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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olumn

June 21, 2018 l Weekly Focus

데스크 칼럼

보수의 몰락 지난주 마무리된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 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방선거 개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광역자치 단체 17곳 중 14곳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ㆍ경북만 차지했 을 뿐, 보수 야당의 텃밭으로 인식돼온 부산 경남·울산·경기까지 모두 내주고 말았다. 한국당은 그야말로 TK당으로 쪼그라든 모양 새다. 서울시 구청장 25석 중에서도 서초구 한 곳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다. 부유층이 밀집된 강남, 송파구에서도 민주당이 이겼다. 1위 여당 후보와의 표차가 두 배가 넘는 곳이 수두룩할 정도로 한국당 은 유권자로부터 사실상 왕따를 당했다. 17 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 후보는 전 멸하다시피 했다. 또,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 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여당이 12 곳 중 11곳을 석권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한 국당과의 의석 차를 현재의 7석에서 17석으 로 벌리며 범여권(민주평화+정의+민중당+ 친여 무소속)이 154석으로 원내 반수를 넘기 게 된 것이다. 선거사상 유례없는 승리고, 패 배다. 안그래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 회담까지 성사시켜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됐다. 일찍이 이런 선거는 없었다. 보수의 몰락이 자 괴멸이다. 가히 충격적인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진보의 승리라기보다는 보수의 참패 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한국당의 참패는 자업자득이다.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이후 줄곧 집안싸움이나 벌이면서 국민 에게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정책적 대안도 없이 여당의 잘못을 손가락질하기만 바빴다. 당내에 신진인사를 수혈하기는커녕 시·도지사 후보조차 흘러간 인물들을 줄줄 이 기용했으며, 특히 당의 수장인 홍준표 대 표의 언행은 리스크 그 자체였다. 그의 막말 과 돌출 행동은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원성을 낳았다. 한국당 후보들이 홍준표 대 표의 지원유세를 기피할 정도로 그는 ‘꼴보

수’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민의의 처절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다시 태어 나지 못했다. 지금 국민의 눈에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의 무능과 무책임, 무사 안일에서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 선거결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두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권 실정심판'을 내걸었으나 국민 호응을 얻는 데 실패했다. 유승민 바른 미래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곧 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한국당의 김문수 후보에게도 뒤진 안 철수 전 의원은 정치 생명까지 염려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또, 한국당은 이재명 전 성 남시장을 상대로 여배우 스캔들과 형수와의 막말 녹음테이프까지 들고 나왔지만 그는 경 기도지사에 거뜬히 당선되었으며,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농성까지 벌이면서 철조한 조사를 요구했던 드루킹 사건에 연루 되었던 김경수 의원도 경남도지사에 가볍게 당선되었다. 한국당의 이러한 외침이 국민의 표심에 미치지 못한 것만 봐도 보수 야당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가 늠할 수 있다. 이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최 소한의 야당 기능마저 수행하기 어려워보인 다. 바른미래당도 마찬가지다. 공천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잡음이 나오고 결국 성적도 못내 는 바람에 존립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일반적 으로 선거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 인은 경기다. 최근 경기가 꺾이는 경고음이 요란함에도 야당이 이렇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것은 야권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봐 야 한다. 심각한 것은 매력 부재다. 지난 탄 핵 정국 이후로 보수는 분열만 했을 뿐 쇄신 은 없었다. 인물, 대안 능력, 대중성 등 수권 세력이 갖춰야 할 모든 요건에서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이때문에 여당이 마음에 안 들어도 도저히 야당을 찍을 수 없는 지경이라는 하 소연이 나온다. 보수의 새로운 변화는 한국당 과 바른미래당이 합당하는 식의 양적인 방법

만으로는 부족하다. 개혁성과 도덕성을 갖추 고 시대정신까지 따라가는 질적인 변화가 수 반돼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여당의 무덤’ 으로 불리던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대의 승 전고를 울린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이번 승리는 정부여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야당 의 무능과 구태가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보수 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열됐고, 때맞 춰 북미 정상회담의 ‘안보 훈풍’까지 불었 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소용 돌이 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1년밖에 안 된 문재인 정부를 흔들어 선 안 될 것이라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 았던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 입법·행정·사법·지방 등 의 모든 권력이 한쪽으로 쏠렸다. 2020년 총 선까지 거의 2년 동안 국민으로부터 심판받 을 일도 없다. 이런 조건에서 정권의 오만과 독주가 일어날 수 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 은 자기들 생각이 정의라고 생각하며 나라를 한 방향으로 몰아간다. 때문에 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절대 자만해선 안 된다. 아직 대통령 의 국정 지지율이 높지만 추락은 한순간이다. 일방독주로 나가면 승리의 축배가 자칫 독배 로 변할 수도 있다. 높은 지지율만 믿고 오만 했던 정권은 예외 없이 ‘집권 2년 징크스’ 에 직면했던 정치사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 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그런 독선에 빠 져들지 않도록 경계하고 자제하는 노력을 끊 임없이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 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 야당을 국정의 동반 자로 생각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 심이 아니었던가. 이번 선거결과는 여야 모두 민심의 회초리로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 것이 선거의 참뜻이다. 결국 인물도, 비전도, 당내 소통도 없는 3무 (無) 보수는 응징되었다. 한국당을 포함한 야

당들은 이번 선거가 ‘범보수 야당에 대한 심 판’이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특히 한국 당은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에 대한 탄핵심판 이후 국민에게 반성하고 쇄 신을 다짐했지만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정치 쇼에 불과해 보인다. 한국당의 각종 발언이나 정치 노선은 극우세력만 겨냥해온 행태였기 때문에, 건전하고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사 람들은 도저히 한국당을 찍을 수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에 지방선거 사상 최초로 민주 당의 손을 들어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민 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필자의 지인 중 한 명은 평생을 한국당을 지지했지만 남북관계 를 정략적으로 계산하고 툭하면 ‘위장평화 쇼’라고 하면서 평화라는 시대정신을 무조 건 외면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도저히 찍을 수 없어 이번에 처음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가 1년 넘게 당에 들어와서 휘젓고 다녀도 누구 하나 제지 못했다며 한국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 이기도 했다. 이제 한국당은 뼈를 깎는 자성 과 반성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렇다고 보수에 완전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심이 보수정당에 매 서운 죽비를 내리친 것은 보수의 절멸을 요 구한 게 아니라, 그동안의 적폐를 깨고 나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하는 정치세력으 로 기능해달라는 요구였다. 그 어떤 권력이든 견제세력이 필요하다. 지방권력까지 거의 싹 쓸이한 문재인정부는 향후 국정운영의 고삐 를 더욱 세게 쥘 가능성이 높다. 정치는 진보 와 보수, 좌우의 양쪽 날개로 날아야 건강하 다. 여당에 치우친 정치 지형은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야당은 건전 한 비판 세력으로 속히 위상을 회복해야 한 다. 그러려면 국정농단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 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구태 정치인만 득실대는 상황 에서 아무리 개혁을 외쳐봐야 국민에겐 쇠귀 에 경 읽기다. <김현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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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18 l Weekly Focus

타운 디테일

북미회담을 바라보는 콜로라도 북향회의 시선 "성공적인 결과, 그러나 속단은 금물"

지난 16일 정례 모임을 갖고 있는 북향회 회원들.

지난 12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 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북미회담을 갖고 센토사 협정을 체결했다. 4월 27일 남북정상 회담 합의인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 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비롯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구축 협력, 전쟁 포로 및 행불자 본국 송환과 유해 원상 복구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호 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남북 및 북미 관계가 급격히 변화되는 상황에서 주 간포커스는 콜로라도 북향회(회장 이태복) 회 원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콜로라도 북향회 는 북한 출신의 이민자들의 모임이며 1989년 오정식 총무와 윤의섭 회원 두 명이 창립했고,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콜로라도 북향회의 총무인 오정식(91) 씨는 " 이번 회담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김정은 위 원장이 '여기까지 오는데 많이 힘들었다' 라는 발언을 두 차례나 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

게 되었다. 북한 내에서는 아마도 미 제국주의자 들과 왜 대화를 하는지, 왜 핵 폐기를 하는지에 대한 반발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 즉, 김정은 위원장이 이러한 내부 반발을 다루는 데 상당히 힘이 들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해 볼 수 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북미 회담을 성사시킨 데에는 아마도 중국의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면서 70년만에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본 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반면 트럼프 대 통령이 이러한 북한의 상황을 모를 리가 없었을 것이다. 즉, 미국이 핵 문제로 바로 협상을 시작 하게 되면 북한 내의 반발로 인해 김정은 위원 장이 힘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북한 내의 반미감정부터 해소시키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본다. 북한의 체제를 보 장하면서, 핵을 포기하면 미국도 도와준다는 조 건으로 교류를 시작하면서 사탕을 주는 것이다" 면서 여기까지 온 김정은 위원장의 어려움을 대 변해주기도 했다. 또 다른 북향회 회원은 "이번 회담을 치르는 동 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인 발언을 많이 했다. 즉, 북한 내에서 회담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게 되

고, 동시에 미국에서 북한에 대해 강압적인 태도 를 취하지 않으면, 북한으로서는 더 이상 핵으 로 위협할 대상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고 자연히 핵 폐기 명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면서 미국 의 우호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직통전화번호 를 주었다고 한다. 회담 이후에 북한으로 하여금 반미감정 해소 효과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고, 미 국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제스쳐를 보 여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이 더 이 상 필요가 없어진 핵을 빨리 폐기하고 보상을 받 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북한은 20 퍼센트만 핵을 폐기해도 다시 복구하지 못하 는 상태가 된다. 북한이 어떻게 핵을 정리할지 미국으로서는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북미회담이 성사되었긴 하지만, 아직까지 풀어 나가야 할 일이 산재해 있다. 이에 오정식씨는 " 핵 폐기 문제와 함께 앞으로 휴전 협정이 정전협 정으로, 다시 평화협정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과 제가 남아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 한 국은 참석을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6.25 당시 이 승만 대통령이 결사적으로 휴전을 반대했고, 그 결과 한국 대표가 빠진 상태에서 미국, 중국, 북 한이 휴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휴전 협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들 세 주체가 참가해 야 하고, 한국은 발언권이 없는 것이다"라면서 " 그렇다고 한국의 역할이 없는 것이 아니다. 한국 은 앞으로 떠맡게 될 문제들로 상당히 힘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북한을 지원하는 비용 부 담이 발생한다. 미국은 북한에 직접 피해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할 이유가 없고 다만 북한의 비핵화까지 노력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게 직접 위협을 받던 나라들 즉 남 한과 일본은 북한에 보상을 해주어야 하는 구조 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누구도 모르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 북향회의 중론이 었다. 북한 내 친미 감정이 살아나고, 자본주의

