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7, 2019
<제43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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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역사’ 손흥민, 차범근 넘어 기록 세운다
손흥민
‘손세이셔널’손흥 민(27·토트넘)이 다 시 달릴 준비를 마쳤 다.‘전설’차범근의 기록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경신에 도전한다. 2019-2020시즌 잉
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미어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토 트넘은 10일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로 시즌 을 시작한다.
<B2면에 계속>
2019년 8월 7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AUGUST 7, 2019
올해 메이저 퀸 RAMA 수상 메이저 2승 고진영,“영광스럽다”
세리나 윌리엄스
여성 스포츠 수입 TOP 10
전원‘테니스 선수’ 최근 1년간 가장 수입이 많은 여 자 스포츠 선수 1위부터 공동 10위 까지 상위 11명이 모두 테니스 선 수들로 채워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6일 발표한 2019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최근 1년간 2천920만달러(약 355억 원)를 벌어 이 조사에서 4년 연속 1
서‘테니스 강세’ 를 확인할 수 있 는 대목이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1천 180만달러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 해 공동 10위까지 모두 테니스 선 수들로 순위표가 채워졌다. 테니스가 아닌 종목 선수로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 알렉스 모건이 580만달러로 12위에 오른 것이 최
윌리엄스 4년 연속 1위·오사카는 2천만달러 돌파 위를 지켰다.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선수들이 번 상금과 급여, 보너스, 후원금, 출연 및 초청료 등을 더해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윌리엄스는 대회 출전 상금 등으로 420만달러 를 벌었고 후원 및 초청료 등으로 2 천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오사카 나오 미(일본)로 2천430만달러를 기록했 다. 포브스의 여자 스포츠 선수 연 간 수입 조사에서 2천만달러를 넘 긴 것은 윌리엄스와 마리야 샤라포 바(러시아), 리나(중국)에 이어 오 사카가 통산 네 번째다. 샤라포바와 리나도 모두 전·현 직 테니스 선수들로 여자 스포츠에
고 순위다. 골프 선수로는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이 530만달러의 수입으로 15 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연간 수입이 500만달 러를 넘긴 여자 선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 며“이는 같은 기간 1천 300명의 남자 선수들이 500만달러 를 넘긴 것과 비교된다” 고 분석했 다. 다만 상위 15명의 총수입은 1억 4천600만달러로 지난해 조사의 1억 3천만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 속 1위는 샤라포바가 차지했고, 이 후 최근 4년간은 윌리엄스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 선수의 역대 이 조사 최고 순위는 2014년 김연아(피겨스케이 팅)의 4위다.
웨인 루니, 잉글랜드 복귀… 내년 1월 더비 카운티 합류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레전 드 골잡이’웨인 루니(34·잉글랜 드)가 내년 1월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 유니폼을 입고 1년 6 개월여만에 고국으로 복귀한다. 더비 카운티는 6일 구단 홈페이 지를 통해“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인 웨인 루니가 내 년 1월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것을 전하게 돼 기쁘다” 라고 발표했다. 구단은“루니는 2021년 여름까 지 18개월 계약을 했고, 기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라며“루니의 지 도자 경력 준비를 위해서 플레잉 코치 계약을 했다” 고 밝혔다. 루니는 A매치 120경기에 출전 해 53골을 꽂아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 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현역 선 수로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26살 의 해리 케인(토트넘·22골)보다 무려 31골이나 앞설 정도다. 에버턴에서 유소년 생활을 했던 루니는 2002년 에버턴을 통해 프로 에 데뷔했고, 2004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하 면서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루니는 맨유에서 13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393경기를 뛰 어 183골을 꽂았다. 맨유 통산으로는 559경기(253 골)를 나섰다.
올 시 즌 메이저 대회 2승 을 기록한 고 진 영 (24)이 롤 렉스 애니 카 메이저 어 워 드 (RAMA)
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3일 영국 잉글랜드 밀 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5000만 원)까지 5개 메이저 대회가 모두 끝난 결과, 올해의 '메이저 퀸'에 올랐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 패한 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을 3위로 마무리하면서, 138점으로 RAMA를 받았다. RAMA는 한 해 5개 메이저 대 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 수에게 주는 상이다. 우승자에게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수상 자격이 주어지며, 우승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가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여자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 을 본떠 만든 상이다. 2014년 신설돼 미셸 위(미국)가 초대 수상자에 올랐으며, 박인비
(2015년), 리디아 고(2016년), 유소 연(2017년), 에리야 쭈타누깐(2018 년)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만 이 상 을 받았다. 올해 주인공은 고진영이다. 고 진영은 올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 서 우승-공동 16위-공동 14위-우
승-3위의 놀라운 성적을 작성했다. 고진영은 LPGA를 통해“행복 하고 영광스럽다” 며“이 트로피는 내 방에 보관할 것이다. 소렌스탐 은 전설이다. 어렸을 때 소렌스탐 과 박세리 선배님을 보면서 자랐 다” 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차범근 넘어‘한국 축구 새 역사’세운다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과 5골 차… 개인 최다 골 경신도 관심 <B1면에서 계속> 다만 손흥민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시즌 막판 본머스전에서 거친 파울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를 받았기 때문이다. 에버턴과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 한 손흥민에게는 아직 출전 정지 2 경기가 더 남아있다. 따라서 그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경기는 3라운드 뉴캐슬전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 는 26일 오전 0시 30분 토트넘 홋스 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18-2019시즌은 손흥민에게 여 러모로 의미가 깊은 시즌이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한 그는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로 많은 20골을 터뜨렸다.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 도 밟았다. 비록 리버 풀에 막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 지만,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골을 12골 로 늘려 막심 샤츠키 흐(우즈베키스탄· 11골)를 제치고 아시 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손
승부차기 성공 후 기뻐하는 손흥민
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골은 총 116골이다.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 골)과는 5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온 페이스대
로라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무난히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6-2017시즌 작성했던 21골이다.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유럽 무대 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선 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갈색 폭격기’ 라는 별명을 얻었 던 차범근조차도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 에서 기록한 19골이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안게임 등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 라 11월에야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후 12월에만 7 골을 터뜨리는 매서운‘몰아치기’ 로 빠르게 득점을 쌓아 20골 고지를 또 한 번 밟았다. 이번 시즌에도 9월부터 시작하 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과 평가전이 있기는 하지만, 작년 보다는 국가대표팀 일정이 빡빡하 지 않은 편이라 개인 기록 경신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스포츠
2019년 8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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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쿠어스필드 극복한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 1위도 탈환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오승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 스필드에서 호투한 류현진(32·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 사이영 상 모의투표를 했다. 류현진은 MLB닷컴 기자단으로 구성한 유 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 어 16명이 1위로 뽑은 맥스 셔저(워 싱턴 내셔널스)를 제쳤다. MLB닷컴은 6월과 7월에도 사 이영상 모의투표를 했다. 6월 25일에 한 모의투표에서는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 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얻은 셔저 에 앞섰다. 7월 16일, 류현진에게 1위 표를 준 MLB닷컴 기자는 11명이었다. 당시에는 셔저가 류현진보다 많은 26장의 1위 표를 받았다. 22일 만에 다시 열린 모의투표 에서 류현진은 1위를 탈환했다. 변 곡점은 8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 치 른 콜로라도 로키스전이었다. MLB닷컴은“류현진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만 부진했다. 6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 로라도와의 방문 경기에서 4이닝 9 피안타 7실점 했다” 고 떠올리며“8 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는 6이닝 동 안 3안타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 다. 류현진에게는 좋은 결과” 라고 분석했다.
