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19B

Page 1

Friday, June 7, 2019

<제429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조현우, 독일서 관심 아우크스부르크, 영입 2순위

조현우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수단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대구FC의 조현 우도 영입 목록에 포함 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인‘푸스벨 트랜스퍼’ 는 6일“아우 크스부르크는 그레고르 코벨의 잔류를 설득하

고 있지만 호펜하임이 이를 거부중이다. 협상 이 결렬될 시 대안으로 대구의 조현우를 생각 하고 있다. 조현우 역시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 다” 고 보도했다.

<B2면에서 계속>

2019년 6월 7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NE 7, 2019

주장 손흥민 묵직한 메시지

“호주전 마음 놓지 마라”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퍽 바라보는 데이비드 페론

NHL 세인트루이스, 창단 첫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세 인트루이스 블루스가 창단 첫 우승 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미국 매사 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9 NHL 스탠리컵 결승(7 전 4승제) 5차전에서 보스턴 브루 인스를 2-1로 제압했다. 1970년 이후 49년 만에 스탠리컵 결승 무대를 밟은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 로 앞서나가며 홈에서 우승을 확정 할 기회를 잡았다. 6차전은 10일 세인트루이스의 홈인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열린 다. 세인트루이스의 신예 골리 조던 비닝턴이 상대 유효 샷 39개 중 38

개를 막아내는 철벽 방어로 팀 승 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보스턴은 앞서 4차전에서 퍽에 안면을 맞은 주장 즈데노 차라가 출전을 강행하며 투지를 일깨웠으 나 비닝턴이 지키는 골문을 한 번 밖에 뚫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피리어드 시 작 55초 만에 라이언 오라일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 맛을 본 오라일리는 3피리어 드 종료 9분 24초를 남기고 데이비 드 페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스코 어를 2-0으로 벌렸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6분 28초를 남기고 제이크 데브러스크의 슬랩 샷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대헤아’조현우 2순위로 노린다 <B1면에서 계속>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서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세계 를 놀라게 했다. 특히, 독일과의 조 별 예선 3차전에서 레온 고레츠카, 마츠 훔멜스 등의 결정적인 헤딩골 을 막아내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도 왔다.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에서는 우승을 거두며 군면 제까지 받았다. 유럽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현우의 이 적설이 제기됐다. 독일의 프라이 부르크, 뒤셀도르프, 아우크스부르 크 등 조현우를 원하는 구단이 구 체적으로 거론되며 기대감을 높였 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파주 NFC에서 훈련을 펼쳤다. 벤투호는 오는 7일 부산에서 호주전을 치 른 후 11일 상암에서 이란전을 치를 예정이다.훈련 중 밝은 미소를 짓는 손흥민의 모습.

지난 2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 버풀과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 그 결승전을 치르고 귀국한 손흥민 은 혹사 논란 속에서도 호주전 출 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이 6일 공 식 기자회견에서“1년 내내 대표팀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못

뛸 이유가 없다” 고 말했고, 손흥민 도“(혹사 논란은)매 시즌 따라다 니는 말” 이라고 출전에 무리가 없 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팀은 2004년 12월 독일과의 평가전 이후 14년 6개월만에 부산 에서 국가대표팀 친선전을 치른다.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비 차원으로 강 호 호주를 상대하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상암에서 이란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란전이 끝나야 손흥민의 시즌 도 종료된다.

세네갈 넘어‘어게인 1983’… 전세기도 타보자 8일 세네갈과 8강전 이기면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4강 진출

조현우의 소속팀인 대구는 소 문일 뿐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지 만 독일 쪽에서 계속해서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조현우가 독일로 진출해 유럽진출의 꿈을 이 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전 이상 無’손흥민, 부산에 뜬다!.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가 부산에서 펼쳐 질 호주전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 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 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 킹 37위)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 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41위)와 6 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 심사다.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손흥민 은 지난 3일 오후 조용히 귀국, 하

7일 오후 부산에서 열릴 호주와 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26·토트넘 홋스퍼)이 묵직한 메 시지를 남겼다. 5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에 서 호주전 최종훈련을 마친 뒤 엄 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향해 “지금 감독님(파울루 벤투)이 오시 고 나서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와 같은 강팀들 이겼다고 호주전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 다. 호주와 이란은 아시아 강팀들” 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 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6월 A 매치 친선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 회(KFA)가 공개한‘인사이드 캠’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나 하나 쯤이야’생각하지 말고 선배든, 후 배든 서로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줘 좋은 결과 내도록 하자” 고 강조했다.

루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4일 늦은 밤 벤투호에 합류했다. 지난해 여 름부터 쉼 없이 달려왔기에, 체력 적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혹사 논란도 우려의 목소리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등 1년 사이 3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했 다. 소속팀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 을 소화하면서 말이다. 그런 이유 로 손흥민을 호주전에 출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 다.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36년 만의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에 이제 한 걸 음만 남겨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 하(U-20) 대표팀은 9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 스코-비아와에서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 컵 8강전을 치른다. 세네갈을 꺾으면 우리나라는 36 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이 대회 4강에 오른다. 4강은 FIFA 세계청 소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치 러진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달성한 우리나라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이 다. 당시 멕시코 대회 본선 출전국 은 16개국이었다.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바로 8강에 올랐다. 지금은 본선 참가국이 24개국이 다. 조별리그 후에는 16강전부터 녹아웃 방식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36년 전보다는 한 경기를 더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아르헨티 나 등이 속한 이른바‘죽음의 조’F 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당당히 16 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는 숙적 일본마저 10으로 꺾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 시아 4개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에서 0-1로 패한 뒤로는 남아프리 카공화국(1-0 승), 아르헨티나(2-1 승), 일본을 상대로 3연승 행진 중 이다. 우리나라와 4강 티켓을 다툴 세네갈은 아프리카의 강팀이다. 정 감독도“8강 오른 팀 중 최고 좋은 팀인 거 같다” 면서“아프리카 스타일도 있지만 파워, 투지에 조 직력까지 갖추고 있는 팀”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세네갈은 올해 2월 니제르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 U-20 네이션 스컵 결승에서 말리에 승부차기 끝

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월드컵 출전권을 땄다. FIFA U-20 월드컵에는 세 번 째 출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우 리나라와 같은 4위다. 우리나라와 세네갈, 둘 중 하나는 일단 이번 대 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 세네갈은 처음 본선에 출전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 단숨에 4강까지 올랐고, 우리나라에서 열 린 2017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멕 시코에 0-1로 져 더는 나아가지 못 했다. 세네갈은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해 모두 조별리그 를 통과했다. 한국은 세네갈 U-20 대표팀과 는 2017년 5월 고양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유일하게 맞붙어 2-2로 비긴 바 있다. 현 대표팀 공격수 조 영욱(서울)이 당시 골맛을 봤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포 르투갈전을 시작으로 현지시간으 로 11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그러고는 세네갈보다 하루를 덜 쉬고 8강전을 치른다. 게다가 루블 린에서 일본과 16강전을 치른 다음 날에는 약 400㎞ 떨어진 비엘스코비아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느라 하루를 다 보냈다.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급선무가 된 상황에서 정 감독은 그동안 출 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활용하 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정 감독은“조직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게 되면 경 기 체력이나 템포 등에서 우려스러 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선 수들을 믿는다” 고 말했다. 대표팀은 세네갈을 누르면 일본 과 16강전을 벌였던 루블린으로 다 시 옮겨 미국-에콰도르전 승자와 12일 4강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번 에는 비행기를 타고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8강전에서 이 기면 FIFA가 4강전 장소까지 이동 할 수 있는 전세기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고 밝혔다.


스포츠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정석이 없는 과감한 투구 류현진 볼배합 독창성, 기록으로 알아보자

기자들과 인터뷰 중인 톰프슨

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 는 류현진의 독특한 볼배합이 호투 의 배경이라고 말한다. 정석을 따 르지 않는 과감한 투구는 류현진의 제구력과 맞물려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감성 혹은 개성을 숫자로 증명할 수는 없을까. 미국 디애틀레틱 에노 사리스 기자가 도전했다. 그는 4일 독보적 인 독창성을 지닌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기록으로 살펴봤다. 사리스 기자에 따르면 지금 메이저리그에 서 류현진 처럼 공을 던지는 투수 는 없다. 야구 괴수들이 다 모인 세 계 최고의 리그에서 말그대로 천상 천하 유아독존의 투구를 하고 있 다. 사리스 기자는“류현진은 강속 구의 시대에 90마일 초반 직구를 던진다. 그렇다고 엄청난 움직임의 변화구를 지녀‘움짤’ 로 소비되는 투수도 아니다. 그런데 마운드에서 는 리그 최고의 투수다. 지금은 같은 팀에 있지만 지난 해까지 애리조나에서 코디네이터 로 일했던 로버트 반 스코요크 코 치는 류현진의 커터 사용을 두려워 했다고 한다. 바깥쪽으로 흘러나가 게 던져 범타를 유도하는 게 아니 라, 백도어로 던지기 때문에 예측 이 어렵다는 얘기다. 사리스 기자는 이 얘기를 로스

