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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2, 2019

<제42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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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반드시 지켜야” 토트넘 팬 98.3% 압도적 지지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 시 지켜야 할 선수는 누 트넘의 팬들이 다음 시즌 구인가’ 에 대한 투표 결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로 과를 21일 공개했다. 손흥민을 첫손에 꼽았다. 응답팬의 98.3%는 영국 축구 전문사이트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 로 손흥민을 뽑았다. 을 대상으로 실시한‘올 <B2면에 계속>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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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MAY 22, 2019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 영입 TOP4 ‘399억→864억’ … 델레 알리·에릭센·다이어 포함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왼쪽) 경기 장면

구자철, 새로운 도전 아우크스 3년 계약 연장 제안 거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구자철(30·아우크 스부르크)이 소속 구단의 잔류 요 청을 뿌리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 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사인 월스포 츠의 류택형 이사는 21일 연합뉴스 와 전화 통화에서 구자철의 재계약 협상 결렬과 관련해“아우크스부 르크가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 만 구자철 선수가 받아들이지 않았 다” 면서“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는 구자철 선수가 과감한 의지에 따른 것” 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이 날“(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구 자철이 계약 연장 협상을 했지만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 서“5년 6개월을 아우크스부르크에 서 보낸 구자철이 결별할 것” 이라 고 보도했다. 2015년 8월 마인츠에서 아우크 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볼프 스부르크 소속이던 2013년 1월 임 대됐던 시절을 포함하면 5년 6개월 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

이번 2018-19시즌에도 컵대회 를 포함해 28경기(21경기 선발)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 크와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만 30세이면 서 아시아 출신인 구자철에게‘팀 내 최고 연봉의 3년 계약’ 을 제안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철의 측근은“경기력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구자 철 선수의 투지를 구단에서 높게 평가한 것” 이라면서“에이전트 입 장에서도 연장 계약을 하는 게 좋 겠다고 조언했지만 구자철 선수가 다른 팀에서의 도전 의지가 너무 강해 계약하지 못했다”고 설명했 다.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스페인 등 팀의 영입 제안 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구자철은 한국 국가대표로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76경기 에서 19골을 기록한 뒤 지난 1월 아 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 가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구자철은 왜 좋은 조건 거절하고‘도전’택했을까 구자철(30)은 보통 선수들이 하 지 않을법한 선택을 했다. 도전을 택했다. 그는 최근 5년 6개월 동안 몸담 았던 아우크스부르크가 제시한 재 계약을 거절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가 내놓은 조건이 좋지 않은 게 아 니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에 5년 6개월이나 머물렀으니 다른 환경에서 뛰면서 다시 한 번 도전 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원 소속 구단이 제 시한 좋은 조건을 거절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 는 팀이 있을 때다. 구자철은 흔히 이야기하는‘퇴로’ 를 확보하지 않 고 결정부터 내렸다. 그는 우려를 표하는 대리인에“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마지막에 결정을 내리 면 도움을 많이 받았던 구단 관계 자나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도 제대 로 못하고 오게 된다. 제대로 인사 를 드리고 싶다” 라고 말했다고 한 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서 8년 6 개월 동안 뛰었지만 또 다른 경험 과 도전을 바란다. 문자 그대로모 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구자 철이 지닌 본래 성향이 그렇다. 그 는 논리적이거나 실리적으로 어떤 일에 접근하지 않고 조금은 원론적 이고 낭만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독일 다른 팀에 가더라도 아우크스부르크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이라는 대리인 말에도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괜찮다. 더 좋은 조건을 바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구자철이 내린 선택 때문에 대 리인 측은 더 바빠졌다. 이미 구자 철이 좋은‘패’ 를 버렸고 공식적으 로 선언까지 했기 때문에 협상을 하더라도 더 좋은 위치에 서기는 어렵다. 구자철 대리인인 월스포츠 는 구자철이 일단은 유럽 잔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에 분데스리 가를 포함해 유럽 리그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토트 넘 역대 최고의 영입 사례 중 하나 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 이적시장 통계 사이트‘트 랜스퍼스’ 는 21일‘토트넘 최고의 영입’ 이라는 주제로 4명을 선정했 다. 이 매체는 델레 알리, 크리스티 안 에릭센, 에릭 다이어와 함께 손 흥민을 올려놨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에 바이 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 했다. 첫 시즌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토트넘 전술에 겉돌았다. 그는 2015/2016시즌 통틀 어 40경기 동안 8골을 넣는 데 그쳐 눈총을 받았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친 손흥민 은 분데스리가 복귀를 진지하게 고 민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 노 감독의 적극적인 만류에 마음을 돌렸고, 절치부심 끝에 부활에 성 공했다. 2016/2017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2

골 포함, 총 20골을 터트려 토트넘 의 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 대로 안내했다. ‘트랜스퍼스’ 는 실패를 딛고 성 공기를 써가는 손흥민의 잠재 이적 료를 6,500만 유로(약 864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 합류 당시 기록

했던 이적료의 두 배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4년 전과 위상이 달라졌 다고 평가했다. 한편‘트랜스퍼스’ 는 토트넘 최 고의 영입으로 알리를 지목했다. 지난 2015년 700만 유로(약 93억 원) 에 영입된 알리는 토트넘, 잉글랜

드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 했다. 이 매체는 알리의 몸값을 1억 유로(약 1,330억 원)로 매겼다. 에릭 센이 8500만 유로(약 1,130억 원)로 알리의 뒤를 이었고, 다이어의 이 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2억 원) 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팬 98.3%“손흥민,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케인, 모라 제치고 팬 투표 1위…‘팔아야 할 선수’는 오리에·요렌테 <B1면에서 계속> 98.1%의 지지를 받은 해리 케인 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손흥민이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 1위를 차지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을 넣었다. 케인(17골)에 이어 팀 내 2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등 다른 대회까지 포함하면 손

흥민은 올 시즌 20번이나 골망을 흔 들었다. 리그 어시스트에서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12개)의 뒤를 이어 2위(6개)에 올랐다. 풋볼 런던은“대다수의 팬이 손 흥민, 케인, 델리 알리 같은 선수들 의 잔류를 원하는 것은 전혀 놀라 운 일이 아니다” 라고 평가했다.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 3위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 챔

피언스리그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 록해 팀을 결승으로 이끈 루카스 모라(98.0%)에게 돌아갔다. 공동 4위는 알리, 무사 시소코, 얀 페르통언이 차지했다.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스페 인) 등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에릭센은 상대적으 로 낮은 85.7%의 지지만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올여름 이적시장 에서 팔아야 할 선수’ 에 대한 팬 투

