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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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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2698호 2014년 8월 6일 수요일

vanChosun media

www.vanchosun.com

朴대통령‘문책’발언 후 육참총장·경찰청장 辭意 <사의>

“尹일병 사건 모두 일벌백계 유병언 수사도 책임져야”

긴 했지만, 사실상 박 대통령의 의 중이 실린 ‘경질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후임 경찰청장으로는 강신명 서 울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검토 되고 있으며, 이인선 경찰청 차장

정치권선 김관진 책임론도 새 경찰청장엔 강신명 유력 【한국】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5일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한민구 국방장관 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성한 경찰 청장도 이날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 장 수색 및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일 어난 경찰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 고 사의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병영 내 잇단 가 혹 행위와 검경 수사에 대해 질책 한 직후 군경 수뇌부가 동시에 물러 난 것이다. ‘자진 사퇴’ 형식을 취하

○… 가계채무 BC주 2만 달러 증가. 그래서 그런지 빚진 자의 심정으로, 겸손 하게 세상사는 분 더 많아 진 듯. ○… 교사-주정부 협상 주 말 다시 시작. “휴가도 반납 하고”라는 절박함은 없는 듯, “쉴 것 다 쉬고~” 재개 ○… 캐나다인 간첩혐의로 중국에 체포. 혹시 짝퉁으 로 조작된 간첩은 아닐런 지?

뉴스1

군사재판 받은 가해자들 5일 오전 경기 양주시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 서 열린‘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4차 공판을 마치고 나온 가해 병사 들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주범 이모(25) 병 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태연히 앉아 있어 방청 객들의 공분을 샀다.

등도 거론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 권 총장이 오늘 오후 5시 반쯤 한 장관을 만나 사의를 밝혔다”며 “한 장관은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수 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총장은 “이번 28사단 사건을 비롯, 육군에 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 해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 감한다”며 “전 장병은 고질적인 병 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총장은 육사 34기로 지난해 9월 육군참모총장에 취임 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었다. 권 총장은 최근 여론이 크게 악화 한 데다 박 대통령의 군에 대한 질 책이 나오자 사의 표명을 결심한 것 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군 인권센터의 윤 일 병 사건 폭로 직후인 지난 1일 군 고 위 관계자를 불러 취임 이후 가장 강도 높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인사로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 사령관(육사 35기)이 물망에 오르 는 가운데 대대적 군 물갈이를 위 해 육사 36기를 참모총장으로 발탁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도 28사단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 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一罰百戒)로 책임을 물 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 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 될 사 고로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이런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래서야 어 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 낼 수 있겠는가”라면서 “이 역시 과 거부터 지속되어온 뿌리 깊은 적폐 (積弊)로 국가 혁신 차원에서 반드 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최재혁 기자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아프리카에 책 보내기 캠페인

“케냐 느탈라미의 작은 도서관, 독자 여러분의 넓은 마음을 기다립니다” 밴쿠버 조선일보의 경제적 지원 으로 지난 7월 케냐 느탈라미라는 곳에 도서관 하나가 지어졌습니다. 본보는 현재 이곳에 보낼 책을 기 부받고 있습니다. 주변에 읽지 않 는, 영문으로 된 책이 있다면 언제 든지 본보 사무실을 방문 혹은 문

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온기를 케 냐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 습니다. 아름다운 가치, 밴쿠버 조 선일보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 현재까지 다모아화장품, 김영 희, 민경관, 황근붕, 김윤동, 변국일,

BC주 가구당 평균 부채 전년 대비 2만달러 많아졌다 신용카드 대금부터 갚아야 앨버타주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계빚이 늘었다. 몬트리올은행 (BMO)이 5일 발표한 가구별 부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가계빚은 평균 7만6140달러로 전 년 대비 4000달러 가량 증가했다. BMO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 용카드대금, 학자금 융자 등을 토 대로 가계 부채 규모를 산정했다” 고 밝혔다.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BC주 의 가계빚 증가 속도와 그 규모가

두드러진다. BC주 가구당 평균 부 채는 지난해 7만9089달러에서 금 년 9만99834달러로, 2만달러 넘게 늘었다. 이외 앨버타주의 가구당 부채는 12만4838달러로 전년 대비 약 3만5000달러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온타리오주의 부채 규모는 7 만6970달러에서 6만7507달러로 오히려 감소했다. BMO는 가계 부채 증가 원인을 집값에서 찾고 있다. 특히 앨버타 주의 경우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박태이, 안수은, 이동엽, 남윤일씨 (200달러), 김순미, 황예지 외 무명 의 기부자가 책을 보내 주셨습니다. 문의 ☎(604)877-1178 info@vanchosun.com

주택 구매자들의 모기지 부담이 자 연스럽게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부채 유형별 관 련 조사도 포함됐다. 우선 캐나다인 중 43%가 모기지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이것만 고려하 면, 빚을 얻어 집을 구입한 사람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갚아야 할 신용카드 대금이 있는 캐나다인 비중은 작년 56%에서 올 해 52%로 줄었다. 이와 같은 수치 변화에 대해 BMO는 ‘고무적’이라 고 평가했다. 신용카드 대금 이자 부담이 모기지 등과 비교할 때 상 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는 경 우는 15%로 전년과 차이가 없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내년에는 지금보다 나아질까?”질문에 16%만‘낙관적’ 낙관적인 성향보다 비관적인 성향 우세 ‘내년에는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고 있을까?’ 캐나다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 더니 낙관적인 성향보다는 비관적 인 성향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가 5일

공개한 미래생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관적인 응답은 이전 조사 때보다 줄어든 반면 비관적인 답변 은 증가했다. ‘지금과 비교해 1년 후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

문에 캐나다인의 25%가 ‘나빠질 것’ 이라는 비관적인 답을 내놨다. 이와 대조적으로 1년 후의 삶이 좋 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은 16%로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50%는 ‘지금과 같을 것’이라고 답했고, ‘모르 겠다’는 응답은 9%를 차지했다. ▶A4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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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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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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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파업 끝날까? 9일 노사 협상 재개 9월 2일 개학 여부 가르는 협상 될 듯 교사파업과 관련해 노사 협상이 8 일 재개될 예정이다. 교사노조인 BC교사연맹(BCTF)과 BC주정부를 대리해 고용계약 협상 을 진행하는 BC공립학교고용주협회 (BCPSEA)는 8일 협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9월 2일 개학 일이 지켜질지를 가르는 중요한 자리 가 될 전망이다. 협상 재개는 교사노조가 공개했으 나, 이후 노사 양측은 말을 아끼고 있 다. 지난 6월 17일 교사의 전면 파업으 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양측은 6월말 상당한 견해 차이를 확인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지난 7월 2일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BC주 교육장관은 협상실패 를 알리며 “교사연맹에 다른 공무원 과 같은 조건의 고용계약을 제안했으 나 거절당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8일 에는 BCPSEA는 노사 협상안을 공개 했다. 사측은 6년간 총 7% 연봉인상안을 노조는 5년간 14.5% 인상안에 계약시 보너스 5000달러 지급을 요구했다. 노조는 2010년 이후로 교사 봉급이 동결상태라면서 중재자 임명 등을 통 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학급당 학생수도 협상

에 중요한 요소라면서 연간 2억2500 만달러, 또는 5년간 총 12억4000만달 러 추가 예산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BC주정부는 지난 학기(2013/14학년 도) 기준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 19.3명 ▲1~3학년 21.5명 ▲4~7학년 25.7명 ▲8~12학년 23명이라며 타주 에 비해 학급당 학생수가 많지 않다 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학급당 학생 수를 2001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 다는 노조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보다 학생수가 7만명 준 가운데, 평균 학급 당 학생수는 당시 17.9명에서 현재 18 명으로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반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2002년부터 지난 12년간 교육 예산은 연 평균 2억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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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일자리로 학생들 얼마나 벌까? “학비 마련은 역부족”

만달러, 총 30억달러가 줄면서 ESL교 사나 상담교사, 사서, 학습 지원교사, 장애학생 지도교사가 줄었다고 지적 하고 있다. 고용계약을 놓고 노사의 협상은 16 개월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1일 9월 개학일 이 후에도 교사 파업이 계속되면 만 13 세 미만 학생 1인당 하루 40달러의 보 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BC주정부는 발표했다. 만약 2일에도 파업이 이뤄지면 이 날부터 파업 일수를 계산해 10월 중 한 번에 지급된다. 주정부는 이 보육 수당은 임시대책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대학생의 65%가 여름 철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 다. 구직 전선에는 나섰지만 그 문 턱을 넘지 못한 비율은 20%로 집 계됐다. 10%는 일할 계획이 없었 으며, 나머지 5%는 무급 봉사활동 을 할 생각이다. CIBC가 5일 발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여름철 한때 근로 로 학비나 생활비를 동시에 마련하 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역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족인 일로 보인다. 일자리를 얻은 학생들 가운데 53%가 “이번 여름 1001달러에서 5000달러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수 입이 5001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 인 경우는 26%로 집계됐다. 10%는 1000달러도 채 벌지 못할 것이라 고 내다본 반면, 4%는 1만5000달 러 이상을 챙길 수 있다고 밝혔다. CIBC는 여름철 일자리가 학생들 에게 두둑한 주머니를 선사할 지

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아르바이 트생 중 45%가 시간당 급료로 11 달러 이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60%에게 주어진 자리 는 전일제가 아닌 시간제였다. 이 에 따라 재학생 중 73%는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일을 놓을 수 없 는 처지다. 한편 수입의 31%는 등록금 납부 를 위해 쓰여질 전망이다. 이밖에 25%와 20%는 각각 생활비와 유흥 비로 들어간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휴일 시버스스테이션에 승객들 몰려 <Sea Bus>

美백악관·국무부 위안부 할머니에 처음 문을 열다

2시간 30분씩 증언 들어

부를 방문해 일본의 위안부 만행에 대해 증언했다. 미 외교 정책을 총괄 하는 백악관과 국무부가 위안부 피해 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평 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과 뉴저지주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맞춰 미국 을 방문한 두 할머니는 지난달 30일 백악관을 방문해 폴렛 애니스코프 시 민참여 비서관과 2시간 30분가량 만 났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들은 “우리는

곧 죽는다. 죽기 전에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미 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위안 부 문제가 더 늦지 않도록 이 문제를 주시하겠다”고 답했다고 한인 유권자 兵營 가혹행위 파문 시민단체인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 임이사가 밝혔다. 애니스코프 비서관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용기 있는 한국 위안부 할 머니 두 분을 만났다. 그들이 들려준 얘기는 너무 가슴 아팠다”는 글과 함

이유는 알고 보니…

께 할머니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 렸다. 할머니들은 이튿날인 31일 국무부 “시민 불편에 사과하려했던 트랜스링크, 또다시 불편만 선사” 를 방문해 동아태국 관계자와 2시간 시버스스테이션이 4일 한때 밀려 닭은, 이날이 BC트랜스링크가 정한 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정작 30분가량 면담을 가졌다. 든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당일 시버 “무료 대중교통의 날”이었기 때문이 시민들의 입에선 또다시 볼멘소리 할머니들의 백악관·국무부 방문은 제29108호 2014년 8월 5일 화요일 A3 스를 타기까지 소요된 시간만 1시간 다. 트랜스링크는 “4일 하루에 한해 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07년 미 의회에서 일본군위안 이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이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요금을 받 승객들 중 한 명은 “월 정액권을 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 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스 BC주 법정 공휴일이었다는 점을 감 구입한 승객에게 무료 대중교통의 다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주 안하면, 이른바 “만원 시버스”는 납 카이트레인 파행 운행으로 시민 불 날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강한 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을 가중시킨 점을 사과하기 위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뉴욕=나지홍 특파원 휴일임에도 승객들이 몰려든 까 조치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공짜 손님 문용준 기자

버지가 깡패‐ 네 아버지 사업 망하게 할수도” “위안부 문제 주시할 것”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7)·강일 출(86) 할머니가 미국 백악관과 국무

협박

궦尹일병 신참 검찰관에게 맡기다니궧 ‘국가사건, 기밀 유출’혐의, 캐나다인 부부 중국서 체포

집단 폭 윤 일병 당 빼돌리려 전해철 의원도“수사 中“군사·국방 기밀 했다”기 국방위₩법사위, 軍지휘부 질타연구 같은 박한 것 록을 보면 가해자로 지목된 두 병사 野선 김관진 실장 책임론도 시 국가안전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 중국 정보당국이 캐나다인 2명을 센터 임 는‘(윤 일병이) 차라리 죽어버렸으 다”고 보도했다. 국가 기밀을 빼돌리려 혐의로 ‘윤 일병 사건’ 과 관련, 한 국회 국방 체 면 좋겠다’ “윤 일 고 진술했다”며“이 정도 캐나다 외무부는검토할 같은 날 성명을 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긴 면 당연히 선임병 살인죄를 수 있었 통해 “이 같은안이하게 사실을 중국 당국으 다. 열고 한민구 국방장관 등 는데 급 회의를 윤 일병 군 검찰은 사건을 인 로부터 통보를 받았으며, 관련 정보 5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중국 식해 군 지휘부를 소집해 문제점을 조목 만약 구 상해치사죄로 기소했다” 고말 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신화 통신을 인용해 “케빈 개릿(Gar조목 따졌다. 사업을 했다. 노철래 의원은“가해자들은 전했다. ratt)씨과 줄리아 개릿씨 부부가 중국 한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진 성기에 섬에 팔 연고를 바르도록 강요하는 일각에서는 이번 했는데 사건이 지난 의 군사·국방 연구 기밀을 수집하고 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그 등으로 고 말했 성추행하기도 왜 혐29 일추가하지 발생한 국립연구원의 한 혐의로 랴오닝성 단둥 의에 러나빼돌리려 사건 보고를 받은 국방위 소속 을 휘두 않았느냐”고해킹 했다.사건 여야 의원들은“엉터리 군 시스템, 가하겠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국방부 【바로잡습니다】 8월 1일자 (금) A1면 “BC주정부, 학생 당 하루 40 기강 해이가 문제”라며 한목소리로 장관과 참모총장 등은 옷을 벗을 각 관인 하 달러 지급 예고” 기사 중 “13세 이하”는 “13세 미만”으로 바로 잡습니다. 비판했다.“군대판 세월호”라든가 오를 해야 한다”며‘책임론’을 제기 리는 상 KBS 보육 수당은 9월 파업시, 파업 일수를 합산해 10월 중 1회 지급될 예정 KBS 라는 얘기도 나왔다. 관이나 尹일병은 했다. 그러나 한 장관은“반성하고 있 尹일병은이렇게 이렇게폭행당했다… 폭행당했다‐軍, 軍,현장검증 현장검증군군 당국이육군 육군 28사단 28사단 윤윤일병 폭행 사망사망 사건과 관련해 4일 실시한 현장검증에서 선임병이 윤선임병이 일병(대역)에게 엎드려뻗쳐 “막장 드라마” 당국이 일병 폭행 사건과 관련해 4일 실시한 현장검증에서 윤 일병(대역)에 입니다. 를엎드려뻗쳐를 시키고(왼쪽), 목을 누르며 구타하는 시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법사위에선 군 검 다”면서도“지난 6월 취임해 며칠 전 리지 못 게 시키고(왼쪽), 목을장면(오른쪽)을 누르며 구타하는 장면(오른쪽)을 시연하고 있다. 찰이 이 사건을 소홀하게 수사했다 언론보도로 이 사건을 처음 접했다. 능성이 병장의 주범 굃병장, 제왕적 권력 휘둘러 다. 중대장은 병사들에게“매일 김 았다. 이들은 전 상병 사망 후 헌병 행, 폭행 등 가혹 행위를 당했다. 선 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도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 일병과 상담했으며 약 복용도 확인 대 조사 때도 병사들에게“최대한 임 의무병들은 임 상병에 대해“일 읍 의원은“군은 지난 5월 가해자들 다. 이날 오전 사의를 밝히려 했던 것 도 피해 궦네 엄마도 섬에 팔아버릴 것궧 했다”고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 해당 숨겨야 나머지 사람들이 편하게 마 을 잘 못한다” “샤워를 오래 한다” 을 상해치사죄로 솜방망이 기소하며 으로 알려진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보인다. 직속 상관인 하사도 굽실 부대 간부들은 이 병사의 조의금까 무리하고 살 수 있다”면서 사실을 등의 이유로 수시로 머리 박기, 성기 쉬쉬했다”고 했고, 새정치연합 서영 회의에서는“책임질 준비를 하고 있 등 인권 발로 걷어차기 등의 가혹 행위를 한 교 의원은“임관한 지 1주일밖에 되 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비대 윤 일병 尹일병, 피해 두려워 제보 못해 지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왜곡했다. ◇후임병에게도 하극상 구타당해 ◇6사단 의무부대에서도 가혹 행위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이 때문에 지 않은 신참 검찰관에게 이 사건을 위원장은 앞서 열린 국방위와의 연석 내 조직 尹일병 사건 외 다른 가혹행위 지난 2008년 6월 최전방소초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육군 6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지만 맡겼다”며“처음부터 진상 파악 의 회의에서“사건 발생 당시 책임자(국 이 언제 yoonhee.kim@bmo.com (GOP) 경계근무를 하던 전모 상병 사단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했던 임 관리₩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임 지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 방장관)였던 김관진 현 안보실장에 이다. 두번 자살 시도한 병사 방치 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수류탄을 터 모(21) 상병은 부대 전입 후인 2012 상병은 지난 1월 전역, 민간 병원에 지 모두 세 차례 재판을 연 군사법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 시도 방 부대 화장실에서 결국 자살 뜨려 사망했다. 권익위와 법원 등에 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5개월 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은 5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다음 달 혀 군 지휘부 문책론은 향후 더욱 확 후임병이 궨하극상 구타궩도 따르면 전 상병은 군 입대 후부터 여간 선임병들로부터 욕설과 성추 두 번이 산될 가능성이 있다. 안준호₩조백건₩김경필 기자 중 1심 선고를 할 예정이었다. 김은정 기자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했고, 후임 된 폭언 ₩감독 에 절어 김 일병의 약 복용 관리도 제 병들까지 전 상병을 구타했다. 소대 에 숨진 대로 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 김 일병 장은 이를 보고받고도 묵살했다. 지 은 항우울제를 한꺼번에 복용해 음 휘관들은 또 전 상병이 후임병과 경 011년 독자살을 시도했다. 이에 실패하자 계근무를 설 때 사수가 아닌 부사수 은 자살 며칠 후 커터 칼로 손목을 그어 자해 로 편성하기도 했다. 전 상병 인성 제 처방 했다. 그럼에도 제대로 보호를 받지 검사에서‘특별 관심 대상자’로 선 폭언과 못하던 김 일병은 2011년 12월 끝내 정돼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 장은 술 부대 내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 휘관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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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궩 15년 지났지만‐ 軍 자살 오히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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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캐나다 정부가 중국 정부의 지 원을 받고 있는 해커가 저질렀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 냐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국을 방문 중이던 존 베어 드(Baird) 외무부 장관은 국립연구 원의 해킹에 중국 정부가 관련됐음 을 직접 거론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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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4년 8월 6일 수요일

피트메도우 알루엣 리버서 40대 남성 익사 피트메도우(Pitt Meadows) 알루 엣 리버(Alouette River)에서 물놀이 하던 4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 졌다. 4일 리지메도우 연방경찰 등에 따

르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위해 강 을 찾은 A씨는 이날 오후 5시 45분 쯤 혼자 물속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 다. A씨의 신원과 당시 왜 물에 혼자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

았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과 구급대, 코스트 가드는 수색 끝 에 이날 저녁 8시경 A씨의 시신을 찾 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

밴쿠버서 뺑소니 사고… 20대 女 중태

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알루엣 리버는 한인을 포함, 많은 주민들이 물놀이를 위해 찾는 곳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bott) 교차점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오베이 융(Yeung·26·여)씨가 승용 차에 치였다. 사고 후 양씨는 병원으 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감시 카메 라를 회수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

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승용차 를 쫓고 있다. 도주한 승용차는 짙은 어두운색 계열 혼다 시빅으로 차량 앞면에 사고로 인한 파손이 있을 것 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최성호 기자

페스티벌 참가했던 20대 여성 숨져…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안전성 논란 불가피” 캐나다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 인 “본스탁 뮤직 페스티벌”에 놀 러갔던 24세 여성이 목숨을 잃었 다. 이 여성은 토요일인 지난 2일 축제 현장에서 춤을 추던 도중 고 통을 호소했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관할 지 역인 펜틱톤 연방경찰(RCMP)이 추정하는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다.

