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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0, 2019

<제42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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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로파리그 우승 아스널 꺾고 무패 우승… 6년만에 정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UEFA) 유로파리그 왕 좌에 복귀했다. 첼시는 29일 아제르 바이잔 바쿠의 바쿠올림

우승컵 든 첼시 선수들

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 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 널(잉글랜드)에 4-1로 완승했다.

<B10면에 계속>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싸이“동석했지만 함께 먼저 자리떴다” 양현석 접대의혹 연루설 부인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는“친구로, 내가 양대표에게 소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대표 프로듀서의 동남아시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 이 불거진 자리에 동 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 대표와 함 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대 연루 설을 부인했다. 또 문제의 말레이시아 출신 재 력가 조 로우(38)와는 친구였으며, 이런 인연으로 당시 자신이 양 대 표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29일 저녁 자신의 SNS 를 통해“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 는 저의 친구가 맞다” 며“제가 알 았을 당시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 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 이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 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 로우를 양 현석 형에게 소개했다. 지금에 와 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 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 대표의 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대해선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한 것” 이라 고 선을 그었다. 이어“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 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 한 후 저 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 어났다” 며“당시로써는 먼 나라에

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 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고 말했다. 이 자리가 논란이 된 것은 지난 27일 MBC TV‘스트레이트’ 가양 대표가 2014년 태국과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2명을 접대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보도하면서다. ‘스트레이트’는 양 대표 등이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들 을 접대하는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목격 자 진술을 빌려 식사와 클럽 방문 등 과정에서 이들에게 성접대도 있 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29일 일간 더스타와 말레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은‘스트 레이트’방송 내용을 인용해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일명 조 로우)가 양 대표에게서 성 접대 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 도했다. 그러나 조 로우 측 미국 내 변호 사는“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며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 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 으며, 알지도 못한다” 고 의혹을 부 인했다. 싸이가 양 대표와 조 로우 만남 의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 서 전 소속사 YG 의혹에 함께 휩 싸이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쏠렸 다. 조 로우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 아 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 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3 천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 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그는 2014년 한때 호주 출신 톱 모델 미란다 커와 교제하 기도 했다. 지난해 YG를 떠난 싸이는 올해 1월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했으 며 7월 2년여 만의 새 앨범인 정규 9집 발매와 여름 브랜드 공연‘2019 흠뻑쑈’ 를 앞뒀다.

넷플릭스 이어 디즈니도…’낙태금지’조지아주서 제작중단 검토 ‘콘텐츠 공룡’월트디즈니가 임 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 이 마련된 미 남부 조지아주에서 영화 제작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 는 뜻을 밝혔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 자(CEO)는 29일(현지시간) 로이 터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조지아 등 여러 주에서 낙태 금지법으로 논란 이 되는 것과 관련, 법이 시행될 경 우 조지아주에서 제작 활동을 계속

지난 7일 애틀랜타 조지아주 정부 청사 앞에서 낙태 금지법 반대 시위를 펼치는 시민들

아이거 디즈니 CEO“직원들이 일하고 싶지 않아 할 것” 하기가“매우 어려울 것” 이라고 말 했다. 아이거는“우리 직원 중 다수가 그곳(조지아)에서 일하고 싶지 않 아 할 거라 본다” 며“그런 점에서 직원들의 바람에 귀를 기울여야 한

다.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조지아에서 계속 콘텐츠를 만드는 게“실익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고 덧붙 였다. 디즈니 는 지금까 지 조지아 에서 ‘블 랙 팬서’ (2018)나 ‘어 벤 져 스: 엔드 게 임 ’ (2019) 등 의 블록버

THURSDAY, MAY 30, 2019

스터 영화들을 제작해 왔다. 디즈니가 발을 빼면 세제 혜택 까지 부여해 가며 주내 영화·TV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려 노력해 온 조지아주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미국영화협회 등에 따르면 조지 아주 내 콘텐츠 제작 관련 일자리 는 9만2천여개에 달하며, 지난해에 는 작품 455건이 이 주에서 제작됐 다. 전날 미국 최대 온라인 스트리 밍 업체 넷플릭스도 낙태 금지법을 문제 삼아 조지아주에서 유명 시리 즈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 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해병대 제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 (23)이 해병대를 제대했다. 이찬혁은 29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복무를 마치 고 전역 신고를 했다. 그는 2017년 9 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뒤 7주간 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보병으로 복무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 1사단 서 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찬혁은 절도있게 거수경례를 하며 팬들에 게 인사했다. 그는“막상 전역하니 시원섭섭 하다” 며“1년 9개월 동안 생활하던 집에서 떠나는 느낌이다. 전날 밤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서문 앞에서 악동뮤지션 이찬혁씨가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찬혁씨는 2017년 9월 18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20개월여간 군 복무를 했다.

해병대 군가 만들어…”행군 때 맴돌던 선율, 부대원들이 불러줘 뿌듯” 에는 긴장돼서 새벽 3시까지 못 잤 다. 아직 전역이 실감 나지 않는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경험도, 사람도 얻어가는 게 많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하 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당 직 근무를 설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제 하고 싶은 것들을 다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 간으로는“훈련단 때 처음으로 종 교 활동 시간 초코파이와 콜라를 먹었던 날을 잊지 못한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 로는 가족을 꼽았다.“익숙해서 매 번 눈치채지 못했던 사랑의 표현들 을 새롭게 느꼈다” 며“군 생활 동 안 나를 배려하고 신경 써주신 부 모님과 수현이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고 기억했다. 이찬혁은 해병대 복무 중 군가 를 만들기도 했다. 해병대사령부가 올해 4월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해 진행한 군가 공모전에 응모해 뽑혔다. 그가 작사, 작곡한 70주년

기념 군가‘해병승전가’ 는 해병대 연스럽게 성숙하고 단단한 앨범을 낼 것 같다. 사실 하루빨리 내고 싶 정식 군가로 등재됐다. 그는“군가 공모전이 있어서 기 어서 미칠 것 같다” 고 기대감을 나 회로 삼아 만들게 됐다”며“과업 타냈다. 외 시간에 기타로 만들어 녹음했 그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 다. 행군하는 동안 입에서 맴돌던 에게“저도 많이 보고 싶었다”며 가사와 선율을 사용했다. 부대원들 “무대도 그리웠다. 드디어 다시 만 이 옆에서 불러줄 때 뿌듯했다. 해 나겠다. 이제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병대에 이름을 남기고 온 것 같아 같이 쉬지 않고 달리자. 말만 해달 라. 다해주겠다” 고 말했다. 서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재능이 있 그러면서 해병대를 다시 가라고 하면 갈 것인가란 물음에“물론이 는 이찬혁은 여동생 이수현과 참가 한 SBS TV‘K팝스타 시즌2’ 에서 다” 고 답했다. 이찬혁은 향후 한 달간 아버지 우승한 후 YG엔터테인먼트에 둥 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곡 작업 지를 틀었다. 이들은 2014년 첫 앨범‘플레이’ 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아버지와 둘이 여행을 다 (PLAY)를 시작으로 독특한 시선 녀올 계획” 이라며“하고 싶은 것들 의 가사와 감성적인 사운드로 공감 로 떠올랐 이 정말 많다. 먼 미래까지 계획해 을 끌어내며‘음원 강자’ 놓았다. 우선은 여행을 다녀와서 다.‘200%’,‘사람들이 움직이는 앨범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게’ ,‘리-바이’ (RE-BYE),‘리얼 것” 이라고 말했다. 리티’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 이어 올해 안에 악동뮤지션 앨 소어’ (DINOSAUR) 등 다수 히트 범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곡이 있다. 것이라며“내가 군대에 있는 동안 이찬혁의 입대로 이수현은 솔로 수현이도 성인이 됐다. 그만큼 자 활동을 했다.

