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 by Paris Jisung

PARISJISUNG - NO. 657

2013년 3월 20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494 517 394 00016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삼성 갤럭시S4 공개, 혁신인가 진화인가

알로파리 2013

지난 14일(현지 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삼성전자가 갤럭

배포 중

시S4를 선보였다.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갤럭시S4가 그 모습 을 드러내자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 중되었다. 프랑스 'Le Monde' 역시 15일자 기사(Samsung présente son Galaxy S4)로 삼성전자의 신 제품 출시를 주목했다. 특별히 이번 갤럭시S4 출시를 두 고 '혁신'인가 '진화'인가에 대한 설 전이 오가고 있다. 미국 IT 전문지 씨넷(Cnet)은 갤럭시S4 공개 후 "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너

Connected camera begins = L’ère de la photo connectée. Camera = appareil photo. DAS : 0,855W/kg. Le DAS (débit d’absorption spécifique) quantifie le niveau d’exposition maximal de l’utilisateur aux ondes électromagnétiques, pour une utilisation standard. La réglementation française impose que le DAS ne dépasse pas 2 W/kg. Google, Android et les autres marques sont des marques de Google Inc. Le robot Android est reproduit ou modifié à partir de travaux créés et partagés par Google, et utilisés conformément aux conditions décrites dans la licence d’attribution Creative Commons 3.0. © 2012. Samsung Electronics France. SAS au capital de 27 000 000 €. RCS Bobigny 334 367 497. Image d’écran simulée. Visuel non contractuel.

무 큰 욕심이었다"며 "혁신적이기보

Edition Parisjisung

단 진화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포브 스 역시 "갤럭시S4가 애플과의 경 쟁에서 삼성을 우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갤럭시 S4는 갤럭시S3에 비해 1mm 얇아 지고 몇 그램 더 가벼워 졌을 뿐"이 라고 전했다. 반면에 파이퍼 재프리 스의 진 문스터(애플 애널리스트)

이러한 가운데 이번 갤럭시S4의 공 개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첫 째는 '뮤지컬 런칭쇼' 를 통한 출시이다. 그리고 두 번째 는 갤럭시S3와 차이점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구체적인 출시 가격과 본 격적인 출시 시점이다.

는 "갤럭시S4는 갤럭시S3보다 커 진 스크린, 개선된 카메라와 프로세

새로운 시도, 런칭 뮤지컬쇼

서 등 상당한 진전이 이뤘다. 또 얼

"삼성 언팩 2013 (Samsung Unpack 2013)" 지난 14일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 홀은 삼성전자 측에서 사전에 발송 한 초청장을 받은 3000명, 취재진, www.kia.com

굴 인식으로 영상이 멈추는 기능 등 일부 소프트웨어 기능은 독특하기 도 했다."라며 혁신적인 측면을 인 정했다.

뉴욕 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 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뉴욕 타 임스퀘어 광장에 실시간으로 중계 된 이번 런칭쇼는 '공연이 시작됩 니다 (Ready 4 the show)'라는 문 구로 갤럭시S4의 등장을 강하게 암 시하며 시작되었다. 이 쇼는 뮤지 컬 형식을 빌려 진행되면서 갤럭시 S4가 가진 핵심 기능들을 스토리와 함께 소개했다. 런칭쇼를 통해 강 조된 첨단 기능은 'S 트랜슬레이터 (S Translator)', '삼성 스마트 포 즈(Samsung Smart Pause)' '에 어 뷰'와 '에어 제스처' '듀얼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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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3

콜' 등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런칭은 이 전에 시도된 바 없는 뮤지컬 형식을 빌 려 진행되어, 런칭쇼에 새로운 장 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를 애플 의 본거지인 뉴욕에서 진행한 것은 세계 스마트 폰 시장의 강자인 애 플을 향한 강한 도전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3와 무엇이 다른가 갤럭시S4와 갤럭시S3의 외관 상 변화는 거의 찾아 볼 수 없 다. 갤럭시 S3가 가로 70.6mm 세로 136.6mm 두께 8.6mm 중 량 133g 이며 갤럭시S4가 가로 69.8mm 세로 136.6mm 두께 7.9mm 중량 130g이다. 디자인 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갤럭시S4'는 5인치 대 화 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 해 탁월한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 했다. 또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 은 이전 모델에 대비 커졌지만 두 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가 벼워졌다. 여기에 '고릴라 글래스 3(Gorilla Glass 3)'를 적용해 화 면 내구성도 더욱 높였다. 갤럭시S4는 삼성전자의 이 전 제 품인 갤럭시S3에는 없었던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일종의 번 역기 역할을 하는 'S 트랜슬레이터 (S Translator)',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S 헬스(S Health)', 사용자의 시선을 읽는 '삼성 스마 트 포즈(Samsung Smart Pause)' 등은 이번 발표와 함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능들이다. 또한, 이 번 제품은 LTE 로밍 서비스 이용 이 가능해졌다. LTE(롱텀에볼루 션)는 각 지역마다 주파수가 달라 국내 LTE 제품이 해외에서는 사 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다반사였 다. 그러나 갤럭시S4는 '헥사 밴드 LTE( Hexa-Band LTE)'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외신들은 이번 신제품에서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돋보인다 고 보도했다. 프랑스 'Le Monde' 는 '갤럭시 S4, 소프트웨어 혁신 (Le Galaxy S4, des innovations dans le logiciel)'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신제품의 소프트 웨어 혁신을 높이 평가했다.