맛을 보게 되면 민심이 어떻게 돌아갈지 알 수 없 다는 생각이다. 오정식씨는 "김일성과 김정일 사 망을 예측했던 역술가들은 김정은이 내년에 상 당히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 다. 북한의 경우 미국의 압력으로 정치범도 풀어 주어야 하는 등의 민감한 과제들을 맞게 될 것이 고, 이러한 변화들은 김정은에게 상당한 불안 요 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 구도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앞서서 말을 하는 것 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의 보도 형태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기 도 했다. 그는 "한국 언론들은 싱가포르 회담을 중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도착해서 김 정은을 영접할 것이라는 자막들을 계속 내보내 고, 아나운서들도 구두로 멘트를 했다. 그런데 실 제로는 트럼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회담 장소에 도착해서 각자 방으로 그대로 들어가 버 렸다. 그리고 회담시간이 되자 회담장 양쪽에서 나와 만남이 이루어졌다. 언론이 김정은 위원장 을 추켜주기 위해서 한 말일 수는 있으나 국제 의 전을 전혀 모르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 제적으로 크고 강한 나라의 대통령이다. 그런데 조그만 나라의 대표를 문전에서 환영한다는 것 은 국제관계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다. 만약 트럼 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 한 것이라면 주인으로서 김정은 위원장을 손님 으로 맞이하기 위해 정문에서 영접을 할 수 있겠 지만 북미 회담이 이루어진 곳은 미국이 아니라 싱가포르라는 중립적인 장소인데 트럼프 대통령 이 영접을 할 것이라는 발상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국제 의전을 모르고 섣부른 판단을 내 리는 언론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과 북, 그리고 북한과 미국 의 관계 변화와 평화협정으로 나가는 일련의 과 정들은 오래 걸릴 것이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고 비는 지나갔다고 본다. 속단은 금물이다. 우리 모 두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야 할 것이 다"라고 역설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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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에 만난 피플

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목사 부부를 만나다 모든 것을 다 잃은 잿더미에서 새롭게 부활

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담임 목사와 김은혜 사모.

2016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를 앞두고 화 재 사고를 겪은 세계선교교회가 최근 새로 재건 축과 보수를 마치고 7월 10일 입당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직접 화재의 피해자이자 담 임목사인 김교철 목사와 김은혜 사모를 만나 그 동안의 경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자 : 안녕하세요, 화재 후 1년 반정도가 지났 는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김은혜 사모(이하 사모) : 불이 난다는 건 꿈에 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잖아요. 아직도 트라우 마가 있지요. 가스 스토브나 불을 쓸 때 가슴이 벌렁거리고 해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진 거니까요. 김교철 목사 : 화재가 발생하고 1년 반 정도 집 도 없고, 특히 목회자로서 기도처소와 예배처소 를 잃어버렸다는 것, 그리고 아내와 둘이 편하 게 있어야 할 가정이라는 공간이 없어지니까 정 말 힘들었지요. 기자 : 화재가 난 당시를 떠올려보면? 김교철 목사 : 불이 난 날은 한 교인의 집에서 송 구영신 예배를 드렸고, 그 다음날은 1월 1일이고 주일이었는데, 아무 것도 갖고 나온 게 없었고,

옷도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이 더라고요. 일단 예배를 드리 기 위해서 바지 한 벌을 사 입 었던 것 기억이 납니다. 김은혜 사모 : 처음에는 정말 많이 울었죠. 그리고 아무 생 각도 나지 않았어요. 그저 '나 는 이제 끝났다, 내 인생이 끝 났다, 모든 게 끝났다' 라는 생 각 밖에 안 들었어요. 어떻게 주위에서 아시고 신고를 해 주셔서 경찰관들과 소방관들 이 출동을 했고요. 그런데 소 방차가 들어오려면 우리 차 를 빼야 해서 불이 나는 집 안 으로 차 키를 찾으러 들어갔 었어요. 그래서 제가 연기를 먹었던가 봐요. 저 는 정신이 없는 상태였는데 소방대원이 저를 구 급차에 눕히고 검사를 하는데, 그분들 손길이 너 무너무 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거예요. 이름은 뭐냐, 먹는 약은 있느냐고 물으면서 의료조치를 하는 동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는데 마 음이 편안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잠 깐 기도를 했고, 마음의 평안함을 얻게 되었어요. 기자 : 어떻게 마음의 안정을 찾으셨나요? 김교철 목사 : 그 추운 겨울에 매일 불이 난 교 회에 가 있었어요. 매일 같이 가서 그냥 하루 종 일 지내고, 책 보고, 기도하고, 밤에 자기도 했어 요. 17년 동안 지내던 교회와 사택이 있는 곳이 니까 그곳에 가야 안심이 되고 마음이 편안하더 라고요. 그래서 잿더미 위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그리 고서 불이 난 일주일 뒤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어 요. ‘너는 인내하고 감사만 해라’라는 말씀이 었고, 이 말씀이 버팀목이 되었어요. 남들이 볼 때는 빨리 지나갔겠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나 문제가 있을 때 이 말씀을 붙잡고 감사 하고, 즐거워했어요.

기자 : 말씀을 들으니 주변의 도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어땠나요? 김교철 목사 : 다섯 시 조금 넘어서 불이 났는데 뉴스를 보시고 다른 교회 목사님들이 쫓아오셨 어요.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며 옆의 교회 목사님을 연결해서 바로 예배처소를 마련해주셨 어요. 한 달에 한번씩 주변의 목사님들과 기도모 임에 나갔었는데 그렇게 친분을 갖게 된 목사님 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입양으로 미 국에 오신 한 분이 정말 발 벗고 도와주셨고, 의 외로 미국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기자 : 화재로 모두 다 잃으셨다고 하셨는데 혹 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있으신가요? 김은혜 사모 : 잿더미를 보는 순간 아깝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고,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1, 2 월까지는 너무 무서워서 들어가 볼 엄두도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보험회사에서 건질만한 거는 건져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분께서 그 릇 같은 거는 1,800도 이상에서 구워지는 거니 괜찮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까맣게 타버린 그릇을 꺼내서 씻어보 았어요. 희망이 없었죠, 완전히 새까맣게 다 덮 여 있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그릇을 씻는데 점 점 하얗게, 깨끗하게 씻어지는 거예요. 다시 새하 얗게 된 그릇을 보는 순간은 말로 할 수 없는 환 희의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비포/애프터(before/ after) 사진을 찍어서 지인분들께 보내드릴 정도 였어요. 김교철 목사 : 제가 평생 처음으로 다섯 시간 동 안 설거지를 해 보았었어요(웃음). 새까맣던 그 릇들이 다시 하얀 모습을 드러내는 걸 보면서, 우 리 인간도 질그릇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려움 이 많아도 다시 씻으면 깨끗해지고, 더 강해진다 는 것을 배웠어요. 우리 인간이 좌절할 게 아니라는 거죠. 우리도 이렇게 귀한 그릇이라는 걸 배웠어요. 그릇을 닦 으면서 너무나 감사했고요, 우리가 겪은 이 시련 이 결국 복음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30년간 목회활동 하던 자료가 한 순간에 다 날아갔잖아요. 그 동안 모은 책들, 자 료들이 제 재산인데 다 타버린 거예요. 그런데 새롭게 연구하면서 자료를 준비하다 보 니까, 그 전에 갖고 있던 틀과 각도를 벗어나게 되더라고요. 생각의 각도가 왼편에서만 봤었다 면 오른편에서도, 뒤에서도, 위에서도 보이고, 안 에서 보던 것이 밖에서도 보이는 거예요. 다 버리 게 되니까 다 새롭게 생기더군요. 또 하나 감사한 것은 제가 그 정신 없는 순간에 성경책을 하나 들고 나왔더라고요. 하나님 말씀 이 생명인데 오른손에 성경이 들려 있는 것을 보 면서 ‘내가 목사였구나’ 하고 내 스스로가 위 안이 되었어요. 이게 토대가 되어서 다 버리고, 더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했고요. 불에 타 버린 자료들도 다 지나간 것이더라고요. 기자 : 이미 새로 지어진 집에 들어가셨다고요? 기분이 어떠셨나요? 김교철 목사 : 우여곡절 끝에 최종 인스펙션이 통과되었을 때 정말 기뻤고요. 교회가 아주 예뻐 졌어요.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나 기뻤죠. 김은혜 사모 : 처음에 새 집에 들어가서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내 가 이것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감사하죠, 이 모든 것들에. 기자 : 끝으로 독자분들께 들려주시고 싶은 말 씀은 없으신가요? 김교철 목사 : 세상적인 교훈으로 소화기를 필 수적으로 부엌과 집안에 세 군데 정도는 비치하 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서 소화기가 있 었다면 끌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소 화기가 그리 비싸지도 않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는 보험이 큰 힘이 되었다는 점도 나누고 싶습 니다. 기자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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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ad Never Taken Before...

The reason we can meet a bigger world is because we have friends who walk with us.

Friends grow together.

