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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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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671호 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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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조카 2년간 감금한 한인부부 체포 피해 아동 저체중·영양실조 등으로 병원 치료 중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수년간 방 안에 갇혀 있던 소년이 발견돼 캐 나다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년 을 가둔 용의자는 한인 부부로 확인 됐다. 30일 런던 경찰과 토론토 현지 언 론에 따르면 10살 A군은 ‘아무도 없 는 집에 어린아이가 혼자 있는 것 같 다’는 익명의 제보자의 신고로 경찰 과 아동보호단체(Children’s Aid Society)에 인계됐다. A군은 발견 당시 긴 머리에 창백 한 모습이었으며, 옷은 소변으로 얼 룩져 있었다. A군은 저체중과 영양 실조 상태여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지난 2010년부터 캐나다에 있었으며, 최근 18개월에 서 2년으로 추정되는 기간 동안 학 교에 가지 못하고 방에 갇혀 지냈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A군은 하루에 2 번씩 제공된 패스트 푸드를 먹으며 끼니를 해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이 발견된 방에 대해 경찰 은 ‘불결하고 더러웠다’(filthy and squaild)는 표현을 사용해 묘사했 다. 경찰에 따르면 갇혀 있던 침실 은 배설물과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 다. 욕실과 화장실이 있었지만, 이 또한 배설물과 쓰레기로 가득찬 상 황이었다. 경찰은 A군을 감금한 혐의 등으

로 용의자인 한인 부부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캐나다 출생 이 아니며, 친부모 역시 현재 캐나 다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A군은 체포된 부부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아동보호 단체는 A군뿐만 아니라 이들 부부 와 함께 살던 9살 딸도 함께 보호 하고 있다.

한 외교부 관계자는 3일 본지와 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한국 국 적자 아동이 범죄 피해를 입는 경 우, 현지 경찰 조사가 끝나면 한국 에 있는 친부모에게 연락해 거취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 다. 한편 이들 한인 부부는 감금 등 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7월 10 일 열릴 재판에 출석한다는 조건으 로 일단 풀려난 상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대기기간 늘어난 BC주 의료 ‘기다리다가 병 키운다’ 가 사실. 캐나다 의료제도 이 대로 가면 중병 걸릴 듯. ○…유병언 캐나다 망명 시 도설. ‘이 양반이 어디를 올려 고!. 한국서 죄 값 물고! 올 생 각 마시게나!’가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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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캐나다 망명 시도했다 지난주 신청했다 거절 당해 檢, 장남 외제차·그림 압수 도피 중인 유병언(兪炳彦·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주 주한(駐韓) 프랑스와 캐나다 등 2개국 대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타진했다가 거절당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최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의 외 국 대사관에 유씨의 정치적 망명 가 능성을 타진했다”며 “해당 대사관은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 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체적인 망명 시도 국가 에 대해서는 외교적 관례를 들어 밝 히지 않았지만 유씨는 지인을 통해 두 대사관에 정치적·종교적 탄압 등 을 이유로 망명을 타진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국 대사관 관 계자는 “유씨 망명 타진과 관련해 아 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유씨 일가(一家)는 지난 2012년 5 월 프랑스 남부에 있는 쿠르베피 마 을을 52만유로(약 7억7000만원)에 통째로 사들이는 등 프랑스에 상당 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유씨는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박

물관에서 사진 전시회도 열었다. 지 난달 27일 유씨 장녀 섬나(48)씨는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태 로 국내 송환 재판 절차를 밟고 있 다. 유씨 일가는 또 캐나다 밴쿠버에 도 9만평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유씨 일가(一家) 에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묻기 위한 재 산 보전 차원에서 장남 대균(44)씨의 서울 염곡동 소재 자택을 압수 수색 해 고급 외제 승용차 4대와 그림 16 점을 압수했다. 인천=전수용·윤주헌 기자

오래 기다린다 했더니… 대기 기간 늘어난 BC주 의료 무릎 인공관절 수술, 10명 중 4명은 제때 수술 못받아 병키울 판

단오절 행사에 참가한 한인들이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학생들의 공연 모습을 보고 있다. 최성호 기자

○… 조카 영양실조 방치한 한인 삼촌. 아이를 짐승 취급 한 인면수심에 충격, 당사자 가 한인이여서 또 충격.

☎(604)877-1178

한민족 명절‘단오절’흥겨웠던 한마당 단오절 행사가 2일 밴쿠버 한인 회관에서 SFU 한인학생회 ‘하나 다’(회장 하윤슬) 주최로 열렸다. 밴 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김진욱)와 한아름 마트가 후원한 이번 행사 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하나다’ 하윤슬 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은 “한인 사회 어르신들로 부터 단오를 배우고, 한인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 라며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어르 신들께 감사 드리고, 오늘 하루 즐

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 했다. 하나다 학생들은 이날 춤과 노래 공연과 노래 자랑 등 이벤트를 준비 해 여흥을 돋웠다. 참가한 한인들도 학생들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 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진욱 노인회장은 이날 “ 매년 이렇게 행사를 준비하고 열 심인 학생들을 보면 기특하고 고맙 다”며 “다만 예년보다 참석자가 적 어 학생들이 실망했을까 걱정스럽

BC주 의료대기 시간이 지난해 보다 올해 전반적으로 길어진 것으 로 드러났다. 캐나다의 의료대기시 간 단축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웨 이트타임얼라이언스(이하 WTA)는 2014년도 주별 대기시간 평가 보고 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보면 BC주의 의료검 사나 시술 10건 중 6건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기 시간이 늘었다. 나머 지 10건 중 4건은 전년과 대기시간

이 동일해 대기시간 단축이라는 개 선은 BC주 내에서 전혀 보이지 않 았다. BC주의 대기시간 증가는 이웃 앨 버타주의 10건 중 4건 대기시간 감 소, 또는 새스캐처원주의 10건 중 6 건 대기시간 감소와 현격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BC주에서 대기기간이 증가한 수 술 중에는 엉덩이와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백내장 수술이 있다. 이중 무

社 告

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지면 안내 ·커뮤니티 포커스

A8면

여름철 정원 물주기 시간 제한

·News In Korea

A11면

“저에게 한표를” 빗속 큰절 호소

·교육 특집 아시아 Leading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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릎 인공관절 수술의 대기기간 기준 은 26주 인데, BC주민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이 기간을 넘어서 수술을 받 는다. 대기 기간 기준은 WTA의 자문 의사들이 정한 기한으로, 이 기한을 넘어 치료를 받지 못하면 병세가 악 화할 수 있다. BC주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만 26주 이내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 반면에 같은 수술을 앨버타 주에서는 같은 기한 내에 10명 중 7 명 정도가, 새스캐처원주에서는 10 명 중 8명이 받고 있다. 즉 BC주에는 무릎 수술을 받지 못 해 고통을 참아야 하는 환자 수가 앨 버타주나 새스캐처원주보다 많으며, 10명 중 4명은 제때 무릎 수술을 받 지 못해 병을 키우게 된다는 의미다. 의사의 치료 결정 후 실제 치료 에 들어가기까지 대기 기간 기준은 14일인데, BC주에서는 10명 중 8명 이 이 정도를 대기하고 나머지 2명 은 좀 더 오래 대기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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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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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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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교통길, 밴쿠버가 가장 혼잡 1년에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은?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출퇴근 교통 길이 가장 혼잡한 도시로 조사됐다. GPS 업체 톰톰(Tom Tom)사가 자체 측정한 “교통량 혼잡도”에 따른 결과 다. 이를 살펴보면 밴쿠버의 교통량 혼 잡도는 35%로,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

장 많은 도시인 토론토보다도 8%P 높게 나타났다. 수치는 도로별, 시간대에 따라 차이 를 보인다. 밴쿠버의 경우 고속도로에 서의 교통량 혼잡도는 평균보다 낮은 21%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소통은 상대적으로 원할

하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일반도로의 사정은 좋지 못하다. 고속도 외에서의 교통량 혼잡도는 39%로 측정됐다. 시간별 조사에서는 출근길보다는 퇴근길이 더 복잡한 모습이다. 출근 길 교통량 혼잡도는 55%인 반면, 퇴 근 시 수치는 70%까지 올라간다. 톰톰은 “밴쿠버에서는 통근길에 시 간당 37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

가장 오래 돈 벌어야 사는 韓國人

다. 출퇴근 시간이 30분일 경우 연간 낭비되는 시간은 87시간이다. 한편 조사 범위를 미국까지 넓혀도 밴쿠버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다. 북 미주에서 밴쿠버보다 도로사정이 복 잡한 도시는 LA 뿐이다. 이 도시의 교 통량 혼잡도는 36%로, 밴쿠버보다 불 과 1%P 높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지면에 없는 기사, eNews에는 있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전자 신문 eNews 무료 구독 캠페인을 벌이

■“종이 신문에 없는 내용 eNews에 있습니다” eNews에는 종이신문에 없는 추가 기사가 게재됩니다. 오늘은 60세 이상 한국노인의 생활비 실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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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해도‘실질 은퇴’ 는 71세 노후준비 안된 탓… OECD 2위 ‘쉴 수 없는 퇴직자’갈수록 늘어 【한국】우리나라 사람들은 퇴 직하고도 70세가 넘도록 먹고살기 위해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부실한 복지체계와,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시느라 노 후(老後) 준비를 제대로 못 해 ‘쉴 수 없는 퇴직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실질 은 퇴 연령은 71.1세로 멕시코(72.3세) 에 이어 OECD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실질 은퇴 연령도 69.8세 로 칠레(70.4세)에 이어 역시 세계 2 위였다(2012년 기준). 실질 은퇴 연 령이란 어떤 식이든 돈을 받는 일을 완전히 그만둬 경제활동에서 물러 나는 나이를 뜻한다. 주된 일자리(

생애에 가장 오래 다닌 직장)를 그 만둔 뒤 가게를 차린 사람이라면 이 것마저 완전히 그만두는 나이를 뜻 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주 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고용시장에 서 완전히 퇴장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1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길다. 가장 큰 원인은 부실한 노후 대 비다. 본지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의 뢰해 1938년부터 1953년 사이에 태 어난 3517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1980만원이며, 이 중 독신 가구는 1134만원에 불과했다. 국민연금과 이자, 근로소득까지 모 두 합친 소득이 이 정도다. 통계청 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

구가 버는 소득 가운데 연금 소득 비 중은 15%에 불과하고, 58%가 근로 소득이다. 이런 현실 탓에 고용정보 원 조사에 응한 응답자 가운데 41.7% 가 스스로를 하류층이라고 했고, 상 류층 이상이라는 응답은 3.8%에 불 과했다. 심각한 것은 한국인들의 실 질 은퇴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는 점이다. OECD의 같은 조사를 3년 전(2009 년)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은퇴 시 기가 1년 가까이 늦춰지면서 3년 새 퇴직 후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은 “심각한 것은 고령화가 빨라지기 시작한 2000년대 이후 퇴직자나 예 비 퇴직자들의 노후준비가 더욱 부 실하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열·김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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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은 랍스터지만 이 부위는 독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無人로봇 투입

캐나다 보건부 간 부위 섭취자제 촉구

될 경우에 잠수사를 투입하는 방안 첨단 장비로 실종자 찾은 뒤 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 는 “장애물이 쌓여 선체 절개 작업을 잠수사 보내는 방식 검토 진행했던 4층 우현 선미 다인실 부분 【한국】 세월호 참사 범정부사 을 제외하곤 수색에 필요한 통로와 고대책본부는 잠수사가 선체 곳곳을 가이드라인이 확보된 만큼 이를 활 손으로 더듬어 희생자를 찾은 뒤 시 용하면 장비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 신을 수습하는 기존 수색 방식을 바 했다. 잠수사들이 손으로 선체 내부를 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대책본부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더듬는 방식으로 111개 객실을 모두 것은 원격수중탐색장비(ROV)로 선 수색한 만큼 이제부터는 잠수사 투 체를 탐색한 뒤 실종자가 발견되면 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 잠수사를 투입하는 ‘선(先)발견 후( 민간 잠수사 2명이 희생된 상황에서 後) 투입’방식이다. 수색 작업이 장기 더는 이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없다” 화하면서 대체 인력이 거의 고갈된 고 말했다. 잠수계 원로와 현장 전문가로 구 상황이라 더 이상 민간잠수사가 숨 성된 잠수사안전지원단은 이를 위 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날씨 때 해 소형 카메라나 ROV 투입을 권유 문에 중단된 수색을 재개하면 첨단 했다. 장비를 먼저 투입해 실종자가 발견 진도=원선우 기자

캐나다 보건부가 랍스터의 간(tomalley) 섭취 자제를 3일 촉구했다. 보건부는 많이 섭취하지는 않지 만, 일부는 랍스터의 간을 별미로 보 고 있다며 해당 부위에 자연적인 독 소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라 고 당부했다. 랍스터의 간은 몸통 부위를 쪼개 면 보이는 부드러운 녹색 덩어리로, 간뿐만 아니라 창자의 역할도 한다. 랍스터의 체내에 들어온 환경오 염 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 에, 여기에는 마비성 패류중독(PSP) 을 일으키는 독소가 함유돼 있을 수 있다. PSP 독소를 소량을 섭취하면 입술 이 얼얼해지거나, 감각이 없어진다. 다량을 섭취하면 팔과 다리가 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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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거나 감각이 없어지고,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함께 올 수 있 다. 드물지만 더 심각한 증세로 근육 마비나 호흡곤란, 질식이 생겨 병원 을 찾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랍스 터의 간에서 PSP 독소가 발견되는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일단 발견되 면 그 양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PSP독소는 랍스터의 살 부분이나 가 공된 랍스터에서는 발견된 바 없다. CFIA는 아동에게 랍스터의 간을 주지 말 것과, 성인도 하루 한 마리에 서 나온 분량 이상으로 간을 먹지 말 라고 권고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잠수사 희생 더이상 없게

김윤희

모기지 604.808.6577

yoonhee.kim@bmo.com

이미 여름으로 접어든 밴쿠버 연일 25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밴쿠버 키칠라노 비치 공원에서 한 남성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밴쿠버에 화창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 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바로잡습니다】 31일자 수필 기고자명 본보 5월31일자(토) A12면에 게재된 밴쿠버문인협회 토요기고의 수필 기고자 성명이 편집상 실수로 잘못 나갔습니다. 수필 ‘후암동 쌍 과부댁 이야기’의 기고자를 허억씨에서 김유훈씨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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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EO 연봉은 560만달러 1위 슈워츠 CEO는 8790만달러 받아 캐나다 연봉 1위는 오넥스사의 제 럴드 슈워츠(Schwartz) CEO로 지난 해 연봉과 각종 혜택을 포함해 8790 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 넥스는 투자 및 자산관리 전문회사 다. 슈워츠 CEO는 1941년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서 유태계 가정에서 태 어나 매니토바대를 졸업하고, 하버 드대에서 MBA를 받았다. 1977년 언 론그룹인 캔웨스트글로벌 커뮤니케 이션스를 공동 창업했고, 이어 지주 회사로 오넥스를 세웠다. 한 때 스코샤뱅크 이사를 지내기

도 한 그는 2004년에 이스라엘-유대 인 대변을 위한 캐나다 카운슬을 창 설해 유대인과 이스라엘 지원 활동 도 하고 있다. 슈워츠 CEO의 재산은 약 10억달러로 추산된다. 경영컨설팅회사 글로벌가버넌스 어드바이저(CGA)사가 2일 발표한 캐나다 최고경영자(CEO) 연봉 보고 서를 보면, CEO 연봉과 혜택은 지난 해 11% 상승했다. CEO의 중간 연봉 은 560만달러다. 캐나다인 평균 주급은 2013년 12 월 기준 933달러로 2012년 12월보다

2.9% 올랐다. 52주간 평균 주급을 받 는다고 가정하면, 연봉은 약 4만8516 달러다. CEO의 중간 연봉은 평균적 인 직장인보다 약 115배에 해당한다. 한편 캐나다 가구당 중간 총소득은 2011년 기준 7만2240달러, BC주는 6 만9150달러다. 캐나다 CEO 연봉의 특징은 1위 와 2위 격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연봉 2위인 나디르 모하메드(Mohamed) 로저스 CEO는 2670만달러 를 받았다. 이어 마이클 윌슨(Wilson) 애그리엄 CEO가 2380만달러로 3위,

캐나다 교통부, 마쯔다 SUV 리콜 명령 파워 스티어링 장치 결함… 2008~2011년형 트리뷰트 대상 캐나다 교통부는 마쯔다의 ‘트리 뷰트(Tribute)’의 파워 스티어링 장 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 한다고 2일 밝혔다.

리콜 실시 대상이 되는 트리뷰트 는 2008년~2011년형으로 약 2만여 대에 달한다. 교통부 관계자는 저 속 운행 동안 파워 스티어링 장치

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 이유를 설 명했다. 마쯔다 캐나다는 이번 명령에 따

무엇에 쓰려고? 서커스 용품 도난 3인조 도둑, 유인원 등 서커스용 가면·목걸이 훔쳐 달아나 밴쿠버를 찾은 캐나다 최고의 서 커스단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때아닌 도난 사건에 휘말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널드 워커(Walker) 매그나 CEO 가 1960만달러로 4위, 제럴드 닉슨 (Nixon) 로열뱅크 CEO가 1400만달 러로 5위다. 6위 인캐나사의 덕 셔틀 스(Suttles ·1370만달러), 7위 선코의 스티브 윌리엄스(Williams·1280만 달러) 8위 크레센트 포인트 에너지 의 스코트 색스버그(Saxberg ·1270 만달러), 9위 매뉴라이프의 도널드 글로인(Guloien·1270만달러), 10위 샤 커뮤니케이션스의 브래들리 샤 (Shaw·1240만달러) CEO도 각각 고 액 연봉 CEO 명단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라 트리뷰트를 보유하고 있는 운 전자에게 리콜에 대한 내용을 알 리고, 무상 수리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29일 포드 역시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2011~2013년 형 익스플로러, 익스케이프, 머큐 리 마리너 등을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지난 31일 새벽 3시 30분께 퍼시픽 블루버 드(Pacific Blvd.) 88번지 대에 설치된 태양의 서커스 특설 텐트에 3인조 도 둑이 들어 유인원 가면과 금으로 치 장된 가면, 목걸이 등 물품을 도난당 했다. 태양의 서커스 관계자는 도난 당한 물품이 시가 2만8000달러에 이 른다고 전했다. 경찰은 도난 당한 물품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 물품을 보거나 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즉시 경찰 (604-717-3321)에 신고해달라고 당 부했다. 최성호 기자

태양의 서커스가 도난 당한 물품

사진제공=밴쿠버 시경

사람에게 달려들었던 쿠거, 추적 끝에 결국 사살

지는 등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고 조언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쿠거 맞닥뜨렸을 때 이것만큼은 절대 피해야” BC주 랭포드에 위치한 산행 코스 “갤로핑구스 트레일”에서 한 여성에 게 달려들었던 쿠거가 자연보호관에 의해 2일 오전 결국 사살됐다. BC 환경보호청 소속인 피터 포웰 (Pauwels)씨는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쿠거의 공격성 등 사나운 태도를 볼 때, 사살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환경보호

청은 인근 지역에 한 마리의 쿠거가 더 활동 중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BC 연방경찰(RCMP) “쿠거 는 주택가에서도 충분히 출몰할 수 있다”며 “피해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경찰이 수시로 제시하고 있는 관련 대비책에 따르면, 일단 쿠거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애완동물을 외 부에 홀로 두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쿠거와 맞닥뜨리게 된 경우에는 갑자기 등을 보이며 도망쳐서는 안 된다. 이때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크 게 보이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 방경찰은 “쿠거가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면 큰소리를 내며 돌멩이를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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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포인트 danmee.chosun.com/livingpoint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 비누로 빨면 안 된다. 파운데이 션은 지방성이어서 비누로 지우 면 오히려 얼룩이 번진다. 같은 지방성인 마요네즈나 버터를 써 서 닦아야 한다.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 하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단체 제 59회 현충일 기념식 ◎…제 59회 현충일 기념식이 6 월 6일(금) 오전 11시 밴쿠버 한인 회 주최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1320 East Hasting St. Vancouver.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배 사격대회 ◎…제 3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장배 사격대회가 6월 14일(토) 오 전 10시 랭리 건클럽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군별 5명. 3852 208th St. Langley.

