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이다정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44호(종강호)
2011년 12월 5일(월요일)
이공대 올해 단일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두드림 (dream)다드림(dream) (정:박정훈 부:우 람) 이공대 선본이 지난 11월 21일부터 24 일까지 4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519 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인원 689명 (51%) △찬성 519표(75.2%) △반대 78표(11.3%) △무효 93표(13.5%)로 당선이 확실시 되었다. 제21대 이공대 박정훈(산공 07) 당선자는“저 혹은 제 주변에서 이공인 들이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공약을 이행하여 이공 인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갈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되었 다.” 며 출마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박 당선자는“한 표 한 표 투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선거기 간동안 도와준 학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며 이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이번 이공대의 슬로건처럼 불편한 점을 저희에게 두드려 주시면 언제든지 성심성의껏 불편한 점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학 생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두드림(dream) 다드림(dream) 이공대에서는 슬로건에 걸맞게 우산 비 치 및 대여, 체육물품 비치, 프린트 지원, 건의함 설치 택배 수취 및 보관 등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다양한 공약들 가운데 북악관 사물함 설치와 우산 비치 및 대여에 대하 여 박 당선자는“사물함 관련된 불편함은 모든 학우들이 느끼는 문제점일 것이다. 부족한 사물함의 개수, 위치 등 불편한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 재 북악관 내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있는 사물함을 수리하고 재배치하 여 이공인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고자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었다” 며 공약 에 대해 밝혔다. 또한“우산 비치 관련 공약은 저도 학교를 다니며 갑작스럽게 비가 올 때도 있고 가지고 왔으나 잊어버려 낭패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상황 을 최소화 하고자 우산을 이공대실에 비치하여 대여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라며 우산 비치 관련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보였다. 끝으로“이공인의 불편함이나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리고, 많은 도움이 되고, 이공인의 입장을 잘 대변을 할 수 있는 그런 학생회가 되겠다” 며앞 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인문대 올해 단일 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햇살 (정:반병호 부:김혜빈)인문대에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 까지 3일간 투표를 실 시한 결과 총 258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 선 되었다. 인문대에서는 총 인원 795명 중 368(46.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중 △찬성 258표(69.27%), △반대 41(11.45%) 무효 표 69(19.27%)로 당선 이 확정되었다. 제 22대 인문대 반병호(국문 09) 당선자는“그동안 여러 후보자들이 내 놓았던 공약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기에 나 는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내놓으려고 노력했다” 며“반드시 공약 을 실천하겠다” 라고 포부를 다졌다. 공약 중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반병 호 당선자는“딱히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고 생각 한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어려운 점이 있다면 내년에 어떻게 학우들의 의견을 잘 수 렴·반영할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걱정스럽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반병호 당선자는“많이 모자라지만 인문대 학생회장의 위 치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며 앞으로의 포부를 보였다.
2012 서경대를 이끌 새 얼굴 그 동안의 선거가 모두 마무리 되고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대별 당선자들이 선출됐다. 사과대를 제외한 다른 단대 와 총학은 선거 기간 내에 후보자 등록과 투표를 마치는 등 무난한 선거를 치뤘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총학생회장 을 비롯한 각 단대별 당선자에게 출마계기 및 당선소감을 인터뷰 하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많은 학우들이 궁금해 하 는 몇 가지 공약에 대한 실행가능 여부를 비롯한 앞으로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유일하게 두 후보가 출마한 사과대는 두 후보의 표차이가 무효표보다 적어 때문에 투표가 연장되어 인터뷰를 진 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 올해 단일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청춘(정:박상국 부:권문경)총학생회 선본이 지난 11 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1554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총학 생회에 당선되었다. 전체 5732명 중에 4학년 1609명, 외국인 262명을 제외한 인원 3861명 중 22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1554표(76.85%) △반대404표 (19.98%) △무효 64(3.17%)표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제40대총학생회박상국(산공06) 당선자는“학교생활을하다보니학교에대한애착이깊어져갔습니다. 깊어지는애 착만큼 동기, 선배, 후배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학생회장과 총학생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이제 학 생의 대표가 되어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서경대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며출 마계기를밝혔다. |이어서박당선자는“우선총학생회선거에관심을가지고투표해주신학우여러분들에게감사하다” 며감사를전했다. 또한그는“아직부족한저에게더더욱열심히하라는채찍으로생각하고부지런히움직일수있도록 하고, 부족한부분을학우분들의의견을수렴하여채워넣을수있도록노력하겠다” 며의지를보였다. 제40대 청춘 총 학생회에서는 등록금과 관련된 공약, 서경대학교 어플 제작 사업, 학교 자치기구 활성화, 교내 통신 망 서비스 확충을 공약으로 들었다. 이에 대하여 박 당선자는“학우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등록금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등록금이 2.3%이 불 가피하게 인상 되었다. 이에 청춘 총학생회에서는 앞으로 등록금 인하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라고 학우들의 큰 관심 사인 등록금에 관한 공약을 밝혔다. 또한 박 당선자는“앞으로 학생회장 임기를 하는 동안 첫 번째로 서경대학교 어플을 만들도록 해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고, 능력을 표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총학생회 핸드폰을 개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 게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며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스마트폰 이용자 가 늘어나는 추세인 현재 박 당선자는“열약한 인터넷 망이 형성되어 있는 곳에 층 별로 공유기를 설치하여 와이파이 (wifi) 사용에 불편을 덜어 드리려고 노력을 하겠다” 며 학우들의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자는“학생복지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신문사 이 세 기구가 자치기구로서 운영되고 있다. 이 자 치기구들의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여 총학생회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학우분들에게 도움 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학우들과 더 가까워지려는 의지를 표했다. 이와 동시에 박 당선자는“이렇게 제가 공약을 지키기위해서는많은학우분들이도와주셔야한다”며학우들이총학생회에많은관심을가져줄것을부탁했다. 끝으로 박 당선자는“이번 40대 총학생회의 슬로건은 우리들의 도전 아름다운 청춘이다” 라며“비로 능력은 다소 모 자라겠지만 항상 도전하여 서경대 학우분들이 아름다운 청춘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 다. 덧붙여“학우 여러분들의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여 발전 하겠으니 학우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며 다짐을 정리했다.
많은 학우들의 믿음을 받아 뽑힌 각 당선자들이 자신이 내 건 공약을 잘 지키길 바라며 항상 학우들의 위가 아닌 학 우들의 옆에 서서 발로 뛰겠다는 그들의 마음가짐이 끝까지 가기를 기대해 본다.
2011년 서경인의 눈과 귀가 되어 발로 뛰어 왔습니다. 서경대신문사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에 만나요!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예술대 올해 단일 후보로 경선에 올랐던 통합 새로 고침(정:윤민수 부:진상민)예술대에 서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 까지 3일 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471표의 찬성 표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예술대에서는 총 인원 876명 중 534(60.96%)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471표(88.20%), △반대 45표 (8.42%), 무효 18표(3.37%)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제14대 통합 예술대 회장 윤민수(디자인 04) 당선자는“대학생활은 인 생에 단 한번 뿐이다” 며 운을 뗐다.“그만큼 얼마나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 는지 잘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의 핑계로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 고 있는 것 같았다” 며“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놓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 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고 출마계기를 밝혔다. 이어서윤당선자는“한참모자란저를믿어주고도와준모든예술대친구 들에게 감사드린다” 며“저를 위해 투표해 준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실행이 어려워 보이는 여성 전용 자판 기 설치 공약에 대해 윤 당선자는“사실 자판기를 설치하려면 따로 관리 인 력이필요할뿐더러예산도꽤많이들어간다하지만이공약은예술대뿐만 아니라전교학생들에게필요한부분이기때문에학교, 총학생회, 단대와꾸 준한소통을통해반드시이루어내겠다” 며달성의지를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자는“예술대 학생회장으로써 학우들의 위에 서 있 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 옆에 서서 학우들을 위해 힘 쓸 것이다” 라며“공약 대로 모두 하나가 되고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면서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사과대
선거 유세부터 재선거까지 치열했던 사회과학대 선거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혜인관 로 비에서 14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두 후보가 출마 하여 경선으로 학생회장 선출이 진행되었 다. 기호 1번(비상사회과학대 선본)의 정학 생회장 후보는 오광준(군사09), 부학생회 장 후보는 김반디(글경09)학우이다. 이들은 청운관 식단 개선 및 질 향상,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이트 및 소리함 개설, 각 과 및 학복위와 협력하 여 사과대 학우를 위한 반값 사물함 지원, 취업 프로그램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었다. 기호 2번(포옹사회과학대 선본)은 정학생회장의 후보로 박용 덕(경영08), 부학생회장 후보로 황선형(공공10) 학우가 올랐다. 이들은 택 배받음이 서비스, 사과대 페이스북 개설, 취업관련 소식지 배포, 소모임 신 설시지원, 회계장부및각종회의록공개등의공약을내세웠었다. 사흘간 진행된 선거는 사과대 전체 총 인원 1440명 중 4학년 424명과 외국인 110명을 제외한 9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득표수는 566 표로 62.47%의 득표율을 보였다. 기호 1번은 267표(47.17%)를 얻었으 며 기호 2번은 281표(49.64%)를 받았다. 또한, 18표(3.18%)는 무효처리 가 되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선거에서 두 후보의 득표 차이가 14표 로 무효표의 수가 더 커 재선거가 결정되었다. 14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재선거가 결정됨에 따라 후보자 재등록 기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다시 등록된 후보들 간의 재선거는 11월 30일 수요일부터 12월 1일 목요 일까지 혜인관 로비에서 진행되었다. 71.52%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재 선거에서는 총 득표수 648표 중에 기호 1번은 291표(44.9%)를 얻었으며, 기호 2번이 338표(52.16%)를 얻었고, 무효표는 19표(2.93%)로 집계되었 다. 이로써 결국 기나긴 선거일정을 마치고 2012년 사회과학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로 기호2번 포옹사회과학대 학생회가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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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2011년 12월 5일(월요일)
도
444호
교내토익의 실태와 나아가야 할 방향 한 한기에 한 번씩 우리는 교내토익 을 치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본지에 서는 학내 교내 토익에 대한 설문 조사 를 실시했다. 총200명을상대로한설문조사 결과 토익 시험에 지원한 적이 있다는 사람 이 110(55%)명이고, 지원한 적이 없다 는사람이90명(45%)으로집계되었다. 이중 지원한 적이 있다는 사람 110 명 가운데 100명(90.9%)이 시험을 보 러 갔고, 10명(9.1%)이 시험을 보러 가 지 않았다고 대답하였다. 이는 토익 시 험에 대한 지원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일단 지원한 학우들은 거의 응 시한다고 볼 수 있겠다.