A good bank is like a good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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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

콜로라도 경찰이 전하는

쿠어스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교통사고사망 예방법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가 주최한 2018 KRLAC 골프 토너먼트에 참가한 144명의 참가자들.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회장 서천용)가 주관하 고 밀러 쿠어스가 후원하는‘2018 KRLAC 골프 토너먼트’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파커의 프라 데라 클럽(The Club at Pradera)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총 1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방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워싱턴DC 에서 미주 식품 주류협회 이요섭 회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곳 콜로라도는 상당히 모범적인 단체입니다. 회장님 이하 회원들이 상 당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협회가 활성화하고 있다고 봅니다”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덴버시내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김성수씨 는 1997년부터 꾸준히 본 대회에 참석하면서 회 원들과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하며, “일년

에 한번씩 이렇게 만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때로는 십년 만에 만나 게 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20년동안 꾸준 히 만나게 되는 분도 있어서 바쁘게만 살다가 잠 시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니까 아주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참석을 한 익명의 한 회원은 “골프를 친지 얼마 안되 서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회원들과 함께 이렇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홀인원상으로 1 만 달러 상금과 BMW 세단을 비롯해서 999달러 상당의 한국 왕복 비행기표 2장 등 푸짐한 상품 이 걸려 있었다. <이인영 기자>

콜로라도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100일”(Deadliest 100 days)이 시 작되었다. 2017년 콜로라도 주 전역에서 일어 난 교통사고 사망자 중 총 41%가 여름 100일 동안에 발생했다. 즉, 2017년 5월부터 8월까지 콜로라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259명 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메모리얼 데이에서 레 이버 데이까지의 기간을 통상 “치명적인 100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는 나들이 차 량을 비롯해 거리에 차들이 다른 기간에 비해 훨 씬 많이 나오고 따뜻해진 날씨로 오토바이나 자 전거도 더 많이 타기 때문이다. 특히, 휴일이 많 기 때문에 음주운전자나 졸음운전자도 더 많아 진다고 경찰당국은 전했다. 이렇듯 위험한 100일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덴 버 포스트는 지난 16일 교통사고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팁들을 제시했다. 먼저 가장 중요 한 보호조치는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다. 이 런 차원에서 100일 동안에 있는 휴일마다 단속 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주당국은 밝혔다. 두 번째 팁은 술을 마실 일이 있으면 미리 차를 두고 이 동하라는 것이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이 있기는 했지만, 음주운전보다는 그래도 우버 등의 서비 스를 이용하거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충분히 여유를 가지 고 운전을 하라는 것이다. 시간에 쫓기게 되면

속도를 높이고 공격적으로 운전을 하게 되기 때 문이다.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20년 무사고 운전 을 해 온 이규희 씨(가명)는 “미국은 한국보다 운 전하기가 편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의 신체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 하고 그래도 항상 방어운전을 하려고 노력한다” 고 밝혔다. 이 씨는 특히 가족을 태우고 운전할 때 는 항상 뒤차나 옆차의 움직임까지 신경을 쓴다 고 전했다. “콜로라도 경찰이 전한 팁도 평이한 것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법이 다”라고 하면서 이 씨는 “사고는 나만 조심한 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항상 준비된 상태로 운전 을 하고 전후좌우를 잘 살펴서 나와 타인의 생명 과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미국 내 탈북자 177명, 덴버에도 17명 등록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미간 화해모드가 지속 되는 가운데 국무부에 등록된 미국 내 탈북자가 177명이라는 내용이 밝혀졌다. 지난 14일 애틀 랜타 저널(AJC)은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8개주에 177명의 탈북민 이 등록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초 등록지 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어서 실제 거주지는 다 를 수도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탈북자가 가장 많이 등록된 주는 캘리포니아로 총 31명이 등록되어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일리노이주에 20명이, 켄터키주 루

이스빌은 18명이 각각 등록되어 있다. 콜로라도 덴버도 17명으로 적지 않은 수의 탈북자가 정착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덴버와 함께 유타주 솔트레 이크시티, 애리조나주에도 17명씩이 등록되어 있 다. 이 밖에도 텍사스주와 버지니아에 각각 8명 이 등록되어 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 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지난 14 년 동안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22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북한 등 ‘고위험군’ 11개국 출 신 난민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덴버에서 유학중인 이태재 씨(가명)는 “전에 학교에서 열린 북중관계 관련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세미나 중간에 뒤쪽이 약간 어수선 해서 돌아보니 북한사람처럼 생긴 남성 두 명이 자리를 찾고 있었고 주변에는 건장한 미국인 몇 명이 둘러싸고 있었다”면서 “탈북자라는 생각 이 강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내 탈북 민들은 북한 관련 활동에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연두교서 발표 때 탈북 자 지성호 씨를 초대하기도 하는 등 탈북민들이 미국 내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해 활동하는 경우

도 상당하다. 한편, 한국 내 탈북자 입국 수는 지난 해 8월까지 3만 명을 약간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한 해 3천 명에 가까 운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입국하기도 했으나 김정 은 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그 수가 절반 이하로 떨 어졌다. 한국 내에서도 일부 탈북자들이 북한 관 련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하지만, 지원금을 과도하게 얻기 위해서 과장되거나 자극적인 내용 위주로만 북한 소식을 다룬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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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Lee Agency 303-755-7099

Allstate Fire and Casualty Insurance Co. Northbrook, Illinois Š 2009 Allstate Insurance Co.

173698

2623 S. Parker Rd. Aurora estherlee@allst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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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선풍적 인기 끈 "플라즈마 기법" <스노우 화이트 뷰티 스튜디오> 미대 출신 전문가가 직접 케어

최진영 원장과 이은주(오른쪽) 에스테티션.

오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네일 아티스트.

3D 엠보눈썹 시술 모습.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발휘된다. 그 러나 건조하고 햇빛이 강렬한 콜로라도 기 후에서는 거칠어진 피부로 인해 내면의 아 름다움은커녕 급격한 피부 노화 현상이 일 어날 수 있기에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 관리 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좀더 생기 넘 치고,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교 민들 사이에 최근 입소문을 타고 주목을 끌 고 있는 토탈 뷰티 샵, ‘스노우 화이트 뷰티 스튜디오(Snow White Beauty Studio)’를 찾아가 본다. 스노우 화이트 뷰티 스튜디오는 오로라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로라 뿐 아니라 웨스트민스터 등 덴버 북쪽의 교민들도 많 이 찾고 있다. 우선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 고 고급스러우면서, 스킨케어, 왁싱, 반영구 화장 등의 시술을 위한 방들이 각각 마련되 어 있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존중되고 위생 적인 면에서도 안전함을 추구하고 있다. 최진영 원장은 “저희 스튜디오의 장점은 일단 코스메틱과 관련된 서비스를 한 장소 에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토탈 뷰티 샵이 라는 데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모녀 간에 혹은 친구간에 함께 와서 맛사지나 케 어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기다리는 시간동 안 네일 아트나 다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편 리함도 있고, 또 한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들

을 제공받음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스노우 화이트 뷰티 스튜디오 는 반영구 화장을 비롯해서 네일아트, 스킨 케어, 왁싱, 속눈썹 연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탈 뷰티 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네일 아트 코너를 만나게 된다. 한국뿐 아니라 유럽, 중 국, 라오스, 베트남 출신 등 총 여섯 명의 네 일 아티스트들이 실력을 발휘하면서 고정 고 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최진영 원장은 설 명했다. 특히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네 일 아티스트를 비롯해서 탁월한 실력들을 갖 춘 덕분에 한국 교민은 물론 미국인들 사이 에서도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주 에스테티션(aesthetician)이 맡 고 있는 스킨케어와 반영구화장 분야는 특별 히 한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국의 이지함 피부과를 통해 들여온 플라즈마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손으로 하는 것과는 다 른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이은주 에스테티 션은 소개했다. 한국의 한 TV 채널에서 ‘신 의 선물, 플라즈마’라는 다큐멘터리를 다루 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플라즈마 (plasma)는 기체 상태를 뛰어넘는 제4의 물 질 상태라고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자연 현상으로는 오로라, 번개 등이 있고, 생활 속

에서는 네온사인, PDP 모니터, 형광등이 플 라즈마를 이용하는 제품이다. 의학 분야에서 는 십여 년 전부터는 이용되기 시작해서 피부 의 노화를 방지하고, 균을 죽이고 대신 건강 한 세포를 자극하면서 각종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계를 사용하면 화장품이 표피에만 남지 않고 진피층까지 침투되기 때문에 흡수력이 최대 120배까지 올라가기도 해요. 다른 뷰티 아이템이 없어도 토탈 스킨 케어가 가능해서 피부질환으로 고민하고 있거나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요”라고 이은주 에스테티션은 설명했다. 여 기에 살균효과도 뛰어나서 여드름 균이나 바 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 을 완화시키고 모공을 축소시키는 효과도 기 대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세포가 활성화되어 피부 재생 능력이 강화되고 진피의 치밀도가 높아져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은주 에스테티션은 “플라즈마 기계를‘ 마법의 기계’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 신 다음에 피부를 돌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종 종 계시는데 지속적으로 피부에 관심을 쏟으 며 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예요”라고 귀뜸했다. 스킨케어 외에 반영구화장도 전문으로 하는 이은주 에스테티션이 특별히 주목되는 데는

그녀가 대학 때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한 미대생이었다는 사실이다. 캔버스에 그리던 그림 실력이 발휘가 되어 얼굴형에 맞는 눈 썹 디자인을 그리거나 얼굴의 대칭을 맞추는 능력 등이 탁월할 수 밖에 없다. 고객의 입장 에서 반영구 화장을 결정할 때 가장 고민되 는 부분이 시술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만회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 미 술 전공자의 솜씨라 믿을 만하다는 평을 듣 는다고 한다. 여기에 눈썹을 한 올 한 올 그려나가는 꼼꼼 하고 세심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반영구화장 의 특성상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도 잘 맞는 다고 한다. 미세한 점으로 수지침을 놓듯이 눈썹을 메꿔주는 수지기법, 헤어라인 스트록 으로 눈썹결이 있는 듯한 시술인 3D 엠보눈 썹 등 세세하게 시술을 하는 것이 힘들지만, 끝나고 나서 만족스러워하는 고객들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최진영 원장과 이은주 에스테티션은 미용 이라는 분야가 끊임없이 신기술이 도입되고 유행이 바뀌기 때문에 한국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진영 원장은 스튜디오를 오 픈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운 영되는 것이 마냥‘신기하게 느껴진다’라 고 하면서,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기 울이고 쉬지 않고 부족함을 채우며 향상시키 려고 애쓰기도 했고, 또 주변 분들의 적극적 인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 네일 아트 같은 것에 전혀 관심이 없던 분들이 일 부러 찾아오셔서 서비스를 받으시며 도움을 주셨던 것에 대해 말로 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예약은 최소 3, 4일 전에 받고 있고,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평 일은 저녁 7시, 토요일은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예약 손님에 한해서 오픈한다. 상 담 및 문의는 206-883-3408, 720-3380383으로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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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및 봉사자의 손길 기다리는 성 안나의 집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성황리에 치러