SM“이수만 개인회사 일감 몰아주기 아냐” 라이크 기획 관련 의혹에 해명…”주주가치 증대는 적극 검토”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제기 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내부거 래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계약이라고 해명했다. SM은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해 왔 다” 라며“2000년 당사 코스닥 상장 이후 해당 계약과 거래 내용이 투 명하게 공시·감사됐다” 라고 밝혔 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이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보유한

라이크 기획이 음악 자문 등의 명 목을 내세워 SM으로부터 연 100억 원 이상을 가져갔다며 일감 몰아주 기 의혹을 제기했다.

SM은“라이크 기획과의 프로 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 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동종 업 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 한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이 체결됐 다” 라며“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 지 않고,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 는 계약” 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주주가치 증대에 대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 토해 왔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 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 한 오해들을 해소하겠다”라고 했 다.


연예

2019년 5월 30일(목요일)

무단도용에다 수출까지 중국 한국예능 표절 천태만상 중국 방송사가 한국 예능을 무 단 도용해 방송한 데서 한발 더 나 아가 해당 프로그램을 해외 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 다. 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중국 최 대 위성방송사 후난TV는 지난해 말 JTBC 음악 예능‘팬텀싱어’ 를 상당수 베낀 예능 프로그램‘聲入 人心’ ‘성입인심’ ( )을 방송했다. 일부 룰의 차이가 있지만 이 프 로그램은 성악과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 싱어들이 참가자로 출연하고 이들이 조합을 구성해 나

후난TV의‘성입인심’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중국 인민망 한국어 판은“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 티벌에서 중국 후난 위성TV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성입인심’ 이미 국 모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며“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TV프 로그램의 북미 진출 가능성이 커졌 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JTBC는“ ‘팬텀싱 어’ 를 중국에 정식으로 포맷을 판 매한 적이 없다” 며“대단히 유감으

로 생각하고 강력하게 항의할 예 정” 이라고 반발했다. JTBC는“후난TV에서‘팬텀싱 어’와 유사한 크로스오버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사전 협의 없이‘팬텀싱 어’시즌 1, 2의 선곡, 편곡, 송폼 (song form·코드와 악기 배치 등 에 따른 곡의 구성) 등을 무단 사용 했다” 며“중국판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과 구성 등에 관해서도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위샤오광 결혼식 사진 공개 백지영·황치열 축가에 한지민 축사…아들 돌잔치도 함께 배우 추자현(40)과 위샤오광(于 曉光·37) 커플이 29일 남산 그랜 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 고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2012년 중국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 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 를 한 두 사람은 이번에 아들 바다 의 돌을 맞아 결혼식과 돌잔치를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도운 와이 즈웨딩은 추자현이 예식 준비를 도 맡아 했고 위샤오광은 하객들의 답 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와‘복’ (福) 글자를 쓰는 등 열과 성을 다 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식 1부는 신랑·신부를 아끼는 가족과 지인들의 축사와 축 가로 이뤄졌다.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맡았고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위샤오광 아버지의 축 사, 신랑·신부의 결혼 서약도 이 어졌다. 이어 가수 황치열이 저우제룬의 ‘고백 풍선’ 을 불렀고, 동료 배우 한지민은“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 다시 한번 축하한다” 라고 추 자현의 드라마와 본인의 드라마 제 목을 넣어 재치있는 축사를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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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2억뷰 뮤비’4편…’으르렁’추가 그룹 엑소(EXO)의 히트곡‘으 르렁’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억뷰를 돌파했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31일 유 튜브 채널‘SMTOWN’ 을 통해 공 개된‘으르렁’뮤직비디오는 발표 약 6년 만인 전날에 조회 수 2억뷰 를 넘어섰다. 이로써 엑소는 조회 수 2억뷰가 넘는 뮤직비디오로 ‘몬스터’ (Monster),‘콜 미 베이비’ (CALL ME BABY),‘코코밥’(Ko Ko Bop)에‘으르렁’ 까지 총 4편을 보

유하게 됐다.

엑소 디오, 7월 육군 현역 입대…SM“본인 의사 존중”

‘팬텀싱어’베낀 예능 미국 수출…JTBC“강력 항의” 간다는 점에서 남성 크로스오버 4 중창을 만든‘팬텀싱어’ 와 상당히 유사한 포맷을 취했다. 무대 미술과 조명, 카메라 워크 또한‘팬텀싱어’ 와 상당히 흡사할 뿐 아니라 음악 예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선곡과 편곡까지‘팬텀 싱어’ 를 그대로 따라한 사실도 확 인됐다. ‘성입인심’은 미국에 있는 한 TV 프로그램 제작사와의 계약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의 방송을 앞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그룹 엑소(EXO) 멤버 디오(본 명 도경수·26)가 오는 7월 1일 육 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지난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디오가 국방의 의무를 이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멤버, 회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디오가 조용히 입대하기 를 희망하고 있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 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 하지 않을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엑소의 메인 보컬 디오는 본명 도경수라는 이름으로 연기자로도 활동해왔다. 드라마‘괜찮아 사랑

이야’ ‘백일의 , 낭군님’ 과 영화‘카 트’ ,‘스윙키즈’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몬스타엑스, 美 유명 음반사 에픽레코드와 계약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유명 음반사 에픽레코드와 계약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9일“몬스타엑스와 계약한 에픽레 코드는 향후 이들이 발표하는 영어 음반 발매와 월드와이드 유통을 맡 는다” 고 밝혔다. 에픽레코드는 미국 음반사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1953 년 창립 이래 그래미상을 받은 멀 티 플래티넘 아티스트와 영향력 있 는 아이콘이 함께한다. 특히 마이클 잭슨, 조지 마이클, 셀린 디옹, 보스턴, 펄, 글로리아 에

스테판 등 슈퍼스타들의 본거지로 역사를 쌓았으며 머라이어 캐리, 아웃 캐스트, 오지 오즈번을 비롯 해 현재 최고 인기인 DJ 칼리드, 카밀라 카베요, 트래비스 스콧, 메 건 트레이너 등이 소속됐다. 에픽레코드 C.E.O 실비아 론은 이번 계약에 대해“K팝은 전 세계 적으로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 고 글로벌한 대화 주제”라며“그 대화 맨 위에 몬스타엑스가 있다” 고 말했다. 또“몬스타엑스는 경험, 열정, 다양한 영향력에 맞는 독창적인 스

타일로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들이 에픽레코드 식구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몬스타엑스도“존경하는 아티 스트가 있는 에픽레코드에 합류해 기쁘다”며“마치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은 기분” 이라고 소감을 전했 다. 지난 2월 정규 2집을 낸 이들은 8월까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 럽, 북남미 등 세계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위 아 히어’ (WE ARE HERE)를 펼친다.