GSW, 톰프슨 복귀할 듯 4차전 …듀랜트는 결장

스트리플링을 통해 전해듣고 류현 진의 투구가 얼마나 독창적인지 알 아봤다. 우선 구종이 다양해야 한 다. 올해 50이닝 이상 투구한 선발 투수 가운데, 5가지 구종을 각각 10% 이상 활용한 투수는 류현진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류현진(다저스) 마르코 곤잘레 스(시애틀) 카일 깁슨, 제이크 오도 리지(이상 미네소타) 노아 신더가 드(메츠) 태너 로아크(레즈) 메릴 켈리(애리조나) 콜 해멀스(컵스) 이반 노바(화이트삭스) 릭 포셀로 (보스턴)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 드) 트레버 케이힐(에인절스) 미국 스탯츠사가 만든 투수 평 가 자료인‘커맨드+’ 로 줄세우면 평균 이하인 선수 2명이 있다. 파이 어스와 케이힐이다. 이 둘은 원하

는 공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능력 에서 조건을 채우지 못했다. 커맨 드+ 1위는 류현진(112)이다. 남은 10명 가운데 헛스윙 유도 가 리그 평균 10.7% 이하인 선수도 제외하면 12명 중에 류현진과 깁슨, 신더가드, 해멀스, 오도리지가 남 는다. 남은 5명 중 정석을 따르는 경향 이 있는 선수들도 뺐다. 측정 방식 으로는‘0스트라이크에서 직구 구 사 비율’ 을 썼다. 초구 혹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직구로 스트라이크 존을 노리는 선수는 예측당하기 쉽 다. 위 5명 가운데 류현진만 48.4% 로 절반을 밑돌았다. 사리스 기자는“평균 이상의 구 위와 커맨드를 가진 투수 가운데 예측하기 어려운 볼배합을 활용하

는 선수는 딱 1명 있다. 현진 류” 라 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왼손 타자 (마이클 콘포토)에게 몸쪽 체인지 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는 영상을 첨부했다. 리그에서 체인지업을 이렇게 쓰 는 왼손 투수는 류현진과 루이스 아빌란(메츠) 뿐이다. 아빌란은 3 개 구종만 던지는 투수라 류현진과 처지가 다르다. 다시 사리스 기자 의 의견이다. “때로는 압도적인 힘도 영상으 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불 같은 강속구나 춤추는 변화 구 없이도 정상에 있는 류현진, 그 호투 비결은 정말 오래, 유심히 보 아야 알 수 있었다.

“통증 無 강정호, MLB 복귀 임박”MLB.com 예상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 중인 강 정호(32·피츠버그)가 조만간 메 이저리그(MLB) 무대에 돌아올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6일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면서“좌익수 코리 디 커슨과 내야수 강정호는 트리플A 에서 통증 없이 재활경기를 소화하 고 있다” 면서“두 선수 모두 메이 저리그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

했다. 왼 옆구리 통증으로 5월 14일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강정 호는 통증에서 벗어난 뒤 5월 28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 폴리스로 내려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일단 몸 상태와 성적 모두 좋 다. 강정호는 7일까지 트리플A 8경 기에서 타율 0.444,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8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트리플A 성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강정호의 몸 에 문제가 없으며 순조롭게 타격감 을 끌어올리는 단계라는 점은 분명 하다. 재활경기 한도는 20일이며, 20일 내에 콜업은 확실시되는 상황 이다. 시점이 언제인지만 남아있는 분위기다. 다만 피츠버그의 상황이 그렇게

급한 것은 아니다. 3루 주전으로 나 서고 있는 콜린 모란의 최근 타격 감이 좋기 때문이다. 모란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80, 8홈런, 32타 점, OPS 0.817을 기록하고 있다. 시 즌 초반 기복이 심했으나 최근 일 주일 동안 타율 0.375, 3홈런, 6타점 을 몰아치며 평균을 끌어올렸다.

미국프로 농구(NBA) 3 년 연속 우승 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7 일 열리는 4차 전에 클레이 톰프슨이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 7일“햄스트링 부상으로 3차전 에 결장한 톰프슨이‘몸 상태가 매 우 좋다. 며칠 쉰 것이 큰 도움이 됐 다. 내일 경기에 빨리 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톰프슨은 스테픈 커리, 케빈 듀 랜트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 가운데 한 명 이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듀랜 트가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로 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5 차전 도중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이 후 결장 중이고, 톰프슨도 토론토 랩터스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빠지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 평균 23점을 넣은 톰프슨까지 결장한 3 차전에서는 커리가 혼자 47점을 쏟 아부었지만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109-123으로 졌다.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4년 동안 챔 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1승 2패로 열세에 놓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 다. 톰프슨이 7일 4차전에 돌아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듀랜트는 여전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4차전을 하루 앞둔 6일 기자들과 만나“듀랜트는 아직 경기에 뛸 상 태가 아니라는 것이 트레이닝 스태 프 요원들의 판단”이라고 설명했 다. 커 감독은“듀랜트는 현재 개인 훈련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여러 가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는 나가기 어렵다”고 덧붙였 다. 듀랜트는 5월 9일 경기에 뛴 이 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약 한 달간 공백이 생겼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 없이도 휴스턴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 저스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까 지 올랐으나 토론토에 1승 2패로 뒤진 상황에서 커리-듀랜트-톰프 슨으로 이어지는‘삼각 편대’ 의재 결성이 절실하다.

‘FA 시장 큰 손’떠오른 브루클린, 어빙 영입전 참전? 브루클린이 FA 시장의 큰 손으 로 떠올랐다. 브루클린은 최근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알렌 크랩과 2019년 드래프트 17순위 지명권, 2020년 1라운드 보호픽을 건넨 브 루클린은 그 대가로 타우린 프린스 와 2021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왔다. 브루클린이 이번 트레이드에 합의한 이유는 간단하다. 차기 시 즌 무려 1,85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고액 연봉자인 크랩의 계약을 덜어 내면서 샐러리캡의 여유분을 더욱 확보한 브루클린이다. 현재 그들은 최소 4,600만 달러 정도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한 상태. 현재 브루클린과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카이리 어빙 이다. 보스턴과 이별 가능성이 점 차 높아지고 있는 어빙의 새로운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팀 이 바로 브루클린이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이번 여름 어빙이 브루클린에 합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42승 40패의 성적으 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브루 클린에 새로운 정상급 선수들이 합 류한다면 차기 시즌 더욱 뛰어난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 다. 이번 여름 브루클린의 FA 시 장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7, 2019


내셔널/경제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 멕시코에 관세부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를 위해 국 가비상사태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 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6일 보 도했다. 더힐은 이날 국가비상사태 초안 을 확인했다면서“멕시코 정부가 자국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 는 외국인의 대량 이민을 줄일 효 과적인 대응에 실패해 국가비상사 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2019년 회계연도에 67만5천 명이 국경에서 체포되거나 입국 거 부 조치됐다는 내용과 멕시코 제품 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도 초안에

련해 동원되는 두 번째 국가비상사 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5 일 국경장벽 건설자금 조달을 위한 권한 확보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당시 비상사태 무력화를 위한 결의안이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물론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까지 통과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5일 임기 중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 사했다. 1976년 제정된 국가비상사태법 은 대통령이 국가적 위기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의회의 견 제를 받지 않고 예산 재배정 등 평 상시보다 확대된 권한을 부여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美매체 보도… 의회 반대하자 비상사태 선포로 우회로 마련 시도 2월에도 국경장벽 자금조달 위해 선포… 의회와 대치 심화 예상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은 멕시코 관세부과에 대 한 의회의 반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을 막겠다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은 물론 여당 인 공화당 내에서도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실 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트 럼프 대통령과 의회 간 대치가 심 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리처드 닐 하원 세 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대 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세부과를 시도한다면 이를 막기 위한 반대 결의안을 발의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이런 저지 조치에 나서더라도 거부 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고 거부권 을 뒤집을 만큼의 의회 내 세력 규 합이 이뤄지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더힐은 전망했다. 멕시코 관세부과를 위한 국가비 상사태가 선포되면 이민정책과 관

록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멕시코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미 지역 이민자를 막지 않으면 10일부 터 멕시코 제품에 관세를 매겨 10월 에는 25%까지 늘리겠다고 경고했 다. 이를 두고 미국과 멕시코 당국 자들 사이에 전날부터 협상이 진행 중이다.

“펠로시, 트럼프 탄핵보단 퇴임후 감옥에 있는걸 보기 원해” 민주당 하원 위원장들과 회동서 탄핵론에 여전히 선 그어 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 로시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 대한 탄핵론과 관련, 탄핵 추진보다는 그가 퇴임 후 교도소에 있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 다. 6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4일 밤 민주당 지도부 의원 들과 회동했으며 이 자리에서 제럴 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대통 령 탄핵 절차에 나설 것을 펠로시 의장에게 촉구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나는 그가 탄핵당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나는 그가 감옥에 있는 것을 보고 싶다” 고 말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소식통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탄핵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투표에서 패한 뒤 자신의 혐의로 기소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폴리티 코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러시아 스캔들’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 러 특검이 지난달 29일 물러나면서 성명을 발표, 후속 조치에 대한 논 의는 의회로 넘긴 이후 민주당에선 탄핵론이 재점화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한 구도에서 탄핵이 성 사될 가능성이 작고 자칫 대선 전 에 트럼프 지지층 결집을 불러오는 등 역풍을 우려해 탄핵론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 이 발언도 그 연장선으로 보인 다. 회동에는 내들러 위원장 외에 하원의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엘

