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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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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673호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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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순환파업 다음주에도 계속 아울러 연맹은 파업이 장기화되 면서 파업 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이 순 환 파업에 참가하는 회원 교사들에 게 매일 50달러씩 지급하고 있는데, 장기화로 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커 위원장은 파 업 기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전면 파업을 강행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정부는 파업에 대한 대응 으로 파업에 참여하는 교사의 임금

BC주정부-교사 여전히‘평행선’ 파업 기금 없어도 전면 파업 강행 BC교사연맹(BCTF)이 전면 파업 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다음주에도 순환 파업 을 지속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와 동일하게 교육구별로 하루씩 학교 문을 닫는다. 짐 아이커(Iker) BC교사연맹 위 원장은 5일 다음주 순환 파업 일정 을 발표하고, 전면 파업을 준비하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커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에 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정하고 정당한 협상을 위해 순환 파업을 유지한다”며 “과밀학 급 문제 해결, 수업 환경 개선, 특수 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 임금 인 상에 대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맹은 순환 파업을 계속 이어가

○… 한국 현충일, 밴쿠버서 기념식. 호국영령을 기리는 그 장소에서 부끄러운 일은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 출국 중 보유 헌금 허 위 신고로 6만8000달러 몰 수. 그러게 돈없다는 얘기 아 무에게나 함부로 하는 것 아 니네.

는 동시에, 파업 수위를 한단계 높 일 예정이다. 앞서 연맹은 내주 9일 과 10일 전면 파업을 놓고 찬반 투 표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전면 파 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전면 파업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주 순환 파업을 마치는 대로 시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을 10% 삭감하고, 파업이 계속될 경 우 25일부터 직장폐쇄를 강행하겠 다는 입장이다.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BC주 교육부 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면파업으로 BC주 학력인증시험 이나 성적표 발급에는 문제가 없도 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으나,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지역별 휴교 일정 (번호는 교육구) 6월 11일 (수요일) #06 – Rocky Mountain #10 – Arrow Lakes #22 – Vernon #38 – Richmond #39 – Vancouver #40 – New Westminster #41 – Burnaby #44 – North Vancouver #45 – West Vancouver #46 – Sunshine Coast #48 – Sea to Sky #50 – Haida Gwaii #52 – Prince Rupert #54 – Bulkley Valley #58 – Nicola Similkameen #62 – Sooke #64 – Gulf Islands #67 – Okanagan Skaha #68 – Nanaimo #78 – Fraser-Cascade #79 – Cowichan Valley #92 – Nisga’a

6월 12일 (목요일) #05- Southeast Kootenay #20 – Kootenay Columbia #23 – Central Okanagan #27 – Cariboo-Chilcotin #28 – Quesnel #37 – Delta #42 – Maple Ridge #59 – Peace River South #69 – Qualicum #70 – Alberni #72 – Campbell River #74 – Gold Trail #75 – Mission #82 – Coast Mountains #83 – North Okanagan-Shuswap #84 – Vancouver Island West #87 – Stikine #91 – Nechako Lakes

6월 13일 (금요일) #08 – Kootenay Lake #19 – Revelstoke #33 – Chilliwack #34 – Abbotsford #35 – Langley #36 – Surrey #43 – Coquitlam #47 – Powell River #49 – Central Coast #51 – Boundary #53 – South Okanagan Similkameen #57 – Prince George #60 – Peace River North #63 – Saanich #71 – Comox #73 – Kamloops Thompson #81 – Fort Nelson #85 – Vancouver Island North

★6월 10일 화요일 #61 -Greater Victoria

社 告

■ 기간 5월 28일(수)부터 6월 30일까지 ■ 대상

○… 교사 파업 해법 찾지 못 한 채 강수. 서로 강하게 때 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 는 법은 없고, 악감정만 남 는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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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일자리 찾기 더 어려워졌다 BC주 실업률 6.1%로 높아져 BC주 실업률이 4월 5.8%에서 지 난달 6.1%로 높아졌다. 5월 한달 동 안 구직 인구가 늘어난 데다 시간 제 일자리가 1만1000개 감소한 것 이 실업률 상승의 원인이다. 이 기 간 전일제 일자리는 9200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고용시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는 찾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일자리 2 만6000개가 늘어났으나, 그 내용은 좋지 못하다. 통계청은 “전일제 일 자리가 3만개 가까이 준 반면, 시간 제 고용만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 다. 5월 전국 실업률은 7%로, 전월

대비 0.1%P 올랐다. 전체적인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늘어 난 것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우선 15세에서 24세 사이에서 일자리 4만9000개 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 연령대의 실업률은 13.3%로 여 전히 높은 편이다. 핵심 근로층으로 분류되는 25세에서 54세 사이의 남 성들로 범위를 한정하면, 일자리 2 만3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통계청은 “이 연령대 남성의 고 용 동향은 지난해 1월 이후 큰 변화 가 없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일자리 통계는 희비 가 교차하고 있다. 요식업과 농업 은 일자리가 각각 2만개, 1만9000 개 증가했으나, 천연자원산업에서 는 고용이 2만3000개나 급감했다. 이외 금융 및 부동산 업계에서도 일자리 2만1000개가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앨버타주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5월 한 달간 이 지역에서만 전일제 일자리 1만9000개가 늘었다. 앨버타주의 실업률은 4.6%로, 새 스캐처완주(3.7%)에 이어 전국에 서 두번째로 낮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전우여 편히 잠들길”제59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김일수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 부지회 회장이 분향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제59회 현충일 추념 행사 거행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용훈)는 59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

로 6일 한인회관에서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추념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 회 회원과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회 원, 각 군단체장과 한인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국민의례 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헌시 낭 독, 추념사,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 로 진행됐다. 최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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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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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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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찍지마세요… 홍명보號는 비밀 훈련중 브라질 월드컵, 일주일 앞으로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 미 세인트 토머스 대학 운동장. 훈련 에 앞서 조준헌 대한축구협회 홍보팀 장이 향후 일정에 대해 공지를 하자 취재진들이 일제히 웅성거렸다. 홍명보호(號)가 이날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것에 이어 다음 날 인 7일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대표팀이 5일 휴식을 취했기 때문 에 취재진은 사흘 연속 훈련을 제대 로 볼 수 없다는 의미였다. 특히 이날 은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홍정호가 돌아와 대표팀 23명 전원이 처음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함께 소화하는 날이 었다. 하지만 취재진은 선수들이 몸을 푸는 광경만 보고 훈련장을 빠져나가 야 했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18일 오전 7시)을 열흘여 앞두고 ‘비밀훈 련’을 가지는 홍명보 감독의 복안은 무엇일까. 비밀 훈련에 숨겨진 세가 지 키워드를 짚어봤다. ◇세트피스 코너킥·프리킥 등 공이 정지된 상 황에서의 플레이를 뜻하는 세트피스 는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의 대표적

인 득점 공식이었다. 한국은 앞선 3번 의 월드컵에서 올린 득점(17골)의 약 47%(8골)를 세트피스 상황에서 해결 했다. 하지만 홍명보호 출범 이후엔 세트 피스 득점이 15골 중 2골에 불과하다. 세트피스는 약속된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반복 훈련으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세트피스는 이번 월드컵의 성패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조끼 취재진이 훈련 장면을 지켜보다 긴 장하는 순간이 있다. 김태영 코치가 미니게임을 하는 선수들에게 주황색 조끼를 나눠주는 장면이다. 취재진의

최문영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3일(한국 시각)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 토머스대 학교 경기장에서 세트피스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10일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브라질 베이스캠 프인 포스두이구아수에 들어간다

술 별로 안 한다는 캐나다인, 그 얘기 진짜일까? 주량 낮춰 말하는 경향 있어

“주량이 얼마나 되세요?” 이 질문 에 대한 캐나다인의 답변을 앞으로 는 신뢰하기 어렵게 됐다. 자신의 주 량을 낮춰 말하는 경향이 빅토리아대 학 부설 중독 연구소를 통해 확인됐 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전화 설문을 통해 캐나다 인이 어떠한 종류의 술을 얼마나 자 주 마시는 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눈여겨 볼 점은 이를 통해 수집된 자 료와 실제 판매된 술의 양은 큰 차이 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팀 스탁웰(Stockwell) 중독 연구소 소장은 뉴스1130과의 인터뷰에서 “ 사람들이 마셨다고 생각하는 술의 양 은 실제 판매량의 약 3분의 1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15세 이상 기준 매년 평균 1인당 8.2리터의 순수 알코올이 판매되고 있다. 이를 술 종류 별로 표시할 경우, 맥주는 480

병, 와인은 91병, 증류주는 27병이다. 중독 연구소 발표만 놓고 보면, 일 주일에 한번 술을 마신다고 밝힌 사 람들 중 상당수는 실제로 주 2회 음 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 주량이나 술 을 마시는 횟수를 이처럼 낮춰 생각 하는 것은 의료보건상 적지 않은 문 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음주량 조사가 술로 인한 질병 등을 예측하는데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적정 음주량에 대해 캐나다

장광순·정상훈 합동공인회계법인 Certified General Accountants 캐나다 회계세무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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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옮길 때마다

눈과 손을 바쁘게 하는 조끼를 통해 주전 경쟁 구도를 짐작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초반엔 조끼를 이용해 언론과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곤 했다. 미니게임에서 조끼를 입 은 선수로 예상 선발 명단을 만들면 종종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 ‘조끼=주 전’이란 도식이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 았던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을 눈앞에 둔 현재로선 홍 감독도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정해놓고 조직력을 다지는 수 밖에 없다. 마이애미 전지훈련 초반 주전조와 비주전조의 구분은 명확했 다. 박주영·구자철·이청용·기성용 등 주전 멤버로 꼽히는 선수들이 예상대 로 조끼를 입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손흥민은 자주 조 끼를 입지 않은 팀에 포함됐다. 이에 실망한 손흥민이 최근 혼자 밥을 먹 고 기운도 빠져 있는 상태라는 얘기 까지 흘러나왔다.

참전용사들을 기억합니다” 평화의 행진, 21일 오전 9시 30분 포트 코퀴틀람에서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평화 의 걷기 행사”가 오는 21일 오전 9 시 30분 포트 코퀴틀람에서 시작 된다. 올해가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 가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를 것으 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한 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진이 기획됐고, 이에 밴쿠버 해병대 전 우회를 비롯한 한인단체들이 적 극 동참하기도 했다. 당시 행진 코 스는 코퀴틀람 밴팅미들스쿨부터 시모어 마운틴까지였으며, 총 길 이는 72km였다.

사진 기고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걷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가이 블랙 (Black)씨는 “금년에는 총 20km 를 참전용사들을 생각하며 걷게 될 것”이라고 전해 왔다. 한편 블랙씨의 조력자인 손병 헌 전(前) 재향군인회 회장은 “한 국은 물론 캐나다도 우리나라라 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캐나다의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 전(前) 회장은 “행사에 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굳이

가을의 속삭임

완주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 였다. 코스 중간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은 당일 코스와 예 정 시간표다. ◆9시 30분 Port Coquitlam Cenotaph (2675 Shaughessy St.) ◆1시 30분 Coquitlam Cenotaph (Blue Mountain Park) ◆4시 20분 Port Moody Cenotaph (2518 Clark) ◆5시 Port Moody Station Museum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작가·고재경

◇집중력 홍명보 감독은 5일 기자간담회에 서“우리가 잘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보 여선 안 된다”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 한 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 다. 홍 감독은 취재진이 없는 비공개 훈련에서 좀 더 다양한 상황의 시뮬 레이션 훈련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 다. 지동원은 “감독님이 상황별로 해 야 하는 플레이를 머릿속에 생각하면 서 집중력을 발휘하라고 주문하셨다” 고 말했다. 마이애미장민석 기자

보건당국은 “여성은 하루 2잔, 혹은 일주일에 10잔을 넘겨서는 안 된다” 고 조언한다. 남성의 경우 적정 음주 량은 하루 3잔, 일주일에 15잔 미만 이다.

ISO 감도: 100 촬영모드: 조리개 우선 노출시간: 1/50s 노출보정: -2/3 EV 측광모드: Partial 조리개값: F11 초점거리: 135 mm 화이트 바란스: Manual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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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서 추락항공기 발견 세계 2차대전 당시 실종됐던 영 국군 비행기와 탑승자 4명의 유해 가 72년만에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발견됐다. 캐나다국방부(DND)와 BC주검 시청(BCCS)은 공동으로 밴쿠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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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인터넷 정보

일랜드 남서부 포트렌브류 인근에 서 실종됐던 영국 공군 애이브로 앤 슨기를 발견, 부검을 통해 탑승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비행기는 1942년 10월 30일 시드니 에 있는 패트리샤 베이에서 이륙 후 실종됐다. 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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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경찰 살해 용의자, 수색 30시간만에 자수 몽튼 지역 경찰서에 위로 답지 뉴브런스윅주 몽튼에서 4일 캐나 다 연방경찰(RCMP) 경관에게 총격 을 가해 경관 3명을 숨지게 하고, 2 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가 5일 자정을 막 지난 오전 12시 10분에 경찰에 체

포됐다. 경찰은 30시간 수색 끝에 저스틴 보크(Bourque)가 경찰에 자수해왔다 고 밝혔다. 경찰은 “숲이 우거진 지역 에서 교차로로 걸어 나와 충돌없이

경찰에 자수했다”며 “현재 구속 중으 로, 소지했던 무기는 인근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어 경찰은 데이브 로스 순경 (Ross·32세·퀘벡주 빅토리아빌 출 신), 패블리스 제보다 순경(Gevaudan·45세 프랑스 블론뉴 빌랑쿠르

출신), 더글러스 라쉬 순경(Larche·40 세·뉴브런스윅주 세인트존 출신)이 보크의 총격을 받아 순직했다면서 각 지에서 위로의 뜻이 전달되고 있 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경관 2명은 회 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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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 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Golf Course에서 있다. ☎(604)5829862 제 13회 한인문화의 날 자원봉사자 모집 ◎…한인문화협회는 8월 16일( 토) 열리는 “제 13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도와줄 발런티어를 모집 중 이다. ☎(778)847-3890

ings St. ☎(604)505-4187 당구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 동호회(회장:오 영식)에서는 교민대상 동호회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화, 목,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 당 구장에서 있다. 101-1001 Austine Ave. Coquitlam ☎(604) 492-0899

단체

시애틀 한 대학서 총격… 한인 추정 대학생 사망 미국 시애틀의 한 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학교 학생 1명이 숨 지고 3명이 다쳤다. 숨진 1명은 한인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애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 30분께 시애틀 퍼시픽 대 학(Seattle Pacific University) 내 오토 밀러 홀 휴게실에서 산탄총과 권총으

로 무장한 용의자가 총을 발사했다. 총격으로 남학생 2명과 여학생 2명 등 총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 으며, 이 가운데 남학생 1명이 병원에

사진제공=연아마틴 상원의원실

제3회 한국·캐나다 의회 토론회 열려 한카협회(Canada Korea Society)와 한카의원친선협회(CKIPFG)가 공동 주최한‘제3회 한국·캐나다 의회 토론회(The 3rd Canada-Korea Dialogue Series on the Hill)’가 3일 저녁 오 타와에서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마리우스 그리니어스(Grinius) 전 주한대사, 휴즈 시걸(Segal) 상원의원, 이영 해 한카협회 회장,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이안 버니(Burney) 통상차관보. 최성호 기자

“산행 가세요? 라임병 주의하세요” 캐나다 보건부 라임병 확산 유의 진드기(tick)에게 물리면 걸릴 수 있는 라임병(Lyme disease) 발병 사 례가 늘고 있어, 캐나다 보건당국이 주의를 촉구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속 박테리아 보균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 3일에 서 30일 이내 발병하는 병이다. 이 동홍반(erythema migrans)이라고 부르는 피부가 5cm 정도 과녁 모 양으로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세가

특징으로 이후 독감과 유사한 증세 를 보인다. 쇠약, 오한, 고열, 두통, 통증 부위가 이동하는 이동성 관절 통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안면근육마비, 심부 전, 뇌막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수 준까지 갈 수도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면 진드기 활동 이 활발해져, 현재 연간 300건 수준

인 라임병 발병사례가 5년 내 1만 8000건으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라임병을 피하려면 진드기에게 물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 다. 캐나다 보 건부 권고안을 보면 산행 등 수 풀이 우거진 곳 에 갈 때는 밝 은 색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 고, 양말을 착용

서 숨졌다. 여성 1명은 중상으로 수 술을 받았고, 나머지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애틀 현지 방송 킹5(King5)는 숨진 남학생의 신원이 폴 리(Paul Lee·19)씨라고 보도했다. 폴 리씨는 포트랜드에서 태어난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용의자는 총을 장전하 던 중 학생들에 제압돼 경찰에 넘겨 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 제압 과 정에서 한 학생이 용의자에 최루액 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 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마약 중독 으로 인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애틀 퍼시픽 대학은 시애틀 시 내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신학대 학으로, 약 40에이커 크기의 캠퍼스 에서 4270명이 수학하고 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배 사격대회 ◎…제 3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장배 사격대회가 6월 14일(토) 오 전 10시 랭리 건클럽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군별 5명. 3852 208th St. Langley. ROTC 문무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 ◎…밴쿠버 ROTC 문무회 및 체 육대회가 6월 21일(토)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Hume Park에서 있다. 525 Kelly St. New Westminster. ☎(778)968-5854 성대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 ◎…성대 동문회 친선 골프대 회가 6월 17일(화) 오후 1시 New Lands C.C에서 열린다. 회식은 7시 요코스시에서 있다. 골프장 21025 48th Ave. Langley. 회식 장소 16013 Fraser Hwy. Surrey. ☎(778)8755224

해야 한다. 이때 바지 끝단을 양말 속에 넣어 입으면 진드기가 맨살에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웃옷도 피부 노출을 피해 바지 속에 넣어 입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벌 레쫓는 약을 사람과 반려 동물에 게 뿌리는 것도 필수이며, 산행 후 에는 2시간 이내 샤워나 목욕을 해 혹시 붙어있을지 모르는 진드기를 떼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린 상처가 있는지 살펴보고, 물렸을 때는 의사 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밴쿠버 여성회 자궁암 설명회 ◎…밴쿠버 여성회는 6월 11일( 수) 오전 10시 “당신의 자궁은 건강 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설명회를 연다. ☎(604)725-2516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Green Mountain Golf 모임 ◎…Green Mountain Golf 모임이 6월 10일(화) 오전 10시 Tall Timber

사진=캐나다질병통제국/James Gathany

◀이동홍반.

상명대학교 하계 동문모임 ◎…상명대학교 하계 동문모임 이 6월 10일(화) 12시 버나비 한남 수퍼 2층 “제주도”에서 있다. 참석 여부 연락 바람 ☎(604)936-7788

스마트폰 무료 강좌 ◎…컴퓨터·스마트폰 동호회는 6 월 30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 후 2시 30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무료 강좌” 를 진행한다. 장소는 써리 신협은 행.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604)868-0617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 Ballroom Dance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 으로 무료 Ballroom Dance 강좌가 열린다. 시간은 월요일 Quick Step 반은 오전 11시부터 3시, 금요일 Salsa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까지다. 125 Kyle St. Port Moody. ☎(604)778-0649 밴쿠버 LIBERO F.C 회원 모집 ◎…축구 동호회 밴쿠버 LIBERO F.C가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로 다양하 다. 장소는 Burnaby Lake Sports Complex,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30분, 목요일 오 후 7시에서 9시까지다. www.vanlibero.com ☎(778)889-7760 알레그로 앙상블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현악그 룹, 관악파트, 피아노파트, 국악 퓨 전그룹으로 나뉘어 단원을 모집을 모집한다. ☎(604)505-4187 한인회 합창단 모집 ◎…한인회 합창단이 남녀를 대 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 한국곡, 캐 나다 노래, 민요, 가곡, 클래식 등을 함께 부른다. 연습은 매주 수요일 1 시에서 3시, 한인회관. 1320 E Hast-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연주를 통한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지역사회와 문화교류, 연주활동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한 다. 모집대상은 Gr.5이상-대학생이 며 모든 연주 후 봉사 시간과 Certificate 특전이 있다. 대학 진학 시 추천서도 제공. 수시모집 ☎ (604) 817-1779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암환우의 고통과 아픔을 나 누고 암 질환 예방 등을 교육하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매월 네번째 목 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카메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 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정기모임 을 갖는다. ☎(778)926-9351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 ◎…상록회 무료 룸바 강습이 매 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일요 일 오후 5시에서 7시 Burnaby Edmonds Community에서 열린다. 상 록회비 월 10달러, 커뮤니티멤버 십 연간 20달러. 7433 Edmonds St. Burnaby. ☎(778)828-0218 비비안 부부의 무료 댄스 강습 ◎…비비안 부부의 무료 댄스 강 습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시에 서 4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 (15105 105 Ave. Surrey)에서 있다. ☎(604)589-1279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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솧종합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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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신

물놀이 익사 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구명 조끼 착용, 저체온증도 막는다” “전국 워터세이프티 주간”(National Water Safety)을 맞아 BC 연 방경찰(RCMP)이 물놀이 안전 수 칙을 발표했다. RCMP가 제시한 2008년에서 2012년 사이 익사 통계를 살펴보 면, 18세에서 24세 사이에서 사고 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이 연령 대의 인구 10만명당 2.2명이 물놀 이 관련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익사 사고 희생자는 약 80%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와 노인들도 주된 희생자로 지목됐는 데, 이에 대해 RCMP는 “이들 대부 분이 구명 조끼 착용을 꺼리는 경 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물놀이 사고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이번에 발표된 수칙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

이지만, 재차 숙지해 볼 가치는 충 분히 있다. 다음은 그 수칙들이다. ▲물에서 놀 때는 자신의 한계에 절대 도전하지 말 것. 익사 사고 원 인의 상당수가 피로 때문이다. 해 변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당연히 위험하다. ▲수영할 줄 모른다면 물에 들어 가지 말자. ▲구명 조끼를 착용하자. 구명

조끼는 갑자기 찬물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 쇼크나 저체온증 등을 예방할 수도 있다. ▲당신의 팔 길이보다 깊은 급류 에는 들어가지 말 것. 발이 돌부리 같은 것에 걸리면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주 수영은 절 대로 안 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세컨더리 학생들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듯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 보 편집부) 접수방법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전시·공연 유형길 상설 개인전 ◎…유형길 화백의 작품이 밴쿠버 총영사관를 비롯 버나비(멀티컬츄럴 소사이어티 6255 Nelson Ave. Burnaby.), 뉴웨스트민스터(711 Columbia St. New Westminster)에서 상설 전시 되고 있다.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

구토와 설사… 전염성 매우 강해 BC주 래드너 소재 델타 세컨더리 스쿨 학생과 직원 약 300명이 노로바 이러스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프레이 저 보건청이 5일 발표했다. 보건청은 “현재 해당 학교에 대한

강력한 소독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 며,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 하며, 겨울 시즌에 더욱 흔히 보고되

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인트폴병원 내에서도 감염 환자가 발생한 바 있 다. 병원 뿐 아니라 요양원, 학교, 유 람선도 노로바이러스가 자주 출몰하 는 장소다. 보건청은 “감염이 의심된다면 다 른 사람과의 접촉, 예를 들어 함께 식

리틀 후진타오의 칼날… 이번엔‘기러기 공무원’866명 좌천 올 초 중국의 성매매 산업에 칼을 댄 후춘화(胡春華·51) 광둥성 당 서 기가 이번엔 가족을 외국에 둔 ‘기러

기 공무원’들에 대해 칼을 휘둘렀다. 2012년 12월 광둥성 당 서기가 된 후 춘화는 중국 ‘차세대 지도자’ 후보군

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광둥성의 유력지 남방도시보(南方 都市報)는 6일 “광둥성 당 위원회는

AP뉴시스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승전·패전국 정상 한자리에… 홀로 선 푸틴 노르망디 상륙 70주년인 6일 프랑스 노르망 디의 베누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버락 오바마(왼쪽에서 둘째) 미 대통령과 제리 매터퍼라이(왼쪽에서 넷째) 뉴 질랜드 총독이 엘리자베스 2세(왼쪽 셋째) 영국 여왕을 부축하고 있다. 여왕 뒤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맨 오른쪽에 홀로 서 있 다. 이날 세계 19개국 정상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를 하는 것 등은 피하고 수분을 충 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걸 렸을 경우 해당 증상은 통상적으로 는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사라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용준 기자

특별한 이유 없이 부인이나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이른바 ‘뤄관(벌거 벗은 관료란 의미)’ 866명을 인사 조 치했다”고 전했다. 청장급 9명과 처 장급 134명을 좌천시키거나 옷을 벗 긴 강도 높은 조처다. 중국에선 관료들이 부인이나 자식 을 해외로 보내놓은 뒤 뇌물로 축적 한 재산을 빼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 다. ‘기러기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여 차하면 해외로 달아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런 공무원이 100만명에 이 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후춘화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석의 ‘반(反)부패 바람’을 타고 중국 관료 사회의 고질적 환부에 수술칼 을 들이댄 것이란 분석이다. 후춘화 는 지난 2월 시작한 ‘성전(性戰·성매 매 전쟁)’에서도 상당한 전과를 거뒀 다. 광둥성 일간지 양자만보(揚子晩 報)는 최근 “3개월 동안 연인원 11 만명의 경찰을 동원해 성매매 사범 3000여명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55세 이상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견 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저 레크 레이션 센터 2층에서 출발. 6550 Bonsor Ave. Burnaby. ☎(604)430-1899

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 분까지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지나 홍)

대학 전공 선택 설명회 ◎…석세스 헨더슨 서비스 센터는 6 월 14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 까지 대학 전공 선택 설명회를 한다. 강사는 밴쿠버 한인 장학회 동문회.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604)468-6000

온누리교회 선교 바자회 ◎…온누리교회 선교 바자회가 6 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까지 한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 로 진행된다. 19711 86Ave. Langley. ☎(604)888-0092

무료 영어회화 수업 ◎…모자익은 7월 7일까지 매주 월 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2시간 동안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무료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한다. 1720 Grant St. Vancouver. ☎(604)254-9626(카렌)

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닮은 꼴 이야기 ◎…석세스 버나비는 6월 20일(금) 오후 1시 “두뇌 궁합으로 알아보는 자 녀 교육법” 등의 제목으로 세미나를 연다. 장소는 버나비 메트로타운 공립 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604)430-1899 무료 창업 교육 ◎…석세스 이민자 지원센터의 무 료 창업 교육이 다음과 같이 진행된 다. ▲비즈니스 구매하기 6월 12일*( 목) 오전 9시부터 4시 ▲수출입 강좌 6월17일(화)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 전 9시에서 4시 ▲상가임대 6월 30일( 월) 오전 9시부터 4시. 570 1333 West Broadway. Vancouver. ☎(604)5584909(Ext 116. 첼시 남) 55세 이상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견학 ◎…석세스 버나비는 6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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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인연금 제도 ◎…써리 석세스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 “캐나다의 노인연금 제 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PR 카드 갱신 방법 설명회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는 6월 16일(월) 오전 10시 “PR 카드 갱신 방 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 ☎(604)438-8214(미셸 박) 정신건강 의료제도 무료 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6월 24일 (화) 오후 2시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하 여/BC주 정신 건강 의료제도” 무료 강 좌를 연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이민자 여성을 위한 구직 준비반 ◎…석세스 버나비 센터는 7월 4일 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민자 여성을 위한 구직 준비반”을 운영한

아이스터디 무료모의고사 아이스터디는SAT·토플·토 익·IELTS 무료모의고사를 시행해, 성적 보고서를 응시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리뷰클래스는 추후 공지. 시험 날짜: 2차 6월 14일 (토)

종교계 소식

성산교회 원주민 단기 선교 후원 바자회 ◎…성산교회는 6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원주민 다닉 선교 기 금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연다. 물품과 반찬을 비롯한 음식류 판매. 장소는 블 루마운틴파크다. 975 King Albert Ave. Coquitlam. ☎(604)862-1559 JOY 찬양교실 ◎…JOY 찬양교실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오 약국 2층(202-504 Cottenwood Ave.) 에서 있다. ☎(604)619-3524 밴쿠버 밀알 사랑의 교실 모임 ◎…밴쿠버밀알(단장 이상현 목사) 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사랑의 교실 모임”을 갖는다. ☎(604)339-4417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 ◎…조구동 목사 수요 영어교실 이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Kinway Northside Church(2층)에서 열린다.. ☎(604)724-8308 밴쿠버썬 무료 강의 ◎…이영화 목사의 밴쿠버썬 무 료 강의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2시까지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에서 열린다. 비용 무료.

시험 시간: 오전 9시 시작 (2시간~ 3시간 30분 가량 소요) 시험 장소: 아이스터디 글로벌 아카데미 (#202- 3041 Anson Ave. Coq.) 문의 ☎(604)554-0188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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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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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보도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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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ISSUE

“성을 파는 사람을 어디까지 보호해야 하는가? <性>

성매매법을 제도권내 의논하게 만든 성매매 여성의 청원 캐나다 정부는 성매매에 관한 형사 법 규정을 개정법안(의안 C-36)을 4 일 연방하원에 상정하면서, 성을 파 는 행위는 합법, 성을 사는 행위는 불 법이라는 기준을 정했다. 이는 노르웨 이나 스웨덴에서 시행하는 이른바 북 유럽식 법제를 근간으로 정비한 법제 를 도입한 것이다. 피터 맥케이(MacKay) 캐나다 법무 장관은 “성매매 수요를 진작시키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통해 정부는 거 리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추구하고자 한다”며 관련 법안 상정을 발표했다. 형사법상 성매매에 관한 개정안 을 상정하게 된 배경은 캐나다 대법 원의 캐나다(법무부)대 베드포드 판 결 결과 때문이다. 테리-진 베드포 드(Bedford), 에이미 리보비치(Lebovitch), 벨러리 스코트(Scott) 3인은 캐 나다의 형사법상 매춘 규정이 헌법 에 위배된다며 위헌법률심판을 2009 년 12월에 온타리오주 항소법원에 청 구했다. 이들 3인은 모두 성매매 여성들로 온타리오주법 재판을 당시 형사법규 의 성토장으로 활용했다. 이들은 현행 형사법이 성매매자에 대한 치안당국 의 단속 근거가 되면서, 성매매자들이

암암리에 활동하게 돼 오히려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형사법은 성매매는 불법으 로 간주하지 않은 비법화 대상이나, ▲성매매 장소(bawdy-house) 운영 은 범죄 ▲성매매를 직업으로 삼거 나 ▲성매매 호객 목적으로 공공장 소에서 대화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정 하고 있었다. 이 규정 때문에 ‘바디가 드(bodyguard)’를 둘 수 없는 매춘부 는 위험에 처했다는 호소는 캐나다에 서 통했다. 그 배경에는 BC주의 연쇄 살인마 로버트 픽튼(Pickton)이 있다. 현재 일부는 거주지로 바뀐, 포트 코 퀴틀람의 돼지 농장에서 픽튼은 최대 49명을 1983년부터 2002년 사이 살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부분 희생자 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실종된 성매 매 여성으로 상당수가 원주민이었다. 2006년 시작돼 항소를 거쳐 2010년 에 최종 판결이 내려진 픽튼 재판은, 그 과정에서 특히 2009년 6월 25일 판 결이 내려진 항소심에서 성매매 여성 이 처한 위험을 캐나다인이 인식하 게되는 계기가 됐다. 만약 법이 성매 매 장소를 인정했고, 또한 성매매 수 익으로 생활과 고용을 법이 인정했다 면, 픽튼이 49명이나 죽일 수는 없었

연쇄 살인마에 희생 당한 여성으로 인해 보호 필요 공론화

성매매는 합법, 성매수는 불법으로 정한 새 법안 발표돼

성매매 여성을 상징하는 의상 일부. 사진=테리-진 베드포드

을 것이라는 여론이 있었다. 이 결과 온타리오주항소법원은 2010년 3월 성매매장소 운영을 처벌 대상으로 한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호객행위 제한에 대해서는 합헌 판결 을 내렸다.

