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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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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703호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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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밴쿠버 교량 통행 결제시스템 다음달 일원화 골든이어스브리지와 포트맨브리 지 통행료 관리회사가 오는 9월 1 일부터 트레오사(TReO)로 일원화 된다. 그간 각각 다른 회사가 관리 해 써리·랭리를 오가는 운전자에게 혼선을 줬던 문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트레오에 온라인 계좌가 있어서, 자동 결제 방식으로 설정해 놓았고, 디캘(decal)을 차에 부착했다면 골 든이어스 브리지 통과요금도 별다 른 조처를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트 레오 계좌로 결제된다. 만약 트레오 온라인 계좌가 없다면 트레오 웹사 이트(https://account.treo.ca/) 에서 새로 계좌를 생성해야 한다. 한편 앞서 메트로밴쿠버 교통정 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골든 이어스브리지 통행료를 지난 7월 15일부로 인상했다. 승용차나 밴, 경 트럭 편도기준 트랜스폰더 장착 차 량은 3달러5센트, 비디오판독(디캘 부착 차량)은 3달러60센트, 미등록

○… “교황 겸손한 행보” 한 국 많이 놀라… 소박, 정직, 원칙을 지키는 강직, 그리고 유머있는 높은 분을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 ○…로보콜 가담 보수당원 유죄 인정… 국민의 기본권 을 이런 식으로 방해하는 행 위. 정치적 저질 행위는 국적 을 초월해 닮을 수도 있네. ○… 캐나다-미국 가격차 규 제 법안 상정… 정부가 시장 에 개입해 제대로 조정할 수 있을 지의 문제. 제대로 못 잡고 괜한 규제될라.

차량은 4달러30센트다. 포트맨브리 지 통행료도 올해 1월 1일부로 편도 기준 3달러로 올랐다. 교량 통행료 아끼려면? ▲포트맨브리지 이용자는 트레 오 온라인 계좌를 개설하고 디캘을 차에 부착하는 것이 좋다. 등록 안 된 차량은 차량번호판 비 디오판독을 통해, 주소지로 청구서 를 보내면서 번호판조회료(licence

plate processing fee)로 2달러30센 트를 부과한다. 번호판조회료를 추 가로 내지 않으려면 이용 7일 이내 통과료를 지불하거나 온라인 계좌 를 개설해 자동 결제로 설정해놓아 야 한다. ▲2인 이상 탑승 차량은 월요일부 터 금요일 사이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 30분 사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트맨브리지를 건널 때는 다인탑승차량전용차선(HOV) 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대

HOV 통과차량은 자동으로 통행료 가 25% 할인되기 때문이다. 25%할 인을 받으려면 온라인 계좌와 디캘 부착이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 ▲월 50회 이상 편도로 다리를 통 과한다면, 승용차 기준 월 150달러 월 정액권(monthly pass)을 신청하 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월 6일 결제되는 월 정액권을 이용하면 무제한으로 다리를 이용 할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음주운전 처벌 강화 이후 사고 감소 효과‘톡톡’ 2년 동안 BC주 교통사고 21% 줄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BC주 내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 으로 나타났다. 15일 UBC 연구진은 “BC주에서 음 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2010 년 9월 이후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처 벌 강화 이후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 고는 앞서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가 감소했고, 교통사고와 관련한 입

원 치료와 구급차 출동 건수도 각각 8%, 7.2%씩 줄었다. 아울러 연간 발 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제프리 브 루바처(Brubacher) UBC 연구원은 “ 새로운 처벌규정에 대한 논쟁이 아 직 있지만, 이를 통해 도로 안전이 개 선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부터 9 월부터 BC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음

주운전 처벌 규정에 따르면 혈중알 코올농도가 0.05 이상, 0.08 미만이 면 경고(Warn) 처분을 받는다. 또 3 일간 면허 정지와 20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이 상 이거나 음주 단속 시 측정을 거부 하면 위반(Fail)으로 분류돼 90일간 차량압류, 500달러 벌금에 음주운전 자 재활과정 수료, 최소 1년간 차량 에 알코올 측정기가 달린 자동차 시 동제어장치(Ignition Interlock) 설치 등 처벌을 받는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 도서 기부 캠페인

“아름다운 가치 함께 만들어 갑니다” 밴쿠버 조선일보의 경제적 지원 이 한 장 한 장의 벽돌이 되어 아 프리카 케냐에 아담한 도서관 하나 가 세워졌습니다. 느탈라미라는 마 을에 자리잡게 된 이 도서관은 그 곳 아이들에겐 희망의 시작입니다. 이들의 앞길을 독자 여러분이 더욱 밝혀 주십시오. 도서관 서가를 채워줄 한두 권 책이면 충분합니다. 주변에 더 이 상 읽지 않는, 영문으로 된 책이 있

다면 언제든 저희에게 연락해주세 요.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케냐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이종화(200 달러), Jenny Moon, Andrea Cushing, Rick, 이우석(200달러), 황도 연, 황희선, 윤인경, 황예지, 전형묵, 김순미, 백승인, 유형길, 다모아화 장품, 김형희, 민경관, 황근붕, 김윤 동, 변국일, 박태이, 안수은, 이동엽, 남윤일씨(200달러) 외 무명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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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외 민주평통, 무궁화봉사회, 밴쿠버 여성회, 과학기술자협회 등 각 단 체에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알려왔 습니다. 아름다운 가치, 밴쿠버 조 선일보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문의 ☎(604)877-1178 info@vanchosun.com

세계태권도 본산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밴쿠버에 방문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14일 에드먼즈 버나비 커 뮤니티센터(Edmonds Community Centre)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은 16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태디움에서 열리는 한인 문화의 날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캐나다-미국 상품 가격 격차 줄이는 방법 모색 중 정부 경쟁국통해 시장 개입 가능성… 경제계 난색 캐나다와 미국의 상품 가격 차를 줄이기 위한 가격 차 규제법안을 올가을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이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법안 입법 은 빠르면 올해 말에 이뤄진다. 관련 법안 상정은 이미 올해 2월 연방 정부가 연방예산안을 발표하 면서 ‘소비자 친화 예산’을 구성하 겠다고 할 때 예고됐다. 연방정부는 당시 산하 시장감 독기관인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을 통해 미국과 같은 상품 을 캐나다 국내에서 “부당한 가격 (unjustified prices)”으로 판매할 때 는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물건값이 미국보다 대체로 10%가량 더 비싼 것으로 집계돼, 이를 정부가 나서서 가격 균형을 잡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법안의 성격이 정치적

으로 보수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보수정권은 작은 정부와 시장 규 제 해소가 특징인데, 이 법안은 시 행하려면 일단 경쟁국 공무원 숫자 를 늘려야 하고, 또한 시장에 새로 운 규제 조항을 내놓게 된다. 공무 원 증원과 시장 개입은 진보정권의 특징이다. 또한 법 조항에서 ‘부당 한 가격’을 어떻게 정의할지도 문 제다.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지만, 법안 예상 내용을 보면 소비자가 반길만 한 현실성있는 내용도 있다. 캐나 다변호사협회(CBA)가 회원들에게 회람용으로 공개한 맥밀란사의 정 책 분석 자료를 보면, 정부는 소비 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하키 장비 부터 유아용 의류까지’ 여러 관세 를 폐지하는 방안도 법안에 담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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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인터넷 정보

또한 부당 가격 감독 대상은 주 로 다국적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 석도 있다. 법안이 제대로 정비되 면 같은 상품을 미국보다 캐나다에 서 비싸게 판매하는 기업은 경쟁국 에 상품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밖 에 없는 ‘정당한 더 높은 공급비용 (legitimate higher costs)’이 발생하 는 원인을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맥밀란사는 동시에 정부가 유의 해야 할 부분으로 가격 규제는 주 정부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연방주정부 간에 법정 분쟁의 소지가 있고, 각종 협약이나 민법과 충돌 할 소지도 있다며 가격 규제보다는 관세 폐지 등을 좀 더 현실적인 대 책으로 보았다. 니콜라스 리(Li) 토론토대 경제 학교수도 CD하우연구소 보고서를 통해 관세 폐지가 캐나다와 미국의 소비재 가격 차를 줄이는 데 효과 적이라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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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신문“교황 겸손하고 검소한 행보, 한국을 많이 놀라게 하고 있다”궧

AP뉴시스

청년들과‘셀카’찍는 교황 15일 저녁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과 함께한 프란치스코 교황 이 활짝 웃으며 참가자들과 함께‘셀카’를 찍고 있다.

세계 언론들 큰 관심 “교황이 서울에 도착하자 자신이 요청한 소형차에 간신히 몸을 집어넣 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여 주는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 언론들 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차 대신에 기아의 소형차 쏘 울을 타고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거 나, 헬기 대신 KTX를 이용해 대전으 로 가는 ‘파격 행보’에 세계 언론도 초 점을 맞췄다. 텔레그래프는 “사회적 지위나 부( 富)를 드러내놓고 과시하기를 좋아하 고, 경쟁이 극심한 한국에서 교황의 겸손하고 절약하는 행보는 많은 사람 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은 “교황은 너무나 영혼(soul)으로 충 만한 분이기 때문에 쏘울(Soul)을 타 신 것”이라는 한국 트위터 이용자의 언급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 언론, “위안부 할머니 안 만날 듯” 교황의 이번 방한에 대한 세계 언 론들의 강조점은 국가마다 달랐다. 일 본 언론들은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이 초청받은 사 실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讀賣)신문은 “미사에 위안부 피해자 들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산케이 (産經)신문도 “위안부 피해자 5~6명 이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는 교황이 위

안부 피해 여성과 직접 만날 것이라 는 기대가 있지만, 직접적인 접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교황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시설 방문을 요청했지만, 거 절당했다는 소문이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소문’이며 교황 방한위는 애당초 할머니 초청을 추진했으며 천주교 신자로서 미사 참 석을 희망한 세 분을 초청했고, 이들 은 교황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할 가 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중국 언론은 축복 메시지에 관심 중국 언론들은 아시아를 처음 방 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에 대해 손길을 내밀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교

캐나다 통계청, 엉터리 통계 발표했다‘망신’ “7월 한 달 늘어난 일자리는 200개가 아닌 4만2000개”정정 캐나다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냈다가 취소했다. 지난 주말 사이 드 러난 통계 오류를 뒤늦게 알고 취소 한 것이다. 통계청은 오류를 수정해 일주일만인 15일 고용동향을 다시 발 표했다. 지난 8일 통계청은 7월 한 달 동안

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내용 을 골자로 하는 7월 고용동향을 발표 했다. 그러나 통계 수치 일부가 잘못 된 것 같다는 지적이 일면서 이를 철 회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자료관 리국의 통계과정에서 인적 오류가 발 생해 잘못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고

인정했다. 15일 통계청은 7월 고용동 향을 재발표하고, 7월 한 달동안 4만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 다. 한 달 동안 시간제 일자리가 6만개 창출되고, 전일제 일자리는 1만8100 개가 사라진 결과다. 일자리 증감을 제외한 다른 수치에는 오류가 발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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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 중국 영공을 통과하면서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시주석과 중 국 국민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고, 중 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축복이 있 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춘잉(華春塋) 중국 외교부 대변 인도 “중국은 바티칸과 관계 개선에 시종일관 성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노 력해왔다”면서 “중국은 교황의 축복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교황 의 영공 통과를 허용한 것은 정중함 을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 관계 개선 (데탕트)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 석했다. 1951년 교황청이 대만 정부 를 인정한 이후, 교황청과 중국 관계 는 단절됐다. 공산당은 1957년 중국 내 천주교 신자를 관리하기 위해 별 도의 단체인 천주교 애국회를 만들 었다. 하지만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는 중국 정부가 아시아 청년대 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 던 중국 가톨릭 신자 50여명의 출국 을 금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베이 징 신학 대학원생들을 포함해 중국 가톨릭 신자 100여명이 한국 방문을 신청했지만, 절반가량이 출국 금지됐 으며 일부는 구금됐을 가능성도 있다 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중 국 정부가 자국 가톨릭 신자들의 한 국 방문을 금지하면서 바티칸과 중국 간 관계 개선의 희망도 타격을 받았 다”면서 “또한 교황은 방한 직전에 북 한으로부터 단거리 미사일 발사라는 비우호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보도했 다. 도쿄=차학봉 특파원 지 않았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이 앞서 8일 발표한 통계에 서는 7월 시간제 일자리가 6만개 창 출되고, 전일제 일자리가 5만9700개 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었다. 전일제 일자리 증가와 감소가 제대로 가감되 지 않아 나타난 결과였다. 한편 이번 통계청의 오류는 통계 발표 직후 실업 급여 접수 전면 중단, 달러 환율 등락 등 캐나다 경제에 직 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밴쿠버 한인회,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정주)가 주최하는 제69주년 8·15 광복절 경축 식이 15일 오전 11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주 회장을 비롯해 이기천 밴쿠버 총영 사, 김진욱 노인회장, 김일수 6·25참전유공자회장,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서병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 협의회 회장 등 100여명이 자리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정주 한 인회장은 이날“일본제 강점기로부터의 광복뿐 아니라 빼앗기고 잃어버린 한민족의 역사 광복과 문화 광복을 되찾고 알리는데 힘써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합심하고 증진하여 진정한 배달겨레의 우수한 민족의 자존심 을 되찾고 후세에 교육하는 한민족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사진 기고 무제

작가·양문숙

北“로켓탄 발사, 교황과 무관… 그가 세계를 위해 무슨 일 했나” 북한은 15일, 전날 발사한 미 사일이 교황 방한과 무관하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국방과학 분 야를 담당하는 제2자연과학원의 김인용 로케트탄 연구실장 명의 로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글을 통 해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이 번 전술 로켓탄 발사가 그 무슨 로마 교황의 서울 행각(방문)에 그늘을 던지는 도발적인 무력시 위라고 온당치 못한 발언들을 함 부로 내뱉고 있다”며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 과학자들은 로 마교황이 도대체 어떤 위치에서 세상 사람들을 위해, 더욱이 우 리 민족과 겨레를 위해 무슨 일 을 해왔는지 알지도 못하며 또 알 필요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명성 기자 최고 22℃

16일·토 카메라 기종: NEX-3 ISO 감도: 200 촬영모드: Normal 측광모드: MultiSegment 노출모드: Auto 노출시간: 1/200 sec 노출보정: 0 eV 조리개값: f/11 초점거리: 18 mm 화이트밸런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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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로보콜’가담 전 보수당 직원 유죄 인정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공모한 사람 있을 것” 지난 2012년 캐나다를 떠들썩하게 했던 ‘로보콜’(Robocall) 스캔들에 연 루된 보수당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유 죄를 선고받았다. 로보콜 스캔들은 지난 2011년 총 A14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제29118호 선 당일 투표소 변경을 허위로 안내 한 정치 추문이다. 당시 수 십곳의 선 거구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칭하

며 허위로 투표소 변경을 고지하는 자동전화가 대량으로 발신됐다. 이후 로보콜의 발신처가 보수당 후 보 진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문제의 선 거구의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 리기도 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로보콜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

수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한 지 2년이 지난 14일 로보콜과 관련 해 첫 유죄 선고가 내려졌다. 온타리 오주 겔프(Guelph) 지역에 로보콜을 발심한 혐의로 전 보수당 직원 마이 클 소나(Sona)씨의 유죄가 인정된 것 국제 이다. 이날 온타리오주 대법원에서 열 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소나씨의 선

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했다. 아울러 그가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 아닌 공모한 사람이 더 있을 것 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죄 판결로 소나씨에게는 최고 5000달러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금고형이 선고 될 전망이다. 소나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궦日 戰犯 무죄 주장한 인도 판사, 국제법 모르는 稅法변호사궧 궨終戰 직후 戰犯재판궩 팔 판사 연구한 나카자토 교수 인터뷰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결해야 한다는 일본 파시즘의‘대 동아공영권’에 공감한 것 같다. 팔 판사는 자신의 고향에서 인기가 높 았던 찬드라 보세를 지지했다. 찬드 라 보세는 독일₩일본과 손잡고 영 원주민들은 마운트폴리 누출 사 어진 거주하는 국과 싸워지역에 인도를 독립시켜야 한다네스콘리스 원 고주민부족은 주장했다. A급 전범인 히데 13일도조 임페리얼사가 일본 건 같은 환경 문제가 거주지 인근에 키가 찬드라 보세를 지원했다. 팔 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 미수이사와 이토추사와 판사는 미국과 유럽의 식민지 지배 공동으로 소 에유한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지만, 일 러덕크릭(Ruddock Creek)야금 을 밝히고 있다. 본의 식민지 침략에 대해서는 눈을 임페리얼사는 원주민의 반발에 대 실험장에 퇴출 통보를 했다. 원주민 감았다.” -누가 그를 신화적 인물로 만들었나. 들은 BC주정부나 임페리얼사가 협의 해 별다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이 차학봉 특파원 “도쿄 전범재판을 부정하는 세력 15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건립된 라다비노드 팔 판사 헌정비 앞에서 방문 가운데 해당사는 마운틴폴리 광산 근 야금실험장을 설치했다며 직원 이없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 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극우세력은 도쿄 전범재판 당시 전범들의 무죄를 주장 해 팔 판사를 이용했다. A급 전범용 한 팔 판사를“평화를 추구한 간디주의자”로 추켜세우고 있다. 과 관계자의 통행을 막겠다고 밝혔다. 무자 380명 중 42명에 대한 정리해고 의자로 복역했던 기시 노부스케(岸 를 이번 연합강철노조 BC주 캐시어지역에 거주하는 信介)또한 전 총리가 1966년 팔 판사의 日서 최고 훈장 수여‐주에 매년통보해 추도 행사도 일본 초청을 주도했다. 덴노(天皇 탈탄 원주민부족은 임페리얼사 소유 (United Steelworkers)의 반발도 사 타대학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했 ₩일왕)로부터 훈장을 받도록 주선 라다비노드 팔 판사는 도의 했다. 당시 총리가 기시 전 Chris) 총리 레드크리스(Red 금·동광 개 고 있다. 다. 전범재판의 경험을 살려 UN 도쿄 전범재판 당시 일본 전범 국제법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의 동생이었다.기시의 손자인 아베 발 사업에 반대한다며 해당 전원의 광산으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무죄를 주장했던 인도 출 1967년 사망했으며, 일본에서는 총리도 2007년 인도에서 팔 판사 유 신 재판관. 1966년 일본 최고 훈장 매년 추도 행사가 열린다. 저서로 족을 만나‘일본인들은 판사를 차량통행을 막고팔있다. 을 받았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법 는‘베다 시대의 힌두교 법철학’, 존경한다’고 했다.” 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캘커 ‘인도 장자상속법’등. 도쿄=차학봉 특파원

원주민, 광산 오염수 누출 사태 후 개발에 반발

“재판관 중 유일한 국제법 전문 -팔 판사가 정말 국제법 전문가이 가”,“법의 정의를 지킨 열렬한 사 며 열렬한 간디주의자인가. 명감과 고도의 문명사적 식견.” “주로 세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 일본 전범을 합사한 일본 도쿄 야 했고 박사학위 논문은 인도 고대 스쿠니(靖國) 신사에 있는 인도인 (古代) 법철학에 관한 것이었다. 그 나카자토 나리아키 교수 라다비노드 팔 판사 헌정비에 새겨 는 도쿄 전범재판에 참여하면서 국 누출사태와 13일 지역 진마운트폴리광산 찬사이다. 극우세력은 침략전쟁 제법을관련 연구하기 시작했다. 전범재 내 연어조업 활동도 재개 단죄한 원주민들이 도쿄 전범재판에서 전범 판 후에야 국제법 관련 됐다.서적을 냈 日, 침략 정당화 위해 영웅화 해을 지역 소유회사 시설에 들의 무죄를 주장한 팔 판사를“평 다. 일부에서는 팔 판사가 평화주의 궦국제법 전문가₩간디주의자궧 BC주 환경부 대변인은 13일 “광미 퇴출 통보를 하고, ,“양심을 추가 개발 작업을 화를 추구한 간디주의자” 자이자 열렬한 간디주의자라고도 아베 祖父가 신화 조작 앞장 지킨 국제 법률 전문가” 로 추켜세 주장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그의 보관 호수의 누출 사태와 지역 수질에 반대하고 있다. 우고 있다. 그를 기리는 비석이 일 아들조차‘그렇지 않다’고 했다.” 인도에선 판사대행 경력뿐 조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며 “수 지난 4일 마운트폴리광산의 광석 본 곳곳에 만들어졌고 일부 교과서 -팔 판사가 어떻게대한 전범재판관이 당시엔 재판관 자격 논란도 에도 수록돼 있다. 됐나. 찌꺼기(鑛尾)를 담아둔 인공호수 둑 질검사 결과 둑이 터진 지점에서 100 하지만 인도 근현대사 전문가로, “연합국이 재판관 추천을 의뢰하 미터 물 사용 금지 이팔 터져, 독성물질의 수원(水原) 판사를 연구한 나카자토 나리아 자, 인도유입 당국이 다른 판사 이내를 2명에게 제외하고는 90%가 민사사건이었다. 당시 인도 키(中里成章) 도쿄대 명예교수는 요청했다. 하지만 건강 등 개인적 당국의 문서에도 자격 논란이 기록 가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우려가 발생한 후 이뤄진 통보이다. 극우세력이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사정으로 거절, 세 번째 후보였던 돼 있다. 일종의 행정 착오였지만, 그러나 임페리얼메 앞서부정하기 캐리부 지역청은 사용을 전범을 위해 만든 ‘조작된 물 팔 판사가 선정됐다. 자격에도 문제광산소유주인 책임자들이 재선임할 시간적 여유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가 있었다. 인도 당국의 추천기준은 가 없다는 이유로 확정했다.” 금지했으나, 12일 검사결과 문제가 탈사는 평판에 타격을 받고 있다. BC 그는 인도에서 팔 판사 유족을 만나 고등법원 현직판사 혹은 은퇴 재판 -팔 판사가 무죄를 주장한 이유는 주 캡룹스에서 북동쪽으로 155km 떨 없다며 사용금지를 해제했다. 또한 고 현지 자료를 조사해 팔 판사의 실 관이었다. 그는 고등법원의 임시판 뭔가. 상을 폭로한‘팔 판사, 인도 내셔널 사(판사대행)를 2년 정도 맡았을 뿐 “법률적 신념도 있었겠지만, 기 리즘과 도쿄재판’이라는 책도 냈다. 이다. 재판관으로 담당한 재판의 본적으로 백인에 맞서 아시아가 단

임페리얼사 소유 광산개발에 주민들 반대

日本의 두日本의 얼굴… 반성 모르는 정치인들, 난징대학살 사죄하는 시민들 두 얼굴‐ 반성 모르는 정치인들, 난징대학살 사죄하는 시민들

AP 뉴시스

신화 뉴시스

뉴시스 신화난징대학살 뉴시스 일본 국회의원들이 15일 패전일을 맞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참배하고 있다(왼쪽 사진). 후루야AP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당상을 비롯한 각료 3명과 의원 80여명이 이날 야스쿠니를 찾았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전범 중에는 1937년 당시 주둔군 사령관이었던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1878~1948)도 있다. 종전 후 그는 극동 국제군사재판소에 기소돼 1948년 사형에 처해졌다. 같은 날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있는‘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는 일본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중국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15일 패전일을 맞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참배하고 있다(왼쪽 사진).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 당상을 비롯한 각료 3명과 의원 80여명이 이날 야스쿠니를 찾았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전범 중에는 1937년 난징대학살 당시 주둔군 사령관이었던 마 쓰이 이와네(松井石根·1878~1948)도 있다. 종전 후 그는 극동 국제군사재판소에 기소돼 1948년 사형에 처해졌다. 같은 날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 南京)에 있는‘난징대학살 기념관’에서는 독재자들 은닉財産, 환수되는 건 궨새발의일본 피궩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중국인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ऽ ☂☂ 170조원 카다피‐ 환수 全無 무바라크는 72조원 중 8000억원가량만 동결당해 ‘은닉은 순식간, 환수는 부지하 세월(不知何歲月).’ 세계 각국 독재자들이 부정 축재 해 빼돌린 재산을 추적해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되 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하지만 은닉 범위가 워낙 방대하고 수법이 정교하다 보 니 실제 국고로 환수되는 건 그야말 로‘새 발의 피’라는 지적이다. 유엔과 세계은행이 공동 설립한 ‘은닉 재산 회수 이니셔티브 (StAR₩Stolen Asset Recovery Initiative)’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

하는 부패 자금을 연간 총 400억달 러(약 40조8800억원)로 추정한다. 이 가운데 환수된 것은 1996~2011 년의 15년간 50억달러(약 5조1100 억원)에 불과하다. 2011년‘아랍의 봄’당시 축출된 카다피 전 리비아 원수 일가의 해외 은닉 재산은 최대 170조원으로 추 정되지만 이후 3년간 환수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재산 72조원 중에 선 8230억원만 동결됐을 뿐이다.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은 스위 스로 11조7500억원을 빼돌렸지만 28년간 7500억원을 환수하는 데 그 쳤다. 16년 전 실각한 사니 아바차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에 대해선 1 조8300억원이 동결₩회수됐지만, 아직도 행방을 모르는 돈이 5조원 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시행 기자

독재자 은닉 재산 규모 이름₩직책

집권 기간 43년

은닉 재산(단위: 원) 170조

카다피

전 리비아 원수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

30년

72조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32년

21조3160억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21년

11조7500억

사니 아바차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5년

3조8900억~6조9800억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4년

3조2900억 이상

장클로드 뒤발리에

전 아이티 대통령

15년

3130억

테오도로 오비앙

적도기니 대통령

36년

1930억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 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단체 소수민족 美 궦이라크 대부분제구출 성공‐ 6회 한카문학제

국지적◎…캐나다 공습만 할한국 것궧문협은 9월 6일(

중국에서 미디어를 총괄하는 국 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오는 9~10월 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 시간대에‘항일(抗日) 드라 마’를 방영하라”는 지침을 각 방송 사에 내렸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 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15일 보 도했다. 중국 TV의 황금 시간대는 관영 CCTV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 (新聞聯播)가 끝나는 오후 7시 30 분부터 9시 30분까지를 의미한다. 매체는“광전총국이‘애국주의 및 반(反)파시즘을 주제로 한 드라

마’를 황금 시간대에 내보내라고 통지했다”며“이는 항일 드라마를 방송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중 국 방송사는 이런 지침에 따라 편 성표 조정에 착수했다. 드라마로 유명한 후난(湖南) 위성TV 관계 자는“우리는 반파시스트 소재 드 라마를 이미 만들어 놓았다”며“9 월 방송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일부 방송사는 준비 중이 던 역사물이나 전쟁극의 내용을 부 랴부랴 손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후이(安徽) 위성TV 관계자는 “편성표를 갑자기 바꾸면 광고 수 입이 영향을 받지만, 광전총국의

에볼라 막는 궨방역線궩, 1세기 만에 부활했다는데‐

볼트 센터에서 “제 6회 한카문학제”

미국이 14일 이라크 반군‘이슬 를 연다. ☎(604)435-7913 람 국가(IS)’ 로부터 학살 위협을 받았던 북부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에 대한 공중 수송과 물자 지원이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 긴급 작 전 종료를 선언했다. 앞으로는 현지 기금 마련 바자회 미군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IS에 대 ◎…밴쿠버 여성회는 8월 23일( 한 방어적₩국지적인 공습만 지속하 기로 했다.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성 명을 통해“미국이 신자르산에서 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기금 마 IS의 포위망을 뚫고 고립된 야지디 련 바자회를 연다. ☎(778)899-7057 족을 대부분 구출했다”면서 난민 수송을 위한 추가 작전이나 구호품 공수를 중단하고 관련 병력도 철수 갱년기 우울증과 사진 치료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하지 만 IS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 미국 ◎…밴쿠버 여성회는 8월 20일( 이 이라크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 수) 오전 10시 “갱년기 우울증과 사 원을 확대하는 한편, IS와 싸우고 있는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족에 진 치료”를 주제로 강좌를 마련한 대한 군사 지원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다. 327D 4501 North Rd. Burnaby. AP는“미국이 이라크에서 급한 ☎(604)725-2516 불은 껐지만 내부적으론‘하이파이 브’를 외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 고 전했다.시니어 IS가 테러단체 알카에다 무료 강의 스마트폰 를 능가하는 전투력과 자금력으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무 이라크 일대에서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인 데다, 미 본 료 강의가 8월 11일부터 6주간 매 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제기되고 주 월요일 2시에 열린다. 갤럴시 스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도 15일 각국 외무 마트폰 소지자 대상. 장소는 신협은 장관 회의에서 쿠르드족에 대한 무 행 써리 지점이다. ☎(604)899-2423 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유엔(UN)은 이라크 난민 수백만명 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 동국대 동문회 야유회 해 최고 수준의‘레벨3 비상사태’ 를 선포했다. ◎…동국대 동문회 야유회가 8월 한편 이라크 종파 간 화합에 실패 해 국내외에서 퇴진 요구를 30일(토) 오전 받았던 10시 버나비 Barnet 누리 알말리키(64) 총리는 14일 TV Marine Park에서 있다. ☎(778)919에 나와“국익을 지키기 위해 물러 나겠다” 며 3선 연임을 포기하고 라 3292 이벌인 하이데르 알아바디에게 직 위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라크 시아파를 이끌어온 알말 연세 가족 BBQ파티 리키는 수니파 차별 정책 때문에 미 가족 BBQ파티가 8 국은 물론 ◎…연세 시아파 동맹인 이란으로 부터도월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17일(일) 정오 가족농장에서 정시행 기자

있다. 동문 1가족당 회비는 20달 러. 준비물은 개인 의자, 방석 또 는 돗자리. 19451 82A Ave. Surrey.

