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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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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Kor ean News Leader of Texas CARROLLTON, TEXAS 발행처 WEEKLY FOCUS TEXAS INC. 발행인 김현주 Hyun Joo Kim 신문사 1028 Mac Arthur Dr. Suite 104, Carrollton, TX 홈페이지 www.weeklyfocustx.com 전자신문 www.weeklyfocustx.com / e-신문 카카오톡 weeklyfocusdallas 이메일 weeklyfocusdallas@gmail.com 연락처 Tel: (469)289-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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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목차 / 날씨

9

발행인 칼럼

10

지역 단신

12

데스크 칼럼

14 16, 23, 24, 25, 27, 28, 29, 37, 38, 39, 40, 42, 43, 47, 50

달라스 / 텍사스 뉴스

52, 53, 54

전문가 칼럼 / 여행 칼럼 미국뉴스

60, 61, 62, 63, 64

한국뉴스

73, 74, 75, 76

월드뉴스

83, 84

교육

89

반려동물과 함께살기

97 98 / 107

스포츠 / 연예 건강

99

AURORA, COLORADO

골프

100

발행처 US ANP MEDIA DBA WEEKLY FOCUS 발행인 김현주 Hyun Joo Kim 신문사 11000 E. Yale Ave. #201, Aurora, CO 80014 문화센터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 홈페이지 www.focuscolorado.net 전자신문 www.focuscolorado.net / e-신문 카카오톡 weeklyfocus 홈쇼핑 focuscolorado.net 핫딜 청소년재단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 이메일 weeklyfocus@gmail.com 연락처 Tel: (303)751-2567 fax: (303)751-2564 인쇄소 Focus Press Printer, Inc

생활

108

연재기획기사

109 110, 111, 112, 127

쉬어갑시다 영화

113

슬기로운 가족생활

114

여행가이드

115 122, 123, 124, 125

한인업소안내 신간베스트셀러 / 신간책

126

운세

128

- 본지에 게재되는 오피니언 및 광고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제보를 받습니다>

주간 날씨 예보 11월 22일(금)

11월 23일(토)

11월 24일(일)

10월 25일(월)

DALLAS, TEXAS 기준 11월 26일(화)

11월 27일(수)

11월 28일(목)

주간 포커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신문입니다. 나누고 싶은, 혹은 알려져야 마땅할 사건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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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7 최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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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0 최저 75

최고 49 최저 67

최고 45 최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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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뉴스 | DALLAS NEWS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발행인 칼럼

골프 논란

요즘 한국에서는 “이재명 구속” vs “ 윤석열 퇴진”을 두고 연일 시위가 벌어 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걸리는 것이 있으 면 난타전에 돌입해 서로를 물고 뜯고 있 다. 그러다 보니 서로를 향한 웬만한 공격 은 ‘그러려니’ 하면서 이해 쪽으로 넘 어가려 하는데, 가끔 비난을 넘어 지나친 ‘트집’이라고 생각드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논란 이었다. 최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골프 를 쳤다는 이유로 맹공격을 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윤 대통령이 골프 라운딩을 한 날짜와 시간을 도표까지 만들어, 뭔가 대단한 것을 알아낸 냥 윤 대통령의 지난 몇 달간의 라운드 스케줄을 공표했다. 이 에 대통령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 되자, 트럼프와의 외교를 위해 골프 연습 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대통령이 골 프 치는 것을 공격하는 것도, 이에 대해 진 땀 빼며 변명을 하는 청와대도 정상적으 로 보이지 않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이 한심한 상황을 ‘골프광’인 트럼프 가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해진다. 내년 1월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 선인은 벌써부터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인사를 대거 발탁했다. 여기에는 한 국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대통령의 직계가족인 아들이 포함되어 있고, 절친 도 수두룩하게 포진되어 있다. 각 부서의 주요 인사들은 지금까지 트럼프에게 충

성을 바친 인재들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 이다. 이처럼 트럼프는 확실한 자기 편에 힘을 실어주는 스타일이다. 트럼프의 이 런 기질은 세계 각국의 정상과의 관계에 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각 국가들은 트럼프와 어떻게 우호적인 관계 를 맺느냐에 따라 국익이 좌우될 것이다. 즉 미국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국가들은 자연스럽게 트럼프가 원하고 혹 은 좋아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결론 에 다다른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트럼프와의 골프 회동을 떠올릴 때면 고 아베 신존 전 일본 총리가 떠오른다. 아베 가 트럼프와 골프 회동 시, 벙커에서 뒤로 자빠졌다가 벌떡 일어나 트럼프의 뒤를 열심히 좇아가는 영상은 두고두고 아베 의 굴욕이라는 타이틀로 회자되고 있다. 2016년 11월,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확정 되자마자 아베는 트럼프와 통화를 시도했 고, 당선 확정 열흘 만에 뉴욕에 있는 트럼 프 타워로 직접 찾아가서 최고급 혼마 금 장 골프채를 선물했던 일화는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트럼프는 골프채를 선물하며, 함께 골프 를 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아베에 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트 럼프는 취임 직후 곧바로 아베를 백악관 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다음 날 두 사람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를 타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함께 골프를 쳤다. 18홀 라운딩 후 예정에 없던

9홀을 추가로 더 돌면서, 당시 아베와 트 럼프의 행보는 전 세계 언론에 도배되었 다. 이렇게 아베는 트럼프와의 두 번째 만 남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함께 하고, 27홀 골프를 치면서 의기투합했다. 트럼프에 대한 아베의 구애작전은 임기내내 계속되 었다. 그럴 때마다 트럼프는 아베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고, 일왕 나루히토가 주 최한 만찬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격상 시켜 “미·일 관계는 보물 같은 동맹” 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하기도 했다. 그 결 과 아베는 트럼프 재임기간 동안 14번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전화 통화도 무려 35 회를 했다고 한다. 매달 최소 한 차례 이상 통화를 한 셈이다. 전례 없이 긴밀한 미· 일 관계를 만들어 국익을 증진시킬 수 있 었던 이유다. 한국에서 골프라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드 는 스포츠여서, 공무원이 치면 유독 비판 을 받는다. 하지만, 솔직히 초등학교 동창, 고교동창, 대학동창 그리고 동네 아줌마 들끼리 모여서 즐기는 것도 골프라는 현 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미국 CNN에 서 트럼프 골프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다.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는 대통령이 팬데믹 이 한창일 때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골프를 계속 친다는 이유에서였는데, 그는 당당 히 말했다. 오바마도 쳤고, 나의 일상인데 무슨 문제가 되냐고 말이다. 앞으로의 4년 도 트럼프의 시대이다. 아베 만큼 트럼프 의 비유를 맞추자고 제안은 하고 싶지 않

다. 그러나 대통령의 라운드 횟수까지 도 표를 만들어 국정감사에 올리는 건, 트럼 프와의 외교 시대를 맞은 현시점에 적합 해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승리 직후 각 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일본 이시 바 현 총리보다 윤 대통령과 먼저 통화했 다. 통화 시간도 윤 대통령이 12분, 이시바 총리는 5분이었다. 트럼프가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아주 나쁘지 않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럴 때 우리도 나름대로 의 전략이 필요하다. 트럼프는 승부욕 강 하고,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광이다. 트럼 프는 과거 박세리 선수를 만나 “한국 선 수들이 골프를 너무 잘한다. 왜 미국 선수 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못하는 것이냐”고 묻는 등 한국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 렇다면, 윤 대통령에게 골프 몇 번 쳤냐고 면박을 줄 것이 아니라, 트럼프도 부러워 하는 국내 유명 선수들에게 단지 집중 골 프레슨이라도 받게 해서, 되려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실력으로 만들어 놓는 방법 은 어떨까. 만약 윤 대통령이 골프를 더 잘 치게 되면, 승부욕이 강하고 어디로 튈 지 가늠이 어려운 트럼프의 성격상 윤 대통 령을 최고의 파트너로 계속해서 초대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앞으로 4년은 윤 대 통령의 골프 싱글 만들기 전략이 트럼프 와의 외교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 지 않을까 싶다. <발행인 김현주>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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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뉴스 | DALLAS NEWS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달라스 커뮤니티 행사 안내 행사 게재 문의 weeklyfocusdallas@gmail.com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국적 · 병역 상담

달라스 문학회 신인상 작품 모집

11월23일,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11월23일,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

원고 제출 마감 11월30일

한 차례 연기됐던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린다. 주소는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dallaskoreanfestival.org)에서 접할 수 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가 오는 11월23일(토) 국 적 및 병역 상담을 제공한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는 ‘찾 아가는 영사 서비스’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10시부 터 오후 3시까지 달라스 코리안 페스이벌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상담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필요 없다.

달라스 한인문학회에서 참신한 문학인 발굴을 위해 신인 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단편소설, 수필, 콩트, 시, 시조, 동시, 동시조, 평론, 희곡 등의 분야에 응모할 수 있다. 선발 된 작품은 제20호 달라스 문학에 게재된다. 원고는 이메일 nadainae@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Cuckoo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달라스 한인문학회 출판기념회

한인상공회 제33대 회장 선거

11월15일부터 12월1일까지

12월1일 오후 4시, 수라식당

12월7일 입후보 마감, 12월14일 선거

쿠쿠(Cuckoo)가 11월15일(금)부터 12월1일(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는 프리미엄 밥솥, 공기 청정기, 청소기 등 집안 분 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uckooameri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김양수)가 12월1일(일) 오후 4시 수라식당에서 <달라스문학> 제19호 출판기념회 및 송년 회를 개최한다. 1부 개회식 및 출판 설명, 2부 디카시 시상 식, 3부 여흥으로 진행된다. 수라식당 주소는 2240 Royal Ln #106, Dallas, TX 75229이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가 제33대 정·부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입후보 접수 마감은 올해 12월7일(토) 이며, 선거일은 12월14일(토)로 예정돼 있다. 이·취임식 은 내년 1월14일(화)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 고근 백 총무(469.233.6226)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시스 주최 아버지 재정 사관학교

북텍사스 서울대 동문회 송년회

2025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

12월7일 오후 4시, 신시스 사무실

12월7일 오후 6시, 수라식당 대연회장

가입 및 변경 기간 10월15일부터 12월7일까지

재정 서비스 업체 신시스(SYNCIS)가 주최하는 아버지 재 정 사관학교가 12월7일(토)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열린다. 주소는 751 Hebron Pkwy. #335, Lewisville, TX 75057이며, 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박수현 대표(945.300.9999) 에게 문의하면 된다.

북텍사스 서울대 동무회(회장 이선애)가 2024년 송년회 및 작은 음악회를 12월7일(토) 오후 6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 서 갖는다. 저녁 식사비는 1인당 60달러, 연회비는 100달러 다. 송년회 및 음악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선애 회 장(469.460.1370)에게 문의하면 된다.

2025년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 문의는 K2보험 (214.490.7830), UNI Medicare and Health의 소피아 윤 (469.662.9002), Topwell Insurance Agency의 제이슨 신 (945.223.8282), 이서니 보험그룹(469.989.8018), 허진 보험 (972.800.7187), 브릿지원(469.460.1370) 등에게 하면 된다.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송년회

진이 스미스 무료 시민권 강의

프리마디바 17주년 깜짝 이벤트

12월11일 오전 11시30분, 이대감 K-BBQ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피부 수분충전, 표피재생 등 다양

북텍사스 이북도민회(회장 박인애)가 2024년 송년회를 12월11일(수) 오전 11시30분 로얄레인에 소재한 이대 감 K-BBQ에서 개최한다. 주소는 11425 Goodnight Ln,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인애 회장 (972.900.2751)에게 문의하면 된다.

진이 스미스 무료 시민권 강의가 11월15일(금)부터 매주 금 요일 오전 10시에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캐롤튼 H마트에서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는 더뷰(The View)다. 주소는 2700 Old Denton Rd. #104, Carrollton, TX 75007이 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72.236.5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킨케어 전문업체 프리마디바가 개원 17주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카본 토닝, 탄력 미백, 골 드 성부 비타민 충전, 프리마 마시지 등의 서비스를 할인 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프리마디바의 17주년 깜짝 이벤 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14.288.23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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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뉴스 | DALLAS NEWS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데스크 칼럼

망모(亡母) 생각 노인회 취재 현장에 가면 오순도순 모 여 있는 노인회원들을 보며 몇 해 전 별 세한 어머니를 떠올리곤 한다. 단지 노 인회원들과 연배가 비슷해서 뿐만 아니 라, 노인회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기 때 문이다. 선친께서 먼저 작고한 후 어머니는 일 정 기간 홀로 지내셨다. 자식이 근거리 에 살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모 시지 못했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 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다. 그런 상황 에서 어머니는 노인 데이케어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며 지내셨다. 그 곳에 서 처지가 비슷한 언니, 동생들과 지내는 게 삶의 큰 낙이었다. 데이케어에서 제공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 하루를 지내셨다. 그 곳에서는 끼니 때만 되면 근사한 식사를 앉아서 받으셨 다. 건강관리도 상주하는 간호사가 챙겨 줬다. 홀로 집에 있었다면 상상도 못할 극진한 대접이다. 문제는 주말이었다. 주말에는 노인 데 이케어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외로움 을 달랠 길이 없었다. 거동도 불편하고 운전도 못 해 누군가를 방문하는 것은 불 가능했다. 이웃집 친구분들이 찾아오거 나, 가뭄에 콩 나듯 찾아오는 아들 식구 들을 보게 되면 모를까, 말 한마디 나눌 상대 없이 주말을 보냈다. 그렇게 어머니 는 매 주말, 월요일을 기다리며 사셨다. 어느 주말, 어머니를 찾아 뵈었을 때 일 이다. 어머니께서 의견을 물었다. 아니,

아들의 ‘허락’이 필요했다고 봐야 더 정확할 것 같다. 어머니가 사시던 아파 트 단지에 친구분이 한 분 살았는데, 달 라스 한국노인회 월례회에 매번 출석하 는 분이셨다. 그 분이 노인회에 같이 나 가자고 권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도 되겠 느냐고, 아들한테 물어본 것이다. 필자는 대뜸 “노인회에 절대 나가지마!”라며 정색했다. 노인회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한 이유는 당시 기자로 활동하며 관찰했던 노인회의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한 때 노인회 월례회는 욕설과 고성이 난무하 는 자리였다. 당시 노인회장이라는 작자 가 여성 회원들에게 쌍욕을 서슴지 않았 고, 의견이 다른 계파간 노인들이 고성을 지르며 다투기 일쑤였다. 그런 모습에 행 여 내 어머니가 그런 꼴을 당할까 무의식 적인 분노가 치밀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노인회 출석을 결사 반대했다. 당시 노인회가 언론 기사에 자주 등장 했는데, 주로 돈과 관련된 문제였다. 집 행부가 공금을 불법적으로 유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거나, 몇몇이 작당해 노인 회관을 회원들 몰래 처분하려 한다는 문 제 제기 등이 단골 주제였다. 당시 여러 언론들이 옳고 그름을 수 없이 지적해봤 지만, 노인회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당 시 필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노인회 잡 음을 없애려면 돈줄을 끊어야 한다고. 똥 이 있는 곳에 똥파리가 꼬이듯, 노인회에

건물과 돈이 있는 한 이를 탐하는 자들이 꼬일 것이기 때문에. 그 후 세월이 흘러 어머니는 노환으로 더 이상 홀로 지낼 수 없게 됐고, 결국 양 로원에 입주했다. 어머니는 양로원에서 몇 해 지내고 결국 생을 마감했다. 어머 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필자는 종종 노 인회 취재를 갔다. 노인회관 뒷켠에 앉아 노인회원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분들은 이 시끄러운 노인회가 뭐그리 좋 아서 매번 나오는 걸까” 궁금해졌다. 그 러던 어느 날 문뜩 깨달았다. 필자의 어 머니가 그랬듯, 노인회원들도 사람이 그 리워 월례회에 나온다는 것을. 모든 노인 회원들이 홀로 지내는 독거 노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노인회 원들이 창살 없는 감옥 같은 텅 빈 방에 홀로 앉아있기 보다는 서로 싸우더라도 함께 마주할 사람이 그리웠을 것이라고. 가뜩이나 어머니를 살아 생전 잘 모시 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무거웠는 데,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난 후 마음 이 더 무거워졌다. 뭐 그리 대단한 일이 라고 노인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을까, 후회스러웠다. 그렇다. 노인회원들에게 노인회는 그 런 존재다. 아무리 노인회관이 낡고 허 름해도, 아무리 회원들간 다툼이 있더라 도 서로 마주보며 한 달에 한번 인사를 나누는 낙이 있는 곳이 바로 노인회다. 한참 조용했던 노인회가 요즘 다시 시 끄러워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낡고 곰

팡이가 피어 사용할 수 없을 지경이 된 노인회관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의 견 대립이다. 한 쪽에서는 노인회관을 보 수하고 유지하는 데 너무 큰 돈이 들어가 니, 이번 기회에 처분하고 달라스 한인문 화센터로 입주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 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왜 우리집 놔 두고 남의 집에 들어가느냐”며 어떻게 해서든 노인회관을 수리하고 그 곳에서 노인들이 모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어떤 쪽이 현명한 선택인지 알 수 없다. 아니, 안다해도 그 결정은 노인회원들 자 신이 직접 내려야 한다. 노인회원들이 수 긍할 수 없다면, 그 어떤 결정도 무의미 해진다. 예전 노인회에서 그랬던 것 처럼 몇몇 사람의 의견으로만 이번 일을 처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노인회에는 엄연히 회칙이 존재하고, 그 회칙에 근거해 투명 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노인회관 문 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노인회원들 모 두가 회칙이나 절차에 해박하지 않다는 것이다. 월례회에서 박수는 치지만, 무엇 때문에 박수를 치는 지 모르고 치는 노인 회원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양심있는 커 뮤니티 리더들이 노인회관 문제에 관심 을 가져줘야 한다. 노인회원들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 아니라, 억울해서 분통터지는 노인들이 없도록, 몇몇이 작 당해 노인회를 좌지우지 못하도록 보호 자 역할을 해야 한다. <편집국장 토니 채>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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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Issue

‘해피데이’ 한인 업주 살해범 조완벽, 징역 20년 실형 선고 법원서 실형 선고받고 즉시 수감, 한인이 한인 총격 살해한 최초 사건 지난 2023년 4월 3일(월) 로얄레인 선상 에 위치한 한인 운영 ‘해피데이’ 주점 에서 총으로 업주를 쏴 살해한 한인 조완 벽(63세, 영어명 Wan Byuk Cho)씨에게 징 역 20년 실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조완 벽 씨는 지난 11일(월) 살인(murder)과 살 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deadly weapon)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받고 실형에 처해졌다.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 유죄를 받은 조씨에게 법원은 18년 징역 형을 선고했고,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 죄와 함께 20년이 선고됐다. 다만 법원은 조 씨가 두 형량을 동시에 복역할 수 있도 록 해, 실질적으로 20년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다. 형량이 선고된 직후 조 씨는 법원 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텍사스 주 교도소 로 이송됐다. 선고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 어서기 전 조씨는 아들, 아내, 여동생, 제부 등과 짧게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조완벽 씨가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된 후 멕시코로 도주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사건 직후 경 찰에 체포된 조씨는 당시 52만 5,000달러 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달라스 카운 티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50만 달러는 살인 혐의에 대한 보석금이었고, 2만 5천 달러는 살상 무기에 의한 폭행 혐의에 대 한 것이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4월 3일 밤 9시 40 분께 발생했다.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상

해피데이에 입장하는 조완벽(작은 사진)씨와 그의 팔을 잡고 있는 부인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한인이 다른 한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 건은 이 사건이 처음이어서 당시 한인사회 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해피데이 주점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과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조 씨가 해 피데이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는 이미 만 취한 상태였다. 또한 폭스뉴스(FOX News) 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조씨가 만 취한 상태에서 해피데이로 들어서는 모습 이 포착됐고, 당시 조 씨의 옆에는 부인이 동행하고 있었다. CCTV 영상을 보면 조씨 의 부인은 조씨를 말리는 듯한 행동을 취 하고 있었다. 해피데이 업주인 고 강희정(당시 53세, 영 어명 Chong Sun Wargny) 씨는 만취한 상 태에서 업소에 들어와 술을 달라고 하는

조씨에게 술 판매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업주 강씨와 조씨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 다. 그러던 중 조씨가 밖으로 나가 총을 가 지고 다시 업소로 들어왔다. 조 씨는 업소 에 들어오자마자 강 씨를 향해 3발의 총격 을 가했고 3발 모두 강씨를 적중했다. 강 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 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당시 업소 안에 손님으로 와 있던 한인 정 성근 씨와 김종수 씨가 총격이 발생하자 지체 없이 조완벽씨를 완벽하게 제압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성근 씨와 조완벽 씨가 몸싸움을 벌였고, 정씨는 얼 굴에 부상을 입고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달라스 경찰국은 몸 싸움 도중 조 씨가 정씨를 향해 총을 한발

쏘는 등 격렬히 저항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정성근 씨와 김종수 씨가 조씨를 끝까지 붙잡고 있었다며, 이들을 ‘영웅’ 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조완벽 씨는 조순덕 전 달라스 한국노인 회장의 장남이다. 조씨에게 유죄와 함께 징역형이 선고됨으로써 이 사건은 마무리 됐다. 하지만 이 사건이 한인사회에 남긴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사건이 발생했던 해피데이 주점 인근 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익 명을 전제로 본지 인터뷰에서 당시 충격 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업주는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었 는데도 아직까지 당시를 생각하면 살이 떨 린다”며 “사건이 발생한 후 밤에 외출하 는 게 무서워졌다. 특히 한인타운에서 술 에 취한 남성들을 보면 지금도 심장이 뛰 고,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은 공포감 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업주는 “범인 에게 20년 실형이 선고됐다고 하니 다행 이다”라며 “하지만 무고하게 목숨을 잃 은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의 상처는 영원히 치유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코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 박모씨 는 본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사우스 달라 스 흑인 밀집 지역만 위험한 동네인줄 알 았는데, 한인타운도 밤에는 안전하지 못하 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미국은 누구 나 쉽게 총기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같 다. 총을 다 없애든지 아니면 모두가 총을 소지하든지 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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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봉사, 지역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갑니다” 한인사회발전재단, 달라스 한국노인회 후원 … 월례회 점심식사도 제공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사장 이정 순)이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11월 월례 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지난 16일(토) 오전 11 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 린 달라스 한국노인회 11월 월례회를 직 접 방문해 이형천 회장에게 1천 달러의 후 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이날 점심식사를 제 공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후원금 전달에 앞서 인 사말을 통해 “저희 한인사회발전재단은 달라스 지역에서 자그맣게 배려와 봉사로 이 지역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 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오늘 점심식사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 사이에 따 뜻한 대화와 소통을 이루시고 앞으로도 건 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지내시기 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후원금 봉투를 전달받은 이형천 회장은 이정순 이사장에게 봉투를 즉석에서 개봉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이정순 이사장이 이에 동의했다. 이형천 회장은 후원금액을 확인한 후 “한인사회발전재단에서 노인 회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주셨다”며 “ 사실 현재는 노인회가 후원금을 받으러 다 니지 않고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회 원 여러분들 앞에서 받는 후원금이니 만 큼 한인사회발전재단의 따뜻한 마음을 받 는다”고 설명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주문한 도시락을 테이 블을 직접 돌며 노인회원들에게 배식하며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① 한편,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유석찬 전 달 라스 한인회장의 주도로 2018년 결성된 후 2022년 이정순 이사장을 중심으로 텍 사스 주정부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단체 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문화 역량 강화, 동포사회 소통 및 화 합,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을 목적으로 활 동하고 있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이를 위해 수단의 한 방법으로 재정적 기반이 열악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지난 2019년, 당시 제36대 달라스 한인회가 재정과 인력 부 족을 이유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포 기했을 당시 달라스 한인 문화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사

② ① 점심을 배식하는 이정순 이사장. ② 이형천(좌)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이정순 이사장. 시킨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인사회 최초로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도전한 전영주 후보를 적 극 도우며 한인사회 정치력 시장 및 차세 대 지도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3년 7월 1일에는 주달라스영사 출장소(소장 도광헌) 개소 10주년을 기념 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김 명준 당시 출장소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영사 및 행정직원들, 그리고 북텍사스 한 국여성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한미연합회, 달라 스 한국학교협의회, 재미과학자협회, 포트 워스 한인회, 포트워스 여성회 등 북텍사 스 지역 23개 한인단체 대표 인사들이 참 석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 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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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출장소, 국적 설명회 통해 한인들 궁금증 해소 끊임 없는 질문세례와 길게 늘어선 상담 인파, 국적법과 병역에 대한 한인들의 현주소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출 장소(소장 도광헌)는 지난 18일(토) 오전 10시 세미한교회 본당에서 국적 설명회 를 갖고, 복수국적, 국적 상실, 국적 이탈, 국적 회복 등에 대한 국적과 병역에 대한 대비와 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 졌다. 이번 설명회는 달라스출장소의 김동현 영사가 진행과 설명을 맡았고, 국적법, 복 수국적자, 국적상실, 국적이탈, 국적선택 및 국적회복에 대한 의미와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 후 질의응답 시간 을 가졌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바로 로 비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개인별 무료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대한민국은 속지주의를 따르는 미국과 캐나다와는 달리 속인주의를 따르기 때문 에, 태어난 장소와는 상관 없이 태어났을 당시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일 경우 (영주권자 포함) 자동적으로 대한민국 국 적을 취득하게 되고(단, 1998년6월14일 이전 출생자는 부의 국적만으로만 판단한 다), 자동으로 복수국적자가 된다. 이런 대한민국의 속인주의 국적법은 특 히 미국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자녀가 복수국적자라는 사실 조차도 모른채 미국 인으로 살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 들에게 오랫동안 혼란을 초래해왔다. 본인 또는 자녀가 복수국적자라는 사실 을 모르고 있다가 취업이나 진학으로 한 국에 들어가게 되든지 미국에서 연방공무 원으로 일하게 될 경우에 큰 문제가 초래 될 수 있다. 부모의 혼인신고, 출생신고, 국적상실 신 고를 모두 완료해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 한 뒤 자녀의 국적이탈 신고를 하기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적 문제에 대해 미리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매 우 중요하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 신청에는 ‘

국적 이탈’과 ‘국적 상실’ 두 가지가 있다. 국적 이탈 대상자는 대한민국이 아 닌 속지주의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 또는 한국에서 태어났을 당시 부모 중 한 명이 미국 또는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어 선 천적 복수 국적자가 된 사람이다. 국적이탈은 남성은 만 18세가 되는 해 3 월31일까지 해야 하며, 여성은 기간 제한 없으나 22세 이전에 해야 여러 제한이 없 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남자의 경우 이 시기를 놓치면 37세까지( 국방의무 해제 시기) 이탈이 불가하다. 단, 병역의무를 이해했거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자는 가능하다. 국적 상실 대상자는 대한민국에서 태어 나 후천적으로 제 3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 람으로, 상시 상실 신고가 가능하다. 국적상실은 제3국 시민권 취득일에 자동 상실되나 신고를 해줌으로써 가족관계(호 적)를 정리해주는 의미가 있다. 외국 국적 을 취득한 후에는 대한민국 여권 및 주민 등록번호 사용이 불가하다. 2024년 현재는 2007년에 태어난 복수국 적 자녀들의 국적이탈 가능 마지막 해로 서, 반드시 3월31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이 탈을 해야 한다. 원래 기한은 12월31일까 지이나 3개월을 유예해주어 3월31일이 된 것이라고 한다. 법무부가 심사하는 국적 이탈은 약 1년 이 걸리며, 등록되지 않은 무호적 복수국 적자는 혼인신고, 출생신고 등을 먼저해 야 하므로 더 복잡하고 더 오랜 시간이 소 요되기 때문에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으로서 미국에 거점을 두고 살아가다가 무호적 복수국적 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을 위해 ‘ 예외적 국적이탈허가제도’가 2022년 12 월20일을 기점으로 시행됐다. 이는, 만 18 세 되는 해 1월1일부터 3개월 이내에 대 한민국 국적을 이탈하는 신고를 하지 못 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법무부장관에게 국적이탈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방 침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멀베이는 지난 2016년 10월에 국적법 제12조 제2항 본문 및 제14조 제1항에 규정된 “병역법 상 만 18세가 되는 해 3월31일까지 복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할 의무가 있고, 이 기 간이 지나면 병역의무가 해소되기 전에는 대한민국 국적이탈 신고를 할 수 없다” 는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

달라스 출장소의 국적 설명회가 끝난 후 로비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헌법불일 치’ 라는 판결을 내렸고, 2022년 9월30일 시한까지 법 개정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 현재에도 ‘예외적 국적이탈허가제도’ 는 계속 시행되고 있다. 예외적 국적이탈 신청을 위해서는 다음 항목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 복수국 적자 중 외국에서 출생하고 이후 계속하 여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 ▲ 복수국적자 둥 6세 미만의 아동일 때 외국으로 이주한 후 계속하여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 ▲ 외 국에서 출생하고 출생 이후 국내에 거주하 다 6세미만의 아동일 때 외국으로 이주한 이후 계속하여 외국에 주된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사람. 예외적 국적이탈 허가는 병역준비역에 편입된 때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국적 이탈 을 신고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증명되 어야 받을 수 있다. 법무부장관은 신청자 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 후 허 가 여부를 결정한다. ▲ 복수국적자의 출 생지 및 복수국적 취득 경위 ▲ 복수국적 자의 주소지 및 주된 거주지가 외국인지 여부 ▲ 대한미국 입국 횟수 및 체류 목적 과 기간 ▲ 대한민국 국민만이 누릴 수 있 는 권리를 행사하였는지(의무교육, 건강 보험, 기초생활보장, 정당가입, 공무원임 용 외 그 밖의 권리) 여부 ▲ 복수국적으로 인해 외국에서의 직업 선택에 상당한 제 한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불이익이 있는 지 여부 ▲ 병역의무 이행의 공평성과 조 화되는지 여부. 국적보유 신고 대상자는 한국 부모가 미 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18세 미만의 미 성년자녀로서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 득한 경우로. 미국 국적 취득 후 6개월 이 내에 신고해야 한다. 복수국적자는 남, 여 만 22세 생일이 지나기 전(병역 의무를 마

친 남성은 병역 마치고 2년 이내)에 불행 사 서약과 함께 국적선택을 마쳐야 한다. 국적문제 발생 후 국적신고 시기를 놓칠 경우에 신고 자체가 불가할 수 있으며, 훨 씬 복잡한 절차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출 국 혹은 비자 발급 자체가 불가할 수 있으 므로 이 또한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중국적자가 한국 입국할 때 한 국여권을 사용했으면 한국에서 외국인 혜 택을 받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국적회복은, 한국 국민이었 던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미국에서 거주하 다가 만 65세 이후에 한국에 영주할 목적 으로 입국하여 등록기준지를 정하고 국적 회복허가를 신청하면 체류기간에 상관없 이 심사 후 국적회복을 허가 받는 것이다. 미국에서 먼저 국적상실 신고를 한 후 재 외동포비자인 F4 비자를 받은 후 반드시 한국에 입국해서 진행해야 한다. 국적회복 신청은 한국 체류지 관할 출입 국관리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해야 하며, 평균 3-4개월이 소요된다. 1시간 15분 가량 진행된 국적 설명회와 질의 응답 시간 후에 김동현 영사는, “달 라스 영사출장소에는 4명의 직원이 많은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인내를 갖고 기다 려주시고 따뜻한 말로 격려하고 대해주시 면 감사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 문들과 로비에 마련된 상담 테이블에 길 게 늘어선 줄은 국적법과 병역법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다. 한편, 대한민국 영사관은 한국 법무부에 서 위임한 기관이며 심사와 결정은 법무부 에 의해 진행된다. 국적, 병역 등 민원관련 문의 사항이 있으면 달라스 출장소 이메일 koreadallas@mofa.go.kr 을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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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노인회, ‘곰팡이 노인회관’ 수리 문제로 ‘시끌’ 일부 회원들, 월례회서 노인회관 수리에 대한 집행부 입장 표명 요구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 이하 노 인회)가 또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원인 은 크게 노인회관 수리 문제와 재무보고 내역이다. 노인회는 올해 6월 월례회를 노인회관에 서 개최한 이후로 지금까지 달라스 한인문 화센터 아트홀에서 월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6월 월례회에 강사로 초빙된 오크 스 트릿 헬스(Oak St. Health) 병원의 백동철 주치의가 노인회관 강당에 핀 곰팡이를 지 적하며 회원들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 다고 지적했다. 당시 곰팡이와 더불어 건 물에 비가 새면서 노인회관 몹시 좋지 않 은 상태에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회는 7월 월례회 장소 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로 임시 변 경했고, 그 이후로 줄곧 문화센터에서 월 례회를 열어왔다. 7월 월례회에서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관을 수리하기 전에는 회원 들의 건강 및 안전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에 이 문제를 해결할 때 까지는 문화센터 에서 월례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7월 월 례회에는 특별히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운 영위원회 정창수 이사장이 참석해 문화센 터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회가 문화센터에 서 월례회를 가져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노인회 집행부는 정창수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노인회관 수리 문제는 이 때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일부 노인회원들은 “ 왜 우리집(노인회관)을 놔두고 남의 집에 서 모임을 갖느냐”고 반발했다. 이에 노 인회 집행부는 문화센터 사용은 어디까지 나 임시적인 결정이며, 노인회관을 어떻 게 할 지 서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해 명했다.

노인회 일각에서는 낡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노인회관을 지키기 보다는 건물 을 매각한 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로 아예 입주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노인회 관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인 회원들 사이에 서는 집행부가 노인회관을 매각할 의도로 수리 문제를 자꾸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 심을 하게 됐다. 지난 16일(토) 11월 월례회가 열릴 때까 지 노인회관 수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이 나오지 않자 결국 일부 회원들이 월례 회에서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직자 회원은 이형천 회장을 향해 “도대체 노인 회관을 수리할 것인지 아닌지, 확실한 답 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형천 회 장과 집행부는 이렇다할 확실한 입장을 표 명하지 않았다. 장내는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오흥 무 전 노인회장의 부인인 오명자 전 이사 장이 발언권을 얻어 마이크를 잡았다. 오 명자 전 이사장은 이형천 회장이 노인회장 에 출마할 당시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왔던 과정을 설명하며, “하지만 이제는 이형천 회장과 소통을 하고 싶어도 소통할 수 없 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오명자 전 이사장의 발언이 계속되자 집 행부 소속 임원들이 마이크를 빼앗으려 했 고, 결국 마이크가 꺼지는 상황까지 발생 했다. 그러면서 노인회관을 지켜야 한다는 회원들과 그에 동의하지 않는 회원들 사이 에 고성이 오가면서 노인회간 수리에 대한 논의는 또 다시 흐지부지됐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는 위길자 재무부 장이 2024년 3분기 회계보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식비, 임원회 식비, 그 리고 장소 사용료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

11월 월례회에서 오명자(오른쪽) 전 이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동안 이형천 회장이 침묵하고 있다.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이사회 식비 586.23 달러, 7월 임원회 식비 411.81 달 러, 8월 임원회 식비 371.07 달러, 9월 임원 회 식비 390.29 달러가 지출됐다. 이에 대 해 이지현 회원은 “회원들이 매월 10달 러씩 내는 그 알량한 회비로 이사들과 임 원들이 이렇게 식비로 지출해도 되느냐” 고 따져 물었다. 회계보고서에는 8월과 9월 두 차례 ‘장 소 사용료’ 명목으로 각각 350 달러가 지 출된 것으로 명시됐다. 이는 노인회가 문 화센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으로,

노인회 감사에 따르면 이 금액은 실제로 는 300 달러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사 용료를 낼 거였으면 무엇 때문에 정창수 이사장에게 고맙다고 했느냐”고 따져 물 었고, 다른 회원은 회계보고서에 감사의 서명이 없는 것을 문제 삼았다. 노인회관 수리 문제로 잡음이 커지고 있 는 가운데, 노인회관을 수리하든 매각하 든, 노인회 집행부가 보다 투명하고 민주 적인 방법으로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니 채 기자>

위길자 재무부장(사진 맨 뒤, 가운데)이 회계보고를 하자 일부 회원들이 지출 내역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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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인 뉴스

“한반도 분단체제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8.15 통일 독트린 토크 콘서트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16일( 토) 오후 6시 달라스 제자 침례교회에서 ‘ 찾아가는 통일교실’의 일환으로 ‘8.15 통일 독트린 토크 콘서트’ 및 ‘북한인 권개선 순회 캠페인’을 개최했다.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에는 월남참전 전우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충래) 회원들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70여명, 그리고 입양인 4명도 참 여했다. 오원성 회장의 이날 ‘8.15 통일 독트린 의 필요성과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 지를 위한 실천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 다. 오원성 회장이 이번 강연의 주제를 이 처럼 잡은 것은 지난 광복 79주년에 윤석 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 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통일 한반도’라는 비전을 보다 깊이 이해하자 는 차원에서다. 오원성 회장은 8.15통일 독트린에서 제 시하는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이어야 하 고, 전쟁을 방어해야 하는 경우 외에는 침 략전쟁을 수행하지 않으며, 한반도의 통일 이 국제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 식을 갖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의노력 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 서 “북한의 선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오원성 회장은 “3대 통일비전, 3대 통 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향이라는 3-3-7 구조로 되어 있는 8.15 통일 독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한 8.15통일 독트린 토크 콘서트에 월남참전 전우회 회원들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린은 분단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 은 미완성”이라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 유가 북녘 땅으로 확장되어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국가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 라고 설명했다. 오원성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은 대 한민국 국민 모두가 남북의 평화적인 통 일을 실현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이 주변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도 록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말로 강 의를 마쳤다. 주제 강연 후 ‘북한 알아보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패널로 달라 스협의회 내 8.15 통일 독트린 팀 구성원 들인 김광현 팀장, 정나오미(전 아칸소 한

인회장), 박기남(포트워스 한인회장), 문정 숙(킬린 한인사회 대표) 자문위원들이 나 섰다. ‘K-Pop에 의해 통일이 앞당겨 질 수 있 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나오미 자문의원 은 문화 컨텐츠에 의해 통일이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북한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 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광현 팀장은 “북한에도 자본주의사회가 물들고 있 다”면서 “탈북민들이 북에 있는 가족들 에게 송금하는 과정에서 남한의 안정된 생 활을 동경하는 것이 변화에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북한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박기남 자문위원은 약 7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휴대전화로 외부 정보를 접하고 남한에 대 해 긍정적 인식을 갖는 것은 남북통일을 향한 고무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토크 콘서트 후 월남참전 전우회 회원들과 함께 ‘북 한인권개선 제13차 순회 캠페인’을 펼쳤 다. 한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오는 12 월3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에서 4분기 정기회의 일환으로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초청해 미국 트 럼프 정부의 출범과 함께 펼쳐질 한미관계 를 예측하면서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 전망과 우리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연 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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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뉴스

“블랙 프라이데이, 쿠쿠 프리미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세요” 쿠쿠, 11월15일부터 12월1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 개최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 (CUCKOO)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12 월1일(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15일 시작된 쿠쿠의 이번 블랙 프라 이데이 이벤트는 프리미엄 밥솥, 공기 청 정기, 청소기 등 집안 분위기를 한층 업그 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여서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밥솥, 공기 청정기 등에 대한 독점 할인 혜택을 쿠쿠 공식 웹사이트(cuckooamerica.com)를 통해 누릴 수 있다.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1일까지로, 최대 70% 할인, 무료 내솥, 구매 금액대별

무료선물(커피머신, 브레드 메이커, 청소 기)이 제공된다. 쿠쿠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은 쿠쿠의 프리미엄 한국식 디자인 가전제품 으로 집을 업그레이드하기에 완벽한 기 회”라며 “다기능 밥솥이든 효율적인 공 기 청정기든, 쿠쿠의 독점 프로모션은 집 과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 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 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에 관한 기 타 자세한 내용은 쿠쿠 아메리카 웹사이트 (cuckooamerica.com), 인스타그램(cuck-

oo_america), 틱톡(@cuckooamerica)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쿠쿠는 주방 및 가전제품을 전문 으로 하는 유명한 한국 브랜드다. 한국에 서 1위 밥솥 브랜드로 인정받은 쿠쿠는 혁 신적인 기술,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 품 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쿠쿠 는 북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CUCKOO Electronics America를 설립하고 주요 미 국 소매업체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혔 다. 쿠쿠는 삶을 더 단순하고 즐겁게 만 드는 제품을 제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료 제공=쿠쿠>

캐롤튼 시, 공공안전 오픈 하우스 개최 …“시민들, 경찰국 이해하는 데 도움” 캐롤튼 시가 지난 16일(토) 오전 8시부 터 오후 12시까지 공공안전 오픈 하우스 (Public Safety Open House)를 개최했다. 캐 롤튼 경찰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캐롤튼 경찰국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 지 시민들이 좀더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캐롤튼 시가 마련 한 이벤트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국 관계자들 뿐만 아 니라 소방국과 비상관리 조정실 관계자들 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아레돈도 캐롤 튼 경찰국장을 비롯해 케빈 팔코너 전 캐 롤튼 시장 및 현 덴튼 카운티 커미셔너, 성 영준 전 캐롤튼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가족 단위로 이날 캐롤튼 경찰국을 찾은 시민들은 경찰견이 경찰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는 한편, 다양한 경찰 차량 및 장비들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 해 캐롤튼 경찰국 내부를 시민들에게 공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준 비하는 데 협력한 자원봉사자 및 경찰관들 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 러면서 “캐롤튼 경찰국은 시민들의 안전 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캐롤튼 을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시민사회의 협력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 다. <토니 채 기자>

(왼쪽부터) 팔코너 커미셔너, 아렌돈도 국장, 성영준 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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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나마타타 찬양의 밤 “하코 랜드”, 문화 예술 통해 복음 전한 학생들 하나로교회와 코너스톤교회 유스 연합 … 밴드, 댄스, 태권도, 무언극 등으로 감동의 밤 선사

하코나마타타 찬양의 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롤튼에 위치한 하나로교회와 코너스 톤교회 유스 연합인 ‘하코나마타타’의 찬양의 밤이 ‘하코 랜드’ 라는 주제로 지난 토요일(16일)에 하나로교회에서 열 렸다. 프로그램은 하코나마타타 중·고등부 학생들의 하코밴드, 하코4중주, 워십댄스, 태권도, 스킷 드라마 등으로 구성되었으 며, 중간에 특별 연주로 한예종에서 국악 을 전공한 연주자 신희선 사모가 함께 해 서 아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또한, 하나로 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초대되어 노래와 율 동을 선보이며 찬양의 밤을 열었다. 신희선 사모는 봉황새 모양을 닮았다 해 서 ‘생황’ 이라고 이름 붙여진 한국 전 통 악기로 찬송가 ‘참 아름다와라’를 연주했고, 이어서 ‘아리랑’과 손경민

의 ‘감사’를 한국 전통 피리 연주로 선 보였다. 첫 순서로 진행된 ‘Haco of Rocks’에 서 하코 찬양 밴드는 찬양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찬양을 리드했고, ‘Matatanic’ 라는 이름으로 바이올린, 플룻, 클라리넷 의 하코4중주 연주와 ‘Haco Up’ 워십 댄스가 이어졌다. 중간에 스페셜 게스트의 연주가 있은 후에는 ‘Haco Panda’ 라는 이름으로 태권도 워십이 선보여졌고 ‘예 수’ 라는 제목의 스킷드라마가 하코랜드 찬양의 밤의 대미를 장식했다. 워십댄스와 스킷 드라마 외에 베이스 연 주와 태권도를 선보인 애슐리 학생(10학 년)은 “찬양의 밤을 함께 준비하면서 같 이 모여 연습하는 게 어렵긴 했지만, 기도 하면서 함께할 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

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모든 과정이 놀라 웠고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말하며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계 속적으로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만져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연주와 스킷에서 예수님 역할을 한 오해빈(10학년) 학생은 “힘든 준비 과정 을 통해서 함께 연합됨을 경험했고, 잘 모 르고 친하지 않았던 아이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며 “예수님 을 전하는 이런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하나로교회 중·고등부 담당 임영광 목 사는 “아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교단, 교회 상관 없이 같이 성장하고 신앙 안에 서 서로 위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고 감사하다. 연합사역을 하면서 감사가 넘 치게 된다”고 말했으며, 코너스톤교회의 김시온 중·고등부 담당 목사는 “하나님 이 다음 세대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고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 을 밝혔다. 관객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한 비기독교 인 외국인은, 친구의 초대로 오게 되었다 고 하면서 “왠지 모르지만 스킷을 보면 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번 행사를 기도하며 지지해온 하나로 교회 한 성도는 “예산과 자금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 중심으로 마음이 모 아지면서 준비하게 되었다”며, “기도하 며 준비하는 가운데 필요한 재정이 여러 사람들의 후원금을 통해 넉넉히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찬양의 밤이 진행되는 내내 사람들의 웃 음과 따뜻한 온기가 떠나지 않았으며, 학 생들의 신앙 간증과 예수 스킷 드라마 공 연이 진행될 때는 몇 몇 관객들이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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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스미스 시민권 시험 대비 무료 강의, 팬데믹 이후 첫 재가동 “30여 년간의 강의 통해 시민권 받은 사람들 보면 기쁘고 보람 느껴”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진이 스미스 무료 시민권 강의가 지난 15일(금)에 다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캐롤튼 더 뷰(The View) 콘도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무료 시 민권 강의의 첫 날인 지난 금요일에 8명의 사람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다. 시민권 시험 대비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 가며 체계적으로 강의한 진이 스미스 대표 는, 강의 내내 반복 학습과 따라서 말하기 등을 통해 사람들이 질문과 답변을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진이 스미스 대표 의 시민권 강의는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 도 시민권에 합격할 수 있도록 쉽게 가르 치고 돕는 무료 봉사 서비스이다.

