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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9, 2019

<제43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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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클럽에서 성장 확신”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이적 완료

권창훈

프랑스 프로축구 리 그앙 디종을 떠난 권창 훈(25)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 크에 새롭게 둥지를 틀 었다.

프라이부르크는 27 일 홈페이지에서 권창 훈의 영입을 공식 발표 했다.

<B6면에 계속>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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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탄소년단, 5월 세계서 투어 매출 1위 “600억원 수익”… 메탈리카 제치고 빌보드 박스스코어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세 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매출을 올 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5월 한 달간 5천만 달러를 넘기며 월간 투어 최고 수 익을 올렸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월간 박스스 코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방탄소년 단은 5월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 스 로즈볼스타디움, 시카고 솔저필 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열어 38만4천498장의 티켓을 판매해 총 5천166만6천38달러(약 600억원) 수 익을 올렸다. 이는 빌보드가 올해 발표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 은 금액이다.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은 최근 개최한 콘서트로 슈퍼스타 중 엘리 트 클래스로 도약했다” 며“이렇게 빠르게 미국을 휩쓴 것은 외국어를 하는 아티스트로서 매우 인상적이 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어 아티스트” 라고 평가했다. 이어“로즈볼 2회 공연 수익은 이전의 비욘세와 제이지, 에미넘과 리아나의 합동 공연, 테일러 스위 프트, U2의 기록을 넘어섰다” 고강 조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2위는 메탈리카(2천864만8천630 달러)가 차지했으며 핑크, 스파이스 걸스,

아리아나 그란데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공연장 별 매출로 순위를 정하는 5월 톱 박 스스코어에서도 1위(로즈볼스타디 움), 2위(메트라이프 스타디움), 4 위(솔저필드), 9위(알리안츠 파르 크)를 차지하며 모든 공연이‘톱 10’ 에 진입했다. 또 이날 함께 발표 된 빌보드 주간 박스스코어에서도 방탄소년단은 2위(로즈볼스타디 움), 4위(메트라이프 스타디움), 5 위(스타드 드 프랑스), 6위(웸블리 스타디움), 7위(솔저필드), 9위(알 리안츠 파르크)에 이름을 올려 차 트 줄 세우기를 했다. 빌보드 박스스코어는 세계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음악 페스티벌 관 련 이벤트에 대한 매출액을 기준으 로 순위를 선정하는 차트로 주간, 월간 단위로 발표된다. 월간 차트는 이전 한 달간 개최 된 이벤트가 대상이며, 주간 차트 는 지난 3개월간의 이벤트 중에서 수익이 접수된 시점을 토대로 발표 된다. 방탄소년단은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 파에서‘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 어간다.

원 지사와 제주도청 직원들은 다음 달 7일 방송부터 합류한다. 제작진은“학력고사 전국 수석 과 사법시험 수석 합격이라는 영예 로운 타이틀, 그리고“교과서 위주 로 공부했다” 는 인터뷰 최초 발언 자로 유명한 도지사 6년차 원 지사 의 리얼한 일상과 일터에서의 모습

이‘반전 매력’ 을 보여줄 것” 이라 고 예고했다. 그러면서“원 지사는 처음 겪는 관찰 예능에도 당황하지 않는 노련 한 모습을 보였다” 라며“원 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수행하는 현 실 보좌진들의 폭로 또한 큰 재미 를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포맨 김원주, 9월 결혼…”평생 함께할 사람 생겼다” 남성듀오 포맨(신용재, 김원주) 의 김원주(32)가 9월 결혼한다. 28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따르 면 김원주는 9월 29일 서울 모처에 서 오랜 기간 교제한 비연예인 예 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원주는“부족한 저에게 아낌

“7월은 엑소의 달” 솔로부터 유닛·콘서트까지

원희룡 제주지사, KBS 예능‘사장님 귀는…’합류 KBS 2TV 예능‘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프로그램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새로운‘보스’ 로 합류 한다고 28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을 꽤 좋은 상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보스들과 직원들의 동상이몽이 담긴 일상을 보여주는 포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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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사랑을 나눠주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며“변함없이 저 를 믿어주는 이 사람과 따뜻한 가 정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고 소감 을 전했다. 이어“여러분의 축복 속에 결혼 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

