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1627-9249
no. 404
2007년 11월28일(수)
parisjisung@noos.fr
파리지성 파리지성
프랑스를 보는 새로운 눈
www.Parisjisung.com 발행인 : 정 락 석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T. 01 4541 5317 / 06 0786 0536
가자 우주로 ! - 643년 만에 실현되는 꿈 지난 9월 일본은 달탐사위성 '가
우주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갖
구야'발사에 성공했으며, 이어
지 않은 것에 의아해 했다.
중국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달탐 사위성 '창어 1호' 발사에 성공했
한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자체 제
다. 이처럼 가까운 이웃 두 나라
작 발사체로 위성을 궤도에 올린
의 자체개발 탐사위성 발사 성공
적이 없으며, 1992년 48kg의
을 바라보며, '언제나 한국은 우
초소형 위성 우리별 1호 발사로
리의 꿈을 우주로 실어보낼 수
위성개발에 진입한 후발국이다.
있을까' 부러워하며 자문했다.
이후 지금까지 4기의 과학위성
마침내 그 대답이 주어졌다. 한
과 2기의 실용위성이 전부이다.
국 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제
이러한 뒤쳐짐을 만회하기 위
4회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에서
해, 지난 20일 본격적인 우주개
달의 정복을 위한 장기계획을 발
발을 위한 세부 실천 로드맵이
표했으며, 프랑스 및 세계의 과
발표됐다. 이에 의하면, 첫 번째
학잡지들 혹은 과학저널들은 한
단계로 내년에 170톤급 소형위
국의 2020년 달탐사위성 계획에
성발사체 (KSLV-I)를 발사하
대해서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을
게 되고, 2017년까지 300톤급
보내며, 오히려 지금까지 한국이
한국형 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
▲아리랑2호
2020년까지는 완전한 기술 자
술을 사오는 것이 아닌 우리 자
립화와 달탐사위성을 발사한다.
체적으로 기술을 자력화해야 한
2022년에는 독자모델을 개발
다는 시급한 요청에 대한 대답
할 것이며, 2026년에는 마침내
이 이번 우주계획이다.
우주탐사용 위성발사가 가능한 우주운송시스템을 개발한다는
2020년 달 탐사의 꿈은 단지
20년 우주 정복 계획이다.
어제오늘의 꿈이 아니다. 고려 우왕 3년 1377년에 개발된 최
한동안 주춤했던 달탐사가 다시
무선의 "달리는 불"이라는 뜻의
금 관심의 초점이 되는 이유는
走火(주화)는 하늘을 향한 한
우주 패권 경쟁에 있다. 달탐사
국 최초의 발사체라고 볼 수 있
는 단지 과학적 호기심을 넘어,
다. 2020년이 되어 달탐사위성
이제는 첨단우주 기술을 개발함
이 발사되면, 마침내 643년 만
으로써 우주 자원 및 미래 에너 지 확보라는 실용적 . 실제적 이
에 우리의 꿈이 실현된다고 볼
유가 더해졌다. 더 이상 다른 나
국인의 첫 발자국을 보게될 것
라가 쏘아 올리는 우주선에 대
이다.
리만족 할 때가 아니며, 해외기
수 있다. 머지않아 달에 찍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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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칼럼
no. 404
'파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위하여'
'여수의 꿈', 드디어 나래를 펴다
흔히 우리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대형 유리창 밖 으로 세계 각국의 비행기들을 구경하곤 합니다. 파란색에 친숙한 태극무늬를 달고 있으면 대한항공, 국제편지봉투를 생각나게 하는 에어 프랑스, 분홍색 꽃이 인상적인 중국 항 공, 회색바탕에 깔끔한 빨간 글씨가 돋보이는 일본 항공... 저마다 제각각인 비행기 디자인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비행기가 어딘지 그 소속 국가의 모습들을 닮아 있는 것 같 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매번 느끼는 것이, 우 리 나라 비행기가 가장 멋지다는 것이지요. 이제 공항에서 찾아봐야 할 비행기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이제 곧 파리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페라 지역 사무실 오픈을 앞두고, 법인 설립과 함께 내년 초반부터 발권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업무가 개시되면, 월 수 금, 주 3 회에 걸쳐 인천~파리 왕복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라고 하니, 이렇게 되면 교민 및 유학 생들의 고국방문 뿐 아니라, 프랑스 및 유럽인들의 한국 방 문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 막 취항을 시작한 아시아나 항공을 탔던 때가 기억납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고 제게도 사탕 을 한아름 안겨주었었지요. 시장은 다수가 존재할 때 반드 시 발전하게 되어있습니다. 복수 취항에 따라 예상되는 두 항공사의 경쟁은, 이용객들에게 서비스 개선, 더 나아가서 는 항공료 인하까지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종이나 문화를 위시해 날이 갈수록 '경계'의 의미가 모호 해 지고 있는 현대사회입니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의 경우 연간이용자수가 5천 6백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유럽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에 국내 항공사가 다수 진출해, 나날이 증가하는 전세계 여행 자들의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하고, 더 나아가 편안한 여행 의 동반자로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파리지성 편집부
드디어 여수가 2012년 세계
되고, 여수와 탕헤르를 두고
박람회를 따냈다! 26일 저녁
2차 투표가 실시되었다. 아주
10시경, 파리의 팔레 데 콩그
근소한 차이로 2차 투표가 실
레에서는 삼백여 명의 한국인
시되었기 때문에 모두 가슴을
들의 기쁨과 환호의 탄성이
졸이고 있었던 것도 잠시, 여
연이어졌다.
수가 77표, 탕헤르가 63표,
예상보다 늦어진 진행으로 원
14표 차이로 여수가 드디어
래 예상시각인 오후 7시 반 정
꿈을 이루게 되었다.
도가 아닌 10시에서야 결과를
지난 5월 30일, 여수 세계 박
전해들은 대기실의 많은 사람
람회의 중앙유치위원회가 출
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성
범한 이래 숨가쁘게 달려온
을 질렀다. 스크린을 통해 투
6개여 월의 대 장정이었다. 사
표 결과를 직접 지켜보았다면
실 어쩌면 8년 이상의 세월이
좋았겠지만 불평할 틈도 없
걸린 대 장정이었던 것. 여수
었다. 1차 투표 결과는 여수
는 지난 2002년, ‘2010 세
가 69표, 가장 큰 경쟁 상대였
계박람회’를 중국 상하이에
던 모로코의 탕헤르가 58표,
게 내어주는 가슴 아픈 경험
폴란드 브로츠와프가 13표였
을 해야 했다. 그러나 여수 주
다. 브로츠와프는 일차 탈락
민들은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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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28일(수)
‘2012 세계박람회’ 유
스포’로서의 역할을 강
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조한 것이 여수 엑스포 유
결과 오늘의 기쁨을 얻게
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되었다.
것. 마지막으로 프레젠테
파리 ‘팔레 데 콩그
이션을 한 경쟁국 모로코
레’에서 총회가 막을 올
는 ‘탕헤르에서 박람회
린 것은 오후 3시경이었
를 개최하는 것은 아프리
다. 투표에 앞서 폴란드의
카에 기회를 주는 것’임
브로츠와프와 한국의 여 수, 모로코 탕헤르가 차례 로 30분간 마지막 프레젠 테이션(PT)을 했다. 여수 엑스포 홍보 자문 위원인 방송인 배유정씨의 매끄 러운 영어 진행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불어와 영어 로 된 연설도 훌륭했고, 특 히 부채춤과 리틀 엔젤스 합창단의 합창은 BIE회원
을 강조하였으나, 한국의 멋진 마지막 PT에는 미치 지 못하였다.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는 유치위원회의 공이 크다 하겠지만 응원단들의 노 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기꺼이 휴가를 내고 프랑 스 파리까지 지원 온 사람 들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국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잠을 자지 않고 새벽 6시
에 충분했다. 합창단 아이
까지 결과를 기다리며 여
들은 Make/ our/ dream/
수 시청앞에 모여 응원한
come/ true 라는 플랜카
만 오천 여명의 여수 시민
드를 보여주며 가장 큰 박
들 그리고 한국 국민들이
수를 받았다. ‘살아있는
있었기에 여수의 꿈이 나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
래를 펼 수 있게 되었다.
