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도시 효과 …대우건설 '깜짝실적'
대우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을 올렸다고 매일경제지가 보도했다. 대우건
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7600
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은 5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작
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에
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를 26.9% 웃돌았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연간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이
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토목
초코파이 이젠 베트남 러시아서도 잘 팔린다
오리온 주가 탄력
오리온이 중국, 러시아, 베트남 시장에서 매출을 늘
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매일경제지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이번달
초 하락세를 보이던 오리온은 중순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12만45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은 초코파이, 포카칩 등 대표상품들의 중국, 베트 남, 러시아 등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
이드에 따르면 오리온의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컨
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2조7919억원, 4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3%, 23.04% 올랐다.
오리온의 영업이익률도 광고 판촉비 축소 등에 따
라 지난해 2분기 14.3%에서 3분기 16.4%, 4분기(예 상치) 17.5%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차재헌 DB


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판매지역
확대 영향으로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매출 고성장
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지역의 스낵 매출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지
혜 DS투자증권 연구원도 “러시아 신제품 매출 성
(18.2%) 플랜트(13.9%) 순으로 매


출액 비중이 높았다. 작년 신규 수
주액은 14조1295억원으로 전년
보다 27.5% 늘었다. 이 가운데 국
내에서 12조3550억원을 올렸고
해외는 1조7745억원 규모였다.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주잔
액도 45조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해외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2조7581억원(38.8%)을
수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
타났다. 아프리카(33.2%) 아시아
(27.8%) 남미(0.2%)가 뒤를 이었
다. 해외 부문별로는 토목(55.1%)
이 가장 많았고 플랜트(34.1%)가
다음이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목
표로 하는 신규 수주 규모와 매출
액을 각각 12조3000억원, 10조 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베
트남 THT 법인 매출이 4000억원
가량 반영된 것이 깜짝 실적을 낸
주된 이유"라면서 "올해 분양을 통
해 1만82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
며 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주택건
축 매출액을 작년(6조4000억원)
보다 늘어난 7조원으로 제시했다"
설명했다. (매일경제 2023.01.31)
장, 중국 출고 물량 증가, 베트남 신규 카테고리 확장 등의 영향으
로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익
성을 방어했다”며 “수요 증가
로 올해 각국 공장 증설이 예상된
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도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올해
매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조155억원, 5097억원으로 전년
대비 8.01%, 11.09%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