다” 며“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 답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사랑하 고 존경하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 다” 라고 말했다. 김원주는 결혼 이후에도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솔로, 유 닛, 콘서트 등‘따로 또 같이’활동 을 예고했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 면 다음 달 엑소의 디오·백현은 각각 솔로 신곡을 내며 세훈과 찬 열은 유닛(소그룹)으로 음반을 낸 다. 디오는 현역 입대일인 7월 1일 오후 6시 팝 R&B 장르의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 (That’ s okay) 를 발표한다. SM 디지털 음원 채널‘스테이 션’시즌3를 통해 공개하는 노래로 디오가 작사에 참여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도 괜 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7월 10일에는 백현의 첫 솔 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가 공개된다. 백현은 엑소, 유닛인 엑소-첸백 시(첸, 백현, 시우민) 활동과 각종 협업 음원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인 정받아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세훈과 찬열은 엑소의 첫 듀오 유닛(EXO-SC)을 결성했다. 이들 은 7월 22일 6곡이 수록된 첫 미니 (What a life) 앨범‘왓 어 라이프’ 를 내고 시너지를 보여준다는 계획 이다. 또 같은 달 말에는 멤버들이 완 전체로 뭉쳐 콘서트 무대에 오른 다. 이들은 7월 19~21일, 26~28일 6 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콘서트‘엑소 플래닛 #5-익스플로레이션-’(EXO PLANET #5-EXplOration-)을 펼친다. 중국인 멤버 레이가 현지 활동 중이고, 지난 5월 시우민에 이 어 디오도 입대한 뒤여서 공연에는 여섯 멤버가 출연한다. SM은“엑소가 솔로, 유닛, 콘서 트 등 풍성한 활동으로 7월을‘엑 소의 달’ (EXO Month)로 만들 계 획” 이라고 말했다.

김재욱-이엘, 두번째 열애설도 부인…”사실무근” 배우 김재욱(36)과 이엘(37)이 두 번째 불거진 열애설에도“사실 무근” 이라고 대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친근한 모습이 담긴 일상 사진을 올렸다가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 으나 부인했다. 이번에는 한 주얼리 업체의 반 지 착용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이 함 께 찍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 졌다. 이에 대해 이엘 소속사 아티스 트컴퍼니는“온라인상 퍼지는 이 엘 씨와 김재욱 씨의 열애설은 사 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이엘 씨 사진 외 업체

측 홍보 사진은 김재욱 씨도 아니 며, 저희와도 무관한 사진이다” 라 며“이와 관련해 팬들뿐만 아니라

두 배우가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 록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달 라” 고 했다.

홍상수 감독, 이혼소송 항소 포기…”여건 갖춰지면 다시” 최근 이혼소송 청구가 기각된 홍상수 감독이 1심 판결에 항소하 지 않기로 했다. 28일 홍 감독 법률대리인인 법 무법인 원은 입장을 통해“홍상수 감독은 작품 연출과 현재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항 소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혼인 생활 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 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 인을 받으려고 한다”며

추후 다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김 판사는“홍 씨와 A씨의 혼인 남겼다. 관계가 파탄에 이르기는 했으나 그 앞서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 주된 책임이 홍 씨에게 있다”며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14일 홍 “우리 판례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낸 이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혼 청구를 기각했다.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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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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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루머 하룻만에 수십건 지라시공화국 민낯…양측 법적대응 선언에도 지속… “무분별 보도와 호기심 충족 자제해야” 아무리 톱스타 부부의 파경 소 식이라지만 이쯤 되면 도를 넘은 지라시 광풍(狂風)이다. 전날 오전 9시께 송중기(34)-송 혜교(37) 부부가 이혼조정 신청 절 차를 밟는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뒤 28일 오전 9시까지 약 24시간 동 안 두 사람의 이혼 관련 루머를 담 은 글은 수십건에 이른다. 증권가 와 연예계 관계자를 넘어 일반 대 중에까지 확산한 지라시만 10여 건 이다. 지라시들 내용도 보는 사람마다 낯이 뜨거운 수준이다. 두 사람 궁합을 점친 글은 우스 갯소리, 애교 정도이다. 두 사람의 결혼 전 과거를 희화화한 사진부터 한쪽에 파경의 원인이 있다며 인과 관계를 그럴듯하게 기술한 글, 불 만이 컸던 한쪽이 합의 없이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설, 심지어는 성 적 취향을 담은 조롱성 루머까지 다수 지라시가 여과 없이 전파됐 다. 두 사람 측에서 각각 낸 보도자 료에서 읽을 수 있는 미묘한 입장 차가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더라 치더라도, 지금의 지라시들은 명예 훼손 수준이다. 지라시가 국내 전역은 물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외에까지 전달되는 등 상황이 심 각해지자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법 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특히 송중기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 배우인 박보검까지 불미스러 운 지라시에 언급된 블러썸엔터테 인먼트는 전날 낮에 이어 밤늦게도 공식 입장을 내고“소속 아티스트 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

송중기(34)-송혜교(37) 부부가 이혼조정 신청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진 뒤 28일 오전 9시까지 약 24시간 동안 두 사람의 이혼 관련 루머를 담은 글은 수십건에 이른다.

