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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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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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랭킹 1위 5주 연속 자리 지켜
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 협회(LPGA) 투어에 서 시즌 4승을 올린 고 진영(24·하이트진로) 이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고 진영은 26일 발표된 여
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0.22점을 기록, 1 위에 올랐다. 8.45점의 2위 박성현(26·솔레 어)과는 1.77점 차다.
<B10면에 계속>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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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손현주“사극, 트라우마 있어 피했죠” ‘광대들:풍문조작단’첫 사극 연기…“황혼 로맨스 도전하고파” “ ‘광대들: 풍문조작단’ 이 사실 상 제 첫 사극이에요. 사극에 트라 우마가 있어 그동안 피했거든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배우 손현주(54)는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 연했지만, 그동안 사극을 멀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손현주가 자신의“첫 사극” 이라 고 밝힌 영화‘광대들: 풍문조작 단’ 은 조선 시대 팔도를 무대로 풍 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 대패 5인방에게 조선 최고의 권력 자 한명회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 이 된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이 영화에서 손현주는 세조를 왕위에 세우는데 가장 큰 공을 세 운 공신이자 지략가인 한명회를 연 기했다. “영화 사극은 처음이고, 드라마 로도 거의 한 적이 없어요. 1991년 KBS 대하드라마‘삼국기’ 가 있었 는데, 제가 그때 말에 밟혀서 다쳤 거든요. 그때 감독님이‘야 쟤 치 워’이러더라고요. 몸도 마음도 아 팠죠. 그 이후 사극은 내가 할 수 있 는 영역이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이후 4부작 드라마를 한 적도 있긴 한데, 정식으로는‘광대들’ 이 처음 이죠.” 그는 첫 사극 영화로‘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 해“이야기가 참신했다. 기왕 (사 극) 하는 것이라면 한명회에 도전 해보자 싶었다” 며“앞으로는 사극 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고 덧붙였 다. 손현주는“이번 영화를 통해 어 느 정도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웃었다. “말과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 었는데, 이번에는 말 타고 불에 들 어가라고 하더라고요. 뜨겁고 두려 웠어요. 너무 뜨거워서 귀 분장이 녹아내릴 정도였죠. 컴퓨터 그래픽 (CG)이 아니었어요. 말 고삐를 잡 고 있는 사람을 보조출연자에서 조 련사로 바꿔 달라고 건의했는데, 그런데도 다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어요. 나중에 모니터링했더니 그 림이 잘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말 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없어졌어 요.” 팩션 사극이지만, 손현주가 연 기한 한명회는 실존 인물인 만큼 좀 더 신경을 써야 했다. 손현주는“그동안 수차례 그려
TUESDAY, AUGUST 27, 2019
‘아이돌학교’ 도 조작 의혹 “팬들 뿔났다”고소·고발 움직임
진 한명회보다 덜 어렵게 만들고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고말 했다. “배역 자체는 무게감이 있었죠. 한명회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수 염도 길게 하고 뾰족 귀도 만들었 어요. 칠삭둥이였지만, 기골이 장 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의 드 라마와 영화에서는 왜소하게 나왔 지만, 이번에는 풍채가 있는 것으 로 만들었습니다.” 손현주는 영화 속 광대패 리더 덕호를 맡은 조진웅과의 호흡을 자 랑했다. 두 사람은 2009년 KBS 2TV 주말극‘솔약국집 아들들’ 에 서 처음 만났다. 그는“조진웅뿐 아니라 세조역 박희순, 광대패 고창석 등 모두 친 한 사람이라 현장에서도 나를 형
대접 안 하고 친구처럼 지냈다” 며 “(이렇게 친하면) 자칫 내용물이 흔들릴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 았다” 고 강조했다. 데뷔 초반 긴 무명시절을 겪은 손현주는 지난 30년 동안 드라마 ‘장밋빛 인생’(2005),‘추적자 더 체이서’(2012), 영화‘숨바꼭질’ (2013),‘악의 연대기’ (2015),‘보통 사람’ (2017)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연기 신(神)의 반열 에 올랐다. 그는“연기라는 것은 내가 한 선 택이므로 군말하지 않고 책임을 져 야 한다. 다치는 것도 내가 조심하 지 않으니까 다친 것” 이라며“앞으 로도 이 마음을 계속 가지고 연기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최근에는 악역과 특별출연을 자 주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방송 중 인 KBS 2TV 수목극‘저스티스’ 에 서도 악역을 맡고 있고 특히 tvN 드라마‘시그널’ (2016)에서 악역으 로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다. “ ‘시그널’때 나와달라고 해서 갔는데, 나중에 봤더니 제가 가장 나쁜 놈이더라고요? (웃음).‘광대 들’에서는 악역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세조 입장에서 한명회는 충신이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거죠. 박서준 씨와의 인연으로 영 화‘이태원 클라쓰’ 에도 특별출연 할 예정입니다.” 그는“황혼의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 고 의지를 불태웠다. “저는 고두심·박원숙·정혜선 선배 등과 함께 연상의 여인을 사 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40~50대 남자가 60대 이상 여성을 사랑하는 멜로가 나오면 왜 안 되 나요?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입니다. 키스신도 별로 안 해봐서, (시켜주면) 사정없이 키 스할 것 같아요. (웃음)”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프로듀 스 엑스(X) 101’(이하‘프듀X’) 투표수 조작 의혹이 엠넷의 또 다 른 오디션 경연‘아이돌학교’ 로옮 겨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팬 들의 고소·고발 움직임이 일고 있 다. ‘아이돌학교’시청자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26일 인터넷 커 뮤니티 디씨인사이드‘아이돌학 교’갤러리에 성명문을 올리고“2 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 흘렀지만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하려 한다” 고밝 혔다. 2017년 생방송으로 진행된‘아 이돌학교’최종회 투표수 조작 의 혹은 방송 직후부터 제기됐다. 데 뷔가 유력하던 연습생 팬들이 인증 한 투표수는 약 5천개에 달했지만, 실제‘아이돌학교’제작진이 공개 한 문자 투표수는 이에 훨씬 못 미 치는 2천700표가량이었다. 이 밖에도 방송 중 특정 출연자 들의 온라인 득표수가 변경된 점, 제작진이 최초 공지하지 않은 방식
으로 중간 탈락자를 선정한 점 등 이 의혹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돌학교’진상위는“엠넷 을 상대로 여러 방면에서 해명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단 한 번도 공 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면서“더 큰 의혹으로 반복된‘프듀X’조작 사태를 보며 제작진을 뛰어넘어 엠 넷 자체에 대해 의심하는 단계가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대표 고소인을 자청한‘아이돌 학교’진상위 구성원은“ ‘프듀X’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 수사관이‘아이돌학교’의혹 건에
대해서도 고발할 의향이 있는지 ‘프듀X’고소인 측 법무법인에 문 의했다고 한다” 며 법적 대응에 나 서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에 CJ ENM 엠넷 관계자들을 고소한 ‘프듀X’진상위는‘아이돌학교’ 제작진의 조작 정황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프듀X’데뷔 조 순위 선정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 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일부 발 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여정, KBS 드라마‘99억의 여자’주연 캐스팅 배우 조여정이‘99억의 여자’ 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조여정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 트는 26일 조여정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99억의 여자’정서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99억의 여자’ 는 우연히 현찰 99 억원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서연은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 는 집을 떠나 안정된 행복을 찾아 방황하는 인물이다. 드라마는‘화랑’ ‘오 마이 금 비’ ‘장영실’등을 연출한 김영조 PD와‘불야성’ ‘유혹’ ‘개와 늑대 의 시간’ ‘닥터 진’등 대본을 집필 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 품이다.
