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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5일 수요일

“통합된 한인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후원의 밤’, 6월 2일 일요일 오후 5시

킴보 장학생 선발 미 전역 200명에 40만불 지급 콜로라도는 5명 선발 2,000불씩

지난 1월 6일 열린 조석산 회장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두 한인회의 통합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진정한 한인회의 역할 제시, 각종 사업계획 발표 예정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 이사장 김숙희)가 오는 6월 2일 일 요일 오후 5시에 ‘콜로라도 주 한 인회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파 인허스트 컨트리 클럽(Pinehust Country Club)에서 열리는 이번 후원의 밤은 지난 1월 통합 한인회 가 발기된 이후 열리는 첫 후원 행 사로, 이날 모은 기금은 한인회가 계획한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 이다. 지난 1월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통합을 발표하면서 여러 사업계 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현태 사무총장은 “한인사회를 위해 지 속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많 은 한인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 고, 달라진 한인회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6월 에 세금관련 세미나, 7월에 보험 관련 세미나, 8월에 광복절 행사, 10월에는 창업을 원하는 한인들 을 위해 오로라시와 협력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도 구상 중”

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또, 한인회는 오로라시와 협력해 건강검진 행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오로 라 시에서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검진 프로그램 을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다. 간단 한 피 검사뿐 아니라 안과, 내과, 산 부인과, 치과 등 세부적으로 검진 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 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 인회는 12월에 교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한인들의 축제 마당이 될 ‘코리안 페스티벌’도 진행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통합된 한인회 는 오로라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 하면서 한인커뮤니티에 도움되는 사업들을 꼼꼼히 챙길 것이다. 이 러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라면서 한인사회의 관 심을 독려했다. 또, 조석산 한인회장은 “한인회 의 통합과 단결을 아낌없이 성원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한인단체 및 한인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면서 “콜로라도 주

한인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오로 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십 시일반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미 주류와의 교류에 더욱 노력하 는 한인회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 한인 동포사회에 다양한 프로그 램을 도입해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 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10년간 덴버 지역에 두 개로 나 눠져 있던 한인회는 지난 1월 6일 콜로라도 주 한인회 제 28대 조석 산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공식 적인 통합 한인회로 출범했다. 당 시 출범식에서 조영석 전 한인회 장은 “한인회의 통합을 보면서 감 개가 무량하다. 일부 한인회 세력 의 농간으로 한인회관이 사라져 버리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 었다. 그 동안 한인회를 정상화시 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으나 번번이 실패하다가 뜻있는 인사들 에 의해 한인회가 재탄생되었다. 조석산 회장과 서성기 회장, 양쪽 이사회가 두 한인회를 통합하고 자 하는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었 다.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굳게 단결하고 화합해 나가기를 바란 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축사

미주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 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19년도 킴보 장학생을 선발 합니다. 제32회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 니다. 올해는 미 전역에서 200명 을 선발해 1인당 2000달러씩 총 40만 달러를 지급합니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비 롯해 콜로라도주 덴버지역도 중앙일보 지사를 통해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 신청 자격: 2019년 가을 대 학 진학 예정자(12학년) 및 대 학 재학생. 2년제 커뮤니티 칼 리지 포함. 단, 이전 킴보 장학 금 수혜자와 대학원생은 제외. ◆ 제출 서류: 소정 양식의 신 청서,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Official), 2018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본인

를 발표했었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조영석 전 회장은 이번 후원의 밤을 위해 물 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석산 회장은 “여러 전직 한 인회장 분들 특히 조영석 회장님 께서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 셨다. 한인사회에 더 열심히 봉사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번 후원회 밤에서는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해 진정한 한인회

에세이, 각종 수상증명 및 사 회봉사활동 내역(근거자료 사 본 첨부), 추천서(교사, 성직 자, 봉사기관 단체장 등) 첨부. 금년도 고교졸업 예정자는 College Admission Letter를 첨부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마 감일 이전까지 해당 지사에 도 착해야 함. ◆ 신청서: 해피빌리지 (www. myhappyvillage.org)에서 다 운로드 받을 수 있음. ◆ 신청 기간: 2019년 5월 20 일(월)부터 7월 15일(월)까지 ◆ 장학생 명단 발표: 2019년 8 월 16일(금)자 중앙일보 지면 과 웹사이트에 발표 ◆ 주관: 해피빌리지 (Happyvillage) ◆ 주최: Kimbo Foundation, 중앙일보 ◆ 신청 및 문의처: 덴버 중앙일보 303.751.2567 Koreadailydenver@gmail.com

의 역할을 찾아갈 예정이다. 1부에 는 축사 및 기념식, 2부에는 가야 금 연주와 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물품 경매와 장 기자랑 시간도 마련된다. 티켓 비용은 일인당 75불이고, 식사비 55불과 후원금 20불이 포 함된 금액이다. 후원회 행사장 주 소는 Pinehust Country Club, 6255 W. Quincy Ave, Denver, CO 80235이며, 관련 문의는 303-6672605로 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


2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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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관대한 덴버, 환각 버섯도 기소대상에서 제외될 듯 덴버가 마약과 관련해 전국에서 또다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덴버는 마법의 버섯이라고도 불리 는 환각버섯을 마약과 관련한 기 소 대상에서 제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확정될 경우, 미국에서 이를 시행하는 곳은 덴 버가 최초이다. 지난 화요일 밤에 실시된 조 기 투표 개표에서, 환각버섯을 처 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 로 하는 개정법 301이 총 89,320표 의 찬성을 얻어 반대표 87,341표와 1,979표 차이로 통과에 성공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50.6%로 간신 히 절반을 넘긴 수치다. 아직 군인 들이나 해외 거주자들의 표가 다 들어오지 않아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 지만, 일반적으로 이들의 표가 차 지하는 비율이 극소수인 만큼, 결 과가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최종 결과는 5월 16일에 확정

될 예정이다. 개정법 301의 캠페인 책임자인 케빈 매튜스는 “정말 피가 마르는 21.5시간이었다. 만약 결과가 확정 된다면, 이것은 엄청난 은유와 부 조리한 코미디의 좋은 예가 될 것 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모든 역 경을 이기고 승리했다. 이는 또한

마법의 버섯으로 알려진 환각버섯 (psychedelic mushroom).

몇 안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어떤 목적을 이루고자 노 력한다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승리 를 미리 자축했다. 덴버의 이번 투표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덴버 뿐만 아니라 오는 2020년에 오레곤과 캘리포니 아도 주민 투표에 환각버섯 관련 법안들을 상정할 계획이 기 때문에 덴버의 주 민 직접 투표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작년에 캘리포니아 에서도 비슷한 법안 을 상정시키려는 노 력이 있었지만 상정 에 실패한 바 있다. 개 정법 301에 대해서 조 직적으로 구성된 반대 세력은 없었지만, 콜로 라도의 마리화나 합법화 에 대해 반대해 온 사람들

은 이번 결과에 대해서 덴버가 또 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주민들을 이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콜로라도 크리스찬 대학의 제 프 헌트 이사는 “최종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밤 사이에 7,000표 나 뒤집어지게 된 것은 사실 좀 충 격이었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혹시 투 표가 조작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 문을 제기한 바 있다. 헌트는, “마 약 문화가 계속 자라는 것과 관련 해 우리는 계속해서 싸움을 이어 나갈 것이다. 덴버는 전세계에서 불법적인 마약이 판치는 마약 공 화국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덴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그는 “마 리화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더 많은 문제들을 덴버와 콜로라 도에 가지고 오고 있다. 이 길을 계 속가다 보면 콜로라도는 더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반면 지지자들은 환 각 버섯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잠정 적인 건강상 이익에 대한 연구 결 과를 보여주며 이번 결과를 환영 하고 있다. 지난 가을에 미 식약청(FDA) 은 각종 치료에 전혀 반응을 보 이지 않는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이 환각 버섯에 획기적 치료제 자격을 부여했다. 이렇게 되면 약의 개발과 검토 절차가 빨라질 수 있다. 지금은 환각 버섯을 사고 팔거 나 소지하는 것이 불법이며, 적발 될 경우 최고 1년의 징역형이나 벌 금이 부과될 수 있는 중범죄의 영 역에 들어간다. 그러나 개정법 301 이 완전히 통과하게 되면 환각 버 섯의 소지와 관련해 처벌받거나 기소되는 것이 우선 순위에서 가 장 하위 순위로 떨어지게 되어 실 질적으로 벌을 받지 않게 될 가능 성이 높아진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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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탐방

오로라 한아름 마트에서 남쪽으로 3분 거 리, 큰길에서 바로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에 위치한 건물의 3층, 원 한의원의 문 을 열고 들어서자 고요한 산사에 들어선 듯 한 향기가 가득하다. 새로 오픈한 지 이제 한 달 남짓 되었음에 도 마음이 편안해지며 치유의 에너지가 느 껴진다. 20년 째 명상 수행을 하고 있는 이법 광 원장의 기운일 것이다. 한의학 박사인 이법광 원장은 뉴욕, 워싱 턴 D.C, LA 같은 대도시에서만 살다가 사람 들에 치이는 삶을 피해 덴버를 택했다. “대 도시에서 살면서 환경에 좌우되는 모습을 보면서 산이 있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에서 여유롭게 삶을 살기 위해” 이주를 했다 고 이 원장은 말한다. “현대인들은 몸은 편 해졌지만, 스트레스 지수는 커졌습니다. 스 트레스를 긴장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어 요. 긴장은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이라서 이 완과 긴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 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긴 장이 길어지고, 점점 강도가 강해지는 거예 요. 즉, 몸이 이완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떨 어지는 것이죠”라고 이 원장은 스트레스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그는 “특히나 이민자들은 환경 변 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지요. 스트레스 지수가 한층 더높을 수 밖 에 없어요. 생존하기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 가느라 건강 챙기지 못하고 쓰러지기 전까 지 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이민생 활의 어려움을 덧붙인다. 이런 스트레스와 긴장들이 몸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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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한의원 명상 수행으로 쌓은 공덕을 의술로 베푼다

진료실을 소개하는 한의학 박사 이법광 원장.

을 일으키고, 신체의 불균형은 통증을 불 러오게 된다. 원 한의원은 이런 몸과 마음의 불균형을 찾아내 균형을 이루도록 치료를 한다. 침, 부항, 지압을 세트로 치료하고 몸 의 밸런스가 많이 깨진 경우에는 한약을 처 방하기도 한다. 여기에 마음을 비울 수 있도 록 명상과 심리 상담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법광 원장은 치료실에 명상 치료를 위 한 명상의자를 마련해 놓았다. 명상의자에 앉아 눕듯이 편안한 자세가 되면 눈 위에는 시원한 팩을, 손발과 배에는 뜨거운 팩을 올 리고 15~20분 정도 명상 음악과 안내문을 들으면서 혼자 조용히 머무르는 시간을 갖 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몸과 마음이 편 안해지고, 마음을 비우게 되면 몸에 막혀 있 던 기혈이 풀어집니다”라고 이 원장은 명상 치료를 설명한다. 한의학 뿐만 아니라 이법광 원장은 대학 과 대학원에서 심리상담까지 배웠다. 구체

적으로 환자들의 마음의 고통도 풀어낸다. 흔히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들을 하지만 이렇게 실질적으로 명상과 상담을 통해 마음까지 치료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 물다. 이법광 원장의 이런 통합 치료는 불 안, 스트레스, 우울증, 통증, 소화 장애, 부 인과, 수면 장애 등의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 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도 명상과 심리상 담을 통해 심리적인 충격도 함께 다룰 수 있 다. “몸과 마음이 결코 둘이 아니죠. 마음의 상태가 몸에 영향을 미치고, 몸의 상태가 마 음에 영향을 끼칩니다. 화를 자주 내면 간을 손상시키게 되는데, 즉 마음이 몸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또 반대로 간에 문제가 있어서 간의 균형이 깨진 분들은 화를 자주 내게 됩 니다. 그래서 ‘욱’하는 일이 많아지면 마음 을 잘못 써서 그럴 수도 있는데 몸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 중 어디가 시작인지 잘 알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라고

이 원장은 몸과 마음의 관계를 상세하게 설 명한다. 여기에 더해 이법광 원장은 갱년기 치료 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제 100세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40대 후반부터 갱년기가 오 는데, 이때 몸을 돌보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 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꼭 신경을 써서 한의 원에서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라면 서 “여자들은 7년 주기로 몸의 호르몬 주기 가 바뀝니다. 그래서 49세 전후로 주기가 꺾 일 때 몸에서 오는 고통을 참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병을 키우게 되고, 나중에 더 힘들어집니다”라고 이 원 장은 갱년기 치료의 중요성을 들려준다. 남 자들의 경우는 8년 주기로 호르몬의 변화를 겪게 되고, 갱년기가 48세에 시작된다. 호르 몬이 바뀌면서 여성적인 에너지가 생기고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를 점검을 하지않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변화 를 이기지 못하고 몸이 병을 만들게 됩니다” 라고 이법광 원장은 남자들도 갱년기 치료 가 필요함을 부연한다. 원 한의원은 한약도 엄선한 약재들 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가장 흔한 질환 인 당뇨와 혈압에 좋은 양파즙도 판매 하고 있다. “양파즙, 해독쥬스만 잘 먹어 도 몸이 좋아집니다”라고 이 원장은 말 한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처음 진료를 받 는 분들을 위해 초진비 30달러를 할인 제 공하고 있다. 원 한의원의 위치는 3090 S. Jamaica Ct, #308, Aurora, CO 80014 이 며, 문의는 303-210-5717(문자 가능)로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덴버 문화 페스티벌’초청 공연, 이번 주 일요일 열려 꽃 향기와 풀 내음이 가득한 5 월,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 장 손순희)은 덴버인들의 문화 축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덴버 문화축제(A Denver Cultural Festival)’에 초청되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One World, Many Songs’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 연에 는 콜로라도 지역 6 개 의 문화단체(Mudra Dance

Studio, Fiesta Colorado, The Lost Tribe (Jewish fusion band), The Colorado Korean Chorus, Columbine Chorale, and The One World Singers) 가 초청되었으며, 각 그룹은 서 로 다른 장르를 공유하며 연주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김 태현 지휘자는 “저희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무대는 총 90분

의 공연 중 15분동안 당달구, 글 로리아(아시안 미사 곡 중), 그 리고 아리랑을 합창할 예정입 니다. 이 세 곡은 외국인 관중에 게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훌 륭한 음악의 뿌리를 충분히 전 달할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 안 합창단 단원들과 정성과 최 선을 다해 연습해 왔으니 많이 오셔서 여러 장르의 음악과 함

께 좋은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공연 일시는 5월 19일(일 요일 ) 오후 4 시이 며, 장소 는 Montview Presbyterian Church(1980 Dahlia St. Denver, CO 80220)이다. 티켓 은 www.oneworldsingers.org/ events 또는 당일 입구에서 구 매 가능하며, 일인당 20불이다. 윤성희 기자


4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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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K 미국에질문하기 미국 메디케어 / 건강보험

Q

합격가능성따져보기

1954년생으로 아직은 건강해서 앞으로 5~6년 후 70세쯤 은퇴할 계획입니다. 메 디케어는 은퇴 후에 신청해도 될까요?

