Thursday, May 2, 2019
<제42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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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기적’ 손흥민의 토트넘 UCL 결승행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꿈의 무대 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 승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 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에게 헤
딩 선제골,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아 0-2로 끌려가다 후반 루카스 모라가 혼자 세골을 몰아넣어 3-2의 극적인 승 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B10면>
2019년 5월 9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워너원 해산 4개월째도 방송 출연 파워‘굳건’ 11명 방송 클립 재생수 3천200만뷰…하성운 최고 기록 엠넷 오디션‘프로듀스 101’시 즌2로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해산 한 지 4개월이 흘렀지만 방송가에 서 이들의 파워는 여전하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 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 달 29일까지 집계한 데 따르면 워 너원 출신 11명이 방송 클립으로 기록한 재생수는 총 3천253만회에 이른다. 개인별 합산 재생수 1위는 무려 950만 뷰를 넘긴 하성운이다. 하성 운은 지난 2월 28일 솔로 앨범‘마 이 모먼트’ (My Moment)를 발표 한 뒤 10회 이상 음악 방송에 출연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윤지성은 가장 먼저 솔로 앨범 을 발매했는데, 그 전에 MBC TV ‘복면가왕’출연으로 시청자를 사 로잡으며 2위(931만뷰)에 올랐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와의 분쟁으 로 큰 활동이 없었음에도 tvN 예능 ‘커피프렌즈’ 에 일일 아르바이트 생으로 잠깐 등장한 것만으로 상당 한 재생수를 확보하며 3위(558만 뷰)에 올랐다. 박지훈은 지난 3월 26일 미니 앨 범을 발매 후 음악 방송과 연예 정 보 프로그램을 통해 소식을 알렸 다. 해당 클립들이 높은 재생수를 기록하며 4위(288만뷰)에 랭크됐 다. 이들 외에도 대부분의 워너원 출신 멤버가 각각 50만 회 이상 재 생수를 올렸다. 아직 50만 회 이상 을 달성하지 못한 배진영과 황민현 역시 막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앞으로 좋은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개별 클립 재생수 1위는 윤지성 의‘복면가왕’2라운드 무대가 차 지했다. 한 번도 방송 무대에서 완 곡을 부른 적 없었다는 윤지성은 감미로운 미성으로 재생수 398만 뷰를 넘겼다. 그의 1라운드 클립 역 시 300만 뷰에 가까운 재생수로 3위 를 기록했고, 정체가 밝혀지는 클 립도 100만 뷰에 육박하는 재생수 로 8위에 올랐다. 개별 클립 재생수 2위는 강다니 엘의‘커피프렌즈’출연 클립이다. 고정 출연이 아님에도 잠깐의 등장 만으로 무려 376만 뷰를 넘기는 기 염을 토했다. 4위는 MBC TV‘쇼 음악중심’
THURSDAY, MAY 9, 2019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정점 치닫는‘버닝썬 사태’수사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 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 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이른바 ‘버닝썬 사태’수사가 정점을 향하 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 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 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 8일 밝혔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 내이사이자 가수 정준영(30)의 카 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상교(28) 씨에 대한 폭행 사건
빅뱅 전 멤버 승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 알선…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린사모’국내 가이드·전원산업 등 가담 여부도 조사 윤모 총경‘유착 의혹’보강조사…김상교 폭행 관련 수사 곧 마무리
에서 선보인 하성운의 솔로 무대 다. 하성운의 음악 방송 출연 클립 은 이 밖에도 6위, 7위, 9위 등에 등 재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 출연 클립 도 주목받았다. 박지훈의 MBC TV‘섹션 TV 연예통신’클립, 이대휘의 SBS TV‘본격연예 한밤’클립은 5위, 12위, 13위 에 올랐다. 박지훈은 ‘뮤 직 뱅 크’1위를 거머쥐고 공약을 이 행하는 클 립으로도 17위에 랭 크됐다.
김재환의 KBS 음악 예능‘불후 의 명곡’출연은 재생수 약 80만회 로 10위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신 승훈의‘아이 빌리브’ (I Believe) 를 소화하며 우승도 거머쥐었다. 김재환은 옹성우와 함께 SBS TV‘집사부일체’이승기의 선행 미션 촬영에 깜짝 등장한 것만으로 도 높은 재생수를 기록해 18위에 올랐다. SMR은“워너원 출신 스타들은 지난 넉 달간 고정 출연 없이도 음 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조금씩 등장하며 높은 재생수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라며“더욱 본격적인 개 별 활동이 예고된 가운데, 옹성우 와 박지훈의 드라마 캐스팅 소식도 알려져 이들의 브랜드 파워가 드라 마 클립에서도 증명될지 귀추가 주 목된다” 라고 분석했다.
에서 비롯된‘버닝썬 사태’ 는 승리 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29) 등이 함께한 카톡방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승리 게이트’ 로 도 비화했다. 연예인들의 각종 불법 행위가 드러나고 경찰이 이들의 뒤를 봐줬 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특히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 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 혹도 수사해왔다. 이와 별도로 2015년 일본인 투 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 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 여러 차 례 성 접대한 의혹이 불거진 상태 다. 경찰은 성매매 의혹과 관련 광 범위한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는 관계 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에 연 루된 여성도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다만 승리는 혐의를 전면 부인
하고 있어 경찰은 승리의 신병을 확보한 후 승리가 성매매 알선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돈을 지불했는 지를 밝혀낼 방침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 접대가 관행적으 로 이뤄졌다고 보고 여죄를 캘 방 침이다. 승리는 버닝썬의 자금 횡령과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 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이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차린 주점‘몽 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 출된 내용을 파악하고 횡령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들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 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 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 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 으로 의심하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빼돌린 버 닝썬 자금은 5억원 이상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실상‘경제 공동체’ 를 이루고 있다고 보고 특 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버닝썬 대주주 인 전원산업 측과 버닝썬 이모 공 동대표, 대만인 투자자‘린사모’ 의 국내 가이드 안모 씨 등이 빼돌린 버닝썬 자금이 총 20억여원에 달하 는 것으로 보고 이들과의 공모 관 계도 살피고 있다. 한편 경찰이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면서 석 달 넘게 숨 가쁘게 달려온 버닝썬 수사도 마무 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 온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 유포와 관련해 정준영,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 치했으며 추가로 이들에 대한 성폭 행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 썬 이문호(29) 대표와 일명‘애나’ 로 불린 MD(영업사원) 출신 중국 인 여성도 지난달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상교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대 한 수사도 곧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윤모 총경 등의‘경 찰 유착 의혹’ 과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면밀히 파악한 뒤 수사결과 를 발표할 방침이다.
‘집단 성폭행 의혹’최종훈 구속 갈림길…9일 영장실질심사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의 구속 여부 가 이르면 9일 결정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 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가린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 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 고,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대화 내용 과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 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캐물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정준영 역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 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
2019년 5월 9일(목요일)
김현철, 13년 만에 신보 ‘10집-프리뷰’23일 공개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겸 프 로듀서 김현철(50)이 1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9일 소속사 FE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현철은 오는 23일 오후 6 시 미니앨범‘10집 - 프리뷰’ (10th - preview)를 음원사이트에 공개 한다. 이번 앨범은 2006년 발표한 9집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 이후 13년 만에 나오는 신보 로, 가을 발매할 10집의 선공개 형 태다.
