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6, 2019
<제43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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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의 벨린저 32, 33호포 작렬 홈런 선두 질주
코디 벨린저
LA 다저스 코디 벨린 저(24)의 대포가 식을 줄 을 모른다. 벨린저는 15일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
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 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B10면에 계속>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지환“모든 혐의 인정…죗값 달게 받고 속죄할 것” 여성 외주 스태프 성폭행과 성 추행으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 명 조태규·42)이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지환은 15일 변호인인 법무법 인 회현을 통해“모든 혐의를 인정 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
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 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 다” 라고 밝혔다. 그는“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 린 많은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라며“저의 잘못에 대 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 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 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9일 A 씨와 B 씨 등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 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 고 있던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 행하고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 는다.
강지환 성폭행 피해자 측“소속업체로부터 합의종용 당해”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 태규·42) 씨 성폭행 피해 여성 측 이 소속 업체로부터 강 씨와의 합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피 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
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추 후 의견서를 살펴보고 법적으로 문 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
경찰에 의견서 제출…경찰“법적 문제 여부 검토할 것” 의를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서 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 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 회유성 메 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아
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의견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강지환 하차한‘조선생존기’서지석 합류…27일 방송재개 여성 외주 스태프 성폭행과 성 추행으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대 타로 서지석이 낙점됐다. TV조선 주말극‘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5일“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 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다” 라 고 밝혔다.‘조선생존기’한정록
역은 당초 강지환이 연기했지만 작 품 중반부 성 추문으로 하차하면서 지난주부터 드라마가 결방됐다. 제작사는“이른 시일 내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7일부터 11 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 이라고 설 명했다.
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핑클의‘캠핑클럽’4.2% 출발 14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1세 대 걸그룹’핑클의 여행 예능‘캠 핑클럽’ 이 첫 방송부터 4%대 시청 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JTBC에서 전날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40분께까지 방 송한‘캠핑클럽’은 전국 시청률 4.186%(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이효리가 운전하는 캠핑카에 몸을 실은 핑클 멤버들은 근황을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이들은 핑클 시절 발매한 음반 을 들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몇몇 멤버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 핑클이 향한 캠핑 지 용담섬바위가 실시간 검색어 순
위에 오르는 등‘캠핑클럽’ 은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방송한 예능 중에 선 SBS TV‘미운 우리 새끼’가 14.4%-16.3%-19.4%로 1위를 차지 했다. KBS 2TV‘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는 4.2%-7.4%,‘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2%13.8%, MBC TV‘복면가왕’은 5.1%-7.5%, ‘구해줘 홈즈’는 4.7%-5.8%를 기록했다. SBS TV‘런닝맨’은 4.3%5.1%,‘집사부일체’ 는 6.3%-9.9% 로 집계됐다.
하하-별 다둥이 부모 됐다… 셋째 출산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39)별(본명 김고은·35) 부부가 다둥 이 부모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별이 오늘 낮 12시
40분께 서울 모 병원에서 딸을 출 산했다” 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해 2013년 첫아들, 2017년 둘째 아들을 얻었 다.
TUESDAY, JULY 16, 2019
평 엇갈리는‘라이온 킹’ “화려한 볼거리”vs“감정 이입 안돼” 올여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영화‘라이온킹’ 이 최근 공 개된 후 다양한 평가가 쏟아진다. 기대가 컸던 만큼 호평과 혹평 이 엇갈린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 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와 평론가 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는 60%를 기록했다. 이 사이트는“시 각적 성취 면에서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만, 에너지와 감성은 원작보 다 부족하다” 고 총평했다. 물론 비 평 점수가 높다고 흥행으로 직결되 는 것은 아니다.‘알라딘’역시 57%로 낮았지만, 1천만명에 가까
이크했다는 인상을 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근래 디즈니 가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기 면서 시대 변화를 반영해 변주해온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는 원작의 무게가 그만큼 남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1994년 작 원작은 전 세계에서 약 1조1천387 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전체 관람가 영화 중 가장 많은 이익을 얻었다.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뮤지컬 로도 제작돼 1997년 브로드웨이 초 연 이후 20년간 공연돼왔다. 지난 5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향수 자극”vs“안일한 리메이크” 올여름 흥행 성적은…”가족 관객에는 여전히 매력적” 운 관객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일찌감치 1천만 영화로 점쳐졌던‘라이언 킹’ 에 전례 없는 혹평이 쏟아지면서 흥행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17일 개봉하는‘라이온킹’ 을 둘러 싼 쟁점을 짚어봤다. ◆ 다큐 같은 비주얼…”화려한 볼거리“ vs“감정 이입 안 돼” ‘라이온킹’ 이 기존 작품들을 뛰 어넘어 한단계 진일보한 비주얼을 구현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내 셔널지오그래픽이나‘동물의 왕 국’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생 생하고 사실적이지만, 실제 동물은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는다. 모두 실사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컴퓨터 생성이미지(CGI)를 합쳐 만들어 낸‘가짜 동물’ 들이다. 존 파브로 감독은 가상 현실 세트 안을 걸어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심바와 함께 서 있는 것처럼 샷을 설정한 뒤 애 니메이션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 다. 철저한 사전 조사가 선행됐음은 물론이다. 제작진은 아프리카에서 2주간 머물며 원작에 등장하는 모 든 종(種)을 직접 관찰했다. 또 헬 리콥터 3대 등을 동원해 카메라 장 비로 12.3TB(테라바이트)의 사진 을 담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원작보다 한 층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함을 뽐낸 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극사실 적 묘사가 오히려 감정 몰입을 떨 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큐멘 터리 속 동물들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어딘가 어 색하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 어는“‘불쾌한 골짜기’ (uncanny valley)로 전 락하는 형편없는 리메이 크” 라고 혹평했다. 불쾌 한 골짜기는 CG로 구현 된 캐릭터가 인간과 유사 한 행동을 할 때 사람들
이 느끼는 불쾌감을 말한다. 뉴욕타임스(NYT)는“다큐멘 터리 같은 화면, 동물을 사실적으 로 표현한 리얼리즘이 캐릭터에 동 조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며“디즈 니 마법의 지속적인 원천이었던 훌 륭한 의인화가 약화했다”고 지적 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표정이 모 두 똑같아 원작의 재미와 재기발랄 함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다. 일 각에선 동물 외양이 모두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는 평도 나온다. 반대로 목소리 더빙을 맡은 배 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음악, 다양 한 시각적 효과로 감정이 충분히 전달된다는 평도 많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이 영화 의 주 관객층인 10대부터 20대는 디 지털 기술에 대한 저항감이 없고 오히려 익숙한 세대라, 더 깊게 감 정이입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 원작과 똑같은 리메이크… “향수 자극”vs“새로운 것 없다” 신작‘라이온킹’러닝타임은 1994년 원작 애니메이션(89분)보다 29분 정도 늘어난 118분이다. 아기 사자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 멧돼지 품바와 미어캣 티몬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비롯해 일부 장면이 추가됐다. 암사자 날라의 활약도 조금 더 강조됐지만, 원작과 큰 차 이는 없다. 오히려 장면별로 리메
월에는 뮤지컬 관객이 전 세계에서 누적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누 구나 알고, 좋아하는 원작이기에 비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존 파브로 감독 역시“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오리지널 계승이 얼 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고말 했다. 원작을 고스란히 되살린 시도는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안일한 리 메이크라는 비판도 받는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오리지 널리티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어 설픈 각색보다는 원작을 살린 게 낫다” 면서“첨단 기술과 원작의 향 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새로운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 성어)를 경험하게 하는 작품” 이라 고 평했다. 정지욱 평론가도“스토 리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에 원작 을 그대로 가져간 것 같다”면서 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평했다. ◆ 사자의 왕위계승 이야기, 요 즘에도 통할까 세대를 초월하는 게 고전의 힘 이다. 그러나 가족이 함께 보는 디 즈니 영화 특성상 시류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라이온킹’ 은 왕좌 를 둘러싼 가족 상잔의 비극과 이 를 극복하는 주인공의 성장이 큰 흐름이다. SNS에는“‘알라딘’의 재스민 이 술탄이 되는 시대에 굳이‘동물 판 햄릿’ 을 2019년에 다시 봐야 하 는가” 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작품의 오프닝은 영화 전체 를 압도할 정도로 강렬하다. 그러 나 약자가 강자의 발치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은 약육강식과 권력 승계, 계급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대형배급사 관계자는“엇갈린 평가에도 가족 관객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 이라며“업계에서는 600만 ∼700만명 정도 들 것으로 본다” 고 전했다.
