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5호
2011년 4월 6일(수요일)
학술정보관 이용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신축 개관 1년 6개월…학우들 인터뷰 통해 알아 봐 전자정보실 단축 관련 양철수 학술정보관 과장 인터뷰 병행 보니 그로 인한 소음문제가 심각하다. 소음문제는 특히 시험기간에 가장 심 해진다. 조치가 필요하다.
A3. 주중이나 주말, 시험기간에 관 계없이 도서관의 전면 개방이 이루어 져야 한다. 현재는 주중에도 9층의 네 개의 열람실 중 한 개를 닫아 놓고 있 다. 그 이유로 도서관 측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개인적으로 도서관은 그러한 성격의 기관이 아니라고 본다. 단 한명의 학생이 사용하더라도 개방 해야 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앞으로 는 전면 개방을 해서 각 열람실 간 인 원의 고른 분배 등 좀 더 쾌적한 환경 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2009년 10월 신축 개관된 학술정보관은 정보자료실과 자유열람실, 프레 젠테이션 룸, 스터디 룸, 소극장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 스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환경의 제공을 통해 학생과 교 수·직원의 학술연구 및 교양 함양의 보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가식이던 기존 도서관을 개가식으로 전면 개조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상호 교류를 통 해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도 그 입지를 충분히 다지고 있다. 개관 후 약 1년 6개월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본지에서는 학우들이 학술정보관 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서관 이용 현 황과 아울러 학술정보관이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 필요 한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학우 대상 인터뷰 Q1. 평소 학술정보관을 얼마나 이용하나. 주된 이용 목적은 무엇인가. Q2. 학우들의 학술정보관 이용률이 높다고 생각하나. 또한 학우들의 평소 학술정보관 이용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Q3. 학술정보관의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학우 1 (김은정, 국문 08) A1. 일주일에 약 1~2회 정도 이용 한다. 도서대여의 목적으로 7,8 층 정 보자료실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A2.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평소에 는 도서관이 북적대지 않다가 시험기 간에만 반짝 붐비고는 한다. 특히 주말 에는 도서관을 찾는 학우들의 수가 급 격히 준다. 아무래도 교통 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작용하는 것 같다. 이용 면에 있어서는 전면 유리벽이 라 그런지 방음시설이 너무 빈약하다. 특히 9층 자유열람실의 소음이 심각
하다. 휴게실이 없다보니 복도에서 떠 드는 학우들이 많은데 열람실 안에서 도 이 소리가 여과 없이 들린다. 자리를 독점하는 학우들의 행태도 문제다. 이는 특히 시험기간에 두드러 진다. 자유열람실의 좌석 배정기를 보 면 빈자리가 없어 애를 먹을 때가 많은 데, 막상 가보면 빈자리가 수두룩하 다. 이렇게 자리를 맡아 놓고 독점하는 행위는 다른 학우들에게 불편을 준다.
A3. 아직 정보자료실의 도서 구입 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예전보다 는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도서 보유 권수를 더 보충해야 한다. 또한 책의 분류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도서를 검색 후 대출가능이라는 메시 지를 보고 찾으러 가면, 막상 그 자리 에 제대로 꽂혀 있지 않을 때가 많다. 인력을 늘려서라도 이 부분은 시정해 야 한다.
☞ 학우 2 (정명운, 영어 05) A1.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출입 한다. 주로 9층의 자유열람실에서 자 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A2. 예전보다 이용률이 높아 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다
☞ 학우 3 (국혜진, 철학 08) A1. 수업이 없는 금요일을 제외하 고는 방과 후 매일 들른다. 주로 자유 열람실에서 개인 공부나 과제를 하는 편이다. A2. 고학년의 이용률은 높은 편이 다. 하지만 저학년들은 상대적으로 아 직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시험기 간을 제외하고는 저녁시간대 이후의 이용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용 면에서는 소음 문제를 꼽고 싶 다. 특히 9층 자유 열람실의 복도에서 의 소음이 가장 심각하다. A3. 소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는 예전부터 불거져 왔던 사항이다. 학 우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바라는 것 은 이제 힘들어진 것 같다. 학교 차원 의 제재가 필요하다. 물론 많은 학우들 이 모범적으로 도서관 이용을 하고 있 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 학우들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본다.
☞ 학우 4 (임수현, 경영 10) A1. 자유열람실은 주로 시험기간에 만 이용한다. 평소에는 주로 수업이 없 는 공강 시간 등에 로비 층에 있는 컴 퓨터를 사용하러 들른다. A2.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생각 한다. 주로 나처럼 공강 시간에 시간을 때우러 가는 학우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도서관을 이용 하 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별다른 볼 일이 없어도 편하게 들 락날락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 주 들르다 보면 책을 빌리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도 그렇지 않은 학우들에 비 해 늘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도서관을 이 용하는 학우들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산만한 것이 사실이다. 학우들이 조금 더 자발적으로 정숙하는 분위기를 만 들어나가야 한다. A3. 시설은 나무랄 데 없이 좋다. 우 선 시스템이 좋으니 불편한 사항이 딱 히 없다. 직원 분들도 친절한 편이다. 하지만 야외 테라스 외에 휴게실이 없 는 점은 아쉽다. 휴게실이 생기면 소음 문제도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결과 많은 학우들은 학술정 보관의 시설과 시스템에 대해서는“대 체적으로 만족”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그에 반해 학우들의 이용률은 “대체로 낮다” 는 평이 주를 이었다. 또 한 학우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개 선 사항으로는“소음·방음 문제” 가 꼽혔고,“도서 분류 개선과 도서 구입 확대” 에 대한 의견도 다수였다. 학술 정보관의 시간 운영에 대한 의견도 잇 따랐다. 주로“이용 가능 시간이 다소 짧다” 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단축된 학술정 보관 로비(L) 층의 전자정보실 운영과 관련,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 져 나오고 있다. 학술정보관 측은 지난 14일자로 학교 홈페이지에‘최근 공 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 계획 중 주의 단계로 격상조치에 따라 위기 극복 조기 정책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참여로 다음과 같이 시행하니 참고하 기 바랍니다.’ 는 공지와 함께 전자정 보실의 운영시간 단축에 대한 공지 글 을 올렸다. (기존 : 오전 9시~오후 9시 운 영/ 변경후: 오전9시~오후6시운영) 이와 관련 행정학과 박 모 군은“지 난 주 수업이 끝나고 과제에 필요한 자 료를 검색하러 전자정보실에 갔는데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동계방학 중에 도 3~4시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고 있 었는데, 학기 중에도 6시까지 운영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라고는 하지만 도서관 이 6시에 문을 닫는 것이 말이 되느 냐.” 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군 외에도 많은 학우들은 전자정보실 단축 운영 과 관련 학교 홈페이지(www.skuniv.ac.kr) Q&A 게시판에 해당 건의 글을 올린 상태이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관 양철수 과장 과의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다.
기자. 전자정보실 단축과 관련 학우 들의 불편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현 행처럼 이용 시간을 단축한다면 보통
학우들의 경우 수업이 6시에 끝나면 전자정보실을 이용 할 수 없게 된다. 대학 도서관이 에너지 절약 권고 건물 에 해당되나. 영업소나 공공서로 제한 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양. 물론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하 지만 현재 본교에는 야간학과가 없고, 6시 이후 학우들의 전자정보실 이용 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작년과 올해 6 시 이후 시간대의 이용률을 조사해 통 계치를 내 본 결과, 10~15%의 이용률 을 보였다. 전자정보실의 전체컴퓨터 보유 대수는 220대 인데, 작년 데이터 를 분석해 본 결과 오후 7시의 경우 일 평균 11~15석 정도의 이용률을 보였 다. 올해도 사정은 거의 비슷하다. 그 래서 인원수 대비 효율적인 이용을 위 해 계도 차원으로 7,8층 컴퓨터 사용 을 권고 하고 있다.‘오후 6시’ 까지로 기준 시간은 잡아 놓았지만 21일 이후 단 한 번도 6시 정각에 전자정보실의 문을 닫은 적은 없다. 대략 7시에서 7 시 30분 사이 학생들의 이용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 될 시각에 정보자료 실 컴퓨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기자. 현재 7,8층 정보자료실의 총 보유 컴퓨터 대수가 어떻게 되나. 전자 정보실에서 유입된 학우들을 충원하 기에 부족함이 없는가. 또한 전자정보 실 컴퓨터의 독점 사용을 금하고 있는 데, 이에 대한 기준이나 제도는 마련해 놓고 있는가. 양. 현재 7,8층을 합쳐서 프린터와 문서작업, 정보검색 기능을 병행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총 55대 보유하고 있 다. 단축운영을 시작한 21일에는 29 석이었지만, 추가로 보유대수를 확대 하였다. 학우들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 통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시 이후 정보자료실의 컴퓨 터 사용률은 100%가 되지 않는다. 항 상 남는 컴퓨터가 있다는 이야기다. 전 자정보실처럼 지정 좌석 제가 아니기 때문에 독점 사용에 대한 기준이나 제 도는 없다. 기자.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학술 정보관 이용률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 인다.‘탄력적 이용’ 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학술정보관 6~9층 각층 최소 의 운영으로 소등’ 은 구체적으로 어떻 게 계획하고 있나. 열람실도 운영시간 을 단축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양. 구체적인 수치나 기준은 없다. 정확히‘몇 명 이상’ 이라고 단정 지어 서 기준을 제시하기도 모호하고, 실제 로 그렇게 운영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최소의 운영’ 이라는 말에 오 해가 있는 것 같다. 각 층의 간접비용 을 최소화 하겠다는 이야기다. 냉난방 을 효율적으로 튼다든지, 불필요한 조
▲ 지난 4월 1일 오후 6시 초록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11년도 해오름식이 열렸다. 해오름식은 한 해의 안녕과 행운을 비는 행사로 매년 초 이맘때쯤 열린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각자의 소망을 빌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취재부 명을 줄인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이번 에도 시험기간 자유열람실 24시간 개 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열람 실의 축소 운영 계획도 없다.