RCMP에 따르면, 본스탁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약물 과다 복용 추정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니 다. RCMP는 “페스티벌 참가자 중 또 다른 두 명이 위독한 상태인데, 이 또한 약물 과다 복용에 의한 것 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한편 앨버타주에서 올해 BC주 로 무대를 옮긴 본스탁 뮤직 페스 티벌은 시작 전부터 안전성 문제 를 둘러싸고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에 따른 우려로 BC주 당

국이 축제 현장 내 주류 판매를 불 허하기도 했으나, 사고 예방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RCMP는 “위험 약물로부터 스 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심 쩍은 물질은 복용을 피하고, 수분 은 항상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 관계자들은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술과 약 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경고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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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까?”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중 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밴쿠버 퍼시픽 블루 버드(Pacific Blvd.)와 애보트가(Ab-

조선일보

질문에 16%만 ‘낙관적’ ▶A1면에서 계속

1년 후의 삶의 질을 가장 비 관적으로 예상한 지역(애틀랜 틱 캐나다 제외)은 BC주였다. BC주에서 내년이 지금보다 나 빠질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 은 27%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6%만 지금 보다 나은 미래를 예상했다. 이 외에도 온타리오주(24%), 퀘벡주(23%) 앨버타주(23%), 매니토바주(23%), 새스캐처완 주(20%) 등 순으로 비관적인 미래를 예상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젊은 층 으로 갈수록 미래에 대한 낙 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 다. 18~34세 응답자는 낙관론 29%대 비관론 18%로 낙관론 이 우세했지만, 55세 이상 응 답자는 낙관론 10%대 비관론 28%로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 다. 한편 이번 조사는 18세~64 세 성인을 631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온 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의 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2%p다.

단체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이 8 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버나비 센트럴 파크 스완가드 스테 디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기원 의 태권도 시범, 줄타기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스 판매 신청 및 자원봉사자 문의 ☎(604)816-4463 한인문화의 날 행사 독창자 및 자원봉사 운전자모집 ◎…한인문화의 날 행사 독창자 (13세, 여성) 1명을 공모한다. 이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일정(8월 12 일~17일) 동안 운전을 도와줄 자원 봉사자(4종 면허 보유자)를 모집한 다. ☎(778)386-8503 캐나다 한국문협 오행시 경연대회 ◎…캐나다 한국 문협은 8월 16 일(토) 문화의 날 행사장인 스완가 드 스테디움에서 오행시 경연대회 를 연다. 우수작 대상 한인마트 상 품권 증정. ☎(604)435-7913 시니어 스마트폰 무료 강의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무 료 강의가 8월 11일부터 6주간 매주 월요일 2시에 열린다. 갤럴시 스마 트폰 소지자 대상. 장소는 신협은행 써리 지점이다. ☎(604)899-2423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리빙포인트 danmee.chosun.com/livingpoint

옷장 속 습기 잡으려면

세계 1차대전 100주년… 지난 4일 오타와에서 열린 세계 1차대전 발발 100주년 기념식장에 스티븐 하퍼 총 리가 근위대를 사열하고 있다. 1914년부터 18년 사이 캐나다인 65만명이 영국군으로 참전해 6만6000명이 전사하고, 17만2000명이 부상했다. 1차 대전 중 캐나다군의 3대 전승은 비미리지, 페젠데일(불어명 파스 샹달), 아미앵 전투가 꼽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PMO·Jill Thompson

분필 여러 개를 한데 묶어 옷 장에 매달아 놓으면 제습 효과 를 내 여름철에도 옷을 깔끔하 게 보관할 수 있다.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여름 야유회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여름 야유회가 8월 10일(일) 오후 4시 Belcarra Park에서 있다. 준비물 없 음. ☎(604)724-0743 공군전우회 하계 모임 ◎…공군전우회 하계 모임이 8월 23일(토) 오후 6시에 있다. 준비물 없음. 2181 Upland Dr. Vancouver. ☎(604)325-3325 영남대 동문회 하계 야유회 ◎…영남대 동문회 하계 모임이

8월 17일(일) 오전 11시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있다. 준비물은 피크닉 의 자. 975 King Albert St. Coquitlam. ☎(604)317-4581 중앙대 동문회 하계 야유회 ◎…중앙대 동문회 하계 야유 회가 8월 9일(토) 오후 5시 코퀴틀 람 블루마운틴파크에서 있다. 필요 한 것은 주최 측에서 모두 준비한 다. 975 King Albert St. Coquitlam. ☎(604)779-3917 고대 밴쿠버 교우회 하계 야유회 ◎…고대 교우회 하계 야유회 가 8월 9일(토) 오전 11시 Burnaby Barnet Marine Park 입구 오른쪽 피 크닉 테이블 구역에서 있다. 참가비 없음. 음식 제공. ☎(604)916-1129 숙대 동문회 BBQ 모임 ◎…숙대 동문회는 8월 25일(월) 12시 Buntzen Lake에서 BBQ 모임 을 갖는다. 산행과 보트타기 등을 할 예정. ☎(604)785-8112 창덕여고 바비큐 모임 ◎…창덕여고 동문 바비큐 모임 이 안옥선 동문 자택에서 8월 8일 (금) 오후 5시에 있다. 4360 Waller Dr. Richmond. ☎(604)277-0727 해군 동지회 여름 야유회 ◎…해군 동지회 여름 야유회가 8월 19일(화) 오전 11시 먼디 파크 에서 열린다. 641 Hillcrest St. Coquitlam. ☎(778)995-2651 외대 동문회 하계 야유회 ◎…외대 동문회 하계 야유회 가 8월 9일(토) 오전 11시 Roberts Burnaby Park에서 열린다. 음 식 한 가지씩 준비할 것. 회비 없 음. 8155 Wedgewood St. Burnaby. ☎(604)836-2752 갱년기 증세와 극복 방법 ◎…밴쿠버 여성회는 8월 20일(수) "갱년기 증세와 극복 방법"을 주제로 강좌를 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장소는 한남수퍼 3층 327D. Green Mountain Golf 모임 ◎…Green Mountain Golf 모임이 8 월 12일(화) 오전 10시 Tall Timber Golf Course에서 있다. ☎(604)582-0962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 Ballroom Dance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

으로 무료 Ballroom Dance 강좌가 열린다. 시간은 월요일 Quick Step 반은 오전 11시부터 3시, 금요일 Salsa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다. 125 Kyle St. Port Moody. ☎(604)778-0649 스포츠댄스 교습 ◎…우리 스포츠 댄스 모임 아사 모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 시부터 4시까지 써리 플릿우드 커 뮤니티센터에서 무료 댄스 교습을 갖는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프레이저하이츠 커 뮤니티센터에서 수업이 있다. 커뮤 니티 1년 가입비 19달러, 매 방문시 1달러. ☎(778)395-5868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 회원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에서 회원을 모집한다. 운 동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8 시, 장소는 Fraser Valley Christian High School(15353-92nd Ave., Surrey) ☎(778) 829-3641 주부 장고반 모집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 현)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장고 강 습반을 개설했다. 수업은 매주 토 요일 오후 3시 1058 Ridgewood Dr. North Vancouver에서 진행한다. ☎(604) 790-8762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전공자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남녀를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 곡, 캐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 식 등을 함께 부른다. 기초 음악 이 론 및 음악 강좌도 있다. 연습은 매 주 수요일 1시에서 3시, 한인회관. ☎(604)505-4187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8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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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조선일보

한국의 문화기술, ‘시그래프’에서 선보인다 한국 총 7개 기업 참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 츠진흥원(KOCCA)은 오는 8월 10일 부터 14일까지 밴쿠버 컨밴션센터 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문화 기술(CT) 전시회인 '시그래프(SIGGRAPH)' 2014에서 한국의 문화기술

을 선보인다. 시그래프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 은 브이플랩, 씨투몬스터(C2Monster), 에프엑스기어, 포스트아이, 현 대엠엔소프트, 포디비전, 한국과학기 술연구원 등 총 7곳이다.

이들 업체는 전시회 기간 중 패션 과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장르 별 국내 우수 문화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40여 개 BC주 초청 대상 기업 을 포함한 전 세계 160여 개 참가사와 비즈니스 상담도 벌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그래프 2014 는 첨단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 하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A4면에서 계속

단체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쓰고 남은 외국돈 인터넷 직거래

당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외화 직거래를 이용하는 사람들 은 “은행에서 환전을 안 해주는 동 전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엄연한 不法… 환거래 정지당할 수도 【한국】지난 31일 한 인터넷 중 고 거래사이트에는 외화를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들이 쓴 게시물 10여개가 올라왔다. 은행 수수료 없 이 외화를 거래하려는 ‘외화 직거래 족(族)’들이 올린 글들이었다. 이들 이 매매를 원하는 외화 목록에는 은 행 창구에서 구하기 힘든 스위스 프 랑, 체코 코루나 같은 외환도 눈에 띄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외화 직거 래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 지만, 이런 행위가 불법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며, 관련된 사기

이자 세계적 흥행을 이끈 문화기술의 개발 비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문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국 내 기업들의 참여를 도모해, 해외 판 로를 개척하는 것은 물론 국내 문화 기술 역량을 증대하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단신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호주로 휴가를 다녀온 직장 인 김모(28)씨도 인터넷 직거래로 1000호주달러를 구입했다. 호주를 다녀온 여행객이 쓰고 남은 호주달 러를 ‘기준환율’에 산 것이다. 기준 환율이란 외화 살 때와 팔 때의 중 간값으로, 판매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호주달러 기준환율 이 958.59원이었던 31일 기준으로 직거래를 했다면 김씨는 95만8590 원만 주면 된다. 같은 1000호주달러 를 은행에서 산다면 97만7660원을 줘야 한다. 1000달러 기준 2만원 상

국내 은행에선 외국 동전의 경우 환전을 해주지 않거나, 기준환율의 50% 정도로 값을 매긴다. 외화 직거래는그러나 엄연한 불 법이다. 한국은행외환심사팀 관계 자는 “아무리 소액이라도 수수료 이익 등 매매 차익을 목적으로 한 거래는 모두 신고 후 심사를 거쳐 야 한다”고 말했다. 신고를 하지 않 은 거래는 외환거래 규정상 벌금 등

이나 관련 조항에 의해 처벌을 받 게 된다는 것이다. 매매 차익을 목 적으로 하지 않는 1000달러 이하 거 래 말고는 모두가 신고 대상이며, 이 를 어길 시 외국환 거래를 정지·제 한당하거나 5000만원 이하의 과태 료를 물 수 있다. 외화 직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기도 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호 주달러를 좋은 가격에 원화로 사주 겠다며 호주달러를 받은 뒤, 한화는 지급하지 않는 방법으로 10만호주 달러(약 1억원)를 갈취한 혐의로 구 모(30)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구씨 는 판매자와 직접 만나 호주달러를 챙기고선 한화는 폰뱅킹으로 이체 해주겠다고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 하는 모습까지 보이고서 헤어진 뒤, 최종 단계에서 송금을 취소하는 방 법을 썼다. 남정미 기자

한국, 외환보유액 세계 6위 '눈앞' 13개월째 사상최대 행진… 6위 브라질과 70억달러 차이

수능 D-100… 잠시도 졸 수 없는 高3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15학년 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대전 둔산여고 학생 들이 방학인데도 학교에 나와 공부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졸음을 쫓으 려 교실 뒤‘키다리 책상’에서 서서 공부하고 있다.

【한국】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13개월째 이어갔다. 5일 한국 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이 7월 말 현재 3680억3000만달러(약 380조원) 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7월 이후 매달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보면 세계 7위 에 해당한다. 중국이 3조9932억달러 로 가장 많고, 일본(1조2839억달러)이 2위이며 스위스, 러시아, 대만, 브라질 등의 순이다. 브라질과의 격차가 70억 달러에 불과한데, 우리나라의 증가 속 도가 빨라 연내 6위로 올라설 가능성 도 있다. 외환보유액이 급증하는 것은 경상 수지가 지난 6월까지 28개월 연속 흑 자 행진을 지속한 것이 주된 원인이 다. 수출 금액보다 수입 금액 증가율 이 낮아 경제 전반이 쪼그라드는 불황 형 흑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외환보 유액 확대가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 는 지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적정 수준을 넘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외환위기 등 대외 충 격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지만, 유지 비용(달러 매입 비용) 문제와 함께 달 러 과잉으로 인한 원화 강세(환율 하 락)로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공 개한 ‘2013년 한국경제 연례 협의보고 서’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 유지 비용 이 연간 약 7조3000억원으로 추산됐 다”면서 “이는 2014년 보육 예산의 2배 에 달하는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진석 기자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연주를 통한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문화교류, 연주활동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한 다. 모집대상은 Gr.5이상-대학생이 며 모든 연주 후 봉사 시간과 Certificate 특전이 있다. 대학 진학 시 추천서도 제공. 수시모집 ☎ (604) 817-1779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암환우의 고통과 아픔을 나 누고 암 질환 예방 등을 교육하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매월 네번째 목 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메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 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정기모임 을 갖는다. ☎(778)926-9351

전시·공연 유형길 상설 개인전 ◎…유형길 화백의 작품이 밴쿠 버 총영사관를 비롯 버나비(멀티컬 츄럴 소사이어티 6255 Nelson Ave. Burnaby.)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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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시다

G&F 신용조합 West Broadway 지점 오픈행사 GG&F Financial Group West Broadway, Langley 지점 신규 개점 을 맞이하여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 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무료 스마트폰 교실 안내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스마트폰(삼성 갤 럭시)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용법과 관련해 무료 강좌를 연다. 아이폰 등 그외 기종 소지자들을 위한 강좌 는 8월 12일, 8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에 있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가정간호 조무사 채용 설명회 ◎…옵션스는 Home Healthcare Caregiver 채용 설명회를 8월 21일 (목) 오전 10시 옵션스 컨퍼런스룸 에서 연다. 채용 업체는 Home Care Assistance Vancouver, 대상은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 13520 78 Av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1165 샤론 김)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Iss of BC는 8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에서 "캐나다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를 갖는다. 등록시 영주권 카드 정보 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16(Ext 1566. 이사벨 리) 노인연금 강좌 ◎…Iss of BC 랭리센터는 8월 8 일(금) 오후 12시 30분 노인연금, 소득 보장 보조금, 배우자 수당에 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갖는다. 204-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사업 계획 세우기 ◎…석세스 이민자 창업지원센 터가 "사업 계획 세우기" 등을 주제 로 수업을 진행한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4시. 사업계획 작성법 1 ▲8월 20

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50 지급 ▲1년 정기예금 2%, 1년 TFSA 정 기예금 2.25% ▲3년 고정금리 모기지 2.75%, 5년 고정금리 모기지 2.95% 문의 Langley 지점

일(수) 9시부터 12시. 사업계획 작 성법 2 ▲8월 20일(수) 1시부터 4시 비즈니스마켓 리서치 ▲8월 22일( 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FTA 체결에 따른 한국과 캐나다간 무 역 변화 570-1333 West Broadway. Vancouver. ☎(604)558-4909(Ext 116. 첼시 남) 영유아를 위한 부모 교육과정 ◎…LCSS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 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유아를 위한 부모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실용영어 회화 서비스, 정착 서비 스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5339-207 St. Langley. ☎(604)5347810(릴리안) 임플란트와 구강 관리 ◎…써리 석세스는 8월 8일(금) 오전 10시 "치과 의사로부터 듣 는 임플란트와 구강 및 잇몸 건 강 관리"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연 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종교계 소식 영광교회 장학생 선발 ◎…밴쿠버 영광교회가 밴쿠 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입 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마감은 8월 9일까 지.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 로 문의할 것. ykpc@hotmail.co.kr ☎(604)324-2550 JOY 찬양교실 ◎…JOY 찬양교실이 매주 화요 일 오전 10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오약국 2층(202-504 Cottenwood Ave.)에서 있다. ☎(604)619-3524 밴쿠버 밀알 사랑의 교실 모임 ◎…밴쿠버밀알(단장 이상현 목 사)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 일 "사랑의 교실 모임"을 갖는다. ☎(604)339-4417

조준희 부장 ☎(604)549-5408 jcho@gffg.com West Broadway 지점 이민희 부장 ☎(604)549-5428 mhlee@gffg.com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8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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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특별보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2014년 8월 6일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제29107호

2014년 8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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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주로 체액으로 옮아‐ 공기 통한 감염은 없어 <體液: 침₩콧물₩눈물>

에볼라 공포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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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사람과 침대나 이불을 함께 써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 전 세계적으로‘에볼라 바이러스’ 다. 감염된 사람의 바이러스가 침구 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국내에도 등에 서식하는 미생물 등의 중간매개 이 치명적인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체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커지고 있다. 다소 생경한 이름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에볼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수단과 라 출혈열’이라는 병이 생기는 것이 콩고 근처에서 동시에 발생해 처음 문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처음 확인됐다. 이후 서아프리카 지역에 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는데, 발생 지 실제 치사율은 90%보다 낮아 역을 따라 현재까지 다섯 종류의 바 西아프리카 위생₩보건 취약해 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사율 더 높게 보고된 듯 ◇어떻게 감염되나? 에볼라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 (중간매개체)로는 박쥐나 아프리카 치료제₩예방약 아직 없어 의 야생 동물이 지목되고 있다. 박쥐 가볍게 만지는 정도론 안 옮아 를 접촉하거나 날것으로 먹으면 사 발병지역 여행 자제가 곧 예방 람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와 감 염된다. 이렇게 감염된 사람의 체액 국내 보건당국 비상 (침₩콧물₩눈물₩정액 등)에 닿으면, 西아프리카서 입국한 외국인 사람 간에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 염돼 앓다가 사망한 사람의 체액에 발병지 다녀온 한국인 추적 감시 서도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기 때문 에,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 7~10일(최대 21일로 알려짐)은 증 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또 감염 상이 없다가, 이후 감기와 비슷한 일 에서 회복된 사람이라도 7주 이내에 반적인 증상(갑작스러운 고열₩두통, 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어 체 근육통, 복통, 구토₩설사 등)이 나타 액 접촉을 피해야 한다. 단, 바이러스 난다. 더 진행되면 눈₩코₩입 등 온몸 에 감염된 사람을 만지는 것만으로 과 내장에 출혈이 생기고, 뇌₩장기 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학 출혈 등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 계의 의견이다. 및 쇼크로 사망한다.