진이 스미스 진이닷달라스부동산 대표 는 지난 30년간 한국문화센터, 노인회관 등에서 시민권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 는 한인들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 로 시험 대비를 위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 해왔다. 사무실을 캐롤톤으로 옮긴 후 자원봉사 로 시민권 강의를 다시 시작한 진이 스미 스 대표는 “30여 년간 내 강의를 통해 많 은 사람들이 시민권자가 되어 투표와 각종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오늘 즐겁게 강의를 마쳤다. 시민권을 받기 원하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좌) 진이 스미스 달라스부동산 대표 (우) 사람들이 시민권 시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민권 시험은 미국 역사, 정부 조 직, 미국 지리 등 100문제 중에서 10문제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최종 점검 완료!” 2024 코리안 페스티벌(준비위원장 황 철현) 최종 제작발표회가 한인회 관계 자, 공연팀 대표자들, 각 한인 단체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20일(수) 달 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모임의 서두에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장은 “행사가 연기되는 과정 중에서 혼란이 있었지만, 캐롤튼 시의 적극적 인 협조로 23일 개최를 위한 허가가 순 조롭게 잘 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행사 당일의 큐싯 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시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설명회에 는 각 공연팀의 리허설 시간, 공연 준비

절차와 동선, 각 주차 구역, 만두 엔터테 인먼트의 감독 하에 펼쳐질 영상과 사 운드에 따른 각 프로그램 진행 등이 포 함되었다. 페스티벌은 23일(토) 오전 10 시부터 저녁 9시 40분 경까지 쉐퍼드 스 쿨 오브 랭귀지 어학원 주차장에서 진

행된다. 공연에는 사물놀이, 길쌈놀이, 농악, 장구춤, 진도 드럼, 검무, 해금, 태 권도, 한복 패션쇼 등 한국 고유 문화 공 연과 함께 달라스 커뮤니티 단체들의 합창, 보컬 등이 포함된다. <캐서린 조 기자>

달라스 에서 열 린 제4 차 북미 주 총회 에 참석 있다.(

가 출제되며, 이 중 6문제 이상을 영어로 대답해서 맞춰야 한다. 또한, 쓰기 한 문장, 읽기 한 문장을 마쳐야 시민권 시험에 합 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 이민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시험 양식은 2024년 말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새로운 시민권 시험에서는 읽기 와 쓰기가 없어지며 말하기 능력 평가가 추가되어서 일상생활, 날씨, 음식 등의 사 진을 보고 영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진이 스미스 대표는 작년 11월 고인 이 된 부군 데이빗 스미스 변호사와 함께 30년 이상 법률 전문 상담가로 일해왔다. 2015년에는 한국언론기자협회가 주관 한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시상 식’에서 해외봉사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진이 스미스 대표는 1월 25일부터 조성은 변호사와 함께 새롭게 변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권 강의에 대한 문의는 972·620·7460 으로 하면 된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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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여성들을 말씀으로 세우는 크리스천 커뮤니티, IF:Gathering IF:Gathering은 2014년에 설립된 글로벌 여성 크리스천 커뮤니티로, 여성들이 신 앙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영적으로 성장 하며, 주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어스틴에서 시작된 이 단 체는 매년 열리는 대규모 컨퍼런스와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규 모 모임 및 온라인 리소스를 통해 신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IF:Gathering은 여성들이 자 신의 정체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며, 삶의 목적을 깨닫고 서로 도우며 일으켜세워주 고 실질적으로 이웃과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는 성경적인 가르침과 실질적인 삶의 적용 방법 차원으로 기독교 복음 중 심의 자료, 행사, 커뮤니티 모임과 활동등 을 제공함으로써, 하나님이 누구인지에 대 해 더 많이 배우고, 여성들이 있는 그대로 제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믿음이 일상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격려한다. IF:Gathering의 주요 활동은 연례 컨퍼런 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수천 명의 여성들 이 참여한다. 또한, IF:Local이라는 프로그 램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소규모로 모 임을 진행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자 료를 제공하여 국제적인 연결성을 강화하 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여 성 리더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신 앙과 사회적 책임을 통합한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IF:Gathering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현대 여성들의 신앙 여정을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운동이다. IF:Gathering은 2014년, 크리스천 작가이 자 연사인 제니 앨런(Jennie Allen)의 비전 으로 어스틴에서 약 1,200명의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시작되었다. 그녀는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 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과 세상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들이 신앙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초기 행사에서는 강연, 찬양, 소그룹 토론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신앙과 삶 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형

주간포커스와 함께 하는 텍사스 대학 탐방

태의 크리스천 모임을 경험했다. 이 행사는 곧 전국적으로 주목받았고, 온 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의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다. 2016년에는 IF:Equip이라는 온라인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출시해서 전 세계 여성들 이 디지털 리소스를 활용하여 신앙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음해인 2017년에는 컨퍼런스와 리소스 가 다국어로 번역되기 시작하고 국제적 영

향력을 확대시켜 나갔다.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 해 완전 온라인 컨퍼런스로 전환했는데, 이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참여를 기록하 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는 매년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여성이 IF:Gathering 및 IF:Local, IF:Equip 활동에 참여하며,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신앙 공 동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www.austincolege.edu

어스틴 칼리지, 1:1 멘토 프로그램과 우수한 학문 전통 자랑하는 교육 명문 대학 어스틴 칼리지(Austin College)는 1849 년에 설립된 사립 리버럴 아츠(Liberal Arts) 대학으로, 맥키니에서 북쪽으로 34 마일 떨어진 거리의 75번 고속도로 옆 에 있는 텍사스주 셔먼(Sherman)에 위 치하고 있다. 어스틴 칼리지는 70에이 커의 규모로 작지만 친밀한 캠퍼스 환경 과 우수한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 이다. 이 대학은 소규모 학급으로 구성 된 교육 환경과 교수가 책임지고 학생 을 1:1로 상담하고 학점을 관리하는 개 별화된 교육으로 유명하다. 2023년 가을 기준으로 학부 등록 학생 수는 1,130명이며 수업료는$48,655이 고, 2024년 대학 순위에서 전미 리버럴 아츠 칼리지 부문 83위에 올랐다. 오스틴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커리큘 럼을 기반으로 40개 이상의 전공을 제 공하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균형 잡 힌 교육을 추구한다. 또한, 학생들이 교 육 석사(Master of Arts in Teaching) 학위

를 취득할 수 있는 5년제 어스틴 교사 프 로그램(Austin Teacher Program)도 제공 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은 멘토 프로그램(Mentor Program)을 통해 교수진과 1:1 매칭되 며, 이 교수는 학생의 학업 상담자 역할 을 하고 Communication/Inquiry(소통 및 탐구) 입문 과정을 가르친다. 특히, 모든 학생들은 매년 1월 학기(January Term) 에 한 과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해당 과목은 캠퍼스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학문 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캠퍼스에서는 70개 이상의 학생 단 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 신문 AC Observer을 제작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 다. 또한, 학생들은 교내 스포츠, 클럽 활동, 또는 대학 대표팀(NCAA Division III)에 소속되어 약 10개 스포츠 종목에 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어스틴 칼리지 대학 대표팀은 캥거루(Austin College

Kangaroos)라고 하며 약 10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한다. 어스틴 칼리지는 1849년 10월 13일 햄 든·시드니와 프린스턴에서 교육받은 선교사 다니엘 베이커(Daniel Baker)에 의해 텍사스 헌츠빌에 설립되었다. 어스 틴 칼리지의 헌장은 하버드, 예일, 프린 스턴의 헌장을 모델로 했다. 대학의 창 립 총장은 아일랜드 태생의 장로교 목 사인 새뮤얼 맥키니(Samuel McKinney)

로, 1862년부터 1871년까지 학교 총장 을 두 번 역임했다. 대학은 1878년에 헌 츠빌에서 셔먼으로 이전했다. 유명한 동문으로는 브라이언 휴즈 (Bryan Hughes) 텍사스주 상원의원, 샘 존슨(Sam Johnson) 전 미국 하원의원, 트레이 힐먼(Trey Hillman) 전 웰스파고 은행 CEO, 에드윈 테드 백(Dewin Ted Beck) 전 미국 금융교육재단 회장 등이 있다.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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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exas!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추수감사절 텍사스 여행 코스

11월28일(목)은 추수감사절이다. 대부분 의 사람들이 이날부터 긴 추수감사절 주 말에 들어간다. 가족들이 모여 칠면조 식 사를 나누며 오순도순 한 해를 마무리하 는 시간이기도 하다. 가족들을 만나 반갑 기는 하지만, 긴 주말 내내 딱히 할 게 없는 경우도 많다. 드넓은 텍사스에는 추수감사 절 주말에 떠나볼 만한 여행 코스도 많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함께 떠날만한 텍 사스의 추수감사절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San Antonio 일년 중 언제든지 샌안토니오를 방문하 여 알라모, 리버워크, 미션, 멋진 레스토랑 을 포함한 도시의 최고 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추수감사절 스타일의 식사를 제공하는 많은 현지 레스토랑을 찾 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샌안토니 오의 리버워크는 추수감사절에 찾아가도

풍취가 좋은 곳이다. Ford Holiday River Parade and Lighting Ceremony는 매년 추 수감사절 다음날 저녁에 수천 명의 관중 을 끌어들이는 유명한 이벤트다. 추수감사 절을 위한 주말 휴가에서 할 수 있는 다른 일로는 샌안토니오 바로 외곽에 있는 Don Strange Ranch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랜 치에서 크리스마스 조명을 확인하고, 샌안 토니오 미술관을 방문하고 ‘호두까기 인 형’ 발레 공연을 보는 것이다. Corpus Christi 집에서 직접 추수감사절 요리를 만들기 보다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추수감사절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추수감사절 주말에 먹기에 좋은 곳으로 알 려진 레스토랑으로는 도심 지역의 House of Rock, 센트럴 코퍼스 크리스티의 Ol’ Steakhouse Co., 머스탱/파드레 아일랜드 지역의 Black Sheep Bistro가 있다. 그렇게

배를 채운 후 밖으로 나가 세계에서 가장 긴 미개발 장벽 섬이자 텍사스 해안에서 가장 좋은 휴가지인 파드레 아일랜드를 따 라 산책할 수 있다. 텍사스 주립 수족관, 사 우스 텍사스 미술관, 셀레나 박물관도 휴 가를 보내는 동안 방문할 만한 곳이다.

Austin 오스틴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독특한 도시다. 도시에 있는 동 안 추수감사절 분위기를 느끼려면 매년 열리는 ThunderCloud Subs Turkey Trot에 서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이벤트 수익금의 100%는 오스틴의 노숙자 문제를 종식시 키는 데 전념하는 지역 기관들에게 기부 된다. Operation Turkey는 자원봉사를 하 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사를 나눠 줄 수 있는 기회다. 추수감사절 식사를 위 해 Moonshine Grill과 Hoover’s Cooking 과 같은 지역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나 저 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Fredericksburg 텍사스에서 독일 테마의 추수감사절을 보내려면 주말에 Fredericksburg 로 여행 을 계획하는 게 좋다. 힐 컨트리는 이맘때 아름답고 다채로운 그림 같은 곳으로, 일 상에서 벗어나기에 완벽하다. 추수감사 절에도 보통 문을 여는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서 David’s Old Fashion Pit BBQ와 Andy’s Steak & Seafood Grille 같은 곳에 서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추수감사 Galveston 절 직후 Fredericksburg에서 크리스마스 시 많은 사람들이 갤버스턴을 여름 해변 여 즌이 시작되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 행지로 생각하지만, 긴 추수감사절 주말 하며 축제 분위기에 빠질 수 있는 기회다. 에 여기로 휴가를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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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NEWS | 달라스 뉴스

AUSTIN

다. 텍사스의 다른 많은 지역보다 따뜻한 날씨를 즐기는 동안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 공하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추수감 사절에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는 역사적 인 Hotel Galvez & Spa다. 추수감사절에 역 사적인 Strand와 Texas Seaport Museum을 방문하면 갤버스턴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 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일부 명소 는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문을 닫지만 주말 내내 문을 연다. 지역 가이드 회사가 운영 하는 보트를 타고 이 지역을 둘러보는 것 도 추천한다. Del Rio 국경 도시인 델 리오에서 휴일을 보내면 색다른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다. Manuel’s Steakhouse와 Malinda Restaurant 은 방문할 만한 몇몇 현지 명소다. 하이킹 을 하거나 카약을 타면서 추수감사절 주 말에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 다. Rio Grande and Canyon Rim Trail System은 탁 트인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으 며 강을 따라 흐르는 정취가 좋은 곳이다. Amistad National Recreation Area에서 산 악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멋진 트레일과 패 들링도 즐길 수 있다. 1883년부터 운영되 고 있는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인 Val Verde Winery에 들러 보는 것도 잊 지 말아야 한다. Big Bend National Park 전통적이지 않은 추수감사절과 야외 활 동을 즐기고 싶다면 빅 벤드 국립공원에 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 시기는 공원을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이므 로 캠핑장을 일찍 예약하는 게 좋다. 이곳 에는 개발된 캠핑장이 세 개 있으며, 허가 를 받아야 하는 오지 캠핑도 있다. 이 곳은 당일 하이킹, 경치 좋은 드라이브, 야생 동 물 관찰에도 좋다. 하루만 보낼 수 있다면 Ross Maxwell Scenic Drive에서 장엄한 전 망을 감상하고 Castolon Historic District에 서 이 지역의 역사를 알아보고 Lost Mine Trail이나 Window Trail을 따라 하이킹하 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El Paso 선볼 퍼레이드(Sun Bowl Parade)는 텍사 스주 엘파소에서 열리며, 지역 추수감사절 전통 행사다. 퍼레이드는 아침에 시작하며 행진 밴드와 수레가 등장한다. 퍼레이드에 는 보통 100개 정도의 부대가 있으며 지역 TV에서 생중계되고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된다. 퍼레이드의 역사는 1935년으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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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Aransa

슬러 올라간다. 추수감사절에 일반적으로 영업하는 엘파소 레스토랑으로는 Cattleman’s Steakhouse와 Lucky Café가 있다. Huntsville 추수감사절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옵 션과 함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헌 츠빌 지역으로 추수감사절 휴가를 가는 게 좋다. 헌츠빌 주립 공원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낚시, 수영, 카약, 카누, 패들 보트를 탈 수 있는 210에이커 규모의 호수가 있다. 이 공원은 휴스턴에서 북쪽 으로 차로 조금만 가면 된다. 추수감사절 에 문을 여는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고, 수 제 시골 요리를 제공하는 Farmhouse Cafe 에서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와 디저트를 미 리 주문할 수 있다. Port Aransas 추수감사절은 포트 아란사스에서 즐기 기에 제격이다. 긴 주말을 보내기 위해 해 변가 콘도를 빌릴 수 있는 재미있는 곳도 있다. 트라우트 스트리트, 버지니아 온 더 베이, 미스 케이 등 추수감사절에 일반적 으로 문을 여는 수많은 현지 레스토랑이 있다. 작은 해변 마을을 경험하고, 방문할 만한 재미있는 바가 많다. 낚시, 골프, 연

날리기, 보트 타기는 모두 긴 주말에 여기 에서 할 수 있는 인기 있는 활동이다. Houston 휴스턴은 추수감사절 휴가를 계획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매년 도심에서 시작되 는 퍼레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 침 퍼레이드로 수레, 밴드, 그리고 많은 볼 거리가 있다.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에 일반적으로 영업 하는 로컬 레스토랑으로는 B&B Butchers & Restaurant, Brennan’s of Houston, Steak 48 등이 있다. 추수감사절 휴일 전 후에 열리거나 주말에 문을 여는 다른 축 제 행사로는 Moody Gardens의 Festival of Lights, Houston Zoo의 Zoo Lights, Discovery Green Ice 등이 있다. Marfa 마르파는 텍사스의 예술적인 작은 마을 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곳 이다. 치나티 재단(Chinati Foundation)은 마을의 유명한 미술관이며, 예술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 휴일 주말 쇼핑을 위해 탐 험할 만한 다른 많은 갤러리가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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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전국 5위 … 휴스턴은 23위 월렛허브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 즐기면서 비용 대비 효과 극대화” ‘2024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2024 Best Sports Cities in U.S.) 순위 조사에서 달라스가 최상위권인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도 상위권인 23위를 기록 했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 브’(WalletHub)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좋아하는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비용이 점점 더 비싸지는 가운데, 팬들이 좋아하 는 게임을 즐기면서 비용 대비 효과를 극 대화할 수 있도록 2024년 최고의 스포츠 도시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미국의 5대 프로 스포츠인 프 로미식축구(NFL), 프로야구(MLB), 프로농 구(NBA), 프로축구(MLS), 프로하키(NHL) 와 관련된 50개 이상의 주요 지표를 비교 해 미전역 400개 도시 가운데 최고의 스포 츠 도시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중 달라스 카우보이스 (NFL), 텍사스 레인저스(MLB), 달라스 매 버릭스(NBA), FC 달라스(MLS), 달라스 스 타스(NHL) 등 5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 두 보유한 달라스는 미전국 400개 도시 가 운데 종합 5위(총점 43.2점)를 차지했다. 달라스는 미식축구 부문에서는 전국 2위, 프로농구 부문에서는 15위, 프로하키 부

문에서는 17위, 프로축구 부문에서는 22 위를 기록했으며 프로야구 부문에서만 258위로 순위가 낮았다. 총점 31점으로 전국 23위에 랭크된 휴 스턴은 프로축구 부문 14위, 프로야구 16 위, 프로농구 23위, 프로미식축구 부문은 26위를 차지했다.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 장 많은 도시인 휴스턴은 휴스턴 텍산스 (NFL), 휴스턴 애스트로스(MLB), 휴스턴 로켓츠(NBA), 휴스턴 다이나모(MLS)를 보유하고 있으나 프로하키 구단은 없다. 프로농구구단 샌 안토니오 스퍼스를 보 유한 샌 안토니오는 총점 18.95점으로 전 국 40위에 랭크됐다. 샌 안토니오는 프로 농구부문에서는 전국 10위, 프로축구 35 위, 프로야구 47위, 프로미식축구 부문에 서는 10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헌츠빌 110위, 오스틴 120위, 프레리 뷰 129위, 나 코그도치스 141위, 스테픈빌 152위, 엘 파 소 185위, 샌 마코스 194위, 루복 196위, 포 트 워스 197위, 칼리지 스테이션 219위, 덴 튼 222위, 뷰몬트 227위, 커머스 245위, 알 링턴 254위, 코러스 크리스티 282위, 에딘 버그 291위, 슈가 랜드 330위, 아마릴로

333위, 미드랜드 359위, 라운드 락 364위, 프리스코 375위 등이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전국 1위는 총 점 52.16점을 획득한 로스앤젤레스였다. 로스앤젤레스는 프로농구와 프로축구 부 문에서 전국 1위, 프로야구는 2위, 미식축 구는 4위, 하키는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이 50.8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보 스턴은 하키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 했다. 3위는 49.96점을 얻은 피츠버그였는 데 피츠버그는 미식축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46.88점의 뉴욕이었다. 뉴욕은 야구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 지했다. 5위 달라스에 이어 6~10위는 마 이애미(43.2점), 필라델피아(40.45점), 샌 프란시스코(39.16점), 워싱턴DC(37.27점), 신시내티(37.1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시애틀 11위, 덴버 12위, 애틀란타 13위, 시카고 15위, 디트로이트 20위, 클리블랜 드 25위, 라스베가스 26위, 탬파 27위, 샌 호세 67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

“휴스턴, Z세대가 임대료 감당하기 힘든 도시 전국 1위” 직장 생활을 막 시작했는데 임대료가 급여에서 원하는 수준보다 더 많이 차지 하는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 만 이런 젊은 세대들이 적지 않다고 달 라스-포트워스 NBC 뉴스가 최근 보도 했다. 부동산 전문 업체 질로우(Zillow)의 최 근 조사에 따르면, 1997년에서 2012 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Gen Z) 임차인 (renter) 5명 중 3명은 소득의 30% 이상 을 임대료에 지출한다. 2022년에 소득 의 3분의 1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불 한 Z세대 임차인, 즉 ‘임대료 부담이 있 는’(rent-burdened) 임차인의 비율은 전국 평균 58.6%로, 2012년에 같은 처 지에 있었던 밀레니얼세대의 전국 평균 60.2%보다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도시에서는 10년전보다 임대료 부담이 있는 젊은 층이 좀더 증 가했다. 질로우의 경제학자 케니 리는 해당 지역의 젊은 근로자들에게는 걱정 스러운 재정적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임대료 부담은 젊은 임차인들을

재정적으로 뒤처지게 만들어 다른 필수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의 목표를 위해 저축도 힘들 게 한다”고 말했다. 질로우가 조사한 2022년 현재 Z세대 중 10년전 밀레니얼세대보다 임대료 부담 이 더 큰 상위 5개 도시에 휴스턴과 샌 안토니오 등 2곳의 텍사스 도시가 1, 2위 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휴스턴에 사는 Z세대의 2022년 연간 중간 소득은 3만8,457달 러, 중간 월 임대료는 1,225달러로 임대 료 부담이 있는 Z세대 비율은 66.2%에 달함으로써 2012년에 휴스턴에서 임대 료 부담이 있었던 밀레니얼세대 비율 54.3%에 비해 거의 12%나 높았다. 2위에 오른 샌 안토니오의 경우, Z세대 연간 중간 소득은 3만7,100달러, 중간 월 임대료는 1,215달러로 임대료 부담이 있 는 Z세대 비율은 65.5%에 달해 10년전 임대료 부담이 있었던 밀레니얼세대 비 율 58.5% 보다 7%가 높았다. 3위를 기록한 덴버의 Z세대 연간 중간

소득은 6만달러, 중간 월 임대료는 1,730 달러로 임대료 부담이 있는 Z세대 비율 은 61.1%로 10년전 임대료 부담이 있었 던 밀레니얼세대 비율 54.6% 보다 6.5% 가 높았다. 4위를 기록한 샌디에고의 경 우, Z세대 연간 중간 소득은 5만5,000달 러, 중간 월 임대료는 2,148달러로 임대 료 부담이 있는 Z세대 비율은 73.4%인 데 비해 10년전 임대료 부담이 있었던 밀레니얼세대 비율은 66.9%였다. 5위 에 이름을 올린 미니애폴리스의 Z세대 연간 중간 소득은 4만2,090달러, 중간 월 임대료는 1,370달러로 임대료 부담이 있 는 Z세대 비율은 61.8%인데 비해 2012 년 임대료 부담이 있었던 밀레니얼세대 의 비율은 56.2%에 그쳤다. 질로우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30개 대도시권(메트로폴리탄)의 임대료 가격과 소득 데이터를 수집,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주목할 점은 전 통적으로 주거비용이 많이 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Z 세대 임차인이 가장 어려운 도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질로우는 코로나19 팬데믹 으로 인해 전문직 종사자들이 더 넓은 거주 공간이 있는 서버브의 새 주택을 구해 대도시를 떠나면서 도시권내 아파 트 수급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 석했다. 또한 질로우는 최근들어 아파트 등 임대 시장이 점차 안정화됨으로써 좀 더 저렴한 임대료를 찾는 Z세대 임차인 에게는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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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절도 가장 많은 도시는? … 휴스턴 전국 5위, 북텍사스 8위 보안 전문 업체 세이프와이즈, 전국 7천500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최대 샤핑시 즌이 다가오면서 주택 현관문 앞에 배달된 소포를 훔쳐가는 이른 바 ‘현관 소포 도 둑’(porch pirates)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 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스턴과 달라스-포 트워스 등 텍사스 주내 2곳이 지난해 소포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메트로폴리탄 지 역 톱 10에 포함됐다. 주택 보안 전문 업체 ‘세이프와이 즈’(SafeWise)는 연방수사국(FBI)의 범 죄 통계와 독립기관의 안전 데이터 및 미 전역에 걸쳐 총 7,500명(각 주당 150명) 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등을 토대 로 2023년 소포 절도 최악의 메트로폴리 탄 톱 10(Top 10 Worst Metros for Package Theft 2023)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휴스턴은 지난 한해동안 154만7,983건의 소포 절도가 발생했고 피 해액수는 2억742만9,721달러에 달해 전 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의 1천가 구당 소포 절도 발생건수는 517건이었다. 달라스-포트워스는 총 112만8,376건에 1 억5,120만2,446달러의 피해를 입어 전국 8위를 기록했다. 달라스-포트워스의 1천 가구당 소포 절도 발생건수는 350건이었 다. 소포 절도 최다 메트로지역은 922만543

건에 9억4,510만9,213달러의 피해를 입 은 뉴욕이었고 그 다음은 필라델피아(418 만8,469건/4억4,999만9,643달러), 시카고 (268만5,835건/2억6,186만8,914달러), 워 싱턴DC(245만8,211건/2억3,160만6,394 달러)의 순이었다. 이밖에 애틀란타는 6위(111만5,698건/1 억5,452만4,168달러),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7위(121만9,787건/1억5,245만1,133 달러), 보스턴 9위(111만4,010건/1억4,370 만7,334달러), 클리블랜드는 10위(117만 8,659건/1억3,259만9,179달러)였다. 세이프와이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73%가 지난 1년 동안 소포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으며 79%는 여러 차 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이 아 닌 과거에 소포를 한번이라도 도난당한 경 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3명 중 1명꼴로 엄 청 많아 소포 절도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흥미롭게도 도난당한 소포의 대다수 (67%)는 가치가 100달러 미만인 것으로 파악돼 현관 소포 절도범들이 값비싼 물 품이 아닌 일상적인 물품도 표적으로 삼 고 있으며, 접근이 용이한 도로에서 25피 트 미만거리에 현관이 위치한 단독 주택을 주로 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송업체중에서는 아마존이 전체 소포

절도 피해의 3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우체국(USPS) 18.3%, 페덱스 17.1%, UPS 15.7%, 식료품 배달 6.9%, 헬로 프레 시 3.7%, 기타 5.1%의 순이었다. 텍사스주에서는 소포 절도를 중범(felony)혐의로 간주하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저 6개월에서 최고 10년의 실형에 처할 수 있다는 법 규정을 지난 2019년 제정했 다. 한편, 현관 소포 절도범들의 표적을 예방 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전하는 유용한 팁은 다음과 같다. ▲ 우편물이나 소포를 방치 하지 말라(특히 밤새 방치는 절대 금물). 배 달되는 날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택 배기사들을 잘 안다면 소포를 보이지 않 게 치워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도움을 청 할 수 있는 이웃 주민이 있다면 대신 수령 해달라고 부탁하라. 현관 앞에 잠금장치가 있는 박스(lockbox)를 마련하는 것도 유용 한 방법이다. ▲ 다른 배송 주소를 고려하 라. 일하는 직장으로 배송 주소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고용주에게 사전에 가능한 지를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 근처 에서 주문할 경우 업체의 도로변에서 픽업 할 수 있도록 선택한다. 우편물의 경우 우 체국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 다. UPS, FedEx, 아마존 등의 배송업체들

은 집 근처 오피스나 로커에서 픽업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 소포를 추적하라. 우 체국, UPS, FedEx, 아마존 등은 광범위한 상품에 대해 실시간 추적 서비스를 제공 한다. ▲ 배송 방법을 바꾼다. FedEx, UPS, 우체국 등은 모두 배달시 수신자의 서명을 요구하거나 배송 시간과 위치를 변경하거 나 소포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체국의 경우 소포가 배송되는 도중에도 수신 장소를 조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 집 현관에 감시 카메라 설치. 감시 카메라에 잡힌 이미지는 경찰이 절도 범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손혜성 기자>

텍사스 온실개스 배출 7억톤, 전세계 6위 … 휴스턴은 1억5,000만톤으로 4위 텍사스가 전세계에서 온실개스를 가 장 많이 배출하는 주 6위에 올랐고 휴스 턴은 도시 순위에서 전세계 4위를 기록 했다. 최다 온실개스 배출 지역은 중국 이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조직한 환경단체 ‘기후 추적’(Climate Trace)이 지난 15 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 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9)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 하이는 작년 기준 2억5,600만톤의 온실 개스를 배출했다. 이어 일본 도쿄가 2억5,000만톤, 뉴욕 이 1억6,000만톤을 배출해 상하이의 뒤 를 이었다. 휴스턴과 서울은 각각 1억 5,000천만톤과 1억4,200만톤으로 세계 도시 가운데 4·5위의 배출량을 기록했 다고 기후 추적은 전했다. 도시별 주요 배출원은 차이가 있었다. 상하이는 산업 및 항구 활동이 주된 배 출원으로 꼽혔고 도쿄와 뉴욕, 서울은 대도시의 에너지 소비였다. 휴스턴의 경

우 석유·개스 생산이 핵심 원인이다. 온실개스를 연간 10억톤 이상 배출하 는 7개주 가운데 6개는 모두 중국에 있 었다. 6위인 텍사스(7억톤)를 제외하면 산둥성(12억톤)과 허베이성(11억톤), 장 쑤성(10억톤), 광둥성(10억톤), 산시성(7 억톤), 랴오닝성(6억톤) 등이 1∼7위였 다. COP29 회의장에 나온 고어 전 부통령 은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미 국의 대표적 산유지인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를 꼽았다. 그는 “대기오염이라고 하면 러시아나 중국의 오염도 높은 어떤 지역을 떠올렸지만 실제 분석 결과는 퍼 미안 분지 한 곳이 다른 지역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기후 추적은 대기 중 온실개스 농도를 측정하는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등의 주 요 온실개스 배출량을 분석했다. 여기 에 지역·시설별 온실개스 배출량과 교 통 데이터, 에너지 사용량 등의 데이터

를 결합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상관 관계 등을 유형화한 뒤 최종 분석 결과 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가 탈탄소 정책을 서둘러야 하 는데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유엔 의 기후변화 논의 틀을 질타하는 목소리 도 나왔다. 특히, 기후변화 총회를 산유 국이 잇달아 개최하고 각국 대표단 가운 데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로비스트형 인사들이 포함된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 가 나왔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크리 스티나 피게레스 전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은 기후 과학자들과 함께 기 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전면적 개혁 을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런 방식의 총회는 더는 목적에 부합 하지 않는다”면서 더 작은 규모의 회의 를 더 자주 개최하고 개최국 선정 기준 에도 강력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 구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올 해 총회도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이 개

최한 점을 문제 삼으며 회의 체계의 근 본적 개편을 촉구한 것이다. 각국 대표단에 에너지 업계 인사가 다 수 참여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국제기 후단체들의 연합체인 ‘큰 오염자들 내 쫓기’(KBP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 본 대표단에 석탄 대기업인 스미모토 직 원이, 캐나다 대표단에는 석유업체 선코 어 관계자가, 이탈리아 대표단에는 에너 지기업 에니(Eni) 직원이 포함됐다고 주 장했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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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수용해야 장기적으로 예산 절약할 수 있다” 달라스·콜린 카운티 노숙자 보고서, 작년 약 2억달러 지출 노숙자를 수용해야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는 노숙자 문제 관련 새로 운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달라스 모닝 뉴 스가 최근 보도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및 인적 서비스국 (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DCHHS)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노 숙자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해 카운티 정 부가 노숙자 문제로 지출한 예산은 총 1억 9,3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치는 2023년 노숙자수 4,410명과 노 숙자 1인당 평균 비용에 대해 이전에 발표 된 연구에 근거한 것이다. 보고서는 노숙 자를 수용해야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자 관련 연간 비용 의 대부분은 의료비에서 비롯됐다. 의료 비용과 건강 관리비용이 전체 지출 예산 의 약 4분의 3(1억4,200만달러) 이상을 차 지했다. 달라스와 콜린 카운티에서 노숙 자 4,410명을 위해 지출한 연간 의료 관련 지출 내역은 ▲ 입원비 4,938만3,753달러 ▲ 치료비 6,040만6,945달러 ▲ 응급실 방 문 1,649만3,400달러 ▲ 구금(Incarceration) 1,685만311달러 ▲ 응급 쉼터 3,221 만4,709달러 ▲ 정신 건강 1,725만7,247 달러 등이다. ‘하우징 포워드’(Housing

Forward)의 새라 칸 대표는 주택과 건강이 서로 긴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강 관리 시스템에는 너무나 명백 한 연관성이 있다. 사람들이 좋은 건강 관 리를 받으면 주택을 유지하기가 더 쉬우며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건강 관리를 유지하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노숙자의 경우 의료 개입은 종종 응급실 치료와 같은 위기 개입인데, 이러한 위기 서비스는 예방 또는 예약 치료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거주할 곳을 제 공하면 응급 치료의 악순환을 끊고 사람들 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비싼 쉼터를 이용하 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칸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값비싼 서비스를 줄임으로써 납세자의 돈을 절약할 수 있 다”고 부연했다. DCHHS의 책임자이자 이번 보고서의 공 동 저자인 필립 황 박사는 “추정치가 완 벽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연간 비용을 파 악함으로써 사람의 거주 환경이 건강에 중 요한 요인임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달라스 소재 ‘더 스튜팟’(The Stewpot) 에서 주택 지원 상임 매니저로 일하는 로 빈 크래독은 “주택이 있으면 사람들이 건 강을 비롯한 필요한 것들이 눈덩이처럼 불

어나기전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다. 당장 오늘 밤 잠잘 곳이 마땅치 않으 면 다른 문제를 처리하기가 정말 어렵다” 고 지적했다. DCHHS의 보고서는 2021년 에 시작돼 2년이내에 노숙자 2,700명에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한 7,000 만달러 규모의 ‘R.E.A.L. Time Rehousing Initiative’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프 로젝트는 하우징 포워드, 달라스 시와 카 운티 정부, 그리고 여러 다른 파트너가 협 력하여 진행한 것이다.

보고서는 “2,700명의 노숙자에게 주택 을 공급하는데 7,000만달러를 투자하면 노숙자 문제와 관련된 상당한 비용 절감의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새라 칸 대표는 달라스와 콜린 카운티에 서 노숙자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효과 를 보고 있다면서, 두 카운티의 노숙자수 는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감소를 보였으 며 2024년 집계에 따르면 두 카운티의 노 숙자수는 총 3,718명이었다. <손혜성 기자>

“DFW 국제공항 전국 22위” … 연말 할러데이 여행 위한 국내 최고의 공항 순위 연말 할러데이에 여행을 하기에 적합 한 미국내 공항 순위에서 달라스-포트 워스(DFW) 공항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제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마 켓워치’(MarketWatch)는 미전역 3천명 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 여행 계획, 비용, 우려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와 아울러 연방 교통 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의 2023년 항공 요금 가격, 항공편 지연률 및 취소율을 분석, 평가해 연말 성수기(11~12월)에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 국내 주요 도시 공항 30곳의 순위를 정 했다. DFW 공항은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 수 74.5점을 얻어 30개 공항중 하위권 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DFW 공항은 2023년 연말 할리데이 여행 시즌에 항 공편 취소율은 0.12%로 낮은 편이었으 나 지연율은 15.67%에 달했고 DFW 공 항에서 출발하는 항공요금도 평균 422 달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가 가 장 높은 공항은 라스베가스의 해리 레 이드 공항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 다. 2위는 올랜도(94.3점), 3위 탬파(93/5 점), 4위는 유욕 라과디아(90.5점), 5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88.1점)이었 다. 6~10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87.7점), 피닉스 스카이하버(87.6점), 내 쉬빌(87.2점), 시카고 오헤어(85.7점), 솔 프 레이크 시티(85.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60.5점으 로 최하위인 30위에 랭크됐고 볼티모 어/워싱턴이 29위(60.6점), 존 F. 케네디 28위(64.6점), 워싱턴 둘레스 27위(68.1 점), 시카고 미드웨이가 26위(68.1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항공편 지연 및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27.4%에 달한 스피릿으로 15개 항공사 중 1위였다. 이어 젯블루(26.47%), 프론 티어(21.77%), 사우스웨스트(19.54%), 얼리전트(19.47%)의 순으로 높았다.

지연 및 결항률이 제일 낮은 항공사는 리퍼블릭으로 6.28%에 그쳤으며 델타 (9.83%), 인데버(10.45%), 유나이티드 (11.99%), 엔보이(12.73%)의 순으로 낮 았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 공의 지연 및 결항률은 15.46%로 7번째 로 높았다. 한편, 마켓워치는 올연말 할리데이 시 즌에 여행할 계획이 있는 주민들에게 저 렴한 항공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항 공요금 대한 알림 설정: 구글 플라이트 (Google Flights)와 같은 많은 웹사이트 에서 항공료를 추적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목적지와 여행 시간에 대한 알림 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알림은 검색 한 날짜의 가격 변경을 표시해준다. ▲ 여행사를 통한 구입 고려: 항상 보장되 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행사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와 할인된 항공료 특가 상품 을 제공하므로 평판이 좋은 로컬 여행사 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 리워드 포 인트 활용 고려: 상당수 신용카드 업체 들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 인트를 제공하며 해당 업체의 플랫폼 을 사용해 할인된 항공권을 예약할 수 도 있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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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텍사스에서 일하다 사망한 근로자,전국에서 가장 많다” 익스퍼티즈닷컴, 연방 통계국 자료 분석 … 총 578명 목숨 잃어 업무와 관련된 사고나 질병에 의한 사망 이나 부상자가 많아지면 노동자 개인은 물 론 회사나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을 끼치 게 된다. 직장내 업무중 사상자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텍사스 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내 51개주 가 운데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주 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인 익스퍼티즈닷컴(Expertise. com)이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BLS)의 2022년 관련 자료 를 토대로 조사한 51개주 민간 산업계의 업무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수 현황 보고 서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2022년 업무 관 련 사망자수가 총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21년의 533건 보다도 45건이 더 늘어난 수치로 텍사스는 2021년에 이어 2 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또한 텍사 스는 업무 관련 부상자수도 178만8천명으 로 캘리포니아(419만3천명)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았다. 2022년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두 번째 로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504명(2021 년 462명)에 달했고 이어 플로리다가 307 명(2021년 315명)으로 3위, 뉴욕이 251 명(2021년 247명)으로 4위, 노스 캐롤라 이나가 217명(2021년 17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6~10위는 조지아(2022년 209

명/2021년 187명), 펜실베니아(183명/162 명), 테네시(173명/132명), 일리노이(177 명/176명), 인디애나(156명/157명)의 순이 었다. 반면,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가장 적 은(51위) 주는 로드 아일랜드로 7명(2021 년 5명)에 불과했다. 이어 버몬트가 50위 (2022년 11명/2021년 10명), 워싱턴 DC 49 위(15명/12명), 델라웨어 48위(17명/13명), 뉴 햄프셔가 47위(19명/21명)였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업무 관련 부상자수가 세 번째로 많은 주는 뉴욕으로 138만9천명이었고 펜실베니아가 123만4 천명으로 4위, 일리노이가 112만5천명으 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2022년 한 해동안 미국내 민간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관련 사망, 부상, 질병 발생 실상은 다음과 같다. ▲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 및 질병 건 수 280만4,200건, 질병발생률은 정규 직 FTE(full-time equivalent) 직원 1만명 당 45.2건 ▲ 매 96분마다 작업자가 업무 와 관련된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사망 ▲ 2021~2022년 사이 업무 관련 사망 재해율 은 정규직 노동자 10만명당 3.6명에서 3.7 명으로 증가 ▲ 2021~2022년 부상당한 노 동자들의 평균 결근 일수는 10일이며 이 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손실 ▲ 업

텍사스는 워싱턴DC 포함, 전국 51개주 가운데 업무 관련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 부상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3가지 원인은 유해 물질 또는 환경 노출, 과도한 운동/신체 반응, 낙하/미끄러짐 또는 출장 등 여행.(특정 업계의 부상 가능성이 높기 는 하지만 직장내 부상은 어디서나 발생 가능) ▲ 총 사망자 5,486명 중 1,369명은 도로 교통 사고(전체 사망 사고의 37.7%로 최고), 865명은 낙상/미끄러짐, 출장 등 여 행, 524명은 피살 ▲ 치명적이지 않은 업무 상 부상의 주원인은 유해 물질이나 환경에 대한 노출 ▲ 업무상 사망자가 제일 많은 산업계는 10,69명이 숨진 건설업 ▲ 업무 상 재해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농업, 임업, 어업, 수렵업으로 정규직 10만명당 18.6건 ▲ 치명적이지 않은 부상자수가 가장 많은 산업은 의료 및 사회 지원(social assistance) 이었고 이어 소매 무역, 제조업, 운송 및 창

고, 숙박 및 음식 서비스, 건설, 도매 거래 의 순 ▲ 업무 관련 사망자 가운데 인종별 로는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 남성 노동자 가 3,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계( 라틴)는 439명, 아프리카계 흑인은 278명 이었다. 그러나 히스패닉계와 흑인 정규 직 노동자들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당 4.0~4.2명에서 2022년에는 4.5~4.6명으로 증가. 연령대는 55~64세가 최다 ▲ 성별 로는 남성이 5,041명, 여성은 445명이었 다. 이는 남성들이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 는 경우가 많기 때문 ▲ 농촌 노동자가 도 시 노동자보다 업무상 부상/질병과 부상/ 질병으로 인한 부상 및 결근 일수가 더 많 음 ▲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업무 관련 사 망자는 4,601명이고 자영업자는 885명. <손혜성 기자>

텍사스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166달러, 전국 5번째로 비싸 텍사스주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 은 166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 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월 평 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미전 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21%나 비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텍사스 주민들은 가구당 중간 소득의 2.63%를 전기 요금 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 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 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 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 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번

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 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 (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 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 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 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 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 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 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 그레이드: 에어컨에 크게 의존하는 텍 사스의 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

텍사스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 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 스위치 공급업체: 텍사스와 같은 규제 완화된 주에서는 소비자가 에

너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요금에 직 면한 텍사스 가정에 판도를 바꿀 수 있 으며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 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 있다. <손혜성 기자>


Expert COLUMN | 전문가 칼럼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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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칼럼

국화 향기 속에서 피지도 못한 꽃이 지천인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물론 칠실지우(漆室之憂)임을 안다. 하 늘이 하는 일인 것을. 내가 걱정한다고 한 터럭이라도 달라지는 게 있을 리 없 지만 정원석 사이에서 이제 꽃이 벌기 시작한 산국도 그렇고 늦게 피기 시작 해서 아직도 꽃봉오리를 조롱조롱 달 고 있는 금잔화도 안쓰럽기만 하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다. 화분에서 키 우다 옮겨 심은 국화들이 화단 가득 말 간 얼굴을 소담스레 드러내며 그윽한 향을 피워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인 이 보내준 농구공만 한 산국을 꽃이 이 울어갈 때쯤 정원석 사이에 심었다. 잊 었다 싶었는데 파릇파릇 돋아난 잎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마치 한 주발 쌀을 튀밥 해 놓은 것처럼, 몇십 배는 커져서 정원석 위에 우람하게 자리 잡았다. 광 염에 지쳐 지레 죽을까 봐 신경 써서 물 을 주었던 탓일까. 여름 내내 몸피를 키 운 산국에서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 한 건 가을의 끝자락이었다. 해가 잘 드 는 왼편부터 꽃봉오리가 벌기 시작한 게 일주일 남짓 되었다. 중간과 오른편 은 아직도 꽃봉오리 그대로인데 곧 영 하의 날씨가 된다니, 그들이 얼어 죽기 라도 한다면, 바위틈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 산국화를 기대하던 마음 에 열병이 찾아들 듯하다. 산국에 불어닥친 늦가을 추위처럼, 사 노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걸 경험하곤 한다. 특히나 이민자로 살아가노라면 종종 그런 상황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홍역처럼 찾아왔다 어딘가에 흔적을 남기고 슬그머니 사 라지는 그런 일들이 있다. 미국에서 처 음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종종 아득 함 속에서 아릿함을 느낀다. 캐리 아웃

