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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3호> www.newyorkilbo.com

Saturday, July 20,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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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적 루머 현실적인 이적료는 얼마?

이강인

FIFA U-20 월드 컵 골든볼 수상에 빛 나는 이강인(18·발 렌시아)이 임대가 아 닌 이적을 요청했다. 스페인 지역지‘수 페르데포르테’는 17 일“이강인이 폭탄 발 언을 했다. 그는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 적을 요청한 상황” 이 라며“물론 구단은 이 적 시킬 의사가 없지 만 이강인은 이적 제 안을 받아들이길 원하 고 있다” 고 보도했다.

<B7면에 계속>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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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석원 2심서“가정에 충실하겠다”선처 호소 ‘마약 투약’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내달 30일 항소심 선고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 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배우 정석원(34)이 항소심 법 정에서 다시 한번 반성한다고 말했 다. 정씨는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 (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 소심 공판에서“앞으로 가정에 충 실하고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 와주고 살겠다”며 선처를 부탁했 다. 정씨는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 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해 10월 1심은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상반기 극장 관객 최다 흥행 양극화·중박 영화 실종

검찰이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 하면서 2심이 진행됐다. 검찰의 구 형량은 징역 3년이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 론에서“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 행에 이르렀고, 수사 과정에서 자 백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며“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 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 검찰 의 항소를 기각해달라” 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는 내달 30일 오전 에 이뤄진다.

‘기생충’,춘사영화상 4관왕…조여정·주지훈 남녀주연상 영화‘기생충’이 올해 제24회 여우주연상(조여정), 여우조연상 춘사영화제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정은)을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 ‘암수살인’ 의 주지훈, 남우조연상 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춘사영화상 은‘버닝’ 의 스티븐 연에게 돌아갔 시상식에서‘기생충’ 의 봉준호 감 다. 신인남우상은‘극한직업’ 의공 독은 최고상인 감독상을 받았다. 명, 신인여우상은‘리틀 포레스트’ 이밖에도 이 영화는 각본상과 의 진기주와‘죄 많은 소녀’ 의전

여빈이 공동 수상했다.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영화상은 올해 첫 1천만 관객을 돌파한‘극 한직업’ 이 받았다.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 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한 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한다.

강다니엘, 8월 팬미팅투어…앨범 타이틀곡은‘뭐해’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 동을 끝낸 뒤 6개월 공백을 둔 강다 이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팬미팅 니엘이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데 투어를 개최한다. 의미가 있다. 19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 투어에 앞서 음반유통사 소니뮤 트에 따르면 오는 25일 솔로 데뷔 직코리아를 통해 출시될 첫 앨범에 앨범‘컬러 온 미’ (color on me)를 는 타이틀곡‘뭐해’ 를 비롯해‘컬 발표하는 강다니엘은 8월 16일 싱 러’ (Color),‘호라이즌’ (Horizon), 가포르, 18일 홍콩을 시작으로 해 ‘아이 호프’ (I HOPE) 등 5개 트랙 외 팬들과 만난다. 이 수록됐다. 자신만의 색을 만들 추가 일정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이번 팬미팅은 지난 1월 워너원 활 강다니엘이 인트로를 제외한 4곡

작사에 참여했다.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채널과 함께 작업한‘뭐해’ 는 몽환적인 신 시사이저 사운드와 대중적인 후렴 구가 더해진 곡이다. 또‘아이 호프’는 프로듀싱팀 플로 블로와 함께 강다니엘이 콘셉 트부터 작사까지 참여한 노래다. 세련된 비트와 멜로디에 강다니엘 이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담겼다.

