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8, 2019
<제43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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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3연승 도전 한국군단 중심에 선 박성현
박성현 ‘코리안 시스터 스’가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투어 메 이저대회 3연승에 도 전한다. 오는 19일 미 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GC(파72·6741야드) 에서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 만 달러)이 타깃이다.
<B10면에 계속>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美 라디오 음악 시상식서 2년 연속 수상 처음 만든‘글로벌 페놈’수상…”팝에 미친 영향력 기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 국 유명 라디오 음악 시상식에서 2 년 연속 수상했다. 1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6일(현 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2019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 워즈’ (2019 Radio Disney Music Awards)에서 ‘글로벌 페놈’ (Global Phenom) 상을 받았다. ‘글로벌 페놈’ 은 올해 처음 만 든 상으로 음악, 패션, 춤 등 방탄소 년단 문화가 팝 시장에 미친 세계 적인 영향력을 기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베스트 듀오/그룹’ 과 ‘베스트 댄스 트랙’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 ,‘피어시스트 팬’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팬들 궁 금증에 답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 다. 대신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 키가 출연해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마이크 드롭’ (MIC Drop) 리믹스 무대를, 시상식 사회자인 소피아 카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커버 무대를 선보 여 눈길을 끌었다.
‘2019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즈’ 서 영상으로 소감 말하는 방탄소년단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16 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글로벌 팬미팅‘머스터 매직 숍’(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열고 총 4만4천 관객과 만났다. 멤버들은 팬송인‘둘! 셋!’ 을배 경으로 무대 가운데에 꾸민 매직숍 에 모습을 드러냈다.‘위로가 필요 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 링매직숍’을 주제로 멤버들의 신 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내준 고민을 함께 이야기했다. 이들은 또 360도로 펼쳐진 무대 에서‘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2’ (We Are Bulletproof Pt.2),‘점 프’ (JUMP) 등을 부르며 데뷔 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과 이 와 관련해 YG 양현석 대표가 수사 기관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 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
모습을 재현했으며 부산을 비롯한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하는‘마 시 티’ (Ma City)를 열창했다. 이밖에도 북청 사자와 함께한 ‘아이돌’ (IDOL),‘작은 것들을 위 한 시’ (Boy With Luv) 등 총 19개 히트곡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 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그동안 우리에 게 마법 같은 일들이 정말 많이 벌 어졌다”며“그중 가장 마법 같은 일은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다. 바 쁜 일상 중 오늘 하루가 아미 여러 분에게 위로가 된 날이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22~2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서 팬미팅을 두 차례 더 연다.
“김 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 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 고진 술했다. 당시 경찰은 A 씨가 이같 이 진술하자 김 씨의 마약구매 의 혹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 김
과거 신고자에게 마약 판매한 인물 상대로 조사 착수 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 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전담 팀은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신고 자 A 씨에게 지난 2016년 마약을 판매한 B 씨를 이날 오전 교도소에 서 면담했다. B 씨는 당시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B 씨 는 아직 유의미한 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핵심은 콘텐츠” 드라마 편성전쟁 초반 점검
경찰, YG·비아이 의혹 본격 수사…신고자는 다시 출국
다.
TUESDAY, JUNE 18, 2019
아울러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 고자 A 씨를 만나 공익신고 내용 에 대한 진술을 받아볼 방침이다. A 씨는 최근 마카오에 방문했 다가 지난 15일 귀국한 뒤 다음 날 인 16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어 경찰은 A 씨 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조사 일 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A 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 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 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김씨랑 대화한 카카오톡 메 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그러나 이후 조사에서
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 씨 와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B 씨 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경찰은 A 씨가 귀국한 뒤 이뤄질 조사에서는 당시 진술과 다 른 내용을 밝히면 그 부분을 집중 조사해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과 양 대표의 외압 여부를 확인할 계 획이다. 경찰 관계자는“김 씨와 양 대표 에 관한 부분과 과거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잘못한 점이 있는지 등 현 재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에 대 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 이라고 말 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까지 채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곳곳에 서 굵직한 편성 변화가 일었다. SBS TV는 지난 2월‘열혈사 제’를 시작으로 금토극을 편성했 고, 여름 시즌 월화 밤 10시 시간대 에 드라마 대신 예능을 편성할 것 을 예고했다. MBC TV는 평일 미 니시리즈 방영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13일 지상파와 종편,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상을 위탁 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
MBC·SBS 편성변경 절반의 성과…수목극이 월화극보다 경쟁 치열 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은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이러한 편성 변화 바람이 온라인에서는 어 떠한 평가를 얻는지 분석했다. SMR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 터 이달 10일까지를 기준으로 월화 극 중 회당 평균 재생수 1위는 JTBC‘바람이 분다’ , 수목극 1위 는 MBC TV‘봄밤’ , 주말극 1위는 tvN‘아스달 연대기’ 가 가져갔다. 먼저 수목드라마는 MBC가 가 장 먼저 편성변경 카드를 꺼내든 격전지다. 9시에서 새롭게 도전한 ‘봄밤’ 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160 만 뷰가 넘는다. 밤 9시 30분에 방영되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는 ‘봄밤’뒤를 바짝 추격 중이고, 10 시에 시작하는 KBS 2TV‘단, 하 나의 사랑’역시 회당 100만 뷰 이 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단, 하나의 사랑’ 과 같은 시간에 방영 되는 SBS‘절대그이’ 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40만뷰 이하로 낮다. 다만 SMR은‘봄밤’ 이 10시대 에 방송되던 전작‘더 뱅커’ 에비 해 훨씬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은 사실이지만, MBC의 편성 전략 이 통했다고 판단하기엔 일러보인 다고 분석했다. ‘봄밤’ 과 마찬가지로 1시간 편 성을 앞당긴 MBC TV 월화극‘검 법남녀2’ 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약 41만 회로 월화극 중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바람이 분 다’ (82만 3천뷰)의 절반에도 미치 지 못했다. 한편, 월·화요일 10시에 방영 되는 KBS 2TV‘퍼퓸’ 과 SBS TV‘초면에 사 랑합니다’, 9시 30분에 방영되는 tvN‘어비스’ 는 모두 재생수가 저조한 상황이다. 주말 드라마 시장에 서는 SBS가 새로운 도전 장을 냈다.‘열혈사제’ 로 첫 금토 드라마를 선보였 고, 방영 중인‘녹두꽃’
이 두 번째 시도다. ‘열혈사제’가 회당 재생수 약 273만 회로 크게 흥행하며 금토극 편성 전략이 성공한 듯했지만,‘녹 두꽃’ 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약 72 만 뷰로 전작에 한참 못 미친다. 한편, MBC는 토요일 연속 편 성, JTBC는 금·토요일 오후 11시 편성, tvN는 토·일요일 오후 9시 편성 등 다양한 주말극 편성 전략 이 시도되는데, 현재 주말극 1위는 밤 9시에 편성된‘아스달 연대기’
(190만뷰)다. SMR은‘봄밤’ 의성 공과‘검법남녀 시즌2’ 의 고전,‘열 혈사제’ 의 흥행과‘녹두꽃’ 의 평범 한 성적은 결국 드라마 경쟁력의 핵심이 콘텐츠로 전환되었음을 보 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는 월화극과 수목극 간의 극 명한 재생수 차이에서도 드러난다. 수목극 중 회당 평균 재생수 100만 회 이상인 작품이 3개지만, 월화극 중에서는 단 한 작품도 회당 100만 뷰 고지를 넘지 못했다.
