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6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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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Electronic Edition No 278)

캐디와 멘토

E.info@chaovietnam.co.kr

코로나 귀국 전세기 스캔들: 공안부 전 이민국장 구속 전세기 송출 관련 뇌물수수 혐의 베트남의 사정바람이 이제는 공안부를 향하고 있 다. Vnexpress지의 25일 기사에 따르면. 최근 공 안부 전 이민국장인 짠 반 두 (Tran Van Du)대령 이 코로나 팬데믹 당시 귀국전세기 관련하여 뇌물 을 받아서 체포됐다고 또 안 쏘 (To An Xo)공안 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건과 관련하 여, 총리실의 국제관계 전문가 1명과, 교통부 국 제관계 전문가 1명도 체포되어 현재 재판을 대기 중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부 관계자와 더불어 여행 업계 관련자도 최근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코

베트남 수출, 올해 사상 처음 4000억달러 달성 전망 자유무역협정 효과적 활용 가능 결과

베트남은 올들어 기업들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주문이 몰리고FTA(자유무역협정)를효과적으로활용할수있 게 됨에 따라,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달러 를 달성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액은 186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이중 28개 품목은 10억달러를 초과했다. 업 종별로 전자, 섬유의류, 신발 등은 올해 4분기 또는 내 년 상반기까지 수출주문을 다 채울 정도로 업황이 좋 다. 상반기 결과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주요 수출시 장과 체결한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

한다. 곧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고 있는 중국(7.2%↑) 을 제외하면 상반기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한 국,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으로의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 발 효 약 2년만에 상반기 대(對) EU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30억달러로 예상보다 더 큰 증가폭을 기 록했다. 또 아세안시장으로는 27.4% 증가한 177억달 러, 한국은 18.5% 증가한 122억달러, 일본은 13.9% 증 가한 약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공상부에 따르면 포괄 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체결 로 수출은 약 10% 증가한 200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 으로 추정된다. 응웬 티 투이 히엔(Nguyễn Thị Thúy Hiền) 공상부 기획부 부국장은 "기업들은 수출 촉진을 위해 FTA, 특히 차세대 FTA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FTA에 따른 특혜관세도 계속 늘고 있다"며 "CPTPP 에 따라 올해 원산지증명서(C/O) 발급 비율은 전년동 기대비 22.1% 증가한 13억2000만달러, C/O 양식의 EUR.1(EVFTA에 따른 원산지증명서) 발행액은 58억 4000만달러로 3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 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15개의 양자 및 다자 FTA가

베트남, 관광시장 회복 역내 경쟁국보다 뒤처져 비자정책이 제일 큰 걸림돌

베트남이 지난 3월15일부터 외국인관광을 재개한 이 후로 관광시장 회복세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훨씬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행업계와 전문가 들은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비자정책이 현재 가장 큰문제라고지적하며정부에대폭적인완화를요구하 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크루즈 전문여행사 럭스그룹(Lux Group)의 팜 하(Pham Ha) CEO는 "정부의 비자정책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힘 들게 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비자 문제 로 최소 10팀의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놓쳤다"고 밝혔

다. 하 CEO는 "예약한 고객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결 국 여행을 취소했다"며 "3월 외국인관광이 재개되면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상반기 매출은 연간 목표의 21% 밖에 채우지 못했다"고 비자정책 완화를 요구했다. 유 럽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이미지트래블(Images Travel)의 응웬 응옥 또안(Nguyen Ngoc Toan) 대표는 아직 까지 유럽과의 제한된 항공편과 비자문제로 인해 유 럽인들을 데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안 대표는 "정부는 유럽 관광객을 위해 무비자 체류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것을 진지하 게 고려해야 한다"며 "올 하반기와 겨울철 성수기는 해 외여행 제한이 거의 풀린 유럽인들을 붙잡을 절호의 기회로, 이를 잘 이용해야만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정부의 대국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알레즈보이지관광(Allez Voyage Tourism Company)의 응웬 쑤언 뀐(Nguyen Xuan Quynh) CEO는 "많은 사 람들이 베트남의 비자정책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불 평하고 있다"며 "반면 다른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30일 비자면제를 제공하고

