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77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May 14,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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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사이영상 탈 것” MLB 설문조사 내셔널리그 3위
류현진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 투수의 최고 영 예 사이영상 수상자 후보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MLB닷컴은 미국 야 구 기 자 협 회 (BBWAA) 회원들
이 참여한 2019시즌 첫 사이영상 설문조 사에서 류현진이 내 셔널리그 3위를 차지 했다고 14일 보도했 다.
<B9면에 계속>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스트롯’송가인-홍자 화제성 싹쓸이 최고 장면은 홍자의‘비나리’…송가인 무대들 상위권 도배
TUESDAY, MAY 14, 2019
AOA, 재계약 5인 체제 소속사“민아는 팀 탈퇴”
종합편성채널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TV조선‘내일 은 미스트롯’ (이하‘미스트롯’ )이 온라인에서도 강력한 인기를 증명 했다. 지상파와 종편, CJ ENM 등 주 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 마트미디어렙(SMR)이 자체 통계 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데 따르 면‘미스트롯’ 이 방영을 시작한 지 난 2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집 계한 이 프로그램 재생수는 총 3천 329만5천923회다. ‘미스트롯’초반 온라인 재생수 는 방영 첫 주 기록한 약 134만 회 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상승 했다. 그러다가 중반으로 들어선 5 주 차, 단 한 주 만에 500만 회가 넘 는 재생수를 기록하며 전환점을 맞 았다. 5회에서는 후반‘일대일 데스매 치’미션이 주어졌는데, 송가인이 자신의 상대로 홍자를 지목해 강력 한 우승 후보인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졌다. 예선 진(眞)이었던 송가 인이 홍자에게 패배하며 탈락 후보 가 되는 반전이 일어나 큰 화제가 됐다. 이후 6주 차에는 약 300만회, 7 주 차부터는 매주 400만 회가 넘는 재생수를 보였고 회당 평균 재생수 약 333만 회로 종영했다. ‘미스트롯’온라인 클립 연령대 별 주요 시청층은 37.1%를 차지한 40대였지만, 30대 이하 젊은 시청자 비율도 상당했다. 시청자 37%가 30 대 이하였는데, 이 중 30대가 26.1%, 20대가 9.4%, 10대가 1.5% 였다. 50대 이상 시청자는 25.9%였 다. 출연자별 재생수 집계에서는 ‘미스트롯’최종 우승자 송가인이 1위를 거뒀다. 그가 기록한 재생수 는 765만4천603회로 2위보다 350만 뷰 이상 더 높은 수치다. 2위는 방송에서 최종 3위를 차 지한 홍자. 홍자는 재생수 3위인 숙 행의 두 배가 훌쩍 넘는 약 419만뷰 를 기록했다. 최종 2위 정미애는 클 립 재생수에서는 6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김나희, 정다경, 하유 비, 김소유, 지원이, 김희진이 10위 권 안에 들었고, 김양과 강예슬까 지 총 12명 참가자가 재생수 합계 100만 뷰를 넘겼다. 최고 재생수 클립의 영예는 약 92만 뷰를 기록한 홍자의‘비나리’ 가 차지했다. 홍자는 해당 무대에 서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 로 듣는 이들을 울리며 예선 때부
걸그룹 AOA 설현 등 다섯 멤 버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해 팀 활 동을 이어간다. 그러나 민아는 계 약을 종료하고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 일“AOA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와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며“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지난 7년간 함 께 해온 민아는 멤버들, 회사와 논 정했다” 고 알렸다. 의 끝에 새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 2012년 8인조로 데뷔한 AOA는 을 가기로 했다” 며“민아의 선택을 ‘단발머리’ ,‘짧은치마’ ,‘심쿵해’ ,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 ‘사뿐사뿐’ ,‘빙글뱅글’등의 히트
곡을 냈다. 2016년 유경이 팀을 떠 났고, 2017년 초아가 탈퇴하면서 6 인 체제가 됐으며 앞으로는 5인조 로 활동한다.
워너원 출신 윤지성 입대…19일 신곡‘동,화’발표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28)이 14일 군에 입대한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윤지성은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역 으로 복무한다. 윤지성은 이날 0시 공식 SNS를 통해 입대 뒤인 오는 19일 신곡을 발표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 다. 그는“제가 밥알들(팬클럽)을 두고 그냥 가겠습니까? 19일 깜짝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 고 말했다. 신곡‘동,화’ (冬,花)는 제목 그 대로‘겨울꽃’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워너원을 배출한 엠넷‘프 로듀스 101’시즌2에 출연하기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넌 겨 울 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 다’ ,‘나도 내가 겨울 산에 던져놔 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 나 봐” 라며 오랜 연습생 생활의 불
안감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윤지성은 최종 순위 8위 로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기쁨을 맛 봤고, 이후‘힘들 때 보면 기운 날 것 같은 한 마디를 적어달라’ 는한 팬의 요청에“내 겨울 산에도 꽃이 폈어. 너도 필 거야” 라고 위로의 말
을 전하기도 했다. 윤지성은‘동,화’ (冬,花)를 통해 팬들에 하고 싶었던 말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밥알들 생각하면서 제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담아 글을 썼 다” 며“우리 밥알들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은 노래가 될 것 같다” 고 소개했다. 작곡에는 가수 커피소년이 참여 했다. 윤지성은“연습생 때부터 즐 겨들은 커피소년 선배님께서 감사 하게도 노래를 선물해주셨다”며 “연습생 때부터 위로받았던 그런 감정들을 이제는 밥알 분들에게 돌 려드릴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앞서 윤지성은 지난 1월 말 워너 원 활동을 마치고 2월 솔로 데뷔 앨 범‘어사이드’(Aside)와 지난달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 (Dear diary)를 발표했다.
기대 이상의 호평받은‘궁민남편’4.4% 종영
터 우승자로 점쳐진 송가인을 꺾었 다. 홍자가 준결승전에서 부른‘사 랑 참’무대도 개별 클립 재생수 4 위와 6위에 올랐다. 2위는 홍자의‘비나리’ 와 맞붙 은 송가인의‘용두산 엘레지’무대 다. 송가인의 무대들은 사실상 개 별 클립 재생수 상위권을 도배했 다. 송가인의 결승전 무대였던‘단
장의 미아리 고개’ 가 3위, 본선 3차 군부대 미션에서 보여준‘티어스’ (Tears)가 7위와 12위, 김소유와 함 께 부른‘진정인가요’ 가 9위와 13 위에 올랐다. 심지어 예선 무대도 8 위와 11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개별 클립 재생수 20 위권 안에 든 참가자 무대로는 숙 행의‘날 보러 와요’ , 지원이의‘남 자답게’ 가 있다.
“종영은 예정됐던 것인데, 생각 보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시청 률이 잘나왔다”라고 한 김용만의 말처럼‘궁민남편’성과는 기대 이 상이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 방 송한‘궁민남편’마지막회 시청률 은 4.4%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출연진이 시청자 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홍대 에서 일일카페를 열고, 그동안의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차인표는“지난해 10월 21일 처 음 방송하고 이번이 딱 30회째” 라 며“약 7개월 정도 방송하고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궁민남편’ 은 잠시 쉰다” 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카페 영업을 하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부
터 배우 차인표, 개그맨 김용만, 배 우 권오중, 조태관까지 다섯 아저 씨가 만나 혼자서는 하기 어려웠던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하고 우정을 쌓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친근 함을 줬다. 최근에는 베트남 축구 영웅 박 항서 감독 특집을 연이어 방송해 7%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궁민남편’후속으로는 배우 문
소리, 장동윤, 가수 육중완, 최유정, 수빈, 우기, 이브가 출연하는‘가시 나들’을 방송한다.‘궁민남편’과 비슷한 저녁 시간대 방송한 KBS 2TV‘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4.3%-5.1%,’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9.2%-13.8%, MBC TV‘복면기 왕’ 은 5.0%-7.7%, SBS TV‘런닝 맨’ 은 4.3%-6.4%,‘집사부일체’ 는 3.7%-5.5%를 기록했다.
