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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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구민지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8호

2012년 5월 7일(월요일)

2012 서경 대동제로 대동단결! 다양한 이벤트로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 연예인에 맞춰진 축제와 쓰레기 처리는 아쉬움으로 남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서경인의 축 제 대동제가 초록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축제 첫 날에는 약간의 소나기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었 지만 그 뒤로 화장하고 맑은 날이 이어져 축제의 흥 을 돋울 수 있었다. 축제 첫 날인 3일에는 소니와 유한킴벌리에서 프 로모션을 진행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날에는 대동제 개막식과 더불어 예술대 학생회장 윤민수 학우가 MC를 맡아 가요제 예선으로 축제 의 시작을 알렸다.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가요제 예선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되었지만 무사히 초 록운동장 무대에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축제 둘째 날에는 각 단대의 소모임들과 동아리 의 공연이 있어 많은 학우들이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예술대(연영과, 음악학부), 동아 리(SDR,워커스, 그라미), 사과대(경영학부, 공공인 적 자원학부, 경제학과, 글로벌경영), 인문대(중어 학과, 철학과)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MC를 맡은 개그맨 박미루의 재치 있 는 말솜씨와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진행에 많 은 학우들이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MC의 주도 하에 학우들은 자발적으로 퀴즈를 맞히기 위해 적 극참여하고, 즉석 가위바위보 대결과 눈치게임대 결에 이어 2:2 커플 댄스 이벤트는 폭발적인 반응

을 얻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 날 대동제를 축하하기 위해 인기연예인 다비치와 포미닛, 신인 가수 뉴이스트가 무대를 가져 학우들을 비롯해 주 민들, 고등학생들도 연예인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서경 골든벨과 가요제본선 이 열렸다. 개그맨 정세협의 MC로 진행되었다. 서 경 골든벨은 학우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했 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서경 골든벨 우승자는 국어 국문학과 이성민 학우와 아동학과 유한님 학우로 이들은 총장님 장학금 약 70만원을 상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매년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 요제에서는 1등으로 무용학과 한아름 학우 2등으 론 경영학과 노요섭 학우, 3등으론 군사학과 김한 결 학우가 차지하여 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외에도 비보이 댄스팀과 힙합가수 키카플로 우, 여성 댄스팀 시크엔젤의 무대가 이어져 학우들 의 흥을 북돋았다. 특히 신입생들을 처음 맞이하는 대학축제인 만큼 활발한 참여를 보여 축제 분위기 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했다. 또 신나는 축제분위기 를 위한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이어 인기가수 투에니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가

열리는 초록운동장은 마치 콘서트장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학우들을 비롯해 많은 주민 들, 고등학생들이 몰려들었지만 안전사고는 일어 나지 않아 화려한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대학 축제가 그러하듯 올해도 축제의 마지 막은 각 과 주점으로 이어졌다. 3일과 4일에 열린 과 주점은 동기들, 선후배들의 화합의 장으로 이용 되었다. 더불어 각 과의 교수들도 주점을 방문해 학 우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등 주점에서 하나가 된 서 경인들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축제에서는 초청한 연예인이 너무 많 고 매년 익숙한 연예인들을 초청한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는 2일에 걸쳐 연예인 공연이 있었고 초대한 연예인의 수가 많아 대학축제가 연예인공 연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진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 의 목소리였다. 또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질서를 지키지 않는 학우들이 많아 안전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주점이 끝난 후 제대로 뒷정리가 이루어지지 않 아 불만을 표출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초록운동장 곳곳에는 학우들이 무자비하게 버린 쓰레기들로 넘쳐났고 각종 오물들이 널려있어 눈살을 찌푸리 게 만들었다. 매년 반복되는 쓰레기처리문제와 연 예인 초청에 대한 아쉬움은 내년 대동제에서는 덜 어지길 바란다.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 지난 5월 4일 본관에서 2·3대 학군단장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한 어플 개발 본교 학우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이 완성되었다. 이 어플은 총학생회에 서 추진되었다. 총학측은“학우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위한 방법을 찾다가 누구나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스마 트폰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폰 어플을 개발하기로 결정하 였습니다.” 라고 추진 계기를 밝혔다. 본교는 과대 이상 급의 학우들만 전 학대회에 참석하여 학우들의 건의사 항을 말한다. 하지만 간부들만 참석하 다보니 모든 학우들이 자유롭게 의견 을 말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런데 이번에 개발된 어플을 통해서 모

든 학우들이 자유롭게 학교에 의견을 말할 수 있고 학교 소식을 언제 어디서 나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멘 토를 정해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학교 도서에 관한 정보도 어플을 통해 간편 하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본교 어플에 대해 모르 는 학우들이 많다. 이에 대해 총학은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단대에게 알려주고 단대를 통해 각 과로 알려 주어 홍보를 하겠다.” 며 홍보 방법을 밝혔다. 총학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의 목적 은‘학우들과의 소통’ 이다. 즉, 학우

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여 학우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래 서 이번 어플 개발은 학우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첫걸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어플 개발이 학우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지 켜봐야할 것이다. 그리고 총학은 공 약으로만 학우들과의 소통을 주장하 지만 말고 직접 학우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서노건 수습기자 <tishrjs@nate.com>

지면안내

보도

사과대 체전

기획

근대사를 알아보자

문화

스트레스 해소법

화보 ▲ 사과대 체전

▲ 2012 대동제

2012대동제

서경대 신문사 기간 :

2012년 5월 16일(수) 18:00 까지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 관한 글 형식 : 시 분야(시 또는 한시) / 소설 분야(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운 : 서경대학교) 중 택 1.

백/일/장

단,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제한 없음. 제출 : ① skpress@naver.com으로 메일 발송 1부(한글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 파일제목: 백일장-지원 분야-이름, 메일내용에 학과, 학번, 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상금 : 각 분야(시, 소설) 별 장원 - 10만원 혹은 10만원 상당의 상품 각 분야(시, 소설) 별 장려 - 5만원 혹은 5만원 상당의 상품 오행시 분야 3명 - 각 1만원 상당의 상품 기타 : 제출 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57주년을 맞이하여 제5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문의 : 02-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8613-1434(편집장)

서경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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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7일(월요일)

길을 몰라 헤매는 학생들의 불편함 본교에 처음 방문한 학생들과 외부 인들이 학교 건물 이름과 위치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교 정문에는 학 교 내 각 건물의 이름과 위치를 알려주 는 작은 지도가 있다. 하지만 표지판이 아닌 창문에 작게 붙어있기 때문에 모 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 문 외에는 큰 지도를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학교 정문에 붙어있는 지도를 보지 못하고 학교 내로 들어올 경우에 는 건물 이름과 위치를 몰라서 한참을 해매는 경우가 많다. 방민재(경영 12)학우는“첫 등교 때 혜인관의 위치를 몰라 한참을 헤매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물어보아서 겨 우 교실에 찾아갔지만 길을 헤매는 바 람에 지각을 하였다” 고 불평을 털어 놓았다. 그리고 앞으로 학교에 바라는 점으로서“학교 내부에 있는 각 건물

들의 이름과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 이나 미니 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작은 지도뿐만 아니라 교내

제2회 서경대학교 전국 무용경연대회 개최

지난 4월 21일 토요일 본교 문예 홀에서 제 2회 전국 무용경연대회 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의 취지는 무용교육의 예 술성을 추구하며 무용의 전통성을 보존하기 위함으로 전국의 무용 전 공 학생들에게 다양한 무대경험과 표현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무용예술의 진행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무용을 전공하는 초, 중, 고등학생을 합하여 약 300 명 정도의 무용인이 참가하였다. 경

연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 뉘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 문으로 경쟁이 이루어졌다. 이날 전체대상은 한국무용창작 개인부문에서‘족두리꽃’ 을 선보인 이 슬(전주예고3) 학생이 수상하였 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본교 에 입학할 시에 1학년 1학기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는 특전을 받 게 된다. 남민주 수습기자 <njynmj@naver.com>

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작은 팜플렛 도 만들어 학교 정문이나 학교 건물 내 에 배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동 국대학교는 외부인들과 학생들을 위

해 학교를 설명해주는 작은 지도와 팜 플렛이 학교 정문과 학교 내 벤치 옆에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학교 내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자신의 목적지 를 찾아 갈 수 있다. 동시에 외부인들 에게 학교 홍보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의 효과를 내고 있다. 우리 학교도 타 학교를 모범으로 삼 아 학생들과 외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 다.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 여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 야한다. 단지 학교 겉모습에만 치중 하 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그리고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알차고 실속 있는 것 들을 강구하여 실천해야 할 때이다. 서노건 수습기자 <tishrjs@nate.com>

초록운동장 위 화합의 제전,

사과체전 지난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 일에 걸쳐 본교 초록운동장에서 사과 체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사과체전은 체전 기간 중 내린 비로 인해 하루 연 장되었다. 사과체전에서는 경영학부, 금융경 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공공인적자 원학부, 군사학과 총 5팀이 참가해 각 자의 기량을 뽐냈다. 종목은 풋살, 족 구, 농구, 피구, 발야구, 족배구, 팔씨 름, 이어달리기, 제기차기로 총 아홉 종목이 시행되었다. 이번 사과체전에 서는 작년과는 달리 줄다리기 종목의 경기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제기 차기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학우들 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었다. 올해 사과체전 종합우승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영학부가 차지하였 다. 경영학부는 풋살, 농구, 피구, 발야 구, 여자 이어달리기 등의 부문에서 우 승을 하였다. 그 뒤를 이어 종합준우승은 금융경 제학과로 제기차기, 족배구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농구와 팔씨름 부문 에서는 준우승을 하였다. 종합우승을 한 경영학부에게는 15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고 종합준우 승을 한 금융경제학과에는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그리고 각 종목별 로 우승을 한 학과에도 5만원의 상금 이 전해졌다.

이번 사과체전은 단대별 체전 중에 서 가장 먼저 진행된 것으로 동기들과 선후배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 친목 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다만 비로 인 해 예상치 못한 일정 지연이 있었지만 스텝들과 학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진행으로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사과체전 다음으로 이어질 인문체 전과 이공체전은 대동제가 마무리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448호

행정고시 합격 나형선 동문의 특강‘희망의 증거’ 지난 4월 10일 화요일 본교 혜인관 시청각 1실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 나형선(국통 00) 동문의 특강이 진행 되었다. 나형선 동문은 본교 국제통 상학 학사를 졸업하고 2011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최종합 격을 했다. 이날 특강은 <희망의 증거>라는 주 제로 그가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된 계기부터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 해 강의 했다. 그는“원래 자신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고 남들과 별로 다르 지 않은 사람이었다” 는 점을 강조하 며“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보고 희망 을 가졌으면 좋겠다.” 며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 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네 가지 조언에 대해 말했다. 첫 번째로“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가 장 큰 도전은 해병대에 지원한 것과 행정고시에 도전한 것” 이라고 밝히 며“도전을 겁내지 말고 선택을 망설 이지 마라” 고 말했다. 그리고“20대

초중반에 인생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두 번 째는“결심했으면 포기하지마라” 며 “어떤 길을 선택하여도 힘든 것은 마 찬가지이니 결심한 것이 있으면 뚝 심있게 밀어부처야 한다” 고 했다. 세 번째는“작심삼일만 백번해도 거의 일년이다. 도전하지 않고 있는 것이

오히려 시간낭비이니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안 되면 될 때까지 계속 다시 해보아라.” 라고 하며 작심삼일을 두 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네 번째는 “지식인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 니라 지성인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이라고 조언하며“학교는 취업센터 가 아니라 학문을 탐구하는 장소이 니 취업에 대해서는 스스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나 자신은 변하지 않 았지만 세상이 나를 보는 시각이 변 하였다.”라며 시험에 합격한 후 달 라진 점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특강을 마치며“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를 기대한다” 며 본교 학우들에게 바람을 나타내 었다. 특강에 참석한 김효민(공공 12)학 우는“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데 있 어서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서 좋았다” 며“도전하는 것과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고특 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약 60명 정도의 학우 들과 경영학부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취업과 관련하 여 졸업한 선배의 생생한 경험을 들 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남민주 수습기자 <njynmj@naver.com>

국문과 동문 선배가 직접 알려주는 생생한 취업 특강 지난 4월 25일 혜인관 시청각 2실에 서 국문학과 동문회가 주최한‘동문 선배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사회진출 을 위한 생생특강’ 이 열렸다. 이 특강 은 국어국문학과 동문회가 주최하여 매년 진행되고 있는 취업 강의이다. 올 해 생생특강에서는 방송 분야와 광고 분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김길연 동문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동문 회장은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동문 선배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기 위한 만 남과 교류의 장” 이라고 소개하며“자 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 고 목표를 준비하면 어떤 일이라도 이 룰 수 있을 것” 이라고 학생들을 응원 해주었다. 동문 회장의 말이 끝나고 방송 분야 의 특강을 시작하였다. 방송 분야 특강 은 국군방송 수석PD를 맡고 있는 정 규창 동문(이하 정 동문)이 하게 되었 다. 정 동문은 방송 분야에 대한 소개 와 주요 업무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며 방송인이 되는 방법과 근무 환경, 장단 점에 대해 조언해주었다. 특히 정 동문은“방송 직종은 굉장히 다양하며 경력이 중요시 되는 분야” 라 며“방송 분야에 대한 꿈이 확실하다