연예
2019년 6월 1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봄밤·검법남녀2…MBC 밤 9시 드라마 조기 안착? “너무 일러”vs.“다양성 확보할 윈윈 전략”여러 반응 MBC TV가 평일 미니시리즈 방송 시간을 1시간 앞당긴 전략이 초반 절반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 온다. 평일 미니시리즈가 밤 10시대 동시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콘텐츠 별 경쟁 구도로 조금씩 전환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tvN과 JTBC는 9시 30분에 평일 미니시리 즈를 편성한 바 있다. MBC TV는 지난달 22일부터 수 목극‘봄밤’ , 그리고 지난 3일부터 월화극‘검법남녀’시즌2를 밤 9시 에 선보였다. ‘봄밤’은 지난해 인기를 얻은 JTBC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를 연출한 안판석 PD와 주연 정해인이 다시 손잡은 작품이고, ‘검법남녀’ 는 지난해 시즌1이 자체 최고 시청률이 거의 10%를 기록하 며 팬덤을 형성했다. 9시 편성 첫 실험작들이니 만큼 흥행 기본은 보 장되는 작품을 배치한 셈이다. 시청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봄밤’ 은 3.9%-6.0%(닐슨코리 아) 시청률로 시작해 중반까지 6% 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12회에서 8.4%를 기록하며 밤 10시대 수목극 인 KBS 2TV‘단, 하나의 사랑’뒤 를 바짝 뒤쫓는다. 연출자나 배우의 무게를 고려하 면 이른 시간대가 더 불이 빨리 붙 을 수 있는 것을 조금 늦춘 것으로 도 보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에서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거나, 재방송 측면에서 올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낸 점을 보면 더 그렇다.
SK브로드밴드가 집계하는 VOD(주문형비디오) 성적이나 모 바일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대표 플랫폼인 푹(POOQ)이 제공 하는 누적 VOD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봄밤’ 이다 ‘봄밤’방송 후 많은 시청자도
이른 시간대 방송에 아쉬움을 표했 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퇴 근이 빨라지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9시 는 드라마 주요 타깃인 20~49세에 너무 빠르다는 반응이 적지는 않
임시완측, 군휴가 과다의혹에“부당 특혜 아냐”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 배우 임시완 측이 군 복무 중 과 다한 휴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 거진 데 대해 특혜는 없었다고 반 박했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 일 공식입장을 내고“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 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특급 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 상휴가 등이 있다” 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신병이 입소 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 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위로 휴가가 약 40일 추가로 주어 지는데,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 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
네이버 아이디‘원***’ 은“9시 로 옮기니 애들 때문에 본방송을 볼 수가 없다” ‘짝***’ , 은“너무 빨 라서 보기가 어렵다” 라고 했다.
‘검법남녀2’ 는 3.7%-5.7% 시청 률로 시작해 4회 6.6%까지 올랐다. 이 작품 시간대에 대한 시청자 아 쉬움도 마찬가지이다. ‘sona****’ 는“시청률이 잘 나
올 드라마가 시간대 때문에 반 토 막이 났다” ,‘nett****’ 는“재밌는 작품인데 9시에 하는지 모르는 사 람이 많은 것 같다” 라고 했다. 물론“9시에 편성하니 오히려 다양하게 드라마를 볼 수 있다. 10 시에 맞춰 살아왔으니 9시로 바꾸 면 더 시간의 여유가 생길 듯” ‘shhs****’ ( ) 같은 긍정적인 반응 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 9일 “10시대에 지상파 3사가 전부 경쟁 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골라보기 어 려운데 시간대를 다양하게 해주면 볼 기회가 많아진다” 라고 평했다. 다만“MBC가 그 시간대 완전히 정 착했느냐, 그 문제는 결국‘좋은 콘 텐츠’ 가 말해줄 것” 이라고 덧붙였 다. 실제로 MBC가 평일 미니시리 즈를 한 시간 앞당긴 후 KBS 2TV 작품들이 기대 이상 시청률 성적을 내고 있다. 월화극‘퍼퓸’ 과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이 각각 7%대, 8%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 이다. MBC는 종합적으로 볼 때 비교 적 이르게 새로운 전략이 안착했다 고 내부적으로 평가하며 이 기조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 다. 주성우 MBC 드라마본부장은 “이때까진 성과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라며“물론 9시대 드라마가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 리겠지만,‘좋은 콘텐츠를 내놓으 면 찾아본다’라는 원칙에 충실해 작품을 내놓고자 한다”라고 말했 다.
“일부 연예인 병사 휴가, 일반병사의 최대 2배” 일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휴 가 일수가 일반병사들과 비교해 최 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특 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 다. 17일 국방부가 최근 국회에 제 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입대한 연예인 출신 병사 16명 중
전역한 배우 임시완 씨가 연가 28 일, 포상휴가 18일, 위로 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고 보도했 다. 이에 대해 임시완 소속사 플럼 액터스는 공식 입장을 내고“임시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 준 통상 100일 정도의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 출신 병사들 의 휴가 일수가 많은 것은 대부분 대외행사에 동원된 뒤 주어지는 위 로 휴가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방부 자료로 확인…”대외행사 동원 뒤 휴가 지급, 사실상 연예병사제도 부활”
앞서 일요신문은 국방위원회 소 속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를 인용, 임시완이 군 복무 기 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 일의 휴가를 나왔다고 보도하며 특 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미 폐 지된 연예병사보다 많은 휴가 일수 라며 사실상 연예병사제도의 부활
이라고 꼬집었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 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후 조교로 발탁됐다. 이후 입대 2개월 만에 특 급전사로 선발됐으며, 지난 3월 27 일 만기 전역했다. 차기작은 OCN 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 이다.