시에라리온₩라이베리 아₩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은 급속도로 확산 되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지난 1일 방역선(防疫線₩cordon sanitaire)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1918년 러시아에서 장티푸스₩콜레 라가 창궐하자 폴란드가 러시아 쪽 국경을 폐쇄한 이후, 국가 간에 방역 ˉ᦭ḡ᜾

선을 설치한 것은 1세기 만에 처음이 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방역선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 한 최후의‘저지선(沮止線)’이다. 방역선이 설치되면 선 안의 구역은 철저히 봉쇄된다. 3개국은 방역선 안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모두 폐 쇄하고 주요 지점마다 검문소를 설 치, 수천명의 군₩경찰 병력을 배치

을 반복해서 내보냈다. CCTV는 이 정책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반일(反日) 분위기 동영상에서“일본군 대표가 손수 를 다시 조성하는 분위기다. 공산 건으로 연신 얼굴과 머리의 땀을 당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닦으며 항복 문서에 서명했다”며 이날“일본은 과거 침략 역사에 대 “일부 일본군은 멍한 눈빛으로 항 해 책임을 져야 비로소 정상 국가 복 장면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중국은 올 초 일본군이 공식 항 1990년대까지 나치 범죄 10만여건 복한 9월 3일을‘중국인민 항일전 을 조사해 6000여건에 대해 유죄 쟁 승리 기념일’로, 12월 13일을 판결을 내렸지만, 일본은 군 위안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 부나 생체 실험 등 자국의 전쟁 범 로 각각 지정했다. 홍콩 명보(明 죄를 심판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報)는 이날“최근 중국 분위기를 비판했다. 관영 CCTV는 이날 일본 볼 때 중₩일 정상회담 등은 당분간 군이 후난성 즈장(芷江)에서 중국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군에 항복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했다. 해당 구역의 상공으로 항공기 다. 1821년 스페인에서 하루 수백명 운항도 금지된다. 이 국가들의 공중 이 죽는 황열병(黃熱病)이 창궐하 보건법에는 전염병 등의 확산을 막 자, 당시 프랑스는 국경인 피레네 기 위해 일정 기간 정부가 방역선을 산맥에 방역선을 긋고 군대를 투입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했다. 국제정치 분야에서도‘방역 방역선 내부 주민들이 사실상 격 선’이라는 용어를 쓴다. 1919년 파 리되기 때문에 반(反)인권적 조치 리 강화 회의에 프랑스 대표로 참석 라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과거에 한 조르주 클레망소 총리는 핀란드 는 방역선에 갇힌 주민들이 모두 사 ₩폴란드₩발트 3국 등 신생 독립국 망하고 나서야 조치를 해제하기도 들이 러시아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 했다. ‘방역선’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 최초의 방역선을 그린 건 프랑스 했다. 이순흥 기자

공군전우회 하계 모임 ◎…공군전우회 하계 모임이 8월 23일(토) 오후 6시에 있다. 준비물 없음. 2181 Upland Dr. Vancouver. ☎(604)325-3325 영남대 동문회 하계 야유회 ◎…영남대 동문회 하계 모임이 8 월 17일(일) 오전 11시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있다. 준비물은 피크닉 의 자. 975 King Albert St. Coquitlam. ☎(604)317-4581

토)이라크 오후 3시 버나비 알말리키 총리는 사퇴 디어레이크 쉐

中당국, TV 황금시간대에 궨抗日 드라마궩 방영 지시

中매체, 日 비판 보도 잇따라

☎(778)879-9226

하워드대 페이스북 캡처

궦쏘지 마세요궧 미국 워싱턴DC의 하워 드대 신입생 300여명이 14일 이 학교 강당 에서‘총을 쏘지 마라’는 의미로 양손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했다. 지난 9일 미주 리주(州) 퍼거슨시에서 18세 흑인 소년(마 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사 건에 대한 항의를 나타낸 이 사진은 페이 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 다. 하워드대는 1867년 흑인들에게 대학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사 립대다.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같은 날 기 자회견에서“우리는 모두 하나의 미국 가 족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숙대 동문회 BBQ 모임 ◎…숙대 동문회는 8월 25일(월) 12시 Buntzen Lake에서 BBQ 모임 을 갖는다. 산행과 보트타기 등을 할 예정. ☎(604)785-8112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 회원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에서 회원을 모집한다. 운동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8시, 장소는 Fraser Valley Christian High School(15353-92nd Ave., Surrey) ☎(778) 829-3641 주부 장고반 모집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 현)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장고 강 습반을 개설했다. 수업은 매주 토 요일 오후 3시 1058 Ridgewood Dr. North Vancouver에서 진행한다. ☎(604) 790-8762

해군 동지회 여름 야유회 ◎…해군 동지회 여름 야유회가 8월 19일(화) 오전 11시 먼디 파크 에서 열린다. 641 Hillcrest St. Coquitlam. ☎(778)995-2651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갱년기 증세와 극복 방법 ◎…밴쿠버 여성회는 8월 20일( 수) “갱년기 증세와 극복 방법”을 주 제로 강좌를 연다. 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12시, 장소는 한남수퍼 3층 327D.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전공자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밴쿠버 볼룸, 스포츠댄스 클럽 ◎…밴쿠버 볼룸, 스포츠댄스 클 럽 모임이 목요일 오후 8시 30분, 토 요일 오후 3시에 있다. 장소는 9523 Cameron St. Burnaby. ☎(604)8093659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단원을 모 집한다. 한국곡, 캐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식 등을 함께 부른다. 기 초 음악 이론 및 음악 강좌도 있다. 지휘는 서동임. 연습은 매주 수요 일 1시에서 3시,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604)505-4187

스포츠댄스 교습 ◎…우리 스포츠 댄스 모임 아사 모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 시부터 4시까지 써리 플릿우드 커 뮤니티센터에서 무료 댄스 교습을 갖는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프레이저하이츠 커 뮤니티센터에서 수업이 있다. 커뮤 니티 1년 가입비 19달러, 매 방문시 1달러. ☎(778)395-5868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A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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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 정성자 지휘자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 발달장애 아들 사후 신앙고백 담은 책 펴내

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의 정성 자 지휘자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발 달장애가 있던 아들을 회고하며 신 앙고백한 내용을 담은 책, “너는 하 나님의 메시지란다”가 한국에서 출 판됐다. 정 지휘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책 내용을 “32세의 나이에 안타까운 사 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 조셉을 통

해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과 뜻하심 에 대한 신앙 고백이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에게 찾아온 끝없는 절망과 좌절, 그 고통의 끝에서 새롭 게 발견한 영원한 소망에 대한 메시 지”라고 소개했다. 또한 “조셉이 하 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주는 가장 놀 라운 선물이자 축복이었음을 고백하 며 조셉을 키우면서 깨달은 하나님 의 마음과 영원한 소망을 이야기 했 다”고 덧붙였다. 정 지휘자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써리시내 그레이스한인교회에 서 출판기념 예배와 저자 사인회, 오 찬 등 출판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전시 유형길 상설 개인전 ◎…유형길 화백의 작품이 밴쿠 버 총영사관를 비롯 버나비(멀티컬 츄럴 소사이어티 6255 Nelson Ave. Burnaby.)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

5개월 전 로또 1등에 당첨된 주인 공이 아직 돈을 찾아가지 않아 5000 만달러가 고스란히 잠들어 있다. 14일 BC복권공사(BCLC)에 따르 면 지난 3월 14일 추첨한 로또 맥스 (Lotto Max)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

5000만달러를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 고 있다. 당시 당첨 번호는 3, 4, 5, 7, 31, 33, 40(보너스 49)며, 복권은 랭리에서 판 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공사 관계자는 “개인 사정에

출판 기념 감사 예배 일시 8월 23일(토) 11시 30분 장소 그레이스한인 교회 (9770King George BLVD, Surrey) 비젼홀과 샬롬홀

따라 재무 상담사나 변호사와 이 문 제를 상담한다던가, 휴가를 갔다던 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는 여러가 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복권공사는 이 미지급 당첨금을 통한 이자 수익이 하루에 2500달러 씩, 현재까지 약 37만5000달러로 추 정했다.

개 전용 캠핑 트레일러 등장… “개팔자가 상팔자” 800달러부터 시작… 전등에 와이파이 스피커까지

개 전용 캠핑 트레일러가 등장 해 화제다.

최근 밴쿠버의 한 디자인 회사인 ‘스트레이트 라인 디자인’(Straight Line Designs)이 개 전용 캠핑 트레 일러를 공개했다고 14일 CTV가 보 도했다. 개 전용 캠핑 트레일러에는 전 등과 와이파이(Wifi) 스피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 구매자가 원하 는 대로 바닥이나 벽 등 인테리어 를 다르게 꾸밀 수 있다. 여기에 캠

오전 10시 “이제 좀 더 간단한 영어 시험 셀핍으로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설명회를 연다. 206, 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 강좌 ◎…옵션스는 “컴퓨터와 스마트 폰 활용 강좌”를 9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연다. 장소 는 써리 길포드 도서관. ☎(604)5724060(Ext 1131. 제이김) 시니어를 위한 모자익 여름 바베큐 ◎…모자익이 8월 23일(토) 시니어 를 위한 여름 바베큐 파티를 연다. 장 소는 버나비 센트럴 파크다. 참가비 는 없다. ☎(604)438-8214(미셸 박)

수업을 진행한다. 일정은 다음과 같 다. ▲8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4 시. 사업계획 작성법 1 ▲8월 20일( 수) 9시부터 12시. 사업계획 작성법 2 ▲8월 20일(수) 1시부터 4시 비즈니 스마켓 리서치 ▲8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FTA 체결에 따 른 한국과 캐나다간 무역 변화 5701333 West Broadway. Vancouver. ☎(604)558-4909(Ext 116. 첼시 남) 영유아를 위한 부모 교육과정 ◎…LCSS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 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 후 1시부터 4시까지 “영유아를 위한 부모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실용영 어 회화 서비스, 정착 서비스 프로그 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5339-207 St. Langley. ☎(604)534-7810(릴리안)

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로또 1등 당첨금 5000만달러 주인공은 어디에 당첨 번호 발표 5개월 지났지만 감감무소식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 보 편집부) 접수방법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핑 트레일러의 전용 번호판까지 제 공된다. 개 전용 캠핑 트레일러의 가격은 800달러부터 시작되며, 하드우드 바닥 등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이보다 높게 책정된다. 단, 20파운 드 이상의 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캠핑 트레일러라는 이름이 무색하 게 야외 설치가 아닌 실내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당첨액은 지난 2005년 5430만달러 이래 가장 큰 액수며, 지 난 2010년 5000만달러와 같다. 복권 당첨자는 당첨금을 복권 발표가 있 은 3월 14일 부터 52주 이내에 수령 해 가야한다.

모자익 시니어 무료 영어회화 ◎…모자익 시니어 무료 영어회화 교실이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서 11시 30분까지, 정오부터 2시까지 각각 있다. 2055 Rosser Av. Burnaby. ☎(604)292-3907(유미) 시니어 컴퓨터 기초반 ◎…모자익은 8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 분부터 11시까지 시니어 대상 컴퓨 터 기초반을 연다. 5902 Kingsway. Burnaby. ☎(604)438-8214(미셸 박)

최성호 기자 sh@vnachosun.com

개 전용 캠핑 트레일을 디자인 한 저드슨 뷰몬트(Beaumont)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집을 만 들어달라는 딸의 요구를 들어주다 가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이라며 “ 재활용 알루미늄과 합판 등 친환경 재료로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개 전용 트레일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800달러 짜리 개집, 저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애완견이 소중하다지만 이건 좀 아 니네” “역시 개팔자가 상팔자” 등 의 반응을 보였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건강체조 무료교실 ◎…버나비 복합문화에는 8월 19 일(화) 오후 2시 30분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 체조 교실을 연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무료 스마트폰 교실 안내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매주 목 요일 오후 2시 스마트폰(삼성 갤럭 시)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용법과 관 련해 무료 강좌를 연다. 아이폰 등 그 외 기종 소지자들을 위한 강좌는 8월 12일, 8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에 있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가정간호 조무사 채용 설명회 ◎…옵션스는 Home Healthcare Caregiver 채용 설명회를 8월 21일 (목) 오전 10시 옵션스 컨퍼런스룸 에서 연다. 채용 업체는 Home Care Assistance Vancouver, 대상은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 13520 78 Av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1165 샤론 김)

청소년 대상 노인학대 예방 교육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8월 26 일(화) 오후 2시 30분 청소년 대상 노 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Iss of BC는 8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에서 “캐나다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를 갖는다. 등록시 영주권 카드 정보 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16(Ext 1566. 이사벨 리)

시민권 신청용 영어시험 CELPIP(셀핍)이란 ◎…써리 석세스는 9월 12일(금)

사업 계획 세우기 ◎…석세스 이민자 창업지원센터 가 “사업 계획 세우기” 등을 주제로

종교계 소식 대건 한국학교 개강 안내 ◎…대건 한국학교 개강이 9월 13 일(토) 오전 9시 30분 성김대건 천주 교회내 대건 교육관에서 열린다. 원 서 접수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본당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등록금 250달러(신용카 드, 수펴, 현금 사용 가능. 세금 감면 영수증 발행) ☎(778)989-6780 밴쿠버 기독실업인회 모임 ◎…밴쿠버 기독실업인회(K-CBMC) 조찬 모임이 매주 목요일 오전 7 시 30분 한남 3층 305호 아토미 사무 실에서 있다. ☎(604)785-9780 영광교회 장학생 선발 ◎…밴쿠버 영광교회가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입학 예 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 다. 신청 마감은 8월 9일까지. 자세 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할 것. ykpc@hotmail.co.kr ☎(604)3242550 JOY 찬양교실 ◎…JOY 찬양교실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오 약국 2층(202-504 Cottenwood Ave.) 에서 있다. ☎(604)61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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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토요일 통일이 미래다

광복절 특집 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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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북한 문화재₩江 등 함께 관리하자궧‐ 궨작은 통로궩 열어 궨큰 통일궩로 對겗 협력 8₩15 제안

식 초청했다. 정부는“북한도 비준 국인 만큼 긍정적 호응을 기대한다” 고 했다. 초청장은 지난 8월 이미 북 한을 포함한 당사국에 전달됐으나 아직 북한의 답은 없었던 것으로 전 해졌다. 민생 분야에서 박 대통령은‘북한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언급했다. 북한판‘새마을운동’이 될 수도 있 는 제안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장 기적으로 우리의 경제개발 노하우 를 북한과 공유하고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을 성장 동력으

국내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69주 년 경축사에 이른바‘대북(對겗) 중 대 제안’은 없었다. 북한과 우리 사회 일각에서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요구가 있었지만 박 대통 령은“천안함 폭침 등에 대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지켰다. 대신‘남북 간의 작은 통로론(通걟걩)’을 제시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8₩15 메시지 와 관련해‘5₩24 제재의 유지’와 ‘남북 교류 필요론’사이에서 고심 을 거듭해 왔다. 이날 박 대통령 제 겗과 이어질 궨3가지 통로궩는 안은 별다른 대북 카드가 없는 박 ①환경:백두대간 생태계 연결 대통령이 선택한 현실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정부 안보 라인 관계자 ②민생:궨새마을운동궩 노하우전수 는“5₩24 조치 해제 문제를 건드리 ③문화:광복 70주년 공동 행사 면 보수층이 반발할 테고, 북의 태 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그 이상의 남북관계 立春에 빗대 제안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궦추울 때 입춘이 시작되듯 했다. 이미 좋은 기운 깃들어 있어궧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남북한 주민이 작은 것부터 소통해 동질성 겗에 거듭 변화 촉구 을 회복하고 작은 통로들이 모인다 면 생활 공동체를 형성해갈 수 있을 궦카자흐스탄처럼 核 버리고 AP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박유철(앞줄 맨 왼쪽) 광복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것”이라며“정부는 남북한이 지금 베트남₩미얀마式 개방해야궧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사업부터 하나 북한의 호응 여부는 미지수다. 박 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도 했다. 다”고 했다. 또“북한이 평화 구축에 여분간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날 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로 활용한다”고 했다. 한 전문가는 일단 환경 분야의 경우 임진강₩북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우리가 대통령은 이날 수차례 북한을 향해 사회주의 국가였지만 개혁₩개방을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우 이 더운데 입추(굤秋)가 됐다. 입 한강 등 공유 하천 공동 관리, 백두 개발 경제시대를 거쳤듯이 북한도 ‘변화’와‘대화 수용’을 촉구했다. 통해 경제성장을 이뤄가는 나라들 리 국민은 안심하고 남북 교류 협력 춘(立春)도 날이 추울 때 온다”며 대간 생태계 연결₩복원 사업 등이 그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깔 그는“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을 북한의‘롤 모델’로 제시한 것이 을 환영할 것”이라고도 했다. 청와 “남북관계도 어렵고 힘들지만, 추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는 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절의 핵 대 관계자는“북이 진정성을 보여야 울 때 입춘이 시작되듯 좋은 기운 검토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려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국은“고위급 접촉이 개최되면 북 문화 분야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없다”며“이제 북한은 분단과 대결 무기를 모두 포기(1995년)하고 대 만 5₩24 조치 해제 등에 대한 남한 이 이미 들어 있다고 본다”고 말한 내 반대가 약해지고 그만큼 북한도 것으로 알려졌다. 또“미리 준비하 에 우리의 기본 구상을 설명₩논의할 개성 만월대 발굴 사업, 겨레말 큰사 의 타성에서 벗어나 핵을 버리고 국 신 외자를 유치한 나라다. 박 대통령은“우리 정부가 (지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는 자만 미래를 알 수 있다”면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 편찬, 개성 한옥 보존사업 등을 계 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스 “통일을 당겨서 이야기하는 게 의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오는 10 속 진행하면서 광복 70주년을 함께 스로 핵을 포기한 카자흐스탄과 개 11일) 제의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박 대 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 월 평창에서 열리는 유엔‘생물다양 기념할 구체적인 사업들을 북한과 혁과 개방을 선택한 베트남₩미얀마 응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을 공 협의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등은 이웃 나라들과 협력해서 평화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 통령은 참석자들과 대기실에서 10 이 전했다. 최재혁₩황대진 기자

궦국교 정상화 50년 맞는 내년엔 새출발 기대‐ 日지도자들 결단 보여달라궧 韓日 관계 궦위안부 문제 올바르게 풀어야 두 나라 사이 발전 있을 것궧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1965 년) 50주년을 맞는 해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 축사에서“내년이 양국이 새로운 미 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元 年)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이

를 위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지혜 와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로운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일본 정 치 지도자들의 결단을 재차 요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 지도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을 촉구해 왔고, 특히 군대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 안 그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전향적 조치를 요구해 왔다”며“이런 문제

를 올바르게 해결할 때 한₩일 관계 가 건실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축사에서도 일본 일부 정치인의 역사 수정주의적 태도와 언행이 양 국 관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 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 은 오히려 양 국민의 마음을 갈라놓

고 상처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역 사의 진실은 마음대로 가릴 수도 없 고,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 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아베 신조(安 倍晋三) 내각이 일본군위안부 강제 동원을 사과한 고노(河野) 담화 (1993년)를 재검증하고“한₩일 정 부의 조율이 있었다”고 발표하는 등 역사 수정주의 움직임을 보인 데 대 해 항의해 왔다. 박수찬 기자

궦韓₩中₩日 중심된 원자력 안전협의체 만들자궧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美₩러₩겗₩몽골 참여도 유도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EU(유럽연합)가 석 탄₩철강 분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원자력 공동체(EURATOM)를 만 들었듯이,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 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어 원자 력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나갈 것 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은“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 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자신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일명 서울 프로세스)’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 이된다. 박 대통령은 작년 4월 미 국 방문 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일은 물론 중국 ₩러시아₩북한 등이 비(非)정치적 분야에서 먼저 협력하자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황대진 기자

민생법안 처리 않는 정치권 거듭 비판 궦국민 뜻 따르는 정치 해달라궧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생 관련 입법(立法) 지연을 이유로 또 한 번 여야(與野) 정치권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제69주년 광 복절 경축사에서“지금 경제 법 안들이 발이 묶여서 어렵게 일궈 낸 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언제 꺼져버릴지 모르는 위기감에 싸 여 있다”며“정치권이 진정 국민 을 원하고 민의(民意)를 따르는 정치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 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앞 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박 대통령은 안전 및 군대 구타 사망 사고와 관련된‘국가 혁신’ 문제와 관련,“대한민국의 진정 한 국가 혁신은 행정부와 입법부, 여와 야가 따로 없다”며“정치권 도 국민을 위한 국가 혁신에 동참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도 민 생 입법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정치권 전체가 책임질 일”이라 며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박 대통령은‘야당’이라고 특 정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세월호 특별법과 다른 법안을 연계하고 있는 야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정우상 기자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 영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국 교착의 책임을 전적으로 정치권에 돌린 것은 온당치 못하 다”며“솔선수범해야 할 지도자 가 겸손과 낮은 자세를 외면하고 여야 정치권에 화살을 돌린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시각”이 라고 말했다. 또“온 국민이 기 대했던 세월호 참사의 악몽을 씻 어내고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은 (경축사의) 그 어느 곳에 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경 색된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풀 어갈 해법도, 침체된 경제를 살 릴 구체적인 방책도 없었다”고 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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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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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흑인소년 총격 사망,

감쪽같이 사라진 부부 미스터리 노스밴쿠버 “벌써 20년…” 밴쿠버 실종 부부 미스터리 1994년 8월 11일, 밴쿠버 다운타운의 한 식당에 저녁 외식을 나섰던 부부는 돌 아오지 않았다. 부부는 살았던 집과 차를 그대로 남겨둔 채 사라졌다. 이후 부부를 본 사람도, 이들의 소식을 전해 들은 사 람도 없었다. 닉·리사 마시(Masee) 부부가 사라지고 꼭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이들 부부 는 사교성이 좋아 밴쿠버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했다. 동업 자, 친구가 많고 인간관계가 좋기로 소문 났다. 그런 부부가 하룻밤 사이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렸다. 마시 부부 실종 사건을 조사한 경찰 은 “실종 부부가 평소에 원한을 둔 사람 은 없었다”며 유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이들을 찾는 수사는 미궁에 빠진 지 오래다. 이렇다 할 단서는 물론 그들의 생 사조차 확인 못 하고 있다. 이들 부부가 실종된 지 정확히 만 20년

이 된 지난 11일, 미스터리로 남은 이들의 실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종 부부의 아들이 고용한 사립 탐정 오지 캐밴(Kaban)씨가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실종되고 수개월이 지난 뒤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s·카 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제도)에서 매시씨 소유 계좌로부터 10만 달러 이상의 큰 돈 을 출금된 기록을 발견했다 “고 밝히면 서다. 캐밴씨는 이를 토대로 “실종 부부가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들만의 삶을 즐 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그들 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 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닉 씨가 실종 직 전 한 장례식에 참석해 큰 충격을 받았 고,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밴쿠 버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은 12일 이들 실종 부부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은 이들 부부의 실 종과 관련, 현재 직접 수색은 진행되고 있

20년 전 실종된 닉 마시(사진 오른쪽)과 리사 마시 부부

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하 고 있다고 전했다. 닉씨는 현재 75세로, 키는 170cm며 리 사씨는 현재 59세, 키는 똑같이 170cm다. 사진은 실종 당시인 1994년께 촬영된 것 이다. 닉씨에게는 재혼 전에 낳은 아들과 딸이 있으며, 모두 캐나다가 아닌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리처드 드 용(De Jong) 노스밴쿠버 대 변인은 “그들이 의도적으로 사라졌던 아 니던 간에 자녀들은 아직까지 소식을 애 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정 보가 있는 사람은 경찰에 알려달라”고 당 부했다.