메디케어 건강보험은 은퇴시기와 상관없이 65세가 되는 생일 달을 기준으로 3개월 전 후 에 가능하면 2-3개월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 습니다. 근래 들어 65세가 되어도 건강해서 병원에 가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으시는 분들 이 적지 않습니다. 65세가 되면 아무리 건강 한 분이라도 메디케어 건강보험만은 꼭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케어 건강보험은 연방정부에서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장애인 등 일정 자격을 갖 춘 분들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입 니다. 그렇다고 65세가 되면 누구나 메디케 어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받을 수는 없습니 다. 메디케어 건강보험 카드는 파트 A(병원 보험)과 파트 B(의료보험)로 구성되어 있는 데 가입자격이나 조건은 각각 다릅니다. 파 트 A는 10년 이상 세금보고(텍스크레딧 40 점)를 하신 분들이 보험료 없이 혜택을 제

공받을 수 있지만 텍스 크레딧이 39점 이하 인 경우 매월 240~437달러의 보험료를 지불 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일 텍스크레딧 이 부족한 경우 배우자의 나이가 62세 이상 이고 배우자의 텍스크레딧이 40점 이상이라 면 배우자의 텍스 크레딧으로 파트 A를 보험 료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파트 B는 미국 에서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분들이 연 간 수입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 8만 5천 (부부 17만)달러 이하면 매월 135.50달러의 보험료 를 지불하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텍스크레딧이 부족하여 메 디케어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정확한 정보 부족이나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일로 파트 A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파트 A는 보류하고 파트 B는 신청해야 합니다. 65세에 파트 B를 신청하지 않으면 늦게 신청한 시기에 따라 (연간 10%) 벌과금을 평생 부담해야 합니다. 65세가 되 어 직장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직장보험 에서 제공되는 혜택이 어느 정도인지 직장 보 험을 통해 배우자가 같이 혜택을 받고 있는 지 확인 후에 직장보험을 계속 유지할 것인 지 메디케어를 신청할 것인지 전문가의 도움 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Q

사립대지원을준비중입니다.합격가능성을어떻게알아볼수있을까요?

명문 사립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 지만 입시준비를 하면서 자신이 어느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 부분적인 검 토는 가능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신이 지원 예정인 대학들의 신입생 프로파일을 살펴보는 것 입니다. 많은 대학들은 대학사이트에 이에 관한 정보를 오픈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합 격률을 비롯해 합격자들의 GPA와 SAT 또 는 ACT 점수 같은 것을 올려놓고 있습니 다. 또 합격자들의 출신지역들도 볼 수 있습 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GPA는 대부분 합격 자들의 평균으로 공개되지만, SAT와 ACT 점수의 경우 중간(medium), 또는 75퍼센타 일-25퍼센타일로 알려줍니다. 그런데 퍼센 타일의 의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

우들이 있는데 75퍼센타일이란 뜻은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말합니다. 또다른 방법은 구글 등에 들어가 자신의 SAT 또는ACT 점수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뒤 서치를 해보면 명문대나 주별 대학들의 합격 가능성을 알려줍니다. 이런 과정들은 결국 아카데믹 결과만을 갖 고 가능성을 분석해 본 것이라 할 수 있습니 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변수들은 전혀 반영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저울질해 보 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카 데믹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일이 아닌 만큼 작은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더 정확하게 따져보고 싶다면 비아카데 믹 부분들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확실하게 내세울 과외활동이 있 는지, 그것이 남들과 얼마나 다른 특별한 것 인지에 대해 냉정하게 따져보는 것입니다. 남 들이 다하는 일반적인 활동에서 회장 등 리 더의 역할을 했다면 생각보다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대 학과 자신이 얼마나 궁합이 잘 맞을지를 비 교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이승민 외 한인 현대작가 미술전시회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콜로라도 주 한인회 후원의 밤

뉴라이프 선교교회 아기학교

4월26일~5월25일

6월1일 오후 6시 베다니 루터란 교회

6월2일 오후 5시 Pinehurst Country Club

6월4일~6월6일 오전 10시

이승민, 우주연, 김종구, 코리 페더 등 한국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가하는 ‘Finding Place’ 전시가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Walker Fine Art에서 열린다. 위치는 300 W 11th Ave A, Denver, CO 80204이고, 문의는 303.355.8955, www.walkerfineart.com을 이용하면 된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장 손순희)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6월1일 오후 6시 체리힐스 빌리 지 소재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열린다. 입장 료는 20불이다. 교회 주소는 4500 E. Hampden Ave, Cherry Hills, CO 80113이며, 문의는 720.205.1332 혹은 ckchorus.org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는 6월2일 오 후5시 Pinehurst Country Club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참가비는 75불이며 식사와 다양한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주소는 6255 W.Quincy Ave, Denver, CO 80235이며, 문의는 303.667.2605로 하면 된다.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는 6월4 일부터 6월6일까지 16개월~35개월 유아와 양 육자를 대상으로 아기학교를 진행한다. 시간 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수강료는 30 불이다. 주소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720.412.5725(문영란 간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통일 골든벨

해병 전우회 교민 낚시대회

덴버지역 교역자회 2019 연합부흥회

덴버 중앙일보 창간기념 판소리 공연

6월8일 오후 1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6월8일 오전 8시 그랜비 호수

6월6일~6월9일 강사 임현수 목사

6월15일 오후 7시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통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제2회 통일 골든벨 행 사를 6월8일 오후 1시에 주간 포커스 문화센 터에서 갖는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이며, 관련 문의는 720.586.9115(정주석)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용수)가 교민 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6월8일 토요일 오전 8시에 교민 낚시대회를 갖는다. 집합 장소는 Granby Lake 댐 보트 선착장 주차장이며, 참 가비는 20달러이다.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문 의는 303.257.8065로 하면 된다.

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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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11000 E. Yale Ave. # 204 Aurora, CO 80014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손창달)는 캐나다 토 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원로목사를 초청, 2019 년 연합부흥회를 6월6일~9일까지 한인기독 교회(담임목사 송병일)에서 갖는다. 교회 주 소는 1495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이며 문의는 303.269.9192로 하면 된다.

5월 16일 (목)

5월 17일 (금)

5월 18일 (토)

덴버 중앙일보(사장 김현주)는 덴버중앙일 보 창간 기념으로 명창 오영지와 고수 엄윤 숙(가야금)이 함께 하는 판소리 공연을 6월 15일 오후 7시에 Hope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갖는다. 주소는 5101 S Dayton, Greenwood Village, CO 80111이며, 문의는 303.751.2567. 5월 19일 (일)

5월 20일 (월)

5월 21일 (화)

덴버 날씨 Denver 부분적으로 흐림 84。/57。

흐림 85。/56。

흐림 75。/47。

비 60。/44。

흐림 69。/46。

비 67。/44。

비 63。/45。


미국종합

2019년 5월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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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한인 재학생 ‘차별’ 논란 6살 자폐 아들 둔 한인 학부모 "타운 초교서 방치·차별" 주장 교사 바뀐 뒤 멍들고 손톱다쳐 보고서 요구엔 "간호사 없었다"

6살 자폐아를 둔 한인 학부모가 학 교에서 아이가 폭행과 차별을 당 했다며 LA통합교육구(LAUSD) 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논란 이 일 전망이다. 학부모 A씨에 따르면 아들 B군 은 2017년 8월 LA한인타운 인근의 C초등학교 특수아동 교육반에 배 정됐다. A씨는 “아이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한 교실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에 학 교를 보내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새학년이 시작된 지난 해 8월 다른 교사가 배정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하나씩 발생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이상한 행동이 늘고 아이 하교 시 간에 픽업될 때까지 지켜봐야 하 는 교사가 없었음은 물론, 문제가 생겨 학교를 방문해 상담이라도 하고 오게 되면 다음날 어김없이 아이 몸에 상처가 나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학교 교장과의 대화를 통 해 아이가 소속된 특수학급에 전 문 교사 아닌 일반 교사가 투입돼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문제는 A씨가 학교를 찾아가 항의한 다 음날 아이 다리에 멍자국이 생겨 집에 돌아왔다는 것이다. 뿐만 아 니라 작년 11월엔 아이가 학교에서 손톱이 2개나 빠져 돌아왔다고 전 했다. A씨는 “곧바로 학교에 아이 가 어떻게 다쳤는지 리포트를 요 구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그날 학 교에 간호사가 없어 모른다는 답 변만 보내왔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아예 학부모 공 개 방문 프로그램도 규제당했다. 방문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되던 것으로, 매일 아침 아이 가 학교에서 아침 먹는 것을 부모 가 옆에서 지켜보고 관리할 수 있 도록 교실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LA국제공항 마리화나 불법 수출 급증

지난해 101건 체포 전년 비 166% 급증 한국 밀반입도 많아 가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 법화된 후 LA국제공항(LAX)에 서 마리화나 밀매 혐의로 체포된 건수가 166%나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LA타임스는 12일 LA국제공항 경찰 자료를 인용해 가주 마리화 나 합법화 첫 해인 2018년 밀매 체 포 건수가 모두 101건으로 2017년 38건, 2016년 20건에 비해 크게 늘 었다고 보도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 내 반입 수하물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된 경우는 모두 503건으로 그 중 101건이 밀매 혐의로 체포 됐다. 공항 경찰 측은 21세 이상 여행객이 개인적 소비에 한해 최 대 28.5g의 마리화나와 최대 8g의 농축 마리화나를 소지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체포된 사 람 중에는 무려 70파운드에 달하 는 마리화나를 진공 포장해 가방 을 가득 채운 남성도 있었다. 마리화나 밀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만에 하나 체포돼도 처벌이 가벼운 데다 가주 마리화나 시 장이 이미 포화상태라 타주에서 팔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 기 때문이다. 가주마리화나산업 협회에 따르면, 가주에서는 마리 화나 꽃 1파운드를 600~800달러 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를 중서 부로 가져가면 4000달러에 되팔 수 있다는 것. 밀매범들이 주로 가려던 도시는 시카고, 애틀랜 타, 인디애나폴리스, 댈러스 등 으로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지 않 은 곳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들 어 인천공항을 통해 마리화나 반 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 는데 적발된 마리화나의 대부분 이 북미에서 출발한 여행객들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인천 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0건(무게 7804g)에 불과하던 마 리화나 밀반입 건수가 2018년 242 건(2만8748g)으로 4배 이상 증가 했고, 올해 4월까지 125건으로 나 타나 전년도보다 적발 건수가 더 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적발된 125건 중 106건(84%)이 북미지역과 캐나다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 조사되면서 세관 측 은 마리화나 합법화 지역에서 입 국하는 항공기와 국제우편, 특송 화물에 대한 X-레이 검색을 강 화하고 전수검사도 실시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뿐 아니라 자동차나 트럭을 이용해 타주로 향하는 마리화나도 크게 늘었다. 2018년 가주고속도로순찰대가 적 발한 마리화나 밀매 건수는 모두 63건에 8톤이 넘는다.

