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6호
2011년 5월 4일(수요일)
1학기 처장 단 면담 열려
오는 5월 31일(화)까지 청운관 2층 의무실에서 금 연 클리닉 및 금연교육프 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가능성 있는 금연행동요법 과 약물요법을 통합한 금연프로그램으로써 그 성과가 이미 입증되어 있다. 의무실에서는 금연상담사와의 상담과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금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작년에도 금연 클리닉 실시 결과, 참가자의 약 30%가 금연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흡연자(금연 희망자) 20명을 모집하지만 현재 13명이 참가해 아직 신청자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5월 4일(화)에 추가모집을 할 예정 이다. 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 일시 : 2011년 4월 26일~5월 31일 (오후 2시~4시) 6주간 ※ 장소 : 청운관 2층 의무실 ※ 대상 : 흡연자(금연 희망자) 20명 ※ 내용 : 1차 방문 - 기본 사항 기록 및 니코틴의존도 조사 2차 방문 - 건강상태 확인 및 금연보조제 무상 지급(약물, 패치, 껌 등) 3차 방문 - 금연 동기 부여 및 재도전 유도 ※ 문의 : 02)940-7206 (의무실)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금연클리닉 실시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충분한 질의응답 갖지 못해
지난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장영기 총무처장, 김 준 기획처장, 김치용 교 무처장, 정한경 학생처장이 자리한 가 운데 제 1학기 처장 단 면담이 열렸다. 학생 측 대표로는 총 학생회장 장현국 (산공 06), 부 총학생회장 김기현(금경 08) 및 그린 총학생회 정책국장 민보 근(컴공 04) 학우와 각 단대 별 학생회 장이 참여해 학우들의 의견을 전달하 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먼저상정된의견은‘장학금확 충’ 에 관한 안건이었다.“등록금 인상 안 확정 이후 학교 측이 환원률 확보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하다.” 는 장현국 총 학생회장의 요구에 대해 정한경 학생 처장은“성적장학금은 등록금 증대 치 분의 비율로 인상이 확정되었다. 기타
장학금에 대해서는 예산 처와 상의 해 가급적 증대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 다.” 고 답변했다. 이에 장영기 총무처 장도“의견을 수렴해 장학금 위원회와 충분히논의하겠다.” 고답했다. 올해로 첫 시행 된 스쿨버스 증차 문 제와 배차시간 변경 관련 안건과 관련 해 장영기 총무처장은“충분한 논의 와 검토를 거쳐 스쿨버스의 초기 시행 착오를 최대한 줄여나가겠다.” 고답 변했다. 유담관의 이용시간 확대 안건에 대 해서는“학술정보관 스터디 룸의 이용 시간을 8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을 검 토 중에 있다.” 고 답했다. 이 외에도 ▲교내 식당 개선 ▲유담 관 이용 활성화 문제 ▲청운관 이동통
신 장애 문제 ▲인문·사과대 건물 사 물함 설치 ▲냉난방 및 온수 문제 ▲ 행정 부서 업무 처리 속도 및 서비스 문제 ▲건물 야간 조명 등 교내 열악 한 시설 개·보수 문제 ▲주차비 선납 문제 등이 논의·요구 안건으로 상정 되어 모두“가급적 해결하겠다.”혹은 “검토하겠다.” 는 등의 잠정 답변을 얻 었다. 한편, 학사 일정 관계로 예년보다 지 연 된 이번 처장 단 면담은 부족한 시 간 배정으로 인해 충분한 질의응답이 오고가지 못한 채 끝나 아쉬움을 남겼 다. 면담이 진행 된 약 한 시간 여 동안 기존 배석되어 있던 총학생회, 인문 대, 사과대, 이공대, 예대의 순서대로 진행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산발적인 의견 제시로 인해 다소 산만한 회의가 이어졌다. 학교 측은 면담 시작 후 약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며 일방적 통 보 격으로 회의를 중단시켰고, 각 단대 별 요구 사안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 서 회의가 중단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각 단대 회장들은 준비해 온 요구안을 미처 논의해 보지도 못한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유가인 기자 <gain0627@naver.com> 사진_ 양예찬 기자
혜인관 이용 실태 심각해 책·걸상 낙서 심각…주인의식 결여 현재 혜인관에서 사용되는 책상은 2009년에 새로 교체된 것이다. 그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책상에 남 겨진 낙서들은 학우들의 눈살을 찌푸 리게 한다. 책상에는 연필이나, 심지
어 지워지지 않는 필기도구 등으로 낙 서가 빼곡히 차있다. 이에 대해 차기현(경영 07) 학우는 “시험 때 공부 한 것을 적어놓고 지우 지 않아서 중간고사 기간 이후 낙서가
더 심해진 것 같다. 공공으로 사용하는 책상인 만큼 학우들이 조심해서 책상 을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유나(국문 10) 학우도“현재 혜인관 에는 책상뿐만 아니라 벽 등에도 굉장
담배연기·과음 없는 클린캠퍼스 성북보건소 주최 금연·절주 캠페인
“누가 누가 잘 하나” 지난 4월 24일 문예홀에서 제1회 전국 무용 경연대회가 열렸다.
히 많은 낙서가 되어있다. 혜인관의 벽 은 특히나 하얀색인데 그 위에 낙서를 하니까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왜 굳이 학교 공공시설에 낙서를 해서 불쾌감 을 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며“학 우들 스스로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 외에도 책상에 흘린 음료수를 치 우지 않고 방치해 다른 학우의 옷에 묻 거나, 신발을 신은 채 의자를 밟고 지 나가 신발 자국이 그대로 의자에 묻어 있는 등 혜인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김효중 수습기자
이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의견 이 많았다. 박민수(컴과 07)학우는“대부분의 학우들이 강의실에서 음식물을 먹은 뒤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하고 간다. 자 신의 방이라면 이렇게 행동할지 의문 이 든다.” 고 안타까움을 토로 했다.
‘담배연기·과음 없는 클린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초록운동 장에서 캠퍼스 금연·절주선포식이 열린다. 성복구 보건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캠퍼스 내 금연구역 지 정 및 절주 선포와 금연·절주 실천 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금연·절주 홍보 캠페인과 찾아가는 건강 한마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금연상담 및 이산화탄소(CO2)측정, 절주서약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체 성분 측정, 영양상담, 식사진단, 아토
피 상담 등 다양한 건강캠페인이 있을 예정이니 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지면안내
학교기획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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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의 사생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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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찾기 프로젝트 - 내면화하기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문화 ▲ 식생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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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서울 나들이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기간 : 2011년 5월 8일(일) 18:00 까지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 관한 글 형식 : 시 분야 (시 또는 한시) / 소설 분야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 (운 : 서경대학교)중 택 1. 단,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제한 없음. 제출 : ① skpress@naver.com으로 메일 발송 1부(한글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 파일제목: 백일장-지원 분야-이름, 메일내용에 학과, 학번, 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56주년을 맞이하여 제4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상금 : 각 분야(시, 소설) 별 장원 - 10만원 혹은 10만원 상당의 상품 각 분야(시, 소설) 별 장려 - 5만원 혹은 5만원 상당의 상품 오행시 분야 3명 - 각 1만원 상당의 상품 기타 : 제출 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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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특집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2
보
2011년 5월 4일(수요일)
‘무용지물’이동식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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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호
학생 식당 모니터링 결과
교내 게시물 관리 빨간 불…게시판 확충·정착 시급
현재 청운관 1층과 로비에는 이동식 게시판이 비치되어 있다. 이는 교내 게 시판의 활용을 높이자는 취지로 학교 측에서 마련해 놓은 것으로, 누구나 자 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이 이동식게시판은전혀활용되지못하고 있다. 실제로 학우들은 대자보를 이동 식 게시판이 아닌 복도나 로비 내벽에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정식 게 시판의보완제로서나온이동식게시판 이말그대로‘무용지물’ 이된것이다.
이에 대해 소병선(산공 11) 학우는 “학교 내 이동식 게시판의 활용도가 낮 다. 사용할 때 어디에 세워 놓고 게시물 을 붙여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동 식 게시판의 특성 상 넘어질까 봐 불안 하기도 하다. 게다가 없어질 위험도 있 고 파손될 위험도 있다. 또 이동식 게시 판의 크기가 제각각인 것과 외관상 깔 끔하지 않은 이유 때문에 대자보를 붙 일때내벽을선호한다.” 고말했다. 또한 현재 비치된 이동식 게시판만 으로 교내의 게시물들을 소화하기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각 과·단대·자치기구 별로 쏟아지는 게시물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 에 관해서 학생처의 한 관계자는“이 동식 게시판의 숫자가 부족한 것은 아 니다. 대자보를 붙일 때 자체에 유효기 간을 명시해서 그 기간만 활용해야 하 는데 학생들이 이 점을 인지하지 못하 고 있다. 또한 유효기간이 지난 게시물 은 떼어 내도 되는데 이를 모르는 학생 들도 많다. 그래서 학생들이 보기에 이 동식이든 고정식이든 게시물에 비해 게시판의 숫자가 부족해 보이는 것 같 다.” 고 말하고“또한 무분별한 외부 홍 보물로 인해 게시판의 공간이 모자라
는 경우가 있다. 허가 없이 붙여진 외 부 홍보물에 대한 관리 조치를 더욱 철 저히 하겠다.” 고 답변했다. 이처럼 현재 이동식 게시판을 활성 화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우선 게시판 각각 크기를 일 정하게 맞추고 보기 좋은 색상과 깔끔 한 외형을 갖추면 학생들도 자발적으 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게시판의 적절 한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 게시판을 배 치하면 효과가 탁월할 것이다. 또한 학 교에서 대자보 용지를 일괄적으로 규 정해 발급하고, 유효기간이 표시된 날 인을 찍어주는 것도 게시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시행 된다 하더 라도 학생들 스스로 이동식 게시판을 파손시키거나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붙인 대자보에 적극적인 관리 를 하고 게시판에 대해 관심을 지니고 애용한다면, 이동식 게시판의 활성화 도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김효종 수습기자 <apelcl432@naver.com>
국문과 동문 선배가 직접 알려주는 생생한 취업 특강 지난 4월 25일 혜인관 시청각 2실에 서‘동문 선배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사회진출을 위한 생생 특강’ 이라는 제 목으로 국문과 취업 특강이 열렸다. 작 년에 이어 국어국문학과 동문회가 주 최하는 취업 특강으로 타과 학생도 참 여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 강의에 앞서 김길연 동문 회장은“생 생 특강은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 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 고, 동문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 하고자 기획된 만남과 교류의 장” 이라 고 소개하며“앞으로도 특강 사업이 미래를 준비하는 모교의 재학생들에 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 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광고 분야와 출판 편집 분야 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광고 분야에 몸담고 있는 진영수 동문(뜨인돌 출판 사 기획마케팅팀)은 출판 분야에 대한 소개와 주요 업무 내용을 간단히 소개
낙후된 은주관 우리학교에서 학우들이 강의실로 자주 이용하는 건물은 혜인관, 은주관, 북악관, 문예관 등이다. 그 중 강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주관은 1,2관까지 합쳐 많은 강의실이 있는 공간이다. 혜인관은 책상을 바꾼 지 2
하고 출판 업계로 진로를 정할 때 주의 해야 할 점에 대하여 조언했다. 특히 스펙과 관련해서는“여러 자격증들이 나 교육과정이 이력서를 통해 보이기 에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크게 중요 하진 않다” 고 말하며“정작 중요한 것 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여주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펙을 쌓기보 다는 한 권의 책을 더 읽기를 권하며
년째이고 북악관은 리모델링한 지 1년 도 채 되지 않은 것에 비해 은주관은 1980년대 지어진 이래 현재까지 한 번 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아 환경이 열악 한 실정이다. 특히 은주관 5층의 창문은 성한 곳 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진 것이 대부분이고, 깨진지 상당한 시간이 흐 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은주관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습기에 민감한 구조로 되 어있는데 특히 화장실의 경우 이로 인
직접 책을 추천해 주기도 했다. 다음은 광고기획 분야에 대한 강의 가 열렸다. 김종민 동문(<주>애다트 커 뮤니케이션 광고 기획)은 광고기획 분 야 소개와 각 분야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광고 분야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이수 내용이나 필요 자격증 에 대한 부분에서는“광고와 관련하여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 하다면서 “광고 교육 프로그램 이수나 광고 관 련 동아리, 공모전 등을 적극 참여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동 문은“광고는 대표적인 3D 업종의 하 나라고 할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다” 고“광고는 절대 학벌 위주의 분야가 아니다. 자신의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분야” 라며 광 고업계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을 격 려하고 강의를 마쳤다.