방시혁, 2년 연속‘빌보드 세계 음악시장 리더’

다. 위샤오광 몰래 준비한 추자현 의 손편지 낭독에는 모두가 눈물바 다가 됐다. 1부의 마지막은 가수 백지영이 한동준의‘너를 사랑해’ 를 부르는 것으로 장식했다. 예식에는 배우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 소연, 김환희, 남다름, 박해수, 유지

태, 윤아, 김고은, 이희준, 박희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 재원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두 사 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2부는 돌을 맞은 아들 바다의 영 상으로 시작했다. 바다의 깜찍한 모습과 돌잡이가 이어졌다. 추자현-위샤오광은 당분간 국 내에 머물 예정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47) 대표가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 는‘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 어스’104인 명단에서 방 대표를 음 악 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 레이어로 소개했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는 2014년부터 빌보드가 매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를 선정해 공개하는 리스트다. 올해는 방 대 표와 함께 라이브네이션 유럽 존 레이드 대표, 워너뮤직그룹의 스투 벌겐 대표 등 세계 음악계 유명 인

사가 뽑혔다. 빌보드는 방 대표를“방탄소년 단을‘빌보드 아티스트 100’ 과‘빌 보드 200’차트 1위에 올려놓고,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 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킨 지휘자”로 소개

했다. 방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 해“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은 9월 24일 방탄소년단의 유엔 (UN) 스피치” 라며“방탄소년단은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언어 로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했으며, 이는 아티스트의 삶 자체가 퍼포먼 스이자 메시지가 된 상징적인 사건 으로 세계 청소년에게 보내는 희망 의 메시지” 라고 말했다. 앞서 방 대표는 지난 2월 빌보드 ‘뉴 파워 제너레이션 25인’ (Meet Music’ s New Power Generation: 25 Top Innovators)에 꼽히며 세계 음악 업계를 혁신할 차세대 주역으 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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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승컵에 발 올려”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 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 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 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 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 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 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U-18 축구 대표팀, 중국 대회‘모독’세리머니 논란

中 SNS에 사진 공개돼 비난 빗발쳐…한국대표팀“중대한 잘못”사과 대한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에 공문 보내 공식적으로‘사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러한 행동 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 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 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 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 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이 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 면서“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 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 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밝

혔다. 대표팀은 이어“우리는 모든 중 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우리는 한 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 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이런 일 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 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 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 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 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 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 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 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게시하면서“어서 한국으로 돌아 가라” ,“한국 선수의 인성을 기억 하자”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예 의를 먼저 배워라”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 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 승으로 우승했다.

포켓몬고 후속작‘포켓몬 슬립’내년 출시 “잠을 오락으로”…자는 시간·수면상태 등 수면 데이터 게임에 반영 포켓몬 컴퍼니는 29일 잠을 주 제로 한 새로운 스마트폰 애플리케 이션(앱) 게임인‘포켓몬 슬립’ (Pokemon Sleep)을 2020년에 출 시한다고 밝혔다고 교도와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16년에 출시돼 대히트를 친 ‘포켓몬 고’ 의 후속작이다. 걸어 다니면서 증강 현실 기술 이 적용된 포켓몬을 잡는 포켓몬 고와 달리 포켓몬 슬립은 게이머가 자고 일어나는 시간과 수면상태 등 을 기록해 게임에 반영한다. 게임의 상세한 내용은 추후 발 표할 것이라고 포켓몬 컴퍼니는 밝 혔다. 이시하라 쓰네카즈(石原恒和) 포켓몬 컴퍼니 사장은 이날 도쿄에 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포켓몬 고를 통해 인간의 기본 동작인 걷 기가 오락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 를 전달했다” 며“이제는 잠을 오락 으로 만들려고 한다” 고 밝혔다.

THURSDAY, MAY 30, 2019

사과 크기만 했던‘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건강하게 집으로 미국에서 임신 23주 3일 만에 태 어나‘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 로 기록된 여자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나 퇴원했다. 간호사들이 지어 준‘세이비’ (Saybie)라는 별명만 공개된 이 아 이는 지난해 12월 세상에 나올 당 시 체중이 8.6온스(약 244g)에 불 과해 사과 한개 크기와 비슷할 정 도였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9 일 전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 고의 샤프 메리 버치 병원에서 5달 여를 지내면서 체중은 5파운드(약 2.2㎏) 으로 불어났다. 아직 정상 체중(2.5k~4.5kg)에는 못 미치지 만,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는 미 아이오와대학교에 서 운영하는 초미숙아(400g 미만 으로 태어나 생존한 미숙아) 등록 사이트에 탄생 시 체중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학 측은 미등록자 중에 더 작은 아이가 있을 가능성도 있 다고 밝혔다. 아이가 입원했던 병원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 아이의 어머니는

퇴원하던 날 작은 학사모를 쓴 세이비와 담당 간호사

임신 중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 원에 실려 갔다가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에 걸리면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온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 면서 아이도 위험해질 수 있어 조 기 출산이 급선무였다. 어머니는 태아가 23주밖에 안 됐기에 의료진에게 계속“아이가 살아나지 못할 거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의료진도 출산 직후 아이의 아 버지에게 딸이 1시간 정도밖에 살 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기적’ 이 일어났다. 어 머니는“그 1시간이 2시간이 되고,

다시 하루가 되더니, 일주일로 늘 어났다” 고 했다. 물론 아직 아기가 넘어야 할 산 은 많다. 미숙아는 살아나더라도 성장이 늦고 시력이나 청력 장애를 갖거나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놓 인 아이의 병상에는‘작지만 강하 다’ (Tiny but Mighty)라는 분홍색 팻말과 아이를 응원하는 팻말들이 붙었다. 아이가 퇴원하는 날 간호 사들은 작은 학사모를 만들어 아이 에게 씌워 줬다. 아이를 담당한 간호사 킴 노비 는“기적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아이를 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佛 파리 시내 접촉사고 끝에 버스 기사가 승용차 운전자 살해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에 따른 말다툼 끝에 관광 버스 기사가 승용차 운전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 29일 르 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 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파리 7구의

분을 이기지 못한 관광버스 기 사는 버스로 돌아가 시동을 걸었고 버스를 몰아 상대방 운전자를 치어 다른 버스와의 사이에 끼게 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 다.