온타리오주항소법원의 판결에 대 해 캐나다 법무부는 항소했고, 이 결 과는 법무부의 희망과는 다르게 전개 됐다. 2013년 12월 20일 캐나다 대법 원은 법원 9명 만장일치로 성매매 장 소 운영제한과 성매매 직업제한, 호객

목적 대화제한이 위헌이라며 1년 내, 올해 12월 19일 이전까지 법을 개정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4일 발표된 개 정법안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개정법안 주요 내용에 대해 맥케이 장관은 ▲성매수자와 타인의 성매매

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는 자(포주) 등 두 그룹을 범죄자로 규정한 것이 요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인의 성매매 관련 광고물 인쇄 또는 온라 인 광고도 금지했다. 추가로 ▲아동 보호 규정을 강화해 미성년자 성매수 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 아동이 있는 장소에 성매매 업소 운 영하면 이를 형사법으로 다스리기로 했다. 개정 법안에 따른 성매수자 처벌 기준은 약식기소 시 최고 18개월 금 고, 정식 기소시 5년 이하의 금고가 선 고될 수 있다. 법무부는 초범은 500달 러 벌금, 재범은 1000달러 벌금 및 약 식기소 순으로 처벌 기준을 정했다. 특히 공원이나 학교, 종교시설 또는 미성년자가 있을 만한 장소에서 성매 매에 대해서는 2배 벌금을 적용한다. 성매매 업소 운영에 대해서는 최대 10년 금고를 선고할 수 있다. 업소에 는 마사지업소나 스트립클럽 외에도 온라인 업소도 포함됐다. 특히 성매매 여성에 대한 착취행위 여부가 처벌의 중대한 기준이 된다. 인터넷 상에 또 는 인쇄매체로 성매매 광고를 만들 어 돌리는 행위도 불법으로, 약식 기 소 시 최대 18개월 금고, 정식 기소 시

5년 금고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성매 매자의 호객 행위는 부분적으로 제한 됐다. 미성년자가 있는 곳에서 성매 매 호객은 최대 6개월 금고 대상이다. 아동 성매수에 대한 최대 형량은 현행 금고 5년으로 돼 있는데 개정법 은 10년으로 늘렸다. 또한 최소 형량 기준을 적용해 아동 성매수자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금고 처벌을 판사가 선고해야 한다. 의안에 대해 성매매 업체는 ‘더 많 은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성 매매 업체와 종사자를 대변하는 역할 을 하는 캐나다성매매법개정을 위한 연대(CASWLR)는 개정안 내용 중 성 매매 업체 운영 제한에 반발하고 오 는 6월 14일 도시별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뉴질랜드식 법제를 선호한다는 성명을 5일 발표했다. 뉴 질랜드는 2003년부터 성매매업체를 허용하고 대신 고용법과 공공보건법 아래 규제하는 법제를 갖추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이면 정부의 허가를 받게 돼 있다. 성매매 규정에 관해서 캐나다 국내 줄다리기는 개정법안으 로 정리되지 않고, 좀 더 쟁점화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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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Story

통일이 사건·사고 미래다 조선일보 우리동네

하루 한개씩 희망거주‘주의’ 되어 돌아와요 성범죄 감사하면‐ 전과자 밴쿠버

제29057호

2014년 6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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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한인 美연방의원, 14년간 없었죠궧 본선 진출한 33세 변호사 로이 조

궨지선아 사랑해궩 이지선 작가, 서울대병원에서 강연 밴쿠버

버나비

“하루 한 가지씩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 금도 매일 아침‘안녕’이라고 인사를 한 밴쿠버 시경 경찰, 은행 강도 사건 기로 결심했더니 황당하게도 진짜로 감사 답니다.” 성범죄 전과자 주의 당부 공개수사로 전환 할 거리가 있지 뭐예요?” 이어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찍은 사진들 밴쿠버 시경(VPD)은 10대 남아 성폭행 올해 초 버나비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얼마 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평소 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말을 이어갔다.“불 및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 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신원파악에 같으면 환자들이 조용하게 책을 읽던 도 에 타 피부가 없어져 버린 내 몸을 보곤 고 13년 6개월간 복역했다 풀려난 도널드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개수사 체제로 전 서관‘함춘서재’에 무슨 일인지 환자 30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에게 조셉 스콧(Scott·34)이 밴쿠버에 거주하게 환했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에 따르 여명이 모여들었다. 어떤 환자는 얼굴과 도‘엄마, 나 희망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의 됐다며 사진을 공개하고, 주의를 촉구했 면 용의자는 지난 2월 오후 6시께 캐나다 몸에 붕대를 감고 있고, 어떤 환자는 휠체 준비 해’라고 말했지요.” 다. 스콧은 백인 남성으로 키 172cm 정도 웨이(Canada Way) 3700번지 대에 있는 한 어에 앉은 채다. 이들은 절망 속에서 좌절 하지만 그는 얼마 뒤 마음을 고쳐먹었 의 몸무게 약 84kg의 체구며 갈색 머리카 은행에 난입해 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하지 않고 병마(病魔)와 싸워 이겨낸,‘투 다.“엄마는‘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딸의 락을 하고 있다. 스콧은 술이나 약을 소지 받고 있다. 병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을 보기 위해 모 입에‘퍽’하고 밥을 떠먹여 주셨어요. 몸 할 수 없으며, 어떤 형태의 무기도 지닐 수 당시 용의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였다. 속 장기들은 괜찮으니까 밥 많이 먹어야 없다. 아울러 15세 미만 청소년과 직접 또 는 않았으나, 은행원들에게 위협을 가하 작은 그는접촉할 14년 수 전인 22세 때, 활 는 체구의 간접적으로 없고 이들이 는 등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 교통사고로 몸의 절반 이상에 3도 화상을 동하는 학교 시설물이나 놀이터, 수영장, 처음 자에 따르면 간 용의자는 아시아계 화장실 일, 단추 채운남성으로 일 입었다. 사람이있다. 살지한편 못할 공원의사들과 등 접근도많은 금지되어 성범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짧은 머 것에도 감사하며 희망 가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40번이 넘는 대수 사소한 죄 전과자들은 유전자정보를 데이터뱅크 리에 범행 당시 야구모와 후드 티셔츠를 술을 에 견뎌내고 극복했다. 그는 제 40번 넘는 있었다. 대수술 견디고 화상 극복 제출해야화상을 하며, 출소 후에도 거주지 착용하고 ‘지선아 사랑해’ 란 책으로 잘 알려진 작 한과 거주규정에 따른 제약을 받게 돼 있 환자들 경찰은 29일힘내야겠다 감시 카메라에 잡힌 용의 궦나도 생각궧 가 이지선(36)씨다. 미국에서 사회복지학 다. 수사기관은 범죄자더라도 신원보호를 자의 모습을 공개하고 용의자의 신원이나 박사과정을 있는 그가 지난달 20일 하도록 밟고 되어 있지만, 성범죄자에 대해서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경찰(604-294잠시 는 귀국, 아동 매매춘에 관한 다큐멘터 빨리 낫는다면서요. 다시는 그런 소리 하 신원보호를 제공하지 않는다. 7697)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리 제작에 참여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지 않겠다고 저 혼자 다짐했죠.” 서너 번‘희망’에 대해 강연하고,‘장애 얼굴에 피부가 없어 처참하게 변하고 일 인 인식 개선 방안’에 관한 박사 논문도 그러진 동생을 등에 업고 환하게 웃는 오 쓰고 있다. 이 작가는“다음 작품은 내 주 빠 사진이 화면에 떴을 땐 많은 환자와 보 변의 일상에 관한 것인데, 아직은 구상 호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야기하는 그 중”이라고 했다. 도 중간 중간 감정이 새삼 북받친 듯 말을 이날 강연에서 그는 사고 후 병원에서 멈추곤 했다. 오빠가 작별 인사했던 일을 회상하며 말 이 작가는 환자들에게‘하루 한 가지 감 문을 열었다.“의사 선생님이 오빠한테 사하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화 ‘동생분에게 작별 인사 하시라’고 했어 상으로 병원에만 누워 있던 나도, 억지로 요. 오빠는 울먹이며 제 귀에‘사랑하는 라도 하나씩 찾다 보니 진짜로‘감사할 거 지선아, 잘 가’라고 했죠. 하지만 우린 지 리’가 있었다”며“처음으로 화장실까지

도널드 조셉 스콧

자전거 타던 30대 여성 교통 장애물 들이받아 중태 2일 오전 5시 30분께 에즈몬즈가(Esmond St.)와 캠브리지 애비뉴(Cambridge Ave.) 교차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30 대 여성이 차로 전환을 위해 설치된 교통 장애물을 들이받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 다. 경찰은 사고 여성이 발견 당시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으며, 머리에 심각한 부상 을 입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사고 여성 은 구급대에 의해 즉시 밴쿠버 종합병원 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 여름에 접어들면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 이 늘고 있다”며 “자전거를 탈 때에는 반 드시 헬멧과 반사가 잘되는 복장 착용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단횡단하다…” 보행자 사고 1명 숨져 지난 2일 써리에서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 으나 결국 숨졌다. 써리 연방경찰에 따르 면 부상당한 A(52)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써리 12번가(128th St.) 8200번지 대 인근 에서 무단 횡단하다 달려오던 검은색 애 큐라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 겼으나, 결국 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 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인 B(17)씨 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음주 등이 사고 원 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 다. 한편 사고 지점은 건널목이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무단 횡단 사고가 자주 발생 코퀴틀람 성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희망 강연’ 을 하고 있는 작가 이지선씨. 죽음의 문턱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까지교통법규위반 이른 극심한 화상과 숱한 수술을 견뎌내는 과정에서 체득한‘희망’의 중요함을 전했다. 집중단속…

한 달 동안 1100건 적발 걸어간 일, 처음으로 환자복 내힘 코퀴틀람 연방경찰은 지난단추를 한 달 동안 으로 채운 일 등집중단속을 사소한 것들에도 교통법규위반 실시해감사하 모두 다 보니 어느 날 일반 병실로 옮길 수밝혔 있었 1100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고 결국은 퇴원했다” 고 했다. 다. 한 계속된 강연에 이시간가량 가운데 난폭 운전과 교차로13년째 관련 교희 귀 치료받고 있는 아들차지했 오태훈 통질환으로 법규 위반이 가장 많은 30%를 (14)군과 함께휴대폰 온 안혜정(46)씨는“아들 고, 나머지는 사용 등 산만 운전이 이‘이지선 대단한 분 같아요. 20%, 과속이아줌마는 13% 등이었다. 이 기간 내적 나보다 더 아팠던 것53건에 같은데…. 나도 힘내 발된 무면허 운전도 달했다. 경찰은 엄마’ “BC주에서 발생하는 교통 야겠어요, 라고 말해 가슴전체 뭉클했다” 사고 가운데‘너도 절반에이겨낼 가까운 수 44%가 며 “아들에게 있어,이런 사랑 교통법규위반이 원인이며, 로워 메인랜드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뼈에 암이 생 에서만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문로사(31) 사고가 한 기는 골육종(骨肉腫) 환자인 해 평균 3500건이 발생한다”고 경고하며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감시 카메라에 담긴 용의자

월남전참전자회 우용락 회장

전현석 기자

었다”고 했다. 그는 사무실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켰 다. 작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 회 장과 베트남참전자회 응웬 번 드억 회장 이 악수하는 모습이다. 양국 참전자회 회장은 베트남전 당시 실종된 군인과 민 간인 정보를 찾고, 고엽제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합의문에 서명했 다. 우 회장은“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군 인들도 화해의 악수를 했다”며“올해가 한₩베트남 수교 22주년인데 정부가 외 교력을 발휘하면 쉽게 풀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했다. 우 회장은 1968년 5월부터 15개월간 십 자성(十子星) 부대 102후송병원 소속 의 무병으로 베트남 냐짱에서 복무했다. 그 는“팔다리 잃고 울부짖는 전우를 숱하게 봤다”고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베트남 전 참전 연인원은 32만4864명이다. 이 중 4601명이 전사하고 498명이 순직 또는 사망했다. 1만1232명이 부상당했다. 우 회장은 베트남전 참전의 의의를 10 분 넘게 설명했다.“전우들의 희생으로 한₩미 동맹이 강화됐다. 미국으로부터 M16 자동소총과 팬텀 전투기 등 첨단 무 기를 제공받았다. 파월 장병 해외근무수 당의 80%가 국내에 송금됐다. 80여개 한 국 기업이 월남전 특수를 누렸다. 참전 경 제 효과가 67억3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이 돈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 로 깔고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갔다….” 그리고 물었다.“왜 이런 내용은 교과서 에 나오지 않는가?”대한민국월남전참전 자회는 오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월남전 참전 국가 유공자 예우, 이대로 좋은가’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연다. 전현석 기자

궨황신혜 밴드궩 리더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되다 궦음악₩미술 등 다양한 경험 살릴 것 민간전문가 활용의 좋은 예 되길궧 “오늘은 밖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식 출근합니다. 민 간 전문가를 활용해 기관을 잘 운영한 좋 은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황신혜 밴드’의 리더 김형태(48₩사 진)씨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됐 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그를 임기 3년 의 재단 사장에 임명했다. 김씨는‘무규칙 이종(굋種) 예술가’라 고 자칭하며 홍대 인근을 거점으로 화가, 음악가, 연극배우, 문화평론가, 공연기획 자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해왔다. 홍익 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동하다 1996년 대중에게 다가가는 예술을 해보

노스 밴쿠버 씨는“오랜 병원 생활로 사실 좌절하고 있 었는데, 이지선씨를 보고 성폭행… 희망을 품게 됐 혼자 사는 80대 할머니 다” 며“열심히 치료받으면 언젠간 나도 경찰 수사 남들 앞에서 희망을 얘기할집에 날이 오지 않 혼자 사는 80대 할머니가 침입한 겠나”라고 했다. 괴한으로부터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이 작가는 “너무 오래 주저 경찰이 수사에환자들에게 나섰다. 노스 밴쿠버 연방 앉아 있지 말고, 치료 받아서로 조금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열심히 노스 밴쿠버 워씩리지웨이(Ridgeway) 지역에 혼자강연을 살 조금씩 희망을 되찾자” 는 말로 고마무리했다. 있던 80대 여성의 집에 신원 미상의 남 “인생은‘동굴’이 아니라 성이 침입, 여성을 성폭행한 달아났다. ‘터널’ 이더라고요. 병원에뒤있을 땐 앞으 사건을 중인 로 내 수사 인생에 빛경찰은 같은 건“피해자를 없을 것 노린 같지만, 계획범죄인지, 무작위 범죄인지 확인되지 끝까지 가면 결국 빛을 보게 되거든요.” 않았다”며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이동휘 용의자기자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 혔다.

김창준 뒤 이을까‐ 교포들 관심 “예비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한인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라도 11월 본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 습니다.” 오는 11월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 당 후보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로 이 조(33₩한국명 조동휘) 변호사는“한 국계 미국인이 200만명을 넘지만 한인 출 신 연방의원은 1992년 당선돼 3선 한 김 창준 전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면서“중앙 정치 무대에서 한인을 대변할 연방의원이 다 시 나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 태생 으로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온 그의 한국어는 아주 유창했다. 조 후보는 지난 3일 치러진 뉴저지주 5 선거구 예비선거에서 91%의 압도적 득 표율로 경쟁자인 다이언 세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본선에선 현역 인 공화당의 중진 스캇 가렛(6선) 의원이 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그는 “뉴저지 5선거구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 밭이었지만 2011년 선거구 조정으로 민 주당 강세 지역이 많이 포함됐다”면서 “과거엔 공화당 성향 유권자가 70%에 달 했지만 지금은 유권자의 절반이 민주당 성향”이라고 했다. 그는“가렛 의원은 공 화당 내에서도 강경 보수 세력인 티파티 소속으로, 이민자 우대 법안에 반대해왔 다”면서“티파티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 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 권익 옹호와 한인이 많이 종사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나지홍 기자

로이 조 변호사는“꼭 연방의원에 당선돼 한인 2세, 3세들에게 또 하나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 고 했다.

5선거구의 중심인 버겐카운티는 한국 계가 유권자의 10%를 차지하는 한인 밀 집 지역이다. 로이 조는 아이비리그 명문 인 브라운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조 지타운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뉴저지 주지사실과 뉴욕₩뉴저지 항만청 부청장 보좌관, 바이론 도간(민주 ₩사우스다코타)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 등을 거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부터 뉴욕의 대형 법무법인인 커크랜드 앤엘리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선거 에 전념하기 위해 휴직했다. 그는“학창 시절 정체성 혼란으로 힘 든 시기를 보냈다”면서“한때 한국인보 다는 미국인이고 싶었지만 이것이 얼마 나 철없는 생각인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작년 5월 출마 선언 후 미국 전역 에서 한인들이 후원회를 조직해 물심양 면으로 도와주고 있다”며“한인이라는 정체성과 배경을 가진 게 자랑스럽다”고 했다. 뉴욕=나지홍 특파원

최성호해기자 sh@vanchosun.com 한₩러 방문의 홍보대사 빅토르 안

궦5000명 목숨 바친 월남戰 파병‐ 기념일 하나 없다니궧

“‘월남전 참전 기념일’이 곤란하다면 ‘해외 파병 용사의 날’로라도 제정해 줘 야지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우용락 (68₩사진) 회장은 격앙돼 있었다. 그는 2011년 회장 당선 후부터‘월남전 참전 기념일’제정에 힘써왔지만 정부로부터 번번이 퇴짜 맞았다고 한다. 그는 서울 여 의도 참전자회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 에서“올해 9월 22일은 한국군 파병 선발 대가 베트남에 도착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인데, 정부는 그동안 기념탑 하나 세우 지 않았다”며“정부가 정한 기념일이‘납 세자의 날’ ‘발명의 날’ ‘체육의 날’등 71개나 되는데‘월남전 참전 기념일’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참전자회는 주월한국군사령부 설치 령이 발효된 1965년 9월 25일을 참전 기 념일로 정했다. 우 회장은“국가보훈처 는 작년까지만 해도 기념일 제정에 우 호적이었는데 올 들어 태도를 바꿨다” 며“베트남 정부가 기념일 제정을 막아 달라고 비공식 요청을 했다는 말도 들

써리

조선일보 DB

황신혜 밴드는‘황당하고 신기하고 혜 성같이 나타난 밴드’의 약자다. 대중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탤런트 황신혜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문화기획 도시 락’ ‘문화공간 골든에이지’를 운영했 고, 영화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 며, 연극‘햄릿 프로젝트’에서 햄릿 역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산업 분야 전 문위원이다. 김 신임 사장은“종일 업무 보고를 받 고 보니 그동안 재단 운영에 문제가 많았 고, 직원들 사기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며“일단은 기관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 고, 전공을 살려 아트 상품 개발 등에 성 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국립박물관문화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내 문화상품점과 전문공연장인‘극장 용’, 레스토랑과 카 페 운영을 맡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씨는 미술 전공인 데다 오랜 공연 노 하우가 있고, 레스토랑 운영 경험도 있다.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혁신 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 일 한국 출신으로 러시 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29) 을‘2014~2015 한₩러 상호 방문의 해’명 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빅토르 안은 오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한국 문화관광대전’개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러시아에 배포될 한국 관광 홍보 인쇄 광고₩동영상 등에 아내 우나리씨와 함께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빅토르 안이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면 한 국 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경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조성경 명지대 교수 (방목기초교육대학)가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의 정부 추천 비상임위 원으로 위촉됐다. 조 위 원은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 염재호 교수 (고려대) 후임이다. 임기는 3년이다.

남상훈 한국 최초 IEEE 학술상 남상훈 한국원자력의 학원 의료용중입자가속 기사업단장이 국제전기 전자공학회(IEEE)의 케 네스 제임스하우젠 상 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펄스형 고주파 증폭기 기술에 공헌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주는 상이다.

인사 귥방송통신위원회▷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 김재철▷방송지원정책과장 박동주▷이용자 정책총괄과장 김용일▷이용자보호과장 양 기철 귥미래창조과학부▷운영지원과장 이태희

플라자 귥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만)는 10~13일 서 울 코엑스에서‘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 너지전’을 개최한다. 귥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0일 오전 10시 서 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벼랑 끝에 선 과 학₩수학교육’을 주제로 한림원탁토론회를

열심히 랭킹 올려 선수로도 다시 뛰고 싶어 최경주 궨프레지던츠컵궩 수석 부단장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팀과 세계 연합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프 레지던츠컵’에서 최경주(44₩사진)가 특 별한 역할을 맡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일(한국 시각) 미주리주 리지데일에서 프레지던 츠컵 단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경 주는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vice captain)으로 지명됐다. 미국팀 단장은 제이 하스(61), 부단장은 프레드 커플스 (55)가 선정됐다. 세계연합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57₩짐바브웨)가 맡는다. 최경주가 맡은 수석 부단장은 커플스 가 맡은 부단장(captain’s assistant)보 다 격이 높은 자리다. 세계연합팀 단장 프라이스가 대회 개최국인 한국을 대표 하는 선수이자 평소 친분이 깊은 그를 예 우하는 차원에서 제안했다고 한다. 기자 회견에 참석한 최경주는“단장과 함께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 서도 한편으로 부담감을 느낀다”며“이 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골프 문화와 산 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11회 프레지 던츠컵은 내년 10 월 6~11일 인천 송 도의 잭 니클라우 스골프장에서 열 린다. 1994년부터 미국과 미국 외 지역(호주₩남아공₩캐나 다)에서 번갈아 격년제로 개최된 이 대회 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 계 160여개국 5억명 이상이 TV로 시청 할 만큼 세계적 명성을 지닌 스포츠 이벤 트로 대회 명칭처럼 개최국의 행정 수반 이 명예 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다. 미국팀은 2년간 PGA 투어 상금 랭킹 상위 10명, 세계연합팀은 대회 직전 세계 랭킹 상위 10명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각 팀엔 단장 추천 선수가 2명씩 더 포함 돼 총 24명의 최정상급 스타들이 한자리 에 모인다. 한국 선수는 2011년 역대 최 다인 3명(최경주₩양용은₩김경태)이 출 전했으나 작년 대회에선 한 명도 출전권 을 얻지 못했다. 최경주는“내년까지 세 계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 선수로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최수현 기자

부음 귥김병흔 보광상가 회장 별세, 김인규 이음 커뮤니케이션 이사₩김경규 보광상가 대표 이사₩김태호 허벌라이프 FC&Co 회장 부친 상, 강달영 신한회계법인 공인회계사₩장병 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이사 장인상=5일3 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7시30분, (02)3410-6917 귥김용기 前 대경기계기술 부사장 별세, 김 정욱 삼성SDS 수석₩김인수 부친상, 정지충 LA한인변호사협회 부회장 장인상, 이내윤 가천대 교수 시부상=5일12시30분 삼성서 울병원, 발인 7일7시, (02)3410-6912 귥문영갑 前 한국카프로락탐 대표이사 별 세, 여주기 한국선의복지재단 이사장 남편 상, 문영기 유진크레베스 대표이사₩문대기 유진비나 대표이사₩문필기 선의복지재단 이 사₩문정인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문정임 선의복지재단 이사 부친상, 최용남 최용남치과의원 원장₩정중기 보라매병원 외 과과장 장인상, 황명덕 선의복지재단 이사 ₩권수현 선의복지재단 이사 시부상, 문희갑 前 대구시장 형님상=5일9시37분 신촌세브 란스병원, 발인 7일5시10분, (02)2227-7550 귥손원산 별세, 손재태 용우상사 영업이사

과위원장₩손재근 국방일보 사무관₩손재섭 사업 부친상=5일0시10분 서울성모병원, 발 인 7일9시, (02)2258-5940 귥윤기천 별세, 윤창석 대우정보기술 상무 ₩윤춘석 신한금융투자 목동지점장₩윤홍석 현대자동차 천안서부지점장 부친상=4일14 시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6일9시, (041)621-8011 귥이정숙 별세, 손열 前 KBS대구₩부산 보 도국장 부인상, 손정협 뉴스토마토 문화체 육부장₩손정원 한양대 연구원 모친상, 김은 희 CJ E&M 부장 시모상=5일10시14분 양 산 부 산 대 병 원 , 발 인 7일 7시 30분 , (055)389-0600 귥이진형 별세, 이재민 사업₩이재길 사업 ₩이연숙₩이영옥 금융감독원 조사역₩이혜경 은평구청 근무 부친상=5일4시10분 신촌세 브란스병원, 발인 7일5시, (02)2227-7547 귥채연병 별세, 김정수 동양일보 청원₩보 은주재 부장 모친상=5일0시10분 청주참사 랑병원, 발인 7일9시, (043)298-9200 귥황인자 별세, 김동응 보은한방병원 행정 원장 부인상, 김태진 울산대 교수 모친상=5 일19시30분 보은요양병원, 발인 7일10시,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A11




A12

미주

2014년 6월 7일 토요일

어깨 힘 빼는 美, 힘주는 中·러

북경통신 - 뻗어가는 중국인들 LA 통신

만리장성에 왔다. 한쪽 구역의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 니 아래 종아리에 알이 단단히 배기 면서 일주일 여행 내내 다리가 땡겼 다. 북경의 첫인상은 ‘크고’, ‘여유있 다’라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널 찍한 프리웨이, ‘잘 구획된 ‘지역도로 의 ‘분위기도 북경거리에서 느껴졌다. 서울의 다닥다닥 붙은 고층 건물 이나 꼬불거리는 도로와는 ‘달리 건물 도 길도 큼직하게 공간을 두고 자리 잡은 ‘것이 인상적이다. ‘상가의 간판 들도 서울의 ‘치열함, 복잡함, 조잡함’ 과는 달리 여유롭다. 왜 이렇게 큰 고 층건물 ‘주점(술집)’들이 많은가 했더 니, 주점은 호텔을 뜻한다. 매연으로 숨쉬기가 힘들 것이라는 소문들과는 달리 지낼만하다. 미국, 유럽 등의 상사지사 직원들이 북경에 근무할 경우 대기오염 위험수당까지 지불할 정도이고, 대기오염으로 중 국인의 평균기대수명이 5.5년 낮아질 것이라는 조사 보고서도 있다. 중국 전체 전력의 70%를 석탄 등의 화력발 전에 의존하는 것이 대기오염의 주원 인이 되면서 원자력발전으로 전력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28개의 원전을 건설중이다. ‘맥당방(맥도널드)’, ‘긍덕기(켄터키 푸라이드 치킨)’등 음식산업은 물론 자동차, 전자, 금융회사 등 글로벌 기 업들이 중국의 내수시장에 뿌리내리 기 위해 열심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내수시장은 단연 중국이다. 중국의 중 산 부유층이 확산되면서 내수 소비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에 가만히 앉아서

중국인 관광객의 주머니돈을 끌어 내는 시대는 지났다(중국인 관광객 은 지난해 한국에서 1인당 평균 약 2200달러를 썼다). 중국본토에 직접 뛰어들어 관광객 의 수만배에 이르는 본토인들의 소 비시장에 파고드는 글로벌 기업들 의 전쟁이 치열하다. 많은 글로벌기 업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확실한 ‘현 지화전략’이 없으면 백전백패이다. 특 히 외국기업에 대한 반감이나 중국인

자존심에 대한 고려없이 현지화는 불 가능하다. 서울 인사동거리. 서울시에서 그 나마 운치있고 ‘문화적’이라는 이 거 리에도 중국인들의 물결을 볼 수 있 다. 호객을 맡은 직원은 계속 중국말 로 무언가를 소리치며 중국인들을 부 르고 있다. 이번주 전남 여수에는 중국 암웨이 의 단체관광객 3000명이 왔다. 점조 직 세일즈 기업 중국 암웨이가 특별 인센티브 휴가로 1만5000명 관광단 을 한국에 보내면서 1차로 3000명이 여수로 온 것이다. 400억원 관광비를 쓰러 왔단다. 이날 3000명의 중국 암웨이 관광객

들은 주최측이 6억원을 들여 주문한 한복을 입고 40억원짜리 저녁만찬에 참석해 그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달 부터는 또 중국 ‘뉴스킨’회사 직원 1 만2000명이 단체관광에 나서고 있다. 그야말로 세계로 쏟아져 나오는 중 국인 행진이다. 중국, 중국인에 대한 핑크빛 전망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6월 단오 연휴때 찾은 천안문, 자금성에서의 중국인들은 현재 일반

서민 중국인들의 민도를 보여주었다. 어린이들은 관광코스 아무데서나 바 지, 치마를 내리고 ‘쉬야’를 했다. 만리 장성 초소 성곽의 그늘진 곳에는 항 상 지린내가 진동했다. 아름다움과 규모에 감탄을 하며 자금성 궁전들을 돌아보는 곳곳에서 중국남자들은 덥 다며 셔츠를 걷어 올려 불룩한 배를 내놓고 두들기는 모습들이다. 틀림없 이 금연구역이라고 붙은 안내판 앞에 서 담배들을 펴댄다. 중국의 중산층이 확대되고 수 많은 시골사람들이 관광대열에 참여하면 서 공중도덕과 시민의식을 교육시켜 야 한다는 지적들이 중국인 사이에서 큰 논란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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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존중하며’ 거리를 다녀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식으로 거리를 걷다가 는 하루에도 몇번 차에 치거나 중국 욕을 얻어 먹는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교육과 훈련으 로 세월과 함께 고쳐질 수 있는 지엽 적인 것들이다. 중국인을 보는 본질 은 10억을 이끄는 소수 엘리트 지배 계급들의 의식이다. 당, 정, 군을 모 두 장악한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은 개혁, 개방 추진과정에서 사회주의 체 제는 유지한 채 경제 분야에 시장경 제를 도입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 하게 일당독재와 자본주의를 배합해 가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의 최고교육 을 받은 엘리트들은 세계경영을 준 비하고 있다. 중국식 민주주의가 어떤 식으로 자리잡을지가 중국발전의 최 대 관건이다. 중국인들은 로스앤젤레스, 호주의 시드니 등 세계 곳곳의 부동산시장을 불지피고 관광으로 돈을 뿌리고 다 니면서 과거 어느때보다 역동적으로 세계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내수시장이 가늠할 수 없는 숫자로 성장하면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구절 이 ‘모든 길은 북경으로 통한다’라는 글귀로 바뀔 분위기다. 북경에서 서 울로 돌아오니 선거도 끝나고, 세월 호로 어두웠던 날들도 이제 넘어서 는 분위기다.