연예
2019년 5월 14일(화요일)
‘어벤져스4’이제 비켜! 실화 앞세운 한국영화 반격 한동안‘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4) 기세에 눌린 한국영화 들이 반격에 나선다. 실화를 앞세 운 다양한 장르 영화가‘어벤져스 4’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채비를 하는 중이다. 지난 1일 가장 먼저 과감하게 도 전장을 내민‘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는‘어벤져스 천하’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뛰어난 두뇌를 지녔지만, 전신 이 마비된 형 세하(신하균)와 건강 한 체구를 지녔지만,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 울 안 섞였어도 20년간 한 몸처럼 붙어 다닌 형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뒀다. 특히 이 영화는 실화를 토대로 했다는 점에서 감동을 더한다. 10 여년간 한 몸처럼 붙어 다닌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장애인 박 종렬 씨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 다. 이달 15일에는‘배심원들’과 ‘악인전’ 이 나란히 관객을 찾는다. ‘배심원들’ 은 2008년 국내 도입 된 국민참여재판을 다룬 법정 드라 마. 처음으로 국민참여재판이 열리 는 날, 직업과 나이 등이 제각각인 8명 배심원이 법정에 모인다. 피고 인은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 의로 기소된 아들. 증거와 증인, 목 격자까지 있어 유죄가 거의 확정되 고 양형 결정만 남은 상태지만, 배 심원들이 유죄 자체에 의문을 제기 하면서 재판은 예기치 못한 국면으 로 흐른다. 평생 남을 심판해본 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 인생 경험과 상식을 토대로 판을 뒤집고, 점점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이 쾌감을 준다.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 벌어 지는 드라마지만, 개성 강한 캐릭 터들과 촘촘한 전개가 극을 풍성하 게 한다. 이 작품으로 장편 데뷔한 홍승 완 감독은 2008년 실제 국민참여재 판으로 진행된 살인 사건을 모티프 로, 유사 사건 80여건과 판결문을 찾아보며 시나리오를 썼다. ‘악인전’ 은 이달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돼 주목받은 작품. 조직폭력배 두목 (마동석)과 강력반 형사(김무열)가 공동의 적인 연쇄살인범(김성규) 을 쫓기 위해 손을 잡는다는 내용 의 액션 누아르다. 누가 누가 더‘나쁜 놈’ 인지 내 기라도 하듯 세 캐릭터가 인간 본 성의 밑바닥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질주한다. 마동석과 김무열의‘끝
‘배심원들’ ‘악인전’ ‘어린 의뢰인’줄줄이 개봉
장 액션’ 을 볼 수 있다. 마동석이 주연한‘범죄도시’ 보다 액션 강도 는 한층 더 세며,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답게 폭력 수위도 꽤 높은 편 이다.‘마블리’수식어와 달리 흑 화한 마동석의 캐릭터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이 작품 역시 실화 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이원태 감독은“권선징악 이야 기가 아니라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 상황을 통해 상대적으로 작 동하는 선악 문제를 다뤄보고 싶었 다” 면서“2005년에 성인오락실 관 련 (조폭들 간) 이권 다툼이 심했 고,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고 했다.
이달 22일 개봉하는‘어린 의뢰 인’ (장규성 감독)은 2013년 발생한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 사건’ 을 소재로 한 작품. 고향의 아동복지 센터에서 잠시 근무하던 변호사 정 엽(이동휘)은 계모(유선)의 학대를 신고한 10살 소녀 다빈(최명빈)과 동생 민준 남매를 알게 된다. 대형 로펌에 합격해 서울로 올라간 정엽 은 어느 날 다빈이 동생을 죽였다 고 자백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 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시작한 다. 실제 사건을 각색한 이 작품은 법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학대 문제 를 직접적으로 환기한다. 비록 스 크린이지만 계모의 폭력과 어린 남 매의 처절한 상황을 직시하기란 쉽 지 않다.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 에 그 아픔과 고통의 강도는 더욱 크게 와닿는다. 이웃 주민과 우리 사회가‘남의 자식 문제’ 라는 이유 로 아동학대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영화는 그래 도 아픔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는 ‘좋은 어른’ 을 내세워 한 줄기 희 망을 이야기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무거운 소재 유쾌하게 풀어낸‘걸캅스’매력” 이성경“영화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경각심 가지는 것이 필요해” “영화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배우 이성경(29)이 영화‘걸캅 스’ 로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걸 캅스’는 디지털 성범죄자를 쫓는 내용을 그리는 코미디 액션 영화 다. 기존 형사물과는 달리 라미란 과 이성경, 여성 두 명을 주인공으 로 내세웠다.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 난 이성경은“극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 관객들이 어떻 게 볼지 감이 안 온다” 며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걸캅스’ 는 5년 전 기획된 영화 지만 최근의‘버닝썬 사태’와 똑 닮은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성경은“영화 속에 사회적인 이슈가 담겨있어서 걱정됐지만, 관 객들은 좋은 영향만 받고 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무겁게 다룰 수 있는 소재를 유 쾌하게 풀어낸 것이‘걸캅스’ 의장 점이에요. 그 유쾌함 속에 잔잔한 여운과 메시지가 있고요. 진지해질 만하면 웃겨버리고 틀어버리는 것 이 영화의 매력이에요. 액션도 매 달리고 엉키는 등 현실감 있고요. 영화의 자잘한 유머 코드도 저와 잘 맞았죠.” 그는“최근 여성 중심 영화가 많 이 나오는 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더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작품 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 다. 불의를 보면 주먹 먼저 나가는 강력반‘꼴통’형사 지혜를 연기한 까닭에 액션 장면도 소화했다. 특 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장면이 눈에 띈다. 이성 경은“원래 운동신경이 있는 편” 이 라며 웃었다. “액션 스쿨에서 열심히 배웠는 데,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어요. 액션 하시는 분들을 존경하게 됐 죠. 추격장면을 찍을 때 밑창이 얇 은 신발을 신었더니 나중엔 골반에 충격이 와서 절뚝거리게 됐어요. 병원 가서 치료도 받았죠. 카체이 싱 장면은 도산대로에서 촬영했는 데,‘내가 자주 다니는 이 거리에서 촬영하는 거야?’ 라는 뭉클함이 있 었죠. 도로를 통제하고 찍어야 하
니까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 정도 했고요. 다시 찍어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었어요.” 그는“형사 역할을 하기 위해 강 력반에 근무하시는 형사들의 이야 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봤 다. 섬세한 수사를 하는 분도 계시 고 현장을 담당하는 분도 계셨다” 며“생각보다 강력반 형사들도 거 칠지 않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고 설명했다. 극 중 시누이-올케 사이이자 함 께 사건을 추적하는 미영을 맡은 라미란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함께 할수있 어서 좋 았는데, 제가 후 배이자 파트너로 서 부족 하니까 그게 항 상 마음
에 걸렸죠. 내가 부족한데도 항상 사랑을 주시더라고요. 감사했죠.” 모델 출신인 이성경은 2014년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해 이후 드라마 ‘여왕의 꽃’(2015),‘치즈인더트 랩’ (2016),‘닥터스’ (2016),‘역도요 정 김복주’ (2017),‘멈추고 싶은 순 간:어바웃 타임’ (2018), 영화‘레슬 러(2018) 등에 출연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가는 역할은 ‘역도요정 김복주’ 의 복주라고 고 민하지 않고 말했다. “김복주를 했을 때는 이후 1년 동안 복주 말투와 걸음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몰입했었죠. 사랑스러운 복주를 통해 힐링이 됐 어요. 표정부터 달라졌다니까요? 웃을 때도 활짝 웃고요.” 이성경은“연기를 할수록 부담 과 기대가 동시에 생긴다” 고 털어 놨다. “주변에서 점점 칭찬을 많이 하 시는데, 들을수록 부끄러워져요.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아니까요. 나랑 연기하는 사람이 몰입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동료 배우가 되 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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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애완동물 가게판매 금지 英,“비윤리적‘강아지공장’막자” 앞으로 영국에서 강아지나 고양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사육자로부 터 직접 분양받거나 동물보호소에 서 데려와야 한다. 13일 스카이 뉴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의
지와 고양이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 이다. 앞으로 잉글랜드 지역에서 출생 6개월 이내 강아지와 고양이는 반 드시 사육자나 동물보호소에서만 분양받을 수 있다.