기자.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을 허용 하지 않는 것도 이용률의 문제인가. 아 울러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양. 그렇다.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중 앙도서관의 24시간 개방을 허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 있다면 학과 열람실 정도이다. 우리처럼 도서관 이용률이 매우 낮은 학교의 경우 24시간 개방은 매우 비효율적인 이야기가 된다. 그리 고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표본조사를 늘리고 통계치를 정확히 산출 해 운영 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견에는 변 함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 들에게 최대한의 불편함이 없게끔 한 다는 것이 학술정보관의 운영 방침이
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요구하고, 이 용률이 높아진다면 언제든 100% 개 방할 의사가 있다.“지어 놓고 왜 사용 을 하지 않느냐.” 고 말하는 학우들의 원칙적인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효율적인가하는 생각이다. 또한 현재 본교의 학술정보관 예산 은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미리 구 축해 놓은 좋은 시설에 많은 지원이 따 르는 만큼 학생들도 학술정보관을 잘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 5월경에 열릴 도서박람회나 기획 행사에도 적극적 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 아직은 부 족한 점이 많지만 시작 단계의 진통이 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학술정보관 의 발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유가인 기자 <gain0627@naver.com>
전자정보실 이용 현황 (3/21~31)
※ 자료출처 : 학술정보관
사 령
4월 6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서경대 신문사 기간 : 대상 : 주제 : 형식 : 제출 :
상금 :
기타 : 문의 :
2011년 5월 6일(금) 18:00 까지 서경대학교 재학생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 관한 글 시 분야 (시 또는 한시) / 소설 분야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 (운 : 서경대학교)중 택 1.(단,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제한 없음. ① skpress@naver.com으로 메일 발송 1부(한글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백일장-지원 분야-이름, 메일내용에 학과, 학번, 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각 분야(시, 소설) 별 장원(1명) - 10만원 혹은 10만원 상당의 상품 각 분야(시, 소설) 별 장려(1명) - 5만원 혹은 5만원 상당의 상품 오행시 분야 3명 - 각 1만원 상당의 상품 제출 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 56주년을 맞
▶임 수습기자 ▶임 수습기자 ▶임 수습기자
김효중(산공 11) 남지원(국문 10) 유성은(컴공 11)
지면안내
학교기획
이하여 제 4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중간고사 노하우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합니
기획
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❹
객관화하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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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프로그램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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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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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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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2011년 4월 6일(수요일)
도
435호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 개최 흡연구역 지정 및 기타 건의사항 논의 활발… 학생 대표자들의 적극적인 태도 보여
1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가 3월 23일 수요일 오후 6 시 혜인관 시청각 1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는 총 정원 214명 중 181명이 참석해 85%의 높은 출석률 을 보였다. 본 회의에 앞서‘담배연 기·과음 없는 캠퍼스 만들기’ 실태조 사를 실시했다. 이후 세칙확인 및 사무
보고와 39대 총학생회 중앙 집행 국 인준이 이루어졌다. 보고 안건에서는 2011시즌동안 잠실야구장, 광주야구 장에 야구장 에이보드(A-Board) 및 외야 펜스, 혜화역 2번 출구에 본교 옥 외 광고 홍보 보고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2011년 계획 및 사업 일정 논의 △금연구역 및 흡연구역 지
취업을 향한 힘찬 한 걸음 2011 상반기 취업성공전략캠프 지난 3월 30(수)일부터 31(목)일까지 1박2일 동안 11학년도 상반기 취업성 공전략캠프가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메리츠화재 연수원에서 실시되었다.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캠 프는 교내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첫 날에는 ▲기업·직무분석법 강 의와 실습 및 조별발표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 면접유형별 대비법 강의 ▲롤 플레이 모의면접 순서로 강연이 구성되었다. 기업분석·직무분석법 강의 후에는 조별로 실제 기업을 분석하고 발표하 는 과정을 통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세부적인 면까지 탐구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졌다.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 연이 이루어졌다. 이 시간에 학우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자기소개서의 방향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자기소개서 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작 성된 자기소개서를 취업 지원 관과의 피드백(feedback) 과정을 통해 보완·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면접 이미지 메이킹에서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 등 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면접 시 옷차 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의 강의도 이루어져 참가자 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었다. 롤 플레
이 모의면접 강의에서는 학생들 상호 간 면접관과 지원자 역할을 맡아 모의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각 기업에서 초빙된 인 사담당자와의 유형별 면접이 진행됐 다. 인성면접, 토론면접, 프리젠테이 션(PT) 면접으로 구성된 이 시간에 학 우들은 실제 기업에서 면접을 보는 순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담당자와 의 질문, 답변 과정을 통해 실제 면접 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다. 올해로 6회째를 맡는 11학년도 상반 기 취업캠프에는 총 45명의 지원자가 참가하여 시설이나 강의내용 그리고 교육의 질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학우들의 좋은 반응이 잇따 랐다. 김예슬(도공 08) 학우는“올해 처음 취업캠프에 참가하였는데 이렇 게 준비가 잘 된 프로그램을 45명의 학생들만 받는 것이 아쉬웠다. 다음번 에는 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가해 취업 준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 으면 한다” 고 말했다. 공인석 기자 <sahofo@nate.com>
정 △스쿨버스 운행시간변경 안건이 논의되었다. 금연구역 및 흡연구역 논 의에서는 유담관과 북악관 사이, 혜인 관 로비, 모든 건물 각층 흡연구역 지 정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 으로 유담관 근처 폭포 쪽을 금연 구역 으로 설정하기로 결정되었다. 스쿨버 스 안건에서는 현재 아침 8시부터 10 시까지 운행되고 있는 스쿨버스 운행 시간이 10시 30분에 수업이 있는 학우 들에게 폭넓게 이용이 안 된다는 점, 8 시에는 이용하는 학우가 많지 않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어 앞으로 아침 8시 20분부터 10시 20분까지로 변경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기타 안 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졌다. 그라찌에 2층 오픈, 북악관 식당 환경 개선 안건과 학교 유아이(UI) 마크 통 일 문제, 교직원 서비스 개선 문제, 혜
인관과 청운관 통신 부분 개선문제, 은 주관 건물 보수 문제, 휴대전화 충전기 보수 및 확대, 학교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등 큰 안건부터 사소한 안건까지 대 표자 학우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장현국 총학생회 장(산공 06)은“교직원들의 서비스 문제와 건물 보수 문제는 되도록 빠 른 시일 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해보겠 다.” 고 말하고“이번에 나온 안건들 이 모두 해결될 수 있게 많이 도와 달 라.” 고 당부했다. 한편 기타 안건 중 사과대 소모임 공연으로 인한 청운관 소음 피해 문제에 대해서는“5시 이 전에는 연습하지 않겠다.” 는 경영학 부 회장 이상일(06)학우의 답변으로 잠정 해결되었다.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2011년도 예비군 향방기본훈련 일정 우리대학교직장예비군의2011년도향방기본훈련을다음과같이실시한다. 가. 훈련일시(3일간) :5.2(월), 5.3(화), 5.4(수) 09:00~18:00 나. 장소 : 제220보병연대 예하 성북구 예비군 훈련장 (덕릉교장) ▲ 차량지원계획 - 북악관입구 출발(버스2대)훈련당일 선착순 승차하여 (정원범위내) 07시 50분출발, 당고개역 1번출구 입구출발(버스2대) 3회 수송(08:00시부터) 다. 훈련대상 : 대학직장예비군 편성된 학생 ▲ 학과별 일자별 훈련대상 훈련일시
단과대학 학과별
비고
5월 2일 (월)
대학원, 컴퓨터과학과, 전자상거래학과, 산업공학과, 컴 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토목공학과, 도시공학과
1일차 (604명)
5월 3일 (화)
공공인적자원학부, 디자인학부, 미용예술학과, 무용예 술학과, 연극영화학부, 인터넷정보학과, 음악학부, 수 리정보통계학부, 금융정보공학과, 생물공학과, 정보통 신공학과, 화학생명공학부, 전자공학과, 응용화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미용패션학부
2일차(606명)
5월 4일 (수)
국어국문학과, 중어학과, 일어학과, 유럽어학부, 영어 학과, 철학과, 금융경제학과, 경제학과, 경영학부 (과)(국제통상학과, 회계학과), 아동학과
3일차(565명)
라. 훈련복장 :예비군복상하, 전투화(필히착용), 예비군모, 요대착용, 마스크휴대 마. 행정사항 1. 학생수송과중식은학교에서지원/제공(중식은부대협조예비군식당활용) 2. 개인별학생증(주민증) 지참하되훈련장도착시간준수(미준수시불참) 3. 훈련간총기관리및사격훈련통제등교육간교관통제절대복종 4. 향방기본훈련불참시보충훈련일정은군부대운영으로학사일정미고려 개인불이익발생하지않도록모두참석바람. 보충시학교지원사항없음 5. 훈련장도착시간08:50분도착완료(이후도착자는귀가조치) ※ 기타 문의 : 940-7039, 7638 (직장예비군대대)
취재부 <skpress@naver.com>
▲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교내 초록운동장에서 동아리 알림제가 열렸다.
이도저도 아닌 교내 난방 날씨가 변덕스러운 요즈음, 난방운 영에 대해 학우들의 불편이 늘어나 고 있다. 이에 대해 김다정(영어 08) 학우는 “우리학교는 난방시스템이 효율적으 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따 뜻한 날에는 난방을 과하게 틀어서 덥고, 반대로 추운 날에는 난방을 틀 지 않아서 매우 춥다. 그리고 나는 대 부분 9시 수업을 듣는데 아침에는 오 후 시간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서 추 운데다가, 아침수업의 경우 미리 난 방이 틀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다반 수다. 난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틀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재운(05 공공) 학우도“난방을 융통성 없이 트는 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강의동 중 은주관의 난방이 가장 열약한 것 같다. 난방조절에 있 어서 학생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 점이 매우 아쉽다.” 고 말했 다. 이에 대해 수업과의 한 관계자는 “난방을 트는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 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날의 날씨 상황에 따라 난방을 운영한다. 날씨 가 춥게 느껴지면 난방을 가동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전화를 해서 난방 을 틀어달라고 말을 할 경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 난
취재부 <skpress@naver.com>
방시스템은 중앙난방으로는 상세하 게 온도조절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 다. 은주관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그 래서 난방을 틀어도 비교적 학생들 이 많이 없는 은주관에서 학우들이 더 춥게 느끼는 것 같다.” 고 답했다. 이처럼 아직까지 우리학교 난방시 스템은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다. 실외 기온이 높아도 강의실의 온도 가 낮은 경우가 다반수이다. 기온이 높은 날 난방을 과하게 틀어 학우들 이 불편을 겪기도 한다. 추후 우리학 교 난방시스템은 체계적인 기준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행되어야 할 것이다.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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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획
435호
2011년 4월 6일(수요일)
중간고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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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시리던 3월이 지나갔다. 한껏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의 기운 역시 희미하다. 4월, 어디가 어딘지 낯설기만 했던 교정. 그리고 눈인사만 주고받던 선후배, 동기들이 이젠 슬 슬 편하게 느껴질 시기다. 더불어 교정을 채우는 빛나는 햇살과 완연한 봄의 향기는 우리가 세 심하게 짜놓았던 계획들과, 굳건했던 다짐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하. 지. 만. 우리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봄기운만큼이나 성큼 다가온 것이 있다. 그것은 대학생 이라면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중간고사다. 벚꽃이 흩날리는 찬란한 봄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는 봄기운에 젖어 한껏 부풀어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허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꽃놀이, 낮술, 놀이공원, 족구… 날이 풀리면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과 다시 기약 없는 약속을 해야 할 것만 같다. 물론 그동안 완벽한 출석과 교수님과의 꾸준한 아이 컨텍이 있었던 학우야 그동안 하던 그대로 편안하게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간고사는 그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손이 떨리고, 심장 이 두근대는‘긴장 종결자’ 로써 작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것 역시 대학생활의 일부인 것을. 모 광고의 문구처럼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그리고 아직 늦지 않았다. 1학기는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다. 여기 지금은 조금 위태로운 당신의 학점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전공 vs 교양 시험 노하우!
4월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학기가 시작되고 처음 맞이하는 시 험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 적을 쟁취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공 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은 물론 이지만 적절한 팁이 적용된다면 그 효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 전공시험 전공과목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므로 교양에 비해 이미 정보를 얻을 길이 더 많다. 우선 고등학생 때 객관 식만 열심히 풀었던 습관을 모두 버 려라! 우리는 고등학생 때 5지선다 에만 길들여져 있었다. 그러나 대학 교 시험은 이와 전혀 다르다. 대학교 시험에선 B4용지로 된 논술 형 답안 지를 받게 될 것이다. 1학년 때는 대 학교시험을 접한 경험이 없기 때문 에 답안지 작성 틀에 대해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너그러운 편이다. 하지
만 우리의 목표는 다른 학우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짜임새 있고, 깔끔한 형식을 갖추고 답안을 작성해야 한 다. 질문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진 답 안을 작성하면 완벽하다. 두 번째로 자신의 선배들을 공략 하라! 선배들은 몇 년 먼저 학교에 다 녔고 당신이 시험 봐야 할 과목의 시 험을 치른 경험이 있다. 어떠한 정보 보다 직접 경험한 것이 더 정확하다 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선배들은 그 교수님의 성향을 그 누구보다 잘 알 것이고, 시험의 유형과 답안 채점 의 기준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심 지어 지난 학기 시험지를 가지고 있 는 선배도 있을 것이다. 선배에게 밥 한 끼라도 대접하며 팁을 얻어내면 다른 학우들보다 훨씬 이득이 될 것 이다.
A+ 아직도 족보가 답이니? ▲ 교양시험 흔히 교양과목은 전공과목에 비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필수교양의 경우 과목당 학점은 3학 점으로 전공과목의 학점과 동일하 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여겨 선 안 된다. 교양수업 중에서 필수교 양 과목들의 경우 듣는 학생들이 과 도 다양하고 전공수업과 달리 99명 으로 많은 인원이 듣는 경우가 많다. 학생의 수가 많다보니 A+학점을 받 을 가능성도 전공수업보다 높아진 다. 조금만 더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쟁취할 수 있다. 교양과목은 전공과목처럼 한 개념 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은 아니 기 때문에 평소 수업을 열심히 들어 야한다. 교양과목은 전공과목과 달 리 시험의 방식이 다양하다. 과목마 다 차이가 있지만 객관식만으로 시 험을 보거나 실기시험으로만 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평소 수업시간 에 교수님이 강조하는 것, 중요하게 배우는 것을 잘 듣기만 해도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교양의 경우 선배들 로부터 내려오는 흔히 말하는‘족 보’ 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수 님이 던져주는 모든 것이 팁이다! 팁(Tip) 보다도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이 공부한 만큼 성적을 쟁취하 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혹 커닝을 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시 험을 보고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있 다. 그렇게 얻은 점수가 자신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정직하게 노력해서 받은 점수만이 자신에게 떳떳한 길이다.
