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p20140719 by Vanchosun

조선일보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2691호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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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시장 활황 기대 중앙은행 금리 1% 동결 장기화 전망

피격 말레이機298명 전원 사망… 네덜란드인 189명·어린이 80명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 그라보보 마을에서 한 남성 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기체 잔해 사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美·EU 對 러시아‘新냉전’ 시작됐다 우크라이나“親러 반군이 미사일 쐈다”交信 도청 내용 공개 유엔 긴급 안보리 소집… 美“러시아가 무기·기술 지원”비난

○… 배우자와 은퇴계획 공유하는 加부부 많지 않 아. 은퇴자금 정보 공유가 금실의 척도가 될런가? ○… 스카이트레인 멈춰서 승객들 큰 불편. 빠른 대응 이 관건일 때, 느린 대응으 로 민심 점수를 잃는 밴쿠 버. ○… 단기파견 근로자에 고용시장 취약. 안정적 인 직장이 마련되지 않으 면, 결국 사회도 불안해질 터… 큰 문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17) 가 지난 17일 오후 5시 15분(현지 시 각)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접경에 서 격추돼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 망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탈냉전 후 최악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8 일 “항공기를 미사일로 격추했다”는 전화통화 녹음을 “우크라이나 반군 의 통화 도청”이라며 공개했다. 미 CNN방송은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여객기를 추락시킨 미사일 은 우크라이나 반군의 것일 가능성 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 트는 미국 정보 당국의 보고서를 인 용해 “여객기는 반군이 발사한 지대 공 미사일을 맞고 추락했다”고 보도 했다. 추락 지점은 러시아 국경에서 60 ㎞ 떨어진 곳이다. 이 지역에서 러시 아 지원을 받는 친(親)러시아 반군이

지난 4월부터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반군은 러시아제 미사일 ‘부크 (Buk)’를 이용해 정부군의 항공기· 헬리콥터를 공격해 지난달 14일 49 명이 탑승한 수송기를 격추했다. 우 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이들에 게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유엔은 18일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지역 에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는 분리주의 자들이 이 미사일을 조작하는 데 러 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을 가능 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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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사는 “객관적이고 공개적 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에서 이륙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휴가 떠난 가족 여행객이 많았다. 희생자 중 어 린이가 80여명에 달했다. 전체 희생자의 63%인 189명이 네 덜란드인이었다. 이번 사건은 민간 여객기 격추사망으로는 1983년 소 련 전투기에 격추된 대한항공 007 편 사고(269명), 1988년 미군에 격추 된 이란항공 655편(290명)을 넘어서 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피격 사건은 30여년 전 ‘냉 전’을 되살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는 분석도 나온다. KAL기 격추 사건 직후에도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격 화됐다. 러시아는 추락한 항공기의 블랙 박스를 반군을 통해 먼저 입수하면 서 사고 당시의 정보를 장악하려 하 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워싱턴=윤정호 파리=이성훈 특파원

캐나다 중앙은행이 16일 기준 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한다고 발 표하면서 근 4년 연속 최저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6월 고무적인 거래량 증가 수치와 저금리 장기화 전망을 토 대로 활황을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중앙은행의 7월 통화정책보고서 (MPR)가 저금리 기조 장기화 가 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6개월 연장 동결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협회도 지적했듯이 물가상승률이 관건이다. 중앙은 행은 최근 몇 개월간 물가 상승률 이 개입선인 2%대를 넘어섰지만 금리 조정 등 큰 변화를 주는 개 입은 자제하고 있다. 물가 상승을 여름철 에너지가격 상승과, 캐나

다달러 가치 하락으로 발생한 잠 정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 이다. 물가상승률 2%초과가 계속 이어지면 중앙은행은 최저금리를 더 이른 시점에 포기할 수도 있다. 부동산 협회는 중앙은행이 조 기에 금리를 올린다면 2015년 중 반, 좀 더 시간을 갖고 올린다면 2016년 초반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5년텀 모기 지 금리는 4.79%로 지난해보다 0.35% 저렴하다. 이와 같은 저금리가 부동산 업 계에는 호재로 작동하고 있다. 베 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 은 6월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 하면서 “올해 연초의 느린 시작 에 비해 매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 다”며 거래량이 전년 6월과 비교 해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

히 메트로밴쿠버, 프레이저밸리 등 BC주의 대표적인 지역과 캘 거리, 광역 토론토, 해밀튼-벌링 튼이 거래량 증가를 이끌어냈다.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세다. 2층 단독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6.19% 올랐고, 단층 단 독주택은 5.35%, 타운홈은 5.07%, 아파트는 3.85% 가격 상승을 기 록했다. 가격이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밴쿠버 지역 집값은 주 택 가격지수 기준 전년 6월 대비 12개월새 4.37% 상승했다. 가격 이 크게 뛴 지역은 밴쿠버와 함께 캘거리(10.74%)와 토론토(7.77%) 가 꼽힌다. 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6 월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가 평균 은 41만31215달러로 12개월 사이 6.9%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멈춰 선 스카이트레인… 승객들 극심한 불편 겪어 “전산상 문제가 시민들 퇴근길 막았다” 17일 오후 5시경 스카이트레인 이 전산 장애로 세 시간 이상 파행 운행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극심 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태의 여파는 밀레니엄라 인과 엑스포라인 모두에 미쳤다. 브레이드역과 새퍼톤역, 로열옥역

과 킹조지역 사이를 오가는 스카이 트레인은 아예 멈춰섰다. 워터프론 트역과 메트로타운역, 로히드역과 VCC역간 스카이트레인 운행도 축 소됐다가 당일 6시경이 돼서야 가 까스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지면 안내 ■ 종합

남편이, 아내가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 ■ 사건·사고

팝콘따라 집안까지 들어온 곰… 한바탕 소동 ■ 인터뷰

화랑街 주름잡은 여장부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승객들의 항의는 거셌다. 한 승객 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메트로타 운에서 써리까지 택시를 타고 와 야 했다”며 이에 대한 환불을 요 구하기도 했다. 또 다른 승객은 “스 카이트레인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 승객은 랭 리에서 이스트 밴쿠버로 가는 길 이었다. 멈춰 선 스카이트레인 내 부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몇몇 승객들은 강제로 열차문을 열고 하차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행 운행 사태를 유발한 전산 문제는 당일 8시 15분까지도 해결 되지 않았다. 스카이트레인 측은 이번 장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 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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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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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파견 근로자 증가, 고용시장 취약해졌다 CCPA“무허가 알선업체 횡행도 큰 문제” BC주내 임시직 비중이 늘면서 고 용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고 캐나다대 안정책연구소(CCPA)가 7월 보고서 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서 언급된 임 시직에는 계약직, 시즌별 단기 일자 리, 파견직 등이 포함돼 있다. 통계에 따르면, 경기 불황 이후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창출된 일 자리의 40%가 임시직이다. 무엇보다 알선업체에 의한 단기 파견 근로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일자리는 2004년 8848개에서 지 난해 1만9580개로 10년 사이 두 배 이 상 급증했다. 캐나다 고용시장에서는 단기 파견 직을 전일제 일자리를 얻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정도로 여기고 있다. 하지 만 이에 대해 CCPA는 “단기 파견 근 로자들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정규직 전환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

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용 시장의취약 성 때문이 아니라 해당 근로자의 이 직 등을 제한하는 이른바 바이아웃 조항에서 비롯된다는 게 CCPA의 지 적이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앤드류 롱허 스트(Longhurst) 연구원은 “파견직의 고용기간은 대부분 짧은 데다 불확실 하다”며 “급여 조건도 열악하다”고 말

웨스트 켈로나 산불 확산, 비상사태 선포 거주지 인근까지 위협… 시내 도로 곳곳 통제 BC주 웨스트 켈로나 지역에 발생 한 산불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덕 핀들레터(Findlater) 웨스트 켈 로나 시장은 18일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산불이 일어난 지역 인근 거주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 1100가구, 총 3000 여 명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지난 17일 스마이스 크릭(Smith Creek)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른 속 도로 확산되고 있다. 헬기와 소방대 원이 총동원돼 밤샘 진화 작전을 펼 쳤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로 400ha( 약 120만평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 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은 레드 디어 크릭(Red Deer Creek)이나 마운틴 맥앨리스터 (Mt. McAllister)에서 발생한 산불보 다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거주지와 인접해 있어 정전이 되거나 수도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산불 인근 지역 도로 곳곳이 통제되 면서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불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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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고 내 마음속 풍경

작가·서승덕

했다. 롱허스트 연구원은 또한 “무허 가 알선업체가 마구 생겨나면서 파견 근로자의 상황이 더욱 위태로워졌다” 고 덧붙였다. 몇몇 기업들이 파견 근로자를 선호 하는 이유는 직접 고용할 때와 비교 해 인력 관리나 비용 절감 등 면에서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달리 보자면 근로자의 권리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잇따르고 있다. 산불이 지속, 확산될 경우 97번 고속도로까지 통제될 가능 성이 있다. 아울러 BC산림청은 이번 불이 자 연 발화가 아닌 인위적인 발화로 보 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BC주에서 18일 오전 기준 ▲ 프린스 조지 8개 지역 ▲캠룹스 6개 지역 ▲해리슨 핫 스프링 1개 지역 ▲ 캐리부 1개 지역 ▲노스웨스트 1개 지역 등 17개 지역에서 산불이 동시 진행 중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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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戰결렬되자마자… 이스라엘, 지상군 전격투입 군사충돌 이후 6년만에 투입 ‘지하터널 파괴’명분 내걸고 사실상 하마스 궤멸 노리는듯

넉달전 말레이機 실종으로 아들 잃고 이번에는 손녀까지 떠나 보낸 노부부 말레이항공에 가족 두번 잃어 호주 노부부“버티기 힘들다” 호주의 퀸즐랜드주에 사는 한 노부부가 지난 3월 발생한 말레 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사건 으로 아들 부부를 잃은 슬픔이 가 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의붓손녀 부부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 론은 지난 3월 아들 로드니를 잃 었던 조지·아이린 버로우스 부부 가 이번에는 MH17편 피격 사건 으로 의붓손녀 부부를 잃었다고

18일 보도했다. 손녀 마리 리즈크 는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서 부동 산 중개업을 하는 남편 알버트와 함께 유럽에서 한 달 동안 바캉스 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했다. 마리는 버로우스 부 부의 딸 케일린이 입양한 수양딸 이다. 노부부의 한 지인은 “넉 달 전 수수께끼의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고 상심에 잠겨 있던 이들에게

또다시 믿을 수 없는 비극이 발생 했다”고 말했다. 노부부의 아들 그렉은 “오늘 하루를 버티기 힘 들었다”며 “연달아 고통을 겪은 우리 집안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 라”고 했다. 지난 3월 아들 부부 가 실종됐을 때 버로우스가(家) 는 “MH370편이 가져온 끔찍한 비극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 다”고 성명을 냈다. 한편 손자 손녀 3명과 함께 유 럽으로 휴가를 떠났던 닉 노리스 도 사고기에 탔다가 가족 4명이 숨지는 비운을 맞았다. 양지호 기자

장광순·정상훈 합동공인회계법인 Certified General Accountants 캐나다 회계세무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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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실종된 말레 이 시 아 항 공MH370 편에 탑승하고 있던 로드니 버로우스 부 부(위 사진)와 17일 MH17편 추락 사고로 숨진 마리 리즈크(아 래 사진).

이스라엘이 17일 밤(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전격 투입했다. 지난 2008년 양측 의 군사 충돌 이후 지상군 투입은 6년 만이다. 이스라엘은 오슬로 협 정에 따라 2005년 가자 지구에서 철 수를 완료했지만, 9년 만에 가자 지 구 재점령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스라엘은 이날 밤 10시 40분쯤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이 가자 지구 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면서 “ 하마스가 열흘간 육상·해상과 공중 에서 공격을 가하고, 상황을 진정시 키기 위한 제안을 거듭 거부함에 따 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 상군 투입 명령 직후, 이스라엘 탱크 가 가자 지구에 진입했다고 보도했 다. 이스라엘군은 군함과 대포 등을 동원해 가자 지구 북부에 집중 포격 을 가했다. 가자 남부에서는 18일 새

벽 5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 스라엘은 지난 8일 예비군 4만명에 게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1만 8000명에게 추가 동원령을 내렸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공습을 시작한 직후, 양측은 이집트 등의 중재로 휴전 현상을 벌여왔다. 해안가에서 놀던 팔레스타인 9~11 세 어린이 4명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숨진 뒤, 17일 양측은 5시간동안의 ‘ 시한부 휴전’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 가 높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상 군 투입 결정을 내리며 강경 노선으 로 급선회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 리는 “(휴전 협정에도) 이스라엘 영 토에 대한 하마스의 계속된 공격과 침투 시도가 있었다”며 “이스라엘은 우리의 시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고 말했다. 알모즈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 변인은 지상군 투입 목적에 대해 “ 하마스의 터널을 파괴하는 데 초점 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05년 철수 이후, 하마스가 최대 수

천 개의 지하 터널을 ‘미로’처럼 만 든 뒤 ‘게릴라전(戰)’에 대비해온 것 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 터널이 이스라엘 영토로 이어져 있 다는 판단이다. 실제 17일 팔레스타 인 무장 정파 하마스 조직원 13명이 로켓포와 AK45 소총 등으로 무장하 고 지하 터널을 이용해 이스라엘 남 부 지역에 침투하려다 적발됐다고 이스라엘은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의 명분 으로 ‘가자 지구 내 터널 파괴’를 내 걸었지만, 사실상 하마스 궤멸을 노 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 엘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 이번 작전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마 스를 무너뜨리고 남부 지역에 평화 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국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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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가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 은퇴 후 어떻게 살지에 침묵하는 캐나다 부부 “은퇴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50대 이상 캐나다인 중 68%는 자신 의 배우자들에게 이 질문을 아직 던 지지 않았다. 로열은행(RBC)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해당 캐나다인이 피 하고 싶은 배우자간 이야깃거리는 건 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복수의 답을 고를 수 있는 이

번 조사에서, 86%는 “한쪽에게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꺼리는 대화 주제 로 81%는 “사별”을 지목했다. 배우자 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는 것 이다. 이밖에 “은퇴 후 활동 계획”이 세번째로 멀리하고 싶은 이야기 주

제였다. 한편 RBC는 “은퇴 자금 마련과 은 퇴 후 어디서 살 지 등을 논의하는 캐 나다 부부는 36%에 불과했다”고 말 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은퇴 후 삶에 대한 기대감이 다르다는 점도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남성 중 57%가 “은퇴 후 배우자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여 성들은 이에 52%만이 동의했다. 여 성들은 남편보다는 다른 가족 구성

“케이팝 스타처럼 나도 한번…”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 케이팝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회장 석 필원)는 ‘케이팝 콘테스트’(K-POP Contest)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케이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

면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로 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 는 이메일(info@koreanfesival.ca)

로 참가 의사를 밝히면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신청서를 작성 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며, 신청 마감은 7월 20일(일)이다.

고깃값이 왜 이리 비싸졌지? 의식주 부담 또 늘었다 6월 전국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2.4% 오른 것으로 조 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18일자 보도자료

에 따르면, 주거 및 식료품 관련 부담 이 늘어난 것이 물가 상승의 주된 이 유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제공

지난 12일‘안중근 의사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단’소속 한국 대학생 20명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 세워진‘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은 안 의사 의거 105년 만인 지난 1월 의거 현장 기념 표지석과 함께 세워졌다. 기념관 정면의 시계가 9시 30분에 고정돼 있다. 이 시각은 안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오전 거 사를 일으킨 시각을 의미한다.

원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빌 힐(Hill) RBC 은퇴 설계 부문 컨 설턴트는 “캐나다 부부들은 은퇴 후 삶이 어떨지에 대한 논의보다는 휴가 계획을 함께 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삶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배우자간 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참가자는 오는 26일(토) 정오 밴 쿠버 톰 리 뮤직(929 Granville St.) 공연장에서 예선을 치르게 된다. 여기서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소정 의 상금과 8월 16일(토) 버나비 센 트럴 파크 내 스완가든에서 열리는 한인 문화의 날 축제에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우선 소비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식료품 물가는 연간 기준 2.9% 상승 했다. 전달의 물가 상승률이 2.3%였다 는 점을 감안하면 6월 들어 그 오름 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이다. 통계청 은 “고기와 신선 야채가 각각 9.4%, 9.5% 비싸졌고, 외식비도 2.3% 올랐 다”고 말했다. 주거비용 상승률 또한 2.9%를 기 록했다. 천연가스, 재산세 인상이 이 부문의 소비자 부담을 늘린 배경이 다. 이외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기름값 인상과 함께 운 송 부문 물가도 2.2% 높아졌다. 6월 기준 주유소 기름값은 지난해보다 5.4% 오른 상태다. 이밖에 의류와 신발은 1.6%, 주류 와 담배는 4.1%의 물가 상승률을 보 였다. 전국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가장 가팔랐던 곳은 온타리오주(3%)였다. BC주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 다 낮은 1.9%로 집계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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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 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단체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이 8 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버나비 센트럴 파크 스완가드 스테 디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기원 의 태권도 시범, 줄타기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스 판매 신청 및 자원봉사자 문의 ☎(604)816-4463 양정중고 동문 여름 야유회 ◎…양정중고 동문 여름 야유회 가 8월 2일(토) 오전 11시에 있다. 모이는 곳은 버나비 Barnet Marine Park다. ☎(778)928-1065 밴쿠버 OB축구회 창립 기념 야유회 ◎…밴쿠버 OB축구회 창립 기념 야유회가 8월 3일(일) 오전 10시부 터 7시까지 포트랭리 인디안 보호 구역에서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당 일 기부금을 받는다. 경기 동창회 BBQ 파티 ◎…경기 동창회 BBQ 파티가 8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 벨카라 주 차장 인근에서 열린다. 회비 및 준비 물은 없다. ☎(604)313-9654 이북도민회 하계 야유회 ◎…밴쿠버 이북도민회 하계 야 유회가 8월 2일(토) 11시 뉴웨스 트민스터 Queens Park 남쪽 야구 장 옆에서 열린다. 회비는 없다. ☎(604)931-7846 7월 목요 시 낭송회 ◎…재능시낭송협회 캐나다지회 창립 1주년 기념 시 낭송회가 7월 24 일(목) 오후 3시 카메론 커뮤니티 센

터 스프러스 룸에서 있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35-7913 성신여대 동문회 모임 ◎…성신여대 동문회는 8월 5일 (화) 12시 잇쇼니에서 모임을 갖는 다. ☎(778)899-7057 이화여대 동문 여름 야유회 ◎…이화여대 동문 여름 야유 회가 7월 25일(금) Queen Elzabeth Park Lake 옆에서 열린다. ☎(778)888-3554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 Ballroom Dance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 으로 무료 Ballroom Dance 강좌가 열린다. 시간은 월요일 Quick Step 반은 오전 11시부터 3시, 금요일 Salsa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다. 125 Kyle St. Port Moody. ☎(604)778-0649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전공자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남녀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곡, 캐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식 등을 함께 부른다. 기초 음악 이론 및 음악 강좌도 있다. 지휘는 서동 임. 연습은 매주 수요일 1시에서 3 시,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604)505-4187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연주를 통한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문화교류, 연주활동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한 다. 모집대상은 Gr.5이상-대학생이 며 모든 연주 후 봉사 시간과 Certificate 특전이 있다. 대학 진학 시 추천서도 제공. 수시모집 ☎ (604) 817-1779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암환우의 고통과 아픔을 나 누고 암 질환 예방 등을 교육하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매월 네번째 목 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메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 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정기모임 을 갖는다. ☎(778)926-9351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이 매 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일요 일 오후 5시에서 7시 Burnaby Edmonds Community에서 열린다. 상 록회비 월 10달러, 커뮤니티멤버 십 연간 20달러. 7433 Edmonds St. Burnaby. ☎(778)828-0218 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학부모 카페 ◎…상담전문가 박혜원씨와 함 께 하는 학부모 카페가 매주 월요 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Family services of North Shore에서 열 린다. 자녀양육, 학교생활, 이성교 제, 진로지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 유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101255 West 1st St. North Vancouver. ☎(604)988-5281(Ext 383)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솧종합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조선일보

커뮤니티 단신

밴쿠버 한인야구리그 7월 12일 경기 결과

“밴쿠버의 야구 좋아하는 한인은 주목” K리그 19일 올스타전… 한인 야구인 공개 행사 Karis 13 : 14 Sluggers @ Gordon Park - 9회 종료 슬러거스 승리 승리투수 : 김대현 (슬러거스) 기타 : 카리스가 처음에 슬러거스의 에러로 인하여 승기를 잡아 계속 리 드를 하는 양상으로 갔으며, 카리스 의 뛰어난 주루센스에 계속 실점하며 호수비에 계속 슬러거스는 많은 잔루

를 남기며 득점에 실패함. 특히 2회 카리스의 좌익수 이정탁 선수의 그 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슬러거스의 대 량득점을 막게 되었음. 이에 맞서 슬 러거스도 3회 신호섭 선수와 정의석 그리고 임우영으로 이어지는 6-4-3 병살 플레이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 료시킴. 그후 6회에는 ESPN에서도 볼 수

없는 슬러거스 좌익수 이기중 선수 의 다이빙 캐치로 투수 김대현 선수 의 실점 위기를 구해냄. 이후 카리스는 9회 3점을 더 뽑으며 13:6으로 승리를 굳히는 듯 하였으 나, 역전의 명수 슬러거스가 9회말 정 신을 차려 대거 8득점하며 13:14로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됨.

Blings 10 : 7 Legends @ Eagle Ridge Park - 6회 종료 블링스 승리 승리투수 : 홍창원 (3이닝, 블링스) 기타 : 첫회부터 블링즈는 3점을 내 며 여유롭게 출발 그러나 1회말 외 야의 실책성 플레이로 4실점을 함. 그러나 2회에 다시 4점을 내고 선 발투수의 호투로 3점차 승부를 만 들게 됨. 더운 날씨여서 타격전이 될 것 같 던 게임은 3회이후 블링즈의 투수 교체와 레전드 투수의 투구폼 교체 로 인해 수비전 양상으로 바뀌게 됨. 블링즈는 3명의 투수 운용을 통해 레전드의 공격을 차분히 막고 마지 막에 실책과 안타로 3점차 까지 따 라잡히지만 마무리투수가 삼진을 잡으면서 게임을 마무리 함.

2014 K리그 올스타전 일시 7월 19일 (토) 오후 7시-10시 30분

장소 Queen’s Park 야구장 (1 street 3 Ave,

순위 1 2 3 4 5 6 7

팀명 SLUGGERS BANDITS ARIRANG PYROS BLINGS LEGENDS KARIS

경기 10 9 9 9 10 9 10

승 8 6 6 4 3 2 2

무 0 1 1 0 1 0 1

패 2 2 2 5 6 7 7

게임차 1.0 1.0 3.5 4.5 5.5 5.5

연속 3승 1패 2승 1패 2승 1패 4패

득점 138 123 101 85 91 83 108

실점 88 56 57 106 152 133 137

New Westminster, BC V3L 2G5)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 보 편집부) 접수방법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 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사업 계획 세우기 ◎…석세스 이민자 창업지원센터 가 “사업 계획 세우기”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일정은 다음과 같 다. ▲8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4 시. 사업계획 작성법 1 ▲8월 20일( 수) 9시부터 12시. 사업계획 작성법 2 ▲8월 20일(수) 1시부터 4시 비즈니 스마켓 리서치 ▲8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FTA 체결에 따 른 한국과 캐나다간 무역 변화 5701333 West Broadway. Vancouver. ☎(604)558-4909(Ext 116. 첼시 남) 생활 속의 친환경, 건강 노하우 ◎…옵션스는 “생활 속의 친환 경, 건강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7월 25일(금) 오전 10시 세미나를 연다. 내용은 나만의 건강 비결, 치약 및 기초 화장품 만들기 등이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 (Ext 1138. 황성애)

백팀 1, 2, 5, 7위팀 각 3명 총 12명

청팀 2, 4, 6위팀 각 팀별 4명 총 12명 - 시구 행사 및 경품권 추첨 -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 로 저녁식사 제공됨.

경비원 채용 설명회 ◎…옵션스는 7월 28일(월) 오 전 10시 경비원 채용 설명회를 갖

PR 이영표 스승 마틴 레니 K리그 이랜드 초대 감독 선임

사진 캡쳐=밴쿠버 화이트캡스 구단 홈페이지

이영표의 종착지는 북미 메이저 리그사커(MLS)였다. 캐나다 연고 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두 시 즌 간 활약했다. 2시즌 동안 풀타 임 활약을 펼치면서 강철체력을 과 시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스코틀

랜드 출신의 마틴 레니 감독(39·사 진)의 신뢰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 했던 일이다. 레니 감독이 한국땅을 밟는다. 다음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이랜드는 17일 초대 감독으로 레니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7년까지 3년 계 약을 맺는 조건이다. 이영표가 레

니 감독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밝 혀졌다. 이랜드 측은 “이영표가 레 니 감독에 대해 ‘선진화된 훈련 방 법과 시스템은 내가 경험한 모든 감독 중 최고다. 특히 선수의 인성 과 심리를 잘 관리해 팀을 하나로 만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며 적극 추천했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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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옵션스에서 사전 수정 및 검 토된 이력서는 당일 설명회에서 제 출할 수 있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65. 샤론 김, Ext 131. 제이 김) 임플란트와 구강 관리 ◎…써리 석세스는 8월 8일(금) 오전 10시 “치과 의사로부터 듣 는 임플란트와 구강 및 잇몸 건 강 관리”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연 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정서 관련 문제 지닌 유소년을 위한 모임 ◎…옵션스는 7월 23일부터 8월 6 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정 서, 행동, 발달상의 문제를 가진 아이 와 청소년을 위한 모임”을 진행한다. 교회 특수 사역자와 데이케어 교사 등이 대상이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31. 제이 김)

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영주권 유지를 위한 방법과 법적 대안 ◎…모자익은 7월 22일(화) “영주 권 유지를 위한 방법과 법적 대안” 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연다. 영 주권 포기 시기, 영주권 포기 후 재 입국 시 등과 관련된 내용을 알 수 있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292-3908(미셸 박)

종교계 소식 영광교회 장학생 선발 ◎…밴쿠버 영광교회가 밴쿠 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입 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마감은 8월 9일까 지.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 로 문의할 것. ykpc@hotmail.co.kr ☎(604)324-2550

취업 워크샵 ◎…석세스 버나비 센터는 7월 21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취 업 준비를 위한 직업 탐색”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1시 부터 4시까지. 2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지나 홍)

원로목사회 월례회 ◎…밴쿠버 한인 원로목사회 월 례회가 7월 23일(수) 오전 11시 30 분 메트로타운 한인장로교회 초 청으로 Uncle Willy에서 열린다. ☎(778)385-9626

성인 이민자를 위한 ESL 프로그램 알기 ◎…ISS of BC 트라이티시티 센 터는 7월 29일(화)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36호에 서 성인 이민자를 위한 영어 프로

성산교회 여름성경 학교 ◎…성산교회 여름성경 학교가 8 월 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 시까지 있다. 회비는 10달러. 티셔츠, 간식, 점심 제공. 450 Mountain Blue St. Coquitlam. ☎(778)871-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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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종합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조선일보

우리동네 사건·사고

“우리의 기본은 희생”

팝콘 따라 집안까지 들어온 곰… 한바탕 소동

하루 6번 출동하던 맏형 ‘항공구조대 영웅 故정성철 機長은

웨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고급 주택가서 야생곰 소동 웨스트 밴쿠버 고급 주택가에 야생곰 이 내려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브리티시 프로퍼티스(British Properties) 켄우드 로드(Kenwood Rd.) 600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에 곰이 들어왔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 다. 곰이 집 세탁실까지 들어와 서성이고 있다는 것. 출동한 경찰은 주택 인근에 떨 어져 있는 팝콘을 따라 곰이 집 안까지 들 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관문은 열 려 있는 상태였다. 또, 세인트 앤드류 로드(Andrews Rd.) 600번지 대에 한 있는 주택에도 곰이 집 안까지 들어왔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들 은 기겁해 발코니로 대피해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이번 사례의 경우도, 환기를 위 해 현관문을 열어 두는 바람에 곰이 집 안 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저녁에는 캐머레이 로드 (Cammeray Rd.) 1330번지 대에 있는 한 주택에서 곰이 창고 문을 부수고 난입하 는 사건이 발생했다. 곰은 당시 창고에 보 관해뒀던 과일과 채소 냄새를 맡고 문을 부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목격한 집주 인에 따르면 곰이 창고에 있는 음식을 꺼 내 먹는 동안 다른 곰도 이 창고에 와서 식사를 함께했다고. 경찰은 이들 사례를 소개하며 곰 활동 기인 만큼 문단속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 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배 출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할 것 ▲냄새가 날 수 있는 식품은 밀봉해 얼려 보관할 것 ▲외부 창고나 주변에 음식물을 보관

하지 말 것 ▲새 모이통은 겨울에만 사용 할 것 ▲쓰레기통을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 등을 권고했다.

노스 밴쿠버 70대 남성, 스케이트보드 타던 10대와 부딪혀 부상 70대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 려오던 10대와 부딪혀 다쳤다. 노스 밴쿠버 연방경찰(RCMP)에 따르 면 지난 14일 저녁 9시께 15번가(St.) 100 번지 인근에서 길을 가던 A(70)씨가 스케 이트보드를 타고 달려오던 신원 미상의 남성과 충돌해 손목이 부러지는 등 부상 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스 케이트보드를 타던 남성이 과속방지턱 을 넘으면서 중심을 잃고 당시 건널목을 건너던 A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남성은 사고 직후 미안하다는 말만 건넨 뒤 사라졌다. 경찰은 당시 스케이트보드를 탔던 남 성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 은 16살 정도로 보이는 백인으로 키 약 173cm 에 사고 당시 붉은 색 헬멧과 셔츠, 하얀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경찰은 이 남 성을 아는 사람은 경찰(604-985-1311) 에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오지타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께 포트 코퀴틀람 데이비 스 애비뉴(Davies Ave.) 2400번지에 있는 한 주택에서 아내 안드라(38)를 숨지게 한 혐의다. 살해 동기와 사망 원인에 대 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오지타는 범행 후 바로 체포됐다. 경 찰은 지오지타를 2급 살해혐의로 기소 신 청할 방침이다.

밴쿠버 경찰, 백주 대낮 금방 턴 강도단 검거 지난 14일 오후 1시께 그랜빌가(Granville St.)와 7애비뉴(Ave.) 교차점 인근에 있는 더글라스 레이놀드 갤러리(Douglas Reynolds Gallery)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과 관련, 경찰이 관련 용의자 2명을 체포 했다. 도난당했던 귀금속도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17일 밴쿠버 시경(VPD)에 따르면 강도 사건의 유력 용의자 해롤드 제이슨 아모 스(Amos·41)와 차량으로 용의자의 도주 를 도운 스캇 로버트 데커트(Deckert·51) 를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 부받아 용의자의 집을 조사, 도난당한 귀 금속을 회수했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를 무장 강도, 무기 소지, 장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 신청 했다.

