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

Page 1

PARISJISUNG - NO. 542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010년 10월 20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아파소나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보고 올여름 한국의 6월은 6. 25 60주 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분주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천안함 사태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어 '통일'이라 는 단어를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상 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것이 바 로 분단된 현실의 단면이구나, 느 낀 사건이었다. 여름을 지나 가을, 외국이라 조용 히 지나가나 보다 했는데 파리에서 도 한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 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년 전부터 이 특별한 해를 염두해두 고 준비한, 아파소나타의 '한반도 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였다. 한국의 시에 음률을 더해 만든 가 곡과 초연되는 창작품, 이태리 오 페라까지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 이 돋보였다. 한국의 가곡은 오케 스트라 반주로는 듣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물론, 연주자의 3분의 1이 외국인이라 고 한다. 그들이 과연 한국어 가사 의 미묘한 뉘앙스와 섬세한 정서를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을까 호기심 이 생겼다. 또 관객 중에는 외국인도 많았는데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음 악에 공감할 수 있을까도 궁금했 다. 이를테면 '새가 날아든다', '달 구지', '산령', '산 허리엔 초록빛 물 들었네'와 같은 가사는 그 뜻을 떠 나 어감의 섬세한 결까지 느껴야 제대로 전달되는 부분 아닌가 말이 다. 그런데 기우였던 듯하다. 음악 회가 끝나고 나서 들어보니 한 여 성 관객은 소프라노 장유리의 '새 타령'을 듣고, 독특한 소리가 새가 내는 각종 의성어인 줄 바로 파악 했다고 하고, 한 남성 관객은 '청산 에 살리라'를 듣고, 아련한 노스탤

Exposition du 11 Oct. au 24 Oct. 2010 ( du lundi au samedi 10h ~ 13h) Vernissage : le Jeudi 14 Octobre 2010 à 18 h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Tel. 01 4541 5317, 06 2425 8098 jangjig@naver.com

[사진] David RAYNAL

지어의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또 '산촌'에서 보이는 민요조의 리듬 감이 매우 활기차고, 인상적이었다 는 외국인 관객도 있었다. 우리가 이태리 오페라를 듣고 좋아하듯이, 이들도 똑같이 우리 가곡의 단아 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독특한 개 성을 알아보고, 맘껏 즐긴 듯 했다. 음악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우리를 하나로 묶는 힘이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흔히 '평화 음악회' 하면 떠올리게 되는, 틀에 박힌 음악 선곡이 아니 었다는 점도 이번 음악회를 반긴 이유이다. 임선애 작곡가의 '<홍난 파의 '고향의 봄' 주제에 의한 행 진곡>은 이번 파리 무대가 초연이 었다. 또 본 프로그램과 앙코르에 서 두 번 연주된 '가브리엘의 오보 에'와 같은 곡들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이 음악회에 어울리 는 선곡이었다고 생각한다. 아파소나타는 한국 출신으로서 해 외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들의 작품 을 발굴하고,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번 음악회에서는 독 일에서 활동 중인 임선애 작곡가의

연주곡과 가곡 모음곡을 올렸다. '고향의 봄을 주제로 한 행진곡'은 1997년에 작곡되어 햇빛을 못 보 다가 이번에 새로 개정된 판으로 무대에 올려진 비화가 있다. 또 피 천득 시인의 시에 붙여진 세 곡의 가곡들은 가사가 주는 서정성과 고 요함이 음악적으로도 잘 표현되어 노래가 끝나고도 짧지 않은 여운 을 남겼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 회'라는 것을 알고 왔든, 모르고 왔 든 간에 관객들은 음악을 들으며 새삼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다 채로움에 찬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음악회가 평 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지,라 는 것을 역으로 떠올렸을지도 모 른다. 우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고, 그런 음 악으로 세 계인들에게 호소해야 한다고말해 온 아파소나타 음악 감독 견윤성의 말에 공감이 가는 순간이다. 객관 적으로 어느 나라의 음악과 비교해 봐도 사랑스럽고, 뛰어난 우리 음 악들이었다. (5면으로 연결됨)



인터뷰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3

파리에 울려퍼진 평화의 메시지 -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기획한 아파소나타 음악감독 견윤성 지난 10월 12일 에콜 노르말 안에 위치한 Salle Cortot에서 는 한국 가곡이 울려 퍼졌다. 애국가보다 더 자주 불린다는 '고향의 봄' 주제에 의한 현대 곡도 있었다. 호기심 어린 눈으 로 무대를 지켜보는 외국인 관 객이 유난히 많았던 자리는 바 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였다. 1년 전부터 이 음 악회를 기획하고, 총지휘한 숨 은 공신이 있다. 바로 아파소 나타의 음악감독이자 평화주 의자이기도 한 견윤성 씨이다. 그를 만나 이번 음악회의 취지, 소감, 그리고 사연 많았던 그 간의 과정들을 들어보았다. 1. 먼저 음악회가 성황리에 끝 난 것을 축하한다. 소감을 말 해달라. 1년의 준비 기간 동안,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실감될 만큼 고 비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내 개인의 힘으로는 넘어설 수 없 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항상 기 도했다. 음악회를 앞두고 원래 지휘자가 비엔나 오페라에 계 약이 되었다. 지휘자를 교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다. 하지만 한국의 평화를 염 원하는 음악회였던 만큼, 워낙 우리의 마음이 단단히 모아진 상태였다. 음악인 한 분 한 분 이 외적인 조건보다는 한국 평 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귀한 마 음을 모아주셨고, 바쁜 일정들 을 뒤로 하고 참여해주셨다. 힘 든 가운데 내가 오히려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이 다. 아마 음악인 모두가 한마음 으로 연주회를 준비했기에 청 중들도 분위기에 동화된 것 같 다. 베를린에서 오신 작곡가 임 선애 선생님의 노고에도 감사 드린다. 선생님께서는 3개월에 걸쳐 근 10곡을 다시 편성하셨 다. 오로지 이 음악회를 위해서