맛과 양은 대체로 만족… 청결상태는 여전히 불만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주관한 학생 식당 모니터링 결과가 집계되었다. 이번 모니터링은 학생 식당을 이용 하는 학우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해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실 시되었다. 식당 모니터링은 모집된 학우들이 자유롭게 메뉴를 선정해 그 메뉴의 양과 맛, 각 식당의 서비 스상태와 청결상태, 개선사항 등에 관해 이루어졌다.
▲ 청운관 청운관 학생 식당에 대해 모니터 링 학우들은 10점 만점에 평균 7.5 점의 평가를 내렸다. 음식의 양은 적당하고 약간 많을 때도 있다는 대부분 만족스러운 의견이었다. 음 식의 맛은 짜지도 달지도 않고 맛 있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식 당 아주머니들이 친절하다는 의견 이 많았고 청결도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머니들이 모두 조리사복장을 갖추고 있었고 식당 의 식탁이 깨끗하다는 했지만 쟁반 이나 수저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있 는 것도 있어 세척상태를 지적했 다. 또한 가격 부분에 대해 학생들 의 불만이 많았다. 가격을 갑작스 럽게 올려 학우들이 당황스러웠다 는 것이다. 가격을 갑작스럽게 올 리지 말고 이유와 얼마나 올릴 것 인가에 대한 공지를 미리 한 후에 가격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남은 음식을 버리는 곳에‘잔반’ 이라고 표시를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 한림관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한림관 학생 식당에 대해 모니터 링 학우들은 7점의 평점의 평가를 내렸다. 자유배식이 가능한 한식의 경우 자신이 양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양에 있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식의 경우 메뉴가 항상 돈가스 밖에 없기 때문에 메뉴 를 다양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음식이 맛있다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조미료의 맛이 느껴진다 거나 불고기가 달다는 의견도 있었 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다는
한 악취와 곰팡이 때문에 학우들이 이 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자화장실 의 경우 거울도 부착 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강의실 환경에서 은주관은 아직 분필을 쓰는 칠판으로 되어있어 분필가루가 날리 고, 그로 인해 강의실 바닥이 더러운 곳이 많다. 또한 학우들은 체격에 비해 너무 작은 책걸상에 대해서도 불편함 을 토로한다. 서진아(화생공 10)학우는“강의실 책상이 너무 작아 불편하다. 혜인관 책
걸상처럼 좀 더 큰 것으로 교체하고 의 자와 책상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었으 면 좋겠다.” 고 호소하고“그리고 은주 관은 강의실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 빈 강의실은 많은데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차라리 그러한 강의실을 스 터디 룸이나 프레젠테이션 룸으로 개 조해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은주관 휴게실도 혜인관처럼 금연구 역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 쉬는 시간 에 휴게실에 가면 담배소굴처럼 연기 가 가득해 휴게실을 이용하기 불편하
의견이 있었다. 한림관 식당은 주로 교수식당으로 쓰이기 때문에 학생 에 대한 친절도가 떨어진다는 의견 이 대부분이었다. 청결 면에서는 식 당들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잔반처리 코너는 제 때 치우지 않아 더 이상 버릴 수 없을 정도로 음식물 이 쌓여있고 더러웠다는 의견이 많 았다. 식당의 식탁 또한 자주 치우 지 않아서 음식물이 떨어져있거나 대부분이 더러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자율배식에서 반찬이 떨어 졌을 경우 리필이 제때 되지 않아 먹 지 못하는 것이 있었다며 신속하게 빈 반찬을 채웠으면 좋겠다는 건의 사항도 있었다.
▲ 북악관 북악관 식당의 경우 모니터링 학 우들이 7.5점의 평점의 평가를 내렸 다. 북악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은 주 로 비빔밥이나 덮밥을 이용하는데 양과 맛에 대해 대부분 만족스럽다 는 의견이었다. 북악관 식당은 친절 도 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 다. 밝은 인사부터 친절한 대답까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청결 상태는 예전보다 많이 발전되어 식 기구나 테이블도 깨끗하다는 의견 이 있었지만, 국물에 물을 넣기 위 해 사용되는 물 호스를 물을 넣고 바 닥에 그냥 둔 것을 본 학우가 청결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 이 있었다. 또 북악관 식당 식판에 깨진 것이 있어 학우들이 손을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휴지배치 가 안되어 있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 식당 모니터링에 의한 학우 들의 건의사항과 개선할 점에 대해 의견을 받아들여 수정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학우들의 영양과 건 강을 위해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학 우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좋은 환 경과 질의 학생식당이 될 수 있었 으면 한다. ※ 자료출처 : 학생복지위원회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다.” 고 말했다. 이처럼 은주관의 열악한 시설로 인 해 많은 학우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학교는 학우들이 편안하고 좋은 환경 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 학 생복지위원회나 총학생회에서도 앞장 서 은주관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 206 서경대 학생군사교육단은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해외 군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서경대 학군단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지난 2010년부터 해외 군사문화 탐방을 실시해왔 다. 이번 탐방에 나선 총 36명의 학군사관 50기 후보생들은 중국 곳곳의 문 화와 역사를 직접 접하며 시야를 더욱 넓히고 초급장교로서의 필요한 자질과 능력들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부 <skpress@naver.com>
회계법인 선배가 들려주는 회계사특강 지난 4월 29일 시청각 1실에서 회계 법인에 입사한 김현식(회계 02) 동문 의 특강이 있었다. 작년 8월 본교를 졸 업한 김 동문은 경영학부 후배들과 회 계사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대학 후배 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강단 앞에 섰다. 많은 학우들이 김 동문의 특강을 듣기 위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김 동문은“이 특강이 회계사를 준비 하는 많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회계사에 많은 관심을 가 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재 우리학 교에서 회계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우 들이 부족한 현실과 지원이 미흡한 학 교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으로 CPA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 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 로 한 공부과정을 소개했다. 김 동문은
“회계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은 마음가짐.”이라며“다른 유명 타 대학 학생들이 경쟁상대로 있다고 해 서 절대로 주눅 들거나 모르는 것에 대 한 좌절을 하면 안 된다.” 고 자신감과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서 자신의 공부 계획, 나아가야 할 방향, 마음가짐을 다지며 회계사를 준비 한 과정을 설명 하였다. 김 동문은 마지막으로 학우들의 질 문을 받은 후,“후배들이 서경대학교 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 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하며 특강을 끝냈다.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서비스 예절에 한 발짝 다가선 서경인 권근원 교수 주관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 교육 실시
지난 4월 25일 강서구 등촌동에 위 치한 대한항공 인력개발센터에서 대 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의‘서경대학 교 서비스 예절 교육’ 이 실시되었다. 경영학부 권근원 교수가 주관하는 이 번 교육은 우리대학 학우들이 예비 사 회인으로서 서비스 마인드 및 기본 행 동 예절 함양을 목적으로 교육이 이루 어졌다. 이 날 권 교수의 강의를 듣는 학우 외에도 자발적으로 지원한 약 120여명이 교육에 참여 하였다. 교육은 총 4교시로 나누어 이루어졌 다. 1교시는 면접예절, 2~3교시는 이 미지 진단, 4교시에는 기본행동예절 의 순서로 실시되었다. 학우들은 기본 적으로 단정한 면접복장 및 1분 자기 소개를 준비해왔다. 면접예절시간에는 자기소개와 관련 한 설명, 면접 시 자주 나오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그리고 면접
의 종류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미지 진단 시간에는 스스로를 1분 동 안 소개 하면서‘나’를 표현하는 시간 을 가졌다. 그 후 소개 장면을 녹화해 자기 평가와 피드백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미지 평가 후에는 각자의 표 정, 자세, 제스쳐, 목소리, 말투, 용 모·복장 등에 대해한 평가시간을 가 졌다. 이 시간에는 교수의 실제 경험담 을 예로 들어 면접 시 주의 점을 들었 으며, 또한 학우들 각자 서로를 관찰하 고 판단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 평가 및 토의를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기본행동예절 시간에 는 이미지의 구성요소 중 특히, 복장, 이미지 그리고 인사교육과 자세교육 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외부 교육 프로그램은 항공사 는 물론 서비스 직종을 희망하는 학우 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 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권근원 교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대비 외에도 학생과 교수 사이의 멘티와 멘토로서 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자리를 마련 하였다. 이재경 기자 <ddoi36@naver.com>
학술정보관 소식 <제2회 도서전시회 개최> 도서를 직접 살펴보고 선정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학술정보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 하기위한제2회도서전시회가개최된다. ■ 기간 : 2011. 05. 17(화) ~ 05. 19(목) 10:00부터18:00까지 ■ 장소 : 학술정보관9층제3열람실 ■ 대상 : 본교재학생및교직원 ----------------------------------------------------
<전자정보박람회> 학술정보관에서 전자정보원에대한 인지도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자정보박람 회를개최한다. ■ 일시 : 2011. 05. 17(화)~18(수) ■ 장소 : 학술정보관 ■ 일정 : 17일-디비피아(DBpia), 우리전자책, 이비에스랭(EBS Lang) / 18일-키스 (KISS) 및전자정보전문가의정보검색및활용방법일대일교육(사이버학습관협조) ■ 시상 : 문화상품권(1등-1명 문화상품권 5만원 권, 2등-2명 문화상품권 3만원 권, 3등-2명문화상품권1만원권) ※추후공지사항게시. ----------------------------------------------------
<정보검색대회 개최> 학술정보관 소장 자료의 구성 및 학술정보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체계적인 자료접근방법을이해시키기위한정보검색대회를개최한다. (사전참가신청가능.) ■ 일시 : 5. 18(수) ■ 내용 : 조합형정보검색문제지를배포후, 제한시간내에정확 한자료를찾아오는이용자에게소정의상품을시상. ■ 시상 : 문화상품권(1등-1명문 화상품권5만원권, 2등-2명문화상품권3만원권, 3등-3명문화상품권1만원권)
학교기획
436호
2011년 5월 4일(수요일)
3
밥은 잘 먹고 다니니? 1. 평소 자신이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계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 편입니까?
3. 학기 중 평일(월~금)에 아침을 거르는 횟수가 어떻게 되십니까?
3-1. 아침을 거르게 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거의 거르지 않는다.
① 매우 그렇다. ①예
② 그렇다.
② 1~2 회 ② 아니오
4-1. 위(4번)질문에서 각 항목을 고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③ 매점 ④ 도시락
5. 평소 영양 섭취 중 군것질(식사 외 기타 인스턴트 간식 류)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떻게 되십니까?
① (4번에서 내가 고른 항목이) 맛있어서
① 학교 식당
① 거의 매 끼를 군것질로 대체한다.
④ 다이어트
5-1. 군것질을 하게 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절실히 느끼고 있다. ② 간편성
③ 일주일에 평균 3회 이상은 군것질로 대체한다.
④ (4번에서 내가 고른 항목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어서
② 기회가 되면 개선하고 싶다.
③ 시간·금전 문제
④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③ 지금 내 식생활에 만족한다.