13명이 일반병사들의 평균 휴가 일 수보다 많은 휴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네 명은 100일 이 상 휴가를 받았다. 2018년 기준 일 반 육군 병사의 평균 휴가 일수는 59일이다. 또 비교적 최근 입대한 5명은 여 전히 군 복무 중이라는 점을 고려 하면,‘100일 이상 휴가자’ 는더많 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일요신문은 올해 3월
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 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 휴가, 특급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 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 라고 설명했다. 또 임시완은 신병교육대에서 조 교로 복무를 했는데, 신병이 입소 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 는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위로 휴가가 약 40일 추가로 주어지며
연예인 출신 병사들을 대외행사 에 자주 동원하고 이에 대한 보상 으로 위로 휴가를 주는 것은 사실 상 폐지됐던 연예병사제도의 부활 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군 당국은 과거 연예인의 재능 을 국방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예병사 제도를 운용해오 다 휴가나 외출·외박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2013년 제도 시행 16년 만에 전격 폐지한 바 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日공유차 뜻밖의 용도 ‘휴식·업무공간’ 으로 활용 일본에서 이용료를 내고 자동차 를 빌려 타는 카 셰어(차량공유) 서 비스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자 전거 공유 서비스 처럼 시내 곳곳 에 있는 주차장에서 손쉽게 차를 빌릴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기 때 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용자가 분명히 돈을 내고 이용한 차량인데 이동 거리가‘제로’ 인 차량이 여기저기 서 나타나고 있다. 알고 보니 서비 스 운영업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 던 뜻밖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파크24가 운영하는 요코하마 시내의 카 셰어링 전용 주차장
대여 불구‘이동거리 제로’수 %…더위·추위 피하는 공간으로도 23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카 셰 어 서비스 운영업체 오릭스가 운행 거리 제로 차량의 존재를 알아차린 건 작년 여름께다. 분명히 이용된 차량인데 운행거리가 제로인 차량 이 전체의 몇 %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원 수 120만명 이상으로 이 업 계 최대 업체인 타임스24가 회원들 에게 이용방법을 물어본 결과 의문 이 풀렸다. 이용자가 외근 중 업무 처리와 휴식공간으로, 또한 소지품 을 일시 보관할 일이 생겼는데 코 인록커에 빈자리가 없을 때는 물건 일시 보관장소로,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재해 발생 시에는 휴대용 충 전장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사이타마(埼玉)현에 사는 차량 공유 서비스 남성 회원(31)은“외 근 영업 중 잠이 쏟아질 때 잠깐 눈 을 붙일 수 있는 장소는 역 앞에 있 는 인터넷 카페 정도인데 공유차는 주택가와 오피스가 주차장에도 있 다. 식사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 차내에서 먹기도 한다. 요금도 몇 백엔(몇 천 원)이어서 카페와 별로 차이가 없 다” 고 말했다. 일부 서비스 업체는 이런 예상
치 못한 이용방법에 곤혹스러워하 고 있다. 운행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어“운전하지 않는 이용” 이 반갑지 않기 때문이 다. 이런 이용자 중에는 한여름 더 위와 겨울 추위를 피하기 위해 정 지한 상태에서 엔진은 계속 걸어두 는 경우도 있다. 오릭스의 담당자는 아사히 신문 에“아이들링(공회전) 퇴치의 관점 에서도 이동목적 이외의 이용은 장 려하지 않는다” 면서“카 셰어 서비 스는 어디까지나 이동목적으로 이 용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 다” 라고 말했다.
열대과일 리치 연관 추정 뇌질환에 인도 아동 100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에서 열대과일 리치가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질환 관 련 어린이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 어섰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인도 북부 비하르주(州) 무자파르 푸르 지역에서 지난 17일 급성뇌염 증후군(Acute Encephalitis Syndrome, AES) 관련 증상으로 6 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18
일 보도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이로써 최근 AES 증상으로 인해 무자파르푸르 지역에서 숨진 아동 수는 103명으 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200여명의 아동이 관 련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 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 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밝혔다. 숨진 아동 대부분은 급격한 혈
당 저하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증상은 현지에서 여름 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무자파르푸르를 비롯해 방글라 데시와 베트남 등의 주요 리치 생 산지에서는 이 시기에 해마다 비슷 한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 국은 리치에 함유된 독성물질이 AE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다.
TUESDAY, JUNE 18, 2019
푸껫 동물원, 이번엔‘쇠사슬 호랑이’논란 “관광객과 사진 찍으려고 1m 쇠사슬에 빙빙 돌아” “22시간 묶여있어… 약물주입 의혹도” 태국 푸껫 동물원이 이번에는 ‘쇠사슬 호랑이’ 로 또다시 동물 학 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8일 푸껫 지역 매체인 더 타이 거에 따르면 푸껫 당국은 관광객들 이 가까이서 사진을 찍도록 호랑이 에게 약물을 주입한 뒤 쇠사슬로 묶었다는 소셜미디어 영상과 관련 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물원 책임자는 조사를 나온 관계자들에게 동영상 논란 이후로 호랑이 두 마리를 우리 안으로 옮 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랑이에 게 약물을 주입했다는 주장은 부인 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데 호랑이가 동원된 것은 맞는다면 서“관광객 안전을 위해 호랑이들 을 쇠사슬로 묶어야만 한다” 고주 장했다. 영국 언론 메일 온라인이 전한 월드애니멀뉴스 페이스북 동영상 을 보면 호랑이 한 마리가 1m가 안 되는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좁은 원형 대(臺) 위에서 계속해서 빙빙 도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호랑이는 제대로 서 있지 못 하고 가끔 비틀거리기도 한다. 월드애니멀뉴스는 호랑이들이 관광객 곁에서 사진을 찍는 프로그 램에 동원될 때 동물원 측은 안전
푸껫 동물원 호랑이의 쇠사슬을 벗겨달라는 청원
을 위해 종종 발톱을 빼거나 약물 이와 관련, 미국의 청원단체인 을 주입한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케어2’ 는 쇠사슬에 묶인 채 사진 호랑이들이 하루 2시간 정도를 찍기를 강요당하는 호랑이들을 동 제외하고는 원형의 좁은 대(臺) 위 물원 내 격리된 장소로 옮길 것을 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지내야 했 촉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고, 관광객들은 그 곁에서 7.5파운 ‘케어2’사이트에서는 이날 오 드(약 1만1천원)를 내고 사진을 찍 전 현재 1만1천명 이상이 청원에 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했다. 미국인 생물학자 대니얼 슈나이 푸껫 동물원은 그동안 동물원 더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1m 내 동물들에 대한 학대 논란 등으 도 안 되는 쇠사슬에 하루 22시간 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묶여있다는 걸 상상해보라. 조그만 가장 최근에는 아기 코끼리‘덤 원을 그리며 계속해서 끊임없이 돌 보’ 가 뒷다리가 부러진 채 강제공 고 돈다” 면서“그게 푸껫 동물원에 연에 시달리다 숨져 많은 이들이 있는 이 호랑이의 삶” 이라고 적었 안타까워했다. 다고 메일 온라인은 전했다.
“세계인구 올해 77억명서 2100년 109억명” 유엔 보고서…”65세 이상 9%에서 2050년 16%로 급증” 전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명에 서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을 거쳐 2100년에는 109억명으로 정점 에 이를 것이라고 유엔이 17일 밝 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이 날 발간한‘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유엔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의 인구 증가분 가운데 약 절반 이 상은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
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 국 등 9개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2027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 을 따라잡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올 해 9%(11명 중 1명)에서 2050년에 는 16%(6명 중 1명)로 증가, 고령화 가 점점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2.6세인 기대수명도 2050
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봤 다. 다만 저개발국가의 현재 기대수 명은 높은 유아 및 산모 사망률이 나 각종 분쟁, 지속하고 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글로벌 평균보다 7.4세가 낮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출산율은 올해 2.5명에 서 2050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 것 으로 전망했다.