였다. 이런 노력들의 파장이 음 악회 때 잘 전달된 것 같아 감 사할 뿐이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준 20여 명의 자 원 봉사자들께도 머리 숙여 감 사의 마음을 올린다. 2. 이번 음악회의 메시지는 '평 화'였다. 이 음악회를 기획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아파소나타 소리사랑 창립 이 후 계속,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선한 실천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있었고, 전 국 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던 때, 평화를 위한 5중주 음악회 를 열었다. 그리고 그해 11월, 전 통일부장관 박재규 총장이 자크 시라크 재단으로부터 '분 쟁 방지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 해 파리에 왔다. 그때 개인적으 로 박재규 총장을 수행한 일이 있었는데 그 분과의 만남은 내 뇌리 속에 막연히 자리잡고 있 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생각들 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분단의 역사는 이제 3대째 흐 르고 있다. 6.25를 경험한 세 대와 후세대, 그리고 전쟁과 6. 25를 다만 역사책에서 배웠거 나 아예 관심도 없고, 잘 모르 는 요즘 세대이다. 남한과 북한 이 가지고 있는 이념과 오해의 벽도 문제지만 세대마다 우리 가 갖고 있는 통일에 대한 생각 의 벽 또한 높고, 두꺼워졌다고 할 것이다. 그런 사실의 심각성 이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한 시발점이 되었다. 또한 나라 밖 에서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 가인 한국을 우려하는 시각을 느끼게 되면서부터 가졌던 불 편함을, 이 음악회를 통해 조금 이나마 덜어내고 싶기도 했다. 세대 간에 통일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내면에는 분명히 세대를

타고 흘러온, 말할 수 없는 고 통이 공통적으로 있다고 생각 한다. 나는 그것을 음악으로 표 현하여 청중과 공감하고 싶었 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런 시 도를 했다기보다는 그것이 한 국인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 는 '공통의 심정'이라는 믿음에 서 이 음악회를 기획했다. 3. 성악과 오케스트라 앙상블, 임선애 작곡가의 초연 작품까 지 이번 음악회는 음식으로 치 면, '만찬'이라는 인상을 받았 다. 어떻게 이런 무대가 가능 했는가? 프로그램을 정하기까지도 많 은 변수가 있었다. 우리의 정 서와 역사가 스며있는 한국의 가곡을 유럽 사람들이 보다 쉽 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일까 생각해야 했고, 결국 작은 오케스트라 반주로 매끄럽게 매치시키는 일이 과제로 주어 졌다. 가곡들은 모두 고심 끝에 정해진 곡들이다. 음악회 프로 그램 중에는 이태리의 유명한 오페라 곡들도 포함되어 있었 기 때문에 우리 가곡과 서양 음 악의 자연스러운 어울림도 고 려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성악 가들과 지휘자의 의견이 수없 이 오갔다. 임선애 선생님의 창작곡에는 숨은 일화가 있다. <홍난파의 '고향의 봄' 주제에 의한 행진 곡>을 만든 것은 1997년의 일 이지만 햇빛을 못 보다가 이번 음악회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작곡가 개인에게는 영 영 묻혀질 뻔한 작품이었는데 파리에서 초연을 하게 되어 기 쁨이 크셨고, 아파소나타 입장 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음 악회 취지에 맞는 귀한 발굴 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연이 지만 나 본인이 3살 때 처음으 로 친 곡 또한 '고향의 봄'이라

서 우리 두 사람 모두 이 곡이 우리 음악회에 꼭 필요한 '운 명'이라고 느꼈다. 4. 아파소나타는 매번 새로운 기획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 한 전문 연주자들의 훌륭한 앙 상블, 신인 음악가의 발굴, 한 국 출신 작곡가들의 초연 무대 로 입지를 굳힌 것 같다. 그동 안 아파소나타를 이끌면서 힘 든 점은 없었는가? 아울러 지 금 시점에서 아파소나타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 고 생각하나? 아파소나타는 민간 협회다. 예 술가를 아끼는 일반 회원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매일같 이 수많은 공연과 문화 행사가 넘쳐나는 파리에서 음악 질적 인 면을 담보하면서 관객 동원 까지 성공하기란 쉽지가 않다. 또 내가 기획자이기 이전에 피 아니스트다 보니 항상 연주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들을 먼 저 빛내주고 싶다. 이분들의 자 존심을 존중해주는 게 철칙이 고, 음악가 개개인의 가치를 드 러내주기 위해 프랑스에서의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파소나타는 기획부터 공연 까지 유럽식으로 진행한다. 또 기능적으로 뛰어난 음악인보 다는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직 업 예술가를 키운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인의 경 우, 현재 가지고 있는 재능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 그러다 보니 흔히 말하는 사업 쪽에 미 흡한 점이 많다. 당장 그 효과 가 드러나는 안전한 기획보다 는 참신한 것, 새로운 작품, 열 정적인 연주자를 찾는 데 열심 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파소 나타의 이런 점들을 잘 이해해 주시고, 후원을 해주시는 기업 체와 공관들이 있어 감사하다. 예술계에서도 물질주의는 만