지원 동기로는 질문한 결과 57명 (51.8%)이 장학금과 42명(38.18%)이 응시료가 무료라는 이유로 지원을 했 다고 응답했고, 11명(10.02%)이 기타 의견을 제시하여 학우들에게 있어 교 내토익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 여 실히 드러냈다. 한편 교내토익에 지원하지 않은 90 명의 응답자 중 62명(68.8%)이“필 요성을 모르고 귀찮아서 지원하지 않 았다.” 라고 대답을 하였고, 나머지 28명(32.2%)은 신청기간공지에 대 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기타의견을 제시했다. 학우들의 기타의견을 들어보면 신
청 기간을 몰라서 신청을 못했다거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 를 차지했다. 또 현재 신청 후 취소가 불가능한 모의토익 시스템에 대한 불 만이 그 뒤를 이었다. 인원 신청이 너 무 적다는 의견도 몇몇 있었다. 이주명(군사11) 학우는“갑자기 개 인 사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험을 취 소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 고 주장했 다. 이에 이학우는“모의 토익임에도 불구하고 틀린 문제 나 채점 공개를 하 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불만 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수업과 측은“수업과는 시 험 신청 기간을 개인마다 보내 주고 있
으며, 교실마다 감독관 2명 배치 등의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며“시험 인원문제는 1학기 때는 신청 인원을 2000명으로 제한했었는데 꽉 차지 않았다. 그래서 2학기 때는 1500 명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다 차지 않았다.”라고 인원수를 하향 제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업과 측이 학우들의 불만사항에 대해 조금 더 귀 기울인 다면 학우들의 교내토익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 로 보인다. 정병현 수습기자 <xbh763@hanmail.net>
제5회 신문사 보도사진전 개최 11월에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신문을 발행하 며 그동안 게재하지 못했던 많은 사진 과 더불어 이미 신문에 게재되었지만 또다시 학우들에게 전시될 가치가 있 는 사진들을 모아 전시되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사진전 곳곳에 포스트잇을 비치하여 학우들이 직접 사진에 댓글을 달아 자유롭게 의 견을 표현할 수 있게 한 점과 보도사진 전과 함께 시행된 사진공모전의 대상 선정을 학우들의 투표로 결정한 점은 많은 학우들로 하여금 보도사진전을 즐기는또다른재미를갖게했다.
▲ 포토존 이벤트에 당선된 위 학우는 상품권을 수령해 가시기 바랍니다.
11월15일부터 16일까지 본교 청운 관 로비(L)층 전시장에서 신문사 보도 사진전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다섯 번
▲ 제5회 사진공모전 1등 당선자 - 이태용(영화영상10)
OPEN THE DOOR 제17회 디자인 학부 졸업전시회 열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에 걸쳐 혜화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이 앙 갤러리에서 제 17회 디자인 학부 졸업 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졸업 작품 전시회는 세 개의 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관은 물고기, 동물 모양의 학용 품이나 학을 이용한 브랜드 상품은 자연의 미를 살린 작품들이 대부분
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의 스트릿(street) 화, 위인을 이용한 패션 등 한국의 미를 살린 작품들이 2관을 장식하 였다. 마지막으로 3관에서는 3D 작품 들과 소리에 따라 반응하는 그래픽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88명의 학우들의 노력이 그대로 나타난 이번 졸업 작품 전시회가 학 우들에게 있어서 또 다른 시작으로 써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미 래를 이끌어갈 첫 획이 되었기를 기 대해본다. 정병현 수습기자 <xbh763@hanmail.net>
째를 맞는 보도사진전은 신문사에서 일 년 동안 취재하며 찍은 사진들을 전 시하는 행사로 2007년 이래로 매년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민중가요와 함께 하나되기 국문과 소모임 민중가요노래패 한소래 정기공연 지난 11일, 12일 양일에 걸쳐 본교 청운관 지하 소극장에서는 국문과 산 하 소모임 한소래의 23번째 정기공연 이 진행되었다. 한소래는 본교에서 유 일한 민중가요 노래패로 이번 공연을 통해 학우들은 여러 민중가요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새내기 학우들 의‘처음 뵙겠습 니다’로 시작된 공연은 이어‘우 리는 청춘’ ,‘햇살 좋은 날’ ,‘우리’ 등의 민중가요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가 이어 지는 중간중간에 상황극을 넣어 관람 하는 학우들에게 재미를 더하면서 동 시에 공연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하여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 점에서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혔다. 회장 우정민(국문 10) 학우는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으로“공연을 관람하 러 오신 분들께 감사하고 공연을 준비 하느라 고생한 한소래 학우들에게도 고맙다” 며“공연준비부터 공연을 마 치기까지 시간이 참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들 이었던 것 같다” 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 객들의 요청으로 앵콜곡까지 선보이 며 많은 학우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성 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사 령
12월 5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이다정(국문 최혜련(경영 이재경(군사 구민지(경영 최가빈(경영
▶면 편집장 ▶면 객원기자 ▶면 객원기자 ▶임 편집장 ▶임 부편집장
Z OOM U P
07) 07) 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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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사 TOP 5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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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만나기
여행 & 레져 ▲ 양평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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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으로 떠나는 여행
내가 고른 책이 도서관 장서로 학술정보관 제3회 도서전시회 개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본교 학술 정보관 9층 제 3열람실에서‘제3회 도 서전시회’ 가 열렸다. 학생 및 교직원들이 도서를 직접 살펴보고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번 도서전시회는 전시된 도서자료 중에 서 원하는 책을 선정하여 서명 후 추 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추천된 도서들은 복본조사 실시 후 장서로 구입될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함께 진행한 이번 전시 는 인문, 사회, 건강, 여행, 음악, 사진,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비치 되었고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학 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고르는 데 에 어려움은 없었다. 한편 이번 도서전시회에서는 전시 된 도서를 현장에서 할인 판매 하는 등 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많 은 학우들과 교직원들의 참여를 유도 했다. 학술정보관의 도서전시회는 2009 년부터 진행되어 연례행사로 자리 잡 아 매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직접 고르는 기회를 제공하고
열정적인 록의 매력 속으로
지난 11월 17일 저녁 6시에 청운 관 지하 청운홀에서 워커스 (Workers)의 56회 정기공연이 열렸 다. 이날 공연에는 약 20여명의 학우 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참석해 워커 스의 공연을 빛내주었다. 워커스에 서는 공연 전 팸플릿과 음료를 나누
어 주며 공연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 를 표했다. 첫 번째 곡은 노 답트(No doubt)의 ‘Don`t speak’ 였다. 밴드의 사운드 와 여자 보컬의 음색이 어우러져 관 객들이 공연에 빠져들도록 멋진 무 대를 연출했다. 이어 스프링클러의 ‘보물섬으로의 항해’ 가 연주되고 멋 진 음율에 공연을 찾은 많은 학우들 은 매료되었다. 공연은 5분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성두완(08) 학우의 매력적인 음 색으로 다시 막을 열었다. 성두완 (08) 학우는 자신만의 색다른 목소리
선배들의 가르침,‘산업공학과 학술제’ 지난 17일 본교 북악관 110호에서 산업공학과 학술제가 열렸다. 1부 강연에서는 박용규 ING 부지점 장과 박민섭 ING FC가 강사를 맡았 다. 박민섭 FC는 본교 산업공학과 졸 업생으로 다수의 대학에서 강연한 바 있다. 그는 강연에 앞서 간략히 자기소
개를 하고 향후 후배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노력 없 이는 어떠한 대가도 이룰 수 없다. 목 표를 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 리도 이룰 수 있다.” 라며 노력의 중요 성을 강조했다. 2부 강연에서는 한국커리어개발원
있다. 또한 책을 겉표지뿐 아니라 속까 지 살펴본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 좋은 기회로 작용해 학우들과 교직 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어냈다. 남지원 기자 <stevena@daum.net>
로 노래를 재해석 하여 많은 관객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워커스 신입학우들의 무대 가 펼쳐졌다. 새로 들어온 두 학우는 열정적인 기타솜씨로 관객들의 박수 를 이끌어 냈다. 공연을 지켜보던 워 커스의 선배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 았다. 추워진 날씨에 많은 관객이 찾진 않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공 연은 그 어느 공연보다 뜨거웠다. 공 연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 되었고 성 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욱 발전하는 워커스를 기대해 본다. 유성은 기자 <db6820@naver.com>
대표이사인 표형종씨가 강단에 섰다. 그는 강연에서“취업으로 가는 지름길 은 기업을 아는 것” 이라며 그는“더 철 저하고 일찍이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학술제에는 강연 중간 중간 학우들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 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중 기자 <apelcl432@naver.com>
서경대 학군단, 제5회 청야무제(淸野武祭)
지면안내
시사
서경대의 밤
▲ 제5회 사진공모전 1등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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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이거 아니잖아요... - 사진부 -
지난 11월 25일 금요일, 본관 7층 대 회의실에서 제206서경대 학군단의 제 5회 「淸野武祭」 (청야무제)가 열렸다. 파트너들에게 학군단사 내부 구경과 홍보영상을 관람케 하는 오픈 하우스 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1년을 마무 리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 동안 무슨 활동을 해왔는지, 어떤 훈련을 받 았는지 등을 보며 파트너들이 후보생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보 생들이 감추고 있던 끼를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청야무제는, ROTC 47 기(서경대 1기)가 2년 4개월의 군복무 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동문회 선배로 써 참석하여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무제 1부 행사는, 그 동안 해온 활동
과 훈련을 담은 10분가량의 동영상을 통해 후보생들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 고, 문성규 후보생 등 8명이 합창공연 을 선보였다. 그 다음 순서는 예도로 멋진 모습으로써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어서 김동준 후보생 등 8명이 준비 한 댄스는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어 진 개그 공연에서 개그콘서트의‘애정 남’ 을 패러디한 전병욱 등 4명은 전 관 객들을 포복절도시켰다. 마지막 밴드
공연에서는 김현균 후보생 등 11명이 준비했는데, 정말 신이 나는 자리였다. 이어 3, 4학년 전 후보생이 단상에 올 라 군가‘진짜 사나이’제창을 통해, 군인 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제 5회 청야무제의 폐막을 알렸다. 드디어 전역한 선배들이 참석하여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된 청야무제. 후보생들 자신도 잘 몰랐던 모습을 알 게 되고, 볼 수 없었던 동기들의 모습 을 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 다. 앞으로 무제를 거듭할수록 더욱 멋 지고 발전한 모습이 되어, 서경대학교 의 대표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취재부 <s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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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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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5일(월요일)
이달의 시사