허용하는 제도다. 하지만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고 전했다. A씨는 “학교 측에서 내 게 등교 안전 지킴이 등에 참여하 는 자원봉사자 지원서에 사인을 해야 교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 요했다면서 “학교 교장은 '내가 LA교육구다. 내 말대로 해야 한 다'고 강압적인 요구를 했다고 주 장했다. LA교육구 측에도 여러 번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해결책 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자문 변호 사 제니퍼 장 변호사는 “유사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말 을 잘하지 못하는 자폐아일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지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가 영어 에 미숙하거나 소송 등으로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줄 때 학교 측은 부모를 무시하고 적 반하장의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장 변호사는 “학교 측으로부터 아이가 차별을 받을 경우 법적으 로는 크게 두 가지 대응을 할 수 있 다면서 “제대로 된 특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학을 요구하고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는 해당 자폐아 학생과 관련해 학교 측에 문의했지만 13 일 오후 현재까지 공식 답변을 밝 히지 않고 있다. 홍희정 기자

마리화나 불법 유통한 LA한인 체포 150파운드 110만달러 규모 뉴욕에 반입 적발 뉴욕으로 마리화나를 대량 유통하려던 LA 한인 남성 2 명이 지난 8일 플러싱에서 체 포됐다. 지난 10일 퀸즈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 한인들은 김모(40)씨와 최모(35) 씨로 알려졌다. 이들은 14개의 큰 상자에 65 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144 파운드와 50만 달러에 달하는 액상마리화나인 THC 10파운 드를 불법운송업체를 통해 뉴 욕 퀸즈에서 받아 유통하려 했 던 것. 존 라이언 퀸즈검사장 대행 은 “연방법상 다른 주 사이의 마리화나의 유통은 불법이라 며 “기소된 이들 일당은 최고

25년형을 받을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수상한 상자들이 파밍데일에서 목격됐다는 제 보를 받은 서폭카운티 소속 경찰관들은 일부 손상된 상자 에서 진공포장된 마리화나를 발견했는데, 상자에 적힌 최 종 배달지의 주소가 플러싱인 것을 확인하고 압류한 상자 들과 수사권을 관할 109경찰 서로 넘겼다. 경찰은 이들 용 의자들에게 연락을 해 상자 를 배송하기로 약속하고 배달 원으로 위장한 경찰을 투입해 체포작전을 벌여 렌트한 대형 SUV를 타고 나타난 김 씨와 최 씨를 붙잡았다. 한편 퀸즈카운티 형사법원 은 이들에게 각각 10만 달러 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오 는 28일부터 재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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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6 미국종합

2019년 5월15일 수요일

18 미국뉴스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낙태 판결뒤집자 뒤집자 “낙태합법화 합법화 대법원 ‘대법원 판결’ 공화당 장악 주 의회들 속속 낙태금지법 가결 앨라배마도 오늘 표결 오늘(14일) 앨라배마주 상원이 사실상 낙태를 금지한 법 표결을 실시한 예정인 가운데 공화당이 주의회와 주정부를 장악한 20여 개 주에서 낙태를 제한하는 조치 가 통과되거나 추진되면서 낙태 권을 둘러싼 전쟁이 미국을 뜨겁 게 달구고 있다 13일 abc뉴스에 따르면 앨라 배마주 상원은 14일 산모의 생명 이 심각하게 위험할 때를 제외하 고는 모든 낙태를 금지하고 낙태 시술을 한 의사는 중범죄로 기소 해 최대 99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 낙태금지법을 표결 한다 이 법은 앞서 공화당의 전폭적 인 지지로 하원을 통과했으며 지 난 9일 상원에서 표결에 붙이려 했으나 법사위가 강간과 근친상 간의 경우 예외를 두는 조항을 추가했다가 일부 공화당 의원들 의 반발로 표결을 연기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서 가장 엄격 한 낙태금지법으로 공화당이 주의 회를 장악하고 있고 공화당 출신 인 케이 아이비 주지사도 낙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현실화될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법이 상원 문턱을 넘고 주지사의 서명까지 거친다 해도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연방대법원의 1973년 로 대 웨 이드 판결에 위배돼 곧바로 시 행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공화 당 의원들이 낙태금지법을 밀어 붙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이 취임 이후 임명한 닐 고서 치와 브렛 캐버노 대법관이 낙태 반대론자로 보수 성향으로 확실 히 기운 연방대법원에서 이번 기 회에 어떻게든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겠다는 시도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올 들어 조지아미시시피오 하이오켄터키 주의회가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5~6 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연방법원이 이런 법안의 발효를 정지시키면 서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법안은 없다 앨라배마주 낙태금지법을 발 의한 공화당 테리 콜린스 하원의 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까지 가서 로 대 웨 이드 판결을 뒤엎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이번 싸움의 최 종 목적지가 연방대법원임을 실 토했다

앨라배마주 상원이 14일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금지법에 대한 표결을 실 시할 예정인 가운데 여성의 낙태권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법 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오하이오주 낙태금지법 입법 을 지원한 비영리단체 라이트 투 라이프의 제이미슨 고든 이 사도 과거에는 대법원 구성이 로 대 웨이드를 뒤집는데 유리 하지 않았다면서 보수 성향 인 사가 대법관이 되고 우리가 성 취하길 희망했던 많은 법안을 통 과시켰을 때 심장 박동법을 그 다음 단계로 놨다고 했다 같은 내용의 낙태금지법을 의 결한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젠 조 던도 방송에 각주들이 대법원 앞에 서기를 원하기 때문에 판도 라의 상자를 열 것이라고 했다 여성계와 진보진영의 반대 운 동도 거세다 미투운동을 확

민주당바이든-해리스 카드급부상 백인 올드맨 결점 메울 진보계 젊은 유색 여성 민주당의 2020년 대선 드림티 켓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민 주당 흑인의원 모임인 하원흑인 코커스(CBC) 멤버들을 인터뷰 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 리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적할 가장 유력한 민주당의 대선카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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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카말라 해리스

선주자들 중에서 줄곧 지지율 1 위를 달리고 있지만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고령의 백인 남성이라 는 점에서 민주당내 진보진영과 여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 는데 젊은 흑인 여성인 해리스 상원의원이 러닝메이트가 되면

바이든의 부족한 점을 제대로 채 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폴리티코는 해리스 상원의원 은 여러 면에서 바이든이 없는 것을 가진 바이든 보완재라고 설 명했다 가주 출신의 초선 상원 의원인 해리스는 올해 54세로 젊

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던 배 우 알리사 밀라노는 조지아주가 엄격한 낙태금지법을 제정한 직 후인 지난 10일 트위터에 낙태금 지법에 항의하는 성파업에 모 든 여성이 참여해 줄 것을 제안 했다 낙태권을 지지하는 비영리기 관 구트마허 연구소는 abc뉴스 에 낙태 반대론자들이 낙태에 대한 제한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낙태 금지로 나아가고 있 다고 지적하면서 로 대 웨이 드 판결 이후 주 의회에서 낙태 금지법이 제정된 적은 없었는데 최근 움직임은 매우 이례적이 신복례 기자 라고 우려했다

고 패기가 넘치는 데다 여성이며 유색인종이다 해리스 상원의원은 자메이카 출신인 스탠퍼드대 교수 아버지 와 인도 출신인 의사 어머니 사 이에서 태어났다 상원의원에 선출되기 전 캘리포니아주 법무 장관을 지냈다 또한 해리스는 트럼프 행정부 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으로 진 보진영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 고 지난 1월 대선 출마를 선언 한 이후 지금껏 20여명의 경쟁자 들 사이에서 지지율 4~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시 클레이 하원의원(몬태 나)은 폴리티코에 내겐 드림티 켓이다며 만약 해리스가 (대 통령)후보가 되지 못한다면 (바이든-해리스는) 이 나라를 위한 드림티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리스 데이 별세 1950~60년대 스크린 요정 전설의 할리 우드 스타 도리스 데 이 (사 진 )가 13일 별세 했다 향년 97세 AP통신에 따르면 도리스 데 이 동물재단은 데이가 이날 아침 캘리포니아주 카멜밸리 자택에 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 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데이가 최근 심각한 폐 렴에 걸리기 전까지 나이에 비해 매우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했다 고 전했다 데이는 생전에 장례 식을 치르지 말고 묘비도 새기지 말라고 재단에 부탁한 것으로 알 려졌다 CNN엔터테인먼트는 데이 가 1950~60년대 박스오피스의 연인으로 불렸다며 같은 시기 오드리 헵번 마릴린 먼로 엘리 자베스 테일러가 활동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 데이의 영향력 이 더 컸다고 전했다 데이는 1956년 알프레도 히치 콕 감독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 다(The Man Who Knew Too Much)에서 케 세라 세 라로 더 유명한 왓에버 윌비 윌비(Whatever Will Be Will Be)를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카터 전 대통령 낙상 엉덩이뼈 골절 수술 지미 카터 (94 사 진 ) 전 대통령이 야생 칠면조 사냥을 준비 하러 가던 중 넘어져 엉덩 이뼈 골절 수술을 받았다고 CNN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카터센터는 이날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아 메리커스에 있는 피비 섬터 메디 컬센터에서 부러진 엉덩이뼈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마치고 회 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 서 종종 야생 칠면조 사냥에 나 서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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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2019년 5월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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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승인’까지 받은 프로젝트 매물 는다 LA시로부터 이미 최종 건축 승인 까지 받은 LA한인타운 내 개발 프 로젝트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 고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프로젝트 6~7개가 시장에 나왔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것 은 3323 웨스트 올림픽 불러바드 의 주상복합 개발안이다. 조선갈 비 건물 맞은 편 주유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건물은 한인 병원들이 모여있던 곳이다. 캐나다의 개발 업체가 이 건물을 매입해 아파트 94유닛과 1층에 상가를 조성하는 개발안을 LA시에 제출해 최종 승 인까지 받았다. 그런데 최근 이 업 체가 다시 시장에 내 놓은 것. 건물 의 총 면적은 3만4915스퀘어피트 로 리스팅 가격은 1525만 달러 가 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LA한인타운에만 6~7개 대부분 주상복합 용도 “비용상승·시장전망 반영

502 사우스 하버드 불러바드의 아파트 개발안 승인 부지도 매물 로 나왔다. 하버드 불러바드와 5 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 부지 는 7층 높이에 40유닛 규모의 아파 트가 들어설 수 있는데 가격은 520 만 달러다. 총 건축 면적은 2만6874 스퀘어피트로 유닛당 가격으로 따지면 13만 달러에 해당한다. 유 닛의 평균 크기는 671스퀘어피트 로 공사 시작은 올해 12월로 예정 되어 있었다. 후버 스트리트 인근 7가와 8가 사이에 있는 2847 리워

LA한인타운에서 최종 개발 허가까지 받은 개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왼쪽부터 시장에 나온 3323 웨스트 올림픽 불러바드 개발안 조감도, 502 사우스 하버드 불러바드 개발안 조감도, 2847 리워드 애비뉴 개발안 부지.

드 애비뉴 개발안 승인 부지도 500 만 달러의 가격에 매물 리스트에 올랐다. 대지 면적은 0.43에이커다. 승인된 개발안은 46유닛 콘도 건 물이다. 43유닛은 2베드+2배스이 고 나머지 3유닛 가운데 2유닛은 1 베드+1배스, 그리고 한 유닛은 1베 드+2배스로 구성돼 있다. 총 91대 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도 있다. 이처럼 이미 어렵게 최종 건축 승인까지 받은 프로젝트들이 매물

로 나오는 것에 대해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발업체들이 시장 상황이 점차 불확실해 지고 있다 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형 상업용부동산 업체인 ‘마 커스앤밀리챕’의 렉스 유 LA지사 투자개발담당 부사장은 “최종 건 축 승인까지 받은 개발 프로젝트 가 매몰로 나오는 것은 대부분 소 유주 입장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직접 건축에 나서는 것보다 판매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

기 때문”이라며 “건축용 자재비용 와 인건비 상승, 까다로워진 건축 대출과 이자율의 상승, 정체 현상 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분위 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LA한인타운에는 지상 7 층, 지하 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 물 건축이 승인된 올림픽과 후버 북서쪽 코너 과거 식도락 식당 자 리와 한 호텔 개발 프로젝트도 매 물로 나와 있다. 김병일 기자

INSIDE America ‘카트리나 악몽’ 뉴올리언스 또 홍수 위기

‘재즈의 고향’으로 불리는 남부 루이지애 나주 뉴올리언스 주민들이 또 홍수 걱정 에 휩싸였다. 12일 국립기상청(NWS)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150㎜ 안팎의 강우가 쏟아진 뉴올리언스 시내는 곳곳이 침수됐다. 미시시피강 어귀에서 멕시코만에 접 해 있는 뉴올리언스는 시가지 면적의 반

이상이 해수면보다 낮은 지대에 형성된 도시로 홍수에 매우 취약한 지형적 특성 을 갖고 있다.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 린 곳도 있다. 시 당국은 미시시피강 수 위가 높아져 폰차트레인 호수 쪽으로 향 하는 수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현재 시 전체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으나 아직까 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올 리언스는 2005년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열대폭풍으로 기록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하면서 시 전역의 방 재 체제가 붕괴돼 사상자 1000여 명과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냈다.

글렌데일 고교 교사 여학생 몰카로 체포 글렌데일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수 년간 여학생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12일 글렌데일 통합교 육구에 따르면 클라크 마그넷 고등학교 의 크리스티앙 액슬가드(60) 교사는 2016 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 교육구 당국은 지난해 11월 복수의 여 학생들이 수업 시간 중 팔굽혀펴기를 하 는 동안에 몰카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액슬 가드 교사의 휴대폰에는 체육시간 뿐 아 니라 학교 식당이나 복도에 서 있는 여학 생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과 비디오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2건의 경범죄로 체포된 액슬가드 교사 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성범죄자로 등 록돼 남은 여생 동안 제재를 받게 되고 주정부에 의해 교사 자격도 상실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닉슨 살았던 ‘서부 백악관’ 판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살았던 샌클레 멘티의 해변 주택(사진)이 매물로 나왔 다. 4.5에이커 부지에 들어선 대저택의 판 매가는 5750만 달러다. 닉슨은 지난 1969 년 구매한 이 집을 ‘라 카사 퍼시피카’로 명명했지만 사람들은 ‘닉슨의 서부 백악 관(Nixon’s Western White House)’이라 고 불렀다. 건물 크기는 1만5000스퀘어 피트이며 이 중 9000스퀘어피트가 주거 공간이다. 1926년 건립된 이 저택은 침실 2개를 갖춘 게스트 하우스, 수영장, 테니스장, 절벽 전망대, 과일나무 정원, 개인 우물

등의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집의 주인은 제약회사 엘러간의 창 업자 개빈 허버트다. 그는 지난 2015년 에도 7500만 달러에 이 집을 매물로 내 놓은 바 있다.

지난해 신생아 최고 인기 이름은? 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가 장 많이 붙여진 이름은 여아의 경우 에마 (Emma) 남아는 리암(Liam)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국(SSA)이 지난 10 일 공개한 2018 신생아 이름 인기 순위에 서 에마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 리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에마는 2002년 처음 톱 5에 든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리암은 2012년 처음 남아 이름 인기 순

위 톱10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4년 연속 1 위(2013~2016), 노아(Noah)를 2위로 밀 어내고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남아 이름 인기 순위에서 노아는 올해 도 2위에 머물렀으며, 3위 윌리엄, 4위 제 임스, 5위 올리버, 6위 벤저민, 7위 일라이 저, 8위 루커스, 9위 메이슨, 10위 로건 순 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 았으나 올리버는 9위에서 5위로 상승했 고 루커스가 올해 처음 톱10에 들었다.