◇얼마나 위험한가? 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공포에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떠는 이유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귥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 치명적 치사율(90%) 귥급속한 확산 약은 현재로서는 없다. 감염자에 대 귥백신과 치료법 부재(不在) 때문 한 치료는 고열₩두통 등 일반적인 이다. 올해만 해도 1440여명이 감염 전신 감염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돼 이 중 826명이 사망했다. 세계보 수준이다. 따라서 에볼라 바이러스 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출현 가능 지역(서아프리카 지역)으 를‘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라고 로 여행 가는 것을 자제해 감염을 막 지목했다. 는 게 최선이자 유일한 예방법이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 ◇국내 보건 당국 대책은? 이러스의 실제 치사율이 90%보다 낮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아프리카지 ‘에볼라 대책반’을 만들어 국내외 역의 위생₩공중 보건 상태가 열악하 에볼라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 고 감염자들의 격리나 치료가 제한적 화하고, 공항₩항만을 통해 한국에 이어서, 애초에 치사율이 더 높게 보 입국하는 서아프리카 지역 외국인 고됐다는 분석이다. 또 서부 아프리 들의 감염 증상도 확인하고 있다. 보 카 일부 지역에서 장례 때 시체를 만 건 당국은 이들이 출국하는 날까지 지는 풍습 등으로 감염이 확대되는 것 체류지 보건소를 통해 감염 여부를 으로 보고 있다. 현지에서 치료를 돕 파악할 계획이다. 는 국경없는 의사회 의료진은“조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에 치료하면 치사율은 55% 정도로 떨 부터 8월 1일까지 에볼라가 발병한 어진다”고 말했다.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지역 ◇치료와 예방은? 에는 총 20명의 한국인이 다녀왔다. 공기 접촉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윤승기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 에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은“20명 중 13명은 잠복기(최대 20 알려졌다.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 일)가 지났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 건(손잡이₩공공용품)을 한두 번 만 았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나머지 7 져서 감염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 이 명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 때문에 서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으 다”고 말했다. 로 여행을 다녀오고 열이 난다고 해 나해란 의학전문기자, 이동휘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 궨에볼라 비상사태 선포궩 6일 긴급회의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에볼라바 를 마친 후 국경 인근의 에볼라 바이러스 진 명이 사망했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 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마거 원지를 격리 구역으로 설정해 출입을 통제하 음 발생한 1976년 이후 최대 규모다. WHO 명이 사망했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 은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 西아프리카 3개국 진원지 격리 지난 는 6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전 세계적인 공 기로 했다고 밝혔다. 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스가 처음 발생한 1976년 이후 최 다. 우리나라를 비롯, 영국₩프랑스 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올 3월 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 1일 기니의 수도자국민 코나크리에서 각국 잇따라 철수 기니·라이베 결정 대 규모다. WHO는 6일 긴급위원 ₩캐나다₩호주₩필리핀₩태국 등 대부 리아·시에라리온 등 3개국 정상과 긴급 회의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826 다. 회를 소집해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분 국가가 서아프리카 여행 금지령

5개월새 826명 사망, 사상 최대 카에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826 인 사망자가 발생했던 2003년과 같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마거릿 찬 세계보건 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3개국 정상과 긴급 회의를 마친 후 국경 인근의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를 격리 구역으로 설정해 출입을 통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찬 사무총장은“상황이 계속 악 화하면 파멸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에 볼라 바이러스가 올 3월 서아프리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와 교류가 많은 국가들은 이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와 함께 현 지에 있는 자국민 철수에 나섰다. 미 국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현지 주 민들의 농사₩교육₩보건을 지원하던 평화봉사단원 가운데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340명 전원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심각한 상황일 때 내 려지는 3등급으로, 사스(SARS₩중 증급성호흡기질환) 확산으로 미국

에 동참했다. 에볼라 확산은 외교₩안보에도 파 장을 미치고 있다. 아프리카연맹 (AU)은 소말리아에 파견하는 평화 유지군 신규 충원을 당분간 중단하 기로 했다.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50여 개국 정상을 초청해 4일부터 워싱턴에서 열기로 한 미₩아프리카 정상회담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라이베리아 와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워싱턴 방 문 일정을 취소했고, 기니 대통령도 참석이 불투명하다고 AP통신은 전 했다. 뉴욕=나지홍 특파원

국내 봉사단체₩기업₩여행사, 아프리카궋 줄줄이 취소 아프리카 학생 참석 행사 여는 덕성여대에 취소 요구 폭주 민간 봉사단체인‘굿뉴스의료봉 사회’(이하 봉사회)는 이번 달 아프 리카 동부의 케냐₩탄자니아, 서부의 가나₩코트디부아르에서 의료 봉사 를 할 계획이었다. 덕성여대는 4~15 일 세계 30여개국 500여명이 참가하 는 국제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프리 카에선 11개국 20여명이 참가할 예 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말 인 지난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 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이 네티즌들 글로 도배됐다.‘봉사회의 출국을 금지해달라’ ‘덕성여대에 온다는 아프리카인 참가자들의 입국을 막 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 500여개가 올라온 것이다. 봉사회는 결국 오는 6일부터 17일 까지로 예정된 봉사 일정 중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방문 일정은 취소했 다. 덕성여대도 최근 에볼라 바이러 스 사망자가 나온 나이지리아 참가 자 3명의 참가를 취소하고 다른 아 프리카인 참가자에 대해서는 입국 때 검사를 해달라고 질병관리본부 에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덕성 여대에는“행사를 취소하라”는 항

이태경 기자

3일 오후 서울 덕성여대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4~15일 열리는‘덕성-UN Women 글로 벌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 아프리카 11개국에서 20여명의 대 학생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행사 취소를 청와대 게시판 등에 청원하고 있다.

의 전화가 폭주했고, 인터넷 포털 등 에서는‘행사가 학교뿐 아니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진다’며 행사 취 소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확산되 고 있다. 아프리카 출장을 취소하거나 현 지 주재원들을 불러들이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삼성그룹은 기니₩시에라 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 는 지역으로의 출장을 금지했다. 시 에라리온 대통령 초청을 받은 한 건 설업체 사장은 최근 고민 끝에 출장 계획을 취소했다. 사업 기회를 잃을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작년 7월부터 라이베리아에서 사회 봉사 사업을 펼치던 동아쏘시오그 룹은 현지 직원을 철수시켰다. 아프리카 여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남아공에 있는 한 한국인 전 문 여행사의 황미연(42) 실장은“2 주 전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남아프 리카는 에볼라가 만연한 서아프리 카와 멀어서 괜찮다고 안내했는데 도 예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여행객 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승범₩김강한 기자 박현정 인턴기자(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아프리카와 교류가 많은 국가들은 이 지 역에 대한 여행 금지와 함께 현지에 있는 자 국민 철수에 나섰다. 미국은 서아프리카 3개 국에서 현지 주민들의 농사·교육·보건을 지 원하던 평화봉사단원 가운데 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340명 전원을 철수시 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이 지역 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심각한 상황일 때 내려지는 3등급으로, 사스 (SARS·중증급성호흡기질환) 확산으로 미국 인 사망자가 발생했던 2003년과 같은 수준 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영국·프랑스·캐나다·호주·필리핀·태 국 등 대부분 국가가 서아프리카 여행 금지 령에 동참했다. 에볼라 확산은 외교·안보에 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아프리카연맹(AU)은

소말리아에 파견하는 평화유지군 신규 충원 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이 사상 처 음으로 아프리카 50여 개국 정상을 초청해 4일부터 워싱턴에서 열기로 한 미·아프리카 정상회담도 차질을 빚게 됐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워싱턴 방문 일정을 취 소했고, 기니 대통령도 참석이 불투명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나지홍 특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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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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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수요일

오피니언

통일이 미래다

야당한국, 중진新통화전쟁 議員 3명 시대 迷兒 될 건가 檢, 수뢰 혐의 수사 이지훈의 경제포커스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유리하도록 法고쳐주고 수천만원씩 받은 혐의 【한국】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인 신계 위클리비즈 에디터 륜(60·서울 성북을·4선), 신학용(62·인천 계양갑·3선), 서귀포·3 회사의 한김재윤(49·제주 선배가 아마존에서 전자책을 선)사본 의원이 법을 고쳐주는 대가로 서울종 뒤 감탄사를 연발했다. 간편했기 때 합예술학교(SAC·이하 서종예) 측으로부 문이다.‘원 클릭 구매하기(Buy now with 터 1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 click)’버튼을 한 번 누르면 곧장 모니 를 터로 받고있다. 책을 읽을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맨 처음 한 번 등록하면 이후 구매 시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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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존이나 구글, 애플은 매일 보안 사고가 터져야 할 게 아닌가? 4일화폐의 신계륜·김재윤 의원에게 뇌물수수 등 기능 중 첫째가 지불 수단이고, 혐의로 소환을은행이었다. 통보했고, 신학용 그 매개체가 그런데 의원에 최근 아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마존이나 구글 같은 IT 기업들이 이들을 그 자리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 를 위협하고 있다. 돈 쓰기 편하게 해주 좌관 등 측근들 집을 일제히 압수수색했 는 기술이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다. 검찰은 특히 세 의원이 지난해 9월영국 서 뭐하러 은행에 가서 돈을 부치나? 종예 청탁을 받고송금할 ‘근로자직 에서측으로부터 폴란드로 500파운드를 경우 업능력 개발법’ 일부를 개정해주고 수천 은행은 42.5파운드를 수수료로 받는데, 전 만원을 각각 받은 이베이의 혐의를 포착했다. 자상거래 사이트 지급 결제신계 서비 륜·김재윤 의원은 직업훈련 시설 이름에 스인 페이팔을 이용하면 19.7파운드면 된 반드시 붙여야 하는 ‘직업’을 빼고 학교 이 다. 페이스북은 몇달 전 아일랜드 중앙은 름을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행에지을 전자화폐 승인을법안을 요청했다. 승인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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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 지역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서로 돈을 주고받고, 대금 결제를 할 수 있 다. 한국도 몇 달 내 카카오톡을 통해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해진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은 소비자가 중개 하면서 큰돈을 모았다. 자 없이 생산자와 직접 ▶빌 게이츠도 스스로거래하는 재산을 ‘탈(脫) 불렸다. 중개화’ 를 가속한다. 예금자와 대출자 스무 살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고 서 사이에 길목만 지키는 국내 금융업의 른한 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미국미 래가포브스는 불안한 해마다 이유다.부자 리스트를 발표 잡지 인터넷 기업의 경쟁력은 모든 문제를 소비자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데서 우러 난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 바는 대출과 펀드 판매까지 금융업에 점

이스라엘의 지상군 철군에도 가자의 밴쿠버계속된다. 외신에 담긴 아이들의 비극은 시신 사진은 세계를 안타깝게 하며, 이스 라엘에 대한 비난을 고조시켰다. 물론 하 편집부 마스의 편집장 로켓 권민수공격과 비인간적 인간 방패 전술은 비난받아 편집기자 윤상희 마땅하다. 그러나 이스 라엘의 비대칭적인 무차별 공격, 특히 가 기자 문용준·최성호 자 지구 내 병원과 유엔 학교에 대한 공습 광고부 은 더욱 용납할 수 없는 행위였다. 부장 장지년·오영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이스라엘이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가자 맹폭을 지속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회계 민간인 김태숙 피해가 폭증함에도 하마스 자국 는 왜 일절 타협 없이 응전하며 비극을 이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어갔을까? 한마디로 정치적 이득, 그 셈 법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공습을Vancouver 통해 국내Korean 여론을Press 결 밴쿠버 조선일보는 집할 있었다. 최근 중동 정세는 이 Ltd.가필요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스라엘의 불안을 고조시켜왔다. 이스라 엘이 강력히 반대해온 이란 핵 협상의 진

서 최근 온건 파타와 과격 하마스 간 연립 정부가 구성되자 이스라엘의 위기감은 고조됐다. 하마스만큼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재천명할 필 Editorial 요가 있었다. 서안 Editor in Chief Min지구에서 soo Kwon일어난 유태 인 소년Sang 납치Hee 살해 사건에 대한 보복이 하 Editor Yoon Staff 거점인 writer 가자 지구에 집중되고 있는 마스 Yong joon Moon적중했다. · Sung ho Choi 이유다. 의도는 가자 공습 이후 네타냐후 정부 지지도는 급등했다. 하마 Advertising Sales 스를 완전히 궤멸시키자는 강경 여론도 Manager Brian Jang·Young han Oh 높아졌다. Design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국내 정 치를 정비하고 연립정부의 권력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기반을 Accounting 공고히 할 수 Tae 있게suk 된Kim 것이다. 하마스 역시 잃을 것이 없다는 계산이 Online이집트의 Marketing Soo mi Choi 었다. 중재안을 즉각 거부하는 등 희생자에 대한 우려보다는 Copyright 2012. Articles may not be하마스의 reprinted 정치적 상승에 더 the 집중했다. 실제로 without입지 permission from publisher. 이번 사태 이후 하마스는 온건 파타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

1조원 부자

이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는 교명에 서 ‘직업’을 빼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계륜 의원 측은 “뇌물 의 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김 의원 점 깊이 발을 담그고 있다. 은행이 하던 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결백하다”고 일들인데, 은행보다 더 잘해내고 있다. 했으며, 신학용 의원은 “작년 연말 200만 알리바바는 당일 대출 처리를 지향한다. ~300만원 상품권을 기존 중국정도의 은행들은 2주가 보내와 걸리던 직원 일이 들에게 나눠줬을 뿐 부정한 돈이나 청탁 다. 그런데도 알리바바의 중소기업 대출 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실률은 1% 미만으로 중국 은행권 평균 탤런트 출신인 김민성(55) 인KBS 2%를 밑돈다. 비결은 기업의 이사장 담보만 이 2003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설립한 따지는 게 아니라, 사업성을 보는 데 있 서종예는 연예·예술인 지망생 약 4000명 다. 해당 기업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내 을 상대로 2년제와 4년제 학사 학위 과정 거래량, 구매자의 재구매율과 만족도, 구 을 사관학교’라는 별 매 운영하면서 후기를 몽땅‘연예인 분석하니 은행보다 심사 명을 얻었으며, 최근 김 이사장 등 학교 간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부들이 횡령과 정·관계 로비 혐의로 세계의 패권은 통화 패권과 궤를 수사 같이 를 강훈·최원우 해 받아왔다. 왔다. 미래의 통화 전쟁은 이른바기자 ‘핀

테크(fin-tech₩금융 관련 정보통신 기 술)’를 중심으로 벌어질 것인데, 최근 알 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IT 기 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중국 정부는 지 난 3월 금융 당대에 개혁의부(富)를 일환으로쌓은 이런 기업 세가 아니라 부자는 들을 민영 은행 시범 사업자로 선정하는 열 명에 그쳤다. 이해진 네이버의장, 김택 파격 조치를 단행했다. 진 엔씨소프트 사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규 처럼 IT 업계에 자수성가한 ‘1조원부자’가 제의 벽(공인인증서와 금산 분리 등)과 많았다. 금융회사의 철밥통 마인드1996년부터 때문에 미국과 ▶영국 정책연구센터가 15 중국이 주도하는 신(新)통화전쟁 시대의 년 동안 포브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억 미아로 전락할 판이다. 세계 최고의 IT 인 만장자 중 자수성가형 1000명을 분석했다. 프라를 갖춘 한국이기에 더욱 아쉽다. 인구 대비 자수성가 부자가 많은 다섯 나 라는 홍콩·이스라엘·미국·스위스·싱가포 르였다. 우리나라는 26위에 머물렀다. 정 책연구센터는 규제와 세금 부담이 적은 나 라에서 억만장자가 많이 나온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업을 일궈 라 이스라엘에 항전하는 전사로서 존재 일자리를 만드는 부자가 더 필요하다. 미 감을 내외에 확고히 드러냈다. 하마스는 국에선 지금도 스물아홉 살 페이스북 창업 이번 가자 사태를 계기로 향후 팔레스타 자 마크 저커버그 같은 신세대 억만장자가 인 권력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 나오고 있다. 규제를 없애 창의적인 기업 보했다. 이 과정에서 카타르, 터키 등 역 가가 넘치게 하는 것은 경제를 넘어 한 나 내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는 국가들의 후 라의 좌우하는 문제다.결국 시민의 원도 활력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 유혈 사태 부른 이₩팔 강경파 한다.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는 70개국에 1645명이 있다고 한다. 그중 미국인이 492 전, 아시아 재균형 등 오바마 행정부의 중 명으로 가장 많다.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 동 정책 변화, 아랍 권위주의 정권들의 잇 장자 중 3분의 2가 자수성가한 부자다. 재 단 붕괴와 이를 틈탄 이슬람 정치 세력 약 산을 물려받아 늘린 경우는 20%쯤이었다. 진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이스라엘의 안 ▶엊그제 재벌닷컴이 발표한 우리나라 보 불안은 높아져 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부자 순위를 보면 억만장자에 해당하는 ‘1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필요했다. 조원여기에 부자’가2년 이건희 삼성 회장을유엔총회 비롯해 전 팔레스타인이 모두 서른다섯 명이었다. 그런데 재벌 에서 옵서버 국가 지위를 획득하고, 2·3 이어

희생을 담보로 하마스는방현철 정치적논설위원 이익을 탄탄히 챙긴 셈이다. vanChosun Media궁극 해법이 묘연하다. 일시적 휴전은 적 해법이 아니다. 가자는 여전히 봉쇄돼 있으며, 민생은 극도로 열악하다. 팔레스 The 완전 Vancouver is 지 타인의 독립이Chosun 유일한 Daily 길이지만,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금은 협상 재개 여부 자체도 불투명하다.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시온주의와 이슬람 극단주의 이념에 사 Burnaby. B.C. Canada V3N 4R7. 로잡힌 이들이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성 이념☎ 앞에 국제사회 중재도 먹혀들 밴쿠버 604-877-1178 지북미 않는다. 온건한 대변하는 이 toll free ☎ 목소리를 1-855-348-1178 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한 비극은 지속 한국 ☎ 070-4498-1939 될 것이다. 과감히 약속의 땅 일부를 내주 일반 평화를 문의 얻겠다던 고 이츠하크 라 고라도 info@vanchosun.com 빈 전 이스라엘 총리나, 어떻게 해서든 국 기사 제보 민이 잘사는 것이 우선이라며 실용주의 news@vanchosun.com 노선을 걸었던 살람 파이야드 전 팔레스 광고 문의 타인 총리 같은 이들이 절실한 시점이다. ad@vanchosun.com 땅과 이념이 아니라, 생명을 무겁게 여기 는 지도자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제29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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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軍, 사회로 퍼지는 궨폭력 傳染궩 끊을 대책 급하다 어제 조간신문에는 올 5월 경남 김해에서 여고생 윤모양을 살 해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여중생들이 온갖 잔혹한 방법으로 윤양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뉴스가 실렸다. 이들은 냉면 그릇 에 소주 두 병을 부어 마시게 한 뒤 윤양이 토하면 토사물을 강 제로 먹였는가 하면‘너무 맞아 답답하니 물을 뿌려달라’는 윤 양의 팔에 끓는 물을 부었다고 한다. 앉았다 일어서기를 100회 씩 시켰고, 숨진 윤양의 얼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범행 은폐를 시도한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열다섯 살 어린 학생들의 잔인함에 한 번 놀라고, 그들이 저지른 폭행이 육군 28사단에서 벌어진 가혹 행위와 판박이처럼 닮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을 수밖 에 없었을 것이다. 28사단 가해 병사들도 윤 일병에게 가래침을 핥게 하고 2~3시간씩 기마 자세로 벌을 세워 잠을 못 자게 했는 가 하면, 윤 일병이 숨진 뒤 범행을 숨기려고 증거를 없앴다. 가해 병사 이모 병장은 입대 후 받은 인성검사에서‘학창 시 절 비행(非궋) 경험에 의하면 주위 사람들이 내가 군대 가서 사 고 칠까봐 걱정한다. 학창 시절 싸움을 자주 일으켰다’고 말했 다고 한다. 결국 이 병장은 10대(代) 청소년 시절 몸에 밴 폭력 습관을 군대에서 그대로 행동에 옮긴 것이다. 이 병장과 함께 윤 일병을 괴롭힌 가해 병사 3명은 자기들도 이 병장에게 죽지

않을 만큼 얻어맞거나 물고문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윤 일병이 후임병으로 부대에 들어오자 자기들이 당한 것보다 더 잔인한 방식으로 앙갚음을 했다. 폭력이 대물림되고 전염(傳染)되는 현상은 10대들의 학교 폭 력 현장에서도 숱하게 발견된다. 재작년 경찰 수사에선 후배들 을 땅에 파묻거나 무릎 꿇려 자신의 소변을 두 손으로 받아내게 한 고교생 10명이 선배들로부터 똑같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법원 판결문을 보면 부대 내 가혹행위는‘심 심해서’ ‘후임병이 그냥 보기 싫어서’ ‘별 이유 없이’등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벌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병영(兵 營) 문화를 쇄신하는 것만으로는 군부대 구타₩가혹행위를 근 절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 사회 어느 곳 하나 폭력이 없는 분야가 없다. 대학 선배들 이 군기(軍紀)를 잡는다며 신입생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매년 반 복되고 있다. 직장에선 상사들의 언어 폭력이 만연해 있을 뿐 아 니라 멱살잡이₩주먹질₩발길질 같은 신체적 폭행을 겪은 직장인 이 1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폭력 범죄로 처벌받는 사 람은 연간 35만 명에 달한다. 우리 사회가 학교긤군대긤직장긤 사회로 돌고 도는 폭력 바이러스의 악순환(惡循環) 고리를 끊어 내는 근본 대책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도달했다.