김인종 밴쿠버조선일보 LA통신원

세계 外交틀 바뀌나

오바마‘군사개입 자제’新외교정책

신화 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뉴욕에 있는 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의장대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 다.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국제사회에서 미군 개입을 자제하고, 테러 작전 이외의 군사력 사용도 자 제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외교정책으로 28일 발표한 ‘ 오바마 독트린’에 대해, 전문가와 현 지 언론들은 “2001년 9·11 테러 이 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적 극적 개입을 택했던 미국이 ‘제한적 개입주의’와 ‘다자적(多者的)개입주 의’로 돌아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통적 고립주의와 적극적 개입주 의 사이에서 일종의 ‘중간 지대’를 찾으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 또 바람직한 정책인지에 대해서는 평 가가 엇갈렸다. 직접적인 군사 개입 은 자제하면서도 동맹국 지원과 교 육,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테러 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지역 분쟁에 대처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 책 방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신(新)외교정책 을 발표한 것은 시리아 사태 개입 실 패,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여준 미 국의 나약함, 아프가니스탄 철군 지 연, 중국의 급부상에 대한 대응 부족

같은 비판을 의식한 측면이 강하다. 친(親)오바마 진영은 현실을 직시 하는 외교 정책의 필요성에 동의한 다.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은 “미국 이 모든 분쟁이나 갈등에 군사적 개 입을 할 수는 없다”며 “오바마 대통 령이 설득력 있게 정책 변화를 제시 했다”고 말했다. CNN은 오바마 대 통령이 “현대적 실용주의는 강한 군 대와 외교적 도구, 그리고 국제적 리 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모두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면 서 “‘미국을 약하게 만들었다’는 비 난에 당당히 맞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비판적 이었다. 뉴욕타임스는 “기대에 못 미쳤고, 전략도 부족하고, 좌우 진영 모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많은 연 설”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칼럼에서 “왜 외 교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 지 설명만 하고, 대안을 내놓지 못했 다”고 말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독트

린(원칙) 없는 독트린”이라고 꼬집 었고, 시사주간지 타임은 “아태 지 역부터 동유럽까지 미국의 안보보 장 능력에 불안을 느끼는 동맹국 들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비판 했다. 공화당을 비롯한 보수층은 독설 을 쏟아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 내 평생 본 가장 나약한 대통령”이 라고 오바마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 난하면서 “중동의 동맹국들이 오바 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 경고 의 신호를 보낼 정도로 미국의 지도 력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당·애리조 나)도 오바마 대통령의 불개입주의 와 관련해 “자신이 정해놓은 한계선 때문에 시리아에 적극적으로 개입 하지 못해 16만명이 죽는 내전 사태 가 일어났다”며 “미국은 이미 우리 의 적들은 물론이고, 동맹국들로부 터도 믿지 못할 나라라는 낙인이 찍 혔다”고 말했다.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이재준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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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권숙정, 역사의 이삭줍기 <16>

특별 기고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

특별 기고

권숙정 박정희 前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박정희 시대에 이룬 성취 중 가장 상징적 인 것은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이다. 그것은 5000년 민족사상 가장 거창한 토 목사업이며 외부 도움 없이 우리 자본과 기 술, 그리고 우리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완성 한 조국 근대화의 신작로이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건설의 발상은 1964년 12월 우 리 파독 광부와 간호원들의 임금을 담보로 차관을 얻기 위하여 서독을 방문했던 박 대 통령이 에르하르트 총리로부터 고속도로 건 설이 경제부흥에 미친 지대한 파급효과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강렬한 영감을 얻은 데서 비롯됐다. 박 대통령은 본-쾰른 간 왕복 40㎞의 아우 토반을 주행하면서 경제학자이자 고속도로 전문가인 안내 의전장으로부터 고속도로 건 설과 관리 방법, 소요비용, 재원조달 방법, 필 요장비, 동원인원 등 고속도로와 관련한 해 박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주행 중 몇 번 씩 정차하여 노면과 중앙분리대, 교차시설( 인터체인지) 노선 등을 자세히 살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재정 규모나 기술 및 보유 장비에 비추어 고속도로 건설은 꿈일 수밖에 없었다. 박 대통령은 그 꿈을 간직한 채 실현의 시기를 주의 깊게 보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다. △2차 5개년계획(1967년 ~1971년)이 조기 달성됨에 따라 물동량의 급 증과 수출증대로 운송수요가 급팽창된다. △ 취약한 물류체계와 운송능력 부족은 경제성 장에 큰 걸림돌이 된다. △기존 국토의 포장 과 보수관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움으로 공 로운송체계의 일대 혁신을 가져오는 고속도 로의 건설이 불가피하다. 결국 박 대통령은 1967년 5월 2일, 제6대 대통령선거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인천, 강릉, 부산, 목포 간 고속도로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야당과 언론, 학자 지식인 들이 일제히 반대했다. 김대중은 지역균형발 전을 위해 서울-강릉 간 동서 고속도로를 우 선하여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속도로 를 이용할 만큼의 물동량이 없을 뿐 아니라 자가용을 가진 부유층들의 나들이 고속도로 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제유관기 관들도 반대했고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사진=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기파랑·안정훈 엮음

1970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공장 기공식에서 기공 버튼을 누르는 박태준 사장,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경제기획원 장관.

는 개발도상국들이 경제적 타당성이나 기술 력, 재원조달과 장비확보 등 자체능력과 여 건을 넘어서서 고속도로, 종합제철 건설 등 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냉소적으로 비 판하기까지 했다. 당시 선진국 기준 고속도로 건설비는 차 선과 노폭에 따라 1㎞당 6억~8억 원이었다. 이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경우 총 3400억여 원이 소요되는 것. 1967년 국가 총예산이 1643억원인 우리 재정형편으로서 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였다. 국 제개발기금 등에서 장기 저리 차관을 얻고 자 했으나 고속도로 건설의 타당성 검토에 서부터 비토되었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그 10분의 1인 330 억 원의 최소비용을 책정하고 선 건설, 후 보 완 원칙하에 1968년 2월 1일 서울 원지동에 서 기공식을 거행했다. 선진국형의 완벽한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우선 우리 형편에 맞추어 건설 하고 난 후 사용하면서 하자가 생길 경우 통 행료 수입 내에서 보수해 나가면 될 것이라 는 독창적 방식이었다. 박 대통령은 포병 출신으로 독도법에 정 통했기에 평면지도를 보고도 입체적인 실 제지형을 유추할 수 있었다. 경부간 노선구 획을 박 대통령이 직접 했으며 토지매수도 10일 이내에 끝내도록 시·도지사들에게 전 격적으로 지시하는 등 군사작전을 수행하듯 이 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 부근 노선구획이 노출 되어 어느 재력가가 그 부근 땅을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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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실이 알려졌고 박 대통령은 그 노선구 획을 옮겨 다시 하기도 했다. 이한림 건설부 장관이 송 아무개 도로공 사 사장과 장 아무개 주택공사 사장을 자기 차에 태우고 건설현장 시찰을 가던 중 무슨 일로 기분이 상하여 두 사람을 자기 차에서 내리라고 호통을 쳤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송 사장은 장관의 명을 거역할 수 없 어 빗속에서 내렸으나 혁명주체였던 장 사 장은 못 내리겠다고 끝까지 버티면서 옥신 각신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은 한참 후의 일 이었다. 이후 박 대통령은 2년여 동안 수많은 건설 현장을 누비면서 독려와 점검, 지시와 제안 들을 했다. 박 대통령의 얼굴이 햇볕에 새카 맣게 탔을 정도였다. 청와대에 공사진척 상 황판을 설치하고 수시로 도상점검을 했으며 고속도로망 구상도, 서울-부산 노선 확장도, 용지수매에 관한 노트, 감독반 구성에 관한 지시, 공정계획표, 연도 조경지시 메모 및 스 케치, 인터체인지 스케치,고속도로 밑 횡단 농로 스케치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친필 로 작성해 관계기관에 하달했다. 연도의 토 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착근력이 강한 족 제비싸리를 심으라는 지시와 그 스케치까지 작성해 내려 보냈다. 박 대통령은 공사감독 인력부족에 대하여 육군사관학교 출신 신임 장교와 ROTC출신 장교, 그리고 공과대학 토목과 출신들을 투 입하여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철저한 공사 감독을 하도록 하였다. 민간업자들이 하기 어려운 난공사에 대해서는 군공병대를 동원

하여 군대식으로 밀고 나가도록하여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등의 효과를 기하는 한편 민과 군의 협력을 고취했다.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회사 이익에 앞 서 국가적 대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야 한 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경쟁적으로 열과 성 을 다해 일했다. 연인원 900만 명과 165만 대 의 장비 투입, 그리고 77명의 산업전사의 희 생(금강휴게소 위령탑 건립)위에 최소의 비 용(1㎞당 1억 원)과 최단 시일에 430㎞의 경 부고속도로를 완공했다. 세계고속도로 건설 사상 신기원을 이룬 것이다. 민·관·군이 혼 연일체가 되어 이룩한 불후의 작품이라 하 겠다. 박 대통령은 추풍령에 세워진 경부고속도 로 기념비에 ‘경부고속도로는 조국근대화의 길이며 조국통일의 길’이라고 새겼다. 그리 고 장차 있을 차선과 노폭 확장에 대비하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용지 확보를 위 한 접도구역 통제와 그린벨트 설치 등은 환 경보호와 국토개발의 먼 앞날을 내다 본 박 대통령의 위대한 선경지명이었다. ‘서울-부산 고속도로는 박정희 대통령의 작사, 작곡, 지휘로 이루어진 불멸의 걸작품’ 이라고 한국도로공사 간행물은 기록하고 있 다. 이후 박 대통령은 호남, 남해안, 영동, 동 해, 구마, 언양-울산 고속도로를 1967년 5월 공약, 1968년 2월 착공 이래 1977년 말까지 10년 만에 완성하여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 로 만들었다.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7~1971년) 중 중화학공업의 2대 핵심 사업은 포항제철

과 울산 석유화학단지 건설이었다. 문제는 2 억 달러 가까운 소요자금의 조달이었다. 국 제사회는 개발도상국의 종합제철공장 건설 을 부정, 반대하는 추세였으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제차관단이 구성됐으나 그 진척이 지지 부진했고 세계은행과 미국 수출입은행은 차 관공여를 반대, 거부했다. 국제적 적정규모 가 1000만 톤인데 비하여 우리나라가 추진 하는 100만 톤 규모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 유서였다. 소요 철강을 일본이나 미국 등지 에서 사다 쓰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 는 핵심소재인 철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면 공업화뿐만 아니라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 등의 육성발전에 큰 차질이 올 것이라고 판 단하고 차관선을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려 교섭하도록 했다. 한·일 양국 정부 간 교섭과 병행하여 박 태준의 막후 정치적 교섭이 진행되었고 일 본 자민당 실력자의 측면지원에 힘입어 청 구권자금과 차관으로 제철공장을 건설하기 로 합의, 타결했다.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박태준의 투 철한 사명감으로 1970년 4월, 103톤 규모의 본 공장 건설이 착공되었다. 박태준은 직원 들에 대한 훈시에서 청구권자금은 조상들의 피의 대가라고 전제하고 포항제철공장을 제 대로 못 지을 경우 “우리 모두 포항 앞바다 에 빠져 죽자”라고 비장한 말을 하면서 독 려했다. 시멘트 콘크리트 양생 상태가 조금 이라도 이상할 경우 모두 뜯어내고 다시 시 공토록 하는 등 철저한 감독을 했으며 직원 들에게는 군대 이상으로 엄격한 업무처리를 요구했다. 드디어 1973년 1월 포항제철이 준공돼 첫 쇳물을 쏟아냈다. 3년 동안 고생했던 임직원 들은 감격의 눈물과 함께 만세를 합창했다. 박 대통령은 포항제철에 대한 외부의 청탁, 간섭, 이권개입 등을 차단하기 위하여 박태 준에게 ‘종이마패’를 써 주는 등 특별 경계를 했다. 박 회장은 포항제철 건설을 위해 혼신 을 다해 헌신했으면서도 평생 동안 그 주식 을 1주도 갖지 않았다. 이후 포항제철은 발전을 거듭하여 광양 만에 제2 제철기지를 건설 확장했으며 세 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회사가 되었 다. 박 대통령 서거 후 박태준은 포철주식을 출연하여 한국의 MIT를 겨냥한 포항공대를 설립했다. 박태준은 정치로부터 포항 제철을 보호하 기 위하여 정계에 입문하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때까지는 보호막 역할을 했으나 김영 삼 대통령(YS) 시절부터 포항제철은 정치적 폭풍을 피할 길이 없었다. 왜냐하면 노태우대통령시절 3당 합당이 된 후 자질론을 들어 YS 대통령불가론을 주

장했던 박회장은 YS가 대통령이 된 뒤 혹독 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고 국내에 머물지도 못한 채 오랫동안 일본유랑생활을 했기 때 문이다. YS 가신들의 간섭과 영향이 횡행했 다. 포항제철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미국 교포가 YS가신의 친구라는 이유로 자회사 사장이 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이명박 이상득 형 제의 측근이 포철사장인선 면접을 보는 등 그 유린의 도가 극에 달했다. 그는 생전에 박 대통령이 마련해 주어 거주했던 집마저 사 회에 기증했고 딸이 아버지를 모시기 위한 공간을 신축하던 중 완성을 보지 못하고 타 계했다. 1992년 10월 3일 광양제철 건설을 끝낸 박회장은 박대통령 묘소를 찾아 제철 산업건설의 임무완수 보고를 했다. 그 주요 대목을 소개한다. ◆ 포항제철은 빈곤타파와 경제부흥을 위 해서 일관제철소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각하 의 의지에 의하여 탄생하였습니다. 그 포항 제철이 어제 포항, 광양 양대 제철소에 조강 생산 2100만t 체제의 완공을 끝으로 4반세 기에 걸친 대 장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나는 임자를 잘 알아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어떤 고충을 당해도 국 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한 몸 희생할 수 있 는 인물만이 이일을 할 수 있어. 아무 소리 말고 맡아 임자 뒤에는 내가있어 소신껏 밀 어붙여 봐.” ◆ 13차례에 걸쳐 건설현장을 찾아 지극 한 관심과 격려를… 중략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는 불모지에 서 용광로 구경조차 해본 일이 없는 39명의 창업요원을 이끌고 포항모래사장을 밟았을 때… 중략. 연인원 4000만명이 땀 흘려 이룩 한 포항제철은 이제 세계 3위의 거대철강기 업으로 성장… 그리고 우리나라는 세계 6대 철강대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위 내용 중 일부는 김정염 회고록 참조

▶다음주에 계속

권숙정씨는…1960년부터 72년까지 신 문사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이어 72 년부터 79년까지는 대통령공보비서관, 김정렴비서실장 보좌관, 김계원 비서 실장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유신과 육 여사 서거, 박정희 대통령 서거를 겪었 다. 특히 박 대통령 서거 후 중심부에서 그 뒤처리를 했다. 1995년 한국장학재 단 이사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은퇴, 현 재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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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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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밴쿠버 문인협회 토요 기고

<16>

쑥캐기와 풀베기

손박래 밴쿠버한인문인협회원

이 두 동작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 많은 차이가 있다.우선 사용하는 도 구가 다르다. 쑥캐기는 칼과 바구니 가, 풀 베기는 낫과 망태가 필요하다. 또 동작도 확연히 표가 난다. 전자 는 엉덩이를 땅에 거의 붙이면서 한 곳에 오래 머물고, 후자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앞으로 혹은 옆으로 재빠르 게 움직인다. 그런 탓에 쑥캐기는 주 로 여자가 담당하고 풀베기는 남자 몫으로 여긴다. 좀 오래된 기억 하나. 고향을 떠 나 해외에 살면 희안하게 이런게 먼 저 떠오른다. 4월쯤이면 시골 들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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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봄나물이 올라오고 이걸 뜯어 입 맛을 돋우곤 한다. 특히 나는 쌀가루 를 쑥과 버무려 쪄내는 경상도식 털 털이를 무척 좋아했다 해마다 어머니 가 해주셨다. 다만 주재료인 쑥은 누 군가가 캐와야 한다. 이게 문제다. 먹 고 싶은 사람이 캐오는게 당연하지만 행여 쑥캐다가 친구들한테 들키면 문 제가 심각해진다. 바로위 누나가 이 역할을 많이 해 줬지만 6학년이 되면서 짬을 내기가 어려워졌다. 중학교 입학시험 때문에 학교에서 오랫동안 붙잡아 둘 때이 다. 같이 나가면 누나는 쑥을, 나는 풀 을 베면 두가지 일을 동시에하는 효 과가 있는데 이때는 어쩔수 없는 형 편이 됐다. 혼자 풀망태에 낫과 칼을 담아서 들에 나갔다. 앞 들에는 주로 풀을, 뒷 들에서는 쑥을 캤다. 이게 반 드시 지켜야할 동네 규칙은 아니지만 풀과 쑥의 서식지 차이다. 앞들은 많 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뒤쪽은 들킬 확률은 낮다. 다만 누군가의 눈에 띄 면 쑥캔다는 사실을 얼버무리기가 어 려워진다.

난 뒤쪽을 택했다. 우선 풀을 좀 베 서 망태에 담은 다음 엉덩이를 들고 칼로 쑥을 캤다. 풀베는 자세로 쑥을 캔다는 것이다. 엉덩이를 들고 작은 쑥을 캐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작은 잎을 왼손으로 잡고 칼로 밀어 야 하는데 몸과 쑥의 거리가 멀면 제 대로 칼질이 안된다. 쑥뿌리를 자르 는 게 아니고 몸통을 건드려 산산조 각 낼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가급적 몸을 낮춰서 숨기기는 하지만 쑥 군 락을 따라 나도 모르게 노출 될 때가 있다.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다. 한참 쑥 캐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뭐하냐” “토끼 풀벤다” 이소릴 들 은 친구가 가던 길을 멈추고 내게 왔 다.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우선 망태 의 풀로 쑥을 감췄다. 그러나 망태 틈 새로 쑥 몇가닥이 보였다. “너 쑥 캤구나” “아이다” “그럼 저 건 뭐꼬” “풀하고 같이 휩쓸려 온거 겠지.

이럴때는 정확한 검증을 위해 망태 를 뒤집어 보면 알수 있다. 그냥 풀과 같이 베인 쑥은 헝클어져 있고 정확 히 쑥을 캔건 하나하나 깨끗한 모습 을 하고 있다. 친구가 망태를 뒤집었 다. 쑥과 풀이 쏟아져 나왔다. 더이상 의 변명은 날 초라하게 만든다. 한동 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갔다. 다음날 등굣길이 걱정이 됐다. 내 예 상대로였다. 동네끼리 마을 어귀에서 모여서 학교로 가는데 분위기가 심상 찮았다. 6학년 형님이 깃발을 들고 남 학생이 먼저 서고 그뒤 여학생이 줄 을 맞춰 동요 한두곡 부르면서 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이날 나는 남학 생 줄에 들지를 못했다. 그렇다고 여 학생과는 보조를 맞출수는 더더욱 없 었다. 할 수없이 맨뒤에서 약간 처진 채로 따라갔다. 이죄목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것이어서 한달 정도 시달렸 다. 남자애가 쑥캔 댓가로 한달간 왕 따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합리적인 것 같다. 남자는 풀베기 같은 남자의 일 을 해야하고 여자는 쑥캐기같은 그나 름의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어린시 절의 강제 규범이었다. 이게 한남자 로 성장하게 만들어주고 여성화되는 걸 사전에 방지해준, 우리끼리 통했 던 헌법같은 존재였다.

소중한 사람 어슴푸레 돌아드는 길목 붉은 등불 하나 문패인 양 내 걸었다 새벽 안갯속에서 그 길은 다시 살아나고 파도처럼 출렁거리며 내게로 달려온다

백철현 밴쿠버한인문협회원

아침에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길목을 단장하고 그 봄의 찬란했던 기억 벅찬 가슴으로 눌러 가둔다 그래, 아직은 남은 어둠 꽃샘 칼바람에 파고가 높을지라도 출발을 알리는 기적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닿을 듯 아, 닿을 듯… 차마 소중한 사람아 너를 위하여 다시는 아프지 않을 푸른 별 밭 보금자리 돌아오라, 너의 민낯으로 들뜬 밤 화장 새벽 비로 뭉개버리고 소중한 사람아 목 끝에까지 *애 끊는 내음 핏빛으로 사무치는 새끼손가락 품어도 품어도 허기진 고사리 연두 순 표적처럼 꽂고 이제는 돌아오거라 *애 : 창자

ESSAY

6·25 참전 흑인 老兵의‘젖은 눈’

8년 전인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 젤레스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퍼레 이드 전야제에서 한 흑인 노병(老兵) 을 만났다. 그분은 허리에 총 맞은 상 처를 보여주며 떠듬떠듬거리는 말로 동두천·의정부·낙동강 전투 이야기 를 하였다. 자기는 6·25전쟁 때 한국 을 위해 싸운 참전 용사인데 그 뒤로 한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해 죽기 전 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것이었다. 그의 이름은 레리 레딕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 흑인 노병에게 대 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큰절을 하였 다. 그리고 당장 그해 6월에 한국을 방 문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 약속했 다. 그 얼마 후 워싱턴으로 가서 미국 백악관 신우회 회원과 경제인들에게 설교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질문을 쏟아부었다. “목사님, 한국은 왜 성조기를 짓밟고 불태웁니까? 미국은 한국을 위해 피 흘려 싸워준 우방인데 왜 싫어합니 까?”순간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이렇 게 설명했다. “그것은 오해입니다. 미 국인들이라고 모두 다 한국을 좋아하 지는 않는 것처럼 대다수 한국인은 미국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 수의 모습이 언론에 비치는 것일 뿐 입니다.” 이런 일들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외교가 중 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때부터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인 6 월이 되면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 라의 6·25전쟁 참전 용사를 한국에 초청하고 있다. 이름도 모르는 낯선

이국 땅에 와서 청춘의 피와 땀을 쏟 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을 바쳐 싸운 파란 눈동자의 용사(勇 士)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오 늘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겠 는가. 그런데 그들을 초청하면 오히 려 그분들이 더 감사하고 눈물을 적 시는 것이었다. “우리를 초청해줘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위해 왜 피 흘리 며 싸웠는지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 습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의 번영과 눈 부신 성장을 보니 죽어도 여한이 없 습니다.” 한번은 이 행사를 통해 강원도 철 원 ‘철(鐵)의 삼각지대’ 전투에서 함께 포로가 되었던 한·미 두 노병이 재회 했다. 미군 용사의 이름은 로렌조 오 르테가(당시 19세), 국군 용사는 학도 병이었던 김영헌씨(당시 17세)였다. 교회 만찬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놀라서 부둥켜 안고 흐느꼈다. 그들은 전쟁 당시 일 주일 동안 포로로 잡혔다가 함께 사 선(死線)을 넘어 탈출했다. 그런데 이 들이 60년 후 우연히 만난 것도 신기 했지만,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는 것이 더 신비스러웠다. 수십년 만의 한국 방문을 통해 감 동받은 노구(老軀)의 6·25전쟁 참전 용사들은 집으로 돌아간 후에는 못 말리는 한국의 홍보대사가 된다. 그 래서 일본이 독도 문제를 일으킬 때 는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재 미 한인의 권익 보호와 위상을 높이 는 데 기여한다. 캘리포니아주 세리토 스시에서는 한인을 시장으로 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매년 100명 가까운 6·25전쟁 참전 용사들이 한국에 와서 6~7일 동안 판 문점과 서울·수도권 일대를 둘러본 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던 우리 교

회 교인들은 그분들이 정말로 기뻐하 는 모습을 보면서 적극적인 마음으로 봉사하게 된다. 그러다가 공항에서 헤 어질 때는 그분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엉엉 울어버린다. 그 모습은 마치 이 산가족이 오래 기다리다 상봉한 뒤 다시 이별하는 장면 같다. 그런 눈물 의 의미는 대한민국 국민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행사를 고깝게 보는 사 람들도 있다. 한번은 평양을 방문하였 을 때 북쪽 간부들이 퉁명스럽게 말 했다. “왜 미국 참전용사 초청 행사 같 은 것을 합니까? 다시 싸우자고 부추 기는 것입니까?”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답했다. “싸 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다 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방지하 자는 것입니다. 지난날 전쟁의 아픔 과 고난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아직 끝나지 않은 이 길고 긴 전쟁도 종식 될 것이 아닙니까?” 비판은 국내에서 도 있었다. “교회가 왜 그런 일을 하느 냐? 혹시 쇼하는 것은 아닌가?” 하지 만 감사와 즐거움으로 하는 진정성이 그런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다. 올해는 국내에 6·25전쟁 참전 용사 들을 초청하는 것과 아울러 미국 시 카고에서도 참전 용사와 그 가족 500 여명을 초청하여 보은 행사를 갖는다. 미국에서 행사를 열면 몸이 불편하여 한국에 올 수 없는 분들까지 모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6월이 다가온다. 6월이 되면 흑인 노병 레딕의 젖은 눈동자가 생 각난다. 그는 작년에 6·25전쟁을 추 억하며 젖은 눈을 감았다. 그러나 내 마음에는 여전히 그분의 붉은 눈동자 가 남아 있다. 그럴수록 더욱 눈물이 적셔진 슬프도록 푸른 6월을 맞는다. 하지만 6월은 참 고마움과 보은(報 恩)의 사랑을 드리는 달이기도 하다. 슬프도록 푸른 6월, 그러나 더 고마운 6월이기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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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내 부인이었다면 난 그거예요.’처칠이 커피를 마셨을 거요.’ ” ‘당신이이들이 같이 안 놀아준다.” 커피에 독을 탔을 대답했다. 는 행복이다. 그 뒤로는 아빠와 같이 놀자고 해도, 아 —상대에 대한 모욕도 이런 수준이라면. 모욕에 대 —방송 작가 아빠와 일곱 살 딸의 대화가 재미있다. 내 부인이었다면 난 그 커피를 마셨을 거요.’” 이들이 같이 안 놀아준다.” 해 고찰한다. ‘알게 모르게, 모욕감’ (윌리엄 어빈 지 때로는 뭉클하다. ‘아빠 왔다’ (이재국 에이엠스 —상대에 대한 모욕도 이런 수준이라면. 모욕에 대 —방송 작가 아빠와 일곱 살 딸의지음, 대화가 재미있다. 음, 마디) 217쪽. 토리) 32쪽. 해 고찰한다.‘알게 모르게, 모욕감’(윌리엄 어빈 지 때로는 뭉클하다.‘아빠 왔다’(이재국 지음, 에이엠스

戰後 50년‐ 피해자는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았다 조선일보

음, 마디) 217쪽.

인간의 惡에 열중한 남미 거장

토리) 32쪽.

