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19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by 씬짜오베트남

XinChaoVietnam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스마트

트폰시장 점유율 27%를 차

폰시장 1위 자리를 중국 업

지, 역대 최초로 삼성을 제

체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

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

분기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오포(Oppo)는 베트남 스마

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 은 21%로 2위로 내려앉았 고, 뒤이어 샤오미 20%, 애 플 16%, 비보(Vivo) 6% 순을 기록했다. 또다른 시장조사

업체 IDC의 보고서에서도

오포가 삼성을 제치고 베트

남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이 확인됐다. 두 시장조사업체

는 각 제조사가 현지 유통업

체에 공급한 출하량을 조사

해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 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

기 업체별 판매량 증가율(전

2분기 주택 거래 감소 2.6만건 전년동기비 12%↓

올들어 베트남의 주택거래

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

나지가 19일 보도했다. 최

근 발표된 건설부 조사에 따

르면 2분기 전국 60개 성•

시 아파트 및 단독주택 거래

량은 2만5900건으로 전분

기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

다. 앞서 부동산업계도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시장보

고서를 속소 발표한 바있

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

스(Savills)에 따르면 2분기

하노이시의 아파트 신규 분

양건수는 5100호로 전분기

대비 4% 감소, 시장흡수율

은 59%에 그쳤다. 밧동산닷

컴(Batdonsancom)은 “지

난 3~4월과 달리 주택 수요

자들의 관심은 큰 변화를 보

이지 않았고 시장 매물도 전 분기대비 9% 감소했다”고 밝혔다. CBRE베트남에 따 르면 상반기 호치민시 아파

트 매매건수는 1700여건으 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 했다. 이에대해 응웬 반 딘

(Nguyen Van Dinh) 베트남

부동산중개인협회(VARs) 회장은 “시장에 팽배했던

'포모(FOMO)' 심리가 걷히

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현

재 하노이시의 경우 수요공

급 불일치가 지속되며 2분

기까지 21개 분기 연속 분

양가가 상승해 ㎡당 6000

만동(2394달러)까지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건설

부는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수요자 대부분

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2분기 아파트 가 격이 전분기대비 5~6.5%

상승한 가운데 특히 하노 이시 로얄시티(Royal City)

미딘송다서디코(My Dinh Song Da-Sudico), 빈홈 웨스트포인트(Vinhomes West Point) 등은 전년동기 대비 28~33% 상승세를 보 였다. 큰 폭으로 치솟은 주 택값에 소득과의 격차가 확 대되자 주택담보대출 수요

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 중

앙은행(SBV)에 따르면 상반 기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 은 4.45%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 수년간 상반기 신용성

장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 다. 이에대해 건설부는 “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음

을 감안할 때 향후 몇 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수 있

년동기대비)은 비보가 122%

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오포

110%, 애플 27%, 샤오미 2%

등 삼성전자(-24%)를 제외

한 상위 4대 업체가 모두 성

장세를 기록했다.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시

장은 전년동기대비 18% 성

장률을 보였으며 해당 부문

에서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스

마트폰 업체인 삼성은 그동

안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가

격 경쟁력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서 오랜 시간 선두를

사수해왔으나 최근 중국 업

체들의 중저가제품 집중 공

세에 1위 수성이 어려울 것

이란 전망이 현지에서 나왔

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카날

리스는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안정적인 거시경제

상황과 더불어 보다 개방적

인 소비 심리에 의해 변화되

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며 “특히 오포는 인기 제

품인 A60외 레노(Reno) 시 리즈 등 중고급 부문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오포는 중고급 라인 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가성비

유지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8.19)

다”고 전망했다. 주택시장

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토지시장은 뚜렷한 회

복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건설부에 따르면 2분기 전 국 토지거래건수는 약 12만