美 10세 소녀, 요세미티 최대 난코스 엘캐피탄 암벽 등정 미국의 한 10세 소녀가 암벽 등 반가들 사이에서 세계 최대 난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미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의 엘캐피탄(El Capitan) 암벽 등정에 성공했다고 폭스뉴스와 현지매체 프레즈노 비 가 17일 전했다. 콜로라도에서 등산 가이드로 일 하는 아빠를 따라 예닐곱 살 때부 터 암벽 등반에 나섰다는 셀라 슈 네이터(10)는 이달 초 가녀린 몸을 자일에 묶고 높이 3천 피트(910m) 의 수직 화강암석인 엘캐피탄을 모 두 5일간에 걸쳐 오르는 데 성공했 다. 셀라의 등반은 전신에 안전벨트 를 채우고 하는 하네스(harness)등 반으로, 암벽에 오르는 중간중간 휴식과 수면, 영양섭취를 반복하는 과정이다. 슈네이터의 아빠는 딸의 등정을 지켜보며“엘캐피탄은 우리 가족 스토리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진
요세미티 엘캐피탄 등정 성공한 10세 소녀
다” 라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엘캐피탄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에 수직으로 솟아있는 거대한 화강 암석으로, 암벽 등반으로는 세계적 인 난코스에 속한다. 셀라는 현지 매체에“모든 과정 이 어려웠지만 이것이 가장 어려운
순간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다” 라고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혔 다. 그녀는“매우 특별한 사람만이 이 등반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 러분도 (도전을) 생각해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화장한 아내 유골‘추억의 호수’에 뿌리고 남편은 심정지 평생 해로한 아내의 유골 가루 를 추억 서린 호수에 뿌린 직후 심 정지 상태가 와 숨진 미국 80대 노 인의 사연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에 따르면 일본계 이민 4세대 랄프 세이치 미야타(88) 씨는 지난 4일 혼자서 인디애나 북부 중소도시 라 포트의 스톤호수 한가운데로 배를 타고 들어가 화장한 아내의 유골 가루를 호수에 뿌렸다. 이는 지난 4월 87세를 일기로 세 상을 떠난 아내의 마지막 유언이었 다. 미야타씨는 1955년 시카고에서 아내 마지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 는 1965년 인디애나주 라포트로 이 주해 2012년 플로리다로 가기 전까 지 47년간 그곳에서 살면서 시시때 때로 스톤호수에 나가 휴식과 여가 를 즐겼다. 이 호수는 이들 부부에게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아내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나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자 미야타씨 는 아내를‘행복의 장소’ 로 데려다 주기 위해 길을 나섰다.
랄프·마지 미야타 부부
64년 해로 美 80대 일본계 부부 사연 화제 그는 오랜 친구 부부에게 빌린 인디애나주 공원관리 당국은 배로 스톤호수로 나간 뒤 아내의 “자연사로 추정돼 익사 보고를 하 유골가루를 다 뿌린 시간 즈음 갑 지 않았다” 고 밝혔다. 자기 쓰러지며 물에 빠졌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 5일은 미 친구 부부가 발견하고 구조 당 야타 부부의 64번째 결혼기념일이 국에 신고했으나 병원 도착 직후 었다. 자녀들은“부모님은 매년 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혼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기셨다” 검시소 측은 마야타씨가 심장이 며“하늘나라에서 두 분이 함께 행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방세동 현상 복한 결혼기념일을 맞으시길 바란 을 겪은 것으로 추정했다. 다” 고 말했다.
패션정보
2019년 6월 1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색다른 스타일 어때?” …페스티벌 메이크업 추천 화려한 브라이트 아이, 반짝이는 글리터 어때…’ 타투 스티커’활용해봐 야외 활동을 하기 딱 좋은 날씨 가 이어지는 요즘. 6월부터 연이어 개최되는‘뮤직 페스티벌’ 을 즐길 예정이라면 화려한 패션에 어울릴 만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단순 히 짙은 메이크업보다는 독특한 매 력을 살려야 진정한‘인싸’ (인사이 더)가 될 수 있다. 나만의 개성을 돋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모아 소개한다. ◆ 컬러풀한 아이섀도 이번 시즌엔 눈두덩을 화려한 컬러로 물들이는‘브라이트 아이’ 메이크업이 인기다. 마크 제이콥스, 로다르테를 비 롯한 다양한 패션 브랜드은 핑크, 그린, 옐로 등 화려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로다르테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나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임스 칼 리아도는 노란색, 청록색, 다홍색 등 무광택 아이섀도를 선택했다. 그는 화려한 섀도를 눈두덩과 수평
으로 그리거나 독특한 모양으로 연 출했다. ‘스타일 아이콘’ 으로 손꼽히는 가수 현아와 선미도 또렷한 핫핑 크, 블루 컬러를 선택해 날렵한 아 이 메이크업을 선택했다. 선미는 끝이 살짝 올라간 캐츠 아이 스타일과 블루, 핑크 컬러가 어우러지는 그라데이션 스타일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현아는 눈매를 따라 물들인 듯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룹 트와이스의 채영은 동공 바로 윗 부분만 시원한 하늘색 섀 도를 바른 상큼한 메이크업에 오렌 지 립을 매치하기도 했다. ◆ 화려한 글리터로‘반짝반짝’ 보석을 한 알 한 알 박은 듯한 독 특한 글리터 메이크업도 런웨이를 수놓았다. 특히 패션 브랜드‘발렌티노’ 는 라임 그린, 마젠타 컬러 비즈를 메 이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발렌티노 쇼의 메이크업을 담당 한 팻 맥그레스는 라임 그린 크리 스탈을 모델 카이아 거버의 눈썹과 아이라인을 따라 촘촘히 배치했다.
모델 니키 티센의 눈엔 고양이 눈 매처럼 날카로운 디자인의 마젠타 빛 크리스탈 장식을 선보였다. ‘크로맷’ 은 메탈릭 블루 컬러로 연출한 캐츠아이 메이크업에 옐로 크리스탈을 드문드문 배치해 포인 트를 더했다. 런웨이 속 메이크업을 일상 속 에 적용하고 싶다면 얼굴이나 눈 전체에 글리터를 붙이는 것보단 가 벼운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 다. 가수 청하처럼 눈동자 바로 밑 에 둥근 글리터 조각을 붙이거나 그룹 아이즈원 예나처럼 눈매를 따 라 눈두덩에 듬성듬성 붙이면 은은 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화려한 느낌을 살리 고 싶다면 은은하게 물들인 두 뺨 위에 페이스 글리터를 얹어보는 것 도 좋다. 그룹 여자친구 예린은 알록달록 한 별, 하트 모양 페이스 글리터를 두 뺨 전체에 붙여 반짝이는 메이 크업을 완성했으며, 아이즈원 혜원 은 눈 끝 바로 아래의 뺨에 작은 글 리터를 붙여 하이라이터처럼 연출 했다. ◆‘타투 스티커’활용해봐 메이크업 제품이 아닌 타투 스 티커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타 투 스티커를 활용하면 간단하면서 도 독특한 페스티벌 메이크업이 탄 생한다. 호주 패션 브랜드‘오즈라나’ 는 컬렉션 쇼에 선 모델들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화려한 꽃밭을 그려냈 다. 사랑스러운 코랄빛 치크 메이 크업에 핑크, 코랄빛 수채화 타투 스티커를 붙여 동화 속 주인공 같 은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한 것.