이영표“손흥민, 살라보다 막기 힘들다” 이영표 스포티비(SPOTV) 특별 해설위원이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 라보다 막기 힘든 공격수라고 언급 했다. 스포츠 전문 방송 스포티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해설위원 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위원은 자신이 현역 선수라고 가정했을 때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손흥민과 리 버풀 골잡이 살라 중 더 막기 힘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 위원은“드리블을 잘 하는 선 수보다 움직임이 좋은 선수를 막기 가 더 힘들다” 라며“손흥민은 붙으 면 뒤로 뛰고, 안 붙으면 돌아서서 속도로 드리블 하기 때문에 붙기도

떨어지기도 힘든 선수” 라고 설명했 다.“손흥민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위력적이다. 슈팅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슈팅 어레인지에 있을 때 가장 위험하다” 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은 손흥민보다 10년 먼저 토트넘에 입단했다.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 었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 이적한 박지성과 같은 시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주인공이다. 이번 경기 는 이 위원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 다. 이 위원은 2008-2009시즌 도르

트문트 시절, 현 리버풀 감독인 위 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위원은‘월드 클래스’ 로 성장한 토트넘 후배 손흥민의 활약 을 UCL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 비 관계자는“토트넘 선배인 이영 표 위원이 손흥민 선수의 UCL 결 승 무대를 해설한다면 시청자들에 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 다” 라며 이 위원을 특별 해설위원 으로 섭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손 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UCL 결 승전은 내달 2일 새벽 3시 50분 스 포티비 전 채널 및 스포티비 나우 에서 생중계된다.

표도 공개했다. 카자이아 스털링(45.6%)과 루크 아모스(40.2%) 등 어린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올 시즌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 다. 만약 아직 어린 이 선수들이 올 여름 팀을 떠나더라도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고 풋 볼 런던은 분석했다. 유망주를 제외하면 세르주 오리 에(38.5%)와 페르난도 요렌테 (32.8%) 등이 팀을 떠나야 할 선수 로 꼽혔다.


스포츠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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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최상’류현진

“LA 다저스 K쇼, 류현진이 이끈다”

“류현진이 이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이하 SI)는 21일‘다저스의 K쇼’ 라는 주제로 LA 다저스 투수들의 탈삼진을 집중 조명했다. SI는 “LA 다저스는 지난주 이틀간 29개 의 탈삼진 포함 올 시즌 22경기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라 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SI는“마에다 겐타 가 16일 경기서 12개의 탈삼진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 으며 시즌 5승(2패)을 따냈다. 리치 힐은 다음 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6 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 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류현진이 20일 7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으면서 사 실상 팀 탈삼진을 이끈다” 라고 덧 붙였다. 올 시즌 LA 다저스는 432개의

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7위를 달 린다. 팀 내에선 류현진이 59개로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았다. 내셔 널리그 공동 18위. 뒤이어 마에다 가 52개, 뷸러가 46개, 커쇼가 44개, 스트리플링이 37개를 기록했다.

SI는“커쇼와 뷸러가 포스트시 즌 LA 다저스의 1~2선발투수로 나 설 수 있다. 베테랑 트리오의 탈삼 진쇼로 기쁘게 선발로테이션 뒤를 구성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베테랑 트리오 중 한 명이 류현

진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승(1패), 평 균자책점 1.52, WHIP 0.74, K/BB 14.75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한다.

‘3번째 노히터 할 뻔’벌랜더, 8이닝 1피안타 12K… 트리플‘러너업’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 랜더(36)가 개인 통산 3번째‘노히 터’ 를 달성할 뻔했다. 7회 1사 후 안 타를 허용했다. 벌랜더는 21일 미국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 로 등판했다. 1회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 퇴로 출발한 벌랜더는 6회까지 매 이닝을 삼진을 잡으며 단 1안타도 맞지 않았다. 3회에는 3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10K. 7회 선두타자 요한 몬카다를 삼 진으로 잡은 벌랜더는 호세 어브레 이유 상대로 초구 95.4마일 포심 패 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어 브레이유가 이를 놓치지 않고 한가 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만 들었다. 경기 후 벌랜더는“오늘 단 한 개의 공이 잘못 들어갔다. 나머지 는 모두 좋았다. 경기 시작부터 좋 은 스터프를 보여줬고, 슬라이더가

좋았다”고 스스로 피칭을 평가했 다. 실투를 놓치지 않는 어브레이

유도 대단했다. 벌랜더는 8회까지 삼진 12개를

GSW 구단주“듀란트-탐슨 모두 붙잡겠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미션’ 을 완수할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파이 널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일 포틀랜드 모다 센 터에서 열린 2019 NBA 플레이오 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의 서부 결승 4차전에서 119-117로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 다. 골든스테이트의 시즌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적게는 4경기, 많게는 7경기를 치러야 시즌이 종료된다.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를 꺼 내기엔 아직은 이른 시점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 주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올 여름 이적시장의 행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레이콥 구단주는 22일「디 애슬 레틱」 과의 인터뷰에서“시즌이 아 직 진행 중이다. 플레이오프 끝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아직 은 어떤 생각이나 구체적인 자료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우리는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을 사랑한다. 그리고 둘

과의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둘을 모두 잔류시킬 자신이 있다” 고말 했다. 많은 이들이 올 여름을 골든스 테이트 왕조의 고비로 보고 있다. 계속되는 우승과 대형 계약으로 선 수단 연봉 지출이 늘어날 대로 늘어 난 상태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에만 선 수단 연봉과 별개로 5,100만 달러가 넘는 사치세를 사무국에 납부할 예 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빈 듀란트 와 클레이 탐슨이 동시에 FA 자격 을 얻는다. 둘에게 대형 계약을 동

잡아내며 단 1피안타 1실점으로 호 투했다. 휴스턴이 5-1로 승리하면 서 벌랜더는 시즌 8승(1패)을 달성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평균자책 점은 2.23로 낮췄다. 이날 12K를 보 태 탈삼진 89개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다승 2 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승 1위는 뉴욕 양키 스의 도밍고 헤르만(9승), 평균자책 점 1위는 탬파베이의 타일러 글래 스노우(1.86), 탈삼진은 팀 동료 게 릿 콜(93개)이 1위다. 한편 MLB.com은“벌랜더는 이날 화이트삭스 타자 상대로 28차 례 헛스윙을 유도했다. 2008년 스탯 캐스트가 도입된 이래 벌랜더가 1 경기에서 가장 많은 헛스윙을 잡아 낸 기록이다. 종전에는 24차례 헛스 윙이 개인 최다였다” 고 전했다.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시절인 2007년 6월 13일 밀워키 상대로 9이 닝 12K 4볼넷 노히터, 2011년 5월 8 일 토론토 상대로 9이닝 4K 1볼넷 노히터를 기록한 바 있다.

