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 2019
<제43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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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7호 홈런 폭발 피츠버그, 컵스에 18-5 대승
강정호
강정호(32·피츠 버그 파이리츠)가 시 즌 7호 홈런을 작렬했 다. 강정호는 1일 펜 실베이니아주 피츠버 그 PNC파크에서 열 린 2019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홈경 기 시카고 컵스전에 7 번 타자 유격수로 선 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을 기록했다.
<B9면에 계속>
2019년 7월 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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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랏말싸미’개봉 앞두고 상영금지 가처분 원작 출판사“협의도 없이 제작 강행”주장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나랏말 싸미’ 의 상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 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서출판 나녹은“원작자에 대한 동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다”며 제작사인 ㈜ 영화사 두둥, 조철현 감독, 배급사 인 메가박스중앙㈜ 등을 상대로 서 울중앙지법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 분 신청을 냈다. 영화‘나랏말싸미’ 는 2014년 발 간된 책‘훈민정음의 길 - 혜각존 자 신미평전’ 의 내용을 각색해 제 작됐다. 도서출판 나녹은 이 책의 독점 출판권과 영화화 권리를 보유 했다.
나녹 측은“영화 제작사와 감독
은 출판사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은 채 책의 내용을 토대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고 투자까지 유치했 다” 며“출판사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야 협의를 시도했고, 협의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영 화 제작을 강행했다” 고 주장했다. 이후 저자와의 상의를 거쳐 영 화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강호, 박해일, 고(故) 전미선 등이 출연하는‘나랏말싸미’ 는한 글을 만든 세종과 그 창제 과정에 함께 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이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원작보다 감성 키운 tvN‘지정생존자’3.4% 출발 원작과 출발은 같았지만 국내에 맞게 바꾼 에피소드와 감성을 강조 한 전개로 차별화를 했고, 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 tvN 월화극‘60일, 지정생존 자’1회 시청률은 3.4%(이하 비지 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대통령으로부터 해 고 통보를 받은 환경부 장관 박무 진(지진희 분)이 완전히 해고되기 전 국회의사당에 테러가 발생, 대 통령부터 주요 국무위원이 다 사망 하면서 60일 간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인기 오리 지널 시리즈인‘지정생존자’ 를리 메이크해 원작과 어떤 차별성을 보 여줄지 주목받았다. 첫 회에서는 대통령과 박무진이 갈등을 빚는 계기를‘미국산 디젤 차 환경 기준 완화’ 로 풀어내고, 과 거 이야기를 통한 인물 간 관계를 세밀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원작과 차별화했다. 이를 두고 한국적 감성으로 표 현됐다는 평도 있었지만, 중간에
박유천 집행유예 선고 징역 10월에 집유 2년…법원“재사회화 기회부여”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법원 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 고받았다. 법원은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나 구속돼 있던 박 씨에 대해서는 구금보다는 재사 회화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 하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 사는 2일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박 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
법원, 보호관찰ㆍ치료명령도 내려…朴 2개여월만에‘자유의 몸’ 한·일 팬들 법정 앞 장사진…집유선고에 눈물 쏟아 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을 명 령했다. 또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 을 내렸다. 김 판사는“피고인이 범죄사실 을 자백하고 있고, 마약 감정서 등 증거에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 다” 며“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이 있 고,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다. 이어“그러나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 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초범 인 점,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해 재 사회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형벌 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 다” 고 판시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이후 두 달 넘게 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온 박 씨는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황토색 수의에 두손을 모은 채 재판부 설명을 경청한 박 씨는 선 고가 나자 연신 인사를 하고 법정 에서 퇴장했다. 이날 법정 앞에는 이른 시간부
터 한국과 일본의 팬들이 길게 줄 을 섰으며, 재판 중에는 앉을 자리 가 없어 많은 이들이 내내 서 있어 야 했다. 집행유예 선고를 들은 일부 팬 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3월 옛 연 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 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 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 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 이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日 반발에…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기모노’이름 바꾸기로
과거 이야기가 삽입되는 바람에 국 회 폭파 장면부터 박무진이 권한대 행을 맡는 모습까지 휘몰아치는 전 개가 힘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월화극 부동의 1위는 MBC TV
‘검법남녀’(5.9%-8.5%)였으며 KBS 2TV‘퍼퓸’(4.0%-5.0%), JTBC‘바람이 분다’ (4.119%) 순이 었다. SBS TV는 당분간 월화드라 마를 편성하지 않고 조만간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경준-장신영, 결혼 1년만에 두 아이 부모 배우 강경준(36)과 장신영(35) 이 결혼 1년 만에 둘째 소식을 알렸 다. 두 사람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 이먼트는 1일“장신영이 둘째 아이 를 가져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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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라고 밝혔다. 장신영은 2009년 한 차례 이혼 을 겪고 2013년 드라마‘가시꽃’ 으 로 강경준과 만나 5년 교제한 뒤 지 난해 5월 결혼했다. 장신영에게는 이미 아들이 한
명 있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 난해 SBS TV 부부 예능‘동상이 몽2’ 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은 물 론, 강경준이 장신영의 아들과 진 짜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 시 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속옷 브랜드에‘기모노’명칭을 붙여 일본인들의 반발을 산 미국의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39)이 결 국 브랜드명을 바꾸기로 했다. 카다시안은 1일(현지시간) 트위 터를 통해“내 브랜드와 제품의 핵 심은 포용성과 다양성으로 이뤄져
있다” 며“숙고 끝에 새 브랜드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 다. 카다시안은“새 속옷 브랜드 이 름을 공개할 당시에는 최선의 의도 를 갖고 있었다” 라면서도“사람들
이 내게 보여주는 열정과 다양한 관점에 감사한다”고 덧붙여 비판 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는 16세 기부터 전해내려와 현재는 주로 여 성들이 성인식이나 결혼식, 장례식 때 입는 상징적인 의복이다.