씬짜오베트남 부설 대정컨설팅

2면

로나 팬데믹 기간 베트남 정부는 해외에 갇힌 자 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약 2000여편의 귀국 전세편 은 운항을 했지만, 비싼 가격과 더불어, 좌석을 구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여 원성이 높았다. 최근 반 부패 조사에 따르면, 많은 정부 고위관리와, 사업 가들이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돈을 벌 기회로 여겼 으며, 한 편의 전세기가 투입되면 몇 백억동의 이 익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부패 구조를 조성한 것 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2.07.25)

발효되었으며, 2개의 FTA는 협상 중에 있다. 응웬 홍 지엔(Nguyễn Hồng Diên) 공상부 장관은 "다수 의 FTA 체결이 수출 목표를 달성 하는데 중요한 지렛대가 되고 있 다"며 "FTA의 체결과 완전한 이행 은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베트남 수출을 계속 견인할 것"이라고 평 가했다. 지엔 장관에 따르면 이런 추세로 올해 수출은 거의 40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20대 무역대국 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엔 장 관은 "FTA 덕분에 더 좋은 원자재 를 수입할 수 있는 채널이 늘었으 며, 올초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 자협정(RCEP)이 발효되면서 세계 최대 자유무역시장과 연결됐다"며 "원산지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원자재 공급선을 다 양화하고 안정적인 장기 수출시장 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 를 당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은 베트남이 RCEP에 가입한 것은 무역량을 지속적을 늘리고 팬데믹 이후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EVFTA는 수출을 강력히 견인하 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은행

