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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총연맹, 내년 국경절 이틀간 공휴일 추가 지정 건의
베트남노동총연맹(VGCL)
이 2025년 독립기념일(9 월2일, 국경일) 전후 이틀 간 공휴일 추가 지정을 정
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인 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 도했다. 응오 주이 히에우 (Ngo Duy Hieu) VGCL 부
회장은 지난 8일 북부 타이
응웬성(Thai Nguyen)에서
진행된 회의후 기자회견에 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히
에우 부회장은 "독립기념일
전후 이틀간 공휴일이 추가
되면 연중 공휴일이 고르게
분포돼 근로자들로 하여금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부
여하고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자녀를 둔 노동
자들은 새학년 시작전 가족 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많은 선
택지를 가질 수 있다"고 밝 혔다. 그는 "동남아 역내국
의 공휴일은 16~17일 상당
이며, 중국 또한 국경절 7일 간 연휴를 보내는 반면, 베 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11일 에 불과한 상황으로, 해외 사례와 실정을 고려했을 때 공휴일 추가 지정은 충분히 현실성있는 제안" 이라며 " 내부적으로는 뗏(Tet 설)연 휴 연장안도 논의됐지만, 이미 공식 휴일이 5일에 이 르고, 주말을 포함하면 매 년 7~9일까지 늘어나기에 이를 정식으로 건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히에 우 부회장은 "베트남은 장 기적으로 국경일 연휴를 늘 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한 다"며 "매년 9월5일 신학기 개학일 자녀를 직접 학교로 데려다주는 것은 많은 노동 자들의 희망사항으로, 연맹 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 맹은 지난 5년간 국경일 전 후 공휴일 추가 지정을 꾸준 히 건의해왔다. 2019년 노 동법 개정 당시 연맹은 연간 공휴일이 10일에 불과하다 는 점을 들어 국경일 전후 3 일간 공휴일 추가 지정을 건 의했으나, 논의끝에 법개정 은 국경일 전후 공휴일 1일 을 추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계속해서 연맹은 작년 말 총회에서 독립기념일 전 후 이틀간 공휴일 추가 지정 을 통해 연휴를 9월5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정부에 거듭 건의한 바 있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수는 신정(1월 1일), 뗏,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10일), 통 일절(4월30~5월1일), 독립 기념일 등 모두 11일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0)
교통 단속 현장 시민 촬영 금지 추진
공안부, 새 시행규칙 11월 15일 시행... 시민 감시권 제한 논란 예상
정부가 시민들의 교통 단속
현장 촬영을 금지하는 새로
운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어
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Vnexpress지가 9일 보도했다.
이날 공안부는 오는 11월 15 일부터 시행되는 새 시행규
칙을 통해 시민들이 교통 질
서 및 안전 유지 업무를 수행
다. 새 규정에 따르면 시민들
은 더 이상 음성 및 영상 녹화
장치를 사용하여 교통경찰의
활동을 기록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직접 관찰, 공개 정보 접
근, 경찰관과의 직접 대화, 또
는 민원 제기 등의 방법으로
감시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시
행규칙은 시민의 감시 활동
있다. 관련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 시민은 공안이 공무를
수행하는 구역에 들어갈 수
없다. 아울러 교통 순찰 계획
등 교통 질서 유지와 관련된
특정 공안 활동 정보는 더 이
상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시민의 감
시권이 제한된다는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Vnexpress 2024.10.09)
문자입니다.
예를 들어, '해' 그림에서 '밝다'라는 의미가 파생되어 '낮'이나 '빛'을 나타내는 문자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표어 두 개 이상의 표의 문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해'와 '나무'를 결합하여 '동쪽'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음절 표의 문자나 표어 문자가 소리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해' 그림이 '해'라는 발음을 나타내는 문자가 됩니다. ▼
음소 하나의 문자가 하나의 음소를 나타내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해'라는 음절을 'ㅎ', 'ㅐ'와 같이 자음과 모음으로 분리하여 표기합니다.
훈민정음의 위대함
일반적인 문자의 발전을 훑어봤는데, 지금부
터는 한글의 위대함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
지요. 세상에는 7천개가 넘는 말이 존재하지
만 글이 있는 언어는 30여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런 문자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글이
라고 평가받는 것이 바로 한글입니다. 한글은
시작된 연대와 만든 사람과 그 제작의 목적
이 분명하게 밝힌 유일한 문자입니다. 1443
년 우리의 위대한 대왕 세종은 정음 28자를
만드는데 이를 통해 국민을 가르친다는 의미
의 훈민을 넣어 훈민정음이라고 명명합니다.
