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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Electronic Edition No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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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베트남 국가신용등급 'BB+'로 상향
끝없는 유가상승 리터당 3만1570동 돌파
재정 관리를 강화조치, FDI지속유입효과
세계적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 더드앤드푸어스(S&P)가 베트남 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BB’에서 ‘BB+’로 상향 조 정했다.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 으로 평가했다고 아주경제지가 2 일 보도했다. 아주경제지는 현지 매체 Vnexpress지의 최근 보도를 인용하여, 세계적인 신용평가기 관 S&P가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 을 기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S&P 는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 서도 베트남 정부가 대출을 적기 에 상환하도록 재정 관리를 강화 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FDI(외국
인직접투자)가 역시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을 고려해 이 같은 평가 를 내렸다고 밝혔다. S&P는 베트 남 경제의 '안정적' 전망에 대한 평 가와 관련해 "지난 2년간 베트남 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 려움을 극복해내면서 대외 위상 강화와 재정 적자 억제를 이뤄냈 다"면서 "이에 향후 1~2년간 베트 남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는 베트남 방역 정책의 유연한 전환, 국내외 이동제한 해제, 높은 백신 접종률, 정부의 행정 절차 실행에 대한 개선, 견고한 대외 지위 등의 요소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베트남은 2021~2025 년 5년간 계획에서 재정 적자를 GDP의 평균 3.7%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S&P는 350 조동(약 18조7250억원)의 경제 회복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해 베 트남 재정 적자가 향후 2년 동안 GDP의 4%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 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수출 분야 에서 강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지 정학적 위험과 함께 인플레이션 이 상승하면 글로벌 성장이 둔화 되어 베트남 수출품의 수요가 줄 어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 울러 S&P는 베트남의 1인당 소득 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해 실 질 10년 성장률이 4.8%로 저소득 국가 평균보다 높다며 올해 베트 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868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 다. 또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올 해 6.9%, 내년 6.5~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말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베트남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BB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다. 연료유(mazut)는 310동 오른 2만900동이다. 석유제 품 가격은 지난 4월21일 이 후 이번까지 5번 연속 인상 됐다. 그중 휘발유는 이 기 간 15.9% 올랐고, 연초대비 로는 32.3% 올랐다. 공상부 는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 해 석유안정화기금 공제를 당분간 계속 중단할 것이라 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만 으로는 불충분해 국회는 석 유제품에 붙는 환경세 추가 감면을 요구했다. 석유제품 환경세는 지난 4월부터 종 전 4000동(0.17달러)에서 2000동으로 50% 일괄 인하 됐다. (인사이드비나 2022.06.02)
한주필 칼럼
立不敎 坐不議(입불교 좌불의), 존재로 주는 가르침 요즘 한국의 위상은 그야말로 황금기입니다. 반 만년의 한민족 역사상 이렇게 풍요롭고 국력이 성세했던 적이 있었을까 싶게 지금의 대한민국 은 엄청난 위상을 자랑합니다. 하루 세끼 먹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 엊 그제인데, 이제는 너무 먹는다고 살을 빼는 일이 전국민의 과제가 되었으니 참 세상 달라져도 너 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백세를 넘기신 노모를 아침 느즈막한 시간에 기 침하게 하고 얼굴을 닦고 이동식 변기에 앉혀드 립니다. 아무 말씀도 없이 변기에 앉아 계신 노모 의 편안한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에서 100년 찐 세월의 깊이를 어렴풋이 감지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북한에서 일본의 이등국민 이 운명인 줄 알고 태어나, 만주사변, 대동아 전 쟁의 참화를 고스란히 겪고, 18세 나이에 함경 도 종성 한씨 목사님 집안에 시집와서 지긋지긋 한 일경의 감시속에 지내다가 해방을 맞아 일 경의 눈에서 자유로워졌다 싶었는데, 그것도 잠 시, 곧 북한지역을 점령한 공산당에 의한 기독 교 박해가 시작되자 다시 전 가족이 남쪽 서울 로 내려오고, 수년간의 노력으로 간신히 자리를 잡았으나 곧이어 터진 한국 전쟁, 결국 4남매를 데리고 부산으로 피난을 떠나 그곳에서 이 글 을 쓰는 인간을 낳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병약 한 남편을 대신해 열 식구 살림을 도맡아 이끌 다가, 고작 나이 50에 남편을 여의고, 그 후 반백 년을 혼자 지내시며 7남매 모두 제대로 교육시 키고 건강하게 키우신 김성실 권사님. 그리 강 건하시던 분이, 그 모진 세월을 꿋꿋이 이겨내 신 분이, 이제 백년을 넘기니 더 이상 혼자 지탱
할 기력조차 없으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진 세월을 보내신 분이 이렇게 오래 사 시는 것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평생을 영혼으로 의지하신 예수님의 은총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도 이 땅에서 하실 일이 남아있나 싶기도 하지만, 어찌 높으신 하늘의 뜻을 짐작이라도 하겠습니 까? 단지 그 뜻 덕분에 그 자손들이 매일 삶과 죽 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갑니다. 어머니는 어떤 생각일까? 일본의 탄압과 최악의 빈곤, 굶주림을 일상처럼 지내던 세월에, 주검이 바람에 날린 길가의 낙엽처럼 널부러진 지옥의 참화를 겪으셨다가, 이제 전세계가 부러워 할 풍 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 변화를 어머님은 어떻 게 느끼실까. 어머님이 흔쾌한 답을 주실꺼라고 기대하지 않 습니다. 그저 웃으시겠지요. 立不敎 坐不議(입불교 좌불의) 라고 “서있을 뿐 가르치지 않고, 앉아있을 뿐 의견을 내세우지 않 는다” 처럼 그저 무언의 가르침을 주시겠지요. 요즘 눈과 귀가 다 어두워지신 탓에 대화가 거의 없으신 어머니지만 대화를 못한다고, 불편하다 고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대화를 나누 는 듯합니다. 대화에 꼭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오히려 과한 대화가 불화를 일으킵니다. 어 머니는 자식들이 목소리가 터지면 늘 당 신의 소리를 낮췄습니다. 말씀이 없으시 면 가르침은 더욱 깊어갑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 다. 나이 든 자식들은 그만큼 자기 생각 이 굳어집니다. 굳은 신념은 곧잘 잦은
