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1627-9249
no. 395
파리지성 파리지성
프랑스를 보는 새로운 눈
www.Parisjisung.com
2007년 9월26일(수)
parisjisung@noos.fr
발행인 : 정 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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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팔을 한번씩 쓸어 올리게 하는 서 늘해진 아침과 저녁, 날씨 좋은 오후 바 라본 푸른 하늘, 공원에 조금씩 쌓여 가 는 가을 빛 낙엽들. 파리의 깊은 9월 풍경 속에서 프랑스라는 다른 공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한인들에게는 또 하 나 덧붙여야 할 이미지들이 있다. 나뭇 가지에 매달린 주홍 빛 홍시, 그 홍시를 정성스럽게 말려 만드는 곶감, 고소한 명함가격표 기름 냄새, 커단 나무 바구니에 쌓여가 는 부침개,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 이런 규격(cm) 수량 가격(HT) 가격(TTC) 저런 소소한 이야기 나누며 만드는 송 8.5 x 5.4 1000 장 100 유로 119.60e (크레디카드규격) 2000 장 150 유로 179.40e 편, '송편을 예쁘게 빚는 걸 보니 너는 4000 장 250 유로 299.00e 예쁜 딸을 낳겠구나' 하시는 할머니. 이 8.2 x 12.8 1000 장 150 유로 179.40e 이미지들, 러한 2000 장 200 유로 소리, 239.20e 향이 함께하는 기 4000 장 300 유로 358.80e 억과 추억 속에서 따뜻해졌던 가슴이 10 x 15 1000 장 180 유로 215.28e 문득 2000 장 그리움으로 습해지고 그것이 축 230 유로 275.08e 축한 4000 장 350 유로 되어 418.60e버리는 시간, 곧 추 서글픔이 석이 1000 장 가까운 것이다. 10 x 21 200 유로 239.20e 2000 장 300 유로 358.80e 설, 단오와 함께 우리의 3대 전통 명절 4000 장 500 유로 598.00e - 종이는 BRISTOL 250g 입니다. 중의 하나인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라고도 불리는데, '한'은 '크다'라 는 뜻이며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이 다. 즉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길 목에, 곡식이 익고 온갖 과일이 풍성한 때, '8월의 한가운데 큰 날'이라는 뜻이 라 한다. 한가위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달'을 기리는 명절이다. 달에게 소원을 비는 민간신앙에서 기원하여, 중국에서는 만 월을 상징하는 달 모양의 월병을 만들 었으며 우리는 송편이라고 해서 반달형 의 떡을 했다. 또한 보름을 계기로 신
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올
져 살던 가족들이 모두 모
해의 풍년을 감사하고 다
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
음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누어 먹으며 조상에게 함
그리고 보름과 풍년을 기
께 제사를 지내는 등의 시
념하기 위해 여러 놀이를
간을 보냄으로서 가족간의
했는데 남자들은 소놀이,
화합을 다시 한번 다지는
거북놀이, 농악, 씨름 등
것이다.
을 했으며 여자들은 강강
한국에 있는 가족과 함
술래를 하고 아이들은 원
께 한가위를 같이 하지 못
놀이, 가마싸움등의 축제
해도 우리 명절과 가족의
를 벌였다.
소중함 또한
그 의미를
그리고 한가위는 가족간
되새기며 깊어가는 가을,
의 화목을 확인하는 계기
저물어가는 한 해의 준비
가 되기도 한다. 유교가 전
를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진 이후 효와 가족간의
한다.
윤리가 중요시되면서 떨어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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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칼럼
no. 395 과잉충성 !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외무장관의 전쟁선언, 미래 스포츠 장관의 레지스탕스
한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학력위조 파문이 유명인들의 연쇄 고백 으로 이어지더니, 그녀를 둘러싼 금전 및 권력 개입 의혹이 한국 사회를 벌집처럼 들쑤셔놓았습니다. 학력위조가 지난 수십년간 정치, 문화, 학계 등 계층을 망라하고 이루어지고 있음을 눈치 채고서도 이를 바로잡으려는 사회적 의 지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당사자의 주변인들은 진 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과하였으니,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가 공범 인 셈이지요. 남성 중심의 현대사회에서는 각종 스캔들의 핵심에 종종 돈과 권 력과 여성이 삼각형 구도를 이루며 개입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 습니다. 셋이 각 꼭지점에 위치하여 필요에 따라 서로를 찾고 또 한 받쳐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돈과 권력과 여 성으로 성립되는 이 난감한 스캔들이 권력형 비리로 발전하는 경 우, 사회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적 유명 인사 혹은 한 국가의 지도자가 연루된 스캔 들일수록, 회자에 오가게 되니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의 소속 단 체 이미지까지 크게 실추시키게 되지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유명 인사 혹은 권력의 핵심인물이 등장하는 스캔들이 많고보니, 이제 는 스캔들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평범한 안주거리가 되어가고 있 는 현실입니다.
프랑스 TV 인터뷰에서 프
성을 바라보며, 프랑스 일부
랑스 국무총리 프랑수와 피
지성인들과 야당인사들에게
용은 은퇴관련법안에 대한
는 조크이상의 우려를 낳고
모두 준비가 끝났으며, 단지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신호를
기다리는 신하 피용"이라며
과잉충성1 - 프랑스 외무장관의 전쟁선언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봇물처럼 터져 나온 학력 위조에 대한 개인의 양심선언은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꼬집었다. 최근 영국 BBC에
15일 프랑스 라디오와 TV
서는 프랑스 인들도 프랑스
인터뷰에서 베르나르 쿠슈
양심선언은 비단 학력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월의 무게와 함께 자신의 양심을 무겁게 짓눌러온ㅡ 그 어떤 형태의 크 고 작은 거짓에 대해서도 양심선언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식의 다이애나 공주를 가지
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
고 있는데, 그 공주가 바로
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
세실리아 영부인이라고 했
면 이는 全세계를 위협하는
해가 지나갈수록 죄어올 양심의 굴레에서 모두가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프랑스 내부에서나 외부
커다란 위험이 될 것이며,
에서 말하는 프랑스의 '군주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준비
제 회귀'라는 조크는, 현직
해야하는데, 그것은 바로 전
에 있는 장관들 혹은 미래
쟁이다"라고 선언했다.
장관이 될 인물들의 과잉충
이러한 호전적인 강경 발
굳이 누구 누구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대중은 지구촌의 여러 세모 꼴 스캔들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기다린다"는 말에, 야당에서 는 즉각적으로 "왕의 윤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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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26일(수)
언에 모하메드 엘바레데이
르 외무장관은 사르코지를 모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방하며 아부하는 것이라고 비
(IAEA)을 비롯한, EU내부에
판했다.
프랑스 소식 이원수의 만평
서도 강력한 비난이 제기되자
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협
과잉충성 2. - 럭비경기장 안에서의 레지스탕스 운동?
상하고, 협상하고 또 끝임 없
럭비 월드컵이 끝나는 10월
이 협상할 것"이라고 어조를
21일, 프랑스 럭비 팀 감독
바꾸었다고 18일자 르몽드는
인 베르나르 라포르트는 로
밝혔다. 프랑스 내부에서는
즐린 바슬료 현 스포츠 장관
이러한 쿠슈네르 외무장관의
을 이어 후임자가 될 것이다.