코퀴틀람 여름철‘밤손님’, 패티오를 노린다 여름을 맞아 덥다고 창문을 열어 놓거 나 패티오 문을 허술하게 두면 도둑을 끌 어들이는 꼴이 된다. ‘밤손님’들이 이런 집들을 노리기 때문이다.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코퀴틀람은 연방경찰은 14일 아파트 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마이클 랑그독 (Languedoc·37)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랑그독씨는 지난 30일 자정께 코퀴틀람 코모 레이크 애비뉴 (Como Lake Ave.) 600번지 대에 있는 한 아파트의 패티오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 을 훔쳤다. 아파트 앞 거리를 서성이던 랑그독씨 는 주변을 살핀 뒤 갑자기 간이 담장을 넘 어 아파트의 1층 패티오에 침입했다. 이 후 패티오 문을 노크해 내부에 누가 있 는지를 살피고, 쇠지렛대를 이용해 문을 연 뒤 들어가 물건을 가방에 담아 나왔다. 이 지역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은 랑그 독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이를 지켜보

다, 그가 범행을 마치고 나올 때 덮쳐 긴 급 체포했다. 경찰은 랑그독씨를 불법 침 입,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 신청한 상태 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좀도둑이 기 승을 부리는 만큼 문단속을 철저히하고, 주변에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보 면 즉각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리 힐 바이패스 뺑소니 사고 운전자 자수 지난달 코퀴틀람 근교에서 자전거를 타던 브루스 릭맨(Ricman)씨를 자동차 로 친 뒤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경찰에 자 수했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이 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달아난 남성 이 지난 9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그로부 터 압류한 2007년형 도요타 타코마의 파 손 상태가 사고 당시 경찰이 수배한 용의 자의 차량 상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수한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뺑소니 사고는 지난 30일 자 정경 킹스웨이 애비뉴(Kingsway Ave.) 동쪽 매리 힐 바이패스(Mary Hill Bypass) 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릭맨씨가 중상 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릭맨씨 는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되어 있던 지게차 도난… 경찰 수사 코퀴틀람에서 주차되어 있던 지게차 가 도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로히드 하이웨 이(Lougheed Hwy.) 3000번지 대에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 건설회 사에 주차되어 있던 전기 도요타 지게차 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수사에 나

섰다고 14일 밝혔다. 도난 당시 지게차의 키는 건물 안에 보 관 중이었다. 경찰은 지게차가 사라진 현 장에 진한 바퀴자국이 남아있었던 점 등 을 미뤄 누군가 지게차를 다른 차량을 통 해 끌고 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 이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당한 지게차 는 주황색 구식 지게차로, 차량 번호는 7BOU25다. 경찰은 지게차를 보거나 이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본 사람은 경찰(604945-155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난당한 지게차

랭리 랭리 10대 남성 실종 살인사건으로 전환 경찰이 지난 2월 랭리에서 발생한 니콜 라스 해넌(Hannon·19) 실종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전환,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BC연방경찰 살인사건전담팀(IHIT)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넌군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고, 경찰력을 동 원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 러 경찰이 이번 실종 사건을 살인 사건으 로 전환하게 된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랭리에 사는 해넌군은 지난 2월 25일 행적을 감췄다. 이후 경찰은 다음 날 그가 몰던 차량이 맥키넌 크리센트 (McKinnon Cres.) 인근에서 발견했다. 그의 아버지인 크레이그 해넌씨는 이 후 아들을 찾기 위해 수소문을 했다. 또 실종된 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 람에게는 1만 달러의 포상금도 내걸었으 나 아들을 찾지 못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폭력·약탈 사태로 번져… 美‘제2 로드니 킹’우려 미국에서 대학 입학을 이틀 앞둔 18세 흑인 소 년이 경찰이 쏜 총탄에 숨지자, 흑인들의 항의 시 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악화하고 있다. 남부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의 퍼거슨시에 서 고교를 졸업하고 지역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 던 흑인 마이클 브라운(18)이 지난 9일 친구들과 함께 편의점에서 나오던 도중에 경찰의 수차례 총 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는 당시 비무장이었다. 무단 횡단 외에는 뚜렷한 범죄 혐의도 없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브라운의 죽음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12일 애도 성명을 발 표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수사에 나섰다. 하 지만 퍼거슨시에서는 흑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항의 시위가 약탈과 폭력 사태로 번져 32명이 체 포되는 등 시위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도 17세 흑인 소년이 히스패닉계 자경단 조 지 지머먼의 총격으로 숨졌지만, 지머먼이 무죄 판결을 받자 흑인들의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번졌다. 브라운의 죽음에 흑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미 경찰의 뿌리 깊은 ‘인종 프로파일링(racial profiling)’ 관행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 했다. 미국 경찰이 흑인들을 일단 범죄자로 간주하고 거리에서 불심검문을 하거나 흑인이 운전하는 차 량을 세우는 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종의 인 종차별인 셈이다. 브라운도 경찰의 검문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경찰이 길을 지나가던 브라 운을 불러 세웠고, 손을 들고 경찰 조사에 응하려 던 브라운을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고 WP는 전 했다. 이재준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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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제작사 월트디즈니와 콘텐츠 공급 협상에서 이 같은‘아마존 전술’을 꺼내 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10일 보도했다. 아마존 전 술이란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온라 인에서 판매되는 콘텐츠 공급 단가

자들에게도 악영향이 우려됐기 때 낮추기 꺼리는 출판사들의 도서를 문이다. 아마존은 미국 DVD₩음반 의도적으로 일주일 이상 늦게 배송 시장의 30%, 전자책 시장의 65%를 하는 일도 이미 공공연한 수법이라 점유한 독과점 업체다. 아마존이 악 고 WSJ는 전했다. 의를 갖고 특정 콘텐츠 공급업체의 뉴욕타임스(NYT)는 아마존이 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낮은 단가로 콘텐츠 구입긤소비자

미주

박근혜대통령은 캐톨릭? LA 통신 피겨 여왕 김연아 캐톨릭, 세례명 스 텔라, 2006년 부상을 치료받던 중 천 주교 의사에게 감화받았다. 그녀의 이 야기는 교황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교 황청 신문에도 소개됐다. 인기배우 김 태희 천주교, 고소영 천주교… 인기가 수 보아, 박지영, 배우 손예진, 김하늘, 안성기, 김희애, 김민정, 권상우, 아나운 서 황정민… 모두 천주교 신자들이다( 캐톨릭은 천주교, 프로테스탄트는 개 신교로 번역됐다. 둘 다 기독교다. 의 외로 개신교만 기독교로 알고있는 사 람들이 많다). 이들 연예인 천주교인들이 성당에 모여 ‘코이노니아(Koinonia)’라는 찬송 을 부르고 녹음을 했다. 이 모습을 보려 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SBS TV가 스페셜로 방송도 했다. 예쁘고, 잘생기 고, 재주있고, 인기있는 이들이 삼삼오 오 모여 다니면서 이 ‘코이노니아’ 노래 만 해도 천주교는 저절로 선교가 되고 교인이 늘어난다. 김연아가 끼고 있는 천주교 반지는 김연아 팬들사이에 유 행 패션이다. 김태희의 결혼 상대라는 ‘ 비’도 김태희를 쫓아 지난달에 천주교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말에서 떨어 진 정치인 안철수, 문제작가 공지영도 천주교 신자이다. 그러면 현재 교황을 맞고 있는 박근 혜대통령은? 교황 방한을 맞아 미국의 퓨 리서치 가 이번주 조사 보도한 내용에서는 박 근혜 대통령을 종교 없음, 무신론자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 외무부의 자료를 통해서이다. 그러나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1965 년 성심여자 중학교 재학중에 천주 교세례를 받고 ‘율리아나’라는 세례명

도 받았다. 대학도 캐톨릭 계열인 서 멈춘 반면, 천주교인들은 1985년 국민 강대학으로 진학했다. 그러나 독실한 의 5%에서 2005년 국민의 11% (약 5 불교신자였던 어머니 육영수여사의 백만명)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교인 영향을 받아서인지 불교에 매우 우호 들의 증가는 모든 연령층, 남녀, 그리고 적이었다. 박대통령은 2005년 동화사 교육수준에서 골고루 이루어졌다. 미 에서 ‘선덕화’ 라는 법명을 받았다. 신 국과 유럽에서 천주교인 숫자가 급격 라 선덕여왕같은 명왕이 되라는 취지 히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교황방문에 대한 한국인의 바이두 호 의 법명이었다. 법명을 점지한 동화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놓은 이미지들. 왼쪽은 평양 주지의 신통력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박 감도도 높다. 한국민의 86%가 교황방 의 한 윤활유 공장을 방문한 김정은이 기계에 북한 주민을 몰아넣고 고혈을 짜내는 호의적인 반응을 미국민 근혜는 ‘여왕’이 됐다. 김정은 퓨 리서치는 외 한에 모습이다. 얼굴을 도깨비처럼 묘사하거나(오른쪽 위), 보였다. 돼지 형상으로 만들 어놓은 것도 있다. 무부의 자료를 근거로 박대통령을 ‘ 들에게 교황미국방문을 질문했을 때는 자제> 반응을 보인 것과 호의적인 천주교와 불교에 연관된 무신론자(an 66%만이<고위층 는 대조적이다. atheist with궦김정은 connections보면 to Buddhism 중국 망치는 관얼다이 떠올라궧 퓨 리서치는 또 한국이 종교간의 갈 and Catholicism)’ 라고 분류했지만 ‘다 등이나, 정부의 간섭이 없는 나라라고 교’라고 보는 편이 낫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천주교인라서 그런 평가했다. 종교에 대한 반감 조사에서 가, 교황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까지 나 는 한국이 0.3%인 반면, 미국은 1.9%, 중국에 퍼지기도 했다. 북한은 이 ᬵऽ ☂☂ 갔다. 교황의 비행기 문앞에서 교황을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2.9%로 높았다.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지 기다리는 전례없는 국빈영접이다. 아 한국민이 서로의 종교들과 잘 어울리 한국 직장인들도 김정은 풍자 만, 중국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 것을 버지 박정희대통령을 힘들게 했던 운 면서 지내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소셜네트워킹 려졌다. 중국뜻한다. 인터넷에는 김정은 LA타임즈는 한국 동권 천주교인들이 아직도 서비스를 통해박근혜대통 한 번쯤 봤을 것이 의 얼굴을프란시스교황의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한 방문을사진만 탑으로모아둔 보도했다. LA타임즈는 령을 괴롭히면서 천주교와 두 만든 다. 대부분 중국거리를 네티즌이 사이트도 있다. 포 중국이 이례적으로 교황전용기의 고 있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반대로, 대 ‘작품’이다. 털사이트에‘김정은, 네티즌중국 패러 영공 통과를 허락한 것에 촛점을 맞추 통령은 천주교 최근 수장을 극진 영접을 했 중국 포털에선 김정은이 디 전집(全集)’ 을 검색하면 수백 며 중국과 관계개선의 다. 일부 한인들은 영접에 시찰하 평양의외국지도자 한 윤활유 공장을 장의바티칸 김정은 사이의 풍자 사진이 뜬다. 는 장면을 패러디한 중국에선 북한의 3차 핵 신호일 수도 있다고지난해 보도했다. 형평을 잃은 예우라고도 비난한다.사진이 인기 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실험과‘친중파’ 인 월 스트릿 저널은 한국을장성택 방문한처형 교 이번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미 김정은이 기계에서 이후차를 김정은을 노골적으로 황이 어떤 탈 것인가에 관심을풍자 두 국내 한인들중 기독교인은 71%가래떡 에 이 모양의 하는 분위기다. 불과한소김 신조로30세에 하는 교황은 른다. 이중 개신교인은 61%, 천주교 었다. 검소함을 정은이 3대 세습을 통해 권력세습에 포드 인은 10%로 3代 집계됐다. 미국내 반감 한인들 형차를 상용하면서 로마에서는권력을 잡고 황제처럼 북한을 통치하는 포커스를 타고 있다. 이번 한국에서 중 불교인의궨김씨 비율은 6%,3번째 무종교인은 집안 뚱뚱이궩라고 것에 대한 중국 내 반감이 적지 않 의 교황차량 옵션에 현대 아반테, 기 23%이다. 네티즌이 별명 붙이기도 다는 분석이다. 미국내 한인들과 한국본토의 한인 아 K3, 그리고 GM 코리아의 스파크가 네티즌은 김정은을 아예‘진산 경합을 벌였는데 의외로 기아 ‘소울’이 들 사이의 종교비율은 크게 다르다. 노란색 윤활유가 나오는 것을 보 팡(갏三줥₩김씨 집안 세 번째 뚱 한국의 기독교인 비율은 개신교 당첨되면서 세계적인 홍보효과를 얻게 고 즐거워하는 사진을 내보냈다. 뚱이)’이라 부르기도 한다. 베이 ’영광(honor)’이라 18%, 천주교그러자 11%, 불교 그리고 중국 23%, 네티즌은 사진의됐다. 윤 기아자동차는 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 네티즌은 며 잔치분위기다. 무종교가 46%에 이른다. 아직도 한국 기계에 관얼다이(官二代₩고위 공무원 자 활유를 대변으로 바꾸거나 민의 반수가 종교가 없다. 몰아넣고 고혈을 짜 제)나 푸얼다이(富二代₩부유층 북한 주민을 눈에 띄는 내는 것은 모습으로 한국에서의 천주교 지난달 자제)가 판치는 김인종 중국 사회에 불만 각색했다. 의 약진이다. 에는 지난김정은 1980년 이래 한 개신 얼굴을 사람이 야 이 크다” 며“김정은에게서 관얼 밴쿠버조선일보 춤을 추고, 오바마 대통 다이와LA통신원 푸얼다이의 모습을 떠올 교는 교인의 구장에서 증가가 없거나 줄어드는 령과 아베 총리1명꼴에서 얼굴을 한 사람과 리고 이를 풍자하는 것 같다”고 추세로서 신자수가 5명중 liveLA21@gmail.com 유도를 하다가 넘어지는 동영상이 말했다.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中서 궨김정은 풍자 사진궩 봇물

日, 태풍 궨할롱궩 강타 사망₩실종 10명 넘어 제11호 태풍‘할롱’의 영향으 로 주말 동안 일본에서 10명이 넘 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일본 동부 일부 지역에서 10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고 11일 보도했 다. 일본 교도통신은 9명 사망, 2 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일본 전국에

서 발생한 이재민은 160만명에 이 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700편이 넘는 항공기 노선이 결항되고 일 부 신칸센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 혼란도 빚어졌다. 일본 혼슈를 관통한 할롱은 이 날 오후 현재 동해 먼바다 홋카이 도 인근을 지나고 있다. 일본 기상 청은“태풍으로 홋카이도 지역에 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추가적 인 홍수와 산사태 등이 우려된다” 며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 부했다. 이순흥 기자

텐츠 공급업자 압박’이라는 악순환 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의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점 유율은 2009년 8.6%에서 2011년 19%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야심은‘역풍’

합(Authors United)’을 결성하고 “아마존이 시장 지배력과 자금력으 로 출판 시장을 독점하려고 한다” 는 성명을 발표했다. ‘작가 연합’소속 작가 909명은 지난 10일 NYT에 광고를 내고 아

다. 아마존이 낮은 단가로 콘텐츠를 공급받으면, 결국 출판사와 작가들 의 창작 위축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의‘생태계 파괴’가 벌어진다는 것 이다. 이재준₩양지호 기자 조 선일보

이라크 반군의 代 잇는 잔혹함에‐ 中₩러, 美軍의 공습 이례적 지지 11일 아침, 호주는 일간지‘디오 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 에 게재된 사진 한 장 때문에 충격 에 빠졌다. 이날 신문은 시리아와 이라크 내 전에 참전한 시드니 출신의 이슬람 테러리스트 칼레드 샤루프(31)의 7 세 아들이 시리아 정부군 병사의 참 수된 머리를 양손에 들고 있는 사진 을 실었다. 야구 모자와 반팔 티셔 츠를 입은 소년이 옅은 미소를 지으 며 참수된 목을 들고 있는 대조적인 모습 때문에 잔인성은 더욱 부각됐 다. 이슬람 극단주의에 물든 서방의 무슬림이 이른바‘이슬람 성전(聖 戰₩지하드)’에 참전해서 끔찍한 만 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물증이 나온 것이다. 호주 2위 일간지인 이 신문은 샤 루프가 지난주 시리아 북부에서 촬 영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게재했 다. 샤루프는 트위터 사진 밑에“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는 설명을 붙였 다. 샤루프는 4~7세에 불과한 세 아 들과 함께 권총과 소총을 들고 나란 히 서 있는 사진도 트위터에 올렸다. 샤루프는 2007년 시드니와 멜버 른에서 폭탄 테러에 사용하기 위해 화학 약품을 구입하다가 구속돼 4년 간 복역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석방 이후에도 호주 정부는 그가 테러에 뛰어들 우려가 있다며 출국 금지했 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그는 형의 여권을 이용해 일가족과 함께 호주 를 빠져나간 뒤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동 일대에서 반군 에 뛰어든 호주인은 150~160명으로 추산된다고 BBC는 보도했다. 세계 각국의 이견으로 지난해 공 습에 실패했던 시리아 내전과는 달

집단 학살 위협받는 이라크 야지디族은 왜 신자르山에 몰려 사나 이슬람 극단주의 무 장 단체‘이슬람국가 (IS)’로부터 집단 학살 위협을 받고 있는 야지디족은 이라 크 북서부 신자르산(山) 일대에 몰 려 살고 있다. 이들은 왜 이라크의 티그리스₩유프라테스 등 강 근처를 놔두고, 메마르고 척박하기로 유명 ˉ᦭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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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이라크 내전에서는 미국의 군사 개입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 의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인 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 報)는 10일 미국의 IS 공습에 대해 이례적으로“반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미₩중₩러가 모처럼 한목 소리를 내고 있는 건 유전 개발이나 이슬람 테러 확산 우려 등 외교 전 략과 득실 계산이 작용했겠지만, 결 국 IS의 극악무도한 학살도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IS를 전례 없 이 강하게 비판했다. 교황은 10일

시드니출신 IS대원이 트위터에 참수된 머리 든 아들 사진 올려 끔찍한 행동에 세계가 궨충격궩 궦수천명 참혹하게 쫓겨났다궧며 교황도 전례 없이 IS 비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 사에서“이라크에서 기독교인을 포 함한 수천 명이 참혹하게 쫓겨났다. 아이들이 굶주림과 목마름에 죽어 가고 여성은 납치당했다”며“충격 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IS는 2004년 한국인 김선일씨를 납치 살해한 이슬람 수니파 테러 단 체의 후신이다. 알 카에다의 하부 조직으로 출발했지만, 시아파인 시 리아₩이라크 정부군을 이단(굋端) 이나 배교자로 간주하고 무차별 학 살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이라크 북부 신자르 지역에서는 IS가 비(非)무슬림 소수민족인 야 지디족 500명을 학살하고, 여성 300 명을 납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 일 보도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

한 신자르산을 거주지로 삼았을까. 그 이유는 야지디족이 신자르산 에 노아의 방주(方舟)가 있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창조주가 타락한 인 간을 벌하고자 홍수를 일으켰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만이 방주 안에 들 어가 살아남았는데, 그들이 뭍으로 첫발을 디딘 곳이 바로 신자르산 정 상(頂上)이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 에 야지디족은 신자르산을‘성지 (聖地)’로 여기고 산 아래에 마을을 만들었다. 야지디족이 믿는 야지디 교는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조 로아스터교가 혼합된 종교로, 성경

검은 이비

AP 뉴시스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이 10일 이라크 북부의 국경 지대에서 티그리스강을 건너 시리아를 향해 가고 있다. 최근 이라크 반군‘이슬람국가(IS)’의 학살 위협을 피해 암 석으로 뒤덮인 신자르산(山)으로 대피한 야지디족 4만5000여명은 국경을 넘어 피란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천여명이 신자르산에 고립돼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니 이라크 인권장관은 이날“IS가 어린이와 여성을 가리지 않고 최소 500명 이상의 주민을 산 채로 매장 하거나 처형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여성 300명을 납치해 노예로 삼았

₩코란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얘기를 믿는다. 노아의 방주가 실제로 존재했는 지, 방주가 최종적으로 어디에 정박 했는지는 미스터리다. 노아의 방주 를 찾으려는 시도는 31대 로마 교황 에우세비오 시대인 3~4세기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방주와 관련한 과 학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터키₩이란₩아르메니아에 걸 쳐 있는 아라라트산이 방주의 최후 정박지일 것이라는 설이 널리 펴져 있다. 오랫동안 이 지역민 사이에 대 홍수 관련 설화가 내려오고, 해발

다는 정황이 담긴 현장 사진들을 확 보했다”고 말했다. IS는 신자르 일 대에 거주하는 야지디족을‘악마 숭배자’로 간주하고 학살을 일삼고 있다. 김성현₩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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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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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토요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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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 떼의 습격 수필가 박정은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 운다. 사실 산다는 것 자체가 평생교 육원에 등록한 것과 같다. 삶은 여러 방법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데, 그 중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게 보 이는 것 밑으로 전혀 다른 의미의 진 실을 숨기고 있는 경우이다. 때론 인 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삶이 지닌 역설을 이해해야만 한다. 앨버타 북쪽에 있는 스몰 타운에서 산지가 벌써 12년이 되어간다. 상당 히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살다 보니 지 난 여름엔 십여 년 만에 한 번씩 온다 는 송충이 떼의 습격을 받았다. ‘송충 이 떼의 습격’이라는 표현 밖에는 달 리 표현할 길이 없을 만큼 엄청난 군 단의 송충이들이 뒤쪽 숲에서 파도처

럼 우리 집을 향해 밀려왔다. 숲 하나 를 먹어치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고작 2, 3일이니, 우리 뒷마당의 나무 몇 그 루를 먹는데는 아마 눈 깜짝할 사이 면 충분할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꼭 지켜야 할 나무가 있었다. 처음 결 혼해서 한국에서 살 당시에 높은 지 대에 전세방을 얻었었다. 주택가 골 목을 한참 올라야만 집에 갈 수 있었 는데, 오르다 너무 지치면 잠시 쉬어 가는 곳이 라일락 향기가 피어오르 는 어느 집 담장 아래였다. 그 아래 서 서 남편과 난 언젠가 우리도 집을 갖 게 되면 이런 향기와 그늘을 나눠주 는 라일락을 심자는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이 집으로 이사 하던 첫 날, 우린 뒷마당에 라일락 두 그루를 심었다. 바로 그렇게 심어 키 운 라일락이 지금 송충이 떼에 휩쓸 려 사라질 판이었다. 남편과 난 송충이 퇴치 방법을 찾 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송충이에게 물 을 쏘아도 보고, 교대로 긴 막대를 들 고 나무 지킴이가 되어 나뭇잎을 향 해 기어오르는 송충이 행렬을 털어내 기도 하고, 나중엔 가위를 들고 잎사

조선일보

귀에 붙은 송충이를 반으로 잘라 죽 이는 방법까지 다 써봤지만 전혀 소 용이 없었다. 숲을 다 먹어치우고 다 른 나무를 찾아 이동하는 송충이 떼 로 온 동네와 도로가 까만색으로 변 해갔다. 송충이들이 고속도로 위를 횡 단하는 바람에 차들이 미끄러지고, 인 근의 모든 숲들이 나뭇잎을 잃어 겨 울숲으로 변했다는 뉴스가 지역 신문 을 장식할 뿐 어디에도 송충이 퇴치 방법은 없었다. 나중엔 한국식으로 머 리를 써서 고춧가루 강을 만들어 나 무를 에워싸는 방법까지 써 봤지만,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듯 죽은 송충 이를 딛고 끝내 강을 건너는 송충이 들을 보며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한국 전쟁 당시 중국군이 인해전술 을 썼다면 송충이에겐 충해전술이 있 었다. 강물처럼 밀려드는 송충이들로 뒷마당은 결국 잔디밭이 아닌 송충이 바다로 변해갔다. 우리의 가열한 투 쟁에도 불구하고 끝내 라일락 한 그 루가 모든 잎을 잃었고, 고치를 트느 라 송충이가 뽑아내는 하얀 거미줄에 에워싸여 유령 나무로 변해갔다. 남 은 한 그루라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우리를 보고 이웃집 데이브가 오더니 랩으로 나무의 몸통을 에워싸고, 그 위에 공업용 윤활제를 바르라고 일러 줬다. 진짜 송충이는 미끄러운 비닐 위를 기어오르질 못하고 계속 밑으로 떨어졌다. 이런 완벽한 방법이 있었는 데 데이브는 왜 자기네 나무에 아무 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이해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우 리가 한 그루의 라일락이라도 지켜냈 다는 것이었다. 모든 송충이가 고치를 틀고 사라진 지 한 달이 지났을 무렵 가지만 앙상 하던 숲에 녹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회춘하듯 다시 잎이 나고 있었다. 나무들은 하 루가 다르게 푸르러졌고, 내가 지켜낸 라일락보다도 모든 잎을 잃고 말라가 던 라일락 나무가 더 푸르고 왕성하 게 가지를 뻗어 잎을 내기 시작했다. 그 나무들과 마주하고 앉아있자니 문득 어린 시절 보리밟기 생각이 났 다. 보리는 엄동설한에 얼굴을 내민 다. 서릿발로 얼부푼 땅을 뚫고 파릇 파릇 돋아 난 어린 싹을 밟으라니, 어 린 난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았었다. 그

래야 보리가 더 잘 자란다는 할머니 의 말을 그땐 그저 흘려만 들었는데 이제야 그 말의 의미가 뚜렷이 다가 왔다. 밟아줄수록 더 튼튼히 자라는 보리처럼, 생명 있는 것들은 시련을 당하면서 더 강해진다. 생명에 위협 을 받을 때, 그 생명력은 더 강하고 왕 성해지는 것이다. 사람의 세상살이도 이와 크게 다르 지 않은 것 같다. 살면서 겪게 되는 무 수한 시련들, 그것들이 꼭 부정하고 싸워야만 할 대상이었을까? 시련과 고난이라는 삶의 조각들도 인생이라

비상

는 전체 그림에서 본다면 큰 의미를 지니는 중요한 조각들인 것이다. 그러 니 어떤 힘겨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시련이 지나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죽이지 못 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을 난 그 뒤론 자주 되뇐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죽지만 않는 다면 결코 삶 밖으로 내가 쫓겨날 일 은 없는 것이다. 다음에 다시 송충이 떼가 몰려온 다면 그땐 싸우지 않으리라. 옆집 데 이브가 퇴치법을 알면서도 그냥 내둔

이유를 이젠 알았기 때문이다. 나무를 죽일 것 같았던 송충이가 사실은 나 무를 더 강하게 만들고 떠났다. 삶의 많은 난관들은 싸워서 이기는 게 아 니라 그냥 지나가도록 허락하고, 그 시간들을 견디는 것만이 유일한 답일 때가 있다. 어떤 이의 말처럼 인생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그것은 그저 경험 해야 할 신비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잎을 잃고 유령나무가 되어서 그 힘 겨운 시간을 견딘 라일락 나무가 올 해엔 더 부쩍 크게 자랐다.