프란치스코 敎皇까지 투쟁에 이용하는 통합진보당 지난 4일자 몇몇 조간신문에‘내란음모 조작사건 구속자 가족 대책위’명의의 전면(全面) 광고가 실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사건 구속자 가족에게 강복(降福) 기도를 하는 사진을 배경 으로‘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 구속자 가족들의 간절한 호 소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기도해주셨습니다’라는 설명이 붙 어 있었다. 이 광고만 보면 오는 14일 한국에 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란 음모 집단(RO)의 무죄를 탄원하고 있는 듯한 느낌 을 준다. 이들은 오는 11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강복 기도의 전말은 광고 내용과 사뭇 다르다. 이 구속 자 가족은 천주교 정의평화위원장이 써준 편지를 들고 교황청 에 찾아가 지난 5월 14일 교황청 앞 성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을 알현(謁見)했다고 한다. 교황이 매주 수요일 이 광장에서 신도들 을 만나는‘일반 알현’때 군중과 섞여 교황을 만났고, 이 자리에 서 교황이 사연을 들은 뒤 강복 기도를 해줬다는 것이다. 천주교에서 강복 기도는 영적(靈的) 격려, 다시 말해‘용기 를 잃지 마라’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교황이 이석기 내

란 음모 사건의 전말을 알 리도 없고 알고 있었다 해도 한 국가 의 사법 체계에 영향을 미치려 했을 것이라고 볼 근거도 없다. 그런데도 이들은 교황까지 끌어들였다. 통합진보당은 최근‘4대 종단 지도자들의 탄원에 감사드린다’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구속자들을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서울 광화문 등지에 내걸었다. 종교 지도자들은 화해와 용서라는 종교의 정 신을 담아 탄원서를 냈을 것이다. 통진당은 이런 종교 지도자들 의 선의(善意)를 자기 입맛대로 이용하고 있다. 이석기 등은 지난달 말 2심 최후 진술에서도 국가정보원과 공 안 검찰에 의한 조작 사건이라는 주장을 거듭했다. 무장 폭동 모의 부분에 대해 이석기는“진보주의자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강조하기 위해 몇몇 전투적이고 군사적인 표현이 있긴 했으 나…”라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됐더라면 이 런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재판부는 이런 어이없는 말까지 해가며 법의 심판을 피해보려는 사람들에 대해 더도 덜도 아닌 딱 법대로만 판단하면 된다.

국회의원들이 관피아 뺨치는 궨立法 뇌물궩 받았나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이 법을 고 쳐주는 대가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철도 궤도 업체로 부터 납품 편의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해운업체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같은 당 박 상은 의원에게 각각 6일과 7일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신계륜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시절인 작년 9월 직업훈 련 시설 이름에 반드시 붙여야 하는‘직업’을 빼고 학교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근로자 직업 능력 개발법’개정안 을 대표 발의했다. 국방위 소속이던 김재윤 의원은 이 법안에 공동 발의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신학용 의원은 국회 교육과 학기술위원장으로서 법안 개정에 도움을 줬다. 이 법안은 교육 부₩노동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 4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는 이름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로 바꿨다. 신계륜 의원은“직업학교라는 표현이 학생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주고 비주류 직종에 종사할 사람들이라는 선입견을 유발 하는 것을 개선하려고 법을 개정했다”고 했다. 세 의원이 이런 정책적 판단에서 법을 고쳤다면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이 법의 혜택을 받은 서울종합예술학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느냐 여부다. 세 의원은 모두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 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서울종합예술학교와 세 의원의 전₩현 직 비서관 집을 압수 수색해 입법 로비와 금품 수수 단서를 찾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행정 부처 고위 관료들이 산하기관에 낙하산 으로 내려가 이들의 해결사 노릇을 해주는‘관피아’가 큰 문제 로 떠올랐다. 국회의원들은 관피아 척결을 외치며 관련 법안도 무더기로 내놨다. 그러나 이번 혐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세 의원 은 입법권을 무기로 민간과 유착해 금품을 받고 뒤를 봐줬다는 점에서‘입법부 마피아’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국민 은 국회의원들이 입법을 조건으로 관피아 집단보다 더 실속 있 는 이권(利權)을 챙기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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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공포 공포 에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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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2014년 8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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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 실험藥 궨지맵궩‐ 죽음 문턱 美환자를 하루만에 걷게하다 <ZMapp>

이번 에볼라 비상사태

美FDA, 인간 임상시험 안한 藥 예외 허용‐ 에볼라 해법 될까 ᝅ⨹ ݉ĥ᮹ ᨱᅝ௝ ⊹ഭᱽ ˄ḡ๖ ;.BQQ ˅ }ၽ ŝᱶ ᝅ⨹ ݉ĥ᮹ “나 죽을 것 같아. 안녕.”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활동을 하다‘죽음의 바이러스’에 볼라 바이러스(이하 에볼라)에 감 염돼 사경을 헤매던 의사 켄트 브 랜틀리(33)는 미국에 있는 아내에 게 지난달 31일 작별 전화를 했다. 더는 버틸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하루 만에 혼자 샤워를 할 정 도로 회복했다. 이틀 뒤인 2일에는 1만여㎞를 날아 본국으로 돌아왔 다. 애틀랜타의 에모리병원 격리실 까지 걸어 들어가는 모습도 언론에 포착됐다. 치료 과정을 지켜본 의 료진은“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가 족들은 브랜틀리가 방역복을 입고

미국인 환자 2명 궨극적 호전궩

감염男, 긴급 투여 1시간만에 호흡 편해지고 발진 사라져 여성도 두번째 주사서 효과 에볼라 실험약 궨지맵궩은

쥐 감염시켜 항체 만든 뒤 담뱃잎 추출물질과 섞어 제조 원숭이 대상 실험서 치료 효능 부작용 등은 아직 검증 안돼 구급차에서 내릴 때 눈물을 흘렸다.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던 아내 는 3일, 남편과 보호막 밖에서 재회 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돼 대륙 전체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에볼 라로 인한 사망자만 5일 현재 887 명, 감염자는 1603명에 이른다. 치 료약이 없어 손을 놓은 환자들에게 브랜틀리는 희망이 되고 있다. 브랜 틀리와 같은 라이베리아 현지 병원 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역시 에볼라 에 감염된 미국 선교사 낸시 라이트 볼(60) 역시 실험 단계에 있는 혈청 을 받아 효과를 봤다고 CNN이 보 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도움을 청한 건 이들이 속해 있던 봉 사단체인‘사마리아인의 지갑’이었 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미국 샌디 에이고에 본사를 둔 맵(Mapp) 바이 오 제약이‘지맵(ZMapp)’이라는 약을 실험 중이고, 원숭이를 대상으 로 한 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거뒀다 는 사실을 알려줬다. 쥐를 감염시켜

서 항체를 만들고, 이 항체를 담뱃잎 등에서 추출한 물질들과 칵테일처 럼 섞어 만든‘지맵’을 2012년 에볼 라에 감염된 원숭이 4마리에게 감염 1시간 내에 투여했더니 모두 살아난 것이다. 맵 바이오 제약은 대량 학살 무기 대응을 책임지는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이나 국립 보건원과 함께 신약 개발 프로젝트 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 당국은 두 사람이 치명적 인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고‘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이라는 명목으로 치료제 투약을 승인했다. 인간을 상대로 임상 시험을 하지 않 은 약품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용을 허락한 것이다. 두 사람은 위험성을 알면서도 투약 동의서를 썼다. 원숭 이 실험은 대부분 감염 1시간이나 48시간 이내에 이뤄졌지만, 이들은 발병한 지 최대 9일이 지나서야 정 맥주사를 맞았다. 신약‘지맵’은 냉동 상태로 라이 베리아에 도착했다. 생산된 양 자 체가 워낙 적어, 겨우 3회 투약분만 공수됐다. 이 과정에서 투약 순서 가 바뀌었다. 애초 브랜틀리는 자 신이 젊다며 연장자인 라이트볼에 게 순서를 양보했다. 하지만 첫 번 째 약을 녹이는 동안 브랜틀리의 호 흡이 거칠어지는 등 상태가 갑자기 악화했다. 결국 라이트볼의 동의하 에 브랜틀리가 먼저 약을 맞았다. 주사를 맞은 지 1시간 만에 호흡이 편해졌고, 몸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 던 발진도 사라졌다. 첫 번째 주사 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던 라이트볼 도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뒤 상태가 호전됐다. LA타임스는“식욕도 생 겨 자신이 좋아하는‘라이베리아식 감자수프’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에볼라 감염에서 회복 되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맵 바이오 제약 외에 캐나다 밴쿠버의‘테크 미라’도 에볼라 관련 약 개발을 위 해 미 국방부와 1억40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1단 계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일부 전문가는‘지맵’이 실제로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을 낫게 했는 지,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앞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19년前 제작된 美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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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사태 는 1995년 제작된 미 할리우드 영화 ‘아웃브레이크(Outbreak₩사진)’ 와 여러 부분이 흡사하다. 우선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미국 땅으로 넘어왔다는 점이다. 영 화에선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 가 실험 목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미 국으로 운송된다. 현실에서 바이러 스는 라이베리아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박사 등 미국인 2명이 치료를 위해 후송되면 서 미국으로 옮겨졌다. 물론 영화에 선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의 상황까

원숭이가 치료에 결정적 역할 신약 개발에 美국방부 연계도

AP 뉴시스

아프리카 인구 최대국 나이지리아, 두 번째 에볼라 감염자 확인 나이지리아 보건국 관계자들이 4일 나이지리아 남부 라고스의 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의 에볼라 바 이러스 감염 여부를 살피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쓴 채 기다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두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나이 지리아(1억4400여명)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西아프리카 에볼라 감염 1603명‐ 당장 실험藥 도움받긴 어려워 <사망자 887명 포함>

美 효과 본 궨지맵궩 在庫 없어 WHO₩국경 없는 의사회는 궦개발단계 약, 대량공급 안돼궧 美국립보건원, 백신 개발 중 궦내년 아프리카에 보급 가능궧 서(西)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 스(이하 에볼라) 감염자가 5일 1603 명(사망자 887명 포함)을 넘어섰다. 서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 중 에볼 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켄트 브랜틀 리와 낸시 라이트볼처럼 이들도 신 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고 신약을 투여한 이번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투약에 대 해“더 이상 치료법이 없을 때, 임 상을 거치지 않은 약물을 이례적

으로 쓰도록 허락하는 미 식품의 약국(FDA)의‘동정적 사용’규정 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예외적 투약이 다른 감염자들에게도 적용되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WHO) 측은“전염병이 한창 창궐 하는 중에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은 약을 쓸 수는 없다”고 했다. 신약이 다른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장 담할 수 없을뿐더러 당장 사용 가능 한 신약‘지맵’의 재고(在庫)도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의료₩구호 단체‘국경 없는 의 사회’도“초기 개발 단계의 약을 대 량으로 공급하는 것은 과학적₩도덕 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난색 을 보였다. 최대 90%라는 높은 치사율에도 불구하고 아직 에볼라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건‘시장

성’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발병 건수가 1400만건, 말라리아는 2억여건에 이른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이번 집 단 발병 이전까지만 해도 에볼라 발 병 보고 건수는 연간 수십건에 불과 했다”며“제약회사들이 에볼라로 는 돈을 벌 수 없다고 판단해왔다” 고 했다. ‘지맵’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에 볼라 치료제와 백신은 4~5종에 이

른다. 대부분 개발 초기 단계로, 미 국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 지원 에 연구 비용을 의존하고 있다. 가 장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는 건 미 국립보건원이 직접 개발 중인 백 신이다. 미 국립보건원 측은“다음 달 임상 시험을 시작하면, 내년 1월 쯤 결과가 나온다”며“백신의 효능 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이르면 내년 부터 아프리카 국가에 백신을 보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모듬 기자

사우디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격리 치료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에볼라 바 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사우디 보건부는“최근 서아프리 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귀국한

40세 남성이 바이러스성 출혈열 증 상을 보여서 서부 홍해 연안 제다의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에볼라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 혔다. 이준우 기자

지 확산된다면, 현실에서는 차단 시 설을 갖춘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 중이라는 점은 차이다. 원숭이가 에볼라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상황도 비슷하다. 이 영 화에서 미 육군 전염병연구소(USAMRIID) 소속의 샘 대니얼스 대령 (더스틴 호프먼)은 바이러스의 숙주 인 원숭이를 찾아내 치료제를 만들 어 낸다. 최근 브랜틀리 박사 등 환자 2명에게 투약돼 이들의 상태를 호전 시킨 것으로 알려진‘지맵(ZMapp)’ 이라는 약도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미 국방 부가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도 같다. 영화에서 미군은 에볼라 바이러스 로 만든 생화학 무기의 보안을 위해 오래전에 치료제를 개발해 놓고도 은폐한 것으로 묘사된다. CNN 방송 에 따르면‘지맵’을 개발한 맵바이 오 제약도 대량 살상 무기를 연구하 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 (DTRA)과 협동 프로젝트로 치료제 를 개발해왔다. 노석조 기자


A14

2014년 8월 6일 수요일

New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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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조선일보

A4

2014년 8월 5일 화요일

에볼라 공포

제29108호

A15

2014년 8월 6일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美, 전용機까지 띄워 환자 송환‐ 궦낯선 공포에 미국이 질 수 없다궧 <격리시설 갖춘 앰뷸런스機>

일부 반발 여론에도 강행‐ 두 번째 환자 오늘 후송 치료 미국 정부가 서아프리카 라이베리 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33)를 2 일 송환한 데 이어, 에볼라에 감염된 선교사 낸시 라이트볼(60)도 5일 자 국으로 후송하기로 했다. 일부 미국 낸시 라이트볼 켄트 브랜틀리 인의 비난에도 미국은 에볼라 바이 러스에 감염된 자국민을 모두 송환 하기로 한 것이다. 라이트볼은 앞서 끝까지 현장 지키려던 두 미국인 브랜틀리가 입원한 에모리대학 격리 구호단체 철수 제안 받았지만 병동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낸시 라이트볼은 브랜틀리와 함 궦여기서 중단 안돼궧 봉사 계속 께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엘 두 사람을 살리려는 미국 와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을 돌보는 봉사 활동을 하다 질병통제센터 격리병동에 입원 가, 지난달 25일 에볼라에 감염됐다. 아직까지 백신은 없지만 그는 이 병원에서 소독과 방역 작업 면역력 높이는 치료 지속 을 담당하는 위생사로 일했다. 남편 데이비드도 같은 병원에서 전자 기 궦브랜틀리 의식 뚜렷한 상태궧 기를 관리하는 일을 했다. 이 부부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 건, 지난해 8월부터였다. 라이트볼 할 무렵, 미국 구호단체로부터 철수 은 평소“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 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이 부부는 는 나는 오히려 축복을 받은 것”이 “여기서 사람들을 돕는 걸 중단할 라고 말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라이트볼은 에모리병원 내 미국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AP통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격리 병동 보도했다. 라이트볼 부부는 1990년대 말부 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터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선교 단체 미국에선 에볼라 감염자의 본국 후 를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고아 송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 와 빈민층 어린이들을 도왔다고 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트 CNN 방송은 전했다. 라이트볼이 라 위터에“우리 지도자들의 무능함이 이베리아 병원에서 봉사를 시작한 드러났다고 확신한다. 미국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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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진다. 그를 후송하는 수 있는 백신은 없다. 이 때문에 고 “라이트볼도 돌아와 조속히 회복되 앰뷸런스도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 열, 출혈, 탈수 등의 증상을 완화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는 방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동 면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 한편 미국 정부는 에볼라 확산을 과정에서 라이트볼과 동행하는 의 가 이뤄진다. 앞서 입원한 브랜틀리 막기 위해 한 달 이내에 의료 전문 료진은 모두 우주복처럼 두꺼운 방 는 항생제를 투약해 환자의 면역력 가 50여명을 서아프리카 현지에 파 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하게 된다. 라 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수혈을 통해 견할 계획이라고 BBC방송이 3일 이트볼이 입원하는 CDC 병동은 일 환자의 혈액을 바꿔주는 진료를 받 보도했다. 프리든 소장은“미국을 반인의 출입은 물론, 방호복을 입지 고 있다.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않은 의료진의 출입도 금지된다. 가 CDC는“브랜틀리의 병세가 상당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아프리카 족들 역시 차단된 유리벽을 통해서 히 호전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3 에서 이 질병을 막는 것”이라고 말 만 면회가 가능하다. 일 밝혔다. 브랜틀리의 아내 앰버는 했다. 이재준 기자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할 “남편의 의식은 뚜렷한 상태”라며 김나한 인턴기자(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졸)

시신 매장 거부하고 거리 방치‐ 西아프리카 궨패닉궩

유럽연합, 회원국 간 감염자 추적시스템 개발 나서

통제 가능한 수준 넘어선 듯

각국 대책 마련 분주

도시화₩민간요법 맹신 원인 에볼라 바이러스로 220여명이 사 망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는 주민들이 희생자 매장을 거부하거 나 시신을 거리에 방치하는 등‘패 닉(panic)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클라라타운에서 출혈과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 염 증세를 보이다가 숨진 남성 2명 의 시신이 나흘간 거리에 방치됐다 고 현지 주민 증언을 인용해 3일 보 도했다. 또 몬로비아 근교의 존슨빌에서

는 시신 30구를 매장할 예정이었지 만, 토지 소유주가“사전에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거부하는 바람에 매장이 무산됐다. 시신을 본 주민들 이“마을에 묘지가 들어서면 우리도 에볼라 바이러스로 죽게 될 것”이라 며 반발하자, 땅 주인도 입장을 바꿔 매장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1976년 발생 이후 통제 가능한 수 준을 유지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올 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건, 서아프 리카의 빠른 도시화와 전통 민간요법 에 대한 맹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미네 소타대 전염병연구소의 마이클 오스 터홀름 소장은 3일 워싱턴포스트 기 고에서 에볼라 확산 이유에 대해“서

아프리카 3개국은 내전을 겪고 낙후 한 중앙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도시화 가 훨씬 많이 진행됐다”면서“교통 발달로 과거에 비해 이동범위가 확대 되면서 외부 접촉이나 주민의 이동도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의료진이 질병을 퍼뜨린 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비협조적 인 주민들의 자세도 바이러스 확산 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 스터홀름은“과거 에볼라 바이러스 는 주로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했 지만, 서아프리카에서는 사실상 처 음이기 때문에 주민들도 집단기억 이나 학습효과가 없다”면서“이 때 문에 국제사회의 공조와 지원이 절 실하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여행 자제령₩검역 크게 강화

