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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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692호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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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유병언 최후… 더 어이없는 檢警 檢警이 5월 덮쳤던 곳서 2㎞, 검문소 부근에서 시신 발견 국과수“금수원서 나온 兪회장 DNA와 일치… 지문 확인” 【한국】사상 최고액(5억원)의 현상금, 검경은 물론 군(軍)까지 동 원한 사상 최대 검거 작전에도 304 명의 사망·실종을 몰고온 세월호 침 몰 사고 배후의 최고 책임자 유병언 (兪炳彦·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 후는 허무한 결말로 끝났다. 유씨는 5월 25일 검경이 덮친 곳 에서 불과 2㎞, 임시 검문소에서 300m 떨어진 코앞에서 부패한 시신 (屍身)으로 발견됐다. 주민이 신고한 시신을 앞에 놓고 도 그 시신이 유씨라는 것을 확인하 는 데 40일이 흘렀다. 이미 유씨 시 신을 확보한 상태인데도 이를 모르 고 수만명을 동원해 추적하고, 전국 적인 반상회까지 갖게 만든 검경의 허술한 수사가 또 한 번 국민을 실 망시켰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
된 변사체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 병언씨로 확인됐다. 유씨가 주검으 로 발견된 것은 지난 4월 23일 도피 를 시작한 지 51일 만이었다. 세월호 참사의 최고 책임자로 지 목된 유씨는 그 죄의 무게에 비해 너무나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은 것 으로 추정된다. 수만명의 구원파 신 도 정점에 있던 그는 도피 당시 비 료 포대에 앉아 육포를 뜯다 초라 하게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경찰은 전했다. 유씨는 하루 한 끼로 간신히 버티며 검경 추격망을 따돌렸다. 유씨는 내복 상·하의에 검은색 겨울 점퍼와 바지를 입고 벙거지 모자를 쓴 채 발견됐다. 전신 피부
가 거의 없고 얼굴 분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부패가 80%나 진행된 반 (半) 백골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5 월 25일 유씨가 순천 별장에서 도 주한 뒤 며칠 안에 숨진 것으로 추 정했다. 유씨는 신발을 벗고 두 손 을 배 위에 가지런히 놓고 머리는 동쪽을 향해 편하게 누운 자세였다. 윗니는 10개가 남았고, 아랫니는 하 나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순천 서면 학구리의 한 매실 밭에서 발 견된 무연고 노숙자로 추정되는 변 사체의 머리카락과 대퇴부 뼈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 원 장성분원에 보내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는 의뢰 40일 만
인 21일 저녁에 나왔다. 국과수는 “변사체의 DNA가 구속 수감 중인 유씨의 친형 유병일씨와 일치한다” 고 말했다. 이 DNA는 순천 송치재 별장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씨 집무실에서 수집한 DNA와도 일치했다. 경찰은 DNA 결과를 토 대로 순천장례식장에 보관 중인 변 사체 시신 지문을 재확인한 결과 유 씨와 같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경찰이 지난달 13일과 22일 실시한 지문 검사는 실패했다. 서울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순천에서 이송된 시신을 2차 정밀 검식한 결과 이씨와 DNA가 일치한 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유씨 시신을 발견하고도 초동 수사 등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우형호 순천서장과 윤재상 순천서 형사과장을 이날 직 위 해제했다.
○… 66세에 모기지 완납 가 능. 어떤 사람에게는 이 숫자 가 절망, 누군가에게는 희망. 세상은 받아들이기 마련.
는 기념식에 참가한다. 이경재 H2O품앗이운동본부 이 사장은 “정전 61주년과 참전 용사 의 날을 맞아 캐나다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께 감사의 마 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 한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H2O품 앗이운동본부는 2003년부터 감사 편지 쓰기 대회, 보은 행사 및 캠페 인, 감사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한 국전 참전용사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단 체다.
“61년전 한국전 참전 감사” ‘땡큐 프롬 코리아’ 사절단 감사 편지 전달·헌화
순천=조홍복·최연진 기자
대한민국 H2O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이경재)는 19일 밴쿠버에 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 한 보은 행사를 열었다. H2O품앗이운동본부 회원과 참 전용사 감사 편지 쓰기 행사에 서 수상한 초·중·고등학생 등 30 명으로 구성된 ‘땡큐 프롬 코리아 (Thank you From Korea) 감사사절 단’은 이날 오전 버나비 조지 더비 보훈 병원(George Derby Care Fa-
○… 주정부와 BCTF간 평행 선은 그대로. 우리 아이들, ‘ 협상의 기술’은 누구한테 배 울런지…. ○… 나흘만에 또다시 멈춰 선 스카이트레인. 원인 모를 기능 상실에 시민들은 어이 상실.
19일 오후 버나비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비에서 열린 헌화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가슴 에 달린 훈장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최성호 기자
cility)을 방문해 바이올린 연주, 감 사 편지 낭독 등 보은 행사를 진행 했다. 이어 오후에는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 비를 찾아 기념식을 갖고 헌화했다. 사절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일 동안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 토, 브램튼, 벌링턴 등을 돌며 보은 행사를 열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를 전할 계획이다. 한국전 참전 기 념일인 27일에는 브램튼에서 열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BC주 공립학교 파업 해결 실마리 못 찾아 노조, 중재 통한 해결 촉구… 주정부 무응답 “야구가 있어 즐거운 하루”밴쿠버 한인 야구리그‘K리그 올스타전’이 7월 19일 오후 7시 뉴웨스트민스 터 퀸즈 파크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올스타전은 K리그 현재 순위 1,3,5,7위 팀으로 구성된 백팀과 2,4,6위 팀으로 꾸며진 청팀의 대결로 진행됐다. 윤재식 K리그 회장은“가족과 친구들에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주 고 싶어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리그 첫 올스타전의 승자는 백팀으로, 청팀 을 14대 6으로 이겼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지면 안내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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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학생들은 이곳에서 공부한다”
BC주 공립학교 노사 갈등이 아 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BC교사노조(BCTF)와 주정부를 대리하는 BC공립학교고용주협회 (BCPSEA) 사이에는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원 관계자들 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협상이 타결되리라는 막연한 낙관론 도 있지만, 이대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교사 전면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내비치고 있다. BCTF는 중재를 통해 협상이 재개돼 야 한다는 입장을 지난 18일 발표했 으나, BCPSEA는 별다른 답변을 하 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양측
의 입장 차는 크다. BCPSEA는 6년간 총 7% 연봉인상 또는 7년간 8.5% 인 상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BCTF는 5 년간 총 14.5% 인상에 고용계약 보너 스 5000달러를 요구해왔다. BCPSEA 는 다른 공무원 노조와 고용 계약은 5 년간 연봉 5.5% 인상에, 고용계약 보 너스는 없었다며 지난 8일 노조 요구 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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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65%“통일 반드시 될 필요 없다” 윤미량 통일교육원 원장 밴쿠버 방문
사진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윤미량 원장은 21일 강연에서“해 외 한인들이 남북 관계의 중재자 역 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량 대한민국 통일교육원 원장 이 밴쿠버를 방문했다. 21일 메트로 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년 미 주지역 해외 순회 통일 교육”을 위해 서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서병길)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 에서 윤 원장은 “한반도 통일 시대를 위한 준비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 했다. 행사장에는 평통 위원들을 비롯 해 이정주 한인회장, 장성순 재향군인 회장, 김일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윤 원장은 밴쿠버 지역 한인 언론과 만나 한국 국적인 탈북자들이 캐나다내에서 난 민 자격을 얻지 못한 사례 등을 언급 했다. 윤 원장은 “난민 지위 부여 여부
는 캐나다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탈북자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라면 난민으로 인정받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 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탈북자들이 한국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일부 사실이지만, 이것이 주로 부각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 하기도 했다. 탈북자들이 정착에 성공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통일 문제와 관련해 교 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20대의 65%가 통일의 당위 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원장은 “이 수치는 그 동안의 통일 교육이 잘못됐음을 보여준다”고 지적 하며 “방법을 바꿔 보다 재미있는 통 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기부로 기업 이미지 높이려면? 종합 1위 기부대상자는 캐나다 심장 재단 많은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를 높이 기 위해 자선 단체나 스포츠 경기의 스폰서로 나선다. 그렇다면 특정 분 야의 이미지를 높이려면 어떤 분야에 기부하는 것이 좋은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는 질문이다.
여기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사 입 소스리드사는 캐나다인 1000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답을 찾아 봤다. 종합 및 보건 관련 1위로는 캐나 다 심장 및 뇌졸중 재단(Heart and
Stroke Foundation)이 선정됐다. 이어 사회 기여는 구세군, 환경 기 여는 세계자연기금(World Wildlife Fund), 청소년 기여는 유니세프 캐나 다(UNICEF Canada), 프로스포츠는 내셔널하키리그(NHL), 아마추어스
또 멈춘 스카이트레인… 원인은‘오리무중’ 전산 오류로 전원 차단, 퇴근길 극심한 불편 스카이트레인이 또 멈춰섰다. 이번 에도 전산 오류가 문제였다. 불과 나 흘만에 두 차례나 같은 문제로 시민 들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에 트랜 스링크가 조사에 나섰지만, 오류가 발 생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21일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이날 정 오께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을 오가는 스카이트레인이 원인모를 전 산 장애가 발생, 스카이트레인의 전원 이 차단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한 여파가 퇴근길까지 이 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야 했다. 스카이트레인 운행은 사고 발생 후 5시간 만인 오후 5시께부터 조금씩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노선만 운행이 재개됐으나 이날 저녁 7시 이후에는 모든 노선의 운행이 정 상화됐다. 트랜스링크는 그러나 왜 오류가 발 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규명 하지 못했다.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 기술적인 결함때문에 갑자기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 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기정
바뀐 국적법 시행규칙 21일부터 적용 한국 국적이탈 수수료가 2배 올 랐다. 한국 법무부(국적과)가 발표한 ‘국적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르면 21일부터 재외공관에 신청하는 국 적이탈 수수료가 18달러로 인상됐 다. 과거 9달러와 비교해 100% 인 상폭이다. 아울러 국적회복 수수 료 역시 과거 47달러에서 4배 오른 188달러로 올랐다. 수수료 인상뿐 아니라 국적 관련 신청·신고 규칙도 일부 변경됐다. 앞으로는 신청자가 만 15세 이상일 경우, 본인이 공관에 직접 방문해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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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술은 유리 닦을 때
맥주나 양주, 청주 등 술이 남 았을 때는 창문 청소에 사용해 보자. 물 대신 걸레에 묻혀 유 리를 닦으면 때가 말끔히 제거 된다.
김윤희
국적 관련 신청·신고를 해야한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어윤선 부영 사는 “과거에도 만 15세 이상은 본 인이 직접 공간에 방문해 신고·신 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시 행규칙에)이를 명확히 명시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국적 관련 신청·신고 가운데 국 적 상실 신고는 사촌 이내 친족이 대신 신고할 수 있다. 그러나 대리 인 신고 시에는 성명·주소·신청( 신고)자와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 류를 추가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 움이 따른다.
한편 선천적인 이중국적자는 남 자의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의 3 월 31일 전까지 국적이탈이 가능 하다. 그 이후에는 병역의무가 해소되 어야만 국적이탈이 가능해지며, 병 역이 해소된 경우에도 그때부터 2 년 이내에만 국적이탈이 가능하다. 여자의 경우도 만 22세가 되기 전 까지 국적이탈 또는 국적선택을 해 야하며, 이 시기를 넘기면 자동적 으로 한국 국적이 상실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BC주, 식품관련물가 크게 올라 고기류 7.3%, 해산물 6.3%, 과일 4.4% 상승 BC주의 소비자물가는 소비자물 가지수(CPI) 기준 올해 6월 1.9% 올 라 캐나다 평균 2.4%보다 낮게 올랐 으나, 식품 물가는 예외적으로 높아 졌다. BC주통계청은 BC주 식품 물가가 2.7% 상승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외 식 비용 상승률은 1.7%로 낮은 편이 나, 식료품 가게에서 판매되는 음식
일부 승객은 스카이트레인을 빠져나 와 철로로 가까운 역까지 이동하는 위험천만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검에서도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며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사과드린 다”고 덧붙였다. 잇딴 오류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만 도 높아지고 있다. 한 승객은 “불안해 서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기 겁난다” 고 불만을 표했다. 다른 승객은 “몇년 째 시행 만 준비하는 교통 카드 도입 같은 데 예산 쏟아붓지 말고, 당장 운 행 관리에나 신경써라”라며 관리 소 홀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트랜스링크는 사고 발 생 직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스카 이트레인에 있어달라”고 안내했지만,
한국 국적이탈 수수료 2배 인상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병길 평통 회장은 “밴쿠버의 젊은 한인들 에게도 달라진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기를 희망한 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외 한인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한반도 통일은 주변국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그런 면에서 다른 국가들에게도 통 일은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계 속해서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해 외 한인들의 역할은 이 부분에서 더 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윤 원장의 생각이다. 한편 윤 원장은 밴쿠버 일정을 마 치고 23일 미국 시애틀에서 통일 강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츠는 캐나다패럴림픽팀, 예술은 지 역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엔터테 인먼트에는 하키나이트인 캐나다, 행 사에는 여름철에 열리는 지역 내 문 화행사들이 지목됐다. 한편 사람들의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은 기부를 한 업체는 팀호튼스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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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물가가 3.1% 뛰었다. 특히 고 깃값이 지난해보다 7.3%나 뛰었고 생선과 해산물(6.3%), 과일과 견과류 (4.4%), 채소(4%)도 큰 폭으로 올랐다. 6월 물가의 특징 중 하나는 전반적 으로 봤을 때는 물가가 높게 오른 편 이 아니지만, 세부 품목과 서비스별로 보면 물가가 높게 오른 항목이 있다 는 점이다. 주거 물가는 1.1% 올랐으
나, 이중 수도, 난방연료 및 전기료 물 가는 9.1%나 뛰었다. 교통 물가 역시 2% 상승으로 집계됐으나, 휘발유 가 격만 따로 보면 3.5% 올랐다. 한편 도시별 물가 상승률을 보면 메트로 밴쿠버는 4개월 연속 연 2%, 빅토리아는 3개월 연속 연 1.6% 상승 률을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태백서 관광열차·무궁화호 정면 충돌 승객 1명 사망, 91명 중경상
【한국】 강원도 태백에서 마주 오 던 열차 2편이 정면 충돌해 승객 1명 이 숨지고 9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 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 일)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53분쯤 태백 상장동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에 서 서울 청량리발(發) 강릉행 무궁화 호 열차와 충북 제천발 서울행 관광 열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열차에 타고 있던 박모(77) 할머니가 숨졌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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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 명이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고 코레일 은 밝혔다.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에는 총 111명(승무원 8명 포함)이 타고 있 었는데, 일부 승객들은 충돌 직후 놀 라 직접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 것으 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탔던 손건옥(42· 회사원)씨는 “태백역을 출발하고 2~3 분쯤 지나 ‘쾅’하고 충돌하는 소리가 났다”며 “선반 위의 짐이 다 떨어지고 사람들이 쓰러지는 등 난리가 났다” 고 말했다. 관광열차 승객 박지영(20·
서울 광진구)씨는 “제일 뒤 칸에 탔는 데도 충돌 때 몸이 앞쪽으로 굴렀다” 며 “안내 방송은 없었고 누군가 빨리 나오라고 외쳐 열차 밖으로 나왔다” 고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한주민은 “경적 소리가 길게 들 리더니 쇳덩어리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고 연기도 났다”고 말했다. 태백=이혁재·최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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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밀 타격' 하긴 하나?… 민간인 400명 넘게 희생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 왜 크나
겉모습만으론 하마스 대원과 일반 주민 구별하기 어려워
20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스 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을 중재하 기 위해 이집트로 향하기 직전, 미국 5개방송사의 대담 프로그램에 모두
이스라엘군의 탱크가 21일 팔레스타인 국경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가 자지구를 향해 곡사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부 터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의 군사 시설을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가자지구에 대해 전면적 공습을 벌이고 있다. 양측 간 교전으로 지금까 지 팔레스타인인 556명, 이스라엘인 27명이 사망했다. 신화 뉴시스
출연했다. 이 가운데 폭스뉴스 인터 뷰 직전 그가 누군가와 휴대전화 통 화를 하는 장면이 자신도 모르는 사 이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 통화에서 케리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공격에 대해 “지 독한 정밀 폭격 작전이야”라고 두 번 이나 강조했다. 폭스뉴스가 이 발언 을 방송에 내보낸 뒤 진의를 묻자, 그 는 “누구라도 어린아이와 민간인이 희생되면 이렇게 반응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스라엘 폭격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 증가를 비판한 것이 다. 이어 케리는 “우리는 오늘 밤 그 곳(이집트)에 가야 해. 여기(미국)서 빈둥거리는 건 미친 짓이야”라고 말 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는 이스라엘 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공 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 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내심 불편한 심경이라는 걸 보여준 장면 이었다. 21일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 레스타인 가자지구의 4층 아파트에 사는 네 가족 25명이 모두 사망했다 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 도했다. 이 가운데 19명은 어린이였 다. 이들은 이날 낮 시간에 이슬람의 종교적 의무인 ‘라마단 금식(禁食)’을 한 뒤, 늦은 저녁 식사를 하려고 각 자의 집에 모였다가 폭격으로 건물
이 붕괴하면서 사망했다. 식사 초대 를 받은 가족들의 손님이 있어서 사 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NYT)가 전했다. 케리의 탄식처럼 이스라엘의 공습 에 따른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는 멈출 줄 모른다. 지난 8일부터 21일 까지 계속된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 진 팔레스타인인(人) 556명 가운데 75%(417명)가 민간인이었다고 유엔 이 밝혔다. 한편 하마스의 미사일 반 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망자도 늘어나 군인 25명, 민간인 2명이 목 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큰 이유는 가자지구 주민과 무장조직 하마스 대원을 식별하기 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특 히 하마스는 2007년 총선에서 가자 지구 통치권을 장악한 뒤, 교육·의료 같은 복지를 제공하고 민간 시설에 도 군사 장비를 배치해왔다. 21일 양 측 중재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 착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폭력 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모 든 당사자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 야 한다”고 촉구했다. 케리 미 국무장 관도 “이스라엘이 자국 방어를 목적 으로 일련의 (군사) 조치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 결과는 심히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노석조 기자
소수 민족에게 가장 인기있는 쇼핑 장소는 바로 이곳 출신지·품목 따라 달라지는 소비 태도 시장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 (BrandSpark)가 캐나다내 일부 소 수 민족의 소비 성향을 비교 분석 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전체 캐 나다인과 중국계, 중국계를 제외한 동아시아인, 그리고 남아시아인이 었다. 우선 브랜드스파크는 물건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가격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그렇다고 말한
비율은 품목별, 출신 지역별로 약 간의 차이를 보였다. 식료품의 경 우 동아시아인(72%), 중국계(68%), 남아시아인(66%), 전체 캐나다인 (62%)순으로 가격과 관련해 지갑 을 여는 태도가 달랐다. 개인용품 및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가격의 중요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 때의 비율은 남아시아인(57%), 중국계 (56%), 동아시아인(55%), 전체 캐
나다인(52%)순이었다. 가격 걱정 없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를 구입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남아 시아인(21%) 사이에서 가장 높았 으며, 그 다음은 동아시아인(17%) 이었다. 중국계와 전체 캐나다인은 각각 10%만이 이에 동의했다. 주변의 입김에 따라 구매 태도가 달라질 것 같은 민족은 동아시아 출신들이다. 동아시아인 중 90%가 물건 거래시 친구나 가족에게 이 를 기꺼이 말할 것이라는 답했다.
종교 지도자 남편에 폭행당한 아내 결국 숨져 폭행→살인미수→살인혐의로 수사 전환 남편에게 폭행당해 사경을 헤매 던 여성이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숨 졌다. 21일 써리 연방경찰(RCMP)은 지
난 13일 정오께 써리 194번가(St.)와 32애비뉴(Ave.) 교차점 인근에 있 는 자신의 집에서 남편 발데브 칼 시(Kalsi·66)씨에 폭행당한 아내 나
린더(Narinder)씨가 사망했다고 밝 혔다. 일주일째 회생 가능성이 보이 지 않자 피해자 가족이 생명 유지 장 치를 제거하기로 동의한 데 따른 것 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숨짐에 따라 칼
이 비율은 중국계 85%, 남아시아 인 84%, 전체 캐나다인 80%로 각 각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만 놓고 볼 때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 핑 장소는 월마트다. 식료품 구입 시 가장 자주 가는 수퍼마켓으로 남아시아인 37%가 월마트를 꼽았 다. 동아시안의 31%, 중국계와 전 체 캐나다인의 각각 13%와 17%가 이에 동의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시씨에 대해 살인미수가 아닌 살인 혐의(2급 살인)를 적용해 사건을 수 사하기로 했다. 칼시씨는 체포 당시 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나,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살인미수로 혐 의가 전환된 바 있다. 한편 칼시씨는 써리 부룩사이드 시크교 사원의 전 지도자로 알려졌 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 하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장 옆에서 열린다. 회비는 없다. ☎(604)931-7846
상으로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7월 목요 시 낭송회 ◎…재능시낭송협회 캐나다지회 창립 1주년 기념 시 낭송회가 7월 24 일(목) 오후 3시 카메론 커뮤니티 센 트 스프러스 룸에서 있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35-7913
단체
성신여대 동문회 모임 ◎…성신여대 동문회는 8월 5일 (화) 12시 잇쇼니에서 모임을 갖는 다. ☎(778)899-7057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남녀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곡, 캐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식 등을 함께 부른다. 기초 음악 이론 및 음악 강좌도 있다. 지휘는 서동 임. 연습은 매주 수요일 1시에서 3 시,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604)505-4187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 ◎…"제 13회 한인 문화의 날"이 8 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버나비 센트럴 파크 스완가드 스테 디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기원 의 태권도 시범, 줄타기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스 판매 신청 및 자원봉사자 문의 ☎(604)816-4463 양정중고 동문 여름 야유회 ◎…양정중고 동문 여름 야유회 가 8월 2일(토) 오전 11시에 있다. 모이는 곳은 버나비 Barnet Marine Park다. ☎(778)928-1065 밴쿠버 OB축구회 창립 기념 야유회 ◎…밴쿠버 OB축구회 창립 기념 야유회가 8월 3일(일) 오전 10시부 터 7시까지 포트랭리 인디안 보호 구역에서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당 일 기부금을 받는다.