리자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 리처드 닐 세입위원장, 엘리엇 엥 걸 외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탄핵 논의와 관련, 시프와 닐 위 원장은 만약 탄핵 심리가 열리면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커밍 스 위원장은 펠로시 의장의 편을 들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이번 회동과 관련,“펠로시 의장과 위원 회 위원장들은 생산적인 만남을 가 졌다” 며“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두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뮬러 보 고서에서 드러난 대통령의 부패와 권력 남용에 대처하기 위한 공격적 인 청문회와 입법 전략을 계속 추 진하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2017년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불꽃놀이 모습

트럼프 독립기념일행사 연설계획에

민주“정치 끼워넣지 마라” 내달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서 대중연설 을 하려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재 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대형 유세나 다름없는 그의 연설로 인해 정치색을 띠지 않고 비당파적으로 치러져 온 독립기념 행사의 전통이 훼손된다는 이유에 서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6일 트럼프 대 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7월 4일

동을 하겠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 이라며“대통령 경호 문제로 인 해 방문객의 접근도 심각하게 방해 받게 된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초대형 유세 형식의 집회를 즐겨 개최하곤 했으나, 오는 18일 플로리다에서 2020년 대선 출정식을 공식적으로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2016 년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링컨기념관 앞 대중연설 재고 요청 “정치색 없는 행사 전통 훼손” 은 독립을 축하하고 건국 세대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희생한 것을 반추하는 시간” 이라며“트럼프 대 통령이 우리나라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에 정치를 끼워 넣으려 노력하 는 것에 대해 극도로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워싱턴의 독립기념일 행사는 링 컨기념관과 의사당 사이에 있는 조 경공원인 내셔널 몰에서 열리는 불 꽃놀이, 의사당 부근에서 펼쳐지는 연례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기념관 앞에서 연설하기로 하 면서 불꽃놀이 행사와 장소가 겹치 는 문제가 생기자, 미 당국은 불꽃 놀이를 내셔널 몰에서 1㎞ 이상 떨 어진 포토맥 강변으로 옮겨서 진행 하기로 했다. 호이어 원내대표 등은“미국의 건국을 축하하기 위해 수만 명의 내외빈이 내셔널 몰을 찾는데, 공 공의 비용을 들여 정파적인 선거운

인사들을 향한 공격이 트럼프 유세 의 단골 소재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독 립기념일에 연설할 링컨기념관 일 대는 선거유세장을 방불케 할 것이 라는 게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의 지적이다. 민주당 의원들은“내셔널 몰에 서 열리는 독립기념 행사는 어느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위대한 행사 를 그에 대한 축하가 되도록 할 게 아니라 위대한 행사의 한 부분이 되길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말했 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트위터에“날을 잡았다. 7월 4일 워 싱턴DC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린다” 며“행사는‘미국에 대한 경례’(A Salute To America)로 불릴 것이며 링컨기념 관에서 열린다. 불꽃놀이와 즐길 거리, 당신이 좋아하는 대통령, 즉 내 연설이 있을 것” 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특검·탄핵론 비판…“뮬러 바보짓…펠로시는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명확히‘무죄’선언을 해주지 않은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해“바보 같은 짓을 했다” 고 6일 비판했다. 또 민주당에서 탄핵론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것과 관 련, 민주당은 곤경에 빠졌다면서 당내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

장을 향해“재앙” 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그처럼 바보 같은 짓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고 말했다. 이는 특검 발언으로 일 북부 노르망디에서 열린 노르망디 부 혼란이 야기된 것을 뜻한다고 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장에서 폭스뉴스는 전했다.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법무부와 이 말했다. 특검팀이 뮬러의 발표 이후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이 공동성명을 언급하며 뮬러를 비판 지난달 29일 물러나면서 성명을 통 했다. 해 수사 결과를 언급한 것과 관련,


B6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7, 2019

관세부과 앞두고‘대단결’집회… 대통령“타결 희망” “G20서 中추가관세 여부 결정” 멕시코,8일美국경도시 티후아나서 개최 예정… 이민자 권리 운동가 2명 체포

트럼프,“시진핑 만난후 결정 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이후 중 국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블룸버그와 AFP 통신 등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 년 기념식에 참석한뒤 에마뉘엘 마 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3천 250억 달러어치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아 마도 G20 직후 2주 안에 그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28∼29 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서 시 주석과 만날 것” 이라며“어느 쪽이든 G20 이후에는 그런 결정을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로 출발하기 전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 서도 기자들에게“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중국산 제품) 2천500 억 달러어치에 (관세) 25%를 받고 있다. 최소 3천억 달러에 대해 또다 시 (관세를) 올릴 수 있다” 며“적절 한 시기에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을 하고‘90일 휴전’ 에 합의한 후 협상에 나섰으나 협상이 더디게 진 척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 상 초안에서 대폭 후퇴했다며 10% 로 부과하던 2천억 달러 규모의 관 세를 지난달 10일부터 25%로 인상 했다. 여기에 더해 이제까지 관세 비

3천25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 검토 세계 경제 규모 1, 2위인 양국은 지난해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무 역 전쟁’ 을 시작했다. 미국은 중국에 불공정한 무역관 행 시정과 무역적자 해소를 요구하 면서 작년 중국산 제품 500억 달러 어치에 25%, 2천억 달러 규모의 상 품에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작년 12월 1일 아르헨티나 G20 기간에 정상회담

부과 대상이던 3천250억 달러 규모 의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다. 이에 맞서 중국도 이달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 국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산 희토류 수출을 보복수단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속 시진핑, 푸틴과 밀착… 기술협력 강조 에너지·과학기술·우주항공 협력 강화… 기술협력 펀드도 조성 中외교부“중러, 일방주의·보호주의에 공동 대응” 中매체“중러, 양국관계 격상은 대사건… 美과의 관계에 영향받지 않아”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를 격 상하며 대미(對美) 연합전선 형성 에 주력하고 있다. 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 시아를 국빈방문한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날 정상회 담에서 에너지, 과학기술, 우주항 공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하 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약 3시간에 걸친 정상 회담 이후 양국관계를‘신시대 전 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로 격상하 는 내용의 공동성명 2건을 발표하 는 등 양국 간 밀월관계를 대외적 으로 과시했다. 또 양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 는 10억 달러 규모의‘중러 과학기 술혁신펀드’ 를 조성하고, 양국 간 통화 결제 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과학기술 분야 외에 도 농업, 금융, 지방정부, 무역, 투 자 등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로 했다. 또 중국이 역점을 두어 추진 중 인 대외 경제 정책인 일대일로(一 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 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주석은“중러관계는 높은 수 준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하면서 역사상 가장 좋은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며“중러는 양국 의 핵심이익 수호와 정치적 전략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는 적극적으 로 협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현재 세계정세는 불

악수하는 중러 양국 정상

안정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 다” 며“이런 시기에 중러관계를 강 화하는 것은 역사적 부름이자 양국 의 흔들림 없는 전략적 선택” 이라 고 덧붙였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공동 성명 발표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냐 는 질문에“중러 양국은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에 영향이 큰 대국” 이라며“중 러관계의 발전 전망은 광활하지만, 양국관계는 제3국을 겨냥하거나 환 경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 니다” 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중러 정상이 공동 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양국관계는 신시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 자 관계로 격상됐다” 면서“이는 양 국의 전략적 선택이자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한다” 고 강조했 다.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관련된 미국의 관세부과 예정일 이틀 전인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국경 도시에서‘국민 대단결’ 을 위한 집 회를 열기로 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 도르(AMLO·암로) 대통령은 6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 에 미국과의 접경도시인 티후아나 에서 국민 단결을 촉구하고 국가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라디 오 센트로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 다. 이번 집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과 백악관이 중미 이민자 의 미국 불법 유입 문제가 해결되 지 않으면 이달 10일부터 멕시코산 모든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 고 10월까지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2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힌 뒤 양 국이 전날 개최한 첫 고위급 회담 에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조직됐다. 지난 20년간 정치인으로 활동하 면서 수많은 집회를 조직한 바 있 는 로페스 오브라도르는“나는 우 리의 존엄을 지키고 미국 국민과의 우호적인 우정을 지키기 위한 집회 에 멕시코 국민이 함께 모일 것을 요청했다” 고 말했다. 암로는 양국 고위급 회담이 계 속되고 있는 만큼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 립도 피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거듭 강조하고“미국 당국이 대화 를 단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잘 행동했다. 우리는 오늘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말 했다. 이어 멕시코 검찰이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의 이동을 도운 이민자 권리 운동가 2 명을 체포한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미국 정부를 의식한 체포가 아니라 고 선을 그었다. 암로는“우리는 외국 정부를 기 쁘게 하기 위해 그 누구에게도 불 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며 이민 자들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