웰메이드 심리스릴러‘왓쳐’6.6% 종영…올해 OCN 최고 성적 꼼꼼한 연출과 베테랑 배우의 연기가 만나 탄생한 걸출한 수작이 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OCN 오 리지널‘왓쳐’최종회는 6.6%로 8 주간의 막을 내렸다. 이는 올해 방송된 OCN 오리지 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자 역 대 OCN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보이스2’ (최고시청률 7.1%) 뒤를 잇는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선 비리 수사팀장 도치광(한석규 분)이 부패 경찰 모임 ‘장사회’와‘거북이’를 잡기 위해 청장과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김영군 (서강준)이 알게 되는 모 습이 담겼다. ‘왓쳐’는 김영군과 도치광이 서로에 대한 경 계를 풀지 않는 모습으로
극을 마치면서‘감시자는 누가 감 시하는가’라는 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왓쳐’ 는 부패 경찰을 수사하는 경찰 내 비리수사팀을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다. 누가 적이고 아군 인지 모호한 상황에서 주요 인물 간 불신이 싹트는 혼란스러운 분위 기가 돋보였다.
특히 한석규의 연기는 극의 서 스펜스를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이 었다. 극 중 자의적인 기준으로‘나 쁜 경찰’ 을 처단하고 다니는 도치 광은 한석규의 연기로 인해 정의로 운 경찰과 광기가 서린 악인 사이 를 오갔다. 서강준 또한 지금까지 로맨틱코 미디 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보여줬 던 것과는 다른 매력을 장르극에서 보여주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한차 원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길호 PD는‘비밀의 숲’ (2017) 에서 보여줬던 인물 내면의 심리 묘사와 복선을 하나둘씩 쌓아나가 는 연출 실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왓쳐’후속으로는 OCN의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이 자 임시완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으 로 선택한‘타인은 지옥이다’ 가 31 일부터 방송된다.
연예
2019년 8월 2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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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장악‘호텔 델루나’ , 침체된 OST 시장에‘단비’ 주인공 감정 투영 가사· ‘황금 라인업’ …태연·거미·폴킴 등 1위 바통터치 6월 OST 차트 점유율 최저치서 반등…프로듀서“작품·노래 맞아떨어져” “내가 미쳐서 날뛰다가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넌 내 옆에 있어 줘.” (장만월)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구찬 성) 애틋한 눈빛을 나눈 장만월(아 이유분)과 구찬성(여진구)이 따뜻 한 포옹을 한다. 두 사람을 내려다 보던 월령수에는 푸른 꽃이 활짝 피어난다. 꽃이 흐드러질수록, 만 월의 천년 삶도 종지부를 찍게 돼 이별이 성큼 다가왔음을 예고한다. 장만월의 눈에선 눈물이 떨어진다. tvN 드라마‘호텔 델루나’10회 엔딩. 이때 둘의 감정을 절절히 옮 겨놓은 노래가 흘러나온다. ‘무심히 널 떠올리게 되면/ 불안 해지는 맘 어떻게 해야 하니/ 안녕 이제는 안녕/ 이 말 도저히 할 수가 없어/ 너로 가득 찬 내 마음’ ‘ (안 녕’중) 폴킴이 부른‘안녕’ 은 지난 12일 공개돼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다. 그뿐만 아니다.‘호텔 델루나’ OST 곡들은 지난달부터 집안싸움 을 하며 차트 정상을 바통 터치했 다. 태연의‘그대라는 시’ 를 시작으 로 헤이즈의‘내 맘을 볼 수 있나 요’ , 거미의‘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벤의‘내 목소리 들 리니’ , 폴킴의‘안녕’ , 펀치의‘돈 포 미’ (Done For Me)까지 음원 공 개 때마다 잇단 1위를 했다. 20일 현재 멜론차트 10위권에는 ‘호텔 델루나’OST 6곡이‘줄 세우 기’ 를 해 여름 차트를 장악한 모양 새다. 대부분 발라드여서 댄스곡 성수기인 여름 차트에서 발라드 강 세도 견인했다. 드라마 OST가 막강한 화력을 보인 것은 2017년 1월 종영한 tvN 드라마‘도깨비’이후 2년 반 만이 다.‘도깨비’OST 곡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간다’ 는 가온차 트 2017년 결산‘음원 킹’ 에 올랐 다. ‘호텔 델루나’OST 제작사 냠 냠엔터테인먼트 송동운 대표는“드 라마 OST가 히트하려면 좋은 작품
과 배우, 좋은 가수와 노래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한다” 며“드라마 시 청률이 높아도 노래 퀄리티가 떨어 지면 안 되고, 노래가 좋아도 드라 마 화제성이 없으면 안 된다. 하나 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
이승철, 성대 수술 딛고 10월부터 전국투어 ‘보컬의 신’이승철이 성대 수 10월 성대 수술을 받은 뒤 1년 만에 술을 딛고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열리는 공연이다. 전국투어를 여는 2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승철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은 10월 5일 일산 고양아람누리에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tvN 에서 성대 수술 서‘2019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개똥이네 철학관’ [더 라이브]’ 라는 타이틀로 첫 무 로 몇 달 간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고 밝히며, 무대와 노래에 대한 소 대에 오른다. 이어 12일 천안, 19일 전주, 11월 중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9일 의정부, 16일 인천, 23일 성남, 투어 제목인‘더 라이브’ 는음 30일 안동, 12월 7일 청주, 14일 광 악 본연의 감동에 집중한다는 의미 주, 21~22일 서울, 28일 부산, 31일 를 담았다. 대구까지 총 12개 도시를 돌며 팬 그는 이 무대에서‘소리쳐’ ‘그 , 들과 만난다. 런 사람 또 없습니다’ ,‘희야’ ,‘마 이번 투어는 이승철이 지난해 이 러브’ ,‘잊었니’ ,‘잠도 오지 않
는 밤에’ ,‘네버 엔딩 스토리’ ,‘마 지막 콘서트’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소녀시대’등 많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터파크 측은“데뷔 이래 2천 여 회 이상 공연한 이승철의 33년 내공이 어우러질 것” 이라며“ ‘보컬 신’ 의 완벽한 복귀를 알리는 자리 이자, 레전드 가수의 새로운 열정 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 이라고 소 개했다. 이번 투어 수익금 일부는 그가 수년간 진행해온 아프리카 차드 학 교 건립 비용으로 쓰인다.