코퀴틀람 애보츠포드 ‘아내 살해’남편 긴급 체포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아내를 숨지게 한 남편 아이리니 지오지타(Ghiorghita·38)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돌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보츠포드 시경(APD)에 따르면 18 일 새벽 3시경 카운테스가(Countess St.) 2400번지 대에 있는 한 아파트에 밴 차량 이 돌진해, 벽을 뚫고 2가구를 덮쳤다. 사 고로 아파트 외벽이 부서지고, 주민들이 한때 대피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 지 않았다. 사고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정신 질환을 앓았 던 병력이 있으며, 과속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밤중 아파트로 차량 돌진 두 집 덮쳐

써리 “야외 활동 잦은 여름, 문단속 철저히 하세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 면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들은 잠금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집을 표 적으로 범행을 벌이고 있다. 14일 써리 연방경찰은 여름철 써리 남 쪽 지역에서 5일 동안 신고된 무단 침입 사건이 17건에 이른다고 밝히고, 지역 주 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특히 귀중품 등을 보이는 곳에 두지 말고 창문, 창고 문 등의 잠금을 확 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울 때에 는 이웃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집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 는 사람이 보이면 주저 말고 경찰에 신고 하라고 전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애보츠포드에서 밴 차량이 아파트로

【한국】광주광역 시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맏형 정 성철(52·사진)기장을 떠나보낸 춘천의 강원 소방본부 119특수구 조단 1항공구조대 사 무실엔 18일 침묵이 흘렀다. 직원 중 누군가 “ 꿈이었으면…”이라고 나직이 말했다.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 1항공구조대 정장 훈(41) 소방장은 정 기장과 카톡을 했다고 한 다. 정 기장이 이륙 대기 중이던 오전 9시 38분 카톡 대화가 시작됐다. “잘 쉬셨습니까. 오늘 오실 수 있겠습니까. 호남 이남 지역에 비가 온다던데….” “춘천은 어때?” “맑습니다.” “구름은? 시정(視程)은?” “10㎞.” “생큐.” “조심해 오십시오.” 오전 10시 30분 카톡이 끝났고, 20여분 뒤 헬기는 추락했다. 정 기장은 평소 말이 많지 않았다. 지난 14 일 세월호 침몰 현장 수색 지원을 위해 진도 로 내려갈 때도 “다녀올게”란 말이 전부였다. 하지만 임무와 관련해선 말이 많았다고 한 다. “우리가 잡은 조종간에 탑승자, 그리고 환 자들 목숨이 달려 있다”이 말을 하고 또 했다. “그러려면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말도 항상 덧붙였다. 하지만 정 기장 자신은 1년에 23일 갈 수 있는 휴가를 3일 정도씩밖에 쓰지 않았다. 양 양(2항공구조대)에서 근무할 때는 하루 여섯 번씩 구조 및 환자 수송을 위해 출동한 적도 있었고, 이런 ‘임무 우선’ 태도는 춘천에 와서 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그렇게 25년간 헬기를

몰았다. 언젠가 부하 직원이 “왜 조종사가 됐느냐” 고 묻자 그는 “푸른 하늘에 대한 동경 때문이 야. 하늘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소방관이 된 이유를 물었을 땐 “도움이 필 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 리의 기본은 희생이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어린 학생들 이 희생된 게 너무 안타깝다. 도와주고 싶다” 고 말했었다.

25년간 헬기 몰며 늘 임무 우선 1년 휴가는 고작 3일만 사용 홀어머니·장인·장모 모시면서 주변에 내색 한마디 안해… 숨진 5명에 훈장 추서하기로 정 기장은 아들이 귀한 집안에서 2대 독자 로 태어났고, 그의 아들 역시 독자다. 정 기장 은 가정사를 잘 얘기하지 않아 동료 대부분 은 그가 어머니와 장인·장모를 함께 모시고 살았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고 한다. 한 동료는 “그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다가, 장 인·장모의 건강이 나빠지자 춘천으로 모시고 와 함께 살았다는 얘기를 두 달 전쯤 들었다” 로 했다. 요즘은 어머니가 고향 원주의 친구 들을 보고 싶어해 원주에 거처를 마련해 드 렸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어려움은 더더욱 잘 표현하지 않았다. 어느 날 부하 직원이 휴가를 가기 위 해 정 기장에게 보고하자“나도 서울 간다”고 했다고 한다. 장모가 폐암을 앓고 있어 서울의 병원까지 직접 모시고 간다는 것이었다. 항공구조대 동료들은 “공적인 면과 사적인 면 모두 배울 게 많은 그분은 우리의 인생 스 승이자 영웅”이라 했다. 안전행정부는 18일 헬기추락 사고로 숨진 정 기장 등 소방관 5명 에게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이혁재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A10 A2

특별 보도 말레이機 미사일 피격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제29094호

조선일보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궦쾅 쾅, 두 번의 폭발음‐ 여객기 잔해가 하늘서 비처럼 내렸다궧 <殘骸>

말레이機 우크라 추락현장 7월의 푸른색 밀밭은 거대한 폭발 음과 함께 검은 잿더미로 변했다. 17 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토르 스크의 그라보보 사고 현장에선 검 붉은 연기가 짙게 솟아올랐다. 사방 에 흩어진 좌석과 항공사 로고가 새 겨진 비행기 꼬리가 이곳이 항공기 추락 현장임을 알리고 있었다. 현재 이곳은 친러시아 반군 세력이 장악 하고 있다.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이고리 슬 라노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궨생지옥 을 보고 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찢긴 팔과 다리가 보인다궩고 썼다. 현장에선 좌석벨트를 맨 채 훼손된 시신도 수십구 발견됐다. 사고 지점 주변은 연기로 인한 매캐한 냄새로 가득했다. 비행기 날개로 보이는 잔 해(殘骸)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 피격에 의한 추락이라는 걸 그 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승객₩승무원 298명은 전원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의 시신 과 비행기 잔해는 추락 지점에서 반 경 3~5㎞까지 날아갔다. 일부 잔해 는 추락 지점에서 20㎞ 떨어진 곳에 서도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 다. 네덜란드 등 유럽 승객들은 대부 분 여름 바캉스를 위해 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사고 현장에서도 여행용 가방과 세면도구, 휴대전화, 노트북, 기내용 슬리퍼 등이 나뒹굴고 있었 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궨발리궩에 대한 여행안내서의 책장도 불에 그

슬린 채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마을 주민 올렉 조르기비치(40) 는“폭발음이 처음 들렸을 때 궨드디 어 올 게 왔구나궩란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최근까지도 주변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이 계속됐기 때문에 실전 상황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그는“이번에는 우리 차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機體₩시신 3~5㎞까지 흩어져 현장서 시신 180여구 수습 주민 궦지진이나 전쟁으로 착각궧 구조대원들 궦끔찍한 생지옥궧 親러시아계 궦우크라軍 소행궧 親우크라계 궦푸틴은 살인자궧 다른 주민 니콜라이는 트위터에“폭 발음이 두 번 들렸다. 처음엔 지진이 라도 난 줄 알았다”고 전했다. 한 목 격자는“항공기 잔해와 시신들이 하 늘에서 비처럼 떨어졌다”고 말했다 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그라보보 마을의 소방대원과 응 급구조요원 60명이 구조 작업에 투 입됐지만 생존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구조대원들은 대신 긴급 설치된 천 막 밑으로 시신들을 옮겼다. 한 구조 대원은“희생자 중에 어린이들이 많 다. 열 살 남짓 된 어린이가 입고 있 던 티셔츠에는 궨혼란에 빠지지 마라 (Don’t panic)궩는 문구가 있었다. 사고를 예견한 듯했다”고 말했다.

저녁이 되자 마을 주민 백여명이 사 고 현장을 멀리서 지켜봤다. 프리랜 서 기자인 노아 스네이더는 자신의 트위터에 궨현장이 너무 끔찍해 사진 을 올릴 수 없다궩고 했다. 18일 오후 까지 수습된 시신은 약 180여구다. 지난해부터 친러시아와 친서방으 로 나뉘어 궨내전(內戰)궩을 벌이고 있 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이번에도 극명 하게 편이 갈렸다. 동부 지역의 친러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우크라이나 정 부군의 소행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친러계인 그라보보 마을 주민 알렉세 이는 친러계 반군을 궨우리’라고 불렀 다. 그는“우리가 과연 1만m 상공에 떠있는 비행기를 격추할 능력이 있겠 는가”라며“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테러를 우리가 한 짓으로 덮어씌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사고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인 친러계 무장 대원들은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 하면서도 취재기자에겐“사진 많이 찍으라”고 독촉했다. 우크라이나 정 부가 저지른 끔찍한 사건을 세계인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지 하는 시민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믿었다. 이날 저녁 수도 키예프의 마이단광장은 추모 인파로 가득 찼다. 키예프 시민 올가 이바넨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궨푸틴 은 이제 테러를 멈춰야 한다궩는 글을 남겼다. 신문기자 페터 슈클리노프 는“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와 함께 애도하고 있다. 푸틴은 살인자”라고 했다. 이준우 기자₩오로라 인턴기자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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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우크라이나 광부까지 나서 수색 우크라이나 광부들이 18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

네덜란드 애도 물결 18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정부 청사 옥상에서 조기(弔旗)가 나

락 사고가 일어난 지역 주변에서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추락 지점은 러시아 국경에서 60㎞ 떨어져 있다.

부끼고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고로 숨진 승객과 승무원 298명 가운데 네덜란드인은 189명에 이른다.

학회 참석차 여객기 탄 세계적 에이즈 학자 100명 사망

또 말레이항공‐ 궦기름값 아끼려 위험노선 계속 고집궧

네덜란드人 희생자 가장 많아

실종 사고 4개월만에 또 참사

총리 궦최악의 날궧‐ 전국 弔旗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미사일 피격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 를 낸 네덜란드는 전국적으로 조기 를 올리고 애도했다. 독일에서 휴 가를 보내다 급거 귀국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궦아름다운 여름날이 최악의 날로 바뀌었다궧고 말했다.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 20회 국제에이즈학회(IAS) 학술행 사를 앞두고 다수의 행사 참가자를

잃은 IAS는 애도 성명을 냈다. IAS는 욥 랑게 암스테르담대 병 원 세계보건팀장 뤼터 총리 을 포함해 100여 명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 다. 350여편의 관련 논문을 쓴 랑게 는 1992~1995년 세 계 보 건 기 구 (WHO)의 에이즈(AIDS₩후천성면 역결핍증) 관련 글로벌 프로그램에 서 임상 연구와 약물 개발 팀장을 맡 았고 2002~2004년 국제에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지인은“욥은 전화로 국제회의를 함과 동시에 5명 의 딸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사람”이 라며“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 고 물으면‘딸아이 다섯을 키우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느냐’고 반문 하던 재치 있고 가슴 따듯한 사람이 었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여객기 추락 수시간 전 활주로에 있는 MH17편을 찍어 사진을 올린 네덜란드 탑승객의 페이스북에는 사고 소식을 들은 친지들이‘영면하 기 바란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양지호 기자

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 지역 샤흐 토르스크 상공 1만m 지점에서 지 파산 위기에 운항 강행한 듯 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17편 국경과도 인접한 이 지역에선 올 의 미사일 격추와 관련, 미 항공 당 초부터 친(親)러시아계 반군 세력 국이 이미 지난 4월 피격 지점을 포 과 정부군 간 치열한 내전이 벌어 함한 항공 구역의 궨잠재적 위험성’ 지고 있다. 을 경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로 많은 항공사 여객₩화물 17일(현지 시각) 미국 ABC, 기가 수개월 전부터 이 노선을 우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회해 오고 있다. AP통신은“호주 연방항공청(FAA)은 말레이시아 콴타스항공과 한국 대한항공 등은 여객기 피격 직후“우크라이나와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영 러시아 접경 지역 상공 비행을 피 공을 원래 노선과 다르게 운항하 하라는 공지를 지난 4월 발표했다” 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뉴

욕타임스가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사고 직전 까지 운항한 MH17편은 모두 우 크라이나 상공을 지났다. 같은 기 간 영국항공의 런던~방콕 노선과, 에어프랑스의 파리~방콕 노선은 이 지역을 남쪽이나 북쪽으로 비 켜갔다. 일각에서 나오는‘말레이시아 항 공이 무리하게 위험한 지역의 영공 을 운항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무 게가 실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 난 3월 실종된 MH370편 보상 문제 로 파산 위기에 놓인 말레이시아 항

공이‘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껴 보려고 위험 지역으로의 운항을 고 집해 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 항공안보 전문 가 노르먼 생크스 코번트리대 교수 의 말을 인용,“말레이시아 항공이 해당 경로를 택한 건 구간이 짧고, 이 때문에 연료와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8 일 뒤늦게 성명을 내고“앞으로 유 럽 노선 여객기가 문제 지역을 지나 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마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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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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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機 미사일 피격

통일이 미래다

궦비행기국제 격추했다궧 궦상당수 屍身은 여성₩아이 조선일보

<시신>

우크라, 교신 내용 공개

137년만의 대가뭄 - 캘리포니아 비상사태 LA 통신

전세계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캘 리포니아 농장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있 다. 올해들어 캘리포니아 센추럴밸리의 농부들은 43만에이커에 이르는 농장을 놀리기로 했다. 물이 없기 때문이다. 전 체 관개(물을 공급받는) 농장의 5%에 이르며 22억달러의 농업생산을 포기 하는 것이다. 이 농장에서 일하는 1만 7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세계 7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농업이 타격을 입는다는 것은 세계 농산물 값의 가파른 상승을 예고하는 것이다. 미국산 농산물의 거의 반이상이 캘 리포니아 농장에서 생산된다. 아몬드, 복숭아, 딸기, 쌀 등 12가지 이상의 농 산물 가격들이 경쟁하듯이 뛰어 오르고 있다. 1995년 이후 15년째 계속되고 있 는 대가뭄, 137년전 강수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의 가뭄은 그 기록을 멈추지 않고 있다. 농업을 계속하는 농부들도 대부분의 물을 지하수에 의존하게 되면서 이들 의 무제한적인 지하수 사용은 또다른 장기적인 수자원 고갈 우려를 낳고 있 다. 지하수는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수 백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식수원이기 때문이다. 농부들이 지하수 사용을 절제 하지 않을 경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나 서서 농부들에게 강제적 제한을 가하게 된다. 농업용수보다는 주민들의 식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말에 기대되던 엘니뇨와 폭우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UC 데이비스의 전 문가들의 말이다. 가뭄은 내년에도 계

속될 것이다. 농장주들이 지하수 우물 사용을 조절하지 못하면 447억달러에 이르는 캘리포니아 농업은 선택의 폭이 점점 더 좁아진다. 농부들은 자손들에게 농사를 전하고 싶지가 않다. 골프장도 목이 탄다. 페어웨이와 그 린이 초록색으로 남기 위해 대부분 골 프장들은 600피트까지 혹은 그 이하로 땅을 파내려 가면서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물 경비를 충당하지 못해 문닫는 골프장들도 많다. 박쥐들도 주택가로 날아들고 있다. 주 택가에 죽어 있는 박쥐들을 부검한 결과 심한 탈수현상이 원인이다. 필사적으로 물을 찾아 인간이 사는 주택가로 날라오 는 것이다. 곰도 산사자도 주택가 풀장 을 찾아온다. 가뭄으로 산의 풀숲들과 나무, 덤불 들이 누런 색으로 말라가면서 산불이 수 시로 발생해 캘리포니아 산천의 사막 화에 속도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여름 의 산불시즌은 더 일찍 시작될 것이라 는 소방국의 걱정이다. 어떤 기상학자 들은 캘리포니아가 이웃한 아리조나 처 럼 사막화 될 것이라는 삭막한 전망도 내놓고 있다. 물이 많이 필요한 쌀 경작지의 수로 에서는 연어양식이 성공하고 있다. 깨 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여겨졌던 연어는 오히려 논두렁의 얕은 물에서 잘 자라며 몸무게와 크기도 더 컸다. 연 어의 배설물등은 논의 천연비료 역할 을 한다. 논에서 6주간 자란 연어들은 새크라멘도 강으로 보내지고 늦가을이 되면 이들이 다시 알을 잔뜩 품고 강으 로 올라온다. 가뭄에 연어양식 부업이 한 몫을 하고 있다. 가뭄에 버티는 농작물이 한가지 있다. 포도이다. 포도는 잎을 내는 봄철에만 물이 필요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마를수록 좋다. 비를 맞으면 포도열매

“비행기 격추했다… 상당수 屍身은 여성·아이들”

우크라이나 당국은 18일“친(親) 러시아 반군의 교신 내용”이라며 전 화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이 녹음이 에 물이 들어가고 썩기가 쉽기 때문이 실제로 반군 통화를 도청한 것인지 다. 물이 마르고 땡볕이 계속되면 포도 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용이 매우 열매는 탱탱해지고 윤기를 더하며, 그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라고 외신들은 포도주는 더욱 진한 향기를 내는 고급 평가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대학에 포도주가 된다. 재학 중인 학생 것으로 보이는 문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15일 강제 가 있다” “상당수 시신(屍身)이 여 물 절약법안을 통과시켰다. 성과 아이들” “무기는 없고, 민간인 집앞에서 차를 닦을 때 수량조절 손 소지품, 의약품, 타월, 휴지 정도” 잡이 없이 물을 쓰면 벌금이다. 물통에 등의 내용이다. 연신 욕설을 내뱉는 물을 담아 수건으로 차를 닦는 것을 권 음성도 나온다. 장한다. 잔디에 물을 줄 때 물이 잔디밭 코사크 민병대와 반군의 교신 내 바깥으로 흘러나오면 벌금, 분수 등에 용은 더욱 적나라했다. 코사크 민병 재활용 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수를 사용 AP 뉴시스 대는 러시아의 준(準)군사 조직으 우크라이나 여성이 17일 수도 키예프의 네덜란드 대사관 앞에서“푸틴은 살인마”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누워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 18일 말레이 하면 벌금 – 최고 500달러이다. 사고로 희생 로 지난 4월부터 우크라이나 동부에 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그 곁에 쌓여 있다. 이번 사고 희생자 298명 중 절반이 넘는 189명이 네덜란드인이다. 각 지방도시들도 가정마다 물절약 서 친러 반군을 도와 우크라이나 정 을 최대 20%까지 하도록 강제하고 있 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사고 당시 여객기는 고도 1만m로 같은 기능이 반군의 교신 내용 49명을없다. 숨지게 한 바 있다. 말라고 경고해 왔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 교신 내용 공개 ᬑⓍ௝ᯕӹ ᱶᇡa 다. 디쉬 워셔(dish washer) 사용시 린스있다. 반군이우크라, “말레이시아항공이 우크라이나 영 순항 중이었다. 미사일 오인 발사로 민간 여객기 영국군 장교 출신의 무기 체계 전문가인 ⇵௞ ☖ᝁԕᩎ 기능을 생략함으로써 하루 10갤론 절약, 궦말레이機가 왜 우크라 영토에‐궧 타임스가 전했다. 이어 그는 “추락 지점은 우 토에 왜 와 있는 거지?” 라고 하자 코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와 우크라 가 격추된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찰스 헤이먼은 “부크 미사일 레이더가 민항 크라이나 동부토레즈 ‘프로그레스’라는 광 우크라이나 당국은 18일 “친(親)러시아 반 샤워시간을 2분 줄임으로써 1분간 2갤 ၹǑ ḡࠥᯱa ్᜽ 궦스파이가 타고 있었나 보지궧 사크 민병대 지휘관은 “비행기에 스 이나에서 모두 사용하는 무기다. 다 미국 해군 함정 빈센스호가 호르무 기와 군용기를 구분하지 못한다”고‫ݡ‬ಚᨱí ᅕŁ 지적했 군의 교신 내용”이라며 전화 통화 녹음을 공 산 부근”이라고 했다. 론을 절약, 잔디 스프링클러를 중지시 파이가 타고 있었나보지. 왜 여기서 만 친러 반군이 최근 수개월 동안 우 즈 해협에서 290명이 탑승한 이란항 ၹǑ ḡࠥᯱ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반군이 민항기를 우 이곳은 여객기의 추락 지점과 맞아떨어 개했다. 이 녹음이 실제로 반군 통화를 도청 켜 1분간 5-10갤론 절약하도록 캠페 美, 러製 부크 미사일이 격추 ᬑญa ḡɩ 날아다니고 있는 거야. 여긴 전쟁터 군용기를 수차례 격추시 공 여객기를 미사일로 당 크라이나 정부군격추했다. 군용기로 오인했을 가능성 진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반군이 민간 여객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용이 매 크라이나 인 한다. እ⧪ʑ ⦽ ‫ݡ‬ෝ 유엔 대사, 안보리서 밝혀 라고” 라고 응답했다. 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미사일을 발 시 빈센스호의 함장은 “여객기를 이 이 높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대공 미사일 레 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라고 외신들은 평가 기를군 수송기로 오인해 격추했을 가능성이 물절약은 피부로 다가왔다. 이를 닦 Ċ⇵⧩݅ ᩩӹ┅ᨱᅕ 이번 여객기 격추 사고 세력으로 F-14비행기마다 전투기라고 판단했 이더는 탑재된 피아(彼我) 식별 있다는 것이다. 유력하게 지목되고 란 공군의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대학에 재학 중인 학 사한 기 위해 ‘촤악’ 틀어놓았던 수도물은 졸 직후 이고 ్᜽ᦥ ‫ݡ‬ಚ 부크 미사일 레이더 리 스트렐코프 반군 사령관은 러시 반군은 14일미국 우크라이 다”고 주장했다. 장치(IFF)의 전파를 통해 민항기와᳦᳑ᔍॅᮡ 군용기 서맨서 파워지난달 유엔 주재 대사는 18일 생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있다”“상당수 시신 있다. 졸 흐르게 파이프를 조여 놓았다. 아내 민항기와 군용기 구분 못해 를 구분하지만 부크 미사일 레이더는 이같 아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나 동부 상공에서 정부군 수송기 부크 미사일은 정규군도 다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는 말레이시 ᨕॵᨱ ᯩӹ (屍身)이 여성과 아이들” “무기는 없고, 민간 는 물절약을 위해 세제를 거의 쓰지 않 기능이 없다.무기라는 점에 아항공 여객기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An-26(수송기)을 떨 격추해 49명을 숨지게 어려울은 만큼 정교한 인 소지품, 타월, 휴지 오인의약품, 격추 가능성 커정도”등의 내 (An-26)를 으며 설거지를“우크라이나 한다. 설거지 물을 통에 ၹǑ ⩥ᰍ እ⧪ʑෝ ᙹ 미사일 오인 발사로 민간 격추 지역에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을 가 용이다. 연신 욕설을 내뱉는 음성도 나온다. 한 바 있다. 어트렸다” 며“우리 비행하 서 러시아군이 직접 개입했을 것이여객기가 ⁮ᮝ్ ᄲಆᮥ ⚍᯦ 받아서 부지런히 앞뒷마당의 잔디와상공에 화 ᩑʑa ӹŁ ᯩ݅ 된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미국 해군 함정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의혹도 민병대와말레이시아항공 반군의 교신 내용은 더 능성이 서“우리는 여객 영국군높은 장교 출신의 무기 체계말했다. 전 라는 나온다. 부크 미사일은 단에 뿌린다. 지 말라고 경고해 왔다”고 밝혔다고코사크 빈센스호가 해협에서 290명이 탑 어 그는찰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부크 미사일 욱 적나라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이어 그 기가 친러코사크 반군이민병대는 장악한 러시아의 동부 지 문가인 헤이먼은“부크 미사일 지휘 차량, 이동식호르무즈 미사일 발사대, 앞마당 잔디를 다 제거하고 바위와전했다. 모 ᔍŁ ᩍ~ʑෝ ⪶ᯙ 승한 이란항공 여객기를 미사일로 격추했 을 발사하지 않았다”며 친러 반군을 사실상 준(準)군사 조직으로 지난 4월부터 우크라 는“추락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역에서 부크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 레이더가 민항기와 군용기를 구분 레이더 차량 등이 체계적으로 운용 래를 깔아 선인장 화단을 만드는 것이 ၹǑ ⎵ᔍⓍ ၝᄲ‫ݡ‬ 다. 당시 함장은 “여객기를 이란 ‘범인’으로 지목했다. 부크 미사일은 이나 동부에서 친러높은 반군을 도와 우크라이 토레즈‘프로그레스’ 을 가능성이 것으로 보고 있 하지 못한다” 고 지적했다고 AP통신 러시아 된다. 영국 일간빈센스호의 가디언은 전문가의 ᳑Ḣ a ⧎Ŗʑෝ Ċ⇵ 요즘 조경 프로젝트의 ‘캘리포니아 드라는 광산 부 č⦽ ໦᮹ ᔍ฾ᯱ۵ 공군의 F-14 전투기라고 판단했다”고 주장 가 1972년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고도 2만 나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반군이 “ 근”이라고 했다. 이곳은 여객기의 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우크라 은 전했다. 반군이 민항기를 우크라 말을 인용해“러시아군이 직접 했거 림’이다. ၹǑ ⩥ᰆ ᔢ⫊ᯕ ᨕ 했다. 부크기간 미사일은 정규군도 어려 2000m까지 맞힐가 수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이 우크라이나 영토에발사 왜 와 이나 추락 지점과 맞아떨어진다고 AP통 이나 정부군은 부크 미사일을 정부군비행하는 군용기로물체를 오인했을 나 반군을 상당 훈련시켰을 가 다루기 ၹǑ ᯕ እ⧪ʑ۵ 만큼고정교한 무기라는 점에서 러시아군 사고높다는 당시 여객기는 1만m로 중 울 있는 거지?”라고 하자며코사크 신이 전했다. 반군이 민간 여객기를 하지 않았다” 친러 민병대 반군을지휘관 사실 능성이 것이다.고도 대부분 지대순항능성이 있다” 전했다. 특히 레이 ၹǑ ┲᜚ᯱa ฯᦹ 이 직접 개입했을 것이라는 나온다. 이었다.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 은 “비행기에 스파이가 타고 있었나보지. 왜 군 수송기로 오인해 격추했을 가능 상‘범인’으로 지목했다. 부크 미 공 미사일 레이더는 비행기마다 탑 더를 통해 목표물을 식별하고 미사의혹도ၹǑ ၙ⊹āօ እ⧪ 부크 미사일은 지휘능력은 차량, 이동식 발 나에서 모두 사용하는 다만 친러일을 반 정확하게 여기서사일은 날아다니고 있는1972년 거야. 여긴 전쟁터 ษ‫ݚ‬ᨱʭḡ ਉᨕᲙ ᯩ 성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개발한 지 재된 피아(彼我) 식별 무기다. 장치(IFF)의 유도하는 게 미사일 ၹǑ እ⧪ʑ ʑ᳦ᯕ 사대, 레이더 차량 등이 체계적으로 운용된 군이 최근 수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군용기 라고”라고 응답했다. 서맨서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 대공 미사일로 고도 2만2000m까 전파를 통해 민항기와 군용기를 구 릴라 반군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게 김인종 ၹǑ ᦥḢᮡ እ⧪ʑ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용 를 수차례부크 격추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미 다. 것이다. 격추물체를 사고 직후 이고리 스트 분하지만 사는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이번지여객기 비행하는 맞힐 수 있다. 미사일 레이더는 이 아니라는 이재준전문가의 기자 말을 밴쿠버조선일보 ᜽ᝁၷᨱ ᅕᯕḡ ᦫ۵ 상당 ྕʑ۵ ᨧӹ 기 렐코프 반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소셜네트워 사일을 발사한 세력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해 “러시아군이 직접 했거나 반군을ၹǑ LA통신원 간 훈련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있다. 반군은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동부 킹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An-26(수송 ၹǑ ᱥ⩡ ᨧ݅ ၝe liveLA21@gmail.com ᮹᧞⣩ ┡ᬵ ⮕ḡ ᱶ 상공에서 정부군 수송기(An-26)를 격추해 기)을 떨어트렸다”며 “우리 상공에 비행하지 국’ 이재준 기자 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 내 사고 원인을 밝히길 희망한다”고

블랙박스는 어디에‐

반군 궦회수궧→궦안했다궧‐ 우크라 궦반군이 거짓말‐ 이미 러 손에궧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블 랙박스 행방이 묘연하다. 블랙박스 는 사고 직전 조종사₩관제당국 간의 교신 및 각종 비행 데이터 분석을 통 해 항공기를 추락시킨‘범인’을 찾 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 문을 풀어줄‘열쇠’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은 우크라이 나 내에서도 친(親)러 반군의 점령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반군은 18일 오전(현지 시각) 사고 현장의 수색 과정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도네츠크 공화

는“블랙박스를 회수했으며 러시아 연방항공위원회(IAC)에 블랙박스 를 보내 내용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군 측은 돌연 말을 바꿨다. 친러 세력 수장인 알렉산드르 보 로다이‘도네츠크 공화국’총리가 직접 나서 이를 부인한 것이다. 보로 다이 총리는“현재까지 사고 현장에 서 발견된 블랙박스는 없다. 우리는 전문가들이 빨리 블랙박스를 찾아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보로다 이 총리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블랙박스를 찾았 다고 말했다가 이를 부인한 것은 새 빨간 거짓이다. 이미 블랙박스는 반 군 측을 거쳐 러시아 손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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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A13