한미은행 SBA대출 프로모션 실시

한미은행이 지난 6월 11일부터 SBA대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SBA대출을 받으 면서 내게 되는 패키징 수수료(Packaging fee)를 최대 $2,000까지 면제해 주는 내용 을 담았다. 이같은 혜택은 대출 승인 절차 가 마무리 된 뒤에 이뤄지며, 오는 7월 31 일까지 대출을 신청한 건들이 대상이다. 이 같은 프로모션은 최근 중소 규모 사업체를

위한 대출 확대에 기울 이고 있는 한미의 다양 한 노력 가운데 하나이 다. 특히 한미는 SBA 대 출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최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 에 대출사무소(LPO)를 새로 열며, 모든 지역에 서 SBA 대출 전문가가 보다 빠르게 직접 대출 서류를 검토할 수 있는 체재를 갖췄다. 지난 해 에도 한미는 뉴욕/뉴저 지 지역에 SBA대출사 무소를 신규 설립한 바 있다. 한미은행의 로라 김 콜 로라도 SBA대출사무소 소장은 “이번 프로모 션은 SBA대출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한미의 의지를 보여주 기 위한 것”이라며 “ 본점 SBA 부서 한 군데 가 아니라 각 지역별로 포진한 SBA대출 베테 랑들이 대출 승인 절차 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 들은 이전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 뉴욕/뉴 저지, 일리노이, 시애틀, 버지니아, 조지 아, 콜로라도, 댈러스 등 8개 주에서 SBA 대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 의는 한미은행 콜로라도 SBA대출사무소 (303-522-7789)로 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바자회에서 수고하신 성 안나의 집 수녀님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운영기금을 마련하 기 위해 대규모 바자회를 연 한인 대상의 시 니어리빙 시설인 성 안나의 집을 찾아가 보 았다. 자동차 25대 주차가 가능한 규모의 주 차장이 꽉 찰 정도로 가구부터 시작해서 의 류, 패션 소품, 신발, 가방, 부엌 용품, 생활 가전, 장난감, 어린이 및 유아 용품 등의 물 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간혹 비가 내리기 도 하고 다소 흐린 날씨 때문에 이전처럼 호 황을 이루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 역주민들과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한인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았다. 7년 넘게 성 안나의 집 에 봉사를 하러 오는 77세의 미국인 팻(Pat) 씨는 류마티스를 앓으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 고 일을 돕기도 했다. 소 요한나 원장 수녀는“봉사해주신 분들 이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물품을 도네이션 해주시고, 비가 오는 중에도 몸을 아끼지 않 고 수고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행사를 무사 히 치르게 되었어요. 성당의 레지오 분들과 형제님들, 또 함께 사시는 분들의 가족분들 이 오셔서 너무들 고생을 하시니까 1년에 한 번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힌 데 이어“특별히 일일이 물건을 갖다 주시고 몸으로 뛰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라고 인사했다. 성 안나의 집은 2002년 2월에 문을 연 인 디펜던트(independent) 형 시니어리빙이다. 혼자서 거동할 수 있는 메디케이드 대상자들

이 각자 독립된 방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식사와 액티비티 프로 그램 및 생활의 편리를 시설에서 돕는다. 함 암브로시아 수녀는 “가족처럼 함께 모여 산 다고 생각하시면 되요”라고 설명을 덧붙였 다. 총 1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 재는 70대부터 99세까지 여섯 분의 남녀 시 니어들이 거주하고 있다. 각자 자신의 가구 를 가져와서 방을 꾸미고 자신의 집처럼 거 주할 수 있다. 운동실, TV 시청을 하고 담소 를 나누는 응접실, 세탁실, 기도실, 식당은 공 동으로 사용하고, 화장실은 2인이 함께 사용 한다. 식사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항상 양질 의 한식이 제공된다. 현재 시설의 운영은 소 요한나 원장 수녀와 이 스테파니아 수녀, 그리고 함 암브로시아 수녀가 맡고 있다. 소 요한나 수녀와 함 암브 로시아 수녀는 사회복지사로서 제반 운영과 행정을 담당하고, 이 스테파니아 수녀는 간 호사로서 입주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 고 간호와 관련된 부분을 맡고 있다. 또한 매일매일 노래교실, 예술치료, 체조 등 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되고 있다. 이러 한 액티비티들도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는 데, 최근에는 봉사하는 분들의 사정으로 인 해 수녀님들이 직접 대부분의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고 있다. 입주시에는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하는 데 대략 500 달러 정도가 소요되 고, 매달 생활비로 메디케이드 지원금에서 675달러를 받는다. 식사뿐 아니라 전체 운영 수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생활비이기 때문에 성 안나의 집은 청국장을 판매하거나, 이번 처럼 바자회를 여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 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운영을 원활히 해 나가기가 어려워 별도의 후원도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후원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역시 성 안나의 집의 고민 중의 하나라고 한다. 현금 후원은 일시불 또는 매달 정기적 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방법이 있고, 세금 공 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303-6272986로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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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풀이

어려운 뉴스, 한방에 풀어서 이해시켜드립니다 한풀이 이슈 : 두 개의 전쟁

김현주 국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이 기자. 오늘 제목을 보니 두 개의 전쟁인데, 요즘 남 북미는 평화의 시대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전 쟁인가요?(웃음) 이강규 기자(이하 이): 전쟁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요.(웃음) 김: 그럼 군사적 충돌은 아닌 거군요.(웃음) 그래서 첫 번째 전쟁은 뭔가요? 이: 흔히들 대리전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김: 아, 알겠어요. 월드컵 이야기군요.(웃음) 이: 네, 그렇습니다. 대개는 한일전이 매우 치열한 대리전이라고들 생각하시는데요. 시 야를 좀 더 넓게 보면 비슷한 관계가 참 많습 니다. 유럽에서는 아직도 영국이랑 독일이 만 나는 축구 대진표를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는 말들도 있고요. 이 주제로 학술논문도 여러 편 있을 정도입니다. 김: 그런데 왠지 올해는 월드컵을 하는지 마 는지 어째 조금 관심이 덜 가네요. 이: 미국에서는 축구가 아주 인기가 많은 종 목은 아니죠. 게다가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니 까요. 김: 한국도 사정이 썩 좋지는 않죠? 이: 네,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왔는 데도 경기력은 역대 최저라는 혹평이죠. 사실 한국 축구팬들도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는 분 위기입니다. 김: 한국은 2002년에 굉장했잖아요. 이: 그 때를 경험한 세대가 이제는 연령이 좀 되었으니까요.(웃음) 사실 그 때 저는 군대 다 녀와서 대학 마지막 학기였는데 다행히 첫 경 기 전에 기말고사가 다 끝났거든요. 폴란드 전 부터 광화문에 나가서 봤는데 다들 처음이라 모인 시민들도, 통제하던 경찰들도 우왕좌왕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그 한 번의 경

기 이후 한국 사회 전체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고 봅니다. 김: 그런 복잡한 애기는 패스하고요.(웃음) 일단 러시아 월드컵에 본선 진출만으로도 큰 일 아닌 가요? 이: 그렇기는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미국 의 탈락도 이변이고요. 그것보다 더 큰 이변은 이 탈리아와 네덜란드가 본선에 못 나왔다는 것이 죠. 김: 축구가 워낙 전세계적인 스포츠이고 열성 팬들도 많아서 경기내용이나 결과에 따라 말들 이 많죠. 아무튼 우리 선수들이 좋은 내용을 보 여줬으면 합니다. 그럼 두 번째 전쟁으로 넘어가 보죠. 이: 두 번째는 일전에도 잠깐 다루기도 했는데, 무역전쟁입니다. 김: 잘 해결되는 듯이 보였는데 갑자기 심각해 졌네요. 미국과 중국이 정말 서로 보복에 나서는 것인가요? 이: 지난 15일 무역대표부가 중국 제품 1102개 품목 500억 달러어치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 과하겠다고 하고 중국도 이에 맞서 16일에 상무 부가 동일한 만큼의 관세 보복을 하겠다고 했는 데요. 일단은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두 나라 모 두 첫 보복관세의 부과가 7월 6일로 잡혀있거든 요. 김: 관세가 한 번에 부과되나요? 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6일에 818 개 품목, 340억 달러 규모에 대해 우선 관세를 부 과하고요, 그 다음 160억 달러에 대해서는 추가 로 대상 품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국도 유사 한데요. 6일에 대두 등 농산물과 자동차 등 545 개 제품, 340억 달러 규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 고, 나머지 11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시기를 보겠 다는 것입니다. 김: 그럼 타협의 여지도 있는 거군요.

