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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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아쉬운 준우승 ‘맹추격’불구… 아쉬운 1타차 2위
박성현
박성현(26)이 시 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 자 PGA 챔피언십 (총상금 38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2위로 대 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23일
미네소타주 채스카 의 헤이즐틴 내셔 널 골프클럽(파72 ·6천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 디 5개와 보기 1개 로 4타를 줄였다.
<B2면에 계속>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NE 24, 2019
“아쉽지만 우승한 선수에게 축하” 박성현, 준우승…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아쉽게 무산
해나 그린(호주)이 23일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 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LPGA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부터 1부 투어에 진출한 그린은 1부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에서 일궈냈다.
박성현은 1타에 울었지만… 세계 114위‘카리 웹 키즈’대반란 박성현(26)은 혹시 모를 연장전 마쳤다. AP연합 에 대비해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박성현은 경기후“저도 최선을 선두 해나 그린(호주)과는 1타 다했고, 그린이 잘 하면 축하할 일 차였고, 그가 18번홀(파4)에서 세 이었기 때문에 기다리던 시간은 별 컨샷을 벙커에 빠뜨린 터라 기대를 로 떨리지 않았다” 면서“저처럼 첫 걸어볼만 했다. 차분하게 스크린을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그린 지켜보던 박성현은 그린이 벙커샷 에게 축하한다” 고 말했다. 돌이켜 을 홀 1.5m 옆에 붙인 뒤 쉽지 않은 보면 7번, 17번홀에서 짧은 거리 버 파 퍼트를 집어넣자 방송 카메라를 디 퍼트를 넣지 못한게 아까웠다. 향해 활짝 웃어보이며 모든 긴장감 “그것만 들어갔으면 연장전에 갔 을 털어냈다. 을텐데”라며 아쉬워한 박성현은 박성현이 미국 LPGA 투어 시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그래도 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 고말 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했다. 달러)에서 1타 차로 대회 2연패 기 1998년 박세리, 2011년 청야니 회를 놓쳤다. 24일 미국 미네소타 (대만) 이후 이 대회 3번째 와이어 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투 와이어 우승을 일구며 생애 첫 GC(파72·6619야드)에서 열린 대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그 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린은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114위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에 불과했다. 세계 100위 밖의 선수 8언더파 280타로 선전했으나 투어 가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메이저 2년차 신예 해나 그린(23)에 1타가 대회에서‘대반란’ 을 일으켰다. 모자랐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그린은 메 지난해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 이저 7승 포함 LPGA 41승을 거둔 (일본)를 연장전에서 꺾고 4타차 호주 여자골프의 전설 카리 웹(45) 역전 우승을 거뒀던 박성현은 그 을 우상으로 삼고 자란‘카리 웹 키 때와 똑같은 의상을 입고 5타 차의 즈’ 다. 2015년 카리 웹 장학금 수혜 만만찮은 뒤집기에 도전했다. 후반 자인 그린은 2017년 LPGA 2부 투 15번홀(파5)까지 3타를 줄인 박성 어에서 3승을 거둔 뒤 지난해 1부 현이 그린에 1타 차로 다가섰을 땐, 로 올라와 최근까지 2차례 톱10에 대역전 우승 드라마가 성사되는듯 그쳤으나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 했다. 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린은 더 이상 흔들리 웹의 2006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지 않았다. 16번홀(파4)에서 4.5m (현 ANA 인스퍼레이션) 제패 이 짜리 버디를 낚고 2타 차로 달아난 후 13년 만에 호주에 메이저 우승 게 결정적이었다. 박성현이 마지막 을 안긴 그린은 웹을 비롯한 5~6명 18번홀(파4)에서 5.5m 길이의 버디 의 호주 선수들과 얼싸안으며 뜨거 퍼트를 넣으며 집념을 보였으나 그 운 눈물을 흘렸다.“마지막 5홀은 린은 벙커샷 파 세이브로 위기를 너무 긴장돼 할 말을 잃었다” 는그 넘겼다. 는“달 위를 걷는 것 같다” 며 황홀 박성현이 23일 미네소타주 채스 한 기분을 표현했다. 이 대회 컷탈 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 락 후 갤러리로 따라다니며 후배를 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 응원한 카리 웹은“아이들에게 골 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프를 시켜 해나처럼 키우라” 며호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 주팬들에게 자랑스럽게 인사했다. 고 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 그린은 최근까지 2시즌 동안 번 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38만 977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상 280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해나 그 금 55만 7500달러(약 6억 7000만원) 린(호주·9언더파 279타)에게 1타 를 받고 시즌 상금랭킹 8위로 뛰어 차로 우승컵을 내줘 2위로 대회를 올랐다.
‘남 달 라’박성 현(26)이 메이저 대 회에서 1 타 차 준 우승한 결 과에 아쉬 움을 나타 내면서도 우승한 선수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 다. 박성현은 23일 미네소타주 채스 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 72·6천657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 타를 쳤다. 나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박 성현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끝냈다. 우승자 해나 그린 (호주)의 9언더파 279타와는 1타 차 에 불과했다. 특히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그 린이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벙 커로 보내 연장전 분위기가 감돌았 으나 끝내 그 홀에서 파를 지키면 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 만 올해는 준우승에 만족하게 된 박성현은“되돌아보니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게 너무 아쉽다”며 “그것만 들어가면 연장에 갈 수 있 었는데 이미 끝난 일이니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소 감을 밝혔다. 3라운드까지 선두 그린과 5타
인 역전 우승을 달성한 장소여서 다시 한번 한국 선수에게 우승의 기운이 작용하는 듯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6m 중거 리 퍼트를 넣고 그린을 1타 차로 압 박한 박성현은“계속 퍼트가 안 들 어갔는데 마지막에 미들 퍼트가 들 어가서 기억에 남게 끝났다” 며“저 도 최선을 다했고, 그린 선수가 잘 하면 축하해줄 일이기 때문에 경기 를 먼저 마치고 기다리는 것은 별 로 떨리지 않았다” 고 말했다. 세계 랭킹 114위인 그린에 대해 박성현은“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 했지만 나흘 내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며“저도 첫 우승을 메이 저로 했는데 첫 우승을 메이저로 한 것에 축하해주고 싶다” 고 덕담 을 전했다. 18번 홀 버디 상황에 대해 그는 “무조건 버디를 해야 한다는 생각 이었다”며“그 전에 계속 조금씩 빗나가서 캐디와‘마지막 홀은 분 명히 들어갈 것’ 이라고 얘기를 나 눴는데 왠지 믿음이 갔다” 고 회상 했다. 이 버디로 그린을 1타 차로 따라 붙은 박성현은“라인도 잘 보였고, 좋은 스트로크가 나와서 버디가 됐 다” 며“돌아보면 7번, 17번 홀 등 짧 은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쉽다” 고 입맛을 다셨다. 박성현이 23일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박성현은“2주 더 대회에 참가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한 뒤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2 차의 공동 5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이 골프장은 2009년 남자 PGA 주간 휴식기를 통해 좋은 컨디션으 그린을 1타 차까지 압박하며 명승 챔피언십에서 양용은(47)이‘골프 로 다음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겠 부를 펼쳤다. 황제’타이거 우즈(미국)에게 극적 다” 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맹추격’박성현, 아쉬운 1타 차 2위… 우승은 그린 한국 선수 메이저골프 대회 3연승 무산, 박인비 등 공동 7위 우승자 그린은 첫 메이저 우승을‘와이어투와이어’로 장식 <B1면에서 계속>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성현은 9 언더파 279타의 해나 그린(호주)에 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줬다. 3라운드까지 그린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1타 차 까지 추격하며 그린을 압박했다. 특히 이날 경기 도중에는 그린 과 박성현의 격차가 한때 6타 차로 벌어지기도 했다. 그린이 2번 홀(파4) 버디로 10언 더파 고지에 오르며 당시 4언더파 였던 박성현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 이다. 그러나 그린은 9번 홀(파4)에 서 첫 보기를 적어냈고 11, 12번 홀 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린의 12번 홀 보기로 이때 박 성현과 격차는 2타로 좁혀졌다. 세계 랭킹 114위,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2년차인 그린은 13번 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 밖 에 놓이며 무너지는 듯했다. 여기서도 그린이 타수를 잃으면 3연속 보기가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린의 칩샷은 홀 2m 정 도 옆에 가서 붙었고, 이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그린은 이후 안정 감을 되찾았다. 15번 홀(파5) 버디로 다시 1타 차를 만든 박성현이 17번 홀(파3)에 서 약 2.5m 거리 버디 기회를 만들 면서 대회장에는 연장전 기운이 감 돌았다. 그런데 이때 반전이 생겼다. 16 번 홀(파4)에서 경기하던 그린이 약 6m 정도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 를 넣었고, 반대로 박성현은 버디 기회를 놓쳤다. 동점 기회가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지며 승부는 끝난 것처럼 보였