AP 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서아프 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1일 시청 직원이 관공서에 살균제를 뿌리고 있 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시골에서 주로 발생 했으나, 최근에는 인구 이동이 많은 몬로비 아 등 대도시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 마 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리적으로 아프리카와 가까운 유럽연합(EU)은 에볼라 감염자가 유럽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회 원국 간 자유로운 감염자 추적 시스 템 개발을 논의 중이다. 영국과 프랑 스, 독일은 서아프리카 3국(기니₩라 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 대해 여행 자제령을 내리는 한편, 외국에서 입 국하는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검 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내무 부는 2일“각 공항 출입국관리소에

서 에볼라 확산에 대비한 방역 체계 를 강화했으며, 현장 직원들에게도 감염 환자 식별₩대응 지침을 숙지시 켰다”고 밝혔다. 또 출입국관리소와 보건 당국을 연결하는 핫라인을 개설해 에볼라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격리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의료 기관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에볼라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별도 격리 치료실을 갖추도록 했다. 또 기니와 라이베리아의 자국 대 사관에도 의료 인력을 파견해 현지 자국민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 다. 이 밖에 러시아는 기니에서 근 무하는 대사관 직원 전원에 대해

귥시내 외출 금지 귥현지인과 접촉 금지 귥공공장소 출입 금지령을 내 렸다. 캐나다도 서아프리카 3개국을 여 행 경고 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 체 계를 강화했다. 중국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수송된 화물을 공항₩항 구에서 격리 보관하고 있다. 외국에서 자국민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을 때 본국으로 송환해 환자 를 치료한 국가는 현재 미국이 유일 하다. 자국민 환자 발생 시 송환 치 료를 하겠다고 밝힌 나라도 미국밖 에 없다. WHO는 현재 에볼라 바이 러스 감염자를 국적별이 아니라 발 생 지역별로만 발표하고 있다. 이준우 기자


A16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년 8월 6일 수요일

A8

국제 이슈 초점

제29109호

A17

2014년 8월 6일 미래다 수요일 조선일보 통일이

아사히신문, 아베에 반격‐ 궦위안부 문제 직시를궧

日방위백서 또 독도를 자국 영토로

1면부터 3개면 걸쳐 日의 위안부 역사왜곡 정면 비판

韓日 간 합의 이뤄지지 않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5일 1 면을 포함, 3개면에 걸쳐‘위안부 문제를 생각한다’는 특집 기사를 통해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극우 세력을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6월 ‘고노(河野) 검증 보고서’를 발표 하면서 일본의 보통 시민에게도 위 안부 날조설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검증보고서는“위안부가 강

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사히는 1980~1990년대 보도 과정에서 위 안부와 정신대 용어를 구분하지 못 하고,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증언 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반성 을 했다. 그러나 아사히는 이러한 일부 오류로 인해 위안부 문제 자체 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위안부의 강제 동원을 증명하는 자료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사

궦日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많다궧

30년전 誤報에 대한 자기 반성

피해자를 매춘부로 깎아내려

위안부₩정신대 용어 구분 않고

국가 명예만 지키려는 언론들

증거 뒷받침 안된 증언들 보도

되레 위안부 문제 왜곡할 뿐

하지만‐ 위안부 부정은 못해

고이즈미 때부터 10년째 같은 주장 EEZ 경계선도 일방적 표기

아베 신조 日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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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일본군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며 5일 1면과 16₩17면 3개면에 걸쳐 특집기사를 실었다. 아사히는“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자” (빨간색 박스)라는 제목의 칼럼을 1면에 실었다.

제 동원된 증거가 없으며, 고노담화 히는“(일본 정부가) 일본군이 조직 언론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다” 는 한₩일 간 외교적 타협의 산물”이 적으로 연행했다는 자료가 발견되 고 했다. 라는 극우파들의 주장을 그대로 담 지 않았다고 하지만, 인도네시아ㆍ ◇아베와 10년 전쟁, 아사히의 반격 았다. 아베 총리와 산케이(産經)신 필리핀 등에서도 일본군이 현지 여 아사히의 이번 기사는“위안부 문 등 극우 매체들은 1991년 피해자 성을 직접 폭력적으로 연행했다는 강제 동원은 없었다”는 소신을 가 증언 기사를 게재하면서 위안부 문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군이 진 아베 총리에 대한 직격탄이기도 제의 공론화에 앞장선 아사히를 겨 1944년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하다. 2005년 아사히는“아베 의원 냥,‘위안부=아사히 날조설’까지 여성 35명을 강제로 위안부로 삼은 이 2001년 NHK에 압력을 행사해 공공연하게 펴고 있다. ‘스마랑 사건’을 말한다. 전후 자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특집 방 ◇아사히, 강제 연행 증거 많다 르타에서 열린 전범 군사재판을 통 송 내용 일부를 삭제했다”는 특종 아사히는‘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해 그 실체가 공개됐다. 보도를 했다. 아베 총리는 이를 계 직시하자’는 1면 칼럼을 통해“고 일본 정부는 수많은 증언과 자료 기로 아사히의 신뢰성을 무너뜨리 노담화 검증 보고서 발표 이후 일부 가 있는데도, 일본군이 한국에서 기 위해‘믿거나 말거나’식의 험담 매체는 위안부 문제가 날조라는 근 위안부를 강제 연행하도록 지시한 까지 늘어놓았다.“위안부 문제는 거 없는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피 정부 문서가 없다는 이유로 위안부 아사히 신문의 오보로 만들어졌다” 해자를 매춘부로 깎아내려 자국의 의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있다. 아 (2012년 10월 정당대표 토론회), 명예를 지키려는 일부 보도는 내셔 사히는“역사에서 눈을 돌리고 감 “아사히가 아베 정권 타도를 사시 널리즘을 자극하고 문제를 왜곡시 정적 대립을 선동하는 자국 중심의 (社是)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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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국회 답변) 같은 발언 이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집단적 자위권 행사, 원전 재가동 등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 논조를 보인 ‘아사히 길들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아사히는 고 노담화 검증보고서 발표 이후 그동 안 관련 문제에 대해 보도를 하지 않 아“아사히가 결국 아베 총리에게 두 손 들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아사히 관계자는“일본 정부가 고 노검증 보고서를 발표한 후 관련 문 제에 대한 여러 각도 검증과 취재를 하다 보니 관련 보도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6일자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특집 기사를 게재하겠 다고 밝혔다. 도쿄=차학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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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5일 발표했다. 일본은 2005년 고이 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걏) 내각 때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한 이후 10년째 같은 주장을 되 풀이하고 있다. 이날 방위백서에는“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 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영 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로 남아 있다”는 표현이 담겼다. 독 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도 함께 실렸으며, 용어 색인에도 다케 시마가 추가됐다. 한국과 일본 사이 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배타적 경 제수역(EEZ)의 경계선을 일방적으 로 표기한 지도도 실렸다. 방위백서는 헌법해석 변경을 통 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각 의 결정에 대해“평화와 안전을 더 욱 확고히 하는 데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평가했다. 또 자위대 역 할을 확대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적극적 평화주의’와 무기 수출 금지 정책을 폐지한‘방위 장 비 이전 3원칙’등에 대해서도 상세 히 서술했다. 이 밖에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지 난 3월 자위대원들로 구성된‘사이 버 방위대’를 신설했다고 밝히고 ‘미₩일 방위 협력을 위한 가이드라 인’재검토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 료하겠다고 명시했다.

이태경 기자

주한 日공사, 외교부 초치 사사야마

다쿠야(佐佐山拓也) 주한 일본대사관 총 괄공사대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 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독도는 역 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독도에 대해 일본이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 하는 것은 과거 침탈의 역사를 반성 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 린 것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방 위백서에 집단적 자위권 보유를 명 기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별도의 공 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그간 일본 내 논의를 정리한 것으로 새로운 내용 을 내놨다고 보긴 어렵다”며“집단 적 자위권 논의는 평화헌법의 기본 이념하에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 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찬₩이준우 기자

미국 간 위안부 할머니 궦日, 지금껏 역사왜곡 밥 먹듯 해왔다궧 美 7번째 기림비 제막 참석

언이 시작되자 브라이언 스택 유니언 시티 시장과 루시오 페르난데스 시의 원 등 연단에 앉아있던 미국 정치인 들이 모두 기립했다. 강 할머니는 당시의 참상을 증언 하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강 할머니는“7남매의 막내로 자랐다. 언니₩오빠들이 가까운 거리도 못 걷 게 하고 업어서 키울 만큼 끔찍이 아 껴줬다”면서“그런데 일본군위안부 로 끌려가 처참하게 짓밟혔다”고 말 했다. 이옥선(87) 할머니는“같이 끌 려간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 하고 일본군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면서“우리는 살아남았으니 이렇게

이옥선₩강일출 할머니 증언

AP 뉴시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가운데 지팡이 든 이)₩강일출(앞줄 왼쪽에서 셋째) 할머니가 4일 미국 뉴저지주 유니언시티의 리버티플라자에서 열린‘일본군 강제동원 군위안부 기림비’제막식에 참석해 피해 영령들의 자유로운 날갯짓을 상징하는 철제 나비 조각을 바라보고 있다.

“열다섯 살 때 부엌에 밥 먹으러 가다가 일본 순사에게 잡혀 중국 창 춘(長春)에 있는 위안소로 끌려가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했습니다. 강 제 동원이 없었다는 일본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4일 정오 미국 뉴욕 맨해튼과 링컨 터널로 연결되는 관문인 뉴저지주 유 니언시티의 리버티플라자. 미국에서 7번째로 세워진 일본군위안부 기림 비 제막식이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의 증

얘기할 수 있지만 먼저 가신 분들은 언시티 역사학자인 제러드 캐러빈, 얼마나 한을 품었겠는가”라고 말했 여성단체‘위민라이징’대표인 마거 다. 이 할머니는“수십 년간 일본에 릿 에이브럼스, 그레이스 김(한국명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지만 일본은 김자혜) 유니언시티 예술감독 등 400 역사 왜곡만 밥 먹듯 일삼고 있다”면 여명이 참석했다. AP통신과 중국 서“우리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 먼 CCTV, 일본 NHK 등 외신들도 취재 곳을 찾아왔으니 힘을 보태달라”고 경쟁을 벌였다. 기림비는 피해 영령들의 자유로운 말했다. 두 할머니는 지난달 21일 미국을 날갯짓을 상징하는 철제 나비 조각과 방문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2차대전 전후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행사에 참 의해 성 노예로 끌려간 한국₩중국₩대 석했다. 30~31일 위안부 피해자로는 만₩필리핀₩네덜란드₩인도네시아의 처음으로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해 수십만 여성과 소녀를 추모하며”라는 일본의 만행에 대해 증언했다. 이날 문구가 새겨진 동판으로 구성돼 있 제막식엔 지역 정치인을 비롯해 유니 다. 유니언시티=나지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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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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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6일 수요일

News 정치 In Korea

제29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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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통일이 8월 6일 수요일 미래다 조선일보

궦새정치한다면서 舊態‐ 김대중₩노무현 극복을궧 <구태>

야당 재건 어떻게 뉴시스

남경필(가운데) 경기도지사가 5일‘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 합의문’을 발표한 직후 도의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남경필 궨경기도 聯政궩 시동 여야 20개항 정책합의문 발표 남 지사의 마을 공동체 복원 사업, 경기도에서 여야(與野)가‘연 합정치(연정₩聯政)’를 하기로 5 일 합의했다. 경기 지역 여야 국회 의원과 도의원 등으로 구성된‘경 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 협의회’는 50여일간의 협상 끝에 이날 생활임금 조례 시행, 고위 공 직자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골자 로 하는 20개항의 정책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경필 경지지사 측은 “지방정부 단위이긴 하지만 여야 가 연정(聯政)을 전제로 공동정책 에 합의한 것은 우리 정치에서 처 음”이라고 했다. 남 지사가 야당에 추천을 맡기겠다고 한 사회통합부 지사에는 백원우 전 민주당 의원 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남 지사 측은 전임 김문수 지사 시절 반대했던‘생활임금 조례’ 시행에 협조키로 하는 등 야당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다. 도 (道)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도 소속 비 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의 주장도 받아들였다. 남 지사 측은 “대신 연간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굿모닝 버스 사업 등 핵심 공약에 대한 야당 협조를 얻었다”고 말했 다. 경기도의회가 여소야대(여 47 명, 야 81명)인 상황을 감안하면 남 지사의 원활한 도정 운영을 위 해 이번 합의가 꼭 필요했다는 것 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야당 주장이 상당 부분 관철됐다는 점에서 야 당이 자기 정책을 실현해나가는 새로운 능력을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연정 실험은 사회통합 부지사 선정 과정에서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김태년 의원은“사회통 합부지사를 파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날 경우 당내에 추천위원회 를 구성하고 민주적 절차를 밟아 인물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합의는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처럼 법률 개정 이 필요하거나 쌍둥이 개성공단 설립 등 경기도의 권한을 넘는 내 용도 들어 있어 전망이 여전히 불 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대진 기자

권은희, 안행위 대신 국방위로 배정돼 궦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權의 상징성 높게 안본것궧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7₩30 광 주 광산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 성한 권은희 의원을 국회 국방위 원회로 배정했다. 권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또 2012년 대선 국가정보원 댓글 사 건과 관련해 윗선의 수사 외압 의 혹을 폭로했었다. 이런 이유로 권 의원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경찰 청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안 전행정위원회에 배정되길 희망했 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안행위 에 야당 몫으로 남은 자리가 없는

데 양보하는 의원이 없었다”는 이 유로 국방위에 배치한 것이다. 당 관계자는“19대 국회 하반기 상임 위 구성이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상임위원 재배치가 어렵다”며“시 간이 지나면 조정할 수 있다”고 했 다. 그러나 국회 관계자는“야당이 한때는 전 당력(黨力)을 기울여서 국정원 댓글 의혹을 제기했고 그 중심에 권 의원을 놓았었다”면서 “그렇다면 지도부 차원에서 권 의 원을 안행위에 배치되도록 해야 하 는데 그러지 않은 걸 보면, 지도부 나 의원들이 권 의원의 상징성을 이제 그렇게 높게 보지 않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5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을 지향하는지 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라며“전 통적으로‘민주주의 실현’을 정체 성으로 가져왔지만 아직까지 당내 민주주의도 실현되지 못한 정당”이 라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서울시내 한 호 텔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민주 당의 계파 정치, 친소 관계에 따른 전략 공천 행태를 보면 국민들은 ‘저 당이 과연 민주주의를 아는 당 이냐’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는‘새정치민주연합’을 과거 당명 (黨名)인‘민주당’으로 불렀다. 김 전 수석은“나는‘새정치’의 뜻이 뭔지 모르겠다”며“새정치에 대한 정의도 없고 전략 공천 등의 행태는 오히려 옛 정치를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 석을 지낸 김 전 수석은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에 정책₩공약 분과 위원장으로 참여했었고, 지난 대선 에는 박근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을 지냈다. 17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비례대 표 의원을 지냈고, 새정치연합 박영 선 비대위원장 등 야당(野黨) 인사 들과도 가깝다.

—야당이 2012년부터 선거에서 연 패하고 있다. “민주당 사람들이‘이길 수 있는 선거에서 졌다’는 얘기를 하는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지난 대 선도‘실패’라는 진단 자체가 잘못 됐다. 대선 7개월 전까지 대통령 후 보도 없던 정당이 1460만표나 얻은 것은‘대성공’이라고 봐야 한다.

계속되고 있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노선 다툼을 그만둬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데 올로기가 사라진 지 20년이 넘었다.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다루지 않으 면 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박근 혜 대통령은‘경제 민주화’와‘복 지’를 강조하면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개 체를 만들었는데, 민주당은 그런 게 없었다.”

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DJ₩노무현 왜 넘어서야 하나

지향점이 분명하지 않고

국민들 과거 집착 지겨워 해

黨內 민주주의도 실현 안돼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전략공천 등 행태로 나타나

가장 중요한 삶의 이슈를 봐야

민주당은 지켜야 할 룰(rule)을 안 지킨다. 이번에도‘새정치’를 한다 는 사람들이 새정치에 대한 정의도 없이 옛 정치를 답습하는 모습을 보 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 문제였나. “제일 중요한 건 공천 문제다. 민 주당의 공천이 실질적으로 민주주 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 로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 훌륭한 사람을 모셔 오기 위한 전략 공천이 아니라 계파 이해관계를 위한 전략 공천이었다.” —선거 패배 원인을 두고 야당 내 계 파 간 진단이 엇갈린다. 노선 싸움도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오늘‘삶의 정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맞게 가고 있는 거다. 민주당도 이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 복해야 한다. 국민들은 과거에 집착 하는 것을 지겨워한다. 국민 대다수 가 느끼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삶의 이 슈가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박영선 비대위원장과 친분이 있 다고 들었다. 어떤 조언을 했나. “전화로 의견을 묻길래 열심히 하 라고 했다. 박 위원장이 매우 중요한 책무를 맡았는데, 그러기 위해서 그 가 지켜야 하는 게 있다. 마음을 비 우고 자신이 (스스로를 위한) 어떤

연쇄 인터뷰 ④김종인 前수석

오종찬 기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5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야당의 개혁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것을 추구하면 안 된다. 당 쇄신에 전력하고 그다음은 나중에 생각해 야 한다.‘독배(毒杯)’를 마신다고 했던데, 박 위원장이 혼신의 힘을 다 한다고 하면 꼭 독배가 아니라 꿀물 일 수도 있다.” —야당의 선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는 지적도 있다. “당연히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고, 야당은 원래 반대를 위해 존재하는 거다. 명분이 있는 사안은 물러서면 안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건 협 조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야당은 이 도 저도 아닌 어물어물하는 모습이 다. 이번 기초연금법의 경우도, 물론 대선 공약이니 지켜야 하는 것이지 만 야당이 한 약속은 아니었다. 기초 연금법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까지 끝까지 반대하 면 누가 야당을 지지하겠나.” —청와대와 야당 관계는 어떻게 평 가하나. “야당이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 문에 박 대통령이 그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새로 출범한 정부는 앞으로 뭘 할 것인지 지향이 분명해야 하는 데, (박근혜 정부는) 말은 있지만 ‘구체성’이 없어서 차차 민심이 떠 나게 될 수 있다. 그래도 야당이 워 낙 엉망인 상황이다 보니 박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져도 여당이 선거에 서 이기는 것 아니겠나.” 김경화 기자₩권순완 인턴기자

박영선 궦투쟁 정당 벗어나 生活정치‐ 전략공천하지 않겠다궧 비대위 명칭 궨국민공감혁신위궩 20일쯤 공식 출범시키기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 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투쟁 정당 이미지를 벗어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 이름도‘국민공 감혁신위’로 지었다. 박 위원장은“변화와 혁신의 화려 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 남강호 기자 발하겠다”며“(근본이란) 투쟁 정 박영선(오른쪽에서 둘째)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당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 구성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굳건히 세우는 일, 경제민주화와 복 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의 실현”이 라고 했다. 그는“예측 가능한 정치 략 공천을 배제하겠다”고도 했다. 감할 수 있는 인물을 널리 구하고 모 를 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원칙과 질 박 위원장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 시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 서가 바로 선 정당을 만들기 위해 전 “당 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 는 20일쯤 당 내외 인사가 각각 5명

씩 참여하는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 철수 전 대표 영입에 대해“종갓집 킬 것으로 알려졌다. 에 양자를 잘못 들여 사당이 무너진 비대위 구성을 놓고 새정치연합 꼴”이라고 했다. 천정배 전 장관도 에서는 내부 논쟁이 벌써 시작됐다. “운동장은 (보수로) 기울어진 게 아 당내 중도파들은 2012년 총선을 앞 니다. 갈수록 진보 쪽에 유리하다” 두고 김종인 전 의원(경제민주화)과 며“지난 선거는 새누리당의 승리가 이준석씨(청년층)를 영입했던 새누 아니라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탄핵 리당 모델을 주장했다. 현재 야당의 이었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7월 투쟁, 강성 이미지를 바꾸려면 과감 재₩보선 때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하게 중도₩보수 인사를 영입하자는 신청했지만 권은희 의원 전략 공천 것이다. 으로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진보그룹은“당의 정체성 박 비대위원장은 일단은 중도₩실 을 훼손할 수 있다”며 선명성 강화 용 노선 보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를 주장하고 있다. 성공회대 한홍구 으로 알려졌다. 야당 핵심 관계자는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쇄신 “박 위원장이 강경₩진보 그룹의 지지 관련 토론회에서“새정치연합에 없 를 받고 있지만 지금 당을 살리려면 던 것은 야당성이었고 넘쳐났던 것 중도 쪽 보강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은 귀족주의”라고 말했다. 그는 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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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2014년1월 8월15일 6일 수요일 2014년