들다” 고 강조했다. ‘호텔 델루나’OST는 매주 방 송 직후 평균 2곡씩 총 12곡이 출시 됐다. 드라마 전개 속도에 맞춘 순 발력 있는 공개는 시청자들의 빠른 피드백으로 이어졌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선을 투영한 감성적인 노랫말, 가창력과 전달력 을 겸비한 가수들의‘황금 라인업’ 이 호평받았다. 6곡 작사에 모두 참여한 지훈은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인물들의 특징을 먼저 파악했다” 며“장만월 은 차가운 척하지만, 안으로는 따 스한 감성을 가진 인물이었고, 구 찬성은 장만월이 반할 정도로 착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었다. 테마마다 그들이 가진 감성을 토대로 가사를 썼다” 고 설명했다. 주인공들의 깊어지는 감정 변화 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가사에 신경 쓴 노래는‘안녕’ 이다. 지훈은‘안녕 이제는 안녕/ 이말 도저히 할 수가 없어’ 란 부분에서 두 사람의 절절한 마음이 잘 나타 나도록 했다고 꼽았다. 그는“공동 작사한 폴킴의 가사 에서는‘잠시 스치듯 만나 운명처 럼 날 꽃피우게 해’ 란 부분이 주인 공들의 감정 표현을 잘 나타내 좋 았다” 고 짚었다. ‘음원 강자’ 들로 라인업을 구축 한 것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송 동운 대표였다. 그는 이 드라마에 앞서‘태양의 후예,‘괜찮아, 사랑 이야’ ‘달의 , 연인-보보경심 려’등 인기 드라마 OST 작업을 했으며 ‘도깨비’히트곡 4곡도 프로듀싱했 다. 송 대표는“드라마가 잘된 뒤 가 수를 섭외한 것이 아니라, 시작 전 이미 캐스팅과 모든 녹음을 끝냈 다” 며“좋은 배우와 작품이 있어 상 응하는 최고의 가수로 라인업을 짰 다” 고 말했다.
‘호텔 델루나’ 는 한동안 침체해 온 드라마 OST 시장에 단비가 됐 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7년‘도 깨비’이후 지난해부터 음원 시장 에서 OST가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 히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차트‘디지털 톱 400’ 에 OST 곡은 31곡, 올해 상반 기에는 24곡이 진입했다.‘태양의 후예’ 와‘또 오해영’ 이 방송된 2016 년 연간 차트에 67곡이 진입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지난해엔 안방극장 신드롬을 일 으키며 여러 곡의 OST를 동시다발 적으로 히트시킨 화제작이 드물었 던 영향도 있다. 그해 드라마‘스카이 캐슬’이 히트했지만, OST 중 하진의‘위 올 라이’ (We All Lie) 외엔 주목받지
못했다.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은“ ‘태양의 후예’ 나‘도깨비’때 는 월간차트 OST 점유율이 30%까 지 올라갔다” 며“그러나 지난해 1 월부터 올해 6월까지 OST 점유율 이 10%를 넘은 것은 작년 12월이 유일했다. 특히 올해 6월은 OST 점 유율이 3.7%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 냈다” 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이어“ ‘호텔 델루나’ OST가 공개된 지난달 점유율이 5.6%로 반등했으며, 8월에는 점유 율 10%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 측된다”면서 “드라마 시청률과 OST 매출이 비례하는 건 아니지 만,‘호텔 델루나’ 는 시청률이 10% 대까지 꾸준히 상승해 OST도 탄력 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 다.
경찰,‘원정도박’승리·양현석 28·29일 소환조사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 표가 각각 28일과 2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 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 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 양 전 대표 를 28일과 29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 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 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 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 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환치기’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 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 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도박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삿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횡령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알 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 반 혐의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 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 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 해 성접대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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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사생활 침해 비판 중국서 AI로 하품하는 학생도 잡아낸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가 인공지능 (AI) 기술로 학생들이 하품하는 것 까지 모니터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하이에 있는 상하이중의약대 학 부속 민항창웨이초등학교는 얼 굴 인식과 빅데이터, 열 감지 등의 기술로‘지능식 교실 행위 분석 시 스템’ 을 구축하고 있지만 이를 놓 고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 이 제기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 임스가 26일 보도했다. 학교는 신기술을 이용해 학생의
앉은 자세나 하품, 인사, 대답하기 위해 손드는 행위, 자발적으로 쓰 레기를 줍는 행위 등을 수집해 평 가한다. 이 계획은 학생들의 학습을 돕 고 교사들의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는 이 학교의 계획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한 이용자는“학교가 로봇을 만 들어내려고 하느냐?” 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학생들의 사
생활과 자유가 침해받는다고 지적 했다. 슝빙치 21세기 교육연구소 부소 장은 교실에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 하는 것이 새롭지는 않지만, 행동 분석을 넘어 학생들의 자세를 평가 하고 교사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이 기술이 쓰이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러한 첨단 시스템은 사생 활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관계도 왜곡할 것이라고 지 적했다.
伊 연구팀‘절멸 위기’북부 흰코뿔소 인공 수정 성공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흰코뿔소 의 인공 번식 가능성이 열렸다. 26일(현지시간)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동물복 제업체 연구진이 전날 북부 흰코뿔 소의 인공 수정에 성공했다. 지난주 케냐에서 서식하는 암컷 으로부터 10개의 난자를 확보한 연 구진은 죽은 수컷의 냉동 정자를 활용해 인공 수정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7개의 난자에서 착상이 이 뤄졌다.
신화 속‘트로이’ 의 건립연대는 기원전 3천500년 발굴팀 새 유적층‘트로이-0’확인…기존 층보다 600년 앞서 그리스 신화 속‘트로이의 목 마’이야기로 잘 알려진 도시 트로 이의 건립연대가 기원전 3천50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 졌다.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는 26 일(현지시간) 뤼스템 아슬란 터키 차나칼레 3·18 대학 교수가 이끄 는 발굴팀이 트로이 유적지에서 가 장 오래 전 형성된 새 유적층을 발 견했다고 전했다. 트로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 지만, 그 위치는 현재 터키 차나칼 트로이 발굴 현장에 설치된 목마 레 주(州) 북서부 지방이다. 이 지 역은 고대 그리스어로 이오니아라 에 적어도 10개 이상의 도시 문명 고 불렸다. 이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트로이는 1863년 유적지가 확인 아슬란 교수팀이 발굴한 유적층 되면서 신화 속 상상의 장소가 아 은 기존 가장 오래된 유적층보다 닌 실존한 도시였음이 입증됐다. 600년가량 연대가 앞서는 것으로 이후 전 세계 고고학자들이 트 확인됐다. 로이 유적 발굴에 뛰어들어 기원전 아슬란 교수는“발굴 작업 중 2900년부터 14세기까지 연대가 다 ‘트로이-2’유적층 근처에서 연대 른 10개의 유적층이 같은 장소에 가 다른 유적층을 발견했다” 며“새 겹쳐 있음을 확인했다. 유적층은 우리가‘트로이-1’ 이라 이는 고대 트로이가 있던 자리 고 부르는 것보다 600년가량 먼저
형성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 다. 발굴팀은 새 유적층에서 토기 와 나무 기둥, 불에 탄 흔적 등을 발 견했으며 이 유적층에‘트로이-0’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슬란 교수는“‘트로이-0’의 발견으로 트로이의 건립연대가 기 존보다 600년가량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며“이는 트로이가 기원전 3 천500년 무렵 건립됐다는 의미” 라 고 덧붙였다.
“BBC 야생 프로그램 세렝게티‘악마의 편집’논란 휩싸여”
멸종 위기인 북부 흰코뿔소의 인공 수정 작업을 하는 이탈리아 연구팀.