는 주제로 한 ‘글로벌 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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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4
프랑스 소식
시라크 前 대통령,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자크 시라크가 엘리제 궁을 떠난
자율화했습니다. (…) 현재 파리
지 6개월 만에 그의 과거 경력에
시와 연관된 기관 40,000개 중,
대한 법적 조사가 시행되었다. 이
약 20개의 계약이 문제시되고 있
로 말미암아서 시라크는 프랑스
습니다. 하지만, 이 20여 개 계약
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
중 몇몇 개는 단기 계약에 불과합
통령으로서 법적인 조사를 받는
니다. 그럼에도, 18년이 지난 오늘
불명예를 얻었다. 이 사건과 관련
날, 이 문제들이 제기되었다는 것
된 많은 정치적 인물들이 이미 법
은 정말로 유감입니다."라며 자신
적인 조사를 받은 이상, 이는 당연
의 견해를 밝혔다.
한 결과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시라크前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좌우될 것인가?
사건과 연루된 중요인물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고려해볼 때, 그리고 이 조사가 시라크의 헌법
이번 조사와 관련된 시라크의 향
위원회 회원으로의 임명 직후에
시 일반적인 조직과 조직 내 책임
신의 무죄를 강조했다. 이와 동시
방에 대해서, 헌법전공 교수 도미
이루어졌다는 것을 참조할 때, 이
자 관계에 대한 질문들에 답했다
에 시라크는 르몽드 12월 22일자
니크 루소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
조사 결과가 시라크 정치생명에
고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검찰 측
에 이 사건에 대한 해명을 조목조
다. "이 조사를 통해서, 시라크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은 특히 정당 동료의 운전사를 마
목 밝혔다. "파리시 임무 수행에
법적 효력을 받지 않는 기존의 참
치 파리시 활동의 한 부분을 책임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발행
조인의 지위를 잃었습니다. 이러
파리 시장 활동기간이 문제시돼
지는 자로서 임명한 계약서 건의
된 기사에서 그는 이 사건을 "당
한 상황은 판사가 그의 잘못에 대
실상을 중점적으로 심문했다고 한
시 상황에 맞추어 설명해야지 현
한 중요한 근거와 자료를 갖고 있
이번 조사는 지난 수요일에 착수
다. 이외에도 시라크의 딸, 클로드
재 실태에 맞추어서 이해하면 안
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이것
되었다. 이는 시라크의 파리 시장
시라크의 당시 역할도 가상고용과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이 시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정
임명기간 (1980년과 1990년) 동
관련되어 문제시되었다. 그녀는
"조사를 통해서 지적된 구인방식
소송으로 몰고 간다고 장담할 수
안에, 시장 직원 약 20명을 가상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사립 기
은 내가 원했거나 허가했었습니
는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결국
으로 설정하여 국가 공금을 횡령
업의 회사원이면서 파리시 자문원
다. 왜냐하면, 이러한 구인방식은
무효라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습
한 사건에 시라크의 연루 여부를
으로서 활동했었다.
합법적이면서 필수적이었기 때
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라
조사하기 위함이다.
검찰 측의 심문을 마친 당일 저녁,
문입니다. (…) 더군다나 1977년
크 전 대통령은 이번 조사에 수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프랑스 사립 텔레비전 (TF1)에
12월 13일부터 파리시의회는 구
동적으로 임하지는 않을 것으로
이 조사를 통해서, 시라크는 파리
초대받은 시라크는 다시 한번 자
인과정과 구인계약에 대한 건을
보인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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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
2007년 11월28일(수)
문화원 소식
판사가 소유한 근거 자료들을 참
것과 맞물린다. 이 경우 그의 취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시
인적 이득 취득에 눈 돌리는 자는
조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
이 취소되거나 판결 전까지 그 활
라크 전 대통령 당사자의 결정에
언젠가는, 그것이 18년이 지나든,
리를 가지며, 마찬가지로 심문도
동을 중지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달렸습니다."
20년이 지나든 간에 그에 대한 대
중 변호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서, 루소 교수는 "이러한 경우에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종을 울리
고 한다.
대한 실제적인 법적 조항은 존재
이번 사건은 정치적 주요인물들에
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들어 시라크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화국의
게 그들의 본래 임무 즉 국가와 국
헌법 위원회 회원으로서 취임한
가치를 고려해 볼 때, 해임권유는
민을 위한 봉사를 소홀히 하고 개
<파리지성 김도일>
문화원 클래식 음악회 12월10일 Théâtre le Ranelagh 서 개최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 호)은 오는 12월 10일(월) 파리 하늘라그 극장(Théâtre le Ranelagh)에서 '문화원 음 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원 음악회는 클래식 음 악을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 을 격려하고 실력있는 한국 음악인을 한 자리에 소개하 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 리는 것으로 매년 공모를 통 해 연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린)/이은지(피아노), 강경
푸치니의 주옥같은 오페라
올해는 강인한(콘트라베이
이(소프라노) 등 8팀이 선
아리아를 들려준다.
스)/ 임현식(피아노), 최하
정되었다.
문화원 음악회는 파리 16구
람(비올라)/송화순(피아
이들은 라벨, 슈만, 드뷔시,
에 위치한 하늘라그 극장
노), 이보람(소프라노), 이
브람스, 슈베르트 등의 곡을
(Théâtre le Ranelagh)에서
유니(바이올린), 조인혁(클
연주하게 되며 특히 이보람,
열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
라리넷)/장주연(피아노), 김
강경이와 같은 성악 전공 학
다.
소연(피아노), 안지영(바이
생들이 참여해 모짜르트와
<주불문화원>
♬ 일시 및 장소 2007년 12월10일(월) 저녁 8시
Théâtre le Ranelagh
5 Rue des vignes 75016 Paris ( Métro : Muette / Passy ) ♬ 문의 전화 문화원 01 47 20 83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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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404
구호 식품 은행 계좌 가동 11월 23일 금요일 아침부터 구호 식품은행(les banques alimentaires)이 각 슈퍼마켓 계산 대에서 구호 식품 수집을 시작했다. 식품은행은 빈민층의 구호차원에서 식품을 수집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총 8,000군데의 식품수집 가판이 설치될 것이라고 한다. 구호 식품은행을 통해서 수집 되는 식품의 비율은 총 구호 식품 중 15%를 차지하며, 나머지 85%는 유 럽연합 차원의 빈민층 구제 계획으 로 제공되는 식품들(27%)과 대형시 장에서 제공하는 식품들(25%), 그 리고 농수산물 공장에서 제공되는 식품 들(25%) 그리고 정부의 지원 (5%)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수집된 식품들은 구호 식품은행과 결연을 한 4,700개의 협회로 분배된다. 이 결연협회의 대표적인 예로서 적십자 와 민중구호(Secours populaire) 협 회를 들 수 있다. 4,700개의 협회는 빈민층에게 골고루 식품이 배당될 수 있도록 작업을 수행한다. 작년에 는, 760,000명이 구호 식품의 혜택 을 받았다고 한다.
프랑스 대학의 구조 (1) 해체된 프랑스 대학은 이후 나폴레옹 1세에 의해 왕립 대학으로 재등장한다. 1808년, 프 랑스 주요도시들에 몇몇 전공을 둔 왕립대학 들이 설립되었다. 1893년에 와서야 현대적인 모형의 조직을 갖는 대학이 설립된다. 하지만, 1968년, 68혁명이라고도 부르는 대규모 학생 운동 결과, 대학의 지위와 조직은 완전히 변형 됨과 동시에, 대학 다수가 신설되었다. 프랑 스 대학은 최근 들어 최종적인 학력체계의 변 형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바로 LMD 체계이다. 이 체계는 학사 (Licence), 석사 (Master), 박사 (Doctorat)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외 에도 고등교육과 연구 체계가 있다. 이 체계에 대해서는 후에 다시 설명할 것이다.
