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19B

Page 1

Thursday, June 20, 2019

<제43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류현진은 슈퍼맨” MLB닷컴,“미국서도 슈퍼스타가 되다”

류현진

MLB닷컴이 류현 진(32)을‘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의 슈퍼 히어 로 선발진을 이끄는 슈 퍼맨’ 이라고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 페이지 MLB닷컴 내

에서 재치 있는 영상 등을 제공하는 CUT4 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발진을 소재 로 다뤘다.

<B9면에 계속>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6년 YG 내사중이었다”새 입장 내놓은 검찰 당시 공익신고자 울어서‘조사’못했다더니‘면담’으로 말바꿔…논란 키우나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 혹과 관련해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당시 YG에 대 해 내사를 벌였다는 새로운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금까지의 검찰 해명에는 없던 내용이어서 오히려 논란을 더 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2016년 중 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 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 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 었다” 고 1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해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A 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그를 통해 YG 내사를 진행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YG 양현 석 대표의 외압을 제보한 공익신고 자이다. 수원지검은 그러나 A 씨를 한 차례 불러‘면담’ 하는 과정에서 A 씨가 계속 울기만 해 면담이 제대

깊어지는‘봄밤’ 시청률 8.1%로‘단사랑’꺾고 수목극 1위

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YG 내사는 같은 해 12월 별 다른 성과 없이 종결됐고, 내사 종 결 직전 A 씨를 소환하려 했으나 그가 해외에 출국한 상태여서 시한 부 기소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의 이러한 입장은 지금 까지의 설명에는 없던 새로운 내용 이다. 앞서 수원지검은 전날 기자간담 회를 통해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YG 내사 사실은 밝힌 바 없다. 특히 A 씨를 경찰로부터 송치 받은 이후 한차례 불러다 조사한 데 대해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는 대마초 흡입 등의 혐의와 관련 한‘조사’ 를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 다가 이날 들어서는 YG 내사와 관 련한‘면담’ 을 한 것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수원지검 관계자는“YG 내사 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된 터라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걸려 있어 기자들에게 밝힐 수 없었다” 고해 명했다. 이어“검찰이 진행한 YG 내사 에는 비아이가 포함돼 있지 않아 경찰이 진행한 내사와는 다르다” 며“비아이는 경찰의 수사보고서 에 포함돼 있어 경찰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고 전했다.

인기BJ 감스트 성희롱 논란에“사죄, 반성 시간 갖겠다” 감스트(본명 김인직·29) 등 유 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이 인 터넷 생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했 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감스트는 외질혜(전지혜), NS 남순(박현우)과 함께 19일 새벽 인 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합동 생방송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외질혜가 NS남순에게, NS남순 이 감스트에게 특정 여자 BJ들을 언급하며 성적인 질문을 했고, 답 변에도 성희롱이 담겼다. 방송 직후 논란이 불거지자 감 스트는“멘탈이 터졌다(정신이 나 갔다). 시청자에게 죄송하다” 라고 사과했다. 외질혜도“생각 없는 질 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 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 놨고, 사과할 예정” 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각각 약 100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방송가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기 BJ들이 이처럼 정 제되지 않은 발언을 한 데 대한 대 중의 비난은 큰 상황이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은 BJ들이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발언을 해도 현실적으로 징계를 하거나 불이익

THURSDAY, JUNE 20, 2019

(왼쪽부터) 감스트, 외질혜, NS남순

정제되지 않은 인터넷 방송 비판 여론 심화 을 줄 수 없는 환경이어서 그동안 에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은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축구 중계 전문 크리에 이터로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 고, 지상파 디지털 채널 해설까지 맡은 감스트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 면서 인터넷 방송의 도덕적 기준에 대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에 감스트는 이날 오후 유튜 브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어떤 말

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라며“반성 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 많은 분께 실망을 끼 쳐 죄송하다” 라고 밝혔다.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외질혜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인터 넷 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 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발언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라고 머리를 숙였다.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감정이 깊어지면서 시청자의 몰입도도 한 층 높아졌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MBC TV ‘봄밤’의 시청률은 5.0%-8.1%를 기록, 밤 10시 방송한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6.8%-7.9%), SBS TV‘절대그이’ (2.0%-2.5%), 밤 9시 30분 방송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3.1%)를 제치고 수목극 1 위에 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 정인(한지민 분)과 지호(정해인)가 서로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면서도 현실의 벽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 려졌다. 제목처럼 잔잔하면서도 일 렁이는 남녀의 감정을 보여주는 ‘봄밤’ 은 최근 정인과 지호, 기석

(김준한)의 마음이 깊어지고 엇갈 림도 심화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큰 에피소드 없이 세 남녀의 감 정선을 롱테이크 형식으로 보여주 는데도, 배우들의 감성 짙은 연기 가 현실감을 더하며 눈을 사로잡는 다. 특히 한지민-정해인의 호흡도

좋지만, 김준한의 지질하면서도 날 선 연기가 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안판석 PD 특유의 마음을 움직 이는 연출과 전작‘밥 잘 사주는 예 쁜 누나’ 에서도 만났던 레이철 야 마가타의 노래들도 여전히 지지를 얻는다.

틴초이스어워즈 후보에 BTS·블랙핑크·NCT127·엑소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NCT 127, 엑소(EXO) 등 K팝 대 표 그룹들이 틴에이저 투표로 선정 하는 2019 틴 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 후보로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 단, 블랙핑크, NCT 127, 엑소는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부 문 후보에 나란히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부문 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올해 3연패 를 노리게 됐다.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에 오른 후보 여섯 팀 중 라틴 아메리 카 보이밴드 CNCO, 영국 출신 걸 그룹 리틀 믹스를 제외하면 네 팀 이 K팝 그룹이다. 방탄소년단은 또 팝스타 할시와 함께 작업한‘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초이스 콜 라 보 레 이 션 ( C h o i c e

Collaboration) 후보에 올라 에드 시런-저스틴 비버의‘아이 돈 케 어’등과 경쟁한다. 블랙핑크의‘뚜두뚜두’ (DDUDU DDU-DU)는‘초이스 송:그 룹’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틴 초이스 어워즈는 13~19세 틴에이저들이

음악, 영화, 방송, 스포츠 등 각 분 야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 배 우, 스포츠 스타들을 직접 뽑는 상 으로,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 된다. 시상식은 8월 11일에 열린다. 영화 부문에서는‘어벤져스:엔 드게임’ 과‘알라딘’ 이 각각 9개, 5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약 혐의’로버트 할리 사건, 서울서부지검으로 넘겨져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지 및 범행 장소가 서울서부지검 관할인 점을 고려, 이같이 조처했

“관할권 없어”…수사는 수원지검서 대부분 마무리 ·61) 씨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관할 권이 있는 검찰청으로 사 건을 넘겼다. 수원지검 강력부(박 영빈 부장검사)는 마약 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반 혐의를 받는 하 씨의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하 씨의 주거

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하 씨에 대한 조 사는 수원지검에서 사실상 마친 상 태이고, 기소는 추후 서울서부지검 에서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 씨는 지난 3월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 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혐의로 지난 4월 8일 경기 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 된 하 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 왔다.