이화여대 동문 여름 야유회 ◎…이화여대 동문 여름 야유 회가 7월 25일(금) Queen Elzabeth Park Lake 옆에서 열린다. ☎(778)888-3554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 Ballroom Dance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 으로 무료 Ballroom Dance 강좌가 열린다. 시간은 월요일 Quick Step 반은 오전 11시부터 3시, 금요일 Salsa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다. 125 Kyle St. Port Moody. ☎(604)778-0649
경기 동창회 BBQ 파티 ◎…경기 동창회 BBQ 파티가 8월 2일(토) 오전 10시 30분 벨카라 주 차장 인근에서 열린다. 회비 및 준 비물은 없다. ☎(604)313-9654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이북도민회 하계 야유회 ◎…밴쿠버 이북도민회 하계 야 유회가 8월 2일(토) 11시 뉴웨스 트민스터 Queens Park 남쪽 야구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전공자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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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시다
G&F 신용조합 West Broadway 지점 오픈행사 G&F Financial Group West Broadway 지점 신규 개점을 맞이하여 고 객 사은행사를 마련합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50 지급 ◆1년 정기예금 2%, 2년 정기예금 2.25% ◆ 3년 고정금리 모기지 2.75%, 5년
고정금리 모기지 2.95% 행사기간 : 7월 31까지 문의: 김정호 지점장 ☎(778)888-9737, dkim@gffg.com 셀핍(CELPIP) 무료강의 및 설명회 영국식 영어능력시험 ‘IELTS’ 보다 쉬운 캐나다 영어시험 ‘CELPIP(Canadian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Index Program)’이 대세. 쉽 게 캐나다 영주권 & 시민권 따는 지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연주를 통한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문화교류, 연주활동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한 다. ☎ (604) 817-1779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암환우의 고통과 아픔을 나 누고 암 질환 예방 등을 교육하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매월 네번째 목 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메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 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정기모임 을 갖는다. ☎(778)926-9351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이 매 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일요 일 오후 5시에서 7시 Burnaby Edmonds Community에서 열린다. 상 록회비 월 10달러, 멤버십 연간 20 달러. 7433 Edmonds St. Burnaby. ☎(778)828-0218 ▶A6면에 계속
름길 ‘CELPIP’에 대한 전문강사의 톡톡 튀는 설명과 무료 강의가 이어 진다. ‘CELPIP’ 으로는 UBC, 에밀리 카 미술대 등 캐나다 대학에도 입학 가능하다. 일시: 7월 26일(토) 오후 5시 강사: 리차드 킴(CELPIP 전문강사) 장소: CLC 코퀴틀람 러닝센터 (#202-3041 Anson Ave. Coquitlam ) 문의 ☎(604)838-3467(예약 요망), e-mail: myungw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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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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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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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다 갚게 되는 나이 전시회 & 공연
BC주가 가장 높다
유형길 상설 개인전 ◎…유형길 화백의 작품이 밴쿠버 총영사관를 비롯 버 나비(멀티컬츄럴 소사이어티 6255 Nelson Ave. Burnaby.)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604)433-0107
25만달러 빌렸을 경우 한 달에 내야 하는 돈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다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연령이 BC 주에서는 66세로 조사됐다. 이는 캐나다 평균수치보다 8세가 높은 전국 최고 수 준으로, 그만큼 BC주내 주택 보유가 상 대적으로 버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21일 공개된 CIBC의 여론조사 결과다. 모기지를 조기에 상환하겠다는 움직 임 역시 BC주에서 가장 더디게 나타났 다. 모기지를 더 빨리 갚기 위해 하나 이 상의 조치를 취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BC주에서는 47%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전국 평균은 55%였는데, 이 또한 전년 대비 13%P 낮아진 것이다. 배리 골롬(Gollom) CIBC 대출 부문 부 사장은 “상당수 캐나다인에게 있어 모 기지에서 해방되는 것은 중요한 인생 목
표”라며 “몇 가지 작은 노력만으로도 상 환 기간을 단축하고 이자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골롬 부사장은 “지난 몇년간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대출 상환에 주력하지 않는 캐나다인이 나타나고 있지만, 되도록이 면 빨리 빚을 갚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준으로 평균 모기지 규모는 25만달러로, 25년 상환 조건에 이자율 4.99%를 적용받아 이를 빌렸을 경우 매 달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453달러다. CIBC는 월 상환액을 147달러 높일 경우, 이자 비용을 3만4000달러 가량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A4면에서 계속
보령머드축제… 더위 잊은 관광객들 【한국】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머드 체험장에서 뒹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에서는 오는 27일 까지 머드 체험, 갯벌 장애물 마라톤대회, 머드축제 사진전,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은행 예금 금리 年 1% 시대 【한국】은행권 정기예금 시장에 서 연 1%대 이율이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있다.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 리를 내리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유 럽·일본처럼 사실상 ‘제로(0) 금리’시 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은 최근 ‘두루두루 정기예금’의 12개
월 기준금리를 연 2.05%에서 1.95% 로 0.1%포인트 낮췄다. 월 이자 지급 식 일반 정기예금 금리도 종전 연 2% 에서 1.9%로 인하했다. 정기적금 금리 는 0.2%포인트 인하해 ‘우리자유적금’ 과 ‘마이스타일 자유적금’의 1년 기준 적금 금리를 종전 2.15%에서 1.95% 로 각각 낮췄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1.8%(전망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실질금리는 제로(0) 수준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 2% 벽이 처음 허물어진 것은 지난해 5월. 농협 이 종전 2.2%이던 금리를 0.25%포인 트 낮춘 1.95%로 책정하면서부터다. 이후 다른 은행들도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하면서 요즘엔 대부분의 은행에 서 만기 1년 정기예금에 1%대 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최규민 기자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사업 계획 세우기 ◎…석세스 이민자 창업지원센터가 "사업 계획 세우 기"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4시. 사업계획 작성법 1 ▲8월 20일(수) 9시부터 12시. 사업계획 작성법 2 ▲8월 20일(수) 1시부터 4시 비즈니스마켓 리서치 ▲8월 22일 (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FTA 체결에 따른 한국과 캐나다간 무역 변화 570-1333 West Broadway. Vancouver. ☎(604)558-4909(Ext 116. 첼시 남) 생활 속의 친환경, 건강 노하우 ◎…옵션스는 "생활 속의 친환경, 건강 노하우"라는 제 목으로 7월 25일(금) 오전 10시 세미나를 연다. 내용은 나만의 건강 비결, 치약 및 기초 화장품 만들기 등이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 (Ext 1138. 황성애) 경비원 채용 설명회 ◎…옵션스는 7월 28일(월) 오전 10시 경비원 채용 설 명회를 갖는다. 옵션스에서 사전 수정 및 검토된 이력서 는 당일 설명회에서 제출할 수 있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65. 샤론 김, Ext 131. 제이 김) 임플란트와 구강 관리 ◎…써리 석세스는 8월 8일(금) 오전 10시 "치과 의 사로부터 듣는 임플란트와 구강 및 잇몸 건강 관리"라 는 제목의 세미나를 연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정서 관련 문제 지닌 유소년을 위한 모임 ◎…옵션스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수요 일 오전 10시 "정서, 행동, 발달상의 문제를 가진 아이 와 청소년을 위한 모임"을 진행한다. 교회 특수 사역자 와 데이케어 교사 등이 대상이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31. 제이 김) 성인 이민자를 위한 ESL 프로그램 알기 ◎…ISS of BC 트라이티시티 센터는 7월 29일(화) 오 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36호에서 성 인 이민자를 위한 영어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 사벨 리)
종교계 소식 영광교회 장학생 선발 ◎…밴쿠버 영광교회가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 생 및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마감은 8월 9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 의할 것. ykpc@hotmail.co.kr ☎(604)324-2550 성산교회 여름성경 학교 ◎…성산교회 여름성경 학교가 8월 2일(토) 오전 9 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있다. 회비는 10달러. 티셔 츠, 간식, 점심 제공. 450 Mountain Blue St. Coquitlam. ☎(778)871-8385 JOY 찬양교실 ◎…JOY 찬양교실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매주 목 요일 오후 7시 오약국 2층(202-504 Cottenwood Ave.)에 서 있다. ☎(604)619-3524 밴쿠버 밀알 사랑의 교실 모임 ◎…밴쿠버밀알(단장 이상현 목사)은 매주 목요일, 금 요일, 토요일 "사랑의 교실 모임"을 갖는다. ☎(604)3394417☎(604)339-4417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핵심 성경 강좌 ◎…김종훈 목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목양 제자교회에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핵심 성경 강좌" 를 연다. 800 Royal Ave. New Westminster. ☎(778)7090905 재즈뮤지션과 함께 하는 예배 ◎…노스우드연합교회는 매월 둘째, 넷째주에 재즈 뮤 지션과 함께 하는 예배를 마련한다. 8855 156St. Surrey. ☎(778)867-7896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이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Kinway Northside Church(2층)에서 열린 다.. ☎(604)724-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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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각 시별로 거주자가 알아둘 주요 소식을 전달합니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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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컨페더레이션 파크 ■ 버나비시 ■ 버나비시내 컨페더레이션 파크(Confederation Park)가 새 단장을 하고 21일 개장했다.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놀이 터와 아동용 물놀이 공간이 새로 단장했 다. 놀이공간은 약 700평방미터에 걸쳐 고 무판을 깔아 아이들이 놀기 알맞게 만들 었다. 컨페더레이션 파크에는 주말이면 모형 기차를 탑승할 수 있는 버나비 센트럴 레
■ 메트로 밴쿠버 ■ 여름철 불조심 메트로밴쿠버 각 시별로 야외활동 시 시 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여름을 맞 이해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화재 발생 가 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시가 실외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한 상태다. 한편 써리 등 일부 시는 숯불구이 (Charcoal BBQ)를 금지했다. 프로판을 연 료로 쓰는 BBQ장비는 여전히 쓸 수 있다. 단 프로판 등 다른 BBQ장비를 쓸 때도 두 가지는 기억해야 한다. 공원 건물과 최소 1 미터 떨어진 곳에, 땅 바닥에서 최소 1미 터 위에 놓고 장비를 써야 한다는 점이다. 한편 유리나 병을 버릴 때도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잘 버리라고 권하고 있다. 유리 조각이나 병이 돋보기처럼 작용해 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써리시 ■ "무허가 약물중독자 거주 주택 문 닫아라" 써리시가 시내 무허가 마약중독자 리커 버리주택(Recovery Home)을 단속해, 폐쇄 명령을 내리고 있다. 14일 범죄에 관한 써 리시장특별조사팀은 리커버리주택 중 문 제가 있는 103개소는 써리시내에서 더는 영업을 하지 못하며, 나머지 62개 무허가 시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써리시는 무허가 시설에 15일에서 30일 이내 폐쇄 명령을 내리고, 따르지 않으면 하루에 최대 500달러씩 벌금을 부과할 방 침이다. 무허가 리커버리주택은 명칭을 들 어보면 중독자 회복시설 같지만, 실제로는 회복이나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단 순히 마약중독자들이 모여서 거주하는 곳 이다. 써리시가 무허가 리커버리 주택 폐 쇄명령을 내린 이유는 지난해 12월 29일
일웨이(Burnaby Central Railway)도 있어 초등학생 저학년 이하 자녀들과 가볍게 소 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모형 기차 운 행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 회 탑승에 2달러50센트다. 12회 탑승권은 25달러. 또한 에일린 데일리 레저 풀 및 체 력단련 센터(Eileen Dailly Leisure pool & Fitness Centre)도 인근에 있어 수영과 물 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모형기차 주소: 120 N. Willingdon Ave. 수영장 주소: 240 Willingdon Ave.
렸지만, 명령은 무시당한 상태다. 과거 웨 스트우드 빌딩 노숙자도 결국 경찰의 강제 해산 조치가 있은 후에나 나왔다. 현재 오 펜하이머파크 상황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 고 있다. 노숙자들은 주변 저소득층 숙박 시설에 이와 진드기가 많아 살 수 없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시내 뉴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자녀의 체 육 활동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쥴리 파스캘 (Paskall)씨를 폭행해 살해한 용의자 조셉 고폴(Gopaul)씨가 이런 주택에 머문 것으 로 수사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원래 고 폴씨는 온타리오주 거주자로 마약 투약이 가능한 환경을 찾아다니다가, 써리 시내 무 허가 리커버리 주택을 찾아 머물게 된 것 으로 알려졌다. 써리시는 허가를 받아 운 영 중인 리커버리 주택은 시내 39개소가 있다고 밝혔다.
■ 밴쿠버시 ■ 건축허가총액 6년 만에 최고치 밴쿠버시청은 18일 올해 상반기 시내 건 축허가 총액이 경기후퇴 이후 최고치인 11 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 청은 또한 3년 연속 상반기 건축허가 총액 이 10억달러 대를 넘어섰다며 건축 증가를 자랑했다.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 총액은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그레 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밴 쿠버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저 세율과 높은 기술인력, 시청의 규제철 폐 노력이 건축허가 총액을 경기 후퇴 이 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효과를 발휘했 다고 말했다. 시청은 새 임대용 주택 건설 이 늘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올해 건축허가 총액 증액에 공이 있는 주요 개발사업으로 밴쿠버 다운타운 에 콩코드퍼시픽사가 건설하는 2개 타워, 총 435세대로 구성된 8700만달러 규모 원 퍼시픽 프로젝트와 메인가(Main St.)와 이
■ 밴쿠버시 ■ 노숙자 모여들어 골치인 이 공원 밴쿠버시 다운타운 동쪽에 자리잡은 오 펜하이머파크(Oppenheimer Park)에 또 다 시 노숙자촌이 형성돼 시청이 골머리를 앓 고 있다. 오펜하이머파크는 파월가(Powell St.)와 잭슨애비뉴(Jackson Ave.) 교차지점 에 있다. 파월가 400번지대다. 과거에는 인근에 현재 웨스트우드 빌딩 이 있는 자리에 노숙자촌이 형성됐는데, 이 번에는 오펜하이머파크에 비슷한 노숙자 촌이 형성중이다. 대부분 노숙자가 이 곳 에 텐트를 치고 아예 거주하고 있다. 대체 로 시장과 시의원 등을 뽑는 11월 지방선 거까지는 강경한 조처는 없을 것이라며 이 들 노숙자는 예상하고 있다. 밴쿠버 시청은 15일부로 20일까지 가건물 철거 명령을 내
오펜하이머 공원. 사진=Flickr/Guilhem Vellut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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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택 운
Cel. 604-805-1468
스트 조지아가(E. Georgia St.) 교차지점에 2700만달러를 들여 보사블루스카이프로 퍼티스사가 건설하는 195세대 임대용 건 물을 들었다. ■ 포트무디시 ■ "록키포인트 파크에 놀러오세요" 포트무디시는 오는 26일(토) 포트무디 데이(Port Moody Day)를 맞이해 당일 오 후 2시부터 로키포인트파크(Rocky Point Park)에서 기념축전을 연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무대공연과 각종 여흥이 제 공될 예정으로, 행사 마지막은 오후 10시 불꽃놀이로 장식한다. 한편 당일 행사관계 로 오후 7시부터 11시30분 사이 공원 내 보 트 런칭 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주차장 이 용 역시 행사 당일 제한될 예정이다. ■ 코퀴틀람시 ■ "쓰레기 분리 수거, 아직 어려우세요?" 코퀴틀람시는 7월 1일부터 새로 바뀐 쓰레기 분리수거제 설명을 위해 웹사이트 설명 페이지를 공개했다.(참고: www.coquitlam.ca/trashtalk) 새로 바뀐 제도는 주 로 단독주택 거주자에 적용된다. 녹색 카 트(Green Cart)는 부엌 쓰레기, 식품 포장 지, 정원 쓰레기로 주 1회 수거하며, 역시 주 1회 수거해가는 청색 재활용 상자(Recycling box)에는 각종 용기, 신문지, 유리 와 종이를 버릴 수 있다. 썩지 않거나, 재활 용할 수 없는 일반쓰레기는 검은색 카트에 담게 되며, 이 카트는 2주에 1번 거둬간다. 수거일 카트를 내놓을 때는 녹색 카트는 야생동물 접근 방지용 클립을 푼 채로 놓 아야 한다. 각각 카트는 뚜껑 손잡이가 달 린 앞부분을 도로를 향해, 카트와 카트 사 이는 1미터 간격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오 전 7시30분 사이에 새워놓아야 한다.
“저전거 타며 저글링 참 쉽죠잉”20일 오후 써리 퓨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홀 랜드 파크 야외무대에서 외발 자전거를 탄 공연자가 칼 세 개를 가지고 아슬아슬하 게 저글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써리 퓨전 페스티벌은 BC주의 대표적인 문화 체험 축제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렸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버나비시 ■ 파이프라인 확장공사 허가 난항 버나비마운틴 유류저장고로 연결되는 킨더모건(Kinder Morgan)사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가 난항을 겪고 있다. 건설허가 를 관할하는 국립에너지위원회(NEB)는 지난 15일 킨더모건사의 신청서가 미비하 다며 추가 서류를 요구하고, 접수 시한을 앞으로 7개월 연장했다. NEB는 킨더모건 사에 버나비마운틴에서 굴착 작업을 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사항을 정리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버나비시는 킨더모건사가 제출 한 서류나 제출해야 할 서류 모두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문제 대응에는 충분한 답을 주지 못한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고 수하고 있다.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 비시장은 추가로 안전기준, 지진대응책, 파 이프라인 용량, 누출이나 시설 화재 시 대
책 등 "중대한 정보"도 허가 신청 서류에 담 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퀴디치 시합 열려 J.K 롤링의 소설 '해리 포터'시리즈에 등 장하는 가상의 스포츠 '퀴디치(Quidditch)' 대회가 버나비레이크스포츠 컴플렉스에 서 지난 19일 개최됐다. 단 소설과 영화에 서는 마법사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 지만, 마력없는 일반인(소설 속 통칭 머글) 이 벌이는 대회인 만큼, 빗자루를 다리 사 이에 끼고 달린다. 장난 같지만, 버나비에 서 열린 대회는 국제대회로 캐나다는 영국 을 이기고 동메달을 수상했고, 우승은 미 국, 준우승은 호주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벨기에, 프랑스, 멕시코팀도 출전했다. 쿼 디치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발하다.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맥길대 등에 쿼디치 동 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조선일보
전 전면 면광 광고 고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A9