에 파견했다. 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 파리 시내의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일로 평가된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루브르 박

센강변 상습체증구간서 추돌사고…말다툼 후 버스기사가 차 몰아 돌진 한 도로변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 간에 가벼운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접촉사고가 나자 앞에 있던 승 용차 운전자(56)와 버스 기사(46) 간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싸움은 주 먹다짐으로 번졌다.

버스 기사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 중 이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여행 객들과 현장의 목격자들은 끔찍한 광경에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고, 경찰은 심리치료 지원팀까지 현장

물관 맞은편 센 강변의 상습 교통 체증 구간이었다. 이 지역을 비롯 한 파리 구도심은 외국 관광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곳으로, 평소에 도 길게 늘어선 관광버스 행렬을 자주 볼 수 있다.

‘안개 속의 고릴라’마지막 주인공‘포피’도 하늘나라로

‘포켓몬 슬립’설명하는 이시하라 쓰네카즈 포켓몬 컴퍼니 사장

포켓몬 컴퍼니의 모회사인 닌텐 도는 게이머의 스마트폰과 연계돼 게이머가 항상 스크린을 쳐다볼 필 요가 없도록 하는 장치인‘포켓몬 고 플러스’ 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 중이다. 새 장치에는 게이머의 수면시간 을 추적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수

면 전 베개 옆에 이 장치를 놓아두 면 수면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전 송된다. 이시하라 사장은“수면 데이터 를 (스마트폰으로) 보내면 그들(게 이머)이 자고 일어났을 때 재미있 는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동물학 연구서의 고전인 다이앤 포시의 산악고릴라 연구서‘안개 속의 고릴라’속 마지막 주인공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릴라 보호단체인‘다이앤 포 시 고릴라기금 인터내셔널’(이하 포시펀드)은 28일(현지시간)“ ‘안 개 속의 고릴라’ 에 등장한 고릴라 중 유일하게 생존했던‘포피’ 가세 상을 뜬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포피는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 로 관찰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 ‘안개 속의 고릴라’ (Gorillas in the Mist)는 미국의 동물학자 포시 가 오랜 기간에 거쳐 아프리카 르 완다의 산악지대에서 산악고릴라 의 생태를 연구하고 쓴 책이다. 시 고니 위버 주연의 영화‘정글 속의 고릴라’ 로 제작되기도 했다. 포시는 책 출간 2년 후인 1985년 르완다의 연구 캠프에서 잔혹하게

살해됐다. 살인범은 잡히지 않았고 살해 동기도 불명확하다. 포피는 포시가 연구 캠프를 차 리고 9년 후인 1976년 4월 1일에 태 어났다. 올해 43세가 됐다. 포피의 어미‘에피’ 는 그 지역 의 강력한 우두머리 암컷으로, 포

2년 전에는 41살의 나이에 새끼 를 낳아 관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포피는 최고령 출산 고릴라 로 기록됐다. 포피를 오래 관찰했던 베로니카 베셀리오는“포피는 우리가 암컷 산악고릴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

다이앤 포시의 산악고릴라 연구서에 등장 피는‘로열패밀리’ 의 일원인 셈이 었다. 포시는 자신의 일기에 포피 를“매력적인 리틀 달링” 이라고 표 현하며 자주 등장시켰다. 포시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연 구자들은 이 지역 고릴라들을 계속 추적 관찰했다. 포피는 여러 무리를 옮겨 다니 면서도 무리 속에서 빠르게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곤 했다고 관찰자들 은 전한다.

각의 틀을 깼다. 고령에도 무리를 옮겨 매우 젊은 수컷과 짝짓기를 하고 말년에 새끼도 낳았다” 며“포 피의 말년을 지켜볼 수 있어 영광 이었다” 고 말했다. 포시가 르완다에 연구 캠프를 차린 1967년 산악고릴라 개체 수는 240마리로 멸종 위기였지만, 포시 의 연구와 보호 노력으로 개체 수 가 꾸준히 늘어 2016년 6월엔 604마 리가 됐다고 미국 CNN은 전했다.


건강정보

2019년 5월 30일(목요일)

‘황혼육아’마다치 않는 부모님, 건강 괜찮을까 노년기 손주 육아부담에‘손목건초염·관절염·우울증’늘어 주말이라도 육아부담에서 벗어나도록 자식들이 노력해야 서울의 관절전문병원 몇곳에 인 터뷰에 필요한 환자를 부탁했다. 환자의 조건은 손자나 손녀를 돌보 느라 무릎이나 손목 등 관절 건강 에 문제가 생겨 현재 치료를 받는 경우였다. 병원들의 회신은 매우 빨랐다. 그런 환자들이 적잖기 때문에 섭외 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니나 다를까, 환자 섭외를 부 탁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A병원에 다니고 있는 박모(68.여)씨와 전화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박씨는 서 울과 지방에서 각기 맞벌이 중인 아들 부부의 3살(손녀), 5살(손자) 아이를 2년째 거의 혼자 돌보다시 피 한다고 했다. 원래는 주중 저녁과 주말에는 아들 부부가 아이들을 데려가는 게 양육 전 약속이었지만, 공무원인 며느리가 지방으로 발령을 받은 이 후부터 평일은 거의 종일 아이를 돌본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손목이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이 오기 시작 해 병원을 찾은 결과‘손목건초염’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다. C병원에 다니고 있는 노모(61. 여)씨와도 연락이 닿았다. 노씨는 맞벌이 중인 큰딸의 아 이 4명(8살, 6살, 4살, 3살)과 작은 딸의 아이 1명(2살)을 돌보는 경우 였다. 손주 육아 기간만 2013년부터 시작해 벌써 6년째에 접어든다. 초 창기 몇 년만 해도 큰딸 아이들의 육아를 전담하느라 인천의 큰딸 집 에 함께 살았지만, 지금은 두 딸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인천과 상도 동(둘째 딸 집)을 오갈 정도로 형편 이 나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그사이 노씨에게는 병원 에서 꾸준히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손목건초염이 생겼다. 노씨는“손주를 안거나 기저귀 를 가는 과정에서 주로 왼손을 쓰 다 보니 언제부턴가 왼 손목에 통 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면서“아 이들 때문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 복하면서 무릎도 좋지 않았는데, 손목 통증을 치료하러 병원을 오가 는 중에 넘어지면서 관절염도 더 심해졌다” 고 토로했다. 박씨와 노씨처럼‘황혼 육아’ 를 하다 건강을 해치는 조부모들이 늘 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역시 손 목건초염, 관절염 등에 의한 통증 과 우울증이다. 손목건초염은 부상으로 인한 통 증이 아닌 과사용증후군의 한 형태

