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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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Electronic Edition No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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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내년 경제 역풍 대비하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내 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역풍에 대비 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찐 총리 는 17일 하노이서 열린 ‘베트남 경제포럼’ 모 두연설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우리 는 흔들리지 말고 태만하고 방심해서도 안된다" 며 "침착하게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해결책 을 찾기 위해 저마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

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서 찐 총리는 경제 역풍에 대비 해 ▲확고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및 외환시장 안정화 ▲신용 수 요 충족과 합리적인 신용성장( 대출 증가) 보장 ▲조세 개혁 및 디지털화 지속 추진 ▲부동산, 회사채, 주식시장 안정화를 지 시했다. 찐 총리는 이를 위해 ▲ 은행들이 금리 인하 방안 모색 ▲채권의 원리금 상환 여부 감 독 및 채무조정 방안 마련 ▲근 로자·저속득층용 사회주택 및 상업주택 개발 지원 및 가격 안

정화 등을 당부했다. 쩐 뚜언 안 (Tran Tuan Anh) 중앙경제위 원장에 따르면 올해 GDP성장 률은 8%로 11년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물가지 수(CPI)는 목표인 4%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 수출은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해 사상 최 초로 7000억달러 돌파했으며, FDI(외국인직접투자) 실집행액 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가 확실시 된다.

덤핑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공상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수 출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벌 꿀에 대해 당초 400%이던 반덤핑관 세가 58~62%로 낮아지는 등 많은 기업들이 반덤핑 혐의를 벗어 나고 있다. 쭈 탕 쭝(Chu Thang Trung)

공상부 무역구제국 부국장은 "각국 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갈수록 다 양한 무역구제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반덤핑 피소를 피하기 위 해 수출기업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 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19)

베트남 최대 무역적대국은 미국… 구제조치 224건중 43건 베트남 상품에 대한 최대 무역적대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베트남 수출상 품에 적용중인 반덤핑조사, 반보조금조사, 세이프가드 등의 무역구제조치는 224건에 이른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19일 보도했다. 이중 미국이 43건으로 가장 많았 고, 뒤이어 아세안(42건), 인도(29건), 튀르키예(24건), 캐나다(18건), 호주(18건), 유럽연합(EU, 14건) 순이었 다. 베트남 상품에 대한 주요 수출시장의 무역구제조 치는 2005~2010년 기간에는 25건에 불과했으나, 이 후 5년(2011~2015년)은 52건으로 두배 이상으로 늘 었고, 가장 최근(2016~2021년)에는 109건으로 불어

났다. 올해도 11월까지 무역구제조치는 ▲반덤핑조사 16건 ▲세이프가드 위반 조사 6건 ▲관세 탈세조사 2 건 ▲반보조금조사 1건 등 총 22건이다. 이는 베트남 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무역도 그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각국이 보 호무역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총국에 따르 면 11월까지 대미 수출은 10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이처럼 대미 수출이 증가할수록 미 무역당국의 무역구제조치는 늘어날 가능성이 커다고 공상부는 전했다. 현재 미 무역당국은 베트남 상품중 팡가시우스(메콩강 민물메기), 새우, 벌꿀 등에 대해 반

'국제관광 회복지수' 동남아 최하위… 팬데믹 이전의 18.1%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동남아시아에 서 외국인관광 회복속도는 베트남이 가장 느 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광 및 항공 업계는 외국인관광 회복속도를 높이기 위해 비자정책 완화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고 인사 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관광자문위원 회(TAB)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 장 빠르게 외국인관광을 완전히 재개한(지 난 3월15일) 국가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 국제관광 회복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 전인 2019년 대비 18.1%에 불과해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반면 싱가포르(30.9%), 말레이 시아(27.5%), 캄보디아(26.3%), 인도네시아 (22.9%), 필리핀(22.1%), 태국(22.0%) 등 경쟁 국들의 국제관광 회복지수는 모두 베트남을 앞서고 있다. 크리스 파웰(Chris Farwell) TAB 위원장은 최근 열린 한 관광 컨퍼런스에서 베 트남이 비자 문제로 조기 국경 재개방의 효과 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을 비판 했다. 파웰 위원장은 "11월까지 약 296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입국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350만명이 최종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 치 500만명에 한참 못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역내 경쟁국들은 모두 올해 목표를 이 미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 회복을 위해 파웰 위원장은 ▲비자면제 및 전자비자 발급국 확대 ▲무비자 체류기간 을 현행 15~30일에서 30~45일로 연장 ▲비 자절차 간소화 등을 촉구했다. 현재 베트남 은 한국, 일본 등 비자면제 24개국에 15~30 일(칠레는 90일)의 체류를 허용하고 있고 미 국, 호주, 인도 등 80개국에는 30일짜리 전자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르엉 호아이 남(Luong Hoai Nam) TAB 위원은 "베트남은 인근 경쟁국들보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덜 개방 적인데, 태국의 비자면제국은 65개국으로 베 트남보다 세배가량 많다"며 "베트남은 태국 의 파격적인 비자정책을 따라야 하며 특히 미 국, 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관 광 잠재력이 큰 국가들을 우선적으로 비자를 면제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저비용항공사 (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의 딘 비엣 프엉 (Dinh Viet Phuong) 전무이사는 비자 장벽을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 엉 전무는 "우리는 전통적 관광대국인 중국노 선을 최근 재개했으며, 인도노선은 직항편을 계속 늘리고 있다"며 "그러나 비자 문제로 인 도관광객들중 항공편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 은데 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19)