다. 그러나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 을 노린 박성현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 m 중거리 퍼트를 깔끔하게 넣고 다시 한번 그린을 1타 차로 압박했 다. 게다가 1타를 앞선 그린은 마지 막 홀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 에 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린이 이 홀에서 보기를 한다 면 연장으로 가게 되고, 그럴 경우 세계 랭킹이나 메이저 우승 경력 등 객관적 지표에서 박성현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그린이 벙커샷으로 공을 홀 약 1.5m 지점에 보내고, 마지막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으며 숨죽였 던 명승부가 끝났다. 2011년 쩡야니(대만)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4라 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 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그린
은 우승 상금 57만7천500달러를 받 았다. 그는 2017년 LPGA 2부 투어 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3승을 거뒀 고 2018년부터 1부 투어에 진출, 이 번에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해냈 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고진 영(24), 이달 초 US오픈 이정은(23) 등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한국 선수들은 3연 승에는 실패했으나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31)와 이미림(29), 김효 주(24)가 나란히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유소연(29)이 3언더파 285타, 공동 10위로‘톱10’ 에 들었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언더파 286타로 김 인경(31)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 랐다. 이달 초 US오픈을 제패한 투어 신인 이정은은 3라운드까지 6오버 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4타를 줄이 며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3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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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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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류현진·잰슨만 그대로…” 美 매체“그래도 강한 다저스”
“다저스가 2013년부터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자리를 지킨 건 커쇼와 류현진, 잰슨 뿐이 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은 23일 내셔 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압도적 1위 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7년 연속 지구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보 도했다. 1위 다저스는 54승 25패 승률 0.684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13 경기 앞서 있다. 지금까지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매체는‘다저스는 지난해 지구 우승을 확정하기 위해 163번째 경 기(콜로라도와 91승 71패로 승패가 같아 타이브레이크를 진행했다. 다 저스 5-2 승)를 치러야 했지만, 올 해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이어‘팀 평균자책점 3.1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팀 출루율 (0.346)과 장타율(0.472) 모두 내셔
김연아(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하우 스 개관식에 참석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 다.
김연아, 전설들과 나란히 IOC 새 본부 개관식 참석 왼쪽부터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켄리 잰슨.
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디 벨린저는 강력한 MVP 후 보고, 맥스 먼시 역시 빼어난 공격 력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클레 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도 류현진만 큼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우승은 아직이 지만, 다저스가 꾸준히 지구 내에
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도 충 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 다. 매체는‘6년 연속 지구 우승의 시작인 2013년부터 커쇼와 류현진, 켄리 잰슨은 여전히 함께하고 있지 만, 많은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 다. 2013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 즈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기준으 로 칼 크로포드, 마크 엘리스, 핸리 라미레스, 애드리안 곤살레스, 야 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스킵 슈 마커, A.J. 엘리스 등 야수 8명 모
두 지금은 다저스에 없다’ 고 밝혔 다. 이어‘위에 언급한 8명 중 아무 도 지금 다저스에서 뛰고 있지 않 지만,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전력 을 유지하고 있다. 벨린저와 코리 시거, 먼시 등 새 얼굴이 활약하고 있다. 콜로라도와 3연전(22일~24 일)에서 3일 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끈 신인 윌 스미스와 맷 비티, 알렉스 버두고도 팀의 프랜 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 하다’ 고 했다.
광란의 다저스,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 콜로라도에 6-3 승리 신인선수 윌 스미스, 9회 말 끝내기 3점 홈런… 메이저리그 최초 신인선수 3경기 연속 끝내기 류현진(32)의 소속팀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3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 와 홈 경기에서 9회 말에 터진 신예 윌 스미스의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2일 콜로라도전에서 9회 말에 나온 맷 비티의 끝내기 결 승 투런 홈런으로 4-2 승리를 거뒀 고,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23일 경 기에서도 연장 11회 접전 끝에 알렉 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했다. 그리고 24일 콜로라도전에서 다 시 끝내기 홈런이 나왔다. 세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3 명의 선수는 모두 올 시즌 메이저 리그를 처음 밟은 신인선수다. 신인선수들이 3경기 연속 끝내 기 홈런을 친 건 메이저리그 역사 상 처음이다. 다저스는 6연승 휘파람을 불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켰다.
다저스 윌 스미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 스와 2위 콜로라도의 격차는 13경 기 차로 벌어졌다. 승부는 팽팽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는 1회 초 상대 팀 데이비드 달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3회엔 2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 마흔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0-2 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무득점 으로 침묵하다가 7회에 경기를 뒤 집었다. 비티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연 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크리
스 테일러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 려 순식간에 3-2로 경기를 뒤집었 다. 그러나 8회에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상대 타선 에 1점을 헌납하며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는 9 회 말에 갈렸다. 다 저스 선두 타자 비티 는 상대 팀 바뀐 투 수 스콧 오버그를 상 대로 내야안타를 기 록했다. 이후 다저스 는 투수 폭투와 고의
4구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승부는 스미스가 끝냈다. 대타 로 나온 스미스는 볼카운트 1볼에 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신인선수 스미스는 올 시즌에만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을 기록해 눈 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 스와 홈 경기에서도 3-3으로 맞선 9회 1사에서 좌월 끝내기 홈런을 기 록해 영웅이 됐다. 스미스는 경기 후“신인선수 3 명이 3일 연속 끝내기 홈런을 친 기 록은 앞으로 깨지지 않을 것” 이라 며 활짝 웃었다.
‘피겨퀸’김연아(29)가 23일(한 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 제올림픽위원회(IOC)의 새 본부, 올림픽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전 설적인 올림피언들과 자리를 빛냈 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는“김연아는 IOC 125주년을 기념 해 열린 올림픽 하우스 개관식 행 사에서 올림픽 전설들과 함께 게양 식에 사용할 오륜기를 직접 들고 입장했다” 고 전했다. 김연아는 피 겨스케이팅의 전설 카타리나 비트
(54·독일), 스테판 랑비엘(34·스 위스)과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 기도 했다. 그는“내가 카타리나, 스테판에게 영감을 받았던 것처럼,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으 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연아는 22일 IOC 골든 링즈 어워드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 장과 함께 베스트 프로그램 부문 시상을 하기도 했다. 골든링즈어워드는 올림픽 중 계, 보도와 관련한 미디어 대상 시 상식이다.
