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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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2022.10.31 (Electronic Edition No 357)

E.info@chaovietnam.co.kr

GOLF, 진짜 강한 것은 따로 있지

야밤의 날벼락.....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154명 사망.....베트남인 1명 등 외국인 24명도 사망자 명단 포함 핼로윈데이(Halloween Day)을 앞두고 서울 용 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0월 29일 오후 10시 22 분께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고 아세안익 스프레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소방당국에 따 르면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5시 10 분 기준 149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50명 으로 총 사상자인 29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 계했다. 20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 해졌다.146명 중 10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 다. 현장에 안치됐던 45명은 각 병원의 영안실 로 분산 안치되었다.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119-7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호텔 옆 좁은 길을 지나 던 한 사람이 넘어졌고, 이를 따르던 사람들이 차례로 넘어져 대규모 압사사고로 이어진 것 으로 추정된다. 한 목격자는 "밤 10시가 넘어 해밀톤호텔 옆 좁은 길을 지나던 누군가가 넘 어졌고, 뒤를 따르던 사람들도 차례로 넘어져 겹겹이 쌓였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

베트남, 글로벌 불확실성에 FDI 유치 감소

외 마스크 해체 이후 맞는 첫 핼로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핼로윈을 맞아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10만 명 이 상의 사람들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 었다.사고 직후 해밀톤 호텔 앞 도로에 수십 명 이 쓰러진 채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소 방당국에 신고된 구조신고는 81건 등 현장에 있던 이들은 이 장면을 비롯한 각종 상황을 페 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하는 등 제보가 이어졌다. 이번 이태원 압 사 참사로 30일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153 명, 부상자는 103명으로 발표되었다. 소방당 국이 발표한 것에 따르면 그 중 외국인 사망자 도 13개국 22명(국적 미파악 1명 포함)으로 집 계됐다.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이란(각 각 4명), 러시아(3명, 미국·프랑스·호주· 베트남·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카자흐 스탄·스리랑카·태국·오스트리아(각각 1 명) 등이며, 이번에 현장에서 사망한 베트남인 은 2001년생 여성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익스프레스 2022.10.30)

비엣텔 '2022 베트남 국가대표 브랜드'1위

10월까지 224.6억달러, 5.4%↓

코로나19의 여전한 발생 및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 자(FDI) 유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 나지가 31일 보도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 청(FIA)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FDI 유치 총 액(신규, 추가, 출자·주식매입)은 224억6000만달러 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신규 투자인증서 발급은 1570건, 99억3000만달러로 23.7% 감소 ▲자본금 조정(추가)은 880건, 87억4000만달러 로 23.3% 증가 ▲자본출자 및 주식매입은 2997건, 39 억7000만달러로 4.5% 증가했다. 투자 유치와 달리 이 기간 FDI 실집행액은 174억5000만달러로 15.2% 증가 했다. 이런 추세로 실집행액은 연말까지 2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부문은 가공·제조업이

129억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39억달 러, 발전·송배전 9억2800만달러, 정보·통신·기술 8억3500만달러 순이었다. 전체 103개 투자국 가운데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로 53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어 일본 42억달러, 한국 39억달러, 중국, 홍콩, 덴마 크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투자규모는 3위였지만 투자 건수는 가장 많았다. 도 녓 호앙(Đỗ Nhất Hoàng) FIA 청장은 "FDI 유치 감소는 주로 주요 교역국의 여전한 코로나19 통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 학적 위험과 공급망 혼란, 유가·물가 급등과 같은 글 로벌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새로 운 투자처로 베트남을 여행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 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는 삼성 전기가 북부 타이응웬성(Thai Nguyen)에 고부가 반도 체기판 FC-BGA 생산을 위해 9억2000만달러에 이어 2 억6700만달러 등 두차례에 걸쳐 총 11억87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다. 또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은 8억41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등 삼성은 총 33억달 러를 추가 투자했거나 연말까지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 다. 그외 애플 협력사 폭스콘, 위스트론(Wistron) 등도 각각 수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등 외국인 투자 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베트 남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31)