눈두덩과 관자놀이, 턱선을 따 라 수채화를 그려넣은 듯한 은은한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여기에 어울 리는 컬러 메이크업을 함께 연출하 면 자연스럽다. 펑키한 메시지를
담은 타투 스티커를 활용하면 통통 튀는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얼굴에 붙인 타투 스티커는 클 렌징 오일을 사용해 닦아내면 자극 없이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고도비만은 심각한 질병 “몸에 맞는 수술 찾아야”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 가 정한 질병 중 하나다. 이 중 과도 한 비만 상태를 일컫는‘고도비만’ 은 심각한 질병으로 간주한다. 의 학적으로는 체중(㎏)을 키의 제곱 (㎡)의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본다. 국내 고도비만 유병률은 1998년 0.7%에서 2001년 1.8%, 2014년 2.4%, 2016년 5.3%로 급증세를 이 어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나라 고도비만 유
위절제수술, 비만 치료효과 크지만‘위암위험’등 꼼꼼히 따져야 수술 후 식사는‘조금씩 꼭꼭’…갑작스러운 혈당증가‘덤핑증후군’주의 병률이 2030년 9.0%까지 증가할 것 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문제는 BMI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에 해당하면 신체가 비만에 적 응하지 못하고 한계점에 이르러 생 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 인 합병증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 심근경색, 고지혈증, 수면 무호흡증 등이 꼽힌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줄이지 못하거나 동반한 합병증을 완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는‘비만 대사수술’ 을 고려해야 한다. 이 수 술은 단순한 체중 감량 외에 고혈 압, 당뇨병 등 비만과 관련된 대사 성 질환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어 미용 차원의 비만수술과는 구별된 다. 비만대사수술은 국내에서 2003 년 시작된 이후 현재는 연간 약 500 건이 시행되고 있다. 더욱이 이 수 술은 올해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적 용되고 있다. 대상 환자는 체질량 지수(BMI) 35 이상 또는 BMI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다. 비만대사수술은 크게 위 크기를 줄여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는 ‘섭취제한’수술과 위, 소장 사이 에 우회로를 만들어 음식물 소화 역할을 하는 소장의 첫 부분을 지 나지 않게 하는‘흡수제한’수술로 나뉜다. 최근에는 이 두 가지 방법 을 조합한 수술도 이뤄지고 있다. 수술하려면 먼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검사해 야 한다. 아울러 내시경 검사와 수 술 후 문제가 되는 담석을 확인하 기 위해 초음파도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정 신과적인 상담이다. 우울증이나 섭 식 장애가 있으면 수술 결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 다. 알코올과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환자들 역시 정신과적 치 료가 우선이다. 가장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은 ‘위우회술’ 이다. 위우회술은 위를 식도 바로 아 래에서 30㏄ 정도의 용적만 남기고 잘라서 나머지 위와 분리한 후 소 장과 연결해 주는 수술 방식이다.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면서 이미 섭 취한 음식물의 흡수까지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런 두 가지 효 과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 중 감소 및 당뇨 조절에도 큰 도움 이 된다. 하지만 수술이 다소 복잡하고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건 단점 이다. 또 우리나라처럼 위암이 흔 한 나라에서는 분리된 위에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도 제 기된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분리한 위를 몸 안에 남 기지 않고 제거해 버리는‘절제 위 우회술’ 도 시행되는 추세다. 두 번째 비만대사수술은‘위소 매절제술’ 이다. 이 수술은 식사 후 위가 늘어나는 부분인 위의 대만부 (앞에서 봤을 때 위의 왼쪽 부분)를 소매 모양으로 길쭉하게 제거함으 로써 식사 후에도 위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수술 방법이 위우회술보다 매우 간단하고 수술 시간도 짧은 편이 다. 체중 감량 효과도 위우회술에 견줘 대등하지만, 장기간의 당뇨 조절 효과는 위우회술보다 약간 낮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는 여러 연 구를 통해 입증됐다. 10년 이상 추 적결과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을 받 은 환자의 사망률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보다 29∼40% 감소한 것 으로 분석됐다. 이는 비만대사수술 의 효과가 단순히 체중 감량으로 그치지 않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 혈증, 수면무호흡증, 지방간 등 여 러 동반 질환을 호전시키기 때문이 다. 체중으로만 보면, 수술 후 첫 1 년간은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들고,
그 이후에는 감소한 체중이 유지되 거나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대부분 개복수 술 대신 복강경으로 이뤄진다. 수 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10% 내외, 수술 사망률은 1% 이하로 매우 안 전한 편이다. 다만, 수술 후에는 위가 작아지 고 음식물을 잘게 갈아주는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부드러운 음식 위주 로 조금씩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갑자기 섭취하면 갑작스러운 혈당 증가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덤 핑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덤핑 증후군은 식후에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된다. 물 은 끼니 사이에 많이 마시는 게 좋 지만, 식사할 때 음식물과 같이 마 시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대개 수술 2∼6주 후부터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합병증 이 없으면 2∼3개월 후부터는 가벼 운 운동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비만대사수술이 쉽 고 편하게 비만을 치료하는 탈출구 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술로 위가 작아졌지만 포만감을 느낀 이후에 도 음식을 더 섭취하면 위나 소장 이 그에 적응해 또다시 늘어난다. 특히 초콜릿, 음료 등 고열량 간식 은 포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체중 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수술 직후 아예 음식 을 기피하는 것도 좋지 않다. 회복 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어서다. 따 라서 수술 후에도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개인에게 적합한 식사량과 횟 수 등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게 매 우 중요하다.