A14

특별 보도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조선일보

것이 있을까요? “조만간 사라지게 될 직업 중 하나가 중간 관리직입니다. 그들은 주로 조직의 위계 서 열시스템 하에서 지시 사항과 정보를 아래 로 전달하는 일을 주로 했어요. 하지만 오늘 날엔 모든 조직원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 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더 이상 중간 관 리 직급이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회계직군 도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컴퓨터가 일을 대신 해 주고 있잖아요?” Cover Story —전화 교환원 역시 수퍼컴퓨터의 등장 궨일의 미래궩 저자 으로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들 합니다. 그래튼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맞아요. 물론 아직은 ‘기계가 사람이 하 6년 전, 10대인 두 아들과 아침 식사를 하 이지만, 평상시엔 늘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 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는 수준에 진입 던 어머니는 밥상머리에서 아들들의 장래 희 고 있답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수수하고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겁니 망을 들었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17세 첫 가식 없는, 평범한 아주머니 인상이었지만,오윤희 기자다. 기계화는 점점 더 빨리 진행되고 있으니 째 아들은 “기자가 되고 싶어”라고 했다. 두 질문을 던지자 금세 눈빛이 진지해지며 학자 까요. 한국이 아마도 그 선두 주자에 있다 살 어린 둘째 아들은 “의대에 들어갈 거야”라 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고 할 수 있겠죠. 한국의 인터넷 기술과 로 고 선언했다. 뿌듯한 런던=오윤희 마음으로 기자 듣던 어머니 IT 발달로 조직원들 직접 소통 가능 봇 기계화는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 는 문득 ‘앞으로 내 아이가 기자를 해도 좋을 ①기술의 지시 급속한 발전-“중간관리자 전달하는 중간관리직 사라져 으니까요.” 전, 10대인 두 아들과 아침 식사를 하 까’ ‘20년 뒤에도 의사가6년괜찮은 직업일까’하 가 사라질 것” —앞으로 뜰 직업의 특성은 어떤 것인가 던 어머니는 밥상머리에서 아들들의 장래 희 전략₩노하우 필요한 직군과 는 생각이 들었다. 망을 들었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최근 ‘기계와의 전쟁’을 쓴 에릭 브린욜 요? 17세 첫 청소 등 단순직만 남아 양극화 오늘날 근로 환경은째20~30년 전과 되고 현저히 프슨 교수는 “ ‘가치를 창조하고’ ‘희소하며’ ‘모방이 어 아들은“기자가 싶어”라고 했다. 두 기계로 인해 많은 노동자가 일 살 어린 아들은 “의대에 거야” 라 달라졌고, 다시 20~30년 뒤에둘째 닥칠 미래는 하 들어갈 자리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실 려운’ 일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부상할 겁 제너럴리스트보다 匠人형이 유리 고 선언했다. 뿌듯한 마음으로 듣던 어머니는 루가 달리 새롭게 등장하는 신기술에 힘입어 제로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은 사용자가 10 니다.” 문득‘앞으로 내 아이가 기자를 해도 좋을까’ 새 기술 습득해 계속 변신은 해야 지금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할 것이 억 명에 이르지만, 일자리 창출 효과는 과거 따라서 앞으로는 많은 것을 조금씩 잡다 ‘20년 뒤에도 의사가 괜찮은 직업일까’하는 기 때문이다. 그때 근로 환경은 어떻게 달라 제조업체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교수님 역 하게 아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18세기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근로 환경은 무엇 20~30년 전과 현저히 전히 필요로 하니까요. 반대로 글로벌화로 저 질까, 그런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 기술의 발달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앗아갈 의 장인(匠人)형 인간이 생존 경쟁에서 유 달라졌고, 다시 20~30년 뒤에 닥칠 미래는 하 비용의 신흥 경제 노동력이 몰려 오면 비교적 을 해야 할까.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해질 것이라고 그래튼교수는 내다봤다. 루가 달리 새롭게 등장하는 신기술에 힘입어 단순한 직업들도 살아남을 거예요. 예를 들자 린다 그래튼(Gratton·사진) 런던비즈니스 “네,것이 거기엔면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마 하는 “그러나 18세기의 장인과 다른 점은, 현 지금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할 바닥을 청소하거나, 병자를 돌보거나 스쿨 교수의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3 도 직업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일어나겠 대의 장인들은 하나의 기술을 숙달한 다음 기 때문이다. 그때 근로 환경은 어떻게 달라 일들 말입니다. 질까, 그런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지만 그 가운데 있는 직업들의 경우, 해외 년에 걸친 연구의 첫걸음이 됐다. 그녀는 30 지요.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직업군 에 ‘아, 이것으로 끝이야. 이 기술만 평생 계 해야 할까. 에 아웃소싱을 맡기거나 기계가 그 일을 대체 개국 200명의 CEO들의 협조를 얻어 각 기업 은 여전히 계속 존재할 겁니다. 사람들은 직 속 연마해서 살아갈거야’라고 해선 안 된다 린다 그래튼(Gratton₩사진) 런던비즈니스 하게 될 겁니다. 빅데이터라든지, IT를 이용한 의 사례 조사를 하고,‘스쿨 앞으로 일과 업무 환 관과 지혜와 전략, 노하우 같은 가치를 여전 교수의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3 분석 방법이 대단히 발전하게 되면 이제까지는 겁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첫걸음이 설문 조 됐다.히그녀는 필요로 반대로 글로벌화로 저 될 테다른 가치 있는 것으로 변형하고 변신해야 년에 걸친 연구의 30 하니까요. 인간이 해 왔던 일들을 기계가 대체하게 개국 협조를 얻어 각 기업 그 결과, 직업군의 양극화가 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그200명의 결과를CEO들의 묶어 2011 비용의 신흥 니까요. 경제 노동력이 몰려 오면 비교일어나합니다.” 의 사례 조사를 하고,‘앞으로 일과 업무 환 고, 중간이 텅 비어 버리게 되는 거지요.” 년 ‘일의 미래(원제 The Shif)’라는 책을 출판 적 단순한 직업들도 살아남을 거예요. 예를 그래튼 교수는 미래의 노동 환경은 일이 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 조 —그렇다면 미래에 사라질 직업군은 어떤 것 했다. 기업 문화, 조직사를 관리, 조직 혁신 분야 바닥을 병자를 돌보거나 3분 단위로 파편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 실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들자면 묶어 2011 이 청소하거나, 있을까요? 전문가인 그녀는‘세계년경제경영 사상가 50인 ‘일의 미래(원제 The Shif)’라는 출 말입니다. “조만간 사라지게 될 직업 중 하나가 중간금 당신의 하루 업무 일과를 생각해 보면 상 하는책을 일들 문화, 이름을 조직 관리, 조직하지만 혁신 분 그 관리직입니다. 주로 조직의 (Thinkers 50)’2013년판했다. 랭킹에기업 14위로 가운데 있는그들은 직업들의 경우,위계 해 서열상이 갈 것이다. 야 전문가인 그녀는‘세계 경제경영 사상가 시스템 하에서 지시 사항과 정보를 아래로 전 올리기도 했다. 외에 아웃소싱을 맡기거나 기계가 그 일을 보고서를 쓰고 있는 와중에도 당신의 휴 50인(Thinkers 50)’2013년 랭킹에 14위로 달하는 일을 주로 했어요. 하지만 오늘날엔 연구실에 들어가니이름을 그녀는 빛 바랜 청바지 대체하게 될모든 겁니다. 빅데이터라든지, 올리기도 했다. 조직원이 인터넷이나 SNS를IT를 통해 서로대폰은 쉴새 없이 울린다. 전화 통화를 하 에 맨발로 의자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그녀는 있었 빛 바랜 연구실에 들어가니 청바지 이상 중간 관리 이용한 분석연결되어 방법이 있어요. 대단히더발전하게 되면직급이고 있는데 컴퓨터 화면에 급히 처리해야 할 에 맨발로 의자에 가부좌를 틀고이제까지 앉아 있었 인간이 필요가해 없어진 회계직군도 다. 신발은 연구실 한쪽 구석에 아무렇게나 왔던겁니다. 일들을 기계가 없어질 대 가이메일이 왔다는 메시지가 뜬다. 전화를 받 다. 신발은 연구실 한쪽 구석에 아무렇게나팽 능성이 높아요. 컴퓨터가 일을 대신 해 주고 팽개쳐져 있었다. 전날 일본 출장에서 막 돌 체하게 될 테니까요. 그 결과, 직업군의 양극 으며 간단하게 이메일을 보낸 뒤 인터넷으 개쳐져 있었다. 전날 일본 출장에서 막 돌아 있잖아요?” 아왔다는 그녀는 핑크색 투피스 정장을 곱게 화가 일어나고, 중간이 텅 비어 버리게 되는 왔다는 그녀는 핑크색 투피스 정장을 곱게 차 —전화 교환원 역시 수퍼컴퓨터의 등장으로로 채팅 회의를 하면서 다시 보고서 작성을 려 입고 신은 채사 찍은 휴대폰 사진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고들 합니다. 차려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하이힐을 찍은 휴대폰 거지요.” 계속한다. 24시간 ‘접속’ 상태에 있어야 하므 일러스트=정인성 기자 을 보여주면서, 모습이 “맞아요. 아직은 ‘기계가 사람이 진을 보여주면서, “공식 석상에선“공식 이런 석상에선 모습 이런—그렇다면 미래에 물론 사라질 직업군은 어떤 하는로 ‘주의 지속 시간(attention spans)’은 훨씬

부장·과장 없는 세상이 온다

부장₩과장 없는 세상이 온다

직업의 절반은 안에 사라질 것궧

퓨터 대체 가능성 조사

표는 C5면

오윤희 기자

옥스퍼드 마틴스쿨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 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고용 의 미래: 우리의 직업은 컴퓨터화(化)에 얼마 나 민감한가’라는 보고서에서“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20년 이내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 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702개의 직업군을 대상으로 각 직업에 서 컴퓨터화가 진행되는 속도 및 현재 각 직업 군 노동자의 임금, 취업에 필요한 학력 등을 종 합 분석, 인력이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을 0에 서 1사이 숫자로 표시했다. 1에 가까울수록 컴 퓨터화와 기계화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 업이고, 0에 가까울수록 타격을 별로 받지 않는 다는 의미다. 그 결과,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가장 크게 타

Analysis 미국이 돈 풀기 정책 끝내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격을 입을 직업은 텔레마케터(0.99)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운송 중개인, 시계 수선공, 보 험 손해사정사 역시 같은 점수를 받아 고(高)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 교환원, 부동산 중개인, 캐셔(계산원)는 0.97, 택시 기사도 0.89점으로 높았다. 요즘 젊 은이들이 선망하는 전문직 역시 안전 지대는 아 니었다. 판사는 0.4로 271번째 안전한 직업에 그쳤고, 경제학자(0.43)는 282번째였다. 그러나 내과, 외과 의사(0.0042)는 상위 15위 를 기록해 미래에도 거의 타격을 받지 않을 직 업으로 분류됐다. 가장 안전한 직업으로는 레 크리에이션을 활용한 치료 전문가(0.0028)가 1 위를 차지했고, 큐레이터(0.0068, 34위), 성직 자(0.0081, 42위), 인테리어 디자이너(0.022, 93 위) 등 창의성과 감수성을 요구하는 직업이 상 위권을 기록했다. C 5면에 계속

Knowledge Concert 조선시대 지식인 궨선비궩와 오늘날 지식인의 차이는?

지만, 평상시엔 늘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수수하고 가 식 없는, 평범한 아주머니 인상이었지만, 질 문을 던지자 금세 눈빛이 진지해지며 학자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①기술의 급속한 발전-“중간관리자가 사라 질 것” —최근‘기계와의 전쟁’을 쓴 에릭 브린욜프 슨 교수는 기계로 인해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 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실제로 페이스북 같은 IT 기업은 사용자가 10억 명 에 이르지만, 일자리 창출 효과는 과거 제조 업체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교수님 역시 기술의 발달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앗아갈 것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거기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마 도 직업의‘공동화(空洞化)’현상이 일어나 겠지요.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직업 군은 여전히 계속 존재할 겁니다. 사람들은 직관과 지혜와 전략, 노하우 같은 가치를 여

View & Outlook 긴 글은 안 읽는 시대라지만 깊이 있는 장문은 빅히트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는 수준에 진입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겁니다. 기계 화는 점점 더 빨리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한국이 아마도 그 선두 주자에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한국의 인터넷 기술과 로봇 기계화는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뜰 직업의 특성은 어떤 것인가요? “‘가치를 창조하고’ ‘희소하며’ ‘모방이 어려운’일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부상할 겁 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많은 것을 조금씩 잡다하 게 아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18세기의 장 인(匠人)형 인간이 생존 경쟁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그래튼 교수는 내다봤다.“그러나 18 세기의 장인과 다른 점은, 현대의 장인들은 하 나의 기술을 숙달한 다음에‘아, 이것으로 끝 이야. 이 기술만 평생 계속 연마해서 살아갈 거야’라고 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시대의 흐 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른 가치 있는 것으로 변형하고 변신해야 합니다.” C4~5면에 계속

짧아지고, 작게 쪼개진다. 진득하게 일에 집 중하기도 어렵거니와 동료와 농담을 나누 거나 여가를 즐길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다. 이 때문에 미래에 창의적이고 즐겁게 일 하고 싶다면 일과 놀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그래튼 교수는 조언했다. 일이 열정이자 취미일 때 일에서 가장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다. 기술 발전이 일의 미래에 가져 올 또 하나 의 어두운 단면은 외로움에 익숙한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의사는 병원에 출근하지 않 고 인터넷을 통해 로봇 수술을 하고, 컴퓨터 전문가는 프리랜서로 일한다. 2025년이 되 면 이처럼 일상 업무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 하는 관계는 대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고 그래튼 교수는 내다봤다. 편안한 동료 의 식에서 얻는 기쁨도, 인간관계 속에 담긴 모 든 업무 훈육의 기회도 사라진다. “그래서 전 젊은 사람들에겐 재택 근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단시간은 혼 자 일을 할 수 있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심한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들 을 끌어주고, 멘토링을 해 주거나 코치를 해 줄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고 더 고립되는 겁니다.” ②고령화: 80년 노동 시대 1980년대와 1990년대 직장 생활의 모습 은 대개 이랬다. 20대에 회사에 들어가서 30 대 초반에 중간 관리자에 오르기까지 치열 하게 일한다. 성과가 좋으면 월급과 직급이 올라가고, 50대가 되면 소득이 절정에 달한 다음 60세에 접어들어 은퇴한다.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50대에 최고점에 도달하는 위 로 볼록한 포물선과 비슷하다. 그러나 100 세 시대엔 양상이 확 바뀐다. “이제까진 80년을 살고 60세까지 일을 했 다면, 앞으로는 100년을 살고 80년간 일을 해야 합니다. 과거 세대보다 훨씬 더 오랫 동안 노동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지금처럼 한 직장에서 계속 일하기보다는 일을 하다 가 중간에 휴식하고 재충전한 뒤 다시 다른 일을 하는 패턴이 더 늘어날 겁니다. 80년 노 동 시대엔 계속 학습해서 자기 발전을 하고, 재교육을 받고, 자기 자신에게 재투자하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런던=오윤희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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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밴쿠버 문인협회 토요 기고

<22>

“LA에서 온 친구의 의문” 김유훈 밴쿠버한인문협회원

나의 캐나다 생활, 벌써 2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언제나 젊음이라 생 각했던 내 나이 내년이면 정부에서 노인연금을 준다고하니 실감이 안 간다. 그동안 이곳에서의 생활이 너 무나 빠르고 특별히 이룬 것이 없어 좀 후회가 든다. 유학과 목회는 미완 성 그리고 커피가게와 지금의 트럭 커 일까지 나의 발자취가 되었다. 지 금 이곳에서 함께 지내온 많은 분들 에게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과거 한국에서의 나의 삶은 극히 적은 분 들만이 알고 계신다. 지금은 원로가 되신 조영택 목사님 은 30년전의 나의 전도사 시절부터 잘 알고 계신 분이시다. 당시 그분은 한창 잘 나가던 대형교회의 담임이셨 지만 우리 담임 목사의 절친으로 우 리 교회에 자주 오셨고 수양회, 야유 회등을 함께 하였던 분이시다. 그 당 시 나는 허허벌판 잠실에 상가건물 3

조선일보

층에 있는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하 였다. 그 후 사택에 와서 살라는 말에 무작정 순종하여 그 3층 사택에서 생 활하였다. 말이 사택이지 베니다로 벽을 만들고 바닥에는 스치로폴을 깔 고 그 위에 장판을 한 사택이였다. 그 러나 그 때는 신학생은 그렇게 시작 하는 줄 알았다. 전도사 월급은 달랑 5만원, 나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어 1 년만에 그만두었다. 그즈음 ,친하게 지냈던 “Mr.우” 라 는 청년집사 친구가 있었다. 미국에 서 살다온 부잣집 아들인데 결혼하고 싶어 한국에 왔다가 나를 알게 되었 다. 나는 창신동 골목길가에 어느집 문칸방에 세들어 살았다. 부억조차 없는 한평짜리 월셋방인데 나와 아 내 그리고 어린 아들은 행복하게 지 냈다. 그리고 이 청년 집사까지 같은 방에서 딩굴며 지냈다. 정이 그리워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여 우리 집에서 이불하나에 발을 맞대고 밤이 새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며 지냈다. 그친구는 당시 자가용이 있어 우리식 구를 태우고 여러 곳을 구경시켜 주 었다. 그리고 나와 아내는 그에게 짝 을 찾아주기 위해 교회 청년들을 소

개해 주기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는 배필을 만나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그 는 떠나면서 나에게 많은 것을 선물 하였다. 그리고 “전도사님 건강하시 고 언제 또 만날 수 있겠지요?”하며 우리는 공항에서 헤어졌다. 세월이 흘러 내가 캐나다에 온 후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지인을 통해 그의 연락처를 찾은 후 전화로 연락 하니 너무 반가워 언젠가 밴쿠버에 꼭 오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10여년 전 그는 가 족들과 함께 밴쿠버에 오게 되었다.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차를 몰고 이곳까지 나들이를 왔다. 나는 그를 만나 반갑게 대하고 우리가족과도 상 봉하였다. 그리고 그와 가족들을 데 리고 우리집에 왔다. 집앞에 다다르 니 그 친구는 발을 움직이지 않고 집 을 한참 쳐다 보았다. 내가 문을 열고 들어오라 하니 집안에 들어온 후 얼 굴은 천정을 보고 눈은 커다랗게 뜨 고 입은 벌어진 채로 멍하게 서 있었 다. 그리고 한참 후 그가 하는 첫 마 디가 “김목사님, 이집 우리가 온다고 빌린 것입니까?” 나는 “아니 빌리다

뇨, 나와 우리 가족이 사는 우리집 입 니다” 그러자 그는 벌려진 입을 다물 지 못하였다. 그리고 다시한번 “네, 이 집이 목사님 집이라고요?”하여 나는 “네”하며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그 들을 위해 아침 준비를 부지런히 하 고 함께 식사를 하였다. 사실 친구가 놀랄만도 하였다. 우 리가 한국에서 헤어질 때, 부억조차 없는 단칸방에 살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방이 다섯에 큰 2층집에 내가 살고 있다고는 상상조차 못하였을 것 이다. 그래도 그렇지 북한에서 온 탈 북자도아니고 미국 L.A.에서 온 사람 이 한다는 말이 “이집 우리 온다고 빌 린 집입니까?”를 듣고 나는 더욱 놀랐 다. 아마 친구는 놀랐다기 보다 충격 을 받은 듯 하였다. 왜냐하면 그렇게 이야기를 좋아했던 그가 한동안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내 친구가 나 에 대하여 궁굼한 것을 물어 보았다 면 나는 대답을 해 줄 생각이였다. 2 년간 사업을 잘 하여 중대형 아파트 두 채를 만들어 놓고 다시 목회로 돌 아 올 수 있었노라고 그러나 친구는 나에 대한 궁굼증을 묻지도 않은 채 의문을 품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구름 연못

작은 연못 속에 하얀 꿈이 떠간다 풀섶 이슬따라 자꾸 또 밀려온다 하얀 꿈들이 모여 노란 연꽃이 열리고 그 밑에 또 하나 꿈이 맺힌다

소리를 못 듣는 구름 연못은 가슴에 고인 열망으로 하늘을 향한 붉은 꽃술을

김석봉

품고 아리다

밴쿠버한인문협회원

연못가 바람을 안아온 긴 풀잎 위에 연두잠자리 날개짓이 가볍고 바다 너머엔 폭풍이 모인다

하늘에 큰 연못이 열리고 둥그런 중심에 하얀 꿈들이 모여든다 노란 빛 눈부신 연꽃이 열린다 연못에 하얀 꿈이 또 하나 밀려온다

ESSAY

흙과 함께 한 아주 특별한 旅行

“왜 저 아이만 계속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나요?” 내가 가르치는 대학생들과 함께 얼마 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미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경기도 화성시 바닷 가의 아름다운 한옥 정원까지 달려 온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수업을 듣고 있을 때 유 독 힘이 없어 보이는 한 아이가 계속 눈에 밟혀서 인솔 선생님께 귀엣말 로 조용히 물었다. “쟤 엄마가 얼마 전 집을 나갔어 요.” 그런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선 생님의 덧붙이는 설명까지 듣고 보 니 쭈뼛거리며 강의를 듣고 있는 그 아이에게 나는 왠지 모를 연민을 느 꼈다. 아이에게는 한 세상이 무너진 것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상처를 잘 받 는 어린 영혼이었다. 부모님의 조그 만 꾸중도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나 는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집 밖으로 나가서 설움을 달랬다. 세상에 혼자 뿐이라는 외로움이 물밀 듯 몰려오 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곳이 동네 어귀 흙담이었다. 거기에는 흙담을 수리하기 위해 쌓 아 놓은 황토 무더기가 있었는데 나 는 그곳에서 하루 종일 흙장난을 하 며 시간을 보냈다. 사실은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었 다. 돌이켜보면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오물거 리며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가는 순간 흙은 어린 내가 그때까지 만나 보지 못했던 미지의 세상으로 나가 는출구였다. 전날 밤 꿈에서 만났던 이미지들, 코끼리·보물선·우주선·황금박쥐 등

을 비롯해서 온갖 희귀하고 황당한 상상들이 흙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모든 꿈이 흙을 만지는 나의 손에서 구현됐다. 담벼 락 밑에서 꼬물거리는 여린 손가락 이 만들어낸 세상은 섬세하고 실핏 줄 같은 나의 내면을 투명하게 드러 냈다가 다시 무너져 내리곤 했다.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는 사자 성어(四字成語)가 있다. 논어에 나오 는 것으로 “어떤 일에 열중하여 밥 먹 는 것도 잊는다”는 뜻인데, 그야말로 흙 속에서 놀던 어린 나의 재미를 표 현하기에 딱 맞는 말이다. 담벼락 밑은 어느덧 나만의 놀이 터가 됐고 나를 치유하는 공간이됐 다. “ 숙제는 언제 하고 또 흙장난이 니!” 어머니의 성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흙장난에 여념 없던 나는 어느 날 담벼락이 무너져 그 밑에 깔리는 불상사를 겪었다. 마침 지나던 동네 아저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큰일이 날뻔했던 일이다. 그 담벼락 아래의 진흙놀이와 거기 얽힌 시간들을 지 나서 나는 어느덧 조각가가 됐고 대 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됐다. 내 어린 시절 흙과 얽힌 추억을 떠 올리며 흙에 대한 애정을 담뿍 담은 강의를 끝내고 나서 대학생 언니오 빠들이 아이들에게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 찰흙을 나눠줬다. “흙으로 만 들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해 보자.” 각자의 흙을 가지고 아이들은 저 만의 세계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 흙을 다루는 방법과 기초지식은 대 학생 언니오빠들이 가르쳤다. 독기(毒氣)를 내뿜는 콘크리트 속 학교가 아닌 자연의 푸른 자락 속에 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난 연못가 에 수채화처럼 펼쳐진 아이들의 꿈 은 동물, 꽃, 귀여운 캐릭터, 공룡 등 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우울했던 그 아이도 찰흙이 주어지자 뭔가 몰두 하며 열심히 만들었는데 솜씨가 보 통이 아니었다.

“너는 훌륭한 조각가의 자질이 보 인다.” 대학생 언니가 아낌없이 칭찬 하자 아이의 얼굴빛이 환하게 변했 다. 아이는 낯선 흙과의 첫 체험이었 지만 자신의 상상을 형태로 만들면 서 묘한 감흥을 전달받은 듯했다. 그 건 아마도 아련하지만 지금까지 자 신이 살아온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었고, 뭉클한 감동이 생명을 용솟음 치게 하는 예술적 체험이 아니었을 까. ‘천재성이 엿보인다’는 격려에 아 이는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창작 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마 리의 특별한 공룡이 탄생했다. 아이 의 별빛처럼 빛나는 호기심 가득 찬 눈망울에는 잠시이지만 어머니의 부 재도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거기 에는 유년의 추억 속에 안개처럼 지 워졌다가 나타나는 흙담 밑의 한 소 년이 있었다. 옛날 흙담 아래서 황토 무더기와 놀던 소년과 지금 연못가 에서 찰흙과 씨름하는 아이가 공통 적으로 조우했던 힘은 흙만이 만들 어낼 수 있는 치유와 사랑이 담긴 예 술이었으리라. 지금껏 나는 흙을 떠나서 작업해 본 적이 거의 없다. 한 세월이 지났 어도 조각재료로서 흙이 주는 원초 적 생명력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인체를 조각할 때 흙은 과정의 소중 함을 중시하는 재료이자 옷처럼 따 뜻하고 음식처럼 맛을 느끼게 해주 는 동시에 이불처럼 포근함을 선사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현대미술에서 아크릴· 유리·우레탄·실리콘·고무 등 다양 한 재료를 쓰고 있지만 나의 주된 재 료는 아직도 흙이다. 자연의 일부이자 상상력의 원천 인 흙의 힘을 믿는 나는 앞으로도 흙 과 함께하는 예술여행을 계속할 것 이다. 나의 제자들은 지금도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에서의 특별한 즐거움과 보람을 즐겁게 이 야기한다.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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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할 줄(소담출판사) 안다는 말입니다.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입하다 보면 고도와 우러나온 말들’ 125쪽. 산이 있었다’ (이용대 지음,완등에 해냄) 대한 69쪽.욕망을 포기하기가 행동이 무엇인지 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선(善)을 쉽지 않다. 그러나 등산은 살아서 돌아옴으로써 완성 위해서 자유로운 것입니다.” 된다. 성과를 얻는 것은 등산의 목적이 아니다.” —교황의 강론 모음‘교황 프란치스코, 가슴속에서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인 저자의 등산론.‘그곳에 우러나온 말들’(소담출판사) 125쪽. 산이 있었다’(이용대 지음, 해냄)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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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전쟁도 멈추게 한 축구의 힘 전쟁도 멈추게 한 축구의 힘 전쟁도 멈추게 한 축구의 힘

