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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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러브레터 ∷ 함께하는 농우가족

안녕하십니까. 농우가족 여러분!

올해는 다른 해 보다도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 입니다.

농우바이오 역시 새로운 조직 환경에 적응해야 했고,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일터를 더욱 풍요롭게 했습니다.

농업환경은 많은 도전과제를 안겨 준 해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환경에 대응하기위한 농업 전반의 체질 변화가 요구됐고, 종자 업계도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종자가 농업의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시도되었습니다.

우리 농우바이오도 R&D를 중심으로, 기획, 경영, 마케팅, 영업 등 전 분야에서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숭고한 사명을 실천하는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2020년 글로벌 Top 10 종자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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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적인 헌신적 노력과 참여가 있었기에 ‘글로벌 TOP 10 진입’ 어젠더는 차근차근 실천되어가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종자를 통해 농우바이오가 꿈꾸는 더 큰 미래가치는 K-SEED를 통해 창출될 것입니다.

농우가족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농우바이오가 걸어갈 원대한 큰 길에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한해를 보내며

농업회사법인(주)농우바이오 대표이사 정용동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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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a ∷ 업무능력개발을 위한 노트법

업무능력개발을 위한

॔⪔ᑱ 글 정연식 칼럼니스트

신동엽의 신장개업을 아시나요? 예전에 신동엽 씨가 진행하는 ‘신장개업’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동네 수준 의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돈벌이가 잘 되지 않았다. 장사가 잘 안되어서 내일이면 곧 망할 것 같은 분위기 에서도 이들은 매일 가게문을 열었다. 윤은기 씨의 말대로라면 그들은 그저 ‘Hard worker’였을 뿐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트법’이라는

이점은 무엇인가?

책을 쓴 일본의 메모광 히구치 다케오는 잠자리에 들기 전

①번 문제의 출처는 중국 송나라 시절 대유학자 구양수의 삼상지

후 하루 일과를 노트에 정리한다고 한다. ‘에밀’을 쓴 사상

학(三上之學)이다. 그는 생각하고 배우기 좋은 시간이나 장소로

가 루소는 지병인 방광염 덕택에 화장실에 오래 머무는 습

침상(沈上), 측상(厠上), 마상(馬上) 3가지를 추천하였는데, 이를 삼

관이 있어서 그 시간을 통해 저술 아이디어를 노트에 기록

상지학(三上之學)이라 한다. 현대적 언어로 바꾸어 표현하자면,

하였다. 얼마전 ‘직장인, 프로 vs 포로’라는 책을 쓴 평범한

잠자리-화장실-이동시간 등의 짧은 메모를 통하여 뭔가를 배울

직장인인 저자도 버스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책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 ①번의 정답은 ‘기록한다’이다.

을 읽고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그 책 여백에 적어둔다.

②번 문제의 정답은 ‘생각의 차이’이다. 신장개업에 나오는 주인공 들처럼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이 신장개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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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배운 것은 ‘열심히 일하는 목적, 고객들을 좀 더 끌어들이는

두 가지 질문이다.

방법, 그리고 좀 더 맛있게 음식을 하는 방법 등에 대하여 생각해

① 히구치 다케오, 루소, 그리고 저자의 공톰점은 무엇인가?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② 히구치 다케오, 루소, 그리고 저자와 신장개업 주인공과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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Ċ̫٥ ࡫ऍ ӑl‫ ٱ‬Փm٥ k‫ ˱ڶ‬

접어두었던 부분을 참고한다. 책의 여백에 나의 생각을 기

이제, 직장인인 나와 여러분의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 직장

록해두는 것은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어 그 멋진 아이디어

인들만큼 시간내기가 힘든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신

를 나의 언어로 재표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언어

장개업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처럼 ‘Hard worker’에만 머물

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그것이 곧 업무능력개발이라는 사실

러서는 안된다. 신장개업의 주인공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을 알았기 때문이다. 결국 독서 노트는 간접경험과 내면화

새로운 전략을 짜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고객서

를 통해 나의 업무능력을 개발해 주는 첫 도구인 셈이다.

비스 마인드를 가지면서 인생의 하프타임을 가진 것처럼 우 리 직장인들도 인생의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잠자리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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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지하철이라는 삼상지학을 넘어 하루 1~2시간을 내

독서를 통한 접속을 넘어 보다 깊이있는 기록을 위해 나는

어 기록을 통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대로 머물 수

아이디어 노트 혹은 주제연구 노트를 제안한다. 이 노트는

는 없다, 나의 변혁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한다.’는 절

‘연구용’이다. 이 노트 위에 내가 기록하는 것은 ‘오늘 해야

박한 심정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나는 ‘기록을 통한 생각의

하는 일 리스트’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다.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오늘은 그 기록의 첫 번째

나도 예전에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무 노트

제안으로 업무능력개발을 위한 노트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 ‘하기 싫어도’ 오늘 해야만 하는 일 리스트를 작성한 적 이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였다. 성공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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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니 그들이 기록하는 것은 오늘 ‘하고 싶은’일이었다.

독서 노트 : 접속하라

이 차이가 중요하다. 하고 싶은 일이란 처음에는 희미하게

업무능력개발을 위해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은 저자가 오랫동

느껴지지만, 연구용 노트에 기록하면 할수록 초점이 확실하

안 쌓은 노하우를 짧은 시간에 나의 것으로 만드는 효과가

게 잡힌다.

있다. 즉 독서를 통해 우리 직장인들은 2가지의 업무능력개 발을 할 수 있다.

연구 노트를 4권째 쓰고 있는 내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종

첫째,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간접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업무

이 위에 쓰면 쓸수록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더욱 명확히 드

능력지식이나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이를 간접경험

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즉 신

이라 한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음으

이 우리에게 계시하는 방법이다. 하고 싶은 일이란 하늘에

로써 업무능력에 필요한 경험, 지식, 그리고 능력을 간접적

서 뚝 떨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계시라는 정의대로 감추

으로 얻게 된다.

어진 것을 드러내는 과정이 바로 연구 노트에 기록하는 것

둘째, 저자의 경험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이

이다. 당신 안에는 어떤 업무능력이 감추어져 있나? 즉 당

를 내면화라고 한다. 나는 1년에 약 100여 권을 책을 읽는데,

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란 무엇인가? 그 답을 찾으면 당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는 일은 ‘나에게 접속하는 것’이다.

신의 업무성과는 몇 배로 증가한다.

나에게 접속한다는 의미는 이런 것이다. 나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다면 줄을 긋는다. 좀 더 확실히 가슴

왜냐하면, 업무성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하는

에 와 닿으면 별표를 한다. 그리고 좀 더 생각을 하게 하는

일에서 나오는 법이다. 1%라도 공감이 되었다면 오늘 당장

문장을 발견하면 책의 여백에 그때의 생각들을 적어둔다.

연구 노트를 시작하라. 그러면, 크고 비밀한 무엇을 경험할

그리고 그 페이지는 접어둔다. 그리고 글을 쓸 때는 예전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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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woo Story ∷ 48년간 종자(種子)주권 지켜온 농우바이오, '농작물 한류' 싹 틔운다

48년간 종자(種子)주권 지켜온 농우바이오,

'농작물 한류' 싹 틔운다

금보다 비싼 기능성 씨앗 매출 15% 이상 연구개발 투자… 오이 고추・스피드꿀수박 등 개발 고급 토마토 씨앗은 1g에 20만원

2020년 종자 수출 1억달러 목표 74개국에 366개 한국산 씨앗 수출… 수출규모 2년새 100억 가까이 늘어 해외법인 세우고 맞춤형 종자 개발도 6


경기 여주에 있는 농우바이오의 육종연구소. 허름한 작업복을

은 무게의 금값보다 4~5배 더 비싸다. 일반 씨앗에 농우바이

입은 직원들이 비닐하우스에 익숙하게 들어선다. 이 분야에서

오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그만큼의 부가가치가 생겨난 것이

만 10년 넘게 일한 채소 박사들이다. 국내 시장 1위 종자기업

다. 서성진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 부장은 “같은 양을 파종해

인 농우바이오의 경쟁력은 주로 이 연구소에서 나온다. 아삭아

도 생산력이 훨씬 더 우수한 종자들이 개발되면서 농가들이 얻

삭한 식감에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롱그린맛 고추(오이

는 부가가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맛 풋고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스피드꿀수박 등이 농우바 이오에서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품종이다.

해외 해 맞춤형 씨앗 개발 해외에서도 농우바이오 종자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해 해외에서

국산 국 종자 지킨다

외 74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내 전체 채소 종자 수출액의 45%

올해로 창업 창 48년을 맞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채소 종자(씨앗)

가 농우바이오 종자다. 지난해엔 국내 종자기업 중 최초로

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토종 종자업체다. 외환위기 때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

국내 유력 종자업체들이 다국적 기업에 팔려나갈 때도 농우바

아, 미얀마 등 농우바이오 5개 해외 현지법인들도 점차 영향력

이오만은 ‘종자 주권’을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연구개발(R&D)

을 키우고 있다. 5년 안에 터키, 브라질, 러시아, 스페인 네 곳

투자는 한순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려웠던 시절에도 매출

에 해외법인을 더 세울 계획이다. 농우바이오가 시장 확대를

대비 15% 이상은 R&D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켰다.현재 국내

노리고 있는 곳들이다. 특히 터키엔 농장과 연구소를 함께 세

종자기업 수는 220여곳. 하지만 이 중 자체 R&D 능력과 품질

워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농우

관리 시스템을 갖춘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이 직원

바이오 수출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2012년 171억원이던 것

수 5인 이하로 영세하다. 이 같은 국내 종자시장에서 농우바이

이 지난해엔 260억원까지 불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오의 채소 종자 개발 기술은 독보적이다. 현재 농우바이오가

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 22.0%에서 29.1%로 증가했다.