정례 브리핑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령

고 강조했다.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은 멕시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다. 부과 발표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해 멕시코는 중미 이민자들이 이처 지난 주말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럼 미국에서 망명 신청을 원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미국에 급파했다. 데도 멕시코에서 망명을 신청하도 멕시코 대표단은 양국 고위급 록 미국이 요구한‘제3의 안전 국 회담에 앞서 미 상무·농무장관과 가’협정을 거부했다. 고위 관리 등을 잇달아 만나 관세 다만, 멕시코는 미국 국경에 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달한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망명 신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 청이 처리되는 동안 멕시코에서 기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케빈 맥 다리는 것을 허용했다. 앨리넌 국토안보부 장관대행 등은 멕시코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마르셀로 에 ‘미국이 골치를 앓는 불법 이민이 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멕 라는 국내 문제를 멕시코가 중미 시코 고위급 대표단과 협상에 나섰 국가와 미국 사이에 위치했다는 이 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측은 유로 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느 이날 협상을 재개했다. 냐’ 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틈만 나면 멕 ‘강대국 미국이 관세와 같은 경 시코가 캐러밴의 이동을 막지 않는 제적 무기를 동원해 이민자들의 원 다며 불만을 표출해왔다. 천이 되는 중미 국가가 아닌 중간 하지만 멕시코는 불법 이민자들 경유지 멕시코를 힘으로 찍어 누른 의 경우 원칙적으로 체포하겠지만 다’ 는 반발 정서도 확산하고 있다. 당국의 눈을 피해 소규모로 불법 한편 멕시코 경찰과 이민 당국 입국하고 이민 브로커 등을 통해 은 전날 남부 지역에서 미국 국경 은밀하게 이동하는 무리를 모두 적 을 향해 움직이던 중미 이민자 1천 발하기는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입 여명을 저지했다. 장이다. 멕시코 이민청(INM)은 약 420 대신 미국이 멕시코 남부와 과 명의 이민자가 보호센터로 옮겨졌 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다며 필요할 경우 일부가 고국으로 중미 이민의 원천이 되는 국가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치안 등을 밝혔다. 개선해 이민을 떠날 수밖에 없게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가 현실화 만드는 요인을 줄여야 한다는 게 하면 양국에 피해를 주고 엘살바도 암로 정권의 주장이다. 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이 캐러밴은 가난과 폭력 등을 피 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막는 데 도 해 생존하려고 고국을 떠날 수밖에 움이 되는 자국의 능력을 약화시킬 없었으며 미국에 정착해 더 나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이어“국제 정세의 불안정 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확대하고 있 다” 며“중러 양국은 각종 일방주의 와 보호주의, 패권주의에 맞서 함 께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 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 프렘지로 정해졌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 은 재벌이자‘기부 끝판왕’ 으로 불 프렘지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 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 리는 아짐 프렘지 위프로(74) 회장 해서는“앞으로 자선활동에 더 많 날 사평(社評)에서“중러관계가 역 이 은퇴를 선언하고 자선 활동에 은 시간을 낼 생각” 이라고 말했다. 대 가장 높은 수준인‘신시대 중러 그는 지난 3월 75억 달러 규모에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 달하는 회사 지분을 자신이 세운 로 격상된 것은 대사건” 이라며“이 체에 따르면, 프렘지 회장은 전날 ‘아짐 프렘지 재단’ 에 넘기는 등 지 는 중미, 러미 관계가 어떻든지 영 향을 받지 않고 중러관계가 계속해 “오늘날의 위프로로 성장하기까지 금까지 이 재단에 210억달러(약 24 회사 발전에 기여해준 직원과 그 조8천억원)를 기부했다. 서 밀접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 가족에게 감사한다” 며 50여년 만에 이는 프렘지 회장 개인 재산 가 을 의미한다” 고 분석했다.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 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환구시보는“중러가 전략적 협 혔다. 인도 역사상 가장 큰 기부 규모다. 력 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는 이에 따라 프렘지 회장은 오는 7 세계적인‘기부왕’빌 게이츠 마이 것은 양국에 전면적인 이익을 가져 월 말 위프로 이사회 의장에서 비 크로소프트 창업자(기부액 약 450 다주었다”면서“양국관계는 이미 상임이사로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 억 달러)와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양국의 전략적 자산이 됐다” 고강 은 프렘지 회장의 아들인 라셰드 버핏(기부액 약 467억 달러)에 견줄 조했다.

25조원 기부한 인도 재벌 은퇴…“자선활동 주력하겠다” 정도다. 집안 사업인 야채 기름 비즈니 스로 재산을 일구기 시작한 프렘지 회장은 이후 소프트웨어 회사 위프 로를 세계 굴지의 회사로 키웠다. 특히 그는 인도가 가난에서 벗어나 려면 교육에 투자해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2001년에는 아짐 프렘지 재단을 세워 본격적으로 교육사업을 시작 했다. 아짐 프렘지 대학교 등 인도 전역에 학교를 세웠고 취약 계층에 무상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했다. 그는 현재 인도에서 무케시 암 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에 이은 두 번째 부자로 꼽힌다.


지구촌화제

2019년 6월 7일(금요일)

“해변은 시민들 것” 베트남, 해변 경관 가리는 호텔 이전키로 “다른 해안 도시들이 겪는 실수 를 반복하지 않겠다.” 베트남 중남부 빈딘성 정부가 해변 가까이 자리 잡아 경관을 가 리는 호텔 3곳을 철거해 다른 곳으 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일간 뚜오이 쩨가 6일 보도했다. 해변의 아름다움을 복원하고 시 민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취 지다. 철거 및 이전이 예정된 호텔 3곳은 길이가 수 ㎞나 되는 유명한

초승달 모양 해변이 유명한 베트남 빈딘 성 꾸이년시 모습

에 최근에야 시의 도시 계획에 최 종적으로 추가됐다. 그는“해변은 꾸이년시 전 도심 공간의 기초가 되고 있다” 면서“해 변과 연안 지역은 지역사회의 것이 며, 일부 다른 해안 도시들처럼 그 곳을 빌딩과 건축물로 가득 메우는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고강 조했다. 보상금 규모 산정 작업이 끝나 면 빈딘성 정부와 베트남 국방부와

꾸이년시“해안 도시들 실수 반복 안 해”…‘초승달 해변’가리는 호텔 재배치 ‘초승달 모양’모래 해변의 바로 “그러나 성 정부는 꾸이년 해변의 앞에 자리 잡고 있다.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빈딘성 의회의 호 쿠억 덩 의장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 은 금주 초 시민들과 만남에서“꾸 다” 고 밝혔다. 이년 도심 지역 내 중심 구역의 토 덩 의장에 따르면 해변 경관을 지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가리는 호텔 3곳의 철거 및 이전 계 비용도 많이 드는 일”이라면서도 획은 수년간 검토 작업을 거친 끝

협의에 따라 2성급 한 호텔에 대해 가장 먼저 철거 작업을 진행될 예 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두 호텔의 경우, 토지 임대 차 계약 만료 기간을 고려해 철거 작업이 진행된다고 덩 의장은 설명 했다.

인도 첫 커밍아웃 女육상선수, 가족 반대에도“신경 쓰지 않아” 인도 육상선수 가운데 최초로 커밍아웃한 여성 스프린터 두티 찬 드(23)가 가족의 반대에도 사랑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찬드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모든 사람이 (커밍아웃 에 대해) 긍정적이지는 않겠지만, 가족과 팬 중에서도 몇몇은‘너의 인생은 너의 것’ 이라고 말한다. 그 래서 나는 나머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고 밝혔다. 찬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목 에 건 육상스타다.

인도 첫 커밍아웃 女육상선수 두티 찬드

작년 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획득‘육상 스타’두티 찬드 앞서 찬드는 2014년 7월 국제육 상경기연맹(IAAF)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여자대회 참가를 무기한 금지하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 해‘여자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 는 결과를 받아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 해“고향인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서 만난 여성과 5년 동안 연인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내 영혼의 단짝 을 만난 기분”이라고 동성애자임 을 공개했다. 인도 대법원이 작년 9월‘동성 간의 성행위 관련 처벌법’ 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용기를 낸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찬드의 가족은 적대적 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부모는 찬 드가 연인과 함께 살고 싶다는 바

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특히 찬드 의 아버지는 이들 관계에 대해“부 도덕하고 비윤리적이며, 우리 마을 의 명예를 망가뜨렸다”고 비난했 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찬드는 타임스 오브 인 디아와 인터뷰에서“선택의 자유 와 사랑의 자유는 양보할 수 없는 권리” 라며“나는 이 권리를 행사할 것” 이라고 거듭해서 밝혔다.

日각료“여성에 하이힐 강요하는 건 사회통념상 필요”발언 파문 일본 여성들이 하이힐이나 펌프 스(끈이나 고리가 없는 뒷굽이 높 은 구두) 등 불편한 신발 신기를 강 요하지 말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각료가 이는 사회 통념 상 필요하다는 반대 주장을 펴 비 판이 쇄도하고 있다. 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네모 토 다쿠미(根本匠) 후생노동상은 5 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출석

해 여성에게 하이힐이나 펌프스를 강제하는 직장이 있다는 말에“사

그는 다만“발에 부상을 당한 노 동자에게 강제하는 경우는 괴롭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43년만에 공개된 FBI‘사스콰치 파일’ 1976년에 작성한 보고서… 괴생명체 증거는 사슴털 미국에서 B급 서스펜스 영화의 소재로 널리 사용돼온‘사스콰치’ (Sasquatch), 일명 ‘빅풋’ (Bigfoot)의 정체가 43년 만에 공개 된 미 연방수사국(FBI) 파일을 통 해 밝혀졌다고 NBC방송 등 미 언 론이 6일 보도했다. ‘사스콰치’ 란 온몸이 털에 덮인 설인(雪人·yeti)과 같은 괴생명체 로 미 북서부 삼림지대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히말라야에도 비슷한 종류의 설인이 있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빅풋’ 이란 별칭은 숲속에 거대한 발자국을 남긴 것에서 유래했다. 2015년에는‘사스콰치:죽음의 숲’ 이란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FBI는 최근 자체 기록보관소에 1970년대에 작성된‘사스콰치 파 일’ 을 공개했다. 모두 22페이지로 구성된 FBI 파일은 정보공개법의 요구에 따라 40여 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FBI는 1970년대 히말라 야에서부터 사스콰치의 증거를 수

에 해당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네모토 후생노동성의 이런 발언 에 대해 교도통신은“사실상 (하이

FBI가 공개한‘사스콰치 파일’

집해온 오리건주 거주 탐사가 피터 번에게서 여러 종류의 기묘한 털과 피부 조직 샘플을 건네받아 워싱턴 연구실에서 분석 작업을 했다고 밝 혔다. FBI 과학기술 연구부서의 제이 코크란 주니어 박사는 1976년에 작 성한 보고서에서“빅풋으로 불리 는 괴생명체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 은 사슴 털로 확인됐다” 라고 썼다.

