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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7, 2019

<제43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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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 첫 준우승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에 1-3 패

‘아! 역전패.’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 이 2019 국제축구연 맹(FIFA) U-20 월 드컵 결승전에서 ‘막내형’ 이강인

(발렌시아)의 선제 골을 지키지 못하 고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 승을 차지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뒤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한국의 이강인 골든볼 트 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막내형’이강인, 골든볼 수상 두살 어린 대표팀 막내로 출전… 2골 4도움 ‘황금 왼발’뽐내며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우뚝’ 한국 남자 선수 첫 FIFA 대회‘골든볼’영예까지 한국의 분투 끝 준우승으로 막 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남긴 최고의 수확은 단연‘막내형’이강 인(18·발렌시아)의 재발견이다. 어린 시절 방송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며‘슛돌이’ 라는 수식 어로 익숙했던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존재감을 굳혔다. 일찌감치 스페인에서 기량을 쌓 아 온 이강인은 지난해 한국 선수 최연소(17세 253일)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 등 1군 팀의 부름을 받기 시작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형들보다 2살 어린 대표팀의 ‘막내’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그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U-20 월드컵을 앞두고 이 강인은 FIFA가 선정하는‘주목할 선수’10명에도 들 만큼 국내에서 는 물론 대회 전체적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 등 장하며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맞은 그는 세계적인 유망주 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 며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FIFA 남 자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데 주역 이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특정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그는 뛰어난 개인기를 뽐내며 한국 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이 여러 번 빛을 발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 고, 볼 간수와 탈압박, 볼 배급 등에 서도 빼어난 기량을 보였다.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 때는 프 리킥 기회 때 상대 전열이 채 정비 되기 전 다른 곳을 보는 척하더니 낮고 빠른 기습 패스를 보내 최준 (연세대)의 결승골을 끌어내는 등 명장면도 남겼다.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골든 볼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그는

15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선 전반 5분 김세윤(대전)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 뜨리며 자신의 대회 두 번째 득점 을 올렸다. 한국이 이 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역전패하며 목표한 우승 은 이루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내 내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한 이강인 은 결국 골든볼을 거머쥐며 세계적 인 유망주로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알렸다. 기량에선‘유럽파’다운 모습을 보이며 동료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도 생활에선 형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친근감을 표현하는‘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며‘막내형’ 이라 는 애칭을 얻었다. 대회 내내 팀을 대표하는 스타 로 주목받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법 도 했지만, 특유의 담담함과 여유 로운 모습으로 정정용호의‘즐기 는 축구’ 에 앞장서며 한국의 차세 대 간판으로 우뚝 섰다. 언론과 마주하는 기회마다‘경 기에 뛰지 않는 형들’ 을 챙기고, 16 강 한일전을 앞두고는 응원하는 팬 들에게“애국가를 크게 불러달라” 고 공개 요청을 하는 등‘막내형 리 더십’ 도 빛났다. 지난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 선전과 골든볼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부풀렸다.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반테, 네 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 PSV 에인트호번 등 유수 클럽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선 평가전 엔 트리에 이름만 올리고 데뷔전을 치 르지 못했으나 유럽 프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벤투 호’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스포츠

MONDAY, JUNE 17, 2019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우크라이나에 막혀 사상 첫 준우승 이강인 PK 선제골… 수프리아하에게 멀티골 허용하며 1-3 패배 한국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사상 최고 성적 이강인은 한국 남자선수 최초 FIFA 주관대회 골든볼

<B1면에서 계속>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 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이 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 만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후반 44분 헤오 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태극전사들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 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 지하는 역사를 쓰면서 대회를 마무 리했다.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오에 서울시청 앞 서 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 석한다. 태극전사들은 선제골을 꽂았지 만 연장 승부까지 치르며 결승에 올라오면서 체력이 바닥나서 고전 했다. 한국은 오세훈(아산)과 이강인 (발렌시아)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가동하고, 조영욱(서울)과 김세윤 (대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 운 3-5-2 전술을 가동했다. 김정민(리퍼링)이 수비형 미드 필더를,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 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이 스 리백을 맡았다. 좌우 윙백에 최준 (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골키 퍼는 이광연(강원)이 나섰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경기장에 응원 온 팬 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한국은 킥오프 2분 만에 이강인 의 패스를 받은 김세윤이 페널티지 역 오른쪽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비수 다닐로 베스 코로바이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 를 진행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심판 과 교신한 주심은 모니터로 달려가 김세윤의 충돌 장면을 되돌려봤고,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한국은 전반 5분 이강인이 페널 티킥 키커로 나서 왼발슛으로 선제 골을 꽂았다. 이강인의 이번 대회 6 번째(2골 4도움) 공격포인트였다. 선제골을 내준 우크라이나의 반 격도 매서웠다. 전반 11분 우크라 이나의 골잡이 세르히 불레차의 날 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이광연의 정면을 향했다. 한국은 전반 32분 김현우가 불 레차에게 거친 백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것이 동점골

의 실마리가 됐다. 우크라이나는 불레차가 전방으 로 투입한 프리킥을 오세훈이 머리 로 거둬냈지만 이 볼이 전방으로 재투입되면서 골 지역 앞에 있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이 어졌다. 수프리아하는 전반 34분 재빠른 오른발슛으로 한국의 왼쪽 골그물 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우크라이나의 측면 공격이 살아 나면서 한국은 오세훈과 이강인을 뺀 나머지 선수들이 5백에 두 줄 수 비로 견고히 성을 쌓은 뒤 역습으 로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전반 막판 김세윤과 오 세훈의 잇따른 왼발 중거리슛 시도 가 크로스바를 넘으면서 1-1로 전 반을 마쳤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 께 김세윤을 대신 스피드가 좋은 엄원상(광주)을 투입, 4-2-3-1 전 술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후반 공세

가 더 강했고, 후반 8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며 우승과 멀어졌다. 한국의 공세를 막아낸 우크라이 나는 유킴 코노플리아가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내줬고, 볼을 이어받 은 수프리아하가 페널티지역 오른 쪽에서 골키퍼와 독대하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조영욱 대신 전세진(수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9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헤딩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강인의 왼 쪽 코너킥을 이재익이 헤딩슛한 게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크로스바 를 때리면서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 를 놓쳤다. 막판 공격에 집중한 한국은 후 반 44분 역습을 당했고, 우크라이나 의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는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파 고든 뒤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우승에 다가섰다. 마침내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 이 울렸고, 태극전사들은 우승을 놓친 허탈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 며 응원해준 한국 응원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 이 번 대회 2골 4도움에 빛나는 이강 인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이 강인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수상 은 홍명보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서 차지한 브론즈볼이었다.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 이나의 골키퍼 안드리 루닌은 4실 점으로 대회를 마쳐 최우수 골키퍼 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 다.