훈민정음이 위대한 이유는 그 개발 과정이
과학적이라는 것입니다. 세종은 세상이 모든 소리를 형상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바로
소리가 나오는 입의 구조를 인용하여 글자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방법입니다. 인류가 생겨 나고 그 누구도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위 대한 작업이 세종대왕에 의해 이루어진 것 입니다. 그것이 바로 한민족 최대의 선물이 자 앞으로 인류 최대의 축복으로 변모할 훈 민정음입니다. 한글의 과학성은 디지털 시대 에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아마도 한민족 은 한글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 으로 기대합니다.
훈민정음의 위상을 깎은 한글
출처_EBS교양유튜브역사채널e_세계에서가장완벽한문자,훈민정음
그런데 요즘 우리가 쓰는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의 깊은
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만을 표기할 때는 느 끼지 못한 불편함이 지구촌이 하나로 이어지는 세계화가 만들어지면 서 외국어의 표기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것은 훈민 정음이 아니라 현대 한글이 만들어낸 우화입니다. 영어를 필두로 각
종 외국어를 배우면서 우리 한글로는 표기될 수 없는 소리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글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 전에 그런 현상을 극명하 게 보여주는 예를 하나 찾아보도록 하지요. 수십 년 전 처음 일본 출 장을 갔을 때 coffee를 ‘코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 다. 또한 중국어로써 커피를 ‘가베’라고 표기하는 것을 보고 또 놀랐 습니다. 원음과는 비슷하지도 않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표기에 황 당함을 느꼈습니다. 바로 음절문자 일본글이나 표의문자 한자가 갖 고 있는 발음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말은 완전할까요? 우리 말로는 ‘커피’라고 표기합니다. 이 발음은 원음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표기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커피라는 한글 발음을 영어로 꺼꾸로 표 기한다면 coupi가 될 것입니다. 왜 이렇게 달라질 까요? 먼저 영어의 모음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Coffee의 ‘ o ’ 발음이 상황에 따라 달라 지고, 두번째는 현재의 한글로는 f 와 p를 구분할 표기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훈민정음에서는 완벽하게 표기할 방법이 있습니 다. 영어 f를 표기할 때는 ㅍ아래 ㅇ을 붙이는 순경음 ‘ᅗ’를 사용하 여 coffee를 한글로 “커ᅗᅵ”라고 쓰면 됩니다.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
룹 UOB(United Overseas Bank)이 예상을 크게 웃돈
베트남의 3분기 경제성장
률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6.4%로 종전에 비해 0.5%p
상향 조정했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말 UOB는 북
부지방이 태풍 야기로 쑥대
밭이 된 이후 "베트남은 태
풍 피해와 복구활동으로 인
해 상반기 보여줬던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며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0%에서 5.9%로 하향한
바 있다. 예상과는 달리, 베
트남은 태풍으로 인한 막대
한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
고, 3분기 7.4%라는 인상적
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5년래 두번째,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에 해당한다. 이로써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
은 6.82%으로, 2020, 2021, 2023년 동기보다 높은 성
장률을 기록했다. UOB는 "
베트남은 3분기 태풍 야기
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타
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측치였던 5.7%와
시장 컨센서스 6.1%를 상 회하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우리
는 3분기 성장률과 4분기
초 태풍 영향 등을 종합적
으로 반영해 연간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이 같이 상 향했다"고 설명했다. 30년 만에 찾아온 초강력 태풍 인 야기는 지난달초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북부지방을 휩쓸며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 정부는 태풍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81조 5000억동(약 32억817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 했다. 이 때문에 정부 조차 "태풍으로 3~4분기 경제성 장률이 상반기말 수정치에 비해 각각 0.35%p, 0.22%p 낮아져, 올해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인 6.8~7%에 비해 0.15%p 감소할 수 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태풍 이후에 도 국제 금융기관들은 베트 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일부는 상향하 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속 속 내놓고 있다. 이중 아시 아개발은행(ADB)과 HSBC 는 태풍 이후 전망치를 각 각 6%, 6.5%으로 그대로 유지했고, 국제통화기금 (IMF)은 6.1%로 6월에 비 해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 해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목 표로 6.5~7%를 설정한 상 태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0)