‘좋은 학점을 받기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답하겠 는가? 좋은 학점을 받는 학우와의 긴 밀한 유대관계, 선배들에게서 얻어낸 학점 따기 쉬운 강의 리스트, 며느리 도 모른다는 컨닝 비법……. 수없이 많은 답변들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은 학우들이 학점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을 것은 단연 족보다. 족보란 이전 학기, 혹은 작년에 강의를 수강한 사람들이 수강 시 치러졌던 시험문제를 남겨 모은 것을 일컫는다. 물론 족보를 사용하 게 되면, 시험문제의 패턴을 파악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강의에서 교 수님이 중요시하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족 보는 그것을 구할 수 없는 학생들과 의 형평성과 그가 가진 주입식 교육 의 성격이 문제시될 수밖에 없다. 또 한 좋은 학점은 학점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강의에 대한 온전한 지식 습 득과 완벽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필자는 학우들에게 족보의 사 용을 지양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족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좋은 학점을 받기위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첫째, 출석은 무조건 해라. 수강생 이 많은 강의든 적은 강의든 간에 제 시간에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 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에 쫓겨 헐레 벌떡 강의실에 들어와 앉자마자 수업 에 임하게 되면 미리 준비하고 있던 학우들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한 출석에도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강의를 운영하는 본교에서는‘출석 을 완벽하게 해 내는 것’ 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몇 번의 결석으로 인해 A학점이 B학점 이 되는 일도 많다. 둘째, 요약에 올인하라. 대학 강의 의 시험 범위는 고등학교 때와 비교 해 그 양이 굉장히 많다. 게다가 한 강 의에 두 세권의 교재를 두는 경우도 많고, 교제 외에 따로 봐야할 자료까 지 합하면 그 양은 엄청나다. 하지만 시험기간은 짧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전공과 교양서적을 다 보기엔 분명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틈틈이 요약을 해야 한다. 강 의 중에 하는 요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강의 중에 한 요약들을 묶어 다시 자신만의 요약을 하고, 그 요약 들을 다시 묶어 또 다시 요약의 요약 본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 한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다보면 시 험 전에 봐야 할 내용은 눈에 띄게 줄 어들게 된다. 또한 틈틈이 요약을 하 며 반복된 요약 내용이 머릿속에 남 아 보다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 게 된다. 셋째, 강의시간엔 강의만 들어라. 종종 강의시간에 강의를 듣지 않고 딴전을 피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다 아는 내용이라는 생각에서인지 아니 면 집에 가서 다시 볼 요량인지 멍 때 리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같은 교제로 강의를 한다 해도 교수 님들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점이 나 요인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아야 한다. 그리고 많은 교수님들이 시험에 관한 정보들을 대게 수업 중
에 은근히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넷째, 교수님, 우리 교수님. 교수님 과 친해져라. 아, 아부쟁이가 되라는 말은 아니다. 교수님의 교수실의 위 치와 교수님이 상담 가능한 시간 등 을 파악하여 그것을 이용하라는 것이 다. 물론 강의 중에 의문이 생기면 그 때 바로 질문하는 것이 좋지만 경우 에 따라서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교수님을 찾아 가 자문을 구해라. 교수님은 학우 여 러분들의 생각처럼 질문을 귀찮아하 지 않는다. 다섯째, 발표는 꼭 자원해라. 본교 에서는 대게 매 학기마다 최소 한 과 목을 발표수업으로 듣게 된다. 이때 서로 눈치만 보다보면 꼭 발표를 하 는 학우만 발표하게 되는‘부익부 빈 익빈’ 의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발표를 안 하는 학우에게 이렇게 말
엉뚱한 것을 공부할 시간에 이렇게 집 어서 공부하다보면 효율적이고 정답 률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어떤 단원에 서 유난히 필기가 많이 되어있는 부분 이라던가, 책 자체에서 강조를 하고 있 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 또한, 내가 시험출제자라면 이 단원에 서 어떤 문제를 낼 것인가를 생각해 보 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 벼 락치기 공부방법의 단점은 단기간에 몰아서 하려니 체력이 배로 든다는 것 이다. 벼락치기를 하다보면 모든 기를 쏟아 한 과목 공부를 끝내고 조금만 쉬 고 싶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가짐이 반복되다 보면 긴장이 풀 려서 애써 세운 계획이 뒤틀어지기 마 련이다. 따라서 시험 끝나고 집에 오면
이다정 기자 <littlesky17@hotmail.com>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하루 만에 끝낸다! 벼락치기 공략 법 다가오는 중간고사에 준비를 완벽 히 한 학우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는 금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벼 락치기에 도전해보자. 여기‘못’ 한것 이 아니라‘안’ 한 여러분을 위해 알짜 배기 벼락치기 팁을 소개한다. 첫 번째,‘꼼꼼한’계획 세우기! 벼락 치기는 단기간에 많은 내용을 머릿속 에 넣어야하는 특별한 공부법이므로 무엇보다 계획이 중요하다. 계획을 꼼 꼼하게 세우는 요령은 이렇다. 각 과목 마다 시험 보는 날짜를 확인하고 남은 날을 확인한다. 그런 후에 당장 급한 과목, 평소에 자신 있는 과목, 암기하 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과목 등과 같이 전략을 잘 짜서 시험 볼 때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해서 계획을 짜면 된다. 두 번째, 족집게 강사처럼 콕콕 집어 서 공부하기! 벼락치기로 공부할 때 가 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시험범위의 모든 내용을 공부할 시간 이 없으므로 평소에 교수님이 강조하 셨던 것, 해당 단원에서 가장 중요시하 는 내용,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시간도 촉박한데 시험에 나오지 않을
하고 싶다.‘자기 밥그릇을 챙겨라.’ 발표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표 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발표 수업 외 에 토론수업에도 적용된다. 발표능력 을 기르기 위한 강의. 그런데 그런 강 의에서 발표능력을 하나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 학우가 학기가 끝나고 받을 학점은 뻔하다. 모든 강의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해라. 이것 은 A학점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다. 지금까지 학우들의 학점을 위한 몇 가지 팁을 늘어놓았다. 물론 어디에 선가 들어봤던 이야기도 있었을 것이 다. 이제는 팁을 지키는 것이 남았다. 학기가 끝나고 모든 서경인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길 기대한다.
쉬는 틈이 없이 바로 다음 과목을 공부 한다. 평소에 공부안 한 벌이라고 생각 하면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몰아세 워야 한다. 마지막, 잠은 벼락치기의 적. 잠을 이겨라! 만약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한다면 두 시간 정도의 숙면이 좋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당신에게는 잠 을 자는 시간도 아까울 것이다. 각자 잠을 쫓는 방법으로 최대한 잠을 쫓아 보자. 이불은 웬만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멀리 두고 눈 앞에는 시계 를 둬서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서 경각 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상 벼락치기 공부법 4가지 팁을 소개했다. 이 정도면 이번 중간고사 끄 떡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벼락 치기로 공부하는 것이 자랑은 아닌 만 큼 혹시라도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벼락 치기로 공부하는 학우가 있다면 다음 부터는 꼭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해야 겠다.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화룡점정(畵龍點睛) - 성공적인 시험을 위한 마지막 단추! 시험 전날 베스트 컨디션 만들기 열심히 공부를 한 당신.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완벽하다. 빈틈 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만반의 준비 를 기했다고 한들 시험 당일 아파서 시험을 못 치루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면 모든 게 꽝이다. 세상에 완전한 준비 란 없다. 언제나 변수는 생기고, 그것 이 모든 것을 망칠지도 모른다. 이렇 게 되면 누굴 탓 하리오. 결국 자신만 손해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어쩌면 시험 준비가 모자랄지도 모르 지만,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준비한 것에 비해 훨씬 고득점을 받는 경우
도 있다. 성적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시험 당일의 컨디션. 단순히 운에 맡 길 것인가? 아니다. 모든 것이“준비 이고 노력” 이다. 그럼 간단한 노력으 로 시험 당일의 컨디션을 100%, 아 니 120%로 끌어올려 보자.
충분한 숙면 성공적인 시험을 위해서는 무엇보 다 맑은 정신이 중요하다. 사람은 피 곤한 상태에선 뇌의 활성화 상태가 급격히 떨어진다. 시험 전날 충분한 숙면을 통하여 맑은 정신을 만들도록 하자. 몰라서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 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답하지 못하 는 것이 더 억울하지 않겠는가? 충분 한 숙면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하 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8 시간 정도의 수면이 뇌 활성화에 가 장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실상 마지 막 공부를 하다보면 이 시간을 지키 기란 힘들다. 그렇더라도 최소 6시간 정도는 자도록 하자. 명심하라. 머리 가 맑지 못하면 아는 것도 놓칠 수 있 다는 사실을.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뇌 역시 신체기관의 일부이다. 다 른 신체기관과 마찬가지로 뇌 역시
활동에 에너지를 사용한다. 고로 충 분한 영향섭취를 하지 않는다면 뇌 의 회전속도가 저하되게 된다. 특히 뇌는 활동에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 는데, 탄수화물에는 포도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다른 영양군에 도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지만, 특히 탄수화물에 포함된 포도당은 많은 에너지를 뇌로 전달되는 특징을 가 지고 있다. 딱히 탄수화물을 섭취하 기 위해서 특별한 음식을 먹을 필요 는 없다. 평소에 먹는 밥이나 죽 정 도로 충분하다. 탄수화물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과하게 섭취한다면 탈 나기 십상이다. 자신의 평소 식사습 관에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탄수 화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 하다.
마인드 컨트롤 컨디션을 만드는 것에 있어 가장 중 요한 것, 바로‘마인드 컨트롤’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적당한 긴장이야 도움이 되지만, 과하게 긴 장하고 위축되면 아는 지식도 제대로 펼칠 수 없다. 어차피 자신의 능력 이 상을 발휘하는 것이 힘들다면, 자신 의 능력을 100% 발휘해야 한다. 이 때까지 노력한 자신을 믿고, 자신감 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라! 양예찬 기자 <s-he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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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6일(수요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 슈퍼스타K1·2 슈퍼스타 K는 우리나라의 케이블 방송인 엠넷(Mnet)의 대국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 미국 아메 리칸 아이돌의 한국 버전이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르며 서바이벌 형식으로 나아간다. 최종 통과자인 TOP10 혹은 11을 뽑아 생방송 무대에서 서바이벌 오디션을 치른다. 우승자는 고액의 상금과 상품 그리고 그 방 송사의 연말 시상식 출전권도 주어진다. 시즌 1에서는 상금 1억 원, 시즌 2에서는 상금 2억 원과 QM5 차량 1대가 주어졌다.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이다. 2009년 슈퍼스타K1을 시작으로 오디션 서바이벌 프 로그램을 사회적인 붐으로 일으켰다. 2011년 8월, 시즌3을 예정중이다.