보유한 지식재산권만 품종보호권 56건, 상표권 23건, 특허권

강항구 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은 “해외 상품은 현지

16건에 달한다. 보통 종자 하나를 개발하려면 전문가가 7~8년

조사를 바탕으로 각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한 것들”이라며 “해

을 매달려야 겨우 결과가 나온다. 신약 개발보다 더 많은 시간

외 연구소들 간 유전자원 교류를 통한 새로운 유전자원도 육성

과 비용이 든다. 농우바이오가 보유한 품종보호권은 지난 48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 종자 개발에 힘을 쏟아부어 나온 결과물이다. 현재 농우바 이오 직원 416명 중 175명(42%)이 연구인력이다. 그만큼 농우 바이오가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종자 종 한류 선두주자 농우바이오는 2020년 종자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 농우바이 표를 세웠다. 일명 ‘케이시드(K-seed) 프로젝트’. 국내 종자

금보다 금 더 비싼 ‘씨앗’

의 신(新) 한류화다. 외환위기 때 다국적 기업의 인수 대상이

생명공학과 육종(식물을 사람이 원하는 대로 개량하는 것)을 생명공학

었던 농우바이오가 이제는 종자 한류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된

접목한 농우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이미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

것이다. 지난해 농협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농협의 해외 네트

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충에 강하고, 품질도 좋은 기능성 종

워크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작물인 옥수수 종자 개

자들을 한 해에만 40~50개씩 내놓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으

발도 준비하고 있다. 채소 종자뿐 아니라 곡물 종자 개발 능력

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농가들은 경

이 있어야 해외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역량이 생긴다

쟁력 있는 농우바이오 씨앗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 국내에서

는 판단에서다. 이미 여주 육종연구소에 곡물연구팀이 신설됐

거래되는 농우바이오 씨앗 품종은 323개에 달한다. 해외 거래

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는 “현재 글로벌 15위권에서 ‘글로

품종은 366개로 국내보다 더 많다. 일반 토마토 종자 1g은 5

벌 톱10’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종자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

만~10만원대지만 고급형 토마토 종자 1g 가격은 20만원. 같

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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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woo Story ∷ 국내 종자기업 팔릴 때 홀로 ‘한국 씨앗’ 지켜 … 이젠 세계로 나갈 것

국내 종자기업 팔릴 때 홀로 '한국 씨앗' 지켜…

‫ ڧ٭‬ӥ©̡ ƅf 종자 직접 개발 '연구중심 기업'

2000년대 중반까지 유행한 동그란 모양의 일본 방울토마토

연매출 17~18%, R&D에 투자…연구원 중 석박사 인력 60여명

품종은 과육이 단단해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당도가 낮았고,

국산화로 농가 부담 줄여 과거방울토마토 일본・유럽 종자뿐…국산 대추 토마토 '미니찰' 개발

과육과 껍질이 잘 분리돼 껍질이 치아에 낀다는 단점이 있었 다. 농우바이오는 일본 품종과 차별화된 한국형 방울토마토 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99년 첫 연구에 착수했다.

병에 강한 고추로 약제비 절감

기존 원형 대신 모양은 길쭉한 대추형에, 과육을 두껍게 했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현 74개국서 150개국으로 확대… 글로벌 채소 종자 역량 키울 것

다. 8년간의 노력 끝에 당도를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사진)는 “대추형 방울토마토인 ‘미니찰’이 나 오기 전엔 국산 방울토마토 종자(씨앗)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일본과 유럽 종자였다”며 “하지만 미니찰 출시 이후 국산 비율이 70%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이전엔 한국 농부들이 외화를 주고 외국 종 자를 사와야 했던 것을 농우바이오가 국산화한 것이다. 2009년 6300만원에 불과하던 미니찰 매출은 2013년 15억원까지 늘었다. 처음에 는 대추토마토에 어색해하던 소비자들도 미니찰에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수입산이 판치던 토마토 종자 시장에서 국산 종자를 육성한 대 표적 사례다. 국산화되면서 농가 부담도 줄었다. 정 대표는 “세계적으로 토마토 종자는 같은 무게 금값의 3~5배나 될 정도로 값이 비싸 다”며 “국산화하면서 종자 가격을 많이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최근엔 붉은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오렌지색 대추토마토도 내놨다. 농우바 이오를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정 대표를 지난 25일 경기 수원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만났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 농우바이오 제품 중 어떤 게 유명한가요.

◑ 어떤 채소종자를 개발하고 있나요.

“오복꿀참외, 스피드꿀수박 아세요? 배와 비슷한 단 맛이 나는 서호

“다양합니다. 최근엔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 반점 위조 바

무와 육질이 우수한 까만 수박 까메요도 있습니다. 대추형 토마토인

이러스(TSWV)’에 견디는 힘이 강한 고추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그동

미니찰은 2013년 대통령상까지 받은 품종입니다. 시장 조사를 거쳐

안 고추가 TSWV에 걸리면 작물이 시들어 죽고, 같은 자리에 튼튼한

새로운 채소 종자를 끊임없이 육종하고 있습니다.”

모종을 다시 심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 고추 농사를 그만두는 경우 가 많았지요. 마땅한 방제법도 없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TSWV 내

◐ 종자를 직접 개발하는 겁니까.

병성 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하면 인건비와 약제비 절감 효과

“그렇습니다. 국내 종자기업이 대부분 영세해 농우바이오처럼 자체

가 클 겁니다. 농민들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고요. 고추, 무,

개발 역량을 가진 곳은 많지 않습니다. 연구개발(R&D) 투자 역량이

배추, 참외, 수박 종자 분야에선 농우바이오가 세계시장 어디에 내놓

있어야 가능합니다. 농우바이오는 연매출의 17~18%를 연구개발에

아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쏟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는 물론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농우바이오 연구원 중 석박사 인력만 60명이

◐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업체인데요.

넘어요. 농우바이오는 연구중심 기업입니다.”

“외환위기 당시 국내 1~4위 종자기업이 모두 다국적 기업으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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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습니다. 그때 국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토종 유전자원도 함께 다

◐ 다른 종자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국적 기업 손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채소 유전자원이

“그동안 곡물 같은 식량작물 종자사업은 정부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많았는데 모두 해외로 넘어간 겁니다. 대표적인 것이 청양고추입니

2012년부터 민간으로 이양됐지요. 농우바이오는 3년 전부터 곡물 중

다. 이제 청양고추 농가들은 종자를 사올 때마다 해외 기업인 몬산토

에서 옥수수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되기

에 돈을 내야 합니다. 당시 농우바이오도 인수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위해선 곡물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에 있는

종자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옥수수 박사도 채용했습니다. 국내 옥수수 연구원을 인도로 보내 품종 육성을 하고 중장기적으로 스위트콘 시장에 진출할 생각

◑ 국내 종자산업이 영세한 상황에서 연구인력을 찾기 어렵진 않습니까.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국내 유

입니다.”

력 종자기업들이 다국적 기업

◑ 벼나 사료작물은 어떤 가요.

에 인수되면서 유능한 연구인력

“벼 육종도 초기 연구를 통해 접

들도 많이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근해봤습니다. 하지만 한국형 벼

개인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종자

품종이 세계시장에 통하기엔 아

를 육성하는 상황입니다. 인재풀

직 제한적이란 판단을 내렸습니

도 구성돼 있지 않고요. 하지만

다. 사료작물, 녹비작물도 시장조

농우바이오가 국내 채소종자 시

사 단계입니다.”

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은 데다 최근 농협에 인수되면서 기

◐ 종자사업의 부가가치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존 경험있는 연구인력들도 관심

“그렇습니다. 종자산업은 농업

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에서 연구인력도 수혈했습니다.”

분야의 정보기술(IT)산업입니다. 그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얘기입 니다.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식량 안보 차원에

◐ 종자 수출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서 국민의 먹거리를 해결해주는 분야니까요. 국가적으로도 미래성장

“농우바이오의 국내와 해외사업 비중이 7 대 3 정도입니다. 이 비율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을 뒤바꿀 겁니다. 세계 채소종자시장은 매년 7% 성장해 2020년엔 88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까지 종자 1억달러

◑ 정부도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치를 수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74개국인 수출 대상국부터 150개국

“IT분야에 삼성전자가 있듯이 종자분야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국가

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다국적 기업과 비교했을 때 한국형 채소엔 농

대표 기업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할 때도 기업 혼자 자

우바이오가 강점이 있지만 토마토나 파프리카 같은 글로벌 채소 역

체적으로 뚫기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정부가 인프라를 제공할 필요

량은 아직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기술 역량을 다국적기업과 경쟁할

가 있습니다.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로벌 기업과

수 있을 정도로 키울 겁니다. 농우바이오의 육종 기술을 생명공학 기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기술, 자본, 자원이라고 봤을 때 기술은 이미

술과 접목하면서 글로벌 채소 부문 역량도 빠르게 발전 중입니다.”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이 중 인적자원의 확보가 가장 절실합니다.”

◑ 육종을 생명공학 기술과 접목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 농우바이오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기존 관행적인 육종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보통 7년, 길게

“세계 채소종자 시장에서 농우바이오 순위가 15위 정도 됩니다.

는 10년도 걸립니다. 하지만 생명공학을 접목하면 육종 기간을 단축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좋은

할 수 있습니다. 종자 고유의 특성에 기능성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

종자를 개발해 국내 종자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높은 품목을 국산화

다. 병에 강한 성질 같은 것을 넣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요.

할 예정입니다. 농가 수익도 오르고, 외화도 절감하고, 한국 종자가

유전자변형(GM) 종자에 대해서도 아직 한국에서 상용화는 안 되지

세계적인 종자로 인정도 받게 될 겁니다.”

만 미래 기술로 보고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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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woo Story ∷ 채소종자 점유율 27% 국내 1위… 중국 자회사 두자릿수 성장 기대

채소종자 점유율 27% 국내 1위…

⃭Չ Ὤ⹨ᢈ బὬᆛ᧴ ᤍᾁ ،૜ 1981년에 설립된 농우바이오(전신은 1967년 설립된 전진상회, 흥농농원)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자회사다. 지난해 농협지주로 경영권 이 편입됐다. 주력사업은 고추와 수박 무 배추 등 채소종자의 개발 및 판매다. 9월 결산법인이다. 국내 종자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 로 추정되며 총 200여개 회사가 채소종자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상위 5개 업체가 채소종자 시장의 60~ 80%를 점하고 있다. 농 우바이오는 채소 종묘 부문에서 2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국내 1위 업체다. 국내에는 경기 여주와 경남 밀양에 2곳에 연구소를 두고 있고 해외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미얀마 등 5곳에 현지 법인이 있다. 1999년 생명공학연구소를 개설해 종자개발에 집중 하는 등 채소종자와 관련한 글로벌 연구 및 생산, 판매 체제를 갖추고 있다.