5000만 개의 경기장이 세워졌다. 4년마다 열리 이 됐다. 이런 사고가 영국 퍼블릭스쿨 교과과 여주는 동시에, 가나₩세네갈₩온두라스 같은 나 는 월드컵에 쏟아지는 열기는 설명이 어려울 정 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축구가 오늘에 이를 라의 축구사를 추적하며“이들에게 축구란 무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지음|서강목₩이정진₩천지현 도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엇인가”에 대한 성찰도 던진다. 특히 한국에 관 옮김| 실천문학사|1248쪽| 4만8000원 5000만 개의 경기장이 세워졌다. 4년마다 열리 이 됐다. 이런 사고가 영국 퍼블릭스쿨 교과과 여주는 동시에, 가나₩세네갈₩온두라스 같은황 나 는 돈과 권력, 축구의 탄생과 더불어 축구의 진 그럼에도 초창기의 축구는 거의 개싸움이 한 기록이 흥미로운데, “유교적 전통 탓에, 축구의 세계사 설명이 정 정의 잡아 축구가 오늘에 스크 이를 금 라의 축구사를 추적하며“이들에게 축구란 무 그저 공 하나일 뿐이다. 는 화,월드컵에 축구사의쏟아지는 역사적인열기는 승패를 통해 어려울 공 하나로 었다.핵심으로 선수들은자리 드리블하는 선수 주변에 같은 득점 찬스에서도 형에게 골을 양보했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지음|서강목₩이정진₩천지현 도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엇인가” 에 대한 성찰도 던진다. 특히 한국에 관 그걸 4만8000원 상대방 그물망에 넣겠 전 세계를 대동단결시키는 축구의 마력을 파헤 럼 형태로 몰려 뒤죽박죽 난투극을 벌이기 일 다”는 전(前) 한국 국가대표팀 통역가의 증언 옮김| 실천문학사|1248쪽| 돈과 권력, 축구의 탄생과 더불어 축구의 진 쑤였다. 그럼에도 초창기의 축구는 거의대 개싸움이 한그 기록이 흥미로운데, “유교적 전통 탓에, 황 다고 발로 차고 뛰고 생난 는 친다. 1888년 열린 애스턴빌라 코린시 이 예다.“한국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정₩재 5000만 개의 경기장이 세워졌다. 4년마다 열리 이 됐다. 이런 사고가 영국 퍼블릭스쿨 교과과 여주는 동시에, 가나₩세네갈₩온두라스 같은 나 축구의 세계사리를 그저친다. 공 하나일 뿐이다. 축구사의 역사적인 승패를 통해구기(球技) 공 하나로 었다. 드리블하는 선수 주변에 몸싸 스크 계의 금 같은 득점 찬스에서도 형에게 골을 양보했 이 단순한 놀이 화,축구의 기원으로 불리는 고대의 언즈의선수들은 경기는 이런 식이었다. ‘한바탕 엘리트를 총동원했는데, 1994년 김일성 사 는 월드컵에 쏟아지는 열기는 설명이 어려울 정 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축구가 오늘에 이를 라의 축구사를 추적하며“이들에게 축구란 무 그걸 상대방 그물망에 넣겠 전 대동단결시키는 축구의낳은 마력을 파헤 럼 몰려헌터가 뒤죽박죽 벌이기 골 일 망 다” 는 전(前) 국가대표팀 는 그러나 놀이를 넘어선 는세계를 여럿 있으나, 저자는“축구를 건 근대” 움 형태로 끝에 아치 골대난투극을 사이로 멋지게 당시 이홍구한국 부총리는 평양이통역가의 아닌 미국증언 월 데이비드 골드블라트 지음|서강목₩이정진₩천지현 도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엇인가”에 대한 성찰도 던진다. 특히 한국에 관 다고 발로명문 차고 뛰고 생난 1888년그동안 열린 애스턴빌라 대 코린시 이 그 결승전 예다.“한국은 월드컵참석했다” 유치를 위해 옮김| 실천문학사|1248쪽| 4만8000원 다. 영국 축구팀 리버 친다. 라고 단언한다. 1800년대 초반만 해도 축구 종 쑤였다. 을 집어넣었다. 알렌은 무지막지한 방 드컵 축하 연회에 와 정₩재 같은 는 돈과 권력, 축구의 탄생과 더불어 축구의 진 그럼에도 초창기의 축구는 거의 개싸움이 한 기록이 흥미로운데,“유교적 전통 탓에, 황 리를 친다.전설적인 이 단순한 놀이 축구의 기원으로 불리는 고대의 구기(球技) 이런 식이었다.‘한바탕 몸싸 2002년 계의 엘리트를 1994년 김일성 사 풀 FC의 감독 빌 가(宗家) 영국에서조차 축구는‘세상 그 어떤 언즈의 식으로 경기는 골키퍼를 때려눕히고 있었다.’거친 월드컵총동원했는데, 유치 경쟁 비화(秘話)도 읽는 그저 공 하나일 뿐이다. 화, 축구사의 역사적인 승패를 통해 공 하나로 었다. 선수들은 드리블하는 선수 주변에 스크 금 같은 득점 찬스에서도 형에게 골을 양보했 는 그러나 여럿 있으나, 저자는상스러우며 “축구를 낳은 건 근대” 움 끝에 아치 사이로 멋지게 골 재미가 망 당시쏠쏠하다. 이홍구 부총리는 평양이 아닌 미국 월 섕클리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놀이를 이들은넘어선 축구가 는 경기보다 보잘것없고 무가치하다’ 몸싸움은 패스헌터가 위주의골대 경기가 주류로 자리 잡 그걸 상대방 그물망에 넣겠 전 세계를 대동단결시키는 축구의 마력을 파헤 럼 형태로 몰려 뒤죽박죽 난투극을 벌이기 일 다”는 전(前) 한국 국가대표팀 통역가의 증언 다. 영국 명문 축구팀 리버 단언한다. 1800년대 해도 축구소요 종 을 무지막지한 방 드컵 결승전 축하 연회에 같은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믿지만, 그런 태도는 몹 라고 는 최악의 평판을 받았다.초반만 공공장소에선 고,집어넣었다. 오프사이드 그동안 규칙이 알렌은 도입되면서 뒤로 밀려 축구의 변화무쌍한 궤적을참석했다” 기록한 이 와 책의 부 다고 발로 차고 뛰고 생난 친다. 쑤였다. 1888년 열린 애스턴빌라 대 코린시 이 그 예다.“한국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정₩재 풀 FC의축구는 전설적인 감독훨씬 빌 가(宗家) 영국에서조차 축구는‘세상 어떤 식으로 2002년 월드컵 유치. 스코틀랜드 경쟁 비화(秘話)도 읽는 시 못마땅하다. 장담컨대 그보다 를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금지됐을 그 정도다. 났다. 골키퍼를 때려눕히고 있었다.’거친 제는‘공은 둥글다’ 축구의 영웅 리를 친다. 이 단순한 놀이 축구의 기원으로 불리는 고대의 구기(球技) 언즈의 경기는 이런 식이었다.‘한바탕 몸싸 계의 엘리트를 총동원했는데, 1994년 김일성 사 더 중요하다.” 빅토리아보잘것없고 시대에 이르러“건강한 국가는 건강 몸싸움은 웬만한 백과사전 두께의 이 책은 축구의 여명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이유다. 섕클리는 이렇게 말했다.“어떤 이들은 축구가 경기보다 상스러우며 무가치하다’ 패스 위주의 경기가 주류로 자리 잡 데니스 재미가 로의 쏠쏠하다. 는 그러나 놀이를 넘어선 는 여럿 있으나, 저자는“축구를 낳은 건 근대” 움 끝에 아치 헌터가 골대 사이로 멋지게 골 망 당시 이홍구 부총리는 평양이 아닌 미국 월 UN(국제연합)보다 16개국이 많은 209개국 한최악의 엘리트 평판을 계층을 필요로 는 사고관이 대 고, 기부터 선수 노조의 건설,도입되면서 축구 산업의 형성, 범 “축구의 유일하게 건공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믿지만, 그런 태도는 몹 는 받았다.한다” 공공장소에선 소요 오프사이드 규칙이 뒤로 밀려 축구의역사에서 변화무쌍한 궤적을변하지 기록한않은 이 책의 부 다. 영국 명문 축구팀 리버 라고 단언한다. 1800년대 초반만 해도 축구 종 을 집어넣었다. 그동안 알렌은 무지막지한 방 드컵 결승전 축하 연회에 참석했다”와 같은 FIFA(국제축구연맹)에 가입돼그보다 있다. 훨씬 전세 를 두했고, 상류층의 육체적₩심리적 건강,정도다. 즉‘몸 났다. 죄 집단과의 유착 등을 샅샅이 훑는다. 제국주 모양 뿐이다.” 시이못마땅하다. 장담컨대 축구는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금지됐을 제는‘공은 둥글다’. 스코틀랜드 축구의 영웅 풀 FC의 전설적인 감독 빌 가(宗家) 영국에서조차 축구는‘세상 그 어떤 식으로 골키퍼를 때려눕히고 있었다.’거친 2002년 월드컵 유치 경쟁 비화(秘話)도 읽는 인구의 6분의 1이 축구를 하고, 이를 위해 빅토리아 과 도덕’의 결합이 새로운 지배계급의 국가의 폭력에두께의 속박당한 축구의 이면을 보 데니스 로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정상혁 기자 더계중요하다.” 시대에 이르러“건강한 국가는남성상 건강 의와 웬만한 백과사전 이 책은 축구의 여명 이유다. 섕클리는 이렇게 말했다.“어떤 이들은 축구가 경기보다 보잘것없고 상스러우며 무가치하다’ 몸싸움은 패스 위주의 경기가 주류로 자리 잡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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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국제연합)보다 16개국이 많은 209개국 한 엘리트 계층을 필요로 한다”는 사고관이 대 기부터 선수 노조의 건설, 축구 산업의 형성, 범 “축구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건 공 이 FIFA(국제축구연맹)에 가입돼 있다. 전 세 두했고, 상류층의 육체적₩심리적 건강, 즉‘몸 죄 집단과의 유착 등을 샅샅이 훑는다. 제국주 모양 뿐이다.” 계 인구의 6분의 1이 축구를 하고, 이를 위해 과 도덕’의 결합이 새로운 지배계급의 남성상 의와 국가의 폭력에 속박당한 축구의 이면을 보 정상혁 기자 개소리야!”넥서스 원의 개발자는 세계 최대 에 없는 삶의 근원적 고독을 떠올린다. 아버지 도그파이트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었다. 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한다.“이상할 것 없다. 프레드 보겔스타인 지음|김고명 옮김| 윤대녕 산문집｜현대문학｜256쪽｜1만3000원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은 수천억원 규모에 이 그것은 우리가 서 있던 공간이, 우리가 그 자 와이즈베리|332쪽|1만5000원 르는 애플발(發) 소송의 적’이 삼성 같 어린 시절 살던 동네나 모교, 리를 떠남과 사라질 거라는 개소리야!”넥서스 원의‘진짜 개발자는 세계 최대 에 없는 삶의동시에 근원적 흔적없이 고독을 떠올린다. 아버지 도그파이트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2010년 2월, 애플의 CEO 스 은 제조사가 아니라 바로 구글이라는 것이다. 옛 애인과 함께 숨어들던 스무 어쩔 수 없는 예감 때문이란다.”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었다. 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한다.“이상할 것 없다. 프레드 보겔스타인 지음|김고명 옮김| 윤대녕 산문집｜현대문학｜256쪽｜1만3000원 티브 잡스는 한 달 전에 출시 원래 IT 하드웨어 전문인 애플과 검색 전문인 살 시절의 뒷골목을 찾아가고 중년이우리가 되면서서산뜻한 카페보다 옛날식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은 수천억원 규모에 이 그것은 있던 공간이, 우리가 그다 자 와이즈베리|332쪽|1만5000원 된‘ 넥서스 원’의 제조사 르는 구글은 동반자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 싶을 때가 있다. 윤대녕 끌리고, 레스토랑보다는 허름한거라는 맛집 애플발(發) 소송의 ‘진짜 적’이 삼성 같 어린 시절 살던소설가 동네나 모교, 방에 리를 더 떠남과 동시에 흔적없이 사라질 원의 개발자는 세계 최대 에 없는 삶의 근원적 고독을 떠올린다. 아버지 도그파이트HTC를 델라웨어 연방지방법 동의 개소리야!”넥서스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것을 을 찾는 적도 있었다. 2007년 아이폰이 나 에게도 그런 때가 있다는 우리가 “맛은 기억이고 추억이 2010년 2월, 애플의 CEO 스 은 제조사가 아니라그런데 바로 구글이라는 것이다. 옛 애인과 함께 숨어들던 스무 어쩔 수 이유도 없는 예감 때문이란다.”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었다. 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한다.“이상할 것 없다. 프레드 보겔스타인 지음|김고명 옮김| 윤대녕 산문집｜현대문학｜256쪽｜1만3000원 원에잡스는 고소했다. 상업적으로는 온 뒤IT구글의 자체전문인 안드로이드폰 개발 전문인 문제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작가는뒷골목을 이 책에서‘장소는 물고기 떼처럼 다들 카페보다 과거라는 폐허로 티브 한달 전에 출시 원래 하드웨어 애플과 검색 살 시절의 찾아가고 므로, 중년이 되면서 산뜻한 옛날식 몰 다 이 책이 말하려는 것은 수천억원 규모에 이 그것은 우리가 서 있던 공간이, 우리가 그 자 와이즈베리|332쪽|1만5000원 결국 실패한 것으로 판명된 이원’ 제품의 기술력 구글은 불거지자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됐다. 남아 있되 사라진싶을 공간’ 23곳을 돌아다녔 이라고 설명한다. 허름한 맛집 된‘ 넥서스 의 제조사 동반자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 때가 있다. 찾아 소설가 윤대녕 려가기 방에 더때문” 끌리고, 레스토랑보다는 르는 애플발(發) 소송의‘진짜 적’이 삼성 같 어린 시절 살던 동네나 모교, 리를 떠남과 동시에 흔적없이 사라질 거라는 은 당시 잡스를 HTC를 오싹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동의 나아가 이 책은 그런데 이들의 2007년 모바일 아이폰이 플랫폼 전쟁 다. 읽는 내내 내 어린 날과 젊은 시절을 향한 그 을윤대녕 소설을우리가 읽어온 독자라면“무엇이든 델라웨어 연방지방법 적도 있었다. 나 에게도 그런 때가 있다는 것을 찾는 이유도 “맛은 기억이고 추억이 2010년 2월, 애플의 CEO 스 은 제조사가 아니라 바로 구글이라는 것이다. 옛 애인과 함께 숨어들던 스무 어쩔 수 없는 예감 때문이란다.” 무렵 잡스가 애플 직원회의에서 했던 발언은 이 1980년대 ‘PC 전쟁’ , 1990년대 ‘인터넷 브 리움과 아쉬움, 부끄러움 같은 감정이 겹친다. 항상 기원에 집착하는 나” 라는 고백에서 그가 원에 고소했다. 상업적으로는 온 뒤 구글의 자체 안드로이드폰 개발 문제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작가는 이 책에서‘장소는 므로, 물고기 떼처럼 다들 과거라는 폐허로 몰 티브 잡스는 한 달 전에 출시 원래 IT 하드웨어 전문인 애플과 검색 전문인 살 시절의 뒷골목을 찾아가고 중년이 되면서 산뜻한 카페보다 옛날식 다 흥미롭다. “애플은 사업에 진입하지 않았 불거지자 라우저 전쟁’ 이은달라지게 21세기 최대 비즈니스 혁 그는 한때 살았던 제주도로 함께 낚 이 산문집을 쓰게 된 설명한다. 이유를 발견한다.‘존재 결국 실패한 것으로검색 판명된 이 제품의 기술력 모든에것이 됐다. 남아 있되 사라진 공간’ 23곳을아들과 찾아 돌아다녔 려가기 때문” 이라고 된‘ 넥서스 원’의 제조사 구글은 동반자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공 싶을 때가 있다. 소설가 윤대녕 방에 더 끌리고, 레스토랑보다는 허름한 맛집 그런데 왜 구글은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었 것이라 내다본다. 16년에 시를 떠났다. 낚시하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 시원’을소설을 찾아온읽어온 윤대녕독자라면“무엇이든 문학의 오랜 지향을 은어.당시 잡스를 오싹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명전(革命戰)이 나아가 이 책은 될 이들의 모바일 플랫폼 전쟁 다. 읽는 내내 내 어린 날과 젊은 시절을 향한 그 의윤대녕 HTC를 델라웨어 연방지방법 동의 적도 있었다. 그런데 2007년 아이폰이 나 에게도 그런 때가 있다는 것을 을 찾는 이유도 우리가“맛은 기억이고 추억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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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세계사

애플의 진짜 敵은 삼성 아닌 구글

스무살, 옛 애인과 숨어들던 골목이 그리울 때

엄마~

책을 열었더니 엄마~ 바다가 움직여요 책을 열었더니 엄마~ 바다가 움직여요 책을 열었더니

바다가 움직여요

정이현의 궨말하자면 좋은 사람궩 바다 이야기

잠시 혼자라도 괜찮아, 혼자는 둘의 시작이니까

여준다. 여다본 팝업북‘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도 함 종이는 굉장한 물건이다. 질감이 있고 힘이 께 출간됐다. 글밥은 많지 않다. 4~7세. 아누크 부아로베르 등의 지음｜이정주 옮김｜ ‘혼자’ 시대가 열리고 있 11편의 짧은 글 속 인물들의 삶은 참 특이한 자만의 시간도 소중하지만 결국엔 나에게 담 만났을 때 혼자인 둘은 함께 반응한다.“그래도, 김경란 북칼럼 있고 포갤 수도 있다. 프랑스 젊은 작가들이 만 박돈규 기자 윤동진 기자 보림｜12쪽｜2만8000원 다. 1인 가구, 혼자남, 혼자녀, 것 같지만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다. 휴대전화 담히 건네는 누군가의 음성을, 내 얘기를 들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그들은 동시에 생각 정이현의 궨말하자면 좋은 사람궩부지런히 탄 속 SNS에서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사는 아내를 어줄 누군가의 따뜻한 눈빛을 기다리고 있지 했다. 시작이었다.” 싱글족. 신조어가 생한다. 혼자란 게 예전보다 훨 바라보는 남편, 학창 시절‘왕따’를 당했던 친 않았던가. 삶의 시간이 조금씩 쌓일수록 분명히 느끼 ‘혼자’의 시대가 열리고 있 11편의 짧은 글 속 인물들의 삶은 참 특이한 자만의 시간도 소중하지만 결국엔 나에게 담 만났을 때 혼자인 둘은 함께 반응한다.“그래도, 김경란 북칼럼 씬 근사해 보인다. 구가 온라인과 동창회에서 안방마님처럼 활약 단편 가운데‘시티투어버스’속 인물 희정은 는 것은 홀로 있는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다. 1인 가구, 혼자남, 혼자녀, 것 같지만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다. 휴대전화 담히 건네는 누군가의 음성을, 내 얘기를 들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그들은 동시에 생각 정이현의 궨말하자면 좋은혼자인 사람궩 거야’ 하는 모습에 당황하는 여자, 하필 엉덩이에 종 이별한 지 1년을 맞아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한 다. 하지만 또한 깨닫는 것은 혼자는 결코 완 하지만 한편에선 ‘인생은 원래 싱글족. 신조어가 부지런히 탄 속 SNS에서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사는 아내를 어줄 누군가의 따뜻한 눈빛을 기다리고 있지 했다. 시작이었다.” 라고 읊조리며 자신을, 상대방을 다독인다. 그 기가 나버린 택시기사, 뾰족한 모서리에 서 있 다. 하지만 시티투어버스를 타리라는 목적을 만 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작가의 생한다.‘혼자’ 혼자란 의 게 예전보다 훨 바라보는 남편, 짧은 학창 글 시절‘왕따’ 를 당했던 않았던가. 시간이 조금씩둘은 쌓일수록 분명히 “그래도, 느끼 시대가 열리고 있 11편의 속 인물들의 삶은 참친 특이한 자만의 시간도 소중하지만 결국엔 나에게 담 삶의 만났을 때 혼자인 함께 반응한다. 러니 너무 외로움에 아파하지 말라고. 그러고 는 것 같다는 열여덟 살 학생…. 들고 그것을 위해 여행지를 S시로 정한다.“목 담담한 한마디가 터널 끝자 씬 근사해 보인다. 구가 온라인과 가운데 ‘시티투어버스’ 속 인물내희정은 는 것은 홀로 있는 다행이라고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이생각 다. 1인 가구, 혼자남, 혼자녀, 것 같지만동창회에서 우리와 많이안방마님처럼 다르지 않다.활약 휴대전화단편 담히 건네는 누군가의 음성을, 얘기를 들 혼자가 아니라 그들은 동시에 보면 우린‘혼자’인 것을 동경하기도 하면서 두 이들은 고립된 상태의 혼자가 아니다. 작품 적이 있다면, 아무리 낯선 땅에 도착하더라도 락에서 만나는 따뜻한 눈빛 하지만 한편에선‘인생은 원래 혼자인부지런히 거야’ 하는 당황하는 여자, 다른 하필 엉덩이에 이별한 지 1년을 맞아따뜻한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한 있지 다. 하지만 또한 깨닫는 것은 혼자는 결코 완 싱글족. 신조어가 탄 모습에 속 SNS에서 판이하게 삶을 사는종 아내를 어줄 누군가의 눈빛을 기다리고 했다. 시작이었다.” 려워하기도 한다. 속 인물들 곁에는 개가, 남편이, 친구가, 애인이 홀로 막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혼자가 같다.“그렇지만 이렇게 잠 라고 읊조리며 자신을,생한다. 상대방을 다독인다. 그 기가 나버린 택시기사, 뾰족한 모서리에 서 있 다. 하지만 시티투어버스를 타리라는 목적을 만 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작가의 혼자란 게 예전보다 훨 바라보는 남편, 학창 시절‘왕따’를 당했던 친 않았던가. 삶의 시간이 조금씩 쌓일수록 분명히 느끼 함께 있어도 철저히 혼자인 것 같은 순간이 있고 끊임없이 그들과 소통한다. 그들이‘혼자’ 되려고 떠난 길에 기필코 막막해지지 않기 위 시 혼자인 것도 나쁘지 않 러니 너무 외로움에 아파하지 같다는 열여덟 동창회에서 살 학생…. 안방마님처럼 활약 들고 그것을 위해 여행지를 S시로 정한다. “목 담담한 한마디가 씬 근사해말라고. 보인다.그러고 는 것 구가 온라인과 단편 가운데 ‘시티투어버스’ 속 인물 희정은 는 것은 홀로 터널 있는 끝자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렇게“잠시 혼자였던 바로 라는 건 문득 찾아오는 감정의 순간인 것이다. 해 애쓰다니. 지독하게 이율배반적이었다.”그 다. 혼자는 둘의 시작 보면 우린하지만 ‘혼자’ 인 것을‘인생은 동경하기도 하면서 두거야’ 이들은 혼자가 작품 종 적이 이별한 있다면,지아무리 도착하더라도 락에서 눈빛 것은 혼자는 결코 완 한편에선 원래 혼자인 하는고립된 모습에상태의 당황하는 여자,아니다. 하필 엉덩이에 1년을낯선 맞아 땅에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한 다.만나는 하지만따뜻한 또한 깨닫는 그 순간”을 담은 소설이 있다. 정이현의‘말하 짧은 터널 같은, 그렇게 혼자가 되는 순간 렇게 불안해하면서도 내딛고야 만 발걸음은 무 이기도 하니까.” 려워하기도 한다. 속 인물들 곁에는 개가, 남편이, 친구가, 애인이 홀로 막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혼자가 같다. “그렇지만 이렇게 잠 작가의 라고 읊조리며 자신을, 상대방을 다독인다. 그 기가 나버린 택시기사, 뾰족한 모서리에 서 있 다. 하지만 시티투어버스를 타리라는 목적을 만 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면 좋은 사람’(마음산책). 에 나는 어떠한가. 내면 세계에 몰입하는 혼 얼 담고 있을까. 결국 그곳에서 또 다른 혼자와 방송인 함께러니 있어도 혼자인 것 같은 순간이그러고 있고 끊임없이 그들과 소통한다. 그들이‘혼자’ 되려고 떠난 길에 위해 기필코 막막해지지 위 “목 시 혼자인 나쁘지터널 않 끝자 너무철저히 외로움에 아파하지 말라고. 는 것 같다는 열여덟 살 학생…. 들고 그것을 여행지를 S시로않기 정한다. 담담한것도 한마디가 찾아올보면 때가우린 있다. 그렇게 혼자였던 바로 문득 찾아오는 해 애쓰다니. 지독하게 이율배반적이었다.”그 다. 혼자는 시작 ‘혼자’ 인“잠시 것을 동경하기도 하면서 라는 두 건 이들은 고립된 감정의 상태의 순간인 혼자가 것이다. 아니다. 작품 적이 있다면, 아무리 낯선 땅에 도착하더라도 락에서 둘의 만나는 따뜻한 눈빛 그 순간” 을 담은 소설이 있다. 정이현의‘말하 짧은 터널 같은, 그렇게 혼자가 되는 순간 렇게 불안해하면서도 내딛고야 만 발걸음은 무 이기도 하니까.” 려워하기도 한다. 속 인물들 곁에는 개가, 남편이, 친구가, 애인이 홀로 막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혼자가 같다.“그렇지만 이렇게 잠 자면 좋은 사람’ (마음산책). 에 나는 어떠한가. 세계에 몰입하는 혼 얼 담고 있을까. 그곳에서 다른 혼자와 함께 있어도 철저히 혼자인 것 같은 순간이 있고 끊임없이 내면 그들과 소통한다. 그들이‘혼자’ 되려고 떠난결국 길에 기필코 또 막막해지지 않기 위 시 혼자인방송인 것도 나쁘지 않 찾아올 때가 있다. 그렇게“잠시 혼자였던 바로 라는 건 문득 찾아오는 감정의 순간인 것이다. 해 애쓰다니. 지독하게 이율배반적이었다.”그 다. 혼자는 둘의 시작 그 순간”을 담은 소설이 있다. 정이현의‘말하 짧은 터널 같은, 그렇게 혼자가 되는 순간 렇게 불안해하면서도 내딛고야 만 발걸음은 무 이기도 하니까.” 자면 좋은 사람’(마음산책). 에 나는 어떠한가. 내면 세계에 몰입하는 혼 얼 담고 있을까. 결국 그곳에서 또 다른 혼자와 방송인

잠시 혼자라도 괜찮아, 혼자는 둘의 시작이니까

북카페 위기의 미디어와 저널리즘 이준호 지음｜탐구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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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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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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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아우성에… 野圈연대 없다던 지도부 흔들 수도권서 野圈후보 난립에 새정치聯, 참패 우려 목소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다시 야권(野圈)단일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일부 지도부 인사들은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오는 25~26일 직전에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 야권 연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 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야권 후보 난립으로 호남을 제외한 지역의 재·보선 판세가 불리하 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與, 漁夫之利 안 돼” 새정치연합은 종북(從北) 논란이 가 시지 않은 통합진보당과의 단일화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정의당이 다. 지도부는 정의당에 대해서도 지금 까지 “당 대 당(黨對黨)차원의 야권 연 대는 없다”는 입장을 여러 번 밝혀 왔 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전략기획위원

장은 17일 “나눠먹기식 야권 단일화는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권 연대를 논의하거나 고려하고 있 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지도부와 달 리 수도권 후보들은 연대 필요성을 연 일 강조하고 있다. 수원병(팔달)에 출 마한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는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래 정치 발전이 라는 바탕 위에서 연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고, 김포의 김두관 후보는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면 고민을 해보 겠다”고 말했다. 두 지역 모두 정의당 후보가 출마해 있다. 당 지도부 역시 야권 연대 없이는 수 도권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야권 연대 이 야기를 꺼낼 경우 새정치연합후보들 의 전의(戰意)를 꺾을 수 있고, 정의당 과 주고받기식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 에 고민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야권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漁夫之利)를 얻게 할 수는 없다”며 “일부 지

역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로 단일화할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후보 의 지지율과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1 차 단일화 시점은 사전투표가 시작되 는 25일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주승용 당 사무총장도 “당 대 당으 로 주고받기식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 지만 지역 여론을 참작해 후보 간 합의 에 의한 연대가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새정치연합 이 적극적으로 응한다면 후보 단일화 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黨對黨보다 지역별 연대 새정치연합은 야권 연대의 고리를 풀 핵심 지역으로 서울 동작을과 수원 정(영통)을 상정하고 있다. 동작을에는 새정치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후 보 외에 통진당·노동당 등 야권 후보만 4명이 출마했고, 수원정에는 새정치연 합 박광온 후보와 정의당 천호선 후보 가 출마했다.

“나도 효도라는 걸 해보렵니다” 후보 아들·딸들‘SNS 선거戰’ 박광온 딸·천호선 아들 기동민 아들 등 지원 나서 7·30 재·보선 경쟁이 뜨거워지면 서 후보들의 대학생 아들·딸들도 선 거운동에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 부 모와 함께 현장 유세를 다녔던 것과 달리 이제는 주로 소셜네트워킹서비 스(SNS)를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 다. 지난 16일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

의 딸은 ‘SNS로 효도라는 것을 해보 자’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 고, 박 후보 선전에 나섰다. 박 후보의 딸은 ‘저는 부모님의 기대라는 것을 무참하게 깨부수며 살고 있는 슈퍼 불효녀(不孝女)’ ‘방금 전에 보좌관한 테 트위터 하지 말라고 전화 받음ㅋ ㅋㅋ’등의 글을 올려 인터넷에서 화 제가 됐다. 그러자 같은 지역구 경쟁 후보인 천호선 정의당 대표의 아들도 나섰

다. 천 후보의 아들은 ‘나도 효도란 걸 해보렵니다’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 든 뒤 ‘여러분은 보궐 라운드 영통 2 번 코너(박광온 후보 기호가 2번) 딸 과 4번 코너(천호선 후보)아들의 자 식 배틀을 보고 계십니다’라며 천 후 보의 각종 선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부산 해운대 기장갑의 윤준호 후 보 아들도 인터넷을 통해 선거운동 에 나섰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 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의 아들은 예 전 방식대로 선거 유세에 합류했다. 각 후보 진영은 일단 젊은 층의 관

야권 관계자는 “동작을과 영통 중 한 곳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다른 지역도 연쇄적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동작에서는 기동민 후보 와 노회찬 후보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에 대해 기초적인 대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 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 “지금은 동작구민들과의 소통, 신뢰를 쌓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 고 있고, 그런 과정을 소화한 뒤 자연 스럽게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문제는 양측 모두 “자체 조사에 서 우리 지지율이 앞서고 있다”며 자신 들로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는 것이다. 야권 관계자는“동작과 영통에서는 후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시민단체들이 중재자로 나서게 될 것” 이라며 “다만 총선이나 대선 같은 절박 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권 연대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정우상 기자

심을 끌어왔고, 후보의 인지도를 올 리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지난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당시 후보가 아들의 SNS 선거운동 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던 적도 있다. 그러나 야권에선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야당 관계자 는 “일단 아들·딸이 나서서 아버지를 도와달라고 하는 건 후보들이 유권 자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효과가 나 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정치 에 대해 경험이 부족한 만큼 문제가 될 발언을 트위터 등에 올릴 경우 지 난 서울시장 선거 때 정몽준 후보처 럼 불리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다” 고 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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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제29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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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연 鄭총리“대통령에 人事₩소통 건의드려” 궦그 후 인사수석실, 인사권 장관에 부여 등 결정 나와궧 유임 후 첫 간담회‐ 궦총리 계속할지 상상도 못했다궧 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세종시 총리 공관에서 지난달 26일 유임이 결정된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갖 고, 그간 소회와 향후 내각 운영 방 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총리는“유임 발표 이후 대통 령에게 필요하면 진언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간 어떤 진언을 했느냐” 는 질문에는“대통령과 총리가 나 눈 얘기를 노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 은 것 같다”면서도“대통령께 인사 와 소통 문제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도 많이 수용했다” 고 말했다. 그는“인사에 대해선 여

2期 내각 출범

러 낙마 사태와 관련해 평소에 인사 발굴을 많이 해서 자료를 많이 갖춰 놓고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사람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 다. 검증 잘하는 방안을 찾아야겠다 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대통령 께서도 많이 고민을 하신 모양”이 라며“그 후 (대통령이) 인사수석실 을 만들겠다고 발표했고, 인사권을 장관에게 준다는 것도 청와대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최 부총리에게 경제 분

야는 책임지고 해달라고 했다”면서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막 “경제부처 간에 이견이 있거나 조 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대통령의) 정이 필요한 경우에만 내가 나서겠 요청이 있었고, 결자해지하자 생각 다고 했다”고 말했다. 했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국정은 분야가 많 정 총리는 이어 국가 혁신 작업과 아 총리가 다 할 수 없다”면서“경 관련,“늦어도 다음 주 후반까지 총 제는 경제부총리에게 맡기고 나는 리 소속 반부패 TF를 가동시키려 국가 대혁신, 부정부패 척결에 전념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와 관련,“어린 자식들을 바다에 정 총리는 자신의 유임 배경에 대 두고 있는 부모들 심정이 얼마나 갑 해“신임 총리(후보)가 발표됐을 때 갑하겠어요. 저는 기도합니다.‘하 이제 짐을 내려놓는구나, 다리 뻗고 나님, 저는 살 만큼 살았는데 절 데 잠을 잘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면 려가시지…’”라면서 울먹이며 말 뉴스 1 정홍원 국무총리가 10일 국회 정치분야 대 서“그런데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 을 채 잇지 못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벌어졌고 그런 상황에서 제가 짐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발언하면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고 했다. 모두 4차례 말문을 잇지 못한 채 상 그는 후임 총리 후보자 발표 이후 기된 얼굴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사까지 했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안준호 기자

朴대통령 궦약도 먹다 끊으면 내성 키워‐ 국가 적폐 완전히 뿌리 뽑자궧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 실장, 박 대통령,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차관급 11명 임명장 수여 대통령, 경제₩국가혁신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 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병기 국 정원장 등 장관급 7명과 이성호 안 행부 제2차관 등 차관급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신임 장₩차관들에게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서 정성을 다 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하루하루 역사를 만들 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

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신임 장₩차관의 배 우자들도 참석했으며, 수여식 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국가 혁신 과제들을 수 행하는 데 있어서도 열성이 필요하 다”며“약도 먹다가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 이,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했다. 또“특히 정책 실현에 있 어서는 현장이 중요한 만큼 정책을 만드는 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 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주길 바란 다”고 말했다. 또‘경제’와‘국가 혁신’을 강조 했다. 박 대통령은“특히 경제의 불 씨를 살려서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 로 삼고 국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 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 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 다”면서“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 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 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 민의 불안과 고통 해소, 그리고 평화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달 라”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장관급 인 사는 최양희 미 래창조과학부 뉴시스 장 관 , 정 종 섭 박근혜 대통령이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장 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감사원 감사위원, 김수민 국정원 2 여성가족부 장관, 성낙인 서울대 총 차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 장 등이다. 차관급 인사로는 왕정홍 위원 등이다. 김진명 기자

윤동진 기자

쌀개방 발표 청사 밖에선 반발 시위 18일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전국 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이 쌀 시장 전면 개방 결정 정부 발표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野 궦쌀개방은 정부 독선궧 與 궦개방 안하면 후유증궧 7₩30 재보선 변수 될까 정부가 18일 내년 쌀 시장 전면 개 방 방침을 밝히면서 7₩30 재₩보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은 한목 소리로“농민을 무시한 박근혜 정부 의‘불통(겘通) 농정(農政)’”이라 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새누리 당은 정부 방침을 지지하면서“불가 피한 선택”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與“불가피”, 野“정부의 독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 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농민 들과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 한 번 없이 일방적, 독단적으로 쌀 개 방을 추진하겠다는 건 정부의 독 주”라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9 월 국회에서 쌀 전면 개방 문제를 “농민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겠다” 며 여야 정치권과 정부, 농민단체가 참여하는‘쌀 관세화 논의를 위한 4 자 협의체’구성을 요구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보궐선거 가 치러지는 경기 김포의 농업 생산 량 가운데 쌀이 91%를 차지한다” 며“쌀 전면 개방은 김포시와 전국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인데, 누가 진정 농민을 위한 정당인지 분 명해졌다”고 했다.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은“쌀 개방은 그야말로‘식 량주권’의 문제인데 그 의무를 거 부하는 박근혜 정부는 과연 어느 나 라의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며“쌀 시장 개방 정책을 즉각 폐기 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 인은“쌀 관세화는 매우 어려운 결 정이지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불가피한 대안”이라 고 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은“우 리 쌀 산업을 위해 유리하다고 판단 해 결정한 조치”라면서“정부에 쌀 관세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 는 신중한 조치를 당부한다”고 했 다. 우리나라는 1994년 우루과이라