지구상 마지막 수컷 정자 활용…種 생존‘한줄기 희망’ 연구 책임자인 체사레 갈리는 “착상 성공률이 꽤 높아 연구진도 놀랐다” 고 dpa 통신에 말했다. 정자의 주인공은 야생에서 존재 한 마지막 북부 흰코뿔소 수컷으로 알려졌다. 45년간 수단에서 서식하다가 작 년 3월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로 안 락사됐다. 사실상 종(種)의 절멸 위기 상 황에서 한 줄기 희망이 솟아난 것 이다. 다만, 이 수정란이 배아로 발전 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TUESDAY, AUGUST 27, 2019
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여기에는 약 열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다. 배아가 생성되면 냉동시킨 뒤 같은 종의‘대리모’ 에 이식될 예정 이다. 난자를 제공한 암컷들은 건 강 문제로 새끼를 갖기 어려운 것 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최소 5마리의 북부 흰 코뿔소를 탄생 시켜 아프리카 야생 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 표로 삼고 있다. 이는 수십 년이 걸 릴 장기 프로젝트다. 연구진은“북부 흰코뿔소의 미
래는 오로지 인공 복제 기술에 달 려 있다” 라고 말했다. 이번 인공 수정 작업은 수년간 의 연구와 기금 모금을 통해 성사 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르면 내달 초 배아 형성의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 다. 코뿔소는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지난 수십 년 간 밀 렵꾼들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코뿔소의 뿔은 중 국을 비롯한 아시아 밀수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된다.
영국 BBC 방송이 아프리카 세 렝게티 사막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 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세렝게 티’ 가 때아닌‘악마의 편집’논란 에 휩싸였다고 선데이타임스가 25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드라마처럼 만든 이 야 생 시리즈물이 실제 영상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시청 자들은 컴퓨터 기술이 영상에 줄곧 이용돼‘조작’ 에 가깝다고 주장하 고 있다는 것. 신문에 따르면 세렝게티는 BBC가 밝히는 것처럼 드라마가
세렝게티 사막 야생의 모습을 담은 BBC 프로그램‘세렝게티’
“드라마처럼 만든 것, 모두 실제 영상”vs“조작 가까워” 가미된 야생의 모습을 다루고 있 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워즈에 출연 했던 존 보예가가 내레이터로 참여 했고,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로 환 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리어 나도 디캐프리오도 즐겨보는 것으 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BBC는 세렝게티에서 가장 인 상적인 장면들은 아프리카 사바나 기후 지역에 사는 동물들을 1년여 동안 촬영해 서로 관련된 이야기가 뒤따르도록 드라마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모든 동물의 움직임은 실제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1년여 동안 3 천 시간 넘도록 촬영한 영상물이라 는 게 BBC의 주장이다. 하지만 온라인 화면을 분석한 시청자들은‘똑똑한 편집’이상이 라고 꼬집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 다. 특히 논란이 되는 대목은 유속 이 빠른 강물에 떠내려간 새끼 얼 룩말이 악어들이 득실거리는 강에
서 극적으로 구출되는 장면을 담은 4번째 이야기‘불운’ (Misfortune) 편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새끼 얼룩말이 물흐름이 빠른 강물에 떠 내려가는 것처럼 화면에 나타나고 악어들이 다가가는 모습이 비친다. 또 극적인 음악이 흐르는 가운 데 내레이터인 보예가는 동물학자 이자 TV 다큐멘터리‘라이프 온 어스’ (Life on Earth),‘더 리빙 플 래닛’ (The Living Planet)의 해설 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애튼버러처 럼“어린 새끼 얼룩말이 멀리 떠내 려갑니다. 지쳐 있고, 무방비상태 입니다. 분명히 위험에 처해 있습 니다”라고 긴급한 상황을 설명한 다. 그러나 강물에 빠진 새끼 얼룩 말의 모습은 이상하게도 강물 배경 과 떨어져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 다. 유튜브 채널 BBC 어스(Earth) 에도 공식으로 올라 있는 이 영상 은 75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랜디 H.라는 시청자는“내가 미 친 것인가 아니면 BBC가 저런 빠 른 강물 속에 컴퓨터생성화면 (CGI)으로 얼룩말 한 마리를 만들 어낸 것인가” 라고 지적했다. ‘아흐메드’ 라고 자신을 밝힌 또 다른 시청자는“BBC는 CGI를 공 룡 애니메이션에나 사용했어야 한 다. 이것은 어처구니없는 일” 이라 고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시리즈물을 만든 존 다우너 감독은“우리는 세렝게 티가 드라마화한 시리즈물이고, 일 반적인 드라마기법을 사용했다고 분명히 밝혀왔다” 면서“해설과 극 적인 전개를 돕기 위해 실제 영상 을 조합하는 기술이 때때로 사용됐 지만 어떤 동물도 CGI를 이용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 다. 신문은 그러나 모든 시청자가 이 프로그램이 다큐멘터리가 아니 라 드라마처럼 만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 다.
‘브렉시트 상징’뱅크시 유명 벽화 하루아침에 사라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를 상징화한‘얼 굴 없는’ 거리예술가 뱅크시 (Banksy)의 벽화가 갑자기 사라져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벽화는 잉글랜드 남동부 항 구도시 도버의 한 건물 벽면에 새 겨졌던 것으로, 한 작업자가 12개 의 별로 구성된 EU 국기에서 별 하나를 끌로 파내는 작업을 하는, 브렉시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이다. 26일 CNN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도버 지역의 캐슬 어뮤즈먼
뱅크시의 벽화
잉글랜드 도버 건물에 그려졌던 것…벽화 사라지고 비계만 남아 츠(Castle Amusements) 빌딩의 한쪽 면을 지난 2017년부터 장식하 고 있던 뱅크시의 벽화가 지난 주 말 갑자기 사라졌다. 지역 주민 데이비드 조지프 라 이트는 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 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즉 비 계가 지난 24일 벽화 옆으로 세워 졌고 다음 날 오전에는 그 작품의 모습이 없어졌다고 CNN에 말했 다. 앞서 건물 주인인 고든 (Godden)가(家)는 2017년 성명을 통해 벽화를“유지하거나 제거할 지, 아니면 팔아버릴지를 궁리하고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판매 쪽으로 결정 나면 수익금을 지역 자선단체
들에 기부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방송은 벽화 위로 페인트가 칠 해졌는지, 아니면 판매 용도로 치 워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 했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도버 지 역에 그려진 이 벽화는 그동안 지 역의 명물이 돼 왔다. 관광객들도 일부러 이 지역을 찾아와 벽화 앞 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지역 주민들 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지역 주민인 리사 그린-존스는 페이스북에“걸작을 지워버린 이 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며, 이 는 완전한 비극” 이라며 최근에 아
일랜드에서 찾아온 집안 식구가 가 장 먼저 보려 했던 것도 벽화였다 고 썼다. 또 다른 주민인 피터 개스틴은 이번 행위를“문화적 반달리즘” 으 로 규정하고, 다른 지역이나 도시 에서는 뱅크시 작품 위에 페인트가 칠해졌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서는 벽화가 어차피 철거될 건물에 그려진 것이 라며 어쩔 수 없는 일이라거나, 벽 화를 보면 브렉시트 이후에 대한 두려움이 상기되곤 했다며 더 보지 않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을 드러냈 다. 뱅크시는 이번 일에 대해 아직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건강정보
2019년 8월 27일(화요일)
“맥주보다 물 마셔야” 땀 흘리는 여름‘요로결석’주의 무더운 여름에는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신장 질환에도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특히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데다 재발도 잦은‘요로결석’ 은 기온이 높아 체 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여름에 환자 가 가장 많아진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인‘요로’ 에 돌(결석)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일 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에 칼슘 및 여러 성분이 뭉쳐서 커지면 결석이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신장에서 생 긴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지만
“하루에 물 2~3ℓ 섭취하면 요로결석 발생·재발 막는데 도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 해지는 여름에 환자가 많다. 수분 손실이 심하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농축되면서 결석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과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의 진료 인원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 ∼9월), 그중에서도 8월이 가장 많 았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엔 3만6천여 명이었던 환자가 같은 해 8월에는 4만5천여명으로 급증했다. 요로결석은 간헐적으로 발생하 는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가장 흔 한 증상이다. 옆구리를 약간만 두 드려도 매우 심한 통증을 느낀다. 미세혈뇨를 동반하는 환자도 많다.