연예
2019년 7월 1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지난 영광?…유승준, 한국땅 밟으면 활동 가능할까 가요계·방송계“활동 막을 순 없지만, 국민감정 벽 높아” “그룹은 H.O.T.였고 솔로는 유 승준이었죠.” 1997년‘가위’ 로 데뷔한 유승준 (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은 1998~1999년 절정의 인기를 누렸 다. 당시 활동한 몇몇 매니저는 유 승준의 독보적인 인기를 이렇게 기 억했다. “‘가위춤’을 다 따라 췄어요. ‘나나나’ 와‘열정’ 이 연속 대박 나 당시 유승준 행사비가 3곡에 3천만 원이었죠. 인기가 어마어마했어 요.” (당시 인기 댄스 여가수 매니 저) “스케줄이 정말 빡빡했는데, 새 벽 기도를 거의 매일 갔어요. 병역 기피 논란 전까진 노래하고 연습하 고 운동하고 기도하는, 바른 청년 이미지였는데….” (당시 인기 발라 드 가수 매니저) 그랬기에 방송 등에서 해병대 운운하며 입대를 공언한 스타가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 자 국민적인 배신감과 공분이 일었 다. 그는 2002년 2월 여의도 63빌딩 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자 공항 에 도착했지만,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해 발길을 돌렸다.‘매국노’, ‘배신자’ ,‘거짓말쟁이’ 란 조롱과 야유가 쏟아졌다. 지난 17년간‘병역 기피 아이콘’ 이 됐지만, 한때 누렸던 지난날 영 광을 잊지 못하는 걸까. 비난 세례 에도 유승준은 지속해서 한국 땅을 밟고 싶어했다. 지난 11일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 법원판결이 나오자, 한 걸음 나아 가 국내 활동 복귀에도 관심이 쏠 렸다. 물론 당장 입국이 가능한 건 아 니다. 대법원판결 취지대로 행정소 송에서 승소가 확정돼야 하며,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에서 다시 비자 발급 여부를 판단 받아 야 한다. 유승준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재외동포(F-4) 자격 비자를 신청 한 만큼, 입국이 허용된다면 본인 의사에 따라 활동 재개가 가능하다 는 얘기다. 연예계는“음반 발매 등 활동을 제재할 방법은 없다” 면서도“문제 는 여전히 배신감과 박탈감이 큰 국민 정서” 라고 입을 모았다. 대법원판결이 난 당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스티브 유 (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 요’ 란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 은 이틀만인 13일 낮 12시 기준 13 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 가요계“팬 대상 음반·공연 가능…가수로서 시장성은 낮아” 입국 금지 상태에서도 유승준은 2007년과 올해 국내에서 총 2장의
2003년 6월 26일 약혼녀 부친상 조문을 위해 입국 금지조치가 일시 해제된 유씨가 인천공 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병역논란’유승준, 12년 만에 음원 발매
음반을 냈다. 그때마다 부정적인 여론을 감당하지 못한 대형 유통사 들은 음반 유통을 포기했다. 결국 그는 소규모 유통사나, 자신이 만 든 YSJ미디어그룹을 통해 음반을 출시했다. 입국한다면 본인 의지에 따라 음반 발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24년 경력의 한 매니저는 “2006~2008년에도 유승준의 국내 일을 보는 기획사가 있었다”면서 “또 지난 1월 음반을 냈을 때도 음 악 관계자가 유통사를 타진했다. 관심 있는 기획사가 나올 수 있다” 고 말했다. 대형 음반유통사 관계자도“입 국 금지 상태에선 위험부담을 감수 할 이유가 없었지만, 입국이 허용 되고 유승준 측이 선급금 없이 유 통만 해달라고한다면, 테스트 차원 에서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공연계도“콘서트는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유승준은 입국 금지 직전인 2011년 말에도 전 국 순회공연을 열었다. 중견 공연기획사 대표는“주류 공연기획사는 아니더라도 입국 자 체가 이슈이니, 관심 있는 업체들 이 분명 있을 것” 이라며“20년 전 인기를 고려해 과거 팬들이 결집한 다면 3천석 규모 공연은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추측했다.
실제 대법원판결 직후 디시인사 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지성명문 을 내“향후 유승준의 활동에 아낌 없는 지지를 행사할 것” 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가수로서 유승준의 시장 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대다 수였다. 화제성으로 인한‘반짝 특 수’ 를 누리더라도, 아이돌 시장으 로 재편된 가요계 흐름에서 과거 팬 대상 활동에 국한될 것이란 견 해다. 또 다른 기획사 이사는“이미 세 대 교체된 시장에서 20년 전 가수는 올드하다” 며 게다가 젊은층은 세월 의 단절로 인해 그를 병역 기피자 로만 인식하지 않나. 활동해도 예 전 팬 테두리 안에서만 가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음반유통사 관계자도“지금의 아이돌 시장 트렌드에서 남성 댄스 솔로 가수의 시장성은 회의적” 이라 며“게다가 2000년대 데뷔한 솔로 가수들도 고전하는 상황이라 국민 감정을 차치하더라도 가수로서 지 분을 얻긴 어렵다” 고 지적했다. ◆ 방송계“리스크 감수로 부정 적…그러나 원천봉쇄 단언 못 해” 가요계 진입보다 국민 정서에 민감한 방송 문턱은 훨씬 높다. 방송계는 국민적인 기만을 한 유승준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할 방 송사가 드물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
2002년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 씨가 미국 국적의 여권을 제시하며 입국을 시 도하고 있는 모습.
응을 보였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 들이 지상파 출연이 어려울 때면,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 재개를 시 도한 경우가 많았으나 유승준은 국 민의 정서적인 배신감이 커 그 또 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다. 한 케이블 관계자는“문제가 된 연예인들이 진정성 있게 자숙하는 모습을 보일 때 활동을 재개하지 만, 유승준은 국민에게 호감을 얻 기 어려운 케이스” 라며“어떤 방송 사가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시청자 앞에 선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 유승준은 신뢰를 깼는데, 그 의 눈물을 보고 싶어할 시청자가 있겠나” 라고 꼬집었다. 지상파의 경우 방송 출연 심의 위원회가 내부에 있다. 제작진이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특정인을 출연시키고 싶어할 경우 위원회가 가동된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유승준 출 연이 원천봉쇄 됐다고 할 순 없다”
면서도“국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출연 가능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 다” 고 답했다. 다만,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방 송 환경에서 화제성 높은 인물에 섭외가 쏠린다는 점에서“결국엔 어느 프로그램이라도 출연시킬 가 능성은 있다” 고 추측했다. ◆ 17년간 복귀 노력…”개인 시 도 못 막지만, 대중도 거부할 자유 있어” 유승준은 지난 2015년 5월 인터 넷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사죄 했다.“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 다” 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못 하고 방송 금지된다면”이란 물음에도 “상관없다” 며 한국땅을 밟을 수만 있어도 만족하다고 답했다. 대법원판결 이후 법률대리인도 “(유승준은) 앞으로 사회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 고만 밝혔다.