스포츠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전국구’류현진, ‘10승 또 불발’ 7이닝 2실점‘비자책… 2-2서 8회 교체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이 ESPN을 통 해 미국 전국으로 방송된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수확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 판해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2 실점 했다. 야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류 현진의 자책점은 없었기에 평균자 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더욱 내 려갔다. 류현진은 삼진 8개를 잡았다. 볼 넷은 3경기 연속 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8회 초 마 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겨 소득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8회 말 1사 2루에서 터 진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 역전 홈런을 맞아 세이브 기회를 날린 마무리 켄리 얀선이 9 회 1사 2, 3루 역전 위기를 겨우 막 아 다저스는 3-2로 진땀승을 거뒀 다. 승리 투수의 몫은 스트리플링에 게 돌아갔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류현진은 11일 로스앤젤레스 에 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채우고도 구원 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고, 17일에 는 야수 실책으로 2경기 연속 빈손 으로 돌아왔다. 다만,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 츠와의 경기 이래 10경기 연속 퀄 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점 이하 투구)를 달성해 제 몫을 100% 해내고 전국구 스타로 입지 를 굳힌 점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달 12일 어머니의 날에 시 즌 5승을 올려 어머니 박승순 씨를 기쁘게 한 류현진은‘아버지의 날’ 에 열린 이날엔 부친 류재천 씨에 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로 마운 드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 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1회 시즌 12호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추신수, 11경기 만에 홈런포 시즌 12호… 텍사스, 3-11 패

류현진이 1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불펜 난조·수비 실책 탓 두 경기 연속 빈손 평균자책점 1.36→1.26으로 낮아져… 다저스 3-2로 진땀승 류현진은 1회 2사 후 연속 안타 를 맞아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수비 시프트로 야수진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탓에 내준 안타였 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던져 데이 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삼진 1개를 포함해 2회 세 타자 를 가볍게 요리한 류현진은 3회 1 사 후 톱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내보 냈다. 그러나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컷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2루 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 낸 류현진은 5회 선두 앨버트 알모 라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 다. 까다로운 좌타자 제이슨 헤이워 드에게 높은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보내 기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뒤 애 디슨 러셀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바깥쪽 체인지업, 몸 쪽 컷 패스트볼 2개 구종으로 러셀

을 봉쇄하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 세 번째로 만난 컵스 상위 타순에 2점을 줬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 이 발단이었다. 터너는 첫 타자 바에스의 땅볼 을 잡은 뒤 1루에 원바운드로 송구 했고,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이 를 잡지 못했다. 터너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후속 브라이언트의 빗맞은 뜬공 은 중견수, 우익수, 2루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에 떨어졌다. 그 사이 바에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류현진은 앤서니 리조를 3루수 직선타로 낚아 한숨 돌리는 듯했으 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우전 안타 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콘트레라스의 타구는 평범한 땅 볼이었지만, 다저스 내야진이 수비 시프트로 1, 2루 간을 완전히 비운 탓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보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 줘 두번째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헤이워드를 삼진으로 잡고 불을 껐 다. 터너의 실책에 따른 실점이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한 점도 없었 다. 1회 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점을 얻은 뒤 컵스 선발 호세 킨타 나를 공략하지 못한 다저스 타선은 1-2로 뒤집힌 뒤 힘을 냈다. 공수에서 류현진‘도우미’ 로자 리매김한 주포 코디 벨린저가 6회 말 시작과 함께 가운데 펜스를 넘 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기세를 올렸 다. 곧이어 다저스는 2루타와 안타, 고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의 황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삼진으로 물 러난 데 이어 대타 족 피더슨마저 땅볼로 잡혀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 을 챙겨주지 못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은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전 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를 달리던 류현진을 확실하게 띄웠다. 류현진의 경기 전 준비 장면, 경 기 중 더그아웃에서 쉬는 장면 등 을 카메라로 세밀하게 포착했고, 류현진의 기록 등을 도표로 자세하 게 소개했다. 또 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 데뷔와 함께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 를 석권한 사실, 2013∼2014년 메이 저리그 진출 후 2년 연속 14승을 거둔 이력,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공 백을 겪고 2018년 경이적인 행진을 벌이는 내용도 사 진과 함께 전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 다. 추신수는 16일 오하이오주 신시 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 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 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추 신수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소니 그 레이의 초구 시속 148㎞ 투심 패스 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 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 126.5 m의 커다란 아치였다.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을 채운 추신수 는 11경기,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 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12번째 홈 런이다. 개인 통산 홈런은 201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을 벌이며 시즌 타점 30개를 채웠 다. 추신수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일찌감 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를 달성했다. 헌터 펜스의 중월 투 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득점은 50개로 늘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초 좌익수 뜬공, 8회 투수 땅볼로 물러나 3안 타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 서 0.284(250타수 71안타)로 올랐 다.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85 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신시내티에 3-11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4-2로 앞선 4회 제 시 윈커와 야시엘 푸이그가 연달아 투런 홈런을 쳐 8-2로 달아나며 승 기를 굳혔다.

류현진 1.26, 다저스 1912년 이래 최저… 개막 후 14G 기준 류현진(32·LA 다저스)이 다 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들을 제치고 깨지기 어려운 기록을 써냈다. 류현진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 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 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했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8개 의 삼진을 솎아내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2-2로 팽팽 히 맞선 8회초 로스 스트리플링에 마운드를 넘겨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 달성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지만, 메 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 점을 1.36에서 1.26으로 끌어내렸 다. 이날 2실점을 기록했으나 터너 의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모두 비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2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는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 이다. 류현진과는 1점 가까이 차이 가 난다. ESPN 통계&정보에 따르면 류 현진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2년 이래 시즌 개막 이후 14 경기에서 역대 다저스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 록했다.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이 1.31 로 2위고, 1966년 샌디 쿠팩스가 1.40으로 3위다. 1916년 래리 체니 (1.51), 1972년 돈 서턴(1.55)이 뒤를 잇는다. 이들 모두 다저스의 전설 적인 투수들이다. 드라이스데일과 쿠팩스, 서턴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스데일은 통산 209승을 거뒀고, 1962년에는 무려 25승을 거 두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963년, 1965년, 1966년 등 세 차례 사이영 상을 거머쥔 쿠팩스는 다저스의 상 징이나 다름없는 투수고, 서튼도 통산 324승을 거뒀다. 최근 50년 동안 서턴을 제외하 고 근접하지 못했던 기록을 류현진 이 전설들을 제치고 뛰어넘었다. 류현진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서 45⅔이닝 을 던지며 3자책점만을 내줘 평균 자책점 0.59를 기록했다. 6월 들어 서는 3경기에서 0.45(20이닝 1자책 점)로 더 낮아졌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그때 그 마음 어디로” 노트르담 재건 기부 약속 이행률‘9%’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흘 렀지만 재건을 위한 기부금 모금 실적은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 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문 화부는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약속된 기부금액 8억5천만 유로(약 1조1천350억원) 가운데 실제 모금