하부 요관이나 방광, 요도에 결석 이 있는 경우에는 급하게 소변이 마렵거나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 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결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 으면 통증이 재발하거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또 요로결석은 한번 걸리면 재 발하기 쉬우므로 평소에 철저히 예 방해야 한다. 의료계에서는 요로결 석 환자의 30~50%가 5년 내 재발 한다고 본다. 요로결석의 발병과 재발을 피하 려면 짠 음식과 동물성 단백질 섭 취는 줄이고, 땀 흘린 후에는 충분 한 수분을 보충하는 등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맥주를 마시면 소변 량이 늘어나 결석을 제거할 수 있 다는 풍문이 있지만, 알코올로 인 한 역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조 언이다. 알코올 섭취는 탈수 현상 을 유발할 수 있고, 맥주 속‘퓨린’ 이 만들어내는 요산은 결석의 원인 이 된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 과 교수는“맥주 대신 물을 하루에 2~3ℓ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게 요 로결석을 자연적으로 배출시키는 데 좋다” 며“수분을 섭취하면 결석 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 고 결석 성분을 희석하기 때문에 질병 발생과 재발을 모두 예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편두통 있으면 커피 하루 1~2잔으로 제한해야”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하루 1~2 잔의 커피는 괜찮으나 3잔을 넘기 면 편두통 발작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Beth Israel Deaconess) 메디컬 센터 심혈관 역학연구실장 엘리자 베스 모스토프스키 교수 연구팀이 간헐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이 있는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카페인이 함 유된 음료 섭취, 생활습관, 편두통 발작의 시간과 특징에 관한 전자 일기(electronic diary)를 하루 2번 씩 6주 동안 쓰게 했다. 이들은 66%가 하루 평균 1~2잔, 12%는 3잔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 셨다. 조사 기간 중 편두통 발작 빈 도는 평균 8.4회였다. 연구팀은 카페인 음료 섭취 빈 도와 편두통 발작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카페인 음료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날은 그날이나 그다음 날 편두통 발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스트레스, 수면, 신체활동, 멘스 등 편두통 발작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 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경구 피임약 복용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페인 음료 하루 1~2잔은 편두 통 발작과 영향이 없었다. 연구팀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카페인 커피 1잔(227g), 차 1잔 (170g), 탄산음료 1캔(340g), 에너지 음료 1잔(57g)을 카페인 음료 1잔 으로 간주했다. 카페인은 편두통 발작을 일으킬 수 있지만,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 이 되기 때문에 카페인과 편두통 발작 사이의 연관성은 복잡한 면이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독감 바이러스에 살아남는 곤봉체 세포, 비법은 DNA 자체 수리”
기관지에 많은‘곤봉체 세포 (club cell)가 손상된 DNA를 스스 로 수리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공격에도 살아남는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곤봉 체 세포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자극 해 염증을 촉진하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봉체 세포의 이런 특성은, 만 성 폐쇄성 폐 질환과 천식 같은 호 흡기 질병 치료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 다. 독감 바이러스엔 A형과 B형 두 가지가 있다. A형은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 외에 조류 등에도 전염하지만, B형 은 사람만 숙주로 삼는다. A형 바 이러스는 유전물질로 단일 가닥의 RNA를 갖고 있다. 숙주 내로 침투한 바이러스는 활성산소를 무기로 DNA의 활성 부위를 찾아 손상한다. 세포가 죽 는 건, 이런 손상이 바이러스 퇴치 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을 막을 정 도로 쌓이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 의대의 니콜라스 히튼 분자유전학·미생물학 조교 수팀은 관련 연구보고서를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 에 최근 발표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 개요에 따르면 곤봉체 세포는 폐포(허파 꽈리)와 기도를 연결하는 기관지 에 많이 존재한다. 원래 이들 세포 는 기관지 내벽 점막의 계면활성 물질(점액)과 내벽 표면을 구성하 는 단백질을 주로 생성·분비한다. 히튼 교수팀이 곤봉체 세포를 연구하기 시작한 건 오래됐다. 다른 세포가 대부분 사멸할 정 도로 맹렬한 독감 바이러스의 공격
미 듀크대 연구진, 만성 천식 치료‘실마리’기대 을 받아도 곤봉체 세포가 살아남는 다는 사실은 2014년에 처음 알았다. 2016년엔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시 곤봉체 세포가 단백질 생성을 대폭 늘리면서 면역체계에 신호를 보내‘염증 촉진’사이토카인(신호 전달물질) 수위를 높이게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곤봉체 세포의 이런 특성을 보 고 연구팀이 내린 잠정적 결론은,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한 뒤에도 폐 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침입에 맞설 태세를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히턴 교수는 이와 관련해“독감 바이러스가 어떤 변화를 일으켜, 또 다른 호흡기 감염에 대한 인체 의 저항력을 키운다는 걸 시사한 다” 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2009년 대유행 당시 독감 바이러스가 여름철에 창궐했 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통상적으로 찾아오는 가을과 겨울 주기를 피했 기 때문이다. 히턴 교수팀은 이번에 펜실베이
니아대 의대의 사라 셰리 미생물학 교수와 협력해 바이러스 감염 기간 에 나타나는 곤봉체 세포의 반응 경로를 모두 탐색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공격을 받 는 곤봉체 세포가 종전보다 DNA 수리를 대폭 강화하고, 계면활성 물질을 계속 생성하면서 염증도 부 추긴다는 걸 확인했다. 그런데 독감 바이러스를 이겨내 고 평소처럼 염증 반응을 자극하는 곤봉체 세포는‘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염증을 촉진하는 체내 환경이 바이러스 수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바이러스를 퇴치한 후에 과도한 염증 때문에 목숨을 잃는 독감 환자도 종종 나온다. 히턴 교수는“(바이러스) 감염 의 이면에서 일군의 곤봉체 세포가 과도한 염증을 일으키는 건 확인됐 다” 라면서“이들 세포의 작용을 줄 이면 염증을 완화할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50대 때 심혈관 건강 좋으면 노년 치매 위험↓” 50대 때의 심혈관 건강 상태가 노년의 치매 발생을 좌우할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의 세버린 사비아 역학·공 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50세에 ‘화이트홀 II 연구’ (Whitehall II Study)에 참가한 남녀 7천899명의 평균 25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화이트홀 II 연구’ 는 사회-행 동-생물학적 요인이 장기적인 건 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것으로 연구 기간에 이 중 347명이 치매 진 단을 받았다. 치매 발생 연령은 평 균 75세였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심혈관 건강 평가 방법인 ‘7대 생활수칙’(Life’s Simple 7)의 평가 자료가 바탕이 됐다. 이 7가지 수칙은 ▲정상 혈압 ▲ 낮은 혈중 콜레스테롤 ▲낮은 혈당