◀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이는 2010년 11월부터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에서 함께 진행이 된다.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오디션임으로, 국적과 주거 지역에 상관없이 한국 노래라면 모두 허용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는다.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음악 관련자들이 멘토가 되었다. 우승 상금은 음반 제작 비인 2억을 포함하여 총 3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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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호
요즘 한창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있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슈퍼스타K1·2’ 와‘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이 있다. 왜 그들은 갑자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을까? 사람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굉장한 반응을 한다. 일단‘음악’ 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흥미를 중심으로 시청률을 쉽게 올릴 수 있다.‘누가, 얼마나 좋은 노래를 선사하는가.’ 는 매주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요소이다. 특히 슈퍼스타K는 케이블 사상 최초로 가장 높은 시청률인 16%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어마어마한 상금·상품과 일반인이 연예인이 되는 과 정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신선한 진행 방식은 인기유지의 가장 큰 요소이다. 흔히들 가수가 오디션을 보고 어 느 정도 연습을 한 후, 데뷔를 하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호기심은 이러 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해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최후의 몇몇 사람을 뽑은 후, 시청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생방송으로 방송방식을 전환한다. 이는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가장 많은 시청률을 야기한다. 두 손에 땀 을 쥐며, 누군가의 한 표로 순위가 오르고 내리는 스릴 넘치는 순간을 시청자들은 즐긴다. 이 프로그램들의 영향력은 매우 굉장하다. 프로그램이 방송을 한 후,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서 인물, 노래 심지어 사소 한 소재들마저도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는 한다. 심지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탈락자들도 어느새‘가수’ 라는 이름으로 방송계에 진출까지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경쟁을 부추긴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 다. 우리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승자와 패배자란 이름표를 만들어 주는 이러한 프로그램들 이 언제까지 우리사회에서 이슈가 될 것일까? 이번호에서 본지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장·단점을 짚어보며 각 프로그램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모 색해보고자 한다.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Yes
No
꿈을 실현할 공정한 기회 마련
오디션 프로그램의 폐해
‘이제 태어난 우리 조카도, 깻잎 세 장 붙인 옆집 여고생도, 우리 동네 미용실 원장님도!’이 슬로건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하나인‘슈퍼스타K3’ 의 홍보 문구 중 하나이다. 슈 퍼스타K는 대국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하나로,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와 유사한 프로 그램인‘위대한 탄생’ 도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겨볼 수 있 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용접 일을 하는 아버지, 폐휴지를 줍는 어머니의 밑 에서 어렵게 자라 힘든 생활을 하던 슈퍼스타K1의 우 승자 서인국. 중학교를 중퇴하고 낮에는 환풍기 수리 기사, 밤에는 행사가수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슈 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 불우한 어린 시절, 가난한 생활을 하던 그들이 어떤 배경이나 인맥, 외모와 상관 없이 성실함과 실력만으로 1등에 뽑힐 수 있었던 것 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는 공정한 기회 덕분이 었다. 이러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연령, 성별, 지역,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가수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된다. 게다가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성 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 망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런 공개적인 오디션 과정은 기획사와 음악 계의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 배제되었던 실력 있는 이 들의 데뷔를 가능하게 한다. 즉, 일정한 실력을 갖추 고 있더라도 외모나 연줄에 의해 묻히고 배제되는 것 과 같은 잘못된 구조를 벗어나 가수의 꿈을 이룰 기회
현재‘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등 오디션프로그 램들이 굉장한 열풍을 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 일등을 뽑아 데뷔의 기회 를 주고 많은 상금을 수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기회주의를 부추긴다. 자꾸 이런 프로그램들이 생김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생각 이 단순해질 수도 있다. 경쟁이 아닌‘나도 한번 해볼 까?’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노력조차 하지 않고 그냥 도전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슈퍼스타k의 경 우 수십 만 명이 이 오디션에 참가를 했지만 그들 중 정말 가수의 꿈을 갖고 참가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것은 결과만을 바라보는 결과만능주의를 조장한 다. 공정하지 않은 경쟁을 통해 일등을 하여도 결국 프로그램에서는 일등만을 비춰준다. 이로 인해 사람 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남을 성공 수단으로 삼는 일 도 종종 볼 수 있다. 결국 일등을 하기 위하여 사람들 은 경쟁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밟고 올라간다. 우리는 꼭 이렇게 일등만을 뽑고 일등에게만 박수 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그것은 아니다. 물 론 우리가 살면서 수 없이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심각하게 너무 경쟁사회에만 치우쳐 살고 있다. 경쟁에도 물론 선의 경쟁이 있고, 악의 경쟁이 있다. 하지만 선의 경쟁이 아닌 악의 경 쟁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 또한 굉 장히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학입시경 쟁만 봐도 학생들이 많은 경쟁을 함으로써 많은 학생 들이 힘들어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을 하기도
를 재능 있는 일반인들에게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들은 오디션의 과정을 텔레비 전이라는 일정 매체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오디션 의 과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보기 때문에 심사위원들 의 평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평가도 결과에 반영 된다.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방법인 인터넷 투표, 실시 간 문자 투표는 공정성에 일조를 한다. 전문적인 심사 위원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평가가 합쳐져 많은 사 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판정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청자의 의견이 프로그램에 반영 되기 때문에 프로그램과 시청자 간 쌍방향 소통 진행 이 가능해지고, 시청자와 프로그램의 상호작용도 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은 경험 많은 뮤지션들 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심사위원들의 음악적인 평가는 시청자들의 음악적 식견을 넓혀준 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 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이 공정하다고 해도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바로 문자투표의 투명성이다. 이번 에도 최종 결승 무대에 다가갈수록 국민 문자투표의 비율도 높아지며 이에 대한 크고 작은 의혹들이 일어 났었다. 참가자들이 받은 문자 투표수를 공개하지 않 는 것에 의해 발생한 문제들이었다. 따라서 제작진 측 에서 점수반영 비율 및 기준을 더 투명하게 설정하여 공개하고, 문자 투표수도 공개한다면 더 투명하고 공 정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남지원 수습기자 <stevena@daum.net>
한다. 이렇게 우리는 경쟁 속에 살게 되고, 이러한 경 쟁사회 속에서 경쟁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 는 더더욱 경쟁에만 치우치게 될 것이다. 물론 경쟁을 하면 남을 이기기 위하여 자기개발을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꼭 경쟁을 통해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은 서로가 서로를 돕는 생활을 하며 그 사람의 부족한 점 을 내가 채워주고 내가 부족한 점을 그 사람이 채워줌 으로서 서로 돕는 생활을 하면 훨씬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너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우리 의 사회는 점점 더 인간미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남 을 밟고 올라가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상대방 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그냥 단순히 내가 밟아야 할 상대로만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쟁에만 치우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오 디션프로그램이 점점 더 인기를 끌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더 경쟁에 몰입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경쟁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해 야 할 것이다. 구민지 기자 <okkoookkoo@hanmail.net>
기
435호
획
2011년 4월 6일(수요일)
20대 자아 찾기 프로젝트
5
1. 인트로
2. 객관화하기(나와 똑바로 마주하기) 3. 내면화작업(나에 대해 공부하기) 4. 관계재정립(환경에서 나를 이해하기)
‘나는 누구일까?’ 나의 정체성을 탐구하려면 나 자신을 자료로 삼 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자칫하 면 주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좁고 편협 한 사고에 그치기 쉽다.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바로‘자기 객관화’ 이다.‘자 기 객관화’ 는 자신을 객체로 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자기가 바라는 자신과 남들이 보는 자신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시선 을 빌려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탐구할 때 비로
소 더 깊은 이해와 폭 넓은 사고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 객관화의 방법으로는 제 3자의 시선으로 나 의 정체성을 바라보고 알아내는 방법. 즉 타인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탐구하는 과정과 결과를 통
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비교하여 온전한 자신을 찾 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타자화하여 객관적인 수치 로써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보는 방법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사용하여‘나’ 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 나는 어떠한 사람일까? }
5. 마무리
MBTI 검사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한국 심리검사연구소에서 나온 'MBTI 성격 유형검사 ‘가 효과적이다. 이 유형검사는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성향을 찾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총 검사는 5개의 분야당 10문항씩 50문항이다. 각 문항마다 선택지중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 평소에 편하고, 자연스럽고 습관적으로 하는 것 을 체크하면 된다. 특히 직장, 외면화된 모습 보다는 평소의 생활을 체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STEP 1. 자·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성격유형검사 1 - 외향과 내향
▲ ‘서경이’스스로가 생각하는 나
▲ ‘서경이’ 를 바라본‘대학이’ 의 시점
4월 2일 서경이는 오늘도 일기를 쓴다.‘2014년 7월 유럽으로 배낭여행 4월 2일 대학이는 오늘도 혼자 저 구석에서 일기를 쓰고 있는 서경이를 본다. 대학이는 가끔 엉뚱한 친구이 을 가기’ ,‘2017년 자전거로 국내일주하기.’서경이는 미래에 할 일을 미리 긴 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면 나름 자신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의 일기 내용도 여전 대략적인 연도와 월을 정해둔다. 모든 일이 항상 그 시점에 딱 이루어질 수 있 히 미래의 이야기뿐이다. 항상‘언젠가는’이루어 낼 것이라며 현실보다 미래를 향하고 있는 서경이를 보 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의외로 일찍 이루어 질 수도 며 대학이는‘현재를 나아가는 사람이기 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 이라고 정의한다. 있다. 서경이는 이것을‘우주로부터 온 선물’ 이라고 부른다. 몇 년 전, 학창시절 4월 3일 대학이는 서경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았다. 서경이는 오늘은 영화를 왕창 볼 수 있는 날이 에 우연히 읽었던 책의 이름이자 서경이의 소원보따리 명칭인 이것은 시간이 지 라며 혼자 신이 났다. 코미디 영화를 볼 때, 서경이는 그저 웃기에 바쁘다. 공상과학 영화를 볼 때에는 나도 서경이는 잊지 않고 있다. 과거에 썼었던 소원 중, 때에 상관없이 대부분은 꿈 아기가 무지개를 처음 본 듯 눈을 반짝이며 스크린을 보고 있다. 스릴러를 보며 후들후들 떠는 서경이 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것으로 서경이는 자기 자신을 정의 할 수 있다.‘미래에는 를 보니‘아직 어린아이 같구나.’ 란 말이 떠오른다. 마지막 멜로영화를 볼 때, 이 세상 모든 슬픔을 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언젠가 이뤄내는 사람’ 으로 말이다. 짊어진 듯이 펑펑 운다. 대학이는 결국 또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서경이는 아직 성숙한 사람이 아 4월 3일 서경이는 집에서 이것저것 다양한 영화를 보았다. 첫 번째 영화는 코미디이 니다.’ 라고 말이다. 다. 서경이는 볼이 얼얼하고 배가 아플 정도로 마음껏 웃었다. 두 번째 영화는 공상과학 4월 4일 대학이는 서경이가 혼자 등교하는 모습을 보았다. 먼저 가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영화이다. 서경이가 알고 있는 과학을 상상 그 이상으로 발전시켜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잠시 관찰을 하기로 했다. 혼자 있는 것을 매우 의식하는 서경이가 아는 친구 없나 두리번두리번 불러일으켰다. 서경이는 그 영화를 보고나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더욱 더 기대하게 되 거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친구들을 발견하고는 매우 방긋 웃는 서경이를 보았다. 대학이는 었다. 세 번째 영화는 스릴러이다. 서경이는 자기 자신이 무서운 것은 잘 못 보는 것을 안 ‘또 시작이구나, 서경이는 혼자 있는 것을 너무 의식해. 가끔은 혼자서 다니는 것도 자신을 뒤 다. 그럼에도 재미있다는 친구들의 추천에 시청을 해본다. 그러나 결국에 서경이는 다른 장 돌아보거나, 다른 것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기회인데......’ 라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난 뒤, 서 르의 영화를 골랐다. 마지막 영화가 될 그 영화는 멜로영화이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서경이 경이가 혼자 있다고 밥을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왔다. 서경이를 보면서 다가가는 순간, 서경이 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펑펑 울고 있었다. 그리고‘아, 난 정말 무서운 것을 못 보는구나. 역시 주위를 후배들이 지나간다.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나서 대학이가 서경 나는 감성이 너무 풍부하구나.’ 라고 생각 한다. 이에게 안녕이라고 하자, 서경이는“왜 이제야 온거니, 후배들이 지나갔을 때 나 혼자 있었 4월 4일, 서경이는 오늘도 여유롭게 등교를 한다. 혼자 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가는 것이 좀 더 잖아. 애들이 나를 왕따로 보면 어떡하지......” 라며 내게 푸념을 한다. 그 순간 대학이는 나를 밝게 만들 것 같아 친구들을 찾는다. 다행히 친구들 무리가 보여서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한 서경이를‘남을 매우 의식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한다. 다. 드디어 친구들과 함께 있어 마음이 편안해 졌다. 수업이 끝난 후, 함께 했던 친구들은 서경이 얼마 전, 작은 다툼이 있었던 일을 서경이는 조심스럽게 다시 이야기를 꺼낸다. 믿음 와 시간표가 달라 다른 강의를 들으러 갔다. 서경이 혼자만의 공강이 시작되었다. 혼자 밥을 먹으 을 중시하는 대학이에게 그 당시 서경이의 말은 매우 상처였기 때문이다. 그 때 일을 면 괜히 왕따 같은 것 같아서 또 다른 친구들을 찾는다. 잠시 혼자 있는 사이에 후배들이 지나갔다. 생각하면‘아직 남을 배려해서 말하는 것이 부족한 사람.’ 이라고 정의를 한다. ‘하필이면 혼자 있을 때에.......’서경이는 마음속으로는 공허했지만 후배들에겐 최대한 웃었다. 그 결국 대학이는 서경이를‘섬세함과 순수함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미래지 때, 서경이는‘나는 역시 친구들이 있어야 빛나는구나!나는 꽤 사교적인 사람이다.’라고 자신에게 정 향적이고 남을 의식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친구’ 라고 정리를 한다. 의를 내린다. 그리고 얼마 전, 약간의 다툼이 있었던 대학이와의 일을 회상한다. 대학이가 점심을 사주기로 한 날, 대학이가 깜빡하고 지갑을 놓고 왔던 것이다. 서경이는 장난으로“아, 너 이럴줄 알았어, 너에게 내가 뭘 믿고 기대하겠니? 그냥 내가 살게.” 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경이는“아니, 내가 일부러 그랬니? 넌 무슨 말 을 그렇게 까지 하니.” 라며 화를 했다. 서경이는 미안했지만 대학이가 민망해 할까봐 장난스럽게 말을 건넨 자신의 의도를 알아주지 못한 대학이에게 조금의 원망을 느낀다. 이러한 회상과 동시에‘어라, 내가 뒤끝을 생각하는 것인가?’ 라며 순간 자신이 속 좁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대학이를 흔쾌히 용서해주고 그 일을 싹 잊으며 소위 말하는 쿨 한 사람이 되기로 한다. 이렇게 서경이는 며칠 동안 자기 자신을 생각하며 자신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내가 아는 나’ 라며.......
이처럼 내가 아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다를 수가 있 다. 내 안에서 나를 정의하는 것 외에도 가끔은 타인에 게 나에 대해 물어 진정한 나의 모습을 알아가자. 그래 서 우리는 더 나은 자아를 발견하도록 해보자.