Top 5 1. FTA반대 집회 과잉진압 논란 지난 23일 경찰이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 항의 시위대를 물대포로 진압해 논란이 일고 있다.‘영하의 날씨에 물대포는 과잉진압이 아 니냐’ 는 시위대 측의 주장과‘정당한 공권력 이었다’ 고 주장하는 경찰 측의 주장이 맞서며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 지상파 HD 방송 중단
Top 5 시사, 그 당 시에 오늘날 일어난 지금 이 사건이 시간에 라는 고있 뜻이다 도 많은 고, 그 . 중중 사 건 요 들 기도 한 이 일어나 사건들 한다. 은역 시사문 사로 것은 제에 기억되 매우 관 심 을 갖 중요한 고 러한 일 참 이다. 여하는 사회문 우리나 제에 라의 대학생 변화에 경 우이 들이 앞장 주축이 서왔 관련해 다. 최 되어 사회 근에는 대학생 들이 등록금 걸맞는 불시위 문제와 노력을 를여 펼치고 는등 대다수 시대에 있다. 대학생 하 들 지 은 자신 만 오 어려울 늘날의 들의 미 정도로 래를 꿈 바쁜 토플, 꾸 나 기에도 날을 각종 보내고 자격증 있다. 까지 대학생 토익, 들이 시사문 제에
3. KT 2G종료
4. 공공기관 비정규직 무기 계약직 전환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당정청 협의를 거쳐 공공부문 내 비정규직 근로자 34만 1000명 중 최대 9만 7000여명을 내년부터 무기 계약 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공공부문이 먼 저 앞장서겠다는 의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노 동부는‘내년 1월부터 이 대책이 시행될 수 있 도록 올 연말까지 준비할 것’ 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5. 올겨울 대 정전 우려, 전력난 9월 중순의 늦더위로 인한 전국적인 정전사태 에 이어 올 겨울에도 '블랙아웃'(동시정전)의 위 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5일 맹형 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시·도의 행정부 지사를 불러‘올겨울 전력난이 예상되니 청사 온도를 섭씨 18도 이하로 유지해 달라’ 고주 문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도 28 일 라디오 인터뷰에서‘올겨울 전기 부족으로 비상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 이라 고 말했다. 이에 따라서 전력난 대처에 정부의 다양한 대책마련과 함께 국민들의 협조가 절 실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갖기엔 시간적 제에 무 여유를 관심한 확보하 다 면 우리 인 초년 지 못하 사회가 생이라 는 것이 고 올 바 하 현실이 심을 갖 른 방향 지만 앞 다. 하 고 시사 으로 가 으로 미 지만 대 문제에 지 못할 래를 이 로써의 학생들 적 끌 것임은 역할을 극적으 어갈 성 이 시사 분명하 로 참여 훌륭하 장 문 동 이러한 다 력이다 게 해낼 한 . 대 다 학생은 면 미래 취지로 . 대학 수 있을 생 성 를 이번호 중 두, 인 지금 살아가 것이다 부터는 세 가지 는데 에 시사에 . 지난 한 에 대해 관 있 어 사회 달간 이 집중적 구성원 으로 탐 슈화 되 으 구해 보 었던 사 도록 할 건들에 대해 되 것이다 . 짚어 보 고그
한미 FTA 반대 시위 과잉진압
지상파방송 3사와 케이블방송사간 재송신 분 쟁이 타결에 실패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지상파 HD방송(KBS2ㆍMBCㆍSBS)의 재송신이 11월 28일 오후 2시에 중단됐다. 지상파와 케이블 TV간 재송신 갈등으로 인해 HD 지상파 방송 이 끊어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11월 2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T 2G 종료를 승인하며 KT 2G 서비스 종료가 12월 8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KT의 약 16만명의 2G 가입자들은 서비스 종료 기간 내에 3G로 전 환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야 한다. 한편 KT 2G 가입자 970여명이 이에 대해‘서비스 종료 승인은 사업자 편의만 고려한 것’ 이라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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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찰이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 항의 시위대를 물대포로 진 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위대는 경찰
의 살수차 동원이‘과잉진압’ 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고, 경찰 측은 정당한 공 권력이라고 반박해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한 트위터러는“피하지 도 못하고 그냥 혼자 뒤돌아 있었는데 도 경찰이 조준하듯 한참을 맞췄고 얇 은 우비는 찢어졌다” 고 현장을 전하면 서 경찰을 비난했다. 또한 손석희 성신 여대 교수는 라디오 방송에서“영하의 날씨 속에서 물대포를 쏘는 것 자체가 살인행위” 라는 트위터러의 발언을 리 트윗했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SNS 를 통해“물대포를 맞아 젖은 옷이 얼 어서 버석거렸다” ,“물대포를 맞은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옷이 얼음장처럼 얼었다” 는 등 생생하게 현장을 증언하 면서 경찰 진압의 과잉을 지적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시위대 측에 수 차례 해산 권고 후, 규정에 맞게 공권
력을 사용한 것” 이라며 그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23일 시위는 명동 방 향의 거리를 점거하는 가두시위로 변 질되었기 때문에 살수차 동원은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전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불법시위에 대한 진압도 더 욱 강경히 행해질 것” 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은“시위 신청 에는 소극적, 진압은 적극적” 이라며 경찰을 비꼬았다. 물대포 사용에 대해 서도 그 사용 기준을 정확히 명시하라 며 요구했다. 또한“시위 이전에 국민 을 겨냥하면서 맞추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 라며 분개했다. 한편 물대포 사용의 적법성은 경찰 내부 지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사용 때마다 그 합법성이 논란이 되었다. 우리 헌법의 경우 국민의 권리는 국 가안전보장과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국민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기 위 해서는 명백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경찰관직무직 행법은 경찰이 사용하는 무기와 장비 를 경찰 장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논란을 일으키는 물대포와 살수차에 대해서는 경찰직무집행법에는 없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지 침에 있다. 이렇기 때문에 매번 동원되 는 살수차가 물대포에 대해 그 위법성 이 논란이 되어 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인권위는 시위 진압용 물대포에 대해“부령 이상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라” 고 권고 했었다. 앞으로도 시위 양상은 뜨거워질 전 망이다. 이에 해산과 진압 사이에서 살 수차 동원은 공공연히 이뤄질 것으로 보여‘과잉진압’논란은 한동안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선 시청자 집단 소송움직임 마저 감지되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 에 각각 수신료를 내면서도 결국 내 의 지와 상관없이 시청권을 침해당해야 한다는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지상파 방송과 유료방송 사이의 갈등
이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매번 반복되 고 있는 것도 시청자들이 제기하는 불 만의 내용이다.
김효중 기자 <apelcl432@naver.com>
지상파 HD 방송 중단, 원인은? 지상파방송 3사와 케이블방송사간 재송신 분쟁이 막판 타결에 실패함으 로써 전국적으로 지상파 HD방송 (KBS2ㆍMBCㆍSBS)의 재송신이 28 일 오후 2시 중단됐다.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 행된 재송신실무협의체에서 협상이 결렬된 후 케이블 TV방송사들은 24 일 정오 지상파 HD방송을 중단하기 로 결정한 바 있다. 때문에 지상파와 케이블TV간 재송신 갈등으로 인해 HD 지상파 방송이 끊어지면서 피해 는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SO사업자(케이블TV 종합유 선방송사업자)들은 난시청 해소에 기
여한다는 명분으로 지상파 채널을 대 가 없이 송출해 왔으나 지상파 방송사 가 2009년 HD 지상파 방송 재송신 금 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 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지상파의 손 을 들어주었다.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SBS·MBC·KBS2의 재 송신 중단 요구와 법원 판결에 따라 HD 방송 신호 공급을 중단합니다” 라 는 자막을 내보내며 지상파 3사의 디 지털 신호 송출을 중단했고, 방송 중단 은 29일 오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 다. 이로 인해 29일 이 시간 현재 디지 털케이블TV에서는 HD대신 일반 SD 화질의 KBS2·MBC·SBS 방송이
송출되고 있다. 그 동안 아날로그케이 블 가입자 중 HDTV를 보유한 가정에 서 볼 수 있었던 HD지상파 방송채널 도 검은 화면만 나오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케이블TV에 가입해 HD급 지 상파 방송을 시청해 온 270만 가구와 디지털 TV를 보유한 500만 가구 등 도합 770만 가구는 고화질 방송을 못 보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방송 중단이 계속 이어지면서 시민 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가입 자의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자신들 의 이익 다툼을 벌이는 지상파와 케이 블TV측에 대해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 당연히 확보돼야 할 시청권은 아랑곳 없다며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재경 기자 <ddoi36@naver.com>
공공기관 비정규직 9만 7천명 무기 계약직 전환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당정청 협의 를 거쳐 공공부문 내 비정규직 근로자 34만 1000명 중 최대 9만 7000여명 을 내년부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 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여기서 9만 7000여명은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2 년 이상 근무한 지속적 상시근로자이 다. 이번 대책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공공부문이 먼저 앞장서겠다는 의지 에서 마련된 것으로 노동부는‘내년 1 월부터 이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준비할 것’ 이라는 계획도 함 께 밝혔다. 더불어 정부는 맞춤형 복지 와 상여금, 사내 근로복지기금 수혜 확 대 등 공공부문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 을 위한 복지확충과 처우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 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게도 복지 포인트와 상여금 등이 지급되고 1년
미만 근무자들에게는 기관별로 근무 기관과 직무 특성들을 고려해 지급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용역 등 외주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정책 적 지원과 용역계약 제도 개선 등도 이 번 비정규직 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항 목이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 대해 노동계를
비롯한 전문가들은‘의미는 있으나 안 이한 방안’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먼 저 전환형태인 무기 계약직이라는 것 은 법률적으로 근무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근로자를 뜻하는데 전문가들은 이 역시 온전한 정규직이 아니기 때문 에 고용불안, 인사 등에서 불리한 위치 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용역, 파견, 사내 하청 등 은 간접고용이 지나치게 확산돼 정부 가 이에 대해 강력한 확대 방지 규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번 대책에서는 이러한 모습보다는 용역계약 시 업체 선정, 관리 등에 초 점을 두고 있어 간접 고용 문제를 해결 할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무기 계약직 대상자가 9만여 명이라는 수치도 무기 계약직 전환이 가능한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 로자를 단순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실 제 전환이 시행되면 몇 명이 전환될지 는 미지수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 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대책을 발표할 때 관계부처가 모두 합의한 것이어서 잘 시행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지만 각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 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이밖 에도 경영계에서는 이 대책이 민간으 로 확산 된다면 일자리 창출에 악영 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경계심을 표하고 있다. 이렇게 이번 비정규직 대책을 둘러 싸고 정부와 각계의 전문가들 사이에 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 는 이 정책이 흐지부지 되지 않고 제대 로 시행되어 노동환경이 개선되는지 에 대한 추이를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혜련 기자 <425979@hanmail.ne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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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5일(월요일)
2011 서경 청춘 보고서
획
444호
청춘.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①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②또는, 그 시절.