‘지독한 아홉수’류현진, 여전히 ML사상 최고투수 톱5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지 독한 아홉수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 자리를 추격 당했다. 밀워키 브랜든 우드러프는 24일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7 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72로 이긴 덕분에 시즌 9승째를 따 냈다. 3번 연속 아홉수에 가로막힌 류현진(9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 승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수비 진의 실수와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11일 에인절스전, 17일 컵스전에 이어 3 연속 승리 실패다. 3경기에서 류현 진은 19이닝 동안 자책점을 2개만 기록했다. 3경기 평균자책은 0.95였 지만 모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 다. 여전히 9승에 머물러있지만 류 현진은‘역사적 투수’로 남아 있 다.
미국 스포츠 통계전문회사 엘리 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라이 브볼 시대’ 로 평가하는 1920년 이 후 개막 후 선발 15경기에서 평균 자책 1.27보다 낮은 투수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3명밖에 되지 않는다. 1.2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역대 4 위다. 1위는 1945년 알 벤튼이 기록 한 0.99, 2위는 1968년 루이스 티안 트가 기록한 1.09다. 3위는 1968년 밥 깁슨의 1.21, 4위가 류현진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 1.27은 여전 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1위 기록이다. 1점대 평균자책은 류현 진이 유일하다. 2위가 애틀랜타의 마이클 소로카로 2.07을 기록 중이 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예상 순위 에서도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경쟁자는 소로카인데, 류현진의 기록과는 꽤 차이가 있 다. 류현진의 톰 탱고 사이영상 지 수는 51.0인데, 소로카는 34.4에 그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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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낙태는 선택이다” 돌발 시위에 교황청 女축구팀 친선 경기 철회 지난달 창단한 교황청 여자 축 구팀이 23일 오스트리아 FC 마리 아힐프 여자 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기 직전 벌어진 돌발 시위 때 문에 경기를 철회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양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국 가가 연주되는 동안 오스트리아 축 구팀 선수 3명이 상의를 걷어 올리 며 교황청의 낙태 금지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게 발단이 됐다. 이들은 낙태를 금지한 교황청에 항의하는 뜻으로 등과 배에 낙태가 개인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적었
FC 마리아힐프의 에른스트 라 크너 회장은“(시위가 있고 나서) 교황청 축구팀이 플레이하러 나오 지 않았다. 교황청 축구팀에는 첫 외국 원정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취소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 다. 이날 시합은 마리아힐프 창단
23일(현지시간) 교황청 여성 축구팀과 오스트리아 여성 축구팀의 친선 경기가 낙태 금지에 항의하는 오스트리아 팀 일부 선수들의 시위로 취소됐다.
20주년을 기념해 교황청 여자 축구 팀의 첫 외국 원정 경기로 추진됐 으나 돌발 시위로 결국 무산됐다. 교황청 뉴스통신사인 바티칸 뉴 스는“스포츠 경기를 기대했던 선 수들이 매우 놀랐다” 며“심사숙고 끝에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 해 선수들이 시합하지 않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지난달 꾸려진 교황청 여자 축 구팀은 교황청의 여직원과 남자 직 원 부인, 자녀 등 아마추어 선수들 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 경험이 있는 수준급 선수 는 3명뿐이지만 남성 축구팀 창단 후 48년 만에 팀이 만들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케빈 코스트너, 영화 보디가드 포스터 속 감춰진‘비밀’공개 ‘팝의 여왕’고(故) 휘트니 휴스 턴이 출연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 던 1992년 영화 ‘보디가드’ (Bodyguard)는 여주인공을 번쩍 들어 안고 서 있는 경호원의 모습 을 담은 포스터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훗날 다른 영화 등에서 도 여러 차례 오마주 됐던 이 명장 면의 여성이 실은 휴스턴이 아니었 다는 사실이 공개됐다고 엔터테인 먼트 위클리,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22일 전했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인 경호 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은 배우 케 빈 코스트너(64)는 엔터테인먼트 ‘팝의 여왕’고(故)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던 1992년 영화‘보디 가드’ (Bodyguard)의 포스터.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
“휘트니 휴스턴 아닌 대역과 찍은 사진”…인터뷰서 밝혀 을 밝혔다. 그는“실제로는 휘트니가 아니 었다” 면서“그녀는 집에 간 상황이 었고, (포스터의 여성은) 그녀의 대 역이었다. 그녀의 머리는 내 어깨 에 파묻혀 있었는데 어쨌든 적절했 다. (각본상 그 장면에서) 그녀는 겁에 질린 상태였다” 고 말했다. 코스트너는 비록 진짜 휴스턴과 찍은 것은 아니었지만 해당 사진이 보디가드란 영화를 위해 완벽한 포 스터가 될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난 그 사진을 골랐다. 왜 냐면 내 친구인 (사진작가) 벤 글라 스가 그 사진을 골랐기 때문” 이라 면서“난 그 사진을 워너브러더스 에 보내고‘거기 포스터가 있다’ 고
美노스캐롤라이나서 복권 당첨번호가‘0-0-0-0’…2천명 당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서 숫자 4개를 맞히는 복권의 당첨 번호로‘0-0-0-0’ 이 나왔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22 일 진행된‘픽(pick) 4’ 라는 복권 의 당첨번호가 이같이 나왔다며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 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천 장 이 당첨번호를 맞혀 당첨금 5천 달 러씩(약 580만원)을 받게 됐고, 50 센트에 팔린 1천 장도 당첨돼 2천 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 기 때문이다.
복권국은 당첨금 수령을 위한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 같 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 달러(약 90억원)로 집계했다. 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였다. 당시 당 첨번호는‘1-1-1-1’ 이었다.
英 남성, 자전거로‘폰 좀비’보행자 치었다가 파산 위기
오스트리아 여자 축구팀 돌발 시위에 시합 직전 포기 다.
MONDAY, JUNE 24, 2019
말했다. 왜냐면 그것이 너무나도 연상적(evocative)이었기 때문” 이 라고 덧붙였다. 제작사였던 워너브러더스 등은 처음 이 사진에 다소 부정적 태도 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너는“그들은 처음에는 휘트니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이 유로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제작 사가 휴스턴의 얼굴이 보이도록 머 리 방향을 돌린 5건의 수정안을 보 냈지만“첫 번째가 낫다고 생각한 다” 고 답해 그대로 확정됐다고 설 명했다. 보디가드는 전직 대통령을 경호 한 보디가드와 톱스타 여가수의 사 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특히, 휴스턴이 부른‘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I will always love you)는 영화 사상 가장 유명 한 OST로 꼽힌다. 심지어 사담 후 세인이 이 노래를 자신의‘선거 송’ 으로 사용했을 정도다. 영원한 디바로 남을 것만 같았 던 휴스턴은 2012년 코카인 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익사한 채 발견됐 다. 유족의 요청으로 휴스턴의 장례 식에 참석한 코스트너는‘나는 한 때 당신의 보디가드였지만 당신은 너무 빨리 가버렸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에는 천사들이 보디가드가 돼 줄 것입니다’ 라는 추모사를 남 겼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길을 건 너던 이른바 ‘폰 좀비’(phone zombie)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영국 남성이 소송에 패해 상대 변 호사 비용 등 거액을 물어주고 파 산할 처지에 놓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 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헤이즐 딘(38)은 지난 2015년 7월 런던 북 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을 건너던 젬마 브러셰트(28)라는 여 성과 충돌했다. 당시 헤이즐딘은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치며 브러셰트에게 경고했
고펀드미에 올라온 헤이즐딘의 모습
헤이즐딘은 브러셰트의 소송 비 용까지 떠안게 될 처지에 놓였다. 그가 따로 피해배상 청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러셰트의 변호인 측은 소송 비용으로 9만6천 파운드(약 1억4천 여만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즐딘은“소송 절차에 익숙 하지 않았다” 며 향후 법원에서 판 사가 조정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그러면서“매우 실망스러 운 결과이며 앞으로 다른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전례로 남을까 봐 걱
치료 비용 600만원 배상 명령에 1억4천여만원 소송 비용도 떠안게 될 처지 으며 그녀를 피하기 위해 자전거를 법원 샨티 마우거 판사는 최근 헤 멈추고 돌리려 노력했다고 주장했 이즐딘에게 피해자의 치료 비용 일 다. 부인 약 4천100파운드(약 600만원) 하지만 휴대전화에 정신이 팔려 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있던 브러셰트는 충돌 직전에서야 마우거 판사는 헤이즐딘에 대해 이를 알아차렸다. ‘차분하고 합리적인 도로 이용자’ 결국 두 사람은 충돌, 모두 가벼 (calm and reasonable road user) 운 상처를 입었다. 라면서도“자전거 이용자들은 예 이후 브러셰트는 헤이즐딘을 상 상치 못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 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들에 대해 항상 대비해야 한다” 고 소송을 맡은 런던 중앙카운티 지적했다.