시에 안겨주며 잔류시키는 것은 현 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개장할 신축구장‘체이스 센터’ 의 관중 동원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말 이다. 그래서일까? 골든스테이트 이 적 후 우승에 대한 갈망을 이미 해 결한 듀란트는 올 여름에 새로운 팀 을 찾아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이라 는 소문이 무성하다. 클레이 탐슨은 맥시멈 재계약을 제안 받지 못할 경 우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는 보도가 5월 들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레이콥 구단주는“결국은 듀란 트와 탐슨이 자신들에게 최선이 되 는 선택을 할 것이다. 선택은 전적

토론토, 밀워키에 2연승 ‘주전·벤치 고른 활약’… 6명이 두 자릿수 득점 미국프로 농구(NBA) 토론토 랩터 스가 선수들 의 고른 활약 속에 밀워키 벅스를 제압 했다. 토론토는 21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 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 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 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밀워키에 120-102로 이겼다.

토론토도 물러서지 않았다. 카 일 라우리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고, 1쿼터를 32-3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차 격차를 벌렸 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쿼터를 81-94로 뒤진 밀워키는 4쿼터 들어 크리스 미들턴과 안테 토쿤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 다. 토론토는 경기 종료 3분 50초를 남겨두고 라우리의 레이업 슛으로 114-93,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밀워키에서는 안테토쿤보·미들턴 분전 1, 2차전을 밀워키에 내준 토론 토는 홈에서 치른 3, 4차전에서 반 격에 성공해 시리즈 2승 2패 균형 을 맞췄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은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의 4연승으로 일 찍 끝났지만, 두팀의 대결은 장기 화할 전망이다. 초반 흐름은 밀워키가 좋았다.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에이스 야니스 안테토쿤보를 앞세운 밀워 키는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라우리는 25점을 올렸고, 카와 이 레너드와 마크 가솔도 각각 19 점, 17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지 이바카와 노먼 파월, 프레드 밴블 리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밀워키는 미들턴이 30점, 안테 토쿤보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다 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양 팀의 5차전은 24일 밀워키의 홈인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다.

으로 그들의 몫이고 듀란트와 탐슨 은 그럴 자격이 있다” 고 말했다. 하 지만 동시에“우리 팀의 목표는 현 재의 로스터를 유지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지금의 우리 팀은 꽤 강 하다”레이콥 구단주의 말이다.

듀란트는 올 시즌 3,000만 달러 의 연봉을, 탐슨은 1,898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올 여름 맥시멈 계 약을 맺을 경우 듀란트는 연평균 4,000만 달러, 탐슨은 3,000만 달러 가 넘는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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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2,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5월 22일(수요일)

이번엔 위탁가정 아동 美 아동극‘세서미 스트리트’새 캐릭터 미국의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 새 캐릭터가 등장했다. 위탁가정에서 지내고 있는‘칼리’ 가 그 주인공이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제작하는 비 영리단체‘세서미 워크숍’ 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등장 하는 연두색 머펫 칼리는 위탁부모 달리아와 클렘의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다. 칼리가 등장하는 영상 중 하나 인‘유 빌롱’ (You Belong)은 칼리 가 가족의 피자 파티에 주인공 엘 모를 초청하는 내용이다. 가족 구성원의 이름이 적힌 식 탁 매트를 엘모에게 자랑하던 칼리 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매트가 보 이지 않자“내 자리는 없어”라며 우울해한다. 클렘은 얼른 칼리를 달래주러 가고, 칼리의 갑작스러운 기분 변 화를 이해하지 못한 엘모에게 달리 아는 칼리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달리아는“칼리의 엄마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며“칼리 엄마 가 다시 칼리를 돌볼 수 있게 될 때 까지‘임시(for-now) 부모’ 인우 리가 칼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 다” 고 말했다. 달리아는 칼리에게“우리 식탁 에 네 자리가 있다” 고 말하며, 이 집에서 칼리가 안전하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다는 노래로 칼리를 위 로한다.

‘세서미 스트리트’ 에 등장한 위탁가정 아동 칼리(가운데)가 자기 이름이 적힌 식탁매트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자폐아·노숙 아동 이어‘다양성’추구 노력 칼리의 등장은 아이에게 안정감 등을 등장시켜 아이들에게 다양성 과 소속감을 주는 것이 얼마나 중 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왔 요한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들 다. 민감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 에게 가정위탁이 무엇인지 설명하 이에서 설명하기 위한 시도도 많았 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다. 세서미 워크숍의 지넷 베탕쿠르 2017년 초엔 자폐증 캐릭터‘줄 부사장은“위탁부모들이 자신들이 리아’ 를 처음 등장시켰고, 지난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12월엔 집 없이 생활하는 머펫‘릴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워싱 리’ 가 출연했다. 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이밖에도 에이즈 양성 캐릭터인 세서미 워크숍에 따르면 2017년 ‘카미’ , 아버지가 감옥에 있는‘알 기준으로 미국 내 위탁가정에서 생 렉스’ , 자신의 곱슬머리를 사랑하 활한 아동이 44만3천 명에 달했다. 는 머펫‘세지’, 아프가니스탄의 전체 아동 1천 명당 6명꼴이다. 여권 신장을 위한‘자리’등이 세 1969년 처음 방송된 장수 인형 계 각국 세서미 스트리트를 통해 극 세서미 스트리트는 초창기부터 어린이들을 만났다고 CNN은 설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캐릭터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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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시형’와이너리 속속 등장 공항·주택가 등 소비자 찾아 도시로…양조과정 보고‘체험’가능한 곳도 와인 애호가가 늘면서 일본에 ‘도시형’와이너리가 잇따라 등장 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교외 포도 밭 곁에 있는 게 상식이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공항건물이나 대도시 빌딩,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2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 면 일본의 와이너리 수는 2016년 280개에서 지난해 303개로 늘었다. 대부분 포도 산지 옆에 있어 교통 이 불편하다. 와인을 맛보고 즐기 는 시설이다 보니 혼자서 생각날 때 불쑥 차를 몰고 갈 수도 없다. 음 주운전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 다. 애호가들의 이런 고민에 착안, 5년여 전부터 소비자가 많은 도시 로 포도를 옮겨와 와이너리를 여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사카부(大阪府) 도요나카(豊 中)시에 있는‘오사카 에어포트 와 이너리’도 그중 하나다. 면적이 21.7㎡에 불과,‘일본에서 제일 작 은 양조장’ 으로 작년 봄에 문을 열