그러나 유승준은 지난 17년간 국내 팬들과 접점을 만들려는 노력 을 꾸준히 했다. 번번이 국민적인 반대 여론에 부딪혔지만 미련을 버 리지 못했다. 지난 2003년에는 청와대, 법무장 관, 병무청장, 국가인권위원회에 입 국을 허가해달라는 편지를 보내 선 처를 호소했다. 2005년 엠넷에서 신혼 생활을 담 은 16부작 다큐멘터리 ‘유승준 99.8;웨스트사이드 스토리’ (Westside Story)를 선보이려 했으 나 무산되자 다른 내용의 4부작을 구성해 인터넷에서 서비스했다. 또 2006년 중국어 음반‘승낙’ 을 내려다가 국내 유통이 불발됐고, 래퍼 H-유진 음반에 랩 피처링해 “국내 복귀 수순이 아니냐” 는 따가 운 시선도 받았다. 2012년 11월에는 홍콩 스타 청룽 (成龍)과 함께‘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에 참석해 국내 언론 과의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 갑 론을박이 나왔다. 2015년 인터넷 방송서 심경을 고 백하자 그가 병역법상 만 38세가 지 나면 소집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노렸다, 미국 세법 개정으로 세금 폭탄을 피하려고 한국에 오려 한다 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뭇매도 맞 았다. 그런데도 그는 SNS를 통해‘아 직 포기하지 않았다’ ,‘꿈꾸고 있 다’ 란 글로 의지를 강조했다. 문제는 그가 법적인 난관을 뚫 더라도 싸늘한 국민감정의 벽이 여 전히 높다는 점이다. 유승준을 미 국명‘스티브 유’ 라 칭하라는 댓글 과 입국 반대 목소리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법 치주의 국가이니 입국이 허용돼 복 귀하는 개인의 시도를 막을 수 없 다” 며“법 문제보다 대중이 받아들 이느냐 하는 부분이 남았다. 어느 방송이든 출연시킬 가능성이 높은 데 대중도 안 받아들일 자유가 있 다. 요즘은 국민청원 등 그런 시도 를 막을 여러 방법이 있는데 이런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막을 수 없 다” 고 강조했다. 이어“양자 간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할 필요가 있지만, 감정적으로 불편한 지점이 많다” 며“군대에 다 녀온 사람, 자녀를 군대 보낸 부모 입장에선 박탈감을 느끼지 않겠나”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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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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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역을 기습하자” 美 네바다 51구역 기습 이벤트에 수십만명 호응 미국 네바다주 남부 넬리스 공 군기지를 일컫는‘51구역’(Area 51)을 기습하자는 이벤트가 페이스 북에 내걸리면서 수십만 명이 참가 의향을 보였다고 CNN·뉴욕타임 스 등 미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51구역은 미 정보기관들이 외계 인 또는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곳이라는 음모론의 진원 지다. 라스베이거스 북서쪽 사막에 위치해 있는데 민간인 접근이 철저 히 통제되다 보니 UFO 연구를 하 는 비밀기지로 알려져 영화의 소재 로 등장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 사용자들의 열기 가 뜨거워지자 공군 측이“군사구 역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 라고 경 고했다. 문제의 이벤트는 지난달 27일 ‘기습, 51구역’ 이란 이름으로 만들 어진 계정에서 일종의 습격 행사를 기획하면서 금세 유명해졌다. 오는 9월 20일 새벽에 51구역 근 처인 네바다주 아마고사 협곡에 모 여‘나루토 런’ 으로 기지를 기습하
英유명 유튜버, 전동킥보드 타고 가다 트럭충돌 사망 영국의 유명 유튜버가 전통킥보 드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충돌해 갑 작스럽게 사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CNN방송은 14일(현지시간) 일상 공감 비디오 등으로 유명한 유튜버 에밀리 하트 리지(35)가 지난 12일 런던에서 전 동킥보드를 타던 중 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이튿날 하트리지의 인스타 그램에는“에밀리가 어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모두 그를 대단히 사랑했고, 그는 영원히 잊 혀지지 않을 것” 이라며 그의 갑작 스러운 죽음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 ‘…하는 10가지 이유’ 라는 제목
에밀리 하트리지
“영국서 전동킥보드 사망 사고 처음”…안전성 우려 제기 미국 네바다주 51구역 주변 주유소에 붙어있는 간판
자는 이벤트다. 나루토 런이란 일 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시리즈에 나 오는 독특한 뜀박질 기법으로 양손 을 뒤로 한 채 달려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것이다.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이 이 벤트에 45만 명 넘는 사용자가 호 응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단 순 참가 의향을 내비친 사람이 100 만 명에 가깝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공 군 대변인은“페이스북 이벤트에
대해 알고 있다. 군사 기지나 훈련 장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 는 매우 위험하다” 라고 경고했다. 51역은 1990년대 미 중앙정보국 (CIA) 자료 공개 등을 통해 스텔스 정찰기 등을 비밀리에 시험한 곳으 로 알려졌다. UFO 음모론 신봉자들이 이번 이벤트에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졌 지만, 실제로 이벤트가 성사될 가 능성은 매우 낮다고 미 언론은 관 측했다.
獨 버스기사, 히틀러의‘나의 투쟁’문신했다가 해고 독일의 저가 장거리 버스인 플 릭스버스의 운전기사가 나치 독재 자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 제목인 ‘Mein Kampf’ (나의 투쟁)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가 해고당했다. 15일 dpa 통신에 따르면 플릭스 버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해 당 기사는 (문신 사실이 발견되자) 즉각 운행을 중지당했고, 플릭스버 스를 위해 더 일할 수 없다” 고 말했 다. 해고된 기사가 운전하던 버스 가 최근 프랑스 남부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로 향하던 중 프랑스 승객이 문제가 된 기사 의 문신을 발견했다. 이 승객이 문신을 촬영한 사진 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버스 기사에
TUESDAY, JULY 16, 2019
의 시리즈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하트리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죽음을 애 도하는 글이 쏟아졌다. 유튜브는 이날“재능있는 영국 크리에이터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 해 깊은 슬픔을 표한다” 고 밝혔으 며, 동료 유튜버인 모드 개릿은“친 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 기 어렵다” 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 냈다.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고가“영 국에서 전동킥보드로 인해 발생한
첫 번째 사망사고”라고 지적하면 서 정부를 상대로 전동킥보드 관련 법 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공유형 전동킥보 드가 급속히 퍼지면서, 안전사고에 따른 우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 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 자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부터 미국에서만 1천500건이 넘는 전동 킥보드 상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텍사
스에서 응급실을 찾은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절반은 중상을 입은 것으 로 나타났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의 조사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또 테네시주 내슈빌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사고로 목숨 을 잃자, 시장이 직접 전동킥보드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하겠 다고 밝혔으며, 인근 채터누가에서 는 지난주 향후 6개월간 전동킥보 드와 전기자전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기도 했다.
英공항서 출발지연 가장 심한 항공사는 부엘링…평균 31분 늦어 영국을 오가는 40여개 항공사 중 스페인의 부엘링항공이 가장 출 발 지연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등 에 따르면 영국 민간항공관리국 (CAA) 집계 결과 지난해 항공사 들의 평균 출발 지연 시간은 16분 이었다. 민간항공관리국 자료는 연간 2
에어(21분) 등도 평균 20분 이상 출 발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평균 8분 늦게 출발해 가장 정시 출발에 근 접한 항공사로 분석됐다. 출발 지연이 가장 심한 항공사 로 지목된 부엘링항공 대변인은 지 난해 여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22 일 동안 진행됐던 항공교통관제사
한 것도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 로 지목됐다. 이같은 정시 출발 지연으로 소 비자들이 큰 피해를 보는 만큼 항 공사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유럽연합(EU) 규정상 항공기 가 목적지에 3시간 이상 늦게 도착 할 경우에만 승객들은 보상을 받을
연 2천회 이상 英 출발 40여개 항공사 조사…토마스쿡·위즈에어 순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플릭스버스 측은 논란이 된 초 반에는“어떤 차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마치 기사를 변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가, 비판 여론
이 높아지자 기사를 해고했다. 독일에서는 형법에 공공장소에 서 나치 구호와 상징물 등을 사용 할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두고 있 다.