레일웨이 맨

Books

로 스파이로 의심받아 잔혹한 고문을 받는다. 다. 인간이 저지르는 악(惡)의 본질을 탐구한 로베르토 볼라뇨 컬렉션(전17권) “물은 내 기관지와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왔 작품이다. 소설이 동원할 수 있는 온갖 서사 기 에릭 로맥스 지음|송연수 옮김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우석균 외 옮김 고 폐와 위장까지 가득 채웠다…. 죽을 만큼 법을 이용했다. 황소자리|352쪽|1만4900원 열린책들|각권 9800~1만3800원 심한 구토에 시달려 그나마 바닥까지 가라앉 첫 권은 얼굴을 숨긴 독일 작가를 추적하는 영 느슨한 재킷과 바지 차림에 은 인간의 존엄성까지 같이 게워냈다.” 칠레 작 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학자들의 현학적 <광기> 밀짚모자를 눌러쓴 작은 체구 간신히 살아나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가 로베르 이면서도 희극적인 지식인 소설에서 출발한다. 의 노인이 다가왔다. 그는 몹시 아무리 발버둥쳐도 전쟁 이전의 삶으로 돌아 <광기> 토 볼라뇨 이어서 권마다 이야기와 주인공이 다르다. 기법 떨고 있었다. 눈물을 머금고는 갈 수 없음을 깨닫는다.“사람들은 그만 잊으 (1953~2003) 전집이다. 그는 ‘백년 동안의 고 도 여행 소설과 탐정 소설, 관념 소설과 전쟁 소 5000권이 잿더미로 변했다.“책을 불태울 히틀러, 철학 이론 속 反유대 요소 찾아 히틀러의 철학자들 이렇게 말했다.“50년은 긴 시 라고 충고하지만, 나는 잊을 수도, 용서할 마음 독’의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불태울 이후 남미 문학 사람은 결국 사람까지 이라 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 이야기들은 미 5000권이 잿더미로 변했다.“책을것” 불태울 이본히틀러의 셰라트 지음|김민수 옮김 히틀러, 철학 이론 속 反유대 요소 찾아 수 있는 철학자들 하이데거₩슈미트, 유대인 추방 지지 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겐 고통의 세월이었습 도 없다.”세월이 한참 흐른 1991년, 그는 자신 의 했던 최고 100년 스타로전 꼽히면서 15개 언어로 번 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의 가상 공간‘산타테레 고 유대계 시인 이상 하이네의 여름언덕|440쪽|2만2000원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사람까지 불태울책도 것”이라 셰라트 지음|김민수 옮김 없습니다.” 을나치 하이데거₩슈미트, 유대인 추방 지지 찬반으로 갈린 당대 철학자 삶 다뤄 불탔다. 니다.이본 단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그토록 처참하게 고문했던 그 일본 병사가 역됐다. 최근 한국어판 12종 17권이 완간됐다. 사’에서 벌어진 연쇄 여성 살인을 통해 모두 연 고 했던 100년 전 유대계 시인 하이네의 책도 여름언덕|440쪽|2만2000원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수십억 마디독일 말보프 과거를나치 반성하는 수기를갈린 출간했다는 사실을삶 알 다뤄 전집 중 소설스스로를‘철학적 ‘2666’(전 5권)은지도자’ 볼라뇨가 숨지 결된다. 소설은 인간의 폭력성에 경고장을 보내 찬반으로 당대 철학자 1933년 5월 27일 히틀러는 라고 여 불탔다. 다 이 책 한 권을 읽는라이부르크 편이 낫다’ 는 찬사를 들 게 되고, 마침내 태국에서 그와 마주한다. 최근 기 직전까지 쓴 작품이다. 뉴욕타임스와 는 묵시록(默示걧)을 제시한다. 대학 헤겔, 실러, 피히테, 니체지도자’ 같은 주간 철학 1933년 5월신임 27일총장 독일 프 하이데거가 총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기며 칸트, 히틀러는 스스로를‘철학적 라고 여 었던 한 남자의 회고록이다. 철도광(狂)이었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된 이 논픽션은 이런 의 지‘타임’ 이 2008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 볼라뇨 전집 중‘칠레의 밤’은 독재 정권에 이 된라이부르크 마르틴 하이데거는 대학과 공직에서 국가주의 대학 신임 총장유대인을 하이데거가 총장 취임추방하는 후 가장 히틀러의 먼저 한 일은의 거인에게서 기며 칸트, 반(反)유대적 헤겔, 실러, 피히테, 니체요소를 같은 철학 조선일보 DB 던 필자는 1941년 영국군 통신장교로 남긴다. 화해나 용서는 물론 아름다운 것 후 끌어다 도 했다.썼다.“고대 종교인 유대교는 미신이며 협조한 문인들의 위선을 풍자했다. 장편‘야만 군복이 차림으로 취임싱가포 연설을 문을 ‘바덴 칙령’ 을대학과 성실히 집행하는 일이었다. 된 마르틴 하이데거는 유대인을 공직에서 추방하는 히틀러의 의 거인에게서 반(反)유대적 국가주의 요소를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자신을‘철학자 총통’으로 르에 도착했다. 일본군의 포로가 그는 버마 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과거의 자리를 잘못을 뉘우칠 준 비합리적” 스페인 문화권에선 세르반테스의‘돈키호 스러운 탐정들’은 남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로 조선일보 DB 했다.군복 3주차림으로 전된 나치당에 입당 하이데거에게 비판한 칸트,“이성의 취임 연설을설은 ‘바덴 칙령’을 대학교수 성실히 집행하는마련해 일이었다. 후 끌어다이라고 썼다.“고대 종교인 유대교는신전은 미신이며여겼다. 나치 독재자 상을 아돌프받았다. 히틀러. 자신을‘철학자 총통’으로 (미얀마)와 시암(태국) 사이 철도 건설 현장에 의사가 없는 사람이나 국가에도 그런 것이 필 테’ 를 문학사에 새 기원을 연 소설로 꼽는다. 물로 가예고스 한 이했다. 당대3주 최고 “독입당은인이자 스승이었지만 대학교수 대학에서 자리를 쫓겨났다. 하 준유대인의 솔로몬 신전보다 치솟아 있다” 전지성은 나치당에 설은 하이데거에게 마련해 비합리적” 이라고 비판한높게 칸트, “이성의 신전은 여겼다. 투입됐다. 그러다 철도 지도를 그렸다는 이유 요한가? 볼라뇨의‘2666’ 이 그런 반열에 오른 작품이 유석재 기자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일이라는 국가의 운명을 통 이데거는 ‘존재와 시간’ 헌정 명단에서 후설의 고 한 헤겔, 독일인의 순수성 보전을 역설한 연관성이 있는지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책은 아 한 이 당대 최고 지성은“독 은인이자 스승이었지만 대학에서 쫓겨났다. 하 유대인의 솔로몬 신전보다 높게 치솟아피 있다” 해 독일의 역사를 표현하라는 정신적 명령을 주 통이름을 뺐다.‘존재와 1938년 후설이 사망했을 때 장례 교묘하게 섞어 순수성 정당성을 찾았다. 니 피니다.연관성이 하이데거나 슈미트가 히틀러에 협력한책은 이 아 일이라는 국가의 운명을 이데거는 시간’헌정 명단에서 후설의히테고등을 한 헤겔, 독일인의 보전을 역설한 있는지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저 없이 우리의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고 말했 식에 가지 않았다. 체의 ‘초인’ 이론은 히틀러를 ‘영웅’ 으로 높이 유를 단지 출세를 위한 행위나 기회주의로 규 이 어린이책 해 독일의 역사를 표현하라는 정신적 명령을 주 이름을 뺐다. 1938년 후설이 사망했을 때 장례 히테 등을 교묘하게 섞어 정당성을 찾았다. 니 니다. 하이데거나 슈미트가 히틀러에 협력한 다. 학생신문에는 “오직 총통(히틀러) 한 사람 최고 법학자 카를 슈미트도 나치당에 입 는 명분이 됐다. 이론은 히틀러를‘영웅’으로 높이정하는 철학 규 저 없이 우리의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고 말했 당대 식에 가지 않았다. 체의‘초인’ 유를점은 단지아쉽다. 출세를하이데거와 위한 행위나나치의 기회주의로 아이들 데리고 미술관에 내는 이야기꾼인 저자는 이 딜레마를 간파한 모 시아혁명에 참여해 감옥에 갔던 아들이 갑자기 만이다. 독일의 현실이며“오직 독일의총통(히틀러) 오늘, 독일의한미사람당했다.당대 그는최고 “독일 지폐를 위조한다고 독일 돈 입 철학은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도덕적 판단 적 관련성을 더 알고 싶은 하이데거와 독자라면‘하이데거 학생신문에는 법학자 카를 슈미트도 나치당에 는 명분이 됐다. 정하는 점은 아쉽다. 나치의 철학 가는 건수고역이다. 아무리 글을 쓴다고 유대인 양이다. 루브르, 내셔널갤러리 등 세계 나라’ 유명 미독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다른 장면이다. 그러나 저자는 래입니다. 그리고 독일의 법입니다. 히틀러 만 이 될 없듯이 독일어로 과 관련된 학문이다. 이 책은 ‘철학의 와 나치즘’ (박찬국), 하이데거’ 만이 독일의 현실이며 독일의 오늘, 독일의 미 당했다. 그는“독일 지폐를 위조한다고 독일 돈 철학은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도덕적 판단 적 관련성을 더 알고 싶은 독자라면(프레드 ‘하이데거 뛰어난 명화라도 아이 표정 술관에 걸려 있는 명화들을어떻게 책으로홀로코스트(유 불러모아 서 혁명은 몰라도 되니 그림 속 주인공들의 표정을 세!” 라고 썼다. 이 독일인이 될 수는 없다” 고 했다. 슈미트는 일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달마이어) 등의 일독을 권한다. 래입니다. 그리고 독일의 법입니다. 히틀러 만 이 될 수 없듯이 독일어로 글을 쓴다고 유대인 과 관련된 학문이다. 이 책은‘철학의 나라’독 와 나치즘’(박찬국),‘다른 하이데거’(프레드 은 시큰둥하다. 어아니라 국가의 최고 너 살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귀띔한다. 모두 놀랐지만 어머니만 하이데거는 앞서 4년 전‘존재와 시간’을 출 “총통은 국가의전시실이 대리인이 대량위대한 학살) 같은 광란에 동조 또는 침묵했 살펴보라고 서른여섯 살 교수 열여덟 살 학생 세!”라고 썼다. 이 독일인이 될 수는 없다” 고 했다. 슈미트는대인일의 철학자들이 어떻게 홀로코스트(유 달마이어) 등의하이데거와 일독을 권한다. 둡고 답답하니 그저 벗어날 요량에 건성건성이 빨간이를 사과를 손에 미친 든 엄마가 돌이어떻게 갓 지난지지 듯 큼인반가워하면서 감격하는 사람은박해를 없다. 피해 망 간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제자 그룹인 심판자이며 최고의 입법자” 라고 주장했다. “전 으며, 주도한 지도자를 한나 아렌트의 불륜, 정권의 하이데거는 앞서 4년 전‘존재와 시간’을 출 “총통은 국가의 대리인이 아니라 국가의 최고 대인 대량 학살) 같은 광란에 동조 또는 침묵했 서른여섯 살 교수 하이데거와 열여덟 살 학생 다. 그림에 관한 지식은 몰라도 색채나 비율, 구 한 아기와 마주 보고 있는 첫 저자는 그림은“인류 윌리앙역사 아 엄마의 달보드레한 젖가슴, 달콤한 꽃향기,참 한스간해 가다머, 한나 아렌트, 카를 뢰비트, 레오 쟁을 통한 폭력은 제국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하고 동조했는지 서술한다. 명하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발터 박해를 벤야민,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제자 그룹인 심판자이며 최고의 입법자”라고 주장했다.“전 으며, 이를 주도한 미친 지도자를 어떻게 지지 인 한나 아렌트의 불륜, 정권의 피해 망 도에 대한 감각만이라도 익혀주려 했던 부모는 돌프 부그로의 ‘유혹’ 이다. 모녀간 흐르는 사랑 흥겨운 악기 연주 등 아이들 오감(五感)을 일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등은뢰비트, 훗날 모레오수단” 이라고도 했다. 제국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상 가장 정권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지 당한 쿠르트 등 끊은 히틀러에 한스 가다머, 한나 아렌트, 카를 쟁을 통한 폭력은 하고잔인했던 동조했는지 서술한다. 저자는 “인류 역사수형을 명하려다 스스로후버 목숨을 발터저항한 벤야민, 참 오감이 자라는 꼬마미술관 3 진땀이 나다 유대인 못해 짜증이 난다.책을 불태우는 학 의 느낌은사람들의 별도의 말이 필요없이 포근하다. 일리수 깨우기 위해 명화를 총동원한 노력이 돋보인다. 두 세계적 철학자로 성장했다. 제자 중등은 대다수 못하는 사상에서 어떤 가치를 찾을 삶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훗날 모 슈미트는 수단”이라고도 지식인의 했다. 상 가장 잔인했던 정권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지철학자들의 수형을 당한 쿠르트 후버 등 히틀러에당대 저항한 어떤 난해한 그림도 쉽고유대인 흥미진진하게 풀어 야 레핀의 걸작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는 러 김윤덕 기자 이주헌 지음|파랑새|125쪽|1만6000원 는 유대인이었다. 스승인 에드문트 후설도 유 생들의 행사를 지지했다. 철학자인 스 있겠는가” 라고 비판한다. 로 돌아간 듯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술 덕분 두 세계적 철학자로 성장했다. 제자 중 대다수 슈미트는 유대인 지식인의 책을 불태우는 학 못하는 사람들의 사상에서 어떤 가치를 찾을 수 철학자들의 삶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당대 대인이었다. 프로이트, 아인슈타인의 등 2만 스 나치 정권과 라고 이들 철학의 특질이 어떤 내재적 에 빠르게 읽힌다. 이한수서술 기자덕분 는 유대인이었다. 스승인 에드문트 후설도 유피노자, 생들의 행사를 지지했다. 유대인책철학자인 있겠는가” 비판한다. 로 돌아간 듯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독일 철학자들은 히틀러의 狂氣에 어떻게 동참했나 독일 철학자들은 히틀러의 狂氣에 어떻게 동참했나

엄마, 그림에서 꽃향기가 나요

대인이었다.

피노자, 프로이트, 아인슈타인의 책 등 2만

나치 정권과 이들 철학의 특질이 어떤 내재적

에 빠르게 읽힌다.

이한수 기자

이덕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그럼에도 꿈꾼다‐ 궨집단 지성궩과 궨합리주의궩의 시대를 戰後 50년‐ 피해자는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았다 인간의 惡에 열중한 남미 거장 戰後 50년‐ 피해자는 않았다 거장 세월호 참사의 끝이 보이지 잊지도 렇다. 우리가용서하지도 가볍게 여겨왔던 불합리와 무관 도움이인간의 될 수 있다. 惡에 열중한 남미 는 사회의 미래는 낙관적일 수밖에 없다.

매트 리들리 궨이성적 낙관주의자궩

레일웨이 맨 않는다. 사태의 해결은커녕 참 혹한 사고들이 끝없이 이어지 에릭레일웨이 로맥스 지음|송연수 옮김 맨고 있다. 물론 우리의 안전 불

심이 만들어낸 종말적 현실이 두려운 리들리의 주장은 정확하고 간결하다. 인류 역 결국인간이 진정한저지르는 국가 개조는 집단 지성과 로 스파이로 의심받아 잔혹한 참담하고 고문을 받는다. 다. 악(惡)의 본질을과학적 탐구한 로베르토 볼라뇨 컬렉션(전17권)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암울한 현실에 대한 사에서 확인되는 수많은 굴곡과 종말적 위기에 이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육에서 시작해야 “물은 기관지와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왔 작품이다. 소설이 동원할 수 있는 온갖 서사한 기 로내 스파이로 의심받아 잔혹한 고문을 받는다. 로베르토 다. 인간이 저지르는 악(惡)의 본질을 탐구한 볼라뇨볼라뇨 지음|우석균 외 옮김 로베르토 컬렉션(전17권) 정확한 진단과 근원적인 치유를 위해 더만큼 깊은 도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진화적 번영의 역사 다.법을 일제(日帝)가 남겨준 비정상적인 문₩이과 고 폐와 위장까지 가득 채웠다…. 죽을 이용했다. 황소자리|352쪽|1만4900원 9800~1만3800원 “물은 내 기관지와 목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왔 열린책들|각권 작품이다. 소설이 동원할 수 있는 온갖 서사 기 에릭 로맥스 감증, 지음|송연수 옮김 배금주의와 고민과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우석균 외 옮김 도덕적 해이, 반성, 시달려 더 많은그나마 노력이바닥까지 필요하다.가라앉 였다. 개인이 교환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 구분첫교육의 정상화가 심한고구토에 권은이용했다. 얼굴을 숨긴출발점이다. 독일 작가를개발시대에 추적하는 영 폐와 위장까지 가득 채웠다…. 죽을 만큼 법을 황소자리|352쪽|1만4900원 열린책들|각권 9800~1만3800원 이제는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 다원화₩다양 와 서비스를 획득하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노동 나 필요했던 반쪽짜리 기능 인력 양성 교육은 인명 경시가 문제의느슨한 발단이다. 그런데 사고 수 재킷과 바지 차림에 은 인간의 존엄성까지 같이 게워냈다.” 칠레 작 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학자들의 현학적 영 심한 구토에 시달려 그나마 바닥까지 가라앉 첫 권은 얼굴을 숨긴 독일 작가를 추적하는 화된 민주사회에서 무작정 ‘하면 된다’ 는 낡은 의 양이 줄어든 것이 바로 번영의 증거다. 사회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문과형 학생에게도 과 습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무능과 무기 밀짚모자를 살아나 고국으로 같이 돌아온 그는, 이제 가 로베르 희극적인 지식인스페인 소설에서 출발한다. 느슨한눌러쓴 재킷과작은 바지체구 차림에 간신히 은 인간의 존엄성까지 게워냈다.” 칠레 작이면서도 국, 프랑스, 이탈리아, 학자들의 현학적 사고방식은 더 이상전쟁 의미가 없다.삶으로 독선과돌아 아집 적 격차도 줄어들었고, 개인의 권리가 보편적으 학적 소양을 길러줘야 하고, 이과형다르다. 학 력도 심각하고, 정부의 대응도 당혹스럽다. 어 아무리 의 노인이 다가왔다. 그는 몹시 발버둥쳐도 이전의 토 볼라뇨 이어서 권마다 이야기와 주인공이 기법 밀짚모자를 눌러쓴 작은 체구 간신히 살아나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가 로베르 이면서도 희극적인 지식인 소설에서 출발한다. 을 버리고 소통과 합의를 강조하는 새로운 길 로(1953~2003) 인정되고 있는전집이다. 것도 분명하다. 교환과동안의 분업과고 생에게도 협동과 탐정 도덕의 가치를 가르 설픈 조직 개편과떨고 실망스러운 인사는머금고는 국가 개 갈 있었다. 없음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잊으 그는‘백년 소설과 소설, 관념 소설과다르다. 전쟁 소기법 의 노인이눈물을 다가왔다. 그는 몹시 수아무리 발버둥쳐도 전쟁 이전의그만 삶으로 돌아 토 볼라뇨도 여행 이어서 권마다 이야기와 주인공이 을 찾아야 한다. 동물학을 전공하고, 역사, 철 전문화를 토대로 발전한 ‘집단 지능’ 과 20세기 쳐야 한다. 진정한 문₩이과 통합 교육 조와는 거리가 먼이렇게 것이다. “50년은 시 라고갈 충고하지만, 잊을“사람들은 수도, 용서할그만 마음잊으 독’의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남미동안의 문학 고설에도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관념 이야기들은 미 소 떨고말했다. 있었다. 눈물을긴 머금고는 수 없음을 나는 깨닫는다. (1953~2003) 전집이다. 그는 ‘백년 여행 소설과 탐정 소설, 소설과 전쟁 학, 경제학, 과학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 인류 문명의 핵심인‘과학적 이성’ (합리주의) 을 실현하지 못하면 창조경제도 어 그렇다고 눈앞에 바짝 다가온 선진국 진입의 간이었습니다. 하지만이렇게 제겐 고통의 세월이 한참나는 흐른잊을 1991년, 그는 자신마음 의 최고 스타로 15개 이상이후 언어로 번문학국과설에 멕시코 국경 지대의 가상 공간 말했다.세월이었습 “50년은 긴 시도 없다.” 라고 충고하지만, 수도, 용서할 독’의 작가 꼽히면서 가르시아 마르케스 남미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산타테레 이야기들은 미 꿈을 접을 수는 없다.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깝기 을 표적인 융합형 저술가 매트 리들리의‘이성적 이역됐다. 번영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이17권이 리들리의 분석 렵고, 국가벌어진 개조도연쇄 불가능하다. 니다.간이었습니다. 단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토록 처참하게 고문했던 그 일본 병사가 최근 한국어판 12종 완간됐다. 사’ 에서 여성 살인을 통해 연 하지만 제겐 고통의 세월이었습 도 없다.”세월이 한참 흐른 1991년, 그는 자신 의 최고 스타로 꼽히면서 15개 이상 언어로 번 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의 가상 공간모두 ‘산타테레 도‘제2차 하지만 세계대전에 자식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그 낙관주의자’ (김영사)가 새 길을 찾는 우리에게 이다. 그래서 집단 지성과 과학적 이성을 존중하 서강대 교수 대한 수십억 마디없습니다.” 말보 과거를 반성하는 수기를 출간했다는 알 전집역됐다. 중 소설‘2666’ (전 5권)은 숨지 결된다. 소설은 인간의 폭력성에 경고장을 니다. 단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을 그토록 처참하게 고문했던 그사실을 일본 병사가 최근 한국어판 12종볼라뇨가 17권이 완간됐다. 사’에서 벌어진 연쇄 여성 살인을 통해보내 모두 연 다 이‘제2차 책 한 권을 읽는 편이대한 낫다’ 는 찬사를 마침내 태국에서 그와 마주한다.사실을 최근 알 기 직전까지 쓴 작품이다. 주간숨지는 묵시록(默示걧)을 제시한다. 세계대전에 수십억 마디들말보게 되고, 과거를 반성하는 수기를 출간했다는 전집 중 소설 ‘2666’(전뉴욕타임스와 5권)은 볼라뇨가 결된다. 소설은 인간의 폭력성에 경고장을 보내 었던다한이남자의 회고록이다. 철도광(狂)이었 영화화된 이 논픽션은 이런 의최근 지‘타임’ 이 2008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주간 볼라뇨 전집 중‘칠레의제시한다. 밤’은 독재 정권에 책 한 권을 읽는 편이 낫다’는 찬사를 들같은게제목으로 되고, 마침내 태국에서 그와 마주한다. 기 직전까지 쓴 작품이다. 뉴욕타임스와 는 묵시록(默示걧)을 던 필자는 통신장교로 싱가포 문을같은 남긴다. 화해나영화화된 용서는 물론 아름다운이런 것 의 도 했다. 문인들의 위선을 풍자했다. 장편 ‘야만 었던 한1941년 남자의영국군 회고록이다. 철도광(狂)이었 제목으로 이 논픽션은 지‘타임’이 2008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협조한볼라뇨 전집 중‘칠레의 밤’은 독재 정권에 르에던 도착했다. 일본군의 포로가 된 그는 버마 하지만 진정으로 뉘우칠 것 스페인 문화권에선 세르반테스의‘돈키호 스러운 탐정들’ 은 남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로 필자는 1941년 영국군 통신장교로 싱가포이다.문을 남긴다. 화해나과거의 용서는잘못을 물론 아름다운 도 했다. 협조한 문인들의 위선을 풍자했다. 장편‘야만 (미얀마)와 시암(태국) 사이 철도 건설 현장에 의사가 없는 사람이나 국가에도 그런 것이 필 테’ 를 문학사에 새 기원을 연 소설로 꼽는다. 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다. 르에 도착했다. 일본군의 포로가 된 그는 버마 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칠 스페인 문화권에선 세르반테스의‘돈키호 스러운 탐정들’은 남미의 권위 있는 문학상 로 투입됐다. 그러다 철도 지도를 그렸다는 이유 요한가? 볼라뇨의‘2666’ 이 그런 반열에연오른 작품이 유석재 기자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미얀마)와 시암(태국) 사이 철도 건설 현장에 의사가 없는 사람이나 국가에도 그런 것이 필 테’를 문학사에 새 기원을 소설로 꼽는다. 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다. 투입됐다. 그러다 철도 지도를 그렸다는 이유

어린이책 어린이책

엄마, 그림에서 엄마, 그림에서 꽃향기가 나요 꽃향기가 나요 오감이 자라는 꼬마미술관 3 이주헌 지음|파랑새|125쪽|1만6000원 오감이 자라는 꼬마미술관 3

요한가?

유석재 기자

볼라뇨의‘2666’이 그런 반열에 오른 작품이

이덕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과학으로 세상 읽기 매트이덕환의 리들리 궨이성적 낙관주의자궩 매트 리들리 궨이성적 낙관주의자궩

어떤 난해한 그림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야 레핀의 걸작‘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는 러

김윤덕 기자

그럼에도 꿈꾼다‐ 궨집단 지성궩과 궨합리주의궩의 시대를 그럼에도 꿈꾼다‐ 궨집단 지성궩과 궨합리주의궩의 시대를

세월호 참사의 끝이 보이지 렇다. 우리가 가볍게 여겨왔던 불합리와 무관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사회의 미래는 낙관적일 수밖에 없다. 않는다.세월호 사태의참사의 해결은커녕 참 심이렇다. 만들어낸 종말적 현실이 참담하고 두려운무관 리들리의 주장은 정확하고 간결하다. 인류 역 결국 진정한 미래는 국가 개조는 집단수밖에 지성과없다. 과학적 끝이 보이지 우리가 가볍게 여겨왔던 불합리와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사회의 낙관적일 혹한않는다. 사고들이 끝없이 이어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암울한 현실에 대한 사에서 확인되는 수많은 굴곡과 종말적 위기에 이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 사태의 해결은커녕 참 심이 만들어낸 종말적 현실이 참담하고 두려운 리들리의 주장은 정확하고 간결하다. 인류 역 결국 진정한 국가 개조는 집단 지성과 과학적 고 있다. 우리의 안전 이어지 불 정확한 근원적인 치유를 위해 현실에 더 깊은대한도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비정상적인 혹한 물론 사고들이 끝없이 것은진단과 사실이다. 그럼에도 암울한 사에서 확인되는 수많은진화적 굴곡과번영의 종말적역사 위기에다. 일제(日帝)가 이성의 가치를남겨준 강조하는 교육에서 문₩이과 시작해야 한 감증,고도덕적 배금주의와 반성,진단과 더 많은근원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교환을 통해역사는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역사구분다. 교육의 정상화가 출발점이다. 개발시대에 있다. 해이, 물론 우리의 안전 불고민과 정확한 치유를 위해 더 깊은였다.도개인이 지금까지 인류의 진화적 번영의 일제(日帝)가 남겨준 비정상적인 문₩이과 인명 경시가 문제의 감증, 발단이다. 그런데 사고 수 이제는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 다원화₩다양 와 서비스를 획득하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노동 나 필요했던 반쪽짜리 기능 인력 양성 교육은 도덕적 해이, 배금주의와 고민과 반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였다. 개인이 교환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 구분 교육의 정상화가 출발점이다. 개발시대에 습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무능과 무기 화된 민주사회에서 무작정 ‘하면 된다’ 는 낡은 의 양이 줄어든 것이 바로 번영의 증거다.하는 사회노동과감하게 버려야 반쪽짜리 한다. 문과형 과 인명 경시가 문제의 발단이다. 그런데 사고 수 이제는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 다원화₩다양 와 서비스를 획득하기 위해 투입해야 나 필요했던 기능학생에게도 인력 양성 교육은 력도습심각하고, 당혹스럽다.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독선과 아집 줄어들었고, 개인의 소양을 길러줘야 하고, 문과형 이과형 학생에게도 학 과정에서정부의 드러난대응도 우리 사회의 무능과어무기사고방식은 화된 민주사회에서 무작정 ‘하면 된다’ 는 낡은적 격차도 의 양이 줄어든 것이 바로 권리가 번영의보편적으 증거다. 사회학적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과 설픈력도 조직심각하고, 개편과 실망스러운 인사는 국가 개 을 버리고 소통과 합의를 강조하는 새로운 길 로 인정되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교환과 분업과 생에게도 협동과 도덕의 가치를 가르 정부의 대응도 당혹스럽다. 어 사고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독선과 아집 적 격차도 줄어들었고, 개인의 권리가 보편적으 학적 소양을 길러줘야 하고, 이과형 학 조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한다.소통과 동물학을 전공하고, 역사, 철 길전문화를 토대로있는 발전한 ‘집단 지능’교환과 과 20세기 한다. 진정한 문₩이과 교육가르 설픈 조직 개편과 실망스러운 인사는 국가 개을 찾아야 을 버리고 합의를 강조하는 새로운 로 인정되고 것도 분명하다. 분업과쳐야생에게도 협동과 도덕의통합 가치를 그렇다고 눈앞에 먼 바짝 다가온 선진국 진입의 학, 경제학, 과학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역사, 대 철인류전문화를 문명의 핵심인‘과학적 이성’지능’ (합리주의) 못하면 창조경제도 어 교육 조와는 거리가 것이다. 을 찾아야 한다. 동물학을 전공하고, 토대로 발전한‘집단 과 20세기을 실현하지 쳐야 한다. 진정한 문₩이과 통합 꿈을 접을 수는 없다.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깝기 표적인 융합형 저술가 매트 리들리의‘이성적 이 번영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이 리들리의 분석 렵고, 국가 개조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눈앞에 바짝 다가온 선진국 진입의 학, 경제학, 과학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 인류 문명의 핵심인‘과학적 이성’(합리주의) 을 실현하지 못하면 창조경제도 어 도 하지만 자식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아깝기 그 낙관주의자’ (김영사)가 새 길을 우리에게 이다.이그래서 지성과 과학적것이 이성을 존중하분석 렵고, 국가 개조도서강대 교수 꿈을 접을 수는 없다. 그동안 들인 공이 표적인 융합형 저술가 매트 찾는 리들리의‘이성적 번영의집단 원동력이었다는 리들리의 불가능하다. 도 하지만 자식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그

낙관주의자’(김영사)가 새 길을 찾는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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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읽기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아이들 데리고 미술관에 내는 이야기꾼인 저자는 이 딜레마를 간파한 모 시아혁명에 참여해 감옥에 갔던 아들이 갑자기 가는 건 고역이다. 양이다. 내셔널갤러리 세계 유명 미 모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그러나 저자는 아이들 데리고아무리 미술관에 내는루브르, 이야기꾼인 저자는 이등 딜레마를 간파한 시아혁명에 참여해장면이다. 감옥에 갔던 아들이 갑자기 뛰어난 명화라도 아이 표정 술관에 걸려 있는 명화들을 책으로 불러모아 서 혁명은 몰라도 되니 그림 속 주인공들의 표정을 가는 건 고역이다. 아무리 양이다. 루브르, 내셔널갤러리 등 세계 유명 미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장면이다. 그러나 저자는 은 시큰둥하다. 전시실이 너 살술관에 아이도걸려 이해할 수명화들을 있게 이야기를 귀띔한다. 어머니만 뛰어난 명화라도 아이어표정 있는 책으로풀어간다. 불러모아 서살펴보라고 혁명은 몰라도 되니모두 그림놀랐지만 속 주인공들의 표정을 둡고은 답답하니 그저 벗어날 요량에 건성건성이 빨간 사과를 손에 든 엄마가 돌이 갓 지난 듯 큼 반가워하면서 감격하는 사람은 없다. 시큰둥하다. 전시실이 어 너 살 아이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살펴보라고 귀띔한다. 모두 놀랐지만 어머니만 다. 그림에 관한 지식은 구 한 아기와 보고손에 있는든첫엄마가 그림은돌이 윌리앙 아 듯 엄마의 달보드레한감격하는 젖가슴, 사람은 달콤한 없다. 꽃향기, 둡고 답답하니 그저몰라도 벗어날색채나 요량에비율, 건성건성이 빨간마주 사과를 갓 지난 큼 반가워하면서 도에다. 대한 감각만이라도 익혀주려 했던 부모는 돌프 부그로의 ‘유혹’ 이다. 모녀간 흐르는 사랑 흥겨운 악기 연주 등 아이들 오감(五感)을 일 그림에 관한 지식은 몰라도 색채나 비율, 구 한 아기와 마주 보고 있는 첫 그림은 윌리앙 아 엄마의 달보드레한 젖가슴, 달콤한 꽃향기, 진땀이 짜증이 난다. 별도의 말이 필요없이 포근하다. 일리사랑깨우기 위해악기 명화를 총동원한 노력이 돋보인다. 일 도에나다 대한못해 감각만이라도 익혀주려 했던 부모는의 느낌은 돌프 부그로의 ‘유혹’ 이다. 모녀간 흐르는 흥겨운 연주 등 아이들 오감(五感)을 어떤 난해한 그림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야 레핀의 걸작‘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는 러일리 깨우기 위해 명화를 총동원한 노력이 김윤덕돋보인다. 기자 진땀이 나다 못해 짜증이 난다. 의 느낌은 별도의 말이 필요없이 포근하다.