오승환, 삼성 복귀 2019년 잔여 연봉은 6억원, 등판은 내년에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옆에서 발언하는 류현진(왼쪽)
MLB닷컴 기자 47명 중 31명이 류현진에게 1위 표 쿠어스필드에서의 부진을 만회 한 게, 류현진에게는 사이영상 경 쟁에서 다시 앞서가는 계기가 됐다 는 의미다. MLB닷컴은“류현진은 현재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 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류현진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며“류현진에게는 이번 부상 자 명단 등재가 재충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분석하기도 했다. 여기에“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중 시즌 최소 볼넷은 1995년 그레그 매덕스가 기록한 32볼넷이다. 류현 진은 현재 볼넷을 16개만 내줬다” 라고 류현진의 압도적인 볼넷 억제 능력도 조명했다. 류현진은 기록 면에서도 경쟁자
셔저를 압도한다. MLB닷컴은“류현진이 평균자 책점 1.5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 위, 승률 0.846(11승 2패)으로 내셔 널리그 1위를 달린다. 두 항목은 역 사적으로 사이영상 결정에 중요한 척도였다” 고 꼽았다. 그러나 여전히 셔저를 더 높게 평가하는 유권자도 있다. MLB닷 컴은“셔저는 새롭게 주목받는 척 도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WAR) 5.3, 스트라이크 비율 35.3%,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2.09로 류현진에 앞선다” 고 전했다. 류현진의 WAR은 5.1, FIP는 2.58이다. WAR는 승리에 영향을 전혀 미 치지 않은 가상의 선수와 비교해
팀에 몇 승을 더 안기는 지 측정하 는 세이버 매트릭스 지표다. 셔저 는 평범한 선수보다 5.3승을, 류현 진은 5.1승을 추가로 팀에 안겼다 는 의미가 담겼다. 셔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 로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에서 류 현진에게 밀린다. MLB닷컴은“투표자들이 어떤 기록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 은 달라질 수 있다” 고 했다. 일단 8 월 초 MLB닷컴 기자들은 류현진 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 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 표 37장을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 다. 2위는 9장의 1위 표를 얻은 받 은 게릿 콜(휴스턴)이었다.
류현진 ERA 1.53은‘넘사벽’,2위 경쟁이‘꿀잼’ 류현진(LA 다저스)을 향한 최 대 관심사는 1점대 평균자책점과 사이영상 레이스다. 류현진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1점대 평균자책점 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사이영상 수 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 게 1점대 평균자책점(1.53)을 자랑 하는 류현진의‘1점대 ERA’는 경쟁자들에게 점점‘넘사벽’ 이되 는 분위기. 류현진을 추격하려는 투수들의 2위 경쟁이 오히려 더 치 열하고 흥미진진하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5위 에 랭크된 투수 중 3명이 5일 나란 히 선발로 등판했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루이 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제이콥 디
그롬(뉴욕 메츠)이 주인공. 맥스 슈 어저는 부상자 명단에서 휴식 중. 소로카는 AL 중부지구 1위팀 미네소타 상대로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패없이 물러났고, 평 균자책점은 오히려 올라갔다. 카스 티요는 LA 에인절스 상대로 공포 의 체인지업을 마음껏 구사하며 7 이닝 2실점으로 11승을 거뒀다. 그 러나 평균자책점은 현상 유지. 디 그롬은 마이애미 상대로 7이닝 2실 점으로 7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을 0.01 낮췄다. ■ 류현진 추격자들 제자리걸음 2위 소로카= 미네소타전 7이닝 3실점 / ERA 2.37→2.45 (3위) 3위 슈어저= 부상자 명단 / ERA 2.41 (2위)
4위 카스티요= 에인절스전 7이 닝 2실점 / ERA 2.63→2.63 (4위) 5위 디그롬= 마이애미전 7이닝 2실점 / ERA 2.78→2.77 (5위) 이들은 퀄리티스타트+의 좋은 피칭을 했지만, 류현진과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히기 어려웠다. 오히 려 쉬고 있던 슈어저는 앉아서 순 위가 2위로 올라갔다. 슈어저는 복 귀 후‘50이닝 무실점’을 던져도 1.76까지만 낮출 수 있다. 요즘 페이 스가 좋은 디그롬도 앞으로‘50이 닝 무실점’ 을 해도 2.05로 1점대로 진입하지는 못한다. 아메리칸리그 투수들까지 포함 해 메이저리그 전체로 넓혀봐도 류 현진은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들은 딱 10
명이다. 이들은 ERA 2.41~2.90 사 이에 오밀조밀 붙어있다. 슈어저(2.41), 소로카(2.45), 카스 티요(2.63), 벌랜더(2.68), 디그롬 (2.77), 모튼(2.77), 베리오스(2.80), 커쇼(2.85), 콜(2.87), 그레인키 (2.90). 내로라 하는 투수들이 2점대 중후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 지만, 류현진과는 0.9포인트 이상 높다. 류현진이 워낙 압도적인 차 이로 앞서 있다보니, 평균자책점 2 위 싸움이 더 재미있다. 한 경기 등 판마다 순위가 뒤바뀐다. 류현진은 빠르면 오는 11일 애 리조나전에 부상에서 복귀,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 이후 5인 로테이션 으로 시즌 끝까지 던진다면, 최대 9 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다. 포스트
6년 동안의 국외 생활을 정리하 고 한국으로 돌아온 오승환(37)이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 라이 온즈와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 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6일“오승 환과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잔여 시즌 연봉은 6억원이지만 출전 정 지로 인해 실수령액은 50% 수준으 로 줄어든다” 고 밝혔다. 오승환과 삼성은 올 시즌이 끝 난 뒤, 2020년 연봉 계약을 한다. 2019년 계약을 마쳤지만, 올해 오승환은 마운드에 설 수 없다.
