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02호> www.newyorkilbo.com
Thursday, June 13,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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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러브콜 “아약스·PSV·레반테 관심”
이강인
2019 폴란드 국제축 구연맹(FIFA) 20세 이 하 월드컵에서 1골 4도 움의 맹활약으로 한국 남자 축구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 출에 큰 힘을 보탠‘막내 형’이강인(18·발렌시 아)에게 러브콜이 쇄도 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 전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면서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라며 “이강인은 레반테의 파 코 로페즈 감독의 새로 운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 이라고 보 도했다.
<B9면에 계속>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화‘봉오동 전투’제작사, 촬영중 환경 훼손 공식사과 영화‘봉오동 전투’제작사 더 블유픽처스가 영화 촬영 중 일어난 환경 훼손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 다. 더블유픽처스는 12일 공식입장 을 통해“ ‘봉오동 전투’동강 유역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훼손에 대해 진심으로 동강 지역 주민과 동강 보전 운동을 진행하는 한국환 경회의,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모 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이 제작사는 지난해 관할청인 정선군청 허가 하에 동강 유역 인 근에서‘봉오동 전투’촬영을 진행 했다. 이 과정에서 원주지방환경청 과 환경단체로부터 생태경관보전 지역 내 촬영에 문제가 있음을 지 적받았다. 제작사는“생태경관보전지역은 별도 규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
지하지 못했고, 적기에 시정 사항 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고인 정했다. 이어“촬영 중 발생한 잘못을 인 정하고, 지난해 말 환경청 담당자 확인 아래 식생 훼손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면서“다만, 이 과정에서도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
웠던 동강변 할미꽃 주 서식지의 복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 을 사과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화약류 사용과 소음 발 생으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와 법적 처분에 따른 벌금을 납부했다”면 서“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올해 1월 다른 지역에서 재촬영을 마쳤 다” 고 덧붙였다. 제작사는“복구 완료 이후에도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필요한‘환경 훼손 방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정 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재 발 방지를 약속했다.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봉오동 전투’ 는 1920년 6월 죽음 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승리한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 품.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 연한다.
주진모-민혜연 웨딩화보 공개…”축복 속 예식 치러” 최근 부부가 된 배우 주진모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씨 측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 리아는 12일“많은 분의 축복 속에 주진모의 결혼식이 잘 마무리됐 다” 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제주도와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 으로 결혼을 앞두고 설렘 가득한 주진모와 신부의 행복한 한때가 담 겼다. 사진 속 주진모는 결혼을 앞둔 새신랑답게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멋을 낸 모습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제주 씨에스 호텔&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렸
다.
전문의로 각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 제주 비마이데이, 써드마인드 에 출연했다. 스튜디오 제공 주진모는 최근 SBS TV 드라마 신부는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빅이슈’ 에 출연했다.
라디오헤드, 해킹당한 미공개 음원 발매…수익금은 환경보호에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가 해킹 당한 미공개 음원의 유출을 막으려 면 돈을 내놓으라는 해커의 협박을 받고 아예 해당 음원을 공개하고 수익금은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 기로 했다. 라디오헤드는 1997년 내놓은 대 표작인 정규 3집‘오케이 컴퓨터’ (OK Computer)를 제작하는 과정 에서 녹음된 18시간 분량의 미공개 음원이 담겨 있는 온라인 저장소를 지난주 해킹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과 더타임스 등이 12일 보도했 다. 이곳에 침입한‘짐브라’라는 이름의 해커는 음원을 관리하던 밴
드 보컬 톰 요크에게 유출을 막으 는 대신, 우리는 앞으로 18일 동안 려면 15만 달러(약 1억7천만원)를 만 이 음원을 밴드캠프(온라인 음 지불하라고 협박했다. 원 구매 사이트)에 올려 두기로 했 라디오헤드 측이 요구에 응하지 다” 며“18파운드만 내면 여러분은 않자 이후 이 해커는 온라인에 미 우리가 유출을 막기 위해 (해커에 공개 음원을 공개했다. 게) 돈을 주는 게 나았는지 알게 될 이에 라디오헤드는 경찰에 신고 것” 이라고 밝혔다. 하거나 해커를 잡아내려 하는 대신 용량이 1.8GB(기가바이트)에 뜻밖의 선택을 내렸다. 달하는 이 음원에 대해 그린우드는 이 미공개 음원을 18파운드(약 “아주, 아주 길다. 휴대전화로는 받 2만 7천원)의 가격에 임시로 발매 지 말라” 라고 했고, 요크는“별로 하고, 수익금을 환경보호단체‘멸 재미는 없을 거다. 이왕 외부에 공 종저항’ (Extinction Rebellion)에 개됐으니 우리 모두 싫증이 나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다운로드하 다른 것으로 넘어갈 때까지 두는게 지 않고 사이트에서 듣는 것(스트 낫겠다” 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리밍)은 이번에 공개된 음원에는‘오케 무료다. 이 컴퓨터’ 에서 빠졌다가 20년 뒤 라디오 재발매된 앨범에 담긴 히트곡‘리 헤드 기타 프트’ (Lift)의 초기 버전 등 미공개 리스트 조 곡을 비롯해 밴드공연 리허설과 요 니 그린우 크의 비트박스 등 지금까지 대중에 드는“(해 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라디오헤 킹당한 데 드 작업의 흔적들이 담겨 있다. 대해) 하 기부를 받은 멸종저항 측은“유 소연하거 례없는 지원” 을 해 준 라디오헤드 나 무시하 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밝혔다.
THURSDAY, JUNE 13, 2019
비아이, 마약 구매 의혹 ‘아이콘’탈퇴… YG“전속계약도 해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 빈·23)가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팀을 탈퇴한다고
비아이와 그가 마약류 대리 구매를 요청한 A씨 간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둘의 대화에서 비아이는 특정
3년전 마약 구매 정황 담긴 대화 공개로 논란 경찰 부실수사 의혹도 제기 밝혔다. 비아이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 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며“팬분들 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 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저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 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 고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인터넷 연예 매체 디 스패치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 약류 구매 정황과 대마초 흡연 의 혹이 포착됐지만, 경찰이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증거로 그해 4월
마약류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며 구 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돼 있다. 그 이유로는“천재 되고 싶어서 하는 것” 이라고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경기용인동 부경찰서는 2016년 8월 A씨를 마 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둘 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숙소 앞 에서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 고도 바아이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 다. 경찰은“A씨가 3차 피의자 신 문에서‘김한빈이 요청한 건 맞지 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 고진 술을 바꿔 조사하지 않았다” 고해 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올해 초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의 강남 클럽 버닝썬 사 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 대 의혹 등이 잇달아 불거지며 거 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다른 기획사와 달리 소속 가수들의 마약 연루 의혹이 잇달아 불거졌고, 여기에 비아이 의혹까지 더해지며 걷잡을 수 없이 신뢰가 추락했다. YG는 공식입장을 통해“김한 빈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며“김한빈 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 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 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YG는 소속 아티스 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 며“다시 한번 심려 끼쳐 드 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덧 붙였다.