8 미국·월드 뉴스

2019년 5월15일 수요일

미국월드뉴스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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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화약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서 사우디 유조선 피습 미-이란 위기 최고조 이란 자국 관련 부인 유럽연합 자제 촉구 미국의 제재에 맞서 이란이 봉쇄 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중동의 원유 길목 호르무즈 해협 인근 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등 이 피격을 당해 중동 정세가 일 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사우 디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부 장 관은 이날 자국 유조선 2척이 호 르무즈 해협에 접한 아랍에미리 트(UAE) 동부 푸자이라 해안 의 특별경제구역에서 전날 오전 사보타주 공격을 받아 선박 구조 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발

표했다 알팔리 장관은 다행히 사상자 발생이나 기름 유출로 이 어지지는 않았다면서 유조선 1 척은 사우디 라스 타누라항에서 원유를 싣고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고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피습 당시 상황 이나 공격의 배후는 언급하지 않 은 채 이번 공격은 전 세계 석유 공급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있 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UAE 외교부도 12 일 4척의 상선이 사보타주 공격 을 받았다며 사상자 발생이나 유해 물질 혹은 연료 유출로 이 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 다 UAE 측은 피해 상선은 여 러 나라 국적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본질이나 배후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발표 는 UAE가 공개한 피해 선박 중 에 자국 선박 2척이 포함돼 있음 을 확인한 셈이다 사우디 알아 라비아방송은 피습된 상선 중 사 우디 유조선이 아닌 2척은 각각 UAE와 노르웨이 선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UAE를 구성하 는 7개 에미리트(토후국) 중 하 나인 동부의 푸자이라 인근 오만 만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호 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으며 유조 선 운항이 세계에서 가장 빈번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란은 즉각 자국이 이번 사건 의 배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 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 해 이번 사건에 대해 오만해의

사건은 우려스럽고 유감이다라 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미국이 최근 이란에 분명한 메 시지를 보내겠다며 항공모함 전 단과 전략 폭격기들을 속속 중동 에 배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 라도 미국에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이를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당장 유럽연합(EU)도 13일 중동의 걸프 지역에서 무력충 돌이 우연히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미국에 대해 이란 핵합의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 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 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당초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 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EU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브뤼셀 을 방문 이란 핵 합의에 서명한 EU 회원국인 영국과 프랑스 독 일 외교장관과 만나 이란 핵 문 제에 대해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대이 란 압박 작전에 대한 EU 회원국 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급히 브 뤼셀을 방문했으나 영국과 프랑 스 독일 외교장관은 미국의 대 이란 강경정책을 공개적으로 비 판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걸프 지역은 이 미 전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 됐고 잘못된 방향으로 큰 걸음이 내디뎌졌다고 지적 하면서 미국 측에 긴장 완화를 위한 휴지기를 요구했다 신복례 기자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트럼프 정착촌 주권 인정 포고에 보답 광장정류장도 이름 붙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 엘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착촌과 광장 열차정류장을 갖게 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 리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작 업 일부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 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AFP통신은 이날 네타냐후 총 리가 내각회의를 열어 골란고 원 내 새 유대인 정착촌 부지를 확정하고 새로 구성될 내각 에 정착촌 명명 계획을 제출해 승인을 받겠다고 했다고 보 도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권을 인 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일을 기 념해 새 정착촌 이름은 트럼프 로 짓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 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인 결단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 들의 감사하는 마음 표시라고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비판을 감 수하면서까지 친이스라엘 정책 을 밀어붙인 데 따른 자국민의 고마움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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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대통 령이 서명한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주 권 인정 포고문을 들어보이고 있는 네 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P]

트럼프 이름이 붙여지는 곳은 또 있다 지난 8일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이스라 엘 중부도시 페타티크바의라미 그린버그 시장이 시내 광장 명칭 을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따 짓 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마을과 광장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 내에 트럼프로 불리 는 열차 정류장도 생긴다 앞서 카츠 이스라엘 교통부 장관은 트 위터를 통해 예루살렘 구 시가지 의 열차 정류장 한 곳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명칭을 붙이

겠다고 공언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처럼 호들 갑을 떠는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 서명이 국제사회에 가져 온 파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 어서다 지금까지 국제사회에 서는 골란고원 문제에 있어 시 리아와 이스라엘 중 어느 한쪽 의 편도 들지 않는 것이 불문 율이었다 1967년 6월 이스라엘이 6일 전쟁을 통해 시리아로부터 골 란고원을 빼앗은 뒤 유엔을 비롯 한 국제사회는 분쟁 재발로 중동 지역의 평화가 또 깨질 것을 크 게 우려해왔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이 땅을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지로 규정하고 두 나 라의 휴전을 감시하는 평화유지 군을 배치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노골 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치면 서 갈등의 씨앗은 크게 불거졌 다 아랍권을 중심으로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미 국 내에서도 수십 년째 지켜 온 미국의 중동 정책을 내던지 고 있다(뉴욕타임스)는 등의 평가가 나온다 AFP는 이스라 엘이 오는 14일 건국기념일을 앞 두고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딴 명칭 붙이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심새롬 기자 전했다

백악관 찾은 반이민 극우 헝가리 총리 유럽에서 반난민 정책에 앞 장서고 있는 극우 강경파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3일 백악관에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언론과 사법부에 대한 통 제 강화로 유럽연합이 오르반 총리의 헝가리 정부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 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반대에도 그를 백악관에 초청해 헝가리 반이민 정책을 추켜세웠다 [AP]

어산지 성폭행 혐의 수사 재개 위키리크스 설립자

영국 스웨덴에 신병 넘기나 스웨덴 검찰은 13일(현지시간) 위 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 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예비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바 마리 페르손 스웨덴 검찰 차장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스웨덴 검찰의 이 같 은 결정내용을 밝히며 어산지가 주영국 에콰도르 대사관을 떠났기

때문에 성폭행 혐의 수사를 재개 하는 게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라크 전쟁 관련 자료 및 국 무부의 외교 기밀 문건 수십만 건을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어산지는 스웨덴으로 송환되면 미국으로 넘겨져 간첩 혐의로 사 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망명 생활을 해왔다 이번 결정 으로 영국 측이 어산지의 신병을 스웨덴에 넘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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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5월15일 수요일

OPI N IO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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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온 에어

왜왜‘어린 강요하는가 어린영웅’의 영웅의희생만 희생만 강요하는가 뉴스 라운지

아프리카 여행 검다 덥다 못산다(기아 부패) 위험하다(내전 풍토병) 아프리카 하면 언뜻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 들이다 정말 그럴까 일부 사실 이긴 하지만 아프리카가 얼마나 큰 대륙인지를 간과한 데 따른 오 해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에 따른 것이 다 이는 북반구 중심의 지도로 유럽과 북미대륙은 실제보다 크 게 아프리카는 터무니없이 작게 그려진다 하지만 실제 아프리카 는 미국과 유럽 전부 중국과 인 도 일본을 다 합친 것보다 크다 인종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전 체 아프리카인의 70%가 흑인(니 그로형)이긴 하지만 북아프리카 백인(코커서스형) 마다카스카 르 쪽 황인(몽골형)도 있다 흑인 도 지역에 따라 수단형 기니형 콩고형 반투형 나일형 5가지 아 종(亞種)으로 나뉜다 이들의 피 부색이나 머리 모양은 다 다르다 빈곤과 위험 역시 아프리카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다 현재 아프리카엔 54개나 되는 많은 나라가 있다 하지만 일년 내내 이름 한 번 들어보기 힘든 나 라도 많다 이번에 피랍됐던 40대 한인 여성이 구출된 곳 부르키나 파소도 그 중 하나다 그녀가 가 고자 했던 곳은 더 낯선 나라 베 냉이다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의 탐험 본능을 자극하는 곳으로 아프리 카만한 곳은 없다 피랍 한인 여 성이 한편으론 이해가 가는 이유 다 하지만 여론은 따갑다 굳이 위험지역까지 들어가 애꿎은 프랑 스 군인 목숨 잃게 만들고 국민 세 금까지 쓰게 만드느냐는 댓글이 기사마다 수천 개씩 달렸다 그렇 다고 자국민 챙기고 보호하는 일에 국가가 앉아만 있을 순 없다 위험은 어디에나 있다 미국 여 행 왔다가도 그랜드캐년에서 실 족한 한국 청년이 있었다 자기 안전은 자기가 지킨다는 여행자 수칙 1조에 등돌린 한 두명 때문 에 아프리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이 더욱 공고해지게 되는 게 안타 이종호 논설실장 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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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 말라고 하자마자 켄드릭이 총격범에 게 달려들었어요 지난 7일 콜로라도 주 하이랜드 랜치 스템스쿨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 있던 여학생의 증언이다 이 학생은 켄드릭 덕분에 다른 학생들이 몸을 숨길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울먹였다 경찰은 켄드릭 카스티요의 희생이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카스티요는 이날 벌어진 총격 사건의 유일한 희생자다 총 격은 20년 전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 린 컬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학교와 불과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서 발생했다 교실에 들어온 총격범은 권총을 꺼내 학 생들을 향해 총을 쐈다 긴박한 순간 카스 티요는 총격범에게 달려들었다 다른 학생 몇명도 그를 도왔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카 스티요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졸업을 사흘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앞 서 일주일 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봄 학기 마지막 인 류학 수업 강의실에 총격범이 난입해 권총 을 쐈다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 찰은 숨진 학생 중 한 명인 라일리 하웰이 위급한 순간 총격범을 제압해 더 큰 참사 를 막았다고 밝혔다

부소현 JTBC LA특파원부장

올해 들어서만 미국에서 15건의 학교 총 격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와 학생을 대상 으로 위협을 가해 학교가 폐쇄되는 일도 다 반사다 학교에서 총격을 벌이는 총격범의 대부분은 10대 학생이다 스템스쿨의 한 6 학년 남학생의 인터뷰는 미국이 처한 현실 을 그대로 보여준다 12살 앳된 얼굴을 한 네이트는 총격 당시 야구 방망이를 손에 꼭 쥐고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범에 맞 서야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에 인터뷰를 진행하던 앵커는 쉽게 말 을 잇지 못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마음 놓고 학교에 보 낼 수가 없다고 탄식한다 총기규제 법안 강화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고 트럼프 대 통령은 교사에게도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 스캐롤라이나 대학 총격사건 기사를 쓴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템스쿨 총격사건 기사를

또 다뤄야 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에 담긴 총격에 희생된 학생들의 선한 얼굴이 잊히질 않는다 해군에 입대하길 소망했던 하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인턴사원으 로 일하던 카스티요는 이제 이 세상에 없 다 자식의 희생을 감당해야 하는 부모의 슬픔은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 CNN방송은 일주일 동안 두 명의 학생 이 영웅이 되어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는 하웰과 카스 티요는 총격의 순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은 몸을 던져 다른 생명을 구했다 그 시간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와 정 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꼬집었 다 카스티요를 추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 에 정치인들이 마이크를 잡자 학생들이 퇴 장했다 현지언론은 총격 사건 희생자 추 모행사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반대 한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자리를 떴다고 보 도했다 영웅의 사전적 의미는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 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남을 위해 자신 의 목숨을 바치는 보통사람이 하기 어려 운 일을 해내는 어린 영웅이 아닌 지혜 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어린 영웅의 희생을 막아 줄 어른 영웅이 간절하다

이 아침에

어머니는, 그렇다 어머니는 그렇다 젊은 엄마가 가만히 울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까 한국에 계셔서 오랫동안 못 찾아뵈었을까 나는 성가대 석에서 어머니 의 넓은 사랑 찬송을 부르며 두 눈이 발개 진 여자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어머니는 생선 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대중 기도를 하시는 장로님 도 어머니를 그려낸다 가슴에 빨간 카네 이션을 달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눈시울을 적시는 사람이 많다 어머니 세상에서 가 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했던가 딸이 어머니 날이라고 초대를 했다 직 장 생활을 하며 아이 둘을 잘 키우는 모양 이 참으로 대견한데 딸은 집에서 게으름 을 부리며 세월만 보낸 나를 좋은 엄마라 고 불러준다 지금의 자신이 있음은 엄마 때문이라고 자기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 다고 삐뚤삐뚤 한글로 쓴 카드를 읽으니 눈물이 핑 돈다 먼 훗날 이 아이도 어머 니 날이 되면 부족한 나를 생각하며 훌쩍 훌쩍 울어줄까 박성우 시인의 반나잘 혹은 한나잘이 라는 시가 생각난다 어머니 집에 가면 새 실 한약방에서 얻은 달력이 있지/ 그림은

성민희 수필가

없고 음력까지 크게 적힌 달력이 있지/ 그 달력에는 반나잘 혹은 한나잘이라고 삐뚤삐뚤 힘주어 기록되어 있지/ 빨강글씨 라도 좀 쉬지 그려요/ 아직 까정은 날품 팔 만 형께 쓰잘데기 없는 소리 허덜 말어라/ 칠순 바라보는 어머니 집에 가면 반나절과 한나절의 일당보다도/ 더 무기력한 내가 벽에 걸릴 때가 있지 시골집 낮은 처마와 툇마루 사이의 허연 벽 빛바랜 가족사진 액자 하나가 방문 위 에 걸려있다 큼지막한 글씨에 군데군데 태극마크가 빨간 숫자를 안고 있는 달력 도 걸렸다 시인은 고향집에 들어서며 연필심에 침을 묻혀가며 쓴 어머니의 글 씨를 달력에서 본 모양이다 큰 숫자 아 래에다 한나잘 반나잘 일당받고 일할