연하지 않은가. 그런 상황에서 이어지는 귀한 손길들에 책임 감을 느낀다. 보답하는 길은 성 실하게, 심사숙고해서 좋은 기 획을 하고, 멋진 음악회를 만드 는 것이다. 그동안 예술이 선사하는 감동 과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라면 아무리 계획이 있고, 외부에서 포르포즈가 들어와도, 내 자신 이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모 든 좋은 음악적인 조건이 형성 될 것 같으면 어려움이 있어도 밀고나갔다. 여러 분들이 아파 소나타의 뜻에 동참해주셨기 에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필요하다. 흔히들 사회가 안정되어야 문 화도 꽃을 피운다고 한다. 하지 만 문화가 우리의 삶을 더욱 여 유롭고 풍성하게 해준다면, 아 파소나타는 어떤 상황에서든 그런 도구가 되고 싶다. 우리 음악을 듣고 더 많은 분들이 생 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위로를 얻고, 또 서로서로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5. 2010-2011 시즌 아파소나 타의 향후 계획에 대하여 들 려달라. 현재 다양한 경로로, 취지도 모 양도 다른 음악회 문의가 들어 오고 있다. 규모가 작아도 앙상 블에 맞춰 할 수 있는 일들은 많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얘기 한 바, 내가 정해서 밀고 나가 기보다는 필요로 인해서, 혹은 음악인의 사명감으로 해야 하 는 일들이 있다고 믿는다. 시 기가 맞고, 음악적으로나 인간 적으로 끌리는 만남이 있다면 움직일 것이다. 지금 그런 때를 기다리고 있다.

<파리지성>


프랑스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4

사르코지 "연금개혁 양보할 것 없다" 연금개혁법안을 둘러싼 프랑 스 노동계와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대결이 중대 국면을 맞 고 있다. 프랑스 노조들은 11일 은퇴연 령 및 연금수령 연령 상향조정 에 반대하는 전국 총파업에 들 어갔다. 최근 한달 새만 네번 째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상 당수 노조들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까지 시위에 참 여해, 1968년 5월 정부 붕괴 직전까지 갔던 68혁명을 연상 시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이 보도했다. 68혁명은 애초 드골 정부의 실정과 사회 모순

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의 시위 로 시작해 노동계 총파업으로 이어지면서, 구시대적 가치 체 계가 진보적 이념으로 대체되 는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프랑스의 상당수 노조들은 12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을 한 뒤에도, 날마다 파업 지속 여 부를 투표로 결정할 방침이 다. 야당들도 노조의 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첫날 파업으 로 프랑스 국제선 항공편의 절 반과 테제베(TGV) 열차 운 행의 3분의 2가 취소됐고, 지 하철과 우편 등 공공서비스도 기능을 상실했다. 마르세유에 선 정유 및 화물터미널 노조

의 파업으로 유럽의 경유값 이 들썩이고, 항구에는 50여 척의 배가 발이 묶였다고 <비 비시>(BBC) 방송은 전했다. 야당인 사회당의 미셸 로카 르 전 총리는 일간 <르 파리지 앵> 인터뷰에서 현재 사태를 "국가적 위험"으로 표현했고, 프랑스 3대 노조인 '노동자의 힘'의 장클로드 메이 사무국장 은 "오직 힘의 과시만이 정부 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레몽 수비 대통령 보좌관은 "학생들을 파업에 동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노조들을 비난했다. 그러나 베누아 아 몽 사회당 대변인은 "행동을

프 연금법 국민저항 확산…"68혁명 방불" 한달새 4번 총파업…열차·항공 취소 잇따라 연금개혁법안을 둘러싼 프랑 스 노동계와 니콜라 사르코 지 정부의 대결이 중대 국면 을 맞고 있다. 프랑스 노조들은 11일 은퇴 연령 및 연금수령 연령 상향 조정에 반대하는 전국 총파 업에 들어갔다. 최근 한달 새 만 네번째다. 특히 이번 파업 에는 상당수 노조들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대 학생과 중고등학생들까지 시 위에 참여해, 1968년 5월 정 부 붕괴 직전까지 갔던 68혁 명을 연상시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68혁 명은 애초 드골 정부의 실정 과 사회 모순에 항의하는 대 학생들의 시위로 시작해 노 동계 총파업으로 이어지면서, 구시대적 가치 체계가 진보적 이념으로 대체되는 일대 변혁 을 가져왔다. 프랑스의 상당수 노조들은 12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을 한 뒤에도, 날마다 파업 지속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 방침 이다. 야당들도 노조의 파업 에 힘을 싣고 있다. 첫날 파업 으로 프랑스 국제선 항공편

의 절반과 테제베(TGV) 열 차 운행의 3분의 2가 취소됐 고, 지하철과 우편 등 공공서 비스도 기능을 상실했다. 마 르세유에선 정유 및 화물터 미널 노조의 파업으로 유럽 의 경유값이 들썩이고, 항구 에는 50여척의 배가 발이 묶 였다고 <비비시>(BBC) 방송 은 전했다. 야당인 사회당의 미셸 로카르 전 총리는 일간 <르 파리지앵> 인터뷰에서 현재 사태를 "국가적 위험"으 로 표현했고, 프랑스 3대 노 조인 '노동자의 힘'의 장클로 드 메이 사무국장은 "오직 힘 의 과시만이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레몽 수비 대통령 보좌관은 "학생들을 파업에 동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노조들 을 비난했다. 그러나 베누아 아몽 사회당 대변인은 "행동 을 강화하는 것만이 사르코지 정부가 개혁법안이 불공정하 고 비효율적이라는 걸 깨닫게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주 프랑스 상원은 은퇴연 령을 현행 60살에서 62살로 늦추는 개정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11일에는 연금 수령 연령을 65살에서 67살로 늦 추는 조항도 인준했다. 프랑스 민주노조 연맹은 "이 번이 정부를 물러서게 할 마 지막 기회"라며 배수진을 쳤 지만, 사르코지 정부도 전혀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에리 크 뵈르트 노동장관은 "프랑 스인들에게 더 오래 일하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렇 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사 르코지 정부는 2018년까지 은퇴 및 연금 연령 조정으로 700억유로(약 109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할 뿐 아니라, 이를 발 판 삼아 2012년 대선에서 재 집권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르 파리지앵>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 면, 프랑스 국민의 69%가 이 번 총파업을 지지했다. 반면 10일 여론조사기관 세에스 아(CSA)의 발표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강화하는 것만이 사르코지 정 부가 개혁법안이 불공정하고 비효율적이라는 걸 깨닫게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 난주 프랑스 상원은 은퇴연령 을 현행 60살에서 62살로 늦 추는 개정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11일에는 연금 수령 연 령을 65살에서 67살로 늦추 는 조항도 인준했다. 프랑스 민주노조 연맹은 "이 번이 정부를 물러서게 할 마지 막 기회"라며 배수진을 쳤지 만, 사르코지 정부도 전혀 양 보하지 않을 태세다. 에리크 뵈르트 노동장관은 "프랑스인 들에게 더 오래 일하라고 말하