뒤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실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4월 말 혹은 5월 초가 될 것으로 보 인다” 라고 전망했다.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한 오 승환이 실제 수령액은 절반 정도로 예상되는 것도 '징계' 때문이다. 출 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는 동안에는 연봉을 받을 수 없다. 오승환은 삼 성이 정규시즌을 종료하는 시점부 터 11월 말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 는다. 오승환은 2019년 삼성과 계약
올해 잔여 42경기 징계 소화 내년 4월 말 혹은 5월 초에 등판 전망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 를 열고“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 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 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 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 분을 한다” 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72경기를 뛸 수 없다. 삼성은 5일까지 102경기를 치렀다. 오승환은 올 시즌 잔여 42경기 에서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2020년에 남은 30경기 징계를 채운
시즌을 대비해 9월에 휴식일을 갖 으면 8경기 정도. 올해 류현진은 21경기에서 3자 책 이상 경기는 딱 1번 있었다. 쿠 어스필드 원정이었다. 그리고 2자 책 경기도 5번에 불과했다. 15경기 를 1자책 또는 무실점으로 막아냈 다. 향후 8경기에서 6이닝 2실점씩 기록한다면, 시즌 183⅔이닝을 던 지면서 평균자책점은 1.91로 마칠 수 있다. 목이 조금 불편해 지난 3 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류현진은 지난 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사 흘 연속으로 캐치볼, 롱토스, 러닝 등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선발 로 테이션을 한 차례(6일 경기)를 건너 뛴 류현진은 7일 불펜 피칭을 실시 했다. 몸에 불편함이 사라지고 건 강해졌다. 불펜 피칭 후 데이브 로 버츠 감독은“11일 애리조나전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간다” 고 발표했 다.
한 8∼11월, 4개월 중 두달 정도 연 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오승환은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 다. 오승환은 곧 오른 팔꿈치 뼛조 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한 팀에 서 뛰며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인 277세이브를 올렸다. KBO리그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 1점대(1.69) 를 유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2014, 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마무리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 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빅리 거의 꿈을 이뤘다. 오승환은 4시즌 동안 232경기에 등판해 225⅔이닝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올리고 미국 생활을 마무리 했다.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세이브는 399개다. 내심 미국에서 400세이브를 채우고 싶었던 오승환 은 아쉬움을 남긴 채 한국으로 돌 아왔다. 하지만, 2020년에는 프로 생활 을 시작한 삼성에서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KBO 무대로 돌아온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 게 돼 기쁘다. 반갑게 맞아준 구단 에 감사하다” 며“수술과 재활에 집 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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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7,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8월 7일(수요일)
“구걸하려면 돈 내라” 스웨덴 도시‘구걸허가제’도입 논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에서 한 도시가 도입한‘구 걸 허가제’ 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 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 보도 했다.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롬 서부에 있는 에스킬스투나시는 거의 1년 간의 법정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1 일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구걸 허가 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심의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에 있는 지하철역에 있는 노숙인들의 모습.
“취약 계층의 안전망 접근에 도움”vs“범죄조직 악용될 소지 다분” 은 누구라도 250크로나(스웨덴 화 폐·3만1천원)를 선금으로 주고 허 가증을 받아야 한다.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신청자 가 신분증을 지참해 경찰서를 방문 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서류를 작성 해 제출하면 허가증을 받을 수 있 다. 허가를 받지 않고 에스킬스투나 시에서 구걸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에는 4천 크로나(5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미 얀손 사회민주당 시의원은 구걸하는 행위를 통제해 조금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며 제도의 취 지를 설명했다. 그는 허가제가 노숙자와 기타 취약계층을 지역 당국, 특히 사회 복지기관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제도의 결과가 어떻게 지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나타날지 지켜보자”고 현지 언론 앞서 벨링에 지방의회는 스웨덴 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서 처음으로 구걸 행위를 금지하 반면 제도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는 법안을 가결했지만, 지방정부가 구걸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면 이를 거부하면서 법정 싸움을 벌였 서 허가제가 불가리아나 루마니아 다. 출신 집시들이 대부분인 걸인을 더 스웨덴 공영방송사인 SVT는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에스킬스투나에서 8건 자선단체인 스타드미션의 토마 의 구걸 허가신청이 접수됐으며 허 스 린드로스는 오히려 허가제가 범 가증 없이 시내 중심가에서 구걸하 죄조직에 악용될 가능성을 꼬집었 던 EU 시민 3명이 경찰에 의해 새 다. 범죄조직이 허가 신청에 대한 로운 법을 통보받고 이동했다고 보 비용을 대신 내주고 걸인들을 갈취 도했다.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 걸인들이 블루베리를 파는 스웨덴에서는 지난해 12월 최고 방식으로 시의 단속을 피하려 하고 행정법원이 남부도시 벨링에 지방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자 얀손은 의회가 가결한 구걸 금지 법안을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라 상황 변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최근 몇 달 화에 따른 합리적인 반응”이라고 새 일부 도시들은 구걸을 전면 금 묘사했다.
영국‘여중생 메이크업 교실’ 에 여론 뭇매 유명 백화점·화장품 브랜드,‘12세 이상’상대로 기획 “어린 여학생에 외모 압박 부추겨”비난 쇄도에 취소 영국에서 유명 백화점과 화장품 브랜드가 공동으로 12세 이상 소녀 를 대상으로‘메이크업 교실’이벤 트를 개최하려다 비난 여론에 휩싸 였다. 6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 면 영국 백화점 존 루이스와 글로 벌 화장품 브랜드 맥은 남서부 켄 트의 존 루이스 매장에서‘맥 백 투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과 화장품 브랜 기획한‘여학생 메이크업 교실’홍보물 스쿨 미니 마스터 클래스’ 라는 메 이크업 교실 행사를 연다고 최근 소비자들 특히 10대 딸을 둔 부 려 하나?”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예고했다. 모들은 주최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여성 권익 단체도 논란에 가세 주최 측은 페이스북 홍보물에서 페이스북 홍보물에는 12세는 평 했다. 포셋소사이어티의 엘라 스마 이 행사 참가자는 새 학기에 앞서 소에 화장하기에 부적절한 어린 나 일리 대표는“소녀의 얼굴이 아니 ‘피부와 눈썹을 최고로 만드는 방 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가치 라 머리 안에 든 것이 중요하다” 면 법’ 을 익힐 수 있다고 선전했다. 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서, 이번 행사가 유포하는 메시지 ‘백 투 스쿨’ 이라는 명칭과 소 학생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나 민낯 가‘걱정스럽다’ 고 비판했다. 셜미디어 홍보문구에서 드러나는 이 아름답지 않다는 편견을 심어줄 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존 루이 대로 이 행사는 곧 방학을 마치고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졌다. 스 백화점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행 학교로 돌아갈 12세 이상 여학생을 딸 둘을 둔 초등학교 교사라는 사를 취소했다. 주요 공략 대상으로 잡았다. 한 이용자는“안 그래도 점점 더 어 존 루이스 백화점은“이번 행사 영국의 12세는 한국에서는 통상 린 여자아이들이 외모에 대한 압박 는 맥의 한 지역 매장이 독자적으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을 느끼는 게 가슴 아팠다”면서 로 기획한 것” 이라며 진화에 나섰 에 해당한다. “당신들은 왜 이런 풍조를 부추기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로마 경찰“스페인 계단에 앉기만해도 벌금” 새 규칙 찬반 논란…“파시스트식 과도한 통제”vs“문화 유산에 앉아선 안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등과 더불어 반드시 찾는 명 소가 있다. 바로 스페인 계단이다. 영화‘로마의 휴일’ 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 토를 맛있게 먹었던 그곳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삼위일체 성당 (Trinita dei Monti)까지 135개로 이뤄진 스페인 계단은 관광객들이 시내 투어를 하다 앉아 잠시 쉬어 가는 곳이자 현지인들의 만남의 장 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스페인 계단에 앉기만 해도 벌금을 맞을 위험이 있다. 6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 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마 경찰은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 재된 스페인 계단과 주변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관광객을 엄격하게 통 제하는 새 규칙을 시행하기로 했 다. 이에 따라 계단에 앉거나 눕는 행위가 금지된다. 계단에서 아이스 크림 등 음식을 먹는 행위, 계단 아 래 배 모양의 바르카치아 분수에서 물을 마시는 행위 등도 제한된다.