충돌로 드러납니다. 어머니는 침묵으로 기도합 니다. 말을 멈추고 생각하라 합니다. 시간이 문제 를 도닥이고 해결책을 마련할 때까지 인내를 갖 고 기다립니다. 어머님은 늘 이렇게 가르침을 줍니다. 아무 말씀 도 없이 그저 가만히 앉아계실 뿐인데 말입니다. 어쩌면 어머니의 존재는 이승이든 천국이든 문 제가 안됩니다. 그 이름은 모든 이의 영원한 가르 침, 그 자체입니다. 어려서 읽은 박인노의 시조는 우리에게 孝 라는 것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조홍시가(早紅枾歌)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가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없으니 그를 설워하노라. 박인노가 한음의 집에 갔을 때 접시에 담긴 홍시 가 나오는 것을 보고 홍시를 좋아하시던 어머니 에게 드리고 싶은데 가져가도, 반길 어머니가 없 으니 그게 서럽다는 시조입니다. 사람이 태어나 바꿀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는 유대인의 격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부모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뀌고 인간의 삶이 아무리 풍요로워져도 자식과 부모, 가족의 관계 는 바꿀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바뀌지 않는다 면 그 관계는 영원히 존중 받아야 할 관계라 는 것이지요.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간이 우애를 나누는 것은 인륜일 뿐입니다. 아직 잡수시는 것을 사양하지 않는 모친 을 두고 있는 저는 행복한 자식입니다.
(아주경제 2022.06.02)
"중국 봉쇄정책은 베트남에게 기회"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영국, 미국 등 6개국에서 연 매출액 500만 달러 기업임원 조사결과
베트남이 코로나19 이후에도 매력적 제조업의 투 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HSBC( 홍콩상하이은행)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조업 투자 진출지로 지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주경제지가 2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
베트남 휘발유가가 사상 처 음 3만동(1.29달러)을 돌 파한지 불과 열흘 만에 3만 1000동(1.34달러)을 돌파 하며 천정부지 오르고 있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월 2 일 보도했다. 1일 기준 오후 3시 고시된 휘발유 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RON(옥 탄가)95가 리터당 3만1570 동(1.36달러), 바이오연료 인 E5 RON92는 3만230동 (1.30달러)으로 각각 600동 인상됐다. 열흘 전 내렸던 3 개 품목은 이번엔 다시 올랐 다. 등유는 2만5340동으로 940동 인상됐으며, 경유는 2만6390동으로 840동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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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제조업체 관계자 40%가 베트남 투자 진 출 의향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응답자 중 49%가 베트남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 정(EVFTA)을 활용해 베트남과 비즈니스를 강화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영국, 미국 등 6개국에서 연 매출액 500만 달러(약 62억원) 이상인 제조기 업을 운영하는 의사결정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기업 응답자 중 36%는 신 제품이나 솔루션을 테스트하 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 33%는 유리한 규정 등을 이유로 베트 남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인 도 기업은 베트남 정부 지원 환 경(49%)과 인프라(39%)를 투 자 요인으로 지목했다. 독일 기 업들은 베트남의 공급망 용이 성과 사회적·정치적 안정성 에 매력을 느꼈으며, 프랑스 기 업 중 30%는 베트남의 빠른 경 제 회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 가했다. 전체 설문조사에서 베 트남 투자의 매력적인 요인으 로는 '숙련된 인재풀'이라는 응 답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낙관적 장기 경제 전망'이 27%
였고 '경쟁력 있는 인건비' '코로 나19 이후 경제 회복력' 등도 주 요 투자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의 총책임자인 팀 에번스 HSBC 베트남사무소장은 "중 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세 계 제조공급망이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베트남은 견 고한 경제적 기초와 국제 투자 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덕 분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제조업 진출지로 성장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글 로벌 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일 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 전 략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애 플 등 다국적 기업들이 탈중국 을 선언한 가운데 베트남이 중 국을 대체하는 아시아의 중심 제조허브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호찌민의 새로운 다운타운
도심지의 아이콘
(아주경제 2022.06.02)
THE GLOBAL CITY는 방콕, 싱가폴, 두바이, 뉴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심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호찌민시의 두 번째 "다운타운" 지역을 만들겠다는 비전과 더불어 개발되었습니다. 완공되면 THE GLOBAL CITY는 높은 문화가치와 뛰어난 삶의 질과, 다양한 상업지역을 유치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콘 도심지로 거듭나서, 세계에 자랑할 베트남 부동산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영업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