이: 맞습니다. 우선 중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 겠다는 관세나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하겠다 는 관세가 전부 양국 지도자의 관심 품목에 대한 것이거든요. 서로가 치명적인 걸 아니까 들고 나 왔는데 그 만큼 실제 경제적인 고려보다는 협상 용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김: 서로 치명적이요? 이: 중국이 미국에 대해 위협하는 건 대두와 소 고기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이거 든요. 반대로 미국이 중국에 제시하는것도 시진 핑 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중국제조 2025” 계획에 포함된 주력들입니다. 그러니 피 차 자신에게 타격이 클 보복을 가급적이면 하고 싶어하지 않겠죠. 김: 그런데 서로 보복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모두다 손해 아닌가요?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 것이죠? 이: 경제학 이론상 자유무역이 모두에게 혜택이 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관세 부 과를 통한 보호무역은 전체 후생을 감소시키죠. 다만, 다른 나라들이 모두 자유무역을 하고 나만 보호무역을 하면 자국의 이익이 급증합니다. 실 제로 역사상 완전한 자유무역이 이뤄진 경우가 없거든요. 그리고 선진국들도 어느 정도 보호무 역을 통해서 부를 축적해 왔고요. 김: 이러다가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같은 나라 들만 피해를 보겠어요. 이: 네,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 경제규모가 작 은 나라들끼리는 보호무역을 하든 자유무역을 하든 사실 세계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처럼 세 계 1,2위 경제대국들이 붙으면 가만히 있는 나라 들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죠. 게다가 미국이 전선 을 중국에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 에게도 압박을 가하고 있으니 문제가 더 간단하 지가 않습니다.

김: 트럼프 대통령의 노림수가 있는 걸까 요? 아니면 그냥 무모한 시도일까요? 이: 미국으로서는 시기가 나쁘지는 않습니 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이제는 올해 안에 한 번 더 인상을 하느냐 마느냐는 이야 기까지 나오고 있으니까요. 미국 경제가 그 만큼 좋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중국 경제는 최근 몇 년간 썩 좋지가 않거든요. 물론 다 른 나라들보다야 여전히 좋지만, 중국 경제 의 부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정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의 표심은 확실히 얻을 수 있을까요? 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조금 도박에 가 깝습니다. 원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그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은 이득을 보는 구조인데요. 100이 라는 손해와 100이라는 이익이 생기게 되면 100이라는 피해는 수많은 소비자들이 나눠 서 부담하기 때문에 피해가 분산되지만, 100 이라는 이익은 소수의 생산자들이 갖게 되기 때문에 이득이 커지게 되죠. 그래서 결과적 으로 핵심 지지층이 이 혜택을 받는 사람들 과 겹치게 된다면 표심은 확고하게 붙들게 됩 니다. 문제는 혜택의 분포가 꼭 의도한 대로 만 되는 것은 아니며, 그 수혜자들이 지지층 인지 여부도 미리 따져 보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김: 지난 G7 회의를 보면 미중만의 문제 가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과 다 한번씩 갈등 을 보일 것 같은데, 만약 미국 대 다른 선진 국의 구도가 굳어지게 되면 문제가 정말 커 지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수 고했어요. 이: 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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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Korea News

2018년 6월 21일 l 주간 포커스

강진 실종 여고생, 친구에게 “나에게 일 생기면 신고”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실종 전 친구에게 ‘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메시 지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된 A(16)양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빠 친구’ B(51) 씨를 만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됐으며 B씨는 다 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실종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4분께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SNS 잘 봐 라’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던 A양은 평소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던 B씨를 따라가기에 앞서 ‘아저 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 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고도 했 다. 경찰은 최근 6개월간 B씨와 A양이 직접 통화 나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은 없으며 만나는 모습 이 찍힌 CCTV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러나 실종 일주일 전 A양이 친구에게 “학교 앞 에서 아빠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아르바이트 를 시켜주기로 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A양은 지난 12일에도 자신의 아버지와 B 씨와 식당에서 함께 식사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으며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않다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부터 도암면 야산에서 신호가 잡힌 것을 끝으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그는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 만났다.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 다’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B씨의 차량은 A양 이 집을 나설 당시 집에서 600여m 떨어진 지점 과 도암면 지석마을 초입 CCTV 등에서 찍혔다. B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외출했다가 이날 오후 5시 35분께 강진읍의 집으로 돌아왔고 인 근 CCTV에 의류로 추정되는 물건을 불태우고 세차를 하는 모습 등이 확인됐다. A양이 이날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어머니가 친 구에게 수소문해 B씨 집을 찾아가 벨을 눌렀으 나 B씨는 뒷문으로 달아났다. B씨는 다음 날 오 전 6시 17분께 자택 인근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 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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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 10만명 개인정보 다운받아 적립포인트 수백만원 펑펑 도용된 고객들의 개인정보 속 잠자는 적립 포 인트를 가로채 백화점, 마트에서 수백만원어치 를 쓴 40대가 구속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 반 혐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 다. 김씨는 지난 1월부터 5월사이 피해자 470명 의 계정에 적립된 롯데 L포인트 약 500만원어 치를 무단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올 해 초 국내 한 P2P 사이트에서 약 10만명의 개 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다운받았다. 파일에는 이 름과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와 함께 한 스포츠 관 련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담겨 있었다. 김씨는 이렇게 얻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인 트 공식 사이트에 입력해 로그인되는지 알아보 는 방식으로 약 470개의 계정 속 포인트를 손에 넣었다. 적립 포인트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알림 서비 스도 없다. 약 4개월간 이어진 김씨의 포인트 도 둑질은 자신의 포인트가 엉뚱한 곳에서 사용됐 다는 사실을 인지한 일부 피해자들의 신고로 덜 미를 잡혔다. ◎ 하루 20만명 접속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야○티비’적발 회원 85만 명, 하루 평균 접속자 2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가 경찰에 적발 돼 폐쇄됐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음란사 이트‘야○티비’운영자 A(40) 씨를 구속했다 고 19일 밝혔다. 또 공동운영자 B(40) 씨와 프 로그래머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A 씨에 게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제공한 2명을 전자금 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2월부터 미국 에 서버를 둔 야○티비 등 음란사이트 3곳을 운영하면서 회원 85만 명에게 음란물을 유포 한 혐의를 받는다. 아동·일반 음란물 7만3천 여 건,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 유출사진 3만2천 여 건(154명), 웹툰 2만5천 건이 이들 사이트

에서 유포됐다. A 씨는 음란사이트에 도박사이트 등을 광고해주고 4억9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 긴 혐의도 받는다. 광고비는 대포계좌로 송금받 거나 암호 화폐로 받아 자금 세탁과정을 거쳤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 수 85만 명, 하루 평균 접속 자 20만 명의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가 됐다고 경 찰은 설명했다. ◎ 여학교 정문서‘나체 셀카’ SNS 올린 30대 입건 학교를 돌며 교문 앞에서 자신의 나체사진을 찍 어 SNS에 올린 30대가 입건됐다. 경기 안양만안 경찰서는 공연음란 등 혐의로 오 모(31) 씨를 불 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씨는 올해 1월 부터 지난달까지 새벽 시간대에 안양시 일대의 여중·여고와 대학교 10여 곳을 돌아다니며 교 문을 배경으로 자신의 나체사진 10여 장을 찍어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 씨는 경찰 에서 “성적 호기심에 새벽에 혼자 나가서 그랬 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사진 구도 등에 비춰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공 범을 쫓는 한편 오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여죄를 살펴보고 있다. ◎ “죽이겠다”… 경비업체 직원 가스총으로 편의점 알바생 위협 불친절하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가스총으 로 위협한 50대 특수경비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 혔다. 지난 2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 지구 한 편의점에 A(58)씨가 갑자기 들이닥쳐 가 스총으로 알바생 B(25)씨를 위협하며“죽여 버리 겠다”라고 협박했다. A씨는 2시간여 전 이 편의 점에 라면을 사러 왔다가 B씨가 불친절하게 응대 했다며 욕설을 퍼붓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이런 행동을 했다. A씨는 총기 소지가 가능한 특수경비 업체 소속 경비원으로, 통신시설을 경비하는 업무 를 맡고 있다.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편의 점으로 들어서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B씨에게 다 가가 총기를 겨눴다. ◎ “도서관서 여학생 가방 ‘체액’ 묻히고 달아나”… 경찰 수사 수도권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여

학생 가방에‘체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묻 히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 1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 면 지난 18일 수원대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 이 “누군가 가방에 체액을 묻혔다”는 내용 으로 112에 신고했다. 피해 여학생은“느낌이 이상해서 가방을 확인해보니 체액으로 추정되 는 액체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고 의자에 도 두 방울 떨어져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해 당 도서관은 외부인 출입 제한이 따로 이뤄지 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국 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 여성으로부터 전달 받은 가방에 묻은 액체 성분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한 상태다. ◎ ‘해고 불만’상사에 흉기 휘두른 아파트 경비업체 직원 체포 해고 통보에 불만을 품은 아파트 경비업체 직 원이 상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광주 서부경 찰서는 19일 서모(3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 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전날 오후 3시 30 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직 장 상사인 경비업체 소속 김모(39)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김씨 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가슴을 심하게 다 쳐 치료받고 있다. 서씨는 팀장인 김씨의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며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지 만, 정작 자신이 해고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 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곧장 체포됐다. ◎ 20대 의사가 여자화장실 침입해 몰카 찍으려다 덜미 20대 남성 의사가 심야에 상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의사 김 모(29) 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께 의정부시 금오동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 침입, 용변을 보려던 A 씨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 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A씨는 김씨의 휴대 전화를 빼앗은 뒤 곧바로 뛰쳐나와 경찰에 신 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시민 도움으로 여자화 장실 안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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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World News

중국, “미국, 무역전쟁 고집하면 끝까지 맞서겠다”반발

백악관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며 정면 대결 의지를 재확인하자 중국 정 부도 끝까지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 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 핑에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이 19일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중국이 잃 을 게 더 많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러한 강 경 입장을 표명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무역 전쟁을 일으키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면서“경제 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화가 대 항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무역전쟁을 고집스럽

게 일으킨다면 우리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 을 결연히 수호하고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중미간 세 차례의 경제 무역 협상이 일련 의 진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중국 이 협상에서 충분히 진정성과 선의를 보여줬다 는 점을 미국은 유의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나바로 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 난해 중국의 대미수출이 미국의 대중 수출보다 1 천30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할 만큼 많았다며 “중 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 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억 달러 규 모의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중 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한다면 2천억 달러 규모 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다.