태도가 "경박한 처사"에서 온
미래의 스포츠 장관인 라포
것이라고 하지만, 외신에서
르트 감독은 9월 7일 럭비
는 쿠슈네르 외무장관의 태도
월드컵 개막경기인 아르헨티
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나와의 경기에 앞서 기 모케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봄으
의 편지를 읽었다. 공산주의
로써, 그 무게를 한층 더한다.
당원이었던 기 모케(1924-
취임시부터 사르코지 대통령
1941)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은 이란에 대한 프랑스의 강
독일군에 저항하다 17세 젊
경한 입장을 이미 나타냈으
은 나이로 살해당했다. 처형
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
당하기 전날, 그는 자신의 운
단시키지 못하는 경우, "이란
명을 직시하면서 부모와 동생
이 핵무기를 보유하든지 아
에게 용기를 가질 것을 당부
니면 이란을 폭격하는 상황이
하는 편지를 남겼었다. 지난
기 모케가 처형된 10월 22일
다"며 "럭비는 전쟁도 아니
올 것"이라고 말했었다. 수사
5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
(1941년)을 추모하여 2차 세
며, 단지 단체경기인 스포츠
학에 능한 사르코지 대통령이
일군에 저항하다 살해당한 청
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저항
일 뿐이다"라며 전쟁과 스포
비록 과격한 '전쟁'이란 용어
소년들을 위한 추모식을 기
하다 살해된 유럽의 젊은이
츠를 대등하게 여기고, 스포
를 피하고, 덜 과격한 '폭격'이
념하여 한 여고생이 기 모케
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가지
츠 상대팀을 적군으로 여기
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큐
의 편지를 낭독할 때, 사르코
게 된다.
는 이러한 어이없는 행동이,
슈네르 외무장관의 발언은 言
지 대통령이 감동에 젖어 눈
이처럼 사르코지 대통령을 감
더구나 스포츠 장관이 될 라
中有骨(언중유골)로 이미 군
물을 비치는 것이 텔레비전
동시킨 기 모케의 편지가 다
포르트 감독 지시에 의한 것
사적 공격계획이 준비되고 있
에 생중계 되었었다. 이어서
시금 미래 스포츠 장관이 될
임에 아연해했다. 이는 한편
음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고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편지
라포르트 감독에 의해 아르헨
으로는 레지스탕스의 명예로
AFP는 반문한다.
를 고등학교의 학습자료로 채
티나와의 경기前 읽혀진 것이
운 죽음을 와전시키는 것이
이에 대해, 이란 관영 IRNA
택하도록 교육부에 지시하겠
다. 이에 대해 PCF당수인 마
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순수
통신은 "엘리제궁의 새 점령
다"고 밝혔으며, 또한 사르코
리-죠지 뷔페는 "한 젊은 레
한 스포츠 정신을 욕되게 한
자인 사르코지는 美백악관을
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프
지스탕스가 총살당한 것과 럭
다는 것이다.
모방하며 아부"하고, 큐슈네
랑스 교육부는 고등학교에서
비경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
큐슈네르 외무장관은 "우리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모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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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5
프랑스 소식
외국인 이민자, 프랑스 국민의 '공동의 적' 최근 발표된 새로운 이민법 제
이상일 경우, 해당자는 이 테스
정은 이민자에 대한 통제 강
트에서 제외된다.
화를 주된 목적으로 내세웠다. 특히 유전자 테스트를 통한 직
유전자 테스트
계 확인을 정부차원에서 장려
이번 이민법 제정에서 가장 논
함으로써, 이민자의 인권에 대
란을 불러 일으켰던 사항은 바
한 의견충돌이 프랑스 정계에
로 유전자 테스트이다. 이 이
서 활발히 일어났으며, 이와 더
민법은 행정절차가 불투명하
불어 어떤 이들은 프랑스 공화
게 이루어지는 몇몇 국가들
국의 가치몰락을 예견했다. 무
(특히 아프리카)의 증명서 확
엇보다도, 이러한 이민자 관련
인과정이 너무 많은 시간을 소
법 제정 과정을 통해서 주목되
요한다는 내용을 수렴한 결과
는 바는 프랑스 정부나 국민들
이다. 비록 이 테스트가 프랑
이 마치 자국의 경제불황을 외 국인의 탓으로 보고, 외국인 배 척이나 적대화를 정당화하고자 하는 태도이다. 이러한 태도는 이번 이민자 관련법 제정 계획 에서 암암리에 혹은 명시적으 로 드러났다.
이민자의 본국 가족 초청 조건 이번에 발표된 이민법 제정 및 이에 대한 수정안은 가족을 초 청하고자 하는 이민자의 의무 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 명하고 있다. 하나는 재정적
국
일
인 의무이다. 합법적인 이민자 가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거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수입 을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이 민자는 가족보조금(allocation familiale)을 제외하고, 최소 한 최저 임금(SMIC)에 해당 하는 수입(약 1280유로)을 가 져야 한다. 혹은 가족이 6명이 상일 경우, 최소한 1700유로 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어야 한 다. 다음으로 도덕적 의무를 들 수 있다. 이는 재결합된 가족들 이 프랑스에서 잘 적응할 수 있 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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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에 대한 실행조건으로서, 이민자 부부는 사회편입보장 계약의 범주내에서, 자녀에 대 한 부모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와 더불 어 초청될 가족들은 본국에서 불어구사와 프랑스 공화국의 가치들에 대한 테스트를 받아 야 한다. 만약 테스트가 적절한 수위에 있지 않을 경우, 프랑스 입국이 보류되며, 불어와 프랑 스 공화국에 대한 가치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해당자는 각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 지원자가 65세
스 입국을 희망하는 요청자의 자발적인 요구에 한한다는 형 식적인 조건을 내걸지만, 이 법이 실제로 통과될 경우, 이 테스트는 즉각적으로 일반화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왜냐하면, 유전자 테스트를 거부할 경우, 행정기 관은 요청자의 선의를 분명히 의심하고, 해당자의 프랑스 입 국을 거부할 것은 확실하기 때 문이다. 다른 한편, 이러한 유 전자 테스트는 가족사항이 복 잡한 경우, 예를 들어 입양이 나 재혼의 경우를 보증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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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26일(수)
프랑스 소식
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는 단순히 집권당과 비집권
전자 테스트는 2년동안의 시범
서 행해진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에 있는 가족을 초청하는
당의 반대로 그친 것이 아니
기간을 거친 후, 이 테스트의 합
4명 중 3명의 프랑스 국민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프랑스
라, 집권당 내에서도 의견들
법화 여부를 국회를 통해서 재
(74%)이 불어구사가 가능한 외
인 국적을 획득한 이들이다.
의 나뉘어져 논란이 되었다.
검토될 것이다. 만약 유전자 테
국인들에 한하여 이민을 허용하
이 경우, 외국계 프랑스인들
결국 이러한 분란사태를 수
스트 관련법이 통과될 경우, 이
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
에 대한 법적 차별이 문제시
습하고자, 정부는 최근 이민
는 매년 23000건에 달하는 이
으며, 단지 14%만이 이에 반대
된다. 왜냐하면, 프랑스인들
법에 대한 수정안을 발표했
0민계 가족의 요청서류들에 적
하는 입장을 보였다.
에게는 행정처리과정에서 혈
다. 피용내각은 공식적인 발
용될 것이다.