▲운동 ▲건전한 식습관 ▲체중 관 리 ▲금연이다. 평가 방법은 항목마다‘좋음’2 점,‘중간’1점,‘나쁨’0점으로 점 수를 매겨 종합성적이 0~6점이면 심혈관 건강 상태가‘나쁨+’ , 7~11 점이면‘중간’, 12~14점이면‘적 정’ 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종합 평가 점수가 노 년의 치매 발생과 어떤 연관이 있 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50대 때 심혈관 건강 종 합점수가‘나쁨’ 인 그룹은 치매 발 생률이 1천명당 3.2명,‘중간’ 인그 룹은 1.8명,‘적정’ 인 그룹은 1.3명 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올라갈수록 치매 위험은 꾸준히 낮아졌다. 이는 50대에 심혈관 건강이 조 금만 개선돼도 노년의 치매 위험은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심혈관 건강 평가점수가 높을수 록 20년 후 MRI 촬영에서 뇌 전체 와 회색질(grey matter)의 용적이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 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 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 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 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white matter)이라고 불린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TUESDAY, AUGUST 27, 2019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AUGUST 27, 2019
“평범한 룩도 럭셔리하게” …★들의 액세서리 액세서리 스타일링 즐기는 현아·선미·블랙핑크…트렌디하게 연출하는 법 티셔츠, 청바지와 같은 평범한 스타일에도 액세서리만 제대로 걸 치면 멋스러운 룩이 탄생한다는 사 실. 화려한 의상으로 멋을 내는 것 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엔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에 독특한 액세서리 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스타들의 패션으로 살펴보는 2019 S/S 액세 서리 트렌드를 소개한다. ◆ 레이어링이 답…걸치고 또 걸칠 것! 올여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 출하고 싶다면 여러 가지 액세서리 를 주렁주렁 겹쳐 착용할 것. 패션 브랜드‘샤넬’ ‘알렉산더 맥퀸’ ‘끌로에’ 는 여러 가지 디자 인의 목걸이와 초커를 겹겹이 레이 어드해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굵은 체인과 촘촘한 체인, 진주 목걸이와 팬던트 목걸이를 믹스매 치 하는 등 각기 다른 디자인의 목 걸이를 함께 착용해 강렬한 포인트 를 더했다. 알렉산더 맥퀸은 몸 전 체를 휘감는 보디 체인까지 매치하 기도 했다. 가수 현아와 그룹 에이핑크 손 나은, 블랙핑크의 로제는 네크라인 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의상에 다양 한 목걸이를 겹겹이 착용했다. 현아는 발랄한 뷔스티에, 브이 넥 민소매 티셔츠에 목걸이를 클리 비지 라인을 따라 늘어지도록 착용 해 매혹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손나은은 가느다란 체인이 겹겹 이 연결된 목걸이에 하트 장식이 달린 가죽 초커를 매치했으며, 로 제는 블랙 오프숄더 톱에 골드 메 달 목걸이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분 위기를 연출했다. ◆ 알록달록 비즈 액세서리 여름인 만큼 알록달록한 색감과 시원한 분위기의 비즈를 선택하면
청량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안나 수이’ 와‘프 라발 구룽’ 은 크고 작은 비즈를 연 결한 팔찌와 목걸이 등을 선보였 다. 이들은 화려한 트로피컬, 에스 닉 패턴 의상과 함께 비즈 액세서 리를 겹겹이 매치해 시원하고 빈티 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욕 기반의 비즈 액세서리 브 랜드‘록산나 애슐린’ 은 깔끔한 화 이트 셔츠와 함께 비즈 목걸이를 매치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작은 크기의 비즈가 돋보이는 목걸이를 여러 겹 착용해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스타들은 알록달록한 컬러 비즈 액세서리만을 매치하기 보다는 클 래식한 아이템들과 믹스매치해 은 근한포인트를 더했다. ‘패셔니스타’ 로 주목받는 모델 아이린과 현아는 비즈 목걸이를 우 아한 분위기의 팬던트 목걸이와 함 께 매치했다. 아이린은 화이트 리 넨 셔츠와 함께 비즈 목걸이를 착 용한 반면 현아는 발랄한 컬러 탱 크톱과 매치해 서로 다른 스타일링 을 완성했다. 그룹 블랙핑크 지수는 스마일
비즈 목걸이와 파스텔톤 하트 팔찌 를 클래식한 가죽 손목시계와 함께 착용해 독특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했다. ◆ 더욱 크고 화려해진 귀걸이 올여름엔 크고 화려한 귀걸이가 단연 대세.‘너무 크지 않을까’하 는 생각은 접어두자. 어깨까지 내 려오는 긴 길이와 얼굴의 반절 정 도의 큰 크기의 귀걸이라도 이번 시즌엔 과하지 않다. 패션 브랜드‘알렉산드레 보티 에’는 쇄골뼈까지 길게 내려오는 크리스탈 귀걸이를,‘쟈크무스’ 는 굵은 링이 주렁주렁 연결돼 어깨까 지 내려오는 긴 귀걸이를 선보였 다. 끌로에는 모델 얼굴의 반절 정 도 크기의 큼직한 골드 귀걸이를, 샤넬은 큼직한 브랜드 로고 레터링 이 돋보이는 귀걸이를 내놨다. 크고 화려한 귀걸이를 앞장 서 서 착용한 것은 엄청난 조명들 아 래 서야하는 가수들이다. 가수 핫펠트와 선미, 그룹 트와 이스의 모모는 폭포처럼 쏟아져내 리는 듯한 크리스탈 캐스케이드 귀 걸이로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선미는 이번 시즌 인기를 끌고 있는 늘어진 형태의 크리스탈 목걸이와 함께 매치해 화려함을 더 했으며, 가수 청하는 어깨까지 길 게 늘어지는 진주 귀걸이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독특한 모양의 귀걸이를 선택하 면 더욱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런웨이에 자주 등장한 것은‘하트 모양’ 이다. 패션 브랜드‘발렌시아가’ 는하 트 모양을 따라 반짝이는 크리스탈 장식이 들어간 귀걸이를,‘에스까 다’ 는 귀 아래로 가볍게 내려오는
골드 하트 귀걸이를 선보였다. 가 수 선미와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은 각각 다른 디자인의 하트 귀걸이로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우아하고 매혹적인 드레스 룩엔 선미처럼 클래식한 십자가 모양 귀 걸이를, 통통 튀는 스트리트 패션 엔 달러 모양 링 귀걸이를 착용하
는 등 자신이 연출할 패션에 맞는 귀걸이를 선택해 개성을 살려보자. 여름에 알맞은 시원한 컬러와 소재감의 플라스틱 귀걸이를 선택 해도 좋다. 가수 겸 배우 설리와 현 아는 알록달록한 꽃 귀걸이와 데이 지 귀걸이를 꽃무늬 원피스와 매치 해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스포츠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사이영상 잃었다고?” 美 매체“어처구니없는 발상”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사이 영상을 잃었다고?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미국 스포츠매체‘SB네이션’ 은 26일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홈 3 연전을 되돌아보며‘류현진은 사 이영상을 놓치지 않았다’고 보도 했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10이 닝 5피홈런 11실점에 그치면서 시 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00까지 뛰어올랐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평 LA 다저스 류현진(왼쪽 끝)은 뉴욕 양키스 타선에 고전한 뒤 강판됐다. 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 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지 못하 면 사이영상을 차지하기 힘들 것이 이닝 동안 작성한 기록과 같았다’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으니까’ 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고 설명했다. 라고 설명했다. 23일 양키스와 홈경기 부진이 그러나 사이영상을 단번에 앗아 이어‘물론 류현진 곁에는 훌륭 결정적이었다. 류현진은 4⅓이닝 9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 경쟁자들이 있다. 워싱턴 맥스 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 ‘류현진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슈어저(ERA 2.41), 뉴욕 메츠 제이 실점에 그쳤고, 팀은 2-10으로 크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콥 디그롬(ERA 2.56)은 fWAR 5.6 게 졌다. 있다. 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고, 매체는‘류현진은 양키스전에 류현진이 23일 경기로 사이영상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도 1, 2 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을 잃었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발 위를 다투고 있다. bWAR은 디그 이 경기에서 기록한 자책점과 홈런 상이다. 이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롬이 5.5로 선두고 슈어저(5.4)와 수는 그가 앞선 홈 11경기에서 77⅔ 은 류현진의 것이었다. 12일까지도 류현진(4.6)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여전히 ML 승률 1위” LA 다저스, 파워랭킹 1위 지켜