STEP 2. 객관화 해보기
나는 말하기를 좋아해 실수 할 때가 종종있다.
나는 말이 없어 주변 사람들이 답답해 할 때가 있다.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어색하지 않다.
나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피곤하다.
나는 말하면서 생각하고 대화도중 결심 할 때가 있다.
나는 의견을 말하기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편이다.
나는 팀으로 일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혼자 혹은 소수와 일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나의 견해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대체로 나의 생각, 견해를 내 안에 간직하는 편이다.
말을 할 때 제스쳐가 큰 편이다.
말을 할 때 제스쳐를 사용하면 어색한 편이다.
오랜 시간 혼자 일하다 보면 외롭고 지루 한 편이다.
혼자 오랜시간 일을 잘하는 편이다
일 할 때 적막한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소리가 도움이 된다.
나는 소음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할 때 일하기가 힘들다.
말이 빠른 편이다.
목소리가 작고 조용하게 천천히 말하는 편이다.
나는 활동적인 편이다.
나는 집에 있는 것이 편하다.
성격유형 검사 2 - 감각과 직관 나는 현실적이다.
나는 미래 지향적이다.
나는 경험으로 판단한다.
나는 직관으로 판단한다.
나는 사실적 묘사를 잘한다.
나는 추상적 표현을 잘한다.
나는 구체적이다.
나는 은유적이다.
나는 상식적이다.
나는 창의적이다.
나는 갔던 길로 가는 것이 편하다.
나는 새로운 길이 재미있다.
나는 했던 일이 편하다.
나는 새로운 일이 흥미 있다.
나는 약도를 구체적으로 그린다.
나는 약도를 구체적으로 그리기 어렵다.
나는 구체적이다.
나는 비약한다.
나는 실제 경험을 좋아한다.
나는 공상을 좋아한다.
성격유형 검사 3 - 사고와 감정 나는 분석적이다.
나는 감수성이 풍부하다.
나는 객관적이다.
나는 공감적이다.
나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의사결정을 한다.
나는 상황을 생각하며 의사결정을 한다.
나는 이성과 논리로 행동한다.
나는 가치관과 사람 중심으로 행동한다.
나는 능력있다는 소리를 듣기 좋아한다.
나는 따듯하다는 소리를 듣기 좋아한다.
나는 경쟁한다.
나는 양보한다.
나는 직선적인 말이 편하다.
나는 배려하는 말이 편하다.
나는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쉽게 파악한다.
나는 사람의 기분을 쉽게 파악한다.
사람들이 나를 차갑다고 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나를 따듯하다고 하는 편이다.
나는 할말은 한다.
나는 좋게생각하는 편이다.
성격유형 검사 4- 판단과 인식 올해 대학생이 된 A양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고 피구, 농구, 축구, 배구, 족구 등의 구기 종목은 물론이고,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안 해 본 운동이 없을 정도인 그녀가 새 내기로 입학한 과는 바로 국문학과.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그녀가 국문학과에 진 학하게 된 것은 부모님의 조언 때문이었다. 딸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를 원하셨던 A의 부모님은 딸이 교사가 되기를 원하셨고, 딱히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던 고3 시절의 A는 그대로 부모님의 뜻에 따랐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한지 한 달. 지금 A는 자신 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하루 종일 앉아만 있는 수업은 그녀를 좀 쑤시 게 만들었다. 게다가 강의실에 가만히 앉아있노 라면 창틈 새로 쏟아지는 햇빛이 그녀를 유혹했 다. 그녀가 간신히 수업을 마치고 피구라도 할라 치면 동기들은 손사래를 치며 삼삼오오 도서관으 로 향했다. 그렇다고 그녀가 독서에 흥미가 없는 것은 아 니다. 활발하고 쾌활한 그녀는 책 읽는 것도 즐겼 다. 부모님 역시 그녀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알았 기 때문에 국문학과에 진학할 것을 권유했고, 이 점은 그녀 역시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 책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국문학과가 자신과 퍽 잘 맞을 것이라는 그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 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휴학과 전과의 갈림길에
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왜 만들어진 것일까? 물론 그녀 에게 확고한 꿈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단지 그것 때문에 이 상황이 벌어졌 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 A가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 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대한 진단이 없었기 때 문에, 그녀는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했고 그것이 지금의 고민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A의 문제는 비단 A에서 그치지 않는다. 많은 대학생들이 대게 수능점수에 맞춰서 과 를 선택하게 된다. 나아가 많은 구직자들 역시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 없이 직장을 구하는 경 우가 많다. 이것은 제2, 제3의 A가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알게 되었을 때,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나아갈 길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방 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먼저 자기 자신을 객관화 된 수치로 파악하는 것과 타인의 눈에 비치는 자 신과 자신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여 자신 을 찾는 것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중 객관화된 수치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다. 이 방법은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본지에서는 학우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자신에 대해 탐구 할 수 있도록 객관화된 수치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 겠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는 MBTI검사가 가장 유명한데, 이것은 결과유형을 16종으로 나누어 각각의 개인들의 성향을 밝혀주는 검사다. 이를 통해 피검사자들은 자신의 유형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 게 된다. A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MBTI 표 참고) 활동적인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A는 ESTP 형으로 밝혀졌다. 이 유형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 들은‘친구를 좋아하며 긴 설명을 싫어하고, 운 동, 음식, 다양한 활동 등 주로 오관으로 보고, 듣 고, 만질 수 있는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긴다.’ 고한 다. 만약 A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이 검 사를 했다면 A의 선택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리 고 더 즐거운 대학생활을 해나갔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검사 자체만으로 자신을 100% 파악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는 없다. 다만 주관적인 시선 에 익숙한 우리들이 잠깐이나마 자신에 대해 객 관적 잣대를 들이 대고 자신을 하나의 객체로써 인식하게 되는 그 특별한 경험이 자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는 것은 확실 하다. ‘나’ 를 아는 쉬운 방법. 당신도 시도해보길 바 란다.
마치며 지금까지 가슴 속 깊은 곳에 꼭꼭 숨어 있던 스스로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스스로를 알아야 하는 이유야 이미 앞에 서 충분히 언급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 중 요성에 대해서는 강조하지 않겠다. 다만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뚜렷한 목적 을 찾기 어렵다면, 혹은 점차 자신의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면, 이번에 제 안한‘자기 정체성 탐구’ 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본지에서 소개한 두 가지 방법을 시도 해라. 단언컨대 그것을 통해 당신은 내면 에 있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그 사람의 삶의 방향성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서경 인이 자기 본연 의 모습을 만나, 자신의 삶의 목적을 확고 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나는 결정에 대해서 잘 변경하지 않는 편이다.
나는 결정에 대해서 융통성이 있는 편이다.
나는 나는 계획에 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나는 마지막에 임박했을 때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나는 계획된 여행이 편하다.
나는 갑자기 떠나는 여행이 편하다.
나는 정리정돈을 자주 하는 편이다.
나는 날을 잡아서 정리하는 편이다.
나는 조직적인 분위기에 일이 잘된다.
나는 즐거운 분위기에 일이 잘된다.
나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다.
나는 나의 순발력을 밑는다.
나는 규범을 좋아한다.
나는 자유로운 것을 좋아한다.
나는 일할 때 친해진다,
나는 놀 때 친해진다.
내 책상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내 책상은 편안하게 되어있다.
쇼핑을 갈 때 적어가는 편이다.
쇼핑을 갈 때 적지 않고 그냥 가는 편이다.
▩ MBTI 유형 소개 ▩ MBTI 검사지는 모두 95문항으로 구성되어 4가지 척도의 관점에서 인 간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 결과는, E(외향)-I(내향), S(감각)-N(직관), T(사고)-F(감정), J(판단)-P(인식) 중 각 개인이 선호하는 네 가지 선호지 표를 알파벳으로 표시하여 (예:ISTJ) 결과프로파일에 제시된다. 그러므로MBTI의성격유형은다음과같이16가지유형으로나타날수있다. 각자해당사이트를방문해자신의성격유형을알아보자.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이다정 기자 <littlesky17@hotmail.com>
6
오피니언
2011년 4월 6일(수요일)
만/파/식/적
┃주 간 칼 럼┃
대학의 미래, 동반성장에게 길을 묻다 요즈음 공정사회에 이어‘동반 성장’ 이 화두다. 굳이 경제용어에 국한되어 사용할 필요 없이 이를 쉽게 해석 해보면 상생(相生), 또는 윈윈(Win-Win)이다. 무한 경 쟁사회의 폐해가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동반 성 장의 원리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개념을 대학가에 적용시켜 본다면 어떨까. 우선 대학과 대학, 대학과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동반 성장 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일차적 윈(Win)은 사회에 공헌할 인재의 양성이고, 이차적 윈(Win)은 그로 인한 대학의 발전이 다. 이는 최종적으로 국가의 발전으로 귀결된다. 우선 대학과 대학 간의 동반성장으로 각 대학 간의 교류와 동시 인프라구 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 중서외경, 한서삼중 운운하며 서열놀이에 가담 한 한 대학 관계자가 대학 학생들에게 질타를 받은 웃지 못 할 일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네임 밸류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이루는 본질이다. 이제는 대학 들이 나서서 의미 없는 순위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근본적인 실력과 내실을 다질 때이다. 대학 간 교육 커리큘럼 등의 활발한 대학 교류를 통한 인재 육 성에 전념해야 한다. 대학과 학생사이의 동반 성장은 무엇일까. 대학의 졸업 후 사회의 인재로 거듭난 학생들이 다시금 모교를 찾아 학교의 발전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학생들에 대한 대학 본부의 지원이 확대되고, 학교의 지 원을 받아 공부한 학생들은 졸업 후 후배들에게 그 수혜를 돌려주는 일이 자 연스레 이루어져야 한다. 요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으면 당연히 자신이 잘 나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장학금은 훗날 그 대학과 후배들을 위해 환원하는 차원에서 생각되어야 한다. 학생과 학생 사이에도 동반 성장의 개념은 적용 될 수 있다. 바로 협력 학업 이다. 또래 간의 경쟁에서 도태되면 졸업 후 사회에서도 낙오자로 인식되고 마는 이 시대의 대학생들 앞에 동반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다소 무리일 수 도 있겠다. 하지만 더불어 깨우치는 협력 학업으로 인한 즐거움과 서로간의 보완?발전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서로 잘 되어야 나도 잘 된다’ 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이것도 어찌 보면 도구로서의 성격이 강하지만, 현재의 경 쟁 구도보다는 나은 방향이 될 것이다. 동반 성장 개념은 현재 그 실효성 때문에 뜨거운 감자로 논란의 중심이 되 고 있다. 동반성장이 대학가에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이상(굊想) 적 개념과 아울러 그것을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제도나 대안의 구축이 마 련되어야 할 것이다. 편집국장
서/경/만/평
주간 조정래 교수 오늘 어느 학생이 들고 있는 책을 언 뜻 보니 제목이「나는 아직 어른이 되 려면 멀었다」 이다. 제목이 와 닿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가 궁금해 서 인터넷을 검색을 해봤다. 몇몇 젊은 이를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에 온 편지글들을 모은 것인가 보다. 책을 읽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지만, 청소년에서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이 런저런 아픔을 담은 글들일 듯하다. 그 책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든다는 기 사도 보인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서점가에선「아 프니까 청춘이다」 를 비롯해서 젊은이 들을 위한 책들이 인기라고 한다. 그만 큼 지금 청년들의 상실과 고통이 크다
┃기자의 눈┃
양예찬 기자 <s-heal@hotmail.com>
‘아날로그(Analogue)'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전압이나 전류처 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나 타내는 일’ 로 정의 되어있다. 이 방식 은 간단한 원리로 이루어져 예전부터 사용된 방식이지만,‘디지털(Digital)' 방식의 등장 이후엔 사라지고 있는 추 세이다. 디지털 방식은 그저 눈으로 확
┃기자의 눈┃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Z OOM U P
나는 지난 호 신문에서 한 교수의 칼 럼을 접하게 되었다.“서경대학교의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충분한 자질을 활용하여 서경대 신화 를 만들 때” 라는 내용이었다. 그 칼럼 을 읽으며 우리학교의 낮은 브랜드가 치를 탓하며 노력하지 않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올해로 서경대 2학년에 재학
┃기자의 눈┃
김효중 수습기자 <apelcl432@hanmail.net>
‘깨진 유리창, 깨진 양심’ (은주1관 깨진 유리창의 모습) - 사진부 -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또한 흔히 우리가 쓰는 말에도‘웃어야 복이 온 다’ 라는 말도 있다. 상명대학교 박창 선교수의『웃음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 지수 변화에 대한 연구』 를 보게 되면, 웃음프로그램, 즉 웃음을 유발하는 모 든 행위, 그것을 경험했을 때 그러지
435호
도전하는 용기 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일까? 어느 때 보다 청년들에게는 현실을 헤쳐 나갈 용기가 필요한 현실이다. 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나를 붙든 책은 박두진 시인이 쓴 수필집「청년 기」 였다. 시인의 젊은 시절을 회고한 이 책은 20살의 청년에게 꿈을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었 다. 그때 김형석, 이어령 등 학자들의 에세이들이 많이 읽혔었다. 그때도 지 금도 시대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 지가 강렬하게 필요하기에 그런 책들 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무척 다르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에는 우리 나라가 경제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이 른바 산업사회로 진입하던 시기이다.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가지라 고 북돋워주던 그 메시지들은 청년들 이 맡아야 할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깔 고 있었다. 현실은 힘들지만 우리는 세 계로 나갈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새로 운 비전이 젊은이들을 충동하던 시기 이다. 그 힘이 집결하여 오늘날의 대한