수록됐다” 며“아이돌부터 인디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후배 뮤지 션들이 참여해 김현철에 큰 힘을 실어줬다” 고 말했다. 김현철은 지난 1989년‘춘천가 는 기차’ 가 수록된 1집을 시작으로 ‘달의 몰락’ ,‘일생을’ ,‘왜 그래’ 등 다수 히트곡을 냈고‘천재 프로 듀서’ 로 불리며 활약했다. 현재 MBC FM4U‘김현철의 골든디스크’ 를 진행 중이며, MBC TV‘복면가왕’패널로도 출연하 소속사는“앨범에는 총 5곡이 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MBC, 뉴스 이어 드라마도 1시간 앞당겨 편성 “시청자 라이프스타일 반영…드라마 시장 정상화 의의도” MBC TV는 수목드라마‘봄밤’ 을 시작으로 평일 미니시리즈를 밤 9시로 1시간 앞당겨 방송한다고 8 일 밝혔다. MBC는 지난 2일 편성전략회의 와 7일 본·계열사 편성책임자회 의를 잇따라 열고 이 같은 방송 시 간대 변경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방영 예정 인 수목극‘봄밤’ 과 다음 달 시작 하는 월화극‘검법남녀2’ 는 오후 9 시에 방송된다. MBC는 지난 3월에도 메인 뉴 스 프로그램‘뉴스데스크’ 를 기존 보다 30분 일찍 앞당겨 지상파 3사 중 가장 빠른 시각인 7시 30분부터 방송하고 있다.
는 의미다. 종편과 케이블 채널이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월화드라마 5개, 수 목드라마 4개가 모두 같은 시간대 에 혈투를 벌이는 상황에서는 제작 비를 회수할 수 있는 작품은 한두 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MBC는“채널과 관계없이 같은 이처럼 주요 프로그램을 전진 장르가 같은 시간대에 편성됨에 따 배치한 이유에 대해 MBC는“노동 라 시청자는 선택권을 제약받고 드 시간 단축과 변화하는 시청자 라이 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정 프 스타일을 반영한 선제적 전략” 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실정” 이 이라고 설명했다. 라며“이번 편성 변경이 방송사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하면서 제작사가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 퇴근 시간이 앞당겨졌고, 빨리 집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청자의 선택 으로 돌아가 TV를 틀게 된 시청자 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 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결정이라 전망했다.
시작부터 서늘했던 OCN‘구해줘2’1.4% 출발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구 해줘2’ 가 시즌1보다 높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이 드라마는 시청률 1.4%(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2017 년 8월 방영한 시즌1 첫 회 시청률 은 1.1%였다. 첫 회 방송에선 깔끔하고 선한 인상의 교회 장로 최경석(천호진 분)이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가상의 마을 월추리 주민들을 현혹 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경석은 정부로부터 조금이라 도 많은 보상금을 타내려는 지역 사람들의 욕망을 정확히 겨냥하며 이들의 환심을 사면서도, 뒤돌아서 서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사 이비’ 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첫 회부터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3천만큼 사랑해’ 는 무슨 뜻? ‘어벤져스4’속 재밌는 사실들 영화‘어벤져스:엔드게임’ ‘어 ( 벤져스4’ )이 역대 최단 기간인 11 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할 정도 로 흥행 광풍을 일으키면서 영화 뒷이야기와‘이스터 에그’ (부활절 달걀·콘텐츠에 재미로 숨겨놓은 장치)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속 수많은 명대사 중 하나 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 니어 분)의 딸 모건이 하는“3천만 큼 사랑해” 다.
전개하며 시선을 붙잡았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도어락’등 영화에서 메가폰을 ‘닥터 프리즈너’는 11.9%-14.5% 잡은 이권 감독의 연출은 간결했고 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고 임하룡, 우현, 조재윤, 서영화 등 조 MBC TV‘더 뱅커’ 는 3.7%-4.6%, 연들의 연기도 극을 안정적으로 받 tvN‘그녀의 사생활’ 은 3.1%(유료 쳐줬다. 가구)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 지민, 부산 저소득 학생위해 1억원 쾌척 부산 출신의 방탄소년단(BTS) 멤버 박지민씨가 부산지역 저소득 층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박씨를 대신해 아버지 박현수씨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
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은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금곡중, 감천중, 부산진여상 등 부산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이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지민씨는 부산 회동초등학교 와 윤산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를 졸업했다. 그는 지금은 폐교된 회동초등학 교 마지막 졸업식에서 전교생 60명 에게 방탄소년단 사인 CD를 나눠 주고 졸업생 10명에게 중학교 교복 비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기부 활 동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 캐머런‘아바타2’,개봉 1년 더 늦어진다 거듭 개봉이 미뤄져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공상과학) 블록 버스터‘아바타’ 의 첫 속편이 또다 시 1년 늦춰진 2021년 말에나 개봉
타2’ 를 오는 2021년 12월 17일에 개 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 난 2017년 발표했던 개봉일인 2020 년 12월 18일보다 1년이 더 늦춰진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아바타는 22 세기에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 하고자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3∼5편도 1, 2년씩 늦춰져 하게 됐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 다. 아바타 배급사인 20세기폭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는 이날‘아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바타3∼5편도 2년 전 알려졌던 것보다 1, 2년씩 뒤로 밀려 각각 2023년, 2025년, 2027년에
비(Navi)와 교류하고 충돌하는 인 류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아카데 미상에서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 상한 작품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 대사의 의미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어린아 이 기준으로는 3천이 가장 큰 숫자 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지를 얻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치즈버거의 한 국 내 가격인 3천원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감독 안소니 루소 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3천만큼 사랑해’라는 대사는 토니 스타크 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녀에게 직접 들은 말” 이라고 설 명했다. 이 사랑스러운 대사는 인스타그 램에서만 관련 게시물이 1만건이 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어벤져스4’에서 반전 모습을 보여준 캐릭터 중 한 명은 토르(크 리스 헴스워스)다. 생명체 절반이 사라진 이후 5년 동안 술독에 빠져 지낸 토르는 근육질 몸은 온데간데 없이 뱃살이 불어있는 모습이었다. 관객들은 그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 실제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가 살을 찌운 것인지 궁금해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SNS상에 올라온 사진이 여전히 날씬한 근육 질 몸인 것 등으로 미루어볼 때 토 르의 뱃살은 컴퓨터 그래픽(CG) 또는 특수 분장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토르의 뱃 살에 대해“뚱뚱함을 단순히 코미 디의 요소로만 사용했다”고 비판 하기도 했다. 엔딩 크레딧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그들이 맡은 캐릭터의 장면을 보여 주고 어벤져스 원년 멤버의 이름과 친필 사인이 나오는 엔딩 크레딧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 로고가 등 장할 때 쇠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 다. 이는 MCU의 시작인‘아이언 맨’ (2008)에 나오는 소리다. 총 여 섯번의 쇠 부딪치는 소리 중 첫 번 째부터 다섯 번째는 토니가 수트의 머리 부분을 망치질하는 소리이며 마지막은 그것을 테이블 위에 놓는 소리다. 이 장면을 통해 MCU의 처음과 시작이 서로 연결되며 수미 쌍관 구조가 됐다. 이밖에도 관객들은 영화 속에서 어벤져스가 시간 여행을 하기 전 하이파이브 모습이 토니의 아크 원 자로 장면을 닮았다는 점을 알아채 고 앤트맨을 양자영역에서 꺼내준 것이 생쥐인 것은 마블 스튜디오가 속한 디즈니의 상징 미키 마우스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까지 하며 영화 에 더 열광하고 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톤헨지 거석 출처 밝혀질까 60년만에 반환된 돌의 핵심부 거대한 돌기둥으로 이뤄진 영국 선사시대 유적 스톤헨지는 2개의 돌 종류로 세워졌다. 하나는 약 5천 년 전 웨일스 지 방의 프레슬리 힐스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화산암으로 청회석 사암인 블루스톤(bluestone)이고, 다른 하나는 잉글랜드 중남부에서 볼 수 있는 사암으로 더 크고 분석 이 어려운 사르센(sarsen)석(石)이 다. 특히 사르센석의 경우 특히 무 게가 최대 30t에 이르는 점을 참작