(인사이드비나 2022.12.19)

남부지방, 주말 기상 악화로 항공편 수십편 결항

베트남 남부지방의 기상 악화로 푸옌성(Phu Yen) 뚜이호아공항(Tuy Hoa), 바리아붕따 우성(Ba Ria-Vung Tau) 꼰다오공항(Con Dao),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공항 (Phu Quoc)을 연결하는 항공편 수십편이 취 소되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 다. 국영 베트남항공은 18일 호찌민-꼰다오 노선 19편을 취소했고, 하노이·호찌민-뚜 이호아 노선 4편도 취소했다. 이 두 노선은 기상 상태가 계속 나쁘면 20일까지 취소될 수 있다. 뱀부항공(Bamboo Airways)도 18일

하노이·호찌민에서 꼰다오·뚜이호아간 9 편을 취소했다. 또 호찌민에서 푸꾸옥, 번돈 (Van Don), 껀터(Can Tho)간 23편도 일부 취 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이날 호찌민, 하노이, 인천서 출 발한 일부 항공편을 악천후로 호찌민시 떤선 녓공항(Tan Son Nhat)이나 껀터공항으로 우 회해 착륙하도록 했다. 이날 푸꾸옥공항도 항공편 수십편이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승객 수천명이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했거나 현재 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남부수문기 상관측소에 따르면, 중국 대륙에서 커진 한 랭전선이 동해(남중국해)로 밀고 내려와 남 부지방 해상에서는 최고 7~8등급의 강풍이 불고 있고 파도도 3~5.5m로 높아진 상태다. 이 때문에 푸꾸옥, 꼰다오 등 주요 섬을 연결 하는 배편도 모두 끊겼다. 남부수문기상관측 소는 이번 기상 상태가 20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면

엄살

한주필 칼럼

근래 들어 자주 병치레를 합니다. 지난달 코로나에 걸려 한 일주일 앓 고 났는데 그 후유증이 한 달 이상 가 는 것을 보며 신체 회복력이 많이 떨 어졌음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위경련이 일어 났습니다. 그 탓에 이런저런 연말 모 임을 다 사양하고 집에서 칩거하다시 피 했지만 잘 낫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회복력이 약화되는 듯 합니다. 가만히 스스로를 들여다보니 나이가 들면서 회복력도 약화되었지만, 병치 레하는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젊은 시 절에는 조금만 아파도 엄청 아픈 양 포장을 하며 엄살을 피우며 병치레했 는데 요즘은 그런 엄살이 사라졌습니 다. 어려서부터 엄살이 좀 심하긴 했지요. 아마 아래 동생과 터울이 많은지라 어 린 시절을 막내처럼 자라서 그런가 보 다 하며 제 변명을 해봅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서는 제가 좀 아프다고 하 면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엄살 이 심한 인간이니 그런가 보다 하며 염려를 놓습니다. 엄살을 피울 기운이 있는 걸 보니 견딜 만한 모양이구나 하고 넘기는 것이죠. 저 역시 주변에 안심을 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비록 엄살을 피우지만, 그리 아프지는 않다는 표현이기도 합 니다. 어쩌면 엄살을 피우는 것은 일종의 사 교 행위입니다. 서로 관심을 두고 살 자는 의사 표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엄살이 꼭 육체적인 병환에만 적용되 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역시 엄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 신적으로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다 는 손짓일 수 있지요. 그럴 때 손을 잡 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됩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엄살은 여러 가지 긍 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엄살의 가장 큰 효과는 에너지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엄살을 부리는 데에도 에너지를 필요 로 합니다. 그냥 축 늘어져 앓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요구합니 다. 몸이 녹초가 되고 기력이 하나도 없을 때에도 엄살을 부리려면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와야 합니다. 자신에게 에너지를 부어주니 병을 이기는 윤활 유 역할도 하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는 저런 에너지가 있는 걸 보니 살만한 모양이구나 하며 안심을 주게 됩니다.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한국의 정 서는 타당한 초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울면서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하니 배가 더욱 고플테니 젖을 줘야 합니다. 그 래서 우는 아이는 건강하다고 하지요. 엄살을 피우기 위하여는 조건이 따릅 니다. 그런 엄살을 받아 줄 사람이 있 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엄격한 아버지 앞에서는 눈물이 없던 아이가 자신을 배려하고 인정해 줄 엄마 앞에 서는 쉽게 눈물을 흘리며 어리광을 부 립니다. 즉 엄살은 그것을 받아 줄 사 랑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엄 살이 통하는 사회는 정이 흐르는 따뜻 한 사회입니다. 서로를 감싸주고 이해 하고 배려하는 정이 있는 곳이죠. 아 무도 받아 주지 않는다면 엄살을 부리 지 못하죠. 나와 가까운 사람, 나를 걱 정해주는 사람, 나를 지켜봐 줄 수 있 는 백그라운드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강육약식의 비정한 논리 만 통하는, 짐승들이 우글대는 밀림의 세계에서는 엄살이 통 할 리 없습니다. 엄살은 서로 를 믿는 구석이 있을 때만 통합 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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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 2022.12.19)