이 법은 밀수업자가 해외에서 동물 새끼를 들여와 판매하는 것도 금지하도록 했다. 법은 영국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2020년 4월 6일부터 시 행된다.
사육자 등으로부터 직접 분양받아야…법 통과시 2020년 4월부터 시행 회에‘루시법’ 으로 불리는 강아지 ·고양이 제3자 판매 금지 법안을 상정한다. ‘루시’ 는 카바리에 킹 찰스 스 파니엘 종 개로, 이른바‘강아지 공 장’에서 계속해서 새끼를 출산하 다가 2016년 목숨을 잃었다. 이 법은 비윤리적인‘강아지 공 장’ 을 막기 위해 애완동물 가게, 상 업적 판매자 등 제3자에 의한 강아
그동안 영국에서는 더럽고 비좁 은 환경의‘강아지 공장’ 에서 개나 고양이가 반복해서 새끼를 낳도록 강제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지 적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 터 떨어져 판매되는 강아지나 고양 이가 질병에 시달리거나 행동에 문 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 왔다.
마이클 고브 환경부 장관은“이 번 법안은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 서 사육되거나 새끼가 어릴 때 어 미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 을 담았다” 면서“동물들이 가능한 한 최선의 삶의 시작을 하도록 하 는 한편, 더이상‘루시’ 와 같은 운 명을 겪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말 했다.
英, 재판에 쓰인‘채털리 부인의 사랑’해외반출‘일단 중단’ 영국 작가 D.H 로런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 은 이탈리아 와 프랑스 등에서 1928년 출간됐다. 이 책은 귀족 여성과 사냥터지 기의 열정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 다. 그러나 특유의 외설성으로 인해 정작 작가의 모국인 영국에서는 1960년까지 발간되지 못했다. 실제 이 책이 영국에서 발간되 자마자 출판을 담당한 펭귄 출판사 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이때 판사 로렌스 번 경은 재판
9천900만년 전 암몬 조개가 송진에 갇힌 까닭은? 숲속 벌레만 갇히는 호박서 바다생물 첫 발견 호박(琥珀)은 소나무나 전나무 등의 수액(樹液)인 송진이 굳어 화 석으로 변한 것이다. 원재료가 송 진이다 보니 고대 모기나 벌, 개미 등 숲속 벌레들이 갇힌 채 발견되 곤 한다. 그러나 이런 통념을 깨고 바다 에서 살던 중생대 표준화석인‘암 모나이트(ammonite·암몬조개)’ 가 들어있는 희귀한 호박이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중국과학원 난징 지질·고생물 학연구소(NIGPAS) 왕보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호박 속에 갇 힌 암모나이트를 연구한 결과를 미 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 에 실었다. 미얀마 북부에서 발견된 이 호 박 속 암모나이트는 약 9천900만년 전 것으로, 마이크로 CT를 이용해 3차원 고해상도 이미지로 복잡한 봉합선(안의 격벽과 바깥벽간의 교선)등을 확인한 결과, 백악기 중 기인 알비세 말기에서 세노마늄세 초기(1억2천550만년~7천60만년 전)에 살던 암모나이트의 한 속 (屬)인‘푸조시아(Puzosia)’ 인것 으로 나타났다. 푸조시아는 껍데기가 달팽이처 럼 생겼다고 해서 달팽이를 뜻하는 세르비아 단어인‘푸즈’ 에서 따왔
호박에 갇힌 암몬 조개
다. 길이는 33㎜, 폭 9.5㎜, 높이 29 ㎜에 무게는 6.08g으로 측정됐다. 푸조시아가 갇힌 호박 속에는 40종 이상의 지상과 바다 생물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지상 생물 중에는 진드기가 가 장 많았으며 거미와 노래기, 바퀴 벌레, 딱정벌레, 파리, 말벌 등이 포 함돼 있다. 바다 생물로는 소라와 갯강구 등이 함께 발견됐다. 푸조시아를 비롯한 바다 생물이 대체 어떻게 호박 속에 갇히게 된 것일까. 왕 교수 연구팀은 푸조시아와 소라가 연조직(soft-tissue) 없이 껍데기만 있는 데서 단서를 찾았
다. 푸조시아의 바깥 껍데기는 떨 어져 나가고 입구는 모래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는 송진에 덮이기 전에 이미 오래전에 죽은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송진을 내는 나무가 조개껍데기로 덮인 모 래 해변 인근에 있었을 것으로 추 정했다. 나무에 붙어있던 날벌레들이 송 진에 갇히고, 이 송진이 나무 밑동 으로 흘러내리며 인근에 있던 다른 지상 생물과 해변의 푸조시아나 소 라 껍데기, 갯강구까지 같이 호박 속에 가두게 된 것이 가장 가능성 이 큰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스페인 38m 미끄럼틀… 하루 만에 운영 멈춰 주민편의 위해 높이 다른 도로 연결…잇단 부상에 긴급 점검 해외 반출 위기에 놓인‘채털리 부인의 사랑’페이퍼백
중요한 문화적 가치 있다고 판단…구매자 나타나길‘희망’ 을 위해‘채털리 부인의 사랑’페 이퍼백을 구입했다. 번 경의 부인 인 도로시 여사는 남편을 위해 노 골적인 성적 묘사가 있는 부분을 따로 표시해놓기도 했다.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재판은 결국 출판사가 무죄를 선고 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TUESDAY, MAY 14, 2019
지난해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 에서는 판사 번 경이 보던 이 페이 퍼백이 경매에 올라왔고, 익명의 해외 응찰자가 5만6천250 파운드 (약 8천700만원)에 낙찰받았다. 13일 공영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이 페이퍼백을
지키기 위해 해외 반출 중단 결정 을 내렸다. 영국 정부는 일단 해외 응찰자 가 제시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구매자를 수개월간 기다릴 예정이 다. 만약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 책이 영국 밖으로 보내질 위험이 있다고 정부는 우려했다.