5. 내 인생의 길 찾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20대에 미쳐라, 20대에 꼭 해봐야 할 50가지. 언제부터인가 이 시대의‘청춘’ 은 직무유기 할 수 없는 시기로 간주되어 왔다. 서점에는 청춘기를 잘 보내기 위한 각종 책들이 넘쳐나고, 세상은 우리에게 젊을 때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나긴 인생사에 나에게만 꼭 맞는 정답이 어디 있으랴. 매 순간에 열중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하며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정답 아닐까. 본지에서는 청춘의 시기에서 해야 할 뻔한 것들 말고, 진짜로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다섯 가지를 엄선해 한 학기 동안 보고서 형식으로 이어간다. (1. 무작정 떠나보기 2. 마라톤 도전하기 3. 인생의 멘토찾기 4. 아날로그로 돌아가기 5. 내 인생의 길 찾기) 다섯 번째 순서에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문사 여건상 지면에 싣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호에서는 자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형식으로 서경 청춘 보고서의 대단원을 마무리를 짓고자 합니다. 의견을 보내준 모든 학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서경대 학우들이여! 과연 현재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하였나. 아마도 1,2 학년 때는 자격증, 학점 위주로 3,4 학년 때는 실전 취업준비를 위하여 빠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현재 취직만을 바라보고 많은 경험을 해보지도 자유를 누리지도 못한 채 스펙만을 쌓기에 급급하다. 과연 대학생활을 돌이켜 보았을 때 우리는 자유로운 날을 보낸 적이 있었을까.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해 볼 기회는 있었을까. 또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물론 불안한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가 취직에 대한 급급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단기적으로 단순히 좋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만나 조언 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짧지 않다.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인생을 좀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삶을 즐길 줄 아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에 더 와 닿는 조언이 될 것이다. 봉사를 하면서 만난 김진한(35 이하 김)씨는 인생의 여유를 아는 사람이다. 그는 평일 아침에는 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며 책을 읽는다. 내년에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일이 끝난 후에는 철인 삼종 경기를 나가기 위하여 꾸준히 수영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틈틈 이 여행도 다니며 삶을 보다 자유롭게 즐기면서 지내고 있다. 이처럼 김씨는 인생을 자유롭게 살며 많은 경험을 토대로 자신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형성해 가고 있는 김씨의 이야기를 어깨너머로 들어보고 싶었다. 따라서 이번 '2011 서경 청춘 보고서'에서는 삶을 보다 자유 롭게 즐기며 사는 김씨를 만나 그의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서경대학교 학생들도 한 숨 쉬어가는 대학 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 글을 읽고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Q : 대학생활의 꿈부터 현재는 무엇을 하시는지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 제 꿈은 민항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군사관학교 재학생이 학교소개를 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저는 그 선배에게 여행이 좋아서 민항기를 타고 싶다고 말을 했 습니다. 그 선배는 조종사 90%가 사관학교 출신이라면서 저에 게 공군사관학교에 대하여 소개를 해주었고, 그 후 저는 공군사 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대학교 생활을 했 고 졸업 후에 장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고소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결국 비행훈련을 그만 두고 일반장교로 생활을 하 였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할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더 이 상 미래가 보이지 않는 장교생활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래 서 저는 장교생활 5년차 때 장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외국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를 신청하여 호 주로 갔습니다. 중국집 서빙, 대형마트 청소, 농장일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많은 외국인을 만나 얘기를 하면 서 영어도 많이 늘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1년이 라는 시간을 호주에서 보낸 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으 로 돌아와서 다시 저는 외국이 나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를 한 번 더 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30살이었기 때문이 었죠. 그래서‘차라리 외국에서 일 할 것을 찾아 보자’ 라는 생각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리조트를 가지고 있 는 클럽매드라는 곳에 스노클링 강사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이 력서가 통과하였고 6개월간 몰디브에서 스노클링 강사를 하였 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최소한 한 달은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난 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적응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클럽매드에서 일하는 직원 들의 국적이 다양하여 그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재미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몰디브에서 일을 하면서 많 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문화도 많이 배웠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계약기간이 끝난 후 계약을
연장하고 싶었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저는 다시 한국으로 돌 아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3개월간 휴식을 취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본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후 장교 잡 컨설팅(장교들 을 위해 취직자리를 소개해 주는 곳)에서 하이트 진로회사에 이 력서를 넣어보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그곳에 이력서를 냈 으나 이력서는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사 관리팀에서 직접 연락이 왔고 시험과 면접을 본 후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래 서 현재 하이트진로 구매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 여행을 많이 다녀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나 요? A : 여행을 미국, 중국, 호주, 몰디브, 스리랑카정도로 다녀왔 습니다. 짧게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직 가보 지 못한 여행지도 굉장히 많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간 여행이 아닌 만큼 제가 간 모든 여행이 다 기억에 남습니다. Q : 본인의 인생에 있어 봉사란 무엇인가요? A : 일상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이 다가오면 당연히 하게 되 는 그러한. 그 시간에 봉사를 하지 않으면 굉장히 허전합니다. 제 주위사람들도 토요일이 되면 당연히 봉사를 하는 줄 알고 약 속을 잘 잡지 않는 편입니다. 이처럼 봉사는 제 삶에서 이미 습 관처럼 몸에 배여 있는 존재입니다. 사실 사람은 누군가를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 다. 저도 누군가를 돕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푸드 뱅크’ 라고 노숙자들에게 배식해주는 단체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식만 해주는 이곳의 봉사활동은 사람과 직접 만나 교감 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감을 하며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친구가‘행동하는 양심’ 이라는 봉사단체를 알 려주었습니다. 이 단체는 목욕봉사를 하는 곳인데요. 저는 그 친 구를 따라가 처음으로 목욕봉사를 나갔 습니다. 그 곳에서
목욕봉사를 하다 보니 많은 보람을 느꼈는데요. 자신의 몸을 누 군가에게 맡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민감할 수 있는 일인데 오 히려 그분들이 먼저 저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에서 저는 큰 감동 을 받았습니다. 봉사의 현장에서 만나 서로 교감을 나눈 사이는 굉장히 오래 갑니다. 이 때문인지 저는 봉사를 하면서 만난 그분 들을 보고 싶어서라도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가 저에게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Q :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이란? A : 사실 어떻게 보면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 다. 전 돈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이상적인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점, 스펙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보 다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 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여행을 많이 다니고 많은 경험을 쌓 고, 사람을 만나왔지만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저를 알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이 란 결국 나를 알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 서경대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학점과 스펙만을 위한 대학생활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합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방학 때 만이라도 여행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났으면 합니다. 다양한 경험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 문입니다.
김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래가 정해져있는 장교를 그만두고 그는 자신이 좋아 하는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물론 자신이 좋아서 간 여행이었지만 그곳에서 그는 외국인과 말이 통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늘기도 했다. 즉 여행지에서 그는 경험 쌓기와 더불어 영어 실력까지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많을수록 취업하기 힘든 한국에서 그는 31살에 취업에 성공하였다. 그가 하고 싶어 했던 모든 일들이 어떻게 보면 그가 취직하는 일 에 큰 자양분이 된 셈이다. 그리고 현재 그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현실에 대한 근시안적 태도는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들기 쉽다. 우리 서경대학교 학우들도 현실 앞에 급급해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서 많은 경험을 해보자. 그 모든 경험이 우리들에게 자산이 되고 나아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여행 & 레져
444호
2011년 12월 5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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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으로 떠나는 여행
▲ 사람들이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다.
▲ 반환점에서 쉬는 동안 나란히 서있는 레일바이크
▲‘소나기’이벤트가 시작되면 관람객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성된 움막
▲ 내리는 빗줄기를 형상화한 분수대
서울
근교 추천 여행지 양평은 자연과 레포츠, 관광 모두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다. 서울에서 1시간 내외면 도착이 가능하고, 최근 개통한 중앙선으로 인해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가능하 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 엠티, 데이트 장소 등 주말 맞이 서울 근교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것. 양평의 여행 지들을 차례차례 만나보자.