베트남, 뎅기열 환자 예년의 5배로 증가 올들어 베트남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예년보다 최 대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보건당국이 각별 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 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10월23일까지 뎅기열 환 자는 27만3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8배 증가했 다. 이중 사망자는 108명으로 전년보다 87명 늘어 났다. 보건당국은 건기가 시작되는 11~12월에 뎅 기열 감염자와 사망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 하고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지역별로 뎅기열 환자는 남부와 중부 및 중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오는 11월 2일 수상할 2022년 베트남 대표 브랜드 를 발표했다. 325개 제품을 보유한 최대 172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아 세안익스프레스지가30일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포털이 22년 10월 25일 발표한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은 군 대통신그룹 비엣텔(Viettel, 88억 달 러)다. 2위는 VNPT(29억 달러), 3위 비나밀크(28억 달러), 4위 빈홈(24억 달러), 5위 사베코(15억 달러), 6위 아그리뱅크(14억 달러), 7위 비에컴 뱅크(13억 달러), 8위 페트로베트남 (13억 달러), 9위 비에틴뱅크(11억 달 러), 10위 테크컴뱅크(9억 달러) 순이 다. 브랜드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 면 베트남의 기업 가치 총액은 2019

년 2470억 달러에서 2021년 3880억 달러, 2022년 4310억 달러로 증가했 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국가 순위에서 2019년 42위, 2021년 33 위, 2022년 32위로 상승했다. 2008 년 제1회 선정 이래 8회 연속 19개 기업이 수상하고 있다. 호앙민 친 베 트남 무역진흥원 부원장은 "2020년 124명이던 기업 수상자가 48명 늘어 났다. 특히 64개 기업이 처음으로 국 가브랜드로 인정받아 전체 수상자의 37.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8번째 국가 브랜드 선정 수상자는 11월 2 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8회 베트남 밸류 프로그램 전국 브랜드 선정에 서 발표될 예정이다.

고원지대에서 많이 나왔다. 그러 나 최근에는 북부지방에서도 감 염자가 증가하면서 연말이면 전 국적으로 발생이 예상된다. 특히 호치민시에서는 약 6만7000명이 감염돼 이중 29명이 사망하면서 가장 큰 피해지역이 됐다. 하노이 박마이병원(Bach Mai) 열대질환 센터는 향후 2달동안 뎅기열 내원 자가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하고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도 유이 끄엉(Do Duy Cuong) 열 대질환센터장은 "뎅기열은 5년 주 기로 전국적인 유행을 하며, 올 겨 울에는 북부지방에도 유행될 것 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전

문가들은 뎅기열이 온도차가 심 한 환절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 은 가운데 코로나19 및 아데노 바 이러스, 독감, 수두 등도 함께 유 행될 수 있어 당국이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뎅기열은 경증인 경우 일반적으로 적절한 수분 섭 취와 해열제 복용, 휴식을 취하면 증상 발현 이후 5일이면 열이 멎 고, 7일이면 완전히 회복이 가능 하다. 그러나 중증인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입 원치료가 요구된다. 따라서 보건 당국은 뎅기열 의심 증상을 보이 면 즉시 내원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 이 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만물을 이롭 게 하는 물의 성질을 최고 의 이상적인 경지로 삼으라 는 노자의 말이다. 물처럼 부 드럽고 약한 게 없는듯하지 만, 물만큼 강한 것도 없다. 쇠를 잘라내는 데도 물을 고 압으로 분사하여 자른다. 불 이나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섬세하다. 세상에 물을 이길 고형물질은 존재 하지 않는다. 단단한 바위도, 쇠도 결국에 물에게 굴복한 다. 물의 부드러움이 쇠나 바 위의 강함을 이긴다. 요즘 만나는 골프 동반자는 거의 다 골프 커리어가 2-30 년을 훌쩍 넘은 장년층 골퍼 들이다. 이들과 골프를 치 면 마음이 편하다. 18홀 내 내 그저 웃다가 끝난다. 그 누구도 남에게 무엇을 할 것 을 요구하지도 않고, 설사 의 견이 달라도 충돌하지 않는 다. 마치 물이 흐르듯이 모든 게 여유롭다. 물이 흐르는 길 에 큰 바위가 있다고 비켜달 라고 할까? 스스로 비켜나간 다. 자신이 흐르는 줄기에 다 른 물이 들어온다고 그 물을 밀어낼까? 물은 그냥 다 합 치고 화합하며 함께 흐른다. 언젠가 젊고 혈기 가득한 골 퍼와 우연히 한 조가 되어 라