지자, 경찰의 허술한 초동 수사가 도 계열사인 한국제약이 생산한 것으 마에 올랐다. 특히 변사체가 유 전 회 로, 세모 계열 판매회사를 통해 일반 장이 한때 머물렀던 은신처에서 불 에 판매되는, 대중적인 보조식품으 과 2.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세모 스쿠 도 40일 동안 단순 변사로 취급하는 알렌은 일반인들에게도 낯익은 제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A10 ➂ᯕ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제29097호 A2바람에, 그 이후에도 추적₩수 7월 23일 수요일 유씨를 제29097호 2 2014년 색하느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 유류품 간과 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가방 안쪽에 궨꿈같은 사랑궩 문구 순천경찰서는 22일“변사자 발견 당시 부패가 80%가량 진행돼 신원 유병언이 쓴 책 제목과 같아 확인이 불가능했던 데다, 행색이 노 스쿠알렌은 세모 계열사 제품 숙자 같았고, 유병언으로 의심할 만 엊그제밤 DNA 분석 결과 한 정황이 없어 궨무연고자 변사사 통보받고 나서야 유류품 점검 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변사자와 함께 발 ᮁᄲᨙ ၽč ݚ ⁅ ᱥԉ ᙽ ᕽ໕ ⦺Ǎญ ᮁᄲᨙ ၽč ݚ ⁅ ᱥԉ ᙽ ᕽ໕ ⦺Ǎญ 견된 수많은 유류품에 조금만 주의 품이다. 이 병에는 제조회사 이름이 를 기울였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일 적혀 있어, 경찰이 조금만 관심을 기 찍 유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을 울여 확인했다면 변사자의 신원을 áᮡᔪ ᱱ⟝ ᯕ┩ญᦥᱽ ˄ಽಽ⦝ᦥ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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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로 밝 혀졌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 도 이 제품이 수백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골의 산기슭 매실밭에서 발견된 노인이 이런 고 조선일보 News In Korea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가의 점퍼를 입었는데도 궨단순 노숙 유병언 사망 확인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유병언 사망 확인 인궩으로 판단한 경찰의 어이없는 실 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유씨가 머물던 별장에 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70 대 노인의 시신에 대해 경찰은 궨혹시 <유류품> 유병언 아닐까궩라는 생각조차 하지 <유류품>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많은 정황 많은 궨힌트궩 있었는데‐ 경찰, 단순처리로 변사자초동수사 처리로 초동수사 증거들을 간과한 채 검찰에도 단순 유류품엔유류품엔 많은 궨힌트궩 있었는데‐ 경찰, 단순 변사자 실패 실패 변사로 보고했고, 검찰도 유씨일 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알아차릴 수 비록 더러워지긴 했지만 유씨가 ⯑ᔪ ᬕ࠺⪵ 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채 의례적으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알아차릴 수 비록 더러워지긴 했지만 유씨가 ⯑ᔪ ᬕ࠺⪵ ჸĉḥ ᔢ┽ 된 변사체가 40일이 지나서야 유병 있는 힌트가 수없이 많았다. 입고 있던 옷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 로 지휘했다. ჸĉḥ ᔢ┽ 된 변사체가 40일이 지나서야 유병 있는 힌트가 수없이 많았다. 입고 있던 옷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 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 먼저 스쿠알렌 병. 이 제품은 세모 했다. 그가 입은 상의 점퍼는 고가의 경찰은 결국 지난 21일 밤 국과수 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 먼저 스쿠알렌 병. 이 제품은 세모 했다. 그가 입은 상의 점퍼는 고가의 지자, 경찰의 허술한 초동 수사가 도 계열사인 한국제약이 생산한 것으 이탈리아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로 밝 로부터“DNA 분석 결과 유씨가 맞 지자, 경찰의 허술한 초동 수사가 도 계열사인 한국제약이 생산한 것으 이탈리아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로 밝 마에 올랐다. 특히 변사체가 유 전 회 로, 세모 계열 판매회사를 통해 일반 혀졌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 다”는 통보를 받은 뒤에야 유류품에 마에 올랐다. 특히 변사체가 유 전 회 로, 세모 계열 판매회사를 통해 일반 혀졌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 장이 한때 머물렀던 은신처에서 불 에 판매되는, 대중적인 보조식품으 도 이 제품이 수백만원이 넘는다는 대한 재조사에 나서 이 정황 증거들 장이 한때 머물렀던 은신처에서 불 에 판매되는, 대중적인 보조식품으 도 이 제품이 수백만원이 넘는다는 áᱶ ໕ၵḡ áᱶ ໕ၵḡ 과 2.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세모 스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골의 산기슭 을 뒤늦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과 2.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세모 스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골의 산기슭 도 40일 동안 단순 변사로 취급하는 알렌은 일반인들에게도 낯익은 제 매실밭에서 발견된 노인이 이런 고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브 도 40일 동안 단순 변사로 취급하는 알렌은 일반인들에게도 낯익은 제 매실밭에서 발견된 노인이 이런 고 ӹྕ ḡ➂ᯕ 바람에, 그 이후에도 유씨를 추적₩수 가의 점퍼를 입었는데도 궨단순 노숙 ᗱᰂᯕ ᧲ัಽ ӹྕ ḡ➂ᯕ 리핑에서“유류품이 다수 있었으나 바람에, 그 이후에도 유씨를 추적₩수 가의 점퍼를 입었는데도 궨단순 노숙 ᗱᰂᯕ ᧲ัಽྗᩍ ᯩᨩᮭ 색하느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 인궩으로 판단한 경찰의 어이없는 실 유류품 간과 당시에는 간과했다” 며 잘못을 인정 ྗᩍ ᯩᨩᮭ 색하느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 유류품 간과 인궩으로 판단한 경찰의 어이없는 실 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했다. 순천=김성현 기자 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방 안쪽에 궨꿈같은 사랑궩 문구 가방 안쪽에 궨꿈같은 사랑궩 문구 순천경찰서는 22일“변사자 발견 무엇보다 유씨가 머물던 별장에 aႊ 순천경찰서는 22일“변사자 발견 무엇보다 유씨가 머물던 별장에 유병언이 쓴 책 제목과 같아 aႊ 당시 부패가 80%가량 진행돼 신원 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70 aႊ ᗮᨵ 당시 부패가 80%가량 진행돼 신원 유병언이 쓴 책 제목과 같아 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70 aႊ ᗮᨵ 확인이 불가능했던 데다, 행색이 노 스쿠알렌은 세모 계열사 제품 대 노인의 시신에 대해 경찰은 궨혹시 확인이 불가능했던 데다, 행색이 노 스쿠알렌은 세모 계열사 제품 대 노인의 시신에 대해 경찰은 궨혹시 숙자 같았고, 유병언으로 의심할 만 유병언 아닐까궩라는 생각조차 하지 숙자 같았고, 유병언으로 의심할 만 유병언 아닐까궩라는 생각조차 하지 엊그제밤 DNA 분석 결과 한 정황이 없어 궨무연고자엊그제밤 변사사 DNA 분석 결과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많은 정황 한 정황이 없어 궨무연고자 변사사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많은 정황 <이탈리아 브랜드> 통보받고 나서야 유류품 점검 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증거들을 간과한 채 검찰에도 단순 ᱲ⯭ ᔢ┽᮹ እഭ ⡍ } ݡ 통보받고 나서야 유류품 점검 증거들을 간과한 aႊ ᗮᨵ 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채 검찰에도 단순 ᱲ⯭ ᔢ┽᮹ እഭ ⡍ } ݡ aႊ ᗮᨵ 하지만 경찰이 변사자와 함께 발 변사로 보고했고, 검찰도 유씨일 가 중 하나일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신발 원 안팎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국내 래버레이션 브랜드 제품 하지만 경찰이 변사자와 함께 발 변사로 보고했고, 검찰도 유씨일 가 견된 수많은 유류품에 조금만 주의 품이다. 이 병에는 제조회사 이름이 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채 의례적으 aႊ 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경찰은 견된 수많은 유류품에 조금만 주의 품이다. 이 병에는 제조회사 이름이 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채 의례적으 명품 아닌 낡은aႊ 운동화로 판명 를 기울였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일 적혀 있어, 경찰이 조금만 관심을 기 로 지휘했다. ᬕ࠺⪵ 시절에 이 브랜드의 맞춤 양복을 몇 “신발에 궨waschbar궩라고 적혀 있었 를 기울였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일 적혀 있어, 경찰이 조금만 관심을 기 로 지휘했다. ᬕ࠺⪵ 찍 유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을 울여 확인했다면 변사자의 신원을 경찰은 결국 지난 21일 밤 국과수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 차례 입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 이를 그대로 읽었다”라고 했다. 찍 유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을 울여 확인했다면 변사자의 신원을 경찰은 결국 지난 21일 밤 국과수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추정하는 데 단서가 됐을 수 있었다. 로부터“DNA 분석 결과 유씨가 맞 일 발견된 유병언 시신이 이탈리아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유병언 ‘Y-3궩의 와시바는 그러나 궨washiba궩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추정하는 데 단서가 됐을 수 있었다. 로부터“DNA 분석 결과 유씨가 맞 ⏊ ⏊ 애초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는 빈 천 가방은 유 전 회장과의 관련성 다”는 통보를 받은 뒤에야 유류품에 유병언이 신었던 신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 점퍼를 입고 궨와 의 신발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없는 라고 표기하고, 애초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는 빈 천 가방은 유 전 회장과의 관련성 다”는 통보를 받은 뒤에야 유류품에 스쿠알렌 병(길이 8.5㎝) 1개와 빈 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였으 대한 재조사에 나서 이 정황 증거들 시바궩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품으로 밝혀졌다. 처음 경찰은 발과 모양이 크게 다르다. 계속 의문 스쿠알렌 병(길이 8.5㎝) 1개와 빈 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였으 대한 재조사에 나서 이 정황 증거들 막걸리 병 1개, 빈 소주병 2개, 천 가 나, 경찰은 이것도 간과했다. 천 가 을 뒤늦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로로피아나는 최고급 캐시미어를 소 ‘와시바궩라고만 밝혔고, 일부에선 이 제기되자 경찰은 뒤늦게“신발에 막걸리 병 1개, 빈 소주병 2개, 천 가 나, 경찰은 이것도 간과했다. 천 가 을 뒤늦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방 1개, 직사각형 돋보기, 상의 주머 방 안에서는 한쪽에 궨꿈같은 사랑궩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브 재로 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점 이 때문에 이 궨와시바궩가 일본 정상 적힌‘waschbar’는 궨세탁할 수 있 방 1개, 직사각형 돋보기, 상의 주머 방 안에서는 한쪽에 궨꿈같은 사랑궩이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브 ᦩᨱ Щzᮡ ᔍ௲ ᯕ۵ ɡᯱa aಽಽ ˄ɡᗭญ˅ สÙญ ኩ ᄲ } ᗭᵝ ኩ ᄲ } ˄ᜅ⑁౭˅ ኩ ᄲ 니에서 나온 유기질 비료 포대 1개, 라는 글귀가 가로로 적혀 있었다. 리핑에서 “유류품이 다수 있었으나 퍼 가격은 500만~1900만원까지 다 급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a는궩이라는 뜻의 독일어였다”며“신 ᗭᵝ ኩ ᄲ } ᦩᨱ Щzᮡ ᔍ௲ ᯕ۵ ɡᯱa aಽಽ ˄ɡᗭญ˅ สÙญ ኩ ᄲ } ˄ᜅ⑁౭˅ ኩ ᄲ 니에서 나온 유기질 비료 포대 1개, 라는 글귀가 가로로 적혀 있었다. 리핑에서“유류품이 다수 있었으나 ۵ ɡᯱa ᖙಽಽ ᔩĉᲙ ᯩ۵ ᰍḩ aႊ 검은콩 20알, 먹다 남은 육포 등이 ‘꿈같은 사랑궩은 유 전 회장이 지난 당시에는 간과했다”며 잘못을 인정 Ḣᔍb⩶ ࠬᅕʑ ᅕ⧕ʼnऽ ᗭᵝᄲ ۵ ɡᯱa ᖙಽಽ ᔩĉᲙ ᯩ۵ ᰍḩ aႊ ᮂ⡍ 양하다. 경찰이“겨울 외투였다” 라 mamoto)와 독일 스포츠 의류 회사 발ນᜅ┡ऽ ᗭᜅ ኩ ☖ 상태가 낡아 제품명은 확인할 수ᅕ⧕ʼnऽ ᗭᵝᄲ ˄Щzᮡ ᔍ௲˅ᮡ ᮁᦉa ᥕ ₦᮹ ᱽ༊ 검은콩 20알, 먹다 남은 육포 등이 ‘꿈같은 사랑궩은 유 전 회장이 지난 당시에는 간과했다”며 잘못을 인정 Ḣᔍb⩶ ࠬᅕʑ ນᜅ┡ऽ ᗭᜅ ኩ ☖ ᮂ⡍ ˄Щzᮡ ᔍ௲˅ᮡ ᮁᦉa ᥕ ₦᮹ ᱽ༊ 함께 발견됐다. 이들 유류품에는 유 1994년 출간한 저서의 제목이다. 했다. 순천=김성현 기자 고 발표한 것으로 미뤄볼 때 1000만 아디다스가 함께 만든 궨Y-3궩라는 컬 없었다”고 했다. 송혜진 기자 함께 발견됐다. 이들 유류품에는 유 1994년 출간한 저서의 제목이다. 했다. 순천=김성현 기자 ə௹⦞ ʡ∊ၝ ʑᯱ
유병언 도피처 부근서 屍身 나왔는데 遺留品 조사도 안한 경찰 유병언 도피처 부근서 屍身 나왔는데 遺留品 조사도 안한 경찰
궦가방 안에 빈 술병‐ 딴 데서 마신거 아니겠나궧 시신 최초 발견자 증언 궦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 얼굴 분간 못할 만큼 부패궧 “얼굴을 전혀 분간 못할 정도로 부패가 심각했습니다. 온몸에 구더 기가 들끓는 참혹한 모습이었어요. 옷차림이 남루해 영락없는 떠돌이 노숙자였습니다.” 박모(77)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9 시 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야산 자신의 매실밭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유병언(73)씨 시신을 발견 했다. 매실나무 주변에 잡초가 무성 해 제초 작업을 하러 갔다 시신을 발 견했다고 한다. 발견한 곳은 박씨 집
에서 300m 떨어진 지점으로, 박씨가 농사짓는 매실 밭 내에서였다. 박씨 는“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평 소 주변에 마을 주민밖에 없어 매실 밭 입구 철제 대문을 개방해 둔다”고 했다. 박씨는“시신 손가락이 마치 말린 홍삼처럼 무척 건조했다. 유병 언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자 세는 잠자는 듯 무척 편안한 모습이 었다”고도 했다. 박씨는 826㎡ 규모 매실 밭을 일 군다. 유씨가 순천과 구례를 잇는 17 번 국도를 향해 숨진 채 누워 있던 지점은 매실 밭 중에서도 외진 곳으 로, 성인 무릎 높이 매실나무 몇 그 루만 듬성듬성 자라고 있었다. 박씨 는“시신 발견 보름 전쯤에도 매실
밭에 갔는데, 당시는 이상한 점이 전 혀 없었다”며“더군다나 시신이 누 워 있던 그쪽은 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유씨 가방 안에선 순천산 생막걸 리 1병과 호남 브랜드 소주인 보해 잎새주 1병, 2003년 2월 출시된 이 후 생산이 중단된 보해 골드 소주 1 병이 발견됐다. 모두 빈 병이었다. 박씨는“밭에서 술을 마시다 죽었다 면 시신 주변에 병이 흩어져 있을 텐 데 그렇지 않았다”며“빈 병이 가방 에 있다는 것은 이미 다른 곳에서 마 셨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박 씨는“술은 마을에서 걸어서 10~20 분 거리 수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 하다”고 했다. 순천=조홍복 기자
알립니다
아시아 美術의 미래, 2200여 作品을 만나는 설렘 “아시아 미술의 미래를 사라!”뜨 거운 열정을 품은 청년 미술인의 산 실‘아시아프(ASYAAF₩아시아 대학 생₩청년작가미술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과 새로운 기획으로 여 러분을 초대합니다. 조선일보와 문화 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2014 아시아프’가 오는 29일(화)부 터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 서 열립니다. 올해 아시아프는 역대 최고 경쟁률 7.62:1을 뚫고 선정된 작가 450명의 작 품 2200여점이 전시₩판매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궨드로잉 특별전—New Drawing궩도 열려 참여 작가들이 제출
29일부터 옛 서울역사에서 개막 한 드로잉 작품 1200여점을 판매합니 다(10만원 균일). 드로잉 특별전은 미 술인들에게는 그림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합 리적인 가격으로 원화를 소장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귥기간: 1부=7월 29일(화)~8월 10일 (일), 2부=8월 12일(화)~24일(일)
귥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 장 마감은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 무, 7월 29일은 오후 1시부터) 귥장소: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 귥관람료: 어른 6000원, 유치원 및 초 ₩중₩고교생 4000원(20명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귥문의: (02)724-6361~4 귥홈페이지: asyaaf.chosun.com 귥주최: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귥후원: 대학미술협의회, 한국미술평 론가협회, (사)한국판화사진진흥 협회 귥협찬: 귥협력: 소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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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외투, 1000만원 안팎 名品 궨로로피아나궩
1000만원 궨로로피아나궩 유씨 유씨 외투,외투, 1000만원 안팎 안팎 名品名品 궨로로피아나궩 <이탈리아 브랜드> <이탈리아 브랜드>
원 안팎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국내 래버레이션 브랜드 제품 중 하나일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신발 래버레이션 브랜드 제품 중 하나일 안팎의미뤄 제품으로 추정된다. 국내 밝혔고,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신발 었다”라고 했다. ‘Y-3'의 와시바 찰은 ‘와시바'라고만 일부것으로 발표한원것으로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투였다”라고 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추정하기도 했다. 경찰은 명품 아닌 낡은 운동화로에선 판명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경찰은 는 그러나 'washiba'라고 이 때문에맞춤 이 '와시바'가 볼 때 1000만원 달 12일 발견된 유병언 시신이 이 운동화로 명품 아닌 낡은 판명 안팎의 제품으로 시절에에선 이 브랜드의 양복을 몇일본“신발에 궨waschbar궩라고 적혀표기하 있었 시절에 이전브랜드의 맞춤 디자이너 양복을 몇 요지 “신발에 궨waschbar궩라고 적혀 있었신발과 모양 고, 유병언이 신었던 정상급 야마모토 추정된다. 국내에선 이명박 대 탈리아브랜드 '로로피아나' 점퍼를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 차례 입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 이를 그대로 읽었다”라고 했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12 시절에 차례 입어 화제를 (Yamamoto)와 모으기도 했다.독일 스포츠 고, 이를 그대로이읽었다” 라고 했다. 크게 다르다. 계속 의문이 제기 의류 통령이 서울시장 이 브랜 입고 '와시바' 신발을 신고 있었다 일 발견된 유병언 시신이 이탈리아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유병언 ‘Y-3궩의 와시바는 그러나 궨washiba궩 일 발견된 유병언 시신이 이탈리아 경찰이 궨와시바궩라고 밝힌 유병언 ‘Y-3궩의 와시바는 그러나 궨washiba궩 회사 아디다스가 함께 만든 'Y-3' 드의 맞춤 양복을 몇 차례 입어 화 고 밝혔다. 되자 경찰은 뒤늦게 “신발에 신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 점퍼를 입고 궨와 의 신발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없는 라고 표기하고, 유병언이 신었던적힌 라고 표기하고, 유병언이 신었던 신수 있는'이라 브랜드 궨로로피아나궩 점퍼를 입고 궨와했다.의 신발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없는 브랜드 라는 컬래버레이션 제품 제를 모으기도 로로피아나는 최고급 캐시미어 ‘waschbar’는 '세탁할 시바궩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품으로 밝혀졌다. 처음 경찰은 발과 모양이 크게 다르다. 계속 의문 시바궩 신발을 신고 밝혔다. 제품으로유병 밝혀졌다. 처음 경찰은 발과 모양이 크게 다르다. 계속 의문 중 하나일 것으로 경찰이 '와시바'라고 를 소재로 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 있었다고 는 뜻의 독일어였다”며 상태 로로피아나는 최고급 캐시미어를밝힌 소 ‘와시바궩라고만 밝혔고,추정하기도 일부에선 했이 제기되자 경찰은 뒤늦게“신발 “신발에 로로피아나는 최고급 캐시미어를 소 ‘와시바궩라고만 밝혔고, 일부에선 이 제기되자 경찰은 뒤늦게 “신발에 다. 경찰은 “신발에 'waschbar'라 언의 신발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랜드. 점퍼 가격은 500만~1900만 가 낡아 제품명은 확인할 수 없었 재로 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점 이 때문에 이 궨와시바궩가 일본 정상 적힌‘waschbar’는 궨세탁할 수 있 하는“겨울 이탈리아 브랜드. 점밝혀졌다. 이 때문에 정상이를적힌‘waschbar’ 는했다. 궨세탁할 수 있 송혜진 기자 고 적혀일본 있었고, 그대로 읽는궩이라는 없는 제품으로 처음이 경궨와시바궩가 원까지 다양하다.재로 경찰이 외 명품 다”고 퍼 가격은 500만~1900만원까지 다 급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a뜻의 독일어였다”며“신 퍼 가격은 500만~1900만원까지 다 급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a- 는궩이라는 뜻의 독일어였다”며“신 양하다. 경찰이“겨울 외투였다”라 mamoto)와 독일 스포츠 의류 회사 발 상태가 낡아 제품명은 확인할 수 양하다. 경찰이“겨울 외투였다”라 mamoto)와 독일 스포츠 의류 회사 발 상태가 낡아 제품명은 확인할 수 고 발표한 것으로 미뤄볼 때 1000만 아디다스가 함께 만든 궨Y-3궩라는 컬 없었다”고 했다. 송혜진 기자 고 발표한 것으로 미뤄볼 때 1000만 아디다스가 함께 만든 궨Y-3궩라는 컬 없었다”고 했다. 송혜진 기자
빈 술병‐ 딴 데서 마신거 아니겠나궧 궦가방궦가방 안에 안에 빈 술병‐ 딴 데서 마신거 아니겠나궧 에서 300m 떨어진 지점으로, 박씨가 밭에 갔는데, 당시는 이상한 점이 전 시신 최초 발견자 증언 에서 300m 떨어진 지점으로, 박씨가 밭에 갔는데, 당시는 이상한 점이 전 시신 최초 발견자 증언 농사짓는 매실 밭 내에서였다. 박씨 혀 없었다”며“더군다나 시신이 누 농사짓는 매실 밭 내에서였다. 박씨 혀 없었다”며“더군다나 시신이 누 궦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 는“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평 워 있던 그쪽은 평소에 잘 가지 않는 궦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 는“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며“평 워 있던 그쪽은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얼굴 분간 못할 만큼 부패궧 소 주변에 마을 주민밖에 없어 매실 곳”이라고 말했다. 얼굴 분간 못할 만큼 부패궧 소 주변에 마을 주민밖에 없어 매실 곳”이라고 말했다.