다. 구찌와 입생로랑 등 고급 패션 브랜드를 거느린 케링 그룹의 프랑 수아 앙리 피노 회장과 루이뷔통모 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 르노 회장이 나란히 3억 유로(약 4 천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을 소 유한 베탕쿠르 가문 역시 2억 유로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통상 재건 작업이 진행돼야 약속된 기부금이 이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정 상적인 상황”이라며 기부금 모금 확대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 다. 거액을 기부하는 사람들은 그 들의 돈이 언제 어떻게 쓰일 것인 지를 알고 싶어한다는 게 그의 설 명이다.

약속된 8억5천만유로 중 8천만유로만 모금…대다수는 일반시민 소액 기부 된 금액은 9%인 8천만 유로(약 1천 68억원)에 불과하다고 14일 밝혔 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일반 시민 들이 낸 소액 기부금인 것으로 알 려졌다. 지난 4월 15일 화재 참사로 프랑 스 가톨릭 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던 노트르담의 첨탑과 지붕이 소실되 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직후 현지 주요 기업과 거부들을 중심으로 재 건을 위한 기부 약속이 줄을 이었

(약 2천670억원)를 내놓겠다고 약 속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기부금 모금 상황만 놓고 보면 이들의 기부 약 속은 일부만 실행됐거나 아예 한 푼도 실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 다. 프랑크 리에스테르 문화부 장관 은 현지 한 라디오에서“기부한다 고 약속해놓고 결국에는 이를 지키 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고말

이런 가운데 화재 발생 꼭 두 달 째를 맞은 노트르담 대성당은 건물 구조와 기반 등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아치형의 지붕은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리에스테르 장관은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 의 본격적인 재건에 앞서 버팀목을 설치하는 등의 기반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전망이다.

MONDAY, JUNE 17, 2019

英해리 왕자, 첫‘아버지의 날’에‘로열 베이비’사진 공개 영국 해리(34)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가‘아버지의 날’ 을 기념해 지난달 태어난‘로열 베 이비’아치의 새로운 사진을 대중 에게 공개했다. 16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흑백 사진에는 생후 1개월 된 아치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해리 왕자의 왼손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부부는“아버지의 날을 축하합니다! 서식스 공작(해 리 왕자의 공식명칭)에게 매우 특 별한 첫 아버지의 날을 기원하며” 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이‘아버지의 날’ 로 지정한 6월 셋째 주 일요일(지난 16일)을 맞이해 영국 해 리 왕자와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지난달 출산한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형인 윌리엄 왕자도 기념사진 올려 미국과 영국 등의 국가들은 6월 세 번째 일요일을‘아버지의 날’ 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어머니의 날’ 이었 던 지난달 12일 아치 왕자의 발 사 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자 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아버지 의 날’ 을 기념하는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왕실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 은 다음 주 37세가 되는 윌리엄 왕 자가 그네를 탄 올해 1살의 막내아 들 루이스 왕자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윌리엄 왕자가 조종사 유니폼을 입고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함께 헬리콥터에서 멀어지며 걷는 모습 을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찰스 왕세자(70)와 관련한 업무 를 담당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는 트 위터에 찰스 왕세자가 윌리엄·해 리 왕자와 함께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버지의 날을 자 축했다. 클래런스 하우스는“모든 아빠 에게, 멋진 아버지의 날 보내세요” 라는 뜻도 사진에 덧붙였다.

4살아이가 인형 훔쳤다고 의심한 美경찰, 임신부 엄마에 총 겨눠 아이 앞 총으로 위협하고 욕설·폭행 등 장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시·경찰 상대 120억원 청구…현지 시장“매우 부적절…깊이 사과” 미국에서 경찰이 어린아이와 임 신부가 포함된 흑인 가족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로부터 거친 대접을 받은 당사자들은 시와 경찰서에 거액의 배상을 청구했으며 관할 시장이 사 과문을 발표했다. 애리조나에 사는 남성 드레이본 에임스(22)와 약혼녀 이샤 하퍼(24) 는 함께 있던 4살 딸이 할인점에서 인형을 훔쳤다고 의심한 경찰관으 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했다며 피닉 스 시와 경찰서를 상대로 1천만 달 러(약 119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했

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1살과 4살인 여자아이 2명을 데리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경찰관들이 다가와 총 을 겨누고 위협하며 폭행을 가했다 고 주장했다. 경찰관들은 규칙을 어기고 보디 캠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 지만, 인근 주민과 행인에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현장 상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 피닉스뉴타임스와 이 매체 소속 멕 오코너 기자가 홈페

이지와 트위터에 공개한 2개의 동 영상을 보면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승용차 주변에서“손들어 라” 라고 수차례 욕설을 섞어 고함 을 지르거나“너 XX 총 맞는다” 고 외친다. 한 경찰관은 에임스를 땅바닥에 엎드려놓은 채 손을 뒤로해서 쇠고 랑을 채운 뒤 일으켜 세워놓고 오 른쪽 다리를 세게 걷어찼다. 그 충 격에 에임스는 한쪽 무릎이 땅에 닿을 정도로 휘청거렸다. 동영상 속의 하퍼는 경찰이 두 손을 들라고 명령하자 아기를 안고 있어서 그럴 수 없으며 자신이 임

신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WP에 따르면 하퍼는 소송에 앞 서 제출하게 돼 있는 청구 통지서 에서 경찰이 아기를 땅에 내려놓으 라고 했으나 아기가 걸을 수 없었 고 포장된 바닥이 달아올라서 그럴 경찰이 드레이본 에임스를 걷어차는 모습(가운데)과 이샤 하퍼로부터 아이들을 떼어놓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려 하는 모습(오른쪽)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동영상을 보면 총을 겨눈 경찰 은 차 안에 있던 하퍼를 밖으로 나 고 욕설을 섞어 말하기도 했으며 4 그는“나 자신도 어머니로서 아 오도록 유도한 후 달라붙어 있던 살 아기는 이 사건으로 악몽에 시 이들이 그렇게 두려운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매우 분노한다” 며“그 가 두 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한다.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목격한 주민이 경찰관을 두 동영상의 조회 수는 합계 약 족이 겪은 상황에 매우 유감스럽게 향해“이보세요, 내가 아기를 받을 40만에 달했고 경찰이 과잉대응했 생각하고 지역 사회에 사과한다” 고 게요”라고 반복해 외치는 소리도 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밝혔다. 들린다. 결국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 경찰도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 결국 아이들은 주민에게 인계됐 장은 성명을 발표해 경찰의 대응이 했다. 고 하퍼의 손목에도 수갑이 채워진 “완전히 부적절하고 명확하게 전문 ABC뉴스에 따르면 당시 상황 다. 적이지 못하다” 며“그런 행동이 수 과 관련해 경찰은 보고서에서“그 에임스는 경찰이“아이들 앞에 용될 것으로 볼 정황은 전혀 없다” 녀가 뭔가를 감추고 있거나 무기를 서 너한테 총을 쏠 수도 있었다” 라 고 단언했다. 찾을 것을 우려했다” 고 설명했다.