시장 출시 계획 14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4는 이르면 내달 25일 주 요국에서 동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 (IM) 부문 사장은 언팩 행사에서 " 갤럭시S4는 155여개국 327개 사 업자를 통해 4월 말부터 판매 한

다"고 밝힌바 있다. 내달 25일 출 시될 예정인 주요국에는 미국, 영 국을 포함하며 프랑스 역시 포함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이번 출시에서는 한국과 글로벌 주요 국 가의 출시 시점이 같을 것으로 보 여진다. 삼성전자의 주요 라인업 인 갤럭시 S시리즈가 한국과 주요 국에 동시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 이 처음으로, 이전 제품의 경우 영 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에 출시 된 지 한달 후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 었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미국을 기 준으로 16GB 모델이 57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는 삼성전 자의 갤럭시S4 16GB가 미국 사이 트에서 579달러에서 판매되고 세 금이 포함되는 출시 시점부터는 소 폭 높아진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 는 아이폰5보다 약 70달러 정도 저렴한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의 출시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 여진다. 국내 모델의 경우 옥타코

어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 는 최고 사양이므로 90만원 안팎 으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S4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전 망은 비교적 희망적이다. 블룸버 그 통신은 13일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의 보고서를 인용, 갤 럭시S4의 초기 수요가 강력하다 고 전했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 는 삼성의 2 . 4분기 스마트폰 출 하 전망치를 기존 1800만대에서 2000만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혁신인가 진화인가를 두고 설전 이 오가고 있지만, 이번 삼성전자 의 신제품이 이전의 제품이 가지 고 있었던 문제점을 극복한 것이라 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애플에 아 이폰에 비해 강력한 스토리를 가지 지 못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시리 즈는 뮤지컬 형식의 런칭쇼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 했다. 또한 소프트 웨어에서 약점을 보인 이 전의 제 품을 보완하여 다양한 기능을 추가 하였다. 그러나 이 전 제품에 대한 '보완'적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 혁신'이라 하기엔 부족하다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갤럭시S4에 대 한 다양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 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세 계 스마트 폰 시장에서 무서운 기 세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 럭시S4의 출시가 스마트 폰 시장 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양진샘/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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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저명 변호사의 마지막 지난 3월 17일 일요일 저 명 변호사 올리비에 멧츠네 (63)가 유서를 남기고 그가 소유한 섬이 위치한 모르비 앙만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으며, 월요일 부검을 통 해 자살임이 프랑스 당국에 의해 확인되었다. 멧츠네의 한 측근은 AP에 "그의 죽음 은 프랑스 법조계에 거대한 손실"이라며 "위대한 변호사 이며 투사였다"고 고인을 기 억하였다. 1949년 중산층 가정에서 태 어난 그는 1975년부터 파리 변호사 협회에 등록, 활동하 였으며 특히 형법 변호사로 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다 수 피고자들의 변호를 맡았 다. 전 엘프 로이크 社는 지 난 89년부터 93년까지 회사 자금 중 1억8천300만유로를 뇌물성 자금, 불법 수수료 등 으로 전용했으며 이와 별도 로 약 1억6천800만유로가 경영진 등 개인에 의해 유용 되거나 착복되어 검찰에 의 해 기소되었다. 90년대초 프

였음을 전했고, 그와 법정에 서 함께 하였던 저명 변호사 죠르쥬 키에만은 한 라디오 채널을 통하여 "그의 죽음은 특히 큰 충격이다. 물론 그의 지적 변호 활동에 감명을 느 끼고 있었지만, 어쩌면 인정 이 결여되어있다고 믿지 않 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갑작스런 죽음을 통해 그 역 시 부서지기 쉬운 사람이었 음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밝 혔다. 엠마뉴엘 마르시니 변 랑스 최대의 부패사건으로 꼽히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멧츠네는 르 플로슈-플리장 전 사장의 변호를 담당하였 다. 또한 프랑스암연구협회 (ARC) 전 회장 자크 크로즈 마리의 기부금 횡령 사건 역 시 맡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멧츠네는 정치 계에 얽힌 다수 사건에도 참 여하였다. 2009년 니콜라 사 르코지 전 대통령이 유엔 총 회 및 주요20개국(G20) 정 상회의 참석 도중 '클리어스