▲ 황순원 작가의 기념비
▲‘소나기’E-Book코너
서종면으로 가면 황순원문학촌인 소나기마을에서 문학 의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소설가 황순원선생의 발자 취를 만날 수 있는 소나기마을은 단편 소설의 백미인‘소 나기’작품을 테마로 한 문화마을이다. 국내의 문학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소나기 마을 은 황순원문학관을 시작으로 수수단 오솔길, 들꽃마을, 고 백의 길 등 소설 속 배경을 그대로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풋풋한 정서를 심어준다. 특히 매일 2시간마다 내리는 소나기 마을의 소나기는 소 설 속 소년과 소녀처럼 원두막이나 수숫단으로 급히 비를 피하는 체험을 제공해 소설 속 주인공 되기의 절정을 보여 주고 있다. ▲ 어린이들을 위한 원고지 쓰기 코너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피했던 수숫단을 형상화한 원 뿔 모양 지붕의 황순원문학관 중앙홀은 황순원선생의 삶, 문학, 시대를 해설해 놓았고 제1전시실은 작가와의 만남, 제2전 시실은 작품 속으로, 제3전시실은 남폿불 영상실로 꾸며졌다. 황순원 선생이 쓰던 서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에 서면 마치 생전의 작가를 대하는 듯 한 느낌이다. 그밖에 육필원 고, 졸업앨범, 책장, 안경, 시계, 교정본 등의 유품과 유물도 선생의 문학세계와 인생을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소나기광장 에는 노즐을 통해 인공적으로 소나기를 만드는 시설이 설치돼 하루 3회 소나기가 뿜어져 나와 관람객들은 소설 속의 주인 공들이 비를 피해 수숫단 속으로 몸을 피하는 장면을 재연해 볼 수 있다. 문학관 주변으로 산책 코스도 잘 조성돼 있어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제1코스는 소나기광장-사랑의 무대-고백의 길로 이어지며 10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황순원묘역-수숫단 오솔길-고향의 숲-들꽃마을-송아지들판-너와 나만의 길소나기광장을 잇는 길로 20분이 걸린다. 제3코스는 40분에 걸쳐 황순원묘역-수숫단 오솔길-고향의 숲-해와 달의 숲학의 숲-목넘이고개-송아지들판-너와 나만의 길-소나기광장을 돌아보게 된다.
▲‘소나기’ 의 작가 황순원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황순원 문학관의 외관
▲ 황순원 문학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작가 연대기와 소나기의 줄거리를 표현한 그림
계절이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레일바이크도 체험해 볼 만 하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산과 강이 어우러진 용문에서 원 덕까지 왕복 6.4km의 구간을 시속 15~20km로 달리는 철길 자전거다. 오전 9시부터 1시간 반 간격으로 운행되며 2인용 과 4인용이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양평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는 최근 들어 양평군의 대표적 여행지로 부상했다. 용문면 삼성리에서 양평읍 원덕리에 이르기까지 편 도 3.2km에 이르는 중앙선 폐철로 구간이 레일바이크 체험장으로 탈바꿈했다. 남한강의 지류인 흑천을 따라 선로가 이어진다. 하나의 선로로 왕복을 해야 하므로 출발 시각이 정해져 있다. 오전 9시, 10시30분, 12시, 오후 1시30분, 3시, 4시30분, 6 시, 7시30분, 9시에 용문역을 출발하며(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마지막 2회가 중지됨) 다시 되돌아오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용료는 커플용(2인승)이 1만8천원, 패밀리용(4인승)이 2만6천원이다.
▲‘소나기’체험관
▲ 작가‘황순원’ 의 일대기
▲‘소나기’ 에서의 명장면인 소나기를 피하는 남녀
▲‘소나기’ 를 토대로 한 영상작품들
▲‘소나기’ 의 한 장면에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체험 코너
▲ 황순원 작가의 다른 작품 모음
TIP >>>
소나기마을 http://www.xn--ok0bq9bw7me5hinh.kr/ 중앙선 양수역 하차 - 문호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 하차 레일바이크 http://www.yprailbike.com/main.php 중앙선 용문역 하차 - 도보(10분 가량 소요) 및 택시 이용
▲ 음성이 지원되는 소나기의 줄거리
이다정 기자 <littlesky1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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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1년 12월 5일(월요일)
┃주 간 칼 럼┃
신임 편집장의 변 지난 2010년 2월 새내기 배움터 때 처음 신문사란 곳 을 알게 되었다.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며 사진을 찍기 에 바쁜 그 열정이 정말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언론기 관이라는 곳이 참 어색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선배들 의 열정이 정말 기억에 남았고 나도 신문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3월 나는 서경대학 교 신문사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정말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만 알았던 내 예상과는 정반대로 신문사는 많은 정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소수정예로 1주일에 5일을 얼굴을 맞대고 밤을 새며 일을 하다 보 니 어느새 신문사 사람들이 나에게는 가족으로 느껴졌다. 처음 신문을 내고 내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보는 순간 정말 벅찬 감동이 몰 려왔다. 하지만 그 감동도 사실 오래가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서경대신문 에 관해 많이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항상 열심히 신문을 만드는데도 불구하 고 내 주위사람들만 봐도 신문을 전혀 읽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문을 만들면 서 느끼는 뿌듯함이 사라지고 있었고 흥미도 잃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신문 사를 그만 둘까 라고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내가 바꿔보고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으로 열심히 신문사 일을 하였고 학생들의 입장 에서 신문을 쓰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주위 친구들에게도 계속 서경대학 교 신문을 읽으라고 재촉했다. 이로 인해 내 주위 친구들 하나 둘 씩 신문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내가 승진을 할 때마다 신문에 올라오는 사령을 보 고 축하연락을 해주었다. 또한 신문에 이러한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몇 몇 친구들이 나에게 신문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었다. 이만 보아도 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문을 읽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다보니 내가 좀 더 열심히 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신문을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학교 신문을 많은 학생들이 읽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렇다보니 신문 사가 어느새 단지 내 만족감을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닌 버릇이 되어버렸다. 이젠 내가 편집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목표라는 것이 생겼 다. 우리학교 신문을 학생들이 버릇처럼 읽게 만드는 것이다. 윗 선배들 목표 도 당연히 나와 같았을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실 굉장히 힘 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신문사 동기, 후배들과 함께 많은 학 생들이 서경대 신문에 관심 가져줄 것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주간 조정래 교수 종합편성채널, 이른바 종편이 이제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종편에 대 해 볼거리가 다양해지고 여론의 반영 도 폭 넓어진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가 하면, 언론의 재벌화와 방송의 중복 성,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방송의 저질 화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채널의 선택권이 넓어지긴 했 지만, 종편들의 편성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기존의 지상파와 크게 달라진 것 이 없어 보인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된 중요 원인은 방 송 제작에 참여하는 인적 자원이 그대 로이기 때문이다. 종편이 충분한 준비 없이 방송을 제작하다 보니 새로운 프
┃기자의 눈┃
퇴임 편집장의 변 신문사에서 편집장으로서 지낸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자면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참 많았던 시간으 로 남습니다. 애정에서 시작했던 이 자리지만 돌이켜 보면 처음 이 자리를 맡았을때의 저는 신문사의 편집장 이라는 직책을 너무나도 쉽게 생각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 해내겠다는 의욕 하나 로 자리를 지켜냈던 학기 초부터 퇴임변을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신문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날과 이 자리에 대한 무거움 에 버거웠던 날들이 무수히 반복된 시간 속에서 단 하루도 이 자리가 편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한때는 슬럼프에도 빠졌었고, 상대적으로 소홀해진 인간관계에 넘쳐오는 회의감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 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편집장이라는 직책을 내려놓는 이 순간에도 저는 이 자리를 맡았던 것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 에 지금보다 조금 더 자란다면 웃으며 그땐 그랬다며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 지난 6개월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시간이 었다고 말하기엔 아직 제가 편집장이라는 직책을 다 털어내진 못했나 봅니 다. 너무나도 길었던 하지만 너무나도 짧았던 6개월의 시간동안 감정의 롤코 를 타며 굉장히 히스테리컬했던 저를 끝까지 감당해준 우리 신문사 식구들 에게 고마움을 표하며‘편집장’ 이라는 직책을 내려놓을까 합니다.
최혜련 기자 <425979@hanmail.net>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것은 , 왜청 춘이 아니란 말인가’ ,‘청춘불패’등. 최근 들어 우리는 청춘을 일컫는 책들 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88만 원 세대를 상징하는 지금의 우리, 20대 청춘은 냉엄한 사회 현실 속에서 이리 저리 표류하며 자신의 미래 앞에서 불 안을 느끼고, 어두운 사회 그림자에 눌 려 발걸음 떼는 일조차 버겁기만 하다.
┃기자의 눈┃
thanks to............... 굳은 일은 도맡아 하겠다며 들어온 재경이, 휴학 중에도 너무 많이 도와줘 서 미안한 혜련이, 뭐든 시키면 불만 없이‘네’ 라고 대답해줘서 고마웠던 성 은이, 하나를 말하면 열 개를 해와서 든든했던 효중이, 누구보다 깔끔하게 원 고 써오는 지원이, 늦게 들어와서 적응하기 힘들었을텐데 잘 적응해준 병현 이, 그리고 애기들밖에 없는 신문사에 짠하고 돌아온 가빈이랑 민지. 속성코 스로 일 많이 줘서 힘들었을텐데 힘들다는 말 없이 잘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 다. 이렇게 한 줄의 코멘트로 마음을 다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지면이 얼마 없 는 관계로 여기서 끝낼게^.^ 다시 한번 고맙다 얘들아!