5000건으로 연초대비 28%

증가했다. 딘 회장은 “이

달부터 부동산 부문 3개 개

정법이 시행되며 교외지역

필지당 20억동(7만9792달

러) 미만 토지를 중심으로

증가율이 104%로 가장 높 았으며, 뒤이어 꾸옥오아이

현(Quoc Oai) 101%, 지아럼

현(Gia Lam) 95%, 화이득

현(Hoai Duc) 79%, 탁텃현 (Thach That) 48% 순이었 다.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전 했다. 밧동산닷컴 조사에서 도 작년부터 토지에 대한 관 심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하노이시 동 안현(Dong Anh)의 검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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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의 진통을 겪는 한국

2000년에 들어서며 한국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 습니다. 한국자체가 달라진 것도 있지만 한국에 대 한 외국의 인식이 엄청 달라졌다고 보는 게 옳은 이 야기 인듯합니다.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절대적인 공로는 KBRAND 로 통칭되는 한류의 물결이 큰 역할을 했습 니다. 그런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던

사건은 얼마전 폐막된 2024 파리 올림픽입니다. 세

계인의 눈길이 한곳에 몰리는 이벤트인 올림픽에서

의 한국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실제 경

기에서 걷어드린 메달수도 관심거리였지만 경기 외

적인 부분에서 더욱 큰 파장을 부를 정도로 한국의

준비는 대단했습니다. 올림픽을 주관한 프랑스의 기

대 이하의 모습과는 상대적으로 철저한 준비로 올림

픽에 참가한 한국의 모습은 가이 일품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치 이름만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의 허점을 한국은

창의적인 준비로 채워가며 진정한 선진국의 면모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관을 만들어

운영하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에게 소개한 일거양

득의 활약은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 니다.

그러나 그런 이면에는 우리 역시 아직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일어났습니 다.

나라는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달라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가 대표라는 명예로 모든 것을 헌신하

며 개인의 부각보다 국가의 명예에 모든 것을 돌리

던 선수들이 이제는 개인의 명예와 그로 인한 이익

을 내세우는 시대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지만 성취한 성과만큼 그

에 합당한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시

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당황하는 것은 기존의 무소불위 권한을 휘두르던 체육계 인사들입니다. 쥐꼬리만한

지원으로 선수들을 압박하고 통제하고 그들이 걷어

들이는 영광을 마치 자신의 것 인양 으스대던 체육 지도자들에게 신세대 선수들이 시시비비를 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진통이라고 보여

집니다. 경제적 군사적으로 선진국으로 들어섰음을 공언하기는 했지만 선진국이 갖추어야 할 인권에 관 한한 무지하던 어른들이 화들짝 놀라고

이번 올림픽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우리는 구태의연 한 정치제도에 영향을 받은 각종 체육단체의 안일한 운영이 본질적 혁신을 이루어야 할 시점이 되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어쩌면 이번 사건은 체육회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각종 단체에 판도라상자를 연 것과 같은 나비효과를 부르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런 과 정이 누구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럽고 아플 수도 있지 만 그런 진통을 거치며 우리는 이제 진정한 선진국 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최악의 전쟁을 거친 최빈국 의 나라에서 70년만에 강력한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금 세계인은 경의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 습니다. 이제 외형뿐만 아니라 그에 어울리는 내부 변화도 밟아 진정한 선진국으로 자리잡아야 할 시기 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런 바람은 젊은이들이 시작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어른들이 자신의 욕심을 내려

놓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자세로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을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넘겨주기를 기원합니 다.

선진국이라는 한국의 이름으로 베트남에서 활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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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또 럼(To Lam) 공산당 총비서

겸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

우에 도착해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

을 시작했다고. 뚜오이쩨 지가 보도했

다. 또 럼 총비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이번 방문길에 올랐

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한

또 럼 총비서 부부와 수행단은 왕웨이

중 광둥성 성장과 쑨즈양 광저우 시장

등 중국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방문 첫날 또 럼 총비서는 황화강 기

념공원에서 베트남 혁명가 팜홍타이의

묘소를 참배하고 베트남 혁명청년동맹

본부 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황쿤밍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광둥성 당서기와 만남도 가질 계획

이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

정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다.