“편히 쉬어요”…전미선 눈물의 발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전미선(49)의 발인이 2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전미선의 유족과 동료들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날 오전 5시 30분 발인식을 했다. 이들은 눈물로 전미선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장지는 경기 이천시 마 장면 에덴낙원이다. 이날 발인식은 유족 뜻에 따라 취재진에 공개 되지 않았다. 장례 기간 빈소 역시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통 제되는 등 장례 절차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동 료 배우 등 생전 고인과 작품 등으로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조
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간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 호,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윤유 선, 윤시윤, 김동욱, 박소담, 장현 성, 정유미, 성훈 등이 빈소를 다녀 갔다. 동료 배우들은 SNS(소셜네트
워크서비스)를 통한 추모의 글도 남겼다. 배우 윤세아는“편히 쉬어 요, 예쁜 사람” 이라고 썼다. 이밖에 도 김동완, 김권, 유서진, 권해성, 한지일 등이 고인을 기리는 글을 남겼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연극‘친 정엄마와 2박3일’공연을 위해 찾 은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 견됐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 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 다. 전미선은 그동안 방송과 영화, 연극계를 활발하게 누비던 30년 차 중견 배우로, 단아한 이미지와 뛰 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 았다. 다음 달 24일에는 영화‘나랏 말싸미’개봉을 앞뒀고, 올가을 KBS 2TV 새 드라마‘조선로코 녹 두전’ 에도 출연할 계획이었다.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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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연기 인생 김혜수“배우 일, 나에겐 운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매혹, 김혜수’개최 “배우로서 영화와 함께한 시간 이 짧다면 짧겠지만, 저에게는 엄 청난 시간이었어요.” 배우 김혜수(49)는 매혹적이다. 첫사랑의 대명사부터, 통통 튀는 말괄량이, 팜므 파탈, 조직 보스에 이르기까지 33년 동안 출연한 수많 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김혜수는 관객과 시청자들을 매혹했다. 김혜수는 28일 부천시 고려호텔 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배우라 는 일을 어릴 적 우연히 시작했지 만, 지금은 운명적으로 받아들여 진다” 고 말했다. 올해 부천국제영 화제는‘매혹, 김혜수’ 라는 제목으 로 김혜수 33년 연기 인생을 응축해 서 보여주는 특별전을 연다. 김혜수는“배우 일을 어린 나이 에 철없이 시작했고, 배우로서 자 각하게 된 것은 20대를 넘어서면서 부터였다. 처음엔 배우 일이 제 삶 에서 어떤 방향으로 저를 이끌지 가늠하지 못했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매번 반복해서 느끼는 불만족과 미흡함을 확인해 야 하는 괴로운 과정을 극복하면서 (왔다.) 배우로서 느끼는 카타르시 스에 도달하고 싶은 욕망이 나를 이끌었다” 며“배우로서 느끼는 기 쁨은 단순히‘기쁨’ 이라는 말로 표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 달리 영화에서는 고전하다가‘닥터 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다” 고 강조 는 영화‘깜보’ (1986)로 연기 활동 봉(1995) ‘신라의 달밤’(2001), 했다. 을 시작했다. 10대였지만, 연기를 ‘YMCA야구단’(2002)을 통해 흥 이어“저는 낙천적인 성격을 타 시작하자마자 성인 역할을 맡게 된 행 배우가 됐고 이후 주연으로 나 고난 것 같다. 근데 이 성격이 연기 흔치 않은 경우였다. 선‘얼굴없는 미녀’ (2004)를 통해 할 때는 핸디캡이다. 연기란 드러 이후 드라마‘사모곡’(1987), 주연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맨 앞에 나지 않는 이면의 섬세함을 잡아내 ‘순심이’(1988),‘세노야’(1989)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야 하기 때문이다” 며“연기를 해오 ‘한지붕 세가족’ (1991)과 영화‘어 ‘이층의 악당’(2010)에서는 그 면서 제 천성은 달라지지 않았지 른들은 몰라요’ (1988) 등에 출연하 의 코미디 연기가 절정에 달한다. 만, 예민함 같은 것들은 훈련이 되 며 연기 경력을 쌓던 김혜수의 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수도 애 다. 면서 쌓이게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닝 포인트는 영화‘첫사랑’ (1993) 착이 가는 작품으로 이 영화를 꼽 ‘타짜’ (2012)를 통해 1천만 배우 김혜수는 10대 소녀였던 1980년 이었다. 이 영화에서 첫사랑의 아 았다. 그는“제가 코미디 장르를 겁 가 됐고, 최근‘차이나타운’ (2015), 대 데뷔해 4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최연소 청룡 냈는데, 제가 이 장르에 대해 갖고 ‘굿바이 싱글’ (2016),‘미옥’ (2017) 항상‘톱 배우’ 라는 수식어를 놓아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있었던 편견을‘이층의 악당’ 을 통 등 장르와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본 적이 없다. 승승장구하던 드라마에서와는 해 많이 지워낼 수 있었다” 고 말했 여성 중심 서사의 영화에 연달아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BTS 위버스’개설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열고 세계 팬들과 소통 한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팬카페 와 SNS 채널을 통해“공식 팬 커뮤 니티인‘BTS 위버스’(Weverse) 를 개설했다” 고 밝혔다. ‘BTS 위버스’ 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함께 만들 어가는 교류의 장이다. 방탄소년단과 팬이 서로에게 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고, 방탄 소년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 과 이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웰컴 영상을 통해 “ ‘BTS 위버스’ 는 저희와 아미 여 러분이 소통하고 즐거움을 공유하 는 공간” 이라며“저희의 다양한 모
출연했다. 김혜수는 여성 중심 영화에 잇 달아 출연한 데 대해“사회적인 요 청이 있었고, 영화계 내부의 흐름 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일반 관객 들도 영화 속 캐릭터의 다양성과
캐릭터의 비중 등을 놓고 형평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며“이것 들이 기획에서 실제 결과물로 이어 지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성별을 넘어서는 존 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이라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고 싶 은 욕망이 있다” 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맞은 데 대해서는“역사는 요동쳤고 영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다” 고 평가했다. 그는“최근 몇 년 사이에 대형 상영관과 기업화된 구조 등으로 인 해 스케일이 크고 상업적인 폭발력 이 있는 영화들을 관객들이 많이 접했다” 며“그 반대에 있는 작은 영 화들은 묻히게 됐다. 최근 영화 환 경에 대해 더 고민할 때인 것 같다” 고 했다. 30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하면서 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큰 잡음이 없었던 김혜수는 후배들의 롤모델 로 자주 꼽히기도 한다. 그는“부담감과 책임감이 느껴 진다. 저 자신은 후배들이 느끼는 만큼 썩 괜찮거나 갖춰진 선배가 아니다” 고 겸손함을 보였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혜수 특별전‘매혹, 김혜수’는 ‘첫사랑’ ,‘타짜’ ,‘도둑들’ ,‘국가 부도의 날’등 그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하고 그동안의 영화 작업에 대 해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듣는 마 스터클래스와 전시 등으로 구성됐 다. 김혜수는“ ‘매혹’ 은 거부할 힘 이 없는 정말 매력적인 단어다. 배 우로서 항상 들어보고 싶었던 말이 었다” 며“지금까지 제가 영화를 통 해 경험한 시간 자체가‘매혹’ 이기 도 했다. 앞으로 매혹에 대한 열망 을 잃지 않고 싶다” 고 강조했다.
‘태양의 후예’태백세트장 방문객 급증 이유는? 톱스타 부부 송중기·송혜교 파 경 소식 이후 첫 주말인 지난달 29 ·30일 KBS 인기 드라마‘태양의 후예’강원 태백세트장에 관광객 이 많이 몰렸다. 지난 2일간 태백세트장 방문객 은 675명으로 지난달 주말 방문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바로 전 주말인 지난달 22∼23
습이 선공개와 독점으로 제공되는 등 새롭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여러 분을 만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앞으로‘BTS 위버스’ 에서 만나자” 고 전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 십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을
실행하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서 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는 중국어, 스페인 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된다. 방탄소년단 위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 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달 주말 중 최대…”파경으로 세트장도 사라질까 걱정” 일 420명과 비교하면 60% 증가했 다.‘송송커플’파경 소식은 지난 달 27일 전해졌다. 태백세트장의 관광해설사는 “방문객 대부분이 송송커플 파경 으로 태백세트장도 사라지지 않을
까 걱정을 하더라” 고 전했다. 태백세트장은 태백시가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옛 한보광업소 터 에 복원해 2016년 8월 개장했다. 메디 큐브, 군 막사, 응급실 등 드라마 속 특전사 알파 팀과 혜성
병원 의료봉사단이 머물던 우루크 태백부대를 재현했다. 태백시 관계 자는 1일“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방 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콘텐츠도 다양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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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NS 효과가 더 크다? 모터쇼 등 전시회 관심‘시들’ 기업들이 신제품과 서비스를 홍 보하는 전시회에서 잇따라 철수하 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올 가을 열릴 세계 최대급 자동차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불참키로 했다. SNS 보급으로 정보수집 방 법이 다양해져 전시회를 통해 소비 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비용에 비 해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다. 도요타는 이 모터쇼에 1977년부 터 줄곧 참가해 왔다.