연예

2019년 6월 20일(목요일)

“시즌1보다 진화했다” 본격 장르극 탈 쓴‘검법남녀2’ 시즌1이 프리퀄 느낌이 강했다 면, 시즌2는 작정하고 제대로 만든 장르극의 면모를 풍긴다. 지난 3일 방송을 시작한 MBC TV‘검법남녀2’ 는 법의관과 검사 라는 두 전문직이 공조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낸 의학 수사 극이다. 시즌1과 크게 달라진 점은 캐릭 터 설명을 과감히 생략했다는 점이 다.‘검법남녀’ 를 시즌2부터 접한 시청자라면 백범(정재영 분)이 교 통사고로 죽은 연인의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캐릭터 보강하고 리얼리티 그대로 가져가며 화제성 견인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시즌2에서 백범은 그저 자신에 게 주어진 일에 묵묵히 집중하는 모습으로 그려질 뿐이다. 그는 주 변 사람들에게 퉁명스럽지만 신중 하며 속단하지 않는다. 그의 예민 한 더듬이를 통해 마침내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장르적 쾌감은 배 가 된다. 드라마는 시즌2에서 캐릭터 대 신 사건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렸 다. 시즌1부터 화제가 된 부검 장면 은 시즌2에서도 여전히 생생하다. 감정 결과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신체 장기를 꺼내는 부검 장면은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고주 자칫 거부감을 줄 위험이 있지만, 장한다. 1년 전 의욕만 앞선 모습에 정재영의 차분한 연기는 부검 과정 서 한결 성숙해진 그는 사건 해결 을 경건한 제사 의식처럼 보이게 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검사로서 한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조연 난제를 해결해간다. 들의 연기 또한 자연스러워 몰입을 노도철 PD는“시즌1의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다.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세트, 시즌1에서 검사가 헛발질하면 캐릭터, 소품, 미술 등 모든 부분을 법의관이 사건을 해결하는 구도가 업그레이드하고자 했다”고 말했 반복됐다면, 시즌2에선 이러한 구 다. 도가 대폭 보강돼 검찰과 국과수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16일 공조가 두드러진다. “‘검법남녀’는 형사만 나오는 게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검사 은 아니라 법의관의 검시를 통해 진실 솔(정유미 분)은 법의학자 백범의 규명에 다가가는 이야기” 라며“상 지적 때문에 살인 혐의로 기소한 데 성공한 것으로 그려진다. 식을 뒤집는 반전 요소가 있고 그 가해자가 사실은 피해자를 죽인 게 ‘1학년 검사’은솔 캐릭터도 시 것들이 드라마에 계속 주목할 수 아니라 피해자가 자해했다는 사실 즌2에선 달라졌다. 전 시즌에서 실 있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고분 을 깨닫는다. 은솔은 결국 공소를 수를 연발하는 캐릭터로‘민폐’논 석했다. 취소하지만, 피해자가 자해 직전 란까지 일었지만, 이번 시즌에선 그러면서“에피소드마다 다른 남긴 메시지를 통해 가해자에게 성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사건들이 전개되는데 전체를 꿰뚫 추행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2회에서 부장검사는 은솔에게 어가는 힘이 주인공 백범 캐릭터에 는 사실을 끄집어낸다. 이로써 은 ‘검사는 억울한 피해자를 도와 가 서 나오고, 그 힘이 유지가 돼서 일 솔은‘틀린’게 아니라 법의관의 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한 정 수준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져 도움으로 더 완전한 진실을 밝히는 다. 하지만 은솔은 오히려‘국과수 간다” 고 봤다.

‘미스트롯’가수 송가인 교통사고…”외상 없지만 정밀검사” 인기 트로트 오디션인‘미스트 롯’초대 우승자인 가수 송가인(32 ·본명 조은심)이 교통사고로 다 쳤다. 2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호남고속도로 상 행선 금산사 나들목 인근에서 송씨 가 탄 카니발 차량의 측면을 화물

트럭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송씨와 동승자 김모 (21)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 겨졌다. 이들 모두 큰 외상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송씨 측도“송가인이 탑승한 차 량 80%가량 파손되는 대형 사고였

지만 다행히도 큰 외상은 없다” 고 밝혔다. 그러나“송가인은 김제 인근 병 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교통사고 후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현재 서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정 밀 검사를 받고 있다” 며 향후 스케 줄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작품성·대중성 갖춘‘기생충’ , 1천만 돌파할까 봉준호 감독 전작‘괴물’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 넘어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넘어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 1천만 영화가 될지 주 목된다. 개봉 2일째 100만명, 3일째 200 만명, 4일째 300만명을 넘으며 흥행 가도를 질주한‘기생충’ 은 최근 경 쟁작들이 잇달아 개봉하는 등의 ‘변수’ 가 생기면서 1천만명 돌파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기생충’ 은 전날 누적 관객 800만명을 돌파함 과 동시에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지켜온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 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엑스맨:다크 피닉스’ 와‘로켓 맨’등 경쟁작이 부진한 사이 주말 에 특히 강세를 보이며 흥행 역주 행 중인‘알라딘’ 이 1위에 올랐다. 실시간 예매율도‘알라딘’ 이 50% 를 넘으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일일 관객 수도 지난 주말(8∼9 일)보다 줄었다. 지난 주말 50만∼ 60만명을 불러모은‘기생충’ 은전 날 27만8천991명을 동원하는 데 그 쳤다. 지난주 평일 관객 수는 하루 평균 10만명대였다. 앞으로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오 는 19일에는‘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이, 20일에는‘토이 스토리 4’ 가 개봉한다. 그러나 1천만 돌파가 마냥 비관 적이지는 않다. ‘기생충’은 이미‘엑스맨’과 ‘로켓맨’,‘맨 인 블랙:인터내셔 널’등 경쟁작들이 잇달아 개봉했 는데도 지난 14일까지 줄곧 박스오 피스 1위를 지켰다. 1천만 영화인‘국제시장’(21 일),‘베테랑’(18일),‘광해, 왕이 된 남자’(25일),‘변호인’(20일), ‘해운대’(21일)보다 빠른 속도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1천만 영화이 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이기도 한 ‘괴물’ (20일)보다도 빠르다. 총 93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설국열차’ 는 12일째 600만명, 15일째 700만명, 18 일째 800만명을 넘었다. 역시‘기생 충’ 이 더 빠른 속도로 1천만에 가 까워지고 있다. 여전히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 에서 영화 속 상징과 은유에 대한 해석이 오가고 있고, N차 관람(다 회차 관람)을 하는 관객이 많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장기 상영을 통해 1천만을 달성 할 가능성도 있다. 전날 기준으로 ‘기생충’ 의 스크린 수는 1천205개, 상영 점유율은 28.4%, 좌석 점유율 은 30.6%였다. 만약‘기생충’ 이 1천만 관객을 넘는다면 국내에서 25번째‘1천만 클럽’에 가입한다. 단순히 1천만 관객 돌파 이상의 의미도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1천만명 을 넘은 영화는‘괴물’ (2006)이 유 일하다. 봉 감독은 두 번째 1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된다. 그의 전작 인‘옥자’ 는 넷플릭스 영화로 만들 어져 영화관에서 제대로 상영되지 못했다. ‘기생충’ 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 려상을 받은 봉 감독이 1천만 관객 까지 돌파하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라는 것을‘재확인’ 하게 된다.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는 작가 주의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 뜨리는 데도 일조한다. ‘기생충’이 해외 개봉을 앞둔 만큼 국내에서 1천만명을 돌파한 다면 외국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영 향을 미칠 전망이다.‘기생충’은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중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세우며 흥행하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먼저 개봉한 국가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이후 개 봉 국가 성적에 일종의‘척도’로 작용한다” 며“한국과 프랑스에서 의 성적이 이후 개봉할 국가에서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설 명했다.