면 많은 것을 도전해보고 많은 것을 경 험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 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광고 분야의 강의는 두 리화장품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민 동문(이하 김 동문)이 맡았다. 김 동문 역시 광고 분야에 대한 소개와 주요 업무 내용을 소개해주며 광고 직 종에 필요한 교육이나 자격증을 알려 주었다. 김 동문은“광고 분야에서 학 벌 상관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바 로 공모전 수상 내역” 이라며 자신의 경 험담을 들려주었다. 그는“공모전의 경 우 떨어지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며“계속 도전하다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게 된다” 고 공모전의중요성에대해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직업을 구 할 때 만들었던 자기소개서 동영상을 보여주며“광고 분야는 창의적인 것이

중요하다” 며“자기 자신을 광고하는 것부터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시작하 라” 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강의를 마무 리하였다. 특강을 들은 엄지희(국문 10)학우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나오는 정 보가 아닌 직접 현장에 몸담고 있는 선 배들의 경험담이어서 더욱 귀에 잘 들 어왔다” 며 강의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번 특강에서는 국어국문학과 학 생들 뿐 아니라 타과 학생들도 청강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조 언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현장에 나가서 일 하고 있는 선 배들의 현실적인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학우들의 진로에 많은 도 움이 될 수 있었다.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서경대학교 학군단 후보생 선발 위한 필기고사 서경대학교 학군단은 지난 4월 7일 필기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기시험에는 53기 모집정원에 남자 40명, 여자 7명이 응시하였고, 54기 모집정원에 80명이 응 시하였다. 학군단은 4월 27일 1차(필기고사)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 30일부터 5 월 25일 사이에 1차합격자 74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면접평가, 체력검정으로 학군사관 후보생을 선발한다. 제206군사교육단 정훈공보후보생 곽도담


448호

교내 인터뷰 지난 4월 넷째주부터 단대체전 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매 해 체전이 진행 될 때 마다 공문을 내고 빠지는 학우들이 많아 수업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지에서는 이에 대해 학우들 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

원찬경 수습기자 <cksrud93@naver.com>

사회 이슈 지난 4월 정모(24)씨가 출판사 로부터 입사시험에 합격하였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정씨의 페 이스북을 본 후 입사 취소 메 일을 발송하였다. 이처럼 현재 SNS가 입사에까 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에 대해 학우들 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이지성 수습기자 <jisung0829@naver.com>

2012년 5월 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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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우들의 체전 참가가 수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연정 (디자인 10)

김은빛 (국문 12)

“학생들이 체전 때문에 수업 에 결석을 하게 되면 수업 분위 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별로 바람직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 보통 때보다 강 의를 듣는 학생 수가 적어지니 수업을 진행하는데 차질이 생 긴다. 이 때문에 교수님과 학 생들 수업 분위기에 지장을 받 는다. 또한 밖에서 체전이 진행되는 동안 소음이 강의실 안 까지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게 만 든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이 체전에 나가면 체전에 나가지 못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수업시간에 동요를 일으키게 하 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나는 학우들이 체전에 참가한다는 이유로 수업시간을 포기하는 것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 체전에 참가하기로 했고, 체전 참가시간이 수업과 겹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결정 하는데 있어서 수업이 우선순위에 올라야 한다.”

이강민 (노어 12)

“보통 학생들이 체전에 참 가해서 강의를 빠지는데 있어 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체 전이 진행되면 당연히 강의시 간에 자리를 비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교수님들은 수 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을 생각 하여 진도를 나가는데도 부담 을 느끼신다. 이는 수업이 차 질없이 진행되기를 원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준 다. 그리고 일부 특수한 학과 같은 경우는 학과 특성상 12 학번 신입생들이 체전에 필수로 참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 다. 그런 경우 새내기들의 선택권이 없어서 학생 자신들에 게 불이익이 되어 체전 자체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또 수업을 포기하고 체전을 선택한 학생들은 자 신이 한 선택이기 때문에 수업 결석이 아쉬워도 어쩔 수 없 다는 생각이다.”

홍서연 (경영 10)

“단과대학 별로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 문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 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흔치 않 은 행사여서 참여해야 된다는 것 보다는 자신이 속한 학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윤리적 도리 측면에서 생각하여 참여하는 게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체 전에 너무 관심을 둔 나머지, 자신의 수업 스케줄에 지나치 게 영향을 준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체전 역시 의미 가 있긴 하지만 학교에 입학할 때 들인 비싼 등록금을 생각 한다면 너무 지나치게 수업에 많이 불참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또 학생들이 한 수업에 너무 많이 결석하게 되면 그 반 전체 수업분위기를 흐려놓을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어 쩔 수 없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입생들에게 있어서 체전 은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도움 이 되는 체육 행사이기 때문에 경험적인 측면에서 한번쯤은 참여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 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몰랐던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무엇보다 많이 만날 기회가 없 었던 선배들과도 대면할 수 있 어서 체전은 친목도모의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재학생들의 경우에는 미래를 생각하면 학 점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수업에 참여하는게 좋 은 것 같다. 재학생인데도 꼭 체전에 참가해야겠다면 최대 한 수업시간을 피해서 참여하는게 바람직하다. 재학생의 수 업결석은 자신에게도 분명 도움이 안되는 선택일 것이고, 그로 인해 결석한 강의실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수 있으므 로 재학생의 체전참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Q. SNS가 입사 면접에 활용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용모 (화생공 12)

임중혁 (도공 11)

“회사 입장에서 면담만으로 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평상시 성격과 사상, 말투 등을 알고 이력서상의 부족한 정보를 보 충할 수 있기 때문에 SNS(소 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입사 면 접시 정보로 활용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하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 는 명백히 기분이 나쁠 것이다. 왜냐하면 회사는 공적인 곳 이고 SNS는 사적인 생활공간으로 구분이 되어야 할 것인 데, 공적인 곳에 사적생활을 끌어 들인다는 것이 무척이나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 면 개인들도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SNS에 올리지 않을 것 이고 이미지 관리용으로 전락 할 것이 뻔하다. 지금도 이렇 게 SNS가 입사 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일 것이고,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므 로 이 둘의 입장을 적정선을 지켜 정보를 이용해야한다. 또 한 SNS상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다면 이는 자제해 야 할 것이다.”

박아름 (공공 08)

“내가 면접관의 위치에 있다 면 사실 지원자들의 SNS 예로 페이스북 등을 알아 볼 것이 다. 왜냐하면 서류상으로 부족 한 정보를 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지원자의 입장에서 회사 측이 나의 사생활이 다량 포함 된 SNS정보를 내놓을 것을 요 구한다면 이 또한 내줄 것이다. 왜냐하면 지원자의 입장은 약자로 아쉬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궁극적인 생각은 SNS가 면접에 영향을 준다 는데 아주 부정적이다. 사실 SNS는 자신의 생각을 두서없 이 적어 놓은 것이 많다. 덧붙여 말하면 지극히 사적인 일 을 다루는 데에 중점을 둔 것이 많다. 이러한 것이 사회에 나가서 발목을 잡는다면 아주 불합리하다. 점점 나만의 공 간이 줄어드는 것 같고 감시당하는 기분이 느껴져 아주 불 쾌하다.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으려면 이용자 측에서 적정선을 지켜줘야 하겠지만, 제재가 없는 상황에서는 힘들 것이다. 따라서 법적인 제도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현아 (디자인 10)

“개인의 SNS를 통해서 입사 면접에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아주 안 좋은 방법인거 같다. 물론 요즘 추세에 SNS가 암묵 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 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개인사생활 침해로 옳 지 않은 방법이다. 굳이 이 이유만은 아니지만 크게 영향을 미쳐서 나는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 물론 회 사 측에서는 좋은 정보이니까 챙겨 보는 것은 당연하다. 내 가 고용주 측이라도 이러한 정보를 놓치진 않을 것이기 때 문이다. 해외에서는 면접시 지원자에게 본인의 SNS에 올린 글들을 모아 자발적으로 제출하게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 련 되어있다. 적당한 선에서 사생활을 볼 수 있게 하여 고용 주와 피고용인의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는 이러한 제도들을 우리는 본받아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법적 규제 가 없으므로 정도를 모른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사회이 슈가 되고 반발도 커진다. SNS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금 이것을 면접에서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도 영향이 더 커질 것을 예상하면 꼭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야 할 것이다.”

“SNS를 면접시에 참고자료 로 사용하는 데에는 적극찬성 이다. 왜냐하면 역지사지로 내 가 회사측이여도 당연히 그의 평소행실과 사상이 궁금할 것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고자료 이상으로 이력서와 면담점수보다 더 높 게 SNS점수가 채점된다는 것 에는 반대다. SNS는 사적인 생활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라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엄연히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구 분 되어야 하는데 평소행실이 나쁘더라도 공적인 일에서는 좋게 행동하는 이중생활이 가능한 사람들도 충분히 많이 존 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 사측에서는 궁극적으로 일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하기 때문에 참고자료 정도로만 사용되면은 좋을 것 같다. 아직 학교 생활을 하고 있고 사회진출을 해보지 못했기 때 문에 SNS가 면접시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 이런 얘기들을 들으니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 야겠다.”

설/문/조/사

컨닝은 이제 그만 지금의 시험문화 더 이상은 안돼… 본지에서는 지난 중간고사에서의 컨닝실태를 알 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 설문조사 는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200명의 학생이 응답하였다. 첫 번째로‘이번 중간고사에서 컨닝을 했거나 컨 닝하는 것을 본 적이 있냐’ 는 질문에‘그렇다’ 고응 답한 학생이 121명(60.5%),‘아니다’ 라고 응답한 학생은 79명(39.5%)이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컨 닝을 목격한 학생이 표본 집단의 과반수가 넘었으 므로 컨닝이 얼마나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가 를 짐작해볼 수 있다. 이에 대해‘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컨닝이 었냐’ 는 질문에 컨닝페이퍼 37명(30.5%), 전자기 기 30명(24.7%), 학우의 것을 컨닝 30명(24.7%), 책상, 벽에 필기 24명(19.8%)순으로 집계되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컨닝에 대해‘컨닝 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 행동했냐’ 는 질문 에‘무관심한다’85명(70.2%),‘밀고한다’21명 (17.3%),‘주의준다’11명(9%),‘동조한다’4명 (3.3%) 순으로 집계되었다.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컨닝에 대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컨닝을 목격 하고도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컨닝을 하고 있는 학우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냐’ 는 질문에‘부정적으로 생각된다’ 는 응답 이 101명(83.4%)으로 가장 많았다. 컨닝을 목격하 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서 그 학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된다는 의견이었다. 그 뒤를 이어 ‘아무렇지 않다’16명(13.2%),‘긍정적으로 생각된 다’4명(3.3%)순으로 집계되었다. 이에‘컨닝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냐’ 는 질문에‘매우 그렇지 않

다’46명(38%),‘보통이다’35명(28.9%),‘그렇지 않다’32명(26.4%),‘그렇다’8명(6.6%)으로 대체 로 시험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컨닝이 이루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냐’ 는 질문 에‘철저한 시험 감독’ 이 49명(40.4%)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적발 시 엄중한 처벌’32 명 (26.4%),‘시험 직전 강의실 변경 및 소지품검 사’20명(16.5%)으로 학생들은 교수의 엄격한 감 독과 처벌이 컨닝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 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학우 들의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대답도 20명 (16.5%)이 있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컨닝이 종종 일어나는 시험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냐’ 는 질문에‘반드시 개선되어야 한 다’62명(51.2%),‘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개선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49명(40.4%)는 응답이 있었다. 컨닝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학생들이 있는 시험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9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컨닝이 이루어지는 지금의 시험문화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 다는 것이다. 한편‘지금 상황에 만족한다’ 는 학생 도 10명(8.2%)이 있었다. 이 설문은 표본 집단을 무작위로 200명 선정하였 고, 학년·학과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학 교의 일반적인 실태를 대표한다고는 볼 수 없다. 또 한 이 설문에 응답한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대 답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 하 지만 컨닝을 근절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학생, 학교, 교수가 합심하 여 컨닝이 근절될 수 있는 분위기와 시험문화를 만 들어야 할 때다.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Q1. 이번 중간고사에서 컨닝을 했거나 컨닝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Q2.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컨닝을 보았습니까?

Q3. 컨닝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동조한다 (3.3%)

주의준다 (9%)

아니다 (39.5%)

그렇다 (60.5%)

컨닝페이퍼 (30.5%)

전자기기 (24.7%)

Q4. 컨닝하는 학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렇지 않다 (13.2%)

긍정적으로 생각된다(3.3%)

밀고한다 (17.3%)

책상,벽에 필기 (19.8%)

부정적으로 생각된다 (83.4%)

무관심한다(70.2%)

학우의 것을 컨닝(24.7%)

Q5. 컨닝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 매우 그렇다(0%) 그렇다(6.6%)

매우 그렇지 않다 (38%)

Q6. 컨닝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학우들의 의식개선(16.5%)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40.4%)

적발 시 엄중한 처벌 (26.4%)

보통이다 (28.9%)

그렇지 않다 (26.4%)

■ 기타(0%)

Q7. 컨닝이 종종 일어나는 시험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험 직전 강의실 변경 및 소지품 검사 (16.5%)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한다 (51.2%)

철저한 시험 감독 (40.4%)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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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7일(월요일)

취업준비 한 번에 해결!