도요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불참…각종 전시회‘전환기’ 볼보는 SUV 패션쇼에서 발표, 자동차·IT 융합 CES는 중요성 커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일 이같이 전하고 전통적인 전시 회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 다. 격년으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전세계 1천여개사가 참여한다.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품 과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기회지만 도요타는“상응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것으로 판단했다. 3월로 끝난 올 회계연도의 도요타자동차 유럽 판매는 99만4천대로 전체의 9%였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수천 ㎡의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는 유력 메이커들은 부스 운영에 1억 엔(약 10억6천만 원)을 들이는 사 례도 드물지 않다. 도요타는 그동 안 유럽 전시회에서 기자회견용 무 대를 설치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절감을 추진해 왔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는 프랑스 푸조와 닛산(日産)자동 차가 참가하지 않았다. 주최국 업 체인 BMW도 올해 전시 면적을 3 천600㎡로 전회 전시회 때의 3분의 1로 축소한다. ‘전시회 철수’ 는 다른 산업에서 도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에서 3월 에 열린 세계 최대급 시계·보석전
시회인‘바젤 월드’ 에는 세계 최대 손목시계 메이커인 스워치그룹이 참가하지 않았다. 오메가와 해리 윈스턴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 는 스워치그룹은 그동안 호화 부스 를 몇개씩 운영했었다. 바젤 월드 전시회 참가업체는 520개사, 방문 자는 8만1천명으로 전해에 비해 각 각 20% 감소했다. 제네바에서 1월에 열리는 고급 시계 전시회인 ‘제네바 살론 (SIHH)’ 에서는 스위스 고급 시계 메이커인 오디마 피게(Audemars Piguet)와 리샤르 밀르(Richard Mille)가 철수를 결정했다. 업계의 잇단 출품 중단과 내장객 감소에 위기감을 느낀 바젤 월드와 SIHH 주최 측은 내년부터 개최시기를 맞 춰 출품업체와 내장객 확대를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는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 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으 로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페이스북 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가 정보획 득 수단의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 다. 닉 하이에크 스워치그룹 최고경 영자는“인터넷 미디어 보급으로 전시회는 예전과 같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고 말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가 27 개국 2만2천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실시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 르면 상품 구입시 이용하는 정보수 집 매체로 SNS가 37%로 수위를 차지했다. 2위는 소매업자의 사이 트 34%, 3위는 가격비교 사이트 32%의 순이었다. 세계 최대급 IT(정보기술)전시 회인‘CeBIT’ 는 작년에 33년 역사 의 막을 내리고 독일에서 열리는 산업기기 전시회인‘하노버 메세’ 와 통합했다. 그럼에도 올해 하노 버 메세 방문객수는 21만5천명으로 전회 보다 5천명 밖에 늘지않아 통 합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산업별 전시회의 한계를 지적하 는 의견도 있다. 자동차와 IT 등의 통합이 이뤄지면서 미국 가전전시 회‘CES’ 는 자동운전 등의 신기술 발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SUV 차 량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발표했 다. 비욘 안바르 볼보 수석부사장 은“전통적인 이벤트에 그냥 계속 출품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 이 라면서“정보전달 수단을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맞춰 생각하는 시 대”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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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는 인공물 아닌 우주의 자연적 산물” 미·유럽 연구팀, 기존 자료 재검토 결과 논문 제출 지난 2017년 10월 태양계를 지나 간 성간(星間·interstella) 천체 ‘오무아무아(Oumuamua)’의 정 체를 놓고 외계 고등생명체가 보낸 탐사선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 기도 했지만 인공물이 아니라 우주 의 자연적 산물이라는 결론이 도출 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UMD)에 따르면 이 대학 천문학과 매튜 나 이트 부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천문 학자 14명이 참여하는 연구팀을 꾸 려 오무아무아 관련 자료를 재분석 한 끝에 얻은 결과를 과학저널‘네 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태양계 밖에서 온 성간 천체로는 처음으로 관측돼 이상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 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설명 이 가능한 자연 현상을 배제할 수 없으며, 앞으로 관측 기술의 발달 로 다른 성간 천체가 추가로 발견 되면 진짜로 이상한 천체인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길쭉한 붉은 시가 모양의 오무 아무아(1L/2017)는 하와이대학의 할레아칼라 천문대에 있는 판 스타 스1(Pan-STARRS 1) 망원경으로 처음 포착됐으며 혜성도 아니고 소 행성도 아닌 특성을 보인 것으로 관측됐다. 혜성처럼 태양 곁을 지날 때 속 도가 붙었지만 이런 가속을 만들어 내는 가스 방출은 없었다. 또 혜성 주변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먼 지와 가스, 얼음 등으로 된 성운(星 雲) 모양물질인 코마(coma)도 발 견되지 않았다. 천체 움직임이 소 행성에서 기대할 수 있는 포물선 궤도를 따르지도 않아 소행성이라 고 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 서는 외계 고등생명체가 태양계를
성간 천체 오무아무아 상상도
탐사하기 위해 보낸 인공물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연구팀은 오무아무아를 연구해 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기존 자료에 대해 처음으로 광범위 한 분석을 진행하며 전체적인 상황 을 다시 들여다봤다. 이 중에는 연 구팀을 이근 나이트 부교수가 오무 아무아의 형태와 회전 패턴에 관해 회보(The ‘천체물리학저널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에 발표한 논문도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원래 있 던 곳에서 떨어져 나와 성간을 떠 돌게 된 다양한 메커니즘을 검토했 다. 예컨대 다른 별을 도는 거대한 가스형 행성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 능성도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목성도 이런 식으로 태양계 끝 에 작은 천체들이 몰려있는 오르트 구름(Oort clous)을 만들었을 수 있으며 이 중 일부가 태양의 중력 에서 빠져나가 성간 천체가 됐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태양계에서 오무아 무아와 같은 천체를 본 적이 없고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독특 한 것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추론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 면서“외계 우주선 가설은 재
미있는 생각이지만 우리 분석은 설 명이 가능한 자연현상들로 차고 넘 친다” 고 했다. 연구팀은 또 오무아무아가 처음 으로 관측되기는 했지만, 태양계를 찾아온 첫 성간 천체라는 데 대해 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칠레 중부 체로 파촌 에 건설되고 있는 구경 8.4m 짜리 차세대 망원경인‘대형 시놉티 관 측 망원경(LSST)’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오무아무아 와 같은 천체가 더 많이 관측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 부교수는 보도자료를 통 해“앞으로 10년 안에 오무아무아 와 같은 천체를 더 많이 보기 시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LSST는 태양계를 찾아오는 작은 천체를 찾아내는 능력에서 현재 가 진 어떤 망원경도 능가할 것” 이라 고 했다. 그러면서“우리가 이런 새 로운 천체를 매년 보게 된다면 그 때야 오무아무아가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것인지 알게 될 것” 이라면서“10~20개 정도 새롭게 발견된 뒤에도 오무아무아가 여전 히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인다면 우 리의 설명을 재검토하게 될 것” 이 라고 했다.