김효중 기자 <apelcl432@naver.com> 아무리 까놓고 보아도 어려운 것이 정치판이라지만, 현재로서는 누가 보 아도 확실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444호
직업의식의 올바른 정립 로그램을 만들어낼 아이디어나 인적 자원을 만들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기 존의 지상파 기술진이나 제작진들을 활용하려다 보니 생긴 현상이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준비 작업과 제 작 과정을 거쳐야 할 매체가 종합편성 채널인데, 이런 식의 방송 만들기라면 다양한 볼거리와 채널의 선택권 확대 는 말 뿐으로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런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새로 시작 하는 채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제 대로 확보하지 못하였다는 데에 있다. 방송의 제작에는 근본적인 제작 정신 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그저 시청률 높이기 경쟁만 한다면 방송의 전체적 수준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 어느 일간지의 칼럼을 보자니 까 방송들이 젊은이들의 취업을 방해 한다는 견해가 있어 흥미로웠다. TV 방송이나 케이블 채널 방송들이 대책 없이 젊은이들의 눈높이를 높여 놓았 다는 것이다. 드라마들을 보자면 의사,
변호사, 기업CEO 등, 이른바 잘 나가 는 직업군들이 주인공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 드라마들에 빠져 들면 너나없 이 누구나 그런 자리를 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제대로 된 직업의식을 드러낸 등장인물을 보기 어려운 게 우리나라 TV드라마들이다. 이런 드라마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자 신도 그런 고수익의 전문 직종에 다가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 칼럼은 이러한 드라마나 방송 프로그 램들이 젊은이들의 눈높이를 높여 놓 아서, 다들 그런 직업이 아니면 만족하 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탄한다. 꿈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 꿈이 자 신의 소망이나 열정의 산물이 아니라 사회적 신분상승의 표준적 가치의식 을 좇는 것이거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꿈이 아 니다. 진정한 꿈이 아니면 이루어지기 도 어렵다. 어느 중학교 교사의 증언으로는, 최 근 중고등학생들의 80% 정도가 연예
인 되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라고 여긴 다는 것이다. 자신의 재능이나 현실적 실현성은 고려하지 않고, 인기가 많고 돈 잘 버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한다. 그 나이에 충분히 가질만한 로망이지 만, 또 그런 열정이 한국의 K-pop 열 풍을 만들어낸 동력이기도 하지만, 대 부분의 청소년들이 TV의 망령에 빠져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긴 하다. 이 또한 TV 매체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젊은이들이 현실적 여건에 지나치 게 억눌려서 자신의 직업을 생존의 수 단으로만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 할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단 순히 남들의 눈에 비쳐질 그럴듯한 자 리에만 연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 다. 그것은 청소년들이 대책 없이 너도 나도 연예인 되겠다고 설치는 것과 크 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TV 매체가 젊은이들의 직업의식을 흐리게 하고, 올바른 직업관이나 취업 준비를 방해한다는 의견은 그다지 과
우리가 던져야 할 중요한 물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힘들지 않 은 세대는 없었다. 그 세대가 처한 현 실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지언정 청춘 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버거운 터널이 아닐까. 그럼에도 지금의 20대 는 현재 사회적으로 위로의 대상이 되 고 있다. 지금의 20대가 위로의 대상이 되어 버린 이유에는 사회, 경제 등 전 부분 을 통틀어 봤을 때 실로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치열한 경쟁이다. 우리 사 회가 IMF라는 공포의 시기를 지나오 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스로 어떻 게든 살아남아야만 하고 그 경쟁에서 생존하지 못하면 곧바로 탈락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왔다. 그 분위기 안에서는 조금이라도 적정선을 넘으
면 큰일이 나고 능력 있게 경쟁의 바 람을 타지 못하면 사회 안에서 낙오 자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그래서일 까. 언제부턴가‘능력 있는 사람이 되 려면 당장 이것부터 시도해라!’ ,‘매 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Tip 몇 가 지’ 와 같이 자기계발이라는 명목 아 래 이것만 읽으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식의 무수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우리는 자칫 이런 고민에 빠 지기도 한다.‘나라는 사람은 누구인 가?’ 라는 고민. 조금 더 좋은 사람, 능 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정 보를 쫓고, 자기계발을 위해 여러 가 지를 수행하는데도 이상하게‘나’ 라 는 사람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는 느낌을 받는다. 그 시점에서야 비
로소‘나는 누구인가?’ 라는 근본적 인 물음에 도달하는 것은 아닐까. 과 거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우 리는 눈과 귀를 그 창구에 조금만 돌 리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그 정보를 나만 모르고 있으면 도태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 그러나 모든 정보가 유용한 것은 아니다. 알 맹이 없는 정보는 소음과도 같다. 우 리는 어쩌면 엄청난 소음에 둘러싸여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도 모를 일이다.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하는 물음은‘이 정보가 나에게 도움 이 될까?’ 가 아니라 자신에게 던지는 스스로에 관한 물음들이다. 우리는 엄청나게 시끄러운 소음에 갇혀 자신 에게 던지는 이 물음을 제대로 듣지
정치판의 불가피한 혁신 달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재·보궐 선거 이후 이 런 양상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박원순 범 야당 후보자가 당선된 것이 첫 번째 증거이고, 안철수 원장의 신당 창설설 이 그 두 번째 증거이다. 쉽게 말해서 국민들은 더 이상 야당도 여당도 믿을 수 없으니 제 3자를 택했다는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치는 불신의 장 벽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들은 한미 FTA 협상을 날치기로 밀어 넣었고, 김선동 의원은 최루탄을 국회 로 던져 넣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시장 선거나 무상급식 국민투표에서 정당들은 네거티브 전략을 넘어 상대 방을 비난하는 만행을 택했다. 이에 국민들은 혀를 내둘렀고, 현재 의 정치판에 실망 할대로 실망했다. 이 런 여론은 정치권의 새로운 바람을 불 러왔지만 그 변화는 당내 개혁에만 그 쳐 비도덕적인 정치 자체의 혁신을 바 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 하고 있다. 지난 시월 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 표는“지금 상황은 한나라당뿐만 아니 라 정치 전체의 위기” 라고 단정 지었
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진단했다면 그 녀는‘혁신’ 으로 위기에 빠진 정치를 구해내는 데 앞장서야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지난 21일 정치쇄신보다는 정책을 보수해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 자는 의견을 표했다. 물론 정책도 정치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는 순서가 뒤바뀌었다. 정책 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그 정책을 만드는 정치인부터 혁신되 는 것이 먼저다. 수없이 많은 사설들이 그 변화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정치인 들에게“변화하라”조언하고 있다.
장된 것이 아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다 그렇지만 않겠지만, 대부분의 학생 들이 전문직에 집착하고, 자신은 아무 런 준비도 없이 대기업이나 유망한 직 종만 고집하려 하는 모습을 보면 직업 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조정이 필요함 을 절실하게 느낀다. 단순히 안정된 직장을 보장받는다는 이유로 희망직 업을 선택하거나, 인기가 많고 수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 경우에, 그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어 안타깝기 도 하다. 종편의 출발이 혹시라도 눈높이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까 염려하 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는 더 냉 정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확실한 자 기분석과 자기 확인을 거쳐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지혜가 필요하다. 남들 이 다 한다고 좇아서도 안 되고, 안정 된 것만 추수하려 해서도 긍정적인 자 기실현과 자기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방송의 채널이 더 복잡해지는 요즈음, 방송 매체에 현혹당하지 않고 냉철하 게 자신의 길을 찾도록, 직업관을 확실 하게 갖도록 눈을 떠야 할 것이다.
도 못하고, 그 물음에 답하지도 못하 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발 빠르게 정보를 얻는 일은 물론 중 요하다. 그렇지만 바깥세상으로 초점 을 맞추는 것과 비례하게, 아니 그에 반이라도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보자. 그러기 위해서 소음에 불과한 정보들 로부터 과감하게 벗어나자. 우리가 모 든 소음을 안고 갈 필요는 없다. 조금 씩이라도 그 정보들을 차단하는 연습 을 해보자. 그리고 바깥과 소통을 하는 것처럼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창문도 활짝 열어보자. 여태껏 풀었던 영어문 제, 수학문제와는 확연히 다른 엄청나 게 어려운 물음과 대화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피하지 말고 부딪쳐보자. 당 신은 어떤 사람인가.
이런 변화의 바람은 정당들의 앞 다 툰 전당회의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는 앞서 말했듯이 정책안과 공천에 만 그쳐, 국민들이 바라는 비도덕적인 정치인 자체의 혁신은 이루어내지 못 했다. 이제 이 대한민국 정치에서는 혁신 은 불가피한 것이 되어버렸다. 정치인 들은 새로운 변화로 자신의 능력을 입 증해야할 것이다. 자신이 소속된 당만 을 생각하는 경향을 버리고, 자신의 신 념을 걸고 혁신에 임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그라미 공연 보러와요♡ □ 불어학과 학술제 많은 참여 부탁해요~!!
골 릉 정 울림터
□ 전통문화의 이해 김준기 교수님 수업이 최고에요♡
□ SH, YN 제발 학교 좀 와ㅠㅠ
□ 강경구선배 축 졸업♡ by. 한소래 일동!
□ 햄토리 잠좀 그만 자!
□ 그라미 공연 잘해라잉♡
□ 친구들아 이번 방학은 잉여가 되지 말자. 제발~~
□ ㅅㄴ! 니가 짱이다 패기쩐다잉~
□ KJE 생축! 너임마 나같은 친구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JW-
□ 수원 언제나 우린 너와 함께 해!!
□ 이번엔 시험좀 잘 보고싶다! -CGV-
□ 성곤오빠 졸업 꼭 해야돼>_< -나룡
□ 냄궁, 엄지, 나미 파닭 먹장~ 마시쏘~
□ 청무회 내년에는 많이 들어와라!!
□ 김효중 사진보다 실물이 더 못생겼어요
□ 킴미, 다봉이, 최졔 축! 졸업!!
□ 코주를 돌려달라!
논문 쓰느라 자격증 따느라 수고했어용♡ -영계□ 재상선배 짱♡ □ 최대혁 때문에 헛수고만 했다....
