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7월 05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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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Electronic Edition No 260)

10~14%, 보상비·운영비 증가 올해 베트남 보험산업은 지급 보험금 및 운영비 증 가로 작년의 절반 수준인 10~14% 성장에 그칠 것 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4일 베트남보험협회(IAV)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 지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수입은 66조7150억동 (28억54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 했으며, 비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는 27조5640억 동(11억7950만달러)으로 13.1% 증가한 것으로 추 정된다. 생명·비생명보험 합계 보험료수입 성장 률은 13.1%로 지난해 전체 4%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으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

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보험업계 는 올 들어 코로나19로부터의 일 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보험을 비롯한 개인들의 보험금 청구율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성장률 이 작년에 비해서는 떨어질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리포트 (Vietnam Report)가 최근 보험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에 따르면 올해 보험산업 성장 률은 10~14%로 작년(24.98%) 의 절반수준으로 전망됐다. 특히 생명보험은 최근 2년간 성장세 가 이전 30%에서 20%대로 감소 했다. 또한 보험금 지급과 운영 비도 증가하면서 성장세는 둔화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보험업계의 성 장세 하락이 코로나19 이후 일상 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의 일시 적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보험시

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 망한다. 보험시장 성장잠재력은 현재 베트남의 보험가입률(GDP 대비 보험료 수입)과 1인당 평균 보험료를 근거로 한다. 현재 보 험가입률은 2.3~2.8%, 1인당 평균보험료는 72~75달러로 선 진국(보험가입률 9.6%, 평균보 험료 4664달러)은 물론 신흥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보험업 계에 따르면 현재 생명보험 가입 자수는 전체 인구의 10%인 1000 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재정부는 실질소득 증가로 2025년까지 생 명보험 가입자 비율이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1인당GDP를 올 해 3900달러, 2025년 5000달러, 2045년까지 1만2000달러 달성 으로 고소득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 인사이드비나 2022.07.04

빈그룹, 하띤성 배터리팩 베트남 정부 "올해 GDP 성장 2공장 4분기 착공 률 목표 7%로 상향" 조정 2억7000만달러 투자 분기 시범가동을 거친 뒤 본격적인 양산 에 돌입한다. 2공장에서 제조되는 배터 리는 빈패스트(VinFast) 전기차에 사용 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다. 사업비 6 조3290억동(2억7080만달러) 가운데 2조 4050억동(1억290만달러)은 합작법인이 직접투자하고, 나머지 3억9240억동(1억 6790만달러)은 금융기관에서 조달한다. 빈그룹은 앞서 지난해 12월초 4조동(1억 7120만달러)을 투자해 붕앙경제구역 8 만㎡ 부지에 연산 10만개 규모의 배터리 팩 1공장을 착공, 현재 건설중에 있다. 빈그룹은 향후 사업결과를 보면서 하띤 성 배터리팩 공장을 연산 100만개로 확 장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7.04)

베트남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 목표를 7%로 상향 조정했다고 Vnexpress지가 4일 보도했다. 이날 응우옌 찌 증 기획투자부(MPI) 장관은 이날 열린 부처간 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한 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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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와 6.3%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고 밝혔다. 증 장관은 올해 예산은 충분하 다고 말해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사용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신용기관은 기업 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자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MPI 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6.0∼6.5%로 설정한 바 있다. 베트남은 재작년부터 시 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방역을 강화하면서 생 산시설의 조업을 제한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일상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 활동이 정상화됐다. 지난해 GDP 성 장률은 2.5%에 그쳤으며 올해 2분기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7.7%를 기록했다. (Vnexpress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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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E.info@chaovietnam.co.kr

베트남 보험산업, 성장률 작년의 절반 그칠듯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VIC)이중북부하띤성(HaTinh) 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2공장을 오는 4분 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4일 인사이드비 나지가 보도했다. 보 쫑 하이(Vo Trong Hai) 하띤성 인민위원장은 현지매체 냐 더우뜨(Nha dau tu)와의 인터뷰에서 빈 그룹의 배터리팩 프로젝트를 이같이 전 했다. 하이 위원장에 따르면 빈그룹 자회 사 빈에너지솔루션(VinES)과 중국 배터 리업체 고션(Gotion)의 합작법인이 하띤 성 붕앙경제구역(Vung Ang)내 14만㎡ 부지에 연산 5GWh 규모의 배터리팩 2 공장을 4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2공 장은 내년 4분기까지 완공, 2024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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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 Lot 38-2, Road D14, Phuoc Dong Industrial Park, Phuoc Dong Commune, Go Dau Dist, Tay Ninh Province, VietNam I Email : Lien@aerotactvn.com I Web : http://aerotactvn.com/ HP/Whatsapp: (+84) 918 880 633 | Skype: liencmvn