정스럽다” 고 우려했다. 한편, 자선단체 직원으로 근무 했던 헤이즐딘이 소송으로 파산 위 기에 처했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네 티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 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 (GoFundMe)에선 지난 20일부터 약 2천명이 3만6천 파운드(약 5천 300만원)를 기부했다고 신문은 전 했다.
벨기에 오줌싸개동상에 외면당한‘팝의 황제’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의 사 망 10주기를 앞두고 벨기에 브뤼셀 의 관광 명물인 오줌싸개동상에 잭 슨의 의상을 입히려던 계획이 무산 됐다. 22일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브 뤼셀시 당국은 오는 25일 마이클 잭슨 사망 10주기에 오줌싸개동상 에 잭슨의 의상을 입히려던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 다. 앞서 벨기에 잭슨 팬클럽은 잭
국은 특별한 날에는 그 날의 의미 를 담아 특별히 제작한 의상을 오 줌싸개동상에 입혀왔다. 이에 따라 오줌싸개동상은 엘비 스 프레슬리나 모차르트, 넬슨 만 델라 등의 옷을 입어왔고, 한복도 몇 차례 입은 바 있다. 하지만 브뤼셀시 당국의 결정 이후 잭슨이 살아 있을 때‘아동 성 학대’논란에 휩싸였던 것이 부각 돼 파문이 확산하자 시 당국은 결
브뤼셀시, 오줌싸개동상에 잭슨 의상 입히려던 계획 철회 ‘아동 성학대’논란 부각되면서…잭슨 의상 전달식도 취소 슨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오는 25일 오줌싸개동상에 잭슨의 의상을 입 힐 것을 제안했고, 브뤼셀시 당국 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었다. 이에 잭슨 팬클럽은 오줌싸개동
상에 입히기 위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검은 모자와 반짝이는 재 킷을 특별히 제작해 브뤼셀시에 기 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70년 이후 브뤼셀시 당
정을 번복하기에 이른 것이다. 오줌싸개동상에 잭슨 의상을 입 히는 것이 무산됐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제작된 잭슨 의상 전달식도 취소됐다.
건강정보
2019년 6월 24일(월요일)
건선환자 86%‘건선 관절염’경험 “적극적 치료·관리 필요” … 중증환자 절반‘손발톱 함몰’ 건선환자 86%가 관절에 통증과 부기, 결림이 동반되는‘건선 관절 염’ 을 겪지만 이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건선협회는 지난 4월 건선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건선 및 건 선 관절염에 대한 이해 및 치료 환 경’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밝혔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과도한 증 식과 진피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나 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2017 년 기준 국내에서 17만명이 건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과 고혈압, 심근경 색,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 도를 높이고,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86%가 ‘건선 관절염’증상을 경험한 것으 로 나타났다. 건선 관절염의 구체적인 증상
(복수응답)으로 응답자 40%가 손 톱이나 발톱에 구멍이나 안쪽으로 함몰된 부위가 있다고 답했다. 또 32.9%는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 의 통증을, 30.9%는 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한 경험을 했다. 이 밖 에 손가락 또는 발가락 관절이 붓 는 증상(27.5%), 발뒤꿈치 통증 (21.8%) 등을 경험했다. 건선을 오래 앓고 증상이 심할 수록 건선 관절염도 심하게 경험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건선 환자(건선 환부 크기 가 손바닥 크기 10배 이상)와 경증 건선 환자(건선 환부 크기가 손바
닥 3개 미만)는 건선 관절염 증상 경험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중증환자의 50.8%는 손발톱에 구멍이나 함몰된 부위가 있다고 답 했지만, 경증 환자에서는 31.4%만 함몰 부위를 경험했다. 손·발가락 관절 통증을 경험한 중증환자는 40.8%였으나, 경증 환자는 26.1%였 다. 손·발가락 관절이 붓는 증상을 경험한 비율도 중증환자는 35%, 경 증 환자는 17.6%로 나타나는 등 중 증 건선환자는 경증 건선환자보다 2배 가까이 건선 관절염 증상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선환자들 대부분이 건 선 관절염 증상을 경험하지만 이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위한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건선환자 64.2%는 의사가 건선 관절염 증상을 전혀 물어보지 않는 다고 답했다. 매번 관련 증상을 물 어보는 경우는 3.8%에 불과했다. 환자가 의사에게 관련 증상을 설명하거나 질문한 경우도 22%에 불과했다. 중증 건선환자가 의사에 게 관련 상담을 요청한 비율도 30% 에 그쳤다. 김성기 대한건선협회장은“많 은 건선환자가 건선 관절염 증상을 경험하지만, 치료와 관리에 적극적 이지 않다” 며“건선 관절염은 방치 할 경우 6개월 내 관절이 영구적으 로 변형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앞으로 건선환자들에게 건선 관절염의 증상과 위험도를 적 극적으로 알려 적절한 진단과 치료 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건강해지고 싶나요? 자연 속에서 한 주에 2시간만 계세요” 英 연구팀, 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 일주일에 한 번 자연 속에서 2시 간만 있어도 건강 증진과 웰빙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 했다. 그간 자연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자연 속에 얼마나 있 어야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주 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 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 츠’ 에 실린 이번 연구는 영국인 2 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난 한 주 동안의 활동에 관해 설문해 진 행됐다. 설문 결과, 자연 속에서 시간을 적게 보내거나 아예 자연 속으로 나가지 않은 응답자 가운데 4분의 1은 건강이 좋지 않았고 절반가량 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잣나무 삼림욕장
답했다. 반면 자연 속에서 일주일에 2시 간 이상 보낸 응답자 가운데 건강 이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7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또한 삶에 만족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분의 1 정도였다. 연구팀은 자연 속에서 2시간을 보낼 때 한 번에 길게 하든 짧게 여 러 번 하든 큰 차이는 없으며, 2시
간 이상을 보내도 추가되는 효과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엑서터 의과 대학의 매슈 화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젊은 층과 노인층, 부 유층과 빈곤층,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등에 상관없이 모두 똑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 투병 환자나 장애인 에게도 마찬가지라며 자연 속에서 운동을 하지 않고 단순히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 이 될 수 있다고 화이트 박사는 덧 붙였다. 영국 일반병원의료진협회 (RCGP)의 헬런 스토크스 램퍼드 교수는“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야외 활동을 하고 자연환경 속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입증했 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수 조제 음료‘포타신 커넥트’ , 치매로의 진행 억제” 英 연구팀, 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 인지장애 또는 초기 치매 환자 에게 결핍되기 쉬운 특정 영양소들 을 섞은 특수 조제 음료‘포타신 커 넥트’ (Fortasyn Connect)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뇌 병변의 진 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인판타 레오노르
