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학계,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기후변화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인류가 파국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을 되돌리고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신적·물리적인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자연유산의 역할에서부터 공존의 필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공감과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문화가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힘에 우리가 기대를 걸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