공포물‘여고괴담’시리즈 부활…김서형 주연 한국형 학원 공포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여고괴담’시리즈가 부 활한다. 제작사 씨네2000은 영화‘여고 괴담 리부트: 모교’ (이미영 감독) 출연진을 캐스팅하고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고교 시절 기억을 잃

SATURDAY, JULY 20, 2019

어버린 은희(김서형 분)가 자신의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뒤 과거의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 용을 골자로 한다. 드라마‘스카이 캐슬’ 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김서형이 극을 이끄 는 은희 역을 맡았다. 김서형은‘여 고괴담4-목소리’(2005)에서 음악

교사 희연을 연기한 데 이어 오랜 만에 공포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 ‘굿 바이 싱글’ 에 출연한 김현수와 영 화‘그것만이 내 세상’등에서 활 약한 최리 등이 여고생 역으로 합 류했다. 권해효는 학교 경비원 역 을 맡았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는 그 어느 해보다 붐볐지만, 흥행 양극화와 중박 영화 실종이라는 그림자를 만 들어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 산업 결 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억932만명, 극장 매출액은 9천307억원으로 역대 최 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관객 수는 1천 296만명(13.5%), 매출액은 1천282 억원(16.0%)이 각각 늘었다. 상반 기 평균 관람요금도 역대 최고액인 8천514원으로 집계됐다. ◆‘극한직업’ ‘기생충’한국영 화 관객 싹쓸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은 작년보 다 1천191만명 늘어난 5천688만명 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역대 최고 치다. 한국영화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과반인 52.0% 점유율을 나타 냈다. ‘극한직업’ (1천626만명)과‘기 생충’ (958만명)이 흥행 대박을 터 뜨린 덕분이다. ‘극한직업’ 은 겨울철 한국 고예 산 영화들이 줄줄이 실패한 가운데 자영업자 소시민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기 생충’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 상 효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 예술영화 관객층까지 극장 으로 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이 두 편이 한국영화 관객 45.4%를 싹쓸이하면서 500만∼800 만명을 동원하는‘중박’영화가 사 라지는 역효과도 일어났다고 영진 위는 분석했다. 그러나‘돈’ ‘악인전’ ‘내 안의 그놈’ ‘걸캅스’등 틈새시장을 노 린 중급 이하 영화는 새로운 소재 와 트렌드를 앞세워 한국영화에 다 양성 바람을 불어넣었다. 상반기 독립·예술영화 가운데 는‘항거: 유관순 이야기’ 가 115만 8천명을 불러모아 흥행 1위에 올랐 다. ◆ 외국영화는 마블 영화, 디즈 니 실사판이 주도 상반기 외국영화 관객 수는 5천 24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만명 늘었다. 관객 점유율은 작 년 상반기보다 5.4% 포인트 감소 했다. 마블 영화와 디즈니 실사 영 화가 상반기를 주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 임’ (1천392만명)은 최단 기간 1천만명을 동원했 고, 역대 최고 일일 상영 점유율(4월 29일 80.9%)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알라딘’(827만명),‘캡 틴 마블’ (580만명)도 각 각 외국영화 흥행 순위 2 위와 3위에 올랐다.

‘극한직업’ ‘기생충’에 한국영화 관객 45% 몰려

이들 영화 흥행에 힘입어 배급 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상 반기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 1위 (30.2%)를 차지했다. CJ E&M은 28.0%로 2위를 기록했다. ◆ 연간 관객 수 최다 기록할까 상반기 관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전체 관객 수 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간 관객은 2013년 처음으로 2 억명대로 올라선 뒤 6년째 2억1천

명대에서 정체 상태다. 2017년 2억1 천987만명을 불러모은 게 가장 많 았다. 올해는 여름 성수기 전인 6월 관 객이 작년보다 51.3% 늘어난 2천 284만명을 기록했다. 6월 전체 관객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서기는 처음 이다. 아울러 상반기 개봉작 가운데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3편이 1천만명 고지를 밟 았다. ‘기생충’ 은 18일 기준 995만8천 명으로, 4만2천명가량만 더 들면 1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다. 이럴 경우 상반기 개봉작 중 4편의 1천 만 영화가 탄생하는 진기록을 세우 게 된다. 기존에는 2004년과 2013 년, 2014년, 2015년, 2018년 상반기 에 각각 1편씩 1천만 영화가 배출 된 적이 있을 뿐이다.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여름 시장에는‘라이온 킹’개봉을 시작 으로‘나랏말싸미’ ,‘사자’ ‘엑시 트’ ‘봉오동 전투’등의 기대작이 차례로 개봉한다.