에서 처음 일을 했던 그 시절에도 그랬 다. 한국에서 편집자로 오랜 시간 일한 경력이 있었으나 미국에 와서는 그 재 주가 무용지물이었다. 하여 처음 하게 된 일이 캐리 아웃 주방 보조였다. 시간 제로 하루 여섯 시간 일 하는 곳이었는 데, 근무하는 중에 화장실을 다녀온 적 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일로 꽉 찬 시 간이었다. 누가 그러라고 시킨 것도 아 니고 눈치를 준 건 더더욱 아닌데 스스 로가 그런 자세로 일에 임했던 거다. 그릴 앞에서 베이컨을 굽고, 스테이크 치즈에 들어갈 얇은 소고기를 익혀 다 지고, 솔즈베리 스테이크를 만들어 그 릴에 굽고, 스파게티를 삶고 소스도 만 들고, 매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소 스는 기본으로 준비하고, 프렌치프라 이를 초벌 튀겨놓기도 했다. 때론 런치 스페셜로 잡채밥이나 매운 돼지불고 기 덮밥을 준비했는데 미국인들이 즐 겨 먹곤 했다. 삼십 년도 더 된 일이니 지금 생각하면 그때 이미 한류의 밑밥 을 그곳에서 깔고 있었던 듯싶다. 브렉 퍼스트 주문을 소화해 내며 짬짬이 런 치를 준비하다 보면 여섯 시간은 물처 럼 흘러갔고, 내 몸에선 땀이 물처럼 흐 르곤 했다. 결국 좌골신경통이 와 그 일 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고 내 몸엔 흔적처럼 습진이 남았다. 지금 도 땀이 차는 계절이 오면 겨드랑이에 생긴 습진이 슬금슬금 사인을 보낸다. 마치 그 시절을 잊지 말라는 듯이. 아이들 또한 그랬을 거다. 딸아이가 미국에 오자마자 킨더 가든에 들어갔 을 때다. 갑자기 이민을 오게 되어 영어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에 도착한 후 열흘 만에 학교에 가게 되 었다. 며칠 후 선생님으로부터 학부모 상담을 요청하는 노트가 왔다. 가보았 더니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집에 돌아간다면서 누가 와서 좀 도와 줄 수 없냐고 했다. 그 이튿날부터 나도 스쿨버스를 탈 수 있게 조치해 줘서 아 이와 함께 학교에 출석하게 되었다. 엄 마가 옆에 앉아 있으니 그제야 아이는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 학기를 아 이와 같이 학교에 다니며 미국 교육 시 스템과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가 학교만 다녀 오면 내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말이 없는 데다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접기와 블록쌓기 등 혼 자 조용히 노는 걸 즐기던 아이였던지 라 아이의 수다가 낯설었다. 아이의 수 다가 하루 종일 학교에서 묵비로 있다 온 스트레스는 풀기 위한 거였다는 걸 나중에 알고 난 아이를 힘껏 껴안으며 토닥여주었다. 그 조그만 여자아이가 성처럼 거대한 환경에 부딪혀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힘들었을까. 엄마는 그 것도 모르고 웬 수다가 그리 많아졌냐 고 타박을 하기도 했으니…. 아이는 그 후로 다른 나라에서 이민 온 친구들을 도와주곤 했다. 자기가 처음 왔을 때의 막막함을 기억하고 고양이 손을 내민 거였다. 그 친구 중 어떤 부모들은 고맙 다며 집에 인사차 오기도 하고 선물을 보내는 분들도 있었다. 내 아이의 막막 함에 동참했던 시간이 있었던지라 그 들의 심정을 공감하였고 경험을 나누 며 조언할 수 있었다. 어디 산골짜기에서 이사왔을 법한 산 국이 낯선 정원석에서 번창하다 서리 를 만나는 것처럼, 이민자들은 바람과 기온에 민감하다. 더운 곳에 살던 사람 도 추운 날씨에 적응해야 하고 추운 데 살던 자도 더위를 견뎌내야만 한다. 풍 토도, 언어도, 생활 습관도 다르고 기후

김활 문학칼럼리스트 달라스한인문학회

까지 다르기에 적응하는 동안은 한 없이 예민하고 날카로울 수밖에 없 다. 게다가 터줏대감들의 텃새는 또 어떤가. 인종차별을 경험해 보지 않 은 이민자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 여 뿌리 내리고 터 잡기까지 지난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정부 가 새롭게 출발한다. 부디 모두에게, 특히 이민자들에게 넉넉함과 너그러 움을 베푸는 정부가 되길 바라는 마 음이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 하는 시간이 필요하듯, 산국이 터를 잡고 꽃을 피워 제 몫을 다하기까지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이 필요하듯, 부디 갑자기 몰아닥친 찬바람이 아 니길 바란다. 새벽 공기 속으로 발걸음을 내민다. 냉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희뿌 윰한 어둠을 한발 한발 가르며 정원 석에 자리한 산국 앞에 선다. 달큰한 산국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든다. 전 화기를 꺼내 플래시를 켠다. 플래시 안으로 산국이 훅 들어선다. 아, 아직, 아직은 괜찮다. 영하 3도의 냉기를 온 몸으로 잘 받아내고 청정한 모습 그 대로다. 지그시 산국을 응시하던 나 는 불현듯 한소리 내뱉는다. 새벽 정 적을 깨뜨리며 울리는 목소리, 내 귀 에만 들리는 게 아니길, 산국화에도 잘 전달되길. 아직 괜찮은 거니? 마지막 불꽃을 피워봐. 응원할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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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 Expert COLUMN 의학 칼럼

안구 건조증 Dry Eye Syndrome - Part 1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번 월을 기점으로 새롭게 주간 포커스 의학 칼 럼에 기재를 하게 된 안과의사 김상우 라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다 양한 안과 상식과 질병들에 관해 나누 고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지식들을 공 유해보고자 합니다. 첫 칼럼 기고의 주제를 무엇으로 정 할까 생각해 본 끝에, 아마 가장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끼쳐 드리리라 예상 되는 안구 건조증을 우선으로 선정 해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Ophthalmologist (안과)나 Optometrist (검안) 클리닉을 방문하시는 이유이자, 일상 가운데 깊숙이 들어와 있는 안과 질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한 통계 적인 수치는 어렵지만, 성인의 절반 이 상은 크고 작은 안구 건조증을 어느 정 도 안고 일상을 살고 있다고 흔히 이야 기 합니다. 병원이든, 일상에서든, 제게 많은 분 들께서 다양한 증상들을 가지고 걱정 하시며 물어보시곤 합니다. “선생님, 눈이 요즘따라 침침하고 뿌옇고 불편 합니다.” “눈 안에 뭔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모래알처럼 까끌거리고 아 파요.” “눈 주변이 부은 것 같고 어 떤 때는 날카로운 방사통 같은 두통이 찾아올 때가 있어요.” 이처럼 안구 건 조증은 영어로는 Dry Eye Syndrome 이라 하여 문자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먼저 언급한 것 처 럼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눈의 자 극감, 이물감 (모래나 이물질이 눈에 들 어가서 눈을 까끌까끌하게 하는 것 같 은 느낌), 빨개진 눈, 따끔함, 침침함, 뻑 뻑함, 가려움, 시력이 가끔 불특정하게 뿌얘짐, 눈을 깜빡이면 맑아지는 시력,

날카롭게 찾아오는 눈 주변의 두통, 눈 부심, 눈 주변의 방사통, 무언가에 눈이 눌리는 듯한 무거움, 눈 주변의 붓기 등 이 있습니다. 증상들이 워낙 불특정하고 환자마다 다른 데다가, 보다 위험한 많은 안과 질 환들이 비슷한 증상들을 유발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에 (예: 포도막염의 경우 결막염, 눈부심, 뻑뻑함 등이 보통 증 상),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방문을 해 주셔서 검사 받으시는 게 중 요합니다. 안구 건조증은 세밀한 진단 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 드릴 수 있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험한 다른 안 과 질환들이 혹시 있으신지 체크해 드 리고, 그런 경우 올바른 치료를 해 드리 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구 건조증은 왜 생기는 것 일까요? 눈물의 성분은 크게 수분, 점 액, 기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분/점 액층은 눈물이 고르게 퍼지고, 눈을 촉 촉하게 하며, 또한 눈 안으로 들어간 이 물질을 빠르게 제거하여 각막/결막염 등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에 반 해 지방층은 이 수분과 점액 물질이 빨 리 증발되는 것을 막아 눈물이 눈 표면 에 오래 머무르게 도와줍니다. 안구 건조증은 크게 evaporative (눈 물 증발 과다)와 aqueous deficient (수 분 부족형)으로 나눌 수 있고, evaporative는 전체 안구 건조증의 80-90% 를, aqueous deficient는 10-20%정도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분 부족형 (Aqueous deficient)은 보통 자가면역 질환 (Sjogren’s Syndrome, 갑상선 항 진/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Lupus, graft versus host disease 등), 다양한 약 의 복용 (Isotretinoin, 항히스타민제, 항

김상우 / 달라스 안과의사

생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 다수), 외상 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비타민 결핍 ( 특히 비타민 A)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 다. 이에 반해 대다수의 환자분들께서 겪 으시는 눈물 증발 과다형 (Evaporative) 위에서 말씀 드린 지방층의 문제 로 흔해 발생하는데, 주된 이유로는 만 성 건조증 또는 안검염으로 인한 Meibomian Gland (미보미안샘) 손상입니 다. 이 Meibomian Gland가 손상되면 지방액 분비가 줄기 때문에 눈물이 빨 리 증발하여 건조증 증상을 유발 합니 다. 흔히 과다 증발형 안구 건조증을 가 지게 되시는 이유로는 라식 수술이나 당뇨 등으로 인한 각막 손상과 각막 예 민성 감소, 잦은 컴퓨터 업무와 책/전화 기 사용 등으로 인해 눈을 자주 깜빡이 지 않아 눈물이 마름, 평소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으로 인해 눈 표면의 눈물 이 빠르게 건조됨, 일터나 집에서 화학 물질 (화장품 등)/먼지/연기/햇볕/바람 등에 노출이 되어 눈 표면이 자극됨 등 무수하게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보 시다시피 눈물 증발 과다형은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유발 되는 것 이 대부분 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건조증이 심화 되면 서 눈 표면의 만성 간조로 인한 염증이 유발 되면 건조로 인한 염증 → 염증으 로 인한 점액 분비 술잔 세포 기능 저 하, 그리고 그로 인해 저하된 점액/눈물 기름 분비로 인해 다시 건조증이 더 심 화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특 히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Meibomian gland 기능의 저하로 인해 기름층이 부

족하여 눈물이 빠르게 증발되기 시 작하면 건조증이 점점 더 심화 됩니 다. 이런 분들께서는 하루에 수차례 인공 눈물을 넣으셔도 이내 금세 눈 이 건조해 지시는 증상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건조증이 심해지는 경우 단순한 인공 눈물 사용이나 온찜질 등으로는 더이상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 우 중요합니다. 우선적으로 안구 건조증의 진단이 이루어지면, 환자분들께 건조증의 치 료와 앞으로의 예후가 어떻게 될지 또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건조증 은 처음 완치가 되더라도 환경적인 요 인 등으로 인해 매우 자주 재발이 가 능한 질병이라 꾸준한 치료와 예방 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조증은 환자 분들께서 과거에 백내장 수술을 하셨 거나 혹은 미래에 수술을 하실 경우 에 시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전에 건조 증이 있으신 경우 먼저 긴밀한 건조 증 치료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안 구 건조증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 아보았고, 다음번 칼럼을 통해 치료 법과 예후 등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 이곳에 기고하는 내용들은 교육과 정보 공유의 목적만을 내포하고 있으 며, 개개인의 질병에 대한 의사의 진 단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으니, 자 세한 상담 문의나 질문이 있으시면 꼭 주변의 안과 의사나 검안사 분들 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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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뉴스 | DALLA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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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엿보기

“캐롤턴 진수성찬 각종 요리와 밑반찬 고민, 한 번에 해결” 연말 파티 모임, 대규모 웨딩 행사까지 뛰어난 맛의 캐더링으로 건강을 위해서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노력을 한다. 그 중 매일 먹어야 될 음식은 건강을 챙기는 것에 있어 제일 중 요한 부분이다. 특히 한국인들의 음식 문 화속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주 메뉴와 함 께 올라오는 반찬들이 있다. 미국에 살아 도 식탁에 올라가는 반찬을 신경 쓰지 않 을 수 없는 이유다. 반찬에 대한 고민은 일을 하지 않는 주부들에게도 걱정되는 일이다. 더군다나 혼자 살거나 맞벌이 경 우 식탁 위 반찬은 더욱 고민이다. 그 해 결을 위해 이번 주는 2024년 11월8일 새 롭게 오픈한 진수 성찬 잔치집을 찾아갔 다. 진수 성찬 잔치집의 강영모 사장은, 1987년 이민을 온 초기부터 요식업을 시 작으로 현재 초당 순두부를 운영하고 있 는 30년이 넘는 달라스에선 이미 알려진 사업가다. 그는 2008년 이민을 와 18년 동안 오직 요식업으로 성공의 길에 들어 선 성연제 사장과 힘을 합쳐 한 길을 걸 어가고 있다. 초당은 현재 두 사람의 기획 아래 캐롤턴에서 시작한 초당을 넓혀 현 재 플레이노 초당 지점과 오스틴 초당 지 점까지 점차 확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 다. 그 중 또 다른 사업으로 일반 식당과 는 다른 밑반찬과 메인 메뉴들을 만들어 내는 진수 성찬 잔치집을 열었다. 진수 성찬 잔치집을 열게 된 동기에 대 해 성연제 사장은 “초당 순두부를 운영

하면서 손님들에게 맛있고 청결한 반찬 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 고 많은 분들이 초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 서 반찬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러다 뉴욕에서 줄을 서서 먹을 만 큼 아귀찜으로 유명한 레시피를 만들어 낸 쉐프님을 만나게 되었고 또 한국에서 온 요리로 이름을 크게 알린 쉐프님도 만 나면서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달라스에서 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반찬가게를 만들게 된 계기다.”며 인연으로 만난 2명의 유 명한 쉐프들을 초청해 함께 사업을 열게 된 여정에 대해 밝혔다. 진수 성찬 잔치집은 무엇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진 최신식 주방을 갖추었다. 특히 가정집에서 만들어낸 요 리나 반찬처럼 청결에 신경을 써서 최신 소독기를 갖춘 것은 물론 최고의 재료를 구비해서 반찬이나 메인 요리를 만들어 낸다. 강영모 사장은 “믿고 먹을 수 있 을 만큼 청결한 것은 물론 재료도 최고로 구입해서 그만큼 맛도 뛰어나게 만들어 낸다. 그리고 두 명의 쉐프가 있는 만큼 메인 요리 뿐 아니라 중국 요리부터 스 페셜 요리들과 반찬들이 매일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특히 아귀찜 같은 경우 뉴욕 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소리를 들을 만 큼 유명한 쉐프가 뉴욕에서의 명성을 이 어 달라스에서도 이어갈 거라고 생각한

다.”며 요리와 반찬에 있어 진심을 다해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반찬들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전했다. 그렇다면 한인들이 사랑하는 김치 종류 와 반찬을 알아본다. 김치 종류로는 백 김 치, 일반 김치, 열무 김치와 열무 물김치 가 있으며 그 외에 부추 김치. 갓김치, 동 치미와 한국 오이로 만든 아삭한 맛이 최 고의 별미인 오이소박이와 깨끗하게 정 성을 다해 만들어낸 총각김치 등 그 외 다 양한 종류가 판매된다. 반찬으로는 간장게장, LA 갈비, 코다리 조림, 아구 찜, 파래 김 무침, 오징어 채 무 침 등 다양한 한국 반찬 수 십 종류가 매 일 만들어진다. 특히 중국요리 자격증을 갖춘 쉐프가 만들어 낸 짜장, 짬뽕 등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 명란젓갈, 오징어 젓갈, 낙지 젓갈이 있으며 나물로는 취나 물, 유채 나물, 도라지 나물, 땅콩조림 등 등이 밑반찬으로 만들어지고 직접 주방 에서 손으로 빚은 만두로는 김치 만두와 고기 만두가 매일 신선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진수 성찬 잔치집의 별미인 간장게장으 로 말하자면 한국에서 직수입한 서해에 서 잡은 알이 꽉 찬 미국에서는 보기 힘 든 커다란 암꽃게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아무래도 한국에서 싱싱한 암꽃게를 직 접 들여오기 때문에 비싸게 느낄 수 있겠 지만 맛에 있어서는 어느 곳에서도 따라 올 수 없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성연제 사 장은 “ 솔직히 간장 게장은 마진 없이 팔 려고 한다. 들여오는 가격 자체가 비싸다. 그렇다고 손님들에게 만드는 정성과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생각해서 비싸게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맛으로는 한국에

서 온 유명한 쉐프의 레시피로 만들어지 기 때문에 여수 게장에 버금가는 맛을 지 녔다고 자부한다.”며 미국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서해 간장게장과 양념 게장 요 리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또한 진수 성찬 잔치집의 장점으로는 구이 고기 종류가 양념 된 고기와 일반 고기 다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과 특별한 캐더링을 꼽을 수 있다. 웨딩이 나 파티에 올릴 수 있는 수 백명의 대규모 용량의 캐더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넓은 주방을 갖춘 시스템과 최고의 음식 맛을 낼 수 있는 2명의 쉐프들이 주방을 지키 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단 소규모 인원일 때 적합한 도시락 으로는 춘천 닭갈비와 오삼 불고기, 소불 고기 그리고 제육볶음이 있다. 캐더링 메 뉴로는 갈비찜, 깐풍기, 깐풍 새우, 보쌈, 족발, 양장피, 코다리 조림 등35가지 메 뉴가 준비되어 있다. 캐더링은 코스 요리 캐더링과 일반 캐더링이 있다. 그 외 진수 성찬의 장점을 들자면 반찬 만 사가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메인 요 리를 사 갈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밀키트 (Meal Kit)식으로 되어있으므로 손님들을 초대한 주부들이 손 쉽게 한 곳에서 구입 해서 한 상 크게 간편하게 집에서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시락과 캐더링은 20인분 이상 배달 도 가능하다. 오스틴은 100인분 이상까 지 가능하다. 진수 성찬 잔치집에 대해 궁금한 한인 들은 주소 1621 W Hebron Pkwy, #100, Carrollton, TX 75010로 찾아가거나 전화 469.664.7242로 문의할 수 있다. <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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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ews | 미국뉴스

측근까지 요직에 심었다 … 선넘는 ‘공동 대통령’ 머스크 정책 이해충돌 우려 속 셀프 수혜, 정상 통화 배석에 외교 개입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보팀은 17일(일) 소셜미디어 엑스(X ㆍ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용기 내부의 식 탁 풍경 사진을 올렸다. 테이블 위엔 햄버 거ㆍ감자튀김ㆍ콜라 등 기내식이 놓여 있 고, 트럼프 주위엔 2기 정권의 수뇌부로 꼽 히는 최측근 4명이 등장한다. 요직 인선을 막후에서 주무르는 장남 도 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표 법안을 밀 어붙이는 ‘의회 돌격대장’ 역할을 할 마 이크 존슨 하원의장, 무소속 대선 출마를 접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정권 탄생 의 한 축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 장관 지명자, 그리고 트럼프 바로 옆에 앉 은 ‘트럼프 2기 자타공인 최고 실세’ 일 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공식 기부금만 1억2000만 달러(약 1670 억 원)를 ‘베팅’한 트럼프가 당선되며 이번 대선의 ‘진정한 승자’로 꼽히는 억만장자 머스크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공식 출범을 두 달 앞두고 벌써부터 막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실세 중 실세로 평가되고 있다. 트럼프 2기 정권 인수 베 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플로리다주 마러라 고 리조트에 살다시피 하는 머스크는 대선 당일 개표 방송을 트럼프와 함께 시청했고 지난 주말 트럼프 바로 옆에 앉아 종합격 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는 등 거의 매일 트럼프를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신설되는 정부효율 부 공동 수장으로 지명됐다. 정부 관료주 의 병폐를 뜯어고치고 민간 기업의 혁신 적 경영 시스템을 정부에 구축한다는 게 발탁 이유였다. 하지만 머스크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면서 월권 논란과 함께 선을 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WP)는 “트럼프의 ‘퍼스트 절친’(First Buddy)가 된 머스크가 경제 정책과 주요 인선에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트럼프 측근 일부가 불 만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 한 인사는 “머스크가 ‘공동 대통 령’(co-President)’처럼 행동하며 자신 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2기 내각과 백악관 비서실 인 선 과정에 사사건건 개입하며 영향력을 행 사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날 연방통신위원 회(FCC) 수장에 지명한 브렌단 카 공화당 소속 FCC 위원은 잘 알려진 ‘머스크 사 람’이다. 카 위원은 머스크가 이끄는 우 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거부한 민 주당 측 FCC 위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 고, 지난 8월에는 텍사스의 스페이스X 기 지를 방문해 머스크와 함께 투샷 사진을 찍었다. 머스크는 그런 카 위원을 FCC 위 원장에 앉히기 위해 트럼프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했다는 후문이다. 머스크는 전날 엑스의 게시글을 통해 재 무장관 후보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의 하워드 러트닉 CEO를 공개적으로 지 지했다. 또한 재무장관 자리를 놓고 러트 닉과 경쟁하는 헤지펀드 키스웨어 그룹 창 업자 스콧 베센트를 두고는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평가절하하 며 거듭 러트닉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약 2억50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동참을 요청했다. 대개 대통령 당선인이 인선 결정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특정 후 보군에 대한 평가나 입장 표명을 삼가는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16일 뉴욕 매디슨 스 퀘어 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머스크의 공개적 지지 혹은 비토는 당선인 에 대한 과도한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고 WP는 짚었다.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게 된 머스크는 직접 정책 책임자로 나서 정 부 대개조 수술 집도에 나설 태세이기도 하다. 이미 지명 직후 “연방 기관이 428 개나 필요한가. 99개면 충분하다”며 ‘4 분의 1토막 대수술’을 예고했다. 문제는 이해충돌 리스크다. 머스크 소유 회사들은 각종 법규 리스크를 안고 있는 데 관련 부처의 결정이 사업의 성패를 가 를 수 있다. 가령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규제 문제는 고속도로안전청, 스페이스X 의 달탐험 로켓 이슈는 나사(NASA), 로켓 개발과 발사 면허는 국방부, 위성네트워크 시장 개방 문제는 FCC의 결정에 사업 성 패가 달려 있다. 머스크가 정부 규제 혁신 을 명분 삼아 자신이 추진하는 사업의 족 쇄를 풀거나 정부 인허가를 쉽게 받게 하 는 등 ‘셀프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논란이다. 진보 성향 소비자 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리사 길버트 공동대표는 “머스

크는 정부 효율과 규제에 대해 아는 게 없 다”며 “머스크가 ‘차르’의 지위에서 공격하게 될 규칙들은 그간 사업을 하며 여러 번 위반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의 영문 약칭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가 머스크가 투자하며 띄 운 가상화폐 도지코인과 명칭이 동일하다 는 점도 뒷말을 낳았다. 트럼프가 정부효 율부 창설 계획을 밝힌 뒤 도지코인 가격 이 폭등했다. “정부 낭비를 근절해 최소 2 조 달러(약 2800조 원)를 절감할 수 있다” 는 머스크의 발언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 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정부 지출 중 국가 부채 이자 지급(약 8800억 달러), 사회보장 성 연금(약 1조4600억 달러) 등 고정비 성 격의 지출 항목을 감안하면 연방정부 연 간 지출(6조7500억 달러)의 약 30%에 해 당하는 2조 달러 삭감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오히려 재정지출 삭감을 무리하 게 추진하다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취임 앞두고 미국 낙태약 수요 증가 “사전 비축 드문 일” 미국 여성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낙태(임신중절)약을 사 들이고 있다고 11일 워싱턴포스트(WP) 가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낙태약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인 에이드 액세스(Aid Access)가 대 선 이후 지난 6일 하루 동안 1만 여건의 주문 요청을 받았다. 하루 평균 약 600 건의 수요가 있던 것에 비하면 17배 증 가한 수치다. 아직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의 수요도 있었다. 원격의료로 낙태약을 처방하는 비영리단체 저스트 더필(Just the Pil)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들어온 125건의 주문 중 22건이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의 요청이었다. 단체 관계자인 줄리 아마온은 “사전 비축 요청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낙태약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플랜 C’ 방문자도 급증했 다. 선거 전 일일 방문자 수는 약 4000 명이었는데, 선거 이후 수요일 방문자가 약 8만2200명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정관 수술이나 자궁 내 장치(IUD)를 삽 입하는 피임 수술 수요도 늘어나고 있 다. 미국 비영리단체 플랜드 페어런트 후드(Planned Parenthood)는 지난 6일 정관 수술 예약이 전날보다 1200% 증 가하고, 자궁 내 장치 삽입 예약은 7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첫 임기 당시 보수 인사로 새롭 게 구성된 미 연방 대법원은 2022년 6 월 ‘돕스 대 잭슨 여성보건기구(Dobbs v.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 판결로 낙태 금지를 합헌으로 바 꾼 바 있다.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소하나 파이(24) 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낙태를 제한하는 ‘프로젝트 2025’ 정책이 실행될까봐 두렵다고 전했다. 그는 “자궁 내 장치 삽입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8년 동안 효과가 지 속되니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다”면서도 “이런 조치를 강요받고 있 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밝혔다.

전국낙태연맹의 브리트니 폰테노 회 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 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낙태가 매우 어려 워질 것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미리 준 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11월 21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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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US News

미국뉴스 l US News

63 2024년www.FocusColorado.net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노동력 감소로 식품값·주택가격 상승”

트럼프‘성추문 입막음 돈’형량선고 미뤄질 듯

트럼프 집권이 개인 경제에 미칠 영향

검찰 … 재판중단 동의, 5월 유죄 평결은 고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그가 내건 다수의 경제 관련 공약 들이 시행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CNN이 최 근 분석한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공약 이행 시 개인 재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항목별로 소개한다. ▶ 자녀세액공제 확대 지난 2017년 아동 세액공제를 1000달 러에서 2000달러로 늘린 세금 감면 및 일자리 개혁법(TCJA)이 내년 말 만료되 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연장하 거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 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5000달러 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세금 트럼프 당선인은 TCJA 연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연장될 경우 중간 소득 가구는 약 1000달러의 감세 효과가 있으나 상위 1%는 약 7만 달러의 감세 효과가 있어 고소득층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 ▶ 사회보장 트럼프 당선인은 사회보장(SS)을 한 푼 도 삭감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SS, 팁, 오

버타임 수당에 대한 연방세는 폐지하겠 다고 제안했다. ▶ 학자금 대출 부채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 가들은 트럼프가 과거에 공공서비스 대 출 탕감 프로그램을 끝내지 못한 전력이 있어 학자금 대출 탕감에도 큰 관심이 없 을 것으로 예상했다. ▶ 물가와 인플레이션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수입품에 대한 10~20% 관세 부과는 소비자 물가를 상 승시킬 가능성이 높다. 예로 관세 부과 시 90달러짜리 운동화가 106~116달러 가 될 수 있다. 또한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은 농업 및 식품 가공 분야 노동력 감소로 식품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 건강보험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내년 말 만료 예정인 ACA(Affordable Care Act) 가입 자를 위한 세액 공제를 연장하지 않을 가 능성이 높아 약 1980만명의 보험료가 오 를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메디케어 프 로그램에서 한 푼도 삭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단기적으로 메디케어 혜택 이 크게 삭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주택 트럼프 당선인은 세금 인센티브와 신규 구매자 지원을 통해 주택 소유를 촉진하 고 정부 소유 토지 일부를 신규 주택 건 설을 위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대량 추방은 건설 부문에서 도 노동력 감소를 야기시켜 주택 공급에 차질을 주게 되며 결국 집값 인상으로 이 어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기소 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의 담당 검찰이 재판을 중단하고 형량 선고를 연 기하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A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다만, 검찰은 지난 5월 내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파기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빈 브래그 검사장이 이끄는 맨해튼 지방검찰청 검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1심 재판부인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에게 제출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 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 고 13만달러를 건넨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3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 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연방 대법원이 '대통령 재임 중 공적(公 的) 행위는 퇴임 이후에도 형사 기소 면 제 대상'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입막음 돈 재판의 유죄 평결을 파기해 달라고 요청 했다. 이후 지난 5일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검찰은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상황 변화에 대한 법률적 검 토를 위해 19일까지 유죄 평결 파기 요 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뒤 이날 선고 보류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서한에서 "미 대통령직에 대한 요구와 의무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트 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전례 없

는 법적 쟁점을 야기할 것"이라면서도 " 우리는 우리 헌법 체계에서 배심원이 수 행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깊이 존중한다" 라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머천 판사는 당초 이달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 선고를 내릴 예정이 었지만, 지난주 검찰 요청에 따라 재판 진행을 중단한 바 있다. 머천 판사가 검찰 요청을 수용해 유죄 평결을 파기하지 않더라도 형량 선고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머천 판사는 아직 검찰 의견에 따 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측 법률팀은 유죄평결 이후 사 건을 뒤집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결 파 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항소한다는 방 침이다. 백악관 공보국장에 내정된 스티븐 청 대선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검찰 입장에 대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를 압도적으로 뽑은 미국 국민의 완전하 고 결정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추문 입막음 돈 사 건을 비롯해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문서 유출 건과 조지아주 검찰이 기소한 별건 의 대선 결과 뒤집기 의혹 사건 등 4개 형 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재판이 진행돼 실제 유죄 평 결을 받은 것은 입막음 돈 사건이 유일 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그 를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자진 사임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다 른 3개 사건도 유야무야 끝날 것이란 관 측이 나온다.


64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www.FocusColorado.net

미국뉴스 l US News

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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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ews | 미국뉴스

대선 패배한 민주당, 참패여파로 해고 칼바람 예상

트럼프 당선인, 무역관세전쟁 이끌 상무장관에

“퇴직금도 없어” 전국위원회 반발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공식지명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참패의 여파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선거 후 당의 실무 기구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직 원들이 대거 해고 통보를 받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DNC 직원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에서 DNC 지 도부가 지난주 정규직 직원들에게 하루 전에 해고를 통보했으며 퇴직금도 지급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에서 대선 후보 선출 및 지원 등의 업무를 맡은 전국위원회에서 선거가 끝나 면 직원들이 일을 그만두는 것은 일반적 인 현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선 전 지도부로부터 선거 후에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는 약속 을 받았던 정규직까지 모두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 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해고 통보는 수요일 인 지난 13일 밤 이뤄졌으며 통보받은 이 들은 이틀 뒤인 그 주 금요일부터 일을 나 오지 못하게 됐다. 해고된 직원 중에는 40년간 DNC에서 일 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DNC 지도부가 이번 해고 결 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추가 감원 계 획이 있는지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지 않 았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이 퇴직금도 받 지 못했다며 "DNC의 고위 지도부는 충실 한 직원들이 임대료, 의료비, 육아 비용을 위해 분투하도록 방치하기로 선택했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고된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고 해고에 대한 정보를 직원들에 게 투명하게 밝히라고 DNC에 요구했다. 다만 DNC 측은 이번 해고가 당과 노조 가 합의한 근로 계약에 위배되지 않는다 는 입장이다. DNC는 성명에서 모든 선거 주기마다 " 정치 조직들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규모 를 키우고 그 주기가 끝나면 능력 있고 근 면한 직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것이 우리 업계의 힘든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DNC는 노조와 합의한 근로 조건 을 충족했지만 DNC 가족들이 느끼는 좌 절감을 공유하며, 팀의 모든 구성원이 이 번 과도기를 지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P는 민주당이 선거 패배 후 당의 정체 성을 재정비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맞설 인물을 찾으려 분투하는 와중에 닥 친 직원 해고 문제가 당에 혼란을 초래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일과 별개로 앞서 민주당 대통령 후 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 가 대선 패배 이후 재정난에 시달리며 여 전히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 월 출범하는 2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투 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 닉최고경영자(CEO)를 19일 공식 지명했 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추가적으로 미 국 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직접적인 책 임을 맡으면서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끈 다"고 밝혔다. 이어 "하워드는 트럼프-밴 스 (정·부통령 당선인) 정권 인수팀의 공 동 위원장으로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 한 행정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정교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만들었다" 고 평가했다. 올해 63세로 뉴욕의 유대인 가정 출신인 러트닉은 대학 학부 졸업 직 후인 1983년 캔터 피츠제럴드에 입사해

29살 때인 1990년대 초반 회장 겸 CEO 에 오르며 '셀러리맨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억만장자 금융 자산가로, 트럼프 당선인의 거액 선 거자금 후원자이기도 한 그는 최근 트럼 프 당선인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 화 공약을 적극 옹호한 바 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9만4천달러선 접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 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 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35분(서 부 시간 오전 10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07% 오른 9만3천725 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 13일 기록 했던 사상 최고가 9만3천400달러대를 6 일 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9만4천달 러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에서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분산) 수 단으로 인식되 고 있다"고 분석 했다. 가령 특정 국가에서 재산 몰수의 위험이 있다고 해도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몰수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은 이전에도 안전 자산으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며 2023년 초 미국 일부 지역 은행 시스템의 위기 당 시 비트코인은 상승했다고 전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장기적인 역사가 없고 극심한 변동성으로 단기 트레이더에게 유 리할 수 있는 위험 자산이기 때문에 비트 코인이 계속해서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CNBC 방송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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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콜’투자사기 중형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 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 인 투자가 빌 황( 한국명 황성국· 사진·로이터)씨 에게 무려 징역 21 년의 중형 구형됐 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5일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황씨에게 징역 21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 먼트 설립자인 황씨가 360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몰락시키고 대출기관에 1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힌 시세조작 혐의가 인정 된다고 주장했다. 황씨와 아케고스는 지난 2020년 투자은행 (IB)들과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 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 했다. 황씨의 차입금은 당시 1,600억 달러 까지 폭증했지만 투자 종목의 주가가 하락 하자 증거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마진콜 상 황이 발생했고 결국 회사가 파산했다. 이로 인해 투자은행들이 입은 손실은 10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황씨 측 변호인은 황씨가 거짓말로 은행에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를 검찰이 입 증하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황씨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고 재범 위험성이 낮으며 그간 자선활동을 벌여온 점 등을 형 량에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씨는 지난 7월 사기와 공갈 등 10개 혐의 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선고공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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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November 년 11월 22일 금요일 포커스 텍사스 21, 2024 l주간 WeeklyFocus

몽당연필 ◎이번엔 가주산 당근 ‘이콜라이’ 오염 캘리포니아산 양파가 들어간 맥도널드 햄버거의 이콜라이 오염으로 1명이 사 망하고 104명이 감염된 가운데, 이번에 는 역시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당근이 이콜라이 대장균에 오염되면서 LA 카 운티에서 1명이 사망하고 19개 주에 걸 쳐 40여 명이 감염되는 식품위생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연방 질병예방 통제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9개주 대형 식 료품점을 통해 유통된 당근과 미니당근 이 이콜라이에 오염돼 LA 카운티에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9명이 감염됐다 고 밝혔다. 39명의 감염 환자들 중 15개 주에서 18명은 현재 입원중이다. CDC 에 따르면 그림웨이팜스(Grimmway Farms)가 월마트, 타겟, 크로거, 홀푸드, 트레이더조 등 식료품점 체인을 통해 유 통한 문제의 당근과 미니당근은 베이커 스필드 지역에서 재배됐다. CDC가 발표한 오염이 의심되는 당 근 브랜드는 그림웨이팜스를 비롯해 365, 버니러브(Bunny Luv), 캘-오게닉 (Cal-Organic), 컴플리먼츠(Compliments), 풀 서클(Full Circle), 굿앤게더 (Good & Gather), 그린와이스(GreenWise), 마켓사이드(Marketside), 트레이 더 조스(Trader Joe’s) 등이다. CDC는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판매된 당근에 한해 오염이 발생했으며, 문제의 당근들이 현재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 ‘연쇄 묻지마 흉기공격’ 뉴욕서 행인 3명 사상

18일 오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50 대 노숙자가 일면식도 없는 거리의 시 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 명이 중상을 입었다. 뉴욕 경찰은 이날 긴급 회견을 열고 살인 등 혐의로 51세 히스패닉계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 발표에 따 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흉 기를 휘둘러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 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8시22분 맨해튼 19 번가에서 공사 현장에 있던 36세 히스 패닉계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 다. 피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 지만 사망했다. 용의자는 첫 범행 후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27분 맨해튼 30번 가의 이스트강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68세 아시아계 남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해당 피해자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용의자는 오전 10시 55분 맨해튼 42번가 유엔본부 인근 인도에서 36세 흑인 여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 다. 해당 여성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뉴욕 경찰 은 전했다. ◎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 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 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 르(27)가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집 에 혼자 거주하던 여성은 최근 몇 주 동

안 거실 등 집안바닥에서 소음이 점점 심해지자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 고, 여성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지하실에서 나오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고, 결국 경찰이 지하실 내부에 최루탄을 터트리고 나서 야 체포됐다. 베탕쿠르는 환기와 배수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높이 2피트 남 짓의 좁은 공간을 통해 지하실을 드나 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 토랜스법원 폭발물 소동 로봇 동원해 폭파 처리 토랜스 지역 LA 카운티 법원 건물 앞 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장치가 발견돼 법원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15분께 토랜스 법원 앞에 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 다. 이에 토랜스 경찰은 즉시 법원 주변 을 봉쇄했으며, LASD 방화·폭발물 처 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 LASD 방화· 폭발물 처리반은 로봇을 이용해 법원 건물 앞 벤치 위의 큰 파란색 쿨러 옆 에 놓인 주황색 물체를 확인했다. 로봇 은 주황색 물체를 수차례 찔렀고 얼마 후 물체는 폭발했다. 외신들은 수상한 물체가 폭발했을 당시 굉음이 상당히 커 주변에 주차된 자동차의 알림이 울 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폭발물 옆에는 ‘이것들은 더 커질 것이다’라는 내용 의 메모도 발견됐다. LASD는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증거를 추가로 찾으면 향후 수사 전략이 결정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원은 오후 1시 에 다시 문을 열고 정상적인 업무를 재 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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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뉴스 | KOREAN News in USA 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KOREAN News in USA | 미주한인뉴스

한국 유학생, 미국 인기 시들해졌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18일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 학년도 미국내 대학과 대학 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은 총 4만3,149명으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8~2019 학년도의 5만2,250명 수준 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인 유학생수는 지난 2010~2011 학 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후 전반적으 로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코로나19 사 태가 극심했던 2020~2021 학년도의 경 우 3만9,491명으로 3만 명대까지 극감했 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4 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2023~2024학년 도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내 유학생 국적별 비교에서 한국 은 인도(33만1,602명)와 중국(27만7,398

명)에 이어 여전히 세 번째로 많은 국가 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율로는 미 전체 유학생 가운데 한국 국적자는 3.8% 수준 으로 전년의 4.1%보다 0.3%포인트 낮아 졌다. 2022~2023학년도 한인 유학생 현 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학부생은 1만 7,760명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고, 대 학원생은 1만4,930명으로 2.5% 줄었다. 반면 어학원 등 비학위과정은 2,685명으 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또 대학· 대학원 졸업 후 취업을 위한 ‘OPT’(유 학생 취업훈련 프로그램) 신분은 7,774 명으로 17% 늘었다. 취득비자 별로 학 생비자(F) 취득은 전년보다 11.3% 감소 한 반면, 교환학생이나 단기 인턴 등을 위한 J비자 취득자는 전년보다 8.3% 증 가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공부 하는 한인 유학생이 가장 많고, 이어 뉴 욕, 매사추세츠, 일리노이, 텍사스 순으 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오픈도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유 학생 국적별 순위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 치고 1위로 올라서 주목된다. 그간 미국 유학생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중 국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반면, 인도 출신 유학생은 전년보다 23.3% 증가하 면서 역전이 이뤄졌다. 또 오픈도어 보고 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 내 전체 유학생 수는 112만6,690명으로 전 년보다 6.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에 서 미국으로 오는 유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유학생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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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또 복권 당첨 … 스크래치 100만 달러 판매 업소도 한인이 운영 한인이 스크래치 복권으로 100만 달러 에 당첨됐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당첨 복권을 판매한 점포(사진) 역시 한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 면 한인 주모씨가 LA 다운타운 사우스 힐 스트리트에 있는 소형 편의점인 ‘미 미 로또 DTLA’에서 ‘멀티플라이어 크레이즈(Multiplier Craze)’ 복권을 구 매해 1등에 당첨됐다. 이 복권의 당첨 확 률은 약 122만 분의 1이다. 동전을 20번 던져 모두 앞면이 나올 확률인 약 104만 분의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씨는 본지 와의 인터뷰에서 “복권 구매 전날 밤 황 금색 변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그는 “퇴근길에 꿈이 생각나 복권을 샀 다”며 “스크래치 복권 3장을 구매했 는데 그중 하나가 당첨됐다”고 밝혔다. 주씨는 당첨금 수령 과정에 대해 “당첨 확인 후 복권국에 청구를 했고, 인터뷰를 거쳐 약 3개월 만에 수령했다”고 전했 다. 그는 “세금 약 30%를 공제한 후 70 만 달러를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 은 따로 없다”며 “아내가 전액을 관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 소감에 대해서는 “믿기지 않아 복권 앱으로 여러 번 확인했다”며 “수 령 당일 복권국을 찾아갈 때는 기쁘고 설 레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복권 판매점 ‘미미 로또 DTLA’의 대표는 제나 최씨다. 최씨는 “당첨자가 나와 기분이 좋다”며 “이번 당첨으로 5000달러의 판매 보너스를 지급받게 됐 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부터 가게를 인수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는

“가게는 약 20년간 운영됐지만, 당첨 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 했다. 최씨는 “한인 손님도 자주 찾는 다”며 “다운타운이라는 위치적 특성 상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 크래치 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위해 가게를 찾 은 당일, 최씨의 가게에서는 멀티플라이 어 크레이즈 복권이 모두 매진되어 구매 가 불가능했다. 이날 미미 로또 DTLA 입 구에는 복권국의 당첨 복권 인증서가 붙 어있었다. 가게를 찾은 한 타인종 손님 은 당첨 소식을 축하했다. 그는 “여기 서 가끔 복권을 사는데 당첨자가 나와 신 기하면서 반갑다”며 “좋은 기운을 받 아 나도 당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멀티플라이어 크레이즈’는 10달러 짜리 스크래치 복권이다. 최고 상금은 100만 달러다. 번호가 당첨 번호와 일치 하거나, 배수 기호(2X, 5X 등)나 동전 기 호를 찾으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인 복권 당첨자와 이를 판매한 곳이 한인 운영 점포인 것은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2월 3일 ‘수퍼로토 플러 스’ 추첨에서 한인 장모씨가 2000만 달 러에 당첨됐으며, 해당 복권을 판매한 점 포 역시 한인 변모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확인된 바 있다.

Anna Im, Agent New York Life Insurance Company Colroado General Office 2000 S Colorado Blvd Tower 2 Suite 1100 Denver, Co 80222 303-359-3103 sookyim@ft.newyork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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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종합평가 1위 상위 5 대학 격차 감소 202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 울대가 종합평가 부문 1위를 차지 했다. 이공계 대학을 분리해 평가한 이래 9년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올해 는 다른 대학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연세대( 서울)가 서울대와의 점수 차를 1점 까지 좁혔고, 톱5 대학 간 점수 차가 2015년 35점(총점 대비 8.8%)에서 올해 17점(5.9%)으로 줄었다. 3위는 성균관대, 4위는 고려대(서울), 5위 는 한양대(서울)가 차지했다. 고려대 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해 한양 대와 순위가 바뀌었다. 서강대는 8위 로 2019년(9위) 이후 5년 만에 톱 10 에 재진입했다. 학령 인구가 급감하 는 시대에 최상위권 대학들도 생존 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꾸준히 시도 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 학생들의 성과와 교육 소비자의 의견 등 일부 평가지표를 추가하고 고도화한 점 이 평가 결과에 반영됐다. 선두 그룹 대학의 점수 격차가 감소하고 순위 변동도 커지면서 각 대학의 장단점 에 대한 분석도 더 중요해졌다. 서울 대는 졸업생의 사회 기여도를 평가 하기 위해 신설한 ‘졸업생 사회 영 향력’(1위), 낮은 중도포기율(2.0%, 1위) 등 학생 성과 부문 주요 지표에 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연세대(서 울)는 국제화 관련 지표에서 1위 서 울대를 압도하는 점수를 받았다. 학 생들의 높은 외국대학 학점교류 비 율(23.3%), 외국인 학생 비율(10.4%, 학부 기준)이 서울대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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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IMF, 한국 성장률 전망 또 내렸다 … 올해 2.2% 내년은 2.0%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한국에 미치는 불확실성 영향 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으면서 “하방 위험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 의 위험 요인으로는 어려운 대외 여건을 꼽으면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고 언급했다. 20일 IMF 협의단은 지난 2주간 한국에서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의 2.2%에서 2.0%로 내렸다. 올해 성장률 전 망치도 당초 2.5%에서 2.2%로 수정했다. 라훌 아난드 IMF 한국미션단장은 정부서 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성장 률이 잠재성장률에 수렴하고 아웃풋 갭( 실질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 이)이 축소됨에 따라 내년 실질 국내총생 산(GDP)은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 명했다. 이어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 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위험은 하방 리스 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IMF는 한국 경제의 주된 하방 요인을 점 점 더 복잡해지는 대외 여건에서 찾고 있 다. 주요 교역국의 경제성장 둔화, 미국· 중국의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중동 지역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아난드 단장은 ‘트럼프 리스크’에 관한 물음에 “당연히 미국 선 거의 결과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 다”면서도 “어떤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새 행 정부가 자리를 잡고 나서 확실하게 정책 이 발표됐을 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언급했다. 세계 정세 변화에 대해 IMF는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이라 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책적 우선순위에 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이 포함된다”고 제안했다. IMF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 은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올해 경제 상황은 3분기 실질 GDP가 0.1% 증가(직전 분기 대비·속보치)하는데 그치는 등 어려움에 빠져 있고, 내수 부진은 내년까지 장기화 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최근 한국개발연구 원(KDI)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 망 대비 0.3%포인트 낮춰 2.2%로, 내년은 0.1%포인트 내려 2.0%로 제시했다. 오는 28일 수정한 경제전망을 내놓을 한국은행 도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IMF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의 원인으로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을 원인으로 꼽 았다. 특히 불어난 기업의 부채와 관련해 서 아난드 단장은 “생산성이 더 높은 부 문으로 자본이 더 재분배될 수 있도록 하 기 위해 노력하고, 부채를 관리해 부채가 감소하게 되면 내수에 힘을 실어주며 회 복세에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아울러 IMF는 한국이 점진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선 “무질서한 시장 상황을 방지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 요하다고 제언한다. 아난드 단장은 “저출 산·고령화 문제가 대외 문제보다 더 관심 을 둬야 하는 도전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 리 이후 올해 내내 랠리를 지속해온 금값 이 지난주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대선 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에서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나면서 금 시장의 투기성 자금이 이 탈했다는 분석이다. 영국 파이낸셜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 주 국제 금값은 4.6% 내렸다. 3년 만에 가 장 큰 주간 하락 폭이다. 지난해 말 온스 당 2071달러선이던 금값 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달 30일 2800선으로 정점을 찍었다. 연초 대비 35% 급등한 수준이다. 이후 하 락세로 돌아서 지난 15일 2561달러까지 내려갔다. 미국 대선 다음날 3.1%나 폭락 한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 7% 하락했다.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대규모 감 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해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니오고 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급 등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위력을 발 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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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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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죄에 민주당 대선자금 434억 반납 현실화될까 법원, 이재명에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 검찰, 6번째 또 기소 이재명 ‘징역형 집유’ 판결, 민주당 적극대응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대표(사진)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 무효 및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오 면서 대선 선거 비용 434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 것 우려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 다. 공직선거법은 대선 때 후보자가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 비용 전액을 국가가 보전해 준다. 이 대표는 20대 대 선 당시 47.83%를 얻어 전체 금액인 431억 원을 보전받았 다. 여기에 이 대표가 후보자 등록할 때 냈던 기탁금 3억 원 을 합쳐 434억 원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대선에 당선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공직선거법 에서 규정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 반환·보전받은 금액 을 추천 정당이 반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 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번 1심 선고 결과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 직을 잃게 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이와 관 련해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이 재명 대표 당선무효형이 나오면 434억원을 토해내야 해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공중분해 될 것이라고 한다”며 “민 주당이 자해 마케팅으로 판사를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하 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434억원을 반환해도 민주당에 500억원 가까 이 자산이 남는다는 분석이 있다”며 “당선무효형이 나 와도 공중분해가 안 되는 것이다. 그런 자해 마케팅은 안 통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 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앞으 로 당 차원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법 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1심 선고 직후 “도저히 수긍하기 어렵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당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 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 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판의 심각성 차원 에서도 그렇고, 당의 보전금을 반환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 문에 당에서 구체적으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확 실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 응 방식에 대해서는 “판결이 나온 뒤 시간이 부족해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 은 이번 선고에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내린 판결”이라 고 비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균택 법률위원장은 “( 이 대표의) 발언의 초점을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검찰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해서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재판부 가 유죄로 판단한 2021년 국정감사장에서의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관련 이 대표의 발언 속기록을 취재진에 제공하 기도 했다.