트림 사건' 피고였던 도미니 크 드 빌팽 전 총리를 유죄로 단정하는 발언을 하자 멧츠 네는 빌팽 전 총리의 측에 서 파리 지방법원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고소하기도 하 였다. 이외에도 그는 로레알 그룹 오너 가문의 재산상속 분쟁 타결, 파나마 전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의 돈 세탁 혐의 변호 등 지난 활동들로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2012년 말 그는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보에딕 섬을

내놓으며 "더 흥미로운 계획 이 있다."고 밝히며, 특히 피 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또 다른 계획이 있으며, 더 바다에 다가가고자 한다."라 며 애매하고도 모호한 대답 을 남겼다. 이어진 그의 갑작스런 자 살 소식은 법조계를 비롯한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불 러 일으키고 있다. 크리스챤 페랄-슐 파리 변호사협회 회장은 "프랑스 법조계에서 손꼽히는 형법 전문 변호사"

호사는 "다른 이들을 위해서 는 최고의 변호인이었으나 스스로를 지켜내지는 못했습 니다. 멧츠네만큼 능력있는 이가 자신을 변호해내지 못 했음이 슬플 따름"이라고 유 감을 표했다. 프랑스 형법 변 호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왔 던 뛰어난 능력을 뒤로 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의 선 택은 프랑스 사회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수많은 논의 를 낳고 있다. <엄가람/파리지성>

프랑스법원, 직원 야근시킨 애플에 벌금형

프랑스에 있는 애플 판매점 들이 노동법을 위반해 밤

늦게까지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다가 벌금형을 선고받

보쌈 . 오삼떡볶이

았다. 14일 뱅미뉘트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지방법원은 지난 12일 9구에 있는 애플스토어 오 페라점을 비롯한 7개 판매 점이 노동법을 어기고 직원 들에게 오후 9시 이후까지 일을 시킨 혐의를 인정, 애 플에 대해 1만유로의 벌금 형을 선고했다. 프랑스 노동법은 회사가 별

도의 복지후생을 제공하지 않거나 국가 경제활동을 유 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오후 9 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직원 들에게 일을 시키지 못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애플이 오후 법정 폐점시간인 오후 9시를 넘 기고도 많게는 2시간 동안 추가 근무를 하도록 요구한 점이 인정된다고 벌금 부과

이유를 밝혔다. 애플 측은 밤 근무가 아주 드물게 있기는 했지만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법원은 애플이 노동법 을 다시 어길 경우 벌금 5 만유로를 더 부과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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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정기편 9일 취항

대한항공(003490)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신규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콜롬보·몰디 브 노선에 276석 규모의 A330-300 항공기를 투입 해 주 3회(월, 수, 토) 운항

한다. 출발편은 오후 10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4시10분에 스리 랑카 콜롬보에 도착한다. 또 콜롬보를 오전 5시40 분에 출발해 오전 6시40 분 몰디브에 도착하는 일 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3시 30분 몰디브를 출발해 오 후 5시30분에 콜롬보에 도 착하고, 오후 6시50분에 다시 콜롬보를 출발해 다 음날 오전 6시10분 인천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신규 노선 취항 기념행사

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 괄사장, 이영근 인천국제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티 샤 위제라트네 주한 스리랑 카 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 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도 양에 대한 관심과 여행수요 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양 직항 노선 개설로 첸나이 등 인 도 남부지역으로 빠르고 편 리한 이동이 가능해져 물적 교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스리랑카,

몰디브 취항을 기념하여 인 도양 여행을 원하는 고객 들의 사연 및 인도양 지역 을 여행한 고객들의 여행 기를 공모해 인도양지역 여 행상품권(총 8매), 동남아 왕복 항공권 등 상품을 제 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 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도양 마이크로 사이트 (indianocean.koreanair. com) 및 여행정보사이트 (travel.koreanair.com)를 확인하면 된다. <파리지성>

한국 힙합 그룹 MFBTY '한국보다 프랑스 칸에서 더 유명해요'

18일 YTN '뉴스12-이슈 앤 피플'에 프랑스에서도 공연한 유명 한국 힙합 그 룹 'MFBTY'가 출현해 1 월 26일 프랑스 칸의 3대 음악축제 '미뎀'에 한국 대 표로 공연한 경험담을 나눴 다. MFBTY는 Tiger JK, 윤미래, 비지로 이뤄진 3인

조 힙합 그룹이다. 그들은 당시 미뎀에 참가하 면서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 았다. 미뎀이 모든 인종이 모여 음악으로 공감하는 자 리인데 동양인에 대한 선입 견이 있어서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거JK는 "우리 무대고 아티스트 프