④ 습관적으로
④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균형 잡힌 식생활 못하고 있지만 개선하려는 의지 보여 본지에서는 서경대 학우들의 전반적인 식생활 실태를 조사해 보고자 설 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408명에 게 무기명으로 실시되었다. ‘평소 균형적인 식생활에 대한 인식과 계획적 실천’ 에 대한 첫 번째 문 항에‘그렇지 않다’ 는 답변은 57%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8%의 답변 만이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인식 정도가 낮으며‘계획적으로 실천하고 있지 않다’ 고 대답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대다수의 학우들이 균형 잡힌 식 생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실천에도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 편이냐’ 는 문항에는‘그렇지 않다’ 는 대답이 60%로 대다수의 학우들이 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정도’ 에 대한 3번 문항에서 33%의 학우들이 아침을 ‘거의 거르지 않는다’ 라고 대답했지만 67%의 학우들이 적어도‘1회 이 상’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3번의 하위 문항에서
50%의 학우들이‘시간적 이유(수면 보충 등)’ 로 아침을 거른다고 답했다. 한편‘학교에서 끼니를 해결’ 할 때 38%의 학우만이‘학교 식당을 이용’ 하는 것에 반면 학식의 약 2배(1.6% 반올림하여 2배)에 달하는 67%의 학 우들이‘외부 배달음식(28%)’ 이나‘매점(27%)’ ,‘도시락(7%)’ 을 이용한 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가장 많은 33%의 학우들이‘시간의 제약을 덜어 주기 때문’ 이라는 문항을 골랐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많은 답을 얻은 (29%)의 학우들이‘금전 문제의 제약을 덜어주기 때문’ 이라고 했다. 평소‘군것질 섭취 비중’ 을 물어보는 문항에서는 군것질을 한다는 대답 인‘거의 매끼를 군것질로 대체한다(13%)’ ,‘하루 한 끼 정도는 군것질로 대체한다(33%)’ ‘일주일에 , 평균 3회 이상은 군것질로 대체한다(29%)’ 의 비중이 75%로 군것질을 하는 학우들이 거의 하지 않는 학우들보다 3배 이상 많았다.‘군것질을 하는 이유 ‘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의 학우들 이‘간편성’ 을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현재 식습관을 개선할 용의’ 를 물어본 문항에서는 개선 의 지가 높은‘절실히 느끼고 있다(21%)’ ,‘기회가 되면 개선하고 싶다
식품구성의 중요성, 알고 실천하자 게 먹는 경우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 지는 경향이 있다. 대표 음식은 채소류 (시금치, 호박, 오이, 콩나물, 무, 버섯) 와 과일류(사과, 배, 수박, 토마토, 바 나나, 딸기)등이 있다. ▲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단백질을 주로 공급해준다. 우리 몸 에서는 채소처럼 몸의 각 부분의 기능 조절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피로를 느끼고 무 기력해진다. 대표 식품으로는 주로 쇠 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가 있다. 그 외에도 고등어, 꽁치, 계란, 메추리알, 두부, 해물 류 등이 있다. ▲ 우유 및 유제품 우리 몸에서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 여 성장과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적 게 섭취하면 뼈가 약해져 성장이 느려 진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우유, 두 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있다.
식품구성이란 하루 동안 성인 1인당 어떤 식품을 어느 정도 공급하면 좋은 가를 식품군별로 수치를 매겨 영양권 장량에 따라 목표치를 나타낸 것이다. 식품 구성 탑은 식품구성에서 각 식품 군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양과 중요 성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 록 그림으로 만든 것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칸마다 크기별로 하루 섭취량과 주 섭취량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층에는 곡류 및 전분 류, 2층에는 채소 및 과일류, 3 층에는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4 층에는우유및유제품류그리고5층에
는유지·견과류및당류가있다. ▲ 곡류 및 전분 류 우리나라의 식생활에서 주식이다. 우리 몸에서는 주로 운동하는데 필요 한 힘을 만든다. 자칫 과하게 섭취를 한다면 비만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너 무 적게 먹는다면 체중이 줄고 몸이 허 약해지기 쉽다. 대표적으로는 쌀밥, 빵, 고구마, 옥수수, 국수 등이 있다. ▲ 채소 및 과일류 우리 몸 각 부분의 기능을 조절해 주 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적
▲ 유지·견과류 및 당류 조리에 필요한 기름을 제외한 섭취 량이 적어야 하는 식품군이다. 작은 양 이지만, 우리 몸에서 힘을 내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일을 한다. 과도한 섭취 시 비만, 충치가 생기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참기름, 들 기름, 식용유, 버터, 땅콩, 호두, 설탕 등이 있다. 현실적으로 식품구성을 모두 알맞 게 섭취하긴 쉽지 않다. 게다가 매번 모든 양을 충족시켜 먹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서 가급 적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노력하자.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6. 현재 유지하고 있는 식습관을 개선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① 식사보다 맛있어서
② 하루 한 끼 정도는 군것질로 대체한다.
② (4번에서 내가 고른 항목이) 시간의 제약을 덜어주기 때문에 ③ (4번에서 내가 고른 항목이) 금전 문제의 제약을 덜어주기 때문에
③ 귀찮아서
④ 아침식사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④ 매우 그렇지 않다.
② 배달·외부 음식
② 아침에는 식욕이 생기지 않아서
③ 3~4 회
③ 그렇지 않다.
4. 학교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 주로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① 시간적 이유(수면 보충 등)
(36%)’ 의 대답이 57%의 비중을 차지하며 과반수를 조금 넘는 학우들이 개선의지를 보여 왔지만, 적지 않은 비중(43%)의 학우들이‘지금 내 식생 활에 만족한다(21%)’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22%)’ 의 대답을 하였다. 따라서 위 설문조사로 대다수의 학우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인 식 정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 지 않으며 아침도 거르는 정도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끼니를 해 결할 때 배달음식이나 매점, 도시락 등 비교적 금전 문제나 시간적 제약에 자유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간편성을 이유로 많 은 학우들이 군것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습관을 개선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학우가 많아 자신의 식생활에 대한 문제점을 인 식하는 학우들이 많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칼로리 체크하고 건강 챙기세요! 교내식당에서 학우들이 자주 먹는 메뉴 위주로 칼로리와 영양성분, 원산지 를 알아보았다. ▲북악관 육개장(169kal) 탄수화물16% 단백질 45% 지방 39% 돌솥비빔밥(555kal) 탄수화물 58% 단백질 16% 지방 26% 원산지: 쌀(국내) 김치(중국) 소고기(호주) 숙주, 무(국내) 고사리(중국) ▲한림관 오므라이스(544kal) 단수화물 60% 단백질 15% 지방 25% 반찬으로 나오는 불고기(100g 기준으로 161kal) 탄수화물 25% 단백질 34% 지방 42% 원산지: 쌀(국내) 김치(중국) 소고기(호주) 돼지고기(국내) 돼지등뼈(멕시코) ▲청운관 돈가스(667kal) 탄수화물 35% 단백질 22% 지방 43% 제육볶음(506kal) 탄수화물 62% 단백질 16% 지방 22% 설렁탕(184kal) 탄수화물 39% 단백질 32% 지방 29% 원산지: 쌀(국내) 김치(국내) 소고기(국내) 돼지고기(국내) 우리 대학생들이 평균적으로 섭취해야하는 칼로리는 남자 2500kal, 여자 2000kal 이다. 이를 참고하여 서경대 학우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 취하는 식사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아침식사, 거르지 마세요 편리와 맞바꾸는 건강? 아침식사와 평균수명과의 상관관계 에 관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아침식사 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보다 남자는 40%, 여자는 20% 정도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렇게 단적인 연구결과만으 로도 아침식사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 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신진대사 자극 아침을 챙겨 먹어야 신진대사를 자 극해 우리 몸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식사를 하는 1차적인 목적은 에 너지원을 공급받기 위해서인데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공복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과 다 름없는 것이다. 오전 활동에 필요한 에 너지는 지방이 분해되어 얻어진다. 이 과정에서 젖산을 비롯한 피로물질이 쌓인다. 아침식사로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피로가 커져 활력이 저하된다. 또 오전 내내 빈속 이었다가 점심 때 과식하게 되면 식곤증이 오기 쉽다. ▲ 다이어트 다이어트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아침에 고 열량 식사를 하게 되면 지방이 잘 축적 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반면,
저녁에 고열량 식사를 하게 되면 지방 은 밤새 고스란히 몸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아침을 거르고 허기진 상태에 서 점심과 저녁에 폭식을 하게 되기 때 문에 오히려 살이 찔 가능성만 커진다. ▲ 뇌에 영양 공급 사람의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 으로 한다. 따라서 아침식사로 당분을 공급해서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 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탄수화 물을 기반으로 하는 식사의 경우 두뇌 의 포도당 수치가 향상되어 뇌에 많은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 아침을 규칙적 으로 섭취하게 되면 주의력, 집중력이 향상되고 학습, 업무 및 다른 활동의 수행능력이 배가 된다는 연구 보도가 있다. 아침식사를 통해 영양을 뇌에 공 급해 수행해야하는 일에 대한 처리능 력도 높아지는 것이다. ▲ 아침식사 팁(Tip) 아침은 손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 어야 한다. 직장이나 학교의 지각을 면 하기 위해, 아침에 식욕이 없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거른다는 사람이 많다. 과 도하게 영양 있는 식사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번거롭게 요 리하는 것 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은 채 소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등 이 좋다. 또한 빵, 감자, 고구마와 같은 복합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 으면 더욱 좋다. 빵이나 밥을 섭취할 때 단순한 식빵보다는 통밀빵, 흰밥보 다는 잡곡밥이 좋은 이유도 복합탄수 화물이 많이 때문이다.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많은 학우가 인스턴트식품으로 식 사를 대체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은 저렴하고 편리하여 종종 식사대용으 로 이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들은 한쪽으로 편중된 영양성분 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설문조사에서도 나왔듯, 인스턴트식품을 이용하는 사 람들 모두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막 연하게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만 알고 있지, 어떤 성분이 어떻게 몸에 좋지 않게 작용하는지는 잘 알고 있지 못하 다. 학우들이 선호하는 라면과 햄버거, 두 가지의 인스턴트식품의 영양성분 을 분석하고, 그것들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라면과 햄버거의 영양 구성표>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N사의 라면 505kcal 78g 10g 8g 1,930g
B사의 햄버거 934kcal 57g 55g 22.2g 1,297g
▲ 나트륨 나트륨은 주로 염분에 많이 첨부된 영양소이다. 나트륨은 칼륨과 반응하 여 신경작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 을 한다. 그리고 몸 안의 체액을 적정 량으로 유지시켜주며, 영양 균형을 유 지하고 근육탄력을 유지해주는 영양 소다. 하지만 이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 우 리가 자주 먹는 라면의 경우, 평균 1,900g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다. 한 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2,000g으 로 정의 하였다. 이 권장량에 따르면 라면에 포함된 나트륨의 양은 하루 기 준치의 97%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한 마디로 라면 한 그릇을 먹으면 그날 필 요한 나트륨 대부분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 나트륨은 고혈 압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고혈압은 사 람의 면역을 떨어뜨리고 많은 합병증 의 원인이 된다. 또한 나트륨은 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동맥 손상, 칼슘 과다배출 등 여러 가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 포화지방 지방은 탄수화물과 더불어 에너지 를 내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신체 기관을 모두 이 지방을 연소하여 에너 지를 낸다. 하지만, 지방을 과다 섭취 할 경우, 비만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비만은 신체 면역을 극도로 떨어뜨려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관절염 등 여러 가지 병의 원이 된다. 한국영양학회에 선 하루 포화지방권장량을 15g으로 정하였다. 하지만 햄버거를 먹게 되면, 하루 권장량을 초월하게 된다. ▲ 그렇다면 해결책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염 분을 줄인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평 소 싱겁게 음식을 먹고, 조미료 사용을 적게 하는 것이 도움된다. 그리고 수분 을 많이 섭취하여 나트륨을 소변을 통 해 배출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을 과다섭취하였다면 가장 간 단하면서 확실한 해결책이 있다.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에너지 소모량을 늘려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체내 지 방을 줄이는 과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위에서 방법들을 말하였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나트륨과 지방이 많이 포 함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모든 일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 적인 해결책이다. 양예찬 기자 <s-heal@hotmail.com>
4
시
2011년 5월 4일(수요일)
사
436호
공인이란 국가 또는 사회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나 공직에 있는 사람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하지만 엄밀히
‘공인’ 의 공인이란
말하면 '공인'의 의미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예인도 최근에는 다수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 즉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도
사생활
노출
공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에 과거 연인, 과거 사진, 가족의 신상 공개 등 사생활 정보가 검색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당연한 듯이 올려 져 있다. 예를 들어 새벽 2~3시쯤 네이버 검색 순위에‘2011.5.2 희승’ 이 뜨기 시작한다. 클릭해서 보면 가수 희승의 5월 2일 일상생활이 적힌 글이 검색된다. 바로 유명 연예인들을 하루 종일 쫓아다니는‘사생 팬(사생활을 쫓는 팬)’ 들로부터 나온 정보다. 심지어 주로 밴으로 이동하는 연예인들을 따라가기 위한‘사택’ 이라는 사생 팬들 전용 택시까지 등장할 정도. 최 근에는 이슈의 중심에 있는 배우 이지아의 신상이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인의 사생활 노출은 모두 궁금해 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운 근본적 인 원인이 있다. 또한 연예인이 공인이라는 점에서‘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 라며 당연하게 보기도 한다.