김주하, 뉴스 진행 중 식은땀…돌연 앵커 교체 김주하 MBN 앵커가 19일 뉴스 를 진행하던 도중 식은땀을 흘리다 가 갑자기 교체됐다. 이날 MBN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8’ 를 진행하던 김 앵커는 눈 에 보일 정도로 땀을 흘리며 건강 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 다.

불안하게 뉴스를 이어가던 김

앵커는 결국 화면에서 사라졌고, 교체 투입된 한상원 앵커가 나머지 뉴스를 진행했다. MBN 관계자는“김 앵커가 급 체해서 뉴스 진행 중 자리를 떴지 만, 지금은 괜찮아졌다” 며“김 앵 커 건강에 이상은 없다” 고 설명했 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외설적이고 위험해” 첫 아랍어 넷플릭스 드라마 요르단서 논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OTT) 넷 플릭스의 첫 아랍어 오리지널(자 체 제작 콘텐츠) 시리즈가 제작국 요르단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진’ (Jinn)이 지난주 공개된 이래‘외 설’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AP통 신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진은 요르단의 고대 유적지 페 트라로 현장수업을 간 10대 고등학 생들이 겪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다 룬 스릴러다. 드라마 공개 전 요르단 사회는 첫 아랍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요

제작국 요르단서 논란 일으킨 첫 아랍어 넷플릭스 오리지널‘진’

“‘음주·키스’경악”비난 쇄도…넷플릭스“정부가 내리라면 따를 것” 르단의 자랑거리인 페트라를 배경 으로, 요르단 작가 대본으로 제작 된다는 사실에 크게 고무됐다. 지난주 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 되자 기대는‘경악’ 으로 바뀌었다. 고등학생 주인공들이 몰래 숙소 를 빠져나와 맥주를 마시고 대마초 를 피우며 비속어를 남발하는 모습 에 요르단 시청자들은 충격을 받았 다고 반응했다.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비난과 위협이 온라인에 쇄도했다. 국민 절대다수가 무슬림이고 보 수적 정서가 지배하는 요르단 사회 를 가장 당혹스럽게 한 건 입맞춤 장면이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드라마가 ‘외설’이라거나‘위험’하다는 반

응이 쏟아졌으며, 일부는“포르노 “외설적 장면은 (중략) 요르단의 같다” 고 비난했다. 원칙과 이슬람 가치에 반한다”며 수도 암만에 사는 어머니 케탐 넷플릭스를 비판했다. 알키스와니(42)는“애들이 그 프로 거센 반발 여론에 요르단 정부 를 못 보게 할 것” 이라고 AP통신 는‘접속 차단’같은 초강수로 대 에 말했다. 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요르단의 미디어비평가 사에드 그러나 접속 차단이나 검열 같 하타르는“요르단은 대체로 가부 은 강경 대책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장제 질서를 따르고, (입맞춤 같은)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런 표현을 드러나게 하지는 않는 넷플릭스는“일부 시청자는 내 다” 고 지적했다. 용이 도발적이라고 느꼈으리라는 더 노골적인 묘사로 가득한 미 점을 이해하나, 중동과 전 세계 10 국 프로그램을 요르단에서도 쉽게 대는 드라마에 공감할 것으로 믿는 볼 수 있지만 요르단 배우가 입 맞 다” 고 밝혔다. 추는 모습이 TV로 방송된 적은 없 넷플릭스는 또 콘텐츠 삭제 조 다고 하타르는 설명했다. 처는 드문 일이지만 당국이 요청한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 다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환영한 요르단 관광부는

“유튜브, 모든 어린이 콘텐츠‘유튜브 키즈’로 이전 검토”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어린이 이용자 보호를 위 해 모든 어린이용 동영상을‘유튜 브 키즈’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 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산하 유튜 브 조직의 임원들은 어린이용 콘텐

츠 일체를 독립된 유튜브 키즈 앱 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 다. 어린 이용자들이 불쾌한 동영상 에 노출되는 것을 더 잘 차단하기 위해서다. 유튜브 키즈는 2015년 이미 출시 된 앱이다. 어린이 특화 앱으로, 선

별된 콘텐츠 목록과 부모의 사용제 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WSJ은“이는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키면서도 위험한 변화가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어린이용 동영 상은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이고 광고를 통해 수백만 달 러를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THURSDAY, JUNE 20, 2019

반 고흐가‘마지막에 쓴’권총 2억원에 낙찰 19세기 佛 르포슈 7㎜ 리볼버 권총…실제 사용했는지 여부 논란 반고흐 기념관 측“화가의 비극을 상업적으로 이용”비난도 후기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스스로 삶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 매물로 나와 2억원 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실제로 고흐가 사용한 총인지 100%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 는가 하면, 위대한 화가의 비극적 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라는 비난이 이는 등 논란도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 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날 파리의 경매사‘옥시옹 아르-레미 르 퓌 르’ 가 진행한 경매에서 19세기 말 생산된 7㎜ 구경의 회전식(리볼버) 권총이 감정가의 세 배에 가까운 16만2천500 유로(2억1천400만원 상 당)에 낙찰됐다. 구매자는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총포기업 ‘르포슈’ 가 19세기에 제작한 이 권 총이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1890 년 7월 자신을 향해 격발한 바로 그 총으로 보고 있다. 경매사 측은 이 권총이 반 고흐 가 사용한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러 정밀 검사 결과 반 고흐의 사망 시점과 이 권총이 땅속에 묻혀있던 시간이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밝혔다. 반 고흐는 사망 직전에 이 권총 을 자신이 묵었던 오베르 쉬르 우 아즈의‘라부’여인숙의 주인에게 서 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 고흐는 1890년 7월 27일 오베 르 쉬르 우아즈의 벌판에 나가 가 슴 부분에 격발한 뒤 피를 흘리며 여관으로 돌아와 이틀 뒤인 7월 29 일 숨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의 사후 반 고흐의 가슴에서 발견된 실탄은 이 르포슈 권총의 구경과 일치했다. 세월이 흘러 1965년 오베 르 쉬르 우아즈의 벌판에서 한 농 부에 의해 발견된 이 권총은 2016년 에 반 고흐의 고국인 네덜란드 암 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 전시 되기도 했다. 반 고흐가 권총 자살을 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미술사학자들이 동 의하는 바이지만, 최근에는 자살이 아니라 그가 벌판에서 권총을 갖고 놀던 소년들의 오발로 반 고흐가 숨졌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가설은 2018년 미국의 배 우 윌렘 데포가 반 고흐로 분해 주 연한 영화 ‘영원의 문’(At

Eternity’ s Gate)에서 다뤄졌다. 이 영화를 연출한 영화감독 겸 화가 줄리언 슈나벨은 반 고흐가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지낸 80일 간 75점의 그림을 남길 정도로 열 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했는데 자살 을 할 리는 없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각본을 슈나벨과 함께 쓴 프랑 스의 각본가 장클로드 카리에르도 AFP에“반 고흐는 매일같이 새로 운 작품을 그렸고 끊임없이 작업했 다. 그는 우울하지도 않았다. 그가 자살했다고? 말도 안 된다” 고 말했 다. 실제로 고흐의 말기 걸작 중 하 나로 꼽히는‘가셰 박사의 초상’ 도 이 시기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려졌다. 권총의 원 소유주인‘라부’여 인숙 주인의 후손들이 권총을 경매 에 내놓자 프랑스에서는 논란도 일 었다.