간 정지하고, 이를 2∼3회 반복해 주면 좋다. 반대로 손목을 손바닥 으로 꺾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 도 도움이 된다. 관절염도 황혼육아 때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체중이 4∼10㎏에 이르는 아기 를 수시로 안아주고, 들어 올리고, 씻기는 과정에서 이미 노화가 진행 되는 몸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이 늘어나기도 하고, 원래 갖고 있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우울증 등 만성질환이 악화할 수도 있다. 실제 황혼 육아를 하는 노인에 게서 우울증이 더 심하다는 분석이 있다. 부모자녀건강학회지 2017년 12 월호에 실린 논문(손자녀 양육 여 부에 따른 조모의 주관적 건강상 태, 저자 최혜정)을 보면, 손자녀 양육 조모(20명)와 비양육 조모(22 명)의 우울 점수를 비교한 결과 각 각 26.6점과 19.6점으로 차이가 컸 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는“오랜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 노인의 경우 사회활동이 제 한되면서 고립감, 외로움, 소외감 을 느끼는 수가 많다”면서“이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주부들과 비슷 한 현상이지만, 노인에게는 우울증 등 문제가 더해져 한층 복잡하다” 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황혼육아를 해야 한 다면 무엇보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깊은 이해와 배려가 전제돼야 한 다” 면서“자식들은 주말이라도 부 모가 육아에서 벗어나 적절히 스트 레스를 해소할만한 여유를 갖도록 하고, 부모들은 자신의 만성질환과 건강문제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 다” 고 조언했다.

전립선비대 치료제, 전립선암 진단 지연시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특이 항원의 혈중 수치 상승 억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전립선 암의 조기 진단을 지연시킬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학 의대 영상의학과의 레이트 사카 르 교수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스카)와 두타스테리드(아보다 트)가 전립선암 진단에 사용되는 항원((PSA: 특이 전립선 prostate-specific antigen)의 혈중 수치 상승을 억제, 전립선암 조기 진단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따라서 나중 전립선암이 진단됐 을 때는 상당히 진행돼 있을 수 있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PSA 검사에서 혈중 수치가 정 상수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대개 는 암인지를 확인하는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암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 제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시작 된다. PSA 검사 후 전립선암으로 진 단된 환자 약 8만1천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우선 전립선 비대증약을 복용하 는 사람과 복용하지 않는 사람 사 이에는 PSA 수치 상승이 처음 나 타난 후 전립선암 진단까지 소요된 시간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전립선 비대증약 복용 그룹은 평균 3.6년,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1.4년으로 나타났다. PSA 수치 첫 상승 이후 2년 안 에 조직검사를 받은 경우는 전립선 비대증약 복용 그룹이 29%로 복용 하지 않은 그룹의 59%에 비해 절반

밖에 안 됐다. 조직검사에서 증식 속도가 빠르 고 예후가 나쁜 고위험 등급의 전 립선암으로 진단된 비율도 전립선 비대증약 복용 그룹이 25%로 복용 하지 않은 그룹의 17%보다 훨씬 높았다. 또 진단 시 암세포가 전립선 이 외의 다른 조직으로 이미 전이된 경우 역시 전립선 비대증약 복용 그룹이 7%로 복용하지 않은 그룹 의 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립선 비대증약은 PSA 수치 를 약 50%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 가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고 연구 팀은 지적했다. 이 결과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 제가 PSA 수치 상승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처방하는 의사와 환자 모두 가 알고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 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노스웰 헬 스(Northwell Health) 비뇨기과학 연구소의 매니시 바이라 박사는 전 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진행성 전립 선암을 유발한다는 뜻이 아니고 단 순히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을 방해 한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뉴욕 레녹스 힐 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카라발러 박사 는 전립선 비대증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전립선암을 면밀 히 감시해야 하며 전립선암 조직검 (threshold)을 낮출 필 사의‘문턱’ 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 5-alpha-Reductase Inhibitor)로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5-알파 환

원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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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위험 예측에 도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마련한 조부모 육아교실 수업이 한창이다. 맞벌이하는 자 녀를 대신해 손자를 돌봐주는 부모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예비 할머니와 할아버 지를 위한 육아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 손목의 과사용으로 힘줄을 싸 고 있는 활액막 또는 활액막 내부 에 염증성 변화가 생겨서 통증, 부 종, 관절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질 환이다. 증상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고, 주먹을 쥐거나 걸 레 비틀기 등의 동작을 하기 힘들 다.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하기도 하 고, 아픈 부위가 위아래로 옮겨 다 니기도 한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일을 할 때 손목 부위가 붓거나 딱 딱해지는 것도 주요 증상이다. 이 질환은 처음에는 며칠 지나 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나중 엔 물건을 잡기가 힘들 정도로 심 해질 수 있다. 만약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 락으로 감싸 쥔 뒤 손목을 아래로 꺾을 때 심한 통증이 있다면 손목 건초염일 가능성이 크다. 염증 초기라면 우선 통증이 발 생하는 곳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후 보호대를 손목 관 절에 고정한 다음 온·냉찜질을 하 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손주를 돌보는 노인들이 미안한 마음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어도 자식들에게 터놓고 얘기하 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증상이 생기고 1∼2주 후에도 통증이 지속하거나, 비스테 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에 도 반응하지 않는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방치하면 주변 힘 줄과 근육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목손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 목을 꺾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 다.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등을 위 로한 채로 손목을 아래로 꺾어 손 바닥 쪽 팔 근육과 팔꿈치 안쪽이 당겨지는 것이 느껴지면 10∼20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녹내장 유발 주요 요인 찾았다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 변형이 녹내장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 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 녹내장 발병 위험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 수팀은 병원을 방문한 성인 안과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녹내장 발 생 위험 요인을 분석, 시신경의 손 상 부위와 사상판의 변형 부위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30 일 밝혔다. 녹내장은 시신경 이상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안압 상

분당서울대병원, 156명 분석…” “시신경 내부 사상판 변형이 녹내장 유발 요인” 승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주요 원인이다. 안압에 의한 스트레스가 시신경 내부의 사상판에 작용, 사상판이 뒤로 휘는 등 변형되면서 시신경 손상을 촉발한다는 게 학계의 추정 이다. 사상판은 시신경을 형성하는 신경 섬유가 눈 뒤쪽으로 빠져나가 는 부분에 만들어진 그물 형태의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실제 사상판의 변 형이 녹내장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 인이란 점을 밝혀 녹내장이 의심되 는 환자들의 녹내장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건강한 눈을 이는 사상판의 변형이 녹내장을 가진 그룹과 원발개방각녹내장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녹내장 (POAG) 환자 중에서도 상부 시신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치료 시작 경이 손상된 그룹, 하부 시신경이 시기를 판단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손상된 그룹, 상하부 시신경이 모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두 손상된 그룹 등 4개 군으로 구분 설명했다. 했다. 이후 빛간섭 단층촬영 장비 김태우 교수는“녹내장은 의심 를 이용해 얻은 영상으로 사상판 단계에서는 진단이 어려워 치료 시 곡률지수와 깊이의 위치적 차이를 작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비교했다. 있다” 며“이 연구는 사상판의 변형 그 결과 상부 시신경이 손상된 위치와 곡률 정도를 미리 확인해 경우에는 시신경 위쪽의 사상판이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아래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휜 형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태를 띠고 있었다. 하부 시신경이 고 말했다. 손상된 경우에는 시신경 아래쪽의 이 연구결과는 미국안과학회지 사상판이 위쪽 사상판보다 더 많이 ‘안과학’ (Ophthalmology) 최근호 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 게재됐다.