당시 FBI에 사스콰치 샘플 분 석을 의뢰한 피터 번은 올해 93세 가 됐지만 여전히 사스콰치가 실재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번은 CNBC에“지난 50년간 빅 풋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증거 여 러 건을 모았다. 그것은 대단한 도 전이었다” 면서“빅풋은 실제 존재 하는 생명체” 라고 주장했다.

대마초콜릿 19kg 구매 美중증 암환자에 징역 4년…동정여론 일어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의 30대 중증 암 환자가 자가치유 목적으로 대마 초콜릿을 대량 구매했다가 징 역 4년을 선고받았다. 시카고를 포함하는 일리노이 주 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시 점에 사연이 전해지면서 동정 여론 이 일고 있다. 6일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인 토머스 프랜즌(37)은 지난 2014년 캘리포니아 주 마리화 나 판매소에서 대마 성분 중 향정 신성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 하이드로카나비놀(THC)이 주입 된 초콜릿바 430개가 든 42파운드 (약 19kg)짜리 포장 제품을 주문했 다가 중범죄 혐의로 체포·기소됐 다. 사법당국은 프랜즌의 집으로 배 달된 제품을 도중에 압수했다. 프랜즌은 고환암 3기로, 암 세포 가 양쪽 폐와 복강에 전이된 상태 이며 하나 남은 오른쪽 신장에 신 세포암이 재발해 고생하고 있다. 관할 케인카운티 검찰은 프랜즌 과 유죄협상(plea bargaining)을 벌여 대마초 5kg 이상 소지 혐의를

힐, 펌프스 신기 강요를) 용인하는 것” 이라며“발언이 파문을 일으키 고 있다” 고 전했다. 네모토 후생노동상의 발언이 알

후생노동상 발언에“직접 신어봐라. 그런 말 못할 것”비판 쇄도 日여성들‘하이힐·펌프스 착용 강제 중당해야’서명운동 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하거나 이에 상당한 범위인 것으로 생각한 다” 고 말했다.

B7

려진 뒤 SNS에서는“스스로 10㎝ 하이힐을 신고 일을 해봐라. 업무 상 필요라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이

대마 주입 초콜릿 제품

유죄로 인정하는 대가로 대마초 를 잘 알고 있었고, 상황을 안타깝 5kg 이상 거래 혐의에 대한 기소를 게 생각해 선처를 베풀려 했으나 취하했다. 프랜즌이 한꺼번에 사들인 대마의 일리노이 주법상 대마초 5kg 이 양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상 소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프랜즌은 긴 재판이 일단락된 데 4~14년, 5kg 이상 거래 혐의는 징 대해 안도하고 있다” 고 전했다. 역 12~60년 형에 각각 처할 수 있 프랜즌은 오는 14일 건강검진 다. 결과를 가지고 다시 법정에 출석해 프랜즌은 일리노이 주 의회가 야 하며 판사는 이를 토대로 프랜 기호용 마리화나 허용 법안을 최종 즌의 교도소 입소 시기를 결정하게 의결하기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 된다. 유죄를 시인하고 지난 4일 법정에 변호인은 프랜즌이 필요한 치료 서 형량 선고를 받았다. 를 충분히 받고 병세가 완화될 때 변호인은“재판을 주재한 클린 까지 입소일이 늦춰질 수 있기를 트 헐 판사가 프랜즌의 건강 상태 기대했다.

다”등의 비판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시간 신으면 발과 허리를 아프게 하는 하이힐과 펌프 스를 착용하는 것을‘여성의 매너’ 로 강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진행되며 화제 가 되고 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여성들은 1 만8천856명의 서명을 담아“기업이 불편한 신발의 착용을 여성에게만 명령하는 것은 성차별 혹은 젠더하 라(Gender+Harassment·사회

적 성[性]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금지 하는 법 규정을 만들어 달라” 는내 용의 요청문을 지난 3일 후생노동 성에 제출했었다. 서명운동이 비슷한 여성들의 공 감을 얻어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는 신발이라는 뜻의‘구 쓰(靴)’ 와 고통이라는 뜻의‘구쓰 (苦痛)’의 앞글자를 따서 ‘# KuToo’해시태그를 단 지지글이 잇따르고 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한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일대기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 [6월6일자 A10면에서 계속] “Of course he thereby defeats his purpose”Seiji added. ”I doubt any part of it will ever embed in the Korean mass psyche as the US Declaration has among the Americans. Be that as it may, there is an interesting deviation in the Korean imitation. Unlike Jefferson who gives a ‘history of repeated injuries and usurpations’ by the British, NamsunChay grandly dismisses a recital of our wrongs, implying their obviousness. In this he had the right instincts, opting for silence when he had so much evidence out there in the open.“ Seiji ran his eyes over the exhibits on the desk, the pictorial as well as verbal indictment of Japan worldwide. “I just can’t believe Yoshi would let things slide this far,” Hara scowled. “Living up to his samurai code, meeting force with blunt force,” quipped Seiji, sarcastically. “Men with repeating rifles versus unarmed crowds,“ his boss encouraged. “The rebels kept advancing, says he in his terse report, arm in arm, frenzied with shouting, in disregard of repeated warnings to stop and disperse. He claims to have done nothing but what had to be done to preserve peace and order, the right, nay duty, of every sovereign power.” “Why, then, did he keep it from us all this time, so we must learn about it from the foreign press?” “It was beneath him to have to defend his just and lawful actions against the bleeding-heart Liberals.” “But it’s all right to broadcast or end up broadcasting to foreigners?” “Apparently, he had enforced strict press control, quadrupling personnel at the ports to search every outbound passenger, baggage, or mail, to ensure that no damning evidence, especially photographs, should get out.” “But they did get out, as is plain,” Hara said, sweeping his arm over the display on the desk. “The customs inspectors failed to look in the false bottom of a dog cage carried by this Dr. Frank Schofield, the vet. Unwittingly, we aided him, giving him a free ride aboard a freighter bound for Hong Kong, the nearest British port of call, where, judging from the earliest date of March 17, 1919 for the first London Times article, he must have linked up with its correspondent. The other publications essentially reprint the Times articles under some sharing agreement.” “What is this article about?” Hara asked, pointing at the mug shot of a man in black and white, impassive with steady eyes and firm lips, which failed to obscure his handsome features. He could not be older than 25, if this was a current picture of him. “Jongnay Bach, Unofficial Poet Laureate of Korea and Chief Inspiration for the Three-One Uprising, Tortured by Japanese Police and Feared Dead,” Seiji translated the headline. “Poet Laureate?” Hara interrupted. “What kind of poetry does he write?”

“그리 함으로 써 물론 본래의 목 적은 낭패 시켰습 니다” 라고 세이 지는 추가 했다. “미국의 독립선언 서가 미국인에게 감명 주듯 이 최남 선 작품이 과연 조 선인 대중 의식에 깊이 박힐지 의문 입니다. 그건 그렇 박태영(Ty Pak) 다 하고 조선인 모 방에 참 재미있는 이탈이 있습니다. 제퍼슨은 영국의‘반복된 침해와 탈취의 역사’ ’ 를 부연함에 비해 최남선은 마치 뻔 하 다는 듯이 우리의 부당을 일일이 피력하지 않겠다고 일축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증거가 얼마든 지 공개적으로 있는 만큼 침묵을 선택한 그의 본능이 옳았습니다.” 세이지는 세계에 일본을 고발하는 기사와 사진들 이 진열된 책상 위를 훑어 봤다. ‘요시가 이 꼴이 되도록 사태를 방치 했다니 믿어 지지 않는군” 하고 하라가 이마를 찌프렸다. “폭력을 폭력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무사도 정신에 충실 한 것이겠지요” 하고 세이지는 비꼬았다. “연발총으로 무장한 군인 대 비무장 군중” 하고 그 의 상관도 응수 했다. “함성에 미쳐버린 반도들이 반복되는 정지 해산 경고를 무시하고 서로 팔짱을 끼고 전진하였다고 간 결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주권자의 권 리, 아니 의무인 안녕 질서의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럼 왜 여태 우리한테 알리지 않고 이렇게 외국 언론을 통해야만 알게 만들었단 말인가?” “자기의 정당하고 적법한 소행을 마음 여린 자유 파 사람들을 상대로 변호할 가치가 없다고 여긴 것이 지요.” “그렇지만 외국인들에게 방송을 하던지, 방송한 것처럼 되는 것은 무방하다 이건가?” “실은 항구마다 직원을 네 배로 늘려 모든 출국자 들의 몸, 짐, 또 우편물을 검색하고 특히 사진 같은 증 거물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언론 통제를 철저히 집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다시피 다 새어나가지 않았나” 하고 하 라는 책상 위 진열품 위로 팔을 휘들렀다. “세관원들이 이 수의사 프랭크 스코필드가 운송하 던 개집의 위장된 바닥을 보지 못했습니다. 런던타임 즈지 1919년 3월 17일 자 첫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그 특파원과 그가 접선 한 곳이 홍콩인데 거기가 첫 영국 량 기항지인 화물선에 무료로 그를 태워다 주었으니 뜻하지않게 우리가 그를 방조 해준 꼴이 되었습니다. 다른 간행물들은 모종의 공유 계약에 의하여 타임즈 지 기사들을 주로 복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뭐에 관한 거야?”하고 하라는 부동의 눈과 굳은 입술에 무표정하나 미남인 용모를 감추지 않는 흑백의 얼굴 사진을 가르키며 물었다. 이 사진이 요새 찍었다면 그는 25세 미만의 청년이었다. “일경 고문으로 사망이 우려 되는 조선의 비공식 계관 시인이며 삼일 의거의 주된 영감이 된 박종내” 라고 세이지가 기사 표제를 번역 했다. “계관 시인?”하라가 세이지의 말을 끊고“어떤 시 를 쓰는데?” 라고 물었다. [8일자 A14 면에 계속]