일부 유튜브 직원들은 또 다른 변화를 추진 중이다. 어린이용 프 로그램에 대해서는 한 편의 동영상 이 끝난 뒤 자동으로 다른 동영상

기능은 유튜브 이용 시간을 크게 증대시키는 데 기여했다. WSJ은 논의 중인 이런 방안들 이 실제 시행될 경우 커다란 변화

츠의 범위를 놓고도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튜브는“우리는 유튜브를 발 전시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고 려하며 그중 일부는 그저 아이디어 로만 남는다” 고 밝혔다. 유튜브는 그동안 혐오 발언이나 음모론 등의 콘텐츠에 적절히 대처 하는 데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 다.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의 경매장에 반 고흐의 자화상을 배경으로 전시된 문제의 권총

유튜브“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 이 재생되는 추천 기능을 끄자는 것이다. 기본 설정으로 돼 있는 이 추천

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튜브의 인프라(기반설비)를 변경해야 하는 데다 어린이용 콘텐


건강정보

2019년 6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 ‘심정지’생존율 더 높이자” 전문가“심장충격기 사용 겁내지 마세요” 골든타임 4분. 급성심장정지 환 자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시행 이나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 기, AED) 사용이 이뤄져야 하는 시간이다.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응급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심정지 환 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이 뤄지는 응급처치부터 이송, 병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나오 기 위해서는 마을 단위 분석이 필 요하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이 낮은 경우 장비 설치가 부족하기 때문인 지 아니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지 역 주민이 없기 때문인지 원인이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차원에서 응급의료 사업 단을 꾸린 대구는 이런 지역별 특

10년새 심정지 생존율 3.8배↑…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여전히 1% 미만 “지역 특성 반영한 세밀한 체계 구축…현장 응급처치에 최소 3명”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심정지 생존율은 대부 분 10%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사이 심정지 생존율이 3.8배 증가했지만,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2006∼ 2017년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를 보면 2006년 심정지 생존율은 인구 10만명당 2.3%에 불과했지만 2009 년 3.3%, 2011년 4.1%, 2015년 6.3%, 2016년 7.6%, 2017년 8.7%로 증가했 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5 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 는‘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 회’ (ICEM 2019)에서는 심정지 환 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 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현 장 응급처치라고 입을 모았다. 구 급요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시행이 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여부가 환 자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껄떡호흡’오해해 판단 지 연…제세동기 위치 안내 필요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하려면 먼저 심정지 상태라는 판단이 있어 야 한다. 일반적으로 119에 신고하 면 상황실에서 환자 상태를 듣고 판단한다. 문제는 심정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보호자나 목격자가 환자 상 태를 잘못 설명해 심정지 판단이 늦어지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심정지의 경우 숨이 넘어가는 듯한 소리를 내는 이른바 ‘껄떡호흡’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호흡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

가 종종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 다. 박정호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 리센터장은“당황한 보호자들은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며“119 상황 실에서 호흡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껄떡호흡 상태를 호흡이 가능하다 고 답변하는 경우가 있다” 고 설명 했다. 이어“심정지 증상에 대한 전 반적인 인식 향상과 신고 요령 등 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고 덧붙 였다. 심정지 상태가 확인된 이후에는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심폐소 생술 시행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동심장충격 기는 뇌 손상을 비롯한 신체장애가 심정지 이후 후유증으로 남지 않도 록 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 다.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 행률은 2008년 1.9%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21%로 약 11배 늘었다. 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여 전히 1% 미만이라는 것이 전문가 들의 지적이다. 박 센터장은“심폐소생술에 대 한 사회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여

성을 반영해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류현욱 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버스 운전기사, 아파트 경 비원 등 심정지를 1차 목격할 수 있 는 지역 주민을 교육 우선 대상자 로 삼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 을 하고 있다” 며“이들 가운데 등 록된 사람에게는 심정지 신고가 119에 들어오면 환자의 위치와 가 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문자로 알려주고 있다”고 소개했 전히 많은 사람이 자동심장충격기 다. 이어“심정지 환자에 대한 원칙 사용은 겁을 낸다” 며“자동심장충 적인 대응체계는 전국이 동일하겠 격기를 사용하려고 해도 보통은 장 지만 이를 어떻게 실행할지는 각 비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지역에서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 문제도 있다” 고 지적했다. 다” 고 덧붙였다. 이어“심정지 대응체계가 선구 이밖에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적인 덴마크의 경우 일반인 자동심 도착해서 질 높은 응급처치를 하려 장충격기 사용이 16% 수준” 이라며 면 인력 확충 등의 개선이 필요하 “대중 교육이 잘 돼 있을 뿐 아니라 다는 지적도 나왔다. 환자가 발생하면 문자메시지나 애 현재 응급환자 발생 시 출동하 플리케이션으로 자동제세동기 위 는 119 구급대원은 통상 운전자를 치를 알려주는 시스템 등이 갖춰져 포함해 2명 수준인데 최소 3명은 있다” 고 전했다.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 지역별 취약점 대응체계 마 조언이다. 련…현장 구급요원 최소 3명 출동 박 센터장은“심정지에 대한 전 일반인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문적인 응급처치를 하려면 구급대 률을 높이는 등 응급의료체계를 개 원은 의사로부터 지도를 받아야 한 선하기 위한 대안으로는‘지역화’ 다” 며“이를 위한 전화 연결과 흉 가 꼽혔다. 부 압박, 기도확보, 자동심장충격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기 조작 등을 동시에 해야 하므로 은“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다른 최소 3명의 인력은 필요하다” 고지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 적했다. 이 지역화의 핵심” 이라며“중앙정 이강현 ICEM 조직위원장(연세 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거나 각 대 원주의대) 역시“병원 전 단계에 지역의 취약한 환경을 고려한 대안 서 완전한 응급처치가 되려면 구급 차에 3명의 응급구조요원이 탑승 을 내놓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며“또 구급차에는 의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만 보더라 해야 한다” 도 중앙정부에서는 시·도 단위를 나 1급응급구조사, 간호사가 함께 고 조언했다. 비교하는 수준이지만, 실질적으로 탑승해야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 염증 전에 오는 통증은 항체 때문”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진 보고서 라면서“이전에는 파괴적인 관절 염증의 결과로 통증이 생긴다고 봤 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토로 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뉴런에서 관찰 한 것과 기능적으로 유사한‘항체 수용체’가 인간의 통증 뉴런에도 존재한다는 걸 확인했다. 이번 연