세상은 바다와도 같습니다. <飛上>

스스로 숨을 쉬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듯이 이제는 모래 속에 웅크리고 있던 몸을 수면으로 떠올리려 버둥댑니다. 자신감도 용기도 없는 겁쟁이 바보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할 수 없었고 굼벵이보다 더 게으르며 깨우침이 더뎌서 뭐가 뭔지 몰라서 해야 할 것을 하질 못했습니다. 이제는 날고 싶습니다.

이봉희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가르쳐 주세요 내가 무엇을 할지를….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뭉쳐진 날개를 깃털을 하나하나 펴서 말리고 비록 독수리의 날개가 되지 못하더라도 어디에도 머물 수 없었던 이름 없는 작은 새 일지라도 마지막 하늘을 향해 비상(飛上)하고 싶습니다. 알려 주세요 어디로 날아가야 하는지를…. 당신들이 있는 그 자리에 날아올라 가지 위에 앉고 싶습니다.

ESSAY

敎皇방한 위해 동분서주했던‘바티칸 3년’

드디어 내일이면 프란치스코 교 황님이 한국 땅을 밟는다.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과 복음의 기쁨을 나누러 순교의 땅 한반도를 찾아오 시는 것이다. 교황님을 맞을 생각을 하니 삼 년 남짓 교황청 주재 대사 로 근무하며 부족하기 이를 데 없지 만 내 딴에는 하느님의 더 큰 영광 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기도하고 일 하며 지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뇌 리를 스쳐간다. 2010년 뜻밖에 교황청 주재 대사 로 임명받아 부임하던 무렵 만나본 많은 분의 빼놓지 않은 주문은 교황 님의 한국 방문과 추기경 한 분을 더 임명받는 일을 추진해 달라는 것이 었다. 대답이야 선선히 그렇게 하겠 다고 했지만 내심으로는 결과를 장 담할 수 없는 일이기에 적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청년 시절 로마에서 유학 생활을 보낸 뒤 30년 가까이 교황청과 인연을 맺으며 일 해 온 날들을 돌이켜 보니, 하느님께 서 이 일을 하라고 나를 보내시는 게 아닐까 하는 사명감 같은 것이 마음 속에 차오름을 느끼기도 했다. 부임 후 교황청을 상대로 한 모든 활동을 교황님의 한국 방문에 초점 을 맞춰 벌여 나갔다. 당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방한 얘기를 꺼냈을 때 주요 인사들이 연로하신 교황님 의 건강을 생각해서 한결같이 미온 적인 반응을 보이던 모습, 교황의 방 한 명분을 위해 한국의 124위 순교 자 시복(諡福) 절차를 빨리 진행해 달라는 청(請)을 호의적으로 배려하 던 시성성 장관 아마토 추기경의 모 습이 오버랩된다. 그러나 교황 방한 을 둘러싼 분위기가 얼마쯤 호전돼

가던 무렵에 갑자기 발표된 베네딕 토 16세 교황님의 사임은 내게 남다 른 허탈감을 가져다주었다. 뒤이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 출에 환호하던 와중에도 어떻게든 교황님의 한국 방문을 성사시킬 궁 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 던 차에 마침 교황으로서 처음 맞은 주일(主日) 삼종기도 때 베드로 광 장에 운집한 신자들에게 하신 말씀 을 들으며 귀중한 힌트를 얻었다. 말 씀 중에 예수회가 운영하는 그레고 리안 대학교를 언급하셨던 것이다. 취임하신 지 사흘 뒤 각국 대사를 접견하시는 자리에서 내가 그레고 리안 대학교 출신이며 저명한 예수 회 학자인 호세 마리아디에스-알레 그리아 신부의 제자라는 말씀을 들 으시더니 “아, 그분은 가난한 이들을 무척 사랑한 분이죠”라고 말씀하셨 다. 그 말씀에서 지금 전 세계가 열광 하는 교황님의 ‘가난한 이들의 벗’이 라는 사목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교황님께서 부에노스아이레 스에 계실 적에 그곳 한인 가톨릭 신 자 공동체를 여러 차례 방문하신 적 이 있는데, 이제는 한국민 모두를 찾 아보실 때가 됐다고 말씀드렸다. “저도 그렇게 할 수 있길 바랍니 다.” 교황님의 대답은 물론 의례적 인 것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모든 네 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무원장 베르 토네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님 측근 들에게 전임 교황님 때와 같은 논리 로 교황 방한의 필요성을 설득해 나 갔다. 고맙게도 교황청 관련 언론들이 거들어주었다.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데도 가톨릭 신자는 3% 남짓밖에 안 되는 아시아의 복 음화는 21세기 교황청의 시급한 과 제가 아닌가. 그 과제의 수행에 남북 분단의 고통을 안고서도 성장을 거 듭하고 있는 한국 천주교회가 전진 기지로 나서도록 하기 위해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건 오히려 교황청 이 더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일이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작년 하 반기에 들어서면서 이런저런 경로 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한국 방문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걸 느끼 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교황님께 이 임(離任) 인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 한국 천주교회는 예수회원인 마테 오 리치 신부 덕분에 시작됐고, 한국 인 첫 신자는 북경에서 예수회 선교 사에게 세례를 받았으니 이제 예수 회 출신 교황께서 한국에 오셔서 한 국 교회를 격려해 주실 차례”라는 청 을 다시 한 번 드렸다. 그런데 교황님께서 선선히 수락 하시는 게 아닌가. 기억력에 관해 서는 아직도 자신하는 나로서도 당 시 교황님이 정확히 뭐라고 말씀하 셨는지 잘 기억나질 않는다. 너무 도 뜻밖의 긍정적인 말씀이었기 때 문이다.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교황님께서 이내 너무 앞서 나 갔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앞으로 상 황을 좀 지켜봐야 한다”는 말씀을 덧 붙이기는 하셨지만, 주님의 분부대 로 해야 할 일을 다하게 해주신 하 느님께 감사드리며 기쁜 마음을 억 누르기 어려웠다. 이 자리에 함께했 던 네 살배기 손자가 유아원에서 배 운 영어 실력으로 교황님께 “Come to Korea”라고 말씀드리자 교황님께 서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파안대소 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문 앞까지 배웅하러 나오시던 교 황님께 “내년에는 한국에서 인사드 리겠다”고 말씀드리니 교황님께서 도 고개를 끄덕이시며 다정한 목소 리로 화답하시고 격려의 말씀도 해 주셨다. 부디 교황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역사적인 한국 방문이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하 다.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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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뉴스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는 법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지음|최민우 옮김|문학동네

뉴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 는 장소는 지 구상에 몇 남 아 있지 않다. 손학규 정계 은 퇴, 여수 조선소 가스 유출, 세계 가 떨고 있는 ‘에볼라’공포, 최경환발(發) 증시·부동산 훈풍, 영화 ‘명량’ 100만 관 객 돌파…. 1일 배달된 신문은 이런 헤드 라인으로 신경을 낚아챘다. 출근길 버스 나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도 뉴스는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이 행성 곳곳에서 일어난 인류의 성취, 재난, 범죄, 복잡한 연애사를 확인하느라 우리는 종종 일상 을 멈춘다. 인간은 뉴스 소비자인가 중독자인가.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우리의 현실 감각에 영향을 미치고 마음을 들었 다 놨다 하는 뉴스, 그 거대한 소용돌이 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질투와 공포, 흥분과 좌절 등 뉴스가 우리에게 전하 는 것을 다루는 ‘뉴스 사용설명서’를 상 상했다. 이 책이 그 결과다. 대중은 왜 계속 뉴스를 확인하나 공포와 관련이 있다. 뉴스에서 눈을 떼고 아주 짧은 시간이 흘러도 습관처럼 불안이 축적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이 쉽게 잘못되는지, 또 순식간에 벌 어지는지 안다.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는 뿌리 깊은 근심은 스마트폰을 눌러 기 사 제목이 뜨기를 기다릴 때 희미하 게 잡히는 두려움의 맥박을 설명 해준다. “그맥박은 먼 조상이 동 이 트기 직전의 싸늘한 순간, 태양이 변함없이 창공에 떠 오를지 궁금해하며 느꼈

을 불안이 모습을 바꿔 나타난 것이다.” 뉴스는 우리에게 할당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거나 흥미진진한 문제를 찾아 낸다. 그것이 불안과 의심을 삼켜버리 게 용인함으로써 각자 사로잡힌 문제로 부터 도피하는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기 근, 침수된 마을,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 범, 내각 사퇴, 내년 최저생계비에 대한 예측 같은 외부의 혼란이야말로 우리를 내면의 평온으로 인도하는 데 꼭 필요 한 것일지도 모른다. “잔혹한 사건이 담 긴 뉴스를 접하면 동료를 독살하거나 친 척을 안뜰에 묻어버린 적이 없는 내 자 제심 앞에서 새삼 안도한다”고 드 보통 은 썼다. 뉴스가 어째서 중요하냐고 묻는 건 뉴 스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 다. 보다 자의식을 갖고 뉴스를 수용할 때 얻게 될 보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출처에서 추 려낸 뉴스 조각들로 짜여 있다. 시(詩)나 철학의 구절만큼이나 뉴스 도 연구할 가치가 있다 는 가정 아래서 정교 하게 분석된다.

따분한 정치 뉴스, 균형감 없는 국 제 뉴스 현대 언론이 제공하는 진지한 정치 기 사들은 흔히 지루함과 당혹감을 유발한 다고 이 책은 썼다. 인류 역사상 사람들 을 따분하게 하는 뉴스란 거의 없었다. 존재하는 정보는 귀족 통치 계급이 쥐 고 있었다. 극소수에만 전달되던 뉴스가 이젠 모두를 위한 것이 됐지만, 우리의 호기심이라는 바퀴는 정보가 그득한 진 창 속에서 헛돌 위험과 자주 맞닥뜨린 다. 정치 뉴스가 따분하고 정신 사나우 면 대중은 정치에서 멀어지고, 사회는 자기 딜레마를 붙들고 고심하는 일에 무 능해진다. 진지한 뉴스를 소비하라고 윽 박지르지말고,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드 보통이 국제 뉴스를 지적하는 대목 은 통렬하다. 끔찍하고 피투성이인 사건 일수록 더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런 철 학이 지닌 문제는 만약 우리가 특정 지 역에서 일상이 뭔지 감을 잡지 못 한다면 비일상성을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곳 거 주민의 일상생활과 소박 한 희망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만 거기서 벌어진 비극의 무게 를 가늠할 수 있다. 볼리비아에서 학교 에 간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 소말리 아에서 괜찮은 결혼식이 가능한지, 투르 크메니스탄에서 직장 생활이 어떤지에 대해 우리는 깜깜하다. 셀러브리티 뉴스 의 경우에도 유명인사가 성공에 이르기 까지 과정은 다루지 않고 결과에만 몰 입해 공허한 질투심을 부른다고 이 책 은 진단한다. 그리스 비극에서 배워라 그리스 비극 작가들은 우리가 얼마나 사악하고 어리석으며 육욕에 불타고 맹 목적인지 일러줬다. 인간이 고귀하지만 추악한 결점을 지닌 종(種)이라는 사실 을 받아들이도록 타일렀다. ‘오이디푸스 왕’을 보면서 주인공을 패배자나 정신병 자로 치부하는 관객은 매우 드물다. 하 지만 재난 뉴스의 서술 방식은 이보다 덜 신중하다. 성찰이나 성숙한 슬픔에까 지 이르지 못한다. “실패를 그냥 보아넘 겨서는 안된다. 뉴스는 문학이나 역사학 처럼 ‘인생의 시뮬레이터’로 작동할 수 있다.” 뉴스는 무한한 데이터의 바다에 서 날마다 뽑아낸 정보 한 줌에 불과하 다. 이 책은 정치·국제·경제·셀러 브리티·재난 뉴스를 점검했다. 부 제가 ‘뉴스 사용 설명서’지만 뉴스의 속성과 문제점, 방향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드 보통은 “사회가 저 지른 최악의 실패를 날마다 상기시 키는 것이 아니라 자부심과 회복 력, 희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하고 일러주는 게 뉴스의 임무” 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국 가의 쇠락은 감상적인 낙 관주의에 의해서만 촉 발되는 게 아니다. 미디어가 유도한 우울증에 의해 서도 일어날 수 있다.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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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모든 게 엉터리인 한심한 세상 궦모든 게 엉터리인 한심한 세상 나도 진지하게 대하지 않겠어!궧 나도 진지하게 대하지 않겠어!궧 무의미의 무의미의 축제 축제

밀란 밀란 쿤데라 쿤데라 지음|방미경 지음|방미경 옮김|민음사|149쪽|1만3000원 옮김|민음사|149쪽|1만3000원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방미경 옮김|민음사|149쪽|1만3000원

밀란 밀란 쿤데라<사진>는 쿤데라<사진>는 소설‘참을 소설‘참을 수 수 없는 없는 존재 존재 의 가벼움’ (1984년)을 쓴 덕분에 20세기 최고 작 의 밀란 가벼움’ (1984년)을 쓴소설‘참을 덕분에 20세기 최고존재 작 쿤데라<사진>는 수 없는 가의 반열에 반열에 올랐다. 올랐다. 어느덧 어느덧 그의 그의 나이도 나이도 여든다 여든다 가의 의 가벼움’(1984년)을 쓴 덕분에 20세기 최고 작 섯 살에 이르렀다. 그가 지난 프랑스에서 14년 섯 살에 이르렀다. 그가어느덧 지난 4월 4월 프랑스에서 14년 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나이도 여든다 만에 신작 ‘무의미의 축제’ 를 내자 현지 언론들이 만에 신작이르렀다. ‘무의미의 축제’ 를4월 내자프랑스에서 현지 언론들이 섯 살에 그가 지난 14년 거장(巨匠)의 귀환에 귀환에 환호했다. 환호했다. 르 르 몽드는“무거 몽드는“무거 거장(巨匠)의 만에 신작‘무의미의 축제’를 내자 현지 언론들이 운 다뤘지만, 날아오르기 위해 가벼운 운 주제를 주제를 가볍게 가볍게거장(巨匠)의 다뤘지만, 더 더 높이 높이 날아오르기 가벼운 척한 척한 귀환에 환호했다.위해 르 몽드는“무거 소설” 이라고 호평했다. 리베라시옹은 “쿤데라, 피할 수 없는 존재 소설” 이라고 호평했다. 리베라시옹은 “쿤데라, 피할 없는 존재 운 주제를 가볍게 다뤘지만,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수가벼운 척한 의 무의미” 무의미”라고 라고 감탄했다. 감탄했다. 의 소설”이라고 호평했다. 리베라시옹은“쿤데라, 피할 수 없는 존재 ‘무의미의 축제’ 는 ‘무의미의 축제’ 는네 네 명의 명의 남자가 남자가 늘어놓는 늘어놓는 독백이나 독백이나 대화로 대화로 진 진 의 무의미”라고 감탄했다. 행된다. 그 그 남자들의 남자들의 삶은 삶은‘관객이 ‘관객이 없는 없는 배우’ 배우’처럼 처럼 보잘것없다. 보잘것없다. 노 노 행된다. ‘무의미의 축제’는 네 명의 남자가 늘어놓는 독백이나 대화로 진 화와 권태, 무기력에 빠진 그들은 ‘설명할 수 없는 거짓말이나 설 화와 권태, 그들은‘설명할 수 없는 행된다. 그 무기력에 남자들의 빠진 삶은‘관객이 없는 배우’ 처럼 거짓말이나 보잘것없다.설 노 명할 수 없는 농담’ 을 즐길 뿐이다. 그것은 명할 수 없는 농담’ 을 즐길 뿐이다. 그것은 화와 권태, 무기력에 빠진 그들은‘설명할 수 없는 거짓말이나 설 지난 20세기 20세기 유럽이‘진지한 정신’ 정신’을 지닌 지닌 지난 명할 수 없는유럽이‘진지한 농담’을 즐길 뿐이다.을그것은 영웅들의 야망, 허영, 거짓말, 잔혹성 때문에 영웅들의 야망,유럽이‘진지한 허영, 거짓말, 잔혹성 때문에 지난 20세기 정신’을 지닌 역사의 비극을 겪었다는 쿤데라의 비판 정신 역사의 비극을 겪었다는 쿤데라의 비판 정신 영웅들의 야망, 허영, 거짓말, 잔혹성 때문에 을 에둘러 에둘러 반영한다. 반영한다. 소설의 소설의 한 한 인물은 인물은 이렇 이렇 을 역사의 비극을 겪었다는 쿤데라의 비판 정신 게 말한다.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을 뒤엎을 게 이 세상을 뒤엎을 을 말한다. 에둘러“우리는 반영한다.이제 소설의 한 인물은 이렇 수도 없고, 한심하게 굴러가는 걸 막을 도리 수도 없고, 한심하게 굴러가는 걸 막을 도리 게 말한다.“우리는 이제 이 세상을 뒤엎을 도 없다는 없다는 걸 오래전에 오래전에 깨달았다. 깨달았다. 저항할 수 수 도 수도 없고,걸한심하게 굴러가는 걸저항할 막을 도리 있는 길은 딱 하나, 세상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뿐이지.” 있는 길은 딱 하나, 세상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뿐이지.” 도 없다는 걸 오래전에 깨달았다. 저항할 수 쿤데라는 진지한 것에 맞서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상의 파편들을 쿤데라는 진지한 것에 맞서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상의 파편들을 있는 길은 딱 하나, 세상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뿐이지.” 무의미하게 펼쳐놓는다. 펼쳐놓는다. 무의미는 무의미는 헛된 헛된 것이 것이 아니다. 아니다. 무의미가 무의미가 의 의 무의미하게 쿤데라는 진지한 것에 맞서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상의 파편들을 미의 억압으로부터 인간 영혼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들이마셔 미의 억압으로부터 인간 영혼을 해방시키기 “들이마셔 무의미하게 펼쳐놓는다. 무의미는 헛된 것이때문이다. 아니다. 무의미가 의 봐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무의미를 들이마셔 봐요. 그것은 봐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무의미를 들이마셔 봐요. 그것은 미의 억압으로부터 인간 영혼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들이마셔 지혜의 열쇠이고, 좋은 열쇠이며….” 지혜의 열쇠이고, 좋은 기분의 기분의 봐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열쇠이며….” 무의미를 들이마셔 봐요. 그것은 이 소설에서 ‘좋은 기분’ 은 철학자 헤겔이 이 소설에서 ‘좋은 기분’ 은 철학자 헤겔이“진정한 “진정한 유머란 유머란 무한 무한 지혜의 열쇠이고, 좋은 기분의 열쇠이며….” 히 좋은 좋은 기분 기분 없이는 없이는 생각할 생각할 수 수 없다” 없다”고 고한 한 말에서 말에서 따왔다. 따왔다. 쿤데라 쿤데라 히 이 소설에서‘좋은 기분’은 철학자 헤겔이“진정한 유머란 무한 는 그 좋은 기분을 ‘저 높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내려다보며 는 좋은 기분을 ‘저생각할 높은 곳에서 곳에서 인간의 내려다보며 히그 좋은 기분 없이는 수 없다” 고 한어리석음을 말에서 따왔다. 쿤데라 짓는 웃음’ 이라고 풀이했다. 이 소설은 인간이 유머 정신을 회복하 짓는 웃음’ 이라고 풀이했다. 이 소설은 인간이 유머 정신을 회복하 는 그 좋은 기분을‘저 높은 곳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내려다보며 기 위해선 위해선 아무리 아무리 두려워도 두려워도 삶의 무의미를 무의미를 인정하는 인정하는 용기가 용기가 필요하 기 짓는 웃음’ 이라고 풀이했다.삶의 이 소설은 인간이 유머 정신을필요하 회복하 다고 한다. 더 나아가서 “무의미를 사랑하라” 고 권한다. 그래야 무의 다고 한다. 더 나아가서 “무의미를 사랑하라” 고 권한다. 그래야 무의 기 위해선 아무리 두려워도 삶의 무의미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 미한 삶이 즐거운 축제로 승화된다고 속삭이는 소설이다. 미한 축제로 승화된다고 속삭이는 소설이다. 다고삶이 한다.즐거운 더 나아가서 “무의미를 사랑하라” 고 권한다. 그래야 무의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미한 삶이 즐거운 축제로 승화된다고 속삭이는 소설이다.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2000년을 존속한 교황직의 역사 2000년을 존속한 교황직의 역사 교황 교황 연대기 연대기

존줄리어스노리치지음|남길영등옮김|바다출판사|855쪽|3만8000원 존줄리어스노리치지음|남길영등옮김|바다출판사|855쪽|3만8000원

교황 연대기

존줄리어스노리치지음|남길영등옮김|바다출판사|855쪽|3만8000원

다 다 빈치 빈치 벽화 벽화‘최후의 ‘최후의 만찬’ 만찬’은 은 예수가 예수가“너희 “너희 중 중 한 명이 나를 배신할 것” 이라고 말한 직후 열두 한다 명이 나를 배신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 열두 사 사 빈치 벽화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너희 중 도의 모습을 모습을 그리고 그리고 있다. 있다. 칼을 칼을 쥔 쥔 베드로는 베드로는 화난 화난 도의 한 명이 나를 배신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 열두 사 표정이다. 예수의 예언대로 그는 몇 시간 표정이다. 예수의 예언대로 그는 쥔 몇 베드로는 시간 뒤 뒤“예수 “예수 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칼을 화난 를 모른다” 고 세 번 부정했다. 를 모른다” 고 세 번 부정했다. 표정이다. 예수의 예언대로 그는 몇 시간 뒤“예수 그런데 교황권은 교황권은 베드로부터 시작됐다. 시작됐다. 그는 그는 부 부 를그런데 모른다”고 세 번베드로부터 부정했다. 활한 예수가 모습을 나타내 보인 첫 번째 사도였지만, 로마에 잠시 활한 예수가 모습을그런데 나타내교황권은 보인 첫 번째 사도였지만, 로마에 잠시 베드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부 체류하다 순교를 당했을 뿐 로마교회를 세우진 않았다. 바티칸에 체류하다 순교를 당했을 뿐 로마교회를 세우진 않았다. 바티칸에 활한 예수가 모습을 나타내 보인 첫 번째 사도였지만, 로마에 잠시 있는 성 성 베드로 베드로 대성당 대성당 천장에는 천장에는‘너는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내가 이 이 반석 반석 있는 체류하다 순교를 당했을 뿐 로마교회를베드로이다. 세우진 않았다. 바티칸에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슨…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위에 터인즉슨…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있는 내 성 교회를 베드로 세울 대성당 천장에는‘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주겠다’ 고 라틴어로 적혀 있다.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 보는 주겠다’ 고 라틴어로 적혀 있다.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 보는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슨…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근거는 저 저 마태복음 16장의 16장의 구절 구절 말고는 말고는 미약하다. 미약하다. 2세기에 2세기에 로마 근거는 주겠다’고마태복음 라틴어로 적혀 있다. “베드로를 첫 번째 교황으로로마 보는 교회가 다른 교회들에 대해 우월적인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일 것” 교회가 다른 교회들에 대해 우월적인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일 것” 근거는 저 마태복음 16장의 구절 말고는 미약하다. 2세기에 로마 이라고 저자는 썼다. 이라고 썼다. 대해 우월적인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일 것” 교회가저자는 다른 교회들에 교황직은 지난 2000년 교황직은 지난 2000년 동안 동안 존속됐다. 존속됐다.‘비잔티움 ‘비잔티움 연대기’ 연대기’로 로 기억 기억 이라고 저자는 썼다. 되는 이야기꾼 존 노리치는 베드로부터 베네딕토 16세까지 이 자 되는 이야기꾼 존2000년 노리치는 베네딕토 16세까지 자 교황직은 지난 동안베드로부터 존속됐다.‘비잔티움 연대기’로이기억 리에 올랐던 올랐던 280여명을 280여명을 불러낸다. 불러낸다. 900쪽에 900쪽에 달하는 달하는 벽돌 벽돌 책. 책. 하지만 하지만 리에 되는 이야기꾼 존 노리치는 베드로부터 베네딕토 16세까지 이 자 흥미로운 일화들을 불쏘시개처럼 집어 넣었다. 박돈규 기자 흥미로운 일화들을 불쏘시개처럼 넣었다. 기자 리에 올랐던 280여명을 불러낸다. 집어 900쪽에 달하는 벽돌박돈규 책. 하지만 흥미로운 일화들을 불쏘시개처럼 집어 넣었다.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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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희망의 입맞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입장하던 중 한 어린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교황의 표정이 가장 밝 아질 때는 바로 어린이들을 만났을때. 교황은 이날 월드컵경기장 주변과 경기장 내에서 무개차로 퍼레이드를 하던 중 모두 8차례 차를 세우게 했다. 대부분 어 린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였다.