레스를 갖고 갔음에도 믿지 않았다. 우리를 아티스트라 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우 리 공연에 못 들어가는 해 프닝이 있었다. 결국 들어 가서 동양 사람 최초로 많 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같 이 노래까지 하는 역사적 인 순간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연 후에 는 반응이 한 층 뜨거워졌 다. 비지는 "공연 끝나고 길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다 알 아봐 주셔서 굉장히 뿌듯했 다. 공연 이후로는 많은 분 이 좋아해 주셨다."라고 말 했다. 또 사실상 한국에서 MFBTY로 아직 많은 활동 을 하지 않아서 어쩌면 프 랑스에 칸에서 더 유명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1월 26일의 MFBTY 무대 는 K-POP NIGHT OUR AT MIDEM 2013이라는 B2B 목적의 해외 음악 시 장에서 공식적으로 열린 가 운데, 약 40분 동안 12곡 을 불렀다. 비록 언어는 통 하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충분히 즐기고 있다는 것을 공연 내내 손을 흔들며 확 인시켜주었다. 빌보드 또한 MFBTY의 다이나믹한 퍼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포먼스와 매력적인 랩으로 많은 음악 관계자들의 호감 을 샀고 현장에 있던 팬들 의 손과 머리를 흔들게 했 다고 호평을 하며 타이거 JK를 한국의 Jay-Z로, 윤 미래를 힙합의 여왕이라고 표현했다. MFBTY는 인터뷰에서 "이 무대는 아주 중요하다. 한 국의 음악을 세계에 전할 좋은 기회다. 우리가 이 자 리에 설 수 있게 돼 자랑스 럽다. 부담감이 컸고 힘들 었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경험이었다. 많은 팬을 만 났다는 게 이번 여정의 가 장 큰 성과"라며 "이번 공 연이 끝난 후 한국의 음악 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 게 됐으면 좋겠다." 라고 소 감을 나눴다. <시현정/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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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6

Cité de la musique (라빌레트 음악관)의 음악과 영화 콘서트 앙 드 포장박(Christian de

풋루즈", "007 유어 아이

이며, 일반인은 18유로 28

Portzamparc)으로, 건축

즈 온리", "매드 맥스" 등등

세 미만은 9유로의 입장료

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

의 8-90년대 할리우드 영

를 내야 한다.

리츠커상의 수상자이기도

화의 OST 작업을 직접 했

22일에는 '전함 포템킨과

하니 굳이 전시회가 아니라

던 밴드로 당시 작업했던

씨네 콘서트(Ciné concert

도 한 번 찾아가 보는 것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le cuirassé Potemkine)'라

추천한다.

일반인은 25유로, 28세 미

는 행사가 열린

이 곳에서는 3월 20일부

만은 9유로의 입장료를 내

다. 이 행사에서는 세르게

터 22일까지 음악과 영화

야 한다.

이 에이젠슈타인의 영화 "

를 접목시킨 씨네-콘서트

다음날인 21일 20시에는 '

전함 포템킨"의 상영과 함

를 주최한다. 첫 행사는 20

느와르 영화 (Film noir)'

께,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

일 20시에 열리는 '헐리웃,

를 주제로 한 행사가 있다.

아니스트인 마이클 니만

내 사랑 (Hollywood, mon

이 행사에서는 알프레드 히

(Michael Nyman)과 그

amour)'이다. 이 행사는 라

치콕, 스탠리 큐브릭, 오손

밴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

1995년에 설립된 Cité de

인 Cité de la musique은

la musique 은 라 빌레뜨 공

공연장인 Zénith, 영화관

원에 위치한 문화예술복합

MK2, 국립 음악 학교, 국

공간이다. 프랑스 문화통신

립 미술 학교, 영상 예술 자

부(le ministère de la Culture

료실 등등으로 이루어져 다

et de la Communication, 우

운지팝 프로젝트 듀오인 누

웰즈, 오토 프레밍거 등등

이다. 입장료는 좌석에 따

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

벨바그(Nouvelle vague)

의 감독들이 다룬 이미지와

라 26 유로에서 32유로이

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

의 멤버인 마크 콜린(Marc

음악을 재해석해본다. 필립

며, 28세 미만을 대상으로

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정

공간을 총설계한 이는 현

Collin)과 기타, 베이스, 두

트뤼포와 유럽 피아니스트

한 할인은 없다.