밭 입구 철제 대문을 개방해 둔다”고 유씨 가방 안에선 순천산 생막걸 밭 입구 철제 대문을 개방해 둔다”고 유씨 가방 안에선 순천산 생막걸 “얼굴을 전혀 분간 못할 정도로 했다. 박씨는“시신 손가락이 마치 리 1병과 호남 브랜드 소주인 보해 “얼굴을 전혀 분간 못할 정도로 했다. 박씨는“시신 손가락이 마치 리 1병과 호남 브랜드 소주인 보해 부패가 심각했습니다. 온몸에 구더 말린 홍삼처럼 무척 건조했다. 유병 잎새주 1병, 2003년 2월 출시된 이 부패가 심각했습니다. 온몸에 구더 말린 홍삼처럼 무척 건조했다. 유병 잎새주 1병, 2003년 2월 출시된 이 기가 들끓는 참혹한 모습이었어요. 언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자 후 생산이 중단된 보해 골드 소주 1 기가 들끓는 참혹한 모습이었어요. 언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자 후 생산이 중단된 보해 골드 소주 1 옷차림이 남루해 영락없는 떠돌이 세는 잠자는 듯 무척 편안한 모습이 병이 발견됐다. 모두 빈 병이었다. 옷차림이 남루해 영락없는 떠돌이 세는 잠자는 듯 무척 편안한 모습이 병이 발견됐다. 모두 빈 병이었다. 노숙자였습니다.” 었다”고도 했다. 박씨는“밭에서 술을 마시다 죽었다 노숙자였습니다.” 었다”고도 했다. 박씨는“밭에서 술을 마시다 죽었다 박모(77)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9 박씨는 826㎡ 규모 매실 밭을 일 면 시신 주변에 병이 흩어져 있을 텐 박모(77)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9 박씨는 826㎡ 규모 매실 밭을 일 면 시신 주변에 병이 흩어져 있을 텐 시 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군다. 유씨가 순천과 구례를 잇는 17 데 그렇지 않았다”며“빈 병이 가방 시 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군다. 유씨가 순천과 구례를 잇는 17 데 그렇지 않았다”며“빈 병이 가방 야산 자신의 매실밭에서 노숙자로 번 국도를 향해 숨진 채 누워 있던 에 있다는 것은 이미 다른 곳에서 마 야산 자신의 매실밭에서 노숙자로 번 국도를 향해 숨진 채 누워 있던 에 있다는 것은 이미 다른 곳에서 마 추정되는 유병언(73)씨 시신을 발견 지점은 매실 밭 중에서도 외진 곳으 셨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박 추정되는 유병언(73)씨 시신을 발견 지점은 매실 밭 중에서도 외진 곳으 셨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박 했다. 매실나무 주변에 잡초가 무성 로, 성인 무릎 높이 매실나무 몇 그 씨는“술은 마을에서 걸어서 10~20 했다. 매실나무 주변에 잡초가 무성 로, 성인 무릎 높이 매실나무 몇 그 씨는“술은 마을에서 걸어서 10~20 해 제초 작업을 하러 갔다 시신을 발 루만 듬성듬성 자라고 있었다. 박씨 분 거리 수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 해 제초 작업을 하러 갔다 시신을 발 루만 듬성듬성 자라고 있었다. 박씨 분 거리 수퍼마켓에서 구입이 가능 견했다고 한다. 발견한 곳은 박씨 집 는“시신 발견 보름 전쯤에도 매실 하다”고 했다. 순천=조홍복 기자 견했다고 한다. 발견한 곳은 박씨 집 는“시신 발견 보름 전쯤에도 매실 하다”고 했다. 순천=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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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200여 아시아아시아 美術의美術의 미래, 2200여 作品을作品을 만나는만나는 설렘 설렘
귥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 “아시아 미술의 미래를 사라!”뜨 귥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 “아시아 미술의 미래를 사라!”뜨 장 마감은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 거운 열정을 품은 청년 미술인의 산 장 마감은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 거운 열정을 품은 청년 미술인의 산 무, 7월 29일은 오후 1시부터) 실‘아시아프(ASYAAF₩아시아 대학 무, 7월 29일은 오후 1시부터) 실‘아시아프(ASYAAF₩아시아 대학 귥장소: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 생₩청년작가미술축제)’가 역대 최대 귥장소: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 생₩청년작가미술축제)’가 역대 최대 귥관람료: 어른 6000원, 유치원 및 초 규모의 출품작과 새로운 기획으로 여 귥관람료: 어른 6000원, 유치원 및 초 규모의 출품작과 새로운 기획으로 여 ₩중₩고교생 4000원(20명 이상 단체 러분을 초대합니다. 조선일보와 문화 29일부터 옛 서울역사에서₩중₩고교생 개막 4000원(20명 이상 단체 러분을 초대합니다. 조선일보와 문화 1000원 할인) 체 육 관 광 부 가 공 동 으 로 29일부터 마 련 한 옛 서울역사에서 개막 1000원 할인) 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 드로잉 작품 1200여점을 판매합니 귥문의: (02)724-6361~4 ‘2014 아시아프’가 오는 29일(화)부 ‘2014 아시아프’가 오는 29일(화)부 한 드로잉 작품 1200여점을 판매합니 귥문의: (02)724-6361~4 터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 다(10만원 균일). 드로잉 특별전은 미 귥홈페이지: asyaaf.chosun.com 터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 다(10만원 균일). 드로잉 특별전은 미 귥홈페이지: asyaaf.chosun.com 술인들에게는 그림의 기본을 다시 한 귥주최: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서 열립니다. 술인들에게는 그림의 기본을 다시 한 귥주최: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서 열립니다. 올해 아시아프는 역대 최고 경쟁률 번 생각하게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합 귥후원: 대학미술협의회, 한국미술평 올해 아시아프는 역대 최고 경쟁률 번 생각하게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합 귥후원: 대학미술협의회, 한국미술평 론가협회, (사)한국판화사진진흥 7.62:1을 뚫고 선정된 작가 450명의 작 리적인 가격으로 원화를 소장할 수 있 론가협회, (사)한국판화사진진흥 7.62:1을 뚫고 선정된 작가 450명의 작 리적인 가격으로 원화를 소장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협회 품 2200여점이 전시₩판매됩니다. 이번 협회 품 2200여점이 전시₩판매됩니다. 이번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에서는 궨드로잉 특별전—New 귥기간: 1부=7월 29일(화)~8월 10일 귥협찬: 전시에서는 궨드로잉 특별전—New 귥기간: 1부=7월 29일(화)~8월 10일 귥협찬: (일), 2부=8월 12일(화)~24일(일) 귥협력: 소마미술관 Drawing궩도 열려 참여 작가들이 제출 (일), 2부=8월 12일(화)~24일(일) 귥협력: 소마미술관 Drawing궩도 열려 참여 작가들이 제출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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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News In Korea 유병언 사망 확인 유병언 사망 확인
조선일보
제29097호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제29097호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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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순천에 시신 있었어? … 경찰청장, 국과수 전화받고 死色 궦순천에 시신 있었어?궧‐ 경찰청장, 국과수 전화받고 死色
궦순천에 시신 있었어?궧‐ 경찰청장, 국과수 전화받고 死色 궨유병언 사망궩 확인됐던 21일 밤 무슨 일이‐ 궨유병언 사망궩 확인됐던 21일 밤 무슨 일이‐
천서는 부랴부랴 시신을 천서는 부랴부랴 시신을 꺼내꺼내 지문지문 채취를 시도했다. 그동안 채취를 시도했다. 그동안 왼쪽왼쪽 손가손가 30분. 국립과학수 락 지문을 두 차례 채취하려고 21일21일 오후오후 7시7시 30분. 국립과학수 락 지문을 두 차례 채취하려고 했지했지 사연구원장이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만 실패했던 시신이었다. 오른쪽 사연구원장이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만 실패했던 시신이었다. 오른쪽 손 손 전화를 걸어왔다. 이 청장은 가락에서 지문이 나왔다. 급한급한 전화를 걸어왔다. 이 청장은 이 이 가락에서 지문이 나왔다. 새벽새벽 1시1시 날 국회에 출석 중이었지만 때마침 20분 지문 대조 결과가 나왔다. 날 국회에 출석 중이었지만 때마침 20분 지문 대조 결과가 나왔다. 유병유병 시간이었다. 내용은“순 언씨의 지문이었다. 쉬는쉬는 시간이었다. 전화전화 내용은“순 언씨의 지문이었다. 이날이날 오전오전 이성이성 천에서 의뢰한 변사자 DNA가 한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천에서 의뢰한 변사자 DNA가 유병유병 한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초“초 언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 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언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 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며 다” 는 것이었다. 유씨가 죽었다는 고개를 숙였다. 다”는 것이었다. 유씨가 죽었다는 고개를 숙였다. 충격적인 통보였다. 이 청장은“그 순천경찰서가 충격적인 통보였다. 이 청장은“그 만약만약 순천경찰서가 6월 6월 12일12일 변사변사 전까지만 해도 나를 비롯해 모든 경 체의 유류품을 눈여겨보고 ‘유씨일 전까지만 해도 나를 비롯해 모든 경 체의 유류품을 눈여겨보고‘유씨일 유씨가 죽었을 거라는 생각을 있다’ 고 판단했다면 유씨의 찰이찰이 유씨가 죽었을 거라는 생각을 수도수도 있다’ 고 판단했다면 유씨의 죽 죽 한 번도 못하고 있었다” 고 했다. 빠르면 알 수도 한 번도 못하고 있었다” 고 했다. 무 무 음은음은 빠르면 하루하루 만에만에 알 수도 있었있었 엇보다 이 청장으로선 국과수가 알 다. 경찰 관계자는“그랬다면 엇보다 이 청장으로선 국과수가 알 다. 경찰 관계자는“그랬다면 국과국과 김영근 기자 문제의 DNA 분석건을 보고받 수 전문 요원이 출동해 감식을 김영근 기자 려온려온 문제의 DNA 분석건을 보고받 수 전문 요원이 현장현장 출동해 감식을 22일 오전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22일 오전 우형호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은 기억이 없었다. 했을 것이고 뼈가 아니라 근육 시료 은 기억이 없었다. 브리핑을 통해“지난 6월 12일 발견된 변했을 것이고 뼈가 아니라 근육 시료 브리핑을 통해“지난 6월 12일 발견된 변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며 경찰 를 채취해 DNA를 분석했을 것”이 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를 채취해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며 경찰 사체의 DNA를 분석했을 것”이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의 DNA와 일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뒤집혔다. 경찰청 말했다. 근육은 만에도 청이청이 발칵발칵 뒤집혔다. 경찰청 강력강력의 DNA와 일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라고라고 말했다. 근육은 하루하루 만에도 대 대 과에서 순천경찰서로“국과수에 조가 가능하다. 실제로 국과수는 과에서 순천경찰서로“국과수에 조가 가능하다. 실제로 국과수는 순 순 의뢰를 맡겼다는 사건이 천에서 시신을 서울로 국과수, 단순 변사자 분석하다 천에서 의뢰를 맡겼다는 변사변사 사건이 뭐 뭐국과수, 유씨유씨 추정추정 시신을 서울로 인 인 단순 변사자 분석하다 냐” 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순천경 계받은 시료를 냐”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순천경 22일22일 오전오전 근육근육 시료를 채취채취 유병언과 일치하자 화들짝 놀라계받은 유병언과 일치하자 화들짝 놀라 찰서도 당황했다. 지난 6월 12일 고 했고 불과 몇 시간 뒤인 이날 찰서도 당황했다. 지난 6월 12일 고 했고 불과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오후 이성한 경찰청장에 급히 알려 노숙자라고만 채 DNA이성한 경찰청장에 급히 알려 ‘유씨 ‘유씨 DNA와 일치한다’ 는감 령의령의 노숙자라고만 여긴여긴 채 DNA DNA와 완전완전 일치한다’ 는감 분석을 의뢰한 변사자가 유병언이 정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을 의뢰한 변사자가 유병언이 그런 변사자 있는 줄도 몰랐던 정 결과를 내놓았다. 그런 변사자 있는 줄도 몰랐던 라는 통보였다. 경찰 관계자는“순 순천경찰서는 그러나 변사체를 라는 통보였다. 경찰 관계자는“순 순천경찰서는 그러나 변사체를 경찰청 수뇌부 한밤 긴급회의 천경찰서는 이 변사자가 유병언일경찰청 수뇌부 한밤 긴급회의 발견한 현지의 천경찰서는 이 변사자가 유병언일 발견한 다음다음 날인날인 6월6월 13일13일 현지의 있다는 상상도 못했고 카톡으로 유류품 사진 받아보고한 민간 한 민간 병원에 부검을 맡겼다. 수도수도 있다는 것을것을 상상도 못했고 병원에 부검을 맡겼다. 전문전문 카톡으로 유류품 사진 받아보고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 부검의 궦정말 큰일났다궧 또 한번 발칵 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 부검의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 궦정말 큰일났다궧 또 한번 발칵 다” 고 말했다. 는‘시신이 훼손됐다’ 는 이유 다”고 말했다. 는‘시신이 많이많이 훼손됐다’ 는 이유 DNA 결과에 놀라기는 로 대퇴부 채취해 국과수로 궦兪씨 시신일 가능성 의심했다면로 대퇴부 DNA 분석분석 결과에 놀라기는 국과국과궦兪씨 뼈를뼈를 채취해 국과수로 보 보 시신일 가능성 의심했다면 수도 마찬가지였다. 국과수 DNA 뱅 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수도 마찬가지였다. 국과수 DNA 뱅 하루만에도 알았을텐데‐궧 탄식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 관 하루만에도 알았을텐데‐궧 탄식 뉴시스 크에는 검찰이 계자는“뼈는 DNA 분석에 약 40일 뉴시스 크에는 검찰이 지난지난 5월5월 25일25일 송치송치 계자는“뼈는 DNA 분석에 약 40일 40일 만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시신을 맨 처음 발견한 박모(77)씨가 22일 전남 순천시 자신의 매실밭에서 40일 만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시신을 맨 처음 발견한 박모(77)씨가 22일 전남 순천시 자신의 매실밭에서 재 휴게소 별장과 금수원에서 이 걸린다는 국과수 실무자의 발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곳은 그가 머물렀던 별장에서 불과 2.5㎞가량 떨어져 있다. 재 휴게소 부근부근 별장과 금수원에서 이 걸린다는 국과수 실무자의 통보통보 발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곳은 그가 머물렀던 별장에서 불과 2.5㎞가량 떨어져 있다. 진과 관련 보고서가 들어왔다. 한국 채취한 유씨 DNA 정보가 저장돼 있 를 받았었다” 고 했다. 경찰이 초기 채취한 유씨 DNA 정보가 저장돼 있 진과 관련 보고서가 들어왔다. 한국 를 받았었다”고 했다. 경찰이 초기 스쿠알렌 빈병, 천으로 었다. 그러나 순천경찰서에서 대응에 실패하면서 검경은 알있었던 수 있었던 유병언 죽음을 만에야 된 경찰 생산생산 스쿠알렌 빈병, 천으로 된 된대응에 었다. 그러나 순천경찰서에서 보내보내제약제약 실패하면서 검경은 숨진숨진 유 유하루하루 만에만에 알수 유병언 죽음을 40일40일 만에야 알게알게 된 경찰 가방 안쪽에‘꿈같은 사랑’ 이라고 온 DNA가 유병언과 관련이 있다는 씨를 찾아 40일간 온 나라를 뒤졌다. 구분 6월 12일 오전 9시(발견 당일) 6월 13일 오후(D+1) 6월 14일~7월 21일(D+2~D+40) 7월 21일 밤(D+40) 온 DNA가 유병언과 관련이 있다는 가방 안쪽에‘꿈같은 사랑’이라고 씨를 찾아 40일간 온 나라를 뒤졌다. 구분 6월 12일 오전 9시(발견 당일) 6월 13일 오후(D+1) 6월 14일~7월 21일(D+2~D+40) 7월 21일 밤(D+40) 적힌 글자 등 목록 하나하나가 들어 인식은 없었다. 그저 일반 변사자 경찰이 6월 12일 변사체가 유씨와 변사자 발견. 유병언과 관련있 한 민간병원에서 부검. 대퇴부 뼈 국과수, 유씨 관련 DNA인줄 모르 국과수로부터 변사체 인식은 없었다. 그저 일반 변사자 적힌 글자 등 목록 하나하나가 들어 경찰이 6월 12일 변사체가 유씨와 변사자 발견. 유병언과 관련있 한 민간병원에서 부검. 대퇴부 뼈 국과수, 유씨 관련 DNA인줄 모르 국과수로부터 변사체 를 채취해 국과수에 DNA 분석 의 고 접수순대로 분석. 경찰 연인원 가 유씨로 추정된다는 이랬는데 는 물건들이 나왔지만 무시. 올 때마다 회의 참석자들의 얼굴은 DNA를 분석하는 절차를 따랐다. 그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고 추정만 나왔지만 무시. 를 채취해 국과수에 DNA 분석 의 고 접수순대로 분석. 경찰 연인원 가 유씨로 추정된다는 DNA를 분석하는 절차를 따랐다. 그 올 때마다 회의 참석자들의 얼굴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고 추정만 이랬는데 는 물건들이 단순 변사 처리. 뢰. 뼈 분석에 40일 정도 걸림. 8116명 동원해 유씨 수색. 통보 받음. 단순 변사 처리. 뢰. 뼈 분석에 40일 정도 걸림. 8116명 동원해 유씨 수색. 통보 받음. 사색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정말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가 데이터 뱅 했어도 국가적 소모전을 40분의 1로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가 데이터 뱅 사색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정말 했어도 국가적 소모전을 40분의 1로 국과수 전문요원의 현장감식.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했줄일줄일 저장된 유병언씨의 DNA 수 있었던 것이다. 관계자 국과수 전문요원의 현장감식.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했 크에크에 저장된 유병언씨의 DNA 정보정보큰일큰일 수 있었던 것이다. 경찰경찰 관계자 변사자 유류품 확인해 유병언 근육시료 채취해 DNA분석. 변사자 유류품 확인해 유병언 근육시료 채취해 DNA분석. 이랬다면 수색 마무리. 경찰은 순천서에“변사자의 와 일치한다는 놀라운 데이터를 는“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 말이랬다면 시신으로 추정. 근육은 10시간 내 분석 완료. 수색 마무리. 경찰은 순천서에“변사자의 유 유는“정말 와 일치한다는 놀라운 데이터를 얻 얻다. 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말 시신으로 추정. 근육은 10시간 내 분석 완료. 유병언 시신으로 확인. 류품을 확인하라” 고 지시했다.했다. 은 것이다. 유씨의 발견부터 했다. 김성민 기자 유병언 시신으로 확인. 다시다시 확인하라” 고 지시했다. 은 것이다. 유씨의 시신시신 발견부터 치 치류품을 김성민 기자 순천서 관계자는 “본청의 연락을 받 면 딱 40일째 되는 날이었다. 순천서 관계자는“본청의 연락을 받 면 딱 40일째 되는 날이었다. 고서야 유류품의 의미를 포착할 경찰 수뇌부는 이날 오후 8~9시 유류품의 의미를 포착할 수 수 경찰 수뇌부는 이날 오후 8~9시 고서야 있었다” 고 털어놨다. 인천지검과 대검에 이 사실을 알렸 인천지검과 대검에 이 사실을 알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자정을 30분쯤 이 청장이 일정을 마치고 자정을 넘긴넘긴 22일22일 0시 0시 30분쯤 경 경 다. 다. 이 청장이 국회국회 일정을 마치고 찰청은 출입기자들에게 “유병언 돌아온 경찰청도 긴급회찰청은 출입기자들에게 “유병언 추 추 돌아온 오후오후 11시11시 경찰청도 긴급회 정 시신이 발견돼 확인 중” 이라고 의를 가졌다. 회의가 진행 중일 때 의를 가졌다. 회의가 진행 중일 때 정 시신이 발견돼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시신은 순천의 한 간부의 휴대폰 카카오톡으로 유씨유씨 추정추정 시신은 순천의 한 한 한 간부의 휴대폰 카카오톡으로 변 변알렸다. 장례식장에 냉동 보관 중이었다. 사체 발견 당시 함께 나온 유류품 사 사체 발견 당시 함께 나온 유류품 사 장례식장에 냉동 보관 중이었다. 순 순
궦석달넘도록 넘도록수사 수사지지부진하다 지지부진하다 궦석달 돌연백골로 백골로나왔다니 나왔다니어이없어궧 어이없어궧 돌연 시민들 궦황당한 수사궧 시민들 궦황당한 수사궧 분통분통
견됐다는 발표에 믿음이 가겠느냐” 견됐다는 발표에 믿음이 가겠느냐” 며“음모론을 떠올리지 수없 떠올리지 않을않을 수없 온라인선 각종 음모론 제기 며“음모론을 온라인선 각종 음모론 제기 다” 고 했다. 했다. 궦정부, 민영화 덮으려 자작궧다”고인터넷과 등 온라인 공간에 궦정부, 의료의료 민영화 덮으려 자작궧 인터넷과 SNSSNS 등 온라인 공간에 서도 검경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각종 세월호 유족 궦재판정 못세운채서도 검경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각종 세월호 유족 궦재판정 못세운채 음모론이 제기됐다. 네티즌들 음모론이 제기됐다. 일부일부 네티즌들 사건이 끝내 미스터리 됐다궧 이‘정부가 민영화를 사건이 끝내 미스터리 됐다궧 이‘정부가 의료의료 민영화를 덮기덮기 위 위 해 사건을 자작했다’ 는 주장을 해 사건을 자작했다’ 는 주장을 제기제기 22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하자 ‘유병언’ ‘의료 민영화’ 가포 22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하자‘유병언’ ‘의료 민영화’가 포 의 시신 소식에 시민들은 “우리털 사이트 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의 시신 발견발견 소식에 시민들은 “우리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공권력이 이 지경이 됐느냐” 차지하기도 했다. “의료 민영화 공권력이 어째어째 이 지경이 됐느냐” 며 며차지하기도 했다. “의료 민영화 입 입 “이제는 검찰₩경찰의 발표를 선뜻 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정부가 “이제는 검찰₩경찰의 발표를 선뜻 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정부가 이 이 믿지도 못하겠다” 고 말했다. 를 덮으려고 확인이 안만큼 될 만큼 믿지도 못하겠다” 고 말했다. 를 덮으려고 신원신원 확인이 안될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부패한 부패한 한 구를 유병언으로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시신시신 한 구를 유병언으로 가 가 이종진(53)씨는 “40일 전에 유씨의 장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종진(53)씨는“40일 전에 유씨의 장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신을 확보해놓고도 그것도 유병언씨의 소식에 시신을 확보해놓고도 그것도 모른모른 유병언씨의 시신시신 발견발견 소식에 세 세 채‘유씨를 잡겠다’ 며 구속영장을월호월호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은 채‘유씨를 잡겠다’ 며 구속영장을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은 “검“검 연장한 검찰을 보면 어이가 없다” 고 찰과 경찰이 세월호 참사를 끝까지 연장한 검찰을 보면 어이가 없다”고 찰과 경찰이 세월호 참사를 끝까지 말했다. 미스터리로 만들어 버렸다” 며 탄식 말했다. 미스터리로 만들어 버렸다” 며 탄식 광주광역시의 자영업자 정애경했다. 했다. 실종자 대표인 남경원 광주광역시의 자영업자 정애경 실종자 가족가족 대표인 남경원 (여₩54)씨도“경찰 발표를 보니 유 (44)씨는 “사상 최대의 수색 작전이 (여₩54)씨도“경찰 발표를 보니 유 (44)씨는“사상 최대의 수색 작전이 병언이 가방엔 그 사라고라고 난리를 쳤는데 유씨의 시신이 병언이 명품명품 옷을옷을 입고입고 가방엔 그사 난리를 쳤는데 유씨의 시신이 람 책 제목이 새겨져 있었다고 하는 그의 별장에서 2.5㎞밖에 안 떨어진 람 책 제목이 새겨져 있었다고 하는 그의 별장에서 2.5㎞밖에 안 떨어진 데 시골 곳에서 나왔다고 세월호 데 시골 밭에밭에 명품명품 옷을옷을 입고입고 죽은죽은곳에서 나왔다고 하면하면 세월호 피해피해 70대를 왜 의심하지 못했는지 자 아니라 그 누구가 믿겠느냐” 70대를 왜 의심하지 못했는지 이해이해자 아니라 그 누구가 믿겠느냐” 고 고 가 안 간다” 고 했다. 그는 “몇천, 몇 말했다. 그는“이제 경찰이든 가 안 간다”고 했다. 그는“몇천, 몇 말했다. 그는“이제 경찰이든 검찰검찰 만 명이 투입돼 낭비한 인력과 수 없다” 고 말했다. 만 명이 투입돼 낭비한 인력과 국민국민이든이든 믿을믿을 수 없다” 고 말했다. 단원단원 세금을 어떻게 책임질 거냐” 며 분통고 고(故) 고 고(故) 최혜정 교사의 아버지 세금을 어떻게 책임질 거냐” 며 분통 최혜정 교사의 아버지 최 최 을 터뜨렸다. 경남 창원의 회사원 사 재규(53)씨는 “유씨를 꼭 잡아다 을 터뜨렸다. 경남 창원의 회사원 사 재규(53)씨는“유씨를 꼭 잡아다 재 재 봉섭(33)씨는 “수사가 꾸준히 판정에 세우고 싶었는데 사건이 봉섭(33)씨는 “수사가 꾸준히 진척진척판정에 세우고 싶었는데 사건이 끝 끝 을 보였으면 모를까 석 달이 넘도록내 미스터리가 내 미스터리가 돼 버렸다” 고 말했 을 보였으면 모를까 석 달이 넘도록 돼 버렸다” 고 말했 지지부진하다가 갑자기 백골로 발 다. 남정미₩김경필 기자 지지부진하다가 갑자기 백골로 발 다. 남정미₩김경필 기자
구원파 구원파 궦순천변사체는 변사체는 궦순천 유병언아니다궧 아니다궧 유병언 前회장, 술 전혀 안마셔 궦유궦유 前회장, 술 전혀 안마셔 2주만에 말 안돼궧 2주만에 시신시신 훼손훼손 말 안돼궧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회장 이 부패한 시체로 발견됐다는 이 부패한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 소 구원파(기독교 복음침 식에식에 22일22일 구원파(기독교 복음침 례회)의 본산인 금수원은 례회)의 본산인 안성안성 금수원은 긴장이 감돌았다. 금수원 정문에 긴장이 감돌았다. 금수원 정문에 는 신도 2~3명이 외부인 출입을 는 신도 2~3명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고, 영농을 신도와 통제했고, 영농을 하는하는 신도와 작 작 업 차량들만 간간이 드나들었다. 업 차량들만 간간이 드나들었다. 그러나 두 번에 검경의 그러나 두 번에 걸친걸친 검경의 압수압수 수색 과정에서 벌어졌던 신도들 수색 과정에서 벌어졌던 신도들 의 집결이나 농성은 없었다. 의 집결이나 농성은 없었다. 구원파 경찰의 발표를 구원파 측은측은 경찰의 발표를 믿 믿 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검경에 불신과 음모론 특히특히 검경에 대한대한 불신과 음모론 을 부추기려는 모습도 보였다. 을 부추기려는 모습도 보였다. 구원파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구원파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이 이 날 새벽 인터뷰에서“순천 날 새벽 언론언론 인터뷰에서“순천 변사체는 유씨가 아니다” 고주 변사체는 유씨가 아니다” 고주 장했다. 그는 발견 당시의 장했다. 그는 발견 당시의 정황정황 을 근거로 전 회장은 “유“유 전 회장은 술을술을 전 전 을 근거로 혀 마시지 않으며, 2주일 혀 마시지 않으며, 2주일 만에만에 시 시 신이 심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신이 심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없 없 다” 고 주장했다. 다”고 주장했다. 오전 경찰이 DNA와 오전 9시 9시 경찰이 DNA와 지문지문 분석을 유씨임이 확인됐다 분석을 통해통해 유씨임이 확인됐다 고 공식 발표하자 금수원 내부에 고 공식 발표하자 금수원 내부에 서는 구원파 핵심 인사들이 서는 구원파 핵심 인사들이 모여모여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발표는 그러나 공식공식 입장입장 발표는 미뤘미뤘 다. 조계웅 전 대변인은 “우리가 다. 조계웅 전 대변인은“우리가 파악해온 정보와 다르다. 확인되 파악해온 정보와 다르다. 확인되 면 추후에 밝히겠다” 고 말했다. 면 추후에 밝히겠다” 고 말했다. 안성=권상은 기자 안성=권상은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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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이주열 콤비가 한국病을 치료하려면 ‘우버’
궨대한민국 변호인궩은 어디 있나
논설위원