지난달 슈퍼 태풍 '야기' 영
향으로 베트남의 신설법인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10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신규설립된 법인수와 총등
록자본금은 약 12만1900
개, 1158조5000억동 (466 억4790만여달러) 으로 전 년동기대비 3.4%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 설법인의 고용자수는 73만 5000명으로 3.4% 감소했 다. 그러나 9월 한달간 신설
법인은 1만1200개, 총등록 자본금은 92조8000억동(약 37억3670만달러)으로 전
월대비 각각 16.3%, 25.5%
감소했고, 고용자수도 약 6
만3000명으로 12.3% 감소 했다. 이로써 신설법인은 3
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 다. 이에대해 통계총국은 "
지난달 태풍 야기 영향으로
북부지방 생산공장 대부분
이 조업에 차질을 빚었고, 공장 임시폐쇄로 근로자들
이 출근하지 못하는 등 제
조업부터 서비스업, 농어
업에 이르기까지 경제가 전
방위적인 타격을 입었다" 고 신설법인 급감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1~9 월 법인에 투입된 추가 자
본금은 2310조동(약 930억 14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을 재개한 법인은 6만1100개로 전년동기대
비 25% 늘어났다. 이에따
라 신설법인과 영업재개법
인 등 시장 진입기업은 모
두 18만3000개로 9.7% 증 가했다. 시장에 진입한 기 업이 월평균 2만300여개 에 이른 셈이다. 반면, 일
시휴업 법인은 8만6900개
로 14.7% 늘었고, 폐업절 차를 밟기위해 휴업한 기업 이 6만1500개, 폐업법인이 1만5400개로 각각 33.4%, 18.9% 증가했다. 휴·폐 업 형태로 시장을 떠난 법 인은 월평균 1만8200개로 진입기업보다는 적었다. 기획투자부는 "올들어 기
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 정부는 향후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 책을 시행하고, 국내외 관 광객 유치활동 강화 및 국 산품 애용 캠페인 등을 통 해 소비 진작에 주력할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10.10)
베트남의 여성 기업인 3명
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24 아시아 100대
파워 비즈니스우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Vnexpress
지가 9일 보도햇다. 이날 포
춘지가 발표한 이번 명단에
는 베트남의 저가항공사 비
엣젯항공의 응우옌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회장, 유제품 대기업
비나밀크의 마이 끼에우 리
엔(Mai Kieu Lien) CEO, 호
찌민시 소재 민간은행 사콤
뱅크의 응우옌 득 타익 지엠 (Nguyen Duc Thach Diem)
CEO가 포함됐다. 타오 회
장은 베트남 유일의 여성 억
만장자로, 포브스 지 억만장 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
며 10월 9일 기준 29억 달
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
다. 그는 2011년 비엣젯항
공을 설립했고 2017년 상장
시켰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해 2,530만 명의 승객을 수
송했으며, 이 중 외국인 여
행객은 7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리엔
CEO는 1976년 비나밀크 설
립 당시 연유 생산라인 담당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소련
유학을 마치고 1984년 부사
장으로 승진했으며, 1992년 CEO가 됐다. 비나밀크는 현재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식음료 기업 중 시가
총액 60억 달러로 최대 규
모를 자랑한다. 지엠 CEO
는 2002년 사콤뱅크에 입사 해 2017년 CEO로 승진했 다. 그는 7년간의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부실채권을 줄
이는 데 공을 세웠다. 현재
사콤뱅크의 자산 규모는 약
2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명단에는 CEO가 절반 이상 을 차지했으며, 26명의 회
장과 11명의 CFO도 포함됐 다. 선정된 여성 기업인들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싱 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
남, 호주 등 11개국 출신이 며, 10% 이상이 자신의 사 업을 직접 창업한 것으로 나 타났다. (Vnexpress
호찌민시의 신규 주택 가격 이 7분기 연속 상승세를 마
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9일 부동산 컨설팅 업체 새
빌스베트남에 따르면 2024
년 3분기 호찌민시의 신규
분양 주택(타운하우스, 상가
7분기 만에
주택, 빌라 포함) 평균 가격
은 제곱미터당 2억7,500만
동(약 1,107만원)으로 집계
됐다. 이는 2분기 대비 14%
하락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감소한 것이
다. 새빌스베트남은 이번 가
격 하락의 원인으로 3분기
중 호찌민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00억동 수준보다 훨
씬 낮은 100억동 미만의 저 가 주택들이 다수 출시된 점
을 들었다. 새빌스베트남의
수 응옥 크엉 수석 투자 이사
는 "3분기에 766채의 신규 주
택이 시장에 나왔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
치"라며 "300억동 이상의 고