프랑스 대학의 역할
프랑스 대학의 略史 프랑스 최초의 대학의 기원은
중세로 거슬
러 올라간다. 현존하는 자료에 의하면, 최초 의 대학인 파리대학은 1200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이후 1789년까지, 프랑스에 22개의 대 학이 존재했으나 1793년 現 입법의회의 모체 인 Convention nationale에 의해 1793년 모
<파리지성>
두 해체되었다. 이는 프랑스 혁명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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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28일(수)
technique) ⑤고등교육과 연 구를 유럽전체의 안목에서 참 여와 구성 (la participation à la construction de l'Espace européen de l'enseignement supérieur et de la recherche) ⑥ 국 제 적 인 협 력 (la coopération internationale)
대학 졸업증명서의 종류 프랑스 대학은 학습과정설정 에 대한 자율성을 누린다. 각 대학은 자체적으로 증명서 를 실행하거나 정부의 고등 교육과 연구부에 제시할 수 있다. 만약 정부에서 대학의 제안을 수용한다면, 대학이 제안하는 증명서는 국가인정 증명서로서 인정받을 수 있 다. 이러한 국가 인정 대학 학위는 다음과 같다. ① 학사 (Licence) : 대학입학 자격 획득 후 3년간 연구 (Bac + 3) ② 석사 (Master) : 학사 이후 2년간 연구 (Bac + 5) - Mastière와 혼동하지 말 것. Mastière는 국가인정이 아니다. Mastière는 영어권 대학의 석사과정을 의미하거 나 그랑제꼴의 특정학위를 의 미한다. ③ 박사 (doctorat) : 석사과정 이후 (원칙적으로)
3년간 연구 (Bac + 8). 이외 에도 기초기술관련 대학 학 위 (diplôme universitaire de technologie, DUT)와 고급기 술관련 대학 학위 (diplômes d'ingénieurs)가 있다. 기초 기술관련 대학 학위는 대학입 학 자격 획득 후 2년간 연구 (Bac + 2) 후 획득하는 학위 이며, 고급기술관련 대학 학 위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과 별도로, 입학시험을 통해 입 학자격을 획득한 후 3년간의 연구 (Bac + 5) 기간을 완료 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학위이 다. 이 과정은 보통 기초기술 관련 대학 학위이수 이후 밟 는 고등교육이다. 앞서 기술한 국가인정 대학 학위 외에도 비국가인정 대 학 학위가 있다. 이것은 각 대 학이 자율적으로 마련한 일종 의 학위 이수증이다. 이는 크 게 두 가지 학위로 나뉘는 데, 대학 증명서 (DU)와 대학 교 류 증명서 (DIU)가 바로 여 기에 해당한다. 이 증명서들 은 주로 평생교육이나 건강관 련 직종과 같이 특정한 직종 의 보충교육 이수 증명에 이 용된다. <파리지성>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
Golf de Feucherolles
프랑스 소식
우리 동네에서 사망금지
프랑스 남부 지방 툴루즈의 Cugnaux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들에게 최근 다음과 같은 공고 가 내려졌다. "우리 지역에 자신 의 묘지터를 소유하지 않은 주 민들은 우리 지역에서 사망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만약 이 를 어길 시에는 그에 대한 강력 한 처벌이 가해질 것입니다." 이 지역 시청 관계자에 의하면, 이 지역에 존재하는 두 개의 공 동묘지에 현재 20개 미만의 묘 소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어 서 그는 다음과 같이 상황을 설 명했다. "올해는 상황이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지금 아무런 조치 를 취하지 않는다면, 2년에서 3년 후에는 상황이 악화할 것으 로 예상합니다."
이 지역은 한 해 보통 약 6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한다. 또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현재 존재하는 공동묘지에 대한 확장 공사를 시행하며 100여 개 정도 의 묘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한 다. 하지만, 이 지역 시청 측은 그럼에도 이 지역의 "고령화 경 향으로 사망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 동 네에서 사망금지"라는 이 이상 한 공고도 시청 측에 의하면 상 황의 심각함을 "주민들에게 경 고"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러 한 발표가 있은 직후, 이 지역 경 시청장은 이에 반대하며 "자유 로운 죽음"을 보장하기 위한 급 속심리를 제기했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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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4
인터뷰
프랑스 국립살롱 오마쥬 작가 이광하 일년이 조금 안 되는 작년
운데, "축제"입니다. 우리 한
12월,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국 고유의 축제를 하늘땅, 남 . 녀 등을 상징하는 청홍
루브르內 까루젤 관(Carrousel du Louvre, salle Le Nôtre)에서 "A l'hommage de LEE Kwang-
을 바탕으로 동양의 오방색깔 이 모두 모여들고, 어울려 한
Ha(이광하에게 경의를 표하
바탕 잔치가 벌어지는 우리고
며)"로, 이광하는 프랑스 모
유의 잔치를 재현한 것입니다.
든 예술계가 경의를 표현하는 국립살롱 오마쥬 작가가 되었
파리지성 : 모든 프랑스 지식
다. 국립살롱 오마쥬 작가라
인은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
고 하면 미술계에서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최고 영광스러운 호칭이다. 이러한 이광하가 또다시 칠백여명이 넘는 국립살롱 정회원 멤버에 서 Pierre-Henry (L'homme prisonnier de la guerre), Audfray (Sarajevo, La ville martyr)와 함께 백대작가로 선정되었고, 이들과 함께 그의 작품이 그랑팔레에서 현재 전
이 되고 싶고, 그 회원이 되면 다란 영광으로 알고 있는데,
작품은 어떤 점이 다른 지요?
엄청난 경의와 존경을 받는데,
이광하 : 개인적으로는 영광
는 갤러리 특성과 어울리는
볼 수 있는 프랑스 국립살롱
소감이 어떠신 지요?
이고, 국가적인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것 같아 기쁩니다.
작품인 기하학적 작품만을 선 택 . 전시하셨고, 이번 그랑팔
립살롱 정회원 멤버中 백대작
성도가 높고 완벽한 것을 출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국
가가 선정되어 작품을 출품 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크
기도 그래서 백호정도로 골랐 습니다.
시되고 있다. 파리지성 : 미술계에서 프랑 스 그랑팔레에서의 전시는 커
파리지성 : 지난 5월 마리노 갤러리 전시와 비교해서 이번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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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하 : 마리노 관장님께서
레에서는 작품으로서 좀더 완 품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2004년도부터 가필을 하고 또 다시 가필을 해서 마침내
2007년도에 완성되어진 작 품으로, 동서고금 휴머니티를 싣고자 했습니다. 이 작품은
저의 주제인 "러브스토리" 가
이와 비슷한 경의를 받는다고 에서 "오마쥬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인정을 받으신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광하 : 우선은 제 평생동안 외길을 고집하며 작품에만 매 달려 온데 있다고 봅니다. 작
품성으로 볼 때는 가장 한국 적인 내용을 가장 서양적으
로 표현, 즉, 한국 오천년 역 사의 사고와 혼을 서양의 모 던함으로 재현한 것이 인정을
정성을 다하는 아모에서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 "부대찌게"를 선 보입니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아모에서 ... 추천메뉴 : 굴김치보쌈, 뚝배기 불고기, 돈까스, 부대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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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07년 11월28일(수)
받았다고 봅니다.
호평과 함께, 초청을 하셨
이름에 걸맞게 파리는 젊은
파리지성 : 선생님의 그림
나 잡히면, 그 전시 기간동
작가까지 수많은 단계가 있
한 폭에는 그림이 여러 칸으 로 나누어져서 한 칸 한 칸 이 이미 완성된 그림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요.
이광하 : 맞습니다. 그래서
고, 그 이후로 전시회가 하 안에 또 다른 전시요청이 이 어지곤 해서, 결국은 파리
에서 작품활동을 하게 되었 습니다.
아는 知人(지인)들은 저보
파리지성 : 앞으로의 전시계
십 장의 그림을 그리지 말
이광하 :
고 힘들게 그림 한 폭에 수
고, 쉽게 그림안에 있는 한
칸을 그림 한 폭으로 그리 라고 농담도 합니다. 하지만 그림 속의 그림 한 칸, 한
칸은 마치 독립적인 것 같 고, 복잡하지만, 이들이 모
획은 어떠신지요?