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 위증 교사 사건은 이 대 표가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 토론회에서 과거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 썼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재판을 받으면서, 당시 법정 에 증인으로 나온 김진성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최근 “(김씨에게) 위증을 시킨 적이 없다. 혹시라도 그렇게 알아들을까 봐 ‘있는 대로’ ‘기 억나는 대로’ 하라고 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그에 대한 1 심 법원의 판단이 25일, 기소 1년 1개월 만에 나온다. 국민 의힘은 위증 교사 사건 재판에서도 유죄가 선고될 것이라 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 에 대한 실형 선고를 염두에 둔 듯 “2023년 9월 21일 국 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때, (위증 교사 사건도) 체포 동의 요청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사법부가 (25일 이 대 표를) 법정 구속하더라도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가 필요 하지 않다”고 했다. 국회의원은 헌법 44조에 따라 불체포 특권이 있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이 통과돼야 체포·구금할 수 있다. 그런데 작년 9 월 국회에서 이미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25일 선고 공판에서 만약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 고 법정 구속을 명령할 경우 별도의 체포동의안 처리가 필 요 없다는 주장이다. 검찰, 이재명 6번째 기소, 법카 · 예산 1억여원 유용

與 “위증교사도 유죄날 것 … 법정 구속도 가능”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 반 사건의 1심 유죄 선고에 반발하는 서울 도심 장외 집회 를 열자 “사법부 겁박 무력시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이 대표 1심 판결이 최종심에서 그 대로 확정될 경우를 대비해 민주당이 국고에 반환해야 할 지난 대선 선거 보전금(434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에 도 나섰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예정된 이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 1심 선고에서도 유죄가 선고될 것이라고 주장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혐의 등과 관 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이 대표에 대한 6번째 기소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1 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사건,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위증교사 사건, 대장 동·성남FC 사건,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 쌍방울 대북송 금 사건과 관련해 기소돼 있으며, 일부 병합된 사건을 포 함해 5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

있는 전문인과 이승우유승민 미래설계자문 “이재명 1심 결과에 좋아할 때신뢰할 아냐 …수 尹부부는 떳떳한가” 상의하세요! 유승민(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 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후 국민들이 윤석열 대 통령 부부와 국민의힘을 보며 떳떳하냐 고 묻고 있다”며 여당이 이 대표의 1심 판결에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면 “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 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1 심 선고 이후 국민들이 그다음에 누구 를 쳐다보겠느냐”며 “국민들이 ‘윤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당신들은 떳떳 하냐’고 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

도 거부하고 관련한 모든 게 검찰 단계

유 전 의원은 “(이 대표 1심 선고 결

사기꾼이 나타나서 휘젓고 다니며 별별 이야기 다 나오는데 ‘왜 윤 대통령, 김 여사, 국민의힘은?’ 이게 검찰의 불공 정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 제기”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기소해야 재판을 하는데 검찰이 기소를 안 한다. 그래서 특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 대표 판결 이후 국민들이 윤 대통령 부 부와 국민의힘을 더 엄격하고 가혹한 시 선으로 바라보지 않겠느냐.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정신을 차려야 할 때” 라고 했다.

박이 더 올 것 같다. 당장 한동훈 대표

Estates Planning (상속 Long 이상한 Term 과에) Care Planning (장기요양 플랜)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며 “압 에서플랜) 불기소되고 명태균이라는 Tax Planning (절세 상담)

Social Security Planning (소셜 연금 상담) 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여사 특검법에

Living Trust (신탁 설정)

Defined Benefit Plan (디파인 베네핏 플랜)

Asset Re-Allocation/ Preservation (자산관리 설정)

Solo 401K Plan (솔로 401K 플랜)

대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 조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특검 법을 다 받고 김 여사는 수사받고, 대통 령은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 업무를 열 심히 해야 한다”며 “한 대표나 의원들 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제는 진짜 고민하고 정리해서 받아야 되는데 아무 도 이야기를 안 한다. (대통령은) 계속 거 부권을 행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를 안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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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금요일 2024 l주간 WeeklyFocus 2024 년 11월 22일 포커스 텍사스

24년간 손 못댄 상속세 … 국민 10명 중 7명 “세율 높다”

서울시, 한강 영문표기

내달 정기국회 세법개정안 추진, 이번엔 상속세 바뀌나?

Hangang River로 써달라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 막 본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세법개정안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상속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대통령실도 “세계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 겠다”며 개편 의지를 보이지만, 야당 은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다. 재계에선 상속세 개편에 대한 지지 목 소리를 높이고 있다. 1999년 이후 24년간 유지되고 있 는 상속세 과세체계(세율·과세표준) 이 그간 국민소득이나 부동산 등 자 산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일반 국민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 상속세 개편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 조사(모노리서치 의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현재 상속세율이 높 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상속세가 완화돼야 한다는 응답은 73.4%로, 가장 큰 이유는 이중과세라 바람직하지 않다(40.3%)였다. 생전에 이미 소득세를 내고 축적한 자산에 대 해 사후에 또다시 상속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과세체계가 오랫동안 개편되지 않았다(29.3%), 높은 상속세 부담이 기 업의 주가 제고 노력을 꺾어 주식시장 을 위축시킨다(6.5%)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상속세 완화에 반대(19%)하 는 가장 큰 이유는 소수 고액 자산가 나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돼 불평등 을 심화시킬 수 있다(44.8%)는 점이 었다. 세수 부족(22.1%)에 대한 우 려도 있었다. 생전에 부정한 방법으 로 소득세를 회피한 부에 대해 사후 에 과세한다는 상속세 취지를 유지 해야 한다(19.1%)는 응답도 나왔다. 현재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상속 재산 1억원 이하 10%, 1억~5억원 20%, 5억~10억원 30%, 10억~30억원 40%, 30억원 초과 50%다. 여기에 주식의 경우 최대주주 할 증과세(20%)가 붙으면 60%로 올 라간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55%)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최고세율 인하 (50→40%), 최고세율 과세표준 하 향(30억원 초과→10억원 초과), 최 하위 세율(10%) 적용 구간 과세

표준 상향(1억원 이하→2억원 이 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 표하고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다. 재계는 상속세가 기업이나 고소득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 과세대상인 피상속인은 2012년 6201명에서 2022 년 1만576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 간 상속세 총결정세액은 1조8000억 원에서 1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나친 상속세가 기업의 존속을 위협 하는 요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지만 상속재 산이 주식인 경우 ‘최대주주 20% 할 증평가’가 적용돼 실제 상속세율이 60%에 이르기 때문이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은 “국내 기업인의 재산은 경영권 확 보를 위해 주식 비중이 높은데 상속 세를 내려면 주식을 되팔거나 담보대 출을 받아야 한다”며 “한국 상법에 는 경영권 방어제도가 없어 적대적 인 수·합병(M&A)이나 투기 세력의 위 협에 노출되거나 아예 기업을 포기하 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상속세가 있는 24개 국가의 평균 최고 세율은 26%다. 캐나다는 1972년 상속 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자산 매각 에서 발생하는 이득·손실에 대한 조 세)로 전환했고 미국은 55%였던 최소 세율을 2012년 40%로 내렸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한 강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Han River(한 리버)’가 아닌 ‘Hangang River(한강 리 버)’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Han River’와 ‘Hangang River‘의 혼용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혼 란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앞 서 서울시는 지난 2010년 관광객에게 한강 의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공 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한강의 공식적인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한강 리버)’ 로 통일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자연 지명 을 영문으로 표기할 때 지켜야 할 통일 규 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자 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을 지칭하는 영어 단어를 같이 써야 한 다. 예컨대 한강은 ‘Hangang River’, 한 라산은 ‘Hallasan Mountain’ 등으로 써 야 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한강의 올 바른 영문 표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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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2024 l 주간 포커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년 11 월 22일 금요일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세관의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입국하던 한 시민이 착용 중이던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 색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18 일 대구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 전 대구공항에 설치된 마약 탐지 장비 이온 스캐너에서 한 캐리어 안에 있던 전자담배 액상으로부터 마약 반응 수치가 높게 나왔 다. 해당 캐리어는 30대 여성 A씨 일행의 것 이었으며 A씨는 “전자담배 액상은 내가 쓰던 것”이라고 세관 측에 말했다. 이는 A씨가 착용하던 생리대였으며 그는 직원실로 이동해 대구본부세관 여성 직원 에게 생리대를 벗어서 보여줘야 했다. 대구 본부세관은 20분간 검사를 한 후 마약으로 의심할 만한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 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항에 서 겪은 일로 5일간 하혈을 할 만큼 스트레 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본부세관 관 계자는 “최근에 실제로 신체 특정 부위에 마약을 숨겨서 들어왔다가 적발된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사회적으로 마약 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 직원들이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마약 탐지 장비 오류에 대해 선 “해당 액상 전자담배의 분자 구성이 마 약과 비슷해 일어난 것으로 자주 있지는 않 다”며 “선량한 시민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몽당연필

◎신림동서 흉기로 아내 목 찌른 남편 현행범 체포 서울 신림동에서 아내가 돈을 많이 쓴다 는 이유로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 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16일 오후 11시 20분쯤 관악구 신림동 주택에서 50대 남 성 A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아내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돈을 많이 쓰고 다닌 다”며 B 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 의를 받는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 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 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동덕여대 수업 일부 재개 … ’폭력시위’ 반대 움직임도 남녀공학 전환설을 두고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에서 중 단됐던 대면 수업이 일부 재개됐다. 19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예술 대학 산하 회화 전공과 성악 전공의 대면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은 충돌 등 큰 차질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은 앞서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고 강 의를 중단시키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한 상태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연합뉴스 에 “예술대학은 실기가 많아 수업을 진 행한 것”이라며 “학과별 수업 재개 계 획은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동덕여대는 이날도 비상대책위원장 명의 로 수업권 침해와 기물 파손 등에 엄정 대 처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학교 측에 힘

을 실었다. 총학생회 측의 강성 시위에 반 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학생이 운영한다고 소개된 한 유튜브 채널엔 “시위대의 비이성적, 비논리적 인 실체를 낱낱이 폭로하고 공론화시키 고자 한다”는 등의 영상들이 올라왔다. 영상들엔 “폭력시위를 반대하는 학생들 이 많지만, 시위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목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위가 모 든 동덕여대 학생의 입장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총학생 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대학 본부에 전달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 ‘동덕여대 의 공학 전환’과 관련한 학생총회를 열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소셜미디어(SNS) 를 통해 “대학 본부는 학생회가 행동하 는 방향이 모든 학생의 의견을 수렴한 것 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며 “공 학 전환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정확하 고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20대 남 성이 출동한 경찰 위기 협상 전문요원과 의 대화 끝에 20분 만에 구조됐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 후 8시 50분께 “친구가 술을 엄청 마시 고 혼자 한강으로 간 것 같다”는 신고 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 전화 위칫값을 추적해 수색 끝에 반포대 교 남단 45번 교각 위의 좁은 철제 난간에 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소방 당 국에 에어매트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하고 자살 기도자 대응에 특화된 위기 협상 전 문요원 2명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다. 요

원 2명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얼마나 힘드셨느냐’, ‘어려운 일이 있다면 같 이 얘기하고 고민해보자’ 등의 말로 A 씨를 다독였다. 이어 A씨의 손을 한 쪽씩 잡고 조심스레 반포대교 상단으로 이동 해 구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혼자 있기 무서웠는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대답했다”며 “ 지구대로 이동하는 길에는 요원들에게 자신이 힘들어했던 부분을 자세히 말했 다”고 전했다. 현장에 투입됐던 요원은 “이번 구조사건을 계기로 자살 구조 업 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일선 지 역 경찰에 이 제도가 운영되는 것을 지지 한다”고 말했다. ◎출발 준비 여객기서 20대 승객 출입문 열어 ‘화들짝’ 여객기 탑승 과정에서 20대 승객이 착오 로 비상구를 열었다가 이륙이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 광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광주공항에 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하 고 있던 여객기 내에서 승객 A씨가 출입 문을 개방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객실 승 무원이 제지하자 곧바로 행동을 멈춘 것 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승객들이 여 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어수선한 상황에 서 문 너머에도 객실이 있을 것으로 오인 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공항 관계기관은 A씨가 고 의성 없는 단순 실수를 한 것으로 판단하 고 별다른 조치 없이 항공기에 다시 탑승 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항공기를 교체하 지 않더라도 정상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 단, 여객기는 예정된 출발 시각에서 1시 간여 뒤인 오후 8시 6분께 출발했다.

“공학 찬성하는 분 손 드세요” … 동덕여대생 1900여명 침묵했다 1960년생 분들 했다. 이날 동덕여대 가 터져 나오기도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 교 월곡캠퍼스 운동장에는 학생 1900여 학생들은 학생 투표가 아닌 이사회 임명 명이 모였다. 남녀공학 전환 안건에 대 으로 결정되는 총장직에 대해서도 직선 한 찬반여부를 거수로 표결하는 자리였 제로 전환하는 사안도 학교 측에 요구했 다. 총학생회 관계자의 이 말에 손을 드 다. 총장 직선제 건은 가결됐다. 총 투표 는 학생은 없었다. 그러나 곧이어 총학 수 1933명 중 찬성 1932명, 반대 0명, 기 생회 관계자가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권 1명으로 집계됐다. 사람은 손을 들어 달라”고 말하자 학 이날 총회 결과는 총학생회와 학교 측 생들이 일제히 ‘2024 민주동덕 학생 과의 면담 자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총회’라고 적힌 종이를 위로 들어 올 면담은 21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학교 측은 “공학 반대가 학생 모 렸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 투표 수 1973명 두의 의견이 아니므로 이를 수용할 수 중 찬성 0명, 반대 1971명, 기권 2명으로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총학생 동덕여대 공학 전환 안건은 부결됐다. 회는 “이번 결과를 대학 본부에서 좌시 이 때 학생들 사이에서 환호성과 박수 하거나 흘러가는 한마디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학우들의 요구 실 현을 위해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 다”고 강조했다.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학교 측의 공학 전환 추진에 대해 반대하는 학생들이 학내 시위와 농 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기물 파 손 등 일부 시위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을 경고하는 한편, 수업 거부 강요와 학 내 갈등의 사회 문제 비화 등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동덕여대 교수 236명은 학교 홈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입장문을 통해 “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수업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 교수들은 강의실과 실습 실에서 학생과 함께 본연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시위 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같은 날 동덕여대 대학원 원장, 약학 대학 학장 등 학장 14인도 입장문을 내 고 “우리 대학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과 적법한 학사 행정이 방해받고 있다”며 “수업과 학사 행정이 조속히 정상화되 어 강의실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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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World News

가자 인질 구출작전에 이스라엘 ‘파격 포상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구출 포상금 으로 1인당 500만 달러(약 69억5500 만원)를 내걸었다. 이스라엘 총리실 은 19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를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 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의 교착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 이들 에게 전하는 말이라며 “인질을 우 리에게 데려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안전한 탈출구 를 제공받을 것이고, 인질 한 명당 500만 달러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질들의 위치를 파 악하고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며 “생존자와 사망자 모두를 데려올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히 우리 인질들을 해치려는 자는 누구든 대 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당신 을 쫓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우 리는 하마스의 군사력을 파괴하고 있다”며 “전쟁이 끝난 후 하마스 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 해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납치했다. 이후 협상을 통해 일부가 풀려났으나, 97명이 여전히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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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도 안한 트럼프 눈치보는 G20, 바이든은 ‘홀대’ 논란 “트럼프 특사”아르헨 대통령, 공동선언문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 임 전부터 전 세계 정상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외신들은 주요 20개국 회의 (G20)에서 각국 정상들이 회의에 참석조 차 하지 않은 트럼프 당선인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들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과정에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됐다. 올해 G20 의장 국인 브라질은 기후 위기 대응과 글로벌 부유세 과세를 의제로 내세웠는데, 아르 헨티나의 반대에 부딪혔다. 보수 성향이 자 ‘남미판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별도 성명을 내고 “합의문 도출에는 반대하지 않으 나,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개입 등 일 부 사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유사한 성향의 밀레이 대통령 은 기후 위기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 면서 공동 선언문에 구체적인 행동을 촉 구하는 문구를 넣는 것에 반대했다고 브 라질 매체 G1이 전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밀레이 대통령은 “ 기후 위기론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고수 하고 있는데, 이는 “기후위기는 사기” 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과 맥이 같다. 이번 G20 선언문에서 개발도상국의 지구 온난화 문제 대응을 위한 신규 기후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합의가 빠지면서 기후 문제 대응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는 평

가다. 부유세 과세 선언에 대해서도 밀레 이 대통령은 과거 찬성 입장을 밝혔다가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입 장을 번복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지 난 14일 미 플로리다주 트럼프의 마러라 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밀레이 대통령이 마치 트럼프의 특사처럼 행동한 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미국 우 선주의’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공언한 가운데, G20 정상들은 선언문에 자국 위 주의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는 인식을 담 았다. G20 정상들은 이날 “세계무역기구 (WTO)를 중심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비차 별적이고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공평하고 지속 가능하며 투명한 다자무역 시스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트럼프 당선인 이 예고한 ‘관세 장벽’을 겨냥해 무역

개방 확대를 약속했다. 시 주석은 지난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APEC) 회의에서도 “중국의 급행열 차에 탑승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차기 행정부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 다. 취임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트럼프 와 대조적으로 퇴임을 두 달 남긴 조 바이 든 미국 대통령의 존재감은 희미했다고 외 신들이 지적했다. 이날 G20 정상회의 참 가국 정상들은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이라고 쓰인 단상 앞에서 단체 사진 을 찍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은 보 이지 않았다. 정상들이 사진을 찍고 해산할 때에야 바 이든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G1은 “ 바이든이 촬영장에 늦게 나와 공식 사진 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 나다 총리도 사진 촬영에서 빠졌다고 덧 붙였다.

“정말 훌륭해” 찬사 터졌다 … 보이스피싱범 잡는 할머니 정체 영국의 한 이동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범(전화금융사기범)을 상대하는 ‘인공 지능(AI) 할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 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영국의 이동통신사 버진미 디어 오투(O2)는 실시간으로 전화에 응 답하는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 ‘데이 지’를 14일 출시했다. 오투는 영국인 10명 중 7명이 보이스피싱범에게 복수 하고 싶어하지만 시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 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지는 전형적인 ‘영국 할머니’ 의 목소리와 말투를 구사하는데, 이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집 단이 노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오투 는 전했다. 데이지는 보이스피싱범을 가 능한 오랫동안 전화 통화를 하는데 붙잡

아 두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보이스 피싱범들의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하 고, 범행 수법 등 이들을 붙잡는 데 필요 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데이지는 전용 번호를 갖고 있는데, 오 투의 보이스피싱 방지팀은 보이스피싱 범들이 사용하는 연락처 목록에 이 번호 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오투는 성명을 통해 “보이스피싱범 에게 전화가 오면 다양한 AI 모델이 결 합된 데이지는 상대방의 음성을 텍스 트로 변환한 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상대방에 개인화된 응답을 만들 어 즉시 답한다”고 설명했다. 거대언어 모델은 거대한 양의 덱스트 데이터를 학 습해 답변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AI 모 델이다. 오투는 “이 과정이 실제와 매 우 흡사해서 여러 보이스피싱범을 최대 40분까지 전화에 붙잡아두는 데 성공했

다”며 “보이스피싱범들이 진짜 사람 에게 사기를 친다고 여기게 함으로써, 데이지는 진짜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 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투가 공개한 홍보영상을 보면 데이 지는 보이스피싱범들이 원하는 은행 계 좌나 신용카드 번호 등을 알려주지 않고 수다를 이어간다. 그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나 뜨개질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 기하거나, 가짜 개인 정보를 제공해 보 이스피싱범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긴 통 화에 짜증이 난 보이스피싱범들이 분노 하면, 데이지는 천연덕스럽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라고 받아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본 AI 중 가장 좋은 활용 사례다” “만약 보 이스피싱범이 데이지에게 전화를 걸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눌 것이 다” “보이스피싱범들을 짜증 나게 하

보이스피싱범을 상대하는 인공지능 할머니 데 이지. 사진 오투 유튜브 캡처. 는 게 좋다. 빨리 전화 달라” “정말 훌 륭한 아이디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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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 World News World News | 월드뉴스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85

핵무기 사용 더 쉬워진 러시아 … 서방 개입 억지 '초강수'

러시아가 4년여 만에 핵 사용 교리(독트 린)를 완화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을 둘러싼 국제상황의 변화에 맞췄다는 이 유에서다. 프랑스와 같은 나토 일부 회원국 에서 파병론까지 제기하는 터에 러시아는 서방의 직접 개입을 억지하기 위해 핵 교리 개정으로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 지시간) 개정 핵 교리를 승인하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의 원칙 을 현재 상황에 맞출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 했다. 이번 개정으로 ▲ 러시아와 동맹국인 벨라 루스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이 있을 때 ▲ 러시아 와 동맹국에 대한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공격이 있을 때 핵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결심할 수 있는 상 황이 '국가 존립을 위협할 때'에서 '국가 주권 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줄 때'로 완화 된 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 개정 핵 교리에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

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교리에서 러시아가 핵 억지력을 주로 핵무 기 보유국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핵 보유국 미국, 영국, 프랑스의 지원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장 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 록 이미 승인했고 프랑스 등 다른 서방 국가 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러시아가 가장 경고 했던 결정이다. 시간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 토로 미국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를 보고받 았을 푸틴 대통령이 새 핵교리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다만 핵무기 사용이 국가 주권 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최후 수단이라 는 기본 원칙이라는 점도 교리에서 강조하 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항상 핵무기 를 억지 수단으로 간주해 왔다"며 "러시아가 대응해야 강제적인 상황에서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교리는 또 잠재적 적의 항공기, 미사일, 드론을 이용한 대규모 항공 우주 공격에도 핵 보복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적이 우주에 미 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도 위협으 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을 '엄포'로만 볼 수 없는 정황도 주목된다. 러시아는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모듈형 이동식 대피소 'KUB-M' 대량 생산 에 돌입했다.

'강간범 50명 공개재판' 피해여성 "마초사회 바뀌어야"

프랑스에서 50명의 모르는 남성에게 성폭 행당한 여성이 법정에서 "이젠 마초적(남성 우월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가 바뀌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피해 여성 지젤 펠리코(사진.72)는 19일 프 랑스 남부 아비뇽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마지막 피해자 진술을 했다고 일간 르피가 로 등이 보도했다. 지젤의 전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72)는 2011년 7월∼2020년 10월 아 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넣어 의식을 잃 게 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 성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 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미니크의 제안에 응해 지젤을 성폭행한 남성 50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부터 재판이 이어져 왔다.

전 남편 도미니크와 일부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했으나, 다른 피고인 30여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지젤을 성폭행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모든 책임을 도미니크에게 돌 렸다. 재판을 모두 지켜본 지젤은 "피고인들 이 '나는 조종당했다'거나 '졸피뎀을 먹었다' 는 식으로 변명하는 걸 들었다"며 "내게 이 것은 비겁함의 재판"이라고 꾸짖었다. 또 "이 남성들에게 말하고 싶다. 어떻게 움 직임이 없는 신체를 보고도 경찰에 신고하 지 않고 그 방을 떠날 수 있었느냐"며 "그들 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책했 다. 이어 "이제 강간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야 한다"며 "강간은 강간"이라고 단호히 말 했다. 지젤과 도미니크의 두 아들 역시 전날 법정에서 부친을 엄히 처벌해달라고 재판 부에 요청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 재판은 늦어도 내달 20일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프랑스 사회에서 성폭력 가해자 와 피해자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는 계 기가 됐다. 재판 초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그 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운운하며 재판을 비 공개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 … 경찰서·민가 습격 태국의 유명한 '원숭이 도시'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탈출, 경찰서를 습격 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18일 방콕포스트·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중부 롭부리주 롭부리시의 한 동물 보호소 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벗어나 사방으로 달아났다. 이들 원숭이는 거리를 배회하다가 주변 민 가와 경찰서 등지에 마구 난입했다. 이에 경 찰은 원숭이들이 경찰서 안에서 날뛰는 것 을 막기 위해 경찰서 건물의 모든 문과 창 문을 급히 닫기도 했다. 이들 원숭이는 당초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집단 포획돼 동물 보 호소에 수용됐지만, 설치된 지 5∼6년이 지 나 낡고 허술해진 우리를 마구 흔들어 틈새 를 만든 뒤 빠져나갔다. 탈출한 원숭이 대부분은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서 먹이와 물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 다. 일요일마다 원숭이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공양하는 근처 한 절에서 전날 음식 을 차려 놓고 원숭이들을 부르자 약 40마리 가 절에 왔다가 붙잡혀 우리로 돌아왔다. 또 다른 원숭이들도 근처에서 먹이를 찾다 가 우리로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약 60마리 가 다시 포획됐다. 시 당국은 보호소의 부서진 우리를 수리고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 음식이 담긴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 또 태국 국립공 원·야생동식물보호국에 원숭이를 잡아달 라며 직원 파견을 요청했다. 국립공원·야 생동식물보호국은 도망간 원숭이가 많아서

모두 잡는 데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 다. 롭부리시에서는 과거 원숭이 수천 마리 가 사람과 어울려 살면서 관광 명물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의 발길 이 끊겨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 떼가 먹 이를 찾아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 격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음식이나 휴대전화 등 주민들의 소지품을 마구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원숭이 수백 마리가 두 무리로 갈려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원숭이 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집에 쇠창살을 두르고 원숭이를 쫓아내기 위해 새총을 갖고 다녀 야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곳 주민 지랏 부아쁘로맛(54)은 로이터 에 "원숭이들은 뭐든지 우리로부터 훔칠 준 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 속에 가둬야 한다. 우리는 우리 집 안에서도 자유가 없다"고 한탄했다. 결국 당국은 올해 들어 원숭이 집단 포획에 나서 보호소에 보 내고 중성화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최근 롭부리의 원숭이 혼란 사태가 진 정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두 치워주세요" … '바나나 공포증' 스웨덴 장관 스웨덴의 한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 해 그가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치워 달라는 '특별 주문'을 해야 한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 라시옹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스웨 덴 양성 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스웨덴 국회의장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 관이 참석하는 회의장 내에 어떤 바나나 흔 적도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좌진은 다른 이메일 수신자들에게도 그 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바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브란드베리 장관 측은 그가 바나나에 강 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장관 본인도 2020년 소셜미디어에 "세상에서 가 장 이상한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마 다 주최 측에서 '바나나 통제'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안드레아스 노를렌 국회의장 측은 장관 측 에 회의장 내 바나나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리며 "방문 당일 아침에 바나나를 치우는 것으로 충분한가"라고 확인했다.

브란드베리 장관과 오찬을 하기로 했던 한 정부 기관은 "보안팀을 동원해 오찬장을 안 전하게 정리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의 이런 '바나나 공포증'과 그의 요구 사 항에 대해 일각에선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 오지만 그 동료들은 적극 공감한다고 한다. 엘리사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엑스 (X·옛 트위터)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정 치인도 두려움, 공포증, 불안을 겪을 수 있 다"며 "이것이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면 과연 공개적으로 조명될 필요가 있는 사안인가"라고 지적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일하는 한 장관이 단 지 공포증으로만 알려지고 조롱받는 상황 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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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 토벌대장의 충고 동학군 토벌대장의 동학군 토벌대장의 충고 충고 1894년 초겨울 일본군이 경복궁 1894년 일본군이 1894년 초겨울초겨울 일본군이 경복궁경복궁 을 침범했다는 소식에 분노한 동 을 침범했다는 소식에 분노한 동 을학 침범했다는 소식에 분노한 동 농민군 2만 명이 3차로 거병 학 농민군 2만 명이 3차로 거병 학해 농민군 명이떠났다. 3차로 거병 전북 2만 삼례를 무기는 해 삼례를 전북 삼례를 떠났다. 무기는 해죽창이 전북 떠났다. 무기는 많았고, 소금 섞은 주먹 죽창이 많았고, 소금 섞은 주먹 죽창이 많았고, 섞은무명 주먹띠 밥으로 허기를소금 달래며, 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무명 띠 밥으로 허기를진군했다. 달래며, 무명 를 두르고 충남 띠 공주 를 두르고 진군했다. 충남 공주 를우금치에 두르고 진군했다. 충남 공주 진을 친 일본군 미나미 우금치에 진을 친 일본군 우금치에 진을 친 일본군 미나미미나미 고시로(南小四郞) 소좌(소령) 고시로(南小四郞) 소좌(소령) 고시로(南小四郞) 소좌(소령) 는 산정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농 는 산정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는민군을 산정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농 농 기다렸다. 병력은 전투원 민군을 기다렸다. 병력은 민군을 기다렸다. 병력은 전투원전투원 156명과 군무원 460명이었다. 156명과 군무원 460명이었다. 156명과 군무원 460명이었다. 11월 8일에 시작한 전투에서 농 11월 8일에 전투에서 11월 8일에 시작한시작한 전투에서 농 농 민군은 일패도지(一敗塗地)했 민군은 일패도지(一敗塗地)했 민군은 다. 말 일패도지(一敗塗地)했 그대로 처참한 패배였다. 다. 말 그대로 패배였다. 다. 말전투가 그대로 처참한처참한 패배였다. 끝나자 미나미 소좌는 전투가 끝나자 미나미 소좌는 전투가 끝나자 미나미 소좌는 본국에 전투 보고서를 올렸는데, 본국에 전투 보고서를 올렸는데, 본국에 전투 보고서를 올렸는데, 그 내용은 전황 보고가 아니라 그 내용은 전황 보고가 아니라 그왜 내용은 전황 보고가 아니라 조선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가 왜 조선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가 왜에 조선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가 관한 의견서였다. 에 관한 의견서였다. 에 관한 의견서였다. 그에 따르면 조선에는 ①계급 그에 따르면 조선에는 ①계급 그에 따르면 조선에는 ①계급 차별이 심하고 ②행정 단위가 차별이 심하고 ②행정 단위가 차별이 심하고 ②행정 단위가어 너무너무 층층이며 ③관청 이용이 층층이며 ③관청 이용이 어 너무 층층이며 ③관청공사(公私)를 이용이 어 렵고 ④지방관이 렵고 ④지방관이 공사(公私)를 렵고 ④지방관이 공사(公私)를 구분하지 않으며 ⑤도로가 후진 구분하지 않으며 ⑤도로가 후진 구분하지 않으며 ⑤도로가 후진 적이며 ⑥어린이를 교육하지 않 적이며 ⑥어린이를 교육하지 않 적이며 ⑥어린이를 교육하지 않⑧ 고 ⑦호적이 정비되지 않았고 고 ⑦호적이 정비되지 않았고 ⑧ 고장묘(葬墓)에 ⑦호적이 정비되지 않았고 ⑧ 낭비가 많다. 장묘(葬墓)에 낭비가 많다. 장묘(葬墓)에 낭비가 많다. 그의그의 지적지적 가운데 가장가장 크게 가운데 크게 그의 지적 가운데 가장 크게 들리는 건의는 행정 단위의 층이 들리는 건의는 행정 단위의 층이 들리는 건의는 행정 단위의 층이 너무너무 많다는 점인데 지금도 적용 많다는 점인데 지금도 적용 너무 많다는 점인데 지금도 적용 된다. 현행 행정 단위는 광역 시 된다. 현행 행정 단위는 광역 시 된다. 현행 행정 단위는 광역 시 ·도→시·군·구→읍·면·동→리 ·도→시·군·구→읍·면·동→리 ·도→시·군·구→읍·면·동→리 →통→반의 6단계 구조다. 세계 →통→반의 6단계 구조다. 세계 →통→반의 6단계 구조다. 세계 적으로 이런 층층이 없다. 적으로 이런 층층이 없다. 적으로 이런 층층이 없다. 도를 없애고 70개 정도의 중대 도를 없애고 70개 정도의 중대 도를 없애고 70개 정도의 중대 형 광역시로 개편해야 한다. 전전 형 광역시로 개편해야 한다. 형문가들은 광역시로경남 개편해야 한다. 전 창원(마·창·진), 문가들은 경남 창원(마·창·진), 문가들은 경남전북 창원(마·창·진), 충북충북 청주, 익산을 성공한 청주, 전북 익산을 성공한 충북 청주, 전북 익산을 성공한 사례로 꼽는다. 인구가 66만 명명 사례로 꼽는다. 인구가 66만 사례로 꼽는다. 인구가 66만 명 인 충남 천안과 겨우 3만 명인 청청 인 충남 천안과 겨우 3만 명인 인양이 충남 천안과 겨우 3만 명인 청 같은같은 행정행정 조직과 청사를 양이 조직과 청사를 양이 같은 행정 조직과 청사를 갖고갖고 있어야 하나. 심지어 어느 있어야 하나. 심지어 어느 갖고 있어야 하나. 심지어 어느 군은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보다 군은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보다 군은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보다 인구가 적다. 인구가 적다. 인구가 적다. 130년 전의전의 일본군 소좌가 본본 130년 일본군 소좌가 130년 전의 일본군 소좌가 본 것을 왜 지금의 그 잘난 관료들 것을 왜 지금의 그 잘난 관료들 것을 그 잘난 관료들 은 지금의 모르고 있을까. 모르는 것이 은왜 모르고 있을까. 모르는 것이 은아니라, 모르고 있을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즐기고 것 아닌가. 즐기고 있는있는 것 아닌가. 아니라, 즐기고 있는 것 아닌가. 그 알량한 광역 단체장들의 호강 그 알량한 광역 단체장들의 호강 그을 알량한 광역 단체장들의 호강 을 위해 나라가 이토록 희생해야 위해 나라가 이토록 희생해야 을할 위해 나라가 이토록 희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우금치 전투 이유가 있을까. 우금치 전투 할130주년을 이유가 있을까. 우금치 전투 130주년을 맞아 미나미 소좌의 맞아 미나미 소좌의 130주년을 맞아 미나미 소좌의 귓전에 맴돈다. 말이말이 자꾸자꾸 귓전에 맴돈다. 말이 자꾸 귓전에 맴돈다.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오피니언 | Opinion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베트남계 표심 향방 주목해야 베트남계 표심 향방 주목해야 베트남계 표심 향방 주목해야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 베트남계 정계와 친숙한 한 인사는 “베 중앙칼럼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 베트남계 정계와 친숙한 한 인사는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 베트남계 정계와 친숙한 한피플의 인사는 “베 “베 원(공화·45지구)이 데릭 트랜(민주) 후보 트남계 커뮤니티에선 보트 기억이 중앙칼럼 중앙칼럼 원(공화·45지구)이 트랜(민주) 후보 트남계 커뮤니티에선 보트 피플의 기억이 원(공화·45지구)이 데릭 데릭 트랜(민주) 트남계 커뮤니티에선 피플의 기억이 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후보 생생한 1세 중심의 보트 친공화당 성향이 강하 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생생한 1세 중심의 친공화당 성향이 강하 와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생생한 1세 중심의 친공화당 성향이 강하 이 글을 쓰는 시점의 표 차이는 230여 표 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2세 그룹에서 이 글을 쓰는 시점의 표 차이는 230여 표 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2세 그룹에서 이 쓰는 시점의 차이는 230여 표 다.민주당 하지만지지세가 시간이 흐르면서 2세 그룹에서 에 글을 불과하다. 선거일표이후 한때 약 7000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임상환 에 불과하다. 선거일 이후 한약때7000 약 7000 민주당 지지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에표에 불과하다. 선거일 이후 한 때 민주당 지지세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베이 임 상 환 달했던 표 차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어 “45지구 선거에서 가장 우려한 것은 임 OC취재담당국장 상환 표에 달했던 표 차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어 “45지구 선거에서 가장 우려한 것은 표에 달했던 차는 완료되기 개표가 진행될수록 어트남계 “45지구유권자가 선거에서베트남계 가장 우려한 것은 베 베 OC취재담당국장 줄고 있다. 표 개표가 전까진 승패 연방하원의원 OC취재담당국장 줄고 있다. 개표가 완료되기 전까진 승패 트남계 유권자가 베트남계 연방하원의원 줄고 있다. 개표가 트남계 유권자가 베트남계 연방하원의원 를 가늠할 수 없는완료되기 상황이다.전까진 승패 을 만들어보자고 뭉치는 것이었다. 이번에 를 가늠할 수 상황이다. 없는 상황이다. 을 만들어보자고 뭉치는 것이었다. 이번에 를 가늠할 수 없는 을 만들어보자고 뭉치는 것이었다. 이번에 2년 전 재선에 나선 스틸 의원은 1만 에 한인의 결집된 지지, 오랜 기간 공을 들 트랜이 스틸 의원과 박빙 승부를 펼치는 2년 전 재선에 나선 스틸 의원은 1만 에 한인의 결집된 지지, 오랜 기간 공을 들 트랜이 스틸 의원과 박빙 승부를 펼치는 2년 전 표 재선에 나선 스틸 누르고 의원은 가볍게 1만 에여온 한인의 결집된 커뮤니티의 지지, 오랜 기간 공을 들 트랜이 의원과 박빙 승부를 펼치는 4000여 차이로 상대를 베트남계 우호적 표심을 것을 스틸 봤으니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 4000여 표 차이로 상대를 누르고 가볍게 여온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우호적 표심을것을것을 봤으니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 4000여 표 차이로 상대를 누르고 가볍게 여온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우호적 표심을 봤으니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 승리했다. 불과 2년 사이 무슨 일이 벌어 보태는 방식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그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승리했다. 불과 2년 사이 무슨 보태는 방식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승리했다. 2년 베트남계 사이 무슨커뮤니티에서 일이 일이 벌어 벌어 보태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그 그이어질 것 말처럼 같다”고 말했다. 진 걸까.불과 그 답은 런데 방식으로 올해는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분위기 그의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표심 진 걸까. 그 답은 베트남계 커뮤니티에서 런데 올해는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분위기 그의 말처럼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표심 진찾아야 걸까. 그 답은 베트남계 커뮤니티에서 런데 올해는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분위기 말처럼생긴다면 베트남계스틸 커뮤니티의 한다. 가 달라졌다.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베트남 그의 에 변화가 의원은 표심 이번에 찾아야 한다. 가 달라졌다.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베트남에 변화가 에 변화가 생긴다면 의원은 이번에 찾아야 한다.중간 달라졌다.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베트남 스틸스틸 의원은 이번에 2022년 선거에서 스틸 의원은 중국 가계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에 주목 승리해도생긴다면 앞으로 베트남계 후보를 상대하 2022년 선거에서 중간 선거에서 스틸 의원은 계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에 승리해도 앞으로 베트남계 후보를 상대하 2022년 스틸 의원은 중국 중국 계한 연방하원의원을 배출할 가능성에 주목주목승리해도 앞으로 베트남계 후보를 계 제이중간 첸과 대결했다. 이번에 상대하는 유권자가 는 것이다. 게 될 때마다 격전을 치러야 한다.상대하 한인 표 계 제이 첸과 대결했다. 이번에 상대하는 한 유권자가 는 것이다. 게 될 때마다 격전을 치러야 계트랜 제이후보는 첸과 대결했다. 이번에 상대하는 한 유권자가 는 것이다. 될 때마다 격전을 치러야것이다. 한다.한다. 한인한인 표 표 베트남계다. 정치에 관한 한, 오렌지카운티의 아시아 게결집 필요성도 절실해질 트랜 후보는 베트남계다. 정치에 한, 오렌지카운티의 아시아결집결집 필요성도 절실해질 것이다. 트랜45지구는 후보는 베트남계다. 관한 관한 한, 아시아 필요성도 절실해질 전국에서 아시아계 주민 비율 정치에 계 커뮤니티 중 오렌지카운티의 선두 주자로 꼽혀온 베트 베트남계 표심 결집것이다. 효과는 오렌지카운 45지구는 전국에서 아시아계 주민 비율 커뮤니티 계 커뮤니티 중 선두 주자로 꼽혀온 베트남계 표심 효과는 오렌지카운 45지구는 전국에서 아시아계 주민 비율 중 선두 주자로 꼽혀온 베트베트 베트남계 표심 결집결집 효과는 이 세 번째로 높은 선거구다. 지난해 기준 계남계 커뮤니티는 아직까지 연방하원의원을 티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다.오렌지카운 20만 명에 육 이 세 번째로 높은 선거구다. 지난해 기준 남계 커뮤니티는 아직까지 연방하원의원을 티 곳곳으로 확산할 수 있다. 20만 명에 이으로 세 번째로 높은 74만 선거구다. 기준아 남계 커뮤니티는 아직까지 곳곳으로 수 있다. 20만 명에 육 육 전체 인구 명 중지난해 약 39%가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연방하원의원을 한인 사회는 지난 티박하는 OC확산할 베트남계 인구는 한인 인구의 으로 전체 인구 약 39%가 배출하지 못했다. 한인 사회는 지난 박하는 베트남계 인구는 인구의 으로 전체 인구 74만 74만 명 중명 약중39%가 아 아 배출하지 반면,반면, 한인 OC OC 베트남계 인구는 한인한인 인구의 시아계다. 라티노는 31%, 백인은 24%다. 2020년 못했다. 스틸 의원과 영 김 사회는 의원이 지난 연방하 박하는 약 2배에 달하며 이들의 거주지도 카운티 시아계다. 라티노는 31%, 백인은 24%다. 2020년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이 연방하 약 2배에 달하며 이들의 거주지도 카운티 시아계다. 라티노는 31%, 백인은 24%다. 2020년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이 연방하 약내 2배에 달하며 이들의 거주지도 카운티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걸친 45지 원 선거에서 동반 당선되는 경사를 맞았다. 여러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걸친 45지 원 선거에서 동반 당선되는 경사를 맞았다. 내 여러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걸친 45지 원 선거에서 동반 당선되는만들기 경사를위해 맞았다. 내 여러 도시로 확대되고 한인보다 있다. 구엔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세리토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당적을 구엔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세리토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만들기 위해 당적을 베트남계는 베트남계는투표도 투표도 한인보다열심히 열심히한한 구엔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세리토 한인 연방하원의원을 만들기 위해 당적을 베트남계는 투표도 한인보다 열심히 한 스, 스,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플라센티아, 초월해 표를 몰아준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다. 4년 전 대선에서 OC 베트남계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플라센티아, 초월해 표를 몰아준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다. 4년 전 대선에서 OC 베트남계투표율 투표율 스,하와이언가든,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플라센티아, 초월해 표를 몰아준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전 대선에서투표율 OC 베트남계 근접했다. 투표율 파운틴밸리, 아티샤, 로스 베트남계, 특히 무당파 유권자가 어떤 마마다.은4년 하와이언가든, 파운틴밸리, 아티샤, 로스 서 서 베트남계, 특히 무당파 유권자가 어떤 은85%로 85%로전체 전체 투표율87%에 87%에 근접했다. 하와이언가든, 파운틴밸리, 아티샤, 로스 서 베트남계, 특히 무당파 유권자가 어떤 마 은 85%로 전체 투표율 87%에 근접했다. 알라미토스, 로스무어, 라팔마 전체, 풀러 투표했을지 짐작할 수수 있을 것이다. 알라미토스, 로스무어, 라팔마 전체, 풀러 음으로 음으로 투표했을지 짐작할 있을 것이다. 한인 한인투표율은 투표율은79%로 79%로중국계(81%)보다 중국계(81%)보다 알라미토스, 로스무어, 라팔마 전체, 풀러 음으로 투표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인 투표율은 79%로 중국계(81%)보다 턴, 턴, 브레아, 레이크우드 일부가 속한다. 스틸 의원 캠프도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브레아, 레이크우드 일부가 속한다. 스틸 의원 캠프도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낮았으며, 낮았으며,라티노(77%)를 라티노(77%)를소폭 소폭앞서는 앞서는데데 턴, 브레아, 레이크우드 일부가 속한다. 스틸 의원 캠프도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낮았으며, 라티노(77%)를 소폭 앞서는 데 유권자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아시아 향방을 주시해왔다. 스틸 의원은 선거 유권자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아시아 표심 표심 향방을 주시해왔다. 스틸 의원은 선거 그쳤다. 그쳤다. 유권자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아시아 표심 향방을 주시해왔다. 스틸 의원은 선거 그쳤다. 계는 베트남계다. 전체의 16.7%를 차지한 막판 한인 언론 매체들과 가진 합동 계는 베트남계다. 전체의 16.7%를 차지한 캠페인 캠페인 막판 한인 언론 매체들과 가진 합동 한인사회가 한인사회가정치력을 정치력을키우는 키우는최선의 최선의방방 계는 베트남계다. 전체의 16.7%를 차지한 캠페인 막판 한인 언론 매체들과 가진 합동 한인사회가 정치력을 키우는 최선의 방 다. 다. 스틸 의원 캠프에 따르면 한인은 3만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법은 역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다. 스틸 의원 캠프에 따르면 한인은 3만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법은 역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다.누누 다.5000명으로 스틸 의원 베트남계의 캠프에 따르면 한인은 3만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치른 선거 중 가장 법은 역시표를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다. 누 절반이 약간 넘는 에너지를 쏟고 있다. 가장 손에 땀을 5000명으로 베트남계의 절반이 약간 넘는 많은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가장 손에 땀을 구에게 구에게 표를주든 주든일단 일단투표는 투표는하고 하고보자. 보자. 5000명으로 베트남계의 절반이 약간 넘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가장 손에하다”며 땀을 구에게 표를 주든 표를 일단 주는 투표는 하고 말에 보자. 귀 8.5%다. 쥐게 하는(exciting) 선거이기도 모든 정치인은 이들의 8.5%다. 쥐게 하는(exciting) 선거이기도 하다”며 모든 정치인은 표를 주는 이들의 말에 귀 8.5%다. 쥐게 하는(exciting) 선거이기도 하다”며 모든 정치인은 마련이다. 표를 주는 이들의 말에 귀 지난 선거에서 스틸 의원은 공화당원 표표 쉽지 않은 승부가 될될 것임을 예고했다. 를를 기울이게 지난 선거에서 스틸 의원은 공화당원 쉽지 않은 승부가 것임을 예고했다. 기울이게 마련이다. 지난 선거에서 스틸 의원은 공화당원 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를 기울이게 마련이다.