패션정보

2019년 6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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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시즌에 딱!”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 자유분방한 보헤미안과 콘로우, 사랑스러운 헤어핀·스카프, 시선 끄는 컬러와 글리터 룩 화창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페스 티벌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매년 전국 패셔니스타가 총출동한 듯한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라 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줘보자.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도, 조명 이 비치는 밤 시간에도‘톡톡’튀는 페스티벌 헤어 스타일링을 소개한 다. ◆ 자유분방하게, 보헤미안 스 타일링 vs 콘로우 브레이드 따사로운 햇살과 가장 잘 어울 리는 헤어스타일은 보헤미안 웨이 브가 아닐까.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가에서도 잔디가 깔린 축제 현 장에서도 빛을 발한다. 올 시즌에 는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모양의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멋을 내보자. 계속해서 이어지는‘웨트 헤어’ (Wet hair, 젖은 것처럼 연출하는 머리 모양) 트렌드와 접목해 이마 가 보이도록 넘긴 모양으로 연출하 면 더욱 멋스럽다.

시중에 판매하는 웨트 왁스, 글 로시 왁스, 에센셜 오일 등을 사용 하면 쉽다. 모발의 결을 살리면서 바르면 물에 젖은 듯 촉촉한 질감 으로 완성된다. 시간이 지나도 촉 촉함이 유지돼 생기와 관능미를 동 시에 자아낼 수 있다. 웨이브 모발 이 아니더라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2019 S/S 컬렉션 쇼를 보면 유독 콘로우 브레이드를 연출한 모델을 많이 볼 수 있다. 콘로우 브레이드 는 두피 가까이로 머리를 땋은 모 양이다. 샤넬의 모델처럼 모발 끝 가지 모두 땋아 리본으로 완성하거 나 끌로에의 모델처럼 뒷머리는 자 연스럽게 풀어내릴 수 있다. 콘로우 헤어는 주로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링과 매치돼 왔다. 이 번 여름에는 여성스러운 트위드나 니트 차림에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귀걸이나 목걸이를 여성스러운 라인으로 고른다.

니코판다는 콘로우로 땋은 머리 카락을 머리 위로 동그랗게 말아 고정했다. 여기에 컬러풀한 파우더 를 사용해 염색한 듯 멋을 냈다. 물 에 씻어낼 수 있는 컬러 스프레이 를 사용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단 물을 뿌리는 페스티벌에선 적절 하지 않으니 주의하자. ◆ 헤어 장식으로 멋내봐‘헤어 핀·스카프’ 몇년간 헤어핀의 인기가 지속되 고 있다. 컬러풀한 실핀도 좋지만

과감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페스 티벌에서는 커다란 장식이 있는 헤 어핀을 옆머리에 꼽아보자. 머리카락을 한쪽만 귀 뒤로 넘 기고 헤어핀을 하면 머리카락을 고 정하면서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 다. 베르사체는 헤어핀과 비슷한 장 식의 이어링 스타일링으로 화려함 을 배가했다. 헤어밴드나 스카프를 머리에 두 르면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 하다. 걸리시한 분위기의 원피스나 튜브탑 패션에 잘 어울린다. 터번 처럼 묶으면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 카락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노출 이 강한 의상을 입었을 때나 에스 닉한 룩에 연출해보자. ◆‘시선집중’애시드 컬러 탈 색 VS 글리터 헤어 탈색모라면 컬러풀한 트리트먼 트로 헤어 컬러에 변화를 줘보자. 준야 와타나베, 니코판다 등 다양

한 쇼에서 비비드한 애시드 헤어 컬러를 선보였다. 일주일 정도만 유지되는 컬러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실증날 틈 없이 헤어 색상을 바꿀 수 있다. 탈 색모가 아니라서 비비드한 색감을 입히기 어렵다면 컬러 스프레이나 가발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초 유행했던 글리터 헤어를 조금 더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지 암바티스타 발리는 부분 그라데이 션 염색한 머리카락에 글리터 젤을 발라 화려한 분위기를 냈다. 머리 카락 전체에 바르기 보다는 모발 중간 중간 소량씩 바르면 더욱 멋 스럽다. 글리터 헤어의 관리가 걱정된다 면 컬러풀한 헤어피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묶음을 하듯 윗 머리 섹션을 나눈 뒤 아래에 헤어 피스를 붙이고 머리카락을 내리면 투톤 염색을 한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NE 17, 2019

6~8월 식중독환자 40% 집중 “채소는 염소소독, 어패류는 가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 더위 로 식중독 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강조 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식중 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 철(6∼8월)에는 연간 평균 113건 (전체 563건)의 식중독이 발생했고, 환자의 40%도 이 기간에 발생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검출된 식중 독균은 병원성 대장균이었다. 다음 으로 캄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 라, 장염비브리오 순이었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 리 부주의로 주로 발생했고, 캄필 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등 육류 조리 시 식재료 간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오염된 계 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 식품이

주요 원인이고, 장염비브리오균 식 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식중독 예방하려면 채소류를 염 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

어 바로 섭취하면 된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냉장(10도 이하) 보관할 필요가 있다. 냉장시설이 없는 피서지나 캠핑 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를 활용하 면 좋다.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 에 세척한 뒤 중심온도 85℃ 이상 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식약처는“음식물 취급과 섭취 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를 실천해달 라” 고 당부했다.