이주헌 지음|파랑새|125쪽|1만6000원

2014년 5월 한국군이 보유한 무기 체계 360여종을 컬러사진 500여점과 함께 소개한다. 도 태시킨 무기 10여종, 새로 전력 화된 무기 30여종이 들어 있다. 2014년 6월 7일 토요일

서강대 교수

●100억명(대니 돌링 지음, 안세민 옮김)=현재 70 억명인 인류가 80억명이 되는 2025년엔‘물 전쟁’ ●100억명(대니 돌링 지음, 안세민 옮김)=현재 70 이 벌어진다. 90억명이 되는 2045년에는 중소도시 억명인 인류가 80억명이 되는 2025년엔‘물 전쟁’ 는 사라진다. 100억명이 되면? 알키, 2만원. 이 벌어진다. 90억명이 되는 2045년에는 중소도시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송 는 사라진다. 100억명이 되면? 알키, 2만원. 복 지음)=바다에는 이순신이 있었고, 육지에는 류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송 성룡이 있었다. 전쟁을 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진 복 지음)=바다에는 이순신이 있었고, 육지에는 류 다. 시루, 1만7000원. 성룡이 있었다. 전쟁을 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진 ●자본주의와 노예제도(에릭 윌리엄스 지음, 김성 다. 시루, 1만7000원. 균 옮김)=흑인 노예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경제 논 ●자본주의와 노예제도(에릭 윌리엄스 지음, 김성 리의 결과이며, 노예제 폐지는 수익이 떨어진 때문 균 옮김)=흑인 노예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경제 논 이라고 주장한다. 우물이있는집, 2만4000원. 리의 결과이며, 노예제 폐지는 수익이 떨어진 때문 ●이미지 인문학 1(진중권 지음)=글자를 모르는 이라고 주장한다. 우물이있는집, 2만4000원. 이가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자가 미래의 문맹자 ●이미지 인문학 1(진중권 지음)=글자를 모르는 가 될 것이다. 천년의상상, 1만7000원. 이가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자가 미래의 문맹자 ●북경 똥장수(신규환 지음)=이‘더러운 것’은 농 가 될 것이다. 천년의상상, 1만7000원. 사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비료로 돈 받고 파는 상 ●북경 똥장수(신규환 지음)=이‘더러운 것’은 농 품이었다. 베이징‘똥장수’의 일상을 통해 20세기 사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비료로 돈 받고 파는 상 전반 중국 사회를 추적한다. 푸른역사, 1만7500원. 품이었다. 베이징‘똥장수’의 일상을 통해 20세기 ●민주국가의 전쟁(김광진 지음)=민주주의 정치 전반 중국 사회를 추적한다. 푸른역사, 1만7500원. 체제에서 최선의 군사력 운용 방법은? 이라크 전 ●민주국가의 전쟁(김광진 지음)=민주주의 정치 쟁과 코소보 전쟁을 주요 사례로 분석한다. 서강대 체제에서 최선의 군사력 운용 방법은? 이라크 전 학교출판부, 1만5000원. 쟁과 코소보 전쟁을 주요 사례로 분석한다. 서강대 ●리틀빅 야구왕(김양희 글, 남기영 그림)=무슨 학교출판부, 1만5000원. 일이든 쉽게 포기하는‘포기왕’주인공이‘야구 ●리틀빅 야구왕(김양희 글, 남기영 그림)=무슨 왕’이 될 꿈을 키운다. 만화를 곁들인 어린이 동화. 일이든 쉽게 포기하는‘포기왕’주인공이‘야구 거북이북스, 9500원. 왕’이 될 꿈을 키운다. 만화를 곁들인 어린이 동화. ●제주도(이즈미 세이치 지음, 김종철 옮김)=1935 거북이북스, 9500원. 년부터 30년간에 걸친 일본 문화인류학자의 연구 ●제주도(이즈미 세이치 지음, 김종철 옮김)=1935 서. 제주도의 자연환경부터 신화와 역사, 종교와 년부터 30년간에 걸친 일본 문화인류학자의 연구 풍습 등을 담았다. 여름언덕, 2만5000원. 서. 제주도의 자연환경부터 신화와 역사, 종교와 풍습 등을 담았다. 여름언덕,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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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news In

Korea

2014년 6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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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media

2014년 6월 7일 토요일

www.vanchosun.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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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박 대통령이 이날 추념식에서 국민대표 5명에 뽑힌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송신남씨에게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달아주는 모습.

31년만에… 아웅산 순국 17人넋 위로하다 1983년 北테러로 희생된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 유족들“이제 응어리 털어” 아웅산 폭탄 테러로 희생된 순국 사 절 17인을 기리는 추모비가 현충일인 6일 미얀마 양곤의 아웅산 국립묘지에 세워졌다. 1983년 10월 9일 북한에 의한 폭탄 테러로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국빈 방 문을 수행한 서석준 전 부총리 등 17명

의 외교사절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일 어난 지 31년 만이다. 이날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한 김재 익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부인 이순자 씨는 “그동안 나라가 우리(고인과 유 족)를 모른 척했다”며 “이제 진정 대한 민국 국민이란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

지며 고인을 떳떳하게 대할 수 있게 됐 다”고 했다. 함병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장남 인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은 유족 대표 발언에서 “나라가 무엇인가. 그건 기억해 주는 공동체”라며“이번 추모비 를 통해 진정한 공동체가 됐고, 앞으로

김상영씨 제공

6일 미얀마 양곤의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열린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제막식에서 지난 1983년 북한의 폭탄 테러로 숨진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부인 이순자씨가 아들 김한회씨와 함께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찾겠 다”고 했다. 김용한 전 과기처 차관의 아들 김태 균씨도 “30여년간 응어리진 마음을 이 젠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웅산 테러는 지난 30여년간 나라 와 국민 모두에게 ‘잊힌 사건’이었다. 그 러나 이번 추모비 건립이 순국사절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30년 한(恨) 을 풀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추도사에서 “ 기나긴 시간 동안 이역만리 타국에서 운명하신 그 자리에 꽃 한 송이 바칠 곳조차 찾지 못한 애통함을 가슴에 묻 고 살아온 유족 여러분께 이제서야 마 침내 위로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했 다.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도“이번 추모비는 타국에서 생명을 바친 순국 사절들을 30여년간 흘려보낸 우리 자 신들에 대한 반성”이라고 했다. 추모비는 조선일보사의 제안으로 민 관 합동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건 립위원회’가 만들어져, 조선일보와 외 교부 등이 공동으로 2012년 5월부터 2 년여간 건립 작업을 추진해온 끝에 이 날 완공됐다. 양곤(미얀마)=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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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인물을 이 만족 냐”고

’총리 으로는 이 있는 서울에

은 소통에 능한‘화합형 인사’가 필 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문수 경기지사, 김종인 요하기 때문에 나는 적임자가 아니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도 아직‘살 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있는 카드’로 볼 수 있다. 김 지사 총리 인선에 이어질 개각의 골격 에 대해선‘총리직을 자신의 미래와 도 큰 틀에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연계시킬 수 있는 정치인’이란 점, 우선, 국정원장 후보는 거의 단수로 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제29058호 A2 김 전 수석에 대해선 20여년 전 비리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전력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선“이병기 주일 대사 아니면 윤병

도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교육 계 출신 모 인사가 거의 낙점 단계에 와 있었으나 이번 교육감 선거 결과 가 변수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교조 출신이 대거 교육감을 차지해 교육계 환경이 급변한 만큼‘교육부 총리 콘셉트’를 재고(再考)하고 있

제₩홍보 등 핵심 다섯 자리가 관건” 이라며“이들을 포함해 다수의 수석 이 입각(入閣)과 경질 등 여러 형태 로 변화를 맞을 것 같다”고 했다. 김 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는 전체 인적 투데이 개편 작업의 최종 단계에서 결정될 투데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6월 7일 토요일 통일이 미래다

B3 조선일보

최재혁 기자

후임 총리에 非영호남₩화합형 궨제3의 인물궩 부상 辭意 후 40일‐ 물러나고 싶어도 못 물러나는 鄭총리 57᳑ᖁ ⚍ߑ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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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뉴스 土₩日

7₩8일 오후 7시 20분

뉴스1

국가유

안된 인물 뒤늦게수도 후보 합류‐ 구원파 상황을 점검 지난 4월 계열사의 27일 세월호 참사 책임 거론 되면 인준高강도 전에라도 검증 퇴임할중 수 있는 후임 지명과 함께 퇴임할 하고, 재진입을 둘러싼 금수원과 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정홍원 국 검증 통과하면 기존 후보군과것함께 아니냐” 는 전망도 나온다. 놓고 최종 선택총리실 궦대통령 해외순방 땐 국정공백 검찰의 퇴임 긴장감을 짚는다. 주요 미 무총리의 시기가 40여일째 은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직후, 총 지역구별로 7₩30 재보선의 거물 후임 인준 이병기₩윤병세 前 퇴임 어려울압축된 듯궧 듯‐ 뤄지고 있다. 당초 정 총리는 안대희 국정원장, 리가 경제부총리 공석(空席)이최경환 될 경우에 대비 검토 투입 가능성을 조명하고, 조만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한 대행 체제 등의 과거 전례에 대해 발표될 총리와 국정원장 인선도 거쳐 인준을 받으면 퇴임할 예정이 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할지 관심이 검토했다. 김대중 정부 때까지는 총 전망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금명간 발표할 종 선택을 할 예정이다. 었다. 그러나 안 후보자가 지난달 28 쏠리고 있다. 리 서리(署理) 제도가 있어 총리 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그동안 거 여권 핵심 관계자는“아직은 대통 힐링 프로젝트: 정 총리는 사의 표명 이후에는 국 보자가 인준 전까지 서리로서 총리 일 부부 전격 사퇴함으로써 정 사랑은 총리가 언 론되지 않은‘제3의 인물’이 부상 령이 누구를 낙점할지 모르는 상황” 춤을 타고 8일(일) 오후 9시 30분 무회의를 주재하거나 진도 팽목항에 직을 수행했다. 서리 제도는 노무현 중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이라면서도“다만, 새로운 인물을 들러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 정부 들어 폐지됐지만, 이해찬 총리 뒤늦게 총리 후보군에 합류한 이 찾고 있는 것은 기존 후보군이 만족 는 등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하고 있 와 한명숙 총리는 후임 총리가 인준 인사는 비(非) 영₩호남권 출신에, 스럽지 못하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다. 그러나 후임 총리 인선이 늦어지 받기 전에 퇴임하기도 했다. 소통의 이미지를 갖춘‘화합형’인 했다. 면서 정 총리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정 총리 물이며 청와대는 강도 높은 검증을 청와대가‘화합형’ ‘소통형’총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가 후임 총리 인준 전에 퇴임하기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 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배경으로는 “정 총리가 후임 총리 후보자가 지명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가 최종 경연을 앞두고 중간 점검 가 검증을 통과할 경우, 박 대통령은 6₩4 지방선거 결과와도 관련이 있는 을 위해 모인 다섯 쌍의 스타 부 기존의 총리 후보군과 함께 놓고 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서울에 부들이 춤 실력을 선보인다. 이 승규₩이경애 부부의 딸 클라라는 밤낮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부모를 깜짝 방문해 응원한다.

서 완패(完敗)하고 또 충청에서 고 최근까지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 장 큰 문제는 국무위원에 대한 임명 전한 이유 중 하나로‘박 대통령의 유력하게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 제청이다. 통상 후임 총리 후보자가 불통(겘通)’이 꼽히는 만큼 이를 보 다. 공직사회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지명되면 인준까지 20여일 정도가 소 완할 총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의 당사자로서 공직 개 요된다. 만약 이 사이 개각(改閣) 요 관건은 검증 통과 여부가 될 것으 혁의 적임자라는 이유였다는 것이 인이 생겨 신임 장관을 임명해야 할 로 보인다. 청와대는‘안대희 낙마’ 다. 하지만 김 전 대법관이 PK(부산 경우, 총리가 공석이면 제청권자가 로 인사 검증을 크게 강화했다. 최근 ₩경남) 출신에 법조인이란 점이 부 없게 된다. 국무위원 임명 제청은 총 에도 새로 발굴한 인사가 검증의 문 담이 되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리만 할 수 있다. 또 후임 총리 인준 턱을 통과하지 못한 일이 있었던 것 한다. 김 전 대법관도 주변에“지금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은 소통에 능한‘화합형 인사’가 필 으로 알려졌다. 갈 경우 국정 운영에 공백이 생길 수 따라서 김문수 경기지사, 김종인 요하기 때문에 나는 적임자가 아니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정 총리가 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도 아직‘살 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으로 퇴임하고 싶어도 국정 운영 아있는 카드’로 볼 수 있다. 김 지사 총리 인선에 이어질 개각의 골격 공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통령과 에 대해선‘총리직을 자신의 미래와 도 큰 틀에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협의 없이 퇴임하기는 쉽지 않을 것” 연계시킬 수 있는 정치인’이란 점, 우선, 국정원장 후보는 거의 단수로 이라고 말했다. 안준호 기자 김 전 수석에 대해선 20여년 전 비리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전력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선“이병기 주일 대사 아니면 윤병

궦짠하네예, 여기 살았다 아입니꺼궧 “짠하네예, 여기 살았다 아입니꺼”

다는 얘기다. 안전행정부, 해양수산 부 등 세월호 사고 관련 부처, 일부 사회 분야 장관의 교체도 점쳐지고 있다. 청와대 개편은 총리 지명과 개각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 부 수석은 이미 박 대통령에게‘사 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국정기획₩정무₩민정₩경 제₩홍보 등 핵심 다섯 자리가 관건” 이라며“이들을 포함해 다수의 수석 이 입각(入閣)과 경질 등 여러 형태 로 변화를 맞을 것 같다”고 했다. 김 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는 전체 인적 개편 작업의 최종 단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드는 데 일조한 곽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명화를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전(展)을 찾았다. 곽 감독은 ‘범일동 풍경’과 나란 되면 인준 전에라도 퇴임할 수 있는 히 걸린 김환기의 ‘피란열차’(1951)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총리실 도 유심히 살펴봤다. 그림속 피란민 은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직후, 총 들이 열차에 콩나물시루처럼 빽빽 리가 공석(空席)이 될 경우에 대비 이 들어찬 모습을 보더니 상념에 젖 한 대행 체제 등의 과거 전례에 대해 었다. 곽 감독의 부친 곽인완(80)씨 검토했다. 김대중 정부 때까지는 총 는 평남 진남포출신 실향민. “친척 리 서리(署理) 제도가 있어 총리 후 한 분이 피란열차를 탔는데 터널 하 보자가 인준 전까지 서리로서 총리 나 지나니 옆 사람이 없어졌더랍니 직을 수행했다. 서리 제도는 노무현 더. 하도 사람들이 마이 타서 떨어졌 정부 들어 폐지됐지만, 이해찬 총리 던 거지요.” 와 한명숙 총리는 후임 총리가 인준 이중섭의 ‘황소’(1953년경) 앞에 받기 전에 퇴임하기도 했다. 서 ‘이중섭에게 소는 또 다른 자아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정 총리 였다’는 설명을 듣자, 그가 아버지 얘 가 후임 총리 인준 전에 퇴임하기는 기를꺼냈다. “아버지께서 ‘소의 눈물’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가 이란 자서전을 쓰셨더랬죠. 고향 잃 은 고통을 참고 묵묵히 제 길을 가야

했던 당신을 소에 비유하셨던 거지 요. 이중섭처럼.” 가장 인상적인 작 품으로 꼽은 그림은 배운성의 ‘가족 도’(1930~1935). “표정들 함 보이소. 아이부터 할매까지 어쩜 저렇게 닮 장 큰 문제는 국무위원에 대한 임명 았는지.(웃음)” 곽 감독은 미국 뉴욕 제청이다. 통상 후임 총리 후보자가 대 영화과에 다닐 때 미술관 가는 취 지명되면 인준까지 20여일 정도가 소 미를 붙였다. “촬영감독 출신 교수님 요된다. 만약 이 사이 개각(改閣) 요 이 특이하게 미술관에서 수업을 많 인이 생겨 신임 장관을 임명해야 할 이 하셨지요. 그림, 영화 모두 ‘빛’의 경우, 총리가 공석이면 제청권자가 예술이라는 걸 강조하셨던 거라예.” 없게 된다. 국무위원 임명 제청은 총 “‘친구’를 찍을 때 옛 앨범 속 사진 같 리만 할 수 있다. 또 후임 총리 인준 은 느낌의 화면을 쓴 것도 빛을 유념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한 시도”라고 했다. 갈 경우 국정 운영에 공백이 생길 수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던 곽감독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정 총리가 개 이 말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 인적으로 퇴임하고 싶어도 국정 운영 요. 부산에도 옛 풍경이 거의 사라졌 공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통령과 지요. 옛사람들이 그린, 이런 오래된 협의 없이 퇴임하기는 쉽지 않을 것” 명화엔 옛 풍경이 있지요. 이 귀한 경 이라고 말했다. 안준호 기자 험을 고향 분들이 마이 하셨으면 좋 부산=김미리 기자 겠네요.”

최재혁 기자

辭意 후 40일‐ 물러나고 싶어도 못 물러나는 鄭총리

TV로펌 법대법 7일(토) 오후 9시 30분

‘나에게 맞는 공짜 복지법’을 주제로 최강의 변호사 군단이 최 대한의 복지 혜택을 위한 법률 필 살기를 소개한다. 주택 연금 가 입 시기, 창업 관련 복지 제도, 암 치료비와 학자금 이자 절감법 등 생활 밀착형 정보가 공개된다.

근현대회화 부산展 찾은 영화‘친구’의 곽경택 감독

세 외교부장관이 유력할 것”이란 얘 기가 흘러나왔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총리와 교육 ₩사회₩문화 부총리를 총리, 국가안 보실장과 함께 국정 운영의 4대 축 으로 삼겠다고 했었다. 경제부총리 는 친박‘경제통’인 새누리당 최경 환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 다. 청와대 관계자는“경제팀 개편 도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교육 계 출신 모 인사가 거의 낙점 단계에 와 있었으나 이번 교육감 선거 결과 가 변수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교조 출신이 대거 교육감을 차지해 교육계 환경이 급변한 만큼‘교육부 총리 콘셉트’를 재고(再考)하고 있

뉴스1

정홍원 국무총리가 6일 서울 강동구의 서울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한 국가유 공자를 위로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세월호 참사 책임 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정홍원 국 무총리의 퇴임 시기가 40여일째 미 뤄지고 있다. 당초 정 총리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퇴임할 예정이 었다. 그러나 안 후보자가 지난달 28 일 전격 사퇴함으로써 정 총리가 언

부산=남강호 기자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명화를 만나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 걸린 박고석의‘범일동 풍경’(1951년). 곽경택 감 독은“초등학교 시절 그림 속에 나오는 범일동 거리를 쏘다니며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근현대회화 부산展 찾은 영화 궨친구궩의 곽경택 감독 박고석의 궨범일동 풍경궩에 궦삼일극장이 여긴데궧 탄성 “이야, 여기가 어디고. 범일동 이네.‘친구’추격신 찍은 철길 근 처 같네요.” 영화‘친구’의 곽경택(48) 감독 이 화가 박고석의 작품‘범일동 풍 경’(1951)을 들여다보며 신기하 다는 듯 웃었다. 그와 범일동의 인 연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갔다. 곽 감독은 2~4학년 때 범일동 좌성초 등학교에 다녔다.“우리 집 코앞에 삼성극장, 삼일극장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 손잡고 가서‘벤허’ ‘빠 삐용’같은 영화를 봤어요. 오죽하 면‘친구’극장 신을 삼일극장에 서 찍었다 아입니꺼.”박고석 그림 의 뚜렷한 검은 윤곽이 곽 감독의 추억을 또렷이 살려냈다. 고향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로 부산을‘영화의 성지 (聖地)’로 만드는 데 일조한 곽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 부산시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명화를

궦美서 미술관 다니며 공부 궨친구궩 화면 효과에 큰 도움궧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 선’전(展)을 찾았다. 곽 감독은‘범일동 풍경’과 나 란히 걸린 김환기의‘피란열차’ (1951)도 유심히 살펴봤다. 그림 속 피란민들이 열차에 콩나물시 루처럼 빽빽이 들어찬 모습을 보 더니 상념에 젖었다. 곽 감독의 부 친 곽인완(80)씨는 평남 진남포 출신 실향민.“친척 한 분이 피란 열차를 탔는데 터널 하나 지나니 옆 사람이 없어졌더랍니더. 하도 사람들이 마이 타서 떨어졌던 거 지요.” 이중섭의‘황소’(1953년경) 앞 에서‘이중섭에게 소는 또 다른 자아였다’는 설명을 듣자, 그가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아버지께

서‘소의 눈물’이란 자서전을 쓰 셨더랬죠. 고향 잃은 고통을 참고 묵묵히 제 길을 가야 했던 당신을 소에 비유하셨던 거지요. 이중섭 처럼.”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은 그림은 배운성의‘가족도’ (1930~1935).“표정들 함 보이소. 아이부터 할매까지 어쩜 저렇게 닮았는지.(웃음)” 곽 감독은 미국 뉴욕대 영화과 에 다닐 때 미술관 가는 취미를 붙 였다.“촬영감독 출신 교수님이 특이하게 미술관에서 수업을 많 이 하셨지요. 그림, 영화 모두 ‘빛’의 예술이라는 걸 강조하셨 던 거라예.” “‘친구’를 찍을 때 옛 앨범 속 사진 같은 느낌의 화면을 쓴 것도 빛을 유념한 시도”라고 했다.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던 곽 감독이 말했다.“세상이 너무 빨 리 변해요. 부산에도 옛 풍경이 거 의 사라졌지요. 옛사람들이 그린, 이런 오래된 명화엔 옛 풍경이 있 지요. 이 귀한 경험을 고향 분들이 마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야, 여기가 어디고. 범일동이 네. ‘친구’ 추격신 찍은 철길 근처 같 후임 지명과 함께 퇴임할 수도 네요.” 궦대통령 해외순방 땐 국정공백 영화 ‘친구’의 곽경택(48) 감독 이후임 화가 인준 박고석의 작품 어려울 ‘범일동 풍 前 퇴임 듯궧 경’(1951)을 들여다보며 신기하다 는 듯 웃었다. 그와 범일동의 인연 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할지 관심이 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갔다. 곽감독 쏠리고 있다. 은 2~4학년 때 범일동 좌성초등학교 정 총리는 사의 표명 이후에는 국 에 다녔다. “우리집 코앞에 삼성극장, 무회의를 주재하거나 진도 팽목항에 삼일극장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 손 들러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 잡고 가서 ‘벤허’ ‘빠삐용’같은 영화 는 등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하고 있 를 봤어요. 오죽하면 ‘친구’ 극장 신 다. 그러나 후임 총리 인선이 늦어지 을 삼일극장에서 찍었다 아입니꺼.” 면서 정 총리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박고석 그림의 뚜렷한 검은 윤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곽 감독의 추억을 또렷이 살려냈다. “정 총리가 후임 총리 후보자가 지명 고향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 구’로 부산을 ‘영화의 성지(聖地)’로

궦짠하네예, 여기 살았다 아입니꺼궧

부산=남강호 기자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명화를 만나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 걸린 박고석의‘범일동 풍경’(1951년). 곽경택 감 독은“초등학교 시절 그림 속에 나오는 범일동 거리를 쏘다니며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근현대회화 부산展 찾은 영화 궨친구궩의 곽경택 감독 박고석의 궨범일동 풍경궩에 궦삼일극장이 여긴데궧 탄성

부산=김미리 기자

“이야, 여기가 어디고. 범일동 이네.‘친구’추격신 찍은 철길 근 처 같네요.” 영화‘친구’의 곽경택(48) 감독 이 화가 박고석의 작품‘범일동 풍 경’(1951)을 들여다보며 신기하 다는 듯 웃었다. 그와 범일동의 인 연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갔다. 곽 감독은 2~4학년 때 범일동 좌성초 등학교에 다녔다.“우리 집 코앞에 삼성극장, 삼일극장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 손잡고 가서‘벤허’ ‘빠 삐용’같은 영화를 봤어요. 오죽하 면‘친구’극장 신을 삼일극장에 서 찍었다 아입니꺼.”박고석 그림 의 뚜렷한 검은 윤곽이 곽 감독의 추억을 또렷이 살려냈다. 고향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로 부산을‘영화의 성지 (聖地)’로 만드는 데 일조한 곽 감독이 6일 부산 해운대 부산시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명화를

궦美서 미술관 다니며 공부 궨친구궩 화면 효과에 큰 도움궧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 선’전(展)을 찾았다. 곽 감독은‘범일동 풍경’과 나 란히 걸린 김환기의‘피란열차’ (1951)도 유심히 살펴봤다. 그림 속 피란민들이 열차에 콩나물시 루처럼 빽빽이 들어찬 모습을 보 더니 상념에 젖었다. 곽 감독의 부 친 곽인완(80)씨는 평남 진남포 출신 실향민.“친척 한 분이 피란 열차를 탔는데 터널 하나 지나니 옆 사람이 없어졌더랍니더. 하도 사람들이 마이 타서 떨어졌던 거 지요.” 이중섭의‘황소’(1953년경) 앞 에서‘이중섭에게 소는 또 다른 자아였다’는 설명을 듣자, 그가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아버지께

서‘소의 눈물’이란 자서전을 쓰 셨더랬죠. 고향 잃은 고통을 참고 묵묵히 제 길을 가야 했던 당신을 소에 비유하셨던 거지요. 이중섭 처럼.”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은 그림은 배운성의‘가족도’ (1930~1935).“표정들 함 보이소. 아이부터 할매까지 어쩜 저렇게 닮았는지.(웃음)” 곽 감독은 미국 뉴욕대 영화과 에 다닐 때 미술관 가는 취미를 붙 였다.“촬영감독 출신 교수님이 특이하게 미술관에서 수업을 많 이 하셨지요. 그림, 영화 모두 ‘빛’의 예술이라는 걸 강조하셨 던 거라예.” “‘친구’를 찍을 때 옛 앨범 속 사진 같은 느낌의 화면을 쓴 것도 빛을 유념한 시도”라고 했다.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던 곽 감독이 말했다.“세상이 너무 빨 리 변해요. 부산에도 옛 풍경이 거 의 사라졌지요. 옛사람들이 그린, 이런 오래된 명화엔 옛 풍경이 있 지요. 이 귀한 경험을 고향 분들이 마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김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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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4년 6월 7일 토요일 통일이 미래다

옐로카드를 받은 건 與黨이다 실종된 5만원권 자엔친박이 20억원이 들어간다. ▶5년 전 5만원권이 나온 뒤로 100달러 지폐엔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 6₩4 지방선거는 숫자로만 따지면 여야가 무승‘뇌물데시그쳤다. 고향에서 따돌림을 받고, 새 주용중의 ▶5만원권은 16가지 위조 방지 기술과 장’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원전업체 간부 저민 프랭클린 얼굴이 있다. 그래서 ‘미스 부처럼 보이지만 내막은 다르다. 야당이 민심으 누리당이 강남에서 면박을 당했는데 이것이 여 터치! 코리아 8가지아니면 공정을무엇이 거쳐 만든다. 일련번호 찍 가 받았다면, 5만원권 6억원을 쌓아뒀다가 들 위기가 터 프랭클린’으로 부르지만 일상에선 썩 를 로부터‘주의’ 여당은집에 그보다 훨씬 당의 위기인가. 수도권의 나올새누리당과 때까지 45일, 다른 지폐의2 키고, 5만원 뭉치를 비닐에 싸 마당에 묻 어 잘려 인기가 없다. 아무 가게에서나센‘경고’ 내밀었다를 받았다. 이번에 국민이 여당에 꺼 광역단체장 승부는 새정치연합이 두 배 넘게 걸린다. 재질은 종이가 아니라 어둔 공무원도 있었다. 김제 마늘밭에선 간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거 낸 것은 옐로카드지만 한 번 더 실수하면 다음 대1이지만 새누리당이 서울에선 완패하고 인천 면(綿)섬유다. 면섬유 원료득표수를 한장값 스름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번엔 때문이다. 레드카드를 꺼낼 것이다. 그런데도 여당의 ₩경기는100%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3곳의 면화 국제 시세에 따라 200~300원쯤 100달러짜리가 없는 현금인출기도 많다. 핵심 인사들이 나름대로 선전(善戰)했다고 자 합치면은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보다 57만표가 한다. 지폐수도권에서 수명이 100개월인 1만원권보 미 FRB는 1~20달러 지폐는 ‘거래용’ 화폐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평한다는데 더 많다. 사실상 새누리당이 진것 다 훨씬 오래간다고 한다. 그간 8억7700 로, 50·100달러짜리는 거래에 잘새누리당은 쓰지 않 대구와 부산에서 이겼다. 하지만 이다.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에서 우파 진영이 좌 만장, 43조8500억원 넘게 참패한 찍어 발행 는 ‘가치 저장형’ 화폐로 분류한다. 속을 들여다보면 패배 같은 승리다. 부산에서 친 파 진영에 13대 3(중도 1명)으로 것은5년 새 만에 전체 암울케 화폐 잔액에서 ▶100달러 지폐는 대신 해외에서 인기핵심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 누리당의 박(親朴) 장래를 한다. 차지하는 비중 정치부장 이 3분의막판에 2를 넘었다. 가 하늘을 찌른다. 3분의 2 넘게 보 간외국에 득표 차이는 불과 1.3%포인트다. 친박이 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치마폭 ▶그런데도 5만원권은 서 유통돼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수출품’ 신들의 터전에서 무시당한 셈이다. 친박의 발상 을 부여잡았다. 대통령이 대국민시중에서 담화에서돌아 눈물 다니다 한국은행으로 돌아오는 비율이 이라는 말까지 있다. 세계 어디서든 통용 지인 대구에선 처지가 더 옹색하다. 친박이라고 을 흘리는 사진을 방방곡곡에 돌리며 대통령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작년엔 절반쯤쓰지 돌 되는 데다 부피가 작고 추적도어깨에 어려워힘을 꽁 주던 의원들이 당내 경선에서 비박 구해달라고 했다. 새누리당이 이런 전략을 아오더니 1분기엔 열에 셋만 돌아왔 흙을 퍼올리자 도박업자가 꽁 숨겨놓기에 제격이다. 2003년 이라크 (非朴) 권영진포클레인이 후보에게 밀려 출전조차 못했다. 않았더라면 아마올 인천₩경기는 물론 대구₩부산 다고 한다. 탈세하려고 숨겼다, 저(低)금 숨겨둔 5만원권 110억원이 쏟아져 나왔 후세인 대통령궁에선 100달러새 돈 6억 권 후보에 맞선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는 40.3% 과 강남에서마저 패했을지 모른다. 새누리당은 親朴 인사들 나왔다. 善戰 자평 리 때문에 금고에 쌓아두는 사람이 늘었 저축은행 트렁크에 5000만달러가 ‘박연차를게이트’의 얻었다. 그는다. 비록 졌지만회장은 정치적차 장래는 대구56억원 10년 전에도 박 대통령에게 의지했고 이번에도 다…. 설(說)만 분분하고 원인은 정확히 을 뒀다가 운전사에게 도둑맞았다. 56억 박연차씨는 편지봉투에 100달러 다발을 에서 유한(有閑)마담처럼 안식(安息)하고 있는 박 대통령에게 의탁했다. 이렇게 해서 급한 불 도무지 이해 어려워 알 길이몰라도 없다. 지하경제 양성화한다는 데 원이이번 A4용지 상자 열 개에 꾹꾹 눌려은담껐는지는 넣고 다니다 정치인·공무원 호주머니에 친박들보다 밝다. 선거에선 선수(選手)로 자생력(自生力)을 의심받 부산에서 무시당하고 겨 있었다. 와인친박 상자엔 1억3000만원, 찔러넣었다. 운동화 사업을 해서인지 1만 아니라 나선 친박뿐 중앙당의 지휘부도 창 게케됐다.거꾸로 가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이크 상자 2억원, 007가방 5억원, 사과상 대구에서도 처지 옹색 달러 묶음을 ‘운동화 한켤레’라고 이명진 논설위원 피를불렀다. 당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 서청원 공동선 박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조기 레임덕은 모