운드 협상 이후 쌀에 대한 관세 예외 가 인정돼 1995년 초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20년간 두 차례 관세화 유 예 조치를 받았었다. 대신 세계무역 기구(WTO) 회원국이 생산하는 쌀 을 매년 증량해 의무적으로 사들여 야 했다. 정부는 유예 조치를 더 연 장하면, 이 의무 수입 물량이 올해 40 만8700)에서 최소 82만)으로 두 배 늘어나게 돼 재정적 부담과 쌀 과잉 등 후유증을 낳을 것으로 보고‘쌀 관세화 유예종료’를 선언했다. ◇농촌 지역 표심에는 영향 줄 듯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쌀 시장 개

野“농민 무시한 불통 農政 식량주권 문제다, 재검토를” 與 궦의무수입물량 82만t 돼 재정부담 늘고 쌀 남아돌 것궧 방 문제가 재₩보선이 치러지는 농 촌 지역에서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선 거판 전체를 흔드는 쟁점으로 부상 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민정치컨설팅 윤희웅 여론분석 센터장은“야당이 농촌 지역인 호 남과 도농복합지역인 경기 평택₩김 포에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막기 위해 이 문제를 이슈화해 적극 활용 하려고 할 것”이라며“예민한 문제 인 데다 전통적으로 여권 표가 많은 농촌에서는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 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총선이나 지방선거와 같 은 전국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결정 적 변수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라 며“김포만 해도 이미 주력 산업이 쌀 농사가 아닌 데다 소비자 입장에 서는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가 격도 낮아진다고 느낄 수 있어서 이 번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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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제29094호

조선일보 통일이 미래다

남경필₩원희룡의 궨마이웨이궩‐ 與, 제지 나서나 경기₩제주 잇단 궨野와 협치궩

저임금보다 30~50% 정도 많은 임 금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경기도 관 계자는“생활임금제는 야당의 주장 을 100% 수용할 수는 없지만, 예산 이 허락하는 안에서 임금을 조정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또“예산 규모 400억원 이상, 직원 100명 이상인

ᰢᱱᄥ ᔩ٥ญ‫ݚ‬ŝ Ğʑ½ᱽᵝࠥ᮹ ᯦ᰆ

北“南이 트집 건다”아시안게임 불참 협박 북한은 18일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문제 와 관련한 17일 남북 실무접촉이 결렬된 것 은 남측의 응원단 규모와 체류비용 등에 대 한 ‘부당한 태도’ 때문”이라며 “이러한 태도

를 바꾸지 않으면 대회 참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측이)’ 국제관 례’니 ‘대표단 규모가 너무 크다’느니 하고

트집을 걸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선중 앙통신은 “오전 회담에서 우리 측 안에 호응 하던 남측이 오후에는 청와대의 지령을 받 고 완전히 돌변하여 도전적으로 나왔다”며

안보리 궦겗 미사일발사 규탄궧 中포함 15개 이사국 합의‐ 기자들에 발표 이례적 규탄 표현, 의미 있어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 ᯦ᰆ ᔩ٥ญ‫ ݚ‬᯦ᰆ 원희룡 제주지사가 6₩4 지방선거 공 Ⲳᔾ⪽ᯥɩ ၹ‫ ⲳݡ‬ ᔾ⪽ᯥɩ Ⲳᯝᇡ ᙹᬊ a‫ⲳ܆‬ 약으로 내걸었던‘야당과의 협치 (協治)’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Ğʑࠥ ԉĞ⦥ ԉĞ Ğ⦥ Ⲳᯝᇡ ʑš ᙹᬊa‫ⲳ܆‬ Ⲳᝁᵲ⧕᧝ⲳ ᔑ⦹ʑšᰆ ᯙᔍℎྙ⫭ 경기도는 최근 야당이 주장하는 생 ḡᔍ ᔍ 활임금제를 일부 받아들이기로 했 Ⲳ݉ℕᰆᯕ đᱶ⧁ ྙᱽⲳ ᧝‫ ݚ‬ᱶྕᇡḡᔍ Ⲳ⩲⊹ ᭥⧕ ⦥᫵ⲳ 고, 제주도는 첨예한 이념 대결로 번 진 강정마을 문제에 대해 야권과 시 南 궨생활임금궩 일부 수용 시사 Ⲳ⧕Ǒʑḡ ᰍá☁ ᯩᮥ ᙹ ᨧᨕⲳ vᱶษᮥ ྙᱽ Ⲳᱩ₉ᱢ ᱶ‫ݚ‬ᖒ ᰍá☁ ⦥᫵ⲳ 민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진상조 元, 해군기지 정당성 재검토 ᱽᵝࠥ ᬱ⯍ൂ 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ḡᔍ Ⲳ⧕᫙ ⚍ᯱᮁ⊹ ᭥⇶ ᦩ ࡝ⲳ ᵲǎᯱᅙ ᱽᵝ⚍ᯱ ᮁ⊹ Ⲳ⚍ʑᯱᅙᮡ Ù్ԕ᧝ⲳ 그러나 새누리당 일각에선“두 사 주호영 궦黨 정체성 흔들린다면 람이‘쇄신파’란 이름으로 보여줬 중앙당이 개입할 수밖에궧 던 이미지 정치의 부활”이라며“당 의 정체성을 흔들 수도 있다”는 우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의 도입 취지는 이해하지만, 야당이 기지 진상 조사를 하고, 잘못된 부분 다”며“강정 해군기지 건설은 취소 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책임자 등 빅4에 대해서는 야당이 다수인 도의회의 검증을 넘을 수 있 이 발견되면 사과와 보상을 추진할 할 수 없는 국가사업”이라고 말했 ◇남경필“생활임금 일부 수용”… 요구하는 인사청문회를 검토 중”이 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며 것”이라고 했다. 지난 14일에는 청와 다. 그는“본인의‘대권 플랜’에 따 與“철학의 문제” 라고 말했다. 야당이 추천한 인사를 “보기에는 멋있어도, 앞으로 행정을 대를 방문해 건의서를 내고“제주해 라 움직인다는 느낌이 든다”고도 했 경기도는 최근 김문수 전 경기지 정무부지사로 기용하는 문제는 막 해나가는 데 있어 상당한 걸림돌이 군기지 건설은 절차적 정당성을 상 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 당 부분 상실한 채 진행되고 있다는 군기지 문제는 절차의 문제점을 따 사 때 대법원에 제기한‘생활임금조 판 협상 중이다. 례’등 4개 조례에 대한 재의결 무효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기도 관계자는“도의회에서 야당이 공감대가 크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져보자는 것이지, 취소하자는 것이 확인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야당 는“지자체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임 후 제주환경연대 대표를 지낸 아니다”며“중국 투자 문제도 이제 이 다수인 경기도의회가 생활임금 란 입장이다. 하지만 한 최고위원은 일부 양보하는 협치는 피할 수 없는 이지훈(53)씨를 제주시장에 임명했 우량 자본을 가려서 받자는 뜻”이라 제 조례를 끝까지 밀어붙이자, 김 전 “최저임금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 선택”이라며“인사청문회는 신상 털 고, 시민단체와 야당의 의견을 수용 고 말했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 의장은 지사는 퇴임하는 날(6월 30일)인데 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에서 일 기식이 아니라, 여야 간에 새로운 모 해 중국 자본이 투자된 대규모 개발 사업들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경기도와 제주도의 협치(協治) 시 도“도지사의 권한 밖의 문제로 상 한다는 이유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 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당한 재정 소요가 예상된다”며 대법 생활임금을 받는다는 것이 과연 옳 ◇원희룡“강정마을 진상 조사”… 는“원 지사가 강정마을 문제를 가 “그렇지만 당의 정체성을 흔드는 결 원에 조례 무효확인 소송을 냈었다. 은 일인가”라며“이건 원칙의 문제 與“너무 나갔다” 원 지사는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지고 청와대에 건의서까지 낸 것은 정이 나올 경우엔 중앙당이 개입할 수 생활임금제란 지자체에서 일하는 이지 타협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 근로자 및 하도급 근로자들에게 최 했다. 한 수도권 의원은“인사청문회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제주해군 ‘너무 나갔다’는 우려가 당내에 있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의준 기자

조선일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현지시각) 최근 북한의 잇단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 했다. 유진 가사나 유엔 안보리 의장 (주유엔 르완다대사)은 이날 미 국 뉴욕에서 열린 비공개 안보리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condemn)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 지한)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전면 이행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안보리 회의 내용 을 언론에 설명하는 형식으로, 안 보리의‘결정’으로 여겨지는 대 언론성명₩의장성명₩결의는 아니 다. 하지만“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가‘규 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드문 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외 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이 당국자 는 또“중국을 포함한 15개 안보 리 이사국이 합의한 문안”이라고 했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북한의 1 차 핵실험 이후 북 핵실험과 탄도

“ ‘남쪽 정서’니 ‘신변안전 보장이 어렵다’느 측이 계속 도전적으로 나온다면 우리의 경 니 하면서 응원단의 규모와 국기의 규격까 기대회 참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이 지걸고 들다 못해 공화국기(인공기)는 물론 라고 주장했다. ‘한반도기’도 큰 것은 안 된다고 나섰다”고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어제 접촉 했다. 이어 “나중에는 일언반구도 하 에서 궦南우리가 부당한 태도에 회담 결렬궧회담을 결렬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 지 않은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비용 문제 하며 북측의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정부 궦2차 접촉선 진전 기대궧 를 꺼내 들며 자(自)부담이니 뭐니 하고 줴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측은 국 쳐대는(떠들어대는)북한은 추태를18일 부렸다”며 “남 제관례와 “인천아시안게임 참 대회규정에 따라 북측 선수단·응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그 러나 북한은 올 2월부터 총 6차례 에 걸쳐 탄도미사일 12발을 동해 로 발사했다. 안보리는 지난 3월 26일 북한이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로 추 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 자 대(對)언론 구두설명을 통해 북한을 규탄했었다. 그런데 6월 이후 북한이 또 세 차례 스커드-C 계열(사거리 500여㎞ 내외)로 추 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또 다시 경고에 나선 것이다. 한국 ₩미국₩일본 등은 7월초 안보리 산 하 북한 제재위원회에 북한의 안 보리 결의 위반을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당초 한₩미는 3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안보리 의장 성 명을 통해 경고 수위를 높이는 방 안도 검토했지만 4~6월 북한의 추 가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에 따라 상황을 주시해 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도 최근 북한 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 면서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위 해 사전 통보하도록 한 국제협약 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박수찬 기자

원단을 지원할 것”이며 “대형 인공기를 사 용할 경우 우리 내부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 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응원단의 안전 문 제를 고려해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번 1차 실무접촉이 결 렬되기는 했지만, 2차 접촉에서는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당국은 보고 김명성 기자 있다.

겗 궦南이 트집 건다궧 아시안게임 불참 협박

가 문제와 관련한 17일 남북 실무접 촉이 결렬된 것은 남측의 응원단 규 모와 체류비용 등에 대한‘부당한 태도’때문”이라며“이러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대회 참가를 근본적 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남측이)’ 국제관례’니‘대표단 규모가 너무 크다’느니 하고 트집을 걸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회담에서 우리 측 안에 호응 하던 남측이 오후에는 청와대의 지 령을 받고 완전히 돌변하여 도전적 으로 나왔다”며“’남쪽 정서’니‘신 변안전 보장이 어렵다’느니 하면서 응원단의 규모와 국기의 규격까지 걸고 들다 못해 공화국기(인공기) 는 물론‘한반도기’도 큰 것은 안 된 다고 나섰다”고 했다. 이어“나중에 는 우리가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우 리 선수단과 응원단의 비용 문제를

KFX 쌍발로 결정

A1면에서 계속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제324 대련합부대 예술선전대공연을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 신문이 18일 보도했다.‘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위 작은 사진) 구호가 눈에 띈다.

꺼내 들며 자(自)부담이니 뭐니 하 고 줴쳐대는(떠들어대는) 추태를 부 렸다”며“남측이 계속 도전적으로 나온다면 우리의 경기대회 참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북한이 어제 접촉에서 회담을 결렬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북측의 성의 있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했다. 통 일부 관계자는 이날“우리 측은 국

제관례와 대회규정에 따라 북측 선 수단₩응원단을 지원할 것”이며“대 형 인공기를 사용할 경우 우리 내부 적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응원단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북측 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번 1차 실무 접촉이 결렬되기는 했지만, 2차 접 촉에서는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당국은 보고 있다. 김명성 기자

전력화 시기 2년 늦춘 2025년 확정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그동안 단 발 엔진이 개발 비용과 전력화 시기, 운용 유지비, 수출 가능성 등에서 유 리하다는 입장과, 쌍발 엔진이 군이 요구하는 작전 성능, 스텔스기 등으 로의 개량 가능성, 산업 및 기술 파 급 효과 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이 맞서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 방부와 합참, 방위사업청, 국방과학

연구소(ADD), 국방연구원(KIDA)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해 평가를 벌여왔으며 지난 5일 한 국형 전투기에 쌍발 엔진을 적용할 것을 합참에 권고했다〈본지 7월 7일 자 A6면 보도 참조〉. 국방부 관계자는“군 및 민간 전 문가 20명을 선정해 작전 요구 조건, 비용, 개발 관리, 항공산업 발전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20명 전원이 쌍발 엔진이 바람 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국방연구원(KIDA)과 한국과학기 술기획평가원(KISTEP) 분석 결과 개발 및 양산 비용은 쌍발이 8조 5000억원 및 9조6000억원, 단발이 6 조7000억원 및 7조9000억원인 것으 로 나타났다. 쌍발이 단발에 비해 개 발비는 1조8000억원, 양산 비용은 1 조7000억원이 더 드는 것이다.

野지지율 연속 하락

새정치연합은 7월 첫째 주에는 지 지율 31%로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 록했지만,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 사과장 등의 공천 파동 직후인 지난 주 조사에서 28%, 이번 주에는 26% 로 연속 하락했다. 2주 전과 비교하 면 지역별로 호남에서 63%에서 47%로, 연령별로 20대에서 39%에 서 29%로 떨어지는 등 핵심 지지층 에서 하락폭이 컸다. 갤럽 측은“새누리당은 전당대회 에서 신임 당대표 선출로 지지층의

관심도를 높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재₩보선 전략 공천을 둘러싼 논란 을 해소하지 못한 모양새”라고 분 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취임 후 최저치인 40%까지 하락했 지만 지난주엔 41%, 이번 주엔 43% 로 연속 상승했다. 지난 15~17일 실 시한 이 조사는 전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31→28→26% 기록 與₩朴대통령은 2%p씩 상승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주간 여 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상 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하락 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3주 연속 41%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에 43%로 올랐다.

홍영림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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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토요일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인사청문회, 더 엄격하게 그러나 좀 세련되게 오인 격추 미사일이 영국 토네이도 전투기와고용하 미군 ▶5년 앞선 1983년엔 대한항공 이란·이라크 전쟁 막바지인 1988년 7 인사청문회 피로 증후군이 도처에서 느껴진007편 다. 당시 불법 체류자를 가사 도우미로 강인선의 FA-18 전투기를 적 미사일로 오인해 공 이 소련 전투기에 격추돼 승객 246명과 월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던 이 다. 관련 뉴스는 아예 안 보고 안 듣는다는 사 는 건 흔히 있는 일이라서 베어드는 그 사실을 터치! 코리아 2011년엔 강화훗날 교동도의 해병대 승무원 23명침몰 전원이 007편은 감추지도 어 격했다. 란 민항기가 갑자기 날아온 대공람도 미사일 많아졌다. 세월호 사고숨졌다. 이후 정홍원 않았다. 클린턴은 그 의미를 과 초병들이게새벽에 아시아나 민항기를 북 떤 표명했다가 이유에선지 항로를 벗어나 총리 소련 영공 에 격추됐다. 승객과 승무원 290명은 총리가모사의를 복귀하기까지 소평가했다는 문제였다는 걸 인정했다. 한 공군기로 잘못 알고 K-2 소총 99발을 을낙마했고, 침범했고 7개 소련부처 SU-15 전투기는 비무 두 사망했다. 미사일을 쏜 것은지명자 미 해군2명이 장관이 교체 한국도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미국서도 전문 아시아나기는 소총 사거리 의 최신예 이지스 순양함 빈센스호였다. 됐거나 교체 예정이다. 몇 달 동안 후보 지명과 가들은쏘기도 엄격한했다. 인준청문회의 부작용으로 인재 보다 기피증을 훨씬 높이든다. 날고 거리도 멀어 피해는 이지스함은 최대 1000㎞ 떨어진검증₩낙마₩청문회를 항공기 지켜보고 있으려니 원래 들의 공직 자존심이 상하는 질 보지 않았다. 와 미사일을 식별해 ‘신의 방패’라고 부르위해 이런 과정이 시작됐는지조차 잊을 문과 사생활 무엇을 침해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공직을 ▶그제 우크라이나 말 던 최첨단 함정이었다. 미 당국은지경이 조사 결됐다. 맡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상공을 유능한지나던 여성 공직 레이시아 대공 낙태 미사일에 격추 과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이 여객기를 미국의 인사 검증 과정도 이처럼 가혹하냐는 자 후보가 사전 여객기가 검증 과정에서 경험이 있 탑승객받고 298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란 공군 F-14 전투기로 오인해질문을 공격했종종 받는다. 인준청문회 잔혹사라면 느냐는돼질문을 자리를 박차고 나간 우크 사례 주말뉴스부장 라이나 반군이 여객기를 우크라이나군 다고 밝혔다. 미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인준청 도 있었다. 수송기로워싱턴에서 오인해 미사일을 가 ▶어처구니없는 참사는 빈센스호 승조정치인들의 정치 싸움 기회로 활용하는 문회를 결과적으로 잔뼈가 발사했을 굵은 사람들, 능성이 크다고 한다. 무기와 장비가 아 원들이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것도 몇 가지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준 이미 인준청문회를 통과한 경험이 있어 다시 발달해도 결국 그것을 움 실수와 오판이 겹쳐 일어났다. 빈센스호 청문회가 일견 덜 가혹해 보이는 건 사전 검증 털어도무리 먼지정교하게 날 우려가 없는 사람들이 돌아가 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숱한된다. 전쟁과 참사 장 민간 미사일 두사전 발을검발사했 는 접근하는 정체불명 항공기에에여러 훨씬차더 많은 공을여객기에 들이기 때문이다. 며 정부 요직을 맡는 결과를 낳게 국민 입 역사가이런 일깨우는 말레이시아 소련 당국이 전투기 조종사에게 례 경고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증에는민통상다. 4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격추 장에선의손해도 손해가진리다. 없다. 결국 매일 그 참극 사람의 한순간 실수로 내린공을 이유를 두고 인준청문 추측이 많았다. 항기가 들을 수 없는 군용 채널을있다. 쓰는이렇게 바 명령을 오랜 시간 들이니 얼굴이기그격추 얼굴, 그역시 아이디어가 그 아이디어인 관련 뉴스 안 터진셈이다. 살상 무기는 물론 문명 이기 인근 지역을 비행했던 미군 정찰기로 잘 람에 교신이 될 본다는 수가 없었다. 더욱이 승조 회 자체는 정책이나 전문성을 따지는 것으로 사람들로 정부를 채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利器)도 인간에 따라 언제든 재 알았을보이는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원들은 일종의늘어나 ‘집단 최면’에 빠졌다. 민항좀 더못세련돼 포장돼 것이다. 그렇다 해도다루는 인사청문회는 장점이 더 많은 피로증후군 앙이 인사청문회 될 수 있다는도입 사실에 두려움이 ▶감시 식별 장비가 발달한 기가 일정한 고도를 유지해 날고 있었는 미국에선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가까운2000년 제도이다. 후 새삼 공직자의 자질 미국이 덜해 보이는 건 솟는다.평가할 때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들어서도 오인 공격은 종종 데도 고도를 낮춰 빈센스호를 공격하려 검증을 한다.대청문회에 한번 서본 사람은 그때일어났 과 도덕성을 철저한 때문 다. 2003년 이라크전에서 패트리엇 는 것처럼사전검증 받아들였다. 준비했던 서류를 따로 한 세트 만들어미국 간직한 야 한다는 것은유용원 이제 상식이 됐다. 자기 검증 효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다. 필요한 자료와 서류가 너무 방대해 그 일을 과도 생겼다. 보통 사람들도 사석에서 자신이 그래도 청문회 때문에 두 번 다시 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잘 보관해두 공직을 맡을 자격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농담 vanChosun Media 밴쿠버 公職 기피는 마찬가지 면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아 이야기한다. 그래도 사고는 계속 터진다. 클린턴 행정부 미국에서 인준청문회가 한창일 때 미국 기자 자기 검증₩관리 효과 편집부 Editorial 때 조 베어드 법무장관 지명자는 불법 이민자 들을 만나면 “고위 공직에Chosun 진출하고 싶은 The Vancouver Daily is 야심 편집장 권민수 Editor in Chief Minsoo Kwon 공직자 수준 높여 를 가사 도우미로 고용했던 사실이 드러나 낙 이 있다면 늦어도 다섯 살 때는 결심을 하고 이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편집기자 윤상희 Editor Sang Hee Yoon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마했다. 오바마Staff 행정부 기자 문용준· 최성호 writer1기에선 톰 대슐 보건 후에는 그 기준에 맞춰 살아가야 한다”는 농담 Burnaby. B.C. Canada V3N 4R7. Moon· Sung드러나면서 ho Choi 장관 지명자가Yong 세금joon 체납 사실이 을 듣곤 했다. 억지처럼 들리지만 그 정도도 자 광고부 사퇴했다. 기 관리가 안 되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길 수 없 부장 장지년·오영한 Advertising Sales 브루킹스연구소의 스티븐 헤스는 대통령이 다는 미국밴쿠버 사회의☎(604)877-1178 결심을 듣는 듯했다. 공직자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Manager Brian Jang·Younghan Oh 지명한 후보자가 낙마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의 자격에북미 대해toll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는 파 free ☎ 1-855-348-1178 회계 김태숙 Design ☎ 070-4498-1939 했다. 사전 검증이 부족했거나, 통해 문 힘, 그것이 인사청문회 피로 증후군 Eun kyoung Han·Su검증을 jin Song·Sua Kim 급 효과의한국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Accounting suk Kim 일반 문의 제점을 확인하고도 정치적 Tae 파장에 대한 판단을 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 info@vanchosun.com 잘못한 것이다. 베어드 후보자는 후자에 해당한 고 생각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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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전당을 빗물로부터 보호하는 怪獸들

중세 유럽의 대성당들에는 긴 목을 바 깥으로 쭉 빼고 입을 한껏 벌린 흉측한 괴수(怪獸)들의 조각이 건물 외벽을 따 라 수도 없이 많이 튀어나와 있다. 장식 이라고 보기에는 턱없이 기괴하고 우스 꽝스러운 이들은‘가고일(Gargoyle)’ 이라고 불린다. 가고일은 지붕에 고이는 빗물을 외부로 뱉어내는 토수구(吐水口) 다. 글자 그대로 비가 오는 날이면 쉴 새 없이 물을 토해내는 이 괴물들이 목을 길 게 뺀 이유도 있었던 것이다. 벽면으로부 터 가능한 한 멀리 물을 뱉어야 석재가 빗물에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겠 는가. 프랑스 루앙 지방에는‘가구일(Gargouille)’이라는 괴수에 대한 전설이 전 해진다. 한 성인이 박쥐 날개와 긴 목을

가진 용‘가구일’을 사로잡아 불에 태운 다음 타지 않고 남은 머리와 목을 대성당 에 붙여두고 사악한 악령들을 내쫓게 했 다는 이야기다.‘가고일’이라는 영어는 바로 이‘가구일’에서 유래했고, 어원은 라틴어로‘식도(食道)’와‘삼키다’라는 뜻을 가진‘가르(gar)’다. 양치하고 물 을 뱉는‘가글’을 떠올리면‘가고일’의 역할이 쉽게 이해된다. 이처럼 동물 모양의 배수구는 중세 유 럽뿐 아니라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건 축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성인이 처단한 괴수가 악령을 몰아낸다는 등의 상징적 의미는 기독교 문화에서 더해진 것이다. 비록 대성당 안팎에 엄숙하게 서 있는 예 수 그리스도와 위대한 성인들의 상(像) 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미물에 불과하지

조선일보 제29094호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A31

궨쌀 개방궩, 農業을 성장 산업으로 키워야 선진국 된다 정부는 18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쌀 시 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관세만 내면 누구나 쌀을 자유롭게 수입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관세율은 정부가 오는 9월 300~500% 수준에서 세율을 정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뒤 회원 국들의 검증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1995년 WTO체제가 출범하면서 각국이 전면적인 수입 자유 화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우리나라는 쌀만큼은 그럴 수 없다고 버텨 개방하지 않았다. 그 대신 WTO가 요구하는 물량을 매년 의무적으로 사주기로 했다. 쌀 의무 수입 물량은 올해 국내 소비 량의 9%까지 늘어 수입이 늘 때마다 재고(在庫)가 쌓일뿐더러, 쌀을 수입하느라 매년 재정 부담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고 있 다. 쌀 개방을 계속 거부하면 국가 차원의 손해는 해마다 눈덩이 처럼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이제 국가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 쌀 시장을 개방하되 우리 농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 면 안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5.4% 에서 2012년 2.2%로 축소됐다. 485만명이던 농가 인구도 285만 명으로 40%나 줄었다. 반면 농촌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95 년 16.5%에서 35.6%로 늘었다. 고령 농민들은 밭농사보다는 기 계화 덕분에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벼농사에 집중해 쌀은 자 급(自給)할 정도로 많이 생산된다. 그러나 전체 농가의 3분의 2가 연간 농산물 판매 수입이 1000만원도 안 되는 형편이다. 우리 농업은 1990년대 중반 우루과이 라운드, 미국₩칠레₩EU

등과 맺은 FTA(자유무역협정)를 거치면서 대외 개방 파고(波高)를 견뎌내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정부는 개방 피해 보전에 초점을 맞춰 1990년대 중반 이후 200조원이 넘는 재정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농업 경쟁력은 나아진 게 없다. 오히려 농가 부채 는 3배로 늘었고 도시₩농촌의 소득 격차도 커졌다. 농민들도 정 부가 씌워준 보호 우산 속에 안주하면서 자립하려는 노력을 보 이지 않았다. 세계 5대(大) 농업 수출국은 미국₩네덜란드₩독일₩브라질₩프 랑스로 이들은 대부분 선진국이다. 일본 아베 총리도“젊은이 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농업을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고 선언하고 농수산물 수출액을 2020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우리도 3000만~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의 고 소득층을 겨냥하면 국내산 농산물을 충분히 수출 전략 상품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농산물 시장을 개방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논쟁을 벌일 때는 지났다. 어떻게 하면 농민들의 소득을 더 올려주고, 어떤 방법으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정부와 농민 단체, 농업 전문가들이 머리 를 맞대야 한다. IT 강국의 장점을 활용해 농민들이 유통 시장에 도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게 해주고,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 질서를 만들어 줘야 한다. 정부 는 쌀 시장 개방을 계기로 농업을 국가 경제의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비전을 내놔야 한다.

장관이 대통령 얼굴 보기도 힘들다니 박근혜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야 한다”며 부처 간 영역 다툼과 소통 부족으로 일을 그르쳐선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작 정부 내에선 장관들이 대통 령 얼굴도 보지 못한다는 말이 파다하다. 부처를 가르는 칸막이 보다 대통령과 장관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훨씬 더 크고 심각하다는 것이다. 결국“대통령이 장관들을 자주 만났으면 좋 겠다”는 요청이 청와대에 전달됐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보통 2주마다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장관들을 만난다. 그 외에는 직접 만나기보다는 전화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통령과 내각 사이에 쌍방향 의사소통이 원활하 다면 전화냐 대면(對面)이냐 하는 방식 자체가 큰 문제가 될 이 유가 없다. 그러나 이 정부에선 가장 가까이서 늘 국정을 의논해 야 하는 대통령과 장관 사이가 어떤 벽에 가로막혀 있는 모양이 다. 그렇지 않고서야 장관들이 대통령을 자주 만나게 해달라고 공식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겠는가. 박 대통령은 자신을 오래

보좌해 온 몇몇 청와대 비서관에게 크게 의존하는 편이라‘문 고리 권력’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박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면직(免職)했다. 지금껏 전임 장관은 후임자가 취임할 때 까지 업무를 보다가 물러나는 게 관행이었다. 사퇴가 결정된 장관 들에게 굳이 면직 통보까지 한 것은 전례가 없다. 게다가 문체부 는 인선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유 전 장관이 청와대가 요구한 공기업 사장₩감사 인사를 거부한 뒤 장관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대통령 눈 밖에 났다는 얘기부터, 세월호 대책 회의에서‘내각 총사퇴론’을 펴다가 대통령이 제지 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등 여러 설이 돌고 있다. 이 일로 그러지 않아도 대통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각 부처 장관들이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정부가 내건 국가 혁신 과제를 추진하려면 대통령과 장관 사이에 가로놓인 이 불통(겘 通)의 벽부터 허무는 것이 급선무다.

핗에 검사 편법 근무시키며 전교조에 遵法 요구할 수 있나

가고일, 연대 미상,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소재.