남아공 사파리 업체, 英서 사냥대회 판촉 논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파리 운 영회사들이 영국인을 상대로 인공 번식한 동물을 사냥하는 상품을 홍 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 면 내년 2월 버밍엄에서 열리는 ‘대영 사냥 쇼(the Great British Shooting Show)에 다수의 남아공 사파리 업체가 참가한다. 쇼 조직위 측은 이들 사파리 운 영사들이 내놓을 상품‘검은 대륙 아프리카’ 를‘궁극의 사파리 사냥 체험’ 으로 묘사해 홍보하고 있다. 운영사 중 한 곳인 움릴로 사파 리는‘울타리가 처진 장소’ 에서 사 냥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 다. 또 다른 사파리 운영사인 레게 렐라는 인공 번식한 동물 사냥 기 회를 제공한다며 기린은 3천 달러 (347만원), 개코원숭이 200달러(23 만원) 등 동물별 사냥 가격표도 제 시했다. 코끼리나 코뿔소, 사자, 표범에 대한 사냥 가격은 요청에 따라 가 격이 정해진다고 소개했다. 자연보호 활동가들은 이런 방식 의 사냥을 ‘캔 사냥’(canned hunting)이라고 부른다. 최근 영국 사냥꾼들 사이에 단 순 오락 목적의 사냥(트로피헌팅 ·trophy hunting)이 늘고 있는데, 업체들은 이런 상황을 사업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 에 관한 국제협약(CITES)’자료 를 바탕으로 작성된 사냥 반대운동 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죽은 사 자 가죽으로 만든 양탄자 등 최근 영국으로 수입되는 동물 노획물 (박제)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사자 사냥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의 모습.
지난 2007년 영국으로 들여온 짐바브웨‘국민 사자’세실(Cecil) 동물 사냥 전리품은 4개에 불과했 사냥 논란 이후 호주와 프랑스, 네 지만 10여년 만에 그 수가 20개로 덜란드 등은 사자 사냥으로 얻은 대폭 늘었다는 것이다. 박제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활동가들은 수입된 동물 노획물 그러나 영국은 수입 금지 조처 이 대부분 남아공 농장에서 사육된 를 하지 않고 사냥 관행 개선만 촉 동물의 잔해로 믿고 있다. 구했다. 이후 사자 사냥 노획물 수 남아공에서는 캔 사냥이 합법이 입도 계속 늘었다. 다. 옹호론자들은 캔 사냥이 야생 지난 5월 영국의 환경 장관인 마 상태의 동물에 더 큰 가치를 부여 이클 고브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함으로써 보존 노력을 돕고, 농촌 영국이 아직 전리품 수입을 금지할 지역에는 수익을 보장한다고 주장 때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한다. 탐험가인 레이널프 파인즈 경은 사냥 반대 운동가인 에두아르도 “트로피 사냥을 자연에 반하는 범 곤살베스는“영국은 사자 캔 사냥 죄로 법에 규정해야 한다” 고 주장 붐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준다. 남 했다. 아공으로 가는 사냥업체의 관점에 그는 오는 3일(수요일) 정부에 서 영국은 이미 중요한 국가 중 하 사냥 노획물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나” 라고 비판했다. 내용으로 의회 연설도 할 예정이 특히 그는“이 회사들이 영국 시 다. 장을 공략하는 게 별로 이상한 일 남아공에는 3천 마리의 야생 사 은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자가 있는 데 비해 상업적인 목적 ‘Cites’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으로 사육 및 번식된 사자는 8천 마 미국, 러시아, 독일과 함께 이런 사 리에 이른다. 냥에 참여하는 상위 12개국 중 하 과학자들은 인간에 의해 사육된 나다. 사자들이 보존 가치가 거의 없는 2015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英 윌리엄·해리 왕자 주택 보수에 세금 100억여원 쓰여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 자의 주택 보수공사에 거액의 세금 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년간 두 왕자의 주택 개 보수공사에만 700만 파운드(약 103 억원)가 넘는 세금이 쓰였다고 일 간 선데이타임스가 영국 왕실 회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2018-19 회계연도에 이뤄진 해 리 왕자 부부의 주거지 보수공사에 는 240만 파운드(약 35억원)가 쓰였 다.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아들이 태어나기 전 버크셔주 윈저에 있는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이사했는데, 입주 전 6개월간 조용히 진행한 주
택 개조 공사에 이 같은 금액이 지 출됐다. 1801년에 지어진 프로그모어 코 티지는 5가구가 살 수 있는 거처로 돼 있다가 해리 왕자 부부 가족을 위한 단일 거처로 리모델링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완료되 면 공사 비용은 300만 파운드(약 43 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이번에 다가 구 주택을 단일 주택으로 개조하면 서 지역 자치단체의 금지 규정을 교묘히 피해간 것으로 보도됐다. 이 자치단체는 기본적으로 지정 건축물의 보존 등 몇 가지 명목을
제외하고는 택지와 거처의 손실을 초래하는 사업에는 건축허가를 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2012년부 터 2년간 진행된 윌리엄 왕자 부부 의 주택 보수공사에도 450만 파운 드(약 65억원)의 세금이 투입됐다. 한편 영국 왕실은 지난 5년 간 윈저성의 보존 및 수도 정비에서부 터 세인트제임스 궁 재단장에 이르 기까지 47차례의 공사를 벌였다. 선데이타임스는 두 왕자의 주택 개조 공사 비용이 전기나 난방, 배 관 등 버킹엄궁의 10년 간의 정비 에 쓰이는 3억6천900만 파운드(약 5천400억원)와 비교하면 왜소한 실 정이라고 전했다.