하면 어디서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됐는지는 오랜 미스터리로 남 아있다. 약 60년 전 스톤헨지 복원작업 중 거대한 사르센석에 구멍을 내면 서 나온 원통형 돌 막대가 최근 스 톤헨지 관리 당국에 반환됐다고 미 국 CNN 방송과 영국 언론들이 7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이 조각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반환은 전문가들에게 사르 센석의 출처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다이아몬드 연마 회사 직원으로 복원작업에 참 여했던 로버트 필립스(90)가 이 사 르센석 조각을 아무 생각 없이 기 념품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반환했 다. 1958년 작업 중 사라센석의 하
英‘로열 베이비’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영국 해리(34)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 사이에서 지난 6 일 태어난‘로열 베이비’ 가‘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 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공영 BBC 방송 등이 8일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오후 인 스타그램에서 첫째 자녀의 이름을 공개했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증손자 를 처음 만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
나에서 심각한 균열들이 발견됐고, 스톤헨지 관리당국인‘잉글리 복원 팀은 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시 헤리티지’ (English Heritage) 이들은 돌 가운데에 구멍을 내 의 큐레이터인 헤더 세비르는 보도 고, 보강책으로 금속 봉을 다시 그 자료에서“스톤헨지 한가운데의 속으로 집어넣어 균열이 더 심해지 ‘DNA’ 를 연구하게 되면 거대한 는 것을 막았다. 사르센석들이 어디서부터 유래했 복원작업이 끝난 뒤 구멍을 내 는지를 더 많이 알게 될 것” 이라고 면서 나온 108㎝ 길이의 원통형 돌 기대했다. 막대는 필립스가 자신의 사무실로 잉글리시 헤리티지 측은 이같은 가져가 오랜 시간 벽 장식용으로 돌 막대가 나온 데 대해 지금은 당 쓰였다. 시와 같은 처치는 하지 않을 것이 이후 필립스가 미국으로 이주하 라며“1950년대는 다소 다른 시대 면서 이 돌 막대도 옮겨졌고, 필립 였다” 라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스는 자신의 90번째 생일 전날 이 말했다. 기념품을 돌려주겠다는 결심을 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스톤 다. 헨지는 영국 남부 윌트셔 주 솔즈 필립스는 자신이 죽으면 이 돌 베리 평원에 있으며, 용도와 목적 막대가 어딘가로 사라지게 될 것을 등 많은 부분이 명확히 드러나지 우려해 영국으로 반환하기를 바랐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 불가사의 중 다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하나로 꼽힌다.
도 올렸다. 해리 왕자 부부의 아이는 엘리 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여덟 번째 증손자이다. 로이터 통신은 아치가 영국에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있는 20개 중의 하나로, 그동안‘로열 베이 비’이름 후보군에 포함돼 있지 않 았다고 설명했다. 해리슨 역시 기존 왕실 인사들 에게 전통적으로 주어지는 이름은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 도박업체들은 마클 왕자비 가 남자아이를 출산하면서 그동안 알렉산더, 제임스, 아서 등의 이름 을 상위 후보에 올려놓았다.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결혼 전 성(姓)인 스 펜서가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 기됐다. 이름 발표에 앞서 해리 왕자 부 부는 이날 런던 인근 윈저성의 세 인트조지홀에 모인 취재진 앞에 득
궤도 조정 노력에도 소행성이 뉴욕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소행성 충돌 모의훈련…80m 파편만으로 히로시마 원폭 1천배 충격 지구 충돌 궤도에 있는 소행성 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방향을 바꿨 지만 그 충격으로 떨어져나온 파편 들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떨 어진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지난주 미국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에서 열린 국제우주항행학회 (IAA) 행성방어회의(PDC)에서 진행된 소행성 충돌 모의훈련은 이 런 시나리오를 갖고 진행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외 신 등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회의 첫날 8년 뒤인 2027년 4월 29일 지구충돌 확률이 약 1%인 지름 100~300m 크기의 소행성‘2019 PDC’ 가 관측된 것으로 회의 참가 자들에게 긴급통보되면서 시작됐 다. 이튿날에는 2021년 NASA가 소 행선 탐사선을 보내 정밀 분석한 결과, 콜로라도주 덴버로 떨어지며 서부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측되 고 충돌확률도 100%로 높아지는
소행성 지구충돌 상상도
쪽으로 전개됐다. 훈련 셋째 날에는 세계 우주 강 국들이 소행성의 지구 근접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바꾸기 위해 우주선 6대로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선단을 꾸려 소행성에 충돌시키기로 결정하고, 2024년에 이를 발사한다. 이 운동 충격체는 3대가 목표에 명중하면서 소행성이 부서지고 가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첫째 아들
해리 왕자 부부, 윈저성에서 아들 첫 공개…”매우 유순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증손자 처음 만나
스톤헨지의 사르센석(石)에서 나온 원통형 돌 막대기
美 90살 노인, 1958년 복원작업 중 나온 원통형 돌 막대 돌려줘
THURSDAY, MAY 9, 2019
장 큰 덩어리는 다행히 지구충돌 궤도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50~80 m 크기의 파편이 그대로 남아 미 국 동부일대로 향하고 미국 행정부 는 핵미사일 사용까지 검토하지만, 정치적 논란만 벌이다 실행에 옮기 지 못하고 기회를 잃고 만다. 결국 미국 행정부가 대피 계획 을 마련하는 사이 NASA를 비롯한 우주 관련 기관들은 모든 관측 수 단을 동원해 소행성 파편이 떨어질 곳을 예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다. 모의훈련 마지막 날, 충돌을 열 흘 남겨놓고 소행성 파편이 뉴욕시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에 떨어져 반 경 15㎞ 이내 지역을 초토화하고 수 백㎞ 안에 있는 생명체를 위협할 것이라는 점이 최종 확인된다는 시 나리오가 전개된다. 재난 당국은 미리 세워둔 계획 에 따라 시민 대피에 나서지만 1천 만명에 달하는 주민이 한꺼번에 대
남 이후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나 타났다. 해리 왕자가 하얀색 숄에 쌓인 아들을 안았고, 마클 왕자비가 옆 에 함께 했다. 마클 왕자비는“아이는 매우 유 순하다. 정말로 차분하다” 고 말했 다. 이에 해리 왕자는“누구를 닮아 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며 웃었 다. 부모가 된 데 대해 마클 왕자비 는“매우 환상적이며 놀라운 일” 이 라며“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두 명의 남자를 갖고 있어서 매우 행 복하다” 고 말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를 닮았는 지를 묻자 해리 왕자는“아기는 태 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 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 면서“매 일 아기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 (누구를 닮을지) 어떻게 알겠는가” 라고 언급했다. 마클 왕자비는“여러분들이 보