100만명이 함께 드리는 기도 <시복식 참가 예상 인원>

오늘 광화문서‘순교 124人’시복式 교황청 밖 교황 집전은 이례적 오늘(16일) 100만 인파가 서울 광화 문광장에서 한국의 천주교 순교 복자( 福者)124명의 탄생을 기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 료 순교자 123위(位)의 시복미사를 집 전한다. 이날 시복되는 순교자들은 지 난 1984년 성인(聖人)으로 선포된 103 명의 아버지, 할아버지뻘로 한국 천주 교 신앙의 1세대 선조들이다. 일반적

으로 시복식은 교황청에서 열리며, 교 황청 이외의 장소에서 열릴 경우엔 교 황이 아닌 신앙교리성 장관이 대리 집 전한다. 한편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며 생명과 희망의 문화 를 재차 강조했다. 교황은 “모든 남성과 여성,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 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빈다”며 물질

주의와 이기주의, 무한경쟁 풍토를 비 판했다. 교황은 또 희망은 멀리 있는 것 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현실 속에 있음 을 강조했다. 그는 “희망은 외적으로는 부유해도 내적으로 쓰라린 고통과 허무를 겪는 그런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는 절망 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고 말했다. 그 는 또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 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을 거부하기를 빈다”고도 말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한국 사 회의 한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의 누

“내년 광복 70年행사 南北 함께 준비하자” 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서 제안 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의 참여를 희망 “내년 예산 최대한 확대해 편성”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69주 년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 결하고 복원하기 위한‘환경 협력의 통 로’를 만들어야 된다”면서 “이러한 협 력의 시동을 위해 오는 10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협력 사업을 확대해 가야 한다” 고도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남북한 주민의 삶 이 진정으로 융합되기 위해 ‘문화의 통 로’가 필요하다”면서 “통일 미래 세대 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 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을 제안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내년 광 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 광복 을 기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한 다면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며 공동 기획과 준비를 제안했다. 이날 경축사에는 이른바 ‘중대 제안’ 은 없었다. 대신 환경·민생·문화 분야 에서 ‘작은 제안’들이 담겼는데 박 대통 령은 이를 “(남북 간의)작은 통로”라고 불렀다. 박 대통령은 환경과 문화 외에

룩으로 더욱 충만히 부풀어 오르게 도 와주실 것을 간청한다”며 한국 천주교 회가 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기를 당부 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초 예정 됐던 헬기 대신 KTX를 타고 일반 승 객 500여명과 함께 대전으로 이동하며 이틀째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오전 9 시 42분 대전역에 도착한 교황은 대기 하던 쏘울을 타고 월드컵경기장 인근 으로 이동해 싼타페를 개조한 무개차 (無蓋車·오픈카)를 타고 미사가 열리 는 경기장에 진입했다. 5만여 신자는 “ 비바 파파(교황 만세)”를 외치며 환영 했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민생의 통로’에서 △이산가족 상봉 △ 인도적 지원 △북한 농촌 생활환경 개 선 등을 제안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 비(非)군사적 분야에서의 ‘작은 통일’ 을 거쳐 정치·군사적인 ‘큰 통일’로 간 다는 통일 구상의 연장선상”이라고 했 다. 한편,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이미 발표한 41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 패키지에 더해 내년 예산 도 최대한 확대 기조로 편성해서 경기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했다.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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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목소리가 돼 울렸다. 자리에서 서, 어린아이처럼 웃고 환호했다. 교 일어선 사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황의 한국 일정 중 첫 대중 행사인 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종이 챙모자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린 15일 를 쓰고, 교황의 얼굴과‘당신과 함 대전 월드컵경기장. 오전 10시 19분 께 예수님을 따릅니다!’라는 글이 경기장에 도착한 교황은 싼타페 무 조선일보 새겨진 흰 손수건을 흔들었다. 새벽 개차에 타고 10분간 경기장 트랙을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제29118호 A24시 입장을 시작한 신자들은 교황을 한 바퀴 돌며 신자들을 만났다. 만난 기쁨에 긴 기다림의 피로도 단 ◇“젊은이여, 기쁨을 되찾으십시오” 박에 잊은 듯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10시 48분 입당 성가‘서로 사랑하

궦세례받고 싶다궧는 한 아버지에겐 희망의 표징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어린이는“학교에서 하던 것보다 더 는“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교황님 던 십자가를 바티칸으로 가져가겠 궦16일 교황청 대사관으로 오세요궧 수 있도록 성모님의 은총을 간청합 열심히 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대 앞에서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3일 동 다고 약속했다. 또 교황을 만난 유가 시다.”교황은 이탈리아어 강론을 통 해“복음이 주는 희망은 외적으로는 궦그분 앞에서 노래를 하다니‐궧 부유해도 내적으로 고통과 허무를 교황과의 100시간 겪는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교황과의 100시간 십시오’(김현주 시몬 곡)로 미사가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며 이 시작됐다. 교황이 남북 화합을 뜻하 렇게 말했다. 미사 중 시각장애인과 는 색동 무늬와 순교 정신을 상징하 필리핀 출신 근로자, 어린이, 남녀 신

조수미 궦꿈 이뤘다궧

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30만 대전 교구 신자가 마음을 모아 바친 묵주 기도 등을 기록한 백자 단지를 채화 칠기함에 담아 영적 선물로 교황에 게 드렸다. ◇조수미“교황 앞 노래, 꿈만 같다” 교황 입장 전에는 가수 인순이와

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가장 존경하 족 순례단의 한 아버지는 교황에게 는 분 앞에서 노래하는 꿈을 이루게 “2년간 예비신자였는데 세례를 받 돼 행복하다”고 했다. 고 싶다”고 말해 16일 아침 주한 교 2014년 8월 16일 토요일세례를 받을B3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삼종기 황청 대사관에서 계획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도’를 통해“특별히‘세월호’사건 이라고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으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와, 이 국 밝혔다. 가적 대재난으로 여전히 고통받는 이태훈₩허윤희 기자₩공동취재단

교황 궦세월호 희생자들 聖母께 의탁궧‐ 대전 5萬 신도 궦비바 파파궧

청년들 만난 교황 궦사랑이 진정한 행복‐ <Viva Papa₩교황 만세>

南₩겗韓이 한 형제라는 데 희망이 있는 것궧 솔뫼성지 亞청년대회 참석

교황이 답변했다. 청년들은 수도자 구약성서 속 요셉의 이야기를 예로 로서 소명, 인생의 가치관 등에 대해 들었다. 형제들에게 버림받고 팔려 “여러분 피곤해요?”(교황) 질문했다. 미리 공개된 연설문대로 간 사람이다.“남한과 북한은 한형 “아니요~!”(젊은이들) 읽어나가던 교황이 갑자기“마음에 제, 한가족입니다. 그들이 둘로 나뉘 “조금만 더 계속할까요?”(교황) 서 나오는 대로 말하겠다”며 이야기 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예~!”(젊은이들) 를 시작했다.“만약 여러분이 행복 사용합니다. 여전히 가족이라는 겁 교황도 젊은이도 힘든 줄 몰랐다. 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그 행복은 니다. 거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 빈곤과 독재의 늪, 학점과 취업 경쟁 곧 떠나버릴 겁니다.”교황은 행복 을 놓지 마십시오.” 속으로 이 뜨거운 젊음들을 몰아넣 해지는 방법에 대해“사랑의 기쁨, 교황은“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무 고서 요즘 청년들은 뜨겁지 않다고, 사랑의 행복만이 진정한 행복이며, 엇이 기다리는지 알 수 없다. 나쁜 이기적이며 감동할 줄 모른다고 했 오랫동안 지속된다. 아주 단순하다. 짓을 할 수도 있고, 방황할 수도 있 던 건 궨어른궩들의 편견일 뿐이었다. 가족을, 형제를, 이웃을 사랑하고, 다”며“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언제 신현종 기자 15일 오후 충남 당진 솔뫼성지. 폭 사랑이 필요한 사람, 어려운 처지에 든 돌아올 수 있다”고도사진공동취재단 했다.“주께 꽉 찬 대전 월드컵경기장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가 열린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빈틈없이 꽉 메운 5만여 신자가 교황의 퍼레이드에‘비바 파파’(교황 만세)를 연호하며 환호하고 있다. 세월호 유족 위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중 교황이 눈물 흘리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40m, 길이 135m 규모 궨만남의 장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고 답했다. 서는 절대로 절대로 용서하는 것을 막’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아 교황은 한국 박지선씨의 질문에 피곤해하시지 않으시며, 당신이 우 는 거적 덮개로 꾸며진 제대 앞에 서 자 각 1명 등 5명이 교회와 세계평화,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한다”고 기도 세월호 유족 보듬은 교황 한국 첫 대중행사‐ 大田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왔을 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 중 리를 기다리는 것에 절대 수고를 아 자, 경기장 안에는 고요가 흘렀다. 정치인, 굶주리는 사람들, 민족 화해 이날 남미에서 순교한 예수회 선교 했다. 유족이 들고 전국 돈 십자가 인 23개국 6000여명의 젊은이들은 끼지 않으십니다.” “비! 바! 파! 파!”(Viva Papa₩교 안내에 따라 파도타기를 하고, 다 같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되찾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기도했다. 굶주 사들을᪅۹ŝ ԕᯝ Ʊ⫊ ᯝᱶ 그린 영화‘미션’의 주제가 세월호 유족을 만난 교황은 유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환호했다. 대화를 마친 교황은 무대 중앙으 궦바티칸으로 가져가겠다궧 약속 황 만세) 5만명 넘는 사람들의 외침 이 팔을 들어 하트를 만들기도 하면 희망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 노하성(9) ‘넬라 판타지아’를 부른 조수미씨 족 순례단이 전국을 돌 때 지고 다녔 ᯝ ᕽᬙ ᕽᗭྙ “제 친한 친구가 말하더군요. 궨그 로 다시 나와 계단을 걸어 내려오기 이 한목소리가 돼 울렸다. 자리에서 서, 어린아이처럼 웃고 환호했다. 교 궦세례받고 싶다궧는 한 아버지에겐 희망의 표징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어린이는“학교에서 하던 것보다 더 는“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교황님 던 십자가를 바티칸으로 가져가겠 ᙽƱᖒḡ ႊྙ 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거든 종이 시작했다. 청년들은 콘서트를 마친 일어선 사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황의 한국 일정 중 첫 대중 행사인 궦16일 교황청 대사관으로 오세요궧 수 있도록 성모님의 은총을 간청합 열심히 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대 앞에서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3일 동 다고 약속했다. 또 교황을 만난 유가 ᮅḡ∊ ၵ᪅ಽ᪡ ࠺ഭ 를 보고 말하면 안 된다. 직접, 즉흥 록스타를 맞듯 자기들 곁으로 다가 이루지 ᙽƱᯱ ᭥ ᜽ᅖ ၙᔍ 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종이 챙모자 성모승천대축일 미사가 열린 15일 시다.”교황은 이탈리아어 강론을 통 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30만 대전 안 잠을 못했다. 가장 존경하 족 순례단의 한 아버지는 교황에게 ᕽᬙ Ų⪵ྙ

적으로, 마음속으로부터 말해야 한 오는 교황에게 열광했다. 교황청 대 를 쓰고, 교황의 얼굴과‘당신과 함 대전 월드컵경기장. 오전 10시 19분 조수미 궦꿈 이뤘다궧 해“복음이 주는 희망은 외적으로는 교구 신자가 마음을 모아 바친 묵주 는 분 앞에서 노래하는 꿈을 이루게 “2년간 예비신자였는데 세례를 받 ᰆᧁᯙ ᙹࠥᯱ ⠪ᝁࠥ 다궩고요.”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전 변인 롬바르디 신부는“남미나 유럽 께 예수님을 따릅니다!’라는 글이 경기장에 도착한 교황은 싼타페 무 궦그분 앞에서 노래를 하다니‐궧 부유해도 내적으로 고통과 허무를 기도 등을 기록한 백자 단지를 채화 돼 행복하다” 했다. 고 싶다”고 말해 16일 아침 주한 교 고 ᔍࠥḢ ‫ݡ‬⢽᪡᮹ อԉ 통춤 공연, 한국 제주교구 청년들의 이 아닌 아시아에서도 언어의 장벽 ∊ᇢ ᮭᖒ Τ࠺օ

새겨진 흰 손수건을 흔들었다. 새벽 개차에 타고 10분간 경기장 트랙을 겪는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칠기함에 담아 영적 선물로 교황에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삼종기 황청 대사관에서 세례를 받을 계획 ‘돌아온 탕아궩 공연 등 교황을 위해 을 넘어 교황님의 진심이 젊은이들 ᯝ ᦥ᜽ᦥ ᵝƱॅŝ᮹ อԉ 십시오’(김현주 시몬 곡)로 미사가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며 이 게 드렸다. 4시 입장을 시작한 신자들은 교황을 한 바퀴 돌며 신자들을 만났다. 도’를 통해“특별히‘세월호’사건 이라고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이 ∊ԉ ᕽᔑ ⧕ၙᖒḡ

준비된 순서들이 지나고 궨교황과의 에게 전해진 것 같아 매우 기뻐하셨 만난 기쁨에 긴 기다림의 피로도 단 ◇“젊은이여, 기쁨을 되찾으십시오” 시작됐다. 교황이 남북 화합을 뜻하 렇게 말했다. 미사 중 시각장애인과 ◇조수미“교황 앞 노래, 꿈만 같다” 으로 생명을 잃은 모든 이와, 이 국 밝혔다. ᱽ ₉ ᦥ᜽ᦥ ℎ֥‫ ⫭ݡ‬ 대화궩는 캄보디아, 홍콩, 한국에서 다”고 전했다. ⠱ส ၙᔍ ⧕ၙᮮᖒ

박에 잊은 듯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10시 48분 입당 성가‘서로 사랑하 는 색동 무늬와 순교 정신을 상징하 필리핀 출신 근로자, 어린이, 남녀 신 교황 입장 전에는 가수 인순이와 가적 대재난으로 여전히 고통받는 이태훈₩허윤희 기자₩공동취재단 참가한 청년 3명이 대표로 질문하고 이태훈 기자, 솔뫼성지=우정식 기자

청년들 만난 교황 “사랑이 진정한 행복… 南·北韓이 한 형제라는 데 희망이 있는 것” 솔뫼성지 亞청년대회 참석 “여러분 피곤해요?”(교황) “아니요~!”(젊은이들) “조금만 더 계속할까요?”(교황) “예~!”(젊은이들) 교황도 젊은이도 힘든 줄 몰랐 다. 빈곤과 독재의 늪, 학점과 취업 경쟁속으로 이 뜨거운 젊음들을 몰아넣고서 요즘 청년들은 뜨겁 지 않다고, 이기적이며 감동할 줄 모른다고 했던 건 ‘어른’들의 편견 일 뿐이었다. 15일 오후 충남 당진 솔뫼성지. 폭40m, 길이 135m 규모 ‘만남의 장막’ 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아왔을 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

가 중인 23개국 6000여명의 젊은 이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환 호했다. “제 친한 친구가 말하더군요. “ 그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거든 종 이를 보고 말하면 안 된다. 직접, 즉 흥적으로, 마음속으로부터 말해야 한다궩고요.” 인도네시아 청년들 의 전통춤 공연, 한국 제주교구 청 년들의 ‘돌아온 탕아’ 공연 등 교황 을 위해 준비된 순서들이 지나고 ‘ 교황과의 대화’는 캄보디아, 홍콩, 한국에서 참가한 청년 3명이 대표 로 질문하고 교황이 답변했다. 청 년들은 수도자로서 소명, 인생의 가치관 등에 대해 질문했다. 미리 공개된 연설문대로 읽어나가던 교

황이 갑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대 로 말하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 다. “만약 여러분이 행복을 돈으 로 살 수 있다면 그 행복은 곧 떠 나버릴 겁니다.” 교황은 행복해지 는 방법에 대해 “사랑의 기쁨, 사랑 의 행복만이 진정한 행복이며, 오 랫동안 지속된다. 아주 단순하다. 가족을, 형제를, 이웃을 사랑하 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 어려운 처 지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고 답 했다. 교황은 한국 박지선씨의 질 문에 구약성서 속 요셉의 이야기 를 예로 들었다. 형제들에게 버림 받고 팔려간 사람이다. “남한과 북 한은 한형제, 한가족입니다. 그들 이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여전히 가족이라는 겁니다. 거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을 놓지 마십시오.” 교황은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무 엇이 기다리는지 알 수 없다. 나쁜 짓을 할 수도 있고, 방황할 수도 있 다”며 “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언제 든 돌아올 수있 다”고도 했다. “주께 서는 절대로 절대로 용서하는 것을 피곤해하시지 않으시며, 당신이 우 리를 기다리는 것에 절대 수고를 아 끼지 않으십니다.” 대화를 마친 교황은 무대 중앙으 로 다시 나와 계단을 걸어 내려오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콘서트를 마친 록스타를 맞듯 자기들 곁으로 다가 오는 교황에게 열광했다. 교황청 대 변인 롬바르디 신부는 “남미나 유럽 이 아닌 아시아에서도 언어의 장벽 을 넘어 교황님의 진심이 젊은이들 에게 전해진 것 같아 매우 기뻐하셨 이태훈 기자 다”고 전했다. 솔뫼성지=우정식 기자

아시아 청년대회 청년들 만난亞 교황 진정한 가톨릭궦사랑이 청년들의 신앙 축제‐ 행복‐ 23개국 참여 아시아 가톨릭 열리고 있 라)가 홍보대사.것궧 南₩겗韓이 한청년들 형제라는 데으로희망이 있는

의 신앙 축제. 경제적인 다. 한국에서 기도₩연극₩토론₩콘서트₩성지순 이유로 세계청년대회에 1000명, 아시아 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교황이 답변했다. 청년들은 수도자 구약성서 속 요셉의 이야기를 예로 솔뫼성지 亞청년대회 참석 참가하기 어려운 아시아 2 2 개 국 에 서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5일 아 로서 소명, 인생의 가치관 등에 대해 들었다. 형제들에게 버림받고 팔려 청년들을 위해 아시아 주교회의 1000여 명 등 총 시아 청년들과 교황의 만남, 17일 교 “여러분 피곤해요?”(교황) 질문했다. 미리 공개된 연설문대로 간 사람이다.“남한과 북한은 한형 (FABC)가 주최하는 대륙 단위 행 2000여 명이 참 황이 직접 집전하는 폐막 미사다. 16 “아니요~!”(젊은이들) 읽어나가던 교황이 갑자기“마음에 제, 한가족입니다. 그들이 둘로 나뉘 사다. 1999년 태국 후아힌 제1회 대 여해 13일 시작됐으며, 14일 한국청 일 시복식과 함께 교황 방한의 양대 “조금만 더 계속할까요?”(교황) 서 나오는 대로 말하겠다”며 이야기 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회 뒤 대만, 인도, 홍콩, 필리핀 등에 년대회가 함께 열리면서 한국 젊은 목적 중 하나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예~!”(젊은이들) 를 시작했다.“만약 여러분이 행복 사용합니다. 여전히 가족이라는 겁 서 개최됐다. 이번 6회 대회는 충남 이 4000여 명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 은 평소 젊은이들의 고통에 깊은 관 교황도 젊은이도 힘든 줄 몰랐다. 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그 행복은 니다. 거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 당진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주관 다. 가톨릭 신자인 가수 보아(끼아 심을 가져왔다. 이태훈 기자 빈곤과 독재의 늪, 학점과 취업 경쟁 곧 떠나버릴 겁니다.”교황은 행복 을 놓지 마십시오.” 속으로 이 뜨거운 젊음들을 몰아넣 해지는 방법에 대해“사랑의 기쁨, 교황은“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무 ᱽᅕ ᱥ⪵ ᱽ 기다리는지 ᱽᅕ ᱥ⪵ 고서 요즘 청년들은57᳑ᖁ ⚍ߑᯕ 뜨겁지 않다고, 사랑의 행복만이 진정한ᱽ행복이며,ߑᯕ엇이 알 수 없다. 나쁜 이기적이며 감동할 줄 모른다고 했 오랫동안 지속된다. 아주 단순하다. 짓을 할 수도 있고, 방황할 수도 있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 뉴스 사목연구소장₩사진)가 해설한다. 던 건 궨어른궩들의 편견일 뿐이었다. 가족을, 형제를, 이웃을 사랑하고, 다”며“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언제 16일(토) 오전 9시 15일 오후 충남 당진 솔뫼성지. 폭 사랑이 필요한 사람, 어려운 처지에 든 돌아올 수 있다”고도16일(토) 했다.“주께 오후 6시 강용석의 황금펀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40m, 길이 135m 규모 궨만남의 장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고 답했다. 서는 절대로 절대로 용서하는 것을 열리는 시복식을 고영신 한양대 피곤해하시지 특임교수와 황성준 전 조선일보 모스크바 막’집전으로 속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최희준₩김미 찾아 교황은 한국 박지선씨의 질문에 않으시며, 당신이 우 선 앵커 진행으로 생중계한다.‘교황의 특파원이 출연하는‘쑥덕쑥덕 정치뒷담화’에서 박영선 새 왔을 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 중 리를 기다리는 것에 절대 수고를 아 10가지(부제: 따봉, 프란치스코)’를 쓴 차동엽 신부(미래 정치연합 원내대표의 도전과 앞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 23개국 6000여명의 젊은이들은 끼지 않으십니다.” ᪅۹ŝ ԕᯝ Ʊ⫊ ᯝᱶ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환호했다. 대화를 마친 교황은 무대 중앙으 ᯝ ᕽᬙ ᕽᗭྙ “제 친한 친구가 말하더군요. 궨그 로 다시 나와 계단을 걸어 내려오기 ᙽƱᖒḡ ႊྙ 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거든 종이 시작했다. 청년들은 콘서트를 마친 ᮅḡ∊ ၵ᪅ಽ᪡ ࠺ഭ 를 보고 말하면 안 된다. 직접, 즉흥 록스타를 맞듯 자기들 곁으로 다가 ᙽƱᯱ ᭥ ᜽ᅖ ၙᔍ ᕽᬙ 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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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한 청년 3명이 대표로 질문하고 이태훈 기자, 솔뫼성지=우정식 기자

아시아 청년대회

亞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축제‐ 23개국 참여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 의 신앙 축제. 경제적인 이유로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아시아 청년들을 위해 아시아 주교회의 (FABC)가 주최하는 대륙 단위 행 사다. 1999년 태국 후아힌 제1회 대 회 뒤 대만, 인도, 홍콩, 필리핀 등에 서 개최됐다. 이번 6회 대회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대전교구 주관

으로 열리고 있 다. 한국에서 1000명, 아시아 22개국에서 1000여 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 여해 13일 시작됐으며, 14일 한국청 년대회가 함께 열리면서 한국 젊은 이 4000여 명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 다. 가톨릭 신자인 가수 보아(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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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 뉴스 16일(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으로 열리는 시복식을 최희준₩김미 선 앵커 진행으로 생중계한다.‘교황의 10가지(부제: 따봉, 프란치스코)’를 쓴 차동엽 신부(미래

라)가 홍보대사. 기도₩연극₩토론₩콘서트₩성지순 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15일 아 시아 청년들과 교황의 만남, 17일 교 황이 직접 집전하는 폐막 미사다. 16 일 시복식과 함께 교황 방한의 양대 목적 중 하나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은 평소 젊은이들의 고통에 깊은 관 심을 가져왔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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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연구소장₩사진)가 해설한다.

강용석의 황금펀치

16일(토) 오후 6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와 황성준 전 조선일보 모스크바 특파원이 출연하는‘쑥덕쑥덕 정치뒷담화’에서 박영선 새 정치연합 원내대표의 도전과 앞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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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제 점심 메뉴는 한우 숯불구이와 갈비탕 교황 어제 점심 메뉴는 한우 숯불구이와 갈비탕 두끼밖에 없는 외식 중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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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제 점심 메뉴는 한우 숯불구이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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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어제 점심 메뉴는 한우 숯불구이와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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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호칭

교황 호칭

이름 뒤에 직함‐ 궨프란치스코 교황궩이 올바른 표기

교황의 이름과 직함의 표기 방식에 혼동이 빚어 지고 있다. 한국 언론은 이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를 표기할 때 관 행적으로 궨교황 요한 바오로 2세궩 궨교 황 베네딕토 16세궩로 표기해 왔다. 영 어 명칭에서 교황이란 뜻의 궨Pope궩 가 먼저 쓰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순서대로 번역해 적어온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궨교황 프란치 스코’표기가 우세했다. 하지만 궨교 황 프란치스코궩는 이름을 바로 부르

는 것처럼 느껴져 불경(겘敬)스럽 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전 교황은 이 름에 궨~2세궩 궨~16세궩라는 세수(世 겤) 표기가 이어져 그 같은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우리말 표현에는 이름을 먼저 쓰 고 직함을 뒤에 쓰는 것이 자연스 럽다. 국립국어원 김세중 학예연구 관은“‘오바마 대통령궩이라고 쓰 지, 궨대통령 오바마궩라고 쓰지 않는 것처럼‘프란치스코 교황궩이 보편 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국 천 주교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궨프란

치스코 교황궩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영식 천주교주교회의 미디어부 부장은“그동안은 이름과 직함의 순서를 특별히 구별하지 않았지만 이번 교황님은‘○세’표기가 없어 교황 선출 때부터‘프란치스코 교 황’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프란치스코 를 이름으로 택한 첫 교황으로‘1 세’라는 표기를 붙이지 않는다. 후 대에‘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쓰 는 교황이 나오면 현 교황은‘프란 치스코 1세’가 된다. 이한수 기자

낙지죽

수밖에 없는 음식이다. 한식에 익숙 하지 않은 아시아청년대표들을 위 해 닭다리 구이와 소시지, 볶음밥도 나왔다. 두 번째 외식은 17일 충남 서산 해 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 90명과 함께하는 오찬. 이날 교황은 좀 더 한국적인 음식을 맛보게 된다. 서산 특산품 육쪽마늘을 곁들인 한우 등 심구이가 메인요리, 빵도 육쪽마늘 을 넣은‘육쪽마늘빵’이다. 전채는 서해안 갯벌 낙지를 잘게 다져 넣은

지난 7월 중국 방한 당시 국빈 찬을 여러 번 맡 커힐호텔 서병호 정부까지는 한식 이었으나, 박근혜 국빈이 좀 더 편하 상대국에서 즐겨 의 절충식으로 국 고 있다”며“정부 은 아니지만 이런 하게 절충식으로 다”고 평가했다 구이와 갈비탕, 누구나 좋아하는 보인다”면서, 하 람들이 일반적으 메뉴인 데다 서구 는 낙지까지 들어 다”고 말했다.