병설 와인바에서 창문 너머로 와인제조공정을 볼 수 있는 오사카에어포트 와이너리

었다. 국내산 포도를 출하 시기에 외 와이너리까지는 갈 수 없지만 맞춰 산지와 품종별로 수집, 연중 여기라면 공항을 이용할 때 조금 와인을 생산한다고 한다. 일찍 오면 들릴 수 있어 편리하다” 이름 그대로 오사카 국제공항 고 말했다. (이타미공항)빌딩에 있어 여행자 도쿄 네리마(練馬)구의 주택가 아닌 사람도 쉽게 들릴 수 있다. 와 에 2014년 오픈한‘도쿄와이너리’ 이너리가 같이 운영하는 와인바에 는 양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서는 담당자가 5개의 양조 탱크에 70㎡ 정도의 공간에서 소화한다. 서 숙성 중인 와인을 휘저어 섞거 도쿄도 내에서 생산된 포도를 사용 나 검사하는 모습을 유리창 너머로 하면서 현지산 야채와 궁합이 맞는 볼 수 있다. 와인을 생산한다.‘수제’느낌과 바에서 와인을 즐기던 도쿄(東 ‘현지생산 현지소비’ 를 강조하고 京)에서 온 여성 회사원(54)은“교 있다.

중인 다른 수컷을 잡아끌어 암컷과 “아들 짝짓기도 엄마가 도와야” 떼어놓는 경우도 있다.

어미 보노보의 과한 자식사랑

中 ‘왕좌의 게임’최종회 불방…정치적 이유 검열 또는 미중 무역전쟁 영향 가능성 관측 나와 미국 드라마‘왕좌의 게임’의 최종회를 기다리던 중국 시청자들 이 갑작스러운 방송 취소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정치적 요인 때 문일 가능성을 거론한다. 내용이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일 수 있다 는 것이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왕좌의 게임’시즌8의 6회 는 전날 오전 9시에 독점권을 가진 텐센트 비디오에서 방영될 예정이 었다. 하지만 텐센트(텅쉰)는 1시간 전인 8시에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 정에서 전송 문제를 이유로 방영이 연기됐다면서“방영 시간은 추후 통지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그러 나 하루가 지나서도 아직 통지가 없다. 많은 회원은“순전히‘왕좌의 게임’ 을 보려고 텐센트 비디오 회 원으로 가입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

왕좌의 게임 최종회 장면

냐” 고 아우성이었다. 피날레를 기 다리지 못하고 해적판으로 봤다는 이용자들도 속출했다. 텐센트 비디오 앱에서‘왕좌의 게임’같은 독점 콘텐츠는 유료 회 원만 볼 수 있다. 이용료는 월 15위 안(약 2천600원)이나 연 198위안이 다. 텐센트가 전송 문제를 내세웠지 만, 이용자들은 이를 믿지 않는 분

위기다. 실제로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 혼란 스러웠던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 으로 한 장이머우(張藝謀)의 영화 ‘1초’ 가 출품됐다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막판에 상영이 취소됐을 때 도 중국 당국의 검열 때문일 것이 라는 추측이 있었다.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한 이용 자는“마지막 편이 내용 문제 때문 에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 같 다. 정치제도에 관한 대사가 확실 히 우리나라 사정과 맞지 않는다” 고 추측했다. 다른 이용자도“앞부분 20분 정 도 분량에서 한마디 한마디가 다 검열을 통과하기 힘들다”고 말했 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일 가능성 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앞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중국 드라마 2편의 방영이 이번 주 갑작 스럽게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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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의 야생 보노보

야생 보노보 사회에서 어미가 아들의 짝짓기에 깊이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노보는 콩고 민주공화국(민주콩고) 열대 우림 지역에 사는 영장류의 일종으로 침 팬지와 함께 인간과 가장 가까운

보노보 어미는 아들의 짝짓기 성공을 위해 모든 기회를 제공한 다. 보노보 사회에서 하위층은 비 교적 성 평등적이지만, 상위층은 암컷이 지배하는 사회다. 대부분의 어미는 보노보 사회에

주르베크는“어미가 다른 수컷 의 다리를 잡아당기는 것을 본 적 이 있다” 며“이 같은 행동이 아들 의 교미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아 니지만, 어미가 모든 일에 관여한 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라고 말 했다. 연구팀은 보노보 어미의 행동이 아들의 교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하기 위해 민주콩고의 야생 보노보 집단과 탄자니아, 우간다, 코트디 부아르의 침팬지 집단을 비교·분 석했다. 두 집단의 어미는 모두 아들이 싸울 때 곁에서 돕지만 보노보 어 미만 아들의 짝짓기에 강한 영향력 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노보 어미와 달리 침팬지 어 미는 오히려 아들의 짝짓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보노보와 달리 침팬지 집 단은 수컷이 지배하는 부계사회다. 다만, 아들의 짝짓기에는 부단

보노보 어미, 아들을 암컷에게 안내…짝짓기하는 동안 주변 수컷 감시 종으로 꼽힌다. 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아들을 가임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생물학연 기 암컷에게 안내한다. 주르베크는 구소가 야생 보노보의 생태를 분석 “어미는 아들의 ‘사회적 여권’ 한 결과 어미와 함께 지내는 수컷 (social passport)이 되는 경향이 이 새끼를 가질 확률은 어미가 없 있다” 고 말했다. 는 수컷보다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 어미의 역할은 아들을 암컷 상 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 대에게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는 전했다. 다. 아들이 짝짓기하는 동안 어미 진화생물학연구소의 영장류학 는 아들의 경쟁 상대인 주변의 수 자 마르틴 주르베크는“우리는 어 컷을 예의주시한다. 수상한 낌새를 미의 행동이 아들의 짝짓기에 미치 보이는 수컷이 있으면 즉시 어미가 는 영향을 알고 싶었다” 며“실제로 막아선다. 어미의 행동이 손자의 수에 큰 영 또 짝짓기 중인 다른 수컷을 발 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 견하면 어미는 온갖 훼방을 놓는 했다. 다. 드문 일이지만 어미가 짝짓기

한 관심을 보이는 보노보 어미도 딸의 짝짓기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보노보 어미가 딸의 짝짓기를 돕는다는 증거를 발견하 지 못했다. 수컷과 달리 다 자란 보노보 암 컷은 가족을 꾸리기 위해 태어난 무리를 떠난다. 주르베크는 보노보 어미가 일종 의‘승리 전략’ 을 펴는 것으로 보 고 있다. 아들이 짝짓기에 성공하 면 자신이 직접 자손을 낳지 않고 도 유전자를 널리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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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2, 2019