마약구매 의혹 비아이, 예능서도 줄줄이 편집 예고 마약구매 의혹이 불거져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가수 비아이 (본명 김한빈·23)가 출연 중이거 나 출연이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에 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SBS TV는 비아이가 오는 15일 부터 출연할 예정이었던‘정글의 법칙 인(in) 로스트 정글’ 에서 그
의 분량이 최소한으로 노출되도록 편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비아이가 출연 중인 JTBC2‘그 랜드 부다개스트’측 역시 상황을 논의 중이지만 결국 편집하는 방향 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넷 연예 매체 디스패 치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 정황과 대마초 흡연 의혹이 포착됐지만, 경찰이 조사하지 않았 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증거로 그해 4월 비아이와 그가 마약류 대리 구매를 요청한 A씨 간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마약의혹’비아이 재수사 검토…부실수사 의혹은 부인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일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착수 가능성에 힘이실리고 있다.
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 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인물이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김 씨와 마
이후 3년 가까이 지난 이날 디스 패치가 문제의 내용을 보도하며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 제기와 함께 당시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고 지 적하자 경찰은 재수사 검토 입장을
“비아이와 마약구매 대화나눈 A씨 진술에 변화 있으면 재수사”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 수사대는“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 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 씨 를 접촉해 (과거에 했던) A 씨의 진술에 변화가 있을 경우 김 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 는 이날 오전 A 씨와 김 씨가 마약 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 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 며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
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A 씨는 이에 대해“김 씨 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 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 다. 경찰은 A 씨가 김 씨의 마약구 매를 부인하자 김 씨에 대한 별다 른 조사 없이 A 씨와 A 씨에게 마 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밝힌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당시에는 A 씨 진술 외에 김 씨의 의혹을 확 인할 객관적 증거를 찾기 어려워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못 했다”며 부실수사를 하지는 않았 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접촉해 A 씨가 김 씨에게 마 약을 건네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 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경우 재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연예
2019년 6월 13일(목요일)
김태호PD, 유튜브 시작 “새 프로그램과 방향성 맞아” MBC TV 간판 예능‘무한도 전’ 의 김태호 PD가 유튜브 채널을 열며 깜짝 생존신고를 했다. 김 PD는 12일 유튜브 채널‘놀 면 뭐하니?’ 를 열고 유재석, 조세 호, 태항호, 유노윤호가 연달아 등
하다” 며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김 PD는“뭐라도 찍으라고 카 메라를 줬는데 돌아온 영상을 저희 만 보긴 아까워서 유튜브에 올렸 다” 고 설명했다.
“주인공 카메라가 포맷 만드는 실험” 장하는 릴레이 동영상을 올렸다. MBC TV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PD는 자신의 SNS에서“평 “의도된 목적과 구성 없이 리얼한 소 쉬는 날‘놀면 뭐하냐?’ 고 말하 상태로 출연자를 끌어들이고, 결국 던 (유)재석이형에게 약속 없이 찾 카메라가 주인공이 돼 포맷을 만드 아가 카메라를 맡겨봤다” 며“한 달 는 가능성을 제작진이 실험하고 있 을 떠돌던 카메라가 저희에게 돌아 다” 고 부연했다. 왔을 때는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김 PD는 13년간‘무한도전’ 을 담겨있었다” 고 밝혔다. 연출했으며 지난해 3월 프로그램 이어“놀면 뭐하나 싶어 가볍게 종영 후 국내외에서 휴식을 취했 만들어봤다.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다. 현재 그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콘텐츠가 어쩌면 새로 시작한 프로 크라우드펀딩 기반 프로그램도 준 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비하고 있다. 김 PD는 채현석, 현
정완 등 후배 PD들의 디렉팅을 지 원·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로 참여한다. 김 PD가 참여한 두 프로젝트는 개발과정을 거쳐 다음 달 시청자들 과 만날 예정이다.
美팝계 대표 견원지간 스위프트-페리‘화해선언’ 미국 팝계의 소문난 앙숙인 테 일러 스위프트(29)와 케이티 페리 (34)가 오래된 갈등을 풀었다고 미 NBC방송과 버즈피드뉴스가 1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올여름 나란히 신곡 발표를 앞 둔 팝 디바 스위프트와 페리가 공 식 화해 선언을 한 셈이라고 NBC 는 전했다. 페리는 인스타그램에‘마침내 평화’ 라는 글씨를 쓴 과자 접시 사 진을 올리고 스위프트의 사진도 갖 다 붙였다. 그리고는“테일러 스위 프트와 좋은 느낌” ,“우리 다시 친 구하자” 라는 말도 남겼다. 페리와 스위프트는 원래‘절친’ 이었지만 각자 톱스타가 되면서 견 원지간으로 변했다. 스위프트와 염문이 있었던 가수 존 메이어와 페리가 가깝게 지낸 것이 발단이 됐다. 페리의 투어에 참여했던 백댄서 가 스위트프 댄서팀으로 이적하면
서 불화가 심해졌다. 급기야 둘은 발표하는 노래로 서로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스위프트는 2014년 신곡‘배드 블러드’ (Bad Blood)를 내면서 음 악잡지 롤링스톤에“어떤 여가수 의 악행을 노래한 것” 이라고 밝혔 다. 여가수 이름을 지칭하지 않았 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페리를 겨냥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페리도 농구 유니폼을 입고 등 장한 전투적인 싱글 곡‘스위시 스 위시’ (Swish Swish)가“스위프트
를 겨냥한 노래” 라고 반격했다, 이후 둘은 서로의 캐릭터를 비 하하면서 틈만 나면 으르렁거렸다. 그러다 작년부터 둘 사이에 화 해 조짐이 보였다. 페리가 스위프 트에게 올리브 가지를 보냈고 스위 프트는 자신의 애플뮤직 플레이리 스트에 페리의 곡을 찍어뒀다고 공 개했다. 팬들은 스위프트와 페리의 극적 인 화해로 올여름 두 디바의 콜라 보레이션(협연)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생충’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성적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이 프랑 맨’ 은 같은 기간 49만8천명을 불러 스 관객들도 사로잡았다. 모았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5 ‘엑스맨: 다크피닉스’ 는 597개 일 프랑스에서 개봉한‘기생충’ 은 관에서 개봉해 거둔 성적이지만, 9일까지 닷새간 25만9천737명의 현 ‘기생충’은 179개 관에서 상영한 결과여서 눈길을 더 끈다. 지 관객을 동원했다. CJ ENM 관계자는“현지 관객 이는 프랑스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개봉주 최고 스코 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기생 은 이번 주 중 300여개 관에서 어다. 종전 개봉주 최고 기록은 같 충’ 이라고 밝혔다. 은 봉 감독의‘설국열차’ (23만5천 확대 상영될 예정”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371명)였다. ‘기생충’ 은 같은 날 개봉한‘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설국열차’ 스맨: 다크 피닉스’ 에 이어 프랑스 는 최종 약 68만 명을 동원했고, 2 은 31만 명, 3위’아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엑스 위‘취화선’