육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지
표를 통해서, 문제로서 제기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된 이민법의 3가지 점에 대한
이러한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본토
보다 뚜렷한 명시를 제시했
인과 외국계 프랑스인의 차
다. 유전자 테스트는 "자발적
별을 합법화하겠다는 결론밖
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것
에 나오지 않는다.
이며, "정부는 만약 이 테스트 를 통해서 직계가 확인될 경
정부의 수정안 발표
우, 이 테스트에 대한 비용을
이민법에 대한 의견 불일치
전액 환불할 것"이며, 이 유
새로운 이민자 관련법 제정의 다른 사항들 새로운 이민법 제정에서 주목 할 또 다른 사항은 바로 결혼 통제이다. 이번 이민법 제정 내용은 프랑스인과 살고 있는 외국인이 주거권(un titre de séjour)을 청구할 경우, 다음의 두 가지 의무사항을 덧붙였다. 하나는, 해당 외국인이 프랑스 국내에 있을 경우, 주거권 청구 는 외국인의 본국으로 돌아가 서 신청해야 한다. 이전에 시행 되었던 국내에서의 주거권 신 청은 더이상 효력이 없게 된다. 다른 한편, 해당 외국인은 본국 에서 앞서 언급한 가족들의 예 와 마찬가지로 불어능력과 프
랑스 공화국의 법들에 대한 지 식 교육(2달)을 받아야 하며, 이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외에도 유전자 테스트 는 행정서류에 요청자의 인종 적 배경을 기입하는 데도 이용 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정 부측은 "국내에 인종적 차별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이민자들 의 인종적 구분이 프랑스 내에 존재하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 느냐"라며, "인종적 다양성에 대한 통계"를 내세우며 이러한 합법화를 정당화했다. <파리지성>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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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5
프랑스 소식
사르코지의 인기비결, "저 보통사람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프랑스 국민의 신임도를 측정하는 설문 조사(9월18일, Opinion Way)가 최근 행해졌다. 이 설문조사에 응 한 프랑스 국민의 64%가 사르코 지의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 다. 이 결과를 통해서, 사르코지 는 1969년 퐁피두 前대통령이 래로, 가장 인기있는 대통령으로 손꼽혔다. 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프랑스 국민들은 좌파로의 개방 정책과 대통령의 意志주의를 매 우 높이 평가한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하지만 과연 사르코지 의 정책활동에만 프랑스인들이 그러한 호의를 표현한 것일까 ? 최근 엑스프레스지는 이러한 질 문에 다른 방향으로 응답했다. 평 균적인 프랑스 국민으로서의 사 르코지. 이것이 바로 엑스프레스 지가 내리는 분석이다.
보통사람, 사르코지 과연 어떤 의미에서, 사르코지가 보통사람일까 ? 그 해답은 다음 과 같다. 사르코지는 피자를 좋아 한다. 피자는 프랑스인들의 좋아 하는 먹거리로서 하루에 약 8백
에 많은 관심을 갖으며, 연예계 잡지가 15년동안 50%의 성장 률을 보이고 있으며, 2-3백만의 판매부수를 자랑한다. 사르코지 는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의 열 렬한 팬이다. 조니 할리데이는 지 금까지 1억장의 앨범을 팔았다. 사르코지는 축구경기 팬이다. 프 랑스에 약 1500만명이 축구팬이 라고 자처하고 있다.
사르코지, 무엇보다도 선거공약을 존중 만개의 피자가 프랑스내에서 팔 린다고 한다. 사르코지는 조깅을 자주하고 자전거를 많이 탄다. 프 랑스 국민 약 84%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한다. 특히 이 중 54%가 자전거를 애용한다고 한 다. 사르코지는 체중에 신경쓴다. 이는 74%의 프랑스 국민들이 말 하는 것과 동일하다. 즉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은 균형있는 식사를 통한 체중조절에 신경쓴다. 사르 코지는 프랑스내 약 70만의 재혼 가족 중 한명이다. 또한 그는 부 모들의 이혼을 경험한 3백만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사르코지 는 초코렛을 좋아한다. 프랑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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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의 인기도가 여느 대통 령과는 달리 프랑스 보통 사람 으로서 프랑스 국민들에게 친근 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가난 한 집안환경을 극복하고, 프랑 스 대통령으로 취임한 사르코지 의 삶에 성공 과정은 프랑스 국 민들에게 동질감과 희망을 더 불어 준다. 하지만 그의 인기비 결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 는 그의 선거공약을 지켰다. 그 가 선거 중 내세웠던 대부분의 공약들은 거의 지켜졌으며, 문 제시되고 있는 최소서비스, 공무 원 축소, 아프리카 정책 등은 현 재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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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중 40%가 초콜렛을 매일 먹 는다고 한다. 사르코지는 항상 휴 대폰을 들고 다닌다. 프랑스 국민 10명 중 7명이 휴대폰을 반드시 휴대한다. 사르코지는 영어구사 를 잘 못한다. 그는 이러한 프랑 스인 3명 중 2명에 속한다. 단지 프랑스 국민 3명 중 1명만이 영 어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 다고 한다. 사르코지는 '스타 아 카데미'의 팬이다. 프랑스 텔레 비젼(TF1)이 제작한 인기 프로 그램인 '스타 아카데미'는 690만 시청자가 시청했다(2006). 사르 코지는 인기연예인들을 좋아한 다. 프랑스국민들은 인기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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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2007년 9월26일(수)
공약을 지켜나가는 와중 벌어졌
사르코지가 그의 잠재력과 그의
고 이를 지키고자 한다는 점. 바
던 많은 비판들(국수주의, 외국
수행능력을 믿고 투표한 국민들
로 이 점을 한국의 대통령 후보
인 차별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에게 내걸었던 약속들을 존중하
들이 내년에 벌어질 대선 후 보
여주어야 할 점은 아닌가 싶다. <파리지성 김도일>
파리를 걸어서 다닙시다 "Velib' 패러디, Pielib'" 파리지엥과 파리지엔느들은
와 관련해서
이제부터 Pielib'를 0유로부터
있어, 그냥 두 발로 걸어다니
이용할 수 있다.
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즉, 걸어서 파리 시내를 활주할
Pielib'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자전거 대여
가입비는 0유로이지만 신발의
서비스[Velib']의 패러디로 지
종류에 따라 가격이 있게 되
난 토요일, 배우들에 의해 파
고, Pielib' 사이트를 통해 신발
리 11구의 첫 Pielib'점이 출
치수와 색깔을 예약하는게 좋
발되었다.
다고 지나가는 이들에게 그는
이 행사는 25세의 연극 배우
진지하게 설명한다.