만, 이 거대한 신의 전당이 이토록 오랫동 안 굳건하게 서 있는 건 빗물을 내뱉어주 는 가고일 덕분인 셈이다. 그러니 이들도 지금쯤은 천국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법무부 정책기획단 소속이던 부부장급 검사가 최근 법무부에 라면 검찰 근무 경력이 있는 변호사를 발탁해 맡기면 된다. 김영 사표를 제출하고 지난 15일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일하 한 민정수석이나 그 아래 우병우 민정비서관도 검사를 그만두고 고 있다고 한다. 이달 초 민정수석실 행정관 근무를 마치고 친정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청와대로 들어간 사람들이다. 인 검찰로 복귀키로 한 검사의 빈자리를 다른 검사를 사직시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신임 장관 채운 것이다. 5명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비정상의 정 이제 검사를 변호사로 잠시 신분 세탁시킨 뒤 민정수석실에 상화를 위해 각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비정상의 근무토록 하는 편법(궄法) 인사를 비판하기도 질렸다. 1997년 정상화’에 이토록 목청을 높이는 정부가 정상적 방법을 버리고 현직 검사의 청와대 근무를 금지한 검찰청법 44조 2항이 생긴 굳이 비정상적 인사(人事)를 한 것은 온 국민에게 편법의 시범 이래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 모두 현직 검사에게 사표를 을 보이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다. 일단 사표를 받아 검사 신분이 내게 한 후 청와대 근무를 시키다가 나중에 검사직으로 복귀시 아니니 괜찮은 것 아니냐고 한다면 그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 켰다. 현 정부에서도 지난 5월까지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이 이다. 전교조가 법이 금지하고 있는데도 해직 조합원들을 조합 중희씨가 검찰로 되돌아갔다. 역대 정권 모두 법의 권위를 우스 간부로 일하게 하고 있는 것과 그다지 다를 게 없다. 전교조가 꽝스럽게 만들면서 위법(違法)을 저질러 온 것이다. ‘청와대부터 내놓고 법을 무시하면서 우리한테만 법을 지키라 민정수석실 일이 검찰과 긴밀한 협조와 전문성이 필요한 것이 고 하는 거냐’고 항의한다면 무슨 대답을 할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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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토 C1면 “좋은 그림 있다면… 휠체어 타고라도 간다”

화랑街 주름잡은 여장부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저 유한마담, 몇 달이나 버틸지 두 고 보자.” 1982년 6월, 33세의 주부 이현숙씨 가 서울 인사동에 열 평(33㎡) 남짓한 ‘국제화랑’을 열었을 때 주변에서 이 렇게 수군댔다. 그럴 법도 했다. 이현 숙은 공무원인 아버지 밑에서 곱게 자랐고, 부유한 사업가 집안으로 시집 가 애 셋을 키우며 온실 속 화초처럼 살던 여자였다. 그림에 관심이 있다고 는 해도, 취미로 몇 점 사는 정도였다. 화랑가에서 잔뼈가 굵은 다른 화랑주 들과는 ‘체급’ 자체가 달랐다. 요컨대 그는 인사동 화랑가에서 버텨낼 성싶 은 여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약 30년 후인 2012년 11 월,미국 미술시장 전문잡지 ‘아트+옥 션’은 ‘서울 성공 스토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여섯 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잡지는 이현숙을 ‘현대 한국미술계와 서구를 잇는 가장 튼튼한 가교(架橋) 중 한명’이라 평하며 이렇게 썼다. “이현숙 대표가 30년 전 설립한 국 제갤러리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화랑 중 한 곳으로 성장했 다. 이 대표는 조용히 끈기 있게 뛰어 난 작가군을 구축해 왔다. 아니시 카 푸어, 빌 비올라뿐 아니라 루이즈 부 르주아, 알렉산더 칼더 등 가장 뛰어 난 서구 작가들을 소개해 왔다.” 겁 없이 인사동 화랑계에 뛰어든 ‘ 유한마담’은 어느새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마담 리’가 돼 있었다. 지난 해 12월엔 ‘아트+옥션’이 선정한 ‘미 술계 파워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감 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갤러 리 매출액은 약 550억원. 국내 메이저 화랑 중 선두급이다. 이현숙(65) 국제 갤러리 회장을 지난 9일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만났다. ◇남편 몰래 화랑을 차리다 사무실로 들어서니 벽에 ‘검은 피 카소’로 불리는 미국 작가 장 미셸-바

스키아(1960~1988)의 자화상이 걸려 있었다. 바스키아는 지난해 경매 낙 찰 총액에서 전 세계 4위(2억5040만 6917달러·약 2570억원)를 차지했다. 다른 벽에 걸린 작품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기념탑을 설계한 영국 작가 아니시 카푸어의 것. 둘 다 국제갤러 리가 취급하는 작가다. 국제갤러리는 국내 화랑 중 해외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가장 발 빠르 게 소개해 온 곳이다. 국내 ‘1세대 화 랑’ 중 갤러리현대가 한국 근현대 작 가, 가나아트갤러리·학고재 등이 고 미술품에 주력할 때 국제갤러리는 해 외 현대작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 미술계 인사는 “국제갤러리의 성 공 비결은 ‘차별화’다. 초창기부터 해 외 작가에 주목했다. 해외문물을 경 험했던 상류층 고객과 연계해 시장 을 개척하고 영역을 확보해 왔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주부로 아이들 키 우며 살림하다가 화랑을 열었다. 특별 한 계기가 있었나. “‘바람나서’ 갤러리를 차린 거다. 어 릴 때 미대를 가고 싶었는데 몸이 약 해 포기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그 림에 대한 관심은 놓지 않았다. 작가 들도 만나고 작품도 사게 됐다. 시간 이 지나 안목이 바뀌니 샀던 것 중 후회가 되는 것들이 있더라. 되팔려 니 쉽지가 않아 차라리 내가 갤러리 를 차리자 싶었다. 그래서 남편 몰래 차렸다가 나중에 이혼당할 뻔했다( 웃음).” —그 시절에 그런 결단을 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내게 끼가 있었던 모양이다. 솔직 히 갤러리 차리는 데는 별다른 시설 이 필요 없더라. 조명과 그림만 있으 면 되니까.” —장난처럼 한 것치곤 장사를 매우 잘했던 것 아닌가. “지금처럼 화랑이 많지 않던 시절 이었다. 작가들이 작품을 위탁하듯 하나씩 내 주면 그게 팔렸다. 미술시 장도 꽤 안정돼 있었다. 신문에 전시

광고를 내면 저 절로 사람들이 찾 아왔다. 처음엔 동양화 를 취급하려 했는데 가짜가 많더라. 가짜를 감별해 낼 자신이 없어서 아예 서양화만 하기로 했는 데 그게 맞아떨어졌다. 첫 전시로 서 양화 그룹전을 열었다. 권옥연, 김형 근, 변종하, 오지호, 유영국 등이 작품 을 냈는데 거의 다 팔렸다. 동양화가 대세였던 시절이라 오히려 신선하게 보였던 것 같다.” ◇서구 미술시장의 문을 두드 리다 1980년대 말 뉴욕, MoMA(뉴욕현 대미술관)에 들렀다 나온 이현숙의 눈에 그림 몇 점이 어른거렸다.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헬렌 프랑켄탈러 작품. ‘그림도 크게 어렵지않고 괜찮 은데, 저 작가 전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결심이 서 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평소 성격대 로, 이현숙은 무작정 뉴욕 화랑가를 찾아갔다. 헬렌 프랑켄탈러가 전속 작가로 있던 갤러리에 가서 “내가 한 국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데 저 작가 전시를 하고 싶다”고 다짜고짜 들이 밀었다. 마침 인사동 전세를 벗어나 소격동 지금 자리에 70평(231㎡) 건 물을 마련한 이후였다. 이현숙은 자 신만만하게 화랑 관계자들에게 건물 사진을 보여주며 “믿고 맡겨달라”고 설득했다. 1991년 9월 국제갤러리에서 헬렌 프랑켄탈러 개인전이 열렸다. 이 전 시는 그가 해외 작가의 작품에 본격 적으로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됐다. —그 시절에 무명의 한국 화랑이 해외유명 작가 전시를 유치하기가 쉽 지 않았을 텐데. “고작 70평짜리 공간이 대단한 줄 알고 자랑했으니 걔들이 얼마나 웃었 겠나. 그런데 그게 먹혔다. 동양에서 전시해 보겠다고 오는 갤러리가 없었 던 거다. 작가도 ‘동양’이라니까 신비 감을 느꼈는지 오케이를 한 거다.”

곽아람기자

▶C3면에 계속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土日섹션

Why?

아들 창한(37)씨는 사장을 맡고 있다. 해 제29094호 토-일요일 아줌마 畵商 “아니다. 부담스러웠다. 작품을 가지고 외 아트페어에 참가할 때면 자식들이 따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전시 끝나 라가 어머니를 돕는다. 고 1주일 만에 도로 부쳐버렸다. 작가가 —맏딸이 고등학생 때 다음날 시험이라 또 난리가 났다‘작품이 나빠서 이렇게 빨 며 읍소해도 끝내 일하는 데 데리고 가 통 조선일보 土日섹션 Why? 인터뷰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리 보내느냐’고. 원래 전시를 하고 나면 역을 시켰다고 들었다. C3 1~2년 정도 위탁 판매 삼아 가지고 있는 “애들한테 그랬다.‘야, 시험보다 먹고 게 관례라고 했다. 계약서를 자세히 안 읽 사는 게 더 중요해. 공부 대충해.’우리 큰 김지호 기자 어봤으니 알 수가 있나. 그때는 미술품 전 딸이 그런다.‘내가 만일 나 같은 엄마 만 아니시 카푸어, 루이즈 부르주아, 마이클 주, 로니 혼의 작품…. 이현숙 회장의 사무실은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벽에 걸린 그림은 장 미셸-바스키아의 자화상. 궨화랑街의 여장부궩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 B1면에서 계속 계속 ▶C1면에서 문 포장 업체도 없어서 떡 싸듯 둘둘 랩으 났으면 하버드 갔을 거야.’그러면 나는 —전시는 순조롭게 명쾌해서 알아듣긴 쉬웠다. ‘단순 가 없지 않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 로 말아 보냈다.진행됐나.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다.그래도 이렇게 ‘너팔고 하버드 갔으면 서 있던 한국얘기한다. 작품을 빨리 외국 걸로 지 생활력 강한 궨억척 엄마궩 “동의는 산봤다. 넘어 산이었다. 미 화한 직설화법’ 은 그의 트레이드 그 먹 물만 지어놓으면 뭐 하나. 걸 작품이 없는 그 전시받았지만 덕을 많이 다음부턴 미국 금처럼 못 했어. 엄마 마크다. 밑에서 짬밥 옮겨간 거다.”성장 화랑 문 연 지 얼마 안 돼서 국에서 작품이 떠나기 전날 쉬워지더라. 갑자기 난리그렇는“거부감 갖는 있지만, 외국 데. K팝 못지않게 한국 미술도 중요하다. 랑과 전시를 하는 일이 었으니까 네 사람들도 밥벌이하고 사는 거지.’남 가 났다. 당시 외신들이 북한이 전쟁할 거 상대로 큰사업에 거래를 실패하고 할 때는 강점으로 작용꾸려 남편 사업이 실패했죠 가수 싸이 이상으로 겸재, 이우환 작품이 게 신용도 쌓이고.” 편이 내가 집안을 ◇“공부보다 돈벌이가 중요하다” 라고 계속 보도하는 걱정건 남한다” 고 했다.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오래 남는다.” 이현숙이 해외바람에 작가로작가가 눈을 돌린 나가기 시작한 후엔 아이들 공부도 대충 그림으로 먹고살게 되니‐ 는 억척엄마 돼서편 엉엉 운다는 거였다. ‘밖에서 볼 때1980거야’ ‘작품을 주겠다는 거야,비뚤어지지 말겠다는 ◇화랑업이 우아하다는 건‘착각’ 때문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시켰다. 아이들이 어떤 질문을그래도 던져도 이현숙은 고민하지 않 겁 없이 달려들게 됐죠 만 그렇다’ 고 설득한 겨우실패한 작품이후 왔미국거야’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니 상대가‘단 오 않고고 즉답(卽答)했다. 언어는 거칠었다. 이현숙은 4년 전부터 퇴행성 관절염을 년대 중반 남편이끝에 사업에 자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순한 직설화법’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다. 우여곡절 끝에 개막했는데 잘 알아듣더라는 앓고 있다. 그래도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으로 가버렸기 때문이었다.반응이 명분은좋새 사히려—생활력 강한 건 것이다. 천성인가. 았다.업유명 해외 작가라고 해서 아이들도 다들 겁을딸려 이현숙은 조기유학 보냈던 세 자녀를 연 10회 이상 세계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구상이었는데, 그 참에 “밀어붙일 땐 앞뒤 안 본다. 젊었을 때 K팝 못지않게 한국미술 중요 먹었는데 작품 보냈다. 값이 생각보다 낮았던 거않겠모두어려움을 화상(畵商)으로 키웠다. 맏딸힘이 김태되는 서 유학을 영어라도 배우지 겪지 않은 게 오히려 큰 미술관만 지으면 뭐 하나 스위스 아트바젤을 포함한 국제 아트페어 다. 그래서 거래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호 희(43)씨는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에 참여한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휠체 나 싶었다. 그때 미국을 오가면서 보고 들 것 같다. 어려운 게 뭔질 모르니 겁 없이 걸 만한 작품들이 없는데‐ 어를 타고, 아트페어도 휠체어 타고 돌아 암미술관에서도 가고 꽤 많이 팔았다.” 둘째딸 수희(40)씨는 국제갤러리 이사, 은 게 엄청난사충격이었다. ‘그냥 해 보자’고 달려드는 거다. 애들도 —신이 났겠다. 창한(37)씨는 있다.때 해친구 화랑이 기업 비자금 통로? 본다. 그는“뭐 어떤가, 살살 달래가면서 —당시 미국 미술계가 한국과 그렇게 차아들그렇게 키웠다.사장을 큰딸이맡고 고등학교 국제갤러리 제공 “아니다. 부담스러웠다. 참가할갔는데, 때면 자식들이 따 허 그런 인식 탓에 시장 죽는다 걸어다니다 급할 때는 휠체어 타면 되지” 1987년 개관 5주년 기념전 때 화랑 앞에 선 이현숙. 이가 많이 나던가. 작품을 가지고 외 아트페어에 들과 유럽 여행을 헝가리 입국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전시 끝나 차라가가가 어머니를 했다. 무리해서라도 직접 아트페어장에 “내 눈엔 지금 남한과 북한만큼이나 안 나돕는다. 혼자 독일에 떨어졌다는 거다. 고 1주일 도로 부쳐버렸다. 고등학생 때 다음날 시험이라 가는 건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한 화랑업 시회장의 이면엔 수면 아래 숨은 백조의 가다. 해외 작가는 알려진 작가를 가지고 이가 만에 나더라. 한국에선 인상파작가가 그림을 팔—맏딸이 전화로 하소연하는데‘나더러 어쩌라는 또 난리가 났다‘작품이 나빠서 이렇게 빨창시며 읍소해도 끝내알아서 일하는해결해야지’했다. 데 데리고 가 통 딸 다리 불편해도, 계속 뜁니다 의 특성상 화랑의‘간판’인 그가 얼굴을 물갈퀴처럼 끊임없이 몸을 놀리는 갤러리 올 수밖에 없다. 해외의 무명작가를 우리 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칼더(모빌 거니. 네가 리 보내느냐’ 고. 원래 전시를 하고 나면전시역을은 시켰다고 휠체어 타고 무리해서라도 내밀어야 손님들이 믿고 거래를 하기 때 스트들의 노고가 있다는 얘기다. 자), 저드(미니멀리즘 작가) 작품을 아직도 들었다. 그때 서운했던 얘길 한다.” 가 키우는 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니까.” 1~2년 정도 위탁 판매 가지고 있는그때“애들한테 그랬다.하면서 ‘야, 시험보다 먹고 시 국제 아트페어 꼭 돌아보죠 문이다. 하고 있더라. 내가 삼아 갤러리 주인인데 —고객들에게 그림을 팔면 어디에 어떻 —까다로운 예술가들을 상대로 일하기가 —화랑 경영을 가장 힘들었던 게 관례라고 했다.이름만 계약서를 자세히 저드도 안 읽 책사는기는 게 더언제인가. 중요해. 공부 대충해.’우리 큰 —화랑 운영의 성공 비법은 뭔가. 까지 칼더는 들어봤고, 게 걸어야 하는지도 알려주나. 쉽지 않을 텐데. 생존작가 중 낙찰총액 1위인 김지호 기자 어봤으니 알봤을 수가 뿐이었다. 있나. 그때는 미술품 전앞서딸이 그런다. 만일안 나돼 같은 엄마 사업에 만 아니시 카푸어, 루이즈 부르주아, 마이클 주, 로니“좋은 작가 보는 초보 컬렉터들이 에서나 그들이 한참 “많이 조언한다. 아트페어 때도 컬렉터 “화랑‘내가 열고 얼마 남편이 “예술가들은 자기 세계를 만드는 사람 혼의 작품…. 이현숙안목. 회장의 사무실은 작은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벽에 걸린 그림은 장 미셸-바스키아의 자화상. 獨 리히터 꼭 전시하고 싶다 문 포장 없어서 떡 싸듯 랩으싶어났으면 하버드때였다. 갔을 거야.’그러면 나는 취 안목 없이 예쁜 작품만 찾을 때 화랑주가 와 함께 가게 되면 외국 손님 집을 방문하 이라 남과 타협을 잘 하지 않는다. 생각해 가는업체도 걸 보고, ‘이러다 큰일둘둘 나겠다’ 실패했을 고생 모르고 살다가 가 없지 않나.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하는데, 건 로 말아 보냈다. 지나고 나니 다팔고 추억이다. 얘기한다. 하버드 갔으면 지그걸생활력 강한 궨억척 엄마궩 장래성 작품을 추천해줘야 서 있던 한국 작품을 빨리 외국 걸로이렇게 도록 주선한다. 그 사람들이 작품을 어떻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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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못지않게 한국 미술도 중요하다. 랑과◇ 전시를 하는 일이 쉬워지더라. 그렇 었으니까 네 밥벌이하고 사는 거지.’남 손님도 끊어진다. 나 같은 비전공자가 갤 다. 그렇지 않으면 (방에 걸려 있는 마이 그래도 원칙만 잘 지키면 문제없다. 작가 “공부보다 돈벌이가 중요하다”는 억척 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로부터 10년 가수러리를 싸이 이상으로 이우환 작품이 게 신용도 편이쯤 사업에 내가 집안을 꾸려내 고남편 사업이 실패했죠 할 때는 겸재, 미술 전공자를 꼭 멘토로 클 주 작품을 가리키며) 저 작대기 같은 의 의도에 맞게 작품만 잘 홍보하면 된다.” 엄마 쌓이고.” 지나니실패하고 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오래둬야 남는다.” 이현숙이 해외 작가로 돌린 건 남 나가기 시작한 후엔 아이들 공부도 한다. 그리고 작가가 계속 성장하도 작품을 어떻게 놓을지 아이디어가 있겠 —잘 팔릴 것 같은 작가가 감이 오나. 어떤 질문을 던져도눈을 이현숙은 고민하지 객들이 다 망했다. 일하던 직원도대충 나가 버그림으로 먹고살게 되니‐ ◇화랑업이 우아하다는 건‘착각’ 편 때문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1980 시켰다. 그래도 아이들이 비뚤어지지 않 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않고 즉답(卽答)했다. 언어는 거칠었다. 렸다. 그래서 자식들을 불러들였다.” 나. 우리가 식탁이라도 놓고 연출하면 그 “온다. 아트페어 나갈 때 손님들이 지난 겁 없이 달려들게 됐죠 4년한다고 전부터하면 퇴행성 관절염을 년대 중반 남편이 사업에 실패한 후 미국 고 자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화랑을 돈 많은 집 며느리 걸 고객들이 배운다. 집에 어울리는 그림 번에 못 샀는데 다음번에 사고 싶다고 했 —금융위기 때 불황 타개책으로 카페를미로 시작한 화랑이었는데, 갑자기 그 이현숙은 있다. 그래도 취미 불편한 다리를 으로 가버렸기 때문이었다. 명분은 새 사 —생활력 강한‘더 건 천성인가. ‘우아한 생활’ 하는이끌고 걸로 보는 을 얘기해 주고, 가구가 안 어울리면 그에 던 걸 기억해서 가지고 나가면 딱 맞는다. 겸한 식당 레스토랑’을 열었다. 걸로 먹고살아야 했다. 가장 노릇을 해앓고들이 8IP JTⲷ ᯕ⩥ᙺ K팝하니 못지않게 한국미술 중요 연 10회 이상 세계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업 구상이었는데, 그 참에 아이들도 딸려 “밀어붙일 땐 앞뒤열면 안 본다. 젊었을 시선이 있는데. 대해서도 조언한다.” “찻집이라도 사람들이 좀때 찾아올야 해외 작가들은 더 간단하다. 옥션에서 값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로부 aᰆ ⃹ᮭ ᔡ޹ əฝᮡ ྕᨨᯙa 아트바젤을 국제 아트페어 서 유학을 보냈다. 영어라도 배우지 않겠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게사업이었다. 오히려 힘이비난이 되는 쏟터 눈에는포함한 편해 보일지 모르지. 하지 —그렇게 컬렉터 집을 드나들고 고객들과 이 좋으면 잘 팔린다. 올해 이우환 베르사 까 싶어서 시작한 지나니 IMF 외환위기가 큰10년쯤 미술관만 지으면 뭐 하나 터스위스“남들 ֥‫ ݡ‬Ⅹၹ ᔑ ᰆญᕾ᮹Ⲱ⧕֡ⲱ 공항에서 나 싶었다. 그때 미국을 오가면서 보고 들 것 같다. 어려운 게 뭔질 없이하는졌다. 내 고객들이 다 망했다. 일하던에 참여한다. 만 결코 쉽지 않다. 내리자마자 젊은 작가 한휠체 명을 키 내밀한 관계를 맺으니 화랑주와 재벌 간 유 전시처럼 큰 이벤트가 있으면 작품 값 아졌다. 갤러리 하는 모르니 사람이 겁 음식점 걸 만한 작품들이 없는데‐ 타고, 아트페어도 타고 돌아하고 의 관계에 대해 오해가 생기는 게 아닌가. 이 들썩인다.” 은 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냥게해흉이 보자’ 고시절이니까. 달려드는 거다. 애들도 }ᯙᱢᮝಽ ᳬᦥ⦹۵ ᯲a۵ 보통 3~4년휠체어 걸린다. 전시도 되던 그런데 웬걸, 레직원도 나가 버렸다. 그래서 자식들을어를우려면 화랑이 기업 비자금 통로? 본다.아트페어에도 그는“뭐 어떤가, 살살지원해줘야 달래가면서한다. —당시ᰆᬒḥŝ ᮁᩢǎ ᰆ ᖁᔾܹᮡ ᯱᮁᯙᯕŁ 미국 미술계가 한국과 그렇게 차 그렇게 키웠다. 큰딸이 때 친구 불러들였다.” 나가도록 “그런 예가 많지 않다. 내가 직접 가서 —앞으로 꼭 함께 전시해보고 싶은 작가 스토랑 덕에 주변 고등학교 상권이 활성화되니까 ᜽‫ݡ‬ᱢᯙ ᯲a݅ ᮁᩢǎᮡ ᯲⣩ࠥ ᯲aࠥ 국제갤러리 제공 때는보험료 휠체어등타면 되지” 이가 많이 나던가. 들과너도나도 유럽 여행을 갔는데, 헝가리 입국 허 그런 제작비,급할 운송료, 비용이 어마어1987년걸어주는 없다. 있지 가 있나. 식당을 차리기 시작했다.” —일부 세탁의걸어다니다 인식화랑이 탓에기업 시장비자금 죽는다 개관 5주년경우는 기념전 별로 때 화랑 앞에 직원들 선 이현숙. ƪᰆ⯩ ຬᰢᯕ݅ ᯕᬑ⪹ࠥ ᳕Ğ⦽݅ 무리해서라도 직접 아트페어장에 “내 눈엔 지금 남한과 북한만큼이나 차 가가—일부 안 나 혼자 독일에 거다. 든다. 갤러리가 작품 팔러 아트페 않나. 고객들도 부담스러워한다.” 화랑이 기업떨어졌다는 비자금 세탁의 통로 역통로 역할을 한다는 얘기가 가끔 나온했다.마하게 “리히터. 못 해봤다. 그게 내 한계다. 내 ᜅ✙౩ᜅ ⧕ᗭ ႊჶᮡ 건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한 이가 나더라. 한국에선 인상파 그림을 팔 전화로 이면엔 수면상대적으로 아래 숨은 한국 백조의 하소연하는데‘나더러 어쩌라는 해외 작가는 알려진 작가를 가지고거기 한 번 나가려면 비용이 화랑업 20만~30만시회장의 —국제갤러리가 작가에가다.가, 할을 한다는 얘기가 가끔 나온다. 국제갤러다. 국제갤러리도 이 문제로 조사 받은가는어에 우리 갤러리가 아무리 잘났어도, 다리 불편해도, 계속 뜁니다 ᮭᦦᮥ ฯᯕ ॄŁ ‫י‬௹ෝ ᇡෙ݅ ᧁ₞łᮡ 의 특성상 화랑의‘간판’ 얼굴을 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칼더(모빌 창시 거니.리도 끊임없이 몸을 놀리는 네가이알아서 없다.못해외의 달러 든다. 1년에 열인번그가 나가면 200만물갈퀴처럼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해외갤러리 작가도 이올 수밖에 문제로해결해야지’했다. 조사 받은 적이 있지딸않나.적이 있지 않나. 까진 힘이 미치는무명작가를 거다.” 우리 ᧲⯍ᮡ᮹Ⲱ⦽ĥಚⲱ 타고 무리해서라도 손님들이 거래를 하기 때안 되스트들의 자), 저드(미니멀리즘 작가) 작품을 전시 은 아직도 노고가 있다는 얘기다. 그때 서운했던 정말 얘길 억울하고 한다.” 분한휠체어 건 구조적으로 ~300만 달러를 믿고 벌어야 마이너스가 미‘뜬’작가만 안전하게 취급한다는 평가 키우는 “우리 화랑으로선 게르하르트 리히터.불가능하니까.” 지난해 생존 작가 경 “정말 억울하고 분한 일이다. 결국내밀어야 əฝ ᅕ۵ ᦩ༊ᮥ ┅ᬑ۵ እჶᯕ ᯩ݅໕ 하고 있더라. 내가 갤러리 주인인데 그때 —화랑 그림을 팔면 어디에 어떻 —까다로운 경영을 하면서 가장끝났다. 힘들었던 시인식무혐의로 상대로 일하기가 고‘똔똔’인 거다. 발에 땀이 마를 날이—고객들에게 이다. 일이다. 결국 무혐의로 그런 매 낙찰 예술가들을 총액(1억6588만5409 달러₩약 1703 끝났다. 그런 인식때문에 미문이다. 국제 아트페어 꼭 돌아보죠 ᦩ༊ᮥ ┡Łӹ۵ ᔍ௭ᮡ ᩕ ໦ ᵲ ࢱᖙ ໦ ᯩ —화랑 운영의 성공 비법은 뭔가. 까지 칼더는 이름만 들어봤고, 저드도 책 기는때문에 게 걸어야 하는지도 알려주나. 언제인가. 쉽지 않을 텐데. “오해다. 지난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 억원) 1위를 차지한 독일 화가의 이름이 나 미술 시장이 죽는다. 그림을 사면술 시장이 죽는다. 그림을 사면 난리 없는 거다.” 생존작가 중 낙찰총액 1위인 ᮥʭ ัʭ݅ ᳬᮡ ᯲⣩ ฯᯕ ᅕ໑ ⬩ಉ⦹۵ 작가 보는 안목. 초보 컬렉터들이 에서나 봤을 뿐이었다. 그들이 한참 앞서 아트페어 때도2012년 컬렉터카셀“예술가들은 “화랑 열고나는데 얼마 안 돼 남편이 사업에 자기 세계를여자는 만드는인터뷰 사람 시 화려하고 우아해 보일지 모르“많이 국관조언한다. 대표작가였던 김수자, 난리가 미술품 시장이 활성화가가 나는데 미술품 시장이 활성화가되“좋은겉으로는 오고서야, 이 거침없는 ᙹၷᨱ ᨧ݅ 獨 리히터 꼭 전시하고 싶다 없이결국 예쁜화랑업도 작품만 찾을 때 화랑주가 가는 걸 보고,‘이러다 큰일 나겠다’싶어 실패했을 가게 되면 외국 손님 집을 방문하 때였다. 고생 모르고 살다가 취하나겠나. 그러니 국내에 변변한 작품 하나안목지만 남과 타협을만에 잘 하지 않는다. 생각해 ‘장사’ 다. 우아한 전와 함께 도큐멘타 초청작가인 양혜규가 다 우리 작이라작 되겠나. 그러니 국내에 변변한 작품 3시간여 처음으로 멈칫했다. 장래성 있는 작품을 추천해줘야 하는데, 도록 주선한다. 그 사람들이 작품을 어떻 봐라. (방 안 작품을 가리키며) 이런 걸‘예 서 있던 한국 작품을 빨리 팔고 외국 걸로 미로 시작한 화랑이었는데, 갑자기 그걸 안목 없이 팔다 보면 작품 값도 떨어지고 게 배치하는가를 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된 술’이라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만만하겠나. 옮겨간 거다.” 로 먹고살아야 했다. 가장 노릇을 해야 하 손님도 끊어진다. 나 같은 비전공자가 갤 다. 그렇지 않으면 (방에 걸려 있는 마이 그래도 원칙만 잘 지키면 문제없다. 작가 ◇“공부보다 돈벌이가 중요하다”는 억척 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그로부터 10년 ʡࢱȽ Ʊᙹ쯤 지나니 IMF 외환위기가 터졌다. 내 고 러리를 할 때는 미술 전공자를 꼭 멘토로 클 주 작품을 가리키며) 저 작대기 같은 의 의도에 맞게 작품만 잘 홍보하면 된다.” 엄마 둬야 한다. 그리고 작가가 계속 성장하도 작품을 어떻게 놓을지 아이디어가 있겠 —잘 팔릴 것 같은 작가가 감이 오나. 어떤 질문을 던져도 이현숙은㈽㾰䄪㞤 고민하지 객들이 다 망했다. 일하던 직원도 나가 버 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않고 즉답(卽答)했다. 언어는 거칠었다. 렸다. 그래서 자식들을 불러들였다.” 나. 우리가 식탁이라도 놓고 연출하면 그 “온다. 아트페어 나갈 때 손님들이 지난 —화랑을 한다고 하면 깊은 돈 많은 집우연이 며느리아니걸 고객들이 집에하여 어울리는 그림 때 불황 타개책으로 카페를 출 못 샀는데특히‘무소불위’권력에 다음번에 사고 싶다고 했취해 풍수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땅(地)—금융위기 안‘고향이 여의도’ 라거나‘여의도 소식지와 인연이 것도 검무산을배운다. 주산으로 그 아래 드넓은번에때문이다. 들이‘우아한 취미 생활’ 하는땅이다. 걸로 보는 주고, 가구가 안 어울리면 그에지혜던 걸버린 식당 ‘더아예 레스토랑’ 열었다.세상이 바 기억해서 가지고 나가면 딱 맞는다. 을 살피는(相) 일, 즉 상지(相地)이다. 조겸한신’ 임을 밝히지을않았다. 다. 또 여의도는 모래의 모래는을 얘기해 터에 청사가 지어지고 있다. 풍수적 국회는 세종시 공무원들을 언제나, 8IP JTⲷ ᯕ⩥ᙺ 시선이 있는데.성질이 있다. 한 나라의 부(富)대해서도 조언한다.” 열면바뀌었다. 사람들이 이제는 좀 찾아올 작가들은 더 간단하다. 값 못 선왕조실록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며 그“찻집이라도 뀌고 직업관도 여의도 흩어지는 가 반영되었다. 그 구체적 이점이 무엇일해외맘대로 서울로 불러올려옥션에서 일을 제대로 aᰆ ⃹ᮭ ᔡ޹ əฝᮡ ྕᨨᯙa “남들 눈에는꼭꼭 편해숨겨져 보일지있으면 모르지.안하지 컬렉터 집을 드나들고 고객들과 시작한 사업이었다. 비난이 쏟세상 잘 팔린다. 올해거세다. 이우환그래서 베르사나온 일을 하는 관리를 상지관(相地官)이라까 싶어서 가 어딘가 되고 흩—그렇게 에 살거나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까. 배산임수(背山굢水)이기에 전체 지이 좋으면 하게 한다는 비판도 ֥‫ ݡ‬Ⅹၹ ᔑ ᰆญᕾ᮹Ⲱ⧕֡ⲱ 만 결코 쉽지경제가 않다. 젊은 작가 한 종합하면 명을 키 여내밀한 관계를 화랑주와 재벌 간 유 전시처럼 갤러리 하는 사람이 음식점 하는 큰 거면 이벤트가 있으면 작품 값 하였다. 상지의 목적은 무엇인가. 땅의 성아졌다. 어져야 활성화된다. 이 되었다. 형이 앞은 맺으니 낮고 뒤는 높다(前低後高₩전 말이 이럴 차라리 국회도 세종시로 }ᯙᱢᮝಽ ᳬᦥ⦹۵ ᯲a۵ 우려면 보통 3~4년 걸린다. 전시도 하고 의 관계에 대해 오해가 생기는 게 아닌가. 게 흉이 되던 시절이니까. 그런데 웬걸, 레 이 들썩인다.” 격을 파악하여 그에 걸맞은 용도를 결정 풍수 서적들은‘산은 인물을 주관하고 의도는 방송₩금융₩엔터테인먼트 등의 땅 저후고). 상하수도 시설을 위한 기초 토 옮기자는 것이다. ᰆᬒḥŝ ᮁᩢǎ ᰆ ᖁᔾܹᮡ ᯱᮁᯙᯕŁ 아트페어에도 나가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그런 예가 많지 않다. 내가 직접공사비 가서 절—앞으로 스토랑 덕에 주변주관한다(山主貴 상권이 활성화되니까 꼭 함께웅장한 전시해보고 싶은 작가 하는 것이다. 물은 재물을 水主富₩산 이다. 목공사가 쉽다(공기 단축과 반듯하고 산은 그러한 심성을 김두규 교수 제공 ᜽‫ݡ‬ᱢᯙ ᯲a݅ ᮁᩢǎᮡ ᯲⣩ࠥ ᯲aࠥ 운송료, 보험료 등 국회는 비용이궁합이 어마어맞는걸어주는 경우는 산이 별로 없다. 직원들 있지 차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제에서 국회의사당이 자리한너도나도 주귀 식당을 수주부)’ 고 적고 있다. 그런데 여의 지난 2004년 세종시 건설 전의 원수산.제작비,그렇다면 여의도와 약). 사방을 감싸면서 주로 남향을가 있나. 북돋워준다.‘상지’라는 관점에서 봤을 ƪᰆ⯩ ຬᰢᯕ݅ ᯕᬑ⪹ࠥ ᳕Ğ⦽݅ 마하게 든다. 갤러리가 작품 팔러 아트페 않나. 고객들도 부담스러워한다.” —일부 화랑이 기업 비자금 세탁의 통로 역 “리히터. 못 해봤다. 내 한계다. 내 여의도를 상지할 때 어떤 특징이 드러날 도는 산이 없고 물이 많다. 재물의 땅이 것일까. 다양한 민원을 입법화하는 것이 하게 된다(쾌적한 기후 조건을 만들어 냉 때 세종시 지역은그게 국회와 궁합이 나쁘지 ᜅ✙౩ᜅ ⧕ᗭ ႊჶᮡ 어에핵심 한 번기능이라고 나가려면 한다면 비용이물₩모래₩바람 20만~30만 등—국제갤러리가 한국 작가에 도가, 우리 한다는 가끔물은 나온다. 국제갤러 아무리 잘났어도, 거기 까. 여의도는 산이 없고, 물가에 있으며,할을다. 산은얘기가 고요하고 시끄럽다(山靜水 난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탁월). 주산이 분명하기에 않다.갤러리가 주산인 원수산도 반듯하고 주변을 ᮭᦦᮥ ฯᯕ ॄŁ ‫י‬௹ෝ ᇡෙ݅ ᧁ₞łᮡ 달러의든다. 1년에 번 나가면어울리지 200만 않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분명해진다(자연과 해외 작가도 이 까진아우른다. 이 문제로 조사 받은 적이 있지 않나. 힘이 못 미치는 거다.” 모래땅이며, 바람이 세다. 전통 농경사회리도動₩산정수동). 산으로는 도(道) 닦으러 지기를 갖는열여의도와는 시 건설에 중심축이 그 앞에는 금강이 흐른다. 국 ᧲⯍ᮡ᮹Ⲱ⦽ĥಚⲱ ~300만 달러를 벌어야기운으로 마이너스가 안그 되땅은미‘뜬’작가만 안전하게 정말간다. 억울하고 분한 게르하르트 생존 작가 경 에서는 이와 같은 곳은 살 곳이 못 된다.“우리 가고화랑으로선 물로는 놀러 자신의 끼(氣 는다. 분산시키는 인해 조화 및 접근성 용이).취급한다는 평 회의원은리히터. 국민을지난해 위해 확연대공(궏然大 əฝ ᅕ۵ ᦩ༊ᮥ ┅ᬑ۵ እჶᯕ ᯩ݅໕ 고‘똔똔’ 거다. 발에 땀이 날이한다.이다. 최근 들어 출범 2년을 맞은 세종시로 국매 낙찰 결국 무혐의로 그런 총액(1억6588만5409 1703 그렇다고 사람이 안 살았던 것은 아니다.일이다. ₩talent)를 마음껏 끝났다. 발산하고 돈을인식 보는 연 국회를인 ‘콩가루 집안’ 으로마를 만들려 公₩우주만큼이나 넓은달러₩약 공평무사함)한 ᦩ༊ᮥ ┡Łӹ۵ ᔍ௭ᮡ ᩕ ໦ ᵲ ࢱᖙ ໦ ᯩ 없는 거다.” 지난해어떻겠냐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 억원)심성을 미술 시장이 죽는다. 그림을 사면 1위를 차지한 독일 화가의 이름이 나심성 특수 직업군이 살았다. 지금은 직업에 귀때문에 예인들의 터이다. 풍수적 대안이 있을까. 그 모범적 사례“오해다. 회를 옮기면 의견이 일각에서 함양해야 한다. 그들이 그런 ᮥʭ ัʭ݅ ᳬᮡ ᯲⣩ ฯᯕ ᅕ໑ ⬩ಉ⦹۵ 겉으로는 화려하고 우아해 보일지 모르현재국관제기되고 대표작가였던 김수자, 2012년 카셀 난리가또나는데 미술품 비해 시장이 활성화가 오고서야, 이 못하겠다면 거침없는 여자는 인터뷰 시 천이 없지만 옛날에는 천대받던 팔천(八 인근 지역에 여의도는 바람이 를 2014년 이전을 목표(1차 단계)로 있다. 행정중심도시를 만들겠다 을 갖지 국회가 땅의 정기라 ᙹၷᨱ ᨧ݅ 지만건설 결국중인 화랑업도 ‘장사’ 다. 우아한 전 도큐멘타 초청작가인 양혜규가 다 우리 작 작 3시간여 그러니 변변한 작품 처음으로 멈칫했다. 賤₩조선시대 천대받던 여덟 가지 직업되겠나. 세다. 바람 국내에 따라 흘러가는 것이하나 풍문(風 경상북도 도청사 터가 보여준 고 했지만 실제로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도 받게만에 자리를 옮기는 건 어떨까. 군)에 속했던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한동 聞)이자 풍설(風說)이다. 방송과 증권가 다. 예천과 안동이 공유하는 영산(괈山) 비능률과 비상식이 지배하는 꼴이 됐기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났겠다. 2014년 7월 19-20일 B2 —신이