암환자 간병은 배우자가‘최고’ “의존도는 남성이 더 커” 나이가 들어 암이 생기면 남성 이 여성보다 배우자에게 더 많이 의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 욱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기호 교수, 충북대의대 예방의학 과 박종혁 교수, 유타대 아시아캠 퍼스 심리학과 정안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국 11개 기관에서 치료 받은 암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70.8세로 72.7%(319명)가 치 료 당시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 었다. 연구팀은 가족 구성에 따른 가 족들의 간병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 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신체활동, 정서, 경제, 의사결정, 병원방문, 식 사 등 총 6개 항목을 지원하는 가족 이 누구인지 물었다. 그 결과 배우자에게 기대는 정 도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높았다. 신체활동 지원 부분을 보면 남

방문 지원 49.1%, 식사 지원 64.6% 로 나머지 가족 구성원과 큰 차이 를 보였다. 아들과 딸의 역할은 지원 항목 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지원은 아들이 30.7%로 딸 9.5%보다 높았고 의사결정 지원 역 시 아들 24.6%로 딸 10.2%보다 높 았다. 정서 지원은 딸이 13.9%로 아 들 9.3%보다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439명 설문조사…딸‘정서’·아들‘경제’의지 성 환자는 배우자에게 86.1%를 맡 겼지만, 여성 환자는 이 비율이 36.1%에 그쳤다. 여성 환자는 딸 (19.6%)이나 아들(15.8%), 며느리 (12.7%)에게 부탁하거나, 본인 스 스로 해결하는 경우(12%)도 적지 않았다. 정서 지원 역시 마찬가지다. 남 성 환자는 84%가 배우자에게서 심 리적 위안을 얻었다. 반면 여성 환 자는 이 비율이 32.9%에 불과했다. 대신 여성 환자는 딸(28.5%)과 아 들(17.7%)을 통해 이러한 간극을

메웠다. 특히 경제 지원에서는 남성 환 자는 배우자(34.2%)에게 가장 많은 지원을 얻었지만, 여성 환자는 배 우자(31.6%)보다 아들(40.5%)에게 의지했다. 의존도에 차이는 있지만, 남성 과 여성 모두 자식보다는 배우자에 게 간병을 맡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우자에 대한 간병 참여는 신 체활동 지원에서 71.2%, 정서 지원 68.6%, 의사결정 지원 41.7%, 병원

반면 여성에서는 눈꺼풀 처짐과 익상편 사이에 관련성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수는“눈꺼풀이 처지면 눈 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이른바 눈꺼풀 차단 효과로 인해 익상편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이어“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 이 익상편 발생에 좀 더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 된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안과학 세미나’(Seminars in Ophthalmology) 3월호에 게재됐 다.

로 분석됐다. 선우준 교수는“딥러닝 알고리 즘을 이용하면 X-선을 이용한 단 순촬영검사에서도 정확하게 부비 동염을 진단할 수 있음을 증명했 다” 면서“다른 부비동염의 진단에 도 이번 알고리즘이 적용될 수 있 도록 하는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관련 국제학술 지(Investigative Radiology) 최신 호에 게재됐다. 우울증과 조울증의 재발을 스 마트밴드, 스마트폰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도 국제 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이헌정·조철현 교수, 성신 여대 이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 요 우울장애와 양극성장애 환자 55 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질환 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양상, 심박 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실시간으로 학습시킬 경우 3일 후의 증상 재발 여부를 9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꾸준한 약 물치료에도 자주 재발하는 질환으 로, 재발을 예측하는 게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헌정 교수는“환자의 주관적 인 증상보고 없이도, 객관적인 행 동양상과 생체리듬의 교란을 스마 트기기로 측정함으로써 우울증과 조증 재발을 예측, 진단할 수 있음 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 라며“이번 결과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 한 기술을 개발 중” 이라고 말했다.

의 다른 부위의 내출혈 위험은 살 펴보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에 대

해 미국 어센션 헬스케어 (Ascension Healthcare)의 심장병 전문의 새뮤얼 원 박사는 아스피린 에 의한 내출혈은 위장관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뇌에서 발생하는 뇌내 출혈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 혈소판이 동맥 내막에 달라붙어 혈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아스피린이 권장되고 있지만, 뇌출 혈의 위험이 있다면 득에 비해 실 이 너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미국 심장학회(AHA)와 심장 병학회(ACC)는 지난 3월 아스피 린 처방지침을 바꿔 심장병이 있거

나 심장병 위험이 큰 노인들에게는 아스피린을 예방용으로 처방하지 말도록 했다. 이 새로운 지침 작성에 참여한 존스 홉킨스대학의 심장병 전문의 로저 블루먼털 박사는 심혈관질환 이 없는 사람의 경우 아스피린 처 방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그보 다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혈압과 혈 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훨 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다만 환자의 나이가 들수록 대 체로 배우자 의존 비율은 줄고, 자 식이 이를 대체하는 경향을 보였 다. 연구팀은“간병 부담도 가족 구 성에 따라 적절한 역할 분담이 가 족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며“아울 러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 수 있 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마 련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 국 제학술지‘암 연구와 치료’최근호 에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성인 8천명 분석…”처진 눈꺼풀이 자외선 차단 효과”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 나는 안질환이다. 분석 결과 안검 하수는 남성의 10.3%(381명), 여성 의 9.8%(468명)에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익상편 발생의 위 험도는 눈꺼풀 처짐 정도가 1배 증 가할수록 0.643배 감소하는 상관관

계를 보였다. 반대로 안검하수가 없는 눈은 익상편 발생 위험도가 2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안검하수가 오히려 익상편 발생을 억제하는 보호 효과가 있다 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아스피린 장기 복용, 드물지만 뇌출혈 위험↑” 심장병이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사람이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 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복용하지 않 는 사람보다 뇌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창궁(長庚)대학 의대 신경 과 전문의 리멍 박사 연구팀이 심 장병 또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13만 여 명(42~74세)이 대상이 된 13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75~100mg)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 람은 뇌출혈 발생률이 0.63%, 복용 하지 않은 사람은 0.46%로 나타났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출혈 이 1천명당 2명 더 발생하는 것으로 절대적인 위험은 매우 낮다고 연구 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 은 사람에 비해서는 뇌출혈 발생률

이 37% 높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 적했다. 그중에서도 아시아인 또는 체질 량지수(BMI: 체중(kg)을 신장(m) 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5 이하 인 사람이 뇌출혈 위험이 가장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은 항혈소판제로 출혈 이 발생했을 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내 출혈 위험이 따른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뇌 이외