‘공인’ 의 사전적 의미 : 1. 국가 또는 사회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2. 공직에 있는 사람
당신의 생각은?
‘공인’ 의 사회적 의미 : 다수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
사생활은 지켜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당신도 오늘 어떤 연예인의 사생활이 궁금해서 기사를 검색해 보지 않는 지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가‘공인’ 이라 부르는 그들의 사생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호에서 본지는 공인의 사생활 노출에 대하여 찬성, 반대의 주장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찬성
반대
‘공인 스스로의 노력과 담담한 자세가 필요’ 최근 서태지·이지아 사건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 르내리고 있다. 이 사건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충격적 인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공인의 사생활 이 어느 정도 선까지 지켜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전부 터 끊이지 않던 논쟁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이런 논 쟁에 대해서 공인에 대한 알권리를 인정한 대법원의 판례까지 있듯이, 알 권리는 공인의 사생활 보다 우선 시 되어 왔다. 공인은 공적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란 의미뿐만 아 니라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 한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사람들을 행동하게 할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공인의 자유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현대의 자유의 의미는 남에게 피해를 주 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인의 사생활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 들은 스스로 자유를 접는 행동을 해야 한다. 또한 국 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면에서 봤을 때도 심하지 않 은 정도의 사생활은 감출 수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논란을 야기한 공인의 사생활은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 되는 일이다. 공인은 대중 앞에서 행동하고 말하기 때 문에 어느 정도의 도덕적 지위까지 지녀야 한다고 생 각한다. 어떠한 공적 일에 종사할 사람이라면, 혹은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라 면 자신의 일반적이지 않은 사생활이 밝혀지는 것은 감수해야 되는 것이다. 능력 위주로 나아가는 무한 경 쟁 사회에서 도덕적 지위까지 가지라는 것은 어려운
‘대중들의 성숙한 의식과 공인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
일 일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그 가치 가 퇴색될 수 있는 도덕이라는 덕목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공인에게 있어서 사생활이 밝혀지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연예인은 자신의 성형사실을 밝혀 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선행 사실을 감추고 있다가 나중에 그 일이 밝혀져 이미지가 좋아진 경우 도 있다. 대중의 관심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공 인이기에, 그들에게 있어 사생활 들추기는 관심의 표 현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공인의 사생활이 모두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 은 아니다. 공인의 자유가 최대한으로 지켜지는 한에 서 대중의 알 권리를 실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인은 소수이고, 대중은 다수이다.‘도덕적인 사람 들의 비도덕적인 사회’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중에게서 공인의 사생활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라 기에는 무리가 있다. 공인은 분명 '공인'이라는 이름하에 특혜를 받아온 사람들이다. 이정도의 사생활 들추기는 사람들의 흠 집 잡기라고도 표현 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호기 심이 빚은 결과 일지도 모른다. 공인 스스로도 사생활 을 바르게 이루고, 마음속으로 이런 사생활 문제를 대 수롭지 않게 여기는 의연한 마음의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김효종 수습기자 <apelcl432@naver.com>
요즘 우리나라는 공인들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로 떠들썩하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비밀 결혼 과 이혼,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대표적인 예 이다. 신비주의인 두 스타의 충격적인 사생활의 공개 로, 신문이나 뉴스 등 언론에서는 연일 이 사건을 심 층적으로 파고들었고 인터넷 게시판에는 두 스타들 의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을 낱낱이 파헤친 글이 올라 오기도 하였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이지 아의 신상정보의 유출이 심각해진 가운데 자칫 두 스 타에 대한‘마녀사냥’ 으로 번질 수 있다는 사회적 우 려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이번 사례만을 들추지 않 더라도 정치인이나 운동선수 등 공인들의 사생활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신문1면을 장식한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공인들의 사생활 노출에 관 한 문제가 우리 사회의 이슈로 다시 한 번 떠오르게 되 었다. 공인들은 그 스스로가 상품이다. 그들의 외모와 태도, 성격 모두가 하나의 상품을 형성하고 있다. 그 리고 그들은 연일 TV나 인터넷 등 대중매체에 자신을 노출시키고 그들과 관련된 하나하나가 모두 뉴스거 리가 된다. 이 과정에서 공인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대중들의 이목과 관심을 한눈에 집중시킬 수 있는 매 혹적인 뉴스거리이다. 어떠한 공인이 이렇게 대중들 의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반 증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즘 우리사회를 보면 이러한 관심이 단순 한 호기심을 뛰어넘어 아무 의미 없는 신상 털기와 무 분별한 비난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누구도 개인의 지극한 사생활에 관한 부분에서‘옳
다’ , 혹은‘그르다’ 고 판단할 수 는 없다. 그 대상이 사 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공인이라고 하여도 그것은 그 들 스스로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판단의 문제이지 우 리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생활을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집 에 있을 때도 부모님에게 자신의 방으로 출입할 때 노 크할 것을 요구하고 개인의 전화번호나 신상에 관한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경우 아무렇지 않게 넘 어갈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사생활 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공인들의 사생활도 존중받 아야 할 영역이다. 아무리 공인들이 대중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상품’ 이라고 할 지 라도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이고 그들의 사생활에 관하여 우리의‘알 권 리’ 라는 욕심을 요구 할 순 없다. 물론 이 조건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성숙 한 의식뿐 아니라‘공인들 스스로의 노력’ 이라는 전 제요건도 필요하다. 공인들의 사생활은 사회적으로 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공인들은 대중들 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 나는 대중들의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 인들이 이렇듯 자기의 행동에 무게감을 두고 처신하 고 대중들 역시 성숙한 의식으로 공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때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이다. 공인석 기자 <sahof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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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436호
획
2011년 5월 4일(수요일)
20대 자아 찾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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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트로 2. 객관화하기(나와 똑바로 마주하기)
3. 내면화작업(나에 대해 공부하기) 4. 관계재정립(환경에서 나를 이해하기)
로 짜 진 “네가 ” ! 야 뭐 게 는 하 원 ☞ 욕망 리스트 만들기
욕망으로 삶의 목표 정하기
인간
은 욕망의 동물이다. 식욕이나 성욕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것들은 배제 한다 손 치더라도 우 리는 하고 싶은 것이 있기에 동기부여가 되고, 목표가 있기에 오늘도 삶에 의미를 얹는다. 욕 망을 두고‘속물스럽다’ 고 핀잔하는 이가 있더라도 사실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중요한 척도로 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스스로의 이‘욕망’ 을 어느 정도나 파악하고 있을까. 지금부터 꼭꼭 감추어져 있 던 솔직한 자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적절한 욕망내면화를 통해 나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을 다 시 그려보기로 하자.
☞ 가짜 욕망 거르기 & 욕망 우선순위 정하기
자 우선 현재 당신이 원하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 이라면 아주 오래 전부터 꿈꿔 왔던 것도 좋고 지금 문득 떠오르는 것도 포함 시킬 수 있다. 이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면 정말‘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는 사실을 몸 소 느낄 수 있다. 리스트를 만들다가 하룻밤을 꼬박 샌 당신이라면, 반드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ex) □-8kg □해외여행 □대기업 입사 □부자 되기 □멋진 배우자 만나 기 □연봉 1억 달성 □자동차 구입 □명품 시계 구입 □해외봉사단 신청 □유명인 되기 □내 집 마련 □최신 스마트폰 구입 □성형 수술 □학점 4.5 □토익 950점......
셀프대화법
5. 마무리
이제 리스트 속 수 없이 열거 된 욕망 들을 꼼꼼히 분석하는 일이 동반되어 야 한다. 내가 바라고 있는 그 욕망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타인의 시선에 의해 원하게 된 것 인지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각 항목 마다 내가 왜 그것을 원하게 되었으며, 그 욕망의 성취는 나에게 어떠한 영 향을 미칠지에 대한 심도 있는 확인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욕망들을 추려 내는 작업을 거치다보면 그동안 자신 이 얼마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반성과 동시에 주체 적인 삶의 목표 설정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 욕망으로 삶의 방향성 찾기 가짜 욕망 거르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 다면, 이제 그‘진짜 욕망’ 들을 가지고 삶의 뚜렷한 방향성을 찾는 일이 남았 다. 이때에는 비슷한 성격의 욕망들을 같은 범주로 묶어 마인드 맵 식 정리 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주로 원하는 것들 중 하나가 주 1회 이상 봉사활동 나가기, 해외 봉사단 활동 등 이라면 나는 봉사하는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얻고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타입인 것이다.
안녕, 나에게 건네는 첫 번째 대화
따사로운 봄을 맞아 이번에는 꼭 남자친구를 만들고 야 말겠다는 결심을 굳힌 새내기양. 그녀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애인 만들기 프로젝트’ 까지 계획할 정도 로 그 의지가 불타올랐다. 그리고 바로 오늘,‘애인 만들 기 프로젝트’ 의 첫 번째 단계인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 소개팅 남의 훤칠한 키와 웃을 때 보이는 보조개는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박혔고, 새내기양은 그를 조금 이라도 더 알아가기 위해서 그와의 대화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리고 한차례의 만남만으로도 소개팅 남에 대해서 많은 것을 파악하게 된 새내기양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소개팅전날부터 그 두근거림을 함께 했던 그녀의 언니 에게 그에 대해서 나열했다. 그녀에 따르면 그는‘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며 어둡고 시끄러운 것을 즐기지 않고, 커피보다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걷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남자’ 였다. 또한 이야기를 할 때, 그녀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 으로보아자신감이넘치는사람인듯했다고전했다. 짧은 시간 함께 한 그이지만 그에 대해 꽤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해하며 잠이 들려는 찰나 문 득 새내기양의 머릿속에서‘내가 나를 알기 위해 생각 한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스친다.
이처럼 우리가 누군가를 알려고 할 때, 그의 가치관과 욕망을 파악하려 할 때, 흔히 대화를 하곤 한다. 대화는 많은 준비를 요구하지 않기에 예전부터 인간이 타인과 소통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써 작용해왔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 어지기도 한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내면의 모양이 나 와 맞는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화는 상 대방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는, 나아가 타인에게 나 를 보여주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대화. 이것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쉽고 간단한 자아 찾기의 방법이다.