“난소기능 저하 땐 시험관아기 시술해도 자궁외임신 위험 커” 서울대병원·고대구로병원“정상 난소기능보다 자궁외임신 4.3배↑” 출산 연령의 고령화 등으로 난 소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시험관아 기(체외수정) 시술을 해도 자궁외 임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난관이나 난소, 복막, 자궁경 관 등에 착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자궁외임신이 자궁 및 난관파열 등 으로 이어져 많은 양의 피가 한꺼 번에 나오면 임산부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발견 즉시 수술 해야 한다. 서울대병원·고대구로병원 산 부인과 연구팀(교신저자 구승엽 교 수)은 2013∼2017년 두 병원에서 4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체외수정 시술을 분석한 결과 난소기능 저하 와 체외수정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외수정 시술 여성의 혈중 항뮬러관호르몬, 난포자극호 르몬, 인간융모성선호르몬 농도와

약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중단됐을 때는 반 드시 난소기능 검사를 받고 나서 시험관아기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연세 의학저널(YMJ) 최근호에 발표됐 다.

출산 연령의 고령화 등으로 난소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시험관아기(체외수정) 시술을 해도 자궁외임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음파 소견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 여부를 판별했다. 그 결과 전체 시 술 대상자 중 75명(17.4%)에서 난 소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난소기능 저하가 자궁외임 신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 것으 로 분석됐다. 난소기능이 저하된 여성의 체외수정 시술 이후 자궁외 임신 비율은 10.7%로, 정상 난소기 능 여성의 2.5%보다 4.28배나 높았

다. 연구팀은 그동안 난소기능 저하 가 자연임신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 으로 지목됐지만, 이번 연구로 체 외수정 시술에서도 자궁외임신 위 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승엽 교수는“난소기능이 저 하된 여성은 난소에서 배출되는 난 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다” 면서“만

“당뇨병-심부전, 상호 연관” 서로 위험 증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2형(성인) 당뇨병과 심부전은 서로 위험을 증가시키며 간혹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미국 심부전 학회 (Heart Failure Society of America)가 발표했다. 두 심장 관련 학회는 이러한 공 동 발표문을 심장학회 학술지인 ‘순환’ (Circulation) 최신호(6월 4 일 자)에 실었다고 헬스데이 뉴스 가 보도했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부전 위험이 2~4배 높으며 심부전 자체가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이 발 표문은 밝혔다. 당뇨병과 심부전은 인슐린 저 항, 염증 상승 등 위험요인과 발생 메커니즘이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이 발표문 작성 위원회 공 동의장인 메이요 클리닉 심부전

전문의 섀넌 던레이 박사는 설명 했다.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위험이 높고 심부전 환자는 당뇨병 위험 이 높은 만큼 이 두 질환이 겹치는 일이 없도록 규칙적 운동, 체중 관 리,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미리 예 방 대책을 세우도록 그는 권장했 다. 당뇨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나 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계열의 신세대 당뇨 약은 심부전 위험을 낮추고 이미 심부전이 나타난 경우 심부전 관 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공동 발표 문은 강조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윗부분인 좌 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 에 펌프질해 내보는 좌심실 기능 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 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 해지는 질환이다.

“매실·살구·복숭아 씨앗 먹지마세요” 덜익은 매실은 과육에도 독성…”술 담그거나 설탕에 절여 섭취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수확하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에는 ‘시안화합물’이라는 자연독소가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한 후 섭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안화합물은 그 자체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효소에 의해 시 안화수소로 분해되면 청색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물질은 가열하 면 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해 독성도 발생하지 않는다.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 는 시안화합물 함량이 높아 식품으 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덜 익은 매실은 씨앗뿐만 아니 라 과육에도 시안화합물이 있어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시안화합물을 분 해한 후 먹어야 한다. 매실을 날것으로 먹거나 복숭아 등의 씨앗을 섭취했을 때는 어지 럼,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실주를 담글 때는 씨앗에 있 는 시안화합물이 알코올과 반응해 에틸카바메이트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 물질은 국제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수확하는 매실 등 과일류 씨앗에는‘시안화합물’ 이라는 자 연독소가 있어 반드시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소(IARC)에서 발암추정 물질 (2A)로 분류하고 있다.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을 줄 이려면 상처가 없는 신선한 매실을 사용해야 한다. 알코올 함량이 높 을수록 생성량이 많아지므로 알코 올 도수가 낮은 담금용 술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에틸카바메 이트의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매실 주는 직사광선을 피해 25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은행과 죽순도 반드 시 익혀 먹고 아마씨는 200도에서 20분 정도 볶아 먹되 섭취량이 1회 4g, 하루 16g을 초과해서는 안 된 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 지(www.mfds.go.kr>법령/자료>홍 보물자료)와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co.kr>알 림·교육>교육홍보자료실)에서 확 인할 수 있다.

英 연구팀, 심근경색 치료 줄기세포 패치 개발 프로그램된 최대 5천만개의 인간 줄기세포로 시험관에서 배양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근조직 을 대체할 수 있는 줄기세포 패치 가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 (ICL) 국립 심장·폐 연구소 (National Heart and Lung Institute)의 시언 하딩 박사 연구 팀이 개발한 이 줄기세포 패치는 시험관 실험과 동물(토끼) 실험에 서 손상된 심근조직을 재생하는 효 과가 확인됐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 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 했다. 이 줄기세포 패치(3cm x 2.5cm)는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근 세포로 분화하도록 프로그램된 최 대 5천만개의 인간 줄기세포로 시 험관에서 배양된다고 하딩 박사는 밝혔다. 이 줄기세포 패치는 시험관에서 3일이 경과하자 자연적으로 박동 하기 시작했으며 한 달 안에 성숙 한 심근조직으로 자라났다. 연구팀이 이 패치를 토끼의 손 상된 심근에 이식하자 손상된 부위 가 재생되면서 박동을 시작했다. 손상된 심근세포의 수리를 촉진 하는 화학물질도 분비되고 패치 속 으로는 새로운 혈관들도 만들어졌 다. 토끼의 심장을 세밀하게 스캔한 결과 혈액을 온몸으로 펌프질해 내

심근조직 재생 줄기세포 패치

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회복되고 있었다. 다른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심근 조직에 이식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 용인 비정상 심박동도 없었다. 영국 심장재단(BHF) 지원 아 래 개발된 이 줄기세포 패치는 앞 으로 2년 안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심근경색 과 심근경색 후유증 등으로 나타나 는 심부전을‘완치’ (cure)할 수 있 는 길이 열릴 것으로 연구팀은 전 망하고 있다.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로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환자 가 발생했을 때 즉시 사용하는 것

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줄기세포를 손상된 심근세포에 직접 주입하는 실험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으나 실망스 러운 결과로 끝나자 그 대안으로 줄기세포 패치를 고안하게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줄기세포를 고정된 패치에 담아 이식하지 않으면 줄기세포는 심근 조직에서 빨리 사라져버려 손상된 조직을 고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맨체스터에서 열 린 영국 심혈관학회(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 학술회 의에서 발표됐다.