FRIDAY, JUNE 7, 2019

[독자 시단(詩壇)]

유월의 유언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 따라 유구한 5천년의 역사를 이어왔나니 일제식민 노예생활 36년 마감하고 해방과 함께 조국분단의 혼란 속에 남한만의 자유민주주의 나라 국제사회 공인된 대한민국 건설 후 3년째 되는 1950년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의 불법남침으로 전쟁이 돌발하였다 한국군과 민간 유엔군 북괴 중공군 수 백 만 명의 전사로 유혈이 낭자하여 금수강산은 일시에 피바다로 돌변하여 참전군인 희생자들의 마지막 남긴 유언은 지리적 악조건인 중, 러,일 강국들에 감싸여 5년마다 전쟁을 치른 우리 민족이 지구 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길이 간직한 백의민족의 혈통과 전통을 이어오면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살면서 고려청자 백자기는 세계가 인정하는 민족의 예술성이요 명작품이며 이조시대에는 우주 모든 소리를 정확히 표현하는 소리글 훈민정음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문자요 문화민족의 정기를 자랑하며 임진왜란 때 거북선은 해군력을 자랑하는 해군함정의 기틀이 된 우리 민족의 조선술이다 어쩌다가 민족의 역적 김일성은 소련의 앞잡이가 되어 동족상쟁의 전란을 일으키어 희생의 제물이 되어 죽어가며 남기신 마지막 한 말씀은 오직 일제로부터 해방된 조국을 지켜다오 유월을 맞이한 7천만 동포는 역사를 돌이켜보며 유월의 순국선열의 남기신 유언을 깊이 상고하며 1907년 이승만 박사께서 말씀하신 기독교 입국론 즉 교회가 바로서야만 국가도 바로 설수있다고 말씀하셨으며 대한민국 헌법의 건국이념 삼으시고 기도함으로 오늘날 세계선교대국은 1위가 미국이요 제 2위는 한국이지만 인구비례로 환산하면 한국이 세계 선교 제일의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당파싸움 국론분열 속에 군사혁명을 이르킨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혁명으로 승화시켜 경제개혁으로 경제성장 하여서 세계 10대 경강제국으로 5대 무역국가가 되었음은 6·25 희생되신 애국선열의 유언을 받들어 이루어낸 사실이라 이렇게 이루어놓은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위정자들은 실정을 거듭하며 자유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기틀을 더 이상 무너뜨리지 말고 유월의 유언을 다시 상기하여 조국재건에 총매진 합시다


건강정보

2019년 6월 7일(금요일)

퇴치국 지위도‘흔들’ 美 올해 홍역 감염사례 1천건 돌파 사상 최악의 홍역 확산을 경험 중인 미국의 올해 감염사례가 1천 건을 넘어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자국에서 보고 된 홍역 발병 건수가 1천1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천126건이 보고된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홍역 확산의 주요 원인을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하 는 부모들에게서 찾고 있다. 일부 부모들은 백신 성분이 자

어린 아기가 홍역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백신은 효과적인 도구”강조 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등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을 내“백신은 홍역을 예방하고 확산세를 막을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공중 보건 도구” 라 고 강조했다.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자 미국 보건당국은 부모들에게 백신 접종 을 권고하는 새로운 호소문을 발표

했다. 홍역 집단 발병 지역인 뉴욕시 는 지난 4월‘공공보건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브루클린 일부 지역 등에 백신 의무 접종 명령을 내렸 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홍역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 이지 않자 홍역퇴치국 지위도 흔들 리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홍역 발병이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경우 홍역퇴치국 지위를 잃 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홍역은 백신 보급으로 이미 1960년대에 사실상 사라졌었 다. 빠른 속도로 발병 건수가 줄면 서 미국 보건당국은 2000년 자국 내 홍역이 퇴치됐다고 선언한 바 있 다.

바이러스 표면에 단백질층 생기면 전염력 강해져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진 보고서 혈액 등과 접촉한 바이러스 표 면에 단백질층이 형성되면 전염력 이 강해지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위험도 커지는 것 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분자 생명 과학 연구원인 카리엠 에사트 박사 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저 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에발 표했다. 이 연구엔 스웨덴 카롤린 스카 연구소의 과학자들도 참여했 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에사트 박사팀은, 바이러스가 치료용 나노 입자와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바이러스는 숙주 안 의 목표 세포를 발견하기 전에 혈 액과 같은 생물학적 체액과 마주치 면, 표면에 단백질층을 형성했다. 이 단백질층은 바이러스와 나노 입 자의 생물학적 작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에사트 박사는“바이러스가 혈 액이나 폐 유체(lung fluids)와 접 촉하면, 이들 유체 안에 있던 단백 질이 바이러스 표면에 달라붙어 단 백질 코로나(protein corona)를 형 성한다” 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척수성 소아마비 바이러스 이미지

생물학적 유체에 서식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의 단백 질 코로나에 대해 연구해 왔다. RSV는 급성 소아 폐렴(하부 호 흡기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병원체인데, 세계적으로 매년 3천 400만 명이 이 병에 걸려 19만6천여 명이 목숨을 잃는다. 에사트 박사는“바이러스의 유 전자 수준은 변하지 않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표면에 단백질 코로나 를 형성함으로써 다른 특성을 갖게 된다” 면서“이를 통해 바이러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숙주의 세포 외부 인자도 이용하는데, 단백질 코로나가 RSV의 전염력을 강화한 다는 걸 밝혀냈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RSV나 단순 헤 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 같 은 바이러스가 아밀로이드 단백질 을 합성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 단백질이 증가하면 신경세포에 플 라크가 쌓여 알츠하이머병을 일으 키기도 한다. HSV-1은 용해성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실(絲) 같은 구조로 바뀌 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형성하는 걸 촉진하는 작용을 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생쥐 모델 에 실험한 결과, 뇌에 HSV-1이 전 염되고 48시간이 지나자 병세가 악 화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 지 않은 생쥐는 병이 그 정도 진행 되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음식·공기 통해 미세플라스틱 연간 10만개 삼켜 캐나다 연구진“플라스틱병에 든 생수만 마시면 9만개 추가로”

음식과 공기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이 연간 10 만 개(성인 기준)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미국 CNN과 AFP통신 등 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 아대학(UBC) 연구진은 미세플라 스틱 함유량에 관한 종전 연구들과 미국인의 식습관 등을 분석해 이같 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학술지 환경과학기술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음식물 섭취와 호흡을 통해 흡수하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성인 남성의 경우 연간 12만1천 개, 성인 여성은 9만8 천 개였고, 아동의 경우 남녀 각각 8만1천 개, 7만4천 개로 조사됐다. 성인 남성 기준 매일 320개의 미 세 플라스틱을 흡수하는 셈이다. 연구진은 무엇보다 어떤 물을 마시느냐가 미세플라스틱 흡수량 에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병에 든 물만 마시는 사람은 연간 9만 개 의 미세플라스틱을 추가로 흡수하 게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수돗물만 마시는 사 강조했다. 람은 연간 4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그러나 직경 130㎛ 미만의 미세 만 추가로 흡수했다. 플라스틱은“인체 조직에 침투해 미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 국지적인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도 미터·100만 분의 1m)에서 5㎜ 크 있다” 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다 연구진은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 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에 흡수된 스틱이 폐나 위까지 도달하고 인체 다. 에 어떤 해를 끼치는지 알아보기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영향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 “미세플라스틱 인체 흡수를 줄이 다. 연구진은 이번 수치가 단순히 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플라스틱 추정치일 뿐이며, 미세플라스틱의 의 생산과 사용을 줄이는 것” 이라 건강 영향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고 말했다.