연예

2019년 7월 2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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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과 심리전의 절묘한 결합 OCN‘왓쳐’ 인물 간 탐색전에 숨죽여 집중…배우 조합도 합격점 감찰과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는 생각해보면 태초부터 완벽한 짝이 었다. OCN 주말극‘왓쳐’ 가 감찰과 감찰 대상자들의 조용하고도 숨 막 히는 심리전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초반부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 았다. ‘왓쳐’ 는 사건 발생과 해결이라 는 정형화한 전개로 극성을 완성하 는 여타 장르극과는 궤를 달리한 다. 하나의 사건이 점점 조직 내 역 학 구도로 확대하면서 그 속의 인 물들이 각자 이해관계를 위해 움직 이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왓쳐’ 의 관전 포인트이다. 경찰 감찰반인 도치광(한석규 분)이 광역수사대 절대권력자 장해 룡(허성태)의 비리 물증을 잡기 위 해 여러 각도로 접근하는 모습은 정적이면서도 긴장감이 넘친다. 도치광은 김상준(김동현) CH토 건 회장 아들 납치사건으로 대면하 게 된 김영군(서강준), 한태주(김현 주) 등과의 고리를 놓치지 않고 끈 끈히 했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이 각각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고 그 과정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눈치싸움을 하는 장면들은 충분한 흡인력을 지 닌다. 물론 이 작품에 정적인 긴장감

긴박함과 역동성도 충분히 갖췄다.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손병길(정민성)이 김상준 회장 특히 적당히 몸집을 불린 서강준이 아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몸싸움’에서라면 여간해서는 밀 액션 장면을 통해 장르극 특유의 리지 않는 김영군을 연기하는 모습

은 기대한 이상이다. 배우 간 호흡도 합격점이다. SBS TV‘낭만닥터 김사부’이 후 거의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

온 한석규는 자신이 제작발표회 때 강조한 것처럼 읊조리듯 조곤조곤 한 대사 하나 하나와 세밀한 표정 연기로‘디테일’ 을 완성하며 중심

을 잡는다. 김현주 역시 차갑고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닌 변호사 한태주를 차분하게 소화한 다. 한석규와 김현주는 김영군 아버 지 사건으로 과거부터 얽힌 도치광 과 한태주를 각각 연기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연기 경력이 적은 서강 준을 양쪽에서 밀고 당기며 밸런스 를 유지한다. 새로운 소재와‘비밀의 숲’을 만든 안길호 PD의 밀도 있는 연출, 배우 간 시너지 나는 호흡 등 삼박 자를 갖춘‘왓쳐’ 는 주말 밤 10시 20분 심야 방송에도 1회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유료가구)에서 2 회 4.5%로 뛰어오르며 흥행에도 청 신호를 켰다. 황혜정 OCN 국장은“ ‘왓쳐’ 는 방송 초반임에도 세련됐다는 평가 를 많이 듣는다” 라며“깊은 내공에 서 나오는 배우들의 말투, 행동 하 나하나와 탄탄한 스토리가 냉정과 열정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작 품” 이라고 자평했다. 황 국장은 이어“인물들 모두 완 벽하지 않고 과거의 아픔, 어설픔, 실수가 있기 때문에 이들이‘나쁜 경찰’ 을 잡는 과정에 더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측면도 있다” 라며“음 악과 연출 비주얼 등도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라고 덧붙였다.