나 사이영상이 단순히 WAR 선두 에게 주어지는 상은 아니다. 다른 후보들도 더 있기는 하지만’이라 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 다고 강조했다. 매체는‘아직 시즌 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최근 2경기 에서 홈런 5개를 허용했다는 편견 이 우리를 속일 수도 있지만, 그동 안 보여준 훌륭한 투구를 외면해선 안 된다’ 고 밝혔다.
“양키스 시리즈 불운했을 뿐, WS 걱정 필요 없어”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는 일어 날 수 있는 안 좋은 일이 모두 일어 났을 뿐이다. 팬들은 월드시리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다 저스네이션’ 은 26일‘팬들이 양키 스와 시리즈 패배를 걱정하지 않아 도 되는 4가지 이유’ 를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양키스와 치른 홈 3연전에서 1승2 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를 내세운 경기를 모두 내준 충격 이 컸다. 시리즈 첫 경기 선발투수 로 나선 류현진은 4⅓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7실점 에 그쳤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 커 쇼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1사 구 1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매체는‘다저스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양키스에 위닝 시리즈 를 내줬다. 코디 벨린저는 10타수 1 안타에 그쳤고, 커쇼는 삼진 12개를 잡았으나 홈런 3개를 허용했다. 류 현진은 고전할 때는 터너가 투런포 를 터트린 것을 빼면 타자들이 연 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팬 들이 한 시리즈에 과민 반응을 보 일 필요는 없다. 걱정할 필요가 없 는 4가지 이유가 있다’ 고 설명했다.
부상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변명이 아니라 사실’ 이라 고 강조했다. 주축 선수인 알렉스 버두고와 데이비드 프리스, 리치 힐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훌 리오 유리아스는 가정 폭력으로 2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러 셀 마틴은 조모상으로 이번 시리즈 에 나서지 않았다. 매체는‘다저스는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다음 달 에는 돌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가을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밝혔다. 이어‘류현진이 계속 고전하진 않을 것이다. 류현진은 피로도를 고려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것으로 보인다. 목 부상의 여 파도 있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잦은 라인업 변경이 타자들의 타격 리듬을 잃게 했다고 비판했다. 매 체는‘타격감을 유지하려면 라인업 을 고정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는 로버츠 감독이 라인업을 자꾸 바꿔 서는 안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불펜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 다. 매체는‘조 켈리와 켄리 잰슨은 24일 양키스에 승리(2-1)를 거둘 때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에다 겐
타는 이번 시리즈에서 고전했다. 다저스 불펜은 포스트시즌에는 완 전히 달라질 것이다. 더스틴 메이 와 토니 곤솔린, 마에다, 유리아스 등이 불펜으로 나서면 상대 타자들 에게는 악몽 같을 것’ 이라고 설명 했다. 곤솔린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 전하는 다저스에 큰 힘이 될 것으 로 내다봤다. 매체는‘곤솔린은 2번 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공 76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2탈삼 진 1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 쳤다. 애런 저지에게 홈런을 허용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서서히 확정짓고 있는 LA 다저스 가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루징 시 리즈에도 불구하고 파워랭킹 1위 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 구단별 파워랭 킹을 발표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LA 다저스는 앞선 뉴욕 양키스 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리 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당한 루징 시리즈. 하지만 MLB.com은 LA 다저 스의 승률이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 체에서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이 에 LA 다저스를 전체 1위로 선정 했다. 또한 LA 다저스의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LA 다저스는 샌디
류현진, 등판 조정 가능성↑…‘사이영상 수상’최소 이닝은?
지난 2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하긴 했지만, 양키스 타선에 안타 단 2개를 내줬다. 곤솔린이 선발로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 LA 다 저스)의 일정 조정 관련 소식이 전 나설지 불펜으로 나설지 모르겠지 해진 가운데, 사이영상 수상에 필 만, 수준 높은 투구를 보여주며 실 요한 이닝을 채울 수 있을까? 력을 증명했다’ 고 했다. 류현진은 26일까지 시즌 24경기 매체는‘양키스와 시리즈 결과 가 안 좋다고 해도 다저스는 올해 에서 152 2/3이닝을 던지며, 12승 4 패와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다승(86승46 탈삼진은 133개. 패)을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8월에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 양키스에 고전했다고 걱정할 필요 점 1위.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2경 없다. 다저스는 잠재적 월드시리즈 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11실점했 매치업이었던 이번 시리즈 패배를 교훈 삼아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다. 특히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3방을 맞았다. 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양키스에 완패’다저스, NL에서만 최강인가 예비 월드시리즈, 내셔널리그 (NL) 1위팀과 아메리칸리그(AL) 1위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LA 다저스-뉴욕 양키스 3연전 시리즈 는 다저스의 완패로 끝났다. 다저 스는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1승 2 패를 기록했는데, 경기력은 완패였 다. 3연전에서 다저스는 류현진-클 레이튼 커쇼 '원투 펀치'를 내세운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장타 대결 에서도 양키스에 완전히 밀렸다.