‘뇌 속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추적해 치매 잡는다 기초과학연구원‘미세 아교세포 선택 염색’형광물질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장영태 부연구단 장 팀이 살아있는 동물 뇌에서 미 세 아교세포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 적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 다. 제현수 싱가포르 듀크 엔유에스 의대(DUKE-NUS) 교수·싱가 포르 국립바이오이미징컨소시엄 연구진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 뇌세포 중 12%를 차지하는 미 세 아교세포는 쓰지 않는 시냅스를 없애 뇌 회로를 효율적으로 만든 다. 뇌에 침투한 병원체나 뇌세포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종의 청소부 역할이다. 하지만 지나친 미세 아교세포 활동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 병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을 유발하 기도 한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동물로부터 미세 아교세포를 살피는 방법은 형 질전환 생쥐를 활용하는 것뿐이었 다. 유전자조작을 통해 미세 아교세 포에 형광 단백질을 발현하는 방식 인데, 임상 연구에 적용할 수 없다 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국제 연구진은 형질전환 없이

간단하게 미세 아교세포를 확인할 수 있는 형광물질을 찾아냈다. 뇌 조직 내 세포 상태와 유사한 뇌세포 배양체를 이용해 다른 세포 는 염색하지 않으면서 미세 아교세 포만을 선택적으로 염색하는 후보 를 선정했다. 그중 세포 선택성이 가장 높은 물질을 ‘CDr20’(Compound Designation red 20)이라고 이름 붙였다.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를 통해 관찰한 결과 CDr20이 미세 아교세 포만 정확하게 염색했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어떤 원리로 이런 결과가 나오 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설계한

연구진은‘Ugt1a7c’라는 유전자 유무에 따라 염색 성능에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장영태 부연구단장은“형질전 환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있는 개체의 뇌 속 미세 아교세포를 볼 수 있는 최초의 형광물질을 개발한 이라며“다른 뇌세포에서 발현 것” 하지 않는 특별한 효소와 반응해 형광을 내는 물질인 만큼 후속 연 구를 통해 궁극적인 뇌 질환 치료 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 다. 관련 논문은 지난달 30일‘독일 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온 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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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30, 2019

글로벌 브랜드가 선택한 한국 스타“누구?” 아이린·신민아 등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 한 스타들의 패션 엿보기 최근 세계적인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가 아시아에 영향력있는 한 국 스타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린 지수 등 아이돌 스타는 물 론 김남주 고소영 신민아 공효진 등 여배우들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애정을 듬뿍 받는 국내 스타들이 선보인 세련된 주얼리&워치 스타일링을 살펴봤 다. ◆ 고소영 송혜교 아이린 지수, 화려한 주얼리 스타일링 불가리와 쇼메는‘스타일 아이 콘’으로 손꼽히는 배우 고소영과 송혜교를 각각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고소영은 불가리가 진행하는 다 양한 주얼리 컬렉션 이벤트에 참석 해 자리를 빛낸다. 최근 진행된 행 사에서 고소영은 블랙 드레이핑 드 레스에 팝 컬러가 돋보이는 젬스톤 주얼리를 매치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혜교는 쇼메의 아시아 지역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쇼메는 “브랜드 역사에 깃든 우아함과 개 성있는 여성성 및 브랜드 철학이 송혜교가 활동한 다양한 작품의 이 미지와 맞닿아 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매거진‘엘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에서 송혜교는 속이 비치는 시 어한 소재의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봄의 여신처럼 우아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2019 년 다미아니의 브랜드 영상 뮤즈로 활동 중이다. 컬렉션 영상에서 아

불가리, 까르띠에, 다미아니 등

이린은 테이핑 프릴이 돋보이는 아 이보리색 원피스를 입었다. 아이린은 굵은 웨이브 헤어와 누디 립을 바른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데이지꽃 모양의 주얼리 를 매치해 여성미를 배가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는 까르띠 에와 함께 화보를 진행해 첫 단독 패션지 표지에 등장했다. 지수는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블라우스에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귀걸이 와 반지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K 팝 걸그룹의 면모를 드러냈다. ◆ 김남주 신민아 공효진, 심플 한 듯 우아한 시계 패션 배우 김남주는 맨해튼의 스카이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메 가의 신제품 화보를 선보였다. 허 리 부분의 커팅이 돋보이는 검은색 가죽 원피스를 입은 김남주는 메탈 워치와 심플한 링 귀걸이를 하고 카리스마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 인 신민아는 최근 매거진 바자와 함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화보 속 신민아는 강렬한 빨간색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빨 간색 네일을 바른 신민아는 플래티 늄 반지와 다이아몬드 장식 시계를 착용하고 럭셔리한 파티 호스트로 분했다. 공효진은 피아제의 아시아 앰버 서더로 발탁됐다. 새롭게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서 공효진은 포제 션 시계와 오픈 뱅글 등을 착용했 다. 그는 노란색 반소매 니트를 착 용해 세련되고 당당한 분위기의 캐 주얼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박나래 립스틱‘XX19’론칭 … 농염+섹시+19금 뷰티 행보 코미디언 박나래가 갈고 닦아온 표하는‘옆집언니’ ,‘자기주도적’ , 뷰티 감각을 한 데 쏟은 립스틱 라 ‘만능 엔터테이너’ ,‘자유로운 영 혼’ , 그리고‘19금(禁)’ 의 이미지를 인을 론칭했다. 박나래가 27일 론칭한 표방, 레드 컬러의‘스트립 레드’ , ‘XX19(엑스엑스나인틴)’립스틱 핑크 컬러의‘핑크 나이트’ , 코랄 은 당돌하면서 당당하게 애인을 유 컬러의‘섹스 온더 피치’ , 말린 장 혹하는 19금 키스 시그널을 콘셉트 미 컬러의‘네이키드 로즈’그리고 로 삼았다.‘남자를 위한’ 이 아닌 박나래의 특별 에디션 컬러인‘네 대상이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스킨 이키드-X’ 까지 총 다섯 가지로 구 십을 주도적으로 하는 여성상을 지 성돼 있다. 향하는 브랜드로, 박나래만의 19금 또한‘XX19’ 은 피부 근육 수축 (禁) 감성이 깃들어 있다는 설명이 작용을 감소시켜 식물성 보톡스 효 다. 과를 보이는 파라크레스 추출물과 ‘XX19’립스틱은 박나래를 대 산초추출물 성분을 합쳐 주름 없이

탱글한 립 연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박나래는 뷰티프로그램

을 통해 자신의 뷰티 감각과 열정 을 가감 없이 드러내 왔다.