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은 본인 지역구의 기 면했지만 이미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박 대통 초단체장을 당선시키지 못했다. 령의 지난 대선 때 득표율과 이번 지방선거의 새 사실상 수도권에서 져 대구와 부산이 친박이 나고 자란 고향이라면, 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득표율을 비교하면 17 vanChosun Media 밴쿠버 대통령마저 힘 빠지면 ‘강남(江南)’은 새누리당에 해가 지지 않는 곳 개 시₩도 중 13곳에서 하락했다. 반면 지난 대선 이다. 그런데 서울 강남 3구 중 송파구에선 박원 때 문재인 후보 득표율과 이번 야당의 광역단체 편집부 새누리 무너질 수 있어 Editorial 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에게 7.5%포인트 앞섰다. 장 후보 득표율을 비교하면Chosun 10곳에서 상승했다. The Vancouver Daily is 편집장 권민수 Editor in Chief Minsoo Kwon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강남구는 오세훈 후보가 야당 후보에 비해 2006 역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도 결국 레 편집기자 윤상희 Editor Sang Hee Yoon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기자 문용준· 최성호 년엔 56.2%포인트, Staff2010년엔 writer 25.7%포인트 높 임덕을 겪게 될 텐데 새누리당은 2016년 총선과 Burnaby. B.C. Canada 4R7. 아마 그 Yong Moon· Sung ho Choi 았지만, 이번엔 정몽준joon 후보가 9.3%포인트 이겼 2017년 대선을 무엇으로 치를V3N 것인가. 광고부 을 뿐이다. 서초구도 여야 후보 간 격차가 급속 때쯤 되면 새누리당 사람들이 약삭빠르게 먼저 부장 장지년·오영한 Advertising Sales 히 줄어든 추세는 강남구와 비슷하다.‘부산의 박 대통령을밴쿠버 폄하하고 나설지도 모를 일이다. 새 ☎(604)877-1178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Manager Brian Jang·Younghan Oh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강남’ 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와 ‘대구의 강남’ 으 누리당이 이번에 옐로카드를 받은 줄 모른다면 회계 김태숙 Design 한국 ☎ 070-4498-1939 로 불리는 수성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는 상대방Kim다음 선거 때 레드카드를 받기 전에 스스로 무 Eun kyoung Han·Su jin Song·Sua 온라인 마케팅 최수미 Accounting2.5%포인트 Tae suk Kim앞서는 너질 수 있다. 일반 문의 후보에 각각 0.3%포인트,

강남에서 면박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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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분과 일정에 따라 옷과 액세서리들을 코디해 입 는 것처럼 자동차의 형태와 색상을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 있다 면?’자가용을 운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볼 만한 희망이다. 아무리 마음에 드는 자동차일지라도 오래 타다 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BMW는 2000년대 초반부터 그런 욕망을 현실로 이 루어내려는 도전을 시작했다. 차체를 덮고 있는 강철판을 강인 한 섬유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쉽게 외형과 색채를 바꾸려는 시 도이었다. 그 당시 디자인 책임자였던 크리스 뱅글이 주도하여 오랫동안 연구 끝에 완성된 콘셉트 카인‘지나(GINA)’는 2010년 BMW 박물관에서 공개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나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 외부의 조건과 속도, 운전자의 뜻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헤드램프를 켜면 작 은 모터가 작동되어 닫혀 있던 틈새가 벌어지며 불이 들어오는 것이 영락없이 감았던 눈을 뜨는 것 같다. 꼬리 등은 그런 변화 없이 불빛이 투명한 천을 통해 투과되어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고속으로 달릴 때에는 차체의 뒷부분을 부풀려 안정감을 주는 다운포스 효과를 한껏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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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29058호

2014년 6월 7일 토요일

A27

궨아웅산 추모비궩는 국가 위한 희생 잊지 않겠다는 다짐 6일은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이었다. 이날 미얀마 양곤의 아웅산 국립묘역에서 17명의 대한민국 순국 (殉國) 사절을 기리는 추모비가 제막됐다. 1983년 10월 9일 북 한의 폭탄 테러에 무참히 희생된 지 31년 만이다. 높이 1.5m, 너 비 9m 추모비에 새긴 이름들을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이 일 일이 불렀다.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장관, 김동휘 상공장 관, 서상철 동력자원장관, 함병춘 대통령 비서실장, 김재익 경 제수석, 이계철 주(駐)미얀마 대사,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 장, 이기욱 재무차관, 강인희 농수산차관, 김용환 과기처차관, 하동선 해외협력위 기획단장, 민병석 대통령 주치의, 이재관 대 통령 공보비서관, 이중현 동아일보 사진기자, 정태진₩한경희 대 통령 경호원. 권 위원장은“이제 모든 시름을 놓으시고 영면(永 眠)하시라”고 했다. 북의 아웅산 테러는 대한민국 국가원수와 일행을 직접 겨냥한 만행이었다. 우리가 제대로 된 나라라면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 서도 안 되는 국가적 참극이다. 그러나 이 나라는 거꾸로 갔다. 29년이 지난 2012년 국가원수로는 테러 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 통령이 아웅산 묘역을 찾았지만 조화를 둘 곳도, 심지어 묵념을 올릴 만한 장소도 없었다. 누군가“여기쯤에서 폭탄이 터졌다” 고 해 겨우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테러 현장만 사라진 게 아니

었다. 대부분 현대사 교과서가 이 참사를 다루지 않았다. 아웅산 추모비 건립은 정부나 여야 정치권에서 나온 생각이 아 니다. 변변한 추모비 하나 없는 현장 모습에 충격받은 조선일보 독자들이“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는 분노의 목소리를 신문사 로 전해 왔다. 그 목소리를 조선일보가 모아 정부에 추모비 건립 을 제안했고 미얀마 정부와 협의한 지 2년여 만에 추모비가 섰다. 제막식에 참석한 김재익 전 경제수석 부인 이순자씨는“그동 안 나라가 우리(고인과 유족)를 모른 척했다”며“이제 대한민 국 국민이라는 것이 다행스럽고 고인을 떳떳이 대할 수 있게 됐 다”고 했다. 권철현 위원장도“추모비는 타국에서 생명 바친 순 국 사절을 30여년이나 흘려보낸 우리 자신들에 대한 반성”이라 고 했다. 아웅산 추모비에는 지난 세월에 대한 대한민국의 참회 가 담겨 있다. 이 나라는 순국선열이 없었다면 일제(日帝) 강점과 6₩25 전 쟁, 북의 대남 테러와 도발이 이어 온 거친 현대사(史)의 파고 (波高)를 넘지 못했을 것이다. 그 희생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기 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고‘새 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아웅산 추모비 건립 은 국가를 위한 어떤 희생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우리 다짐의 전범(典範)으로 삼을 가치가 있다.

또 이길 수 있는 선거 못 이긴 野, 변해야 산다 2012년 총선₩대선처럼 6₩4 지방선거도 야당 승리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선거를 두 달 앞두고 터진 세월호 참사 때문이었 다. 실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10%포인트가량 떨어졌고 수 도권을 비롯한 주요 경합 지역 여당 후보 지지도도 급락했다. 그러나 투표함을 열어보니 새정치연합은 최대 승부처 수도권 의 인천시장, 경기지사를 여당에 내줬다. 시₩도의회 비례대표 를 뽑는 정당 투표에선 호남과 대전₩세종시를 제외한 12곳에서 졌다. 시장₩군수₩구청장 당선자도 2010년 92명에서 80명으로 줄었다. 텃밭인 전남₩북의 시장₩군수 36곳 중 15곳을 무소속에 퇴직 시장₩구청장₩시의회 후 그 조합에서 게 내줬다. 그나마 서울 선거를 모두 이기 고 충청₩강원 광역단체장을 차지한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이런 성적표를 받아 든 새정치연합 안에서“이번에도 이길 수 있는 선거를 놓쳤다” “사실상 진 선거”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야당은 앞서‘정권 재창출’보다‘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높았던 지난 총선₩대선에서도 졌다. 세 차례 선 거에서 연거푸 국민이 정권에 불만을 느끼면서도 지금 야당을 대안(代案)으로 인정하지 않은 결과다.

새정치연합은 통진당과 연대하기를 거부한 것을 비롯해 국민 상식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지방선거를 이겨보겠다며 민주 당과 안철수 신당을 합쳐 새정치연합을 급조(急造)했지만‘새 정치’는 말뿐이었다. 현실성 없는 기초선거 불공천을 놓고 오 락가락하더니 계파 간 공천 지분 다툼 끝에 탈당 사태까지 벌어 졌다. 세월호 참사 후‘정부 심판’만 외쳤을 뿐 나라의 안전 시 스템을 개혁할 대책은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 국민은 이번에 야당에 정부를 비판₩견제하되 다시 나라를 믿 고 맡길 정치적₩정책적 역량을 보여달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 냈다. 세월호 국정조사와 안전대책 입법, 인사청문회가 첫 시험 대다. 야당이 전처럼 내부 강경파나 당 밖 이념 단체에 휘둘려 국민 이익은 안중에 없이 투쟁에만 몰두한다면 또 국민의 선택 을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야당은 더 나아가 틀에 박힌 여야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과 감히 여권에 대화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여권이 놀랄 만큼 양보 하고 타협하는 정치력도 보여줘야 한다. 국민 사이에‘야당이 정말 달라졌다’는 말이 나와야 살길이 열릴 것이다.

유럽의 마이너스 金利 실험에서 배울 것

독일 BMW가 2010년 공개한 콘셉트카‘지나(GINA)’.

그런 차체 모양의 변화는 전자 유압 방식으로 작동되는 알루 미늄 프레임을 4장의 스판덱스 천으로 이음새가 생기지 않게 덮는 특수한 구조 덕분이다. 질기고 탄력이 높은 천에는 폴리우 레탄 코팅이 되어 있어 찢어지거나 불에 타지 않는다. 문, 덕트, 스포일러 등 여닫는 부분에는 변형을 쉽게 해주는 탄소섬유 버 팀목이 있다. 접히는 부분에는 틈새 대신 주름이 생겨 더욱 살 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차는 자동차 제조와 운행에 관한 갖 가지 규제 때문에 아직도 도로를 주행하지 못한다. 미래를 내다 보며 디자인된 창의적인 콘셉트카의 실용화는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 KAIST 교수₩산업디자인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5일 경기를 띄우기 위해 기준금 리를 0.1%포인트 낮추면서 시중은행들이 ECB에 맡기는 하루 짜리 예금 금리도 0%에서 마이너스(-)0.1%로 내렸다. 세계 주 요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 도입한 마이너스 예금 금리다. 마이너 스 금리는 예금에 이자를 주기는커녕 벌칙으로 보관비를 뗀다는 뜻이다. 하루 평균 280억유로(약 39조원)를 ECB에 예치하는 유 로 지역 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를 피하려면 예금을 꺼내 기업 과 가계 대출을 늘려야 한다. 그렇게 돈이 풀리면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ECB는 기대하고 있다. ECB가 마이너스 금리라는 극약(劇藥) 처방에 나선 것은 글 로벌 금융 위기로 침체된 경제가 올해는 살아날 것이라던 기대 와 달리 1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쳤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진 뒤 미국₩일본도 비상수단까지 동원 해 가며 위기 탈출에 힘쓰고 있다. 미국은 2008년 말 제로 금리 로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자 중앙은행이 직접 국채 등을 사들이

고 4조5000억달러(약 4600조원)를 살포하는‘양적 완화’정책 을 들고 나왔다. 일본은 무제한 돈 풀기와 엔저(低)를 밀어붙이 는 충격요법‘아베노믹스’로 20년 디플레이션 늪에 빠져 있던 경제를 건져 내고 있다.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는 은행들이 부담을 고객에게 떠넘길 경우 경기 부양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다 해도 유럽의 과감한 금리 실험에서 우리가 배울 것이 있다.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에선 가만있기보다 어떤 비전통적 정책이라도 시도 해 봐야 한다는 교훈이다. 우리 경제는 1분기에 작년보다 3.9% 성장하면서 지난 3년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였다. 그 러나 임대소득 과세를 둘러싼 혼선과 세월호 참사로 경제 심리 가 위축돼 그나마 살아나던 부동산과 소비가 다시 힘을 잃고 있 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기 살리기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는 교과서적인 방법만 고집할 게 아니라 과거에 쓰지 않던 비상 수단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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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1㎞당 100원… SNS 시주 받는 스님 <施主>

외국인 근로자 등 후원금 모으려, 3년간 5500㎞ 울트라마라톤…‘달리는 스님’진오 진오(眞悟·51· 사진) 스님은 ‘달 리는 스님’이다. 달 리고 또 달린다. 한 국의 ‘포레스트 검 프’라고나 할까. 동 네 한 바퀴 도는 정 도가 아니라 마라톤 풀코스(42.195㎞)의 몇 배에 달하는 100㎞, 200㎞를 뛰는울 트라마라톤을 한다. 그냥 달린다는 말 로는 2% 부족하다. 진오 스님의 달리기 는 고통 속에서 자기와 싸우며 가장 밑 바닥 에너지까지 불사르는 고행이자 수 행이다. 지난 3년 동안 모금을 위해 달린 거 리만 5500㎞에 이른다. 국내 3200㎞, 해 외2300㎞다. 마라톤 풀코스를 130번 뛰 고, 서울~부산(약 400㎞)을 13번 왔다갔 다하는 거리다. 스님이 마라톤을 한다는 건 어쩐지 어 색하고 낯설다. 보수적인 불교계에선 맨 살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한다. 가사(袈 裟) 대신 마라톤복을 입고 뛰는 진오 스 님을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진 오 스님은 말했다. “마라톤을 하는 걸 보 고 그 시간에 절간에 앉아 수행이나 하라 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이런저런 소문을 들으셨는지 법명을 내려주신 송월주(宋 月珠) 큰스님도 ‘팬티만 입고 뛰는 건 하 지 마라’라고 걱정해주셨다. 하지만 승복 차림으로 마라톤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한국의‘포레스트 검프’ 진오 스님은 경북 구미 시내에서 40 ㎞ 떨어진 복우산 기슭 대둔사 주지다. 산중(山中) 절을 찾아가보니 스님은 없 었다. 구미 시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에 가서야 그를 만났다. 센터에 들어서니 한국인 직원 2~3명을 빼고 대 부분 동남아 사람들이었다. 그는 손짓 발짓 섞어가며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10여년째 산중 절에서 이곳까지 출퇴근한다. 진오 스님이 달리기를 해서 모은 후원금은 이들을 위해 쓰인다. 진오 스님은 매일 오후 달리기 연습 을 한다. 스님이 승복을 벗고 마라톤복 으로 갈아 입었다. 목탁을 드는 대신 운 동화끈을 단단히 맸다. 울트라마라톤에 필요한 비상식량과 물을 담은 미니 배 낭도 멨다.

구미=남강호 기자

진오 스님이 경북 구미 금오산 기슭 산책로를 달리고 있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극한에 도전하는 울트라마라 톤을 여러 차례 뛰었다. 그에게 달리기는 기도이고 수행이다. 달리는 그의 뒷모습에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구도자 의 모습이 느껴진다.

가슴에 늘어뜨린 염주와 짧게 깎은 머리가 아니었으면 스님인 줄 몰라볼 수 도 있는 차림이다. 구미 금오산 기슭 산 책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오랫동안 달 리기에 이골이 난 듯 ‘틀’이 잡혀 있었다. 다부진 몸매에 내딛는 발걸음이 시원시 원하다. ‘철인(鐵人) 스님’ ‘기부 마라토 너’라고 부르는 게 다 이유가 있었다. —스님이 마라토너처럼 늘 달린다는 게 어쩐지 낯설다. 어떻게 ‘달리는 스님’ 이 됐나. “1999년 낮에는 복지관 일을 하고 밤 에는 야간 대학원에 다니다 보니 몸 상 태가 급격히 나빠져 간염에 걸렸다. 복 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하는 사 람의 권유로 함께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 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달리 고 나면 신기하게도 몸의 독소들이 빠져 나가고 스트레스도 풀렸다. 운동 1년 만 에 간염이 없어졌다.” —처음엔 건강 유지가 목적이었던 셈 이다. “2000년 달리기를 권유한 사람이 마 라톤 대회에 참가한다기에 응원하러 갔 다가 엄청난 인파를 보고 놀랐다. ‘여기 서 복지관을 홍보하면 되겠구나’하는 생 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마라톤 대회 를 준비했다. 2002년 마라톤 대회에 처 음 출전했더니, 많은 사람이 ‘스님도 뛰

세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가슴에 복지 관 이름과 후원 전화번호를 붙이고 달렸 다. 처음에는 건강을 지키고 복지 사업 을 홍보하기 위해 달렸지만, 지금은 외 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달린다. 2003년 에는 철인 3종 경기에도 도전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모금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2010년 7월 교통사고를 당한 베트남 청년 토안(당시 27세)과 만나면서 모금 을 시작했다. 토안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불법 유턴하는 자가용에 부딪혀 뇌의 3분의 1을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 았다. 토안은 가해자와 형사처벌을 원 치 않는다는 조건으로 700만원에 합의 했다. 만일 그가 우리나라 사람이었다면 그 정도 돈으로 합의를 할 수 있었겠는 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진오 스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정은 딱한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막막했을 것 같다. “토안을 위해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뛰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 다. 그의 사정을 세상에 알리고 머리 복 원 수술을 마치고 베트남에 무사히 돌아

가는 데 필요한 돈을 모아야 했다. 2011 년 4월 열린 ‘불교 108㎞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 스토리 등 SNS에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 으로 보여주며 후원금을 마련했다. ‘1㎞ 당 100원’씩 모은다고 알렸다.” —후원금은 많을수록 좋지 않나. 왜 1 ㎞당 100원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부담없이 기 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 법이다. 1㎞당 1000원으로 할까 생각도 했지만, 108㎞를 달리면 10만원이 넘어 부담을 주게된다. 100원이라면 ‘그 돈으 로 뭘 할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들겠 지만, 모금 취지를 알리면 ‘그래? 그럼 나도 참여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내 땀 한 방울과 100원을 바꾸는 형식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 하고 싶었다. 사찰을 지을 때도 여러 사 람의 손길과 정성이 모이면 더 좋은 의 미를 갖게 된다. 한 사람이 10억원 내는 것보다 열 사람이 1억씩 내는 게 더 좋 은 것이고, 그보다는 1000명이 100만원 씩 내서 짓는 게 더 낫다. 더 나아가 1만 명이 적은 돈을 모아 사찰을 지으면 더 많은 공덕이 쌓이는 것이다. 소액이지만 좋은 마음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맺자는 의미로 100원에 희망을 걸었다.” ▶C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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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궦308㎞를 2박3일간 뛰는데‐ 너무 苦궋이라 눈물이 솟구치더라궧 Why? 인터뷰

조선일보 土 日섹션

궨달리는 스님궩 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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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면에서 계속 B1면에서 계속

—호응은 많았나.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달리면서 힘 들어하는 사진을 계속 올리니 응원 메시 지와 후원 방법을 문의하는 댓글이 달렸 다. 그때 모금 계좌를 공개했다.‘1㎞당 100원’에 얽매인 건 아니다. 1만원에서 3 만원, 5만원, 많게는 10만원 보내주는 분 들도 있었다. 모금 금액과 송금자 명단을 SNS에 올렸다. 한 달 동안 750만원을 모 았다.” —마라톤을 후원금 모금과 결부시킨 게 특이하다. “‘마라톤 탁발(托鉢)’이라고 보면 된 다. 시대가 변하면 시주 받는 것도 달라져 야 한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라톤과 SNS를 이용한 것이다. ” 진오 스님은 머리 복원 수술을 3차례 받 고 이전 모습을 회복한 토안의 귀향길에 동행했다. 토안의 집과 그가 졸업한 초등 학교를 방문한 게 베트남 달리기의 계기 가 되었다. 위생 상태가 엉망인 화장실을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2012년 1월 베트 남 오지 초등학교에 화장실 지어주기 운 동인‘해우소(解憂所₩화장실) 108개 프 로젝트’를 시작했다. 10년 내 108개가 목 표다. 화장실 건립 기금을 모으기 위해 현 지에서 500㎞를 달렸다. 올해까지 16개를 지었다. 한국인 자원봉사자 10~20여명이 각자의 여행 경비를 내고 화장실 짓기에 참여했다. ◇“마라톤 풀코스는 1080배와 같아”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내는 울트라마 라톤에 도전했는데. “육체적 한계에 도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리고 싶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방법 중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뛰는 것 이고, 사실 가진 것도 몸밖에 없다.” —울트라마라톤은 잠도 안 자고 뛴다는데. “2011년 9월 결혼 이주 여성 보호시설 을 만들기 위한 돈을 모으려고‘308㎞ 한 반도 횡단마라톤’를 뛴 적이 있다. 강화 도~강릉 경포대 구간이다. 63시간 45분 만에 간신히 주파했다. 대관령 고갯길을 넘어갈 땐 땀이 비 오듯 흘렀고 극도의 피 로와 고통이 엄습했다. 발은 물집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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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㾰䄪㞤 흔히 조선 초기 한양 천도 과정에서 정 도전이 중심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하 지만 필자는 지난 5월 24일자 B2면 칼럼 에서 정도전이 한양 천도를 반대해 이성 계의 역린을 건드렸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독자들은“생 소한 이야기”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오랫 동안 그 문제를 연구한 풍수학자로서 필 자가 보는 관점은 이렇다. 1392년 7월 고려를 멸망시킨 이성계는 한 달 만인 8월 한양 천도를 선포한다. 그 럼에도 다시 이듬해인 1393년 1월 이성계 는 권중화가 추천한 계룡산을 살피러 남 쪽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천도는 쉽지 않 았다. 천도에 대한 최대 논쟁은 1394년 8 월 8일부터 8월 13일 사이에 벌어진다. 당 시 강력한 도읍지 후보로 떠오른 무악(현 연세대 일대)과 한양(현 경복궁 일대) 현 장에서 무려 6일 동안 천도를 둘러싼 풍

구미=남강호 기자

사단법인‘꿈을 이루는 사람들’제공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진오 스님(왼쪽)이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스리랑카의

베트남서 7일간 500㎞ 진오 스님이 2012년 1월 베트남에서 초등학교 화장실 짓기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7일 동안 500㎞

산뜨시리 스님(왼쪽에서 둘째)도 센터 운영을 돕고 있다.

를 달리는 모습. 베트남 공안(경찰)이 호위를 해주었다.

엉망이 됐다. 온몸에서 수분이란 수분은 다 빠져나가고 정신마저 혼미해졌다. 졸 음이 밀려오면 허벅지를 꼬집고 뺨을 때 리기도 했다. 정말 이렇게까지 달려야 하 나 싶어 눈물이 솟구칠 때도 있었다.” —눈물까지 흘리면서…. 포기할 생각은 들지 않았나. “극한 상황에 이르면 스스로 수없이 자 문자답을 하게 된다. 여기서 멈춘다고 누 구 하나 뭐랄 사람 없는데…. 하지만 내가 달리지 않으면 결혼 이주 여성들과 아이 들이 갈 곳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니 포기 할 수 없었다.” —산에서 내려와 달리기만 하면 수행은 언제 하나. “스님은 산에 있어야 한다는 건 편견이 자 해묵은 고정관념이다. 수행자에게 있 어야 할 장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당 신이 있는 곳이 바로 부처가 계신 곳일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부처라고 생각 하면 그들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 진오 스님은“어떤 스님은 산사에서 공 부와 묵언수행으로 큰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나의 그릇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나름 대로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10㎞ 달리기는 108배를 하는 것과 같 고, 42.195㎞ 풀코스는 마치 1080배 절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풀코스는 10㎞부터 미세한 고통이 밀려오다 30~35 ㎞에서 포기자가 속출한다. 1080배를 할 때도 500배부터 고통이 찾아오다가 700 배 정도를 하면 절하는 자신이 무엇을 하 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 마라톤은 최 대 고비인 35㎞를 넘기면 완주할 확률이 높다. 그 과정에서 무아(無我), 무상(無 常)을 다 경험한다. 달리면서 눈에 들어 오는 길가의 야생화가 한없이 소중하게 보이기도 한다. 달리는 사람들과의 경쟁 심, 입이 쩍쩍 마르는 목마름, 포기하지 않 는 끈기 등 여러 감정을 겪으며 자신을 되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이 된다.” ◇왼쪽 눈 잃은 대신‘마음의 눈’생겨 경북 문경 출신의 진오 스님은 고등학 교 2학년 때 출가(出家)를 결심했다.

10㎞ 뛰면 절 108배와 비슷

42.195㎞는 1080배 느낌‐ 어느순간 無我₩無常 경지로 초를 태워 빛을 내듯 제 몸을 태워 향기내고 싶다 길 위의 求道

修궋을 山에서만 하나요 불교는 참선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이롭게 하는 것도 깨달음에 이르는 길입니다 肉眼 잃고, 心眼 얻다

軍시절에 한쪽 눈 잃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인의 아픔이 보이더라 貧者의 삶에도 눈을 뜨고‐

“선배의 권유로 들어간 고등학교 불교 동아리에서 만난 지도 법사님이‘너의 인 생관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다.‘가늘 고 길게 사는 인생과 굵지만 짧게 사는 인 생의 길이 있을 때 어떤 길을 택할 것인 가’란 설법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전북 김제 모악산 금산사로 출가한 스 님은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에 들어갔 다.“부모님 허락을 받지 않고 출가한 데 다 별다른 지원이 없어서 대학 생활은 궁 핍했다. 염불 아르바이트를 하고, 절에서 큰 행사나 법회를 준비할 때 일을 거들며 용돈을 벌었다.” —사고로 눈을 다쳤다는데. “1987년 2월 경북의 한 공군기지에서 군법사(軍法師)로 근무하던 중 교통사고 로 왼눈을 실명(失明)했다. 레이더 기지 에 법회를 하러 가던 중 차가 눈길에 미끄 러졌다. 백미러가 눈을 찔렀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술 후 눈의 붕대를 푼 날 저녁 젓가락으로 콩을 집으려 하는데 젓가락이 자꾸 접시 바깥쪽을 집었다. 평생 의안(義 眼)을 끼고 살아야 했다.” —충격이 컸을 텐데. “스물네 살 청년에게 한쪽 눈을 잃는다 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자살까지 생각했다. 어느 날 차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병실에 누워 있던 병사가 나 를 알아보고 합장 인사를 했다. 군 법당에 나오던 병사였다. 그는 내 법문을 듣고 많 은 위로를 받았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 였다. 그 맑은 웃음 앞에서 잠시 말을 잃 고 알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팔목에 있 던 염주를 빼서 그의 손목에 끼워주자 그 는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흔한 염주 하나 에 그렇게 위로받고 고마워하다니. 그 청 년의 순수한 마음이 가슴 깊이 각인됐다. 그 이후 병실을 돌아다니며 병사들과 이 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작은 관심이라 도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이나 손길은 마 음의 빗장을 열게 했다. 팔다리가 잘리고 수류탄 사고로 턱이 날아간 병사들이 찾 아왔고, 나도 그들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 고 용기를 얻었다.”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서로 가깝게 느

◇ 외국인 근로자 쉼터가 스님의‘법당’ 껴졌나 보다. “육신의 한 눈을 잃으면서‘마음의 눈 (心眼)’을 얻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타인의 아픔이 보였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가난한 사람의 복지 문제에도 눈을 떴다.” 이 사고를 계기로 진오 스님은 제대 후 불교계 전화상담기관인‘자비의 전화’와 병원에 입원한 군인을 위로하는 불교간병 인회를 만들어 1997년까지 운영했다. 진오 스님은 현재 구미에서 외국인 근 로자 지원단체‘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다. 산하에 외국인 근로자들 과 상담하고 숙식을 제공하는‘마하이주 민센터’, 가정 폭력 피해 이주 여성 보호 시설인‘죽향 쉼터’,무연고 탈북 청소년 들을 위한‘오뚜기 쉼터’등이 있다. 외국 인 근로자들이 먹고, 자고, 상담받는 곳이 다. 이곳이 스님의‘법당(法堂)’이다. —구미에는 연고가 있나. “1997년 구미에 처음 내려와 포교 활동 을 했다. 이듬해 새로 생기는 금오사회복 지관에서 함께 일해주었으면 하는 제안을 받고 눌러앉았다. 복지관에서 노숙자와 장애 아동, 치매 노인들을 보살폈다.” —외국인 근로자들과 거의 생활을 같이 하고 있다. “2000년 구미역 광장에서 외국인 근로 자들을 만나 그들의 처지를 알게 되었다.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고 있었다. 임금 체불과 사업장 내 폭력 문제가 많았다. 센터에는 스리랑카의 산 뜨시리 스님과 캄보디아의 쏘페악 스님이 머무르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 “2005년 마하이주민센터 건물을 마련하 느라 2억원 빚을 졌다. 군대 있을 때 왼쪽 눈을 실명한 이후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아 받은 연금과 퇴직금 등을 모은 5000만원도 털어넣었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매달 은행 에서 이자 독촉 전화를 받는다.” —이 일에 뛰어든 걸 후회한 적은 없나. “처음부터 이러려고 출가한 것은 아닌 데…. 이제 되돌릴 수는 없다. 머리로 하 는 자비보다 몸으로 행하는 자비가 어렵

다. 그 가르침을 깨닫게 해준 알게 그들에게 감 “2000년 처음 그들의 처지를 되었다. 사드린다.” 임금 체불과 사업장 내 폭력 문제가 많았다. ◇ “달리기는 분노₩미움 없애주고 명상에 센터에는 스리랑카의 산뜨시리 스님과 캄 보디아의 들게 해”쏘페악 스님이 도움을 주고 있다.” 진오 스님이 후원금 모으기 마라톤만 하는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초 독일 본 에서 베를린까지 700㎞를 달렸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그들 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마 라톤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동일본 지 역 1000㎞를 달리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과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한 위 령제를 올렸다.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침 몰 희생자들을 위해 108㎞를 달렸다. 진 오 스님이 달리는 사연은 궨혼자만 깨우치 면 뭣 하겠는가궩(리더스북)에 담겨 있다. —앞으로 계획은. “신라시대 실크로드를 개척한 혜초 스 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달리기를 지난달 시작했다. 경주에서 출발해 영천₩대구₩문 경₩충주₩평택에 이르는 500㎞ 코스다. 올 11월에는‘해우소 108개 프로젝트’를 위 해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1700㎞를 50여 일에 걸쳐 달릴 계획이다.” —부처님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 —달리기를말씀 한마디로 표현하면. 는 구절이 있다면. “수행!” “‘화엄경’에 나오는‘이보현행 오보리 (以普賢궋 悟菩提)’라는 구절이다.‘보 현행으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이다. ‘보현행’은 실천행을 으뜸으로 수행하는 보현보살의 원력을 의미한다. 흔히 불교 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하면서 좌선을 중 심으로 한 참선불교를 강조하는데, 이웃 을 널리 이롭게 하는 행위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달리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수행!” —뛰면서 어떻게 수행을 하나. “처음에는 육체적 고통이 따르지만 어 느 단계를 넘어서면 분노와 미움이 줄어 들고, 깊은 명상에 잠기기라도 한 듯 마음 이 가벼워진다. 달리기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삶의 에너지를 쏟아붓고 내 몸을 태 우는 일이기도 하다. 초를 태워 빛을 내고, 향을 태워 향내를 풍기듯.”

