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9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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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Electronic Edition No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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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앙은행, 환율방어 상반기 120~130억달러 매각 외환보유고의 11%, 연말까지 동화환율 2~2.5%하락 전망 베트남중앙은행(SBV)이 환율방어를 위해 올들어 지금까지 120~130억달러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비엣드래곤 증권(Viet Dragon Securities Corporation, VDSC) 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안정과 환율방어 를 위해 지금까지 외환보유고의 약 11%에 해당하는 120~130억달러를 내다팔았다. VDSC에 따르면 현 재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1000~1100억달러로 추 정된다. 이는 2015년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이고 수입액의 3.1개월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VDSC는 중앙은행의 움직임 이 동화(VND)의 평가절하를 제한하고, 환율에 대한 압력을 줄이며,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상반기 나름 선 방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연준(FED) 이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으로 금리 인상을 단 행하자 각국의 통화가치는 두자릿수까지 떨어지는 (환율상승) 등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베트남 동화환율은 올해 2% 상승해 그치며 여전히 다른 통화에 비해, 특히 아태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VDSC에 따르면 달러와 T-빌(T-Bills, 1년물 이하 국채)을 사기 위 해 동화가 계속 소진되고 있음에도 미국 달러에 대 한 국내 수요는 여전히 강세다. 은행간 달러대출 금 리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달러화와 동화 금리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면서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 는다. VDSC는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 작(OMO)을 통해 외환보유고와 T-빌을 계속 매각 해 은행시스템의 동화 유동성을 줄여 시스템에 대 한 환율 압력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VDSC는 동화 환율이 연말에 더 높은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올해 2.0~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 다. 지난달 팜 찌 꽝(Phạm Chí Quang) 중앙은행 통 화정책국 부국장은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 이 상으로 충분해 시장이 필요로 하면 외화를 계속 매 각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외부 충격을 흡수하 고, 거시경제를 안정시키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환율을 계속 관리할 것”이라 며 시장개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9)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 모회사 VNG, 연내 나스닥 상장 추진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의 모회사인 기술대 기업 VNG가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딜스트리스아시아지 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최근 VNG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해외에 법인을 설립했다. VNG 는 연말께 상장을 검토중이며, 전체주식의 12.5% 를 공모할 계획이다. VNG가 지난달초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영국령 케이맨제도에 IPO를 주도할 법인 VNG Limited를 설립했으며, 미국증시 상장을 맞추기

위해 VNG의 외국인 주주들이 이 신설법인의 지분 47.36%(1690만주)를 양도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VNG의 외국인 지분 보유한도는 49%이다. 딜스트 리트아시아는 베트남에 있는 지주회사인 VNG가 신설법인의 지분 21.2%를, 국내 투자자가 29.8% 등 나머지 지분 51%를 갖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분 비율은 기업공개(IPO) 과정에 서 최종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8월 블룸버그는 VNG가 VN라이프(VNLIFE)와 함께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당시 VNG의 기업가치는 20억~3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전인 2017년에도 VNG는 나스닥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 결하며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이후 진전이 없는 상 태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8)

현대차·기아·토요타, 베트남 '3파전' 토요타 상반기 '선두'

현대자동차·기아·토요타가 베트남 왕좌를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 해 현대차가 4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토요타 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아 는 현대차를 대신해 토요타를 바짝 뒤 쫓고 있어 향후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 더구루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 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 (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3만98대를 판매했다. 이 는 전년(2만8972대) 대비 약 4%(1126 대)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현지 볼