스페인 계단
이를 어기면 정도에 따라 160∼ 400유로(약 21만∼54만원) 사이의 벌금이 부과된다. 로마 경찰의 이번 조치에 대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대체로 관광객들은 지나치게 과 도한 통제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 다. 멕시코에서 온 마르코스 모랄레 스(35)는“문화재를 보호하려는 시 당국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계단에 앉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터무니없 다” 라고 불평했다.
일부에선“거의 파시스트 수준 의 과도한 조치” 라며 재고를 요청 하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에선 문화 유산을 보호하려 면 어쩔 수 없다며 찬성하는 의견 도 만만치 않다. 현지 주민인 스타일리스트 잔니 밧티스토니는 이번 조치를“문명 의 회복”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 서“예술적 걸작에 함부로 앉아서 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앞서 시 당국은 2016년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스페인 계단 주변 야간 통행을 금지한 바 있다.
브라질 성폭력·살인 공포‘해결사’女전용‘페미택시’인기 브라질에서 여성 운전기사가 여 성 승객을 태우는‘페미 택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 로 살해하는 ‘페미사이드 (Femicide)’ 가 횡행하고 있다. 여 성 승객에 대한 남성 운전기사의 성폭행 사건도 많이 발생한다. 페 미택시는 운전기사와 승객 단 2명 만 있더라도 서로 안심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가 확산하고 있다. 페미택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등 록한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 승객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에서는 2014년 여성 택시 운전사가 승객에 게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되는 사 건이 발생했다. 작년에는 여성 승 객이 남성 운전사에게 성폭행당하 는 사건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했 다.드러난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 다. 여론조사회사인 다타폴랴 등이 올해 2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 르면 피해여성의 52%가 신고나 상 담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살인사건은 계속 증가 하는 추세다. 비영리법인‘브라질
40년전 브라질에서는 아내를 살해 한 남편이“바람피운 아내를 죽인 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라고 주 장, 1심에서 집행유예가 붙은 금고 2년형이 선고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법원 밖에 는 남편의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 이 몰려들고 그가 거리를 지날 때 면“잘했다” 는 격려가 터져 나왔다 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2015년 페미사이 드를 인종이나 성적지향 등에 대한 차별에서 비롯된‘증오범죄’ 의하
여성 이유 살인‘페미사이드’방지 효과에 상파울루 인근 지역으로 확산 은 사진을 등록해야 하며 운전기사 는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여성전용 택시 앱을 개발한 건 상 파울루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샤를 르 앙리(29)다.“혼자 탔을 때와 애 인과 같이 탔을 때 남성 운전기사 의 태도가 전혀 다르다” 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여성 승객과 여성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앱이 있으 면 안심할 수 있겠다” 고 생각해 개 발을 시작,2016년 12월에 페미택시 를 발표했다. 애초 대상지역은 상파울루시 뿐 이었지만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인 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 다. 여성 운전기사 7천명이 등록하 고 있고 이용자는 10만명 정도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등 장해 운전기사가 모자라는 상황이 다.
공안포럼’ 에 따르면 2017년에는 6 만5천건을 넘어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여성이 피해자인 살인사 건은 4천936건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포럼 측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하는‘페미사이드’증가가 여 성 살인사건 증가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페미사이드는 1 천133건으로 전년 대비 21% 급증 했다. 성폭행 사건도 전년보다 8% 증가한 6만건을 넘어섰다. 가정 폭력으로 살해당하는 여성 도 많아 2017년까지의 5년간 17% 증가했다. 경기악화로 가정내 불화 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미 여러 나라에서는‘마치스 모(machismo)’ 라고 불리는 남성 지상주의가 널리 받아들여져 여성 은 남성의 소유물로 간주돼 왔다.