인 Sebastien Brochot씨에
어떤 젊은 남성은, Pielib' 신
의해 착안된 것으로 "'웃게 하 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였 다"고 프랑스 통신사측에 그 는 밝혔다.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는 Velib'점에서 운동화, 장화, 곰 무늬 슬리퍼들과 그의 10여명 의 배우 친구들이 있었다. 그 들은 Velib' 로고와 비슷한 로
고가 있는 티 셔츠들을 입고 있으면서 궁금해하는 이들에 게 설명하고 있었다. "이 모든게, 그냥 재미있기 위 해서"라고 Sebastien씨는 이 야기 했다. 하지만 그는 이 행 사를 진지하게 준비했다. 인 터넷 사이트 www.pielib.fr 개설하였으며, 어떻게 걷는지
를 아주 익살스럽게 설명하는 의사의 모습을 담은 비데오도 만들어 웹tv 사이트인 www. sebatv.tv에 올려놓았다. 그는 "뭔가 독창적인 것을 만 들어 알려지기"를 원했음을 감 추지 않고 이야기했다. "나는 Velib'를 아주 좋아한 다. 하지만 처음에는 자전거
여러 문제들이
발들은 GPS[위치 추적 시스 템]칩이 부착되어 30분 뒤에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찾으려 오는 것에 항 의했고, 어떤 이는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파리지성 박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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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內의 新도시 -건축과 문화유산의 도시 CAP에펠탑에서 샤이오 언덕을 향해 바라볼 때, 샤이 오 언덕 위에 날개처럼 펼쳐져 있는 샤이오 궁전 의 왼쪽 날개부분은 musée de l'homme (인류 박물 관)와 musée de la Marine (해양박물관)이며, 오 른쪽 날개는 이번에 개관한 Cité d'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건축과 문화유산의 도시, 이하 CAP)이다. 17일 공식적으로 개관식을 가지기 前, 15일과 16일 유럽문화유산의 날을 계기로 예외적 으로 문을 열은 CAP는 건축미술관 혹은 박물관 (musée)이라고 명명하는 대신 도시(cité)라는 이름 을 붙였는데, 그 이유는 이 도시(CAP)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느낄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의 규모나 양 에 있어서 중세도시와 현대도시를 방불케 하며, 마 치 도시를 방문해서 박물관을, 성당을, 기념건축물 을 돌아보며 구경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한마 디로 시간과 공간의 여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의미 에서 '발상지' 혹은 '중심지', 더 나아가서는 '이상 적인 꿈의 나라'라는 의미도 함유하는 cité라는 命名 은 좋은 선택 이였다고 본다.
파리內의 또다른 도시 이 같은 꿈의 도시인 CAP는 프랑스 기념건축물 박물관 (musée des Momuments français) 화재이 후, 13년 간의 긴 공사를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했다. CAP는 전체 면적이 23.000m²이고 11 000m²가 전시장으로, 어제, 오늘 그리고 내 일의 건축을 담아내고 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박물관뿐만 아니라, Institut français d'architecture
(IFA)가 있고, 현대건축에
1층은 鑄造(주조) 혹은 鑄
통해 에펠탑이 바라보이는
대한 연구와 담론의 장소
型(주형) 갤러리로 로마양
전경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
로 건축가, 학생, 연구원,
식에서부터, 고딕양식, 르
다운 광경中의 하나일 정도
역사가, 도시공학자, 예술
네상스, 17-18세기까지의
로 인상적이며, 내부 인테
가들 위한, 그리고 아이들
건축양식과 조각품들을 감
리어와 지하계단 등 전체적
을 위한 아틀리에도 구비
상할 수 있으며, 2층은 도
으로 젊고 재미있는 건물구
된 장소로 Mazières 관장
서관, 3층은 건축 갤러리로
조 등으로, 반드시 한번 이
말대로 "세계에서 유일한
서 근대와 현대양식을, 4층
상은 방문해야할 도시이자
곳"으로 프랑스 인들의 자
에는 벽화와 스테인드 글래
새로운 관광코스이다. 어떻
부심을 한층 높일 만한, 도
스를 감상할 수 있고, 지하
게 이 많은 보물들이 13년
시中의 도시이자, 파리內
에는 특별전시와 상상을 초
동안이나 까마득하게 잊혀
의 완벽한 또 다른 도시이
월하는 映像室이 있다. 또
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
기도 하다.
한 각층마다 거대한 창문을
로, 문화예술의 도시인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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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다시 한번 신선하고 아름다운 충격을 선사한
2004년 전 국무총리 쟝-피에르 라파랭에 의해
다. CAP는 왕中왕, 도시中의 도시이다.
공사재개, François de Mazières가 CAP 관장으로
<파리지성>
<CAP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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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됨. 2007년 9월 15일과 16일 문화유산의 날을 기념
1878년 건축가 Gabriel Davioud와 Jules
으로 예외적 오픈.
Bourdais에 의해 트로카데로 궁전 건축.
2007년 9월 19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의
1937년 샤이오 궁전으로 再命名되고, 박물관
해 공식개관.
문화 / 예술
Fissler, WMF, 쌍둥이칼 Gien 도자기, SWAROVSKI Lancome, Gatineau등 각종 선물용품 CIZO미용실
장 폴 데샹에 의해 소장품이 증폭되었으며, 프랑 스 기념건축물 박물관(musée des Momuments
<CAP 방문 안내>
français, MMF) 탄생.
Cité d'architecture ＆ du patrimoine
1994년, 문화부 주축으로 건축가 Jean-François
1 place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16구.
Bodin의 지휘아래 문화유산 국가센터 프로제트
전철역 Trocadéro
출범.
개관시간. 월, 수, 금 12시-20시, 목요일 12시-
1997년, MMF화재, 프로제트 중단.
22시. 수.일 11시-19시. (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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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문화부는 새로운 프로제트로 건축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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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 번째 일요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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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들, 의사 신용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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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진 최신 설문조사(Ifop)
무능력 등을 들었다. 조사 결과, 자기치료 경향
의 결과에 의하면, 설문에 답한 프랑스인 중 단
은 사회적 지위에 비례하며, 자기치료의 방안으
지 40%만이 의사를 신용한다고 응답했고, 대
로써 선호되는 수단은 바로 인터넷이라고 한다.
부분의 프랑스인들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스
이 조사 결과를 통해서 전문가들은 "의학적 지
스로 찾아나선다고 한다. 병원보다 자기치료
식원천을 자발적으로 다양화하고자 하는 것"이
(automéditation)를 선호하는 이유로써, 이들은
현재 프랑스 국민들의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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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류의 두 얼굴 - 영웅과 살인마"전쟁, 독재에 대하여, 아니면 일
델이며, 나라 혹은 대의를 위해
상사에서 발생하는 부당함에 대
서는 가족과 자기 자신의 희생
하여, 나는 레지스탕스인가 아니
도 불사한다. 프랑스 혁명을 계
면 협력자인가?"
기로, 이 같은 敍事詩的(서사시
"억압과 억제에 대항하여, 내 동
적) 영웅은 사라지고, 평등과 자
족을 위하여 나는 위험을 무릅
유에 근거하는 집단적 영웅(혁
쓸 수 있을까? 아니면 겁에 질
명단체)인 민주주의적 영웅단체
려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수동
가 제시된다 (프랑스 혁명 세대,
적으로 인정하거나, 혹은 음모에
68세대 등등). 지금 우리시대에
동조할 것인가?"