날을 표시해 두었다 칠순을 바라보는 어 머니이건만 아직도 날품을 팔아야하는 형 편이 마음 아프다 머리에서 수건을 벗어 옷의 먼지를 탁탁 털어내는 어머니에게 시인은 퉁명스레 말 한다 그저 휴일만이라도 좀 쉬지 그려요 어머니는 안다 이 나이 되도록 무기력한 시간만 굴리고 있어서 죄송혀요 죄송혀 요 하는 아들의 마음을 아직 까정은 힘 이 있응께 쓰잘데기 없는 소리 허덜 말어 라 어머니는 그렇게 아들을 위로한다 38년 전 어느 가을 저녁 늦은 밥상을 차 리는 어머니를 보며 동생이 말했다 엄 마 지금 내 형편으론 엄마보고 일하지 말 란 말은 못하겠는데요 일 조금씩만 하세 요 이제 겨우 열네 살 아들의 말이 환한 등불이 되어 그날 밤 내내 어머니의 마음 을 밝혀 주었다 그때 어머니도 그렇게 대 답하셨을 거다 집에 있으몬 뭐하노 고 마 재미 삼아 나간다아이가 90을 훌쩍 넘긴 지금 드문드문 흰 머리 가 난 막내의 등을 쓰다듬으며 어머니는 지 금도 그때의 그 아들 때문에 눈물나게 행 복하다 어머니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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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

2

2019년 5월15일 수요일

종합

Biz 브리프

삼성 북미서 애플 맹추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북 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제 품 갤럭시 S10 시리즈를 앞 세워 1위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Canalys)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북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은 10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출하 량 1030만대보다 3% 증가 한 것이다 반면 1위 애플의 스마트 폰 출하량은 이 기간에 1460만대를 기록하며 1년 전(1790만대)보다 19% 감 소했다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온라인 이용는다 는다 ‘온라인융자업체 융자업체’ 이용 절차 간단하고 처리 빨라 스몰비즈니스 업주 선호 이자율상환 조건 등 주의 급전이 필요한 스몰비즈니스 업 주들의 온라인 대출 업체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 라인 대출 업체의 높은 이자율에 도 불구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신속한 자금 융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 고 13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은행(Fed)의 스몰비 즈니스 크레딧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융자 업체에 대출

을 신청한 스몰비즈니스는 전년 에 비해 24%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몰비즈니스 3곳 중 1곳 은 온라인 융자 신청을 한 경험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온라 인 융자 업체들의 결정이 빠르고 대출 받을 가능성도 큰데다 서류 가 간단하고 담보도 요구하지 않 아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 따라 스몰비즈니를 상대 로 한 온라인 대출 업체도 늘고 있다 최근에도 래비드 브루잉 (Rabid Brewing LLC)이라는 업체가 출범해 기존의 렌딩클럽

콥(LendingClub Corp) 온덱 (OnDeck) 캔캐피털(CAN Capital) 페이팔워킹 캐피털 (PayPal Working Capital) 캐배지(Kabbage)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래비드 브루잉은 높은 이자율 을 부과하는 다른 대출업체와 달 리 고정 수수료로 1008달러를 받 고 일일 크레딧카드 매출액에서 148%를 받아 간다 다만 융자 금 상환은 반드시 18개월 안에 완료해야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온라인 융자업체들이 두 자릿수 의 이자를 적용하고 있고 이자 율이 세 자릿수에 달하는 일부

악덕 대출업체도 있다며 온라 인 융자 업체를 이용하려면 이자 율은 물론 융자 상환 조건 등도 꼼꼼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소 규모 업체는 당장 수천 달러가 없어 비즈니스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은행을 이용하려면 시간이 오 래 걸리고 절차도 복잡한데다 융 자를 받을 가능성도 낮은 반면 온라인 융자 업체는 빠르면 하루 만에 손에 돈을 쥘 수 있어 고리 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 명했다 진성철 기자

우버 주가 또 급락 페이스북 최저시급 20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 스북이 계약직 근로자 최저 시급을 2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과 뉴욕 워싱턴 DC 거주 근로자 임금을 이 수준으로 인상하고 시애틀 거주 근로자는 최저시급 18 달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도시별로 최저시급에 차 이가 나는 것은 주거비 등 거주 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최저시급 인 상은 의회와 정치권에서 거 대 테크 기업들이 쥐어짜기 식으로 근로자들을 착취한 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다

무역갈등에 유가 하락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 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10%(062달 러) 하락한 6104달러에 거 래를 마쳤다 이는 6주 만 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중 관세전쟁 우려 속에 원유를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 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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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18%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13일 백악관에서 신동빈(오른쪽에서 두번째) 롯데그룹 회장과 만난 뒤 트위터에 매우 기쁘다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트럼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면담 롯데케미칼 투자 감사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백 악관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을 면담하고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 악관 집무실에서 신 회장을 면담 한 뒤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롯데 신 회장을 백악관에서 맞 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 들은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최대 규모의 대미 투자이며 미 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 개를 만들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 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과 함께 집 무실의 결단의 책상(미국 대통 령 전용 책상)에 앉아 신 회장 과 면담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시했다 한국 측에선 조윤제 주미대사 와 롯데 관계자들 미국 측에선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이 자리를 함께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9일 루이지 애나주에서 롯데케미칼 석유화 학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 산할 수 있는 초대형 설비를 갖 췄다 총사업비는 31억 달러이 며 롯데는 지분의 88%를 투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 당일 에도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 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 낸다며 이 투자는 미국의 승리 이자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 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 거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주 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뉴욕증시에서 우버의 주 가는 주당 3710달러에 거래를 마감 전장인 지난 10일의 종가 4157달러에서 1075%나 급락 했다 우버는 증시 상장 첫 날인 10 일 거래에서도 76%가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이로써 우버의 주가는 거래 이틀만에 공모가인 45달러에서 175%나 떨어졌다 우버는 지난 10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을 했으나 공모가(45달러)보다 3달러나 낮 은 42달러에 거래가 시작되는 등 첫 날부터 약세를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우버의 주 가 하락은 무역전쟁에 따른 증시 침체와는 관계가 없다며 투자 자들은 우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지 않는 듯하다고 분 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투자자들 의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며 시 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 로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경쟁업체인 리프트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리프트의 주가는 4815달러에 거래를 마감 전장에 비해 5 75%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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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

2019년 5월15일 수요일

미국국제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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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관세 부담은 소비자 주장에 동의 커들로 관세 부담은 소비자 주장에 동의 국가경제위위원장

국가경제위 위원장

상대국에 고통 돌아갈 것 트럼프 논리와 달라 주목 NYT 강경책은 대선 전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경 제보좌관격인 래리 커들로(사 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 상에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 장과 상치하는 의견을 표명한데 대해 언론들이 주목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2일 폭스 뉴스 선데이에 나와 미국의 대 중 관세 인상이 결과적으로 세 금인상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에 게 전가되는 것이라는 뉴스진 행자 크리스 월러스의 지적에

공감을 나타 냈다 커들 로 위원장은 (미중)양측 이 지불한다 고 하는 것이 공정할 것 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은 한편 으로 국내총생산(GDP) 손실 과 수출시장 감소를 겪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 에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월러스가 실제로 관세를 부담하는 것은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라는 지

적이 옳은가?라고 거듭 묻자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한 지적 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면서 관세 인상으로 미중 양측 에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 혔다 AP 통신 역시 새로운 관세는 중국이 부담하기보다 미국의 수 입업자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면 서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한다고 지적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커들로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모순되는 것이 라면서 커들로 위원장의 인정은 그저 경제학 개론적인 것이나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에서 즐겨 내세워온 주장들과 상

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전쟁 은 승리하기 쉬우며 (이에 따른) 고통은 대부분 미국의 무역상대 국에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무 역 전문가 채드 브라운은 트럼 프가 중국과의 중대한 대치 국면 에서 위험한 오해를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기업과 소비 자들이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 고 비판했다 NYT는 관세정책을 둘러싼 커들로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이견이 (이란과 북한 문제에 서) 백악관 내 안보 분야처럼 비 정상적인 것은 아니나 행정부의 메시지에 혼란을 초래함으로써

일관성의 결여를 초래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12일 CBS 방송에 미국은 전략 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 이점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트럼프의 강경노선을 단순히 협상 전술로 지적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트럼프는 2020 대선전이 시작하면서 단 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승리하 는 정치전략으로 간주하고 있 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 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플로 리다 유세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 든 대선 후보를 외국 지도자들 과의 협상에서 유약한 인물로 비판했다

아마존 재고품 매립소각에 환경오염 비난 베저스는 지구 파괴자 환경단체 등 비판 거세

연방대법원이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 앱스토어의 독점 행위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판결을 해 파장이 주목된다 [AP]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 소송 가능 연방대법원 판결 주목 독점적 플랫폼들 긴장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 앱스토어 의 앱(app) 독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연방대법원이 13일 판결했다 CNNCNBC에 따르면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이날 5명의 다 수 의견을 대표해 소매업자가 소비자에게 해를 주는 불법적 인 반 경쟁 행위에 관여돼 있다 면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해 당 회사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라고 판시 했다 연방대법원은 5대 4로 애플 앱 스토어에 대한 소비자의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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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을 인정했다 캐버노 대법 관 등 자유주의 성향 5명이 찬성 했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애플의 반 독점 행위 자체를 인정한 것 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애플 앱스토어처럼 독점적 성격을 지 닌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들이 언 제든 소송을 제기할 길을 터줬다 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CNN 은 해석했다 소비자 보호단체 퍼블릭 놀리 지 회장 진 키멜먼은 CNN비즈 니스에 이번 판결은 분명히 테 크 기업들에 함축하는 바가 크 다 거대 테크 기업들이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 반 독점법 이 적용될 여지를 만든 것이라 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판매업체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팔리지 않 은 물품을 대거 땅속에 매립하 거나 소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나 아마존 설립자이자 최고경 영자(CEO)인 제프 베저스(55) 가 위선 비판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3일 보도 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베저스는 최 근 자신이 설립한 민간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달착륙선 모 형을 공개하면서 최고의 행성 인 지구와 그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식민지 개척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프랑스에서 매년 수백만점의 안 팔린 물품을 매립 소각해온 것으로 드러나 면서 베이조스가 지구보호자가 아닌 지구 파괴자라는 위선 비판 에 직면하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프랑스의 M6 TV 채널은 최근 카피털(Capital)이라는 탐사 보도를 통해 아마존 직원들이 안 팔린 장난감과 주방기구 TV 세 트 등을 대형 용기에 넣어 매립 장이나 소각장으로 보내고 있음 을 밝혀냈다

아마존이 막대한 양의 재고품을 매립이나 소각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밝혀 져 환경오염 비난이 일고 있다 베저스 아마존 CEO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개발중이라고 공개한 달 착륙선 블루문(Blue Moon) 실물 모형 [AP]

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해 프랑스 내에서 300만 점 이상 의 멀쩡한 미사용 물품이 파괴됐 음을 밝혀냈다 더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 해 물품을 땅속에 매립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과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파 괴되는 물품이 아직 사용되지 않 은 새 물품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영국의 경우 아마 존 측은 일부 안 팔린 물품들은 자선단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 히고 있으나 프랑스와 마찬가지 로 물품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 지구의 벗

(Friends of the Earth)의 크레 이그 베넷 회장은 베저스의 말 과 행동에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세계 최 대 기업 가운데 하나로부터 일어 나는 이러한 종류의 지구 파괴적 행동은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환 경 손상의 끔찍한 사례라고 혹 평했다 그린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 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의 하나로 꼽히는 지구의 벗의 베넷 회장은 아마존이 법의 허 점을 이용해 처벌을 피하고 있 다면서 정부가 이러한 불명예 스러운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때이며 그때까 지는 소비자가 지갑으로써 심판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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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19년 5월15일 수요일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문문 대통령 대통령“성과 “성과없으면 없으면소용 소용없다” 없다정책 정책효과 효과내라 내라주문 주문 청와대 전 직원에 생중계 회의 소득주도성장 기조 유지 뜻 밝혀 “막말·분열 정치는 희망 못 준다” 나경원 발언, 한국당 겨냥 비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 석·보좌관 회의에서 “막말과 험한 말로 국민 혐오를 부추기며 국민 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 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 며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미 래로 나아갈 수 없고 국민의 신뢰 를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막말의 주체를 특 정하진 않았지만, 정치권에선 최 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가 ‘문빠’ ‘달창’ 등의 비속어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을 가리켰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전 직원들 에게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 “세 상은 크게 변하고 있지만 정치권 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 매우 안타 깝다”며 “촛불 이전의 모습과 이 후의 모습이 달라진 것 같지 않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라 는 인류 보편의 이상, 민족의 염 원,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데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분 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 의 잣대는 그만 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의 몫이 될 뿐”이라며 “험한 말의 경쟁이 아니라 좋은 정치로 경쟁 하고 정책으로 평가받는 품격 있 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기 대한다”고 말했다. 이 또한 패스 트트랙 충돌 이후 장외투쟁을 이 어가고 있는 한국당을 겨냥한 것 으로 해석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 날 청와대 직원들에게 돌린 글에 서 “아직까지 냉전시대의 낡은 사 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색깔 론으로 폄훼하려는 시도가 끊이 지 않는다”며 “국론을 분열시키 려는 시도에 맞서 역사는 후퇴하 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국민 통합과 민생안정을 위해 뚜벅뚜 벅 당당히 걸어나가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영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막말과 험한 말로 국민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언에서 “성과가 뒤따르지 않는 다면 소용없는 일”이라며 정책 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주문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큰 틀을 바 꾸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제는 정책 이 국민의 삶 속으로 녹아들어 가 내 삶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뉴시스]