류머티스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관절의 연골과 뼈를 공격해 생기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관절의 통증은 류머티스 관절염 의 초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인체는 이에 앞서 관절의 단백질에 작용할 자가항체를 생성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류머티스 관절염이 증상 을 나타내기 전에 형성되는 자가항 체가, 염증과 무관하게 통증을 유 발하는 메커니즘이 처음 규명됐다. 이 발견은 자가면역질환의 일반 적 통증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어 주목된다. 아울러 자가면 역질환이 동반하는 비염증성 통증 을 완화하는 치료법 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카밀 라 스벤손 생리학·약리학 교수팀 은 1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 구보고서를‘저널 오브 익스페리 멘털 메디신(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인터넷 판에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에 올라온 보도자료 를 보면 연구팀은 연골과 결합하는 자가항체를, 인간의 류머티스 관절 염이 생긴 생쥐에 투여했다. 그랬 더니 생쥐는 관절 염증의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민감한 통증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실험에 쓴 자가항체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염증을 유발 하지 않게 생명공학 기술로 디자인 됐다. 그런데도 생쥐의 유사 통증 반응을 일으켰다. 생쥐의 이런 행동 변화를 유발 한 자가항체는, 수많은 항체와 연 골 단백질로 구성된 면역복합체를 생쥐의 관절에 생성하는 것으로 밝 혀졌다. 바로 이 면역복합체는 관 절 조직의 통증 신경세포(뉴런)에 존재하는 Fc-감마(gamma) 수용 체를 통해 통증 세포를 활성화했 다. 연구팀은 배양한 생쥐의 신경세 포를 관찰해, 신경세포가 면역복합 체와 접촉하면 활성화한다는 걸 확 인했다. 이런 과정을 촉발하는 건, 면역 세포가 아니라 뉴런의 Fc-감마 수 용체였다. 면역복합체를 구성하는 항체는 면역세포의 활동과 상관없 이 혼자서 통증 유발 분자로 작용 했다. 두 명의 교신저자 중 한 명인 스 벤손 교수는“이 면역복합체의 항 체는 통증 뉴런에 직접 작용했다”

구결과가 인간에게 적용될 수도 있 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스벤손 교수는“국지적 조직에 이런 유형의 면역복합체가 형성되 는 모든 자가면역질환에서 이런 방 식의 통증 메커니즘이 보편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코 빨개지는 질환‘주사’ 당뇨병 땐 발병위험 2.8배” 당뇨병이 있으면 코와 뺨 등의 얼굴 부위가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피부질환인‘주사’(Rosacea)가 생길 위험이 2.8배 높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주사는 안면홍조증이 악화해 생기는 질환으로, 요즘처럼 더위로 혈관이 확장되는 여름철에 많이

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많은 만성질환 중에서 도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이 주사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으로 꼽혔다. 연구팀은 고혈압약, 당뇨병약, 이상지질혈증약 등의 복용력을 보

강남성심병원, 주사환자 2천536명 분석 “이상지질혈증도 위험요인” 발생한다. 주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국소 감염, 음주, 모낭충, 화장품 등이 거론된 다. 무엇보다 주사 환자들은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취해 보인다는 오해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사 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2011∼2015년 사 이 한림대의료원에서 주사로 진단 받은 2천536명(여 1천745명, 남 791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당뇨 병과 주사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 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는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 와 만성질환이 없는 환자를 나눠 이들이 향후 주사로 진단받는 비

정했을 때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주사 발병 위험도가 만성 질환이 없는 사람에 견줘 각각 2.8 배, 1.8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김혜원 교수는“당뇨병, 이상지 질혈증과 주사의 연관 메커니즘은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음주 등에서 비롯된 전신 만성질 환이 주사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다만, 이번 연구에 서는 남성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 스타틴 계열 치료제를 복용 하면 주사 발생 빈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 한피부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 술지(Annals of Dermatology) 2018년 12월호에 발표됐다.

“韓육아휴직자 중 남성 17%뿐” 유니세프“남녀 임금격차 때문” 지난해 국내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17%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 프가 발간한‘가족친화정책 연구 보고서’결과를 인용해“한국 남성 의 유급 출산·육아 휴직 실제 이 용률이 매우 낮은 수준” 이라고 14 일 지적했다. 유니세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등 41개국을 대상으로 유급 출산·육아 휴직 기간, 만 0~5세 영유아 보육·유아 교육 서 비스 이용률을 기준으로 가족친화 정책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간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 대상 국 가 중 한국의 제도상 남성 유급 출 산·육아휴직 기간은 일본(30주) 의 뒤를 이어 17주로 2위를 차지했 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 자 중 남성 휴직 비율은 17%에 불 과해 실제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육아휴 직으로 인한 소득과 직장 내 경쟁 력 감소 등 이유로 실제 남성 육아 휴직 이용률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2014년 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남성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이 유는‘육아휴직으로 인한 소득감 소’(41.9%)였다고 유니세프한국 위원회는 설명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김지혜 박 사는“한국은 여성이 받는 임금이 남성보다 37% 적다” 며“남성이 출 산·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계 소득 감소가 크다는 점이 남성의 육아 휴직 참여를 저조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자체 산 출한 결과 국내 만 3~5세 영유아 보육·육아 서비스 이용률은 94% 로 41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3세 미만 서비스 이용률은 38%로 12위 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JUNE 20, 2019

“타투 스티커, 내 피부에도 괜찮을까?” 타투 스티커, 2~3일 정도 유지…지속력 높이려면 이렇게 Q.> 뮤직 페스티벌에 처음 가보 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제대로 축제 를 즐기기 위해 페스티벌 룩과 메 이크업까지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타투 스티커’ 까지 붙이 면 완벽할 것 같은데, 피부가 예민 한 편인데다 출근 전에 제거할 수 있을지 몰라 망설여집니다. 타투 스티커, 민감한 피부에 사 용해도 괜찮은지, 또 어떻게 붙이 고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세 요! A.>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에 특히 인기인‘타투 스티커’ . 한 번 새기면 지우기 힘든‘타 투’ (Tattoo, 문신)와는 달리 타투 스티커는 일회용으로 원하는 곳에 붙였다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인기 랍니다. 깔끔한 레터링은 물론 다양한 일러스트 디자인, 컬러를 입힌 타 투 스티커까지 출시되고 있어 여러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요. 타투 스티커는 물을 적셔 도안 을 피부 표면에 접착시키는 습식

스티커와 열과 압력으로 밀착시키 는 건식 스티커로 나뉘어요. 두 종류 모두 한 번 피부에 밀착 되면 2~3일 정도는 유지됩니다. 관 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더 오래 유지되기도 하죠. 타투 스티커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땀이나 먼지, 유분, 수분기 가 없는 피부에 붙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모델 데일리룩 따라잡기

스티커를 붙인 후엔 가능한 오 래 건조시키는 것이 좋으며 외부 마찰이 적은 곳에 붙일수록 더 오 래 유지돼요. 특히 팔목이나 손가 락은 자주 사용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유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타투 스티커는 피부에 접착시키 는 방식인 만큼 표면이 번들거리거 나 반짝이는 광택감이 느껴질 수

있어요.