여준 호의와 친절에 매우 감사하 다” 고 밝혔다. 앞서 마클 왕자비는 지난 6일 오 전 5시 26분(영국서머타임·BST) 3.2kg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영국 왕실은 마클 왕자비가 아 이를 어디서 출산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윈저성 프로그모어 하우 스 근처 병원에서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런던 켄싱턴궁 내 노팅엄 코티지에서 윈저성 프로 그모어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라 고 발표했다. 프로그모어 하우스는 17세기 지 어진 왕실 거주지로 런던 중심가로 부터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져 있다. 아이는 자동적으로 왕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 왕이 이를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성이 대도시에 떨어질 가능성은 작 피하면서 대혼란을 겪는다. 예고된 대로 소행성 파편은 2027 으며 그보다는 바다 쪽일 더 가능 년 4월 29일 시속 6만9천㎞로 대기 성이 더 크다면서“매일 최악의 상 권에 진입해 센트럴파크 상공에서 황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배울 고 했다. 폭발한다. 이는 일본 히로시마에 것이 아무것도 없다” NASA와 연방재난관리청 투하된 원자폭탄의 1천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갖는 것이다. 실제상황이 (FEMA)의 컨설팅을 맡아온 재난 라면 맨해튼 남부까지 빌딩을 흔적 전문가 미카 매키넌은 NBC뉴스와 도 없이 사라지게 하고 160만명이 의 회견을 통해 최선은 지구충돌 궤도의 소행성을 미리 발견해 충돌 목숨을 잃을 대사건이다. PDC 모의훈련은 올해로 여섯 전에 궤도를 바꿔주는 것이라면서 번째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 “이는 우리가 자원을 투자할 의지 충돌하는 궤도에 있는 소행성에 핵 만 있다면 예방이 가능한 몇 안 되 라고 강조했 폭탄을 발사해 충돌을 모면하는 시 는 자연재해 중 하나” 나리오로 훈련이 이뤄졌다. 이보다 다. PDC 모의훈련 참석자들도 이 앞서 이뤄진 모의훈련에서는 프랑 스 리비에라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 번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과학자들 카 등에 소행성이 떨어지는 시나리 이 위험 소지가 있는 소행성을 찾 아 연구할 수 있게 우주탐사를 늘 오로 진행됐다. NASA는 이런 모의훈련을 통 릴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해 정책결정자들이 실제 소행성 충 하면서 소행성탐색 우주망원경인 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돌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면서“현 ‘NEO캠’ 재로선 다음 세기 안에 지구를 심 선언했다. 이와 함께 2029년 약 3만㎞ 거리 각히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를 두고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보 진 소행성은 없다” 고 했다. PDC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만 다 가까이 지구를 지나가게 될 소 를 탐사 든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 행성‘아포피스(Apophis)’ (CNEOS) 폴 코다스 소장은 비즈 할 우주선을 발사할 것을 NASA를 니스 인사이더와의 회견에서 소행 비롯한 각국 우주기관에 촉구했다.
건강정보
2019년 5월 9일(목요일)
연간 300만명 살리는 예방접종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식품첨가제 프로피오네이트, 당뇨병 위험↑”
“생애주기별로 챙기세요”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 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 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 예방접종은 전 생애에 걸쳐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막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WHO가 올해 세계인의 건강을 위 협하는 10대 요인 중 하나로‘백신 기피’ (Vaccine hesitancy)를 꼽았 을 정도다. WHO는 백신이 연간 200만~300만명을 살리고 있으며, 예방접종 범위가 더 넓어지면 연간 150만명의 생명을 추가로 구할 것 으로 본다. 이처럼 백신은 삶의 전반에 걸 쳐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지만, 아 직도 영유아의 전유물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유아뿐 아니 라, 청소년, 성인, 고령자까지 생애 주기별 적절한 예방접종을 챙겨 감 염병을 막는 게 중요하다. ◆ 0세~만 6세 영유아·소아, 필수예방접종 놓치지 말아야 영유아 시기는 예방접종으로 면 역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감염병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갖춰야 할 때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필수예방접 종을 통해 소아마비, 수두, 홍역, 결 핵, B형 간염, 파상풍, 백일해, 일본 뇌염, 독감(인플루엔자) 등 약 17종 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홍역은 전염 성이 매우 높지만 생후 12~15개월 에 MMR(홍역·볼거리·풍진) 혼 합백신을 1차 접종, 만 4~6세에 2차 접종하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 다. 영유아 및 소아, 어린이가 접종 해야 하는 백신과 접종 이력을 알 려주는 질병관리본부의 애플리케 이션‘예방접종도우미’를 활용하 면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 10대 청소년, 인플루엔자·A 형 간염 예방에 힘써야
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 지만 감염자 일부에서 급성뇌염으 로 진행될 수 있다. ◆ 50대 이상 중·장년층 예방 접종은 노후를 위한 투자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 기 쉽다. 적절한 예방접종은 건강 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다.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등은 고
WHO“백신 기피는 건강을 위협하는 10대 요인 중 하나” 10대 청소년은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또래와 자주 어울리기 때문에 집단 감염병에 노출되기 쉽 다. 특히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에 취약하다. 실제 인플루엔자 의 심환자 분율은 13~18세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독감이 유 행하기 전 반드시 백신 접종을 완 료해야 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에게 인 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 고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경우는 수 막구균성 질환, A형 간염 예방에 힘써야 한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등 수막구 균성 질환은 발병률이 비교적 낮지 만 감염자의 10~14%는 24~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 다. 비말(침방울)로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청소년의 경우 위험하다. 실제 지 난해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20대 로 집계됐다.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접종력이 없을 경우 접종 을 고려해볼 만하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될 수 있는 A형 간염 역시 단체 급식 을 시작하는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챙기는 게 좋다. ◆ 건강한 성인·임신부도 예방 접종 챙겨야 영유아기를 지나 나이가 들어갈 수록 예방접종에 무관심해진다. 대 개 건강한 성인이라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의견도 많 다. 그러나 임신부, 영아와 함께 거 주하는 성인들은 각각의 상황에 맞 춰 반드시 예방접종을 챙겨야 한 다. 특히 임신부는 올해부터 인플 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또 영아와 거주하는 성인은 백 일해 예방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은 데다 부모 또는 조부모를 통해 신생아와 영유 아에 전파할 수 있어서다. 어렸을 때 접종을 마쳤더라도 성인이 된 후 예방효과가 감소했을 수 있으므 로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 지해야 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성인 이라면 해외 감염병 예방접종도 챙 겨야 한다. 일본뇌염은 동남아 여 행 전 면역력이 없는 성인에 예방 접종이 권고되는 대표적인 해외 감 염병이다. 일본뇌염은 국내 보고된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이어 서 이 연령대가 특히 주의해야 한
령자라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 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 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 의 대다수는 65세 이상이므로 반드 시 챙기는 게 좋다. 폐렴 또한 주요 사망원인인 데다 만성질환자의 경 우 폐렴 발생률을 높이므로 백신으 로 예방해야 한다.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국내 사망원 인 4위다. 이밖에‘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 는 듯한 느낌’ 을 동반한다는 대상 포진도 중·장년층 발병률이 높은 만큼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 종을 고려해볼 만하다. 인플루엔 자, 폐렴구균, 대상포진은‘노인 백 신 3종 세트’ 로 불리기도 한다. 최정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예방접종 은 과거에는 영유아와 소아에게만 중요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집단 감염, 해외 감염병 유입, 고령 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전 연령 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됐다” 며“질병 감소뿐 아니 라 공중보건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 이므로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 이 라고 조언했다.