씨’ 는 30만 명, 4위‘부산행’ 은 27 만 명을 각각 불러모은 바 있다. ‘기생충’ 은 올해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으면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프랑스 개봉 이후에는“봉준호, 그 특유의 다양한 면을 지닌 천재 성에 충실하면서도 가족영화 전통 에 자신을 적응시켰다” (르 몽드), “익살과 강렬함, 그리고 웅장함이 정교하게 하나로 이어진 이야기. 피할 수 없는 황금종려상” (프리미 에르) 등 프랑스 주요 매체들로부 터 호평을 받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젊은 친구가 정통 트로트 부르니 예쁜가봐요” 송가인‘미스트롯’진(眞) 차지…”여자 나훈아라는 말 듣는 게 꿈” 그야말로‘송가인 전성시대’ 이 다. 비지상파 예능 시청률 기록을 새로 쓴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33)은 요새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낸 다. 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송가인은 “하루 2시간밖에 못 잘 때도 있다. 말로만 듣던‘링거 투혼’중” 이라 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 수교육조교이자 무속인인 어머니 송순단 씨의 권유로‘미스트롯’ 에 참가했다는 송가인은 초반까지만 해도 예선에서 탈락할 줄 알았다고 했다. “방송이니‘짜고 치지’않을까 했죠. 제가 큰 기획사 소속도 아니 고요. 또 요새 트렌드가 예쁘고 몸 매 좋은 친구들이 하는 세미 트로 트 위주잖아요. 제가 하는 정통 트 로트는 알아주지 않을 거라 생각했 는데 예선 1등 하고 깜짝 놀랐죠.” 그는“ ‘미스트롯’전까지‘너는 얼굴과 몸매 때문에 안돼’ 라는 이 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수입도 없어서 비녀를 만들어 팔며 죽을 만큼 힘든 나날도 지나왔다”라며 “그런데 몇 개월 만에 이렇게 큰 사 랑을 받으니 정말 꿈 같다” 라고 했 다. 무엇이‘미스트롯’ , 그리고 송 가인에 대중이 열광하게 했을까. 송가인은“서민의 슬픔을 달래 주는 트로트가 어르신들께 단비가 된 것 같다. 최근 세미 트로트밖에 없지 않으냐” 라며“젊은 친구가 나 와 1930~1950년대 정통 트로트를 부르니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라 고 자체 분석했다. 물론 젊은 팬도 늘었다. 행사장마다‘부대’ 처럼 따 라오는 20대 팬들에게 그는“아니, 아이돌을 좋아하지 왜 나를 좋아하 니” 라고 묻는다며 웃었다. 물론 송가인에게‘미스트롯’전 과정이 즐겁기만 했던 건 아니었 다. “춤을 춰본 적이 없어 두 번째 팀 미션이 참 힘들었는데, 군부대 미션을 하니 팀 미션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6~7곡을 메들리로 하면서 아이돌 안무까지 넣어야 했 으니까요. 특히‘티어스’ (tears)를 부를 땐 부담이 너무 컸어요. 목이 안 좋아 병원에도 다녀오고. 그런 데 무대에서 기적적으로 목소리가 나왔어요.”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쟁자 로는 역시 홍자를 꼽으며“언니와 데스매치도 하고 함께 화제도 많이 돼서 각별하다” 라고 했다. 송가인 등 주요 참가자들은‘미 스트롯’전국 투어 콘서트에 한창 이다. 각 지역에서 표가 금세 매진 돼 앙코르 공연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송가인은“콘서트에 가면 아이
돌이 부럽지 않다. 피켓에 야광봉 에 깃발에 팬들의 힘이 엄청나다. 제 이름을 부르면서 울부짖는 팬들 도 있다” 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개인 콘서트 욕심도 났겠다는 질문에는“단순 히 유명해져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제가 용납이 안 된다. 히트곡이 있 어야 그런 무대를 해도 부끄럽지 않을 것” 이라며“정통 트로트 가수 라는 스타일을 오래도록 잘 가져가 고 싶다” 라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 다. 2012년 싱글‘산바람아 강바람
아 사랑가’ 로 데뷔한 진도 출신 송 가인은 원래 판소리를 전공했다. 그러다 어머니 권유로 트로트로 전 향했다. “어머니도 예술을 하시는 분이 다 보니 안 좋은 길은 피해가게끔 미리 얘기해주세요. 좋은 것은 미 리 말씀을 안 해주시더라고요. (웃 음) 엄마가 참 응원을 많이 해주셨 어요. 뭘 하든 건강하게만 하라고 요.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는 데 두 려움이 있었는데, 그 말씀이 힘이 되더라고요. 아, 맘 놓고 해도 되겠 구나.” 최근‘라디오 스타’ ‘비디오 , 스 타’,‘풀 뜯어먹는 소리’, 그리고 ‘아내의 맛’확장판까지 예능에서 도 종횡무진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한 송가인의 구수한 입담 역시 어 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송가 인은 모녀 관계에 대해“호랑이 엄 마랑 호랑이 새끼” 라고 정의(?)했 다. 예능의 재미에도 한창 빠진 송 가인이지만, 역시 본업이 가장 큰 과제이자 꿈이다. 그는 어려웠던 시기 심수봉, 김연자, 김용임, 이미 자, 주현미 콘서트 실황을 보며 몇 시간이고 따라불렀다고 했다. 송가인은“히트곡을 많이 내고, 세월이 흘러 먼 훗날에는 저만의 애칭도 갖고 싶다” 라며“그게‘여 자 나훈아’ 이면 좋겠다” 라고 다짐 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제 가 잘되는 것을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 라며“인기를 얻은 만큼 보답 하고, 실망하게 하지 않는 송가인 이 되겠다” 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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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23년 본격 상용화” ‘하늘을 나는 택시’우버에어 내년 시범운행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내년에 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플라잉 카’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에 따르면 우버는 11일 내년부터 호주 멜버른에서‘우버 에어’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같은 해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 젤레스에서도 시범 운영이 이뤄지 며,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서 비스를 할 계획이다. 우버 에어는 지정된 건물 옥상 에서 승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 다. 우버의 플라잉 카는 전기동력 으로 움직이며 헬기와 고정익 비행 기, 드론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 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승객은 일반 우버 차량을 호출 하는 것처럼 우버 앱을 이용해 플 라잉 카를 부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멜버른에서의 시
하늘을 나는 우버의‘플라잉 카’모델
범운행과 관련, 멜버른 도심에 있 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가운데 한 곳에서 승객들을 공항으로 실어 나 를 계획이라면서 19㎞ 거리를 가는 데 일반 차량으로는 25분, 교통체 증시에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데 비해‘우버 에어’ 는 1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지난해 5월 로스앤젤레 스에서 열린‘우버 엘리베이트 서 밋’ 에서 플라잉 카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나치 만행 폭로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90번째 생일 맞아 2차 세계대전 때 나치에 희생되 면서 나치의 만행을 일기를 통해 전 세계에 폭로한 네덜란드의 유대 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12일로 90번 째 생일을 맞았다. 안네프랑크기념관은 이날을 기 념해 안네가 나치를 피해 숨어지내 기 전에 살았던 암스테르담의 아파
트에서 안네의 반 친구 두 명을 초 청해 어린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 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942년 6월 12일 안 네의 13번째 생일에 초대됐던 친구 들로, 이들은 어린이들과 안네가 남긴 발자취에 관해 얘기를 나눴 다. 기념관 측은 안네가 그녀의 첫
번째 빨간색 바둑판무늬 일기장을 선물 받은 게 지난 1942년 6월 12일 열세 번째 생일날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안네가 살았던 방의 테이 블에는 그녀의 첫 일기장 모조품을 비롯해 당시 안네가 받은 선물들로 가득 쌓여 있었다고 AP 통신은 전 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111번 본 美 영화광…기네스 기록 경신 미국에서 마블 블록버스터‘어 벤저스: 엔드게임’(어벤저스4)을 영화관에서‘111번’ 이나 보며 기네 스 기록을 뛰어넘은 광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어거스 틴 알라니스라는 남성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111번 째‘엔드게임’티켓을 들고 영화관 직원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알라니스가 세운 기록은 영화 최다 재관람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 다. 종전 기록은 앤서니 미첼이라 는 사람이 지난해 개봉한‘엔드게 임’ 의 전작인‘어벤저스:인피니티 워’ 를 103번 본 것이었다고 AFP통 신은 보도했다. 알라니스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일할 시간은 있느냐” 고 묻자“주 중에 10시간을 일하고,‘엔드게임’ 을 6시간 동안 2번은 본다” 고 답했 다.‘엔드게임’ 의 상영시간은 181 분이다. ‘엔드게임’ 은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지난 4 월 말 개봉한 후 세계 박스오피스 (영화 흥행수입)에서 27억 3천200 만달러(약 3조 2천238억원)을 거둬