궨한양 천도궩 과정서 눈 밖에 난 정도전‐ 그래도 경북궁₩근정전 등 命名은 그의 작품 수 논쟁이 벌어진다. 당시 천도론은 크게 세 파로 나뉜다. 첫째 부류는 이성계의 천도론 적극 찬 성론자들이다. 여말선초 지식인들 가운데 음양₩풍수의 3대 대가로 알려진 권중화 ₩하륜₩무학이 중심 세력이다. 권중화는 계룡산을, 하륜은 무악을 추천할 정도로 풍수에 달통하였다. 특히 하륜은 개국공 신이었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풍수설을 바탕으로 계룡 산 도읍지를 철회시킴으로써 일약 스타가 된 정치인이었다. 둘째는 정도전이었다. 성리학에 바탕을 둔 신념(나라의 다스림은 지세가 아니고 사람에게 달렸다)으로 반대하였다. 정도 전은 공민왕의 몰락 이유 가운데 하나가 토목 공사를 크게 일으켰기 때문(大興土 木)이라는 사실을 언급할 정도였다. 천도 에 따르는 토목 공사가 갓 태어난 조선을

정도전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는 경기도 평택 문헌사.

주저앉힐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행동 영역을 성리학과 실용주의에 한정시킴으로써 결국은 풍수와 도참을 신 봉하였던 세력들(이성계 포함)에게 버림 을 받는다. 셋째 부류는 개경에 기득권을 갖고 있던 구신(舊臣)들과 이들을‘부업(副業) 고 객’으로 삼던 서운관 관리(풍수사)들이었 다. 개경이 최고의 길지라는 이유로 반대 한다. 새로운 세상을 거부하였거나 그 당 위성을 읽어내지 못한 기능인들이었다. 1394년 8월의 천도 논쟁은 반대론이 우 세였다. 이성계는 어떻게 대처하였을까. 갑자기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나는 천 도를 결정했다… 의심스러운 것은 소격 전(신₩별 등에 지내는 제사를 올리는 도 교 사원)에 가서 결정하겠다.” ‘신탁(神 託)에 따르겠다’는데 정도전이나 서운관 관리(풍수사)들이 무슨 말을 하겠는가?

상황이 반전된다. 정도전도 속으로 역린을 건드렸다고 순 간 뜨끔했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술에 취 하면 곧잘“한고조(漢高祖₩이성계)가 장 자방(張子房₩정도전)을 쓴 것이 아니라 장자방(정도전)이 곧 한고조(이성계)를 쓴 것이다”라는 말을 하곤 하였다. 이성 계 입장에서 불편한 진실이었다. 8월 24일 한양이 조선의 도읍지로 최종 결정된다. 며칠 후 한양의 주요 건물(종묘 ₩사직₩궁궐₩시장₩도로)의 공간 배치가 결 정된다. 이때 주도적 역할을 한 이는 권중 화였다. 권중화는 정도전보다 나이가 스무 살이나 많은 정치 대선배였다. 만약 정도전 이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면 풍수설을 무시 하고 광화문에서 숭례문(남대문)까지 일직 선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럴 경우 관악산 화기(火氣)가 곧바로 경복궁을 치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하여 숭례문에서 광화문까

지의 도로의 흐름을 틀어 관악산의 화기를 떨쳐낸다. 비보₩진압풍수이다. 숭례문(崇 禮門) 현판을 세로로 세워놓은 까닭도 마 찬가지이다. 가운데 글자‘예(禮)’가 오행 상 불(火)에 해당된다. 이를 세워 놓음은 관악산 화기에 맞불을 놓는 행위이다. 풍수 에 능한 권중화의 발상이다. 한양에 궁궐이 완성된 1395년 10월 이성 계는 정도전에게 궁궐의 여러 전각 이름을 짓도록 명한다. 경복궁₩사정전₩근정전 등 지금 우리가 경복궁에 가면 볼 수 있는 전 각과 사대문 이름들은 정도전의 작품이다. 정몽주의 죽음 이후 최고의 성리학자로 자 부하던 정도전이 이 부분만큼은 적임자였 다. 패자에 대한 동정심 때문인지 한양 천 도 과정에서 정도전의 역할이 지나치게 많 이 부풀려 있다. 그러나 풍수적 관점에서 보면 그는 일찍이 이성계₩이방원의 눈 밖 에 난 역사의 하수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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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의 계절

제29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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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8일 토-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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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부터 4만원까지 ‐ 카페도 떡볶이집도 궨뜨거운 승부궩

氷₩水₩戰₩爭 올여름 빙수 전쟁에 뛰어든 빙수들. 왼쪽부터 서울 흑석동 달그릇의 팥빙수, 파리바게뜨의 눈송이 우유빙수, 카페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 서울연인의 팥빙수,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 빙수, 서울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이명원₩이태경 기자, 각사 제공

‘빙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5월부터 이후 옥루몽, 동빙고가 정통 팥빙수에 가 궨팥빙수의 사촌들궩 우후죽순 ‘크림’대신‘커피’를 이름에 넣으면 커 빙수에 반해 몰려드는 손님도 있는 곳이 었다. 20㎡(6평) 작은 가게로, 손님 10명 시작된 이른 더위가 디저트 열풍에 불을 세했다. 피 빙수,‘그린티 크림’이라 부르면 녹차 맛 동네다. 값은 극과 극이지만, 만족도는 이 앉으면 꽉 찬다. 팥빙수와 팥죽(각 애플망고₩치즈케이크 등 붙이면서 전쟁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치 빙수가 된다. 머핀 가게인‘마노핀’은‘마 용호상박이다. 팥을 다루는 데 전문성이 있는 단팥빵 3000원)만 판다. 팥빙수 재료는 얼음, 삶 즈 케이크부터 와인 스틱까지 빙수 고명 전문점도 빙수 전쟁에 뛰어들었다.‘서울 궨고명궩 따라 신종 빙수 탄생 시는 빙수’라는 뜻의‘마빙’을 내놓았다.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신라 은 팥, 손가락 한 마디 길이 찹쌀떡 2개다. 은 천차만별, 가격은 천양지차다. 팥빙수 연인’은 유기농 원유와 1등급 팥을 넣은 정통 팥빙수에 도전장 기존 프라푸치노에 빨대를 꽂아 마시기 호텔‘더 라이브러리’의 입장 대기자 명 팥은 매일 집에서 삶고 찹쌀떡도 직접 만 전문점은 물론이고, 커피 전문점, 아이스 빙수(7000원)를 내놓았는데, 시판 일주일 쉽게 변형시켰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 단에는 7명이 있었다. 약속이나 한 듯 카 든다고 한다. 3000원대 팥빙수는 많지만 크림 가게, 카페, 제과점, 단팥빵집에서 빙 이 안 돼 명일동 한 지점에서 하루 100그 스킨라빈스의 인기 메뉴인‘엄마는 외계 페 손님들의 탁자 위에 놓인 것은 애플 ‘달그릇’은 국내산 팥을 쓴다는 점이 다 매출 올리는 일등공신 수를 내놓는다. 떡볶이집에서도 판다. 인’은 살짝 얼음 위에 앉아‘엄마는 외계 망고 빙수였다. 한 그릇이면 성인 두 명 르다. 국내산 팥은 중국산에 비해 단가가 릇이 넘게 팔린다. 카페베네, 지난달 첫주에 가게 입장에서 보면 빙수는 매출을 올 인 빙수’가 됐다. 이 같은 정통 팥빙수의 인기에 갖가지 이 넉넉하게 먹는다. 애플망고 빙수는 30% 이상 비싸다. 1㎏당 시세가 국산은 1 리는 일등 공신이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고명을 올린 변칙 빙수가 도전장을 던졌 아이스커피 매출 뛰어넘어 분식 전문점 국대떡볶이는 빙수(4000 2012년 처음 나왔다. 당시 메뉴판 가격 만2000원, 중국산은 8000원 정도다. 그래 잔은 비싸야 5000원 안팎이다. 하지만 빙 다. 올릴 수 있는 건 뭐든지 올리는 분위 원)를 두 종류나 판다. 맵고 뜨거운 떡볶 은 3만2000원(부가세 포함 3만8720원). 서 시중의 1만원대 빙수라도 중국산을 쓰 단팥빵 전문점서도 큰 인기 수는 고명만 잘(?) 얹으면 1만원 넘는 가 기다. 일단 과일이면 다 올라간다. 딸기나 이를 먹고 입가심으로 찬 빙수를 찾는 손 ‘3만원 빙수’라는 화제성에, 적당히 달 는 곳이 대부분이다. 격을 쉽게 붙일 수 있는 효자 메뉴다. 커 수박은 식상하고 고가의 애플망고도 흔해 님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8 면서 부드러운 망고 맛으로 입소문을 타 3000원 빙수가 국내산 팥을 쓴다 하면 피 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5월 첫 주에 졌다. 제주 한라봉, 홍시를 얹은 빙수도 달콤 디저트, 다이어트엔 敵 만2566 그릇이나 나갔다. 면서 빙수 매출을 전년 대비 5배나 끌어 진짜인가 의구심이 들 법하다. 여기도 따 이명원₩이태경 기자, 각사 제공 올여름 빙수 전쟁에 뛰어든 빙수들. 왼쪽부터 서울 흑석동 달그릇의 팥빙수, 파리바게뜨의 눈송이 우유빙수, 카페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 서울연인의 팥빙수,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 빙수, 서울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이미 빙수 매출이 아이스 커피 매출을 뛰 나왔다. 이것저것 얹고 더하다 보니 일부 빙수 올렸다. 져봤다. 최병로(67) 사장은“팥이 비교적 이것저것 얹으니 열량 높아 어넘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전체 매출 는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 뉴욕치즈케익 빙수라기보다 디저트에 가깝게 치즈를 ‘4만2000원’빙수의 구성은 단순하다. 저렴하던 지난해 12월 즈음에 1㎏당 7000 카라멜팝빙수 1017㎉ 달해 ‘빙수 전쟁’ 이 벌어지고 있다. 5월부터 ‘크림’대신‘커피’ 를 이름에 넣으면 커 이후 옥루몽, 동빙고가 정통 팥빙수에 가 빙수에 몰려드는 손님도 있는 곳이 20㎡(6평) 가게로, 손님 10명 의 40%를 빙수가 차지했다. 뒤질세라 이 얹은 제품도 인기다. 디저트 카페‘설빙’ 궨팥빙수의 사촌들궩 우후죽순 빙수는 678㎉, 카라멜팝빙수는 1017㎉나 얼음과 반해 애플망고뿐이다. 팥은 원하면 얹 었다. 원~1만원으로 3)작은 분량을 미리 사뒀다” 고 시작된 이른지난해 더위가2종류였던 디저트 열풍에 피 빙수, ‘그린티먹으려다, 크림’이라 부르면 녹차 맛 극이지만, 만족도는 앉으면 꽉 찬다. 팥빙수와 디야커피는 빙수 불을 품목 세했다. 된다. 디저트로 라면 2개 열량 의 치즈빙수(9000원)는 치즈 케이크를 잘 무려 라면 2개를 먹는 셈 어 동네다. 먹으라고값은 따로극과 나오고, 더 단맛을 원하 이 밝혔다. ‘달그릇’빙수의 전체팥죽(각 중량은 애플망고₩치즈케이크 등 붙이면서 시작됐다. 치 라팥을 빙수가 된다. 머핀 가게인‘마노핀’은‘마 용호상박이다. 데 전문성이 재료는 얼음, 삶 을 올해는전쟁은 5종류로일찌감치 대폭 늘렸다. 을 섭취할 수도 있다. 얹고다루는 치즈 가루를 뿌렸다. 있는 치즈 단팥빵 케이크 면 섞어 먹으라고 망고 셔벗도 같이 나온 3000원)만 310g, 팥이 판다. 40%로팥빙수 125g가량이다. 값으로 궨고명궩 따라 신종 빙수 탄생 즈 케이크부터 와인 스틱까지 빙수 고명 시는 빙수’ 라는 뜻의 ‘마빙’ 을 내놓았다. 전문점도 빙수 전쟁에 뛰어들었다. ‘서울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신라 은 팥, 손가락 한 마디 길이 찹쌀떡 2개다. ◇정통 팥빙수에서 치즈빙수까지 ◇4만2000원 대(對) 3000원, 극과 극 빙 다. 빙수가 4만원이 넘으면 너무 비싼 거 따지면 약 1000원. 연유, 설탕, 소금을 약 한 조각을 그대로 얹은‘뉴욕치즈케익빙 은금요일인 천차만별,지난달 가격은30일 천양지차다. 팥빙수 기존 프라푸치노에 은 유기농 원유와 1등급전국 팥을900개 넣은 정통 팥빙수에 도전장 ‘더 라이브러리’ 대기자 명 팥은 매일 집에서 삶고 찹쌀떡도 만 점심시간, 서울 연인’ 수 뭐가 다르기에 빨대를 꽂아 마시기 호텔 수’(카페베네₩1만3500원)는 아닌가 싶다. 따져봤다.의한입장 그릇에 들어가 간 넣는다. 3000원이 가능한 것은직접 주재료 전문점은 물론이고, 커피 전문점, 아이스 쉽게 변형시켰다. 아이스크림대세다. 전문점 주 배 는 빙수(7000원)를 내놓았는데, 시판 영화관 일주일 단에는 7명이 약속이나 듯카 한다. 3000원대 팥빙수는따로 많지만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선 500명이 대기 매장에서 호텔 쪽에서는 애플망고가 하루 4500개가 팔린다. 망고는 1개 있었다. 반 정도다. 무게는한 씨를 포 든다고 인 팥 값을 낮춘 데다, 인건비가 들 크림 가게, 카페, 제과점, 단팥빵집에서 빙 스킨라빈스의 인기 메뉴인 ‘엄마는 외계 이 안 돼 명일동 한 지점에서 하루 100그 페 손님들의 탁자 위에 놓인 것은 애플 ‘달그릇’ 은 국내산 팥을 쓴다는 점이 다 표를 뽑고‘그곳’에 자리가 나길 기다렸 에서 먹는 캐러멜 팝콘을 넣은‘카라멜팝 도한 것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이 함할 때 450g.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시중 어가지 않은 덕분이다. 최 사장과 부인이 매출 올리는 일등공신 수를팥맛으로 내놓는다.승부하는‘정통 떡볶이집에서도팥빙수’ 판다. 의 빙수’ 인’ 얼음 위에 앉아‘엄마는 외계 가 릇이 넘게 팔린다.있다. 망고 빙수였다. 한 제주산 그릇이면 성인 두 명 국내산서빙하며, 팥은 중국산에 비해 단가가 다. 다. 은 1층살짝 카페‘더 라이브러리’ 에서 파는 (9800원)도 3㎏에 27만원인 애플망고를 19 르다. 직접 만들고 손이 달리면 최사 카페베네, 지난달 첫주에 가게 입장에서 빙수는 매출을 올 인 빙수’가빙수가 됐다. 4만2000원(부가세 포 만5000원에 이 같은 정통팥빙수로 팥빙수의변신시키기도 인기에 갖가지 이 넉넉하게들여온다고 먹는다. 애플망고 빙수는 30% 비싸다. 1㎏당 시세가 국산은 1 원조 밀탑 빙수다.보면 7~8월 극성수기에는 애플망고 기존 제품을 한 한다. 신라호텔 장의 이상 처제가 돕는다. 리는 일등 공신이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분식 전문점 국대떡볶이는 빙수(4000 고명을 올린 변칙 빙수가 도전장을 던졌 2012년 처음 나왔다. 당시 메뉴판 가격 만2000원, 중국산은 8000원서비스와 정도다. 분위 그래 대기 번호표가 999번까지 이르는 인기를 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얼음을 갈아 아이스커피 매출 뛰어넘어 함)이다. 팥빙수로는 최고가(最高價)인 측은“빙수 한 그릇에 망고 값이 3만원으 극과 극 빙수 비교에는 잔은 비싸야 하지만 빙 넣은 원)를 두 종류나 판다. 떡볶 다. 올릴 수 있는 건팥을 뭐든지 올리는 분위 은 3만2000원(부가세 포함 3만8720원). 시중의 1만원대 빙수라도 중국산을 쓰 누린다. 지난5000원 4~5월안팎이다. 누계 매출이 벌써 데도 주말에는 줄을 서야맵고 먹을뜨거운 수 있다. 신 로, 프라푸치노에 얹은 레드빈 프 재료비가 80%를 차지한다” 며“수익 서 기도 고려해야 한다. 넓은 호텔에서 피아 단팥빵 전문점서도 큰 인기 수는 고명만 잘(?) 얹으면 1만원 넘는 가 라푸치노 이를 먹고 입가심으로 찬 빙수를 찾는 값 손 ‘3만원 기다. 일단3종(6800원₩355㎖ 과일이면 다 올라간다. 딸기나 빙수’라는 화제성에, 달 는 곳이 대부분이다. 23.1% 늘었다. 라호텔 빙수가‘럭셔리’최강자라면, 기준)을 사 용 메뉴라기보다는 여름 시즌 적당히 고객 유치 노 연주를 감상하며 즐길 것인가, 작은 가 격을 쉽게 붙일 수 있는 효자 메뉴다. 커 님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8 수박은 식상하고 고가의 애플망고도 흔해 면서 부드러운 망고 맛으로 입소문을 타 3000원 빙수가 국내산 팥을 앉아 쓴다 소곤 하면 밀탑은 터질 듯 통통하게 삶은 팥으로 실상 빙수로 선보인다. 지난해까지는 팥 은 소박하나 만족도는 뒤지지 않는 동작 용”이라고 했다. 일반 음식점의 식재료비 게에서 동행과 어깨를 붙이고 피 전문점평정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밀탑 5월 첫 주에 만 만2566 그릇이나 나갔다. 졌다. 제주 한라봉, 얹은 빙수도 면서 빙수35% 매출을 전년 대비 5배나 끌어 진짜인가 의구심이 법하다. 여기도 빙수계를 1985년 빙수가 구 흑석동 ‘달그릇’ 빙수가 있다. 국내산 상한율이 올렸지만, 올해는홍시를 밤, 곡물, 견과류 등 달콤 디저트, 다이어트엔 敵 정도임을 감안하면 재료비 거리며 먹을 것인가.들 돈으로 환산할 수따 없 이미 빙수 매출이 아이스 커피 매출을 뛰 이것저것 얹고 더하다 보니 일부 빙수 나왔다. 올렸다. 져봤다. 최병로(67) 사장은 “팥이 비교적 생기기 전까지는 팥, 젤리, 콩가루 등 다 고명을 추가해 팥빙수에 가까워졌다.‘레 이것저것 얹으니 열량 높아 팥을 쓰면서도 3000원이다. 4만원 빙수를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는‘값’도 계산서에 포함된다. 어넘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전체 매출 는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 뉴욕치즈케익 빙수라기보다 디저트에 치즈를 ‘4만2000원’빙수의 단순하다. 양하게 섞어 먹는 빙수가 대세였다. 밀탑 드빈 먹으려고 줄을 서는 고객도 있고, 3000원 크림 프라푸치노’ 는가깝게 밀크 빙수요, 흑석동의‘달그릇’은구성은 지난 3월 문을 열 저렴하던 지난해 12월 즈음에 1㎏당 신정선7000 기자 카라멜팝빙수 1017㎉ 달해 의 40%를 빙수가 차지했다. 뒤질세라 이 얹은 제품도 인기다. 디저트 카페‘설빙’ 빙수는 678㎉, 카라멜팝빙수는 1017㎉나 얼음과 애플망고뿐이다. 팥은 원하면 얹 원~1만원으로 3)분량을 미리 사뒀다”고 디야커피는 지난해 2종류였던 빙수 품목 의 치즈빙수(9000원)는 치즈 케이크를 잘 무려 라면 2개를 먹는 셈 된다. 디저트로 먹으려다, 라면 2개 열량 어 먹으라고 따로 나오고, 더 단맛을 원하 밝혔다.‘달그릇’빙수의 전체 중량은 을 올해는 5종류로 대폭 늘렸다. 얹고 치즈 가루를 뿌렸다. 치즈 케이크 면 섞어 먹으라고 망고 셔벗도 같이 나온 310g, 팥이 40%로 125g가량이다. 값으로 ㌷ヨ ┱Ǎᔾ⪽ 검은 대지와 하얀 빙하의 땅‐ 아이슬란드 궨황량한 아름다움궩 을 섭취할 수도 있다. ₥᜚ᬑ᮹ ᖙĥ ᯝᵝ 라 ◇정통 팥빙수에서 치즈빙수까지 ◇4만2000원 대(對) 3000원, 극과 극 빙 다. 빙수가 4만원이 넘으면 너무 비싼 거 따지면 약 1000원. 연유, 설탕, 소금을 약 한 조각을 그대로 얹은‘뉴욕치즈케익빙 금요일인 지난달 30일 점심시간, 서울 수’(카페베네₩1만3500원)는 전국 900개 수 뭐가 다르기에 아닌가 싶다. 따져봤다. 한 그릇에 들어가 간 넣는다. 3000원이 가능한 것은 주재료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선 500명이 대기 매장에서 하루 4500개가 팔린다. 영화관 호텔 쪽에서는 애플망고가 대세다. 주 는 망고는 1개 반 정도다. 무게는 씨를 포 인 팥 값을 낮춘 데다, 인건비가 따로 들 표를 뽑고‘그곳’에 자리가 나길 기다렸 에서 먹는 캐러멜 팝콘을 넣은‘카라멜팝 도한 것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이 함할 때 450g.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시중 어가지 않은 덕분이다. 최 사장과 부인이 다. 팥맛으로 승부하는‘정통 팥빙수’의 빙수’(9800원)도 있다. 다. 1층 카페‘더 라이브러리’에서 파는 가 3㎏에 27만원인 제주산 애플망고를 19 직접 만들고 서빙하며, 손이 달리면 최 사 원조 밀탑 빙수다. 7~8월 극성수기에는 애플망고 빙수가 4만2000원(부가세 포 만5000원에 들여온다고 한다. 신라호텔 장의 처제가 돕는다. 기존 제품을 팥빙수로 변신시키기도 한 대기 번호표가 999번까지 이르는 인기를 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얼음을 갈아 함)이다. 팥빙수로는 최고가(最高價)인 측은“빙수 한 그릇에 망고 값이 3만원으 극과 극 빙수 비교에는 서비스와 분위 누린다. 지난 4~5월 누계 매출이 벌써 넣은 프라푸치노에 팥을 얹은 레드빈 프 데도 주말에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신 로, 재료비가 80%를 차지한다”며“수익 기도 고려해야 한다. 넓은 호텔에서 피아 23.1% 늘었다. 라호텔 빙수가‘럭셔리’최강자라면, 값 용 메뉴라기보다는 여름 시즌 고객 유치 노 연주를 감상하며 즐길 것인가, 작은 가 라푸치노 3종(6800원₩355㎖ 기준)을 사 지하철의 빈 유리병, 위험! 밀탑은 터질 듯 통통하게 삶은 팥으로 실상 빙수로 선보인다. 지난해까지는 팥 은 소박하나 만족도는 뒤지지 않는 동작 용”이라고 했다. 일반 음식점의 식재료비 게에서 동행과 어깨를 붙이고 앉아 소곤 빙수계를 평정했다. 1985년 밀탑 빙수가 만 올렸지만, 올해는 밤, 곡물, 견과류 등 구 흑석동‘달그릇’빙수가 있다. 국내산 상한율이 35% 정도임을 감안하면 재료비 거리며 먹을 것인가. 돈으로 환산할 지 수없 음료수를 마신 후 빈 유리병을 생기기 전까지는 팥, 젤리, 콩가루 등 다 고명을 추가해 팥빙수에 가까워졌다.‘레 팥을 쓰면서도 3000원이다. 4만원 빙수를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는‘값’ 계산서에 하철도 역내 승강장포함된다. 바닥이나 전동차 양하게 섞어 먹는 빙수가 대세였다. 밀탑 드빈 크림 프라푸치노’는 밀크 빙수요, 먹으려고 줄을 서는 고객도 있고, 3000원 흑석동의‘달그릇’은 지난 3월 문을 열 신정선 좌석 아래쪽에 슬쩍 내려놓은 경험기자 이 있으신지. 지하철 안에서 빈 유리 병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누군가 발 로 툭 차서 굴러다니던 음료수 병이 ㌷ヨ ┱Ǎᔾ⪽ ₥᜚ᬑ᮹ ᖙĥ ᯝᵝ 검은 대지와 하얀 빙하의 땅‐ 아이슬란드 궨황량한 아름다움궩 전동차 문틈 사이에 껴서 운행을 방 해할 수 있다. 유리병이 깨지면 파편 이 튀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지 하철을 타려고 사람이 한꺼번에 몰 아이슬란드의 해는 아직 어깨 위에 떠 있었다. 경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검은 빛깔 땅 위에 계곡 쪽으로 4㎞만 들어가면 솔하이마 빙하 절벽 것일까? 사람들은 종종 이 풍경을 그림 같다고 려들 때 누군가 병을 밟아 넘어질 수 시간을 가늠하기 힘들다. 시계를 보니 오후 7시. 먹구름이 얹혀 있다. 가끔 물이 흐르는 도랑을 지 이 나타난다. 내륙에서 밀려나온 얼음 덩어리가 말한다. 아름다움 안에 두려운 존재가 있다. 그 도 있다. 연필처럼 생긴 여성용 화장 지금쯤은 차를 돌려야 한다. 이정표 하나 없는 이 나치는데 그마저도 검다. 굳은 용암과 검은 모래, 천천히 흘러다닌다. 검은 땅 위에 하얀 얼음. 뜨 때문에 더 아름답다. 황량하고 두렵기까지 한 풍 품이나 볼펜도 위험하다. 눈에 띄지 름 모를 이 황야에서 수도 레이캬비크까지 돌아 화산재로 이루어진 땅. 거운 용암과 차가운 얼음이 만난다. 경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알고 싶었다. 않아 잘못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다. 가려면 4시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 아이슬란드 땅의 일부는 빙하다. 1번 도로에서 왜 나는 이 황량하기 그지없는 풍경에 끌렸던 차를 돌리기가 힘들었다. 사진가 도움말: 최영상 대구보건대 지하철의 빈 유리병, 위험교수 !

아이슬란드의 해는 아직 어깨 위에 떠 있었다. 시간을 가늠하기 힘들다. 시계를 보니 오후 7시. 지금쯤은 차를 돌려야 한다. 이정표 하나 없는 이 름 모를 이 황야에서 수도 레이캬비크까지 돌아 가려면 4시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

경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검은 빛깔 땅 위에 먹구름이 얹혀 있다. 가끔 물이 흐르는 도랑을 지 나치는데 그마저도 검다. 굳은 용암과 검은 모래, 화산재로 이루어진 땅. 아이슬란드 땅의 일부는 빙하다. 1번 도로에서

계곡 쪽으로 4㎞만 들어가면 솔하이마 빙하 절벽 이 나타난다. 내륙에서 밀려나온 얼음 덩어리가 천천히 흘러다닌다. 검은 땅 위에 하얀 얼음. 뜨 거운 용암과 차가운 얼음이 만난다. 왜 나는 이 황량하기 그지없는 풍경에 끌렸던

것일까? 사람들은 종종 이 풍경을 그림 같다고 말한다. 아름다움 안에 두려운 존재가 있다. 그 때문에 더 아름답다. 황량하고 두렵기까지 한 풍 경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알고 싶었다. 차를 돌리기가 힘들었다. 사진가

음료수를 마신 후 빈 유리병을 지 하철 역내 승강장 바닥이나 전동차 좌석 아래쪽에 슬쩍 내려놓은 경험 이 있으신지. 지하철 안에서 빈 유리 병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누군가 발 로 툭 차서 굴러다니던 음료수 병이 전동차 문틈 사이에 껴서 운행을 방 해할 수 있다. 유리병이 깨지면 파편 이 튀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지 하철을 타려고 사람이 한꺼번에 몰 려들 때 누군가 병을 밟아 넘어질 수 도 있다. 연필처럼 생긴 여성용 화장 품이나 볼펜도 위험하다. 눈에 띄지 않아 잘못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다. 도움말: 최영상 대구보건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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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 수요 증가세” 밴쿠버 부동산 協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월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고 3일 발 표했다. 부동산중개전산망인 멀티플리 스팅서비스(MLS) 기준 5월 메트로밴 쿠버 주택 거래량은 총 3286건에 달해 지난해 5월 2882건보다 14% 증가했다. 올해 4월 거래량 3050건과 비교해도 5 월 수치는 7.7% 늘었다. 단 지난 10년간

가격 상승 미온적인 가운데 거래는 늘어

5월 거래량 평균인 3514건보다는 6.5% 적은 숫자다. 매물대비판매율은 20.4%로 2011년 6월 이래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 멀티플리스팅서비스 통계를 보면 주 택 구매 희망자 수가 지난 3년간 어느 때보다 많다”며 “거래량이 3000건 선

을 넘고, 매물대비판매율이 20% 선을 넘으면서 5월 시장은 2011년 봄 이래 로 가장 활발한 장세를 보여줬다”고 설 명했다. 5월 매트로밴쿠버에서 새로 발생한 주택 매물은 총 5936건이다. 5월 새 매 물 발생 건수는 2013년 5월 5656건보 다 5% 많은 수치이나, 4월 5950건보다

는 0.2% 적은 수치다. 10년 간 5월 신 규 매물 발생 건수 평균과 비교해도 2% 적다. 메트로밴쿠버 지역 MLS에 올라온 총 매물 건수는 1만6072건으로 지난 해 5월보다 6.7% 줄었으나, 올해 4월보 다는 3.6% 늘었다. 메트로밴쿠버의 주택 종합 벤치마 크 가격은 62만4000달러로 계산돼 1 년새 4.3% 올랐다. 해리스 회장은 “주 택가격은 2013년 초 이래로 주택 가격 은 꾸준하나 미온적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독주택은 5월 중 1453건이 거래돼 1년 전 1212건보다 거래건수가 19.9%, 2년 전 1180건보다 23.1% 각각 증가했 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한 해 동안 5.4% 오른 96만6500달러다. 아파트는 한 달 새 1286건이 거래돼 지난해 1136건, 2012년 1156건보다 각 각 13.2%와 11.1% 늘었다. 아파트 벤치 마크 가격은 3.2% 오른 37만7500달러 다. 타운홈 거래량은 547건으로 지난 해 534건(+2.4%), 2년 전 517건(+5.8%) 보다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6만9100달러로 1년 새 3.1% 올랐다.