물론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해오던 대화법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화자와 청자가 존재해야 하는 일반적인 대화법과는 달리 이것은 대화의 주체자 인‘나’ 만 있으면 된다.‘나’ 가 화자이면서 동시에 청자 인 이 대화 방법은 바로‘셀프 대화 방법’ 이다. 셀프 대화 방법은 말 그대로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셀프 대화에는 중얼거림, 메모등도 포함되는데 이를 통 해 우리는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자기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 어놓는 것. 우리는 단지 솔직해지면 된다. 이제 그만 보 여지는 자신을 내려놓고, 내면으로 걸어들어가보자. 그
러한 과정을 통하게 되면 나는 나의 의식과 무의식이 만 나는 경계에 서있게 된다. 또한 그 경계에 서게 되면 서 서히 자신이 분명히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나뉘 기 시작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에 익숙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말을 거는 데에는 꽤나 어려움을 느끼 곤 한다. 또한 자신과의 대화를 위한 시간을 아까워하는 경향마저 보인다.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살아온 나. 이제는 온전히 자신만의 위한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생그래프 그리기
인생 그래프 들어만 봤나요? 인생그래프는 문자 그대로 우리의 인생을 그려 넣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의 내용에는 단지 미래만 있지는 않 다. 과거를 필요로 하는 인생그래프는 단순히 자신이 꿈 꾸는 미래만을 그려 넣게 만들어 당신을 낙천적인 몽상 가로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그 안에 반드시 우리의 과거를 그려 넣어야한 다. 과거와 현재의 기반아래 미래가 굳건하게 자리를 잡 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생그래프는 각 단계마다 그려 넣어야 하는 것들이 조금씩 달라진다. 과거에는 기억에 남은 일들, 이런 것들은 대게 감정적 인 것들이 많다. 그리고 당시에 내가 목표로 삼았던 것 들과 질색하며 피했던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 된 다. 그때 당시의 정확한 날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지 그 무렵 언저리 즈음 그려 넣 으면 된다. 그때의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이를 통해 어릴 적 간절했지만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 자신만의 내 적인 욕구, 그리고 내적 열정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그래프는 누군가에게 검사받을 것이 아니므로 당신이 알아볼 수 있게만 만들면 된다. 다음으로 현재. 현재는 지금의 고민거리와 소망을 적 어 넣으면 된다. 그래프를 그려 넣을 때 가장 작은 비중 을 차지하는 현재는 그 비중에 비해 작성하는데 꽤나 긴 시간이 들곤 한다. 현재까지 작성하고 나면 남는 것은 미래다. 미래는 당 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를 위해서 당신은 당신이 원하고 있다고 믿는 수많은 꿈들 을 압축해야할 것이다. 모든 꿈들이 동시에 가리키는 그 방향이 당신의 꿈이다. 인생그래프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이 무 엇을 원하는지, 자신의 현재의 삶이 무료하고 앞날이 불 투명하게 느껴지는, 다시 말해서 삶의 생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금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 하는 것이 무 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유가인 기자 <gain0627@naver.com>, 이다정 기자 <littlesky1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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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1년 5월 4일(수요일)
만/파/식/적
┃주 간 칼 럼┃
익숙함에 대하여 어느 해보다 잔인했던 4월이 지나가고,‘푸르른’ 이 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계절의 여왕 5월이 찾아 왔 다. 유수보다 빠르다는 시간의 흐름은 매번 우리를 낯 선 변화와 마주하게 하지만 그 빠르기만큼의 익숙함을 동시에 안겨 주기도 한다. 그 엄청난 속도에 눌린 나머 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는지도 모른채, 늘그렇게용인되어온매일을흘려보낸다. 개강 후, 우리도 사실 많은 것들에 익숙해졌다. 학기 초에는 낯설게만 느 껴졌던 교정과 선·후배 동기들도, 수업시간 내내 써내려가는 일목요연한 필기 요령과 공강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도. 마치 어제 입 던 옷을 다시 꺼내어 입듯이 별반 새로울 것 없는 일과를 오늘도 보내고 있 지 않은가. 하지만 세상 모든 일에 음양의 야누스적 양면이 숨어있듯 이‘익숙함’ 도 그 이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무엇인가에 얼마만큼 익숙해지고 나아가 능 숙해졌다는 말은 그만큼 그것에 대한 객관적인 시야가 가려졌다는 것을 의 미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경대학교 안에서도 참 익숙하게 용인되어 온 것들이 많 다. 언제나 그래왔듯 시험기간에는 컨닝을 하고, 익숙하게 건물 입구와 실 내에서 흡연을 하고, 공공기물을 함부로 다루고,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 리고...... 그리고 익숙함으로 포장 된 이러한 행동은 달콤한 자기 합리화로 덮어진다. 예전부터 이렇게 해 온 것이니까, 선배들도 이렇게 했었으니까, 다들 이렇게 하니까,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니까. 이렇게 당신도 무서운 자기 합리화의 희생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익숙함의 이면은 소리 소문 없이 당신 화원의 꽃을 갉아먹는 해 충이 된다. 더구나 이것은 되도록 은밀하게, 조용하게 진행되기에 그 결과 는 더욱 무섭다. 특히나 그 어느 곳 보다 항상 그 어제를 죽이고 매일을 새 로이 태어나야 하는 곳인 대학에 이러한 해충이 기생한다면 이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이 매일을 새롭게 태어나려면, 그 구성원인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익숙함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강력하게 우리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 신입생 시절에는 수없이 넘쳐나던 학교에 대한 의문들에 대해 이제는 응당 그러려니 수긍하게 되는 필자의 경우만 보아도. 그러고 보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학교에 몸담고 있는 여러 관계자들은 오죽할까도 싶다. 그들에 게는“그건 왜 그래요? 이건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듣는 것 까지도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필자는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잃게 된 감각을, 이 글을 읽는 필자들은 깨울 수 있길 기대한다. 조금이라도 익숙함에 젖어들지 않은 누군가가 변화의 시 작을 깨워주길, 어제를 완전히 죽이고 그 매일을 새롭게 태어나길. 그래서 올해 서경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롭게 피어나길. 편집국장
서/경/만/평
주간 조정래 교수 4월의 마지막 날, 김연아는 아리랑 을 기조로 한 가장 민족적인 선율을 선 보이며 아름다운 한국을 세계에 알렸 다. 비록 1등을 하지 못했지만, 세계 무 대에 민족의 음악이 퍼졌다는 사실은 한국인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갖게 하 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계절 5월이 여 왕처럼 우아하게 우리에게 돌아왔다. 민족의 꽃인 진달래가 산천을 붉게 물 들이기 시작했다. 그 5월의 첫날인 5 월 1일은 근로자의 날, 이른바 노동절 이다. 한때는 이날을 노동자가 투쟁하 는 날로 여기곤 해서 노동절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춘투였다. 참으로 아 이러니하게도 여왕의 몸짓으로 우아 하게 찾아온 아름다운 계절을 우리는
┃기자의 눈┃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어느 모 방송사 다큐프로그램에서 실험을 했다. 한 방안에 사람 5명이 앉 아서 10분 동안 문제를 푸는 것. 이 방 의 5명 중 4명은 어떤 상황이 와도 가 만히 있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을 받 은 연기자다. 잠시 후 매캐한 연기가 방안으로 들어오자 1명의 실험자는 이 상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다른 4명이
┃기자의 눈┃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나는 몇 일전 한 신문에서 한국인의 시기와 질투심이 주변국보다 훨씬 높 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한 교수가 한국인의 성향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 구된 결과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고독감, 타인의 시선 인식정도, 경쟁사회구조등의 한국성향에 의해 시기와 질투심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
Z OOM U P
┃수습의 눈┃
유성은 수습기자 <db6820@naver.com>
아직도 모르시나요......? - 사진부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실종 및 가 출과 같은 사건은 한 해 약 육만 건 정 도라고 한다. 이 중 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 미제로 남는 경우가 약 육천 건 이다. 이런 미제사건에 대해서 사회가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민간조사(탐 정)법이다. 민간조사법이란 의뢰인이 민간 탐정을 고용해서 공권력이 해결 하지 못하는 사건들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하는 법이다. 실제로 미국, 영국과 같은 여러 국가에서는 이
436호
자신을 향한 재스민 혁명 격렬한 투쟁의 몸짓으로 맞곤 했다. 그 투쟁의 뜨거움에 지쳐 봄꽃의 아름다 움을 느끼지 못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는 그런 힘든 과정을 이겨 내고 어느 정도 안정된 기반을 쌓았다. 물론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불공평 과 부조리가 남아있고 몇몇 노조들의 힘든 싸움이 전개되곤 하지만, 예전처 럼 사회 전체가 노동 투쟁으로 몸살을 앓지는 않는다. 그만큼 발전했고 성장 했다. 김연아가 상징하듯 우리는 경제 적으로, 문화적으로 세계의 발전국가 로서 당당하게 어깨를 내밀게 되었다. 여전히 정치의 맹목이 국민의 삶을 힘 들게 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장애 를 일으키지만, 그래도 우리는 상당한 수준의 민주주의 체제와 질서를 누리 게 된 것이다. 그것을 실감케 하는 것이 중동지역 의 재스민 혁명이다. 재스민 혁명에 관 한 뉴스는 심심하지 않게 TV 화면에 등장한다. 돌을 던지며 아우성치는 군 중과 자국민을 향해 최루탄과 총탄을 쏘아대는 투쟁의 장면이 생생한 화면
으로 전달된다. 80년대 우리나라에서 전개되었던 혁명, 혹은 투쟁의 현장 역 시 이러한 모습으로 전 세계의 TV에 비춰졌을 것이다. 아마 그때 한국의 정 치 상황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던 외국 인들은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붙었 는지도 잘 모른 채“그 나라 참 형편 없 군”하고 비아냥거렸을 터이다. 이제 는 우리가 중동, 아프리카 국가의 재스 민 혁명을 바라보며 그런 비아냥거림 을 내뱉고 있다. 재스민 혁명이란 말은 튀니지의 독 재정권에 대한 민중의 시위가 성공하 면서 나왔다. 튀니지의 나라꽃이 재스 민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재스민 꽃 을 가리켜 가까이서 보면 하얀 바람개 비 같고, 멀리서 보면 하얀 나비 같다 고 했다. 나비의 자유로움이 재스민 꽃 향기처럼 퍼져나가 아프리카, 중동뿐 만이 아니라 세계 전역에 자유와 평화 가 가득 찼으면 좋겠다. 재스민은 여러 나라에서 민중의 꽃으로 사랑을 받는 다고 한다. 우리가 봄이 되면 진달래꽃 을 노래하듯이, 중국인들은 재스민 꽃
을 소재로 삼은 <모리화>를 즐겨 부른 다. 그래서 재스민은 민중의 사랑과 희 망과 염원을 담은 상징물이 된다. 재스민 혁명은 중동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지경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남 얘기 일 뿐이다. 이미 우리는 그 과정을 겪 었고, 이제는 선진국 수준의 민주화를 달성해내었기 때문에, 재스민 혁명이 우리 일처럼 여겨지진 않는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안일해진 것인지도 모른 다. 물론 지금 우리의 정치, 문화, 경제 상황은 중동이나 아프리카보다 훨씬 앞서 있어서 재스민 혁명을 남의 일로 여기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안일하게 오월을 맞는 우리 에겐 더 어려운 재스민 혁명이 필요할 지 모르겠다. 당연히 정권 퇴진이나 노 동 운동을 위한 재스민 혁명은 필요하 지 않다. 그런 피비린내 나는 정치적 혁명이 아니라 개인의 차원에서 자기 를 재탄생시킬 진정한 혁명이 필요하 다는 것이다. 고정관념과 아집에 쌓인, 혹은 낡은 습관과 게으름과 편안함에 길들여진, 혹은 패배주의와 현세주의 에 사로잡힌 그런 자기 자신을 타파할
‘3의 법칙’ 의 첫 번째 사람이 되자 아무 반응을 하지 않자 자신도 결국 모 른 척한다. 사람을 바꿔 몇 번을 실험 해도 결과는 똑같다. 실험자에게 왜 방 문을 열어보지 않았는지를 물어보니 ‘혹시 아무것도 아니면 창피하니까’ 라거나‘남이 이상하게 볼까봐’ 라는 대답을 했다. 만약 이 실험이 실제 상 황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래서 항상 누군가와 부딪히면서 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타인을 의식하는 것은 당 연한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던 실 험 같은 위급 상황의 경우 상황에 휩쓸 려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한다면 어 떻게 할 것인가. 분명 이 글을 읽는 사 람 중 대부분은‘나는 저렇게 안할 텐 데. 아마 나는 다를 거야.’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의 힘은 생각보 다 대단하다. 당신이 직접 저 상황에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지는 아무 도 모른다.‘상황’ 을 직접 처해보지 않 고서‘나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한 판단이다. 최근‘대학가 폭력’사건이 문제시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폭 력을 휘두르는 학생에게 비판을 해도 되는 입장일까? 만약 당신이 그 상황 에 있었다고 가정해본다면 당신은 과 연 때리면 안 된다고 말렸을 사람이냐 하는 것이다. 물론 폭력 자체는 비판받 아야 할 행동이다. 그러나 후배에게 폭 력을 휘두른 선배는 절대로 싸이코패 스나 정신이상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 아야 한다. 누구나 그 상황이 다가온다
면‘나도 모르게’상황에 휩쓸릴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상황의 눈치만 보 아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희망은 있 다.‘3의 법칙’ 이 바로 그것이다. 그 예 로 2005년 지하철 천호역에서 지하철 과 승강장 사이에 낀 승객을 구하려 지 하철을 밀었던 승객들을 들 수 있다. 순식간에 다 같이 지하철을 밀어보자 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한 손씩 보태 어 33톤짜리 전동차를 밀어 결국은 지 하철과 승강장 사이에 낀 승객을 구해 냈다. 어떤 상황을 변화시키려 할 때 단 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3 명이 모여서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변 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하지만 결 국 3명부터 터닝 포인트가 되려면 먼