제 13회 한인문화의 날 자원봉사자 모집 ◎…한인문화협회는 8월 16일( 토) 열리는 "제 13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도와줄 발런티어를 모집 중 이다. ☎(778)847-3890

연주활동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한 다. 모집대상은 Gr.5이상-대학생이 며 모든 연주 후 봉사 시간과 Certificate 특전이 있다. 대학 진학 시 추천서도 제공. 수시모집 ☎ (604) 817-1779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 Ballroom Dance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 으로 무료 Ballroom Dance 강좌가 열린다. 시간은 월요일 Quick Step 반은 오전 11시부터 3시, 금요일 Salsa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다. 125 Kyle St. Port Moody. ☎(604)778-0649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암환우의 고통과 아픔을 나 누고 암 질환 예방 등을 교육하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매월 네번째 목 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메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 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정기모임 을 갖는다. ☎(778)926-9351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ROTC 문무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 ◎…밴쿠버 ROTC 문무회 및 체 육대회가 6월 21일(토)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Hume Park에서 있다. 525 Kelly St. New Westminster. ☎(778)968-5854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밴쿠버 여성회 자궁암 설명회 ◎…밴쿠버 여성회는 6월 11일( 수) 오전 10시 "당신의 자궁은 건강 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설명회 를 연다. ☎(604)725-2516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남녀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곡, 캐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식 등 을 함께 부른다. 연습은 매주 수요 일 1시에서 3시,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604)505-4187

상명대학교 하계 동문모임 ◎…상명대학교 하계 동문모임 이 6월 10일(화) 12시 버나비 한남 수퍼 2층 "제주도"에서 있다. 참석 여부 연락 바람 ☎(604)936-7788 Green Mountain Golf 모임 ◎…Green Mountain Golf 모임이 6월 10일(화) 오전 10시 Tall Timber Golf Course에서 있다. ☎(604)5829862 스마트폰 무료 강좌 ◎…컴퓨터·스마트폰 동호회 는 6월 30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 일 오후 2시 30분 시니어들을 대상 으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장소는 써리 신 협은행.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604)868-0617

뉴비스타 한인 노인봉사회 자원봉사자 모집 ◎…뉴비스타 한인 노인봉사회 에서 프로그램(운동, 음악, 교양 등)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모집 한다. ☎(604)790-7325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연주를 통한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문화교류,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이 매 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일요 일 오후 5시에서 7시 Burnaby Edmonds Community에서 열린다. 상 록회비 월 10달러, 커뮤니티멤버 십 연간 20달러. 7433 Edmonds St. Burnaby. ☎(778)828-0218 비비안 부부의 무료 댄스 강습 ◎…비비안 부부의 무료 댄스 강 습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서 3 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 시에서 4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 터(15105 105 Ave. Surrey)에서 있 다. ☎(604)589-1279 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카페 ◎…상담전문가 박혜원씨와 함 께 하는 학부모 카페가 매주 월요 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Family services of North Shore에서 열 린다. 자녀양육, 학교생활, 이성교 제, 진로지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 유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101255 West 1st St. North Vancouver. ☎(604)988-5281(Ext 383)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습 및 단원모집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Youth 오케스트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Gr.12), Junior 현악 앙상블 부문(Gr.2-Gr.7) 단원을 모집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Junior 현악 앙상블), 7시 30분(Youth 오케스트라)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에서 있다. ☎(604) 315-6332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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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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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정글서도 인터넷… 구글, 와이파이 위성 180개 쏜다 1조~3조원 예산 투입해 '위성 함대' 프로젝트 추진 머지않은 미래에 아프리카 저개발 국 밀림 속, 망망대해 한복판, 사막 한 가운데, 극지방에서도 컴퓨터만 켜면 곧바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 게 된다. 인공위성을 활용, 전 세계 3분의 1 정도인 인터넷 접속 구역을 온 지

구촌으로 넓히는 야심찬 프로젝트 가 구글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인공위성을 통해 지표면에서 음 성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위성 인터 넷 시스템은 고비용 때문에 일부 국 가에서 군사 목적 등 제한된 용도로 만 사용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아 직 없다. WSJ는 구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

용해 “구글이 기존 인공위성보다 낮 은 고도를 도는 180개의 고성능소 형 인공위성을 띄워 지구촌 곳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함 대’(Satellite Fleet) 프로젝트를 추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 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단 180개의 위성으로 시작해 점차 규 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 다. 구글이 개발하는 위성들은 무게 가 113㎏인 소형으로, 400~600㎞의 저궤도를 돌며 인터넷 신호를 송수 신하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역 할을 하게된다. 구글은 위성함대 프 로젝트에 10억달러(약 1조원)의 예 산을 배정했는데, 이 비용은 30억달 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문가 들은 분석했다. 위성 개발은 구글이 투자한 위성 통신 회사인 ‘O3b 네트웍스’가 맡고 있다. 구글은 O3b 네트웍스 창업자 인 그레그 와일러를 영입해 프로젝 트의 책임을 맡겼다. 와일러는 보안 유지를 위해 진행 상황을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 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O3b 네트웍스는 680㎏짜리 경량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경험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항공우 주국은 이미 1㎏ 안팎의 초경량 인 공위성도 실험하고 있다”면서 경량 인공위성 개발에 기술적 문제는 없

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성함대 프로젝트는 구글이 진 행해 온 열기구 풍선과 드론(무인기) 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프로젝트 와 당분간 병행될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해 6월 지름 15m가 량의 열기구 풍선을 지상 20㎞에 띄 워 오지에 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하 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을 시 작했다. 올 4월엔 태양광 무인비행기(드 론) 업체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 를 인수,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진하 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위성함대 프 로젝트가 본격화하면, 풍향과 풍속 에 따라 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달라 지는 프로젝트 룬에서는 철수할 것 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글의 계획에는 해결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1998년 이리듐 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통한 음 성과 데이터 PRM통신 서비스를 시 작했다가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데 서 보듯 위성사업엔 엄청난 비용이 든다. 조기에 수익을 내기도 쉽지 않 다. 위성산업 컨설팅업체인 텔아스트 라의 로저 러스치 대표는 “구글은 지 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 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구글의 위성 함대 프로젝트가 몽상에 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나지홍 특파원

마굿간에 원인 모를 화재, 경주마 열여섯 마리 잃었다 수킬로 바깥에서도 검은 연기 목격돼 1일 오후 2시경 랭리 224가 인근에 위치한 마굿간에 불이 나 안에 있던 말 열일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 중 열여섯마리는 “JJJ 스테이블스” 가 소유하고 있는 이륜 마차용 경주

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BC 이륜마차경주협회(Harness Racing BC·HRBC)는 2일 인터넷 홈 페이지를 통해 이번 화재와 관련해 위로의 글을 게시했다. 잭슨 위텁

(Wittup) HRBC 회장은 “말들을 직접 키워온 JJJ스테이블 경영인의 상심이 무척 컸을 것”이라며 “이들을 돕기 위 한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누전 가능성 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지만, 명 확히 밝혀진 것은 아직까지 없는 상

태다. 한편 CBC는 "화재 당시 소방차 11 대와 소방대원 40명이 출동했다"며 " 당시 불로 인한 검은 연기가 수 킬로 미터 바깥에서도 목격됐다"고 보도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돈 없는 코퀴틀람 교육청, 이젠 스쿨버스 운행도 축소 “예산 부족이 이유, 학생들 학습권 침해 우려 코퀴틀람 교육청(SD43)이 스쿨버 스 운행을 축소할 방침이다. 예산 부 족이 그 이유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 운 부분이다. SD43의 관할 지역인 트라이시티(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포트 무디) 에서는 학생 약 1500명이 스쿨버스 로 통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이 중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 지 않는 학생들은 앞으로 스쿨버스 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조치로 SD43이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예산은 약 60만달러로 추정된다. 마크 페라리(Ferrari) SD43 재무국 장은 뉴스1130과의 인터뷰에서 “학 부모들이 우리의 결정을 지지해 주 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처한 재

정적 상황을 학부모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페라리 국장의 생각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SD43은 예산 부 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부족분은 약 1300만달러로, SD43 은 교사 정리해고를 통해 이를 상당 부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달 SD43은 방학을 앞두고 교 사 632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고된 교사들의 대부 분은 개학과 함께 복직하는 것이 관

행이었지만, 이번에는 해고자 중 최 대 100명은 교단 복귀가 어려울 것으 로 보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SD43은 스쿨버스 운행 축소 와 관련해 트랜스링크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국장은 같은 방송과의 인터 뷰를 통해 “트랜스링크가 지역내 버 스 운행을 확대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조선일보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 하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전시·공연 유형길 상설 개인전 ◎…유형길 화백의 작품이 밴 쿠버 총영사관를 비롯 버나비(멀 티컬츄럴 소사이어티 6255 Nelson Ave. Burnaby.), 뉴웨스트민스 터(711 Columbia St. New Westminster)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604)433-0107

봉사단체

인터뷰 준비 ◎…Iss of BC 버나비 센터는 6월 6일(금) 오전 10시 30분 "시민권 신 청 서류 및 인터부에 관한 무료 워 크샵"을 연다. 장소는 토미 더글라 스 도서관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써니 모) 무료 영어회화 수업 ◎…모자익은 7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2시 간 동안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무 료 영어회화수업을 진행한다. 1720 Grant St. Vancouver. ☎(604)2549626(카렌) 캐나다 노인연금 제도 ◎…써리 석세스는 6월 20일( 금) 오전 10시 "캐나다의 노인연 금 제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 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닮은 꼴 이야기 ◎…석세스 버나비는 6월 20일( 금) 오후 1시 "두뇌 궁합으로 알아 보는 자녀 교육법" 등의 제목으로 세미나를 연다. 장소는 버나비 메 트로타운 공립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604)4301899 55세 이상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견학 ◎…석세스 버나비는 6월 30일( 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5분 까지 "55세 이상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다. 본저 레크레이션 센터 2층에서 출발. 6550 Bonsor Ave. Burnaby. ☎(604)430-1899 대학 전공 선택 설명회 ◎…석세스 헨더슨 서비스 센터 는 6월 14일(토) 오전 10시 30분부 터 1시까지 대학 전공 선택 설명 회를 한다. 강사는 밴쿠버 한인 장 학회 동문회.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604)468-6000 시민권 신청 서류 및

PR

합시다

일시 6/7 오전 11시 장소 PCU College of Holistic Medicine

PR 카드 갱신 방법 설명회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는 6월 16일(월) 오전 10시 "PR 카드 갱신 방 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 ☎(604)438-8214(미셸 박) 정신건강 의료제도 무료 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6월 24일(화) 오후 2시 "정신 건강 증 진을 위하여/BC주 정신 건강 의 료제도" 무료 강좌를 연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이민자여성을 위한 구직 준비반 ◎…석세스 버나비 센터는 7월 4 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민 자 여성을 위한 구직 준비반"을 운영 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 시 30분까지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지나 홍) 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 ◎…써리 석세스는 6월 6일(금) 오전 10시에서 2시까지 "비씨 하 우징 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를 주제로 세미 나를 연다. 임대주택 종류와 신청 방법 및 자격 등을 알아볼 수 있

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종교계 소식 밴쿠버 기독군인회 6·25 상기 조찬 기도회 ◎…밴쿠버 기독군인회는 6월 6 일(금) 오전 7시 30분 밴쿠버 순복 음교회에서 "6·25 상기 조찬 기도 회"를 연다. ☎(604)248-7500 성산교회 원주민 단기 선교 후원 바자회 ◎…성산교회는 6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원주민 다 닉 선교 기금모금을 위한 바자회 를 연다. 물품과 반찬을 비롯한 음 식류 판매. 장소는 블루마운틴파크 다. 975 King Albert Ave. Coquitlam. ☎(604)862-1559 JOY 찬양교실 ◎…JOY 찬양교실이 매주 화요 일 오전 10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오약국 2층(202-504 Cottenwood Ave.)에서 있다. ☎(604)619-3524 밴쿠버 밀알 사랑의 교실 모임 ◎…밴쿠버밀알(단장 이상현 목 사)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 일 "사랑의 교실 모임"을 갖는다. ☎(604)339-4417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핵심 성경 강좌 ◎…김종훈 목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목양제자교회에서 "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핵심 성경 강좌"를 연다. 800 Royal Ave. New Westminster. ☎(778)709-0905 재즈뮤지션과 함께 하는 예배 ◎…노스우드연합교회는 매월 둘째, 넷째주에 재즈 뮤지션과 함께 하는 예배를 마련한다. 8855 156St. Surrey. ☎(778)867-7896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 이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 지 Kinway Northside Church(2층) 에서 열린다.. ☎(604)724-8308

PCU 중의과 대학 저녁 수업반, 여름 학기 개강 (5021 Kingsway Burnaby 3층) 강사 이문수 (엘림 한의원 원장) 문의 Anthony Choi (최윤석)

☎(778)995-2825 * 참석자에 한해 장학금 혜택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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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커뮤니티 포커스

조선일보

메트로밴쿠버 각 시별로 거주자가 알아둘 주요 소식을 전달합니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Community Focus

메트로밴쿠버 전역 여름철 정원 물주기 시간 제한 여름철을 맞이해 6월 1일부터 9월 30 일까지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별로 정원 이나 잔디밭에 물 주는 시간이 제한된다. 메트로밴쿠버행정청은 식수의 질 보존 을 위해 여름철 절수를 촉구하면서 주1 회 1시간 잔디밭에 물을 주면 충분하다 고 안내하고 있다. 1993년부터 시행해온 여름철 절수 규 정에 따라, 짝수 번지 집은 월, 수, 토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잔디에 물

매트로 밴쿠버 전역 재산세 7월 3일 마감

"잔디밭에는 일주일에 한 번 물주기로 충분”…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물주기 시간 제 한이 1일 부로 발효했다. 사진은 지역청 홍보 포스터.

코퀴틀람시 새 쓰레기 수거 규정 7월 1일 적용 코퀴틀람시내 단독주택 대상 쓰레기 수거방식이 7월 1일부터 바뀌어 쓰레기 통 규격과 분류에 주민의 주의가 촉구된 다. 코퀴틀람시는 매주 수거 예정인 240ℓ 용량 그랜캔카트와 격주 수거 예정인 240ℓ 용량 일반쓰레기카트를 보급 중이 다. 카트 크기는 원하면 올해 12월 31일 이 전까지는 무료로 120ℓ로 용량을 줄이거 나 360ℓ로 늘릴 수 있다. 이후에는 카트 교체 비용이 청구될 예정이다. 카트 용량 을 줄이면 설비이용료에서 연 70달러를 할인받고, 늘리면 연 120달러를 더 내게 된다. 설비이용료는 매해 조정될 수 있다. 단독주택 거주자는 그린캔카트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된 잔반 쓰레기통 (kitchen catcher container)도 함께 받았 을 것이다. 잔반 쓰레기통은 매일 생기는 부엌쓰레기를 담아뒀다가 그린캔카트에 버리는데 쓴다. 그린캔카트에 버릴 수 있는 쓰레기는 모두 썩는 것들이다. 육류나 생선, 뼈, 조 개, 계란, 유제품, 과일, 채소와 음식에 사 용되는 종이류(페이퍼타올이나 종이 접 시), 피자 상자, 나무 조각 등 정원 쓰레기 는 뚜껑이 녹색인 그린캔카트에 담아 배 출해야 한다.

일반 쓰레기통에는 썩지 않는 재활용 불가 물건을 넣는다. 재활용 표시가 없 는 비닐백, 일회용 기저귀, 부엌용 랩 등 이 일반 쓰레기에 들어갈 대상이다. 별도 로 재활용 대상 물품은 상자에 담아 내 놓게 된다. 6월 현재 사용 중인 이전 카트는 7월 1 일부로 사용 못 한다. 쓰레기수거차량에 달린 로봇팔이 현재 카트를 처리할 수 없 기 때문이다. 코퀴틀람시는 현재 사용 중인 카트를 7 월 1일 이후에는 빗물받이로 사용하거나, 봄·가을에 각 4주씩 있는 정원 쓰레기 특 별수거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쓰레기 스티커(Extra Garbage)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 2014년도 재산세(Property taxes) 납세가 오는 7월 2일로 마감된다.

는 7월 1일부로 사용할 수 없다. 시청은 쓰레기 수거 기간 및 분리법 을 모바일 앱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쓰레기 분리 및 수거에 대한 문의는 전 화(604-927-3500)나 이메일(epw@coquitlam.ca)로도 가능하다. 아이오에스용(애플): http://bit.ly/1iMPWBs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용): http://bit.ly/1krbSq2

을 줄 수 있고, 홀수 번지 집은 화, 목, 일 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물을 줄 수 있다. 이외에 시간에는 호스로 물 을 주는 것은 금지된다. 행정청은 잔디에는 매주 2.5cm 또는 1 인치 정도 물을 주면 되는데, 양을 측정 하려면 빈 참치통조림 캔을 정원에 놓고 물을 준 후, 캔이 물로 차면 중단하라고 권했다. 이른 아침에 물을 주라고 한 것은 강한

햇볕에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다. 또한 잔디를 깎고 남는 잔해를 정원 에서 치우지 않는 것도 증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택이 아닌 비주거용 건물 정원의 물 주기는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짝 수번지는 월요일과 수요일, 홀수 번지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할 수 있다. 또한 홀·짝 상관없이, 비주거용 건물 정원에는 금요일 오전 4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도 물을 줄 수 있다. 물을 주는 시간 위반은 시청 공무원이 단속하는데, 대체로 벌금은 하루에 50달 러다. 여러 날 규정을 위반했으면 합산돼 벌금이 나올 수 있다. 정원에 물주는 시간제한은 만약 가뭄 이 발생하게 되면 줄어들 수 있다. 물 부 족 사태가 발생하면 메트로밴쿠버에 공 급되는 수돗물이 탁해질 수 있다.