천회 이상 영국을 출발하는 항공사 40여곳의 출발 지연 정도를 분석한 것이다. 스페인의 부엘링항공이 평균 30.5분 늦어 가장 지연 정도가 심했 고, 영국의 토마스쿡항공(24.2분), 헝가리의 위즈에어(22.8분), 노르 웨이의 노르웨지안에어 (22.2분), 유로윙(21.7분) 등이 출발 지연이 심각한 항공사로 집계됐다. 에어포르투갈(21.3분), 라이언
파업으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고 해 명했다. 부엘링항공의 중심지인 바르셀 로나에서 영국을 오가는 항공기들 이 당시 파업으로 인해 프랑스를 바로 넘어가지 못하고 대서양으로 돌아서 비행했다는 것이다. 부엘링항공, 영국항공을 소유한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 (International Airlines Group) 조 종사들이 지난해 5월 파업을 진행
수 있다. 영국 소비자단체인 ‘위치?’ (Which?)의 나오미 리치는“항공 기가 늦게 도착할 경우 휴가객들이 연결 항공편을 놓치거나 렌트 차량 을 늦게 찾는 데 따른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면서“출발 지연 정 도가 심한 항공사들은 정시 서비스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하며, 만약 지연이 발생할 경우 고객들을 제대 로 보살펴야 한다” 고 강조했다.
英 50 파운드 지폐 초상인물에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선정 영국의 고액권인 50 파운드(약 7만4천원) 지폐의 초상인물로 천재 수학자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 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이 15일 (현지시간) 선정됐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 재는 이날 맨체스터 과학산업박물 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50 파운드 지폐 뒷면 초상인물을 공개했다고 AFP 통신, 공영 BBC 방송 등이 보 도했다. 카니 총재는“앨런 튜링은 탁월 한 수학자로 오늘날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면서“컴퓨터 수 학과 인공지능(AI)의 아버지로, 또 전쟁 영웅으로 앨런 튜링은 광범위 하면서 선구자적인 기여를 했다” 고 밝혔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 일 잠수함 암호기‘애니그마’ 를해 독한 영국의 수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1936년‘보편적 기계’ 의개 념을 창안해 인공지능(AI) 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기 계의 사고 능력’ 을 판별하는‘튜링 테스트’ 를 창시했다. 구체적으로 튜링은“만약 대화 에서 컴퓨터의 반응을 진짜 인간의 반응과 구별할 수 없다면, 컴퓨터 는 생각할 수 있는 것” 으로 봐야 한 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튜링은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 군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지 만, 1952년 당시 영국에서 범죄로 취급된 동성애 혐의로 기소됐다. 감옥에 수감되지는 않았지만 화
영국 50 파운드 지폐 뒷면 초상인물로 선정된 앨런 튜링
학적 거세를 당한 튜링은 1954년 41 세의 나이에 청산가리를 주입한 사 과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으로 추정된다. 자살 전 징후나 유서가 없었던 점 등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튜링이 베어 물은 사과는 미 국 애플사 로고의 모티브를 제공했 다는 설도 있다. 튜링은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영화‘이미테이션 게임’ 의 실제 모 델로, 영화에서 영국 배우 베네딕 트 컴버배치가 튜링 역을 맡아 화 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사망한 지 거의 60년이 흐른 지난 2013년에 지 금은 죄가 되지 않는 동성애로 기 소된 이들을 사면하는 내용의‘튜 링 법’ 에 의해 영국 왕실로부터 사 후 사면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1년부터 유통되는 새 50 파운드 지폐에는 1951년에 찍은 튜링의 사진이 뒷면 에 들어간다. 다른 지폐와 마찬가지로 앞면에
는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이 새겨질 예정이다. 50 파운드 지폐는 일상 생활에 잘 쓰이지 않아‘부패한 엘리트의 화폐’ 라는 오명을 얻는 등 폐지를 놓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란은행에 따르면 현재 3억4천 500만장의 50 파운드 지폐, 금액으 로는 172억 파운드(약 25조5천억 원) 규모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영국은 단계적으로 기존 종이지 폐를 얇고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 필름을 입힌 폴리머(polymer) 지 폐로 바꾸어나가고 있다. 5 파운드(약 7천400원)와 10파운 드(약 1만5천원) 지폐 뒷면 초상인 물에는 각각 윈스턴 처칠 전 수상 과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선정돼 이미 유통 중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발행될 20 파 운드(약 3만원) 지폐에는 19세기 영국 풍경화의 대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사진이 들어갈 예정 이다.
아빠차 몰고 가출해 900㎞ 달린 호주의‘간 큰 아이들’ 낚싯대만 싸들고 아버지 차를 끌고 홀연히 사라졌던 호주의 10∼ 14세 아이들이 하루 만에 거주지에 서 무려 900㎞나 떨어진 곳에서 무 사히 발견됐다고 공영 ABC 방송 등 외신이 14일 보도했다. 14살 소년 한 명과 13세 소년 2
명, 10살 소녀 등 아이들 4명은 이 날 오후 10시 40분께 뉴사우스웨일 스(NSW) 그래프턴에서 현지 경찰 에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들이 몰 고 떠났던 사륜구동 승용차도 그래 프턴 서쪽에 있는 귀디르 고속도로 에서 발견,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3일 밤 거 주지인 퀸즐랜드 그레이스미어에 서 10시간가량 운전해 900㎞ 떨어 진 그래프턴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들이 타고 간 차량의 소 유주는 4명 가운데 1명의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정보
2019년 7월 1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2019 윔블던’참석 케이트 미들턴 패션 보니 원피스로 우아함 살려…한쪽 가슴엔 리본 브로치 장식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3일간의 참석 일정에서 우아한 관 람 패션을 선보였다.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런던 윔 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3일간 참석했다. 경기장에서 케이트 미들턴은 각 각 다른 컬러의 원피스 룩을 연출 했다. 왼쪽 가슴에는 윔블던을 상 징하는 그린-퍼플 배색의 리본을 달았다. 경기 둘째날인 지난 2일(현지시 간, 이하 동일) 케이트 미들턴은 1940년대 무드의 화이트 셔츠 원피
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그는 블랙 리본 벨트와 스웨이드 펌프스 를 매치하고 우아한 젯셋 룩을 완 성했다. 이날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원피스는 런던 패션 브랜드‘수잔 나’ (Suzannah)의 플리피 위글 드 레스다. 가격은 1850유로(약 한화 273만원). 슈즈는‘지안비토 로시’ , 가방은‘알렉산더 맥퀸’ 의 커스텀 제작 미니백이다. 13일에는 메건 마클 석세스 공 작부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케이트 미들턴은‘돌체 앤 가바나’ 의 우아한 크레이프 그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드레스는 케이트 미들턴이 3년 전 캐나다 로열 투어에서 착용 한 제품이다. 똑같은 드레스를 한 번 더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 트 미들턴은 원피스 앞판의 커다란 자수를 떼어내고 단아한 느낌을 살 렸다. 당시 판매가는 3945달러(약 한화 473만원)다. 앤티크한 골드 링 귀걸이를 한 케이트 미들턴은 누드 톤의 펌프스 를 신었다. 한 손엔 클러치 대신 아 이보리 색상의‘돌체 앤 가바나’토 트백을 들었다. 현재 돌체 앤 가바나는 해당 드
레스의 자수를 제거하고 단추를 흰 색으로 바꾼 제품으로 리뉴얼 판매 중이다. 14일 케이트 미들턴은 윔블던 우승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시상했 다. 이날 케이트 미들턴은 디자이 너 에밀리아 윅스터드(Emilia Wickstead)가 디자인한 파우더 블 루 색상의 드레스를 입었다. 진주 드롭 이어링으로 우아함을 배가한 케이트 미들턴은‘알도’ 의 누디 스트랩 힐을 신고 패턴이 돋 보이는 사각 클러치를 들었다. 왼 손에는‘까르띠에’ 의 발롱 블루 워 치를 착용했다.
