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WARM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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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G UP SCORE <스코어>는 '악보'라는 의미를 지니며 크레셴도 에 디미누엔도(Crescendo e Diminuendo) ‘점점 세게 그리고 점점 여리게’라는 음의 세기에서 이름을 따온 디자이너 김홍범의 브랜드 크레스에딤, 딤에 크레스에서 확장된 제호입니다. 빈 오선지에 음표 를 그려넣어 악보를 만들 듯 매 이슈마다 과거 흐름 을 주도했던 인물들을 불러내 그들의 히스토리를 환기시키고, 현재의 뜨거운 이슈와 함께 미래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스코어>는 1년에 다섯 번 발행하는 무료 계간지로 크레스에딤 공식 사이트(www.cresedim.com)에서 도 웹진으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MARCH, 2014
KEEP THE TEMPO OF THE SCORE
SCORE 01
# 01 WARM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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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MOVEMENT J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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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G UP
JORDA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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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MISSED MORE THAN 9000 SHOTS IN MY CAREER. I'VE LOST ALMOST 300 GAMES. 26 TIMES. I'VE BEEN TRUSTED TO TAKE THE GAME WINNING SHOT AND MISSED. I'VE FAILE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N MY LIFE. AND THAT IS WHY I SUCCEED.
선수 생활을 통틀어 나는 9000개 이상 슛을 놓쳤다. 거의 300회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슛 기회에서 26번 실패했다. 나는 살아오면서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 01 WARMING UP
THE GREATEST OF ALL TIME.
THE FIRST MOVEMENT JORDAN
SCORE 05
때마다 항상 양복 정장을 갖춰 입고 경기장에 드러나는 것으로 유명했고, 문신이나 술이나 마약 같은 구설수에 오를 만한 일을 철저히 회피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결국 공개 사과로 잘못을 시인해야만 했다. 스캔들이 잠잠해졌을 무렵, 시카고 불수가 세번 째 NBA우승을 달성한 직후인 1993년 7월 23일, 조던에게 누구보다 강력한 후원자였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이 강도에게 피살되어 며칠 후에 유기된 시 신으로 발견됐다. 이 일이 일어난 후 1993년 10월 6일, 조던은 돌연 은퇴를 공식 발표한다. NBA에서 활약한지 10년이 채 못 된 상황이었고, 말 그대로 정상에서 물러나는 셈이었다.
1963년 2월 17일에 뉴욕 주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에 부모를 따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이듬해 봄인 1994년 3월 31일, 조던은 농구가 아닌 야구로 복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해 마
월밍턴으로 이사한 이래 줄곧 그곳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의 그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키 작은 소년
이너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언론은 연신 '농구 천재'가 '야구 둔
에 지나지 않았다. 운동을 좋아했던 조던은 야구를 시작하지만, 무엇이든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 탓
재'로 몰락한 것을 야유하기 바빴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것은 안타깝게도 사망한 조던의 아
에 곧 그만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클은 한 살 위의 형인 래리 조던과 1대 1 농구 시합을 하게
버지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이었던 동시에, 조던 본인의 어린시절 꿈이었다. 야구 둔재로 몰락한 조던
되었는데, 래리는 당시 학교 농구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런 래리를 조던은 이길 수 없었다.
은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동료 선수들은 그의 노력과 성실함을 증명해줬다. 메이저리그에
이후로도 조던은 래리와의 1대 1 승부에서 번번이 지고 말았고, 승리욕이 발동한 조던은 농구부에
서 시작해서 계속 강등, 강등을 거쳐 3부리그까지 내려갔던 조던이지만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2시간
들어가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몇 달 뒤에도 래리를 이기지 못했고, 학교 대표팀 선발에서도
씩 일찍 나와서 홀로 아침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계의 상황이 안좋아지고 1년 가까이 야구
탈락하고 만다. 의기소침해진 조던은 패배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는데, 또래 친구들보다 작은 키 때문
를 못하게 되면서 조던은 1995년에 조던은 농구코트로 돌아왔다.