최근에는 취업에 대한 고민이 졸업을 앞둔 고학년만의 문젯거리는 아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지다 보 니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요즘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그런 학우들의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취업준비에 대한 기획을 마련하였다. 우선 그 첫걸음은 각 학년별로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에 대해서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파악한 후 취업에 대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전해주고자 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부터 알아보자.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면접 준비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업에 입사지원을 할 때 서류전형심사에 제출해야 할 자기소개서는면접관에게자신을각인시킬수있는중요 한 자료다. 면접 역시 취직할 때 꼭 거칠 수밖에 없는 관 문이다. 때문에 이번호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하여 면접을볼때에익혀두면좋을점에대해서소개한다.

자기소개서

기 보다는 가급적 인생관, 가치관, 좌우명을 보여줄 수 있는 에피소드식으로 작성하여 처음부터 평가자의 호 기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둘째,‘성격장단점’ 은 지원직무를 생각하며 장단점을 연계해 작성하고, 단점도 기재하되 단점을 장점화 또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와 그 효 과 등을 기재하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학창시절 및 경력사항’ 은 신입사원의 경우 가 장 중요한 항목이다. 이는 지원직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인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력 서상에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것을 보충하거나 오해 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항목에는 지원직무를 수행 함에 있어서 자신이 준비된 인재임을 일목요연하게 작 성하는 것 유리하다.

자기소개서는 취업을 할때에 기업에서 가장 기본적으 로 요구하는 것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업체에 서요구하는의도에맞게자기소개서를준비해야한다. 보통 기업에서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지원 자가 지원직무와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가리기 위 함이다. 즉, 자기소개서는 기업에서 채용하는 직무에 적 합한 인재상을 갖추고 있는 가를 평가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기업에서 좋은 자기소개서로 인정받기 위해 서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임을 각 항목마다, 진솔하고 일 관성 있게 작성해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반 드시‘지원직무와 회사’ 를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 한다 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의 작성법과 어떻게 써 야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성장과정’ 은 나열식이나 연대기순으로 작성하

넷째,‘지원동기’ 에 있어서는‘묻지마’ 식 지원이 아 닌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하여 얼마나 잘 알고 지원 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항목이다. 따라서 추상적 이 아닌 구체적인 동기를 밝혀야 한다. 다섯째,‘입사 후 포부’ 는 기업체 입장에서 지원자가 입사 후 얼마나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항목이다.‘입사 후 포 부’역시 추상적인 마무리보다는 구체적인 포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자기소 개서가 서류전형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면접으 로 이어 진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짧은 면접전형 시 간에 면접관들이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질문내용 을 미리 정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자 신이 제출한 서류에 대하여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448호

면접 요즘에는 면접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전문화되어 면 접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근 기업에서 활용하는 면접에는‘압박 면접’ 을 비롯해‘토 론 면접’ ,‘PT(Presentation) 면접’ ,‘영어 면접’등으 로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런 여러 면접방법에 대해 어떻 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 압박 면접은 면접자에게 곤란한 질문을 던지고 이 에 대응하는 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자제력, 상황대처능 력, 판단력 등을 평가한다. 이 방식의 면접을 준비하려면 면접 후기를 바탕으로 압박 면접 질문, 분위기 등을 파악 해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이 도움 된다. 면접관이 지원자 의 약점을 지적하는 것과 같은 공격적인 질문을 할 때에 는 흥분하지 말고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Yes, but’화법을 활용해 일단 면접관의 의견에 수긍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면 면접관으로부터 거 부감을줄일수있다. 또한, 압박면접에서는엉뚱한질문 을 해 지원자를 당황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정답이 없다고 얼버무리지 말고, 자신만의 합리적인 가 정과논리를통해면접관을설득시켜야한다.

▲ PT(Presentation) 면접은 발표를 통해 상대를 설 득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 몇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 택해 발표하게 되는데 가장 자신 있는 문제를 고르는 것 이 효과적이다. 이 때 제시되는 주제에는 업무나 회사와 관련된 것이 많으므로 홈페이지나 관련 기사를 통해 기 업이나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이슈들을 미리 파악해 두 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는 주제가 나오더라도 자 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발표자료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간단명료하게 구성하 고, 핵심 주제는 서론에서 전달 후 결론에서 다시 강조 해 면접관들의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대체로 제한 시 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재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 영어 면접은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한 질 문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본인의 지원서를 바탕으로 예 상 문제를 만들어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영어로 자기소개하기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으므로 1~2분 가량 스피치할 분량을 만들어 외워두 는 것이 좋다. 또한, 지원 분야의 전문 용어나 전공 관련 용어, 최신 이슈와 관련된 영어 표현을 반복적으로 연습 해 두면 긴장했을 때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영어면접이라고 해도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일 뿐 질 문의 요지를 파악해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핵

심이 되는 내용을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첫째라는 뜻이다. 이를 위해 아이컨택, 바디랭귀지 등 으로 적극적인 답변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 중요한 부분에서 목소리를 높인다던가 억양과 강약을 조절해 요점을 쉽게 파악하도록 하는 등의 스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감은 모든 채용과정에서 절대적이다. 영어능력 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임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감은 인성과 태도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영어회화 능력을 유창하 게 돋보여주기도 한다. 목소리를 작게 한다던지, 우물 쭈물 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신이 답할 수 있는 범위에 서 소신껏 답변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 중요하다. 단 지나침은 모자란 것만 못하단 사실은 기억해 둘 필 요가 있다. 간혹 영어로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이 나 집단토론 면접에서 자신감 있게 보이고 싶단 이유로 사실을 과장하거나 아닌 일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서 는 곤란하다. 남민주 수습기자 <njynmj@naver.com> 원찬경 수습기자 <cksrud93@naver.com>

▲ 토론 면접은 다수의 지원자가 특정 주제에 대해 토 론할 때 지원자들의 발언이나 태도 등을 관찰하며 평가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토론 면접에서 제시되 는 주제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이슈가 되는 것들을 이슈별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토론에서 실제 사례, 수치 등 근거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주장에 논리성을 갖추는 것이 좋다. 논리성 외에 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모습도 중요 한 평가 요소 중 하나이다. 상대의 의견에 맞장구를 치 거나, 말하는 상대를 향해 몸을 기울이는 등 경청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몸짓도 점검하자.

우리의 역사 우리가 바로 알자

대학생인 우리들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타국의 역사왜곡에 대항할 수 있고 우리의 역사를 바탕으 로 세계로 뻗어나갈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건을 정리하고 조선시대를 시작으로 시대 순으로 우리의 역사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민국 근대의 역사를 살펴보자

1896년 아관파천, 독립협회 설립, 독립신문 발간 1897년 대한제국 성립 1899년 경인선 개통 1902년 서울·인천 간 장거리 전화 개통 1904년 한·일 의정서맺음, 경부선 준공 1905년 을사조약, 천도교성립 1906년 통감부 설치 1907년 국채 보상운동, 헤이그특사파견,

강화도 조약이후 일제의 본격적인 침략이 시작된다. 그리고 을미사변이 일어나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고종 이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난하여 조선은 일제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열강들 의 간섭 또한 심해지고 열강들과 일제의 패권 다툼으 로 인해 조선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다. 1896 년 서재필이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독립신물을 창간하였다. 신문의 창간사에는 국민의 입장에서 일을 하겠다는 다짐이 들어있다. 하지만 정부의 탄압과 수 구파의 반기로 서재필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그 뒤를 윤치호가 이어가려 하였지만 정부가 신문사를 사들여 1899년 폐간시켰다.

▲ 1896년 아관파천, 독립협회 설립, 독립신문 발간

고종황제 퇴위, 군대 해산, 신민회 설립 1908년 의병, 서울 진공 작전 1909년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처단

는 탁지부대신처럼 행세하였다. 독립협회는 1896년 7월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인 사회정치단체이다. 정부의 외세의존정책에 반대하 는 개화 지식층이 한국의 자주독립과 내정개혁을 표방 하고 활동하였다. 그리고 독립협회는 독립신문을 발간하여 민중계몽에 나선 서재필을 중심으로 이상재·이승만·윤치호 등이 적극 참여하였으며, 협회 발족 당시에는 이완용·안경 수 등 정부 요인들도 다수 참가하였다. 초기에는 토론 회·연설회 등 민중계몽운동에 힘써서 많은 젊은이들 을 모았으며, 나중에는 정치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실 천에 옮기게 되었다. 그 해 11월에 모화관을 독립관으로 개칭하여 집회장으로 사용하였으며, 영은문 자리에 독 립문을 세워 독립정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독립협회는 근대적인 민중운동으로서 민중이 참여 했다는 의의가 있다. 즉 그것은 우리나라가 근대적 국가 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이들이 실천한 방안은 시장 개방과 투자 유치(이 권 양여)를 통한 열강의 조선에 대한 이해관계를 중첩시 킴으로써 그 세력 균형에 의한 조선의 주권이 유지되는 ‘보호중립론’ 이었다는 한계를 가져 아쉬움이 있다.

▲ 1905년 을사조약, 천도교성립

1910년 국권피탈 1914년 대한 광복군 정부 수립 1919년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920년 김좌진 청산리 대첩, 조선일보·동아일보 창간 1922년 어린이날 제정 1926년 6·20 만세운동 1929년 광주학생 항일운동 1932년 이봉창, 윤봉길 의거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인 을미사변 이후 고종황제 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1896년 2월 11일부터 약 1년 간 러시아 대사관으로 몸을 피하게 된 사건이 바로 아관 파천이다. 아관파천 1년은 내정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강한 영향 력 밑에 놓이게 되어 정부 각부에 러시아인 고문과 사관 이 초빙되고, 러시아 무기가 구입되어 중앙 군제도 러시 아식으로 개편되었으며, 재정도 러시아인이 재정고문 이 되었다. 탁지부 고문으로 있던 러시아인 알렉세예프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하여 강 제로 체결한 조약이 바로 을사조약이다. 이 가운데 한규 설과 민영기는 조약체결에 적극 반대하였다. 이하영과 권중현은 소극적인 반대의견을 내다가 권중현은 나중에 찬의를 표하였다. 다른 대신들은 이토의 강압에 못 이겨 약간의 수정을 조건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격분한 한 규설은고종에게달려가회의의결정을거부하게하려다 중도에 쓰러졌다. 이날 밤 이토는 조약체결에 찬성하는 대신들과 다시 회의를 열고 자필로 약간의 수정을 가한 뒤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약을 승인받았다. 박제 순·이지용·이근택·이완용·권중현의 5명이 조약체 결에찬성한대신들로서, 이를‘을사오적’ 이라한다.

조선 후기 1860년에 최제우를 교조로 하는 동학을 1905년 제3대 교주 손병희가 개창한 종교가 바로 천도 교이다. 각자위심에서 비롯된 사회적 혼란에서 인간을 구제하겠다는 실천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으 며, 인간 사회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혁 명성을 담고 있다. 또한 천도교는 현세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19~20세기의 급격한 사회 경제적 변 화 속에서 삼남지방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성리 학에 대항하는 민중의 저항 이데올로기로서의 구실을 맡게 된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을사조약은 일제의 일방적인 조약이자 가장 치욕적 인 조약이었다. 대한제국의 황제인 고종의 동의 없이 진 행되었고, 친일파의 주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지 않고 자신 의 이익만을 위해 나라까지 팔아먹은 친일파들은 마땅 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1919년 3월 1일 3.1운동,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만세운 동. 일명 기미독립운동, 기미독립만세운동이라고도 한 다. 1910년 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제로 병탄한 뒤 일본 의 부당한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열사들이 각지에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조선총독부는 강력한 무단통치를 감행하여 가혹한 탄압을 자행하는 한편, 민족 고유문화 의 말살, 경제적 지배의 철저화로 우리 민족의 정당한 민족적 저항의 기반을 없애려고 애썼다. 그리하여 독립운동 지도자들은 중국·만주·노령· 미주 등 해외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거나, 혹은 비밀결사를 조직 지하로 숨어서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 었다. 이런 중에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 발표가 있었다. 이 원칙은 모든 피압박 민족에게 하나의 복음으로 받 아들여져 각각 자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 원칙을 해 석하여 독립을 요구하게 되었다. 우리 민족지도자들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발표가 있자, 이에 의거해 우리 민 족의 독립을 호소하고자 노력하였다. 1919년 3ㆍ1운동이 일어나자 국내외 애국지사들 사 이에선 독립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또한 일본 통치에 조