할 수 있게 법에 정해져 변호사를 바이트를 전전한다. 은행에 넣어둔 퇴직 비율까지만 빌려주는 것)있다. 규제는 풀어도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나.”얼마 전 고용할 수도 있다. 검찰이 국가의 변호인 금 이자는 2%대에 불과하다. 결혼 자금 될 때가 왔다. 가계 부채가 무섭다고 부 대형 로펌 변호사가 말했 동산 으로서 중심 역할을 부족한 손발은 마련도 쉽지 않지만,멋쩍게 어렵게웃으며 결혼해서도 경기를 살리지하되 않으면‘구더기 무 밴쿠버 다.“행정법원이나 법정에 한번 고 가 서워 빌릴 장 수못 있게 한 것이다. 아이 갖기가 무섭다.민사 사교육비 부담에 담그는 것’과 같다. 보세요. 판사 말도 못 알아듣는 공무원이 하지만 그런 검찰은 법에나 존재할 뿐 편집부 Editorial 소송 상대방으로 법정에 나오는데, 상대 이다. 전직 검찰 간부의 말이다.“주로 고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편집장 권민수 해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죠. 변호사 검(高檢)의 고참Hee 검사 몇 명이 전담하는 Editor Sang Yoon 편집기자 윤상희 입장에서야 나쁠 건 없지만….” 데 대개 공익 법무관에게 하도급을 줍니 Staff writer 기자 문용준·최성호 정부가 당사자인‘국가 소송’의 배상 다. 법무관은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갓 Yong joon Moon · Sung ho Choi 청구액이 인데…틈새를 장관이 바뀔 때마 소송 대응이 허술한 비집고 드는 광고부 2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몇 나온‘임시직’ 이명진의 태평로 Advertising Sales 년새 ‘과거사 소송’ 등 연간 1만 건씩 새 다 ‘송무(訟務) 능력 강화하겠다’ 고 하지 것이다. 부장 장지년·오영한 Manager Brian Jang·Young han Oh 소송이 제기되면서 늘어났다. 세금₩과징 만국가 늘 말뿐이에요.” 주목도가 떨어지는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소송에선 법무부 장관이 정부 지 측 Design 회계 김태숙 금 취소 소송까지 치면 더 많다. 정부가 자체 관련kyong 소송에선 검사가 담당 공무원 소송대리인이 된다. 하지만 민사소송은 Eun Han·Su jin Song·Sua Kim 완전 승소하는 비율이 50%에 못 미치면 에게 싸우라’ 는 식의 밑도 끝도 검찰‘끝까지 등에 위임하고, 국세₩지방세₩과징 Accounting Tae suk Kim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서 매년 수천억원씩 물어준다. 없는 소송 지휘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금 행정소송은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 Online Marketing Soo mi소송을 Choi 진행 그러다 보니 변호사들에겐 ‘돈 되는 시 우리 검찰 풍토에서 ‘소송 전문가’ 소 체 직원이 검사 지휘를 받아 논설위원 장’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소송 인지대 리를 나오길있다. 기대하는 것도 할 수듣는 있게검사가 법에 정해져 변호사를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Copyright 2012. Articles may not be 를 대줘가면서 집단 소송을 부추기는 변 어렵다. 공안₩특수부 같은 수사부서나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나.”얼마 전 고용할 수도 있다. 검찰이 국가의 변호인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reprinted without permission from the 호사, 위조허락 서류를 만들어 배상을 파트를 보직 관리를 해야 승진 대형 로펌 변호사가 멋쩍게 국가 웃으며 말했 기획 으로서 중심 돌며 역할을 하되 부족한 손발은 발행인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publisher. 받아내려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정부의 길이한 열리기 때문이다. ISD(투 다. “행정법원이나 민사 법정에 한번 가 길, 빌릴출세 수 있게 것이다. 보세요. 판사 말도 못 알아듣는 공무원이 하지만 그런 검찰은 법에나 존재할 뿐 소송 상대방으로 법정에 나오는데, 상대 이다. 전직 검찰 간부의 말이다.“주로 고 해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죠. 변호사 검(高檢)의 고참 검사 몇 명이 전담하는 입장에서야 나쁠 건 없지만….” 데 대개 공익 법무관에게 하도급을 줍니 정부가 당사자인‘국가 소송’의 배상 다. 법무관은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갓 청구액이 2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몇 나온‘임시직’인데… 장관이 바뀔 때마 년 새‘과거사 소송’등 연간 1만 건씩 새 다‘송무(訟務) 능력 강화하겠다’고 하지 소송이 제기되면서 늘어났다. 세금₩과징 만 늘 말뿐이에요.”주목도가 떨어지는 지 금 취소 소송까지 치면 더 많다. 정부가 자체 관련 소송에선 검사가 담당 공무원 완전 승소하는 비율이 50%에 못 미치면 에게‘끝까지 싸우라’는 식의 밑도 끝도 서 매년 수천억원씩 물어준다. 없는 소송 지휘를 할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변호사들에겐‘돈 되는 시 우리 검찰 풍토에서‘소송 전문가’소 장’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소송 인지대 리를 듣는 검사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도 를 대줘가면서 집단 소송을 부추기는 변 어렵다. 공안₩특수부 같은 수사부서나 호사, 위조 서류를 만들어 국가 배상을 기획 파트를 돌며 보직 관리를 해야 승진 받아내려는 사람까지 생겨났다. 정부의 길, 출세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ISD(투
궨대한민국 변호인궩은 어디 있나
검사 역시 아무 생각 없이‘부검 후 시신은 유족에게 넘기라’며 통상적인 지휘만 했다. 담당 경찰이나 검사는 온 나라가 유씨를 색출하기 위해 비상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리 없을 텐데 어떤 정 신 자세로 일을 처리한 건지 알 수가 없다. 시신 DNA 감식 결과가 나온 21일은 검찰이 유씨 조 검거를 선 일위보 해 발부받은 구속영장 유효기간이 끝나 새로 6개월짜리 구속영 제29097호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A31 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은 날이었다. 검찰 고위 간부는 이날 낮까 지도“추적의 꼬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뭔가 수사에 진전이 라도 있는 듯 발언했다. 대한민국 검찰₩경찰이 정말 이토록 무 능(無能)한 조직이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해경은 세월호가 침몰할 때 제 발로 걸어나온 사람 이외엔 단 한 명도 구조해내지 못했고,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공무원들 은 실종자 숫자도 헤아리지 못했다. 대한민국 공무원 만 집 있었고 가방 속에 정확히 든 영양제 스쿠알렌은 구원파 계열회사가 단의 잇단 실패는 시중신원이 괴담(怪談)을 확산시키고 정부 불신(겘 든 것이었다. 사망자 확실치 않은 변사 사건에선 부검 信)을 조장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무능이 (剖檢)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 지휘를이런 받게공무원들의 돼 있다. 이번에도 언젠가는 국가 운명을 위험에 국난(國難)을 경찰이 순천지청 검사에게 관련빠뜨리는 기록을 보냈다고 한다. 초래할 하지만 수도 역시 있는 아무 것 아닌가 하는‘부검 불안감을 떨칠 수유족에게 없다. 넘기라’며 검사 생각 없이 후 시신은 통상적인 지휘만 했다. 담당 경찰이나 검사는 온 나라가 유씨를 색출하기 위해 비상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리 없을 텐데 어떤 정 신 자세로 일을 처리한 건지 알 수가 없다. 입증해 환수할 수 있을지 새 과제를 안게유씨 된 것이다. 시신 재산을 DNA 감식 결과가 나온 21일은 검찰이 검거를 위 가압류해 놓은 유 전 회장끝나 등의 재산은 560억원에 불 해정부가 발부받은 구속영장 유효기간이 새로 6개월짜리 구속영 과해 사고 수습 비용 4031억원에 장을 지금까지 법원에서 쓴 발부받은 날이었다. 검찰 고위 턱없이 간부는 부족하다. 이날 낮까 이 비용은 앞으로 더 늘어나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으로 지도 “추적의 꼬리를 놓치지 총 않고 있다”며 뭔가 수사에 진전이 추산되고 유씨 일가는 대규모 영농 조합들을 라도 있는있다. 듯 발언했다. 대한민국 검찰₩경찰이 정말운영하면서 이토록 무 전국 곳곳에조직이었는지 농지를 수십만놀라울 평씩 위장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능(無能)한 따름이다. 받아왔다. 유씨 자녀들은 계열사를 통해사람 미국으로 재산 해경은 세월호가 침몰할세월호 때 제 발로 걸어나온 이외엔 단 을 빼돌려 고급 주택 등 300억원대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한 명도 구조해내지 못했고,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공무원들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런헤아리지 부동산들의 실제 대한민국 소유주가공무원 누구인지 은 실종자 숫자도 정확히 못했다. 집 를 끝까지 수 있는 데까지 환수해야정부 한다.불신(겘 유씨와 단의 잇단 추적해 실패는 환수할 시중 괴담(怪談)을 확산시키고 그의 경영으로 인해 수백 명의 인명이 진도 信)을악덕(惡德) 조장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이런 아까운 공무원들의 무능이 앞바다에 수습빠뜨리는 비용까지 국난(國難)을 국민이 세금으로 부담 언젠가는 수장됐는데 국가 운명을사고 위험에 초래할 해야 말이 안 된다. 수도 한다는 있는 것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검₩경의 無能, 숱한 괴담 낳고 궨정부 겘信궩 키운다
궨세월호 재산궩 끝까지 추적해 마지막 한 푼까지 환수를
한₩일 정보협정 機密추적해 공개 판결, 외교관계 고민했나 궨세월호 재산궩 끝까지 마지막 한 푼까지 환수를 항에 근거해 참여연대의 공개새청구를 입증해 재산을 환수할 수정보 있을지 과제를거부했고 안게 된중앙행정심 것이다. 판위도 똑같은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행정법원이 시민단체의 정부가 가압류해 놓은 유 전 회장 등의 재산은 560억원에 불 주장을 받아들여 문서들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과해 지금까지 쓴이 사고 수습 비용 4031억원에 턱없이 부족하다. 정책 더 결정 과정은 행정 분야와는 완전히 다 이외교₩안보 비용은 앞으로 늘어나 총 일반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으로 르다. 가장있다. 큰 차이는 상대국이 있다는 점이다. 외교운영하면서 교섭 과정 추산되고 유씨 일가는 대규모 영농 조합들을 에서 곳곳에 주고받은 내용을 곧바로 공개하는 것은‘외교 포기의혹을 선언’ 전국 농지를 수십만 평씩 위장 보유하고 있다는 이나 다를 유씨 게 없다. 각국이세월호 외교 기밀문서 30년이 재산 지난 받아왔다. 자녀들은 계열사를 공개는 통해 미국으로 이후에나 하는등장치를 두고 있는 것도 갖고 이런 있는 이유에서다. 을 빼돌려하도록 고급 주택 300억원대 부동산을 것으로 한₩일있다. 정보보호협정은 정부가 중국의 급부상이라는 알려져 검찰은 이런이명박 부동산들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추 를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수 있는 데까지 환수해야 한다.위해 유씨와 진했던 일이다. 문제는 정부가 이수백 일을명의 비밀리에 국무회의 안건 그의 악덕(惡德) 경영으로 인해 아까운 인명이 진도 으로 올려수장됐는데 기습 처리하는 편법을 일삼았다는 이 때문 앞바다에 사고등수습 비용까지 국민이점이다. 세금으로 부담 에 엄청난 비판이 결국 협정 체결은 서명 직전에 무산 해야 한다는 것은 쏟아졌고 말이 안 된다. 됐다. 이번 법원의 판결은 이 과정을 알아보겠다는 이유만으로 불과 2~3년 전에 작성된 우리의 안보 전략을 담은 내부 보고서, 미국 외교₩안보 장관과의 회담 내용까지 공개하라는 것이다. 과 연 이것이 대한민국의 부합하는 의문이다. 외교 항에 근거해 참여연대의국익에 정보 공개 청구를것인지 거부했고 중앙행정심 ₩안보 법원의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 시민단체의 판위도사안에 똑같은관한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행정법원이 주장을 받아들여 이 문서들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외교₩안보 정책 결정 과정은 일반 행정 분야와는 완전히 다 르다. 가장 큰 차이는 상대국이 있다는 점이다. 외교 교섭 과정 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곧바로 공개하는 것은‘외교 포기 선언’ 이나 다를 게 없다. 각국이 외교 기밀문서 공개는 30년이 지난 이후에나 하도록 하는 장치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일 정보보호협정은 이명박 정부가 중국의 급부상이라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 진했던 일이다. 문제는 정부가 이 일을 비밀리에 국무회의 안건 으로 올려 기습 처리하는 등 편법을 일삼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 에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협정 체결은 서명 직전에 무산 됐다. 이번 법원의 판결은 이 과정을 알아보겠다는 이유만으로 불과 2~3년 전에 작성된 우리의 안보 전략을 담은 내부 보고서, 미국 외교₩안보 장관과의 회담 내용까지 공개하라는 것이다. 과 연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외교 ₩안보 사안에 관한 법원의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
한₩일 정보협정 機密 공개 판결, 외교관계 고민했나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A15
A16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A4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제29097호
News In사망 Korea 유병언 확인
A17
2014년 7월통일이 23일미래다 수요일 조선일보
궨20억 돈가방궩 노린 他殺? 자포자기 自殺? 지병 악화로 돌연死? 유병언 死因 놓고 說₩說₩說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에서 시 신으로 발견된 유병언(兪炳彦₩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死因)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유씨 평소 성격이나 시신이 발 견된 장소, 도피 정황 등을 감안할 때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 다. 검경은 22일“부검 결과가 나오 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로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짚어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①거액 현금 노린 타살(他殺)? 유씨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 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일찌감 치 도피를 준비했다. 4월 23일 경기 도 안성의 구원파 본산인 금수원을 빠져나온 유씨는 경기도 소재 구원 파 신도 집에 머물다 5월 초 전남 순 천 송치재의 별장‘숲속의 추억’으 로 은신처를 옮겼다. 당시 유씨는 5만원권으로 현금 20 억원 정도를 가방에 나눠 담아 도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씨는 5월 중순쯤 별장 주변 토지와 건물을 사 들였는데 현금으로 2억5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에게 땅을 판 A씨가 검찰 조사에서“여행 용 가방에서 현금을 꺼내 대금을 치 렀고, 가방 크기로 미뤄볼 때 현금 20억원이 담겼을 것”이라고 진술했 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씨 측근 등이 현금을 노리고 유씨를 살해했
신고자 보상금은 어떻게
타살說
도피 돕던 측근 갑자기 사라져
유병언인 줄 모르고
경찰은 궦목졸림₩폭행흔적 없어궧
단순 변사체 申告
자살說
5억 다 받긴 어려워
유씨 가방에 빈 소주₩막걸리병 독극물 자살 가능성도 제기 돌연사說
73세 유씨, 고혈압₩당뇨 앓아 혼자 헤매다 뇌경색 등 올수도 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씨를 태우 고 순천까지 운전했던 양회정씨가 검찰의 순천 별장 급습 당시 홀로 별 장을 빠져나와 지금까지 소재 파악 이 되지 않는 것도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타살 흔적을 발견 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시신 발견 당시 목 졸림 상흔(傷痕)이나 폭행 등 신체 가해 흔적이 뚜렷하게 발견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신 이 워낙 부패한 상태로 발견돼 가해 에 따른 타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②자살 가능성 일흔이 넘은 유씨는 검찰에 검거 되면 남은 인생을 교도소에서 보내 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수 있 다. 세월호 사고 직후 재빠르게 검찰 수사망을 피해 금수원을 빠져나오 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후 검거팀이
김영근 기자
뒤늦게 증거물 수거 지난달 12일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으로 밝혀진 22일 낮 경찰이 시신이 발견됐던 전남 순천시 서면의 한 매실밭에 뒤늦게 폴리 스라인을 설치하고 뼈와 머리카락 등 증거물을 수거하고 있다.
압박해 오자 도피 생활에 따른 피로 감이나 국민적 관심에서 오는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구 원파 주장처럼 평소 술을 입에 대지 않던 유씨 가방에 소주병과 막걸리 병이 담겨 있던 것도 독극물을 타서 마셨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하지만 경찰 1차 부검에서는 독극 물 검사에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당 시 부검을 맡았던 이영직 성가롤로 병원 병리과장이 밝혔다. 구원파 측
도 유씨 평소 생활태도나 종교적 이 다. 급박한 상황에서 도피에 필요한 유 등을 감안했을 때 자살 가능성은 음식물 등을 챙길 겨를도 없었을 것 높지 않다고 주장한다. 으로 보인다. 그의 도피를 돕던 신도 ③자연사₩사고사 가능성 들도 잇따라 체포되면서 외부와 연 현재로서는 유씨가 도피 과정에서 락이 단절된 상태에서 혼자서 산속 질병 등을 이유로 자연사했을 가능 을 헤매다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성이 가장 큰 상황이다. 유씨는 검찰 있다. 유씨가 고령인 데다가 고혈압 이 별장을 급습하기 직전 다른 사람 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점 의 아무런 도움 없이 홀로 도주한 것 도 자연사 가능성에 힘을 실어 준다. 으로 알려졌다. 운전도 하지 못했던 서울법의학연구소 한길로 소장은 유씨는 검거팀을 피해 도로보다는 “긴급하게 도피하는 과정에서 무리 산 쪽으로 몸을 숨겼을 가능성이 높 하게 뛰거나 극도의 불안 상태가 되
면 심근경색증이나 뇌경색₩뇌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며“그 상태로 혼 자 방치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고 말했다. 저체온증 사망설도 나온다. 도피 기간 순천 지역에 비가 자주 왔고, 평소에 먹지 않던 술병이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미뤄 밤에 비를 맞으 며 만취 상태에서 장시간 잠들었다 가 저체온과 지병 악화가 겹쳐 사망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①18일 만에 半백골로 ②궨엄마궩들 어디가고 왜 홀로?
유병언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과 檢警 해명
③술 안먹는 사람이 소주병 ④늘 쓰던 안경도 증발
18일 만에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 도로 부패할 수 있나
“무더위나 질병, 벌레 등에 의해 부패가 빨 리 진행될 수 있다”
비호 세력 많다던 유병언 왜 홀로 숨졌나
“검찰의 급습을 피해 혼자 도주했다가 숨졌 을 수 있다”
술 안 마신다던 유씨의 시신에서 왜 막걸리 병₩소주병이 나왔나
“한 병은 10년 전 생산 중단된 소주 브랜드. 실제 마셨는지는 알 수 없음”
안경, 휴대폰, 지갑도 없다
“누군가가 가져갔을 가능성”
했다. 유씨는 평소 유기농 식품만 고 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숨진 유씨 의 가방에선 패스트푸드용 머스타드 소스와 육포 등이 발견됐다. ④휴대폰도 지갑도 없어 숨진 유씨의 유류품 속엔 쫓기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 보 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물건이 안경 이다. 유씨는 늘 안경을 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다. 어둑한 산중에 서 인적을 먼저 피해야 할 그로서는 안경은 가장 중요한 물건이다. 그의 수중에선 돈도, 지갑도, 휴대폰도 발 견되지 않았다. 아무리 조력자들이 곁에 없었다 해도 최소한의 비상금 과 연락 수단조차 없었다는 점은 의 문이다. 경찰청은 22일 전남청 1부 장(경무관)을 장(長)으로 하는 수 사본부를 설치하고 시신 발견 장소 주변 등을 정밀 수색할 방침이다.
<한 병은 10년전 출시 중단>
풀리지 않는 의문점 4가지
소 인근 별장에서 도주한 5월 25일 까지는 분명히 살아 있었다. 불과 18 DNA와 지문 분석을 통해 확정된 일 만인 6월 12일 유씨는 거의 형체 것은 유병언씨가 죽었다는 사실뿐 를 알아볼 수 없는 시신으로 발견된 이다. 유씨의 시신은 검찰이 지금까 것이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조 지 말해온 그의 동선이나 행동 특성 차“경험적으로는 반년 이상 된 시 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모습으로 발 신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견됐다. 이성한 경찰청장조차“국립과학 ①18일 만에 백골로 발견? 수사연구원에 물어보니 날씨가 무 첫 번째 의문은 유씨의 시신 상태 덥거나 질병이 있는 등 상황에 따라 다. 경찰은“유씨의 시신은 발견 당 부패가 이번처럼 빠르게 진행될 수 시 온몸의 피부 조직이 80% 이상 녹 있다고 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 아내려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례적인 상황임을 인정한 것이다. 법 고 밝혔다. 검경에 따르면 유씨는 검 의학자인 이윤성 서울대 의대 교수 찰의 급습을 피해 순천 송치재 휴게 는“초여름 산기슭과 같은 다습한
환경에서 구더기 등 곤충이나 야생 동물에 의한 훼손이 함께 일어나 백 골화가 급속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발견 당시 유씨의 시신에서는 다수의 구더기 가 발견됐다. ②유씨를 돕던 구원파 조력자는 어 디에? 검찰은 그동안“유씨는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도피하고 있 다”며 칠순인 유씨가 장기 도주할 수 있는 이유가 비호 세력 덕분이라 고 말해 왔다. 검찰은 그러면서‘김 엄마’로 불리는 김명숙(59)씨와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를 지
의문점
목해왔다. 유씨는 그러나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유씨 가 검찰의 급습을 피해 혼자 도주했 다가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 했다.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순천 송치 재 휴게소를 급습했을 때 그 부근 별 장에서 유씨와 함께 숨어 있었던 여 성 신도 신모(34₩구속)씨도 검찰 조 사에서“회장이 밤에 혼자 나갔다. 금방 올 줄 알았는데 안 들어왔다” 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해명
③유씨 유류품에 웬 술병? 숨진 유씨의 곁에서 발견된 물건들 도 그답지 않은 것이 많았다. 술은 전 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 가 남긴 가방 속에서 막걸리 빈병 1병 과 소주 빈병 2병이 발견된 것이 그렇 다. 빈 소주병 2개 중 하나는 10년전 출시가 중단된 옛 소주 브랜드였다. 경찰 관계자는“실제로 유씨가 술을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유씨가 술병을 가방에 넣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전수용 기자
김성민₩최원우 기자
검경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 장에 대해 내건 신고 보상금은 역 대 최고인 5억원이다. 그렇다면 유씨의 변사체를 처음 신고한 박 모(77)씨에게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을까? 검찰과 경찰은 아직 보상금 문제를 검토할 단계가 아 니며, 추후 보상심의위원회를 열 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법 조계 관계자들은 박씨가 5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모두 받기는 어려 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가 변 사체가 유병언씨라는 인식을 갖 고 신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경찰청 훈령인‘범죄 신 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 칙’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게 보 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 고 있다. 한 검찰 관계자는“꼭 살 아 있는 범죄자를 신고해야 보상 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고자가 유병언임을 인식하고 제보해 유 의미한 도움을 주었어야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책임 자들의 정점에 있던 인물을 발견 하는 데 도움을 준 점, 지난 두 달 여간 검경이 전국 수사력을 총동 원하다시피 하며 유병언씨 소재 파악에 나선 점 등을 고려해, 보 상심의위원회에서 박씨에게 일 부나마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 정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유씨의 은신처로 지목된 순천 송치재를 검경이 덮쳤던 다 음 날인 5월 26일 오전 8시쯤 송 치재 인근 도로변에서 유씨 변사 체와 비슷한 차림의 남성을 봤다 는 목격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순 천시에 사는 윤모씨는“송치재에 서 2㎞ 정도 떨어진 길가에 겨울 옷을 입고 벙거지를 쓴 남자가 길 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으로 서 있었고, 당시에는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가 나중에 혹 시 유병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6월 15~20일쯤 경찰에 당시 상황을 신고했다”고 언론에 주장 했다. 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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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News In Korea 사회
조 선A12 일보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제29097호
궦韓₩日 군사정보협정 협상 과정 공개해야궧
유병언 동결 재산 645억은 民事로 환수 가능 <민사 소송>
행정법원 궦밀실 협상 의혹‐
식 서명을 보류했다. 참여연대 평화 군축센터 이미현 간사는 당시 협정 체결 경위₩내용 공개하라궧 과정에 대한 회의록 등 정보를 공개 한₩일 양국 정부가 북한 도발 가 하라고 외교부에 청구했으나 거부 능성 등 군사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 당하자 작년 9월 행정소송을 제기 위해 체결키로 했으나 야당의 반발 했다. 로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의 구체적 협상 과정을 공개하라는 차행전)는 이 소송에서“정보를 일 법원 판결이 나왔다. 한₩일 양국은 부 공개하라”고 판결했다고 22일 2011~2012년 외교₩국방 과장급 협 밝혔다. 재판부는“협정 추진 배경 의를 거쳐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임 에 미국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확인 시 서명했고, 2012년 6월 비공개 국 하고 밀실 협상이나 졸속 처리 등 무회의에서 이 협정을 즉시안건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협정 체결 경 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그러나 야당 위와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할 필요 과 시민단체 등이“중국과 러시아 가 있다”고 밝혔다. 등을 자극할 수 있고, 역사적 관점 외교부는 그러나“관련 공문을 에서 일본과의 군사적 동맹은 부적 공개할 경우 중대한 국익을 해칠 우 절하다”고 비판하고,‘밀실 협정’ 려가 크다”며 법원 판결에 불복해 ‘졸속 처리’를 문제 삼자 정부는 정 항소했다고 밝혔다. 류정 기자
預保, 140억대 궨유병언 채권궩 환수 차질 <예보>
유씨 재산 실소유주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 예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예금보험공 사가 추진 중이던 140억원대 채권 환수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예 보는 돌발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채 권 환수를 위해 추가적인 법률 검토 에 들어갔다. 유 전 회장은 세모의 부도로 예보 에 147억원의 빚을 지게 되자 지난 2009년 재산이 없어 빚을 갚을 수 없다며 6억5000만원만 상환하면서 “은닉 재산이 발견되면 감면 내용 은 무효로 하고, 채무 전액을 상환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나머지 채 무를 탕감받았다. 그러다 세월호 참 사 이후 유 회장 일가의 차명 재산 이 발견되면서 예보는 채무 탕감을 무효로 하고 계좌 조회권을 활용해 추가 은닉 재산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런데 유씨가 사망함으로써 채 권 환수 절차가 한층 복잡해졌다.