또 럼 총비서가 새 직책을 맡은 후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양국 관

계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과 중국

은 2008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를 수립한 이래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의 동남아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5위 교 역국이며,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 국이다. 양국은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 이하며, 올해 1~7월 교역액은 1,122 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 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지도부가 중국 과의 관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 을 보여주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 기 회를 더욱 확대하려는 의지를 반영하 고 있다.

(뚜오이쩨 2024.08.18)

베트남 부총리가 옥상태양

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

광의 발전용량 확대의 필

은 관보를 통해 공상부에

요성을 주장하고 나서면

건수 1위 차지

를 차지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투

자 금액 면에서는 싱가포르가 약 65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체

의 3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

1위를 차지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베트

남에 투자하는 91개국 중 중국은 전체 신규 투자 프로젝트의 29.7%

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1% 증 가한 수치다. 홍콩이 약 21억9000 만 달러(12.2%)로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중국,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응우옌 치 중 기획투자부 장관은 "

기술, 전기-전자, 제조, 인프라, 신

부품

베트남 항공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지

원산업의 발전이 뒤처져 성

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

했다. 이날 베트남항공과학

기술협회(VAAST) 전문가

들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200대 이상의 항공기와 22

개의 공항을 보유하고 있으

며 2030년까지 7개의 공항

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항공 관련 지원산업

은 여전히 외국 공급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 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구매하지만 자체 정비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

으며, 부품 및 장비 제조나

연구 개발도 미미한 수준"이 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서 항공기 정비 서비스를 제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분야의 중 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늘 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과거 베트남 내 중국 FDI 는 제조업, 가구 가공, 철강, 신발, 의류, 식품가공, 플라스틱 포장 등 에 집중됐으나, 최근 들어 첨단기 술, 산업용 부품, 전자, 자동차, 친 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 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중 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그 룹이 바리아붕따우성의 푸미3 산 업단지에 2억7750만 달러를 투자 해 스마트 단말기 공장을 건설 중 이다. 이 공장은 컴퓨터, TV 스크 린 및 회로기판 조립·제조를 전문 으로 하며 2026년 가동 예정이다.

BOE그룹은 2019년에도 동나이성 에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Vnexpress 2024.08.18)

전문가들 "항공기 부품 대부분 수입에 의존... 정부 지원책 필요" 지적

공하는 업체는 국영 베트남 항공엔지니어링사와 민간 항공우주엔지니어링서비스 사 단 두 곳뿐이다. 업계 관 계자들은 "브레이크부터 타 이어까지 항공기의 모든 부 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이

를 제조할 기술력이 부족하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항공사 운영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지보수

및 리스 비용이 상승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VAAST 전

문가들은 "정부가 기업들의

지원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베트남항공학

교 항공경제학과 쩐 티 타이

빈 수석강사는 "현지 엔지니

어들의 역량과 서비스 수요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 며 "핵심 기술 및 관리 업무 를 외국 엔지니어들에 의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전문가를 어떻게 육성할 것 인가가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외국 전문 가들을 고용해 현지 엔지니 어들을 교육하는 방안을 제 시했다. (Vnexpress 2024.08.18)

베트남의 암 환자들이 모르

핀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Vnexpress

지가 19일 보도했다. 기사

에 따르면27세 호앙 튀이 린

은 3기 비인두암 환자로, 모

르핀을 구할 수 없어 하루에

최대 63알의 진통제를 복용

하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 "

너무 아파서 벽에 머리를 부

딪치며 고통을 잊으려 해요.