VR‘길 찾기’테스트, 치매 예측 정확도 높아 치매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표준 인지기능 테스트보다 정확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길 찾기’테스트가 현재 알츠하이 머 치매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표 준 인지기능 테스트보다 정확하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임상 신경 과학과의 데니스 찬 박사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과 그 중에서도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노인을 가려내는 데 VR 내비게이션 테스트가 매우 정확하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 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MCI 노인 45명과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 41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MCI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 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뇌에는 현재의 위치와 목 적지로 가는 길과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센터가 있다. 내후각 뇌피질(entorhinal cortex)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치매로 맨 먼저 손 상되는 뇌 부위 중 하나다. 치매 환 자에게서 나타나는 초기 증상 중 하나가 길을 잃는 것이다. 그러나 종이와 펜을 이용하는 인지기능 테스트로는 이런 길 찾기 의 어려움을 테스트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MCI 노인들을 대상 으로 뇌척수액(CSF: cerebrospinal fluid) 검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세포 의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등 생물표지(biomark)가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12명 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MCI 노인은 치매로 이행될 가 능성이 크지만, MCI에 치매의 생 물표지까지 지니고 있다면 그 가능 성은 매우 높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VR 헤드셋으로 내비게 이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MCI 노인들은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대조군보다 테스 트 성적이 나빴다. 특히 MCI 노인 중에서도 치매 생물표지를 지닌 그룹이 그렇지 않 은 그룹보다 훨씬 성적이 나빴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적 차이로 CSF 검사결과가 양성 또는 음성으 로 나온 노인들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VR 내비게이션 테스

트가 표준 인지기능 검사보다 치매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노인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음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장차 치매의 진행을 지연 또는 중지시키는 약이 개발됐을 때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임 상시험에서도 VR 내비게이션 테 스트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망했다. 찬 박사는 케임브리지대학의 모 바일-웨어러블 시스템·증강지능 센터(Center for Mobile, Wearable Systems and Augmented Intelligence) 과학자 들과 함께 치매의 예고 신호를 포 착하고 진행을 모니터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앱으로 내비게이션 능력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변 화, 즉 경고 신호들을 포착해 치매 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찬 박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뇌과학 전문지‘뇌’ (Brain) 최신호에 발표 됐다.


B1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JUNE 7, 2019

아오이 유우 누구?… ‘모리걸’유행시킨 스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 깜짝 결혼… 숲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소녀 같은 스타일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개그 맨 야마사토 료타와 깜짝 결혼 소 식을 알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닛칸스 포츠는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 타가 부부가 됐다고 5일 보도했다.

영화‘훌라걸스’ 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4월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초고속 결혼 소식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도내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오후 받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에 대해 직접 특히 자연스러운 잔머리를 내린 밝힐 예정이다. 올림머리와 부스스한 긴 머리에 빈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린 아오이 티지한 자수 원피스, 넉넉한 핏과 유우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빈티지한 패턴의 의상 등을 믹스매 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수 차례 치한 일명‘모리걸’스타일을 유행 참석했다. 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오이 유우는 영화‘하나와 앨 ‘모리걸’ 은 일본어로‘숲’ 이라 리스’ ,‘허니와 클로버’ ,‘릴리 슈 는 뜻의‘모리’ 와‘소녀’ 라는 뜻의 슈의 모든 것’ 에 출연하며, 청초한 ‘걸’ 을 조합한 것으로, 마치 숲에서 스타일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사랑 갓 튀어나온 듯한 소녀 같은 스타

일을 뜻한다. 한편 아오이 유우의 남편 야마 또한 아오이 유우는 은은한 살 사토 료타는 개그맨 겸 방송인으로 구빛 블러셔를 눈 아래 일자로 발 활동 중이며 야마자키 시즈요와 라 투명하게 물들인 독특한 메이크 ‘난카이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업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끌었다.

허영지, 일상 속 원피스 패션‘눈길’ … “사랑스러워” 화사한 프릴 원피스 패션에 컬리뱅 헤어스타일링…화사한 헤어핀 연출“따라해봐요” 그룹 카라 출신 방송인 허영지 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허영지는 SBS 파워 FM‘두 시 탈출 컬투쇼’ 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배우

김향기와 옹성우가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열여덟의 순 간’ 에 함께 출연한다. 최근 허영지는 최근 예능‘팔아 야 귀국 in 베트남’ ‘나를 구독해-

나나랜드’ ‘지니 스테이지’등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 다. 허영지는 방송에서 선보인 스타 일링을 자신의 SNS에 자주 공개한

다. 그는 주로 화사한 블라우스나 원피스 룩을 입고 사랑스러운 룩을 뽐냈다. 허영지는 플로럴 패턴의 시스루 블라우스에 핑크색 플리츠 스커트

를 매치하거나 목에 커다란 리본을 묶은 원피스를 착용했다. 풍성한 퍼프 소매나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 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허영지는 이마가 보이도록 자연 스럽게 내린 시스루 컬리뱅(웨이브 를 만든 앞머리) 헤어스타일에 화 려한 귀걸이를 매치해 발랄한 매력 을 발산했다. 허영지는 굵은 웨이브를 만든

헤어스타일을 자주 선보였다. 여기 에 그는 커다란 꽃 장식이나 진주 장식의 바레트(헤어핀)를 착용해 화사한 느낌을 자아냈다. 심플한 의상에는 얇은 바비핀(실핀)을 레 이어드해 멋을 내기도 했다. 올림머리를 연출할 때는 이마가 보이도록 양쪽으로 컬리뱅을 넘기 고 드롭 이어링을 착용해 이목구비 를 또렷하게 강조했다.


연예

2019년 6월 7일(금요일)

방탄소년단 노래, NASA 달 탐사선서 듣는다 나사 존슨우주센터,‘문차일드’ ‘소우주’ , ‘134340’ ,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우주선에서 울려 퍼진다. 나사 존슨우주센터는 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2024년 달 탐사 때 우주비행사들이 방탄소년단 노래‘문차일드’ ,‘소 우주’ ‘134340’ , 을 듣는다고 공지했 다. 그러면서“방탄소년단과 RM 팬들이 정말 많다. 노래를 추천해 줘서 고맙다” 고 했다. 전날 나사는 1969년 아폴로 11호 의 달 착륙이 올해로 50주년 된 것 을 기념해 2024년까지 달 탐사를 재 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비행사들이 들을 노래 를 추천해달라며 오는 28일까지 신 청받겠다고 안내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방탄소년단 팬들은 우주 와 관련된 멤버들의 노래를 대거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문차일드’ 는 리더 RM이 지난 해 10월 발매한 솔로 앨범‘모노.’ (mono.’ 수록곡이다. ‘We’re born in the moonlight ain’ t no fantasy’ 라는 가사가 서정적인 분 위기를 자아낸다. ‘소우주’ 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 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Persona) 수록

곡이다. 지난 1∼2일 영국 런던 웸 블리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했다. ‘134340’ 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발매한 앨범‘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이다.‘134340’ 은 한때 명왕성으로 불렸지만 국제천 문연맹(IAU)이 2006년 8월 행성 분류법을 바꾸면서 태양계 행성 지 위를 잃고 왜소행성이 됐고, 소행 성 목록에 옮겨져‘134340’ 이라는 번호를 부여받았다. 한편 나사는 지난달 23일 달 궤

도에 건설할 우주정거장의 첫 모듈 제작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반세기만의 달 복귀 계획인‘아르 테미스’의 대략적인 일정을 공개 했다. 우선 내년에 아르테미스 1호가 달 궤도 무인 비행에 나서고 이어 2022년에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인 을 태우고 달 궤도 비행을 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2024년에 최 초로 달을 밟게 될 여성 우주인 등 을 태우고 발사된 뒤 게이트웨이를 거쳐 달에 착륙하게 된다.

진영, 오는 20일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예정 그룹 B1A4 출신 가수 겸 배우 진영(본명 정진영·28)이 오는 20 일부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진영 소속사 링크에잇엔터테인 먼트는 5일“진영이 오늘 병무청으 로부터 병역 통지를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오는 20일 육군 모 훈련 소로 입소한다” 라고 밝혔다. 진영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 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 무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영화, 드라마 촬영과 공연 활동 당시 부상으로 인해 오 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돼 신 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진단명