8월 16일 6일 수 요일 2014년 6월 수 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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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AKCSE가 전해드리는 여름 특집 <3>

www.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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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캠퍼스 내 편의시설

“UBC 학생들, 학교에서 장도 본다” 은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가 있 습니다. Save on Foods 안에는 약국도 있습니다. 시간: 월요일-금요일 (9:00am-9:00pm) 토요일-일요일 (10:00am-6:00pm) 위치: UBC안을 도는 셔틀버스 C20 사용가능 5945 Berton Avenue Vancouver, BC V6S 0B3 전화 ☎(604) 221-5999

fboudville/flickr(cc)

UBC캠퍼스에는 5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 의실과 도서관 같은 학업시설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 라 학생들의 학업 또는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편의시 설들도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저번 AKCSE Publication 에서는 여름 특집 기사를 통해 (“UBC에서 제공하 는 다양한 무료 서비스”편) UBC 캠퍼스에 있는 UBC 병

편의시설 많은 수의 UBC 학생들은 캠퍼 스 안에 위치한 Totem Park, Place Vanier, Walter Gage, Marine Drive, Thunderbird 와 Ponderosa Commons 외 10개가 넘는 기숙사에서 살 고 있습니다. 기숙사생들 중 밴쿠버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캠퍼스를 벗어나 주말에 집 으로 돌아가 생필품을 가져올 수 있지 만, 유학생 또는 밴쿠버에 살지 않는 학 생들은 대개 캠퍼스 내에서 생필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저희 AKCSE Publication은 UBC 병원 외에 학생들이 애용할 수 있는 캠퍼스 내에 위치한 다른 편의시설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캠퍼스 내에 위 치한 만큼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 들도 쉽게 애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 (University Pharmacy) 건강한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약국은 UBC Village에 위치합니다. University Pharmacy에서는 피로회복 제, 진통제, 연고 등 학생들이 캠퍼스에 서 생활하면서 필요할 수 있는 약품들 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칫솔, 샴푸, 바디워시 같은 생필품도 쉽 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 월요일-금요일 (9:00am-8:00pm) 토요일-일요일 (10:00am-6:00pm) 위치: 5754 University Blvd Vancouver, BC V6T 1K6

전화 ☎(604) 224-3202

마트 (Save on Foods) 앞서 말씀 드렸듯이 UBC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Totem Park 와 Place Vanier는 1학년 전용 기 숙사로서 기숙사안에 학생들을 위한 식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기숙사에는 식당이 없으며, 이러한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 은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다른 식당에 서 끼니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학 생들을 위해 UBC 캠퍼스 내에 Save on Foods라는 과일, 채소, 고기 등 음식 혹

편의점 (Shoppers / Residence Mini Marts) Shoppers는 Save on Foods 와는 달 리 작은 규모지만 편의점과 비슷하게 생필품과 과자와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Save on Foods와 비슷하게 안에 약국이 있습니 다. Residence Mini Marts는 앞서 말씀 들인 기숙사들 중 Walter Gage, Place Vanier 와 Totem Park 안에 있으며 규 모는 Shoppers 보다 더 작으나 과자와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Shoppers 시간: 매일 (8:00am-10:00pm) 위치: UBC안을 도는 셔틀버스 C20 사용가능 5940 University Blvd, Dentistry Bldg Vancouver, BC V6T 1Z3 전화 ☎(604) 228-1533 Residence Mini Marts 시간: 매일 (6:00pm-10:30pm) 위치: The Gage Towers – Commons Block (5959 Student Union Blvd) Place Vanier - Gordon Shrum Commons Block, Lower Floor (1935 Lower Mall) Totem Park - Coquihala Commons Block (2525 West Mall) 전화: ☎ (604) 822-5494, (604) 8225805, ☎ (604) 822-4221 ▶B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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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Life

2014년 7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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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10 선일 일2014년 보 7월 8일 화요일 조 선 보

작문 연습₩일기 쓰기₩영화 속 대사로 감정 표현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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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5일 2014년 8월 6일수요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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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연습₩일기 쓰기₩영화 속 대사로 감정 표현 익히기

궦시험치르는 치르는분명한 분명한목표 목표찾아 찾아공부하라” 공부하라궧 “시험 궧궦시험 치르는 분명한 목표 찾아 공부하라궧 ETS 토플과 함께하는 궨성공한 유학파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궩 (上)

미국₩캐나다₩영국 등 영어권 나라의 대학이 나 대학원 입학 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나라의 있는지를 평가 미국₩캐나다₩영국 등 영어권 대학이 하는 시험인 토플(TOEFL)은 국내에선 나 대학원 입학 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1964년 않는 처음 시행됐다. 토플 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학생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를 평가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토플 시행 50 하는 시험인 토플(TOEFL)은 국내에선 1964년 주년을 맞아 영어 주관사인 처음 시행됐다. 토플자격시험 시험은 듣기, 읽기,ETS(Ed말하기, ucational Testing Service)와 함께 유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토플성공한 시행 50 학파에게 공부법을 2회에 ETS(Ed걸쳐 연재 주년을 맞아듣는 영어영어 자격시험 주관사인 한다. 글=행복플러스 이제남 기자 ucational Testing Service)와 함께 성공한 유

하기도 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다가 가 친하게 지내며 나를 알리려고 노력했고, 결 국엔 존중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하기도 했다. 신뢰를 그런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다가 —1987년 토플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유학이 가 친하게 지내며 나를 알리려고 노력했고, 결 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는 덜했을 국엔 존중과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시기인데,토플 특별한 공부 비법이 —1987년 시험에서 만점을있었나 받았다. 유학이 “1985년 텍사스주립대 석사 과정 입학을 위해 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는 덜했을 처음 본 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을 취득했다. 박 시기인데, 특별한 공부 비법이 있었나 사 과정 입학을 위해 1987년 번째 토플위해 시험 “1985년 텍사스주립대 석사 두 과정 입학을 을 봤는데 만점이 나왔다. 학원은취득했다. 다니지 않았 처음 본 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을 박 고 실전 모의고사를 여러 번 풀어보는 방식으로 사 과정 입학을 위해 1987년 두 번째 토플 시험 공부했다. 특히 영어 문장에 대한다니지 이해력을 높 을 봤는데 만점이 나왔다. 학원은 않았 이기 문장의 구성을 수 있는 방식으로 구문과 작 고 실전위해 모의고사를 여러 번알풀어보는 문에 집중했다. 대학 시절 영자지 기자로 공부했다. 특히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력을활동 높 하고위해 군대에서도 일기를 썼던작 것 이기 문장의 꾸준히 구성을 영어로 알 수 있는 구문과 이 도움이 됐다.대학 문장에 이해는 영어활동 공부 문에 집중했다. 시절대한 영자지 기자로 의 기본이다. 영어로 말을 아무리 잘해도 정확 하고 군대에서도 꾸준히 영어로 일기를 썼던 것 한도움이 표현이됐다. 아닐 문장에 수 있으나, 제 이 대한작문을 이해는연습하면 영어 공부 대로 된 영어영어로 실력을 말을 키울 아무리 수 있다.” 의 기본이다. 잘해도 정확 — ‘맛깔나는 영어 비유표현’ ‘영어의 패러다임 한 표현이 아닐 수 있으나, 작문을 연습하면 제 을 바꿔라’ 영어 공부법과 관련한 다수의 책 대로 된 영어등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을 썼고‘오세웅 영어학습법’ 이란 주제 — ‘맛깔나는 영어박사의 비유표현’ ‘영어의 패러다임 로바꿔라’ 강연도 많이 했는데, 학생들에게 싶 을 등 영어 공부법과 관련한강조하고 다수의 책 은 공부법은? 을 썼고‘오세웅 박사의 영어학습법’이란 주제 영어 시험 점수’자체가 로“한국에서는‘좋은 강연도 많이 했는데,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 목표가 된 것 같아 아쉽다. 토플은 외국 대학교 은 공부법은? 에 입학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 요건일 뿐이다. “한국에서는‘좋은 영어 시험 점수’자체가 시험 성적만을 목표로 공부하지 조언하 목표가 된 것 같아 아쉽다. 토플은말라고 외국 대학교 고입학하기 싶다. 예전에 있을 요건일 때 어학뿐이다. 연수를 에 위한 텍사스에 최소한의 자격 온 한국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토플 강의를 시험 성적만을 목표로 공부하지 말라고 조언하 잠깐 했는데 토플 점수만을 위해 고 싶다. 예전에 텍사스에 있을 때전전긍긍하고 어학 연수를 시험에만 신경 쓰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온 한국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토플 강의를 —오했는데 교수처럼 인문학 교수를 꿈꾸거 잠깐 토플외국에서 점수만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나 유학을신경 준비쓰는 중인것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시험에만 같아 안타까웠다.” “토플 시험을외국에서 보기 전에인문학 ‘왜 내가 시험을 봐야 —오 교수처럼 교수를 꿈꾸거 하는지’ 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미 나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국 대학에 입학해 수업을 따라가려면 영어로 논 “토플 시험을 보기 전에‘왜 내가 시험을 봐야 술을 쓰고 원서를 읽는 능력, 실질적으로 필요한 하는지’ 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미 역량을 길러야 한다. 특히 미국 대학의 인문학 전 국 대학에 입학해 수업을 따라가려면 영어로 논 공에서는 실력의읽는 많은능력, 부분을 논술로 평가한다. 술을 쓰고 원서를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문학부 과정에서는 한 과목당 평균적으로 일 역량을 길러야 한다. 특히 미국 대학의 인문학 전 주일에 원서 소설 1편을 읽어야 시험을 볼 수 있 공에서는 실력의 많은 부분을 논술로 평가한다. 다. 과연 본인의 영어 한 실력이 이를 따라갈 수일 있 영문학부 과정에서는 과목당 평균적으로 을지 신중히 고려해본다.” 주일에 원서 소설 1편을 읽어야 시험을 볼 수 있

ETS 토플과 함께하는 궨성공한 유학파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궩 (上)

사진=행복플러스 이경민 기자₩ETS 제공 학파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을 2회에 걸쳐 연재 한다. 글=행복플러스 이제남 기자

미국 라이더대학 영문학과장 오세웅 교수 사진=행복플러스 이경민 기자₩ETS 제공

(사진위부터) 위부터)동양인으로서 동양인으로서독특하게 독특하게미국 미국대학의 대학의영문학과장으로 영문학과장으로 재직중인 중인오세웅 오세웅교수와 교수와예술성과 예술성과시사성을 시사성을겸겸 (사진 재직 비한다큐멘터리로 다큐멘터리로국제적으로 국제적으로활발히 활발히활동하고 활동하고있는 있는하준수 하준수영화감독. 영화감독. 비한 (사진 위부터) 동양인으로서 독특하게 미국 대학의 영문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오세웅 교수와 예술성과 시사성을 겸 비한 다큐멘터리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준수 영화감독.

▶B1면에서 계속 은행 / ATM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은행에 들릴 일이 있을 때 혹은 ATM에서 돈을 인출 할 때를 위해 캠퍼스 에 있는 은행 및 ATM의 위치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영업시간과 상세 위치는 은행 사이트에서 확인바 랍니다. 은행들은 Student Union Building, Village 와 Wesbrook Village 세 곳에 위치합니다. Student Union Building 안에는Vancity Saving Credit Union, BMO 와 TD Canada Trust가 있습니다. UBC 캠퍼 스 Village 에는 BMO, RBC, CIBC 와 Scotiabank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Wesbrook Village 에 위치한 Save on Foods 근처에는 RBC Royal Bank가 있습니 다. ATM은 SUB 안 1층과 지하, Wesbrook Village 에 위치한 Save on Foods 안, 혹은 기숙사 내 Commons Block 안에 있습니다.

운동시설 (UBC Recreation) 공부를 하다 보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지칠 때

가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운동을 하며 풀 수 있습니다. UBC에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Student Recreation Centre (SRC)가 있습니다. SRC에서는 다양한 운동활동뿐 만 아니라 휘트니스 센터 또한 준비 되어 있습니다. SRC 위층에서는 Drop-in 형식으로 팀을 짜 즐길 수 있는 풋살, 농구, 배구 등 매일 다른 스포츠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는 요가 또는 무술을 즐길 수 있는 방이 있으며 그 옆에는 많은 학생들이 애용 하는 헬스장이 위치합니다. 시간: 여름시즌 (5월1일-8월 31일) 월요일-금요일 (7:00am-9:00pm) 토요일-일요일 (9:00am-9:00pm) 겨울시즌 (9월1일-4월 30일) 월요일-목요일 (7:00am-11:00pm) 금요일 (7:00am-10:00pm) 토요일-일요일 (9:00am-10:00pm) 위치: 6000 Student Union Blvd. Vancouver, BC V6S 0B3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난 오세웅(55) 교수는 현재 미국 라이더대학교 미국 라이더대학 영문학과장 오세웅 교수 영문학과장이자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1993 떠 년 라이더대학교 조교수부터 시작해 영문학과 난 오세웅(55) 교수는 현재 미국 라이더대학교 장 생활만 11년째다. 뉴욕주재직 대입중이다. 검정고시 출 영문학과장이자 종신 교수로 1993 제위원을 역임한조교수부터 바 있으며, 시작해 미국 문학 작품에 년 라이더대학교 영문학과 대한 서평을 써서 학술지에 게재하는 문학비평 장 생활만 11년째다. 뉴욕주 대입 검정고시 출 가로도 활동 중이다. 제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미국 문학 작품에 —동양인으로서 미국 대학의 영문학과장으로 대한 서평을 써서 학술지에 게재하는 문학비평 선출된 이력이 독특하다 가로도 활동 중이다. “사실 처음 라이더대학교 조교수로 —동양인으로서 미국 대학의영문학과 영문학과장으로 갔을 때이력이 몇몇 사람들은 선출된 독특하다원어민이 아닌 동양인이 영어 수업을 가르칠 영문학과 수 있을까조교수로 반신반의 “사실 처음 제대로 라이더대학교 갔을 때 몇몇 사람들은 원어민이 아닌 동양인이 영어 수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반신반의 전화 ☎ (604) 822-9133 이메일: abarrios@rec.ubc.ca 이와같이 UBC 캠퍼스내에는 학생들에게 편리하 게 다가올 수 있는 마트, 편의점, 은행, 운동 시설 등 이 있습니다. UBC 캠퍼스에게 사는 학생들 뿐만 아 니라 통학하는 학생들까지 다양하게 많은 학생들 이 자주 찾는 시설들인 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으 면 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 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 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 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남윤우, 최예은, 이승 욱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과연 본인의 영어 실력이 이를 따라갈 수 있 해외신중히 문화재고려해본다.” 반환에 기여한 하준수 영화감독 을지 2011년 6월, 프랑스에서 약탈해갔던 외규장각

해외 문화재 반환에 기여한 하준수 영화감독 2011년 6월, 프랑스에서 약탈해갔던 외규장각

의궤가 145년 만에 반환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이 2005년 외규장 각 의궤의 반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꼬레 의궤가 145년 만에 반환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엥2495’ 를 제작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력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이 2005년 외규장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하준수(40) 각 의궤의 반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꼬레 영화감독이다. 그는 현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를 위주로 엥2495’ 를 제작해 제10회 영화와 디자인, 시각예술을 오가며 하준수(40) 다양한 매체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로 작업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국민대학교 영 영화감독이다. 그는 현재 다큐멘터리를 위주로 상디자인학과 재직오가며 중이다.다양한 매체 영화와 디자인, 교수로 시각예술을 —어떻게 해서 영화감독이 됐나국민대학교 영 로 작업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상디자인학과 교수로산업디자인을 재직 중이다. 전공하고 단 순히 영화를 싶다는 —어떻게 해서공부하고 영화감독이 됐나마음에 미국의 대 표적인 예술대학인 캘리포니아 오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인스티튜트 전공하고 단 브 더영화를 아트에서‘필름 앤드 비디오’석사 순히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에 미국의과정 대 을 마쳤다.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 표적인 예술대학인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 독이 됐다.” 브 더 아트에서‘필름 앤드 비디오’석사 과정 —유학 준비는 어떻게 했나보니 자연스럽게 감 을 마쳤다. 영화를 좋아하다 “가고 싶은 미국 대학원 3곳을 미리 방문하고 독이 됐다.” 그곳 교수와 면담한 —유학 준비는직접 어떻게 했나끝에 최종 학교를 선 택했다. 내 경우, 시험을 통해 높은 점수를 “가고 싶은 미국토플 대학원 3곳을 미리 방문하고 얻기보다는 예술최종 방향과 맞는선 학 그곳 교수와 내가 직접 추구하는 면담한 끝에 학교를 교와 커리큘럼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 택했다. 내 경우, 토플 시험을 통해 높은 점수를 했다. 물론 내가 영어를 잘해야예술 하는방향과 것은 기본이므 얻기보다는 추구하는 맞는 학 로 토플 시험을 준비하면서 유학 생활에서 필요 교와 커리큘럼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 한 말하기 했다.” 했다. 물론 연습을 영어를 주로 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므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할 때 필요한 준비는 무 로 토플 시험을 준비하면서 유학 생활에서 필요 엇이며 영어 공부주로 비법은 한 말하기 연습을 했다.” “영어를 잘하는 것과 영어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할 때공부를 필요한잘하는 준비는것은 무 완전히 다르다. 예술대학에서는 토론 위주의 수 엇이며 영어 공부 비법은 업이 이뤄진다. 대해 설명할 수있 “영어를 잘하는자기 것과작품에 영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는 말하기 능력은 필수다. 나는토론 대학위주의 시절 영화 완전히 다르다. 예술대학에서는 수 를 많이 보며 영어를 공부했다. 특히 영화 속있 대 업이 이뤄진다. 자기 작품에 대해 설명할 수 사를 통해능력은 감정₩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법을 자연 는 말하기 필수다. 나는 대학 시절 영화 스럽게 익힐 영어를 수 있었다. 이런 준비 를 많이 보며 공부했다. 특히과정을 영화 속통해 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생과 사를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법을 자연 미국 아시안 컬처럴 카운실 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이런장학생에도 준비 과정을선발돼 통해 비교적 학비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생과 —2002년 심사위원상, 미국 아시안제36회 컬처럴뉴욕필름엑스포 카운실 장학생에도 선발돼 2004년학비 아테네필름페스티벌 등다 비교적 걱정 없이 학교를실험 다닐 영화상 수 있었다.” 수의 해외제36회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하심사위원상, 감독처럼 국 —2002년 뉴욕필름엑스포 제적으로 활동하고 싶어 하는 예비 영화감독들 2004년 아테네필름페스티벌 실험 영화상 등다 에게해외 해주고 싶은 조언은 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하 감독처럼 국 “자기의 작품과 싶어 성향에 맞는 해외 영화제를 제적으로 활동하고 하는 예비 영화감독들 찾아 출품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더불어 자 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신의 작품을 잘 소개할 있는해외 언어적인 능력 “자기의 작품과 성향에수맞는 영화제를 이 바탕이 돼야것을 한다.적극 관객이 영화를더불어 보긴 하나, 찾아 출품하는 권장한다. 자 작가에겐 관객과 교감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 신의 작품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언어적인 능력 하다. 이때돼야 자신의 수없 이 바탕이 한다.작품을 관객이제대로 영화를설명할 보긴 하나, 다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자리가 데 한계가 있다.” 작가에겐 관객과 교감하는 반드시 필요 하다. 이때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 다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생후 6개월부터 사용‐ 야외선 자주 덧발라야 생후 사용‐ 야외선 자주 덧발라야 영₩유아 6개월부터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인 한 아이의 피부 손상이 걱정이다. 이규엽 후즈 후피부과 원장은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연약한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인 유아 피부에 수 있기 때문에 한 아이의 피부자극을 손상이줄걱정이다. 이규엽생후 후즈6 개월 이상부터 선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고 후피부과 원장은“자외선차단제 성분이 연약한 말했다. 아이 피부는 어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유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후 6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 성분을 잘 개월 이상부터 선크림을 사용하는 게따져본다. 좋다”고 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피부 유해 성분 말했다. 아이 피부는 어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고, 유아의 귀밑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 성분을 잘 따져본다. 이나피부에 팔 안쪽에 소량줄발라 부작용이 없는지 확 아이 자극을 수 있는 피부 유해 성분 인한 후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 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고, 유아의 귀밑 30/PA++ 이상의 제품이 적합하며, 장시간 야 이나 팔 안쪽에 소량 발라 부작용이 없는지 확 외 활동 2시간 간격으로 양을 덧발라 인한 후시 사용한다. 자외선충분한 차단지수는 SPF 주는 게 좋다. 30/PA++ 이상의 제품이 적합하며, 장시간 야 영₩유아를 위한간격으로 자외선차단제는 다양하다. 유 외 활동 시 2시간 충분한 양을 덧발라 아용 화장품 브랜드 존슨즈베이비(080-023주는 게 좋다. 1414₩사진①)의 선 프로텍션 로션 SPF 영₩유아를 위한‘데일리 자외선차단제는 다양하다. 유 30/PA++’ 는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햇볕으로 건 아용 화장품 브랜드 존슨즈베이비(080-023조해지기 쉬운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천 1414₩사진①)의‘데일리 선 프로텍션 로션 SPF 연 자외선는차단 성분이 연약한 아기 피부를건 자 30/PA++’ 해바라기씨 추출물이 햇볕으로 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화 조해지기 쉬운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천 장품 브랜드 프리메라(080-023-5454₩사진②) 연 자외선 차단 성분이 연약한 아기 피부를 자 의‘베이비 선크림 SPF 31/PA++’ 는 티베트화 지 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역의브랜드 희귀 한방 식물인 로디올라 추출물을 함유 장품 프리메라(080-023-5454₩사진②) 해 피부 저항력을 제주도에 자생하는 의‘베이비 선크림 높여주고, SPF 31/PA++’ 는 티베트 지 손바닥 추출물을 함유해추출물을 피부 보습력을 역의 희귀선인장 한방 식물인 로디올라 함유 강화해준다. 에탄올₩색소₩인공 향₩파라벤₩광물 해 피부 저항력을 높여주고, 제주도에 자생하는 유 등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 손바닥 선인장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보습력을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아비노 베이비(080강화해준다. 에탄올₩색소₩인공 향₩파라벤₩광물 023-1414₩사진③)의 ‘내추럴 프로텍션 선블록 유 등을 넣지 않고 만들었다. 로션 SPF 30/PA++’ 는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아비노 베이비(080-