부 부처이다.)의 지원을 받

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

보컬로 구성된 밴드가 함께

중 유망주로 손 꼽히는 스

고 있는 공공•상업기관

축가 중 하나인 크리스티

한다. 이 밴드는 "라 붐", "

테판 올리바가 진행할 예정

<김혜린/파리지성>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오르세 미술관에서 지난 3 월 5일부터 오는 6월 9일 까지 '기괴한 천사. 고야에 서 막스 에른스트까지, 검 은 낭만주의(L'ange du bizarre. Le romantisme noir de Goya à Max

Ernst)' 라는 이름의 특별 전을 선보인다. 이성의 의 기양양한 빛에 가려진 어 둡고 비이성적인 예술의 영 역을 탐구하는 예술 사조인 낭만주의는 1760년대에서 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했으며 18세기 말 영국에 고딕 문학이라는 장르로 처 음 자리잡는다. 이 문학 장 르는 음산하고 신비로운 분 위기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 으며, 고야와 게리꼬가 이 예술 사조에 합류하면서 더

욱 풍성한 과실을 맺게 된

낭만주의 작품들을 모아 전

다. 두 화가는 전쟁의 불합

시한다. 이 전시에는 회화,

리함과 그들이 살던 시기의

그래픽 아트, 조각, 영상예

패배감을 음울한 분위기로

술에 걸친 200점에 달하는

풀어냈다. 들라크루아, 셰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익스피어, 괴테, 카스파 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9유로

피트 프리드리히 역시 낭

이고, 18세 미만/18-25세

만주의의 세계를 탐험했던

EU 지역 장기 거주 학생들

예술가들이다. 낭만주의는

에게는 무료이다. 목요일

1880년대 진보라는 개념

을 제외한 요일 16시 30분

의 모호함과 허망함을 느낀

이후에 가면 일반인이라도

예술가들에 의해 재조명되

6.5유로에 입장할 수 있으

기도 했으며, 세계 1차 대

니 이를 참고하여 가면 보

전 이후 초현실주의자들에

다 싼 금액에 전시를 볼 수

게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있을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고야와 휘 슬리에서부터 막스 에른스 트와 1920년대의 표현주 의 영화들에 이르기까지의

<김혜린/파리지성>

국제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7

어느덧 2년... 시리아 내전 둘러싼 강대국 대립 첨예

러시아와 영국의 외무·국방장관 회담 직후 윌리엄 헤이그(왼 쪽) 영국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오른쪽) 러시아 외무 장관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AP 연합뉴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

위에서 시작한 시리아 내전

통령이 시리아 반군 무장화를

이 15일로 만 2년에 접어든

제안하면서 이 문제가 집중

가운데 영국 프랑스가 시리

논의됐다. 영국과 프랑스는

아 반군에 무기를 지원할 것

시리아 정부가 이란과 러시

이라고 발표해 국제 사회가

아로부터 무기를 지원받고 있

또 한번 시리아 사태 해결을

다며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두고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

서는 반군에 무기를 지원해야

고 있다.

함을 주장했으나, 독일과 여 타국가들이 이러한 무기지원

내분에 휩싸인 EU

이 폭력확산을 부추기고 테러

프랑스와 영국이 14일 시리

집단에 의해 악용될 가능성을

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우려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함

주장함에 따라 무기금수해제

에 따라 무기 금수조치 해제

문제를 둘러싸고 EU가 내분

는 불발됐다.

에 휩싸였다. 15일 브뤼셀에

프랑스는 14일 오전 (현지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정상

간)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

들은 EU와 러시아 관계를 주

무장관의 RFI 라디오 인터뷰

를 통해 영국과 함께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제공할 것이 라 밝힌데 이어, 프랑수아 올 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같은 날 정상회의에서 "유럽 동맹 국들이 무기 금수조치를 해제 하도록 설득하지 못한다면 프 랑스가 책임질 것"이라며 강 력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프랑스는 EU가 반군에 대한 무기금수를 해제하는데 동의 하지 않을 경우 영국과 협력 만으로라도 독자적인 지원을 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독일의 앙겔라 메 르켈 총리는 시리아 무기 금 수조치 해제를 매우 조심스럽 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회 의적 시각을 보내고 있으며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 안보 고위 대표 역시 16일 "시리아 내전의 복잡한 상황을 감안할 때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과연 내전 종식과 민간 인 학살을 막을 수 있는 길인 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 다"고 지적하며 프랑스와 영 국의 독자적 움직임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시리아에 대한 무기금수 해제 문제는 오는 22-23일 열리

또/하/나/의/퐁/뇌/프/가/족

는 EU 외무장관회의에서 거 듭 논의될 예정이다. EU는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 축출을 위한 시리아 반군의 저항이 내전으로 번진 2011 년 3월 이후 지금까지 시리아 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취 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 열 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2 월 말 시한이었던 시리아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5월 말 까지 3개월 연장하는 대신 금 수 규정을 완화 하기로 합의 했다.