다시 돌아온 이유, 왜 베트남에 사는가? 젊은 시절 외국에 나가는 것 자 체가 꿈이었습니다. 한동안은 왜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이렇게 빈곤한 한국에 서 태어났느냐고 하늘에 불평 을 늘어놓곤 했지요. 그리고 우 리보다 잘 사는 나라에 나가면 나도 그들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리란 기대로 외국에 나가는 방법을 연구하곤 했지 요. 결국 이공계 대학을 나오고 도 기술자의 삶을 거부하고 오 파상이라는 직업을 택해 마음 껏 세상을 나돌아 다닐 기회를 잡았고, 그 덕분에 세계6대륙을 다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젊은 시절 그리 선망하던 선진국이 아니라 모 국보다 결코 부유하지 못한 베 트남에서 삶을 산다는 것이 아 이러니합니다. 젊은 시절의 꿈이 고작 잘사는 나라에 나가서 풍요롭게 지내 자는 지극히 세속적인 욕망이 라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런 꿈마저도 아련한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이국에서 그저 살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에 스스로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곳이 그리 너절한 곳이라는 표현은 아닙니다. 풍 요란 재정적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비록 이 나라가 한 국보다 잘 살지는 못해도 이곳 에서 고향을 떠난 사람들과 어 울려 사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면, 이 또한 풍요로운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또다시 베트남으로 돌 아왔습니다. 6개월 동안 한국 에 머무르면서 이제 베트남 생 활을 정리하고 그곳에 안주해

도 나무랄 사람이 없을 듯한데, 굳이 부득부득 다시 베트남으 로 들어왔습니다. 왜 그런가요? 스스로에게 묻습 니다. 왜 이곳 베트남에서 사는 가 하고 말입니다. 아마도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 내신 교민들이라면 다 같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주제가 아닐 까 싶은데 여러분은 왜 베트남 에서 생활하시나요? 각자 다 사연이 있겠지요. 저도 저만이 갖는 몇 가지 이유가 있 습니다. 가장 큰 것은 베트남에서 사는 게 맘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한국인 이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 는 곳이라는 인식이 이국생활 에서 생기는 기본적 어려움을 감수하게 만들어 줍니다. 앞에 서 세계 6대륙을 다 다녀봤다 고 했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 낀 것은 한국인이 정당한 대접 을 받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한 국이 갑자기 강성해지는 바람 에 어디서라도 대접받지만, 예 전에는 결코 그러지 못했습니 다. 특히 선진국이라는 곳에서 의 차별은 심각할 정도였습니 다. 하다못해 아프리카를 가도 아시안은 차별 받았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은 유일하게 우 리에게 마음으로 미소를 던져 준 나라입니다. 이곳에서는 감성이 통합니다. 감성이 언어를 대신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베트남어를 한마 디 못 해도 잘 사는 한국인이 많은 것을 봐도 베트남 사람들, 특히 남쪽 사람들과 한국인은 감성적 마찰이 별로 없다는 것

이 큰 매력입니다. 아마 내로라 하는 선진국으로 이민 간 교민 들에게 그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가 물으면 한결같 이 차별에 대한 얘기가 상위권 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곳처럼 한국인 에 대한 차별이나 텃세가 덜하 다는 것은 엄청난 매리트가 됩 니다. 그리고 우리와는 다른 베 트남인들의 특성을 있는 그대 로 인정하며 살면 이곳 생활에 서 갈등이 요소는 사라집니다. 외국생활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심적인 부담이 사라지고 나면 한국 생활에서 행해야 하는 각 종 의무와 책임이 가벼워진다 는 것을 실감하며 마음을 평화 롭게 만듭니다. 이는 물론 저같이 사회성이 떨 어지는 인간의 경우에 한합니다. 가장 먼저 꼽는 이유가 베트남 의 이국생활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화롭다는 것이 라면, 다음으로 꼽는 것은 한국 의 국정이 맘에 안 들기 때문입 니다. 맘에 안 든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무력감을 갖게 됩니다. 살면서 국민에게 무력감을 주는 나라 가 과연 올바른 나라인가 생각 하게 됩니다. 정치인들이 자신 들의 이익을 위해 조성한 편 가 르기에 모든 국민들이 동조하 며 진영논리로만 사리를 판단 하는 상황이 견디기 힘듭니다. 그런 모습을 참고 지내기에는 남은 세월이 별로 없다는 것도 고국을 떠나 이곳에 오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살고 싶은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이 고 이기적인 이유인데, 여가생

활을 적절히 즐길 수 있다는 이 유입니다. 물론 상대적인 이유 입니다. 한국에서도 여가생활 을 즐기지 못할 이유가 없지만, 한국은 너무 부담이 가고 또 엄 격합니다. 골프도 그렇고 헬스 등 다른 여가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에서 제대로 대접 받고 살기 위하여는 진짜 만만 치 않은 돈을 뿌려야 합니다. 베 트남에서 구멍가게 같은 사업 을 꾸리며 사는 인간에게는 한 국은 자괴감을 심어 줍니다. 하 긴 너무 오랫동안 베트남의 환 경이 익숙해진 탓에 한국이 낯 설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아무 튼 여러 이유로 베트남에 들어 오니 한국에서보다는 마음이 평화로 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쓰고 나니 좀 부끄럽네요. 적 어도 사내가 삶의 정착지에 대 한 이유를 대자면 시대적 소명 이나 하다못해 삶의 목표 같은 그럴듯한 사유를 밝힐 만도 한 데 고작 들이대는 이유가 이렇 게 감정적이고 세속적인 이유 만 있으니 민망스러울 정도입 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은 이런 이유 로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 라 믿습니다. 젊은이들은 자신 이 품은 꿈을 실현하는 장소로 이곳을 찾아야 합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늙은이의 이유 를 따라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타산지석이라는 것이 있죠. 이 부족한 인간의 미흡한 생을 보며 그대들은 보다 가치있고 의 미 있는 베트남 생활을 즐기시 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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