TUESDAY, JUNE 18, 2019
콜레스테롤 변동성 클수록 치매 발병 위험↑ 고대구로병원 연구팀, 국가검진 받은 13만명 8년 추적결과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평 상시 몸속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적 정선을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동성이 클수 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게 이 번 연구의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한림대병원 내 분비내과 공동 연구팀(최경묵, 백 세현, 류혜진, 정혜수)은 2008∼ 2015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3만1천965명을 평균 8.4년 추적 관 찰한 코호트(역학조사) 자료를 분 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 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에 이런 연 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프 런티어 인 뉴롤로지’ (Frontiers in Neurology) 5월호에 발표됐다. 연구결과를 보면 추적 기간 중 조사 대상자의 2.82%(3천722명)에 서 치매가 발생했다. 치매를 종류 별로 보면 알츠하이머병이 2.1%(2 천776명), 혈관성치매가 0.37%(488 명)였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과다하 게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대뇌 신경세포를 죽게 해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혈관 성 치매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으 로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한다. 연구팀은 총콜레스테롤의 변동 성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병 위험도를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치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은 배제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Q4)은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보다 전체적인 치매 발병 위험비가 15%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또 국내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 알츠하이머병만 봐도 총콜레 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Q4) 에서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 보다 치매 위험비가 12% 높았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과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권장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이 130㎎/㎗ 미만, HDL 콜레스테롤이 60㎎/㎗ 이상 이다. 총콜레스테롤 농도로는 200 ㎎/㎗ 미만이 권고되며, 200∼239㎎ /㎗ 는‘경계위험’ 으로 분류된다. 콜레스테롤과 치매 발병의 연관 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연구팀은‘미국의사 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서 LDL(저 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과다하 면 65세 이전에‘초로기 치매’위험 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 놨다. 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의 변동 성이 크면 뇌혈류 감소 및 뇌백질 의 허혈성 변화에 영향을 미쳐 치 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논문 교신저자인 고대구로병원 최경묵 교수는“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은 최근 심뇌혈관질환 및 사 망의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 다” 면서“이번 연구로 총콜레스테 롤 변동성이 치매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그 메커니즘에 대한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증세 완화‘지질단백질’발견 미국 USF 연구진, apoE 길항물질로 효과 확인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 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흔히 노인성 치매라고 한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 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증가 속 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에만 580 만 명이 있고, 전 세계적으론 5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 만 이 무서운 병을 예방하거나 진 행을 멈추게 할 만한 치료법은 아 직 개발된 게 없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 험 요인으로 꼽히는 아포지질단백 질 E(apoE)의 길항물질 (antagonist)이 알츠하이머병의 증 세를 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이 길항물질이 apoE와 N-말 단(terminal)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APP)의 상호작용을 차단 한다는 것이다. 아포지질단백질은, 그것이 존재 하는 지방단백질의 밀도와 합성조 직 등에 따라 10여 종으로 분류한 다. apoE는 저밀도지방단백질 (LDL) 수용체와 결합하고 간에서 생성된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USF) 의대의 준 탄(Jun Tan) 정신의학 ·행동신경과학 교수팀은 최근 이 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저널‘바 이올로지컬 사이카이어트리 (Biological Psychiatry)’인터넷
뇌 신경세포에서 결합한 APP와 apoE
판에 발표했다. 료 표적을 정하기 어려워 모두 실 온라인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 패했다. 르면 탄 교수팀이 찾아낸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6KApoEp라는 길항물질은 뇌에 apoE와 N-말단 APP의 상호작용 서, 아밀로이드 베타의 침적과 타 을 차단하는 게, 알츠하아머병의 우 단백질의 병리학적 작용을 완화 새로운 ‘질병 변경(disease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odifying)’치료 전략이 될 수 있 연구팀은 유전공학 기술로 알츠 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하이머병 증세를 갖게 한 생쥐에 N-말단이란, 여러 개의 아미노 6KApoEp를 투여해, 생쥐의 학습 산이 펩타이드 결합을 이용해 폴리 과 기억 능력이 향상되는 걸 확인 펩타이드를 형성할 때, 양쪽 말단 했다. 길항물질은, 비슷한 분자구 의 두 아미노산 중 아미노기가 남 조를 가진 다른 물질의 대사 반응 는 걸 말한다. 카복실기(carboxyl 을 방해하는 물질을 말한다. group)가 남는 다른 쪽 말단의 아 아밀로이드는 여러 개의 단백질 미노산은‘C-말단(C-Terminal)’ 이 뭉쳐 형성하는 섬유 모양의 응 이라고 한다. 집체로, 일부 신경퇴행성 질환을 보고서의 수석저자인 탄 박사는 비롯해 20여 종의 인간 질병과 연 “병리학적으로 apoE와 APP가 어 관돼 있다. 떻게 서로 작용하고, 아밀로이드 특히 아밀로이드 베타는 타우 베타 플라크의 형성과 신경세포의 단백질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원 손실로 이어지는지 규명하는 데 목 인 물질로 꼽힌다. 표를 뒀다”면서“그런데 한 걸음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더 나아가 (알츠하이머병의) 신경 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병리학적 현상을 조절하는 apoE 치료가 수없이 시도됐지만, 다양한 의 파생 물질까지 발견한 것” 이라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 중에서 치 고 말했다.
“이 잘 닦으면 치매 위험↓”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 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 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 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 임상과학과 브뢰겔만스 연구실의 표트르 미델 교수 연구팀은 치주 염 박테리아(P. gingivalis)가 뇌로 들어가 단백질을 만들고 이 단백 질이 뇌 신경세포를 파괴, 인지기 능이 손상되면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치주염 박테리아가 단독으로 치매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매 발생을 조장하고 치매 진행 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미델 교 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 환 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치매가
없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의 뇌 조 직 샘플과 비교한 결과 치매 환자 의 샘플 96%에서 치주염 박테리아 의 DNA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치주염 박 테리아가 구강에서 뇌로 이동해 독성 있는 효소를 분비, 뇌 신경세 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 을 통해 밝혀냈다. 이 박테리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동작만으로 혈류를 타고 이 동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효소를 차단하는 후보 약물도 개발했으며 금년 중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미 델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 발전’ (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실 렸다.
스포츠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랜디 존슨 이후 가장 싱겁다? 류현진의 사이영 레이스 독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압도 적인 격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지 금 추세라면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가장 싱거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판도가 나올 수도 있다.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26 이라는 메이저리그‘역대급’성적 을 내고 있는 류현진은 빌 제임스 가 고안한 사이영상 예측 모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한 국시간) 현재 류현진은 110.8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부동의 선두다. 한 달 이상 1위를 내놓지 않고 있 다. 오히려 2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 어지는 추세다. 내셔널리그 2위는 팀 동료 켄리 잰슨으로 81.5점이다. 30점 이상이 벌어졌는데 이는 올 시즌 들어 가 장 큰 차이다. 3위이자 선발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81.1점 으로 이보다 못하다. 잭 데이비스 (밀워키·77.4점), 워커 뷸러(LA 다저스·76.7점)는 류현진이 내려 오지 않는 이상 자력으로 따라잡기 가 어렵다. 빌 제임스 모델은 지구 1위 팀 소속 선수에게 12점의 가산점을 준
“강정호 쓰고 싶어도…” PIT 지역지,“모란·뉴먼 우위”
다. 설사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하 지 못한다고 쳐도 류현진은 98.8점 이다. 가산점 없이 계산했을 때 2위 인 잭 그레인키(애리조나·75.9점) 보다도 20점 이상 앞선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WAR)에서 1위인 맥스 슈어저(워 싱턴)는 올 시즌 승운(5승)이 따르 지 않는데다 평균자책점(2.81)도 류현진보다 훨씬 높다. 사이영상 최근 투표 경향이 승리와 이닝에서 WAR 등 세이버 스탯으로 옮겨가 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클래식 스
탯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 상 류현진을 추월하기 어렵다. 보통 어떤 타이틀은 경쟁자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도 그랬다. 빌 제 임스 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해에는 슈어저(180.6점)와 2위 애런 놀라(필라델피아·170.6점)의 차이 가 10점 안팎이었다. 최종 점수가 20점 이상 벌어진 가장 근래의 사례는 2014년이었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225.1점을 얻어 2위 조니 쿠에토(신
시내티·198.5점)를 큰 차이로 제 쳤다. 2002년 이후 30점 이상 차이가 난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2002년이 다. 당시 사이영상 수상자인 랜디 존슨(당시 애리조나)은 255.3점으 로 빌 제임스 모델 1위를 차지했다. 2위 커트 실링(애리조나)은 214.4점 이었다. 40점 이상이 차이가 났다. 그 뒤로는 16년 동안 이렇게 격차 가 크게 벌어진 적이 없었다. 류현 진의 올 시즌 성적이 얼마나 대단 한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추신수, 시즌 18호 2루타·시즌 5호 도루 활약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시즌 18호 2루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 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17일 텍사스주 알링턴 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 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9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 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 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타율 0.284에서 0.285(253타수 72안타)로 올랐다. 1회 말에는 번트를 댔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말 2사 2루에서 좌월
시즌 4패(7승)째를 떠안았다. 2회 초가 아쉬웠다. 볼넷과 안타로 내 준 무사 1, 2루에서 브랜던 크로퍼 드에게 싹쓸이 우월 2루타를 맞았 다. 마에다는 3회 초 1사에서 파블 로 산도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8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6회 초 마 에다를 내리고 불펜 훌리오 우리아 스로 교체했다. 그러나 우리아스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볼넷 2개로 흔들리고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실책을 저질러 1점을 더 잃었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솔로포 포함 2안타로 분전했다.