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이날부로 법적 대응 을 시작했다” 라고 밝혔다. 블러썸은“허위사실 유포는 명 백한 범죄행위” 라고 규정하며“피 해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송혜교 측은 공식적으로‘법적 대응’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 았지만“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라고 밝히며 송중기 측 과 대응의 궤를 같이했다. 양측의 강경 대응 입장에도 언 제나 그랬듯이 지라시는 무한 확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스타의 사생활 로 전파된다. 출처가 불확실한 가 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과 지라시를 짜뉴스의 주범이지만 전파하는 사 그대로 옮기는 보도 관행에 대해 람들은 아랑곳하지를 않는다” 라며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누구보다 힘들어할 당사자들을 위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날 해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자제해야 통화에서“송중기-송혜교 부부 파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경과 관련해 실제로 확인된 팩트는 2016년 KBS 2TV 인기드라마 하나도 없이 추정으로 루머를 다 ‘태양의 후예’ 로 인연을 맺은 송중 퍼 나르는 상황” 이라며“이 상황에 기와 송혜교는 두 차례 불거진 열 서는 언론도 자제해야 한다. 확인 애설 부인 후 2017년 7월 교제 사실 되지 않은 소문을 확산하는 분위 인정과 함께 결혼 계획을 전했으 기” 라고 우려했다. 며, 그해 10월 국내외 언론과 팬의 그는 이어“주요 포털사이트에 주목 속에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 송혜교, 송중기, 박보검 등 실시간 다. 이후 결혼 1년 8개월 만인 전날 검색어가 뜨면 그 자체가 또 메시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로 해석돼 전달되고, 왜곡된다. 양측은 합의 후 전날 서울가정 이런 것들도 문제라고 본다”라고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낸 것으 비판했다. 로 알려졌으며, 세부 사항이 잘 정 또 다른 방송가 관계자도“지라 리될 경우 완전히‘남남’ 이 될 것으 시는 듣는 사람들에게는 흥미 위주 로 전망된다.