축농증 가려내고 우울증 예측까지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질병의 진단 정확도를 높 이는 기술이 상용화에 속도를 내 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 구팀(선우준·이경준)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한 축농증 (상악동 부비동염) 진단기술의 정 확도가 숙련된 영상의학과 의사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축농증은 코 주위의 얼굴 뼛속 에 존재하는 공간인‘부비동’ 이막 히면서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고이 는 질환이다. 보통 축농증 진단에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X-선 검사법이다. 하 지만 X-선 검사는 CT(컴퓨터단 층촬영) 검사에 견줘 진단 정확도 가 70∼80% 수준에 그치는 게 단 점이다. 따라서 정밀진단이 필요하 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X선 검사와 별도로 CT 검사를 시행 하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팀은 2003∼2017년 분당서 울대병원에서 부비동염이 의심돼 시행한 X-선 검사 9천건을 영상 소견에 따라 정상 혹은 축농증으 로 분류하고, 딥러닝 알고리즘 개 발에 활용했다. 또한 개발된 알고리즘의 정확 도를 검증하기 위해 영상의학과 의사 5명이 CT 검사결과를 바탕으 로 내놓은 진단결과와 비교했다. 이 결과, X-선 검사에 근거한 딥러닝 알고리즘의 축농증 진단 정확도는 CT 검사결과를 판독한 영상의학과 의사와 동등한 수준으

“안검하수 남성, 결막 퇴행성‘익상편’발병위험 낮아” 눈꺼풀이 많이 처지는‘안검하 수’질환을 가진 남성의 경우 결막 퇴행으로 생기는 안질환인‘익상 편’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백지선 교수 연구팀 은 2010∼2012년 제5차 국민건강영 양조사에 등록된 성인 8천477명(남 성 3천685명 여성 4천792명)을 대상 으로 눈꺼풀처짐과 익상편의 연관 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안검하수와 익상편은 난시를 유 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익상편은 결막의 퇴행성 변화로 결 막 주름이나 섬유 혈관성 조직이

AI진단 상용화 속도는?


패션정보

2019년 5월 22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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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바지·재활용 백팩… ‘착한 패션’뜬다 지속 가능한 패션 위해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소재로 상품 제작 친환경 라이프를 원하는 소비자 가 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동물 윤리, 환경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친환경’ 이 새로운 소 비 트렌드로 떠오른 것. 패션업체 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친 환경 소재나 재활용 소재로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패션업계의 화두가 된‘착한’쇼핑 아이템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14개점에서 패션 자체브랜드(PB) 에토르의 ‘테라피 진’라인업을 출시했다. 물

사용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공정을 도입해 물 사용량 을 99%까지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H&M은 헌옷을 매장에 가져와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는 패션 리사 이클링으로 유명하다. 환경을 고려 한 이런‘착한 행보’ 는 올해도 이어 졌다. 최근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 로 만든 컬렉션을 출시한 것. H&M은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로 제작한 천연 가 죽 대체재‘피냐텍스’등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 일링은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이 는 워싱공법을 개발했다. 나노 버 블 세정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오 존 가스 세정을 조합했다. 2020년까 지 유니클로, GU, 띠어리 등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 청바지에 해당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안경만 잘 써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얼굴형별 안경 스타일 소개 ‘안경만 잘 써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안경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내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분위기도 달라지고 안경으로 멋을 낼 수 있는 만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안경으로 어떻게 연출해야 하는 걸까? ㈜와이케이옵틱스의 브랜드 ‘카르페디엠 (CarpeDiem)’김광 영 부장은“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다음은 피부색에 맞는 안경테의 색을 고르 는 것이다” 고 조언했다. 얼굴형이 둥근 사람이 둥근 안

경을 쓸 경우 둥근 라인이 부각 되

기 때문에 스퀘어 라인의 안경테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 면 얼굴이 더 커 보일 수도 있어 샤 프한 라인의 안경을 착용 하는 것

는 2020년 기준 3조7000만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앤 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 한 친환경 티셔츠를 공개했다. 새 롭게 개발한 오가닉 소재는 화학처 리를 하지 않아 분해가 빠르다. 티 셔츠에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과 자연을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았

한 패브릭으로 완성했다. 지역사회 환원과 환경에 대한 패션업계 관계자는“패션기업 헌신을 강조하며 제품의 지속 가능 이 기존 의상을 활용해 새 제품을 성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투미도 리 만들고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이클 소재로 제작된‘칼슨 백팩’ 데는 독창적인 사고와 시간·비용 을 선보였다. 재활용 가능 소재와 등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며“어려 원생 재료의 균형을 맞춰 특별 제 운 작업이지만 세계적인 환경보호 작한 리사이클 캡슐 컬렉션으로 물 흐름에 동참하려는 것” 이라고 말했 병과 나일론 재료를 리사이클 처리 다.

이 좋다. 더불어 각진 얼굴형은 네모난 얼굴형을 커버하기 위해 반대되는 라운드형의 안경테를 착용함으로 서 얼굴형을 부드럽게 중화 시켜주 는 것이 좋다. 색감도 두드러진 컬 러 보다 온화하게 보이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폭이 좁고 긴 얼굴형은 가로로 길거나 안경테 라인에 포인트가 들

어간 보스턴형의 안경을 착용하는 착용해서 단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것이 좋다. 보스턴형의 안경은 시 좋다. 뿔테는 부드러움을 주고 금 선을 위로 가게해서 긴 얼굴을 커 속테는 더 샤프하게 보이게 한다. 버 해 준다. ㈜와이케이옵틱스의 카르페디 컬러는 보스턴형에 컬러 포인트 엠은 신상품을 출시했다. 소재의 가 들어간 안경테로 긴 얼굴의 단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베타티타늄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보다 70% 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역삼각형의 얼굴형은 자칫하면 ‘듀랄루민(알루미늄합금)’소재를 뾰족한 턱이 부각돼 보일수 있기 사용했으며 안경 다리부분은 탄성 때문에 둥글고 큰 사이즈의 안경을 과 강도가 뛰어난 베타티타늄으로 제작해 안정성을 높였다. 안경의 색을 도금처럼 금속표면 에 색을 접착 시키는 것이 아니라 금속에 직접 색을 입히는‘아노다 이징’방식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안경은 나의 얼굴을 보완해서 커버해 주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 다. 내 얼굴형과 내 피부톤에 어울 리는 안경, 내구성 좋고 변색되지 않는 안경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

구찌, 인종차별 이어 시크교 터번으로‘돈벌이’논란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 브랜드 구찌가 9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터번을 출시해 논란에 휩싸였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검은색 스웨터로 인종차별 논란 을 일으킨 지 불과 석 달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찌는 최근 푸 른색 터번 모양의‘인디 풀 터번’ (Indy Full Turban)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미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웹사 이트에 올라온 이 상품의 가격은

790달러(약 94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구찌의 이 신제품이 수 백만 명의 전 세계 시크교도들이 쓰는 터번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 다. 터번은 짧은 바지와 손목에 끼 는 철제 팔찌, 단검, 머리카락을 땋 기 위한 나무 빗 등과 함께 시크교 도들이 평생 휴대하는 필수품이다. 시크교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 을 나타내는 표식이자 평등과 자유 의 상징물인 터번을 구찌가 종교적