에 형과의 승부에서도 지고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조던은 농구를 계속 해야할지
복귀 발표 바로 다음날인 1995년 3월 19일, 시카고 불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를 치른다. 오랜
고민에 빠졌다. 키는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클 수 있는게 아니기에 마이클이 농구를 포기하려는 순간,
만에 다시 코트에 선 조던은 이 날 경기에 백 넘버 45번을 달고 나왔다. 원래 백 넘버였던 그 유명한
그의 아버지가 이야기했다. "시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버지는 조던에게
23번은 그의 은퇴 직구에 영구 결번되었기 때문이다. (훗날 조던은 "옛날 같지 않다"는 상대팀 선수의
타고난 신체 조건이 불리하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
혹평에, 징계를 무릅쓰면서까지 45번 대신 다시 23번을 달고 나섰다.) 조던은 이 날 경기에서 19점을
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조던은 작은 키를 보완하고자 다른 선수보다 높이 점프하는 연습을 하는 등
기록하지만, 팀은 연장전 끝에 103대 96으로 패하고 말았다. 기대가 너무 컸던 까닭일까, 사람들은 조
노력을 기울였고, 조던은 198cm까지 자라 학교 대표팀에 들어갔다.
던이 은퇴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악동 데니스 로드맨을 영입하고 옛 전우였던 스카티 피펜과 다시 재회한 조던은 94-95 시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게 된다. 하지
23번이라는 조던의 등번호는 어릴 때, 조던의 형이었던 래리 조던이라는 사람의 등번호가 45번이었는
만 조던은 얼마 뒤인 3월 28일에 뉴욕 매디슨 스퀘어다근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55
데 형의 반 만큼이라도 농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45의 절반인 22.5를 반올림하여 23으로 정했다.
득점을 쏟아 부으며 세간의 우려를 보기 좋게 일축해 버린다. 조던의 은퇴 직후부터 하락세를 면치
그렇게 고교시절까지 쭉 농구를 한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해서 1학년 때 부터 패트릭
못했던 시카고 불스는 조던이 컴백한 이후 1996~1998년 동안 불스의 3연속 NBA 우승이라는 또 다른
유잉(후에 뉴욕닉스의 킹콩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는 4대 센터)이 이끄는 조지타운에 맞서 승부를
기록을 달성한다.
가르는 '더 샷'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다. 그 이후로도 조던은 2, 3학년 때에도 전미 최고 대학 선수로 선발되며 활약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NBA로 진출하게 된다.
은퇴를 번복하지 않았더라도 그는 이미 '전설적인' 농구선수였으나, 은퇴를 번복함으로써 그는 '신화적 인' 농구선수가 되었다. 마이클 조던은 1999년에 두 번째 은퇴를 발표했고, 이듬해에는 2000년에 이르
데뷔 첫 해부터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줄곧 승승장구했다. 1990/91 시즌부터 조던의 주도 하에 시
러 선수가 아닌 워싱턴 위저즈의 공동 구단주가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은 포기할수
카고 불스는 LA 레이커스를 꺾고 1991년에 최초로 NBA 정상에 등극한다. 이후 불스는 1992년과 1993
가 없었는지 2001년부터 그는 다시 위저즈의 선수로 뛰면서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과
년까지 3연속으로 NBA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농구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조던은 거
시했다. 2003년 2월 21일, 조던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비록 두 번이나 은퇴를 번복하고
액의 골프 도박에 연루되었다는 증거가 드러난다. 최고의 실력뿐 아니라 모범적인 사생활로도 주목을
선수로 복귀했지만, 이제 그가 다시 코트로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다. 그는 현재 취미인 골프를 즐기
받았던 조던에게는 큰 타격이었다. 실제로 조던은 여느 선수들과는 달리 농구 경기가 시작되고 끝날
며, 식당 및 자선사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DIM. E CRES. SPRING 2014
# 01 WARMING UP
THE SECOND MOVEMENT DIM. E CRES.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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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 E DIM. SS 2014 CONCEALED 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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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감싸는 천이 오버랩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실루 엣을 만들고 컬러를 통해 생명력을 부여해온 크레스에딤. S/S 2014 시즌의 컨셉은 ‘CONCEALED LAYERS’로 르네 버 호벤(Renee Verhoeven)라는 젊은 아티스트의 동명의 작 품에서 영감받았다. 3D를 응용한 마이클 핸스미어(Michael Hansmeyer)의 기하학적인 작품들에서 착안한, 형태와 캐릭터 를 살린 새로운 시도로 모던하며 순수한 이미지를 전달하려 한 것. 레이온, 합성 울, 합성 코튼, 가죽, 합성 폴리에스터가 블랙, 라이트 그레이, 화이트, 페일 핑크, 블루와 만나 다양한 형태의 드레스와 재킷, 그리고 팬츠와 스커트로 탄생했다.