스페인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설치한 미끄럼틀이 길고 가파른데 따른 잇단 부상자 발생으로 개시 하루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스페인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코스타 델 솔의 주요 도시 에스테 포나에는 지난 9일 경사가 32∼34 도, 길이는 38m인 미끄럼틀이 새로 설치됐다. 스페인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 려진 이 스테인리스제 미끄럼틀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높낮이가 다 른 두 도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 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본래 의도 와 달리 사용 첫날부터 미끄럼틀을 타다 다친 이용자들의 불만이 곳곳 에서 터져 나왔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한 동영 상을 보면 한 탑승자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미끄러지다 날아가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한 여성은 트위터에서“에스테 포나 미끄럼틀은 엉망(a piece of shit)” 이라며“미끄럼틀을 타다가 몸 전체에 상처를 입었다. 나는 2m 나 솟아올랐고 경찰은 재미있어했 다” 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긁힌 자신의 팔꿈치 사진
을 올리면서“더 심하게 다친 한쪽 엉덩이는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지방 의회 는 10일 운영 중단을 결정하면서 미끄럼틀을 설치한 회사에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더불어 주민들에게도 미끄럼틀 에 붙은 지시 사항에 따라 드러눕 지 말고 바르게 앉은 자세로 탈 필 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팔도 안쪽 으로 모으고 다른 사람과 동시에 타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도 곁들였 다. 의회는 성명에서“소셜 미디어
에서 널리 퍼진 사진은 단일 사건 이다.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미끄 럼틀을 사고 없이 올바르게 사용했 다” 면서도“그러나 상황을 고려해 의회는 최고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점검을 요구했다” 고 밝혔다. 에스테포나 미끄럼틀에 대한 소 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짓 궂은 패러디가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술에 취한 외국인 관광객이 미끄럼틀 위에서 죽는 데 얼마나 걸릴까?”라고 했 고, 다른 사용자는“정말 멋진 아이 디어 아닌가. 치과 의사들이 즐거 워하겠네” 라고 비아냥댔다.
美퇴역장교, 바닷속 1만926m 잠수 신기록…”쓰레기도 발견” 미국의 퇴역 해군 장교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깊은 심연을 탐험하 는데 성공했지만 언짢은 물건도 발 견했다. 다름 아닌 인간이 버린 쓰 레기였다. 텍사스주의 투자자겸 탐험가인 빅터 베스코보는 잠수정을 이용해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수심 1만926 m 지점에 도달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 1만912m보다 16m를 더 내려 간 셈이다. 베스코보는 지난 3주 동안 4차 례에 걸쳐 잠수를 시도했고 최장 4 시간 동안 해저에 머물며 미발견종 해양 생물과 암석 샘플 등을 채취 했다. 13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한 베스코보는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미지의 영역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물건도 마주쳤다고 말했다. 글씨가 적혀 있는 모난 금속 혹 은 플라스틱 물체들이 잠수정 주변 을 떠돌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상 지구의 모든 곳이 오염됐음을 뜻한다. 그는“가장 깊은 대양의 밑바닥 마저 인간에 의해 오염된 것을 보 게 돼 매우 실망스러웠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이런 취급을 받고는 있지만 (마리아나 해구는) 거대한 쓰레기 집하장이 아니다”라고 강 조했다. 오대양에 투기되는 쓰레기는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유엔에 따르 면 지금까지 바다에 버려진 인간의 쓰레기는 무려 1억t에 달하는 것으 로 추정되고 있고 실제로 심해 고 래의 내장에서 적지 않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발견될 정도다. 베스코보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쓰레기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쓰레 기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거나 새 로운 규제 조치를 마련토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마리아나 해구의 최하단 인‘챌린저 해연’ 을 탐험하는데 성 공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영화‘타이타닉’ ,‘아바타’제 작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2012년 잠수정을 타고 수심 1만908m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보다 훨씬 앞서 미국 해군의 심해 잠수정은 1960년 사상 처음으로 마리아나 해구 탐사를 시 도해 수심 1만912m 지점까지 하강 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어머니 된 英마클 왕자비, 첫‘어머니의 날’에 아기 발 사진 영국 해리(34)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가 지난 6일 태어 난‘로열 베이비’ 의 발 사진을 공 개하며 처음 맞는‘어머니의 날’ 을 자축했다. 12일 부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는 메건 왕자비가 아 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의 발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담겼 다. 사진과 함께“과거, 현재, 미래 의 어머니, 그리고 세상을 떠났지 만, 영원히 기억될 모든 어머니에 게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한분 한 분 모두에게 존경과 축하의 뜻을 전한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의 배경이 고(故) 다이애나 비가 좋아했던 물망초 꽃이어서 해
리 왕자가 어머니를 추모한 것이라 는 해석이 나왔다.
패션정보
2019년 5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봄·여름 예신들의 트렌디한 드레스 주목 2020 뉴욕 브라이덜 컬렉션으로 본 드레스 트렌드…플라워·리본·슬릿·시스루·팬츠슈트 따스한 햇살에 기분까지 좋아지 는 봄이다. 드레스 투어를 갈 예정 이거나 마지막 드레스 가봉을 앞두 고 있다면 트렌디한 드레스를 눈여 겨보자. 이미 뉴욕에서는 2020 봄 브라이덜 패션위크를 열고 따끈한 신상 드레스를 선보였다. 1년 빠르지만 내년에 봐도 10년 후에 봐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드레 스를 입고 싶다면 트렌드 요소만 쏙쏙 꼽아 드레스 선택에 참고해보 자. ◆ 사랑스럽게, 플라워 자수 · 리본 장식 올해부터 강세인 꽃모양 장식과 자수 드레스가 계속해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청순한 이미지를 원하는 신부에게 인기인 모니크 륄리에는 잔 꽃무늬가 그려진 풍성한 오프숄 더 드레스를 선보였다. 네크라인과 소매의 러플과 벌룬 장식과 함께 동화 속 공주 같은 느낌을 자아낸 다. 천을 잘라 꽃모양 패치로 만들 어 붙인 드레스도 많다. 천을 여러 겹으로 덧대 움직일때마다 꽃잎이 실제로 흔들거리는 느낌을 내는 드 레스는 생동감을 더한다.
정교한 꽃모양 레이스도 사랑스 러운 느낌을 풍기기에 좋은 드레스 요소다. 긴팔 드레스가 입고 싶은 데 봄여름 예식이라 고민된다면 시 스루 플라워 레이스로 장식된 볼레 로나 긴팔 드레스를 선택해보자.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포인
트로 리본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등부분이 넓게 파인 베어 백 드레 스에 커다란 리본을 장식한 드레스 가 인기다. 리본을 과장해 오히려 장난스럽지 않고 멋스럽다. 특히 단아한 실크 드레스는 등의 리본으 로 반전 매력을 줄 수 있어 매력적
흰 옷에 묻은 얼룩, 종류별 세척법 A to Z 얼룩 종류에 따라 다른 세제…주방세제·식초 활용도 높아 Q.> 봄이라 화사한 흰 옷을 자주 입는 20대입니다. 흰 옷은 이상하게 입을 때마다 음식물이 튀거나 흙이 묻어 매번 세탁을 해야하더라고요. 바로 빨지 않으면 금방 지지 않는 얼룩이 생겨 버린 흰 옷이 한 두개 가 아녜요. 흰 옷에 묻은 얼룩, 효과 적으로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A.> 화사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시원해보이는데다 어떤 옷과도 쉽 게 어울려 봄·여름에 특히 손이 자주 가는 흰 옷. 하지만 흰 옷은 작은 얼룩도 쉽 게 눈에 띄기 때문에 조심히 입어 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식사하다 잘못 김치 국물이나 커피라도 튀는
날엔 얼룩 때문에 하루 종일 신경 쓰이죠. 얼룩이 잘 지워지지도 않 고요.