(Infanta Leonor) 병원 신경과 전 문의 마리아 팔로모 교수 연구팀이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 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환자 41명(평균연령 70세, 58.5%는 여성)을 대상으로 1 년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포타신 커넥트’에는 DHA, EPA, 콜린, 유리딘, 셀레늄 같은 인지질 영양소들이 들어있다. 임상시험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7명에겐‘포타신 커넥트’ 를, 나머지 24명에겐 가짜 음료 (placebo)를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특 수 양전자방출단층촬영(18FFDG-PET)으로 특정 뇌 부위의 시냅스(synapse) 수를 측정했다. 시냅스는 뇌 신경세포에서 가지 처럼 뻗어 나와 다른 신경세포의 시냅스와 연결되는 신호전달 통로 로 MCI가 치매로 이행되는 과정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화학치료 피하는 암세포,‘분자 접착제’로 잡는다 암 환자를 화학 치료하다 보면 암세포의 약물 내성 때문에 실패 하는 경우가 많다. 암세포가 약물 내성을 갖게 되 면 일시 호전되는 듯했던 병세도 다시 악화한다. 그래서 암 사망의 약 90%는 암세포의 약물 내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듀크대와 매사추세츠 공대(MIT) 과학자들이 화학치료제에 대한 암 세포의 내성을 차단하는 신종 분 자물질을 발견했다. JH-RE-06로 명명된 이 저분 자 화합물은, 암세포가 내성을 획 득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Rev1 단백질을 무력화하는 것으 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두 개의 Rev1(청색) 사이에 달라붙은 JHRE-06(분홍색)
미국 듀크·MIT 연구진, 내성 차단 저분자 화합물 발견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권위 있는 학술지‘셀 (Cell)’최근호에 실렸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듀크대 의 대의 페이 저우 생화학과 교수, MIT 생물학과의 그레이엄 워커 교수와 마이클 헤먼 교수 등이 공 동 수석저자로 참여했다. 듀크대가 온라인( 링크 )에 공 개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시스플 라틴(cisplatin) 같은 화학치료제 는, 분열하는 암세포의 DNA 복제 과정에 작용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다. 약물의 작용으로 DNA에 손상 을 입어 복제가 장기간 중단되면 암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사멸한다. 화학치료제를 처음 투여했을 때 일부 사례에서 치료 효과를 보는 건 이런 메커니즘 때문이다. 그런데 화학치료가 길어지면 암세포의 DNA에 돌연변이가 생 겨, 암세포가 DNA 손상 상태에서 도 증식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 렇게 내성이 생기면 화학치료는 실패할 공산이 크다. 이런 식으로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손상통과합성 (TLS)’ 이라고 하는데, 오래전부터 암 치료법 연구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 연구팀은 Rev1 단백질을 찾아 낸 데 이어 유전자 조작으로 작용 을 억제하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저분자 화합물을 써서 동일한 효 과를 내는 덴 계속 실패했다. 화합 물이 작용할 만한 ‘결합 포켓 (binding pocket)’ 을 Rev1에서 발 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무려 1만여 종의 저분 자 화합물을 테스트한 끝에 Rev1 을 잡을 수 있는 후보 물질로 JHRE-06를 찾아냈다. 그런 다음 X 선 결정학 기술로 Rev1과 JHRE-06의 상호작용을 시각화해 효 능을 확인했다. JH-RE-06는‘분자 접착제 (molecular glue)’같은 작용을 했 다. Rev1이 JH-RE-06를 만나면, 다른 Rev1과 결합해 2분자체 (dimer)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결 합 포켓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2분 자체 형태로 묶인 Rev1은 암세포 의 형태 변이와 생존을 돕지 못했 다. 연구팀은 인간 흑색종을 이식 한 생쥐에 JH-RE-06와 시스플라 틴을 함께 투여했다. 그랬더니 암 종양의 성장이 멈추고, 생쥐의 잔 여 수명도 길어졌다. 저우 교수는“처음 투여했을 땐 화학치료도 일부 효과를 보지만 암세포가 내성을 갖게 되는 게 문 제” 라면서“새로운 접근법의 장점 은, 장난꾸러기 변신 요정(암세포) 을 꼼짝 못 하게 얼려서 영구히 제 거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서 시냅스의 수는 점점 줄어든다. 연구팀은 또 인지기능 검사와 함께 보호자가 주관적으로 이들의 인지기능 변화를 평가하도록 했다. PET 결과는 가짜 음료를 마신 대조군이‘포타신 커넥트’그룹에 비해 시냅스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도 대조군 은 기억력,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집중력이 더욱 나빠진 반면‘포타신 커넥트’그룹은 안정 된 수준을 보였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인지
기능 변화에 대한 보호자의 주관적 인 평가에서도‘포타신 커넥트’그 룹은 안정 내지 개선을 보였다. 이 결과에 대해‘포타신 커넥 트’ 를 개발한 미국 매사추세츠 공 대 뇌-인지과학과의 리처드 워트 먼 교수는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 아밀로 이드 베타 플라크를 제거하는 방법 보다는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 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뇌 신경세포 의 신호전달 통로인 시냅스를 증가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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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UNE 24, 2019
케이트 미들턴, 왕실 행사에 등장한‘시스루 드레스’ ‘엘리 사브’2019 리조트 컬렉션 착용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이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우아한 드레스 패션을 뽐냈다. 착용한 드레스는 레바논 디자이너 지난 18일 케이트 미들턴은 엘 ‘엘리 사브’ 의 2019 리조트 컬렉션 리자베스 2세 여왕, 윌리엄 왕자와 제품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드레스 함께 로얄 애스코트 행사에 참석했 와 같은 색상의 패시네이터를 쓰고 다.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국왕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부부와 베아트리체 공주, 유제니 여기에 케이트 미들턴은 블루 공주가 함께했다. 크리스탈 이어링, 실버 색상의 클 로얄 애스코트 행사는 영국 귀 러치와 펌프스를 매치해 완벽한 실 족들의 경마 대회다. 영국 왕실의 버 블루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행사 중 하나로 노출에 엄격한 드 같은 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레스 규정을 요구한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비슷한 윌리엄 왕자는‘영국 신사’ 하면 블루 색상의 스커트 정장을 착용했 바로 떠오르는 탑햇과 검은색 우산 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진주 귀 에 블랙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했 걸이와 목걸이, 브로치를 하고 검 다. 은색 가죽 가방과 로퍼로 세련된 케이트 미들턴은 하늘색 시스루 패션을 연출했다.