민국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래 의 비전이 보이지 않고, 젊은이들은 안 락한 현실에서도 나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현실은 날로 가혹해지 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에서 버티지 못하면 미래에 대한 어떤 가능 성도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 상황은 견 디기 어려운 압박감을 젊은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인기 있는 책들이 상처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티어가고 있 는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줄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젊은이들의 길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젊 은이들의 도전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일수록 도전 하지 않고는 어디에서도 자기의 설 자 리를 확보하기 어렵다. 도전하려는 용 기로 자신을 추동할 때 비로소 자기 길 을 걸어 나갈 수 있다. 용기를 지닌 자 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아
아날로그로의 회귀 인하기 위해서 수치를 간단하게 표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치 자체를 0 과 1의 디지털 단위로 변화시켜 정확 힌 정보를 제공한다. 쉽게 말하자면 바 늘시계가 아날로그 방식이라면 전자 시계는 디지털 방식인 셈이다. 분명 디지털 방식은 아날로그 방식 에 비하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엔 이러한 시대를 역행하는‘아날 로그 열풍’ 이 다시금 불고 있다. 아날 로그 열풍은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 기 계나 기구 대신,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 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전자기타 대신 통기타와 같은 악기를 사용하는 어쿠 스틱(Acoustic) 음악이나, 디지털 카 메라 대신 필름 카메라를 쓰는 것과 같 은 여러 곳에서 아날로그 열풍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 아날
로그 방식을 사용하는 세대에겐 향수 를 느끼게 하고, 디지털 세대에 익숙해 진 이들에게는 신선함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아날로그 열풍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 바로 효율성 의 문제이다. 디지털 방식이 아날로그 방식보다 분명 앞선 기술이고, 단점이 적은 기술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 에 아날로그 방식은 그저 과거의 향수 를 느끼게 하고, 그저 새로운 기분만을 느끼게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효율 이 곧 경쟁력이 되는 오늘날, 아날로그 는 그저 유희의 기능정도로 한정될지 도 모른다. 하지만 아날로그를 기술에 한정하 지 않는다면, 아날로그의 가치는 디지 털을 능가하기도 한다.‘보다 정확하 고 보다 빠르게’만을 강조하는 요즘,
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럴 수록 자꾸 도전하려는 의지를 두텁게 쌓아야 한다. 물론 도전은 방향을 분명하게 가질 때에야 가능한 일이지만, 용기가 없으 면 방향을 잡지 못하기도 한다. 참 딱 하게도 많은 학생들이 자기 길을 정하 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자기 길을 잡 지 못함은 자기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 한 청년기의 고통이지만, 어찌 보면 용 기가 없어서 갈 길을 정하지 못하는 경 우도 많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자기 에 대한 불신, 불안한 현실에서 나온 미래의 불확정성 등이 젊은이들을 방 황하게 한다. 이러한 상태에는 방향을 잡아야 도 전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도전해 보겠다는 용기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설혹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가는 길 이 험하더라도, 지금 현실이 자기실현 을 용납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부딪쳐 나가보겠다는 용기를 먼저 갖는 것이 다. 용기 있게 도전하려는 자신의 이미 지를 가상으로라도 만들어 보자. 행복하기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 면 행복해진다는 말도 있다. 지금 힘겹 고 아프더라도 웃어 보는 것이다. 열려 있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자꾸
웃으면 웃음에 합당하게 현실이 변할 수 있다. 그것처럼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확실하게 보여야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먼저 어떤 상황에서 도 도전하고 두드리겠다는 의지를 세 워보자. 그러면 도전할 길이 눈앞에 나 타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도전 하려는 용기를 자신에게 심자. 이는 돈 내고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 고, 시험을 치러서 자격증을 얻어야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자기 혼자서 자 기 스스로를 긍정하고 지켜 올린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소중한 자기발견이 다. 도전하겠다는 용기와 의지를 갖는 다면 취업의 길, 자기의 진로가 스스로 의 눈에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취업이 어렵다. 청년 실업이 해결되 지 않고, 경쟁 사회의 벽은 날로 높아 지고 두터워진다. 그래서 지금 우리 서경대학교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쉽게 좌절하기도 하고, 미리 실의에 빠지기도 하고, 자기 부정으로 방황하 기도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주먹을 불끈 쥐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외쳐보라. 도 전하는 용기만이 자기의 길을 비춰주 는 등대이다.
우리는 이러한 디지털 적인 방식을 통 해 분명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만 큼 잃는 것도 많았다. 디지털의 홍수 속에서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시간보 다 모니터 액정 너머의 상대를, 수화기 너머의 상대를 대하는 시간이 더 많아 졌다. 우리는 분명 현실에 살고 있지 만, 어쩌면 기호체계로 구성 된 디지털 세계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아날로그적인 사고는 이렇게 디지 털적인 사고 관을 가진 우리들에게 많 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가끔 이러한 디 지털의 흐름 속에서 빠져나와 보는 것 은 어떨까? 정확하고, 효율만을 추가 하는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아날로그 적인 여유를 찾는 것이다. 24시간 손 에 쥐고 있는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항상 인상을 쓰며 바라보는 모니터 말 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다. 학점, 돈, 취직과 같은 정확한 답이 나오는 그런 것들을 쫓는 일을 잠시 멈 추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 자신의 가 치에 더하기가 되지 않는 일이라도, 수 치로 표시할 수 없는 일이라도 그 속에 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 른다. 째깍째깍 돌아가는 바늘시계는 분 명 깜빡깜빡 거리며 바뀌는 전자시계 보다 정확하지도, 세련되지도 못하다. 하지만 왠지 바늘시계는 분명 전자시 계에는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 털의 정확함이 우리의 삶을 유용하게 해 주는 것은 맞지만, 가끔은 아날로그 의 꾸미지 않는 편안함과 여유를 느껴 보자. 그것이 결과적으론 조금 돌아가 는 것이 될지 모르겠지만, 디지털에서 얻지 못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수 있 을지도 모른다.
서경대학교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중이다. 작년에 이 학교에 입학할 당 시, 나는 반드시 이 학교를 벗어나 편 입을 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준 비하면서 나의 목표는 연세대학교였 지만 수능점수는 평소 모의고사점수 보다 훨씬 낮아 서경대학교에 입학하 게 되었다. 나처럼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경대학교가 목표가 아니었고 이보 다 브랜드 가치가 더 높은 학교가 목표 였을 것이다. 우리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는 흔히 말하는 SKY대학에 합격할 만한 성적을 가지고 있는 학생도 있고, 간신 히 우리대학에 입학하게 된 학생도 있 다. 그들 중‘서경대학교’ 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피해하지 않고 자랑스러워 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우리 스스 로 학교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우
리는 그 이유를 서경대학교의 낮은 브 랜드가치로 든다. 서울 하위권으로 소 문난 대학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 고 여긴다. 그렇다면 우리학교의 브랜 드가치가 낮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고시합격생의 배출이 드물고, 대기업 취업률이 낮기 때문일까? 우리학교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일까? 나는 서경대학교의 브랜드 가치가 낮은 이유가‘서경대학교 학생들이 노 력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생각한다. 사법고시를 열심히 준비한다거나 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우리보다 평가 우위에 있는 타 대학의 학생들보다 노 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몇 시간 책상에 앉아 있었다고 해서 자신이 충 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 다. 우리들은 분명 서울 상위권의 타 대학들보다 열위에 놓여있다. 그 부족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않았을 경우보다 행복지수가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서 웃음은 행복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웃음은 신체적으로도 지대한 영향 을 끼친다. 첫 번째로는 자연적인 진통 효과이다. 웃을 때에는 엔돌핀 같은 자 연 진통제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두 번 째로는 혈압을 내려주고 근육의 긴장 을 완화시켜준다. 웃음치료사들에 의 하면 10분 동안 크게 웃으면 두 시간 동안 편안히 잘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 니 웃음은 정말‘만병통치약’ 이라 해 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많이 웃으며 살고 있을까. 한 기업의 브랜드관리실 에서 20세부터 50세까지의 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조사 대상자들이 하루 평균 10회
웃고, 한번 웃을 때 8.6초 웃는다는 결 과가 나왔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성인 남녀가 하루 평균 웃는 시간은‘90초 ‘ 정도라는 뜻이다. 일생을 100년이라 고 가정하면, 이를 계산해보면 평생에 38일 동안만 웃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심지어 남녀 조사대상자 500명 중에 9명은‘’ 하루에 한 번도 웃지 않는다’ 고 답했다. 앞에서 살펴본 웃음의 이점에도 불 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주요한 까닭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낮 선 상황에서의 경계심 때문이다. 우리 는 낮선 상황에서 불안함을 가짐으로 인해 잘 웃게 되지 않는 것이다. 두 번 째 이유는 반복되는 일상 때문이다. 반 복되는 일상이 따분하게 지루하게 느 껴져 잘 웃지 않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한 부분을 우리들의 노력과 도전으로 채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작정 노력하라 는 것은 아니다. 당장 수업시간에 임하 는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 교수가 수 업을 하든 말든 자기할일에 빠져있는 학생,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 옆의 친 구와 떠드는 학생, 출석체크만 하고 나 가버리는 학생까지. 가장 기본적인 수 업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도대체 무 엇에 집중하고 노력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학교 학우들은 스스로 자신에 게 낮은 브랜드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서울 상위대학의 학생들과 우리의 차 이점은 학교의 브랜드가치가 아니고 수업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일 것이다. 서경대학교는 브랜드가치를 높이 기 위해 최근 혜화역에 대대적인 학 교 광고를 시작했다. 점점 더 높아질
첫 번째 이유와 두 번째 이유는 서로 모순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낮선 상황을 불편하고 어색해 하면서도 반 복되는 일상에 대해서 싫증을 내고 있 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순을 극복하고 웃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역설적이게 도 그 답은 바로‘웃어넘기자’ 이다. 세 상엔 낯설고 싫증나는 일이 많다. 그래 서 우리는 웃지 못 할 때가 많다. 그런 데 우리는 담담하게 그런 일들을 웃어 넘기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웃음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우리 스스로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우 리는 일부러라도 웃는 훈련을 해야 한 다. 조금 마음에 안 들어도 웃어넘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살다보면 웃지 못 할 일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행복 하기 위해서 그때마저도 웃자.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을 바라는 모든 이들이 웃음에 헤퍼지기를 바란다.
서경대학교의 인지도와 우리들의 인 지도를 위해, 서경대학교에 다니는 것을 창피해 하지 말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들의 꿈을 위해 노 력할 때이다.
오피니언
435호
2011년 4월 6일(수요일)
UCLA 연구년 소감 : 도전과 응전
┃교 수 칼 럼┃
미국에서 어떻게 학부제의 학과를 운 영하고 있을까 궁금했었다.
UCLA의 외국어교육은 어떤 식으로 하고 있었는가? UCLA에서는 1학년 4개의 쿼터 (quarter)학기 동안에 모두 12학점의 외국어과목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 정해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40여개의 각국 언어 중 하나를 택하도 록 하고 있었다. 1학년 학생은 한 학기 에 3과목을 수강하는데 그 중에 4.5 학 점짜리 외국어를 듣도록 하고 있으니 다른 과목은 언제 공부할까 의아하기 도 했다. 교육의 목표는 해당외국어를 일정수준 구사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국가차원에서 필요한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 어학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학 생들을 뽑아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도 하 고 장 학 금 을 주 는 Foreign Language Flagship이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다. UCLA에 있는 국립 세계 언어연구소에서는 이런 각국 언 어 교육에 관한 교수방법의 이론적 기 초를 각 언어별 분과연구소에서 제공 하고 있었다. 그 중 러시아어 분과 연 구소에서는 러시아어교재와 테스트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었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 러시아어전공 안병팔 교수
왜 러시아어를 하는 사람으로서 UCLA에 갔는가? 이번에는 타자적인 입장에서 러시 아어를 바라볼 필요가 있었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도전에 극복하는 교육 사 례를 벤치마킹하고 싶었다. 본교의 학 과운영이 학부제로 변경된 상황에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 다. 서울과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인 LA에서 러시아어과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고 있는지 UCLA에서 배워야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UCLA는 어떤 외국어교육체제를 가지고 있을까 궁 금하기도 했다. 거기에서 러시아어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을까? 나를 초청 해 준 UCLA의 러시아어 교육을 담당 하는 올가 케건 교수는 러시아어 교수 법의 권위자로 중요한 외국어 교육관 련 책을 저술한 사람이었다. 유대인이 기도 한 이 분이라면 혹시 나에게 어떤 답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못지않은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UCLA에서 좋은 것을 발견한 것이 있었는가?