운드를 돈 적이 있다. 이 골 퍼는 골프를 도전과 극복으 로 알고 있는 듯했다.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강한 타 격, 돌아감이 없는 직선적 공 격 그리고 엄격한 규칙 준수. 그는 자연과 싸움을 벌인다.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 고 팔을 걷어붙인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의로운 도전에 방해되는 일에는 엄청 예민 하게 반응한다. 자신이 샷을 하는 시야에 캐디나 동반자 가 걸리기라도 하면 바로 눈 레이저를 쏜다. 그린에서 자 신이 퍼트하기 전에 먼저 나 가면 예의 없는 인간이라며 나무란다. 30야드 뒤에서 소 곤대는 소리에 반응하며 명 예로운 도전을 방해한 무뢰 한으로 치부한다. 페어웨이 가 젖어 흙이 묻는 공을 닦 으려 하면 룰에 어긋난 일을 하는 범법자가 된다. 연배고 뭐고 없다. 하긴 골프룰이 나 이에 따라 달라지더냐. 피곤하다. 무섭다. 가능한 멀리 떨어져 그와 동 행하는 일이 없도록 피한다. 장년 골퍼들에게는 흔하게 외치는 멀리건도 달란 소리 도 못 하고 친한 동반자 에게만 살짝, "하나 더 칠게" 하고 티 내지 않 고 얼른 친다. 내기가 아니라 다행이다. 그

안다. 부드러움이 오래 가고 결국 에는 강함을 이긴다는 것은 자연의 조화이자, 우리가 사 는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다. 특히 골프는 더욱 그런 것 같 다. 도전하는 선수보다는 조 화를 이루며 균형을 찾는 선 수가 성적도 좋고 행복해 보 인다. 간신히 넘어갈 해저드를 앞 에 두고 길 칼을 빼 드는 젊 은 도전도 의롭지만, 해저드 앞에 공을 보낸 후 다음 샷으 로 원 펏 거리의 핀을 노리는 도전 역시, 짜릿한 의기를 돋 게 한다. 결과는 대체로 후자에게 미 소를 던진다. 위험이 덜하기 때문이다. 상대하기 가장 두려운 골퍼 는 레이업을 하는 골퍼다. 공 이 숲에 들어가면 늘 그랬듯 이 망설이지 않고 페어웨이 로 공을 처내는 골퍼는 뭔가 아는 선수다. 이런 선수와는 내기를 하지 않는게 좋다. 반 면에 가장 쉬운 상대는 엄청 난 장타를 자랑하는 골퍼다. 장타만으로 끝나면 되는데 장타임을 으스대는 선수는 스스로 부서지기 쉽다. 강한 상대는 어렵지 않고, 부 드러운 상대는 결코 쉽지 않 은 것이 세상의 이치다.

와 내기를 했다면 나는 아마 도 병원에 실려 갔을 것 같 다. 그런데 그런 혈기 넘치는 도 전자보다 한가하게 노니는 장년층 골퍼의 성적이 더 좋 다. 성적 뿐만 아니라 기쁨도 만땅이다. 도전자는 늘 화를 내고 불만에 차서 씩씩거린 다.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 는다. 가엽다는 느낌도 들고, 아직 살날이 많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필자도 젊은 시절 골프 를 그렇게 했다. 도전하고, 강 하게 때리고, 내기로 상대를 이기고, 자연을 극복하는 대 상으로 삼으며 그들과 정면 대결을 벌이는 것이 사내가 가져야 할 기세라고 믿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 부질없 는 일이더라. 나에게는 참 좋은 친구 몇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언제 나 고개를 끄덕인다는 것이 다. 그들은 자기 의견을 내기 는 하지만, 주장하지는 않는 다. 혹시 다른 의견을 만나면 아깝지 않게 자신의 의견을 접는다. 그려 그대가 하는 대 로 갑시다 하고 흔쾌히 따른 다. 그런데 묘하게 결국에는 그가 뜻하는 대로 일이 흘 러간다. 지는 게 이기는 것이 다는 세상을 살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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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익스프레스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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