오피니언
444호
한 해를 돌아보며
┃대 용 인┃
공간에서 보낸 올 해는 나에게 너무나 도 새롭고 뜻 깊었다. 처음 대학교에 발을 내딛던 날을 아 직 잊을 수 없다. 대학교라는 곳에 드 디어 입학 했다는 막연한 설렘과 함께 어른으로써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대학교라는 공간 에서의 첫 수업과 첫 과제 그리고 새로 운 친구들까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 해 나가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하지 못했던 여러 문 화생활들은 대학생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들이었다. 새롭게 시
이진욱 (컴공 11) 2학기의 끝을 알리는 기말고사 시점 이 다가오면서‘1년이라는 시간이 이 렇게 찰나의 순간이구나!’ 라는 생각 이 들었다. 대학교에 입학한 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났다. 대학교라는 새로운
작된 전공 수업은 어렵게 다가왔지만 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수업이었 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변화들에 많은 것을 얻게 된 나의 대학교 1학년은 뿌듯함 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돌아보고 나면 부족함 역시 많았던 새내기 대학생의 삶이었다.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 것 은 대학생이 된 후 처음 맞았던 여름방 학이었다. 2달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 게 보내야 할 것인 지에 대해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체 하루하루 막연하게 시
2011년 12월 5일(월요일)
간들을 흘려보낸 것이다. 방학을 하기 전 이런 저런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 여행을 떠나보자는 계획 등 많은 것을 해보고자 했으나 결국 실천으로 옮기 지 못했다. 그중 가장 아쉬운 점이 바 로 공부에 대한 계획들이었다. 2달이 라는 시간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다 면 그 어느 것이든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만한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하지 만 그 시간들을 무의미 하게 보내고 정 작 중요한 일들을 다음으로 미루고 말 았던 것이다. 20대의 1분 1초가 그 어 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올 해 여름방학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 아있다. 이제 2학기가 끝이 나면 어김없이 기나긴 겨울 방학이 찾아온다. 이번 방
학은 그 어느 방학보다 치열하고 열정 적으로 보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 우도록 노력할 것이다. 단지 공부를 위 함이 아닐지라도 기나긴 방학을 보내 면서 조금의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알차게 보낼 것이다. 대학교 1학년이 성인이 되고나서 새 로운 세상에 입문하는 단계였다면 다 가오는 2학년은 나 자신에 대해서 다 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 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꿈, 나의 미 래를 위해 새로운 다짐과 포부를 새롭 게 다져 알차고 보람찬 인생을 꾸려나 갈 것이다.
제443호를 읽고
┃모니터 통신┃ 지난 443호의 제 1 면에는 유담관 열람 실 문제에 관한 기사 가 있었다. 마땅한 휴게실이나 대화의 장소가 없어 학생들 이 불편을 겪고 있다 는 것을 알려주는 기 사였는데 쉬는 공간 김유림 (경영 10) 을 개방해달라는 기 자의 질문에 대한 학생처의 답변이 너무 우유 부단하게 느껴졌다. 휴게실이 마련된다고 해도 관리소홀 같은 문 제들이 발생하면 만들지 않는 것만 못한 것이 되어 버릴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 세상 어느 것 을 시행해도 모든 것에는 득과 실이 있는 것이 며 관리 소홀의 문제점은 어디에나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서울 E대의 경우 휴게실뿐만 아니라 겉보기 에 불필요해 보일 수 있는 수면실까지 존재하 는데 학생들의 편의와 학업 능률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쉴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응답한 것처럼 보였다. 이 기사가 유담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알려 주는 면에서는 좋았지만 서경대 신문을 줄곧 애독해온 독자로서 유담관에 대한 기사가 너무 잦게 나오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유담관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겠지만
그것을 좀 줄이고 다양한 기삿거리를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
먼저 지난호에서 부족했던점에 대해 서 말하려 합니다. 만평이란 일정한 주의나 체계 없이 생 각나는 대로 비평하 거나 만화를 그려서 인물이나 사회를 풍 자적으로 비평하는 김용현 (경영 05) 것을 말합니다. 그래 서 사회적인 이슈들이 있을 때 여러개의 기사 보다 하나의 만평을 통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정보를 접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강용석의원의 최효종 개그맨 고소사 건을‘슬램덩크’ 에 빗댄 만평은 화제를 불러오 기도 하였을 정도로 웃음을 통해 사건에 대한 풍자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우리학교 신문에는 만평이라 할 수 있는 7면 에‘서경만평’ 이라는 1컷짜리 만화와 8면에 악 바리라는 4컷짜리 컬러만평이 있습니다. ‘Zoom Up’ 은 지난 호에서는 학교내에 방치 되어있는 강의실에 대한 문제제기,‘서경만평’ 은 선거공약을 주제로 하였고‘악바리’ 는 교내 로 들어오는 버스들의 안전에 대한 주제로 기 사가 실렸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학교 신문에 실린 만평 들은 다른 기사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모습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평과 풍자라기 보다
지난 호에서는 견학에 관한 기사가 유난히 많 았던 것 같다. 제 1면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KT&G 주관 한국 인삼 공사 고려인삼창 방문 견학을 실시한 내용이, 2면에서는 한국 문화 체 험을 위한 외국인 학생 현장 견학과 한국은행 견학에 대한 내용이 실려져 있었다. 견학은 강 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산지식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실재를 알 수 있는 데 현재 우리학교는 그러한 견학이 많이 부족 해 보인다. 기사에서도 보니 경영학부 특정 교 수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위주로 견학이 이 루어졌는데 그 학생들에 한정시킬 것이 아니라 참여 인원을 늘려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견학 을 통해 취업 의욕 증진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호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은 제 4면 2011 서경 청춘 보고서의 그 네 번째인 아날로 그로 돌아가기에 관한 글이었다. 많이 움직일 필요 없이 손만 뻗으면 널려 있는 현대 사회 디 지털 세상에서 잠시 동안 그것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새로움을 알려주었고 그것을 통해 한 번 즈음 아날로그의 소중함도 돌아볼 수 있게 한 것 같다.
는 학생 누구나가 한 번쯤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고 있고 너무나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법한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다른 기사들에 비 해서 식상한 감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관심있 게 읽어보기에는 재미와 풍자의 요소가 부족하 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지난호에서 잘되었다고 생각되는 점은 6면에‘Zoom Up’ 이라는 사진코너를 통해서 전달한 이야기 입니다.‘Zoom Up’ 의 경우에 는 은주관의 강의실 사진을 통해서 교내 시설 및 강의실 등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있는 곳을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적절한 문 제제기와 정보를 제공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1면‘유담관 열람실 문제 또다시 불거져’중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학우들이 유담관 휴게 실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준다면 학교측에 건의해보겠다.” 라는 말처럼 학생들 이 현실을 알고 건의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 해 주었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사였던 것 같습니 다. 앞으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기사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티즌으로서의 올바른 태도
┃수습의 눈┃
있는 독특한 문화를 창조했다. 이와 함 께 정보사회의 시민, 네티즌들이 생겨 났으며 이들이 정보사회의 독특한 문 화를 창조한 장본인들이다. 하지만 문 화의 속성 중 하나인 익명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정보사회가 해결 해 나가야 할 큰 과제이다. 우리가 생 활하고 있는 현실 세계와 달리 가상 세 계는 있는 대로의 모습을 상대방에게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정보사회에서 의 익명성은 대중들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가상세계는 익명성 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개인적인 욕망,
정병현 기자 <xbh763@hanmail.net> 우리는 지금 21세기, 정보사회에 살 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정보화는 우리의 일상적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 시킴과 동시에 정보사회만이 가지고
불만, 욕설 등을 은밀하게 배설할 수 있기에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익명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자신을 마음대로 표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이 공간이 현재에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부정적인 측면 중 단연 주목 받는 건 연예인들에 대한‘마녀 사냥’ 이다. ‘마녀사냥’ 이란 15세기쯤부터 18세 기까지 일어난 아무 죄 없는 사람을 마 녀로 몰아세워서 화형시키는 행동들 을 마녀사냥이라 한다. 현재는 전혀 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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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없이 집단이 개인을 상대로 무작위 한 공격을 하거나 멋대로 몰아세우는 것을 보고‘마녀사냥을 한다.’ 라고 비 유해서 말하기도 한다. 한 예로 마녀사냥의 표적이 된 인물 은 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이선 웅)다. 현재 타블로는 가수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초창기만 해도 가수란 직업보다는 스탠포드라는 학력이 타 블로를 먼저 알렸다. 그래서 네티즌들 은 타블로의 학력의 의문을 가지기 시 작한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고 식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타블로의
기
녀
잉
리
숨은글자의 답은 신문 안에 다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아래 문제를 풀고 정답인 글자를 하나씩 지워보세요. 남는 글자가 진정한 정답! 정답을 적어서 2011년 12월 14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려요~
2. 전혀 근거없이 집단이 개인을 상대로 무작위한 공격을 하거나 멋대로 몰아세우는 것은? OOOO
시
참여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투표 매년 말이 되면 단대, 총학, 학과에 이르기까지 각종 투표들로 학교 입구는 인산인해가 된다. 하지만 학내 투표의 경우 무효표가 많거나, 투표율이 과반 수가 되지 못해 투표기간을 연장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는 자신에게 부여된 ‘한 표’ 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 가치를 묵살해버리는 학우들이 많기 때문 이다. 투표를 하지 않고 뽑을 후보가 없다거나, 특정 후보를 비하하며 후보자들 에게는 귀중한 한 표를 무효표로 바꿔버리는 학우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할 자격이 없다. 또한 투표로 하지 않은 채 이미 당선된 후보자를 비하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익명으로 그 후보의 비리를 고발한다는 글을 쓰는 사람들 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흔히 투표는 우리들의 권리라고 한다. 반대하고 찬성하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하는 일은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기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단순히 학우들의 낮은 참여율만으로 돌려서는 안 될 말 이다. 학우들의 투표율을 문제 삼기 이전에 학우들이 투표하고 싶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든, 총학생회 선거든, 초등학 생의 반장선거든 모두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싶어 하는 여건을 만들어야만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투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공약을 단순히 이곳저곳에 붙여만 놓고 선거기간이라고 자신에게 한 표를 던져달라는 식의 무성의한 선거운동은 더 이상은 안 된다. 진정으로 학우들 을 대표해서 그들을 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그 마음이 학우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호소해야 할 것이다. 투표는 후보자와 유권자의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상호작용이 올 바르게 이루어져야 비로소 가치 있는 선거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 해서 후보자는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 며, 유권자는 자신의 의견을 투표로 표현함으로써 권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취재낙수
서산 넘어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일 년 열두 달의 달력은 모두 다 떨어져 한 장만이 남았고 해가 서산으로 아련하게 낙하하는 계절이오. 이 계절에 조급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오.