는 게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해 야만 한다"고 말했다. 사르코 지 정부는 2018년까지 은퇴 및 연금 연령 조정으로 700억 유로(약 109조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뿐 아니라, 이를 발판 삼아 2012년 대선에서 재집권하겠 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르 파리지앵>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프랑 스 국민의 69%가 이번 총파업 을 지지했다. 반면 10일 여론 조사기관 세에스아(CSA)의 발표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 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금법 반대 총파업에 '연료대란' 정유능력 70% 손실…석유사재기 프랑스가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연금개혁법안에 반 대하는 노동계의 총파업으 로 심각한 연료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파업 이틀째인 13일 프랑 스 정유공장 12곳 중 8곳이 가동을 중단하고 다른 3개 공장도 생산량이 급감하면 서, 프랑스 전체 정유능력 의 70%가 손실됐다고 <아 에프페>(AFP) 통신이 전 했다. 프랑스 최대 석유업체 토탈 쪽은 프랑스 전역 1만 2500여개 주유소에 공급할 기름 재고량이 충분하다면 서도 "지금 같은 상황이 지 속되면 전략적 비축분에 문 제가 없는지를 심각하게 점 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토탈사의 낭트 정유공 장 노조는 다음주 월요일인 18일까지 파업을 계속하기 로 표결했고, 페트로플러스 의 루앙 정유공장도 14일까 지 파업을 연장했다. 벌써부터 일부에선 석유 사 재기가 고개를 들고, 주유소

엔 기름을 넣어두려는 차량 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또 석유 수입량 증대에 대한 압 박이 커지면서 기름값도 덩 달아 오를 조짐이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와 파리교통공사(RATP) 등 교통 공공부문 노동자들도 14일까지 파업을 이어가면 서 극심한 교통대란을 빚었 다. 13일 도시고속철도는 3개 노선 중 하나만 운행했 고, 지역 특급열차도 10곳 중 4곳에서만 운행했다. 그 러나 전날 차질을 빚었던 유로스타 열차와 국제선 항 공편은 이날 정상으로 돌아 왔다. 프랑스 상원은 애초 이번 주 말께로 예정했던 연금개혁 법안 최종 인준투표를 "더 많은 토론을 위해" 20일 로 미뤘다. 정부의 '법안 강 행'에 맞선 노동계의 '저지 파업'도 그만큼 길어질 가능 성이 커졌다. 노동계는 이번 주말에 대대적인 전국 시위 를 벌일 계획이다.


주불문화원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5

문화원 30주년 기념 한불작가 특별전 홍승혜와 펠리체 바리니의 "Point Virgule" 10월22일-12월18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 국작가홍승혜와 프랑스작가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를 초청, 문화 원 전 공간을 활용한 특별전을 개최한 다. "기하학적 추상" 이라는 동일한 예 술언어를 구사하며 공공미술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 홍승혜와 펠리체 바리 니는 문화원 공간에 적극적으로 개입 한 In Situ 작업을 통해, 공간의 새로 운 해석을 제안하게 될 것이다. 파리 최대의 현대미술 아트페어 FIAC이 시작되는 10월22일을 기 점으로 12월18일까지 장장 두 달 간 열리는 이번 30주년 특별전시는 1980년 개원 이래 문화원의 달라진 위상과 역동적인 역사를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조명하는데 의의 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문장 속에서 독 립된 제안을 나란히 놓을 때 사용 하는 구두점인 "세미 콜론"(PointVirgule)에서 차용했는데, 세미콜론 사이에 놓인 독립된 제안들 속에는 흔히 어떤 연관된 의미가 존재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홍승혜와 펠리체

바리니 두 사람은 공간의 새로운 건 축적 면모를 발견한다는 공통된 시 각을 가지고 공간을 주제이자 동시 에 창작의 토대로 삼았다. 눈으로 보 는 것과 동시에 몸으로 체험하면서 완성되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공간 을 변모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공간 적 유희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실제 공간을 바탕으로 한 3차원 회화 설치작업과 비디오, 월 페인팅, 오브제-조각 작품 등이 선보 일 예정이며, 문화원이라는 장소 자체 를 부각시킨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 해 현지 미술계에 한국예술에 대한 관 심을 널리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전시작가 소개 -홍승혜 : 1952년 서울 생으로 서울대 회화과와 파리 에꼴데보자르를 졸업 하였다. 토탈 미술상 및 이중섭 미술상 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산업 대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파 리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퍼블리 아트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펠리체 바리니(Felice Varini) : 1952년 스위스 로카르노 생으로 30여 년간 파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기하학 적 추상미술의 3차원 회화 설치작업을 하며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에 초대되었으며 세계 각지에 영구 적인 작품을 설치하는 등 퍼블리 아트 에 주력하고 있다.