“비타민 D 과다 섭취 고령자, 넘어지는 사고 조심해야” 미 럿거스대 연구진 보고서…“반응시간 느려지면 넘어지거나 골절상 당할 위험 커질 수 있다” 비타민 D는 뼈와 치아를 건강 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 다. 비타민 D가 없으면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을 흡수하지 못한다. 비타민 D가 암과 당뇨병을 예방한 다는 설도 있다. 인체는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한다. 이렇게 생성 하는 비타민 D의 양은 거주 지역, 계절, 피부색 등에 따라 다르다. 특 히 겨울철에는 비타민 D 생성이 많 이 줄거나 완전히 멈춘다. 고령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비 타민 D 결핍이 생길 수 있다. 외부 활동 위축으로 햇빛 노출이 줄어드 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이런 경우 비타민 D 보충제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종합비타민제 를 복용하는 것이 노년층의 뼈 건 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D 부족이 치매, 우울증, 당뇨병, 자폐증, 조현병 등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 다. 특히 나이가 들면 적정량의 비 타민 D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 등이 생길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권장 하는 하루 비타민 D 섭취량은, 12 개월 미만 400 IU(국제단위), 1~18 세 600 IU, 19~70세 600 IU, 70세 초 과 800 IU, 임신부나 수유부 600 IU 다.
70세를 넘긴 고령자는 만 1세 이 하 영아보다 100%, 다른 연령대보 단 33% 많은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너무 많은 비타민 D 섭 취도 고령자에겐 문제가 될 수 있 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고령 여성 이 권고량의 3배가 넘는 비타민 D 를 섭취할 경우 반응시간(reaction times)이 느려져 넘어지는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의학 전문매체‘메디컬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럿거 스 대학의 수 샵시스 교수팀은 이 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미국 노인 학회 회보인‘제론톨로지: 시리즈 A’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뽑은 50~70 세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비
면역 관련 단백질 내 DNA 복구 조절 기능 발견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 이창 우 교수·아주대 조혜성 교수 연 구팀이 생체 내 유전자(DNA) 손 상을 인식하고 복구하는 조절 시 스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DNA는 환경적·생체 내부적 이유로 손상될 수 있는 가능성에 항상 노출돼 있다. 못 쓰게 될 위험에 놓인 DNA 를 인식하고 복구하는 시스템은 각종 질병 억제에 필요하다. 연구팀은 DNA 이중가닥이 끊 어졌을 때 이를 인지해 되살리도 록 촉진하는‘펠리노1’ (Pellino1) 단백질 작용 과정을 규명했다
펠리노1은 면역·암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펠리노1이 유전자 복 구 과정에서 상위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펠리노1이 없는 경우 유전 체 항상성은 급격하게 훼손했다. 이창우 교수는“DNA 손상과 관련 있는 다양한 질병 원인을 새 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중요한 성과” 라며“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국제학술지‘네이처 커뮤니케 이션즈’ 에 논문이 실렸다.
타민 D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각 그룹의 하루 비타민 D 섭취량은 각각 600 IU(NIH 권장량)·2천 IU·4천 IU로 차이를 뒀다. 권장량 이상을 섭취한 둘째·셋
째 그룹은 모두 기억과 학습 능력 이 향상됐지만, 동시에 반응시간도 느려졌다. 샵시스 교수는“반응시간이 느 려지면 넘어지거나 골절상을 당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전에도 하루 2천 IU 이상의 비타민 D를 섭취하면 전도 사고 위 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 나 그 원인은 특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샵시스 교수팀이 이번에 ‘반응시간’ 의 지연을 잠정적 원인 으로 지목한 것이다. 하루 4천 IU의 비타민 D 섭취 가 젊은이에겐 별문제가 되지 않으 나, 고령자에겐 걷기나 붙잡기의 균형을 유지해 넘어지는 걸 피하는 능력을 저해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항진균(anti-mold) 방부제로 식품에 첨가되는 칼슘 프로피오네이트(E282)가 당뇨병 전단계 인 인슐린 저항(insulin resistance)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진균(anti-mold) 방부제로 식품에 첨가되는 칼슘 프로피오네 이트(E282)가 당뇨병 전단계인 인 슐린 저항(insulin resistance)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인슐린 저항이란 포도당을 에 너지로 전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을 세포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 하고 인슐린에 저항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섭취한 포도 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프로피오네이트는 단쇄(shortchain) 지방산으로 항진균 효과가 있어 빵 같은 구운 식품(baked food), 시리얼, 우유-계란 베이스 디저트, 소시지 포장, 스포츠음료 등에 방부제로 첨가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과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의 공동 연구팀은 프로피오네이트가 혈당 을 올리는 글루카곤 등 특정 호르 몬 분비를 촉진, 혈당을 상승시키 고 인슐린 저항을 유발한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과학 뉴스 웹사이트 라 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보 도했다. 생쥐 실험과 뒤이은 소규모 임 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정상 체중의 건 강한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식품에 첨가되는 양 과 비슷한 적은 양의 프로피오네 이트를 물에 섞어 20주 동안 먹였 다. 그 결과 프로피오네이트 그룹 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불고 단 기적으로 혈당이 상승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이 증가했 다. 그 이유는 프로피오네이트가 혈당이 너무 떨어질 때 혈당을 올 리는 췌장 호르몬 글루카곤, 혈당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 노르에 피네프린 그리고 지방산 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FABP4: fatty acid binding protein-4)을 증가시 키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 하버드 연구팀을 이끈 고칸 호 타미슬리길 대사학 교수는 설명했 다.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를 확인 하기 위해 체중이 정상이고 당뇨 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14명을 대