극심한 무력감을 느껴요"라

고 린은 말했다. 그녀는 하

노이에서 치료를 받다 고향

인 랑선성의 병원으로 돌아

왔지만, 그곳에서는 모르핀

을 구할 수 없었다. 베트남

보건부 법령에 따르면 모든

의료 시설에서 모르핀 처방

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많

은 의료 시설이 재고를 유지

하지 않고 있다. 환자들은

완화치료과가 있는 병원이

나 주요 종양 센터를 찾아야

하며, 처방전은 10일간만

유효해 계속 병원을 방문해

야 하는 실정이다. 호찌민시

175 군사병원 종양핵의학

센터 완화치료과 람 쭝 히에

우 과장은 "의료진이 모르핀

의 적절한 사용법을 모르고,

중독성을 우려해 일반 진통

제를 처방하는 경향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이는 국가 수

준의 병원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에서는 매년 18만 명의 새로

운 암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70%가 완화 치료를 필요

로 한다. 하노이 K병원 완화

치료과 응우옌 티 흐엉 부과

장은 "환자의 50%가 모르핀

을 필요로 하지만, 많은 의

사들이 중독성과 엄격한 규

정 때문에 처방을 꺼린다"

고 말했다. 심지어 가장 전

문화된 암 병원에서도 완화

치료과 외의 다른 과에서는

모르핀 사용을 자제한다고

설명했다. 호찌민시 의과대

구매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줄

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7일 뚜오이

쩨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호찌민시 7군의

한 쇼핑몰에서 약 500명의 시민들이 새

벽부터 줄을 서 라부부 구매를 기다렸다.

'라부부'는 2015년 홍콩 아티스트 카싱 룽

이 북유럽 신화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괴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토이 아

트 작품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

며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7군에 사

는 레 티 응옥 빅은 딸과 함께 이날 오전

5시에 쇼핑몰에 도착했지만 이미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에

서는 70만~100만동(약 3만6천~5만2천

원)에 팔리지만 여기서는 38만동(약 2만

원)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뚜

학 팜 응옥 타치 병원의 호 티 퀸 즈엉 수간호사는 "모

르핀은 가격 면에서 모든 사

람이 접근할 수 있지만, 실

제로 환자들은 구하기 어렵 다"고 말했다. 특히 농촌 지

역 환자들의 경우 모르핀 접 근이 더욱 어려워 덜 효과적

인 진통제로 대체하거나 불 법 시장에서 구매하는 경우 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 은 의료진의 인식 개선과 정

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 한다. 호찌민시 종양병원 완

화치료과 응우옌 만 주이 부

과장은 "처방된 용량대로 복

용하면 모르핀은 안전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약

물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

지만, 모르핀의 경우 부작용

은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

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완화의료협회에 따

르면 매년 최소 27만1800

명의 성인과 1만5000명의

어린이가 완화 치료를 필요

로 한다. 그러나 완화 치료

는 2003년부터 독립적인 의

료 분야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기 단계

이며 주로 대도시에 국한되

어 있다. 베트남 완화의료

협회 당 후이 꾸옥 틴 회장

은 "현재 치료의 80%가 모

르핀과 같은 약물을 통한 통

증 완화에 집중되어 있으

며, 다른 통증 완화 방법은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재 택 완화 치료의 중요성을 강 조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 츠 종합병원 글로벌 완화치 료 프로그램의 에릭 루이스

크라카우어 교수는 "환자들 이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 과 함께 집에서 보내길 원하 지만, 베트남에서는 이 서비 스가 매우 제한적이고 비싸 며 건강보험 적용도 되지 않 는다"고 지적했다. "환자들 이 집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 에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크라카우어

500여명 새벽부터 대기

옛 흐엉(30)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조카와 함께 텐트를 치고 대기해 구매에 성공했 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전날 오후 3~4

시부터 줄을 서고 있었다"고 전했다. 레

티 옌 니(26)는 가족 3명과 함께 번갈아가

며 밤을 새워 5~6개의 라부부를 구매하

려 했다. 그는 "가짜와 비싼 가격 때문에

여기서 정품을 사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달랏시에서 온 마이 주이 민 캉(29)은 "집

에 이미 8개의 라부부가 있지만, 이번에 는 파스텔 색상이나 국화 버전의 라부부

를 찾고 있다"며 "열정을 위해 불편을 감

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쇼핑몰 측 은 오전 9시 개장 후 줄 번호표를 배부했 으며, 한 번호당 무작위 2개 품목만 구매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뚜오이쩨 2024.08.17) 인기 토이 '라부부' 구매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