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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Electronic Edition No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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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 '만 나이' 로 통일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법적·사 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만 나이 회적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령 당선자가 대선 과정 중 내놓은 공약
이었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 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사 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국민 들이 사회복지서비스 등 행정서비스를 받 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 또는 해석할 때 나 이 계산에 대한 혼선·분쟁이 지속돼 불필 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간사는 이어 "우선 민법 과 행정기본법에 '만 나이' 계산법 및 표기 규정을 마련해 법령상 민사·행정 분야의 '만 나이' 사용 원칙을 확립한 다음, 현재 ' 연 나이' 계산법을 채택하고 있는 개별법의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 세는 나이'(한국식 나이) '만 나이'(국제 통
용 기준) '연 나이'(현재연도-출생연도) 등 계산법이 모두 사용되고 있어 사회적 혼란 이 불가피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연 나이' 계산법은 현재 병역법, 청소년보 호법 등에 사용되고 있다. 법제처는 내년 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인수위 쪽 은 전했다. 윤 당선자는 대선 후보였던 지 난 1월 '59초 쇼츠'를 통해 "세금, 의료, 복 지 등 국민 실생활에 유의미한 기준이 되 는 건 만 나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법적 나이 기준의 혼선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정 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2.04.11)
호찌민시, '1분기 상가임대료 상승' 계속 된다 재개방 및 방역완화로 소비심리 개선, 기대되는 성장세로 매장수요 증가 호찌민시 상가임대료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소비심리 개선과 매장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 이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13일 부 동산컨설팅업체 CBRE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1분기 호찌민시 중심상업지구(CBD) 쇼핑몰의 1, 2층 임 대료는 월평균 ㎡당 145.1달러로 전분기대비 7.5%, 전 년동기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외곽지역의 임대료 ㎡ 당 35.5달러보다 4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올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회복이 가속화되면서 CBD 쇼핑몰손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소매업체들의 잇따른 입점으로 상가 공실률도 크게 낮아 지고 있고, 비CBD은 13.7%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 다. 유니클로(Uniqlo)는 1분기에 1군 사이공센터(Saigon Center)에 3000㎡ 규모의 11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보 고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젊은 인구가 많은 베트남 소매
㎡ 규모의 상가가 신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CBD에 위치한 여러 프로젝트가 개발이 지연되며 CBD 상가임대료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 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이 발표한 1분기 호찌민시 소매부 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빈컴메가몰그랜 드파크(Vincom Megamall Grand Park), 사트라센터몰 (Satra Center Mall), 소카몰(Socar Mall) 등의 대규모 쇼 핑몰 개발사업이 향후 2년간 예정돼있다. 짱 부이(Trang Bui)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 대표는 "과거에 투자자 들은 주로 CBD에 쇼핑몰을 건설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시장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최근에는 중심지역 가용부지가 줄고 외곽지역으로의 접 이후 경제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런 자신감을 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2번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외곽지 뒷받침해 향후 소매시장의 긍정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역에 쇼핑몰 개발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2년간 호찌민시에서 23만5000 (인사이드비나 2022.04.13)
티웨이항공, 다음달 일본·베트남 노선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일본과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4월 11일 매일경 제가 보도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일본 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 인천~ 베트남 다낭·호찌민, 인천~태국 방콕 노 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한다. 인천~괌
노선은 이달 23일 운항을 재개하고 다음 달부터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 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다음달부터 주 4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연 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지속해서 늘릴 계 획이다. 또 대형기 A330-300 기종의 경 우 3호기까지 도입이 완료되면 상반기 내 국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은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해 일본과 동남 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티웨이항 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재 운항과 증편을 계속할 것"이라며 "중·단 거리 노선 이외에도 싱가포르, 호주, 동유 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것"이라 고 말했다. (매일경제 2022.04.11)