상으로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 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프로피오네이트 1g 또는 위약(placebo)이 첨가된 음식(500 칼로리)을 먹게 하고 식사 전과 식 사 후 4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 쳐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2주 후 이번에는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프로피오네이 트가 첨가된 음식을 먹은 그룹엔 위약을, 앞서의 임상시험에서 위약 을 먹은 그룹엔 진짜 프로피오네 이트가 섞인 음식을 주고 같은 방 법으로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결과는 쥐 실험 결과와 비슷했 다. 프로피오네이트가 첨가된 음식 을 먹었을 땐 가짜 프로피오네이 트를 먹었을 때보다 인슐린 분비 량이 늘고 인슐린 저항이 상승했 다. 식후 혈당 최고치는 두 경우 모 두 비슷했으나 진짜 프로피오네이 트를 먹었을 때는 최고 혈당에서 정상 혈당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약간 길었다. 이것이 프로피오네이트가 당뇨 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증 거는 될 수 없지만 프로피오네이 트가 식품첨가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만큼 우려할만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프로피오네이트는 우리 몸의 장(腸) 박테리아들이 섬유소를 분 해할 때 대사의 부산물로 자연적 으로 생성되는 지방산이기도 하다. 이 지방산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는 연구결과들도 있다. 프로피오네이트가 음식에 섞여 체내에 들어갔을 때 이러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은 장 박테리 아에 의해 생성된 프로피오네이트 보다 위장관에서 더 많은 세포와 접촉하게 되기 때문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지침 엔 프로피오네이트가‘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GRAS :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되어있다. 이는 식품 에 첨가할 때 FDA의 승인이 필요 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 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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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9, 2019
들쑥날쑥한 날씨,‘환절기 남자 패션’이렇게 슈트는 파스텔 컬러로 화사하게…봄 패션 연출시‘외투’ 로 포인트 더해봐 곧 여름이 올 것처럼 후끈 달아 올랐다 봄비에 금세 식어버리는 요 즘 날씨. 들쑥날쑥한 날씨에 좀처 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 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자. 출근길 슈트 패션은 물론 평소 입는 일상복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환절기 남자 패션 연출법을 소개한다. ◆ 출근길엔 트렌디한‘슈트’
출근할 때 반드시 슈트를 입어 야 한다면 올봄엔 컬러 슈트로 멋 을 내보자. 2019 S/S 시즌엔 사랑스 러운 파스텔 색감이나 화려한 원색 슈트가 트렌드인데다 슈트의 포근 한 보온력과 함께 컬러로 화사한 느낌을 낼 수 있어 1석2조다. 하지만 레드, 오렌지 등 지나치 게 강렬한 컬러는 회사원들에겐 부 담스러울 수 있으니 은은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뜻해 보이 는 하늘색이나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베이지, 사랑스러운 인디 핑크빛 슈트를 선택하면 젊은 감각 의 슈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 슈트가 지나치게 눈에 띌 것 같아 걱정된다면 블랙 슈트에 작은 포인트를 줄 것. 배우 지수처럼 리본 타이 디테 일이 들어간 셔츠 등을 선택해 은 근한 포인트를 주거나, 배우 강태 오처럼 시원한 브이넥 티셔츠를 입 어 시원한 분위기를 더해도 좋다. 가수 딘딘이 선택한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도 한결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니 참고하자. ◆ 다양한‘아우터’로 색다르게
“자기만족에 지갑 연다”…온라인 명품시장 큰손은 20대 남성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고가 제 품에도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욜 로(YOLO)’소비가 확산하면서 20 대가 온라인 명품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
난 1분기 20대 고객의 수입 명품 구 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폭 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의 명품 소비 증 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의 수입 명품 판매 신장률
중 가장 증가 폭이 큰 것은 남성용 토트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판매가 늘었다. 20대 남성은 시계(227%)와 상의 (106%)와 아우터(45%)는 물론 넥 타이핀과 같은 액세서리류(75%)도
루종’ 이 활용도가 높다. 스웨이드, 가죽 등 다양한 소재 의 블루종은 셔츠와 슬랙스 매치의 깔끔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 치하기 좋다. 포인트가 되면서도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은 카키, 네 이비 등의 컬러를 선택하면 무난하 다. 가볍게 외출할 땐 티셔츠에 포 인트 카디건을 걸치거나 셔츠를 아
우터처럼 활용해도 좋다. 그룹 방 탄소년단의 지민처럼 올블랙룩에 레드 카디건을 걸치거나 티셔츠와 팬츠의 간단한 조합에 체크 카디건 을 입으면 멋스럽다. 오후쯤 날이 포근해지면 외투로 걸친 카디건, 셔츠를 허리에 둘러 포인트 아이템처럼 연출할 수도 있 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선택하면 좋다.
지갑(38%)과 키홀더(42%) 등도 신 장세를 보였다. 다른 나이대와 비교하면 20대의 명품 구매 증가 폭은 더욱 눈에 띈 다. 20대의 명품 의류 구매 신장률 은 70%로 30대(53%)는 물론 상대 적으로 경제력이 좋은 40대(58%), 50대(45%), 60대(5%)보다도 높았
다.
출근할 때는 슈트를 입으면 되 지만 주말 등 일상복을 입어야할 때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특 히 일교차가 크고, 매일 들쑥날쑥 한 날씨에 고민이라면‘아우터’ 에 집중할 것. 캐주얼룩을 즐기는 이라면‘트 러커 재킷’ 으로 멋스러운 룩을 연 출해보자. 스트라이프, 체크 등 잔 잔한 패턴 셔츠와 청바지에 입으면 신경쓰지 않은 듯 멋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그룹 엑소 수호처럼 소재나 컬러를 달리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셔츠, 슬랙스 등 세미 정장 스타 일의 댄디한 패션을 즐긴다면‘블
더 많이 구매했다. 남성보다는 덜하지만 20대 여성 의 명품 구매도 증가 추세다. 최근 유행하는 파우치 백(109%) 은 물론 여성 상의(110%)와 하의 (100%), 아우터(58%), 헤어액세서 리(150%) 모두 판매가 증가했다. 구두(50%)와 샌들(50%), 카드
G마켓 관계자는“최근 명품 브 랜드들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 보이면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 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
스포츠
2019년 5월 9일 (목요일)
‘생애 첫 꿈의 무대 도전장’ 손흥민, 2017년의 기억을 되살려라!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꿈의 무대’ 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 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원 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에 일조했다. 브라질 출신 팀 동료 루카스 모 우라의 놀라운 해트트릭 쇼가 펼쳐 졌으나 투 톱 파트너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손흥민의 활약도 ‘젊은 피’ 로 무장한 아약스의 기세 를 꺾는데 큰 힘이 됐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 에 오른 토트넘과 함께 손흥민 역 시 생애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 전 마지막 최고 무대에 서게 됐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UCL 결승 자격은 충분하다.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퍼포먼스로 20골을 몰아쳤 다. EPL 12골, 리그 컵 3골, FA컵 한 골을 기록한 그는 UCL 4골을 뽑았다. 대회 첫 득점은 다소 늦었다. 2 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의 16강 1차전에서야 골 맛을 봤다. 하이라이트는 맨체스터 시티(잉글 랜드)와 맞선 4월의 8강전이었다. 1-0으로 끝난 홈 1차전에서 결승포 를 가동한 그는 원정 2차전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3-4로 패 했지만 원정 다 득점으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8강 2차전에서 옐 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경고누적
토트넘 손흥민이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3회)으로 아약스와 4강 홈 1차전 (0-1 패)을 건너뛰었으나‘암스테 르담 기적’ 을 연출한 조연이 됐다. UCL 결승 진출의 선물은 또 있 다. 손흥민은 한 시즌 최다 골(21 골) 도전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어 쩌면 아약스 원정은 시즌을 조기 정리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 었다. 그는 4일 EPL 37라운드 본머 스 원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해 12일 에버턴과의 EPL 최종전 결장이 확정됐다. 아약스에 무릎을 꿇었더라면 개인 기록도 종료될 뻔 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역대 가장 긴 시즌을 보낸다. UCL 결승은 길고 긴 2018~2019시즌 모든 일정을 마 무리하는 아주 특별한 대회다.