2루타 때리는 추신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추신수의 시즌 18호 2루타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지난 15일 신시
마에다, 5이닝 2실점…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패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시즌 4번째 패전으로 고개를 숙였 다. 마에다는 17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내티 레즈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를 이어갔다. 3-1로 추격당한 5회 말, 추신수
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다음 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타석에서는 2루를 훔쳐 시 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 흔들린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마 이크 클레빈저는 디실즈에게도 볼 넷을 던지고 교체됐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는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를 상대 로 싹쓸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추 신수와 디실즈 모두 득점하며 점수 는 5-1이 됐다. 추신수는 6회 말에는 헛스윙 삼 진을 당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2 로 승리하며 클리블랜드와 홈 4연 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린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 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 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1-2로 지는 상황에서 불펜에 마운 드를 넘겼고, 팀이 2-3으로 지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여전히 경기에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 나 꾸준히 좋은 타격을 펼치고 있 는 콜린 모란과 케빈 뉴먼이 있기 에 쉽지 않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는 17일 피츠버그와 관련해 알아야 할 12가지 가운데 하나로 강정호가 아직 경쟁자들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정호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 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 로 활약하며 5-4 승리에 기여했다. 덕분에 팀은 마이애미에 위닝 시리 즈(2승 1패)를 챙길 수 있었지만, 선발 기회를 계속해서 주려면 경쟁 자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다. 매체는‘모란과 뉴먼은 스프링 캠프 때만 해도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었지만, 정규 시즌에
는 좋은 공격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모란은 1루수와 2루수, 3루 수, 좌익수까지 포지션 다양성도 보여줬다’ 고 보도했다. 모란은 강정호가 긴 슬럼프에 빠진 사이 맹타를 휘두르며 포지션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모란은 68 경기 타율 0.269(197타수 53안타) OPS 0.789 10홈런 40타점을 기록했 다. 올해 25살인 유격수 뉴먼은 45 경기에 주로 리드오프로 나서 타율 0.315(149타수 47안타) OPS 0.794 2 홈런 19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시즌 성적 38경기 타 율 0.148(108타수 16안타) 5홈런 12 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가 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 난달은 15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 진에 빠졌지만, 6월 들어 7경기 18 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반등 의 계기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류현진, 올스타 투표에 없네?’ 투수, 선수투표·사무국 추천 선발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메이 저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 올스 타 투표 2차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벨린저가 218만4251표를 받아 내셔 널리그 외야수 부문 1위는 물론 전 체 1위를 차지했다. 벨린저는 올해 69경기에서 타율 0.355, 23홈런 58타 점 54득점 출루율 0.451 등을 기록 하고 있다. 벨린저와 내셔널리그 MVP 경 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티안 옐리 치(밀워키 브루어스)는 206만5382 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2위에 올랐 다. 이 부문 3위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22 만9200표)다. 내셔널리그 각 부문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 1 루수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어리 츠), 2루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하비에 르 바에스(시카고 컵스)가 1위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외야수 마 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가 1 위를 차지했다. 트라우트는 190만 4273표를 얻었다. 외야수 부문 2위 는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 로스·149만5817표), 3위는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92만4173표)가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포수 개리 산체스 (뉴욕 양키스), 1루수 루크 보이트 (뉴욕 양키스), 2루수 토미 라 스텔 라(LA 에인절스), 3루수 알렉스 브 그레먼(휴스턴), 유격수 호르헤 폴 란코(미네소타 트윈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가 각 포지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외야수 부문 18위(19 만4328표)에 그치고 있다. 최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은 1루수 부문 10위(16만8723표)에 머물렀다. 한편, 올스타 투표는 이번 시즌 부터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투표는 오는 22 일 오전 5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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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JUNE 18, 2019
은메달 걸고 K리그 돌아온 U20 프로 무대 진짜 경쟁 다시 시작
오는 19일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GC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세 번 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성현.
한국 군단, LPGA 메이저 3연승 도전 <B1면에서 계속> LPGA투어 한국 군단은 올 시 즌 치러진 2개의 메이저대회를 모 두 가져왔다. 지난 4월 끝난 ANA 인스퍼레 이션은 고진영(24·하이트), 이달 초에 끝난 US여자오픈은 이정은 (23·대방건설)이 각각 정상을 차 지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15개 대 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7승을 거두 었다. 그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번 대회 우승도 한국 선수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대회가 한국 선 수들과 인연이 깊다는 것도 그런 예상을 가능케한 요인이다. 2013년 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한국 선수들은 무려 네 차례나 우승했 다.‘골프 여제’박인비(31·KB금 융그룹)가 3연패(2013~2015년)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박성현(26· 솔레어)이 우승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박성현 의 대회 2연패 달성 여부다. 박성현 은 작년 대회 마지막날 16번홀에서 1998년 US여자오픈서 박세리가 해 저드에 발을 담그고 했던 샷을 연 상케 하는 기막힌 트러블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 승부를 기어이 연
장으로 끌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HSBC 챔피언십 에서 1승을 거둔 박성현은 현재 상 금 13위(49만4266달러), 평균 타수 7위(70.06타), 올해의 선수 11위(42 점) 등에서 보듯 올 시즌 꾸준한 성 적을 내고 있다. 고진영과 이정은도 부인할 수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둘은 치 열한 개인상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 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 우 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상금은 이정은이 152만 달러로 1위, 고진영은 117만 달러로 2위에 자리 하고 있다. 반면 올해의 선수 부문 은 고진영이 129점으로 1위, 이정은 이 95점으로 2위다. 작년 대회서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친 유소연(29·메 디힐)은 설욕전에 나선다. 박세리와 함께 한국인 최다승인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인비의 대 회 4번째 우승 달성 여부도 관전 포 인트다. 김세영(26·미래에셋)이 LPGA투어 통산 9승째를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 을 지도 관심사다. 퍼트가 부쩍 좋 아진 렉시 톰슨(미국)과 상승세의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강력한 대 항마다.