버나비시 등은 주택소유주 대상 교부 금(Home Owner Grant)도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해 챙기라고 권고했다. 시청에 따라 10~12회 분납 신청도 할 수 있다. 대부분 메트로밴쿠버 도시에서 재산

세가 3년 이상 미납되면 각 시청은 해당 주택을 차압해 처분(tax sales)하게 된다. 55세 이상 또는 미망인이거나,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당장 재산세를 내기 어 려우면, BC주정부의 재산세 납부 연기제 도(Property Tax Deferment Prgorams)

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 http://bit. ly/1cLO9wB) 주정부가 신청자 대신 재 산세를 낼 수 있게 대납해주고, 적용 제 도에 따라 원금에 금리 1% 또는 3%를 적 용해 갚게 하는 제도다.

부터 오후 8시까지 3시간 동안 포트무 디시민센터갤러리아 및 공립도서관(100 Newport Dr.)에서 도서관이 보유했던 책 과 DVD, CD 등을 판매한다. 장정판(하드 커버) 서적과 DVD는 권당 1달러, 소프트 커버 및 CD는 권당 50센트다. 다음 날인 7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백 채우기 (Fill-a-bag)" 세일을 해, 책을 담은 백 하 나당 5달러에 판매한다. 현금만 받을 예 정이다.

포트무디시 오래된 책·DVD·CD 처분

새 공원 개장 앨사와 이스트힐파크

포트무디 공립도서관은 6일 오후 5시

포트무디 시내 공원 2곳이 새로 단장해

6일부터 공식으로 문을 연다. 앨사 공원 (Ailsa Park)은 글렌코 드라이브(Glencoe Dr) 400번지에 자리한 0.6헥타 아담한 공 원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이 용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분수 놀 이터가 가동된다. 이스트힐파크(East Hill Park)는 프린 스(Prince)와 유니온가(Union St.) 교차지 점에 5.3헥타 규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분수 놀이터와 함께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산책길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랭리타운십 트랜스캐나다트레일 새 구간

오는 7일 랭리타운십내 트랜스캐나다 트레일(Trans Canada Trail) 새 구간이 열 린다. 트랜스캐나다트레일은 도보나 자 전거로 캐나다 전국을 둘러보는 길이다. 현재 완공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구간별 로 끊긴 곳이 있다. 이 가운데 랭리타운십내 더비리치 지 역공원(Derby Reach Regional Park)에서 골든이어스브리지(Golden Ears Bridge) 를 연결하는 구간이 새로 개통돼 포트 랭 리와 피트 메도우 사이 프레이저강을 다 리로 건너는 도보 여행을 할 수 있게 됐 다. 랭리타운십 201가(201 St.)와 102애비 뉴(102 Ave.) 교차지점에서 7일 오전 10 시부터 11시30분 사이 개통 기념 행사가 열린다. 더비리치 공원에서 골든이어스브리지 까지 트레일 거리는 약 2.75km로 자전거 와 도보로 통행할 수 있다. 포트코퀴틀람시

사진=코퀴틀람 시청

7월 1일부터 변경… 코퀴틀람 단독주택 거주자는 쓰레기 수거 관련 변경 사항을 반 드시 숙지 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포트무디시

포트무디 시내 새로 문을 여는 이스트힐 공원. 사진=포트무디시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이 포트 코퀴틀람 시내 리스퀘어(Leigh Square) 에서 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열 린다. 파머스마켓은 소규모 생산자 직판 시 장으로 제철과일, 해산물, 소시지, 피클, 잼, 젤리, 계란, 빵과 쿠키와 각종 공예품 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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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통일이 미래다

궨文化 융성궩 위해 문예진흥기금 보완₩유지하라 재원이라는 문화예술계의 오랜 인식에도 선 거론되는 재원 확보 방안은 문예기금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을 존속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 국고의 출 국고(國庫)와 기금은 사업 수행에서 차 연이다. 문예진흥법에도 문예기금의 재원 이가 있다. 첫째, 국고로 사업을 집행할 으로 정부 출연금을 명시하고 있어 근거 윤정국 경우 매년 1분기 진행 사업은 차질이 생 는 충분하다. 그러나 복지와 안전 예산의 빅이슈코리아 사무총장₩ 길 수밖에 없다. 국고 편성 사업은 보통 연 증가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정부가 해 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초에 사업계획을 수립₩검토₩승인하는 과 마다 이 정도의 국고를 문예기금에 꾸준 사무처장 정을 거치므로 현실적으로 1분기에 진행 히 출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관 지난 40년간 우리 문화예술계를 키워 되는 프로젝트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반 광진흥개발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온 젖줄인 문예진흥기금이 사라질 위기 면 문예기금은 전년도 10~11월에 공모 과 에서 문예기금으로 꾸준히 출연하는 방안 에 처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문예 중 정을 거쳐 미리 선정해두므로 예술단체를 이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이진한·성형주 기자 흥(中興)’을 선언하며 1973년 문예진흥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관광과 방송통신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저에게 한 표를" 빗속 큰절 호소 6·4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서울 노원구 하계역 원 설립과 함께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 지 큰절을 둘째, 국고 편성 사업으로는 3년 전부 성장하는 산업이기 부근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권자들에게 하고 있다(왼쪽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도 서울때문이다. 중구 신당동 거리 유 원의 큰절을 상징으로 설립했던 문예기금이 문학₩미술₩연극₩음악₩무용₩전통₩융복 세에서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그 터 준비해야 하는 베네치아비엔날레, 2년 딸인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들어와 폐지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공연장 임대료 지 합 등 예술 분야 7개 장르를 모두 지원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재원이 원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어렵 는 문예기금의 지출 규모가 초라한 것도 고갈되어 가는 문예기금을 폐지하고 대 다. 반면 문예기금은 사전 준비 및 예측 가 문제다(2014년 1868억원). 문예기금은 체 신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일반회계(국고) 능한 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문제가 육진흥기금의 20%, 관광진흥개발기금의 로 예산을 편성해 문예 진흥 사업을 지원 라는 없다. 셋째, 국고 편성의 경우 가장 큰 문 된 22%에 불과하다. 문예기금의 사업 규모 지 25년 만에 갑작스러운 사표였다. 말 1989년 출판사 김영사에서 신년 하례식 말이 따라다녔다. 방향으로 이뤄지고 정치적₩파당적 이해관계가만든 직₩간접 가 최소 체육진흥기금의 30%(2700억원) 들이 구구하다. “최근 매출이 부진했다, 사 ▶김영사는 ‘젊은(young)김씨가 출 이 하는 열렸다. 직원은 정책 열 명조율이 남짓이었다. 김정있 제는 다고 한다. 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문예 진흥 사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게 문화계 재기 파문이 있었다….” 가까운중론이다. 지인들은 판사’라는 뜻이다. 글자만 앞뒤를 바꿨다. 섭 사장이 불쑥 말을 꺼냈다. “오늘부터 박 정부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업의 자율성이 훼손될사장 우려가 ‘문화젓는다. 재정 2%’ 를 약속한 정부는김정섭 박대 스승으로 모시던 지금도 주식은 박은주 지분크다는 40.26%점 고개를 은주 그러나 주간이 현 사장입니다. 잘 따라주기 바 확산시켜 국민 행복을 증진하는 수단으 이다. 예술 지원 정책의 기본인 ‘지원하 통령의 임기인 2017년까지 문예기금 재원 회장과 결국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들 를 빼면 나머지는 김씨네 소유와 기타 지 랍니다.” 김 사장은 누구에게도 그런 뜻 활용하겠다며 문화정책을 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이른바‘팔길이 했다. 확보와 운영 방안에 대한매출 청사진 박안정적 사장은 김영사가 2010년 500 을로 내비친 적이 없었다. 직원들이 격상시킨 술렁였 상황에서 문예기금의 폐지 추진은 문화 원칙’ 도 적용하기 어렵다. 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억원에 이를 만큼 키워 온 주인공이기에 다. 박은주 사장은 뒷날 말했다. “아주 간 예술인들을 한다. 문예기금이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면 문예기금의 재 모두들 문화예술인들은 현 정부의 국정 지표인 무슨 사정인가 궁금해하고 있다. 단히 그 말씀만당혹하게 하고 나가시더라고요. 당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유일한 안정적 원 고갈에 대한 대처 방안이 시급하다. 우 ‘문화 융성’ 의 진정성을 믿을 것이다. ▶어느 집이나 김영사 책이 한두 권쯤 신이 앉던 의자를 그대로 제게 물려주셨지

시론

김영사와 박은주

요.”김 전 사장은 곧 잊혔다. 전북 부안에서 수도 생활을 한다는 말만 들렸다. ▶박 사장은 7년을 편집자로 일하다 서 른둘에 CEO가 됐고, 바로 한국 출판에 새 신화를 써나갔다. 그해 김우중 대우 회장 책 ‘세상은 넓고 할 일은 기고많다’를 냈다. 다 섯 달 새 100만부가 팔렸고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여러 출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때 ‘여성 김우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1989년부터 98년까지 김영사는 베스트셀 김경해 러 139종을 낸 최고 출판사였다. 박 사장 한국위기관리전략 이름 뒤에 ‘미다스의 손’연구소장 ‘출판 여제(女帝)’

눈에 띈다. ‘먼 나라 이웃 나라’ ‘식객’같은 인기 만화도 김영사에서 나왔다. 올해처럼 지방선거와 월드컵이 겹쳤던 2010년 여름 ‘정의란 무엇인가’를 펴내 인문서로 그해 분으로 돼 있다. 창업주 김정섭 전 사장은 최고 베스트셀러가 됐다. 내로라하는 인사 지난 4월 회장으로 돌아와 경영을 지휘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국가 차원의 대형 산업을 군수 산업의 전 단계로 설정, 정 들도 김영사에서 자서전을 냈다. 모두 박 고 있다. 그는 집에서 수행하는 재가(在家) 사고를총괄하는국가안전처를신설하겠다 부가 R&D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우리 사장 손길을 거쳤다. 박 사장은 ‘물 흐르듯 불자로 알려져 있다. 박 사장도 그에게서 고 밝혔다. 기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는 방재 안전 산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 이’라는 글귀를 좋아했다. 때가 되면 홀연 금강경을 배웠다. 박 사장은 30년 가까이 는 전쟁과 테러 등 국가 안보 위기 상황을 표에서조차 빠져 있다. 지금부터라도 정 히 떠나겠다고도 했다. 출판계는 그 물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금강경을 읽고 108배 전담하고 국가안전처는 재난과 안전에 대 부는 방재 안전 산업을 적극 지원해 방재 어디로 흘러가고 어디서 머물지 지켜보고 를 했다고 한다. 한책임을맡아총괄대응한다는것이다. 이 안전 관련 신제품들이 국민의 목숨을 지 있다. ▶엊그제 박 사장이 가회동 한옥마을 ‘ 제 곧 국가안전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키도록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언덕 위의 하얀집’ 김영사를 떠났다. 사장 김광일 논설위원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거치게 될 것이다. 반가운 소식은 최근 정부 부처에서‘안 2003년과 같은 과오를 되풀이해 국가 안전 전’이 한 직렬(職곢)로 신설되어 신규 vanChosun Media 의 백년대계가 다시 수포로 돌아간다면 이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보다 더 큰 재앙은 없을 것이다. 계기로 안전 관리 전문가들이 전문가로 물론 국가안전처를 만드는 것이 전부 존중받으면서 일할 기반이 만들어져야 Editorial The안전 Vancouver Chosun Daily 그날부 is 는 아니다. 얼마Min 전 공개된 지하철 위기 한다. 관리 분야에 배치되면 Editor in Chief soo Kwon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관리 지침에 놀랍게도 Editor Sang Hee Yoon 위기관리와 전혀 터 떠날 생각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 현실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Staff writer 관계없는 다른 정부 기관의 비상 연락 전 이었다. Burnaby. B.C. Canada V3N 4R7. Yong joon수록돼 Moon ·있는 Sung것이 ho Choi 화번호가 드러났다. 지 9₩11 사태 당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 침을 만든 후 지속적인 훈련을 해야 한다 령 밴쿠버 바로 옆자리에 제임스 위트 연방재난 ☎ 604-877-1178 Advertising Sales 는 말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어온 터다. 관리청(FEMA) 청장이 있던 장면을 기억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Manager Brian Jang·Young han Oh 국가안전처가 탄생하면 지침을 전면 한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이 연방수사국 Design 한국 ☎ 070-4498-1939 손질하거나 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 (FBI)과 중앙정보국(CIA)까지 지휘 통솔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일반 문의 것을 토대로 대대적 Accounting Tae suk 훈련을 Kim 상시적으로 하며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던 info@vanchosun.com 실시해 살아 있는 지침이 되게 해야 한다.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 미국민들이 유 기사 제보 Online Marketing Soo mi Choi 예컨대 지하철에 비치된 방독면은 누구 능한 연방재난관리청장과 잘 훈련된 위기 news@vanchosun.com 나 자주 접하는 것 중 하나다. 방독면은 관리 요원들을 무한 신뢰하는 배경에는 Copyright 2012.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광고 문의 마스크를 쓰듯 쉽게 빨리 쓸 수 있어야 FEMA가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사실이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ad@vanchosun.com 존재 가치가 있다. 거기에는 방재 안전 있다. 창대하게 시작해 미약하게 끝나는 산업 발전이 필수다. 미국은 방재 안전 국가안전처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

재난관리청 新設 무산 되풀이 말아야

2003년 노무현 정부는 대구 지하철 화 재밴쿠버 참사가 발생한 데 이어 태풍 매미가 전국을 강타하자 대책을 마련하느라 동 분서주했다. 초점은 통합 위기관리 시스 편집부 템을 만드는 데 맞춰져 있었고, 다각적 편집장 권민수 연구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재난관 편집기자 윤상희 리청 로 결론이 났다. 문제는 그다 기자신설’ 문용준·최성호 음이었다. 재난관리청 신설을 담은 정부 조직법 광고부 개정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 부장 장지년·오영한 계 부처들의 무차별적 이기주의에 떠밀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려 누더기 수준으로 변질돼버린 것이다. 회계 김태숙신설 계획은 건설교통부에서 재난관리청 기능을 상당 부분 떼가고, 산림청에서 산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불을 관리하고, 해양경찰이 별도 기구로 떨어져나가는 등 원안은 흔적 없이 사라 지고 소방방재청을 만드는 것으로 끝이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났다. 그들 Ltd.가공무원들의 발행합니다. 밥그릇 밴쿠버 챙기기와 조선일보 기사는 의 집요한 로비 된 금지돼 정치인의 탐욕 발행인 허락 없이대상이 재발행이 있습니다. 이 합작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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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제29055호

내가 사는 지역 살림 맡을 후보 공약은 아십니까 제6회 지방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4년 임기의 시₩도 지사와 시₩도 교육감 각 17명,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시₩도 의원 786 명, 시₩군₩구 의원 2898명, 교육의원(제주) 5명이 정해진다.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에도‘정권 안정론’과‘정권 심판론’으로 맞섰다. 지자체 선거도 대선₩총선처럼 전국에서 동 시에 치러진다. 중앙 정치의 쟁점이 부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과거 선거도 그랬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원래 주목 적은 내가 사는 지역의 살림을 나를 대신해 운영하고 집행할 사 람, 그를 견제₩감시하며 생활 공동체의 규칙을 만드는 사람, 내 아이의 교육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것이다. 공약 검증, 후보 인물 비교도 지역 단위로 이뤄지는 게 자치 선거의 본질에 부합한다. 이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평가 기회를 제공할 책임 은 후보를 공천하고 공약을 만드는 여야 정당에 있다. 그러나 여야는 이번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방자 치 선거에‘지방’과‘자치’는 없고 정치 공방만 난무했다. 선거전 중반까지 공약₩선거운동₩후보가 보이지 않는‘3무(無) 선거’양 상을 보이더니 막판에는 고소₩고발전의 고질병까지 도졌다. 세월 호 사고가 돌발 변수가 된 탓도 있을 것이다. 결국 유권자들이 여 야의 정치적 주장을 감안하면서 행정의 적임자, 4년 뒤 내 생활을

더 낫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후보를 골라내야 한다. 또다시 시₩도 의원 선거와 시₩군₩구 의원 선거가 유권자의 무 관심 속에 치러진 것도 문제다. 이들은 광역₩기초단체장을 견 제해 도정(道政)과 시정(市政)이 주민의 이익에 맞게 굴러갈 수 있도록 하고,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실생활 면에서 보면 국회의원보다도 훨씬 중요하다. 그러 나 주민들, 특히 도시 유권자 가운데 자기가 사는 지역의 광역 ₩기초 의원 후보 면면과 공약, 인물 됨됨이를 제대로 알고 투표 소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후보의 자질은 따져보지 않은 채 지지 정당만 보고‘줄투표’하거나 아 예 광역₩기초 의원 투표는 포기하는 유권자가 태반일 가능성이 크다. 자칫 선거 결과가 왜곡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됐다.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된 것이다. 지방자치 선거와 지방자치 수준이 거기에 걸맞게 발전 했는지는 의문이다. 무리한 예산 집행, 단체장₩의원들의 잇따 른 비리 같은 지방자치의 폐단을 바로잡으려면 출발점인 지방자 치 선거 문화부터 달라져야 한다. 더 나아가 시₩군₩구 통합 또는 폐지를 통한 지방행정 단계 축소 등 지방자치제의 근본적 개혁 방안까지 고민할 때다.