2008년 벨기에
부뤽셀 미술관에서 초대받 았고, 2009년에는 타이티 미술관, 그리고 2010년에
는 한불수교 20주년을 기
념으로 4월 혹은 5월 모스
여 한 폭의 그림에서 조화되
코바 국립 갤러리에서 초청 . 기념 전시회가 열릴 예정
고, 편안해지는 대화의 신비
전시가운데 몇 개의 또 다른
면, 그때는 오히려 단순해지 함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입니다. 또한 이러한 커다란 전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을 개방하는 것이 우선이 아 닌가 싶습니다. 의외로 많 데, 폐쇄된 상태에서는 어
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으 며, 남을 알 수도 없고, 또 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 회도 놓치게 됩니다.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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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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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교류가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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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계의 유력자]가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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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분들이 문을 닫고 있는
이광하 :
창업자의 증손녀이자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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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마음 문을 열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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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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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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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4 프랑스는 파업 중
서울은 공사 중. 뉴욕은 장사
발을 들이고 살고 있는지. 우
중. 파리는 축제 중. ? 서울에
리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고
서 프랑스 회사에 근무하는 친
있는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구가 파리에 출장 왔을 때 내
해보자고 한다.
작은 방안에서였나 함께 히히
와 또 반쯤의 습관적 걱정…이
덕 거리며 나눈 이야기다.
미 머릿속은 이런 저런 불어
그런데 이 맘 때쯤이면 파리는
문장들을 만들고 있다. 한국에
하나가 추가된다. 파업 중. 시
대해서 분명히 내 의견을 듣고
위 중. 나 스스로의 게으름인
자 할 것이다. 이런 정도의 주
지, 무지함인지 정치, 사회 현
제에 또한 토론의 분위기가 형
실에 그리 밝지 못한 내가 지
성되면. 심장 박동수는 천천히
하철의 파업으로 이런 저런 현
반쯤의 흥미
빨라지고 부지런히 자기 의견
것처럼 커피를 한잔 뽑아 들
잠겨있고 15분이 지났는데 아
고 학교 건물로 들어선다. 역
무도 오지 않네요. 그녀는 자
시나 건물의 입구들은 책상과
신은 파리의 남서쪽 끝에서 이
의자들로 함부로 막혀있고 겨
수업 하나를 위해 왔다며 자신
우 몇 명의 학생들이 서성일
은 '블로까쥬'에 철저히 동의할
뿐이다. 책상과 의자들 사이
수 없다고 한다. 또 한 명, 두
를 비집고 겨우 학교 사무실로
명의 학생들이 온다. 어느 새
올라가 보아도 수업에 대한 어
문이 잠긴 교실 앞에서 이번
떤 정보도 알 수 없다. 사무실
시위에 선두에서 참여하고 있
의 문은 잠겨있고 학교에서 오
다는 좌파 참여 학자인 역사학
론은 'le savoir' (인식)으로서
메트로의 파업이 진정되면서
전에 매일 열리는 'l'assemble
과 교수님을 기다리면서 이런
결론이 나고 평소보다 일찍 끝
학교에 간다. 수업이 있을지
general'에 학생들이 동참해
저런 토론이 벌어진다. 늘 그
이 난다. 나는 서둘러 가방을
없을지 모르는 반쯤의 의심상
줄 것을 요구하는 종이만이 문
렇듯이 나는 조금 먼 시선으로
챙겨 들고 옷깃을 여미며 또다
태와 없으면 좋겠다라는 불성
에 붙어있을 뿐이다.
그들을 관찰할 뿐이다. 호기심
시 둘러쳐진 책상과 의자들 사
실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무언가 술렁이는 분위기와 저 항의 모습들에, 반복되던 일상 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에 묘한 만족감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역시 나는 기득권은 아니야, 자조하던. 그런 일주일정도의 시간은 지났지만 학교는 여전 히 파업 중이다.
을 이야기 하고 있는 학생들에 게 시선을 돌린다. 여전히 머 릿속에는 나에게 '마이크'가 왔 을 경우를 대비한 문장 만들기 가 진행 중이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 토론에 동참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수님 사이에 서 나는 조금씩 작아진다. 토
실한 학생의 은근한 기대감을
교실로 간다. 역시나 문은 잠
에 유심히 들으면서. 활발한 발
이를 비켜가며 넘어가며 학교
가진 채. 역시나 학교 입구는
겨있고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
걸음으로 교수님이 드디어 도
를 천천히 빠져나간다. 수업
학생들로 점령된 상태다. 설
이 다 되었지만 아무도 없다.
착한다. 방금 끝난 'assemble
중에 무슨 말이 오고 갔나. 되
치된 게시판에는 온갖 정보 물
힘없이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
general' 에서 왔다며 나를 비
새겨보면서. 내 머릿속에 결국
들과 대자보들이 붙어있고 한
아 가방 속에 있던 빵을 꺼내
롯한 몇 명 되지 않는 학생들
모호하게 남을 지식과 사유들.
쪽에서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어 먹는다. '위마니떼'를 들쳐
을 둘러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것들을. 돌아오는 메트로 에
부르고 여기저기에는 '블로까
보며 '의료 서비스는 곧 호사
모두 교실에 들어가고 교수님
서는 반쯤 먹은 빵을 끝까지
쥬'에 사용되었던 책상과 의
(luxe)가 된다'라는 기사에 눈
은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다 먹으면서 자꾸 축축 쳐지는
자들이 함부로 널려있다. 나
길을 주어가면서. 곧 한 여학
입장을 정확히 밝히며 정기적
어깨에 부지런히 힘을 준다.
는 한 테이블에 널려있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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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로이드 박사의 마지막 생존환자의 고백 이를 행동에 옮겼다. 단 한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
의 이러한 행위는, 그 당시에는
했지요. 상당히 인상적이었으
그녀가 "미쳤다"고 단정할 만
며 환상적이었습니다"라고 그
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었
녀는 회상한다. 이 한번의 상담
다. 마르가레트의 가족은 즉시
이후, 그녀는 용감하게 자신의
자신들의 家族醫(가족의)에게
의견을 표현했으며, 댄서를 하
이를 상담했고, 의사는 지그문
러, 스키를 타러 나갈 수 있게
드 프로이드 박사를 추천했다.
되었다. 이러한 스포츠활동 중 에 미래의 남편도 만날 수 있
마르가레트는 아버지와 함께
었다. 프로이드 박사는 단 한번
프로이드 박사를 방문했다.
의 짧은 상담을 통해 그녀에게
"턱수염과 그의 회색 양복은
"자유라는 씨알"을 심어준 것
박사를 상당히 나이 들게 해
이다. 이 자유라는 씨알은 그녀
보였어요, 하지만 그는 선해 보
의 결혼생활과 함께 활짝 피어
이고 상대방에 관심을 갖는 그
서, 이후 그녀는 응용미술학교
러한 눈을 지니고 있었어요"라
에서 학업을 할 수 있었고, 그
고 그녀는 프로이드 박사에 대
녀의 열정中의 하나인 조각을
한 첫인상을 말한다. 프로이드
할 수 있었다.
"단 한번의 상담이 인생을 송
고백에 따르면, 그녀는 비엔나
두리째 바꾸었습니다, 아니 나
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
를 살렸습니다". 지그문드 프
며, 그 당시 대부분 교양 있는
로이드 박사의 마지막 생존 환
집안의 소녀처럼 외출이 상당
자의 고백이다. 마르가레트 루
히 제한되었다. 선천적으로 활
묻는 질문에, 당연한 듯 (그 시
"고대 그리스 시대와 현대와의
츠,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생,
동적인 그녀는 자신의 본능과
대에는) 마르가레트의 아버지
유일한 차이점은 바로 지그문
89살. 프로이드와의 단 한번
는 반대로, 대부분의 저녁을 쓸
가 대신 대답을 했다. 프로이
드 프로이드"라고 단언하는 화
의 만남은 마르가레트를 구했
쓸하게 보내야했다. "저는 심
드 박사는 우선적으로 마르가
가 살바도르 달리는 "고대 그
으며, 그녀는 이 잊을 수 없는
한 고독감을 느꼈으며, 연극을
레트 아버지가 진료실 밖에서
리스인이 인간의 몸을 발견했
만남을 스페인의 일간지 엘 문
통해서 이를 극복하려고 했어
기다리도록 설득해야 했다. 아
다면, 현재는 정신분석만이 단
도에 말했다. 이 기사를 통해
요"라고 마르가레트는 말한다.