스포츠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3-8에서 9-8로… 다저스, 메츠에 극적인 역전 끝내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회말 에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짜 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9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메츠와 홈경기에서 9회말 4점 을 뽑아 9-8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3-7 패배를 설욕 하며 이번 메츠와의 홈 4연전에서 2승 1패의 우위를 잡았다. 다저스는 5-8로 뒤져 패색이 짙 던 9회말 메츠의 특급 마무리 에드 윈 디아스를 상대로 일을 냈다. 선두타자 족 피더슨이 중월 솔 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 어 맥스 먼시가 우월 솔로포로 스 코어를 1점차로 좁혔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가 좌익 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 며 다저스는 단숨에 동점 기회를 잡았다.

대역전승 거둔 다저스

다저스의 저력은 계속됐다.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이 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64를 질주했던 디아스는 아웃카 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차 리드를 날려버렸다. 메츠는 코리 시거를 고의볼넷으 로 거르고 맷 비티를 상대했으나 비티의 느린 땅볼 타구에 내야진의 안일한 수비가 겹치면서 상황은 무 사 만루로 악화했다.

끝내기 기회에서 타석을 맞은 알렉스 버두고는 좌익수 희생플라 이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페드로 바 에스, 훌리오 우리아스를 투입하고 도 뉴욕 메츠에 홈런 4방을 허용하 고 3-8로 뒤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7회말 1점, 8회 말 1점에 이어 9회말 대거 4점을 뽑 아내며 메츠에 거의 넘어간 경기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30일 선발투수 바통을 이어 받는다.

“흥미롭다”류현진 습관과 능력에 동료들도 감탄 불펜피칭 안하는 류현진에 다저스 동료“믿을 수가 없다” 리치 힐은“투구에 대한 감각이 놀라운 선수”호평 류현진, 뜨거운 관심 속에 30일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 약 중인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언론 LA타임스는 29일 온라인판 을 통해 류현진의 독특한 습관과 능력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동료들 의 반응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과 등판 사 이에 불펜피칭 일정을 잡지 않는 다. 일반 투수들과는 다르다. KBO 리그에서 뛸 때부터 그랬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독특한 루틴 (routine)을 인정했다. 보통 투수들은 선발 등판을 이 틀 정도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하 며 몸을 풀고 손끝 감각을 조율한 다. 다저스의 투수 로스 스트리플 링은 류현진의 루틴에 대해“정말 흥미롭고 믿을 수가 없다” 고 LA타 임스에 말했다. 류현진의 루틴과 관련된 릭 허 니컷 다저스 투수코치와의 일화도 소개됐다. 미국에 진출한 류현진의 첫 라이브 피칭을 본 허니컷 코치 는 그가 커브 제구를 다듬을 필요 가 있다고 판단하고 불펜피칭 일정 을 잡으려고 했다. 허니컷 코치는 류현진에서 평소 선발 등판 후 언제 불펜피칭을 하 는지 물었고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는 것이 다. LA타임스는 정통적인 방식과 는 다른 루틴임에도 불구하고 류현 진은 첫 2시즌동안 크게 활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잘 연착륙했다고 평 가했다. 이어 LA타임스는“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 는 투수” 라고 평가한 앤드류 프리 드먼의 말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새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

로운 구종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 에 감탄한 스트리플링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스트리플링은“선수 생활을 하 는 내내 컷 패스트볼을 배우는데 시간을 들이는 선수들도 있다. 그 런데 류현진은 하룻밤 사이에 커터 를 배웠다. 그렇게 타고나는 선수 들도 있다” 고 말했다.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좌완 베테랑 리 치 힐도“투구에 대한 그의 감각은 정말 놀랍다” 고 호평했다. 이같은 뜨거운 관심 속에 류현 진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 발 등판한다. 올시즌 다승(7승1패)과 평균자 책점(1.65)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 위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안방에서 특히 더 강했다. 홈경기 성적은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로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류현진이 메츠를 상대로 호투한 다면 5월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 는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5월 한달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했다.

오승환, 6번째 피홈런… 쑥스러운 3호 홀드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의 한국인 우완 불펜 투수 오승환 (37)이 시즌 6번째 홈런을 허용했 다. 오승환은 29일 콜로라도주 덴버 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 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아쉬웠지만, 리드를 뺏 기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시즌 3호 홀드를 챙기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9.92에서 9.87로 약간 낮췄다. 선발 제프 호프먼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블레이 크 스와이하트를 2루수 땅볼로 유 도했다. 이어 닉 아메드의 까다로운 땅 볼 타구는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맨손 캐치로 처리해 오승환의 어깨 를 가볍게 해줬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5-4로 꺾고 승률 5할

하지만 오승환은 카슨 켈리와의 승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3볼-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5구째 시속 90.3마일 (약 145㎞) 포심패스트볼이 높게 제 구되면서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 결됐다.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팀 로 카스트로를 좌익수 직선타로 유도

하고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2구(스트 라이크 15개)를 던졌다. 포심패스 트볼 최고 시속은 92.4마일(약 149 ㎞)을 찍었다. 콜로라도는 이후 불펜진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5-4로 승리 하고 4연승에 성공하며 27승 27패 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도박사들이 예측한 파이널 MVP, 1위 커리… 3위 그린 커리가 사 수(四修)에 성 공할 수 있을 까? 현지의 유 명 도박 업체 ‘시저스 스포 츠북’은 29일 2019 NBA 파 이널 MVP의 배당을 발표했다. 2019 NBA 파이 널에는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가 동 · 서부를 대 표해 자리했다. 파이널 1차전은 오 는 31일 열린다. 스테픈 커리가 설움을 떨쳐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시저스 스 포츠북’ 의 도박사들은 골든스테이 트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를 파이 널 MVP 1순위(-135)로 꼽았다. 커 리는 최근 4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 약하며 3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 번도 파이널 MVP를 수상한 적 이 없다. 2위는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275)가 이름을 올렸다. 레 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 18경기서 무려 31.2점 8.8리바운드 3.8어시스 트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역사상 첫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스테픈 커리

2014 파이널 MVP를 수상한 경험 이 있다. 3위는 놀랍게도 드레이먼드 그 린이 차지했다. 배당률도 +600으로 꽤 좋은 편으로 커리(-135)와 레너 드(+275)의 간극보다 레너드(+275) 와 그린(+600)의 격차가 더 적다. 정규리그 66경기서 7.4득점에 그쳤 던 그린은 플레이오프 들어 펄펄 날고 있다. 지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4경기에서는 전 경 기 더블더블에 더불어 2차례 트리 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 뒤로 클레이 탐슨(+700), 케 빈 듀란트(+1800), 카일 라우리 (+4000), 파스칼 시아캄(+5000), 안 드레 이궈달라(+7500)가 이름을 올 렸다.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포틀 랜드와 컨퍼런스 파이널을 통째로 결장한 듀란트는 이번 시리즈 역시 1차전은 물론 시리즈 전체를 결장 할 가능성도 있다. 이궈달라는 지난 2015 파이널에 서 공수에서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파이널 MVP를 차지한 이 력이 있다.