모델들은 어떤 패션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일까. 그들의 데일리룩이 궁금하다면 패션쇼 런웨이가 아닌 행사장 속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면 어떨까. 패션 브랜드 행사장을 살펴봐도 좋지만, 뷰티 등 다양한 장소 속 모 델 패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브 랜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 보이기 때문. 최근 한 향수 브랜드의 포토콜 속 모델들이 선보인 다양한 룩을 살펴보자. 요즘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의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이호정과 김성희는 큰 키와 압 도적인 카리스마로 군중을 사로잡 는 모델이다. 특히 너무나도 매력 적인 페이스는 남심은 물론 여심까 지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들은 행사장에서 세련되면서 도 시크한 패션을 선보였다. 와이 드 팬츠와 컬러 포인트 백을 매치 한 것. 먼저 이호정은 가슴 부분에 큰 매듭 디자인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상의를 선택했다. 깔끔하면서 도 완벽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 한 것. 이어 블랙팬츠와 힐로 마무 리했다. 김성희는 블랙 셔츠와 스카이블 루 컬러의 통이 큰 팬츠를 매치해 시크함의 절정을 보였다. 이어 힐 로 마무리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모 던시크한 패션으로 스타일링을 마 쳤다.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에는 통 이 넓은 바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통기성이 높은 것은 물론 소 재에 따라 더욱 시원하면서도 노출

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 더 불어 디자인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드를 만들 수 있으니 스타일링 범위도 넓다. 잔잔한 체크 패턴이 들어간 팬 츠는 단정하면서도 포인트있게 코 디할 수 있다. 자칫 부해보일까 걱 정한다면 허리에 핀턱 디테일이 있 는 팬츠를 선택해보자. 허리가 더 욱 잘록하게 보일 것. 날씨에 따라 린넨 소재를 활용 해도 좋다. 촉감이 시원한 것은 물 론 무게감도 없어 입은 듯 안입은 듯 가볍게 연출할 수 있다. 사이드 라인에 밴딩이 있는 디자인이라면 더욱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니 참 고할 것. 모델 강승현과 김진경은 러블리 한 페이스로 모델은 물론 연기, MC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탄탄한 팬층을 소유했다. 특히 그들 특유 의 환한 미소는 처음 보는 이를 무 장해제 시키기도. 강승현은 이날 행사장에 프릴 디자인이 들어간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크게 디자인된 프 릴은 그의 여성스러움을 한층 업그 레이드 시켰다. 이어 블랙 토트백 을 들어 블랙&화이트 포인트를 줬 다. 더불어 깔끔하게 묶은 머리와 이어링 역시 스타일링에‘찰떡’ 이 었다. 김진경은 화려한 블랙 시스루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코디를 선보 였다. 화이트 이너 위에 블랙 레이 스 원피스가 디자인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너 역시 레드 포인 트가 들어가 매력적이고 화려한 무 드를 풍겼다. 이어 레드 컬러 포인

타투 스티커를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그 위에 파우더를 살짝 뿌리거나 무광 코팅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면 마치 진짜 타 투를 한 것 같답니다. 타투 스티커는 피부 표면에 단 기간 접착되는 제품인데다 대부분 제품들은 인체에 무해한 잉크를 사 용해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는 않 아요. 하지만 민감한 피부의 경우 주 의가 필요합니다. 식물 성분의 잉 크로 제작되는 제품의 경우 알러지 반응이 생길 수도 있어요. 피부 트 러블로 예민해진 피부에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투 스티커는 지우는 것도 간 단해요. 클렌징 오일이나 보디 오 일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부드럽게 지워지거든요. 반대로 타투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유분은 피하는 게 좋아요. 또한 타투 스티커를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긁어낼 경우 붉어지는 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트가 들어간 슈즈를 택해 마무리했 다. 강승현처럼 사랑스러운 무드를 풍기고 싶다면 프릴이 가미된 화이 트 원피스를 택하면 어떨까. 리본

매듭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여성스 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강승현처럼 블랙 백을 매치하면 세련되게 마무 리할 수 있으며, 컬러 백을 매치해 조금 더 발랄하게 완성해도 좋다.


스포츠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류현진, 22일 콜로라도전 등판 다음에는 쿠어스필드 원정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등판 일정을 하루 미뤄 2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 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번 로테이션 조정은 류현진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향후 일정과 올스타전 출전 등에서 꽤 많은 변화를 부른다. 오렌지카운트레지스터의 빌 플 렁킷 기자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 워크서비스에“훌리오 우리아스가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와의 홈 3 리는) 올스타전까지 닷새를 쉴 수 연전(21∼23일)에는 워커 뷸러, 류 있다” 고 덧붙였다. 현진, 마에다 겐타가 차례대로 등 애초 류현진은 21일 콜로라도 판한다” 고 전했다. 전, 26일 애리조나전, 7월 2일 애리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 조나전, 7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 독은 현지 취재진에 다저스 선발 리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로테이션 조정에 대해 알렸고, 플 7월7일 샌디에이고전은 전반기 렁킷 기자는 구체적인 등판 일정을 마지막 경기다. 정리해 SNS에 올렸다. 메이저리그는 투수 보호를 위해 다저스는 13일부터 30일까지 휴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 등판한 투 식 없이‘18연전’ 을 치른다. 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 마에다가 17일 샌프란시스코전 고 규정했다. 올스타에 선발된 투 에서 타구에 손을 맞았고, 로버츠 수가 직전 경기에 등판하면 대체 감독은 마에다의 다음 등판까지 하 선수를 선발한다. 루 정도의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류현진이 만약 내셔널리그 올스 판단했다. 타에 선발되고 7월 8일 샌디에이고 우리아스를 20일 선발을 투입하 전에 등판하면, 올스타전에는 등판 면서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 워커 하지 못하고 식전 행사 등에만 참 뷸러, 리치 힐 등 기존 선발 투수도 가해야 한다. 하루의 휴식일을 얻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우리아스를 한 류현진에게‘하루의 휴식일’ 은 시적인 선발로 투입해 로테이션을 올스타전 등판 가능성을 키웠다. 조정하면서 류현진의 생애 첫 올스 플렁킷 기자는“류현진은 전반 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지 않는 류현진은 19일 현재 9승 1패 평 다. 추가 변수가 없다면 류현진은 7 균자책점 1.26의 압도적인 성적을 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올리고 있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 와 경기에 등판한 뒤 (7월 9일에 열 의 올스타 선발을 낙관하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등판하지 않는 일정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 그러나 피할 수 있었던‘산’하 나도 만났다. 류현진은 22일 다저스타디움에 서 콜로라도를 만난 뒤, 27일에는 ‘투수들의 무덤’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와 재격돌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10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 자책점 4.97로 고전했다. 특히 고지 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은 쿠 어스필드에서는 4경기 1승 3패 평 균자책점 7.56으로 부진했다. 콜로라도에는‘류현진의 천적’ 놀런 에러나도가 있다. 에러나도는 류현진을 상대로 19타수 11안타(타 율 0.579),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에러나도는 올 시즌에도 19일 현재 타율 0.327, 18홈런, 67타점으 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2019년 류현진은 메이저 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다. 류현진이 22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에러나도를 제압하며 시 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 승을 채우고, 27일 쿠어스필드 원 정 경기도 훌륭하게 치르면 그의 가치는 더 상승한다.