버지가 없는 자리에서 비로소
지 그 비밀의 서랍을 여는 열
그녀의 이름은 순식간에 유럽
1936년 어느 날, 거리 반대편
마르가레트는 자신의 삶과 문
쇠"라고 프로이드 박사의 업적
을 넘어 세계로 전파되었으며,
에 사는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
제들, 금지 사항들, 그리고 외
을 정확하게 정의했다.
세계 모든 지식인들의 강력한
을 대상으로 연극을 하면 상당
로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할
관심을 끌었다.
한 호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수 있었다. "프로이드 박사는
엘 문도에 담긴 마르가레트의
생각이 문득 떠올랐고, 그녀는
제게 자신의 의견을 용감하게
오페라
박사가 마르가레트 본인에게
<파리지성 심은록>
귀빈
구이 전문점 Restaurant BONG
픔격있는 분위기의 귀빈실 연회실 별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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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32 4070 Fax. 01 4532 3525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Metro : Line 12, Convention
신한의원 길경(도라지) 이야기
진료시간 : 9:00 ~ 19:30
T. 01 4240 2679 / 06 6165 9701 (모노프리 파킹 뒷골목) 3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M(10).Charles-Michels
밥반찬으로도 많이 쓰는 길경은 해열과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는데 많이 복용하는 데 감기로 인해 기침 가래가 많고 목소리가 잠기며 목이 아플때 좋은 효과를 볼수있다. 약리상으로도 폐와 기관지의 급성염증에 소염 및 기관지 분비액 증가 작용으로 거담의 효과가 있다 성대에 충혈, 수종이 나타나면 목소리가 쉬고 인후부가 건조하여 간지러운 데 이경우에는 초기에 길경과 박하등을 같이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급성 감기에 단기 간 복용하고 증상 호전후엔 복용을 금한다. 주의 : 몸이 허해서 오는 기침과 천식에는 신중히 사용해야한다.
2007년 11월28일(수)
재불한인회
2007년 송년잔치 일시 : 2007년 12월 14일(금) 19:00 ~ 23:30 장소 : Espace des Peupliers add : 7 rue Sainte Hélène 75013 Paris Tramway 3 번, 버스 57, 184 번 : Poterne des Peupliers 지하철 7 번 : Porte d'italy 행사장 주변 주차 편리 문의 : 재불 한인회 (전화 01 48 42 16 32 / 08 71 55 44 41)
제 1부 : 업무보고, 장학금 수여, 재불한인상 수상
알림
제 4차 "동포사회와의 대화" 개최 1. 일시 및 장소 ㅇ 일 시: 2007. 12. 05(수) 15:00-17:00 ㅇ 장 소: 주프랑스 대사관 대회의실 2. 참석자 ㅇ 대사관 관계자 및 교민사회 분야별 대표 20-25명 - 한인회 2명, 각 종교 대표 3명, 교민원로 2명, 평통지회 1명, 상 공회의소 1명, 유학생 대표 1명, 한인회 추천 사안별 관계자 2명, 교민언론 4명 등 * 실질적인 대화를 위해 참석자 제한
자랑스런 재불한인상, 장학금 총 5명
제 2부 : 만찬
(식사비용 : 일반 Eur.20 학생 Eur.10) 한국식: 불고기.잡체.생선전.호박전.꼬치구이,홍어회. 김밥 및 밑반찬포도주 및 일반 음료 제공 행운권 추첨(행운권 1매당 Eur.10)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프랑스.에메레이트 항공사 등 제공 항공권 다수 에이스 마트. KESCO, 벤룩스 등 제공 상품 다수
제 3부 : 가라오케 경연대회
3. 진 행 ㅇ 대사관측은 정부의 정책과 공지사항 설명 ㅇ 교민대표는 동포사회 애로사항 설명 및 발전방안 제안 ㅇ 제기된 사안의 해결 및 개선 방안 협의 4. 참고사항 ㅇ '동포사회와의 대화'는 한 . 프랑스 관계 및 교민사회 발전, 영사 서비스 개선,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을 위한 방안을 대사관과 동포사회간에 진솔하게 협의코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
고급카메라(삼성프랑스). K-마트, 라파이에트 등의 상품권 다수 * 교민, 유학생, 주제상사원, 공관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좌석 제한(300명)으로 선착순 입장이니 미리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충실한 협의를 위해서, 회의에서 논의코자 하는 사안을 대사관 영사과 또는 한인회로 사전통보 요망 - 사전준비 기간을 감안, 11.28(수)까지 통보 접수 - 대사관-한인회간 협의를 통해 회의 의제 확정
제 29대 재불한인회 일동
프랑스 엘리트 교육 – Grandes écoles ■ 행사 목적: 프랑스 고등 교육 시스템과 Grandes
프로그램
écoles 의 입학 준비 및 졸업 후 진로에 관한 정보
개회사 : 주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제공,한국인 유학생 및2세 진로 제시 및 주류사회 진출 도모.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1. 파리 상공회의소Grandes écoles
■ 주최 : 주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
소개 및 학과과정 설명
■ 후원 :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고등교육 부서장(파리 상공회의소)
■ 일시 : 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18시 - 20시 ■ 장소 : la Chambre de Commerce et
d’Industrie Paris
AUDITORIUM MERCURE
27, avenue de Friedland 75008 Paris
■ 강사 : 프랑스 유수 고등학교Franklin 진로 담당관
ESCP–EAP Responsable ‘Carrière’
취업 담당관
Grandes écoles 졸업생 및 재학생
2. Grandes écoles 진학 준비 ● 프랑스 Grandes écoles의 현황 및 개요 ● 각 Grandes écoles에 따른 준비 과정 –Coffee break– 3. Grandes écoles 졸업 후 진로 ● Grandes écoles 학업과정 및 내용 ● Grandes écoles 졸업 후 진로 4. Grandes écoles 진학 및 취업 경험담 : Grandes écoles 재학생 및 졸업생 5. 질의 및 응답
13
no. 404
여수 2012
파리 오페라의 한국의 밤 그리고 북한이 보여준 동포애 "한 표라도 더..."
치적으로 안정된 인상을 줄 수
23일,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서
있었다. "여수가 엑스포 유치를
양 오페라가 아닌, 정겨운 한국
성공하게 된다면 참여하겠냐"는
전통음악이 파리의 밤을 감동으
질문에, 손 대표는 같은 동포의
로 적셨다. 26일 국제박람기구
경사인데, 참여하는 것이 당연
(BIE)의 2012년 개최지 결정
하지 않겠느냐고 오히려 반문
을 3일 앞두고 한 표라도 더 얻
했다. 관람後, 손 대표는 "우리
기 위해 개최된 '한국의 밤'이었
나라는 역시 같은 핏줄이고 언
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덕수 국
어도 문화도 하나라는 점을 느
무총리와 김재철 여수 엑스포
꼈다"고 말했었다. 손무신 북측
유치위원장 (동원그룹 회장),
BIE대표의 참석이 주는 또 다 른 중요한 의미는, 바로 북한이
정몽구 명예 유치위원장 (현대 기아차 회장) 등 국내 정 . 재계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에서 세번째)가 북측 BIE 대표인 손무신 유네스코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10월 남북정상선언 합의서" 제 8항을 실천하기 시작했다는 것
인사들이 총출동하고, BIE 회 원국 대표 180여명이 참석하는
한 고전무용 솜씨는 모든 사람
여수 엑스포 유치를 돕기 위해,
이다. 제 8항은 "남과 북은 국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의 경탄을 자아냈다. 또한 만찬
손무신 북측 BIE대표가 달려왔
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후에는 세계 마술 경연에서 화
다. 손무신 대표의 '한국의 밤'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한국의 밤'은 우리고유의 풍미
려한 수상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참석은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
협력을 강화"한다는 조항이다.
를 진하게 표현하는 남도가락
마술사 이은결씨가 환상적인 마
를 지닌다. 우선 손 대표의 참석
이를 북측에서 성실하게 실천하
으로 시작하여, 화려함의 극치
술쇼를 펼치는 등 감동적이며,
은 이곳 오페라 가르니에에 모
고 있다는 것은 여수 엑스포 유
인 전통무용 화관무로 BIE 회원
다양하고 재미있는 성공적인 행
인 세계 BIE 대표들에게 한반
치를 위한 500여일 간의 대장
국 대표들을 사로잡았으며, 이
사였다.