궨여객선 안전 점검 부실궩 영장 기각한 판사의 궤변 전주지법 군산지원의 영장 담당 이형주 판사가‘해양 안전은 국가의 격(格)이 올라가야 해결될 일’이라는 이유로 여객선 운 항 관리 점검 서류를 위조한 운항 관리자 2명에 대해 검찰이 청 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해운조합 군산지부 소속의 이 운항 관리자들은 출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에 올라가 안전 점검 을 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등 500차례 이상 여객선의 출항 전 (前) 안전 점검 보고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이 판사는 영장 기각 사유서에서‘세월호 사고는 우리나라 전 반의 법치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대형 해양 사고는 모든 생활₩업무 영역에서 국가의 격(格)이 올라가야 해결될 일’ 이라면서‘위법 행위를 엄히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방지될 수 없 다’고 썼다. 형사소송법은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증거인멸, 도주 가능성, 범죄의 중대성 같은 사유를 따져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판사가 영장을 기각하면서 든 사유는 형사소송 법 원칙과는 관계없는 횡설수설에 가까운 내용들이다. 이 판사 말대로 운항 관리자 몇 명을 처벌한다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

회가 더 안전해지고 국격(國格)이 높아지려면 운항 관리자는 법 이 정한 대로 안전 점검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단죄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당장 완벽하진 않 더라도 안전 사회를 향해 한발 한발 개선돼 가는 것이다. 문제의 운항 관리자들은 법이 정해놓은 기본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판사라면 당연히 이런 위법을 처벌함으로써 경각심을 주는 것이 직업적 의무일 것이다. 판사가 국격까지 들먹이며 실 정법을 무시하는 듯한 판결을 내리는 것은 자기가 법과 국가 위 에 존재한다는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과 다름없다. 이 판사는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로 근무하던 작년 2월에도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피고 인에게“복권₩경마 같은 사행사업을 벌여 거악(巨惡)을 저지르 고 있는 국가의 손으로 피고인을 중죄(重罪)로 처벌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궤변 판사가 계속 재판을 맡고 있으면 재판을 믿을 수 없다는 말 이 나올 수밖에 없다. 법원과 판사의 격을 높이려면 대법원이 수 준 낮은 판사들을 걸러내는 확실한 장치부터 가동해야 한다.

대낮 성추행범에 초등학교 운동장 또 뻥 뚫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전남 영암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낮에 열 살도 안 된 여아(겿兒) 4명을 5차례 성추행하고 휴대 전화로 나체 사진을 찍은 혐의로 박모(64)씨를 구속 기소했다 고 밝혔다. 박씨는 토요일인 지난 4월 26일 낮 12시쯤 이 초등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일곱 살 여자 어린이 두 명을 구석으 로 데려가 옷을 벗도록 한 뒤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 었다. 박씨는 이날 오후 4시쯤에도 다시 학교로 찾아가 아홉 살 여아를 커터 칼로 위협해 성추행했다. 박씨는 그보다 1주일 전 인 4월 19일에도 다른 여자아이를 학교 놀이터에서 성추행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또 한 번 성추행하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엔 학생 안전을 돌보는 전직 경찰관 출신 등‘학교 지 킴이’가 있었다. 그러나 학교 지킴이는 평일 오후에만 근무해 토요일인 사건 당일엔 학교에 없었다. 주말이라 경비원이나 당 직 교사도 없었다. 학교 안 CCTV는 멀쩡히 작동하고 있었지만 이를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니 무용지물이었다.

교육부는 2010년 서울 영등포 한 초등학교에서 여덟 살 여아 를 500여m 떨어진 자기 집으로 납치해 성폭행한 이른바‘김수 철 사건’이 터지자 전국 초등학교 주변 CCTV를 거리의 방범용 CCTV, 불법 주정차 단속 CCTV와 함께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교육부, 안전행 정부, 지자체 간의 운영비 부담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한 실정이 다. 교육부는 2012년엔 학교마다 경비실을 운영하고 학교 건물 에 자동 개폐 출입문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작년까지 경비실이 설치된 학교는 39%에 그쳤다. 자동 개폐 출입문 설치 현황은 파악도 못하고 있다. 학교는 어린이들이 언제든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주말이라고 해서 학교에 아무나 드나들 면서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게 방치해선 안 된다. 정부는 무슨 사건이 났을 때만 반짝 요란을 떨지 말고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놔야 한다.


A12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A10

2014년 6월 3일 화요일

News In 기획Korea

제29054호

2014년 6월 통일이 4일 수요일 미래다

A13 조선일보

재산소득 月10만원뿐‐ 60세 이상 65% 궦먹고살려면 일해야궧 <예금 등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

71세까지 일하는 한국인‐ 못 쉬는 퇴직자 갈수록 늘어 사립대 상대를 나온 박모(64)씨 는 30년 가까이 외국계 회사의 해외 기술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일하 다 지난 2009년 초 퇴직했다. 지금 도 마라톤 동우회에 빠짐없이 참석 할 정도로 건강엔 자신이 있는 박씨 는 지난해부터 서울의 한 아파트에 서 경비 일을 하고 있다. 퇴직 직후 에 샤부샤부 가게를 운영했지만 3 년도 안 돼 접었다. 인근 오피스텔 직장인과 아파트 단지의 가족 외식 을 노렸지만 주변에 우후죽순 늘어 난 치킨집, 고깃집, 횟집 등과 과열 경쟁하며 점포 운영비 벌기도 빠듯 했다. 결국 더 큰 손해를 보면 안 되 겠다는 생각에 5000여만원 손실을 감수하면서 가게를 접었다. 이후 1 년 정도 쉬다가 경비 일을 하고 있 다. 요즘 수입은 월 90만원. 30평대 아파트도 있고, 아내와 두 아들도 있는 박씨는“진작 국민연금이나 연금보험 등에 가입해 노후 준비를 할걸 하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 젊었 을 때는 그런 생각 할 겨를이 없었 다”고 말했다. 퇴직 후에도 일하는 60대 이상이 갈수록 늘고 있다.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 국가 중 둘째로 노동시장 에서 완전히 떠나는 은퇴 연령이 높 다는 통계가 나왔다. 본지가 한국고 용정보원에 의뢰해 1938년부터 1953년 사이 태어난 3517명을 대상 으로 조사해 본 결과도 마찬가지였 다. 통계청에 따르면‘일하는 60세 이상’은 2000년 처음 100만명을 돌 파한 이후 지난해엔 189만8000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용률은 2010 년 28.7%에서 지난해 30.9%로 올 라갔다. ◇왜 가장 오래 일하나 이처럼 많은 노인이 일을 하는 것 은 부실한 복지 체계 속에서 개인들 의 노후 준비가 잘 안 돼 있기 때문 이다. 본지가 고용정보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에서도 일하 는 이유는‘생계비 마련’이 65.3% 로 가장 많았다.‘용돈 벌이’나‘건 강 유지’란 응답은 각각 10.8%와 8.3%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노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연평균 재산소득은 131만원에 불과하다. 연금이나 예금 등 갖고 있는 자산 으로 한 달 평균 겨우 10만원이 넘 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퇴직과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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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생애에 가장 오래 다 닌‘주된 일자리(main job)’에서 물러나는 것이며, 은퇴(retirement)는 퇴직 후 더 이상 돈을 벌 지 않으면서 노동시장에서 퇴장하 는 것을 말한다. 고령 사회로 가면 서 선진국에서는 퇴직 연령과 함께 은퇴 연령을 구분해 조사하고 분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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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비중 OECD 평균 2배 두 나라 모두 걛後복지 부실

은퇴연령 70세 넘는 한국₩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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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같은 공적 이전소득 역시 연평균 253만원에 그치고 있다. ◇일해도 가난하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일자리 를 구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소득은 직전 직장에서 받은 소득의 30% 안 팎(국민연금연구원)이란 분석이 있 다. 고용정보원 분석에서도, 60세 이상 퇴직자 중 임금 근로자의 소득 (연금 포함)은 139만원, 자영업자 는 168만원이었다. 글로벌 자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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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일하는 60세이상궩 작년 190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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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등 단순 업무가 대부분 月평균 소득 139만~168만원 은퇴 前의 절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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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인 피델리티가 만든 2012년 기 준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에 따르 면, 우리나라 퇴직자들의 은퇴 소득 대체율은 43%에 불과하다. 국민연 금 등 각종 소득을 합쳐도 은퇴 후 받는 소득은 은퇴 전 소득의 43%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미국 58%, 독 일 56%, 일본 47%에 비해 많이 낮 은 수준이다. ◇제대로 된 60대 이상 일자리 없어 명문 사립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무 역 회사에 20년 정도 다니다 은퇴한 김모(60)씨가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의 서울 마포 서부고용지원센터를 찾 았다. 이곳 고령자 상담 코너엔‘상담 직종: 경비직, 미화직, 소품 배달직 기타 고령자 적합 직종 중심’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김씨가 상 담 직원에게“기술 영업, 무역 쪽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일은 아예 없는 거냐”고 묻자, 상담사는“고령자는 경비₩미화 쪽 말고는 거의 안 나온 다”고 답했다. 이인열₩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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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자영업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본지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 해 1938~1953년생 3517명을 조사 한 결과 이 연령대에서 일하는 사 람 가운데 취업자는 41.4%인 반면 자영업자는 58.6%로 나타났다. 고 령층으로 갈수록 자영업자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 560만명 가운데 약 60%가 50대 이 상이다. 규모도 영세하다. 본인을 포함해 전체 직원이 4명 이하인 경 우가 전체의 90%가 넘는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 구위원은“결국 국가가 책임져야 할 노후 대책에 구멍이 뚫리면서 두 나라 자영업에 과도하게 인력이 쏠 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태근 기자

한달 용돈 15만7000원‐ 1년에 영화 한편도 못봐 60세 이상의 팍팍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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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상훈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 리나라와 함께 실질 은퇴 연령이 가 장 높다고 지목한 나라는 멕시코다. 멕시코 남성의 실질 은퇴 연령은 72.3세로 우리나라보다 1년 이상 길 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주 목할 사실은 멕시코와 우리나라가 모두 OECD 회원국에서 유독 자영 업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2012년 기준 멕시코의 자영업자 비중은 33.7%, 우리나라는 28.2%로 전체 회원국 중 3위와 4위에 각각 해당한 다. OECD 평균치(15.8%)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은퇴 연령이 높은 두 나라가 자영 업자 비중도 높은 이유는 복지 체계 가 부실해 중고령층이 자영업에 많 이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 원은“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산업 이 상당히 발달했지만 여전히 노후 를 책임질 복지 체계가 여물지 못했 고 막 중노년에 접어든 개인들이 노 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며 “두 나라 모두 나이가 많으면 재취 업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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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세 이상이 계속 일을 하는 이유는 많은 경우 쓸 돈이 부족 하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938년부터 1953년에 태어난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 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은 15만 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5000원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 이다. 용돈에는 일이나 여가 같은 활 동을 하기 위해 지출하는 교통비, 점 심값 등이 포함된다. 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하고 있는지 여부 에 따라 용돈에 큰 차이가 났다. 일 하는 60대 이상의 월평균 용돈은 18 만8000원으로 일하지 않는 60대 이 상의 13만원보다 44.6% 많았다.

이처럼 용돈이 적은 것은 부족한 소득에서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지 출하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가구의 소득 분포를 보면 부부 가구의 21.3%가 연소득 750만원 미만이었고, 1인 가 구는 58.1%가 750만원 미만이었다. 소득이 부족하고 용돈이 적다 보 니 풍족한 문화생활을 누리기도 어 렵다. 이들의 연평균 나들이 횟수를 물으니 1.1회에 그쳤다. 나이가 들 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면 수시 로 나들이를 다닐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또 영화₩공연₩스포츠 등 각종 관람 활동 횟수는 연평균 0.2회에 그쳤 다. 5년에 한 번 정도 관람한다는 뜻 이다. 박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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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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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New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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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2014년 수요일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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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적 궨프로그램 언어궩 내놔‐ 개발자들 애플用만 만들게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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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드웨어(HW) 제품은 단 한 개 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엔 더 없이 위협적이었다. 애플은 2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 코에서 개발자 대회‘WWDC 2014’를 개 최했다. 애플은 2시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 발표에서 오직 소프트 웨어만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SW)를 편하게 만들어 SW 개발사가 보다 혁신적 인 앱을 만들게 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 이 애플 제품을 더 많이 사게 하자는 것이 다. 특히 애플은 직접 만든 컴퓨터 프로그 램 언어도 공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 트₩오라클₩구글₩페이스북에 이어 애플도 독자적인 프로그램 언어를 가지게 됐다. 한국 IT 기업과의 소프트웨어 기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쉬운 프로그램 언어로 프로그래머 유혹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애플이 직접 만든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스위프트 (Swift)’다. 프로그램 언어는 SW 개발에 쓰이는 것으로, 사람이 내리는 명령을 컴 퓨터가 알아듣도록 일정한 문법 형태로 만든 것이다. 사람이 컴퓨터와 소통하는 수단이기에‘언어’라 부른다. 보통 프로그램 언어는 사람이 쓰는 말과 비슷할수록 성능이 떨어진다. 사람 말과 비 슷하면 컴퓨터가 이해하게 바꾸는 데 시간

수출입은행 印尼 발전소 지분 투자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수력발 전소 사업에 지분 투자한다. 수출입 은행이 국내외 기업의 지분을 사들이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의 해외 기업 지분 투자 는 정부가 최근 3500만달러(올해 기 준) 선에서 수출입은행도 자유롭게 기업 지분에 투자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인도네 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의 스망카(Semangka) 강 인근에서 오는 8월 착공 되는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중부발 전,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지 분 투자를 한다. 수력발전소를 운영할 특수목적법 인(SPC)에 지분을 공동 투자하는 방 식이다. 총 지분투자금 5000만달러 중에서 수출입은행이 15%인 750만달 러를 투자하고, 발전소 기술 자문을 할 중부발전이 45%, 수력발전소 시공 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이 20%, 인도 네시아 현지 업체들이 남은 지분 20% 를 각각 매입한다. 수출입은행은 또 발전소 건설 사업비 1억5000만달러 중 90%가량을 대출해줄 예정이다. 수 출입은행은 2017년 발전소가 완공된 이후 투자 지분을 국내외 기업에 팔아 10% 이상의 매각 차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신영 기자

비쌀수록 잘 팔리네 명품백의 역설 ▶B3면

이 더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의 스위 프트는 성능과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구 어체 문장을 쓰듯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 을 정도로 쉽지만, 프로그램 속도는 다른 언어만큼 빠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부사장은“10줄로 썼어야 할 코드(프로그 램)를 단 2줄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스위프트를 통해 더 많은 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송창현 네이버 랩스 연구소장은“더

한국 기업들이 휴대폰만 만들 때 애플₩구글₩페이스북은 환경을 바꿔 한국과 SW 격차 갈수록 벌어져 많은 프로그래머가 개발에 뛰어들어 애플 의 SW 생태계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글₩페이스북도 자체 프로그램 언어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를 내어놓은 곳은 애플만이 아니다. 구글은 2007년‘다트 (Dart)’, 2011년‘고(Go)’라는 언어를 공개했고, 페이스북은 지난 3월‘핵 (Hack)’이라는 언어를 발표했다. 이들이 새로운 프로그램 언어를 발표하는 표면적 인 이유는‘IT 업계 전반의 효율 향상을 위해서’다. 이인묵 기자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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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2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대회 WWDC 2014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새로 운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iOS8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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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도 복고 바람

“10~20년 전 추억의 인기 게임을 다시 즐겨보세요.” 게임 시장에도 복고(復古) 바람이 불고 있다. 인기 온라인 게임들이 예전 모습 그 대로 복원돼 30∼40대‘올드 게이머(old gamer)’들의 향수(鄕愁)를 자극하는 것 이다. 국내 최대 게임 개발사 넥슨은 1996년 6월 처음 출시된 온라인 게임‘바람의 나 라’최초판을 복원해 최근 공개했다.‘바

람의 나라’는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었다. 줄거리₩그래픽₩기능 등이 1000번 도 넘게 업데이트돼 지금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넥슨은 이번에 PC통신에서 첫 서비스 를 시작했을 당시의 게임을 되살려 사용 자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당시는 혁 신적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촌스러워 보 이는 그래픽도 그대로 살렸다. 넥슨의 이

슬기 대리는“일부러 그래픽 수준을 낮춰 서 화려한 3D(입체) 대신 2D(평면) 캐릭 터가 등장하고, 그래픽의 테두리 부분도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한‘계단 현상’이 나타난다”며“그래도 바람의 나라 게임을 오랫동안 즐긴 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애플이 이날 공개한 iOS8은 가족 사용 자를 배려한 기능이 늘었다. 이용자가 구 입한 앱이나 영화를 가족(최대 6명)과 공 유할 수 있도록 했고, 자녀가 앱을 구입할 때 부모의 아이폰으로 허락 여부를 묻는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도 복고 행렬에 동참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온라인 게임‘리니지2’ 의‘클래식’판 운영을 시작했다. 리니지2 가 가장 인기 있었던 2004년 시점으로 게 임의 데이터나 배경을 되돌려 서비스한다.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디지털미디어 학)는“문학이나 소설처럼 게임도‘고전 (古典)’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생겨났 다”며“‘바람의 나라’와‘리니지2’를 즐 기던 사람들이 현실 사회의 중심 계층으 로 성장한 것처럼 게임도 그만큼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철 기자

메시지가 뜨도록 했다. 각종 건강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헬스킷’기능도 추 가됐다. 이 밖에 아이폰을 통해 가정 내 조 명₩전원을 관리하는‘홈킷’등도 선보였 다. 홈킷은 아이폰에 궦나 잘게궧라고 말하 면 집안 모든 전기 기구가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바뀌는 식으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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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오늘 News In지방선거 Korea

조조선일보 선 일 보 통일이 미래다

제29055호

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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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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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박근혜궩 빼면 없는 與‐ 궨세월호궩밖에 없는 野

뉴시스

뉴스1

궦세월호 참사‐ 저희의 잘못입니다궧 새누리당 지도부가 3일 부산역 광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

세월호 실종 16명 귀환 기원‐ 16분간 침묵 유세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3일 중앙당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하기 앞서, 세월호 실종자 16명을 생각하자

하는 묵념을 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완구 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서 후보, 김무성₩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

는 의미에서 16분간 침묵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선 원내대표,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김진표 후보, 김한길 대표,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원혜영 의원.