선발 매치업은 다저스가 약간 우위였다. 류현진-제임스 팩스턴, 토니 곤솔린-C.C. 사바시아, 클레 이튼 커쇼-도밍고 헤르만 대결이 었다. 믿었던 류현진과 커쇼가 나 란히 홈런 3방씩 얻어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고, 오히려 신인 곤솔린 이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하며 유일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다저스와 양키스의 공 격력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파괴력 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 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만난다. 이들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팀들. 샌프란시스코만이 5할 승률 을 간신히 맞추고 있을 뿐 나머지 3 팀은 4할 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일정도 이번 파워랭킹 선 정에 반영된 것. LA 다저스의 승 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 내다본 것 이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 부지구 2위와 20경기 차이다. LA 다저스에 이어 휴스턴 애스 트로스,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 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2~5 위에 자리했다. 휴스턴과 뉴욕 양 키스의 순위는 지난주와 같다. 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탬파 베이 레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가 6~10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양키스가 1위(5.85점), 다저스가 4 위(5.45점)이다. 팀 홈런은 양키스 가 2위(241개), 다저스가 3위(227개) 다. 그러나 3연전에서 다저스는 홈 런 수 2-9, 총 득점 5-16으로 완전 히 밀렸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가 3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류현 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포함해 홈 런 2개를 기록했다. 반면 내셔널리그 홈런 1위(42
이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9월 일정을 조정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체력 충전을 위한 것. 류현진이 최근 2경기에서 부진을 겪은 뒤 체력 문제가 대두 됐다. 물론 류현진은 이에 대해 부 정적인 의견을 냈다. 하지만 LA 다저스의 생각은 다른 것이다. 문제는 류현진의 9월 일정이 조 정될 경우 향후 최다이닝과 탈삼진 등에서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것. 류현진이 약점을 보이는 두 부 문이다.
개) 코디 벨린저는 3연전에서 10타 수 1안타 6삼진으로 침묵했다. 저 스틴 터너(23홈런)는 2차전 결승 투 런 홈런을 터뜨렸는데 11타수 2안 타, 맥스 먼시(33홈런)는 10타수 2 안타 6삼진을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82로 메이저리그 19위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을 제대 로 공략하지 못했다. 양키스의 팩 스턴, 사바시아, 헤르만은 3경기에 서 16⅔이닝 5실점(ERA 2.70)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불펜진은 3경기 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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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AUGUST 27, 2019
시즌 5승·시즌 상금 300만달러 향해‘GO’ 대세 고진영… 106홀 연속 노 보기 행진 중
분전한 권순우
분전한 권순우, US오픈 1R서 부상으로 기권 1-2로 뒤진 4세트 도중 허벅지 쪽 통증으로 주저앉아 권순우(90위·CJ후원)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 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 억원)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경기 를 포기했다. 권순우는 26일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우고 델리엔(84 위·볼리비아)과 경기 도중 기권 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4세트 경 기를 펼치던 그는 허벅지 쪽 통증 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후 다시 일 어나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US 오 픈 본선 무대에 오른 그는 1라운드 에서 랭킹이 비슷한 델리엔을 만나 승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부상으 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잡아낸 권순우는 2-1로 앞선 1세트 상대 서브 게임에서 40-0 리드를 잡아 브레이크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 델리엔에게 연달아 6포인트를 허용하며 게임을 내줬 고, 힘이 빠진 듯 이어진 자신의 서 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브레이크 당했다. 3-4로 뒤진 상황에서도 권순우 는 40-15로 앞서며 브레이크를 눈 앞에 뒀지만, 연이어 실점하며 또
다시 기회를 날렸다. 위기를 넘긴 델리엔은 권순우의 5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0-2로 불안한 출발 을 보인 권순우는 3번째 게임을 브 레이크해내며 기세를 타 3-2로 역 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승부처마다 실책을 쏟아내며 쉬운 점수를 헌납했고, 4-6으로 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 섰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권순우는 델리엔의 발이 느려진 틈을 타 빠 르게 점수를 올려 6-2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도중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낀 권순우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후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잠시 컨디션을 점검한 후 경기 장에 다시 나왔지만, 통증은 가시 지 않았다. 서브를 시도하던 그는 이내 다시 코트에 주저앉았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혼자서는 걷지 못할 정도로 통 증이 심했던 그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고진영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B1면에서 계속>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달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7 월 29일자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하루 전 캐나다 온타 리오주에서 끝난 LPGA투어 캐나 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우승 을 차지하면서 시즌 4승째(통산 6 승)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10위는 변함이 없었
다. 3위는 6.47점의 렉시 톰슨(미 국), 4위는 호주 동포 이민지(6.18 점), 5위는 6.12점의 이정은(23·대 방건설)이다. 에리야 쭈타누깐이 6.12점으로 6위, 박인비(31·KB금 융그룹)는 5.97점으로 7위에 올랐 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8위 (5.96점),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9 위(5.61점), 넬리 코다(미국)가 10 위(5.56점)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의 대 세 고진영 (24)이 시 즌 5승 사 냥에 나선 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9일부 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 (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 식(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72개 홀을 도는 동안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 만 26개 잡아 우승했다. 2015년 박인비(31)의 HSBC 위 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나온‘노 보기’우승이다. 고진영은 2주 연속 우승과 동시 에 노 보기 행진 연장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이달 초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3라운 드 2번 홀에서 보기를 친 이후 106 홀 연속으로 노 보기 행진을 벌이 고 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 승하면 고진영은 시즌 5승 고지를 밟는다. 고진영은 CP 여자오픈 우승으 로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 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3년 만 에 LPGA 투어 시즌 4승을 거뒀다. 올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
고진영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출격 균 타수 등 부분에서 1위를 달리며 LPGA 투어를 평정하고 있는 고진 영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2016년 쭈타누깐 이후 처음으로 시즌 5승 선수 반열 에 오른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9만5천달 러다. 261만8천631달러(약 31억7천 만원)의 상금을 쌓아온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7년 로레 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2년만에 시즌 상금 30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을 키우게 된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5년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한 허미정(30)은 10 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 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 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 다. 박성현(26)은 HSBC 월드 챔피 언십,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이 어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김세영(26)도 메디힐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을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켑카… 2년 연속 수상 ‘메 이 저 사냥 꾼’브룩 스 켑카 (미국)가 미국프로 골프협회 (PGA of Americ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6일 올해 의 선수로 켑카를 선정했다고 발표 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는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 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메이저 사냥꾼’브룩스 켑카
득점을 올린 선수가 받는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다른 상이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투어 회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매킬로이, 세계 랭킹 2위로 상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
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 일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다만 1992년부터 미국프로골프 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 상자는 해마다 일치했다.
가 됐다. 2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 난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 언더파로 우승한 매킬로이는 지난
유력한 신인왕 후보 이정은(23) 도 출전한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 다. 기세를 몰아 2015·2017년 이룬 역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5승을 넘어 신기록이 나올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마리나 알렉스 (미국), CP 여자오픈 4라운드 마지 막 18번 홀에서 고진영과 어깨동무 를 하고 걸어가며 우정을 나눈 브 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의 상 승세를 견제한다. 헨더슨은 2015· 2016년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켑카는 올해 3승을 거둬 로리 매 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최 다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거둔 켑 카가 매킬로이와 똑같은 3승을 따 내고도 포인트에서는 50-40으로 더 많았다.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매킬로이 가 평균 타수 포인트에서 20-14로 앞서며 켑카를 추격했으나 시즌 상 금 1위 켑카가 상금 포인트 20-18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최종 점수 84-78로 지난해 에 이어 2019년에도 켑카가 미국프 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 았다.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9 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주 3위에서 한 계단 오른 2위가 됐 다. 매킬로이는 2012년 3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됐고, 최근에는 2015년 9월까지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2019년 8월 27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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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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