도가 분단의 문제를 극복해가고
정에서 느끼는 또 다른 의미의
있으며,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
감동적인 결실이라고 본다.
름 그대로 작은 천사들과 같은 리틀엔젤리스 어린이들의 완벽
달려온 북측 대표
해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는 정
2007년 파리 침례교회 선교 바자회 파리 침례교회에서 12월 8일 토요일 10시30분-19시까지 선교 바자회를 합니다 따뜻하고 점심식사 및 푸짐한 밑반찬으로 겨울을 준비하세요 1)품목 음식류 식사류(잔치국수, 씨레기국밥등) 간식류(떡뽁이, 오뎅, 김밥, 호떡등) 반찬류(깻잎, 오징어 젓갈, 고등어 자반등) 김치류(포기김치, 총각김치, 파김치등) 전,케잌,떡등 따뜻한 차와 함께 *** 맛있는 것만 있습니다 ***
2)그림전시
화가들의 그림전시 및 판매가 본당 2층에서 있습니다
3)중고 물품 판매있습니다 14
<파리지성>
파리지성과 알로파리에 협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의 리스트는 파리지성 및 알로파리 협찬사 입니다.
공공기관
주불 한국 대사관....... 01 4753 0101 125, rue de Grenelle - 75007 Paris UNESCO...................... 01 4568 3155 1, rue Miollis (M3-30) - 75015 Paris 주불문화원.................. 01 4720 8386 2, Avenue d' Iéna - 75116 Paris
교민신문
파리지성 .................... 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금융업
한국 외환 은행 .......... 01 5367 1200 17/19, avenue Montaigne 75008 Paris
한인회
재불한인회.................. 08 7155 4441 83, rue Croix Nivert 75015 Paris
협회/단체
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 ..... 01 4079 3170 14 bis rue Boris Vildé 92260 Fontenay aux Roses 재불 기독교 교회협회.... 01 4047 5463 6 rue de Quinault 75015 Paris
종합상사
엘지 전자 ................... 01 4989 8949 ZI Paris Nord II - 22, avenue des Nations BP59372 Villepinte 95942 Roissy C.D.G. Cedex 대한항공..................... 01 4297 3080 9,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부동산 아이수수...................... 02 4738 7718 178, rue Edouard Vaillant 37000 Tours
인쇄
서도출력 .................... 01 4986 6973 89, avenue Aristide Briand - 94230 Cachan
가구
KESCO . ................... 01 4811 2333 58, Rue du Goulet, 93300 AUBERVILLIERS
인테리어
예니건축 / 건설 ...... 01 4490 9384 113 rue des dames 75017 PARIS 공간인테리어 ............ 01 4059 0933 4 place Violet 75015 Paris
자동차수리 매매
J.I.C. II .................... 06 2529 6993 2 Rue Gaston Monmousseau 94200 Ivry-sur-seine
미용실
시조 미용 (CIZO)........01 4577 9998 13, rue Ginoux 75015 Paris 보브 (VOV).................01 4575 1040 9, rue des Bergers 75015 Paris
면세점 벤룩스(BENLUX) .... 01 4703 6662 174, rue de Rivoli 75001 Paris 폭스파리아울렛.... 01 7303 8153 36, rue Marbeuf 75008 Paris 키지빠리 (KYSY PARIS) ... 01 4577 8616 16,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한국인경영 Ecole 예술전공 준비 에꼴 프랑크폰
앵스뛰띠 프랑크폰 .. 01 5380 3477 22 rue st. augustin 75002 Paris (Opera)
어학원
A.A.A.어학원 ........ 01 4742 5979 21, rue d'Antin 75002 Paris
한국인운영 학원
한불학원 .................... 01 4060 7802 55-57, rue Vasco de Gama 75015 Paris
여행사
한불 여행사................ 01 4312 3747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골드라인 ................... 01 4490 0108 9, rue de l'Isly 75008 Paris 만트래블 ................... 01 4279 0103 6, rue de Chevreuse 75006 Paris EPS여행사 .............. 01 5602 6080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한국인운영 호텔
낙원 호텔................... 01 4375 3087 63, rue Veron 94140 Alfortville 물랭호텔 .................... 01 4264 3333 3, rue Aristide Bruant 75018 Paris
골프
골프아카데미...............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WPGA골프.........01 4541 5317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보스케골프...................01 4555 0333 47, avenue Bosquet 75007 Paris
태권도
무덕관 ........................ 01 4026 1739 17, rue Leopold Bellan 75002 Paris 이관영 무술 아카데미 ....... 06 1789 5768 19, rue Girard 93100 Montreuil
한인의료
신보영 한의사 ............01 4240 2679 31, rue Robert de Flers 75015 Paris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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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 .......................... 01 5362 1572 27, rue du Moulin des Prés 75013 Paris 이조김치 . ....................... 01 6938 5372 3 rue de l'avenir 91550 Paray-Vieille-Po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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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콘티넨탈 ..... 01 4184 6574/65 B.P.10333 (Zone de Fret Nord) 95705 Roissy C.D.G. Cedex 유트라 eutra......... 01 47 01 56 91 60 rue Fessart 92100 Boulogne-billancourt 하나익스프레스........ 01 4935 0501 8. square jean baptiste Lulli 93110 Rosny sous bois
수출입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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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
가람.......................... 01 4575 7783 15-17, Av. Emile Zola 75015 Paris 가배 ......................... 01 4533 0016 111,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고향 ......................... 01 4059 8045 6, rue du General Estienne 75015 Paris 국일관....................... 01 4261 0418 12, rue Gomboust 75001 Paris 궁 ............................ 01 4306 0610 55-57 rue L'Amiral Roussin 75015 Paris 권스 다이닝.............. 01 4734 5317 51, rue Cambronne 75015 Paris 귀빈.......................... 01 4020 4583 44 rue Ste. Anne 75002 Paris 길손.......................... 01 4326 5993 13, Quai de Montebello 75005 Paris 김가.......................... 01 4370 2240 15, rue Cheveul 75011 Paris 나무.......................... 01 4343 4338 310, rue de Charenton 75012 Paris 다래.......................... 01 4577 3677 4 Bis, rue Violet 75015 Paris 다미.......................... 01 4566 6777 7, rue Dupleix 75015 Paris 도모.......................... 01 4647 4777 7, rue Gros 75016 Paris 명동.......................... 01 4354 6632 12 rue de la harpe 75005 Paris 미소.......................... 01 5362 1572 27, rue du Moulin des pres 75013 Paris 바다 ...................... 01 4575 2000 26, rue Tiphaine 75015 Paris 보배.......................... 01 4578 8009 44, rue Lourmel 75015 Paris 봉.............................. 01 4734 7362 42, rue Blomet 75015 Paris 사랑.......................... 01 4924.0746 19, rue d'Antin 75002 Paris 사모.......................... 01 4705 9127 1, rue du Champs de mars 75007 Paris 사미인곡2................. 01 4225 5931 20, rue Jean Mermoz 75008 Paris 사미인곡1.................. 01 4734 5896 74, Av de Breteuil 75007 Paris 서울가든................... 01 4060 6060 165, rue de Javel 75015 Paris 서울오페라................ 01 4286 1040 5 Rue Danielle Casanovsa 75001 Paris 소금나무................... 01 4783 2952 138, rue de vaugirard 75015 Paris
세종.......................... 01 4268 0654 32,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쉐마망....................... 01 4551 4587 18, rue Amélie 75007 Paris 신정.......................... 01 4522 2106 7, rue Claperyon 75008 Paris 송산 ......................... 01 4532 4070 20, rue Marmontel 75015 Paris 아카사카 ............... 01 4577 8985 11bis,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아모 ......................... 01 4250 3293 8 Rue du Hameau 75015 PARIS 에다.......................... 01 7811 1264 62,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우정 ......................... 01 4520 7282 8, bd. Delessert 75016 Paris 유로.......................... 01 5321 0789 65, rue du Faubourg Montmartre 75009 Paris 참새와 방아간........... 01 4320 7180 8bis, rue Falguière 75015 Paris 태동관....................... 01 4976 9961 270. rue du Marchal Leclerc 94410 St.-Maurice 파리포차................... 01 4804 0168 214 rue St martin 75003 Paris 하루.......................... 01 4056 0170 18, rue Blomet 75015 Paris 한림.......................... 01 4354 6274 6, rue Blainville 75005 Paris 한우리....................... 01 4018 3833 6, Bd. Saint-Martin 75010 Paris 항아리....................... 01 4450 4450 7, rue Louvois 75002 Paris 향리.......................... 01 4007 0267 3, rue de Hanovre 75002 Paris 111 소주방 .............. 01 4533 0016 111,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중국식당
소머리집(Trèsors d'Asie) 01 4584 8883 109 av. d'Ivry 75013 Paris Sushi Wasabi ..... 01 4263 1212 93 bd. de Sebastopol 75002 Paris Delice House .... 01 4280 1608 96 rue de Provence 75009 Paris
정육점 유로마트................... 01 4577 4277 17, avenue Emille Zola 75015 Paris 케이마트........... 01 4557 5633 팩 스 ................. 01 4557 5646 354 rue Lecourbe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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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4
재외국민참정권
참정권연대 국회앞 1인시위에 나선다 선거법 외면 국회 규탄 위해 11월20일부터 무기한 재외국민참정권연대 회원들과
11월20일의 첫 번째 일인시위
동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정쟁에
격이다. 선관위는 선거준비기간
재외동포 대표들이 11월20일부
는 워싱턴한인회장과 세계한인
만 몰두하며 300만 재외국민의
6개월을 요구했고 전문가들은
터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무
회장대회 의장을 역임했던 김
한표의 꿈을 외면하고 있는 대
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
기한 일인시위에 돌입한다. 참
영근씨이다. 21일에는 재외국
통합신당 한나라당등 정치권의
다. 선관위안대로 한다면 10월
정권연대 회원들은 16일 오전
민참정권연대 김제완 사무국장,
무관심을 규탄하고 재외국민의
9일까지, 전문가들 안대로 한다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22일 양창영 공동대표 그리고
단호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
면 12월9일까지 재외국민 선거
갖고 재외국민 선거법안 통과를
신혜일 재일동포본국투자회 부
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법안이 개정되어야 한다.