THURSDAY, JUNE 13, 2019
日, 개·고양이 유기 막으려 칩 장착 의무화 마이크로칩 삽입하고 식별번호 부여…소유자 이름·주소 확인 가능
일본에서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 를 막기 위해 개나 고양이의 몸에 의무적으로 마이크로칩을 삽입해 장착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 과했다. 12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에 따르면 참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동물애호법 개정 안을 가결했다. 법 개정에 따라 반려견과 고양 이를 분양하는‘번식업자’ 는 식별 번호 등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칩을 개와 고양이에 심어 넣어야 하며 분양받는 사람들은 이 칩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개와 고양이는 개체별로 고유한 식별번호를 부여받게 되는데, 전용 기기를 이 마이크로칩에 대면 이런 고유 식별번호와 키우는 사람의 이 름과 주소 등이 확인 가능하다. 마이크로칩 장착 의무화는 유예 기간을 거쳐 개정 법이 공포된 다 음 3년이 지나 시행된다. 의무화 대
상은 새로 분양되는 개와 고양이 개와 고양이를 판매할 경우 충동구 로, 이미 키우고 있는 개, 고양이는 매를 자극해 추후 유기로 이어질 제외된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판매 금지 칩 장착은 수의사만 할 수 있으 기간을 둔 것이다. 며, 식별번호 등록 등의 업무는 수 개정 동물애호법은 이와 함께 의사들의 단체인 일본수의사회가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만엔(약 담당한다. 칩 삽입에는 3천엔(약 3 2천186만원) 이하의 벌금’ 이던 동 만2천800원)~1만엔(약 10만9천300 물 살상죄의 법정형을‘5년 이하의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징역 혹은 500만엔(약 5천466만원) 이런 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하는 내용 개와 고양이에 대한 학대와 유기를 도 포함했다. 막기 위해 마이크로칩 장착 의무화 또‘100만엔(약 1천93만원) 이 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동물 애호가 하’이던 동물 유기·학대의 법정 들 사이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형을‘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만 법안은 이런 의견을 반영해 초 엔 이하의 벌금’ 으로 올려 유기· 당파 의원 모임인‘개와 고양이의 학대 행위에 대해 실형을 선고할 살처분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동 수 있도록 했다. 물애호의원연맹’ 이 발의했다. 이런 법 개정에 대해 동물 애호 개정 법은 이와 함께‘생후 49 단체는“동물학대 근절에 한걸음 일’이전의 개와 고양이 판매를 금 더 다가섰다” 며 환영의 뜻을 표하 지했던 규정을 강화해 판매 금지 고 있지만, 반려동물 업계에서는 기간을‘생후 56일’ 로 늘리는 내용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됐다고 반발하 도 담았다. 해당 법률은 너무 어린 고 있다.
이란서‘불량 히잡’女승객 강제 하차한 택시 논란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 승객을 도로 한가운데서 강제로 내리게 한 택시 운전사를 두고 최근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다.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푸예 라는 20대 여성 은 지난주 테헤란에서 이란의 택시 호출 서비스‘스냅’ 으로 부른 차에 탔다. 이 택시운전사는 운행 도중 이 여성이 히잡을 쓰는 둥 마는 둥 했 다면서 자동차 전용 도로에 차를 멈추고 내리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 운전사와 여 성 승객이 설전을 벌였고, 결국 승 객이 하차했다. 운전사는 여성 승객이 히잡을 바르게 쓰지 않아 경찰에 적발되면 자신의 차가 최장 3주간 압류돼 영 업할 수 없기 때문에 승객을 내리
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경찰이 차에 탄 여성의 히잡 착용을 감시해 차 주에게 범칙금을 물리거나 상습적 일 경우 차량을 압류한다. 분을 참지 못한 여성 승객은 자 신의 SNS에 운전사의 사진, 전화 번호, 차량 번호를 올리면서 스냅 본사가 그를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스냅을 이용하면 운전사의 개인 정보를 승객이 알 수 있다. 이 글이 SNS상에서 확산하면 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여성 승객을 옹호하는 네티즌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승객을 내리 도록 한 운전사의 강압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택시운전사가 운행 서 비스를 제공하면 될 일이지 히잡까 지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했 다.
반대편에선 이른바‘불량 히잡’ 탓에 택시가 경찰에 적발될 수 있 기 때문에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 은 여성 승객이 무고한 운전사의 생계를 위협한 것이라면서 운전사 를 두둔하는 반론을 폈다. 논란이 커지자 스냅 본사는 사 건 경위를 파악하고 9일“스냅과 소속 운전사는 이슬람 율법과 사회 상규를 존중한다. 운전사의 조처는 적절했다. 운전사의 개인정보를 공 개한 여성 승객을 고소하겠다”라 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이 여성 승객은 10일 자신 의 SNS에“스냅과 운전사에 물의 를 빚어 죄송하다. 앞으로 사회적 규율을 잘 지키겠다” 라는 글을 올 려 사과했다. 여성 승객이 공개 사과하자 스 냅은“승객이 사과한 만큼 고소하 지는 않겠다” 라고 답했다.
英‘그렌펠 참사’생존자, 美서 기업 3곳 상대 소송 제기 영국‘그렌펠 참사’생존자 및 희생자 유가족들이 미국 기업 3곳 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의 제품이 화재 발생 및 확대를 불러오는 등 참사의 원
111번째‘어벤저스: 엔드게임’인증샷
들이며‘타이타닉’(1997)을 넘고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2위에 올라 섰다. 남은 고지는 27억 8천800만 달러(3조 2천898억원)의 수입을 올 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아바타’ (2009)뿐이다. ‘어벤저스’ 는 한국에서 11일 기 준 누적 관객 1천387만8천877명을 기록해‘아바타’ 의 총관객 수 1천 333만8천863명을 뛰어넘으며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다만‘엔드게임’ 이 지난달 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행 진을 끝내는 등 뒷심이 약해져 가 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2위에 그 친 채 흥행을 마감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물론 알라니스 같은 마블 팬들 이‘엔드게임’ 을 역대 흥행 1위에 올려놓으려‘의무적으로’영화를 본다면 추이는 달라질 수 있다고 AFP는 전했다.
스는 외벽 마감재의 절연처리용 자 재 납품업체다. 월풀은 그렌펠타워 화재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되는 건 물 저층부의 냉장고 제조업체다. 앞서 2017년 6월 24층짜리 런던
소송 참가자들은 이들 기업이 그렌펠타워 화재에 대한 책임을 져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을 대리하는 미국 로펌 2곳 은 배심재판을 요청했으며, 징벌적
외벽마감재·화재 원인 추정 냉장고 제조업체 등 대상 인이 됐다는 주장이다. 12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그렌펠 참사’희생자 유가족과 부 상자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 르코닉, 셀로텍스, 월풀 등 미국 기 업 3곳을 대상으로 제조물책임 소 송을 제기했다. 아르코닉은 그렌펠타워 외벽 마 감재(클래딩) 제공업체다. 셀로텍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두 7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불은 건물 4층의 냉장고에 서 시작돼 가연성 외장재로 둘러싸 인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번진 것 으로 추정된다. 이번 소송에는 사망자 72명 중 69명의 유가족, 부상자 177명 등 2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보상 규모를 미리 정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펌 측은 이번 소송이 제조물 책임 소송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르코닉은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면 서도, 소송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 장을 내놓지 않았다.