MLB닷컴“류현진은 슈퍼맨, 미국에서도 슈퍼스타가 되다” <B1면에서 계속> 다저스는 19일까지 49승 26패 승 률 0.662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CUT4는“다저스는 세상을 제 패할만한 슈퍼 히어로 선발 투수 5 명을 보유했다” 며“다저스 선발진 은 평균자책점 2.27로, 36승을 거뒀 다” 고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의 활 약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슈퍼 히 어로 선발 5명’ 을 소개했다. 당연히 가장 먼저 호명된 투수 는 류현진이었다. CUT4는“류현진은 슈퍼맨” 이 라고 표현했다. CUT4는“수 년 동안 한국에서 슈퍼스타였던 류현진은 마침내 미 국에서도 슈퍼스타가 됐다. 다저스

는 류현진이 그런 투수가 될 것이 라고 꿈꿨다”며“류현진은 9승(1 패), 평균자책점 1.26의 뛰어난 성 적을 거두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 밴드와 친분이 있고, 마 운드에서는 매우 진지하지만, 장난 을 즐기는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류현진에 대한 설명을 더 했다. 류현진이 5월 8일 다저스 구장 을 찾은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 윤기)와 인사를 나누고, 과거 팀 동 료였던 야시엘 푸이그(현 신시내티 레즈)와 장난을 치는 장면을‘마운 드 밖 류현진’ 의 모습으로 소개했 다. CUT4는 워커 뷸러를‘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천재’라고 불렀 다. 뷸러가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은‘나이든 지혜로운 경비대’로, 지난해까지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간 마에다 겐타는‘모든 역할을 잘 해내는 팔 방미인’ 이라고 표현했다. 올해 에이스 자리를 류현진에게 내줬지만, 한때‘지구상 최고 투수’ 로 불린 클레이턴 커쇼는‘전설’ 이 라는 영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CUT4는“커쇼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뛰어난 투수였다. 그는 매우 현명하고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2 살 된 커쇼의 아들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때까지, 커쇼는 매우 높은 수준의 투구를 할 것 같다” 고 경의 를 표했다.

MLB 다저스, 선발투수 힐 부상에도 홈런 4방으로 2연승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리 치 힐의 부상 악재에도 홈런 4방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9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9-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힐은 1이닝 2탈삼진을 기록한 뒤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힐은 2회 초 시작 전 연습 투구 를 하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닝 코치진에게 증상을 전달 했다. 힐은 올해 무릎 부상으로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출발했다. 복귀 후에는 10경기에 등 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

팔뚝 통증을 호소하는 힐

렸다. 급히 마운드에 투입된 딜런 플로로는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홈

런 2방 등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카일 갈릭과 코디 벨린저도 홈런 1개씩 터뜨려 승리 를 도왔다.

MLB 다저스, 42년 만에 75경기서 50승 선착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올해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를 9-2로 눌러 올 시즌 성적 50승 25패를 거뒀다. 다저스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75경기에서 50승을 챙긴 건 1977년 이래 42년 만이다. 다저스는 그해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월 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무릎

을 꿇었다. 다저스는 1974년 첫 75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51 승 24패를 남겼다. 그해에도 정규리 그에서 무려 102승을 거둬 무난히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월드시리즈 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또 물 을 먹었다. 다저스는 2017∼201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 서 주저앉았다. 류현진(32)이 이끄는 메이저리 그 최강 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은 34

승을 합작했다. 류현진이 가장 많은 9승을 거뒀 고,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마 에다 겐타 3명이 7승씩을 보탰다. 왼쪽 팔뚝 통증으로 20일 조기 강판 한 리치 힐이 4승으로 가장 적은 승 리를 올렸다. 류현진을 비롯해 4명의 선발투 수가 올 시즌 딱 한 번씩만 졌다. 마 에다만이 4패를 당했고, 선발투수 5 명의 패수는 8패에 불과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추신수 2안타 1볼넷‘3출루 활약’… 텍사스는 2연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출루 본 능을 뽐냈다. 추신수는 19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 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 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 서 0.285(256타수 74안타)로 올랐 다. 또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 면서 출루율도 0.385에서 0.388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4-10으로 패해 클리블 랜드에 2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2 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 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 다.

추신수

3회 말에는 2루수 땅볼, 4회 말 에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말에는 볼넷을 골라내고 9 회 말에는 중전 안타를 쳤지만, 모 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텍사스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신

인 좌완 조 팔럼보는 2이닝 6피안 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 으로 무너졌다. 클리블랜드 2루수 제이슨 킵니 스는 2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텍사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강정호, 대타로 나와 삼진… 타율 0.152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 츠)가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 러났다. 강정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디트로이 트 타이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3에서 0.152(112

타수 17안타)로 내려갔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있던 강정 호는 8-7로 앞선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펜 투수 프란시스 코 리리아노를 대신해 타석에 섰으 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19일 디트로이트전에 는 선발 출전해 1천438일 만의 3루 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

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하며 19 일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3회 초까지 1-7로 밀렸지만, 3회 말 코리 디커슨의 2 타점 2루타와 5회 말 스타를링 마르 테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하고 6회 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3점포로 역전 에 성공했다.

코 골절·눈 피멍에도… 셔저, 7이닝 10K 무실점 승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 사진)가 코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무결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따냈 다. 셔저는 19일 워싱턴DC 내셔널 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 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 오른 셔저의 얼굴은 평소와 달랐다. 오른쪽 눈 아래에

는 시꺼먼 피멍이 들었고, 코는 부 어 있었다. 18일 타격 연습 중 번트를 대다 가 얼굴을 다쳐 이렇게 됐다. 그러

나 셔저는 등판을 강행했다. 오히려 셔저는 평소보다 강력한 공을 던졌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 경기에 서 셔저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 속은 시속 154.8㎞(96.2마일)를 기 록했다. 이는 셔저의 통산 358차례 선발 등판(포스트시즌 포함) 경기 중 평 균 구속이 빠른 3위 타이에 해당하 는 기록이다. 셔저는 시속 157.7㎞ (98마일)가 넘는 공도 던졌다. 17∼18일 비로 경기를 못한 워 싱턴은 이날 더블헤더를 쓸어담고 3연승을 달렸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NE 20, 2019

“강인이가 살짝 선을 넘어요” U-20대표팀 형들의 유쾌한 반격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프로축구 K리 그 소속 선수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U20 출전 K리거 미디어데 이’행사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며 K리그 무대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욱(FC 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오세훈(아산 무궁화),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엄원상(광주 FC).

U20월드컵 준우승 주역들

“이젠 K리그 팬들 웃을 수 있도록” 이제는 K리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 우승이라는 새역사를 쓴 한국축구 의 미래들이 이제 소속팀으로 복귀 해 K리그로 열기를 끌고 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0 대표 팀의 K리거인 조영욱(서울), 전세 진(수원), 오세훈(아산), 황태현(안 산), 엄원상(광주)이 참석한 가운 데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조영욱은 벌써 이날 오전 소속 팀 훈련에도 참여했다. 그는“1시 간 40분 훈련하고 왔다. 시차 적응 이 아직 안 됐지만, 우리 팀 일정상 오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야 해서 다 소화하고 왔다” 면서“최용수 감 독님께 빼달라고 하려니 용기가 안 나더라” 며 웃어 보였다. 이어“팀 성적도 좋고 훈련 분위기도 좋았 다. 내가 없어도 팀이 잘 돌아가는 데 내가 있으면 좀 더 잘 돌아가도 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전세진은 먼저“월드컵에서 좋 은 모습을 보이고 팀에 돌아오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라며 아쉬운 마음부터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곧“이제 다시 현실 로 돌아와야 한다. 월드컵을 통해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 은 경험을 했다. 축구 선수로 살아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여기서 멈추기보다는 한층 발전 하고 좀 더 팬들을 웃게 해드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 새롭게 다짐 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한국축구 의 차세대 타깃맨’ 으로 성장한 오 세훈도“축구 붐을 일으킬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그는“아산은 감독님이 경기마 다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선수를 기용하신다”