이때 적절한 세제를 사용하기만 해도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는 사 실!
이다. 평소 사랑스러운 룩을 즐긴다면 허리나 어깨에 리본을 두른 드레스 를 선택해보자. 오스카 드 라 렌타 는 클리비지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 스의 허리에 앞으로 리본을 묶어 소녀같은 느김을 자아냈다. 마르케 샤는 얇은 오간자를 볼레로처럼 어 깨에 둘러 멋을 냈다. ◆ 과감하고 고급스럽게, 슬릿 · 시스루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는 하체에 자신있는 신부들이 상대적으로 아 쉽게 느끼기도 한다. 상체는 어깨 나 팔, 허리가 라인이 드러나지만 스커트 때문에 다리가 감춰지기 때 문. 다리가 예쁜 신부들에게 희소식 인 드레스 트렌드 중 하나는 슬릿 스커트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허벅지까지 깊게 난 슬릿 사이로 걸을 때마다 다리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내놨다. 어른들이 많이 오는 자리라 부담스 럽다면 본식보다는 2부나 연회용 드레스로 선택해도 좋다. “이걸 정말 입어?” 라고 생각할 만큼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가 런웨
흰 옷에 김치 국물이나 음식물 이 튀었을 땐‘주방세제’ 가 답이에 요. 기름기가 있는 튀김 요리나 립 스틱이 묻었을 때도 주방 세제를 활용해 얼룩을 지울 수 있어요. 얼룩이 생기자마자 주방 세제를 묻혀 가볍게 문지른 뒤 헹궈내면 쉽게 지워진답니다. 커피를 마시다 쏟았다면‘물티 슈’ 로 닦기 보다는‘탄산수’ 로적 신 티슈로 얼룩을 닦아내세요. 탄 산(이산화탄소)이 옷감 속에 스며 든 커피 입자를 밖으로 빼내는 원 리를 활용하는 거랍니다. 이때 탄 산수는 당분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 인 탄산수를 사용할 것! 옷 뒤에 깨끗한 손수건이나 핸 드 타월을 받쳐두고, 탄산수를 적 신 티슈로 닦아내세요. 마구 문지 르기 보다는 톡톡 두드리며 지워내 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인이나 과일 주스를 쏟았다면
이를 장악했다. 실제로 웨딩드레스 로 입을 때는 안에 살색 슈트를 입 기 때문에 속옷이나 살이 비칠 걱 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하이르 무라드처럼 커다란 문 양의 레이스 드레스는 과감한 느낌 을 내지만 튤 소재나 패턴 레이스 를 활용한 드레스는 오히려 청순한 분위기를 배가해 촬영용 드레스로 도 인기가 좋다. 갈리아 라하브의 튜브탑 미니원 피스 위에 시스루 원피스를 덧입은 듯한 드레스도 있으니 참고할 것. ◆ 멋스러운 2부 드레스로 어 때?…팬츠 슈트
최근 야외 결혼식에서 드레스 대신 팬츠를 입은 신부가 종종 등 장해 눈길을 끈다. 촬영에서도 예 비 신랑과 슈트를 맞춰입고 걸크러 시 매력을 뽐내는 신부도 늘고 있 다. 본식에서 우아한 공주 또는 여 왕같은 분위기를 풍겼다면 2부에서 는 팬츠 슈트로 반전 매력을 발산 해보면 어떨까. 쿠시니의 와이드 팬츠 룩, 빅터 앤 롤프의 점프 슈트, 캐롤리나 헤 레라의 레이스 테일 장식 팬츠 등 드레시하게 입을 수 있는 팬츠 슈 트가 많다.
주방 세제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 어 얼룩을 지운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세요. 주방세제 대신 중성 세제를 사용해도 좋아요. 알칼리성 얼룩이기 때문에 식초 를 활용한 산성 세제를 만들어 사 용하는 거랍니다. 바로 세탁기에 넣고 일반 세탁물처럼 빨면 얼룩이 쉽게 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옷에 피가 묻었다면‘과산화수 소수’를 사용해보세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 다. 티슈에 과산화수소 수를 듬뿍 적셔 얼룩진 부분을 톡톡 두드려가 며 지우면 피가 묻어나 오면서 얼룩이 옅어진 답니다. 피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사용 하는 것은 금물. 피가 응고돼 더 지우기 힘든 상태가 되거든요. 흰 바지에 흙탕물이 묻었다면 젖은 상태에서 바로 세탁기에 넣지 마세요. 흙탕물이 바짝 마를 때까 지 건조시킨 후, 흙먼지를 털어낸 뒤 세탁하는 것이 좋아요. 흙먼지를 털어내고도 지워지지 않은 얼룩은 감자 전분을 풀어 옷 에 묻힌 뒤, 물에 씻어내면 옷감에 스며든 얼룩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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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TUESDAY, MAY 14, 2019
금융사기 약한 노인 치매 위험↑ 금융사기에 약한 노인은 알츠하 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알 츠하이머병 센터(Alzheimer’s Disease Center)의 패트리셔 보일 신경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치매가 없는 노인(대부분 70~80대) 935명 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조 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격적인 상품 구입 권유(sales pitch)에 얼마나 취약한 지, 위험해 보이는 투자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 노인들이 사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얼마나 잘 이해 하고 있는지 등 5가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사기 경각심(scam awareness)을 측정했다. 5가지 설 문조사 점수가 높을수록(최고 5점)
사기 경각심은 낮다는 것을 의미한 다. 이들의 평균 점수는 2.8점으로 나타났다. 6년의 조사 기간에 이들 중 151 명이 치매, 255명이 치매의 전 단계 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진단을 받 았다. 이를 사기 경각심 점수와 연관
해 분석한 결과 사기 경각심이 낮 은 그룹이 높은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56%,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에 사망한 264명의 부검 자료도 살펴봤다. 그 결과 사기 경각심이 낮은 노 인일수록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 고 있는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
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많이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기 경각심이 낮은 것이 치매 증상 발현 훨씬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초기 신호일 수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 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펜실베이니 아대학 기억센터(Memory Center) 의 제이슨 칼라위시 실장은 사회적 인지기능(social cognition), 즉 다 른 사람의 감정과 사회적 단서 (social cue)를 읽고 판단하는 능력 에 변화가 나타나면 인지기능 저하 의 위험신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내과학 회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 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으면‘임신성 당뇨병’주의해야” 서울대병원, 임신부 608명 분석결과…”임신 초기 혈액검사로 예측 가능”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임신부는‘임신성 당뇨병’ 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넘게 쌓인 상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 도로 매우 흔하다. 그중 대부분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른 신 체 질환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 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 는 원인으로는 서구형 식습관과 비 만, 간 질환 가족력 등이 꼽힌다.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인 천 서울여성병원 공동 연구팀(박중 신, 이승미, 김원, 김병재, 김선민, 오익환, 구자남)은 임신부 6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 사 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 혔다.