궦화랑이 우아한 취미?‐ 발에 땀 마를 날 없게 뛰어야 살아남지요궧

여의도는 끼와 재물의 땅‐ 국회, 세종市와는 궨풍수 궁합궩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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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㾰䄪㞤 풍수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땅(地) 을 살피는(相) 일, 즉 상지(相地)이다. 조 선왕조실록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며 그 일을 하는 관리를 상지관(相地官)이라 하였다. 상지의 목적은 무엇인가. 땅의 성 격을 파악하여 그에 걸맞은 용도를 결정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국회의사당이 자리한 여의도를 상지할 때 어떤 특징이 드러날 까. 여의도는 산이 없고, 물가에 있으며, 모래땅이며, 바람이 세다. 전통 농경사회 에서는 이와 같은 곳은 살 곳이 못 된다. 그렇다고 사람이 안 살았던 것은 아니다. 특수 직업군이 살았다. 지금은 직업에 귀 천이 없지만 옛날에는 천대받던 팔천(八賤₩조선시대 천대받던 여덟 가지 직업 군)에 속했던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한동

여의도는 끼와 재물의 땅‐ 국회, 세종市와는 궨풍수 궁합궩 괜찮더라 안‘고향이 여의도’라거나‘여의도 출 신’임을 아예 밝히지 않았다. 세상이 바 뀌고 직업관도 바뀌었다. 이제는 여의도 에 살거나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세상 이 되었다. 풍수 서적들은‘산은 인물을 주관하고 물은 재물을 주관한다(山主貴水主富₩산 주귀 수주부)’고 적고 있다. 그런데 여의 도는 산이 없고 물이 많다. 재물의 땅이 다. 산은 고요하고 물은 시끄럽다(山靜水動₩산정수동). 산으로는 도(道) 닦으러 가고 물로는 놀러 간다. 자신의 끼(氣 ₩talent)를 마음껏 발산하고 돈을 보는 연 예인들의 터이다. 또 인근 지역에 비해 여의도는 바람이 세다. 바람 따라 흘러가는 것이 풍문(風聞)이자 풍설(風說)이다. 방송과 증권가

김두규 교수 제공

지난 2004년 세종시 건설 전의 원수산.

소식지와 인연이 깊은 것도 우연이 아니 다. 또 여의도는 모래의 땅이다. 모래는 흩어지는 성질이 있다. 한 나라의 부(富) 가 어딘가 꼭꼭 숨겨져 있으면 안 되고 흩 어져야 경제가 활성화된다. 종합하면 여 의도는 방송₩금융₩엔터테인먼트 등의 땅 이다. 그렇다면 여의도와 국회는 궁합이 맞는 것일까. 다양한 민원을 입법화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라고 한다면 물₩모래₩바람 등 의 지기를 갖는 여의도와는 어울리지 않 는다. 분산시키는 기운으로 인해 그 땅은 국회를‘콩가루 집안’으로 만들려 한다. 풍수적 대안이 있을까. 그 모범적 사례 를 2014년 이전을 목표(1차 단계)로 현재 건설 중인 경상북도 도청사 터가 보여준 다. 예천과 안동이 공유하는 영산(괈山)

검무산을 주산으로 하여 그 아래 드넓은 터에 청사가 지어지고 있다. 풍수적 지혜 가 반영되었다. 그 구체적 이점이 무엇일 까. 배산임수(背山굢水)이기에 전체 지 형이 앞은 낮고 뒤는 높다(前低後高₩전 저후고). 상하수도 시설을 위한 기초 토 목공사가 쉽다(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 약). 사방을 산이 감싸면서 주로 남향을 하게 된다(쾌적한 기후 조건을 만들어 냉 난방 효과가 탁월). 주산이 분명하기에 도 시 건설에 중심축이 분명해진다(자연과 조화 및 접근성 용이). 최근 들어 출범 2년을 맞은 세종시로 국 회를 옮기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행정중심도시를 만들겠다 고 했지만 실제로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비능률과 비상식이 지배하는 꼴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무소불위’권력에 취해 버린 국회는 세종시 공무원들을 언제나, 맘대로 서울로 불러올려 일을 제대로 못 하게 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그래서 나온 말이 이럴 거면 차라리 국회도 세종시로 옮기자는 것이다. 반듯하고 웅장한 산은 그러한 심성을 북돋워준다.‘상지’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세종시 지역은 국회와 궁합이 나쁘지 않다. 주산인 원수산도 반듯하고 주변을 아우른다. 그 앞에는 금강이 흐른다. 국 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확연대공(궏然大公₩우주만큼이나 넓은 공평무사함)한 심성을 함양해야 한다. 그들이 그런 심성 을 갖지 못하겠다면 국회가 땅의 정기라 도 받게 자리를 옮기는 건 어떨까.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土日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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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의 사회학 탬버린의 사회학 탬버린의 사회학

제29094호 제29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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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20일 조선일보 土日토-일요일 섹션 2014년 7월 19-20일 토-일요일

노래방 회식 회식 분위기 분위기 띄우려‐ 띄우려‐ 궨탬버린 궨탬버린 댄스궩까지 댄스궩까지 배우는 배우는 샐러리맨 샐러리맨 노래방 영어₩자격증으론 부족해‐ 직장인들, 잘 놀기 위해 학원 다닌다는데 영어₩자격증으론 부족해‐ 직장인들, 잘 놀기 위해 학원 다닌다는데

김지호 기자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에서 주보라 전임강사(왼쪽)가 수강생들의 김지호 사투리를 기자 교정해주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에서 주보라 전임강사(왼쪽)가 수강생들의 사투리를 교정해주고 있다.

“원! 투! 스리! 포!” 됐다.‘바로 이거다’싶어 곧바로 등록했 “원! 투! 스리! 포!” 됐다. ‘바로20여명이 이거다’싶어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서초동의 김영우 고, 직장인 함께곧바로 탬버린등록했 댄스를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서초동의 김영우 고, 직장인 20여명이 함께 탬버린 댄스를 댄스아카데미 연습실. 트로트 가수 박구 배웠다. 이후 직장생활은 훨씬 편해졌다. 댄스아카데미 연습실. 박구 이후 직장생활은 훨씬 윤의‘뿐이고’ 가 울려트로트 퍼지는가수 가운데 김 배웠다. 상사가 노래방에서 “분위기 좀 편해졌다. 띄워봐”라 윤의‘뿐이고’ 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김 상사가 노래방에서 “분위기 좀 띄워봐” 라 영우 원장이 힘찬 구령을 외쳤다. 양손에 고 해도 전처럼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어 영우 원장이 힘찬쥔구령을 외쳤다. 양손에 당황하지 않고 하게 곧바로 ‘어 탬버린 두 개를 양소정(여₩27)씨와 김 고 떤해도 춤을전처럼 춰야겠다’ 는 생각을 됐다. 탬버린 두 개를능숙하게 쥔 양소정(여₩27)씨와 김 떤 김영우 춤을 춰야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상태(66)씨는 춤을 추기 시작했 원장은“약 8년 전‘나이 든분 상태(66)씨는 능숙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 김영우 원장은 “약 8년 전 ‘나이 든 분 다. 이른바‘탬버린 댄스’다. 지켜보는 기 이나 직장인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춤’ 으 다. 이른바 ‘탬버린 댄스’다. 지켜보는 직장인이 쉽게개발했다” 배울 수 있는 춤’으 자의 어깨가 절로 들썩거리고 웃음이 기 났 이나 로 탬버린 댄스를 며“그때와 자의 어깨가김씨의 절로 들썩거리고 웃음이 났 로 탬버린 수강생이 댄스를 개발했다” 며“그때와 다. 양씨와 표정도 환했다. 비교하면 약 10배 증가했다” 고 다.양씨는 양씨와서울의 김씨의한 표정도 환했다. 비교하면 수강생이 약 10배 증가했다” 고 사립대 화학과를 졸 했다. 요즘 수강생의 70~80%는 직장인 양씨는지난해 서울의1월 한 경기 사립대 화학과를 졸 했다. 수강생의 70~80%는 업하고 화성의 한 제약 이라고요즘 한다. 특히 행사가 몰리는 직장인 연말 연 업하고 지난해 1월 경기 화성의 한 제약 이라고 한다. 특히 행사가 몰리는 연말 연 이태경 기자 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다닐 땐 공부하느 초에는 수강생이 몰려 단체반까지 운영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김영우댄스아카데미에서 김영우 원장(왼쪽)과 수강생들이‘탬버린 댄스’ 를 추고 있다. 직장인 양소정(오른쪽)씨는“탬버린 댄스는 다른 춤과 달리 회식이나 야 이태경 기자 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다닐 땐 공부하느 초에는 수강생이 몰려 단체반까지 운영 라 노는 방법을 잘 몰랐다고 한다. 입사하 한다. 유회15일 등에서 써먹을 기회가 많다”고 했다. 지난 서울 서초동 김영우댄스아카데미에서 김영우 원장(왼쪽)과 수강생들이‘탬버린 댄스’ 를 추고 있다. 직장인 양소정(오른쪽)씨는“탬버린 댄스는 다른 춤과 달리 회식이나 야 라 잘 몰랐다고 고노는 나니방법을 분위기도 잘 띄우고한다. 주변입사하 사람과 한다. 직장인들이 학원을 다닌다는 건 외국어 유회 등에서 써먹을 기회가 많다”고 했다. 고 나니 분위기도 잘 띄우고 주변 사람과 직장인들이 다닌다는 외국어 지난해 9월부터 경기 의정부시의 한 특 사투리 때문에 내 말을 잘 못 알아듣고 여 되는 이색 강좌가 더 인기”라고 했다. 도 잘 지내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었다. 공부나 자격증학원을 취득처럼 업무 건 관련 능력 궦막내, 분위기 좀 띄워봐궧 지난해 9월부터 경기 의정부시의 특 사투리 도 이런 잘 지내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었다. 때문에때마다 내 말을자신감이 잘 못 알아듣고 여 되는 공부나 자격증 취득처럼 업무 관련 능력 이색 독특한 강좌가자기계발에 더 인기”라고 했다. 수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한이모 양씨가 탬버린 댄스를 배우기 시 을 기르는 걸 의미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 궦막내, 분위기 좀 띄워봐궧 러 번 되물을 없어졌다. 이처럼 공을 들이는 무작정 옛날 트로트 했다간 수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이모 이런건양씨가 댄스를 배우기 시 번 되물을 자신감이 기르는 걸 의미했다. 다 이처럼 독특한 자기계발에 공을 들이는 (여₩27)씨도기간제 지난 3월 이 학원에서 보이 러 작한 지난해탬버린 4월. 그는“방송댄스 등 을 그러다 보니 때마다 목소리가 점점 더없어졌다. 기어들어 직장인이 르다. 탬버린 댄스처럼 하지만 업무와 요즘은 직접 관련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서울의 무작정 옛날 트로트 했다간 (여₩27)씨도 지난 3월 이 학원에서 보이 그러다 작한 지난해 4월. 그는“방송댄스 점점 더 고 기어들어 탬버린 댄스처럼 업무와 직접 한 관련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서울의 스 트레이닝을 받았다. 올해 초 면접시험 다른 건 댄스도 많았지만 회식이나 사내 등 장 르다. 가길래 보니 학원 목소리가 등록을 결심했다” 말했다. 직장인이 이 없는 것까지도 학원에서 배운다. 달 궨아이고, 애쓴다궩 반응만‐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년차 직장인 이 궨아이고, 애쓴다궩 반응만‐ 스 트레이닝을 받았다. 올해 초 면접시험 다른 댄스도 많았지만 회식이나 사내 장 가길래 학원 등록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이 없는 것까지도 학원에서 배운다. 한 달 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년차 직장인 이 기자랑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 에 수십만원을 수강료로 지불해야 하는 이젠 당황하지 않고 궨탬버린궩 과 수업실기평가를 보는 임용고사 2차 시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지영 실장은 모(여₩26)씨는“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평 수업실기평가를 보는 임용고사 2차 시 “표준어 기자랑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있을 것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모(여₩26)씨는 수십만원을 수강료로 “업무 외적인 평 험에서 탈락한 후, 교감으로부터 “목소리 같아 탬버린 댄스를 배웠다” 고수 말했다. 효 에 집중연습반은 전국지영 3개 지점에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취재지불해야 과정에서하는 만난 이젠 당황하지 않고 궨탬버린궩 과 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부분까지 때문 아니겠 회식₩야유회서 인기스타로 험에서 탈락한 후, 교감으로부터 “목소리 같아 탬버린 댄스를 배웠다” 고 말했다. 효 “표준어 집중연습반은 전국 3개 지점에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만난 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 아니겠 가 너무 작아 전달력이 떨어지는 점이 탈 총 6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면서“개인별 느냐”고 했다. 그는 최근 노래학원에 다 과는 즉시 나타났다. 노래방에서 양씨가 직장인들은“수강료는 비용이 아니라 투 회식₩야유회서 인기스타로 가 전달력이 점이 탈 총 과는 즉시 나타났다. 노래방에서 양씨가 6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면서 “개인별 직장인들은 “수강료는 비용이 아니라 투 고 했다. 그는 최근 노래학원에 다 락너무 원인작아 같은데 스피치떨어지는 학원을 다녀보는 탬버린을 들면 다들 환호했다. 올해 초 시 자라 전혀 아깝지 않다”고 했다. 맞춤지도를 위해 정원을 1개 수업당 6명 느냐” 닐까 고민한다며 “부서에서 매주 한 번씩 같은데 스피치받았기 학원을때문이다. 다녀보는 맞춤지도를 탬버린을 들면 다들 사내 환호했다. 올해으로 초시 위해 정원을 1개명단에 수업당 이름 6명 닐까 전혀 아깝지 않다” 고 했다.바꾸고 고민한다며 “부서에서 매주 한 번씩 궦근강? 건강으로 발음하세요궧 락 게 원인 어떠냐” 는 조언을 무식 장기자랑에선 ‘댄싱퀸’ 선 자라 까지로 제한하는데, 대기자 ◇탬버린 댄스 배우고 목소리 노래방을 가는데, 부장에게‘분위기를 왜 궦근강? 건강으로 발음하세요궧 게 어떠냐” 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식 장기자랑에선 사내 ‘댄싱퀸’ 으로 선 까지로 제한하는데, 대기자 명단에 이름 ◇탬버린 댄스 배우고 목소리 바꾸고 노래방을 가는데, 부장에게 ‘분위기를 왜 이씨는“수강 이후 목소리도 좋아졌지 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주 이리 못 띄우느냐’는 핀잔을 듣는 날이면 발되기도 했다. 경기 성남시의 한 교육업체에서 일하는 고객 상대하는 직종일수록 이후 목소리도 좋아졌지 발되기도 했다. 댄스 덕에 상사들과도 김지혜(여₩34)씨는 올리는 경우도“처음 적지 않다” 고 집중연습 했다. 주 이리 경기 성남시의 한 교육업체에서 일하는 고객 상대하는 직종일수록 못 띄우느냐’ 는 핀잔을 만,이씨는“수강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기쁘 을 양씨는“탬버린 보라 전임강사는 표준어 강사들을 트레이닝시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고 듣는 했다.날이면 사투리 탓에 큰 스트레스 만,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한 점이 기쁘 보라 전임강사는“처음 표준어 집중연습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고 했다. 양씨는 “탬버린 댄스 덕에 상사들과도 김지혜(여₩34)씨는 강사들을 트레이닝시 다”고 했다. 이전엔 힘겹게 소리를 질러도 반이 생겼던 4년 전보다 수강생이 9배 정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업 키는 일을 한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논현 실제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24 사투리 탓에 큰 스트레스 다” 고 했다. 이전엔 힘겹게 소리를 질러도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업 반이 생겼던 4년 전보다 수강생이 9배 정 키는 일을 한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논현 실제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응답 424 표준어 익히며 자신감 찾아 잘 들어주지 않던 학생들도 이씨의 말에 도 늘었다”면서“수강생 대다수는 취업 명을 대상으로 무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동의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찾았다. 목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표준어 익히며 자신감 찾아 들어주지 않던 학생들도 이씨의 말에 무 능력도 향상된 고 했다. 이날 늘었다” 면서“수강생 대다수는 취업 명을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찾았다.“거 목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도 양씨와 함께 춤을것 춘같다” 김씨도“각종 동창 동의 준비 과정이나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소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김씨는 자의대상으로 56.8%가‘노래방에서 잘 노는응답 사람 스피치 학원 수강생도 늘어 잘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양씨와 함께 춤을 춘 김씨도“각종 동창 준비 과정이나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소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김씨는 “거 자의 56.8%가 ‘노래방에서 잘 노는 사람 ◇사투리 고치는 직장인들 회와 동호회의 회식이나 야유회에서 탬 래처 사람으로부터‘목소리가 하이톤인 스피치 학원 수강생도 늘어 를 극복하려고 온다”고 했다. 이 업무도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 ◇사투리 고치는 직장인들 회와 동호회의 회식이나 야유회에서 탬 를 극복하려고 온다” 고 했다. 래처 사람으로부터‘목소리가 하이톤인 이 더‘노래방에서 잘한다고 생각한다’ 고잘 답했 이 학원에는 사투리 교정을 위해 오는 ◇독특한 자기계발의 굎面 버린 댄스를 선보인 후 인기스타가 됐다” 데다 말이 빨라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다.업무도 64.9%는 분위기를 띄 무한경쟁서 살아남기 위해‐ 이 학원에는 사투리 위해 버린 댄스를 선보인 후 인기스타가 됐다” 데다 말이 실력을 인정받지 64.9%는 분위기를 띄 직장인들도 많다. 지난교정을 14일 저녁 이오는 학원 ◇독특한 고 했다. 과거엔자기계발의 취미 생활로굎面 여겨졌던 것들이 다. 못하는 것빨라 같다’ 는 말을제대로 들은 게 계기가 우는 동료를‘노래방에서 부러워한 적이 있다’고잘답하 무한경쟁서 살아남기 위해‐ 직장인들도 지난 14일 이 봤다. 학원 요즘 고 이재호(30)씨 했다. 과거엔 취미 생활로 여겨졌던 것들이 우는 같다’ 는 말을 들은 게 계기가 의‘표준어 많다. 집중연습반’ 에 저녁 들어가 역시 탬버린 댄스 덕을 못하는 직장인들에겐 자기계발 대상이다. 됐다”고것했다. 고민 끝에‘보이스 트레이 직장인 57% 궦노래방 등서 기도동료를 했다. 부러워한 적이 있다’고 답하 의‘표준어 집중연습반’에 들어가 봤다. 요즘 직장인들에겐 자기계발 대상이다. 기도 이재호(30)씨 역시경기 탬버린 댄스 고 했다. 끝에‘보이스 트레이 직장인 57% 궦노래방 등서 했다.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무한 톡톡히 봤다. 이씨는 수원의 한덕을 문화 됐다” 닝’8주 과정을고민 수강했다. 이명진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해궧 주보라 전임강사가 학생들에게“‘몬해 서울 신도림동의 디큐브아카데미는 지난 전임강사가 학생들에게“ ‘몬해 톡톡히 봤다. 이씨는 수원의한한광고회 문화 닝’ 지난 경쟁사회에서 8주 과정을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무한 꼬’가 아니라‘못했고’ 죠?” “‘근강’ 이 서울 센터에서 일하다 2년경기 전 오산의 3월과신도림동의 5월에 각각디큐브아카데미는 마술 강좌와 타로카드 가족이 먼저 수강했다. 변화를 감지했다. 김씨가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해궧 주보라 살아남으려면 어떤 형태로 전문가 궦高스펙 사회 도래‐ 꼬’가 아니라‘못했고’죠?”“‘근강’이 3월과 5월에 각각 마술 강좌와 타로카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형태로 센터에서 일하다 2년 전 오산의 한 광고회 가족이 먼저 변화를 감지했다. 김씨가 사로 옮겼다.“새로 옮긴 회사에선 막내라 말만 하면‘시끄럽다’고 화내던 언니도, 전문가 궦高스펙 사회 도래‐ 아니라‘건강’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이 강좌를 개설했다. 처음엔‘수강생이 있을 든 자기 차별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면 이에요” 사로 옮겼다. “새로 옮긴 회사에선 막내라 개설했다. 이 처음엔 ‘수강생이 있을 든 말만 하면‘시끄럽다’ 고 화내던 언니도, 자기 차별화가 않겠느냐” 면 사투리‘건강’ 교정 강의는 주라고 2회 강조했다. 2시간씩 총이8 강좌를 노래나 춤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장황하게 말한다’고 구박하던 엄마도 튀어야 산다는 차별화 욕구궧 아니라 까’우려했지만, 두 강좌는 큰 인기를 서“이젠 외국어나필요하지 자격증으로 돋보이는 튀어야 산다는 차별화 욕구궧 사투리 교정 강의는 주 2회 2시간씩 총 8 까’우려했지만, 노래나 시키는 경우가 그럴 ‘장황하게 이 디큐브아카데미 두 강좌는 큰 인기를 말한다’ 엄마도 “이젠 외국어나 자격증으로 돋보이는 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복식 때마다춤을 난감해하며 무작정많았다. 옛날 트로트 끌고 있다고 한다. 교육 서 “이젠 네 말을 듣는고게구박하던 편하다”고 했다. 데는 한계가 있는 고(高) 스펙(spec) 사 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복식 때마다 난감해하며 무작정 옛날 트로트 끌고 있다고 한다. 디큐브아카데미 교육 “이젠 네 말을 듣는 게 편하다” 고 했다. 데는 한계가 있는 고(高) 스펙(spec) 사 호흡을 배우고 발성 연습도 한다. 같은 걸 불렀는데, 분위기가 살긴커녕‘아 김씨가 가르치는 수강생들의 집중도도 눈 기획팀 이슬기 주임은“두 강좌 수강인원 회가 도래했기 때문에, 독특한 자기계발 호흡을 배우고 발성 연습도 같은 불렀는데, 살긴커녕‘아 김씨가 이슬기3~10년차 주임은“두 강좌 수강인원 수강생들의 집중도도 눈 도래했기 때문에, 독특한 수강생 박모(38)씨는 경북한다. 경산에서 일 기획팀 이고걸 애쓴다’ 하는분위기가 반응만 돌아왔다.” 의 약 80%는 직장인” 이라면서 회가 에 띄게가르치는 달라졌다. 김씨는“최근엔 ‘아나 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 같다” 고 자기계발 분석했다. 수강생 박모(38)씨는 경북 경산에서 일 이고 애쓴다’ 하는 반응만 돌아왔다.” 의 약 80%는 3~10년차 직장인” 이라면서 에 띄게 달라졌다. 김씨는 “최근엔 ‘아나 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 같다” 고 분석했다. 하다 3년 전 서울로 직장을 옮겼다. 박씨 “요샌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같은 직무 관 지난 5월 우연히 김영우댄스아카데미 운서 같다’는 말까지 듣는다”며“이전엔 허자경 기자 하다 3년 전 서울로 직장을 옮겼다. 박씨 지난 5월 우연히 김영우댄스아카데미 “요샌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같은 직무 관 운서 같다’ 는 말까지 듣는다” 며 “이전엔 허자경 기자 는“고객을 상대하는 직업인데 고객들이 련 강좌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에서 탬버린 댄스 특강을 개설한 걸 보게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고 했다. 송광모 인턴기자(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졸) 는“고객을 상대하는 직업인데 고객들이 련 강좌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에서 탬버린 댄스 특강을 개설한 걸 보게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라고 했다. 송광모 인턴기자(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졸)

₥᜚ᬑ᮹ ᖙĥ ᯝᵝ 페루 목동들, 전통의상 입고 나온 게 양복₩카우보이 모자‐ 스페인 식민시절의 흔적이더라 ₥᜚ᬑ᮹ ᖙĥ ᯝᵝ 페루 목동들, 전통의상 입고 나온 게 양복₩카우보이 모자‐ 스페인 식민시절의 흔적이더라