‘장르와 배우들의 향연’ …여름 극장가 수놓을 한국영화들 라마·예능·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준 대세 배우 박서준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선수가 구마사제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 는 악의 사신과 최후 대결을 벌인 다는 내용.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 는 미스터리 액션으로, 빙의된 귀 신에 맞선 구마 의식 등 오컬트적 요소도 강하다. ‘기생충’ 에서 특별 출연만으로 도 눈길을 사로잡은 박서준이 격투 기 챔피언 용후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는 물론 격투기부터 와이 어 액션 등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 였다. 구마사제 안신부 역을 맡은 안성기와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호 흡도 볼거리다. 김주환 감독은“빙의 장면 등에 서 고전적인 아날로그와 새로운 디 지털 방식을 미묘하게 조합해 새로 운 것을 그려냈다” 면서“볼거리가 많은 영화로, 일본식 호러와 서구 적 호러도 섞여 있어 동서양의 만 남을 느낄 수 있다” 고 말했다. 직접 각본을 쓴 김 감독은‘사 자’ 를 애초 4부작으로 기획했다. 그 는“큰 틀에서 다크 히어로물 연작” 이라고 귀띔했다. 7월 말 개봉. ◆ 가슴 뜨거운 역사‘봉오동 전 투’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 다. 비장미 넘치고 묵직한 대다수 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재난영화와 달리 액션과 코미디를 이룬 독립군 전투를 그린 근현대물 재기발랄하게 버무렸고, 청년들에 이다. 특정한 영웅이 아니라 목숨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족애를 담았 을 걸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민 다. 주인공들이 독가스를 피해 더 초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무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고 달리는 탈 위마저 녹일 전망이다. 비범한 칼솜씨를 지닌 해철(유 출 과정이 짜릿한 긴장감을 준다. 어떤 연기든 능청스럽게 해내는 조 해진), 발 빠른 독립군 장하(류준 정석과 영화‘공조’ 에서 코믹 연기 열),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 등 를 선보인 임윤아의 연기 호흡도 이 그 면면이다. 전투 액션 영화로 관전 포인트. 이상근 감독의 데뷔 서 볼거리도 풍부하다. 독립군이 작이다. 화력과 숫자 면에서 월등히 앞선 CJ엔터테인먼트 측은“고비마 일본군을 낯선 봉오동 지형을 이용 다 도심 속 다양한 장애물들을 극 해 유인해내는 과정 등이 숨 막히 복하는 과정이 스릴감을 준다” 면서 게 전개된다. “가족 단위 관람 영화로 안성맞춤” 배급사 쇼박스 측은“봉오동 전 이라고 소개했다. 7월 31일 개봉. 투로 향하는 과정에 담긴 액션과 ◇ 새로운 시도와 소재, 박서준 전투장면이 볼거리”라며“독립군 ·안성기의‘사자’ 을 연기한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2년 전 데뷔작‘청년경찰’ 로 565 연기도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것” 만명을 불러들인 김주환 감독과 드 이라고 말했다.‘살인자의 기억법’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 ‘장르의 향연’,’차세대 배우와 관록의 배우들 간 조화’ 올여름 극장가에 출격하는 한국 영화 키워드다. 정통 사극부터 재 난 액션, 오컬트, 근현대드라마, 스 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상차림이 꾸며진다. 박서준, 조정석, 임윤아, 류준열 등 충무로 차세대 배우들과 송강 호, 박해일, 유해진 등 믿고 보는 관 록의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관객 입장에선 입맛에 맞는 장르와 선호 하는 배우들 작품을 골라볼 기회 다. 통상 7∼8월은 한해 전체 관객 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천만명 이 극장을 찾는 성수기다. 특히 여 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는 약 3천500만명이 몰린다. 투자배급 사 입장에선 한해 농사를 좌지우지 할 큰 장이 서는 셈. 대형 배급사 관 계자는“통상 여름은‘쌍 천만’영 화가 나올 수 있는 큰 시장인 만큼, 최소 흥행 순위 2위를 확보하기 위 해 배급사별로 홍보 마케팅에 화력 을 집중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세종으로 돌아온 송강호 영화‘기생충’ 에서 반지하에 살 던 기택역의 송강호가 세종대왕이 돼 돌아온다. 다음 달 24일 개봉하 는‘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는 한글을 만든 세종과 한글 창제 과 정에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 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송강호는 근엄한 왕의 모습 을 넘어 아내를 아끼고, 새 문자 창 제를 반대하는 신하들과 끝없이 힘 을 겨루는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인 간 세종을 연기했다. 송강호와 함 께 박해일, 전미선이‘살인의 추억’ (2003)이후 16년 만에 한 작품에 모 였다. 박해일은 유교 조선이 금지한 불교를 받드는 승려로, 문자 창제 를 돕는 승미역을 맡았다. 전미선 은‘여장부’소헌왕후 역을 맡아 기 존 사극 속 여성들과 차별화된 모 습을 선보인다. ‘사도’(2014)‘평양성’(201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 등 역사물의 각본을 쓰고,‘님은 먼 곳 에’(2008), ‘달마야 서울 가자’ (2004)‘황산벌’ (2003) 등을 제작한 조철현 감독이 연출했다. 그가 충 무로에 발을 들여놓은 지 30년 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늦깎이 데뷔작 이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 엠 측은“모두가 쉽게 읽고 쓰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던 한글의 시작을 그린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올 것” 이라고 말했다. ◆ 재기발랄한 재난 액션‘엑시 트’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 출하는 내용의 재난 액션. 선정적, 자극적, 폭력적 장면과 신파 코드가 없는‘4무(無)’영화

(2016),‘용의자’ (2013)를 연출한 원 신연 감독의 신작. 8월 초 개봉. ◇‘비스트’ ‘기방도령’ ‘진범’ 범죄 스릴러‘비스트’ (감독 이 정호)는 여름 초입인 이달 26일 관 객을 먼저 만난다. 희대의 살인 사 건 범인을 잡기 위해 폭주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다층적인 스토리, 인간 심리에 대한 세밀한 묘사, 이성민 ·유재명·전혜진 등이 경쟁하듯 펼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기방도 령’ (남대중)은 조선 시대, 폐업 위

기에 처한 기방 연풍각을 되살리려 꽃도령 허색(이준호 분)이 남자 기 생이 되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드라마‘자백’ ‘기름진 멜로’ 등 에서 활약한 이준호가 허색역을 맡 아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 정. 영화‘아빠는 딸’등에 출연한 정소민이 당찬 아씨‘해원’ 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다.‘극한직업’ 에 서 마약반의 귀여운 막내로 눈도장 을 찍은 공명이 양반가 도령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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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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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최국 프랑스 꺾고 4강 진출 여자월드컵, 7월 3일 잉글랜드와 준결승