패션정보
2019년 7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검블유’이다희-임수정-전혜진 패션 분석 화려하고 개성넘치는‘차현’ -오피스룩의 정석‘배타미’ -트렌디하고 우아한‘송가경’ 이다희, 임수정, 전혜진 세 명의 여배우가‘걸크러시’매력을 발산 중이다. tvN 수목드라마‘검색어를 입 력하세요 WWW’ (이하‘검블유’ ) 에 출연 중인 이다희, 임수정, 전혜 진은 포털업계를 배경으로 일과 사 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세 사람은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린 호연과 스타일링으로 인 기를 끌고 있다. 매주 포털사이트 검색창의 연관 검색어를 갱신하며 인기를 입증하 는 드라마 속‘차현’이다희,‘배타 미’임수정,‘송가경’전혜진의 스 타일링을 분석해봤다. ◆ 화려하고 개성넘치는‘차현’ 이다희 자유분방한 성격의 회사에서 일 하는만큼‘차현’이다희의 패션은 딱딱하지 않다. 중요한 회의에서는 블랙 슈트를 착용하지만 커다랗고 빈티지한 금속 이어링과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개성을 드러낸다. 이다희는 편안한 레터링 티셔츠 에 체크무늬 재킷을 매치하거나 체 크무늬 스퀘어넥 원피스를 입고 화 사한 패턴 스타일링을 뽐냈다. 그는 체인 길이가 다른 목걸이 를 레이어드하거나 후프링 또는 드 롭 이어링, 컬러풀한 밴드의 손목 시계 등을 매치해 통통 튀는 캐릭 터를 나타냈다. “회사 복장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화려한 의상을 즐겨입기 도 한다. 프릴과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매치하거나 스팽글 장식 블라우스 차림에 와이 드 팬츠와 운동화를 착용했다. 극중 호불호가 명확한 캐릭터답 게 여성미를 드러낼땐 타이트한 스 커트 룩을, 캐주얼할 땐 오버사이 즈 스타일링으로 분위기가 확실한 룩을 선보였다. 헤어스타일은 잔머리없이 하나 로 묶은 로우 포니테일이나 차분한
블랙 생머리를 연출한다. 여기에 브라운 톤의 음영 섀도를 활용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매력을 살린다. ◆ 오피스룩의 정석‘배타미’ 임수정 ‘배타미’임수정의 오피스 패션 은 직장 여성들이 매일 따라 입기 가장 좋은 룩이다. 칼라가 넓은 스 타일의 셔츠나 블라우스를 즐겨 입
는 그는 하이웨이스트 팬츠나 슬랙 스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뽐낸다. 셔츠의 색을 밝은 것으로 고르 고 팬츠를 어두운 색으로 선택해 얼굴이 화사해 보이게 한 점이 돋 보인다. 뱅헤어를 내린 임수정은 웨이브 헤어를 자연스럽게 풀어내 리거나 깔끔하게 하나로 묶었다. 액세서리는 펜던트가 작지만 빛
나는 소재의 귀걸이나 목걸이를 선 택해 은은한 포인트를 더했다. 시 계는 밴드 폭이 좁은 디자인을 착 용해 가녀린 팔목을 돋보이게 했 다. 배타미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패 턴이다. 스트라이프, 레오퍼드, 체 크무늬 등의 셔츠나 재킷으로 룩에 포인트를 준다. 이때 패턴에 있는 색과 동일한 솔리드 컬러 아이템을 매치해 통일감을 자아냈다. 배타미는 차현의 비비드하고 선 명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 다. 임수정은 갈색머리와 어울리는 브라운 톤 눈화장과 MLBB톤의 코 랄,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자연스 러운 메이크업 룩을 완성했다. ◆ 트렌디하고 우아한‘송가경’ 전혜진 ‘송가경’전혜진은 극중 직장에 서 우아하고 화려하다. 각잡힌 슈 트에 관능적인 슬립을 받쳐 입는 다.
차가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화이 트, 블루, 그레이 등의 의상을 주로 착용했다. 얇은 펜슬스트라이프 재 킷을 입기도 했지만 대부분 단색 의상을 입었다. 헤어스타일은 이마가 보이도록 넘긴 단발을 고수한다. 한쪽 가르 마의 볼륨을 강조하고 스프레이나 소프트 왁스로 질감을 살려 카리스 마 있는 캐릭터의 분위기를 배가했 다. 귀걸이는 크지만 모던한 장식을 주로 착용한다. 목걸이는 생략하고 귀걸이로 얼굴에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 극중 고압적인 시어머니를 만나 는 장면에서는 단정한 투피스 스커 트 정장을 입고 토트백을 들었다. 스커트는 무릎 아래 종아리까지 내 려오는 긴 길이를 선택했다. 귀걸 이는 평소에 비해서는 심플한 느낌 의 크리스탈을 골라 차분한 느낌을 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난소암, 20~30대 급증 “증상 땐 이미‘3기 이후’ ” #. 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정모 (36)씨는 산전검사를 받기 위해 산 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아주 초기여서 병 변이 있는 왼쪽 난소만 제거했고 항암치료도 마쳤다. 지금은 더 늦 기 전에 아이를 갖기 위해 정기적 으로 검진을 받으며 임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난소는 골반 내 좌우 하나씩 자 궁의 양측에 위치한 여성 생식기관 중 하나다. 2∼3㎝ 크기의 아몬드 모양인 난소는 여성호르몬을 분비
결혼·출산 늦어지면서 발병위험 커져…수술 후에도 전이·재발 주의 가족력 있으면‘유전성 난소암’의심하고‘BRCA 유전자’검사해야 하며 난자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암이 바로 난소암 이다.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6년 에만 총 2천630명의 난소암 환자가 발생해 여성에서 11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암 사망통계에서는 난소암이 폐암, 대장암, 위암 등에 이어 8번째로 사 망률이 높았다. 그만큼 발병 후에 는 예후가 나쁜 셈이다. 난소암이 더욱 걱정되는 건 폐 경 이후인 50~60대 여성에게서 주 로 발생하던 양상을 벗어나 최근에 는 젊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치를 보면 20∼30대 젊은 난소암 환 자가 2010~2017년 7년 새 50.5%가 증가했다. 난소암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 유로는 초경이 빨라졌지만, 결혼과 출산은 늦어진 게 꼽힌다. 전체적 인 배란기가 길어지면서 난소암 발 병위험이 커진 것이다. 난소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에 ‘조용한 살인자’ 라 불릴 정도로 악 명이 높다. 난소암에 동반하는 증 상으로는 복부 팽만, 더부룩함, 하 복부 통증, 메스꺼움, 변비 등이 꼽 히는데, 조기 난소암에서는 이런 증상마저 없는 경우도 많다. 결국 난소암 환자들은 복막에 전이되고 복수가 차는 진행성 단계 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계적으로는 암이 한 참 진행돼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치 게 되는 3기 이후에야 증상이 나타 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난소암은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 인지를 수술 전에 명확하게 구분하 기도 어렵다. 난소가 골반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위내시경이나 자궁 경부암 검사처럼 장기를 들여다보 고 바로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검 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 난소암은 조직검사를 하는 순간 암이 복강 전체로 퍼질 위험 이 크다. 예컨대 조직검사 결과가 악성으로 나왔다면, 가장 초기(1A) 일 수 있었던 암 병기가 1기말 (1C1)로 높아져 불필요했던 항암
TUESDAY, JULY 2, 2019
스웨덴 연구팀, 난소암 혈액검사법 개발 민감도(sensitivity) 85%이고 특이도(specificity) 93% 현재 신뢰도가 높은 진단법이 없는 난소암을 비교적 정확하게 진 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 다.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프 질렌 스텐 분자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민 감도(sensitivity)가 85%이고 특이 도(specificity)가 93%인 난소암 혈 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데 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적 합성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 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양성’ 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 이 없는 사람을‘음성’ 으로 판단하 는 능력을 말한다. 이 혈액검사법은 난소암과 관련 이 있는 11가지 단백질이 혈액 속 에 얼마나 들어있느냐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질렌스텐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난소암 또는 난 소 양성 종양 환자 90명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 여성 79명으로부터 채 취한 혈액 속의 단백질 593종을 비 교 분석, 그중 11가지가 난소암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난소암 환자는 다른 여성보다 이 11가지 단백질이 많았다.