륨 모델인 액센트와 그랜드i10 2종이 1만5910대 판매를 기록, 전체 판매량 의 43.7%를 차지하는 등 실적을 견인 했다. 그러나 현지 판매 순위는 3위에 그쳤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 요타는 상반기 현지 시장에서 전년(2 만9239대) 대비 33% 성장한 4만3085 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판매 격차는 1만2987대에 달한다. 판매 다변화 전 략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벨로즈크로스 출시와 함께 코롤라 크 로스, 포춘러, 캠리 등을 앞세워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비오스가 1 만1937대 판매, 현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기아가 2위에 올랐다. 베 트남 합작사 타코기아는 같은 기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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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485대를 판매했다. 이 는 전년(2만1556대) 대비 약 40% 수직성장한 수치 로 토요타를 7600대 차이 로 맹추격하고 있다. 브랜 드 베스트셀링카인 셀토 스와 K3, 카니발 등 '3인방' 이 판매를 주도했다. 4위 는 혼다가 차지했다. 총 1 만1684대를 판매, 전년 판 매 순위 7위에서 3계단 상 승했다. 5위부터 9위까지 는 △마쯔다 △미쓰비시 △빈패스트 △포드 △스 즈키 순으로 나타났다. 다 른 업체와 상대적으로 판 매량의 변화가 크지 않았 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수 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 말 베트남 시장 1위를 놓 고 현대차·기아·토요타 간 하반기 경쟁은 더욱 치

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 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 토요타를 제치고 베 트남 1위를 수성하고 있으 나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 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점진적 안정 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에서 조만간 공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대차 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전 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 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 개월간 판매 부진을 극복 하기에는 충분한 상태"라 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공급 개선이 이뤄지지 않 을 경우 토요타와 기아의 2파전 양상으로 바뀔 가능 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 2022.07.18)

베트남서 라벨 사기 적발 최근 중국산 제품을 수입한 뒤 포장만 새롭게 바꿔 타국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이른바 '라벨 사기' 판 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5일 보 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하노이 시장관리부(QLTT) 는 공안과 협력하여 가공시설을 급습했다. 해당 시 설은 수만 개의 중국산 렌즈 제품의 라벨을 한국산 으로 위조한 흔적이 있었다. 시장관리부는 초기 심 사 및 검증 절차를 통해 이 시설이 위조품을 제조 및 거래하는 징후를 보인다고 말했다. 제품은 모두 해 외에서 수입되는 콘택트렌즈 제품이며 제품마다 중

국 글자와 라벨이 있다. 이 시설의 직원은 수입 후 중국산 라벨을 벗겨내고 자체 제작한 라벨로 교체 한 뒤 'Made in Korea' 상품으로 위조했다. 한국산 라벨이 붙은 렌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 시설은 두 대의 라벨링 기계를 사용했다. 몇 분만에 수십 개 의 콘택트렌즈 제품의 라벨이 변경되었다. 이곳의 상품은 전국의 많은 지방과 도시에 배포된다. 이 시 설의 주요 판매처는 전자 상거래로 제품당 4만5000 동(약 2500원)에 판매된다. 매일 최소 30명의 고객 이 주문한다. 규정에 따르면 렌즈 품목은 수입 및

거래 시 보건부의 허가를 받아 유통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한 다. 그러나 검사 당시 이 시설은 사업자 등록증과 제품 및 재료 의 법적 출처를 증명하는 문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법률 규정 에 따른 유통등록번호 또한 없었다. 하노이 시장관리부에 따 르면 유통등록번호가 없는 가짜, 모조품, 품질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 특히 청소년 고객에게 많은 피해를 입 힐 수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2.07.15)

박닌성 소재, 국가 유적지 푸꾸옥 사원 화재 발생 7월 15일, 박닌(Bắc Ninh)성, 띠주(Tiên Du)현, 푸럼 (Phú Lâm)읍, 담다오(Tam Tảo)마을의 국가 유적지 인 푸꾸옥 사원 (Đền Phụ Quốc)에서 화재가 발생했 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8일 보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지역 당국은 긴급 화재 진압과 유물 체크와 화 재 피해 파악 등을 위해 급히 출동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께 화재는 진압됐지만 사원의 내부 전체와 많은

귀중한 유물이 불탔다. 현재 지역 당국은 현장 조사 와 화재 원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박닝(Bắc Ninh)성의 문화, 스포츠 및 관광 기관들은 박닝성 인 민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 화재사고에 대한 해결 Quý)와 프엉 중(Phương Dung) 부부를 숭배하기 위해 리(Lý) 책을 마련하고자 보고했다. 푸꾸옥 사원은 리공우언 왕조 시대에 세워졌다. 이 사원은 1998년 1월 18일에 국가 역 (Lý Công Uẩn)왕이 띠엔레(Tiền Lê) 왕조의 추격을 사 문화 유적지로 지정되었다. 피해 리(Lý) 왕조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 쩐 뀌(Trần (아세안데일리 2022.07.18)