채소종자산업은 R&D형 지식 집약사업

우린에도 연구소가 있다. 상용화된 연구개발 결과도 적지 않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채소

다. 무, 고추, 당근, 수박, 토마토 등에서 한국형 채소를 개발

의 맛과 품질 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해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려오고 있다. 종자 제품 모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국내에서 생

두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상토(다양한 영양분을 보

산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충한 원예용 흙) 매출은 2014년 65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작고

는 저가 농산물보다 친환경 및 고품질 프리미엄 농작물에 대

성장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국내의 잠재 상토시장 규모에

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종

비해 실제 구입사용 비율이 낮은 상황이다. 원예용 상토는 약

자산업이 있다. 국내 채소종자 부문에선 농우바이오가 시장을

70% 선, 수도용 상토는 약 30% 미만이다. 앞으로 상토 매출도

이끌고 있다. 한국형 고추와 배추, 무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규모는 작지만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는 평가다. 중국과 미국, 인도 등 수출시장도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좋은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이 우선

자회사 베이징세농종묘 성장잠재력 높아

이다. 농우바이오는 연구인력이 전체 인력의 41%를 차지하는

100% 자회사인 베이징세농종묘는 중국 종자시장이 고성장하

R&D 중심기업이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14억원을 썼다. 매

면서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다. 2014년 매출은 222억원이

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16.4% 수준이다. 국내에 여주 육종연

다. 상당 기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채소

구소, 남부 육종연구소, 여주 생명공학연구소를 두고 있다. 해

종자산업은 재래종 비중이 높고, 교배종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외엔 중국 베이징과 광둥, 허베이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미국

있다. 교배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베이징세농종묘는

캘리포니아와 인도 방갈로르, 인도네시아 커드리, 미얀마 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될 뿐만 아니라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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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허라미 기자 rami@hankyung.com

세농종묘의 매출 성장이 농우바이오의 연결실적 성장을 견인

전환되며 지배구조가 안정을 되찾아 경영이 정상화됐다. 영업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베이징세농종묘에서 매출은 당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이 농협경제지주로 전

근, 무, 배추, 고추 중심이다. 하지만 앞으로 양파와 양배추 등

환됐지만 기존의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서다. 농우바

으로 품목을 늘려 나가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는 내년부턴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올 9월 결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있는 중국 동북부와 동남부에서 많이 판

산 영업실적은 매출이 4.7% 증가한 935억원, 영업이익이 35%

매되고 있으며 점차 매출지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농우바이오

감소한 99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에는 제주도 청수무 민원으

는 채소종자에 관해 글로벌 연구 및 생산, 판매체제를 갖추고

로 1회성 손실이 발생해 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전체 연결 매출 893억원 중에서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11.1% 증가한 1039억원, 영업이

수출액은 260억원이나 됐다. 수출 비중은 29.1%다. 향후 중국

익이 83.4% 늘어난 18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으로

출처 : 한국경제신문

종자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주주가 농협경제지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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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woo Story ∷ 농우바이오, 농협 유통망 활용…비료・농약 계열사와 패키지 상품 개발

농우바이오, 농협 유통망 활용 …

비료・농약 계열사와 패키지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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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농협 시너지 효과 농우바이오와 농협이 불러일으킬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 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농우바이오가 농협이 보유한 유통망 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9월 여러 경쟁사를 제치고 농우바이오를 2834억원(지분율 52%)에 사들였다. 농우바이오를 글로벌 종자기업 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였다. 농협은 비료업계 1위인 남해 화학과 농약업계 2위인 농협케미컬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농우바이 오 경영권 인수로 비료・농약・종자 3대 농자재 공급 기반을 확충했 다. 농우바이오는 비료, 농약회사 등 농협 계열사들과 해외 네트워크 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몬산토, 듀폰 파이어니어 등 세계 1~2위 글 로벌 종자업체들은 종자 개발 기술뿐만 아니라 유통과 화학 분야 역 량을 갖추고 세계 종자시장을 장악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농협 계열사들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하 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공동 진출 전략을 짤

단위농협을 통해 종자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용동 농우바이 오 대표는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농협의 폭넓은 유통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등 전국적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종자를 농약, 비료, 상토 등 다른 계열사 상품과 패키지로 구성해 함 께 홍보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항암물질이 포함된 기능성 채소 종 자를 개발, 농협 조합원이 대량생산한 뒤 농협 한삼인에서 음료나 건 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 개발・제조・유통 단계별로 각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농협은 전문경영인인 정 대표를 유임하면서 농우바이오의 기존 장 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협의 회계 시스템을 접목하 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농우바이오가 48년 업력을 바탕으로 쌓은 경 영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한 것이다. 매출의 15%를 연구개발 (R&D)에 투자한다는 농우바이오 창업주(고 고희선 회장)의 원칙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R&D 투자를 매출의 20%까지 올리고 장기적으 로는 3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수도 있다. 해외에선 NH무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국내에선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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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 추천품종 ∷ 농우바이오 2015 겨율 BEST 품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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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짱

칼라스탑

매운맛이 강한 극대과종 품종으로,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의 색택과

초세가 강한 중조생계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으로 절간이 짧고 초형

광택이 뛰어나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한 중조생

이 균일해 재배용이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매운맛이 강한 극대과종으

계 고품질 극대과종 품종이다. 분지성이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해 수

로 건과의 색택과 광택이 뛰어나 건과품질이 우수하다. 오이모자이크

량성이 뛰어나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 토마토반점위

바이러스(CMV-fny),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칼라병) 및 역병

조바이러스 TSWV(칼라병) 및 역병 복합 내병계 품종이다

복합 내병계 품종이다.

매력

케이비전

착과성이 우수하고, 생육 후기까지 곡과나 단과 발생이 적어 상품성

초세가 강하고 착색품질이 우수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이다. 과

이 우수한 다수확 품종이다. 초세가 강한 고품질 중조생계 품종이며

형이 우수한 극대과의 과실이 연속 착과된다. 매운맛이 강하고 건과

순한 매운맛의 대과종으로 건과의 색택이 뛰어나고 건과품질이 우

의 색택과 광택이 좋아 건과품질이 우수하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수하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fny) 및 역병 내병성 품종이다.

TSWV(칼라병) 및 역병 복합 내병계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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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매운맛이 강하고, 건과의 색택과 광택 이 좋아 건과품질이 우수하다. 초세가 강한 중조생계 극대과종 품종이며 과형 이 우수한 극대과의 과실이 연속 착과 되어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 역병 및 반점세균병(Bs2)복합내병성 품종이다.

피엠꽈리풋 농록색 재래종 꽈리고추로 주름과 광택이 강하여 상품성이 우수하 다. 초세가 강하고 저온신장성이 우수하여 재배가 용이 하다. 저온착

꿀사랑꿀 초세가 중정도이며 측지 및 암꽃발생이

과성이 우수하고 과실의 비대가 빨라 조기다수확 할 수 있는 품종이 다. 기존 꽈리풋고추에 비해 흰가루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므로 흰가 루병 방제를 위한 노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우수하다. 과형은 타원형으로 안정되어 있고 평균 과중은 350~400g 전후의 중과종이다. 과색은 진한 황색이며 과 골이 선명한 은색이다. 육색이 희고 향 이 있으며 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식미 가 우수하다. 과육은 단단하고 아삭하 며 고온기에도 물러지지 않아 저장성이 우수하다.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한 품 종이다.

참미소꿀 재배안정성이 높고 과피색이 진한 고품 지 및 암꽃 발현이 우수하다. 과형은 타

TY센스Q

원형으로 안정되어 있고 저온기 과 비

TYLCV(IR) 내병계 고품질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과형이 우수하고 재

대력이 우수하다. 과 골이 선명해 상품

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고품질을 보장하는 3세대 대추형 미니토마토

성이 좋다. 과육은 흰색이며 육질이 아

이다. 중생종으로 평균과중 22~25g내외의 중대과종이며 초세가 강

삭하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우수하다.

하면서 안정되어 이상줄기 발생이 적다. 경도가 강하여 저장성이 우

연속 착과성이 좋아 수량성이 높다.

수하고 당도가 평균 9~10 brix로 높아 식미가 우수하고 식후에 과

질 참외이다. 저온기 초세가 강하며 측

피가 적게 남으며 바이러스(Tm2a), TSWV(IR) TYLCV(IR) 잎곰팡이병 (Cf9) 내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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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 추천품종 ∷ 농우바이오 2015 겨울 BEST 품종소개

베네키아220

미니마루

베네키아220 토마토는 TYLCV(IR)(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TSWV(IR)(토마토반점

미니마루는 기존 대추형 토마토에서 3가지 장점이 플러스된 대추

위조병) 복합내병성인 고구형의 완숙 토마토 품종으로 기존 품종에 견줘 과실의 외관

형 토마토로 과형, 광택, 초세 모두 플러스된 신개념 품종이다. 초세

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해 저장성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바이러스(Tm2a)・반신

는 강하고 절간은 중간정도로 경도가 강하면서 착색이 우수하고 식미

위조병(V)・시들음병(F1, 2)・근부위조병(J3)・잎곰팡이병(Cf9)・선충(Mi) 등에 대한 복

가 좋다. 또한 중생종이며 평균과정 23g 내외의 중대과종으로 후기까

합내병충성도 갖춰 재배가 안정적이다. 평균과중이 235g인 대과종으로 초세가 강하

지 초세가 강하면서 착과가 안정되어 이상줄기 발생이 적고 바이러스

고 이상 줄기 발생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며 기형과와 공동과 발생이 적어 상품화율이

(Tm2a), 잎곰팡이병(Cf9), 선충(N)에 내병성이 있다.

높다. 특히 저온 신장성이 우수해 동절기에도 후기까지 과 비대가 잘돼 국내는 물론 중국과 터키 등 외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과계 토마토 종자 수입 대체와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장군 상장군 오이는 저장성이 강하고 저 온신장성이 우수한 다수확 겨울 흑

청어람 백다다기

침 백다다기 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청어람 백다다기 오이는 내서성이 강하고, 초세와 측지성이 뛰

우수하여 재배가 쉽다. 또한 흑침

어나 수량성이 우수한 오이 품종이다. 과피색이 진한편이며 백

연두색과로 수량이 많고 기형과가

침으로 저장성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과형이 반듯하고

적어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과장이 긴 편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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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백다다기

장녹수

과색이 푸르며 과장이 긴 다수확 겨울

저온기 하우스 재배에서 착과 및 비

백다다기 오이이다. 초세가 강하고 저

대가 좋아 수량성이 뛰어나다. 절간

온 신장성이 우수하다. 저장성이 강하

이 짧아 초형이 안정적이며, 초세가

며 수량이 많고 기형과가 적어 상품성

적당하여 재배관리가 용이하다. 생

이 우수한 품종이다.

육 후기까지 과형의 변이가 적고 광 택이 강하여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흰가루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스피드꿀

원더풀꿀

초세가 강하고 저온 화분력이 좋은 촉

저온기 약광하에서도 재배의 안정성이

성용 품종이다. 단타원형계로 저온 비

있는 촉성용 꿀수박이다. 불량 환경조

대력이 좋은 대과종이며 바탕색은 중정

건하에서도 비교적 암꽃착생이 균일하

도이고 과형이 안정되어 있다. 숙기는

여 수정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과형

빠른 편이고 적산온도, 일조량, 후기 초

이 안정되어 있고 과피색이 진하며 호

세 관리에 따가 숙기가 가감 될 수 있

피무늬가 선명하다. 육질이 단단하고

다.

치밀하여 육질악변과 및 재포력이 비교 적 강하다. 치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탄저병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다.

부라보꿀

환상꿀

탄저병에 강하고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저온기 화분활

고품질 꿀수박 품종이다. 후기까지 초

력이 우수하다. 과형이 단타원형으로서

세가 유지되어 광합성 작용을 증대시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다.

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는 초형을 가

과형이 안정되어 상품성이 높고 비대력

지고 있다. 과형이 단타원형으로서 과

이 우수한 대과종이다. 육질이 비교적

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여 고

단단하고 숙기는 중간정도이며 당도가

온기 일소현상에 둔감하다. 육질이 단

높고 치감이 좋다.