Mary-Frances Main/flkr(CC)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지역내 구매력 모여서 매매 늘어” 프레이저밸리부동산 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 는 3일 “5월 지역 내 부동산 거래량은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며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 (MLS) 기준 1633건이 매매돼 전년 대 비 18%, 올해 4월 대비 11% 증가했다 고 발표했다. 단 5월 주택 거래량은 2000년대 중 반 기록을 깨기는 했지만, 10년간 거래 량 평균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였다. 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두 달 연속으로, 강건한 거래량 보이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선택은 단독주 택이며, 그 뒤를 타운홈이 이어가고 있 다”며 “단독주택만 놓고 보면 관련 시

아파트·타운홈 가격 하락, 단독주택만 거래량·가격 독주

장은 균형시장 장세의 끄트머리에 있 고, 몇몇 지역에서는 매물 중에 30% 이 상이 팔리면서 판매자 우위 장세를 보 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거 회장은 반면 아파트는 단독 주택 시장 만큼 온도가 오르지 않고 있 다고 덧붙였다. 베르거 회장은 “특정 지 역에서 아파트 판매가 나아지기는 했 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는 매물 이 여전히 많아 구매자 위주로 돌아가 고 있다”며 “구매자는 더 넓고, 더 많은 편의시설이 있는 집을 선호한다”고 설 명했다. 베르거 회장은 “지난 5월 프레이저 밸리에서 거래된 주택 중 60%는 단독

주택으로, 이러한 구매자의 선호가 가 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 해보다 ( 단독 주택) 가격은 3% 올랐는데, 일부 인기 지역에서는 지난 6개월간 집중적 으로 더 높은 가격 상승세가 일어났다” 고 지적했다.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3.1% 오 른 56만6400달러다. 지난해 5월 프레이 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 만9200달러였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7300 달러로, 2013년 5월 29만8000달러보다 0.2%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2.6% 내린 19만81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프레이저밸리 아파트 벤치 마크 가격은 20만3400달러였다. 5월 동안 FVREB에 새로 들어온 매 물은 총 3218건으로, 4월 대비 2%, 1 년 전 대비 1% 증가했다. 전체 매물은 9870건으로 2013년 5월보다 7% 줄었 다. 베르거 회장은 “주택 공급량은 지난 가을 이래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며 “적정가격대의 양질의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주택이 조건 만 맞는다면,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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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밴쿠버 부동산 메트로 부동산현황 현황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5월 기준)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4월 기준) Squamish

Squam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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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West Vancouver

North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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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단독주택 변동률(%) $526,800 West 9.9 Vancouver 단독주택 $2,009,200 8.1 North 단독주택 $994,400 4.5 Vancouver 변동률(%) 변동률(%) 아파트 $207,000 -17.4 아파트 $585,900 -3.5 타운홈 $602,900 3.8 $513,800 5.1 단독주택 $1,972,400 7.4 단독주택아파트$981,800 4.5 0.4 $353,700

단독주택 아파트

연간

$212,200 -17.1

아파트

연간

$590,000 -0.5

연간

타운홈 아파트

$600,000 $352,700

2.6 1.8

단독주택 $642,200 5.7 타운홈 $527,200 1.8 연간 Vancouver 아파트 East $320,300 변동률(%) 3.8

Burnaby

Burnab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978,200 타운홈 $412,400 아파트 연간 $344,700 변동률(%)

단독주택 $998,500 타운홈 $416,400 아파트 $382,600

$903,500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Richmond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962,900 $514,400 $352,100

$330,500

$887,800 $409,200 $325,700

$2,229,800 $726,800 $493,700

연간 변동률(%)

3.2 4.7 1.4

1.5

7.9 1.4 1.5

단독주택 $749,700 6.2 연간 타운홈 $390,700 2.2 Coquitlam 아파트 $254,100 변동률(%) 3.0

$737,500 $387,900 $252,900

Maple Ridge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Port Coquitlam

7.8 4.4 5.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New Westminster

연간 변동률(%)

3.2 3.3 1.5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78,800 $403,300 $277,800

New Westminster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674,000 $409,400 $277,600

연간 변동률(%)

1.5 5.4 1.3

연간 변동률(%)

1.8 2.4 1.1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572,100 $373,000 $229,900

4.6 1.6 3.6

연간 변동률(%)

$467,900 1.1 $277,700 3.8 $165,700 -3.1 연간

변동률(%)

$463,000 -0.5 $274,400 0.9 $168,700 -2.5

4.5 2.8 5.9

4월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40

160

4월

5월 2014

151.9

120 151.8

140

3월 2014

4월 100 2014

120

149.3

150.7 2014

3월 2014

4월 2014

5월

단독주택

타운홈

200

아파트

메트로 밴쿠버 연간 변화율 (Price Index) 180 178.6

169.5

단독주택 5월

5월 2013

2014

168.9

176.8

타운홈 147.6

152.2

147.8

5월 2013

5월 2014

5월 2013

4월 2014

147.7

150.7

4월 2013

4월 2014

152.6

160

200

140

180

아파트

5월 2014

147.9 4월 2013

120 100 151.8 80 4월 2014 60

2013년

Langley

$574,200 0.7 단독주택 $302,400 0.3 $576,000 타운홈 3.4 $291,300 $199,300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2014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연간 변동률(%)

Langley

160 140 120 100

1.4 1.8 1.0

아파트

80 60

연간 변동률(%)

$302,000 $193,400

100

3월 밴쿠버 4월연간 변화율 (Price Index) 메트로

4월 2013

$564,600 Surrey 3.7 $365,600 0.1 $579,000 $226,900 단독주택 2.5

Surrey

152.6

60

연간 변동률(%)

타운홈 아파트

180

151.8

연간 변동률(%)

Maple Ridge

연간 변동률(%)

$351,200

Coquitlam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Port Coquitlam

$2,201,600 6.6 Richmond $709,500 1.3 단독주택 3.5$967,400 $489,400 타운홈 $508,500 아파트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5월 2014

200

160

80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4월 2014

152.2

8.8

$638,400 6.0 $509,900 -2.4 $319,400 4.7

5.6 2.6 3.4

Vancouver We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7.9 4.5 4.3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4월 2014

연간 변동률(%)

연간 2.5 타운홈 Port Moody$411,900변동률(%) 연간 변동률(%)

150.7

200

아파트180

타운홈

5월 4월 2014 174.72014 176.8

3월 2014

단독주택

아파트

178.6

176.8

Port Moody

Vancouver East

타운홈

$217,700

연간 변동률(%)

3.9 0.0 3.4 연간 변동률(%)

$575,200 -0.3 $293,700 0.7 $210,200 1.5

2013년

2014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80 60


Andy’s

조경 이야기

조경 이야기

오피니언·본국 부동산

조선일보

밴쿠버 - 권오찬 부동산 Today <40>

설중송탄 <雪中送炭>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MBA)

개인은 물론 사회나 국가도 자신감의 문제는 그 영향이 크다. 큰사고를 당한 국가나 사회가 전체적으로 또 사회나 국 가 전반에서 침체를 경험하거나 위축되 는 경험을 하게된다. 개발도상중에 있는 국가가 국민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스포츠나 선전 선동적인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가끔 전 혀 실감 안나는 물가 상승률이 발표되거 나 실업율(발표치)를 줄이려고 편법을 쓰기도 한다. 외부의 투자자를 유인하는 데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해서 투자자 들은 세계적인 평가기관의 평가를 정작 해당국의 숫자보다 더 신뢰한다. 기업의 의욕과 자신감 여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 향이 크기때문에 기업에 당근이 되는 세 제개혁, 투자 유치 협력등을 써서 분위 기를 고취시키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약 천년전 북송에서는 귀족들이 서로 토지를 확보하려고 싸우는 통에 백성들 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선정을 베플어도 먹고 사는게 빠듯했을 백성들 인데 귀족들은 아랑곳 하지않고 부를 축 적하는 데 혈안이 되자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심상치않아지기 시작했다. 작 지 않은 봉기가 일어나고 분위기는 점점 더 악화되어가자 태종은 무마책으로 지 독히 가난한 백성을 골라서 식량과 땔 감을 나누어 주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배고프고 춥고 가난한 사람들에

게 곡식과 땔감을 날라다 주었는데, 여 기서부터 유래된 말이 설중송탄이다. 춥 고 눈속에 고립된 가난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땔감을 가져다 주는 것보다 더 휼 륭한 분위기 고취방법은 있을수 없었다. 비지니스 환경이 좀채 나아지는 것같 지 않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된다. 그냥 ‘ 장사꾼의 허풍”이 아니다. 실제로 매출 이 회복되지 못하고 반전의 기회를 잡 지 못해서 비즈니스를 매매하는 데도 어 려움을 겪는다. 요즘 캐나다의 실업율은 6.9%까지 하 락했는데, 2013년 7%에서 7.2% 사이에 서 오르라 내리락하던 것이 최근 수년 내 최저치로 내려왔다. 미국은 6.3%로 내려왔는데, 실업율 변화를 2011년부터 보면 방향을 거의 바꾸지 않고 꾸준히 9% 이상에서 현재에 이르렀다. 실업률만 보고 판단하기는 좀 무리이 긴 하지만 경제를 주도적으로 또는 어 떤 롱텀플랜에 의해서 운영해온 결과로 볼수 있다. 반대로 캐나다의 실업율 변 동은 오르락 내리락했는데, 이것은 경 제 전반에서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 고 외부의 영향 또는 내부적인 일관성 의 부재로 인한 결과라고 할수있다. 외 풍을 많이 받는것도 큰 원인중의 하나 라고 생각된다. 먹을것과 땔감을 날라다 줘야할 극한 의 상황은 아니지만 경제를 운영하고 방 향을 잡아야 할 높은 분들이 설중송탄의 심정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되살릴 정책 을 고심했으면 한다. 생각없이 돌 던지 는 것과 같이 툭하면 이민 규제나 들먹 이지 않으면 좋겠다. 실업률 낮춘다는 생각만해서인지 꼭 필요한 인력을 불러 들이는 기본적인 것에도 인색하게 군다. 이런 면에서 설중송탄의 기쁜 소식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인다.

多주택자 종부세 기준

<56>

오감 정원 <五感>

앤디 리 앤디스 조경 대표

어디에서 들려오나 이 집, 저 집, 제 집마냥 왔다 가며 지저귀고 콧등 스치는 상큼한 바람엔 솔잎 향 가득 묻었네. 오므리고 밤 지샌 꽃망울 기지개로 아침 햇살 반가이 맞네. 혀 끝에 진하게 남은 커피 너 아녔음 어쩔뻔했나 시간 가는 줄 몰랐을 테니. 흔히들 디자인을 한다고 하면 모 양이나 색깔 등의 시각적인 요소들 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시각은 오감 중 가장 중요하고 강렬 하다. 하지만 느낌이라는 것은 시각 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 조잘조잘 대 는 산 새 소리가 색다른 느낌을 가져 다 주기도 하고 장작 타는 냄새, 바다 짠 내음 등이 경치를 감상하는데 더 한 감흥을 안겨주기도 한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오감 이라고 부른다. 사물을 인식하는 요 소들로서 이를 통해 우리에게는 ‘느 낌’이라는 것이 생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 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시각은 사물

D5

2014년 6월 7일 토요일

을 인지하고 판단하는데 지대한 영 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각적 인 요소에 다른 감각적인 요소가 더 해질 때는 그 영향력은 말할 나위 없 이 커진다. 꽃은 아름답다. 꽃을 선물 받은 사 람은 의례 그 향기를 맡으며 더 행복 해 한다. 향기 있는 아름다운 꽃은 더 더욱 아름답다. 화려하지만 향이 없 는 꽃도 있고 소박하지만 진한 향기 를 머금은 꽃도 있다. 정원 곳곳에 보이지 않게 스피커 를 숨겨두고 새 소리, 바람 소리, 때 론 잔잔한 음악을 흘려 보내는 조경 기법도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귓가 에 즐거움을 안겨주는 풍경 소리, 시 원한 생동감을 살아있는 물 떨어지 는 소리도 있다. 촉감으로 느낌이 더해지기도 한 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대리석 위에 앉아 있는 기분과 울퉁불퉁 자연 그 대로의 모양의 바위에 걸터앉은 기 분은 다르다. 나무 바닥을 걷는 느 낌과 자갈밭을 디디는 기분이 다르 고, 푹신푹신한 바닥을 둥둥 튕기듯 이 뛰느냐 딱딱한 콘크리트를 밟고 걷느냐에 따라 우리의 느낌은 달라 진다. 정원에 이런 오감들을 느낄 것들 이 많다면 당신은 행운아다. 그런데 간혹 보면 이 행운아들 보다 더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신들 만 의 추억과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있 는 정원들이다. 나는 이런 정원에서 흔히들 말하는 오감 이외에 또 다른 느낌을 받곤 한다. 과연 그것은 어디 에서 오는 것 일까.

9억으로 상향 검토

부동산 살리기 나선 정부 【한국】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시장 위축의 주범으로 꼽히던 임대소득 과세(課稅) 방 안을 보완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6·4 지 방선거가 끝나면서 주춤했던 각종 지역 개 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부동산 시장 회 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소득 과세로 투자 심 리가 가장 위축된 다(多)주택자에 대한 각 종 차별적 규제를 철폐할 방침이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투기 우 려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집이 많다 고 정책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 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연간 임대소득 이 2000만원이하라면 3주택자도 분리과 세(세율14%)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도 1주 택과 마찬가지로 9억원 이상으로 상향하 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국적으로 19만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 산 전문위원은 “2주택자는 전세소득을 비 과세하거나 은퇴자 등 고령층에 대해서는 임대소득 과세 기준을 연간 3000만원 이 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내놓은 사업에 대

한 기대감도 높다.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 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일대다. 박원순 서 울시장은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일대 72만㎡를 국제업무·관광·전시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논란이 된 서울 경전철 사업에 대해서도 ‘교통복지’라는 측면에서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잠실 의 B부동산공인 직원은 “이번에 강남권에 서 야당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에는 부동 산 개발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 이라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 역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서울 시는 수서발 KTX를 도봉구 창동과 경기 도 의정부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경 기·인천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순환 고속도로·멀티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것으 로 알려진 의정부·파주·양주·포천 등 경 기 북부권에서 기대감이 높다. 제2경부고 속도로 건설 사업은 용인·안성 등 경기 남 부권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은 부동산시장에 대형 호 재이지만 정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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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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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까. 부동산정보업체 에 따르면 세종시에서만 신규 아파트 4866가구가 쏟아지 없는지 의 30% 정도가 계약자가 입주전문가들은 초기에 의무적으로 서울 강서(6892가구)₩마포구(5407가구) 면서 전세 시장이가장 다시입주 한번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살아야 하는 공공 분양 단지라는 점도 불안 요소다. 울과 경기도 주택 전세 시세가 2012년 8월 이후 처 하반기 우선 강서구에서는 이번‘부동산114’ 달 입주를 시작하는 마올 월별 기준으로 많은 규모다. 지난 5월(2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 서울 강서₩마포 신규 입주물량 쏟아져 하반기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철거 땐 면서 전세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살아야 하는 공공 분양 단지라는 점도 불안 요소다. 하반기 서울 강서(6892가구)₩마포구(5407가구) 와 경기 시흥(5008가구)₩하남시(3889가구)에서 ◇분양계약서₩전입신고 꼼꼼히 챙겨야 전세수요자가향후주택경기회복과함께본격적으 ᯱഭ ᇡ࠺ᔑ 다. 권일‘닥터아파트’리서치팀장은“새로 지은 아 음으로 변동률 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곡지구 1~7단지(4289가구)와 초대형 재건축 아파 1789가구)보다는 25% 증가한 규모. 하반기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철거 땐 와 경기 시흥(5008가구)₩하남시(3889가구)에서 ◇분양계약서₩전입신고 꼼꼼히 챙겨야 전세수요자가향후주택경기회복과함께본격적으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택 수 올가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라면 이달 로 내 집 마련에 나설지 여부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 전세 시장 다시 들썩일 가능성 특히 그동안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트인‘강서 힐스테이트’(2603가구) 등 새 아파트 하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전세 시장이 하반기 파트는 등기가 안 난 상태라도 사용 승인이나 준공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택 수 올가을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라면 이달 검사를 내마쳤다면 집 마련에 나설지 여부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 전세 시장 다시 들썩일 가능성 요가 많은 서울 강남(1557가구)₩서초구(1329가 부터 전셋집임대 찾기에 나서볼 것을서울 전문가들은 권한 할로전망이다. 새 아파트의 경우 준공 전에는 등기부 해야 세입자의 권리를 3구(강남₩서초₩송파)는 돌아섰고 지방 입주를전세 시작한다. 재건축 단지의 강남 등 일부 면서전입신고를 전세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일 것 마포구에서는 재개발 단지가 잇따라 트 물량이 입주가 쏟아 본격화될들어 예정이다. 주택 수이주₩철거로 비수기인6000여가구가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장 전세 【한국】고공행진을하락세로 거듭하던 전세금 렇다면 올구리(1940가구)₩수원(1908가구)₩파주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다.부터 가이번 이달 중순 준공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7~8월 은 전망이다. 내다봤다. 새 올 아파트의 하반기 입주를 앞둔 전에는 수도권 등기부 아파트 상승세 한풀 꺾인 지금이 요가 많은 서울 강남(1557가구)₩서초구(1329가 전셋집 찾기에 나서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 보장받을 할 경우 준공 등본이없는만큼임대차계약을맺을때분양계약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전세금 상승세가찬스 한풀 꺾 지면서 구)와 경기 달 전국의 신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들썩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 수 있다” 고 말했다. 도전세금 오름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주변에서는 이미 큰 폭의 전세금 하락세를 홍원상 기자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봄 이사 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 요가 많은 서울 강남(1557가구)·서초구 입주한다. 삼성물산이 용강2구역을 재 으로 보인다. 의실제 30%소유주가 정도가 계약자가 입주분양권에 초기에 의무적으로 어딜까.경기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따르면 올 입주 세종시에서만 신규 입주 4866가구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전세금 상승세가 한풀 구)와 구리(1940가구)₩수원(1908가구)₩파주 다. 이번 달총 전국의 신규아파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와등본이없는만큼임대차계약을맺을때분양계약서 물량은 2만7326가구(42개 단지)로 쏟아지 올해 일치하는지, 가압류가 이는 분위기다. 봄 이사 철이 끝나면서 지난달 서꺾 보이고 시(1880가구)도 입주 물량이 적지 않다.에 더욱이 신규 아파트 입주량이 이달 들어 크게 있다. 강서구 “올해 초 서울 강서₩마포 신규 입주물량 쏟아져 올가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 (1329가구)와 경기 구리(1940가구)·수원 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 ’563가구가 다만 하반기에는 물량이 다소B부동산공인 줄어드는 사장은 철이 끝나면서 지난달 서울과 경기도 주 면서 전세 시장이 다시 한 번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살아야 하는 공공 분양 단지라는 점도 불안 요소다. 하반기 서울 강서(6892가구)₩마포구(5407가구) 입주 물량은 총 2만7326가구(42개 단지)로 올해 와 실제 소유주가 일치하는지, 분양권에 이는 분위기다. 봄 이사 철이 끝나면서 지난달 서 시(1880가구)도 입주 물량이 적지 않다. 조언한 울과 경기도 주택 전세 시세가 2012년 8월 이후 트 처 3억5000만원이었던 우선 강서구에서는아파트(전용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하는 마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5월(2만 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가압류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전셋집 구하기에도 숨통이 전세금이 (1908가구)·파주시(1880가구)도 입주 물 다음달 준공된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 라면 이달부터 전셋집 찾기에 나서볼 것 만큼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서둘러 구하 84㎡) 택 전세 시세가 2012년 8월 이후 처음으 하반기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철거 땐 와우선 경기 시흥(5008가구)₩하남시(3889가구)에서 ◇분양계약서₩전입신고 챙겨야 전세수요자가향후주택경기회복과함께본격적으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꼼꼼히 규모다. 지난 5월(2만 다.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 울과 경기도 주택 전세 시세가 상승세를 2012년 8월멈췄다. 이후 처 최근 강서구에서는 이번 달초대형 시작하는 곡지구 1~7단지(4289가구)와 재건축 아파마 1789가구)보다는 25% 증가한 규모. 권일‘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새로 지은 아 음으로 변동률함영진‘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 0%를 기록하며 궨송파 아이파크궩 오피스텔 3억1000만원까지 내렸다” 고입주를 말했다. 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권한다. 이번 달 전국의 신 오’(3885가구)와 ‘래미안 밤섬리베뉴 1·2 을 량이 적지 않다. 말했다. 로 변동률 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멈 는 게 좋다”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택 수 올가을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라면 이달 로 내 집 마련에 나설지 여부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 전세 시장 다시 들썩일 가능성 곡지구 1~7단지(4289가구)와 초대형 아파 1789가구)보다는 25%보이는 증가한전세 규모. 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새로 지은 음으로 변동률 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특히 그동안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멈췄다. 강남 트인 ‘강서 힐스테이트’ (2603가구) 등 재건축 새강서구에서는 아파트 하지만 최근 안정세를 시장이 하반기 파트는 등기가 안 난 상태라도 사용 승인이나 준공아 집집마다 테라스도 있어요 은 “이번 재개발 단지가 입주한다.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입주 물량은 총 우선 이번 달 입주를 시 차’(959가구)도 주인을 맞는다. 강남·서 규 전셋집을마포구에서는 찾는 수요자라면 6~8월에 입 잇따라 췄다. 달 입주 물량이 올해 중 가장 많은 데다 요가 많은 서울 강남(1557가구)₩서초구(1329가 부터 전셋집 찾기에 나서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 할 전망이다. 새 아파트의 경우 준공 전에는 등기부 특히 그동안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트인 ‘강서 힐스테이트’ (2603가구) 등 새 아파트 하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전세 시장이 하반기 파트는 등기가 안 난 상태라도 사용 승인이나 준공 검사를 마쳤다면 전입신고를 해야 세입자의 3구(강남₩서초₩송파)는 하락세로 주도하 돌아섰고 지방 6000여가구가 입주를 전세 물량이 쏟아 1~7단지(4289가구)와 들어 재건축 단지의 이주₩철거로 서울 등 일부 입주에 이사 비수기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장은 당 대단지 삼성물산이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래미안 마포 2만7326가구(42개 단지)로 올해권리를 월별 기 초구에서도 약강남 3000가구가 들어 작하는 마곡지구 주하는 아파트에 관심을시작한다. 가져볼 특히 그동안 전세금 상승세를 전세 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송파권리를 아이 등본이없는만큼임대차계약을맺을때분양계약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전세금 상승세가 한풀 꺾 지면서 구)와주변에서는 경기 구리(1940가구)₩수원(1908가구)₩파주 다. 이번 달 단지의 전국의 신규 아파트(주상복합 검사를 마쳤다면 전입신고를 해야 세입자의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방 6000여가구가 입주를 전세 물량이 쏟아 지역을 들어 재건축 서울 강남 등포함) 일부 보장받을 중심으로 다소이주₩철거로 들썩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도3구(강남₩서초₩송파)는 오름 폭이 줄어든 이미시작한다. 큰 전세금 하락세를 홍원상 기자 분간 안정세를 유지할모습이다. 것”이라며 “다만 리버웰’ 563가구가 다음 달 폭의 준공된다. ‘아현 래미 준으로 가장 많은샘플 규모다. 지난찾은 5월(2만 간다. 다만 아파트전문가들 대부분이 입주 의무 수 있다” 초대형 재건축 아파트인 ‘강서 힐스테이 만하다. 특히 대규모 단지는 전세 물량이 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하하반기에 파크’오피스텔의 하우스를 소 입주 물량은 총 2만7326가구(42개 단지)로 올해 와 실제 소유주가 일치하는지, 분양권에 가압류가 이는 분위기다. 봄 이사 철이 끝나면서 지난달 서 시(1880가구)도 입주 물량이 적지 않다.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들썩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름 신규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지면서 주변에서는 이미 큰 폭의사장은 전세금 하락세를 홍원상 기자 더욱이 아파트 입주량이 이달 들어 크게 안푸르지오’ 보이고 B부동산공인 “올해 초 는도 물량이 다소 줄어드는 만큼 전셋집 (3885가구)와‘래미안 밤섬리베뉴 25% 증가한 규모. 비자들이 주방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하 등 새 아파트 6000여가구 기간이 있는 보금자리주택이어서 전셋 1789가구)보다는 한꺼번에 쏟아져있다. 주변강서구 시세보다 저렴한 트’(2603가구) 락세로 돌아섰고 지방도 오름세입자들은 폭이 줄어 따져봐야 한다고 짓는‘송파 전문가들은 조언한 울과 경기도 주택 전세 시세가 2012년 8월 이후 우선 있다. 강서구에서는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하는 마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5월(2만 없는지 꼼꼼히 더욱이 신규 아파트 입주량이 이달숨통이 들어 크게 보이고 강서구아파트(전용 B부동산공인 사장은 “올해 초 늘면서 세입자들의 구하기에도 트처 전셋집을 3억5000만원이었던 84㎡) 전세금이 산업개발이 문정동에 을 서둘러 구하는 게전셋집 좋다” 고 말했다. 1₩2차’ (959가구)도 맞는다. 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전세아이파 시장이 가강남₩서초구 입주를 시작한다. 전세 물량이 쏟아 집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가격에 구할 수 있다.주인을 그렇다면 든 모습이다. 크’ 는 지상 16층에 전용면적 25~59㎡형 음으로 변동률 0%를전셋집 기록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곡지구 1~7단지(4289가구)와 초대형 재건축 아파 1789가구)보다는 25% 증가한 규모. 다. 권일‘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새로 지은 아 세입자들의 구하기에도 숨통이 트 에서도 3억5000만원이었던 아파트(전용 84㎡) 전세금이 궨송파 아이파크궩 오피스텔 최근 3억1000만원까지 내렸다” 고 말했다. 일늘면서 전망이다. 함영진‘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 ◇서울 강서₩마포에 전세 물량 ‘풍성’ 약 3000가구가 아파 이미 큰 폭의 전세금 들어 재건축 단지의 이주·철거로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김포에 하반기 지면서다만 주변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입주에 많은 곳들어간다. 더욱이 신규 아파트 입주량이 이달 들 올 하반기 1357가구로 이뤄져 있다.‘송파 아이파크’ 특히 그동안입주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데다 강남 최근 트인‘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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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3 / 욕실 4 2,434 sqft/ 2층구조 + 베이스먼트 270도 확트인 전망 단지내 가장큰 유닛중 하나 단독주택 같은 고급 타운홈

#18B-199 Drake St, Vancouver 방 3개+덴, 화장실 3개, 19년, 1755 SQFT False Creek and David Lam Park 뷰 다운타운 Yaletown 지역

Asking : $58,000

Asking : $699,000

Asking : $1,380,000

문의 : Ted Cho 테드조 (778)-227-8959

문의 : 서준영 부동산 (604)358-2111

문의 : 김남균·김남표 부동산 (604)831-788, (604)762-4443

■ 써리 길포드 저층 “콘크리트” 빌딩

■ 밴쿠버 웨스트 (UBC내) 3베드룸 고급 콘도

■ 집과 땅 / 포트코퀴틀람

9978 148th ST. Surrey RAIN SCREENED with WARRANTY! 조용한 남동향코너, Top floor 큰방2+ 화장실2, Size: 1250sf Age: 22yr 건물외벽, 창문, 지붕등 전체빌딩 재수리 완료 매우 저렴한 관리비: Gas + hot water 포함 편리한 위치, 교통, 학교, 쇼핑 모두 도보

3 Bdrm+ 2 Bath : 1,200 Sf 15층, 북동향 오픈형 구조, 최고급 가전, 신규 쇼핑 단지 앞에 위치 신규 U-Hill 고교 인근

포코 개발 진행중인 지역 코너 땅과 집 어마어마한 규모의 창고 건물은 보너스임 양쪽 길로부터의 입구 1.22에이커의 요충지 현 농지이나 주택지로 변경 가능함(OCP상) Buy, Hold or Develop

Asking : $2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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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헬렌 최 부동산 (604)612-5424

문의 :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문의 : 유종수 부동산 (604)802-0786

■ Townhouse (Riverwood, Port Coquitlam)

■ #606 2982 Burlington Dr., Coquitlam

■ Gift & Home Decor(PortMoody)

14-1108 Riverside Cs, Port Coquitlam 4Bed + Den&Recreation room, 3½Bathroom, 2,170sqft, 11years, 3 spacious Bedroom in upstair, Daylight Walkout Basement with 1Bedroom & Recreation room, 뒷뜰이 Carnoustie Golf Course와 바로 연결됨. Panoramic View.

2009년, 606 sf , 방 1개, 화장실 1개 보사에서 지은 에지먼트 스테인레스 가전, 대리석 상판, 넓은 방 싸이즈 도시 가스 레인지

■ 다운타운 콘도

Rent $4,111(include GST) Lease April 2017+ 5 yr option Open 10am-6pm,11am-4pm/Sunday, Monday Close Net Income $4,000/Month

Asking : $46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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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이건우 부동산 (604)671-2404

문의 : 백창권 부동산 (604)722-2525

문의 : 이경수 부동산 (778)322-7942

■ 노스밴쿠버 단독주택

■ SFU 콘도

■ 비즈니스 급매 - MARKET / 선샤인 코스트

4,436Sqft house / 7,200Sqft lot, 6Bed / 5.5Bath / Only 4 years Radiant Hot Water Heating Short walk to Edgemont Village 3011 Paisley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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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지 비치인 DAVID BAY에 위치. 근처 하나뿐인 마켓으로 유기농 채소, 과일 취급하며 아이스 크림샵, 커피샵, 샌드위치, 파니니 등 푸드 서비스 제공 연매상 $700이상, 주 7일 운영 향후 리커제품 추가시 매상 대폭 상승 가능성

Asking : $2,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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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김용구 부동산 (604)721-8858

문의 : 이진충 부동산 (604)813-9891 / 김태완 부동산 (604)377-5923

문의 : 윌리엄 홍 부동산 (778)997-0427

■ 코퀴틀람 - Westwood Plateau

■ 노스밴쿠버 하우스

■ 타운하우스 / 버나비 카리부지역

6Bed, 5Bath, 4046 sqft, 3층 단독 주택 환상적인 파노라마 View 남향집 화강암 카운터 탑의 오픈 키친 지하 출입구 별도 골프장 옆 럭셔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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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줄리아 부동산 (778)861-0576

문의 : 손국활 부동산 (604)782-4545

문의 : 최재동 부동산 (604)790-1035

■ 주택, 포트코퀴틀람

■ UBC 지역의 3 베드룸 고급아파트

■ Nice Franchise Motel + Commercial B/D

1,900sqft Lot: 4,500sqft 4 bedroom

UBC 캠퍼스 Hawthorn Place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Adera 시공, 2007년) 쾌적한 남향 유닛 총 1,370 sqft 실내면적 3 Bed + 1 Den, 화장실3, 리빙/훼미리 룸, 고급 가전제품 주방, 넓은 발코니로 구성 주변에 공원, 커뮤니티 센터, 좋은 학군 (U Hill Elementary, U Hill Secondary School)

Revenue: $1,264,149 (2013 Room) Nice & Excellent Property, Concrete B/D, Easy Access to City, Rental Income($65,000/Yr), Steady Revenue-Up Trend in last 3Years, Very Well-Known Flag Brand, Located on Hwy/Town In Central AB, Be a Boss of Nice Franchise Motel !!

Asking : $512,000

Asking : $938,000

Asking : $4.70M

문의 : 조규철 부동산 (604)720-1362

문의 : 조동욱 부동산 (778) 988-8949

문의 : 신인진 부동산 (403)68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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