고 입을 모았다. 남성들은 태양이 나 선박 등을, 여성들은 꽃이나 나 무 등을 원하는 편이다. 선호하는 타투 부위는 팔이나 다리, 쇄골, 손등처럼 잘 보이는 곳 이다. 그래서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여름철은 자연히 타투가 유행하게
된다. 타투이스트들은 타투에 꼬리표 처럼 붙어 다녔던 위생불량 문제는 일회용 타투용품 사용이 일반화되 면서 과거의 일이 됐다고 입을 모 았다. 한국타투협회가 모든 회원에게 보건위생교육을 하고, 교육 이수를 가입 필수조건으로 하는 것처럼 모 든 타투숍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 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형 타투숍 들은 위생관리 담당자를 따로 두기 도 한다. 권기영 실장은“이제는 타투용 품으로 무조건 일회용을 쓴다” 면서 “위생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 다” 고 말했다. 한편 타투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투숍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타투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티커 제품도 덩달아 많이 팔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본격적인 여름 철에 진입한 이달 5∼11일 7일간 타 투 스티커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전주 대비 33% 늘어났다고 밝혔다. G마켓도 같은 기간 타투 스티커 판매량이 56%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름 패션‘핫 아이템’된 타투…국내 시술 인구만 100만명 男 태양·선박, 女 꽃·나무 도안 선호…일회용 스티커도 인기 타투(문신)가 최근 패션 아이템 의 하나로 자리 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등이나 팔뚝을 가득 덮는 현란 한 문양으로 금기시되다시피 했던 타투가 일반인들의 피부에 개성 있 고 멋스러우며 귀여운 장식물로 내 려앉았다. 사회도 과거보다 타투에 관대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14일 한국타투협회에 따르면 국 내에서 타투를 시술한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협회에 등록된 타투 이스트(문신사) 수만 3천명이 넘는 다. 노출이 심해지는 여름철을 맞은 올해 타투숍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고 몰려드는 손님에 즐거 운 비명이다. 타투숍들이 몰린 서울 강남과 홍대 입구, 이태원, 경기도 일산에
서 평범한 학생, 직장인, 주부들이 타투를 하려고 기다리는 모습은 일 상적인 풍경이 됐다. 타투의 인기는 타투를 바라보는 사회 시선이 예전보다 호의적으로 변화한 것으로부터 기인한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지난해 전국 남녀 1천명 을 대상으로 한 타투 인식 관련 조 사에 따르면 응답자 70.9%가“타투 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관
대해졌다” 고 답했다. 아울러“타투는 주변에서 흔하 게 볼 수 있다”는 답변 비율도 65.2%에 이르렀다. 이런 인식변화 를 바탕으로 타투를 하는 연령대도 20~30대에서 40~50대까지 옮겨가 고 있다. 특히, 타투를 하려고 미국과 중 국, 홍콩, 대만, 일본 등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도 점점 느는 추세 다.
권기영 TM타투그룹 실장은 “한국 타투이스트들의 감각이 뛰어 나다는 소문이 돌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저희 가게를 찾는 고 객의 30%가 외국인”이라고 전했 다. 일반인들은 위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용, 호랑이, 뱀 등 맹수 문신 이 아니라 10㎝ 안팎 크기의 단순한 모양을 선호한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서도 적당한 타투 크기를 묻는 말 에 가장 많은 43.1%가‘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 라고 답했고 38.7%가 ‘눈에 잘 안 띌 정도의 작은 크기’ 라고 말하는 등 대부분이 타투를 ‘튀지’않는 패션 아이템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남의 눈에 잘 보일 정도의 크 기’ (3.1%),‘크기가 큰 타투’ (1.3%) 등의 답변은 소수였다. 타투이스트들은 윤곽선이 굵고, 입체감이 없는 간단한 모양의 이른 바‘올드스쿨’ 이 최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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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TUESDAY, JULY 16, 2019
“알렉사, 편두통 해결법은?”
‘아침형’여성, 유방암 위험↓
英 NHS, 아마존과 손잡았다 “알렉사, 편두통 해결법은 뭐 지?” “알렉사, , 수두 증상은 어떤 것 이 있을까?” 앞으로 영국에서 아마존의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통해 간단한 질병이나 건강 관련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 결했다고 공영 BBC 방송이 보도했 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이번주부 터 건강과 관련한 질문을 던지면 알렉사는 자동으로 NHS 웹사이트 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해 답변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인터넷에 있는 다양 한 소스로부터 얻은 정보를 질문자 에게 전달했지만, 앞으로는 정부기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NHS는 아마존 알렉사를 시작 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정보기술(IT) 업체와도 관련 협약 을 추진할 계획이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NHS가 이같은 방식으로 최신 기 술을 수용하는 것은 좋은 일이며, 지역보건의(GP)와 약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 로 내다봤다. NHS는 최근 의료 서비스에서
AI 비서 알렉사에 건강 관련 질문하면 NHS 사이트 정보 검색해 답변 관의 공신력 있고 정확한 답변을 내놓게 되는 것이다. NHS는 이번 파트너십이 노인 등 취약계층 환자나 시력장애 등으 로 인터넷 검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신기술 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느끼거나, 관련 디바이스 등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디지털 기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NHSX를 설립하는 한 편, 전자 처방전 확대, AI를 이용한 정밀검사 분석 등을 실시하고 있 다.
“체중변동 심하면 심혈관질환·암 사망위험 커진다” 서울대병원, 성인 26만4천480만명 분석…”적정 체중 유지해야” 체중변동이 심하면 심혈관계질 환, 암 관련 사망위험이 증가한다 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최대인·최슬기 연구원)은 2002∼200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 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 남녀 26 만4천480명의 체중 변동과 사망위 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모두 2002∼2003년, 체중변동이 심하면 심혈관계질환, 암 관련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 2004∼2005년, 2006∼2007년 3회 연 다. 속으로 건강검진을 받았고, 1회 검 진과 3회 검진 간 체중 변화량에 따 ‘0.61㎏ 이상 0.86㎏ 미만’ ,‘0.86㎏ 전체 사망위험률이 33% 높은 것으 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사망 위 이상 1.24㎏ 미만’,‘1.24㎏ 이상 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험을 비교 계산했다. 47.5㎏ 미만’ 으로 각각 구분됐다. 사망, 암으로 인한 사망, 기타 원인 5개 그룹은 체중변동이‘0.38㎏ 분석 결과 체중 변화량이 가장 으로 인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미만’ ,‘0.38㎏ 이상 0.61㎏ 미만’ ,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11%, 58% 더 높았다. 또 이런 경향
은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질병이나 흡연 이력이 없는 경우에도 동일하 게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체중 변화가 큰 사 람일수록 심혈관질환, 암 등 다양 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이 높 다는 점이 확인됐다” 며“지속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필 요가 있다” 고 말했다. 박 교수는“다이어트 이후 찾아 오는 요요현상 또한 다양한 질환으 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일 수 있 다” 며“운동과 금연을 통한 건강관 리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체중 관리 를 병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원하는 부위에 줄기세포 유도하는 치료법 처음 개발”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 생쥐 심장에 줄기세포 유도 성공 줄기세포를 특정 기관이나 조직 으로 유도하는 획기적인 재생 치료 법을 영국의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비록 생쥐의 심장에 적용한 실 험 결과이긴 하지만, 포유류의 줄 기세포 유도에 성공한 건 사상 처 음이다. 각종 심혈관 질환 치료에 큰 도 움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연구는 영 국 브리스틀대의 애덤 페리만 세포 분자의학 교수팀이 수행했고, 연구 보고서는 저널‘케미컬 사이언스 (Chemical Science)’ 에 게재됐다. 현재 영국에만 심장질환 환자가 7백만 명에 달하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25%를 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개요에 따
르면 지금까지 시도된 줄기세포 치 료는 환자 또는 기증자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다시 환자의 손상된 조직에 주 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런 방식이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기는 하지만, 결정적 한계는 줄기세포를 원하는 부위로 유도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심장의 혈류는 몸 안을 돌면서 다양한‘조직 흡수 기관(tissue sinks)’ 을 거치며, 혈류에 섞여 함 께 순환하는 세포도 예외는 아니 다. 이는 다량의 줄기세포가 혈류를 타고 순환하다가 비장(지라) 등에 적체된다는 걸 의미한다. 중요한 림프기관인 비장은 면역체계에 걸
린 세균이나 노화한 혈액 세포, 외 이런 박테리아 세포가 심장 조 부 단백질 등을 혈류에서 제거하는 직으로 방향을 잡는 데 이용하는 기능을 한다. ‘부착소(adhesin)’라는 단백질이 페리만 교수는“심장마비 환자 결국 실마리가 됐다. 의 심장에 재생치료를 할 때 줄기 연구팀은 이 원리를 응용해, 줄 세포를 원하는 부위로 유도하기가 기세포 표면에 달라붙는‘세포막 매우 어렵다”면서“(줄기세포의) 결합’인공 부착소를 생성하는 데 세포막을 재처리하는 기술로 줄기 성공했다. 그런 다음 생쥐에 실험 세포가 선택된 조직으로 향하게 하 해, 이 방법을 쓰면 줄기세포를 심 는 게 연구의 목표였다” 라고 말했 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걸 확인 다. 했다. 연구팀은, 병소를 찾아내 몰려 페리만 교수는“전염성 박테리 가는 일부 박테리아 세포의 귀소 아의 귀소 특성을 인간의 줄기세포 (homing) 특성에 착안했다. 예컨 에 적용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대 패혈성 인후염을 일으키는 구강 면서“내가 아는 한 포유류 줄기세 박테리아가 혈류에 섞이면 내막염 포에 이런 방법을 적용해 성공한 으로 손상된 심장 조직을 찾아간다 건 처음” 이라고 강조했다. 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아침형’ 여성이 늦게 일어나는‘저녁형’여 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낮을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의 레베카 리치먼드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 이 여성 18만2216명에 관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와 여성 22만8천951명이 대상이 된 영 국 유방암학회 컨소시엄 연구자료 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유방암 유병률은 ‘아침형’여성이‘저녁형’여성보 다 100명당 1명이 적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결과는 비만, 유방암 가족력, 흡연, 음주 등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 한 것이다. 그러나 불면증과 유방암 사이 에는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여성 은 1시간이 추가될 때마다 유방암 위험이 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아침 일어나는 시간이 유방암 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야간 조명에 노출되면 24시간 생체리듬을 조절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이것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호르몬 경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으로 연 구팀은 추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 에 실렸다.