뉴트럼프 시대 뉴노멀 트루스소셜 굿모닝 뉴트럼프 시대 뉴노멀 트루스소셜 굿모닝 뉴트럼프 시대 뉴노멀 된된된 트루스소셜 굿모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트‘트 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로개설해 개설해트럼프 트럼프2기와의 2기와의온라인 온라인채널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집권 당선인의 ‘트 새로 개설해 트럼프 2기와의 온라인 채널게 J네트워크 J네트워크 위터 사랑’은 유별났다. 1기 때 하루 구축에 나섰다. 트루스소셜과 친해지는 위터 사랑’은 유별났다. 집권 1기 때 하루 구축에 나섰다. 트루스소셜과 친해지는 게 J네트워크 위터 사랑’은 유별났다.올리는 집권 1기 때여러 하루번 구축에 나섰다. 트루스소셜과 친해지는 게 50건 넘는 게시물을 날도 뉴트럼프 시대의 뉴노멀이 50건 넘는 게시물을 올리는 날도 여러 번 뉴트럼프 시대의 뉴노멀이된된셈이다. 셈이다. 50건 넘는 게시물을 올리는 날도 여러 번 뉴트럼프 시대의 뉴노멀이 된 셈이다. 이었다. 이런 폭풍 트윗에 렉스 틸러슨 전전 국정 이었다. 이런 폭풍 트윗에 렉스 틸러슨 국정지도자가 지도자가SNS를 SNS를통해 통해직접 직접소통 소통 이었다. 이런 폭풍 트윗에 렉스 틸러슨 전 국정 지도자가 SNS를 통해 직접 소통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등 하겠다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문제는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등 하겠다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문제는 김김 형형 구구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경질이 전경질이 국방장관 등 하겠다는 것을 뭐라 경향이다. 할경향이다. 수는 없다. 문제는 정권 수뇌부 리더들의 일방적으로 일방성과 집단화 소셜미디어가 정권 수뇌부 리더들의 일방적으로 일방성과 집단화 소셜미디어가 김 워싱턴총국장 형 워싱턴총국장 구 정권 수뇌부 리더들의 일방적으로 일방성과 집단화 경향이다. 소셜미디어가 ‘통보’ 되곤 했다. 댄경질이 스캐비노 당시 백악 양방향 소통으로 사회 줄이는 ‘통보’ 되곤 했다. 댄 스캐비노 당시 백악 양방향 소통으로 사회갈등을 갈등을 줄이는방향 방향 워싱턴총국장 ‘통보’ 되곤 했다. 댄 스캐비노 당시 백악 양방향 소통으로 사회 갈등을 줄이는 방향 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큼지막한 글자로 인 으로 기능하기보다 같은 주장을 펴는 사람 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큼지막한 글자로 인 으로 기능하기보다 같은 주장을 펴는 사람 관쇄한 소셜미디어 국장이 큼지막한 글자로 인 기능하기보다 같은의견이 주장을 펴는 사람 몇몇 개의 트윗 안을 보고하면 트럼프 트럼프는 아예 새로운 소셜미디어 ‘트‘트으로 들끼리 진영화하면서 쇄한 개의 트윗 안을 보고하면 트럼프 다.다. 트럼프는 아예 새로운 소셜미디어 들끼리 진영화하면서 의견이다른 다른쪽을 쪽을배배 쇄한 몇 개의 트윗 안을 보고하면 트럼프 다. 트럼프는 아예 새로운 소셜미디어 ‘트 들끼리 진영화하면서 의견이 다른 쪽을 배 가 고른 것이 게시물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만들어 온라인 세계의 가 고른 것이 게시물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루스소셜’을 루스소셜’을 만들어 온라인 세계의‘마가 ‘마가 격하고 격하고악마화하는 악마화하는부정적 부정적폐해가 폐해가크다는 크다는 가고 고른 것이 게시물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루스소셜’을 만들어 온라인 세계의 ‘마가 격하고 악마화하는 부정적 폐해가 크다는 한다. (MAGA)’ 영토를 그대로 가져갔다. 지적이 고 한다. (MAGA)’ 영토를 그대로 가져갔다. 지적이많다. 많다.트럼프 트럼프본인도 본인도극단적 극단적대립 대립 고 한다. (MAGA)’ 영토를 그대로 가져갔다. 지적이 많다. 트럼프 본인도 극단적 트럼프가 트위터를 애용한 CNN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반목이낳은 낳은정치폭력으로 정치폭력으로두두대립 차례나 트럼프가 트위터를 애용한 건건 CNN 등 등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백백 과과반목이 차례나 트럼프가 트위터를 애용한 건때문이다. CNN 등트 트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백인인과암살 반목이 낳은겪은 정치폭력으로 두 차례나 주요 제도권 언론과의 불화 때문이다. 악관 비서실장을 필두로 주요 보직 암살 시도를 겪은 피해자아닌가. 아닌가. 주요 제도권 언론과의 불화 악관 비서실장을 필두로 한한 주요 보직 시도를 피해자 주요 제도권 언론과의 불화 때문이다. 트주 주 악관 비서실장을 필두로있다. 한 주요 보직 인 시도를 겪은 피해자 아닌가. 럼프는 집권 내내 자신에 비판적인 선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트루암살트럼프는 트럼프는 대선 내내 상대진영으로부터 진영으로부터 럼프는 집권 1기1기 내내 자신에 비판적인 선이 연일 쏟아지고 이번에는 트루 대선 내내 상대 럼프는 집권 1기 내내 자신에 비판적인 주 선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트루 트럼프는 대선 내내 상대 진영으로부터 류 언론에 취재 거부로 맞섰고, 인사나 스소셜을 통해서다. 필자를 비롯한 상당수 ‘민주주의 ‘민주주의위협’이라는 위협’이라는비판을 비판을받아왔다. 받아왔다. 류 언론에 취재 거부로 맞섰고, 인사나 국 국 스소셜을 통해서다. 필자를 비롯한 상당수 류정 언론에 취재 거부로 맞섰고, 인사나 국 스소셜을 통해서다. 필자를 비롯한 상당수 ‘민주주의 위협’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 운영 방향 설명 주요 발표는 트위터 현지 현지 특파원의 아침은 스마트폰에서 트루 믿고 믿고싶은 싶은정보만 정보만믿고 믿고상대를 상대를배척하게 배척하게 운영 방향 설명 등등 주요 발표는 트위터 특파원의 아침은 스마트폰에서 트루 정를 운영 방향 설명 등 주요 발표는 트위터 현지 특파원의 아침은 스마트폰에서 트루 믿고 싶은 정보만 믿고 상대를 배척하게 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스소셜을 열며 시작된다. 트럼프의 일거수 만듦으로써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온상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스소셜을 열며 시작된다. 트럼프의 일거수 만듦으로써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온상으 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스소셜을 열며 시작된다. 트럼프의 일거수 만듦으로써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온상으 하지만 그런 트위터 사랑도 영원하지는 일투족에 일투족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 로로 지목되고있는 있는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의존도를 의존도를줄줄 하지만 그런 트위터 사랑도 영원하지는 전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 지목되고 하지만 그런 트위터 사랑도 영원하지는 일투족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 로 지목되고 있는 소셜미디어 의존도를 줄 않았다. 추종자들에게 2021년 의회 그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창구는 사실상 이는 이는게게어떨까. 어떨까.그그대신 대신자신을 자신을지지하지 지지하지 않았다. 추종자들에게 2021년 1·61·6 의회 난 난 서서 그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창구는 사실상 않았다. 2021년 1·6 의회 난게 서트루스소셜로 그의 메시지가단일화돼 전달되는 창구는 사실상주주이는 게 어떨까. 그 대신 자신을 지지하지 입 추종자들에게 사태를 부추기는 SNS 글을 올린 트루스소셜로 단일화돼 있기 때문이다. 않았던 그리고 야당과 대화하는 입 사태를 부추기는 SNS 글을 올린 게 논논 있기 때문이다. 않았던 쪽,쪽,그리고 야당과 대화하는 데데더더 입란이 사태를 부추기는 SNS 글을 올린 게 논 트루스소셜로 단일화돼 있기 때문이다. 주 않았던 쪽, 그리고 야당과 대화하는 데 란이 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됐 미 미 한국대사관도 최근 트루스소셜 계정을 많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으면한다. 한다. 더 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됐 한국대사관도 최근 트루스소셜 계정을 시간과 비용을 들였으면 란이 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됐 미 한국대사관도 최근 트루스소셜 계정을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으면 한다.


Education| 교육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8

87

롱비치풀러턴 등 5개 캠퍼스 경쟁 치열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 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 심 대학인 UC와 달리 실용학문 중 심의 CSU(캘스테이트)는 총23개 캠퍼스가 있다 취업률이 높은 전 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에 버금가는 철저한 준비 가 필요하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설립 돼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 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 시스템이다 총 재학생이 45만 명이 넘으며 학사학위만 10만 5841명이 배출됐다 CSU (California State Univer sity)에 등록한 가주 출신은 94%에 달한다 또한 총 6만 5103명이 등록했다 지난 2023 년 가을학기 재학생은 히스패닉 이 483% 백인 204% 아시 안 157% 유학생 33%였다 또한 여학생은 564%이다 경 쟁률이 치열한 상위 3곳은 샌디 에이고 45% 롱비치 59% 샌 루이스오비스포 62%이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 (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5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2월 2일이다 만일 2025년도 겨울학기에 입학 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 CSU는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 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 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 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 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 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425학년도에 임팩트 캠 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

캘스테이트 순위 순위(전국대학)

학교명

109

캘스테이트 롱비치

105

-4

85

74%

$14289

34033

109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105

-4

90

78%

$15000

32896

136

캘스테이트 풀러턴

133

-3

85

69%

$13750

36943

171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

170

-1

80

55%

$14715

15785

179

캘스테이트 프레스노

185

6

78

55%

$14505

21318

204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178

-26

82

51%

$15371

20954

273

캘스테이트 이스트베이

280

7

75

47%

$16544

10796

리저널 대학 서부1위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1

0

95

86%

$18500

21497

3

캘폴리 포모나

3

0

88

67%

$16000

24453

4

샌호세 스테이트

4

0

86

65%

$15000

27111

10

캘스테이트 몬터레이

14

4

79

63%

$12750

5919

10

캘스테이트 스태니슬러스

10

0

80

58%

$13540

8670

15

캘스테이트 LA

21

6

73

53%

$13000

21480

18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

25

7

74

56%

$13872

32172

20

캘스테이트 치코

16

-4

83

64%

$16552

12866

22

캘스테이트 채널 아일랜즈

28

6

75

57%

$15000

5734

22

캘스테이트 샌마르코스

28

6

75

54%

$17350

14246

25

소노마 스테이트

27

2

75

61%

$16705

5412

27

캘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8

-9

80

56%

$15000

37640

30

캘스테이트 베이커스필드

34

4

80

49%

$16600

9787

32

캘폴리 훔볼트

32

0

76

47%

$18000

5424

35

캘스테이트 도밍게스힐즈

38

3

66

48%

$13807

12599

리저널 칼리지 서부 2위

캘스테이트 해양사관학교

*

*

*

*

*

808

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 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5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 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전에 US 뉴스 대학 순위에서 CSU캠퍼스 들은 대부분 리저널 대학으로 분 류됐는데 최근에는 전국 학생들 이 몰리는 전국대학으로 7곳이나 선정됐다 롱비치(109위) 샌디 에이고(109) 풀러턴(136) 샌 버나디노(171) 프레스노 (179) 샌프란시스코(204) 이 스트베이(273)가 그렇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대학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여기에 포모나(3위) 샌호세 (4)가 뒤를 이었다 임팩티드 캠 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 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 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 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 은 GPA 25이상이면 자격이 주 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 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 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 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

이전 순위 변동 2학년 진급률 실제 졸업률 졸업시 연방융자 중간값 재학생(명)

캘폴리 SLO는 전국적으로 유명 SDLB 전국대학 109위 올라 너싱전공은 전 캠퍼스서 임팩트

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 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 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 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 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 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 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 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 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 강해야 한다 d 실험 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 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 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 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 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 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 (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600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 인 캘그랜트가 제공되며 이를 받 기 위해서 무료연방학자금신청 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 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 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 년 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 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 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 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 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 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 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 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 복지 전공이 유 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 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 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 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 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 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 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 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 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 (ADT) 지원자와 상급학년 (Upper-Division) 편입 지원 자와 하급학년(Lower-Divi 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 state edu/apply/transfer) 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 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 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 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 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 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 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 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 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 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 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 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 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 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 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 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 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22

2024년 11월 16일~17일

BOOK 88

책 | Book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강대국 미국이 세계를 옥죄는 숨은 힘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탈냉전과 세계화는 경제적 상호의존성 을 확대했다. 국가와 기업이 효율과 수 익의 논리에 따라 국경을 넘어 더 긴밀 하게 얽히고설키며, 경제 성장은 가속 화됐다. 자유와 번영이 이어지며 국제 평화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인터넷과 달러를 기반으로 한 국제 금융시스템, 비교 우위에 따른 분업화 등은 이런 국 제 체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었 다. 지구촌이란 믿음은 굳건해 보였다. 하지만 세계화와 지구촌으로 포장된 국제 체제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 했다. 세계는 평평해졌고, 미국의 패권 에 도전하는 중국의 부상은 위협으로 다가왔다. 세계화는 뒷걸음질했고, 구 시대의 유물과 같은 보호무역주의가 되 살아났다. 그 결과 성장과 번영의 시너 지 역할을 했던 상호의존성은 상대를 옥죄는 치명적 무기로 돌변했다. 저자 들의 표현을 빌리면 ‘무기화된 상호의 존성’이다. 상호의존성이 높아지면 상대를 섣불 리 공격하지 못한다. 상대를 치려면 나 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럼에도 힘 의 우위는 있다. 상대를 고꾸라뜨릴 치 명적 무기를 누가 더 손에 쥐고 있느냐 가 이를 좌우한다. 그 피라미드의 꼭대 기에는 미국이 있다. 책은 미국이 경제 적 상호의존성을 어떻게 무기화하는지 를 파헤친 여정이다. 세계가 상호의존성의 노예가 된 것은 미국이 깔아놓은 제국의 기반 시설 때 문. 저자들은 미국의 힘은 지하와 해저 에 매설한 광섬유 케이블을 따라 이동 하면서 인터넷망이나 은행이 글로벌 송

배경에 보이는 수많은 광섬유 케이블과 함께 네트워크 기술을 형상화한 이미지.

세계화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인터넷망·은행송금네트워크 등 상호의존성을 ‘치명적 무기’로 냉전기 군비 경쟁처럼 될 수도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헨리 패럴·에이브러햄 뉴먼 지음 박해진 옮김 PADO북스

금에 사용하는 복잡한 금융 네트워크 에 교묘하게 스며들어 있다고 지적한다. 글로벌 무역 및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는 열린 시장 아래에는 지적재산권과 기술 적 전문지식으로 이뤄진 무형의 네트워 크가 놓여있다. 지하에 숨겨진 제국(언 더그라운드 엠파이어)의 배선 및 배관 시스템이 세계를 쥐고 흔들 수 있는 힘 의 본질이자 근원이다. 지하 제국은 보이지 않게 보고, 들리 지 않게 듣는다. 지금은 어느 정도 분산 되고 암호화를 통한 안전장치도 마련됐 지만, 한때 전 세계 인터넷 통신의 대부 분은 미국을 거쳤다. 모두에게 열려 있 는 인터넷은 미국이 모든 것을 감시할

[GettyImagesBank]

수 있는 정보의 바다였고, 미국은 그 바 다에서 막대한 정보를 캐내고 마구잡 이로 활용했다. 세계 금융거래의 중추인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데이터는 미국이 지 구촌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 로제타석이었다. 미국은 SWIFT 자료 를 이용해 숨겨진 해외 금융 거래의 세 계 지도를 그릴 수 있었다. 이렇게 손에 넣은 지도는 미국의 강력한 무기가 됐 다. 달러 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과 자산 동결의 칼을 휘두르며 적국의 경제를 절체절명의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란과 북한, 러시아가 제물이 됐다. 지적 재산은 미국이 상호의존성을 무

기로 활용하는 또 다른 예. 미국은 동맹 국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했다. 기술 자립이 불가능한 상태 에서 첨단 부품과 장비 접근을 막아 목 줄을 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미국의 지 적 재산은 외국기업이 덥석 물어 삼킬 반짝이는 미끼를 바늘에 걸어 놓은 기 다랗고 보이지 않는 낚싯줄로, 되감기를 시작하면 상대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는 저자의 묘사는 섬뜩하다. 상호의존성이 무기로 돌변하며 세계 화와 분업화에 취해 있던 기업과 국가는 딜레마에 빠졌다. 세상 모두에게 서비스 를 제공하는 ‘반도체 업계의 스위스’를 꿈꿨던 대만의 TSMC는 이제 어느 편이 냐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 국 미국에 공장을 짓고, 중국에 첨단 반 도체를 수출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유 럽은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 나 침공 이후 ‘전략적 자율성’이란 미몽 에서 깨어났다. 미국 권력에 대한 의존, 저가의 러시아 에너지와 저가의 중국 노 동력에 기반한 산업 구조가 얼마나 취 약했는지 통렬하게 깨닫게 된 것이다. 상호의존성이 무기화된 세상은 모든 것을 틀어쥐려는 지하 제국인 미국의 구 심력과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등의 원심력이 팽팽하게 맞서는 전쟁터 다. 저자들은 냉전 시기 군비 경쟁처럼 한 국가의 두려움이 상대의 두려움을 증 폭시켜 모두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책장을 덮으면 두려움 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 프의 백악관 재입성이 ‘무기화된 상호의 존성’의 폭발력을 더 키울 수 있어서다. 폭풍우의 먹구름은 짙어지고 있다. 지하 제국, 미국이 촘촘히 짜놓은 경제의 거 미줄을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영원하다.” 이 슬로건이 면서 다이아몬드 등 보석과 귀금속 등 의 무라노섬에서 탄생한 최초의 유리 거 향은 도살된 사슴의 생식기에 딸린 향 반짝이고 향기로운 “다이아몬드는 나온 것은 1947년. 단순하지만 천재적 돈이 되는 온갖 광석들을 캐냈다. 울은 말 그대로 대박상품이었다. 하지만 낭에서 채취된다. 인 이 아이디어는 다이아몬드가 ‘영원 미국 칼럼니스트 케이티 켈러허가 지 독성 강한 수은을 다루어야 했던 유리 점액을 채취해 만든 달팽이크 그 물건들의 이면 한 사랑’을 약속하는 현대 로맨스의 표 은 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는 다 공예가들은 직업병, 산업재해로 중풍과 림은달팽이 귀여운 용기에 담겨 팔리고 딱정벌

한경환 자유기고가 아름다운 것들의 추한 역사 케이티 켈러허 지음 이채현 옮김 청미래

준 보석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만들었 고 무엇보다 ‘알 크기’에 집착하는 소유 욕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불굴의’라는 뜻을 가진 그리 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한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움과 함께 추한 역 사를 품고 있다. 18세기 포르투갈 식민 지 개척자들은 브라질에서 노예 노동력 을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기 시작 했다. 수만 명 노예들을 아프리카에서 브라질로 끌고 왔고 원주민들을 붙잡아 위험한 땅굴의 노동을 강요했다. 이들 은 구타와 감금을 비롯한 학대를 당하

이아몬드와 함께 거울, 향수, 화장품, 실 크, 대리석 등 사람들이 모두 탐내는 진 귀한 10가지 물건의 이면에 감춰진 흑역 사를 고발한다. 인간의 욕망과 소비주 의 사회가 낳은 적나라한 실태를 역사, 과학, 예술, 디자인 등 박학다식에 기반 한 예리한 통찰력으로 깊게 그리고 아 프게 지적한다. 라틴어 ‘바라보다(mirare)’와 ‘감탄 하다(mirari)’에서 따온 거울(mirror) 은 외모를 확인하고 가꾸는 미적 생활 의 필수 도구로 8000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3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

천식을 많이 앓았으며 신장이 망가지거 나 손이 떨리기도 했고 기억 상실, 불면 증, 우울증, 때로는 섬망과 환각을 경험 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거울 제작 기 술을 유출하거나 이를 막기 위한 피비린 내 나는 살인극도 자주 일어났다. 조향사들은 동물의 고통과 아픔의 부산물을 향수병에 담았다. 고래는 기 름기 많은 지방과 숨겨진 위 담즙을 탐 내는 사람들에 의해 도살되고, 사향고 양이는 공포에 대한 반응으로 나오는 항문 분비물을 얻으려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에 갇힌 채 고문을 당한다. 머스크

레 껍질을 으깬 혼합물로 만드는 립스틱 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 쳤다. 독극물인 납이 함유된 화장품은 오랫동안 아름다워지려는 여성들의 건 강을 해치는 악역을 맡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미를 좇는 인간의 욕망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회의에 빠지 기도 한다. 아름다움 추구에 희생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더 우아하고 더 세련되고 더 예뻐지려는 원초적 본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아름다움에 수반되는 고통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기적의 초등 신문 2025(강

중국 현대 실크로드 문학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지

버 들 외 4명 지음, 길

(리지카이·쉰위쿤·왕아이

음, 김재경 옮김, 추수밭)=

벗)=‘푸바오는 왜 중국으

훙 지음, 박재우·배도임 옮

부제 ‘기후변화는 어떻게

로 돌아갔을까’ 등 아이와

김, 소명출판)=중국 산시

몸, 마음, 그리고 뇌를 지배

함께 읽고 싶은 올해의 뉴

사범대 인문사회과학고등

하는가’. 기온상승과 인지능력 및 폭력성의

스 100개를 선별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

연구원장 등 저자들이 육상과 해상 실크로

책꽂이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Silver life | 시니어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시니어

89 19

필요하면 두번째 세번째 진단도 받아야 나이가 들면서 많은 질환이 찾아온 다 특히 아주 악질적인 질환이 들 어온다 각종 암이 그런 경우다 그래서 충격에 빠져 바로 다음날 죽을 것처럼 실망하기가 쉽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극적인 고난을 끌어 내기 위해서 암을 사용해서 그런지 일설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암과 함 께 살아가며 치료에 전념하는 외국인들과 달리 너무 실망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세컨드 오피니언이 중요하다 다운타운에 있는 대형 종합병원 건물 입구에 세컨드 오피니언 웰컴이라는 입간판 이 세워져 있을 정도다

세컨드 오피니언 얻기

주치의와 협력해서 추진해야 동반자가 진료시 질문하도록 70대 한인 윌리엄 백 씨는 수년 전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을 겪었 다 유명한 한국의 종합 검진 센 터를 방문해 각종 검사를 받았는 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큰 병에 걸려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백 씨는 이런 진단을 받 고 미국으로 돌아와 인생을 정리 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인생 정리 작 업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이었 다 손 쓸 것이 없다는 얘기에 백 씨는 70년 일생을 마무리 하며 매우 슬픈 나날을 보냈다 이 소 식을 들은 백 씨의 주치의가 연 락을 해왔다 수 십 년을 진료해 왔는데 주치의의 판단으로는 이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 치의 설득에 못 이겨 백 씨는 몇 가지 검사를 더하고 한국의 유명 한 대형병원에서 오진했다는 것 을 알게 됐다 결국 세컨드 오

피니언(second opinion) 덕 분에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검사 도 의사도 실수 할 수 있다는 것 을 알게 됐다 특히 큰 병일 경우 주치의를 신뢰하더라도 세컨드 오피니 언을 구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 가 있다 현재 치료가 효과가 없 을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진 단이 있을 수 있다 수술이나 약 물 치료와 같이 여러 가지 치료 옵션이 있을 수 있어서 치료 방 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때때로 환자는 심각하 거나 드문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자신의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전 문의를 만나고 싶을 수 있다 여러 질환이 동일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복잡한 질환을 진 단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미로를 찾는 것과 같을 수 있다 세컨드 오피니언을 얻으려 할 때 2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 째 세컨드 오피니언을 구한다 고 해서 주치의와 등을 져서는 안된다 환자는 누구나 자신의

메디케어 12월7일까지 변경 가능 메디케어에 등록된 시니어들이 자신의 플랜이나 보장 범위를 바 꿀 수 있는 연례 공개 등록 기간 (OEP Open Enrollment Period)이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 중이다 메디 케어는 이 기간에 바꾼 변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시작된다 가입자는 다음과 같 은 변경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A +파트B)에서 메디케어 어드밴 티지플랜(파트C)로 전환이 가 능하다 기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 랜(파트C)에서 다른 회사 플랜으

심각한 질병일 경우 첫 진단을 확신하기 위해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는 것이 좋 다 또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도 세컨드 오피니언이 필요하다 [챗GPT생성]

상황에 맞는 올바른 의료팀을 찾 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 둘째 주치의와 좋은 관계라 면 주치의를 통해서 전문 분야 의사를 계속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환자가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진단 받았다 주치의는 종양 전문의를 소개했 는데 환자가 막상 그를 만났지만 올바른 소통을 하지 못했다 환 자는 주치의에게 알렸고 주치의 는 다른 종양 전문가를 추천할 수 있었다 친구나 가족에게 추

천을 요청해서 직접 찾을 수도 있다 보험 회사의 의료 전문가 목록과 같은 검증된 온라인 정보 를 사용할 수도 있다 어떤 방법 을 선택하든 주치의는 장기적 으로 1차 의료 지원을 계속 제공 할 수 있었다 언제든지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을 수 있지만 일찍 받을수록 좋다 필요한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세컨드 오피니언이 초기 진단 을 확인 수정 또는 변경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

로 전환하거나 기존 플랜을 취소 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 있다 또는 처방약 플랜(파트 D)을 추가 또는 취소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 돼 있어도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 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처방약 플랜에서 다른 플랜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연방 정부의 무료 의 료보험인 메디케어에 민간 보험 회사가 참여하는 파트C는 오리

지널 메디 케어에 만족하지 못하 는 가입자들을 위해서 시작된 메 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서비스별 요금제 플랜으로 메디케어 파트 A는 입원할 때 필요한 병원 보험 이고 메디케어 파트 B는 일반적 인 치료에 필요한 의료 보험이다 가입자는 본인부담금(de ductible)을 지불한 후 메디케어 는 승인된 금액 중 메디케어의 몫

러 연구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 면 메이요 클리닉에서 세컨드 오 피니언을 구한 환자의 21%가 새 로운 진단을 받았고 66%가 수정 된 진단을 받았다 때로는 보험 회사에서 세컨드 오피니언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특히 암이나 수술과 관련된 경우 였다 먼저 보험 회사에 연락하 여 보장을 받고 있는지를 확인하 는 것도 좋다 세컨드 오피니언은 대면이나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일단 진 료가 결정되면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를 포함한 모든 적절한 기록 을 보내서 준비하면 된다 주치 의와 연락을 유지했으므로 쉽게 요청할 수 있다 환자 포털을 제 공하는 의료 네트워크나 헬스 시 스템에 속해 있으면 상당한 정보 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질문을 적어두는 것이 좋다 진료를 친구나 가족 을 데려가는 것이 좋다 불안할 때는 모든 것을 기억하기 어렵 다 동반자가 환자 대신 메모를 하고 질문을 할 수 있다 진단과 치료 계획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첫 진단과 세컨드 오피니언이 다를 경우 치 료 방법 결정을 내리기 위해 세 번째 의견이 필요한 경우 그렇 게 하는 것이 좋다 환자는 언제 나 자신에게 맞는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을 지불하고 가입자는 코인슈런 스(Coinsurance) 및 본인 부담 금을 통해 가입자의 몫을 지불한 다 처방약 보장을 받으려면 오 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 및 B) 인 경우 파트D를 가입하고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한다 메디케어 플랜 선택 플랜을 선택하기 위해 누구와 상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즉 라이선스를 소지한 보험 에 이전트나 브로커 또는 보험 회사 를 결정하는게 좋다 무료 맞춤 형 상담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 건강 보험 지원 프로그램에 문의 해도 된다 사이트주소는 ship tahelpcenterorg이다 또한 메디케어 권리 센터 전국 헬프라인은 1-800-333-4114번 으로 연락할 수 있다


문예마당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90

문예마당 | Essay

비숍 단풍여행 (1)

21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사랑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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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단풍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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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Economy

집값 부담에  조립식 소형 주택 인기 올 7만7000채 제작 16% 증가 아마존페이스북서 3만~5만불 젊은층에 인기 배달도 가능해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치 솟고 매물까지 부족해 내 집 마 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가 운데 수만 달러에 불과한 조립식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 위기 속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마존이나 페이 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판매 되는 소규모 조립식 주택, 이동 식 주택(모바일홈), 컨테이너 주 택 등 저가 주택 수요가 늘고 있 다고 CNN이 보도했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의 약 6%를 차지하는 조립 식 주택은 대부분 시골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들어 9월 까지 새로 제작된 이동식 주택은 7만7000채 이상으로 지난해 동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3만~4만 달러대의 조립식 소형 주택들.

기보다 16% 증가했다. CNN이 지난 9월 시행한 설 문조사 결과 임차 가구의 약 4분 의 1이 주거 비용을 가장 중요한 경제 문제로 꼽았는데 전국부동 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40만 4500달러로 15개월 연속 전년 대 비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조립식 주택은 현장 에서 건설되는 전통적인 주택과 달리 공장에서 제작돼 배달되거 나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으며 가격도 2만~5만 달러 수준에 불

과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주목 을 받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줄리 존슨 부부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에서 한 달에 걸쳐 매물 검색 끝 에 5만2000달러에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된 2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중고 이동식 주택 구매에 성공했다. 아마존에서도 2만5000달러 미 만의 조립식 주택과 2만9000달 러짜리 재활용 컨테이너 주택을 비롯해 베란다가 있는 2층짜리 주택도 4만~5만 달러대에 판매

이젠 미국도 얼죽아  아이스 커피 열풍

[아마존 캡처]

되고 있다. 아마존 매물의 경우 는 대부분 구매자가 조립해야 하 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립식 주택 구매는 간 단히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뉴욕대 부동산학과 마크 노먼 교수는 “지역마다 다른 건축법과 규제가 있으며 일부 지역은 아예 조립식 주택이나 이동식 주택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존슨 부부는 이동식 주 택을 위한 기초 지반 공사와 오

수 처리 시설 설치 등에 1만 달 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이들 부부는 마이 홈을 마련하 기까지의 경험을 틱톡에 올려 많 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 싼 주택 가격 때문에 일반적인 주 택을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한편, 대부분 땅을 임대해 사 용하고 있는 이동식 주택 소유자 들은 전통적인 모기지 대출을 받 기가 어려워 이자율이 높은 개인 자산 대출을이용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도피 초장기 크루즈 등장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4년짜리 25만5999불부터 매출 177억불  8년 새 두배 스타벅스 매출 75%나 차지 Z세대 45% 매일 마신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추워도 아 이스 커피만 마신다는 ‘얼죽 아’ 트렌드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아이스 커 피가 붐을 이루고 있다. CNBC는 15일 요식업 조 사업체인 테크노믹의 조사결 과를 인용해 아이스 커피의 매출 규모가 177억 달러에 달 한다고 보도했다. 85억 달러 였던 2016년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게 뛴 것이다. 아이스 커피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얼음과 함께 마시는 커피 뿐만 아니라 얼음과 함께 갈 아서 만드는 ‘프로즌 커피’와 냉침을 해 만드는 ‘콜드브 루’도 포함된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도 아이스 커피 인기는 높다. 스타벅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 서에 따르면 차가운 음료는

2024년 3분기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10여년 전 인 2013년의 비율은 37%였 다. 10년 사이에 차가운 음료 매출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아이스 커피 트렌드를 이끄 는 것은 Z세대다. 전국커피협 회(NCA)가 조사한 바에 따 르면 18세에서 24세 사이 소 비자 중 45%가 매일 아이스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Z세대가 아이스 커피를 선 호하는 이유로는 ‘달콤함’이 꼽혔다. 커피의 향과 씁쓸한 맛이 강조되는 뜨거운 커피가 아닌 시럽과 토핑 등으로 달콤 하게 만들어지는 아이스 커피 에 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 는 커피 프랜차이즈 더치브로

스의 프로즌 모카커피에는 100g 이상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온스 콜라 한 캔의 2.5배가 넘는 양 이다. 편의점이나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커피 제품, 이른바 RTD(Ready To Drink) 커 피도 많은 소비자가 사고 있 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19년 에서 2023년 사이 RTD 커피 의 판매는 43%나 증가했다. RTD 커피 제품 대부분이 차 갑게 마시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스 커피의 인기를 보여주 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성장 하면 아이스 커피의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테 크노믹의 데이비드 헨크스 선 임 수석은 “장년층이 평생 뜨 거운 커피를 선호하듯이 Z세 대는 나이가 들어도 아이스 커 피를 마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전 세계 425개 항구 기항 한 크루즈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4년 임기 동 안 ‘도피’할 수 있는 초장기 패 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프랑스 일 간 르파리지앵이 14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빌라 비 레지던스’라는 회사 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 들을 위해 그의 임기 동안 미국 을 떠나 살 수 있는 다양한 크루 즈 패키지를 소개했다. 1년짜리 프로그램은 ‘현실 도 피’, 2년짜리는 ‘중간 선거’, 3년 짜리는 ‘집만 빼고 어디든’이며 가장 긴 4년짜리 패키지 이름 은 ‘도약’이다.

에어프레미아인천~뉴욕노선 내년 1월부터 주 6회로 증편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7일부 터 인천∼뉴욕 노선에 화요일 항 공편을 추가해 주 6회(월∼금· 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마지막 패키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전체를 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정이 맞춰졌다. 이 크루즈는 140개국 425개 항구 에 기항하며 다음 대선이 치러지 는 2028년 11월까지 미국으로 돌 아오지 않도록 코스가 짜였다. 하지만 이 도피엔 그만한 ‘대 가’가 따른다고 파리지앵은 짚 었다. 4년짜리 패키지는 싱글룸 의 경우 25만5999달러부터 시작 하며, 더블룸은 최소 가격이 31 만9998달러다. 최단기간인 1년짜리 싱글룸 은 7만9999달러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 면 이 가격엔 모든 식음료와 피 트니스센터, 스파, 주 2회 청소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연합뉴스]

화요일 편을 포함한 평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 뉴 욕에서는 현지시간 오전 0시 1분 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6호기 도입에 맞춰 운항스케줄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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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 with Living Pets 함께 살기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Living Petswith | 반려동물과 97

가을철 강아지 주의사항 높아져요. 산책 전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바르거나 먹이는 방식으로 진드기매개질환을 예방해주세요.

■ 일교차로 인한 감기 강아지 감기는 켄넬코프라고 불리며 주요 증상은 캑캑대는 마른기침이에요. 켄넬코프는 예방접종으 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년 1회 항체가검 사를 통해 항체량을 확인하고 항체가 부족하면 추 가접종을 해주세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에요. 낙엽 더미 속 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데요. 마냥 평화롭게 느껴지지만 사 실 강아지는 여러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습니다. 보 호자가 이러한 점을 잘 알아둬야 강아지 건강을 지 키는 데 도움이 되겠죠? 안전한 가을나기를 위한 주 의사항을 소개합니다. ■ 가을에도 진드기 조심 진드기는 11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사실은 사계 절 내내 출몰한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바베시아 증이나 SFTS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 일조시간 감소 밤이 길어지면서 어둠이 빨리 찾아오죠. 어두울수 록 작은 몸집의 반려견은 잘 보이지 않아 도로를 다 닐 때 위험해요. 최대한 밝은 곳에서 산책하거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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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사되거나 LED가 달린 옷, 하네스를 입히세요.

■ 도토리 강아지가 도토리를 통째로 삼키면 질식하거나 위 장관이 막힐 수 있어요. 또 도토리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강아지가 탄닌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나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

■ 낙엽 낙엽 더미는 수분을 빠르게 축적해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촉진합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세균, 곰팡이 를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식욕감소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가을산책도 건강과 안전이 먼 저! <출처: 헬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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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24 l주간 WeeklyFocus 2024 년 11월 22일 금요일 포커스 텍사스

'1761억 오일머니 거절' 손흥민, "토트넘 남길 원한다"

'솜주먹'으로 279억 번 타이슨, 상대는 31세 어린 유튜버 복서

에 합류한 뒤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토트넘이 휘청일 때도 재계약에 서명하며 충성심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419경기에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기록 중이며 프리 미어리그(PL) 통산 득점 순위 19위(123골) 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2015년 PL에 데뷔 한 이후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 는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 디 3명뿐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연장 옵션 만 발동할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 트넘 측이 손흥민과 초기 협상을 깨고 갑 작스레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브 미 스포츠'도 토트넘이 주급 부담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의 급여를 높여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손흥민으로선 사우디아라비아 의 오일 머니를 택할 수도 있었다. 그는 지 난해 여름에도 사우디 프로 리그의 뜨거 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에 따 르면 당시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880억 원), 연봉 3000만 유로(440억 원)를 장전했다. 손흥 민에겐 4년 동안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61억 원)를 챙길 수 있는 기회였던 셈. 토 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사우디에 가고 싶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이다. 난 축 구를 사랑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PL에서 뛰는 건 꿈"이라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이 경기는 폴이 운영하는 스포츠 이벤트 회사와 넷플릭스 협업으로 성사됐다. 폴 은 구독자 2090만명을 가진 유튜버이자, 이날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10승 1패를 거 둔 복서이기도 하다. 타이슨은 2005년 은퇴 이후 이벤트 경기 를 치른 적은 있지만, 정식 프로 경기는 19 년 만이었다. 당초 지난 7월 대결 예정이 었는데, 타이슨이 5월 비행기 안에서 궤양 발작으로 쓰러져 경기가 연기됐다. 경기는 타이슨 나이를 감안해 12라운드가 아닌 8 라운드로 펼쳐졌으며, 라운드당 경기 시간 도 3분에서 2분으로 줄였다. 타이슨은 초 반 1~2라운드에선 폴보다 우세했으나, 그 이후론 체력이 떨어져 별다른 공격을 만들 어내지 못했다. 주먹 위력도 떨어지고 활 동량과 스피드에서 완전히 뒤졌다. 폴도 타이슨을 강하게 몰아붙이기보다 치고 빠 지는 전략을 취해 보는 재미가 떨어졌다. 현 WBA(세계복싱협회) 수퍼 웰터급 챔 피언 테런스 크로퍼드는 “타이슨은 오랜 기간 훈련을 해서 펀치를 고작 97번밖에 뻗지 못했다. 이 싸움 자체가 미친 짓이었 다”며 “그가 다치지 않아서 기쁘다”고 했다. 타이슨은 경기 후 “몇 달 전 거의 죽 었다 살아났는데 두 발로 끝까지 링에 서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는 또 “다음에 또 링에 오를지는 모르겠 다. 상황을 봐야겠다”며 “다음번엔 (폴 의 형이자 프로레슬러인) 로건과 싸울 수 도 있다”고 했다.

'캡틴' 손흥민(32)이 끝내 오일 머니의 유 혹을 뿌리치고 토트넘 홋스퍼에 남게 될 까. 영국 '더 하드 태클'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새로운 추측 속에서 토트넘 잔 류를 원한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 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 이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함에 따라 그는 2026년 여름까지 클럽에 남을 것으 로 알려졌다"라며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 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토트넘은 그를 가 능한 한 오랫동안 붙잡는 게 합리적이다" 라고 덧붙였다. 토트넘만 동행을 이어가 길 원하고 있는 게 아니다. 손흥민도 같은 마음이었다. 플레텐베르크는 "32세의 월 드클래스 윙어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 기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만약 이대로 계약을 연장한다면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뛰게 된 다. 그는 9년 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9215억' 제안 … '26세 천재타자' 진짜 오타니 넘나?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8일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 단주가 구단 고위 관계자들을 이끌고 캘 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FA(자유계 약선수) 슈퍼스타 후안 소토를 만났다" 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에서 데뷔해 2019년 월드시리즈(WS) 우 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메이 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

해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 도루 타율 0.285 OPS 0.953를 기록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 뛰어난 선구안 까지 갖추며 '천재타자'로 불리고 있는 소 토는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9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자신의 가 치를 드높였고, 현재 수많은 구단들로부 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소토는 오 타니의 계약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겨울 오타니가 LA 다저스와 맺은 계 약은 10년 7억 달러(약 9771억원)지만, '디 퍼(지급유예)'를 택한 까닭에 오타니의 실 질적인 계약은 4억 5000만 달러(약 6281 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유는 시간이 지 남에 따라 화폐의 가치는 추락하기 때문 이다. 소토는 디퍼를 하지 않고도 현재 6 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 망이 지배적이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이 19년 만에 프로 무대 링에 올랐다. 상대는 31 세 어린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 (27). 프로 통산 50승 중 44승을 KO로 따 낸 타이슨의 전성기 모습을 기대한 관중 7만5000여 명이 16일(한국 시각) 미국 텍 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을 메웠 다. 전 세계에 송출된 넷플릭스 생중계는 6000만가구가 시청했고, 순간 최대 접속 자가 650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경기는 기대 이하였다. 타이슨은 나이 앞에 무기력했고, 폴은 지루한 아웃 복싱을 했다. 결과는 폴의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폴 이 존경의 의미로 타이슨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자, 난타전을 기대했던 관중들이 야유를 쏟아내기까지 했다. 16분간 심심 한 경기를 펼치고 타이슨이 받아 간 돈은 2000만달러(약 279억원). 폴은 4000만달 러(약 558억원)를 챙겼다.