도 여전히 영웅개념은 남아 있
인생에 적어도 한번은 이처럼 正義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
지만, 우리시대의 영웅이란 서사 시적인 개인 영웅도 혁명 . 민주
류사에 비추어 자기 자신이 영
주의적 단체 영웅도 아닌, 겸손
웅 쪽에 속할 지 아니면 학살 자
하고 가능하다면 거의 눈에 띄
에 속할 지를 냉정하게 물어볼
화에 나오는 오디세이아의 율리
살자)를 선정했다. 그리고 평범
지 않는 영웅, '은밀한 영웅'이라
수 있다. 영웅 혹은 학살자라는
시즈이고 학살자로는 로마황제
했던(?) 삶의 영웅으로는, 89년
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더 테레
낱말이 너무 거창하다면, 자신
칼리큘라를, 종교분야에서는 성
6월 5일 천안문 광장으로 진주
사 수녀 혹은 엠마우스 창설자
이 정의로운 쪽에 속할지, 아니
자 프란체스코 (영웅)와 스페
해 들어오던 인민해방군 제 38
인 아베 피에르같은 경우가 그
면 비겁한 측에 속할 지를 가늠
인 도미니크회 수도사의 이단
집단군 소속 탱크를 맨몸으로
재판소 조사관이었던 Tomàs de
예가 될 것이다.
막아내어 全세계에 중국 민주
이 한곳으로 쏠리며 "아니다"라
torquemada (학살자)를 꽂았
화의 영웅으로 알려진 익명의
유명 배우, 유명 가수, 유명 체육
고 할 때, 진리를 보고 "옳다"라
다. 정치분야에서는 넬슨 만델라
학생인 탱크맨이 영웅으로 선
인이 영웅시되고, 전쟁과 폭력이
고 할 수 있는 용기라든가, 부
(영웅)와 스탈린 (학살자), 전쟁
정됐으며, 반면에 학살 자로는
정당화되며, 국가의 이익이 인류
당한 "권위"에 대항하여 "아니
에서는 넬슨 제독 (영웅)과 제
수많은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
보편의 이익을 우선하는 상황으
오"라고 저항할 수 있는 용기
2차 세계대전時 생물학전을 담
로 몰고 갔으면서도, 이후 법정
로 민족주의자가 인류보편주의
가 자신에게 있는지를 냉정하게
당, 살아있는 포로들을 대상으로
에서 자신은 단지 "명령만 따랐
자를 멸시하는 이러한 현재의
가늠해 볼 것을 프랑스 월간지
잔혹한 실험을 한 일본 731일
을 뿐"이라고 책임을 회피한 독
부대 사령관이었던 이시이 히
일 나치스 친위대 장교 Adolf
상황에서, 1940년대 레지스탕
이하 PhilMag)은 제시한다.
로 (학살자)를 선정했다. 직업과
Eichmann을 들었다.
7분야에서의 7영웅과 7학살자
지스탕스가 된 쟝 카발레스 (영
자신의 내부에 있는 두 얼굴
웅)와 대를 이어 사형집행인이
PhilMag은 시대상황에 따라 영
었던 Sanson가족 (학살자)을
웅에 대한 정의도 확연히 다름
꽂았으며, 심리적인 측면에서
을 재미있게 제시했다. 고대에
는 아우슈비츠에서 사라진 Etty
서의 영웅은 다른 일반인보다
Hillesun (영웅)과 서양의 동화
체력적으로나 지적으로 월등하
"푸른 수염"의 모티브가 되었던
게 뛰어난 半神, 半人으로, 후대
실존인물인 Gilles de Rais (학
에게도 영원히 본받아야 할 모
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론
philosophie magazine (9월호,
이러한 불편한 질문과 함께, PhilMag은 역사에 있어서 7개 분야에서 각각 전형적인 7명의 영웅과 7명의 학살 자들을 제 시한다. 먼저 신화적인 분야에 서의 영웅으로는 그리스로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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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 88%가 그들이 다니는 학 교와 자녀들의 학교, 교사들에게 만족 해 하고 있다고 TNS-Sofres의 "프랑 스인들과 학교"이라는 여론 조사에서 밝 혀 졌다. 응답자들 중 88%는 그들의 학교와 대 학, 그리고 자녀들의 학교와 대학에 대 해서도 만족한다고 했으며, 그들 중 32%는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또한 음답자 중 88% 역시 그들의 교사 들과 자녀들의 교사들도 "잘 교육되어진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학교 다니면서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32%가 "초과 인원 학급"이라고 했으며, 24%는 "권위에 문제가 있는 교사", 그리 고 23%는 "수준이 고르지 않은 학급"이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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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상세히 보자면, "권위에 문제가 있 는 교사" 라는 부분은 학생들 가운데 49%가 답했으며, 부모들은 15%만이 이 문제를 거론했다. 좀 더 개선되어야 될 문제들에 대해서는 15%가 "교사들이 좀더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했다. 학생들 28%는 "교육적인 재료들 부 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학교 폭력 부분에 대해서는 32%가 학 생들간의 언어 폭력이 행해지는 곳, 12%는 학생들간의 육체적 폭력이 있는 장소가 학교라고 답했다. 거기에 더해 개선되어야할 점들 중에서 프랑스인들 40%가 "학급별, 수업별 학 생수 감소"를 들었고, 26%가 "개별적인 도움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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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11
no. 395
빠리지엔느 & 서울리엔느
파리 한글학교 한글학교 교사로서 첫 출근이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를 못하
다. 굳이 '출근'이라는 말을 붙
는 어머니 등등등. 그들의 '다
이고 싶은 이유는 나 개인의
문화' 아이들. 나는 그들 한 가
부끄러움에 근거한다. 한국의
운데에 서서 잠시 감동하고 있
친구들이 직장생활 몇 년 차로
다. 그리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승진에 승진을 하여 말단에서
것이 고맙다. '그 나라 사람이
대리로, 팀장으로, 과장으로 불
그 나라 문화를 사랑하고 이해
리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
하려고 애쓰는 것은 너무나 당
가고 있는 무렵, 나는 '공부'라
연한 것들 중에서 가장 당연
는 참 쉬운 핑계로 이렇게 머
하다' 라는 구절이 스친다. 아
물러 있는 것이다. 무산자로
직 너무나 어린 아이들. 한국
비 경제 인구로. '하늘을 우러
인 부모들 사이에서 태어났지
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에
만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운' 것이다. 일을 하자. 작 은 일이라도. 내가 딛고 서있 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 든 것들 중에서, 나의 노력이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그 어떤 일이라도. 그리고 나는 한글 학교의 교사 로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분명히 나는 설레었다. 부모님 보내주시는 '학비봉투를 고이 받아' 학교를 왔다 갔다 하고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늘 깊게 생각하며 우아하게 홀로 침전 하며 파리를 거닐던 '한량' 내 가 몇 명의 아이들의 매주 수 요일 오후를 책임질 '선생님'이
된 것이다. 청바지를 벗고 치 마를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빗 고 익숙하지 않은 립스틱도 칠
이들을 이끌고 오는 부모님들 의 진지하고 선량한 시선 앞에 서 무기력한 나는 그저 당황한
아이들, 서로 다른 문화의 부