건강정보
2019년 6월 13일(목요일)
한국 대장암 아시아 1위 전문가“식습관 개선 필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재 임 대장항문외과 교수는“서구화 된 생활습관은 직장암이 증가하는 원인” 이라며“운동과 함께 섬유소 섭취를 늘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예방할 수 있다” 고 조언 했다. 국내 대장암 환자가 20년간 빠 른 속도로 증가했다. 중앙 암 등록본부 2015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남자 10만 명당 40.2명, 여자는 10만 명당 22.2
이재임 의정부성모병원 교수“50세 이후 5년마다 검사 권장” 명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 제 암 연구소도 184개국 가운데 한 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 위라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항문에서부터 약 15㎝에 해당하는 직장 부위에 발생하는 암이 대장·직장암에서 도 가장 높은 비율(25∼30%)을 차
지한다. 직장은 변 속의 독성물질에 오 랜 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다른 대 장 부위보다 염증이나 세포 돌연변 이로 인한 암세포가 잘 생긴다. 직장암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치료가 가장 우선된다. 과거 직장암 수술은 좁은 골반 안에서의 수술로 종양의 제거에 어
려움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의 도입으로 용 이해졌다. 이 교수는“만 50세부터는 5년 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 한다” 며“가족 중 대장·직장암 환 자가 있으면 이보다 이른 나이부터 적극적으로 검진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소아 당뇨병 발병 지연시키는 약 개발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최소한 1년 이상 늦추는 효과” 1형(소아)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의 발병 시기를 상당히 늦출 수 있는 후보 약물이 개발돼 임상 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형(성인)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 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지만 1 형 당뇨병은 이와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 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 의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 예일대학 임상연구센터의 케번 해롤드 면역학 교수 연구팀은 이 실험 약물인 테플리주맙 (teplizumab)이 가족력 등으로 1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96명(8~49세) 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발병 시기를 최소한 1년 이상 늦추 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9일 보 도했다. 1형 당뇨병 환자를 가족으로 둔 참가자들은 면역체계가 만드는 단 백질인 당뇨병 관련 2가지 자가항 체(autoantibody)를 가지고 있었 고 세포가 혈액으로부터 포도당을 흡수하는 능력인 내당능(glucose tolerance) 비정상으로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었 다. 이들은 무작위로 테플리주맙 또 는 위약(placebo)이 14일 동안 투 여됐다.
연구팀은 주기적으로 내당능 검 사를 진행하면서 발병 또는 임상시 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 그 결과 테플리주맙 그룹(44명) 에서는 19명(43%)이 발병했다. 이 들 중 절반은 발병 시기가 48.4개월 미만이었다. 반면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32 명)에서는 23명(72%)이 발병했고 이들 중 절반은 발병 시기가 24.4개 월 이내였다. 임상시험이 끝날 때까지 발병하 지 않은 사람은 테플리주맙 그룹이 57%로 대조군의 28%보다 훨씬 많 았다. 테플리주맙의 가장 큰 부작용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 (lymphocyte)의 일시적 감소와 발 진이었다. 테플리주맙의 효과는 투여 후 첫해에 가장 크게 나타나 이 약이 투여된 그룹은 발병률이 7%에 불
과했다. 이에 비해 대조군은 44% 였다. 테플리주맙 치료를 한 번 더 하 면 발병 시기를 더 늦출 수 있을 것 으로 생각되지만 테플리주맙을 장 기간 투여하는 것은 면역체계를 지 나치게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조심 스럽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미국의 프로벤션 바이오 (Provention Bio) 사가 개발한 테 플리주맙은 단클론 항체 (monoclonal antibody)로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 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백혈구를 변형시킨다. 테플리주맙은 전임상 연구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 세포 손실 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 라인판에 실렸다.
“비타민D, 암 환자 사망 위험 13%↓” 신호에 발표됐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사망 위 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의대 내 과 전문의 타렉 하이칼 교수 연구 팀이 암 환자 총 7만9천55명(평균 연령 68세)이 대상이 된 총 10건의 임상시험(무작위, 대조군 설정) 자 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 이가 보도했다. 최소한 4년 이상 진행된 추적 조 사 결과, 최소한 3년 이상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같은 기간 위약이 투여된 그룹보다 암 사망률 이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D와 암 예방 사 이에는 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타민D가 암 환자의 생존 기 간을 연장한다면 그 기간이 몇 년 정도인지, 그 기저 메커니즘은 무 엇인지 등 여러 가지 의문들이 추 가 연구를 통해 규명돼야 하겠지만
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라면 이 결과만으로도 비타민D 보충제 를 처방할 만 하다고 연구팀은 지 적했다. 비타민D는 뼈 형성에 사용되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요 한 만큼의 혈중 칼슘 수치가 유지 되게 한다. 비타민D는 이 밖에도 세포의 분화, 분열, 사멸을 관장하는 유전 자들에 영향을 미쳐 세포 성장, 면 역기능, 염증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가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기타 질 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 기 위한 연구들도 다양하게 진행되 고 있다. 비타민D는 이처럼 효용 가능성 이 적지 않은 데다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고 연구팀은 강 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 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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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호르몬’옥시토신, 자폐증 개선에 효과 일 연구팀, 투여 6주후에도 효과 지속, 효과·안전성 검증 임상시험 추진 대인관계를 잘 못하는‘자폐증 스펙트럼장애’환자에게 애정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옥 시토신을 투여하면 증상이 개선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시토신은 가족이나 파트너와 의 스킨십이나 신뢰관계에 관여하 는 호르몬이다. 모유분비를 촉진하 는 역할을 하며 기쁘거나 즐겁고 기분좋다고 느낄 때 뇌에서 만들어 진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가 치 료약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일본 하마마쓰(浜松)의과대학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에게 옥시토 신을 투여한 결과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자폐증스펙트럼장애는 자폐증 이나 아스퍼거증후군 등으로 불리 는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커뮤니케 이션을 잘 못하며 100명에 1명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 직 유효한 치료약이 없다. 하마마쓰 의대 연구팀은 애정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옥 시토신을 환자에게 6주간 투여하 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인 대화중 기쁨과 놀라 움 등의 표정 변화를 화상 분석으 로 수치화해 투여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옥시토신을 투여한 환자는 투여하지 않은 환자 보다 표정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수치가 0.41~0.53 높았다. 투여를 끝낸 후 2 주가 지난 후에도 1.24 높아진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옥시토신의 효과가 지 속된 것으로 보고 제약회사와 공동 으로 약품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시험을 추진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 인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야마스에 히데노 리(山末英典) 하마마쓰 의대 교수 는“약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연 구성과로 당사자들이 사회에 참여 하기 쉽도록 해주고 싶다” 고 말했 다.