영₩유아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023-1414₩사진③)의‘내추럴 프로텍션 선블록 로션 SPF 30/PA++’는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

① ② ③ ④ ① ② ③ ④

무기질로 이뤄진 미네랄 성분이 아기 피부에 보 호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시켜준다. 보습과 피부 진정이뤄진 효과가미네랄 좋은 오트밀 함유해보 아 무기질로 성분이성분을 아기 피부에 토피가만들어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 가능하다는 게업 호막을 자외선을 반사시켜준다. 보습과 체 측 설명이다. 유₩아동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 피부 진정 효과가 좋은 오트밀 성분을 함유해 아 세븐의있는 한방 유아 화장품 궁중비책 토피가 아이에게도 사용 브랜드 가능하다는 게업 (1588-7601₩사진④)은 산수유 추출물과 달맞 체 측 설명이다. 유₩아동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 이꽃 등을 함유해 자외선으로 손상받은 아기 피 세븐의 한방 유아 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 부를 보호하고 진정시켜주는 ‘한방 선케어달맞 시리 (1588-7601₩사진④)은 산수유 추출물과 즈’4종을 선보였다. 이 중‘살랑살랑 이꽃 등을 함유해 자외선으로 손상받은선스프레 아기 피 이 SPF 46/PA+++’ 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야외 부를 보호하고 진정시켜주는‘한방 선케어 시리 활동 시 간편하게 뿌리기 좋다. 즈’ 4종을 선보였다. 이 중‘살랑살랑 선스프레 이제남 기자 이 SPF 46/PA+++’는 글=행복플러스 스프레이 타입으로 야외 사진=각 브랜드 제공 활동 시 간편하게 뿌리기 좋다. 글=행복플러스 이제남 기자 사진=각 브랜드 제공


B4 B4 조선일보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People & Story

2014년 8월 6일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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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 어렵잖아요, 즐기면서 배워야죠 궨온라인 한국어학교궩 운영 5년 선현우씨

웹사이트₩SNS로 다양한 교재 제공 200개국 900만명이 우리말 궨클릭궩 강의 다운로드도 8000만회 넘어 궦다음달 오프라인 강의 공간도 개설궧 “안 녕 하 세 요, 오 빠! I’m Abby!”다 섯 살짜리 미국 여자아이가 서툰 한국말로 인사한다. 이어“아이스크림 주세요” “좋 아요” “사랑해”등 외운 단어를 읊는다. 마지막엔 영상을 찍던 소녀 어머니가“안 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for teaching us Korean”이라고 말한다. 미국인 여성 몰 리 카머(Molly Carmer)씨가 지난 8일 유 튜브에 올린‘안녕하세요 오빠!(Abby shows off for Hyunwoo Sun)’란 동영 상이다.‘톡투미인코리안(Talk to me in Korean)’을 통해 모녀에게 한국어를 가 르쳐준 선현우(34)씨에 대한 감사 표시로 올린 영상이다. ‘톡투미인코리안’은 선씨가 2009년 세 운 회사다. 웹사이트와 SNS로 한국어 교 육 팟캐스트(디지털 오디오₩비디오 파 일), 전자책, 유튜브 영상 등을 제공해 세 계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온라인 한 국어 학교’다. 현재 미국₩호주₩싱가포르 ₩프랑스 등 200개국 넘는 나라에서 900만 명 이상이 접속했다. 강의 다운로드도 최 근 8000만회를 넘었다.

이덕훈 기자

선현우씨는 다음 달 2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카페를 연다.“카페 안에 강의실도 마련했어요. 외국인 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오프라인으로 가르치려고요. 외국인₩한국인이 반반씩 오면 좋겠어요. 서 로 섞여 이야기하고 친해지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문화 전파니까요.”

창업 계기는 대학 시절 외국인과의 펜팔 이었다.“군 전역 후 외국인 친구를 만들 어 보고 싶어 무작정 해외 사이트 게시판 에 이름₩국적₩이메일을 밝히고 나와 이야 기하고 싶은 사람은 연락해달라고 했어 요.”반응이 상당했다.‘한국인들은 왜 나 이를 묻지?’ ‘밥 먹었는지는 왜 물어보 지?’등‘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이 많았 다.“답장에 매일 한 시간 이상을 쏟았죠.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려고 참고할 자료 를 찾았지만 마땅한 것이 없더군요.‘한국

문화나 한국인 정서에 대해 밝힌 외국어 자료가 이렇게 없다니….’한류 돌풍으로 수요도 많던 시절이었거든요. 블루오션이 구나 싶었죠.” 졸업 후 친구 둘과 회사를 차렸다. 문화 의 근간(根幹)은 언어. 자연히 한국어 교 육에 방점이 찍혔다. 라디오 팟캐스트로 첫걸음을 디뎠다. 우선 타깃은 미국이었 다.“미국인은 장거리 운전 탓인지 라디오 를 많이 듣죠. 그래서 라디오를 택했어요. 제작비가 덜 먹히는 점도 좋고요.”첫 수

업 주제는‘안녕하세요’. 이것 하나로 10 분을 강의했다.‘안녕’이 뭘 뜻하는지, 기 본형인‘안녕하세요’대신‘안냐세요’ ‘안녕하십니까’같은 변형도 많이 쓰인다 등등.“문법부터 시작하면 어렵고 재미없 잖아요. 흥미에 초점을 맞췄죠.”반년이 지나자 500만 이상의 청취 기록이 쌓였다. “우리 콘텐츠를 받는 나라도 부쩍 늘었어 요. 온갖 나라에서 오는 질문을 받다 보니 저도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독일어₩스페 인어₩이탈리아어 등 8개 국어에 익숙해졌 고요.”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동남아 ₩중앙아시아에서도 가입자가 몰려들었다. 주한 인도 대사관의 한 직원이“톡투미인 코리안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해 대사관에 취업했다”고 인사해온 적도 있다. “우리 한국어를‘공부’가 아니라‘취 미’로 즐기도록 한 게 성공 열쇠인 것 같 아요. 대부분 외국인에게 한국어는 생계와 무관하잖아요. 그래서‘스트레스 푸는 법’ ‘여자들의 수다’같은 말랑말랑한 주제를 많이 활용했어요.”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즐기는 외국인을 위해 경상도₩전라도 사 투리로‘번역’한 강좌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우리 사투리 억양이 멋지고 쿨 (cool)하다고 여기는 외국인도 많다”고 했다. 콘텐츠는 대부분 무료다. 회사는 전 자북 같은 일부 유료 콘텐츠 수익으로 유 지된다. 하지만 이 역시 돈이 아니라 한국 어와 한국 문화 전파가 우선이다. 문현웅 기자

우린 아동극 전용극장 하나 없네요궧 궨브레멘 음악대궩로 전국 120곳 투어 올해 궨프랭키와 친구들궩 새로 제작 “어머, 안녕하세요?”정동극장 입구, 가 수 유열(53)을 알아본 젊은 엄마들이 반갑 게 인사했다.“‘프랭키와 친구들’공연 어 떠셨어요?”유열이 묻자 금세 평론가 뺨 치는 대답이 줄줄이 이어졌다.“넘버(삽입 곡)가 고급스럽고 중독성이 강했어요.” “아이들 편식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맞춤형 뮤지컬이었다고 봐요.”유열이 돌아서며 씩 웃었다.“반응 괜찮은 것 같네요.”국내 뮤지컬 관객의 80% 이상이 20~30대 여성 이니,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 눈높이 를 맞추기란 까다로운 일이다. 올해로 10년째다. 사람들 눈에는 좀 난 데없어 보였을 것이다. 그가‘어린이 뮤지 컬 제작자’로 변신한 것이 말이다.“저는 원래 프로듀서를 꿈꾸던 가수였어요. 거기 다 뮤지컬 마니아였지요.”수십 년 동안 라

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친근한 DJ 목소리 그대로 그가 말했다. 시작은 2005년 어린 이 뮤지컬‘브레멘 음악대’.그 공연이 올 해까지 이어질 줄은 그도 몰랐다. ‘브레멘 음악대’는 전국 120곳 도시와 마을에서 투어 공연을 했다. 트럭을 개조 한 이동식 무대를 만들어 산간 벽지에서도 공연했다.“아이들 반응은 솔직했습니다. 정말 온 마음으로 극을 받아들이더라고 요.”극이 끝나면 서너 살쯤 된 아이들이 ‘동키야 가지마~’라며 극중 동물 이름을 부르며 울었다. 커 가면서 다 합쳐 스무 번 을 본 아이도 생겨났다. 그러는 동안 엄마들 사이에서‘유열의 브레멘 음악대’는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 정받게 됐다. 만 9년 동안 다듬고 고쳐 이 제는 대극장 뮤지컬로까지 업그레이드됐 다.“안티팬이 딱 한 분 계시는데 바로 저 희 어머니세요.‘그눔의 브레멘 음악대! 어렵게 노래해서 번 돈 다 갖다 붓는구나’ 라고 타박이시죠.” 그가 올해 선보인 뮤지컬‘프랭키와 친

김연정 객원기자

어린이 뮤지컬‘프랭키와 친구들’의 출연진 및 캐릭터와 함께 웃고 있는 유열(가운데 앉은 사 람). 그는“내년쯤 결혼 이후 느낀 점을 담은 새 음반을 낼 계획”이라고 했다.

구들’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 장시켜 아이들이 올바른 식사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주 인공이 마녀가 만든 불량식품‘마녀빵’에 푹 빠졌다가‘음식이란 단순히 맛으로 먹 는 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 을 함께 맛보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음 악을 자극적이지 않은 어쿠스틱 위주로 세 심하게 뽑았고, 배우들은 2차까지 이어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쉰 살 넘어 결혼한 그는 올해 초 돌을 지 난 어린 아들이 하나 있다. 직접 자식을 기 르다 보니 어린이 눈높이가 어떤 것인지 더 확실히 깨닫게 됐다.“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종합예술이 아이들 정서에 얼마나 중 요한 도움을 주는지 다들 좀 더 관심을 가 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가 보면 유서 깊은 어린이 전용 극장이 곳 곳에 있어요.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죠.”

중소기업중앙회 세월호 성금 15억

김앤장사회공헌위 세월호 성금 2억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상화₩박승희 홍보대사 위촉 식’이 열렸다. 김영수(오른 쪽) 조직위원장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 화(가운데) 선수와 쇼트트랙 박승희(왼쪽) 선수에게 성화 를 건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 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9 월 19일 개막한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기문₩사진) 가 세월호 사고로 피 해 를 입은 안산 단원 고 학생들과 유가족 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5억원을 사 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000여 중소기업이 5억원을, 중앙회와 중소기 업사랑나눔재단이 10억원을 냈다.

김앤장사회공헌위 원회(위원장 목영준 ₩사진)가 세월호 피 해자를 위해 써달라 며 대한변협(회장 위 철환)에 자체 모금한 성금 2억원을 전 달했다. 대한변협은‘세월호 참사 피해 자 지원 및 진상조사특위’와 공익법률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센인 소록도에서 궨나홀로 의사궩 12년 오랜경험 조선대 치대를 막 졸업한 젊은 의사가 1995년 봄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있는 국립 소록도병원에 공중보건의로 지원했다. 난소 암 말기이던 어머니가 극구 만류했지만, 아 들은“딱 1년만 근무하고 오겠다”고 했다. 아들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20 년째 국립소록도병원을 지켜온 오동찬(46) 의료부장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 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제2회 성천상 수상 자로 오동찬 부장을 선정했다. 성천상은 JW

올바른 공정중외그룹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을 기려 풍부한 아이디어

지난해 제정됐다. “공중보건의 1년 근무 가 끝나도 집으로 가지 않 으니까 어머니가 소록도로 찾아오셨어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시더니‘엄마 대하듯 환자를 대하라’고 말씀하셨어요.”어머니는 소록도를 다녀간 두 달 뒤 세상을 떠났다. 불과 7년 전까지만 해도 소록도병원에 그 말 고는 다른 의사가 없었다. 치과의사인 그가 내과와 외과 치료도 맡았었다. 이영완 기자

신축/증축·구조변경·내/외부수리 일체

아파트·주택·상가·식당 사무실·기타 빌딩

유석재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상화₩박승희 홍보대사

PT General Contractor

소록도병원 오동찬 부장 궨성천賞궩

한국과 인연틀어놓고 각별했던영어와 클래식 늘 巨匠 궦미군방송 가까이 했다궧 제자 장한나와 수차례 한국서 협연

토플(TOEFL)은 미국₩캐나다 등 영어권 나 2008년 뉴욕필 이끌고 평양 공연도

라의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 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 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국내 토플 시행 50 세계적인 클래식 지휘자이자 첼리스트 주년을 맞아 영어 자격시험 주관사인 ETS(Ed장한나의 스승인 로린 마젤(Maazel)이 ucational Testing Service)와 함께 성공한 유 13일(현지 시각) 84세로 별세했다. 최근 학파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을 연재한다. 그 두 폐렴 합병증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번째 주인공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 미국 버지니아주 캐슬턴에 있는 자신의 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농장에서 요양에 들어갔으나 결국 일어소유₩운영 하는못했다. 파르나스호텔㈜에서 서른 넷에‘최연소 나지 ` 조선일보 DB 팀장’ 이된 문정준(38) 레비뉴 매니지먼트팀 1930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젤은 성 2010년 우리나라 청소년 관현악 축제에 지휘자 악 전공 아버지와 피아노 전공 어머니 밑 로 나선 장한나(오른쪽)와 그를 격려하려고 일 팀장이다. 레비뉴 매니지먼트팀(Revenue 한국에 온 로린 마젤. 에서 음악을 접하며 자랐다.전체 세 살매출₩객실 때 미 부러 Management Team)은 점유 국으로 간 그는 많은 클래식 율 등을이민 분석해 가격 정책 등을거장이 결정하는Giving 호텔 Tree)’를 1998년 세계 초연했다. 그렇듯 음악 인생을 신동(神童)이란 이 마젤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장한나 의 핵심 부서다. 름으로 시작했다. 네 살 때 악기를 잡았 와의 사제 관계는 우리나라 팬에게도 잘 —어떻게 호텔리어가 됐나 고 일곱 살 때부터 지휘자 수업을 받았다. 알려져 있다. 장한나의 베를린 필하모닉 “고등학교 때 우연히 본 다큐멘터리를 통해 11세 때 그가 지휘한 미국 NBC 심포니 데뷔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장한나 호텔리어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껴 유학을 결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라디오를 타면서 와 함께 수차례 한국 공연을 하면서 드보 했다.전역에 당시 혼자 설명회를 알아보거나 스 ₩숙어 필요하다.” 미국 이름을유학 알리기 시작했다. 뉴 르자크₩슈만 등의공부가 첼로 협주곡을 들려줬 위스 대사관을 방문하며 학교 정보를 얻은 끝에 —실제로 호텔리어가 되려면 영어 실력이 중요 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미국 주 다. 2010년 봄 장한나가 지휘자 수업을 스위스 유명 호텔 학교인거쳤고 ‘세자르리츠’ 입학 요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30세에 에 받을 때는 한가 자신이 만든 음악 축제인‘캐 해 호텔경영학을 대학 졸업 후슬턴 2001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호텔업의 특성상 미국인 최초로 독일전공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 페스티벌’ 에 장한나를 불러 3주가 벌 지휘자로 데뷔했다. 피츠 량 레슨을 여름엔 장한나가 년 무대에 파르나스호텔㈜에 입사해이후 객실예약과를 거 해줬다. 영어는 그해 필수다. 호텔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버그 심포니, 빈 국립 오페라, 뮌헨 필하 국내 청소년 관현악 축제‘앱솔루트 쳐 세일즈&마케팅 부문에서 판촉지배인으로 7 방문하는데, 원활한 의사클소통이 안 된다면 최 모닉 등 미국₩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에 래식’에서 상의 지휘봉을 잡자 격려하려고 년 반을 근무하다 2010년부터 레비뉴 매니지먼 서비스를 제공하기에한무리가 있다. 고객뿐 서 음악감독과 상임 지휘자를 거쳤다. 그 국을 찾았다. 마젤은 또 2008년 뉴욕브랜드의 필 트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아니라 해외 체인 호텔 경우 함께 근 가 지휘를 맡았던 오케스트라만 200개에 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평양 동평양대 —호텔업계에서 알아주는 명문 학교를 졸업했 무하는 동료 중 외국인이 많아 업무 진행을 영 가깝다. 그는 생전“내 음악 생활을 경력 극장에서‘아리랑’등을 지휘하면서 성 는데, 유학 준비는 어떻게 했나 어로 해야할 때가 잦다. 이 밖에 해외 비즈니스 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음악을 빚어내 공적으로 공연했다. “학창 시절 영어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서 파트너 및 본사 직원들과 당연히 영어로 전화 는 과정 자체를 즐겼을 뿐”이라고 했다. 마젤은 2009년 뉴욕 필에서 물러날 때 유학원을 통하지창작자이기도 않고 혼자서했다. 준비했다. 일정 조기 또는 이메일을 해야 할 한다.” 마젤은 왕성한 조 “95세쯤 은퇴할 것”이라고 정도 점수 이상의 점수를 학교에 —문열정을 팀장처럼 호텔리어를 지 오웰의 소설토플 ‘1984’ 를 토대로 한제출해 오페 심사를 로 지치지 않는 보여줬다. 올해 12꿈꾸며 유학을 준비 통과할 경우4부작 별도의 연수 과정 없이반바로월에도 입학 뮌헨하는 해주고 라, 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의 필을학생들에게 이끌고 한국의 젊은 싶은 피 조언은 이 가능해서 토플재해석한‘대사 시험 응시 후 학교에 입 윤홍천과 “호텔리어가 언뜻 보기엔 지’ 를 관현악으로 없는 직접 아니스트 협연할 예정이었다. 불 화려한 직업처럼 반지’등이 대표작이다. 장한나는 마젤 과 얼마 전까지도 캐슬턴 페스티벌 준비 학 지원했다.” 보여도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화려하 이 작곡한‘아낌없이 지휘자였다. 기자것이 정말 본인 적성 —영어 공부는 어떻게주는 했나나무(The 로 바빴던 현역 지 않다. 호텔에서권승준 일하는 “얼마 전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 학창 시절 저 에 맞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해보길 바란다. 희 집에 놀러 오면 늘 수상 미군방송인 ‘AFN’ 틀 고디머 내 경우 스위스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며 실 추억人 노벨문학상 남아共 作家 이 나딘 어져 있었다고 기억하더라. 그만큼 나는 영어를 제 업무와 직접 연결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늘 가까이하며 자연스럽게 공부했다. 고등학교 서 좋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공부하며 졸업 후엔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며 부족한 회화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게 돼 호텔리 공부를 토플 시험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어로 일하는 많은 정부로 도움이 됐다.” 1991년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남아프 소외를데 다뤘고, 문법을 기반으로 단어₩숙어 학습에 집중하며 이제남 기자 리카공화국 작가 나딘 고디머(Nadine 부터 판금₩도청글=행복플러스 등의 혼자 준비했다. 토플의 경우 아무래도 사진=행복플러스 장은주 기자 Gordimer₩90)가 별세했다. 고디머의 가 대학교에 탄압을 받았다. 노벨 족은 그녀가전문 지난용어나 13일(현지 시각) 요하많아 단어 위원회는“장엄한 서 서 필요한 고급 표현이 ETS 제공