연예

2019년 6월 17일(월요일)

“입장거부·감금·성희롱 피해” …공연 항의 예매자 다르고 신분 증명 못한 학생·본인 예매자 상당수 입장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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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부산에 왔다”

주최 측“암표 막으려면 예매자·관람자 동일해야…성희롱·감금 사실 아냐” 15일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첫 팬 미팅 공연 때 상당수 팬이 입 장 거부 문제로 항의하는 등 여러 문제로 주최 측과 마찰을 빚었다. 15일 BTS 부산 첫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앞 H 관람구역에서 예매자 100여명이 주 최 측에 공연장 입장을 허용해 달 라고 항의했다. 항의자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중학생들이었다. 초등학생을 대신해 인터넷에서 티켓을 예매한 학부모들이 주민등 록등본으로 가족관계를 확인한 뒤 자녀를 공연장에 들여보내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최 측이 이를 거부하 고 막아선 것이었다. 한 학부모는“BTS 공연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 라 부모가 예매를 대행한 경우가 많다” 며“부모 신분 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놓 고도 자녀의 입장이 안 된다는 말 에 기가 막힌다” 고 성토했다. 직접 티켓을 예매한 일부 중학 생은 BTS 기획사 측 안내를 받고 신분 확인용으로 학생증 사본을 들 고 왔으나 주최 측이 실물 학생증 이 아니라 입장을 거부하자 발을 동동 굴렀다. 이날 공연에는 외국인 팬도 많 이 왔는데 부모나 타인 명의로 예 매한 미성년 외국인 상당수도 같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만여 글로벌 아미‘환호’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한 방탄소 년단(BTS)이 16일 부산에서 이틀 째 팬 미팅 공연을 펼쳤다.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 조경기장과 부대행사가 열린 아시 아드주경기장 일대에는 BTS 팬클 럽‘아미’ (ARMY)를 비롯해 나들 이객까지 몰리면서 온종일 들썩거 렸다. 일본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몰 려온 글로벌 아미와 팬들은 부산 출신 BTS 멤버인 지민과 정국이

이유로 입장이 거부돼 결국 발길을 에 있던 팬은 스태프가 문을 열어 돌렸다. 항의가 계속되는데도 주최 주지 않아 30∼40분간 갇혔다는 주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해 반발이 더 장도 나왔다. 욱 커졌다. 공연장 입장을 최종 거부당한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표를 예 일부 팬은 항의 과정에서 주최 측 매한 A씨는“BTS가 세계적인 아 경호요원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이돌 스타로 거듭났는데 공연을 맡 들었다며 공연 기획사에 사과와 해 은 대행사나 기획사의 응대는 너무 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기획사 후진적” 이라며“입장을 못 하면 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적 소송을 제기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 항의가 이어지자 주최 측은 일 해 예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하고, 률적인 기준 없이 일부 팬을 입장 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있어야만 입 시켰고 나머지 팬은 입장을 끝까지 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며“팬의 성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희롱 피해 주장은 확인 결과 사실 일부 팬들은 스스로 예매하고도 이 아니며 공연 종료 후 출입문을 주최 측 실수로 입장하지 못했다며 열어주지 않았다는 것도 안전을 위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해 순차적으로 퇴장 안내를 한 것 공연이 끝난 뒤 일부 관람구역 일 뿐” 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 소동 왜? 빅히트“예매·관람자 동일해야”…’미성년팬 배려 부족’vs‘전수조사 칭찬’ “암표 근절 위한 원칙 고수”인기 아이돌 공연 암표 기승에 기획사들 잇단 대응책 지난 15일 방탄소년단(BTS) 팬 미팅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일부 관객이 입장 하지 못해 주최 측에 항의하는 소 동이 빚어졌다. 자녀를 대신해 예매한 한 학부 모는“부모 신분증과 가족관계증 명서를 확인해 놓고도 자녀 입장이 안 된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 고성 토했다. 이는 공연 업계에 횡행한 암표 거래를 막고자 소속사 빅히트엔터 테인먼트가 공연 예매자와 관람자 가 동일해야 하며 이를 증명할 신 분증(사본 불가)이 있어야 입장한 다는 가이드라인을 세웠기 때문이 다. 빅히트는 예매 개시 전 팬카페 와 SNS 등지에 관련 공지를 구체 적으로 했으나, 소동이 빚어지자 16일 재차 팬카페에“양도받은 티 켓과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 다” 고 상세 공지를 올렸다. 녀 대신 티켓을 예매한 부모 마음 ◆ 기획사들“고가 암표 기승에 은 이해되지만, 이미 관련 공지를 관객 보호 대책” 했기에 기획사로선 원칙을 무너뜨 빅히트뿐만 아니라 아이돌 기획 리는 것이 돼 예외를 둘 수 없다” 며 사들은 티켓 불법 양도를 통한 암 “또 그간 신분증을 위조해 적발된 표를 근절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 관객들도 있어 신분 확인 역시 철 다. 저히 할 수밖에 없었을 것” 이라고 빅히트는 예매자와 관람자 동일 말했다. 원칙에 따라 엄격히 검증했지만, 다만“모든 기획사가 이를 엄격 기획사마다 공연 규모와 성격에 따 히 적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빅히트 라 그 방식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의 철저한 검증이 과도하게 느껴졌 몇몇 기획사는 팬덤 대비 규모가 을 수 있다” 며“암표에 대한 관객 작은 행사를 열 때나, 프리미엄 티 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 켓이 활개 치는 스탠딩석 등 특정 라고 덧붙였다. 구역에 한해 신분증이나 가족관계 암표 근절 노력은 비단 아이돌 증명서를 대조하는 현장 수령을 진 뿐만 아니다.‘티켓 파워’ 가 막강 행하기도 한다. 한 박효신 측도 6~7월 올림픽공원 이는 매크로(자동명령 프로그 체조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매크로 램)를 이용해 좋은 좌석을 싹쓸이 를 통한 부정 예매와 티켓 불법 거 한 뒤 프리미엄을 붙여 고가에 되 래가 발견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 파는 암표상을 비롯해‘티켓 리셀 링과 예매 취소 처리를 예고했다. 러’ (reseller),‘플미충’ (티켓 프리 다수 기획사는 예매 사이트와 미엄+충) 등을 근절해 실질 관객을 손잡고 배송지 한 곳에 여러 장 티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켓이 몰릴 경우 이를 확인하는 작 실제 지난 1월 워너원의 고별 콘 업도 한다. 서트는 티켓 가격이 10만~11만 원 한 공연 업계 관계자는“여러 아 대였지만, 매크로로 불법 예매한 이디로 구매한 다량 티켓이 같은 티켓이 온라인에서 수백만 원부터 배송지로 갈 경우 예매처에서 구매 1천만원 대 암표로 둔갑했다. 자 측에 소명 자료를 요청한다” 며 티켓 재판매 사이트 티켓베이와 “가족 여럿이 동반 관람하거나, 해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등에선 장당 외 팬들이 함께 구매한 경우도 있 12만1천원 하는 엑소 7월 콘서트 티 어서다. 소명이 납득되지 않을 경 켓이 45만원에 올랐다. 요즘은 트 우 이를 취소하며 예매처는 기획사 위터 등 SNS를 통한 티켓 직거래 가 요청하면 관련 정보를 공유한 도 이뤄져 거래 규모가 광범위하 다” 고 설명했다. 다. ◆ 빅히트 공지 원칙 고수…’해 팬덤이 더욱 막강한 방탄소년단 명해’VS‘칭찬해’의견 양분 16일까지 열린 방탄소년단 부산 의 이번 팬미팅은 1인 1 티켓 구매 만 가능해 예매자와 관람자가 같아 팬미팅은 팬클럽 아미 5기를 위한 야 한다는 공지를 적용하지 않았다 행사로 회원에게 대다수 티켓을, 면 수백만원대 티켓이 기승을 부렸 일반 관객에 일부 티켓을 판매했 다. 회당 2만2천명 규모다. 을 것이란 게 공연업계 견해다.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며 빅히트 한 기획사 공연담당 팀장은“자