줄기세포 활용 지방간염 걸린‘미니 간’재현 日 연구팀, iPS로 장기 만들어 질병 재현한 것은 첫 사례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간염 상태의‘초소형’ (미니) 간을 일본 연구팀이 만들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의과 치과대의 다케베 다카노리(武部貴 則) 교수팀은 iPS를 활용해 간염에 걸린 직경 0.2㎜ 크기의‘미니 간’ 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iPS로 장기를 만들어 질병을 재 현한 것은 첫 사례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간에 지방이 쌓여 염 증을 일으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병한다. 염(NASH) 상태를 iPS로 만든 간 대부분의 경우는 발병 원인이 에 재현했다. 규명되지 않고, 효과적인 치료법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없는 상태다.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연구팀이 이번에 만든 미니 간
에 지방산을 첨가하자 지방이 쌓이 고 간경변에 걸린 것처럼 굳어졌다 고 한다. 또 모종의 화합물을 첨가하자 지방 축적이 억제되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체내에 가까운 상태로 병에 걸린 장기를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게 돼 질병 구조를 밝혀내고 치료약을 찾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케베 교수는“iPS로 미니 장 기를 만들면 어려운 질병도 재현할 수 있다” 며 장래에는 폐나 대장 등 다른 인체기관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日도레이‘피 한 방울’암 검사 키트 개발 이르면 내년 시판… 동시 진단할 수 있고 판정 정밀도 95% 이상 일본 화학기업인 도레이(東レ) 가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암을 발 견할 수 있는 검사 키트를 이르면 내년에 시판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레이는 일본 국립암연구 센터 등과 손잡고 2014년부터 추진 한 암 진단 키트 개발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했다. 현재 유전자 검사로 암을 찾아 내는 방법은 미국 등에서 실용화돼 있지만 상당한 양(수십㎖ 이상)의 혈액이 필요하고 실제 발견 비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레이가 개발한 키트는 수만엔(수십만원) 정도의 비용으 로 한 방울의 피만 있으면 여러 암 을 동시 진단할 수 있고 판정 정밀
도는 95% 이상에 달한다고 닛케이 는 전했다. 췌장암 등의 조기 발견도 기대 할 수 있다고 한다. 암이 생기면 혈액 속에 마이크 로 RNA라는 물질이 늘어나는데, 도레이는 이를 검출하는 유전자 해 석 칩을 개발했다. 도레이가 자체 보유한 독자 소 재와 가공 기술을 활용해 만든 이 칩은 마이크로 RNA를 기존보다 100배의 감도로 검출할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때문에 혈액 한 방울 분량인 50마이크로리터(μ l) 정도만 있으면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이크로 RNA는 유전자 기능 에 관련된 물질로 체내에 약 2천600
종 존재한다. 암은 이 가운데 특정 마이크로 RNA를 분비해 증식하거나 전이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도레이는 연구 단계에서 유방암 5종, 대장암 3종 등 각 암의 열쇠를 쥔 마이크로 RNA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췌장이나 담도에 생기는 암도 발견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닛케이는 도레이의 유전자 분석 칩이 지난 4월 후생노동성의‘우선 심사 지정제’대상으로 선정돼 통 상 12~14개월 걸리는 심사기간이 최단 6개월로 단축될 수 있다며 이 르면 내년에 시판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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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3, 2019
“리한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음악가” 메이크업·의류 브랜드 통해 자산‘6억달러’축적 사업가로 변신한 팝스타 리한나 (Rihanna)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 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6억 달러(한화 7071억원)의 자산을 축 적해 마돈나(5억7000만달러), 셀린 디온(4억5000만달러), 비욘세(4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 유한 여성 뮤지션이 됐다. 1988년생 리한나는 2005년 ‘Music of the Sun’앨범으로 데뷔 했다.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도 관 심을 끈 리한나는 자신의 성을 딴 ‘펜티(Fenty) 코퍼레이션’ 을 설립 해 본격적인 사업가의 길로 나섰
다.
다. 리한나의 풀네임은 로빈 리한
스포츠웨어‘펜티x푸마’ , 란제 리 라인‘새비지x펜티’ , 뷰티 라인 ‘펜티 뷰티’등을 연달아 성공시키 며 남다른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새비지x팬티는 다양한 몸매의 여성을 모델로 내세웠고, 펜티 뷰 티는 파운데이션을 50여종의 컬러 로 제작해 모든 피부색의 여성들이 구입할 수 있게해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한나는 자신이 직접 아이템 개발에 참여하고 모델로도 활동한다. 펜티 뷰티는 론칭 15개월 만인 나 펜티(Robyn Rihanna Fenty) 지난해 약 5억7000만 달러의 수익
아이돌★, 컬러 활용 출근 패션 패션 스타일링이 고민될 때 가 장 쉬운 방법은 스타의 코디를 참 고하는 것이다. 편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원한다면 출근길 옷차림을 살 펴볼 것. 특히 헤어 컬러까지 고려해 의 상을 코디한다면 더욱 완벽한 스타 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밝은 헤어 컬러를 가졌다면 무채색의 의상을, 포인트 헤어 컬러가 있다면 메이크 업이나 의상 톤을 그 색으로 맞춰 도 좋다. 일반적인 톤 다운 컬러라면 의 상 코디가 조금은 쉬울지도 모른 다. 최근 핫한 그룹 위키미키의 김 도연, 최유정, 오마이걸 지호의 음 악 방송 출근룩을 살펴보자. 김도연은 음악방송 출근길 룩으 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가 운데 일렬로 디자인된 단추가 포인 트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뽐냈다. 특히 오렌지 컬러로 물들 인 헤어 컬러와 하얀 의상이 어우 러져 더욱 돋보였다. 포인트 아이템 역시 화이트. 김 도연처럼 컬러를 통일해도 좋지만 레드, 블루 등 밝은 컬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줘도 좋다. 단 헤어 컬러 가 김도연처럼 튀는 색상이라면 헤 어 컬러에 맞춘다면 금상첨화. ◆ Editor’s pick 날로 높아지는
온도에 김도연의 화이트 원피스가 더울까 걱정된다면, 슬리브리스 디 자인의 원피스를 택하면 어떨까.
단추와 주머니가 포인트로 디자인 된 원피스를 택한다면 발랄해 보이 면서도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
을 올렸다. 브랜드는 30억달러 이상 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펜티 뷰티는 LVMH가 전체 지분 의 약 50%를 소유하고 있다. 리한 나는 약 1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 로 추산된다. 음악 활동은 2016년 발매한 정규 앨범‘Anti’이후 다른 가수의 곡 피처링 외엔 중단한 상태다. 특히 지난 5월 리한나는 루이 비
통, 디올, 셀린 등을 보유한 명품 그 룹 LVMH와 의류 브랜드‘펜티’ (Fenty)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서 영 역을 확장하고 있다. LVMH는 신 규 럭셔리 브랜드 론칭을 위해 수 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펜티는 리한나의 명 성과 7100만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 의해 론칭 첫 주 동안 1 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고 전했다.
컬러와 맞춰 통일감을 더했다. ◆ Editor’s pick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매 력을 자아낸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에 큼직한 꽃송이들이 배치됐다 면 봄에 입기 제격일 것. 더불어 프 릴 디자인까지 가미됐다면 여성스 러운 무드까지 선사할 수 있다.