페루의 푸노는 안데스 산맥 높은 곳 페루의 안데스 산맥 높은 곳 에 위치한푸노는 마을이다. 티티카카 호수로 에 위치한 마을이다. 티티카카 유명한 이곳은 16세기 스페인 호수로 정복자 유명한 이곳은 16세기 스페인 정복자 들이 선교의 전진기지로 사용하면서 들이 선교의 전진기지로 사용하면서 도시로 발전했다. 도시로 발전했다. 여기서 열린 전통 행사에 참가하기 여기서 열린 전통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페루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위해 페루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었다. 그들이 전통의상으로 입고 나온 었다. 그들이 전통의상으로 입고 나온 옷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전 옷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전 까지 방송이나 사진에서 본 안데스 원 까지 사진에서 안데스 원 주민방송이나 복장은 원색의 무늬본옷에 털모자 주민 복장은 원색의 무늬 옷에 털모자 뿐이었는데, 실제로는 사람들이 훨씬 뿐이었는데, 실제로는 사람들이 훨씬 더 다양한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 다양한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의옷을 인물은 목동들인데, 이날은 사진 속의 인물은 목동들인데, 이날은 양복에 카우보이 모자를 썼다. 다른 이 양복에 카우보이 썼다.했는가 다른 이 들은 중절모 위에모자를 꽃 장식을 하 들은 중절모지방에서 위에 꽃 장식을 했는가 면, 알프스 갓 도착한 듯한하 유 면, 알프스 지방에서 갓 도착한 듯한 유 럽 농부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 럽 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었 다.농부의 심지어는 치어리더 같은 미니스커 다. 심지어는 치어리더 같은 트 차림도 있었다. 특별한 날 미니스커 입는 옷만 트 차림도 있었다. 특별한 날 입는 옷만 그런 것이 아니다. 안데스의 원주민 여 그런 것이 아니다. 안데스의 원주민 여 성들은 폭이 넓은 치마를 여러 겹 겹쳐 성들은 치마를 여러 겹 겹쳐 입는데,폭이 이는넓은 스페인 식민시절 유럽 귀 입는데, 이는 스페인 식민시절 유럽 귀 족이 입던 여러 겹의 속치마에서 전해 족이 입던 여러 겹의 전해 진 것이라고 한다. 이속치마에서 의상들은 모두 역 진 것이라고 한다. 이 의상들은 모두 역 사의 흔적일까? 어쩌면 안데스의 역사 사의 흔적일까? 어쩌면 안데스의 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고역사 복잡 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고사진가 복잡 한지도 모른다. 한지도 모른다.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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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분수 물, 삼키면 안돼요 바닥 분수 물, 삼키면 안돼요

여름철 도심에서 시원한 물줄기 도심에서 물줄기 를여름철 쏘아올려 더위를시원한 식혀주는 바닥 를 쏘아올려 더위를 식혀주는 바닥 분수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수영장 분수의 늘어나고 있다.물놀이를 수영장 에 가지수가 않고도 간단하게 에 가지 간단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않고도 있어 아이들 놀이터 역할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 놀이터 역할도 해준다. 하지만 이런 바닥 분수는 해준다. 하지만 이런 바닥 수질 관리에 취약하다. 바닥분수는 분수의 수질 바닥 계속 분수의 물은관리에 대부분취약하다. 여과시설 없이 순 물은 대부분 여과시설 없이 계속 순 환되므로 마시지 말고, 눈이나 입, 환되므로 마시지않도록 말고, 눈이나 입, 코로 들어가지 해야 한다.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구토나 설사, 위염이나 외국에서는 구토나 설사, 위염이나 장염, 기생충 감염 사례 등이 보고 장염, 기생충 감염 사례 등이가급적 보고 되기도 했다. 물놀이 후에는 되기도 했다. 수돗물로 물놀이 후에는 가급적 빨리 깨끗한 몸을 씻는 것 빨리 깨끗한 수돗물로 몸을 씻는 것 이 좋다. 또 바닥 분수에 들어갈 때 이 또 바닥않는 분수에 들어갈 때 는좋다. 미끄러지지 신발을 신어야 는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바닥이 스테인리스나 타일인 한다. 바닥이 스테인리스나 타일인 경우가 많아 물에 젖으면 미끄럽다. 경우가 많아 물에 젖으면 미끄럽다. 도움말: 환경부 신종환 주무관 도움말: 환경부 신종환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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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ickr/ fitzgene(cc)

“부동산 거래량 6월 중 더 늘어났다” BC 부동산協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 (MLS) 기준으로 주택 총 8989건이 6 월 한 달 동안 거래돼 지난해 6월 대비 거래량이 24.9% 증가했다고 16일 발표 했다. 6월 주내 주택 거래 총액은 5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5% 액수가 증가 했다. 6월 BC주 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55만6977달러로 1년 전보다 4.5% 올 랐다. 경기후퇴 이래 주택거래량이 최고치 로 늘어난 올해 5월의 장세가 6월에도 이어진 셈이다. 5월 거래량은 8729건, 주택거래 총액은 49억달러, 평균 거래 가격은 56만5233달러였다. 전월 대비 6 월 거래량과 거래 총액은 증가하고, 평 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 분석가는 “주택 거래량이 상승세를 타 면서 2분기를 종료했다”며 “주내 주택 수요 증가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관

상반기 거래총액 26.8% 증가… 일부 지역 판매자 중심 시장 진입 앞둬 찰되는 데, 특히, 오카나간, 쿠트니, 칠 리왁에서 연간 대비 상당한 수요 증가 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거래량은 오카나간 남부 지역 에서 46%, 오카나간 메인라인 부동산 협회 관할 지역에서 근 30% 가량 전 년 보다 늘었다. 쿠트니와 칠리왁의 주 택 거래도 지난해 6월보다 각각 36%와 33% 증가했다. 미어 수석은 “시장 상황 역시 계속해 서 개선되고 있다”며 “오카나간과 로워 매인랜드에서는 판매자 중심 시장으로 기울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매자 중심 시장은 수요가 공급보 다 많아, 판매자가 유리해지는 시장을 뜻한다. 완연한 판매자 중심 시장이 되 면 일반적으로 거래가격도 오르게 된 다. 판매자 중심 시장 진단 주요 기준 중 하나는 매물대비판매율이다. BC부 동산협회의 판매자 중심 시장 진단 기

준은 매물로 나온 주택 10건 중 2건 넘 게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 또는 매물대 비 판매율이 20%를 넘어서면 판매자 중심 시장으로 진단한다. BC주 내에서 6월 매물대비판매율이 20%를 넘은 지 역은 메트로밴쿠버(20.1%)가 유일하 다. 단 프레이저밸리(19.8%)나 BC주북 부(18%), 오카나간(15.9%)도 매물대비 판매율이 판매자 중심 시장 기준에 근 접한 상승세를 보였다. 6월 평균 거래가격으로 봤을 때, BC 주내 주택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파웰리버(26만4314달러)이며, 가장 비 싼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79만6714달 러)이다. 연간 평균가격 변동률로 볼 때,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파웰리버(29.6% 상승)이며,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칠리왁(3% 하락· 평균 30 만2599달러)이다. 6월 매물 기준, 가장 매물이 많은 지 역은 메트로밴쿠버(1만7199건), 프레

이저밸리(8089건), 밴쿠버 아일랜드 (5786건) 순이다. 매물이 가장 적은 지 역은 파웰리버(253건), 노던라이츠(318 건), 칠리왁(1713건) 순이다. BC주 전역 이 주택 매매가 늘면서 매물 건수는 모 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지난 12개월 사이 매물이 가장 많이 준 지역은 오카나간(11.5% 감소)이며, 이어 노던라이트(-8.6%), 프레이저밸 리(-7.3%)순이다. 지역의 부동산 시장 규모를 보여주 는 주택 거래 총액을 보면, 6월 중 메 트로밴쿠버가 27억5000만달러 규모로 가장 크고, 파웰리버가 1000만달러 규 모로 가장 작다. 올해 상반기 BC주 주택 거래 총액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38억달러로 마감됐다. 상반기 주택 거래량도 18.5% 증가한 4만1883건이며, 평균거래가격 은 7% 오른 56만8499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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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메트로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부동산 현황 메트로 현황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6월 기준)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6월 기준) Squamish

Squamish

연간 변동률(%)

연간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West Vancouver 연간

단독주택

North Vancouver

연간 변동률(%)

연간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Vancouver 단독주택 변동률(%) $531,600 West 8.8 Vancouver 단독주택 $2,053,300 12.4 North 단독주택 $1,010,000 변동률(%) 변동률(%) 6.5 아파트 $215,500 -20.7 아파트 $610,100 0.6 타운홈 $605,400 4.5 $531,600 8.8 단독주택 $2,053,300 12.4 단독주택아파트 $1,010,000 6.5 -0.6 $352,700

단독주택 아파트

$215,500 -20.7

아파트

$610,100

0.6

타운홈 아파트

$895,400

단독주택 $904,800 8.0 연간 타운홈 East $532,300 2.9 Vancouver 변동률(%) 5.2 아파트 $321,000

Burnab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996,300 타운홈 $416,200 아파트 연간 $349,500 변동률(%)

단독주택 $996,300 타운홈 $416,200 아파트 $349,500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Richmond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2,257,100 $748,00 $491,200

$979,300 $507,900 $354,000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3.8 2.9 2.2

New Westminster

연간 변동률(%)

3.8 2.9 2.2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93,300 $408,900 $277,800

New Westminster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93,300 $408,900 $277,800

연간 변동률(%)

4.6 3.3 2.8

연간 변동률(%)

4.6 3.3 2.8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572,500 $372,200 $225,200

Port Coquitlam

9.0 5.6 2.3

$748,800 $389,000 $255,000

Maple Ridge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5월 2014

152.2 2014

152.9 2014

5월 2014

6월 2014

6.2 1.0 2.6

연간 변동률(%)

$472,500 $271,300 $169,800 Ridge

2.4 1.2 연간 0.6

변동률(%)

$472,500 $271,300 $169,800

2.4 1.2 0.6

4.7 1.8 2.4

5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200 180 160

6월 152.6 2014

120 152.8

140

5월 2014

6월 100 2014

120

100

6월

80 60

6월

메트로 밴쿠버 연간 변화율 (Price Index) 단독주택

타운홈

200

아파트

메트로 밴쿠버 연간 변화율 (Price Index) 180 180.5

단독주택

170.0

6월 2014

6월 2013

170.0 6월 2013

$572,500 4.7 $372,200 Surrey 1.8 $225,200 단독주택 2.4 $600,589

Surrey

5월

140

152.8

180.5

아파트160

200

152.8

140

180

6월 2014

120

160

타운홈 148.3

152.9

149.2

6월 2013

6월 2014

6월 2013

6월 2014

연간 변동률(%)

타운홈 아파트

6월

152.6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748,800 6.2 연간 타운홈 $389,000 1.0 Coquitlam 변동률(%) 아파트 $255,000 2.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Maple

연간 변동률(%)

$507,900 $354,000

Coquitlam

2.6

8.5 3.5 2.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Port Coquitlam

$2,257,100 9.0 Richmond $748,00 5.6 단독주택 2.3$979,300 $491,200 타운홈 아파트

$331,900

$895,400 $416,100 $331,900

152.9

8.5

$904,800 8.0 $532,300 2.9 $321,000 5.2

9.0 6.0 5.3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9.0 6.0 5.3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52.2

연간 변동률(%)

연간 Port Moody$416,100변동률(%) 타운홈 3.5

Vancouver East

6월 2014

5월 2014

단독주택

아파트180 160

6월 180.5 5월 2014178.62014

Port Moody

타운홈

200

아파트

180.5

178.6

$605,400 4.5 $352,700 -0.6

연간 변동률(%)

타운홈

148.3

152.9

6월 2013

6월 2014

149.2 6월 2013

100 152.8

6월 80 2014

140 120

100

연간 변동률(%)

$330,940 $215,584

2013년

3.6 3.2 3.5

Langley $600,589 3.6 변동률(%) $330,940 3.2 $577,200 3.1 단독주택 $215,584 타운홈 3.5 $291,300 -0.1

Langley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연간 변동률(%)

아파트

2014

연간

$213,700

0.9

연간 변동률(%)

$577,200 3.1 $291,300 -0.1 $213,700 0.9

2013년

2014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Andy’s

조경 이야기

D6 B4

오피니언·본국 부동산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종합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궨20세기폭스社<61>테마파크궩 경남 開場 정원진해에 정리도2018년 집안 정리처럼 경남道와 35억달러 MOU 세계적 영화사인 미국의 엔터테 인먼트 전문 기업 20세기폭스사 (社)와 경남도가 35억달러(약 3조 6000억원)를 들여 경남 진해시 부 앤디 리 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284만여㎡ 앤디스 조경 대표 (약 86만평) 부지에 글로벌 테마파 집안 정리는 누구 못지않게 깔끔 크를 짓는다.<조감도> 하게 잘 정리하면서도 의외로 정원 경남도와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정리에는 몰라 하는 분들이 테마파크 어쩔 관리줄 운영 전문사인 호주 있다. 나와 같은 업자를 도움을 구하 빌리지 로드쇼는 16일 서울 중구 프 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어떻게 정리 레스센터에서 세계적 테마파크와 를 해야 깔끔한 정원이내용의 되는 지를 리조트를 개발하는 3자 모 간 르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그 분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2018년 모두 집하반기 안 정리도 제대로 못하는 개장을 목표로 하 분들이 결코 아니다.완공되면 정원 정리 역시 는 이 프로젝트가 세계적 집안 정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인 영화사의 테마파크가 국내에 들 무엇이 문제일까. 어서는 첫 사례가 된다. 폭스 컨슈 정리가 집 안 정리와 다 머정원 프로덕트는 폭스 최초의가장 테마파 른 차이점은 식물을 정리 크인 ‘20세기살아있는 폭스 월드’ 를 2016년 하는 데 있는 것 같다. 그 이외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며 한국은 두물 번 건을 옮기거나,테마파크에는 청소를 해주거나, 째 사업이다. 폭스자 브 리를 배치하거나 등의 제반 사항들 랜드의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6성 은 집 안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급 호텔, 카지노, 영화관, 프리미엄 어렵지 않게 잘 해낸다. 자잘하고 지 아웃렛 매장, 골프 코스(18홀) 등이 저분한 것들은 수납할 수 있는 공간 을 만들어 정리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고 눈에 띄는 자리에 적당한 장식을 하는 것 등은 실내를 꾸미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내년부터 햇살론, 미소금융대출, 문제는 시간과 함께 자라면서 모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여러 종 양이 변하고 낙엽을 떨구고 서로 엉 류로 나눠진 서민 대출 상품이 햇살 키는 꽃과 나무들의 정리에 있다. 다 론(생계자금 대출), 미소금융대출 른 것들의 정리는 매우 잘 되어있는 (창업자금 대출) 2개로 단순화된다. 데 유독 화단만 정신없이 정돈 되 또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 지 않은 정원을 가지신 분들의 특징 위원회, 국민행복기금, 지역신용보 중 하나가 ‘버리지 못함’에 있다. 특 증재단의 개인 신용 정보 파트를 하 히 살아있는 ‘생명’을 버리지 못함이 나로 합친 기구인‘서민금융진흥 원’이 설립되고, 전국에 30개가량의 통합 거점센터가 구축돼 이곳에서

조선일보

다. 살림살이도 시간이 지날수록 군 짐들이 자꾸 불어나듯 정원 역시 마 찬가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원에는 살림 살이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무엇인 가로 점점 가득 차게 된다. 꽃과 나 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번식을 하 여 개체수를 늘이기도 하고 크기가 ḥ⧕ ɡಽჭ 자라기도 한다. 한정된 공간은 어느 Ӻ ▭ษ❭Ⓧ ᩩᱶḡ 순간엔가 부족해진다. 아이들이࠺방 v Ğԉ ₞ᬱ 안을 어질러 놓는 것과 같은 이치다. ᇡᔑᝁ⧎อ 아이들이 방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방안의 발 디딜 곳은 점점 줄 a޶ࠥ ԉ⧕ 된다. 어들게 그런데 꽃과 나무 하나 하나 정성 껏 가꾸고 사랑해 사람일 수록 들어선다. 홍준표주는 경남지사는“진 아까워 솎아내거나 버리는 두 해 글로벌 테마파크에 연간것을 1000만 려워한다. 살림살이를 정리해 명이 넘는 묵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 줄 때 오랫동안 쓰지 않은 물건을 내 으로 기대한다”며“이 프로젝트를 다 버리기 아까워 고이고이 통해 일자리 1만개를 새로 간직하 창출할 려는 습성과 같다. 게다가 이번엔 물 것”이라고 말했다. 건이 아닌 ‘생명’을 버려야 하기에 더 제프리 갓식 폭스 컨슈머프로덕트 욱 망설인다. 사장은“타이타닉, 혹성탈출 같은 자 다른 꽃과 나무의 생장을 방해 할 산으로 한국민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정도로 번식이 되거나 크기가 자란 관광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방문지 다면 줄여 주어야 한다. 가지를 쳐 가 될 것”이라고 했다. 채성진 기자 주기도 하고 필요할 경우엔 일부를 뽑아내 버려야 한다. 그래야 꽃과 나 무들이 서로 경쟁하다 모양이 없어 지지 않고 정돈된 느낌을 가질 수 가 있다. 햇살론과 미소금융대출을 해준다. 살아 있는 꽃과 나무를 뽑아 버려 창업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미소금 야 하는 맘을 잘 이해한다. 사랑을 듬 융대출을, 긴급 생계자금을 필요로 뿍 담아 가꾸는 것일 경우엔 더 마음 하거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이 아플 것이다. 그러나 우물쭈물 망 나머지 경우엔 햇살론 대출을 받으 설이다가는 정원 전체가 엉망이 될 면 된다. 수도 있다. 결국 모두 갈아 엎어 없 금융위원회는 16일“서민 금융 애고 싶지 않다면 마음이 아프더라 기관과 대출 상품을 통합 운영하기 도 떠나 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 위해 관련 법을 연내 통과시켜 내년

서민대출, 햇살론₩미소금융 2개로 단순화

제29092호

행복주택 속도낸다‐ 2만6000가구 사업 승인 올해부터 서울 강남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전국 34곳에서 행 복주택 2만6000가구 건설이 시작된 다. 이 주택들은 이르면 2016년 상 반기부터 본격 입주에 들어간다. 행 복주택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 공약 (公約) 사업으로 대학생과 신혼부 부, 사회 초년생 등 주로 젊은 층을 위해 지하철역 같은 교통 요지(要地)에 짓는 방 1~2개짜리 소형 임 대주택을 말한다.<조감도> 임대료 가 시세보다 20~40% 정도 저렴해 ‘반값 임대아파트’로도 불린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까지 행복 주택 2만6000가구에 대한 사업 승 인을 마치고 4000여가구는 올해 착 공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 물 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60%가 넘는 1만6000가구, 지방이 1만가구다. ◇역세권₩신도시 등 교통 요지에 건설 서울은 가좌₩오류₩내곡₩신내₩강 일₩마천지구 등 9곳에 4009가구가 건설된다. 대부분 지하철역을 끼고 있거나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어 입 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대문구 가좌지구(362 가구)는 지난 5월 가장 먼저 착공했 다. 경의선 가좌역 인근 철로(鐵걟) 부지 2만5900㎡에 데크(Deck) 형

행복주택

철도부지나 오랫동안 사용 하지 않는 국₩공유지 등 땅값이 저 렴한 토지를 활용해 공급하는 임대 주택. 철도 선로(線걟) 위에 인공대 지(데크₩deck)를 씌우고 그 위에 집을 짓는 방식이다. 상업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배치한다.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0% 이르면 내후년부터 입주 시작 철도부지 등 저렴한 땅 활용 임대료 시세의 60~80% 될 듯 신혼부부₩사회 초년생에 기회 태로 인공 대지를 만들고 주택₩공 원 등을 넣는다. 서초구 내곡지구(87가구)도 이미 공사를 시작해 2017년쯤 입주하게 된다. 오류역(890가구)과 신내지구 (200가구)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신도시와 택지개발 지구 중심으로 11곳에 1만400가구 가 들어선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각각 1500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1450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1470가구 등이다. 고 양 삼송지구(830가구)는 올해 공

사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과학산단(産엤) 을 비롯해 대구 테크노산단, 충주 첨단산단, 당진 석문국가산단 등 산 업단지에 근무하는 독신 근로자와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이 대거 공급 된다. 부산 동래역, 광주광역시 광 주역, 김해 진영역, 충남 아산배방 (천안아산역), 전북 익산(옛 동익산 역) 등 교통이 편리한 철도역과 고 속철도(KTX) 역사 주변이 많아 대 도시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임대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행복주택은 오랫동안 버려진 철 도부지나 유수지(빗물을 임시 저장 하는 곳), 미활용 공공용지 등을 활 용하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토지 보상 작업이 필요 없고 땅값도 싼 게 장점이다. 주택 크기는 주로 1~2인 가구로 이뤄진 수요자 특징을 감안해 전용 면적 16~46㎡ 소형으로 짓는다. 원 룸이나 도시형생활주택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주택 품질은 한 차원 높 였다. 일반 아파트처럼 공원도 꾸미 고 도서관₩영화관₩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두루 갖춘다. 입주자 선정은 준공을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되며 모집 공고 일 기준으로 졸업이 1년 이상 남은

‘권오찬 부동산 Today’ 이번주 쉽니다.

박유연 기자

김연정 객원기자

동물도 더워요‐ 아쿠아리움 여름 나기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아쿠아리움에서 동물 사육사들이 청금강 앵무새(오른 쪽)와 거북이 등 동물들에게 수박과 메론 등 여름 과일을 먹이고 있다.

자료: 국토교통부

지역(지구 수) 지구명(가구 수)

총 가구 수

서울 (9곳)

가좌(362), 오류(890), 양원(930), 신내(200), 상계장암(50), 천왕(1000), 마천(140), 내곡(87), 강일(350)

4009

인천 (3곳)

주안(150), 용마루(1500), 서창2(630)

2280

경기 (11곳)

의정부 호원(150), 포천(360), 고양 삼송(830), 파주 운정 (1500), 과천(1470), 화성 동탄2(750), 오산 세교(720), 의정부 민락2(810), 김포 한강(1500), 하남 미사(1450), 위례(860)

10400

부산 (3곳)

동래(400), 서구 아미(730), 과학산단(540)

1670

대구 (2곳)

테크노산단(1020), 신서 혁신(1100)

2120

광주 (3곳)

광주역(700), 북구(500), 효천2(950)

2150

충북 (2곳)

제천(420), 충주(300)

720

충남 (3곳)

당진 석문(670), 아산 배방(1200), 공주 월송(200)

2070

경남 (1곳)

김해 진영(480)

480

전북 (1곳)

익산(600)

600

대학생, 취업한 지 5년이 안 된 직장 인, 결혼 5년차 이내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대학 생은 4년,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는 6년, 노인 가구는 20년까지 거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 체적인 입주자 선정 기준 등을 이달 에 발표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

만 건설 비용과 지역 여건, 입주자 의 경제적 능력 등을 감안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정할 방 침이다. 김정렬 국토부 공공주택건 설추진단장은“지방자치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2020년까지 총 14만가구 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하룡₩홍원상 기자

빙수 값이 직장인들의 점 심 밥값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 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서울 시 내 빙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한 빙수 전문점의 빙수 값은 평균 7750원으로 직장인의 평균 점심 값(6488원)보다 1262원이 나 비쌌다. 커피 전문점 내 빙수 는 평균 9341원, 디저트 카페에서 는 8950원이었다. 신라호텔₩W서 울워커힐호텔 등 일부 호텔에서 는 4만2000원짜리 빙수를 판매하 고 있다. 특히 커피 전문점의 경우, 팥 빙수(평균 9250원)와 과일빙수 (평균 1만36원) 가격은 직장인 점심 값의 1.5배에 달했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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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람의 53%는 실제로 카드나 현금 을 사용하는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스마트월렛을 통해 4조 1000억원의 결제가 이뤄지고 내년 에는 결제액이 4조8000억원까지 늘 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 은 보고서에서 국내 안드로이드 스 마트폰 사용자 중 41%인 1135만명 이 스마트월렛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동철 기자

행복주택 사업지구 현황

밥값보다 비싼 팥빙수

부동산 칼럼

뚱뚱한 지갑 안녕‐ 스마트월렛 이용자 1135만명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 해서 결제하는‘스마트월렛(smart wallet)’사용이 급속히 늘고 있다. 스마트월렛은 플라스틱 카드 대신 스마트폰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나 할인₩적립카드 정보를 저장해놓고 사용하는 일종의‘전자 지갑’이다. KT경영경제연구소 류성일 연구 원은 16일‘뚱뚱해진 지갑, 스마트 월렛으로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보 고서에서“스마트월렛을 사용해본

조선경제

저렴한 곳도 평균 7750원 직장인 점심값은 6488원 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는 1만 3500원, 엔제리너스의 망고₩더 치커피빙수는 1만1000원이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원재료 비 외에 인건비₩임대료 등을 포 함해도 팥빙수 원가는 5514원, 베 리빙수는 5702원”이라며“원가 가 평균 판매가의 60% 수준에 불 과할 정도로 빙수 가격이 지나치 게 높다”고 밝혔다. 한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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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토요일

조선일보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금주의 추천매물'에 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604)877-1178이나

금주의 추천 매물

info@vanchosun.com으로 문의하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Flower Shop

■ Town Home센트럴 / Coquitlam

종목 : 꽃, 선물용품, 데크레이션, 카드 사이즈 : 960 SF 월 렌트비 : $2,200 + GST 특징 : 20년 이상 알려진 매장, 여자분 혼자서 밴쿠버 생활비 해결에 적합 풀 트레이닝 제공 (Easy to pick-up) 현재 성업중 (주변 경쟁 없음)

방3 / 욕실 4 2,434 sqft/ 2층구조 + 베이스먼트 270도 확트인 전망 단지내 가장큰 유닛중 하나 단독주택 같은 고급 타운홈

#18B-199 Drake St, Vancouver 방 3개+덴, 화장실 3개, 19년, 1755 SQFT False Creek and David Lam Park 뷰 다운타운 Yaletown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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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Ted Cho 테드조 (778)-227-8959

문의 : 서준영 부동산 (604)358-2111

문의 : 김남균·김남표 부동산 (604)831-788, (604)762-4443

■ 써리 콘도 (Boulevard Club)

■ 예일타운 2 베드룸 고급콘도

■ 집과 땅 / 포트코퀴틀람

# 15210 GUILDFORD DR. Surrey

2Bdrm + 2Bath + Den(3rd Bdrm) : 987Sf 예일타운 고급콘도“ Elan” 동 남향의 시원하고 틔인 뷰 하드우드 마루, 고급 가전 극장, 식당, 그렌빌 다리 인근

포코 개발 진행중인 지역 코너 땅과 집 어마어마한 규모의 창고 건물은 보너스임 양쪽 길로부터의 입구 1.22에이커의 요충지 현 농지이나 주택지로 변경 가능함(OCP상) Buy, Hold or Devel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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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헬렌 최 부동산 (604)612-5424

문의 :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문의 : 유종수 부동산 (604)802-0786

■ Townhouse (Riverwood, Port Coquitlam)

■ #606 2982 Burlington Dr., Coquitlam

■ 한식/중식 (Inside H-Mart: Surrey)

2009년, 606 sf , 방 1개, 화장실 1개 보사에서 지은 에지먼트 스테인레스 가전, 대리석 상판, 넓은 방 싸이즈 도시 가스 레인지

Rent $2,700(include Utilities) Lease March 2015+3 yr High Net Income Vented Commercial kitchen, 50 Seats

Asking : $46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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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ing $39,000

문의 : 이건우 부동산 (604)671-2404

문의 : 백창권 부동산 (604)722-2525

문의 : 이경수 부동산 (778)322-7942

■ 노스밴쿠버 단독주택

■ SFU 콘도

■ STONECLIFF PENTHOUSE

4,436Sqft house / 7,200Sqft lot, 6Bed / 5.5Bath / Only 4 years Radiant Hot Water Heating Short walk to Edgemont Village 3011 Paisley Road

코너 유닛, 8년, 8층, 남서향 883 sf, 2 Bed / 2 Bath Laminate Flr 발코니 / 창문이 있는 넓은 키친

#1501-3355 Cypress Place, WV. Stunningly breathtaking views 3,886 sq ft 3 beds, 4 baths, 1200 sq ft Private Terrace, 4 car garage 20ft soaring vaulted ceilings Exquisite custom fi nishes in and out No train running through neighborhood

Asking : $2,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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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김용구 부동산 (604)721-8858

문의 : 이진충 부동산 (604)813-9891 / 김태완 부동산 (604)377-5923

문의 : 남진기부동산 (604)780-5065

■ 코퀴틀람 - Westwood Plateau

■ 노스밴쿠버 하우스

■ 코퀴틀람, 타운쎈터 근처 아파트

6Bed, 5Bath, 4046 sqft, 3층 단독 주택 환상적인 파노라마 View 남향집 화강암 카운터 탑의 오픈 키친 지하 출입구 별도 골프장 옆 럭셔리 하우스

North Van. Westlynn지역 건물 : 2,300sqft, 대지 : 8,690sqft Main : 2 Bed Rooms, Living Kitchen, dining Legal Suite : 1 Bed, Den, Office, Kitchen, Livingroom 주차 8대 가능. 상가,학교,교통등 편리

#3506-1178 Heffley Cr Coquitlam 아파트 35층 남향 2008년 빌딩 실내 971sqft 방2 욕실2 차고1 쇼핑몰 공원 학교 커뮤니티쎈터 에버그린라인 도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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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ing : $8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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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줄리아 부동산 (778)861-0576

문의 : 손국활 부동산 (604)782-4545

문의 : 최재동 부동산 (604)790-1035

■ d’Corize

■ 밴쿠버 웨스트 Dunbar 지역 단독 주택

■ Nice Franchise Motel + Commercial B/D

1 bedroom + Den 9층, 793sqft 써리 Skytrain 과 SFU 써리 캠퍼스 근처

대지 33 ft X 110 ft 침실 3개, 화장실2개 - 2007년 이후 많은upgrade - 넓은 베이스먼트는 one bed suite로 전환 가능 - 넓고 잘 정돈된 앞 뒤 마당 - 좋은 학군 및 학구적이며 뛰어난 자연 환경 등으로 밴쿠버 웨스트의 바이어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지역

Revenue: $1,264,149 (2013 Room) Nice & Excellent Property, Concrete B/D, Easy Access to City, Rental Income($65,000/Yr), Steady Revenue-Up Trend in last 3Years, Very Well-Known Flag Brand, Located on Hwy/Town In Central AB, Be a Boss of Nice Franchise Motel !!

Asking : $314,000

Asking : $1,568,000

Asking : $4.70M

문의 : 조규철 부동산 (604)720-1362

문의 : 조동욱 부동산 (778) 988-8949

문의 : 신인진 부동산 (403)689-3524

큰방2, 화장실2, 파킹2, 1층 남서향 코너, 조용한 가든, 내부 새것과같이 업그레이드 Built: Yr 1997, Size;1200sf, 잘 관리된 단지 (rain screened) Gated complex, 매우편리한 길포드 위치

14-1108 Riverside Cs, Port Coquitlam 4Bed + Den&Recreation room, 3½Bathroom, 2,170sqft, 11years, 3 spacious Bedroom in upstair, Daylight Walkout Basement with 1Bedroom & Recreation room, 뒷뜰이 Carnoustie Golf Course와 바로 연결됨. Panoramic View.

■ 다운타운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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