"Point Virgule" 홍승혜 ; 펠리체 바리니 ▪ 전시 기간 : 10월22일-12월18일 월-금 9시30분-18시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3시-17시 개방) ▪ 전시장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1면에서 이어짐) 음악회의 2부는귀에 익은 각국의 유명 오페라곡으로 꾸며졌는데세 명의 성악가들의 끼와 기량이 농 익은 무대였다. 무대에 등장할 때 마다 온 관객의 시선과 귀를 휘어 잡았던 장유리는 그날 무대의 꽃 이었다. 아름다운 목소리, 풍부한 성량,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해 아낌없는 찬사를 끌어냈다. 어떤 무대에 서든, 든든한 존재감과 늘 균질한 음악적 성과로 무대에 안 정감을 주는 베이스 김철준의 능 청스런 연기도 그가 얼마나 개성 있는 배역에 강한지 보여주는 예 였다.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임선애 작곡가의 가곡 과 이태리 오페라의 차별된 개성 을 두루 소화해낸 정욱 역시 베테 랑이었다. 1부보다 2부에서 더 안 정된 연주를 들려준 오케스트라 의 앙상블도 한결 여유롭고 좋았 다고 생각한다. 음악회는 끝났지만 조금이라도 우 리가 우리 문제에 대하여 눈을 뜨 고,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회복했 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 음악회를 기획하고, 실현한 아파소나타 회원들이다. 이날 한국의 분단된 현실을 처음 으로 알고,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 외국 인들이 적지 않았다. 또 외국에 살 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잊고 지냈 던 남북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이도 있었다. 이 만하면 이 음악회는 충분히 소기 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언어가 아 닌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부 드럽고, 세련되게 전달해낸 아파 소나타와 이 음악회에 참여한 모 든 음악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2 avenue d’Iena 75116 Paris - Tel. 01 47 20 83 86 ) ▪ 개막행사 : 10월22일(금) 19시 문화원 ▪ 전시 큐레이터 : 전상아

<파리지성>


북한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6

CNN 엘리나 조 기자의 '평양 취재기' 북한은 10일 김정은이 군사 퍼레이드에 나타난 노동당 창 건 65주년 행사를 알리기 위 해 미국 언론 매체를 포함한 세계 유명 언론사를 대거 불 러들였다. 북한의 군사 퍼레 이드를 현지에서 취재한 CNN 앵커 엘리나 조(Alina Cho)가 조선일보 Why?에 취재기를 보내왔다. 엘리나 조는 13일 평양을 떠났다. 기자로서 북한은 일생의 과제 다. 많은 기자가 가 보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 기회는 소수 에게만 주어진다. 지난주, 그 공산주의 나라에서 취재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는 흥분을 감출 수 없 었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 모닉의 평양 공연 취재차 간 적이 있지만, 그때는 취재를 위해 몇 개월 동안 준비기간이 있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24시간 이내에 비자를 발급받 고 그대로 짐을 싸서 출발해야 했다. 알고 있는 정보도 거의 없었다. 유일한 정보는 출발하 기 며칠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그 의 셋째 아들을 전 세계에 공 개했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가 준비되었다는 것뿐이었다. 우리는 북한에 도착하자마 자 여권과 휴대폰을 압수당 했지만, 낯익은 얼굴을 만나 금세 편안해졌다. 지난번 방 문 때도 나의 모든 움직임을 살피고 경호를 맡았던 외교 부 소속 정부 경호원이 이번 에도 나를 책임지게 됐다. 그 사람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 으니 '미스터 리'라고만 하겠 다. 내가 알기로 미스터 리는 올해 36세이고 아이가 둘이 다. 그가 가장 많이 한 말은 "백문이 불여일견(Seeing is believing)", "서둘러라(Let's be in a hurry)"였다. 그와 나 는 친구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항상 사무적인 태도로 일 관했다. 그는 외부와는 단절된

세계에서 나의 행동반경을 지 정하는 사람이었다. "첫 번째 행사에 늦지 않으려 면 서두르라"는 그를 따라 평 양 5 . 1체육관에 도착했다. 경비는 매우 삼엄했다. 뭔가 큰일이 시작될 거라고 감지할 수는 있었지만 그게 뭔지는 아 무도 알지 못했다. 주변을 둘 러보니 프랑스, 네팔, 러시아, 나이지리아, 그리고 당연히 북 한의 영원한 동맹국인 중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외교단이 보 였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자 나는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보 게 될지 직감할 수 있었다. 아 리랑 공연은 10만명 이상의 남녀가 동원되어 치밀하게 구 성된 춤, 노래, 체조를 보여주 는 거대한 쇼였다. 지금까지 태어나서 본 광경과는 전혀 달 랐다. 관중석은 사람들로 채워 져 있고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었다. 솔직히 이건 공연이 아니라 선 전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우 리가 기다려왔던 일이 시작되 었다. 김정일이 도착한 것이 다. 지난번 방문 때는 볼 수조 차 없었던 그가 바로 불과 내 몇 걸음 앞에 서 있는 것이었 다. 청중들은 박수를 터뜨렸 고, 취재진들은 서로 그 모습 을 보려고 뒤엉키기 시작했다. 김정일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 가 서 있는 연단 옆에는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도 같이 있었다. 그때 나는 우리 가 여기에 단지 군사 퍼레이드 를 취재하러 온 것만은 아니었 다고 깨달았다. 이날 북한 사 회에 김정은이 처음 공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젊 은 남자를 전 세계에 소개시 켜주려고 그곳에 있는 것이었 다. 그러나 그날 밤에는, 두 사 람의 클로즈업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김일성 광장에서 벌어진 대규 모 군사 퍼레이드를 실제로 본 다는 건, 사진과 영상으로 보