임신성 당뇨병은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 신 중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비 만, 거대아를 출산할 수 있고 산모 는 분만 후 당뇨병이 발생한다. 연구팀이 시행한 간 초음파 검 사 결과를 보면 112명(18.4%)의 임
신부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 단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된 임신부의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1등급 지방증이 10.5%, 2·3등급 지방증이 42.3%로 지방간이 없는 임신부의 3.2%보다 크게 높았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 는 아디포넥틴과 셀레노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대 사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임신성 당 뇨병이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 려면 임신 전후 철저한 식단관리를 통해 비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 수는“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 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은 만 큼 평소 식생활습관에 주의해야 한 다” 고 말했다. 박 교수는“임신 초 기(10∼14주)에 간단한 혈액검사로 아디포넥틴과 셀레노 단백질을 측 정하면 질환 발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최근호 에 개재됐다.
췌장암, 발견 늦어도 항암치료 후 수술하면 생존기간 늘어 서울아산병원, 췌장암환자 135명 분석…”조기발견 수술 성적과 대등” 생존율이 낮아‘절망의 암’ 으로 불리는 췌장암을 늦게 발견하더라 도 항암치료 후 수술을 하면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 송철·종양내과 류백렬·유창훈 교수팀은 2005∼2017년 병원에서 항암 요법으로 치료한 뒤 췌장암 수술을 받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 135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소 진행성 췌장암은 암이 주 변 림프절, 혈관 등으로 침범해 수 술이 힘든 경우다. 연구팀이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를 먼저 한 후 수술로 암을 절제한 결과, 평균 생존 기간이 29.7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늦게 발견한 췌장암도 항 암치료 후 수술을 하면 생존 기간 이 초기에 발견해 치료한 경우와 거의 대등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초기 췌 장암의 경우 수술 후 평균 생존 기
간이 보통 24∼28개월 정도다. 연구팀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으 로 진단됐지만, 항암치료를 시행하 지 않고 바로 수술을 받은 환자 359 명의 치료 경과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후 평균 17.1개월
동안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 암치료 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약 1.7배 더 오래 생존 한 것이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항암 치료 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훨 씬 적었다. 바로 수술을 받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 중 약 38%에서 크고 작은 합병증이 발생했지만, 항암치 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 는 약 27%에서 합병증이 발생했다. 류 교수는“암이 진행돼 바로 수 술을 받을 수 없던 췌장암 환자들 도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항암 치료에 임하면 생존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암’ (Cancers)에 최근 게재됐다.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하는 게 좋다. 들뜬 아이들이 야외서 다칠 경우 보호자는 침착하게 응급처치하고, 필요하다면 재빨리 의료기관을 방문 해야 한다.
출혈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나들이 응급처치 요령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면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 하는 게 좋다. 들뜬 아이들이 야외 서 다칠 경우 보호자는 침착하게 응급처치하고, 필요하다면 재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출혈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하고 압박 아이가 다쳐서 피가 난다면 거 즈나 솜, 깨끗한 수건, 화장지 등을 이용하여 손가락 또는 손으로 압 박을 시도한다. 5∼10분 후에도 출 혈이 멈추거나 출혈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119로 연락하거나 응급 실로 내원해야 한다. 피가 멈춘 후에는 수돗물로 상 처를 깨끗이 세척한 후 상처의 정 도에 따라 자택 또는 병원에서 치 료하면 된다. 지혈할 때에는 상처 부위를 심 장보다 높게 한 상태에서 직접 압 박해야 한다. 이때 피가 멈췄는지 자주 확인하면 생성된 피딱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 다. 출혈이 지속할 경우 거즈나 천 을 제거하지 말고 그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눌러야 한다. 손에 힘이 빠져 누르기 힘들 때는 탄력 붕대 또는 천 등을 감아주면 된다. ◆“상처에는 항생제 연고 또는 상처 치유 밴드” 피부가 베이거나 터져서 벌어 진 경우 상처를 재빨리 봉합해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얼굴 등 눈에 띄는 부위여서 성 형외과 치료를 원한다면 성형외과 진료가 가능한 의원이나 병원으로
방문해야 한다. 피부 상처에는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연 고를 바르는 게 좋다. 터지거나 베인 상처가 아닌 쓸 리거나 벗겨진 상처, 진물을 동반 하는 작은 상처에는 습윤 드레싱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상처 부위 에 부착한 습윤 드레싱 제품이 진 물을 흡수하면서 딱지 역할을 대 신해 그 아래에 새살이 돋도록 돕 는다. 진물이 많아 부착한 제품 밖 으로 넘칠 경우 더 두꺼운 제품을 쓰거나 일반 거즈로 드레싱 하는 게 좋다. 상처가 오염돼 이미 농이 나오 는 감염된 상처에는 임의로 습윤 드레싱 제품을 붙이기보다는 응급 실로 내원해야 한다. ◆ 넘어져서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신체 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은 골절 등 근골격계 부상에 노출되 기 쉽다. 아이가 넘어진 후 특정 부 위가 크게 부어오르고 강한 통증 을 호소한다면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여러 종류의 불완전 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에 띄 게 부어오르지 않더라도 보호자가 세심히 살피는 게 좋다. 류정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 센터 교수는“크게 붓지 않았더라 도 반대쪽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거나, 만졌을 때 특정 부위를 아 파하고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있 다면 응급실로 내원해 방사선 촬 영을 해보는 게 좋다” 고 조언했다.