2019 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

“재계약 금액 논의는 아직 일러” 박항서“서두르지 않을 것” “아직 (재계약을) 서두를 시기 는 아닙니다.” 박항서(6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에 대해“재계약 금액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 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28일 인터뷰에서“재 계약과 관련해서 베트남 현지 언론 에서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오고, 그게 한국으로 전해지고 있다”라 며“재계약을 서둘러야 할 문제인 지 잘 모르겠다. 협상의 방향을 어 떻게 잡을지만 논의만 했다. 한 번 만 만나서 될 일이 아니다” 라고 밝 혔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 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 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 월까지 계약했다. 계약이 끝나기 3개월 전(올해 10월)에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는 가운데 베트남축 구협회와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가 26일 처음 협상 테이블에 앉았 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박 감독가 재 계약을 서둘러 마치고 싶어하는 상 황이다.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 남 축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의 우승과 함 께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동남아시아축구 의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이 때문에 베트남축구협회는 서 둘러 박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나 섰고, 베트남 언론은 박 감독의 재 계약 여부와 연봉에 큰 관심을 두 고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상황이 다. 베트남 언론들은 24만달러(약 2 억8천400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이 48만∼60만달러(약 5억6천700만∼ 7억900만원)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다. 박 감독은“대리인에게도‘아직 재계약 금액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 르다. 앞으로 협상의 방향을 어떻 게 잡느냐가 더 중요하다’ 라는 이 야기를 전했다” 라며“추측성 기사 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협상에서 중요한 내용이 나오면 대 리인을 통해 밝힐 예정” 이라고 설 명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계 속 맡는 것에 대해서도“아직 베트 남축구협회의 공식적인 제안을 전 해 듣지는 못했다”라며“두 팀을 모두 이끄는 것은 힘들기는 하지만 효율성도 있어서 좋은 점이 있다. 그런 것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 라고 말했다.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이적 완료“새 클럽에서 성장 확신” <B1면에서 계속> 권창훈의 등 번호는 K리그 수 원 삼성과 프랑스 무대에서 애용했 던 22번에서 28번으로 바뀌었다. 2017년 1월 수원을 떠나 디종으 로 이적한 권창훈은 세 시즌 동안 68경기(정규리그 62경기)에서 15골 (정규리그 14골)을 넣는 활약을 펼 치며 주목을 받았다. 권창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됐지만 지난 시즌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해 팀의 2부 리그 추락을 막는 데 큰 힘을 보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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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위 에 그친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진 보 강 차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 주 정우영(20)에 이어 유럽 무대에 서 검증을 마친 공격자원 권창훈을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 만, 독일 언론은 권창훈이 계약 기 간 2년, 이적료 300만 유로(약 39억5 천만원)에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클레멘스 하르 텐바흐 단장은 권창훈에 대해“공 격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다. 중앙 공격자원으로도 나설 수 있다”라 며“그라운드에서 좋은 태도를 보 이는 좋은 선수” 라고 칭찬했다. 권창훈은“프라이부르크에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라 며“새로운 나라에서의 도전이 기 쁘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는입 단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 드컵 4강에 진출하며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미국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파 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메건 래피노의 멀티 골 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1991년 1회 대회(우승)부터 올해 대회까지 8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최다 우승국(1991년·1999 년·2015년)인 미국은 통산 4회 우 승과 더불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 게 됐다. 프랑스를 꺾은 미국은 전날 8강 전에서 승리한‘종가’잉글랜드와 한국시간으로 7월 3일 새벽 준결승 전을 펼친다. 2006년 A매치에 데뷔해 여자 월 드컵에 세 번째(2011년·2015년· 2019년) 출전하는 베테랑 공격수 래피노(34)의 발끝이 매섭게 타오 른 경기였다. 래피노는 전반 5분 만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메건 래피노

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미국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미국은 후 반 20분 결승 골이 터져 나왔고, 주

인공은 또다시 래피노였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토빈 히 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래피노가 반대편에 서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꽂았다. 0-2로 끌려간 프랑스 는 후반 36분 웬디 르나르가 헤딩 으로 추격 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 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산 날개…‘한솥밥’권창훈과 정우영 권창훈과 정우영이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 2선을 책임지 게 됐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권창훈 영입을 알렸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푸 스발트랜스퍼’등 독일 매체의 보 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만 유로 (약 39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 된다. 권창훈은 유럽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선수다.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떠나 프랑스 무대 에 진출했다. 디종에서 68경기에 출 전해 1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 아 월드컵 직전 아킬레스건이 파열 되는 큰 부상 뒤에도 독일 진출에 성공한 이유다. 아킬레스건 부상에 서 재활에 총력을 다하며 2018-19 시즌 후반기에는 복귀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 이적 발 표 불과 9일 전인 19일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우영 영입도 발표했다. 정우영 역시 바이에른뮌헨 2군 팀 에서 뛰면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권창훈과 호흡을 맞출 반대쪽 날개 가 정우영이 될 수도 있다. 유럽은 한국 선수들에게 호락호 락한 무대가 아니다. 축구 내적인