“D.그린, 지금이 절정의 모습”GSW 커 감독의 확신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54) 감 독이 소속팀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29)을 칭찬했다. 커 감독은 29일 미국의 95.7 더게 임을 통해“최근 몇 달 동안 그린은 확실하게 체중을 줄였고 현재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정 말 다른 사람이 됐다. 겉모습만 봐 도 더 날씬해졌고 더 빨라졌다. 자 신감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본 다. 지금이 그린이 가질 수 있는 최 고의 모습” 이라고 치켜세웠다. 타이트한 수비력과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가 일품인 그린은 올 시 즌 정규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시 달리기도 했다. 특히 슛이 들어가 지 않는 것이 문제였는데, 플레이

오프에서 180도 달라진 모양새다. 그린은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평

균 출전시간 37분7초를 소화했고, 평균 득점 13.6점, 리바운드 9.9개, 어시스트 8.2개로 활약했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 속 NBA 파이널에 올랐다. 팀 핵심 전력 케빈 듀란트(31)가 종아리 부 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에서 거둔 성과다. NBA 파이널에 선 동부 콘퍼런스 우승 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한다. NBA 파이널 1차전은 오는 31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 치한 토론토의 홈 스코티아뱅크 아 레나에서 열린다. 7판 4선승제로 우 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골든스테 이트는 최근 4년 중 3번이나 NBA 정상에 올랐다. 또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MAY 30, 2019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 우승컵 회수당해… 中 SNS에 사진 공개돼 비난 빗발쳐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 선수들

첼시, 6년 만에 정상탈환 아스널 꺾고 유로파리그 무패 우승 <B1면에서 계속>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정상 던 은골로 캉테도 선발 명단에 이 에 올랐던 첼시는 6년 만에 우승컵 름을 올렸다. 을 다시 들어 올렸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리크 오 조별리그부터 단 한 번의 패배 바메양과 알렉상드로 라카제트를 도 기록하지 않고 12승 3무의 성적 투톱으로 세웠다. 으로 무패 우승도 달성했다. 메주트 외질이 공격형 미드필더 첼시는 우승 상금인 850만 유로 로 나서 이 둘을 받쳤다. (약 113억원)도 차지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후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의 상금 반부터 골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은 450만 유로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에메르손 팔 첼시의 우승 덕분에 프랑스의 미에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지루가 올랭피크 리옹은 다음 시즌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다. 직행했다. 첫 골을 내준 아스널의 수비진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는 은 흔들렸다. 금세 추가 골을 허용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 했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으 행 티켓이 주어진다. 하지만 첼시 로 침투한 아자르가 문전에 있던 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3위로 조별 페드로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리그 직행을 확정한 상태다. 페드로는 침착하게 아스널의 골문 이 때문에 첼시의 직행권은 챔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피언스리그를 예선부터 치러야 했 도움을 올린 아자르는 5분 후 해 던 리옹으로 향했다. 결사로 나섰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 위에 그쳐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 하게 성공시켜 점수 차를 3골로 벌 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 아 렸다. 스널은 다음 시즌도 유로파리그에 아스널은 24분 알렉스 이워비의 서 뛰게 됐다.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만회했다. 1999-2000시즌 유로파리그(당 하지만 3분 후인 27분에 아자르 시 UEFA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에게 또 한골을 내줘 추격의 동력 했던 아스널은 19년만의 재도전에 을 잃었다. 서도 우승컵을 따내지 못했다. 아 아자르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 스널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적 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 첼시는 최전방에 에덴 아자르와 리드(스페인)로 떠나는 그는 마지 올리비에 지루, 페드로를 세워 공 막 경기에서 팀에 우승컵을 안기고 격진을 꾸렸다. ‘유종의미’ 를 거뒀다.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 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격분한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급기야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 대표팀에 수여한 우승컵을 회 수하는 조치까지 이뤄졌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 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 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 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 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러한 행 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 영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 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 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 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이 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 면서“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 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 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밝 혔다. 대표팀은 이어“우리는 모든 중 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며“우리는 한 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 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 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 라 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 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 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한국 U-18 축구팀, 중국대회 모독 논란 [웨이보 화면 캡처]

대한축구협회, 중국축구협회에 공문 보내 공식적으로‘사과’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 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 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 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 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는 한 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을 예의주시 하고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 국 선수들의 대회 트로피에 대한 모욕은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 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 동을 보고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는“29일 저녁 한국의 한 선수가 시상식 후 트로피에 대해 모욕적인 행동을 했 다는 보고를 받았다” 면서“대회 조 직위는 사건 발생 직후 한국 선수 단에 엄중히 항의했고 한국 대표팀 과 대한축구협회가 곧바로 사과했 다” 고 설명했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대 표팀이 우승컵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우승컵을 회수한다 고 발표했다. 조직위 측은“이 대회는 청두시 가 중국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만 든 국제대회” 라면서“많은 국가로 부터 인정을 받는 대회며 스포츠맨 십에 반하는 팀과 선수들의 참가는 환영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게시하면서“어서 한국으로 돌아 가라” “한국 , 선수의 인성을 기억하 자” “축구를 , 잘하는 것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라”등 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형편없는 실력으로 무너진 중국 대표팀을 비난하면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 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 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에 대해‘한국인의 꼴불견을 기억하 자’ 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집중 적으로 부각했다. 중국‘시나닷컴’ 은“모두가 (한 국의 무례에)분노했지만 우리는 당

장 수치심을 씻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라고 했다. ‘시나닷컴’ 은“지금 A대표팀은 (해외 혼혈 및 중국리그에서 오래 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귀화가 핫이슈다. A대표팀도 인재 부족에 허덕이는 이때 U-18 대표팀도 한 국에 참패했다. 과연 중국 축구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라고 탄식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0 아시아축 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은 한국, 싱가포르, 미얀마와 I조에 속해있 다. 조 2위를 차지해도 본선 진출이 보장되지 않는다. AFC U-19 챔피언십은 국제축 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중국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 이후 한 번도 U-20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시나닷컴’은“한국에 완벽히 밀리면서 2020 AFC U-19 챔피언 십 본선 진출 전망은 어둡기만 하 다.


2019년 5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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