(WB)은 베트남이 RCEP의 최대 수 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 월1일 발효된 RCEP는 아세안 10 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 질랜드 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한다. RCEP 15개 회원국 전체 인 구 및 교역량은 전세계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규모는 세계 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 대 FTA다. 또한 전자, 부품, 섬유의 류, 신발 외에도 농업에 대한 관세 가 최종 0%가 되는 EVFTA의 이점 덕분에 베트남은 대 EU 수출을 급 격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스탠다드 차타드은행은 평가했다. 전문가들 은 FTA, 특히 EVFTA 및 CPTPP와 같은 차세대 FTA가 특혜관세 품목 을 계속 늘려, 베트남에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를 만들고, 수출기업들이 세계시장 에서 보다 전문화되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전망한다. 결과적으로 수출 이 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베트 남은 글로벌 공급망에 더 깊이 참 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있는데, 이 때문에 우리만 계속 관 광회복 경쟁에서 뒤쳐지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정부의 비자정책 대 폭 완화를 요구했다. 상반기 베트 남은 전년동기대비 6.5배인 60만 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 지만 인근 경쟁국인 태국의 220만 명, 말레이시아 200만명, 싱가포르 150만명보다 훨씬 적고, 심지어 아 직 검역규정이 남아있는 필리핀의 81만4000명보다도 적은 수의 외국 인이 방문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15일부터 국경을 재 개방 하면서 비자정책도 재개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무비자 입국기간 은 최대 15일, 전자비자 입국은 최 대 1달만 허용되기 때문에 이처럼 다른 나라보다 까다로운 비자정책 이 외국인 입국을 가로막고 있다고 여행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 은 현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 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키르기스스탄 국민에게만 30일 무 비자 체류를 허용한다. 그러나 주 요 관광시장인 한국, 일본, 대만, 중 국(아직 미개방)과 같은 아시아 관 광객은 통상 4~5일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반면 유럽 관광객은 보통 2~3주의 긴 휴가를 선호하기 때문 에 30일 무비자가 필수적이라는 것 이다. 또한 관광업계는 팬데믹 이 전처럼 3개월 복수비자를 재개하 는 것이야 말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라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답변이 없는 상태다.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경제 개발연구위원회(Private Economic Development Research Board)도 미국, 호주, 인도,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위스와 같 은 잠재적인 관광시장에 대한 비자 면제를 확대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 다. 위원회의 한 전문가는 "현재의 비자정책으로는 포스트 코로나19 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이웃 국가에 비해 경쟁력도 없다" 고 단언하며 정부의 근시안적 정책 을 비판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800만명의 약 30% 수준인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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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어제 LPGA 에비앙 챔피언 쉽 파이널 라운드를 시청했다.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한국 선수는 우승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24살의 캐네디안 소녀 부르 크 핸더슨이 우승을 했다. 어제 경기는 가르침이 많았다. 어제 경기를 내 나름대로 승부의 요인을 판단한다면, 캐디의 승 부였다고 말할 수 있다. 어제 게임을 시작할 때 마지막 조는 17언더 핸더슨과 15언더 유 소연이 1, 2등을 달리며 한 조를 이루었다. 오랜만에 챔피언 조 에 나선 유소연은 긴장의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도 첫 홀 유소연이 버디를 잡고 핸더슨이 보기를 하면서 흐름은 유소연에게 넘어갔다. 2타차가 한 홀 만에 동타를 이루며 공동선 두를 만들었다. 이대로 가면 이긴다 싶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맞다 유소연은 첫 홀 버디로 게임을 버렸다. 아마추어도 마찬가지지 만, 첫 홀 버디를 한 날, 잘 치는 날이 별로 없다. 버디를 하고 나 면 그날의 게임에 대한 예기치 않은 기대로 맥박이 빨라진다. 프 로선수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 바로 맥박이 빨라지는 것이다. 그 순간 캐디의 역할이 필요했다. 유능한 캐디라면 그 순간 그녀 를 쿨다운시키고 이제 시작이다, 아니면 그대로 두 타 차 승부라 고 생각하라고 안정시켜야 했다. 그 후 핸더슨은 더욱 헤매며 3타를 잃어 유소연이 1위로 올라섰 지만, 곧이어 위기를 맞은 유소연은 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4퍼팅을 하며 순식간에 타수를 잃어버리며 나락에 빠지고 만다. 그후로는 다시 재기하지 못했다. 반면에 핸더슨은 비록 3타를 잃 고 순위가 떨어졌지만 캐디 역할을 하는 친 언니의 도움으로 맨 탈을 바로 잡으며 한타 한타 침착하게 따라 잡아갔다. 그녀의 언 니는 미소를 잃지 않고 계속 동생을 안정시켰다. 결국 마지막 홀 버디를 하며 기필코 우승컵을 안아 올린다. 티브이로 시청하는 입장이라 상세히는 모르지만, 유소연이 감정 적으로 흔들릴 때 캐디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듯했 다. 붉게 상기된 얼굴로 안절부절하며 어드레스를 하는 유소연 을 보기에도 불안했다. 불안한 모습은 짧은 버팅을 두번이나 놓 치게 만들었다. 그때 캐디가 공을 닦아주는 척하며 시간을 벌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남는 순간이었다. 또, 세계 골프 순위 128위였던 미국의 소피 슈베르트라는 선수가 2위를 했는데, 5홀 정도를 남기고 예기치 않은 공동 선두를 나섰 을 때, 그녀 역시 흥분할 만도 한데 별다른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어가는 게 노련한 선수의 모습처럼 보였다. 비록 마지막 홀 버 디를 놓치며 상금 백만 불을 핸더슨에게 넘겼지만, 한 번도 10 위내에 들지 못하던 선수치고는 흔들림없는 게임을 이어가 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그녀 역시 캐디가 자기 모친이었다. 긴장이 몰려오는 순간 모친의 역할이 빛을 발했다. 계속 웃어가며 긴장을 풀며 게임을 이어가는 모습이