┃모니터 통신┃
김용현 (경영 05)
제434호를 읽고 지난 434호 시사 면에는‘디도스(DDos)’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디도스 문제는 서경대 신문에서 다루기 전, 기존 미디어 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낸 정보들로 이미 너무 많 이 접했던 것들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은 신 속성과 신선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우들이 쉽 게 지나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기가 지난 기사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서경대 신문 의 발행 주기가 길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앞 으로 이처럼 불가피하게 기존의 사건들을 다룰 때에는 서경대 신문만의 시각을 조금 더 살렸으 면 좋겠습니다. 이에 반해 1면에 실렸던‘교내 유학생 교육환 경’ 이나‘교내 흡연문제’ 에 대한 문제제기는 문제인식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좋았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교내에서 발 생한 사건과 문제에 대한 기사이기 때문에 시 기적절했고, 학우들의 관심 또한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UCLA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교 재였다. 초급수준의 학생들에게 부드 럽게 러시아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교 수법의 최신 원리가 고려되어 만들어 진 교재였다.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뉴욕의 컬럼비아대학 밀러 교수와 UCLA의 케건 교수, 쿠디마 교수 그리 고 교재의 대화 동영상에 출연하는 박 사과정 학생들이 총동원되어 만들었 다. 말하고 읽고 듣고 쓰기의 영역이 전문적 교수법 활동을 통해 공부하도 록 된 교재, 교육내용을 숙달할 수 있 는 온라인 워크 북 그리고 교사용 웹사 이트로 이루어져 있었다. 교사용 웹에 는 각 시간마다 사용할 수 있는 정교한 파워포인트가 탑재되어 있었다. 모든 최신 교수법 원리를 적용한 교수법 활 동이 들어 있는 교재를 보면서 드는 생 각은 얼마나 학생 위주의 교수방법에 고민하였을까 짐작이 되었다. 나는 미 국의 영어교재가 참 좋다고 생각을 했 는데 작년에 만든 이 러시아어교재는 그런 책 못지않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 각이 들었다.
미국에서는 어떤 학생들이 러시아어를 공부하는가? 그곳에서 교양필수 12학점의 러시 아어를 듣는 학생들의 선택 동기는 주 로 문화적인 소통 이유가 많다고 했다. 러시아의 문학작품을 읽고 영화를 감
저는 이러한‘문제인식의 공유’ 가 서경대 신 문에서 시작해 전 학우들에게 퍼지길 기대 합니 다. 요즘 어느 분야에서나 SNS는 최대 이슈로 부상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SNS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러한 SNS와 학교신문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 리가 있지만, 서경대 신문사는 그 역할을 해야만 하는 위치이고 또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문제인식을 공유하면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생기고, 이러한 의견을 표현함으로서 문제해결에 더욱 가까이 다가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인식 의 공유는 오피니언란에 이상복 교수님이 기고 하신‘서경대 브랜드 향상’ 의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인식에 대한 공유 후에는 그에 대한 답변 혹은 올바른 방향에 대한 모색 과 정이 필요한데, 그 해결책을 서경대 신문사에서 는 이번 호 3면‘MT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기 사에서 제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경대 신문 이 이러한 이야기 방식이나 기타 통로를 통한 다 양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얼마 전 포털 사이트에‘서경대의 현실’ 이라 는 이름으로 교내 금연문구의 문제점을 알리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문구에 대한 논의가 우리학우들이 아닌 타 학교 학생들 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러한 문제 제기는 일차적으로 우리 학생들에 의 해 이루어졌어야 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 학우들이 조금 더 학교에 대한 애정과 문 제의식을 가지고, 학교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 도 그 문제 인식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에 서경대 신문사가 든든한 한 몫을 다 해낼 수 있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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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고 그곳에서 나온 자료를 읽기 위 해서 배운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90명 정도가 러시아어를 선택했다. 그중에 부모가 러시아이민자출신으로 이미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학생들도 있었 다. 이들은 말을 하지만 쓰거나 읽는 것이 약했다. 원어민과 구별되는 Heritage Speaker라고 해서 이들을 모아 한 개의 클래스를 만들어서 맞춤 법과 글쓰기를 중심으로 교육을 했다. 나머지 70 명 남짓 학생들을 스무 명 씩 분반해서 교육을 했다. 네 반을 가 르치는 네 명의 선생들은 금요일마다 오후에 모여서 표준 강의준비 세미나 를 했다. 1학년 학생들은 외국어교육 을 아주 적극적으로 공부했다. 교수의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고 질문을 하 는 것이 여간 야무져 보이지 않았다.
우리 학교가 벤치마킹해 볼 만한 것은 없었나? 또 하나 특이했던 것은 학과에서 고 용한 튜터(개별지도교사)의 배치였다. Russian Room이라는 연구실 사이즈 의 방을 학과 교수실 옆에 마련해서 학 생들의 튜터링 신청을 받아 지도해주 는 러시아 할머니 튜터가 있었다. 그 분은 지치지도 않고 계속 학생들에게 러시아어와 영어로 설명을 해주고 가 르쳐주고 말을 걸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
┃모니터 통신┃
주병기 (경영 06)
제434호를 읽고 2011년도, 서경대신문 434호. 이번엔 이상하 리만큼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띈다. 지난 1년간의 수습 및 정 기자 기간을 거친 나름대로 숙련된 기 자들로 충원되었을 서경대신문이 내놓은 결과 치곤 실망스런 모습이다. 그 중 꼭 집고 넘어가 고 싶은 1면과 2면, 3면, 8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 눠보고자 한다. [1면]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보도사진 교내 흡연문제를 다룬 기사에 첨부된 사진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흡연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 보기 어렵다. 교내 흡연은 타인에게 많은 피해를 끼치는 문제이기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에서 다 뤄져야 할 필요가 있는데, 사진만 보아서는 그러 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다. 차라리 혜인관, 북 악관 입구, 특히 유담관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들과 그 옆을 피해 지나가는 학생들을 동시에 촬영했더라면 더 공감되지 않았을까 생 각된다.
기에 와서 다시 질문하고 연습을 했다. 튜터에게는 출석부와 강의실에서 사 용하는 모든 교재가 있었다. 교재의 어 떤 부분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학 생들은 다시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 그 분은 아 주 겸손하게 자기의 학력부터 말했다. “자기는 교수가 아니다. 대학 학사 학 위가 없다. 그저 러시아어 원어민으로 서 학생들에게 러시아어를 말해 줄 뿐” 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문법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었다. 15년을 튜터를 하니 그 경험으로 그런 것들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을 낮추 었다.
연구 년을 다녀와서 다진 새로운 각오는? 그들이 흘린 땀의 흔적을 볼 때 분명 UCLA에서도 외국어 교육에 큰 도전 이 있었다. 문제는 그 도전에 대한 응 전이었다. 미국 AATSEEL이라는 학 회에서 그들은 순수 언어학이 아니라 외국어 교수법 이론에 근거한 러시아 어 교수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교 육과 교수법에 관한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도 어려움 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학생들에게 사 회에서 요구하는 상당한 커뮤니케이 션 능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교수법과 시스템을 정비해 나아간다면 우리도 분명 더 활기차게 학과를 운영할 수 있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면] 사소한 실수, 사소한 시스템 스쿨버스 관련 기사에서 맞춤법이나 띄어쓰 기, 문단 바꿈이 틀린 경우가 적지 않게 보인다. 기자가 처음에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오류 를 미처 잡아내지 못한 것도 분명 잘못이겠지만, 전체적인 편집 과정에서도 위의 오류를 잡아내 지 못했다면 그것은 서경대신문사 내의 시스템 적인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 사소한 실수더라도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3면]‘당신의 생각’ , 그 근거를 찾기가 어려워 ① MT와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언제, 어디에서 조사가 실시되었는지는 명시되었으나, 전체 응답 자 수나 항목별 응답자 수 등이 기재되지 않아 정 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이런 상태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없다. ② 또한 큰 제목에‘당 신의 생각은?’이라고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모두 읽어보면 신문사의 생각에 불과하다 는 느낌이 더 강하다. 신문사 내부 인원들끼리의 토론이 아닌, 다양한 그룹의 학생들이 모여 이야 기를나누는자리였다면더괜찮았을것같다. [8면] 질적으로 보강된 문화면,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여전히 눈에 띄어 신문에서 다독자 순위를 다루기보다는, 인기 대출도서 순위를 기재하는 것이 더 의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독자 순위 는 단순히 특정 개인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 는가의 문제에 그치지만, 인기대출도서 순위 는, 요즘 학생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나 흥미 를 가지고 있는지를 잡아낼 수 있는 하나의 자 료가 되기 때문이다. 비록 문화면이라고는 하 지만 개인의 관점보다는 전체의 관점에서 교내 의 흐름을 분석해본다면 더 흥미로운 기사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숨□은□글□자□찾□기□ 숨은글자의 답은 신문 안에 다 있습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아래 문제를 풀고 정답인 글자를 하나씩 지워보세요. 남는 글자가 진정한 정답! 정답을 적어서 2011년 4월 25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응모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려요~ 1. 특히 뇌 활동에는 OOO을 많이 소비 한다.
화
수
중
학
사
2. 이번 3월 23일 수요일에 OOOOOOOOO가 열렸다.
팅
3. 이번호에서 추천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갈 만한 곳은? OOOOO이다. 4.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날
대
릉
로
탄
OOOOO
그
5. 사전적 의미로,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일은? OOOO
사 설 실내 금연, 지도층부터 모범 보여야 지난 주 열린 1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회의의 최대 화두 안건 중 하나는‘흡 연 구역 지정’이었다. 2009년‘실내 금연 학교’지정이후 원칙상으로는 온 교정이 금연 구역이지만 현재 북악관 좌측 앞 공터, 혜인관 우측 공터 등의 장소가 편의상 임시 흡연 구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외관상의 문제와 보행자 간접흡연의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입구 와 각 건물의 입구에서 버젓이 흡연 행위를 하는 학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 다는 점이다. 심지어 건물 내의 복도나 과실, 동아리 실 등 밀폐된 공공장소 에서까지 흡연 행위를 서슴지 않는 학우들도 있다. 이러한 비 흡연 장소에서의 흡연 행위는 간접흡연의 피해 외에도 많은 문 제의 소지를 낳는다. 실례로 교내에서는 실내흡연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건도 있었고, 최근에는 흡연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보행자가 화상 을 입는 일까지 발생했다. 학교의 수준을 드러내는 좋지 못한 흡연 행태를 이 제는 근절해야 할 때이다. 바람직한 흡연문화를 만드는 데에는 흡연자 모두의 각성과 실천이 필요하 겠지만, 무엇보다 일차적으로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자 가 2009년 금연캠페인의 표본조사 대상으로 실내금연 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경기도 소재의 ㅇ대학을 방문했을 때에도 본부 측은‘교수, 교직원 및 학생대표자단의 솔선수범’ 을 그 해답으로 꼽았다. 지도층의 모범적인 본 보기가 자연스레 학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한 캠페인 당시 담 배문제와 직면하는 학내 환경미화원 분들도 적극 나서 학생지도에 열을 올 렸다고 한다. 하지만 본교의 경우 자발적으로 교칙을 지키는 교수나 교직원은 소수다. 자신이 지키지 않다 보니 이를 학우들에게 권고하거나 학우들의 행위를 시 정토록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학생대표자단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다. 그나마 사회과학대 학생회가 올해로 단대실의 전면 금연을 실행에 옮 겼지만, 학교 전체로 비추어 볼 때 학생대표자단의 의식은 아직 걸음마 단계 이다. 심지어 학우들을 지도해야 할 위치에 있는 한 단대의 학생회장은 건물 복도에서 흡연을 일삼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 태도를 보 인다. 이는 도무지 상식선에서 이해되기 어려운 행위다. 하나의 선진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을 이끌고 가는 선각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지도층은 깨어있어 야 한다. 또한 학칙은 다수를 위해 정립된 것이고, 그것을 지키는 것에 편의 나 예외란 있을 수 없다. 교수, 교직원, 학생대표자단이 필두에서서 모범을 보이고, 학우들도 자발적으로 실천한다면 교내 바람직한 흡연 문화의 정착 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린 총학생회의 그린(green)교정 만들기 공약 실현 을 위해서라도 교내 흡연 문화 재정립은 필수과제다.