단하고 치밀하며 당도가 높고 숙기는 중간정도이며 과피가 얇고 육질악변과 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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३Ꮨ 010)911


농우정보 ∷ 국내 최초 TSWV(칼라병) 내병계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

᝘᪟ 㝇㛳 76:9 㡧Ⅷ⚼ ᪟⚼ᚯ 㸟㉰ᘇ☇ 㾛㆐ 㵠ᗫ䀣

ᛋ㝿 㬷⎳㬷☃ㇻワ㉛◿ㅟ⇗ⲏ ᪟⚼⬜ 㸟㉰ ᪃〫 농우바이오 ‘칼라스탑’ ‘칼라짱’ ‘매력’ 등 3품종 개발 “3년 시험재배 결과 병 발생 없어”… 수량증대 효과도 이르면 올 연말부터 농가에 공급… 경영비 절감 기대 고추 재배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에 내병성을 가진 신품종이 개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7월28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시험포장에서 농가 현장평가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TSWV 내병성 고추 신품종을 현 공개했다. 농우바이오가 선보인 TSWV 내병성 품종은 <칼라스탑> 공 <칼라짱> <매력> 등 3품종이다. 이날 평가회에서 박인호 고추담당자는 “TSWV 내병성 신품종들은 지 난 3년간 주산지 시험재배 결과 TSWV가 발생하지 않아 내병성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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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하게 입증된 품종”이라며 “TSWV를 근본적으로 차단

수가 크게 늘어 주로 발생하던 인천광역시 강화, 광주광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경기 화성, 충남 서산・태안, 전북 고창, 전남 영광

실제로 내병성 품종과 일반 대조품종을 함께 재배한 밭을

은 물론 전북 임실, 경북 포항・경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

확인한 결과 일반 품종의 고추는 TSWV가 발생해 기형과

는 추세를 보이자 농촌진흥청이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와 얼룩덜룩한 무늬의 반점으로 뒤덮여 상품과를 찾기 어

농우바이오는 TSWV 내병성 고추 신품종을 이르면 올

려울 정도였지만 내병성 품종들은 전혀 피해가 없었다.

연말부터 주산지 농가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고추

40년 경력의 고추 재배농업인 김철현씨(63)는 “지난해

신품종들은 TSWV뿐만 아니라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TSWV가 발생해 6600㎡(2000

이러스(CMV)에도 강한 복합내병성 특성도 갖고 있으며,

평) 농사를 거의 망치다시피 했는데 올해 내병성 품종에

아울러 기존 품종보다 과가 월등히 큰 극대과종으로 수

서는 단 한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TSWV 내

량면에서도 농가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고추농가 김

병성 고추 품종의 효과를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철현씨는 “기존 품종은 과 크기가 보통 10~15㎝ 정도지

TSWV는 2004년 충남 예산의 파프리카 농가에서 국내

만 TSWV 내병성 품종들은 20~25㎝에 달해 올해 수량

첫 발생 사실이 확인된 바이러스병으로 이 병에 감염되

이 두배 가까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 고추는 잎이 괴사하고 과실 크기가 작아지며 기형이

송종윤 농우바이오 전무는 “TSWV를 옮기는 총채벌레

되거나 색이 얼룩덜룩해져 심하면 폐농할 정도로 농가에

를 방제하기 위해 농가들이 부담하는 약제비 및 인건비

큰 피해를 준다.

절감과 상품성 향상 및 수량증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앞

TSWV는 예방 약제가 없어 농가들은 매개충인 총채벌레

으로 내병성 품종 재배로 농가들이 얻는 실익은 매우 클

를 방제하고 이병주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

것”이라며 “농우의 TSWV 내병성 고추가 국내 대표적인

나 총채벌레의 기주범위가 넓고 약제 내성이 강해 방제가

고추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병이 매년 확산돼 현재는 전국적

출처 : 농민신문

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채벌레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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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정보 ∷ TSWV 신품종 칼라짱, 칼라스탑, 매력은?

᭸゛◿ㅟ』 ᛋ㝿㸟㉰ ⬋㩴ㅟ ⼯Ჷ 㻛ⰃㅰᲳ᳏ 시장동향

Fig1. 고추 재배 면적 감소

Fig2. 고추 시세 불안정

Fig3. 기상환경 변화 가속화

Fig4. 품종요구도

2013년 45,360ha, 2014년 36,000ha, 2015년 31,000ha 예상, 매년 15~20% 재배면적 감소

중국산 수입 및 소비증가 (한중 FTA 타결, 고추 산업 위축) 작황 불량 시 재고, 수입량 증가 (농가 소득 및 재배의욕 감소)

재배 환경 변화로 생리장해, 바이러스발생 및 피해 증가. (고온건조, 일조량 부족, 지역별 기후 편차→인건비, 자재비 증가)

환경적응성, 바이러스 내병성, 생리장해에 강한 극대과종 선호. 건고추 시세 불안정으로 꽈리, 풋고추류 재배 증가 추세.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발병현황

・강화(화도면, 길상면 등) 매우 심함

경기 ・철원, 포천, 김포, 화성 피해 확산 충남

・당진, 서산, 안면도 매우 심함 ・청양, 예산, 논산 피해 확산

전북 ・고창 심함

・임실 발생 확인 및 피해 확산

전남 ・영광 매우 심함

・보성, 강진, 장흥, 곡성 피해 피해 확산

경북 ・경주, 포항 발생 피해 확산 경남 ・거제, 통영 발생 피해 확산

TSWV 발생지역의 경우 초기에는 산발적으로 발병하다가 3~5년 후 대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냄. 해안가 위주로 발생되다 점차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음. 총채벌레 방제가 어렵고 치료약제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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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WV 내병성 품종요구도 증가


국내 최초 TSWV(칼라병) 내병계 품종!

TSWV(칼라병) 내병계 극대과종

TSWV(칼라병) 내병계 대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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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대리점 탐방 ∷ 으뜸프러그 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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ਯ‫گ‬ೊۘӌ ਧ‫ދ‬ੜ 24


지난여름 내내 뜨거운 열기로 대지를 불태웠던 무더운 날들이 지나가고 촉촉한 가을비가 너무나도 반갑게 느 껴지는 9월, 눈이 부실 정도로 노랗게 익은 풍경을 감상하며 농산물의 집산지인 진주를 찾았다. 경남 진주시 금삼면에 위치한 으뜸프러그 육묘장에서 바쁜 업무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친 최경우 대표를 만날 수 있 었다. 농가 맞춤형 육묘・우수한 고품질의 육묘 보급으로 우리나라의 으뜸이 되고 싶다는 최경우 대표는 가 을하늘 같이 맑은 웃음을 가득 안고 우리를 반겨주었다. 글・사진 기획팀

튼튼한 육묘생산으로 사랑받는 으뜸프러그 농민들에게 늘 최고의 육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으뜸프러 그 최경우 대표는 경상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육묘반을 수료한 준 비된 CEO였다.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시작한 육묘생산은 첫해 약 60만주의 판매로 시작하여 지금은 채소만 300만주를 생산할 정도로 농민들의 탄탄한 신뢰와 인지도를 얻었다. 진주 지역은 풋 고추, 청양고추, 피망 등의 고추 주산단지가 있어서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연중 주작목 육묘는 고추이며 이밖에도 수박과 토마 토, 가지, 오이 등 농업인이 원하는 육묘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육묘는 농사의 기본이며 농가의 소득을 좌우하기 때문에 으뜸프 러그는 그 기본이 되는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생산한다는 것에 원 칙을 두고 있다. 또한 우량묘와 무균묘를 생산하여 농가들이 성공 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병에 강 하고 뿌리 활착이 잘 되는 건강한 묘로 농가에 보탬이 되겠다는 신 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대표는 우수한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중요한 점으로 농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그렇기에 수시로 농가를 방문하여 내 농 사처럼 살피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농가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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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대리점 탐방 ∷ 으뜸프러그 육묘장

니라 주변의 다른 육묘장과의 소통도 중요시 여기는데 특히 뒷장(p.38) 에 나오는 초전영농조합법인 하현태 대표와는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 “같은 육묘 사업을 하다보니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 시너지 효 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타 육묘장과 라이벌 관계를 만들기보다 함께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걸으며 육묘사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었 다.

우수한 종자가 우수한 모종을 만든다. 우수한 육묘장을 만들기 위한 최경우 대표의 경영 철학으로는 “정직함과 노력”을 꼽았는데, 특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값싸고 질이 좋지 않은 종자를 사용하기 보다는 가격이 높아도 꼭 고품질 종자를 사용한다고 하 였다. 처음 육묘생산을 시작하고 종자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했을 때 종 자를 잘못 사용하여 거액의 금액을 배상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의 위 기를 넘기며 종자 품종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가격이 높아도 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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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 고품질 종자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건강한 육묘, 균일한 육 묘를 생산해 내기 위하여 꼭 기능성 고품질의 우수한 종자만을 사용하고, 정직함과 노력을 더해 키워낼 때 비로소 우수한 육묘 가 생산될 수 있다며 품종 선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최경우 대표는 육묘의 가격도 육묘 단가표에 준하여 책정한다 고 했다. 또한 기능성 종자만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 하기 때문에 농가들도 이를 인지하고 타 육묘장보다 으뜸프러 그 육묘장을 찾는다고 한다. 으뜸프러그에서는 농우바이오의 품종을 주로 애용하고 있었다. 가장 이용하는 품종으로 신홍고 추, 신탑고추, 신강고추, 장록수고추를 꼽았고 땡큐대목, 스피 드꿀, 미니찰 또한 농가의 반응이 좋아 애용한다고 하였다. 농 우바이오 품종은 병에 강하고 고품질의 균일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토는 농우바이오의 수도용 상 토를 적극 애용하고 있는데, 육묘 생산에 탁월한 제품이라고 적극 지지하였다. 최경우 대표는 “앞으로도 농우바이오의 품종으로 고품질 육묘 생산에 힘쓸것입니다. 농우바이오에서는 내병성과 상품성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향상된 고품질 종자를 많이 공급 해주기를 원하는 바입니다.”라며 농우바이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농가 소득이 향상될 때 육묘사업에 보람 좋은 품종을 선택하여 안전하고 튼튼한 육묘를 생산하는 최 경우 대표는 “으뜸프러그 육묘 덕에 올해는 농사가 아주 잘 되었네!” 라고 농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 육묘사업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농업인들의 믿음이 육묘 사업 을 하는데 원동력이 된다고 하며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 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앞으 로도 농가들에게는 그들이 원하는 질 좋은 육묘를 보급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 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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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최신 트렌드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F Focus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 지금 전 세계에서는 지역 먹거리 소비운동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기업들이 농업을 도시생활의 필수불가결한 부 분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농업 프로젝트 중 흥미로운 10가 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루파 팜스(Lufa Farms)는 현재 2개의 넓은 옥상 온실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2개의 온실을 추가 제작 중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운동을 선호하고 있다. 어쨌든 더 신선하고 몸에 좋은 먹거리를 구하 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식품 생산자들과 직거래하고, 몇몇 경우(항상은 아니지 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지역 먹거리 소비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 지 않다. 농산물 직거래 시장을 찾아가거나 공동체지원농업(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도시민이 회비를 내고 근교 농민으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 등이 전부다. 하지만 이 운동이 계속 성 장하고 진화하면서 여러 사회적 기업이 지역 농업을 도시생활의 필수불가결한 부분 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농업 프로젝트 중 가장 흥미로운 10가지를 소개하 고자 한다.