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들의 지도자를 위해 끊임없 이 탱크, 미사일, 로켓이 행 렬을 이루며 나왔고, 수천 명 의 남녀 군인들이 '거위걸음 (goose-stepping, 다리를 곧 게 뻗는 걸음으로 독일군에서 시작됨)'으로 행진했다. 행진 하는 군화가 땅에 닿을 때마다 울리는 탁탁탁탁 하는 소리와 귀청이 터질 듯한 구호 소리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바로 그때, 김정일과 그 아들 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 더 좋은 구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꽁꽁 숨어 있는 독재자 를 이틀간 두 번이나 볼 수 있 다는 점이 믿기지 않았다. 김 정일은 아무런 부축 없이 걸었 고 웃고 있었으며, 그의 아들 은 고위급 간부들과 농담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억 압적인 사회의 최고 권력이 이 동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면 서 역사의 한순간에 서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평양 거리들을 걸으면서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내 마음 한 편에서 북한은 나와 외양이 비슷한 사람들이 자유 를 누리지 못하는 슬픈 나라 라는 느낌이었다. 그곳에는 수 퍼마켓과 레스토랑이 있었지 만, 안은 비어 있었다. 전체 어 린이의 3분의 1이 굶고 있다 고 들었고, 평균임금은 한 달 에 겨우 몇 달러 되지 않는다 고 했다. 하지만 2년 전에 비해 발전한 것도 있었다. 이제는 길에 신 호등도 있고 일반 시민들도 휴 대전화를 사용한다. 국내 전화 만 가능한 전화이기는 하지만. 북한 버전의 디즈니랜드인 어 떤 놀이공원을 방문했을 때 만 난 4인 가족은 자주 놀러 와 놀이기구와 핫도그, 아이스크 림을 즐긴다고 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북한 주민들이

엘리나 조가 하루가 채 안 걸려 받은 북한 비자 / 엘리나 조 제공

가족을 위해 원하는 게 나와 똑같다는 것이었다. 그건 건강 과 행복이었다. 나는 한국인 2세 미국인으 로서 이번 이야기에 약간은 더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생 각한다. 내게는 한국전쟁 중 에 실종된 친척들이 있고, 내 소망 중 하나는 그들을 찾는 것이다. 이루어지기는 힘든 소망일 거다. 그러나 북한 이라는 나라 안에서 이번 스 토리를 취재하고 보도한 건, 꿈 같은 일이었다. 나는 때 론 생각한다. "과거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면, 나 도 지금 북한에 살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엘리나 조는… 2004년부터 CNN에서 기자 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뉴 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 양 공연에 공식 취재진으로 참 가했다. 한국전을 겪은 아버지 의 영향으로 한국 . 북한에 대 한 관심이 높다. CNBC . ABC 방송 앵커를 거쳤다. CNN은 11월에 아시아 특집 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국 편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방영된다.

美 정부와 접촉 재개 노려 북한이 미국 정부와의 접촉 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의 대 북 전문가들을 잇달아 초청 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방 송'(VOA)이 15일 전했다.

이 방송은 "수전 셔크 전 미 국무부 부차관보와 토니 남 궁 뉴멕시코 주지사 보좌관 이 지난달 각각 북한을 방문 했고 다음 달 말까지 최소한 4개의 민간 방문단이 북한 의 초청으로 추가 방북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VOA는 또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 용,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 연구소 소장과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학 국제안 보협력센터 소장이 이끄는 방문단이 개별 일정으로 북 한을 방문하며 조엘 위트 존 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도 별도의 방북을 추 진 중"이라며 "토니 남궁 보 좌관도 다음 달 중에 다시 방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대북 특사를 지냈던 잭 프리처드 소장은 작년 11월 미국 외 교협회 한반도정책 태스크 포스를 이끌고 북한을 방문 했으며 "평화협정 논의를 원 한다"는 북한의 입장을 전했 다. 미 로스앨러모스 국립핵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던 지 그프리드 헤커 소장과 국무 부 북한 담당관 출신인 조엘 위트 연구원도 여러 차례 북 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VOA는 "지난달 방북했 던 셔크 전 부차관보 일행은 미 . 북 간 민간 경제협력 논의 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 졌다"고 밝혔다.


북한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7

김정은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김정일은 군 경험이 전혀없는 3남 김정은에게 군 대장 칭호 를 부여하고, 44년만에 개최 되는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 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 임하면서 김정은을 북한 권력 의 전면에 등장시켰다. 마치 봉건왕조 시대의 권력 대물림 을 하는 것처럼 김일성ㆍ김정 일에 이어 김정은에게로 후계 세습을 진행하려는 김정일이 사후 믿을 건 결국 혈육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중을 드러 내 보였다. 김정은은 차후 적절한 시기 에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과 중앙군사위 위원장직 을 물려받음으로써 당을 중심 으로 권력을 장악해 나갈 가 능성이 크다. 당중앙위원회 가 대부분 고령의 김정일 충 성파로 채워지고 개혁ㆍ개방 에 대한 기대가 물거품이 되 면서 김정은 시대가 2300만 북한주민들의 생존보다는 현 대판 왕조체제의 세습과 완성 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이 자명해졌다. 김정은의 깜짝 등장은 북한 만이 할 수 있는 쇼다. 북한은 권력이 집단적으로 김정은으 로의 세습을 완성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 쓰고 있다.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북한정권은 혁 명정통성을 매우 소중하게 생 각하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은 김정은 영웅 만들기에 동원되 고 그 어느때보다 고된 나날 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은 알려진 바에 의하 면, 어렸을 때부터 호화사치 생활을 누려왔다고 한다. 일 본인으로 김정일의 전속 요리 사인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은