20대 여성들이여 한 단계 도약하자 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다른 세대 를 제치고 시기와 질투심이 20대 남성 에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 반짝반 짝 빛나야할 20대 여성들이 왜 시기와 질투심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 는 고독감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나는 자주 외로 움을 느낀다’ 는 항목에 대해 일본 응답 자는 30.8%, 중국 응답자는 21.9%, 한 국 응답자는 37.2%로 한국의 고독 수 치가 가장 높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은 20대의 외로움 지수가 가장 높게 나 타났다는 것이다. 젊음으로 가득찬 시 기에 행복감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 이 아니고 오히려 외로움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20대 중에서 도 특히 여성 응답자가 58.5%로 남성
보다큰비율을차지했다. 한국 여성들이 외로움과 고독을 느 끼는 이유는 20대의 특성상 불안정한 시기인 데다 최근 들어 높아진 취업률 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미래가 불안 하기 때문이다. 또한 20대는 타인의 시선을 가장 많이 의식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정도는 설문조사 통 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낮아진 다. 이 설문항목의 경우 20대 여성의 긍정 응답 비율은 52.3%로 높은 비율 을 차지했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20대 여성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에 휘둘리게 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해져 자신을 외롭게 만 드는 것이다. 친구에게 고민을 쉽게 털어놓거나, 부모님께 쉽게 조언을 구 하지 못하고 자신을 감추고 가면을 씌
대한민국의 셜록홈즈 민간조사법을 시행하면서 사설탐정들 을 국가 정보력의 기반으로 보고 인정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법을 놓고 찬반 논란 속에 법이 통과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민간조사법이 시행 된다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해결 사건에 대한 빠른 진척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득 (得)이 된다. 탐정이 의뢰를 받게 되면 탐정은 어떠한 형식이나 복잡한 절차 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사건에 참 여 할 수 있다. 또한 각 범죄 분야에 특 화된 전문적인 탐정에게 의뢰할 수 있 다면, 어쩌면 경찰, 검찰이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도 좀 더 일찍 찾아서 영원 히 미제로 남을 수 있는 사건에 큰 도 움이 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개구 리 소년사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같 은 미제 사건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
건들은 이미 공소시효가 끝나 효력이 없어진 사건들이다. 만약 공소시효에 대한 법이 개정되고, 민간조사법에 대 한 법도 통과 된다면 이 사건들을 비롯 한 영원히 해결되지 못할 것 만 같았던 미해결 범죄사건이 해결될 수 있다. 또 한 범죄자들에게는 역시 절대범죄라 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민간조사법의 시행으로 인 한 실(失)도 생각해야 한다. 우선 민 간인의 의뢰 하에 사설탐정이 개인정 보를 합법적으로 조사 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최근에 아이폰의 개 인 위치추적 문제가 사회적 이슈화가 되고 있는 것 과 같이 오늘날 사회에 서 개인정보는 매우 중요하다.‘과연 민간인이 타인의 개인정보를 돈으로 살 수 있는가?’ 에 대한 문제는 민간 조사법이 허가되기 전에 꼭 한번 짚
우는 것이다. 괴롭고 힘든 것을 들어 내지 않고 혼자 꽁꽁 감추어버리기 때 문에 그들의 외로움과 고독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의 시기와 질투에 대한 응답 에서 한국 사람의 긍정 응답비율은 71.3%로 중국, 일본에 비해 확연한 차 이로 높았다. 한국인들은 일찍부터 사 교육과 입시 경쟁에 내몰리면서 경쟁 을 가장 먼저 배웠고, 이러한 분위기에 익숙해져 우리는 항상 남과 자신을 비 교하고 남을 밟고 올라서는 것에만 급 급해졌다. 특히 여성은 과거 우리사회 의 풍토상 남성에게 밀려 억압받아왔 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 는 현대사회에서 여성에게 열악한 사 회는 경제활동을 막 시작한 20대 여성 의 질투심에 불을 붙인다.
고 넘어가할 문제이다. 또 민간탐정을 이용하는 주요고객 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점도 함 께 고려해야 한다. 만일 민간탐정이 사 건을 의뢰받을 때 위험을 감수 한다는 전제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정작 가난한 서민들 은 이 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 반 면에 부자들은 쉽게 탐정을 고용해서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알 아내고 이를 활용할 것이다. 만약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다면 셜 록홈즈를 읽어 보았을 것이다. 주인공 은 사건을 의뢰 받고 천재적으로 사건 을 해결한다. 이와 같이 민간조사법 시 행은 많은 점에서 이점을 가져다 줄 것 이다. 하지만 현실의 탐정이 책에서 보 이는 탐정과 항상 같을 수 없다. 민간 조사법 시행은 셜록홈즈를 현실 속에 서 만나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많은 요 구 속에 있지만, 우리 모두가 득(得)옆 에 언제나 존재하는 실(失)에 대해서 반드시 꼭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혁명 말이다. 우리 서경대학교에는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 진다. 머리에서는 가야할 길을 알고 있 는데 몸은 낡은 방에서 빠져나와 새 길 을 향해 달려가려 하지 않는 것이다. 봄을 맞이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그 낡 은 버릇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자기 만들기를 위한 힘겨운 혁명을 시작하 자고 당부하고 싶다. 남들은 자유와 평 등을 위해 피를 흘리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저 남의 꼴 우습다며 손가락질만 하고 있어도 되 겠는가. 이미 선배가 흘린 피의 덕분으 로 안정된 사회에서 편안하게 생활하 고 있다면, 더 나은 사회와 자기를 만 들기 위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낡은 자기를 부수 고 새로운 자기를 만드는 혁명이다. 안 일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 고 도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몸을 움직 이고 공부하면서, 자기를 반성하고 진 정한 작기 길을 탐색하는 그런 과감한 자기 혁명을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가장 향기로운 재스민 혁명이다.
저 실천하는‘단 한 사람’ 이 있어야 한 다. 이것은 당신이 될 수도 있고 당신 의 친구가 될 수도 있으며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다. 나는 우리 서경인들이 이러한 상황 변화의 세 사람 중 첫 번째 사람이 되었 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험기간 컨닝하 는 분위기라며 컨닝 준비를 해간다거 나, 남들이 다 버린다고 강의실 아무 곳 에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보기 좋지 않 았던 상황에서 그 상황을 깨는 변화의 첫 번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분명 그 뜻을 같이할 두 번째 사람이 있을 것이 다. 그리고 같이 실천해줄 세 번째 사람 까지있다면분명상황은바뀔것이다. 상황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무기력하 게 있을 필요는 없다. 결국 상황을 바꾸 어 나가는 힘은 인간에게 있다. 어딜 가 서든지 좋은 상황으로 변화할 수 있게 만든 제일 첫 번째 사람이 되자는 마인 드를가진대학생이되었으면좋겠다.
20대 여성의 시기와 질투심이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것일지라도 우리들 은 그 분위기에 이끌려가서는 안 된다. 당당해야하고 미래를 주도해나갈 여 성들이 외로움과 고독에 빠져 시기와 질투로 무장해서는 안 된다. 나와 다른 남을 비교하지 말고 개성으로 존중해 주자. 경쟁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서로 도와주고 이해해주자. 자신을 감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사람을 대하며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자. 20대 여성들이 여 앞으로 나아가자!
오피니언
436호
는 영역에 종사할지라도, 21세기적 시대정신, 즉‘생명존엄과 환경보호 의 정신’ 이 그 기술과 기능 속에 묻어 들지 않으면, 21세기적 엘리트로서 의 위치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오늘 날 세계적으로 인문학이 다시 강조되 고, 현대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에서 15%의 인문학 전공자를 뽑은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럼 21세기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 해 우리 서경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서경인 의 주체인 학생들의 21세기적 의식일 것이다. 다음은 개인적·사회적 책임 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엘리트를 양 성할 수 있도록, 교수·교직·학교측 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 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즉 학생과 학교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책임과 업무수행 능력이 서경인 모두 에게 부과되어 있다. 여기에는 시간, 돈, 열정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있 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교육과정을 통 한 미래의 리더양성을 위해서는 우수 한 강사진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초빙 과 특강 등으로 학생들의 지적 활동을
취업과 대학의 역할
┃교 수 칼 럼┃
교양과정부 이희주 교수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하는 것은 시공을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 일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서경인의 고민은 무엇일까? 대학을 어떻게 생 각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 속에 대학과 정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이 물 음으로부터 35년전 나의 대학생활을 잠시나마 되새겨본다. 70년대 중반 한국사회는 산업화가 한창 진행됨과 동시에 국가권력으로 부터 개인의 권리가 억압당하고 있던 시기였다. 국가권력에 대한 저항은 당 시 지식인의 책무였기 때문에, 저항의
┃모니터 통신┃
김용현 (경영 05)
제435호를 읽고 지난 호에는‘학술정보관 이용 어떻 게 이루어지고 있나’ 라는 주제의 기사 가 톱으로 다루어졌습니다. 신축한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난 중앙도서관을 몇몇 학우들과 학술정보 관장과의 인 터뷰, 학술정보관의 출입 현황 표, 전 자정보실의 이용률표등을 첨부하여서 객관성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자
┃모니터 통신┃
주병기 (경영 06)
우리의 소원은 A+ 꿈에도 소원은 A+ 지난 435호 학교기획 면에 실린 기 사는 흥미로웠다. 제목에서부터 큼지 막하게 써진“A+” 는 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중간고사를
장(場)은 자연스레 대학이 중심적 위치 에 있었다. 군인들의 포위 속에 나는 학교 정문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였고, 시위하던 동급생이 끌려가는 것은 물 론 존경하는 교수님께서도 대낮 학교 앞에서 검은 차에 순식간에 납치되는 광경도 목격해야만 하였던 참담한 시 기를 겪었다. 이렇게 개인사를 소개하는 것은, 대 학생이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간 에 이미 그 사회의 엘리트 그룹의 일 원으로, 해당 사회의 시대적 고민 속 에서 살게 되어 있다. 지금 서경인도 21세기의 시대적 고민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대 한국사회는‘신자유주의’ 라는 냉혹한 경쟁체제 속에서 타국과 치열 한 경쟁을 해야 하며, 세계 유일의 민 족분단국으로서 이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할 민족적 과제를 지니고 있 고, 또한 인접한 국가와의 문제 즉, 중
국의 동북공정, 일본과 독도분쟁에도 잘 대처해야 하는 다층적 중첩적인 과 제에 직면해 있다. 35년전 나의 대학 생활이‘민주화’ 라는 시대적 사명으 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면, 지금의 서경인도 현대 한국사회의 시대적 과 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서경인의 고민은, 단기적 으로는 졸업 후의 취업이나 진로의 문 제일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역 량이 시대적 사명에 어떤 형태로 기여 할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측 면에서 본다면, 도서관이 학생들의 취 업을 위한 독서실로 전락하는 것을 비 판만은 할 수 없는 일이며, 그렇다고 하여 대학이 취업을 위한 장으로 매몰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대학은 해당 사회의 시대적 사명을 인식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엘리트를 양성하는 사회적 책무를 지니는 장(場)이지, 기 술자 혹은 기능인의 양성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 혹은 기능을 중시하
료 등으로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일면 탑이라 관심 있게 보았는데 그러다 보 니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기사는 크게 학우들의 이용에 대 한 인터뷰와 전자정보실 단축운영에 관한 학술정보관장인터뷰로 진행되었 는데 그러다보니 깊이가 떨어지는 느 낌이었습니다. 학우 인터뷰과정에서 김은정(국문08)학우가 답변한 정보자 료실의 도서구입문제라든가 국혜진 (철학08)학우가 제기한 소음문제 해결 에 대한 질문을 학술정보관장과의 인 터뷰에서 질문했다면 학우들 인터뷰 내용을 반영해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혹은 학우들에게 던진 질문을 전자정보실 단축과 관련된 초점에 맞추어 하는 것 도 나쁘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럼 아마 인터뷰를 진행한 학우들에게서 의견이 나왔을 것이고 어느 정도 전체 학우들의 대표성을 띄는 답변들이 나 왔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자분이 질 문한‘컴퓨터 독점사용에 대한 기준이
나 제도는 마련하고 있는가?’라는 질 문이‘컴퓨터 독점사용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학생들이 시간별 예약제 의 견을 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질문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 다. 그렇게 구체적인 질문들은 학우들 이 궁금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또한 신문사 에서 진행하는 인터뷰의 질적 향상도 꾀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 우들과 인터뷰를 하였고 학술전보관 장과도 인터뷰를 하는 등 내용도 좋았 는데 좀 더 좋은 기사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거란 아쉬움에 적어보았습니 다. 교내 흡연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와 학술정보관의 이용에 대한 현황과 인 터뷰 등 점점 학교에 대해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 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 주셔서 앞으로 나올 다음호에는 좀 더 깊은 정보의 획득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신문이 나오길 기대하 겠습니다.