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와의 소통 을 강화해 입법과 예산의 뒷받 침을 받는 노력과 함께 정부 스 스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정책효과가 신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책의 수혜자들과 이해당사자들에 대 한 대화와 소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문 대통령은 “낡은 질서 속의 익 숙함과 단호히 결별할 수 있는 용 기가 필요하다. 선진국을 빠르게 따라가면 고도성장할 수 있었던 추격형 경제의 익숙함을 버리지 않고는 저성장의 덫을 벗어날 수 없다”며 소득주도 성장 등 자신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 문제에 대 해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일관되게 평화의 원칙을 지키고 인내하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에 주력해 왔다”며 “한반도 평화 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 대는 꿈이 아닌 현실의 과제가 되 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70년 냉전 질서를 깨트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최 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 등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청와대 “5당 회담 뒤 일대일 회담” 청와대 “5당범위 회담확대” 뒤 일대일 회담” 황교안 “단독 회담 먼저” “직접수사 박상기, 검찰 달래기 황교안 “단독 회담 먼저”

박상기(사진) 여야정협의체 재가동도 난항 법무부 장관 청와대 “5당” 한국당 “3당만” 이 13일 오후 전국 검사장 청와대가 13일 자유한국당 황교 들에게 e메일 안 대표에게 재차 5당대표 회동에 보내 국회 응할 것을 촉구했다.을청와대 고위 신속처리 관계자는 “인도적 대북지원 등안 긴 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급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하기 위 수사권 조정회담을 법안에먼저 대한한 보완책 한 5당 대표 뒤필 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하다면 일대일 회담에도 응할 박 장관은 이날 3쪽에 달하는 장문의 e메일에서 수사권 조정과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 조 서) 증거 능력을 제한하는 형사소 송법 개정안에 대한 보완책 등 총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 서 검사장들에게 “검찰 일선의 우 려를 잘 알고 있다. 동요하지 말고 업무에 집중해 달라”는 당부를 전 했다. 박 장관은 e메일에서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우선 세 가지 보완 책을 마련했다. 박 장관은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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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직접수사말했다. 범위 확대 ▶경찰에 수 있다”고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권한 강화 하지만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 ▶경찰의 1차 수사 종결 사건에 대 장정’차 방문한 경북 안동에서 기 한 검찰만나 송치 “대통령이 검토를 제시했다. 자들과 결심할피 문 신 조서의 증거능력에 대해선 “각 제는 간단하다. 여러 사람이 우르 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르 모여 얘기할 것이 아니라 그 문 말했다. 제(일대일회담)를 먼저 풀고 3당회 박 장관은 정부의 구 동사안별로 또는 5당회동을 하는 게 마땅 체적 입장도 덧붙였다. 직 하다”고 말했다. 일대일검찰의 단독회담 접수사 범위 5당회동에도 확대에 대해선 경찰 이 선행돼야 응할 수 이 검찰에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새로운 범죄 혐의를 발견 할 경우 직접수사를 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 위를 특정 유형의 범죄로 제한하 고 있다. 박 장관은 검찰이 ‘정당한 이유’ 가 있을 때에만 경찰에 보완수사 를 요구토록 한 내용에 대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 권한을 강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이 검

찰의 보완수사 있다는 의미다. 요구를 바로 이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것이다. 국정 상설 셋째로 경찰이 종결한 사건에 협의체(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역 대해 검찰이 관련 기록을 넘겨받 시 난항에 빠졌다. 나경원 한국당 아 60일간 검토하도록 한 것에 대3 원내대표는 협의체에 교섭단체 해선 “검찰이 해당 사건을 송치받 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 을 수 있도록 참여해야 검토하겠다”는 입장 른미래당)만 한다고 주 을 전했다. 검찰은 경찰의 사건 기 장하고 있는 반면 청와대는 기본 록만으로는 수사의 문제점을 발견 적으로 5당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장이기 때문이다. 고민정 대변인 밝혀 왔다. 하지만 박 장관의 e메 일을 받은 검사장들은 “법안을 상 정한 뒤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 이냐”며 반발했다. 문무일 검찰총 장도 다음주 중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 힐 예정이다. 박 장관의 주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검찰의 의견을 일부 수 용한 것이어서 경찰의 반발을 불 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인·김기정·현일훈 기자

은 “상설협의체는 2017년 문 대통 청와대가 13일 자유한국당 황 령이 직접 제안한 뒤 만들어지기 교안 대표에게 재차 5당대표 회 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렸고, 당 동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 시에도 3당이냐 5당이냐에 대한 대 고위관계자는 “인도적 대북 논의가 뜨거웠다”며 “협의체가 처 지원 등 긴급한 한반도 상황을 음 시작된 의도에 대해 공감한다 논의하기 위한 5당 대표 회담 면 (한국당이) 함께 해줄 것을 간 을 먼저 한 뒤 필요하다면 일대 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 회담에도 응할 수 있다”고 말 다만 민주당이 3당안을 추진할 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민생투 경우에는 청와대 역시 이를 존중 쟁 대장정’차 방문한 경북 안동 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결심할 문제는 간단하다. 여러 사람이 우르르 모여 얘기할 것 이 아니라 그 문제(일대일회담) 를 먼저 풀고 3당회동 또는 5당 회동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 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국정 상설협의체(여야정 협의체) 재 가동 역시 난항에 빠졌다. 나경 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협의체 에 교섭단체 3당(더불어민주당·

할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핵심 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만 참 계자는 “만약 여야가 교섭단체만 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참석한다고 결정한다면 그대로 반면 청와대는 기본적으로 5당 수용하면 되는 것”이라며 “5당 협 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의 정신 존중을 전제로 하되 끝까 때문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상 지 5당 또는 3당으로 하라고 얘기 설협의체는 2017년 문 대통령이 하는 건 청와대 역할이 아니다”고 직접 제안한 뒤 만들어지기까 말했다. 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렸고, 당 강태화·한영익 기자 시에도 3당이냐 5당이냐에 대 hanyi@joongang.co.kr 한 논의가 뜨거웠다”며 “협의 체가 처음 시작된 의도에 대해 공감한다면 (한국당이)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만약 여야가 교섭단체만 참석 한다고 결정한다면 그대로 수 용하면 되는 것”이라며 “5당 협 의 정신 존중을 전제로 하되 끝 까지 5당 또는 3당으로 하라고 얘기하는 건 청와대 역할이 아 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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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 임금 지원 기간을 1년에서 2 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은 500인 미만에 대해서만 2년을 지 원한다. 이와 함께 버스 2019년 5월공용차고지 15일 수요일 등

약지 거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 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 사 업을 보조한다. 또 광역교통 활성 화를 위해 국토부 관할의 M-버스 (광역급행버스) 지원, 광역급행

통안전 관련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지자체가 면허권 등을 가진 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국비 지원은

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효과 를 본다. 기재부 관계자는 “회차 지나 복합환승센터는 외곽 권역 에 설치해 장거리를 운행하는 버 스 기사의 휴식이나 차량 정비를

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 을 굽히지 않고 있고, 지자체 간 에도 입장 차가 극명한 상황이기 세종=손해용 기자 때문이다.

13

본국판 sohn.yong@joongng.co.kr

청년체감 체감실업률 24% 사상 최고  “쪼개기 청년 실업률 24% 최고… “쪼개기알바 알바늘어난 늘어난탓” 탓 1분기 공식 실업률 9.7%와 큰 차

청년층 체감실업률 사상 최고, 실업률과의 격차도 사상 최대 단위: %, 1분기 기준

업주 주휴수당 부담에 알바 쪼개 임시직 청년 작년보다 56% 늘어

청년층 체감실업률

23.6

24.2

22.9

22.6

23.1

10.3

11.3

10.7

10.0

9.7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청년층 실업률

“최저임금 인상에 고용 질 나빠져”

체감실업률 =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사상 최 고치로 치솟으면서 공식 실업률 과의 괴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른바 알바·취준생 등 ‘숨은 실업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 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9.7% 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정부가 돈을 풀어 일자리를 확대 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청년층의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2.9%에서 24.2%로 1.3%포인트 나 올랐다. 3월 기준으로는 25.1% 다. 두 수치 모두 지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확장실업률은 취업을 준비하 거나 불완전한 고용 상태에 있 는 사람까지 실업자로 간주해 산 출한 체감실업률을 뜻한다. 이에 따라 체감실업률과 실업률의 격 차도 1분기 14.5%포인트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4%포인트 를 넘었다. 이는 청년층 가운데 아르바이 트 같은 임시직·일용직으로 일하 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

(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실업자+잠재 취업가능자+잠재 구직자) (취업자+실업자+잠재 취업가능자+잠재구직자)

× 100

급증하고 있는‘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

11만4000

단위: 명 10만 8만 6만

6만 4000

4만

2015년 1월

2019년 3월 자료: 추경호 의원, 통계청

구직자 VR 면접 체험 중견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중견기업을 소개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 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가상현실(VR) 면접 체험을 하고 있다.

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이 하 취업가능자)가 크게 늘었기 때 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실제 취 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취 업 기회를 노리는 이들로 ‘광의의 실업자’로 간주하지만, 1주일에 1 시간 이상 일하기 때문에 명목상 으로는 취업자로 분류된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통 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 데이터’ 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 월 취업가능자는 총 11만4254명 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8%(4 만925명) 급증했다. 지난해 6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증가폭을 키 워가더니 올해 2월부터 폭발적으

로 증가하고 있다. 3월 증가율은 전체 청년층 취업자 증가율(1.1%) 의 50배가 넘는다. 체감실업률을 구하는 산식(算 式)을 감안하면 결국 주 36시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취업가능 자가 급증한 것이 체감실업률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라는 게 추 의원의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이들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설문 답변(14번 문항) 을 보면 ‘현재 하고 있는 일 이외 에 다른 일도 하고 싶음’의 전년 대비 증가율(10.5%)보다 ‘현재 하 고 있는 일의 시간을 늘리고 싶음’ (73.7%),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일

[뉴시스]

로 바꾸고 싶음’(54.4%)의 증가율 이 압도적으로 높다. 청년들은 한 곳에서 오래 일하는 것을 원하지 만, 고용 여건은 이를 받쳐주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1분기 기준으로 취업가능 자의 46.6%는 고용주가 주휴수당 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주 15시 간 미만’ 취업자다. 추 의원은 “가 파른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고용 주들이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이런 ‘쪼개기 알바’를 고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청년층이 찾는 좋은 일자리가 줄다 보니 단 기 일자리로 몰리면서 ‘고용의 질’ 이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

제 대표적인 질 좋은 일자리로 꼽 히는 제조업 일자리는 올해 3월까 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정부의 일자리 대책도 이들 ‘숨 은 실업자’를 감안해 집행해야 한 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기 단국 대 경제학과 교수는 “‘25세대’(체 감실업률 25%)라고 불리는 이들 이 늘면 노동 생산성은 낮아지고 저임금이 고착화하며 고용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며 “청년 구직자 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청년 수 당 같은 정책은 되려 숨은 실업자 를 더 늘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손해용 기자

KDI 더 우울해진 경기 진단  한 달 새 “점차 부진 → 부진” <한국개발연구원>

생산·투자·수출 나란히 뒷걸음질 동행·선행지수 10개월 연속 하락 그나마 소비는 3월 소폭 살아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 수위를 높였다. KDI는 13일 ‘경제 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 는 수요 위축이 일부 완화되었으 나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가 부진하다”고 밝혔다. 4월호에 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 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 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B

고 한 데서 좀 더 ‘부진’으로 무게 추를 옮긴 것이다. 지난해 10월 ‘정체’라는 말을 꺼내 든 KDI는 11월 ‘다소 둔화’, 12월 ‘점진적 둔 화’, 올해 1월 ‘둔화 추세’로 매달 표현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KDI는 한국경제 ‘대들보’인 반도체·자동차 생산이 위축한 데 다 투자·수출까지 악화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생산은 전 산 업에 걸쳐 3월 생산이 전년 같은 달 대비 0.7% 줄었다. 특히 광공 업 생산이 2월(-3.4%)에 이어 감 소세(-2.8%)를 지속했다. 반도체 (5.9%→2.5%) 생산 증가 폭이 축

소되고 자동차(0.4%→-1.4%)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래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지표인 ‘설비 투자’는 3월 기계류 를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5.5% 감소했다. 4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 감소했다. 이날 관세청 발표에서도 수출 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나왔다. 이 달 1~10일 수출은 1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 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 출액은 같은 기간 13.6% 감소했 다. 수출이 31.8%나 감소한 반도 체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KDI가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한 건 소비였다. 소비를 의미 하는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3월 2.4%를 기록해 1~2월 평균(1.3%) 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다만 1 분기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1.7% 로 지난해 3분기(3.8%)·4분기 (3.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3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현 재 경기상황 지표)는 전달보다 0.1 포인트 하락해 12개월째 내림세 를 이어갔다. 선행지수 순환변동 치(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 표)도 0.1포인트 떨어지며 10개월 째 하향곡선을 그렸다. 두 지표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관 련 통계를 제공한 1970년 1월 이 후 처음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수출이 하반 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이 장기화하는 것은 부정적 요인 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 려하고 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 차관은 이날 확대 거시경제금융회 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 외 여건 아래에서도 국내 금융시 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 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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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건강

2019년 5월15일 수요일

뻑뻑한 눈, 흐릿한 시야?