프라이부르크 영입을 확정한 정우영(왼쪽)과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문제는 물론이고 언어와 문화까지 적응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 구단 에서 한국 선수 여럿이 뛰는 것을 보는 일은 드물었다. 한국인 선수들이 함께한 대표적 인 구단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 크스부르크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2018-19시즌까지 활약했고 홍정호 도 몸담은 바 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는 구자철은 새로운 구단 물 색에 나섰고 지동원은 마인츠05로 이적을 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새로운‘친한 파’구단으로 떠올랐다. 권창훈은 프로 선수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 고, 정우영은 독일 적응을 마친 상 황이다. 두 선수가 한 구단에서 활약하

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 대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주 포지션은 공격 2선. 그 중에서도 측면 공격수다. 프라이부르크에 한국 출신의 두 선 수가 날개를 달 수 있을까. 프라이부르크는 2018-19시즌 분 데스리가에서 승점 36점으로 13위 에 오른 구단이다.

‘14년 차’맨유 스카우트,“손흥민, 뛸 때마다 의문에 답하는 선수” 14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의 스카우트로 활약한 퍼비스 엘리 현 프로축구스카우트협회 설립자 가 프리미어리그엣 활약한 박지성 과 손흥민의 재능을 극찬했다. 퍼비스 엘리는 프로축구스카우

트협회(PFSA) 소속 프로 코치이 자 전 블랙번 선수 지미 칸, 현 브렌 트포드 스카우트 크레이그 롤러 등 과 함께 내한한 K리그 현직 스카우 트 담당자들을 3일간 교육했고, 28 일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 강당에

서 열린 2019 한국축구과학회 컨퍼 런스를 통해 한국 추구 지도자들에 게 선수 스카우트 기법과 기준을 설명했다. 강연을 마친 뒤 스포티비뉴스와 따로 만난 엘리는 한국이 준우승한 2019년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은 휴가 중이라 보지 못했지만, 박 지성과 손흥민의 존재로 한국 선수 들의 수준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말 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스카우트로 일한 엘리는 박지 성에 대해 잘 안다며“요즘 축구는 스피드, 순발력, 공이 있을 때 없을 때 플레이 등 모든 게 중요하고, 사 회성, 자세 등 경기장 밖의 능력도 중요하다” 고 했다. 특히 최근 스카우트는 기술력괴 피지컬 능력 외에 심리 상태와 선 수의 사회성 등 인성, 경기 외적 부 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 박지성이 현대 프로 선수의 표본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축구를 하려면 모든 것들 잘 해 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실수를 한 다. 라벨 모리슨이 그렇다. 사회성,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좋은 예가 박지성이다. 눈부신 선수다. 퍼거슨이 사랑한 선수다. 피치 안 팎에서 좋은 선수였다. 좋은 선수 다. 매 경기를 뛸 때 100%를 쏟았 다. 빠르든, 강하든, 어느 포지션에 뛰든 100%를 다하는 자세가 중요 하다.” 그는 선수의 멘털과 사회성도 재능의 영역이라며 재차 박지성의 예를 들었다. “다시 박지성 얘기를 해보자. 사 회성, 피지컬. 그는 피지컬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이 유일한 부정적

부분이었다. 작은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잘했나. 차이 를 만들었다. 메시와 실바, 아구에 로를 보라.” 박지성과 또 다른 유형인 손흥 민의 능력에 대해 묻자 엘리는“눈 부신 선수” 라며“손흥민은 뛸 때마 다 모든 의문에 답하고 있다. 계속 더 잘하고 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그가 좋은 지 다 안다” 고 했다. 엘리는 손흥민이 발전하고 있지 만 본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 였다고 했다. 능력을 보여줄 시간 이 필요했을 뿐이라며 뛰어난 선수 를 발굴하는 것 뿐 아니라 잘 할 수 있도 기다려주는 것이 중하다고 했 다. “하지만 손흥민은 원래 좋은 선 수였다. 보여줄 기회가 필요했을 뿐이고, 증명할 기회가 필요했고, 인내하고 기다려줄 시간이 필요했 을 뿐이다. 이제 그걸 증명해낸 것 이다.”