야외활동 증가에‘수족구병’확산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필요 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봄철에 접 어들며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 사환자 발생분율(‰)은 15주(4월 7 ∼13일) 2.3명, 16주(4월 14∼20일) 2.8명, 17주(4월 21∼27일) 4.8명, 18
물건을 만지면서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 요하다. 외출이나 식사, 배변 후에는 30 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기 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또 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 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배변 후 손씻기” 4월 한달 사이에 3배 가까이 증가 “대변·침 접촉으로 감염” 주(4월 28일∼5월 4일) 6.3명으로 집계됐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 염으로 발생한다. 발열과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 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대 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 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런 것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 되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 면서 잦은 구토를 한다면 의료기 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 이 좋다. 또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다 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스포츠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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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 비결, 따로 있다” “고도의‘기능적 운동신경’때문”
“류현진(사진)의 호투 비결은 매우 발달한 기능적 운동신경 때문 입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 베 테랑 야구 칼럼니스트 피터 개먼스 는 13일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류현진과 기능적 운동신경 (functional athleticism)’이라는 장문의 칼럼에서 류현진의 호투 비 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수십 년 동안 메이저리그 경기 를 분석한 전문가들이 하나둘 류현 진의 파괴적 투구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개먼스는 먼저“류현진이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93구 만에 완봉승을 거둔 뒤 저명 한 스카우트 출신 구단 경영진과 류현진의 호투 내용에 관해 감탄했 다” 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경기 후반까지 변하지 않 는 공의 위력, 스트라이크 존을 4개 로 나누어 각 구석에 던지는 정밀 한 제구력 등에 관해 이야기를 꺼 냈고, 해당 관계자는‘말 그대로’ 라 며 고개를 끄덕였다” 라고 전했다. 개먼스는“류현진은 기능적 운 동신경이 좋은 것” 이라며“단순히 뛰고, 점프하는 등의 운동신경과는 다른 것” 이라고 소개했다. 그는“류현진은 부드러운 투구 폼으로 비슷한 구위의 공을 100개 이상을 꾸준히 던지는데, 이런 점
옆구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美 베테랑 야구 칼럼니스트 심층 분석 “변하지 않는 공의 위력·제구력 탁월 단순히 뛰고 점프하는 운동신경과 달라 그레그 매덕스·잭 그레인키와 동급” 이 바로 기능적 운동신경”이라고 적 외형을 비교할 누군가를 찾기 전했다. 시작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 개먼스는“이런 능력은 선수의 슷한 유형의 선수로 한 시대를 풍 외형과 크게 관련이 없다” 라며“아 미했던 최고의 좌완투수 C.C.사바 직도 많은 스카우트는 선수의 외형 시아(은퇴)를 꼽기도 했다. 적인 면을 살펴보는 경향이 많은데 개먼스는“15년 뒤 기능적 운동 류현진은 이런 측면에서 다른 선 신경을 갖고 있던 선수를 곱씹을 수” 라고 전했다. 기회가 생긴다면 그레그 매덕스와 그는“류현진을 그렉 매덕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비교하기도 했고, 그의 상상할 수 백스), 류현진을 꼽을 것”이라며 없는 운동능력과 집중력의 조합을 “최근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논하면서 짐 파머나 제이크 아리에 19세기 이후 최고 수준” 이라고 극 타로 오해받지 않을 류현진의 신체 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 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이주의 선 수상’ 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5 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 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 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 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또“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 로 틀어막았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 고 지난 한 주간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지난주 2경기에서 완 벽한 투구를 펼쳤다.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선 9이닝 4 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 한국선수 5번째로 MLB 이 주의 선수 수상 MLB 진출 후 처음…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강정호 이후 5번째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이 자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이 주의 선수 상’ 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5월 둘째 주 이 주의 선수로 내셔널리 그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 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 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 고 지난 한 주간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 다.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 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 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 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 기에서도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 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 리 투수가 됐다. 특히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모습을 뽐냈 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올 시즌 다저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4월 첫째 주 코디 벨린저 이후 두 번째” 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 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4 명에 불과하다.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당시 다저스·내셔널리그)가 한국 선수 로는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 정됐고, 2002년 7월 둘째 주 김병현
“류현진이 NL 사이영상 탈 것”MLB 설문조사 3위 <B1면에서 계속>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45.6%의 지지를 받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에 대해“이 베테랑 투수는 시즌을 훌륭하게 출 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최고 복귀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 했다. 류현진은 어깨·팔꿈치 부상으 로 2015·2016시즌 1경기만 뛰고 2017년에는 엉덩이·발 부상으로 2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1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 카스 해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15경기 티요(57.3%), 2위는 샌디에이고 파 에만 선발 등판했다. 드리스의 루키 크리스 패댁(56.1%) 하지만 올해 류현진은 8경기에 이다. 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로 완벽 그러나 류현진(14표)과 패댁(15 한 부활을 알렸다. 52⅓이닝 동안 표)은 카스티요(13표)보다 더 많은 스트라이크 54개를 잡으면서 볼넷 ‘1순위’투표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 은 3개만 내줬다. 특히 5월 들어 3경기에서는 1자 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 책점만 내줬다. 가 79.6%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설문조사 올랐다.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셔널리그)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10년 4월 둘째 주와 그해 9월 셋 째 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돼 한 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받았 다. 당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가장 최근에 이 주의 선수로 선 정된 선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 리츠)다. 2016년 9월 둘째 주 내셔 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정호 부상 수상해” 美 의혹 제기,“ PIT는 최장 20일 벌었다” 강정호(32·피츠버그)의 시즌 랑 담당기자인 존 페로토는 14일 초반이 험난하다. 타격 부진에 부 “강정호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당 상까지 겹쳤다. 10일 부상자 명단 분간은 아예 뛰지 못할 예정이다. (IL)에 오른 가운데 오히려 피츠버 피츠버그가 엄청난 타격 부진에 빠 그가 시간을 벌기 위해 수를 썼다 진 이 3루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 는 의혹까지 나온다. 다” 면서“강정호는 최근 23타수에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확인된 서 안타가 없고, 5월 들어 두 번의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강정 선발 출전에 그쳤다. 지난 일요일 호를 둘러싼 상황이 그만큼 간단하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는 조 머 지 않다는 현지 분위기가 읽힌다. 스글러브가 그를 대신해 대타로 나 피츠버그는 좌측 옆구리 염좌 섰다” 면서 심각한 타격 부진을 지 사유로 강정호를 10일 IL에 올린 적했다. 다고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 이어 페로토는 하나의 의혹을 표했다. 13일자로 소급적용된다. 제기했다. 페로토는“나는 의사가 피츠버그는 강정호 대신 제이크 엘 아니지만, 강정호의 이번 부상은 모어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요즘 메이저리그의 많은 부상처럼 강정호의 시즌 첫 IL 등재다. 조금 수상해 보인다” 고 했다. 부상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IL에 올려 강정호 부상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로스터 유연성을 꾀했다는 것이다. 아니다. 그간 꾸준히 이 부위에 통 실제 MLB 구단들은 15일에서 10 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토 일로 줄어든 현 IL 제도를 이용한 드 톰칙 피츠버그 의학 담당 디렉 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터는“강정호는 최소 3일은 완전히 페로토는“피츠버그는 이번 조 훈련을 중단할 것이며, 그 후 재검 치로 강정호를 인디애나폴리스(구 진을 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 산하 트리플A 연고지)로 보내 확한 결장 기간이나 재활 일정도 최장 20일의 재활을 할 기회를 얻 최소 3일 뒤에야 밝혀질 전망이다. 었다” 면서“재활은 옆구리를 치유 갑작스러운 IL행에 현지 언론 하는 것보다 그의 스윙을 고치는 도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다.‘피 데 더 중점을 둘 것” 이라고 주장했 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를 비롯한 다. 현지 언론들은 경기 전 출전 명단 IL에 오른 경우, 투수는 최대 30 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강정 일, 야수는 최대 20일 동안 재활 경 호가 명단에 없었기 때문이다. 반 기를 할 수 있다. 페로토는 IL에 오 대로 클럽하우스에 새 얼굴(엘모 를 만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 어)이 있었다. 피츠버그는 경기 시 만, 이 제도를 이용해 강정호가 트 작 3시간 전에야 강정호의 IL 등재 리플A에서 타격 조정에 나설 것이 사실을 알렸다. 라는 가설을 제기했다고 볼 수 있 ‘DK피츠버그스포츠’의 베테 다.