는 티켓 불법 거래로 인한 팬들 피 해를 최소화하고 5기 회원들이 공 평하게 기회를 얻도록‘팬클럽 추 첨제’ 를 도입했다.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 일자를 사전 접수받 아 무작위로 추첨하고 당첨자들만 1인당 1매 티켓을 구입하도록 했 다. 이로 인해 티켓을 대리 구매하 거나 양도받은 사람은 모두 입장이 불가했으며 신분증 사본을 제시한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반 예매자의 경우 부모 아이 디로 티켓을 구매하고 자녀가 관람 하려 했다면 가족관계증명서를 제 출해도 예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하 지 않아 입장할 수 없었다. 이런 원칙들로 공연장에 들어가 지 못한 티켓 소지자들은 현장에서 주최 측에 항의하며 마찰을 빚었 다. 온라인에서는‘공연 업체 경호 원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었 다’,‘항의하는 아버지를 경찰이 경찰차에 태워 연행했다’등의 글 도 올라왔다. 공연이 끝난 뒤 일부 관람구역 팬은 스태프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 다. 이에 대해 빅히트는“팬의 성희 롱 피해 주장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공연 종료 후 출입문을 열 어주지 않았다는 것도 안전을 위해 순차적으로 퇴장 안내를 한 것일 뿐” 이라고 해명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도“연행 등 경찰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며“공연 업체 보안 요원이 있고 경 찰은 관리 감독 역할을 해 일선에 서 마찰을 빚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러자 트위터 등 SNS에는‘5 기 팬미팅 해명해’ 와‘전수조사 칭 찬해’란 해시태그가 양분돼 올라 왔다.

입장권 신분 확인 과정 마찰 계속…주최 측“암표 막으려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곳 등 주요 관광 지를 구경하고 나서 공연장을 찾았 다. 이날 오후 7시를 약간 넘겨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 국 등 BTS 멤버 7명이 무대에 등장 하자 보조경기장 스탠딩 좌석에 있 는 2만2천여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 을 내질렀다. 관람객들이 다 함께 노래를 따 라 부르는 등 공연장은 흥분의 도 가니에 빠져들었다. 주최 측은 공연장 주변에 공연 모습을 볼 수 없도록 검은색 가림 막을 쳤지만 15일 공연 때와 마찬 가지로 표를 구하지 못한 팬과 시 민이 가림막 사이로 공연을 보는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고지도 도로 옆과 건물 등에도 멀리서라도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 로 붐볐다. 경찰은 공연을 보려고 가림막 방향으로 한꺼번에 근접하는 것을 차단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 계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사직야구장에 프로야구 도 열려 행사장 주변에 차량이 몰 리자 주요교차로 32곳에 교통경찰 130여 명을 배치해 교통정리에 나 서기도 했다. 이날도 15일 1차 공연 때와 마찬 가지로 입장 과정에서 곳곳에서 마

찰음이 생겼다. 표를 산 사람과 입장하는 사람 이 다르거나 입장권만 있고 신분증 없는 사람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 다. 전주에서 온 한 학부모는“중학 교 2학년 딸이 입장권과 여권 사본 을 가지고 있었지만 입장하지 못해 여권을 들고 3시간 30분이나 걸려 부산 행사장으로 찾아왔다” 며“2주

전 영국에서도 입장권과 사본만 가 지고 BTS 공연을 관람했는데 왜 한국에서만 이렇게 까다롭게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겠다” 며 볼멘소리 를 했다.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 계자는“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예 매자와 관람자가 동일하고, 이를 증명할 신분증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 해명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NE 17, 2019

“YG엔터 수사전담팀 구성” 강식당2, 리얼은 지겨워도 유쾌함 더하니 독보적 경찰청장“철저히 수사할 것”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YG엔터테인 먼트[122870]에 대해 경찰이 철저 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 담회에서“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 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 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 저하게 수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버닝썬 수사 과정에 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문제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 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 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 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그룹‘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관련 의 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위를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던 양현석 YG엔터테인

먼트 대표 프로듀서는“조사 과정 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 이라며 최 근 YG의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민 청장은 양 전 대표 프로듀서 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자“구체 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 고 덧붙였다. 국회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 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둘 러싼 여야의 고소·고발전과 관련 해서는 경찰이 현장 관계자 수를 최대 2천여명으로 추산했다고 민

청장은 밝혔다. 그는“자료를 보니 현장에 있던 고발사건 관련자들이 2천명 가까 이 된다”며“그 사람들의 신원을 특정할 자료를 어느 정도 확보했 다” 고 말했다. 민 청장은 다만“신속하게 정상 적인 법적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자료가 방대하고 관련자 들 숫자가 많아 수사에 상당 시일 이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재의‘보좌관’4.4% 출발…JTBC 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 배우 이정재의 안방극장 복귀작 으로 화제가 된 JTBC 새 금토드라 마‘보좌관’ 이 첫 방송부터 4%대 시청률로 순조롭게 닻을 올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보좌관’1회 시청률은 4.375%(유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품위있는 그녀’,‘미스 티’등 JTBC에서 방송한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 다. 방송은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 의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이 송희 섭을 원내대표에 앉힌 후 당내 권 력 싸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태준은 당 대표 선거에서 송 희섭의 라이벌 조갑영(김홍파) 의 원을 누르기 위해 조갑영의 쪼개기 후원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조갑 영은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희섭은 장태준의 공을 인정해 그를 전직 4선 의원 원로회 모임에 입성시켰다. 장태준이 최종목표‘금배지’ 에