·문화적 이해 없이 단순히 고가 액세서리 상품으로 변질시켰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시크교도들은 종교적 신 념으로 때때로 증오 공격과 차별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구찌와 노스 트롬은 무감각하게 터번으로 돈벌 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크교 단체는 페이스북에“구 찌와 같은 기업은 터번을 상업화에 이용할 때 시크교도들이 직면한 차 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꼬집었

다. 논란이 일자 노드스트롬은 구찌 의 터번을 웹사이트에서 내린 뒤 트위터에“종교나 문화의 상징을 무시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마음 이 상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한다” 고 적었다. 그러나 구찌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구찌는 지난 2월 검은색 스 웨터를 내놨다가 흑인을 우스꽝스 럽게 표현했다는 비난에 휘말려 사

2018년 2월 밀라노 패션쇼에서 구찌가 선보인 터번

과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와이키키2’이이경“한국의 짐 캐리 되고파” “코미디 특화 배우도 부담 없어…지속적 열정이 중요” “시원섭섭하다는 말을 많이 하 는데, 저는 끝난 것 자체가 새롭다 는 기분이 들어요. 이준기라는 친 구가 아직 제게 체화해 있는 것 같 아요.”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라 운드인터뷰로 만난 배우 이이경 (30)은‘으라차차 와이키키2’종영 소감을 밝히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 였다. 시즌1과 시즌2를 연달아 이어 한 데에 대해 그는“작가님, 감독님 이‘시즌1에 네 잔재가 너무 많아 네가 필요하다’ 는 얘기를 하셨다. 촬영 차 파리에 있었는데, 감독님 께 전화가 다시 하자는 전화가 왔 다” 고 했다. 시즌 2와 촬영할 때의 차이를 묻 자 이이경은“정신적으로 힘들었 다” 고 답했다. “시즌1 때는 4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도 하면서 신체적으로 힘들었 어요. 이번에는 비교적 몸은 편해 진 반면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죠. 시즌 1이 시트콤 느낌이 있다면 시 즌 2는 드라마 느낌이 있었거든 요.”그는 김정은 역으로 함께 호흡 을 맞춘 배우 안소희(27)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 라고 치켜 세우면서“대본 리딩을 4시간씩 한 다고 해도 다 잘 따라와준다. 소희 가 정은이라는 캐릭터를 해줘서 고 마웠다” 는 마음을 전했다. 자칫 코미디에만 정형화한 배우 가 될 우려에 대해 그는 외려‘한국 의 짐 캐리’ 라는 말이 가장 좋다는 말로 답했다. “코믹한 역할이 많이 와서 예전 에는 고민이 많았죠. 지금은 마음 을 많이 놓았어요.‘포스트 유해 진’등 좋은 별명을 많이 갖게 됐어

WEDNESDAY, MAY 22, 2019

7분간 기립박수·환호 칸영화제 달군 봉준호‘기생충’

요. 제 나이 또래에 이런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많이 없을 거라고 감 독님께서도 말씀해주셨고요.” 실제 성격도 낙천적일 것 같아 코믹극에 많은 준비가 필요 없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의 배우 이이경은 촬영 이전 대본을 미리 받아서 소품을 직접 준비하는 꼼꼼 한 배우였다. “마트신을 찍을 때는 확성기를 집에서 미리 챙겨 갔어요. 미리 콘

티를 짜서 소품팀과 상의하고, 감 독님도 이제는 제가 준비해온 것을 믿고 맡겨주시더라고요.” 그는 앞으로 배우로서 각오에 대해“뜨거운 열정보다는 지속적 인 열정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축구스타) 호날두를 보면 자 기관리를 꾸준히 잘하고 축구를 사 랑하는 게 보이잖아요. 열정이 꺼 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MBC, 드라마 9시 편성 이어 교양은 10시대로 MBC TV가 드라마 시간대를 으로 오후 10시 5분부터 만난다.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긴 데 이어 이날은‘실화탐사대’ , 23일에는 교양 프로그램을 10시대에 편성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 다음 달 3 겠다고 22일 밝혔다. 일에는‘스트레이트’ , 4일에는‘휴 이에 따라 월~목요일 오후 8시 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 오후 10시 5 55분에 방송한 교양 프로그램은 앞 분에 방송된다.

최근 MBC의 이러한 편성 변경 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등 비지 상파가 자유로운 편성을 통해 프라 임타임을 선점하는 데 대응하기 위 한 전략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이 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오후 10시‘기생충’ 이 공식 상영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는 7 분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2천3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은 상영 후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 가고 극장 안의 불이 켜지자 일제 히 일어서서 환호와 박수를 보냈 다.‘착착’박자를 맞춰 치는 박수 도 나왔다. 먼저 자리를 뜨는 관객 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객석의 뜨거운 환호에 눈시울이 붉어진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함 께 손뼉 치면서 관객들과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박수가 7분 넘게 이어지자 봉 감 독은 한국어와 영어로“감사합니 다. 밤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갑 시다” (Thank you for everyone. Let’ s go home.)이라고 말했다. 그 의 작별 인사에도 박수는 이어졌 다. ‘기생충’ 은 칸의 단연 화제작이 었다. 이날 뤼미에르 극장 주변에 는‘기생충’상영 몇 시간 전부터 티켓을 구하는 관객들이 옷을 한껏 차려입고‘기생충(parasite)의 초 청장을 구한다’ 는 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상영 한 시간 전부터는 입 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줄을 늘어 섰다. 봉 감독과 배우들이 뤼미에르 극장 앞 레드카펫에 도착하자 대기 하던 팬들이 큰 소리로 환호했다.

2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기생충’ (Parasite) 상영회 에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우식ㆍ 이선균(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이 극장에 입장할 때는 관객들 이 손뼉을 쳤다. 봉 감독의‘옥자’ 에 출연했던 배우 틸다 스윈턴도 상영회에 참석했다. ‘기생충’ 은 부유한 가족과 가난 한 가족, 이 두 가족을 통해 보편적 인 문제인 빈부격차에 대해 논한 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 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 은 사건들에 대해 다룬다. 공생 또 는 상생할 수 없이 기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 이 블랙 코미디의 방식으로 전달됐 다. 관객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극장 앞에서 만난 프랑스 관객 에 글란틴은“칸은 거의 매년 온다. 봉

준호 감독의 팬이라‘기생충’ 을관 람했다”며“영화가 정말 좋았다. 블랙 코미디라는 점이 특히 그랬 다” 고 전했다. 파리의 영화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한다는 남성 관객 역시“올해 칸 영화제에서‘기생충’ 과 쿠엔틴 타 란티노 감독의‘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를 봤는데,‘기생충’ 이 훨씬 좋았다”며“웃긴 동시에 어둡고 한국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 이 들어있었다” 고 말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가장 한 국적인 영화인 동시에 세계적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호응했다” 며“보 편적인 계급 차를 봉 감독이 유머 러스하고 영리한 자신만의 방식으 로 풀어냈다. 올해 다른 경쟁작들 이 평작이라‘기생충’ 이 더 돋보인 다” 고 평가했다.

