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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에 33억달러 추가 투자 결정 노태문 사장, 팜 민 찐 총리 면담 후 밝혀 베트남도 반도체 생산국, 고부가 반도체기판인 FC-BGA의 시제품 내년 생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팜 민 찐 (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반도체를 포함한 투자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이날 특히 노 사장은 현재 삼성전기가 북부 타이응 웬성(Thai Nguyen)에 투자중인 고부가 반도체기 판인 FC-BGA 시제품 출시를 준비중에 있고 내년 7월 본격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공 장 유치가 숙원인 베트남 정부와 찐 총리에게 고무 적인 소식을 전했다.
2022.08.08 (Electronic Edition No 288)
찐 총리는 지난 5일 하노이 총리관저에서 노 사장 을 맞아 반도체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찐 총리는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공급 망과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이들 기업에 대한 인재교육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주도적인 역 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모든 분야에 서 양국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큰 발전을 재확 인했다. 찐 총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세번째 무 역 파트너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780억달러 에 이르러 전체의 11.6%를 차지했다. 또 한국은 9383개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총 800억달 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국이다. 찐 총리는 "우리 정부는 외국인투자자, 특히 삼성 의 투자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자의 요구사항을 충족 하기 위해 인적자원 교육을 포함해 삼성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찐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의 정책 및 제도, 메커니즘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 제공하고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며 ▲공급망을 더 확 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노태문 사장은 코로나19 통제 및 사회경제적 회복을 위한 베 트남 정부의 노력과 조치, 특히 팬데믹 기간동안 삼성이 처한 어 려움과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극복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 해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노 사장은 “올해 상반기 삼성베트남의 수출은 343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고, 연말까지 69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 고 있다”며 “조만간 베트남에 33억달러를 추가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 사장은 “현재 타이응웬성 공장에서 고부가 반도 체기판인 FC-BGA의 시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 7월이 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는 반도체패키지기판중 제 조가 가장 어려운 제품으로 고성능·고밀도 회로 연결이 요구되 는 CPU(중앙처리장치)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로 사용되 는 고부가 반도체기판이다. 삼성전기는 FC-BGA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네트워크 등 고부가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 구축 전략에 따라, 9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현재 타이응웬성 공장에 FC-BGA 설비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노 사장은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하노이 R&D센터 가 예정대로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개장해, 베트남과 동남아 전체 를 아우르는 지역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베트남에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진행중인 지원산업 발전 방안에 따라, 50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 상시키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강조했 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7)
호찌민시 부동산시장, 하반기 약세 전망 하반기 호찌민시 부동산시장은 은행들의 신용(대출) 긴 축과 시장을 받칠 호재가 부족해 약세장이 될 것으로 전 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 앙은행(SBV)의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을 더 확보하지 못한 투자 자들이 매입을 망설이면서 자연스레 거래량 감소로 이어 지고 있다. 경제학자 딘 테 히엔(Dinh The Hien) 교수는 “투자자들 은 부동산 규제 강화 조치로 가격이 더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일부 자산가들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에 대비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추세가 강하고 매수 세는 거의 실종됐다”고 현 부동산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이 최
근 부동산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향후 1~5년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응 답한 비율은 35%로 연초보다 22%p 감소했다. 실제로 부동산 투자자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며 시 장 전망을 밝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투자 15년 경력의 니엔(Nhien)씨는 현지매체 브 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부동시장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택 및 토지 230억동 (98만4000달러) 상당을 팔았다”며 “생각한만큼 수익률 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로 시장이 불확실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투자 규모를 줄이고 현금을 확보할 것을 조언했다. 부동산투자자 민(Minh)씨는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 기 조에다 거래건수 감소는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
베트남, 글로벌 인플레에도 수출호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글로벌 인플레이 션 영향에도 상반기 베트남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5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7월까지 수출액 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2163억5000만 달러, 수입액은 13.6% 늘어난 2155억9000만달 러로 7억64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 난해 같은 기간의 무역수지는 33억1000만달러 적자였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휴대전화 및 부품이 13.1% 증가한 337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 어 전자제품·노트북 317억달러, 기계장비 및 부품 249억달러 순이었다. 의류와 신발은 각각 221억달러, 141억달러로 각각 약 20% 증가했
다. 최대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전년동기대비 24.3% 늘어난 671억달러에 달했고, 수입액은 89억달러였다. 미국에 이은 2위 수출시장은 중 국으로 304억달러를 수출하고 727억달러를 수 입해, 양국간 교역액은 1031억달러로 최대 무 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3위 교역국은 한국으로 수출 139억달러, 수입 374억달러로 여전히 무역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까지의 무역흑자에 대해 통계총국은 “무역 흑자는 인상적인 수준이 아니며 지속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하 반기 수출이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5)
여진다”며 “현재 호찌민시 부동산시장은 수요가 적어 매 매가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팬데믹 기간의 상승장을 하반기에는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