1. 그로업 박스(GrowUp Box), 영국 런던 그로업 박스는 20피트(6m) 크기의 화물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수조에서 틸라피 아 물고기를 양식하고 그 폐기물을 채소 거름으로 사용한다. 채소는 수직으로 기둥 을 세워 재배한다. 케이트 호프먼(Kate Hofman)과 톰 웹스터(Tom Webster)는 개조한 선박용 화물 컨테이너 ‘그로업 박스’로 ‘도시락(box lunch)’이라는 용어에 새 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속의 수조에서 틸라피아(아프리카 원산 민물고기)를 양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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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는 물고기가 자라도 공간이 넉넉하도록 특별 설계됐다. 한편 상단 수직 기둥에선 채 소가 재배된다. 틸라피아 수조에서 배출된 물이 그 기둥을 통해 순환한다. 물속에 포함된 물고기 폐기물이 400여 종에 이르는 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 물고기와 채소는 지역 음식점에 판매된다. 이 프로젝트의 모기업 그로업 어번 팜스(GrowUp Urban Farms)는 직접 박스를 제작하려 는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곧 런던에 최초의 상업적인 대규모 수경재배 농장을 건 설할 것이라고 호프먼이 말했다.

2. 비컨 푸드 포리스트(Beacon Food Forest),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비컨 푸드 포리스트로 불리는 이 시애틀 프로젝트는 공유지를 식용 수목원으로 만들어 주 민들이 과일・호박・견과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봄부터 일반 대중에 개방되기 시작한 시애틀의 비컨 푸드 숲은 공유지 일부를 식용 수목원(edible forest garden)으로 바 꿔놓고 있다. 이 숲은 도시 공원에 인접한 2.83㏊의 부지로, 주민들이 열매를 채취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과일 및 견과 나무, 호박밭, 그리고 수십종의 장과류 밭이 있다. 자연의 생태계를 모 방하여 설계됐다. 관리의 수고를 덜고 더 많이 수확하는 공간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고 공 동설립자 글렌 헐리(Glenn Herlihy)가 말했다.

3. 파소나(Pasona) 그룹, 일본 도쿄 파소나 그룹의 도쿄 본사에는 천정에 토마토가 매달려 있고, 회의실에 허브가 향기를 풍기 며 자라고, 로비의 중앙 장식물로 논이 설치돼 있다. 식물은 직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농업에 관해 혁신적 사고를 장려하고, 직원들이 작물 을 돌보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직장에서 재배된 먹거리는 조리해 사내식당의 식탁에 올린다.

4. 파머리(Farmery),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및 비공개 장소 개장 예정지를 비공개로 하고 있는 파머리는 버섯・채소・과일을 직접 재배해 740㎡의 규 모의 자체 시장으로 공급하게 된다. 파머리의 창업자 벤자민 그린(Benjamin Greene)은 농 장에서 매장으로의 이동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파머리는 740㎡ 규모의 자체 시장으로 구성된다. 아래층은 식료품 매장이며 위층에선 버 섯・채소・과일을 재배한다.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재료들은 인근에서 조달하게 된다. 소셜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조달한 효시 모델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서 영업 중이다. 그린의 표현을 빌리자면 “농산물 판매대의 확대판(a souped-up produce stand)”이다. 그리고 최초의 본격 대형 매장이 가까운 미래에 문을 연다고 그린이 말했다. 그러나 그 위치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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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최신 트렌드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5. 스카이 그린스(Sky Greens), 싱가포르 림추캉 지역 스카이 그린스는 높고 좁은 A자 형 구조물에 상추・시금치 그리고 다양한 아시아 채소 작물들을 재배한다. 구조물이 작물들을 서서히 회전시켜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농업을 할 만한 공간 이 거의 없다. 따라서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잭 응(Jack Ng)이 작은 공간에서 더 많은 식 재료를 재배할 목적으로 스카이 그린스를 고안했다. 작물용 마천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설은 높고 좁은 A자 형 구조물에 최대 32개의 채소 상자를 수용한 다. 그 안에서 상추・시금치 그리고 각종 아시아 채소 작물들이 재배된다. 그 식물들은 대관람차처럼 서서히 회전한다. 각 상자가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카이 그린스는 2012년 10월 상업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매일 채소를 수확해 싱가포르 시장에 공급한다.

6. 브루클린 그레인지(Brooklyn Grange),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루클린 그레인지는 한 쌍의 업무용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1㏊ 크기의 재배공간으로 이뤄진다. “농업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식량생산 을 증대하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고 대변인 아나스타샤 플라키아스 =(Anastasia Plakias)가 말했다. 이 농장에선 매년 23t 이상의 식량이 생산된다. 수확된 농산물을 농민 직거래 장터, CSA 회원 판매, 도매 계정을 통해 판매한다. 이 농장은 뉴욕시의 지역 식량공급을 확대할 뿐 아니라 매년 380만ℓ 이상의 강우를 흡 수한다. 도시 시스템의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7. 데우 오르타 나 텔라(Deu Horta Na Telha), 브라질 상파울루 데우 오르타 나 텔라는 대형 방수지붕용 타일을 뒤집어 놓은 형태다.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어 지붕・발코니 그리고 기타 포장 지역을 미니 농장으로 만들었다. 농업 기술자 마르 코스 빅토리노(Marcos Victorino)는 상파울루에서 도시 텃밭을 조성해 왔다. 30년쯤 계 속하자 경작 가능한 땅이 동나기 시작했다. 그는 도시 전체의 지붕・발코니 그리고 포장 지역을 미니 농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안했 다. 지역 칼리지 파쿨다데 칸타레이라(Faculdade Cantareira) 에서 연구 논문의 일환이었 다. 빅토리노는 대형 지붕 타일을 뒤집어 기다란 V자형의 통을 만들어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타일 받침통은 바닥에서 띄워져 있다. 어린이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 려했다. 방수 타일이기 때문에 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 갈수록 수자원을 최대한 활 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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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주님들의 정원(Prinzessinnengarten), 독일 베를린 옛 베를린 장벽의 그늘 속에 놓인 재활용 테트라 팩 용기, 쌀자루,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서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 공주님들의 정원은 옛 베를린 장벽의 그림자 속에 자리 잡은 도시 텃밭이다. 이용하지 않 는 지하철 정류장, 낙서로 얼룩진 콘크리트 담벽, 노후한 아파트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다. 덩쿨 식물로 덮인 담장 안에서 다양한 채소가 자란다. 모두 운반하기 편리한 용기 안에 심 어져 있다. 예를 들면 재활용 테트라팩 용기, 쌀 자루, 플라스틱 케이스 등이다. 필요할 경우 통째로 들어 옮길 수 있다. 방문객들이 채소를 따고, 종자 수확(seed harvesting)과 채소 절임에 관해 배우거나, 카페에 들어가 텃밭 작물로 만든 간식을 맛볼 수 있다.

9. 어번 오거닉스(Urban Organics),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어번 오거닉스는 옛 상업용 양조장에 자리 잡았다. 수경재배(물고기 폐기물을 식물의 비료 로 이용하는 농법)를 이용해 샐러드용 채소와 생선을 지역 식료품점과 식당에 공급한다. 어번 오거닉스는 과거 상업용 양조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수경재배 농법을 이용해 식료품점과 음식점에 샐러드용 채소와 생선을 공급한다. 수경재배법의 물 사용량은 재 래식 농법의 2%에 불과하다. 창업자 프레드 해버먼(Fred Haberman)은 미니애폴리스의 마케팅 대행사 해버먼의 CEO다. 그 영리 농장이 수경재배의 상업적 자생력을 입증해 지 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그 일을 해낸다면 이와 유사한 시설이 더 많이 생겨나리라고 본다.”고 그가 말했다.

10. 루파 팜스(Lufa Farms), 캐나다 몬트리올 루파 팜스에는 넓은 옥상 온실이 2개 있다. 채소・허브・후추・가지를 생산해 매주 대 략 4,000명의 고객에게 배달한다. 몬트리올에 있는 루파 팜스의 목표는 “지역 식량 엔진 (local food engine)”의 개발이라고 온실 책임자인 로렌 래스멜(Lauren Rathmell)는 설 명한다. 2개의 넓은 옥상 온실이 이 사업체의 핵심을 이룬다(현재 총 7,082㎡다). 채소・허브・ 후추・가지 등 각종 채소를 생산한다. 이들 작물은 수제 파스타,신선한 빵, 다크 베이킹 초콜렛(설탕 등을 넣지 않은 요리용 초콜렛) 같은 현지 조달된 제품들과 함께 포장된다. 매주 어림잡아 4,000명의 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이들의 사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2 개의 온실을 더 짓는 중이다. 출처 : the Guardian(영국),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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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에선 ∷ 농우바이오, 종자 한류화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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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종자기업 최초로 종자 2천만 달러 수출 탑을

에 글로벌 채소품목인 토마토 시험재배 포장을 조성, 각국

수상한 농우바이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주목을 끌고 있다.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한국 토마토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

지난해 9월 농우바이오는 ‘종자의 신 한류화, K-Seed 프

고 향후 토마토 종자 수출을 늘려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

로젝트’를 본격 가동, 국내 및 해외 종자 시장에 대한 적극

련했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안으로는 수입산 종 자의 비중이 높은 양파・토마

및 미얀마에 현지 법인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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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프리카・브로콜리 등의

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까지 터키, 스페인, 러시아, 브 라질에 신규법인과 연구소를

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종자를 개발・보급하고, 밖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

으로는 2020년 종자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추진한다는 것

드 씨드 벨리’를 구축해 2020년 종자 수출 1억 달러와 세

이다. 특히 농우바이오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계 10대 종자기업 진입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스페

한편 지난해 2천4백만 달러의 종자를 수출한 농우바이오

인, 호주, 이란, 홍콩 등 유럽, 남미, 동서남아시아 지역의

는 올해 3천만 달러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

종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수한 품종과 기술력을 보여주

며, 2년 이내에 수출 5천만 달러 달성, 5년 이내에 1억 달

는 필드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러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통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

출처 : 전업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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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에선 ∷ 아이부터 어른까지, 달달하고 아삭한 롱그린맛 고추 맛보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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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고추 품종의 본격 공급과 소비자 홍보에 나섰다. 농우바이오가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는 풋고추를 3세의 어린 아이부터 80세 의 어른까지 먹을 수 있을 수 있는 품종을 개발키 위해 10여년의 시간을 투자해 ‘롱그린맛 고 추’를 개발했다. 이 품종은 201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마치고 전국 주요 풋고추 재배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이 품종이 외국 품종이나 유사 품종들처럼 오이맛 고추 라는 이름으로 유통돼 품종 고유의 맛과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농우바이오의 설명이다. 여기에 재배 농가들도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 해도 시장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우바이오는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과 함께 롱그린맛 고추의 차별화를 위해 단독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해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7월 24~26일 하나로클럼 창동점에 이어 7월 31~8월 2일에는 양재점에서 롱그린맛 고추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행사와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롱그린맛 고추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국내 다른 대형 유통업체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롱그린 맛 고추가 공급돼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종자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례가 되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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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장에선 ∷ ‘만사형통무’ 최고 인기 품종상 2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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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무

■ 근형은 가을무형으로 근맵시가 좋습니다. ■ 엽색이 진하고 T/R율이 적당합니다. ■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청수색이 진하여 상품성이 좋습니다. ■ 육질은 아삭아삭하며 매운맛이 적당하고 감미가 있어 맛이 좋습니다. ■ 흑부병, 흑반병, 연부병, 무사마귀병에 대한 내병성이 비교적 강합니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지원장 김도범)이 2015년 9월 2일 개최 한 제3회 ‘팜 오픈-데이’ 여름무 품평회에서 농우바이오(대표 이사 정용동)에서 출품한 만사형통무 품종이 대상인 “최고 인 기 품종상”을 2년 연속 수상하였다. 만사형통무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품종보호권 제4236 호)이 등록되어 있는 품종으로 고랭지 여름무 작형과 제주도 월동무 작형에서 많은 무 재배 농업인들이 재배하고 있는 품 종이며 내병성과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 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국립종자원 동부지원 팜 오픈-데 이 여름무 품평회 행사는 국내 종자 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무 품종들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하는 행사로 무 재배 농업인 들에게 우수한 품종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하고 있다. 양현구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만사형통무의 2년 연속 최고 인기 품종상 수상은 농우바이오의 높은 육종 기술력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자평하고, 현재 농우바이오가 추진하고 있는 K-Seed 프로젝트를 통해 무, 배추, 고추 품종이외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와 같은 수입종자 의존도가 높은 종 자의 조기 국산화와 수출용 종자 개발에 전념하여 2020년 종 자 수출 1억불 달성을 현실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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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대리점 탐방 ∷ 초전영농조합법인 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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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린 26년 세월...