오사카 규모 5.9 지진 … 기상청“1923년 이래 처음”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규모 5.9의 대형 지진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40여 명의 사상 자가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58 분 일본 오사카부 북부 지하 13㎞ 지점을 진원 으로 하는 규모 5.9, 일본 기준 진도 6약의 지진 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으로 오사카부에

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오사 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준 진도 6 약은 실내에서 서 있기 힘들고 창문 유리가 깨지 는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 지진으로 쓰나 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 와(東淀川)구의 한 남성과 다카쓰키시의 9살 초 등학생이 무너진 담장에 깔려 숨지는 등 3명의 사 망자가 발생했다. 또 미에(三重)현 스즈카(鈴鹿) 시에서 한 여성이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 되는 등 부상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NHK는 부상 자가 최소 37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인 치바현과 군마 현에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5차례나 발생했다.

호주, ‘세계 최초’직장내 성희롱 전국조사 실시

호주 정부가 직장 내 성희롱 실태를 파악하기 위 해 전국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성폭력 피해 사 실을 밝히는 ‘미투(#MeToo)’ 운동이 전 세계 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가 관련 전국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인권위원회(AHRC)는 20일 성명을 내고 12 개월 간 전국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HRC는 호주 전역에서 피해 사실을 접수받아 ▲직장 내 성희롱의 원인 과 비용,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기술·소셜 미디어의 역할 ▲현행 법과 정책들의 효율성 등 을 검토하고, 최종 권고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 하게 된다. 케이트 젠킨스 AHRC 성차별부문 위원장은 최 종 권고안에 새 형법 제정도 포함할 수 있다고 했 다. 그는 “대부분의 고용주가 반(反)성희롱 규

정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변한 것은 없 다”며 “우리는 이런 행동을 상상도 할 수 없 고 직장 내 성희롱을 단순히 참는 일로 치부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 다”고 했다. 호주 여성부는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이 피해 여성 들에게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방침이 다. 켈리 오드와이어 호주 여성부 장관은 이날 호 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장 내 성폭력으 로 여성들이 입는 피해는 엄청나다”며 “이들은 직장을 잃거나, 재취업시 전 고용주로부터 추천 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직장에 남아있더라도 승 진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대형 법률회사인 ‘모리스 블랙번’의 고 용법 전문 조쉬 본스타인 변호사는 이번 조사로 그동안 피해자들을 가로막았던 법적 장애물들이 재조명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예로, 현행 호 주 법상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가 피해 발생일로 부터 6개월 이내에 AHRC에 신고하지 않으면 어 떠한 도움이나 보상도 받지 못한다. 이와 관련, 본 스타인 변호사는 “미투 운동이 명백히 보여줬 듯,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밝히는 데에는 상당 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AHRC에 따르면, 15세 이상 호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68%는 직장 내에서 이뤄졌다.

June 21, 2018 l Weekly Focus

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 실종자수 94명으로 증가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 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 종자 수가 94명으로 급증했다. 19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北) 수 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 선 ‘KM 시나르 방운’호에 타고 있던 승객 중 최소 9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 인됐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1명에 그쳤다. 여객선의 정원은 60명에 불과한데 그 두배에 달하는 사람 을 태웠던 셈이다.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더 있 을 가능성도 있다. 현장의 일부 당국자들은 승객 명부가 없어 정확한 탑승자 수를 알 수 없다면서 실종자 규모가 최대 120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는 신고되지 않 고 있다. 한편, 재난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부터 사고 수역에서 수색작업을 재개했지만, 생 존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선 실종자 대다수가 침몰하 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을 가 능성이 제기된다. 1만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 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갱단 갈취 때문에 … 멕시코 펩시콜라 공장 문 닫았다 갱단의 협박 때문에 펩시콜라가 멕시코 공장 문 을 닫는 일이 벌어졌다. 펩시콜라 멕시코 현지법 인 ‘그루포 겝’은 지역 갱단의 운송 방해와 ‘ 보호비’ 요구를 견디기 어려워 멕시코 남부 게 레로주 시우다드 알타미라노시에 있는 생산 공 장 가동을 중단하고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AP 통신 등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펩시콜라 본사인 펩시코도 “직원의 안전과 유통망을 지 키기 위한 현지법인의 공장 잠정 폐쇄 결정을 존 중한다”고 밝혔다. 그루포 겝은 지역을 장악한 갱단이 이른바 ‘보 호비’를 주지 않으면 콜라를 싣고 이동하는 화 물차를 강탈하겠다고 협박하고 유통망에 개입해 갈취를 계속하고 있어 부득이 공장 폐쇄를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갱단은 콜라 운송을 2개의 트 럭회사만 맡도록 한 후, 이들로부터 물건을 받는 소매상들에게 콜라 납품 가격을 50% 올려 받고, 이 배송망 이외의 경로로 운송되는 제품은 강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도 이 지역의 코카콜라 현지 공장이 비슷한 이유로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이 공 장은 1월부터 협박을 받다가 직원이 갱단으로부 터 습격당하자 공장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주 보안 당국 대변인은 “정부는 콜라 공 장들이 문을 닫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는 있 지만 공장들에서 돈을 뜯어내려는 갱단의 압력을 제어할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쪽 태평양 연안에 위 치한 게레로주는 지난 1월 미 국무부가 여행 적색 경보를 발령한 멕시코 5개 주 가운데 한 곳으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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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지상파 월드컵 중계 중간점검 … “3인 3색 해설” 시청률도 3사 각축, 모바일 등 장외경쟁도 후끈

KBS 이영표 해설위원(가운데).

MBC 안정환 해설위원(오른쪽).

SBS 박지성 해설위원(오른쪽).

MBC 인터넷 중계 BJ 감스트

지상파 3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 사활을 걸고 각각 개성 뚜렷한 해설을 선보 이고 있다. 특히 채널별로 2002년 한일 월드 컵 4강 진출의 주역들을 해설위원으로 내세 운 덕분에 축구 팬들은“어디를 볼까”행복 한 고민에 빠졌다. 한국이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20일을 기준으로 초반 시청률 성적을 보면 3 사가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14일 러시아-사우디 전에서는 KBS 2TV가 3.3%(이하 닐슨코리 아 기준)로 가장 높았고 MBC TV 2.9%, SBS TV 2.7% 순이었다. 16일 페루-덴마크 전 중계는 SBS TV가 2.8%로 MBC TV 2.7%를 근소하게 앞섰고 KBS 2TV는 1.4%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독일-멕시코 경기 중계는 SBS TV가 6.6% 로 가장 앞섰고 MBC TV 3.4%, KBS 2TV 2.5%였다. 지난 18일 한국-스웨덴전은 KBS 2TV가 17.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TV가 12.5%, MBC TV가 11.4%로 뒤 를 이었다. 해설 측면에서는 방송사마다 ‘스타 해설’ 을 내세워 힘을 잔뜩 준 만큼 전반적으로 발 언이 많고 과열된 느낌을 준다. 이를 두고 최 근에는 시청자들도 축구 지식이 상당한 상태 에서 과한 해설이 경기 몰입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방송사별로 KBS 2TV는 가장 정통 해설에 가깝고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의 합이 좋아 밸런스가 가장 낫고, 이영표 특유의 전 문적인 해설이 축구 팬들의 오랜 지지를 얻 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가장 최근까지 필드에 서 뛴 이근호가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한국-스웨덴전에 서 조현우 골키퍼가 아슬아슬한 순간에 선방 하거나 우리가 스웨덴의 골을 허용하는 등 주요 장면에서도 차분한 해설 기조를 잃지 않았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복기를 통해 우리 수 비진 중 어디가 뚫렸는지 짚는 것도 잊지 않 았고, 경기 전후에는 스웨덴의 전술을 분석하 는 데 주력했다. MBC TV는 3사 중 가장 역동적인 해설이 2049(20~49세)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처음 한국전에서도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유머까지 곁들인 생생한 해 설을 선보여 축구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골

키퍼 조현우가 선방하자 “몸매는 다르지만 또 다른 이운재가 나올 것 같다”고 평하는 식이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기존 예능 에서도 자주 대중과 만난 만큼 마치 호프집 에서 ‘축구 굉장히 잘 아는 아저씨’를 만 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친숙한 인상을 준 다. 거기에 해설 지도자 자격증까지 겸비, 전 문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중요한 순간에는 파울을 독려하거 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하고, 패배한 후에는 “중동에만 침대가 있는 줄 알았는 데 오늘 북유럽 침대가 좀 많이 나온다”고 지적하는 등 특유의 솔직한 입담도 과시했 다. SBS TV는 이번에 박지성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성재 캐스터와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성 해설위원은 개막전에서는 부자연스러운 발 성과 말끝을 늘어뜨리는 화법, 부족한 순발 력, 중복되는 단어 사용 등으로 큰 성과를 보 지 못했으나 한국-스웨덴전에서는 한층 나 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기본적인 목소 리 톤이 높아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박지성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전 략을 현장감 있게 해설해주고, 대중의 눈에 는 잘 보이지 않는 선수들의 심리를 예상하 거나 분석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 다. “상대가 골 점유율이 높다고 동요할 필 요가 없다”는 등의 현실적인 조언도 눈길 을 끌었다. 아울러 외국에서 뛴 경험이 많은 만큼 외국 주요 선수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꿰고 있 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 선수가 나올 때마다 “제가 과거 경기에서 만난 선수”는 식의 해설이 축구 팬들로부터 “차원이 다르다” 는 평가를 들었다. 3사는 모바일이나 라디오 등 장외에서도 치열한 경쟁 중이다. 특히 MBC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BJ 감스트를 영입, 감스트가 인터넷 중계를 통해 ‘날 것’ 그대로의 해설과 ‘편파 중 계’ 등을 선보여 독일-멕시코전만 15만명 이 시청하는 등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KBS도 모바일 생중계 ‘마이 핸드컵’을 통해 최은경·서기철 아나운서와 걸그룹 프 리스틴을 내세워 대중성을 강화했다. SBS는 러브FM(103.5㎒)를 통해 청취자들 과 함께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연예계 스포 츠 마니아들을 초대해 공연하는 등 들을 거 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June 21, 2018 l Weekly Focus