무릎 위한 걷기 운동 9가지 팁 관절염이 있어서 무릎 통증이 있을 때 걷게 되면 무릎 관절염이 더 진행될지 걱정이 되서 걷지 않 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무릎 관절 뼈를 덮고 보호하는 뼈 연골은 3-5mm 정도의 두께로 되 어있으며 신경이나 혈관이 없다. 연골은 피로 영양 공급을 받아 야 유지할 수 있는데 무릎은 관절 내에 관절액이 있어서 삼투압에 의해 연골에 영향을 공급한다. 따 라서 무릎 관절을 계속 움직여 관 절액이 무릎 내에서 펌프 하듯이 잘 돌아야 건강한 연골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절염이 있는 경 우 장기적으로 근력 기능을 유지 하고 골다공증도 예방하며 통증을 줄이기 위해 걷는 운동이 필요하 다. 잘 걷기 위한 9가지 팁을 소개 한다. ◆ 운동 설계 처음에는 20분 정도를 걷고 이 후 적응이 되면 5분 정도에서 10 분 정도늘린다. 음악이나 좋아하는 방 송을 들으면서 걷는 것이 좋고 혹 시 같이 걸을 수 있는 동료가 있으 면 더 좋다. 최종으로 하루 40분 정 도를 목표로 하되 개인의 상태와 체력에 맞게 운동을 설정한다. ◆ 길 선택 흙 등의 자연적인 길이 제일 좋 으며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하면 우 레탄이 있는 길도 걷는 동안 자연 스럽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콘 크리트보다 아스팔트가 더 쉽게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 길을 선택하여 걷는 것 이 무릎뿐만 아니라 발목 관절에 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편한 신발 무릎에 가장 좋은 신발은 발바 닥에 어느 정도 말랑 말랑한 쿠션 이 있어 유연하고 편평한 신발이 다. 특히 앞부분이 넓어서 발가락 이 꽉 끼지 않고 발뒤꿈치에 쿠션 있어서 걸을 때 뒤꿈치에 의한 무 릎 충격이 완화되는 신발을 고르 는 것이 좋다. ◆ 준비운동 무릎과 허리를 가볍게 풀어주 는 스트레칭 운동과 제자리 걷기 등으로 관절액이 무릎 내에서 잘 돌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날씨가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운동해도 좋으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서 혈액 순환을 올린 후 운동을 시작 하는 것이 좋다. ◆ 체중 조절 운동을 해서 체중을 조절하겠 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 체중은 음 식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체 중이 줄지 않으면 걸을 때 무릎에 도 부담이 갈 수 있고 체중을 줄이 게 되면 운동하기에 관절이 더 편 하고 좋다. ◆ 좋은 습관 서 있을 때도 무릎을 자주 구부 려 주는 행동이나 책상에서 일을 하더라도 일어나서 15분마다 움직 이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자 주 움직일수록 관절액이 움직이고 무릎 근력을 키우게 된다. ◆ 병행 운동 병행을 권유하는 운동은 물속 에서 하는 걷기 운동이나 수영이 제일 좋으며 만약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고정식 자전거도 좋 다. 만약 걸을 때 통증이 있다면 걷 는 것을 멈추고 물속 운동을 2개월 정도 한 후에 걷기 운동을 다시 시 작하는 것이 좋다. ◆ 얼음 찜질 무릎 관절은 평소에나 운동 전 에 더운 찜질이 좋지만 운동 직후 에는 과열된 무릎 관절을 식혀주 기 위해서 얼음 찜질을 10-15분 정 도 하는 것이 좋다. ◆ 걷는 속도 무릎 통증이 별로 없는 경우에 옆 사람과 약간 숨찰 정도의 대화 를 할 정도가 좋으며 만약 통증이 있거나 불편한 경우는 속도를 더 낮추는 것이 좋다. 걷는 시간은 만 보기를 통해서 걸음 수를 체크하 는 것이 좋으면 컨디션이 좋은 날 에는 조금 많이 걷고 그렇지 않은 날은 걷는 시간을 줄이면서 날마 다 조금씩 더 늘여 보면서 5000보 정도를 목표로 한다.
더운 여름, 요로 결석 예방법 땀이 많은 여름철, 비뇨기과에 요로 결석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결석은 신장에서 방광사이에 생길 수 있고, 특히나 요관에 있는 결석의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유 발하기에 응급실을 방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이 생기고, 소변에서 피가 나 올 수도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에 따끔거림을 느끼기도 한다. 신장에서 돌이 생겨 요관을 막 게 되어 위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보통 응급실이나 비뇨기과를 방문 하여 수술 혹은 쇄석, 대기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결석이 있었으나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 는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나, 돌이 요관을 막거나 균에 의한 감 염이 생겨 지속적으로 방광염이 생기거나 요관이 막힌 상태로 오 래지날 경우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 다. 요로 결석은 소변에서 돌을 이 루는 칼슘, 요산, 수산 등이 뭉쳐서 만들어 진다. 평소에 결석이 생기 지 않는 이유는 소변에 있는 다른 마그네슘, 구연산 등의 성분이 돌 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 문이다. 여름이 되면 땀으로 배출 되는 수분이 많아지고, 소변이 진
해져서 평소보다 돌이 만들어지기 더 쉬워지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비타민C를 너무 고용량 복 용할 경우에도 돌을 만드는데 도 움을 주기도 한다. 결석을 예방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에 보통 2-3L정도 마 시기를 권한다. 소변이 진해질수록 돌이 잘 생기기 때문에 여름철에 는 평소보다 더 많이 수분을 섭취 하시는 것이 좋다. 결석을 줄이는 식이 요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짜게 먹지 않는 것이다. 돌을 이루는 칼슘의 경우 는 섭취를 제한하고서도 결석이 줄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요산이 나 수산들이 많은 육류나 맥주 섭 취를 줄이시고, 비타민C는 1000mg 이하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 구 연산은 소변을 알칼리화 시키고 돌 생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오렌 지 레몬 귤 등과 같은 시큼한 맛을 내는 과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 다. 김명업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 장은“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에 는 요산수치가 높다거나 신장 기 능 문제 등의 대사문제도 동반되 어 있거나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검사가 필요 하다” 고 밝혔다.