“이젠 연예보다 정치뉴스부터 읽게 되네요” 임현수“데뷔작‘봄밤’,연기인생에 큰 밑바탕 됐죠” ‘보좌관’김동준, 의원실 인턴 한도경 역…” ‘김용균법’으로 리포트 쓰기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반성을 많 이 했어요. 세상에 대해 너무 모르 고 살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고요. 연기하면서 정치 기사를 참 많이 읽었어요. 예전엔 연예 기사부터 봤다면 요새는 뉴스 1면부터 보게 돼요.” JTBC 드라마‘보좌관’ 에서 송 희섭 의원실의 인턴 한도경은 주인 공 장태준(이정재 분)에겐 나침반 같은 존재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송희섭 의원(김갑수)과 정의감 넘 치는 이성민 의원(정진영) 사이에 서 방황하는 장태준에게 잃어버린 순수함을 일깨우는 자극제 같은 역 할이다. ‘보좌관’시즌2 촬영을 앞두고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도경을 연기 한 김동준(27)을 만났다. 그는“장 태준 보좌관뿐 아니라 모든 시청자 분과‘나도 사회 초년생 때 저랬 지’하는 공감을 형성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국회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답 게 준비해야 할 게 많았다. 김동준 은“사실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어 떻게 다른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며“감독님께‘김용균법’ (개정 산 업안전보건법)으로 리포트를 써서 제출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처음엔 어렵더라고요. 국회 관 계자들이 쓰는 줄임말도 많고, 법 안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통과되는 지 과정도 전부 알아야 했으니까 요. 극 중 주진건설 산재 사고와 관 련해서, 환노위와 법사위 소속 의 법안이 발의되고 통과되기까지는 원실 보좌관분들에게 조언을 받으 참 많은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며 일주일 동안 리포트를 썼어요. ‘보좌관’ 은 정치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인턴 한도경의 시선에서 보 면 오피스 드라마이기도 하다. 몇 몇 시청자들은 드라마 ‘미생’ (2014)을 떠올리기도 했다. 공교롭 게도‘미생’주인공 임시완과 김동 준 둘 다 그룹‘제국의 아이들’출 신이다. “촬영 전에 시완이 형에게 물어 봤어요.‘형, 어떻게 할까?’라고. 형은‘감독님이랑 얘기 많이 해’ 라 고 하더군요. 하하.” 시즌2에서 선보일 한도경 캐릭 터의 키워드는‘성장’ 으로 정리했 다. “도경이가 세상에 굴복하지 않 을 거라고 생각해요. 점점 더 신념 이 확고해질 것 같아요. 한도경은 제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저 자 신과 가까운 사람이에요. 도경이는 이런 확고한 신념을 갖고 살아가는 데 난 과연 무엇을 갖고 사는지 돌 아볼 수 있었던 작품이‘보좌관’ 인 것 같습니다.”

MBC TV 수목극‘봄밤’속 인 물들은 모두 주변에서 한 번쯤 만 나볼 법한 캐릭터들이었지만 그중 에서도 최현수는 특히 그랬다. 정인(한지민 분)을 놓고 싸우는 오랜 친구 지호(정해인)와 선배 기 석(김준한) 사이에서 머리를 싸맨 최현수 역 배우 임현수(26)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가 필요 했다. 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임현수는 ‘봄밤’ 이 데뷔작이라 더 어려웠고,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다고 털어놨 다. “( ‘봄밤’ 을 연출한) 안판석 PD 님 오디션을 보고 나서도 좋은 경 험을 했다고만 생각했는데 합격했 어요. 게다가 배역 이름이 현수더 라고요. 운명이 아니었나 싶어요. 하하.” 임현수는“롱테이크 연출이 특 징인 안 PD님을 만나 감정선을 살 리면서 하고 싶은 연기를 실컷 했 다” 라며“또 연기할 때는 늘 진심 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크게 느꼈 다.‘봄밤’ 이 특히 진심을 담으면 티가 많이 나는 장르여서 그랬던 것 같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앞 으로의 연기 인생에 큰 밑바탕이 된 작품”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현수와 지호, 기석의 삼각 관계는 현실적으로 있을 법한 구도 라 최현수를 임현수로 끌어와서 많 이 상상하고 생각했다” 라며“현수 가 횟집 앞에서 기석한테 억울한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정말 현실 적으로 생각해 연기했다”라고 강 조했다. 중학생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부모 뜻에 따라 지질학을 전공하 고, 해병대까지 다녀온 그는 지난

해, 더 늦기 전에 품은 꿈을 꺼냈다. 물론 지금은 부모님이 가장 큰 지 원군이라고. 군대에서 MBC TV 드라마‘불 야성’속 정해인을 보며 롤모델로 삼았다는 임현수는 결국 정해인이 있는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오디 션을 통해 그와 한 식구가 됐고, 첫 작품도 함께하게 됐다. 그는“처음에는 그저 연예인 같 은 느낌이었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봄밤’을 하면서는‘친한 친구’ 가 된 것 같았다” 라고 친밀감 을 표현했다. 임현수에게 자신이‘봄밤’속 지호와 기석이라면 어떻게 하겠는 지, 그리고 이번 주 결말은 어떨지 를 물었다. 그는“내가 기석이라면 정말 정 인이를 사랑했는지 다시 한번 고민 했을 것 같고, 지호라면 마음이 이 끄는 대로 행동했을 것” 이라고 지 호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엔딩’ 에 대해서는“애청자라면 이해가 될 결말” 이라고 직접적인 답을 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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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JULY 20, 2019