나로 엄격하게 처벌하기 시작했다. 일반 살인죄보다 무거운 형에 처하 도록 했다. 그러나 사미라 프에노 브라질공안포럼 조사원은“실제 운용에서는 경찰이 이를 인정하지 않아 페미사이드로 수사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고 말했다. 페르난다 마쓰다 상파울루 국립 대학 교수는“2000년대 들어 브라 질에서 여성권리운동이 확산해 가 정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이 마 련됐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이 아직 뿌리깊다” 고 말했다. 페미사이드 통계를 보면 백인 여성에 비해 흑인여성의 피해가 많 다. 일반적으로 흑인층은 교육과 소득수준이 백인에 비해 낮다. 마 쓰다 교수는“흑인여성이 사회 한 구석으로 밀려나 폭력이 있는 곳을 피하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WEDNESDAY, AUGUST 7, 2019
대상포진‘50대 여성’가장 많아 “72시간 이내 치료해야” … 7∼8월에 환자수 증가 피부 통증과 함께 발진, 물집이 생기는 대상포진 환자는 50대 여성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2018 년간‘대상포진’환자를 분석한 결 과 진료 인원은 5년간 64만명에서 72만명으로 12.4%(연평균 3%)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 다. 지난해 환자를 보면 남성은 전 체 환자의 39%(28만명), 여성은 61%(44만명)로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았다. 특히 50대 여성은 11 만6천명으로 각 연령과 성별 그룹 에서 가장 환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17만7 천명으로 전체 24.5%를 차지해 가 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5만 3천명, 21.1%), 40대(11만 3천명, 15.7%) 순 이었다. 20대는 4만3천명(6%), 30대는 8 만 4천명(12%)이 진료를 받은 것으 로 나타나 20대·30대 젊은 층의 대
5.7% 증가했다. 입원진료비는 2014년 322억원에 서 2018년 474억원으로 연평균 10.1%, 외래는 같은 기간 369억원 에서 459억원으로 연평균 5.6%, 약 국은 569억원에서 642억원으로 연 평균 3% 증가했다. 조 교수는“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신경 속에 남 아있다가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 72만명…30대·40대 환자 증가 추세 상포진 진료인원도 전체 환자의 약 18%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 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6% 증가했 고, 연령대별 증가율은 30대 4.0%, 40대 3.6%로 최근 30∼40대의 대상 포진 환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스트레스가 30, 40
대에 더욱 커지면서 대상포진 증가 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상포진 환자는 7∼8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 타났다. 최근 5년간 월별 추이를 보 면 매년 7∼8월에 진료 인원이 다 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포진 환자의 진료비는 2014 년 1천260억원에서 2018년 1천574 억원으로 314억원이 늘어 연평균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하 며 발생한다” 며“과로와 스트레스 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무엇보다 대상포진의 치 료 목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초기에 억제하는 것” 이라며“발진 이나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온 후 3일(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 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암 진단받은 40세 이상 남성 절반 이상 담배 못 끊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규 암 진단받은 40세 이상 남성 대상 연구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 자의 절반 이상은 흡연을 지속한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 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 연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 료를 활용해 2004~2011년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1만 5천141명을 분석, 이런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암 진단 전후 흡연 상태 를 분석한 결과, 암을 진단받기 전 에 흡연했던 남성의 51.6%는 암 진 단 후에도 여전히 흡연을 지속했 다.
특히 연령대와 소득 수준이 낮 고, 암 진단 전 흡연량이 많으며, 흡 연과 연관성이 낮은 암을 진단받은 환자일수록 암 진단 후 흡연을 지 속할 위험이 높았다.
암 진단 후에도 흡연을 지속할 경우 암의 재발, 이차암 발생과 사 망률을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 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의견이 다.
금연에 성공하면 암 치료 효과 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생존 기간도 늘릴 수 있으므로 암 진단 시점을 기회로 집중적인 금연에 나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 교수는“통념과 달리 암 진단 을 받고도 무려 절반 이상이 흡연 을 지속한다” 며“암 진단 후 담배 를 끊으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 일 수 있으므로 흡연하는 신규 암 환자에 대한 금연 치료에 적극적으 로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 간하는 국제 학술지‘대한암학회 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
“동남아시아서 치료약에 내성 가진 말라리아 병원균 확산” 가디언“베트남·캄보디아·태국서 항말라리아제에 내성” 기존 치료약에 내성을 보이는 말라리아 병원균이 동남아시아에 서 확산해 1차 약물 투여 때 심각한 수준의 치료 실패율을 보인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이 보도했다. 영국의 의학전문지‘랜싯 전염 병’ (Lancet Infectious Diseases) 에 발표된 쌍둥이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일부 지 역에서 흔한 말라리아 병원균의 80%가 가장 일반적인 두 종류의 항 말라리아제에 내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말라리아 중 가장 독 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열대열원 충(熱帶熱原蟲)은 최신의 가장 강
력한 1차 약물 조합을 통한 치료 사 례에서 절반이 실패할 정도로 내성 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웰컴 생어 연구소와 옥스퍼드 대학의 올리보 미오토 공동 연구자 는“우려스러운 연구 결과에 따르 면 열대열원충의 다중 약물 내성은 2015년 이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히 악화했다” 며“매우 내성이 강한 변종이 새로운 지역을 침범하 고 새로운 유전적 특징을 갖게 됐 다” 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자인 로베르토 아마토 는“기존 말라리아 병원균을 대체 하는 변종이 공격적으로 퍼져 베트 남과 라오스, 태국 북부에서 유행
하는 것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매년 40만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 의 어린이들이다. 2억명 이상이 열대열원충에 감 염돼 있는데 말라리아 환자의 90% 는 이 열대열원충 때문에 사망한 다. DHA-PPQ로 알려진 약물 조 합은 2013년 의사들이 내성을 발견 하기 전까지 열대열원충 치료에 효 과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DHA-PPQ의 치료 실패율은 베트 남 남서부에서 53%, 태국 북동부에 서 87%에 달한다고 가디언은 덧붙 였다.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칼슘·비타민D 보충해야” 위암환자 골다공증 위험 3배 증가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정상인 보다 3배 이상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 욱 교수 연구팀(정수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2008년∼
위험이 3.72배, 골감소증 발생 위험 도 2.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 히 이런 결과는 고관절 골절에 직 접 관련 있는 대퇴골 부위에서 더 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위암 경험자들의 88%가 칼슘 일일 권장량 기준인
삼성서울병원, 564명 분석 “위 절제 뒤 칼슘 흡수 기능 감소” 20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위 암 경험자 94명과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 47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위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이 정 상인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암 경험 환 자의 85%는 뼈가 약해져 있는 상 태로 조사됐다. 위암 경험 환자의 30.2%는 골다공증, 55.5%는 골감 소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을 보 정해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위암 경험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800㎎을 채우지 못했다”면서“비 타민D가 20ng/㎖ 이상 되는 경우 도 37.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 다. 신 교수는“위암 수술 후에는 위 면적이 줄면서 위산이 감소해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결과” 라며“구연산 칼슘과 비 타민D 복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 제학술지‘암연구와치료’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 에 게재됐다.