전문화된 직원들과 팀원들이

1992년 육묘사업의 초창기라

다. 진주시 금산면은 고추의

할 수 있는 시대, 지게차 없

주산단지이기 때문에 주로 고

이 맨손으로 육묘를 나르며 일

추와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했던 시절부터 초전육묘장은

접목묘를 주로 육묘하여 보급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300

하고 있으며, 애호박, 수박등

평 정도 였던 육묘장이 지금은

박과류도 생산하고 있다. 특

6500평 정도의 규모로 갖춰져

히 생산된 작물을 수출을 하

있다. 처음 육묘장을 방문했

는데 주 수출국가는 일본이며

을 때에는 최첨단 설비들과 운

토마토 묘목을 약 30만주 정

동장보다 넓은 시설에 감탄을

도 수출하여 연간 1억 이상의

감추지 못했다. 하현태 대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 업

는 ㈜흥농종묘에 재직하다 퇴

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제

화합이 잘되어 팀웍도 만점이

사 후 대학원을 다니며 영농 공부를 했고 지금은 오

1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일십만불 수출탑을 수상하

윤임 전 대표에게 육묘재배기술을 전수 받아 이론과

였다. 현재는 가지도 수출을 준비중이라고 하며 국내

현장을 접목하여 현재의 초전육묘장을 운영하고 있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육묘장으로 부상하고

다. 늘 바쁜 나날을 보내는 하현태 대표와 오윤임 전

있다.

대표는 맞춤형 육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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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대리점 탐방 ∷ 초전영농조합법인 육묘장

육묘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는 환경 개설 초전육묘장은 병해충 없는 무균묘, 균일묘를 생산 하고 있다. 밭에 서 잘 자라는 튼튼한 육묘를 생산해 농업인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 좋은 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 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초전육묘장의 천 장은 개폐가 가능하여 화창한 날씨에는 환기가 가능하고 비가 올 때 는 천장을 닫아 빗물에 육묘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하우스 안에 냉・난방기를 설치 하여 고온기때 육묘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 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전육묘장이 자랑하는 60평 규 모의 LED 활착실은 자연광 대신 LED 빛으로 채소 모종을 키워 활착 률을 높이는 등 질 좋은 모종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50평 규모의 파종실과 30평 규묘의 접목실, 발아실 등 우량 육묘를 생산하 기 위한 최첨단 설비들이 갖춰져 있다. 육묘 트레이에는 품종의 이름 을 각각 붙여 어떤 품종인지 정확히 알고 타 품종과 섞이지 않도록 관 리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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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육묘장에서는 농우바이오의 상토를 애용하고 있다. “저희 육묘 장에서는 농우바이오 상토가 딱 맞춤형 상토랍니다” 라며 농우바이오 상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소 품종으로는 신홍고추, PM 신탑 고추, 농우애호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농민이 없으면 육묘장도 존재할수 없지요 초전육묘장은 농민 맞춤형 육묘 사업으로 농민들을 대만족 시키고 있 다. 특히 A/S, B/S 서비스로 상품이 출하될 때 까지 주기적으로 농가 를 방문하고 수시로 확인한다. 하현태 대표는 “농민의 발전이 곧 육묘 장의 발전입니다. 농민을 외면하는 육묘장은 존재 이유가 없죠. 농가 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늘 양질의 모종을 육묘하는 육묘장 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오로지 농민을 위한 육묘장임을 강조하였다. 하현태 대표는 앞으로도 정직하게 좋은 모종을 키우고 농민이 늘 다 시 찾을수 있는 육묘장이 되기 위해 접목 방법과 기술을 끊임없이 공 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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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불면과 수면

최근 들어 불면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각종 스 마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불면에 시달리는 청소 년과 20-30대 직장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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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또한 불면의 중요 요인으로 지적되고도 있 다. 같은 맥락에서 수면의 질은 불면 못지않게 선제적 치료 노력이 필요하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불면과 수 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한다.

수면은 신진대사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반드시 취해야하는 기본 행위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수면은 왜 중요한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답 일듯 싶다. 건강에 수면이 그만큼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면시간과 심장건강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최근 수면과 심장질환 상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연구 결과들은 수면 시간과 심혈관질환의 발생 및 이로 인한 사망률과의 연관성 조사에서는 U자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너 무 적은 수면 뿐 아니라 권장 시간 이상으로 잠을 잘 경우에도 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부적절한 수면의 경우 비만이나 우울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동반질환으로 인 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수면은 우리 몸에 다음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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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중요성 1.

수면의 중요성 3.

수면이 부족 하면 이 호르몬들은 정상적인 역할 할 수가 없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몸 전체에 균형을 유지 할수 있도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면 그 다음날 식욕이 일정해서

록 도와준다. 만일 잠이 부족 하면 식욕 장애의 원인을 만들어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멀리 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

극심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변동으로 인해 저체중이나 과체중

다.

을 유발할수 있다.

수면의 중요성 2.

수면의 중요성4.

수면은 노화와 싸울 수 있는 DHEA로 알려진 호르몬을 분비

충분한 수면은 염증을 줄일수 있다. 활동적인 운동을 하거나,

한다. 깊은 수면에 들어가면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어 낸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여러가지 염증으로 시달리게 되는데

DHEA는 나이와 연관된 체중증가는 물론 피부에 주름이나 스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우

트레스와도 싸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은 우리 몸이 자연적

리 몸을 효과적으로 회복할수 있다.

으로 호르몬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몸을 훈련 시켜 우아하게 나

그렇다면 숙면에 도움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이를 들게 하고 아름다움을 지킬수 있게 해준다.

ࣽ‫ة ুݷ‬਒‫਻ טػ‬न ‫ڸٯ‬ೡ ਌ਭ ೡ ஻ 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는 아미노

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산인 '트리토판'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완화 하는 작용을 하여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따뜻하게

߅բբ 바나나에는 칼륨과 근육이완제인 마그네슘이

데워 마시면 위도 편안해 지고 잠도 잘 온다.

풍부하고 수면 촉진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도 함 유하고 있다. 바나나를 통해 섭취한 트립토판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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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는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줄기 속 투명

한 희색의 액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

에 도달하는 데에는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따라서 수 면 한 두시간 전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은 진정효과와 최면, 진해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생 잎 ୔ܼ

을 잘 씹어 먹으면 긴장이 해소되고 편안한 기분을 유도한다.

체리에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적게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인데, 말린체리 ࢠܼ۟

100g에 멜라토닌 7㎎이 들어 있으서 불면증으로 잠을 이

샐러리에는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 있는데, 수면이 불규칙

루지 못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거나 스트레스,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하 하 지 않기 때문에 셀러리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셀러리의 잎 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도 풍부하므로

함께 먹으면 좋다.

소로, 잠이 오지 않을 때 파를 달여 먹거나 생파를 된

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채

장에 찍어먹으면 불면증 완화에 좋다. 파의 특유한 ঩౶ ঩

피로를 느끼는 불면증에는 양파가 좋다. 양파의 매운 향기인

''알린'성분을 맡으면 뇌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키

향기는 진정작용을 안정시키고 신경계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잠들 수 있 도록 도와준다.

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불 면 면을 해소해주며, 양파 껍질에 많은 퀘세틴이라는 성분도 불면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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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있다.

잠들기 전에 마시면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한다. 대추에는 칼

대추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적인데,

슘이 풍부하며,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오 ഑‫ق‬

평소 호두를 즐겨 먹으면 혈중 멜라토닌 함량이 3

배까지 증가한다. 대뇌 조직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대추씨와 함께 달여 차로 먹으면 효과적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불면증과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몬드도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키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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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내나라 여행 100선 도전하기

ղա‫ ۄ‬ৈ೯ ࢶ ‫੹ب‬ೞӝ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다. 더 늦기 전에 떠나야할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 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야할 한국 관광 100선> 목록과 함께, 지역 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올 가을과 겨울, 그리고 이듬해 봄, 여름까지 아직 가보지 않은 여행지를 선정해 가족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수도권 서울 5대고궁 서울 인사동 서울 북촌한옥마을 서울 명동거리 서울 남대문시장 서울 광장시장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북한산 서울 남산/N서울타워 인천 소래포구 경기 수원화성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 경기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 양평 두물머리 경기 용인 에버랜드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경상권 대구 근대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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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천시장과 김광석다시그 리기길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경북 울릉도&독도 경북 경주 불국사&석굴암 경북 안동 하회마을 경북 백두대간 협곡열차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경주 안압지&첨성대일대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 경북 소백산 경북 고령 대가야 고분군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태종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울산 반구 대암각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경남 창녕 우포늪 경남 합천 해인사 경남 통영 장사도 경남 통영 소매물도 경남 진주성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경남 남해독일마을 경남 거제 해금강 경남 지리산 호남권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북 군산 시간여행(근대문화유산) 전북 부안 변산반도 전북 임실 치즈마을 전북 선운산 전북 내장산 전북 강천산 전북 덕유산 광주 무등산 전남 순천만자연 생태공원 전남 담양 죽녹원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남 보성 녹차밭 전남 순천 낙안읍성 전남 해남 땅끝 관광지 전남 여수 오동도 전남 신안 증도 전남 여수 향일암

강원권 설악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춘천 남이섬 평창 대관령 양양 낙산사 강릉 커피거리 정선 삼탄 아트마인 강릉 정동진 오대산 원주 뮤지엄 산(SAN) 춘천 물레길 강릉 경포대 강릉 오죽헌 속초 아바이마을 태백산 충청권 충북 단양팔경(도담상봉 등)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충남 태안 안면도 충남 공주 무령왕릉