팀매치, 한국 선수들 3R ‘주춤’ 최나연-신지은, LPGA 팀 매치 3R 5타 차 공동 2위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팀 매 치 에 나선 한 국 선수 들이 3라 운드에선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 이적을 마친 황의조

황의조, 프랑스 보르도 이적 완료 계약 기간 4년… 구단“활약 기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27)가 프랑스 리그앙 지롱 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마무리하 고 입단 절차를 끝냈다. 보르도 구단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황의조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라며“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에 관련된 모든 서류에 서명했다. 2023년 6월 까지 보르도에서 뛴다”고 발표했 다. 구단은“공간 침투와 슈팅 능력 이 좋은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선수다. 황의조의 합 류를 환영하며 그라운드에서의 활

약을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 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6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 카로 이적했다. 일본 무대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중동과 중국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무 대 도전을 위해 모두 뿌리치고 보 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18일 보르도가 프리시즌을 준비 하고 있는 미국으로 출발한 황의조 는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 서명을 마치고 등 번호 18번을 받았다.

“토트넘 떠날 뻔 했다” 폭탄발언 포체티노, 새 시즌 정상 준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폭 탄발언을 남겼다. 지난 시즌 챔피 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 다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 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 더 큰 목표를 다짐 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 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내셔 널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상대 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19일 오 전 10시, 유벤투스전이 열리는 내 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 과 훈련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포체티노 감 독은 지난 시즌의 기억을 떠올렸 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를 극적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0-2로 완패하며 준우승 에 머물렀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시 기억에 대해“아직도 그 때의 기억이 머릿

속에 남아있다” 면서“만약 결승전 에서 다른 결과(우승)가 나왔더라 면 새로운 코치진과 새로운 시작을 했을지도 모른다”며 토트넘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잔류했 고,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 중이 다. 포체티노 감독은“결승전 패배 후 이렇게 끝내는 것은 옳지 않다 고 판단했다. 나는 문제를 회피하 는 사람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챔피언 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우승에 근접했던 선수들은 행동이 달리지고 우승에 대한 도전 의 열기가 달라진다” 며“토트넘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엄청난 성취를 이뤘다. 우리에게 더 큰 도전이 남 아있다. 우리는 다시 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감 독 구하기에 한창이던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 보 이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다소 주춤했다. 최나연(32)-신지은(27)은 19일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 트리클럽(파70, 6,599야드)에서 열 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 이트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3라운 드(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5000 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작했다. 3타를 줄인 최나연-신지은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 선두 자스민 수완나푸라(태 국)-시드니 클랜턴(미국)과 5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최초 로 2인 1조 팀 경기로 이뤄지고 있 으며 3라운드에선 두 사람이 한 개 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로 펼쳐졌다. 최나연은 2015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에,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 오 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이후 3 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이 나지만 마지막

최나연(왼쪽)과 신지은 (오른쪽)

최종 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 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로 펼쳐져 몰아치기 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 우승 팀은 우승자 시 드 혜택을 그대로 받고 승수 추가 도 할 수 있다. 우승 상금 및 CME 포인트도 공식 기록으로 포함된다. 우승 상 금은 48만6096 달러(약 5억7000만 원)이며 개인당 24만3048 달러(약 2 억8000만 원)씩을 받게 된다. 다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솔하 임 컵 포인트와 기록 통계엔 반영 되지 않고 세계랭킹에서도 제외된

다.

