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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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ok Lee 2019.5.24. Fri. 3-5pm TOTAL MUSEUM
〈Road Test, Hiking Test〉는 두가지 주어진 상황에서 무용수의 뇌가 어떻 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워크숍입니다. 첫번째 상황인 〈Road Test〉에서는 무용수가 EEG(뇌파 측정 기계)를 착용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즉흥적으 로 몸을 표현합니다. 첫번째 상황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토탈미술관 지하3 전 시장입니다. 전시장 바닥에 도로 교통 선들이 있고, 무용수와 참여관객은 자 신이 도로에 있다고 생각하고 일반 도로교통법에 따라 주어진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노란 선은 건널 수 없으며, 우측통행이고, 교차 로에선 일시정지를 한다. 그리고 주변 상황을 살핀 후 움직인다. 도로 중간에 통행 금지 구역이 있으므로, 그 부분을 피해 다닌다. 무용수의 움직임은 위와 같은 규율에 의해 제한됩니다. 무용수가 움직이는 동안 그들의 뇌파가 기록 되며, 전시장 내 프로젝터 또는 모니터를 통해 동시에 상영됩니다.
참가비 없음
준비물 없음
예약 토탈미술관 홈페이지
문의 jihyun.total@gmail.com
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 〈멋진 신세계〉라는 소설에서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상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소설상의 시간은 A.F. 632년 즉, After Ford 핸리 포드의 탄생 이후 632년으로 서기 2496년, 하나의 통일된 정부의 통제하에서 모든 것이 포드주의에 따라 자동생산되고, 극도로 발달한 기계문명에서 철저하게 통제되는 계급사회를 그리고있다. 이 프로젝트는 헉슬리가 설정했던 〈멋진 신세계〉의 시대인 A.F.를 참조하여 인터넷발명이후 (After Internet)의 미래사회를 그려가는 과정을 예술가들과 함께 고민해본다. 헉슬리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미래 세계를 그려가고 있으나, 본 프로젝트에서는 인터넷 의 발명이후 공유, 창작, 협업,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창작활동과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서 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전시의 과정과 현장을 오픈하는 새로운 플랫폼의 전시를 제안, 사회변화의 가능성들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협력 아터테인, 평범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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