다.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멤버 지 호는‘잘’ 생긴 얼굴로 팬들 사이에 서 유명하다. 더불어 누구보다 쿨 한 성격 역시 여심을 사로잡는 포 인트. 최근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역시 깔끔한 룩을 완벽하게‘잘’ 소화했 다.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갖고 있 을법한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팬츠, 운동화를 매치한 것. 더불어 차분 한 컬러의 긴 생머리 역시 그의 깔 끔함을 배가시켰다. ◆ Editor’s pick 화이트 티셔츠 는 활용도가 매우 높다. 지호처럼 데님과 매치한다면 일상 데일리룩 으로 활용하기 제격인 것은 물론, 포인트 디자인이 들어간 스커트와 함께 매치한다면 여성스러움을 어 필하기도 좋다. 더불어 핏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으니 참고 할 것.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은 독보적 인 귀여운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 했다. 더불어 그의 표정과 손짓 하 나에 귀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그는 출근룩으로 귀여운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택했다. 더불어 핑 크 메이크업을 선보여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피부 톤을 정리한 뒤 핑크 컬러의 섀도를 눈 아래까지 바른 것. 이어 핫핑크 컬러의 립스 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헤어
스포츠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의 올스타를 향한 지표들
‘꼴찌의 대반란’NHL 세인트루이스, 창단 첫 우승
7개 항목 MLB 1위
49년 만에 오른 스탠리컵 결승서 보스턴에 4승 3패 신인 골리·감독 대행이 쓴 기적의 드라마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은 내셔널리그를 넘어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를 호령하는 특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기록이 류현진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12일 현재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 데 7개 항목에서 1위를 질주한다. 5명의 투수와 함께 다승(9승) 공 동 1위를 달린다. 평균자책점(1.36)과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15.40) 부문에 선 부동의 선두다. 류현진은 투구 효율성을 가늠하 는 이닝당 최소 투구 수에서도 14.02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요 니 치리노스(14.07)를 근소하게 따 돌리고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86이닝 동안 공 1천205개를 던졌다.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8번이 나 7이닝 이상을 던진 원동력은 효 과적인 투구 수 관리였다. 이닝당 평균 16.67개를 던져 6이 닝 100구를 채우는 퀄리티스타트
LA다저스 류현진.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 구) 개념에 비추면 류현진은 이닝 마다 공을 2개 이상 덜 던져 오래 마운드를 지킬 힘을 비축했다. 류현진은 또 누상에 내보낸 주 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둔 잔류 비율(LOB %)에서도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90%를 넘겨 94.7%로 1위를 독주한 다. 실점 위기에서 54타수 2안타(피 안타율 0.037)라는 극강의 성적을 내 류현진은 점수 안 주는 괴물이 됐다. 그 밖에 야구를 통계·수학으로 분석하는 세이버메트릭스 분야에 서도 류현진은 실점 환경 등을 고 려해 계산한 조정 승리 기여도(3.2) 와 승리 확률 기여도(3.2)에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이닝당출루허용 률(WHIP)은 0.80으로 저스틴 벌 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0.74)에 이어 2위, 병살 유도 횟수는 10번으 로 공동 5위다. 류현진은 74년 만에 빅리그 신 기록 수립에도 도전 중이다. 그는 올해 시작과 함께 선발로 등판한 13경기에서 연속 2실점 이 하로 던져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 거스에서 뛴 우완 투수 알 벤턴이 작성한 이 부문 최장 기록(15경기) 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벌써 여러 차례 미국 언론의 주 목을 받아 전국구 스타로 도약한 류현진이 벤턴의 해묵은 기록마저 갈아치운다면 올스타전으로 향한 문은 더욱 활짝 열린다.
美 언론“류현진만 빛난 시리즈”LAA전 스윕패 위안거리 LA 다저스가 이번 주초 LA 에 인절스와 원정 2연전서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한 가운데, 지역 언론 이 류현진(32)에 대한 호평을 남겼 다. 류현진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는 것이다. LA 지역 매체이자 다저스 소식 을 주로 다루는 트루블루는 12일 에 인절스와 2연전을 정리하며“당연 히 잘 한 선수들보다 나쁜 선수들 을 찾는 것이 더 쉽다. 하지만 다행 스럽게 류현진의 우수성은 계속됐 다. 류현진만 빛난 시리즈” 고 전했
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에인절스와 2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1사구 6탈삼진 1실 점의 호투를 펼쳤다. 3-1로 앞선 7 회 마운드를 불펜 투수에게 넘겼지 만, 아쉽게 3-5 역전패를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저스 는 12일 경기에서도 3-5로 졌다. 매체는“류현진은 이번 시즌 8 번째로 무볼넷 경기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6이닝 이상 1볼넷 이하 경기
를 9경기 연속으로 이어가는 유일 한 투수” 라고 극찬했다. 이 부문 2 위는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의 8 경기이며, 3위는 애리조나 잭 그레 인키의 6경기이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7일 열리 는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순서상 상 대 선발은 좌완 호세 퀸타나(30)가 유력하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14경 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 지켜준 강정호, 소로카에게 멀티출루 강정호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146 ‘킹캉’강정호(32·피츠버그 파 이리츠)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평균자책점 1위 수성에 도움을 줬다. 강정호는 12일 조지아주 컴벌랜 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 루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팀 선발 마이크 소로카(21)를 상대로 안타 와 볼넷을 얻었다. 타점,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 지만, 리그 최정상급 투수인 소로 카를 흔들며 조기 강판에 힘을 실 었다. 소로카는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도전에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선수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어깨부상으로 많 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던 소로카 는 피츠버그전을 통해 규정 이닝을 채우고 정식 순위싸움에 합류할 예 정이었다. 피츠버그전 결과에 따라 류현진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을 제치 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강정호 등 피츠버그 타 자들은 소로카를 호되게 몰아세웠 다. 피츠버그 타선은 2회에만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올렸고, 4회
‘킹캉’강정호
공격에서도 2득점하며 소로카의 평 균자책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소로카에게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5회엔 볼넷을 얻어 출 루했는데,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 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소로카는 5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해 10피안타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1.92로 치솟았다. 한편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 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1에서 0.146(103타수 15안타)으 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접전 끝 에 7-8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아약스·PSV·레반테 관심” <B1면에서 계속> 이 매체는“18세인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 치면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발렌시아의 마르셀리 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많은 경기에 뛰게 하고 싶지만 장 담을 할 수는 없는 상태다. 레반테 는 1부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 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설득하려고 한다” 라고 밝혔다.
레반테는 2015-2016 시즌 최하 문 매체인‘수페르 데포르티보’ 는 위로 밀려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그로 복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의 영입 귀했고, 지난 시즌 15위를 차지해 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잔류에 성공했다. 이 매체는“에인트호번보다 아 지난 1월 발렌시아 1군 선수로 약스의 영입 의사가 더 강하다” 며 등록한 이강인은 2022년까지 계약 “아약스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돼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길러내는 철학이 있는 팀이다. 하 이적료 조항)은 8천만유로(약 1천 지만 발렌시아는 그러지 못하고 있 70억원)로 알려졌다. 는 게 현실” 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세 인트루이스 블루스가 196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스탠리컵을 들어 올 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매사추세 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9 NHL 스탠리컵 결승(7전 4승 제) 7차전에서 보스턴 브루인스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네 번째 도전 만에 일궈낸 우승 컵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968∼1969년 몬트리올 캐네디언스, 1970년 보스 턴을 상대로 스탠리컵 결승을 치렀 으나 3년 내리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1970년 이후 49년 만에 다시 밟 은 올해 스탠리컵 결승에서도 세인 트루이스는 6차전을 1-5로 힘없이 내주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 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에 서 열린 7차전에서 예상을 뒤엎는 완승을 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시즌 37경기를 치른 1월 3일까지 리그 최하위(31 위)에 머물 때만 해도 누구도 예상 하기 어려웠던 결과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정 규리그 49경기에서 30승을 챙기는 기적과 같은 레이스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합류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돌풍을 이어 간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리그에서 가장 긴 우승 가뭄(52년)을 해소하 는 데 성공했다. 돌아보면 세인트루이스의 신인 골리 조던 비닝턴이 주전으로 기용 된 이후부터 기적의 드라마가 써졌 다. 개막 때만 해도 팀 구상에 포함 되지조차 않았던 비닝턴은 시즌 중 반에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정규 리그 대반전을 이끈 것은 물론 NHL 플레이오프 신인 최다승 신 기록(16승)까지 수립했다.