유씨의 상속인들이 상속권을 행사 한다면 채무도 함께 승계되기 때문 에 생존 시와 마찬가지로 추심을 진 행할 수 있다. 하지만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의 한도에서만 채무를 상 속하는 한정상속이나 상속 포기를 선택할 경우에는 유씨 본인의 재산 을 대상으로 채권 추심이 진행된다. 이 때문에 명의가 복잡하게 얽혀 있 는 유씨 일가족 재산의 실소유주를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또한 유씨가 진 빚이 워낙 많아 예보를 비롯한 채권자들이 제 몫을 다 회수하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금까지 648억원 규모의 유씨 일가 재산을 찾아내 가압류 조 치했지만, 세월호 유가족 배상금을 포함해 4000억원가량인 전체 금액 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예보 관계자는“유씨가 사망했다고 해서 채무가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 니지만, 까다로운 법적 절차가 남아 있고 채무도 많아 실제로 얼마나 회 수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최규민 기자
형사 처벌 못해 추징도 불가능
유씨 재산 더 찾아내더라도 형사상 추징은 못해 민사 책임은 물을 수 있다
사고 공범으로 求償金 청구 가족이 상속포기 땐 國庫 귀속 차명재산 찾기는 더 어려워져 검찰이 세월호 참사 책임의 정점 (頂點)에 둔 유병언(兪炳彦₩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 검 찰의 유씨 일가(一家) 경영 비리 수 사와 재산 환수 작업에 상당한 차질 이 예상된다. 검찰은 당초 유씨를 검 거해 사고 책임을 조사하고, 그가 은 닉해 놓은 재산까지 최대한 찾아내 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유씨 사망으 로 책임 규명과 차명 재산 찾기에 난 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씨 一家, 재산 환수 어떻게 되나 검찰의 유씨 일가에 대한 재산 환 수 작업은 형사(刑事)와 민사(民 事)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지검은 유씨와 그의 자녀 세 명의 횡령₩배임 범죄로 얻은 재산 을 환수한다는 방침 아래 그들의 실 명₩차명 재산을 찾아내 처분하지 못하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절차를 통해 검찰은 유씨 일가 1054 억원의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묶어 뒀다. 이 중 사망한 유씨의 실 명₩차명 재산은 61% 정도인 645억 원이고, 나머지는 세 명의 자녀 재 산이다. 그런데 일단 묶어둔(추징 보전한) 재산을 검찰이 실제 환수해 처분하 기 위해서는 유씨 일가의 배임₩횡령 죄가 유죄로 확정되어야 한다. 유씨 가 사망하면서 형사 처벌이 불가능 해졌기 때문에 검찰은 유씨 재산을 더 찾아내더라도 동결할 수 없을뿐 더러 이미 처분 못 하게 막아 놓은 645억원의 재산도 해제 절차를 밟아
김지호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2일 오전 경기 안성 금수원은 한산했다. 금수원 정문은 신도 2~3명이 서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고, 영 농을 하는 신도와 작업 차들만 간간이 드나들었다.
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645억원에 대해서는 다른 절 차를 통해 환수할 수 있다. 법무부는 유씨에게 민사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가가 유 족 보상금, 사고 수색₩구조 비용을 미리 지급하고 나중에 사고 책임자 에게 돌려받는 방식(구상금 청구 소 송)이다. 법무부는 일단 예상 비용 을 4091억원으로 추산하고, 유씨와 세월호 선장, 청해진해운 대표 등 사 고 책임자들의 재산 560억원을 가압 류해 놓은 상태다. 645억원에 대해 서도 이런 민사 절차를 통해 환수 가 능하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유씨가 사망해도 민사상 책임까지 벗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민사 소송을 통해 찾아낸 재 산을 회수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 사망으로 재산이 부인₩자녀에게 상속되어도 채무(債務)도 함께 상속되기 때문 에 상속인을 상대로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만약 부인₩자녀나 형 제가 상속을 포기하면 유씨 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장남 밀항? 차남 멕시코궋? 수사 진전 없고 소문만 무성 장녀만 佛경찰에 붙잡혀
윤동진 기자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5명 영결식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에서 헬기 추락 사고 로 순직한 강원 소방항공대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이 22일 춘천시 강원도청 별관에서 열렸다.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단 소방대원들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훔쳤고, 때로 하늘을 바라보며 아픔을 삭였다.
알립니다
궨대학생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궩 도전하세요 궨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궩 주제로 8월 6일까지 접수 조선일보사는 경북대학교, 산업연 구원과 공동으로‘제13회 대학생 비즈 니스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합니다. 대학생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 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2년제 이 상 대학과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 함)이 4인 이내 팀을 이루거나 개인으 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기발 하고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주 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해 8월 6일 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귥일정: △접수=7월 29일(화)부터 8 월 6일(수)까지 △결선=10월 8일
(수) 대한상공회의소 귥시상 내역: △대상 1팀=산업통상 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700만원 △ 금상 1팀=상장 및 상금 400만원 △ 은상 2팀=상장 및 상금 200만원 △ 동상 2팀= 상장 및 상금 100만원 △ 장려상 4팀=상금 70만원 △아이디 어상 1팀=상금 50만원 귥심사 방법: 서류심사(예선), 본선 사 업계획서(본선), 실제 프레젠테이션 심사(결선) 귥응모 요령: www.bizpt.or.kr 참조 귥문의: bizpt2002@gmail.com 귥주최:조선일보사, 경북대학교, 산 업연구원 귥주관: 경북대학교 지식자본연구회 귥후원: 산업통상자원부, 인키움
조선일보 A19
통일이수요일 미래다 2014년 7월 23일
유병언의 사망으로‘세월호 실소 유주 비리 사건’수사에서 그의 네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 다. 그들을 통해서라도‘유병언 왕 국’의 실체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 하고, 유씨 일가가 빼돌린 재산을 최대한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 지만 현재 프랑스 교도소에 붙잡혀 있는 장녀 섬나(48)씨 외에는 모두 행방을 알 수 없고, 수사도 별 진전 이 없는 상태다. 검찰은 장남 대균(44)씨만 유일 하게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12일 소환에 불응한 그를 체포하려고 서 울 염곡동 자택 등 여러 곳에 수사 관을 보냈지만 찾지 못했다. 그 뒤
로 그에게 1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전국에 발견 즉시 체포할 수 있는 ‘A급 지명수배’도 내렸다. 하지만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검찰은 태권 도 선수 출신 박수경(34)씨가 대균 씨 도피를 돕는 것으로 보고 박씨를 공개수배했다. 박씨는 구원파 내부 에서‘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 (64₩구속)씨의 딸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미 외국으로 밀항했을지 모른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그동안 검경의 수사가 유병언 씨에게 집중돼 그만큼 감시망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차남 혁기(42)씨는 미국 영주권 자다. 검찰은 그가 미국에 있는 것 으로 보고 인터폴을 통해 수배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는 세월호 참사 직후 뉴욕에서 사라진 뒤 어디에 숨
◇사고책임과차명재산규명이관건 유씨 사망과 관련 없이 유씨 일가 재산을 얼마나 환수하느냐는 우선 유씨의 세월호 사고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입증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당초 검찰은 유씨에게 세월호 사 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업무상과실 치사’혐의를 적용할 방침이었다. 유씨가 사망해 기소는 불가능해졌 지만, 구상금 청구 소송과 같은 민사 소송에서는 굳이 형사상 유죄가 전 제되지 않더라도 책임 입증이 가능
거울에 비춰야 읽을 수 있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3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을 빠져나와 도피 생활을 하면서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검찰이 확 보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A4용지 31쪽 분량의 메모 중 일 부에는‘눈 감고 팔 벌려 요리조리
찾는다. 나 여기 선 줄 모르고 요리 조리 찾는다. 기나긴 여름 향한 술 래잡기가 시작되었다’고 적혀 있 다. 검경이 수천명을 동원하고도 자 신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조롱하는 것처럼 읽힌다. 메모에는‘가녀리고 가냘픈 大 (대)가 太(태)풍을 남자처럼 일으 키지는 않았을 거야.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인 남자들이 저지른 바람
벌이고 있는 유씨 자녀와 계열사 임 원에 대한 수사가 남아 있지만, 유 씨 사망으로 검찰의 수사 동력은 크 게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 다. 또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 인 유씨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공소 유지도 비상이 걸렸다. 유씨와 공범 관계로 기소된 일부 계열사 대표들 이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 며 유씨에게 책임을 떠넘길 경우 자 칫 유죄 입증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전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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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멕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섬나씨 시코 등지로 달아났으리라는 소문 는 현재 프랑스 법원의 통제 아래 도 있다. ‘범죄인 인도 재판’절차를 밟고 있 장녀 섬나(48)씨는 프랑스 파리 다. 프랑스 법원이 우리나라 법무부 의 한 고급 아파트에 숨어 있다가 로부터 넘겨받은 그의 범죄 혐의 자 지난 5월 27일 프랑스 현지 경찰에 료를 토대로 재판을 여는 것이다. 체포됐다. 그는 귀국하라는 검찰의 거기서 혐의가 인정돼 본국 인도 결 통보를 계속 무시하다가 여권 무효 정이 나면 국내로 끌려와 재판을 받 화 조치를 당했고, 인터폴을 통한 게 된다. 하지만 이 재판에서 인도
궦여름 술래잡기‐ 걛將들이 저지른 태풍궧 유병언이 거꾸로 쓴 마지막 메모 검찰₩청와대 참모진 조롱
하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 관계 자는“지금까지 확보된 증거와 진술 만으로도 사고에 대한 공범(共犯) 으로 민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씨 차명 재산을 얼마나 찾아내 입증할지도 관건이다. 지금까지 검 찰이 찾아낸 유씨 실명₩차명 재산만 으로는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 상되는 보상금₩구조 비용을 충당하 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국내외에서 여전히 도피 행각을
일 거야. 과잉 충성스런 보필 방식 일 거야’는 대목도 있다. 일각에서 는‘大’는 박근혜 대통령을,‘노장 인 남자들’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 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을 의미한다 고 해석한다. 참모진의 과잉 충성 때문에 유 전 회장 자신이 쫓기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뜻이다. 메모에 는‘아무리 생각을 좋게 가지려 해 도 뭔가 미심쩍은 크고 작은 의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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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이 나더라도 프랑스 최고행정 법원에 항소하면 한 차례 더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재판이 길어질수록 국내 송환 시일도 지연된다. 차녀 상나(46)씨는 현재 미국이 나 프랑스 두 나라 중 어딘가에 있 으리라는 추측 속에서 행방이 묘연 한 상태다. 인천=최재용 기자
메모는‘하도 많은 거짓말들을 위시해서 미쳐 날뛰는, 꼬리에 꼬리 를 물고 설쳐대는 거짓 소리들을 내 고…. 모든 방송에서 이별을 해버렸 다’고 적어 언론에 대한 불만을 내 비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 부근 별장을 급습해 유씨와 함께 도피 중이던 비서 신모(34)씨 시사IN 제공 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이 메모를 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메모. 이 메모는 유 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는 거울 전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시 송치재 에 비춰봐야만 읽을 수 있도록 거꾸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검찰이 지난 5월 25 로 쓰여 있는데, 유씨는 신도들에 대 일 발견했다. 한 사기 사건으로 4년간 수감 생활을 이 긴 꼬리 작은 꼬리에 여운이…’ 한 뒤부터 거꾸로 쓰는 방식을 사용 라는 대목도 나온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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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종합 News In Korea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제29097호 조 선A10 일보
통일이 미래다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궦겗보위부, 붙잡힌 탈북자 처음부터 미행한 듯궧 탈북자 29명과 도와준 6명 中 공안에 체포 하지만 이들을 돕던 한국인 나씨 가 지난 15일 칭다오에서 한국으로 오는 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탔다가 대기하고 있던 중국 공안에 체포됐 다. 중국 공안은 나씨 체포 이틀 만 인 17일 탈북자들이 은신해 있던 칭 다오 시내의 아파트를 급습해 탈북 자 20명과 중국인 탈북자 지원 활동 가 3명을 체포했고, 같은 날 쿤밍에 있던 탈북자 9명과 지원 활동가 2명 을 붙잡았다.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14명은 한국 국적 탈북자 나씨가 지 난 7월 초 탈북시킨 일가족이고, 나 머지 15명은 한국의 가족 및 친척의 소개로 한국으로 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탈북자 체포 사건 중 최대 규모 탈북민구출협회 관계자는“이번 사건 배후에 북한 보위부가 있는 것 같다”며“나수현씨가 7월 초 두만 강을 통해 14명의 탈북자를 빼내고 중국 지린(吉林)성 허룽(和괟)과 옌지(延吉)를 거쳐 산둥성 칭다오 의 안전 가옥에 도착하는 전 과정을 보위부가 미행한 것 같다”고 했다. 탈북자 29명, 중국인 탈북자 지원 활동가 5명, 한국 국적 탈북자 1명 을 포함해 모두 35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은 최근 중국에서 벌어진 탈북자 체포 사건으로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 윈난성 쿤 밍에서 탈북자 3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푸얼시 쓰마오(思茅) 구류 소에 구금돼 있다가 최근 지린성 옌 지 감옥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
겗₩우크라이나 등 6개국서 美, 자국 민항기 비행 금지
A1면서 계속
말레이機 피격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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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구출협회 관계자 궦배후에 겗보위부 의심궧 올해 잡힌 탈북자 중 最多 이미 겗中국경지대 압송돼 29명중 14명은 일가족 中, 한국 송환 여전히 소극적 다. 지난 6월 19일에는 지린성 옌지 시에서 탈북자 8명, 투먼시에서 3명 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번에 체포된 29명까지 포함해 최근 4개 월간 40명의 탈북자가 체포된 것이 다. 현지 소식통은“현재 체포된 탈 북자 29명은 북₩중 국경 인근인 투 먼으로 압송된 상태이고 중국인과 한국 국적의 나씨는 칭다오시 공안 국에 구류돼 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8일 탈북자 체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의 탈 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포 사건을 접한 뒤 중국 정부와 석 최근 한₩중 관계 강화와 북₩중 관 방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중국 공안은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 탈북자 처리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 는 문제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다. 중국은 우리 정부가‘인권’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탈북 내세워 탈북자의 국내 송환을 주장 자 가족 중 일부도 중국 투먼 변방 하는 데 대해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 대 현지에 나가 중국 공안 관계자들 고 있다. 을 만나 교섭 중이라고 한다. 체포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관리협정에 된 탈북자의 가족은“중국 공안을 따라 불법 월경자를 송환할 의무가 만나보니 한국 정부의 공식 요청이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탈북자 있으면 석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 문제는 중₩북 간에 처리돼야 할 문 라고 들었다”며“그러나 이는 중국 제이며 국제기구나 제3국이 관여할 외교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므로 믿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중국 정부의 을 수는 없다”고 했다. 탈북자단체 공식 입장이다. 중국은 2009년부터 관계자는“이들은 제3국을 거쳐 남 는 중국 주재 외국 공관에 진입한 탈 한으로 오려고 준비 중이었기 때문 북자의 한국행마저 불허하고 있다. 에 북한으로 송환되면 처형을 면하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한 번도 탈북자의 강제 북 ◇중국 정부 왜 이러나 송을 중지한 적 없다”며“중국이 북
한을 포기하겠다고 결심하지 않은 이상 탈북자 북송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호열 고려대 교 수는“탈북자 문제에서 북한이 워낙 강력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중국도 북₩중 관계를 고려해 탈북자를 북송 할 수밖에 없다”며“또 북한과 국경 을 많이 접한 중국으로서는 불법 입 국자나 테러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최근 일부 외신의 잇단 탈북자 보 도가 중국 당국을 자극해 이런 일이 생겼다는 지적도 있다. 탈북자단체 관계자는“태국 등에서의 탈북자 보도가 중국 당국으로 하여금 탈북 루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 는 측면이 있다”며“북한 당국도 탈 북자와 협력자까지 소탕하겠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궦수력발전소 건설궧 김정은 지시‐ 面前서 반대한 간부들 당₩정₩군 간부들 궦原電 필요궧 분노한 갏, 그 자리서 해임해 상급자 폭행 등 기강도 흔들 북한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가 추진하는 정책에 당₩정₩군 간부 들이 공공연히 반발하거나 지시가 현장에 잘 먹히지 않는 현상이 최근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은의 영도력에 균열이 생긴 것 아 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은 22일“김정은이 최근 북한의 발 전 용량 확대와 관련한 내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수력발전소 건설을 강 조했으나 일부 고위 간부가‘원자 력발전소 건설 이전에는 전력 문제 를 풀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며“김정은이 크게 분노해 그 자리 에서 이들을 해임하고 계급을 강등 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형 원자로 건설이 핵실험 여파 로 무산된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시에 따라 희천댐₩청천강댐 등 대규모 수력발전 건설로 방향을 바 꿨다. 김정은은‘외세’의 도움이 필 요 없는 수력발전을 강조했지만, 간 부들은 그것만으로는 전력난을 근 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항변한 것이다. 이 소식통은“최근 김정은이 군 부대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떠난 후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심판을 집단 구타하고, 선수단 내 하급자가 상급자를 폭행하는 사태 가 벌어지는 등 면종복배(面從腹
背)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고 전 했다. 북한 군부 내에서는 김정은 집 권 이후 마식령 스키장 등 각종 건설 공사에 동원되면서 불평₩불 만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대북 소식통은“김정은이 신년 사에서 제시한 건설 과업에 대해 불평을 하던 군 간부가 최근 적발 돼 처벌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 난 5월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 1동
의 23층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김정은이 웃는 모습으로 공개 활 동을 하는 장면이 보도된 데 대해 비난 여론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이달 초 평양을 다녀온 해외 사 업가는“과거 김정일 시대에는 위 에서 아래까지 모두 똑같은 말을 했지만 이번에 만난 북한 사람들 은 그렇지 않았다”며“김정은과 당₩정₩군 고위 간부들에 대한 불 만을 얘기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고 했다. 황대진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1일 자국(自國) 민항기에 대해 북한₩우 크라이나₩에티오피아₩이라크₩리 비아₩소말리아 등 6개국 영공을 비 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말레이시 아항공 MH17편 격추 사건이 계기 가 됐다. 북한에 대해 FAA는 북한 의 관제 영역인 평양비행정보구역 가운데, 동경 132도 서쪽 상공 통과 를 금지했다. FAA는“북한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미사일 실험을 자행하고 있고, 지난 3월에도 동해 상으로 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올해만 90기의 미사일을 쏜 것도 적시했다. 동경 132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 동해의 중간선 정도로, 이보다 서쪽 으로 갈 경우 북한 영토에 근접하게 된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국적 민항기 대부분은 FAA의 금지 조치 이전에도 동경 132도 서쪽으 로 진입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조종사의 부주의나 실수 가능성이 있어 FAA가 주의를 환기시킨 것으 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내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경제부처₩재계서 延期 요구 유엔총회서 입지 위축 우려 정부 일각에서 내년 1월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연 기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국이 ‘기후변화 외교’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 고 있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22일“최 근 유럽연합(EU)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한국 내 논의 동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한국 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제도 시행을 연기할 경우, 국제적 신뢰를 잃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유치한 녹색기 후기금(GCF) 사무국 운영 기금 마 련 등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초 온실가스 감 축 기준이 되는 배출 전망치(BAU) 를 재검토했는데, 당시에도 EU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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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시행해 온 크림반도 영공 비행 금지 조치에 이어 분리주의 반군 세 력이 이번 미사일 공격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영 공까지도 비행 금지 구역에 포함했 다. FAA는 에티오피아 영공 가운 데, 북위 12도 북쪽 지역 비행을 금 지했고, 케냐의 만데라 활주로를 사 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의 접경 지 역이라 에티오피아군의 공격이 예 상되기 때문이다. 이라크와 소말리아에서는 2만 피 트(6096m) 밑으로 영공을 통과하 는 것을 금지했다. 이라크의 경우 반군 세력인‘이라크₩시리아 이슬 람 국가(ISIS)’가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고, 소 말리아도 정세가 불안하다. 특히 소 말리아에서는 해적 활동이 빈번하 기 때문에 해안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운항할 것도 당부했다. 리비아 에 대해서는 모든 민항기의 영공 진 입 자체를 금지했다. FAA는“리비 아의 안전에 대해서는 누구도 보장 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의 손에 각종 무기가 들려 있는데, 이 중에는 대 공화기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한국 기후外交, 국제사회 신뢰 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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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국제기구에서 한국이 감축 목 표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가 전달됐다고 한다. 한국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 치 대비 30%를 감축하겠다”고 선 언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나빠 지면서 경제계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연기하고 배출 전 망치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부는 배출권 거래제를 예정대 로 내년 1월 시행한다는 방침이지 만, 경제 부처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는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온실가 스 배출권 거래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정부 관계자는“우리가 입장을 바꿀 경우 당장 9월 유엔 기 후변화 정상회의와 12월 페루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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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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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제29097호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A13 A23
관광열차가 정지신호 위반‐ 일부 승객, 유리창 깨고 탈출 열차 정면 충돌
A1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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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 열차 2량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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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 궦엄청나게 긴 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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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부딪치는 굉음 들렸다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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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에는 총 111명(승무원 8명 포함)이 타고 있었는데, 일부 승객들은 충돌 직후 놀라 직접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 것 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119구조 대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 조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탔던 손건옥 (42₩회사원)씨는“태백역을 출발하 고 2~3분쯤 지나‘쾅’하고 충돌하 는 소리가 났다”며“선반 위의 짐이 다 떨어지고 사람들이 쓰러지는 등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관광열차 승객 박지영(20₩서울 광진구)씨는 “제일 뒤 칸에 탔는데도 충돌 때 몸 이 앞쪽으로 굴렀다”며“안내 방송 은 없었고 누군가 빨리 나오라고 외 쳐 열차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경적 소리가 길게 들리더니 쇳덩어리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 고 연기도 났다”며“달려가 보니 열 차가 충돌해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 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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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무궁화호 6 량 중 1량, 관광열차 4량 중 1량이 탈 선했다. 코레일은 관광열차가 무궁 화호 열차보다 더 많이 파손됐다고 말했다. 두 열차에는 기관사를 포함 해 각각 4명의 승무원도 타고 있었 는데 무궁화호 부기관사도 중상을 입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사고가 난 구간은 선로가 하나인 단선(單線) 구간으로 열차 2편이 마 주 보고 달릴 수 없다. 그런데도 두 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난 데 대해 국토부와 코레일은“마주 보고 달리던 두 열차가 선로가 여러 개인 문곡역에서 교차할 예정이었는데 관광열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계속 달리는 바람에 문곡역에 진입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무궁화호 를 들이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 문가들은“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
뉴시스
찌그러진 열차 앞부분‐ 객차내 부상자 구조 22일 오후 5시 52분쯤 강원 태백시 상장동 상장건널목 인근에서 무궁화열차와 관광열차가 정면 충돌해 두 열차의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졌다(왼쪽). 사고 직후 차체 벽면 이 부서진 열차 내부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구하고 있다.