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하자는 움직 임이 일어났다. 1919년 4월 11일 임시의정원을 구성하 고 각도 대의원 30명이 모여서 임시헌장 10개조를 채택 하였으며, 4월 13일 한성임시정부와 통합하여 대한민 국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하였다. 초기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은 대미외교에 중점을 두 었고, 일본강점기 후기에는 대중외교로 옮겨졌다. 1919 년 4월 18일 김규식을 전권대사로 파리강화회의에 파 견하였고, 7월에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만국사회당대회 에 조소앙을 파견하여 한국독립승인결의안을 통과시켰 다. 1928년까지 유럽과 미주의 외교업무를 맡은 구미위 원부는 미국 국회에 한국 문제를 상정시키고 1921년 워 싱턴에서 개막된 태평양회의에서는 한국국민의 상황을 세계 여론에 알렸다. 그리고 1943년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이 정식으로 승인되자 1944년 프랑스·폴 란드·소련 정부는 주중대사관을 통해 임시정부의 승 인을 통고하였다. 마침내 1945년 포츠담선언에서 한국 의 독립은 다시 확인되었다. 우리가 3.1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배경과 임시정부 수립은 역사의 흐름을 잘 탔던 탓에 물 흐르는 듯 순조 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외세의 힘을 빌려와서 진행되었 다는 사실은 아쉬움을 느끼게 하지만, 그 출발을 우리 의지로 시작했다는 점은 큰 의의를 갖는다. 서노건 수습기자 <tishrjs@nate.com> 이지성 수습기자 <jisung0829@naver.com>


448호

<궁>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 진‘판엠’ 은 독재체재를 유 지하기 위해‘헝거게임’ 을 개최한다.‘헝거게임’ 은일 년에 한 번 각 구역에서 추 첨을 통해 10대 남녀 두 명 을 선발하여 24명이 수도인 캐피톨에서 단 한명의 승자 가 남을 때까지 죽이는 전쟁 과 같은 것으로 리얼리티쇼 와 같은 형식으로 24시간 생중계된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 지 4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이다. 한 명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서로 죽여야 한 다는 내용상의 특징으로 일 본영화인 배틀로얄과 비교되고, 판타지라는 장르와 10대를 타겟으로 한 영 화라는 점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와도 많이 비교되어진다. 하지만 배틀로얄 과 같은 잔인함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 같은 로맨스를 중심으로 기대하고 영화를 본다면 아마 영화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헝거게임’ 이라는 자신이 살기 위해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자극적인 소재 에 비해 액션이나 잔인함의 정도가 다른 비슷한 영화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아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우리가 이 사 회를 살아가면서 꼭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하는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져준 다는 점에서 충분히 높게 평가될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상의 독재국가인‘판엠’ 은 현대의 약육강식, 무한경쟁의 원리가 지배 하는 우리사회의 어두운 두드러지게 묘사한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헝거게 임’ 과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으로 변하는 우리를 비 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두려움보다 무서운 것이 희망이라고 말한다.‘헝거게임’ 을통 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하지만,‘헝거게임’ 의 참가자들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죽여야만 한다.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누군가를 죽여야 자신이 살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속에 얼마 나 큰 모순이 담겨있는지를 알 수 있다. ‘헝거게임’ 은 우리가 매일 보는 수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들과 매우 흡사 하다. 영화는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즐기는 관객들과 그 쇼를 만들어 가는 방송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던져준다고도 볼 수 있다.‘헝거게임’ 은‘판 엠’ 의 위엄과 반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라고 하지만, 실질 적으로는 캐피톨에 살고 있는 상류층들의 오락거리를 위해 만들어진 리얼리 티쇼와 같다. 이러한 점에서 가장 잔인하게 느껴졌던 것은 스폰서들과 시청 자들이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 내가 위하여‘헝거게임’ 을 연출하는 주최측이 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위해 괴물을 투입시키기도 하고, 산을 불바다로 만들 어 참가자들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으로 몰아넣는 다. 이를 보는 스폰서들 또한 참가자들을 자신들과 같은 하나의 인격체로 보 기보다는 모니터 속에서의 게임캐릭터를 보는 것처럼 단지 그 상황을 보고 즐길 뿐이다. 이것을 단순히 영화상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리얼 리티 프로그램에 빠져있는 우리의 현실과 너무 비슷하다. 점점 더 자극적이 고, 선정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우리의 미래를 보는 거 같아 무 섭게 느껴진다.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거대한 판타지액션이라는 홍보카피에 대한 기 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단순히 볼거리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현 실적인 메시지를 담으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다. 이후 개봉될 후속편에 대 한 기대감을 더욱 더 크게 만드는 영화이다. 남민주 수습기자 <njynmj@naver.com>

2012년 5월 7일(월요일)

宮을 품은 서울

│이달의 볼거리│

헝거게임

자연친화적 궁궐, 창덕궁 창덕궁은 1405년 조선왕조의 이궁 으로 지은 궁궐이다. 임진왜란으로 모 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 역 할을 하였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 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 이기도 하다.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 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 고 있다. 또한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 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 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 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우 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 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의 경우 창덕궁 궁궐전각만 관람하는 일반관람과 조선왕실의 비 밀 정원으로 알려진 후원도 함께 관람 하는 특별관람으로 나누어져 있다. 후 원의 경우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동행 해야 하기 때문에 관람할 수 있는 인원 이 정해져있어 금방 매진되니 후원관 람을 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또한 창덕궁은 궁궐전각만도 해설 을 진행하고 있다. 약 두 시간에 한 번 꼴로 해설사가 해설을 하고 있기 때문 에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고 싶다면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창덕궁 궁궐전각의 관 람 경로는 돈화문, 궐내각사, 금천교, 인정문,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순이 다. 그러나 관람 경로에 대한 안내가

창덕궁은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오다가다 쉽게 볼 수 있는 궁궐이다. 멀리서 보면 창덕궁의 돈화문과 그 뒤 의 산이 중첩되어 주변 자연환경과도 잘 융화되고 있는 곳이다.

서울은 타 도시보다 볼거리, 놀 거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젊음의 거리 명동, 서울의 중심 종로 등 요즘 대학생들은 너무 현대적인 즐거움에만 빠져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 을 돌려보면 서울 안에 많은 전통 문화재가 존재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본지에서는 서울에 있는 5대궁인 경복궁, 종묘,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많지 않아 이 경로에 상관없이 자유롭 게 구경하여도 무방하다. ▲ 돈화문_ 우선 창덕궁을 들어가 기 위해서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을 지나쳐 가야한다. 돈화문은 현재 남 아있는 궁궐 정문 중 가장 오래된 정문 이다.

▲ 인정문_ 창덕궁의 중문인 진선 문을 들어서면 인정문을 볼 수 있고 인 정문은 인정전으로 이어진다. 인정전 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과 같은 국가의 중요 행사가 행해진 궁궐 의 대표적 공간이다. 실제로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 종 임금이 이곳에서 즉위하였다. 인정 전은 겉으로 보기에는 2층의 건물이 지만 안에는 지붕이 높은 통층으로 되 어 있어 독특함을 엿볼 수 있다. ▲ 희정당_ 희정문을 들어서면 희 정당으로 이어진다. 희정당은 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는데 나중에는 어전회의실로 사용되었다. 희정당은 전통 건물에서 볼 수 없는 현관이 있고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는 마차나 자동차가 사용되기 시작 하면서 채택된 서양식 구조이다. 희정 당이 조선후기와 대한제국시대에 왕 의 사무실 등으로 사용되어 한식과 서

양식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인다. 실제 로 희정당에서는 자개로 화려하게 꾸 며진 쇼파, 프랑스에서 공수된 가구 등 을 볼 수 있다. ▲ 대조전_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 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다. 대 조전에서도 서양식 가구들을 볼 수 있 는데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 효황후가 사용했던 침대가 전시되고 있다. ▲ 낙선재_ 낙선재는 보통의 궁궐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낙선재는 궁궐 보다는 일반 저택의 느낌이 나는데 이

는 낙선재가 국상을 당한 왕후들이 소 복을 입고 은거하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선재는 단청도 하지 않았으 며 소박하고 절제되어 있는 모습의 건 물을 하고 있다. 도심 속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 는 곳, 한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 곳을 가고 싶다 면 창덕궁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가 는 길 : 지하철 종로 3가역 6번 출구에서 보도 약 10분,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약 5분 ·관람시간 : 09:00~18:30(4~9월)/09:00~18:00(10월)/09:00~17:30(11월, 3월)/09:00~17:00(12~2월) ·입 장 료 : 일반(만19~64세) 3,000원/학생(만7~18세) 1,500원/만6세 이하, 만65세 이상은 무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스트레스의 정확한 해소 방법을 알아보자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해보고 해당하는 항목에 따라 평가해 보자. 전혀 아니다 - 1점 / 가끔 그렇다 - 2점 / 보통 그렇다 - 3점 / 자주 그렇다 - 4점 / 항상 그렇다 - 5점

1.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2. 사소한 일로 주의 사람들에게 짜증을 자주 부린다. 3. 밖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 싫다. 4. 친구, 직장, 상사, 가족들에게 신경이 쓰인다. 5. 친구, 가족, 지인들과 푸념하는 일이 많아 졌다. 6. 자신은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스스로 위기감의 의식을 갖고 있다. 7. 누군가 나를 부르면 겁부터 난다. 8. 지출과 수입이 원활하지 못하여 신경이 많이 쓰인다. 9. 혼자 있을 때에도 마음이 편치 않고 답답함을 느낀다. 10. 무슨 일이 닥치면 눈치부터 본다.

[평가] ·10점 미만 ⇒ 스트레스가 없는 수준 ·10점 이상 ⇒ 스트레스가 적은 수준 ·20점 이상 ⇒ 보통 사람의 스트레스 수준 ·30점 이상 ⇒ 상당한 스트레스 수준 ·40점 이상 ⇒ 심각한 스트레스 수준

과식한다. 그래서 건강도 나빠지고 늘 어나는 살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 는다. 때문에 적절한 운동방법과 어떤 음식을 먹어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가있을지소개하고자한다.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1. 체한 듯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질 때_ 가부좌를 한 채로 무릎 위에 두 손을 얹고 왼쪽으로 서너 차례 오른쪽 으로 서너 차례 상체를 돌려주거나 무 릎을 꿇고 앉아 손바닥을 가슴 앞에 붙 인 뒤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좌우로 벌리고 숨을 내쉬면서 원래 자리로 돌 아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2. 밤에 잠이 안 오거나 숙면을 취하 고싶을때_ 자리에앉아왼발을오른쪽 무릎위에 얹고 오른손으로 발목을 잡 은 뒤 왼 손으로 주먹을 가볍게 쥐어 발 뒤꿈치한가운데를반복하여누른다.

음식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평상시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인지 몰랐 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자가진단을 해 보고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학생들 에게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의 대표적 방법으로서 운동이 있다. 그래서 종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작정 운동을 하는 사 람들이 많다. 그러나 스트레스 해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하나의 방 법으로는 음식 섭취가 있다. 하지만 많 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1. 견과류를 자주 섭취한다. 견과류 (땅콩, 아몬드, 호두 등)에는 풍부한 마 그네슘이 스트레스 반응에 의해 체내 에 분비 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준다. 즉, 스트레스를 억제시 켜주는 역할을 한다. 단, 견과류를 많

이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 에는 좋지 않다. 2. 초콜릿을 먹는다. 초콜릿을 먹으 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다. 초콜릿은 엔돌핀을 생성하는 최고의 음식이기 때문이다. 초콜릿에는 약 300여 가지 의 성분이 있는데 그 중에 각성작용을 일으키는 성분과 흥분을 유발하는 성 분이 있다. 3. 우유를 자주 마신다. 우유에는 트 립토판이라 불리는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그네슘, 칼슘, 칼륨 같은 우유의 성 분이 혈압을 낮춰 주는 역할도 한다. 단, 우유를 많이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몇 가지 를 알아보았다. 이 밖에도, 충분한 휴 식 취하기, 자주 웃기, 자신이 좋아하 는 취미생활 즐기기 등 스트레스를 해 소하는 방법은 정말 많다. 하지만 스트 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스트레스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것을 찾아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래 서 항상 우리와 싸우고 있는 스트레스 를 이겨보자! 서노건 수습기자 <tishrjs@nate.com>

5월 22일

수업일수 3/4선

5월 25일

2011학년도 후기 졸업예정자 논문접수 마감

6월 2일

학기개시 90일

틀린그림찾기 지난호 정답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2년5월14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학과/학번 :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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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자 : 구자준(토목 05) 이주미(국비 10) 전소라(경영 10) 박민수(컴과 07) ★당첨자분들께서는 5/14(월)까지 신문사(청운관 7층)로 방문하시여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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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5월 7일(월요일)

┃주 간 칼 럼┃

만/파/식/적

총학, 이대로는 안 된다 2011년 39대 총학생회장 선출선거에 두 후보 가 나옴으로 인하여 번지르르한 공약이 많이 나 왔었다. 하지만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고 1년 동 안 지켜본 결과 축제, 해오름식을 잘 진행 한 것 외에는 많은 학우들에게 실망만을 남겨주었다. 한 해가 흐르고 2012년 40대 총학생회장이 당선 되었다. 현 총학생회장(이하 총학)의 경우에도 행사만 을 열심히 공지하고 준비할 뿐, 정말 학우들에게 필 요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앞장서서 나서지 않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총학 생회장은 학우들을 위한 장이 아닌, 학우들에게 행사 스태프로 인식되어 지 고 있다. 현 총학생회장의 가장 큰 공약은 학우들과의 소통이었다. 그래서 그는 총 학핸드폰, 어플 등을 만들어 총학과 학생들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문학과와 철학과가 통합되어지는데 있어서 많은 학 생들이 반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알릴 생각, 대변하여 나설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 총학 페이스 북은 단지 해오름식, 축제 등이 있다는 알림 글만이 등록되어 있고 정작 우리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고 있지 않다.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학생들은 서경대 페이스 북에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써 놓았다. 총학 페이스 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결국 학생들이 총학 에게 믿음을 가지지도, 의지하지도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학은 진정으로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서는 공지하여 알릴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학생들이 서경대 어플, 총학 페이스 북에 많은 의견을 남겨 주기를 원한다. 학생들을 대변하여 나서야 할 부분에서는 나서지 않고 행사 에만 급급해 하는 총학을 학생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벌써 한학기의 반이 지난 현재 총학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고 부 끄러워해야 할 때이다. 총학은 학생들을 위해 앞장서서 나서고 학교 측과 싸워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일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나서는 모 습을 볼 수가 없다. 이제는 더 이상 행사만 번지르르 하게 하는 총학생회장이 아닌 정말 학생들을 위하여 나설 줄 아는, 싸울 줄 아는 총학생회장이 필요한 때이다. 편집국장