하고는 학교에 간다. 유아 반 중에서도 가장 어린 반을 맞게 된 나는 오리가 그려진 종이 를 들고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 께 서있다. 조금씩 조금씩 학 부형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각 자의 반을 찾아 흩어진다. 학 교 마당은 금새 학생들과 부 모들로 꽉 들어찬다. 설레었지 만 긴장하지는 않았던 나는 갑 자기 긴장한다. 이제부터 어떻 게 해야 좋을지를 전혀 생각하 지 않았던 것이다. 아이에 대 한 정성과 커다란 꿈으로, 이 곳까지 그리고 나에게까지 아
채로 허둥지둥 하고 있는 것이 다. 조금 서늘했던 기억이 있 는데 이제 더워진다. 얘가 제 가 한국말을 하니까 말은 알아 듣는데 하지는 잘 못해요. 하 면서 한 어머니가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나 만큼이나 당황하고 긴장한 천사 같이 예쁜 소녀를 나에게 인사시킨다. 나는 허리 를 잔뜩 굽혀 그 애의 두려움 과 긴장을 공유하듯이 인사한 다. 안녕하세요. 아이 또한 여 전히 불안한 시선이지만 나에 게 인사한다. 프랑스인 아버지, 독일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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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즉 다문화 정체성을 가졌지만 기만 한 아이들, 그래서 무한 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인 것 이다. '희망'의 상징인 어린이 들이, 또한 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고자 아 이들의 손을 잡고 한글학교 까 지 찾은 척박한 외국 생활을 하는 한국인 부모님들, 프랑스 인 부모님들이 가득한 학교 마 당, 이 아름다운 소란 속에서 점점 따뜻해오는 마음을 느끼 는 것이다. <파리지성 최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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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ALERION의 김 중호 변호사는 후진 양성을 위한 2007년도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대상 : 프랑스 법대 정규 학.석사 과정중인 한국(교포포함) 학생 00명 절차 : 논술 및 interview. 장학금 및 6개월간 ALERION stage제공 응시 : A4용지 2-3장 분량. 영어/불어/한글 중 선택 작성. 우편 또는 email로 여권, 학생증 사본 및 간략한 학업 계획서나 자기 소개서와 함께 접수. 마감 : 2007년 10월 15일. 논술 통과자에 한해 개별 통보 및 interview 발표 : 2007년 10월 중 접수 : Maître Joong-Ho KIM, ALERION, 5, rue Jean Mermoz 75008 Paris Fax. 01 58 56 97 01 email : jkim@alerionavocats.com 주제 : 다음을 comment하시오. [청태조 누루하치는 여진족 추장으로서 만주에 후금을 건국 후 중국 명나라를 정복하여 청을 세웠으며, 누루하치의 성은 '애신각라 (愛新覺羅)'로서 이는 고국인 신라를 사랑 하고 잊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다. 백산흑수록 (白山黑水錄)에 의하면, 청조(淸朝) 시조는 장백산 (백두산)일대에서 봉기하여 만주에 들어와 있는 한족(漢族: 당시 明나라)들 을 추방해 통일 여진국을 만든 후 새 나라의 이름은 금제국(金帝國)의 영광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후금(後金)으로 한다. 청나라 황실의 역사서 '만주원류고 (滿洲原流考)'에는 금나라의 태조에 대해 "신라왕의 성을 따라 국호를 금(金)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누르하치가 계승한 금나라의 태조 아골타가 신라인이라는 문헌 역시 청나라 황실의 역사서에도 존재하는바, 금나라의 역사서인 '금사(金史)' 를 보면, '金之始祖諱函普 (금나 라 시조는 이름이 함보이다)，初從高麗來， 年已六十餘矣(처음 고려에서 나올 때 60세가 넘었다), 兄阿古好佛， 留高麗不肯從 (형 아고호볼은 따라가지 않고 고려에 남았 다)' : 금나라의 시조인 함보가 60세가 넘은 나이에 고려에서 왔는데, 그의 형제는 고려에 남고 혼자만 금나라로 왔다는 이야기다. 송나라때의 역사서 '송막기문(松漠紀聞)'은 "금나라가 건국되기 이전 여진족이 부족의 형태일 때, 그 추장은 신라인이었다"고 전한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안정복은 '동사강목(東史綱目)'에서 '김준은 삼형제인데 김준(법명 함보)이 여진으로 망명할 때 두 형제를 두고 혼자서 갔다.'고 밝히고 있어 금나라의 시 조가 망명 신라인 김함보라고 주장한다. 임진왜란 때 청나라는 선조에게 '부모님의 나라'를 침략한 쥐 같은 왜구들을 해치우겠다는 요지의 편지를 썼다. 또 유명한 '삼전도 항 복' 때는 친명배금을 외치는 조선에 와서 '원래 우리는 고려인의 후손으로 그대들과 같은 나라였다'는 취지로 '그대는 왜 동족을 따르지 않고 명나라를 돕는가?'라고 하였다. 만 주인들의 중국인(한족) 차별 정책도 심하여 만주 땅은 내지(內地)라 하여 중국인들은 출입을 제한당했고, 특히 성지(聖地) 백두산 100리 이내로 접근하면 죽음으로 죄를 갚아 야 했다 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볼 때 청나라는 한국인이 건국한 국가로서 한국 역사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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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영화 이야기
no. 395 4 mois, 3 semaines, 2 jours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몇 해전,
유한다. 버스에 올라탄 그녀
신 했으며 그녀는 낙태 수술을
신 없이 호텔로 돌아온다. 침
1987년 루마니아. 작은 도시
는 또한 긴장한다. 버스 티켓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대에 여전히 멍하게 누워있는
의 대학 기숙사에서 오틸라와
을 검사하는 검시원이 승차한
것은 불법이어서 한 친구에게
가비타. 그녀는 욕실 쪽을 가
가비타는 한 방을 나누어 쓰고
것. 누군가가 건넨 티켓을 얼
소개 받은 한 남자에게 불법
리킨다.
있다. 침대 두 개와 테이블이
른 받아 쥐는 그녀. 간신히 위
시술을 받으려는 참인 것이다.
달랑 놓인 작고 초라한 방에
기는 넘어간다. 남자친구를 만
작은 호텔방 안에서 그들은
서 그녀들은 분주하다. 어둡고
나 돈을 빌리지만 그녀는 그
가격을 흥정하지만 남자는 요
우울한 분위기가 계속 감돌고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그리
지부동이다. 그가 원하는 돈
오틸라는 욕실 문을 연다. 욕
있지만 그녀들이 가진 긴장과
고는 시내에 호텔에 들어가
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그녀
실 바닥에 수건에 쌓인 4개월
불안은 거친 호흡 소리와 두서
며칠 간의 방을 예약하고 기
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3주일 2틀이 된 태아가 인간
없는 바쁜 움직임으로 나타난
숙사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비
란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방
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채
다. 가비타는 여행이라도 가는
타에게 전화한다. 수화기 넘
법이란 뻔하다. 한 사람씩 차
분홍빛 투명하게 버려져 있다.
지 짐을 싼다. 관객의 이런 짐
어로 두려워하는 가비타의 작
례로 그녀들은 그와 성관계를
작을 무시하듯이 옆에서 그녀
은 숨소리.
갖는다. 욕실에 뛰어들어 마구
2007년 칸느 영화제 황금 종
를 돕던 오틸라는 말한다.
대체 그녀들은 무슨 일을 벌이
몸을 씻는 오틸라. 반 울음으
려상 수상작이다. 1968년 루
'빼서 저기에 버렸어'
는 것일까. 관객은 아직 알 수
로 구역질을 하는 가비타. 자
마니아 태생의 젊은 감독 크
'누가 보면 여행이라도 가는
없다. 이윽고 오틸라는 한 남
이제 남자의 시술차례다. 가비
리스티안 뮌기 감독의 작품이
줄 알겠어.'