저혈당 위험 예측 모델 개발 당뇨병 환자는 20~60%가 혈당 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저혈당을 경험한다고 한다. 저혈당이 되면 현기증 또는 착 란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땀이 나며 말이 어눌해질 수 있으며 방 치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저혈당을 겪은 환자는 언제 또 이런 일이 되풀이될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 어떤 환자가 저혈당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리겐 스트리프 연구소(Regenstrief Institute)와 머크 제약회사(MSD) 연구팀은 인디애나폴리스의 에스 케나지 헬스 센터의 당뇨병 외래 환자 약 3만9천명의 10년간 전자 의료기록에서 얻은 자료를 기계학 습(machine learning) 시켜 저혈 당 위험요인을 추출해 냈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전체 환자의 56%는 남성, 40% 는 흑인, 39%는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환자였다. 분석 결과, 저혈당 위험의 가장 강력한 예고 지표는 ▲최근의 감 염 ▲ 지속형 이외의 인슐린 주사 제 사용 ▲최근 저혈당 발생 ▲치 매 등 4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와 반대로 저혈당 위험이 가 장 낮은 환자는 지속형 인슐린을 다른 약과 함께 사용하거나 75세가 넘은 경우였다. 인슐린 주사제는 발현 속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초속효성(rapidacting), 속효성(short-acting), 중 간형(intermediate-acting), 지속 형(long-acting)으로 나뉜다. 이 저혈당 위험 예측 모델은 임 상의가 저혈당 위험이 높은 환자 를 가려내 예방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레겐스트리프 연구소의 마이클 웨이너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현행 의학 연구 와 의견’(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일부 심방세동 치료제, 노인 낙상 위험↑”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가장 흔한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 (AF: atrial fibrillation) 치료제 중 일부가 노인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헤르레프-겐토프테 (Herlev and Gentofte) 병원 심장 전문의 야니크 팔리스고르 교수 연구팀은 아미오다론 (amiodarone) 등 심방세동 치료 에 쓰이는 일부 항부정맥제가 처 방된 노인은 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항부정맥제가 투여되고 있는 65세 이상 심방세동 환자 10만935 명을 대상으로 2.5년 동안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에게 처방된 항부정맥제는 베타차단제, 일부 칼슘통로차단제 (딜티아젬, 베라파밀), 디곡신, 아 미오다론, 플레카이니드, 프로파페 논 등이었다. 연구팀은 이들 중 낙상과 관련 된 부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거 나 입원한 환자들을 찾아봤다. 전체적으로 항부정맥제를 처방 받은 후 90일 이내에 낙상에 의한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치료 시작 후 첫 14일 사이에 낙상이 많았다. 항부정맥제 중에서는 아미오다 론이 낙상 위험 상승과 상당한 연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곡 신도 약간 연관이 있었다. 아미오다론은 특히 투여 시작 첫 2주 사이에 낙상 위험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장기간 투여 후에 도 낙상 위험은 여전했다. 따라서 의사가 특정 항부정맥 제를 처방할 때는 낙상 위험이 높 아질 수 있음을 환자에게 알려주 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 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 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 박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혈 전이 형성돼 뇌경색 위험이 커진 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 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 타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의학 학회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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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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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신발“냄새 걱정” …어떻게 관리하죠? 장마철 비에 젖은 신발 관리법, 방수 스프레이·슈즈 케어 제품 활용해 나쁜 냄새 예방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신발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법에 따라 신발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 샌들, 구두, 운동화, 레인부츠 등 장 마에 흠뻑 젖은 신발 관리법을 알 아봤다. ◆ 비에 흠뻑 젖은 신발, 통풍 잘 되는 곳에서 말리기 예상치 못한 소나기나 피하기 힘든 장마에 신발이 젖었다면 반드 시 물기를 닦고 말린다. 비에 젖은 신발은 불쾌한 냄새 때문에 오래 신지 못하게 될 수 있어 완전히 건 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유행하는 어글리 슈즈는 갑피는 마른 천으로 닦아 물기를 로 안쪽까지 마른 종이로 물기를 없애고 인솔(깔창)은 따로 분리해 제거해야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특히 코르크 재질의 샌들은 물 운동화뿐만 아니라 가죽 구두나 기를 말릴 때 직접적으로 드라이기 샌들 등 신발을 말릴 때는 색이 바 의 열이나 햇빛을 쐬지 않도록 한 래거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다. 햇빛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서 말린다. 독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버켄스 신발을 건조할 때는 안 쪽에 마 탁’(BIRKENSTOCK) 관계자는 른 신문지나 종이 등을 말아 넣어 “코르크 소재는 젖었을 때 젖은 상 두자. 물기가 빠르게 제거되는 동 태 그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 시에 신발 형태의 손상을 막을 수 에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라고 조 있다. 레인부츠(장화)도 마찬가지 언했다.
이어“직사광선이나 급하게 드 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뒤틀리는 변형이 생길 수 있 다. 충분히 그늘에서 말리고 나서 물기가 제거된 이후에 햇빛에 한번 더 말리는 것이 좋다” 라고 설명했 다. 비 오는 날에는 코르크 샌들 보 다는 물에 강한 EVA 소재 등을 사 용한 신발을 선택하자. EVA 소재 는 방수소재로 부드럽고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젖은 신발에서 나는 악취, 어 떻게 제거할까? 잘 건조한 신발에는 전용 탈취 제를 사용해 불쾌한 냄새를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가죽 신발에 사용 하는 탈취제는 악취를 없애고 발냄
새를 유발하는 세균 증식을 억제한 다. 전용 탈취제는 신발에서 냄새가 나기 전 미리 뿌려둔다. 신발의 인 솔을 분리해 분사하고 잘 말리면 더 효과적으로 신발을 관리할 수 있다. 마른 후 나쁜 냄새가 남아 있 다면 녹차 티백이나 커피 가루 등 을 천으로 감싸 신발 안에 하루 이 틀 정도 넣어두자. 냄새를 제거하 는 데 도움이 된다. 비온 날 흙이나 각종 오염에 노 출된 신발은 스웨이드 솔과 전용 지우개를 활용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 내일 비 와요, 외출 전 방수 스프레이 가죽은 물에 젖으면 상태가 변 형될 수 있다. 비오는 날에는 가급 적 가죽 소재의 신발은 신지 않는 다.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하는 경우 에는 외출 하루 전 방수 스프레이 나 방수 효과가 있는 광택제 등을 사용해두자. 방수 스프레이는 신발 외관 전체에 앞뒤로 움직이면서 고 르게 뿌리고 24시간 건조한다. 신발에 사용가능한 방수 스프레 이는 신발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해 얼룩이 지는 것을 예방한다. 비가 가죽으로 덜 스며들게 되어 비를 맞아도 소재나 형태의 변형을 최소 화 할 수 있다. 여름철 장마 뿐만 아
니라 겨울 눈오기 전에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에코코리아 장재희 마케팅 팀장 은“방수 스프레이는 장마철 뿐만
라운지웨어란?… 집에서도 멋스럽게, 반경 1마일도 OK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홈족’ 이 늘면서 라운지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 구와 집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사람 들이 늘면서 라운지웨어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운지웨어는 집안이나 호텔, 공항 라운지처럼 이용자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착용하는 의복을 일컫는 패션 용어다. 홈웨어, 룸웨 어, 슬립웨어, 나이트웨어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흔히 실내복을 일컫는다. 과거 실내복은 가족 외에는 누 구에게도 보여줄 일이 없다는 이유 로 패션으로 치부되지 않았다. 하 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일거수일투 족을 전시하는 SNS 활동이나 집 안에서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라운 지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집에 있다가 택배를 가지러 가거나 슈퍼에 가는 등 집 근처를 돌아다닐 때 필요한 옷이라는 의미 로‘원마일웨어’ 라는 패션 용어도 등장했다. 자택 반경 1마일(1.6㎞)
이내는 어디든 입고 돌아다녀도 무 방하다는 뜻이다. 라운지웨어는 자라, H&M, 에 잇세컨즈 같은 패스트패션브랜드 나 자주 같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알렉산더 매퀸, 발렌티노, 베 르사체, 스텔라 매카트니, 구찌 같 은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라운지웨 어를 내놨다. 아울러 라운지웨어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도 속속 등장 하는 추세다.