무명에 가까운 수완나푸라-클 랜턴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합계 16 언더파 19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 다. 수완나푸라는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첫 우승을 거뒀 고 클랜턴은 우승이 없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 (미국) 등이 최나연-신지은과 함 께 1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지은희-김 효주와 전인지-리디아 고(뉴질랜

드)는 나란히 2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와 4위로 최강 전 력을 가진 고진영-이민지(호주)는 공동 11위(중간합계 9언더파 201 타)를 기록했고, 양희영-이미림은 오히려 1타를 잃어 공동 17위(8언 더파 202타)까지 밀려났다.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포진해 있던 한국 선수들이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선두와 다소 멀어진 가운 데, 과연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 승으로 시즌 10승을 합작할 수 있 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즈와 매킬로이‘컷 오프’… 켑카 3타 차 8위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홈즈와 로리 공동선두… 안병훈 25위‘선전’ ‘골 프 황제’타 이거 우즈 (미국)의 눈물이다. 19일 북아일랜 드 포트러 시의 로열 포트러시골프장(파71ㆍ7344야드) 에서 이어진 올 시즌 마지막 메이 저 148번째 디오픈(총상금 1075만 타이거 우즈가 148번째 디오픈 둘째날 18번홀에서‘컷 오프’ 가 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달러) 둘째날 1언더파에 그쳐 공동 있다. 119위(6오버파 148타)다. 결국 전날 7오버파의 부진에 극복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싸고 말았다. 지난 4 라운드에 오를 수도 있었다”면서 못했다.“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메이저 16승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며 고개를 떨 쏟아부었다”며“주말까지 플레이 째이자 통산 82승째의 도전이 물거 궜다. 태국에서 2주 간 쉰 뒤 다음 하고 싶었지만 그 꿈을 달성하진 못했다” 고 아쉬워했다. 품이 됐다. 달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한다. J.B. 홈즈(미국)와 셰인 로리(아 우즈는 12타 차 공동 144위로 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 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 아일랜드) 역시‘컷 오프’ 의 수모 일랜드)가 공동선두(8언더파 134 다. 1, 6번홀 버디 이후 7번홀(파5) 를 겪었다. 홈팬들 앞에서 버디 7개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0~11번 (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데일리 홀 연속버디로 본선 진출의 희망을 베스트인 6언더파를 작성했지만 공 살렸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 동 74위(2오버파 144타)에 머물렀 지 못했고, 17~18번홀 연속보기로 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무너졌다.“파5를 잘 공략했으면 3 잡지 못해 1타 차로 본선에 오르지

타)의 신바람을 냈다. 토미 플릿우 드와 리 웨스트우드 공동 3위(7언 더파 135타), 저스틴 로즈(이상 잉 글랜드) 등 3명이 공동 5위(6언더파 136타)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 카(미국)는 2언더파를 보태 3타 차 공동 8위(5언더파 137타)에서 기회 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프란 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공 동 58위(1오버파 143타)다. 한국은 안병훈(28)이 4언더파를 쳐 공동 25위(2언더파 140타)로 순 위를 끌어 올렸다. 박상현(36)은 1 타를 잃었지만 공동 32위(1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베테랑 황인춘 (45)은 공동 58위로 선전했다. 반면 김시우(24)와 장동규(31) 공동 87위 (3오버파 145타), 강성훈(32)과 문 도엽(28) 공동 98위(4오버파 146 타), 임성재(21)는 공동 139위(9오 버파 151타)‘컷 오프’ 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동반 라운드한 우즈(가운데)와 켑카(왼쪽).

‘또 우승후보’켑카… 드라이버 샷 덕분? ‘메이저 사냥꾼’브룩스 켑카 (미국)가 또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 를 잡았다. 18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포트 러시GC(파71·7344야드)에서 열 린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 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단 2타 차다. 고향을 찾 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부 활한 황제 타이거 우즈, 7㎏을 감량 한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모두 무 너진 것과 다르다. 켑카는 앞서 열 린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우승준우승을 기록했다. 통산 6승 중 메 이저만 4승이다. 매킬로이와 우즈에 집중된 관심 이 켑카의 메이저 사냥 비법에 쏠 릴 참이다. 가장 강력한 무기, 드라 이버가 먼저 꼽혔다. 멀리 보내는 데 정확하기까지 해서다. 숨은 비 결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켑 카의 실수는 (불규칙적이지 않고) 일정하다” 며“주로 페이드 샷을 구 사할 때 실수가 나오는데 대부분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빗나간다는 게 특징” 이라고 했다. 실수가 한쪽 으로만 주로 나는 만큼 오차 범위 를 고려하고 스윙할 수 있다는 뜻 이다. 통계도 이를 보여준다. 켑카는 이 대회 전까지 10개 중 약 1개의 공(10%)을 왼쪽 러프로 보냈다. 반 면 오른쪽 러프로 향한 공은 17% 에 가까웠다. 질긴 메이저대회 러프에 공을 떨궈도 어렵지 않게 그린 위로 올 리는‘강력한 파워’ 도 켑카가 꾸준 히 성적을 내는 비결이라고 이 매 체는 전했다. 성인 남성 허벅지만 한 팔뚝을 사용해 러프에 파묻힌 공을 너무도 쉽게 퍼내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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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LAD, 류현진 재영입 확실한 관심 가질 것” LA 언론 전망“힐과 경쟁 할 것”