THE THIRD MOVEMENT CRES.E DIM. SPRING SUMM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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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 E DIM. FW 2014 FUTURE SHOCK
NEWS
SEOUL FASHION WEEK CRES. E DIM. F/W 2014 COLLECTION 2014.03.25, 12:00 / DDP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동대 문 디자인 파크(DDP)에서 개최된다.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로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펼쳐지는 장소이자 세계적 문화명소. 서울패션위크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14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 60회을 필두로 제너레이 션 넥스트 17회, PT 쇼 4회로 총 81회의 패션쇼로 꾸며지며 크레스에딤은 25일 12시 S2관에서 FW 2014 컬렉션을 갖는다.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국내외 패션업체 총 48개 브랜드 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 전시회 ‘서울패션페어’도 3월 21일 오후 1시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DDP 알림터 내 국제회의장에 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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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URTH MOVEMENT CRES.E DIM. FALL WINT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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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출간된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의 'FUTURE SHOCK' 의 표지와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가까운 미래에 대한 상상을 바탕으로한 컬렉션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포티한 모티브 를 결합해 현시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CONCEPT KOREA CRES. E DIM. F/W 2014 PRESENTATION 2014.02.06, NEW YORK
좌상 컨셉코리아 F/W 2014가 개최된 뉴욕 링컨센터 좌하 (왼쪽부터) 컨셉코리아 F/W 2014에 선정된 9인의 디자이너 고태용, 김홍범, 최복호, 박윤수, 계한희, 이석태, 김서룡 우
크레스에딤의 컨셉코리아 프레젠테이션 현장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
Toya Lodon), 미국미식축구(NFL) 선수 마이클 켄드릭(Mychal
외 진출을 지원하는 ‘컨셉코리아 F/W 2014’가 2월 11일 오후 3
Kendricks), 미스 USA 에린 브랜디(Erin Brandy) 등 여러 분야
시(미국 현지 시간) 뉴욕 링컨센터 더 살롱(The Salon)에서 성
의 유명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 뉴욕
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컨셉코리아는 계한
포스트, 로이터, USA투데이, WWD, GQ 등 전 세계 유력 매체
희, 고태용, 김서룡, 김홍범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 등 한국을
와 매거진의 취재 열기로 패션 한류의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대표하는 디자이너 7개 팀이 참여했다.
행사를 관람한 뉴욕포스트 편집장 엠마 프리차드(Emma
이와는 별도로 디자이너 김홍범은 2012년부터 컨셉코리아 멤버
Pritchard)는 “컨셉코리아를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로 F/W 2014 시즌 처음으로 뉴욕 27번가에서 단독으로 프레젠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고 , 개성 넘치는 각각의 의상을 통해 한국
테이션을 가졌다. 크레스에딤 프레젠테이션은 X-TIGE PR에서
패션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극찬했다.
프로덕션을 맡고 SHK 매거진에서 프로덕션 컨설팅을 맡았다.
이번 컨셉코리아 행사는 유통 전문가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
이번 컨셉코리아 행사에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편집 숍 바
해 브랜드마다 가장 적합한 쇼룸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의
이어 오프닝 세리머니의 캐롤송(Carol Song)을 비롯한 패
상·전시·패션 프레젠테이션쇼 등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
션 관계자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라토야(La
는 비즈니스 매칭과 브랜드 홍보 등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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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THE TEMPO OF THE SCORE
PUBLISHING INFO.
DIM. E CRES. STORE INFO.
발행처
크레스에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02–3479–1776
발행일
2014년 3월 24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 02–2118–5156
제작
크레스에딤
두산타워점 / 02-3398-5311
편집
리본그라피
어라운드더코너 홍대점 / 02–3144–7418
디자인
리본그라피
어라운드더코너 가로수길점 / 02–545-5325
인쇄
신사고 하이테크
A-LAND 명동 / 070–7820-7532 A-LAND 2ND PAGE / 070–7820-7532
<스코어>는 크레스에딤이 저작권을 갖고
A-LAND 가로수길 / 070–7820-7545
있으며 동의없이 책에 실린 기사와 사진,
A-LAND 홍대 / 070-7820-7479
그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A-LAND 신촌 / 070-7820-7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