UCL 5호 골과 함께 최다 득점, 프 로 최초의 우승 타이틀이 전부 걸 려있다.“항상 UCL 결승을 꿈꿔왔 다” 는 것이 그의 솔직한 속내다. 물론 쉬운 여정은 아니다. 토트 넘은 리버풀에 열세를 보였다. 2013~2014시즌 이후 상대전적은 1 승4무8패다.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 에서 두 번 만나 모두 1-2로 졌다. 그래도 기댈 구석이 있다. 손흥민 이다. 마지막 승리의 기억인 2017년 10월, 한 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소속인 2013~2014시즌부터 UCL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유럽 클럽 대항전(유로파리그 포함)에서 총 17골을 성공시켰다.
에릭센이 말하는 기적,“전술 아닌 심장의 승리” “전술적인 퍼포먼스가 아니었 다. 투쟁심과 심장의 퍼포먼스였 다.” 토트넘 홋스퍼가 창단 후 처음 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인터뷰에 응한 에릭센은 이 승리가
전술이 아닌 투쟁심의 승리였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에릭센은“전술적인 퍼포먼스 가 아니라 투쟁심이 강했다. 심장 의 퍼포먼스였다. 그게 우리가 이 긴 이유” 라고 했다. 이어서“이상한 경기였다. 우리가 거의 떨어질 뻔 했는데 다시 싸워 올라왔다” 며“우
리에게 운이 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약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에 릭센은“아약스도 우리를 상대로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아약스에 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고 했다. 토 트넘에겐 기적이었지만 아약스에 겐 비극이었다.
‘이틀연속 축구는 축복이 됐다’ 역대 최고시즌 연출하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미쳤다” “믿을 수 없다” “이것 이 축구다” 챔피언스리그는 늘‘꿈의 무대’ 였다. 두고두고 기억되는 역사적인 명승부들이 많았다. 그러나 올 시 즌만큼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명승 부가 속출한 적은 없었다. 홈과 원 정 2연전으로 펼쳐지는 16강 토너 먼트부터 4강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승부가 쉴 틈 없이 이어지 며 축구팬들의 심장을 멎게 했다. 미칠 듯한 환희에 펄쩍펄쩍 뛰는 선수들 한켠에 믿을 수 없는 반전 에 머리를 감싸안고 그라운드에 쓰 러져 버리는 선수들이 거의 매경기 오버랩됐다. 한 축구팬이 묘사한 대로‘챔피언스리그의 또 다른 미 친 날’ 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첫 반전 드라마의 주역은 아약 스였다. 프렌키 데 용(22)과 마타이 스 데 리트(20) 같은 젊은 재능들이 주축을 이룬 아약스는 16강에서 레 알 마드리드와 격돌했다. 레알 마 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3연패한 당대 최강, 반면 아약스는 지난해 9 월만 해도 우승 확률이 250/1에 불 과한 아웃사이더였다.‘다윗과 골 리앗의 대결’ 로 불리는 것도 당연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 원 정에서 2-1로 이길 때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의 8강행은 누구도 의심 하지 않았다. 2차전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아약스가 적지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무참하게 무너 뜨린 것이다. 아약스가 건넨 바통 을 유벤투스가 이어받았다.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완 패한 유벤투스는 홈 2차전에서‘챔 피언스리그의 사나이’크리스티아 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믿기지 않은 컴백 드라마를 완성했다. 반 란은 파리에서도 이어졌다. 안방에 서 0-2로 완패했던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가 음바페가 이끄는 파리 생 제르맹에 3-1로 승리하며 8강 티켓 을 뺏어간 것이다. 아약스의‘도장깨기’는 8강에 서도 계속됐다. 아약스는 유벤투스 원정 2차전에서 데 리트의 헤딩골 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를 조기에 마감시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8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 그 4강 2차전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그라운드에 앉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에 믿기지 않는 역전패 뒤 그라운드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버린 아약스 선수들.
다. 이전까지 11번의 8강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호날두가 처음 당 한 8강전 패배였다. 아약스의 돌풍 이 태풍으로 커졌다. 토트넘과 맨 체스터 시티의 8강전은 더 짜릿했 다.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인 가운 데 골을 넣을 때마다 4강 티켓의 주 인이 바뀌는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것 은 VAR이었다. 토트넘 페르난도 요렌테가 몸으로 밀어넣은 골은 핸 드볼 논란에도 골로 인정됐지만 후 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터진 맨시 티 스털링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 소됐다. 그렇게 티켓 주인은 맨시 티에서 토트넘으로 바뀌었다. 3골차 열세를 뒤집고 바르셀로 나와 아약스를 상대로 기적같은 역
전 드라마를 완성한 리버풀과 토트 넘의 4강전은 반전 드라마의 백미 였다. 온라인 공간에선“두 경기를 지 켜본 건 축복” “이것이 축구를 아름 다운 경기라고 부르는 이유”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틀” 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리버풀과 토트넘, 아약 스, 유벤투스, 맨유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한 축구에선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개편론이 솔솔 나 오고 있지만 역대 최고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지금의 체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 다는 것을 입증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아직 고장나지 않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12일 2019 MLB 최고 연봉자와 선발 맞대결 스트래즈버그, 올해 수령액 3천800만 달러… 류현진은 1천790만 달러 쾌투 행진을 이어가는 류현진 (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 음 선발 맞대결 상대는‘2019년 메 이저리그 연봉 1위’스티븐 스트래 즈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 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9∼12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 지는 다저스와 워싱턴의 4연전 선 발 투수를 예상했다. 다저스 구단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4연전의 마지 막 날인 12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 이다. 류현진은 한국 어버이날이자 어 머니(박승순 씨)의 생일인 5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해 생애 두 번째 완봉승(9이닝 4피안 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또 한 번 어머니의 사랑을 되새기는 날에 마 운드에 오른다. 상대 예상 선발은 우완 스트래 즈버그다. 스트래즈버그는 미국 스 포츠전문 매체 스포트랙이 분석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자 다. 스트래즈버그는 2017년 7년 1억 7천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수입은 2천500만 달러지 만, 올해는 3천833만3천334 달러(약 450억2천600만원)를 받는다. 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역투하는 류현진
연봉 51위다. 지난해 시즌 종료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 아들인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1천 790만 달러(약 210억2천500만원)다. 올해 연봉은 스트래즈버그가 두 배 이상 높지만, 성적은 류현진이 앞선다. 류현진은 7경기에 등판해 4승 1 패 평균자책점 2.03을 올렸다. 44⅓ 이닝 동안 볼넷을 단 2개만 내주는 완벽한 제구를 뽐내고 있다. 9이닝 당 볼넷 허용이 0.41개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다. 스트래즈버그의 시즌 성적은 8 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이다. 스트래즈버그는 평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노린다. 스트래즈버그는 9이닝 당 삼진 12 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7위
에 올라있다. 류현진의 9이닝 당 삼 진은 9.14개로 전체 37위다. 삼진/볼넷 비율에서는 류현진 이 크게 앞선다. 류현진은 22.5의 놀라운 수치로 삼진/볼넷 비율 전 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래즈 버그는 4.86으로 15위다. 워싱턴 타선은 시즌 초 고전 중 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 율 0.270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는 애덤 이턴(0.293), 단 한 명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타자도 앤서니 렌던뿐이다. 렌던은 류현진에게 5타수 2안타 1 홈런 1타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워싱턴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1.93을 올렸다. 과거 성적, 최근 구위 등 모두 류현진에게 자 신감을 안긴다.