촉구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 구하고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 해왔다. 러시아가 구소련 시 절부터 시리아를 전략적 요충 지로 삼아왔기 때문에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 는 이유에서다. 친시리아 정 책을 기반으로 중동, 중아시 아 아프리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이나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친서방 정권이 들어 설 경우 중동에서 자신의 입 지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이 란 역시 아사드 정권을 지원 하고 있다. 이렇듯 시리아 사태를 둘러싸 고 강대국들의 입장이 첨예하 게 대립하는 가운데, 잇다른 전쟁 범죄 등으로 인해 정부 군 뿐만 아니라 반정부군 역 시 뚜렷한 정당성을 갖지 못 함에 따라 시리아 내전의 해 결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2년 간 시리아 당국의 유혈진 압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등으로 7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00만명이 국외로 피란 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은지/파리지성>

반서방 진영의 반발 반정부군을 지원하려는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의 움직임에 대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군을 돕는 러시 아, 중국 이란 등 반서방 진영 이 강하게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 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 일 러시아와 영국의 외무, 국 방장관이 참석한 전략대화 직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 비정부 행위자에 대한 무기 공급은 국제법이 절대로 허 용하지 않는 일"이라며 프랑 스와 영국의 반군에 대한 무 기지원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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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8

유럽총연 정기총회, 국토대장정 등 올해 사업 확정 3월 8일부터 3일간 로마서… 정관 일부 수정, 22명 공로패 수여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20명에서 30명으로 늘렸

박종범)가 ‘2013년 정기

다. 이와 함께 취임 승낙 후

총회’를 개최해 차세대 국

6개월 이내 연회비를 미납

토대장정 등 올해 주요사업

할 경우, 임원 자격이 자동

을 최종 확정지으며, 정관

취소되는 조항도 추가됐다.

일부를 개정하고 한인사회

박종범 회장은 9일 오후 총

에 기여한 22명에게 공로

회 개회사에서 "여러분들

패를 수여했다.

께서 유럽총연에 보내주신

지난 8일부터 3일간 이탈

애정과 열정은 총연 발전

리아 로마 Ergife Palace

을 위한 큰 초석이 될 것"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승 인한 2013년도 주요사업 은 △유럽한인차세대 축구 대회 및 유럽한인 골프대 회(5월10일~12일·스페 인 마드리드) △유럽한인 차세대협의회 창립대회(5 월11일) △남북통일기원

유럽한인차세대 고국국토 대장정(7월12일~21일· 서울) △제3회 유럽한인차 세대 한국어웅변대회(11 월8일~10일·독일) 등이 다. 차세대 1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진행될 국토대 장정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하고 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현 유 럽총연 정관중 제2조 목적, 제3장 임원 및 조직과 기구 중 10조1항, 10조5항, 10 조6항, 10조8항 등 일부를 개정했다. 제2조 목적에는 화합, 한인사회의 갈등 조

정 등이 추가됐고, 전임 이 사의 경우 현임 회장의 추 천으로 지명직 이사가 될 수 있다는 조항도 추가됐 다. 자문위원 및 고문에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총 회에서의 의결권을 부여했 으며, 자문위원 수를 현재

이라며, "올해 각종 사업들 을 내실 있는 알찬 대회로 치룰 뿐만 아니라, 우리 차 세대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실하 게 심어줄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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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 공지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9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

김영석 주이탈리아대사도 "

로패를 받은 사람은 △동

전임한인(연합)회장: 강성

프대회(9일 오전), 로마 시

장은 축사를 통해 "유럽총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한

포위상강화부문: 권영관(

희(스위스)·고광희(스페

내 관광(9일·10일 오전)

연이 유럽지역에 거주하는

인사회가 눈에 띄게 발전하

폴란드)·윤순철(이태리)

인)·김성렬(터키)·김태

등 유럽 한인사회 화합을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증진

고 있다"면서, "이 모두가

△고국국위선양부문: 손

자(스웨덴)·남창규(이탈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시키고 네트워크를 강화하

우리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종호(오스트리아) △한인

리아)·정인재(체코)·최

들이 진행됐고, 9일 오후

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고

사회공적부문: 고순자(독

병원(프랑스)·최병호(독

열린 총회에는 재외동포재

며 "재단에서도 이를 위해

강조했다.

일)·고창원(독일)·김경

일)·최재혁(핀란드)·최

단 김경근 이사장, 주이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

작(불가리아)·박덕(스페

중혁(불가리아)·한민수(

리아한국대사관 김영석 대

며, 특히 스페인한인총연합

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전

인)·신현승(스페인)·유

루마니아) 씨 등이다.

사를 비롯해 유럽총연 임

회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

임 한인회장 등 22명에 대

석렬(이태리)·이봉철(스

또한, 이번 정기총회 기간

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

웨덴)·이효숙(그리스) △

중에 음악회(8일 오후), 골

원진 75명(위임장 15명 포 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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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10

프랑스도 '원전 폐쇄' 논쟁… 정치에 휘둘리는 피센아임 원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

번복을 한 셈이죠."