맞춤 영양소 공급해 바로 잡으시죠

황반변성 예방 돕는 루테인 눈 피로 해소엔 아스타잔틴 안구건조증 개선엔 오메가3

중노년층 눈 건강관리 ‘몸이 열이면 눈은 아홉(眼十中九)’이라고 했다. 그만큼 몸 에서 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눈이 40~50대에 접어들면 위기를 맞는다. 노화 로 인해 노인성 눈 질환이 하나둘 생기는 것도 이때부터다. 노안을 비롯해 백내장· 황반변성·녹내장·당뇨망막병증의 발병 률이 높아진다. 특히 미세먼지와 스마트 폰 사용 증가로 눈의 노화 속도는 한층 빨 라졌다. 중노년층에서는 눈 건강이 삶의 질을 위협하는 중요한 화두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6)에 따르면 65 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 가 장 흔한 건강 문제 로는 고혈압에 이어 백 내장(35.8%)이 2위로 꼽혔다. 또 황반변 성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4%를 차지했다. 2년 내 실명률이 15%에 달하는 질환이다. 중년부터는 눈 건강의

위험지대라는 얘기다. 3대 노인성 눈 질환(백내장·황반변성· 녹내장) 중 황반변성은 최근 급증하고 있 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다. 망막 중심부 신 경조직인 황반이 노화나 염증, 유전적 요 인으로 변성돼 시력에 손상을 입는 질환 이다.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글자나 직선 이 휘어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 다. 시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거나 뒤틀 려 보기도 한다. 한번 시력이 떨어지면 다 시 회복하기 어려워 발병 전에 막는 게 중 요하다. 백내장·황반변성·녹내장 요주의 최근엔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안 구건조증, 눈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 한 장애, 청색광으로 인한 망막 변성도 중 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 자극을 줄여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영양 보충을 통해 소실되는 안구 구 성 물질을 채워줘야 한다. 장시간 또는 흔 들리는 곳에선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눈을 자주 깜박이고 정

기적으로 검진받으면서 영양소를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중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해 필요한 대 표적인 영양소로 루테인·아스타잔틴·오 메가3·비타민A가 꼽힌다. 루테인은 보통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 해 60세가 되면 절반으로 감소한다. 망막 속 루테인이 부족하거나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황반변성 위험이 커진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루테인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루테인 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눈의 기능을 보호한다. 호박·시금치·브로 콜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호박에 들어 있 는 노란색 성분이 루테인이다. 미국 안과 의학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 녀 5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 성분을 한 달 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 증가했다. 4개월 후에는 망막의 황 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높아졌다. 망막 속 루테인 25세부터 감소 아스타잔틴과 오메가3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눈이 쉽게 피로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사

람에게 효과적이다. 아스타잔틴은 강력 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한다. 망막의 혈류 를 개선해 초점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 에 더 많은 혈액이 도달하게 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26 명을 대상으로 하루 5㎎의 아스타잔틴을 한 달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눈의 피로도 가 54% 감소하고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개선됐다. 오메가3(DHA·EPA)는 안구 건조를 개 선하고 망막 기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 다. 이 중 DHA는 망막 조직의 주성분으 로 눈물막을 튼튼하게 해 눈물 분비가 줄 어드는 것을 예방한다. EPA는 염증성 물 질인 PGE2를 줄여 염증을 억제한다. 식 품의약품안전처는 EPA와 DHA에 대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했다. 단 이들 영양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 지 않아 식품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 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섭취하기 쉽 지 않다.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로 간편하 게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최근에는 이들 영양소를 모두 담은 제품도 선보이 고 있다. 류장훈 기자

어묵·햄 같이 볶은 반찬, 아이 식단에서 빼세요 식품첨가물 독성 키우는 ‘칵테일 효과’ 화학 첨가물 포비아(phobia) 시 대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식품에 들어있는 첨가물이다. 실제로 식품첨가물 이 암·내분비계 교란, 신경 독성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가 계속 나 온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첨 가물마다 최대 허용 용량을 엄격 히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종(多種)·중복 섭취다. 섭취한 첨가물이 다른 첨가물을 만나 가중되는 독성의 영향을 간과하

기 쉽다. 이른바 ‘첨가물 칵테일 효과’다. 하루에 먹는 첨가물 200가지 넘을 수도 이럴 때 문제가 되는 것이 다 종·중복 섭취다. 김영성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편의점에 서 파는 김밥 한 줄에도 (중복되 는 첨가물을 포함하면) 52가지 의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말했 다. 아침 식사로 편의점 김밥에 음료수, 점심에 햄버거 세트, 저 녁에 자장면에 만두를 먹었다면 첨가물 섭취 개수는 200여 개가

훌쩍 넘는다. 식품 개당 첨가물 허용량 기준은 충족하더라도 가 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 입장에 서는 첨가물로 인한 독성이 나타 날 수도 있다. 첨가물의 ‘칵테일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첨가물 칵테일 효과란 여러 첨가물을 동 시에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 는 부정적 효과를 말한다. 대표 적인 것이 ‘안식향산나트륨’(방 부제)이다. 값이 싸고 물에 잘 녹 아 식품회사에서 선호한다. 음 료수·잼·마요네즈 등에 많이 사 용된다. 단독으로만 쓰일 때는 1

일 섭취 허용량(독성을 일으키 기 바로 직전의 용량을 구해 100 분의 1을 곱한 양) 이내로만 쓰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비타민C 와 만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런 과학적 사실이 밝혀 지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까지 비타민C 드링크에 안식향산나트 륨을 넣은 제품이 판매됐다. 햄·소시지·베이컨 등 육가공 품의 방부제로 많이 쓰이는 ‘아 질산나트륨’도 마찬가지다. 고기 에 쓰인 아질산나트륨은 그 자체 로도 인체 내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하 지만 다른 방부제인 소브산칼 륨과 만나면 ‘에틸니트롤산’이 라는 훨씬 더 강력한 발암물질 이 생성된다. 소브산칼륨은 어 묵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방 부제다. 김 교수는 “아이 반찬으 로 어묵과 햄을 같이 채 썰어 볶 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굉장 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하지 만 식품첨가물 칵테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활발하게 이 뤄지지 않고 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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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15


1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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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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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맥주처럼 가볍게 와인을 즐긴다 와인하면 아직도 격식 있는 식당 에서 우아하게 마셔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맥주보 다 와인을 더 좋아해도 자주 마시 는 건 역시 맥주다. 와인 마켓은 꾸준히 성장하 고 있다. 리서치 회사(bw166와 Wines Vines Analytics)의 자료 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와인 마켓 은 700억 달러 규모. 2003년(350억 달러)에 비해 두 배다. 매년 꾸준 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대 비해서도 35억 달러 4.9%가 증가 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와인 소 비량이 소비액수만큼 증가한 것은 아니다. 양적으로는 전년대비 1% 에 증가에 그쳤다. 이는 와인의 소 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 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좋은 와인으로 조금 더 마신 다'는 것. 10달러 이상의 와인 소비 가 증가하는 이유다. 사실 와인 마니아들에게 캘리 포니아에 사는 것은 축복이다. 미 국 와인 생산량 중 캘리포니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81%. 전세계에 서도 4번째 와인 생산지다. 4800개 의 와이너리가 위치하고 있고 연 간 400만 톤의 와인용 포도가 재배 된다. 캘리포니아 와이너리를 찾 는 관광객 수만 연 2360만 명에 달 한다. 캘리포니아 거주민들에게는 몇 시간만 운전해 가도 갈 수 있는 와이너리들이 널려 있다. 북쪽으 로는 나파밸리부터 솔뱅·샌루이 스오비스포 남쪽으로는 테미큘라 가 유명하다. 그렇다고 와인 한잔 먹겠다고 매번 와이너리를 찾을 수는 없다. 캘리포니아의 품질 좋은 와인들 을 좀 더 손쉽고 가볍게 마실 수 있 는 곳은 없을까. 평일, 하루의 피로를 풀고 주말 오후 편안한 운동복 차림에 슬리 퍼를 신고 나가 와인 한잔 마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스팟 LA다운타운, 특히 아트디스트 릭은 핫하다. 끊임없이 개발이 진 행되면서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식당과 상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수제 맥주와 와인 등을 마실 수 있 는 숍들도 많이 생겨났다. 그 중 눈에 띄는 숍이 있어 찾아

젊은층 사이에서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숍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이너리가 운영하고 있는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위치한 ‘팔리 와인’.

사진은 위부터 팔리 매장 직원이 탭에서 와인을 따르고 있다. 스탠 딩 테이블에서 와인을 먹고 있는 고객들. 매장에 구비되어 있는 보 드게임.

가 봤다. 분위기는 딱 맥주집 같다. 그런데 맥주는 없다. 대신 그 자리 에 채우고 있는 것은 와인이다. 맥 주집 같은 와인숍 ‘팔리 와인(Pali Wine)’이다. 오후 5시. 이미 여성 4 명이 한 테이블이 차지하고 있다. 아직 날이 환한데도 2~3명씩 짝을 지은 고객들이 가게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보니 20·30대, 그중에서 도 여성이 많다. 오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패티오에 앉아, 스탠딩 테 이블에 서서 친구와 잠시 수다를 떨며 와인을 한잔을 마신다. 대부 분이 안주도 없이다. 딱 가볍게 맥 주 한잔 하는 분위기다. 수십가지 의 와인 셀렉션이 있지만 잔으로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와인은 20여 가지 정도다. 가격은 한잔에 10~17 달러선. 클럽 멤버가 되면 디스카 운트 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다 양 한 와 인을 맛 볼 수 있 는 테이스팅 플라이츠(Tasting Flights)가 인기다. 4가지 와인을 16달러에 마실 수 있다. 메뉴 중 탭 와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생맥주처럼 탭(tap)에서 따라 나오는 와인이다. 탭 와인은 7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다른 와 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팔리 와 인의 직원인 맥스 골든스테인은 “탭 와인은 주로 오래 된 와인이 아 니다. 2016~2018년산 와인들이다. 지난해에 생산된 와인도 있다. 그 래서 대체적으로 탭 와인은 라이 트하기 때문에 가볍게 마실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매주 화요일에는 탭 와인 한잔을 7 달러에 판매한다. 탭 와인이 입에 맞다면 병 와인 처럼 숍에서 구비해 놓은 빈 병에 담아 구입할 있다.(처음에는 병값 이 포함 29달러. 병을 가져오면 24 달러) 한식을 종종 먹는다는 골든스 테인은 “한식과 어울리는 와인으 로 2017년도 리베라 피노누아를 추천한다. 코리안 바비큐나 매운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 고 전했다. 팔리 와인숍 와이너리 ‘팔리’가 운영하고 있는 테이스팅 룸으로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생산 하는 와인만을 판매하다. 팔리 와 인 테이스팅숍은 다운타운 외에 도 롬폭과 애너하임, 샌타바버러, 샌디에이고 등에 있다. ▶ 주소: 811 Traction Ave, LA 어반 래디시 어반 래디시는 도시형 마켓이 다. 이 마켓 역시 아트디스트릭트 내에 자리하고 있다. 마켓내 식당 을 운영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면 주변에서 온 직장인들로 붐빈다. 좀 한산한 저녁시간이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가 있다. 와인 이다. 마켓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와인(300여가지)을 구입해서 마실 수 있다. 거품없는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코 키지피(corkage fee)도 받지 않는 다. 물론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치즈 플레이트도 있다. 해피아워 가 운영될 때는 3가지 와인과 치즈 가 포함된 테이스팅 메뉴를 15달 러선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주소: 661 Imperial St, LA 실버레이크 와인 2003년 오픈한 ‘실버레이크 와 인’은 수백가지의 와인을 판매하 는 와인 상점이다. 오픈 당시 다른 숍들이 빅브랜드만을 취급할 때 실버레이크 와인만은 작은 프로덕 션의 부티끄 와인을 판매해 차별 화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숍은 식당이 아니다. 차분히 앉아 식사를 즐기며 와인을 마실만 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 테이스팅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와인을 맛보는 데는 이곳만 한 곳이 없다. 현재 실버레이크 매 장과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 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테이스팅 은 월~목요일 오후 5시~9시까지다. 테이스팅에서는 3가지 와인을 맛 볼 수 있으며 치즈와 올리브, 빵 등 이 곁들여져 나온다. ▶주소: 2395 Glendale Blvd LA/1948 E 7th St. LA 샌 안토니오 와이너리 와이너리가 멀리 포도밭 근처에 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LA 곳곳에도 와이너리가 있다. 샌 안토니오 와이너리는 LA에 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1917 년에 설립됐다. 2018년에는 올해의 와이너리 상(American Winery of the Year)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LA시청에서 북동쪽으로 2 마일 거리다. 지금은 직접 포도농 장을 운영하지는 않는다. 파소로 블스와 몬트레이, 나파밸리에 있 는 포도농장에서 나오는 수많은 와인을 소개한다. 4가지 와인을 테이스팅할 수 있 는 플라이츠는 15달러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식사와 함께 샌안 토니오의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오전 9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오믈렛부터 샐러드, 파스타, 샌드 위치, 스테이크 등 다양하다. ▶주소: 737 Lamar St, LA