이다. 소속사는 진영이 수술 대신 물 리 재활과 주사 등 비수술적 요법 위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지 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설명 했다. 소속사는“진영이 주어진 의무 를 성실히 다하겠다고 했다. 조용 한 입소를 위해 정확한 장소와 시 간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영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와 영화‘내 안의 그놈’등 연기 활동에 주력해 은 방카르트와 상부 와순 파열 등 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 “양심갖고 살아라” …공개연애 종료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열애중이던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분노 를 터뜨렸다. 장재인은 7일 자신의 SNS에 남 태현이 다른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4월 22일 tvN 예능‘작업실’ 을 통해 사 랑이 싹텄음을 전하며 공개 열애에 돌입했던 관계다. 이날 장재인은 A씨와 남태현의 대화내용,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작업실’멤버들에게 전하 는 자신의 메모 등을 잇따라 공개 했다. 장재인은“알아가는 사이에 멋 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한의 예의는 지켜줬어야지”라며 던 거 같다” 며 남태현의 양다리를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 “지금 장재인 씨랑 용산 영화관에 폭로했다. 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하지 있다며”라고 남태현을 추궁하고 장재인은“‘작업실’에서 선약 말아야지” 라며“왜 그렇게 공개연 있다. 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 한 거 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 이에 남태현은“그런 거 아니다. 저 분이다.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라 장재인과 애매해” 라며“난 누나한 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걸로 했 고 숨김없는 분노를 드러냈다. 테 솔직하게 했다. 누나도 나랑 있 다” 며‘작업실’방송 내용도 해명 이어 남태현에게“그동안 다른 고 싶어했잖아” 라고 답했다. 이에 하는 한편,‘작업실’멤버들에겐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A씨는“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였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 난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본다. 다. 한달 전에 헤어졌다며. 너 편한 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 분(남태 정신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 대로 즐기면서 잘 살아” 라고 답했 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걸 심은 가지고 살아라”라고 쏘아붙 다. 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 였다. A씨는 장재인에게“(남태현)그 기로 한 것” 이라며“좋은 사람들과 이날 공개된 메신저 대화에서 저께 저랑 같이 있었다. 여자친구 멀어져 마음이 안 좋다” 는 속내를 A씨는“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 시작 안했 고백했다. 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그 을 것”이라며“걔 말론 오래전에 장재인은 현재 SNS의 모든 게 분은 무슨 죄고 난 무슨 죄냐. 최소 끝났다고 했는데, 전부 거짓말이었 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부산시, BTS공연 때 아시아드 주 경기장 개방 안 한다 부산시는 15∼16일 방탄소년단 (BTS) 부산 공연 때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공연 당일 행사장인 아시 아드 보조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주 경기장 스탠드를 개방,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보 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공연 기획사 측과 논의 한 결과 유료 관객과의 형평성과 기술적인 문제로 주 경기장을 개방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주 무대인 보조 경기장 입장 전 관람객들 대 기 장소로 주 경기장 스탠드를 일 부 개방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미팅 부 산 공연은 15일과 16일 각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 열 린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흥행 돌풍‘기생충’개봉 8일만 500만 관객 돌파 영화‘기생충’ 이 개봉 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기생충’ 은 이날 낮 12 시 47분 누적 관객 수 500만2천478 명을 기록했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얽 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기 생충’ 은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면서 봉준호 ·송강호가 만났다는 화제성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개봉 이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 명)도 넘어섰다. 고 있다.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전날‘엑스맨:다크 피닉스’와 200만, 4일째 300만, 6일째 400만 관 ‘로켓맨’등이 개봉했는데도‘기생 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370만 충’ 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엑스맨:다크 피닉스’ 와‘로켓 맨’ 은 전날 각각 12만2천552명과 1 만1천8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 스 2, 4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 제다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경험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급을 받은 봉준호 감독‘기생충’ 이 VOL2’ ‘덩케르크’ 도 프랑스에서 것을 제한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 프랑스에서는 전체관람가 등급을 는 전체관람가로 분류됐다. 국내에 게 표현했다” 며 이같이 분류했다. 받아 눈길을 끈다. 선 청소년 관람 불가였던‘50가지 반면, 인터넷과 SNS 일각에선 5일 프랑스 현지에서 개봉한 그림자: 심연’ 은 프랑스에서 12세 극 중 주인공 부부의 애정 장면과 ‘기생충’ 은 프랑스 국립영화센터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다. 사회 비판적인 주제 등을 감안할 (CNC) 등급분류위원회로부터 전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때‘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을매 체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작인‘기생충’ 은 프랑스 일간지 르 겨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프랑스는 등급 분류 잣대가 비 몽드와 르 피가로 등 유력지로부터 나온다. 국내 개봉 엿새 만에 누적 교적 관대한 편이다. 영상물등급위 별점 5개 만점 중 4개를 받는 등 호 관객 400만명(4일 기준)을 돌파한 원회에 따르면 CNC는 2017년 693 평받는다. ‘기생충’ 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홍 편 영화 중 623편을 모든 연령대가 ‘기생충’ 은 국내에선 15세 이상 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및 뉴 가능한 영화로 분류했다.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등위는 질랜드, 대만 등지에서 이달 중 순 한국에서 12세 이상 관람가 등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 차적으로 개봉한다. 북미 개봉일은 급으로 분류된‘스타워즈: 라스트 어 해당 연령층에서 습득한 지식과 오는 10월 11일이다.

안영미, MBC‘라디오 스타’첫 여성 MC 합류

‘라디오 스타’ 는 지난해 3월 방 송인 차태현(43)이 갑작스럽게 하 차한 뒤로 그의 빈자리를 스페셜 MC 체제로 채워왔다.

발레 인기 고공행진 웹툰·드라마·뮤지컬로 재탄생

15세 관람가‘기생충’,프랑스에선‘전체관람가’

방송인 안영미(36)가 MBC TV 예능‘라디오 스타’막내 자리에 첫 여성 MC로 합류한다. 5일 MBC에 따르면 안영미는 ‘라디오 스타’정규 MC 출연을 앞 두고 구체적인 촬영 일자를 조율하 고 있다. 안영미의 정규 출연이 확 정되면 그는‘라디오 스타’첫 여 성 MC가 된다. 안영미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구라와 ‘앙숙’ 인 설정으로 큰 웃음을 자아 냈다.

FRIDAY, JUNE 7, 2019

여기에‘라디오 스타’개국공신 방송인 윤종신(50)도 음악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전날 하차 의 사를 밝히기도 했다.

발레가 고급스러운 서양무용이 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 없겠다. 최근 대중매체에서 다채롭게 변 주되며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높은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을 찾아 가는 공연도 늘고 있다. ◆ 발레, 대중문화와 만나다 KBS는 발레리나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극‘단, 하나의 사 랑’ 을 지난 22일 방송하기 시작했 다. 국내 첫 발레 드라마인 이 작품 에는 서울발레시어터가 자문으로 참여하고 무용수들도 출연한다. KBS는 2017년에도 예능‘백조 클럽’ 을 선보였다. 국립발레단 출 와이즈발레단‘베니스카니발’ 신 배우 왕지원, 방송인 서정희, 걸 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 등이 출 연해 발레의 매력을 알렸다. 당시 국립발레단이 자문을 맡았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45) 단 장은“우리나라 발레 교육이 예전 에는 대학 입시 위주였다면 이제 생활 속에서 즐기는 문화로 확장하 는 단계인 것 같다. 대중매체에서 언급이 많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 상” 이라며“발레가 겉으로는 우아 해 보이지만 속근육부터 발가락 끝 까지 힘쓰는 전신 운동이다. 일단 경험하면 그런 상반된 매력에 푹 배우 김보미(왼쪽부터), 도지원, 신혜선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빠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단, 하나의 사랑’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웹툰과 뮤지컬에서도 발레는 인 기 소재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웹툰‘나 빌레라’ 가 인기리에 연재됐다. 치 매에 걸린 칠순 노인이 발레에 도 전하고, 부상에 시달리는 스물세살 발레리노와 우정을 쌓으며 삶을 배 운다는 이야기다. 연재 기간 내내 독자 평점 1위를 지켰다. 서울예술단은 최근‘나빌레라’ 를 창작가무극(뮤지컬)으로 재탄 생시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나빌레라’ 대에 올렸다. 영화‘범죄도시’ ,‘극 한직업’등에서 활약한 배우 진선 규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호평받았 다. ‘나빌레라’속 문원국발레단 실 제 모델은 마린스키 왕자 김기민의 스승인 이원국발레단 이원국 단장. 그는 인터뷰에서“작가의 상상력 이 정말 대단하다. 독자와 관객들 이 발레를 소중하게 여기게 해줘서 감사하다” 며“무엇보다 제가 작품 에 나오는 인물로 묘사됐다는 게 신기했다” 고 말했다. ◆ 발레 단체들, 티켓가격 낮추 서울발레시어터‘현존’ 고 교육은 늘리고 대중매체 노출 외에도 발레의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은 많다. 관건은 티켓 가격. 여섯 민간단 체가 모인 ‘발레STP(Sharing Talent Program)협동조합’ 은 2012 년 매년 합동공연을 열면서 2만∼3 만원이면 모던발레부터 클래식발 레까지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내놨 다. 2015년부터 경기도 수원 일원에 서 열리는 수원발레축제는 수원시 지원을 받아 아예 무료로 진행한 다.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야외 잔 서발레단‘판도라’ 디밭에서 펼치는 발레 향연은 수원 의 명물이 됐다.‘발레는 부유층만 향유하는 예술’이라는 편견을 깨 기 위한 시도다. 교육 사업도 활발하다.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은 1993 년부터 부설아카데미를 운영 중이 다. 초등학생과 성인으로 나눠 기 초, 초급, 중급, 고급반이 운영된다. 반별로 30명씩 3개월마다 신청받는 데 늘 만석을 자랑한다. 최태지 단 장이 이끄는 광주시립발레단은 고 전 발레교실은 물론 발레와 피트니 이원국발레단‘차이콥스키 파드되’ 스를 결합한 발레 수업 등 다채로 운 프로그램을 시도해왔다. 어 저변 확대를 꾀한다. 국립발레 등 민간단체들과 젊은 무용인들이 아울러 발레인들은 2011년부터 단과 광주시립발레단을 주축으로 합류한다. 올해 축제도 6월 18∼30 매년 여름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열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집단성폭행 의혹’정준영·최종훈, 함께 재판받는다…사건병합 ‘버닝썬 사태’가 촉발한 경찰 수사로 성범죄가 드러나 재판에 넘 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함께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 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 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 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종훈 의 재판을 정준영의 재판과 병합했 다. 이들 외에도 가수 유리의 친오 빠 권모 씨 등이 같이 재판을 받는 다. 최 씨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정 씨와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최 씨는 지난달 불구속 상태에 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며 구속적부 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

을 한 의혹으로도 고소된 만큼 같 이 재판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 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 다.

27일 공판준비기일…법정 대면 가능성 각하면서 전날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앞서 성폭력범죄의처 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달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마쳤 다. 정 씨 측은 이날 혐의를 모두 인 정하면서 최 씨와 함께 집단성폭행

정 씨 등의 2차 공판준비기일은 애초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재판 이 병합되면서 27일 오전으로 변경 됐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들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정 씨와 최 씨가 출석한다면 이들은 법정에서 처음 대면하게 된다.


2019년 6월 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NE 7, 2019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