與野 지도부, 전국 격전지 돌며 마지막 유세戰 여야(與野)는 6₩4 지방선거를 하 루 앞둔 3일 전국 각지를 돌며 마지 막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위 기의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달라”, 새정치민주연합은“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있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였다. ◇與 궨박근혜 마케팅궩으로 보수 결 집 시도 새누리당은‘흔들리는 텃밭’부 산에서 출발해 대구₩대전을 거쳐 서 울로 올라오는 이른바‘경부선 유 세’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지 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

새누리당, 京釜線 북상 유세

막 유세 일정을 본뜬 것으로‘박근 혜 마케팅’으로 보수층을 결집하겠 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유세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다. 정부 의 위기관리 능력에 실망해 등 돌린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서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로 먼저 가신 영령들에 게 분향하고 왔는데, 다시 한 번 저 희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 겠다”고 말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지역을 불문하 고“위기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을

궦선거서 지면 國政 발목 잡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달라궧 텃밭서 보수票 결집 호소 구해달라”고 했고, 통진당 광역단체 장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한 것을 두 고“새정치연합과 통진당의 변종 (變種) 야권 연대”라고 했다. 박 대 통령의 지지율을 발판 삼아 지지층 을 총결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완구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 에서“지방선거에서 지면 박 대통령 이 무엇을 믿고 국정 운영을 하겠느 냐. 특히 부산이 진다면 할 말이 없어

진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에서도 “야당에 박근혜 정부가 발목 잡힌다 면, 이는 대한민국 발전이 발목 잡히 는 것이고 우리 국민이 볼모로 잡히 는 것”이라며“또다시 야당의 지방 정부에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은 대 한민국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 원장은“지금 새누리당에 위기가 왔 는데 새누리당의 위기는 박근혜 정 부의 위기이고, 박근혜 정부의 위기 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했다. ◇野 궨세월호 심판론궩으로 경합 지 역 집중 공략 새정치연합은 이날 세월호 참사 를 박근혜 정권 심판론과 연계하며

새정치聯, 중부권 집중 지원

궦한 명도 못 구한 無能 정권 국민이 표로 심판해달라궧 세월號 분향소에서 유세 마쳐 경기₩인천₩강원₩대전 등 경합 지역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당 지도 부는 이날 오전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수원 선거사무소에서 선대 위 회의를 열고‘세월호 심판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여당과 박빙(薄 氷) 대결이 예상되는 이곳에서 김한 길 공동대표는“살릴 수 있었던 생 명을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의 무 능과,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만을 지

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 해 국민은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세월호 에서) 단 한 사람도 구하지 못한 박 근혜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오전 10시에는 전국 각지의 새 정치연합 후보₩의원₩선거운동원 등 이 일제히 16분간 침묵 유세를 벌였 다.“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 16 명의 귀환을 기원한다”는 의미였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오후 2 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서 호소문을 발표하고“세월호 참사 를 결코 잊을 수 없기에 역사와 국민 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잘못되고 무능 한 국가권력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

야 한다”고 했다. 오후 유세에서 수도권과 충청권 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던 당 지도 부는 밤 10시 서울 시청앞 광장 세월 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 배하며 선거전을 마무리했다. 각 지 역의 광역₩기초선거 후보들도 비슷 한 시각 인근의 합동분향소를 방문 했다. 새정치연합의 한 지도부 의원 은“투표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세월 호 희생자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달 라는 의미에서 유세를 합동분향소 에서 마치기로 했다”며“그러나 마 지막까지 요란한 세(勢)몰이는 하 지 말라고 단속했다”고 말했다. 최승현₩조의준 기자

정몽준, 하루에 13개 區 돌며 궨농약 급식궩 집중 부각

박원순 나홀로 배낭투어‐ 궦안전한 서울 만들 것궧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시민에게 다가가 두 손으로 악수하 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며“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시‘농약 급식’논란을 집중 부각했 이후 유세부터 본격적으로‘농약 다. 정 후보는 이날 비가 내리는 가 급식’문제 등을 거론했다. 정 후보 운데 18시간 반에 걸쳐 서울 25개 구 는 중랑구 면목역 공원 유세에서 (區) 중 13개 구를 돌며 유세했다.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원순 후 정 후보는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보는 학교 급식에 농약 묻은 식자재 3시간 동안 동대문 청평화시장과 동 가 들어갔느냐고 하니 대답을 못 했 작소방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차례 고, 언제 관련 사실을 알았느냐고 물 로 방문했다. 그는 수산시장에서 상 어도 우물쭈물했다”며“학부모 단 인들과‘믹스 커피’를 마시며“시장 체 등에서 고발했으니 박 후보가 거 이 되면 장사 잘되는 서울, 살기 좋은 짓말을 해도 법정에서 심판받을 것”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모든 오전 8시 서울시청역(驛) 개찰구 앞 유세에서‘농약 급식’을 언급했다. 에서 50분간 출근 인사도 했다. 그는 정 후보는 서대문구 유진상가 유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마지막 유세에서‘안전 한 서울’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날 당 지도부나 유력 인사들의 도움 없이 홀로‘배낭 투어’를 이어갔다. 그는 서울 중구₩용산구₩동대문구 ₩강북구 등을 돌며 구청장과 시₩구 의원 후보들도 지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새벽 3시 50분쯤 광진구 구의동 광진소방서를 방문하 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강동구 고덕동 고덕차량기지로 가서 출발 차량 점검 현장을 살펴봤다. 박 후보 는 지하철에서 기자들과 만나“첫 일 정을 소방서와 지하철 점검으로 시

세에서는“서울의 건설 경기를 죽여 골목 경제까지 죽인 박 후보에게 이 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고 했다. 또“서울 지하철 환풍기를 원래 24시간 돌렸는데 박 후보가 15 시간만 돌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후 강북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 때는 아스팔트 위에서 큰절을 했다. 그는“서울시는 1년에 시민들에게 세금을 12조원 걷는데, 박 후보는 마 이태경 기자 을 공동체 사업이라는 것에 2500억 오늘 票心은 어디로 지방선거를 하루 원을 썼다. 화나지 않으시냐”고 했 앞둔 3일 서울시 선관위의 한 직원이 기표 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청계 도구를 점검하고 있다. 광장 유세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조백건 기자

작했는데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여의도에서 50대 직장인들과 티타임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직무”라며“세 도 가졌다. 또 오후 10시 종로 보신 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가 기본과 각 앞에서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는 사회로 나아가느냐, 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제가 아니면 과거로 정체하느냐를 판가름 해야 할 일은 원칙으로, 기본으로 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시장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신당동 이 다시 된다면 정정당당하게 사람 유세 현장에서도“세월호 비극의 교 중심의 새로운 시정을 펼치겠다”고 훈을 새기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다 말했다. 이어 자정까지 종로 5가 광 시는 슬픔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 장시장 근처 선거 캠프까지 걸으며 다”고 했다. 그는 중구 기초선거 후 거리 유세를 가졌다. 이날 하루 동안 보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큰절을 하 박 후보가 카니발 차량을 타고 달린 기도 했다. 거리는 163㎞였다. 새벽 3시 은평구 박 후보는 강남역 부근 어학원을 진관동 자택에서 나와 21시간 동안 방문해 직장인 수강생들과 만났고, ‘집중 유세’를 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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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A4 선 일2014년 보 6월 4일 수요일

제29055호

News Korea 오늘In 지방선거

미래다 2014년 6월 통일이 4일 수요일

궨超접전궩 경기₩인천 결과에 따라 전체 선거 勝敗 갈린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경 기도와 인천의 선거 결과가 결국 지 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 고 있다. 여야(與野) 지도부는 3일 확실한 우세나 열세를 주장하지 못 하는 경기도와 인천에서 승기를 잡 기 위해 총력 지원전을 벌였다. ◇“묵시적 야권연대” “또 색깔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 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각각 ‘50대 아버지 다시 일어서기 프로젝 트’와‘DMZ 세계 평화공원 조성’ 같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양측은 이런 정책 이슈보다는 통합 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를 두고 더 날카롭게 대립했다. 남 후보 측은 ‘변칙적 야권 단일화’임을 주장하 며 부동층을 흡수하려 했고, 김 후보 측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방적 사 퇴임을 강조하며 중도층 잡기에 힘 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은“새정치연합은 통진당 후보들의 사퇴 문제를 몰랐다고 하는데 이는 정말 곤란한 얘기”라며“묵시적인 통진당과의 선거연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혜훈 전 최고위 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이석기 의 원 같은 분이 이런 야권연대의 힘을 얻고 국회에 들어왔다”고 했다. 야당은 지도부가 나서“또 색깔

론”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박영선 원내대표는“2012년 총선과 대선 때 국정원까지 동원했던‘종북(從겗) 뒤집어씌우기’의 재탕”이라고 말했 다. 민병두 선대위 공보단장은“새 누리당과 통진당은 행태가 적대적 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며“새누리당과 통진당이 연대를 하 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라 고 했다.

경기 남경필₩김진표

南 궦변칙적인 야권 선거 연대궧 갏 궦통진당 후보 일방적 사퇴궧 인천 유정복₩송영길

괢 궦중앙정부와 市부채 협조궧 宋 궦투자 유치해 부채 줄일 것궧 논란의 당사자인 백현종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이 번 사퇴는 아무런 조건 없이 결단한 것으로, 새누리당은‘종북연대’공 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 편“새누리당과 통진당이 적대적 공 생관계”라는 민병두 의원의 발언에 대해,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트위터 에“민병두 의원, 2012년 총선 때 내 게 지지 유세 요청한 것 잊었나? 야 당 노릇도 못하면서 제 살길 찾겠다

고 야권 분열 앞장서나?”라는 글을 올렸다. 통진당 변수에 대해 여당은 “중도층이 야당에 등을 돌리고 있 다”고, 야당은“네거티브 공세가 전 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 했다. ◇市 부채“중앙정부 지원으로” “기업투자 유치로” 인천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여론조 사에서 앞서왔지만, 최근 지지율 격 차가 줄면서 새정치연합에서도 인 천을‘초접전’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 남구 일대 상 가와 대학을 돌며“대통령과 중앙정 부의 협조를 가장 잘 얻어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인천의 재도약을 달 성하자”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 를 하루 앞둔 이날 크루즈 국제여객 부두 설치, 인천관광공사 설치 등 인 천항만₩관광산업 혁신공약도 발표 했다. 송 후보는 세월호 민심을 파고 들었다. 송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세월호에서 한 명의 실종자도 구하지 못한 그들을 용서할 수 있느냐”며“분노하고 행 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이번 선 거는 힘이 대통령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천시민에게서 나 온다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20% 가까운 부동층이 인

조선일보 A19

혼전 10곳

뉴스1

뉴스1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3일 수원 경기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소방공무원에 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용인 수지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아령을 들어 올리며 유세하고 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3일 인천 동구 송림동 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사무실 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이날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 차량 유세를 하고 있다.

천시장 당선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번 선거 쟁점인 인천시의 13조원 부채 문제가 막판 표심에 영 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0년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선거 일주일 전 지지도 조사에서도 안상수 한나 라당 후보에게 8%포인트 뒤졌던 송 영길 후보가 부채 문제를 집중 제기 해 당선됐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날“인천 은 13조원 규모의 부채와 시장 측근

보해 시의 재정을 건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측은“부 채는 전임 시장이 벌여 놓은 선심성

들의 부패 문제로 좌초 직전의 위기 에 몰려 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 다. 유 후보는“중앙정부 지원을 확

공약 때문이며, 부채가 작년부터 감 소세로 바뀌었다”고 밝혀왔다. 정우상₩박수찬 기자

궦與 드림팀으로 충남 발전궧 對 궦4년 뿌린 씨앗 틔울 것궧 <정진석 與 충남지사 후보>

대전₩충남₩충북₩세종 모두 접전

지도부까지 투입 中原 쟁탈전 과거 지방선거에서 민심의‘바로 미터’역할을 했던 충청권 표심은 여전히‘안갯속’이다. 선거날이 다 가올수록 승부가 정리되기보다는 더욱 혼전이 되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는 박성효 새누리 당 후보를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추격하는 형세다. 박 후보는 “누가 정직하고 믿을 수 있으며 경 험이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 대전시 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시민에게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권 후보는“주말을 계 기로 인지도와 지지율이 올라감을 느낀다”며“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 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 겠다”고 했다.

<안희정 野 충남지사 후보>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지역에서 가 충북 도정을 맡아야 충북 발전을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천안에서 마지 기대할 수 있다”며“지난 3개월 동 막 유세가 이뤄졌다. 정진석 새누리 안 곳곳을 다니며 귀 기울인 도민의 당 후보는“단독 플레이를 하는 야 목소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당 도지사는 충남 발전을 가져올 수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는“새정치 없다”며“여권 드림팀을 만들어 충 연합 지사와 청주시장이 해낸 역사 남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적인 업적은 세종시 원안 사수와 청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는“지난 4 주₩청원 통합”이라며“세종시를 지 년간 뿌린 씨앗에서 결실을 이뤄내 켜내고 새누리당이 19년 동안 세 차 겠다”며“진보₩보수를 통합으로 이 례나 실패한 청주₩청원 통합을 이 끄는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도지사 뤄낸 저를 다시 한 번 선택해 달라” 를 발판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 고 했다. 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해 나 세종시장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 가겠다”고 했다. 내내 초박빙이었다. 유한식 새누리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두 후보 모 당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앞 두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린 청주 세워‘세종시 지킴이’,이춘희 새정 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진식 새 치연합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 누리당 후보는“‘충북의 딸’박근 설청 초대 청장 경력을 내세우며 혜 대통령과 소통하고 국책사업과 ‘세종시 기획자’임을 내세웠다.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여당 도지사 양승식 기자

신현종 기자

마지막 유세에 쏠린 눈 6₩4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유권자들이 한 출마 후보자의 거리 유세를 지 켜보고 있다.

유권자 수 첫 4000만 돌파‐ 투표용지 2억8000만장 숫자로 보는 지방선거 중앙선관위는 3일 6₩4 지방선거 유권자 수가 4129만6228명으로 지방 선거 최초로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권자 1명이 광역₩기초단 체장,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비례 광역₩기초의원과 교육감 등 7명을 뽑는‘1인 7표제’로 실시되기 때문 에 투표용지는 2억8000만여장이 사 용된다. 투표용지 전체를 쌓아올리 면 2만800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 은 백두산(2750m)의 10배가 넘는다. 투표용지 1장을 만드는 데 15원 정도 가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 투표용지 제작 비용이 42억여원에 이른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후 보 등록한 사람은 애초 8997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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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 후보 등록 기간 이후 93명이 사 퇴하거나 등록 무효되어 3일 현재 8904명이 후보로 활동 중이다. 이들

의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를 합 치면 10만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선 관위는 추정하고 있다. 4일 투표와 개표를 위해 선관위 직원, 투₩개표 사무원 및 참관인, 투표 안내 도우 미, 호송₩경비 경찰 등 45만여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선거 관리 비용, 당선되거나 득표 율이 일정 비율 이상인 후보자에게 보전해 주는 선거 비용, 선거에 참여 한 정당에 지급하는 보조금 등을 합 하면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경합 지역이 아 니라면 4일 오후 11시쯤 당선자 윤 곽이 드러나고, 개표 작업도 일부 지 역을 제외하면 5일 오전 3~4시쯤 끝 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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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조선일보


조선일보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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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월 6월15일 4일 수요일 2014년

조선일보 특집

아시아 리딩 대학 vanChosun media

6월 16일 4일 수 요일 2014년 4월 수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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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anchosun.com 2014년 6월 3일 화요일

카이스트

아시아 6위서 올해 2위로 한국 대학 중 최고 성적

한국외대

교환학생 아시아 5위 등 국제화 부문서 특히 강점

연세대

年 1100여 학생 해외교류 6년간 꾸준히 순위 상승

전북대

기초교육에 강한 대학 3년간 해마다 순위 올라

성균관대

해외 대학 등 파트너십 아시아 17위로 급상승

서울시립대

논문 피인용 지수 등 연구 지표 꾸준히 향상

한양대

교환학생 지표 최고 수준 작년보다 7계단 껑충

지스트

우수 논문 배출 적극 장려 교원당 논문 아시아 2위

경희대

교양교육 시스템 혁신 국내 8위로 뛰어올라

동국대

인문₩예술 분야 강세로 아시아 100위권 첫 진입

서울과기대

논문₩학계평가 뛰어나 특성화 대학 중 국내 2위

이화여대

세계 명문대와 파트너십 국제화 지수 계속 올라

한국한국 대학들, 일본·홍콩을 따라잡고 있다 대학들, 일본₩홍콩을 따라잡고 있다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조선일보₩QS대학들 아시아대학평가 약진하는 보니… 약진하는 12개 대학 보니‐

“한국 대학의 승리는 논문 분야의 우 수한 성과와 국제화의 산물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3일 온라인판에서 ‘조선일보·QS 아 시아대학평가’ 결과 한국 대학의 성과 를 이렇게 분석했다. 영국뿐 아니라 홍 콩, 싱가포르, 인도, 대만 언론들도 올 해 아시아대학평가를 비중 있게 보도 했다. 특히 홍콩 언론은 자국 대학들이 싱가포르와 한국 대학에 아시아 1위와 2위 자리를 내준 ‘실패 요인’을 깊이 있 게 분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조 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가 아시아 대학 현장의 역동성을 그대로 보여주 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해가 거 듭될수록 전통의 강호 일본 대학과 홍 콩 대학의 순위는 하락하고 한국 대학 과 싱가포르 대학들의 순위가 올라가 면서 “아시아의 세력 균형(balance of power)이 흔들리고 있다”(QS)는 분석 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 대학의 세력 축을 흔드는 한 국의 대표 주자는 카이스트(KAIST)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아시아 6위에서 올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는 △연구 △졸업생 평판도 △교육 여건 △국제화 등 네 영역 총 9개 지표로 평가한다. 이 해 2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 대학들은‘졸업생 평판도’분야에서 해를 거듭할 수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한국 있다. 졸업생 전 세계 기업 대학평가 사상 대학평판도는 중 가장 높은 의 인사 담당자에게‘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를 물어 조 순위에 오른 것이다. 카이스트는 개교 사한다. 올해 평가에서 졸업생 평판도 아시아 상위 100위 안에 우리나 이래 끊임없이 교수들의 경쟁력을 높 라 대학 14곳이 랭크됐다. 이 중 11곳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 랐다. 20위 안에 든 우리나라 대학이 한 곳도 없었 이고2010년에는 국제화를 추진한 결과 홍콩과기 지만, 올해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고려대 등 네 대학이 20 대(작년 1위,졸업생 올해평판도가 5위)를 드디어 위 안에 랭크됐다. 높은올해 국내 10개 대학 순위

“한국 대학의 승리는 논문 분야의 우수한 성과와 국제화의 산 물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가디언’은 지난 13일 온라인판에서‘조 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결과 한국 대학의 성과를 이렇게 분석했다. 영국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인도, 대만 언론들도 올해 아시아대학평가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특히 홍콩 언론은 자국 대학들이 싱가포르와 한국 대학에 아시아 1위와 2위 자리 를 내준‘실패 요인’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 은‘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가 아시아 대학 현장의 역동 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 수록 전통의 강호 일본 대학과 홍콩 대학의 순위는 하락하고 한 국 대학과 싱가포르 대학들의 순위가 올라가면서“아시아의 세 력 균형(balance of power)이 흔들리고 있다”(QS)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 대학의 세력 축을 흔드는 한국의 대표 주자는 카이스 트(KAIST)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아시아 6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아시아대학평가 사상 한국 대학 중 가장 높 은 순위에 오른 것이다. 카이스트는 개교 이래 끊임없이 교수들 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화를 추진한 결과 홍콩과기대(작년 1 위, 올해 5위)를 올해 드디어 따라잡았다. 연세대(아시아 16위)는 지난 6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아 시아 최상위권에 매년 랭크되고 있다. 연세대는 특히 졸업생 평 판도(13위), 논문당 인용된 횟수(26위)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 적을 거뒀다. 연세대는 세계 600여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1100여명을 해외 대학에 내보낸다. 일본 게이오대, 중국 홍콩대와 함께‘3-캠퍼스 컨소시엄’을 만들어, 학생들이 3개 대 학을 순회하며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쌓는 프로그램도 운영하 고 있다. 성균관대는 놀라운 속도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1 위를 차지한 성균관대는 올해 17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해 외 유수 대학이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에 대학 인지도