충남 부여 부소산성 충남 서산 해미읍성 대전 계족산 황톳길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제주권 올레길 성산일출봉 우도 사려니숲길 비자림 중문관광단지(대포해안,주상절 리대) 섭지코지 쇠소깍 산굼부리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한라산


주요 관광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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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은 우리나라 전체를 통틀어도 생활한옥촌은 전

물레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가족과 함께 카누,

주한옥마을 정도를 제외하면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더

요트 등의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며 더불어 다양한 아웃도어

구나 자연스레 도심과 어우러진 한옥마을의 풍모는 서울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전해주는 물길이다. 우리나

좀더 각별하다. 때문에 북촌한옥마을에 깃든 사람들의 생생

라 강과 호수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며, 그 속에서 자연이 주

한 숨결을 찾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무엇보다 지금도 사람들

는 ‘낭만’, ‘여유’, ‘행복’을 찾아 여행하는 길이다. 제주의 올

이 실생활 공간으로 삼고 있는 생활한옥촌이라는 점이 특색

레길, 지리산 둘레길, 강원도 바우길 등 자연과 함께하는 많

이다. 한옥들만을 따로 모아 전시 형태로 꾸며놓은 것이 아니

은 길들이 만들어 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름다운 수상환경

라 사람들의 삶이 영위되고 있는 현장인 것이다. 북촌한옥마

을 실제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아름다운 푸

을로 인해 서울의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간다고 해도

른 물결과 생태공원, 휴식공간, 도심의 문화공간을 하나로 묶

과언은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를 통틀어도 생활한옥촌은 전주

는 물레길은 자연과 도심이 하나가 되는 연결고리로 가족과

한옥마을 정도를 제외하면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더구

함께 카누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만의 카누를 직접 제

나 자연스레 도심과 어우러진 한옥마을의 풍모는 서울이 좀

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레길은 자연속에서 푸른

더 각별하다. 때문에 북촌한옥마을에 깃든 사람들의 생생한

물결과 함께 호흡하며 단조로운 일상의 풍경에서 벗어나 다

숨결을 찾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북촌은 근래 들어 우리 전통

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

한옥의 매력이 재발견되면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것이다.

관련 웹사이트_

관련 웹사이트_

북촌한옥마을 http://bukchon.seoul.go.kr

춘천시 문화관광 http://tour.chuncheon.go.kr

북촌 http://bukchon.jongno.go.kr

사단법인 물레길 http://www.mulleg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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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내나라 여행 100선 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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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방문하신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외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신 등에서 정원의 꽃밭처럼 아름다운곳이라고 극찬한 곳이다. 해미읍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옥녀봉

성은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20만㎡로 현존하는 가장 잘 보

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거

존된 평성이다. 조선 태종 18년부터 세종3년까지 3년간 걸쳐 쌓았고,

주 형태와 미로미로 골목길 등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마을로서 면

성종 22년(1491)에 완전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선조12년 이순신 장군

적이 0.62㎢, 인구수는 총 4,326세대에 9,497명이며, 주택수는 4,571가

이 군관으로 근무하기도 했으며, 내포지방의 천주교 박해 때 1,000여

구(단독 3,889가구, 공동 682가구)이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명의 신도를 이곳에서 처형하게 됐다. 그때 박해와 관련한 회화나무(호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게 배치된 계단식 주거 형태로 한국의 ‘마추픽

야나무), 자리갯돌, 여숫골 등이 순교성지로 해마다 많은 순례객이 찾

추’,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채와 미로와 같은 사통팔달의 골목길을 가진

아오고 있다. 도보객을 위해 읍성 성곽과 소나무 정원에서 자연을 벗삼

한국의 ‘산토리니’, 또 해가 진 이후에는 금빛 조명으로 빛나는 ‘황금마

아 걸을 수 있으며 주말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며 아파트 일색의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있다. 또한 회화나무(호야나무), 동헌, 옥사 등 현존하는 역사 자료로 조

거주지와는 다른 독특하고 아름다운 지리적 특성에 조형예술 작품과

선시대부터 근대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해미읍성은 프란치스코 교

체험공간이 더해진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의미 있는 예술작

황님의 방문으로 유명세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품과 체험공간 등 보고・느끼고・즐길거리가 확충되고 「함께 웃고 정

도 해미읍성역사 체험축제에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을 나누며 활력 있는 산복도로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매력 넘치는 마

주말 전통 문화공연 등으로 연간100만여명의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을이다.

곳이다. 잘가꾸어진 잔디를 마음껏 밟을수 있고 연날리기, 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점차 관광객이 늘고 있다. 또한 해미 순교성지가 인근에 있어 많은 수의 천주교 순교성지 순례객들이 연계 하여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맛집이 있고 숙박이 가능한 펜션, 농촌관 광지 등 주변 관광 인프라가 잘 형성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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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웹사이트_

부산 여행 문의_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http://www.haemifest.com

부산역관광안내소 051-441-6565 /

문화재청 http://www.cha.go.kr

부산종합관광안내소 051-253-8253관광불편신고센터 051-86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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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1998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17.9㎞ 구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

간 중 섬진강기차마을을 따라가는 13.2㎞와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관

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

광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옛 기차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리움을 컨셉으

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

로 섬진강기차마을 관광개발사업을 착안해 개발되었다. 2005년 3월30

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

일 섬진강 기차마을과 증기기관열차가 개장되고, 2006년 9월 섬진강

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

기차마을이 전국 관광 특구로 지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

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

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진강과 보성강, 증기기관차의 추억이 살아 숨

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

쉬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곳으로 알

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

려져 외국 단체관광객이 꼭 둘러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개장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작년도 총 관광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

객수 180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며, 섬진강변의 폐철로를

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활용해 조성된 섬진강기차마을은 미국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곳, 한아연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5호에 선정되었고, 2014년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도에는 문화관광부 창조관광부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인기

※ 비자림 구간은 예약 없이 탐방 가능함

가 급상승중인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 고 있다. 새로운 관광자원 영역 확대와 이색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생태관광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관련 웹사이트_

관련정보_

섬진강 기차마을 http://www.gstrain.co.kr

사려니숲길(제주시험림) 여행자수첩 예약홈페이지: http://jejuforest.kfri.go.kr 전화번호: 064-730-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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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 ∷ 영화소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개요 개봉 감독 출연 등급

드라마 / 한국 / 115분 2015.10.29 개봉 전윤수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국내 / 15세 관람가

평범하지만 값진 고백들. 말하는 순간, 평범한 우리들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가까워서 더 꺼내기 힘들었던 말 ‘미안해’ 오래 전 과거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왕년의 챔피언 친구들 강칠(김영철)과 종구(이계인)의 뜨거운 고백. 너를 볼 때 마다 숨 겨야 했던 말 ‘사랑해’.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을 오랜 시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10년째 짝사랑해온 매 니저 태영(김성균)의 용기 있는 고백. 한 번도 진실되게 전하지 못한 말 ‘고마워’ .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과 마주해야 했던 형사 명환(지진희)과 아빠가 돌아오기만 을 손꼽아 기다렸던 은유(곽지혜)의 진실된 고백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데엔 이 세 마 디면 충분합니다.

하늘을 걷는 남자 The Walk 개요 개봉 감독 출연

드라마・모험 / 미국 / 123분 2015.10.29 개봉 로버트 저메키스 조셉 고든 레빗(펠리페 페팃), 벤 킹슬리, 샬롯 르 본

과연 인간이 하늘 위를 걸을 수 있을까? 전세계를 뒤흔든 사상 초유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 그에 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 결해서 걷겠다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도전을 실행하기 위해 ‘필립’은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이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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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Amadeus 개요 개봉 감독 출연

등급

드라마미국180분 2015.10 재개봉, 1985.11.23 개봉 밀로스 포먼 F. 머레이 아브라함(안토니오 살리에리), 톰 헐스(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엘리자베스 베리지(콘스탄츠 모짜르트) 국내/전체 관람가, 해외/PG 도움말

천재를 시기한 평범한 궁정음악가의 질투에서 시작된 광기에 찬 파멸의 서곡! 비엔나 왕실의 궁정음악가 살리에리(F.머레이 아브라함)는 새롭게 떠오르는 천재 작곡가 모짜르트(톰 헐스)의 소문을 듣고 그의 천재성을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방탕하고 오만한 모짜르트의 행동과 모습 들에 상처와 충격을 받은 살리에리는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게 되고 자신에게 재능을 주지 않은 신에게 분노하며 자유분방한 모짜르트를 파멸시킬 음모를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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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그룹 NEWS 농우NEWS ∷ ∷ 1월, 2월, 3월

농우바이오의 소식들

국내 최초 TSWV(칼라병) 내병계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

고추는 잎이 괴사하고 과실 크기가 작아지며 기형이 되거

고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내병성 품종 나와

나 색이 얼룩덜룩해져 심하면 폐농할 정도로 농가에 큰

고추 재배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에 내병성을 가진 신품종이 개발돼 비상 한 관심을 끌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7월28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시험 포장에서 농가 현장평가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TSWV 내병성 고추 신품종을 공개했다. 농우바이오가 선 보인 TSWV 내병성 품종은 <칼라스탑> <칼라짱> <매력> 등 3품종이다. 이날 평가회에서 박인호 고추담당자는 “TSWV 내병성 신품종들은 지난 3년간 주산지 시험재배 결과 TSWV가 발생하지 않아 내병성이 확실하게 입증된 품종”이라며 “TSWV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 했다. 실제로 내병성 품종과 일반 대조품종을 함께 재배한 밭 을 확인한 결과 일반 품종의 고추는 TSWV가 발생해 기 형과와 얼룩덜룩한 무늬의 반점으로 뒤덮여 상품과를 찾 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내병성 품종들은 전혀 피해가 없었 다. 40년 경력의 고추 재배농업인 김철현씨(63)는 “지난해 일 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TSWV가 발생해 6600㎡(2000평) 농사를 거의 망치다시피 했는데 올해 내병성 품종에서는 단 한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TSWV 내병성 고 추 품종의 효과를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TSWV는 2004년 충남 예산의 파프리카 농가에서 국내 첫 발생 사실이 확인된 바이러스병으로 이 병에 감염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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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준다. TSWV는 예방 약제가 없어 농가들은 매개충인 총채벌 레를 방제하고 이병주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 으나 총채벌레의 기주범위가 넓고 약제 내성이 강해 방제 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병이 매년 확산돼 현재는 전국 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채벌레 개 체수가 크게 늘어 주로 발생하던 인천광역시 강화, 광주 광역시, 경기 화성, 충남 서산・태안, 전북 고창, 전남 영 광은 물론 전북 임실, 경북 포항・경주 등 전국으로 확산 되는 추세를 보이자 농촌진흥청이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농우바이오는 TSWV 내병성 고추 신품종을 이르면 올 연말부터 주산지 농가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고추 신품종들은 TSWV뿐만 아니라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 러스(CMV)에도 강한 복합내병성 특성도 갖고 있으며, 아 울러 기존 품종보다 과가 월등히 큰 극대과종으로 수량 면에서도 농가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고추농가 김철 현씨는 “기존 품종은 과 크기가 보통 10~15㎝ 정도지만 TSWV 내병성 품종들은 20~25㎝에 달해 올해 수량이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윤 농우바이오 전무는 “TSWV를 옮기는 총채벌레 를 방제하기 위해 농가들이 부담하는 약제비 및 인건비 절감과 상품성 향상 및 수량증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앞 으로 내병성 품종 재배로 농가들이 얻는 실익은 매우 클 것”이라며 “농우의 TSWV 내병성 고추가 국내 대표적인 고추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농우바이오의 소식들