빈패스트, 가솔린차 신규주문 접수 중단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 (VinFast)가 가솔린차 주문접수를 중단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 일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지난 15 일 공식 성명을 통해 "내연기관 차 량 생산중단 계획 발표 이후 주문증 가로 인해 더이상의 신규판매를 중 단하고 전기차 생산 전환 계획을 앞 당기기로 했다"며 "내연기관차 생산 라인은 기주문 물량의 출고완료 때 까지 유지하고, 애프터서비스(AS) 는 수명주기에 맞춰 향후 10년간 지 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빈패스트는 8월말까지 예약 차량의 인도를 완료하고 곧바로 전기차 생 산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렇 게 되면 당초 올해말까지 생산을 유 지하겠다는 계획을 4개월 앞당겨 실 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빈패스트

메콩델타 허우장성 송허우1화력발전소 준공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허우장성(Hau Giang)의 송허우1화력발전소(Song Hau 1)가 공식준공돼 상업생산을 시 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 했다.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팜 민 찐 (Pham Minh Chinh) 총리와 응웬 홍 지 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 쩐 반 선(Tran Van Son) 정부사무국 장관 등 당 및 정부 고위관계자와 국영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PVN) 경 영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허우장성 쩌우 탄현(Chau Thanh)에 위치한 송허우1화 력발전소는 석탄을 원료로 하는 총발전

용량 1.2GW 규모의 발전기 2기를 갖추 고 있다. PVN이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는 베트 남기계설비공사(Lilama)다. 지난 5월 완 공해 시운전을 거치고 6일부터 상업생 산을 시작한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연간 약 72억kWh의 전력을 국가전력망에 공 급해, 증가하고 있는 서남부 전력수요 일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생산에 따른 매출은 연간 15조~20조동 (6억3950만~8억5260만달러)으로 추산 되며, 중앙 및 지방정부 세수와 PVN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 다. 그러면서 이 발전소 건설에서 습득 한 경험을 바탕으로 속짱성(Soc Trang) 롱푸1화력발전소(Long Phu 1), 껀터시 (Can Tho) 오몬화력발전소(O Mon) 블 록B 등 현재 진행중인 발전 프로젝트가 계획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PVN에 지시했다. 2021년말 기준 베트남의 총발전용량은 76GW를 넘겼 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8)

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정 부가 전기차공장에 대한 12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결정했다고 밝 혔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로이 쿠퍼 (Roy Cooper) 노스캐롤라이나주지 사가 승인한 이번 인센티브는 지금 까지 주정부가 제공한 인센티브 가 운데 사상최대 규모이다. 빈패스트 가 투자중인 노스캐롤라이나 전기 차공장은 채텀카운티(Chatham) 트 라이앵글이노베이션포인트(Triangle Innovation Point) 산업단지내 부 지 8㎢ 규모로 건설된다. 빈패스트 는 우선 20억달러를 투자해 1단계 공장을 2024년 상반기까지 완공하 고, 그해 7월부터 연산 15만대를 목 표로 5인승 SUV 전기차 VF8 및 7 인승 VF9를 생산할 예정이다. 올초 빈패스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행사에서 기존 전기 차 모델에 붙이던 전기(Electric)를 뜻 하는 문자 ‘e’의 일괄삭제 결정을 밝히며 전기차 생산 전환에 대한 강 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올 해를 끝으로 가솔린차량 생산을 중 단하고 100% 전기차 제조업체로 전 환을 선언한 바 있다. 빈패스트에 따 르면 현재까지 전기차 누적 주문량 은 7만3000대를 넘었으며, 지난해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VF e34 는 지난달까지 2200대 이상 인도됐 다. 빈패스트는 연내 전국에 15만기 의 충전기를 갖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달 초 하이퐁시(Hai Phong) 페트로베 트남오일(PetroVietnam Oil·PV오 일) 주유소에 첫번째 전기차 충전소 를 구축했다.(인사이드비나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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