자를 만난다. 그리고 그의 차
타는 어떤 호스 같은 것을 몸
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영화를
를 타고는 호텔로 온다. 오틸
에 끼워 넣고 몇 시간을 기다
전공하고 한 때는 기자와 교
그러면 그녀는 어디를 가는
라가 예약한 방에는 가비타가
리기만 하면 된다. 가비타를
사로서도 일했던 그는 첫 장
것일까. 잠시 후 정작 길을 나
와서 기다리고 있다. 침대에
남겨놓고 나와 버리는 오틸
편 영화가 2002년 칸느 영화
서는 것은 오틸라다. 춥고 어
누운 가비타를 이리저리 검사
라. 약속된 남자 친구 어머니
제 경쟁작에 진출했으며 이번
두운 분위기를 걸어가는 그
해 보고 남자는 그녀가 임신
의 생일 파티에 가지만 가비
영화로 황금 종려상 수상이라
녀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화
2개월이 아니라며 자신은 할
타가 걱정스러운 그녀는 오래
는 큰 영예를 안게 되었다.
면. 관객은 그녀의 불안을 공
수 없다고 한다. 가비타는 임
머무를 수 없다. 그리고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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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5
기고
인종차별 국가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즌이 지난주에 막을 올렸다. 지난 몇 년 동안 이름 값도 못했지만 옛 명성 때문에 아메리칸 팀으로 불 리던 달라스 카우보이(Dallas Cowboys)가 올해 첫 경기에서 같은 조의 강호 뉴욕 자이언트 를 45대 35로 크게 꺾으면서 초 반부터 흥미를 더 하고 있다. 미 프로풋볼리그에 생소한 한국 국 민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수 년전 한국계 혼혈아 하인스 워 드(Hines Ward)가 철강도시로 유명한 명문 피츠버그 스틸러 (Pittsburgh Steelers)에서 활약 이 돋보이면서 시작 됐다.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엄마와 흑 인계 미국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하인스 엄마처럼 국제 결혼한 한국여성 숫자는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외국인 남편과 결혼 하기 위해 호적을 정리한 수치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출국지로는 미국이 가장 많고 이어서 중국과 일본이 뒤따르고 아주 적게는 유 럽이 포함된다. 현재 거주국에서 결혼한 이민 2세들까지 포함하 면 아마도 두배는 될 것으로 예상 된다. 국제 결혼한 여성이 한국을 떠난 후 첫 번째로 부딪치는 어려 움이 바로 언어 소통과 인종 차별 이다. 생소한 생활환경은 물론 남 편의 가족들과도 언어문제로 가 장 큰 고통을 겪게 된다. 환경의 큰 변화에서 오는 문화 충격을 잘 견디는 여성이 있는 반면 동화 되 지 못하여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우울증에 빠져 더 큰 고통에 빠지 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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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몇년 전 창간 기념 특집으
은 후였다고 말했다.
로 산호세에 거주하는 한 국제결
2년 전 미국을 들뜨게 한 슈퍼 볼
혼 여성을 인터뷰 한적이 있었다.
경기 중 우리의 눈이 본드를 붙인
지금은 60세 중반을 넘었지만 당
것처럼 떠나지 못한 이유는 우리
시 19살 어린 나이에 한국 주둔
를 닮은 선수가 하나 있었기 때
미군과 결혼하여 콜로라도 오지
문이다.
에서 첫 신혼생활을 시작할 때의
비록 색깔은 우리와 달랐지만 그
두려움을 들은 적이 있었다. 필자
얼굴 모습은 틀림없는 한국인이
가 말하는 두려움이란 어떤 물리
었다.
적인 형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그의 미소며 그의 껑충 뛰는 모습
라 정신적인 문화 혼돈 상태를 말
은 우리의 자식과 차이가 없었다.
하는 것이다.
경기 자체는 기대에 못 미치는 졸
그녀는 "보수적인 부모의 허락을
전으로 계속 됐고, 승부는 선수들
받지 못한 내쫓겨나기 식 결혼을
의 기량이 아닌 심판의 잘못된 판
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되돌아 올
정으로 게임이 흘러 가면서 흥미
수도 없는 벼랑 끝의 나무에 매달
는 줄었지만 한국 국민에게는 그
린 절박한 상황이었다"고 회상했
한국계 선수 때문에 잠시도 한눈
다. 그녀는 착한 시부모들의 헌신
을 팔 수가 없었다.
적인 사랑과 이해 속에서 한참 지
특히 터치 타운 패스를 받고 기뻐
난 후에 겨우 고독의 암울한 터널
뛰는 모습이 화면에 비쳐지면서
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던
그의 MVP 수상은 비켜 갈 수 없
기억이 난다. 그녀가 주위의 염려
는 행운으로 보였다.
와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결국 스
귀에 익숙한 이름 하인스 워드가
스로의 일상생활 페이스를 찾은
최우수선수로 발표되고 확인 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자식을 낳
는 순간 한국 국민들은 모두 환호
파리12구에 새로 개장한 한국 식품점
도레마켓
뱅센느 숲 옆에 있습니다. (집에서 만든 손만두, 깐풍기, 김밥, 빈대떡, 김치 등 판매) 한국야채 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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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쳤다고 한다. 그는 깔끔한 매너와 인터뷰를 통 해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떳떳하게 말 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가 슈퍼 볼의 MVP가 되는 순 간 1천만 달러의 사나이가 되었 음은 물론 한국이라는 국가브랜 드는 1억 달러를 지불하고 홍보 한 것과 같은 가치 상승의 효과가 있었다. 그의 승리는 매질도 서슴 치 않고 자신에게 헌신한 어머니 의 감동적인 인간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가 남편 따라 온 미국 결혼 생활은 초장부터 돌이킬 수 없는 이혼의 아픔 속에 빠졌지만 포기 하지 않고 자신의 전부를 아들에 게 주었다. 그러나 그 아들은 엄마의 사랑 과 정성보다 동네 아이들과 자 신의 얼굴 색깔이 다른 것이 싫 었다고 고백했다. 아이들의 놀림 에 그가 괴로운 것만큼 그의 엄 마는 생계 유지가 더욱 괴로웠을 것이다. 2년 전 슈퍼볼의 자랑스 러운 MVP탄생을 보면서 우리와 똑같은 얼굴에, 같은 말을 사용 해도 남편이 외국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차별을 받는 한국여성들 에 대한 선입관이 위험했다는 것 을 절실히 느끼게 했다. 국제 결 혼한 한국여성들이 외국도 아닌 한국에서 겪는 차별도 이제는 한 국사회에서 퇴출 시킬 때가 되었 다. 한국인들도 존재하지도 않는 단일민족이라고 짝퉁 순수 혈통 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 도 나왔다. 지난 1년여 한국에서 체류하면
2007년 9월26일(수)
서 그리워했던 것 중에 하나가
뽑혀 한국의 국위 선양은 물론
바로 미 프로풋볼리그와 뜨거운
아직까지도 국제사회로부터 지
경기 분위기였다.
적 받고 있는 인종 차별국가라
다이나믹하고 터질 것 같은 박진
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감이 넘치는 풋볼 시즌 개막과
기회가 마련 되면 좋겠다.