하노이시, 구정 보너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 하노이 노동보훈사회부는 2022년 근로 자의 평균 급여가 2021년에 비해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작 13월 의 봉급으로 불리는 구정연휴 보너스는 2021년보다 작아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6일 보도했다. 법 에 따르면 고용주는 직원의 생산 및 비 즈니스 결과, 작업 완료 수준에 따라 직 원에게 보상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세 계 경제로 인해 많은 기업의 생산 및 비 즈니스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상된다. 연말에 주문이 없거나

께 있을 때 바퀴벌레를 보고는 화들짝 놀라며 엄부럭을 피울 수 있지만, 숲에 서 늑대를 마주하는 엄중한 상황에서는 그럴 수는 없는 일인 것처럼 말입니다. 엄살이 통할 여지가 없거나 아예 사라 질 때는 무겁고 엄중한 상황이 벌어짐 을 의미합니다. 진짜 죽을 듯이 아플 때, 모든 희망이 사라져 절망의 늪에 빠질 때는 엄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엄살 이 존재하는 곳은 아직 여전히 정이 통 하고 사랑이 바탕을 이루는 곳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러고 보며 엄살을 부릴 수 있는 환경 에 살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기도 합니 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니 엄살이 사라집 니다. 이제 나를 돌봐 줄 사람보다 내가 돌봐주어야 할 사람이 더 많아진 탓인 가 봅니다. 그리고 고희가 넘어서 부리 는 엄살은 어쩌면 주변 사람들에게 협 박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 다. 어른의 엄살은 ‘나 이제 이런 병으로 갈 수도 있으니 알아서 해라’하는 협박 으로 오인될 수 있으니 함부로 부려서 는 안될 일입니다. 고희가 넘어 남은 세월이 그리 길지 않 은 상황에서는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 고 싶다”는 김춘수 님의 꽃에 나오는 시 구처럼 우리는 이미 무엇이 되어 있습 니다. 아비로, 가장으로, 회사의 대표로, 학교 선배로, 그리고 나라에서도 인정 하는 지공도사 어르신이 되어 있습니 다. 이런 권위있는 이름과 엄살은 어울 리 것 같지 않지요. 그래서 어른이 되면 그 앙살맞은 엄살도 남의 일이 되나 봅 니다. 이번에 한바탕 앓고 난 후 예전처럼 엄 살을 부리지도 못하고, 아닌 척 견뎌온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서글퍼지 기도 합니다. 나이만 많은 아이의 어른 노릇은 늘 이렇게 힘들기만 합니다. 씬짜오베트남 독자 여러분, 연말에는 엄살을 고민 할 필요 없는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 내시길 기대합니다.

주문이 없는 많은 기업은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장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노이 노동보훈사회부는 영향을 받게 되는 일부 산업의 근로자들은 구정 보너스가 2021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 측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41,826개 기 업 중 약 55.2%의 기업이 새해에 평균 1 인당 136만 동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 이라고 보고했으며, 이는 2021년 새해 보너스(234만 동)와 비교하면 58%에 불 과하다. (아세안데일리 2022.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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