스포츠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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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할 때가 됐죠” ‘7월 맹타’강정호“워낙 못했으니…”
후반기 반등에 나선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리츠)는“잘하든 못하든 후회 없이 하겠다” 고 말했 다. 피츠버그는 15일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와 방문 3연전 첫 경기를 치 른다. 피츠버그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 서 시카고 컵스에 3연전 싹쓸이 패 배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컵스와의 승차가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팀은 3연전 전패를 당했지만, 강 정호는 살아난 장타력으로 희망을 안겼다. 강정호는 컵스와의 첫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컵 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에게 홈런을 뺏어내는 등 2경기 연속 장타를 터 트렸다. 최근 기록을 보면 고무적이다. 전반기 막판부터 타격감이 살아난 강정호는 7월 출전한 9경기에서 타 율 0.304(23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 7개 중 홈런이 3개, 2루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 류현진
“류현진, 팬들이 뽑은 전반기 사이영 위너” 폭스 스포츠 팬 투표
피츠버그 강정호
“후반기, 잘하든 못하든 후회 없이 하겠다” 가 3개다. 장타율은 무려 0.826, OPS(출루율+장타율)는 1.159에 이 른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강정호는“지금까지 워낙 부진했 으니 이제 잘할 때가 온 것일 뿐” 이 라며“경기를 계속 나가면 더 좋아 질 것이라고 믿는다” 고 했다. 강정호는 점점 살아나고 있지 만, 여전히 플래툰의 굴레에 갇혀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컵스의 일 본인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나 오자 결장했던 강정호는 이날도 세 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미콜 라스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됐다. 강정호는“(플래툰 기용 탓에) 타격감을 유지하는 게 사실 쉽지 않지만, 선수라면 주어진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 고 담담하게 받아 들였다.
올스타 휴식기를 한국에서 온 가족들과 보냈다는 강정호는 후반 기 각오를 묻자“하루하루 후회를 안 남기려고 한다” 며“경기를 하다 보면 잘하든 못하든 아쉬운 부분이 남긴 마련인데, 최대한 후회 없이 하겠다” 고 했다. 한편, 이날 부시 스타디움에는 아침부터 쉬지 않고 비가 내려 경 기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코리안 몬스터’류현진 (32·LA 다저스)이 폭스 스포츠 가 실시한 팬 투표에서 전반기 내 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 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폭스 스 포츠’ 는 15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류현진이 팬들이 선정한 전반 기 내셔널리그‘사이영 위너’ 로뽑 혔다고 발표했다. 폭스 스포츠는 지난 14일‘전반 기 사이영상 수상자’는 누구인지 를 두고 팬 투표를 진행했다. 류현 진을 포함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 내티 레즈), 잭 그레인키(애리조
나)가 최종 후보 4인에 올랐고 류 현진이 가장 많은 팬의 지지를 받 았다. 류현진의 전반기는 그야말로 화려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 1점대(1.73) 를 유지했고 삼진/볼넷 비율(9.9), WHIP(0.91)에서도 내셔널리그 선 두에 올랐다. 2019 올스타전에선 한국인 최초 로 선발투수로 나서는 위업을 세우 기도 했다. 이에 다양한 현지 매체들은 류 현진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팬 투표에선 미국의 ‘슈퍼스타’슈어저를 제치고 전반 기 내셔널리그의 최고의 투수로 선 정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허니컷 코치“류현진의 감각이라면 어떤 구종이든 가능” 어깨 수술한 류현진을 올스타전 레드카펫으로 올려놓은 든든한 조력자 “올해 최고의 시즌을 맞은 류현진, 코치로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워”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볼을 익혔다. 컷패스트볼을 장착하 스)은 메이저리그 첫 두 시즌인 면서 류현진의 레퍼토리는 5가지 2013∼2014년 28승 15패 평균자책 구종으로 늘었다. 어느 타자를 만 점 3.17의 탄탄한 성적을 올렸다. 나도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 입단 초기에는 류현진이 선발 를 갖추게 됐다. 등판일 사이에 불펜 투구를 하느냐 류현진은 어깨 수술 전까지는 를 두고 잠시 실랑이가 있었지만, 전력분석팀의 자료보다 철저히 다저스 구단은 일찌감치 그 문제를 ‘감’ 에 의존해 공을 던지는 투수였 접었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다. 시절부터 이어온 자신만의 루틴을 이제는 허니컷 코치와 함께 투 고수했다. 구 계획을 명확하게 정립한 상태에 하지만 2015∼2016년 어깨와 팔 서 마운드에 오른다. 내려오면 수 꿈치 수술로 2년에 걸친 긴 재활의 첩을 꺼내 다음 이닝에 나올 타자 시간을 보내면서 류현진은 달라졌 들의 특징을 한 번 더 체크한다. 다. 타고난 투구 감각만으로는 부족 평소 낙천적인 성격으로 잘 알 했던 부분이 채워지자, 류현진은 려진 류현진도 재기가 어려울 것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라는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내기 어 투수에게는 치명적이라는 어깨 려웠다. 수술을 받고도 메이저리그 전체에 류현진은 새로운 길을 모색했 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의 다. 위용을 뽐내며 올스타전 레드카펫 재활 기간에 릭 허니컷(65) 투수 을 밟았다. 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여 컷패스트 류현진을‘노력하는 천재’ 로변
화시킨 허니컷 코치를 14일 매사추 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의 원정 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허니컷 코치는“류현진은 2013 년 다저스에 온 이후 항상 좋았지 만, 지난해와 올해는 더 나은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 고의 피칭을 펼치고 있다” 며“무척 인상적이다. 류현진 덕분에 행복하 고 자랑스럽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게 류현진은‘가르칠 맛 나는 제자’ 다.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많은 구종을 구사할 수 있고, 커맨드도 뛰어나 다. 초기에는 좋은 슬라이더를 던 졌지만, 감각을 잃어버렸더라. 그 래서 컷패스트볼을 제안했는데, 무 척 쉽게 익혔다. 다시 한번 강조하 지만 내가 가르쳐준 것이 아니다. 나는 단지 제안했을 뿐이다.(웃 음)” 허니컷 코치는“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같은 폼으로 던지기 때문에 어떤 구종을 요구하든 다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새로운 구종 을 익히려면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 야 하고 감각이 있어야 한다” 고설 명했다. 그는“사실 그립을 바꾸고, 공의 승리투수 된 류현진을 축하해주는 허니컷 투수코치 회전을 느끼는 건 타고난 감각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류현진은 모 든 구종에 대해서 대단한 감각을 팀의 자료에다 자신만의 데이터를 유로 앞장서서 반대 의사를 표하기 도 했다. 갖고 있다. 그래서 류현진에게는 보태줬다. 입단 초기에는 류현진에게‘네 새로운 구종을 고르고, 배우는 일 족집게 과외까지 받은 류현진은 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고 덧붙 ‘만점 답안지’ 를 들고 마운드에 오 가 메이저리그에서 상위 10위 정도 의 투구를 하려면 먼저 네가 메이 였다. 른다. 허니컷 코치는 류현진이‘수동 허니컷 코치는“나는 류현진에 저리그 상위 10위에 들 수 있는 투 는말 적인 학생’ 에서‘능동적인 학생’ 으 게 상대 팀 투수 중에서 그와 구종 수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로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류현진 이나 스피드가 비슷한 투수들을 관 로 자신감을 일깨웠다. 며“류현진이 올 시 허니컷 코치는 류현진이 자신을 자신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강 찰하도록 했다” 즌 달라진 비결은 그만큼 준비를 만난 게 행운이 아니라 리그 최정 조했다. 이라고 했다. 상급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 잭 그 그는“투수들의 등판 준비를 돕 철저히 했기 때문” 허니컷 코치는 류현진의 메이저 레인키와 함께 뛴 것이 행운이었다 는 게 내 역할이다. 나는 그저 제안 했을 뿐” 이라며“류현진이 구종 선 리그 루키 시절인 2013년부터 어깨 고 했다. 그는“커쇼와 그레인키가 택에서 훨씬 나은 선택을 할 수 있 수술을 받고 재활과 재기하는 과정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서 류현진이 배운 점이 많았을 것” 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저 좀 더 많 을 바로 곁에서 지켜봤다.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 이라며“류현진은 더 열심히 훈련 은 준비를 하길 원했다” 고 말했다. 류현진이 데이터에 관심을 갖기 구단이 류현진을 불펜 투수로 전환 했고, 멘탈적인 면에서도 영향이 고 평가했다. 시작하자 허니컷 코치는 전력분석 하려 시도할 때는 부상 재발을 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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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JULY 16, 2019
17일 월드컵 2차 예선 상대 결정 한국축구, 중동팀이‘복병’