이 10대부터 술과 담배를 즐 기고, 백두산에서의 금기 행 위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행태는 북한주민이라 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 으로, 김정은이 북한주민들 의 처한 고통에는 아랑곳하 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권좌 만을 탐닉하는데 몰입할 것임 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북한 관영매체를 통 해 최초로 공개된 김정은의 살찐 모습은 앞으로 북한 주 민들이 겪게 될 고통을 간접 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정은은 천안함 공격 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 고, 실패로 끝난 화폐개혁을 주도하였다.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북한이 여전히 적화야 욕을 버리지 못하고 호전적인 군사행동을 통해 한반도와 주 변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 을 드러낸 것이며, 화폐개혁 은 북한내부에 자생적으로 형 성된 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들 의 생존을 위한 노력에 찬물 을 끼얹고, 개혁개방에는 전 혀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권 력세습과 유지에만 관심이 있 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된 노동당 대표 자회는 결국 후계자 공식화 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정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졌 다. 김정일이 갑작스러운 위 급상황을 맞이하여도 충성파 들로 하여금 김정은으로의 안 정적인 권력세습이 이루어지 도록 하여야 하기 때문일 것 이다. 이러한 권력교체시기에 는 김정은의 자체권력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김정은이 자 신에 대한 충성파를 중심으로 집단적 권력교체를 이루어 가 면서 대대적인 숙청작업에 돌 입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또한 권력이 안정되기 전에는 대외적인 개방과 개혁은 기대 하기 어려워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질 것이다. 결국 김정은 시대는 남북관 계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으며, 핵무기 보유국 지위 를 위해 강도 높은 핵의지를 꺽지 않을 것이므로 국제사 회와의 관계 역시 대립구도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적으로 북한의 3대 권력세습 은 세대에 걸쳐 북한주민들의 생존과 인권을 위협하는 것으 로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렵다. 북한의 反문명적 3代세습에 세계언론들은 경악을 금치 못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을 反민주 독재국가라고 매도 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던 국내 종북세력들은 전대미문 의 3대세습에는 침묵하고 있 다. 북한의 반민주적이며 반 인륜적인 범죄행위에 동조하 는 종북세력의 무분별한 행 태에 대해서 더 이상 용납하 지 말고 법적철퇴가 가해져 야한다. 한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에 노 예제를 근간으로 하는 왕조세 습체제가 아닌,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정부가 들 어설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 획과 보다 구체적인 북한변화 플랜을 가동할 때가 되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김 태 진>

▲ '金왕조 3代' 중국 공산당 시사잡지 표지에… 북한 후 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표지 인물로 다룬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시사잡지 환구인물(環球人物 . Global People) 최신호(10월 16일 자). 이 잡지는'김정은, 북한의 신비한 후계자'라는 제목 으로 김정은의 후계자 선정 배경과 등극 과정, 인물 면모 등을 8면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표지에는 김정은과 함 께 김일성 전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3대를 함께 배 치했다. 기사를 쓴 이 잡지의 평양 주재 기자는"지난 수년 간 평양에 상주했지만 북한 당국으로부터 김정은 후계에 관한 소식을 거의 접할 수 없었다"면서"정치 무대에 이미 등장한 지금도 이'청년대장'은 여전히 신비로운 존재"라 고 썼다. 또 한국 . 미국 등의 외신 분석을 토대로"김정은 이 단번에 노동당 최고위층까지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군 최고위직을 차지하며 군권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국내/한인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8

대한항공 일등석 서비스 세계적 수준 인정 ⊙ 10월 14일 인도 델리서 월 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 최 고 일등석 운항항공사' 선정 ⊙ 명품좌석 도입을 비롯해 고품격 기내식, 기물 등 높은 평가 받아 ⊙ 국제적 권위의 상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에 서 명성 높여 대한항공 일등석(First Class) 서비스의 품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14일 (목) 오후 인도 델리에서 열 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World Travel Awards) 2010> 시상식 행사에서 '아

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 공사(Asia Leading Airline First Class)'로 선정됐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영국 의 여행운송컨텐츠 제공사 인 '월드 트래블 그룹(World Travel Group)'에서 주관하 는 상으로 1993년부터 시작 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특 히 올해는 전 세계 160여개국 의 18만 3천여명의 여행, 관 광, 항공업계 종사자들이 참 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 기 위해 차세대 명품 좌석 도 입과 지속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대한항 공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고품격 일등석인 '코스 모 스위트'(Kosmo Suites)를 비롯해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 해 만든 다양한 기내식 메뉴, 그리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 움과 자연스러운 여백의 미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일등석 기 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초 '글 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 워드' 에서 '최고 비즈니스클 래스 좌석 디자인' 과 '최고 공 항 직원 서비스'를 수상한 바 있으며, 중국 여행전문지 '내 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최근 실시한 '2010 골드 리스 트 어워드' 설문조사에서 중 국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24개 항공사 중 '최고 항공사 톱 3'에 선정되는 등 항공 분

야의 국제적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에 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파리지성>

어린이부 (일) 오후 2시30분, 중,고등부 (일) 오후 4시 1,2 청년부 (토) 오후3시 전체예배, 성경공부 (목) 오후 2시30분

http://yeonhap.org

M-1, 11 Hôtel de ville, M-4,7,RER-A,B Chatlet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Tel. 01-4867-4654 / 06-1656-1148 담임목사 : 권형준 목사 : pariskwon@gmail.com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9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주일학교 : 오후2시 중고등부 : 오후1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토)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생활광고 / 한식

NO. 542 / 2010년 10월 20일(수) - 10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parisjisung@gmail.com 우편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C'est les Annonces

정식등록회사

정식등록회사

560

우리건축

각종 건축 장식에 관한 모든일 도배, 타일, 페인트, 모케트, 목수, 전기, 가구조립, 가스, 용접, 이사짐, 파출 부, 성심 성의껏 해드립니다. Tel. 0618371551/0157423782 값싸고 마무리 깨끗이