안정적이었다. 그런 훌륭한 캐디의 도움으로 그녀는 프로 선 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상금인 580.000달러를 받았다. 골프가 힘든 것은 한 타를 줄이기는 너무나 힘든데, 타수를 까먹는 것은 한순간이다. 유소연도 그랬고, 16홀까지 잘나가 던 김세영도 그랬다. 18홀 중 대부분의 홀을 성공적으로 마쳤 지만 한 홀에서의 흔들림이 전체 게임을 망쳐버렸다. 아마도 인생도 그런 것 같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 로 평생 이룩한 탑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흔히 본다. 쌓아 올리긴 힘들어도 무너지는 것은 참 쉽다. 그런 것이 인생이 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골프에서도 노련하고 훌륭한 캐디가 필요하듯이, 우리 인생에서도 참다운 조언을 하여 위기의 순 간을 무사히 넘기게 만들고, 기회가 올 때 과감하게 잡을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네는 멘토가 필요하다. 특히 세상의 흐름에 따라 부침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멘토가 필요하다. 일생을 살면서 성공의 기회가 그리 자주 오지 않는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 면, 한두 번이 고작이다. 그리고 나이가 차면 다시 기회를 만 나기 힘들다.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면 일하겠다 는 의욕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의욕이 사라진 곳에 기회가 피어날 리 만무다. 그러니 기회가 올 때 확실히 잡고, 위기를 맞을 때 적게 손해 보며 넘어가야 삶이 순조로워진다. 그런데 당사자 혼자의 생 각으로는 지금이 기회인지, 위기인지,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멘토를 구하라, 자신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아도 흔쾌히 받아주는 사람으로, 자신보 다는 인생의 경험이 많고, 도덕적으로 벗어나지 않는,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 골프에서 경험 많고 침착하고 임기응변에 강한 캐디를 만나 면 그 선수는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적어도 쌓아온 것을 한 순간에 홀라당 잃어버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 가지다. 이제 모두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길고 긴 커리어 나, 경험이나, 축적된 자금마저 3년여를 계속하는 코로나와 그의 여파가 대부분 앗아갔다. 부인할 수 없는 위기의 순간 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하늘만 쳐다볼 수는 없는 일이다. 다 시 일해야 한다. 적어도 지난 3년여 사용하지 못한 에너지를 다시 끄집어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잠자던 기회를 다가올 수 있도록 사업의 열정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이럴 때 멘토가 있다면 그대는 행운이다. 마땅한 멘토가 없다 면 가까운 친구와 논의를 해봐라. 논의하다 보면 생각도 정리 되고, 과오도 발견된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한두 타만 잃고 넘어가면 성공이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일해서 버디를 낚아보자.

'최대 의류 생산국' 베트남, 주문량 줄어 수익성 악화 '우려'

세계 최대 의류 생산국 중 하나인 베트남이 올해 해외 주문량 감소로 인해 해당 업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 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5일 보도했다. 이날 베 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인플레 이션이 심화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의 복 주문량이 올 2분기 중반부터 감소세를 기록했다.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한 아동복 생산업체는 매달 미 국의 고객사로부터 의류 8만∼10만벌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최근 두달간 주문량이 30%까지 떨 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에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주문이 쇄도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 코 로나19 확산에 의한 글로벌 공급망 훼손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도 의류 업체들의 경영난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원자재인 직물과 면화는 최근 구매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10% 상승했다. 아울러 생산직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대거 귀향하면 서 발생한 노동력 부족 및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도 의류업체들이 직면한 난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주요 의류 업체들은 올해 실적 목표를 대 거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일례로 S업체는 올해 세전 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8% 줄어든 5천억동(280억원) 으로 내려잡았다. 이와 관련, 의류업체인 TNG의 응 우옌 반 토이 회장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돼 구매력이 다시 살아나야 산업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의 의류 수 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223억달 러(29조원)로 집계됐다. (Vnexpress 2022.07.25)

독일, 베트남산 라면 '금지물질 기준치 초과'경고

독일 정부가 베트남산 특정 라면제 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식품사 용 금지물질이 검출됐다며 경고처 분을 내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25일 농업농촌개 발부 산하 베트남위생식물검역공 지청(SPS)에 따르면 베트남 아시아 푸드(Asiafoods)가 생산한 닭고기 맛 라면에서 유럽연합(EU) 기준치 를 넘어서는 에틸렌옥사이드(EO) 가 검출돼 최근 독일 검역당국으 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았다. 공상부 관계자는 “경고처분을 받은 상품 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 문제가 된 제품은 EO 기준치가 적 용되지 않던 작년에 수출됐을 가능 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지난 2월17일부터 유럽연합 회원 국으로 수출되는 베트남산 라면제 품에 대해 식품안전인증서 제출을 의무화했는데, 이후에 수출된 제품 가운데 식품안전규정 위반으로 리

콜된 라면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해당제 품에서 검출된 EO는 허용치의 최 대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 다. 현재 유럽연합의 EO 허용치는 0.01mg/kg이다. 이밖에 응웬지아 (Nguyen Gia)가 수출한 쌀국수 제 품도 최근 유전자변형(GMO) 쌀을 원료로 사용해 유럽연합 회원국인 몰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개발부는 향후 국내시장에 유통중인 라면제품에 대한 검수를 강화함과 동시에 EO 에 대응할 국내 기준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유럽연합은 일부 베트남산 라면제품에서 고농 도 EO가 검출되자 제품 전체에 대 한 리콜을 명령한 바 있다. EO는 의 료장비와 특정 식품을 살균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 미국과 캐나 다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허용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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