가 주택이 63%를 차지했지 만, 100억동 미만 주택의 비 중도 29%까지 늘었다"고 설 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컨설 팅 업체인 JLL베트남도 빈 찬 군의 한 프로젝트에서 70 억~100억동 수준의 주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새빌 스베트남은 3분기 주택 판매 량이 173채로, 전 분기 대비 140%, 전년 동기 대비 170%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중 73%가 100억동 미만의 저가 주택이었다. 크엉 이사는 "이
는 호찌민시의 주택 수요가 교외 지역이라도 저가 상품 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 다"고 분석했다. 새빌스베트 남은 4분기에 약 140채의 신 규 타운하우스와 빌라가 시 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개발업체들은 더 나은 시장 상황을 기다리며 2025 년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앞 으로 2027년까지 100억동 미만 주택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 규 공급량의 10% 수준에 그 칠 것으로 전망된다. (Vnexpress 2024.10.09)
엑소더스'
호찌민의 부동산 가격 상
승으로 젊은 세대들이 주
변 지방으로 이주해 집을
구매하는 현상이 늘고 있
다고 Vnexpress지가 10일
보도했다. 전날 현지 부동
산 컨설팅업체 새빌스베트
남(Savills Vietnam)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 빈즈엉 (Binh Duong)성의 신규 아
파트 거래 중 80%가 호찌
민시 구매자들이었다. 응
우옌 란 흐엉(Nguyen Lan Huong, 34) 씨는 최근 호찌
민시에서 16.4km 떨어진
롱안(Long An)성 벤룩(Ben Luc)에서 62㎡ 아파트를
15억동(약 7600만원)에 계
약했다. 흐엉 씨는 "호찌민
시에서는 10억동으로 집
을 구매하는 것이 거의 불
가능하다"며 "월 소득 2500
만동으로는 호찌민 시내 구
입이 어려워 지방으로 이주
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쯔
란 빈 팟(Tran Vinh Phat, 33) 씨 가족도 빈즈엉성 투
언안(Thuan An)시의 54㎡ 아파트를 16억동에 구매했
다. 팟 씨는 "호찌민시 신규
아파트를 사려면 최소 20 억동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우리 가족 소득으로는 불가 능했다"고 설명했다. 부동
산 정보 제공업체 밧동산 (Batdongsan)에 따르면 올
해 들어 9월까지 롱안성 주
택 구매자의 77%, 빈즈엉
성 구매자의 50%가 호찌 민시 주민이었다. 쟝 휘인 (Giang Huynh) 새빌스베
트남 연구소장은 "호찌민시
의 저가 주택 공급이 감소
하면서 주변 지역으로 이주
가 불가피해졌다"며 "특히
빈즈엉과 롱안에 평방미터
당 2300만~3500만동 수준
의 저가 아파트가 많이 공
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우옌 꾸옥 아인(Nguyen
Quoc Anh) 밧동산 부사장
은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 으로 인구 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주변 성의 부 동산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32% 증가했다"고 밝혔 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호찌민시 젊은층의 주변 지 역 이주 현상이 계속될 것
으로 전망했다. 새빌스베 트남은 "2026년까지 호찌 민시 아파트 중 30억동 이 하는 5% 미만일 것"이라며 "젊은층의 내 집 마련이 더 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 다봤다. (Vnexpress 2024.10.10)
베트남의 투자 기회를 탐색하
기 위해 130여 명의 해외 투자
자들이 호찌민시에 모였다. 9
일 뚜오이쩨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호찌민시
에서 열린 '2024 투자자 컨퍼
런스'에 기술 스타트업, 대형
산업 기업, 금융기관의 대표
들이 참석했다. 이는 작년 대
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비
나캐피탈 그룹의 돈 램 CEO
는 "베트남의 회복력과 낙관
주의, 전진하려는 의지가 지
정학적 긴장 고조와 단기 세
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에
도 불구하고 국제 투자자들
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
퍼런스에서는 베트남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 성장 정책, 국
내 소비 트렌드, 은행 및 부동
산 부문, 재생에너지, 탄소배
출권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
졌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 에
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
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 알렉
스 햄블리는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2023년 5.1%에서 2024년과 2025년에는 6.5% 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베트 남 GDP의 60%를 차지하는 소
비시장이 내년 8% 성장할 것 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는 "중산층 성장, FDI 지원 산 업화, 제조업 이전 등 지정학 적 요인이 베트남의 장기 경 제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이라고 강조했다. (뚜오이쩨 2024.10.09)
서행을 강요받았다. 당국
견인차를 동원해 고장 난 트럭을 이동시켜 차선을 확 보했다. 교통경찰은 정체 완 화를 위해 안푸 로터리(투득 시) 진입로를 번갈아 개방과 폐쇄하며 마이 치 토에서 하 노이 고속도로로 차량을 우 회시켰고, 보 치 콩 거리에 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 량을 통제했다. 오전 9시 30 분경 해당 구간의 교통이 정
상화됐다. 호찌민시-롱탄다우저이 고속도로는 총 길 이 55km로 호찌민시와 동 나이성을 지난다. 2015년 개통 이후 수십 건의 차량 화재와 사고가 발생했다. 현