따라잡았다. 연세대(아시아 16위)는 지난 6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아시아 최상위 권에 매년 랭크되고 있다. 연세대는 특 히 졸업생 평판도(13위), 논문당 인용 된 횟수(26위)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 적을 거뒀다. 연세대는 세계 600여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1100여 명을 해외 대학에 내보낸다. 일본 게이 오대, 중국 홍콩대와 함께 ‘3-캠퍼스 컨 소시엄’을 만들어, 학생들이 3개 대학 을 순회하며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쌓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놀라운 속도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21위를 차지 한 성균관대는 올해 17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해외 유수 대학이나 기업 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에 대학 인지 도를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에 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바스프, 다국적 석유회사 사빅의 연구 개발 센터와 기 술 센터를 유치하기도 했다. 실리콘 반 도체를 대체할 ‘꿈의 신소재’라는 그래 핀 분야 연구 업적은 전 세계 최상위 권이다. 한양대는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29위를 가 2009년에 비해 올해 평균 28계단 올랐다. 그만큼 전차지 세계 기 업들로부터 우리나라 대학 졸업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했다. 대학 본부가 주도적으로 ‘국제화’ 는 뜻이다. 평판도에서결과 연세대 13위, 성균관대 15위, 를졸업생 추진해온 학생들이 외국카이스트 대학21 위, 경희대 42위, 한양대 45위, 한국외대 51위, 이화여대 69위 과 차지했다. 활발히 교류하는지를 보여주는 ‘교 등을 우리나라 대학들의 졸업생 평판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서 전 환학생’ 지표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문가들은 △최근 10여년간 진행된 대학의 국제화 △졸업생들 의 외국 기업₩대학 진출 등을 이유로 꼽는다. 한국에 있는 외국 기록했다. 한양대는 특히 젊고 우수한 계 기업들은“한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고 입을 모 교수를 2012년 20명, 2013년 50여명씩 은다. 김연주 기자

를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바스 프, 다국적 석유회사 사빅의 연구 개발 센터와 기술 센터를 유 치하기도 했다.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꿈의 신소재’라는 그 래핀 분야 연구 업적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다. 한양대는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 한 29위를 차지했다. 대학 본부가 주도적으로‘국제화’를 추진 해온 결과 학생들이 외국 대학과 활발히 교류하는지를 보여주는 ‘교환학생’지표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특히 젊고 우수한 교수를 2012년 20명, 2013년 50여명씩 채용해 교육과 연구에서 활발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한양인재개발원에 서는 리더십 교육과 취업₩창업 지원, 상담까지 한꺼번에 해 학 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희대는 아시아 37위, 국내 8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2011년 새로운 교양 교육 시스템인 후마니타스칼리지를 도입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취업이나 스펙 위주로 운영되 는 교양 교육을 혁신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른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이런 혁신들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 알려 지고 있다고 경희대는 말한다.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아시아 39위(국내 9위) 를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세계적인 명문대와 긴밀한 파트너십 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학생들과 공유해왔다.‘이화하버드 서머 프로그램’은 좋은 예다. 한국외대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젊은 학교지만‘국제화 에 강한 대학’이라는 입지를 아시아에서 다져나가고 있다. 한 국외대는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국 13위, 아시아 7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아시아 5위), 국내로 들 어온 교환학생 수(아시아 17위), 외국인 교원 비율(아시아 29 위) 등 국제화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해마다 순위가 뛰어올랐다. 재작년 103 위에서 작년 97위로 6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87위로 또 10 계단 상승했다. 국립대 중 교육의 기본에 충실한 눈에 띄는 대 학으로 꼽히는 전북대는‘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선도 모 델’로 유명하다. 서울시립대는 국내 순위 14위, 아시아 순위 81위를 기록했다. 2012년 전체 순위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서울시립대는 특히‘연구 역량 지표’에서 매년 높은 향상률을

11개 대학의 졸업생 평판, 작년보다 순위 상승

Inside

C2 연세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C3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C5 한국외대 전북대

서울시립대

C7 동국대 서울과기대 지스트

채용해 교육과 연구에서 활발히 성과 를 내고 있다. 한양인재개발원에서는 리더십 교육과 취업·창업 지원, 상담까 지 한꺼번에 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희대는 아시아 37위, 국내 8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2011년 새로운 교 양 교육 시스템인 후마니타스칼리지 를 도입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 러일으켰다. 취업이나 스펙 위주로 운 영되는 교양 교육을 혁신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른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이런 혁신들이 한국뿐 아니 라 아시아에 알려지고 있다고 경희대 는 말한다.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 른 아시아 39위(국내 9위)를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세계적인 명문대와 긴밀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학생들과 공유해왔다. ‘이화하버드 서머 프로그램’은 좋은 예다. 한국외대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 은 젊은 학교지만 ‘국제화에 강한 대학’ 이라는 입지를 아시아에서 다져나가 고 있다. 한국외대는 올해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한국 13위, 아시아 73위를 기 록했다. 특히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아 시아 5위),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수 (아시아 17위), 외국인 교원 비율(아시 아 29위) 등 국제화 부문에서 높은 순 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최근 3년간 해마다 순위가 뛰어올랐다. 재작년 103위에서 작년 97

보였다. 올해는 논문당 피인용 수에서 지난해 국내 37위(아시아 154위)에서 21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아시아 순위도 93위에 들 었다. 실제 피인용 수도 8821건에서 1만3097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스트(GIST)는 교원당 논문수 지표에서 아시아 2위를 기록 했다. 그만큼 교수들이 왕성하게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는 뜻이 다. 논문당 인용 횟수는 아시아 30위를 기록했다. 지스트는 세 계 정상급 저널에 논문을 쓰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줘 우수 논 문을 많이 배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동국대는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 106위에서 10단

위로 6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87

계 오른 96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문₩예술 분야 학계 평가에서 는 2년 연속 100위권에 진입했다. 63개국 257개 대학에 매년 1000여명씩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등 국제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특성화 대학 가운데 국내 2위(아시아 42 위)를 차지했다. 5개 학문 분야 중 3개 이하 학문 분야만 있는 중소 규모 대학 중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다.‘교수 당 논문 수’와‘학계 평가’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로 또 10계단 상승했다. 국립대 중 교 육의 기본에 충실한 눈에 띄는 대학으 로 꼽히는 전북대는 ‘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선도 모델’로 유명하다. 기자 서울시립대는 국내 순위 14위,김연주 아시 아 순위 81위를 기록했다. 2012년 전 체 순위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꾸준 히 상승세를 보인 서울시립대는 특히 ‘ 연구 역량 지표’에서 매년 높은 향상률 을보였다. 올해는 논문당 피인용 수에 서 지난해 국내 37위(아시아 154위)에 서 21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아시아 순위도 93위에 들었다. 실제 피인용 수 도 8821건에서 1만3097건으로 크게 늘 었다. 지스트(GIST)는 교원당 논문수 지 표에서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그만 큼 교수들이 왕성하게 논문을 발표하 고 있다는 뜻이다. 논문당 인용 횟수는 아시아 30위를 기록했다. 지스트는 세 계 정상급 저널에 논문을 쓰면 파격적 인 인센티브를 줘 우수 논문을 많이 배 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동국대는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 서 지난해 106위에서 10단계 오른 96 위를 차지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특 성화 대학 가운데 국내 2위(아시아 42 위)를 차지했다. 5개 학문 분야 중 3개 이하 학문 분야만 있는 중소 규모 대학 중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뜻이 다. ‘교수당 논문 수’와 ‘학계 평가’부문 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연주 기자


B2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 조선 선일 일보 보

C2

2014년 4일수요일 수요일 2014년 1월6월 15일

카이스트₩연세대₩성균관대

2014년 6월 3일 화요일

연세대 제공

연세대는 일본 게이오대, 중국 홍콩대와 함께‘3-캠퍼스 컨소시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29054호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카이스트의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과학기술대학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국제화₩논문당 인용 수 등 무서운 상승세

아시아 2위‐ 實事求是 교육 강화

며 동아시아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쌓는 것이다. 처음에는 연세대₩게이오대₩홍콩대 등 3개 주관 대학 학생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연세대는 아시 들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미국 프 아 16위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5년째 아시아 톱 20위 안 린스턴대와 코넬대, 영국의 킹스 칼리지 런던이 참여하게 된 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국제화, 다. 내년에는 미국 조지타운대,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위스 논문당 인용 수 등의 지표에서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제네바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 발전의 비결은 무엇일까? 연세대는 세계 600여개 대 연세대는 지난해 7월 스위스 제네바대학과 전략적 협력관 학과 교류협력을 맺고 매년 재학생 1100여명을 해외 대학에 계를 맺었다. 연세대는 제네바대학 내에‘연세제네바센터 파견한다. 또 국내 최초로 시작한 연세국제하계대학(Yon- (Yonsei Geneva Center)’를 만들고, 제네바대학은 연세대 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는 매년 외 국제캠퍼스 내에‘제네바연세센터(Geneva Yonsei Cen국 학생 130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한 국제동 ter)’를 열어 서로 상대 대학을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계대학(Winter Abroad at Yonsei) 프로그램에도 해외 학 ◇우수 학생 몰리는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 연세대는 한편으로 해외의 우수 학생을 학부 신입생으 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게이오₩홍콩대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 내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2006년 문을 연세대는‘3-캠퍼스 비교동아시아학 컨소시엄(3-Cam- 연 언더우드국제대학은 4학년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한다. pus Consortium for Comparative East Asian Studies₩3- 처음에는 58명 정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800여명이 재 캠퍼스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3-캠퍼스 컨소시엄’ 학 중인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연세대의 대표적 글로벌 프 이란 일본의 게이오대학, 중국의 홍콩대학, 그리고 한국의 로그램이다. 연세대는 또 우수 외국인과 재외동포 학생들 연세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유 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부터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할 예 수 대학 학생들이 1년 또는 6개월간 3개 대학을 함께 순환하 정이다. 안석배 기자

카이스트

연세대

배한길의 수학·물리칼럼 (94)

7 + 11 = 15?????

배한길 BC Comox Valley 교육청 교사 ELC 에벤에셀 학원 info.elc09@gmail.com #205-1112 Austin Ave. Coquitlam

오늘은 70년대 화학 실험을 하 는 실험실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 습니다. 유명한 한 화학자가 실험을 정 확히 하기 위해서 시간을 측정해 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학자는 15분이라는 시간을 정 확히 측정하고 싫어 15분짜리 모

래 시계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 지만 15분짜리 모래 시계는 없는 단지 7분과 11분을 측정할 수 있 는 모래 시계만 있는 것입니다. 아주 난감해 하고 있는 이 과 학자의 모습을 보고 있던 조교 가 갑자기 무릅을 탁 치며 두개 의 모래 시계를 이용하여 시험을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조교는 실험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 까요? 그럼 여러분 도 저와 함께 7분짜리 모래 시계 와 11분짜리 모래 시계로 정확히 15분을 측정 할수 있는지 브레인

의 근육을 사용하여 같이 답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각기 다른 시간을 가진 두개의 모개 시계를 뒤집어 시간이 가게 합니다. 그 다음 7분이 되었을때 즉 7분짜리 모래 시계가 다 되었을때 11분짜 리 모래 시계에는 4분량의 모래 가 남게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4 분량의 모래가 남은 모개 시계를 뒤집으므로써 15분의 측정이 시 작됩니다. 즉 4분후에 11분을 측정할 수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카이스트 (KAIST)가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대학평가를 실시한 이래 한국 대학이 거둔 최고 순위이다. 지난해에는 종합대학이 아님에도‘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60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카이스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 육 혁신을 통해 아시아 정상 및 세계 톱 10 대학을 목표로 도 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공은 인재를 유치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고급 인 재를 양성하고자 특별한 교육제도를 구축해온 카이스트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최근 대학 평가 순위 상승에 대하여 카이스트는“젊은 교 수진을 대폭 충원한 인재 유치 성과가 교원당 논문 수와 논 문당 피인용 수 상승으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 다”고 밝혔다. 또한 카이스트는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답게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학생 전원 기숙사 제공 △학자금 지급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무(無)학과 제도 △영어 강의 △AP 인 정 제도 △신입생 추수 관리 등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러

있는 모래 시계가 다시 11분의 측정할수 있는 모래의 양이 다시 모이게 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11분을 측정 할 수 있는 양의 모래 시계에 4분 을 측정할 수 있는 양을 이용하 여 4분을 먼저 측정한 다음 다시 이 시계를 업다사이드 다운 하면 11분을 측정할 수 있어 총 15분 을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너무 쉬운 문제였다구 요?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어려운 문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B3 B3

조선일보

카이스트 제공

한 카이스트만의 특별한 교육제도는 국내외 과학기술대학 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카이스트는 세계 최대 온라인 공개 강좌 컨소시엄 ‘코세라(Coursera)’와 협약을 맺고, 카이스트 강좌를 개설 하기로 하였다. 지난달부터 기계공학전공 김양한 교수의‘음 향학(Introduction to Acoustics)’등의 강좌가 공개되었 다. 그동안 영어 강의, 해외 인재 유치 등으로 글로벌 캠퍼스 를 구축한 카이스트의 교육은 이제 온라인 강좌를 통해 또 한 번 국경의 장벽을 넘고 있다. 지난 2월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성모 총장은‘실사구시형 공학 교육을 위한 공학 교육 혁신안’을 발표하여 실용적 학 문 및 창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공학도의 기업가 정신을 강화하는‘SNU-KAIST 공 학도를 위한 경영학 프로그램’, 구성원의 혁신적인 아이디 어를 발전시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Start-up KAIST’,창 업 초기부터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End-run’사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 총장은“국내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카이스트는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세계 톱 10 대학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오선영 기자

국제하계대학, 올여름에도 1000여명 찾아와 성균관대 성균관대의 성장세가 무섭다. 성균관대는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 시아 17위,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2020년에 아시아 톱 10위, 세계 톱 50위에 오 르겠다는 목표를 ‘비전 2020’이라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석 학과 우수 학생 확보, 연구 평판도 향상과 국 제화에 학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해외 곳곳에서 외국인 학 생 1000여명이 성균관대 캠퍼스를 찾아

온다. 2010년부터 이어온 국제하계대학 (ISS·International Summer Semester) 프로 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84개국 800여개 대학과 손을 맞잡은 덕분에 성균관대는 ‘해 외 인턴십’과 ‘복수 학위(Dual Degree)’ 등 다 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 고 있다. 예컨대 성균관대는 매사추세츠공과 대(MIT)·버밍엄·베이징대 등 해외 명문대와 복수 학위 프로그램 33개를 운영중이다. 글 로벌경제·글로벌경영·글로벌리더학과는 물 론이고, 이공계열 정보통신과 약학 등 20여 개 학과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성균관대 제공

지난달 12일,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 스 학술정보관에서 강연하고 있다.

국제하계대학, 올여름에도 1000여명 찾아와 성균관대 성균관대의 성장세가 무섭다. 성균관대는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 시아 17위,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2020년에 아시아 톱 10위, 세계 톱 50위에 오르 겠다는 목표를‘비전 2020’이라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석학과 우 수 학생 확보, 연구 평판도 향상과 국제화에 학 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제하계대학₩복수 학위 높은 인기 성균관대 캠퍼스 곳곳에선 국내외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 다. 올여름에는 해외 곳곳에서 외국인 학생 1000여명이 성균관대 캠퍼스를 찾아온다. 2010 년부터 이어온 국제하계대학(ISS₩International Summer Semester) 프로그램에 참여 한 학생들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해마다 1000명 이상 외국 대학 학생이 성균관대 국제 하계대학을 찾고 있다”면서“이는 이 프로그램 이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84개국 800여개 대학과 손을 맞잡은 덕분에 성균관대는‘해외 인턴십’과‘복수 학위(Dual Degree)’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학생 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성균관대는 매 사추세츠공과대(MIT)₩버밍엄₩베이징대 등 해 외 명문대와 복수 학위 프로그램 33개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글로벌리더학 과는 물론이고, 이공계열 정보통신과 약학 등 20여개 학과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산학₩교육 어우러져 국제화 이끌어 성균관대가 세계 대학의 이목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연구₩교육₩산학이 어우러진 국제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리콘 반도체 를 대 체 할‘ 꿈 의 신 소 재 ’라 는‘ 그 래 핀 (graphene)’분야에서 성균관대의 경쟁력은 눈 부시다. 흑연(graphite)에 접미사를 붙여 명명한 그래핀은 원자 한층이 육각형 벌집처럼 무수히 연결된 나노물질로 대표적인 차세대 신소재다. 지난해 영국의 특허 자문업체가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그래핀 분야에서 성균관대는 세 계 대학 연구기관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균 관대 관계자는“네덜란드 학술정보 기관의 발 표에서도 성균관대는 최근 5년간 국제논문당 피인용 수가 5.2편으로 국내 종합대학교 중에 서 으뜸이었다”고 말했다. 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성균 관대는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에서 큰 폭으 로 상승했다. 해외 유수 대학, 기업과 파트너십 을 맺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예컨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바스프, 사우디아 라비아의 다국적 석유화학 기업 사빅 등은 연구 개발센터와 기술센터 설립을 위해 성균관대와 손을 맞잡았다. 성균관대는 또 해외 명문대와 해 외 한국학 학자를 위한 한국학센터인‘인터유니 버시티센터(IUC)’를 설립했다. 센터에서는 한 국을 방문하는 해외 학자들의 어학과 전공 교육 을 지원한다. IUC센터에 참여하는 성균관대의 한국학 연구 파트너 대학은 하버드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남캘리포니아대(USC) 등이다. 곽수근 기자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B4 2014년 6월 4일 수요일 B4 조선일보 제29054호

조선일보

조선일보 조선일보

한양대₩경희대₩이화여대 한양대₩경희대₩이화여대

제29054호

2012년부터 우수 교원을 대거 채용한 한양대는 교육과 연구 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우수 교원을 대거 채용한 한양대는 교육과 연구 경쟁력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얻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한양대 제공 한양대 제공