스포츠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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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전 부진하면 사이영 레이스에 타격” 류현진, 신기록 도전 美매체“류현진, 28일 콜로라도전 등판 우려”

류현진(LA 다저스)의 콜로라 도 원정에 미국 언론들도 우려스러 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28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해 다시 한 번 10승을 노린다. 류현진에게는‘악몽의 땅’ 이라 는 그동안의 기억을 씻어내야 하는 중요한 한 판이다.‘투수들의 무 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6 의 성적을 남겼다. 가장 최근 쿠어 스필드 등판은 지난 2017년 9월 30 일이다. 당시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1 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 운드를 내려와 패전의 멍에를 썼 다. 지난해에는 쿠어스필드 원정이 없었다. 쿠어스필드에서 636일 만 의 등판이다. 올 시즌 류현진의 전반기 피날 레, 올스타전 선발 투수 여부, 그리 고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모두 중대 한 분기점에 놓이게 되는 이번 등 판이다. 15경기 9승1패 평균자책점 1.27(99이닝 14자책점) 6볼넷 90탈 삼진의 기록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 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유력하 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서도 논란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최 선두에 자리잡고 있다. ‘독야청정’ 으로 최고 투수를 지 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야후 스포 츠’는 과거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열세, 그리고 전날(28일) 경기에서 의 난타전 등을 언급하면서 류현진

전반기 10승 달성을 필요로 하는 류현진.

이 이날 등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을 경우 사이영상 레이스 순위에도 상기시켰다.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고 강조했 매체는“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다. 효과적인 선발 투수이다. 그는 지 전날 경기의 내용들을 상기시키 난 콜로라도전 등판에서 단 한 차 기도 한 매체다. 다저스와 콜로라 례 2점 이상을 허용했다” 면서“지 도는 33안타 7홈런을 주고 받는 난 난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잘 던졌 타전을 펼쳤다. 경기는 다저스의 지만, 그는 아직 덴버(쿠어스필드 12-8 승리로 마무리 됐다. 매체는 가 위치한 도시)를 정복하지 못했 “류현진은 경기에서 깊숙히 압박 다” 고 전했다. 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최근 5경 이어“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 기에서 타자들의 낙원이 된 쿠어스 이영상 레이스의 우승 후보로 꼽혔 필드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만, 만약 이날 밤 성적이 좋지 않 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과 매치업을 이루 는 안토니오 센자텔라에 대해서는 “4월 중순까지 로테이션이 합류하 지 못했음에도 로테이션의 확실한 카드가 됐다. 쿠어스필드에서 효과 적으로 던지는 법을 터득했다”면 서“5월 힘든 시기를 보내고 6월 한 달 간 3승1패평균자책점 3.41의 기 록을 남기고 있다” 며 6월 상승세를 전했다. 센자텔라는 지난 24일 다 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 치기도 했다.

여전히 남아있는‘유효한’기록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올 시 즌 놀라운 기록들을 이어가다 신기 록 일보직전에서 하나씩 무산돼 팬 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것도 동료들의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공 든 탑이 무너져 더욱 안타까웠다. 그러나 아직 유효한 기록들이 남아 있어 28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쉽게 무산된 대기록들 류현진은 지난달 연속이닝 무실 점 행진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5월 첫 등판인 1일 샌프란시스 코전 2회부터 26일 피츠버그전 1회 까지 32연속이닝 무실점을 기록했 다. 박찬호가 전성기 시절에 작성한 33연속이닝 무실점(2000년 9월 19 일 애리조나전~2001년 4월 7일 샌 프란시스코전)에 1이닝 부족한 상 태에서 기록을 마감했다. 당시 피 츠버그전에서 2회 선두타자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멜키 카브 레라의 땅볼 타구를 잡은 포수 러 셀 마틴이 3루에 악송구를 하는 바 람에 실점을 하고 말았다. 박찬호 가 보유 중인 한국인 메이저리그 (ML) 역대 최다이닝 기록을 깨지 못했다. 지난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6이 닝 3실점(1자책점)을 하면서 메이 저리그 74년 역사를 넘어설 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ML에서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 2실점 이하 기록은 1945년 알 벤튼(디트로이트 타이거