우승하면 55억 … 20위도 이 대회만 잡으면 상금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 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여자 골프 역사상 최다 우승 상금이 걸린 대회 로 치러진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21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 플스의 티뷰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약 55억 원)다. 올해 6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 자오픈 우승 상금(240만 달러·약 33억 원)보다 많은 여자 골프대회 역대 최다 상금이다. 대회 메인 후원사인 CME그룹 은 지난해 200만 달러였던 우승 상금을 올해 두 배로 올렸다. 대회 준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 억 원)다. CME그룹은 파생상품 거래 데 이터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 으로 작년 수익이 56억 달러(약 7조8000 억 원)에 이른다. 우승 상금이 워낙 많다 보니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상금왕이 바뀔 수도 있

다. 19일 현재 올 시즌 LPGA투어 상금 1 위는 넬리 코르다(미국)다. 코르다는 올 시 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거두며 누 적 상금 416만 달러(약 57억 원)를 기록 중 이다. 이 부문 2위는 사소 유카(일본)로 누적 상금이 281만 달러(약 39억 원)다. 3위는 275만 달러(약 38억 원)를 기록 중인 유해 란이다. 누적 상금 117만 달러(약 16억 원) 로 20위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챙기면 상금왕에 오 르게 된다. 코르다가 준우승하면 누적 상 금은 516만 달러가 된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 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 회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100만 달러( 약 153억 원)로 올해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7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CME 글로브 포인트 2위), 김세영(10위), 고진영(12위) 등 모두 11명이 출전한다.


2024년 11월 21일 l 주간 포커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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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식품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주방 실천법 "감자 여태 잘못 먹었다"… '사과 3배' 비타민, 여기 있었다 !

냉장고 한쪽에 방치된 낡은 당근 껍질 한 조각에도 환경 을 지킬 작은 힘이 숨어 있다. 다듬어 버려지는 껍질과 뿌 리, 자투리 채소들이 모이면 자연과 건강에 이로운 영양 분이 된다. '제로 웨이스트 주방' 실천의 하나다. 유엔환경 계획(UNEP)의 '음식물 쓰레기지수 보고서 2024'에 따르 면 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9%가 버려진다. 이 중 60% 는 가정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 가정에서 매일 10억 끼가 낭비되고, 1인당 연간 79㎏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한다. 국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의 4분의 1이 소비되기도 전에 버려진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만 해도 수억 명의 사람이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온실가스 의 8~10%를 차지해 기후위기와도 직결된다. 재료 하나 하나를 소중히 다루며 남은 식품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미식, 제로 웨이스트 주방 실천법을 소개한다. 1. 신선 보관 : 버섯류는 종이봉투에, 바나나는 단독으로 둬야 식재료를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려면 적절한 방법이 필 요하다. 올바른 보관법이 영양소 손실도 막는다. 상추, 시 금치 등 잎이 있는 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털어내고 종이 타월을 깔아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 간다. 감자, 당근, 무 등 뿌리채소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 관하면 된다. 냉장 보관이 필요하면 종이 타월에 싸거나 종이봉투에 넣어 습기를 조절해 주면 좋다. 버섯류도 씻 지 않은 상태로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잘 무르지 않 는다. 쌀, 콩, 파스타, 밀가루 같은 건조식품은 냉장고에 두지 않아도 된다. 밀폐 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 관하면 좋다. 열, 공기, 습기는 피해야 한다. 다른 음식의

수분, 냄새를 흡수하지 않도록 유리·플라스틱·지퍼백 을 사용하길 권한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 채소의 숙성을 빠르게 하므로 서늘한 곳에 따로 보관한다. 2. 통째 쓰기 : 껍질은 튀기거나 말려서 차·간식으로 사찰 음식에는 '버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담겨 있 다. 음식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영양소를 더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과일도 가능하면 껍질째 먹기를 권 한다. 실제로 몸에 좋은 과일·채소를 더 영양가 있게 먹 는 열쇠는 껍질·뿌리·씨앗에 있다. 이 부위는 싹을 틔 우고 영양분을 흡수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열매를 보 호하는 역할을 해 면역 물질이 풍부하다. 껍질째 먹는 감자 한 알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3배, 섬 유소가 바나나의 5배다. 비타민의 80%가 껍질에 있다. 양파 가장 바깥쪽 껍질에 세포 노화를 막는 성분인 ‘퀘 르세틴’이 속보다 4배 많다.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 타카로틴, 무에 풍부한 비타민C도 껍질에 많다. 육수를 낼 땐 겉에 묻은 흙만 씻어내고 활용하는 식으로 조리하 면 좋다. 과일·채소 껍질을 말려 먹으면 꼬들꼬들한 식감과 향 이 더해져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참외 껍질은 장아찌 로, 당근·감자 껍질은 튀기거나 잘게 다져 반죽해 구우 면 건강한 간식이 된다. 석류·단호박·천도복숭아·귤 껍질은 차로 우려내 마신다. 귤 껍질과 대파 뿌리는 한방차와 한약 재료로 쓰여왔 다. 귤 껍질에는 지방 흡수를 막고 붓기를 줄여주는 히스 페리핀 성분이 있다. 대파 뿌리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알 리신 성분이 풍부하다. 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잎 과 줄기보다 2배 많다. 몸에서 노화를 일으키고 피로물질 을 쌓이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대파 자투리 부분 을 모아뒀다가 육수로 끓여 활용하면 자연의 혜택을 온 전히 누린다. 3. 되살리기 : 자투리는 모아 다지거나 갈아 볶음밥·수프로 기한이 임박하거나 남은 재료를 다시 살려내는 건 일종의 문제 해결 과정이다. 창의적으로 새로운 요

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 만족감이 크다. 대부분 남은 식재료와 음식은 다른 음식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 남은 자투리 식재료를 따로 모아두었다 가 정기적으로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볶음밥, 채소 국 등으로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무른 과일은 냉 동실에 뒀다가 갈아먹거나 설탕과 함께 졸여 잼, 소 스로 활용하면 된다. 시든 채소는 갈아서 수프로 만 들면 영양소를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남은 빵은 냉 동 전에 두드려 잘게 조각낸 뒤 수프에 넣거나 올리 브오일과 구워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도 요령이다.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정리해 남은 재료나 유통기한이 임 박한 식품을 확인하고, 이를 먼저 사용하도록 계획하자. 오래된 식재료를 눈에 잘 보이는 냉장고 앞쪽에 두고 빨 리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4. 소비기한 지키기 : 장을 볼 땐 냉장·냉동 식품 마지막에 담기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차이를 알면 식품 낭비를 줄인 다. 올해부터 의무화된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한다. 반면에 유통기한은 매 장에서 판매 가능한 기간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어도 소비기한 내라면 먹어도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식품 품질 변화가 시작하는 시 점에서 60~70% 앞선 기간을,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이다. 그간 많은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지나면 제품 을 먹지 않고 버리는 경향이 있어 식품 폐기물이 증가한 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이 상한 것 처럼 느껴져서 소비자들이 제품 상태를 오인한다는 것이 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소비기한 잠정치에 따르 면, 예컨대 막걸리(탁주)의 유통기한은 30~90일이나 소 비기한은 46~160일이다. 과자의 유통기한은 30~183일 이지만 소비기한은 54~333일이다. 소비기한을 지키려면 올바른 보관 방법(냉장·냉동· 실온 보관)과 장보기 순서를 실천해야 한다. 장을 볼 땐 고기, 생선과 냉장·냉동 식품을 마지막에 담아야 신선 도를 지킨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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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 Golf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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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프 부상을 줄이는 습관 완벽한 겨울 골프 가이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골프용품 보관은 이렇게

■ 그립

■ 골프클럽

겨울은 골프용품 관리에도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다. 스코어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골프용품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관리법! ■ 골프클럽 클럽헤드 표면의 홈이 깨끗해야 골프공 의 스핀이 제대로 먹기 때문에 사용 후에 는 깨끗이 닦아두는 것이 좋다. 수세미로 무리하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 비눗물을 충분히 묻혀 부드러운 천으로 닦은 후 잘 말려서 보관하자. ■ 그립 사용 후에 젖은 수건으로 두세 번 닦아 주고 조금 말린 후 백에 넣는다. 이때 주 의할 점은 반드시 그늘에서 건조해야 한 다는 것. 라운드나 연습을 많이 하는 사람

은 1∼2주일에 한 번 정도 비누를 부드러 운 천에 묻혀 때를 제거하면 마찰력을 유 지할 수 있다. ■ 골프화 라운드가 끝난 후에 밑창을 털어주는 것 을 빠트리지 않는다. 무색 구두약으로 스 파이크에 주름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가 죽스파이크의 경우 눈이나 비 오는 날 라 운드 할 때는 라운드 시작 전에 골프화에 충분히 구두약을 바르고 코스에 나가면 신발의 수명 단축을 막을 수 있다. ■ 캐디백 캐디백은 클럽을 보관하는 가방이므로 건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가 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는 자동차 트렁크 에 처박아두는 것이다.

겨울 동안 클럽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클럽이 상할 수 있다. 아이언의 헤드 는 대부분 연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 분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녹이 슬게 된 다. 골퍼들이 클럽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 비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 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녹 방지제 를 바르고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이 슬게 되면 미관상으로 좋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헤드 표면의 크롬 코팅이 같이 벗겨져 클럽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 로 클럽 헤드 부분에 윤활제를 바른 뒤 보 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그냥 방치하면 그립이 딱딱해 지므로 보름에 한 번 정도는 젖은 수건으 로 그립을 닦아내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 이 좋다. ■ 골프화

겨울철에 사용하지 않는 골프화는 스파 이크에 묻은 잔디나 흙 찌꺼기를 깨끗이 털어내고 물걸레 등으로 표면을 닦은 후 투명 구두약 등으로 충분히 발라준 후 신 문지로 신발이 변형되지 않게 채워 넣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골프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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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 으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 특정 국가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외국인의 미 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미 중국인의 미국 내 부동산 취 득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사 한 바 있다. 국외 자본의 유입이 감소해 상업용 및 기타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하지 만 보통 해외 투자자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투자 대상을 다양화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의 전략을 취할 수 있어 결국엔 여전히 미국 부동산 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느낄 가능 성이 크다. 다가올 트럼프 시대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다. 현재 물가 상승 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 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하며, 이 는 모기지 금리를 상승시켜 주

택 구매력은 계속해서 약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꽃은 적정한 이자율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트럼프 행정 부는 극단적인 관세 정책 및 보 호무역과 같은 외부요인을 자의 적으로 만들어 이자율을 내리려 고 할 것이다. 2025년의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복합 한 환경이다. 인프라 투자와 감 세 정책으로 인한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이민 규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 문제, 외국인 투자 규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불확실 성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 지만 그의 과거 집권 시기를 비 추어 봤을 때 침착하게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단단히 안전벨트 를 맨다면 ‘트럼프 롤러코스 터’의 스릴 넘치는 여정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확실 하다. 문의(424)359-9145

부동산 스케치

트럼프 시대 부동산 시장

제이든 모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

감세정책으로 부동산 투자 활기 예상 외국인 투자 제한 등 불확실성 대비 2025년부터 다시 트럼프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다시 불확실성의 중심에 서 있 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등장이 투자자, 주택소유주, 그리고 부 동산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 운 도전과 함께 기회를 줄 것으 로 예상한다. 특히 대규모 인프 라 투자, 감세 정책, 이민 규제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정 책들이 다시 도입되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 트럼프 정책 중 하나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전국의 기반 시설

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지역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 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새로 운 인프라가 구축되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주 변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 때문 에 주택 수요 또한 증가할 수 있 다. 특히 주요 도심 인근 및 교외 지역에서 이러한 상승효과가 나 타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주요 정책인 법인세 및 개인 소득세 인하는 투자자들 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감세를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자금을 유보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도 소득세 부담이 줄어듦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나 설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자본 유 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부 동산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 다만, 현재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부족 한 국가 재정 상태 및 금융 환경 이 존재하고 있어 완만한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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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컬쳐 | Culture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연극 ‘퉁소소리’ 27일까지 공연

조선시대 한문소설 최척전 원작 고선웅 연출가 15년 준비해 무대화 조선에서 명나라 거쳐 안남까지 애달픈 이산가족사에 해학 곁들여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에서 개막한 연극 ‘퉁소소리’(연출 고선 웅)는 조선시대 남원의 가난한 선비 최 척(박영민)이 30년간 전란 통에 겪은 기 막힌 이산가족사를 그렸다. 최척은 이웃 낭자 옥영(정새별)과 약 혼하자마자, 임진왜란이 터져 징용된다. 간신히 돌아와 백년가약을 맺고 첫 아 들 몽석(윤준호)을 얻지만, 또 다시 정유 재란으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진다. 옥영은 왜군 포로로 끌려가고, 핏덩 이 자식마저 잃은 최척은 명나라 배에 오른다. 부부는 생각지도 못한 낯선 안 남(安南·베트남) 땅에서 극적으로 재회 한다. 명나라에서 둘째 아들 몽선(최아 론)을 낳고 장가 가는 것까지 순탄히 봤 건만, 이번엔 명·청 교체시기 최척이 명 군에 징용되며 다시금 이산가족이 된 다. 최척과 옥영의 재회를 번번이 이어 주는 건 아득히 멀리까지 퍼져가는 최 척의 퉁소 소리다.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1567∼1649) 의 한문소설 최척전(1621)을 토대로 한 ‘퉁소소리’는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이 각색·연출·예술감독을 맡아 초연하 는 작품이다. 고 연출 특유의 해학적 말 맛과 기세 넘치는 무대, 빠른 리듬의 전개가 공연시간 150분(인터미 션 포함)을 가득 채운다. 이토록 기구한 가족사가 있을 까, 숨 가쁘게 쫓다보면 위기 를 돌파하는 끈끈한 가족애 와 기지에 감탄이 절로 난 다. 한바탕 마당극처럼 흥겹 게 즐기다가도 30년 피란사 의 농축된 애환이 물 밀듯 밀

‘전란’에 휩쓸린 민초들 이토록 기구한 삶이 있을까 <임진왜란·정유재란>

 연극 ‘퉁소소리’는 조선 선비 최척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전란통에 가족과 이별과 재회를 거듭하는 30년 여정을 담았다.  싸리 빗자루 말 등 조선 민초의 생활용품을 해학적으로 활용했다. 서술자 격의 늙은 최척 역은 배우 이호재(오른쪽)가 맡았다.

려와 눈시울을 훔치는 관객도 많다. 연 극 ‘회란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귀 토’,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 고전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선웅의 대표 작 계보를 이을 만하다는 평가다. 개막 전 연습실 공개에서 고 연출 은 “조선부터 일본·중국·베트남 의 바다와 산을 넘나드는 여 정 탓에 구상에만 15년 걸렸 다”며 “삼국지를 보면 30 만 대군, 50만 대군에 감동 하는데, 들여다보면 누군가 고선웅 의 아버지고 아들이다. 현재

도 똑같다. 전쟁을 결정하는 건 위정자 들이지만 나가 싸우는 건 민초들이다. 동어반복되는 위정자들의 우매함, 뻔뻔 하고 집요한 전쟁의 폭력 속에 생명력 으로 버텨낸 민초의 삶, 가족애를 돌아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판자로 만든 크고 작은 선박들과 싸 리 빗자루 말, 소쿠리·대나무로 장식한 각 나라 갑옷 등. 얼핏 엉성해 보이지만 인물과 서사에 충실한 만듦새다. “경제 적인 방식으로 옛날 연극의 원형성에 충실하고 싶다”는 게 고 연출의 의도다. 최척·옥영을 제외하곤 대부분 1인 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역을 해낸 20명 출연진이 한·중·일 3개 국어가 뒤엉킨 대사로 관객을 웃기고 울 린다. 주인공 최척 역은 올 5월 500여명 이 몰린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 박 영민이 맡았다. 명나라 장수 진위경 역 등을 소화한 배우 이원희는 “고선웅 연출은 배우가 무대 위에서 ‘기호’로서 살아 숨 쉬도록 한다”고 말했다. 고 연출은 “겉절이처럼 소박하지만 식감이 살아있는, 분청사기 처럼 투박하지만 한국의 멋이 밴 무정형 의 자연스러움을 담고 싶었다”며 “정교 한 연극을 거부하고 성기고 거친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방대한 서사를 집중력 있게 이끄는 건 극 중 서술자인 늙은 최척(이호재)이 다. 원작에서 저자가 최척이란 사람의 부탁으로 그의 삶을 기록한다고 밝힌 서술 기법을, 늙은 최척이 자신의 과거 사를 들려주는 듯한 전개에 녹여냈다. ‘애원성’ ‘아스랑가’ 등 수천년 우리네 애환을 담은 민요 선율도 쓰였다. 퉁소 를 비롯해 거문고·가야금·해금 등 국악 기를 5인조 악사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장태평 음악감독은 “퉁소로 연주하는 민요 선율은 슬프다고 바로 울어버리지 않고 기쁘다고 방방 뛰지 않는다. 우리 산 등줄기, 강을 닮고 우리를 닮은 음악 들과 함께 호흡했다”고 전했다. “살아있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대 사가 곧 ‘퉁소소리’ 주제다. 전쟁 와중에 도 인간됨을 잃지 않는 민초들의 인연, 국적을 뛰어넘는 동병상련이 서로를 치 유한다. 명군의 패전 소식에 남편의 유 골이나마 찾겠다는 옥영의 결심을 아들 몽선보다 더 지지하는 이도 명나라 사 람인 며느리 홍도(최나라)다. 홍도도 전 쟁터에 나간 아버지의 생사를 모르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메이 시(没关系), 다이조부(だいじ ょうぶ), 어머니 괜찮아!” 홍도가 생존을 위해 배운 3개 국어로 외치는 이 응원은 최척 가족의 마지막 해후를 염원하는 주 문처럼 다가온다. 이를 좋아하는 대사로 꼽은 고 연출은 “다 지나간다는 것, 나아 가 하늘이 무너져도 삶은 계속되고 이어 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 했다. 공연은 27일까지. 7세 이상 관람가.

“군함도 징용 피해자, 원폭 희생자들의 처절한 삶 복원” ‘되살아나는 ’ 박수남·박마의 감독

일본 식민지배의 폭력성 고발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부문 초청 “역사만행 고발 다큐 계속 만들 것” “제가 만든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한을 품고 있죠. 조선인 원폭 피해자들, 침략 당한 우리 동포들의 쓰라림을 찾아가 기록하는 일이 너무 큰 고통이었습니 다.”(박수남 감독) 지난 13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되살 아나는 목소리’는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희생자의 증언을 담은 작품 이다. 재일조선인 2세 박수남(89) 감독 이 딸 박마의(56) 감독과 공동 연출했 다. 조선인 원폭 피해자들의 이중 고난 을 기록한 첫 다큐 ‘또 하나의 히로시 마-아리랑의 노래’(1986), 강제 징용 조선인·위안 부를 좇은 ‘아리랑의 노

박수남 감독의 다섯번째 작품이다. 그의 작품이 영화제가 아닌 국내 극 장에서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봉 다음날 서울 시청역 근처 카페에 서 만난 박 감독은 “아흔살 돼서야 처음 으로 우리나라에 작품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딸의 이름은 신라 멸망 후 고려에 귀 의하지 않고 충절을 지킨 마의태자에 서 따왔다. 박마의 감독은 “일본 학교 에서 식민 역사를 전혀 가르치지 않아 내가 일본에서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 고 살았는데, 어머니의 일을 통해 내 정 체성을 확인한 것이 인생의 좌표축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천황이 신이라 믿 었던 박수남 감독은 다섯 살 때 처음으 로 조선인 정체성에 눈떴다고 한다. 한 복 차림의 어머니 손을 잡 고 길을 가다 돌팔매와 함 께 “조센징, 더러워. 돌아

평생을 기록해온 일제강점기 피해자 영상을 토대로 다큐 ‘되살아나는 목소리’를 딸과 함께 연 출한 박수남 감독(왼쪽 둘째).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다고 했다. 이어 1958년 일본인 여학생 을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재일 조선인 2세 청년 이진우 사건(고마쓰가 와 사건)을 계기로 재일조선인의 정체 성을 다시금 자문하게 됐다. 그가 이진우의 갱생을 위해 주고받은

[사진 시네마 달, 푸른영상]

펜을 놓고 카메라를 들게 된 건 피해자 들의 떨리는 몸, 고통스러운 침묵을 담 기 위해서다. 군함도의 강제 징용 피해 자들과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며 다큐를 만들어왔다. 이번 작품에선 일본 정부가 조선인

등재한 군함도의 역사도 다뤘다. 1985년부터 한국·일본의 증언자 100 여명을 만나 기록한 고통의 역사는 16㎜ 필름으로 10만 피트(30.48㎞), 50시간 분 량에 달한다.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스 페셜 부문에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초 청되자 일본 정부는 민감한 반응을 보 였다. 주독 일본대사관이 영화제 측에 작품 정보를 문의하고 면담을 요청했다 는 사실이 일본 교도통신 보도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박마의 감독은 “이는 일본 민주주의 와 표현의 자유의 심각한 위기를 드러 내는 징후”라고 지적했다. 박수남 감독 은 일본의 역사 만행을 고발하는 다큐 제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 메라는 영화에 나오는 한 사람, 한 사람 의 눈이고, 심장”이라며 “우리 모녀가 돈도 집도 없이 빚을 내서 살고 있지만, 우리 겨레의 한을 전하는 게 억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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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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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컬쳐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유재하 신곡‘별 같은 그대 눈빛’

42년 전 밴드‘레모네이드’노래 직접 편곡해 라디오 생방서 불러 원곡자 유혁, 당시 녹음테이프 발견 AI로 목소리 추출, 기타는 직접 연주 ‘고요한 내 맘 속에 어둠이 내리면/ 어 느새 저 밖은 별만이 가득한데/ 보랏빛 좋아한 그대는/ 내 작은 뜨락이라오.’ 지난 7일 각종 음원 플랫폼에 고 유재 하의 새 노래 ‘별 같은 그대 눈빛’이 공개 됐다. 고인이 데뷔 전인 1982년, 심야 라 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라이브로 부른 노래다. 오랫동안 카세트테이프 속에 보 관되다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42년 만에 세상 빛을 봤다. 고인 목소리를 세 상에 내놓은 건 친하게 지냈던 밴드 ‘레 모네이드’ 전 멤버 유혁(63)이다. 최근 서울 연세대에서 만난 그는 “재하 목소 리를 듣는 순간 눈물 나게 반가웠다. 이 감정을 혼자만 느끼기 아깝다고,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원 수익 은 전액 유재하장학재단에 기부한다. ‘별빛 같은 그대 눈빛’은 레모네이드 키보디스트 한석우가 작곡했고, 한석우 의 지인 최은정이 작사했다. 당시 친구 유혁을 통해 노래를 접한 유재하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불렀다. 한국 대중음 악사 명반인 데뷔 앨범 ‘사랑하기 때문 에’(1987)를 발매하기 전이었다. 유재하 는 데뷔 앨범 발표 몇 달 후에 교통사고 로 타계했다. 유재하에게 ‘별 같은 그대 눈빛’에 매료된 이유를 묻고 싶지만, 그 럴 수 없었다. 대신 유혁의 목소리를 통 해 스무살 청년 유재하를 만났다. “유재하가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날 밤 10시쯤이었다. 전화 를 걸어 레모네이드의 ‘별 같은 그대 눈

유혁

AI가 되살렸다, 스무살 유재하 빛’을 알려 달라고 했다. 어그먼트 코드 (반음 올린 코드)의 독특한 멜로디 진 행이 돋보이는 곡인데, 당시 한양대 작 곡과(81학번) 학생이자 복잡한 코드의 노래를 좋아했던 유재하의 관심을 끌기 에 딱이었다. 전화로 1시간가량 코드와 멜로디, 가사를 불러줬다. 곡을 이해하 는 속도가 천재 같았다. 유재하는 음악

을 들으면 악보부터 그리는 ‘배운 놈’이 다. 당시엔 악보를 보며 음악 하는 사람 이 드물었다. 듣는 귀도 남달랐다. 영어 는 못해도 팝송을 기가 막힌 발음으로 따라 불렀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다니 다 미국으로 유학 간 나보다 팝송을 더 잘 소화했다. 유재하는 ‘나는 귀가 좋 잖아~’라고 농담도 종종 했다.

라디오 생방송 당일, 한석우를 집으 로 불렀다. 유재하가 노래하는 순간 카 세트 리코더 녹음 버튼을 눌렀다. 생방 송인데 기타 반주에 맞춰 가사를 흥얼 대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전날 한 시 간 배운 곡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한 석우가 ‘조곤조곤 말하듯 부르는 유재 하 버전이 원래 내가 생각했던 곡이다.

밴드 편곡이 들어간 레모네이드 버전보 다 좋다’고 했다. 그렇게 녹음했던 카세 트테이프를 40년 만에 지하실에서 발견 했다. 미국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38년 째 활동하는 나는 늘어짐 하나 없는 보 관 상태에 뿌듯함을 느꼈다. 동시에 유 재하 목소리가 이대로 썩어가선 안 된 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재하 목소리를 디지털 음원으로 변 환할 수 있는 방법부터 수소문했다. 음 성 복원업체에 맡겼지만 녹음 상태가 불량한 탓에 음질이 좋지 않았다. 낙담 했던 지난해 11월, 비틀스 신곡이 나온 다는 뉴스를 접했다. 1977년 당시의 존 레넌 목소리가 담긴 미완성 데모곡 ‘나 우 앤 덴’을 AI 기술로 복원한 뒤 멤버 들 연주와 코러스를 더했다는 내용이었 다. 유재하 목소리도 AI 도움으로 음성 만 분리할 수 있었다. 목소리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본격적인 음원 제작 에 들어갔다. 유재하 목소리에 새로운 악기 연주를 입히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생방송이라 긴장한 탓인지, 일부 구간 박자가 불규 칙해 드럼이나 기타를 붙이기 힘들었다. 결국 유재하의 박자에 내가 통기타를 연 주하면서 편곡자로도 참여했다. 유재하 감성을 살리기 위해 1980년대에 썼던 기 타에 굵은 줄을 달아 연주했다. 녹음하 면서 여러 번 뭉클했다. 완성까지 1년 이 상 시간과 사비를 들인 보람을 느꼈다. 유재하를 마지막으로 본 건 1987년 나의 신혼집들이 때다. 노래를 부탁하 니 ‘이제 데뷔 가수라 멍석 제대로 깔아 야만 부른다’고 하더라. 음악에 있어선 뻔뻔하게 말해도 전혀 밉지 않은 사람 이었다. 재하야, 많이 그리워서 낸 노래 니까 하늘에서도 좋아해 주길 바란다.”

오징어게임2 잡을까  디즈니플러스‘조명가게’내달 공개 “아시아태평양지역(APAC)은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트 전략의 중심이자, 디즈 니플러스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적인 역 할을 맡고 있습니다.”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 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20일 싱 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 즈니 콘텐트 쇼케이스 2024’에서 이렇 게 말했다. 이어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작 ‘무빙’과 에 미상 18관왕에 오른 ‘쇼군’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일본·호주 등 아태 지역 12개국 400개 매체 및 100여개 협 력사가 참석했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루크 강 월트 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콘텐트를 제작하면서 양보다 질을 우 선시해왔다”며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1위 ‘인사이드 아웃2’, 강지 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킬러들

디즈니 콘텐트 연말 라인업

백상대상‘무빙’쓴 강풀과 또 인연 배우 김희원이 연출, 내달 4일 첫선 27일엔 모아나2, 내년엔 아바타도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니 엔터테 인먼트 공동회장()은 강풀 작가의 새 시리즈 ‘조명가게()’를 비롯한 아태지역 작품에 “기대 감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킹’을 위시해 내년에 극장을 찾는 ‘백설 공주’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2’ ‘토 이스토리5’ ‘인크레더블3’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기존 IP를 활용한 글로 벌 콘텐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새로운

전스시즌3’를 소개했다. 한국 콘텐트로는 다음 달 4일 공개하 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 명가게’를 내놨다. 쇼케이스 공개 작품 중 유일하게 편집본 시사와 기자간담회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내용 인데,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 화했다. 연출은 배우 김희원이 맡았다. 강풀과 김희원은 앞서 ‘무빙’에서 작가 와 연기자로 만났다. 강풀 작가 추천으

하는 스태프들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조명가게’의 주연 주지훈과 박보영도 싱가포르를 찾았다. 주지훈은 “연기를 잘하는 김희원을 연출로 만나니 편했 다. 프리프로덕션(촬영 전 사전단계)이 너무나 잘 돼 있어서 한 치의 의심 없이 현장에 갔다”고 말했다. 이 작품으로 간 호사 역을 세 번째 맡은 박보영은 “반복 된 직업이라 부담됐지만, 캐릭터 색깔이 전혀 달라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지 훈과 박보영은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팬 행사인 ‘디즈니: 스타의 밤’에도 참석했 다. 팬 행사에는 앞으로 공개될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 참여 배 우들이 총출동했다. 내년 디즈니플러스 기대작 중엔 ‘메 이드 인 코리아’도 있다. 1970년대를 배 경으로 부와 권력을 향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 을 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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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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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Culture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한국 학생들 질투 마라 경쟁 대신 노래를 즐겨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베셀리나 카사로바(메조 소프라노·왼쪽)와 조란 토도로비치(테너).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30년 넘는 경험을 한국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게 뭐냐고 요? ‘질투하지 마라’예요.” 메조 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 (59)가 잠시 생각한 후 답을 했다. 열정 적 성격의 테너 조란 토도로비치(63)도 “동의한다”며 말을 이었다. “목표가 노 래하는 것이라면, 어디에서 해도 상관 없는 거다. 작은 극장이든 밀라노 라 스 칼라든, 노래할 수 있으면 된다. 자신이 노래를 파바로티처럼 못한다고 걱정하 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나?” 카사로바와 토도로비치는 각각 불가 리아와 세르비아 태생의 성악가다. 세계 무대에서 30년 넘게 노래한 이들은 현 재 서울대 음대 성악과의 교수로 학생들 을 가르치고 있다. 토도로비치는 지난 해, 카사로바는 올 9월 서울대에 정착했 고 세계적 경력의 두 성악가가 서울대를 선택하면서 화제가 됐다. 최근 서울대 교수 연구실에서 만난 이들은 “만났던 모든 한국 학생들의 노 래가 훌륭했다”고 말했다. “교수직을 선

택하기 7년 전부터 전세계에서 공개레 슨을 열었다. 그때마다 한국 학생을 많 이 만났는데 예술성에 놀랐다. 눈을 감 고 들으면 동양 성악가라는 걸 모를 정 도였다.”(카사로바) 토도로비치 또한 “한국 성악가들이 부르는 독일어 가곡 은 모든 발음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카사로바는 26세에 빈 국립 오페라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데뷔했던 스타 다. 모차르트·벨리니·도니제티 오페라 에 주로 출연했고 이후 글루크·헨델의 오페라에서 바지 역할(여성이 연기하는 남성)로 인기를 얻었다. 토도로비치는 ‘카르멘’의 돈 호세, ‘토스카’의 카바라 도시, ‘나비부인’의 핑커톤 등으로 인기 를 얻었던 테너다. 독일 데트몰트와 하 노버의 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런던· 베를린·빈·뮌헨·드레스덴 등에서 주연 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한국 학생들의 실력과 노력에 대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행복할 정도 의 재능”이라고 했다. 다만 “미래에 대

티는 그저 노래하는 걸 즐겼다. 다른 성 악가가 어떤 경력을 쌓고 있는지는 중요 오페라 무대 누볐던 세계적 성악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누가 더 행복했나?” 제자들 가르치며 느낀 생각들 전해 토도로비치는 “큰 사람들, 위대한 성악 카사로바 “나만의 것 찾는 게 중요” 가들은 유연하고 친절하다”고 덧붙였다. 토도로비치 “작은 무대부터 시작을” 이처럼 두 교수는 노래뿐 아니라 음악 을 대하는 자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에 대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했다. 카사 로바는 “인간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마 한 불안, 지나친 경쟁에 대해서는 경고 음을 여는 것이 음악가의 가장 중요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페라 무대에 재능”이라며 “청중뿐 아니라 동료 음악 서 주연으로 돋보이고자 하는 성악가들 가들이 자신을 완전히 믿게 만드는 것 은 다른 사람이 가진 재능을 항상 부러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도로비치 또 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한 “스스로 무대에 서지 않는 교수는 학 다르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는 하루에 생들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없다고 생 한 곳에서 밖에는 노래할 수 없다는 걸 각한다”며 “무대에서 느꼈던 ‘아하 모먼 명심해야 한다.”(카사로바) 트’를 학생들에게 전하려 한다”고 했다. 토도로비치는 라이벌 관계로 꼽혔던 두 성악가 모두 경력을 쌓는 데에 스 두 성악가를 예로 들어 같은 이야기를 승의 영향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토도 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루치아노 파바 로비치에게 도약의 순간을 만들어준 사 로티. 세계 3대 테너 중 둘로 꼽혔던 이들 람은 전설적인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 이다. “도밍고는 늘 모든 걸 잘해야 하고 로바다. 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한 근본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성악가다. 파바로 적인 가르침을 줬다고 했다. “뿐만 아니

서울대 음대 스타 교수들의 조언

라 연습에 10분 이상 먼저 도착하고, 어 린 스태프까지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던 모습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카사로바는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원 시절의 스승 레사 콜레바를 꼽았다. 그 는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 않고 자신의 것을 찾도록 만드는 사람이 좋은 스승” 이라고 했다. 이들이 한국의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데에는 서울대 교수인 바리톤 사무엘 윤의 설득이 주효했다. “유럽 오페라 무 대에서 만났던 그가 여러 차례 한국행 을 권했다”(카사로바)고 했다. 이제는 세 계 어느 무대에서 한국 제자들이 노래 하는 장면을 보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카사로바는 “그동안 가져왔던 나의 네 트워크를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생각” 이라고 했다. “아주 다양한 재능을 잘 키워 가능한 많은 성악가에게 행복한 경력을 쌓게 해주고 싶다”는 토도로비 치는 “지금 한국 학생들의 실력을 보면 분명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임종 앞둔 12세 소년, 문득 큰 나무 한그루가 다가왔다 연극‘몬스터 콜스’국내 무대 초연

몬스터로 불리는 주목나무의 위로 불우한 소년의 상처 치유 스토리 ‘7인 7색’배우들의 연기로 담아내 12살 영국 소년 코너 오말리의 인생은 고단하다. 말기 암 환자인 어머니가 투 병하는 새 그들을 버린 아버지는 재혼 후 미국으로 떠났다.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와의 관계는 불편하며, 학교에서 는 괴롭힘을 당한다.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코너에게 마을의 오래 된 주목나무 ‘몬스터’가 찾아온다. 나무 는 코너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겠 다면서 조건을 건다. 네 번째 이야기는 코너가 직접 털어놓는 비밀이어야 한다 는 것. 나무가 들려주는 세 이야기를 들 으며 코너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엄마의 죽음과 관련한 비밀을 터 놓을 준비를 마친다.

스 지음)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 연극이 다음 달 5∼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에서 초연된다. 소설은 코너가 몬스터 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처를 치유하는 성장 스토리다. 18일 언론에 먼저 선보인 공연에는 총 일곱 배우가 등장했다. 이들은 고정 배역 없이 모두 번갈아가며 코너와 주변 인물, 내레이터를 연기한다. 코너의 내면 역시 여러 배우의 목소리로 표현된다. 연출을 맡은 민새롬은 “소년의 복잡 한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배우가 동시에 코너가 되도록 했다”면서 “10대 부터 40대 후반의 여러 연령과 성별, 예 술적·사회적 특성이 있는 배우들이 10 ‘몬스터 콜스’는 7인의 배우가 고정된 배역 없이 돌아가며 코너를 연기한다. 코너가 겪는 아픔의 [연합뉴스] 대 아이의 입장을 역동적으로 거쳐간 보편성을 부각하기 위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를 썼다. 다”고 했다. 실제로 배우들 중 김원영·이 성수·지혜연은 각각 지체장애, 시각장 잘한다’는 말은 들을 수 있겠지만 그보 하게 되는 공포와 두려움을 잘 표현한 애, 청각장애가 있다. 다는 7명 배우가 고해하듯, 자기 삶을 작품”이라고 ‘몬스터 콜스’를 설명했다. “한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 꺼내놓듯 무대 위로 올라오길 바랐습 “모든 좋은 작품은 보편적인 문제를 실주의적 연출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이 니다.”(민 연출) 다루고 있잖아요. 이 작품은 진실을 마

참여한다는 것이 재밌었어요. 하지만 단지 따뜻하거나 착하기만 한 그런 작 품은 아니거든요. 인간의 여러 층위를 보여준다는 점에 저는 이끌렸습니다” 각색은 연극 ‘은의 혀’ ‘견고딕 걸’을 쓴 박지선 작가가 맡았다. 박 작가는 “삶 의 모순 속에 있는 인간이 발견하는 진 실과 그걸 찾아가는 과정의 고군분투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체 장애 등의 특성이 있는 배우들 을 기용한만큼 연출 파트에 ‘디바이징 디렉터’라는 역할을 도입했다. 작가가 줄거리를 각색한다면 이를 무대에 올 릴 때 배우들의 움직임을 만드는 역할 이다. 민 연출은 “(연극은) 활자와 움직 임으로 이뤄져 있다. 소설에 대한 이해 를 기반으로 움직임을 만들고 영감을 주는 일”이라고 해당 역할을 설명했다. 드라마투르그(극작술 연구가)와 연기 코치로 활동해온 황혜란이 맡았다. 공 연엔 그림자 수어 통역, 음성해설,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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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세계적 뮤지컬을 영화화한 ‘위키드’에선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글린다 역·오른쪽)가 브로드웨이 연기파 신시아 에리보(엘파바 역)와 주연을 맡았다. 작은 사진 속 휠체어 탄 소녀가 엘파바 동생 네사 로즈(마리사 보데)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900만 송이 튤립, 빗자루 비행  스크린에 펼친 마법 “우리가 이기지 못할 싸움은 없어/ 너와 내가 중력을 벗어나면….” 브로드웨이 역대 흥행 2위 뮤지컬 ‘위 키드’(1위 ‘라이온킹’)의 주인공 엘파바 와 글린다의 폭발적인 듀엣곡 ‘디파잉 그래비티’가 극장 대형 스크린에 상륙 했다. 그래미상을 2회 수상한 팝스타 아 리아나 그란데(31)의 ‘돌고래’ 고음이 착 한 마녀 글린다 역을 만나 오페라 발성 으로 더 높이 날아올랐다. 뮤지컬 ‘컬러 퍼플’의 토니상 여우주연상(2016) 수상 자 신시아 에리보(37)는 초록 피부의 서 쪽 마녀 엘파바 캐릭터를 완벽히 재창 조했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전 세계에서 6000만명이 관람한 ‘위키 드’가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돼 20 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 ‘위키드’는 미국 작가 그레고리 맥과 이어의 1995년 동명 소설을 각색한 동 명 뮤지컬을 토대로 했다. 오즈의 마법 사 속 사악한 서쪽 마녀의 숨겨진 과거 를 상상한 내용이다. 내년 이맘때 공개 할 파트2까지 총 2부작 중 이번 파트1은

남다른 외모 탓에 천덕꾸러기로 자란 엘파바가 다리에 장애가 있는 동생 네 사로즈(마리사 보데)와 함께 대학에 가 서 마법사의 재능을 깨닫는 내용이다. 티격태격하던 ‘공주병’ 캠퍼스 스타 글 린다와 무도회를 계기로 절친이 된 엘 파바는 글린다와 함께 존경하던 마법사 (제프 골드브럼)를 만나러 갔다가 비밀 을 알게 된다. 원작 뮤지컬의 작사·작곡가 스티븐 슈 워츠가 영화 공동 각본 및 음악감독으 로 참여해 뮤지컬에 없는 신곡 2곡(파트 2 수록)까지 만들었다. 제작은 뮤지컬이 앞섰지만, 판권은 영화에 먼저 팔렸다. 뮤지컬이 나오고도 21년 더 걸린 만큼, 공연장에선 불가능한 영상의 마법을 펼 쳤다. 분량도 뮤지컬(인터미션 포함 165 분)의 2배다. 파트1만 160분에 달해 “너 무 길고, 과도하게 디자인돼온 디즈니 실사 리메이크의 실책을 반복한다”(더 랩)는 혹평도 있지만, “‘시카고’ 이후 최 고 뮤지컬 영화”(배니티페어), “장르 팬 과 열렬한 오지언(원작 팬)들은 즐길

어린 시절 꿈을 이룬 걸 기념해 출연자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리메이크 크레딧에 본명(아리아나 그란데-부테 라)을 넣었다. 인기 넘버 ‘파퓰러’부터, 두 마녀의 우정, 성장 스토리 그려 무도회에서 외톨이 엘파바와 함께 춤추 글린다 역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 는 ‘댄싱 쓰루 라이프’, 긴 금발을 쓸어 화려한 세트 등 보고 들을거리 넘쳐 넘기는 몸짓, 깃털 같은 춤사위까지 잔 망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들며 완 벽한 보컬을 선보였고, 타고난 코미디 감각을 발휘했다. 에리보는 영국 배우 알렉시아 카딤 것”(플레이리스트) 등 낙관이 우세하다. (2008년 뮤지컬 ‘위키드’)에 이어 엘파 전 출연진이 촬영 중 라이브로 녹음 바를 연기한 두 번째 흑인 배우다. 영화 속 엘파바가 흑인 여성 특유의 마이크 한 뮤지컬 넘버가 압도적이다. 로 브레이즈(얇게 땋은 머리)를 한 것도 10살 때 브로드웨이 원작 에리보가 요청해서다. 촬영마다 전신 을 보고 인터뷰마다 “글 (얼굴 포함) 초록 분장에 4시간씩 걸렸 린다 역을 해보고 싶다”고 다. 특히 에리보는 빗자 했던 그란데는 오디션을 루 비행 와이어 액션 통해 배역을 따냈다. 과 동시에 즉석 피아 노 반주에 맞춰 노래 했다. 이를 위해 러닝머신으로 뛰며 노래하는 훈련까지 했다. 양쯔충(마담 모리블 역) ‘세상은 어떻게 적을 악으로 만드는

영화‘위키드’오늘 세계 최초 개봉

가’라는 원작 주제에 더해, 엘파바가 남 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글린다 가 자신이 존경하는 마법사 마담 모리 블(양쯔충)한테 인정받지 못해 전전긍 긍하는 등 성장기 고민을 공감하게 그렸 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스텝 업 3D’(2010) 등을 만든 존 추 감독이 연 출했다. 영국 동부 노퍽에 튤립 900만 송 이를 심고, 58t짜리 정교한 기차 장치를 동원하는 등 시각적으로도 호화롭다. 뮤지컬은 국내에서 2012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에 이어, 2013년 한국어 라 이선스 초연, 2016년 재연, 2021년 삼연 을 했다. 영화 더빙판에선 당시 무대에 선 뮤지컬 배우 박혜나(엘파바), 정선아 (글린다), 고은성(피에로) 등이 목소리 를 연기했다. 극 중 글린다를 좋아하는 대학생 보크 역과 내레이터 역은 크로 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정승원과 진 원이 각각 맡았다. 일반 2D 포맷 외에 아 이맥스·스크린X·4D·돌비시네마 등 특 수관에서 함께 상영한다.