이름 뒤에 직함‐ 궨프란치스코 교황궩이 올바른

교황의 이름과 직함의 표기 방식에 혼동이 빚어 지고 있다. 한국 언론은 이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 베네딕토 16세를 표기할 때 관 행적으로 궨교황 요한 바오로 2세궩 궨교 황 베네딕토 16세궩로 표기해 왔다. 영 어 명칭에서 교황이란 뜻의 궨Pope궩 가 먼저 쓰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순서대로 번역해 적어온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궨교황 프란치 스코’표기가 우세했다. 하지만 궨교 황 프란치스코궩는 이름을 바로 부르

는 것처럼 느껴져 불경(겘敬)스럽 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전 교황은 이 름에 궨~2세궩 궨~16세궩라는 세수(世 겤) 표기가 이어져 그 같은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우리말 표현에는 이름을 먼저 쓰 고 직함을 뒤에 쓰는 것이 자연스 럽다. 국립국어원 김세중 학예연구 관은“‘오바마 대통령궩이라고 쓰 지, 궨대통령 오바마궩라고 쓰지 않는 것처럼‘프란치스코 교황궩이 보편 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국 천 주교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궨프란

치스코 교황궩으 이영식 천주교주 부장은“그동안 순서를 특별히 이번 교황님은‘ 교황 선출 때부 황’으로 쓰기로 다. 프란치스코 를 이름으로 택 세’라는 표기를 대에‘프란치스 는 교황이 나오 치스코 1세’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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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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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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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아슬아슬한 궨온실가스 거래制궩 궨천주학쟁이‘김대건’집안 게 된다. ‘배출권 시장 무 다.그러면 그리고경제지 돌아와등에선 반년만에 붙잡혀 한강 버지 배출권거래제(制)를 김종한은 오늘 광화문예정대 시복식에서 충남한삼희의 당진 천주교 솔뫼성지의정부가 김대건온실가스 로 내년 1월 시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배출권 용론(無用걩)’ 을 들고나올 것이다. 변 새남터에서 처형됐다. 솔뫼성지에 있 신부 생가(生家) 바로 앞에 아기를 안고 복자(福者)에 추대된다. 환경칼럼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쉽게 줄일 수 있는 기업은 정부는 활황 등으로 배출권 가격이 뛸턱 경 기념관에는 김대건의 머리카락과 ▶김대건은 하느님을 ‘임자’라고 불렀 는 경기 있는 성모 마리아상(像)이 있다. 이상하게 배출량을 할당(割當) 한도 이하로 줄인 후 초과 우 정부가 갖고 있는 여분의 배출권을 시장에 풀 성모는 한복 입고 쪽 찐 머리에 비녀를 꽂 다. 나의 주인이란 뜻이다. 천주교를 ‘서 뼈 같은 것들이 남아 있다. 천주교는 김 달성량을 시장에 내다 팔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수 있게 가격 안정화 장치를 만들어놨다. 기업들 은 한국 어머니 모습이다. 10여년 전 아이 학(西學)’, 천주교 신자를 ‘천주학쟁이’라 대건의 뼛조각들을 국내 209곳의 성당·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기업은 배출량을 감축하는 은 정부에 가급적 배출권을 많이 풀라고 로비를 성지에 나누어 굴하지않은 신앙의 증거 를 낳지 못하는 신도가 솔뫼에 와 기도한 대신 배출권(權)을 사들이는 제도다. 이론적으 펼 것이다. 가격 급락 때는 정부가 시장에서 남아 물로 보존하고 있다. 뒤 한복 입은 여인이 아이를 건네주는 꿈 론 온실가스 감축 방법 가운데 제일 효율이 높 도는 배출권을 사들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 시절 천주교와 조선 사회의 만남 을 꾸고 아기를 갖게 됐다고 한다. 성모상 고 국가가 배출 총량(總量)을 정한 후 개별 기 이 경우 국민 세금을 들여 오염 업체가 배출한 온 은 하나의 커다란 문명 충돌이었다. 조선 은 이 신도의 기부로 세워진 것으로 전해 업에 배출 한도를 할당하기 때문에 감축의 확실 실가스를 거둬들이는 것이 된다. 그런 이유 때문 지배층은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얘기하 진다. 그 후 적지 않은 불임부부들이 성 성이 분명하다. 에 정부의 배출권 매입은 허용되지 않았다. 는 천주교를 ‘불온한 학문’이란 뜻에서 사 모상을 찾아와 기도를 드렸다. 어제 프란 논설위원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市場)은 일반 상품 거 더 근본적 문제는 배출권이 기업들에 공정하 학(邪學)이라 부르며 탄압했다. 온갖 잔인 치스코 교황의 솔뫼 행사에는 그렇게 해 래가 이뤄지는 시장과 작동 원리가 다르다. 일 게 할당되느냐 하는 것이다. 배출권은 시장에서 한 방식으로 목숨을 잃은 순교자가 1만여 서 아이를 낳은 몇 쌍이 아이와 함께 초 반 시장에선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이 상품 공급 사고팔 수 있는 일종의 재산권(財産權)이다. 공 명에 이른다. 그로부터 100~200년. 그때 대됐다. 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면 시장 가격이 떨어지면 무원이 아무리 엄정하게 기업들의 적정 배출 할 ▶솔뫼성지는 ‘한국의 베들레헴’이라 할 때였다. 김대건 집안 같은 신앙의 명문 의 ‘사학 죄인’들 가운데 124명이 오늘 광 서 수요₩공급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간다. 반 당량을 산정하려 해도 기업은 자기들이 가진 기 고 불린다. 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 같 (名門)으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집안이 있 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 면 온실가스 배출권은 기업이 마음대로 시장 공 술과 경영 정보를 숨기거나 조작해, 될수록 많 은 곳이란 뜻이다. 이곳을 연고로 김대건 다. 이번에 복자에 오르는 윤지충은 다산 천주교 신앙의 스승’으로 추대된다. 광화 급량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없다. 공무원들이 은 배출권을 받아내려 할 것이다. 그래서 정부 배출권이 남아돌아 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한 집안 4대 11명이 의 외사촌이다. 다산의 형 정약종은 아내 문 일대는 천주교 탄압의 중심이었던 형 배출 한도치를 미리 결정해놓기 때문이다. 이런 는 당장은 해당 기업이 과거 얼마나 배출했는지 시장 거래 끊기며 순교(殉敎)했다. 김대건과 아버지 김제준, 와 둘째 아들, 딸을 성인에 올린 데 이어 조(刑曹) 의금부 포도청이 몰려있던 곳이 공급의 경직성으로 수요₩공급이 유연하게 조절 하는 실적(實績)에 주로 의존해 할당량을 정하 다. 새삼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한국 천 당고모휴업 김데레사는 1984년 교황 요한 바 오늘 자신과 큰아들이 복자에 추대된다. 開店 될 가능성 되기 어렵다. 불황이 닥친다든지 해서 공장 가 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낙후 공정으로 온실가스 ▶김대건은 열다섯 살 때 신학생에 선 주교회의 뿌리를 생각한다. 오로 2세에 의해 성인(聖人)에동률이 올랐다.떨어져 김 전반적으로 배출권이 남아돌면 를 많이 뿜어내온 오염 기업이 더 많은 배출권 낙후한 오염 기업은 김태익 논설위원 발돼 마카오에 간 지EU 9년시장에선 만에 사제가을 됐확보해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대건의 증조할아버지 김진후,시장 작은할아 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한다. 된다. 어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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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 위기 때 30유로를 넘던 온실가스 배 범적 기업이 그동안 열심히 에너지 효율화에 투 크게 낮추었다면 그 기 에너지 효율화한 기업 출권 )당 가격이 순식간에 10유로 아래로 급락 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vanChosun Media 밴쿠버 했다. 그 후 한동안 20유로를 넘던 가격이 지금 업엔 적은 배출량이 할당된다. 부실 경영으로 생 적은 배출량 할당되는 은 5~6유로 선이다. 산 활동이 위축돼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기업 편집부 Editorial 高難度 문제 관리해야 가격이 널뛰기를 하면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 은 남아도는 배출권을 시장에서 목숨을 The Vancouver Chosun팔아 Daily is 연 편집장 권민수 Editor in Chief Minsoo Kwon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축 투자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합리적 판단 명해갈 수도 있다. 편집기자 윤상희 Editor Sang Hee Yoon Press고난도(高難度) Ltd. at 331-4501 문제를 North Rd. 기자 문용준· 최성호 이 어렵다. 투기Staff 세력이 달라붙을 소지도 크다. 정부가 이런 깔끔하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Yong joon Moon· Sung ho Choi 내년 문을 열 우리 배출권 시장은 한동안 개점 게 관리해나갈 능력을 가졌는지 지켜봐야 한다. 광고부 (開店) 휴업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처음 도입 아무리 세밀하게 설계해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 부장 장지년·오영한 Advertising Sales 해보는 제도여서 정부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게 될 것이다. 사실 초기 1~2년은‘학습 과정’ 밴쿠버 ☎(604)877-1178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Manager Brian Jang·Younghan Oh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되지 않도록 대체로 넉넉한 배출량을 할당할 것 으로 봐야 한다. 한 가지 위안은 후발자(後發者) 회계 김태숙 Design ☎ 070-4498-1939 이기 때문이다. 배출권이 남아돌아 기업들이 2005년부터 시행해오면서 축적한 노 Eun kyoung Han·Su jin Song·Sua배Kim 로서 EU가한국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Accounting suk거래가 Kim 끊기 하우를 활용할 일반수 문의 출권 구입 필요를 못 느끼면Tae 시장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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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심사였던 2014 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 개인적 인 관전 포인트의 하나는 각국 축구팀 유니폼 디자인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겨루는 매경기는 축구 실력 못지않게 유니폼 디자인의 경연장이었기 때문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 하고 세련된 유니폼으로 상대보다 돋보이려는 경쟁이 치열했 던 이번 월드컵에서도 모든 참가국 유니폼의 디자인 순위가 매 겨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브라질의‘홈’유니폼과 프랑스의‘어웨 이’유니폼이 만점인 5점을 받아 최고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유니폼은 특유의 노란색을 주조로 하되 깃과 소매에 형 광 초록색 라인을 둘렀다. 브라질축구연맹 (CBF) 로고 위에는 월드컵 5회 우승을 상징하는 별들이 그려졌다. 한편 프랑스 유 니폼은 흰색 바탕에 옅은 회색의 수평 라인들이 소매 부분까지 이어졌다. 깃이 따로 없는 둥근‘크루넥(crew neck)’에 세 개 의 단추로 멋을 살렸고, 수탉 모양의 프랑스축구연맹 로고 위에 는 별 하나가 표시되었다. 유니폼 디자인의 세련됨과 경기 승패가 일치하지는 않는다. 다만 결승전 때 입는 유니폼 색깔에 따라 우승이 정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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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29118호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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겗₩日이 박 대통령 8₩15 제안에 대답할 차례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남과 북은 서로 만 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고 이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사고방식과 생활양식부터 하나로 융합 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민생₩환경₩문화 등 3개 통로부터 먼저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올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을 초청했다. 9월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시 갖고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 공동 기념 문화사업을 함께 준 비하자고도 했다. 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내놓은 대북(對겗) 제안은 새로 운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부분은 지난 3월 박 대통령이 독일에서 밝힌 드레스덴 선언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북한은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흡수통일론’이라고 반발해 왔 다. 북한은 오는 19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 에 대해서도 나흘째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거꾸로 북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 성명을 통해 5₩24 대북 제재부터 풀어야 남 북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5₩24 제재는 북의 천안함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다. 북한은 아직 도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는커녕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대한 민국 어느 정부도 선뜻 5₩24 제재를 풀어주기는 어렵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작은 교류₩협력부

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것은 북한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訪韓)에 맞춰 미사일을 쏴대 는가 하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 명단을 보내왔다.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조화(弔花)를 보내 겠다며 야당 인사들을 북으로 부르기도 했다. 북한은 이런 식으 로 변죽만 계속 울릴 게 아니라 남북 당국 간 고위급 회담에 즉 각 응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일본을 향해서는“한₩일 국교 정상화 50년 이 되는 내년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元年) 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을 기 대한다”고 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일본 아베 총리는 일제 전범(戰犯)이 합사 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고 일부 각료들은 신사 참 배를 강행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제 패전일에 맞춰 열린 전몰 자 추모식에서도 아시아 국가들에 끼친 가해(加害) 사실과 그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아베 내각과 과연 새로운 한₩일 관계의 시작을 도모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의 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아베 내각은 우선 박 대통령이 어렵게 운을 뗀 한₩일 관계 개선 취지를 훼손하는 일부터 삼가야 한다. 아베 총리가 진심으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원한다면 그에 필 요한 여건을 만드는 일은 일본의 몫이다.

與, 궨김기춘 출석궩 끝내 막으면 野와 똑같다는 말 들을 것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 표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무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한 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새정치연합이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일 방적으로 파기한 이후 전화 통화도 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국회 파행 사태의 책임은 야당에 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해놓고 당내 강경파와 당 밖의 강경론에 떠밀려 여야 합의를 깼다. 그러고도 국민과 새누리당에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세월호 유가족과 장외(場外) 세력을 등에 업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에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식으 로 나왔다. 이번에 보여준 야당의 무책임한 모습은 두고두고 국 민의 머릿속에 남게 될 것이다. 사정이 그렇다 해도 여당까지 국회 파행 사태를 손 놓고 지켜 봐도 될 만큼 이 나라 안팎의 상황이 여유가 있지 않다. 지금 국 회에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서비스산업 육성 법안 등 경제 살리

기에 직결된 법안들이 쌓여 있다. 세월호 참사 같은 끔찍한 사태 를 막기 위한 안전(安全) 관련 법안 처리도 국회 파행에 밀려 지연되고 있다. 9월 1일이면 내년도 예산 심의를 위한 정기국회 가 시작된다. 상황을 꼬이게 한 쪽이 야당인 만큼 이를 풀 책임 도 야당에 있다는 게 상식이지만 야당이 이런 순리(順理)를 포 기한 만큼 국정 운영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여당이라도 나서 서 풀 수밖에 없다. 야당의 요구는 두 가지다. 세월호 국정조사위의 청문회에 김 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시키라는 것과 특별검사 추천권 을 야당에 달라는 것이다. 사실 여당이 결사적으로 김 실장 출석 을 막는 이유에 대해 선뜻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특검 추천권도 형법의 기초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치 적으로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여야가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 국민도 이제 야당에 무슨 해결책을 기대하기보다는 여당의 정치 력 쪽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궨희망버스궩 폭력 주동자가 물어낼 돈이 1500만원뿐인가 2014 브라질월드컵 공동 최우수 유니폼으로 뽑힌 브라질 팀 홈경기 유니 폼(왼쪽부터)과 프랑스 팀 원정경기 유니폼(디자인: 나이키). 맨 오른쪽은 우승팀 독일의 홈 유니폼(디자인: 아디다스).

이른바‘월드컵 유니폼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푸른 색이나 흰색 등 차가운 색 계통의 유니폼을 입으면 우승을 차지 하지만, 주황색이나 붉은색 등 따뜻한 색 계통의 유니폼을 입으 면 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1930년 이래로 20차례 열렸던 월드 컵 우승팀의 유니폼 색상을 분석해보면 차가운 색 일변도다. 파란색, 노란색, 흰색(이번 우승팀 독일 포함)이 각각 5회, 하늘 색 4회(흰색 줄무늬 2회 포함), 남색이 1회였다. 맞춤형 전술을 능란하게 구사하던 네덜란드‘오렌지군단’이나 벨기에‘붉은 악마’등이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가 정말 결승전 에서 따뜻한 색깔의 유니폼을 입어 상대팀의 공격 본능을 크게 자극했기 때문일까? KAIST 교수₩산업디자인

서울중앙지법이 2011년 한진중공업의 정리 해고에 반대하는 ‘희망버스’집회₩시위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에게 국가에 437 만원을, 경찰관 14명에겐 109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 원은“폭력을 적극적으로 격려하는 행동을 명시적으로 한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라는 단체를 운영하던 송씨는 2011년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 선소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지원한 다며 전국에서 시위대를 끌어모아 부산 영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주도했다. 송씨는 2011년 7월 9일엔 7000명이 참 여한 집회에서“막 갑시다. 잡혀봐야 한두 명입니다”라며 불법 행진을 선동했다. 당시 경찰은 시위대에 무전기₩방석모 등을 탈 취당하거나 경찰관 14명이 전치 1~12주의 부상을 당하는 피해 를 입었다. 그동안 법원은 시위 현장에서 벽돌을 던지거나 각목을 휘두르

다가 체포되고 경찰 카메라에 찍힌 사람들 위주로 책임을 물어 왔다. 그러다 보니 불법 집회를 기획했거나 집회₩시위 도중 폭 력을 선동한 사람들은 형사₩민사 책임에서 면제되는 일이 많았 다. 이번 판결은 폭력의 직접 행위자뿐 아니라 불법 시위를 기획 하거나 폭력을 선동한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 시켰다. 그러나 송씨 책임을 1500만원으로 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 5차례의 희망버스 집회₩시위는 부산 영도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했고 주변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큰 지장을 주었다. 작년 울산지법은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울산공장을 불법 점거 한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노조 간부₩조합원 22명에게 90억원을 회사 측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부산 시민 과 영도 상인들이 희망버스 시위로 입은 피해도 수십억~수백 억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이런 피해를 집 계해 대신 법원에 소송을 내주는 제도라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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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엔 특허청 교수, 주말엔 약초 사냥꾼 봄에는 산마늘·병풍취, 여름에는 함 초·산해박, 가을에는 까치버섯·노루궁 뎅이 버섯, 겨울에는 지치·하수오·더 덕…. 우리 산하에는 생명을 살리는 약 초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 무심코 지나 치면 잡초처럼 보이지만 눈 밝은 이에 게 발견되면 ‘보물’이 된다. 조식제(57)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 산연수원 교수(서기관)는 ‘특허청의 허 준’이라 불린다. 그는 약초꾼도 아니고, 한의학이나 약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 다. 그럼에도 그가 전통 약초를 꿰고 있 기 때문이다. 네이버 카페 ‘약초천국’(회 원 2900여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초 를 정리한 네이버 블로그 ‘여운(如雲) 여여(如旅)’는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 을 넘었다. 그가 15년 동안 발품을 팔아 전국을 누비며 찾은 약초·약나무는 최근 펴낸 ‘ 특허로 만나는 우리 약초’에 담겨 있다. ‘동의보감’ ‘방약합편’같은 전통 의서(醫 書)에 나오는 식물 680여종의 효능을 밝 히고, 관련 특허·연구논문 3800여건에 사진 4100여장을 수록한 방대한 작업이 다. 12일 대전 특허청 연수원에서 만난 그는 길이가 30~40㎝에 이르는 말굽버 섯과 잔나비불로초, 소나무잔나비버섯

을 보여주었다. —전통 한방 지식과 특허는 서로 거 리가 있어 보이는데. “전통 의서에는 약초가 어디에 좋다 는 것만 알려주는데, 최신 연구를 거친 특허에는 왜 그런 효과가 있는지 과학 적으로 설명해준다. 서로 보완해 약초 에 대한 지식을 객관화시켜준다.” —무심코 보면 다 같은 풀이다. 희귀 약초를 찾는 비결이라도 있나. “약초보다 먼저 산을 잘 알아야 한다. 주말 산을 오를 때면 등산로 대신 멧돼 지나 오소리·너구리 등이 다니는 ‘동물 의 길’을 먼저 찾는다. 등산로 인근에선 못보던 풀이나 약초를 발견하기 힘들 지만, 산 7~8부 능선에 있는 멧돼지길 은 숲이 우거져 다양한 식물들이 잘 보 존되어 있고 희귀 약초들이 널려 있다.” —동물의 길은 어떻게 아나. “동물들이 다니는 길은 바위 틈새로 교묘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 개 풀이 꺾어져 있거나 낙엽이 한옆으 로 쏠려있다. 이 길은 험난한 벼랑이나 산악지역을 안전하게 지나가는 통로이 기도 하다.” ◇멧돼지길 근처에 희귀 약초 많 아 조 교수는 “산삼을 찾아다니는 심마 니도 산에 오르면 멧돼지길 인근에 있 는 진흙놀이터를 먼저 찾는다”고했다.“

멧돼지들은 진흙이 고여 있는 웅덩이 에서 목욕을 즐기는데, 인근에는 새들 이 물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웅덩이가 있 게 마련이다. 먹이를 먹고 물을 마셔 몸이 무거워 진 새들은 인근 나뭇가지에 앉아 배설 을 하는데, 이때 전에 먹었던 산삼 씨가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운다. 웅덩이 아래 쪽은 습기가 차서 씨가 썩기 쉬운 반면, 위쪽은 산삼 씨가 잘 자라 산삼을 발견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1976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8년 동안 근무한 경력을 보면 조 교수가 약 초와 인연을 맺은 특별한 이유를 찾아 볼 수 없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전공 했고, 공무원 생활 초반에는 마산세관 과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소 등지에서 근무했다. 1997년 특허청으로 자리를 옮겨 디자인·상표 관련 심사·심판 업 무를 주로 담당했고, 2012년부터 연수 원 교수가 되어 지식재산권과 특허 등 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약초를 공부한 것도 아니 고 업무 관련성도 없다. 약초에 관심을 가지 게 된 계기가 있었나. “약초보다 산과 먼저 친해졌다. 20대 후반에 친구가 관광회사에서 모집하는 주말산행 가이드를 했는데, 보조 가이 드로 따라다니면서 웬만한 산은 거의 다 가보았다. 아내도 산행 가이드 중 만 났다. 결혼하고 보니 손위 동서가 난초

조식제 제공

지난해 9월 조식제 특허청 연수원 교수가 전북 무주 덕유산 인근에서 고사목(枯死木)에 달린 30㎝가 넘는 말굽버섯을 채취 하고 있다. 15년 동안 전국을 돌며 약초₩약나무₩버섯 등을 찾아다닌 그는“우리 산하에 생명을 살리는 귀중한 약초가 지천으 로 숨어있다”고 했다.