취재낙수

주간 조정래 교수 광화문 가림막을 설치하여 화제를 낳은 강익중 화가는 뉴욕에서 25년째 활동하고 있는 공공미술가이다. 프랑 스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 이라크의 자 이둔 도서관, 뉴욕 퀸스 지하철 메인스 트리트 역 등에 작품을 설치하는 등 세 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는 공공미술 을 통해 세계를 혁신하려는 꿈을 꾸는 사람이다. 강익중은‘공공미술은 명랑하게 하 는 혁명’ 이라고 말하곤 한다. 어느 인 터넷 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을 인용했다.“사회 혁명을 하더라

┃기자의 눈┃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의 소 통이 더 용이해졌다. 소셜 네트워크 서 비스(SNS)의 발달로 사람들 간의 교 류가 활발해지고 인간관계가 확장되 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정보의 확산 또한 빨라지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 보 역시도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인터넷의 기능이 항상 좋은 쪽으로만 작용하지는 않는다. 요 즘 우리에게 화제가 되는 이야깃거리

448호

한글, 섞임의 미학 도 명랑하고 단순하게 하는 게 중요합 니다. 우울하게 하면 안돼요. 공공미 술은 모두에게 골고루 희망을 주는 미 술이에요.‘아트 포 피플(Art for People)’ 이죠. 그래서 시장에서 팔 수 있는 작품보다 훨씬 중요해요.”혁명 이든 혁신이든 모두 다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다. 그래서 혁명이 불안하고 신경질적이어서는 곤란하다. 그 강익중 화가가 요즘 선보이는 작 업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이다. 그는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빌딩에‘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 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라는 수필 <청 춘예찬>의 첫 문장을 한글로 써놓았 다. 한글의 조형미에 주목을 한 그의 한글로 이루어진 설치미술품들은 중 국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이 라크 자이둔 도서관 등에도 전시되어 있다. 그가 한글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이유는 한글이 지닌 조화로움에 있다.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이 함께 어우 러져 조화를 이루는 글자이다. 그 조 화에는 위와 아래, 좌와 우의 섞임이 작동한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 술가로서 강익중이 조화를 중시함은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뉴욕이야말로 다양한 인종, 다양한 사상, 다양한 문 화가 서로 섞여 돌아가는 곳이 아닌 가? 그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 면 섞임의 가치를 먼저 존중하지 않으 면 안 된다. 그러고 보면 강익중이 꿈꾸는 공공 의 혁명이란 어쩌면 그 조화가 균형 있게 이루어지는 섞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요즘 융합이란 단 어를 많이 듣는다. 문화콘텐츠도, 사 업도, 학문도 융합의 시대라고들 한 다. 지금 한창 인기몰이 중인 영화 <어 벤져스>는 이전의 다양한 캐릭터를 섞어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내었다.

<천둥의 신 : 토르>, <아이언 맨>, <헐 크> 등의 영웅들이 한 곳에 섞여 새로 운 기능을 감당하게 한 작품이다. 캐 릭터와 장르가 모두 융합된 영화 작품 이다. 이른바 융합 콘텐츠의 가치를 한눈에 느끼게 한다. 많은 일반인들에게 융합이란 단어 를 낯익게 만든 사람이 안철수 교수이 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란 그의 감투 때문이다. 융합과 학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채 사람들 은 그 말이 자신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 인 것처럼 말하곤 한다. 융합과학을 설 명하자면 복잡해지겠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여러 영역의 학문이 섞이 는 것을 뜻한다. 바로 비빔밥 과학이라 보면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발명품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의 산물임은 이제 새 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잡스의 성공은 컴퓨터 과학을 독자적 학문으 로 내버려두지 않고, 여러 영역들과 섞 이게 했다는 데에서 시작했다. 휴매니 즘 광고로 그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광고인 박웅현은 인문학에서 광고의

아이디어를 가져온다고 했다. 상상력 이 없이는 아무리 뛰어난 컴퓨터그래 픽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영화나 광고를 만들 수는 없다. 이런 사례들은 융합 과학의 새로 운 도래를 예견하게 한다. 강익중이 꿈꾸는 새로운 사회가 어 떤 것인지 잘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 것은 한글이 우뚝 설 수 있는 조화의 세 계일 듯싶다. 한글이 압도하는 세계가 아니라한글이하나의아름다움으로서 세계에 제 자리를 차지하는 세계를 꿈 꾸지않을까? 그것은비단한글로끝나 는 것이 아니라, 변방과 중앙, 소수와 다수, 주류와 비주류가 서로를 차별하 지 않고 서로 대등하게 섞이는 그런 섞 임의 미학을 강익중도 우리도, 그리고 전세계인이꿈꾸는것아닐까? 아무리 돈이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인간의 가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런 가치와 아름다움이 가능하도록 만들 어주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하다. 그것이 올바른 융합 시대에 조화롭게 자기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인터넷의 한 장의 사진, 한 편의 동영상 의 대부분은 인터넷에서부터 시작되는 것들이다. 대표적으로‘지하철대변녀’ 나‘버스 무릎녀’ 사건,‘악마에쿠스’ 사 건등이이에해당되는것들이다. 이런 사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게 시되는 한 장의 사진이나 한 편의 동영 상을 통해서 화제가 된다.‘지하철 대 변녀’ 의 경우 누군가가 지하철에 대변 을 봤다는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 라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인터 넷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네티즌들 은 지하철 대변녀가 누구인지를 찾기 시작했으며 이 대변녀를 무개념, 패륜 아라며 비난하였다. ‘버스 무릎녀’역시 무릎을 꿇고 있 는 중년 버스회사 직원 앞에 20대의 젊은 여자가 서있는 사진에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 사진에는 버스고장에 화가 난 젊은 여자 승객이 아버지 뻘인

버스기사에게 무릎을 꿇게 하고 사과 를 시켰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이 에 네티즌들은 젊은 여자 승객에 대해 버릇없다는 식의 비난을 하였고 '버스 무릎녀'는 네티즌들의 몰매를 맞았다. ‘악마에쿠스’ 에 대한 논란은 한 편의 동영상에서 시작되었다. 에쿠스 자동 차 트렁크에 개를 매단 채 주행하는 동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네티즌들은 이를‘악마에쿠스’ 라 부르게 되었다. 이 운전자 역시 많은 네티즌들에게서 몰매를 맞았으며 동물보호시민단체까 지고소에나서는사건이되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건들이 한 장의 사진, 한 편의 동영상으로 상황을 보여 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의 논란 대부 분이 한 장의 사진과 한 편의 동영상에 서 시작되기에 사진과 동영상만으로

사건 당시의 모든 상황을 대변하고 있 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논란이 있은 후 에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해명글 이 잇따라 올라오고는 한다. 실제로‘지하철 대변녀’ 사건이 논란 된 후 수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지 하철 대변녀’ 는 정신적인 판단이 불가 능한 정신지체 장애인이었다는 사실 이 밝혀졌다. '버스 무릎녀'는 당시 현 장에 있던 목격자를 통해 상황이 밝혀 졌다. 목격자는 버스 무릎녀가 무릎을 꿇게 한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 를 하라는 모든 버스 승객들의 항의로 꿇은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악마에쿠스’ 의 운전자는 뒷좌석에서 개가 대변을 보고난 후 이를 밟아 지저 분한 상태여서 트렁크에 실어서 가던 중에 개가 트렁크 밖으로 뛰어나온 것 이기에 운전자의 고의가 아님을 밝혔

다.‘악마에쿠스’ 사건은 경찰에서도 운전자의 입장을 인정해주어 운전자 는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사진 한 장과 짧은 동영상 한 편이 모든 사실을 전해주지는 못한다. 또한 네티즌들이 아무런 책임감 없이 가볍게 올리는 사진과 동영상이 당사 자에게는 큰 고통과 피해를 안겨주기 도 한다. 인터넷이 모두에게 쉽게 접근이 가 능한 공간인 만큼 인터넷에 올리는 사 진과 동영상 하나도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올리려는 네티즌들의 경각심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이런 논란이 생 길 때에 사건의 한쪽 측면만 보고 다 같이 달려들어 무조건적인 비판, 비난 을 하기보다는 자세히 상황을 알아보 고 대응하려는 태도 역시도 네티즌들 이 갖추어야 할 자세일 것이다.

담배엔딩 담배연기 휘날리며

┃수습의 눈┃

흩날리는 잿가루에 인상쓰는 학우들은 숨을 못 쉬어요 이지성 기자 <jisung0829@naver.com>

Z OOM U P

인간이란 흔히들 사회적 동물이라 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들은 혼자서는 살기 힘들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 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우리가 사람들과 관계 를 맺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이다. 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사 회적 위치를 가지게 된다. 사회적 위치

┃수습의 눈┃

원찬경 기자 <cksrud93@naver.com>

서경학우들의 의식수준은? - 사진부 -

언제부턴가 한국사회에서‘스펙’ 이 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듣게 되었다. ‘스펙’ 이란 영어‘Specification’ 의 줄임말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쓰 이는 용어로 직장을 구할 때나 입시를 치를 때 요구되는 학벌·학점·토익 점수 등의 평가요소를 일컫는다. 최근 취업에 있어 스펙이 중요해지 면서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 중에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스펙이란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가기 위한 책임 는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 자식으로 서의 역할부터 시작해서 학생 선생님 종업원 등 책임을 가져야 하는 역할이 란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위치는 사람과의 관 계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 에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자신의 위치 에 맞는 책임을 느껴야 하고 그것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신뢰 가 깨지게 되고 신뢰를 깬 사람들은 사회에서 낙인이 찍혀 배척된다. 이 렇듯 올바로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 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화제들을 보면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하

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지하철 흡연녀가 있다. 자신이 지하철에서 흡 연을 하므로 인해 불러올 일에 대해서 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급한 용무만 해결한 나머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 것은 사회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는 행 동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김여사 사건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 많 은 질타를 받았다. 자신의 실수로 여학 생을 치었음에도 그 책임을 질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조금이라도 면 하려고 인터넷에 보험처리방법 등을 물었다. 이러한 사건들을 보면 책임감 이 없다는 것은 곧 윤리의식이 떨어지 는 것과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책임감이가져올긍정적효 과도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대 표적으로 공무원들이 자신의 책무에 대해 책임감이 없다면, 나라는 부정부 패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경찰관이 범 인을 검거하는 임무, 소방관이 인명을 구조하는 임무 등은 책임감이 없다면 수행하기 힘든 일이다. 아파트에 화재 가 발생하여 인명이 위태로울 때 소방 대원들이 자신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 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감히 불길 속에 뛰어 들어 갈 수 있을까? 절대 뛰 어들지 못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본의 통치를 받고 있던 시절에 한국 의 국민들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없었다면 광복절이란 날이 존재 할 수 있었을까? 결코 오늘의 대

한민국은존재하지못했을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낄 것이다. 너무 힘들게 살아가다보면 자신이 책 임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떠 나고 싶다고 말이다. 하지만 위에서 봤 듯이 한 사람 한사람의 책임으로 구성 된 이 사회에서 그러한 무책임한 말을 하면 안 된다. 개개인들이 서로를 믿고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한 사람이 자신 의 책임을 져버린다면 그 사람만의 일 로는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자신이 처한 현실이 힘들고 괴롭겠지 만 이 땅에 태어나 함께 살아 가고 있 는 현재 자신의 임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닥치고 스펙, 로봇이 되기를 강요하는 사회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이 말이 사용되면 서부터‘스펙을 쌓는 것’역시 하나의 구조화 된 현상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웬만한 중소기업들까지 새로운 직원을 채용 하는데 지원자의 스펙을 따지지 않는 기업은 없다. 그만큼 스펙은 우리의 밥 줄과 연결되어있다. 그렇기에 자연스 레 사람들은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직장 에 취직하기 위해 스펙을 쌓기 시작했 고‘스펙’ 이라는 것이 20대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이제는 당연시 되어버린 스펙의 종 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학의 이름 이다. 학벌주의가 극심한 한국사회는 우리들에게 세상에 많이 알려진 명문 대학의 간판을 요구한다. 그래서 스펙 의 시작은 대학 입시다. 우리는 중학교

때부터 심하게는 초등학교 때부터 명 문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회의 요 구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방향도 모른 채 국영수를 공부한다. 단순히 대학입 시를 위해 타의로 이루어진 맹목적인 행위다. 입시의 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스펙 의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학점이 다. 명문대학의 학생들, 상대적으로 남들이 잘 모르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 들에게도 학점은 중요하다. 기업들 중 에는 서류심사에서 지원자의 대학시 절 학점을 보지 않는 기업이 없다. 학 점이 좋지 않은 학생은 불량이라는 꼬 리표를 붙여 손가락질을 한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고 학점의 스펙을 강요하 는 것이다. 스펙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준비 하는 것은 바로 영어 능력 시험인 토익

이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지원자들의 높은 토익점수를 바라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과 학생들은 영어공부에 매 진한다. 지망분야가 영어와 전혀 관련 이 없는 분야라도 토익 고득점은 필수 이다. 객관적 입장에서 사회를 올바르 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할 언론사 지망생 도 영어공부를 해야하고, 사람들의 시 선을 사로잡을 만한 창의적 발상이 필 요한 광고사 지망생조차도 영어공부 는 필수이다. 기업들은 말로만‘창의 적 인재’ 를 떠들어대고 그들이 실제로 원하는 인재는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토익·토플 점수가 높은 화려한 스펙 의 소유자다. 나는 이런‘스펙’ 에 대한 사회의 통 념을 우리 스스로 깨버릴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 놓 은 틀에 맞춤형 인간이 되어 살아간다.