고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며“사망 사고가 난 것도 2000년대 들어선 처 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관광열차 기관사가 왜 정차하지 않고 달렸는지에 대해“조 사 중”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 자는“평상시에는 열차 운행 스케줄
팽씨 궨들통나면 너는 빠져궩 김형식 궨다신 문자 남기지 마라궩 서울시의원 김형식씨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 검찰, 통화₩문자 내역 공개 김씨가 보낸 궨쪽지 답장궩엔 궨묵비권! 증거는 네 진술뿐궩 서울시의원 김형식(44)씨의 재력 가 송모(67)씨 청부 살인 혐의를 수 사해온 서울남부지검은 김씨와 친 구 팽모(44)씨를 각각 살인 교사와 살인 혐의로 22일 구속 기소했다. 검 찰은 이날 김씨와 팽씨 사이의 범행 전후 휴대전화 통화 내역, 문자₩카 카오톡 메시지 일부 등 새롭게 발견 한 정황 증거를 공개했다. 그러나 검 찰은“피고인들이 유리한 재판 전략 을 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며 김씨 가 팽씨에게 직접 살인을 지시한 ‘직접적 증거’는 하나도 내놓지 않 았다. 검찰은 22일 수사 결과 발표 기자
회견을 열고 살인 교사의 새로운 증 낸 내용도 확인됐다. 검찰은“두 사 거로 송씨가 살해된 지난 3월 3일 당 람이 쓴 대포폰 7대를 복구해 정밀 일과 전날 두 사람이 나눈 휴대전화 분석한 결과 김씨의 살인 교사 혐의 통화₩문자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를 입증할 만한 정황 증거를 다량 찾 범행 전날(9회), 범행 직후(7회) 기 아냈다”고 밝혔다. 록이 확인됐고, 그 이후로도 3월 6일 지난달 서울 강서경찰서 유치장 팽씨가 중국으로 도피하기 직전까지 에 수감됐던 팽씨가 김씨에게 보낸 연락한 기록도 27회였다. 검찰은 ‘쪽지 답장’도 최초로 공개됐다. 여 “김씨는 자신의 대포폰으로 팽씨하 기에는‘네가 고인에게 얼마나 협박 고만 연락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 을 받아서 고통을 겪었는지 자세히 다”며“이 역시 살인 교사를 뒷받침 말하고 선처를 구하는 방법이 최선 하는 강력한 정황 증거”라고 말했다. 인 것 같다’ ‘내가 중국 공안에 잡혀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 서 구류소에 있을 때 (너의) 첫마디 ₩카카오톡 내용 일부도 추가로 공개 가 탈출과 자살이었어. 통화하면서 됐다. 김씨의 거듭된 살해 종용에 팽 도 한 번도 내 걱정해준 적 없다. 진 씨는‘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내 짜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다 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내려놓고 선처를 바라자’고 쓰여 있 할 거니까 초조해하지 마라’ ‘만약 었다. 검찰은 김씨가 팽씨에게‘묵 들통 나면 넌 빠지는 거다’따위 카 비권!’ ‘저들이 가진 증거는 너의 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휴대전화 진술뿐’이라고 쓴 자필을 공개하며 문자메시지 추적을 두려워한 김씨 “범행을 은폐하려 한 이러한 시도 는 팽씨에게 카카오톡으로‘다시는 역시 살인 교사의 강력한 증거”라고 문자 남기지 마라’ ‘콜 OK’라고 보 말했다. 원선우₩신수지 기자
원선우 기자
뉴시스
살인 교사 혐의 새 증거 검찰이 22일 김형식 서울시의원 숨진 송씨의 궨비밀 기록부궩 서울남부지검은 피살된 재력가 의 스마트폰에서 복구한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용 송씨가 남긴 매일기록부(금전출납부) 2권을 증거품으로 공개했 등을 김 의원의 살인 교사 혐의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로 공 다. 이 기록부에는 송씨가 돈을 건넨 김형식씨와 현직 검사, 정치 개했다. 인 등의 이름과 액수가 적혀있다.
원세훈 前국정원장 2심서 1년2개월로 감형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강영 수)는 22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원 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 선수재)로 구속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1년2개월과
추징금 1억84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6275 만원을 선고받았던 원 전 원장은 2 심에서 감형됨에 따라 오는 9월 10 일쯤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원장은 홈플러스 인천연수원 설립 기초공사를 따내려던 건설업자 황 모씨로부터“산림청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총 5차 례에 걸쳐 1억6910만원 상당의 금품 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다. 류정 기자
에 따라 어떤 역에서 교차할지 미리 지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보통 무궁화호를 먼저 보 낸 뒤 관광열차가 통과하는데 왜 멈 추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도 전문가들은“열차 에는 자동 정지 장치가 설치돼 있어
기관사가 실수를 해도 정지 신호에 자동으로 멈춰 서게 돼 있다”며“자 동 정지 장치나 신호기에 문제가 생 겼거나 기관사가 자동 정지 장치를 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당시 신호는 정 지 신호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며“관광열차가 왜 서지 않았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관광열차는 중부내륙 관광열차(오-트레인)로 서울에서 출발해 충북 제천, 강원 태백 등을 순환한다. 작년 4월 개통한 이후 주 말에는 좌석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가 난 직후 정부 세 종청사에 서승환 장관을 본부장으 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 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4명, 철도안전감독관 5명 등을 현장 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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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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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23일 수요일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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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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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Center UBC에서 제공하는 Writing Center 는 무료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글 을 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주로 이공계 학생들은 리포 트, 에세이를 작성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앞서 나온 AMS Tutoring과는 달리 온라인으로 예약이 불가능해 직접 가서 예약을 해 야 되며 1주일에 한번만 예약이 가능 합니다. 또한 1시간이라는 시간 제한 이 있습니다. · 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10am3pm) · 오피스 위치: Ponderosa Annex C 2021 West Mall Vancouver, BC V6T 1Z2 · 전화: (604) 822 9564 홈페이지:http://cstudies.ubc.ca/ writing/index.html Academic Advising UBC에서 제공하는 Academic Advising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들을 위한 서비스로 학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조언들을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주로 학생들의 수업, 전공들 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알맞은 기 간에 졸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
다. 오피스 위치나 전화는 위에 소개 한 Chapman Learning Commons와 동일합니다. ·홈페이지: http://learningcommons. ubc.ca/academic-advising/
Exam Review Session UBC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즉 Midterm 과 Final 전에 대부분의 수업에서는 Exam Review Session을 합니다. 이는 교수 또는 조교 (Teaching Assistant)가 이끄는 수업이며, 시 험 전 여태 시험범위를 짧게 요약하 여 복습하는 강의로 시험공부에 도움 이 됩니다. 시간과 장소는 보통 수업 과 이메일에 공지됩니다. ■ 이공계 동아리 AKCSE가 제공하는 학업 서비스들 AKCSE Study Group / AKCSE Academic CD 저희 이공계 동아리 AKCSE Academic Committee에서는 매년 Study Group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AKCSE 회원들, 즉 같은 이공 계 학생들이 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 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터디 그룹은 같은 학년이 아니더라 도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끼리 모 여 같이 공부를 함으로써 학년 제한 없이 인맥을 넓히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이며 같이 공부를 함으로써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 로 주최되고 있습니다. 스터디 그룹을 할 수 있는 과목들은 다양하며, 대부 분의 이공계 신입생들은 수학, 생물, 화학, 물리 등 1학년 필수 과목들을 많 이 찾습니다. 또한 이 이벤트에서는 AKCSE에서 준비한 학년별 여러 수업 의 Exam Package가 들어 있는 Midterm과 Final을 준비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CD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UBC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부 장소 마지막으로 학업에 열중하는데 있 어 가장 중요한 공부환경을 소개해 드 리겠습니다. UBC에는 공부 할 수 있 는 장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학생들 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배한길의 수학·물리칼럼 (100) 일의 도서관입니다. Irving 과는 달리 조용하지만 일찍 닫는다는 단점이 있 습니다. · 주소: 1958 Main Mall Vancouver, BC V6T 1Z2
Woodward Library 스터디 그룹을 할 수 있는 곳도 있 으며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곳도 있 는 도서관. 도서관은 10시쯤 닫지만 건물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 지만 수업들과는 다소 떨어진 위치에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주소: 2198 Health Sciences Mall Vancouver, BC V6T 1Z3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 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Irving K Barber Learning Center 새벽 1 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그 룹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 지만 이 때문에 다소 시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 주소: 1961 East Mall Vancouver, BC V6T 1Z1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 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 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 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 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 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 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 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
Walter C. Koerner Library 밤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칸막 이가 있는 한국의 독서실 같은 스타
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남윤 우, 최예은, 이승욱이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열량 낮은 스탠드로 여름 책상을 쾌적하게 강한 햇볕에는 자외선 등 나쁜 파 장이 많아 피부와 눈의 노화를 앞당 긴다. 햇볕 외에 가정의 조명에도 자 외선 등 유해한 파장이 많아 여름철 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정혜신 퓨어피부과 원장은 “대부분의 집에 설치된 할로겐, 백열등, 형광등과 일 부 저가 LED 제품에서는 열과 나쁜 파장이 발생해 피부 재생을 방해한 다”며 “피부 노화는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자녀가 어릴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형진 눈에미소안과 원장도 “조명
을 바꾼다고 자외선차단제처럼 단 시간에 큰 효과가 드러나지는 않는 다”면서도 “그러나 10년이 지나면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에는 조명 등 주변 전 자기기의 발열을 줄이는 노력도 필 요하다. 라문(RAMUN)의 책상 스탠 드는 발열량이 낮아 쾌적한 여름철 나기에 도움이 된다. 이탈리아의 디자인 ‘대부’로 통 하는 알레산드로 멘디니(83)의 조 명 브랜드 라문은 멘디니가 사랑하 는 손자의 눈 건강과 행운을 빌며 만
든 제품에서 시작됐다. 대학병원 안( 眼) 센터와 협업한 임상시험을 통해 LED 조명이 탄생한 것. LED 책상 스 탠드는 기술력에 따라 발열량과 조 도, 파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 다. 라문의 아물레또(amuleto)는 시 력 보호에 최적화된 LED 책상 스탠 드로 조도가 균일하고 발열량도 낮 다. 오래 사용해도 뜨거워지지 않아 여름철 불볕더위에 쾌적한 환경 유 지가 가능하다. 자외선과 적외선이 없어 피부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해 EU 의 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Hazardous Substances in EEE, 전기 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인증도 받았다. 따라서 아동에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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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발진을 일으키는 니켈 등 중금속 알레르기가 생길 염려도 없다. 여름 철 쾌적한 공부를 위한 안성맞춤 스 탠드인 셈이다. 이해나 맛있는공부 기자
자녀교육에 대한 질문 <1>
배한길 BC Comox Valley 교육청 교사 ELC 에벤에셀 학원 info.elc09@gmail.com #205-1112 Austin Ave. Coquitlam
안녕하세요 이번주와 다음주 는 지금까지 제게 컬럼을 쓰는 동안 수학과 물리와 관련이 없 지만 여러분들이 제에게 많은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서 이야 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하기전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교육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제 가 알고 경험한 테두리 안에서 저의 의견을 말씀을 드리는 것 이지 제 의견이 교육에 대한 정 답은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과연 캐나다에서 도 사교육이 필요한가요? 사실 캐나다에 이민 오신 분 들이가 유학 오신분들 보면 한 국에서 자녀들이 공부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들이 느끼는 공부의 무게 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캐나다에 오셨다는 분들이 많 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분들 의 대부분은 캐나다 공교육에 아이들을 맡기고 캐나다 아이 들처럼 키우기를 원하십니다. 과연 그 분들이 원하는대로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기가 하 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잘 지날 수 있을까요? 대답은 Yes 또는 No 입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아이들은 24시간 영어에 노출되어 있습 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영
어로 집에 가도 부모님들과 영 어로 텔레비젼 보는 것도 자유 롭고 심지어는 게임하는 것도 매우 편하게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학교에 가 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친구는 한국 친 구 아니면 없습니다. 집에 오면 부모님과 한국말로 심지어는 한국 텔레비젼을 보면서 하루 을 마무리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영 어를 구사하기를 원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발음도 좋고 캐 나다 현지인들 하고 이야기도 잘한다고…. 그럼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하 고 싶습니다. 한국말 잘하는 한 국사람이라도 국어 과목을 잘 하거나 전부 보고서를 잘 쓰거 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입니다. 언어를 공부하는 것 또는 언어 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화 전반 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많 은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특히 모국어가 아닌 언어는 더 그렇 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에 제대로 노출 되기는 싶지 않으 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 은 더욱 더 힘들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 중에 하나를 사교육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사교육의 정의는 영어나 수 학을 학교 밖에서 또는 학원에 서 배우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 다. 내게 필요한 것들을 자신 스 스로 다 채워주지 못할때 누군 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바로 이 도움을 받는 것을 사교육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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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년 1월 15일 수요일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조선일보
자녀 교육
제29095호
궦함께 아침밥 만들고, 신체 놀이 즐기며 유대감 쌓았죠궧 궨수퍼맨 아빠궩가 알려주는 육아 노하우 아이를 돌보는 데 열성적인 일명‘수퍼맨 아빠’가 육아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다. TV에서도 아빠와 함께 떠나는 여행, 육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맛있 는공부는 초보 아빠에게 팁을 전하기 위해 수퍼맨 아빠 두 명을 만났다. 직접 이유 식을 만들어 먹이는 샘 김 보나세라 총괄셰프, 아이와 함께 전문 놀이₩체육 활동을 한 홍창준 전국유아체육총연합회장이 주인공이다. 박기석 맛있는공부 기자
조선일보
교육섹션 edu.chosun.com
샘 김 보나세라 총괄셰프
홍창준 전국유아체육총연합회장
요리 과정 참여시키니
매트 운동₩소도구 놀이
아빠와의 친밀도 높아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이경민 기자
◇아이와 이유식 만들며 유대 관계 형성 서 영양 불균형이 생기죠.”아이가 먹기 샘 김 보나세라 총괄셰프는 천생 요리 싫어하는 재료를 먹이는 방법으로 김 셰 사다. 아들 다니엘(2)군이 태어나고서도 프는 주먹밥을 권했다. 견과류를 잘 먹지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 고민부터 했다. 않는 다니엘군의 입맛을 바꾼 것도 주먹 “아이는 소금이나 후추 간을 하면 안 되 밥이다. 아몬드나 땅콩₩건포도 등 견과 잖아요. 레스토랑에 온 손님도 재료에서 류와 완숙 계란을 잘게 다지고 깨와 김 우유나 버터를 빼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가루를 밥에 뿌린다. 이후 참기름을 넣고 가 있습니다. 맛있는 이유식을 만드는 게 버무리면 완성. 견과류 말고 참치를 넣는 하나의 도전이었죠.”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김 셰프는 요리할 때 아이를 옆에 앉혀 먹다 남은 냉장고 속 재료로도 쉽게 영 두고 그 과정을 자주 보여줬다. 다니엘군 양 간식을 만들 수 있다. 김 셰프는“요리 은 달걀을 까는 것부터 채소 볶는 일, 재 하고 남은 채소를 데친 뒤 요구르트를 넣 료 뒤집는 손짓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였 고 믹서기에 갈면 건강 주스가 된다”고 다. 그러면서 아빠에 대한 친밀도가 크게 말했다. 채소를 데치는 이유는 단맛을 더 높아졌다. 매일 아침 식사를 함께 만들고 하기 위해서다. 그는“간단한 요리를 할 먹으면서 생긴 일이다. 그는“평일 오전 때도 아이에게 믹서기 버튼을 누르게 하 7~9시에 집을 나서 오후 11시에야 집에 는 등 요리 과정에 참여시킨다”며“요리 돌아온다”면서도“바쁜 와중에 아들과 하고 그 음식을 같이 먹는 일은 같은 시 하는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 끈끈한 유 간과 공간을 공유한다는 의미라 함께하 대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는 사람끼리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데 큰 셰프가 만드는 요리라고 특별하기만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 건 아니다. 미음을 쑤고 여기에 부드 ◇사회성 기르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러운 채소를 볶아 넣거나 주먹밥을 만드 주는 놀이 교육 는 등 따라 하기 쉬운 요리도 많다. 그는 홍창준 전국유아체육총연합회장은 아 아이가 먹는 요리를 만들 때“다양한 재 이들에게 낯익다. MBC에서 방영 중인 료를 이용하라”고 강조한다. 아이에게 ‘똑? 똑! 키즈스쿨’에서‘엄지맨’으로 등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다. 장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다 “아이가 편식하는 이유는 아이가 좋아하 양한 동작과 놀이를 보여주면서 아이들의 는 재료만 먹이기 때문입니다. 잘 먹는 신체₩정서적 발달을 이끈다. 체육 활동이 것만 먹이면 나중에 그 재료가 빠질 때 나 놀이를 통해 유아 교육을 하려는 그의 아이는 음식을 잘 안 먹게 됩니다. 여기 노력은 90년대 중반부터 이어졌다.
“올해 고 2, 중 3인 두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사를 많이 다녀 사 회성이 부족했어요. 큰아이가 초등생이 되자 욕을 배우고 과격한 행동을 해‘고 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복지학 을 전공하며 배운 보육 지식을 활용했죠. 직접 아이와 함께 놀이, 체육 활동을 했 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변하더군요.” 홍회장에 따르면 놀이나 체육 활동은 정서 발달 및 신체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는 아이를 대상으로 한 체육 활동을 크게 △신체 표현 △교구 활용 놀 이로 나눴다. 신체 표현 놀이는 쉬운 말 로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뜻한다. 아이들 이 동작을 쉽게 익히도록 사자₩고양이 자세를 따라 하라고 해 붙은 이름이다. 홍회장은“신체 표현 놀이는 양 손₩발을 모두 사용해 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데 좋 다”며“친구들과 함께하는 동작은 사회 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 준다”고 말했다. 교구 활용 놀이는 뜀틀이나 매트 등 큰 도구를 이용하는 대도구 운동과 공₩훌라 후프₩풍선 등을 이용하는 소도구 놀이로 나눌 수 있다.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쉽 게 할 수 있는 건 소도구 놀이다. 풍선을 땅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띄우며 경쟁하 는 등 동적인 활동이라 아이가 스트레스 를 해소하는 데 효과 있다.“이제껏 누워 서 TV 보는 모습만 보여줬다면 달라지세 요. 아빠와 함께하는 운동으로 아이들과 쉽게 유대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2014 궨공부는 전략이다궩 콘서트
—26일 연세대 개최 조선에듀케이션은 오는 7월 26일(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중고등생과 중고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 를 대상으로‘2014 스페셜 공부콘서트’를 개최한다 ‘공부는 전략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 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목별 일타 강사들이 총출동 한다.‘삽자루’로 유명한 우형철 이투스 수학강사 전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일타 강사 출신의 이근갑 위너스터디 대표(現 스카이에듀 대표강사),‘심슨’ 으로 알려진 이투스 영어강사, 공부법 저자로도 유 명한 조승연 오리진보카 대표가 강연자로 나온다 명문대 및 명문고생들과의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 ●일시: 7월 26일(토)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대상: 중 1~고 3(학부모도 참석 가능) ●참가비: 전석 5만원(학부모 등 2인 동반 신청 시 9 만원, 3인 신청 시 12만원) ●문의 및 접수: (02)724-7836 edu.chosun.com/bredu
일정 및 강사진 조승연 교시 시간
우형철
심우철
강연자 조승연 오리진 1 13:00~ 보카대표 그물망 교시 13:50(50분) 공부법 저자 2 14:10~ 우형철 이투스 교시 14:40(30분) 일타 강사 3 14:40~ 상위 1% 대학생 교시 15:40(60분) 멘토 4 16:00~ 심우철 교시 16:30(30분) 이투스 일타 강사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이근갑 전)메가스 5 16:30~ 터디 일타강사 교시 17:00(30분) 위너스터디 대표
NEW 공부전략 수학 전략 나만의 공부전략 토크쇼 영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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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전략
자신의 성장 보여줘라 차별된 이야기+구체적 사례…과정 자신의 성장 과정 보여줘라
제11회이야기+구체적 서울모의유엔회의, 내달 1~3일 코엑스서 열려 차별된 사례 <MUNOS>
—주니어부와 시니어부 각각 진행 미래 국제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 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방학 중 빼놓 않고 참가하는 지난해 지 지원한 자소서 중대회가 잘못된있다. 사례바로 다양한 국제 이슈를 놓고 국제기구 의 의장(Chair)과 UN 회원국의 대 사(Delegate)의 자격으로 영어토론
을 진행할 수 있는 청소년 모의 유엔 대회다. 조선에듀케이션이 진행하 는‘서울국제모의유엔회의(Model United Nation Of Seoul₩MUNOS, 이하 무노스)’는 올해 11회째 로, 매년 1000명 내외의 학생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도 8월 1일
(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코엑스 에서 개최된다. 관심있는 학생은 오는 7월 25일 (금)까지 지원할 수 있다(※선착순 마감). ●문의₩접수: (02)724-7846 edu.chosun.com/leadkorea
발열량 낮은 스탠드로 여름 책상을 쾌적하게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없이 지원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자는 정말 평 많다 좋은 은 . 그들 계획 과 차별 진로 화 추상적인 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다. 이야 시력 보호 스탠드로 주목받는 라문 아물레또 어렵 가를 받기 기를 담아야 한다.
뮌헨 미술관 소장품‐ 기능₩디자인 우수성 인정
지원자가 왜 ○○학과를 선 택했는지, 선배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어떤 점이 자신에게 꼭 맞는지 등에 대한 생각이 빠져 있다. 좀 더 친절하게 자기소개 서를 작성해보자.