“협주곡은 테니스와 같아, 조성진은 호흡 잘 맞는 선수”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 내한

한국 찾을 때마다‘파트너’로 인연 이번엔 브람스·베토벤 곡 함께 공연 “조성진 연주는 단순하면서 음악적” “(조)성진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 게 훌륭한 연주를 한다. 그가 칭찬을 아 주 싫어한다는 걸 알고, 지금도 ‘칭찬 알레르기’가 그의 눈에 보이지만. (웃 음) 미안하다!” 19일 서울 잠실 롯데콘 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69)은 피아니 스트 조성진(30)에 관해 이야기하다 웃 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20일 연주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설명하던 참이었다. 조성 진이 “거대한 스케일의 곡이라 연주가 끝나고는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진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에 “성진이 너무 겸 손하다”고 한 래틀은 “이 곡은 테니스

서브가 너무 빠르면 받을 수 없다. 악절 을 오케스트라에 줄 때 우리가 다시 넘 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어떤 연주 자와의 연주는 악몽인데, 성진의 연주 는 단순하면서 음악적이다. 몇 안 되는 피아니스트에게만 느낄 수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래틀과 조성진은 이번에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BRSO)과 함 께한다. 20일은 브람스 협주곡 2번, 21 일은 베토벤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래 틀은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16년간 상임 지휘자를 지냈고, 지난해까지 런던 심 포니 음악감독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BRSO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앞서 2017년에는 베를린필과 2022년에는 런 던 심포니와 한국에서 공연했다. BRSO 와는 첫 내한이다. 래틀의 내한 때마다 협연자가 조성진 이다. 래틀은 “각기 다른 오케스트라와 투어를 했는데, 그때마다 솔리스트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오른쪽)이 19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피아 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했다. 두 음악가는 21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래틀은 2017년 베를린필 공연에서 협연 했던 조성진을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당시 팔을 다친 피아니스트 랑 랑 대신 무대에 선 조성진의 베를린필 데 뷔 공연이었다. 래틀은 BRSO의 이번 아

[연합뉴스]

4회) 모두 조성진을 협연자로 선정했다. 마지막 공연은 다음 달 5일이다. 래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하게 되는 데 그 다양성을 함께할 수 있는 연주자가 조성진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다”며 “며칠 전 뮌헨에서 BRSO와 브 람스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왔는데, 체 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오 케스트라가 훌륭해 힘든 걸 모두 잊었 고, 이번 투어에는 음악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곡에 대해 “1번 협주 곡이 젊은 브람스의 열정을 간직하고 있 다면, 2번은 더 교향악적이라 오케스트 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1949년 창단한 BRSO는 오이겐 요훔, 라파엘 쿠벨릭,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 스 등 거장 지휘자들이 이끌었다. 내한 공연은 주빈 메타와 함께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니콜라우스 폰트 BRSO 대 표는 “올해 창단 75주년이다. 쉽지 않은 연주곡으로 긴 투어를 하게 됐고, 오케 스트라 구성원 모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RSO는 협주곡과 함 께 20일은 브람스 교향곡 2번, 21일은 브 루크너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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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www.FocusColorado.net 96포커스 주간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November 21, 2024 l WeeklyFocus Entertainment News ㅣ연예가 소식 107

조여정 "밀실 갇혀 멍투성이 되도록 두드려 … 액션 배우 존경" '아파트' 열기 잇는다 … 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멍도 많이 들고 아팠죠. 이번 작품을 촬 영하면서 액션 배우들을 더 존경하게 됐 어요. 유리창, 파이프와 싸우는데도 이렇 게 힘든데, 액션은 어떻게 하나 싶더라고 요." 김대우 감독의 신작 '히든페이스' 주 연 배우 조여정은 19일 서울 종로구 한 카 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를 돌아 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후배 미주(박지현 분)와 약혼자 성진(송승 헌)의 밀회 현장을 집안 밀실에 갇혀 목격 하게 되는 첼리스트 수연 역을 연기했다. 수연은 밀실 안에서 곳곳을 두드리며 분 노를 표출하지만, 집안에선 수연의 기척 조차 느낄 수 없다. 수연이라는 인물 자체도 소화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수연은 처음엔 결혼 을 앞둔 남자의 사랑을 시험해보려는 철 없는 인물로 보이지만, 스토리가 전개될 수록 비뚤어진 소유욕과 파괴적인 성향 을 지녔다는 게 밝혀진다. 조여정은 수연에 대해 "상당한 에고이스 트이자 나르시시스트"라며 "이런 사람은

과연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를 생각하 고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히든페이스' 시사회 후 조여정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칭찬 받으면 (침착하게) 누르는 편"이라면서 " 마냥 기뻐하지 않고 '아휴, 다행이다' 정도 로만 생각한다"고 했다. 조여정이 김 감독 의 작품에 출연하는 건 '방자전'(2010), '인 간중독'(2014)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감독은 별다른 말 없이 '히든페이스' 시나리오를 조여정 측에 보낸 것으로 출 연 제안을 대신했다고 한다. 조여정은 "밤늦게 시나리오를 읽는 동안 '와' 소리만 나왔다"며 "이야기가 너무 재 미있어서 제가 수연을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 다. 그는 김 감독을 "인간의 본성을 탐구 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발자 국을 찍는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이 영화 역시 남녀 간 욕망에 초점을 맞 춘 것처럼 보이지만 세 등장인물의 얽히 고설킨 관계와 반전이 하나씩 들춰지며 스릴러의 재미를 준다. 이 작품은 조여정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 충'(2019)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주연 영 화이기도 하다. 조여정은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 식과 칸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휩쓸면 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생애 첫 여우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가수 에일리(35)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 시훈(32)과 2025년 4월 20일 결혼을 올린 다. 1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 님과 내년 4월 20일 결혼한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재까지 약 1년간 연인관계를 이어 왔으며 애정과 깊은 신뢰로 올해 5월 결 혼을 약속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들의 축복이 있었 으며 이 자리를 빌려 교제 사실이 공개 이 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이날 팬카페를 통해 직접 “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 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하여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 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 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 다”라고 팬들에게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3살 연하 로,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 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 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은 지난 3월 전해진 바 있으며, 당시 에일리는 “제 연애 소식 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진심으로 축하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라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 은 소식은 때가 되면 제가 직접 찾아와서 다시 여러분들에게 전하러 올게요, 감사 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 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공개 싱글로 열기를 이어간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오는 22일 오후 2시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넘 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넘버 원 걸'은 로제가 다음 달 6일 발표 하는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수록곡 이다. '로지'에는 이 노래와 '아파트'를 포 함해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전곡 작 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 려준다. 그는 지난달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 엣으로 발표한 첫 선공개 싱글 '아파트'

로 여러 기 록을 세웠 다.K팝 여 성 아티스 트로는 최 초로 영국 오피셜 싱 글차트 '톱 100' 2위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도 8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발매 22일 만에 조회수 3 억회를 돌파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 단기간 3억뷰를 달성했다.

‘고 최진실 딸’ 최준희 폭발 “남자들 믿을 게 못돼”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최준희는 18일( 한국시간)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최준희는 복고 스타일의 의상을 힙하게 소화한 모습. 그는 당대 최고의 스타 최진실의 딸다운 남다른 미 모와 끼를 발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 다. 이와 함께 최준희는 "○l パㅔバ6øłl 남ㅈΓ들은 믿을つㅓl 못되て┤ㄹΓ(이 세상에 남자들은 믿을 게 못 되더라)"라 는 메시지를 덧붙여 과거 '싸이월드' 시

절 감성을 폭발해 웃 음을 자아 냈다. 이에 한 네티즌은 " 사귀자"라 고 댓글을 썼고 최준 희는 "폐인 생활에서 저를 구출해 줄 사람은 당신뿐"이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마약류 투약' 유아인 측 "부친상 당해 … 이보다 큰 벌 없어"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 (38·본명 엄홍식)씨의 변호인이 항소심 에서 유씨의 부친상 사실을 언급하며 재 차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의 변호인은 19 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 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유씨는 이번 사건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유 씨의 부친은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변호인은 "(유씨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 의 병세가 악화해 돌아가시게 됐다는 죄 책감의 감옥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며 " 이보다 더 큰 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 기 위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나머지

수면장애를 겪고 배우로서 삶에 큰 타격 을 입고 따가운 시선을 감내하며 살아가 야 한다"며 "형사 처벌에 더해 유씨가 치 르게 될 대가는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이 막대하단 점도 헤아려 달라"고 덧붙였다. 1심은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 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 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한편 법원은 이날 최씨에 대한 검찰의 공 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검찰은 지난 달 29일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부 분과 관련해 공소사실 내용을 보강한단 취지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1심 재판에서 대마 흡연 혐 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범행을 숨기 려 공범인 유튜버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 시키고, 다른 공범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 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무 죄가 선고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 열 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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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ㅣ Life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피부건조, 해결법은? 우리 몸의 모든 것이 그렇듯, ‘적당한’ 것이 최고다. 피부 습도도 마찬가지다. 너 무 습한 것이 문제가 되듯, 너무 건조한 것 도 심각한 문제를 불러온다. 다가오는 건 조함의 계절,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와 관리법을 알아본다.

보습의 1차 관건, 각질 피부는 크게 세 가지 층(Layer)으로 나뉜 다. 가장 위의 표피(Epidermis), 그 아래의 진피(Dermis), 가장 안쪽에 있는 피하조직 (Hypodermis)이다. 흔히 말하는 각질은 표 피층의 가장 바깥쪽에 지질과 단백질이 섞 여 만들어지는 층을 말한다. 표면에 형성된 각질층은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막아준다. 또한 방 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 표면을 통해 수분을 증발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역할도 겸한다. 그렇게 장벽 역할을 수행 하다가 다시 표피 아래쪽에서 새로운 각질 세포가 올라오면 자리를 내주고 밀려나게 된다. 우리가 제거해야 하는 대상은 바로 이 ‘밀려난 각질’이다. 표피에서 밀려난 각질은 자연스레 떨어지기도 하지만, 피부 에 붙어있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피부에 누적되면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안이 나 스크럽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클렌징이 너무 과도할 경우, 자연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각질층까지 영향을 받는다. 각질이 제거된 표피는 외부 환경에 취약 해질 뿐만 아니라 수분이 증발하는 통로 가 된다. 클렌징 후 일시적으로 피부가 당 기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것이 각질 장벽이 제거됐을 때의 현상이 다. 즉, 건조함과 싸우기 위해 가장 먼저 고 려해야 할 것은 각질 장벽의 적절한 관리

라 할 수 있다.

‘내부의 적’, 알코올 각질층이 제대로 된 장벽 역할을 하기 위 해서는 피부 안쪽에서의 지원도 중요하다. 그 핵심은 수분과 유분(지질)의 조화다. 수 분은 주로 진피층에 위치한다. 수분이 풍 부하게 갖춰져 있어야 피부는 탄력적이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 겉면의 각질을 파괴하는 것은 과도 한 클렌징이었다. 그렇다면 안쪽의 수분과 지질 장벽에 해를 끼치는 ‘내부의 적’은 무엇일까? 일단 클렌징 직후 건조해진 피 부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이 있다. 스킨 케어 제품 중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제품 은 건조해진 피부로 침투해 안쪽 장벽에 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스킨케어 제품은 대부분 ‘알코올 프리’를 내세운다. 하지만 여전히 저가 형·보급형 제품 등에서는 제조단가 문 제로 알코올 성분이 사용되는 경우가 없 지 않다. 저렴하게 나온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성분표를 확인해 알코올 포함 여부 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 트러블 을 자주 겪는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 들이라면 알코올 포함 여부에 특히 주의 해야 한다. 알코올이 피부 안쪽 장벽에 영 향을 미치는 경로는 또 있다. 바로 ‘술’ 이다. 이 역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알코올 만큼이나 피부 장벽에 해를 끼친다. 알코 올은 기본적으로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 에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 며, 수분-지질 균형을 무너뜨려 건조함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이밖에 수분 섭취 부 족, 자외선 노출, 스트레스 등의 원인도 함 께 신경써야 한다.

건조한 피부, 어떤 문제를 유발하나 건조해진 피부는 외부의 자극에 더 민감 해진다. 피부에 수분과 지질이 부족해지면 세포들이 쪼그라드는 경향이 생긴다. 이로 인해 세포 간 결합이 느슨해지고, 장벽 기 능이 약화된다. 자연스레 외부 자극에 대 한 저항력이 줄어들어, 피부 염증을 유발 하는 위험 요인이 된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 다. 또한, 세포 간 결합이 느슨해진다는 것 은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익숙한 또 다른 현상으로 이어진 다. 바로 ‘피부 주름’이다. 수분과 지질 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포는 충분한 부피 를 갖지 못하게 되고, 많은 세포가 쪼그라 든 자리에 주름이 생기는 원리다. 샤워는 가급적 짧게, 하루 한 번까지만 여름에야 하루 몇 번씩 샤워를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그때는 대부분 차갑거나 시원한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피부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 다.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린 채로 씻지 않 는 쪽이 더 해롭다. 다만, 온수로 씻게 되는 겨울에는 하루에 씻는 횟수는 물론 씻는

시간도 피부 장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수는 기본적으로 피부의 자연적인 유분 과 수분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가뜩이 나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영향을 받은 상 태에서 온수로 자주 씻게 되면 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씻 는 것도 문제가 된다. 편안하게 느껴지는 적정온도라 해도 마찬가지다. 대중 목욕탕 을 이용한 경험을 떠올려보라. 씻고 나왔 을 때 피부가 쪼글쪼글해지는 것을 겪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오랫동안 물에 노출되면서 피부의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거나 유분이 제거 돼 발생하는 현상이다. 물론 피부는 복원 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는 시 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그리고 애당초 대 중 목욕탕을 매일 또는 하루에 몇 번씩 가 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중 목욕탕은 일반 적으로 가정에서 씻는 시간에 비해 훨씬 긴 시간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도 차이점 이다. 즉, 핵심은 너무 오래, 자주 씻지 않 으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건 조한 상태에서 장시간 온수에 노출되는 것 은 피부에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피부 민감성을 높이고 손상을 초래하는 원 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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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ㅣ 술술 읽는 삼국지

[술술 읽는 삼국지 30]

“관운장을 배워 만세에 이름을 드날리도록 하시오” 2024년에는 난세를 이겨내는 지혜가 담긴 중국 고전 삼국지를 읽어보면 어떨까? 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 로 나뉜다. 주간포커스는 선명하고도 형상적인 삼국 시대의 모습과 영웅호걸들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삼국연의를 기획 연재하고자 한다. <달라스 중앙일보>

조조가 선물로 준 비단전포를 청룡도로 받는 관우.

조조를 악인으로 묘사한 모종강본, 나관 중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관우는 조조의 극진한 대우를 뿌리치고 유비를 찾아 나섰습니다. 조조의 부하 중 채양이 관우를 뒤쫓아 가서 잡아 오겠다 고 하자 조조가 말렸습니다. 그리고 자신 이 허락한 일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옛 주인을 잊지 않고 오고 가는 것이 분 명하니 참으로 장부이다. 너희들도 본받 아야 할 것이다. 내가 옛날에 이미 허락했는데 어찌 신 의를 저버릴 수 있겠느냐? 그도 나름대로 자기 주인을 위하는 것이니 추격하지 말

라. 조조는 훌쩍 떠난 관우를 전송하겠다며 먼저 장료를 보냈습니다. 관우는 조조의 진심을 알고 비단 전포를 받고는 곧바로 가던 길을 재촉해서 떠났습니다.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잡을 수 없음을 한탄하며 돌아갔습니다. 모종강은 이렇게 평했습니다. ‘재물과 여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은 없다. 재물과 여색은 좋아하지 않더 라도 벼슬과 봉록을 좋아하지 않은 사 람은 더욱 없다. 벼슬과 봉록은 좋아하 지 않더라도 지성으로 대접하고 몸을

굽혀 떠받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 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조조가 많 은 인재를 부리며, 영민하고 준 수한 사람들을 농락할 때 믿는 것 이라고는 이 몇 가지뿐이다.’ ‘관우만이 옛 주인을 생각하는 마 음이 철석같이 굳어 금은과 미녀 를 주어도 변하지 않았고, 편장군 (偏將軍)과 한수정후(漢壽亭侯)에 봉해도 흔들리지 않았으며, 신분 을 떠나 평등한 예절로 대하고 마 주 앉아 술을 마시는 특이한 술수 를 써도 그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었다. 그렇게 되자 간웅의 술수도 궁해져서 더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비로소 이 세상에 부릴 수 없고 농 락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어찌 이러한 사람에게 감탄하며 우러러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종강은 조조의 행태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나쁜 짓거리로만 일축 하고 있습니다. 유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 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워도 잘한 점은 인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소설이 더 재미있 으니까요. 이런 점에서 나관중은 조 조에게도 신경을 썼습니다. 나관중 이 조조가 관우와 이별하는 장면을 표현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내 가 옛날에 이미 허락했으니 오늘 놓 아주는 것이다. 쫓아가서 죽인다면 천하 사람들이 다 내가 신의를 지키 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어찌 신 의를 저버릴 수 있겠느냐? 그도 나 름대로 자기 주인을 위하는 것이니 추격하지 말라. 조조는 관우를 잘 알아 마 음속으로 그 뜻을 갸륵하게 여겼고, 떠나 는 사람을 쫓아가지 못하게 해 그 도리를 이루게 했으니 왕패(王覇)의 도량이 없었 으면 어찌 이 정도에 이르렀으랴? 이야말 로 조 씨의 아름다운 소행이다. 나관중은 위의 문장에 이어 조조를 찬양 한 옛사람들의 시 두 수를 실었습니다. 그 시도 살펴보겠습니다. 나관중은 이 시 밑에 조조를 평가하는 문 장을 추가했습니다. ‘이 시는 조조 평생의 좋은 점을 이야기 했으니, 곧 유비를 죽이지 않고 관우를 쫓 지 않았음이다. 조조에게도 너그럽고 인자 한 대덕(大德)의 마음이 있음을 알 수 있으

니 중원의 주인이 될 만하다.’ 어떻습니까? 나관중본과 모종강본의 차 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지요? 모종강은 조 조는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 되는 악인이기 에 위의 부분을 대거 삭제한 것입니다. 그 리고 회평(回評)에 교활한 수단이라고 평 가함으로써 ‘조조악인론’을 더욱 공고 하게 구축했습니다. 나관중본에은 조조가 관우에게 비단 전 포를 주고 돌아가면서 탄식할 때, 조조가 부하 장수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여러 장수도 관운장을 배워 만세(萬世)에 썩지 않을 맑은 이름을 이루어야 할 걸세. 모종강은 조조의 이 말도 삭제했습니다. 조조는 교활하고 사악한 말만 하는 인물이 어야 하니까요. 관우는 파릉교에서 조조와 작별인사를 하고 두 형수와 함께 유비를 찾아 떠났습 니다. 조조의 명령과는 다르게 관문을 지 키는 장수들은 출입허가증이 없는 관우를 쉽게 보내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 우는 다섯 관문을 지나며 여섯 명의 장수를 죽입니다. 조조도 허락한 마당에 한시 급히 형님에게 가야 하는 관우의 입장에서는 어 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살펴본 장면은 우리가 연의를 읽을 때 가장 재미있게 읽는 관우의 ‘천리독 주(千里獨走)’와 ‘오관참육장(五關斬六 將)’이었습니다. 호쾌하고 충의로운 관 우의 행동을 찬양하는 시가 빠질 수 없습 니다. 관인 걸고 황금도 봉한 채 조조와 작별하 니 印封金辭漢相 형님 찾아가는 길, 멀리 돌아가는 길 尋兄 遙望遠途還 적토마 타고 천리 길을 내달리고 馬騎赤 土行千里 청룡언월도 휘두르며 다섯 관문을 돌파 하네 刀偃靑龍出五關 충의기상은 분연하게 하늘까지 오르고 忠義慨然宇宙 영웅은 이때부터 천하를 호령하네. 英雄 從此震江山 홀로 가며 여섯 장수 베니 누가 나서겠는 가 獨行斬將應無敵 옛날부터 시서화의 글감이로다. 今古留 題翰墨間 관우는 손건을 만나 원소가 유비를 죽이 려 했던 일과 이로 인해 유비가 몸을 피해 여남(汝南)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우는 하북으로 가던 길을 돌려 즉시 여 남으로 향했습니다.


쉬어갑시다 | Break Time(3) 112 110 www.FocusColorado.net 쉬어갑시다 ㅣ Break Time

재밌는 미로찾기

복잡하게 만들어진 미로를 풀어서 출구까지 도달하세요.

November 21, 2024 l주간 WeeklyFocus 2024 년 11월 22일 금요일 포커스 텍사스

이주의 영어 회화

Variety is the spice of life.

A : Hello. I seem to have lost my passport. B : Are you sure you have lost it? A : I think I misplaced it when I was in the duty free shop. B : You’ll need to contact your embassy to issue a new passport. A: But I’m leaving tomorrow, so is there enough time? B : I’m afraid you’ll have to speak to the embassy about that. A : 안녕하세요. 여권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B : 잃어버리신 것 확실한가요? A : 면세점에 갔을 때 잘못 놔둔 것 같네요. B : 대사관에 연락하셔서 신규 여권 발급을 요청하셔야 할 거예요. A : 근데 저 내일 떠나는데, 시간이 충분할까요? B : 안타깝게도 그것에 관해서는 대사관에 말씀하셔야 되겠습니다. 관련 단어

• misplace 잘못 두다 ☞ Ernest misplaced his keys and spent several minutes searching for them. 어니스트는 열쇠를 아무 데나 두어서 찾느라 몇 분이나 시간을 들였다. • issue a new passport 새 여권을 발급하다 ☞ The embassy clerk issued Tate a new passport. 대사관 직원이 테이트에게 새 여권을 발급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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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2024 l 주간 주간 포커스 텍사스 년 포커스 11월 22일 금요일

세로열쇠: 1.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어들이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음. 조병갑 고부군수는 □□□□ 의 대명사 2. 어떤 일에 관련된 사람의 이름, 주소, 직업 따위를 적어 놓은 장부. □□를 작성 제출 4. 산삼을 캐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 5. 한 마디로 잘라 말함. □□□□에 내 부탁을 거절한 친구 7. 책, 신문, 잡지 등과 같은 출판물의 수효. 신 문의 발행□□ 9.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하여 잠자리의 머리 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 11. 한글 자모 ‘ㅈ’의 이름을 써보세요. 13. 양자로 들어가거나 들임. 5월 11일은 이 들의 날 14. 정한 수효나 정도에 차지 못함 15.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을 오르내릴 때 이 기 구를 사용하죠 16. 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음 17. 악귀나 잡신을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 여 사용하는 붉은 종이 19. 초장ㆍ중장이 제한 없이 길며, 종장도 길 어진 시조 20. 편지를 보내는 데 쓸 수 있게 훈련된 비 둘기. 21. 한 나라의 수도 이외의 지역. 영호남 □□ 소멸위기 지역지원 24. 여럿 가운데서 첫째가는 것. 나는 과일 중 에 사과를 □□ 좋아한다.

쉬어갑시다 | Break Time(2) www.FocusColorado.net 111 Break Time ㅣ 쉬어갑시다 111

가로열쇠: 1. 아름다운 여인은 목숨이 짧다. 미인은 일찍 죽는다는 뜻 3. 결심이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 된다는 말 6. 결혼한 한 쌍의 남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8. 물이나 술 따위를 데우거나 담아서 따르게 만든 그릇 10. 사람의 손으로 길들인 매나 새매. □□□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12. 남아메리카 페루 공화국의 수도 13.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로 곡우와 소만사 이로 5월 5일 14. 물고기를 잡으려고 낚시 끝에 꿰어 다는 물고기의 먹이 15. 임금이 여러 차례 벼슬을 제수했지만 번번 이 □□했던 정승 16. 만물이 점차 성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를 가진 절기. 5월 21일 18. 5월 31일은 □□의 달. 지구 표면적의 약 70.8퍼센트, 육지 면적의 2.43배 20. 戰蹟地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관군 과 처음으로 싸워 대승을 거둔 자리 황토현 □□□ 22. 텔레비전 방송에서,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 고 하는 연습을 드라이 □□□ 23.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 5월 25일은 □□의 날 25. 사실에 바탕을 두어 진리를 탐구함.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의 집대성자 26. 한 가지 일을 해서 두 가지 이익을 얻음을 이르는 말

Down:

Across: 1 Pace 4 State of bodily rest 9 Skip 12 Superman's Ms. Lane 14 Tree 15 Antelope 16 Margarine 17 Objects 18 Id's counterparts 19 Keep safe from loss 21 Proprietors 23 Slide on snow 24 Timid 25 Fish 28 Advertisements 31 Three feet 34 Knack 36 Adopted time zones and began using DST in 1918 38 Cooking fat 40 Tel __ (Israel's capital) 41 Ell 43 Parlay 44 Baby eating apparel 45 Business abbr. 46 Exultant 48 Ms. Minelli 51 Electroencephalograph (abbr.) 53 Exploiter 54 Bolus56 Limb 58 Random 61 Eleventh month of the year 66 Memorization 67 Philippine dish with marinated chicken or pork 69 Certain 70 Not ins 71 Film brand 72 Slip 73 Contorted 74 Inscribed stone 75 Affirmation

1 Alignment 2 Horse game 3 Bearing 4 Conceited smile 5 Baltic State 6 Fencing sword 7 Shade tree 8 Spanish coins 9 Gigantic 10 Smell 11 Domestic cat 13 Distress call 15 African country 20 Sports channel 22 Reporter's question 25 Raise an objection 26 Excuse 27 Reverend (abbr.) 29 Booby 30 Compass point 32 Course 33 Eating house 34 Bill 35 Thai 37 Wood chopper 39 Limited (abbr.) 42 North northeast 43 Pop (plr.) 47 Toboggan 49 Time _____ 50 Electric spark 52 Worldwide 55 Birds noses 57 Provoke 58 Black bird 59 Unit of time equal to sixty minutes 60 Attorney (abbr.) 61 What a leaf comes from 62 Clock time 63 Cover from sight 64 Canal 65 Representatives 68 Dab


112 www.FocusColorado.net 이주의 책 ㅣ Break Time 126

2024 년 11월 22일 포커스 텍사스 November 21,금요일 2024 l주간 WeeklyFocus

책 | Book

어떤 어른 계속해서 나아가는 어른, 나아지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라는 세계’와 만난 20만 독자의 물음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요?”” 『어린이라는 세계』로 20만 독자와 만난 김 소영 작가가 4년 만에 신작 에세이 『어떤 어 른』을 출간했다. 전작이 ‘어린이’라는 존재 를 고유한 세계를 가진 개인이자 동료 시민, 다 음 세대로서 호명하는 작업이었다면, 신간 『 어떤 어른』은 어린이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 는 어른의 자리를 살피고 어린이가 또 한 사람 의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어른의 역할 을 탐색하는 책이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통해 어린이를 새롭 게 발견하고 인식하게 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렇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라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이 물음 앞에서 작가 는 ‘어떤’의 자리를 채우기보다는 어린이가 어른을 보고 있음을, 보면서 배우고 깨닫고 변 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관계 를 생각할 때 흔히 작고 약하고 미성숙한 어린 이를 어른이 지켜보는 장면을 떠올리지만, 어 린이 역시 어른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을 보면서 세상이 어떤 곳인지 배우고, 어떻게 살 아야 하는지 궁리하며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것 이 어린이가 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기억하고 짐작할 수 있는 어른이라면, ‘어떤 어른’이 어도 좋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는 다양한 어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간 『어떤 어른』에는 작가의 일터인 독서 교실을 비롯해 세탁소, 동네 식당, 산책로 같은 일상의 공간과 학교,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장 소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 바라보고 대화하

고 스쳐 지나가는 다양한 순간들이 등장한다. 법과 제도, 역사와 문화의 얼굴을 한 어른과 그 울타리 안에서 내일의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어 린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린이 가까이에서 쓴 이 생동감 넘치는 일화들을 통해 독자는 어 린이의 시선이 닿는 자리에 있어야 할 어른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어린이가 미래를 살아 갈 사람이라면, 어른은 그 미래를 상상할 수 있 는 밑그림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우리가 ‘어 떤 어른’이 되기로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 래는 달라질 것이다. 많은 어른들이 어린이를 대하기 어려워하고, 심지어 오늘의 어린이가 누리는 것들을 시샘하 기도 하는 것은 어린이를 자주 보지 못하기 때 문이다. 동시대 어린이의 삶을 구체적으로 알 지 못한 채 자기가 잘 아는 단 한 명의 어린이, 즉 과거의 자신에 비추어 오늘의 어린이를 판 단하고 평가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린이들을 조금 더 유심 히 보고, 어린이와 관련된 소식에 귀를 기울이 다 보면 그동안 못 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올 것 이다. 어린이처럼 힘이 약해서 충분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타인에게 의지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보일 것이다. 다시 말 해서 어린이와 어른이 서로를 보아야 한다는 말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시민들이 더 자주, 일상적으로 마주쳐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 다. 작가가 세심하게 포착한, 어린이가 어른을 보고 어른이 어린이를 보는 장면들을 통해 독 자는 다양한 존재들이 서로의 삶에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퇴장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특수 공막 콘택트 렌즈 ㅣ 안구 건조 덴버제자교회에서 ㅣ 백내장 녹내장 라식 RK수술 부작용 ㅣ 39년 각막 전문의예배 ㅣ 세컨드 어피니언 반주자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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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 : 교회반주 경험자 구비서류 : 이력서 문 의 : 정기훈 목사 | 720-402-4694 (kihoonchong@gmail.com)


Entertainment ㅣ엔터테인먼트 www.FocusColorado.net 113 엔터테인먼트 | Entertainment 113

주간 포커스 텍사스 년 포커스 11월 22일 금요일 2024년 11월 21일 2024 l 주간

조립식 가족

글래디에이터 Ⅱ

Family by Choice

Gladiator II

여기, 엄마 없이 자란 세 아이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들 이 가족 흉내 낸다고, 기구하다고 걱정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신경도 안 쓴다. 매일 같은 식탁에 앉아 서로의 안부를 시시콜콜 물었던 다정한 기억들로 가 득하니까. 남들보다 쉽사리 다정해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2000년 글래디에이터의 24년 만의 후속작이다. 왕조의 마지막 황제 콤모두스의 조카인 루키우스(루시우스)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대적 배경은 콤모두스 암살 후 다섯 황제의 해의 내란을 수습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후계자들인 카라칼 라와 게타 형제가 공동 황제로서 로마 제국을 다스리던 세베루스 왕조 전기이다.

<이번주 미 넷플릭스 순위> 1 2 3 4 5 6 7 8 9 10

Outer Banks The Diplomat Countdown: Paul vs. Tyson Beauty in Black Arcane Territory The Lincoln Lawyer The Diplomat Investigation Alien Pinkfong Little Dino Schoo

<이번주 한국 넷플릭스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Mr. 플랑크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케인 조립식 가족 지옥 정숙한 세일즈 취하는 로맨스 월수금화목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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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 영화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이번주 한국 영화 순위>

Red One Venom: The Last Dance The Best Christmas Pageant Ever Heretic The Wild Robot Smile 2 Conclave Hello, Love, Again A Real Pain An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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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Ⅱ 청설 사흘 베놈: 라스트 댄스 아마존 활명수 대도시의 사랑법 날씨의 아이 컨택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데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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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Family Life 114 www.FocusColorado.net 슬기로운 가족생활슬기로운 가족생활 | Family Life 108

2024 년 11월 22일 금요일 포커스 텍사스 November 21, 2024 l주간 WeeklyFocus

중년 이후의 성, 다시 세울 수 있다 <5>

까칠한 사춘기 자녀 대하는법

성생활의 변화와 대비법

까칠한 자녀와의 소통법

<남성갱년기> 여성은 폐경 후 갱년기가 오지만, 남 성은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지 않고 30~4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갱년기임을 알게 되는 경우 가 많다. 50대 무렵에는 성욕저하와 피 로감, 우울증 등을 겪게 된다. 하지만 노 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방치하 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중년 이후 性 문제 극복하기 원인 질환부터 치료해야> 중년 이후 성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에 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전립선비대 증이 있으며, 여성은 요실금·방광염 등이 있다. 이런 질환을 치료하는 것만 으로도 중년 이후 성 문제를 상당수 줄 일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선 음 주와 흡연을 피하고 전반적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발기부전은 혈액이 음 경으로 원활하게 유입되지 못해 발생 한다.

따라서 혈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생 활습관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만 일 생활습관 개선에도 6개월 이상 증상 이 지속되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 나 요도 압박을 완화시키는 약물과 수 술요법을 쓴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 다면 온수좌욕이나 절주 등의 생활개선 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여 성의 요실금은 꾸준한 골반근육운동으 로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 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또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나 녹차를 피하는 것도 요실금 증상 완화에 도움 이 된다. 방광염은 보통 특별한 치료 없 이 자연치유된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심하다면 항생제 등 약물치료 가 필요하다. 또는 면역력 저하가 방광 염 원인일 수 있어 적절한 수면과 충분 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모두들 입을 모아 사춘기 시기의 자녀 와는 잘 지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오죽 하면 '중2병'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2차 성징이 일어나는 사춘기 시기, 아이 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 는다. 외모와 이성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 하며 부모의 말보다는 또래 친구에게 의 지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감정 변화 가 심해져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왠지 모를 불안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뇌와 호르몬의 변화 때문 이다. 시각중추기능을 하는 후두엽이 발 달하는 한편 합리적 사고와 판단력,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에서는 필요 없 는 신경들을 정리하는 가지치기 작업이 진행돼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전두 엽은 가장 느린 속도로 발달하는 뇌의 부 분으로 보통 20대가 넘어서야 완성된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성분은 아 동기 때보다 훨씬 적게 만들어져 감정 조 절 역할을 하는 변연계가 예민해진다.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늘어 나는데 이 호르몬은 부정적인 정서를 처 리하는 편도핵을 자극해 이유 없이 공포 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한 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부모를 당황 스럽게 한다. 일부 부모는 예민해진 아이 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점점 사이가 멀 어지고 어떤 부모는 사춘기라 그러는 거 라고,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거라고 믿고 그 시기를 방관하며 흘려보낸다. 그러나

충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이 있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행동 특성은 끼어들기, 말대꾸하기, 미운 짓 골 라 하기, 대들기, 잠만 자거나 가출하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때 부모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칭찬의 기술, 야단치는 기술, 공감하는 기술, 운동의 기술. 칭찬 은 행동의 바람직한 변화를 알아차렸음 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과정이다. 칭찬의 기준은 내 아이의 과거에 두고 결과보다 는 과정에, 탁월함보다는 진보에 주목해 줘야 한다. 남과의 비교는 금물이다. 또한 야단을 칠 때는 반드시 '네가 이렇게 행동 하니 내 마음이 이렇다'라는 식의 아이 메 시지를 사용하고 자녀의 감정이 고조돼 있을 때는 공감부터 해줘야 한다. 아이의 까칠함 밑에는 우울감과 불안이 깔려 있 다. 우울감을 없애는 데는 운동이 답이다.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 때문에 힘든 시 기를 보내고 있다면 아이를 탓하기 전에 먼저 나의 태도와 말투를 점검해 보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부 모가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 <맘스커리어>

붓고 소화불량…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심각한 ‘이 병’ 고소득다리전문직 Career Woman에 도전하세요!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감소해 신체에서 로하며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는 등 다 많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2명 중 1명 근에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심부전 악 필요로 하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 양하다. 은 퇴원 후 한 달 이내에 악화로 재입원한 화 관리를 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해 유 는 상태를 의미한다. 고혈압·심근증·심 이런 증상으로 인해 걷기, 계단 오르기, 장 다는 보고가 있다.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재 럽심장학회 심부전협회에서는 외래 환자 근경색·판막질환 등 여러 심혈관 질환의 보기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 입원은 결국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 심부전 악화 사건 예방을 강조하며 베 최종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인구 고령화로 을 수 있다. 호흡곤란, 부종, 피로감, 소화 특히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가 최 리시구앗을 네 가지 표준치료제에 추가로 심부전 환자는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한다. 불량 등 심부전 증상은 노화로 인한 증상 근에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나 심부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정맥 내 이뇨제를 필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심지영 교수와 으로 생각하거나 다른 경험하면, 이전에 심 사용하는 외래 환자는 베리시구앗을 사용 근 무 시 질환으로 급 오인해 심 전 증상 악화를영어 함께 심부전 증상 악화의 특징과 관리법에 부전 진단이 늦어진다. 부전으로 입원한무경험자 적이 없는 비교적 환영안 해 입원하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내원하면 악화가 빈번하 정된 상태의 외래 환자보다 심부전으 서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심 교수는 “ 대해 짚어본다. 덴버 (Dana point CA Check 2. 심부전은 Start 증상 $32-$37 50세 미만원인으로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환자의 7명 중 1명 Check 1. 다리 부종이나 소화불량도 심부 게 발생한다 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계 (커미션 & sick pay) 에서 근무하실분 특별우대) 전의 증상일 수 있다 O 심부전 악화는 기존에 심부전이 있는 인한 사망 위험이 4배가량 높아진다. 은 표준치료에도 악화 위험이 높아 새로운 Monday Saturday 문의: 480-266-4759 Check 3. 심부전 악화 환자는 무조건 입원 치료 옵션이 절실했다”며“베리시구앗 및 징후가 호전됐다가 다시 O 의외로 보이지만 사실이다. 심부전의 환자에서 증상 매니저 승진시 기본급 $5,000 Kevin Song 10:00 AM 3:00 PM 주요 증상으로는 ▲숨을 가쁘게 쉬고 똑바 나타나거나 심해져 치료($1,000-$4,000) 강화가 필요한 경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은 ‘심부전 악화=입원’이란 공식을 깨고 +.커미션 문자 남겨주세요 로 누웠을 때 숨이 차거나AM 자다가 숨이 차 X 이제는 아니다. 과거에는 심부전 환자 심부전 증상 악화 환자가 외래에서도 치료 10:00 - 5:00 PM 우를 말한다. 서 깨는 등의 호흡곤란 증상부터 ▲발목이 심부전은 사실상 완치가 어렵고 증상 악 에서 증상이 악화하면 입원해 정맥주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매우 희망적인 치료 옵 자주 붓고 눈 주위가 붓는 부종 ▲쉽게 피 화로 인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경우가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 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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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115 산따라 강따라 비경들 사이사이 산따라 강따라 비밀의 역사들이 비경들 사이사이 비밀의 역사들이 Travel ㅣ여행

‘DMZ 평화의길’연천 구간 가보니

임진강 너머로 북녘땅 아른거려 27만년 전 생긴 주상절리 지나자 50년 전 유엔군 화장장 유적도 옥녀봉엔‘11m 그리팅맨’이 인사 ‘DMZ 평화의길’연천 구간 가보니

임진강 너머로 북녘땅 아른거려 연천군은 경기도이긴 하나 멀다. 서울시 27만년 전 생긴 주상절리 지나자 청에서 연천군청까지는 약 83㎞. 인구(4 만950명)는 경기도에서 적고, 지방 50년 전 유엔군 화장장가장 유적도 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런 조 건은 걷기여행을 할 때 도리어 장점이 된 다. 지난 6~7일 ‘DMZ 평화의 길’ 연천 구 두루미 1000여 마리가 날아와 임진강 연천군은 경기도이긴 하나 멀다. 서울시 간을 걸어보니 고요히 만추를 즐기기에 여울에서 겨울을 난다. 청에서 연천군청까지는 약 83㎞. 인구(4 제격이었다. 임진강 너머 북녘땅이 아른 16.2㎞에 이르는 12코스는 완만한 평 만950명)는 경기도에서 가장 적고, 지방 거렸고 이따금 우리 군의 사격 소리가 들 지에 가깝다. 13코스는 다르다. 길이가 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런 조 렸지만, 풍경만큼은 더없이 평화로웠다. 19.8㎞에 이르고 해발 100~200m 산길 건은 걷기여행을 할 때 도리어 장점이 된 을 오르내려야 한다. 가파른 경사가 부 다. 지난 6~7일 ‘DMZ 평화의 길’ 연천 구 두루미 1000여 마리가 날아와 임진강 천혜의 요새 당포성 담스러우면 대광리역에서 군남댐 방향 간을 걸어보니 고요히 만추를 즐기기에 여울에서 겨울을 난다. DMZ 평화의 길은 35개 코스 510㎞ 으로 걷는 게 낫다. 두루미 테마파크에 제격이었다. 임진강 너머 북녘땅이 아른 16.2㎞에 이르는 12코스는 완만한 평 길이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인천 강화 서 미라클 타운까지 이어지는 약 6㎞ 길 거렸고 이따금 우리 군의 사격 소리가 들 지에 가깝다. 13코스는 다르다. 길이가 군부터 강원도 고성군까지 10개 기초 자 은 걷는 맛이 남다르다. 산길인데도 율 렸지만, 풍경만큼은 더없이 평화로웠다. 19.8㎞에 이르고 해발 100~200m 산길 치단체를 지난다. 연천 구간이 4개 코스 무밭과 콩밭이 많아 시야가 확 트인다. 을 오르내려야 한다. 가파른 경사가 부 경기도 연천의 상징인 옥녀봉 그리팅맨. 2016년 유영호 작가가 설치한 작품으로, 자존심을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윤슬 반짝이는 임진강이 내내 아른거린 (11~14코스) 64.4㎞ 길이로 경기도에서 천혜의 요새 당포성 담스러우면 대광리역에서 군남댐 방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지정된 임진강 주상절리. 25m 높이의 절벽이 약 2㎞ 뻗어 있다. DMZ 평화의 길 12코스 시점인 숭의전 다. 올해 4월 완공한 O자형 개안마루 전 가장 길다. 연천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DMZ 평화의 길은 35개 코스 510㎞ 으로 걷는 낫다.곡선을 두루미그리는 테마파크에 12, 13코스다. 문화 유적이 다양하고 자 을 찾은 여행자들. 평화의 길 13코스는 100~200m 높이 산자락을 걷는다. 개안마루 전망대의 모습. 13코스 시작점인 두루미 테마파크. 망대에 서면 게 완만한 강 길이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인천 강화 서 미라클 타운까지 이어지는 약 6㎞ 길 연 풍광이 빼어나다. 과 북한 쪽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부터 강원도숭의전지에서 고성군까지 10개 기초 자 은 걷는 맛이 남다르다. 산길인데도 시작한다. 숭 절리 절벽 위에 삼각형 모양의 대지가 화장장 면적은 1596㎡. 건물 대부분 어 있는 모습이 인공 운하 같다. 연천군 12코스는 13코스를 걷는다면 코스를 살짝 벗 율 치단체를 지난다. 구간이 4개 코스 무밭과 콩밭이 많아 시야가 확 트인다. 의전은 고려 임금연천 4명과 공신들의 위패 형성돼 있어 동쪽에만 돌을 쌓아 성을 이 훼손됐지만 큼직한 굴뚝이 지금도 송중섭(68) 한탄강지질공원 해설사는 어나 옥녀봉(205m) 정상에 올라보자. 경기도 연천의 상징인 옥녀봉 그리팅맨. 2016년 유영호 작가가 설치한 작품으로, 자존심을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11~14코스) 64.4㎞ 길이로 경기도에서 윤슬 반짝이는 임진강이 내내 아른거린 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조선 시대 사 완성했다. 요즘 당포성은 별 사진 촬영 남아 있다. 발견 당시 마을 주민의 구술 “27만년 전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이 쌓인 2016년 유영호 조각가가 설치한 ‘그리팅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 명소로 지정된 임진강 주상절리. 25m 높이의 절벽이 약 2㎞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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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엔‘11m 그리팅맨’이 인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가장 인 기 있는 관광지로 평생에 한 번 쯤은 꼭 가볼 만하다. 특히 가장 높은 달스니바산 116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여야기

피오르드를 조망하면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내려가는 길 중간쯤에 위 쥬베Travel 전망대인데, 치한 프리스달 여행ㅣ

리 일행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의 셔터 누르는 소리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10회 이상 방문했지만 이렇게 멋진 석양 촬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Har 트 투어의 대표이다. 전 여행 일 정 중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dangervidda National Park) 노르웨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행 스토 리를 만들어준다. 제일 깊고 가장 긴 송네 2024 년피오르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광활한 야생으로의 초대

세렝게티 아프리카 여행은 어떤가요? 열악하거나 위험하지는 않나 요? 여행길이 고생스럽지는 않나요? 사자들과의 아찔한 산책 사진 을 본 이들은 모두 이렇게 묻고 는 한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여 행의 끝판왕이라 평가받는다 지구 방방곡곡을 돌며 쌓은 온갖 경험의 끝에서 아프리카를 만나 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 프리카로 허니문을 즐기러 오는 신혼부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 다 그만큼 럭셔리한 여행지라 는 뜻이다 세렝게티 사바나에 무슨 좋은 호텔이 있을까 염려하 는 이도 있지만 그 안에는 경이 롭게도 6성급의 라지가 있다 귀 족들만 가던 아프리카 여행을 신 귀족인 우리도 가봐야 할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사파리 투어에 있 다 광활한 땅이라는 뜻을 지 닌 세렝게티(Serengeti)는 약 3만 제곱킬로미터로 네덜란 드와 비슷한 면적이다 이곳에 이른바 아프리카의 빅 5(Big

세렝게티 평원에는 철 따라 무리를 지은 누 떼가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5)라 불리는 코끼리 코뿔소 아프리카 물소 사자 표범 등을 포함한 약 300만 마리의 대형 포 유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약 500 종의 다양한 조류가 사바나의 하 늘을 맴돈다 마라(Mara)강을 중심으로 탄자니아 지역은 세렝게티 케 냐 지역은 마사이마라(masai Mara)로 나누어진다 건기가

오면 세렝게티에 서식하던 누 가젤 얼룩말 등이 물과 풀을 찾 아 모래먼지를 휘날리며 마사이 마라를 향해 달려가고 맹수들은 자연스레 그 뒤를 쫓는다 지상 최대의 경이라고 불리며 많은 관 광객들을 불러 모으지만 새끼 의 25%가 목숨을 잃는 위험한 이동이기도 하다 사륜구동차를 타고 밀림으로 들어가 야생동물

들의 삶을 관찰하는 체험을 게 임 드라이브(Game Drive)라 고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무작 정 헤매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사냥에 나서는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에 맞춰 진행된다 초원 을 누비며 동물들의 서식처를 찾 거나 동물의 배설물 발자국을 찾아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것이 다 다행스럽게도 사파리 차량

은 야생동물에겐 철저히 이방인 이나 다름없다 이따금 무심한 눈길만 건넬 뿐 어느 동물도 차 량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코끼 리 가족은 진흙 목욕으로 한낮의 열기를 식히고 그늘을 찾던 사 자는 사파리 차량 그림자에 아무 렇지도 않게 드러눕기도 한다 혹은 나무 위에 식사를 걸어두고 배고플 때마다 조금씩 먹는 표범 을 발견하기도 한다 야생동물 들이 생각보다 자주 출몰해 스릴 과 쾌감을 선사하는데 장기간 촬영하고 편집한 다큐멘터리도 담지 못한 직관의 감동과 여운 은 소름이 오소소 돋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세렝게티는 동쪽으 로 응고롱고로(Ngorongoro) 와 맞닿아 있다 응고롱고로 분 화구는 세렝게티의 축소판으로 분화구이기는 하지만 백두산 천 지보다 30배나 크다 사시사철 신선한 물과 풀이 풍부한 분화구 아래는 그야말로 동물들의 천 국 이곳 동물들은 모두 응고롱 고로에서 태어나 응고롱고로에 서 죽는다고 한다 가슴이 뛰는 벅찬 감동을 느끼 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여 기다 아프리카!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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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용 세비율 투자 성과 갉아먹는다 포트폴리오 비용으로서의 세금 장기간 지속된 인플레이션 때문 에 모두가 물가에 민감하다. 어 떻게든 지출과 비용을 줄이는 데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다. 비용은 투자에서도 관심이 많은 사항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와 연관된 비용에는 펀드 비용, 어드바이저 비용, 트레이딩 비용 등이 일반적으로 언급된다. 이들 은 보통 사전에 공유되거나 자료 등을 통해 나와 있기 때문에 쉽 게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포트폴리오 비용이 있 다. 세금이다. 이 비용은 미리 공 유되지도 않고,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미리 알기 어렵다. 나중 에도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성적을 끌어내리는 데 있어서는 비중이 큰 비용일 수 있다. 잘 알 려진 비용들에 비해서 그 영향은 더 클 수도 있다.