사회는 정답이 없는 우리의 인생에서 정답을 만들어놓고 우리가 그 정답에 맞추어 살아가기를 강요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사회가 인위적 으로 만든 정답의 틀에 도전하고 승부 를 걸어서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내 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흔한 스펙이 아닌 자신만이 갈고 닦은 아주 특별한 스펙, 자신의 꿈과 관련이 있는 나를 아주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스펙, 이런 것들을 자신만의 장점으로 강화해 획일화된 우리사회 에 개성 있고 목표 뚜렷한 사람들이 넘 쳐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피니언

448호

┃교 수 칼 럼┃

다. 꿈은 완성이 아닌 시작입니다. 우 리의 꿈은 공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폭넓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나의 경우 현실 위에 나의 꿈을 세운 것이 아니라, 꿈을 먼저 세우고 거기에 현실을 맞추어 나갔습니다. 놀랍게도 내가 품었던 꿈은 거의 다 이루어졌습 니다. 모두가 절망을 말할 때 나는 희 망을 말했습니다. 모두가 부정적일 때 나는 긍정을 말했습니다. 아무도 희망 의 근거를 발견하지 못할 때 나는“희 망이라고 우깁시다.” 라고 말했습니다. 꿈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시간 이라는 변수 안에서 꾹꾹 참고 버티기 를 하십시오. 나는 늘 꿈을 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꿈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

권근원 교수 이번 호에서는 꿈에 대해 생각해보 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리 학생 들의 꿈을 나누어 보면,‘나는 어떤 일 을 하고 싶은가?’ ,‘나에게 중요한 것 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꿈’ 이란 단어는 각별하 게 와 닿을 수밖에 없겠지만, 꿈이란 말은 언제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더 욱 절실한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줍니

다. 꿈의 비밀, 꿈의 기능을 말해보겠 습니다. 첫째 꿈은 습관화를 의미하는 것입 니다. 작년도 <슈퍼스타 K>에서 허각 이 우승한 것은 꿈을 습관화한 결과입 니다. 둘째 꿈은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입 니다.‘VD=R’ 이란 공식이 있습니다. 생생하게(vivid), 꿈(dream)꾸면 이루 어진다(realization) 라는 뜻입니다. 셋째 꿈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가 리킵니다. 꿈은 우리를 정확한 방향으 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아무리 스펙 (specification)이 뛰어날지라도 미래 에 대한 방향이 없다면 소용이 없어집 니다. 넷째 꿈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 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오만가지 생 각을 합니다. 쓸데없는 오만가지 생각 보다 삼 천 개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마지막 으로 꿈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

청춘이 청춘에게

┃대 용 인┃

가, 그렇게 짧은 시간 우리에게 여운을 남기고 사라진다. 청춘은 마치 벚꽃과 도 같은 시절이다. 순간은 한없이 아름 답지만, 그 시간은 아쉬움을 남긴 채 지나가고 만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시 절을 멋지고 활기차게 보내야 할 의무 가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청춘이라는 단어는 생기를 잃은 지 오래이다. 청춘 만의 고유한 열정은 온데간데없고 스 펙만을 쌓기에 몰두한다. 청춘은 취업 에 목이 마르다. 취업을 위해서 학점, 자격증, 토익을 공부하며 심지어 유학 을 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여 모두 원하는 꿈과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이형주 (경영 12) 문득, 언제부터인가 스무 살 무렵의 아름다운 시절을 왜 청춘이라는 단어 로 쓰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떨어지는 벚꽃을 보면서 조금은 그 이유를 알 것 도 같다. 사시사철 꽃이 피어있다면 떨 어지는 벚꽃은 그저 귀찮은 존재일 뿐 이다. 그런데 벚꽃은 한철 잠깐 피었다

아니다. 대부분의 청춘은 그저 날아가 버리는 희망을 바라보고만 있다. 감당 하기 힘든 현실의 벽, 저마다 알 수 없 는 마음의 벽에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우리의 청춘은 사회구조적 문제와 병폐에 둘러싸여 신음하고 있다. 사회 구조는 누군가가 규정한 틀에 정확하 게 맞추어서 한군데쯤은 불구일 수밖 에 없는 좀비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렇 게 청춘은 학점이 낮은, 토익성적이 부 족한, 집안형편으로 유학을 가지 못한 좀비 등으로 낙인찍힌다. 불구의 장애 를 딛고 취업전선에 나서고 있는 청춘 의 나상을 바라보면, 너무나 슬프고 처 절하기까지 하다.

┃모니터 통신┃

서/경/만/평

김유림 (경영 10) 일단 제446호에 대한 모니터링에서 교수님들의 오피니언 참여를 부탁드 리는 것에 대한 내용을 썼었는데, 마침 경영학부 권근원 교수님의‘고통의 기 능’이라는 칼럼이 게재되어 그에 대 해 많은 감사를 드린다. 지난 447호는 1면에서 드림캠프를 다루었다. 모의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 취업에 있어 꼭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안내와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 을 다시금 독려시키고, 참여한 학생들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 나 4학년들은 저학년들에 비해 자신

2012년 5월 7일(월요일)

다. 과거와 현재는 잊고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십시오. 또한 환경 혹은 현실을 탓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고 마음의 에너지를 가져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 려보십시오. 그 후 누구보다 열심히 노 력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사무총장직을 연임한 반기문 UN총 장은 50년 만에 꿈을 이룬 사람입니 다. 초등학교 때 당시 변영태 외무부장 관 강연을 듣고“열심히 공부해 나라 를 위해 큰 사람이 되라” 는 말을 가슴 에 새겼고, 6학년 때 탄원서를 보내어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면 뿌리칠 힘 이 키워진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미국 후스벤트재단 이 선정한 127인의 공로자로 뽑힌 이 로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 관보를 역임하였습니다. 한국인으로 서 가장 높은 미국 공직에 선 사람입 니다. 그는 시각장애인이면서 한국 최 초의 맹인박사인 그의 저서 <빛은 내 가슴>를 보면 그의 좌우명은 기쁨, 희

망, 의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는 장애를 딛고 꿈을 꾸었으며 의욕을 가 졌습니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받을 실망 감에 겁내고 아예 꿈을 꾸려하지 않는 이들도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렇 게 꿈을 꾸는 것을 꺼려한다면, 20년 후 여러분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더 실망할 것입니다. 꿈을 갖는 자체가 기쁨이자 보람이며, 설령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도 도전해 봤다 는 사실은 여한을 남기지 않습니다. 저번 호에서도 말했듯이 우리 대학 생들은 지금 현재 꿈을 찾지 못하여 방 황하고 경쟁에 지쳐 신음하고 있습니 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고 꿈을 습 관화하여 태도를 변화시킴과 동시에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긍정적으 로 생각하여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간 다면꿈은반드시이루어질것입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꿈을 꾸어 성장하 는지혜를갖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

많은 청춘은 취업문제로 고민을 하 고, 많은 기업은 고용문제로 고민한 다. 언뜻 보기엔 같은 고민 같지만, 사 실은 동상이몽이다. 대다수의 청춘은 막연하게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 하지 만 대기업의 몇 백 배수에 달하는 중 소기업은 고려하지 않는다. 겨우겨우 대기업이 직원채용을 편이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불구인 좀비메이 킹틀에 힘겹게 몸을 끼워 맞춘다. 그 러나 더 잘 끼워 맞춘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이태백’ 이 계속 제조되고 있 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의 잘못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저 지금까지의 시대가 청춘에게 요구한 것을 수행해 왔을 뿐이라고 대신 변명한다. 이제 청 춘은 변화의 시류에 서 있다. 최근 청 춘은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4월 11일 총선에서 서울지역 20대 투 표율은 무려 64%에 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대가 정치적으로 세력 을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청춘이 변화하고 있다. 그 방향성은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궁극적으로 청춘의 방향성은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반성, 그것을 통 한 내재적 변화여야 한다. 물론 취업도 중요하다. 그러나 삶의 무게를 청춘만 의 고유한 의미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시간을 느끼며 열 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두는 것이 어 떨까라고. 그러면 아파하고 신음하던 청춘의 삶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 확 신한다. 9,000 여명의 서경대 학우 여러분, 지금 당신의 청춘은 아름답습니까?

제447호를 읽고

있었다. 특히 북악관이나 문예관 통로 는 차도를 가로질러 건너서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더욱 위 험한데 학교는 아무런 예방조치를 취 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두고 있다. 어디 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 차단기나 자 동차 진입센서라도 마련하거나 북악 관 통로 앞, 문예관 통로 앞에 횡단표 시라도 해두어서 운전자들이 학생들 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고안 했으면 한다. 또한 5면에서는 또다시 학생 식당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는데 심지어 얼 마 전에는 북악관 식당의 음식에서 벌 레가 나오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학생복지위원회와 총학생회는 이것을 문제 삼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지하통로나 학생식당이나 아무리 신문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기사화해도 학생의 권리를 대표하는 그들이 개선의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될 수 없을 것 이다.

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참여하 지 못하거나 참여하기 힘든 경우가 있 는데 학교는 이를 너무 강제적으로 시 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번이 첫 시행이긴 하지만 참여 시간이 부족한 4학년 때 부터가 아니 라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2학년 때 부터 드림캠프에 참여하도록해서 차 근차근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 록 계획안을 짰으면 좋겠다. 혹은 이것 을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있는 졸업논 문 및 시험과 같이 시간표상에 하나의 과목으로 첨부하거나 좀 더 제도화하 면 학교는 더욱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 할 수 있고 학생들의 불만도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면의‘위험천만 지하통로’ 에서 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주차 장 통로에서 학생들은 자동차사고 위 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숨□은□글□자□찾□기□ 숨은글자의 답은 신문 안에 다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아래 문제를 풀고 정답인 글자를 하나씩 지워보세요. 남는 글자가 진정한 정답! 정답을 적어서 2012년 5월 14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려요~ 1.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서경대에서는 OOO가 진행되었다.

참 티

소 톤

의 하

체 지

사 설

언론의 힘을 알고 있는가 지난 3월에 열린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 회칙 개정에 대한 찬반투표가 있 었다. 그 중 신문사, 방송사, 교지부로 구성된 언론협의회에 관한 회칙개정이 있었다. 현재는 운영 중이지 않은 방송사, 교지부를 제외한 신문사 하나만으 로 언론기관을 바꾸자는 것이었다. 투표결과 이 안건에 대해 대다수의 학우 들이 찬성을 했고 안건이 채택되었다. 그러나 이 투표에 찬성표를 들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언론기관의 통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몰랐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이 참 안타깝다. 자신의 학교에 있는 언론의 중요성도 깨닫지 못하면서 MBC의 파업으로 인기프로 그램인‘무한도전’ 이 방송되지 않자 MBC를 비난하는 사람이 태반이니 말 이다. MBC파업이 일어나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는 있는 것일까? 또한 최 근 종편채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자 자신도 종편채널을 무작정 비난하고 있지 않은가?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대학의 언론조차 관심 갖지 않으면서 MBC와 종편채널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우리 대학에서 대학신문을 읽는 학생들은 몇 퍼센트나 될까? 신문사에서 신문을 각 건물마다 배포해 놓으면 거의 대부분의 신문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대학을 3,4년 다닌 학생들도 신문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는 참으로 한심스러운 태도다. 물론 신문을 읽는 것 이 시간이 아깝고 귀찮을 지라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위해 그 정도 노력 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현 대학의 이슈를 반영하고 학교를 비판할 근거가 바로 신문인데 그것조차 읽지 않으면서 학교와 총학생회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만 넘쳐난다. 간혹 서경대 갤러리 등 포털 사이트에 학교와 학생회에 악의를 품고 자신들의 알 권리만 내세우며 비난하는 글이 올라온다. 자신들의 알권리를 주장하려면 그에 맞는 자세를 갖춰야만 한다. 학교의 언론에 관심 갖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비단 학교의 언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언론을 비롯해‘언론’ 이라는 것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언론이 어떠한 성향을 띠고 있느냐에 따라 그 언론을 접 하는 구성원들의 생각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언 론에 대해 그 언론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되는 우리 대학생들이 언론의 힘과 무서 움을 깨달아야 할 때이다.