말에 조기 가동 중단키로 결

그는 "전체 전력의 18%를

기 안전성 평가 후 보강 작

후 '원전 강국' 프랑스에도 '

피센아임 원전이 위치한 프

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취

공급하는 피센아임 원전을

업을 벌였기 때문에 안전운

원전 폐쇄'를 둘러싼 논쟁이

랑스 앙시스아임시의 미셀

임 당시 원전 비율을 오는

꺼버리면 나머지는 어떻게

전에 문제가 없다"며 올랑드

벌어지고 있다.

아빅(Michel Habig) 시장이

2025년까지 50%로 줄이겠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면서

대통령의 결정에 반기를 들

프랑스는 전체 발전량의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자

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에서 대책 없이 말만 먼

었다. 추가 보강작업에도 총

75%를 원전에 의지하는 국

들과 만나 꺼낸 첫 마디다.

아빅 시장은 "지난해 통계

저 하는 것은 좋은 행동이 아

2000만유로를 투자할 계획

가다. 하지만 지난해 프랑

아빅 시장은 "(피센아임 폐

를 보면 보통 원전의 사고율

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라며 안전 운전에 자신감

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취

쇄 결정은)정치적인 결정이

은 0.7%인데 피센아임 원전

또한 "현재도 비싼 전기요

을 보이고 있다.

임하면서 당초 10년간 가

다. 하지만 원전의 안전성은

은 0.2%에 불과하다"며 "정

금 수준이 피센아임 원전 폐

하지만 이번 피센아임 원전

동 연장이 결정된 피센아임

높기 때문에 굳이 폐쇄하지

확한 기술적 분석 등을 더 한

쇄 시 계속 오를 것인데 국

폐쇄 결정이 프랑스의 전체

(Feessenheim) 노후원전의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다음에 (폐쇄 결정을) 해도

민들이 이를 감당하기 힘들

적인 원전 정책에 큰 영향

조기 폐쇄를 발표, 논란이 점

목소리를 높였다.

늦지 않았다. 성급한 결정이

것"이라며 "죽을 때까지 정

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

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피

었다"고 비판했다.

부 결정에 맞서 싸울 것"이라

도 있다.

부 산업계에선 프랑스 정부

센아임 원전은 1978년 1월

고 밝혔다.

프랑스 원전제작업체인 아레

가 정치적인 논리로 원전을

가동을 시작한 가압경수로

◇전력사·노조도 반발 "가

프랑스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바(AREVA) 샤를 우프나겔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

(PWR)형으로 설비용량은

동연장 문제없다"= 프랑스

을 펴고 있는 독일에 비해 바

(Chales Hufnagel) 홍보 담

오고 있다.

180만kW다. 우리나라의 노

노동조합도 피센아임 원전

람과 일조량 등이 부족하다.

당 부사장은 "대통령이 폐쇄

후 원전인 고리 1호기와 나

폐쇄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

같은 유럽이지만 프랑스의

명령을 내린 원전은 현재 2

◇"피센아임 원전 폐쇄는 정

이가 같다.

고 있다.

원전 비중이 높은 이유다.

기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

치적인 논리"= "프랑스 정부

프랑스 정부는 2011년 당시

지난 13일(현지시간) 피센아

그는 "오히려 프랑스 입장에

프랑스 전체 원전은 58기인

가 정치적인 이유로 가장 오

피센아임 원전에 대해 향후

임 원전 근처에서 만난 장 뤽

선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데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

래된 피센아임 원전 문을 닫

10년간 수명을 연장키로 결

까사오(Jean Luc Cardoso)

독일 등에 수출할 수 있어 나

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는

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올랑

노동총동맹 위원장은 프랑스

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전 의존 국가로 계속 남을

정부가 당초 10년 동안 연장

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피

정부의 결정에 대해 목소리

프랑스전력공사(EDF)도 "

것"이라고 말했다.

을 결정한 원전 가동에 대해

센아임 원전을 오는 2016년

를 높였다.

피센아임 1호기는 10년 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인기 대선 이후 최저 지지율 한 달 새 8%P 하락…

레비전 방송 LCI가 18일

침체로 실업률이 계속 올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은 58%를 기록해 사회당

극우당 르펜 대표보다 낮아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

라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취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지