김부선 울분, “정치인들 만만한 딴따라 제물삼았다” 김부선은 19일 자신의 SNS에 “비열한 인신공격 멈추시라.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 가? 언제까지 훌룡하신 분들, 지도자들 불 법행위 비리의혹 사건 터질 때마다 만만한 딴따라 하나 제물삼아 진실을 호도할 것인 가”라고 적었다. 또 그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 들을 분열시키고 눈과 귀를 막아 무지몽매 하게 만든 당신들 여의도국 정치가들 부끄 러운 줄 아시라. 소수자 인권, 공명정대, 민 생 좋아하시네. 어떤 정당도 가입한 적 없 는 지나가는 시민 1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혜경궁닷컴의 글을 링크했다. 김부선은 2016년 4월, 자신의 SNS에 “이 번 4.13 총선은 문재인과 김종인 할배 때문 에 완패할 것이다. 수십 년간 국민들이 죽 음으로 지켜낸 민주당이 두 할배들 때문에 어이없이 공멸할 것이다. 이 두 남자는 아 오지 탄광으로 보내야 한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혜경궁닷컴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김부선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한 건 “그냥 평 범한 정치를 기사로만 보는 우리네 보통 시 민과 다를 바가 없지 않겠나”라고 감쌌다. 김부선은 수년 전부터 이재명 현 경기지 사 당선자와 스캔들에 휘말리며 정치판을 뒤흔들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도 네거티브 선거운동의 키워드로 떠올 라 숱한 화제를 뿌렸다. 바른미래당 김영 환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당시 후보와 김 부선이 과거 밀회를 즐겼다며 해명을 요구 했다. 이에 김부선은 KBS와 인터뷰에서“더 이 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 이면 제가 천벌 받을 거고 구속 돼도 어쩔 수 없고 살아있는 제가 증인”이라며 이재 명 후보와 과거를 인정하는 뉘앙스를 내비 쳤다. 특히 그는“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 이 친구인데 내 대마초 전과가 많으니까 너 랑 엮어서 보내는 건 일도 아니라고 하더 라”며 이재명 당시 후보가 협박했다는 내 용의 방송 인터뷰를 해 논란을 더욱 키웠 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당시 후보 측은 “ 낭설이 난무하고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

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13일 지방선거에 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꺾고 큰 표 차 로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하루 뒤 김부선은 SNS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 길 바랄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김부선은 혜경궁닷컴과 인터뷰에서“내가 원했던 상황이 아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식 후보 토론회에서 나의 뜻과는 다르게 다시 과거가 거론되고 이렇게 큰 일이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한 번의 일면식도 없는 공지영 작가 가 나의 편을 들어 주었다. 그런데, 공지영 선 생님을 향한 2차 3차 가해가 이뤄지는 것을 봤다. 공지영 선생님을 향한 2차 가해를 막 기 위해 KBS 인터뷰에 나갔다. 나는 고해성 사하듯 모든 것을 다 이야기했다”고 털어놨 다. 또“현재 나를 거론하는 정치하는 이들 이 나에 대한 애정과 이해보다는 나를 이용 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로 생각 된다. 저들이 나를 또 자신들의 이익의 틈바 구니에 끼워 넣어 나를 희생양 삼으려 한다 는 생각이 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이 나라의 남성들이 그동안 특 권을 가지고 살았고, 지금까지도 남성들에게 만 관대한 이 사회가, 남자들이 이렇게 해서 는 되겠는가? 내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증거 고 진실이다. 내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투쟁 이다. 마녀 사냥은 이제 더 이상 그만 두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 … 애도 물결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어이없는 전북 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1세. 19일 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7일 자선골프대회에 참석차 군산을 찾았으며, 같은 날 지인들과의 모임에 참석 했다가 변을 당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코미디세상만사’,‘6시내고 향’, ‘사랑의가족’등에 출연했으며 최 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해왔다. 또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 상, 2014년 같은 시상식의 MC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랬던 그가 ‘술값 10만원’ 때문에 참 변을 당하자 코미디언계에서도 안타까움 을 동반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 사건은 범인이 주점 주인과 술값 으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주점에 인화물

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벌어졌다. 주인이 술값 20만원을 요구하자 “왜 10만 원인데 20만원을 요구하느냐”며 벌인 이 방 화에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용식 등 선배 코미디언부터 심진화 등 후배들까지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중앙병원 장례 식장 4층 귀빈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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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박보검, 아이스버킷 → 팬기부로 더 특별해진 생일 션 “박보검은 멋진 배우·팬”

배우 박보검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 다. 최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것에 이 어 팬클럽도 그의 생일을 맞아 선행을 펼쳤 다. 박보검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저 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복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 박보검은 ‘생일 축하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쓰인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다. 박보검의 한층 잘생겨진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팬들은 박보검의 생일을 맞아 박보검 의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축하방식을 택했다. 박보검은 최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보검의 팬덤은 생일날짜인 6월16일 을 기념, 서로 릴레이 지목을 해 6160원씩, 혹은 그 배수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후원을

했다. 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 박보검 의 팬클럽‘보검복지부’,‘박보검과 함께 걷는 사람들’,‘6월의 꽃’등에서 박보검 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부를 해왔다고 밝혔 다. ‘보검복지부’는 박보검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이번 생일을 상징하 는 후원금 2,018,616원을 전달했다. 보검복 지부는 지난해에도 616만원을 기부, 소아암 어린이 2명의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보검과 함께 걷는 사람들’도 같은 날 박보검의 생년월일을 상징하는 후원금 930,616원을 전달했다.‘6월의 꽃’역시 기부금을 전하며 박보검의 생일을 뜻깊게 기념했다. 이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는 기념일인 6월 16일에 맞춰 ‘박보검’의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했다. 뿐만 아니라 지누션의 션도 박보검의 팬클 럽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션은 자신의 SNS 에 “박보검 씨 6월16일 생일을 기념해서 팬클럽에서 616만원을 아이스버킷챌린지 루게릭요양병원건립 기금으로 승일희망재 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라고 선행 소식을 알렸다. 이어 션은“박보검 씨가 아이스버 킷챨린지에 동참하시고 승일희만재단에 관 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루게릭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박보검씨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션은 “6160원은 수도 없이 재단 에 기부되었네요. 박보검씨가 착용한 이제 일명 박보검뱃지가 되버린 뱃지도 몇번 솔 드아웃이 됐습니다. 멋진 배우와 멋진 팬분들 때문에 기적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거 같습니다”라 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선한 영향력의 정석을 보여준 박보 검은 그 어떤 스타들보다 특별한 생일을 만 들어준 팬들의 사랑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 다. 한편 지난 5월 29일 션을 시작으로 이뤄진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 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진 행되는 캠페인이다.

June 21, 2018 l Weekly Focus

방탄소년단, 빌보드 메인차트 4주 연속 동시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차트에 4주 연속 진입했다. 19일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 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보다 6계단 하락한 20위, 3집 타이틀곡 ‘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싱글차트 인 ‘핫 100’에서 23계단 하락한 71위를 기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진입 첫주 ‘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10위에 올 라 세계적인 화제가 됐으며, 둘째 주 ‘빌보 드 200’ 6위와 ‘핫 100’ 51위, 셋째 주 ‘빌보드 200’ 14위와 ‘핫 100’ 48위 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 200’에는 전작 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

SELF 承 Her)가 139위에 올라 총 2장의 앨 범이 진입했다. 이 앨범은 지난해 10월 ‘빌 보드 200’에 7위로 처음으로 진입한 뒤 들 고 남을 반복하며 이번 주까지 총 34주간 순 위에 들었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소 셜 50’에서 79번째 1위를 차지했으며 ‘월 드 앨범’ 1·2·10위, ‘아티스트 100’ 6 위,‘인디펜던트 앨범’ 4·14위, ‘캐나디 안 앨범’ 12위 등을 차지했다.

강경준, 장신영 SNS 사칭 고발 “도와주세요” 배우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 SNS 사칭에 도움을 청했다. 강경준은 20일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저희 와이프는 @changshinyoung1984 이 계정인데 @jangshinyoung1984 이분은 누군지 모르는데... 신영 이를 사칭하고 다니신다네요. 여러분 도와주 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한 네티즌이 장신영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한 글자를 바 꾸고, 프로필 사진까지 똑같이 사용해 사칭 해 온 것을 고발한 것으로, 사칭 계정의 팔로 워 수가 훨씬 많았다. 사칭 계정은 강경준이 글을 올린 뒤 사라졌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5월 결혼해 열애 5년 만에 부부가 됐다. 그리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 중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모바일게임 출시 SBS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모바일게임이 출시됐다. 19일 SBS에 따르면 해당 게임‘달려라 미 우새’는 미우새 캐릭터가 각종 장애물을 피 해 쫓아오는 바위로부터 최대한 멀리 도망치 는 캐주얼 게임이다. 멀리 갈수록 기록이 경 신되며 게임 유저들끼리 기록 순위표가 공 개된다. ‘달려라 미우새’게임 앱 기획 담당자는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더 가 깝게 느끼고 캐릭터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기 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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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 Sports News

브룩스 켑카, US 오픈 우승 역대 7번째 대회 2연패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 어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에서 역대 7번째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켑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 햄튼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 드)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마지막 4라운 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3오버파 213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켑카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정상 에 등극했다. 단독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2오버파 282타)와는 한타 차이다. 이로써 켑카는 지난해에 이어 US오픈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US오픈 2연패에 성공 한 것은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1988~89) 이후 29년 만이다. 2차 대전 이후 대회 2연패 에 성공한 것은 커티스 스트레인지, 벤 호건( 미국·1950~51) 이후 3번째다. US오픈 역사를 통틀어도 윌리 앤더슨(스코 틀랜드·1903~05)과 존 맥더못(1911~12), 바비 존스(1929~30), 랄프 걸달(이상 미 국·1937~38) 등 6명 뿐이었다. 켑카는 역대 7번째. 켑카는 지난해 16언더파 272타를 기 록하면서 US오픈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리는 깜짝 우승이었