외면한 국회를 규탄하기 위해
회장, 이효정 세계국제결혼여성
됐다고 말했다.
거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
총연합회 사무국장, 박채순 재
300만 재외국민의 올해 대통령
그러나 국회 정치관계법특위는
위자가 걸머질 샌드위치 간판에
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집행위
선거 참여는 이미 불가능해졌고,
열리지 않고 있으며 정기국회
는 "300만 재외국민 투표하고싶
원장, 이경태 대외협력위원장 등
내년 4월9일로 예정된 총선 참
는 재외국민의 열망을 외면한채
다"는 글이 쓰여진다. 시간은 매
이 나선다.
여도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다.
11월 23일 종료된다.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재외국민참정권연대 양창영 공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세계로 김제완 기자>
"재외국민 투표하고 싶다" 일인시위 시작 권영길의원 지나가며 격려 "힘내세요!" "힘 내세요." 민주노동당 대선후
재외국민참정권연대는 시위기한
보인 권영길 의원이 탑승한 차량
을 무기한으로 계획했으며 매일
에서 창을 내리고 이같이 외치며
시위에 나서는 사람을 교대한다.
손을 들었다. "300만 재외국민
사람통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투표하고 싶다!"는 구호를 새긴
오후1시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하
샌드위치 간판을 목에 걸고 국회
기로 했다. 다음날인 21일은 김
정문 앞에서 일인시위를 하고 있
제완 사무국장이, 22일은 영창영
던 김영근 전 워싱턴 한인회장도
공동대표가 나선다.
활짝 웃었다.
권영길 의원이 일인시위자를 보
20일 오전 11시 밤새 첫눈이 오
자 반색하며 손을 든 것은 이유
고 최저기온인 영하6도를 기록
가 있다. 권의원은 지난 6월 재외
한 날 아침, 여의도의 찬바람을
국민 참정권을 보장하는 선거법
맞으며 국회 정문앞에 재외국민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권의원안
참정권연대 일인시위대가 섰다.
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선출권
김 전회장은 올해 대선에 이어
까지 규정해 정당선택권만 규정
내년 총선조차 물거품이 되고 있
한 다른 당에 비해 진일보한 것
는 모습을 앉아서 보고 있을수가
으로 평가받고 있다.
없었다고 첫날 시위에 나선 소회
또한 지난 9일 대선후보중 유일
를 밝혔다.
하게 '재외동포 권리선언'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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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을 가진 뒤 재외동포 입법 청원 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 한 입법 청원서에도 재외국민 선 거권이 규정돼 있다. <세계로 김제완 기자>
▲ 권영길 민노당 후보가 국회 정문을 나오다가 일인시위하는 김회장을 보고 차창을 내리고 힘내라고 외치고 있다. 권의원 은 지난 6월 재외국민 참정권을 보장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 했었다.
2007년 11월28일(수)
재외국민참정권
"비행기타고 들어와 투표하자" 국회앞 일인시위자 찾아온 김덕룡의원 '귀국투표' 제안 22일 사흘째 국회앞 시위에는
80만명 이상이 진출했기 때문
양창영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
이다. 중국동포들은 국내와 가까
동대표가 나섰다. 양대표는 호서
워 연말휴가차 귀국하는 경우가
대 해외개발학과교수로 같은 대
많다. 그러므로 일정을 앞당겨서
학에 설립한 재외동포연구소 소
'귀국투표'에 참여하자는 것이
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계한인
다. 지난 2002년 대선당시 '해
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겸
외노사모' 회원들사이에 이같은
직하고 있어 많은 동포사업가
귀국투표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
들이 서울을 방문하면 그를 찾
나 현행법상 정부는 이들에게 항
는다.
공권 제공등 어떤 편의도 제공하
이날 오전 11시30분경 국회 정
지 않는다.
문 시위장에는 한나라당 이명박
김덕룡의원은 그동안 동포들을
대통령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
만날 때마다 현지에서 투표를
장인 김덕룡의원이 격려차 찾아
에게 전화해서 자신의 뜻을 전
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단기비
할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약
왔다. 이외에 프랑스동포 박광근
하고 선거에 반영되도록 하자.
자를 소지하고 상업활동을 하는
속해왔다. 그러나 재외국민의
씨와 독일동포 이효정씨 일본동
셋째는 재외동포언론사 기자들
사람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대선 참여는 이미 불가능해졌고
포 신혜일씨등도 찾았다.
이 국내에 와서 대선후보들을
은 정부직권으로 주소지 선거사
내년 총선 참여조차 국회의 무
국회 정문앞에서 자연스럽게 만
상대로 동포정책등에 대해 공
무소의 선거인명부에 오르므로
관심속에 물건너가고 있다. 이
들어진 노상토론장에서 김덕룡
동취재를 하는 것은 어떤가 등
영주권자들과 구별된다. 단기체
같은 분위기에서 비행기를 타고
의원은 재외국민참정권연대에
이었다.
류자들은 이처럼 투표할 권리가
와서 투표하자는 김의원의 제안
몇가지 제안을 했다. 먼저 주민
이중에 '귀국투표' 제안이 큰 관
주어져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못
을 동포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
등록이 있는 재외국민이 155만
심을 얻었다. 국내에 주민등록
하는 특수한 조건에 처해있다.
지 궁금하다.
명에 이른다면서 이들을 대상으
이 있는 재외국민은 주로 주재
최근 외교부 통계를 보면 단기
로 귀국투표 캠페인을 펼쳐보자.
원 유학생등으로 단기체류자라
체류자가 155만명으로 급증했
둘째 해외동포들이 국내친지들
고 불린다. 중국과 같이 영주권
는데, 지난 10여년동안 중국에
<세계로 김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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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4
영사과 소식
재외국민보호 담당 영사회의 개최 1. 외교부는 재외국민들의 안전을
선방향, 사건?사고 예방 및 홍보 강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재외
화방안 등 우리정부의 재외국민 보
국민보호 담당 영사회의'를 지역별
호와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하여 심
로 개최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년
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
에는 아프간 피랍사건, 소말리아 선
입니다. 또한, 외교부에서 중점 추
박 피랍사건, 캄보디아 항공기 추
진중인 '통합영사서비스'의 각 개별
락사고, 중국 근해 우리선박 침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사고 등 대형사건?사고가 발생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우리
였던 중국, 서남아?동남아 및 아중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재외국
동 지역에서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
민 보호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영
정입니다.