앞둔 모든 학우들에게 A+는 간절한 목표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노력을 많이 했든 적게 했든 A+라는 학점을 받아보고서 기뻐하지 않을 사 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A+를 원하 지만 실제로 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교칙 상 해당 수업의 수강 인원 중 30%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이 30% 내에서 Ao를 받게 되는 학생들 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약 20~25%의 학생들이 A+를 받는다. 문제는 A+라는 학점을 받게 되는 과 정이다. 어떤 이는 정말로 그 공부가 너무 좋아서 즐기면서 하다 보니 A+ 를 받게 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너무 도 어렵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한 끝에 A+를 받기도 하며, 어떤 이는 운이 좋 아 별로 노력하지 않았는데 A+를 받 기도 한다. 혹자는 부정행위를 통해 A+를 노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성적표에는 이러한 과정에 대한 언급
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만이 기록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쉽사리 그 과정 의 중요성을 망각한다. 435호 서경대 신문이 그러했다. 3면에 실린 기사들을 자세히 살펴 보면, A+를 얻기 위해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지 소개하는 내 용으로 가득 차 있다. 효율적인 방법 으로 A+를 달성하는 것. 어쩌면 가장 현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가장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A+ 를 받는 것이 학생으로서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과정을 선택하는 것 만이 정답인가? 적당히 공부해서 A+ 를 받는 게 답이라면, 그 이상으로 더 노력하고 시간을 따로 내어 공부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가? 다시 한 번 고 민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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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2011년 5월 4일(수요일)
자극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풀 수 있도록, 교수들은 열정과 시간을 우 선적으로 학생들에게 할애해야 할 것 이다. 또한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활동 이나 학교측의 과감하고 지속적인 홍 보활동은 학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리라 생각한다. 이러 한 요인들은 호환상승작용을 하여, 학 생·교수·학교의 품격을 지금보다 몇 배 더 높이는 효과를 줄 것이다. 서경인의 취업에 대한 접근을 이렇 게 보다 거시적으로 할 때, 오히려 그 효용성은 높아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이 취업의 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미래의 엘리트양성소’ 라는 대 학의 본연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이 중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북 한산 기슭에 자리잡은 아담하고 아름 다운 이 교정이, 서경인의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는 곳,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창조적인 삶을 설계하고 준비하는‘희 망의 장’ 으로 확고해지기를 바란다.
<논증의 기술>을 읽고
대부분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이든 논증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토론을 할 때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묻고 무엇 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좋았는지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논증인 것이다. 하 지만 이 토론과정에서 사용되는 논리가 반드시 옳은 논리라고는 할 수 없 다. 만약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 자신의 의견의 허점을 누군가가 찾아내 어 추궁당한다면 그 사람은 그것이 옳은 말임을 알고도 허점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은 분명 어떤 방식으로라도 자신의 주 장이 옳다고 논증할 것이다. 또 다른 예로 사전용어가 있다. 사전에는 논 증에 논쟁의 의미도 내포돼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논증을 말싸움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제시한 예에서 본 것과 같이 일반적으로 이런 식으로 사람 들은 논증을 판단하고 있다. 이 책에선 논증의 의미를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논증은 어떤 결 론을 뒷받침하는 일련의 근거나 증거들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 은 단지 특정한 견해의 진술이 아니고 논쟁인 것만도 아니다. 논증은 근거 를 제시해 특정한 견해를 뒷받침하려는 시도이다. 수많은 견해가 존재하 지만 그 중에 어떤 견해가 더 타당성을 지니는지를 분별해내려면 적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한 것이다. 그 역할을 수행해 주는 것이 바로 논증이다. 이 책에는 그런 논증의 기술들을 10장에 걸쳐 규정해주고 있다. 몇 가 지 예를 들자면‘신뢰성 있는 전제를 골라야 한다’ ‘예를 , 들어줄 때는 대 표성을 띄고 있는 것과 2가지 이상이 필요하다’ ‘원인을 , 한 가지만 생각 하지 마라’ ‘한 , 쪽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반례를 고려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라’ ,‘감정이 실린 말을 피해라’ ,‘용어 정의를 명백히 하 라’ ‘용어는 ,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으면 다시 정의해라’등이 있다. 나의 경우 여기서 언급된 일련의 규칙을 실제로 글쓰기에 적용해보았을 때 다 시 한 번 자신이 쓴 글을 보게 되고 몇 번씩이나 퇴고해보는 연습을 하게 되어 실력이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원인이나 결과가 무엇인지 고민 해보고 그것들이 정말 진실인지 아닌지 의문을 품어보기도 하면서 여러 방식으로 관찰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 는 말다툼을 볼 때 누가 잘못을 하였고, 어떤 이유로 그런 상황에 처해진 것이고, 그 결과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조용히 생각해보곤 한다. 어느 한 쪽이 옳고 어느 한쪽은 틀렸다고 생각지 않고 둘 다 옳을 수도, 둘 다 오해 를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에 있던 시야의 한계가 한층 넓어진 듯 하였다.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글이 많아질 것 이다. 대학교에선 논문이나 리포트 작성을 해야 할 것이고 자신이 어느 행 사를 주도한다면 다른 사람을 초대하기 위해 초대장을 작성해야 할 일도 있을 것이다. 만약 훗날 회사에 입사한다면 기획서나 보고서, 프레젠테이 션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글을 쓰게 된다. 그럴 때 문법적 오류가 있거나 상 대방이 이해하기 힘든 글을 쓰게 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진욱 (컴공 11)
□숨□은□글□자□찾□기□ 숨은글자의 답은 신문 안에 다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아래 문제를 풀고 정답인 글자를 하나씩 지워보세요. 남는 글자가 진정한 정답! 정답을 적어서 2011년 5월 16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려요~ 1. 빅토리아 여왕이 결혼할 때부터 왕실의 신부의 부케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 꽃은? ○○○○
셀 함 공
클 방 청
체 연 간
한 프 청
전 법 항
화
2. 오는 5월 31일까지 청운관 2층 의무실에서 실시될 캠페인은? ○○○○○
꽃
4. 의뢰인이 민간 탐정을 고용해서 공권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3. 권근원 교수 주관 ○○○○ 서비스 교육 아카데미 실시
부여하는 법 ○○○○○ 5.‘나’스스로가 화자이면서 동시에 청자인 대화 방법은? ○○ ○○ ○○
는
6. 아침을 챙겨 먹어야 ○○○○를 자극해 우리 몸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사 설 처장 단 면담 관행 이대로는 안 된다 지난 달 열린 1학기 처장 단 면담은 기존의 관행을 답습하는 형식적 자리에 그쳤다. 한 시간 남짓 배정된 면담시간은 다수의 사안을 다루기에 턱없이 부 족했고 학생 대표단이 준비한 논의 안건도 부수적인 질의응답에 그쳤다. 학 교와 학생이 소통 할 수 있는 유일한‘공식적 장(場)’ 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있지 못한 현재의 처장 단 면담 관행에 대한 재고가 시급하다. 우선 한 학기에 한 회 시행되는 면담자리는 가급적 밀실회의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 대표단이 학우들의 대리인으로 배석했다 하더라도 그 논의나 진행과정이 가급적 일반 학우들에게도 공개되고, 참여 가능한 개방형 구조 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직접적인 개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논의 된 안건에 대한 구체적 사안들을 추후 낱낱이 공개하는 선에서라도 면담의 전 면 개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처장단면담은 단순한 요구 발표와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리로 전 락해서는 안 된다. 등록금 인상 문제와 같은 학우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학교 측의 일방적 통보 격으로 처리되고, 그 외의 부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는“검토하겠다.”혹은“최대한 논의하겠다.” 는 잠정적 답변을 반복하는 자 리가 아니다. 학생 대표단의 요구 사안에 대한 논의는 충분한 시간을 거쳐 심 도 있게 이루어져야 마땅하다. 또한 이러한 과정 후에는 요구 사안에 대한 피 드백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학기 당 1회로 제한 된 현재의 면담 일정에 대한 변화 도 필요하다. 학생들과의 소통의 자리가 한 학기에 단 한 차례, 게다가 한 시 간 꼴로 할당 되는 것은 보여주기 식 행사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다소 번 거롭더라도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진정한 토론과 논의의 장으로 거듭 나야 한다. 더하여 면담에 참여하는 학생대표단의 자세도 시정되어야 한다. 매년 내려 오는 부수적인 요구 사안들에서 벗어나 궁극적이고 건설적인 제안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우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요구사안을 파악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것은 학생대표단의 중요한 의무이다. 또한 학교 측과의 피드백에 있어 과정을 총괄하고 감시하는 역할에도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된다. 처장단면담은 수년간 굳어진 관행을 깨고 학생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장으 로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깨어있는 여러분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문고란에 실을 여러분의 기고 글을 받습니다. 학우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 분 야 :‘서경 신문고(申聞鼓)’기고 글 ■ 내 용 : 자유 (학교 관련 글, 사회적 이슈, 전문분야 소개 등) ■ 형 식 : A4 용지 1장 이내(10 pt) ■ 접 수 : skpress@naver.com으로 한글파일 첨부 발송. 메일 제목에 <서경 신문고 투고>기입. 과, 학번, 이름 기재 후 사진 첨부. 언제든 자유롭게 투고해 주세요. 채택된 원고는 서경대 신문 오피니언‘서경 신문고(申聞鼓)’ 란에 실리며, 원고가 채택되신 분들게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투고하신 원고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습니다.)