다. 당시 세계 랭커들이 부진한 가운데 켑 카가 예상 밖의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 다. 하지만 켑카의 통산 3승은 쉽지 않았다. 켑카는 이후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며 2017시즌을 마쳤다. 2018시즌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며 트로피를 더할 기 회를 놓쳤다. 켑카는 정확히 1년이 지난 이날 PGA통산 3승을 올리는 반전을 보이며 US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켑카는 2~3번홀 연속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6번홀(파 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파세이브를 지속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켑카는 후반홀 초반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했다.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켑카 는 16번홀(파5) 버디로 차이를 벌렸다. 18 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충분했다. 지난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켜오던 더 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난조를 보인 끝에 트로피를 켑카에게 내줬다. 존슨은 3라운드 를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더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결 국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 단독 3위로 대 회를 마감했다. 존슨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등극 에 도전했지만 지난 3라운드에서 7타를 잃 은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 기회를 다 음으로 미뤄야 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이날 버디쇼를 펼치며 기록을 작성했다. 플릿우드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적 어내며 US오픈 역대 최소타(역대 6번째) 타 이기록을 세웠다. 9번홀(파4) 보기가 없었 다면 신기록도 가능했을 정도로 절정의 퍼 팅감각을 선보였다.한편 안병훈(27·CJ대 한통운)은 마지막 날에도 반전을 보이지 못 했다. 버디 1개와 보기 6개, 트리플 보기 1 개로 8오버파 7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26 오버파 306타에 그쳤다. 컷통과한 6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June 21, 2018 l Weekly Focus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한국팀 골키퍼 조현우, 홀로 빛났다 한국팀 골키퍼 조현우, 그는 홀로 빛났다.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 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 그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조현우 는 불꽃같은 선방을 펼쳤다. 조현우는 실점 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여러 차례 한국팀을 구해냈다. 전반 13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 스, 전반 20분 문전에서 쏜 결정적인 슈팅도 막아냈다. 전반 31분 뒷공간으로 올라온 크 로스, 전반 43분 골문 구석으로 날아온 슈팅 도 막았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스 웨덴의 헤딩슛을 조현우는 잘 막아냈다. 한국팀이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날리지 못 한 가운데 조현우만 빛났다. 코 앞에서 벼락 같이 날아드는 공을 다리로 막아냈다. 반사 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 골키퍼 이운재를 보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 렸지만 볼은 왼쪽 구석을 파고 들었다. 아쉬

운 장면이다. 스웨덴전은 그렇게 끝났다. 조 현우가 눈물을 흘리는 장현수를 데리고 그 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조현우도 슬프긴 마찬가지다. 골키퍼 조현우는 대구 FC소속 이다. 별명은 ‘대 헤아’.‘대구의 헤아’ 라는 뜻이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골키퍼 다 비드 데 헤아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아 직 두 경기가 남았다. 조현우의 활약 덕분에 한국팀이 승리하길 빈다.

강정호, 트리플 A서 3안타 3타점 폭발 타율 0.269로 점프 … 빅리그 복귀 초읽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 경기 에서 3안타로 3타점을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 는 19일 노포크 타이즈와 홈경기에 3번 타 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으로 활약했다. 강정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리플 A 타율은 .182에서 .269(26타수 7안타)로 껑 충 뛰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발한 강 정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숏 땅볼로 아 웃됐다. 하지만 0-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 서 우익수 쪽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강 정호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중전안타를 때 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인디 애나폴리스는 강정호의 맹타에 힘입어 4-2 로 승리했다. 2016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미국의 취업비자 발급 거부로 2017 년을 날렸고 올해 4월 가까스로 비자를 발급 받아 미국에 입국, 싱글A를 거쳐 현재 트리 플A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트리플A 결과 만 가지고 (강정호 콜업)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가 머 지않았음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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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의 진실 적절한 성생활,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

오랜 결혼 생활이란 말에는 흔히 권태기, 식 어 버린 열정, 아내의 잔소리, 끝없는 의무감 등 부정적인 이미지만 떠올리게 된다. 결혼 에 성 문제를 덧붙이면 성욕 저하나 성 기피, 각종 성기능 장애에 성적 불만족이 가득해 우리나라의 섹스리스는 그야말로 세계 수위 를 다툰다. 사랑이 식었다며 상대 탓만 일삼 는 건 비극이다. 설상가상 이런 남성들은 어 딘가에 있을 신기루를 만나면 또다시 회춘할 것으로 착각한다. 결혼이 사랑의 무덤이라는 관념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연구 결과가 있다. 호주의 애 들레이드대 연구팀 보고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오히려 결혼한 남성에게 서 남성호르몬이 더 높게 관찰된다는 것이 다. 원래 남성호르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 라 저하되기 마련인데, 연령 증가 이외에 라 이프스타일이나 행동으로부터도 영향을 받 을 수 있다. 연구에서는 1500명 이상의 남 성에 대해 5년 간격으로 두 번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남성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매년 1%씩 저하되는데, 비만이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우울증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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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 | Health Life

남성에게서는 남성호르몬 저하 비율이 훨씬 더 심했다. 그런데 같은 나이에 결혼하지 않은 남성이 기혼자에 비해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심각하 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런 양상에 대해 연 구팀은 기혼자에게서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더 높게 유지되는 이유로 기혼자의 건강상태 가 더 좋고, 행복감이 더 높다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외에도 결혼을 유지하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여러모로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연구들은 많다. 특히 부 부 사이에 성생활이 잘 유지되고 안정된 친밀 관계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성들은 남성호르몬을 친 밀관계와 연결짓기보다는 그저 물질로만 여 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좋은 음식이나 영 양제만 떠올리는데, 성호르몬은 신기하게도 성생활을 통해 고갈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남성호르몬은 적절한 성생활이 이뤄지면 더 욱 상승한다. 특히 존재 의미가 분명한 배우 자와의 성행위는 건강을 돌보는 훌륭한 유산 소운동이며, 그 어떤 운동보다 훨씬 많은 쾌 감과 긍정적인 뇌반응을 일으킨다. 남성호르 몬은 비만, 운동 부족, 고열, 스트레스, 만성피 로, 술, 담배, 비뇨생식기계 염증 등 저해요소 가 있으면 고환에서 생산이 감소된다. 요즘은 남성호르몬 부족에 호르몬의 보충요 법도 시행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족 한 호르몬의 보충일 뿐이다. 호르몬을 보충하 면 남성들은 성욕이나 발기력 등 성기능이 상 승한다면서 기뻐한다. 호르몬 저하로 인해 그만큼 내 심신이 나빴 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한다. 필요하면 보충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호르몬 저해 요소들을 줄이고 적절한 성생활과 안정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게 성기능을 포함한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하루 1시간 빨리 걷기, 전신 건강에 상당한 도움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며, 전신 건 강에 도움된다. 운동으로 하려면 빨리 걷는 것이 좋다. 빨리 걷기가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최근 호주 시드니대학,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에든버러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영국 스 포츠 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보고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 사람보다 사망위험이 24% 낮았다. 보통 평균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린 사람보다 조기 사망위험이 2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에서 알려주는 걷기의 이 로운 점 5가지는 다음과 같다. ▶ 체중 증가를 촉진하는 비만유전자의 영향을 막는다=하버드 대학 연구진들은 1만2,000명 이 상을 대상으로 32개 비만 촉진 유전자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하루 한 시간가량 빨리 걷는 사람은 비만 유전자 영향 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 단것을 먹고 싶은 욕망을 다스리는데 도움된 다= 최근 연구에서도 걷기는 단 군것질의 다양 한 섭취와 갈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미국 암 협회 (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에 따르면 일주

일에 7시간 이상 걷는 여성은 3시간 미만 걷는 여 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4% 낮았다. 또한 걷기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요소인 과체중 또는 보조 호르 몬 사용 등을 막는 효과도 얻게 한다. ▶ 관절통을 완화한다=걷기는 관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무릎, 엉덩이 관절 등 퇴행성관 절염이 발생하기 쉬운 관절 부위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관절을 잘 움직이게 만든다. ▶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걷기는 감기와 독감 시즌에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미 감 기나 독감에 걸려 아프더라도 걷기를 많이 한 사 람은 증상이 더 가벼웠으며, 기간도 더 짧았던 것 으로 나타났다.

응급 상황에 어디로 가야 하나 ? 환자가 갖고 있 는 보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실에 가 야 할지, 어전트 케어만 가도 괜찮은지 헷갈릴 때가 있다. 최근 어 전트 케어는 미 전역으로 급증하고 있다. 어전트 케어는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으며, 랩 시설을 갖 추고 있고, 이용시간도 일반 병원 오피스보다 늦 은 저녁 8시나 10시까지 오픈한다. 비용도 응급 실보다 덜 든다. 환자가 갖고 있는 보험회사 네트 워크 어전트 케어를 이용했을 때는 아웃 오브 포 켓(Out-of-pocket) 비용이 응급실 비용보다 더 낮을 수 있다. ▶ 어전트 케어를 가야 할 때

-독감 증상이나 고열인 경우 / 가벼운 부상 -소변 볼 때 통증 / 심한 목감기 ▶ 응급실에 가야 할 때 - 호흡 곤란 및 심한 통증 / 심한 사고로 인한 외 상성 손상 / 아주 심한 화상을 당했을 때 - 뇌졸중 징후 : 언어 장애, 한쪽 팔을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등 - 지속적인 가슴 압박이나 통증 및 호흡곤란이 나 쌕쌕거리면서 숨을 제대로 못 쉴 때 - 심한 낙상, 머리 또는 눈 주변이 손상된 부상, 뼈가 부러졌을 때,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거나 혹 은 출혈이 안 될 정도로 심하게 베인 상처가 났을 때 / 관절을 심하게 삔 경우 및 탈골 - 출혈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 심한 두통 / 눈앞이 갑자기 보이지 않을 때 - 운전을 하고 갈 수 없을 정도면 911을 부른다. 긴급 의료원이 조치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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