사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남아
및
동남아
지역
:
3. 외교부는 지역별 영사회의를 정
11.23?2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례화하여 지역별 특색에 맞는 재외
○중국지역 : 11.30, 중국 상해
국민 보호정책을 수립해나갈 예정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
이며, 또한 현재 여행금지 국가로
12.14?15, 이집트 카이로
지정된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이
- 동 회의 계기에 여행금지 국가인
라크의 안전현황도 정기적으로 점
이라크와 우리 군대파견국인 레바
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논의 우리국민 안전실태 점검 예정 4. 참고로,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2. 재외국민보호 담당 영사회의에
를 위해 영사콜센터, 신속대응팀,
는 '통합영사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중에 있습니
는 재외공관에서 우리국민의 안전
영사협력원 제도 등 다양한 영사서
다.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영사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담당영사들
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 개개인의 해외여행 안전의식을 확산
과 본부 직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별 영사서비스 프로그램들을 국민
하기 위해 동 프로그램 브랜드화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통합
자리를 함께하여, 금년도 우리국민
의 입장에서 해외여행 준비단계부
영사서비스'의 단계별 흐름도는 별첨 자료와 같습니다.
관련 사건사고 발생추이 분석 및 개
터 귀국시까지 체계적으로 통합하
<영사과>
재외동포를 위한 2007년 종합부동산세 신고안내 신고 및 납부기간 : '07.12.1 ~ '07.12.17(월) 신고 및 납부 장소 ○ 신고 : 주소지 관할 세무서 ○ 납부 : 가까운 금융기관
신고방법 ○ 모든 납세자에게 세액계산 결과와 신고서를 작성하여 안내하며, 여러 가지 신고방법 중 택 일하여 신고가능 - FAX . 우편신고
(안내내용과 일치시 신고서 1매만 제출) - 홈택스를 이용한 간편전자신고 - 홈택스와 연계된 ARS를 이용한 간편전자신고 * 신고서 및 부속서류는 11월 말경에 주소지로 우편발송 예정
○ 불이익 : 무신고 무납부시 고지서를 발부하
혜택 및 불이익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 혜 택 : 신고기간내 자진신고 납부하면 3% 세액공제
생명의 전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함께 기도하며 주의 말씀으로 위로받아 새 생명을 얻기 원하시는 분은 언제나 전화 (06 8539 6825) 로 연락 주세요 예수님의 마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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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
여 납부기한 경과시 가산금(3%)과 중가산금 (매달 1.2%) 부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우측 중간 코너를 클릭하시면,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수 있습니다. <영사과>
평안하고 은혜스러운 바로 그 교회
파리장로교회 www.parisjangro.com
주일예배 : 14시30(일) 주일학교:14시30, 중.고등부:12시30, 청년부:18시30(토) 교회 주소: 20, rue Titon - 75011 Paris 8. Faidherbe-Chaligny 9. Rue des Boulets ☏ 01 4898 4443 H.P 06 6219 8739 담임목사 : 이 극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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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28일(수)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는 담임목사 :
빠리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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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팩스 : 01 42 82 72 81 목사관 : 01 46 94 08 44 / 선교관 : 01 49 88 13 46 / 핸드폰: 06-8024-5115 주소: 42, rue de provence 75009 paris (라파이에트 백화점 후문 길) 교통편: RER A - AUBER Metro 7,9 - CHAUSSEE D'ANTIN LAFAYETTE / 3,7,8 - OPERA 홈페이지: www.parischurch.com e-mail: sangkoo239@yahoo.co.kr / eebcp@hotmail.com
파리 선한 장로교회 주일예배:오후2시30분 유년주일학교 : 주일예배시간과 동일 / 중고등부 : 주일오후1시30분 청년부 : 토요일 오후6시30분 / 화요기도회 : 매주화요일오후7시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116 Paris M.(1.2.6), RER(A).Charles de Gaulle Etoile / Kleber 담임목사 : 성원용 T. 01.4828.4627 / 06.195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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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그 심오한 세계-1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서명, 사건 명은 붙여 쓰도록 하 고 있다.
띄어쓰기를 하지 않았을 때 어떻
또 숫자를 표기할 때에는 만 단위
게 뜻이 잘못 전달될 수 있는지를
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보여주는, 우리 모두 한 번은 보았
들어 '1,234,567,898'은 '십이억
을 유명한 문장이다.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
사실 글을 쓰다 보면 상당히 헛갈
팔'로 써야 한다. 따라서 만이 되
리는 것이 이 띄어쓰기이다. 컴퓨
지 않은 숫자는 '서른여섯'과 같이
터로 글을 쓸 때는 그나마 실수를
붙여서 쓴다.
덜 할 수 있다. 글을 쓸 수 있는 프
연말이 되면 '제-회 동문회' 등의
로그램들이 발달하다 보니 조금
모임이 잦아지게 되는데, 이 때 붙
이라도 틀린 말을 쓰거나, 잘못 띄
이는 '제(第)'는 단어가 아닌 접두
어 쓸 양이면 빨간 줄로 친절히 표
사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사실 이
시해 주거나, 자동으로 아예 고쳐 주기도 한다. 허나, 이 기계들이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노래 가 사들을 열심히 받아 적으며 외웠 던 낭만이 있었는데, 이제는 노래 방의 기계가 가사를 알려주지 않 으면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 않은가. 화제가 되었던 한 대권주자처럼 손으로 글을 써 야 하는 경우, 난감한 상황에 처하 게 될 수도 있다. 띄어 쓰기의 기본 단위는 단어이 다. 따라서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의미 전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 실사(實 辭)-명사나 동사 따위-가 잘 드 러나도록 띄어 써야 한다. 예를 들 면 조사는 단어이지만 실사(조사 나 어미는 허사임)가 아니기 때문
22
에 앞 말에 붙여 쓴다. 먼저 우리가 흔히 편지 등에서 자 주 쓰는 이름부터 살펴보기로 하 자. 과거에는 성과 이름을 띄어서 썼으나, 지금은 '홍길동'처럼 성 과 이름, 성과 호 등을 붙여서 쓰 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황보', '남궁', '선우'와 같은 성은 '황', '남', '선'과 같은 다른 성과 구별되지 않 기 때문에 성과 이름을 구별할 필 요가 있을 때에 한해서 띄어 쓰 기를 허용한다. 그러나 '김 씨, 박 교수, 이순신 장군'의 경우처럼 '씨'나 '양, 군'과 같은 호칭어나 관 직명 등은 띄어 쓴다. 그러면 성명이 아닌 고유명사는 어떻게 쓸까? 원칙은 단어 별로 띄어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 한 중학교', '대통령 직속 국가 안 전 보장 회의', '서울 대학교 사법
대학 부속 고등 학교' 식으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한중학 교', '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 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 등학교' 등과 같이 기구나 조직을 나타내는 말은 구성 단위 별로 붙 여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과학 이나 의학, 법률 분야와 같이 전문 적인 분야의 용어 역시 같은 원칙 이 적용된다. 그러나 띄어 쓰기를 하지 않는 경 우도 있다. '솔선수범, 시행착오, 삼고초려, 금수강산'과 같이 한문 에서 온 고사성어나 문구, '김치찌 개, 제육볶음, 옥수수기름, 고춧가 루' 등처럼 음식 이름, 재료 명, '사 과나무, 강장동물, 조선호박'과 같 이 동식물의 분류학상의 단위, 품 종명과 그리고 '신약성서, 경국 대전, 임진왜란'과 같은 한문식의
를 발음 할 때 '제-'식으로 길게 발음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띄어 쓰기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길게 발음이 되더 라도 그것이 단어가 아니라면 띄 어 쓰지 않는 것. 따라서 '제'는 항 상 뒷말과 붙여 써야 한다. 글에서 쉽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 해 띄어쓰기를 하듯이 우리의 인 생에도 때로 띄어쓰기가 필요하 다. 숨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벌써 2007년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 다. 2007년을 지나오면서 '띄어 쓰기'를 잊어버려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산 적은 없을까? 그렇다 면 이제 잠시 쉬고, '띄어쓰기'를 할 때이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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