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씬짜오 베트남은 전자판으로 매일발행됩니다.
기사제공 및 광고문의
T. 079 283 2000
|
2022.05.23 (Electronic Edition No 223)
E.info@chaovietnam.co.kr
베트남이 뒤집어 졌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동남아시아게임 2연속 금메달 획득 태국과 결승전 1:0승리 ● 경기후 펜데믹 이전처 럼 전국적 오토바이 축 제행렬 이어져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 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동 남아시안(SEA) 게임에서 2회 연 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연합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이날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 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 자 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 으로 꺾었다. 2019년 직전 대회 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박항 서 감독과 함께 첫 2연패를 달성 했다. 월남이 1959년 이 대회에 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 베트남'의 우승은 2019년 박항
서 감독 체제에서 60년 만에 처 음 나왔다. 2연패 역시 처음이다.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뒤 U-23 대표 팀을 함께 지도해 온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 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공오 균 감독이 후임으로 U-23 대표 팀을 맡고, 박 감독은 성인 대표 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항 서 감독은 U-23 대표팀과 함께 베트남 축구에 새로운 기록들을 남겼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 남의 역대 첫 준우승을 이뤘고, 같은 해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 으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다. 선수들을 이끌고 마지막으 로 SEA 게임에 나선 박 감독은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 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 두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후반에도 한동안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0의 균형은 후반 38분에야 깨졌 다. 베트남이 기다리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판 뚜언 타이가 뒤에 서 올린 크로스를 느함 만 둥이 머리로 돌려 넣어 골망을 흔들었 다.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 지 지켜낸 베트남은 이번 대회 6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트남 전역에서 3년만에 대규 모 거리 응원이 허용됐으며, 승 리가 확정되자 베트남 전역에서 는 축제분위기가 밤 늦게까지 이 어졌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지 휘하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 팀은 결승전에 앞서 열린 3위 결 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동 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2022.05.22)
베트남,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종합우승 기록 베트남 금 205, 은 125, 동 116 종합 1위 기록 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펼 쳐진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에서 베트남은 총 205개의 금 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23일 보도했다. 동남아 11개국 이 참여해 총 40개 종목, 526개 세 부종목에서 메달을 다툰 이번 대회 에서 베트남은 금메달 205개, 은메 달 125개, 동메달 116개를 획득했 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따낸 금 메달 개수는 1997년 주최국인 인도 네시아가 세운 194개의 금메달 기록 을 깨뜨린 역대 최다이다. 종합 2위 는 금메달 92개의 태국이, 3위는 69 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이 결승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축구도 태국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 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또 내년 1월에 대표팀과의 4년 동행도 이번 우승으 로 영예롭게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 된다. 베트남은 육상, 수영, 복싱, 체 조, 사격, 테니스, 사이클, e스포츠, 당구, 보비남(vovinam 베트남 전통 무술) 등 대부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전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얻었다. 대회 기술위원회는 4명의 선수를 이번 대회의 우수선수로 선
정했다. 베트남 수영 응웬 후이 호앙 (Nguyen Huy Hoang), 베트남 여자육 상 응웬 티 오안(Nguyen Thi Oanh), 싱가포르 여자수영 꽈징원(柯敬文), 태 국 육상 조수아 로버트 앳킨손(Joshua
베트남, 당 정치국 의전서열 공포 총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순 베트남 공산당 사무국이 중앙 및 지 방의 당·정치체계 직위와 직무 등 에 관한 정치국의 새 결정을 공포했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베트남 4대 영도 직이자 핵심은 총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이다. 이 순위는 곧 권력서열이자 의전서열이다. 다음 의전서열은 당 중앙 사무국장, 정치 국 위원, 중앙 사무국 위원,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원장, 부통령, 부총리, 국회 부의장 순이다. 이어 정치국이 관리하는 직급 및 직함은 순서대로 다음 세가지로 나뉜다. ◆ 1그룹 기타 중앙위원, 중앙 위원장 및 기
Robert Atkinson) 등이다. 한편 1년이 나 연기되어 열린 제 31회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은 23일 오늘 11일간 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한다.