‘수트발은 옛말’ …기업들 복장 자율화에 남성복 캐주얼 바람 정장 중심 갤럭시·로가디스·TNGT 캐주얼 상품군 속속 강화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근무 복장을 직원 자율에 맡기는 자율복 장제도가 확산하면서 남성 패션업 계의 풍향이 바뀌고 있다. 양복보다는 캐주얼을 선택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정장에 주력했 던 남성복 브랜드들은 앞다퉈 캐주 얼 상품군을 강화하는 추세다.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전 자와 LG전자, CJ에 이어 현대차그 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복장 자 율화에 들어가자 남성들이 정장 대 신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 한섬의 대표 남 성복 브랜드인 타임옴므는 올해
1~5월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 매출 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났 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남성 럭셔리 캐주 얼 상품군 매출이 2016년 3.8%, 2017년 5.1%, 지난해 7.9%로 꾸준 한 신장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 1~5 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런 수요 변화에 따라 남성복 브랜드들은 정장 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캐주얼 제품을 출시하고 있 다. 지난 2002년 수트 중심 남성복 브랜드로 출발한 LF의 TNGT가 대표적으로, TNGT는 현재 25∼35
세 연령층 남성을 위한 캐주얼웨어 브랜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02년 론칭 당시 7대 3이었던 TNGT의 정장과 캐주얼 제품 비중 은 현재 3대7로 역전된 상태다. 아울러 TNGT는 글로벌기업 3M과 메모지‘포스트잇’ 을 활용한 티셔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캐주얼 상품군을 계속해서 주력으로 밀고 있다. 1983년부터 클래식 수트 브랜드 로 이름이 높았던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 역시 전략을 조정했다. 최근 갤럭시는 매 시즌 비즈니 스 캐주얼 비중을 높였고, 현재 정
장과 캐주얼 상품의 비율이 50대 50 에 이르렀다. 기존 남성복의 정형 화된 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연 한 스타일을 추구하겠다는 것이 갤 럭시의 방침이다. 갤럭시보다 젊은 층을 겨냥했지 만 역시 정장이 주력상품이었던 로 가디스도 최근 캐주얼 상품군을 강 화해 현재 정장과 캐주얼 제품의 비율은 45대 55 정도다. 갤럭시‘시어서커 경량 헤링본 재킷’은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도 입을 수 있지만, 반바지에도 잘 어 울린다는 특징이 있다. 로가디스‘에어도트 프린트 재 킷’ 과‘아이스 코큰 반팔 티셔츠’ 는 일상생활은 물론 여가나 여행 시에도 입을 수 있다. 로가디스의 안재훈 팀장은“근 무복 자율제와 워라밸(일과 삶의 인기다”라면서“로가디스도 이런 균형) 문화 확산으로 온·오프타임 수요에 맞는 상품을 지속해서 기획 을 넘나들 수 있는 캐주얼 상품이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무더위에‘쿨비즈룩’대세” …아웃도어 냉감웨어 인기 폭염·복장자율화·워라밸 영향으로‘편안함·시원함’갖춘 제품 출시 봇물 매년 여름 매서운 무더위가 기 승을 부리면서 폭염 대비에 나선 직장인들을 겨냥해 패션업체들이 냉감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 고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기업들은 편안하면서도 시원한‘쿨 비즈룩’ 을 권고하며 여름철 직장인 복장 문화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시도 노타이에 이어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시원 차림’ 을권 장하고 있고, 경기도청 역시 오는 7~8월 자율적 반바지 착용을 허용 할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아웃도 어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냉감 기술 력을 적용, 일상 속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도록 스타일과 카테고 리를 강화한 냉감 웨어를 내놓으며 여름철 직장인 공략에 나선다. 올 여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웃도 어의 냉감 기술력을 적용한 폴로 티셔츠와 청바지의 등장이다. 아이더는 아이더만의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 (ICE-T)가 적용된 기능성 폴로 티 셔츠‘아이스 폴로 티셔츠’ 를 선보 였다. 초기 터치감으로 시원함을 전하는 기존 냉감 소재와 달리 땀 이 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시원 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냉감 티셔츠다. 기본 폴로 티셔츠 스타일이 반 영된 아이스 폴로 티셔츠‘아스칼
(ASCAL)’ 은 우수한 통기성과 수 라 티셔츠’ 는 신축성이 좋은 레이 분 흡수력으로 습기를 빠르게 건조 온 혼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하고 배출시켜 몸에 달라붙지 않아 강조했으며 클래식한 폴로 티셔츠 더욱 시원하다. 암홀 부분에 향균 디자인으로 출퇴근 시 착용하기 좋 소취 기능성이 우수한 데오도란트 다. 여성용‘아미 카라 티셔츠’ 는 테이프를 적용해 냄새 제거는 물론 냉감 원사를 혼합 직조해 입는 즉 착용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 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배출 다. 블랙야크는 천연 한지 소재를 하고 건조시키는 속건 기능이 좋은 활용한‘폴로 티셔츠’ 를 내놨다. 닥 ‘콜드엣지 베이직’ 을 적용했다. 나무로 만든 한지 섬유 특유의 항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출근 복장 균소취 기능은 물론, 우수한 흡한 1위인‘청바지’ 도 올해 냉감 소재 속건으로 인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가 적용돼 가벼우면서도 쿨링 효과 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밀레는 우수한 통풍 기능을 갖 출시됐다. 춘 시원한 폴로 티셔츠 2종을 출시 마운티아는‘아이스 기어’시리 했다. 남성용 폴로 티셔츠‘아벨 카 즈의 새 제품인 냉감 소재를 적용
한 데님 팬츠‘니즈 팬츠’ 를 선보였 다. 땀 흡수와 건조가 좋은 쿨맥스 원단을 사용해 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주며, 신축성도 우수해 편안 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 다. 아이더는 독점 개발한 메쉬 데 님 원단을 적용해 가벼움은 물론
쿨링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 아이스 에어 데님 팬츠 ‘제닝스 에어 (JANNINGS AIR)’ 를 출시했다. 통기성과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메 쉬 원단으로 착용 내내 시원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아이더만의 후가공 아이스티(ICE-T)가 적용 돼 냉감 효과를 지속시켜 준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 며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아 이스 데님 팬츠’ 의 업그레이드 버 전으로 스타일과 냉감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윤진 아이더 의류기획팀 이사 는“덥고 습해진 여름 날씨는 직장 인 복장 스타일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며“복장 간소화, 비즈니 스룩의 캐주얼화에 따라 일상에서 자주 입는 패션 아이템에 아이더만 의 우수한 냉감 기술력을 적용해 스타일은 물론 우수한 냉감 기능까 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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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월요일)
‘맨 인 블랙4’ ‘존윅3’극장가 흥행 판도 바꿀까 기생충’·‘알라딘’흥행 주도… 할리우드 유명 시리즈들 찾아와 영화‘기생충’ 과‘알라딘’ 이극 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가운데 할리 우드 유명 시리즈들이 찾아온다. 검은 재킷과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외계인에 맞서는 요원들(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전설의 킬 러 존 윅의 활약을 보여주는 액션 끝판왕(존윅3: 파라벨룸)의 귀환이 흥행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 된다. ◆ 남녀 콤비·소소한 재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12일 개봉한‘맨 인 블랙: 인터 내셔널’ 은‘맨 인 블랙3’ (2012) 이 후 7년 만에 나온 4편이다. 1997년 첫선을 보인‘맨 인 블랙’시리즈 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외계인 이 정부 비밀기관 감시를 받으며 지구 곳곳에 살고 있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코믹 SF 액션 첩보물. 외계인을 우리 이웃으로 끌어들인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편들이 미국을 배경으로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남남(男男) 콤비를 내세웠다면, 신작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남녀 콤비를 내세 워 차별화를 꾀했다. 마블 영화‘어벤져스’시리즈에 서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 스와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이 외 계인을 감시하는 비밀 정부 기관 MIB의 에이스 요원 H와 신참 요 원 M 역을 맡았다. 최근 강인하고 진취적인 여성들을 앞세운 영화들 을 선보이는 할리우드 시류를 반영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테사 톰슨의 활약과 스토리가 돋보인다. 극 중에서는‘맨 인 블랙(Men In Black:검은 옷 입은 남자들)’ 이라 는 기관명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 니냐는 농담도 나온다. 22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요즘 분위기를 의식 해 스스로 영화 제목을 농담 소재 로 삼은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달 라진 외모로 충격을 줬던 크리스 헴스워스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 을 한껏 뽐낸다. 그 아와‘수트발’ 런 그가 이 작품에서 망치를 집어 들고는‘낯익은 그립감(잡는 느 낌)’을 언급할 때는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다. 엘리트 요원이지만 어딘가 어리 숙한 H와 매사 똑 부러지는 M은 서로 단점을 보완하며 MIB 내부 의 스파이를 찾는 임무를 수행한 다. 다양한 모습의 외계인과 신무기 를 보는 것은 이 시리즈가 주는 재 미 중 하나다. 신작에서는 자유자 재 모습을 변신시킬 수 있는 악랄 한 외계인 종족 하이브부터 쌍둥이 외계인 등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 는다. 무기들의 성능도 한층 업그 레이드됐다. 파리, 뉴욕, 런던, 모로 코 사막과 이탈리아 섬 등을 오가 며 촬영해 볼거리도 화려한 편. 소 소한 유머들도 웃음을 자아낸다. 다만, 전편을 뛰어넘었다고 하기에 는 전체적으로 밋밋한 편이다. 액 션도, 비주얼도, 유머도 강력한 한 방이 느껴지지 않는다. ◆ 액션 끝판왕…’존윅3: 파라 벨룸’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 (55)는 한국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편이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동서양 의 매력을 모두 지닌‘꽃미남’배 우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1994년 액션 영화‘스피드’ 로강 한 인상을 남겼고, 1999년 시작된 3 편의‘매트릭스’시리즈에서 전설 적인 인물 네오를 연기해 할리우드 최고 액션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 러나 그는‘콘스탄틴’ (2005) 이후 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메트릭스’시리즈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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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900만 돌파 1천만 넘을까… 꾸준히 관객몰이 영화‘기생충’ 이 개봉 25일 만 에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 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10시 누적 관객 수 900만284명을 기 록했다. ‘기생충’ 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 을 돌파했다. 개봉 14일째에‘써니’의 누적 관객 수(736만2천457명)를 넘어선 후 역대 5월 개봉 영화 중 최다 관 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이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이라는 점 외에 도 영화 속 다양한 은유를 해석하 기 위해‘N차관람’ (다회차 관람)
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기생충’ 은 연속 16일 동안 박 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나 현재 신 작과 경쟁작들에 자리를 내줘 전날
기준으로 4위를 기록했다. 900만을 돌파한 이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넘 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 은 해외에서도 주목받 는다.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 시아, 중동까지 202개국에 판매됐 는데 이는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 록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봉해 25만9천737명을 동원하며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 고 개봉주 성적을 올렸다. 이어 스 위스, 홍콩, 베트남에서도 개봉을 앞뒀다.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 를 받았으 며 이번 달에 개막하는‘필름페스 트 뮌헨’ 과 8월‘로카르노 영화제’ 에 이어 10월 개최를 확정한‘뤼미 에르 영화제’까지 연이어 초청받 았다.