취재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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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중간고사 화이팅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자르는선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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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자 : 장은지(국문 09) 장보미(국비 11) 이안나(아동 08) 김대호(경영 09) 김성훈(전자 10) ★당첨되신 분들은 5월 16일(월)까지 학생증 지참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방문하시어 문화상품권 오천 원 권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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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011년 5월 4일(수요일)
2011 책읽는 서경
기자 : 먼저, 이번호 다독자로 선정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4월 1일부터 29일 까지 총 29권의 책을 읽은 것이 면 거의 하루에 한권 꼴이네요. 특별히 틈을 내서 독서하는 김 학우만의 노하 우가 있나요? 김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늘 독서하는 것이 취미 가 되었어요. 대학교에 와서 학교도서 관을 이용하기 전까지는 책을 사서 읽 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나 학교 도서 관은 무료로 대여도 가능해 더 자주 책 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솔직히 읽고 싶 은 만큼 모든 책을 다 사면 경제적으로 도 부담이 크잖아요. 그래서 학교도서 관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학교도 서관에서 조금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점이 있어요. 많이 읽는 책이나 인기가 있는 책들은 한곳에 모아두는 것이 좋 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이러한 책들 을 다른 사람들도 덩달아 더 읽게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해주신다면 아마더많은학우들이더자주책 을읽을수있을것같아요.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도 그 렇듯이 이동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많 이 읽어요. 특히 전철에서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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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책
436호
책책책 책을 읽어봅시다!
이번호 다독자는 4월 1일부터 29일 까지 학술정보관의 도서대출 권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정되었다. 그 결과 김나연(음악 11)학우가 총 29권으 로1등, 박덕아(경영06)학우가총25권 으로 2등을, 이종도(전공 06)학우가 총 22권으로 3등을 차지했다. 그 중 1등으 로 선정된 김나연 학우와의 인터뷰를 통해책에대해생각을들어보았다.
문
화
기자 : 평소에는 어떤 종류의 책을 읽으시나요? 혹시 4월에 읽은 도서 중 추천하고 싶은 도서는 무엇인가요? 김 : 저는주로자기계발에관한책을 읽습니다. 그 중‘레이첼의 커피’ 라는 책이 가장 감명을 받아 추천하고 싶습 니다. 이 책은 성공하고 싶은 회사원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회 사간의계약도잘안되고늘일이꼬이 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상사를 통해 서엄청나게잘나가는사람들을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상사는 중요한 역할 을 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해줍니다. 레 이첼은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매주성 공한 사람을 만나 배우고 강의를 받습 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에 대해 상사 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 조건은 매일 매일 그 날 만나는 사람의 강의 그대로 인생을 살아나가는 것입니다. 그 결과 로 레이첼이 한 행동인 매번 자신에게 부메랑처럼되돌아옵니다. 이렇게조금 씩 성공해 나가는 회사원의 나날을 동 화처럼그려낸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도 몇 번은 하루 동안
※ 위 학우는 5월 ??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오셔 서 문화상품권(10,000원 권)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테마별 서울나들이│
푸르른 5월, 날씨는 좋은데 돈이 많 이 없어서 고민인 당신! 저렴하게 데 이트를 즐기고 싶으신 당신! 연인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가지며 즐거운 식사까지 할 수 있는 이곳, 뚝
에 계속 좋은 일을 실천하려고 노력해 본적도 있습니다. 한번은‘화를 내지 않기’ 를 목표로 하루를 지냈었는데 조 금 힘이 들더군요. 기자 : 아, 그렇군요. 혹시 이 책 외 에도, 그 동안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인 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서경대 학우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김 : 저는 펄벅의‘대지’ 란 책이 참 인상 깊었어요. 이 책의 내용은 왕룽이 란 농부의 다사다난한 일대기를 그린 책 이예요. 그는 땅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 농부입니다. 농사꾼인 왕룽은 부잣집 하녀인 아내 오란과 결혼하여 살림을 꾸려나갑니다. 그녀는 성실하 고 남편을 위해 묵묵히 일을 하죠. 왕 룽과 아내 오란은 합심하여 농사일을 하게 되고, 재산도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던 도중 큰 기근이 닥쳐 왕룽 가족 은 남쪽으로 내려가게 되고 날마다 어 려운 생활을 하던 도중 부잣집의 보석 과 돈을 얻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는 보석을 판돈으로 많은 농 토를 사들이고 첫째 아들은 학자, 둘째 는 상인, 셋째는 군인으로 자라납니다. 그는 넓은 땅을 가진 대지주가 되었고 생활도 넉넉하여 그의 집안은 융성하 게 됩니다. 그러다가 평생 남편을 위해 헌신한 오란은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 게 되고 왕룽도 격정의 인생을 마치게 되는 이야기예요. 또한 이 책은 노벨문학상을 받았어 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도 알고 좋아합 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기자 : 마지막으로 김나연 학우가 생
각하는 독서란 무엇인가요? 김 : 저는독서는개인의자유라고생 각해요. 독서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지 무조건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 지는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독서의 장 점은 독서를 하면 언어능력과 사고력 도 향상된다는 점이에요. 특히 간접경 험이라는 장점은 엄청나지요. 우리가 모든일을다겪고살수는없잖아요. 이 부족한 점을 극복해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러나 너무 독서만 하다보면 상상력이 과해져 현실성이 상실되지 요. 독서의 좋은 점을 얻기 위해서는 적 당히읽는것이좋은것같아요.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4월 다독자 순위> 1. 2. 3. 4. 5. 5. 5. 6. 6. 7. 7. 8. 8. 9. 9. 10. 10. 10.
김나연 (음악11) 박덕아 (경영06) 이종도 (전공06) 조종민 (전공06) 김평화 (컴공06) 이호현 (공공06) 조민지 (경영10) 임보경 (유럽어09) 김정범 (공공10) 김리라 (영어07) 문재현 (철학11) 정아름 (공공08) 우정관 (화생공07) 김윤선 (국비10) 한순정 (철학09) 안혜민 (경영07) 김이슬 (철학07) 황소라 (국문11)
29권 25권 22권 21권 20권 20권 20권 19권 19권 18권 18권 17권 17권 16권 16권 15권 15권 15권
파랑
무한한 신비로움, 파랑
색(色)을 말하다 <3> ▲멀고 먼, 무한한 색 보통 따뜻한 색일수록 가깝게 느껴 지고 차가운 색일수록 멀게 느껴진다. 하늘이 환한 파랑에서 어두운 파랑으 로 여러 단계를 보일수록 우리는 더 먼 곳까지 보는 느낌을 받는데, 이는 화가 들이 이용하는‘공기 원근법’ 이라고 한다. 우리는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 구를 찍은 사진을 보면서 지구를“파 란 행성” 으로 부른다.
▲ 정절 파랑색 꽃인 물망초의 꽃말은‘나를 잊지 마시오’ 이고, 치커리꽃은‘남자 의 정절’ 이다. 영국의 결혼 풍습에 따 르면 신부는 오래된 것과 새 것, 그리 고 빌린 것과 파란 것을 혼수 품목으로 준비해야 한다. 다이애나 스펜서가 찰 스 황태자와 결혼할 때에서 이 관습을 지켰는데 그녀는 파란 물청개꽃으로 만든 부케를 들었다. 이 부케는 빅토리 아 여왕이 결혼할 때부터 왕실의 신부 부케에 빠지지 않고 들어갔다. 전통을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 빅토리아 여왕 의 부케를 만드는 데 썼던 물청개꽃을 몇 대에 걸쳐 계속 기르며 신부의 부케 로 사용하기도 했다.
▲ 차가움 우리의 몸은 추울 때 피부나 입술 등 이 파랗게 변한다. 파랑-흰색-은색의 차가움과 서늘함의 색조는 식료품 포 장으로 이상적인 색조이다. 식료품은
서늘하고 신선하게 보관해야 하기 때 문이다. 따라서 우유나 유제품의 포장 은 대부분 파랑-흰색-은색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 가운데 태극 문양 중 파랑색이 있다. 이는‘음(차가 움)’ 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태극기 내 에서 빨강색(양:따뜻함)과 더불어 음 양의 조화를 의미한다.
▲ 왕부터 노동자까지 중세의 빨간 의복은 귀족의 특권이 었고 파란 의복은 누구나 입을 수 있지 만 광택이 도는 깨끗한 파랑만은 예외 였다. 광택이 도는 순색의 파랑은 고귀 한 신분과 귀족의 것이었다. 광택이 도 는 파랑은 13세기부터 프랑스 왕이 즉 위식 때 걸친 망토 색깔이었다. 루이 14세는 파랑에 금실과 은실로 수를 놓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섬유원지를 소개합니다.
▲ 뚝섬유원지 자벌레 뚝섬유원지 2번 출구 쪽으로 나오 시면 꼬불꼬불 벌레를 연상시키는
‘자벌레’전망대가 있습니다. 오전10 시~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 다. 고가대로 밑으로 있는 자벌레는 기둥으로 받쳐져 있어 지상에 띄워져 있습니다. 자벌레는 머리, 몸통, 꼬리 로 구성되어 있는데, 뚝섬유원지역에 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꼬리 공간에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꼬리에는 한강홍보를 할 수 있는 사진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강의 옛 풍 경부터 현재의 한강 모습까지 한 번에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 가다보 면 몸통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서울서 체 특화 관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서울 서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 다. 또한 전망과 전시작품 관람을 한 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독창적 디자 인의 상징적인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 니다. 1층의 마지막 꼬리에는 위탁시
가 위치한 곳으로 가시면 산책로가 나 옵니다. 밤에는 야경이 예뻐 많은 사 람들이 찾습니다. 낭만적인 야경 아 래에서 예쁜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겠죠?
되어 있는데요, 이 미로는‘숲에 사는 자벌레’이미지를 구축한 곳으로 연 인과 함께 사진 찍기에 굉장히 좋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 자전거
설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다양한 메 뉴와 웰빙 차를 곁들인 카페와 서울시 관광·한강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 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과 3층에는 위탁시설이 있어 깔끔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한식당 및 음 악공연을 제공하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니 1층 자벌레를 구경한 후 연인 과 함께 이곳을 찾는 것도 굉장히 좋 겠죠? 자벌레 아래에는 해치미로가 설치
자벌레를 구경하였다면 날씨가 좋 은 5월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 도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있겠죠? 자전 거 대여소는 자벌레 꼬리 쪽으로 내려 오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1인용 자전거는 시간당 3000원, 2인용 자전 거는시간당6000원을받습니다.
은 옷을 직접 디자인 했고 그 옷을 입 는 사람은 왕의 특별한 총애를 가리키 는 상징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파랑에 ‘왕의 파랑 king's blue’ 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왕의 파랑은 전형적인 잉크 색 파랑으로 오늘날 까지도 많은 사랑 을 받고 있다. 반면 작업복은 어디서나 인디고(※ 인디고 : 가장 오래된 식물계 천연 물 감. 쪽색 또는 남색이라고도 한다)로 염색했다. 일을 할 때 파란색 가운이나 바지, 작업복 등을 입는 사람은‘파란 남자’ 라고 불렸으며 이들의 직업은 ‘파란 직업’ 이라고 했다. 미국과 영국 에서는 노동자들을‘블루칼라’ 라고 부르며 사무직 근로자‘화이트칼라’ 와 구별했다.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분정도 걸어가면 보이는 이튼타워 지 하 1층에 위치한‘후디’뷔페를 추천 해 드립니다. 이곳은 런치(12:00~15:00) 9900 원에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 좋으면 서도 적당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초밥, 롤, 깐풍기, 샐러드, 불고기 등 맛있는 음식들과 마지막으 로 커피나 후식까지 알차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02)2201-6463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데 드는 비용은 1인 당 단 13000원! 5월 따스한 봄날 연 인과 함께 뚝섬유원지에서의 저렴하 고도 즐거운 데이트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후디’뷔페 자전거를 다 타셨으면 슬슬 배가 고 플 시간! 연인과 함께 적당한 가격으 로 분위기 좋은 식당을 가고 싶다면? 바로 뚝섬유원지 1번 출구에서 2~3
▲ 야경 밥을 다 먹었다면 소화를 시키기 위 해 산책로를 걸으며 연인과 함께 수 다를 떨고 싶으시겠죠? 다시 자벌레
5월 20일
수업일수 3/4선
5월 27일
2010학년도 후기 졸업예정자 논문접수 마감
5월 30일
학기개시 90일
틀린그림찾기 지난호 정답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5월16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정답자 : 박상현(영어 07) 이태웅(연영 10) 정용준(금정 06) 송재호(법학 07) ★당첨자분들께서는 5/16(월)까지 신문사(청운관 7층)로 방문하시여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