18 문화

2019년 5월15일 수요일

“나를 표현하라 민화·사진 끌어안은 타투

18


23

교육 교육 19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2019년 5월15일 수요일

에듀 포스팅

대학에서 성적 관리하기

GPA 20 연방주정부그랜트 그랜트 중단 GPA 2.0이하는 이하는 연방·주정부 중단

학사 경고 받았다면 1학기내 정상화해야 15점 미만 자동 퇴학

양민 원장 닥터양 에듀콘 dryang@dryang.us

이번 가을 대학교에 들어가는 고 교 졸업반 중에는 마지막 학기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해 이해진 정신으로 공부에 전념하 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D나 F 등이 포함된 성적인 경 우에는 마지막 성적을 받아든 대 학에서 이미 주었던 합격을 취소 할 수 있다 물론 그보다 나은 성 적이라도 명문대의 경우에는 가 차없이 합격취소 편지를 보내고 그 자리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대기 학생에게 넘겨버린다 운이 좋은 경우에는 여름 동안 학생에게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 에서 일정 과목을 이수하게 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조건부로 등 록을 허용한다 그나마 이런 경 우는 진학이 되어서 다행이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이미 주었 던 장학금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 다 장학금이 꼭 필요했던 학생 에게 장학금 취소는 그야말로 입 학취소만큼 가혹한 징벌이 될 수 있다 그로 말미암아 진학을 포기하 고 2년제 대학으로 발길을 돌려 편입을 도모하는 학생도 있다 그것 뿐이 아니라 F가 있음으 로써 학점 부족으로 고교 졸업마 저 당장 되지 않는 엎친 데 덮친 경우를 당하는 학생도 있다 또 대학에 입학했지만 성적이 나빠서 학교에서 제적되는 대학 생들이 간혹 있다 이런 경우 학 생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 다 특히 명문대에 진학했을 경 우에 학생이 경험하게 되는 실망 은 가히 살인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성적은 물론이고 그와 유사한 성적도 평생 받아본 적이 없는 경우에는 학생은 자신감 저 하를 떠나 충격으로 인해 생의 의욕을 놓치거나 심한 후유증을 겪기도 하기 때문이다 학생에 따라서는 대학에 가 서 성적이 저하되는 이유가 자유 로운 대학 생활 속에서 처음 해 보는 시간관리가 어려워서일 수 도 있고 처음 갖는 자유 속에 몸 과 마음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험 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노를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느라 시간 이 부족했을 수도 있고 이성친 구를 사귀느라 학업을 소홀히 했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을 수도 있다 또는 외로움으로 인해서 우울증이 생기거나 자 신의 삶의 경계가 흔들리면서 모 르고 있던 정신신경적 약점이 두 드러져서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중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또 핑계도 수도 없이 많을 수 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성적을 받기에 필요한 만큼의 노 력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잠깐 사이 성적이 떨어지면 대 학교는 가차없이 징계를 하게 된 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 지만 성적 저하에 따른 징계는 거의 예외없이 냉정하게 집행된 다 대개 일정한 GPA를 밑도는 성적이 나오면 대학이 내릴 수 있는 징계는 두 가지 뿐이다 학사 경고(Academic Pro bation)와 퇴학(Academic Dismissal)이다 UCLA를 예로 들면 GPA(평 균평점) 20(C average) 이하 로 떨어지면 즉 199부터는 지 급하던 장학금을 중단한다 연 방정부가 지급하던 펠그랜트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는 캘그 랜트 그리고 대학에서 주던 그 랜트 모두가 해당된다 그것만 해도 크나 큰 문제이지 만 학교는 GPA 19 미만을 받 은 학생에게 학사경고를 내린 다 학사경고는 다음 학기 성적 이 20 이상으로 올라감은 물론 전체 성적(Cumulative GPA) 이 20점 이상 실현되는 경우에

중앙포토

만 비로소 철회된다 학사 경고 기간에 한번이라도 다시 20 미 만이 나오면 아무런 후속 조치 없이 바로 자동으로 퇴학된다 첫 학기에 학사경고를 빠져나오 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다음 학 기까지는 빠져나와야 하며 그러 지 못하는 경우에도 자동 퇴학조 치된다 학사경고 없이 자동적으로 퇴 학(Academic Dismissal) 조 치되는 GPA 하한선은 15점으 로서 단 한 번이라도 GPA가 15점 미만이 되면 그 순간 퇴학 조치된다 UCLA가 아닌 다른 대학의 경우에는 학사경고와 한 학기 정 학이 동시에 일어나게끔 학칙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일단 학교를 한 학기 떠나있다가 돌아와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쉬는 기간 동 안 다른 대학에 가서 풀타임으 로 성적을 30 이상을 받아야만 등록을 허락하는 조건이 달린 대 학도 있다 퇴학한 후 다른 대학에 가서 1 년간 30점 이상을 받으면 재지 원(Re-Application)을 허용 하기도 한다 물론 이 때 재입학 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학교를 쫓겨날 때 학생 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은 그 자체 뿐이 아니다 다른 대학에 가려 고 할 때에 이전에 일어났던 일 을 다 보고해야하는데 이런 학생 을 받아주겠다는 대학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학교를 다시 가려고 할 때 한국처럼 재수나 삼수 사수도 차별 없이 받아주 면 좋겠는데 미국 대학들은 지 원서에 다른 대학에 다녔던 경 험 유무와 받았던 성적은 물론 성적표 자체를 제출하도록 요구 한다 또 다른 문제는 학교를 잠깐 다녔던 경우가 아니고 2년 이상 다녔다면 사실상 신입생으로의 지원이 거의 불가능하다 편입 을 하는 수밖에는 없는데 학점 이 낮아서 학교에서 쫓겨난 학생 을 환영할 대학은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낮은 수준의 학교밖에 는 없게 된다 이렇게 어려움이 산재하는 경 우에 학생들은 대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픈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추후에 거짓말을 한 것이 적발되면 합격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다 고교생이 합격한 대학에 입학 이 취소되거나 대학생이 된 후 성적저하로 학교를 쫓겨나거나 쫓겨날 위기에 처했을 때 얕은 수로 학교를 속이려하지 말고 위 기를 극복할 수 있게 정도를 걸 어야한다 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 두르다가 일을 그르치지 말고 심 사숙고하여 꼭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권고한 다 문제에 답이 없으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045%였지만 2019-20학년도 이 자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자율은 연방기준금리에 연 동하므로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 된다 대학 융자금은 학교를 떠 난 후 9개월이 지나면 10년간 분 할 상환하게 되며 이자율은 5% 이다 학교를 떠난 후라고 표현하 는 것은 중간에 휴학을 하거나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는 경우에 도 6개월 (또는 9개월)이 지나면 상환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상환이 시작되면 월 상환액을 납부해야 하며 학교로 복귀하면 월 납부는 중지되고 원래의 조 건이 회복된다 하지만 연체인 상태로 내버려 두면 학교로 복 귀해도 정부의 학자금 혜택은 중단된다

seling)는 학생 융자에 대해 교 육받는 절차다 이자율 상환방법 등 주의사 항을 배우는 과정이다 2단계(Master Promissory Note)는 서명하는 절차다 이 서류의 서명 주체는 학생이며 부 모는 보증인이 아닌 참고인으로 서명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 융자가 상환되지 못해도 그 책임 은 학생에 국한된다 이 절차를 위해서는 학생이 연 락되지 않을 때 접촉할 수 있는 참고인을 부모 이외에 추가로 1-2명 입력해야 한다 역시 보 증인이 아니므로 크게 우려할 필 요는 없다 이 절차들을 완료하면 결과물 이 학교로 도착한다 대학 융자 금은 학교가 정한 장소에서 비슷 한 교육이 진행된다

학자금 인사이드

대학 등록 후 학생융자 신청해야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 등록했다 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합격 통보시 알려준 학자금 내 용은 학생 제출 서류에 근거해서 임시(예상) 지원안이므로 최종 결정을 위해서 서류를 추가로 요 청할 수도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무료연방 학자금신청서(FAFSA) 제출시 무작위로 대상자가 선정된 검증 절차(Verification Process) 로 반드시 요청서류를 제출하여 야 한다 이 절차는 등록한 대학의 학생 계정으로 요청되고 처리해야 할 일로 표시가 된다 이 절차가 늦 어지거나 진행되지 않으면 학자 금 지원금이 제 날짜에 학생에게 도착하지 않는다 학생론을 받을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로부터 학 생론을 제안받았으며 이것을 받 을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의사를 A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학생론 을 받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융 자신청 절차를 안내받게 된다  융자 종류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두 종 류의 학생 융자 프로그램이 있 다 일부 학교는 대학 자체에서 제공하는 론을 추가로 제안하기 도 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받는 재정 패키지에는 2-3종류의 학 생론이 등장한다 연방 정부 학생론 중 보조 융 자금(Federal Direct Subsi dized Loan)과 비보조 융자금 (Unsubsidized Loan) 2종류 인데 이 둘의 차이는 학교에 재 학중인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정 부가 지원해주는지 여부다 이 자율 상환방법 등 제반 조건은 동일하다 보조론은 학교에 등록해 있는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면제해준 다 무이자인 셈이다 최대 금액

한도는 1학년에 3500달러 2학 년에 4500달러 3-4학년에 5500달러이며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총금액 합계가 2만3000달 러를 넘을 수 없다 비보조론은 이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원금에 합산하여 졸업 한 후에 상환을 시작하게 되므로 학교에 있는 동안은 상환에 대한 부담은 없다 금액 한도는 연간 2000달러다 학교 융자는 대학이 자체적으 로 기금을 조성해서 학생에게 제 공하는 것으로 역시 학생이 학교 에 머무는 동안은 역시 이자가 면제된다 금액 한도는 학교별 로 정하게 된다  이자율 및 상환기간 연방정부의 보조론은 학교를 떠난 후 6개월이 지나면 상환이 시작되며 10년 분할상환하게 된 다 이자율은 2018-19학년도에 발생한 대출금에 대해서는 5

 신청 절차 연방정부 융자금 신청 사이트 (StudentLoansgov)에서 진 행된다 FAFSA 신청시 받은 FSA ID와 패스워드로 로그인 할 수 있다 1단계((Entrance Coun

마이크 이 대표 Aim FAC&CPA aimfa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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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포츠

2019년 5월15일 수요일

올해의 선수 손흥민인가, 부상 복귀 케인인가 토트넘 챔스리그 결승전 주역은 두 선수 출전 놓고 손익계산 분주

대망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토 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공격진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토트넘엔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할 두 자루의 칼이 있는데, 이 둘을 동시 에 휘두르기가 여의치 않다. 동시 에 쓰긴 부담스러운데, 한쪽을 내 려놓는 건 아쉽다.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손흥민(27) 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26) 얘기 다. 다음 달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두 선수 중 누 구에게 공격 에이스 역할을 맡겨 야 할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논 쟁이 뜨겁다. 프리미어리그 레전

드 골잡이 크리스 서튼(46)은 14 일 영국 BT스포츠의 TV쇼에 출 연해 “케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에 선발로 나와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토트넘 은 케인이 없을 때 통계적으로 더 나았다”며 “손흥민을 비롯해 팀 을 결승으로 이끈 선수들을 먼저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선 마이클 오언(40)과 저메인 제나스(36)는 “토트넘이 결승전에서 주포를 벤 치에 앉혀둘 거라 상상하긴 어렵 다”고 맞섰다. 케인은 지난달 10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여 결승전 출 전 가능성이 커졌다. 9일 아약스와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이 역전승 (3-2)을 거둔 직후 그라운드를 내 달리고 펄쩍 뛰며 기뻐하는 케인 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케인을 둘러싼 딜레마는 그의 존재감이 팀 경기력과 맞물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올 시즌 토트넘 은 케인이 출전할 경우 패스가 쏠 리면서 공격 루트가 단조로웠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애를 먹곤 했 다. 부상 또는 경고 누적으로 케인 이 빠진 경기에서 손흥민과 루카 스 모우라(27) 등이 최전방에 나섰 는데, 그때의 성적이 오히려 더 나 았다. 케인이 결승전에 선발로 나설 경우 손흥민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조 세 모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감독은 “케인이 결승전에 맞 춰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토트넘이 (4강 2차전에서 해트트 릭을 기록한) 모우라를 선발 라인 업에서 빼긴 어려울 것”이라며 “모 우라-손흥민 투톱이 아니라면, 손흥민이 (케인에 밀려) 희생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주간 MVP 류현진, 7월 올스타전도 뛸까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 리그 ‘이 주의 선수’에 뽑혔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주간 MVP 상(최 우수선수)을 받은 것이다. 메이저 리그 사무국은 5월 둘째 주 ‘이 주 의 선수’로 내셔널리그(NL)에선 류현진, 아메리칸리그(AL)에선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은 5월 둘째 주 두 차 례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 점으로 막았다. 삼진을 15개 잡는 동안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고 소 개했다. 류현진은 현지 시각 화요 일(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 을 거뒀다. 이어 일요일(12일) 워싱 턴 내셔널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1 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 수가 됐다. 류현진이 ‘이 주의 선수’로 뽑힌 건 2013년 미국 진출 후 처음이다.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당시 다저스·NL)가 한국 선수로는 처

음 이 상을 받았다. 또 2002년 7월 둘째 주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이 수상했 다. 추신수(당시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는 두 차례(2010년 4월 둘째 주와 9월 셋째 주) 수상했다. 강정 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016년 9 월 둘째 주 수상자였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전(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

점) 기록까지 더하면 류현진의 5월 성적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 이다. 25이닝 동안 피안타 9개에 볼 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21개 나 뽑았다. 지금 분위기라면 ‘이달 의 선수’도 노려볼 만하다. 류현진 은 19일 또는 20일 신시내티 레즈 전 등판이 예정돼 있고, 이후 한 두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 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

으로 올스타전(7월 10일 클리블랜 드)에 출전할 가능성도 크다. 올스 타전에는 팀당 1~2명이 출전하는 데, 현재 다저스에서는 코디 벨린 저(타율 0.407, 홈런 14개)와 류현 진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올스 타전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는 박 찬호(2001년)·김병현(2002년)·추 신수(2018년) 등 3명이다. 현지에서는 벌써 류현진을 최

고 투수상인 사이영상 후보로 꼽 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14일 발표한 올해 사이영상 여론 조사 결과,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3 위(45.6%·5승1패 평균자책점 1.72) 였다. 1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 스 카스티요(57.3%·4승1패 평균자 책점 1.76),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의 크리스 패댁(51.6%·3승1패 평균자책점 1.55)이었다. 정규시즌 의 27%(162경기 중 43경기)가 지난 상태에서 류현진은 NL 다승 공 동 1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 다.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목표 였던 20승에 근접한다면 사이영 상 수상도 기대할 수 있다. 류현진 이 걷는 ‘꽃길’의 끝에는 연봉 ‘대 박’이 기다린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연봉 1790만 달러· 약 190억원)를 수용한 그는 올 시 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15년 왼쪽 어깨, 지난해 왼쪽 허 벅지 부상에 시달렸던 류현진이 건재를 증명한다면 그의 가치는 크게 뛸 수밖에 없다. 김식 기자


생활안내 21

2019년 5월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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