‘사이영상 페이스’류현진, 남은 것은 원정 승리 2019년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투 수로 자리 잡은 류현진에게 어떤 과제가 남아 있을까. 류현진은 12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 며 팀 6-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 은 시즌 5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 은 1.72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류현진 페이스는 메이 저리그 최정상급이다.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부문에 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시카고 컵스 존 레스터가 1.16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밀워키 브루어스 잭 데이비스가 1.54로 뒤를 따르고 있 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0.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9 이닝당 볼넷 0.52개다. 빼어난 제구 력을 앞세워 볼넷을 없애며 주자 출루를 최소화했다. 엄청난 활약은 류현진에게 이주의 선수 선정이라
는 영광을 안겼다. 한국 선수로 5번 째 쾌거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강 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류현진을 언 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홈에서 강한 페 이스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9경기에 선발 등 판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6경기에 선 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 을 기록했는데, 홈에서 보여준 경 기력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이 느껴질 수 있는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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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UESDAY, MAY 14, 2019
강성훈“꿈 이뤄 행복” 159번째 대회에서 첫 PGA 우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와 드마커스 커즌
‘듀란트·커즌스 부상’ GSW“두 선수 없이 시리즈 준비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아 두 명 없이 콘퍼런스 파이널 시리 직 모른다. 그는 여전히 통증을 호 즈를 치를 예정이다. 소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포틀랜드 ESPN의 라모나 셸번 기자는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서부 콘퍼런 “듀란트는 17일까지 재검진을 받지 스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않을 예정이다” 라며 2차전까지 결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부상자 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 있기 때문이다. 커 감독은 커즌스도 언급하며 먼저 드마커스 커즌스는 2019 “복귀가 멀었다. 1주 뒤 상황이 더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LA 클 나아지길 바라야 한다. 현재 이 시 리퍼스와 경기에서 왼쪽 대퇴사두 점에서 듀란트와 커즌스 없이 시리 근을 다쳤다. 즈를 준비할 것이다” 고 밝혔다. 케빈 듀란트는 플레이오프 2라 커즌스는 부상 이후 시즌 아웃 운드 휴스턴 로케츠와 5차전에서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플레이오프 다쳤다. 중거리슛을 던진 뒤 종아 때 돌아오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리 통증을 호소했다. 애초 아킬레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디 애슬 스건 부위 통증이 의심됐으나 종아 레틱’의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가 리 염좌로 알려졌다. 이날 올린 영상을 보면 커즌스가 두 선수 모두 시리즈 도중 복귀 달리기 훈련을 소화했지만 완벽하 하길 원한다. 그러나 쉽지 않아 보 지 않았다. 절뚝거리듯 잘 뛰지 못 인다. 스티브 커 감독은 14일 훈련 했다. 심지어 전속력으로 달리지 뒤 인터뷰에서“듀란트와 커즌스 못했다. 는 모두 통증이 있다. 두 선수 아직 한편 ESPN은“골든스테이트 언제 돌아올지 말하기 어렵다”라 는 듀란트가 쉬고 스테픈 커리가 고 밝혔다. 일단 두 선수 모두 1차 뛴 지난 28경기서 27승을 따냈다. 전에 결장한다. 당시 커리가 평균 27.9점을 기록했 이어“듀란트는 부상 후 아직 코 다” 라며 듀란트 공백을 커리가 잘 트를 밟지 않았다. 그가 회복하는 메웠다고 밝혔다.
우즈‘골프다이제스트, 디스커버리에 인수’흥분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콘데나스타에서 디 스커버리로 둥지를 옮겼다. 13일 디스커버리는 골프다이제스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골프 미디어 사업 을 미국 시장까지 확대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미국프로 골프(PGA)투어와 손을 잡고 GOLFTV 브랜드를 론칭했다.
GOLFTV는 이번을 계기로 골프 다이제스트의 콘텐츠를 추가하며 더욱 강력한 엔진을 갖게 됐다. GOLFTV는 생중계는 물론 VO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세계 여 러 국가에서 제공하며 모바일, 테 블릿 PC, TV, PC 등 다양한 디바 이스에서 PGA투어 콘텐츠를 제공 한다.
“타 이 거 우즈의 우승을 보 면 서 PGA 우 승을 꿈꿨 다. 오래 걸리긴 했 지만 꿈을 이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웃었다. 강성훈은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 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4라 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 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적 어낸 강성훈은 공동 2위 멧 에브리 (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21언 더파 263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데뷔 이후 159번째 대회 만에 맛본 감격이었다. 강성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스포츠마케팅을 통해“늦은 시간 까지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골프팬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든든한 지원으로 기다려주시고 많은 응원 을 보내주신 CJ대한통운과 후원사 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 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수 차례 우승 기회를 잡고도 번 번이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강 성훈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대회 내내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철 저한 대비에서 비롯된 준비된 우승
강성훈이 12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GC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공동 2위였던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8년 만에 첫 우 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었다. “준비를 잘 한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대 회 기간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 지 않도록 조절했다. 경기 전 충분 한 준비를 한 것이 날씨로 인해 체 력이 더욱 필요했던 변수에 잘 대 응할 수 있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강성훈
은 조급해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 다. “PGA투어 최고의 실력이 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는 강성훈은“훌륭한 선 수들 사이에서 우승을 하게 된 것 은 나의 레벨을 한 단계 더 올리게 된 의미있는 일인만큼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로 나의 레벨을 올릴 것” 이라고 다짐했다. 고대했던 첫 승을 발판 삼아 다 가올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가져오길 기대하기도 했다. 강성훈 은“1승을 이루어 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우승 소식으로 더 좋은 모 습 보여드리고 싶다” 고 희망했다.
‘인생이 모험과 도전’LPGA 스타 김인경, 남자 US오픈 지역예선 출전 지난해 우승자는 와이즈… 데뷔 첫 승 거두고 신인왕 차지 LPGA 선수 김인경(31)이 남자 US오픈에 나갔다. 김인경은 13일 캘리포니아주의 클래식 클럽 팜 데 저트에서 벌어진 US오픈 1차 예선 전에 출전했다. 김인경은 7192야드 (파72)의 이 코스에서 81타를 쳤다. 코스는 어렵고 날씨는 더워 언 더파를 친 선수는 4명이었다. 1위는 69타를 쳤다. 78명의 참가자 중 5명 이 1차 예선을 통과해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주최측은 컷 탈락한 선 수들의 순위를 게시하지는 않지만 김인경의 81타는 순위로 따지면 공 동 44위다. 김인경보다 높은(나쁜) 스코어를 기록한 (남자) 참가자가 29명이었다. US오픈 1차 예선은 100곳이 넘 는 곳에서 치러진다. 이곳에서 약 500명을 추리고, PGA 투어 선수 등 1차 예선 면제 선수들이 참가해 2차 예선을 여러 지역에서 연다. 2차 예 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6월 열리는
US오픈에 참가한다. 김인경은 골프위크에“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해보고 싶었 다. LPGA 대회가 없는 기간이었 고, 남은 시즌을 준비하고 연습할 완벽한 기회였다.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자랑스 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 골프팀 선 수이자 김인경과 한 조로 경기한 닉 필런은“모든 것이 똑바로 가고, 모든 것이 정확했다. 체스 마스터
처럼 전략이 뛰어났다. 프로의 경 기를 배울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필 런과 김인경이 똑같이 81타를 쳤다. 김인경은 대회장 인근에서 지난 4월 벌어진 LPGA 메이저대회 AN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했 다. 2라운드 65타를 치면서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2012년에는 ANA 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30cm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에 가서 패 했다. 그러나 2017년 브리티시 여자 오 픈에서 우승하는 등 재기했고 LPGA 통산 7승을 거뒀다. 김인경의 인생에는 모험과 도전 이 가득하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 다. 그는 프랑스 식당에서 원어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불어를 배웠 다.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 돌아와 대형서점을 돌아다니며 책을 한 보 따리 산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저자 에게는 직접 이메일도 보낸다. 김 인경은“철학이나 문학에 관심이 많다. 작가가 돼보고 싶다” 고 했다.
2019년 5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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