뉴욕일보 기사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면서“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기에 나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만약에 골을 넣으면 홈팬 에게 큰절 한번 드리고 싶다” 는바 람을 나타냈다. 대표팀 주장 황태현은“월드컵 에 다녀와서 한층 더 발전한 모습 을 보여드리겠다” 면서“우리 팀에 가서도 월드컵 준우승의 자부심을 살려서 자신 있게 한다면 좋은 결 과가 있을 것” 이라고 자신했다. 9승 6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K리그2(2부리그) 선두를 달리는 광주의 엄원상은“뛰게 된다면 무 패 기록이 깨지지 않도록, 팀에 해 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한국 대표팀의 K리그 소속 선수들 이 대회를 돌아보고 소속팀에 복귀 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0 대표팀 의 K리거인 조영욱(서울), 전세진 (수원), 오세훈(아산), 황태현(안 산), 엄원상(광주)이 참석한 가운 데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막내였던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한 형들의 유쾌한 반격이 펼쳐졌다. 이강인이 귀국 후 환영식 자리 에서‘대표팀 형 중 전세진, 엄원상 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정상적’이 라고 발언한 것에서 시작됐다. 먼저 조영욱은“이강인이 비정 상이다” 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우리가 좋다 보니 강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K리거 출신 선수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U20 출전 K리거 미디어데이’행사에 참가해 U20 대회 기간 룸메이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욱(FC 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오세훈(아산 무궁화),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엄원상(광주 FC).

가 까부는데 가끔 선을 살짝살짝 넘을 때가 있다” 면서“대회 중이다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있고 예 민한 부분도 있는데 그때도 강인이 는 모르고 장난친다. 모르니 뭐라 할 수도 없다” 면서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선만 조금 지켜 줬으면 좋겠다” 면서“가장 못 참는 선수가 엄원상이다. 제게‘이걸 어 떻게 해야 하나’ 라고 물어볼 정도 다”라며 폭로전에 엄원상을 끌어

들였다. 침대에 던진다든지 해서 응징한다. 이에 엄원상은“가만히 밥 먹고 내가 한 번은 울면서 인터뷰하는데 있는데 강인이가 욕을 하면서‘말 ‘왜 우냐’라고 까불어대고‘세훈 좀 하지마’ 라더라. 강인이가 뭔가 아’ 라고도 한 적이 있어 바로 응징 잘못 들은 건지” 라며 거들었다. 했더니 이후에는 좀 무서워하더 라” 고 덧붙였다. 오세훈도 뛰어들었다. 그러자 주장인 황태현이“강인 그는“이강인은 정상적인 애는 아니다. 축구 부분에서도 우리와 이가 우리와 살아 온 문화가 달라 다르고” 라면서“선을 넘는 경우도 서 그런 것 같다”고 정리하면서 “나도 욱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따 있다” 고 말했다. 고 밝혔다. 그러더니“저는 가만있지 않고 로 불러서 말을 한다”

靑 초청된 이강인“U20 못잊을 추억… 이런 자리서 인터뷰할줄은” 文대통령, U-20 대표팀 초청 격려만찬“한국뿐 아닌 아시아 축구 경사” 정정용“살아생전 靑 두 번 오겠나… 결승전, 조금 더 잘 놀았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을 차지한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해 격려 만찬을 함께했다. 만찬에는 정정용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대회 MVP인 골 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등 준우승 주역들이 모두 참석했다. 선수단 외에도 정몽규 대한축구 협회장과 홍명보 협회 전무이사, 한 국 축구‘레전드’ 인 차범근 전 국가 대표팀 감독, 유상철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참석해 준우 승 성과를 자축했다. 유 감독은 이강인이 12년 전 처 음 축구 재능을 선보였던 TV 프로 그램에서 그를 지도했던 인연이 있 다. 이강인·이광연“아무나 쉽게 못 들어오는 청와대 왔어요”/ 연합 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 기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 도착한 선수단은 준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로 삼삼오 오 기념촬영을 하는 등 자유분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 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최준 선수 등 선수단과 인사 를 나누고 있다.

을 텐데…” 라며 우승하지 못한 아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만찬 직전 청와대 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SNS를 통해 진행된 청와대 디지털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소통 소속 김선 행정관과의 인터뷰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인터뷰할 고 말했다. 에서“제가 살아생전에 (청와대에) 줄 몰랐다” 이강인은“이렇게 좋은 자리에 두 번 오겠나” 라며“초청해줘서 감 사하다” 고 밝혔다. 올 수 있어서 저희 팀은 너무 행복 며 선 하다” 면서“대표팀이 처음 소집됐 대회 기간‘잘 놀다오라’ 수들을 격려했던 정 감독은“결승 을 때부터 못 잊을 추억을 쌓았고, 전에 조금만 더 잘 놀았으면 좋았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올 수 있어서

매우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 보고 싶을 형님은 누구인 가’ 라는 물음에 이강인은“엄원상 형” 이라며“대표팀에 들어와 처음 같이 방을 쓴 형이 원상 형” 이라고 대답했다. 이틀 전 대표팀 환영식에서‘누 나에게 소개시켜줄 만한 사람은 누 구인가’ 라는 질문을 받고 엄원상을 꼽았던 이강인은“그 인터뷰는 진 짜…” 라면서 난처해하는 모습도 보 였다. 골키퍼로 활약한 이광연은“청 와대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면서“(청와대는) 아무나 쉽게 못 들어오는 데라고 들었는데, 저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여기 와서 좀 느끼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본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정 회장의 영전을 받은 뒤 정 감독에 라 게“반가워요. 수고하셨습니다” 고 말하고 선수들과도 일일이 인사 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만찬은 대표 팀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퀸’ (QUEEN)의‘위 아 더 챔피언’ 이 배경음악으로 깔린 영상에서 골 장 면 등이 나오자 문 대통령과 선수 들은‘원 팀’ 이 된 듯 함께 손뼉을 치며 기쁨을 나눴다.

대회 기간 선수들의 활약 영상 뒤에 아이돌 그룹‘레드벨벳’ 의격 려 메시지가 나오자 선수들이 술렁 이기도 했다. 영상 상영이 끝난 후 문 대통령 은 모두발언에서“U-20 월드컵 준 우승이라는 성적은 우리나라뿐 아 니라 아시아 축구의 경사” 라며 선 수단을 치하했다. 답사에 나선 정 감독이“청와대 에서 대통령 내외분을 뵙게 돼 저 나 선수 모두 큰 영광” 이라며“언제 든지 초청해주셔도 괜찮다” 고 말하 자 장내에는 웃음이 터졌다. 정 감독은“대회를 치르면서 온 국민이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모 습을 봤다” 며“한국 축구가 강해지 도록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고요 청했다. 이어 건배 제의에 나선 정 회장 이“대한민국과 축구 발전을” 이라 고 외치자 문 대통령과 선수단은 “위하여” 로 화답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인 황태현 과 이강인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 하기도 했다. 유니폼에는 이번 U-20 월드컵 이 22번째 대회임을 의미하는 등 번 호‘22’ 가 새겨져 있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른바‘이 니시계’ 로 불리는 손목시계와 블루 투스 이어폰을 선물로 받았다.


2019년 6월 2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0, 2019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