베트남 학부모 30%,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반대
베트남에서는 14일부터 북부 꽝닌성 (Quang Ninh)을 처음으로 5~11세 어린 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그 러나 학부모의 약 30%는 여전히 어린이 접종에 대해 주저하거나 반대하는 것으 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위생역 학연구소 부소장인 즈엉 티 홍(Duong Thi Hong) 교수는 13일 보건부에서 열린 회 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전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호주가 지원을 약속한 1370만회 분의 어린이용 백신 가운데 1차분 100만
회분이 8일 도착했고, 2차분 200만회분 이 13일 밤에 도착한다. 이번 어린이 접 종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접종을 시작해 접종 연령을 점차 낮추는 순서로 진행된 다. 우선 꽝닌성을 시작으로 하노이에 이 어 다음주 전국으로 어린이용 백신이 보 급된다. 5~11세 약 1180만명 가운데 코 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약 360만명을 제외하고 접종이 이뤄진다. 감염된 적 있 는 어린이는 동의한 어린이 접종이 끝나 는 2분기 뒤인 7~8월 전후로 접종을 계 획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호흡기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 이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베트남 정 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두 백신을 어린이 용으로 승인됐다. 이중 모더나는 6~11세 에게, 화이자는 5~11세에게 주사된다. 그러나 두 백신의 교차접종은 허용하지 않았다. 어린이 접종을 앞두고 보건부 설 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약 30%가 자녀의 접종에 동의하지 않거나 접종을 망설이 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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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원을 밀어내는 한국정원 한국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를 생각 해 봤습니다. 한국 철학의 특징은 인 간을 자연의 하나로 보는 것입니다. 자연을 나와 다른 대상으로 보지 않 고 나 그 자체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 래서 한국인이 보는 세상에 가장 큰 조화는 자연과의 어울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저는 이 자연과의 조화라는 주제가 한국 철학 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라고 생각합 니다. 이런 한국의 철학적 개념이 잘 드러 난 케이스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계 최고 문화국이라고 자부하는 나 라가 어디입니까? 남들이 인정하든 말든 자기 스스로 인류 최고의 문화 국이자 예술의 나라라고 자랑하는 곳 이 바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예로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문화를 관리 진흥시켜왔고 국민들 역 시 스스로 높은 문화에 대한 자부심 과 수용성을 보유하며 문화가 그들의 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큰 자리를 차 지하는 나라입니다. 연중 내내 각종 전시회와 페스티발 등 문화행사가 끊 이지 않지요. 그런 문화융성을 무기 로 연중 8천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 을 부르는 곳이 프랑스 입니다.
그런나라에서최고의건물로꼽는건 축물은 베르사이유 궁전입니다. 17세 기 절대 군주, 태양왕으로 불리던 루 이 14세가 지은 궁전입니다. 이 궁전 은 궁전 건물과 궁전보다 훨씬 넓은 정원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궁전에 내재된 철학은 ‘인간에 대한 통치’와 ‘ 자연에 대한 지배’입니다. 루이 14세는 자신이 태양과 같은 절 대 군주로서 인간은 물론 자연마저 지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 해 베르사이유 궁전을 지으며 궁전 건물과 그보다 더 웅대한 정원을 조 성합니다. 늪지대에 불과하던 그 지 역을 많은 노동력을 동원하고 인공 정원을 만들어 자신의 위용을 드러 냅니다. 이렇게 프랑스에서의 정원은 철저하게 인공적으로 조성되어 인간 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생각을 실현하 는 곳입니다. 그런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나라가 일 본입니다.일본의정원역시철저히인 공으로 만든 구조입니다. 인위적으로 자연을 축소하여 정원 안에 우주를 넣 은시도를하는것이일본의정원으로, 좌우대칭과 기하학적 배치로 자연을 지배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프랑스의 정원과 그 맥을 함께 합니다.
실제로 일본 문화는 19세기 중 후반에 걸쳐 자포니즘(Japonisme)이란 이름 으로 유럽의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 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이 일본 문화에 푹 빠져 여러 작품 에 일본 예술의 색채를 씌웠습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의 정원은 전혀 다 른 방향을 지향합니다. 한국의 정원 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유지하고 경 치가 멋진 곳에 자연에 어울리는 작 은 정자를 지어 사람이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자연 친 화적 철학을 담았습니다. 그렇게 인공된 자연을 좋아하던 프랑 스도 21세기 들어 환경문제가 대두되 면서 자연과 상생하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 다는 정신이 살아나며 자연을 지배한 다는 정신으로 만든 자신들의 정원이 나, 철저히 인위적으로 조성된 일본 식 정원이 과연 이 시대의 흐름에 부 합된 것인가 하는 자문도 생기던 시 점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아름 다움을 추구하는 한국정원이 등장합 니다. 프랑스가 한국 정원을 받아들인 시기 는 한류가 본격적으로 프랑스에 알려
한주필 칼럼 지기 전인 2013년입니다. 한국의 세계 적 정원 디자이너인 황지혜씨가 한국 의 전남 순천만을 형상화하여 네덜란 드 정원 박람회에 전시한 순천만 정 원이 프랑스 롱스르 소니에르 시 시 장의 요청에 위해 롱스르 시에 옮겨 조성됩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파리 16구 다클리 나시옹 공원 내에 조성된 서울 공원, 낭트시에 조성된 순천 동산 등이 프 랑스에 진출하면서 콧대 높은 프랑스 인들에게 한국정원의 자연미를 선사 합니다. 그리고 이에 영향을 받은 것 인지는 몰라도, 유럽에서 가장 빠르 게 한류의 인기가 시작된 곳이 프랑 스이기도 합니다. 한국정원은 일반 한류와는 좀 다른 유형의 바람이지만, 한국인의 삶과 철학이 녹아있는 한국 정원의 진출은 다른 류의 한류들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하나 된 한국인, 멋 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