이 혈액검사법의 정확도는 앞으 로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 하겠지만 확인된다면 획기적인 진 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 은 기대하고 있다. 난소암은 하복부의 불편감, 통 증, 소화 장애 등 증상이 모호하기 때문에 믿을만한 검사법이 없어 조 기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 견되는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은 30~40%에 불과하다. 난소에 흔히 나타나는 물혹인 난소 낭종(ovarian cyst)이 우연히 발견되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악성으로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외과적 방 법을 통해 의심되는 난소 조직을 채취,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그렇게 했을 때 난소암 확진율 은 5명에 한 명꼴이다. 4명은 불필 요한 침습적 조직검사를 한 셈이 다. 이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기대 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 지‘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Communications Biology) 최신 호에 발표됐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 심부전 예고 지표”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안타 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 기다. 1A 병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난 소암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서나, 또는 잔여 종양을 없애기 위 해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간혹 암세포가 씨를 뿌린 듯이 배 안에 퍼져있는‘복막파종’ 이심 하거나 큰 수술을 견디기 힘든 건 강 상태일 경우에는 수술 전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복막파종을 줄 인 상태에서 수술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항암치료 없이 바로 수술을 시행했을 때에 견줘 수술 범위와 정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합병 증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현재까지 난소암의 원인은 정확 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늦은 폐 경,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가족 중 난소암 또는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 유발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탓에 아직 이렇다 할 예방법도 없 다. 그나마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 증된 게 먹는 피임약이다. 피임약 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하면 난소암 발생률이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개별 건강 상 태에 따라 경구피임약으로 인한 부 작용 및 유방암 발생 등이 보고돼 있어 난소암 예방목적에 먹는 피임 약을 일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 다. 가장 뚜렷한 예방 효과는 일부 유전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 행하는 난소난관절제술이다.
난소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 피성 난소암 중에서 많게는 약 25%가 유전성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유전성 난소암 중 가장 흔한 게‘BRCA 유전자’돌연변이 다. BRCA 유전자는 유명 미국 여 배우인 앤젤리나 졸리가 약 40%에 이르는 난소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받은 이 후 널리 알려졌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이 예방 차원 에서 난소를 제거하면 무려 80∼ 90%의 난소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 으로 본다. 최근 BRCA 유전자 돌연변이 는 치료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 우 항암치료 후 표적치료제 유지요 법을 시행하면 약 70%에서 병의 진행을 막거나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요즘은 모든 난소암 환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난소암 치료는 수술로 암이 퍼 진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 개복수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향후 임신과 출산을 계획 하고 있는 젊은 여성이면서 복막파 종이 없는 조기 난소암(1기)일 경 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할 수도 있 다. 다만, 암세포의 유형과 병기, 환 자의 몸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 이 결정되는 만큼 환자별 맞춤치료 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난소암은 전이, 재 발이 많은 만큼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족 중 부인암 환 자가 있었다면 젊었을 때부터 자신 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 하다.
심부전과 관련된 심장의 구조적 비정상 예고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 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 이 쌓여 형성되는 관상동맥 석회화 (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수치가 장차 심부전 과 관련된 심장의 구조적 비정상을 예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병원 엔리 케 모레이라 교수 연구팀은 중년에 CAC 수치를 보면 나중 심부전 위 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젊은이 2천449명을 대상으로 중 년이 될 때까지 25년에 걸쳐 진행 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모레이라 교수는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15년과 25 년 후(평균연령 50세)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이들의 CAC 수치 를 측정하고 심장 구조를 관찰, 비 교했다. 그 결과 CAC 수치가 제로 (0)로 나타난 비율이 15년 후 촬영 땐 77%이었는데 25년 후 촬영 땐 72%로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CAC 수치는 연령,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혈중 총콜 레스테롤이 높아질 때 올라갔다.
또 당뇨병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CAC 수치가 높았다. 중년에 이르렀을 때 CAC 수치 가 높은 사람은 수치가 제로인 사 람보다 좌심실 질량(left ventricular mass)이 12%, 좌심실 용적(left ventricular volume)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좌심실이 온 몸에 혈액을 펌프질 해 내보내기 위해 지나치게 일을 해서 좌심실이 비대해지고 두 꺼워졌음을 의미한다.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이유 는 동맥벽을 따라 플라크가 형성돼
시간이 가면서 석회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 플라크는 음식을 통해 섭취 하는 칼슘과는 연관이 없고 콜레스 테롤이 플라크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작년 심장병 위험 수준이 보통 정 도(moderate)인 경우 심장에 혈액 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건강상태 를 평가하는 CAC 수치를 측정하 도록 권장하는 새로운 콜레스테롤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심근경색 후 인지기능 급속 저하” 언어 기억·언어 유창성 테스트 성적 크게 떨어져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후에는 인지기능이 급속히 저하된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
(ICL) 보건대학원의 셰우샹 (Wuxiang Xie) 교수 팀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인지기능이 정상 인 50세 이상 남녀 7천888명을 대상 으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5년 넘게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사 실이 확인됐다고 CNN 뉴스 인터 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7일 보도했다. 추적 조사 기간에 연구팀은 3가 지의 인지기능 테스트를 8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이 기간에 이들 중 5.6%가 심근 경색 또는 협심증을 겪었다. 전체적으로 심근경색 또는 협심 증이 발생한 후에는 인지기능 테스 트 성적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모든 방면에서 인지기능 저하 현상이 나 타났다. 심근경색 후에는 언어 기억 (verbal memory)과 언어 유창성 (language fluency) 테스트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언어 기억은 단어, 문장, 이야기 같은 언어적 재료에 대한 기억을 말한다. 언어 유창성 테스트는 이를테면
동물 이름이나‘ㄱ’ 자로 시작되는 단어 등을 정해진 시간(60초) 안에 열거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다. 장기 기억력과 기억 인출 능력 을 평가하는 검사다. 협심증 후에는 특히 시간, 날짜, 요일, 장소, 상황 등을 올바로 인식 하는 능력인 지남력(temporal orientation) 테스트 성적이 뚝 떨 어졌다. 이 결과는 심근경색 또는 협심 증 후에는 인지기능 저하가 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는 나중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장 기적으로 세심한 추적 관찰이 필요 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 상동맥질환 발생 후 인지기능이 떨 어지는 이유는 관상동맥질환이 뇌 의 미세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뇌 조직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 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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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2, 2019