강한 햇볕에는 자외선 등 나쁜 파장이 많아 피부와 눈 의 노화를 앞당긴다. 햇볕 외에 가정의 조명에도 자외 도움말:필김경숙(건국대), 김민경(한국외대) 선 등 유해한 파장이 자기소개서 많아 여름철에는 입학사정관이 조언하는 tip특히 주의가 박수정(숙명여대), 최석형(서강대) 요하다. 정혜신 퓨어피부과 원장은“대부분의 집에 설<사진 왼쪽부터₩가나다순> 치된 할로겐, 백열등, 형광등과 일부 저가 LED 제품에 서는 열과 나쁜 파장이 발생해 피부 재생을 방해한다”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담지? 9월 6일(토)부터 시작되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학 며“피부 노화는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생부종합전형 때 반영될 자기소개서를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다. 자기소개서를 평가하 자녀가 어릴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형 to)는 시력 보호에 최적화된 LED 책상 스탠드로 조도가 는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어떤 조언을 해줄까.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진 눈에미소안과 원장도“조명을 바꾼다고 자외선차단 균일하고 발열량도 낮다. 오래 사용해도 뜨거워지지 않 제처럼 단시간에 큰 효과가 드러나지는 않는다”면서도 아 여름철 불볕더위에 쾌적한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자 “그러나 10년이 지나면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 외선과 적외선이 없어 피부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 ◇남의 얘기가 아닌 나만의 얘기를 쓰자. 야 한다”고 강조했다. 했다. 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해 EU의 RoHS(Restriction of 대학마다 문항이 달랐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한국 3개 문항의 공통점은 모두 경험과 그것을 통해 배 무더운 여름에는 조명 등 주변 전자기기의 발열을 줄 the use of Hazardous Substances in EEE, 전기전자 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문항(3문항)이 뼈대를 우고 느낀 점을 제시하는 것. 박수정 숙명여대 입학 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라문(RAMUN)의 책상 스탠드 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인증도 받았다. 따라서 이룬다. 따라서 해당 공통문항에서 입학사정관이 요 사정관은“경험과 느낀 점은 비슷비슷할 수가 없다” 는 발열량이 낮아 쾌적한 여름철 나기에 도움이 된다. 아동에게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니켈 등 중금속 알레르 구하는 내용을 잘 명시해야 한다. 먼저,‘고교 재학 기 며“진솔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자신의 생각 시력 보호 스탠드로서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라문 기가 생길 염려도 없다. 여름철 쾌적한 공부를 위한 안 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 이 잘 전달됐는지 여러 차례 스스로 고쳐 다듬는 노 아물레또는 독일 뮌헨에 있는 국제현대미술관에 소장 성맞춤 스탠드인 셈이다. 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하시오’문항은 지원자의 력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품으로 전시될 만큼 기능에 더한 뛰어난 디자인을 갖춰 멘디니의 독특한 디자인과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모티 교과 관련 경험과 그 속에서의 성장을 평가하기 위한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브를 얻은‘스테인드 플라’소재의 외관에 이탈리아 특 것이다. 김경숙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는“△교과 ◇학생부와 연계를 높여라 이탈리아의 디자인‘대부’로 통하는 알레산드로 멘디 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침실, 거실, 서재 등 어느 곳에 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 △ 서류전형 때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함 니(83)의 조명 브랜드 라문은 멘디니가 사랑하는 손자 어도 돋보인다. 라문 아물레또와 깜빠넬로(campanel자신만의 학습 방법 △자신이 좋아하는 교과 영역에 께 평가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시너지 의 눈 건강과 행운을 빌며 만든 제품에서 시작됐다. 대 lo)는 서울 강남직영점(대치동)과 서울대 미술관, 전국 서의 노력과 성취 △확산적 사고로 이어진 교과 공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병원 안(眼) 센터와 협업한 임상시험을 통해 LED 조 신세계백화점, 전국 영풍문고, IFC몰, 지방 갤러리 등 경험 등을 제시하고 그 경험에서 자신이 어떻게 생각 최석형 사정관의 조언이다. 명이 탄생한 것. LED 책상 스탠드는 기술력에 따라 발 과 전화(1600-1547), 온라인(www.ramun.com)으로 하고, 어떻게 접근하고 행동했는지를 제시하면 좋다” “자기소개서에 별도 배점이 있다고 잘못된 가정을 열량과 조도, 파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도 구매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 문항을 통해 평가자는 지원자가 고교 하고, 그 자체에만 집중하다 보니 학생부 등 타 서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라문의 아물레또(amule이해나 맛있는공부 기자 때 성장한 정도를 바탕으로 대학에서의 발전 정도를 와 연계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소개 가늠하게 된다. 서만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단순 실 다음으로‘고교 재학 기간에 본인이 의미를 두고 적을 나열하거나 수려한 문장력에 집착하는 경우가 노력했던영어와 교내 활동을 점을 세인트폴 중심으로 3 미국학교 그것이지요. 중국어 배우고 동시에 느낀 베이징 9월입학사정관들은 입학‐ 24일학생부에 설명회 명시된 많은 개 이내로 기술하시오’의 경우는 자기주도적으로 활 ‘사실’만으로 알 수 없는 구체적인 경험과 일화, 과 국 통해 북중부학점인증위원회(NCA)가 인 졸업생 중₩상위권 동한 사례를매년 적는 것이전원이 좋다. 미국 김민경 한국외대 입학 정 등 궁금한 것을 자기소개서를 평가한다는 것 증한 미국 본교₩중국 학교 졸업장을 동 (30~50위) 대학에 진학하는 거 통해 을 잊으면 안 됩니다.” 사정관은“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실적을 교육과정을 시에 제공한다. 소개하 둔 중국 베이징 세인트폴 미국학교 꿈과 끼를 키운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따 김민경 사정관 또한“자기소개서는‘나를 일정: 평가 7월 24일(목) 오전 10 (SPAS)가 2014년관심 9월 학기 신₩편입생 라서 자신의 진로 탐색과 영역과 연결된 교내 활 는 글’이자 학생부를 보완할 수●설명회 있는 유일한 자 시 30분 맛있는유학 서울 본사(세방 을 모집한다. 동 사례, 지속적으로 한 사례, 성과가 좋았던 사례 등 료”라며“몇 개의 활동을 했는가가 아닌 그 경험을 통 빌딩 11층₩선릉역 3번 출구) SPAS는 미국 교육재단‘나셀오픈도 을 단순하게 나열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드러나 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강 어’가 2007년 베이징에 개교한 미국 중 하는 영어 정규 수업 외에 중국어 수업 ●문의: 1588-0598 도록 작성한다”고 조언했다. 조했다. 학생부를 충분히 검토해 자신의 강점을 찾고 www.stpaulschool.co.kr ₩고교다. 미국 본교 파견 교사가 진행 이 별도로 진행된다. 졸업생에게는 미 마지막,‘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그것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좋다. 김경숙 교수는
뿌듯했다거나 기뻤다는 등자 신의 성장을 두루뭉술하게 표 현하면 평가자는 지원자의 성 장 정도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수시전형 합격 위한 궨학생부종합전형의 神궩 는 지원자가 고교때 성장한 정도를 바탕으로 대 ①지망 대학 선배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최종된다. 점검다음으로 3일 ‘ 학에서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게 고교 재학 기간에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지원 대학 최종 선택 및 자기소개서 떻게 사용할 것인가와 자기소개서 작성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 하기에 집중된다. 예비 고 3(현 고 2)도 작성 최종 점검 입학사정관이 조언하는 자기소개서 tip 내로 기술하시오’의 경우는 활접 참여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으로 오는 23일(수)까지 조선에듀케이션은 오는 9월 수시모 대학마다 문항이 달랐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동한내사례를 적는 것이 좋다. 김민경 한국외대 입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참조. 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톱 20위권 대 수한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가학 발표한 공통문항(3문항) 학사정관은 “자신의 진로 탐색과 관심 영역과 연 관련기사 5면 진학을 노리는 상위권 고 3 수험생 이 뼈대를 이룬다. 따라서 공통문항에서 결된대학 교내 활동 사례, 지속적으로 한 사례, 및해당 재수생을 대상으로 입 최종 지원 ●대상: 고 3 및 재수생, 예비성과가 고 3(현 학사정관이 요구하는 내용을 잘 명시해야한다. 사례 등을 단순하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선택과 자기소개서 끝내기를 좋았던 위한‘학 고 2) 먼저, ‘고교 재학기간 중생부종합전형의 학업에 기울인신(神) 노력과파이널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멘토링 드러나도록 ●기간: 1기_작성한다”고 8월 4~6일(100명)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캠프’ 느낀를점을 중심으로 기 연다.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2기_ 8월나눔, 7~9일(100명) 마지막, ‘학교생활 중 배려, 협력, 갈등 관 술하시오’문항은 지원자의 관련 경험과 그 지도한다. 합격교과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문의 및 홈페이지: (02)724-7807 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느 멘토링은 6회로 제한된 지원 기회를 edu.chosun.com/camp 속에서의 성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김경숙 낀 점을어기술하시오’는 학생들이 가장 난감해하 건국대 입학전형전문교수는 “△교과 성적을 올 는 문항이다. 최석형 서강대 입학사정관은 “남이 리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 △자신 하기 싫어하는 분리수거에 지원했다든가, 왕따 내 학생부₩자소서로 합격할 수 있을까? 만의 학습 방법 △자신이 좋아하는 교과 영역에 인 친구를 도와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게 했다 서의 노력과 성취 △확산적 사고로 이어진 교과궨학생부종합전형 는 등의 이야기를모의평가궩 기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②대학 채점 방식 참가하세요 공부경험 등을 제시하고 그 경험에서 자신이 어 것이 의미를 가지려면, ‘단순히 도왔다’에서 끝내 회’를해결 개최한다. 국내가치관 최초로등 △학생부 올해 서울 주요 대학 수시전형의 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접근하고 행동했는지를 지 말고당자신만의 방법이나 구체 △자기소개서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락을 가를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학 제시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 문항을 통해 평가자 적인 경험을 덧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생활기록부(학생부)다. 상위권 대학 일수록 학생부의 비교과를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비중이 높다. 반면 학생과 학부모는 제대로 된 평가기준을 알 수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이 같은 고 민을 덜기 위해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이하 서진협)가 조선에듀케이션과 함 께‘제1회 전국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대
이근갑
주제
2015 대입 수시 학생부₩자소서 최종 점검하자 영어로 토론하는 국내 최고 초₩중₩고 콘퍼런스‐ 특목고₩대입 전형 활용 가능
F3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대학의 채점 시스템에 맞춰 합격 가능 성 여부를 진단해준다. 자기소개서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에 대한 평가도 이 뤄진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 (www.ksrt.or.kr)에 자신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된다. ●문의: (02)361-7104 www.ksrt.or.kr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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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7월 1월23일 15일수요일 수요일 2014년 신문은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 조선 선일 일보 보
조선일보
<24> 시튼 궨동물기궩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동물도 똑같답니다
단 하나의 왕을 모시려 했던 충신들 뜻을 기려 사당 만들었어요
사육신 역사공원에 있는 사육신묘
그림=이병익
얼마 전 영국의 한 학생이 고양이와 강아 사냥꾼도 잡지 못한 영리한 늑대 궨로보궩 지를 몹시 심하게 괴롭히는 동영상이 공개돼 사랑하는 암컷 찾다 죽는 모습 통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학생은 고양이의 머 리에 발길질을 하고 강아지의 얼굴과 복부를 동물도 감정 느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주먹으로 때리고, 심지어 목을 조르기도 했 인간 횡포로 고통 받는 동물들 어요. 동물들은 불안 증세와 스트레스를 보 였고 몸에도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말도 못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하고 힘도 없는 동물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까요? 요즘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 는 동물 학대 영상은 많은 이에게 충격을 줍 지요. 시튼의 동물 이야기 중 가장 널리 알려 니다. 진 이야기는‘늑대 왕 로보’랍니다. 주인공 서양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 ‘로보’는 똑똑하고 힘도 센 우두머리 늑대였 트는 인간만이 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 어요. 사냥꾼이 로보와 그의 부하들을 잡기 간이 동물을 자원으로 이용하는 것은 정당하 위해 여러 방법을 썼지만 실패했지요. 그러 다고 했습니다. 언어능력이 있는 인간이 그 던 어느 날 로보가 사랑하는‘블랑카’가 덫 렇지 못한 동물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에 걸려 죽었어요. 로보는 슬피 울부짖으며 것이지요. 블랑카의 흔적을 찾아다니다 결국 덫에 걸려 하지만 미국의 소설가이자 화가₩박물학자 잡히고 맙니다. ₩동물학자였던 시튼은“동물도 인간과 똑같 로보는 덫에 단단히 걸려 있었다. 녀석은 은 감정이 있다. 그들도 우리와 함께 자연 속 블랑카를 찾아 헤매다 발자국을 발견하고 자 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 기도 모르게 따라간 모양이었다. 그러다 결 습니다. 시튼은 어린 시절 캐나다 남부 산림 국 자기를 잡으려고 설치해 둔 덫에 걸리고 지대의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관찰하며 어미 만 것이었다. 녀석은 강철 덫 네 개에 꽉 물린 가 새끼를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애가 동물에 채 이틀 밤낮을 쓰러져 있었다. (중략) 게도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그는 블랑카 옆에 로보를 눕히며 한 카우보이가 인간이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세계를 이야기 말했다. 로 담아냈지요. 그의 소설은 정확한 지식과 “자, 결국은 그녀 곁에 왔구나. 이제부터는 세심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이야기 영원히 함께 지내렴.” 로 꼽히며 이후의 동물 문학에 큰 영향을 끼 이걸 보면 늑대도 우리처럼 사랑의 감정을 쳤습니다. 가진 생명체임을 알 수 있지요? 또 다른 동물 ‘시튼 동물기’는 시튼이 쓴 동물 이야기 30 의 이야기를 통해서 모성애를 살펴볼 수 있 여편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에요. 시튼이‘시 습니다. 바로‘스프링필드의 여우’의 주인공 튼 동물기’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작품은 없 여우‘빅센’입니다. 빅센은 무척 영리한 여
법을 선택해야 했다. 그것은 새끼의 구차스 러운 삶을 어미 스스로 마감시켜 주는 것이 었다. 로보와 빅센 외에도 인간과의 의리를 지킨 개‘빙고’와 늑대‘울피’, 모성애가 강한 솜 꼬리 토끼 등 시튼이 쓴 동물 이야기에는 여 러 야생동물이 나와요. 인간처럼 슬픔을 표 현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감정이 있는 동물들 의 이야기를 시튼이 들려준 이유는 무엇이었 을까요? 아마 인간의 횡포로 사라져 가는 동 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고 싶어서였을 것입니다. 위키피디아
시튼의 동물 관찰기에 담긴‘늑대 왕 로보’ 이야기의 삽화예요.
우였어요. 닭 주인이 일부러 독이 든 먹이를 뿌렸지만 빅센은 미리 알아채고 그 먹이를 다 른 곳에 물어다 놓을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끼 여우 한 마리가 닭 주인에게 잡 혀 마당에 묶이는 신세가 되었어요. 빅센은 새끼 여우를 구하기 위해 갖가지 시도를 합 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요. 그러자 결국 빅센은 독이 든 먹이를 새끼에 게 가져갑니다. 비참한 생활에서 탈출시키기 위해서였어요. 빅센의 모성애는 강했지만, 그보다 더 강 한 더 고매한 생각이 있었던 것이다. 어미 여 우는 독약의 힘도, 또 독이 든 먹이의 정체도 잘 알고 있었다. 새끼가 살았더라면 독이 든 먹이를 가려낼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을 것이 다. 하지만 이제 빅센은 가슴속의 모성애를 억누르고 새끼를 자유롭게 해 줄 마지막 방
묘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는 사람이 생 수양대군이 왕의 둘째 아 수양대군은 정치를 하는
박주영₩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임연구원
함께 생각해봐요
왕을 모시려 했던 충신들‐ 뜻을 기려 사당 만들었어요
두 살이니 여 통 이런 경우 와주는데 단 었어요. 이런 죽기 전에 자 와 황보인에 니다. 그래서 나라를 다스
# 이야기 방학을 맞아 동물원을 찾아간 민재는 예전 과는 달리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어렸을 때 에는 마냥 신기했던 동물원의 모습이 이번에 는 왠지 다르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멋지게 날 아올라야 할 독수리는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있었고, 용맹스러운 사자와 호랑이도 쇠창살 안의 작은 공간에 힘없이 누워 있었습니다. 더 운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동물들의 이런 모습 을 보니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민재는 이곳 의 동물들이 정말 행복할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튼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멸종 위기에 놓 인 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동 물을 가족과 친구처럼 여겼던 시튼은“동물 도 이 세상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 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시튼의 동물기를 읽 고 인간과 동물이 나누는 우정을 깊이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문화재청
것이 영 마땅찮았습니다. 신하들의 권력 이 커지는 것도 싫었어요. 어느 날 수양대 군은 김종서 집을 습격해 김종서와 그의 아들을 살해합니다. 믿고 있던 신하들이 삼촌의 손에 죽음을 당하거나 귀양을 가 자 단종은 몹시 두려워졌어요. 모든 권력 을 쥔 삼촌은 끊임없이 왕권을 위협했고, 결국 단종은 뒤로 물러나고 삼촌이 왕의 자리에 앉도록 합니다. 왕이 된 수양대군, 그가 바로 조선 제7대 왕 세조입니다. 단종을 왕으로 모시던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등 신하들 은 단종이 다시 왕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 습니다. 그래서 세조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함께 준비하던 김질이 라는 인물이 불안한 마음에 그만 비밀을 털어놓고 맙니다. 이제 사육신 역사관을 나와서 여섯 신 하의 묘가 있는 곳으로 가볼게요. 신하들 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수양대군이 어떻게 했을까요? 세조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성삼문과 박 팽년이‘전하’라고 부르지 않고‘나리’ 라고 불렀던 거예요. 수양대군 시절에 불 리던 호칭을 썼으니 왕으로 인정하지 않 는다는 뜻이지요. 이들은 또 세조가 왕이 된 이후부터는 나라에서 받은 양식을 하 나도 쓰지 않고 곳간에 쌓아뒀어요. 이것 역시 왕으로 모시지 않는다는 마음을 표 현한 것이지요. 세조는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성삼문 에게 형벌을 가해 죽입니다. 성삼문의 아 버지 성승, 이개, 하위지도 마찬가지로 살해됐지요. 박팽년과 유응부도 형벌 끝 에 죽고 맙니다. 유성원은 동료들이 모두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요. 이들에게 사육신이라고 이름 붙인 사람은‘생육신’이었던 남효온입 니다. 사육신 역사관 뒤에 사육신묘가 있는
데 여섯이 아니라 일곱이에요. 그 이유가 뭘까요? 역사적으로 논란이 있었기 때문 이랍니다. 원래 이 자리엔 성삼문, 이개, 박팽년, 유응부의 묘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신을 찾을 수 없었던 하위지, 유성원의 묘는 그 이후에 임시로 세운 것이에요. 끝 으로 사육신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됐던 김문기의 임시 묘를 세 움으로써 지금의 일곱 묘가 된 것입니다.
‘시튼 동물기’는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여러분 이 생활하면서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 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그때 여러분 기분 은 어땠나요? 동물원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생각해보세요.
임후남₩여행작가
ᇥ ᔢ ᯝᄥ ᙽᕽ 궨생육신궩은 누구인가요?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이후에 벼슬 없이 단종을 평생 추모하며 살았던 여섯 명의 신하를 가리켜‘생육 신(生괯臣)’이라고 합니다.‘금오신화’ 를 쓴 김시습을 비롯해 남효온, 성담수, 원호, 이맹전, 조려가 생육신으로 꼽히지 요. 남효온이 쓴‘추강집’에는 사육신의 이름 하나하나가 기록되어 있답니다. 세 조는 사육신을 죽인 것도 모자라 가족 중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는 다 노비로 만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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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충신(忠臣)이라는 말의 뜻을 잘 알지요? 맞아요. 나라와 임금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신하 를 뜻하는 말이에요. 그럼 고려시대의 대표적 충신 은 누구일까요? 조선을 세우려는 이성계에게 맞서 고려 왕조를 지 키려다 목숨을 잃은 정몽주랍니 다. 그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충 신으로는 누가 꼽힐까요? 정의롭 지 못한 방법으로 조카 단종을 밀 어내고 왕이 된 세조에게 맞섰던 여섯 명의 신하(성삼문·박팽년· 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이들은 단종을 다시 임금으로 모시려 했 다가 결국 죽음을 당해 ‘사육신( 死괯臣)’으로 불린답니다. 오늘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 역사공원으로 찾아 가 볼게요. 역사공원 안에는 사육신 역사 관과 사육신묘, 사육신비 등이 있 어요. 사육신 역사관에 들어가면 여섯 명의 신하가 목숨을 바쳐 충 성한 이유를 살펴볼 수 있어요. 사 육신이 모신 단종은 세종대왕의 손자예요. 세종대왕의 아들 문종 은 아버지 곁에서 왕의 덕목을 배 우며 자랐는데 왕이 된 지 2년 만 에 세상을 떠나고 말아요. 그래서 문종의 어린 아들이 왕 이 됐는데 그가 바로 단종입니다. 단종이 왕이 된 때가 열두 살 이니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어머니 나 할머니가 도와주는데 단종에 겐 그런 어른들이 없었어요. 이런 상황을 잘 알았던 문종은 죽기 전 에 자기가 신뢰하는 신하 김종서 와 황보인에게 특별히 단종을 부 탁했습니다. 그래서 단종은 이들 과 의논하면서 나라를 다스렸습
문화재청
니다. 그런데 왕의 자리를 노리는 사 람이 생겼습니다. 대표적인 사람 이 수양대군이었어요. 수양대군 은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 즉 단종 의 작은아버지죠. 수양대군은 어 린 조카가 신하들과 함께 정치를 하는 것이 영 마땅찮았습니다. 신 하들의 권력이 커지는 것도 싫었 어요. 어느 날 수양대군은 김종서 집을 습격해 김종서와 그의 아들 을 살해합니다. 모든 권력을 쥔 삼 촌은 끊임없이 왕권을 위협했고, 결국 단종은 뒤로 물러나고 삼촌 이 왕의 자리에 앉도록 합니다. 왕 이 된 수양대군, 그가 바로 조선 제 7대 왕 세조입니다. 단종을 왕으로 모시던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 응부 등 신하들은 단종이 다시 왕 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래서 세조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 웁니다. 하지만 함께 준비하던 김 질이라는 인물이 불안한 마음에 그만 비밀을 털어놓고 맙니다. 세조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성삼 문과 박팽년이 ‘전하’라고 부르지 않고 ‘나리’라고 불렀던 거예요. 이 들은 또 세조가 왕이된 이후부터 는 나라에서 받은 양식을 하나도 쓰지 않고 곳간에 쌓아뒀어요. 이 것 역시 왕으로 모시지 않는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지요. 세조는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성삼문에게 형벌을 가해 죽입니 다.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 이개, 하위지도 마찬가지로 살해됐지 요. 박팽년과 유응부도 형벌 끝에 죽고 맙니다. 유성원은 동료들이 모두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스 스로 목숨을 끊었지요. 임후남·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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