‘메이저 사냥꾼’켑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출격 US오픈 3연패라는 대기록을 아 쉽게 놓친‘메이저 사냥꾼’브룩스 켑카(미국·사진)가 오는 20일(현 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841 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에 출격한다. 켑카가 US오픈에서 우승했더라면, 윌리 앤더슨(스코틀 랜드) 이후 114년 만에 US오픈 3년 연속 제패라는 새 역사가 만들어질 뻔했다. 켑카는 3타 차이로 게리 우 들랜드(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 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 우승 자인 켑카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에서 2018-2019시즌 3승에 도전한 다. 그는 앞서 지난해 10월 CJ컵, 지난 5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 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주목 받는 선수가 또 있다. 버바 왓슨(미 국)이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왓슨에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유독 우승 기대감이 큰 대회다. 왓슨은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 했다. 데뷔 첫 승도 2010년 이 대회 에서 거뒀다. 2015년을 이어 지난해 에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특히 지난해 왓슨은 이 대회 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면서 개인 처음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 다. 그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왓슨은 개인 4번째 트래블러스 챔 피언십 우승컵 수집에 도전한다. 앞서 고(故) 빌리 캐스퍼(미국) 가 1963·1965·1968·1973년 이 대 회에서 4차례 우승이라는 대기록 을 세운 바 있다. 왓슨이 올해 타이틀 방어에 성 공한다면, 2001·2002년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 이후 첫 2년 연속 우 승자가 된다. US오픈에서 우승한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트래블러 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한국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프로 무 대에서 다시 경쟁을 시작한다. 엔트리 21명 중에 해외에서 뛰 는 선수 4명과 대학생 2명을 제외 한 15명은 현역 K리거다. 모두 팀 으로 돌아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2019시즌 K리그에서 활약해야 한 다. K리그1 소속이 9명, K리그2 소 속 선수가 6명이다. 월드컵에서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리그 경쟁 구도는 장밋빛이 아니다. 리그에서는 선배들과 경쟁 해야 하기에 대회 참가 전과 비교 해 크게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 대회 전까지 팀에서 어 느 정도 모습을 드러냈던 선수들은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 성), 오세훈(아산), 이지솔(대전) 정도다. 이들만이 5경기 이상을 소 화했다. K리그 한 팀 관계자는“감독들 이 고민이 커질 것이다” 라며“대회 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분명
히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쓰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현 재 흐름이 있고 지금 출전하고 있 는 선수들도 실력이 있기 때문” 이 라고 밝혔다. 몇몇 팀 감독들도 U20 월드컵 성적 때문에 바로 기용 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 다. 경쟁 결과는 U20 대표팀 선수들 각자에게 달렸다. U20 대회에서 얻 은 경험과 열정을 팀 경쟁에서 활
용해 승리하는 수밖에 없다. 리그는 아직 중반에 다다르지 않았고 경기는 많기 때문에 언제든 기회는 올 수 있다. 그 기회를 잡았 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리 그에서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 을 수 있다. 이들은 내년으로 다가온‘2020 도쿄 올림픽’대표팀 경쟁에서도 쉽지 않은 자리에 있다.‘2017 한국 U20 월드컵’ 에서 뛰었던 선배들과
‘한국, 중국과 월드컵 예선 톱시드’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긴 여정 이 시작됐다. 한국이 월드컵 2차 예 선에서 톱 시드(1번 포트)에 배정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 차 예선 조추첨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이란(20위)과 일본(28 위)에 이어 세 번째로 FIFA 랭킹 이 높아 톱 시드에 배정됐다. 이번 2차 예선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한다. 8팀씩 다섯 개 포트로 나 뉜 가운데, 톱 시드에는 한국, 이란, 일본 및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 아(69위), 중국(73위)이 배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1번 포트에 배정
된 또 다른 아시아 강호들과 맞대 결은 하지 않게 됐다. 다만 2포트와 3포트에는 복병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2 포트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 트남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이라 크 등 껄끄러운 팀들이 있다. 지난 3월 친선경기가 무산됐던 베트남 과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조우할 지 관심사다. 또 3포트에도 바레인과
윤정환 감독,‘태국판 박항서’될까… 태국대표팀 감독직 제안 받아 최근 태국 프로축구 무앙통에서 물러난 윤정환(46) 감독이‘태국판 박항서’ 로 돌아올까. 동남아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윤정환 감독이 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놓고 태국축구협회 (태국협회)와 협상 중” 이라며“윤 감독은 태국협회가 고심 중인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 라고 18 일 밝혔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무앙통을 떠나자 곧바로 미팅을 요 청하고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까지 맡기는 파격 제안이다.
현지 일부 언론에선 윤 감독이 태 국협회에 지원서를 냈다고 전했지 만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 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무앙통 지 휘봉을 잡았지만, 8경기에서 2승(2 무4패)만 거둔 부진 끝에 지난 12일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 했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일본(사 간 도스·세레소 오사카) 한국(울 산 현대) 태국 등 다양한 리그의 경 험이 있고, 태국을 제외하면 성적 까지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 감 독은 세레소 오사카 감독 시절인
2017년 J리그컵과 일왕배 등 2개 대 회의 우승을 이끌며 J리그 어워즈 에서 J리그1(1부리그) 우수감독상 을 받았다. 앞서 사간 도스 감독 시 절엔 만년 2부리그 팀을 J리그1으 로 승격시켰다. 현역 시절‘꾀돌 이’ 로 불린 윤정환은 테크닉이 뛰 어난 미드필더였다. 2002 한일월드 컵 23인 최종엔트리에 뽑혀 4강을 경험했다. 태국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 끄는 베트남에 연달아 패하며 한국 지도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태국은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
엔트리 경쟁을 해야 한다. 대개 2살 이 많은 선배들은 현 U20 대표팀 선수들보다 프로에서 더 많은 경험 을 쌓았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 눈에 들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경쟁에 서 살아 남은 선수만 리그와 올림 픽 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쟁은 계속된다.
태국, 북한 등 만만치 않은 복병들 이 있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열린 다. 한 조에 속한 5팀이 홈&어웨이 방식(팀당 총 8경기)으로 자웅을 겨뤄 1위는 최종예선에 직행한다. 또 8개 조 2위 팀들 중에서도 성적 이 좋은 4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 다. 아시아에는 총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이 배정돼 있다. 2차 예선 조 추첨식은 오는 오는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 정이다.
(AFF) 스즈키컵에 이어 올해 아시 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킹 스컵에서 연달아 베트남에 무릎을 꿇었다. 태국협회는 윤 감독이 박 항서 감독처럼 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이뤄 주기를 바란다. 윤 감 독도 태국 대표팀 지휘를 긍정적으 로 검토 중이다. 윤 감독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아 감독직 수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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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8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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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