‘기성용 후계자’백승호
거취 놓고 협상 본격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손흥민, EPL 연봉 21위 TOP6에 맨유만 4명 토트넘 홋스퍼의‘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숨가쁜 한 시즌을 마 쳤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적지 않은 돈도 벌었다. 일단 연봉만 봐 도 100억원이 넘는다. 천문학적인 금액.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보면 공동 21위에 불과(?)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 프리미 어리그 연봉 순위를 산정해 전했 다. 1위부터 공동 21위까지 26명의 이름이 나왔다. 이 26명 가운데 손 흥민은 일단 마지막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 난 시즌 연봉으로 728만 파운드를 받았다. 한화로 약 107억원. 주급으 로 계산하면 14만 파운드(약 2억 원)다. 세금으로 내는 돈 등이 있지만, 일단 단순히 봐도 일주일에 2억원 을 받는다는 것은‘천문학적’ 이다. 슈퍼스타답게 금전적 보상을 확실 하게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고는 아니 다. 금액만 놓고 보면 갈 길이 멀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 을 받는 선수가 20명 더 있다. 최고 연봉자는 맨체시터 시티 (맨시티)의 케인 데 브라이너다. 1668만 3333파운드(약 246억원)다. 주급으로 32만 파운드(약 4억 7000 만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알 렉시스 산체스가 1638만 파운드(약 241억 4000만원)로 2위에 자리했고, 역시 맨유의 폴 포그바가 1508만 파 운드(약 222억 3000만원)가 3위다.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이 1397만
5000파운드(약 206억원)로 4위, 맨 유의 앙토니 마시알이 1300만 파운 드(약 191억 6000만원)로 5위에 자 리했다. 탑5에 맨유 선수만 3명이 다. 6위도 맨유 선수다. 공격수 마커 스 래쉬포드. 연봉 1200만 파운드 (약 177억원)를 기록했다. 모하메 드 살라(리버풀)-다비드 데 헤아 (맨유)-해리 케인(토트넘)이 1040 만 파운드(약 153억 3000만원)로 공 동 7위에 랭크됐다. 아스날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가 946만 6673파운드(약 140억원)로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는 936만 파운드(약 138억원)의 로베르토 피르미누(리 버풀)-로멜루 루카쿠(맨유)이며, 13위는 858만 파운드(약 126억원) 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14위는 832만 파운드(약 123억원)의 다비 드 실바(맨시티)다. 피에르-에메 릭 오바메양(아스날)이 819만 파운 드(약 121억원)으로 15위에 랭크됐 다. 공동 16위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아스날)-케바 아리자발라가(첼 시)-은골로 캉테(첼시)-라힘 스털 링(맨시티)-페르난지뉴(맨시티) 까지 5명이며, 연봉은 780만 파운드 (약 115억원)다. 공동 21위에 손흥민의 이름이 나왔다. 손흥민을 비롯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조던 헨더슨 (리버풀)-제임스 밀너(리버풀)-일 카이 귄도안(맨시티)-하비에르 에 르난데스(웨스트햄)까지 6명이 728 만 파운드의 연봉을 챙겼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기 성용(30·뉴캐슬)의 새로운 후계자 로 떠오른 미드필더 백승호(22·지 로나)가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본 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백승호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해 8일부터 시작되는 소속팀의 프리시즌 합류 를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대표팀에 소집돼 6월 11일 이란 과 평가전에서 화려한 A매치(축구 대표팀간 경기) 데뷔전을 치렀던 백승호는 진로 문제를 놓고 구단과 협상을 본격화한다. 백승호는 지로나 잔류와 다른 팀으로 이적 또는 임대 등 모든 가 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 일까지는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 인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계약 기 간이 1년 남아있는 데다, 구단이 장 기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1군에서
표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감독선임 소위원회를 열어 윤 감독의 사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
뛸 기회가 적었던 만큼 여러 상황
을 고려해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구자철,“난 느려+열중 쉬어 안 해도 돼” 소통 강의에 후배들 감탄 구자철(30)이 소통 강의로 후배 들을 매료시켰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대들보 중 한 명이다. 대표팀에서 은퇴했 으나 9년 간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 하며 뛰었다. 소속팀 활약 역시 남 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커리 어를 시작한 그는 2011년 VfL 볼프 스부르크에서 데뷔, 유럽 무대에서 살아남으며 한국 선수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후배들이 갈 길은 닦은 그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그가 또 한 번 재능기부에 나섰다. 지난 27일 구자철의 개인 SNS ‘슛별친’ 에는 구자철이 친정팀 제 주를 방문, U-18 대표팀을 일일 지 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자철은 이날 눈높이 강의로 후배들을 매료 시켰다. 구자철은 제주 U-18 선수들에 게 하늘 같은 선배. 이로 인해 후배 들이 얼어붙어 있었다. 어찌보면 ‘열중 쉬어’자세를 한 것도 당연 했다. 하지만 구자철은 이마저도
여자 축구대표팀 6년 반 이끈 윤덕여 감독 사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윤덕여 감독이 부임 6년 반 만에 물 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판곤 국가대
A매치에 데뷔한 백승호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마 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표팀 단장인 김 위원장에게 6월 말 계약 종료 이 후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눈높이 강의로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구자철
풀어주려고 애썼다. 구자철은“열 다. 구자철은“쉽게 얘기하면 스프 중 쉬어 안 해도 돼” 라며 일일 강의 린트는 10% 좀 안 되고, 10~15%는 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러닝 훈련 고강도 스프린트, 나머지 80%는 조 의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 깅이야. 그래서 축구 경기의 대부 는 자신이 설명을 하기 전에 먼저 분을 차지하는 조깅에 대해 알려주 후배들에게 물어봤다.“축구하면 고 싶었어” 라고 전했다. 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뭐야? 조 구자철은 코어 훈련을 하면서도 깅이지? 그럼 조깅을 잘 해야 하잖 눈높이 교육을 이어갔다. 구자철은 아” 라면서 주고 받으며 강의를 했 “너희는 아직 성장 호르몬이 많아.
그래서 코어 훈련이 중요해”하며 훈련의 당위성을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그는“세간의 평가 에 신경 쓰지마. 일희일비하지마. 나도 느린 선수인데 분데스리가에 서 윙도 뛰었어. 너희는 내가 이뤄 낸 것을 이미 이뤄냈어” 라며 격려 하며 후배들이 훈련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전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뛰었던 윤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K리그와 연령별 대 표팀 감독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다. 2013년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특히 2015 캐나다 월드컵 때는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을 달성 한 바 있다. 이밖에 2014년 인천, 2018년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연속 동메달, 2015년 동아시안컵 2위 등 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전을 시작으로 A매치 100 경기에서 48승 14무 38패를 남겼다. 윤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대표 팀은 2003년 이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2015년 복귀했고, 올해엔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다.
스포츠
2019년 7월 2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다저스 ‘뉴 에이스’ 류현진” ESPN“ML 전반기 꼭 알아야할 뉴스”
다저스의 압도적인 전반기는 ‘뉴 에이스’류현진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ESPN’ 은“메이저리그가 전반기를 지나 는 동안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류현진 의 압도적인 전반기 성적을 챕터의 하나로 선정했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을 두고 미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 다.‘110승 페이스’ 의 압도적인 다 저스의 시즌을 먼저 전반기의 이슈 중 하나로 선정한 뒤, 그 이유를 따 로 떼어내서‘뉴 에이스’ 로 거듭난 류현진에 대해 설명을 했다. 매체는“다저스의 압도적인 전 반기 시즌의 큰 비중은 그들의 뉴 에이스 때문이다”면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이어“현재 홈런의 시대 속에서 류현진의 기록 9승1패 평균 자책점 1.27, 6볼넷 7피홈런은 크리 스마스 선물 양말 속에 석탄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볼 카드 한 팩이 들어있는 것과 같다” 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기록이 시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콜로 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LA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마에다 겐타를, 콜로라도 로 키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내세웠다. 류현진이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제스처 취하고 있 다.