여름철 필수‘선크림·선블럭’잘 선택하는 방법 한여름 쾌청한 날씨에 야외활동 이 늘어나지만,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건강을 잃을 우려가 있 어 어떤 선크림을 선택해야 할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크림·선 블럭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 자. 자외선은 파장의 종류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 뉘는데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자외 선은 A와 B다. 자외선A 같은 경우 안면부 색소 및 피부 노화에 영향 을 미치고, 자외선B는 피부 표면에 홍반이나 화상 등을 일으키며 여름 철에는 겨울철에 비해 영향력이 6~7배 증가한다. 이에 선크림을 선택 시에는 자 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하고, 개인의 피부 타 입에 따라 추가적인 효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주)정진호이펙트는 여름 을 맞이해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 단하고 피부의 결점을 가려주는 기
능성 선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야외활동에 걱정 없는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 능은 물론이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기 때문에 답답함이나 당김 현 상 없이 사용할 수 있는‘R선스크 린’ 과 같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가 지고 있어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 능이 있고, 피부의 결점과 피부 톤
을 자연스럽게 가꿔주는 R선커버 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주관 해 핵심원료가 외부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를 보호해준 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정진호이펙 트는 전했다. 정진호이펙트 브랜드매니저는 “선크림을 바를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얇 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밀착감이 좋고 밀리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면서“요즘 같 은 시기에 브랜드보다는 실제 효능 이 있는 믿을만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 말했다. 이어“자외선 차단제의 권장량 (피부 1㎠ 당 2mg)은 검지손가락 2 마디 정도인데, 보통은 적정량의 1/3 정도밖에 바르지 못한다”며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불가능함 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 속 염증을 치료하는데 R선스크린이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아니라, 처음 신발을 신고 나가기 전에 사용하여 신발의 발수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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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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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임지연의‘웰컴2라이프’첫회 6% 돌파 KBS‘너의 노래를 들려줘’3%대 MBC TV 새 월화극‘웰컴2라 이프’ 가 명료하고 빠른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6%대를 기록했 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방 송한‘웰컴2라이프’첫 회 시청률 은 4.5%-6.3%로 집계됐다. 전작 ‘검법남녀2’ 첫방송 시청률은 3.7%-5.7%였다. 첫방송에서는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법꾸라지’ (법망을 피해나가 는 미꾸라지 같은 악인)를 돕던 악 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 분)이 자 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교통사 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웰컴2라이프’는 이재상과 라 시온(임지연)의 관계 서사는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악질 변호사가 각성하 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예상치 못한 정지훈과 임지연
박지민, JYP 떠난다 계약 만료… “피프틴앤드 사실상 해체”
조합도 기대 이상이었고, 두 사람 클래식에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의 캐릭터 역시 명료했다는 평이 엮은 복합장르다 보니 향후 스토리 향방에 관심이 쏠렸으나 도입부 치 다. ‘웰컴2라이프’ 보다 1시간 늦게 고는 다소 몰입감과 속도감이 떨어 방송한 KBS 2TV‘너의 노래를 들 졌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려줘’ 는 2.7%-3.3% 시청률로 출발 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 단편 했다. 드라마‘17세의 조건’은 2.9%첫 회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2.8% 시청률을 보였으며 오후 9시 장윤(연우진)과 생계형 취업 준비 30분 방송한 tvN‘60일, 지정생존 생 홍이영(김세정)이 인연을 맺게 자’ 는 4.5%(이하 유료가구), JTBC 되는 스토리가 담겼다. ‘열여덟의 순간’ 은 3.341%였다.
지효와 열애 강다니엘“여러분에 미안, 날 잡아준건 팬” 가수 강다니엘(23)이 트와이스 의 지효(22)와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직접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밤 팬카페 에 글을 올려“오늘 갑작스러운 소
WEDNESDAY, AUGUST 7, 2019
여성듀오 피프틴앤드(왼쪽부터 박지민, 백예린)
인 동갑내기 백예린과 듀오 피프틴 앤드를 구성해 데뷔했다. 출중한 보컬 조합인 피프틴앤드 는 데뷔곡‘아이 드림’ (I Dream) 을 시작으로 싱글 ‘섬바디’ (Somebody)와‘티가 나나봐’ ‘사 , 랑은 미친짓’등 여러 장 음반을 내 사랑받았다.
이후 박지민은 데뷔 3년 만인 2015년 솔로 가수로도 나섰다. 첫 솔로 싱글 ‘호프리스 러브’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2016 년 미니앨범‘19에서 20’ 을 냈으며, 드라마‘오렌지 마말레이드’ 와‘디 어 마이 프렌즈’OST에도 참여했 다.