7계단 상승‐ 교환학생 아시아 최고 수준 7계단 상승‐ 교환학생 아시아 최고 수준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렵고, 우리나라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 아니라 의사소통이 우리나라 익숙하지을 않서 은 외국인 학생을 어렵고, 위해‘외국인 학생시스템에 전담 상담연구원’ 은 외국인 학생을 위해 ‘외국인 학생 전담 상담연구원’ 을 서 한양대는‘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시 울과 에리카 캠퍼스에 각각 1명씩 채용했다. 한양대는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에서 아시 7 울과외국인 에리카학생 캠퍼스에 1명씩 채용했다. 아 491개‘2014 대학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36위)보다 유치를각각 위한‘Dual Degree(복수학위제)’도 아계단 491개 대학 가운데 차지했다. 7 외국인 끈다. 학생 유치를 위한‘Dual 도한 순위가 올랐다.29위를 국내에서는 7위를지난해(36위)보다 차지했다. 눈길을 복수학위제란, 자국Degree(복수학위제)’ 대학에서 2년 공부하고 계단한양대는 순위가 올랐다. 국내에서는 7위를국내 차지했다. 끈다.2년 복수학위제란, 자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제도 한 올해에도 ‘국제화’에서 최상위권을 놓치지 눈길을 양대에서 강의를 들으면 학사 학위를2년 인정해주는 한양대는 올해에도 ‘국제화’ 에서 국내 최상위권을 놓치지 양대에서 2년 강의를 들으면 학사 학위를 인정해주는 제도 않았다. 국제화 지표는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를 말한다. 한양대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중국 청도과 않았다. 국제화 지표는 △외국인수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를학기술 말한다.대학 한양대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중국 청도과 비율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등 아시아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비율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대학 등채용에 아시아박차 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한양대는‘해외로 나간 교환 학기술 ◇신규 교수 수학생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한양대는 ‘해외로 나간 교환 ◇신규 교수 채용에 박차 수’와‘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수’에서 아시아 최고 한양대는 최근 젊은 교원을 대거 채용했다. 2012년에 20 학생 수’ 와‘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수’ 에서 아시아 최고 한양대는 최근 젊은 교원을 대거 채용했다.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양대 관계자는“대학본부가 주도해 국 명, 2013년에 50여명을 신규 교수로 채용했다.2012년에 또 국내외20우 수준으로 평가됐다.다른 한양대 관계자는 주도해 국국 명,수2013년에 50여명을위한 신규 별도 교수로 채용했다. 또수시 국내외 우 제화를 추진하는 대학과 달리“대학본부가 우리는 단과대학별로 석학을 채용하기 기금을 마련해 채용을 제화를 추진하는 다른 대학과 달리 우리는 단과대학별로 국 수 석학을 채용하기 위한 별도 기금을 마련해 수시 채용을 제화 사업 계획을 제출하게 해 이를 토대로 예산을 편성한다” 늘리고 있다. 한양대는“우수한 교원이 대거 임용되면서 교 제화 사업같은 계획을 제출하게 해열매를 이를 토대로 예산을 편성한다” 늘리고 있다.모두에서 한양대는“우수한 교원이 대거 임용되면서 교 며“이 노력으로 좋은 맺었다” 고 설명했다. 육과 연구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고 말했다. 며“이 같은 전용 노력으로 좋은 열매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육과한양대의 연구 모두에서 좋은 성과가 말했다. 향 ◇외국인 ‘메뉴’ 까지 학계 평가와 졸업생나오고 평판도있다” 역시고 지난해보다 ◇외국인 ‘메뉴’ 까지시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메뉴 상됐다. 한양대의교육과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도 역시 지난해보다 향 한양대전용 학생 식당에는 연구 경쟁력이 국제사회에서 모두 인정받고 한양대 학생 식당에는 시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메뉴 상됐다.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국제사회에서 모두 인정받고 가 있다.‘할랄푸드(Hallal food₩이슬람 음식)’다. 한양대는 있는 것이다. 한양대는 연구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연구 가외국인 있다.‘할랄푸드(Hallal food₩이슬람 다. 한양대는 것이다. 한양대는 연구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연구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음식)’ 국내 최초로 학생 식 있는 성과장려금 제도 △연구실적 우수교수 포상 제도를 외국인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무슬림 최초로 학생을 학생 식위 성과장려금 제도 △연구실적 우수교수 포상 제도를형성할 운영하고 당에서 할랄 푸드를 제공하고, 기숙사에는 있다. 또 교수가 좀 더 수월하게 해외 네트워크를 수있 당에서 할랄 푸드를 제공하고, 기숙사에는 무슬림 학생을 위 있다. 또 교수가 좀 더 수월하게 해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 한 전용 부엌을 설치했다. 외국인 학생이 좀 더 편하게 생활 도록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고, 해외 콘퍼런스 참석을 장려하 한하고 전용공부할 부엌을수 설치했다. 외국인 학생이 좀 더것이다. 편하게 그뿐만 생활 도록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고, 해외 콘퍼런스 참석을 장려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고 있다. 최윤아 기자 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그뿐만 고 있다. 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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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일 화요일 2014년 6월 3일 화요일

경희대 독서토론공동체‘아레테(ARETE)’학생들이 강의실에 모여 토론하고 있다. 경희대 독서토론공동체‘아레테(ARETE)’학생들이 강의실에 모여 토론하고 있다.

경희대 경희대 경희대는 지난 2011년 새로운 교양 교육 시스템인 후마니 경희대는 지난도입했다. 2011년 새로운 교양강조하는 교육 시스템인 후마니속 타스칼리지를 취업만을 사회 분위기 타스칼리지를 도입했다. 취업만을 강조하는 분위기 받았 속 에서 교양 교육을 혁신한 경희대의 도전은사회 큰 관심을 에서 교육을 혁신한 경희대의 도전은 큰 관심을 받았 다. 교양 도정일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은 “대학 교육에서 ‘교 다.양’ 도정일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은 “대학 교육에서 ‘교 은 상식이나 잡식이 아니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장 양’ 은 상식이나 잡식이 아니고, 있어도 걸쳐 되고 우리의 없어도 삶과 되는 사회 장 식물이 아니다” 며“교양은 전 생애에 식물이 아니다” 며“교양은 전 생애에능력” 걸쳐이라는 우리의말로 삶과교양 사회교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영원불멸한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영원불멸한 능력” 이라는 말로 교양 교 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육의후마니타스칼리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문₩사회₩과학을 통합한‘융합적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인문₩사회₩과학을 통합한‘융합적 중핵교과(Core Courses)’ , 시민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중핵교과(Core Courses)’ , 시민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시민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사유와 표현 ‘시민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 사유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글쓰기(Writing)’ , 소통 역량으로서‘외국 능력을 키우는‘글쓰기(Writing)’ , 소통 역량으로서‘외국 어(Language)’등 4개 교과를 공통 필수 교과로 정했다. 어(Language)’등 4개 교과를 공통 나타난 필수 교과로 정했다. 교육 성과는‘시민교육’ 을 통해 실적이 증명한다. 교육 성과는 ‘시민교육’ 을 통해 나타난 실적이 증명한다. ‘시민교육’이란 재학생들이 매 학기 500개가 넘는 활동 모 ‘시민교육’ 재학생들이 매 학기실천, 500개가 넘는 활동 모 둠을 형성,이란 강의실과 사회, 배움과 지식과 문제 해결을 둠을 형성, 강의실과 사회, 배움과 실천, 지식과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연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일례로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모금 단체가 기부금 일례로 사회 곳곳에서 볼 수대한 있는궁금증에서 여러 모금 단체가 을 정확하게 사용하는지에 시작된기부금 학생 프 을 정확하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학생 프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72개국 905개 대학·기관 과 국제적 교류를 진행하며 국제화 부 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전 세계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초청, 교육 해 이들을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여 성 인재로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화여대는‘이화 국제하계대학’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제공

905개 해외 대학₩기관과 교류 협정 905개 해외 대학₩기관과 교류 협정 이화여대는 한국 사회에서 거둔 교육적 성 이화여대는 한국 사회에서 거둔 교육적 성 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 여성을 위한 다양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 여성을 위한 2006년 다양 이화여대는 72개국 905개 대학₩기관과 국 과를 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이화여대는 72개국 905개 대학₩기관과 국 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제적 교류를 진행하며 국제화 부문에서 탁월 이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시작한‘이화글 제적 교류를 내고 진행하며 부문에서 탁월 이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시작한‘이화글 한 성과를 있다.국제화 또 전 세계 개발도상국 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Ewha Global Part한학생들을 성과를 내고 또전 세계 국제무대에서 개발도상국 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Ewha Global 초청,있다. 교육해 이들을 nership Program, EGPP)’을 비롯,Part개발도 학생들을 초청, 교육해 이들을 국제무대에서 nership Program, EGPP)’ 을 비롯, 개발도 활약하는 여성 인재로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상국 여성 공무원을 위한‘이화-KOICA 프로 활약하는 여성 공무원을 위한‘이화-KOICA 프로 있다. 여성 인재로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상국 그램’ ,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있다. 그램’ ,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장₩단기 국제화 프로그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wha ◇장₩단기 국제화 프로그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wha 이화여대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운영하 이화여대는 다양한 국제화최초의 프로그램을 운영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운영하 하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 국제 하계대 고 있다. 하고 우선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하계대 고◇질적 있다. 세계화에 앞장 학인있다. ‘이화 국제하계대학(Ewha Internation학인 국제하계대학(Ewha Internation세계화에코넬대₩예일대 앞장 al ‘이화 Summer College)’에 한국학 특화 프로그 ◇질적 이화여대는 등 글로벌 최상위 al램을 Summer College)’ 에 한국학 특화 프로그 이화여대는 코넬대₩예일대 등 글로벌 최상위 개설해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지적 소통 대학과 잇따라 교류를 맺고 있다. 지난해 10월 램을 개설해 세계의 인재들이 소통 대학과 잇따라 교류를 맺고 지난해 교환하 10월 을할 수 있는 장을젊은 제공하고 있다.지적 또 세계적 미국 코넬대와 교수진 및 있다. 학술 자료를 을명문대학과 할 수 있는긴밀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최고 세계적 교수진 학술 자료를 교환하 파트너십을 통해 수준 미국 기로코넬대와 합의했으며, 미국및UC 어바인과는 학술 인 명문대학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수준 기로 합의했으며, 미국 UC 어바인과는 학술 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교환교수인및 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서머 프로그램 적교환학생 자원 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교환교수 및 예컨대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벨기에 예컨대 국내 유일의 서머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벨기에있 인 이화-하버드 서머하버드대 프로그램(Ewha-Havard 겐트대와 학생₩교수₩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인Summer 이화-하버드 서머 프로그램(Ewha-Havard 겐트대와 학생₩교수₩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Program)을 비롯, 하버드대 아시아 으며, 영국 에든버러대학과는 화학 전공을있비 Summer 비롯, 하버드대 에든버러대학과는 화학 전공을 비 국제교류Program)을 프로그램(Harvard College아시아 in Asia 으며, 롯한영국 자연과학대학과 간호학₩심리학 분야 교류 국제교류 프로그램(Harvard Asia전 롯한 자연과학대학과 분야 교류 Program, HCAP), 교수진과College 학생들이in함께 를 확대하기로 했다.간호학₩심리학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Program, HCAP),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전 를난양공대와 확대하기로식품과학₩화공학 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공 분야 현장체험에 나서는‘교수 인솔 해외학 분야에서 상호 연 공습분야 현장체험에 나서는 ‘교수 인솔 해외학 난양공대와 식품과학₩화공학 분야에서 상호 연 프로그램(Faculty-led Program)’등이 운 구 협력하고 있다. 습영되고 프로그램(Faculty-led Program)’등이 운 구 협력하고 있다. 있다. 이화여대는“72개국 905개 해외 대학₩기관 영되고 있다.대학과 다양한 파트너십 이화여대는“72개국 대학₩기관 ◇글로벌 과 다자간 교류 협정을905개 맺고 해외 있으며 교내 개설 ◇글로벌 대학과 다양한 파트너십 과 다자간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교내 1886년 5월 이화학당을 설립한 메리 F. 스크 된 2200개의 수업 가운데 30%를 영어로개설 진행 1886년 5월 이화학당을 설립한 메리 F. 스크 된 2200개의 수업 가운데 30%를 영어로 진행 랜튼은“우리의 교육 목적은 오로지 한국 소녀 한다”면서“이대 재학생들은 재학 중 영어 역 랜튼은 한국것” 소녀 재학생들은 재학 중된다” 영어고역밝 들이“우리의 좀 더 나은교육 한국목적은 사람이오로지 되게 하는 이라 한다” 량과면서“이대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높이게 들이 좀 더 나은 한국 사람이 되게 하는 것” 이라 량과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높이게 된다” 고밝 고 했다. 이 같은 교육 이념에 따라 이화여대는 혔다. 고그동안 했다. 이 같은 여성 교육 리더들을 이념에 따라 이화여대는 혔다. 한국의 교육해 왔다. 안석배 기자 그동안 한국의 여성 리더들을 교육해 왔다. 안석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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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교양교육 교육혁신‐ 혁신‐학생을 학생을더 더나은 나은인간으로궧 인간으로궧 궦교양 로젝트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홍석명(철학과 13) 로젝트는 매우 의미 결과를 얻었다. 홍석명(철학과 씨 등 재학생 5명은있는 “기금 모금액과 사용 내역 등 민간13) 비영 씨리단체의 등 재학생투명성을 5명은“기금 모금액과 사용 내역 등 민간 비영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NPO 신뢰성 지 리단체의 투명성을 누구나 알 수 있는‘NPO 신뢰성 지 수’를 개발하고, 재단법인쉽게 한국가이드스타(정부 인가, 비영 수’ 를 개발하고, 한국가이드스타(정부 인가, 비영 리단체 투명성 재단법인 감시 기관)로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리단체 감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약속을투명성 받았다” 며 기관)로부터 활동 성과를 밝혔다. 약속을 받았다” 며 활동 성과를 밝혔다. 독서토론 공동체‘아레테(ARETE)’의 활동도 눈여겨볼 만 독서토론 공동체지난 ‘아레테(ARETE)’ 활동도듣던 눈여겨볼 만 하다. 아레테는 2012년 중핵교과의수업을 신진욱(경 하다. 아레테는 지난 2012년 중핵교과아레테는 수업을 듣던 영학과 07)씨의 건의로 결성됐다. 1년에신진욱(경 4번(1₩2학 영학과 07)씨의 건의로 결성됐다. 아레테는 1년에 4번(1₩2학 기와 여름₩겨울방학) 신입 회원을 모집해 팀을 구성한다. 각 기와 모집해 팀을 구성한다. 각 팀은여름₩겨울방학) 일주일에 한 번신입 이상회원을 모여 토론하며, 아레테 회원 전체가 팀은 일주일에 한 번 에세이 이상 모여 토론하며, 아레테 회원 전체가 모이는 북 콘서트, 공모전, 토크몹 등의 행사도 진행한 모이는 북 콘서트, 에세이 공모전, 토크몹 등의 행사도 진행한 다. 지난달 27일에는 조인원 총장을 초청하여‘한국 사회, 어 다.디로 지난달 조인원 총장을 초청하여 ‘한국 사회, 어 가고27일에는 있나?!’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개최했다. 디로경희대는 가고 있나?!’ 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후마니타스칼리지를 통해 개최했다. 삶의 의미와 가치에 경희대는 통해실천하고 삶의 의미와 대한 교육,후마니타스칼리지를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을 있다.가치에 그것이 대한 교육,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것이 대학의 역할이자, 대학 교육의 궁극적인 가치라고 생각하 대학의 역할이자, 대학 어렵게 교육의 느껴지기도 궁극적인 가치라고 생각하교 기 때문이다. “교재가 하지만, 이러한 기양 때문이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는 이러한 교 교육을 “교재가 통해 사고의 지평이 깊고 넓어진다” 재학생들 양의교육을 통해 사고의 지평이 깊고 넓어진다” 는 재학생들 평가는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 교육의 성과를 짐작하게 의한다. 평가는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 교육의 성과를 짐작하게 오선영 기자 한다. 오선영 기자

905개 해외 대학·기관과 교류 협정

이화여대는‘이화 국제하계대학’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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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국제화 프로그램 이화여대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 최초 의 국제 하계대학인 ‘이화 국제하계대 학(Ewha International Summer College)’에 한국학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 해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지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 계적 명문대학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 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 유일의 하버드대 서머 프로그램인 이화-하버드 서머 프로그 램(Ewha-Havard Summer Program)을 비롯, 하버드대 아시아 국제교류 프로 그램(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HCAP),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전공 분야 현장체험에 나서는 ‘교수 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Faculty-led Program)’등이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대학과 다양한 파트너 십 1886년 5월 이화학당을 설립한 메리 F. 스크랜튼은 “우리의 교육 목적은 오 로지 한국 소녀들이 좀 더 나은 한국 사 람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같

은 교육 이념에 따라 이화여대는 그동 안 한국의 여성 리더들을 교육해 왔다. 이화여대는 한국 사회에서 거둔 교 육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세계 여 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화 창립 120주년을 맞 이해 시작한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 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EGPP)’을 비롯, 개발도상국 여 성 공무원을 위한 ‘이화-KOICA 프로 그램’,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 하는 ‘이화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 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질적 세계화에 앞장 이화여대는 코넬대·예일대 등 글로

벌 최상위 대학과 잇따라 교류를 맺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코넬대와 교 수진 및 학술 자료를 교환하기로 합의 했으며, 미국 UC어바인과는 학술 인 적 자원 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교 환교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하기로 했다. 벨기에 겐트대와 학생· 교수·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영국 에든버러대학과는 화학 전공을 비롯한 자연과학대학과 간호학·심리 학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 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식품과학·화공학 분야에서 상호 연구 협력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72개국 905개 해외 대 학·기관과 다자간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교내 개설된 2200개의 수업 가 운데 30%를 영어로 진행한다”면서 “ 이대 재학생들은 재학 중 영어 역량과 글로벌 인재의 소양을 높이게 된다”고 밝혔다. 안석배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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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년 6월 4일 수요일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조선일보 조선일보

동국대₩지스트₩서울과기대 한국외대₩서울시립대₩전북대

제29054호 제29054호

한국외국어대는 ‘재외공관 ‘코트라 해외 무역관 인턴십’등의 동국대 외국인 교환학생이 일산인턴십’ 바이오메디캠퍼스 연구실에서 실험 장비를 프로그램으로 다루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제공 제공 한국외국어대

2014년 6월6월 3일3일 화요일 2014년 화요일

서울시립대는 등을 지원하며 연구여름학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지스트는 매년 여름교내학술연구비₩우수논문지원비 2학년 학부 학생 전원을 미국 UC버클리에서 열리는 수업에 참가시키며