작전 지시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벤투 감독, 본격 시험대 오른다 카타르 월드컵 여정 시작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 이 기간 남미의 강호 칠레전 0는 벤투호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 0 무승부와 우루과이전 2-1 승리 선 무대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여 등 강팀들과 대결에서도 경기 결과 정을 시작한다. 와 내용 모두 나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 국 축구 대표팀은 9월부터 카타르 은 공격 기회를 창출해 득점 기회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 를 노리면서도 후방 빌드업을 통해 스에 들어간다. 상대 진영까지 빠르게 공격을 전개 2차 예선은 벤투 감독이 작년 8 하는 벤투식 축구가 빛을 발했다. 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하 하지만 벤투 감독의 첫 시험 무 면서 약속했던 월드컵 본선 진출 대였던 2019 AFC 아시안컵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관문이 ‘점유율 축구의 조율사’역할을 했 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던 기성용(뉴캐슬)이 필리핀과 조 최다인 9회 연속을 포함해 총 10차 별리그 1차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 부상 여파로 공격 전개가 현저하게 국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그 전통 느려졌다. 결국 벤투호는 카타르와 을 이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 8강전 0-1 패배로 59년 만의 아시 린다. 안컵 정상 탈환 꿈을 접었다. 벤투 감독으로선 2차 예선에서 벤투 감독도 바레인과 아시안컵 기대했던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기 16강까지 이어왔던 11경기 연속 무 분 좋게 출발해야 최종예선 레이스 패(7승 4무)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드업 과정이 느렸고, 공격작업도 때는 당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비효율적이었다"고 8강 탈락 원인 의 지휘 아래 8전 전승(쿠웨이트전 을 분석했다. 몰수승 포함)으로 첫 관문을 통과 벤투호는 아시안컵 이후 평가전 했다. 아울러 8경기를 모두 무실점 에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승리였다. 기록하며 다시 상승 무드를 탔다.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A매치 상대였던 볼리비아 에서 열리는 2차 예선 조 추첨식 참 (1-0 승리)와 콜롬비아(2-1 승리) 석이 벤투 감독으로선 월드컵을 향 를 차례로 꺾었고, 6월 평가전에서 한 대장정의 출발점인 셈이다. 는 호주(1-0 승리), 이란(1-1 무승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지 부)과 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 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승승장구했 다. 다. ‘천적’이란을 상대로 기대했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작년 승리를 얻지 못했어도 2011년 1월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2-0 승리를 22일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 시작으로 그해 12월 31일 사우디아 후 8년 5개월 가까이 이어졌던 무 라비아전 0-0 무승부까지 7경기 연 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건 위 속 무패(3승 4무) 행진을 이끌었다. 안이 됐다.
괴력의 벨린저, 32·33호포 작렬 옐리치 제치고 단독 선두 <B1면에서 계속>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 장한 벨린저는 팀이 6-1로 앞선 5 회 1사 후 상대 선발 잭 에플린으로 부터 시즌 32호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와 홈런 공동 1위를 이뤘다. 지난 14일 보스턴전 이후 이틀 만에 대
포를 재가동했다. 벨린저는 이어 7-1이던 7회에 도 구원 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로 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시즌 33호로 옐리치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자신의 한 시 즌 최다 홈런(2017년 39개)에도 6개 차로 다가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 선으로 가는 길목의 중동 지뢰를 조심하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이 17일(미동부시 간) 오전 5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 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 국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눠 내년 6 월까지 진행한다. 이 가운데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과 2023 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으로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인 셈이 다. 작년 8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 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서도 자신의 계약 기간인 카타르 월드컵 본선까지 가려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배정되면서 같은 톱시 드의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아 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 아, 중국과는 2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는다. 하지만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치 될 2∼5번 포트에도 경계해야 할 상대가 적지 않다. 특히 중동 팀들은 장거리 원정 과 홈팬들의 극성스러운 응원이 부 담스럽다. 2번 포트에는 2018년 러시아 월 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던 이라크(FIFA 랭킹 77위)와 우즈베 키스탄(82위), 시리아(85위)가 도사 리고 있다.
손흥민과 포옹하는 황의조
2번 이라크·시리아·우즈베크-3번 바레인-4번 쿠웨이트 경계대상 남북대결-‘박항서호’베트남과 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거리 한국(37위)보다 FIFA 랭킹이 40계단 이상 낮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이라크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 전적에서 한국이 7승 11 무 2패로 앞서 있지만 원정에서는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부진을 보였다.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에선 이정협과 김영권의 득 점으로 2-0으로 이겼지만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7년 6월 7일 UAE 친선대회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은 벤투 감독이 호 주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 때 4-0으 로 물리쳤던 상대지만 2017년 9월 5 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때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리아 역시 한국이 A매치 상 대 전적 4승 3무 1패의 우위를 보였 으나 최근 5경기에선 2승 3무였고, 두 경기 승리 모두 1-0으로 점수 차 가 크지 않았다. 3개국 외에 2번 포트에는 오만, 레바논(이상 공동 86위), 키르기스 스탄(95위), 베트남(96위), 요르단 (98위)이 있다.
특히 베트남은‘쌀딩크’ 로 불리 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어 한 국과 맞대결이 성사되면 관심이 증 폭될 전망이다. 3번 포트에서는 바레인(110위) 과 태국(116위), 북한(122위)이 눈 길을 끈다. 바레인은 벤투 감독이 지휘했던 올해 1월 22일 아시안컵 16강에서 황희찬, 김진수의 득점으로 2-1로 꺾은 경험이 있다. A매치 상대 전 적에서도 한국이 바레인에 11승 4 무 2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중동 원정 부담은 무시할 수 없다. 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올랐던 팀으로 한국이 상대 전적 30승 7무 8패의 우위를 보인다. 또 북한은 한국이 상대 전적 7승 8무 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 에선 3승 7무로 팽팽한 승부를 펼 쳤다. 특히 2차 예선 남북대결이 성사 된다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4번 포트에선 쿠웨이트(156위)
와 예멘(144위)이 중동 팀이어서 부 담스럽다. 다만 5번 포트에는 특별 히 껄끄러운 상대가 없다. 이에 따라 한국이 2번 포트에서 이라크, 시리아, 우즈베크 중 한 팀, 3번 포트에서 바레인 또는 북한, 4 번 포트에서 쿠웨이트 등과 한 조 에 묶인다면 가장 부담스러운 조합 이 될 전망이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 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포트 배 ▲ 1번 포트=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 아, 중국 ▲ 2번 포트= 이라크, 우즈베키 스탄, 시리아, 오만, 레바논, 키르기 스스탄, 베트남, 요르단 ▲ 3번 포트= 팔레스타인, 인도, 바레인, 태국, 타지키스탄, 북한, 대 만, 필리핀 ▲ 4번 포트=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홍콩, 예멘,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 5번 포트= 인도네시아, 싱가 포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괌, 스리랑카
LPGA 투어 우승 김세영, 세계 랭킹 11위로 한 계단 상승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 어에서 통산 9승을 쌓은 김세영(26) 이 세계 랭킹 11위가 됐다. 14일 오하 이오주 실베 이니아에서
끝난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을 제패한 김세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 다 한 계단이 오른 11위에 자리했 다. 김세영이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위 안쪽으로 들어갈 것이라 는 섣부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지난주 11위였던 유소연(29) 과 자리를 맞바꿨다. 박성현(26)과 고진영(24)이 여
전히 1, 2위를 지켰고 마라톤 클래 식에서 준우승한 렉시 톰프슨(미 국)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이민 지(호주)를 4위로 밀어냈다. 박인비(31)가 5위, 이정은(23)은 7위로 10위 내에 한국 선수가 4명 포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에서 우승한 김아림(24)은 82위에 서 19계단 오른 63위가 됐다.
2019년 7월 16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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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