□ 국어국문과를 냅둬라!

□ 아이스크림 50퍼센트 할인해 주세요

□ 셔틀 시간 좀 늘려주세요

□ 북악관 컴퓨터실 컴퓨터가 너무 느려요

□ 비쥬얼 컨텐츠 파이팅!!!

□ 조정래 교수님 감사합니다♥

□ 주말에도 학교 매점 열어주세요 □ 금융경제학과 없어지는게 사실이냐 □ 학교 장학금 확충 해 주세요

□ 초록운동장 너무 미끄러워요

□ 신문사 힘내세요!!

□ 왜 항상 학교 소식을 소문으로 들어야 하나요?

□ 학교 밥 값 좀 내려주세요

□ 신문사 백일장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정릉골 울림터

□ 미예과 파이팅~!

숨은글자찾기 지난호 정답 왕

2. 총학생회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의 목적은‘OOOOO OO’ 이다. 3. 연극영화학부의 공연‘바냐아저씨’ 의 극작가는 OO OOO이다. 4. OOOO가 극심한 한국사회는 우리들에게 세상에 많이 알려진 명문대학의 간판을 요구한다.

5. 견과류에 풍부히 함유되어있는 마그네슘이 OOOO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준다. 6. OOO은 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지만 나중에는 어전회의실로 사용되었다.

7. 본교 정문에는 학교 내 각 건물의 이름과 위치를 알려주는 작은 OO가 있다.

정답 : 불타는 유담관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자르는선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7

정답자 : 남현우(국문 08) 이승빈(국비 12) 임찬우(경제 08) 조영기(토공 07) ★당첨되신 분들은 5월 14일(월)까지 학생증 지참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방문하시어 문화상품권 오천 원 권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8

2012년 5월 7일(월요일)

448호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구민지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특별호

2012년 5월 14일(월요일)

학교 의 주인 은 누구 인가

▲ 초록운동장에서 금융경제학과 통폐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 국문학과·철학과 통폐합 반대 포스터가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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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2년 5월 14일(월요일)

특별호

통폐합 관련 단대학생회장 및 과학생회장 인터뷰 축제의 열기가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초록운동장 한복판. 잔잔한 호수의 빛깔을 닮은 하늘과는 대조적으로 교정이 들썩이고 있다. 학교 측에서 시행하고자 한 학과통폐합이 이 문제의 한가운데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우들이 통폐합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단순히‘무슨과가 없어진다더라’ 식의 정보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본지에서는 통폐합 대상 과로 지명된 단대학생회장들과 과학생회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학과통폐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과학생회장 인터뷰 단대학생회장 인터뷰 Q. 통폐합 사실을 언제 알았는가 A. 소문으로 들었던 것은 4월 말이었고 통폐합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은 5월 3일 학생처장님을 통해서입니다.

Q. 통폐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학교가 변화를 추구하려 노력한다는 사실에는 공감 을 합니다. 하지만 취업률이 낮고 비전이 없다는 이유로 학 교 측의 일방적인 과 통폐합 결정은 반대입니다. 이미 2007년도에 저희학교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공대 대부분의 과들이 합쳐지거나 이름이 바뀌었고 사회과학대 의 경우 법학과와 행정학과가 합쳐져 공공인적자원학부가 생겼습니다. 또 경제학과가 금융경제학과로 바뀌며 커리 큘럼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불과 5년밖에 지나지 않은 지 금 금융경제학과를 없앤다는 것은 당시의 정책이 실패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런 실패를 되풀 이 하지 않으려면 이번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함 께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Q A

Q.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A. 학교에서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생들의 의견을 철저

통폐합 사실에 대해 언제 알았고,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철학과 학생회장 : 축제 전 주인 사월 말에 인문학생회장에게 철학과와 국문학과가 통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철학과 학생회장인 저에게 공지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에서의 공지 한 번 없이 4월 30일 수업 중에 교수님께 과 통합 이야기를 들었고, 5월 2일 철학과총회를 개최하였다. 총회에서 나온 결과는 과 통합에 대해 찬성 3표, 중립 7표, 반대 59표로 나왔습니다. 국문과 학생회장 : 저는 축제 전주인 4월 말에 철학과학생회장에게 들었습니다. 과 통합에 대해서 듣자마자 학과장님께 찾아갔고, 학과장님은 이미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단 학년 대표를 통해서 공지를 하였고, 5월 8일 국문과 총회를 열었습 니다. 국문과 총회에서는 교수님의 간단한 설명 후 질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국문과 학과장님께서는 총회에서 문학 컨텐츠학 과의 장점만을 설명하였고, 현재 우리의 미래가 아닌 신입생들의 미래만을 두고 말씀하셨습니다. 총회에서 나온 결과는 찬성 1표, 중립 17표, 반 대 87표로 나왔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히 무시한 채 진행되어온 이번 논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 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통폐합 말고 다른 대안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 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단과 학생 그리고 교수님들이 다 같 이 논의하는 자리를 많이 갖고 노력할 때 학교의 진정한 발 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경제학과 학생회장 : 저는 일단 통폐합에 대해 4월 말에 사석에서 타과 학생회장에게 들었습니다. 그 후 5월 7일 기획처장님을 찾아가 확 실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아가기 전까지 학교 측에서는 공식적인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금융경제학과가 폐합되는 이유는 전해 취업률은 낮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올해 취업률이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상당히 부당하다 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희 측에서는 교과부에 항의 서신을 준비하고 있고, 국회의원도 만날 예정입니다. 또 현수막을 걸고 서명운동과 함께 청계광장에서 시위 도 할 것입니다.

사과대 학생회장

Q. 통폐합 사실을 언제 알았는가 A. 통폐합 사실을 처음 안 것은 축제 기간이었던 5월 1 일경이었습니다.

Q

Q. 통폐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통폐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5월 11일 학교 측의 말을 들었을 때 통폐합이 되는 이유가 결론적으로는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찾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 대학보다 통폐합 되는 과의 취 업률이 평균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곳이 과연 학문을 갈고 닦고 하는 곳이지 취업을 위한 곳일까요? Q.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A. 우선 통폐합에 대해서도 그렇고 이미 학교 측에 입장 을 들을 것이 5월 11일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학교에서 주신 자료에는 이미 3월자가 찍혀 있더군요. 이미 3월부터 얘기가 됐던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결정을 지어놓고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니까 그래 어디한번 너희들의 생각 을 말해봐라 그래도 우리는 결정 지어놓은 것대로 할 거다. 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또한 학교 측에서 말하는 것은 이미 학과장님과 상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혹은 학과장님과 상 의해야하기 때문에 라는 말로 일축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교 측에서는 사안을 다 결정해놓고 학생들에게 통보 한 다던가, 잘못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잘못 을 인정하고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문대 학생회장

A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철학과 학생회장 : 통폐합이라고 현재 말은 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폐합입니다. 과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때문에 저희는 통폐합이 라는 말을 하지 않고 폐합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순수학문을 배우러 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과를 없앤다는 것은 정말 부당하다 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이 저에게 직접 공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달방법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분명 잘못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학교 측에서는 사전 공지와 함께 학생 측의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문과 학생회장 : 저희도 철학과 학생회장과 마찬가지로 통폐합이 아닌 폐합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신속하게 학생들과의 면 담자리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음악학부, 국제 비지니어스, 패션 디자인과처럼 항상 과를 통폐합 할 때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미리 사전 공지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 학교 측은 통폐합 이전에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공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경제학과 학생회장 : 일단 08년도 경제학과 전임교수는 5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3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명당 맡아야 하는 학생 수는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취업률에 있어서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희 과는 취업률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작년 취업률만 보고 폐과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과가 폐과되는데 있어서 금융경제학과 학생은 한 명도 이 논의에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가 없어지는데 있어서 학생들과 논의 없이 일을 진행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과학생회장 및 단대학생회장조차도 통폐합에 관하여 처음들은 것은 학교 측이 아닌 소문이었다. 인터뷰를 통하여 학교 측은 단대학생회장에게도 통폐합 사실에 관하여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분명히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학생들은 이렇게 중요한 통폐합에 관한 사실을 늘 학교 측의 공지가 아닌 소문으로 알았다. 이는 이번 해에 있는 통폐합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학교 측의 통폐합 처리과정은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문제이다. 학교 측이 늘 통보 없이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학생들의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이다. 학교 측은 학교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학생들에게‘학생들을 위한 학교’ 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취재부 <skpress@naver.com>


처장단 대담

특별호

2012년 5월 14일(월요일)

3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서경대의 변화를 위해 국문학과와 철학과를 비롯 금융경제학과등의 통폐합을 기획하던 학교 측이 학생회의 대담요청을 받아 들여 이번 통폐합 을 주제로 처장단과 해당학과 학생들의 대담을 열었다. 학교 측은 이번 처장단 대담을 통해 학우들에게 통폐합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과 내용을 전달하고, 그동안 명확한 공지 없이 사안을 진행해옴에 따라 학우들이 가지게 된 의문점을 풀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처장단 대담은 5월 11일(금) 4시 30분에 시청각 4실에서 약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대담에는 기획처장을 비롯하여 학생처장, 교무처장, 총무처장, 사과대학장, 인문대학장, 이공대학장, 예술대학장이 참석하였다. 사회는 학생처장이 맡았다. 약 200여석이 되는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자리에 앉지 못하여 서있는 학생들도 대다수 있어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뒷좌석에는 해당학과 교수들도 참석하였다. 장시간 진행되는 대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 학교측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처에 요청을 하였으나, 학교측 의견은 처장단 대담 내용이라고 말하여 이로 대체합니다.

Q. 공공 학우 : 이 대담에서 학과 통·폐합에 대한 설명 없이 먼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기획처장 : 2008년을 비롯한 과거에도 학과 통·폐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런데 올해에 만 학생들이 극심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학교는 학생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먼저 듣는 것이다.

Q. 금경 학우 : 지금의 금융경제학과는 2008년 기존의 경제학과와 금융정보학과의 통합으로 생긴 것 이다. 그 후로 4년여의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따라서 금융경제학과의 졸업생은 아직 소수의 인원이다. 금융경제로 개편해놓고 짧은 시간을 지켜본 후에 취업률에 근거하여 또다시 학과를 통합한다는 것은 너 무 성급한 것이 아닌가?

<대담 주요 내용> 기획처장 : 20~30년 후에는 전국 대

Q. 공공 학우 : 지금 이 대담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앞으로 자신들의 과가 어떤 식으로 변화되는 것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싶어 온 학생들이다. 먼저 처장단 측에서 준비해온 것을 말해 달라. Q. 국문 학우 : 학생들이 각 과 통폐합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별로 없다. 막연하게 취업률 때문이라 알고 있다. 학과 통폐합에 대한 이유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 해달라.

학의 50~60%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 하고 있다. 때문에 각 학과 통·폐합의 목적은 우리학교가 부실대학에 선정되어 20, 30년 후에 학교가 없어지지 않도록

A. 인문대학장 : 21세기 들어서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 중요시 했던 것들이 지금은 그 렇지 않다. 즉 현대사회에서는 변화와 생존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국어국문, 철학과 같은 순수인문학들 이 지금 위기를 맞았다. 이에 혁신과 개혁, 변화가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생각되어 인문학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방향성을 창조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국어국문학과와 철학과를 통합하여 문화콘텐츠학과를 만드는 것이다. 순수한 국문학과에서 는 커버하기 힘든 것을 철학과와의 통합으로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상하고 문 화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배우고 문화 산업시장의 흐름을 읽어내고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번 문화콘텐 츠학과 개설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호서대학교, 건국대학교, 상지대학교 등을 벤치마킹하여 추진 한 것이다.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 에서 부실대학으로 평가를 하는 절대평 가 지표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이 있다. 그 중 취업률의 경우 4년제 대학이라 면 그 해에 45%를 넘겨야 부실대학으로

과 학교에 문제가 된다. 따라서 우리대 학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학과 통·폐합을 실시하는 것이다. 학과

A. 인문대학장 : 학생의 말에 공감한다. 나도 인문학을 해온 사람으로서 순수학문만으로 학과를 운영하 고싶다. 하지만시대가그것을거부하는것이현실이다. 시대변화에맞추지않으면학교는문을닫게된다.

통·폐합 후 복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해주겠다. 또한‘특별전과제도’ 를 실행 해서 학과 통·폐합에 해당하는 각 과의 학생들이 통·폐합된 학과가 마음에 들 지 않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과로 전과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 각 과의 통·폐

Q. 금경 학우 : 경제는 모든 학문의 기초학문으로 쓰인다. 단지 취업률만을 보구선 이를 없애는 것은 부당하다.

Q. 철학 학우 : 학과 통·폐합에 대해서 5월 30일까지 정부에 안건을 보고해야한다고 들었다. 그 기 간 전까지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서로의 의견을 절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A. 기획처장 : 정부에 학과 통·폐합에 대해 보고하는 날짜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서로의 의견을 조절하면서 대화의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에 보고하기 절까지 학생 들이 원한다면 학생들과 끊임없이 대화 할 것이다.