560

성근 집수리 상점,식당,가정집,회사등 인테리어 페인팅/도배/부엌설비/ 전기/용접/가구

HP. 06 3430 9234

567

가봉 집수리

가정집, 식당, 상점, 이사짐, 전기, 가구, 수도, 도배, 용접, 등 사소한 집수리의 모든것,

정직한 가격 깔끔해 해드립니다

HP. 06 2054 3289

548

낙원 집수리 각종 집수리 / 상하수 / 페인트 도배 / 전기 / 용접 / 가구 / 이사짐 깔끔히 해드립니다. 파출부 소개 해드립니다. Tel. 06 1386 0300

지성 집수리 실내외 인테리어 및 각종수리 전기.상하수도.열쇠.가구제작및조립 페인트.타일.용접.전기가스보일러수리

Tel. 06 0962 5559

Uncle JIM Service 짐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P 06 6862 2424

Saewoo Deopbab (Riz à la sauce de crevette):

-pour 2 personnes -environ 15 minutes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15 crevettes moyens, 100g de boeuf ou porc(sa sauce: 1 c.s. de sauce de soja,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une pincée de poivre, une pincée de poudre de gingembre), 3 gousses d'ail, 1/2 oignon, ¼ poireau, ½ poivron, 1 carotte, 2 bols de riz, 2 verres de bouillon d'anchois ou d'eau - Sauce : 1 c.s. de sauce d'huître, 1 c.s. de sauce de soja,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0.5 c.s. d'huile de sésame, une pincée de sel , une pincée de poivre, 1 c.s. de graine de sésame noir -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 : 4 c.s. d'eau, 2 c.s. de farine de pomme de terre 재료 :새우 중하 15마리, 쇠고기나 돼지고 기 100g 정도(양념:간장 1큰 술, 청주 1큰 술, 후추 약간, 생강 가루 약간), 마 늘 3톨, 양파 1/2개, 대파 1/4대, 피망 1/2개, 당근 1개, 밥 2 공기, 멸치 육수 또는 물 2컵 양념: 굴소스 1큰 술, 간장 1큰 술, 맛술 1큰 술, 참기름 0.5큰 술, 소금 약간,후춧 가루 약 간, 검은깨 1큰 술 물녹말: 물 4큰 술, 녹말 가루 2큰 술

파리하나 익스프레스 전문 국내외 포장이사 (공무원.주재원.학생귀국이사) 면세서류서비스 / 각종그림 IKEA운반,배달 paris-hana@hotmail.fr

01.4935.0501 / 06.1749.4334

파리파출부 560 아기돌보기 청소, 음식 등 H.P 06 2701 3493 06 2550 5456

민박-빠리가자

DAWA식당

프랑스풍 주택 우아한 침실 쾌적 편리, 지하철근접, Tel. 01 4893 9680 06 0340 6848 M(8).Maison-Alfort-Stade

홀서빙 구함 노동신고 가능자 Tel. 01 4577 3711

508

친절한 픽업

공항, 가이드, 통역, 지방여행 폭스바겐 7인승 vosso@hanmail.net Tel: 06 35 41 95 73

영어 와 불어 개인강습

영국 과 프랑스 태생 언어 전문가 들이 8월1일 부터 영어와 불 어 일기 쓰기 회화를 챔임지고 가르 킵니다. 강습료는 한시간에 15유로 입니다. www.idnetwork.org/ research and training 국제개발원(internat. development network) Tel : 33(0)979353492 / Email : idnetwork@wanadoo.fr

김가식당 주방보조 구인 노동신고 가능자

Tel: 01 4370 2240

프랑스어 수업 (은퇴한 프랑스어학원 강사)

시간당 20 euros 쓰기, 읽기, 논문교정 Mme. Bernardi H.P 06 1232 3192

'Deopbab' est un plat facile à réaliser. Pour faire Saezoo Deopbab, il suffit d'avoir quelques légumes avec des crevettes.

*PREPATION et CUISSON

1. Préparez la sauce pour la viande et coupez-la en lamelle. Mélangez-la avec la sauce. 2. Lavez les crevettes puis décortiquez-les. 3. Coupez l'oignon, le poivron, la carotte en lanière,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Coupez l'ail en tranche. 5. Dans un bol, préparez la sauce. 6. Dans une poêle, mettez un peu d'huile, ensuite faites sauter d'abords le poireau et l'ail. 7. Faites sauter la viande et l'oignon. 8. Lorsque la viande et l'oignon commencent à cuire, ajoutez d'autres légumes. Rajoutez la sauce. 9. Versez le bouillon ou l'eau, puis faites bouillir. 10. Lorsque la sauce bout, mettez le mélange de fécule de pomme de terre et d'eau en remuant bien. 11. Dans une assiette, servez-vous en versant la sauce sur le riz. Saupoudrez de graine de sésame.

새우덥밥 :

새우 덮밥은 새우와 야채가 들어간 소스를 밥에 얹어 먹는 음식이다. 색다른 음식이 필요할 때 간단히 만들어 보자.

만드는 법

1. 쇠고기나 돼지고기는 손가락 굵기로 썰어 양념에 무쳐 놓는다. 2. 새우는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놓는다. 3. 양파와 피망,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어 놓는다. 4. 마늘은 편으로 썬다. 5. 볼에 양념을 섞어 놓는다.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7. 양념한 고기와 양파를 먼저 볶는다. 8. 고기와 양파가 익기 시작하면 피망, 당근, 새우야채와 버섯을 넣고 함께 볶다가 양념을 넣어 좀 더 볶아 준다. 9. 멸치 육수나 물을 더 넣고 끓인다. 10. 국물이 끓을 때 녹말 물을 넣어 잘 저어 준다. 11. 밥 위에 얹고 깨를 뿌린다.

2010년 11월 학기 개강일 2010년 10월 25일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