장기 투자 성공의 열쇠는 세비율을 얼마나 철저히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후 실질 수익에서 상당한 비중 차지하는 손실

로 퍼센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펀드 운용과정서 발생하는 배당양도소득과 연관 세비율 투자와 관련된 비용으로서의 세금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세비 율이라는 것이 있다. 일반 뮤추 얼펀드나 상장지수형펀드(ET Fs)의 수익률이 펀드의 배분 활 동에 따라 발생하는 세금을 빼면 과연 얼마나 감소하는지를 측정 하는 ‘메트릭’이다. 펀드 연구기 관인 모닝스타가 주로 이를 계산 한다. 은퇴계좌라면 상관없는 부분 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반적 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무관할 수 없는 비용 메트릭일 것이다. 펀 드의 배분활동이 많으면 많을수 록 세비율은 높을 것이다. 세비 율이 높다는 것은 수익에서 세금 으로 흘러나가는 비용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이런 비용을 흔 히 ‘세무 드래그 (tax drag)’이 라고도 부른다. 세비율은 자주 거론되지 않고, 투자자들이 잘 생각해보지도 않 는 비용이지만 세후 실질 수익을 생각할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미국의 대형주, 소형주, 채권형 펀드 등의 펀드 운용비와 세금 비용을 비교하면 세금 비용 이 펀드 운용비의 1.5~2배 정도 가 나온다. 수년 전의 통계이지만 지금도

세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비용 줄이는 효과 견인 순수 투자용 연금자문형 투자성 생명보험 활용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 다. 대형주와 소형주 펀드 투자 자들은 ‘세무 드래그’으로 인해 평균 1.8%의 수익률을 손해 봤 고, 채권형 펀드 투자자들의 세 금에 따른 수익 손실은 약 1.3% 에 달했다. 쉽게 드러나지 않고, 확인하기 도 어려운 비용이지만 펀드 운용 비나 투자자문사의 자문비 등과 비교할 때 훨씬 큰 비용이 나가 고 있는 셈이다. 세비율은 어디서 오나 펀드의 세비는 결국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당이나 양 도소득에서 온다. 이들이 투자자 들 레벨에서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비율이 높은 펀드는 정기적 으로 배당을 많이 지급했거나 투 자운용 전략이 양도소득을 자주 발생시키는 전략이기 때문이라 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배분 이 같은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 다. 배분의 성격에 따라 세율은 달라질 수 있다. 펀드의 배분 활동에 대한 세금

은 크게 세 종류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최악의 경 우로 일반소득으로 간주되는 배 당이다. 이를 ‘non-qualified’ 배당이라고 부른다. 단기 양도소 득이나 이자소득 역시 일반소득 으로 간주되는 것들이다. 일반소득세율이 적용되기 때 문에 세금을 가장 많이 낼 수 있 는 부분이다. 고소득자들의 경우 최고 41% 가까이 될 수 있다. 장 기 양도소득이나 ‘qualified’ 배 당은 좀 낫다.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돼 있지만 고소득자는 최고 24% 정 도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세금이 없는 것이지만 아직 이익 실현이 안된 보유 종목이나 지방 채 등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결국 배분 활동의 종류에 따 라 현저히 다른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 양도소득이 발 생하는 것보다 장기 양도소득이 발생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할 것이다. 이런 차이를 포트폴리오 운용

에 잘 반영할 필요가 제기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왜 세비율이 중요한가 세비율은 다른 투자비용과 마 찬가지로 실질 투자성적에 상당 히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모 닝스타의 펀드 범주에 포함되는 대부분의 펀드들의 세비는 1~ 2% 범위다.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6.4%라고 가정하고 세비가 2.1%라고 하면 수익의 3분의 1 이 세금으로 나가는 결과가 된 다. 수익만 놓고 보면 30% 이상 의 손실률이라고 볼 수도 있는 비용일 것이다. 이에 반해 ‘플랫’한 수익률을 기록한 채권형 펀드 등을 가정하 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투자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를 혼합한 밸런스 포트폴리오를 가정하면 해당 기 간 수익률에 따라 세비를 제외 한 중장기 수익률이 사실상 제

세비율 관리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시 펀드 의 운용비나 자문비 등도 중요하 지만 일반 펀드의 세비도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 될 수 있다. 특히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금이 라면 이에 따른 실질 수익의 손 실이 상당할 수 있을 것이다. 펀드의 운용비를 절약하고 자 문비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 을 수 있을 것이나 세비를 줄이는 것이 보이지 않지만 가장 큰 비용 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편리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는 순수 투자용 연금이나 자문형 투자성 생명보험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 투자용 연금 역시 자문 서 비스를 받는 형태의 연금인데 일 반 투자성 연금에 비해 그 자체 로도 비용이 현저히 낮다. 게다가 펀드를 사고팔거나 해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이나 펀드의 배 분 활동에 따른 세비는 내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돈을 인출할 때는 인출금 전체나 일부에 대해 세금 을 내야 하는 부분이 당연히 있다. 하지만 연금안에서 투자하는 동 안에는 일반적인 투자처럼 세비 를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 인 세비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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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896.4711 214.587.5143 800.442.9713 214.557.3355 972.385.7272 469.888.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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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832.0660 214.769.5881 972.310.8222 972.365.2644 469.571.7003 832.335.3005 972.926.6062 713.691.8200 972.243.1155 214.350.5593 469.585.4603 469.655.3790 214.909.4835 214.770.7004 512.953.5515 972.247.0955 214.956.7811 972.484.6366 972.658.0886 713.781.5575 469.855.3407 972.768.6225 214.688.1464 214.991.6300 571.242.3736 214.295.7256 469.271.1045 972.243.6989 214.688.1464 972.247.5353 214.488.8255 972.608.3853 469.835.9015 972.488.1212 469.713.3343 469.556.4784 713.446.0275 713.782.8336 972.488.1510 972.603.8650 832.767.8065 972.987.0316

| 마켓 |

99 Ranch Market (Carrollton) 99 Ranch Market (Plano) 99 랜치마켓 (슈가랜드) 99 랜치마켓 (휴스턴) City Wide Wholesale Foods H마트 (어스틴점) H마트 (캐롤톤점) H마트 (플레이노점) H마트 (휴스턴 2호점) H마트 (휴스턴점) Kazy’s Gourmet Shop KOSTAR Nishimoto Trading Co. LTD SB Food Depot Super Komart Texas Moon 고향 (Korean Food Co.) 누리소 (Nuriso) 닥터 피시 Dr. Fish INC 대구식품

972.242.9899 972.943.8999 281.980.6699 713.932.8899 713.862.2530 737.717.6900 972.323.9700 972.881.0300 713.270.1110 713.468.0606 972.235.4831 214.632.5397 469.647.3877 817.460.9998 972.620.8300 972.488.8881 972.790.4800 972.790.4800 972.488.3137 915.59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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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Directory | 업소안내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텍사스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한인 전화번호 안내는 독자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지면입니다. 업체의 정보가 틀렸을 경우 신문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동아식품 동양마켓 로얄건강백화점 메가백화점 반찬천국 베스트콩나물식품 비에호아 샘스 오리엔탈 식품점 서울수퍼 서울식품 선스 홀세일클럽 시온마켓 (Zion Market) 식당마켓 직거래 신촌마켓 아시아 타임스 스퀘어 제일식품 캐롤톤 프라자 슈퍼마켓 코마트 코마트 식품점 평화식품 풍기인삼 농협 황풍정 하나월드마켓 한국식품 한국식품 한미식품 한양마켓 현대 백화점 홍콩마켓 홍콩마켓 (갈랜드) 홍콩마켓 (그랜드 프래리)

405.799.1945 501.982.9102 214.280.4405 972.466.0303 512.420.0499 972.790.4800 832.448.8828 501.562.2720 918.665.3664 210.822.1529 832.456.8228 972.315.1734 214.565.9881 972.243.0733 214.788.2828 915.757.1534 214.731.8584 214.256.9000 405.732.1506 580.536.8941 972.323.6360 512.832.6606 210.646.7005 918.660.0202 915.755.7995 512.371.3199 713.464.4295 281.575.7886 972.437.9888 214.788.2810

Alex Rhee변호사 김원영변호사 김환균변호사 마이클파커/교통사고상해 변호사 박장만변호사 박정호변호사 심현근변호사 이민전문법인 윌리엄추변호사 전모세변호사 전영주변호사 코크란변호사

972.620.7460 972.247.8424 972.323.2700 469.763.1237 972.882.6755 972.241.6900 214.646.2545 512.230.2416 469.494.1832 214.366.3770 972.677.7477 972.897.3760

| 반찬 | 캐더링 |

| 물리치료 | 카이로프랙틱 |

Ahns Chiropractic & Acupuncture 214.905.4999 Better Life Chiropractic 469.258.6730 EXCEL Chiropractic 469.248.0012 Irving Chiropractic Grande Center 972.252.9595 Primecare Chiropractic 940.279.5012 Salance Chiropractic 817.731.4848 김용규 카이로프랙틱 469.685.8918 김태근 카이로프랙틱 940.312.1448 리틀 익스플로러스 물리치료 469.618.4049 마이 카이로프랙틱 713.576.9358 세미한 카이로프랙틱 972.393.1004 안수현 카이로프랙틱 713.468.3155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한방클리닉 512.339.1888 장 카이로프랙틱 972.401.1515 클루서블 카이로프랙틱 214.276.6700 텍사스 건스테드 카이로프랙틱 972.906.9986 하모니물리치료 214.893.3741 | 미용실 | 이발관 |

972.820.6118 972.567.6500 972.800.1063 214.229.6513 469.994.1919

Our Hair 박경자헤어살롱 벨라헤어살롱 서울이발관 선샤인살롱 | 변호사 |

w

elovebento MEATBANCHAN (밑반찬) 달반찬 (DALFOOD LLC) 또와또와 맛집 맘스 키친 (Mom’s Kitchen) 밥도둑 소문난 반찬나라 엄마의 마음 반찬 가게 찌짐 (ZZIZIM) 하늘내린 포기김치

469.500.9896 214.731.6909 408.507.1925 972.395.0303 469.494.9234 469.900.8060 972.695.6696 214.677.6963 214.830.3733 469.531.2547

Family Center VitaleHEALTH First Health Family Care Lee Medical Clinic One 2 Wellness 내과 Plano Family Medicine Stella S. Kwang. M.D. T&R 종합의료원 그린 헬스 크리닉 김연웅 가정의학 김정기 의료원 루민종합병원 (McKinney) 루민종합병원 (Murphy) 루민종합병원 (Burleson) 루민종합병원 (Cross Roads) 루민종합병원 (Famers Branch) 루민종합병원 (Flower Mound) 루민종합병원 (Plano) 루민종합병원 (Prosper) 메디칼 클리닉 사이몬임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Dr. Carrie Kim 산부인과 Dr. Shi 산부인과 Dr. Siri 산부인과 Dr. Wei Zhang 산부인과 김풍영 산부인과 이진현 서덕기 종합의료원 송미혜 피부과 신택수 내과 심운기 가정전문의 안준영척추정형외과 연세클리닉 우리들병원 윤현철 크리닉 이 종합의료원 제일한미 홈 헬스케어 주상배 클리닉 친치과 클리닉 프리스코패밀리헬스케어클리닉 피터정소아과 한상철가정주치의 모던발목발전문클리닉 아나파메디컬클리닉

972.410.0042 972.941.8700 972.254.1412 972.292.0256 972.889.8888 972.530.5550 817.831.0321 713.932.0240 512.472.3161 254.554.8668 972.646.0960 972.954.2356 817.435.4670 214.296.2945 972.755.3353 972.268.6338 972.996.7010 469.342.7010 214.731.1166 972.245.2876 972.406.9911 972.378.9666 972.492.5000 972.394.0300 713.973.2550 713.692.0600 713.461.8022 972.215.7855 972.638.0033 713.827.9900 940.382.2204 972.446.6888 972.242.3361 254.616.2225 972.790.1344 214.574.7777 281.447.0177 254.699.9696 214.872.1232 713.467.1741 512.459.3177 972.645.7654 972.837.9345

UNI 정태신 Jason Shin 건강보험 K2 보험 뉴욕라이프남연숙 다나김종합보험 마이클박보험 브리지원재정보험/써니리 서경희보험 스테이트팜 신시스보험/Suhyun Park 앤드리아김종합보험 올스테이트/사라박 우리종합보험/엄태곤 이서니보험그룹 조금조보험 필립킴보험 한미종합보험 허진보험

972.890.5352 945.223.8282 214.799.1894 972.951.1277 512.761.4222 972.202.7221 469.460.1370 737.232.7857 972.242.0393 945.300.9999 972.242.6789 972.315.8200 972.239.9100 469.989.8018 972.247.8111 972.241.0550 214.484.6495 972.800.7187

| 부동산 |

| 보석 |

972.243.2931 469.464.3387 972.488.2588

세계보석 임보석 한스보석 | 보험 |

| 번역 | 통역 | 대서 |

공인법정통역 김진석 번역 및 법정통역 달라스 번역/공증 마스터법정통역 아세아번역사 (로버트리) 한미 통역번역 서비스

214.770.9254 832.428.3100 214.542.4423 713.541.3100 281.448.7965 214.299.0455

| 병원 | 클리닉 |

Andy Yang부동산 Brian Kim부동산 Casey Kim Deukbok Cha부동산 Dewey Sung부동산 Isaac Chong부동산 James Kim부동산 Jay Oh부동산 Jessica Lee부동산 Julie Shin부동산 Jiwon Jung부동산/Austin John Choi부동산/Austin J부동산 Kelly Lee부동산 Kenneth P.Choe부동산 K섹터 분양 LEE부동산 Logan Kim부동산 M&A크라운그룹 MRG부동산 Steven Yoo부동산 Texas Legacy부동산 강수지부동산 광장시장 김지현부동산 김준부동산 니콜킴부동산 뉴스타부동산 리챠드최부동산 민킴부동산 메트로부동산 민킴부동산 박정희부동산 사이먼윤부동산 셀리최부동산 쉐넌정부동산 알제이부동산 에드워드최부동산 은혜부동산 이경숙부동산 이승규부동산 정계연부동산 정영희부동산 정지영부동산 준조부동산 (오클라호마) 진이스미스부동산 최경호부동산 최스테파니부동산 클레어부동산 타미림부동산 하나부동산

904.808.8883 469.744.8776 469.531.5711 214.771.6070 945.241.9498 469.744.6633 469.583.2161 469.274.7846 214.770.5331 469.600.9523 415.770.4227 512.568.8594 972.897.6018 469.994.3808 972.904.0700 214.808.3354 512.799.1056 817.770.6669 972.400.3787 972.245.2266 214.998.9341 469.951.9788 512.695.1481 901.240.1938 682.521.7542 817.713.9291 512.633.0598 214.470.9724 972.480.4061 214.980.6515 972.245.2266 214.980.6515 214.809.4090 469.585.4426 469.831.7608 817.682.3078 972.365.1559 214.723.1701 512.945.7286 817.657.5863 512.216.8100 214.517.4574 972.898.8445 972.896.7579 580.402.5000 972.236.5000 512.797.8309 903.505.4602 214.334.4690 469.200.2200 682.234.8941

| 식당 | 떡집 | 프랜차이즈 |

RAN법률그룹 Yi Law Group 김기철변호사

713.789.5200 281.900.5818 972.243.7140

비탈리 헬스 패밀리 센터 ENVY테라피 Casper Porter Choe Clinic Cottonwood Medical Center Dr. Park 메디컬 클리닉 Fairway Family Medicine

972.410.0042 469.216.1102 405.677.2424 214.435.5577 972.370.0004 972.236.7608

UNI 재정전문에이전시 UNI 소피아 윤 UNI 베로니카 라 UNI 윤정혜 UNI 져스틴 리 UNI 서미아

1.888.862.6354 469.662.9002 469.243.6670 469.569.6550 972.480.1579 214.605.1088

트리니티 비즈니스파크 리스 Aileen Jung부동산

469.925.8744 214.586.6255

1인자감자탕 Babe`s Chicken Dinner House

469.892.5141 972.245.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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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안내 | Business Directory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텍사스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한인 전화번호 안내는 독자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지면입니다. 업체의 정보가 틀렸을 경우 신문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Bo Bo China Chicken Bran-Frisco Chick N’ Straws China Factory China Gate China King Super Buffet China Village CJ가든 DAQ코리안퓨전식당 D Man(야식전문 배달 서비스) Empress of China Fat Ni BBQ Frank Seoul 식당 F&F 케이터링 (프렌차이즈) Gen Korean BBQ RackPepperFire(Fusion Bar) Jubilee cafe KANZI 일식당 Kooksoo국수 K타운스트릿푸드 Mama’s Korean Kitchen ONEnTWO CHICKEN Shoji Sushi & Hibachi - Frisco SUBEN Sushi Teriyaki 4U TORIDORI Won BBQ (원바베큐) Yummy House Yo! Bowl 강남에서 온 닭 강정치킨 누릉지치킨 나주면옥 담아(DAMMA) 달곱창 더진국 더크랩스테이션/캐롤튼 동보성(Frisco점) 동보성(달라스점) 또봉이통닭 똥꼬포차 마이티 칙 만리장성 매드포치킨 (Carrollton점) 매드포치킨 (Flower Mound점) 매드포치킨 (Frisco점) 매드포치킨 (Mckinney점) 명랑쌀핫도그 (시온마켓점) 바다여행 본촌 치킨 비비큐치킨(캐롤튼)

214.349.2411 469.200.8024 469.298.2971 972.323.8888 972.385.1854 214.256.9288 214.942.1850 972.242.5705 972.810.0034 972.506.8282 972.252.7677 469.900.8887 214.214.3456 213.505.4267 469.892.5669 214.513.9273 469.892.5978 972.899.9779 972.492.1148 469.481.6457 214.430.5180 972.685.3100 214.705.7777 972.810.0123 214.731.6096 469.546.4990 214.501.3121 469.626.1065 469.892.6267 469.289.0444 972.466.1300 469.886.9234 972.242.9242 832.488.8767 469.289.6862 469.986.1012 972.242.2889 972.292.9144 972.925.0328 213.770.1212 972.810.0803 817.720.9573 972.264.6678 469.758.6392 469.702.2079 469.473.4010 972.372.0685 972.940.4766 469.598.1600 214.618.1585 469.717.0999

비비큐치킨(플레노 프레스톤) 쌀쌀 맞은 닭 수라 쓰넥바 아리치킨 아서원 아이러브포 (1호점) 아이러브포 (2호점) 아줌마 안동장 양꼬치 CRAZY BBQ 양자강 에스카페 떡집 에스카페 뷔페식 즉석 떡볶이 엽기떡볶이 오복 떡집 오복차이나 오사카 뷔페 왕대박야식 요리엔 치킨 웍하우스 유림 통나무집 은혜반점 인천떡집 자바분식 장금 장충동왕족발 중국집 진짜루 차이나 킹 부페 찬마루 청도 청두 (Taste of Chengdu) 초당마을 (캐롤튼) 초당마을 (플레이노) 충만치킨 킨즈(중식/베트남) 레스토랑 킹 짬뽕 캡틴루이 페리카나 캐롤턴점 포차카야 프랭크서울(캐롤튼점) 프랭크서울(프리스코점) 피슈마라홍탕 한국식 월남국수 한밭설렁탕 함지박돼지갈비 함평면옥 홍남 Pho 홍대 조폭 떡볶이 홍만두 홍원반점

469.367.0281 469.535.3230 972.243.5656 469.381.4522 469.892.2166 972.488.8282 972.402.9799 972.392.2272 972.241.1122 972.235.1107 469.900.8333 972.243.6385 972.245.2909 214.731.6125 469.403.9690 972.241.3458 972.530.0049 972.386.8899 972.245.6786 469.900.8165 469.900.8100 972.620.3992 972.247.9749 214.664.2463 469.233.1853 972.231.3888 972.242.3111 469.892.6085 972 243 2266 214.483.3606 972.695.6242 972.394.1521 469.289.3379 469.892.2213 945.308.5051 469.316.5651 972.478.7228 469.248.2356 469.214.8888 469.822.3425 469.900.8019 214.214.3456 469.287.2023 469.900.8338 972.820.0774 972.484.2002 469-892-6094 972.242.2445 972.394.5620 945.225.4029 469.399.0149 972.517.0478

| 카페 | 커피 | 베이커리 |

8℉ 85℃ Bakery Cafe 9 RABBITS Black Swan COFFEE Brian’s Coffee Roasters E-Planet ESCAPE EVERYTHING MADELEINE Gellaccino Ice Cream & Coffee Milk T Bar TOM N TOMS COFFEE Yo Love Yogurteria Yogurtland Carrollton Yogurtville Yolatte 갈랜드 고려당제과 그린하우스 뉴욕제과 드래곤 보바 (DRAGON B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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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99.9828 972.530.7374

Delaney Family Dental Dream Dentistry DK치과 Dr.안광석치과교정 EQ Dental Evergreen Dental General Dentistry Ho Phan Ha DDS 교정 i치과 Kids & Grownups Dental Kind Dental Care Marsh Lane Dental Meadowview Orthodontics Midway Dental Ora Milling Center Park Dental Clinic Patrick P Chen 치과 Pinnacle Dental Precinct Line Dentistry Premier Dental Western Center Dental 강윤철치과 강희정치과 구상모치과 권 덴탈 그레이스치과 김광일치과 김상택치과 김세준임플란트 김순기치과 김용천치과 김유일치과 김지현 치과 김태희치과 달라스 김태희치과 리차슨 김필조구강외과 노바덴탈 데이글로우치과 디아트치과 Dental Clinic (플래노) 똑똑한치과 럭키키즈덴탈 리버사이드치과 리차드슨종합치과 메도우뷰교정치과 메이플트리치과 베벌리치과 블루덴탈 블루덴탈 어스틴 블루덴탈 캐롤튼 블루덴탈 타일러 석주찬 치과 세이스마일치과 송영철치과 스마일치과 스톤레이크치과

254.618.5657 214.872.2875 832.437.9154 469.389.0019 817.741.4567 972.315.0811 972.790.5055 713.457.3333 832.230.8590 972.255.4164 512.775.9161 214.484.7010 972.599.7800 972.250.0048 214.284.9595 469.293.2530 972.312.0570 972.805.2788 817.663.0076 972.699.7778 817.847.1131 972.242.3737 972.517.1297 972.831.9600 214.350.8608 972.870.1200 972.727.8249 214.484.4688 281.821.3333 972.243.0365 713.464.6970 405.942.2875 281.337.3500 214.321.7777 972.238.5555 972.505.2255 817.462.1022 469.393.5901 972.424.8023 469.291.7023 972.758.8777 972.820.0370 214.868.3579 972.599.7800 972.624.7812 972.242.4505 972.416.2700 512.257.2828 972.416.2700 903.939.0566 713.465.4761 972.525.4900 972.906.9797 972.247.8606 214.49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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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텍사스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한인 전화번호 안내는 독자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지면입니다. 업체의 정보가 틀렸을 경우 신문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스티브구치과 스파덴탈 스펙트럼치과 써니스마일치과 안송치과 앤드류라치과 (슈가랜드) 앤드류라치과(휴스턴) 양의탁치과 양희경치과 어린이치과 에델바이스치과 우리치과 유디치과 은혜치과 이라인 E Line 교정전문 이성애치과 이재열치과 정순화치과 캐롤튼 정순화치과 플레이노 제네시스 덴탈 중앙종합치과 쥴리안정치과 차호성치과 크리스티리치과 텍사스종합치과 텍사스종합치과 어스틴 토탈덴탈케어 특수치료/수술전문치과 패밀리덴티스트리 패밀리트리치과 포레스트덴탈카페 포트워스젠틀치과 프라임교정전문치과 프레시스마일덴탈 플레이노탑덴탈 하이큐치과 허일치과 홍선희치과 홍준임플랜트치과

713.783.5560 972.530.7374 817.330.8088 972.481.8800 713.869.9973 281.494.8188 713.468.9490 254.690.7997 713.529.5656 972.790.5055 972.315.2345 713.647.7500 469.567.3810 713.869.9558 972.242.2040 972.488.2363 713.988.9995 972.242.0005 972.473.8000 972.355.2424 254.519.2875 972.669.0409 972.620.2875 972.437.0200 972.416.2700 512.757.2828 972.446.7733 972.960.1111 972.731.5680 972.239.4777 214.469.1001 817.731.2179 972.372.0707 214.623.0880 469.362.8088 972.242.0800 713.697.2929 972.241.6862 817.663.0076

| 콜택시 | 우버 | 리무진 |

TX 콜택시 공항 택시 달라스 콜택시 달사람 콜택시 럭키 투어 택시 스타택시 썬 택시 아리랑 콜택시 애니콜 택시 옐로우택시 카우보이 콜 택시 패밀리 택시 한국 콜택시 달라스한인택시

469.371.8182 214.557.9141 214.668.8870 972.800.7967 469.894.7822 201.983.3438 972.404.6609 469.426.2784 214.587.4886 972.689.6286 469.360.9295 214.994.7850 713.584.9714 972.900.8282

| 크레딧카드 | 머천트서비스 |

AFM머천트서비스 BLUU CDS CDTek DVR/POS First Merchant Serviced First 머천트서비스 GPS Money Land Navyz Business Solutions New Delisias Bazaar Next Kernel, Inc. Priority 최영근 Smart Merchant Solutions Smart Retail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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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nium payments 972.979.5505 United Merchant Service 972.478.2733 로얄 웨스턴 972.888.9930 뱅크카드서비스네이비지비즈니스솔루션 972.782.9721 씨디 텍 (CD TEK) 972.620.2729 오메가 카드 서비스 972.988.9477 유나이티드 머천서비스 281.888.8862 | 피부관리 | 마사지 | 네일.속눈썹 |

쉐리스킨 케어 스완뷰티 (구.속눈썹공주) 시세이도 화장품 (Shisedo) 아로마하우스 스킨케어 아리따움 플레이 유미 스킨케어 이뽀 이뽀 이정란 반영구화장 정관장 동인비 화장품 제니 스킨케어 제니리 데이스파 조이 스킨케어 진유 반영구 화장 참 레이져스킨센터 프리마디바 스킨클리닉 한나이슬 퀸스킨케어

713.498.1695 214.454.2914 972.820.6887 972.693.1816 214.769.7716 713.782.5283 214.287.2721 469.556.2019 214.483.3838 713.932.1602 512.740.7653 713.467.3335 214.773.3144 214.771.2221 214.288.2348 817.377.4331 972.375.6388

| 피아노 조율 |

972.793.3828

피아노조율

| 피트니스 | 필라테스 |

강피티피트니스 Lala 필라테스

469.758.8744 213.880.9870

| 프린팅 -티셔츠.후디.모자등 |

AA Massage AJ’s 스킨케어 Aritaum (아리따움/구 아모레) Betty J. Park. M. D Clara뷰티반영구화장 DermaPhi (더마파이) D.BLACK SHP 두피문신 Expert Clip FamilyClub 마사지.페이셜 Ficozy 발마사지 Foot Spa Get It Beauty(겟잇뷰티 반영구) Goji Therapy Center JinaJina 스킨케어 Ki’s 경락테라피 Lee’s Therapy Moon Skin Care Nature Collection Q 발마사지 Queen Skin Care(퀸 스킨 케어) Royal Foot Salon Elegant Selah Skincare Serenity 네일살롱 (Spa & Lash) Silk Nails Silk Nails & Spa Skin Nature Esthetic Spa Avenue S TYLASH 속눈썹.왁싱.피어싱 S스킨케어 Tonymoly 가위소리 그린 테라피 김선재 치료 마사지 나실인 영구화장 나영살롱 영구화장 노던베이 우먼스 헬스센터&스파 뉴스킨 (이미리) 뉴스킨 화장품 (Ms.김) 뉴스킨 화장품 (이미경) 도샤 COSMETICS & SKIN CARE 루비셀 모던라인 미나속눈썹연장 미샤 (Missha) 미아 스킨케어 반영구화장 (황주현) 비너스 (Venus Med Spa) 샤론 스킨케어

469.803.2284 512.586.5752 972.242.2333 972.566.2600 972.972.0069 469.704.2537 214.541.5809 469.626.0064 972.322.5355 972.980.7496 972.820.2060 214.287.2721 972.484.8884 214.214.0270 832.571.9266 214.731.6257 214.801.5782 972.820.0033 713.568.3669 972.375.6388 972.241.8880 972.395.0905 972.510.9647 214.357.6245 972.745.1929 972.446.2019 972.394.9486 469.900.8069 214.541.5809 713.463.9105 469.892.6797 512.420.0806 214.549.3733 713.269.5887 929.232.0511 214.529.8297 214.909.5199 972.995.7475 214.451.7700 214.499.0930 972.242.4242 469.463.2772 972.342.1623 469.235.8614 972.242.4242 713.498.5317 214.730.1710 214.909.5199 214.228.1469

817.881.7881

잉크네스트

| 학원 | 교육 | 레슨 |

Expert미용학원 JJ 골프 아카데미 J2C Art Studio 미술학원 Joshua 피아노 레슨 Kim’s 피아노 Modern Sound Studio Ra’s바이올린 Studio Ra’s 첼로 Studio SteveKo미술학원 Shine Learning Center 미술학원 True Education TMD 배관기술자학교 YB 바이올린 스튜디오 그레이스 기타 레슨 기타 개인레슨 남연숙 플롯 개인교습 데이빗 백 골프레슨 바이올린 개인레슨 박윤정 비올라 개인교습 백정원 교수 피아노 레슨 변호정 피아노 레슨 색소폰 & 클라리넷 생각하는 수학교실 성악그룹 지도 아퀼라항공교육원 유미뷰티스쿨 에이스 테니스 학교 예은 수학 SAT(알링턴) 올림피아 골프테크 윤코치 수영레슨 이만준 바이올린 레슨 이일근 바이올린 개인교습 임보라 피아노/작곡이론 장타전문 첼로 개인레슨 첼로 레슨 (Julia) 최윤정 바이올린 레슨 코펠 피아노 킴스피아노 토킹어바웃 스크린 골프 테스트브레인학원(SAT/영/수) 투맨뮤직 피아노, 바이올린 레슨 피아노, 성악 레슨 (캐롤튼) 하종수 골프스쿨 하청일시니어노래교실 청룡태권도검도 US검도아카데미 충의문태권도검도

469.626.0064 972.245.2681 214.716.9387 214.883.7748 972.998.1978 469.547.7464 214.476.6818 214.621.2257 817.913.8431 972.245.7914 469.588.5991 469.407.5463 972.849.3881 972.834.4118 214.998.9187 972.951.1277 512.608.5110 469.774.9286 469.867.6742 972.804.2520 972.878.9414 469.452.9765 214.383.9094 972.571.6325 469.986.5050 214.308.8576 469.867.7474 817.505.6588 469.939.7097 832.744.2940 214.507.0788 972.951.1269 972.804.2521 469.288.6492 214.621.2257 940.595.0084 812.360.3848 504.330.5527 972.998.1978 972.598.2439 469.441.1212 469.269.2636 469.855.0158 214.770.9510 972.693.5375 580.284.8493 469.630.9324 832.799.2061 469.892.4639

| 한복 | 잔치 | 사진 | 맞춤양복.수선.커튼 |

J.K Photography 214.916.1046 Jin Kim Studio 972.336.1855 K-포토 713.973.6060 Matt Mirarchi Photography 469.877.2479 Studio M62 713.339.0778 SUN KIM photography 469.955.2593 TOV photography 469.844.8689 Young B 스튜디오 469.223.2582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디자인 레스큐 214.476.4402 블레스 포토스튜디오 972.302.8398 수아(한복/각종잔치/사진) 214.801.8203 아가포토 스튜디오 305.469.7525 엘 포토그라피 (El Photography) 972.242.5006 조이 포토그래피 713.480.4733 포토 센스(Photo Sense) 682.320.3019 리빙월드(의류수선/커튼/맞춤양복) 972.245.9680 | 한의원 |

Berkeley2아카데미 Blue One 골프 스튜디오 Cellist Journey Choi C2 Carrollton 학원 DMS Care Training Center

469.562.3324 972.242.5556 972.765.8086 214.483.3800 682.702.4537

감철우한의원

경희한의원 기쁨 한의원 김경선 척추한방병원 김스 한의원 나들목 한의원 다나 한방 달라스 전통 중국한의원 동산한의원 동서 한방 클리닉 미래 한방 클리닉 밍루 침술원 밸리렌치 한의원 엘림 한의원 영한의원 우진 한의원 유 한의원 유소옥 한의원 (프리스코) 일산 한의원 차병원 (척추신경 한방병원) 차차 한의원 / 한방클리닉 해성 한의원 혜민 한의원

469.502.1555 972.446.0008 972.406.8844 713.984.0508 405.670.1006 469.207.0345 214.739.5535 512.459.6499 713.365.9669 214.352.6677 713.271.0118 972.444.0660 405.735.7711 254.200.2885 972.620.7507 713.984.2255 214.893.4321 469.388.1600 972.363.6600 972.417.1707 972.820.1067 972.241.0193

| 핸디맨 | 청소 | 수리 | 플러밍 |

B&K플러밍 핸디맨 세정후드크리닝 차고문소리 B & K 플러밍 K-1 플러밍 Plumber Jim Inc. S.K 플러밍 VENTURE (벤처 건설) 문스 플러밍 웰던 플러밍 전기플러밍 슈퍼맨핸디

214.907.9090 214.557.3404 469.268.4825 972.832.2440 214.907.9090 214.476.6652 817.946.3529 214.357.2222 972.247.9400 469.767.5065 214.463.4895 469.233.1399 945.260.6070

| 홈케어 | 간병인 | 호스피스 |

안나케어 945.209.6708 우리홈케어 972.982.2228 은혜복지센터 Grace Adult Day Care 972.506.0177 라쎌라스홈헬스케어 214.227.9444 한국홈케어 972.241.9996 | 회계사 | 세금전문 |

문두형세무사 샤론최CPA 임재영연방세무사 케빈리세금전문 케빈임CPA 킴&장회계사 토마스황CPA

214.453.9696 512.814.6522 972.810.0183 469.456.8415 214.257.0508 972.242.1177 972.488.3535

Care / 동행 선교회 이현수 목사 t. 972-740 -1878 (9am-5pm) 469.87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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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 주간의 주간의 운세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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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27일 2024년 8월 29일 2024년 9월 4일 2024년 11월 22일---2024년 2024년 11월 11월 28일 ◈ ◈쥐(子)띠. 쥐(子)띠.

말(午)띠. ◈◈말(午)띠.

◈◈소(丑)띠. 소(丑)띠.

◈◈양(未)띠. 양(未)띠.

운수 수 없습니다. 정도 거리를즐 운수:: 너무 지금,가까이에 이 순간있으면 누릴 수오히려 있는 제대로 소소한 볼 행복을 소중히 어느 여기고 충분히 두고 못 여유가 보던 것도 보게 부자가 됩니다.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겨야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생기고 금전 계산을때잘해야 것입니다. 많으면 남는 금전:: 미리 물 들어올 노를 할 저라는 말이 들어가는 있습니다.것이 기회가 왔을겉보기에 때 더 적극적 것으로 같아도 현실은합니다. 남는 것이 없습니다. 움직여야 애정 마음을문도 잘 살펴야 밖으로 싫은 정이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애정:: 상대의 굳게 닫혔던 열리게합니다. 됩니다. 따뜻하고 담긴 말로 상대의속마 마음까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음을 문을 열어보세요. 운수 : 새로운 계기가 것보다 생기면서 기대감도 커집니다. 듣게 되니 운수: 이미 알려진 새로이 숨겨진 보석을기다리던 찾아내는소식을 것이 더 가치 있 기쁘고 즐겁게 보낼 수 것입니다. 고 색다른 재미를 줄있을 것입니다. 금전 : 욕심을 소를 마음을 내어보세요. 의외로계약이나 큰 것을 얻게 금전: 그동안버리고 노력을 해희생시키는 온 것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됩니다. 거래 되는 운세이니 크게 기대할 남는 장사가 되겠습니다. 에서도 희소식을 수 있겠습니다. 애정 : 평소보다 더 자주통하니 만나게함께 될 것입니다. 자신들도 사이에 아주미소 가 애정: 서로의 마음이 하는 즐거움이 클 모르는 것입니다. 얼굴에 까워지겠습니다. 가 번지게 하는 기분 좋은 일도 생기겠습니다.

운수잠깐이라고 : 한 번쯤은 생각한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나중에는계획에 정말 수습 운수: 일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차 하기 어렵게않도록 됩니다.하세요. 질이 생기지 금전투자에 : 실제보다 부풀려진 듣게 될 수어떤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 금전: 있어훨씬 타이밍은 아주말을 중요합니다. 타이밍에 들어가느냐가 지 가늠할 수 있는 판단력이 득과 실로 갈라지니 신중해야필요합니다. 하겠습니다. 애정두: 순간적으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서하는 후회를 남기는 행동을 하기 쉽습니 애정: 사람 사이의 관계를 힘들어지게 방해요소가 생깁니다. 마치 다. 격한할 말을 쏟아내서 상처를 주지 마세요. 넘어가야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겠습니다. 운수: 하고자 일에 힘을일도 실어주는 내 뿌듯하고 뜻을 정 운수내가 : 어렵고 힘들하는 것으로 생각한 거뜬히사람이 해낼 수있겠습니다. 있을 것입니다. 확하게 전달해야 받습니다. 기분 좋은 느낌이도움도 느껴집니다. 금전: 것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겠습니다. 금전기대했던 : 다른 때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움직여보세요.아낌없이 금전운이투자해야 점점 나아 거두어들이는 것도열심히 커질 것입니다. 질 기미가 보이니 하는 만큼 얻는 것이 커질 것입니다. 애정: 터놓고 있는훨씬 대화를 나누는 좋은 것이 관계를 좋겠습니다. 애정모처럼 : 조금만 관심을깊이 보이면 더 편안하고 유지할행운이 수 있을따것 라주고 좋은 시간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입니다.

◈ ◈호랑이(寅)띠. 호랑이(寅)띠.

원숭이(申)띠. ◈◈원숭이(申)띠.

◈토끼(卯)띠. ◈ 토끼(卯)띠.

◈◈닭(酉)띠. 닭(酉)띠.

운수 복잡하고 판단이 잘 안새로운 되는 때입니다. 일단 잠시 쉬면서 운수:: 머리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거나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결정을 강해집 미루는 것이 좋겠습니다. 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욕심이 나더라도 현재의 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금전 것을 빼앗아가려고 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금전:: 호시탐탐 일시적인내해결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문제는 말고 놓아서도 안 될 것입니다. 계속마음을 남아있습니다. 애정 말보다자신의 정작 중요한 하는 말은 무시하고틈은 지나치기가 쉽습니 애정:: 남의 지나치게 주장을가족이 내세울수록 둘 사이의 점점 커지고 멀 다. 가족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서 들어주도록 하세요. 어질 뿐입니다. 운수: 위해 한 걸음 탓하지 한 걸음씩 착실하게 사람에 운수 : 그목표를 누구의달성하기 탓도 아니니 자책하거나 마세요. 차라리 걸어온 운이 따라주지 게 그 끝이 보입니다. 애쓴 것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않았을 뿐이라고 편하게지금까지 생각하세요. 금전: 그간에 쌓아온 인맥이나 좋은 인간관계가 발휘합니다. 이득 금전 : 들어오는 것을 신경 쓰느냐고 빠져나가는 돈을큰 잘힘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 이수입 따라줄 것입니다. 다. 못지않게 지출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애정:: 자신의 주변 사람의 그저 말하는 참고만것도 할 뿐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잘 대 애정 의견을말은 분명하게 좋지만 먼저 돌아가는 상황부터 로 자연스럽게 따라가세요. 살펴야겠습니다.

◈ ◈용(辰)띠. 용(辰)띠. 운수: 자꾸 마음이 가고 신경 거슬리게 하는 것이 사람이 참고 지나가는 운수 : 얼마나 부지런히 움직이느냐에 따라 얻는 크게있어도 달라집니다. 경쟁 사 것이 좋습니다. 대응하면 회에서는 남보다 한발 앞서는시끄러워집니다. 자가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금전: 자신도하는 모르게 안 좋은 방향으로 수 있습니다. 지금은계절처 내가 하 금전 : 하고자 계획대로 일을 추진해도끌려갈 되겠습니다. 풍성한 수확의 하는재물이 일에 제동을 걸어주는 사람이 귀인입니다. 럼고자 곳간에 쌓여갑니다. 애정:: 오로지 너무 내둘만을 생각만위한 고집하지 융통성 있게외식을 상대해야 상황이 나아 애정 시간이마세요. 필요합니다. 모처럼 하거나 외출하 수 있습니다. 는질것도 좋겠습니다.

◈ 뱀(巳)띠. 뱀(巳)띠. ◈

운수:: 흔들리지 내가 한 말 한마디가 앞으로 올 결과를 좌우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 운수 않고 중심을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순간순간에 지혜롭게 대처 고 있어야 합니다. 항상 깊이 생각한 후에 말하세요.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새로운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이득도 되지계약이나 않는 일을 더는인한 붙잡 금전 일이 연결되거나 좋은합니다. 일이 생기겠습니다. 거래로 고 있지 마세요.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사 애정 : 사랑이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부부나 연인 사이에 애정이 샘솟고 서로 람에게 받은 상처이기에 더 쓰리고 아픈 것입니다. 에 대한 마음이 깊어집니다.

운수자녀에게 : 필요 없다고 속단하지 아무짝에도자식이 쓸모가 하는 없으리라 생각한 것이 운수: 관심을 가지고마세요. 잘 살펴보세요. 잘못은 고스란 제 몫을 해낼 히너끈하게 부모가 지고 가야 할 것입니다. 몫이 됩니다. 금전자신이 :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돈이 들어오거나 않았던모래성은 일이 이루어 금전: 지금 힘들 게 열심히 쌓고 있는 것이생각지도 금방 무너질 아 지면서 생깁니다. 닌지 깊이여유가 생각해보세요. 애정: 하고 다른 쪽에서좋아집니다. 하지 말라 모처럼 하니 어느 장단에 애정한쪽에서는 : 웃을 일이 하라고 많아지니 집안 분위기도 가족과 함께춤하 을는 춰야 할지시간을 몰라 이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특별한 만들어보는저러지도 것도 좋겠습니다. 운수: 쫓기듯이 달려오던 상태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게 됩 운수무언가에 : 바늘허리에 실 묶어바쁘게 못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대충하다 니다. 멋진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세요. 가는잠시 일을숨을 두 번고르면서 하게 됩니다. 금전: 것보다는 것이 더 어쩔 많아집니다. 수지타산이 맞을 것 금전나가는 : 내키지는 않지만 들어오는 거절하기 어려워서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입니다. 되기 쉽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겠습니다. 애정: 장소에서할좋은 있는 시기입니다. 주 애정생각지도 : 이런저런않았던 눈치를 보느냐고 말을인연을 제대로 만날 못하지수마세요. 차마 꺼내기 힘들 어진 놓치지해야 말고 잘 잡아야 할 것입니다. 었던기회를 말도 이제는 합니다.

◈◈개(戌)띠. 개(戌)띠.

운수: 큰 영향을 주는 때이니 조금만준비를 신경 써서 외모에 운수보이는 : 끝까지것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나름대로 철저히 한다고변화를 했어도 주세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에 하나를 놓친 것이 큰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전: 여유도 생깁니다. 더는 미루지 말고 하버 금전수입이 : 원하는나아지는 방향으로만큼 가지마음의 않고 일이 꼬입니다. 답답하더라도 인내심으로 고텨야 싶었던 것을 하기 위해서 지갑을 여세요. 합니다. 애정: 기운을 느껴보세요. 내음이 마음의할빗수 애정가까운 : 과거로곳이라도 돌아가서바깥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만큼자연의 후회하게 되는 선택을 장을 풀게 해줄 있습니다. 다시것입니다. 한번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돼지(亥)띠. 돼지(亥)띠.

운수: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옛말을 기억하세요. 먼저계획이 돌아가있 운수누울 : 이사나 이전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뭔가 바꾸고자 하는 는으면 상황을 잘 살핀 후에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 구매하지 않도록 지출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필요하지도 금전충동 : 전망이 밝은 일이 연결될 수 있으니 대인관계를 넓히고꼭주위를 잘 살펴 않은 곳에 돈을 쓰지 않으려면 계획성이 있어야 합니다. 야 하겠습니다. 수입도 나아질 것입니다. 애정: 있으면서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외롭게때입니다. 만들 수자손으 있습 애정같이 : 혼기를 앞둔 자녀를 둔 경우라면 좋은 것이 혼처가더들어올 니다. 로 인해 기쁜 일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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