현빈-손예진,‘별그대’작가 신작‘사랑의 불시착’주연 tvN은 동갑내기 배우 현빈(37) 과 손예진이‘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사랑 의 불시착’ (가제)에서 호흡을 맞춘 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 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

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 바다의 전설’등 히트작들을 써낸 박지은 작가가 대본을 맡은 데 이어‘굿 와 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 는 별책부록’등을 만든 이정효 PD가 연출하게 돼 기대를 모은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


연예

2019년 5월 22일(수요일)

유병재, YG 나온다 “내달 초 계약 만료” 방송인 유병재(31)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로 약 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나오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유병 재 씨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논의 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다음 달 초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고밝 혔다.

이어“그동안 YG와 함께하며 유 씨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 드리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 고 덧붙였다. tvN‘SNL코리아’ 의 작가로 이 름을 알린 유병재는 MBC TV‘무 한도전’새 멤버를 뽑는‘식스맨’ 특집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YG 에 합류했다.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메인차트 5주 연속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다. 21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 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앨범‘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는‘빌 보드 200’17위, 타이틀곡‘작은 것 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핫 100’6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 로 지난 4월 27일자‘빌보드 200’1 위,‘핫 100’8위로 처음 이름을 올 린 뒤 5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동시 올랐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아티 스트 100’1위,‘월드 앨범’1위, ‘인디펜던트 앨범’3위,‘톱 앨범 세일즈’5위,‘빌보드 캐나디안 앨

범’19위,‘팝송’24위,‘빌보드 캐 지난해 8월 발매한‘러브 유어 나디안 핫 100’30위 등을 차지했 셀프 결 앤서’(LOVE 다. YOURSELF 結 Answer)는‘빌보 또‘소셜 50’차트에서 통산 127 드 200’ 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 번째, 9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최장 승한 81위를 기록해 2주 연속 차트 기간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역주행’ 에 성공했다.

싸이, 2년여 만에 컴백 …7월 정규 9집 발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오는 7월 2년여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1일“싸이 가 7월 초 정규 9집을 발표한다” 며 “새 앨범은 지난 2017년 5월 발매한 8집‘4X2=8’이후 2년 2개월만” 이 라고 밝혔다 9집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를 떠난 싸이가 올해 1월 설립한 피 네이션에서 처음 내는 신보다. 또 현아와 제시, 이던이 합류한 이 기 획사에서 첫선을 보이는 앨범이기 도 하다.

인데 일단 이름 추천받아보겠습니 다” 라고 앨범을 준비 중임을 암시 했다. 그가“싸2, 3마이, 싸집, 싸이파 이브, 싸이6갑, 7집싸이다, 4X2=8” 까지 지난 앨범 제목을 잇는 9집 타 이틀을 공모하자 많은 누리꾼이 ‘싸이보9, 9다싸이, 싸이9려, 9싸인 생’등 기발한 제목을 제안하며 높 은 관심을 드러냈다. 싸이는 9집 신곡을 올여름 그의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 브랜드 공연인‘2019 흠뻑쑈’ 에서 해“만약 정규 앨범을 낸다면 9집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예능속 非연예인 출연자, 계속되는 양날의 검 ‘신선VS논란’…오디션부터 리얼리티까지 다양한 형식의 예능에서 활약 “신선한 재미? 논란의 씨앗?”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의 비(非)연 예인 출연자를 두고 명과 암이 존 재한다. 연예인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아닌, 비 연예인 출연자가 중심이 되는 예능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오디션부터 리얼리 티까지 다양한 형식의 예능에서 비 연예인 출연자가 활약하고 있다. 실제 비 연예인 출연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안은 성공 사례가 많 다. 누가 와도 구하기 어려웠다는 당시 MBC‘일밤’의 구원투수는 ‘아빠 어디가?!’ 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얼굴을 공개한 가수 윤민수 의 아들 윤후였다. KBS2‘슈퍼맨 이 돌아왔다’도 방송인 추성훈의 딸 추사랑부터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박건 후까지 연예인 자녀들의 활약이 프 로그램을 오랜 시간 이끌고 있다. SBS‘미운 우리 새끼’ 의 어머니들,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 역시 프로그 램의 핵심 인물로 거듭났다. MBC‘호구의 연애’ 도 비연예 인이거나 혹은 아직 많은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신예들이 여성 출연 자로 등장해 연애 예능에 새 바람 을 넣고 있다. 여성 출연자들은 솔 직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보이 고 있으며, 남성 출연자들과도 리 얼한 케미를 선보여 차별화된 재미 를 전하고 있다. 출연자 지윤미, 채 지안 등은 등장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상위권에 이름을 올 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과 예측할 수 없 는 웃음 포인트 등 새로운 활약으 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 방송 관 계자는 비연예인의 예능 인기에 대 해“예능 소재의 한계가 있는 가운 데 거침없는 청정 매력을 가진 비 연예인의 출연은 신선하게 다가가 고 있다. 또 시청자 역시 비연예인 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 다” 고 말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 운 면도 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Mnet‘프로듀스 X101’ 은 이번 시

성 논란, 발언 거짓 논란 등은 거쳐 야 하는 관문처럼 계속됐다. 이에 비연예인 출연 프로그램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직접 출연자의 과거를 검증했다는 이야 기를 필수로 하게 됐다. 실제 제작 진 역시 예측할 수 없는 논란이 불 거질 시 프로그램의 방향, 진정성 에 대해 흔들릴 수 있기에 난감하 다. 한 예능 프로그램 PD는“최대 한 출연자와 많이 만나보고, 충분 한 사전 인터뷰를 거치려고 한다. 출연자의 진심이 중요한 프로그램 이기에 이를 사전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고 전했다. 즌에서도 참가자의 과거 논란이 불 다른 방송 관계자는“출연자의 거졌다. 수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속사정까지 누가 알 수 있겠나. 출 주목 받았던 윤서빈은 첫 방송 후 연자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지만 학창시절 과거를 폭로하는 글과 사 SNS의 발달로 난감한 상황이 이어 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돼 프로그 지는 경우가 많다. 비연예인의 논 램에서 하차했다.‘프로듀스 101’ 란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없는 부 의 이전 시즌을 비롯해 타 오디션 분인 것이 사실이다”고 어려움을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의 과거 인 토로하기도 했다.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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