한층 가까워지는 것으로 방송은 끝 각에선 있었다. 이 났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장태준이 조갑영의 당 대표 출 이정재 연기는 크게 흠잡을 곳 없 마를 포기시키는 데 걸린 시간은 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국회 입성 방송에서 단 하루에 불과할 만큼 을 노리는 보좌관 역할과 어울리지 드라마는 1회부터 휘몰아치는 전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보좌관’ 과 동시간대 방송 그러나 한편으론 설득력 있게 한 MBC TV 예능‘나 혼자 산다’ 보여줘야 할 세부 묘사를 생략하고 는 8.6%-10.8%로 나타났다. MBC 뛰어넘어 개연성이 부족해 보인다 TV‘마이 리틀 텔레비전V2’는 는 평가가 나온다. 2.4%-4.6%, SBS TV 금토 드라마 또 보좌관이 검사와 국회의원을 ‘녹두꽃’ 은 5.2%-6.2%, tvN‘강식 겁박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이어서 당2’ 는 6.1%(유료 가구)로 나타났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일 다.

‘신서유기’탄탄한 팀워크로 시청률·화제성 모두 확보

스타들이 도시를 떠나 식당을 차리고, 시민들에게 요리를 대접하 며 그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이제 너무 익숙하다. 그런데도 tvN 예능‘강식당2’ 가 여전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리얼리티뿐만 아니라 유쾌 함까지 갖춘 덕분이다. 요리와 서빙에 골몰하는 부분에 서는 관찰 예능의 매력을, 티격태 격 주고받는 입담에서는 웃음이라 는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신서유 기’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여섯 남자는 이번에 경주로 떠났다. 지난해 강호동까스 와 오므라이스를 맛보지 못해 아쉬 운 팬들이 작정하고 몰린 탓에 제 작진은 추첨제까지 도입해야 했다. 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다 시 한번 코치로 초빙했다. 백 대표는 이번에 떡볶이와 가 락국수 비법을 전수했다. 튼실한 다리로 국수 반죽을 밟는 강호동, 떡볶이보다‘메인’ 처럼 보이는 콰 트로 튀김을 튀겨내느라 진이 빠진 안재현의 모습에서는 진지함을 엿 볼 수 있었다.‘윤식당’ 을 패러디 한‘신서유기 외전’ 에서 거의 독립 프로그램이 된 데 대한 무게감도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강호동이 비트를 손 질한 후 비트 껍질에 싱크대 배수 구가 막히자 끊임없이 그를 타박하 는 이수근, 한결 넓고 쾌적해진 식 당에 들떠 메인테마곡‘쓰담쓰담’ 을 부르는 송민호·피오의 모습은 리얼함과 유쾌함을 둘 다 잡은 유쾌했다.‘강식당’이전부터 오랜 덕분에 시청률 역시 첫 회부터 기간 팀워크를 다진 멤버들의 찰떡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 호흡이 시청자들의 적응시간도 단 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축한 셈이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 한 5월 다섯째 주(5월 27일~6월 2 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에서도 단숨에 2위로 진입하며 화 제성까지 톡톡히 챙겼다. 온라인상 갑론을박이 많은 것도 이를 입증한 다. “제작진이 미리 인원을 제한했 어야지 재료도 없는데 첫날부터 무 슨 저녁 장사까지 하느냐” (네이버 아이디‘맘*’ ),“그릇과 마스크 등 위생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후 ( ****’ ) 같은 제법 진지한 의견도 적지 않다. 반면,“강식당은 다들 어설프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재미에 보는

이제야 오른 본막…’아스달 연대기’7.2%로 1부 마무리 초대형 실험작으로 불리는 tvN 주말극‘아스달 연대기’ 가 아쉬움 속에 총 3개 파트 중 1개를 마무리 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6회 시청률은 7.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은섬(송중기 분)과 탄야(김지원), 그리고 사야 (송중기)가 한날한시에 태어난‘천 부인’이라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번째 파트 제목처럼‘예언의 아 이들’ 이 모두 공개된 것이다. 이로써 첫 번째 파트는 마무리

됐고, 오는 22일부터는 두 번째 파 트‘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이 6회 분량으로 방송된다. 500억원 이상 제작비, 초호화 캐 스팅, 전례 없는 장르와 소재로 온 기대를 한몸에 받은‘아스달 연대 기’ 는 출발이 아쉬움을 준다. 전사 정리에 지나치게 많은 호

흡이 소비되고, 더구나 그 이야기 가 친절한 방식으로 전개되지 못하 면서 초반 시청자 눈을 붙드는 데 실패했다. 정작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천부인 세 명의 출생과 성 장 과정 역시 너무 느린 전개로 보 이거나 늦은 타이밍에 공개됐다. 이 때문에 시청률이 파트1이 끝날 때까지 10%에 크게 못 미쳤다. 아울러 넷플릭스 등을 통해 글 로벌 콘텐츠를 소비하며 한층 눈이 높아진 시청자에게는 부족하게 느 껴진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나, 배 우 개개인의 매력이 살지 못한 듯

것” ‘미**’ ( ),“국수 이름 짓는 것부 터 너무 웃겨” ‘@9330****’ ( ),‘이 멤버로는 뭘 해도 터질 듯” ‘el****’ ( )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룬 다. 역시‘강식당2’ 의 DNA는‘웃 음’ 임을 방증한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처 음엔‘멘붕’(멘탈붕괴)이었다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멤버들 모습이 관전 포인트” 라며“멤버들이 점점 자신의 메뉴와 담당 업무에 애착을 가지면서 장사가 잘되기 위한 고민 을 많이 한다. 메뉴도 점점 진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 PD는 그러면서“멤버들은 싸워도 진짜 싸우고, 좋아도 진짜 좋아한다. 그 진심을 시청자들께서 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라고 인 기요인을 분석했다.

보이는 디렉팅 등도 발목을 잡았 다. 전날 방송을 통해 모든 사전 서 사를 정리한‘아스달 연대기’ 가파 트2부터 반전을 꾀할지 지켜볼 일 이다. 한편, KBS 2TV 주말극‘세상 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은 26.7%31.8%, OCN‘보이스3’는 4.5%, TV조선‘조선생존기’ 는 1.390% 시 청률을 보였다.


2019년 6월 1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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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NE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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