진실을 요구합니다.’ 라는 타진요가 생 기면서 사건은 점점 커져간다. 결국 이러한 꼬리에 꼬리를 무드 일 들의 결론은 없다. 오로지 딱 하나의 결론과 사실이 있다면 희생자가 받는 상처, 그것 하나일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한 그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 가 되어 결국에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고, 사회에서 그 한 사람을 지워 버리는 치명적인 말이 될 수 있다 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 풍부한 해산물과 올리브 소스로 칼칼한 맛을 내는 파스타는? OOOOO
진
사 설
서/경/만/평
□숨□은□글□자□찾□기□
3. 겨울 전기 부족으로 동시정전을 뜻 하는 말: OOOO
숨은글자찾기 지난호 정답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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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4. 기획면에서 멘토가 서른 살일 당시 몰디브에서 강사생활을 했던 일은? OOOO
알
클
요
랙
학
사
5. 양평에서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마을은? OOO마을 6. 국문과 소모임 한소래에서 주로 부르는 노래로 민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즐겨 부르도록
끝
오
시
웃
마
만들어진 노래는? OOOO
링
7. 최근 FTA반대시위에서 경찰이 시위에 물대포를 사용해 OOOO 논란이 일고 있다. 정답 : 투표합시다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자르는선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7
정답자 : 이진아(도공 07) 박윤회(아동 09) 정용준(금정 06) 이가은(경영 09) 이승하(경영 10) ★당첨되신 분들은 12월 14일(수)까지 학생증 지참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방문하시어 문화상품권 오천 원 권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8
문
2011년 12월 5일(월요일)
문
화
산
책
광수가
끊임없이 사랑 받 는 연극 광수생각연인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을 넘어서, 사 랑, 그 본질에 대한 이야기! 연극<광수 생각>이 앙코르 공연 확정 되었다. 연극<광수생각>은 긍정적이고 활달하 지만, 사실 겁 많고 소심한 28살 광수(무 명만화가)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간이식을 받게 되 는 아버지를 위해 기 꺼이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한 광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광수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지현을 10년 동안 짝사랑하지만 한 번도 고백을 하지 못한다. 오랫동안 마음으로만 사랑을 표현하지만 짝사랑 상대인 지현은 정작 그 마음을 모르고 편안한 친구로만 광수를 대한다. 한편, 광수의 부모님은 삶에 지쳐, 때로는 오해로 인해 서로 다투는 일이 잦아진다.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지만, 그 표현방식이 서툴기 때문이다. 가 족들에게 점점 소외감을 느끼던 아버지는 유일하게 자신을 반겨주던 강아 지를 위해 거금 300만원을 병원비로 쓰게 된다. 이에 생활비를 보태려 가 족들 몰래 가사 도우미를 하던 엄마는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오해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간다. 지현은 10년 동안 화이트데이 때 마다 자신에게 사탕을 몰래 전해준 사 람이 광수임을 알지 못하고 다른 동창친구인 민혁이라 생각한다. 이에 지 현은 민혁과 애인 사이가 되고 이를 힘들어 하는 광수는 동생 현수의 도움 을 받아 지현과 민혁을 이별하게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그 계획은 지현을 더 힘들게만 만들고 결국 지현은 광수와 절교를 선언한다. 광수는 그 후 오랫동안 지현과 연락이 닿지 않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간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진단 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광수는 기적 같이 지현과 재회하게 되면서 연극이 마무리 된다. 이처럼 연극<광수생각>은 원작을 바탕으로 연극이 전개된다. 그리고 연 극 중간 중간 스크린으로 만화에 나오는 문구가 나와 광수생각만의 독특한 연극을 연출한다. 차가운 바람이 불 때 딱 어울리는 공연, 웃음+감동+재미를 원한다면 연 극<광수생각>을 찾아보자.
444호
서경대 근처 어디까지 가봤니?
│이달의 볼거리│
다시 돌아온다
화
우리학교는 가파른 산자락 안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상업시설이나 여타 편의시설 이 들어오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학교 주변에 서도 얼마든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 주변 시설에 목말라 있는 그대들을 위해 이번 학기 본지에서는 우리학교 주변을 돌아보며 오아시스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갈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부쩍 추워진 날씨가 한 해의 끝이 다 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방학 또한 다 가오고 있으니 서경대 근처에서 추억 거리 하나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 까? 청운관 뒷길 산책로를 걸어 8분에 서 10분쯤 내려가다 보면 길음 뉴타운 이 보인다. 이번호에서는 Jasmine을 소개해 본다. Jasmine은 길음 뉴타운에서 길음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 맞은편 상가 에 위치하고 있다. 크지 않지만 아담한 작은 간판이 손님을 반기고 가게 내로 들어서면 갓 구워낸 빵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모던하면서도 고풍적인 느 낌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 가격 : 파스타 11000원~13000원, 피자 8,000~9,500원, 커피 3,500원~4,500원 ※ TIP : 파스타 주문시 식전 빵(리필 가능) + 샐러드 + 커피(아메리카노 or 카페라떼), 피자 주문시 콜라, 사이다 무료제공.
교양도서
Jasmine은 주로 빵과 케익에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지만 피자와 파스타 도 일품이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 을 직접 볼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 마늘빵과 형형 색깔 의 바게트 그리고 발사믹 소스와 치킨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가 나온다. 따듯 한 마늘빵은 구수한 냄새를 풍기고, 형 형 색깔을 뽐내는 바게트는 속에 팥, 완두콩이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살아 있다. 빵 한입과 음료 한 모금을 곁들 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음료 는 피자 주문 시 함께 나오는 것으로, 콜라와 사이다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인 식사로는 파스타와 피자가 적 당한데 파스타는 마레 알리오를 추천 한다. 마레 알리오는 홍합, 새우, 오징 어, 쭈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한 파스타로 올리브 소스와 구운 마늘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낸다. 시간이 지 나도 파스타 면이 쫄깃한 맛을 잃지 않 아 매우 맛이 좋다. 양은 성인 남자 한 명이 먹기에는 약간 부족한 정도지만 서브 메뉴로 나온 빵이 리필이 가능하 기 때문에 충분히 식사할 수 있다. 또 한 마레 알리오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 지만 평소 매운맛을 꺼리는 학우라면 주문할 때 보통, 순한 맛으로 맛을 조 절할 수 있다. Jasmine에서는 머쉬룸, 모짜렐라, 치킨 피자 이렇게 세 종류의 피자를 만 들고 있다. 이탈리안 피자로 얇고 고소 하다. 토핑도 간소하고 빵이 얇아 느끼 한 맛을 최대한 잡아주고 있다. 느끼한 음식을 꺼리는 학우들에게는 안성맞 춤이다. 특히 피자의 빵 끝부분의 바삭 바삭해서 다른 피자들과 달리 부담 없 이 먹을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후식으로 커피 나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Jasmine 에서 먹는 커피는 가게 내부의 분위 기에 잘 어울려 그 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학교가 끝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겨울을 닮은 책,‘나만 위로할 것’ 우리는 마음속으로 늘 여행을 꿈꿉 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누구도 ‘나’ 라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곳 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 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인생이라는 레이스를 다시 힘차게 달릴 용기를 얻 을 수 있는 곳으로의 여행. 우리가 이 렇게 여행을 꿈꾼다는 것은 그만큼 자 신이 재충전의 시간을 원하고, 여유를 바란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현실은 우 리의 발목을 쉽게 놔주지 않습니다. 또 우리가 선뜻 현실을 떠날 수 없는 이유도 저마다 몇 가지씩은 가지고 있 을 테지요. 현실과 낯선 곳으로의 여 행, 그 사이에서 우리가 갈팡질팡하는 동안 마음은 닳고 군데군데 해지기만
▲ 일 시 : 2011년 11월 11일 ~ 2012년 2월 26일 ▲ 장 소 : 대학로 상상아트홀 화이트 (지하철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 동숭아트센터 방향 ⇨ 동숭아트센터 맞은편 건물 2층) ▲ 시 간 : 월, 수-금 5시, 8시 / 토 4시, 7시 / 일 3시, 6시 (화 공연 없음) ☞ 12월 24일 : 4시, 7시, 10시 ☞ 12월 25일 : 3시, 6시, 9시 ☞ 12월 31일 : 4시, 7시 ▲ 티 켓 : 일반석 30,000원, 프러포즈티켓(2인권) 80,000원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참고) 정병현 수습기자 <xbh763@hanmail.net>
할 뿐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나만 위로할 것’ 의 저자 김동영은 이렇게 말합니다. 떠 나는 것이 떠나지 않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 여행을 통해 얻은 보물 같은 풍경들, 사람들, 그리고 저 자 자신의 이야기들이 책‘나만 위로 할 것’ 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180여 일 동안 온 세 상이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나라, 아이 슬란드를 여행한 기록이 녹아있는 책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겨울의 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아이슬란드에서 보낸 저자의 여행 이야기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노라면 마치 나 자신도 아이슬 란드의 적막한 겨울 속 한복판에 서 있
다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커피한잔의 여유와 함께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Jasmine을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 까? 운치 있는 분위기와 함께 음식을 먹다보면 겨울의 추위를 잠시 잊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성은 기자 <db6820@naver.com> 김효중 기자 <apelcl432@naver.com>
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더불 어 그가 아이슬란드를 거닐며 사유했 던 그의 인생, 청춘의 문장들은 불투명 한 미래 앞에 힘들어하는 우리 모두에 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입니다. 겨울이 라는 계절은 비록 추워도 그 계절을 가 만히 들여다보면 따뜻한 온기가 타오 르고 있습니다. 따뜻한 이불 속, 호호 불어가며 먹는 붕어빵, 영롱하게 빛나 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 그리고 사 람들의 따스한 온정과 같은 것들 말이 죠. 이 책도 그런 면에서 겨울을 퍽 닮 았습니다. 겨울바람이 스산하게 불고 있는 요즘, 여러분의 곁에‘나만 위로 할 것’ 을 조심스레 건네 보고 싶은 마 음을 담은 이달의‘교양도서추천’ 이 었습니다. 최혜련 기자 <425979@hanmail.net>
틀린그림찾기 지난호 정답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12월14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정답자 : 이계원(영화영상 11) 박수예(디자인 10) 이경선(금경 11) 송인규(음악 08) 윤성호(군사 11) ★당첨자분들께서는 12/14(수)까지 신문사(청운관 7층)로 방문하시여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