함께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
<서울에서 김동열 객원기자
고 있는 하인스 워드가 MV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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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파리 연합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청년 예수 축제, 청년 예술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뮤지컬, 마임, 댄스와 찬양, 클래식 연주, 문학등 다채로운 순서를 통해 이 시대의 젊은 기독교 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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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삼일장로교회 설립예배 Eglise Presbytérienne Trinité de Paris
할렐루야! 교회를 세우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목회자와 성도가 아름답게 연합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름 받은 공동체로서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피곤하고 지친 영혼들의 영적 쉼터인 “가정같은 교회 천국같은 교회”인 삼일 장로교회의 설립예배에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담임목사 박용관 외 교우일동
일시 : 2007년 9월29일(토) 17시 장소 : 파리 삼일장로교회 예배당 주소 : 117 Rue du château , 92100 Boulogne Billancourt Tel) 01 4778 8427 , 06 6006 8338 (M)10. Boulogne Jean Jaurès
행복을 만드는 교회(예배,말씀) - 회복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영성,기도) -꿈을 이루는 교회(비전,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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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26일(수)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빠리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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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정 정 화
예배안내 수요성찬예배 : 수요일 오후7시 여전도회 목요예배 : 목요일 오전10:30 토요일 열린예배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새벽예배 : 매일 오전 6시30분 주일 1부 예배 : 주일 오전11시 주일 2부 예배 : 주일 오후3시 중 고등부 성경공부 : 토요일 오후 5시 청년 대학 목장 : 토요일 오후 5시 유년 주일학교 : 주일 오전11시 기독 한글학교 : 수요일 13:30~5:00 요리,제과 교실(유승희) : 금요일 오후 1시30분~3시30분 꽃꽃이 교실(김선희) : 목요일 오후 2시~4시
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Metro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셔틀밴 : 주일오후 12~12:30까지 메트로 4번선 종점 Porte d'Orleans의 128번 버스 정류장에서 교회까지 오는 셔틀승용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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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28.4627 / 06.1956.5933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 하였습니다. http://sona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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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 오후 2시 / 유, 초등부 예배 : 오후 2 시 / 중고등부 : 1시 30분 / 토요 아침예배 : 토 6시 30분 / 청년부 성경공부 금 19 시 / 여전도회 성경공부 : 목 10시 전화 : 01) 4520 1857 / 06) 2066 0354 담임목사 : 김 요 한
기 독 교 대한성결교회
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청소년 과 청년사역을 위한 동역자를 찾습니다.
퐁뇌프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 찾아 오시는 길 저희 교회를 찾아오시려면 매트로 8번을 타스고 Creteil 방향으로 Charenton Ecoles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오시면 큰 성당이 있는데 성당을 마주보고 서서 성당 왼쪽에 붙은 길로 50m정도 올라오시면 첫 번째 왼쪽으로 난 골목이 저희 교회가 있는 rue Guerin입니다. 주일예배 : 14:00(일) 기도회 20:00(금) 청년회 11:00(청년회) 06 11 30 96 41 (청년부) 12 rue Guerin 94220 Charenton le pont / metro Charenton Ecole tel. 01 53 81 05 41 / 06 20 56 44 56 (담임목사 김승천)
퐁뇌프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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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교회
'파리 연합교회의 감동있는 예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예배 안내 주일 예배 - 주일 오후 2시 수요 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 예배 - 새벽 6시 10분 (월-금) 차세대 모임 약속의 땅 (어린이) - 주일 오후 2시 꿈이 자라는 땅 (청소년) - 주일 오후 4시 청년회 모임 - 토요일 오후 6시 담임 목사 : 권 형 준 (Rév. Dr. Joseph Kwon)
15 rue de LA FRATERNITE 94300 VINCENNES (T.01.4867.6898, HP:06 3099 0662 ) M.1 - Berault, RER.A - Vincennes e-mail. meec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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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오시는 길
가정 같은 교회 천국 같은 교회 G
파리삼일장로교회 주일예배 : 오후 2시 수요찬양예배 : 수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주일 오후 2시 중고등부 : 주일 오후 1시 / 청년부 : 토요일 오후5시30분 새벽기도회 매주토요일6시30분 117 rue du Château 92100 Boulogne Metro. 10 Boulogne Jean-Jaurès 담임목사 박 용 관 ☎(목사관) 01 4778 8427(핸드폰) 06 6006 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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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ise Evangélique " Tous Disciples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t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 ⯜▄㥐㣄Ẅ䟀 »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G
주일오후 예배 : 14h 30 주일 불어예배 : 10h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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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채희석 (프랑스침례교회연맹, FEEBF) G G G G G G G j éG| U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G w G 불어 성경공부 (화 11시, 19시) * 한글성경공부 (수 19시)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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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 출입을 위해 인적사항이 필요하니
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특히 금번 특별채
공 이순신함, 화천함)이 10월 15일부터
입항 환영행사 및 함상 리셉션 참석을 희망
용 합격자는 관련분야 석사학위 소지자가
18일까지 프랑스 남부 Toulon항에 기항
하시는 분은 대사관 무관부(01 47 53 69
전체의 60%(합격자 총 94명 중 56명)에
할 예정입니다.
6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달하며, 유관 공공기관(KOTRA, 한국해 양수산개발원 등),국제기구(UNESCO한
해군 순항훈련함대는 해군사관학교 졸업 생도를 대상으로 함상 적응능력을 배양하
※ 교통편 및 숙박은 자비 부담입니다.
국위원회 등), NGO 등 관련분야 직종 출
고 외국과의 군사외교 활동을 목적으로 실
신자가 전체의 80%(76명)에 달하는 등
시하는 연례 훈련입니다.
외교업무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인재들
이번 기항시 입항 환영행사, 함상 리셉션 및 합동 공연 등이 계획되어 있으니 바쁘
민간 전문가 채용을 통해 외교전문성 강화
신 가운데에서도 많이 참석하시어 사관생 도 및 장병들을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 습니다. 1. 입항 환영행사 ○ 일 시 : 10. 15(월) 11:00-11:30시 ○ 장 소 : 이순신함(Toulon 해군기지) * 행사에 참석하신 분은 행사 종료후 함정 견학 및 오찬이 가능합니다. 2. 함상 리셉션 ○ 일 시 : 10. 16(화) 18:00-20:00시 ○ 장 소 : 이순신함(Toulon 해군기지)
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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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의 사전 직무교육을 1~2개월간 집중
발표한데 이어, 어학/지역/영사/의전/경제
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본부 배치 후에
통상/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신규
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채용의 최종합격
채용자들이 조기에 조직에 적응토록 하고
자 78명을 9.21(금)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2. 금번 특별채용은 과거와는 달리 자체적 으로 개발된 외교역량평가 시스템에 따른
5. 외교부는 이번 채용자 부내 배치 후 인
역량평가와 영어 및 제2외국어 어학평가,
력보강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를
전문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게 되었으며,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과 같은
금번에 채용된 민간전문가들은 소정의 임
규모의 특별채용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
용절차와 교육을 거쳐 11월~12월 중 실
정입니다. 특히 추가 공고시에는 우수인력
무부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확보 차원에서 이번 채용시 응시자격이 주
3. 합동공연
어지지 않았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응
○ 일 시 : 10. 17(수) 14:00-16:00시
3. 금번 외교부의 특별채용은 그간 외교부
○ 장 소 : Place de la Liberté(Toulon 시내)
가 개방과 경쟁을 통해 외교인력의 전문성
○ 공연내용 : 군악대, 의장대, 태권도, 사물놀이
을 높이고 다양한 업무수요에 부응코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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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충원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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