‘아스달 연대기’파트2 5.8% 출발…답보 지속 tvN 주말극‘아스달 연대기’파 트2가 5%대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에 큰 반등이 없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파트2‘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첫 회 시청률은 5.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20년간 숨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 양자 사야(송중기) 의 두 얼굴이 드러나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막대한 제작비, 초호화 캐스팅, 전에 없던 소재와 장르로 기대를 모은‘아스달 연대기’ 는 파트1 첫 회 6.7% 시청률로 출발한 후 줄곧 5%대 후반~7%대 시청률에서 답 보하고 있어 파트2에서 반등의 계 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KBS 2TV 주말극‘세상에서 제
부와 인기를 얻었지만, 사랑하는 의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살상 무 연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노숙 기로 바뀐다. 그의 액션에는 조금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의 망설임이나 주저함, 감정이 느 보냈다. 껴지지 않는다. 무술의 종류도 쿵 2015년 나온‘존 윅’시리즈는 후와 우슈, 주짓수, 합기도, 말레이 ‘한물간 스타’키아누 리브스를 수 시아 전통 무예 실랏 등을 망라한 렁에서 건져낸 작품이다. 1편은 사 다. 한국영화‘악녀’의 오토바이 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며 손을 액션 시퀀스를 오마주한 장면도 나 씻은 전설의 킬러 존 윅이 아내와 온다. 반려견을 잃은 뒤 거침없이 복수에 존 윅을 돕는 소피아 역으로 출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장발의 키 연한 할리 베리가 충견들과 펼치는 아누 리브스는 고독한 킬러 역으로 ‘개 주짓수’ 도 기존 영화에서는 못 액션 스타로서 면모를 다시 보여줬 보던 액션이다. 영화는 매 단계 적 다. 그의 부활에 힘입어 2년 뒤‘존 을 격파해가는 컴퓨터 게임처럼 느 윅: 리워드’ 가 선보였고, 오는 26일 껴질 정도다. 화끈한 액션을 기대 에는‘존윅3: 파라벨룸’ 이 개봉한 했다면, 그에 걸맞은 통쾌함을 느 다. 낄 수 있다. 3편 역시 전편들처럼 딱히 줄거 다만,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리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다. 조직 액션 마니아가 아니라면 130분간 의 룰을 어긴 죄로 현상금 1천400만 내내 이어지는 액션의 향연에 지칠 달러가 붙은 존 윅이 전 세계 킬러 수도 있다.‘존 윅’시리즈는 국내 들의 공격에 맞서 살길을 모색하는 에서는 크게 히트하지는 못했다. 1 과정을 그린다. 편은 11만6천명을, 2편은 27만6천 영화는 오로지 액션에 공을 들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인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액션의 3편은 지난 5월 북미에서 먼저 강도는 한층 세졌다. 묘기에 가까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운 기술들이 등장한다. 시리즈 최초로 북미 수익 1억 달러 50대 중반의 키아누 리브스가 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4편 제작 펼치는 액션은 다소 뭉툭하기는 하 이 확정됐고, TV 시리즈와 스핀오 지만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총, 프 제작까지 기획 중이다. 청소년 칼, 도끼 등 도구를 가리지 않고 그 관람 불가.
방탄소년단‘작은 것들을 위한 시’유튜브 4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23일 오전 1시 37분 께 유튜브 4억뷰를 넘겼다. 이 노래는 지난 4월 12일 발매한 앨범‘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더했다.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천460 만 건을 달성해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등 3개 부 문을 인증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억뷰를 기록한‘디엔에이’ (DNA)를 비롯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해 5억뷰‘불타오르네’ ‘페이크 , 러 브’(FAKE LOVE),‘마이크 드 롭’ (MIC Drop) 리믹스, 4억뷰‘아 이돌’ (IDOL),‘쩔어’ ,‘피 땀 눈 물’ ,‘세이브 미’ (Save ME)에‘작 은 것들을 위한 시’ 까지 아홉 번째 4억뷰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낫 투데이’(Not
Today)가 3억뷰,‘상남자’ ,‘봄날’ 이 2억뷰,‘호르몬전쟁’ ,‘아이 니 드 유’(I NEED U),‘데인저’ (Danger),‘하루만’ ‘위 , 아 불릿프 루프 파트.2’ (We Are Bulletproof Pt.2),‘런’ (RUN),‘세렌디피티’ (Serendipity), ‘싱귤러리티’ (Singularity)가 1억뷰를 돌파했다.
일 예쁜 내딸’은 22.8%-28.7%, SBS TV 금토극‘녹두꽃’ 은 4.5%6.2%,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이몽’은 3.0%-4.5%, 4.2%-5.1%를 기록했다.
JTBC 금토극 ‘보좌관’은 4.398%, OCN 주말극‘보이스3’ 는 3.9%, TV조선 주말극‘조선생존 기’ 는 1.4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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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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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방탄소년단, 서울을 보랏빛 축제로 물들이다 BTS, 올림픽공원서 팬미팅…팬클럽 아미는 온종일 축제 분위기 서울 주요 랜드마크는 보라색 조명 장식… ‘전세계 아미 환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미 팅이 열린 22일, 서울은 보랏빛 축 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5번째 글로 벌 팬미팅‘5기 머스터 매직샵’서 울 첫 공연이 열린 송파구 올림픽 공원은 팬클럽 아미(ARMY)가 뿜 어내는 축제 열기로 온종일 달아올 랐다.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 은 아침부터 팬들로 붐볐다. 이들 은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 키링 과 인형, 배지 등을 주렁주렁 매달 았고, 일부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 는 보라색 티셔츠를 입었다. 지방 이나 해외에서 막 도착해 캐리어를 끌고 온 팬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 다. 팬미팅 공연은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나 시작 하고, 공연장 인근에 설치된 플레 이존 개장 또한 오전 10시께였지만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원으로 속 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자체 제작 한 굿즈를 팔거나 무료로 나눠주면 서 담소를 나눴다. 지하철 4번 출구 앞 올림픽공원 입구에선 포토카드, 슬로건, 배지, 부채, 쇼핑백 등 팬들이 자발적으 로 만든 굿즈 거래를 위한 장터가 마련돼 있었다. 아미 200여명이 북 적이는 가운데‘00이(멤버 이름) 슬 로건 받아가세요’ 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치는 팬,‘아미 인증하면 무료 로 드립니다’같은 푯말을 들고 있 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돗자리를 펴고 사진 등 굿즈를 전시해 둔 신모(17)·박모(14)양은 “아침 8시부터 나왔는데 이미 자리 가 다 깔려 있었다” 며“오늘은 굿즈 를 팔고 내일은 공연을 즐길 생각” 이라며 즐거워했다.