광이었다. 특히 돌연변이로 특이한 꽃 이나 잎을 피우는 변이종 난초를 좋아 했다. 주말마다 동서를 따라다니며 10 여년 난초에 푹 빠졌었다. 집에 난초 화 분만 300~400개 있었던 적도 있다. 이 후 각종 야생화나 약초로 관심의 폭을 넓혔다.” —경남 함안에서 증조부에서 아버지 까지 3대(代)가 한의사를 했다는데. “우리 집은 정신분열, 피부병 등을 잘 치료한다고 소문이 났었다. 네 살 때부 터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천자문( 千字文) 배우고, 각종 약초의 효능을 정 리한 조선 후기 의약서 ‘방약합편(方藥 合編)’등을 암기했다. 이 책은 약초의 효 능을 칠언절구 형식으로 정리해 외우기 좋게 만들었다. 작두로 마른 약초를 써 는 법도 배웠다. 어렸을 적 뜻도 모르고 외웠던 약초의 실제 모습을 어른이 되 어 깊은 산중에서 발견했을 때 무엇보 다 기뻤다. 선대에게 물려받은 유전자 가 자꾸 산으로 들로 약초를 찾아다니 도록 하는 것 같다.” —680종의 약초를 책으로 정리한 것 을 보면 취미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본격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약초를 찾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40대 후반 의 친형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게 계기가 되었다. 대학병원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골수 이식도 했지만 실패했다. 형의 죽음으 로 인한 충격은 아직도 남아 있다.” —전통 약초로 형을 치료할 생각은 안 했나.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약초나 민간 요 법을 형을 상대로 실험할 수는 없었 다. 형이 죽고 난 후 항암 약초 같은 전 통 의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약초의 효능을 깊게 알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풀과 약초를 구별하는 것 도 쉽지 않을 텐데. “산중에서 모르는 야생화나 풀을 발 견하면 사진을 찍은 후 도감(圖鑑)이나 인터넷을 뒤져 이름을 알아냈다. 이것 이 약초인 경우 약초의 효능과 최근 연 구 성과를 조사·정리해 2005년부터 사 진과 함께 블로그에 올렸다. 약초를 제 대로 알려면 봄·여름·가을·겨울 계절 마다 변하는 모습을 파악하는 것은 물 론, 비슷한 종(種)의 다른 약초와도 구 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C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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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면 침이 고이면서 갈증이 가신다.” 를 파악하고, 일조량과 습도 등을 고려해 테는 미치광이풀의 추출물로 만든 것이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 산행하다 보면 야생삼 자생지를 찾는 것 다.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감미료인 자일 —계절에 따라 채취하는 약초도 달라질 은 그리 어렵지 않다. 새들은 오래된 고사 리톨은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이 간 곳은 덕유山 텐데. 목(枯死木) 가지에서 쉬면서 배변을 하 고 소개했다. 북방₩남방계 식물 다 있더라 “녹음이 짙어가는 시절에는 뽕나무 열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주변도 가능성 ◇“제철 음식이 가장 귀한 약초” 인터뷰 2014년 8월약초를 16일많이 토요일 C3 매인 오디, 바닷가의 함초 등이 제철이고, 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나. 희귀 약초 찾는 비결은‐ 가을에는 마가목₩오미자 등이 있다. 상황 —보통 사람이 보면 산삼 잎은 다른 풀과 “집에서 오미자₩더덕₩으름₩산머루₩개 버섯이나 차가버섯 등을 따는 계절은 겨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복숭아 발효액을 만들어 먹고 있다. 요리 山의 7~8부 능선에 있는 울이다. 나뭇잎이 떨어져 줄기에 피어난 “산삼잎은 줄기 끝에 5장이 돌아서 나 할 때 설탕 대신 넣으면 고유의 향과 맛을 멧돼지길에 널려 있어요 연한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핀 후 타원형의 “강원도 백두대간 지역이다. 지형이 젊어 —일상생활에서 약초를 많이 활용하나. “5~6년 전 충남 금산 인근에서 40년 버섯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더 는데,이상 크고 작은 잎들이 어우러져 있다. 봄 느낄 수 있다. 물에 희석시켜 그냥 마시기 게르마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다양한 식물 된 산삼을 캔 기억이 생생하다. 아내가 먹었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산삼을 캐기 위해 산 “집에서 오미자·더덕·으름·산머루·개복 山蔘, 아침햇살 살짝 비치는 덕₩도라지₩잔대 등 뿌리를 캐는 식물도 에 연한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핀 후 타 도 한다. 약초를 끓이면 약성분이 소실될 이 살기 좋은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다. 요즘엔 1년에 20~30뿌리 캔다. 대개 술 에 올랐다면, 머릿속에 산삼 잎만 염두에 두 숭아 발효액을 만들어 먹고 있다. 요리할 때 약성이 뿌리로 내려가 갈무리된 겨울철에 원형의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산삼을 캐 수 있는데, 발효는 식물의 고유 효소를 그 山 북동면에 주로 자랍니다 —전국의 웬만한 산은 안 가본 데가 없겠 을 담그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고 집중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도 눈 감고 설탕 대신 넣으면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채취해야 약효가 좋다.” 기 위해 산에 올랐다면, 머릿속에 산삼 잎 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장점이다. 곰취₩오 다. 가장 많이 가본 산은. 있다. 물에 희석시켜 그냥 마시기도 한다. 약 산삼은 15년 이상 되어야 제대로 약효를 느 산삼잎을 떠올려야 한다. —산삼을 캐본 적이 있나. 만 염두에 두고 집중해야 한다. 휴식을 취 갈피잎₩병풍취₩참나물₩음나무순₩참죽나 온통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산삼을 발 “전북 무주 덕유산(1614m)은 수십 번 가 초를 끓이면 약성분이 소실될 수 있는데, 발 낄 수 있다. 이보다 어린 산삼은 캐지 않고 약초, 과대평가는 금물 “5~6년 전 충남 금산 인근에서 40년 이 할 때도 눈 감고 산삼잎을 떠올려야 한다. 무순 등은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발효액 봤을 거다.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 남겨둔다. 이런 자리를 ‘구광자리’라고 한다. 견하는 게 쉽겠는가. 작은 오갈피나무는 산 효는 식물의 고유 효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잘못된 정보로 함부로 쓰면 상 된 산삼을 캔 기억이 생생하다. 아내가 온통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산삼을 발 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은 약초가 100여 고, 산이 높아 추운 데 사는 식물과 따뜻한 몇 년 후에 가보면 성장해 있는 걸 발견할 삼같이 잎이 5개이고, 천남성, 노루삼도 산 있는 게 장점이다. 곰취·오갈피잎·병풍취· 먹었다. 요즘엔 1년에 20~30뿌리 캔다. 견하는 게 쉽겠는가. 작은 오갈피나무는 종은 될 것이다. 능이버섯은 말릴수록 향 오히려 얻을 삼과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려 참나물·음나무순·참죽나무순 등은 장아찌 데 사는병을 식물을 같이수 볼있죠 수 있다.” 수 있다.” 대개 술을 담그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산삼같이 잎이 5개이고, 천남성, 노루삼 이 진하다. 라면이나 전골, 수제비 끓일 때 야 한다. 예전부터 심마니들이 산에 오르기 를 담가 먹는다. 발효액이나 장아찌로 만들 —희귀 약초는 대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산삼 캐는 요령이 있나. 매일 먹는 제철 음식이 도 한다. 산삼은 15년 이상 되어야 제대로 도 산삼과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정신 바 말린 능이버섯을 넣으면 향이 기막히다.” 않는 오지나 고산(高山)지대에 많을 텐데. “경험 많은 심마니들은 무턱대고 산삼을 전 목욕재계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건 다 이 어 먹은 약초가 100여종은 될 것이다. 능이 최고의 약초라고 생각해요 약효를 느낄 수 있다. 이보다 어린 산삼은 짝 차려야 한다. 예전부터 심마니들이 산 —약초를 질병 치료에 이용해본 적이 있나. 라면이나 전 그런 곳은 위험하지 않나. 버섯은 말릴수록 향이 진하다. 찾아 헤매지 않고 산삼이 자랄 만한 지형을 유가 있는 것이다.” 캐지 않고 이런 자리를‘구광 오르기 전 목욕재계하고 마음을 가다 “한동안 자주 난때 적이 조 교수는 “그냥 스치듯 지나치던 야생 배탈이 “절벽 위 버섯을 따려고 올라갔다가 내 남겨둔다. 골, 수제비 끓일 말린있는데, 능이버섯을 넣으면 먼저 살핀다. 산삼은 반(半)그늘을에좋아한 자리’ 라고 한다. 몇 년 후에 가보면 성장 듬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렸을 적 외운 의서 생각이 났다. 삽주 뿌 려오지 못해 난감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 위성사진을 보고 산세가 동북쪽으로 기 화가 귀한 약초라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은 향이 기막히다.” 해 있는 있다.” 교수는“그냥 스치듯 야생‘알면리인 창출₩백출이 배탈을 다스린다는 내 어디에도 비할 지나치던 수 없다”며“ 약초(藥 배낭에는 비상시 탈출용으로 등산용 로프걸 발견할 —약초를 질병 치료에 이용해본 적이 있 울어져 수 햇빛이 아침에만 살짝 비치는조곳을 —산삼터캐는선정한다. 요령이 있나. 화가습도 귀한 약초라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 용이었다. 산에 草), 모르면 잡초(雜草)’라는 말을 실감한다” 20~30m짜리를 넣고 다닌다. 휴대전화가 나. 가서 캐온 약초를 잘게 썰 산삼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경험 무턱대고 산삼토양에서 은 어디에도 없다” 며“‘알면 약약초나 어 차처럼 먹었더니 속이자주 편해졌다. 했다.수그는 “처음에는 귀한 버섯 끓여“한동안 지지 않는 오지에는 무전기를 준비한다. 봄 많은 배탈이 난 적이 있는데, 어 가심마니들은 어느 정도 보존되는 비옥한 잘 고비할 찾아 않고옛날의 산삼이전통 자랄심마니들은 만한 지 산에 초(藥草), 잡초(雜草)’ 라는 말을 무좀이 많이 생기 을 찾아다녔지만 10년 이상 숲속을등산화를 누비면 오래 과 여름에는 뱀과 말벌을 조심해야을 한다. 봄헤매지 렸을신으면 적 외운 의서 생각이 났다. 삽주 뿌리 자란다. 안개 모르면 형을사납 먼저 살핀다. 산삼은 실감한다” 는데, 만병초인잎이나 백선 뿌리를 우리 그는“처음에는 곁에 있는 평범해귀한 보이는 식물들도 철 새끼를 낳아 키우는 멧돼지는 특히 창출·백출이 배탈을진하게 다스린다는 내용이 나 운무가 장시간반(半)그늘을 머무는 곳을 적지로 꼽기 고서했다. 좋아한다. 보고 산세가 동북 약초나 버섯을 찾아다녔지만 10년 이상 달여 발을 담가 효과를 보기도 했다.” 귀중한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 다. 해발 1000m 이상 지역에서는 고산 진드 위성사진을 었다. 산에 가서 캐온 약초를 잘게 썰어 차처 도 했다. 주변에 인삼 재배지가 있으면 더 좋 달았다”고 날 때 먹는 정로 럼로 쪽으로 아침에만 숲속을 우리했다. 곁에그는 있는배탈 평범해 —‘약초박사’ 소문나면서 전 등산화를 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진드기는 살을 뚫고기울어져 끓여 먹었더니주위에서 속이 편해졌다. 다. 요즘햇빛이 산삼이라고 하면,살짝 심마니들이 꿈꾸누비면서 환과 외상을 치료하는 마데카솔을 예로 들 들어가는 무서운 놈이다.” 신으면 무좀이 생기 는데, 만병초 자연삼은산삼은 발견하기 어렵고, 주변식물들도 귀중한 자원으로 이용할 통 한방이나오래 비치는 곳을는선정한다. 배수가 잘인삼밭 보이는 민간요법에 대해 많이 자문하는 었다.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경우가 많겠다. —산행 중 다쳤을 때 즉석에서 약초로 치 습도가 잎이나 백선 뿌리를 진하게 달여 발을 담가 에서 자라는 야생삼이 대부분이다. 되면서도 어느 정도 보존되는 비 수까마귀 있다는 것을 “일본은 러일전쟁 당시 병사들의“약초의 배앓이 효능을 료할 수도 있나. 효과를과대 보기도 했다.” 안 된다. 나 산비둘기 같은 새들이 인삼 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옛날의 전통 심열매를 배탈먹고 날 때 먹는 정로환과 외상을 치료하 평가하면 를 치료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해안 섬지방 “벌레에게 물리거나 풀에 살갗을마니들은 베였을 산에 —‘약초박사’로 소문나면서 산에서 씨를 배설해 자라 야생삼으로 크는 안개나 운무가 장시간 머 는 마데카솔을 예로 들었다. 잘못된 정보에 따라 함부로 이용하면 도움주위에서 전 에 자생하는 추출물을이이용해 경우 오이풀을 손으로 비벼 즙을 낸 후곳을 상 적지로 통 병을 한방이나 대해 자문하는 경 경우가꼽기도 많기 때문이다. 처음 산삼을 찾는 사 러일전쟁 무는 했다. 주변에 인 “일본은 당시너도밤나무 병사들의 배앓 되기는커녕 얻을민간요법에 수 있다. 치료나 치료약을 만들었다. 일본은 러일전쟁에 승 처 부위에 바르면 탈이 나지 않는다.삼벌에 쏘 우가 많겠다. 람은 인삼 경작지 주변부터 살피는 것이 좋 재배지가 있으면 더 좋다. 요즘 산삼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해안 섬 약은 언급하지 않고, 식생활 위주의 건강 리한 너도밤나무 이후 이 약을추출물을 ‘러시아를이정복한 약’이 였을 때는 민들레나 고들빼기의 하얀 “약초의 효능을 과대전부가 평가하면 안 된다. 다. 이런 조건을 따져 산삼을 찾을 확률을 라고즙액 하면, 심마니들이 꿈꾸는 자연삼은 지방에높자생하는 조언만 한다. 좋은 약초를 먹는다고 란 뜻으로 ‘정로환’으로 이름지었다. 이 약은 을 바르기도 한다. 다리를 삐었을 경우 엉겅 잘못된 정보에 따라 함부로 이용하면 도움 이면 된다. 이런 조건을 대개 만족시킬 경우 발견하기 어렵고, 인삼밭 주변에서 자라 용해 치료약을 만들었다. 일본은 러일전 아니다. 현대인이 탈이 난 것은 많이 먹어 아직도 정로환이란 퀴 생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는통증이 되기는커녕 병을 얻을 수 있다. 이상 성공한다.” 야생삼이절반 대부분이다. 까마귀나 산비 쟁에 승리한우리나라에서 이후 이 약을‘러시아를 정 이름으로 서 그렇지, 못이먹어서 병이 난 적은 별로 없 치료나 약 나오고 있다.” 약해진다. 목이 마르면, 꽃한테는 미안하지 은 언급하지 않고, 식생활 위주의 —그 정도 성공률이면 심마니 수준 아닌 둘기 같은 새들이 인삼 열매를 먹고 산에 복한 약’이란 뜻으로‘정로환(征걠丸)’ 다. 그 어떤 약보다도 숲을 가까이하면서 건강조언 8IP JTⲷ ᳑᜾ᱽ 외상 치료약인 마데카솔은 남해안이나 만 한다. 좋은 약초를 먹는다고 전부가 아니 만, 큰괭이밥의 꽃을 따먹으면 침이 고이면 가. 서 씨를 배설해 자라 야생삼으로 크는 경 으로 이름지었다. 이 약은 우리나라에서 맑은 물, 좋은 공기를 마시고 마음을 내려 ֥ᨱ ᧞Ⅹ ᔑ⧪ᮡ ໨ ჩᯕӹ ⦹ӹ 제주도 등지에 자생하는 병풀(일명 호랑이 다. 현대인이 탈이 난 것은 많이 먹어서 그렇 서 갈증이 가신다.” “친한 심마니들과 같이 다니기도 한다.” 우가 많기 때문이다. 처음 산삼을 찾는 사 아직도 정로환(正걠丸)이란 이름으로 나 놓는 것이 만병통치의 묘약이다. 자연 자체 ჩ ᱶࠥ ⪚⦽ ভ۵ ༜ e݅ —새들이 산삼 씨를 퍼트린다는 게 재미 풀)을 주원료로 했다. “병풀은 여러 가지 병 지, 못 먹어서 병이 난 적은 별로 없다. 그 어 람은 인삼 경작지 주변부터 살피는 것이 오고 있다.” 가 지니고 있는 치유의 힘이랄까. 산삼 먹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 있다. 하지만 새들이 배설하는 장소가 정해 을 낫게 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떤 약보다도 숲을 가까이하면서 맑은 물, 좋 ᔑᔝᅕ݅ ȡ⦹݅Ł ᔾb⦹۵ ᧞Ⅹ۵ 좋다. 이런 조건을 따져 산삼을 찾을 확률 외상 치료약인 마데카솔은 남해안이나 는 사람보다 심마니가 더 건강한 법이다.” 호랑이가 상처를 입으면 병풀 밭에 뒹굴어 은 공기를 마시고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만 —계절에 따라 채취하는 약초도 달라질 져 있는 게 아닐 텐데. ႒ᬕ⣡ ႒⪵ᔍᖅⅩ 을 높이면 된다. 이런 조건을 대개 만족시 제주도 등지에 자생하는 병풀(일명 호랑 인터뷰를 마친 후 식사 자리에서 그는 ⧎ᦵ ၰ ᦵ ᱥᯕෝ ส۵ ⬉ŝa ᯩ݅ 텐데. “ ‘새의 마음’이 되어 보면 안다. 새들이 어 상처 부위를 치료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풀 병통치의 묘약이다. 자연 자체가 지니고 있 킬 경우 절반 이상 성공한다.” 이풀)을 주원료로 했다. “병풀은 여러 가 식탁 위 상추를 보고“상추 잎에 포함된 ໙᳦ ᭥ʑ᮹ ⯍ȡ ᧞Ⅹ݅ “녹음이 짙어가는 시절에는 뽕나무 열매 디서 먹이를 주로 먹고 배설하는지를 파악 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는 치유의 힘이랄까. 산삼 먹는 사람보다 심 —그 정도 성공률이면 심마니 수준 아닌가. 지 병을 낫게 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 알칼로이드 성분은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의 살리 인 오디, 바닷가의 함초 등이 제철이고, 가을 마니가 더 건강한 법이다.” 하고, 일조량과 습도 등을 고려해 산행하다 ᔑ⧪ ัŁ ݅ෙ ≉ၙ۵ “친한 심마니들과 같이 다니기도 한다.” 여졌다. 호랑이가 상처를 입으면 병풀 밭 키는 효과가 있어 두통이나 불면증을 완 ▭‫ܩ‬ᜅ᪡ ʼn⥥ 에는 마가목·오미자 등이 있다. 상황버섯이 보면 야생삼 자생지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 실산으로 만든 것이고, 항암제인 택솔의 재 인터뷰를 마친 후 식사 자리에서 그는 식 —새들이 산삼 씨를 퍼트린다는 게 재미 에 뒹굴어 상처 부위를 치료하는 것을 보 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우리가 매 료는 주목 추출물이다. 나 차가버섯 등을 따는 계절은 겨울이다. 나 지 않다. 새들은 오래된 고사목(枯死木) 가 탁 위 상추를 보고 “상추 잎에 포함된 알칼 ᳬᦥ⦹۵ ᮭ᜾ᮡ 있다. 하지만 새들이 배설하는 장소가 정 고많기 호랑이풀이라고도 불렀다고미치광이풀의 한다.” 일 먹어 몸을로이드 지탱하게 하는예민한 제철 음식이 멀미약 키미테는 추출물로 뭇잎이 떨어져 줄기에 피어난 버섯이 제 모 성분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지에서 쉬면서 배변을 하는 경우가 때 ₥ᗭa ฯᯕ ॅᨕe ⧕ᔑྜྷ ᮭ᜾ 해져 있는 게 아닐 텐데.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의 살 최고의 약초” 라고 했다. 문에 그 주변도 가능성이 많다.” 만든 것이다.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감미료 효과가 있어 두통이나 불면증을 완화시키 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더덕·도라지·잔대 시호, 산해박 등은 석회암 지역인 강원도 영 등 뿌리를 캐는 식물도 약성이 뿌리로 내려 —보통 사람이 보면 산삼 잎은 다른 풀과 인 자일리톨은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는데도움이된다”며, “우리가 매일 먹어 몸 월·정선 지역에 가야 볼 수 있다.” 있다고 소개했다. 가 갈무리된 겨울철에 채취해야 약효가 좋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을 지탱하게 하는 제철 음식이 최고의 약초” —우리나라에서 약초·버섯이 제일 많이 다.” “산삼잎은 줄기 끝에 5장이 돌아서 나는 라고 했다. 나는 지역은 어디인가. 데, 크고 작은 잎들이 어우러져 있다. 봄에 ◇ “제철 음식이 가장 귀한 약초” —산삼을 캐본 적이 있나.

정한다. 대개 4~5명씩 팀을 이뤄 산행에 행에 나서고, 하루는 아내와 같이 지낸다. 나선다. 산기슭에 도착하면 서로 흩어져 가끔 캐온 산삼이나 희귀 버섯으로 불만 약초를 채취한 후 나중에 모이는데, 그날 을 잠재우기도 한다. 봄나물 산행 때는 아 채취한 약초를 모두 모아 똑같이 나눈다. 내와 동행한다.” 요즘 스마트폰에 GPS기능을 갖춘 앱을 —약초를 찾을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은. 조선일보 土 日섹션 Why? 설치하면 등산 궤도가 표시돼 길을 잃을 “일조량(햇빛)과 지형, 습도, 토질 등을 염려는 없다.”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같은 산이라 —주말마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면 부 도 골짜기마다, 산의 방위에 따라 약초의 서식 분포가 달라진다. 산삼은 아침에만 ▶C1면에서 계속 햇빛이 살짝 비치는 산의 북동면에서 주 로 자란다. 소나무 숲에 많이 자라는 송이 ◇약초 찾기 위해 햇빛·지형·습도 버섯을 캐려면 양지가 많은 산의 남동쪽 살펴야 사면에 가야 한다. 반면 참나무 숲에서 자 조 교수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약초 천 라는 능이버섯은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북 국’ 회원들은 주말이면 약초 찾기에 나선다. 쪽 사면에 많다. 지치, 시호, 산해박 등은 병을 치료하려고 약초를 찾는 사람을 비롯, 석회암 지역인 강원도 영월₩정선 지역에 취미활동이나 연구를 위해 참여한 사람도 산삼 열매 가야 볼 수 있다.” 있다. 전국의 산들을 돌다보니 산삼을 찾는 —우리나라에서 약초₩버섯이 제일 많이드 심마니들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인적이 나는 지역은 갈 어디인가. 문 오지를 때는 1박2일 비박(산 야영)하 “강원도 백두대간 지형이 젊 면서 산에서 자기도지역이다. 한다. 어 게르마늄 등 무기질이 풍부해 시산제(始 다양한 매년 봄·가을에는 산기슭에서 식물이 살기 좋은 여건을 갖추었기 山祭)와 종산제(終山祭)도 지낸다. 때문 산에서 이다.” 캔 산삼·상황버섯·더덕 등을 넣어 담근 술 —전국의 웬만한 안 가본 절을 데가올린다. 없겠 을 제상에 올리고산은 산신령에게 다. 가장 많이 가본 산은. —산행 계획은 어떻게 짜나. 잔나비불로초 “전북 무주 덕유산(1614m)은 수십 등 번계 “ ‘봄나물산행’ ‘버섯산행’ ‘산삼산행’ 가봤을 거다.목표를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 절에 따라 정하고 장소를 선정한다. 대개 4~5명씩 팀을 이뤄 나선다. 존하고, 산이 높아 추운 데 산행에 사는 식물과 따산 기슭에 도착하면 서로 흩어져 뜻한 데 사는 식물을 같이 볼 수약초를 있다.”채취 한 후 나중에 모이는데, 그날 채취한 약초를 —희귀 약초는 대개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모두오지나 모아 똑같이 나눈다. 요즘 스마트폰에 않는 고산(高山)지대에 많을 텐 GPS기능을 갖춘 앱을 설치하면 데. 그런 곳은 위험하지 않나. 등산 궤도 가 표시돼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내 “절벽 위 버섯을 따려고 올라갔다가 함박꽃나무 —주말마다 배낭을 메고 집을 려오지 못해 난감한 적이 있었다. 나서면 그래서부 인이 불평하지 배낭에는 비상시않나. 탈출용으로 등산용 로프 “주5일제 시행 이후 주말의휴대전화가 하루는 산행 20~30m짜리를 넣고 다닌다. 에 나서고, 아내와 같이 지낸다. 터지지 않는 하루는 오지에는 무전기를 준비한가 캐온 산삼이나 희귀 버섯으로 불만을 잠 다.끔봄과 여름에는 뱀과 말벌을 조심해야 재우기도 한다. 봄나물 산행 때는 아내와 동 한다. 봄철 새끼를 낳아 키우는 멧돼지는 행한다.” 특히 사납다. 해발 1000m 이상 지역에서 —약초를 찾을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 는 고산 진드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진드 은. 잇꽃(홍화) 기는 살을 뚫고 들어가는 무서운 놈이다.” “일조량(햇빛)과 지형, 습도, 토질 등을 종 —산행 중 다쳤을 때 즉석에서 약초로 치 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같은 산이라도 골 료할 수도 있나. 짜기마다, 산의 방위에 따라 약초의 서식 분 “벌레에게 물리거나 풀에 살갗을 베였 포가 달라진다. 산삼은 아침에만 햇빛이 살 을 경우 오이풀을 손으로 비벼 즙을 낸후 짝 비치는 산의 북동면에서 주로 자란다. 소 상처 부위에 바르면 탈이 나지 않는다. 벌 나무 숲에 많이 자라는 송이버섯을 캐려면 에양지가 쏘였을많은 때는산의 민들레나 고들빼기의 하 남동쪽사면에 가야 한다. 얀반면 즙액을 바르기도 다리를 삐었을햇 참나무 숲에서한다. 자라는 능이버섯은 구슬꽃나무 경우 생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붙 볕이엉겅퀴 잘 들지 않는 북쪽 사면에 많다. 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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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㾰䄪㞤 유명 인물이 구속되거나 소환될 무렵, 집이나 사무실에서 압수하는 귀중품 가운 데 빠지지 않는 것이 유명 화가의 작품이 다. 그림은 재테크, 비자금 세탁, 뇌물 등 다양한 목적에 쓰인다. 순수예술 그 자체 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그림도 재수가 좋은 것이 있고, 불운을 가 져다주는 그림이 있다. 다른 장르의 그림 은 모르겠으나 산수화는 분명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산수화 전문가도 아 니며, 그릴 줄도 모른다. 그런데도 산수화 와 인간 사이의 운명 관계를 말하고자 하 는 것은 풍수 때문이다. 산수화와 풍수가 어떤 관계를 맺기에 그러한가? 한때 풍수와 산수화는 둘이 아닌 하나 였다. 고증 가능하다. 풍수의 핵심 구성 요

강원도 백두대간 지역이죠

風水와 山水畵는 일맥상통‐ 좋은 그림에도 福이 온다

소는 산과 물이다. 산수화 역시 그 핵심은 산과 물이다. 풍수와 산수화의 공통분모 이다. 풍수사(風水史)와 산수화사(山水 畵史)를 추적하다 보면 중국 송나라 때를 즈음하여 풍수와 산수화가 의도하는 바가 같았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둘이 땅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살펴보자. 조선조 풍수 관리(지관₩地官) 선발 필 수과목인‘명산론(明山걩)’은 대지를 신 체에 비유하여“흙은 살이고, 바위는 뼈 이며, 물은 피가 되고, 나무는 모발이 된 다”고 하였다.‘명산론’의 저자는 중국 송 나라 사람으로 알려진 채성우(蔡成禹)이 다. 산수화를 잘 그려 궁정에서 활동하였 던 곽희(郭熙)는 자신의 화론(畵걩)을 정 리한‘임천고치(굟泉高致)’에서 말한다.

“산은 큰 물체(大物)이다. … 산은 물로 써 혈맥을 삼고, 덮여 있는 초목으로 모발 을 삼으며, 안개와 구름으로써 신채(神 彩)를 삼는다. … 바위란 천지의 뼈에 해 당한다.”곽희 역시 채성우와 동시대를 살 았던 송나라 사람이다. 풍수는 땅을 글로써 설명하고, 산수화 는 그림으로써 설명하고자 하였다. 동전 의 양면이랄까? 왜 그러한가? 앞에서 소 개한‘임천고치’는 산수화의 고전이다. ‘임천고치’는 말한다.“산수(山水)에는 한번 지나가 볼 만한 곳(可궋者), 멀리서 바라볼 만한 곳(可望者), 놀 만한 곳(可游 者), 거주할 만한 곳(可居者) 등 네 가지 가 있다.”이 네 가지 가운데 살 만하고 놀 이성(굃成)의 청만소사도(晴巒簫寺 圖) 부분. 넬슨 아트킨스 미술관 소장. 만한 곳을 취하여 그림(산수화)을 그려야

한다. 군자는 그 산수화를 보고 감응을 받 분명하게 발복론이 있다고 주장하는가? 는다. 산수화는 형편상 그곳에 가서 살 수 ‘임천고치’의 다음 문장이 그 답변이 될 없는 군자들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산 것이다. 수화는 살 만한 것이어야 하고 아름다워 “그림(산수화)에도 관상법이 있다. 이성 야 한다. 만약 산수화에 물이 없다면 그 그 (굃成)의 자손이 번성하고 잘되었다. 그가 림은 가치가 없다. 물이 없는 곳은 사람이 그린 산수화는 산기슭과 지면이 모두 두껍 살 수 없듯, 물이 없는 산수화는 사람을 살 고 넓고 크며(渾厚闊大), 산봉우리는 빼 리지 못한다. 재수 없는 그림이 된다. 어나고 산 아래는 풍만하다(上秀而下豊). 풍수도 마찬가지이다. 산 사람을 위한 후손들이 번영하는 상(相)과 합치한다.” 터와 죽은 사람을 위한 터를 나누어 찾는 이성은 중국 송나라 때(10세기경)에 생 다. 산 사람을 위한 터는 다시 주거, 종교, 존하였던 유명한 산수화가였다. 전적으로 레저 등 그 목적에 따라 터의 입지나 조건 믿을 바는 아니나, 집이나 사무실에 산수 이 달라진다. 용도에 부합하면 잘되고, 용 화를 걸어두거나 소장하고자 할 때 참고 도에 맞지 않으면 생산성이 떨어져, 결국 할 만한 이야기이다. 유명 작가 비싼 그림 에는 망하게 된다는 것이 이른바 풍수발 만이 재수 좋은 것은 아니다. 복론이다. 그렇다면 산수화도 풍수처럼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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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土 日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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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항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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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土 日섹션

윤동진 기자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행자들이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가방을 찾고 있다.

여행 가방에 웬 빨간 자물쇠?‐ 앗, 장난감 장총이 있었구나 휴가철 해외여행자, 공항세관 통과 때 가끔 당황한다는데‐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 장.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주부 신모(여 ₩35)씨는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온 자신의 여행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랐 다. 가로 10㎝, 세로 8㎝, 두께 2㎝ 정도의 거대한 빨간색 자물쇠가 달려 있었기 때 문이다. 가방을 끌고 세관대를 통과하자 자물쇠에서“띠리리리~”하는 요란한 소 리가 흘러나왔다. 가방에선 장난감 장총 과 권총이 한 자루씩 나왔다. 장난감 총들 은 위험물이 아니라서 압수되지 않았다. 신씨는“프랑스에 있는 시댁에 다녀오면 서 챙겨 온 아이들 장난감”이라며“자물 쇠가 눈에 잘 띄고 소리까지 크게 나서 민 망했다”고 했다. 인천공항세관은‘추가 검사가 필요하 다’고 판단된 짐에 이런 자물쇠를 붙인다. 세관 관계자는“여객기 화물칸을 나온 수 화물은 모두 컨베이어벨트에 오르기 전 X 선 검사를 거친다”며“이때 반입 제한₩면 세 한도 초과 물품 포함 여부 등을 판단해 해당 가방에 자물쇠를 단다”고 했다. 가 방 속 의심 물품에 따라 부착되는 자물쇠 색깔도 다르다. 주로 고가(高價) 가방₩술 ₩담배 등엔 노란색, 총포류 등엔 빨간색, 과일₩채소 등엔 녹색, 고기₩소시지 등엔 주황색이 부착된다. 자물쇠 위치는 세관 측이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억지로 풀면 큰 소리가 난다. 세관 측은“휴가철인 7월부터 8월 중순 까지는 해외여행자가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한다”며“해외여행 면세 한도를 넘긴 물건이 있는데도 자진 신고하지 않아 적 발되는 핸드백, 시계 등 값비싼 휴대품도 평소보다 약 2배 늘어난다”고 했다. 휴가철 막바지에 접어든 이날 입국장에 선 색색의 자물쇠가 달린 여행 가방이 여 럿 발견됐다. 이 가방들은 모두 세관 검사 대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다. 노란색 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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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띠리리리~궩 걸렸습니다

면세 한도 초과 의심될 땐 해당 가방에 노란 자물쇠 억지로 풀면 큰 소리 나 세관 검사는 복불복?