LA 다저스는 현재의 강한 전력 은 물론 팜에도 좋은 유망주들이 더러 있다. 일부는 2020년 팀 전력에 들어 올 것이 유력하다. 다저스의 향후 전망이 밝은 이유다. 지역 언론인‘오렌지카운티레 지스터’ 는 18일 이 유망주들이 언 제쯤 팀 전력에 들어올 것인지를 다뤘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과도 연관이 된 문제다.‘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투수 쪽에서는 더스 틴 메이(22)와 토니 곤솔린(25)을 가장 콜업에 근접한 선수로 뽑았 다. 곤솔린은 이미 올해 메이저리 그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는 올해 트리플A 무대로 승격했다. 다저스는 풍부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필두로, 워커 뷸러, 리치 힐, 마에다 겐타로 로테이션을 짠 다. 여기에 로스 스트리플링과 훌 리오 유리아스도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변수 가 있다. 류현진과 힐의 계약이 올 해로 끝난다. 힐은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다 저스와 3년 계약을 했다. 류현진은 올해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해 1년 1780만 달러(약 210억 원) 계약을 했다. 두 선수가 올해로 팀을 떠난 다고 가정하면 메이와 곤솔린의 자 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두 유망 주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것이 없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도 상 황이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가정 하에 다저스가 6명 이상의 선발투 수 확보를 원할 것이라 내다봤다. 때문에 류현진 혹은 힐 중 하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

슈어저, 점액낭염 진단… 복귀 늦어질 듯 2019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의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투수 슈 어저는 19일‘MLB.com’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재활 상황을 전했다. 현재 가운데 등부분 염좌 부상 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슈어저는 견갑흉부 점액낭염이라 는 새로운 진단을 받았다. 점액낭 염이라는 것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주머니인 점액낭 부위에 염 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슈어저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 다. 코티손 주사는 염증 치료 목적

의 주사로 주입 후 일정 기간 휴식 을 취해야 한다. 그는 지난 17일 주 사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 불펜 투 구를 할 준비가 안됐다. 슈어저는 최근 캐치볼을 재개했 고, 2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선발 복귀할 가능성도 제 기됐다. 그러나 내셔널스 구단과 슈어저는 서두르지 않는 쪽으로 방 향을 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 록,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월 7 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등 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정말?“텍사스, 추신수 트레이드 제안 듣는다”

양상은 조금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만 해도 연봉을 비우고자 하는 텍 사스가‘을;의 상황이었다. 올해는 추신수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논의 의 폭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비의 한계가 아쉽기는 하지만 공격 생산력만 놓고 보면 리그 상 위권에 해당하는 추신수다. 19일까지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85, 15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는 0.881로 아메리칸리그 13위다. 게다 가 이제 남은 연봉도 예전처럼 많 지 않다. 2014년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계약한 추신수는 향후 2년간 4200만 달러의 연봉만 남았다. 텍사스가 연봉 일부를 보조한다 면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텍사스가 요구 조건이 크지 않 을 것으로 보여 더 그렇다. 다만 텍 사스도 아직은 포스트시즌을 포기 할 단계가 아니다. 추신수가 필요 하다. 남은 열흘 남짓한 기간에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다.

좋은 유망주를 더러 확보하고 있는 다저스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을 잡는 것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붙잡아두는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는“다저스는 류현진 혹 은 힐 중 하나를 다시 복귀시키는 것에 확실히 관심을 가질 것” 이라 고 내다봤다. 힐은 내년에 만 39세가 된다. 다 저스 계약 후 활약과 별개로 부상

잊을 만하면 찾아온다. 올해도 추신수(37·텍사스)의 트레이드 가 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지난 세월처럼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어쩌면 그렇게 높지 않을 수도 있 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컬럼니 스트이자 소식통인 존 모로시는 텍 사스가 타 구단의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용의가 있다고 18일 보도했 다.