22일 오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번째 글로벌 팬미팅‘5기 머스터 매직샵’ 이 열리는 송 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주변이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붐비고 있다.
22일 오후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섯번째 글로벌 팬미팅‘5기 머스터 매직샵’ 이 열리는 서 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은 외국인 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오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번째 글로벌 팬미팅‘5기 머스터 매직샵’ 이 열리는 송 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주변이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붐비고 있다.
22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다섯번째 글로벌 팬미팅‘5기 머스터 매직샵’ 이 열린 서울 송파 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가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최모(18)양은“방탄소년단 공식 굿즈는 너무 빨리 팔려나가 구하기 가 힘들다. 그래서 쉽게 살 수 있는 자체 제작 굿즈를 사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공원에서 티켓과 입장팔 찌 수령처로 가는 길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이 각각 담긴 현수막 이 걸려 있었다. 팬들은 현수막 앞 에서‘인증짤’ 을 찍으며 즐거워했 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그 룹 방탄소년인 만큼 다양한 국적의
‘YG 성접대 의혹’경찰, 싸이 참고인 조사 경찰이 양현석(50) 전 YG엔터 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 대 의혹과 관련해 최근 가수 싸이 (본명 박재상·42)를 불러 조사했 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 분으로 불러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 다고 24일 밝혔다. 싸이는 다음날 오전 2시 넘어서 까지 약 9시간 동안 조사받은 것으 로 전해졌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는 양 전 대표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들을 접대하는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있었
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싸이는 지난달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 려‘성 접대’의혹이 불거진 자리 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양 전 대 표와 함께 먼저 자리를 떴다며 접 대 연루설을 부인한 바 있다.
팬들이 많았다. 그러면서“공연은 오후 7시부터 티켓부스 앞에서 만난 2년 6개 지만 오전부터 열리는 이벤트가 많 월차 아미 에킨(24)은“이 팬미팅을 아 일찍 왔다” 며“혼자 왔지만 아미 보려고 터키에서 한국으로 왔다. 가 많아 지루하지 않다” 고 했다. 방탄소년단을 직접 눈으로 보는 건 한낮으로 접어들며 태양이 뜨겁 작년 독일에서 열린‘러브 유어셀 게 내리쬐는 가운데 아미들의 축제 프’투어 이후 두 번째” 라며 흥분을 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티켓 부 감추지 못했다. 스 옆으로 사물놀이패가 지나다니 4년 동안이나 방탄소년단을 좋 고, 플레이존에서 쇼가 본격 시작 아해 온 말레이시아 출신 나디아 되자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공 (24)는“지난주 부산 팬미팅에 이어 원 전체에 울려 퍼졌다. 오후가 되 연속으로 두 번이나 방탄소년단을 자 노래에 맞춰 방탄소년단 특유의 보게 됐다” 며 웃었다. ‘칼군무’ 를 선보이는 아미의 길거
리 공연들로 흥이 더해졌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양산과 공연 팸플릿 등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연 신 부채질하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곧 있을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을 기 대하는 이들 얼굴에서 짜증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온 최 모(37)씨는“2달 동안 이날만 기다 려왔다. 방탄소년단은 가식적인 게 없고 친근해서 좋아한다”고 말한 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핀란드에서 온 재스민(20)과 베 트남에서 온 애나(22)는 방탄소년 단을 계기로 트위터에서 서로를 알 게 된 지 3년이 됐다. 국적을 뛰어 넘어 서로의‘베스트 프렌드’ 가됐 다는 이들은“처음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뮤직비디오나 SNS를 보며 멤버들의 개성까지 좋 아졌다”며“아미로서의 소속감도 있고,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퍼 뜨리는 메시지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올림픽공원에 있는 팬들은 롯데 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일부는 응원봉‘아미밤’ 에 보라색 조명을 켠 채 흔들기도 했다. 한편, 서울 공연 또한 일주일 전 부산 팬미팅과 같이 예매자와 관람 자가 동일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 하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이 때문 에 몇몇 팬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티켓 수령처 앞에서 만난 한 일본인 여성은“결혼 후 이름이 바 뀌었는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 류가 없어서 티켓 교환이 안 된다 고 한다. 막막하다” 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고등학생인 김모(17)양은“본인 인증을 확실히 하는 건 좋은데 온 라인에서 이뤄지는 암표 거래까지 막지 못한 건 문제” 라고 지적했다. 반면‘암표 거래를 완전히 차단 할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수요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예매자-관람자 동일 원칙은 꼭 지켜져야 한다’ 는 입장도 많았다. 이날 SNS에는 당장 몇 시간 후 있을 팬미팅 티켓을 팔거나 사고 싶어하는 글이 끊이지 않았다. 일 부는 정가 9만 9천원에 웃돈을 얹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제시 하기도 했다.
법원, 방송인 김미화 전 남편 위자료 청구 소송 기각 방송인 김미화(55)씨의 전 남편 이 김씨를 상대로 억대 위자료와 위약금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 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씨도 전 남편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8단독 권미연 판사는 24일 김씨의 전 남 편 A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등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밝혔 다. 권 판사는 또 김씨가 A씨를 상 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도 기각 하고 소송비용은 각자가 부담하라 고 명령했다. 1986년 A씨와 결혼한 김씨는 18 년 만인 2004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 고, 이듬해 1월 법원의 조정 끝에
남편과 이혼했다. 당시 법원 조정문에 따르면 친 권행사자와 양육자는 김씨로 지정 됐으며 A씨는 매월 2차례 자녀들 을 볼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가졌 다.
그는 김씨가 자녀들을 만나지 못하게 해 이혼 당시 합의한 면접 교섭권을 침해했고 사실을 왜곡하 는 인터뷰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 다며 위자료 3천만원과 위약금 1억 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지난해
김씨가 전 남편 상대로 제기한 맞소송도 함께 기각 이들은 또 이혼과 관련해 더는 11월 법원에 제기했다. 과거 일을 거론하지 않고, 상대방 김씨도 A씨가 소송을 제기한 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성 발언을 뒤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할 경우 위약금으로 1억원을 지급 “김씨가 면접교섭권 행사를 방해 하기로 약속했다. 하고 조정사항을 위반했다”는 취 그러나 A씨는 2010년과 2013년 지의 말을 해 명예훼손을 했다며 김씨가 언론 인터뷰 때“과거 결혼 위약금 1억원을 요구하는 맞소송 생활이 불행했다”고 말한 내용을 을 냈다. 문제 삼았다. 권 판사는 A씨가 김씨를 상대
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A씨가 자녀들을 보기 위해 구체적으로 협 의를 요청했는데도 김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고 판단했다. 이어“김씨의 인터뷰 내용과 전 후 맥락 등을 보면 과거 결혼 생활 에 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힌 것 에 불과하다” 며“김씨가 A씨를 비 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 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24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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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