대의 트렌드와 달리 축복처럼 내려 진 것처럼 묘사했다. 매체는“그는 지난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71⅓이닝 동안 1개의 홈 런만 내줬다” 고 운을 뗀 뒤“올 시
즌 그는 직전 등판에서만 2점 이상 을 내줬고, 그 중 2점은 비자책점이 었다” 며 지난 23일 콜로라도전 6이 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사실 을 언급했다. 또한,“” 마운드가 지
금과 같이 낮아진 1969년 이후 10명 만이 전반기에 평균자책점 1.50 이 하를 기록했다. 최소 75이닝을 던 진 투수 기준으로 이 중 3명은 구원 투수였다”고 류현진의 경이적인 평균자책점을 설명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 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터. 매 체 역시“시즌 끝까지 류현진이 평 균자책점 1.27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파크팩터와 리 그환경을 고려한 335의 조정 평균 자책점(ERA+)은 지난 2000년 페 드로 마르티네스가 기록한 단일 시 즌 조정 평균자책점 기록(291)을 깨 트릴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당시 마르티네스의 시즌 평균자 책점은 1.74였고, 리그 평균자책점 은 4.91에 달했다.‘외계인’ 의 역사 적인 시즌까지 소환하면서 류현진 의 놀라운 전반기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한편, ESPN은 다저스와 류현 진의 전반기 외에도 60홈런 페이스 의 크리스티안 옐리치, 팀 홈런 309 개 페이스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 선, 피트 알론소의 신인 홈런 기록 경신 여부, 그리고 1969년 이후 선 발 투수보다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 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불펜진(불 펜 4.50, 선발 4.44) 등을 주목할 부 분으로 꼽았다.
‘선발 9위’류현진, 생애 첫 ESPN 선수랭킹 전체 TOP 50 진입 다저스), 워커 뷸러(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만이 류 현진에 앞서 있다. 스넬이 지난주 6 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투수로는 다나카 마사히 로(뉴욕 양키스)가 선발 31위·전 체 143위,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가 32위·전체 151위, 다르빗슈 유 (시카고 컵스)가 62위·전체 250위,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73위· 전체 295위였다. 류현진과 마에다 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의 랭킹 은 시즌 전보다 크게 떨어졌다. 반
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지명타자 부문 3위, 전체 89위로 상 승세를 이어 갔다.Ω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전체 103위, 외야수 부문 43위를 기록했 다. 꾸준히 전체 100위권 안팎을 지 키고 있다. 최지만(탬파베이)은 1 루수 부문 45위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고,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2주 전 45위에 서 35위까지 올라왔다. 메릴 켈리 (애리조나)는 선발 103위로 지난주 110위에서 7계단을 다시 점프했다.
강정호, 시즌 7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18-5 대승
1사 1루에서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를 쳤다. 강정호는 7회 말 홈 런으로 침묵을 깼다. 피츠버그는 8회 말 호세 오수나 의 솔로포, 벨의 2점포로 18-5 대승 을 장식했다. 벨은 홈런 3개를 포함해 6타수 4 안타 7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 타자 2루수 애덤 프레이저 는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 격감을 과시했다. 5안타 중 4안타는 2루타였다. 3루수로 출전한 콜린 모 란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의 상 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하는 판타 지 선수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전체 TOP 50에 진입했다. ESPN이 최근 발표한 랭킹에서 류현진은 선발 9위, 전체 46위에 올 랐다. 지난주 선발 10위, 전체 52위 였던 류현진은 처음으로 전체 랭킹 에서도 50위 내에 진입했다. 시즌 전 류현진은 랭킹은 선발 65위로 전체 랭킹에서는 300위 바 깥에 있었다. 그러나 시즌 들어 꾸
<B1면에서 계속> 강정호는 2점 홈런으로 피츠버 그의 18-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62(130 타수 21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13-5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대니얼 데스칼소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 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 트렸다. 강정호는 지난달 27일 시즌 6호
준히 순위를 높였고, 2주 전(선발 15위·전체 76위)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순위로 전반기 막바지를 보내 고 있다. 선발 10위였던 류현진은 지난주 9위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 싱턴)을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맥스 슈어저(워싱턴) 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크리 스 세일(보스턴)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 릿 콜(휴스턴), 클레이튼 커쇼(LA
홈런을 터트린 지 닷새 만에 시즌 7 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앞서 4차례 타석에서 사구 하나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1회 말 스타를링 마 르테의 적시타와 조시 벨의 3점 홈 런으로 4-0으로 앞서며 시작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팔뚝 부위에 공을 맞아 사구로 출 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2명이 연 달아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이 나 오지 않았다. 2회 말 벨이 2점포를 터트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콜린 모란의 적시 2루타로 피츠버 그는 7-1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2사 2루에서 1루수 파 울플라이로 잡혔다. 4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 러난 강정호는 12-4로 앞선 5회 말
시즌 30호 홈런 친 옐리치
옐리치 30홈런 선착 월간 홈런 1천142개 신기록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타자 크리스천 옐 리치가 가장 먼저 시즌 홈런 30개 를 쳤다. 옐리치는 1일 오하이오주 신시 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 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 투런 홈 런을 터뜨려 팀의 8-6 승리를 이끌 었다. 지난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홈 런 36개를 터뜨린 옐리치는 전반기 가 끝나기도 전에 30방을 쏘아 올 려 신기록 수립 가능성을 더욱 높 였다. 지금처럼 치면 옐리치는 홈 런 61개로 시즌을 마친다.
다 19% 증가했다. 6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리 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선 한 경기 최다인 홈런 13방이 나왔 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31경기 연 속 홈런을 쳐 여전히 기록 행진 중 이다. 팀 홈런 1위(157개) 미네소타 트 윈스는 정규리그 개막 후 첫 50경 기에서 팀 홈런 100개를 넘긴 역대 두 번째 팀이다. 미네소타는 지금 이 페이스라 면 사상 최초로 홈런 20개 이상을 친 8명의 타자를 보유한 팀이 될 수 도 있다.
20홈런 이상 타자 28명… 시즌 최다 홈런 6천624개 페이스 옐리치는 밀워키 소속 선수로 는 처음으로 올스타 휴식기 전에 홈런 30개에 도달했다. 옐리치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올해 메이저리그에선 홈런이 기록 적으로 터진다.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에 따 르면, 메이저리그에선 6월에만 1천 142개의 홈런이 나와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 다. 6월 전체 홈런은 5월보다 7개 더 많았다. 정규리그 개막 후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6월까지 홈런 3천421개를 쳤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이면 메이 저리그 타자들은 6천624개의 홈런 을 쳐 2017년 작성된 시즌 최다 홈 런(6천105개)도 뛰어넘을 판이다. AP 통신을 보면, 올해 메이저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73개의 홈 런이 생산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
현재 빅리그 28명의 타자가 전 반기를 마치기 전에 홈런 20개 이 상을 친 점도 홈런 폭증의 시대를 알려주는 지표다. 5년 전만 해도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친 타자는 전체 11명에 불 과했다. 삼진 수는 증가하고 타율은 떨 어지는 등 평균 타격 지표는 갈수 록 좋지 않지만, 홈런만큼은 증가 세를 멈추지 않는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올해 공인구를 분석했더니 실 밥의 높이가 예년보다 낮아졌고, 공의 가죽이 더 매끄러워지는 등 공 차제가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투수들은 공을 던지기 더욱 어 려워졌고, 타구 비거리는 훨씬 멀 리 날아가도록 바뀌었다는 설명으 로 홈런의 비약적인 증가가 공인구 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 해석했다.
2019년 7월 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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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