성수기임에도 호텔·식당 매출 80% 급감... 태풍·산사태 여파
북부 산악지대의 대표적 관광지인
사파(Sa Pa)와 하장(Ha Giang)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Vn-
express지가 10일 보도했다. 기사 에 따르면 10월 초 사파와 하장의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들은 작년
대비 매출이 최대 80%까지 감소했
다고 밝혔다. 일부 식당들은 수익
이 운영비를 밑돌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하장시에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응우옌 꽝 후이(Nguyen Quang Huy) 씨는 "한 달 넘게 손
님이 없는 상태"라며 "9월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손님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팜
까오 비(Pham Cao Vy) 라오까이관
광협회장은 "9월 사파의 호텔 점유 율이 약 85%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난 9 월 태풍 야기(Yagi)와 이어진 산사 태의 여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당 꾸옥 수(Dang Quoc Su) 하장관
광진흥센터장은 "11월에나 열리는
행사인데도 관광객들이 날씨를 우 려해 취소하고 있다"며 "관광객들 의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산악지방의 관 광 성수기는 보통 9월 말부터 이듬 해 1월까지다. 9-10월은 벼가 익는 시기이며, 11-12월은 메밀꽃과 겨 자꽃이 피는 계절이다. 팜 아인 부 (Pham Anh Vu) 비엣관광회사 부 사장은 "하장과 사파의 관광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지방 당국이 베트남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더 많은 정책과 관광 진흥 패키지를 마 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4.10.10)
미얀마 측 대표 3년반만에 등장… 윤대통령·블링컨·리창 등도 참석
아세안(ASEAN·동남아시
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정상·대표가 참석하는 제
44회·45회 아세안 정상회
의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막했
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
번 정상회의에서는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미얀마 군사
정권 측 대표가 참가한 가운
데 미얀마 내전 사태 악화를
막을 방안이 먼저 다뤄질 것
으로 예상된다. 미얀마 군
사정권은 이날 자국 대표
로 아웅 초 모 외교부 상임
비서관을 정상회의에 참석
시켰다. 군사정권 측 대표
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은
미얀마 군사쿠데타 직후인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AP·AFP 통신 등
에 따르면 미얀마 인접국으
로 그간 미얀마와 접촉해온
태국의 패통탄 친나왓 총리
는 이날 회의에서 "아세안
은 미얀마의 모든 당사자에
게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
다"면서 "대화를 시작할 때"
라고 밝혔다. 미얀마 군사
정권은 최근 총선 유권자 명
단 작성을 위한 인구조사를
개시하는 등 앞으로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움직임을 나
타냈다. 패통탄 총리는 "미
얀마가 선거를 진행함에 따
라 더 많은 정치적 공간과
정당 간의 대화가 중요하
다"고 밝혀 군사정권 주도
하의 총선 실시를 지지할 뜻
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크리튼브링
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
보는 최근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미얀마 군사정권이
폭력을 줄이고 정치범을 석
방하며 민주 진영과 대화하
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그런 우선순위에 대
해 사실상 전혀 진전을 보
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남
중국해 영유권 문제도 회의
의 주요 의제다. 이와 관련
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
리핀 대통령 등 분쟁 당사국
정상들이 논의할 것으로 예
상된다. 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다투는 중국
도 리창 총리가 10일 아세
안 정상회의와 중국·아세
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
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자국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이
번 회의에 참여하는 블링컨 장관도 남중국해에서의 국
제법 준수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 측과 맞붙을 것으로 전 망된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우려스러운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등 지정학적 현안 도 다룰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10일 아세안 정 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 의, 11일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 참석하고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4∼5개국 정 상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개최할 방침이다. 윤 대통 령은 또 정상회의에 참가하 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 임 총리와도 첫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연합뉴스 2024.10.10)