이 끊이지 않기도 했다. 다저스가 둘 중 하나를 잡는다면 당연히 우 선권은 류현진에 있다. 류현진은 올해 절정의 활약으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비슷한 조건이 라면 류현진도 다저스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연고지 로스앤젤레

스의 환경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두 선수가 모두 떠날 수도 있다.‘오렌지카운티레지스 터’ 는 때문에 메이와 곤솔린을 포 기할 수 없을 것이며, 이번 트레이 드 시장에도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 고 예상했다.

텍사스의 가장 뜨거운 매물은 역시 좌완 마이크 마이너다. 지난 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마이너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2승을 거둔 것 에 이어 올해 19경기에서는 8승4패 평균자책점 2.73의 뛰어난 성적을 뽐낸다. 선수는 트레이드 가능성에 다소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 지만,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텍사스 선수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모로시는“마이너뿐만

아니라 베테랑 선수인 헌터 펜스와 외야수 추신수 또한 트레이드 제안 을 들을 것” 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추신수는 매년 트레이드설이 나 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트레이드

이강인 이적 루머, 현실적인 이적료는? <B1면에서 계속>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성인팀 계약을 맺으며 장밋빛 미래 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약 직 후 그의 입지는 오히려 좁아졌다. 특히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과의 궁합이 좋지 않다. 중앙 공격형 미 드필더가 제 포지션인 이강인은 윙 플레이어에 중점을 두는 토랄 감독 의 전술에 어울리는 유형이 아니 다. 지난 시즌 왼쪽 윙어로 출전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발렌 시아에는 곤살루 게데스와 데니스 체리셰프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 어 이강인이 비집고 들어가기 쉽지 않다. 결국 지난 시즌 말부터 임대 이 적이 거론되기 시작했고, 토랄 감 독의 잔류가 확정되며 새로운 팀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변수는 몸값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1월 성인 계약을 맺을 당시 무 려 8000만 유로(약 1068억 원)의 바 이아웃을 책정했다. 이는 구단 측 이 이강인에 대해 얼마나 높게 평 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지난 6월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는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 세 계 언론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적전문 사이트‘트랜스퍼마 크트’ 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가 치는 1000만 유로(약 132억 원)로 평가된다. 다만 이 금액의 발표 시 점이 골든볼 수상 직전이었기 때문 에 그의 평가액은 상향 조정될 가 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이적시장은 선수 몸값 폭 등 현상이 뚜렷하며 검증이 덜 된 유망주들에게도 여파가 미치고 있 다. 이강인의 경우 성인 선수들과의

이강인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물음 표가 붙어있지만, 자신보다 2살 위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 다. 따라서 이적이 이뤄질 경우 1000만 유로보다 훨씬 높은 액수에 거래될 게 자명하다. 가장 좋은 비교 대상은 역시나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헤나투 산체 스다. 산체스는 18세였던 지난 2015-16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시즌 후 열린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 우승의 일등공 신으로 떠오르며 이적시장 최고의 매물로 떠올랐다. 당시 산체스의 바이아웃 액수는 4500만 유로였고, 벤피카는 이보다 높은 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원하 며 중소형 클럽들이 자연스레 입맛 만 다시며 물러났다.

최종 경쟁 구단은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예상보다 낮은 3500만 유로의 이적 료를 지불했고, 추후 공개된 옵션 에 의하면 FIFPro 베스트 11 또는 발롱도르 수상 시 4500만 유로를 더 얹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했 다. 이적 당시 산체스의 평가액은 1000만 유로로 지금의 이강인과 같 은 액수다. 물론 당시의 산체스가 보다 큰 무대서 기량을 입증했으나 현지에서 바라보는 이강인의 잠재 력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루머에 그칠 지, 자리를 내어주기 곤란한 발렌 시아가 결단을 내려 이적시장에 매 물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8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20, 2019

유니스 정 (646)636-7295 (201)696-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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