지휘 맡았던 오케스트라만 200개

인종차별 다룬 작품, 佛 레종 도뇌르 훈장 받아

프로건축목공 뉴시스

A27

추억人 지휘자함께하는 로린 마젤 궨성공한 유학파에게 듣는 영어 공부법궩 (下) ETS 토플과

궦뮤지컬은 어린이들 정서에 큰 도움

어린이뮤지컬 제작 10년, 가수 유열

제29090호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인사 귥국토교통부〈국장급 승진〉▷기술안전 정책관 정경훈▷지역발전위원회 황성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손종철▷부산 지방항공청장 이종국〈국장급 전보〉▷항 공정책관 이문기▷서울지방국토관리청 장 안충환 귥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 기 술규제대응국장 김선민 귥법무부▷정책기획관 고창헌 귥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위해평가부장 서세정▷의료제품연구부장 한순영〈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장〉▷서울 김관성▷대 전 강기후〈과장〉▷식품기준 김동술▷첨 가물기준 허송무▷식품위해평가 황인균 귥서울시◇4급 승진 예정▷조직담당관 심상원▷여성가족정책담당관 하영태▷

타일/문/창문/부엌/화장실/캐비넷/카운터/마루 / / 페인팅/완자창/창호/쇼지/가구 등 각종 목공일/콘크리트 전화·팩스 604-936-8777

정 택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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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

데이터센터 김현규▷경제정책과 김수덕 ▷자활지원과 나병우▷교통정책과 이우 룡▷시의회사무처 심말숙▷상수도사업 본부 문윤기▷도시기반시설본부 임정규 ▷환경정책과 차윤기▷민생사법경찰과 김종철▷어린이병원 박흥심▷동작구 이 미경▷기술심사담당관 이학구▷도로계 획과 임춘근▷하천관리과 김용학▷상수 도사업본부 송만규▷중구 김해성▷한양 도성도감 문인식▷도시정비과 이기배▷ 임대주택과 김장수▷주거재생과 임인구 ▷강서구 서봉석▷관악구 김우성 귥LX대한지적공사▷기획조정실장 손승 국▷감사실장 신을식▷LX비상대책단장 유해석▷경영관리부장 이종환▷고객지 원부장 여원찬▷노사협력부장 유은상

네스버그의 자택에서 잠자던 도중 평화 사적 소설들로 인류에 롭게 숨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위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했으며, 고디머 단신 남아공의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 를 노벨문학상 사상 일곱 번째의 여성 수 난 고디머는 15세에 첫 소설을 발표했고, 상자로 선정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모발이 높은 습기에도 견딜 아베다, 장마철 모발 관리 제품 출시 이후 인종차별 정책에 대한 정치적인 반 ‘보호주의자’ ‘명예로운 손님’ ‘내 아들 수 있도록 보호막을 형성해 대 입장을 취하게 됐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의 이야기’등이 있다. 2007년 프랑스 레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아베다’가 장마철 부 장마철 사용하면 효과적이 인종차별의 파괴적인 영향과 개인적인 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유석재 기자

스스함을 잡아주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만들어 다. 사용법은 젖은 모발 전체 주는 헤어 제품인‘스무드 인퓨전 내츄럴리 스 에 스무드 인퓨전 내츄럴리 플라자 트레이트’를 출시했다. 가벼운 크림 타입의 헤 스트레이트를 고루 발라주면 귥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경철)과 대중교 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어스타일링 제품으로 모발의 부스스함이나 곱 된다. 가격은 150mL, 3만 통포럼 및 복합환승센터포럼은 16일 오후 2 귥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은 16일 오전 7 슬거림을 잡아주고 매끄럽고 곧게‘수 펴주는시것이 문의 (02)344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서울 중구9000원대. 호텔피제이에서 궨대륙철도 연결 도권 대중교통 요금 및 환승체계 전망과 과제궩를 주제로 조찬포럼을 개최한다. 특징이다. 타피오카 전분과개편방안’ 옥수수 성분으로 2905

부음 귥김진임 별세, 이완선 前 충주고 교감₩이 항선 사업₩이춘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이 선미 사업 모친상=14일20시 충주장례식장, 발인 16일7시, (043)842-4444 귥남병순 별세, 조대훈 한화테크엠 팀장 모 친상, 김재남₩이호 JOH&Campany 부사장 ₩이재진 사업 장모상=13일13시15분 신촌세 브란스병원, 발인 16일7시, (02)2227-7556 귥문영자 별세,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 모친상=14일17시5분 군산금강장례식장, 발인 16일7시, (063)445-4188 귥박수현 별세, 박영창 강원일보 동해주재 부국장 부친상, 임귀선 동해시청 일자리담 당 장인상=14일7시6분 동해병원, 발인 16 일7시, (033)535-3001 귥손영계 前 명지대 교직원 별세, 손정필 前 제네시스BBQ 마케팅팀 상무₩손유석 빅 솔론중앙연구소 소프트웨어개발팀장 부친 상, 김도석 종암초 교사₩최홍균 사업 장인 상=14일13시58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5시50분, (02)2227-7591 귥송기민 별세, 송일웅 대한체육회 특별조 사국 차장₩송지헌 현대중공업 상무₩송정숙 ₩송은숙 부친상, 심동섭 서울시청 서기관 ₩김수길 장인상=14일0시 서울아산병원, 발 인 16일7시, (02)3010-2295 귥안영찬 前 애경백화점 경영총괄부사장 별 세, 안정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과장₩안지은 한국P&G 경영정보부 차장 부친상, 김병국 삼 성카드 전략영업2팀 과장₩이철 기업은행 리

스크관리부 과장 장인상=14일9시3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8시, (02)2227-7550 귥이민자 별세, 조영기 CJ E&M 게임사업 부문 대표 장모상=13일17시45분 신촌세브 란스병원, 발인 16일7시, (02)2227-7580 귥이상순 청주신흥성결교회 권사 별세, 이 학수 창일산업 대표 모친상=13일18시55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8시, (02)3410-6915 귥이상혁 존슨앤드존슨코리아 차장 별세, 이 상훈 우리아비바생명 과장 동생상, 이상길 GE Korea 차장 형님상=13일23시 서울아산 병원, 발인 16일7시30분, (02)3010-2235 귥이정임 前 청와대 행정관 별세, 이용 영 보화학 기획팀장 부친상=14일15시 삼성서 울병원, 발인 16일10시, (02)3410-6902 귥장진희 한울문화재연구원 건축고고부장 별세, 장응준 예진석재 대표 동생상=14일9 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5시30 분, (02)2227-7572 귥지연옥 별세, 신영춘₩신영찬₩신영숙₩신 영예₩신영은₩신영남 모친상, 김대섭₩고생 규₩박원규₩박병태 장모상, 신왕섭 보험개 발원 담당역 조모상=13일10시40분 시흥신 천연합병원, 발인 15일6시, (031)310-6441 귥진차순 별세, 김학상 드림오피스 대표 모 친상, 김소희 조모상=14일10시58분 삼성서 울병원, 발인 16일6시30분, (02)3410-6914 귥최연욱 동부화재 특종업무파트 부장 별 세, 김정숙 남편상=14일7시20분 신촌세브 란스병원, 발인 16일6시, (02)2227-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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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범선 궨고장 난 문궩

긍정적 생각, 현실 바꾸는 강력한 힘이에요

광복 위해 목숨 바친…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잠들어 있죠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삼의사묘’예요. 맨 왼쪽에 비석 없는 묘가 안중근 의사의 묘인데,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해 비어 있어요. 문화재청

그림=이병익

여러분은‘플라세보(placebo) 효과’라는 문 고장 나 하루 동안 갇힌 화가 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광복 후 월남하여 핑을 하고, 드럼도 말을 들어봤나요? 의학적으로 효과가 없는 1952년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 연주해요. 이 모든 스스로 나가지 않을 땐 문제없었지만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여서 환자에게 으면서 작품을 썼어요.‘학마을 사람들’ ‘암 것을 수준급으로 한 못 나가게 되자 불안 속에 죽어가요 복용하게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표’와 같은 초기 작품에서는 어두운 사회의 다는 것은 정상인도 것을‘플라세보 효과’라고 해요. 인간이 가 단면과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다뤘지요. 힘든 일이지요.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기보다는 진‘긍정의 힘’이 작용하여 이런 효과가 나 이후‘오발탄’ ‘춤추는 선인장’같은 작품에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긍정적인 마음₩의지로 노력해야 해요 오는 것이지요. 플라세보 효과의 반대말은 서는 사회 비판적인 성향을 드러냈고요. 단 할 수 있었을까요? ‘노세보(nocebo)’라고 하는데, 아무리 좋 편소설‘고장 난 문’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조선일보DB 누가 보아도 그의 처 은 약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먹으면 화실에 갇힌 화가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변해 지는 절망적이었습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사실 이전에도 화가는 며칠씩 밖에 나가지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니다. 실제로 그는 학교나 사회에서 왕따와 는 뜻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신념이 얼마 않은 채 화실에만 틀어박혀 그림을 그리곤 절망과 공포가 가져다주는 치명적 위험을 보 놀림을 당하며 자살까지 생각한 적도 있다고 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말이지요. 했어요. 그런데 고장 난 문 때문에 밖으로 나 여주었지요. 해요. 그가 처한 현실은‘고장 난 문’처럼 절 이범선의‘고장 난 문’은 하루 동안 고장 갈 수 없게 되자 생각이 달라진 것입니다. 예 여러분이 어느 날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갇 망적이고 아무 희망도 보이지 않았어요. 하 난 문에 갇혀 화실에서 죽음을 맞은 화가의 전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신이 그림을 힌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혹시 공기가 지만 그는 긍정적인 마음과 의지로 이를 극 이야기를 다룹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그리고 싶을 때까지 화실에 혼자 있어도 괜 부족해서 질식하는 것은 아닐까?’ ‘갑자기 복하였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처 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해요. 화가의 사인 찮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 어쩌지?’하는 걱정 한 현실이나 환경이 아니라‘마음가짐’이라 (死因)은 분명히 질식사인데, 죽은 화가가 ‘안 나가는 것’과‘못 나가는 것’에는 큰 차 에 사로잡힐지도 몰라요. 그런데 엘리베이 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갇힌 곳은 사방의 창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이가 있지요. 전자가 개인의 자유의지라면, 터에서‘질식사’나‘추락사’가 일어날 가능 유명한 철학자 키르케고르는‘절망’을 공기가 부족할 리가 없었거든요. 화실의 문 후자는 구속과 억압을 상징해요. 예전에 스 성은 극히 적다고 해요. 하지만 여러분이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단정하였습니다. 이 고장 난 상태였기 때문에 누가 침입하여 스로 화실에서 나가지 않을 때는 생활에 큰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생각’에 갇혀 버리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이라도 이 화가를 죽였을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그 문제가 없었고 화실 안에서의 삶도 만족스러 면 여러분도 화가와 같은 위험에 처할 수 있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렇다면 화가는 어떻게 질식사를 당한 것일까 웠지만, 의지와 관계없이 못 나가게 되자 자 어요.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우리를 ‘돈이 없어서’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성 요? 그것은 바로 화가의 부정적 생각 때문이 신의 자유가 억압당했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 둘러싼 환경이 아니라 그런 환경에 둘러싸 적이 나빠서’등 찾기만 하면 우리 주위에는 었습니다. 니다. 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과 두려움이 절망에 빠질 이유가 얼마든지 있거든요. 하 “바보 같은 녀석, 사람을 죄수처럼 철창 그런데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화가의 자 거든요. 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 안에 가두어 놓고 태평으로 딴짓만 하고 있 유를 억압한 사람은 바로 그 자신입니다. 고 습니다. 그 열쇠는 플라세보 효과를 일으키 어! (중략) 이 녀석 봐라! 그거야 내가 나가 장 난 문 때문에 세상과 단절되고 말았다는 #이야기 는 묘약인‘긍정의 힘’이에요. 어떤 어려움 고 싶지 않아서 안 나간 거고 지금은 내가 안 과장된 생각으로 자신을 옭아맨 것이에요. 혹시‘닉 부이치치<사진>’라는 사람에 대 과 절망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와 믿음 말 나가는 게 아니라 못 나가는 거 아냐. (중략) 자유를 박탈당했다는 공포감, 세상과 격리되 해 들어봤나요? 그는‘테크라 아멜리아 증 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탓하기에 앞서‘닉 부 쇠창살은 또 뭣 때문에 이렇게 창문마다 다 었다는 불안감으로 두려워하다가 절망에 빠 후군’에 걸려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었 이치치’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을 바 쳤어. 빌어먹을! 이거야 답답해서 견디겠나, 져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말았지요. 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삽니다. 사지(四 라보며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어디!” 작가 이범선은 1920년 평안남도 신안주에 肢)가 없는데도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서 유회명₩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임연구원

함께 생각해봐요

목숨 바친‐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잠들어 있죠

들어 있습니 효창공원앞역 면 효창공원

둘러봐요. 삼 심이 있고 절 으로 이봉창 합니다. 그런 넷 있답니다. 묘이지요. 이 안이 비어 있 구 선생은 독 부터 돌려받 안중근 의사의 옆에 비어 있 안중근 의사 못했습니다. 월 26일 중국 식민지화하는 로부미를 권총 잡혔습니다. 감옥에서 순 는“내가 죽은 에 묻어두었다 고국으로 반 에 가서도 또

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100년 이 지난 지금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니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과 물통에 폭탄 을 만들어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연회 겸 전쟁 승리 기념식에 들어갔어요. 일본군 장교를 향해 물통 폭탄을 던진 뒤, 도시 락 폭탄으로 자결하려 하였으나 현장에 서 붙잡혀 쓰지 못했다고 해요. 윤봉길 의사는 같은 해 12월 19일 일본 가나자 와 형무소에서 헌병의 총탄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본 도 쿄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히로 히토 일왕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품 안에서 태극기를 꺼내‘대한 독립 만세’를 세 번 외치고 체포되었지 요. 이봉창 의사는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그해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 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정기 의사는 1933년 3 월 상하이에서 일본 공사 암살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하지 못한 채 발각되어 체 포당했어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일본

지금 현재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나를 힘들게 하는 것’을 찾아 적어보고,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또 여러분을 즐겁게 만들고, 의지를 북돋워주는‘좋은(긍정적인) 생각’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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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효창공원에 있는‘삼의사묘’예요. 맨 왼쪽에 비석 없는 묘가 안중근 의사의 묘인데, 아직 유 해를 찾지 못해 비어 있어요.

이시하야 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비록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지만, 백정기 의 사의 거사(擧事) 계획은 우리나라뿐 아 니라 중국의 항일 정신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 었습니다. 효창공원에는 삼의사묘와 안중근 의

사 묘 외에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선생의 묘가 있어요. 또 백범 김구 선생 의 묘와 기념관도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효창공원에 가보 면 어떨까요? 임후남₩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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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금요일(15일)은 광복절 이에요. 35년간 일제의 식민지였 던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한 날 이지요. 이렇게 우리가 광복을 이 룬 것은 많은 사람이 목숨을 아끼 지 않고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싸 운 덕분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효창 공원’을 함께 둘러볼 거예요. 이곳 에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을 타고 효창공원앞역에서 내려 10 분 정도 걸으면 효창공원이 나오 지요. 먼저 ‘삼의사묘’를 함께 둘러봐 요. 삼의사란 세 의사(義士·의협심 이 있고 절의를 지키는 사람)라는 뜻으로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 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삼의사묘 에 가면 묘가 넷 있답니다. 하나는 비석도 없는 이상한 묘 이지요. 이곳은 안중근 의사 묘인 데, 안이 비어 있어요. 광복 후인 1946년 김구 선생은 독립투사의 유해를 일본으로부터 돌려받아 이곳에 모셨어요. 이때 안중근 의 사의 유해를 모시고자 삼의사묘 옆에 비어 있는 묘를 만들었지요. 하지만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지 금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 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우리나라 를 식민지화하는 데 앞장선 일제 의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쏘 고 그 자리에서 붙잡혔습니다.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 감 옥에서 순국하였지요. 안중근 의 사는 “내가 죽은 뒤 내 뼈를 하얼 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

장(返葬)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 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 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는 말을 남 겼다고 하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 도 조국에 돌아오지 못했다니 정 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과 물통 에 폭탄을 만들어 1932년 4월 29 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연회 겸 전쟁 승리 기념식에 들어갔어요. 일본군장교 를 향해 물통 폭탄을 던진 뒤, 도 시락 폭탄으로 자결하려 하였으 나 현장에서 붙잡혀 쓰지 못했다 고 해요. 윤봉길 의사는 같은 해 12 월 19일 일본 가나자와 형무소에 서 헌병의 총탄에 쓰러지고 말았 습니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히로히토 일왕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품 안에서 태극기를 꺼 내 ‘대한독립 만세’를 세 번 외치 고 체포되었지요. 이봉창 의사는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그해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정기 의사는 1933년 3월 상하이에서 일본 공사 암살 계획을 세웠으나 실행하지 못한 채 발각되어 체포당했어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일본 이시 하야 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비 록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지만, 백 정기 의사의 거사(擧事) 계획은 우 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의 항일 정 신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독 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임후남·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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