김희철-트와이스 모모 열애설 부인…”친한 선후배”
홀로서기까지의 일들이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전 소 속사와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6개월 의 공백을 보낸 끝에 1인 기획사 커 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
팬카페에 글 올려 마음 전해 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 난달 25일 데뷔 앨범‘컬러 온 미’ 에게 정말 미안하다” 고 말했다. (color on me)를 냈다. 그는 이날 지효와 자신의 한남 이 과정에서 팬들은 강다니엘을 동 유엔빌리지 자택을 오가며 데이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첫 앨범은 트하는 모습이 공개되자“호감을 한터차트 집계 기준 발매 첫주 판 가지고 만나는 사이” 라고 연인 사 매량 46만6천여 장을 기록하는 파 이임을 밝혔다. 워를 보였다.강다니엘은 이렇게 자 강다니엘은 이 글에서“제가 지 신이 일어서게끔 사랑과 응원을 보 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 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며“가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 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 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엇도 아닌 팬 여러분” 이라고 강조 것” 이라고 말했다. 했다. 이어“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여성듀오 피프틴앤드(15&) 멤 버 박지민(22)이 7년간 몸담은 소 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015년 2월 이후 4년여간 음반을 내지 않은 피프틴앤드는 박지민이 회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사 실상 해체하게 됐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지민은 이달 JYP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 고 회사와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 지 않기로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박지민이 진 로를 고민한 끝에 JYP를 떠나 음 악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며“한 동안 팀 활동보다 개별 음반에 치 중했던 피프틴앤드도 여건 상 해체 로 가닥이 잡혔다” 고 귀띔했다. 박지민은 2012년 방송된‘K팝 스타’시즌1에서 10대답지 않은 풍 성한 가창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쥐 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해 JYP에 둥지를 튼 그는 SBS TV‘스타킹’화제의 출연자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던 것 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 고 다짐했다. 또“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 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면서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 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 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정 말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 고거 듭 말했다. 강다니엘과 지효의 교제 소식은 아시아권 인기 아이돌 가수답게 일 본, 중국, 홍콩 등지의 매체에서 비 중 있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 타냈다.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 희철(36)과 트와이스 모모(본명 히 라이 모모·23) 측이 6일 불거진 열 애설을 부인했다.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는 이 날 입장을 내고“슈퍼주니어 김희 철과 트와이스 모모 두 사람은 평 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 은)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도 똑같은 입장을 내놨다. 앞서 온
라인 매체 마켓뉴스는 두 사람이 2
년간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타, 연애사 논란에 뮤지컬‘헤드윅’도 하차 H.O.T.의 강타(본명 안칠현· 40)가 연애사 논란으로 뮤지컬‘헤 드윅’ 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6일‘헤드윅’제작사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 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고밝 혔다. 이어“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 던 공연 회차는 전체 취소하기로 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
다” 고 전했다. 강타는 최근 레이싱 모델 우주 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과의 관계가 잇달아 공개되며 곤욕 을 치렀다. 그 와중에 배우 정유미 와 열애설도 불거졌다.
2019년 8월 7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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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는 지겨워…안방극장에 뜬 특수직들 “장르극 범람 속 유사 설정에 피로 누적…세분화한 직업 발굴” 판사, 검사, 변호사부터 의사, 경 찰, 교사 등 드라마 속 전문직은 이 제 장르극과는 뗄 수 없는 짝이 됐 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속 전문직 들은 같은 소재를 다루는 기존 작 품들보다 좀 더 세분화하고 특수한 성격을 갖거나, 또는 고정관념에서 변주를 준 독특한 캐릭터로 묘사된 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닐슨 코리아)를 돌파한 SBS TV 금토극 ‘의사 요한’속 주인공 차요한(지 성 분)은 기존 드라마에서 자주 등 장한 외과 의사가 아닌 통증의학과 전문의이다. 통증의학이라는 소재에 맞춰 극 도입부는 요한이 현재 의술로는 도 무지 치료할 수 없는 환자의 고통 을 없애주기 위해 안락사를 선택했 다가 옥살이를 하게 된 이야기로 시작했다. 4회에서 의사로 복귀한 요한은 앞으로 감옥에서 인연을 맺 은 강시영(이세영)과 함께 통증의 학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의학과 인명의 가치를 역설하는 역할을 하 게 될 것을 보인다. 지난주 일제히 스타트를 끊은 수목드라마 중에서도 특수전문직 또는 기존 드라마 속 전문직의 고 정관념을 깬 캐릭터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SBS TV‘닥터탐정’ 은 직업환 경의학 전문의들이 미확진질환센 터(UDC)라는 가상의 기관을 바탕 으로 산업현장에서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들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 어 사고를 소재로 한 초반 스토리 부터 유명 빵집에서 발생한 직원의 원인 불명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실제 사회에서 벌어지 는 산업재해들을 소재로 해 리얼리 즘을 부각한다. 연출을‘그것이 알고 싶다’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만든 박준우 PD가, 극본은 산업의학전문의 출
고 착하기만 한 변호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저스티스’속 변호사 이태경 (최진혁)은 업계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지만‘악마’송우용(손현주) 회장과 손잡은 이후 고위층의 온갖 신 송윤희 작가가 맡아 이러한 특 ‘미스터 기간제’ 는 둘 다 변호사를 ‘쓰레기 같은’사건들을 도맡아 웬 색이 더욱 극대화했다.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만, 기존 드라 만하면 무죄를 끌어내는 인물이다. KBS 2TV‘저스티스’ 와 OCN 마에서 늘 보던 절대적으로 정의롭 ‘미스터 기간제’속 기무혁(윤
균상)도 승소를 위해서라면 법정에 서‘메소드 연기’ 까지도 펼칠 수 있 는, 냉소적이고 능청스러운 국내 대형 로펌의 간판 에이스 변호사이 다. 그는 천명고 살인사건 변호를 맡게 되면서 기간제 교사로 천명고 에 위장취업한다. 물론 두 사람은 결과적으로‘저 스티스’ (justice, 정의)를 얘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처럼 는 KBS 2TV‘닥터 프리즈너’ 선(善) 또는 복수를 달성하기 위해 잠시 악(惡)의 길을 선택하기도 하 는 캐릭터를 내세워 기존 장르극 속 주인공과 변주를 꾀하는 사례가 늘었다. OCN 주말극‘왓쳐’ 는 익숙한 경찰이 주된 배경이지만 경찰 중에 서도 감찰반을 소재로 한다. 내부 의 감시자들로 불리는 감찰을 내세 운 드라마는‘왓쳐’ 가 처음이다. ‘심리 스릴러극’을 지향하는 ‘왓쳐’ 는 기존 경찰 드라마처럼 액 션과 감성적인 에피소드를 크게 내 세우지 않고도 감찰반의‘눈치게 임’ 이라는 속성을 활용하며 치밀한 긴장감을 자랑한다. 이밖에 종영을 앞둔 MBC TV 월화극‘검법남녀’ 는 법의학의 세 계로 시청자를 초대해 시즌2까지 안정적으로 제작되며 인기를 누린 다. 외국 드라마 중에서는‘크로싱 조단’ 과‘본즈’등 법의관을 다룬 작품이 과거에도 꽤 있었지만, 국 내 작품 중에서는‘검법남녀’ 가최 초나 다름없어 마니아 팬층을 형성 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법의관을 배우자로 둔 민 지은 작가가 풍족한 에피소드를 바 탕으로 새로운 세계를 그려낸 것 과, 노도철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강점이다. 방송가에서는 최근 몇 년간 너 무 많은 장르극이 쏟아지면서 비슷 비슷한 설정과 직업군에 시청자의 피로도 높아졌기 때문에 직업을 세 분화하는 시도가 나온다고 분석한 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28 일“드라마 속 전문직의 세계는 일 반인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긴 박한 스토리를 풀어내기에 좋은 소 재였다” 라며“하지만 유사한 설정 으로 시청자의 피로도가 누적된 상 황이라 기존에 없던 좀 더 세분된 새로운 직업과 특수한 캐릭터를 발 굴하게 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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