정치인 중 가장 높은 지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

과를 보면 올랑드 대통령

임 직후 약속을 지키지 못

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

를 받았다. 조사에 포함된

통령(59)의 지지도가 지난

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한 것이다. 지난주 프랑스

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우파 정치인들의 지지도는

해 5월 대선 승리 이후 최

달 조사보다 8%포인트 급

동부 디종을 방문한 올랑드

지난달 7∼9일 실시한 여

모두 상승했다. 알랭 쥐페

저치를 기록했다. 현지 언

락한 31%를 기록했다. 올

는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

론조사의 양자 대결 결과

전 외무장관이 47%의 지

론의 여론조사 결과 대선

랑드는 취임 직후 여론조사

"우린 6개월간 변화를 기다

53%가 사르코지를 선택했

지도를 기록해 가장 인기가

맞상대였던 니콜라 사르코

에선 59%의 지지를 받았

려왔다"는 야유을 듣기도

다. 올랑드를 지지한 응답

높았다. 극우정당 국민전선

지 전 대통령에 이어 극우

다. 지지도를 끌어내린 것

했다. 지지율 반등을 기대

자는 44%에 불과했다. 장

마린 르펜 대표의 지지도는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

하기는 쉽지 않다. 유럽연

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와

올랑드를 1%포인트 앞섰

대표에게도 뒤지는 것으로

록한 실업률과 경기침체다.

합 집행위원회는 올해 프랑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다. 마린 르펜의 지지도가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의 실업률은 지난 1

스 경제성장률을 0.1%로

재무장관의 지지도 역시 올

올랑드를 앞선 것은 이번이

17일 보도했다.

년간 0.8%포인트 상승해

제시했고 실업률도 10.7%

랑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음이다.

프랑스 일간지 메트로와 텔

10.6%를 기록했다. 경기

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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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학기 개강일 2013년 4월 1일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 공지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11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 CGT 위원장 14년만에 사임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 노동총동

새 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습을 회복하기 위해 강경 노선

맹(CGT)을 14년간 이끌어온 베

티보 위원장은 14년 동안이나

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론

르나르 티보 위원장이 사임한다

CGT를 이끌어왔으나 취임 초

은 전했다.

고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 등 프

기에 약속한 개혁과 변화의 모

보일러공 출신인 53세의 르파

랑스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습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옹은 가전 브랜드인 물리넥스

보도에 따르면 티에리 르파옹이

언론은 분석했다.이에 따라 르

공장 폐쇄 때 노조 위원장으

오는 22일 남부도시 툴루즈에서

파옹 차기 위원장은 프랑스 최

로 사측과 맞서면서 이름을 알

열리는 제50차 CGT 총회에서

대 노동단체인 CGT의 본 모

렸다.

Confluences-DM 구인공고 한국 ㈜가나안파트너스의 프랑스 현지법인 Confluences-DM은 식품 음료 유통전문기업으로 프랑스법인(파리 소재) 에서 근무할 직원을 구합니다 동유럽(불가리아)과 서유럽(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두고 1990년 부터 유럽에서 식품 음료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사업을 하 고 있는 회사 입니다. 자사브랜드를 통해 유럽시장 체인유통망에 벤더로 직접 유통하고 있으며 세계 약 20여개국에 수출을 겸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법인 (Confluences-DM)에서 사세확장에 따라, 프랑스 파 리 사무실에서 근무할 유능한 현지직원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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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57 / 2013년 3월 20일(수) - 12

시인 문정희와의 만남 2013년 3월 22일(금) 18시 30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 은 브뤼노 두세(Bruno Doucey)출 판사와 공동으로 오는 3월 22일( 금), 문정희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한 다. 문정희 시인은 지난해 번역, 출판 된 시집 '찬밥을 먹던 사람(Celle qui

mangeait le riz froid)'으로 프랑스에 서 이례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 현대시의 대표 여류시인으로서 다수의 시집과 희곡, 그리고 에세이 를 집필하여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 을 수상한 바 있는 문정희 시인은 불

역, 영역시집을 비롯하여 다수의 외 국어로 번역된 저서들을 통하여 국내 외 독자들과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방불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행 사와 함께 '시인들의 봄'(Printemps des poètes)행사와 파리도서전 (Salon du livre)의 일환으로 계획 되 었으며, 3월 22일 문화원에서 개최 될 '작가와의 만남'에는 김현자 교수 (통역)와 불역 시선집에 참여한 미쉘 콜로(서문 집필자), 부뤼노두세(에 디터)가 참여하여 시인의 작품세계 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여성성과 일상성 을 기초로 한 문정희 시인 특유의 시 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바라 보는 그의 작품 세계를 프랑스 관객 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그 외 작가참여 행사  시의 봄 축제(Printemps des poètes) 일환 <Babel poètique> 행 사 참여 - 일시 : 3월 23일(토), 18시 - 장소 : 께브랑리 박물관, 37 quai Branly, 75007 Paris

 파리도서전(Salon du livre) 일 환 <문정희 작가 사인회> - 일시 : 3월 24일(일) - 장소 : 파리도서전, Paris Porte de Versailles-Pavillon1

 벤자민 주아노 주최 컨퍼런스 - 일시 : 4월 4일(목) - 장소 : BULAC, 65 rue des Grands Moulins, 75013 Paris ㅇ 문의사항 : 01 75 43 14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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