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새길만한
인생의 교훈
어느날유튜브에서재미있는숏을보았다.제목은“모르면 호구가되는인생진리”라고하는데.한번읽어보니절로 공감의미소가피어난다.하나씩살펴보자.과연공감할만 한일인지아니면그저웃고넘길가치없는이야기인지.
1,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깨닫는 진리 중에 하나다. 화류계의 여자를 개과천선하겠다고 달려들다 자신은 물론 집안까지 망조 든 사
람들의 이야기가 영화나 소설 속에 엄청 나온다. 또는 똑똑한
머리로 주어진 일을 순간에 처리하지만 늘 시야가 다른 곳에
향해 있는 직원을 보고 이 친구는 일은 잘하니 다른 데 신경 쓰
는 것만 고치면 크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하며 기다
려 보지만 결국 깨닫는 것은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이 변한다고 믿지 말라.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 중에 변화된 모습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해변의 모래 속에 묻힌 바늘 찾기다.
2,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호의를 받으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타자
에게 기대하는 망상이다. 세상에는 그대를 호의적으로 생각하 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부정적
인 면을 들추어 웃음거리로 만들기 좋아하고, 그대가 가진 것 에 대한 질시 어린 폄하를 즐기거나, 아예 무관심한 사람투성 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당당한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 다. 죽마고우라 해도 그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해도 사실 마찬가지다. 애틋한 마음에 배려를 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그 인성을 좋아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 다. 결국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인연을 맺는 이는 극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좋아하건 아니건 이미 연이 맺어 졌기 때문에 함께 지내는 것뿐이다. 연애를 하는 것
이 아니라면 타인이 나를 좋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은 그야말 로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상대가 좋아하건 말건 내가 생 긴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게 마음 편히 세상을 사는 방법이다.
3, 주는 만큼 못 받는다.
수십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깨들은 것이 있다. 일한만큼 돌아 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 마이너스 알파가 작용 하지, 일한 양보다 큰 플러스 알파는 절대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친구나 연인 혹은 가 족이라고 해도 받는 만큼 돌려주는 사람은 없다. 준 만큼 돌려 받으리라 기대하는 순간 마음만 상하고 상대가 미워진다. 왜냐 하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 니 그저 준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스스로 자위하면 살아야 한 다.
4, 말 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말라.
원래 말은 적게 하는 게 이익이라는 것은 세상을 살아보면 안
다. 나이가 들어서 존경받는 사람 중에 말이 많은 사람이 얼마
나 되는가? 트럼프가 그렇지 않냐 고 하겠지만, 그에 대한 평가
는 존경과는 다르지 않은가? 아무튼 말을 적게 하는 사람이 대
접받는 사회라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 자신의 감정 풀이 용 발
언은 삼가는 게 좋다. 그런 발언을 하고 나면 일단 사이다를 마
시듯이 감정은 풀리겠지만 그 흔적은 결코 긍정적으로 남지 않
는다. 감정풀이 대상이 된 상대의 입장이 되면 알 수 있다. 결 국 할까 말까 망설이는 말이라면 무조건 입을 닫고 보라. 인생 을 편안하게 해준다. 반대로 망설이던 말을 밖으로 내뱉는 순 간 인생이 고달파 진다.

5, 한 순간의 감정으로 결정 금지 인생의 대부분의 실수를 양산하는 것이 감정적인 결정이다. 위 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하기는 엄청 어렵다. 자신의 감정이 솟아오른 순간에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 문입니다. 특히 감성적인 한국인에게는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 운 과제다. 결국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위로 를 삼자.
6, 돈에 얽힌 일에서 그 사람의 진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당연하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는데 돈 보다 무거운 가치가 사회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돈에 집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골프 게임에서도 알 수 있다. 돈이 걸리면 사람이 달라지 는 것을 흔히 본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너무 돈에 휘둘리 는 모습은 사람을 작게 만든다. 작은 돈마저 부들 거리는 인간은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인간과 어울리면 자신의 마음도 빈곤해지는 듯하여 부끄러워진다.
7, 내 약점을 미리 말하지 말라. 상대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자신의 약점을 고백하는 사람이 있는데, 평생 변함없는 관계는 없다. 그 약점이 나중에 등에 꽂히 는 칼이 될 수도 있다. 너무 순진하게 살지 말라는 이야기 같다. 8, 눈치는 어느정도 없는 척 하는 게 편한다. 말은 맞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 일을 많이 한다. 궂은 일을 도맡 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남의 입장이나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 고 배려할 줄 아는 눈치 빠른 사람들이다. 모른 척하고 있으면 답 답한 사람이 나선다. 그렇게 눈치 없는 척하면 편하긴 한데, 이왕 사는 거 좀 분주하게 살면 안 되나?
9, 사람관계에서 큰 기대는 금물
앞에서 언급한 ‘준 대로 받지 못한다’, ‘타인이 다 자신을 좋아하 지 않는다’는 조언과 일맥 상통한다. 결국 인간 관계는 나 답게, 나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남에게 뭔가를 기대하는 순간 마상만
얻고 세상이 싫어진다.
이렇게 몇 가지 인생의 조언을 살펴봤는데, 몇 가지는 진짜 유용 한 무기가 된다. 사람을 옆에 두고 싶을 때 돌아볼 첫번째 조언 은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는 말이고, 인간 관계로 힘들어 한 다면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가 약이 되고, 말로 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면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말라’ 를 기억하라. 몸에 피곤할 때는 ‘눈치가 없는 척’ 하는 것도 몸에 휴식을 주는 아주 좋은 위장막이다.
아무튼 이 모든 조언은 다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위에 언급한 사안도 모른 체 그냥 시쳇말로 호구가 되어 손해보며 살면 안되나? 억울한가?
모르겠다. 어떤 게 정답인지.
그냥 요령 없이 내가 생긴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나 답게,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면 죽는 날에도 억지
미소를 짖지 않고 죽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