Q. 국문 학우 : 국문학과에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했으면 좋겠다. 문화콘텐츠를 구상할 수 있는 환 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전 관련 지원을 더욱 해주는 것은 어떠한가. 현재 공모전에 지원하는 것이 부족 한 것 같다. A. 기획처장 : 학교에서 공모전에 지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공모전에 입상하는 학 생들도 많다. 하지만 학생이 지원이 부족하다 느꼈다면 공모전관련 지원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 겠다.

합 이후 남아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회비와 학생회운영에 대해서도 학교 가 학생회비를 지원해주는 등 방안을 마

A. 사회과학대학장 : 학교가 취업알선기관은 아니지만, 학문만을 위한 학문은 없다. 사회를 더 발전시 키기 위해 학문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경제학과를 경영학부에 통합시켜 교육의 수월성을 제공 해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근래에 경제학과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의 기초학문이다. 많은 학교들 이 경제학과를 없애거나 바꾸는 추세에 맞춰 우리학교도 그렇게 하려는 것이다.

A. 사과대학장 : 금융경제학과 나름의 특색은 있다. 그 변화부분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하지 만 지금 금융경제학과의 교육과정이‘금융경제’ 에 걸맞지 않는다. 금융경제와 맞지 않는 성격의 과목을 이수하면서 금융경제만의 특성을 잃어버렸다. 경영학부 내에는 금융경제가 배우는 과목에 해당되는 것 뿐 아니라 경영의 전반적인 과목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합치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다.

기존의 자신 학과의 강의를 듣고 싶을 경우, 단 1명을 위해서라도 강의 개설을

국문 학우 : 기존에 있던 국문과를 없애기보다는 국문자체내에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기존 국문과를 졸업 시 사회에 나아갈 진로방향이 다양하다. 기자, 국어교육자, 스토리텔 링, 출판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굳이 문화콘텐츠 학과가 아니라 국문과에서 자체적으로 발전 가능하다는 것이다. 문화콘텐츠학과를 만들어 그곳에 지원할 바에는 것을 국문과에 지원해달라고 제안 하고 싶다.

Q. 금경 학우 : 모든 변화는 모험이고 위험이 따른다. 변화에 성공한 사례는 소수일 뿐 실패한 자료는 제대로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금융경제학과 자체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금융경제학과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경제 내부에서 해결해야지 통·폐합 시키면 안 된다. 이 전의 변화의 결과가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경제학과를 또 변화시킨다는 것은 학교 측은 변화에 대한 책 임을 지지 않고 학생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아닌가.

선정되지 않는다. 부실대학에 선정될 경 우 학자금 대출한도가 제한되어 학생들

Q. 국문 학우 : 국어국문과 철학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모아 하나의 과로 만든다는 말씀 같다. 이것이 진정한 인문학이라 할 수 있는가?

A. 사과대학장 : 2008년 통합이후 금융경제학과가 금융적인 방향으로 많이 변화했다고 생각되진 않 는다. 오히려 무역, 회계수업을 교과과정에 편성시켜 경영학과와 비슷해졌다. 경영과목을 필요로 한다 는 것은 경영학과와 통합해도 무리가 없을 듯싶다. 똑같은 과목을 왜 각 과에서 따로 배우는 것인가.

련하겠다.

기획처장 : 오늘 대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타협 점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논의하겠다. 여러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들 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면담이끝난후학생들은“교과부의정책으로인해우리대학교가위기를맞지않기위해정책의필요성을이해할수있다” 는의견을보이기도하였지만,“국문학과 와철학과를통합하는것에있어서왜스티브잡스의아이폰과혁신에비유를하는지이해할수없다” “인문대학장이한말의반이스티브잡스의아이폰과혁신이었 , 다. 똑같은말을계속하여지루하였다.”등의반응을보였다. 또“문학컨텐츠학과 비전에 대해서 타 학교의 성공만을 제시했을 뿐 우리학교의 상세한 교육과정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 “인문대학장이 , 앞으 로통폐합의장점에대해서성명한내용은실현가능성이낮아납득하기어려웠다.”등문학컨텐즈학과의비전및장점에대해서납득하기어렵다는반응도보였다. 금융경제학과 학생들의 경우“모든 일은 성공만 할 수는 없다. 단지 학교 측은 성공한 사례만을 보여주고 실패한 사례는 보여주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어떻게 이를 믿을수있는지의문이든다.”등부정적인반응을보였다. 몇몇학생은“장시간에걸친대담이었는데처장단측에서같은말만되풀이하여지겹고짜증났다” 라는반응을보이며대담도중나간학생들도많이볼수있었다.

통폐합

은학교당국의주장대로‘시대흐름상피할수없는길’ 일수있다. 하지만학생들이학교측에게항의하는내용은단순히통폐합의문제로국 한되지않는다. 물론학생들에게있어서자신의과가찢어지고봉합되는것역시반발사항이겠지만이것은많은불만사항중의하나이다. 이전의학과통폐합과정에서도학교측은학생들과의사전상의없이늘통보로일을진행해왔다. 이에대해한학생이처장단대담에서지적을했다. 하지만학 교측에서는전에는아무반발이없었는데왜이번에는반발이심한지모르겠다며오히려의아해하였다. 이러한학교측의태도는분명히문제가있다고볼수있 다. 때문에학생들은학과구성원의의견을묻지않고일방적으로추진한학교측의진행방식을문제삼고있다. 학생들은충분한정보전달의단절과더불어학우들 과의의견조율의부재를지적하고있다. 학교 측은‘학교는 학생이 주인이다.’ 라는 말을 잊은 것은 아닌지 한번쯤 돌아봐야 할 때이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없는 학교가 과연 취업률이 높다고 하여 살아 남을수있을지학교측은다시한번생각해봐야한다. 또학교의진정한발전방향이무엇인가에대해서다시한번깊게생각해볼필요가있다. 학생들의요구로 학교 측이 이러한 면담자리를 만든 것은 늦었지만 필요한 자리였다. 기획처장이 말한 대로 계속하여 이렇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소통하는 노력이 계속 되 어지기를바란다.

취재부 <s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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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4일(월요일)

특별호

서·경·인·의·목·소·리 Q

학과 통폐합을 직접 겪어본 입장으로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Q

저희는 09년도에 미용패션디자인 학부로 입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들어오자마자 그 해에 과가 폐지되었습니 다. 학교에서 내세운 명분은 학과의 취업률이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폐지 결정을 내리고 우리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였습니다. 이 일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무시하 는 처사인 것 같아 불쾌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폐합 된 것이 우리 과로 끝날 줄 알았는데 현재 여러 과에서 이러 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패션디자인 학과 일동

A

이번 통폐합은 학교는 학생들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신의 근본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걸 학교 측에서는 실용성의 강화로 덮어두려 합니다. 물론 학교를 경영하는 경영진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11일 면담에서 학교측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학교 측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건 말 그대로 학교를 경영하는 사익기관으로만 보았을 때의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교육기관 입니다. 교 육기관의 주체는 학생입니다. 그런 학생들이 통폐합에 반대를 하여 모였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아닌 통폐합에 해 당하는 과 학생의 대다수가 참가를 하였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폐합에 반대를 하였고, 그건 교육기관의 주체인 학생들의 뜻입니다. 자 신이 속해있는 과가 사회에서는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과라는 것을 학생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뛰어 넘는 열정으로 학과 생활을 하고 있으며, 사회가 환영하는 과에서 나온 이들보다 먼저 취업에 성공하였고‘잘 살 고 있다’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통폐합학과에 속해있는 이들은 분명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빛 을 발하기도 전에 학교에서는 당장에 눈에 보이는 편익만을 위해 이 일을 진행해왔고, 끝을 내려 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그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임기완 (국문 06)

저는 당시 행정학과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학교를 오니 공공인적자원학부로 학과가 통 합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 측에서는 개혁을 강조하며 마치 먼 미래를 보고 비전있는 계획을 추진하는 듯이 말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계획은 주먹구구식으로 급작스럽게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학교 기관들은 직권을 남용해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린 후 학생들에게 통보하는 식으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학교에게 있어 서 학생들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학과통합을 해 나간다면 제가 졸업을 했 을 때 저는 무슨 학과 학생인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홍명훈 (공공 06)

A Q

A

학교가 추진하는 학과 통 폐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일단 패션디자인과가 폐지된 후, 더 이상 신입생이 없어 과 내 전체 분위기가 가라 앉았습니다. 이유는 학생 수가 적으니 축제, 체전과 같은 학교행사에 참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학교 측에서는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학과가 사용할 수 있는 강의실 수도 줄여버렸습니다. 예산 관련부분에서도 저희는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 재수강, 휴학, 복학과 관련된 문제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필수과목을 재수강하려면 일정 인원이 필요한데 인 원수가 적다보니 재수강도 힘들어졌습니다. 또 일정 학점 이상이 되어야 신청할 수 있는 휴·복합 문제에 있어서 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1학년 1학기만 하고 군대를 간 저희 동기는 복학자체도 안돼서 결국 자퇴를 하고 말았습니 다. 전과도 물론 학점부족으로 인하여 불가능했습니다. 패션디자인 학과 일동

우리 학교는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금융경제학과, 철학과 ,국문과를 통폐합 시키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금융 경제학과 같은 경우는 08년도 까지는 경제학과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경제학과가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통 폐합 시키려고 하였지만 학생들의 노력으로 명칭만 금융경제학과로 바꾸었습니다. 그에 따라 금융경제학과에 입학하여 금융경제학과에 졸업을 한 학생들은 극소수입니다. 그 졸업한 소수를 가지 고 금융경제학과 전체가 취업률이 낮다고 평가하여 학과를 통 폐합 시킨다는 것은 너무 단기적인 측면에서 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금융경제학과의 신입생들의 성적이 높아짐에 따라 재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 니다. 만약 학과가 통 폐합 된다면 2, 3학년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전공을 위해 공부 했던 것들이 모두 헛수고가 되 어 버릴 것입니다. 정영미 (경제 08)

사실 학교입장에서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비영리 단체이긴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상업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미래에 대학의 반이 사라질 위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 니다. 우리학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통폐합하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통폐합을 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학생들과 사전 에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통보하는 식으로 한 방법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장혜민 (미예 09)

통합을 하고 나서도 통합전과 달라진 것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학교가 이미지를 위해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 통합을 추진했다는 것으로 밖에는 안 느껴집니다. 학교가 마구잡이로 통합을 추진하다보니 마치 학생들이 대학교 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학교건물을 임대로 이용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명훈 (공공 06)

Q Q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자료들을 보면 경영진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를 할 수 있을 뿐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 측에서는‘어버이의 마음’ 으로 학생들을 배려한다고 이번 통폐합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진정한 ‘어버이의 마음’ 이라면 당장의 결과보다는 먼 훗날을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통보도 학교 측의 입장도 아닌 학생들과 소통하여 철저하게 학생측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학교 측에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졸업학생 취업률 전국 최고’보다는‘학생의견 반영률 전국 최고’ 라는 타이틀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학 생과의 소통, 그 소통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 이 두 가지만 학교에서 확실히 해주면 좋겠습니다. 임기완 (국문 06)

마지막으로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는가 학교 측에서는 우리 과가 폐지되기 전 재수강 신청, 전과 및 복학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 지만 폐지되고 난 후 학교 측은 약속을 어겼습니다. 타 과도 분명 이러한 일이 똑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학교 측은 분명한 약속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 통폐합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학교들의 의견수렴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일방적으로 말을 다 끝내놓고 일방적인 통보 식으로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으면 저희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본 교에 입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나서 정책을 실행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또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이제는 학생들의 생각은 단 한번이라 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패션디자인 학과 일동

A

A 통합 추진 당시 교수들 간에도 의견이 통일 되지 않아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과는 사전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학과 통합이라는 것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 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도 없이 이런 중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통폐합을 할 계획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확실한 미래전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생들 의견을 당연히 수렴해야 될 것입니다. 정말 우리학교가 발전하려면 교수를 포함한 전 교직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학생들을 이끌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의 경우는 특정 학과를 통합할 때 막대한 지원을 해주지만 우 리학교는 그런 경우가 전혀 없습니다. 막연하게 취업률만을 통합의 명분으로 이용하고 추진하지 말고 우리학교가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에 힘써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홍명훈 (공공 06)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정부는 취업률이라는 단 하나의 지표를 가지고 대학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 대학도 그 지표를 가지고 대학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이라는 것이 취업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 지만 대학의 본 목적은 학문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즉, 대학공부란 단순히 취업을 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학이 취업률을 가지고 평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 깝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독재시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독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학교가 정책을 추진할 땐 먼저 학생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교는 별다른 공지사항 없이 단지 소문으로만 통폐합의 여부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는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통보할 뿐입니다. 학교가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학생들을 위해 의 견 조율과 통폐합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을 설득 시킬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학교에서는 공식 적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학생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영미 (경제 08)

통폐합 전에 좀 더 학생들과 상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주인은 분명 학생입니다. 하지만 현재 통폐합했던 일들을 보면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따라가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학교 측에서는 통폐합일 이외에도 학생들이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학생들과의 충분한 사전 상의 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혜민 (미예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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