비행기 도착 前부터 선정하고 하루 4~5편은 全겤 검사‐ 세관신고서 두 장 써놓고

윤동진 기자

적발 피하려는 꼼수도 등장

인천공항세관이 총포류 등이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에 채우는 빨간색 자물쇠. 오른쪽 사진의 노란색 자물쇠는 기존 자물쇠가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신형이다. 가로 3cm, 세로 5cm, 두께 1cm 정도 크기다. 모양 때문에 통상‘자물쇠’라고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전자 실(seal)’이다.

자진신고, 돈 아끼는 길

쇠가 달린 가방에는 면세 한도(400달러 발(發) 여객기 2편은 전수 검사 대상이 아 된다는 얘기였다. 세관 관계자는“두 장 ₩약 41만원)를 넘긴 고가 상품이 발견되 니었다. 세관 관계자는“전수 검사 여객 작성된 세관 신고서가 발견될 경우 그 자 는 경우가 많았다. 세관 측은“면세 한도 기 선정 역시 국내외 정세를 비롯, 해당 국 체가 고의성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를 초과한 게 걸린 경우‘자진 신고할 것 가의 물품 반출 제도 등을 다각적으로 검 된다”고 했다. 이 있다’고 인정하면 면세 한도를 넘긴 금 토해 이루어진다”고 했다. 세관은 인터넷상에 올라온‘세관에서 액에 대해 간이세율로 20%를 세금으로 조진용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 계장은 걸리지 않는 방법’등의 잘못된 정보도 모 부과하지만,‘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면 “대다수 선량한 여행자의 편의를 보장하 니터링하고 있다고 한다. 세관 관계자는 기존 산출 세액의 30%를 가산세로 추가 기 위해 과학적으로 선별한 2~3% 정도만 “이런 글을 올린 사람은 추적해 밀수 행 부과한다”고 했다. 입국장에서 추가 검사를 한다”고 했다. 위로 처벌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비행기 도착 전부터 추가 검사자 선정 세관 관계자는“추가 검사 대상자를 선정 했다. 여행 가방에 자물쇠가 달리지 않은 사 하는 작업은 비행기가 도작하기 전부터 면세 한도 초과 적발 건수는 급증 추세 람은 세관 신고서만 내고 입국장을 빠져 은밀하게 이루어진다”며,“흔히 얘기하 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면세 한도를 초 나가면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이날 일 듯 세관 검사가‘복불복(福겘福)’으로 과했음에도 자신 신고하지 않다가 적발 부 여행자는 세관 직원에게 지목받아 세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고 했다. 된 핸드백, 시계 등 값비싼 명품은 총 8만 관 검사대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다. 세관 면세 한도를 넘긴 상품에 대한 세금을 1612건에 달했다. 전년(6만1703건)보다 관계자는“세관 측이 미리 선정한 추가 덜 내기 위해 일부 여행자들 사이에선‘꼼 무려 32% 증가한 수치다. 면세 한도를 초 검사 대상자”라며“여행자에 관한 여러 수’가 나돌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세관 과한 상품에 물린 가산세도 폭발적으로 가지 기록,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정 신고서 두 장 작성’. 주부 정모(여₩52)씨 늘었다. 지난해 20억8200만원이 부과돼 보, 공항 내 특이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는“지난해 말 다녀온 유럽 패키지여행에 2012년(11억8300만원)에 비해 2배 정도 고려해 추가 검사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서 가이드가‘명품 가방을 세금 덜 물고 늘었다. 이 때문일까. 자진 신고율도 했다. 가져가고 싶으면 세관 신고서를 두 장 쓰 2012년 67%, 지난해 72%, 올해 상반기 탑승객 전원이 무조건 추가 검사를 받 면 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고가 가방을 76%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 는 여객기도 있다. 이런‘전수(全겤) 검 숨긴 뒤 세관에서 적발되지 않으면‘신고 고 있다. 사’를 받는 여객기는 하루 4~5편 정도. 이 할 물품이 없다’고 적은 신고서를, 적발 ◇‘원산지 신고 문안’있으면 유리 날 기자가 세관 검사 과정을 지켜본 파리 되면 제대로 작성한 신고서를 제출하면 여행자들 사이에선 면세 한도 초과분

유럽서 1000달러 넘어가는 물품 구입했을 경우엔 궨원산지 신고 문안궩 있어야 韓₩EU FTA 특혜관세 혜택

자진 신고에 관한 정보 교류도 활발해지 고 있다.‘원산지 신고 문안’에 대한 정보 가 대표적 예다. 유럽에서 사온 1000달러 (약 103만원) 초과 물품의 경우, 영수증에 ‘ 원산지 신고 문안’을 적어오면 한 ₩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의거해 특혜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가방은 과세 가격의 10%만 세금으 로 내면 된다. 이 문안이 없으면 특혜 관 세를 적용받지 못해 2배에 해당하는 약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실제로 유럽 여행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유랑’등 에선 자진 신고를 하면서 이 사실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관련 정보를 묻고 답하는 글이 많이 발견된다. 이날 귀국한 김모(여₩27)씨는 파리에서 구입한 루이비통 핸드백(1400유로₩약 192 만원)을 자진 신고하는 과정에서‘원산지 신고 문안’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김 씨는“미리 알아봤더라면 돈을 아낄 수 있 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세관 관계자는 “FTA 특혜 관세 등 자진 신고 관련 정보 는 여행 정보 통합 안내 시스템 모바일 웹 페이지인‘투어패스(Tour-PASS)’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면세 한도 초과 시 자진 신고를 하지 않 는 이들이 받는 불이익은 더욱 커질 전망 이다. 정부는 이달 들어 자진 신고 제도 와 관련, 당근과 채찍 전략을 동시에 구 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 에 따르면, 내년부터 입국 시 세관에 자 진 신고하는 여행자는 간이세율 적용 산 출 세액의 30%(15만원 한도) 공제 혜택 을 받는다. 반면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여행자의 경우 적발 시 적용하는 가산 세율을 현재 30%에서 40%로 높이기로 했다. 2년 내 2회 이상 미신고₩적발된‘상습 미신고 자’의 경우엔 60%까지 부과할 방침이 다. 허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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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바다가 아니라도 좋아궧 獨 뮌헨의 궨하천 서핑궩 독일 뮌헨은 알프스 산줄기에 수도사들 이 세운 도시다.‘뮌헨’이라는 이름이 ‘수도사’라는 뜻이다. 가장 가까운 바다 가 500㎞나 떨어져 있는 이 도시의 한복 판에서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뮌헨 시민들이 좋아하는 영국 공원(Englischer Garten)의 하천‘아이스바흐’ 에서다. 알프스산맥에서 흘러온 아이스바 흐는 아주 차갑고 빨랐다. 폭 4~5m 정도 로 청계천만 한 규모다. 작은 하천이지만 물줄기가 거세다. 사람들은 수면 아래에 장애물을 설치해 물결이 솟구치도록 만들 었다. 그리고 그 솟구치는 물 위에서 서핑 보드를 타고 재주를 부린다. 방향을 바꾸 며 파도의 좌우를 오가면 관중의 환호가 터졌다. 이런 인공 하천 서핑을 즐기는 곳 은 1970년대 초반 아이스바흐를 시작으 로 세계에 몇 군데 생겼다. 영국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잔디 위에 서 수영복 차림으로 선탠을 즐기다가 이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다. 물에 뛰어든 사 람들은 거센 물살에 떠내려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조심할 것! 이곳 에서 서핑은 할 수 있지만, 수영은 금지 되어 있다. 사진가

해파리 쏘이면 바닷물로 세척을 8월 초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 입깃해파리가 인천 바닷가와 제주 도 연안 등 전국 23곳에서 발견됐다. 경남 지역 바닷가에서도 강독성인 커튼원양해파리가 발견됐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제주 및 남해 전 해역 에서 맹독성 해파리가 증가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 해파리에게 쏘이면 손으로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바 닷물로 쏘인 부위를 여러 차례 세척 한다. 물이나 알코올 등으로 씻어낼 경우 독이 퍼져 상태가 악화할 수 있 다. 모래찜질이나 온찜질, 마사지도 좋지 않다. 피부에 붙은 해파리는 손 으로 떼어내지 말고 장갑이나 젓가 락 등을 사용해 떼어낸다. 피부에 촉 수가 남았다면 플라스틱 카드로 긁 어 빼낸다. 다만 피부 발진이 있을 경우에는 카드를 사용하면 안 된다. 도움말: 한창훈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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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Taylor White

“폭넓은 수요가 3분기 BC주택 시장 부양” BC 부동산協 BC부동산협회(BCREA)는 3분기 BC 주 주택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메트로밴쿠버를 중심으로 올해 중 거 래량은 증가, 평균 가격은 전년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주택 거래량이 올해 총 8만 100건으로 전년 7만2936건 대비 9.8% 증가하고, 내년에는 8만3300건으로 올 해보다 4%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지난 해 53만7414달러로 4.4% 오른 주택 평 균 가격은 올해 5.6% 오른 56만7300달 러에 마감하고, 내년도에는 오름세가 안정돼 1.4% 오른 57만5400달러에 이 를 것이란 계산을 내놓았다. 거래총액 전망을 봤을 때, 협회는 지 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BC주 주택거래총액은 392억달러 로 2012년보다 12.6% 늘었는데, 올해

는 45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9% 늘 어난다고 보았다. 또한 내년도에는 479 억달러로 올해보다 5.5% 거래총액 증 가를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거래량은 5년 만에 처 음으로 8만건을 넘어서면서 15년간 평 균 거래량에 도달할 것”이라며 “거래량 은 1분기에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2분 기에 저금리와 전보다 나아진 경기로 인해 소비자신감이 상승하면서 거래량 이 급증했다”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5년텀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5.14~5.34%였으나 올해 4.79~5.19%로 낮춰질 것으로 협회는 보았다. 내년도 에는 금리가 5.24~5.65%로 오름세를 예상했다. 협회는 “광범위한 수요가 BC주 전역 에서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부 해안 시장은 경기후퇴 후 빠른 수요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내륙 부동산 시장에서 소폭의 거래량 회복

도 보기 어려운 상황과 대조를 이뤘지 만, 최근에는 흐름이 바뀌면서 오카나 간과 쿠트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거 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트 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를 중심으로 한 남부 해안 지역의 회복은 일찌감치 이뤄졌지만, 다른 지역은 거래량이 회 복을 못 하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 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승세의 근원으로 협회는 소매판매 가 경기후퇴 이전 평균 수준으로 증가 하고 있고, 인구 유출입 지표에서 유입 이 전년 대비 14% 증가 수준으로 다시 늘어난 데다가, 금리는 바닥 수준을 유 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웠다. 전 세 계 경제 상황도 나아져 BC주의 수출, 특히 대미수출의 12% 증가 기대도 긍 정적인 전망의 배경에 놓였다. 긍정적인 배경이 되는 요소를 수치 로 봤을 때,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 해 2%에서 올해 2.4%, 내년도 2.6%가

다른 보고서도 예상 수치는 다르지만, 흐름은 같아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13일 발표한 3분기 시장 전망보고서 에서 올해 거래량은 7만8200건, 2015 년도에는 7만8700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 BC부동산협회보다 낮은 거 래량 전망 수치를 제시했다. CMHC 의 예상 주택평균가격도 올해 55만

3300달러, 내년도 55만6500달러로 협회보다는 낮은 수치다. 공사와 협회의 예상 수치가 거의 일치하는 부분은 주택착공물량이다. CMHC는 올해 2만7500세대, 내년도 2만7900세대가 착공될 것이라고 예 상했다.

거래량이나 평균가격 수치는 공사 가 협회보다 다소 낮은 편이지만, 전 체적인 흐름 전망은 두 단체가 동일 하다. 캐롤 플케치(Frketich) BC주담당 CMHC 경제분석가는 “주택 수요가 강한 경기와 고용성장세의 지지를

예상됐다. 고용증가율도 지난해 -0.2%에서 올 해 1%, 내년도 1.5%로 고용이 늘고, 이 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6.6%에서 올 해 6.2%, 내년도 6%로 낮춰진다고 예 상했다. BC주 총유입인구는 지난해 4 만451명에서 올해 4만6200명, 내년 4만 7500명으로 증가가 예상됐다. 거래량은 증가하겠지만, 새 주택 공 급이 평균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에 머 무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주 택착공물량은 2만7054세대, 올해는 2 만7600세대로, 내년도 2만8100세대로 각각 전년 대비 2%와 1.8% 증가에 그 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착공물량이 크게 느는 것은 아니다. 이 가운데 특 정 지역에만 새 주택 건설이 늘어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새 주택 건설이 보기 드물어질 수 있다고 협회는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계속 받는 동안, 주택착공물량은 상 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 으로 예상하는데, 재판매 시장과 새 로 완성된 주택, 시장에서 흡수안된 주택에서 수요에 맞는 공급량이 발 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CMHC는 BC주 주택 시장이 균형 장세를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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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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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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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부동산 현황 메트로 현황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7월 기준)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7월 기준) Squamish

Squamish

연간 단독주택 변동률(%) $537,100

West Vancouver

연간 $2,035,400 변동률(%)

West 9.2 Vancouver 단독주택 $214,100 -3.9 아파트 $628,400

아파트

단독주택 아파트

연간 변동률(%)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537,100 9.2 $214,100 -3.9

단독주택 아파트

$2,035,400 $628,400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연간 연간 변동률(%)

North Vancouver

단독주택

Vancouver 9.3 North 단독주택 $1,010,000 변동률(%) 7.1 6.4 타운홈 $602,100 3.6 단독주택아파트 $1,010,000 $354,1007.1 0.2

9.3 6.4

타운홈 아파트

$602,100 $354,100

$895,400

단독주택

$932,000 10.3 1.7 2.7

연간 타운홈 East $526,300 Vancouver 변동률(%) 아파트 $314,700

Burnaby

Burnab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983,400 타운홈 $413,000 아파트 연간 $349,200 변동률(%)

단독주택 $983,400 타운홈 $413,000 아파트 $349,200

7.4 6.8 5.4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336,000

$895,400 $414,000 $336,000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타운홈 아파트

$989,800 $515,300 $352,600

$515,300 $352,600

연간 변동률(%)

4.8 4.0 1.6

단독주택 $751,100 5.9 연간 타운홈 $384,400 0.9 Coquitlam 변동률(%) 아파트 $255,600 2.8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Maple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New Westminster

4.8 4.0 1.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91,300 $414,500 $277,400

New Westminster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91,300 $414,500 $277,400

연간 변동률(%)

3.6 5.7 2.1

연간 변동률(%)

3.6 5.7 2.1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573,600 $374,300 $224,900

Port Coquitlam

9.9 7.4 2.7

연간 변동률(%)

$2,273,600 9.9 Richmond $758,600 7.4 단독주택 2.7$989,800 $488,800

Richmond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2,273,600 $758,600 $488,800

2.9

7.5 4.9 2.9

$751,100 $384,400 $255,600

Maple Ridge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월 2014

2014 152.9

153.3 2014

6월 2014

7월 2014

5.9 0.9 2.8

연간 변동률(%)

$474,300 3.0 $266,600 -2.1 연간 $168,800 -2.2 Ridge

변동률(%)

$474,300 3.0 $266,600 -2.1 $168,800 -2.2

6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40

6월 2014

7월 100 2014

120

80

100 80 60

200

단독주택

아파트 Index) 메트로 밴쿠버타운홈 연간 변화율 (Price 180 181.2

단독주택 7월

170.1

타운홈

2014

7월 2013

181.2 7월 2014

148.2

153.3

7월 2013

7월 2014

148.2

153.3

7월 2013

7월 2014

아파트160

200

148.9

152.2

140

180

7월 2013

7월 2014

120

160

148.9 7월 2013

100 152.2 80 7월 2014 60

140 120 100

1.6 0.6 2.9

2013년

2014

80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연간 변동률(%)

Langley $581,700 1.6 $299,500 0.6 $574,800 단독주택 $189,400 타운홈 2.9 $293,700 아파트

$208,200

Langley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60

120 152.2

연간 변동률(%)

$299,500 $189,400

180

6월 밴쿠버 7월 연간 변화율 (Price Index) 메트로

7월 2013

$573,600 4.2 $374,300 Surrey 2.0 $224,900 단독주택 4.7 $581,700

200

7월 152.8 2014

7월

연간 변동률(%)

Surrey

6월

140

152.2

60

170.1

4.2 2.0 4.7

타운홈 아파트

7월

152.8

연간 변동률(%)

Coquitlam

$932,000 10.3 $526,300 1.7 $314,700 2.7

Port Coquitlam

153.3

7.5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7.4 6.8 5.4

아파트180

152.9

연간 변동률(%)

연간 Port Moody$414,000변동률(%) 타운홈 4.9 연간 변동률(%)

7월 2014

6월 2014

단독주택

타운홈

160

6월 180.57월 181.2 2014 2014

3.6 0.2

200

아파트

181.2

180.5

Port Moody

Vancouver East

타운홈

$574,800 $293,700 $208,200

연간 변동률(%)

3.0 3.0 0.1 연간 변동률(%)

3.0 3.0 0.1

2013년

2014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60


Andy’s

조경 이야기

조경 이야기

오피니언·본국 부동산

조선일보

밴쿠버 - 권오찬 부동산 Today <48>

은감불원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이웃 미국이 불경기를 거치면서 빈 부격차가 심화됬다는 보도가 있었다. 생산과 소비 그리고 재투자를 반복순 회하는 정상적인 사이클로 부터 얻어 지는 가치의 증식이 경기를 활성화 하 고 경제가 발전한다. 정상적으로 증식 된 가치는 각 단계에 속한 사람들에 게 비교적 골고루 배분되는게 자본주 의의 기본메커니즘이라고 한다면, 불 경기 중에는 그 정상적인 배분이 이 뤄지지 않으면서, 비정상적인 물가 상 승 또는 하락을 통해서 걸러진 가치 가 자본(가)으로 흡수되면서 불경기 기간을 지나고 나면 왜곡되었던 돈의 흐름의 결과가 빈부격차의 심화로 나 타난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대대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하거나 뉴딜같은 공공사업을 확대해서 돈의 흐름이 왜곡되는 것을 막으려 애쓰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책은 항상 문제보다 늦게 나오게되고 문제의 양 상이 늘 달라서 유사한 상황에서 실수 의 반복을 하게된다. 밴쿠버 주택시장의 요즘 키워드는 “고급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보다 40%나 늘어난 고급주거부동산 의 실적이 말해준다. 단지 비싸다는 것만이 아니라, 고급이면서 희소가치 가 있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 는 메트로 밴쿠버의 지형적특성이 크

<殷鑒不遠>

게 기여한다고 본다. 밴쿠버 다운타운 과 UBC 지역을 첨단으로 하는 반도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배후지는 그다지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큰 산맥과 맞 닿아 늘어나는 인구를 효율적으로 배 치하기에는 도시의 축이 편중되어 있 다. 이외에도 안전한 도시환경과 비싼 티를 내고 살아도 타겟이 되지 않을만 한 풍요로운(?) 주변환경도 한몫한다 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희소성이 있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왕조의 걸왕과 은나라의 주왕은 폭군으로서 또 방탕한 왕으로 잘알려 져 있다. 걸왕은 미인 매희에 빠져서 그녀를 즐겁게 하는데만 빠져서 나라 의 곳간을 비어내었고 굶주린 백성은 돌아섰고 은나라의 탕왕은 하를 멸망 시킨다. 그러나 은나라는 600년후 훌 륭한 왕이었던 주왕이 달녀라는 여자 에 빠져 나라를 멸망케 한다. 신하였 다가 후에 주나라를 세운 서백이 은의 주왕에게 하나라의 교훈이 그다지 오 래된 선례가 아닌 것이니 교훈을 삼으 라고 (은감불원) 간언하였지만 허사 였다. 교훈 삼을 만한 다른 사람의 실 패가 그다지 먼 옛일이 아니라는 충신 의 말이 미녀에 빠진 주왕을 건져 내 기에는 역부족이었던가 보다. 경제에 서도 반복되는 실수가 마치 폭탄돌리 기 처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경우 가 드물지 않다. 어찌보면 그럴듯한 이유와 타당성 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고급부동 산의 활발한 거래가, 그럴만한 경기회 복이 안됐다고 여겨지는 지금에서는 은감불원의 교훈을 거부하고 내손에 서 터지는 것만 피하면 되는 폭탄돌리 기의 게임같아 보인다.

<66>

자연석 <Natural stone>

앤디 리 앤디스 조경 대표

자연에서 채취한 돌을 그대로 사용하 거나 인위적으로 다듬어 쓰기 좋게 만들 어 둔 조경재료를 우리는 자연석이라 부 른다. 자연으로부터 왔기 때문인지 보기 에도 만지기에도 다른 재료들 보다 더 자 연스럽다. 그래서 자연석인가. 돌은 단단하다. 그래서 어떤 다른 재료 들 보다 오래간다. 바닥에 깔아두어도 벽 을 쌓아두어도 나무나 기타 재료들에 비 해 변함이 훨씬 덜하다. 콘크리트나 플라 스틱 등으로 돌의 모양을 만들어 자연석 느낌을 주는 재료들도 있지만 자연으로 부터 온 재료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연석보다는 콘크리트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한다. 상대 적으로 자연석보다는 저렴한 콘크리트 제품이 우리들 주머니 사정을 더 잘 이해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공원과 같은 공적인 조경의 비중이 큰 한국에서는 자재의 선택에 있어 자연석 사용이 많았다. 도로변이나 산책로 길가 의 경계석만해도 한국에서는 최고급 화 강석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국에 서의 콘크리트 연석은 더 이상 찾아보기 귀한 풍경이 된지 오래다. 그러나 이곳 캐나다에선 자연석 경계석에 대한 개념 이 없다. 누가 그 귀한 화강석을 도로가 의 연석으로 사용하려 하겠는가. 귀한 대접을 받는 캐나다의 자연석은 그래서 귀한 곳에만 사용되는 경향이 있 다. 덩어리 채로 서 있던, 납작하게 바닥

에 깔려 있던, 차곡차곡 쌓여있 던 간에 매우 귀한 대접을 받는 다. 그러고 보면 돌 팔자도 캐나 다에서는 상팔자인 셈이다. 자연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돌 의 모양이나 색, 재질과 같은 특 성도 제각각이다. Landscape Supplies나 Stone supplies를 찾 아가 봐도 많은 종류의 자연석을 만날 수 있다. 같은 크기 비슷한 모양인데도 가격이 다르다. 도대 체 어떤 돌을 사용해야 할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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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면 다음의 사항을 한번 고려해 보기 바란다. 돌의 가격에 영향이 주어지는 몇 가지의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색상과 재질 : 역시 때깔 좋 은 것이 비싸다. 강도 : 돌의 단단함은 내구성 과 직결된다. 오랫동안 깨지거나 변하지 않는 돌이 비싸다. 무게 : 기본적으로는 무게당 가격이 정해져 있다. 같은 돌이

라도 두꺼운 돌이 비싸다. 가공 정도 : 가공하는 품이 늘 어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표면 마감의 방법, 절단 횟수 등에 따 라서도 품이 달라진다. 희귀성 : 잘 사용되어지지 않 는 크기의 돌, 잘 생긴 돌, 멀리서 부터 옮겨온 귀한 돌 등. 때론 강도도 세지 않고 모양이 그렇게 출중하지도 않는데 멀리 서부터 모셔왔기 때문에 비싼 돌 들이 있다. 물론 희귀성이라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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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스스로 잘 판단 해야 할 일이다. 반대로 우리동네 인근에 굴러다니고 있는 바위나 돌 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착하 다. 이런 착한 돌들은 소위 ‘벌크’ 단위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무 게당 얼마 또는 한 차에 얼마씩 과 같이. 귀한 것이 좋은 것이고 흔한 것은 안 좋은 것일까. 그보 다는 제 장소에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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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추천매물'에 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604)877-1178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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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ed, 5Bath, 4046 sqft, 3층 단독 주택 환상적인 파노라마 View 남향집 화강암 카운터 탑의 오픈 키친 지하 출입구 별도 골프장 옆 럭셔리 하우스

North Van. Westlynn지역 건물 : 2,300sqft, 대지 : 8,690sqft Main : 2 Bed Rooms, Living Kitchen, dining Legal Suite : 1 Bed, Den, Office, Kitchen, Livingroom 주차 8대 가능. 상가,학교,교통등 편리

#3506-1178 Heffley Cr Coquitlam 아파트 35층 남향 2008년 빌딩 실내 971sqft 방2 욕실2 차고1 쇼핑몰 공원 학교 커뮤니티쎈터 에버그린라인 도보거리

Asking :$918,000

Asking : $849,000

Asking : $358,800

문의 : 줄리아 부동산 (778)861-0576

문의 : 손국활 부동산 (604)782-4545

문의 : 최재동 부동산 (604)790-1035

■ d’Corize

■ 밴쿠버 웨스트 Dunbar 지역 단독 주택

■ Excellent / Young Motel Near Airport in AB

1 bedroom + Den 9층, 793sqft 써리 Skytrain 과 SFU 써리 캠퍼스 근처

대지 33 ft X 110 ft 침실 3개, 화장실2개 - 2007년 이후 많은upgrade - 넓은 베이스먼트는 one bed suite로 전환 가능 - 넓고 잘 정돈된 앞 뒤 마당 - 좋은 학군 및 학구적이며 뛰어난 자연 환경 등으로 밴쿠버 웨스트의 바이어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지역

G/Revenue : $2.69M (Assets) Only 7 Years Old, Year-Round Busy Area with Oil & Gas Industry / Money-Making & Excellent Profit, Cozy & Nice Living Suite Included, Separate Commercial Building(3years Old) Included, Beautiful Two Storey Building, Approx. 3.5 Acres Land, Everything is Too New & No Need to Upgrade Anything

Asking : $314,000

Asking : $1,568,000

Asking : $8.49M

문의 : 조규철 부동산 (604)720-1362

문의 : 조동욱 부동산 (778) 988-8949

문의 : 신인진 부동산 (403)689-3524

14-1108 Riverside Cs, Port Coquitlam 4Bed + Den&Recreation room, 3½Bathroom, 2,170sqft, 11years, 3 spacious Bedroom in upstair, Daylight Walkout Basement with 1Bedroom & Recreation room, 뒷뜰이 Carnoustie Golf Course와 바로 연결됨. Panoramic View.

■ 다운타운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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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워드립니다. 미숫가루, 콩가루

각종 떡 주문배수

· 매주 화요일 휴무

☎ 604-431-5435 7069 Russell St., Burnaby,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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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싱싱한 김치반찬·블루베리·야채

대한민국의

맛 담는 을

이화김치 604-727-3625 7752 232 St., Fort. Langley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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