다저스 커쇼, 6⅔이닝 4실점 부진… 팀은 애틀랜타에 9-4 승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자리는 류현진(32)이 차지한 듯하 다. 클레이턴 커쇼(31)가 또다시 부 진한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를 포함해 피안타 9개를 허용하며 4 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볼넷은 1 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2.77에
서 3.31로 치솟았다. 커쇼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5 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도 8이 닝 이상을 책임지지 못했다. 무실 점 경기도 없다. 다저스는 타선의 폭발로 9-4로 승리했다. 커쇼는 2승을 올렸다.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전날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쳤던 터 너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쏘 아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MAY 9, 2019
손흥민의 토트넘‘암스테르담 기적’ 모라 3골로 원정 다득점에 극적 UCL 결승
손흥민, 스카이스포츠 메인 장식 '챔스 결승전 포스터' 주인공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출전 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 (27)이 예고 포스터의 주인공이 됐 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인스 타그램 계정에 손흥민과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28)를 메인 모델로 한 UCL 결승전 예고 포스터를 내 걸었다. 포스터에는 UCL 결승 일 정과 함께 토트넘과 반 다이크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는 모습이 담겼다. 토트넘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CL 4강 2차전에 서 아약스에 3-2로 승리하며 결승 에 진출했다. 앞서 리버풀은 전날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바르
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서 4-0 대 승을 거둬 결승에 선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간 챔스 결승 맞대결은 무려 11년 만이다. EPL 클럽들이 챔스 결승에서 만난 것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대 결이 마지막이었다. 두 팀은 다음 달 1일 스페인 마 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 장에서 빅이어(UCL 우승컵)를 두 고 맞붙는다. 세계적인 빅매치를 예고하는 포 스터의 메인을 장식했다는 것은 그 만큼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월 드클래스’손흥민의 득점 본능이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믿기 힘든 밤”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 2009시즌과 2010-2011시즌 바르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로나(스페인)와의 두 차례 챔피언 를 밟게 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다. 은 기쁨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 손흥민은“오늘은 내게 최고의 다.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며 나 자신은 4강 1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물론, 나의 조국, 그리고 토트넘에 뛰지 못한 손흥민도 비록 득점포는 도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며 터트리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면 “정말 믿기 힘든 밤이다” 라고 덧붙 서 토트넘의‘암스테르담 기적’ 을 였다. 거들었다. 손흥민은 2-2로 맞선 가운데 후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소식을 반 추가시간마저 6분이나 지날 때 전하는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모라가 결승골을 터트리던 순간에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며 소감을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러고는“나는 우리 모두 질문을 받았다. 를 믿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였 이에“후~” 하고 긴 숨부터 내쉰 다” 면서“그것이 우리가 골을 넣을 그는“말로 표현하라고? 모라가 해 수 있었던 이유다” 라고 말했다. 트트릭을 했고, 그 골로 우리는 결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창 승에 올라갔고…”라며 제대로 말 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면 을 잇지 못하다가“할 말을 찾지 못 서 손흥민은 한국인 선수로는 맨체 하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맨유) 었다. 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 이어 두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제친 리 번째로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버풀(잉글랜드)과 오는 6월 1일 스 있게 됐다. 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 박지성은 맨유 소속으로 2008- 타노에서 단판으로 우승을 다툰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 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 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면서 토 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헤딩 선제골,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에게 추가골을 얻어맞 아 0-2로 끌려가다 후반 루카스 모 라가 혼자 세골을 몰아넣어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 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 앞 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 그 결승 진출을 이뤘다. ‘암스테르담의 기적’ 을 일군 토 트넘은‘안필드의 기적’ 으로 바르 셀로나(스페인)를 제친 리버풀(잉 글랜드)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 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서 단판으로 우승을 다툰다.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7-2008시 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1차전 승리로 2차전에서는 비기 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아약스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일찌감치 리드 를 잡았다. 두샨 타디치의 왼발 슈팅이 토 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고 나서 이어진 코너킥 때 라 세 쇠네의 크로스를 더리흐트가 골 문 앞으로 파고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1분 뒤 손
결승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기뻐하는 토트넘의 루카스 모라(왼쪽)
2차전서 3-2 역전승… 1, 2차전 합계 3-3에도 원정 다득점 앞서 토트넘은 팀 사상 첫 결승 진출… 리버풀과 우승 다툼 손흥민,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대회 결승 출전 전망 흥민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골라 인 부근까지 공을 몬 뒤 시도한 슈 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쏟 아냈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슛은 수비벽 에 걸렸다. 손흥민은 1분 뒤 델리 알리의 날 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 역 안 중앙으로 달려들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오른 발 아웃사이드 슈팅에 힘에 실리지 못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잡 혔다. 이후 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 릭센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 했다. 만회를 위해 공세를 펼치던 토 트넘은 오히려 전반 35분 아약스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얻어맞았 다. 군더더기 없는 패스로 페널티지 역 왼쪽까지 나아간 아약스는 타디 치의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대각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
로 달아났다. 전세를 뒤집으려면 적어도 세 골이 필요해진 토트넘은 후반 시작 하며 빅터 완야마를 빼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했다. 이후 볼 점유율을 높여가다 후 반 10분과 14분 터진 모라의 연속골 로 2-2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예측 할 수 없게 했다. 모라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 서 알리가 접어놓은 공을 골문 정 면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차 넣더니 4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 을 가로채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한번 아약스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원 정 다득점 규정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양 팀 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후반 34분 아약스 지예흐의 왼 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토트넘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은 이후 에릭 라멜라와 벤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하며 총공 세에 나섰다.
후반 43분 얀 페르통언의 연이 은 슈팅이 수비에 막힌 데 이어 손 흥민의 슈팅도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약스 팬들이 결승 진 출의 기쁨을 터트릴 준비를 하던 후반 추가 시간 토트넘에 기적이 일어났다. 추가시간도 6분이나 흐르던 후 반 51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모라 가 결승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 서 결승행 티켓은 극적으로 토트넘 에 넘어갔다.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면서 손흥 민도 한국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 로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을 뛴 한국인 선수는 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 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뿐이다. 박지성은 2008-2009시즌 FC바 르셀로나와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 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고, 바르셀로나와 재격돌한 2010-2011시즌 결승에도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역전 드라마’후 눈물 쏟은 포체티노“우리 선수들은 내 영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 트넘(잉글랜드)을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 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경기 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 0-1 패배를 설욕한 토트
넘은 합계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창단 후 최 초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도르트문트(독일), 8 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를 연이어 격파하고 4강에 오른 토 트넘은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또 한 번 드라마를 썼다. 포체티노 감독은 적절한 용병술
로 승리를 지휘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정말 놀랍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로 감격스럽다” 며 기쁜 마음을 감 추지 않았다. 이어“우리 선수들은 모두 내 영 웅들” 이라며“그중에서도 오늘 믿 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준 모라는 슈퍼 히어로” 라고 치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축구라는 스포츠를 사 랑한다” 며“이런 경기를 직접 보고, 감독을 맡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 다” 고 말했다. 포체티노와 함께 구단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 풀(잉글랜드)을 상대로 구단 최초 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5월 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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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