관장, 호치민국립정치학원장, 공 산주의잡지 및 년전신문(Nhan Dan, 인민) 편집장, 국회 상임위 원(사무총장, 사무처장, 소수민 족협의회 위원장, 국회위원회 위 원장, 대의원위원회 위원장, 상 임위 산하 인적자원위원장) ◆ 2그룹 장관 및 장관급 기관장, 국가주 석 사무처장, 감찰위원장, 중앙 정치사회 단체장, 베트남조국전 선위원회 부위원장 및 사무총장, 지방(성·시) 및 중앙정부 직할 당서기장, 하노이시·호치민시 당 부서기장 및 인민의원장, 인 민회의 의장, 중앙감찰위 부위 원장. ◆ 3그룹 베트남사회과학학원장, 베트남 과학기술학원장, 국가자본관리 위원장, 베트남통신사(VNA) 및
(인사이드비나 2022.05.23 )
베트남소리방송(VOV), 베트남 텔레비젼(VTV) 대표. 이어 사무 국에서 관리하는 직급 및 직함도 3단계로 나뉘며, 정치국은 당 위 원회 및 조직, 기관장 및 관리단 체의 직위와 직급을 규정한다. 정치국은 이번 결정에서 당 위 원회와 조직 운영의 분권화, 비 합리적이거나 모호한 직위 조정, 한 사람이 많은 직위를 가진 경우 그중 최고직위가 의전서열이 되 도록 했다.중앙군사위원회와 중 앙공안당위원회는 인민군과 인 민공안의 영도, 관리, 지휘에 대 한 직위 및 그 목록을 각각 인민 군 및 인민공안의 요구와 임무에 부합되도록 개편토록 해 그 내용 을 제출토록 했다. 이후 중앙조 직부는 이 내용을 심의·결정해 정치국에 제출해야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3 )
2면
에너지 충전하기 어느날 친구와 전화로 대화를 나누던 중 에 친구가 말합니다. 제 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 올라 오는 글이 예전과 다른데, 하며 시작하는 말이 송곳이 되어 가슴에 꽂힙니다. 한 마디로 매일 쓰는 어려움을 이해하겠는 데 그런만큼 글의 내용이 부실해 보인다 는 얘기입니다. 가뜩이나 이래도 되나 싶 을 정도로 매일 올리는 글에 대한 아슬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결국 터지고 맙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가까운 친구가 터트려 준 것이라 조금 아픔이 덜합니다. 글쟁이에게 가장 충격을 주는 얘기가 이 런 얘기입니다. 정신없이 쓰느라 뒤돌아 볼 시간도 없는데 누군가 저를 대신하여 냉정하게 객관화된, 실체를 들려주면 정 신이 번쩍납니다. 그간 너무 쉽게 쓰곤 했습니다. 지난 7개 월 동안 무슨 글을 쓰는지도 모르고 기 억도 못하면서 매일 글을 써서 올렸지요. 맘에 들지 않았지만 관성적 물결을 타고 있는 터라 돌아볼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친구의 말에 뜨끔해진 가슴으로 편집부 에 연락을 해서 당분간 글을 못 올린다는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부터 마냥 쉬고 있습니다.
한주필 칼럼
무엇을 기대하고 쉬는 것은 아닙니다. 결 코 슬기로운 방안이 아닌 것은 알지만 일단 마음 속으로 스톱을 외치고, 사고 를 세우고, 손을 놨습니다. 멈춰야 생각 할 여유가 생길 테니까요. 요즘은 달리며 생각하는 시대라는데 저같은 실버세대 는 그게 안됩니다. 행동이 멈춰야 비로소 사고할 여력이 생겨납니다. 이런 저런 책이나 보면서 뭔가 떠오를 때 까지 버티는 겁니다. 대책이 없을 때는 손을 빼야지요. 바둑에 서도 별다른 대응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일단 손을 빼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립 니다. 그리고 나면 오히려 적절한 대응이 생각나곤 하지요. 그냥 쉰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슬그머 니 듭니다. 그런데 쉰다는 것은 에너지의 축적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돌리니 제 법 쉬는 것에 대한 당위성도 생겨납니다. 그래 다시 일어날 에너지를 모으는 중이 야 하고 말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제법 많은 정 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동안 적지않은 에너지를 충 전도 않고 짜내 온 셈입니다. 정 신적 에너지는 어디서 충전이
되나요? 저같은 경우는 독서나 멍 때리 기 같은 사고의 집중으로 흩어진 에너지 를 집합시키는 듯합니다. 에너지가 집합 되면 아이디어도 생겨납니다. 그런데 혼 자서 집에서 하는 이런 행동은 이미 갖 고 있는 에너지의 결집은 될 듯한데 새 로운 에너지의 생성은 안되는 듯합니다. 독서가 그나마 간접적인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긴 하지만 그리 오래 남지 않는다 는 문제가 있습니다. 간접 경험이기 때 문입니다. 지금의 상태는 기존 에너지의 결집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듯합니다. 더 충만한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외부로 눈 을 돌려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 외부 에 너지 충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외부에서 마주하는 세상과의 만남으로 발생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조직원 으로 일상을 갖고 있는 젊은 사람들은 사 회생활을 통해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겠 지만 이미 사회에서 은퇴하고 집에서 소 일하는 시니어들에게는 사회생활을 통 한 기초 에너지 충전 방법은 사라진 상 태입니다. 이 경우 나름대로 자신만의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운동으로, 누군가는 여행으로, 또 어떤 이는 쇼핑으로 외부 에너지를 흡수하겠지만, 그 마저도 여건상 여의치 않은
이에게는 어떤 방안이 있을 까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도 에 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말입니다. 서로 마 음을 나눌 통감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더 욱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에너지를 취하는 효과는 나오리라 믿습니다. 인 간은 인간에게서 받는 에너지가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 끔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양반들도 있으니 그것은 주의할 일입니다. 벌써 6개월 동안 방콕생활을 하는 탓에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베트남 출입이 자유로워 진 후 베트남의 안부를 담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자 주 등장합니다. 연락이 되면 그들의 바쁜 시간을 훔쳐서라도 만납니다. 반갑게 만 나서 떠들다 보면 그분들이 담고 온 에 너지에 저도 자동 충전이 됩니다.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 일상을 찾고 싶은 욕 망이 피어납니다. 그렇게 사람을 만나 수다라도 떨고 오는 날에는 기분도 밝아지고, 뭔가를 해도 집 중이 잘 되고, 잠도 잘 잡니다. 에너지가 새롭게 들어온 모양입니다. 그 덕분인가 봅니다. 다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