종자의 신 한류화 K-Seed 성공을 위한

1) 농우바이오 연도별 수출 예상 현황

“월드 씨드 벨리 구축 스타트” 지난해 국내 종자기업 최초로 종자 이천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 농우바이오의 발 빠 른 움직임이 주목 받고 있 다. 지난해 9월 농협의 계열사로 편입 된 농우바이오는 국내 및 해외 종자 시장에 대한 적극 공략을 통해 안으로는 수 입산 종자의 비중이 높은 양파, 토마토, 파프리카, 브로콜 리 등의 종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종자를 개발 보급하 고 밖으로는 2020년 종자 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한“종자의 신 한류화 K-Seed 프로젝트”가동한 것이다. 특히 농우바이오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7월 30일부터~8월 5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호주,

만사형통무

이란, 홍콩 등 유럽, 남미, 동서남아시아 지역의 종자 관계

최고 인기 품종상 2연속 수상

자들을 초청하여 우수한 품종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필드 대회 행사를 진행 했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에 글로벌 채소 품목인 토마 토 시험재배 포장을 조성하고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대한민국 토마토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토마토 종자 수출을 높여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 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에 현지 법인과 연구소가 진출해 있으며 2020년까지 터 키,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에 신규법인과 연구소를 추가 설치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 씨드 벨리”를 구축하여 2020년 종자 수출 1억불 달성과 세계 10대 종자기업 진입 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2,400만불을 종자 수출한 농우바이오는 올해 목 표치인 3,000만불 수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 되 고 있다.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지원장 김도범)이 2015년 9월 2일 개최한 제3회 ‘팜 오픈-데이“ 여름무 품평회에서 농우바 이오(대표이사 정용동)에서 출품한 만사형통무 품종이 대 상인 ”최고 인기 품종상“을 2년 연속 수상하였다. 만사형통무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품종보호권 제 4236호)이 등록되어 있는 품종으로 고랭지 여름무 작형 과 제주도 월동무 작형에서 많은 무 재배 농업인들이 재 배하고 있는 품종이며 내병성과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 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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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NEWS ∷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국립종자원 동부지원 팜 오

롱그린맛 고추는 비타민C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

픈-데이 여름무 품평회 행사는 국내 종자 기업들이 개발

유하고 있는 풋고추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먹을 수

한 다양한 무 품종들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하는 행사로

있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농우바이오에서 10여년의 긴

무 재배 농업인들에게 우수한 품종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

시간을 투자해 연구 개발한 고추 품종으로 지난 2010년

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마치고 전국의 주요 풋고

양현구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만사형통무의 2년 연속 최

추 재배단지를 통해 재배되고 유통 되고 있다.

고인기 품종상 수상은 농우바이오의 높은 육종 기술력을

그러나 현실에서는 롱그린맛 고추가 다른 외국계 종자기

보여주는 결과라고 자평하고, 현재 농우바이오가 추진하

업의 품종이나 유사 품종들과 함께 오이맛 고추라는 이름

고 있는 K-Seed 프로젝트를 통해 무, 배추, 고추 품종이

으로 유통이 되어 롱그린맛 고추의 진정한 맛과 가치가

외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와 같은 수입종자 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 되고, 재배

존도가 높은 종자의 조기 국산화와 수출용 종자 개발에

농업인들 역시 열심히 재배한 품질 좋은 롱그린맛 고추가

전념하여 2020년 종자 수출 1억불 달성을 현실화 시켜나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했다.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종자를 개발한 농우바이오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유통 업체인 농협유통 하나로 클럽이 손을 맞잡고, 기존

종자의 신한류화 K-Seed 본격 가동,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신개념 건강 고추 본격 공급

외국계 종자 기업이 공급하고 있는 품종과 차별화 되는 대표적인 K-Seed 품종인 롱그린맛 고추를 ”롱그린맛 고 추“ 단독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여 국산 종 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2015년 7월 24일부터~26일까지 3 일간 진행된 하나로 마트 창동점 시식행사를 시작으로 7 월 31일부터~8월2일, 3일간 농협유통 하나로 마트 양재 점에서 “롱그린맛 고추”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행사 와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본 행사를 점차 확대하여 전국 의 하나로 마트에서 롱그린맛 고추를 소비자들이 언제 어 디서든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국내 다른 대형 유통 업체들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롱그린맛 고추”가 공

국내 1등 종자기업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와 농협

급되어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종자 기업이 함께 상생

유통 하나로 클럽(대표이사 조영조)이 손잡고 비타민C

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

함량이 높고 매운맛이 약해 3살 어린아이부터~80세 어

겠다고 밝혔다.

르신까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신개념 건강 고추 “롱그린맛 고추”를 본격 공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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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병해충・생리장애 강한 육종 개발 대세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지만 생산량은 비슷 하거나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의 원인에는 종자업체들의 육종방향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 히 배추와 무의 재배 특성상 연작이 불가피한데 연작에 따른 병해충이나 생리장애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육 종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육종의 방향은=이러한 영향의 원인은 재배기술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배추와 무 종자의 육종 연구 방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종자업계는 배추와 무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는 육종기술 은 이미 최대치까지 왔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업계는 현 재 육종 연구는 배추와 무의 재배 특성상 연작이 불가피 하다는 점에서 연작에 따른 병해충이나 생리장애를 극복 하는 품종 개발이 추세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도 이른바 속박이로 처리 하는 등 면적에 의한 생산량 위주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재배면적 감소세 대비 생산량 늘어…'집약적 재배' 전환 계절별 환경 달라도 일정 수량・품질 가능한 품종 개발도 재배면적과 생산량 추이=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배추 재벼면적은 늘고 줄어드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형세다. 범위를 좁혀 2013년과 2014년만 본다면 재배면적 은 줄었으며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이 크다. 이는 배추 가격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유 통상인들이 계약재배 물량을 선뜻 결정하지 못해 농민들 의 재배의향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추 재배면적은 2010년 2만8270ha에서 2011년 3만 5513ha로 늘었다. 이후 2012년 3만540ha로 줄어든 후 2013년 3만2186ha, 2014년 3만2027ha로 다소 줄었다. 이 기간 배추 생산량은 2010년 178만3000톤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2011년 268만847톤, 2012년 215만1461톤, 2013 년 238만8000톤, 2014년 253만8800톤이다. 무의 재배면 적은 2010년 2만1891ha, 2011년 2만3068ha, 2012년 2만 1821ha, 2013년 2만1790ha, 2014년 2만1000ha 등 감소세

포장으로 바뀌어 면적은 줄이더라도 같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집약적 재배로 전환되고 있다. 10a당 생산되는 단수 가 점차 늘어나는 것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간태형 동부팜 종자사업 부문 차장은 “집약적인 재배를 하다 보니 연작이 더 심해진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연작에 따른 생리장애에 강한 품종을 육성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배추와 무의 재배가 계절별로 이뤄지고 있다 는 점에서 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의 육성도 함께 이 뤄지고 있다. 재배가 용이하거나 품질은 기본이며 재배시 기에 따른 강한 품종이 육성되고 있다는 얘기다. 서성진 농우바이오 부장은 “내병성에 강하면 맛이 떨어 지거나 맛이 좋으면 내병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간혹 발 생하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절별 환경이 달라도 일정한 수량이 나 품질이 나올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

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무 생산량은 2010년 103만9345 톤, 2011년 123만6800톤, 2012년 113만9800톤, 2013년 129 만8500톤, 2014년 129만7000톤을 기록했다. 이처럼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은 다소 등락을 보이고 있지 만 재배면적 대비 생산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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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57⥥ಽəఉᨱ ⑂ႊ ບႊ ⥥ಽəఉᯕ ‫ݡ‬ᖙa ࡽḡ ᪅௹݅ ݅᧲⦽ ⡍๘ᮝಽ ᜽ℎᯱෝ ₟ᦥa ۵ ᫵ญ ⥥ಽəఉᮡ ᫵ญᨱ ‫ ⦽ݡ‬šᝍᮥ ᇩ్ᯝᮝ┅Ł ɪʑ᧝ ᫵ญ⦺ᬱᮝಽ ฯᮡ ᔍ௭ᮥ ᇩ ్ ༉ᮝŁ ᯩ݅ ᫵ญᨱ ‫ࠥ ⦽ݡ‬ᬡᮥ ᵝ۵ ₦ॅᮥ ᗭ}⦽݅

저자 백종원 | 서울문화사

저자 수요미식회 제작팀 | 시드페이퍼

저자 월간 수퍼레시피 | 레시피팩토리

요리사 백종원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집밥

“이미 먹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먹고 싶다!”

"더 이상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어요

메뉴!

혀끝을 자극하는 유혹적인 맛 토크의 향연

이 한 권이면 기본 요리는 진짜 끝"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수요미식회는 단순히 요리를 하거나 음식을 먹

요리 왕초보 패널 100명이 선정하고, 따라하는 요

소개한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저

는 과정을 1차원적으로 보여주는 걸 넘어, 철저히

리잡지 월간 [수퍼레시피] 테스트키친팀이 검증

자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메뉴를 개

‘제대로 된 맛’에 집중하며 고차원적인 음식 토크

한 기본 메뉴 306가지, 응용방법 56가지 총 360

발, 연구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 알

를 선보인다.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어버린 기존

여 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요!

아두면 좋을 집밥 메뉴 52가지를 제시한다. 일

프로그램에서 봄 직한 억지 리액션을 지양하고,

엄마 밥상에서 막 독립해 오늘 처음 요리를 시작

상적으로 먹는 메뉴에서부터 손님이 오거나 별

맛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지금껏 누구도 시도하

하는 진짜 왕초보들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식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까

지 않은 방식을 사용한다. 음식을 앞에 놓지 않고

왕초보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며 지난 5년간 성장

지 다양한 메뉴를 엄선했다.

도 음식이라는 하나의 주제에서 파생될 수 있는

해온 따라하는 요리잡지 [수퍼레시피]가 이번에

제육덮밥을 만들 때는 먼저 삼겹살을 익힌 후

모든 범주의 이야기를 깊이 있지만 무겁지 않게

야심차게 진짜 왕초보를 위해, 진짜 제대로 만든

에 갖가지 양념을 하는 방식이나, 낙지볶음을

다루는 것이다.

['진짜 기본 요리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만들 때 식용유를 넣어 달군 프라이팬에 먼저

[예스24 제공]

책은 엄마 밥상에서 막 독립해 오늘 바로 요리를

마늘을 넣어 마늘 향이 우러나오게 한 후 양념

시작해야 하는 진짜 왕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기

과 야채, 낙지를 넣는다든지, 음식의 윤기를 더

본 요리책입니다.

해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도록 캐러멜을 첨가하는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멋과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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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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