스)의 15경기. 그러나 류현진은 야 수 실책과 실수들이 겹치면서 개막 이후 14경기 연속 2실점 이하에서 기록이 멈추고 말았다. ◆콜로라도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록들 아직 류현진이 도전할 기록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한다면 내셔널리그에서 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내셔널리그에서 현재 9승 투수 는 류현진을 포함해 맥스 프리드 (애틀랜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브랜든 우드러프(밀워 키) 등 총 4명이다. 그러나 이날 등 판하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해 승 리투수만 된다면 10승에 선착하게 된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에는 10 승 투수가 3명인데, 류현진은 메이 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로 복귀 하게 된다. 평균자책점은 1.27로 메이저리 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투수여 서 사실상 승리투수만 된다면 다승 과 평균자책점 2개 부문에서 ML 전체 1위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1승을 추가하면 2013년 메 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50승 고지 에 오르는 이정표를 작성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록이 있다. 역대 한국인 ML 최다 연승 신기록 이다. 류현진은 4월 26일 피츠버그전 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낸 뒤 6월 5일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하면서 7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3경기 에서 승이나 패를 기록하지 않은 ‘노 디시전’ 이기 때문에 연승은 그 대로 살아 있다. 만약 이날 승리해 8연승을 올린 다면 박찬호를 넘어 역대 한국인 ML 최다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 목표일 것이다” 며 밝혔다. 이어 2년 다. 전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아 박찬호는 1999년 8월 23일 필라 무래도 건강한게 가장 큰 이유다. 델피아전~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 전까지 ML 무대에서 개인 최다 7 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볼배합과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으 스터프 등은 그대로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로선 승리만 한다면 각종 이정표들 이 줄줄이 이어지게 된다. 고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2년 전과 다른 류현진, 건강한 것이 가장 큰 이유” “달라진 류현진은 가족과 한국 모두에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 것 이다.” LA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8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류 현진에 대해 언급하며 호투를 기대

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4번째 10승 도전 경기다. 그리고 쿠어스필드에 서의 열세를 만회해야 하는 등판이 기도 하다. 통산 쿠어스필드에서 4 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의 성 적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 2017년이었다. 그는“류현진 이 안타를 몇 개 맞고, 몇 점을 내줄

지, 이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면서도“하지만 그는 2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콜로 라도에서 선발 투수의 목표는 다른 선발 투수들보다 더 잘 던지는 것 이다. 류현진은 항상 그 기회를 잡 았고 마운드에 있는 동안 선발 투 수로 역할을 다했다. 오늘도 그게

‘6월 OPS 0.970’푸이그, 마침내 효과 발휘하는 FA로이드 신시내티 레즈 야시엘 푸이그가 드디어 팀이 기대했던 활약을 하고 있다. LA 다저스에서 6년간 712경기 타율 2할7푼9리(2460타수 686안타) 108홈런 33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 한 푸이그는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종료 후 FA를 앞두고 있는 푸 이그는 타자친화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 는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좋은 성 적이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푸이그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4월 27경기 타율 1할9푼2리(99타 수 19안타) 4홈런 15타점 OPS 0.532 을 기록했고, 5월에는26경기 타율 2 할4푼5리(98타수 24안타) 6홈런 17 타점 OPS 0.737로 조금 살아났지만 역시 아쉬운 성적이었다. 긴 인고의 시간을 겪은 푸이그 는 6월이 되자 마침내 자신의 파워 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6월 20경기 에서 타율 2할8푼6리(77타수 22안 타) 7홈런 13타점 OPS 0.970으로 신 시내티가 푸이그에게 기대했던 모 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장타력이 살아난 것이 고 무적이다. 3-4월 장타 8개, 5월에는 6개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13개의

신시내티 레즈 야시엘 푸이그

장타를 쏟아내고 있다. 6월 이전까 지 0.391에 머무른 장타율은 6월 0.649로 급증했다. 푸이그가 살아난 원동력은 변화 구 대처능력이다. 푸이그는‘야생 마’ 라는 이미지와 달리 직구보다는 변화구 공략을 잘하는 타자다. 그 런데 올 시즌에는 6월 이전까지 변 화구 상대 타율이 1할2푼5리(56타 수 7안타)에 불과했다. 장타율도 0.250에 그쳤다. 하지만 6월이 되자 본 모습을 되 찾았다. 6월 변화구 상대 성적은 타

율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 장타 율 0.897로 급상승했다. 본인의 강 점이던 변화구 타격 성적이 좋아지 자 자연스레 전반적인 성적이 좋아 졌다. 흔히 FA를 앞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보고‘FA로 이드’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올 시 즌 푸이그는 이 FA로이드 효과를 못보는듯 했지만 결국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푸이그가 지금의 성 적을 유지하고 FA 대박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손목 통증 미셸 위, 올해 남은 대회 출전하지 않기로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30) 가 손목 통증으로 인해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미셸 위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 디어를 통해“많은 노력을 기울였 으나 올해 대회에는 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며“이번 결정으로 인 해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손목 수술 을 받은 그는 올해 2월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 드 대회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3월 한 달을 쉬고 4월 필드 에 복귀한 미셸 위는 두 차례 대회 에서 모두 컷 탈락한 뒤 다시 2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미 셸 위는 이틀간 22오버파를 치고 컷

미셸 위

탈락했다. 2014년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5 승을 따낸 미셸 위는 올해 3월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 리어스 구단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약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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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NE 29, 2019

유니스 정 (646)636-7295 샤 론 오 (201)696-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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