우승 확정된 뒤 골리 비닝턴에게 몰려든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세인트루이스, 스탠리컵 둘러싸고 우승 기념 포즈
32세이브 대활약을 펼친 7차전 에서도 비닝턴은 1피리어드에서 최소 2골을 막아내는 등 보스턴의 유효 샷 12개를 모조리 차단하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닝턴의 철통 방어 속에 세인 트루이스는 1피리어드 막판 라이 언 오라일리와 알렉스 피에트란젤 로의 골로 2-0을 만들고 승기를 잡 았다. 3피리어드에서는 브레이든 셴 과 잭 샌퍼드의 연이은 골로 4-0으 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 었다. 세인투이스가 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기록인 원정 10승을 따낸 데 에는 신인답지 않게 적지에서도 흔 들림 없이 골문을 지킨 비닝턴의 역할이 지대했다.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최우수선
수(MVP)의 영예는 오라일리에게 돌아갔다. 이번 비시즌에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오라일리는 스탠리컵 결승 4차전부터 7차전까지 매 경기 팀의 첫 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 다. 오라일리가 이번 플레이오프에 서 올린 23포인트는 세인트루이스 구단 신기록이다. 지난해 11월 20일 마이크 요 감 독이 경질됨에 따라 지휘봉을 넘겨 받은 크레이그 베르베 감독 대행은 꼴찌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 을 발휘했다. 외신들은 1990년대 전설적인 싸 움꾼이었던 베르베 감독이 선수들 에게 공정하고 솔직한 태도로 신뢰 를 얻으며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 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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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NE 13, 2019
정정용호, 15일 대망의 결승 우크라이나와 대결… 우승시 아시아 최초 우승 국가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오른쪽)이 5일 프랑스 주느빌리에 스타드 루이 부리 에서 훈련하던 도중 동료와 장난을 치고 있다.
‘아! 자책골’멀어진 16강 노르웨이와 3차전 승리해야 16강‘실낱 희망’ 여자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낭자들이 나이지리아와 국제 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차 전에서 자책골에 분위기가 꺾이며 2연패를 당해 16강 진출의 희망이 흐릿해졌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2일(한국 시간) 오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 타드 데잘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와 2019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 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29분 김도 연(현대제철)의 자책골과 후반 30 분 아시사트 오쇼알라의 추가 골에 막혀 0-2로 졌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에 0-4로 완 패한 한국은 2연패(승점 0·골득 실-6)를 떠안으면서 A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윤덕여호는 한국시간 으로 18일 오전 4시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리는 노르웨 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개막전 완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한국은 정설빈(현대제 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이금민(경주한수원)-지소연(첼 시)-이민아(고베 아이낙)-강채림 (현대제철)을 2선에 펼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조소현(웨스트햄)이 수비형 미 드필더로 배치된 가운데 장슬기,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황보람(화 천KSPO), 김혜리(현대제철)가 포 백을 맡았고, 김민정(현대제철)이 골키퍼를 맡았다. 한국은 전반 6분 장슬기(현대제 철)의 중거리슛 시도로 공세를 펼 쳤고, 전반 17분에는 조소현(웨스 트햄)의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페 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 을 때린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쉬움을 남겼다. 태극낭자들의 상승세는 자책골 로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전반 29분 중앙선 부근에서 길 게 연결된 나이지리아의 패스를 수 비수 김도연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뒷걸음을 치면서 오른발 을 뻗었고, 볼은 김도연의 발을 맞 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자책골 순간 쇄도하던 나이지리 아의 디자이어 오파라노지의 손에 볼이 맞은 듯한 장면도 연출돼 비 디오판독(VAR)이 실시됐지만 그 대로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전반 37분 이금민이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았지만, 슛 때신 패스를 선택하며 결정적인 득 점 기회를 날렸다.
대표팀은 12일 루블린에서 에콰 도르와 대회 4강전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 대회뿐만 아니라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를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 진출이 라는 위업을 이루고 역대 대회 최 고 성적도 예약했다. 대표팀은 바로 다음 날 루블린 을 떠나 우치로 향했다. 현지시간 12일 오전 11시 30분 루블린 숙소를 떠난 대표팀은 버스 를 타고 5시간 30분가량을 이동해 이날 오후 5시께 우치 숙소에 여장 을 풀었다. 오는 길에 중식당을 들 러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숙소로 들어가면 서 한국 취재진을 향해 웃으면서 짧은 인사를 전했다. 계속된 경기에 장거리 이동까지 한 선수들도 차분한 모습으로 버스
이강인, U-20 결승 개최지 '우치' 도착
에서 내려 숙소로 들어갔다. 대표팀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면 서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축구의 미래들은 우치에서 더 큰 꿈을 꾼다. 우크라이나를 넘어서면 한국남 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 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한국축구가 FIFA 대회에서 정 상에 오른 것은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FIFA 17세 이하 (U-17) 여자 월드컵이 남녀를 통 틀어 유일하다.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아시아 축 구사도 새로 쓴다. 우리나라는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첫 번째 아시아국
가가 된다. 카타르와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제3회 대회였던 1981년 호주대 회에서 카타르가 처음 결승에 올랐 고,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 본이 결승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두 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휴식 위해 군사훈련 미뤘지만… 오해를 걱정한 손흥민 손흥민이 지난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4주 기초 군사훈련은 받아야 한다. 6월 예정됐던 군사훈련을 뒤로 미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과 A매치 친선전에서 1-1로 비겼 지만, 8년 넘은 이란전 무득점을 깼 다. 또한, 6월 친선전 2연전을 1승 1 무로 마치며 오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전망
을 밝게 했다. 손흥민은 이번 2연전에서 득점 이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날 카로운 슈팅으로 한국 공격을 주도 했다.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 다. 그는 이번 2연전 이후 13일로 예 정된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연기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유를 말했다. 그는“UEFA 챔피 언스리그(UCL) 결승을 못 가면 대
표팀 경기를 하고 조금 쉬다 갈 예 정이었다” 라며“이란전 마치고 바 로 군사훈련을 받으면 소속팀으로 돌아갈 시 준비가 덜 될 것 같다. 이 번 여름 푹 쉬면서 충전을 하고 싶 다” 라고 전했다. 그는 2018/2019시 즌 유난히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지 1달도 안되어 프리 시즌에 참여했 다. 더구나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로 이동 거리는 상상을 초월했 다. 빡빡하고 치열한 리그와 FA컵
UCL까지 치러냈으니 혹사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군사훈련 연기는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병역 비리 사 건이 터진 예가 많아 자칫 손흥민 의 위법 의혹까지 솔솔 피어 오를 가능성은 있다. 손흥민은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절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며 1 년 뒤 군사훈련 이행 의지를 약속 했다.
2019년 6월 1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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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