교환학생 1000여명 파견‐ 외국인 입학도 1600명 재외 공관₩문화홍보원 인턴십으로 해외 실무경험

한연구 학년역량 전체가 미국서 여름학기 보내 강화해 궨서울시 싱크탱크궩로

받고정규 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나타내는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두각을 있다. 우리 문화를동국대 세계에동문 알리는 들이한편, 이를해외 증명한다. 문화를 한국에 전하려는 학생들을 선발해‘해외 동국대는 ‘2014 에서‘국제화 아시 동국대는 지난해 사법고시 합격자를 9명프로그램도 배출했다. 있다. 올해 이 올해로 개교 조선일보₩QS 60주년을 맞은아시아대학평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문화홍보원 인턴십’기회를 제공하는 아 96위를 지난해(106위)에 뛰어오 임관식에서는 윤영환 학생이 대통령상, 김 에 강한차지했다. 대학’이라는 독보적 입지를 비해 굳힌 10단계 지 오래다. 조선일초 진행된 것 역시ROTC 최대 1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처럼 한국외대의 른 것이다. 인문₩예술 분야 학계평가에서는 연속 높세나글로벌 학생이인재 국무총리상을 한 학교에서 ROTC 임관학점 보₩QS의특히 아시아대학평가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2년 평가에서 양성 국제화받았다. 프로그램은 해외 실무 경험을 100위권에 진입했다. 1₩2등을 배출한 것은 ROTC 52년학생들의 역사상 유례가 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명성에 걸맞은 성장세를 이어가고성적으로 인정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호응이없는 크다. ◇매년 1000여명의 교환학생 파견 일이라고 동국대 측은 밝혔다. 이공계 학생들의 성과도 놀랍 있다. ◇학문 간 융₩복합으로 국제 경쟁력 키워 동국대는 고으뜸씨는 용품을 ◇글로벌아시아대학평가 인재 배출 요람 평가 항목 중‘국제화’에서 국 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한국외대는 어문학에4학년 지역학을 접목하고장애인 인문₩사회₩상경 내 대학 중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벤처기업 ‘브레인 S’를 창업, 뛰어난 실적을 보이선도 1954년 불과 다섯개 학과를 갖춘‘미니 대학’으로 출발한개발하는 ₩이공계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연계해 글로벌 융₩복합 동국대는 63개국 257개 대학에 매년 1000여명의 교환학생 고 있다.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차인환씨는 한국정보기술연 한국외대는 지금은 45개 외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세계 3 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을 파견하고 있다. 외국에서 동국대로 보안부르는‘7+1 리더 10인에제도’ 선발되기도 대 외국어대학으로 성장했다. 국제화입학하는 부문에서학위₩비학 국내 최고 평구원이 ‘7선발한 플러스차세대 1’이라고 는 대학했다. 1~4학년 위과정 교환학생 수도 1600여명에 이른다. ◇국제 저명논문 6년 만에 4.6배로 늘어 가를 받아온 한국외대는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국제화 프로 까지 총 8학기 중 최소 한 학기는 외국 대학에서 다니는 제 교환학생 동국대는 연구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그램으로제도가 눈길을이처럼 끈다.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은 동 도를 말한다. 적어도 한 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도록 국대의한국외대가 ‘멘토링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먼저 교 해 동국대 교수가정치₩경제₩문화를 발표한 국제 저명 풍성하게 논문은 303편으로 외교부와덕분이다. 손잡고 2007년부터 시작한 ‘재외공 해 그 나라의 경험하며2007 국제 감 환학생을 다녀온 선배들이 후배가 출국하기 전 학업부터 각종 년(66편)에 비해 4.6배 증가했다. 외부지원 연구비도 3.6배 관 인턴십’은 미래의 청년 외교관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 각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해외의 대학 생활정보까지 제공해 주는 제도다. 가운데 반대로 외국인 교환학생을 총장이 △성과평가를 기반으로 한 연봉제를 다. 3~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 전공 외국어에 능통한늘었다. 에서김희옥 방문학생 자격으로 학부 수업을 이수하면 정규 학기 이 유치하기 위해서 학교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 도입하고 △교수 승진에 연구업적 기준을 강화하는 등 개혁 학생을 뽑아 6개월간 해외 공관에서 외교₩통역 실무 경험을 수로 인정받는다. 대는쌓도록 2011년하는 외국인 교환학생을 위해 교내에 ‘국제학생지원센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해외에 동국대사는 관계자는 “2011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최대 12학점적인 정책을 한국외대의 국제여름학기는 한국인 유학생 터’를 설치했다. 유학생들에게 상담과 취업지원, 등 년부터 신공학관, 약학관, 종합강의동, 까지 정규 학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비자₩보험 대한무역투자진 과 외국인 학생을 위한 산학협력관, 과정으로, 한국학과 관련 기숙사 있는 정치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를 차례로 완공했고 현재 바이오관과 제2기숙사를 짓고 있 한 흥공사(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에서 인턴십 기회를 갖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다양한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동문들현지 무역관에서 국제적 안목다”며 “연구 공간이 연구환경이 개선되면서 좋은매년 는 프로그램도 있다. 6개월간 국문화를 경험할늘어나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3년부터 동국대 졸업생들은 취업 후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연구 실적이 잇따르고 있다” 고 말했다. 최윤아 기자기자 과 전문가적 소양,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최대 12학점까지 여름방학에 5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곽수근

지스트 서울시립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C7C5

서울시립대 지스트 제공 제공

tech₩캘리포니아 공대)이대폭 진행하는‘대학생 연구 프 그 금액을 15억원으로 늘렸다. 과제당하계 1000만~2400만 로그램(SURF)’ 이 대표적이다. SURF는 지스트 학생이 10 원씩 지원한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의 학사아시아대학평가’ 과정인 지스트대에서주 동안 칼텍에 머물며 스스로 주제를 현지우수논문지원 지도교수 서울시립대는‘2014 조선일보₩QS 또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정한 발표한 교수에게 학(GIST College) 다음기록했다. 달 22일 미국으로 국내 순위 14위, 2학년 아시아학생들이 순위 81위를 이는 지난해와 함께 비를 연구하는 지급한다.프로그램이다. 이 또한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지원액을 늘 출국한다. 미국 UC 진행되는 여름학기(총 8주) 설립 초기부터 모든 전공과목게재된 수업을학술지 영어로등급에 진 와 비교하면 국내버클리에서 순위에서 한 단계, 아시아 순위에서 두 단 지스트는 렸다. 우수논문지원비는 연구논문이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한 학년없는 전체가 1학년 신입생부터 학생까지 모게 계 상승한 결과다. 의과대학이 중소미국에서 종합대학여름학 순위에서행하고 따라있다. 차등 대학 지급하는데, 지난해에는박사과정 SCI급 이상 학술지에 기를는보내는 것이다. 든 학생에게 해당하는 지스트만의 전통이다. 덕분에 학생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내 3위, 아시아 14위를 기록했다. 주 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약 8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때연구 지스트는 해외 경험과 탐방을 위해진입부터년을 자신의 성과를 영어로 발표하고 국제학술지에 논실 목할 점은학생들의 서울시립대가 2012년실리콘밸리 전체 순위 100위권에 맞은연구 교수들이 학생을 가르치지 않는 기간에 연구와 매년한여름 학부 학생 전원을 UC 버클리에 보내고 있다. 투고하는 등 과학기술 역량을 키울 수지원한다. 있다. 이후2학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문을험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전공자로서 5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스트는 1993년 설립 이후 석₩박사과정만 운영하다, 2010년 올해 2월 첫 학사 과정 졸업생을 배출한 지스트는 ‘조선일 상승세의 원동력이‘연구 역량 지표’인 점은 자랑할 만하다. 교내학술연구비, 연구년 교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 부터 학사 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사 과정에는 학 에보₩QS 아시아대학평가’ 종합 순위별도의 평가 대상에 아직 포지급 서울시립대는 타 지표와 비교했을 때‘연구 역량 한 지표’ 행하고 결과를 발표한의 교수에게는 연구진흥비를 년당서110~170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 수가 적은 만큼 지스트 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구 분야에서는 이미 탁월한 평가 연 매년 높은 향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논문당 피 하여 더욱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유도한다. 연구진흥비는 의 교육 우수하다. 지스트 김영준 154위)에서 총장은“아시아에 있다.게재된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의 ‘교원당 논문 수(Pa인용 여건은 수에서 지난해 국내 37위(아시아 21위로 껑를 받고 구논문이 학술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서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홍콩과기대의 경 pers per Faculty)’ 국내 1위, 아시아 2위로 평가됐다. 충 뛰어올랐고, 아시아싱가포르국립대, 순위도 93위로 100위권에 안착했다. 교원뿐 아니라에서 대학원생의 연구를 장려하고자‘석₩박사 쟁력은‘국제화’ 에 있다” 면서“우리도 재학생들의 글로벌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실제 피인용 수도 8821건에서 1만3097건으로 대폭 늘었다. 대학원생 연구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2억원의 예산을수편성 역량을 키우기성과의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per Faculty)’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바탕에는 교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Citations 했다. 연구실 및 우수학과, 우수논문 지원비, 박사 후 과정 연 이를 위해 올 여름방학에는 이스라엘의 창업 노하우를 배울 김영준 총장은 “모든 학생에게 수업료와 납입금, 기숙사비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해온 서울시립대의 노력이 숨어 있다. 구 지원을 통해 연구 환경을 조성하여, 대학 전체의 연구력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창업에 관심강화 있는지원 학생들을 창업 지원하고 신임 교원에게는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 서울시립대 연구처에서 ‘연구 역량 계획’ 을 세워를 전액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유명한이스라엘공과대학테크니온(Tech펀드(Start-up Fund)’ 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수들을 위해‘스타트-업 이 외에도 서울시립대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학답게 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에 파견하는 것이다. 최고의 교육₩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학 의 연구 환경 조성에 매년 지원을 늘리고, 교내학술연구비 ‘서울시-대학-서울연구원’으로 연결된 시정연구협의회 지스트 학생들은 연구 역량을 쌓을지원한다. 기회도 많특히생과를연구자 한 명연구함으로써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소수 정예 연구 하 ₩우수논문지원비₩연구년 교수해외에서 연구비 등을 구성하여 서울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다. 지난해 매년 여름 세계적인 이공계 명문대학인 미국 칼텍(Cal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안석배 기자기자 교내학술연구비로 11억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올해 고 있다. 오선영

특성화대학 중 2위… 6개월 현장 경험 호평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과학기술대는 ‘2014 조선일 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특성화대 학 가운데 국내 2위(아시아 42위)를 차 지했다. 특성화대학이란 5개 학문 분야(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생명 과학) 중 3개 이하 학문 분야만 있는 중 소규모 대학 군(群)을 의미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특히 ‘교수당 논문 수’와 ‘학계 평가’등 연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과기대 측은 “연구 의 양과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수에 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는 미국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는 논문 장려금 등 인센티브제를 실시하여 교수들의 연구 수준을 높였다.

해마다 순위 궨잘 가르치는 대학궩 인정 특성화대학 중올라‐ 2위‐ 6개월 현장 경험 호평 전북대 서울과학기술대

인당 국제과학기술(SCI) 논문 수가 2008년에 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같은 산업기간 현장이 원하는 인 논 비해 1.5배 늘었고, 인문사회계열 재를문배출하고 전북대는‘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 수도 2배있기 이상때문이다. 늘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 서울과학기술대는 ‘2014 조선일보₩QS 아시 눈에 띄는 것은‘Co-op(Cooperative Edu에서 최근 3년간 해마다 순위가 뛰어올랐다. 으로 유치한 세계적 연구소로 미국의 로스알라 아대학평가’ 에서 특성화대학 가운데6계단 국내 2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 재작년 103위에서 작년 97위로 상승한cation₩코업)’ 모스 연구소가 있다. (아시아 42위)를 차지했다. 특성화대학이란 5 학 중 6개월 이상 전공 관련 산업체에서 일하며LED 데 이어 올해는 87위로 또 10계단을 뛰어오른 이 밖에 고온플라스마 응용연구센터, 개 학문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최근 공 6현장을 경험하도록 한농생명 제도다. 융합기술연구센터, 서울과기대 관계 것이다. 정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발광다이오드) 학, 생명과학) 중 3개정도로‘잘 이하 학문 분야만 있는 중 으자는IT(정보통신) “산업체에서융합농기계 실무 경험을종합기술지원사업단 한 학생들은 학 년 연속 뽑혔을 가르치는 대학’ 소규모 대학 군(群)을 의미한다. 교에 돌아와서도 이 경험을 접목시켜 로 통하는 전북대가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가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공부한다” 아시아 최대 서울과학기술대는 특히‘교수당 논문 수’와 며“이것이 본교 졸업생이 현장 뛰어 고 있다. 규모로 꼽히는‘인간과 동물적응력이 공통전염병연구 ‘학계 평가’등 연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 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 라고 설명했다. ◇기본에 충실해 연구₩국제화 경쟁력 높여 소’까지 들어서면 세계적인 연구 중심대학으로 았다. 국립대 서울과기대 측은“연구의 질을 끌어띄는◇국제화에 박차것으로 전망된다. 중 교육의 기본에 양과 충실한 눈에 자리를 굳힐 올리기 위해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강화형 다 서울과기대는 남궁근 대학으로 꼽히는 전북대는‘기초교육 ◇국제 감각 갖춘 리더총장이 양성 취임한 지난 양한학부교육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국제화’ 에 정성을 선도 모델’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 전북대는 해마다 1000명 쏟았다. 이상의 29개국 학생이 자 ◇논문 발표한 교수에 ‘장려금’ 지급 맺어 늘 항 가 정규학기에 여름₩겨울 특별학기를 신설해95개교와 매결연학술교류협정을 대학에서 공부할 수 교환학생을 있도록 학비와 서울과기대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논문 한 려가는 동시에, ‘복수 학위 프로그램’ 도 시행 ‘4학기제’를 도입한 것이다. 여름₩겨울 특별 공료를 지원한다.‘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로 편을학기에는 발표할 때마다 지원한다. 있다. 예컨대, 이 대학의 학교 MSDE(Manufac수준별장려금을 분반 수업을 진행해그뿐 학생들하고불리는 이 과정은 단일 프로그램으로 아니라 모든분야의 교수가기초를 한국연구재단 Systems and많은 Design Engineering₩생 이 전공 확실히 등재 닦을 학술지 수 있도록turing 는 보기 드물게 학생을 파견하는 글로벌 에 매년 2편 이상의 논문을 쓰도록 의무화한다. 산시스템 및 설계공학) 전공 학생들은 했다. 문제은행 형태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전북대는2학년부 여름과 겨 학과초실력을 평가에 △국제전문학술지 논문도수학생터 영국 노섬브리아대와 서울과기대가 공동으프로 평가하는‘기초학력게재 인증제’ 울 방학의 해외 봉사활동과 교비 유학생 △국내 게재 논문 수 △교수당 학위통해 과정을 이수하고, 시 양쪽 대매년 들의등재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외연 전공 심화로 만든 그램을 해외로 보내는졸업 재학생들도 구비교육에 등 연구 관련수학₩물리₩화학₩영어 지표의 비중을 강화했다. 학 학에서 복수 학위를 된다.전북대의 국제화 원 앞서 등 기초가 1200명에 이른다.받게 이처럼 교 측은 2012년 산업대학에서 일반 대학 수 서울과기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인 폭 되는“지난 학문을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동력은 재학생에게 세계를 만나는 기회를 으로있도록 전환하면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체질을 개 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4년 ‘안전공학과’ 를 개 한 것도 기초 학력 강화 프로그램 중 하 넓게 열어준 것이다. 선하기 집중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전 나다.위해 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 설하고올해 궨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궩에서 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약을 맺어 안전공학과 장 탄탄한 기초 실력은 최고 수준의 연구를 이끄 북대는‘해외로 나가는 교환학생’지표에서 ◇재학 중 6개월 이상은 현장에서 5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는 바탕이 됐다. 세계산업 500대 대학의 국제 논문학생아시아 33위, 국내 13위를 기록했다. 전북대는 서울과기대는 취업률이 높은 대학이다. 신입사원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하고 또 있 에 대한 질적 또 평가에서 재작년과 작년 연속으이 회사에 현재 46개국 291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2012년 기준 72.1%, 국내 대학평균 59.5%) 이 지난해에는 삼성안전환경연구소와 산학협정을 로 국내 5위권에 든 전북대는 교수 1인당 연구 고, 5개국의 16개 대학과는 복수 학위제도를 같이비도 양적1억원을 지표인넘어 취업률뿐 아니라, 질적 지표 안전환경기술경영학과 전문 대학원 지방의 거점 국립대 중에서체결하고, 시행하고 있다. 인 졸업생 평판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최윤아 기자기자 최고 수준이다. 연구 성과에서도 이공계 교수 1 곽수근

◇논문 발표한 교수에 장려금 서울과기대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

해 논문 한편을 발표할 때마다 장려금 을 지원한다. 그뿐 아니라 모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에 매년 2편 이상의 논문을 쓰도록 의무화한다. 학 과 평가에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논문 수 △국내 등재지 게재 논문 수 △교수 당 교외연구비 등 연구 관련 지표의 비 중을 강화했다. 학교 측은 “지난 2012년 산업대학에서 일반 대학으로 전환하면 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재학 중 6개월 이상은 산업 현 장에서 서울과기대는 또 취업률이 높은 대학 이다. (2012년 기준 72.1%, 국내 대학평 균 59.5%) 이같이 양적 지표인 취업률

뿐 아니라, 질적 지표인 졸업생 평판도 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산학협 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이 원하는 인 재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Co-op(Cooperative Education·코업)’프로그램이다. 이 프로 그램은 재학 중 6개월 이상 전공 관련 산업체에서 일하며 현장을 경험하도록 한 제도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산업 체에서 실무 경험을 한 학생들은 학교 에 돌아와서도 이 경험을 접목시켜 공 부한다”며 “이것이 본교 졸업생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 유”라고 설명했다. ◇국제화에 박차 서울과기대는 남궁근 총장이 취임한 지난 2011년부터 ‘국제화’에 정성을 쏟

았다. 29개국 95개교와 학술교류협정 을 맺어 교환학생을 늘려가는 동시에, ‘ 복수 학위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예컨대, 이 학교 MSDE(Manufacturing Systems and Design Engineering·생산 시스템 및 설계공학) 전공 학생들은 2학 년부터 영국 노섬브리아대와 서울과기 대가 공동으로 만든 학위 과정을 이수 하고, 졸업 시 양쪽 대학에서 복수 학위 를 받게 된다. 서울과기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4년 ‘안 전공학과’를 개설하고 집중적으로 투자 해오고 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 이와 협약을 맺어 안전공학과 장학생 5 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 회사에 신입사원 채용 기회도 제공 한다. 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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