학교행사와 수업, 병행해야만 하나 본교에는 청야체전, 대동제 등 매년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는 몇 개의 행사 가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학우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학우 간, 교수 와 학우 간의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등 학교생활의 활력소 역할 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수업시간과 행사시간을 병행하는 현재의 행사 진행 방식은 이러한 장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이는 수 년 간 학생들에 의해 건의되어 왔음에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 우선 이러한 진행 방식은 무엇보다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행사에 참가 해야만 하는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어수선한 수업 분위기는 교수의 수업권을 침 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수업과의병행으로인해행사의참여도가낮아 지는문제도발생한다. 행사에직접관련된학생회학우들이아닌이상수업에 빠지면서까지 행사에 참가하기란 부담스러운 일이 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 렇다보니 전통으로 자리 잡아야 할 학교의 주요 행사가 학우들에게 점점 외면 시되고있다. 그것이목적이아니라면, 현재의행정은시정되어야한다. 타대의 경우 행사가 있는 주의 오후수업을 휴강하거나 아예 행사기간 동안 하루나 그 이상을 임시 휴강일로 편성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고 있 다. 우리도타대의사례를벤치마킹해우리실정에맞는정책을만들때이다.
취재낙수>>>
컨닝 (Cunning) [형용사] 교활한
[명사] 간계
1. 시험을 칠 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일. 2.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는 일. 대개 이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당시에는 웃을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된다
(시험대사전 출처)
숨은글자찾기 지난호 정답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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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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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 신문 자아 찾기 프로젝트의 이번호에서 OOO된 수치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이
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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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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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정답 : 봄이 왔어요
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자르는선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7
정답자 : 정용준(금정 06) 서미리(컴공 10) 김선아(국문 10) 안경미(컴공 10) ★당첨되신 분들은 4월 25일(금)까지 학생증 지참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방문하시어 문화상품권 오천 원 권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
8
문
2011년 4월 6일(수요일)
2011 책읽는 서경
기자 : 이번에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류 :‘조용범 파워 클래식’ 이라는 책 이 가장 인상 깊 었습니다. 조용 범이란 작가
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본인이 클래 식 방면에서 조예가 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클래식이 익숙하지 않은 일 반인들도 이해가 잘 되게 클래식을 굉 장히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유명한 작곡가와 그가 만든 음반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작 곡가끼리 비 교해서 직 접 찾아 들 을 수도 있어요.
산
기자 : 자신만의 책 읽기, 책 고르기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류 : 저는 책을 읽을 때 책 이외의 것 을 연결해서 더 폭넓은 독서를 하고 있 어요. 예를 들어 제가 이번에 많이 빌 려 본 책이‘셜록 홈즈 시리즈’ 인데 셜 록 홈즈 책을 읽고 드라마도 보고, 영 화도 봤어요. 이렇게 하면 책의 내용이 생생히 살아나기도 하고 내용이 잊혀 지지 않죠. 책을 고르는 노하우는 방금 말했듯이 계기를 만드는 거예요. 이것 도 예를 들어보자면 아까 말한 셜록 홈 즈는 드라마를 먼저 봤거든요. 드라마 를 보니 셜록 홈즈 책에서는 어떻게 말 했을까 하는 것이 궁금해져서 책을 봤 어요. 또 제가 이번에 교생 실습을 나 가서 학생들에 대한 것이 알고 싶어서 상담에 관련한 책을 빌렸죠. 기자 : 류 학우가 서경대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류 : 저는 추천하고 싶은 책보다는 추천하고 싶은 독서 방법을 말하고 싶 어요. 우리학교 학술정보관을 보면 베 스트셀러만 책이 너덜너덜해요. 유명 한 책만 읽는다는 것이죠. 사람들의 입 소문을 타지 않은 책은 옛날 책이라도 새 책인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학우들이 좀 더 생소한 분야의 책도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위 학우는 4월 25일까지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오셔서 문화상품권(10,000원 권)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화
435호
책책책 책을 읽어봅시다!
이번호 다독자는 3월 1일부터 31일 까지 학술정보관 도서 대출 권수를 기 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정되었다. 그 결 과 1등에는 김선형(공공08)학우, 2등 에는 김이슬(철학07)학우가 선정되었 고, 3등에는 류재원(영어08 이하 류) 학우가 선정되었다. 3등으로 선정 된 류재원 학우와 인터뷰를 가 져보고 책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문
화
이란 무엇인가요? 류 : 책이란 의무가 아니라 그냥 단 지 읽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좀 더 자세 히 말해보자면 책은 읽어야 하는 의무 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읽 는 겁니다. 요즘 대학생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 이유는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 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라고 생각해 요. 책을 읽고 싶을 때, 끌릴 때 읽는 것 이 정말‘읽는 것’ 이 아닐까 싶어요. 저 는 책이 진부하지 않아서 좋아요. 책은 TV드라마나 예능보다 훨씬 다양하고 폭 넓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것이 바 로책만의매력이아닐까싶어요. 남희승 기자 <vldzl5016@hanmail.net>
<3월 다독자 순위> 1. 2. 3. 3. 5. 6. 7. 7. 7. 10.
김선형(공공08) 김이슬(철학07) 류재원(영어08) 조종민(전공06) 김정범(공공10) 이종도(전공06) 우정관(화생공07) 이호현(공공06) 피기현(금경07) 강명길(국문08)
32권 29권 25권 25권 24권 23권 22권 22권 22권 21권
기자 : 마지막으로 류 학우에게 책
학기가 시작하고 술자리와 과제, 알 바에 치우쳐 고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당신! 때로는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해보는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번호 테마는‘혼자 사 색하기’ 입니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 고 연인과 사랑을 나누는 것도 좋지 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피해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가요?
싶어요. 우리학교 학생들은 우리학교 주변 에서만 주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가끔은 다른 대학의 대학로를 누비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도 참 좋답니 다. 여러 대학의 대학로가 있지만 그 중 혼자 사색할 수 있는 장소가 있고 나만의 분위기를 한껏 물오르게 하는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그렇다면 혼자 사색하러 떠나기 좋 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홍릉수 목원’ 입니다! 홍릉수목원은 지하철 1 호선 청량리역 2번 출구, 1호선 회기 역에서 경희대 방향,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홍릉수목원으로 5~15 분 이내에 걸어 올 수 있답니다. 서울 시내 유일한 수목원인 홍릉수목원은 임업연구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1922년 고종의 비 명성왕후의 능이 있던 홍릉 지역에 임업시험장을 설립 하면서 조성되었어요. 현재 2,035종 의 국내 식물 2만여 개체를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릉수목원은 1993년 4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5시 까지만 자연학습 및 환경교육을 위해 일반인에게 개방 한다고 합니다. 혼자 사색하러 떠나는 것도 좋지만 주말에만 일반인에게 개 방한다고하니주의해야겠죠? 홍릉수목원은 다양한 나무들과 식 물들로 구성되어 마치 도심 속의 숲과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차로 꽉 막히 고 사람으로 가득 찬 도심에서 벗어나
보세요. 나무와 꽃, 맑은 공기가 있는 수목원에서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길고 높게 솟은 나무 사이 오솔길과도 같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르르 사라질 수 있을 거예 요. 천천히 홍릉수목원 전체를 1시간 에서 두시간정도 걷는 것을 추천합니 다. 다양한 식물을 관람하면서 사색 할 수 있거든요. 수목원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면 슬슬 배가 고파오겠죠? 홍릉수목 원에서 경희대 정문방향으로 10~15 분만 걸으면 분위기가 좋은 맛 집이 있습니다. 경희대 정문 쪽으로 쭉 가 서 오른편에 있는 마지막 골목 1층에 놀부부대찌개 건물이 있는데 바로 이
이중적인 얼굴, 노랑
색(色)을 말하다 <2> ▲ 안전 안전과 주의를 요구하는 것에는 꼭 노란색이 존재한다. 노란색은 빛에 가 장 가까운 밝은 색이므로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란색의 예는 우리 주위에 의외로 많이 있다. 먼저 유치원 이나 학원통학차에도 노란색이 사용 된다. 노란색은 눈에 잘 띄어 불시에 있을 여러 사건으로부터 아이들을 보 호해준다. 또한 노란 신호등불이 있 다. 이것은 주행을 정지하고 주의해 달 라는 표시이다.
▲ 신성함과 권위
책 │테마별 서울나들이│
노랑
흰색 다음으로 밝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은 긍정적인 의미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노란색은 태양, 햇빛 그리고 황금과 유사한 색으로 예부터 아시아권에서는 왕의 권위나 권위의 상징 그리고 신성함을 나타냈다. 조선 시대 왕의 복장에서 황금색 곤룡포를 보면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중국 제왕의 복색과 황궁의 기둥도 노란색이었다. 불교의 경전도 노란 종이에 쓰였다. 이는 불상 을 무엇으로 만들던지 간에, 그 표면은 노란 색으로 도금했기 때문이다. 부처 의 얼굴이 노란빛이기 때문에 이를 신 성하게 여기게 되었다.
▲ 낙천적인 힘
노란색은 낙천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많은 미술작품에서도 사용되었 다. 작품명‘해바라기’ 로 유명한 고흐 의 일생은 어두움과 고독으로 알려져 있다. 고흐 자신의 이런 삶 속에서 노 란색을‘희망’ 으로 의미하며 이 색을 사용했다고도 한다. 또한 동물이든 식물이든 활발한 성 장을 위해서는 빛을 필요로 한다. 그 러므로 특히 아동의 성장과 활동에서 노란색은 매우 중요하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노랑을 자주 접하고 자란 아이는 긍정적인 낙관주 의의 성격으로 성장하기 쉬우며 유쾌 하고 친절한 성격으로 성장하는 경향 이 있다.
▲ 질투 그리고 선정성 노란 장미는 질투와 절교, 사랑의 감 소 혹은 완벽한 성취를 나타낸다. 그러 므로 노란 장미를 선물하는 경우 조심 해야 할 점이 있다. 그 이유는 노란색 장미꽃은‘우정과 아름다움 ‘이라는 뜻이 있지만 노란색 장미 꽃바구니는 ‘인연이 아니다’ 라는 의미가 있기 때 문이다. 옐로우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은 노란색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가장 대표적인 용어이다. 옐로우 저널 리즘이란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 정주의에 호소하는 신문의 경향이다. 이는 1889년에 헝가리 출 생의 퓰리처 의 <뉴 욕
월드>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소년‘옐 로키드(Yellow kid)가 기재되었는데 이 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뉴욕저널 >과의 선정주의의 경쟁을 전개함으로 써 탄생되었다. 그 후로 선정적 기사를 기재하는 신문을 옐로우 저널리즘이 라고 불리게 되었다. 또 다른 부정적인 의미는 고대 그리 스인에게서 탄생되었다. 그들은 사람 의 성품이 체액으로부터 관련된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담낭 즙이 많은 사람 은 성을 잘 낸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서양에서는 역사적으로 담낭 즙의 색 인 노란색을 시기, 질투, 불의, 악의 등 부정적인 면을 나타낸다고 믿었다. 문희원 기자 <sun91318@naver.com>
건물 2층입니다.‘노바이탈리아노’ 라는 이탈리아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데요. 혼자서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 기 속에서 음식에 푹 빠질 수 있는 곳 입니다. 노바이탈리아노에서는 스프,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타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도 있고 요.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 애피타이 저로 부드러운 마늘빵과 수제피클이 나옵니다. 피자나 파스타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빠른 시간 내에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만든 맛있는 요
리가 식탁에 등장합니다. 노바이탈리 아노만의 세련미 넘치는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는 혼자서도 맛있는 요 리를 즐기기에 충분한 분위기를 만들 어내지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커 피, 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종업원 추천에 의하면 커피와 초코시럽을 곁 들인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제일이라 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죠? 시끌벅적한 공원이 아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도심 속의 숲, 홍릉수목 원에서 여러분만의 시간을 가져보세 요.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고민, 미래 에 대한 걱정,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
4월 중
한 상념까지 훌훌 털어버리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신 가요. 최가빈 기자 <oiuyt666@naver.com>
4학년 교직과정 이수예정자 교육실습
4월 13~19일
1학기 중간시험
4월 30일
학기개시 60일
틀린그림찾기 지난호 정답
>>> 비슷해보이는두그림에는서로다른곳이다섯군데가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
>>> 다른곳을찾아청운관 7층신문사에가지고오시면(2011년4월25일까지) 추첨을통해5분께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정답자 : 동그라미(경영 11) 이태용(연영 10) 이광섭(공공 09) 박철훈(글경 11) ★당첨자분들께서는 4/25(월)까지 신문사(청운관 7층)로 방문하시여 문화상품권 5000원 권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